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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15:00.81 ID:NVb0IRSq


다이아「……」

팔락!

다이아「하아……」


……저에겐 최근,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그건……


다이아「……」


……이, 진로희망조사표에 대한 것입니다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16:09.49 ID:NVb0IRSq


지난주 배포된 마지막 진로희망조사표. 실제로 원서를 낼 대학이나, 취직을 원하면 그 취지를 적어 선생님께 제출을 하라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이아「……」


……저의 미래설계는 아직 백지상태


물론 저도, 공부 쪽은 노력해왔습니다. 애초부터 진학 할 걸 상정해두고 있었고, 기초과목도 선택과목도 수험에서 할 수 있는 단계까지는 끝내 놓을 생각입니다.


진학, 수험의 각오를 다져. 그렇게 각오하며 지금까지 나아온 것 일텐데……


다이아「……」

팔락

다이아「……하아」


이 선택이 스스로의 미래를 조인다는 걸, 되고 싶은 자신을 포기하는 것과 연결된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해도 펜이 움직이질 않아……


다이아「……」

다이아「……막상 쓰려고 하니까, 이렇게나 망설여지는 것이군요」


갑자기 창문을 통해 교실로 불어오는 찬바람. 계절은 천천히 흘러가고 있어도, 저만은 내딛지 못한 채였습니다.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17:42.35 ID:NVb0IRSq


다이아「……」

카난「옷, 다이아!왜 그래 그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다이아「카난 씨……」


……카난 씨의 의견이라도, 안 듣는 것보단 나으려나요?일단 이렇게 보이긴 해도 제대로 하는 부분도 있고


다이아「그……이거 말인데요」팔락!

카난「아~, 진로희망조사?뭐야, 다이아 아직도 안 냈었어?」

다이아「네, 사실……」

카난「흐-응, 별일이네」

다이아「……카난 씨는 뭐라고 적으셨나요?」

카난「나?우선 다이빙 인스트럭터 자격증을 따고 싶습니다, 라고 적었지!」

다이아「인스트럭터……?」

카난「응!다이빙 가이드를 하려면 필요한 자격이야!그리고 언젠가는 잠수부 자격증도 따게 되려나?잘은 모르겠지만」

다이아「……」

카난「나, 계속 여기서 살아갈 생각이니까. 이 우치우라 바다에서. 적어도 지금은, 이긴 하지만」

다이아「카난 씨……」


역시 카난 씨는 그런 앞날까지 생각해두고 계셨군요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19:15.04 ID:NVb0IRSq


카난「……다이아는 아냐?」

다이아「엣?저, 말인가요?」

카난「응. 틀림없이 다이아는 집안을 이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진로 같은 건 다른 사람에 비하면 거의 정해진 거나 다름 없다고……아니였어?」

다이아「그렇네요……」


……확실히, 제 자신의 미래는 약속 되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쿠로사와 집안에 장녀로 태어난 자의 숙명. 그것은 집안을 더더욱 발전시켜, 나아가서는 우치우라라는 지역의 존속으로 연결시키는 것. 그건 제 자신이 가장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아뇨,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꿈을 꿔 버리는 거겠죠


분명 어딘가 다른 세계선에선, 운명에 얽매이지 않은 제가 있고, 그녀는 분명 자기 자신만의 선택을 할 거라고. 자신의 마음으로, 자신의 걸음으로, 자유롭게, 있는 힘껏. 그녀 밖에 할 수 없는 인생을 나아갈 것이라고


그런 망상이, 머리 속에서 어쩔 수도 없이 부풀어 버립니다. 그런 가정에 의미같은 건 없지만요


다이아「……」

카난「……다이아?」

다이아「아, 죄송합니다. 잠시 생각을 한 것 뿐이니까요]

마리「하~이, 둘이서 무슨 얘기 하고 있었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19:54.53 ID:NVb0IRSq


다이아「마리 씨……」

카난「우와, 나왔다. 장래고민 없는 아가씨……」

마리「에~, 갑자기 욕이야?그렇다는 건 혹시나, 진로 얘기?」

다이아「……뭐, 그런거려나요」

마리「흐-응, 그런거면 마리는 관계없는 걸지도 모르겠네~……」

카난「진짜, 이러니까 부자는……」

마리「아니야, 마리의 경우는 살짝 스페셜해서, 이야기를 해도 참고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다이아「……참고로, 마리 씨는 지난 진로희망조사, 뭐라고 쓰셨나요?」

마리「그건 말야, 물~론!!세계의 마리가 되겠습니다 라고 적었지!!」

다이아「……하?」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20:51.41 ID:NVb0IRSq


마리「마리는 여기서 끝날 정도의 사람이 아뉘랍니다!언젠가는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 이 이름을 세계에 떨칠 인물이에yo!!」

마리「봐, 모처럼 태어났으니까 뭔가 커다란 일을 해보고 싶지 않아?꿈은 크게, 마음가짐 또한 커다랗게!!」

다이아「하아……그래서, 진심은?」

마리「에~?그거 혹시 마리를 신용 못 하는 거야~?」

다이아「아무리 마리 씨가 실없는 사람일지라도 중요한 조사표에 장난치는 내용을 쓸거라곤 생각 안 합니다」

마리「……에, 지금 나보고 실없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어?너무하지 않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22:27.03 ID:NVb0IRSq


카난「뭐 마리는 근본부터 실없는 성격이긴 하니까, 장래 따끔한 맛을 볼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

다이아「그것도 그렇네요. 마리 씨가 길거리를 헤매든 말든 저희랑은 상관없고요」

마리「잠깐!!?너무하지 않아!!?마리를 버리지 말아줘~!!카난~!!다이아~!!」허그!!

다이아「후후훗, 농담이에요」쓰담쓰담


어렸을 적부터 계속, 저희 셋은 이런식으로 장난을 쳐왔답니다.


중요한 것으로부터 눈을 돌린다, 라고도 할 수 있지만……지금은 그조차도 편안하게만 느껴지는군요


마리「진짜아, 걱정했잖아~!!」허그!

카난「으 마리 달라붙지마 , 덥다고……」


카난 씨랑 마리 씨는, 지금 이대로도 좋다고, 조금 더 아이처럼 있어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것만 같아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가을 해은, 계속 저희를 따뜻하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23:24.81 ID:NVb0IRSq


다이아「……」


하지만 결국 방과후가 되어도 결단이 서질 않아서, 결국 오늘도 조사표를 제출 못한채……


다이아「……」

치카「그럼 다음 신곡 PV에 대해!!의견이 있는 사람, 거수!!!」팟!!

요우「모처럼의 신곡이니까~, 뭔가 임팩트 있는 게 좋을 거 같아!」

리코「그러게, 임팩트 있어서 나쁠 건 없으니까……」

다이아「하아……」


……그대로 부활동 시간이 되버렸습니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24:34.69 ID:NVb0IRSq


Aqours의 활동도 제게있어서 중요, 어설픈 상태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나 저희는 남은 시간이 적은 몸, 하나하나 소중히 새겨가야 하지만


압니다. 그런 간단한 일쯤은 충분히 알고 있어요. 그래도……


……오늘은, 아니, 최근에는 계속 진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똑같은 생각들만 계속 머릿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다이아「……」


선택이란 미래를 묶어 버리는 것. 가능성을 잘라버리고, 되고 싶은 자신과 결별하는 것


알고있습니다. 현실을 살아가야 된다는 사실. 전 어리광 같은 거에 익숙하지 않으니, 속박 속에 계속 살아야 한다는 것도


하지만, 만에 하나, 만약이지만, 분명……


요시코「……훗, 그런 거 당연하잖아!」기랑!!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26:08.85 ID:NVb0IRSq


치카「네, 요시코쨩!!」

요시코「새로운 PV……그건!기랑!!」

샤샥!!

요시코「그건 바로!!세계를 암흑으로 물들이는 거야!!저 아래로 타락해가는 어둠의 세계!!그 어둠을 영상으로 표현하면, 재생수도 틀림없이 폭발할 거라고!!!」

치카「오오~!!과연~……」

다이아「……」지긋이


……요시코 씨, 또 실없는 소리나 하고 있군요


실없는 의견이 무의미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경향과 유행, 또한 스쿨아이돌 역사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너무나 황당한 의견이 아닐 수 없는……


다이아「……하아, 정말 자유롭네요」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27:07.05 ID:NVb0IRSq


요시코「!!」움찔!

루비「……에, 언니, 지금 뭐라고 말 했어?」

다이아「……」


혹시 저, 지금, 소리가 샌건가요……?


머릿속으로 멍하니 생각했던 내용이, 무의식중에 입을 열어버렸다니……혹시 저도, 지친거려나요?


다이아「……아뇨, 아무것도 아니

요시코「아무것도 아닌게 아냐!!지금 분명 요하네 욕 했어!!!」

요시코「요하네의 헬・이어를 이용하면, 어떤 것이든 손바닥 안이라고!!」

요우「헬, 이여……?」

리코「……아마, 지옥귀라는 뜻이겠지」

하나마루「정말, 귀찮은 표현법이네유, 요시코쨩은……」도끼눈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28:01.67 ID:NVb0IRSq


다이아「……아니, 그런 거 아니에요」

요시코「진짜아?」도끼눈

다이아「정말이에요. 애초에 요시코 씨의 욕을 할 이유가 없잖아요」

요시코「그건……아까전의 요하네 의견이 너무 공상적이어서, 라던가」

하나마루「처음부터 부정 당할 걸 예상하고 있었으면, 말 안 하는 편이 건강에 좋을 거에유, 요시코쨩……」

요시코「시끄러 즈라마루!!!」

다이아「그런 공상적인 의견을 내는 건 딱히 나쁜 게 아니에요. 애초에 의견이 없으면 회의 진행이 안 되는 걸요」

요시코「다이아……」


……그렇다. 가장 피해야 할 상황은, 선택에 조심스러워져 의견이 안 나오고, 가능성이 축소되버리는 것이니까요


주저해 겁쟁이가 되고, 도망쳐 뒤돌아서 퇴보하는……마치 저의 진로희망조사표 처럼요


다이아「……그런 것보다 치카 씨, 회의 진행 안 하셔도 괜찮나요?어서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치카「아, 응. 그럼 다른 의견있는 사람……?」

………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29:45.55 ID:NVb0IRSq


~학생회실~

다이아「……」끄적끄적


집중하지 못한 채 연습도 끝나고, 그대로 질질 학생회실로. 처량함과 불쾌함을 품은 미적지근한 공기가, 저를 계속 감싸고 있습니다.


다이아「……」

쓱싹쓱싹

다이아「……」


딱히 일이 밀린 것도 없어 할 일은 없지만……진로희망조사는 빨리 끝내야 한다는, 그 의무감에, 저도 이해하고는 있어요


하지만……미래의 나와 마주할 자신이 있는 선택을 하자고 생각하면, 아무리 고민해도 정답이 아닌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제출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습니다.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31:02.36 ID:NVb0IRSq


벌커어억!!

요시코「실례합니다아아. 다이아, 일이 남아있다면 요하네가 도우……」

다이아「……」


불현듯 뇌리에 떠오른 것은, 아까 요시코 씨의 엉뚱한 의견. 물론 그 자리에서는 제가 바로 퇴짜를 놓았지만요……마음속으로는 어딘가, 기대해보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현실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달리는 것. 분명 누구나 한 번쯤은 동경했을 것입니다.


저는 벌써 포기해버린 걸지도 모르죠. 자유롭게 미래로 달리는 것을, 그저 일편단심으로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을


다이아「……」

요시코「다이아……?」


정말, 요시코 씨가 부러워요. 만용이라고 하면 조금 내려보는 표현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저 넘치는 모모함에 터무니없는 모습이, 제게는 너무 눈부셔서……


요시코「다이아, 저기 다이아?듣고있어?」


요시코 씨는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속박되지 않고 주위에 굴하지 않고, 의지할 곳이 없어도 스스로 일어선 그 힘, 제가 계속 동경해온


요시코「다이아!!다이아 좀!!!」

다이아「!!!?」


요, 요시코 씨!!?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32:18.16 ID:NVb0IRSq


다이아「요시코 씨!!?언제부터 여기!!?」

요시코「아까전부터 있었어. 그보다 다이아, 지금 내 이름 중얼거리지 않았어?혹시 요하네한테 무슨 볼일이라던가?」

다이아「아뇨, 그게……」


……역시 저, 조금 피곤한 걸까요?


요시코「그리고 다이아, 오늘 다이아 조금 이상해. 무슨 일이 있다든가……」

쓱!

요시코「……?」

요시코「그건……?진로희망조사?」

다이아「뭣!!?」

팔락!

다이아「!!!」

샤락!!

다이아「보, 보지 마요!!!?요시코 씨!!?」

요시코「아니, 봤다 해도 지우개로 지운 흔적밖에 없고」


……그렇겠죠. 아까 쓴 내용도 다 지워버린 참이고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33:23.15 ID:NVb0IRSq


요시코「혹시……계속 고민하고 있던게, 그거?」

다이아「……저, 요시코 씨한테 고민하고 있는게 있다고 얘기했었었나요?」

요시코「그정돈 알지. 분명하게 오늘 다이아 이상했고」

다이아「그런가요……」

요시코「어」

다이아「……」

요시코「……저, 저기 다이아!!」

다이아「……?」

요시코「나, 나라도 괜찮으면!!이야기정돈 들어줄게!!그, 같은 학년이면 되려 말하기 힘든 것도 있을거고!!」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34:46.38 ID:NVb0IRSq


요시코「요, 요하네도 너의 힘이 되고 싶으니까!!힘든일이 있을 때는 의지해줘!!」

요시코「게다가, 다이아 상태가 이상하면 이쪽까지 상태가 좀 그렇달까, 안심하고 까불수가 없달까……」

다이아「요시코 씨……」

요시코「……」

다이아「……」

벌떡!!

다이아「……」터벅터벅

요시코「다이아……?」

다이아「……차, 준비해 올게요」

요시코「다이아……!!」파아아앗!!

요시코「응!!고마워, 리틀데몬!!」


역시 요시코 씨의 이 순수한 웃음은, 언제나 저의 동경입니다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36:19.61 ID:NVb0IRSq


다이아「……」

요시코「……아뜨!」

다이아「……」

요시코「……」홀짝홀짝

다이아「……저, 대학 선택에 있어서 계속 고민하고 있는 게 있어요」

요시코「그런 거 같네. 요하네는 아직 잘 모르는거지만」

다이아「……저기, 요시코 씨」

다이아「요시코 씨는……어떻게 요하네를 계속 할 수 있는 거죠?」

요시코「……에?뭐야 갑자기」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37:30.57 ID:NVb0IRSq


다이아「……」

요시코「다이아……?」

다이아「……저, 가끔씩 불안해지는 일이 있어요. 사실 제게는 아무것도 없는게 아닌가 하는」

다이아「전 쿠로사와 집안의 장녀로서 쿠로사와 집안을 따라 살고 있는. 그저 그뿐인 사람이 아닐까 싶고」

요시코「……」

다이아「……제가 자랑 할 수 있는 건 저의 핏줄뿐, 스스로 쟁취한 게 아닌. 사실 진정한 저에겐 자질 같은 것은 없고……능력도 기량도 없는 인간이 아닌가 하는」

다이아「그게 미래를 결정짓는데 걸림돌이 되는 거겠죠……분명」

요시코「……무슨 말이야?」

다이아「실은 저, 줄곧 도쿄의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습니다. 사회를 상대로 제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우치우라를 나와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어요」

다이아「하지만……막상 그렇게 하려고 해도, 계속 발이 굳어버리고 말아요. 내가 그럴 자격이 있는지, 과연 그게 의미가 있을까」

요시코「……」

다이아「……하아, 정말, 글렀네요, 전」싱긋

요시코「다이아……」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38:53.49 ID:NVb0IRSq


다이아「……」


……분명, 이럴 때 요시코 씨라면 단번에 바로 결단낼 수 있겠죠


장래를 결정한다는 것은, 되고 싶은 자신을 선택하는 겁니다. 요시코 씨는 늘 자신을 마음의 중심에 그리고 있어요, 그런 강함을 저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요시코「……」


분명 언제까지나 모르는채로 있겠죠. 왜냐면 저희는 전혀 다르니까. 출생도 자라온 환경도 성격도, 믿어야하는 소중함도


요시코「저기, 그……요하네는 수험이라던가 대학이라던가, 잘은 모르겠지만……」

다이아「……?」

요시코「……지금 얘기, 그렇게 고민할만한 거야?」

다이아「엣……?」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42:03.72 ID:NVb0IRSq


요시코「그게 다이아는 도쿄에서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은 거지?그러면 해보면 되는 거잖아?」

다이아「그치만, 진로 선택은 한 번 밖에 못해서, 만약 실패하

요시코「그런 건 실패하고 나서 생각하면 되잖아. 게다가 한 번의 실패로 인생이 끝난다면, 지금쯤 요하네는 훌륭한 방구석 폐인일 거라고」

요시코「중학교도 똑바로 등교 안 해서 겨우 졸업할 수 있었을 정도였지만, 그 후로 제대로 고등학교는 잘 다니게 됐잖아, 의외로 어떻게든 되는 법이구나 해 요하네는」

다이아「……그건,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어쨌든 졸업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요시코「그럴지도. 하지만 요하네의 인터넷 지인중에는 더 머리 아픈 삶을 사는 사람도 있는 거 같고, 의외로 어떻게든 되는 게 아닐까?그런 건」

요시코「게다가……」

다이아「……게다가?」

요시코「……다이아, 우리들을 지켜봐주고 있잖아?항상」

다이아「……」


지켜봐……? 제가, 요시코 씨를?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43:29.02 ID:NVb0IRSq


요시코「다이아 항상 지켜봐주고 있으니까, 요하네는 안심하고 요하네로 있을 수 있는 거야. 나도 언젠가 은혜를 갚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고」

요시코「힘들 때는 피차 일반이야. 고민이 있다면 의지해줬음 좋겠고, 다이아가 뭘 하고 싶은지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요하네는 다이아 꿈의 그 너머를 보고 싶은 걸!!게다가 다이아라면 잘은 모르겠지만 절대로 엄청난 일을 해낼거야!!잘은 몰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니까, 그, 그게, 왠지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다이아「요시코 씨……」

요시코「그, 그러니까……아, 안심하라고 리틀데몬!!당신에겐 이 타천사 요하네의 가호가 따르고 있으니까!!안심하고 무모하게 나가!!!//」

다이아「……」

요시코「뭐, 뭐야……?//」

다이아「……우후훗, 요시코 씨는 상냥하구나 해서요」

요시코「으냣!!?//」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44:30.87 ID:NVb0IRSq


다이아「요시코 씨 나름대로 격려해주고 있는 거죠, 감사합니다. 제대로 전해졌어요」

요시코「으, 응……//」

다이아「……뭐 스스로 말한 말에 혼자 쑥스러워져, 폼이 안 사는 건 좀 그렇긴 하지만요」

요시코「으냣!?// 시, 시끄러!!이것도 꽤나 노력한 거라고!!//」

다이아「네네, 알고있답니다, 요시코 씨」쓰담쓰담♪

요시코「우우으~읏!!모처럼 요하네가 좋은 얘기 해줬는데!!뭔가 진 기분이야!!」뿌우!!!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45:30.04 ID:NVb0IRSq


요시코「하아~……」추욱

요시코「……진지한 얘기했더니 지쳤어, 역시 요하네한테 이런 답답한 분위기는 안 어울리구」

다이아「……」

홀짝홀짝

요시코「……그보다 다이아, 실패라던가 좌절이라든가 생각할 필요 있어?」

다이아「……?」

멈칫!!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47:58.34 ID:NVb0IRSq


요시코「그게 다이아가 좌절한다는거 전혀 그려지질 않는 걸. 너 같은 완벽 우수한 사람, 좌절이랑 평생 연이없는 거 아냐?」

다이아「……요시코 씨는 저를,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계셨나요?」

요시코「하아?당연하잖아 그런거. 고등학생인 주제에 학교경영의 깊은 부분까지 관련되어 있다던가, 지금도 괴물아닌가 싶다고. 뭐 그건 마리도 그렇긴 하지만」

다이아「……그런가요, 감사합니다」


내 진정한 실력, 이라는 게 어느 정도나 갖춰진지는 모르겠지만……적어도 요시코 씨는 저를 믿어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저도, 저를 믿어봐도 괜찮은 걸까요……?


다이아「……」


자신감이란게 어떻게 해야 생기는지 아직 갈피도 안 잡히고, 요시코 씨가 어떻게 그렇게까지 자신을 관철할 수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게 있어 평생 이해를 못 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것이 미숙할 때의 실수라고 생각하면……의외로 실패라는 건, 나쁘지만은 않은 거려나요?그야말로 요시코 씨가 말하신 것처럼요


그러니까 저도, 지금은 실패를 두려워 말고, 자신을 믿고 동료를 믿어. 넓고 큰 저 세계로, 한 걸음 나아가, 이 진로희망조사표를……


요시코「다이아……?」

다이아「……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49:15.36 ID:NVb0IRSq


다이아「그보다 요시코 씨, 차랑 내온 과자, 안 드시나요?」드륵!

요시코「……괜찮아?그거, 봐선 비싼 거 같은데」

다이아「신경쓰지마요, 따지고 보면 이사장 개인용이고. 게다가 이런 건 손님 맞이 할 때 쓰는 거잖아요?」

요시코「아니, 요하네가 손님은……」

다이아「괜찮아요괜찮아요♪ 이사장한테만 비밀로 하면 된답니다♪」

요시코「그럼……잘 먹겠습니다」

다이아「네, 부디♪」

꿀꺽!

요시코「!!?」파아앗!!

요시코「뭐야 이거!!?엄청 달아!!맛있어!!!」

다이아「우훗, 요하네 씨의 맘에 들어 다행이네요♪」

요시코「으앗!!!?」

다이아「……요시코 씨?」

요시코「아, 아니……너 지금, 요하네를 요하네라고 불렀지」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50:04.74 ID:NVb0IRSq


다이아「네, 그런데요」

요시코「호, 혹시 악마한테 몸을 뺏겼다거나……?그게 아님 너, 혹시 다이아의 도플갱어……?」

다이아「그렇거 아녜요, 그저 그렇게 불러보고 싶었을 뿐이에요, 요하네 씨」

요시코「으냐아!!?가, 갑자기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기분 이상하니까!!!//」

다이아「우후후, 잘 알겠습니다, 요하네 씨」

요시코「그러니까 요시코라고!!!!……앗, 어라?」

다이아「우후훗, 정말 요시코 씨와의 대화는 즐겁네요♪」

요시코「시끄러!!시끄러시끄러!!// 요하네 갖고 놀지마!!!//」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51:29.84 ID:NVb0IRSq


다이아「~♪」


강함의 이유, 자신의 사명. 장래의 내가 어떻게 되어있을지 따위, 지금의 저로서는 전혀 짐작도 할 수 없습니다. 혹시 요시코 씨처럼, 엉뚱한 방향으로 내딛는 삷을 살게 될 지도 모를 일이고


그렇지만 요시코 씨는, 지금의 저를 받아들여주셨어요. 미래의 저를 믿어주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이렇게나 마음이 따스해지는군요


다이아「……」


요시코 씨처럼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분명……계속, 저의 이정표가 되어줄 겁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잊혀질 뻔한 소중한 무언가를, 가지러 가야 할 원점으로서


그야 요시코 씨는, 계속 저를 지켜봐 주실 거니까요. 오늘만 해도,


그러니까……


요시코「하~압!」

냠!!

요시코「응~♡달~아……♡저기저기!다이아도 먹어봐!!이거!!」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52:19.88 ID:NVb0IRSq


다이아「에?」

요시코「자자!!엄청 맛있으니까!!」

다이아「그럼, 한 입만……」

냠!

다이아「음, 확실히 맛있네요……」

요시코「그치!!?역시 고급과자는 다르네!!」

다이아「네, 차의 풍미와 밸런스가 최고네요」

요시코「저기 다이아!!하나 더!!하나만 더 먹자!!」

다이아「……요시코 씨, 그거, 원래는 저희 것이 아니라고요?」

요시코「한 개나 두 개나 똑같다구!!게다가 봐, 유통기간도 가깝고!!재고처분이야, 재고처분!!」

다이아「정말이지, 어쩔 수가 없네요……」


……마침 저도, 이래저래 너무 머리를 써서 당분이 필요했었고


다이아「그럼……잘 먹겠습니다♪」

냠!!

다이아「음~……♡」


입 안 한 가득, 상쾌한 달콤함이 퍼집니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20/10/08(木) 22:52:52.75 ID:NVb0IRSq

끝입니다, 변변찮았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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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www.pixiv.net/novel/show.php?id=14660946





「요시코 씨, 해피 발렌타인. 항상 감사합니다♪」


「어, 어어, 나도……그, 항상, 고마워」


이렇게, 평소의 감사를 전하며, 서로 가져온 초콜릿을 교환했다. 안을 보니, 이전에 타천사의 눈물이라는 이름의 타바스코 구이를 만들어낸 사람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안 드는, 예쁜 모양을 하고 있었다.


물어보니 「마마한테 가르쳐달라고 했어」하고 살짝 부끄러워하는 요시코 씨가 너무 사랑스럽네요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발렌타인 데이. 그것도 이렇게, 연인과 보내는 건 처음이라, 약간 들뜹니다.


Aqours의 연습도───모두들 마음의 둔 사람과 특별한 오늘을 보내고 싶어, 라는 눈을 하고있어, 왠지 모르게, 쉬도록 할까요, 라고 말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물론, 요시코 씨와 함께 보내고 싶었고


「그럼 저도, 차를 준비해올게요, 초콜릿을 먹으면서 기다려주세요」


「알겠어, 고마워」






차를 준비하면서, 떠올린다


그건, 요시코 씨와 교제를 시작한지 수개월을 지내며 생각한 것


요시코 씨는 의외라고 할까 상상대로라고 할까, 스스로 연인스러운 일을 부탁하는 일이 거의 없다.


다만, 그렇다고 딱히 싫어하는 건 또 아닌 모양이라, 제가, 어떤가요, 라고 물으면, 뺨을 붉히며, 약간 떨리듯 설레하듯 시선을 돌리며, 끄덕, 하고 수긍한다.


그치만, 조금 더……그, 루비의 그런 어마무시한 어리광을 받아온 저로서는, 약간 더 어리광부리셔도 괜찮은데……하는 맘이 들기 때문에


그야말로 요시코 씨가 손 잡고 싶어, 안고 싶어, 키스하고 싶어, 라고만 말해주시면 이건 정말 맘껏, 잔뜩 어리광 받아주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입니다.


그런 생각들을 하며 방으로 돌아오자, 저를 맞이한건, 


「아~, 댜이아다아~, 어서와~……♡」


평소의 모습으론 상상조차 못 할, 말로 옮기자면, 흐믈흐믈해진 요시코 씨


「그러니까……무슨 일 있었나요, 요시코 씨」


「아무렇지 아나~, 뭔데, 갑자기~……?」


그런 대화를 나누며, 차를 탄 찻잔을 2개를, 탁, 탁, 내려둔다.


그렇게, 제가 맞은편에 앉자마자, 평소의 요시코 씨라면 상상도 못 할 말이 날라왔다.


「댜이아~……」


「꼬옥 아나도 돼……?」


해도 되냐고 물으며, 이미 네 발로 이쪽에 다가왔다, 슬금슬금 다가오는 요시코 씨. 이건……꿈인가요?현실인가요?같은 생각을 하는 와중에, 요시코 씨는 이미 제 눈앞까지 다가와 있었고



그리고───포옥, 하고 제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더욱이 팔로 꽉 둘러 안아, 찰싹 달라붙어 버렸습니다.


「에헤헤……댜이아~……♡」


「요, 요시코 씨……?」


분명하게 요시코 씨의 모습이 이상하다. 뺨에는 홍조에, 평소에는 또렷한 와인레드 색의 눈동자도, 어딘가 초점이 확실하지 않고 흐리멍덩하다. 더 말하자면, 평소엔「요시코 씨」이라고 부르면 「요하네야!」라는 약속같은 주고받음이 있지만 그것도 없어졌다.


게다가, 이런 응석. 루비 같은──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밀착해있는 듯한


평상시라면 이런 거 절대 안 할 텐데. 평소의 요시코 씨는, 타천사 캐릭터를 굽히지 않고, 그야말로 기랑, 이라며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이지만, 연애에는 의외로 늦깍이라


교제를 시작하고 처음 손을 잡기까지, 1달정도 걸린 건. 제가 가진 이미지인, 자연스래 「자」하고 약간은 쌀쌀맞지만 손을 꼭 잡아줄거 같은 사람과는 좀 다른, 의외였죠 의외


그때는 결국, 


「……잡아주지 않는 건가요?」


라고 묻자, 


「다이아는……괜찮아?」


라고, 평소라면 상상도 못 할 수줍어하는 얼굴로 그런 걸 물어봐서, 큥 해버렸습니다


──이런, 한화휴제(쓸데없는 이야기는 그만 하고라는 뜻으로, 글을 쓸 때, 한동안 본론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써 내려가다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갈 때 쓰는 말). 어쨌든 평소의 요시코 씨는, 응석이 서툴달까, 솔직하게 응석을 못 부린다, 응석부리는 방법을 모른다고 말하는 게 옳은 사람.


그런 요시코 씨가 지금, 저에게 어떤 거리낌도 없이 안고선, 혀 짧은 소리로 제 이름을 부르는 상황


──조심스래 말하자면, 너무 귀여워 죽겠습니다. 스스로를 타천사라고 칭하고 있지만, 천사를 잘 못 말한게 아닐지?사실은 이 너무한 귀여움의 신조차 질투해서 인간계로 떨어진게 아닐까?하고 착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누가 어떻게봐도 이건……곤드레만드레 취해있다. 어째서?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상한 걸 입에 댄 흔적은 없고 놓여져이는 건, 저와 요시코 씨가 만든 초콜릿 뿐


……잠시만요, 초콜릿?


한가지, 짚이는 건 있지만, 설마……


제가 살짝 맛을 내보려고 좀 넣은……








브랜디로 취한 건가요!?


정말있군요……이걸로 취하는 사람. 그래도 원인은 알았으니 일단은 안심입니다. 하지만……


「댜이아~……에헤헤♡」


여전히 달콤한 목소리로 저의 이름을 부르며, 안은채 가슴에 얼굴을 묻고 계속 부비대는 요시코 씨를 앞에두고,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습니다.


갭 모에, 라고 하는 걸까요. 평소에는 손을 잡는 것도, 이렇게 스킨십을 하는 것도, 제가 말을 꺼내야 겨우, 조심스럽게 응해 주는 요시코 씨가 이렇게 대담하게 어리광을 부린다는 사실을 이해함과 동시에, 사랑스러움이 넘쳐흘렀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의식하지 않아도, 제멋대로 안겨있는 요시코 씨에게 보답해줄 수 있도록, 왼팔을 등으로 부드럽게 돌려안듯


그리고 오른손은 요시코 씨의 다크 블루의 머리를 살짝,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루비의 응석을 받아줄 때와 마찬가지로, 담을 수 있을만큼의 자애를 담아.


그렇게 요시코 씨를 요시요시, 같은 말장난을 생각하며 머리를 계속 쓰다듬으니, 요시코 씨는 입꼬리가 완전히 풀리며, 


「댜이아 손, 따뜨~해에……♡」


「따끈따끈해에~……♡」


라니. 정말, 어째서 그런 흐믈흐믈한 얼굴을 이렇게 숨김없이……이런 얼굴, 다른 분들에겐 보여줄수 없겠죠, 제가 보여주기 싫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요시코 씨는, 제 기억 속에만 두고싶어요.


그후로,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5분인가, 10분인가. 그동안 저는 계속해서 요시코 씨를 쓰다듬으며, 요시코 씨는 그걸 정말 기쁘단 듯이 누렸습니다.


그러던 중, 요시코 씨는 제 가슴에서 얼굴을 떼어, 천천히 고개를 들어. 어라, 응석쟁이는 슬슬 끝난 걸까요, 하며 살짝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만, 요시코 씨는 예상치 못 한 것을 부탁해 왔습니다.


「저기, 댜이아……」


「왜 그러시나요, 요시코 씨」


「……츄-, 하자?」


「……에?」


……지금, 요시코 씨는 뭐라고……?제가 잘못들은 게 아니라면, 츄-, 하자?고


즉……키스를!?아니, 키스 그 자체는 얼마전에 간신히 할 수는 있게 됐지만, 그건……멋대로 합시다 하고 권유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여서, 어쩌다, 분위기에 쓸려 해버린, 그렇긴 해도 서로 합의를 본 후 몇번인가 하긴 했지만, 그정도 뿐이고


말이 됩니까 요시코 씨로부터 이런 권유를, 이 무슨 복잡한. 싫은 건 아니랍니다. 오히려 기쁜부끄럽달까요?하지만 이런 건 연상인 제가 먼저 리드하고 싶었단 말이죠?


그렇게 혼자 생각을 하고 있자, 그 생각으로부터 눈앞의 자신에게로 의식을 되돌리듯, 요시코 씨가 저의 옷을 쭈욱, 쭈욱하고 잡아당겼습니다.


「댜이아, 츄- 안해줄 거야……?」


「아, 아뇨, 그런 건……」


이런, 요시코 씨에게 걱정을 끼친 모양이네요. 죄송스런 일을……그러자, 요시코 씨는 눈을 글썽이며, 자세적으로 자연스래, 일부러 그러듯, 눈을 치켜뜨고선 응석을 부려온다


「댜이아는 나랑 츄-하는 거……시러?」




아아, 진짜, 당신이란 사람은!


얼마나 저를 그 귀여움 때문에 곤란하게 만들어야 속이 시원한 겁니까?그런식으로 부탁을 하면, 거절을 할 수가 없잖아요!


아까까지, 당신을 천사라고 생각한 제가 바보에요. 천사가 아니라, 천사의 탈을 쓴 악마!


요시코 씨가, 요시코 싸가 나쁜 거니까요, 라고 마음속으로 중얼중얼 변명을 늘어 놓으며


「요시코 씨」


「……음」


「……츄-, 해볼까요」


「……응♡」


순간적으로, 기쁜듯이 에헤헤하고 웃는 요시코 씨. 이쪽도 이젠 브레이크가 안 통할거 같네요


「눈, 감아주실 수 있나요」


그렇게 부탁하자, 요시코 씨는 순순히 눈을 감고는, 응, 하고 요염하게, 탱글탱글한 입술을 쏙 내밀었다.


몇번이나 해봤을텐데, 그걸 기다리는 요시코 씨의 얼굴이, 평소보다 더 요염하게 보인다. 이건 분명, 요시코 씨가 "취해"있기 때문이다, 라고 멋대로 이유를 붙인다. 그래야, 제가 요시코 씨의 매력에 "취해" 있는 게, 혼자만의 취기가 아니니까, 라는 안심으로 이어질테니까


그리고, 조금만 더, 당신의 매력에 취하게 해주세요, 라는 소원을 빌며───



───쪽, 입술을 포갠다.


몇번이나 했을 텐데, 익숙해지지 않아, 계속 심장이 마구 날뛴다. 눈꺼풀 너머에 있는 그녀는, 항상 날 피곤하게 만들지만, 그럼에도 좋고 좋아서 견딜 수 없게 만든다.


오늘 같은 날, 특히 그렇다. 그렇게나 달콤한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지 마. 그렇게 풀어진 눈으로 날 보지마. 그러면, 당신의 매력 앞에, 괜히 취해버릴 것만 같으니까


그래, 다시 생각해보니까, 분명───



───저는, 요시코 씨의 매력에 오래 전부터 취해있던 거군요. 사람은, 뭔가에 취하지 않으면 해먹질 못한다, 같은 말을 들어본적은 있지만, 그게 저에게 있어선, 요시코 씨였네요.


그러니까, 요시코 씨


지금은 브랜디에 취해버린 거 눈 감아줄 테니까요


취기가 가시면, 다음엔───



───제게, 취해줄 수 있을까요?



란 생각을 하자, 갑자기 꾸욱하고 어깨를 밀려, 달콤한 시간은 갑작스래 끝이났다.


「요시코……씨?」


눈을 뜨자, 뺨을 사과처럼 빨갛고, 그 눈동자는 아까와는 달리 뚜렷이 이쪽을 응시하는, 살짝 떨고있는 요시코 씨가


「어, 어엇, 어, 어째서……」




「어째서 다이아가 나한테 키스하고 있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아ー, 술에서 깬 모양이네요. 그렇게 귀여운 요시코 씨를 조금 더 즐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자, 잠깐만, 어째서, 왜 다이아가, 나한테 키스……」


「왜냐고 물으셔도……해달라고 부탁한건……요시코 씨 쪽인 걸요?」


「그, 그런 부탁, 내가 할리가, 할리가 업어어어……핫!?」


계속 당황하며 부정을 하나 했더니, 이번에는 뭔가 떠오른 것처럼 핫하고 굳어지는 요시코 씨. 그런 모습도 굉장히 귀엽지만요


「저기, 다이아……」


「……다 떠올랐어」


아무래도 기억이 남는 타입인 거 같군요. 눈가에 조금 눈물을 머금고, 이제 폭발해 버리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얼굴은 새빨갛다.


「……아까까지의 일, 전부 잊어 줘」


「그런 아까운 말씀 하지 마세요. 굉장히 귀여웠답니다」


「내가 싫다구!!그런 부끄러운 걸……게다가, 지금……그래!연기연습이니까!!!!」


정말~, 그런 곤란한 거짓말 할 필요 없지 않을까요. 그렇게 당황해하는 요시코 씨도, 저는 좋아하지만


「전부 연기연습이니까!!!빨리 잊어버리라고오오오오오!!!!」


라고 절규한 뒤, 이번에는 저에게서 떨어지기 위해 발버둥을 치기 시작합니다.


「아- 정말, 날뛰지 마세요!」


그러며 강하게 껴안자, 요시코 씨는 단념했는지 갑자기 풀이 죽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조금 당황한 후에


우선, 마음속에서 생각한 것들을 말해둘까요, 요시코 씨의 귓가에 얼굴을 갖다대어, 이것만


「응석쟁이인 요시코 씨도……」



「저는, 정말 좋답니다♪」


그러자 요시코 씨는, 그야말로 항복, 이라는 얼굴로, 


「마음대로 하든가……바보」


라고, 나직이 중얼거리는 게 들렸습니다.



여하튼, 마음대로 하라고, 당신이 말했으니까


그럼, 제가 할 일은, 지금은 하나뿐


브랜디에 취기가 가신지 얼마 안 돼서 죄송하긴 하지만……


이번엔, 저에게────








────취해주세요



그렇게 소원을 담아, 다시 한 번 당신에게 키스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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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동자에 비치는 색은 어떤 색일까







   어느샌가 그녀를 눈으로 쫓고 있었다.
이 감정을 알아차린 건 불과 얼마 전으로, 언제부터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는진 확실히 모르겠다.
    정말로 어느샌가
무의식중에 그녀를 나는 눈으로 쫓아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 메뉴말인데─」

「런닝을 넣는 것도─」

내 눈 앞에서 대화를 하고 있는 카난쨩, 마리쨩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어떻게해도 의식은 그 아이를 향한다.
    내 시선 끝에 있는 그 아이, 다시말해 리코쨩과 그 옆에있는 우리의 리더 치카쨩
둘이서만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녀를 보니, 내 안에있는 추한 감정이 솟는다.
가슴이 지끈지끈 아프고 괴롭다.
전만해도 이런 일은 없었는데. 정말로 싫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녀의 옆으로 가고 싶어지는 충동을 억누르며, 손에 들고있던 스포츠 드링크를 한 모금 마시고 마음을 달래자

「요우 듣고있어?」

카난쨩의 목소리가 들렸다.

「응-?듣고있어. 런닝 얘기지?」

「그렇긴 한데. 멍하니 왜 그래?지쳤어?」

「으응, 전혀 안 지쳤어. 그냥 조금 멍때린 거야」

「정말?」

「정말이라니까」

「요우는 무리해버리니까~ 너무 무리하면 NO!라고!」

별로 무리하고 있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이야기를 돌릴 수 있었으니까?딱히 됐으려나

「뭐, 무리는 하지 마?」

「괜찮다니까!카난쨩은 너무 걱정이야」

「그야 걱정이지」

뭐 괜찮아 보이고, 런닝이나 해볼까!라며 내 머리를 거칠게 쓰다듬고는 모두에게 런닝을 시작한다고 전한다.
    요시코쨩 즈음에선 런닝이란 얘기에 표정이 어두워졌지만, 모두들 각각, 오ー!라면서 기운차게 대답을 하자 나도 그에 맞춰

「전속전진!요-소로-!」

라는 평소와 같은 말로 그 분위기를 띄웠다.
    쭉 기지개를 켜며 그녀를 보지 않도록 그저 문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

그때는 나를 보는 그 시선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



    평소보다 약간 하드한 트레이닝 메뉴로 다들 지친게 얼굴에 보이네 라는 생각을 하며 연습복에서 교복으로 갈아입는다.
    가능한 의식하지 않도록, 오늘의 저녁밥은 뭘까, 다이빙쪽도 연습 가야 되는데, 같은 생각들을 하고 있다보며 의외로 안 볼수있다, 

「~래서, 시이타케도 참」

「후후, 시이타케쨩 기운차네」

보지 않긴 하지만,
쾅쾅하고 귀에 들려오는 그녀의 부드러운 웃음소리
들리는 건 어쩔수 없어.
귀를 막거나 하면 모두들 이상하게 생각할 거고
    즐겁게 대화를 하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나 안 좋은 감정이 부글부글 떠오른다.
    나 이렇게 성격이 나빴었나?
    어쨌든 의식하지 않도록, 거의 자기암시를 하며 교복으로 갈아입자, 어깨를 톡톡하고 누군가가 두드렸다.

「?」

누구지 하고 뒤돌자, 눈앞엔 미소를 지은 마리쨩이

「우왓?!」

너무 놀란 나머지 이상한 소리가 나왔다.
    내 목소리에 다들 놀랐는지 모두가 이쪽을 보고는, 괜찮냐며 물어왔다.
괜찮다고 대답하며 우선 쓴 웃음을 지은 눈 앞에 그녀와 눈을 맞췄다.

「그렇게나 놀랄 건 없잖아」

「아니아니!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그랬잖아!」

그렇달까 지금도 가까워!
떨어져 달라고 한 마디하자, 그녀는 순순히 떨어져줬다.
    심장에 안 좋다고 정말.
심호흡을 하듯 후우하고 숨을 고른다.

「아까전엔 너무 가까웠어. 심장에 안 좋아」

「조금이면 Kiss 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 라며 막무가내로 윙크해 왔다.
   들여다보는 듯한 자세라 자연스럽게 눈을 치켜뜨게 되는 마리쨩
이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런 걸 하면 한 방에 KO겠지. 같은 동떨어진 생각을 했다 다시 돌아온다.

「그래서?나한테 무슨 용무라도?」

라고 묻자 그녀의 입가는 씨익하고 올라갔다

「그래그래. 이 후에 마리랑 date 안 할래?」

데이트 부분만 발음이 엄청 좋은데, 하지만 일단 그건 제쳐두고

「에, 데이트?」

「응!마리랑 date하자?」

그러니까, 이건 놀자는 걸로 이해하면 되려나

「그으, 언제?」

「지금부터야, 지금!」

「에!지금부터?!」

어서 가자!라며 내 의견은 듣지도 않고, 나와 자기 가방을 들고서는, 다른 손으론 내 손을 잡고 부실 문으로 향한다

「다들Bye!See you tomorrow!」

「에, 아, 잠ㄲ. 내일봐!」

발음이 과하게 좋은 단어들을 들으며, 나도 모두에게 인사를 한다.
    부실에서 나올 때 순간, 리코쨩과 눈이 마주쳤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나는 그대로 마리쨩에게 이끌려 부실을 뒤로 했다.



**



「자, 도착했어」

마리쨩을 따라가자, 전에도 그녀와 온 적있는 뷰오에 도착했다.
    어째서 이곳에.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의자에 앉은 그녀를 따라, 나도 그녀 옆에 앉았다.

「라는 걸로!속마음 토크야!」

왠지 전에도 들어본적 있는 거 같은 단어가 그녀에게서 들려왔다.

「속마음 토크...?어째서?」

「그야 지금 요우 고민하고 있잖아」

「엣」

고민?
에, 어째서

「눈치 못 챘을 거라고 생각했어?물론 다들 눈치 못 챘을 지도 모르지. 하지만 마리한테는 한 눈에 보입니da!」

아, 아아. 모두한테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마리쨩한테는 못이기네
    눈을 마주 볼 수가 없어, 고개를 숙이고 만다.

「그래서?리코 일이지?」

그것까지

「하하. 그거까지 알고 있었구나. 정말..마리쨩은 굉장해...」

여기까지 알고 있으니까, 내가 고민하는 이 내용도 분명 알고 있겠지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기로 했다.

「이런....이런 내가 싫어. 깨끗한 마음으로 있고 싶었어」

평소보다 즐겁게 이야기하는 널 보면, 눈을 피하고 싶어 항상 마음이 괴로워
이런 감정이 싫은데
이런 내가 싫은데
이런 건 사랑이 아냐. 사랑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더러워
    그렇게 조용히 투덜거리자 옆에 앉아있던 마리쨩은, 고개를 숙인 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요우는 사랑이란 어떤 거라고 생각해?」

쓰다듬는 손을 멈추지 않고 갑자기 어려운 질문을 했다.
사랑....

「사랑....」

「그래, 사랑」

사랑..을 물어도, 좋아하는 사람을 어느샌가 눈으로 쫓고, 항상 그 사람을 떠올리고, 폼잡고 싶고, 이쪽을 봐줬으면 하고....
그런 순수한 마음이잖아...
적어도 이런 더러운 감정은 품지 않아
    말로는 꺼내지 않고 머리 속에서만 생각하자, 그걸 간파한 듯이 그녀는 내 뺨을 양손으로 잡고는, 억지로 그녀를 향하게 들었다.

「요-우!」

「헤, 」

「요우는 어렵게 생각해버리는 부분이 있어.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거 없다고?」

의외로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쪽이 좋은 방향으로 향할지도 모른다구?

「그럴..려나...」

「그런거야」

게다가, 그녀는 이어 말을했다

「깨끗한 감정만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추하고 더러운 감정도 때론 함께하는. 나는 그런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런 요우의 감정은 나쁜 게 아냐
    그녀의 말은 신기하다.
그녀의 말을 듣는 순간 기운이 나고, 용기가 부글부글 끓어 올랐다.

「요우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 아이에게 전한다면, 받아줄지도 모르는 걸」







   오후의 부활동이 없는 방과후. 나는 리코쨩과 단 둘이서 교실에 남았다.

「하늘, 예쁘네」

「응. 그렇네」

창가에서 내 옆에 선 그녀가 흘린 말에 대답은 했지만, 까놓고 말해 하늘이 이쁜지 아닌지 모르겠다.
왜냐면 내가 보고 있는 건 그녀뿐이니까
    이렇게 둘만 남는 타이밍 좀처럼 없으니까, 실은 지금 당장이라고 그녀에게 전하고 싶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나에게는 그런 배짱도 용기도 없기에, 아직도 전하질 못한다
왜 나는 이렇게나 겁쟁이일까
    살짝 자기혐오에 빠져있자 찬바람이 우리 사이를 스쳐 지나갔다.

「음....약간 바람이 차네」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카락을 누르며, 이쪽을 보고 미소짓는 그녀
    그 동작만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시끄럽다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로 이렇게나 고동이 빨라지는 내 심장은, 언젠가 정말로 터지는 게 아닐까

「저기 요우쨩」

그녀를 넋놓고 바라보다, 이름을 불린 그 순간 정신이 들었다.

「에, 아, 왜 그래?」

그렇게 대답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리코쨩, 약간 외로운 듯 슬픈 듯한 표정이야

「요우쨩 최근 무슨 일 있어?기운이 없는데」

눈썹 끝을 내리며 그렇게 말한 그녀의 얼굴을 보고, 이쪽까지 눈썹 끝이 내려가며 마음이 살짝 아파왔다.
하지만 동시에 기뻤다.
나를...걱정해줬구나

「아무일도..없는 걸?」

그저 계속 리코쨩을 생각했으니까
내가 기운 없어 보이는 지도 몰랐다

「무슨 일 있잖아. 고민이라도 있는 거야?」

내 뺨에 손을 뻗고는, 쓰다듬는다
    그런 거 하지마. 착각해 버리잖아

「고민 같은 거, 없어. 나잖아?」

애써 밝게 보이도록 미소를 지어보이지만, 여전히 그녀의 눈썹 끝은 내려가 있다.
    정말, 언제까지 나는 겁쟁이로 있는 걸까
마리쨩한테 상담받아 기운도 나고, 용기도 얻었을 텐데
막상 이렇게 그녀의 앞에 서니까, 아까전의 용기는 어디로 갔는지
    그렇게 마음속으로 혐오하고 있던 차에, 그녀의 입에서 한 마디 흘러나왔다.

「나는 요우쨩의 편이야」

그 말을 들은 순간 마음이 가벼워지고 무슨 생각을 한 건지 내 입이 열렸다.

「리코쨩 나 말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나는 카난네 집에 실례하고 있다. 라곤 해도 테라스 의자에 앉아있는 거 뿐이지만

「기다렸지. 레모네이드면 될까?」

일을 마친 카난이 내 앞자리에 앉으며 레모네이드를 내밀었다.

「응, 고마워 카난」

냄새를 즐긴뒤, 따뜻한 레모네이드를 한 모금 마신다.
응, 맛있어

「그래서?요우랑 속마음 토크는 잘 됐어?」

「빠른데」

「그야 그거 때문이잖아?」

「뭐 그렇지」

오늘은 요우에 대해 카난에게 이야기하러 온 것이다
    요우의 마음을 가볍게 남들에게 말하고 다니는 건 아니라구?
그저 카난도 요우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어서니까.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그냥?이라는 정말이지 애매한 대답이긴 했지만. 카난답긴 한가
    그리고 카난이 요우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부터, 자주 둘이서 요우에 대해 이야기했고
    카난에게 있어 요우는 동생같이 소중한 존재니까 역시 카난도 신경쓰이겠지

「요우가 고민하길래 밀어줬다, 라는 느낌이려나」

「헤에, 그것뿐?」

「그래, 그것뿐이야, 그야 이런 거,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거잖아」

「확실히 그렇긴 하지」

그렇게 말하고 카난은 귤 주스에 빨대를 꽂아 마신다
그런 그녀를 향해, 

「그래서 리코쪽은?」

라고 묻는다.

「리코는 미묘했으려나」

실은 카난은 꽤 오래전부터 리코로부터 요우의 관한 상담을 들어주고 있었다.
    즉 나는 요우, 카난은 리코, 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으로. 뭐 내경우엔 억지로라는 느낌이긴 했지만. 그 부분은 신경쓰지 않는 걸로

「미묘?」

「응. 고백해보면 어때?하고 은근슬쩍 밀어봤는데  『제 마음이 이뤄질 일은 없으니까요』래」

「왜 거절당하는 게 전제일까」

「리코 답다면 리코 답긴 할지도」

「둘이 같은 마음인데」

「그러게」

둘 다 자기 속내를 억눌러 버리는 버릇이 있으니까
게다가 스스로한테 자신도 없고 보고 있는 이쪽까지 힘들어 진다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바다를 바라보자, 카난은 더 가져올게, 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안으로 들어갔다.
    부드럽게 부는 바닷바람이 기분좋다. 바람을 맞으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요우와 리코를 생각하며


「정말, 둘 다 둔감하다니까」


아직 따뜻한 레모네이드 한 모금을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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