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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1:51:04.95 ID:fSLvoJjR


리아(한 번 집에 갈까……하지만, 이곳에선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리아(뭐라도 먹고 싶다……혼자서 들어가는 건 무섭지만) 

리아(――아냐. 언제까지 이래선 안 돼. 나도 더 이상, 이전까지의 내가 아냐. 혼자서도 해낼 수, 있을 거야) 

리아(좋아. 우선은 언니한테 점심은 필요없다고 연락해두자. 스스로 퇴로를 막고서, 각오를 다지는 거야……!) 

리아(……이 송신 버튼을 누르면, 이젠 돌이킬 수 없어……무서워. 그렇지만, 성숙해진 나를, 언니에게 보여주는 거야!) 

리아(읏, 에잇……보내기!!) 

리아(……저질러 버렸다. 하지만, 이걸로! 혼자서 밥을 먹으러 간다! 도중하차는, 이제 불가능해!) 

리아(가게에, 들어가는 거야――!)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1:58:17.73 ID:fSLvoJjR


리아(라곤, 했지만. 어떤 가게에 들어갈지, 그 선택이 굉장히 중요……) 

리아(음식점이라고 간단히 말해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 우선해야 할 건, 가게에 들어가기 쉬운가 아닌가가 아냐……뭘 먹을 수 있는 가게인가) 

리아(이 부분을 착각하면 안 돼. 혼자서 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목표긴 하지만, 목적은 점심을 먹는 것……이것이 대전제……!) 

리아(중요한 건 나의 기분과 배 상태……타협 끝엔, 만족스런 식사가 없을 거야……) 

 띠-링♪ 

리아(――음. 언니한테서 답장이다. 그러니까) 

『혼자서 밥?괜찮아?』 

리아(언니, 걱정하고 있어…… 그렇지. 나 스스로도, 지금, 불안하니까……그래도)번쩍

리아(괜찮아, 언니. 난 오늘, 자신을 극복할 거야……그 시련을, 극복해 낼 거야!! ――전송!) 

『힘내,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 너라면 해낼 수 있을거야! 반드시!』 

『저녁 식사 때 리아의 무용담, 기대하고 있을 테니까!』 

리아(언니……!)찌-잉

리아(힘내자. 응원해주는, 언니를 위해서도……!)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12:36.38 ID:fSLvoJjR


리아(좋아. 기합 들어갔어. 가게 찾기를 재개하자) 

리아(일단은 뭘 먹냐인데……나는 스쿨아이돌이야. 아소비쟈나이. 몸 관리는 필수니 영양 밸런스가 중요하지) 

리아(구태여 더 말하자면, 아이돌로서의 이미지도 중요. 혼자서 규동을 우걱우걱 먹는 건, 조금, 아니지) 

리아(될 수 있는한 우아하게. 엘리건트하게. 세련된 곳에 가고 싶어……정크푸드는 NG 그렇다면) 

리아(――카페는, 어떨까) 

리아(점심시간 한 가운데. 도시의 번잡함과 조금 떨어진 카페에서, 느긋하게 코코아를 마시며 핫 샌드위치를 한 입……) 

리아(응, 응응. 이건, 좋을지도 모르겠어. 어른스러워. 엄청 아이돌. 멋있어. 언니같아. 루비는 흉내도 못 낼거야) 

리아(오늘 점심은 세련된 카페에서 핫 샌드위치. 이걸로 가자……!) 

리아(어디보자. 잠깐 스마트 폰으로 매장 검색을, 어디어디) 

리아(여기가 우리 동내긴 하지만 난 카페는 잘 몰라. 왜냐, 가본적이 없으니까――) 

리아(흐음흠. 엇……이 가게, 좋아보여. 이 근처에 있는 것 같네……좋아, 가보자)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25:17.18 ID:fSLvoJjR



리아(――왔다. 과연, 확실히 여기 세련됐어. 이런 가게에서 우아하게 식사라 좋은데……동경하게 돼) 

리아(뭐 그렇지만, 이제부터 나도 우아 데뷔다. 완전히 동화, 완전히 풀하우스) 

리아(분명 루비나 하나마루나 요시코 같은, 시골 애들은 이런 가게에 와본 적 없을거야……후후, 난 한 발 앞서서) 

리아(좋아, 승부닷――!) 

리아(읏!? 자, 잠깐. 가게의 모습……저건) 

리아(점원과, 손님이 “담소”를 나누고 있어……!?) 

리아(저건, 혹시――『단골』……!?) 

리아(잘 보니 다른 손님들도,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하는 두 사람을 보고 있어……이게 무슨) 

리아(이 가게의 손님 층은 『단골』이 메인……! 처음 오는 손님을 거의 없는 타입……큿!) 

리아(이건 큰일이야. 이 가게에 내가 들어갔다간, 어떻게 해도――뜬다! 붕 떠버려, 완전히……!!) 

리아(단골들 사이에선 처음온 손님은――이물질 이외의 그 무엇도 아냐! 점원에게 있어서도 『단골』에게 있어서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29:21.61 ID:fSLvoJjR


리아(……너무 위험해. 그런 시선에 노출되서 식사라니, 우아고 뭐고 따질 때가 아니야……실수했다간 긴장해서 토한다) 

리아(이것이 세련이란 건가. 이게 그 근사한 식사라는 거냐고! 이 무슨 공포, 이 무슨 전율!) 

리아(인정해야만 해. 지금의 나로선――이길 수 없어. 이 가게에게……읏!) 

리아(철수하자……오늘은! 그래도, 이 패주는 무의한게 아냐. 적을 알 수 있었다, 그것 만으로도, 가치는 충분했다고――!) 

리아(지금은 그렇게, 믿는 거야……!)다다다닫…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34:09.99 ID:fSLvoJjR


리아(――자 그럼. 동네까지 돌아와 버렸는데) 

리아(반성할 점이 하나. 개인이 경영하는 가게는 안 돼. 그건 허들이 높아, 무리는 좋지 않지) 

리아(내 눈높이에 맞는 목표를 세우는게 중요. 무리한 도전을 반복한다고 해서 사람은 성장하는 게 아냐……) 

리아(다시 한 번, 가게 선택을 해보자. 카페라는 방향은 정했으니, 다시 선택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리아(예를 들어, 이 근처에도 카페정돈――)두리번두리번

리아(음――저건) 

리아(스타벅스, 라…… 과연 분명하게, 세련됨은 높아. 하지만)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38:29.56 ID:fSLvoJjR


리아(……들은 적있어. 스타벅스는 무시무시한 곳, 이라고) 

리아(주문할 때 의미 불명에 주문을 외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뭐라더라. 뭐에 뭐 추가 뭐 바꿔주세요 뭐 빼주세요 어쩌고 저쩌고, 그런 걸) 

리아(즉, 들어오게 된 사람은 우선, 시련을 받게 되는 거야――당신은 이 가게의 법을 알고 있는 자인가, 하고) 

리아(……그 시련에 합격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아냐, 그런 종류의 결말은, 대체로 답이 정해져있어) 

리아(스핑크스의 물음을 답하지 못한 나그네처럼. 빨간마스크의 질문을 생각도 없이 대답했을 때처럼) 

리아(닥칠 일은 분명, 죽음……!) 

리아(그만두자. 스타벅스는 위험해. 살아서, 나는 언니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해)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47:05.64 ID:fSLvoJjR


리아(또 어디. 내가 갈 만한 곳은……응?) 

리아(……맥도날드) 

리아(……뭐, 응. 세련, 됐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여고생이 혼자 들어가는 건, 평범) 

리아(아냐. 오히려 엄청 여고생스러울 수도 있어. 스쿨아이돌도 결국 여고생. 그래, 나는 JK야) 

리아(맥도날드에서 식사……응. JK다워. 리얼에 충실한 JK다워. 조금도 아싸같은 느낌은 없다고) 

리아(영양 밸런스에 대해서는 타협을보자. 정크푸드가 뭐가 나빠. 난 JK인데. 젊을 땐 돌도 씹어먹는 거라고) 

리아(그 순간의 번뜩임으로 맥도날드에서 식사――응. 이런 것도, 괜찮지……!) 

리아(정했어. 오늘 밥은 맥도날드야……! 도날드가 날 부르고있어, 타협은 없다!!) 

리아(좋아. 힘차게――입점!)위잉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2:53:42.56 ID:fSLvoJjR


리아(……사람들이 줄을 서있어……과연, 저기서 주문하고, 번호를 부르면 가지러 가는 시스템인가. 뭐, 여유겠는 걸) 

리아(줄을 선 사람은 꽤 있군. 그럼, 기다리는 동안 뭘 주문할지 생각이나 해두자……메뉴 간판은, 위에) 

리아(……메뉴, 적은, 데) 

리아(세트 메뉴가 몇개 있을 뿐이잖아? 그리고 달아 보이는 음료랑, 사이드인 과자……적어) 

리아(이상하네. 맥도날드……세계 최대 외식계의 왕자가, 설마 이정도의 메뉴밖에 갖추질 않다니) 

리아(뭔가가 있을 거야. 내가 모르는 뭔가가……큿, 맥도날드, 좋다 그거야……! 나를 시험 할 셈인가!?) 

리아(――아니, 아니야! 이런 저렴함과 회전률로 이익을 올리는 가게라면, 적은 메뉴로 승부를 본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 

리아(이 간판으로 내건 적은 메뉴, 이건 아마도 맥도날드의 경영 전략……! 역시, 글로벌 맥도날드!)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00:53.95 ID:fSLvoJjR


리아(그럼, 메뉴가 적은 건 신경 쓸 거 없겠군. 어차피, 저 간판에서 골라 주문하면 되니까……간단하네) 

점원「――기다리시는 고객님, 정하셨으면 와주세요!」 

리아「!?」 

리아(뭣――어느새 내 앞에, 아무도 없잖아……내가 맨 앞이야!) 

리아(큰일이다. 아직 메뉴 정하지도 않았는데……이렇게 빨리 올 줄은 예상 못했어!) 

리아(큭. 뒤로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여기서 망설이고 있을 순 없지……읏!) 

리아(갈 수 밖에, 없어! 각오를 다져 카즈노 리아――!!) 

리아「……」슥

점원「주문은 어떻게 하실거죠?」 

리아「그, 그게……――읏!?」 

리아(바, 바보같은――) 

리아(무슨.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 가게는……!) 

리아(메뉴가 주문 카운터에……놓여있잖아……큿!!)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07:47.31 ID:fSLvoJjR


리아(이건, 무슨 일이지……!? 위에 간판은, 메뉴의 전부가 아니란 소리……!?) 

리아(너무해, 이건 아니잖아! 아까 점원은 분명 이렇게 말했는데――정하셨으면 와주세요, 라고!!) 

리아(그런 주제 메뉴가 있는 건 주문카운터……정했을리가, 없잖아……!!) 

리아(이 가게는 함정이다! 세계 제일의 외식 체인점임을 내세우며, 누구나 메뉴를 알고 있을거라는 전제를 깔고 있어……!) 

리아(처음 오는 손님을, 바보 취급하고……!) 

점원「……주문은?」 

리아「큭……」 

리아(위험해, 이건 위험해……뒤에는 사람이 있고, 주문 카운터는 3개. 그 중에서 내가 있는 쪽만 밀리고 있다……!?) 

리아(내가, 행렬을 만들고 말았어……큿!!) 

리아(빨리 주문을 해야! 원활한 주문의 흐름을 끊다니, 있을 수 없어……!) 

리아「그, 게. 아- 그러니까……」허둥지둥

리아(으으읏, 이 메뉴, 보기 힘들어……읏! 생각한 것보다 종류도 많고, 어수선해!) 

리아(뭘 주문해야 하지!? 버거랑 사이드 메뉴, 드링크, 사이즈……고를게 너무 많아!)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12:57.17 ID:fSLvoJjR


리아「하-……하-……하-……크!」 

점원「저, 저기」 

리아(말 걸지마, 짜증나게! 지금, 나는, 심각하게 고르고 있다고……이 가게 메뉴가 카운터에 있는 덕분에 말이지!) 

리아(보통, 일단은 메뉴가 잘 보이게 해야 하잖아, 뭐냐고!? 우리 가게의 방식이 낡았다고 하는 거야!?) 

리아(아니, 그런 거, 지금은 됐어. 골라야해, 빨리, 주문을……!) 

리아(빨리, 빨리빨리빨리빨리빨리이……) 

리아「……읏」 

리아(지금, 뒤에서――혀를 차는 소리가,  들린 거 같은) ※리아쨩의 기분 탓 입니다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16:21.12 ID:fSLvoJjR


리아(우으. 뭐야, 이 압박감은. 그저 주문에 집중하고 있을 뿐인데, 그렇게나 욕을 먹을 일이야……?) 

리아(뒤쪽……무서워. 지금, 내 뒤에는 몇명이 줄서고 있는 거지? 최전열은, 얼마나 내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거지?) 

리아(내가 이 카운터에 서서, 어느 정도나 시간이 흐른 거야……?) 

리아(위험해. 이 이상은 정말로 위험해. 빨리 골라야해, 지금당장! 하지만, 뭘? 나는,  뭘 주문해야 하는 거지!?) 

리아(주문을. 빨리 . 뭘――!?) 

리아「으, 우으으으……읏」 

점원「괘, 괜찮으신가요……?」 

리아「――이, 이제 됐어요!」다닷

점원「소, 손님!? 잠ㄲ, 가게 안에서는 공중제비는 하지 말아주세요, 손님-!?」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20:30.61 ID:fSLvoJjR


리아「하아……하아……앗! ……큭. 완전 글러먹었어……!」 

리아「나는, 나는……만족스럽게 햄버거조차 주문 할 수 없었어……! 럭키 피에로라면 가능한데……!」 

리아「이것이, 세계의 벽이라는 건가!? 로컬 체인점과는 비교가 되질 않아, 무시무시하다, 맥도날드……큿」 

리아「으, 그으으……긋」 

리아「……」꼬륵~… 

리아「……배, 고파……」 

리아「도-코에~. 도-코에~. 츠기-와 도코에 이코오~……하아」 

리아「……어딜 가더라도, 안될거야. 더 이상 난 외식 같은 걸 할 수 없어, 분명……」 

리아「분위기 있는 카페는, 꿈중에서도 꿈……――응?」 

리아「카페……다방……――찻집?」 

리아「앗」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27:08.57 ID:fSLvoJjR


세이라「후우……리아, 괜찮을까요. 혼자서 외식이라니」 

세이라「……아니야. 분명 리아라면 괜찮아. 무사히, 성장해서 돌아올 거라고……난 믿고 기다리면」 

세이라「자 그럼. 오후도 힘내서 일해볼까요――, 」 

 딸랑딸랑… 

세이라「앗. 어서오세―― 리아!!」 

리아「……」 

세이라「어서와, 리아! 괜찮아요? 다친곳은 없고?」 

리아「……」슥

세이라「……?」 

세이라(왜 아무말 없이 테이블에 앉는 거지……) 

 딸랑딸랑… 

세이라「앗, 손님. 어서오세요. 편하신 곳에 앉아주세요」 

리아「……」안절부절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33:40.72 ID:fSLvoJjR


리아「……」힐끔

손님1「잘 먹었습니다. 계산 부탁해요」 

세이라「예. 두부 경단 파르페 하나――, 」 

리아「……」두리번두리번

세이라「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들러주세요」꾸벅

손님2「여기요. 주문 괜찮을까요?」 

세이라「네, 갈게요!」 

리아「……」힐끔, 힐끔

리아「……」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36:32.70 ID:fSLvoJjR


세이라「후우. 손님, 끊겼나. 뭐 시간이 시간이니, 그렇지」 

리아「……」 

세이라「리아? 당신, 언제까지 거기 앉아있을 거죠? 한가하다면 좀 도와줬으면 좋았을텐데」 

리아「……으, 으아아아아아앙」콸콸

세이라「리, 리아!? 에, 잠깐……왜 우는 거야?」 

리아「오므하이스, 주해요……으앙」 

세이라「……네?」 

리아「점힘, 여히서 먹흐 허야……손님으호서……!」」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11/24(土) 13:43:30.09 ID:fSLvoJjR


세이라「에. 에에……? 여, 여기서?」 

리아「돈흔 낼 해니까아……」 

세이라「아니, 그런 게 아니라……」 

리아「여기가, 이 가게가 가장 세련된 카페니까. 그래, 그게 이유야! 딱히 도망쳐 온게 아니히까……!!」 

세이라「세련된, 카페? ……분위기는 좋다곤 생각하지만」 

세이라「……잘 모르겠지만.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오……」 


세이라「――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오므라이스랑 고래국입니다」 

리아「히끅, 히끅……잘 먹했습니하」우걱우걱

세이라(울면서 먹고 있어……) 

리아「……」우물… 

리아(맛있어…… 응! 외식 같은 거 안 해도, 나한테는 이 가게가 있으니까, 괜찮아……!)생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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