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7740846

 

 

 

「………저기~, 카논 씨?」
「………………」
    카논, 이렇게 호소해도 그녀는 묵묵하게, 내 팔을 안고는 놓으려 하질 않는다.
「저기, 카논 좀」
「…………왜?」꽈악
「슬슬 놔주지 않으려나?팔이 아픈데……」
「………………싫어」꽈악
「하아…………」
    왜 이렇게 된 거냐고? 내가 묻고싶을 정도다.
    그 라디오 녹음 후로 카논의 모습이 이상해졌다.
    아마 원인은 그 라디오가 시작하기 전……
    라디오 녹음 전에 졸고있던 카논을 깨우기 위해 가볍게 어깨를 흔드려고 다가갔더니, 갑자기 벌떡하고 일어나선, 아 일어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려는 찰나 내 쪽을 지긋히 보고는 갑자기 「스미레쨩은……앞으로도 평범한 고등학생이지?스카우트 당하지 마!?데뷔하지마~!!」라고 말하길래 깜짝 놀랐다… 
    ──아니 그런것보다, 스카우트 당하지 마!?라니 뭔데!스카우트 받을거야!언젠가!절대로!……라고, 무심코 딴지를 걸어버렸지만
    카논에게 꿈속의 얘기를 들어보니, 꿈속의 나는 대체 뭔데… 라고할까 왜 치사토가 내 매니저인거고
    그 이후로 계속 이런 상태라, 매점에 뭔가를 사러갈 때도 같이 따라오거나, 꽃을 따러 가려고 했을 때도 따라오고, 게다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스미레쨩 아무데도 안 갈거지?」라고 묻고……한순간도 나한테서 안 떨어지려는 듯이 그렇게……지금에 이른다

「스미레쨩…… 정말, 정말……아무데도 안 갈거지?」
「진짜!그러니까 얘기했잖아!나는 아무데도 안 간다면 안 간다고!」
  
    약간 귀찮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어디에도 안 갈거라고. 그렇게 몇번이고 대답해줬지만…………

「그치만…그치만……」

   그럼에도 카논은, 나를 안고있는 팔을 놔주지 않는다.
   
「카논도 참, 그렇게나 내가 어딘가로 사라지는 게 싫은거야?」
「당연하잖아!」
「!?」움찔
「………나 말야, 줄곧 불안했어」
「불안?」
「스미레쨩이 다른 누군가에게 스카우트 되어서, Liella!에서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나, 나아……!」울먹울먹
   눈앞에서 울먹이며 눈물을 흘리는 카논
「잠ㄲ, 카논!?우, 울지마……」
「우으으……싫어……아무데도 가지 말아줘…… 스미레쨩을 처음 발견한 건 나인걸, 내가 제일 먼저 스미레쨩을 스카우트 했는걸……으, 흐윽, 크흡…………」
    그 자리에서 아이처럼 흐느껴 우는 카논. 아니 애긴 하지만
    ……뭐야, 이 남친한테 헤어지자는 얘길 듣고 떠나려 하지만, 이별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여친……같이 연애 드라마에서 본 것만 같은 건……
    스카우트 당하지 말라는 말을 들어도 곤란해.…, 내 꿈은 쇼비즈니스 세계에서 빛나는 거고…
    아마……카논도 그걸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카논이 나를 스카우트한 것을 그렇게까지 자랑스럽게 생각해 준 건 기뻐.

「미안해, 스미레쨩……곤란하게 만들어서……」
「………카논」꽈악
「!?」
    울고있는 카논을 살짝 안는다.
「카논 기억하지?그 비오는 날 나를 스카우트 한 거」
「……응」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카논을 끌어안은 채 이야기를 이어간다.
「기뻤으니까. 그 날 카논이 나라는 존재를 찾아준 덕에 지금의 내가 있어, 게다가……」뒤적뒤적
「스미레…쨩?」
「찾았다……이거」
    가방에서 파우치를 꺼내, 카논에게 한장의 종이를 보여준다
「이거……내가 준 명함……」
「너와의 계약기간은 아직 남았고……계약이 끝날때 까진 여기있겠다고 내 맘속에서 정했으니까……그러니까 안심해. 나는 정말로 아무데도 안 가니까.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난 떠나지 않을거니까……Liella!에서도, 카논에게서도」
「!…………………맹세해?」
「에?」
「아무데도 안 간다고……맹세해?」
「물론. 맹세할게」
    뭔가 프로포즈 같이 됐지만, 지금은 일단 넘어가자
「우으……스 미 레 쨔  아~~앙!!!!」꽈악
「갸락!?정말이지……그래그래. 정말 바쁘네, 너는」후훗
   카논의 끌어안는 팔이 강해졌다.
   스미레는 다시 우는 카논의 등을 상냥하게 두드려 주며, 따라서 강하게 안아줬다.





「하아~……뭔가, 피로가 밀려와……」
「우으…미안……스미레쨩」
「하지만, 카논이 그렇게나 감정을 터뜨릴 줄은~ 게다가 뭐랄까……너말야 꽤 무겁네……」
「잠ㄲ!?그만해!지금 떠올리면 엄청나게 부끄럽단 말야……///」
「후훗…」
    하지만……정말로 기뻤으니까 말야, 나를 그렇게 감정을 떠트릴 정도로, 그렇게까지 생각해준다는게
    
「스미레쨩」
「응?」
「앞으로도 잘 부탁해」
「그래, 나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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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17:25:47.26 ID:AJ1tfPTu.net


아유무「무슨 얘기야?」

요시코「그거말야 그거‼」가리키며

아유무「……머리?」

요시코「정확히는 헤어스타일, 이지. 그 오른쪽에 표식은 뭐지?」

아유무「표식……?혹시 이 경단 머리를 말하는 거야?」

요시코「그래 맞아. 그 표식은 타천사가 인간계로 내려왔다는 증거」

요시코「아유무……당신……」

요시코「당신도 나와 같은 타천사였구나‼」기랑

아유무「……에?」멀뚱

아유무「에에~!?」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17:41:01.97 ID:AJ1tfPTu.net


요시코「역시 그랬던 거야!!」

요시코「이야~처음 만났을 때부터 당신과 뭔가 특별한 인연을 느꼈단 말이지」

아유무「아니, 그……요시코쨩?」

아유무「확실히 나랑 요시코쨩은 비슷한 헤어스타일이지만, 다……다메천사?같은 건 아니니까 말야」

요시코「다메천사가 아니라 타천사!!」

아유무「아, 아아 그래그래 타천사구나. 난 타천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요시코「에……?」

요시코「타천사가, 아니야……?」울먹울먹

아유무「엣?잠ㄲ, 요시코쨩?」

요시코「그런……고독한 인간계에 내려오고 몇 해, 겨우 동료를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시코「하아……」시무룩

아유무(잘은 모르겠지만 풀이 죽었어, 내 탓……이려나?)

요시코「그래 맞아, 어차피 타천사는 외로운거고. 동료따위 없는거야……」

요시코「기뻐한 내가 바보였지」

아유무(우와아, 왠지 미안해졌어……)

아유무「……크, 크흠. 으읏」

아유무「……당신이 타천사 요하네?」

요시코「에?」

아유무「드, 드디어 찾았네……」

아유무「나, 나도 실은……타, 타천사였어」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17:58:21.79 ID:AJ1tfPTu.net


요시코「정말……?」파아앗

아유무「정말이야 기억이 돌아왔어」

아유무(아아, 나 대체 무슨 소릴하는 걸까. 홧김에 라는 건 무섭구나……)

요시코「―훗,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군, 역시 내 눈에 빗나감은 없지」

요시코「그래서, 당신의 마나는 뭐지?」

아유무「마, 마나……?뭐야 그게?」

요시코「타천사로서의 이름이야, 물론 그것도 기억났겠지?」

아유무(이름?요시코쨩이 말하는 요하네같은 건가?일났다……거기까진 생각못했어)

요시코「뭐야, 모르는 거야?」

아유무「그게……잠깐만」

아유무(모처럼 분위기 잘 탔는데 이런 어중간한 부분에서 흔들리면 그야말로 부끄러운 거지……)

아유무「나는……나는~」

아유무「……핫!?」핑-퐁

아유무「―야고보, 나의 마나는 타천사 야고보야」

요시코「야고보……요하네(요한)의 형이잖아」

요시코「즉 아유무는 나랑 자매란 거구나!!」

요시코「아아~이거야 말로 운명의 만남이야~」

아유무(순간 떠올린 이름이지만 요시코쨩이 기뻐해주는 거 같고 다행이다……휴)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18:16:48.82 ID:AJ1tfPTu.net


요시코「타천사 야고보, 각성 축하해」

요시코「앞으로는 이 타천사 요하네가 선배 타천사로서 인간계에서 행동거지를 가르쳐 줄게」

아유무「행동거지?」

아유무(뭔가 시작될 것 같아……언제 끝나려나, 이거)

요시코「처음엔 이거, 타천사의 인사 대체 포즈야」

요시코「기랑‼」팟

요시코「이때 엄지와 중지 검지를 펼쳐 오른쪽 눈 앞에 대는게 포인트야」

요시코「해보라고」

아유무「그러니까……」

아유무「기, 기랑」슬쩍

요시코「뭘 부끄러워하는 거야?수줍음 따위 버리라고」

아유무「아니, 이건 꽤나 부끄러워서……」

요시코「나는 각성했을 때쯤부터 평범하게 할 수 있었다고」기랑

아유무(요시코쨩은 타천사가 될 때면 심장이 강해지는구나)

요시코「자, 다시 한 번 영혼을 담아서 하는 거야!!」

아유무「아아~ 진짜~!!」

아유무「기랑‼」팟

요시코「오옷!? 지금 거 좋은데‼ 야고보 영혼의 파동을 느꼈다고!!」

아유무「아, 아하하……별말씀을」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18:30:30.41 ID:AJ1tfPTu.net


요시코「그리고 나머진……」지긋

아유무「뭐, 뭐야?너무 그렇게 보면 부끄러운데」

요시코「나는 타천사의 오라를 갖고 있지만 아직 아유무는 오라가 나오지 않는 것 같네」

아유무「오, 오라?」

요시코「후후, 그래. 봐봐 나를, 이 넘치는 칠흑의 오라. 당신도 느껴지지?」의기양양

아유무(그렇게 의기양양한 얼굴을 해도 말이지……확실히 캐릭터는 완성됐지만)

아유무「그러게, 나는 이제 막 타천사가 된 참이니까 요시코쨩 같은 오라는 아직 없나봐」

요시코「그렇다, 면……응, 그래」

요시코「역시 우선 외형부터 들어가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요시코「아유무, 가자」

아유무「애?간다니 어딜?」

요시코「내가 자주 거래를 하는 어둠의 행상처, 따라오라고」

아유무「에에……?뭐야 그게……」

아유무(어쩔 수 없지, 어울려 줄까)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19:00:10.23 ID:AJ1tfPTu.net


오컬트 샵

아유무「여, 여긴……」

요시코「어때?굉장하지?여기엔 별의별 마도구가 다 갖춰져 있다고」

아유무「마도구……」

아유무(두개골과 양초, 타로 카드와 마녀가 입을 거 같은 로브?를 말하는 건가?)

아유무(나는 잘 모르는 물건들이 가득……이런 가게가 있구나)

아유무「굉장하네……응?뭐지 이게?」슥

요시코「그것은 현자와 우자를 분별하는 껌이야, 시험해 볼 수 있으니까 하나 먹어 보면 좋을 거야」

아유무「시식되는구나, 확인해 보는 거지만 정말 먹어도 괜찮은 거지 이거?」

요시코「현자라면 신에게 축복받고, 우자라면 신의 심판이 내려질거야」

아유무「우와, 수상해……」냠

아유무「음……?소다 맛이나」

요시코「거울로 한 번 혀를 봐봐」

아유무「거울……아, 여깄다. 엣?혀 색이 파래졌어!?」베-

요시코「헤에, 아유무는 아무래도 현자인 거 같네」

요시코「내가 그걸 먹었을 때는 혀가 까맣고 입이 따끔따끔해지는 신의 심판이 내려졌어」

아유무「그, 그렇구나. 심판이 별거 없는 거라 다행이네……」

아유무(이거, 막과자 가게에 있는 혀 색이 변하는 껌이다. 조금 안심됐어)

아유무「그럼 요시코쨩, 우자였다는거네」

요시코「시, 시끄러워‼ 우연히 운이 나빴을 뿐이야‼」화아악

아유무(후훗, 귀여워 요시코쨩)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19:24:16.18 ID:AJ1tfPTu.net


요시코「자 그럼,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자」

아유무「뭐 살게 있는 거야?」

요시코「응, 타천사 야고보가 각성한 것을 기념하여 내가 너에게 소소하게나마 주는 선물이야」

요시코「그~래, 뭐가 좋으려나……」뒤적뒤적

요시코「아유무, 잠깐 이거 걸쳐봐」

아유무「뭐야 이게?망토?」샥

요시코「음~ 나랑 세트로 할까 했는데 역시 너는 검은색이 어울리진 않네」

요시코「아유무는 청초한 분위기가 있으니까……」뒤적뒤적

요시코「이쪽은 어때」

아유무「이번엔 흰 망토?금색 자수가 왠지 멋스럽네」샥

요시코「오오‼ 잘 어울리는데‼ 청아한 빛이 가득한 오라가 느껴져‼」흠흠

아유무「그, 그래?고마워……」

요시코「나는 어둠, 아유무는 빛. 대극인 둘이 만났을 때, 천계와 인간계는 하나가 될 거야……」중얼중얼

요시코「큭큭크……드디어『문』을 열 수 있겠어……」

아유무(뭔가 갑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버렸다, 한동안 돌아오지 않을 거 같은데……)

아유무「……」지-긋

아유무「흐~음……」빙글

아유무「꽤, 괜찮을지도……이 망토, 멋있어」

아유무「후후훗……이몸의 이름은 타천사 야고보」

아유무「……랄까나」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0:08:54.69 ID:AJ1tfPTu.net


요시코「나와 아유무의 힘으로 인간계를 재생하여 세계를 다시 만드는」중얼중얼

요시코「그러기 위해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갈 필요가」중얼중얼

아유무「요시코쨩 아직도 혼잣말 하고, 슬슬 현실로 돌아와줘야 할텐데」

아유무「저기, 요시코쨩?」흔들흔들

요시코「하지만 아직 예의 『열쇠』가 손에 들어오지 않았어」중얼중얼

아유무「……후우」

아유무「들리시나요, 타천사 요하네」

요시코「응?뭐야 타천사 야고보, 지금 약속의 땅으로 갈 방법을 생각하는데」

아유무「그, 그건 또 다음으로 하고 이만 돌아가지 않을래?내일 학교도 있고……」

요시코「학교……갑자기 현실로 되돌리지 말아줘」

요시코「하지만, 그렇지. 인간계에서 활동하기 위해선 순응하는 것도 필요하지」

요시코「잠깐만 기다려봐, 마지막으로……아, 찾았다」슥

아유무「하얀 깃털?모금이라고 하는 거야?」

요시코「그건 빨간 깃털이잖아, 이걸 네 표식에」쓱

요시코「후훗, 순백의 망토에 청렴의 상징인 하얀 깃털. 이걸로 타천사다움이 훨씬 나오는 걸」

아유무「아직 요시코쨩이 말하는 의미는 모르겠지만」

아유무「요시코쨩이랑 한 쌍, 기뻐. 고마워」

요시코「으앗……!?」화아악

요시코「그렇게 올곧은 반응을 보여주니까 괜히 이상하네. Aqours의 모두는 쌀쌀한 눈들이 돌아왔는데……」

요시코「너는 맘에 들어해서 다행이야, 그거 사서 돌아가자」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0:30:09.99 ID:AJ1tfPTu.net


다음 날

요시코「아유무, 이번 일요일에 무슨 일정있어?」

아유무「이번주 일요일?으응, 아무것도 없어」

요시코「그거 다행이네, 너에게 타천사의 임무를 주겠어」

아유무「타천사……그 설정 아직도 가는구나」

요시코「뭐라고 했어?」지긋이

아유무「아니,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아유무「그래서, 임무라니?」

요시코「그, 그러니까……그게 말야」주섬주섬

요시코「이번주 토요일에 우리 엄― 동거인이 어떤 마술 회합에 나가서 없단 말이지」

요시코「그래서, 괜찮으면 숙박을……」꼼지락꼼지락

아유무「숙박?」

요시코「아~그러니까!! 내 거점에 와서 초보타천사로서 내 수발을 들라는 거야!!」

아유무「아아, 요시코쨩네 어머니가 나가시니까 숙박하러 오라는 거구나」

아유무「임무라던가 마술 회합이라던가 말하지 말고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면 됐을텐데」

요시코「그, 그게……뭐라고 하면 될지를 몰라서……」

아유무「그 까다로운 대사 생각하는 게 더 힘들 것 같은데」

아유무「그럼, 준비를 하고 토요일 요시코쨩네 집에 갈게」

요시코「괜찮아? 아싸~!!」

요시코「너에게 타천사의 마음가짐을, 가르쳐줄테니까. 각오하라고」

아유무「후후, 살살 부탁해」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0:45:40.54 ID:AJ1tfPTu.net


 일요일 요시코네 집

띵-동

아유무「안녕~」

요시코「어서와, 엄마」철컥

아유무「에?엄마?」

요시코「―핫!? 아, 아냐‼ 엄마란 건 성모 마리아를 말한」허둥지둥

아유무「항상 엄마한테 어서와~ 라고 말하는구나, 장하네」

요시코「그러니까 아니라고~!!」



아유무「자 그럼, 요시코쨩네 집에 온 건 좋은데 수발을 들라는 건 뭘하면 돼?」

요시코「우선 너에게 오늘 밤 만찬을 만들게 하겠어」

아유무「만찬이란 건 저녁밥?그런 거라면 뭐라도 사올걸 그랬네」

요시코「여기에 있는 걸 자유롭게 써도 상관없어, 한정된 소재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그것을 파악해주겠어」

아유무「그래?그럼 있는 걸로 적당히 만들어볼게」

요시코「적당히가 아니라 나를 만족시킬만한 걸 만들어」

아유무「네네, 알겠습니다 요하네 선배」

요시코「흐흥, 좋아」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1:05:31.02 ID:AJ1tfPTu.net


아유무「요시코쨩, 다 됐어」

요시코「오오……뭐야 이게, 굉장해」

아유무「양배추랑 소고기가 있길래 양배추 롤을 만들어 봤어」

요시코「우리 집에 양배추가 있었구나……」

아유무「몰랐어……?」

아유무「입맛에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먹어봐」

요시코「츄릅……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냠

요시코「―으흡‼ 맛있어~이거!! 최고야‼」

요시코「입에 넣는 순간 녹는 것 같은 부드러움, 넘치는 육즙이 스프랑 어우러져 절묘한 맛으로……」우물우물

요시코「아~좋아, 좋아 아유무. 합격이야, 그야말로 하늘에 오를 듯한 맛이야」

아유무「우후후, 다행이야. 아직 더 있으니까 많이 먹어」

요시코「응‼ 너에게 임무를 준게 정답이었어, 나라면 이런 요리 만들 수도 없고」우걱우걱

요시코「한 그릇 더~!!」

아유무(밥을 먹을 때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구나 요시코쨩)

아유무(이렇게 기뻐해주니 나도 만든 보람이 있네)

아유무「여기, 더 먹어. 나도 먹어봐야지」냠

아유무「―으~음, 내가 생각하기에도 잘 된 거 같아. 맛있어~」




아유무「요시코쨩, 다음엔 같이 만들어 볼까」

요시코「그, 그렇네. 새내기한테만 떠넘기면 불쌍하니까」

요시코「나도……도와야지」

요시코「잘 먹었습니다. 설거지는 내가 할게」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1:28:34.60 ID:AJ1tfPTu.net


요시코「설거지 끝. 아유무, 기다렸지」

아유무「이젠 뭐 할거야?」

요시코「나는 인간계의 게임이란 것에 빠져있어서 말이지」

요시코「그 굉장함을 너에게도 알려줄게」

아유무「게임이라, 나는 별로 해본적이 없어서」

요시코「나도 같이 할 거니까 걱정할 거 없어, 같이 가보는 거야」



아유무「아, 아, 아아~ 뭐야 이거 빙글빙글 돌기만하고 여자분이 전혀 안 움직이는데~」

요시코「십자키 위로 앞으로 가는 거야, 무선 조종기랑 똑같다니까」

아유무「나 무선 조종기 같은 거 써본적 없는 걸~」

아유무「꺄아~ 요괴한테 먹혔어~!!」

요시코「요괴가 아니라 좀비야」

아유무「그런 거 모른다고……」



아유무「겨우 조작에 익숙해졌다……」

아유무「이 통로는 아무것도 없어, 다행이다」휴

요시코「……」

 펑‼

아유무「우와앗!? 개가 창문을 깨고 들어왔어‼」움찔

요시코「후훗……아유무한테는 미안하지만 여긴 비밀로 해둬야 했어」

아유무「왜 안 가르쳐 준거야 요시코쨔~앙!!」

아유무「아아~또 먹혔어~!!」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1:39:35.06 ID:AJ1tfPTu.net


요시코「겨우 샷건을 입수했네」

아유무「요시코쨩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진행했어」

아유무「설마 총을 잡았더니 방의 천장이 떨어질 줄이야……아저씨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샌드위치가 됐을 거야」

아유무「아아~ 지친다, 게임이란 큰 일이구나」

요시코「그래도 재밌었지?이 후에 어떤 전개가 있을까 생각하면 두근두근한다니까」

아유무「응……그건 그럴지도」

요시코「수고했어. 조금 쉴까」

요시코「다음은 또 나중에, 아직 많이 남았다고 이 게임은」

아유무「하하, 클리어 할 때까지 내 심장이 멀쩡하려나……」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1:56:25.04 ID:AJ1tfPTu.net


요시코「응?아, 일났다. 벌써 이런 시간?」

아유무「왜 그래 갑자기?드라마라도 챙겨봐?」

요시코「드라마가 아니라 집회야 집회」

아유무「집회?」

요시코「아유무, 이전에 선물한 타천사의 망토 가져왔지?」

아유무「아, 응. 말한대로 가지고 왔어」

요시코「지금 당장 그거 입어, 이제 곧 집회가 시작될거야」샤샥

아유무「그러니까 집회가 뭔데, 정말……」샤샥



요시코「후우~ 어떻게든 5분 전에 맞췄다」

아유무「비디오 카메라까지 꺼내고 뭘 하려는 거야?」

요시코「알겠어?앞으로 나를 숭배하는 리틀데몬들에게 너를 소개할거야」

아유무「이거 혹시, 그 생방송?」

요시코「뭐, 그런거지」

아유무「에에~ 나 이런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오는 거야~?」

요시코「사람들이 바로 여기 있는게 아니니까 편하게 하라고, 자 시작한다」

아유무「잠ㄲ, 요시코쨩 기다려」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2:20:06.12 ID:AJ1tfPTu.net


요시코「나의 사랑스런 리틀데몬들이여, 반갑습니다」기랑

『요하네 님~반가워요』

『기랑‼』

『오이, 옆에 있는 미소녀는 누구야?』

『천사다, 천사가 강림했다‼』

아유무「우와, 뭔가 컴퓨터 화면에 댓글이 지나가는데」

요시코「오늘 밤엔 모두에게 새롭게 타천한 나의 동료를 소개하겠어」

요시코「어둠의 타천사 요하네와 쌍을 이루는 존재, 새하얀 청렴의 광명이 될 타천사」

요시코「그 이름, 타천사 야고보‼」

요시코「자, 인사해」

아유무「으, 응」

아유무「처,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우에하라―가 아니라, 타천사 야고보에요」

아유무「막 타천사가 된 풋내기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꾸벅

아유무「―아, 기, 기랑‼」

『우오오오오~옷‼야고보 키타-‼』

『쩌러……』

『성은 우에하라구나‼ 기억했어! ! 이름도 부디!!』

『나 야고보로 갈아탈래』

요시코「좋은 반응이네, 한 명 바람둥이가 있지만……뭐 잘 받아줬다는 걸로」

요시코「모두, 타천사 야고보를 잘 부탁해‼」

아유무「뭔가 모두의 반응이 살짝 무섭지만……」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2:34:15.39 ID:AJ1tfPTu.net


아유무「하아~ 드디어 끝났다아」추욱

요시코「후후, 훌륭하게 극복해냈군. 이걸로 너도 어엿한 타천사야」

아유무「아하하……그 이후로 여러가지 질문을 받느라 힘들었어」

요시코「잘 대처하던걸, 타천사의 비밀은 쉽게 말하는게 아니지」

아유무「요시코쨩은 항상 이런 걸 하는구나」

요시코「맞아, 리틀데몬들은 나를 비웃지 않아. 언제나 나를 받아줘」

요시코「집회를 열고 있을 때, 나는 진짜 『타천사 요하네』가 되는 거야」

아유무「그렇구나」

아유무「인정해 주는 사람이 있다니, 좋네」

요시코「그래, 아주 고맙지……」

아유무「나도 부끄러웠지만」

아유무「모두들 받아줘서……기뻤어」

아유무「집회도 나쁘지 않네」

요시코「그렇지?또 열테니까 그 때 너도 강림하는 거야」

아유무「응, 그때는 좀 더 잘 할 수 있도록 해볼게」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2:48:01.80 ID:AJ1tfPTu.net


아유무「이런 건 처음이라 긴장해서 땀 범벅이야」

요시코「그럼 목욕할래?내 등이라도 씻어달라고 해볼까」

아유무「이제 슬슬 솔직해지는게?」

요시코「하아?나, 나는 계속 솔직했는데」

아유무「정말, 요시코쨩스럽네」




아유무「나, 외동이니까 다른 사람이랑 목욕하는 거 오랜만이야」

요시코「나도 언제나 혼자였어, 가끔은 누군가랑 같이 들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네」

아유무「후후, 왠지 여동생이 생긴 거 같아」

요시코「요하네(요한)랑 야고보는 형제니까, 나랑 아유무도 자매야」

아유무「그러고 보니 그런 얘기 했었지」

아유무「그럼, 몸 씻겨줄게」쓱싹쓱싹

요시코「―아아~ 기분 좋아, 잘하네 아유무」

아유무「그래?요시코쨩의 피부 하얗고 이쁘네」

요시코「그, 그런……」화아악

요시코「―되돌려 주겠어, 스폰지 줘봐」쓱싹쓱싹

요시코「아유무도 매끈매끈하고 부드럽잖아」

아유무「그, 그래?처음 들었어, 조금 부끄럽네……」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2:58:01.59 ID:AJ1tfPTu.net


요시코「하아~ 좋은 탕이었어」따끈따끈

아유무「조금 후끈해졌을지도……」따끈따끈

요시코「후아……아암」

아유무「요시코쨩, 졸려?」

요시코「응……이상하네, 평소라면 이 시간에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 있는데」

아유무「저녁을 너무 잔뜩먹어서 그런가」

요시코「그럴지도 모르겠네, 아유무의 롤 양배추 엄청 맛있었으니까」꾸벅꾸벅

요시코「사실은 좀 더 너랑 다양한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아유무「이야기라면 내일도 할 수 있으니까, 오늘은 이만 잘까」

요시코「그러게……이 수마에는 당해낼 수 없을 거 같아」

요시코「아유무, 오늘 밤은 같이 자자」

아유무「그것도, 임무?」

요시코「응, 아주 중요한 임무야」

요시코「오늘 밤은 내 옆에서 떠나면 안 돼」

아유무「후후, 알겠습니다, 요하네 님」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3:14:11.98 ID:AJ1tfPTu.net


자정

요시코「으……」

요시코「아, 아유무」

아유무「Zzz…Zzz…」

요시코(아 맞아, 나 아유무랑 같이 자고 있었지)

요시코「……」지긋

요시코(아유무……이 사람은 정말로 상냥한 사람이야)

요시코(내 무리한 부탁이나 억지에 싫은 얼굴 한 번 안하고 계속 어울려줬어)

요시코(아까 목욕탕에서 한 얘기한 거처럼……)

요시코(정말, 이런 언니가 있다면……좋겠다)

요시코(예쁘고, 상냥하고, 내 이야기를 웃지 않으며 들어줘)

꼬옥……

아유무「으, 으응……」

아유무「……요시코쨩?왜 그래?」

요시코「아, 미안해. 깨워버렸어?」

아유무「괜찮아. 눈, 떠진 거야?」

요시코「응, 빨리 자서 그런 걸지도」

요시코「저, 저기 아유무……」

요시코「좀 더 붙어도, 괜찮아?」

아유무「이 이상으로 더 붙을 방법은 없을 거 같은데」

아유무「좋아, 이리와」꼬옥

요시코「에헤헤, 아유무……따뜻해」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3:30:39.22 ID:AJ1tfPTu.net


요시코「아유무, 오늘은 집에 와줘서 고마워」

요시코「네가 해준 롤 양배추, 엄청 맛있었어」

요시코「너랑 같이 한 게임, 엄청 즐거웠어」

요시코「너와 같이 집회를 열 수 있어서, 모두에게 아유무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뻤어」

요시코「네가 등을 씻어줘서, 엄청 기분 좋았어」

요시코「지금 이렇게 너와 함께 있어서 정말 행복해, 정말로」

요시코「오늘 너와 함께 해온 일은 나 혼자서 할 수 없던거야」

요시코「아유무랑 『둘』이라서 경험할 수 있었어」

요시코「고마워 아유무, 나랑 어울려줘서」

아유무「……요시코쨩, 까다로운 대사 안 써도 이렇게 잘 말할 수 있잖아」

아유무「나도, 요시코쨩과 친해져서 기뻤어」

아유무「요시코쨩이 말한 표식」슥

아유무「이 헤어스타일이라 다행이야, 그날 말을 걸어줘서 고마워」

아유무「타천사 야고보, 내 좋은 개성이 될 수 있을까?」

요시코「물론, 타천사 야고보의 인도를 따르면 광명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아유무「우후훗, 타천사 요하네의 말에는 설득력이 있네」

요시코「당연하지, 요한의 언령에는 엄청난 마력이 담겨있으니까」기랑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3:45:39.31 ID:AJ1tfPTu.net


며칠 후

요시코「당신도……타천, 하지 않겠어?」

아유무「당신도……타천, 하지 않겠어?」

요시코「점점 수줍음도 없어지고, 좋은 걸. 이거라면 타천사 야고보 혼자 서는 날도 멀지 않았네」

아유무「뭔가 여러번 하다보니 익숙해져서」

아유무「이 망토랑 깃털도 완전히 익숙해졌고」

요시코「집회때도 적극적이게 됐고, 내 리틀데몬의 절반이 너한테 넘어 갔다고」

아유무「나한테 개인 집회를 열어달라는 얘기도 있었고」

요시코「조만간 너도 혼자서 해보면 좋을거야」

아유무「모두에게 보여지는 건 꽤나 중독이 되는 걸, 이번에 해볼까」

요시코「큭크크……이대로 함께 타락해가는 거야, 아유무랑 함께라면 이것도 나쁘진 않지」

요시코「자, 오늘도 힘차게 가는 거야 타천사 야고보‼」

아유무「네‼ 타천사 요하네 님‼」

요시코・아유무「「기랑‼」」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東日本) 2020/03/07(土) 23:47:25.32 ID:AJ1tfPTu.net

끝입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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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5914534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0:55:48.65 ID:LmtjDVlR


요시코「……」 

치카「뭐, 확실히 부실의 단 둘이 남는 일은 별로 없긴하지」 

요시코「별로 랄까, 사실상 처음 아닌가」 

요시코「너랑 단 둘인 건」 

치카「에-?」 

치카「으~음, 듣고보니……그런, 가?」 

요시코「……」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0:59:55.34 ID:LmtjDVlR


치카「요우쨩은 수영부에 가버렸고」 

치카「리코쨩은 집 심부름, 마리쨩 다이아 선배는 이사장 일이랑 학생회장일」 

요시코「카난은 집안일 도와야 한다고 가버렸고, 하나마루는 가족끼리 식사 약속이 있다고 귀가」 

치카「루비쨩은 감기였지」 

요시코「정말, 별일이야」 

요시코「너랑 단 둘이라니」 

치카「그러네~」 

요시코「……」 

치카「할 건 없고오오……」철푸닥-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02:57.13 ID:LmtjDVlR


요시코「……저, 저기 말야」 

치카「응?」 

요시코「아냐 아무것도……」 

치카「뭔데 뭔데?」 

요시코「……」휙

치카「……??이상한데」 

요시코「읏……그러니까……그……」 

요시코「나, 너한테 전부터……말하고, 싶었던 게……」중얼중얼

치카「에?」 

요시코「있어서……」 

치카「뭐어?요시코쨩이 무슨 소릴 하는지 모르겠어!평소엔 항상 목소리 크면서」 

요시코「지금 크, 크게 말 할 필욘 없잖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05:38.29 ID:LmtjDVlR


치카「아, 맞이 이거!이런 느낌ㅋ」 

요시코「……우읏……!///」 

요시코「……」부들부들부들

요시코(……아~앗, 역시 무리……///) 

요시코「……저기, 그게 말야」 

치카「응?」 

요시코「아, 그러니까……그」 

요시코「……규, 귤은 어디가 맛있는 거야!?」 

치카「엣!?」 

요시코「나는 조금도 맛있는 부분을 모르겠는걸!?」 

치카「에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08:22.94 ID:LmtjDVlR


요시코(아~……!왜, 어째서 이런 걸 묻는 거야, 나!) 

치카「요시코쨩……그건」고고고고

요시코「……!?에, 에?」 

치카「치카한테 죽을 각오는 된 거겠지?」 

요시코「……!!!!!?」 

치카「……」 

치카「맞지?」 

치카「귤……dis했잖아」 

요시코「아냐아냐아냐!!dis한 거 아냐 dis 아냐!」휘적휘적

요시코「나는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다고 한 거 뿐!그것뿐이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11:50.09 ID:LmtjDVlR


치카「……」 

요시코「그, 그래서……귤 스페셜리스트인 치카한테 맛있는 점이 어떤 건지 물어보려고……」 

치카「뭐~야아!그랬었구나!」파아앗

요시코(아, 단순해……) 

치카「정말~, 틀림없이 요시코쨩이 귤의 화신인 나에게 싸움을 걸어오는 건 줄 알았지!놀랐잖아!」 

요시코(이녀석 본인 스스로 귤의 화신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치카「그렇군 그래, 요시코쨩은 귤의 맛있는 점이 궁금한 거구나. 확실히 요시코쨩의 프로필, 싫어하는 음식이 『귤』이긴 하니까……」 

요시코「어, 어어……」 

치카「언제까지나 싫어하는 채면 손해지!좋아!치카가 귤의 맛있는 점, 하나부터 열까지 똑똑히 가르쳐 줄게!」 

요시코(죽을만큼 전혀 궁금하지 않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14:46.87 ID:LmtjDVlR


치카「그래서, 귤의 맛있는 점은, 이러쿵저러쿵어쩌고저쩌고」주절주절

요시코「하, 하아……」 

요시코(……) 

요시코(치카랑 단 둘이 남는 다는 게 정말, 좀 처럼 없고……) 

요시코(특별히 둘이서 LINE 같은 것도 안 하고……) 

요시코(그렇지만, 나에겐, 치카에게 전해야 할 것이 있어……) 

요시코(오늘 이렇게 단 둘만 남은 건 정말 우연이지만,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다음엔 언제 기회가 될지) 

요시코(……) 

요시코(기회가 있을 때, 전해야)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18:23.33 ID:LmtjDVlR


요시코「저기!!」 

치카「그래서~, 누마즈의 귤이란 건~…………엣 뭐야!!?」 

치카「뭐, 뭐야~?왜 그래 요시코쨩, 갑자기 그렇게 큰 소리로……」 

치카「왠지 오늘의 요시코쨩 이상하다구?컨디션 나빠?」 

요시코「……요하네야」 

치카「아, 응. 요하네쨩, 컨디션 안 좋아?보건실 갈까?」 

요시코「저기, 치카」 

치카「호에?」 

요시코「내가 지금 이렇게, 모두의 앞에서 요하네라고 말 할 수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치카「글쎄……요시코쨩이 중2병이니까?」 

요시코「그런 게 아니야!///」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22:20.21 ID:LmtjDVlR


요시코「……바, 받아주는 사람이……있기 때문이야……(작은 소리)」 

치카「?」 

요시코「그러니까, 그……모두, 즈라마루나 루비. 리리나 요우, 3학년 모두. 거기다……너까지」 

치카「??Aqours의 모두들?」 

요시코「그래」 

요시코「나 말야, 중학교 때도 줄곧, 타천사를 해왔어」 

요시코「고등학교에 들어와선, 그런 건 이제 그만두자고 생각했지」 

요시코「하지만 그게 굉장히 쓸쓸했어……나 초반엔 등교 거부했었잖아?」 

치카「응, 그랬었지」 

요시코「그건」 

요시코「모두의 앞에서 그만 살짝 타천해가지고……부끄러워서 학교에 오지 못했다는 것도 있지만」 

요시코「하지만 그 이상으로, 『타천사인 자신을 놓아 버린다는 외로움』을 견딜 자신이 없어서……」 

요시코「그러니까, 학교같은 곳에 가고 싶지 않았던거야」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25:48.31 ID:LmtjDVlR


요시코「누군가 받아줄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었어」 

치카「……」 

요시코「그래서 나 조차도, 포기하려고 했던 거라고?타천사를」 

요시코「그런데」 

요시코「너는 그런 나를 인정해줬어」 

치카「……요시코쨩…………」 

요시코「네가 Aqours에 손을 내밀어 줬으니까……지금, 난 모두와 함께할 수 있었어」 

요시코「……」 

요시코「나에게 있어 시작은, 전부 너였어」 

치카「에, 에헤헤……그런……」 

요시코「그래서 줄곧 말하고 싶었어……너한테」 

요시코「고마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28:36.06 ID:LmtjDVlR


요시코「……」 

요시코「……!!///」 

요시코「……응, 그것뿐이야. 그러니까」 

치카「……」싱글벙글

요시코「빠, 빨리 잊는게 좋을거야!///」 

치카「으응?뭐르을?」히죽히죽

요시코「지금있던 거 전부!///」 

치카「글쎄에?치카 기억력 좋으니까, 한동안은 못 잊을지도?」히죽히죽

요시코「너, 너 말이지……!」 

치카「아, 이 발소리……요우쨩 동아리 끝나고 오나본데!ㅋ」 

요시코「뭐어!?너 요우한테 말했다간 그냥 안 끝날 줄 알아!」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31:26.97 ID:LmtjDVlR


 드르륵


요우「요소로-!지금 막 동아리에서 귀환했지 말입니다!」 

치카「아, 요우쨩 수고했어」 

요시코「응, 수고했어. 동아리 힘들었지」 

요우「……??뭔가 치카쨩 뺨이 붉은데?」 

치카「에헤헤, 요시코쨩이 꼬집어서……」 

요시코「흥」 

요우「뭐야 뭐야?싸운 거야~?ㅋ」 

요시코「그런 거 아니야, 딱히」흐응

치카「헤헤헤」 

치카「……아, 그래 맞아 요시코쨩」 

요시코「응?」 

치카「귤, 먹을래?」 

치카「의외로 맛있을지도 몰라」 

요시코「……」 

요시코「줘봐」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30(木) 01:31:39.42 ID:LmtjDV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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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1:51:04.95 ID:fSLvoJjR


리아(한 번 집에 갈까……하지만, 이곳에선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리아(뭐라도 먹고 싶다……혼자서 들어가는 건 무섭지만) 

리아(――아냐. 언제까지 이래선 안 돼. 나도 더 이상, 이전까지의 내가 아냐. 혼자서도 해낼 수, 있을 거야) 

리아(좋아. 우선은 언니한테 점심은 필요없다고 연락해두자. 스스로 퇴로를 막고서, 각오를 다지는 거야……!) 

리아(……이 송신 버튼을 누르면, 이젠 돌이킬 수 없어……무서워. 그렇지만, 성숙해진 나를, 언니에게 보여주는 거야!) 

리아(읏, 에잇……보내기!!) 

리아(……저질러 버렸다. 하지만, 이걸로! 혼자서 밥을 먹으러 간다! 도중하차는, 이제 불가능해!) 

리아(가게에, 들어가는 거야――!)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1:58:17.73 ID:fSLvoJjR


리아(라곤, 했지만. 어떤 가게에 들어갈지, 그 선택이 굉장히 중요……) 

리아(음식점이라고 간단히 말해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 우선해야 할 건, 가게에 들어가기 쉬운가 아닌가가 아냐……뭘 먹을 수 있는 가게인가) 

리아(이 부분을 착각하면 안 돼. 혼자서 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목표긴 하지만, 목적은 점심을 먹는 것……이것이 대전제……!) 

리아(중요한 건 나의 기분과 배 상태……타협 끝엔, 만족스런 식사가 없을 거야……) 

 띠-링♪ 

리아(――음. 언니한테서 답장이다. 그러니까) 

『혼자서 밥?괜찮아?』 

리아(언니, 걱정하고 있어…… 그렇지. 나 스스로도, 지금, 불안하니까……그래도)번쩍

리아(괜찮아, 언니. 난 오늘, 자신을 극복할 거야……그 시련을, 극복해 낼 거야!! ――전송!) 

『힘내,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 너라면 해낼 수 있을거야! 반드시!』 

『저녁 식사 때 리아의 무용담, 기대하고 있을 테니까!』 

리아(언니……!)찌-잉

리아(힘내자. 응원해주는, 언니를 위해서도……!)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12:36.38 ID:fSLvoJjR


리아(좋아. 기합 들어갔어. 가게 찾기를 재개하자) 

리아(일단은 뭘 먹냐인데……나는 스쿨아이돌이야. 아소비쟈나이. 몸 관리는 필수니 영양 밸런스가 중요하지) 

리아(구태여 더 말하자면, 아이돌로서의 이미지도 중요. 혼자서 규동을 우걱우걱 먹는 건, 조금, 아니지) 

리아(될 수 있는한 우아하게. 엘리건트하게. 세련된 곳에 가고 싶어……정크푸드는 NG 그렇다면) 

리아(――카페는, 어떨까) 

리아(점심시간 한 가운데. 도시의 번잡함과 조금 떨어진 카페에서, 느긋하게 코코아를 마시며 핫 샌드위치를 한 입……) 

리아(응, 응응. 이건, 좋을지도 모르겠어. 어른스러워. 엄청 아이돌. 멋있어. 언니같아. 루비는 흉내도 못 낼거야) 

리아(오늘 점심은 세련된 카페에서 핫 샌드위치. 이걸로 가자……!) 

리아(어디보자. 잠깐 스마트 폰으로 매장 검색을, 어디어디) 

리아(여기가 우리 동내긴 하지만 난 카페는 잘 몰라. 왜냐, 가본적이 없으니까――) 

리아(흐음흠. 엇……이 가게, 좋아보여. 이 근처에 있는 것 같네……좋아, 가보자)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25:17.18 ID:fSLvoJjR



리아(――왔다. 과연, 확실히 여기 세련됐어. 이런 가게에서 우아하게 식사라 좋은데……동경하게 돼) 

리아(뭐 그렇지만, 이제부터 나도 우아 데뷔다. 완전히 동화, 완전히 풀하우스) 

리아(분명 루비나 하나마루나 요시코 같은, 시골 애들은 이런 가게에 와본 적 없을거야……후후, 난 한 발 앞서서) 

리아(좋아, 승부닷――!) 

리아(읏!? 자, 잠깐. 가게의 모습……저건) 

리아(점원과, 손님이 “담소”를 나누고 있어……!?) 

리아(저건, 혹시――『단골』……!?) 

리아(잘 보니 다른 손님들도,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하는 두 사람을 보고 있어……이게 무슨) 

리아(이 가게의 손님 층은 『단골』이 메인……! 처음 오는 손님을 거의 없는 타입……큿!) 

리아(이건 큰일이야. 이 가게에 내가 들어갔다간, 어떻게 해도――뜬다! 붕 떠버려, 완전히……!!) 

리아(단골들 사이에선 처음온 손님은――이물질 이외의 그 무엇도 아냐! 점원에게 있어서도 『단골』에게 있어서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29:21.61 ID:fSLvoJjR


리아(……너무 위험해. 그런 시선에 노출되서 식사라니, 우아고 뭐고 따질 때가 아니야……실수했다간 긴장해서 토한다) 

리아(이것이 세련이란 건가. 이게 그 근사한 식사라는 거냐고! 이 무슨 공포, 이 무슨 전율!) 

리아(인정해야만 해. 지금의 나로선――이길 수 없어. 이 가게에게……읏!) 

리아(철수하자……오늘은! 그래도, 이 패주는 무의한게 아냐. 적을 알 수 있었다, 그것 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했다고――!) 

리아(지금은 그렇게, 믿는 거야……!)다다다닫…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34:09.99 ID:fSLvoJjR


리아(――자 그럼. 동네까지 돌아와 버렸는데) 

리아(반성할 점이 하나. 개인이 경영하는 가게는 안 돼. 그건 허들이 높아, 무리는 좋지 않지) 

리아(내 눈높이에 맞는 목표를 세우는게 중요. 무리한 도전을 반복한다고 해서 사람은 성장하는 게 아냐……) 

리아(다시 한 번, 가게 선택을 해보자. 카페라는 방향은 정했으니, 다시 선택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리아(예를 들어, 이 근처에도 카페정돈――)두리번두리번

리아(음――저건) 

리아(스타벅스, 라…… 과연 분명하게, 세련됨은 높아. 하지만)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38:29.56 ID:fSLvoJjR


리아(……들은 적있어. 스타벅스는 무시무시한 곳, 이라고) 

리아(주문할 때 의미 불명에 주문을 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뭐라더라. 뭐에 뭐 추가 뭐 바꿔주세요 뭐 빼주세요 어쩌고 저쩌고, 그런 걸) 

리아(즉, 들어오게 된 사람은 우선, 시련을 받게 되는 거야――당신은 이 가게의 법을 알고 있는 자인가, 하고) 

리아(……그 시련에 합격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아냐, 그런 종류의 결말은, 대체로 답이 정해져있어) 

리아(스핑크스의 물음을 답하지 못한 나그네처럼. 빨간마스크의 질문을 생각도 없이 대답했을 때처럼) 

리아(닥칠 일은 분명, 죽음……!) 

리아(그만두자. 스타벅스는 위험해. 살아서, 나는 언니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해)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47:05.64 ID:fSLvoJjR


리아(또 어디. 내가 갈 만한 곳은……응?) 

리아(……맥도날드) 

리아(……뭐, 응. 세련, 됐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여고생이 혼자 들어가는 건, 평범) 

리아(아냐. 오히려 엄청 여고생스러울 수도 있어. 스쿨아이돌도 결국 여고생. 그래, 나는 JK야) 

리아(맥도날드에서 식사……응. JK다워. 리얼에 충실한 JK다워. 조금도 아싸같은 느낌은 없다고) 

리아(영양 밸런스에 대해서는 타협을보자. 정크푸드가 뭐가 나빠. 난 JK인데. 젊을 땐 돌도 씹어먹는 거라고) 

리아(그 순간의 번뜩임으로 맥도날드에서 식사――응. 이런 것도, 괜찮지……!) 

리아(정했어. 오늘 밥은 맥도날드야……! 도날드가 날 부르고있어, 타협은 없다!!) 

리아(좋아. 힘차게――입점!)위잉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53:42.56 ID:fSLvoJjR


리아(……사람들이 줄을 서있어……과연, 저기서 주문하고, 번호를 부르면 가지러 가는 시스템인가. 뭐, 여유겠는 걸) 

리아(줄을 선 사람은 꽤 있군. 그럼, 기다리는 동안 뭘 주문할지 생각이나 해두자……메뉴 간판은, 위에) 

리아(……메뉴, 적은, 데) 

리아(세트 메뉴가 몇개 있을 뿐이잖아? 그리고 달아 보이는 음료랑, 사이드인 과자……적어) 

리아(이상하네. 맥도날드……세계 최대 외식계의 왕자가, 설마 이정도의 메뉴밖에 갖추질 않다니) 

리아(뭔가가 있을 거야. 내가 모르는 뭔가가……큿, 맥도날드, 좋다 그거야……! 나를 시험 할 셈인가!?) 

리아(――아니, 아니야! 이런 저렴함과 회전률로 이익을 올리는 가게라면, 적은 메뉴로 승부를 본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 

리아(이 간판으로 내건 적은 메뉴, 이건 아마도 맥도날드의 경영 전략……! 역시, 글로벌 맥도날드!)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00:53.95 ID:fSLvoJjR


리아(그럼, 메뉴가 적은 건 신경 쓸 거 없겠군. 어차피, 저 간판에서 골라 주문하면 되니까……간단하네) 

점원「――기다리시는 고객님, 정하셨으면 와주세요!」 

리아「!?」 

리아(뭣――어느새 내 앞에, 아무도 없잖아……내가 맨 앞이야!) 

리아(큰일이다. 아직 메뉴 정하지도 않았는데……이렇게 빨리 올 줄은 예상 못했어!) 

리아(큭. 뒤로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여기서 망설이고 있을 순 없지……읏!) 

리아(갈 수 밖에, 없어! 각오를 다져 카즈노 리아――!!) 

리아「……」슥

점원「주문은 어떻게 하실거죠?」 

리아「그, 그게……――읏!?」 

리아(바, 바보같은――) 

리아(무슨.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 가게는……!) 

리아(메뉴가 주문 카운터에……놓여있잖아……큿!!)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07:47.31 ID:fSLvoJjR


리아(이건, 무슨 일이지……!? 위에 간판은, 메뉴의 전부가 아니란 소리……!?) 

리아(너무해, 이건 아니잖아! 아까 점원은 분명 이렇게 말했는데――정하셨으면 와주세요, 라고!!) 

리아(그런 주제 메뉴가 있는 건 주문카운터……정했을리가, 없잖아……!!) 

리아(이 가게는 함정이다! 세계 제일의 외식 체인점임을 내세우며, 누구나 메뉴를 알고 있을거라는 전제를 깔고 있어……!) 

리아(처음 오는 손님을, 바보 취급하고……!) 

점원「……주문은?」 

리아「큭……」 

리아(위험해, 이건 위험해……뒤에는 사람이 있고, 주문 카운터는 3개. 그 중에서 내가 있는 쪽만 밀리고 있다……!?) 

리아(내가, 행렬을 만들고 말았어……큿!!) 

리아(빨리 주문을 해야! 원활한 주문의 흐름을 끊다니, 있을 수 없어……!) 

리아「그, 게. 아- 그러니까……」허둥지둥

리아(으으읏, 이 메뉴, 보기 힘들어……읏! 생각한 것보다 종류도 많고, 어수선해!) 

리아(뭘 주문해야 하지!? 버거랑 사이드 메뉴, 드링크, 사이즈……고를게 너무 많아!)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12:57.17 ID:fSLvoJjR


리아「하-……하-……하-……크!」 

점원「저, 저기」 

리아(말 걸지마, 짜증나게! 지금, 나는, 심각하게 고르고 있다고……이 가게 메뉴가 카운터에 있는 덕분에 말이지!) 

리아(보통, 일단은 메뉴가 잘 보이게 해야 하잖아, 뭐냐고!? 우리 가게의 방식이 낡았다고 하는 거야!?) 

리아(아니, 그런 거, 지금은 됐어. 골라야해, 빨리, 주문을……!) 

리아(빨리,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이……) 

리아「……읏」 

리아(지금, 뒤에서――혀를 차는 소리가,  들린 거 같은) ※리아쨩의 기분 탓 입니다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16:21.12 ID:fSLvoJjR


리아(우으. 뭐야, 이 압박감은. 그저 주문에 집중하고 있을 뿐인데, 그렇게나 욕을 먹을 일이야……?) 

리아(뒤쪽……무서워. 지금, 내 뒤에는 몇명이 줄서고 있는 거지? 최전열은, 얼마나 내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거지?) 

리아(내가 이 카운터에 서서, 어느 정도나 시간이 흐른 거야……?) 

리아(위험해. 이 이상은 정말로 위험해. 빨리 골라야해, 지금당장! 하지만, 뭘? 나는,  뭘 주문해야 하는 거지!?) 

리아(주문을. 빨리 . 뭘――!?) 

리아「으, 우으으으……읏」 

점원「괘, 괜찮으신가요……?」 

리아「――이, 이제 됐어요!」다닷

점원「소, 손님!? 잠ㄲ, 가게 안에서는 공중제비는 하지 말아주세요, 손님-!?」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20:30.61 ID:fSLvoJjR


리아「하아……하아……앗! ……큭. 완전 글러먹었어……!」 

리아「나는, 나는……만족스럽게 햄버거조차 주문 할 수 없었어……! 럭키 피에로라면 가능한데……!」 

리아「이것이, 세계의 벽이라는 건가!? 로컬 체인점과는 비교가 되질 않아, 무시무시하다, 맥도날드……큿」 

리아「으, 그으으……긋」 

리아「……」꼬륵~… 

리아「……배, 고파……」 

리아「도-코에~. 도-코에~. 츠기-와 도코에 이코오~……하아」 

리아「……어딜 가더라도, 안될거야. 더 이상 난 외식 같은 걸 할 수 없어, 분명……」 

리아「분위기 있는 카페는, 꿈중에서도 꿈……――응?」 

리아「카페……다방……――찻집?」 

리아「앗」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27:08.57 ID:fSLvoJjR


세이라「후우……리아, 괜찮을까요. 혼자서 외식이라니」 

세이라「……아니야. 분명 리아라면 괜찮아. 무사히, 성장해서 돌아올 거라고……난 믿고 기다리면」 

세이라「자 그럼. 오후도 힘내서 일해볼까요――, 」 

 딸랑딸랑… 

세이라「앗. 어서오세―― 리아!!」 

리아「……」 

세이라「어서와, 리아! 괜찮아요? 다친곳은 없고?」 

리아「……」슥

세이라「……?」 

세이라(왜 아무말 없이 테이블에 앉는 거지……) 

 딸랑딸랑… 

세이라「앗, 손님. 어서오세요. 편하신 곳에 앉아주세요」 

리아「……」안절부절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33:40.72 ID:fSLvoJjR


리아「……」힐끔

손님1「잘 먹었습니다. 계산 부탁해요」 

세이라「예. 두부 경단 파르페 하나――, 」 

리아「……」두리번두리번

세이라「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들러주세요」꾸벅

손님2「여기요. 주문 괜찮을까요?」 

세이라「네, 갈게요!」 

리아「……」힐끔, 힐끔

리아「……」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36:32.70 ID:fSLvoJjR


세이라「후우. 손님, 끊겼나. 뭐 시간이 시간이니, 그렇지」 

리아「……」 

세이라「리아? 당신, 언제까지 거기 앉아있을 거죠? 한가하다면 좀 도와줬으면 좋았을텐데」 

리아「……으, 으아아아아아앙」콸콸

세이라「리, 리아!? 에, 잠깐……왜 우는 거야?」 

리아「오므하이스, 주해요……으앙」 

세이라「……네?」 

리아「점힘, 여히서 먹흐 허야……손님으호서……!」」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43:30.09 ID:fSLvoJjR


세이라「에. 에에……? 여, 여기서?」 

리아「돈흔 낼 해니까아……」 

세이라「아니, 그런 게 아니라……」 

리아「여기가, 이 가게가 가장 세련된 카페니까. 그래, 그게 이유야! 딱히 도망쳐 온게 아니히까……!!」 

세이라「세련된, 카페? ……분위기는 좋다곤 생각하지만」 

세이라「……잘 모르겠지만.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오……」 


세이라「――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오므라이스랑 고래국입니다」 

리아「히끅, 히끅……잘 먹했습니하」우걱우걱

세이라(울면서 먹고 있어……) 

리아「……」우물… 

리아(맛있어…… 응! 외식 같은 거 안 해도, 나한테는 이 가게가 있으니까, 괜찮아……!)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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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58243144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19:04.26 ID:izx/pSZ2


루비「……」타닥타닥 

요시코「……」타닥타닥 

요시코「읏, 핫, 으럇!!」 

루비「아」 


쿠두우우웅!!!!! 


요시코「후-, 또 내가 이겼네!」슬쩍

루비「……」 

요시코「힉!?」 

요시코(엣, 표정이 엄청 무셔!?) 

요시코「저, 저기~……루비?」 

루비「……응」 

요시코「사탕있는데……머, 먹을래?」 

루비「응」 

루비「……」냠

루비「」아그작아그작아그작아그작

요시코「」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21:37.69 ID:izx/pSZ2


요시코(모, 모처럼 처음으로 집에 친구를 부른건데……) 

요시코(어째서 이런 분위기가 되는 거야~……!?) 

요시코「저, 저기 루비?」 

루비「」아그작아그작아그작……콱!!! 

루비「응?」 

요시코「힉……그, 그으~……슬슬 즈라마루도 올거고」 

루비「아아, 응」 

요시코「게임 그만하지 않을래? 다른 놀이라도……」 

루비「왜?(살의) 한번더 하자」 

요시코「」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24:22.15 ID:izx/pSZ2


요시코「네, 네에……」 

루비「루비는 이번에도 피카츄 쓸거야」 

요시코「아, 그게……루비?저」 

루비「뭐」 

요시코「사실, 이 게임……피카츄보다 피츄쪽이 더 강해」 

루비「거짓말」 

요시코「아니, 정말이야!그걸로 바꾸는 편이 플레이 하기 쉬울거라니까!」 

루비「안 속아」 

루비「진화도 안 한 쪽이 강할리 없는 걸」 

루비「요시코쨩 루비를 골탕먹이려고 하는 거지」 

요시코「아니야 아니야 아니야!」팔휘적휘적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27:58.97 ID:izx/pSZ2


루비「어쨌든 봐주는 건 안 된다. 그리고 만약 그게 사실이라해도 루비는 피카츄로 이길 거고」 

요시코「에~……!?」 

루비「자, 어서하자. 아이템 없이도 괜찮으니까. 종점」 

요시코「우~……」 

요시코(큰일났네……) 


~몇 분 후~ 


요시코「으럇!!!!」타닥타닥타

루비「읏」 


쿠두우우웅!!!!! 


요시코(우으……또 이겨버렸다……아까 전에도 그렇게나 불만스러워 보였는데……)힐끗

루비「……」 

요시코(우왓 위험해 위험해!!!나찰 같은 얼굴이 됐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30:57.39 ID:izx/pSZ2


루비「후~~~~~」 

요시코「루비!?」 

루비「후~~~~~」 

요시코「잠ㄲ, 뭐야 무서워. 왜 후~ 후~ 하는 거야」 

루비「침착하려고」 

요시코「후~하는 사람은 대부분이 진심으로 폭발하기 직전인 게……」 

루비「그래 맞아. 진심으로 폭발하기 직전이야. 그래서 침착하려는 거야」 

요시코「히익!이 녀석 엄청나게 자신의 감정에 정직해!!」 

루비「아아 응……뭐 사실대로 말하자면 루비는 조금 평정을 잃었어. 요시코쨩에게 이기질 못하니까」 

요시코「그런 거 진작에 눈치챘었다고……」 

루비「뭐 50연패 중이니까. 어떻게 손 쓸 방법도 없고」 

요시코「그야 손 쓸 방법이 없긴하겠지……」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33:30.93 ID:izx/pSZ2


루비「그래도 괜찮아. 50연패는 50연패로 갚을테니까」 

요시코「그말은 다음엔 이기겠단 뜻……?」 

루비「응」 

요시코「……」 

요시코「으, 으유라고 말 좀 해줘……아까부터 말투가 담담하니까 무섭잖아……」 

루비「그거, 화날 때는 그런 말투가 안 나온단 말이지」 

요시코「진짜……?」 

루비「응. 으유가 아니라 응」 

요시코「정말 압력이 굉장하네……」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36:07.31 ID:izx/pSZ2


루비「자 하자」 

요시코「……그냥 이번 한번만 핸디캡 줄까?정말 이번 한번만……」 

루비「무시하는 거야?」 

요시코「히익!!미안 미안!그렇게 째려보지마~……!」 

루비「하자」 

요시코「우으……」 


~몇 분 후~ 


요시코「으랴럇 으랴아아아!!!!……으야앗!!으얏!!!!」타닥타닥타

루비「앗앗앗앗」 


쿠두우우웅!!!!! 


요시코(또 이겨버렸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39:00.53 ID:izx/pSZ2


루비「……」 

요시코「……」 

요시코(엄청난 분위기가……) 

요시코「루, 루비~……?」 

루비「네」 

요시코「네!?」 

요시코「너 이동안 『네』라고 말한적이 있긴 했었나!?」 

루비「글쎄」 

요시코「……」 

루비「……」 

루비「다음엔 이길거야」 

요시코(꺄ーーーーーーーー!!!!!!!) 

요시코(누, 누가 좀……도와줘……이 지옥에서……!!내가 타천사긴 하지만 이 지옥은 무리……!) 


 띵-동-


요시코「……!!」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42:31.25 ID:izx/pSZ2


요시코「이, 인터폰이 울렸어!!이건 분명 즈라마루야!이제야 왔구나!정말- 늦는다니까!」다다다다다닷


 철컥


요시코「어서와!!늦었잖아 진짜!!」 

하나마루「엣, 에? 왜 그래 요시코쨩, 뭔가 텐션이 높은 거 같은데?」 

요시코「됐어 됐어~!자 들어와 들어와!」 

하나마루「아, 응……이거 선물……」 

요시코「와- 고마워 맛있어 보이는 과자네!그럼 차 가져올테니까 방에 먼저 가있어!」 

하나마루「하아……방이 어딘데?」 

요시코「저기 저쪽!」 

요시코(다행이다……이걸로 일단 안심……)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46:15.60 ID:izx/pSZ2


 철컥


요시코「기다렸지~, 차 가져왔어. 즈라마루도 왔고 하니까 뭔가 보드 게임이라도……」 

루비「……」타닥타닥타닥타닥 

요시코(우엣!?아직도 하고 있어!?) 

요시코(컴퓨터 상대로 연습을……) 

하나마루「아, 요시코쨩 요시코쨩」소근소근

하나마루「루비쨩이랑 무슨 일 있었어?루비쨩 아까전부터 계속 화면만 보면서 저 상태로……」소근소근

요시코「굉장히 집중하고 있네……」소근소근

하나마루「뭔진 잘 모르겠지만 저거 굉장히 화난 표정이야. 마루도 몇 번인가 본 적 있어」소근소근

요시코「에, 역시 그런거야!?」소근소근

하나마루「응. 중학생 때 기대하던 푸딩을 다이아 선배가 먹었을때 하루종일 저런 표정으로 있었어」소근소근

요시코「자기는 항상 언니 꺼 먹는 주제……」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49:04.13 ID:izx/pSZ2


루비「……좋아」 

루비「요시코쨩, 차 고마워. 그리고 잘가. 루비는 엄청]\ 강해졌어」 

요시코「아직도 할 생각……?」 

루비「응」 

루비「지금 루비는 굉장해. 이제 정말 굉장해」 

요시코「에에~!?잠깐 진짜, 좀 봐줘……내 위에 구멍이라도 낼 셈이야?」 

루비「괜찮아. 이기면 끝이니까」 

루비「그리고 이번엔 이기니까」 

루비「해주겠어」 

요시코「으~……」 


────── 
──── 
──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53:12.01 ID:izx/pSZ2


요시코「으 랴 아 앗아아아아아아아!!!!!!!!!!!!!!」타닥타닥타

루비「그으……!그으읏……!!옷, 오읏!?읏……아-!!!」 


쿠두우우웅!!!!! 


요시코(히이익~!!!) 

요시코(잠깐 좀 제발……또 이겨 버렸어……!이번에는 자신만만 했으면서……!) 

루비「……」 

요시코「우으우~!지옥~……!」 

하나마루「……」 

하나마루「저기-, 요시코쨩?」툭툭

요시코「네……?」시무룩

하나마루「……」 

하나마루「왜 안져?」 

요시코「엣, 왜 져야 하는 건데?」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56:13.88 ID:izx/pSZ2


하나마루「아니아니아니!!그야 어떻게 생각해도 실력차가 나고!」소근소근

요시코「?게임이란 건 이기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 왜 지려고 하는 거야?」 

하나마루「아니, 그야!이 분위기가 괴롭다면 일부러 지는 편이 확실히 둥글둥글하게 끝낼 수 있으니까……!」소근소근

요시코「……?」 

요시코「……」 

요시코「……앗, 그렇구나!즈라마루 너 똑똑한 걸!」 

하나마루「에에…… 」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59:14.39 ID:izx/pSZ2


요시코「이야 진짜 맹점이야!그런 발상은 해보질 못했어!」 

요시코「나 친구랑 게임 같은 거 해본적 없으니까!게임이란 건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만 알아와서」 

하나마루「은근슬쩍 슬픈 말 하지마……」 

요시코「그게 혼자서 FPS같은 거 하다보면 컨트롤러 던지고 싶을 때가 있잖아?그런 상황에서 길러진 내 플레이 감각은 굳이 패배를 고를 이유가 없단거지」 

하나마루「어쨌든, 잘 지면 이번으로 끝이니까!」 

요시코「그렇구만~, 코페르니쿠스적 전회야. 승리하기 위해 플레이 하는 게임의 존재를 근본부터 부정하는 발상」 

하나마루「코페르니쿠스한테 사과하는 편이 좋겠는 걸……」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04:17.74 ID:izx/pSZ2


루비「저기 둘. 무슨 이야기 하는 거야?」 

요시코「아!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요시코「그보다!너 져서 분하지!?」 

루비「응. 혈관이 터질 정도로 분해」 

요시코「힛!!!……그, 그럼 이번에야 말로 리벤지 하지 않을래!그 분함이 의외로 널 한층더 높은 곳으로 데려갈지도……」 

루비「물론. 이길때까지 라고 했으니까. 유언실행이야」 

요시코「조, 좋~아!」 

하나마루(부탁할게유~……?요시코쨩……) 


~몇 분 후~ 


요시코「우읏, 우!……아!……아-아」타닥타닥 

루비「……」타닥타닥 


쿠두우우웅!!!!! 


요시코「아-!마, 말도 안 돼!져버렸다!」 

하나마루(굉장해!요시코쨩!게임은 잘 모르겠지만, 뭔가 깔끔하게 잘 졌다는 느낌은 마루도 알 수 있을 거 같아유!) 

요시코「이, 이야-!너도 강해졌네!이번에는 완전히 당해 버렸어!」 

루비「……」 

요시코「……?」 

요시코「루비?」 

루비「봐……준 거지……」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08:46.08 ID:izx/pSZ2


요시코&하나마루「!!」 

요시코「무, 무슨 바보 같은 소릴하는 거야~!ㅋ」 

루비「아니, 요시코쨩에겐 『여유』가 있었어」 

루비「지금 승부……콤보를 결정지을 수 있는 순간이 4번은 있었어. 하지만!」 

요시코「!」움찔

루비「끝내질 않았지……어째서?」고고고고고고고

요시코「……」두근두근두근

루비「『접대 플레이』한 거지!루비는 다 알 수 있다고!」 

요시코「아, 안 했어!」 

루비「……요시코쨩은 거짓말을 할 때 코가 붉어져. 알고있어?」 

요시코「핫!거, 거짓말이지!?」팟

루비「응, 거짓말이야. 하지만……멍청이는 찾은 거 같은데」 

요시코「뭐라고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13:51.92 ID:izx/pSZ2


요시코「……」그으으으으으

루비「……」그으으으으으

요시코「……해」 

루비「에?」 

요시코「즈라마루가 대신……해……」 

하나마루「우엣!?」 

루비「!」 

요시코「그, 그래 맞아……잘 생각해보면 즈라마루는 아직 우리집에 오고서 아무것도 안 했어……」 

하나마루「자, 잠깐 요시코쨩!?」 

요시코「즈라마루도 놀 수 있게 해야지……」 

루비「므. 그건 확실히……」 

요시코「자, 어서, 즈라마루!루비랑 대전해……」 

하나마루(……!그렇구나!) 

하나마루(곰곰이 생각해보니 지는 게임 같은 거 해본 적 없고……거짓말이 들킨이상 루비쨩이 요시코쨩에게 이기는 건 무리!) 

요시코(……그래. 눈치챘구나, 즈라마루) 

요시코(그러니까 여기선 선수교체!루비의 승리를 향한 욕구는 네가 채워주면 되는 거야!) 

요시코(이것이 바로 궁지에서의 울트라C!머리 좋다 역시 나!)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20:00.89 ID:izx/pSZ2


하나마루「그~러면, 그러면 한 번 해봐유」 

요시코「그래그래. 그게 좋겠어!너 조작법은 알아?」 

하나마루「몰라……애초에 게임 하는 것도 처음이고!」 

요시코「!그렇구나!」 

요시코(이건……루비가 질리가 없겠네. 다행이다 다행) 

요시코「그럼 하기 전에 가볍게 조작법을 가르쳐 줄게. 연습화면으로 가서……」 

하나마루「하아~, 미래구먼유~」 


~몇 분 후~ 


요시코「……자, 이런 느낌이야. 그럼 바로 대전 해보자고」 

하나마루「음, 해볼게유!」 

요시코「루비. 아까 봐줬다 뭐다 뭐라뭐라 말 했으면서, 너야말로 즈라마루 봐주고 그러면 안 된다?」 

루비「읏, 그건……화, 확실히 그렇네」 

요시코「그럼 여기 누르면 시작이니까」 


────── 
──── 
── 


쿠두우우웅!!!!! 


루비「」 

하나마루「이겼어유~」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24:39.15 ID:izx/pSZ2


요시코「에-……」 

루비「」 

하나마루「이거 재밌어유~!한번더 하고 싶어!」 

요시코「에에-……」 

루비「」 

요시코(리얼하게 말문이 막혀서 할 말이 없어……) 

요시코「……루비!루비!」 

루비「……!ㄴ, 네!」 

요시코「이제 알겠지……네가 이기는 건 무리야」툭

루비「네……」 

요시코「전부터 느낀 거지만 넌 치명적으로 약해……」 

루비「그건……」 

루비「옅게나마 알고 있었습니다……」시무룩

요시코「자, 기분 전환이나 하자?즈라마루가 가져온 과자 맛있다고?」 

루비「아 음……응, 마히네……」우물우물

요시코「정말이지, 겨우 포기해 준건가……」 

하나마루「한번더!한번더!」 

요시코「안 해!」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27:10.29 ID:izx/pSZ2


 딩-동-

요시코「응?」 

요시코「?누구지. 잠깐 보고 올게」 


 철컥


다이아「아, 요시코 씨!루비가 놀러 왔다고 들었습니다만!」 

요시코「어라 다이아!루비가 오긴 와있는데, 왜?」 

다이아「왜가 아닙니다!오늘 루비는 집안일이 있다고요!그 아이도 참.. 잊었나 보군요!」 

요시코「엣, 그래!?」 

다이아「……루비는 안에?」 

요시코「응, 들어올래?」 

다이아「예, 실례하겠습니다!」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31:11.51 ID:izx/pSZ2


다이아「루비!」 

루비「아, 언니」우물우물

루비「언니도 놀러 왔어?우물우물」 

다이아「당신이란 사람은……」 

다이아「오늘 가족끼리 함께 밥 먹으러 갈 예정이었잖아요!」 

루비「……앗!」 

다이아「지금 떠오른 겁니까……?정말이지 기가막혀서……」 

루비「미, 미안해 언니~!」 

다이아「이런 시간에 과자까지 먹고……!게임도 하고!숙제도 아직 안 했죠!?」 

루비「우으~……」 

요시코「자, 자아 다이아」 

하나마루「그렇게 화내지 말고……앗!그, 그래 맞아, 다이아 선배도 조금만 놀다 가는 건!?자, 게임이라도……」 

다이아「게임이라고요!?」 

다이아「제가 그런 걸……」 

다이아「……」힐끗

다이아「뭐, 조금만 입니다……?」크흠

요시코「그래그래, 조금만 해!자 루비랑 같이 하면 의외로 재밌을지도……」 

다이아「흥. 뭐 제가 루비한테 질리는 없지만요」흐흥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31:29.57 ID:izx/pSZ2


루비는 밝은 얼굴로 돌아 갈 수 있었다.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32:06.10 ID:izx/pSZ2

끝입니다.
루비쨩은 스마브라 같은 것보다 마리오파티 같은 게임에 강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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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56894689/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44:49.28 ID:0ZpzZVDT


카난「아니 조금 신경쓰였단 말이지, 왜 카난이라고」 

요시코「엣, 에?아니 그건……그러니까」 

카난「처음 봤을 때부터 계속 그랬지?」 

요시코「무, 뭐어……」 

카난「카난!이라면서. 나 나보다 어린애한테 그냥 이름으로만 불린 적이 없었어서, 놀랐다고」 

요시코「힉……」 

요시코(화, 화내는 건가……!?우회적으로 압박을 주고 있어……!?) 

카난「……?」 

카난(왜 안색이 나빠졌지……)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47:28.75 ID:0ZpzZVDT


카난「지금까지 계속 그래왔어?」 

요시코「그, 그랬지」 

카난「헤~. 옛날에도?」 

요시코「뭐, 딱히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네」 

카난「중학교 때 라던가, 무서운 선배한테 찍히진 않았어?」 

요시코「읏!?」 

요시코「무, 무슨 의미야!」 

카난「에?그 말 그대로 의민데」 

요시코(여, 역시 위협하는 건가……!?) 

카난(어라, 추운가. 떨고있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50:32.95 ID:0ZpzZVDT


카난「저기 말야~, 통폐합 결정됐으니까 하는 말인데」 

요시코「헤엣!?」 

카난「뭐-, 솔직한 건 좋긴 하지만, 무서워 보이는 사람한테는 조심해서 그에 걸맞은 표현을 하는 편이 좋을 거야」 

요시코「무서워 보이는 사람……」 

카난「응. 통합하는 학교는……뭐 아마 그렇게 이상한 곳은 아니겠지만, 어떤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잖아?」 

요시코「……」 

카난「찍히거나 하면 힘드니까, 어느정도 그런 쪽도 신경쓰는 편이 좋을지도」 

요시코「그러니까……」 

카난「?」 

요시코「카, 카난 선배……라고 부르면 되는 걸까요……?」 

카난「엣」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53:15.48 ID:0ZpzZVDT


요시코「그, 그런거지!?」 

카난「어, 어째서!?어쩌다 그런 얘기가 된 거야!?」 

요시코「계속 그렇게 얘기했잖아!」 

카난「에에-……」 

요시코「……앗!그, 그렇게 말하셨던게 아니였나요!?」 

카난「아니 그렇게 딱딱하게 존댓말 안 해도 된다고!왜 그래!?」 

요시코「그야 이름으로만 부르지 말라니까……」 

요시코「확실히 나 상급생들 전부 이름으로만 부르고……」 

카난「아니 우리들은 딱히……」 

요시코「서, 선배라고 하는 게 맘에 안 드는거야!?」 

카난「아니 그러니까 그런 게 아니라」 

요시코「쨩으로 부르는 거!?그 쪽이 좋다던가!?」 

카난「……」움찔

카난「……호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55:08.13 ID:0ZpzZVDT


카난「잠깐 시험삼아 불러봐, 쨩으로」 

요시코「카, 카난쨩……」 

카난「오오~……!」 

카난「한 번 더」 

요시코「카난쨩……」 

카난「좀 더 눈을 치켜 뜨면서」 

요시코「카난쨩……?」 

카난「애교떨면서」 

요시코「카난쨩……♡」 

카난「카난쨩이 아냐」 

요시코「에……?」 

카난「카난 오네쨩(お姉ちゃん)」 

요시코「카, 카난 오네쨩……」 

카난「오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57:52.20 ID:0ZpzZVDT


카난(좋은데……) 

요시코「왜, 왜 그래 카난……오네쨩……」 

카난「여동생이란 좋구나해서」 

요시코「그런데 왜 갑자기 오네쨩을……」 

카난「봐봐……그건, 그」 

카난「……언니(姉御)같은 뉘앙스로」 

요시코「그럼 언니라고 하면 안 돼?」 

카난「그럼 시험삼아 언니라고 불러봐」 

요시코「언니」 

카난「아냐」 

요시코「하아?」 

카난「카난쨩 오네쨩」 

요시코「……카난쨩 오네쨩」 

카난「아아~……!」 

요시코「뭐야 이 녀석……」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01:42.15 ID:8MdRh0+M


요시코「화, 확실히 내가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이름으로만 부른 건 미안해……」 

요시코「하, 하지만 이제 우리들 사이도 좋고, 딱히 괜찮잖아?카난도 이제와서 호칭 바꾸는 건……그치?」 

카난「누가 오네쨩이라고 부르는 거 그만두라고 했지!!!」 

요시코「힉!?」 

카난「안 돼……용서못해……멋대로 이름으로 부르다니……선배 나……나는 선배……후배의 예의없는 행동……」중얼중얼

요시코「으왓, 뭔가 엄청 무서운데!」 

카난「벌로써 한동안 나를 오네쨩이라고 불러. 알았지?」 

요시코「한동안이 얼마만큼이야」 

카난「4개월 정도」 

요시코「지금 11월인데 졸업 때까지잖아!!」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06:49.38 ID:8MdRh0+M


요우「녀서~억, 카난쨩」톡

카난「!요우. 왔네」 

요우「부실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나 했더니……왜 후배를 겁주고 있는 거려나~?」 

요시코「아, 요우……」 

요우「요시코쨩으로 놀면 안 된다구. 카난쨩」 

카난「에-?논거 아니야. 난 그저 반골기질이 강한 후배를 교정하려고……」 

요우「뒤숭숭한 얘기하지마. 자매 플레이를 하고 싶었을 뿐이잖아」도끼눈-

카난「읏……아, 아하하. 그런 건……」 

요시코「그, 그래!정말이지……요우가 와서 다행이야. 카난도 참 장난이 너무 심해서……」 

요우「에?요시코쨩」 

요시코「?」 

요우「그런데 왜 나를 그냥 이름으로만 불러?」 

요시코「!?」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07:48.72 ID:8MdRh0+M


치카「이야기는 다 들었어 근데 왜 나도 그냥 이름으로만 불러?」터벅터벅

요시코「!?」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11:54.66 ID:8MdRh0+M


요우「……」지긋-

치카「……」지긋-

요시코「엣!?잠ㄲ, 뭐야뭐야!?무서워무서워무서워!뭐야 너희들!나를 둘러싸고!」 

카난(뭐야 이 전개……) 

요우「카난쨩만 특별한 호칭으로 부르는 거야?그건 치사하지 않아?」 

치카「그래 맞아!요시코쨩은 좀 더 연상을 공경할 필요가 있어!」 

카난(요우의 눈……'진짜'다) 

카난(치카는 뭔가 아무 생각도 안 하는 듯한 얼굴이고 그냥 적당히 분위기에 어울리는 거 같네) 

요우「자, 불러봐」 

요시코「뭐, 뭔데……오네쨩이라고 부르란 거야!?」 

요우「아-, 아냐아냐. 내 경우는 그게 아냐」 

요시코「……?」 

요우「이름이든 뭐든 됐으니까, 그냥 단순히, 『선뱃』라고 불러주지 않을래?그거면 돼. 그걸로 돼」 

카난(주문 했다!)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14:12.46 ID:8MdRh0+M


요시코「서……」 

요우「서?」 

요시코「선배……」 

요우「아니지」 

요시코「엣……」 

요우「내가 말한 건 『선뱃』잖아」 

요시코「아니, 지금했잖……」 

요우「『선뱃』야. 『선배』가 아니라. 『ㅅ』이 빠졌잖아」 

요시코「아무래도 좋잖아!?」 

요우「좋지 않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ㅅ』이야!여기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지 알긴 해!!?」 

요시코「히익!정색하고 화내지 말라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17:15.75 ID:8MdRh0+M


요우「자 한 번 더. 얘기한거 개선해서. 기본이라고」 

치카「우와 요우쨩 정말 어려운 선배같아」 

요시코「서……선……」 

요우「……」 

요시코「선뱃!」싱긋

요시코「~~~~…………!!!!////」허둥지둥 안절부절

요우「으으으으으!!!////~~~!////」 

카난「너도 부끄러워 하는 거냐!」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23:13.43 ID:8MdRh0+M


요시코「뭐야……뭐냐고 이 부끄러운 굴욕은……」 

치카「지금까지 선배에게 경의를 품지 않은 값이야……요시코쨩」톡

요시코「……설마 너도 이상한 호칭 강요할 건 아니지」 

치카「에-?으음」 

치카「좋아하는 호칭으로 부탁하면 되는 거지?그럼 치카님으로!」흐흥

요시코「아- 네네. 치카님 치카님」 

치카「와아!」폴짝폴짝

카난「뭐 멍청이 치카는 그렇다치고……진지하게 얘기하자면 딱히 우릴 어떻게 부르든 전혀……」 


 드르륵


리코「그래서 이야기는 대충들었는데 왜 요시코쨩은 우릴 그냥 이름으로만 부르는 거야?」 

다이아「예, 아까 전부터 계속 저쪽에서 들었는데 왠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새로운 호칭을 모색해야 할까요」 

마리「이야 우연히 부실 안의 소리가 들렸단 말이지. 근데 확실히 호칭 바꿔야 하지 않아?이름으로만 부르는 거 좋지 않다구?」 


카난(뭔가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으면서 들어왔다!!)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30:48.59 ID:8MdRh0+M


카난(뭐야 뭘 자연스럽게 이 흐름에 편승하려는 거야!?게다가 전혀 자연스럽지도 않다고!) 

리코「아니~, 나도 평소에 생각해봤는데. 리리~ 리리하고, 이상한 호칭으로 부르고. 여기선 상하관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으니까, 그치?」 

마리「정말로. 우리들 이래 봬도 상급생이니까 말이지?」 

다이아「애초에 카난 씨도 오네쨩~하고 불러주는데 저도 이름으로만 남을 순 없죠!여동생이 되는 겁니다!!」 

카난(꽤나 초반부터 얘길 듣고있었네 이녀석들……) 

요시코「여동생이 되라니……원래 다이아는 쨩이라고 불러줬음 하지 않았나……」 

다이아「단순히 쨩이라면 오네쨩엔『언니(お姉)』도 들어있으니 그쪽이 상휘호환입니다. 대는 소를 포함하는 것이죠」 

치카「그런거야?」소근소근

요우「나한테 물어봐도」소근소근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36:41.07 ID:8MdRh0+M


다이아「그런고로!저도!오네쨩이라고!」화악

요시코「힉……」 

요시코「오……」 

요시코「다……다이아 오네쨩……」 

다이아「……」 

다이아「……?」 

마리「왜 그래 다이아. 멍하니」 

다이아「음~……뭐 찡하고 왔다면 찡하긴 했다지만……」 

다이아「글쎄……뭔가 그게~……아닌 듯한……딱히 생각한 만큼은 아니랄까……」 

요시코「에에~……시켜놓고 뭐야……」 


카난「……!」번뜩


카난(이건……어쩌면……) 

카난「저기 요시코」소근소근

요시코「앗, 뭐야 카난. 너무 그렇게 오지마!지금 전체적으로 너희들 무서우니까」 

카난「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니까, 잠깐 다이아한테, 이번엔 내가 말해주는 대로 불러줘봐」소근소근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42:13.64 ID:8MdRh0+M


요시코「하아……하……」 

카난「응……그럼 잘 부탁해」소근소근

요시코「으으윽……그, 그으~러니까……저……」 

다이아「네?」 

요시코「……읏」꼼지락꼼지락

요시코(지, 진짜 해야 돼~……!?////) 

카난「……」끄덕

요시코「으, 으유……」 

다이아「!」 

요시코「오, 오네쨔……잘 못했어요……요시코, 타천사라……나쁜 아이라서, 지금까지 그냥 이름으로만 불러서……(있는 힘껏 루비의 흉내)」 

다이아「」 

요시코「화, 화내지 않아줬으면……해……」 

다이아「……」 

다이아「……헤」 

마리「헤?」 

다이아「……헤, 헤헷……헤헤헤……」 

마리「우왓!!뭔가 다이아가 지금까진 본 적 없는 웃음을 짓고 있어!!」 

요우「진짜 마음 속 깊이서 부터 나오는 막을 수가 없는 웃음이잖아 이거……」 

카난「다이아는 평소에『다이아 오네쨩』이라고 불리진 않잖아. 진짜로 동생이 있는 만큼 평소에 불리던 게 배어있으니까」 

카난「그래서 평소대로 불러주는 편이 좀 더 영향을 줄 거 같았는데……예상대로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48:15.98 ID:8MdRh0+M


요시코「저기, 잠깐 괜찮을까」 

카난「왜?」 

요시코「나는 카난을 『카난 오네쨩』이라고 불러야 하지?」 

카난「뭐어」 

요시코「그리고, 뭐지? 요우를『선뱃』라고……」 

요우「오, 제대로 『ㅅ』붙였네, 장해~」 

요시코「치카는 『치카님』……」 

치카「엣햄」흐흥

요시코「그리고? 다이아는『오네쨔』로?」 

다이아「루비의 흉내를 내면서 말이죠」 

리코「그리고 나는 『주인님 오네사마(お姉様)』인 거지」 

요시코「아니 너 은근슬쩍 끼지 마!」 

요시코「그리고 주인님 오네사마는 또 뭔데!!」 

요시코「그리고 그리고 이런 식이면 난 너희랑 대체 무슨 관계인 거야!!!」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52:37.95 ID:8MdRh0+M


리코「에, 싫어?」 

요시코「싫고 뭐고 의미를 모르겠어!주인님인지 오네사마인지 어느쪽이야!」 

리코「둘 다 불러줬음해서……고를수가 없었어……」 

요시코「그렇다고 해서 이어 붙이냐!?」 

리코「에-……그럼 됐어 주인님으로……」 

요시코「타협하는 척하면서 뭘 뻔뻔하게 이상한 호칭을 다는 건데!?」 

치카(근데 리코쨩안에선 주인님이 이긴 거구나) 

요우(오네사마가 이길 줄 알았는데) 

요시코「너는 리틀데몬인데……관계성이 역전되잖아……」 

리코「아니 그러니까, 원래 리틀데몬이지만, 겉으로 보기엔 내가 주인같은……?」 

요시코「……」움찔

요시코「……뭐, 그건 그거대로 나쁘진 않은 설정이네……」 

리코「……!그치!?」 

카난(오, 지금 될 것 같다는 듯한 얼굴을 했어)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55:47.64 ID:8MdRh0+M


요시코「그거라면 뭐……확실히 주인님이라고 불러도……」 

리코「아, 잠깐 스톱」 

요시코「응?」 

리코「잠시, 이쪽으로 와봐 이쪽」 

요시코「?뭔데?」 

리코「그래 거기. 거기 서봐」 

요시코「하아……왜 벽가에……」 

리코「자, 『주인님』이라면서 벽쿵 부탁해」 

요시코「어째서!?」 

요우(이젠 뭐 그저 성벽 피로회네) 

치카(성벽이 너무 깊잖아)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58:16.52 ID:8MdRh0+M


요시코「에, 호칭을 정하고 있는 거지!?」 

리코「맞아. 앞으로 요시코쨩은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면서 벽쿵을 하는 거야」 

요시코「……매번?」 

리코「매번」 

요시코「……」 

요시코「뭐야, 무슨 용건이 있을 때마다 벽에 몰아넣고 벽쿵!한다음 『주인님』이라고 불러?」 

리코「가능하다면 거기에 턱꾸욱 까지 해서」 

요시코「……」 

요시코「……매번?」 

리코「호칭이니까」 

요시코「확실히 정상은 아닌 거 같은데……」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1:03:22.44 ID:8MdRh0+M


요시코「아니, 에에……」 

리코「아직?지금 쿵 대기중인데」 

요시코「……」으으으

요시코「……」빙글

카난「이쪽 돌아봐도 곤란해.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 해버려」 

치카「리코쨩도 기다리고 있어」 

요시코「……」 

리코「……////……////」두근두근

요시코(어째서 이녀석은 스스로 들어가 놓고 『구, 구석에 몰려버렸어……////』같은 분위기를 내는 거지……) 

요시코「……정말이지!」쿵!!! 

리코「왓////」 

리코(아……요시코쨩 역시 다시보니 얼굴 예뻐……) 

요시코「으!」꾸욱

리코「앗!////」 

요시코「……주인님」 

리코「하와왓!////」 


치카「……뭐야 저거」 

요우「혼자만 진심이네」 

카난「이 무슨 더러운 하와와인지」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1:13:50.84 ID:8MdRh0+M


요시코「……정말, 창피해……////」 

치카「오-이, 리코쨔-앙」흔들흔들

리코「……」머엉-

요우「호칭 하나로 저렇게까지 돼버리면 앞으로가 곤란한데……」 

요시코「……그래서?마리는?」하아

마리「호왓?」 

요시코「너도 호칭을 뭐 하고 싶은 거지?일단 듣기는 듣겠는데 뭐라고 불리고 싶어?」 

마리「아-, 뭐 딱히 생각은 안 해봤는데……」 

마리「평범하게 마리쨩으로 괜찮지 않아?평소랑 다른 호칭이라면 역시 그게 좋겠어」 

요시코「에?」멀뚱

요시코「그걸로 괜찮아?」 

마리「에, 응」 

요시코「……마리쨩」 

마리「이야~♡신선해~!」 

요시코「마리쨩」 

마리「잠ㄲ, 싫다 부끄럽다니까!////」 

요시코「뭐라고~?그럼 더 불러주겠어!마리쨩마리쨩!자 어때?」 

마리「정말~!♡싫다싫어 하지마!ㅎ」 


꺄꺄


카난「……」멀뚱-

요우「어라……뭔가 갑자기 소외감이……」 

카난「응……그냥 저렇게 장난치는 걸로 됐을텐데……」 

다이아「속내를 이래저래 공개해버린 저희들이 허무해 지는군요……」 

리코「그, 그렇다니까요 다이아 선배……아까, 그건 그저 자매 플레이 잖아요……」 

치카(리코쨩이 그 말 하기야!?)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1:16:57.36 ID:8MdRh0+M


~며칠후~ 

카난「그래서 루비, 나를 그냥 이름으로만 불러도 괜찮아」 

루비「에엣!?」 

루비「……카, 카난……?」 

카난「……」오싹오싹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1:17:21.74 ID:8MdRh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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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53099712/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1:35:12.14 ID:VJGeoFcP


~슈퍼에서~

루비「안녕하세요」꾸벅

요시코마마「우연이네~ 쇼핑?」 

루비「네. 심부름!」 

요시코마마「어머 장해라. 항상 요시코한테 얘기 많이 듣고 있단다」 

루비「에, 그런가요?」 

요시코마마「그럼」 

요시코마마「요시코도 참 항상 루비쨩을 동생으로 삼고 싶다고 얼마나 시끄러운지」 

루비「……에?」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1:38:29.83 ID:VJGeoFcP


루비「……도, 동생?」 

요시코마마「그래」 

요시코마마「아, 이건 말하면 큰일이었던 건가」 

루비「……」 

요시코마마「……」 

요시코마마「뭐, 뭐 그런 느낌으로!요시코도 너희랑 노는 게 즐거운거야~」 

루비「……저」 

요시코마마「에?」 

루비「그밖에?」 

루비「그밖에……무, 뭔가 루비에 대해 말한 건 없나요?요시코쨩」 

요시코마마「?그-러니까……」 

요시코마마「그거 말고는……그래. 동생 삼으면 매일 같이 자고 싶다고 말했었지」 

루비「에에……」 

요시코마마「아, 이것도 말하면 큰일이었던 건가」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1:44:23.26 ID:VJGeoFcP


루비「집에선 그런 말 자주 하나 보네요 요시코쨩……」 

요시코마마「뭐, 루비쨩이랑 관련된 이야기는 그런게 많긴하지~」 

루비「……」 

루비「저, 혹시 괜찮으시면 저기에 들렸다 가지 않으실래요. 카페가 있는데」 

요시코마마「어머 좋지~ 나도 학교에서의 요시코에 관해 이것저것 듣고 싶고, 잠시 차라도 마실까」

루비「네」 

루비「루비도 『이것저것』 묻고싶어요……」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1:47:21.20 ID:VJGeoFcP


~다음날~

요시코「후아암……졸려. 즈라마루 좋은아침」 

하나마루「좋은아침, 또 밤샜어?」 

요시코「방송이 길어져서……졸려 죽겠어……」 

요시코「1교시 잘까」 

하나마루「정말-, 좋지 않아 요시코쨩」 

요시코「어라? 그러고보니 루비는?」 

하나마루「화장실 갔어」 

요시코「흐음」 


루비「……」총총총

하나마루「아, 왔다」 

요시코「아, 루비 좋은아……」 

루비「요시코쨩은 루비를 동생 삼고 싶어?」 

요시코「!?」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1:49:42.92 ID:VJGeoFcP


루비「그런거야?」 

요시코「……!……!!?」 

하나마루「?」멀뚱

요시코「……읏!……!!」 

루비「저기저기」 

요시코「…………」 

요시코「……하」 

루비「?」 

요시코「……하아아아아아!!!!??의미를 모르겠네~!!?」 

하나마루「왜, 왜 그래 요시코쨩 갑자기 그렇게 큰 소리를」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1:53:16.69 ID:VJGeoFcP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무, 무슨 소릴 갑자기 꺼내나 했더니!!」 

루비「잠깐, 요시코쨩」 

요시코「동새엥!?하아!!?어째서 갑지기 그↑런 이야기가 되는 거냐고!?왜 그래 루비!!」 

루비「목소리가 뒤집혔는데……」 

요시코「……!도, 동생 같은거……」 

요시코「딱히 필요……」 

루비「피, 필요……?」 

요시코「업……!」 

루비「……」 

요시코「……」 

루비「……요시코 언니!」 

요시코「…………!!!!!!!!!」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1:56:41.30 ID:VJGeoFcP


요시코「…………」 

요시코「…………」 

요시코「…………」 

하나마루「저기 저기 루비쨩」 

루비「에?」 

하나마루「왜 갑자기 요시코쨩이 안 움직이는 거야?」 

루비「그, 글세……」 

요시코「…………아」 

요시코「……아, 아냐」 

요시코「…………」 

요시코「바, 바보 아냐!?갑자기 언니라고……!」 

루비「……」 

요시코「부르니까……!노, 놀란 거 뿐이야!」 

루비「그래?」 

요시코「그래!」 

루비「요시코 언니」 

요시코「…………」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00:32.22 ID:VJGeoFcP


요시코「…………」 

요시코「…………」 

요시코「…………」 

하나마루「저기……왜 아까부터 그렇게 진지한 얼굴로 굳는 거야……?좀 무서운데……」 

요시코「…………아」 

요시코「……!…………!」도리도리

요시코「자, 잠깐 루비!장난도 정도껏 하라고!갑자기 언니라니!」 

하나마루「뭔가 입꼬리가 올라갔어유……」 

요시코「!시끄러!///」 

요시코「갑자기 언니 취급을 받아서 동요 한 거 뿐이야!」 

루비「하아……」 

요시코「누구라도 동요한다고 그런 거!」 

루비「저 하나마루 언니」 

하나마루「즈라?왜 동생쨩?」 

루비「이게 평범한 반응이야……」 

요시코「…………」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03:19.25 ID:VJGeoFcP


요시코「……마마구나」 

루비「에」 

요시코「마마한테 들은 거지……」 

루비「……」 

요시코「아」 

요시코「아니!아냐!마마가 아니라 임시 동거인!……내 임시 동거인에게 이상한 거 들었지……」 

루비「……」끄덕

요시코「……!역시이~!마마 녀서억……!」 

요시코「……!크흠!임시 동거인 녀서억……!」 

하나마루「이제 그냥 순순히 마마라고 하지……」 

루비「뭔가……그」 

루비「집에선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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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07:54.59 ID:VJGeoFcP


요시코「응- 응- 마마!그래서 말야!이전에 다같이 밥 먹으러 갔어!」 

요시코마마「그래. 좋았겠네~」 

요시코「그게 말야, 즈라마루는 겉보기랑 다르게 엄청 먹고!루비이는 보이는 것 처럼 별로 많이 안 먹더라고!」 

요시코마마「헤에, 그렇구나」 

요시코「아, 그러고보니 하나마루랑 루비 본 적 있던가!?자 여기!그때 찍은 사진!이쪽이 즈라마루고 이쪽이 루비!」 

요시코마마「어머, 하나마루쨩은 유치원 때보다 많이 컸네」 

요시코「루비는 엄청 작지!?정말 같은 나이로는 안 보인다니까!」 

요시코「귀여워!동생 삼고 싶어!」 

요시코마마「즐거워 보이네 요시코」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12:07.00 ID:VJGeoF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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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요시코쨩네 어머니가」 

요시코「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나마루「헤-」지긋-

요시코「거짓말이야!날조라고!」 

루비「정말?」히죽히죽

요시코「나는 그런 얘기 한 적 없어!/// 그 여자가 날 음해하려는 거야!///」 

하나마루「그, 그 여자」 

루비「아니, 루비는 요시코쨩네 어머니를 믿어」 

요시코「…………!」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18:33.12 ID:VJGeoFcP


요시코「…………」 

루비「요시코쨩네 어머니는 학교 선생님이니까 거짓말 할리가 없는 걸!」 

하나마루(엄청난 편견이네유……) 

요시코「……그」 

루비「?」 

요시코「그때 1번 뿐이야!」 

루비「에?」 

요시코「루비를 동생 삼고 싶다고 말한 건……그, 그때 1번!어쩌다 어쩌다가!」 

요시코「그, 그게!나 외동이잖아!?가끔은 동생이 갖고 싶을 때가 있는 거라고!」삐질삐질

요시코「근데 연하에 아는 사람도 없고!그러다 그만 같은 학년인 네 이름이 나온 거 뿐이라고!」삐질삐질

요시코「너 확실히 나보다 태어난 달도 느렸지!실질적으로 연하나 다름 없지!」삐질삐질

루비「하나마루쨩도야」 

요시코「」 

루비「게다가 하나마루쨩은 3월 생이라 요시코쨩에게 루비보다 훨씬 동생인걸」 

요시코「」 

루비「애초에 그 한 번 뿐만아니라 상당한 빈도로 말했었다고 들었는 걸」 

요시코「」 

루비「그리고 요시코쨩이 어머니에게 보낸 LINE도 전부 보여달라고 했고……」 

요시코「」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22:13.05 ID:VJGeoFcP


요시코「LINE을……」 

루비「으유」 

요시코「봤다고……그걸……」 

루비「봤어……」 

하나마루「?어떤 느낌이었어유?」 

루비「그러니까 말이지」 

루비「학교 이야기가 꽤나 많았었지」 

루비「요시코쨩, 낮에도 꽤나 어머니에게 LINE을 보냈더라고. 『오늘 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었어-』 같은」 

하나마루「헤에!의외네유」 

요시코「……」 

루비「그 안에서……뭐」 

루비「루비랑 관련된 내용들도……」 

하나마루「아아……」 

요시코「……」 

루비「응. 그런 느낌이지……」 

요시코「……」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루비」 

루비「?」 

요시코「쓰다듬게 해줘」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24:46.13 ID:VJGeoFcP


루비「!?」 

하나마루「!?」 

요시코「쓰다듬게 해줘」 

루비「왜!?」 

요시코「이미 그것을 보인 이상 더 이상의 변명을 할 필요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야」 

하나마루「포기해버린 거야!?」 

요시코「변명을 할 필요가 없으니 정색하고 나가겠어」 

하나마루「합리적이네……」 

요시코「그러니까」 

요시코「쓰다듬게 해줘」

루비「에에……」 

요시코「쓰다듬게 해줘」 

요시코「우선은 이쪽으로 와. 자. 왜 그래」 

루비「무, 무서운데……」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27:50.29 ID:VJGeoFcP


요시코「내 앞으로 와」 

루비「으, 으유……」 

하나마루「루비쨩. 실컷 요시코쨩을 놀리고 창피를 줬으니까 그정도는 해줘야 하는 거야」 

루비「따, 딱히 창피를 줄 생각은……그냥 장난 좀 치자는 마음으로……」 

요시코「됐으니까!빨리!!」 

루비「삐기!」 

루비「네, 네에……」조심조심

요시코「좋아」 

요시코「……」쓰담쓰담

루비(히이이이이~!!) 

요시코「……」쓰담쓰담


웅성 웅성…… 


하나마루(교, 교실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들이……)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30:19.23 ID:VJGeoFcP


요시코「……」쓰담쓰담

루비「기, 긴 거 같은데……」 

요시코「겸사겸사 그것도 말해봐. 자, 아까 말했던」쓰담쓰담

루비「뭐……?」 

요시코「『요시코 언니』라고」쓰담쓰담

루비「요, 요하네가 아니여도 돼?」 

요시코「『요시코 언니』면 된다고!」쓰담쓰담

루비「우에에~!왜인지 화를 내고 있어~」 

요시코「……」쓰담쓰담

루비「……요」 

루비「요시코……언니……?」 

요시코「……」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루비「잠ㄲ, 머리가!머리가 아파!」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34:09.76 ID:VJGeoFcP


-------------------- 
--------------- 
----------- 


요시코「후우」 

하나마루「만족한 듯한 얼굴이네」 

요시코「너희들. 일단 지금 일어난 일은 잊어 둬」 

루비「에에……그런 터무니없는……」 

하나마루「교실의 모두들도 봤는데……」 

요시코「거짓말!?」 

루비「으유……」 

요시코「큰일이다……얼이 빠졌있었어……」 

루비「……」쓱쓱(머리를 만지며 돌려놓고있다) 

요시코「……아!그보다 루비!」 

루비「에?」 

요시코「너……그밖에 마마한테 더 들은 건 없지!?」 

루비「?그밖에?」 

요시코「뭔가 이상한거!내가 듣고 정말 곤란해 할 거 같은거!마마 입 가벼우니까!」 

하나마루(짐작가는 게 있구나……) 

루비「아ー」 

루비「그러니까」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37:30.75 ID:VJGeoFcP


루비「요시코쨩이 지금까지도 한 달에 1번 정도 어머니랑 같이 자고 있다거나……」 

루비「성적이 떨어진 탓에 아버지한테 타천사 굿즈를 전부 뺏겨서 한참동안 삐져있던 거나,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케이크 사다줘서 겨우 기분이 풀린거……」 

루비「어머니가 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하면 조금 질투하거나 토라진다는……」 

루비「아마 들으면 곤란한 이야기는 그런 거겠지?」 

요시코「……」 

루비「요시코쨩네 어머니가 전부 가르쳐 줬어!」 

요시코「……」 

요시코「그 여자……!」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3/21(木) 02:37:36.14 ID:VJGeoF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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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9197526/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1:38:46.72 ID:Eucp6HDQ



요우「요시코쨩!요시코쨩!」 


요시코「선배」 


요우「요시코쨩선배!」 


요시코「하아~ 아침부터 기운차네」 


요시코「무슨 용무라도?」 


요우「음 아무것도 아냐」 


요시코「에?」 


요우「그냥 보여서 달려온겁니다!」ゞ 


요시코「…」쓰담쓰담


요우「…?」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1:44:08.29 ID:Eucp6HDQ



요시코「요우는 왜 역 앞에 있었어?」 


요우「데이트!」 


요시코「…역시 인기 많구나. 부러울 따름이야」 


요우「요시코쨩은?」 


요시코「쇼핑이라도 할까 하는 참이었지」 


요우「혼자서?」 


요시코「…혼자」 


요우「마침 잘됐다, 데이트하자!」 


요시코「하아?」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1:49:43.30 ID:Eucp6HDQ



요시코「너 데이트는…」 


요우「요시코쨩이랑 하려고 했어!」 


요우「그래서 대답은 뭔가요?」 


요시코「딱히, 상관없어」 


요우「아싸!」뿅뿅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1:53:47.54 ID:Eucp6HDQ



요시코「연락도 없이 역앞 와서, 나 못만났으면 어쩔 거였어」 


요우「그럴 땐 집으로 돌격!」 


요우「없으면 요시코쨩 마마에게 차와 과자를 대접받고」 


요우「받을 때까지 전화!」 


요시코「잠깐, 중간에 필요없는 과정이 있지 않아?」 


요우「하지만 어떻게든 잘 됐으니 올 오케이!」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1:59:25.56 ID:Eucp6HDQ



요시코「놀고 싶으면 미리 연락정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요우「노는 게 아니라 데이트!」 


요시코「네네, 알겠어 데이트 데이트」 


요우「서프라이즈 좋아하지?그러니까 이런 쪽이 좋을거 같아서」 


요시코「요우의 경우는 서프라이즈보단 갑작스래라는 느낌이 굉장하지만…」 


요우「그래도, 항상 요시코쨩 한가하고」 


요시코「아, 아무렇지 않게 심한말을 하네…」크윽


요우「나를 위해 비워둔 거지?」 


요시코「…그런 걸로 해둘게」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2:06:21.65 ID:Eucp6HDQ



요우「데이트♪ 데이트♪」 


요시코「어디 가고 싶은 곳이라고 있어?」 


요우「에스코트 부탁드립니다 선배!」 


요시코「이럴 때만 선배지」 


요시코「그럼, 집 데이트」 


요우「에에-!?밖에 나와있는데!?」 


요시코「농담이야. 쇼핑 할 거라고 했잖아 가게로 가자」손쓱


요우「짓궂긴~」꽈악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2:13:19.22 ID:Eucp6HDQ



 액세서리 샵


요우「반짝 반짝 반짝 반짝~」 


요우「어떤 걸 사러 온 거야?」 


요시코「잠깐 이쪽으로 와봐」 


요우「으흣, 간지러워」꼼지락꼼지락


요시코「목걸이 차고 있으니까 가만히 있어」 


요우「그래도//」꼼지락꼼지락


요시코「좋았어!꽤나 잘 어울리잖아」 


요우「그, 그런가?」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2:19:08.70 ID:Eucp6HDQ



요우「이거 얼만데?」슬쩍


요우「비싸!」 


요시코「나는 좋아보여. 정말 잘 어울리는데」 


요우「음~!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용돈이 다 없어져 버린다고~」 


요시코「돈에 여유가 생기면 또 오자」 


요우「그럼 다음 데이트 때!골라줬는데 미안?」 


요시코「신경쓸거 없어」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2:26:03.62 ID:Eucp6HDQ



───── 


요시코「슬슬 돌아갈 시간인가」 


요우「요시코쨩 아무것도 안 샀는데 괜찮아?」 


요우「가게 엄청 많이 돌았잖아」 


요시코「아이 쇼핑이지」 


요시코「그리고 요우랑 같이 가게 돌아볼 수 있었어서 즐거웠어」 


요시코「꽤나 귀여운 옷들도 좋아했구나. 좀 더 보이시 하지 않을까 했는데」 


요우「그만해//」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2:33:19.98 ID:Eucp6HDQ



요우「오늘은 고마워!이렇게 갑자기 왔었는데」 


요시코「요우, 뒤 돌아봐」 


요우「에?」 


요시코「됐으니까」 


요우「에~ 이상한 거 하…」 


요우「간지럽다니까//」 


요시코「응!역시 어울리네」 


요우「이건…그 목걸이」 


요우「어느새 산 거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2:39:59.28 ID:Eucp6HDQ



요시코「그럼 이만, 내일 봐」손흔들


요우「기다려!왜…」 


요시코「서프라이즈 좋아 하지?」 


요우「요시코쨔아아아아앙!!」허긋


요시코「정말이지…귀여운 후배라니까」쓰담쓰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2:43:17.96 ID:Eucp6HDQ



요우「고마워어어어어!!」 


요우「하지만, 다음 데이트 약속이 없어져 버렸잖아」꼬오옥


요시코「그런 것 쯤이야 언제든 해줄게」꼬옥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9/02/03(日) 22:44:39.64 ID:Eucp6H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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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0585016







첫번째 이야기





 드륵






요시코「요하네, 타천!」기랑


요우「오, 얏호 요시코쨩」뽁뽁


요시코「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근데 뭐하는 거야?」






요우「응?뽁뽁이 전부 터뜨리기. 요시코쨩도 할래?」뽁뽁


요시코「왜 학교에 그런 걸 가져오는 건데」스륵


요우「가끔 아무 생각없이 터뜨리고 싶어지잖아?그래서 가져온 거야. 좋은 심심풀이고」뽁뽁


요시코「그래…」뽁뽁







요우「덧붙여서 이거 다들 뽁뽁이라고 하지만 정식 명칭은 에어캡이라고 하는 거 같아」뽁뽁


요시코「정말 아무래도 상관없는 트리비아 고마워」뽁뽁







~







요시코「…저기, 하나만 묻겠는데」뽁뽁


요우「뭐?」뽁뽁


요시코「다들 언제오는 거야?연습 이미 시작했을 시간이잖아」뽁뽁


요우「응? 오늘 없어, 다들 예정이 있다고 중지」뽁뽁






요시코「하?!그런 소리 못 들었는데!」 


요우「그야 안 물어봤으니까. 애초에 하나마루쨩이나 루비쨩한테 안 들었어?」 


요시코「공교롭게, 나도 즈라마루도 루비도 쉬는 시간마다 이리저리 불려가서 먹고 애기 할 틈이 없었어」


요우「그룹 메시지도 올렸는데」


요시코「핸드폰 고장났어」


요우「아아…그래서 읽음 하나가 안 떴구나」


요시코「그런 거지. 근데, 요우는 왜 여기 있는거야」


요우「응? 요시코쨩을 기다리고 있었어」


요시코「…안 왔으면 어쩔거였는데?」


요우「음, 그 때는 얌전히 돌아가야지」


요시코「하아-…바보야?」 


요우「바보라니 실례네, 이래 봬도 선배라고」 


요시코「아- 네네, 요우 선배 요우 선배」


요우「우와, 요시코쨩한테 선배라는 말 들으니까 뭔가 기분 나빠」


요시코「천계까지 날려줄까?」






요우「그래서 말인데 젠가가 있거든 하지 않을래?」쾅


요시코「너무 갑자기잖아!그리고 왜 있는 건데!!」






요우「아니~, 어제 정리하다가 찾았는데. 뭔가 하고 싶어져서」 


요시코「그렇다고 학교에 가져오는 발상이 이해가 안 가는데」 


요우「그래도 요시코쨩이랑 하고 싶었고」 


요시코「…하아」 






요우「잘 하면 이걸로 완벽하게 이겨서 분해하는 타천사를 보면서 거만하게 웃고싶어」 


요시코「발라주겠어!」






요우「라면서 이래저래 불평해도, 젠가에 어울려주는 요시코쨩이 좋아」


요시코「아니, 안 하면 너 엄청 끈질기게 매달릴 거잖아. 버블 로켓?이였나 그거 하자고 학교에서 내내 쫓아다녀가지고, 결국 끝에는 나까지 다이아한테 혼난 원한은 잊지 않았다?」



요우「그런 일이 있었나?근데 그렇게 불평하면서도 매번 어울려주고 말야, 요시코쨩 절대로 날 엄청 좋아하는 거지」


요시코「…」






요우「아, 정. 곡.~??정곡이야~??정말~귀엽다니까 이 타천사쨩은~!」콕콕


요시코「시끄러!!!떨어져!!!앉아!!!젠가로 되갚아 주겠어!!!!!!!!」







~







요우「…」슥


요시코「…」슥


요우「저기」슥


요시코「뭐야」슥


요우「겁나 지루하지 않아??어째서 젠가 바로 쓰러뜨리지 않는 거야?왜?요시코쨩의 불행 체질이라면 바로 쓰러뜨려야지?」슥


요시코「지옥으로 쳐넣어 버린다. 이래봬도 꽤 잘 한다고」슥


요우「쳇-, 요시코쨩의 분해하는 얼굴이 보고 싶었는데」슥


요시코「안타깝게 됐네. 자, 다음 요우 차례야」슥


요우「므-...앗!맞아!!!」벌떡


요시코「잠ㄲ, 갑자기 일어나지 마!!」





요우「사랑해 젠가 게임하자!!!」


요시코「…하?」





요우「룰은 간단!상대가 블록을 뽑을 때 사랑해라고 말해 젠가가 쓰러지면 승리!반대로 자신이 블록을 뽑을 때 사랑해라는 말을 듣고 부끄러워서 젠가를 무너뜨리면 패배!!」


요시코「과연, 사랑해 게임의 진화 같은 거네」


요우「그-거-야!그럼 내가 먼저 할게!」


요시코「자유롭게 하시길」





요우「…사랑해, 요시코쨩」멋짐


요시코「……훗」슥


요우「잠깐, 왜 웃는 거야」므으


요시코「아니, 딱히…갑자기 멋진 표정을 지어서 부끄럽긴 커넝 엄청 우스워져서 웃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풋」 


요우「우-와, 우-와, 이 후배 그렇게 나온다 그거지. 그럼 다음 요시코쨩이 해봐, 시범을 보여달라고」 


요시코「좋아, 마음껏 요하네에게 매료시켜 줄 테니까」 




요우「…」 


요시코「…」 


요우「…」 


요시코「…」 


요우「…아직?」







요시코「후우……사랑해, 요우」


요우「………」삐빅


요시코「……잠깐, 지금 뭐 했지」


요우「좋아, 녹음했다. Aqours 애들한테 보내야지」




요시코「잠ㄲ!뭘 녹음하는 거야!!!바보!!지워…아아!!젠가가!!」우르르


요우「아ーー!!!요시코쨩이 젠가 쓰러뜨렸다!요우쨩의 승리-!」


요시코「뭐, 잠깐 지금은 노 카운트지?!요우가 쓸데없는 짓을 하니까!」 


요우「쓰러뜨린 사람이 지는 거 거든요~~~, 벌 게임으로 이걸 지금부터 모두에게 보내는 걸로 할게!!!」 


요시코「그만, 잠깐, 야!!!이 촐싹쟁이 바보 요소로-!!!!!!!」




두번째 이야기






 어떤 라이브 원정 중 숙박 시설 여관에서










요시코「할 이야기가 있다고 해서 왔더니 뭐야, 어째서 요하네가 탁구 라켓을 들고있는 거냐고」 


요우「헤이 아가씨, 나랑 탁구 하자구!」슉슉








요시코「바쁘니까 방으로 돌아갈게, 잘있어. 혼자서 벽이라도 치라고」 


요우「그런 소리 하지 말고, 잠깐정도 요우쨩이랑 끝나지 않는 랠리만 하면 되니까」


요시코「단도직입적으로 투명하게 스트레이트로 말하겠는데 하고 싶지도 않고 목욕 후에 땀 흘리기 싫으니까 방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내일 라이브 리허설 있는 건 잊었어?」


요우「괜찮아, 나도 땀 흘릴테니까 똑같아. 나중에 같이 목욕하러 들어가면 된다고」


요시코「너의 머릿속에는 후베를 놔주자란 선택지는 없는 거야?!」


요우「없어!!!탁구하고 싶으니까 하자?!」


요시코「싫어!스포츠로 내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카난이나 치카를 꼬시라고!마침 그 둘이라면 지금쯤 한가할거 아냐!」




요우「그게 아까 부르러 갔는데 카난쨩은 여관 TV에서 야한 프로그램 본 게 들켜서 지금 마리쨩이랑 다이아 선배한테 설교 받고있고」


요시코「뭐하는 거야 그 인간」





요우「치카쨩은…응…불렀지, 부르긴 했는데…「요우쨩과 끝없는 랠리는 다신 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해버려서…훌쩍…」


요시코「……앗…」


요우「…그러니까…그러니까…단수ㄴ 크흠, 요시코쨩이라면 같이 해줄 것 같아서…」


요시코「지금 요하네한테 굉장히 무례한 말을 하려고 했지」


요우「뭐 어쨌든 빨리 탁구하자, 내일 빨리 일어나야 하니까」


요시코「내일 빨리 일어나야 하는 거 알면서 이런 늦은 밤에 탁구같은거 하자는 선배 싫은데」


요우「라고 말하면서 라켓을 들어주는 요시코쨩이 좋・아♡」


요시코「얼굴에 탁구공 맞힌다!」





요우「그런 간단하게 룰을 설명해줄게」


요시코「…하아」


요시코「근데, 룰이고 뭐고 랠리할 뿐 아니야?」


요우「논논!요시코쨩 뭘 모르는구만!이건, 특별한 룰이 있다고!」


요시코「…하아?」


요우「랠리긴 랠리인데, 끝없는 이니까 테이블에서 떨어지든 무슨 일이 있어도 상대에게 탁구 공을 돌려줘야해, 지치는 쪽이 진다는 룰이야」


요시코「탁구공이 바닥에 바운드 해도 계속 이어하라는 뜻?」






요우「맞아!그래서 끝없는 랠리야!!!!!!!!」빠밤


요시코「……」


요우「끝없는 랠리야!!!!!!!!!!」빠밤!!


요시코「두 번이나 말 안 해도 잘 들었어!」


요우「좋아, 그럼 시작이지 말입니다!지면 벌게임이다!」


요시코「잠ㄲ!갑자기?!」








~20분 후~ 





요우「헤…헤헤, 꽤나 대단한데 요시코쨩…」탁


요시코「쉬, 쉽게 보다니 곤란하다구… 요, 요하네도 카난의 스파르타 훈련을 버텼왔다고…」탁


요우「그, 그런 여유도 언제까지 가려나…」탁


요시코「잠깐, 지금 일부러 멀리 날렸지…!」탁







~또 20분 후~





요우「……이, 이제 슬슬 기브업…시간 아닌가…」타…


요시코「…그, 그쪽이야말로…반격하는 탁구에 기세가…없다고…」타…


요우「그, 그건 피차일반이잖아……」타…


요시코「…치카가…끝없는 랠리를 싫어하는 이유를…알겠어…」타…







~더욱이 10분 후~





요우「벌게임으로 야한 책 낭독시키고 싶으니까 적당히 하고 지란 말이야 타천사!!」탁!


요시코「누가 질 것 같아!지옥의 저력을 보여주겠어!」탁!


요우「이야얏!!!!」스매시!!








리코「잠깐, 둘이서 이런 한밤중에 뭘 하느읏 아얏?!?!」퍼억!!!


요우&요시코「「…앗…리코쨩(리리)…」」갑분싸












요우「」정좌


요시코「」정좌


리코「그래서, 내일 일찍부터 연습이 있으니까 체력 보존을 하자고 했는데도 밤중에 둘이서 탁구를 이렇게나 신나게 난동피운 것에 대해 무슨 할 말이 있을까?」







요우「이마에 엄청 큰 탁구공 자국이 났네!」하핫!


리코「」찰싹






요우「…아파」쓱쓱


리코「…하아…정말, 요우쨩은 그렇다치고 왜 요시코쨩까지 이런 거야…」


요시코「나도 사실은 방에서 빨리 자고 싶었어. 근데 갑자기 부르는 걸, 어쩔 수가 없잖아!」





리코「네네, 너무 너무 좋아하는 요우쨩의 부름을 거부 할 수 없었구나」


요시코「그렇게 까진 얘기 안 했는데!?」





리코「걱정이라니까, 둘 다 지금이 몇신줄 알아?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더니 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서 뭐지 했는데 탁구로 그렇게 신나다니, 탁구공은 아프고, 다른 손님에게도 피해가 되잖아?」





요우「탁구공 얘기는 필요없지 않나?」중얼


리코「요우쨩, 한 대 더 갈까?」


요우「힉…죄송합니다」





리코「…크흠, 어쨌든. 이제 밤도 늦었고, 둘 다 신나게 놀아서 유카타 같은 것도 엉망이니까 다시 한번 목욕하고 잘 것, 알았지?」


요우&요시코「「네에…」」


리코「둘이서 제대로 방에 돌아올 때까지 감시하고 있을 테니까」


요우&요시코「「네에……」」





리코「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이 일 다이아 선배한테도 보고 할 테니까」


요우&요시코「「하?!」」


리코「왜냐면 둘 다 진지하게 듣질 않는 걸. 요시코쨩은 계속 나는 나쁘지 않았어 라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요우쨩이랑 어울린 시점에서 공범이니까?」


요시코「왜!리리는 오니!악마!나시코!」


요우「잘한다 잘해!한 마디 해줘라!」




리코「…요시코쨩네 엄마한테 평소의 소행들 전부 말한다?」


요시코「죄송합니다, 요하네가 잘 못 했어요. 마더 데몬만은 제발 봐주세요…」도게자


리코「알았으면 됐어. 자, 둘 다 목욕하러 빨리가」


요우&요시코「「네---에…」」므






리코「아직도 불만이 남았어?」


요우&요시코「「아뇨, 없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부실에서










요우「가끔씩, 사람의 살갗이 그리울 때가 있잖아?」꼬옥


요시코「에에」


요우「그럴 때는, 어쩔 수도 없이 누군가를 안고 싶어진단 말이지」꼬오옥


요시코「어딘가에 허그마같네」


요우「음-, 카난은 살갗이 그립다기 보다는 저건 커뮤니케이션의 하나인 거지」꼬옥


요시코「그래…잘 모르겠네」


요우「허그하는 것을 통해 의사 소통을 하고 있는 거야」꼬옥


요시코「흐음…」









요시코「…뭐, 그건 그렇다치고, 슬슬 요하네를 이 구속에서 풀어줬으면 하는데」


요우「음-, 싫어」


요시코「어째서!」


요우「내가 요시코쨩을 꼬옥 안고 싶으니까」꼬옥


요시코「부끄럽다고!이 나이 먹고 무릎위에 안겨있다니!!」


요우「괜찮잖아, 안는 기분도 좋고」


요시코「좀 놔!누구한테 들키면 어쩔려고!」버둥버둥


요우「잠깐, 발버둥치지마. 떨어진다구」


요시코「요우가 놔준다면 그걸로 해결 되거든요?!」






요우「그건 안 돼. 지금 요시코쨩에게서 마력을 빨아들이고 있으니까」킁킁


요시코「어수선한 틈을 타서 목덜미 냄새 맡지마!?」


요우「아-…좋은 냄새지말입니다…」쓰흐


요시코「잠깐, 읏!콧김 간지럽잖아…!」


요우「바기 샴프의 은은한 향기와 함께 요시코쨩 본연의 향기…아-…요하네 테라피…」


요시코「타천사에게, 으읏, 치유효과라니, 그런 거 없다고…!」






요우「…그런데 말야, 요시코쨩의 쇄골 이쁘지」


요시코「하?!」


요우「하얗고 맨들맨들하고」샤락


요시코「잠ㄲ, 쇄골 만지지마!때린다?!」


요우「조금만 조금만……」스슥


요시코「안 돼, 잠, ㄲ…!」




요우「음…저, 키스마크 만들어도 돼?」


요시코「괘, 괜찮다고 할 거 같…아?!」


요우「아닐거 같아. 그러니까 만들게」쪼옥


요시코「안 돼, 야!그만하라고!으윽…?!」





요우「으읍……푸핫, 오?예쁘게 만들어졌어. 봐봐」거울슥


요시코「하아…이게 뭐야!엄청 눈에 띄잖아!…아-진짜…뭐라고 얼버무려야 하지…」


요우「엣헤헤」


요시코「의기양양한 표정 짓지마, 짜증나」




요우「그런데 내가 하긴 했지만 정말 예쁘게 만들어졌네」진지


요시코「하아…이런 딱 보이는 곳에다, 연습이나 체육 때 절대로 들킬 거 아냐. 어쩔거야」


요우「음, 뭐 그건 어떻게든 되겠지. 뭣하면 나한테도 만들어 볼래?똑같이」


요시코「왜 그런 흐름이 되는지 이해가 가질 않으니까 사양해둘게」




요우「그래그래, 키스마크 예쁘게 만들 자신이 없구나?」


요시코「아무도 그런 소리 안 했어」


요우「키스마크 못 만든대요~, 못 만든대요~」


요시코「…」




요우「못하는 거지, 못요시코!」


요시코「좋아 해보자 그거지!키스마크 한 두개 정도 쯤이야 깔끔하게 만들어 보겠어!!얌전히 있어봐!!!」




요우「오?옷?말했지?그럼 자 부디」


요시코「요하네를 얕본 것, 지옥의 저 곳으로 떨어져서 후회나 하시지…잘 보라고……읍」쪼옥


요우「으읏……조금 아파……」흠칫


요시코「……으읍, 끝났어. 잘 봐!예쁘게 만들어졌다고!!」거울슥




요우「옷, 어디보자…호오호오…!」


요시코「흐흥」















요우「저기 말야, 예쁘긴 하지만 이렇게 눈에 띄는 곳에 만들면 체육 때나 연습 때 곤란하잖아」


요시코「한 대 날려주겠어 이 바보 요소로!!」퍼억


요우「요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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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279572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22:00.17 ID:G41z0aks



루비「우연이네!」 


요시코「……!」 


요시코마마「어머 루비쨩?안녕~」 


루비「안녕하세요!」꾸벅


루비「?요시코쨩?왜 그래?」 


요시코「응!?아, 아ー……그……」 


루비「요시코쨩?」 


요시코「요, 요하네야……(작은소리)」 


루비「아, 미안 미안!요하네였었지!」 


요시코마마「요하네?아아, 너 아직도 그런 걸……」 


요시코「아-!!그런데 루비!무슨 일로 슈퍼에 온 거야!?쇼핑!?뭐 사러 왔어!?///」 


루비「그, 그야 슈퍼에 왔으니까 당연하지……」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25:30.81 ID:G41z0aks



요시코「…………(무언의 압력)」 


루비「……???」 


요시코마마「그러면, 엄마는 장보고 있을 테니까. 돌아갈 때쯤에 연락해?」 


요시코「아, 응……」 


루비「어라, 괜찮아?」 


요시코「……뭐, 뭐가!?오늘은 임시 동거인의 물자 조달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동행한 거 거든!?딱히 신경안써!조금 정돈 너랑 어울려 즐게!」 


루비「왠지 어머니가 멀어지니까 목소리가 커졌네!」 


요시코「읏……」 


요시코「ㄴ, 너 말야……」 


루비「응?」 


요시코「……봤어?」 


루비「봐?뭘?」 


요시코「……아냐, 못 봤으면 됐어」 


루비「………………」 


루비「요시코쨩이 전혀 타천사스럽지 않게 『초콜릿 사줘어어어어~~~』라며 이젠 고등학생인 주제 그렇게 곤란스런 얼굴로 떼쓰던 거?」 


요시코「꺄아ーーーーーー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32:14.41 ID:G41z0aks



요시코「너!……너어!!(코브라 트위스트)」 


루비「삐기!와왓, 요시코쨩 그마안!그만하지 않으며 다 떠벌리고 다닐거야~!」 


요시코「힉, 심지어 이녀석 사악해!(코브라 트위스트 해제)」 


루비「우~……루비는 지금 요시코쨩의 대한 최대 약점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줘……」콜록콜록


요시코「어, 어떻게 넌 그런 소동물 같은 모습을 하고 남을 협박 할 수 있는 거야……」 


루비「그래도 부끄러운 거잖아?그거. 이제 나이도 있는데……하나마루쨩 이라던지 들키면 평생 놀릴 걸」 


요시코「우읏……설마 말 할 속셈은 아니겠지……」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뭐, 뭐야」 


루비「루비, 저기 있는 초코가 먹고 싶은데~」 


요시코「!?」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36:39.83 ID:G41z0aks



루비「……」히죽히죽


요시코「고, 공교롭게도 그런 돈은……그, 그게!내가 엄……임시 동거인에게 떼써……요구하고 있는 걸 봤잖아!?도, 돈이 있다면 그런 짓 하지 않았겠지!?」 


루비「그건 틀려」 


요시코「!?」 


루비「루비 안다구. 요시코쨩이 실은 꽤나 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요시코「!」깜짝


루비「타천사 굿즈도 잔뜩 가지고 있잖아?방송에 후원 시스템으로 나름 벌고있지」 


요시코「!!!」뜨끔


루비「아까는 그저 어머니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었을 뿐이지?돈이 있고 없고랑은 관계 없어 보여~, 루비가 느끼기엔」 


요시코「!!!!!」뜨끔뜨끔뜨끔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40:00.66 ID:G41z0aks



요시코「어, 어떻게 그렇게까지…………」 


루비「왜냐면 루비도 자주 같은 걸 어머니한테 하거든, 그러니까 요시코쨩의 기분도 알아」 


요시코「!!!……그럼!나도 루비가 그런 걸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폭로……!」 


루비「그건 무릴 걸」 


요시코「에……!?」 


루비「루비가 그러는 것과 요시코쨩이 그러는 건 전혀 다르잖아. 만일 요시코쨩이 그걸 퍼뜨리고 다닌다 해도『흐-음, 역시네』라고 반응할게 눈에 선해」 


요시코「!」 


루비「평소의 캐릭터라는 게 있지. 루비는 언제든 떼쓰는 게 당연할 거 같잖아」의기양양


요시코「그으윽……!」 


루비「알겠으면 빨리 저기있는 스니커즈 10개 사오라고. 타천사 계속하고 싶지?어서 허ー리ー업」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45:55.13 ID:G41z0aks



~몇 분 후~ 


요시코「자……!사왔어……!」 


루비「와-아!고마워 요시코쨩!」 


요시코「지출은 그렇다치고 정신적으로 굴욕이야……」 


루비「그래도 이제 이걸로 루비는 비밀을 지켜 줄 테니까!안심해!」우물우물


요시코「믿어도 될까……」 


루비「그러고 보니 아까 요하네야 라는 대사에서 목소리가 작아졌던 이유는 뭐야?」우물우물


요시코「대사라고 하지마」 


루비「전에 요시코쨩의 방에도 갔지만, 딱히 어머니한테 그런 취미 숨기고 그렇진 않았었지?」우물우물


요시코「으, 뭐어……그야 너, 아무리 숨기지 않는다 해도 엄마 앞에서 『그러니까 요하네!』란 건 조금……그치?」 


루비「그건 부끄럽구나……꺼억」 


요시코「……어쨌든!절대로 말하고 다니지 마!알겠지!」 


루비「응!루비의 위장 속으로 떨어진 스니커즈에 걸고 꼭 비밀로 할게!」 


요시코「후우……」 



다다닷…… 



다이아「아, 루비~!이런 곳에 있었다니~!저기, 언니 말이지, 옥상에서 하는 히어로 쇼 보고 왔어~!」 


요시코「…………」 


다이아「굉장했죠~!기념으로 사진도 찍고……받……았…………」 


요시코「…………」 


다이아「아…………」 


요시코「헤~ㅋ」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52:28.19 ID:G41z0aks



루비「어, 언니……」 


다이아「………………뭣」 


요시코「호~ㅋ 히어로 숔ㅋ」 


다이아「……요, 요시코 씨?ㅋ 당신 요시코 씨 인가요?ㅋ」 


루비「보면 알 거 아냐……」 


요시코「호호~ㅋ 과연ㅋ게다가 평소보다 그래서 그런지 텐션도 높아보여……ㅋ」 


다이아「잠깐!당신 어쨰서 이런 곳에!///」 


루비「언니……」 


다이아「루비……」 


루비「미안 쪽팔려……」 


다이아「윽!」크흑


요시코「우치우라의 명가 자매는 휴일 오후에 슈퍼에서 사이좋게 쇼핑 룰루루~네요ㅋ 즐거운 모양이야ㅋㅋ 들끓는 히어로 쇼에 다이아의 반짝거림은 멈추질 않아!무슨 캐릭터냐고?」 


다이아「잠ㄲ, 그만두세요!」 


루비「뭔가 나까지 찔리는 기분이야……」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04:18.37 ID:G41z0aks



요시코「으음?ㅋ 맛있어 보이는 스니커즈를 가진 애가 있네~ㅋ」 


루비「네, 넵……」 


요시코「……내 놔!」팟


루비「우와아!뺏겼다!」 


요시코「시끄러!애초에 원래 내가 산 거라고!」 


다이아「요, 요시코 씨……?설마 당신 이 일을 발설 할 생각은 아니죠……?」움찔


요시코「응, 할거야」 


다이아「!?」 


요시코「엄청 퍼뜨리고 다닐거야」 


다이아「이 무슨, 악마!!」 


요시코「아까 네 여동생이 하려고 한 짓이라고!」 


요시코「……악마가 아니야!요하네!」 


다이아「어느쪽이든 됐어요!!」 


다이아「그, 그러니까…………」 


다이아「!그래 맞아……증거!증거는 있습니까!?」 


다이아「당신이 아무리 그런 걸 퍼뜨려도, 그게 망언일 가능성이 있죠!지금도 자신이 요하네라는 망언을 뱉고있고!」 


요시코「망언이라고 하지마!」 


요시코「……게다가 무르군!무려 나는!사실 녹음기를 스리슬쩍 돌리고 있었지!」 


다이아「뭐라고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09:26.75 ID:G41z0aks



요시코「지금 내가 차고있는 이 반지……사실은 이거, 이 근처를 살짝 누르는 걸로 녹음기가 된다고」 


다이아「그런 말도 안 되는……훗 허풍이 분명해요!저에게 그런 거짓말이 통할 거라고……」 



『아, 루비~!이런 곳에 있었다니~!저기, 언니 말이지, 옥상에서 하는 히어로 쇼 보고 왔어~!』 



다이아「꺄아ーーーーーーー!!!!」 


루비「괴, 굉장해……어떻게 이런 걸……」 


요시코「자주가는 조금 조잡한 잡화점에서 팔고있었어. 그냥 차고 다녔는데, 설마 도움이 될 때가 올 줄은」 


요시코「…………」삑삑



『아, 루비~!이런 곳에 있었다니~!저기, 언니 말이지, 옥상에서 하는 히어로 쇼 보고 왔어~!』 


『아, 루비~!이런 곳에 있었다니~!』 


『아, 루비~!』『아, 루비~!』『아, 루비~!』 



다이아「반복 재생 그만둬!!!!그만해주세요!!!!」 


루비(적어도 내 이름만 안 불렀다면……언니녀석……) 


요시코「……자 그럼, 알겠지?」 


다이아「저, 저를 어쩌시려고……?」 


요시코「……블랙썬더를 한 봉지채로 사와!!!Harry up!!!!」

              *(블랙썬더라는 초코바 브랜드인 것 같으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16:20.59 ID:G41z0aks



다이아「네, 네엡!지금 즉시!……루비!서둘러서 사와요!」 


루비「어, 어째서 루비가……」다다닷


요시코「후후훗……이겼다…………!아깐 루비에게 실수로 약점이 잡혔었지만……」 


요시코「이렇게 물증이 있는 이상 그런 건 이제 무의미!나의 압도적 우위!」 


다이아「야, 약점이라는 건……?」 


요시코「누가 멋대로 말해도 된다고 했지!넌 얌전히 블랙썬더가 올때까지 내 하인으로 있으면 되거든요!」 


다이아「블랙썬더가 도착하면 아까 전의 그 데이터, 지워주시는 거죠……?」 


요시코「훗……약속하지」 


다이아「하아……이 무슨 재난인지……」 


요시코「내 단독 승리구만!」 




요우「어라, 두 사람 이런 곳에서 뭐해?」 


요시코「……어, 요우?」 


다이아「요우 씨!?」 


요우마마「어머, 안녕~」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20:05.47 ID:G41z0aks



다이아「뭐 하시는 거죠 이런 곳에서!?」 


요우「에, 으음……뭐라니 쇼핑이지……」 


다이아「하아……」 


요시코「근데 너……」 


요우「헤?」 


요시코「파, 팔짱 끼는구나……부모 자식간에……」 


요우「응(즉답)」 


다이아「사, 사이가 좋으신가 보군요……」 


요우「그래?이런 거 평범하잖아!ㅋ 뭐 엄마랑 쇼핑하는 건 즐겁긴 하지만~ㅋ」 


요우마마「정말~, 요우도 참 호호」 


다이아「…………」 


요시코「…………」 




요우「그럼, 둘 다 다음에 봐~ㅎ」 



-꺄꺄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뭔가, 응……」 


다이아「저걸 보니 굉장히 시시한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23:48.10 ID:G41z0aks



루비「기다렸지-, 블랙썬더 사왔어!」 


다이아「……고마워요. 루비」 


요시코「그거 말야……역시 다 같이 먹을까……응」 


루비「에?」 




한 봉지채로 산 블랙썬더의 맛은 어딘가 허무한 맛이 났다.

어머니와 진심으로 즐겁게 쇼핑을 하는 와타나베 요우의 뒷모습이 더욱 그렇게 만들었을 지도 모른다.


요시코는 가족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잡고 협박한 자신을 부끄럽게 느껴. 녹음한 데이터를 뭔가 변명하듯 빠르게 지웠다.

다이아는 부끄러워한 자신이 부끄러워 졌다. 딱히 여동생과 즐겁게 쇼핑을 하고 있던 게 무슨 문제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루비는 블랙썬더가 맛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이래저래 스니커즈는 요시코에게 빼앗긴 채라 그 부분은 불만이었다.


그리고 요시코는 어머니의 연락을 계속 깨닫지 못 해, 이 후 혼자 두고 가버리셨다.

어쩔 수 없이 쿠로사와 자매와 함께 쇼핑을 한 뒤, 버스로 돌아갔다.



-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50:25.07 ID:G41z0aks



~다른 층에서~ 


치카「싫~어 싫어싫어 사줘사줘사줘사줘!!」우당탕우당탕


미토「안 된다면 안 돼!떼 쓰는 거 아냐!」 



리코(후-, 우선 살 건 이정도려나……)터벅터벅


리코(응? 이 목소린…………) 



치카「싫어싫어 사줄때까진 여기서 안 움직일 거야!싫다면 싫은 거야!」우당탕우당탕


미토「정말-, 두고간다!」 


치카「으에~엣!잠까안~!」꽈악


미토「잠ㄲ, 너 뭔 힘이!」 


치카「단련하고 있으니까」꽈악


미토「잠깐, 적당히 좀!너도 이제 다 컸잖아!어서, 주위에서 이상하게 본다!」 


치카「상관없다고~!」꽈악



리코「치, 치카쨩……?」 



치카「앗, 리코쨩!?」 


리코「앗, 그러니까……하하……」 





치카「리코쨩 마침 좋을때 왔어!들어봐 미토 언니가 완전 나쁘다고!나는 저 탁구대가 갖고 싶은데 미토 언니가 안 사줘!쇼핑할 때 도와주면 탁구대 사준다고 했으면서!거짓말이야 거짓말쟁이!」샤사사삭(달려오는 소리) 


리코「헤!?에!?……아, 아아, 응……?」 


미토「내가 사준다고 한 건 탁구공이다 바보!누가 탁구대를 사줘 멍청아!」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53:25.82 ID:G41z0aks



치카「치사해!사기다!미토 언니 사기꾼!」 


미토「네가 멋대로 착각한 거잖아!게다가 탁구대는 여관에도 있고!새거 살 필요 없거든!」 


치카「전용 탁구대가 갖고 싶어!방에 두고 쓰게 갖고 싶어!갖고 싶다면 갖고 싶은 거라고!」꺄꺄


미토「니 방 어디에 두게!게다가 가격 좀 봐!탁구대는 3만 가까이 한다고!사줄 수 있을리 없잖아!」 


치카「아냐, 사줄 수 있어!」 


미토「뭣!?」 


치카「미토 언니 어제 보너스 나온 거, 난 알고 있으니까!」 


미토「읏……」 


치카「……그러니까 사줘~!」꽈악


미토「안~된 다고!이거!놔!」 




리코「저~……?무슨 상황인지……?」 


미토「아아, 리코쨩. 보는대로야, 치카가 떼를 쓰고있어」 


리코「에에……」 


미토「세 자매의 막내로 자란 이녀석의 떼쓰기 힘은 무섭다고. 이렇게 되면 나라도 힘을 쓸 수가 없어」 


리코「떼쓰기 힘이라니……」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57:01.64 ID:G41z0aks



미토「여관에 있는 탁구공이 오래돼서 새로 사려고 왔는데……」 


미토「겸사 치카한테 같이 가자고 했다 이상한 오해를 샀어……이걸 어쩌냐고」 


치카「……!……!!」빼애액


리코「그냥 이번에 사주는 게 어떨까요?」 


미토「안 돼, 난 보너스로 자동차 대출을 갚을 거야!」 


리코「아……」 


미토「……그래 맞아, 조금 리코쨩이 달래줘. 친구가 하는 말이라면 들을지도 모르고」 


리코「에에~?음……」 


리코「뭐, 뭐어 알겠습니다……이런 상태로 치카쨩을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요……」 


미토「부탁할게!」 




리코「저기~, 치카쨩?」 


치카「아, 리코쨩!리코쨩도 너무하다고 생각하지!?미토 언니한테 말 좀 해줘!」 


리코「뭐, 뭐어……치카쨩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는 이해하지만……뭔가 미토 씨도 이래저래 힘든 것 같고……?여기선 참고……」 


치카「……우」 


리코「?」 


치카「우으~……안 되는 거야……?」 


리코「핫!!!!!/////」 


리코「………………」 


리코「내가 사줄까?」 


미토「야야야야야야야!」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07:05.58 ID:G41z0aks



미토「돈은, 어쩌게 이녀석이」 


리코「아니, 그게 저런 얼굴을 하면……그……///」 


미토「마음은 알겠지만 그만두래도. 그리고 코피 흘린다, 닦아」 


리코「에, 아, 네」쓱쓱


미토「알겠어?저게 치카의 무서운 부분이야……」 


리코「네, 확실히알겠습니다. 저건 위험하네……말도 안 되는 떼쓰기 힘이에요……」 


미토「절대 지갑을 열지 마……다 빨려먹힐거야……」 


리코「무시무시한……」 


미토「내가 고집부려서라도 안 사주는 이유를 알겠지?」 


리코「네. 저건 한 번이라도 넘어갔다간 바닥없는 늪으로 빠질게 훤하네요」 




치카「으응~, 리코쨔~앙……」 


리코「아!……ㅇ, 왜!?치카쨩」 


치카「리코쨩이 사준다는 거 진짜……?」 


리코「………………」 


리코「진쨔아♡」 


미토「그으~니이~까아~!!!!!」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18:27.87 ID:G41z0aks



미토「지갑 열지 말라고 지금 말한 참이잖아!뭘 속공으로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거야 이 변태 피아노!」 


리코「변태 피아노라니 뭔가요!미토 씨야 말로 변태 시스콘 아닌가요!시스콘!변태!」 


미토「뭐라고!?누가 시스콘이야!」 


리코「니네 아빠 로리콤 장인!」 


미토「이 꼬맹이가……!」부들부들


리코「애초에 내가 사주는 건 제 맘이잖아요!미토 씨는 얌전히 자동차 대출금이나 갚으세요!」 


미토「크읏!그럼 내가 쩨쩨한 언니로 끝나잖아!그건 못 참아!」 


리코「미토 씨의 그건 그저 떼쓰기 아닌가요!」 


미토「뭐!?멋대로 떠들기는, 밖으로 나와 임마!」 


리코「바라던 바에요!」 



치카「둘 다 싸움은 안 돼ーーー에!」 



미토「너 때문이잖아!」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25:09.17 ID:G41z0aks



치카「이제 됐어……두 사람이 싸우는 거라면, 치카가 참을테니까……」 


미토「그, 그게 당연하긴 한데」 


리코「왜 약간 양보하는 것 같은 말투지……」 


치카「사이좋게 지내는 게 제일이야. 자 화해하자?」 


미토「아니, 그러니까 네가 떼써서 이렇게 된 거잖아」 


리코「불씨는 치카쨩이 낸거라고」 


치카「정말- 알았다고. 떼써서 미안해!치카 탁구공으로 참을테니까……」 


미토「겨우 알아준건가……하- 정말이지」 


미토「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 개구쟁이가 납득한 건 리코쨩 덕분이야. 고마워」 


리코「정말 지쳤다고요……」 




치카「어, 저거!요우쨩 아니야?」 


리코「에, 어디?」 


치카「봐 저쪽의 푸드코트!」 


미토「아 정말. 맞은 편에 앉아있는 건 요우쨩네 엄마네」 


리코「즐거운 것 같은데. 방해하면 안 될 것 같아」 


치카「그런데, 요우쨩이 먹고있는 파르페 맛있어 보여……」 


미토「……앗」 


치카「먹고싶네에……」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29:37.32 ID:G41z0aks



치카「저-, 미토 언니~」 


미토「우읏……저거 분명『하이퍼 울트라 디럭스 고져스 파르페』였지……2980엔 하는 거……」 


치카「저기-저기- 미토 언니~, 치카 배고픈데~……리코쨩도 그렇지?」 


리코「어, 그러고 보니 그렇네」 


미토「엣, 이 흐름이면 내가 2인분 내는 거야?」 


치카「응~ 미토~언니이~」 


리코「언~니」 


미토「너한테 언니라고 불릴 이유는 없어!」 


치카「으응……」 


미토「큭……아, 알았어 알겠다고!부탁이니까 이제 우는 소린 그만해! 사줄게!어쩔 수 없다니까!」 


치카「아싸!미토 언니 너무 좋아!」 


미토「정말이지……///」 


미토「아, 리코쨩은 그냥 파르페야. 390엔 하는거」 


리코「쩨쩨하긴(네,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을거 같아요!)」 




이렇게 세 사람은 카페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방해하는 건 미안해 요우쨩에겐 말을 걸지 않았다. 이래저래 미토 언니는 리코쨩에게도 하이퍼 울트라 디럭스 파르페를 사줬다. (총 지출 6000엔) 


덧붙여, 결국 탁구대는 어찌저찌 나중에 미토 언니가 사줬다. 치카의 떼쓰기가 한 층더 강해지는 순간이었다.



-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53:31.44 ID:G41z0aks



~또 다른 층~ 


하나마루(………………)두리번두리번


하나마루(할머니 어딜 간 거쥬……) 


하나마루(큰일이네, 떨어져 버렸어……) 


하나마루(할머니 휴대폰 같은 거 없으신데……분명 지금 쯤 마루를 찾고있을 거에유……) 


하나마루(으음……)두리번두리번


하나마루「……응?」 



마리(………………)두리번두리번


마리(카난 어디간 거지……) 


마리(큰일이네, 떨어져 버렸어……) 


마리(카난 일단 핸드폰도 잘 안 보는데……애초에 지금 날 찾고있을지 아닐지도 미묘하고……) 


마리「……훌쩍」 



하나마루「……마리쨩?」


마리「꺄악!?……에, 하나마루?」 


하나마루「앗, 역시 마리쨩이다!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어유?」 


마리「그, 그러니까……나는 저기, 쇼핑?같은?」 


하나마루「헤-. 마리쨩도 슈퍼로 장보러 오고 그러는구나」 


마리「ㅁ, 뭐 그치?때때로?가끔?같은?」 


하나마루「헤-」 


하나마루「……그런데 왜 지금 울상으로 있었어?」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57:12.93 ID:G41z0aks



마리「!」뜨끔


하나마루「애초에 지금도 눈물범벅이고……」 


마리「……그, 그래?기분 탓이 아닐까?게다가 나 꽃가루 알레르기라!그 것 때문이 아니겠어!?분명 그럴거야!」 


하나마루「이 시기에?」 


마리「……이 시기에」 


하나마루「헤-」 


마리「…………」 


하나마루「…………」 



하나마루「미아?」 



마리「아니야!!!미아!?호왓?그 말 뜻을 잘 모르겠어yo!이 내가 미아가 될리 없잖아!?(폭발)자꾸 장난치면 화 낼거야!게다가 부자인 나에겐 이곳 일대가 부지나 마찬가지 거든!그래서 미아라는 개념이 없다고!어이가 없어!내가 오하라 집안 이어받으면 우선 이 계열의 슈퍼부터 인수 할 거야!진심으로 해버릴 테니까!」 



하나마루「힉!무, 무서워유!」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02:36.92 ID:G41z0aks



하나마루「그, 그렇게 정색할 거 없어……누구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 


마리「그러니까 아니래도!나는 그저 카난이 쇼핑가자고 해서, 지금은 카난이 주변에 없는 거 뿐!」 


하나마루「놓쳤어?」 


마리「놓친 게 아니라!살짝 한 눈을 판 사이 카난이 없어진 거라고!」 


마리「그래서, LINE을 보니까 『옥상에 히어로 쇼 보고 올게』라고만 와있고!」 


하나마루「그걸 보러가는 건 Aqours에서도 카난쨩 정도겠지……」 


마리「이미 오래전에 히어로 쇼도 끝났는데 전혀 연락이 없고…… 이런 곳에 자주 오질 않으니까 잘 모르겠어서……」 


마리「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마루(미아가 아니라고 우기고 있었으면서 어느새 인정하고 있어유) 


마리「그런데 하나마루는……?쇼핑?」 


하나마루「!」 


하나마루(과연 마루도 미아라고는 할 수 없고……)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06:37.71 ID:G41z0aks



하나마루「ㅁ, 뭐 그런거지……」 


마리「저, 잠깐 카난한테 전화 좀 해주지 않을래?」 


하나마루「에?그래도 연락이 안 되는 거 아니였어?」 


마리「뭐 일단, 하나마루 쪽에서 걸어봐. 만약을 위해」 


하나마루「어쩔 수 없네」뚜루루루


하나마루「……안 받아」 


마리「정말- !진짜로 LINE도 안 보네 이녀석!」 


하나마루(여기서 전화를 받았으면 내 전화는 안 받았으면서!라고 말했을 거 같아……) 


마리「난처하네~」 


마리「……차라리 하나마루랑 시간이나 보낼까!」 


하나마루「에, 에에!?하지만 마루는 할머니가……」 


마리「할머니?」 


하나마루(아차……) 



딩 동 댕-동

『미아 공지입니다』 

『우치우라에서 온, 하나마루쨩. 하나마루쨩』 

『동행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층, 서비스 카운터까지 와주세요』 

딩 동 댕-동



마리「…………」 


하나마루「꺄아ーーーーーーー!!!!」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09:12.36 ID:G41z0aks



마리「너도 미아잖아…………」 


하나마루「미, 미아가 아니에유!」 


마리「그건 역시 무리지……지금 분명 미아 공지라고 했고」 


하나마루「가, 같은 이름인 사람이 있는 게 아닐까!?」 


마리「하나마루가?」 


하나마루「하나마루가!」 


마리「이 지역에 두 사람?」 


하나마루「두 사람!」 


마리「……미라클인가?」 


하나마루「미라클하네!」 


마리「그럴 리가 없잖아!」 


하나마루「안 되나!」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16:34.56 ID:G41z0aks



마리「뭐~야아?ㅋ 미아 동료였잖아~ㅋ」 


하나마루「이제 마리쨩 미아란 거 숨기려고조차 하질 않는구나……」 


마리「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 상황 반대로 카난이 미아라고 할 수도 있잖아?」 


하나마루「확실히……」 


마리「명확하게 미아라고 판단난 하나마루랑은 다르다고yo!ㅋ」 


하나마루「으그그극……」 


마리「……뭐!농담은 제쳐두고」 


마리「미아라면 어서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지?걱정하고 있을 거야」 


하나마루「뭐, 뭐어 그건……」 


마리「카난은 돌아다니면서 찾아 볼게. 애도 아니고 딱히 괜찮아」 


하나마루(울고있던 주제……) 


마리「어차피 카난은 저 근처에서 건어물이라도 보고 있을……」 



쿵쿵 두다닷……!!! 


카난「오~이!마리~!?어딨어!?어디 간거야~!?대답해-!카난은 여깄다고!」 


카난「그리고 하나마루도 미아인 거야~!?방송 다 들었어-!빨리 서비스 카운터로 가-!」 


카난「오-이!어디 까지 간거냐고!……실례합니다!이 근처에서 금발인 여자애 못 보셨나요!?머리 모양이 6처럼 생긴 금발을 본 사람은 가르쳐 주세요!!」 


두다닷 쿵쿵……!!! 



하나마루「!!?」 


마리「!!!!?」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23:56.62 ID:G41z0aks



카난「정말이지 마리도 참……어딜 가버린 거지」 


카난「핸드폰 배터리도 떨어졌고, 곤란하네……」 


카난「오~이 마리!마리-!」 


카난「어딨지…………」 


카난「으~음, 이건 나도 방송을 부탁할 수밖에 없는 건가?그 쪽이 더 빠를거고……」 


카난「응 그러자!마리는 부자니까 납치같은 걸 당했을지도 몰라!이건 한시라도 빨리……」 


요우「녀석」춉


카난「으?……어라, 요우잖아!별일이네, 왔었어?」 


요우「뭐 그렇지……무슨 일인가 했네……」 


카난「마침 잘 만났다, 마리 못봤어?걔 미아가 돼버려서~ 지금 방송을 부탁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요우「그렇게 하면 쓸데없이 더 안나올걸」 


카난「헤?」 


요우「그리고, 겸사 하는 말인데 마리쨩도 하나마루쨩도 저쪽에 있으니까」 


카난「에?……아, 정말이네!」 


카난「……?왜 그늘에서 이쪽을 엿보는 거지 저 둘」 


요우「그러면 당연히 안 나오지……」 


카난「치카가 옛날에 미아가 됐을 땐 그렇게 하니까 나왔었는데……이상하네에……」 


요우「이상하지 않아……」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25:16.82 ID:G41z0aks



요우「하-, 정말이지……」 


요우「어쨌든 저래선 나오기 힘들테니까, 내가 말해주고 올게. 카난쨩은 저쪽에서 기다려?」 


카난「응!잘은 모르겠지만 땡큐!요우!」 


요우「오늘은 묘하게 모두랑 마주치는 날이네……」 


카난「?뭐라고 했어?」 


요우「아니, 혼잣말!」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30:15.02 ID:G41z0aks



그렇게 카난과 마리는 무사히 합류, 하나마루는 할머니가 기다리는 2층으로 향했다.

마리는 절대로 슈퍼에 가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울분으로 이 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 최대주주가 됐다는 것 같다.


요우는 두 사람의 배웅을 한 후 어머니와 저녁을 먹고 돌아갔다. 돌아갈 때, 공허한 얼굴로 블랙썬더를 먹고있는 요시코와 쿠로사와 자매를 목격했으나, 기묘한 광경이었기 때문에 말을 걸지 않기로 했다.


휴일 다음날 연습 풍경은 요우를 제외한 모두가 어딘가 어색한 분위기 였지만, 각각의 비밀은 모두들 마음속에 숨겨두었으므로 , 누군가가 부끄러운 일을 겪진 않았다.


요시코는 여전히 어머니에게 어리광 부리고 있다는 것 같다.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32:23.81 ID:G41z0aks


끝입니다. 

솔직히 처음엔 1만 하고 끝내려 했지만, 이레저래 모든 멤버를 쓰고 싶어서 2, 3을 추가로 작성했습니다.


마마에게 응석부리는 요시코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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