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1673127/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2:07.48 ID:Pn4qy0Tp



요시코「하? 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나마루「그러니까 결혼식은 언제 할 거냐, 하고 묻는 거에유」 


요시코「응, 그 말도 의미가 이해 안 가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 지 이해가 안 가」 


하나마루「16살이 되면 결혼은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학생인 동안은 학업을 우선 해야지」 


요시코「그 마음가짐은 훌륭해, 그렇지만 내 얘기 좀 들어봐」 


하나마루「근데 호적에만 올리고 식은 나중에 하는 것도 괜찮지」 


요시코「말 좀 들어」 


하나마루「졸업식과 동시에 해버릴까?」 


요시코「하ー는ー말ー좀ー들ー어ー!」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2:39.44 ID:Pn4qy0Tp



요시코「결혼이고 뭐고 아직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하나마루「에…」 


요시코「엣, 사귀고 있었어? 어느새?」삐질삐질


하나마루「저번에 모두의 앞에서 말했어유」 


요시코「저번에!? 아니 그보다 모두의 앞에서!? 큰일인데 전혀 기억 안 나…」 


하나마루「그래, 그건 2주 전쯤 동아리 중에 있던 일…」 


요시코「에, 뭐야? 회상 들어가는 거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3:11.65 ID:Pn4qy0Tp



요우『원, 투 원, 투』 


치카『욧, 핫』 


카난『자 슬슬 휴식 할까』 


요시코『더, 더워…』하아하아


루비『그 검은 걸 벗으면 괜찮지 않을까…?』 


요시코『그렇네, 이렇게까지 더우면 역시 이걸 입은 채로는…』 


 휘청


요시코『앗…』 


하나마루『요시코쨩!』다닷


\우당탕/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3:39.42 ID:Pn4qy0Tp



다이아『요시코 씨! 하나마루 씨! 괜찮으신 가요!?』 


요시코『아야야야야…조금 긁히긴 했지만, 그것 말고는 멀쩡해』 


하나마루『지도 크게는…아얏!』 


요시코『즈라마루!? 그 발, 혹시 나 때문에…』 


마리『아마 염좌일 것 같긴 하지만…어쨌든 조치를 취해야지, 두 사람다 보건실로 가자』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4:11.76 ID:Pn4qy0Tp



하나마루「…라는 일이 있었지?」 


요시코「그래, 물론 그건 기억하고 있어」 


하나마루「그럼 그 이후의 일은?」 


요시코「그 후에는 보건실로 가서 치료를…또 뭐 있었나?」 


하나마루「하~…」겁나큰한숨


요시코「우왓, 싫증이 한숨에 크기로 나타나 있어」 


하나마루「어쩔 수가 없네, 자세히 말해줄 테니까 잘 들어유」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4:54.35 ID:Pn4qy0Tp



리코『둘 다 크게 다친게 아니라 다행이네』 


요시코『나는 찰과상 정도로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즈라마루가…』 


하나마루『가벼운 염좌고, 조금 연습엔 참가 못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니까 괜찮아유』 


요시코『하지만 나 때문에 괜히 다쳤잖아…정말로 미안해』 


하나마루『괜찮아, 신경쓰지마』싱긋


요시코『그래도…아, 그래 맞아!』 


루비『왜 그래?』 


요시코『누가 뭐라해도 나 때문에 다친 거, 그건 사실이야. 그러니까…』 


하나마루『그러니까?』 


요시코『그러니까 책임지고 너를 끝까지 돌볼게 !』 


하나마루『엣!/// 요시코쨩, 그건…///』 


요시코『고생 안 하도록 나도 힘낼테니까, 앞으로 잘 부탁해!』 


하나마루『무, 무익한 사람이지만…잘 부탁드립니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8:37.41 ID:Pn4qy0Tp



요시코「…딱히 평범하지 않아? 니 얼굴이 붉어진 거 빼곤」 


하나마루「 >>6 의 아래에서 4번째 글을 봐봐유」 


요시코「갑자기 메타발언 하지마」 


하나마루「요컨대…」 


요시코『그러니까 책임을 지고 너를 "끝까지" 돌볼게!』 


하나마루「이건 즉 프로포즈란 거잖아?」 


요시코「하아아아아!?///」 


하나마루「그래서 지도 『오래오래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으로 대답을 했어유」 


요시코「그, 그런 의미가 아니라, 상처가 나을 때까지 라는 의미라고! 문맥상 그렇잖아!」 


하나마루「또 또~」 


요시코「아니아니 부끄러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애초에…」 


하나마루「아, 지는 여기서 버스 내려야 하니까 내일 또 봐유」슥


요시코「엣, 아, 잠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9:25.92 ID:Pn4qy0Tp



~in 츠시마 집~ 


요시코「츠시마 요시코, 애인 없는 기간=나이의 종지부를 찍을 날이 왔습니다」 


요시코「좋았어, 올해 여름 방학은 완전 리얼충이라구☆」 


요시코「라아아아아는 소릴 지껄이고 있을 때냐! 무슨 일이지? 대체 무슨 일이냐고 이건!?」 


요시코「진정하자, 진정하고 소수를 세는거야…2, 3, 5, 7…」 


요시코「후우, 조금은 진정됐다…」 




요시코「하아아아아아아!? 의미를 모르겠어!」 


\시끄러워!!/ 


죄송합니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0:01.79 ID:Pn4qy0Tp



츙츙


요시코「하아, 어제는 잠을 잘 못잤어…」 


요시코「어떤 얼굴로 즈라마루를 봐야 하는 거지…」 


요시코「뭐, 오늘은 휴일이니 그 일은 너무 신경쓰지 말고 느긋하게 보내자」 


벌컥


요시코「좋은아침…」 


요시코엄마「라는 일이 초등학교 시절에 있었어~」 


하나마루「그렇군요」후훗


요시코「!?」꽈당!!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0:36.50 ID:Pn4qy0Tp



요시코「하아아아아!?」 


하나마루「아, 좋은 아침 요시코쨩」 


요시코엄마「좋은아침, 아침부터 기운차네」 


요시코「이, 이이, 이, 이…」 


하나마루「2?」 


요시코엄마「얘 요시코, 일어났으면 우선 인사부터」 


요시코「아, 좋은아침…」 


요시코엄마「밥으로 할래?빵으로 할래?」 


요시코「엣, 그럼 빵으로…」 


요시코엄마「응, 하나마루쨩 거기서 빵 좀 꺼내줄래」 


하나마루「네에」 


요시코엄마「삼인분 만들어야 하니까 조금 기다리렴~」 


요시코「…뭐야 이게」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1:19.80 ID:Pn4qy0Tp



\잘 먹겠습니다/ 


요시코「그래서, 왜 아침댓바람부터 여기에 있는 거야?」 


하나마루「어제 버스에서 내릴 때 『내일 또 봐』라고 했어유」 


요시코「말은 했지만 뭐, 확실히 말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이르잖아」 


하나마루「아무튼 그런 건 제쳐두고…」 


요시코「아니, 제치지 말라고」 


하나마루「오늘 온 건 시어머니에게 인사나 이것저것 때문이쥬」 


요시코「하아? 아니 시어머니라니 너」 


요시코엄마「꽤 하는 걸 요시코, 너 어느새 이런 귀여운 여자친구를 잡고」 


요시코「아니, 즈라마루는…」 


요시코엄마「유치원에서 헤어진 이후 한 번도 못 만났지만, 이렇게 귀여워지다니~」 


하나마루「어머니, 귀엽다니 그런…///」 


요시코엄마「요시코, 잘 좀 하라고」 


요시코「잠깐, 본인을 방치하고 이야기를 진행 시키지 말아줄래?」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2:04.36 ID:Pn4qy0Tp



하나마루「아~ 맛있었다」 


요시코「남의 집에 밥먹으러 온 거야?」 


하나마루「아니아니, 이것도 조사의 일환이구먼유」 


요시코「조사?」 


하나마루「맞아, 시어머니에게 요시코쨩이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거나 어머니의 손 맛을 배워가려고 온 거야」 


요시코「시어머니라고 하지마. 그보다 좋아하는 음식은 나한테 직접 물어보면 되잖아」 


하나마루「그래도 되긴 하지만, 이왕이면 갑자기 딱 만든다음 요시코쨩을 놀래켜주고 싶어서///」부끄부끄


요시코「즈라마루…///」큥


하나마루「그리고 위장을 꽉 붙들어 지가 만든 거 이외의 음식을 못 받아들이게 하면 다른 사람이 끼여드는 일도 없고 안심이쥬」 


요시코「아까전의 두근거림을 돌려줘. 그리고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무서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2:42.19 ID:Pn4qy0Tp



하나마루「갑작스럽지만 요시코쨩, 계란덮밥 좋아해?」 


요시코「정말 갑작스럽네. 뭐 굳이 어느쪽이냐 하면 좋아하려나」 


하나마루「와아아…역시 지들은 이어질 운명이었던 거구먼유…!」 


요시코「에, 지금 흐름 어디서 그렇게 된 거야?」 


하나마루「알겠어 요시코쨩? 계란덮밥이란 건 계란과 밥을 섞은 거라고?」 


요시코「그정도는 말 안 해도 알아」 


하나마루「계란의 색은 노랑으로 지의 색, 밥의 색은 흰색으로 요시코쨩의 색, 즉 계란덮밥이란 건 지들을 뜻하는 거쥬」 


요시코「에에에…그걸 그렇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3:21.40 ID:Pn4qy0Tp



요시코「하아…네 머리는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거야」 


하나마루「아마 이렇게 되있겠지」휙


요시코「히이익, 뇌가!?」 


하나마루「장이나 다른 장기도 있어」휙 휙


요시코「에에…아니 잘 보니까 모형?」 


하나마루「응, 선생님이 인체 모형을 파기한다길래 요시코쨩한테 주려고 가져왔어유」 


요시코「이걸 나한테? 왜?」 


하나마루「이런 거 요시코쨩이 하는 방송이랑 분위기가 잘 맞지 않을까 해서」 


요시코「제물을 바치는 의식같은 걸 한 기억은 없어」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3:50.84 ID:Pn4qy0Tp



하나마루「그렇구나,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요시코(그래도 이건 날 위해 가져다준 거지…생긴 건 어쨌든, 그건 솔직히 기쁘긴 하네…응) 


하나마루「…」지긋이


요시코「왜 그래? 장기 모형을 가만히 바라보고」 


하나마루「왠지 곱창전골이 먹고 싶어졌어유…」 


요시코「정말 머릿속이 어떻게 된 거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4:23.12 ID:Pn4qy0Tp



하나마루「근데 수족관을 다녀온 뒤에는 초밥 같은 게 먹고 싶어지잖아?」 


요시코「읏, 그건…그럴지도」 


하나마루「게다가 목장에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병설돼 있는 경우도 있지」 


요시코「화, 확실히!」 


하나마루「그러니까 장기를 보고 곱창전골이 먹고 싶은 건 자연의 섭리쥬」 


요시코「아니,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5:09.52 ID:Pn4qy0Tp



~밤, 하나마루 귀가 후 츠시마 집~ 


요시코「아~, 오늘은 아침부터 고생했네」 


요시코「그렇지만 내일부턴 학교에서 어떤 얼굴로 그 애를 봐야할지…」 


요시코「잠깐 오늘 아침에도 같은 소릴 했는데」 


~♪ 


요시코「LINE…즈라마루인가」 


하나마루:오늘은 고마워, 아침부터 함께해서 즐거웠어

   다음엔 제대로 밖에서 데이트하자

   그때는 시어머니한테 배운 요리도 만들어 가서

   토리코리코 하겠어유


요시코「데, 데이트라니…/// 아니아니 아직 그런 관계는 아니고!」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5:59.85 ID:Pn4qy0Tp



~♪ 


요시코「또 문자…음, 루비?」 


루비:두 사람 아침부터 데이트였어? 내일 학교에서 얘기 들려줘! 


요우:요ー시코ー! 나는 한발 앞서 버스에서 자세히 들어 보도록 할까


마리:후끈후끈해서 부러운 걸♪ 


하나마루:아


하나마루:잘 못 보냈다


하나마루:미안, 다들 무시해주세요


요시코「으아아아아아아!/// 개인톡이 아니라 Aqours의 그룹톡이잖아 이거!」 


요시코「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녀서어어어어억!」 


요시코「내일 무슨 얼굴로 얘들을 만나야 하는 거지…」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6:38.01 ID:Pn4qy0Tp



요시코「아-, 학교가기 싫다…」 


요우「좋은 아침이에요ー시코ー!!」 


요시코「우왓 바로 만났어」 


요우「아침에 남의 얼굴을 보자마자『우왓』이라니 실례네」 


요시코「아니, 그야…」 


요우「그보다 『요하네야!』라는 딴지는 없어?」 


요시코「그럴 기운없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7:13.74 ID:Pn4qy0Tp



요우「왜?」 


요시코「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당연히 우울해질 수밖에 없지」 


요우「앞으로…아-, 어제 데이트를 물어 볼까봐?」 


요시코「그래, 데이트는 아니지만」 


요우「그래도 아침부터 계속 같이 있던 거지?」 


요시코「우리 집에서」 


요우「오옷, 집 데이트인가요? 이녀석이~」 


요시코「짜증나게! 그러니까 데이트 아니라고」 


요우「과연, 그럼 여친을 부모님한테 소개 시켜준 거구나」 


요시코「안 했어, 라고 할까 오히려 내가 일어나 보니까 단짝이 되있었다고」 


요우「이미 단짝이라면 고부문제는 없겠네」 


요시코「그런 걱정하는거 이르지 않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7:36.40 ID:Pn4qy0Tp



요시코(그리고 그 후에 멤버를 만날 때마다…)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8:39.50 ID:Pn4qy0Tp



치카「저기저기, 집 데이트에서는 어떤 걸 해?」 


리코「치카쨩, 연인이 한 지붕 아래에서 하는 건…그런 거지」 


치카「집에서 하는 거라면…아, 트럼프! 아니, 오델로나 보드게임인가!」 


리코「치카쨩…」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9:22.64 ID:Pn4qy0Tp



마리「하이 요시코, 어제는 즐거웠으려나~?」후후훗


카난「마리, 그렇게 직설적으로 묻지마」 


다이아「연애는 딱히 상관없지만, 부활동에는 지장이 없게 조심해 주세요」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9:52.89 ID:Pn4qy0Tp



루비「어제는 어떤 데이트였어?」 


하나마루「물론 연인 사이니까 여기서는 말할 수 없는 일이구먼유///」 


루비「꺄~!///」 


요시코「잠까안」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0:31.55 ID:Pn4qy0Tp



하나마루「아, 요시코쨩 좋은 아침」 


루비「좋은 아침」 


요시코「좋은 아침, 이 아니지. 무슨 얘길하는 거야」 


하나마루「뭐라니 어제 했던 걸…」 


요시코「말할 수 없는 걸 한 기억은 없다고」 


하나마루「에, 그럼 말해도 괜찮아?」 


요시코「네네, 부디 편하시게」 


하나마루「그럼 시어머니한테 들은 중2…아니, 중이병 이야기를」 


요시코「잠까안」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1:15.17 ID:Pn4qy0Tp



요시코「그러고 보니 너가 보낸 거 같은 러브레터 비슷한게 들어있던데…」 


하나마루「아, 벌써 읽은 거야?」 


요시코「읽긴 했는데, 설마 신문에서 문자를 하나하나 잘라 만든 문장인 건 의외였어」 


하나마루「그냥 써도 인상이 안 남을 것 같아서 연출을 해봤구먼유」 


요시코「확실하게 인상에 남긴했지」 


하나마루「해냈다! 두근거렸어?」 


요시코「했지 했어, 나쁜의미로. 협박장인 줄 알았어」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2:00.97 ID:Pn4qy0Tp



하나마루「이상하네, 『이걸로 요시코를 두근거리게 할 수 있을거야♪』라고 마리쨩이 가르쳐 줬는데」 


요시코「어떤 의미론 두근 거렸으니까 성공은 했지만, 마리의 의견은 향후 참고하지 말도록 해」 


하나마루「그럼 카난쨩의 조언처럼 빨간 잉크로 쓰는 편이 좋았을까?」 


요시코「그렇게 하면 혈서 같아서 무섭다고」 


하나마루「므~, 요시코쨩은 제멋대로네」 


루비「그러게에」 


요시코「에, 이거 내가 나쁜거야?」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2:44.76 ID:Pn4qy0Tp



딩-동-댕-동~♪ 




요시코「점심 시간이네」 


하나마루「요시코쨩, 오늘은 도시락 안 가져왔지?」 


요시코「어제 그러라고 했으니까 안 가져왔는데」 


루비「라는 건…혹시 애처 도시락!」 


하나마루「정답~! 그러므로 요시코쨩에게는 이 도시락을 증정합니다!」 


요시코「…계란덮밥은 아니겠지?」 


하나마루「어떤 의미론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아니에유」 


요시코「에, 아까워? 뚜껑을 열기가 무서워지는데…」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3:35.59 ID:Pn4qy0Tp



요시코「그럼…」 


달칵


루비「와…!」 


요시코「이건…계란 소보로? 아, 아래 밥이 있어!」 


하나마루「역시 계란덮밥을 도시락으로 하는 건 좀 그럴 것 같아서, 이런 식으로 해봤구먼유」의기양양


요시코「그렇군, 그래서 "어떤 의미론 아깝다"라고 한 거구나」 


하나마루「덧붙여서 다른 통에는 평범하게 반찬이 들었어」 


요시코「와, 맛있어 보여…!」 


루비「하나마루쨩 굉장해! 요리 잘 했었구나!」 


하나마루「이것도 사랑으로 해낸 거쥬」 


요시코「뭣…!///」 


루비「부끄러워 한다 부끄러워 해」후흐흐


요시코「부, 부끄러워 한 거 아니거든!///」 


루비「얼굴 새빨갛게 물들이고 그래도 설득력 없거든」 


요시코「으으으으으으윽!///」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4:24.42 ID:Pn4qy0Tp



~방과후~ 




카난「자, 그럼 오늘 연습은 이걸로 끝」 


치카「후에, 오늘도 힘들었네~」 


루비「하, 한 동안 못 움직일 것 같아…」 


요우「아앗!」 


리코「요우쨩?」 


요우「버스 시간! 곧있음 올거야!」 


요시코「에…아, 진짜다!」 


요우「요ー시코ー, 버스 정류장까지 서두르자!」대시!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라고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기다려ー! 


다이아「기운차네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5:12.54 ID:Pn4qy0Tp



요우「후-, 어떻게든 맞췄네」 


요시코「오늘은 불행 속성이 발휘 안 된 거 같네, 다행이다…하아하아」 


요우「그럼 평소처럼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자」털썩


요시코「아아, 피곤해」털썩


요우「이거 마실래? 미지근 할지도 모르지만」 


요시코「내 껀 다 마셨는 걸, 잘 마실게…」 




요우「그런데 오늘 점심은 애처 도시락이였다면서?」 


요시코「!?」푸흡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5:49.57 ID:Pn4qy0Tp



요우「잠깐, 기껏 준 걸 뱉다니 뭐하는 짓이야?」 


요시코「그쪽이 이상한 소릴 하니까 그런 거 아니야!아니 그보다 어떻게 아는 건데!?」 


요우「LINE에 올렸잖아」 


요시코「에, 어느새? 설마 즈라마루 녀석 또 Aqours 그룹에…」 


요우「아니, 하나마루쨩이 아니라 루비쨩이야」 


요시코「루비이이이이!」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6:38.11 ID:Pn4qy0Tp



요우「뭐 그건 그렇다치고, 부인분의 수제 도시락이라니 부럽네」 


요시코「부인 아니야, 애초에 사귀지도 않는다고」 


요우「…」흐음


요시코「…왜 그래?」 


요우「하나 물어봐도 될까?」 


요시코「뭔데」 


요우「사귈 맘은 없는 거야?」 


요시코「…즈라마루랑?」 


요우「물론이지, 따로 누가 더 있는데」 


요시코「그렇긴 하지…」 


요우「그냥 과감하게 묻겠는데, 하나마루쨩을 어떻게 생각해?」 


요시코「……모르겠어」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7:37.99 ID:Pn4qy0Tp



요우「…응?」 


요시코「몰라…내 마음을 모르겠어」 


요우「에, 좋다 싫다 그런 게 그렇게나 모를 거던가?」 


요시코「솔직히 말하면 좋아해, 하지만 그 "좋아"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 


요우「…친구로서 인지, 아님 연애감정 인지, 라는 뜻?」 


요시코「간단히 말하면 그런 거지」 


요우「어라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요시코「슬프게도 나 같이 남과의 만남이 적은 사람은 그런 경계를 확실히 구분하기 힘들다고」 


요시코「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도, 혹시 우연히 가까이에 있어서 그랬던게 아닐까, 나를 좋아하니까 나도 좋아하는 게 아닐까하고…」 


요시코「그런 애매한 기분으로 오케이하고, 나중에 헤어지게 되는 것도 싫고…」 


요우「…꽤나 어렵게 생각하고 있네」 


요시코「본능으로 대답을 낼 수 없는 인간은 이렇게 고민할 수 밖에 없어」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8:23.72 ID:Pn4qy0Tp



요우「좀 더 쉽게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요시코「쉽게?」 


요우「그래그래. 고백 받았으니까 사겨버리자, 같이 가벼운 건 좀 그렇긴 하지만…」 


요시코「고백은 없었지만」 


요우「…그렇구나」 


요시코「그래, 즈라마루 머릿속에선 내가 한 게 되긴 했지만」 


요우「그, 그건 제쳐두고…예를 들어 맛있는 걸 먹을 때, 아름다운 경치를 볼 때, 슬픈 일이 있을 때, 그럴 때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누구야? 그런 마음으로 괜찮지 않을까?」 


요시코「같이 있고 싶은 사람…」 


요우「맞선이라면 결혼 전제의 이야기니까 또 다르겠지만, 좀 더 쉽게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거지」 


요시코「그런, 가…」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9:07.89 ID:Pn4qy0Tp



요우「하지만 지금의 예에서도 요시코쨩은 과하게 생각할 것 같으니까, 아예 데이트…아니 외출을 해보는 게 어떨까?」 


요시코「외출?」 


요우「응, 재차 의식을 하는 상황에서 함께있다 보면 뭔가 달라 보이지 않겠어」 


요시코「그렇네, 생각해볼게」 


요우「아, 이거 절대로 안하는 녀석이 하는 말이다」 


요시코「뭐! 부를 거야, 확실히 할 거라고!」 


요우「좋아, 그 기세야! 힘내!」 






요시코「다, 단 둘이면 좀 긴장되니까 루비도 불러도 되지?」 


요우「안 되는게 당연하잖아」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9:53.57 ID:Pn4qy0Tp



요시코「데이트…가 아니라 외출하자는 약속이라」 


요시코「전화로 하려고 했는데…긴장 된다아아아아」 


요시코「집전화로 전화 거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긴장하는 거냐고」 


요시코「즈라마루랑 만나면 평범하게 잘 얘기하면서…」 


요시코「이 발신 버튼만 누르면 되는 일인데…」 


요시코「지긋이-…」 


5분후


요시코「에잇!」톡


Prrr 


요시코「히이익, 거 걸렸다!」 


요시코「…」두근두근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0:31.14 ID:Pn4qy0Tp



하나마루『여보세요』 


요시코「아, 즈즈즈라마루? 잠시 괜찮을까?」삐질삐질


하나마루『응』 


요시코「그, 그래」 


요시코(괜찮지 않아도 됐는데…아니 이게 아니지!) 


하나마루『지금 막 목욕하고 바람 쐬는 중이였어~』 


요시코(지금 막 목욕…!///) 


하나마루『아, 지금 마루의 모습을 상상했지?』 


요시코「아, 아아아, 안 했거든!///」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1:12.31 ID:Pn4qy0Tp



요시코(진정, 진정하자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요시코「저기…이번 휴일 말인데, 부활동도 쉬는 날이잖아?」 


요시코「그 날에 예정있거나 해?」 


하나마루『그날은…아직 아무것도 없어』 


요시코「좋아ー!! 그럼 그대로 비워둬!」 


하나마루『상관없는데 무ㅅ』 


요시코「고마워, 그럼 다음에!」 


하나마루『에, 잠깐』 


뚜ー 뚜ー 






요시코「아, 중요한 약속을 안 했다!」 


※나중에 다시 약속을 잡았습니다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2:09.42 ID:Pn4qy0Tp



~데이트 당일~ 


요시코「아니, 데이트 아니라고!」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3:00.92 ID:Pn4qy0Tp



요시코「5분전, 이제 슬슬 오려나」 


요시코「옷…이상하진 않지? 괜찮은 거지?」 


요시코「아니지 오히려 그 녀석이 더 걱정이야…내가 프린트 된 티셔츠 같은 걸 입고 오면 어쩌지…」 



요시코「!?」 


「누구~게?」 


요시코「후훗, 놀라긴 했지만 역시 목소리로 딱 알아챈다고. 즈라마루잖아?」빙글






요우「아쉽지만, 요우쨩이었습니다☆」 


요시코「하?」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3:55.11 ID:Pn4qy0Tp



하나마루「아, 목소리는 마루야?」 


요우「그래, 와타나베 요우(CV:쿠니키다 하나마루)가 정답입니다!」 


요시코「알까보냐! 애초에 왜 둘이 같이 있는 거야!」 


하나마루「마루는 평범하게 약속장소로 가고 있었는데 도중에 익숙한 목소리가…」 


요우「나도 이쪽에 일이 있어서 같이 오게 됐지 말입니다」경례


요시코「아, 그래」 


요우「내가 묻기도 좀 그렇지만 반응이 너무 쌀쌀맞지 않은 가요오?」 


요시코「그 렇 지 않 아」 


요우「아, 덧붙여서 지금 요우쨩의 "요우"랑 않은 가요오의"요오"가 비슷…」 


요시코「아, 그래」 


요우「역시 차갑지 않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4:25.68 ID:Pn4qy0Tp



요우「요시코쨩 기분 안 좋아?」 


요시코「누구 때문인데」 


요우「하하하, 미안해. 나는 이만 갈테니까 나머지는 둘이서 즐기라고」바이바이


하나마루「잘가」손흔들


요시코「아직 아무데도 안 갔는데 지쳤어…」하아


하나마루「수, 수고했어…」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5:10.45 ID:Pn4qy0Tp



요시코「그런데 그 옷…」 


하나마루「옷?」 


요시코(…귀여워/// 흰 원피스에 노란 가디건) 


요시코(알기 쉽게 말하자면 1기 BD3권에서 입었던 옷 같은 느낌!) 


요시코(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직접 검색해 보자고!) 


하나마루「이거 말야, 루비쨩이 골라줬어」 


요시코(루비 씨 굿잡!) 


하나마루「사실은 요시코쨩이 프린트 된 티셔츠를 입고 오려고 했는데 저지 당해서」 


요시코(루비 씨 진짜 굿잡…!)역시 그런 거 입고 올 줄 알았지!!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6:11.55 ID:Pn4qy0Tp



하나마루「그래서, 오늘은 가는 곳 케이크 가게던가?」 


요시코「그래 맞아, 저번의 엄마가 사다줬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서, 안에 자리도 있으니까 이번에는 가게에서 먹어볼까 하고」 


하나마루「기대된다아…이 날을 위해 단 음식을 참았지, 오늘 점심도 평소보다 적게 먹었구먼유」 


요시코「그렇게나 기대하고 있었구나」 


하나마루「응! 루비쨩도 가고 싶다고 했었으니까 다음에 다 같이 오자」 


요시코「에, 응…」 


요시코(…어라, 왜 아쉬워 한 거지? 루비도 소중한 친구인데…)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아무것도 아냐. 그리고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또 가자니 이상하지 않아?」 


하나마루「아, 그것도 그렇네」하하하






요시코(…뭐, 됐나)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6:53.29 ID:Pn4qy0Tp



~케이크 가게~ 




요시코「자 그럼 뭘로 할까…이 정도로 종류가 많으니 고민되네」 


하나마루「그러게~…아, 밀푀유!」 


요시코「밀푀유 좋아하던가? 그런 인상은 없었는데…」 


하나마루「별로 먹은 적은 없지만, 루비쨩이 추천한다고 했어유」 


요시코「루비가? 온 적이 있던 걸까?」 


하나마루「듣고보니 확실히…근데, 요시코쨩은 뭘로 할 거야?」 


요시코「그러게, 나는…아, 딸기 초코 케익! 이걸로 할래!」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7:31.99 ID:Pn4qy0Tp



요시마루「잘 먹겠습니다」 


요시코「응, 맛있어♪ 달달한 것도 딱이고 딸기랑 초코의 밸런스도 내 취향!」 


요시코「즈라마루, 그쪽은…어때…」 


하나마루「잠깐, 이거 먹기가 어려워…」으ー 


하나마루「자르려고 하면 흔들흔들 거리고…앗! 자를 때의 압력으로 내용물이…」허둥지둥


하나마루「어쩌지 요시코쨩, 밀푀유 못 먹겠어유…」울먹울먹






요시코(…너, 너무 귀여워어어어어어!!)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8:19.04 ID:Pn4qy0Tp



요시코(뭐야? 루비는 이걸 노리고 즈라마루에게 밀푀유를 추천한 건가? 책사냐!) 


하나마루「요시코쨔아앙…」 


요시코「…핫! 밀푀유는 그대로 먹는 것보다 넘어뜨려서 먹는 편이 먹기 쉬워」 


하나마루「엣, 넘어뜨려도 돼?」 


요시코「종류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런 사각형은 넘어뜨리는 편이 오히려 깨끗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나마루「그렇구나…고마워, 요시코쨩」싱긋


요시코「///」두근


하나마루「…얼굴 빨간데? 괜찮아?」 


요시코「괜찮아, 괜찮으니까!///」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8:57.05 ID:Pn4qy0Tp



요시코「잘 먹었습니다, 맛있었네」 


하나마루「그러게, 다음에 올 때는 뭘 먹을까」 


요시코「먹자마자 바로 먹는 얘기? 양이 부족했던 거려나?」 


하나마루「따, 딱히 그런 거 아닌데?」삐질삐질


요시코「그렇게 당황할거 없다고」크킄


하나마루「정말-! 놀리는 건 안 돼유///」 


요시코「네네, 그럼 이제 뭐 할까?」 


하나마루「음~, 그럼 조금 이 근처 산책이라고 할까」 


요시코「그래」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9:36.49 ID:Pn4qy0Tp



하나마루「그러고 보니 이 전에-…에서-…가-…」 


요시코(왤까, 굉장히 귀엽게 보여) 


요시코(예전부터 귀여웠고 고등학교에서 재회했을 때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지만, 뭔가 그런게 아니라…평소보다 귀엽게 보이는, 그런) 


요시코(사복이라? 아니면 데이트 같은 분위기라 그렇게 느껴지나?) 


요시코(그게 아니라면…좋아하니까 의식하기 시작한 건가?) 


요시코(…는 무슨, 사실은 이미 스스로도 알고 있잖아) 


요시코(난…) 






요시코(즈라마루가, 좋아)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0:12.38 ID:Pn4qy0Tp



하나마루「그래서 말이지…저기 요시코쨩?」 


요시코「…」 


하나마루「요ー시ー코ー쨩」 


요시코「에, 아, 왜?」 


하나마루「멍하니 뭐하고 있어유?」 


요시코「잠깐 그냥…그보다 즈라마루, 아직 시간 괜찮지?」 


하나마루「버스? 그거라면 아직 완전 괜찮아」 


요시코「그럼, 약간 걸어햐 하긴 하지만 뷰오에 안 갈래?」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0:55.84 ID:Pn4qy0Tp



~뷰오(수문 전망대)~ 




하나마루「와~, 오랜만에 왔지만 역시 경치가 좋네」 


요시코「그러게, 나도 오랜만인걸」 


하나마루「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멀리까지 보여」 


요시코「그래그래, 너무 그렇게 흥분하진 말고」 



요시코(라고 말하지만, 이건 반 정도 나한테 하는 말 일지도 모르겠는 걸) 


요시코(쿵쿵거리는 심장에게 "진정해" 라고 말이야)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1:42.18 ID:Pn4qy0Tp



요시코「저기, 그거 알아?」 


하나마루「뭐?」 


요시코「요우 선배가 말했는데, 여긴 툭 터놓고 전부 얘기하는 장소래」 


하나마루「그랬구나? 들은 적 없어유」 


요시코「나도 최근까지 들어 본 적 없었지만 말야, 뭐 유래나 그런 건 조금도 궁금하지 않고」 


하나마루「그렇다는 건…뭔가 툭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 거야?」 


요시코「그래, 엄청 중요한 이야기」 


하나마루「그럼 옆에 앉아서 들어볼까」슥


요시코「어, 어어」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2:27.51 ID:Pn4qy0Tp



요시코「그러니까…그…」 


요시코(일났다, 막상 말하려고 하니까 엄청나게 긴장된다)두근두근 


요시코(게다가 바로아까 결심해서 뭐라고 말할지 전혀 생각 안 했어!) 


요시코(고백할 때는 좋은 상황과 좋은 대사를 준비하려고 했었는데…) 


요시코(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왜, 왜 그래?」 


하나마루「앞으로 말하려는 건 분명 그렇게 쉽게 말하기 힘든 거겠지」 


하나마루「제대로 전하고 싶어, 하지만 용기가 안 나…그런 느낌이려나?」 


하나마루「만약 조금 더 용기가 필요해서 그런 거라면…」 



하나마루「지가 이렇게 손을 잡아줄게유」 


요시코「즈라마루…」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3:25.22 ID:Pn4qy0Tp



요시코(정말 상냥하다니까 이 녀석…) 


요시코(자기 소개 때문에 잠깐 학교를 쉬고 있을 때, 버스로도 30분은 걸리는데 매일 집까지 와주고) 


요시코(학교에 가게된 후로도 이래저래 신경써주고) 


요시코(루비가 아이돌을 시작했을 때도, 부에 들어가기 쉽게 여러 일을 도와주고) 


요시코(뭐 자기자신을 너무 숨기는 건 가끔 옥의 티긴 하지만) 


요시코(그런 상냥한 네가…) 


요시코「고마워, 즈라마루…이제 괜찮아」 


하나마루「용기가 났어?」 


요시코「응, 지금부터 제대로 해볼게」 






요시코「즈라마루, 좋아해」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4:08.85 ID:Pn4qy0Tp



하나마루「마루도 요시코쨩을 좋아해」 


요시코「아니, 그런 게 아니라…이렇게…그러니까…」 


하나마루「그러니까…」슥



요시코「!?///」 


하나마루「이렇게 말이지?」 


요시코「마, 맞아요…///」 


하나마루「그렇지! …부족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요시코「저,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하나마루「아! 그러고 보니 이거 말하는 거 두 번째네」 


요시코「에? 아, 보건실에서도 그렇게 말했었지」 


하나마루「후후…」 


요시코「후후후…」 




요시마루「아하하하!」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4:48.27 ID:Pn4qy0Tp



하나마루「마루의 대답은 알고 있었을 텐데 왜 그렇게 긴장했던 거야?」 


요시코「그야 당연히 긴장하지…게다가…」 


하나마루「?」 


요시코「어택 당하는 동안, 나는 꽤나 적당히 대했으니까 그러는 동안 마음이 떨어져 나가지 않았을까 불안했었다고」 


하나마루「요시코쨩, 의외로 소심하구나」 


요시코「시끄러」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5:57.14 ID:Pn4qy0Tp



하나마루「근데 그건 마루도 마찬가지야」 


요시코「그렇게나 적극적으로 어필 한 주제 뭐라는 거야」 


하나마루「그래서야, 혹시 짜증나서 미움받는 게 아닐까 하고…」 


하나마루「게다가 아까도, 사실은 차이는 게 아닐까 해서 엄청 무서웠어…」 


하나마루「요시코쨩은 상냥하니까 어떻게든 상처받지 않을 말을 고르려고 고민하는 게 아닐까 하고」 


요시코「즈라마루…」 


하나마루「그래서, 그게 아니라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굉장히 기뻤어!」 


요시코「미안해, 내가 헤타레라…」 


하나마루「으응, 올라가다가 떨어지는 건 괴롭지만, 떨어지다가 올라가는 건 괜찮구먼유!」 


요시코「뭐야 그게, 나는 떨어뜨린 적 없는데?」후후


하나마루「마루는 그렇게 느꼈다구, 헤타레인 누구씨 덕에」 


요시코「그건 죄송했습니다」고개숙이기ー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7:07.74 ID:Pn4qy0Tp



요시코(즈라마루의 착각에서 비롯된 사랑이었다) 


요시코(하지만 사실은 그런게 아니라, 더 전부터 좋아했던 거 같다) 


요시코(자각하지 못했던 마음이 이번 사건으로 겨우 자각이 됐고, 좀 더 그 아이에게 매료된 것이다) 


요시코(너와 있으면 이상하게 항상 솔직했지) 


요시코(그런 너와 "친구"보다 더 가까워지고 싶었고) 


요시코(마침내 지금, 드디어 이루어졌다…!) 




요시코「하나마루」 


하나마루「!」 


요시코「사랑해」 


하나마루「마루도 사랑해, 요시코쨩」 


요시코「다시 한 번, 앞으로도 잘 부탁해」 


하나마루「응!」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8:23.57 ID:Pn4qy0Tp



에필로그



요시코「전에는 즈라마루한테 도시락을 만들어 달라고 했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만들어 봤어」 


하나마루「고마워, 요시코쨩♪ 아침부터 계속 기대하고 있었어유~」 


요시코「 >>13 의 즈라마루 이론을 참고로 흰색과 노란색을 조합했으니, 분명 기뻐할 거야!」 


하나마루「저기, 열어봐도 돼?」 


요시코「물론, 빨리 먹자」 


하나마루「뭐가 나올까~」 


달칵


하나마루「이건…계란 샌드위치?」 


요시코「요리가 특기는 아니라 굉장한 건 만들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애정을 잔뜩 담았어///」 


하나마루(샌드위치=리코 선배가 좋아하는 음식=요시코쨩은 리코 선배가 좋아!?) 


요시코「저, 먹어봐」두근두근


하나마루「바람이에유!」우에엥


요시코「에에에엣, 어째서!?」 


하나마루「정식으로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바람이라니…」 


요시코「잠깐, 바람같은 거 안 폈…」 


하나마루「전도다난해유!」 


요시코「그건 내가 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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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1913194/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3:14.21 ID:YrcoX0Id



다이아「요시코 씨, 저…잠시 괜찮을까요?」 


요시코「응? 무슨 일인데, 다이아 선배?」 


다이아「조금 묻고 싶은 게 있어서 그런데…학생회실까지 와주실 수 있을까요?」 


요시코「별일이네…여기선 안 돼?」 


다이아「안 된다고 할까, 다른 사람이 있는 곳은…솔직히 딱히 다른 사람에겐 알리고 싶지 않아서요」 


요시코「그렇군 밀회를…킄크크, 요하네를 지혜를 그렇게나 바란다면 못 빌려 줄 것도 없지만, 상응하는 대가를」 


다이아「하아…뭐든 괜찮으니 시간을 내 주셨으면합니다」 


요시코「너무 대충!?」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3:52.55 ID:YrcoX0Id



다이아「죄송합니다, 갑자스런 부탁에 어울리게 해서」 


요시코「됐어 딱히, 한가했고. 그래서 뭐야, 다이아 선배가 요하네한테 묻고 싶은 건. 이런 일 거의 없잖아?」 


다이아「저도 그렇게는 생각하지만, 요시코 씨가 최적이라고 생각해서요」 


요시코「의지되는 건 싫지 않지만…다이아 선배가 말하니까 뭔가 기분 나빠…」 


다이아「이래봬도 요시코 씨는 높이 평가하고 있는 걸요?」 


요시코「그렇게 안 보이던데」 


다이아「그건 평소의 이상한 언동탓이에요. 얌전히만 계시면…아니지 지금 요시코 씨를 평가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요시코「어째서 요하네한테? 마리나 루비한테 물어보며 되잖아, 아님 즈라마루」 


다이아「마리 씨는 이상한 걸 물으면 놀리기만 하는 기분이 들고…루비에겐 언니의 위엄이란 게 있으니 이상한 소리는 할 수 없죠」 


요시코「요하네는 놀리지 않을 거라는 거야?」 


다이아「놀리겠죠…그래도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라는 말도 있으니, 또 하나마루 씨도 생각해 봤지만, 속세의 지식만큼은 요시코 씨가 더 확실하니까요」 


요시코「띄워주는 거야? 바보 취급 하는 거야?」 


다이아「죄송합니다, 말이 이상했네요. 의지된다, 는 건 확실하니까요」 


요시코「뭐 즈라마루는 예전부터 아는 게 많긴했지…얘기를 돌려서, 그러니까 요하네한테 묻고 싶은 게 뭐라고?」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4:31.86 ID:YrcoX0Id



다이아「그 전에…무조건 웃으실테니, 남에게는 말하지 않겠단 약속을 해주시겠어요?」 


요시코「내용에 따라선 농담 거리로…안 할 게」 


다이아「불안하긴 하지만…그게 말이죠」 


요시코「응」 


다이아「오늘은 포키의 날이지 않습니까」 


요시코「그렇게 말들 하더라고」 


다이아「그래서 말이죠, 교실에서 포키의 날로 대화 주제가 나왔을 때…포키 게임이라는 말을 듣게 됐는데」 


요시코「우으…」 


다이아「그 반응, 요시코 씨는 포키 게임이 뭔지 아시는 것 같군요」 


요시코「스스로 찾아 보는 걸 추천해, 그럼 이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5:12.70 ID:YrcoX0Id



다이아「잠깐 기다려 주세요」 


요시코「어째서!」 


다이아「저는 스스로 조사하는 것의 연장선으로, 요시코 씨에세 묻는다는 선택지를 고른거랍니다」 


요시코「찾는 방법은 그 밖에도 있을 거 아냐. 스마트 폰으로 톡톡…아니지 다이아 선배 피쳐폰이던가」 


다이아「예」 


요시코「그럼 구글링, 여기있는 컴퓨터는 장식이야?」 


다이아「컴퓨터…아아 검색이라는 방법도 있었군요, 평소엔 딱히 사용하질 않아서」 


요시코「자 해결이네, 그럼 이만」 


다이아「기다리세요」 


요시코「옷자락 붙들지마!」 


다이아「아, 혹시…입 밖으론 꺼내기 어려운 것을 요시코 씨에게 묻는 건가요?」 


요시코「아니, 그정돈…」 


다이아「그런가요, 안심이네요…그래서, 포키 게임이란 건?」 


요시코「에에…정말로 요하네가 설명해야 되는 흐름…?」 


다이아「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6:11.12 ID:YrcoX0Id



요시코「뭐… 드물기도 한 다이아 선배의 부탁이니…괜찮은가…알겠어? 포키 게임이란 건 말이지」 


다이아「네」 


요시코「그 이름 그대로 포키를 이용한 게임…뭐 게임이라기 보단 놀이지만」 


다이아「어떤 식의?」 


요시코「간단해. 두 사람이서 하는 건데, 포키의 양 끝을 무는 거야」 


다이아「그래서?」 


요시코「시작 신호와 함께 서로 먹어가는 거지」 


다이아「그렇군요, 그 다음은?」 


요시코「에, 그게 끝인데?」 


다이아「진행 방식은 이해했습니다만, 승패의 판정은? 더 많이 먹는 쪽이 이기는 건가요?」 


요시코「승패…는 없는 거 아냐? 입에서 떨어지거나 끊어지면 지긴 하지만 」 


다이아「승패도 없는 게임인가요…정말이지 쓸데없는 놀이군요」 


요시코「아니, 있나…승패 일단…기분적인 걸 수도 있겠지만」 


다이아「어떤 방식이죠?」 


요시코「그건 그…아니 근데 왜 요하네가 이렇게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는 거지! 대강은 알았을 테니까, 나머진 다이아 선배가 생각해. 그럼 이만!」 


다이아「그럼 향후를 위해 한 번 실제로 해보고 싶은데」 


요시코「아니 그러니까 진짜 좀 놔달라고」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7:08.07 ID:YrcoX0Id



다이아「여기에 한 상자, 포키가 있습니다」 


요시코「왜 있는 거야, 학생회실에선 과자 먹어도 괜찮은가 봐?」 


다이아「금지하는 건 아니긴 하지만, 아까 전 교실에서 하나 받은 겁니다. 그런고로, 모처럼이니」 


요시코「싫어 나는. 다이아 선배랑은 하기 싫다고」 


다이아「확실히 시간을 빼앗아 버린다는 건 알겠지만, 이왕 조금 더 괜찮지 않은가요. 요시코 씨 게임 좋아하잖아요?」 


요시코「어느 쪽이냐 하면 아날로그 게임은 좀…이 아니라」 


다이아「그게 아니면, 이 게임 요시코 씨는 초심자라 저에게도 이길 수 없는 건가요?」 


요시코「그렇게 부추겨도 싫은 건 싫어」 


다이아「그렇게까지 기피하다니…무슨 이유라도?」 


요시코「아- 진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 


다이아「처음부터…아 규칙을 말이죠. 우선 요시코 씨랑 제가 양쪽을 물고, 시작과 함께 먹어간다…입을 떼어 놓거나 끊어지면 패배…그래서?」 


요시코「그래서가 아니지, 둔하네! 서로 끝까지 먹으면 어떻게 돼! 애초에 왜 요하네랑 다이아 선배냐고!?」 


다이아「소란스럽네요, 조금 조용히 말하라고 언제나 얘기했잖아요」 


요시코「누구 때문인데…정말이지」 


다이아「끝까지 먹으면?」 


요시코「끝까지 먹으면」 


다이아「끝까지 먹으면 당연히, 승패는…안……」 


요시코「…… 」 


다이아「이기는 건……」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그런 거야」 


다이아「……아아아아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7:57.41 ID:YrcoX0Id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는 설명하기 싫었던 거야! 뭐야 이 수치 플레이, 벌이냐? 사실 다이아 선배가 놀리려고 짠거지!」 


다이아「죄, 죄송합니다…이런 게임인줄 모르고…저, 정말로 죄송합니다」 


요시코「사과하는 건 괜찮은데…그, 요하네한테 물어서 다행이네, 묻는 상대가 루비나 누가 아니라」 


다이아「폐를 끼쳤습니다…저의 무지함을 보였네요」 


요시코「응…」 


다이아「저기…뻔뻔한 부탁이지만, 이 이야기는 다른 분들께 비밀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요시코「당연하지…아니 다이아 선배를 위해서기도 하지만, 자세하게 설명하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져…」 


다이아「예, 감사합니다…」 


요시코「…그럼, 이번에야 말로 간다」 


다이아「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8:43.24 ID:YrcoX0Id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아니, 이제 좀 옷자락 놔 달라니까. 아직도 무슨 할 말 있어?」 


다이아「이어서 말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 


요시코「뭐야?」 


다이아「…지장만 없다면, 한 번 시험해 볼 수 있을까요? 포키 게임」 


요시코「……하?」 


다이아「아, 물론, 초코 쪽은 요시코 씨에게 드릴게요」 


요시코「뭐야 그 양보…가 아니지! 무슨 소릴하는 거야 다이아 선배? 아무것도 이해 못 한 거야?」 


다이아「게임의 내용은 이해했습니다…이해했습니다만…」 


요시코「이해했으면 그만 떨어지고 작별하게 해줬으면 하는데. 다시 이러는 건 서로한테 부끄러울 뿐이잖아?」 


다이아「부끄럽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까 전…승부의 결말을 상상해보니…그게, 요시코 씨와의 키, 키스를 상상했더니…」 


요시코「직접적으로 말하는 거 그만둿!?」 


다이아「가슴의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게 돼서…그러니까」 


요시코「에, 뭐야, 다이아 선배? 다이아 선배는 그렇게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이었던가?」 


다이아「알고있어요! 제가 이상하고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단 것 쯤」 


요시코「알고있으면 좀」 


다이아「…요시코 씨는, 제가 싫으신가요?」 


요시코「너무 멀리갔잖아! 좋다던가 싫다던가…딱히 싫어하진 않지만」 


다이아「그러면」 


요시코「하지만 싫어. 순간 분위기의 휩쓸려 키스라니…아니 애초에 정조개념 확실한 다이아 선배가 더 싫어해야 하는 거 아냐?」 


다이아「그건…확실히 그렇지만…」 


요시코「그렇다면 더욱 더 휩쓸리면 안 되잖아! 정말, 어째서 내가 설교를 해야하는 건데, 평소엔 반대잖아?」 


다이아「으…면목없습니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9:40.98 ID:YrcoX0Id



요시코「다이아 선배 평소엔 잘 하면서 중요할 때…게다가, 난 다이아 선배랑 키스 할 거라면 제대로 된 장소에서 하고 싶다고」 


다이아「……예?」 


요시코「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 정말 다이아 선배는 좀 더 잘 생각하고 말을 꺼내란 말이야?」 


다이아「…에, 요시코 씨, 지금」 


요시코「요하네 앞이 아니였다면 세상 누구랑 얘기 했어도 창피를 당했을 거야, 후세까지 감사하고 찬양하라고? 


다이아「에, 아, 에에 알겠…습니다」 


요시코「그럼 진짜로 진짜, 이제 요하네는 돌아갈 테니까」 


다이아「네, 감사했습니다…?」 


요시코「아, 다이아 선배?」 


다이아「네, 왜 그러시죠」 


요시코「요하네 이외에는 포키 게임 얘기, 절대 꺼내지 마?」 


다이아「그건 확실히」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20:25.45 ID:YrcoX0Id



요시코「그리고…요하네가 뭔가 이상한 소릴 꺼낸거 같지만, 전부 잊을 것! 알겠지?」 


다이아「무리가 아닐까요?」 


요시코「무리라도!」 


다이아「노, 노력은 하겠습니다만」 


요시코「…다이아 선배한테는, 제대로 좋아한다고 고백할 거니까…그럼 안녕!」 


다이아「아, 요시코 씨」 


요시코「정말, 뭐냐고!」 


다이아「그 때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을게요」 


요시코「…아 진짜!」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21:37.71 ID:YrcoX0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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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082816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49:20.14 ID:QXwrSeaz



리코「치카쨩, 수업중에 자면 안 돼」 


치카「…그치만 어제, 밤 늦게까지 스쿠페스 했는 걸…」 


리코「치카쨩, 밥이 뚝뚝 떨어지잖아」 


치카「그게 대화에 집중하다 보면…」 


리코「치카쨩!작사는!」 


치카「미안. 아직」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0:36.13 ID:QXwrSeaz



요시코「타천강림!」 


리코「요시코쨩 책상에 올라가면 안 돼!」 


요시코「타천오의!암흑의 춤!」 


리코「요시코쨩!스쿼트 중에 장난치지 마!」 


요시코「리틀데몬, 오늘의 운세를 점쳐 줄게」 


리코「필요 없거든요!빨리 연습 이어서 해!」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1:22.57 ID:QXwrSeaz



치카「리코쨔-앙!」 


요시코「리리!」 


리코「왜?」 


치카・요시코「우리한테 너무 화내는 거 아니야!」 


리코「에?」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2:12.41 ID:QXwrSeaz



리코「그렇게 내가, 화냈었나?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치카「엄청 화낸다고!나랑」 


요시코「요하네한테!」 


치카「좀 더 부드럽게 해도 되잖아?」 


요시코「맞아맞아」 


리코「부, 부드럽게 하려고 한 건데」 


치카「그럴리가 없어!」 


요시코「맞아!예를 들어 치카랑 나…」 


치카「요우쨩에 대한 태도를 비교하면 일목요연하다고!」 


요우「에!?」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3:57.13 ID:QXwrSeaz



요시코「정말 그래. 리리는 요우한테만 너무 상냥하단 말이지」 


치카「불공평해!」 


리코「그런 거 아니야. 단순히 너희가 화낼만한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리코「그에 비해 요우쨩은 성실하게 하고 있을 뿐이고. 그치 요우쨩?」 


요우「으, 응…」 


치카「치사해~!」 


요시코「편애라고!」 


리코「그런 거 아니거든요. 너희들도 요우쨩을 본받아서 혼나지 않게 성실해지시죠」 


요우「아하하하…」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4:59.49 ID:QXwrSeaz



치카「약간정도 불성실할 때가 있을 뿐인데 너무하지 요시코쨩」 


요시코「맞아. 그렇게 화만 내면 어른이 됐을 때 우리 마마처럼 바가지 긁는 아줌마가 되버릴 거라고」 


치카「마마?」 


요시코「…지금 건 취소. 사실 지금 나의 상위 타천사라고 말하려고 했어」 


요우「좋겠다…」 


치카・요시코「에??」 


요우「나도 리코쨩한테 야단맞고 싶다…」 


치카・요시코「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5:48.39 ID:QXwrSeaz



치카「왜 그래 요우쨩?감기라도 걸렸어?」 


요시코「무슨 저주라도 걸린거야?」 


요우「아니야. 나는 멀쩡해」 


요우「치카쨩이나 요시코쨩처럼 나도 리코쨩한테 혼나고 싶어」 


치카・요시코(멀쩡한게 아니잖아…)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9:30.03 ID:QXwrSeaz



요우「그게 리코쨩이 야단치는 건 두 사람을 위해 그런거잖아. 둘을 좋아하니까 노력했으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 꾸짖는 거라고」 


치카(…확실히 나를 생각해주면서 화를 내는거긴 하니까) 


요시코(…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 마마같아) 


요우「애정을 가지고 꾸짖어 주는 건 정말로 좋은 것 같아」 


요우「우리 엄마도 아빠도 딱히 화내는 사람은 아니였고」 


치카「확실히 요우쨩의 엄마아빠 상냥하지」 


요우「옛날부터 뭘해도 딱히 실패하거나 한 적 없어서 선생님한테 혼나는 것도 거의 없고, 약간 야단맞는 거에 동경이 있어」 


치카・요시코(은근슬쩍 짜증나는 얘길하네…)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01:32.86 ID:QXwrSeaz



요우「어떻게 하면 치카쨩이나 요시코쨩처럼 리코쨩에게 혼나려나?」 


치카「으음 그러니까~…가사를 안 쓰면 그렇지 않을까?」 


요우「아니, 나 작사 담당도 아니고」 


요시코「요우는 의상 담당이니까 의상 디자인이나 제작을 안 하면 되지 않을까?」 


요우「분명 그렇게 하면 리코쨩 화낼 것 같긴 한데, 그런 짓 해버리면 Aqours 모두에게 폐를 끼치는 거니까 하면 안 될 것 같아」 


치카「요우쨩 성실해~!」 


요시코「요우가 리리한테 혼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네」 


치카「역시 우리도 요우쨩을 본받지 않으면 안 되겠어」 


요시코「응, 그러자고」 


요우「감탄하지 말고, 야단맞는 방법을 알려줘!」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04:01.49 ID:QXwrSeaz



치카「어쨌든 우리의 흉내를 내면 되지 않을까」 


요우「흉내?」 


요시코「그래 맞아, 이 요하네처럼 타천한다던가」 


요우「나 타천사는 좀」 


치카「타천사 요소로 좋을 거 같은데」 


요우・요시코「촌스러!!」 


치카「에에!?너무해~에!!」 


요시코「타천사는 놔두고 요우 나름대로 바꿔서 하면 어때?」 


요우「나름대로라…」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05:12.70 ID:QXwrSeaz



다음 날 수업 중



요우「쿨~…」 


요우(우선은 치카쨩 흉내로 수업시간에 졸고 있지 말입니다!) 


리코「요우쨩」톡톡


요우(바로 왔다!) 


리코「무슨일이야?컨디션 안 좋아?보건실 갈까?」 


요우「에?아니, 졸린 것 뿐인데…」 


리코「정말?혹시 무슨 고민이 있어서 잠을 못잤다던가?」 


요우「그, 그런 거 아니야…」 


리코「그렇구나…무슨 고민 있으면 상담해 줄테니까」 


요우「으, 응…」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07:16.54 ID:QXwrSeaz



점심시간 식사 중



요우「우걱 우걱…」 


요우(밥 뚝뚝 흘리기 작전이지 말입니다!) 


리코「요우쨩!」 


요우「왜에?(물었다)」 


리코「역시 무슨 고민이 있는 거지?마음이 딴 곳에 가 있잖아. 이렇게나 밥도 흘리고…」쓱싹쓱싹


요우「그, 그런 거 아니야…고민 같은 거 전혀 없으니까」 


리코「정말?무리하면 안 돼」 


요우「으, 응///」 


치카(역시 나랑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르잖아…)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09:19.43 ID:QXwrSeaz



방과 후 부실에서



다이아「다음 라이브 말입니다…」 


마리「컴 온 베이비 아메리카!라는 느낌의 노래로 가자」 


카난「어딘가서 들어 본 적 있는 문구일까난」 


요우(좋아!여기서 요시코쨩처럼 책상에 올라가…) 


요우「전속전진!!!」 


요우「요소로~!!!」 


요우(좋았어!자 리코쨩 나를 꾸짖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10:58.90 ID:QXwrSeaz



리코「요우쨩!!역시 뭔가 고민이 있는 거지?숨기지 말고 말해!」 


다이아「요우 씨…스트레스가 쌓인 건가요?죄송합니다 학생회장이나 되는 사람이 눈치도 못채고…」 


카난「요우!힘든 일이 있으면 말해줘. 난 확실히 요우의 말에 귀 기울여 줄테니까…」 


마리「그래!감추면 더 힘들어질 뿐이야!」 


루비「우리는 동료야!」 


하나마루「요우쨩 마음의 병인가유?」 


요우(어라라~?)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14:20.74 ID:QXwrSeaz



요우「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치카「평소, 성실하고 우수한 사람이 불성실해지면 무슨 일 있었나?하고 걱정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치카도 사정을 몰랐으면 요우쨩에게 무슨 일 있었나?하고 걱정했을 거야」 


요우「그런 거려나…」 


요시코「그래, 쌓아두는 게 중요하다고. 나는 평소에 책상에 올라가 타천!이라고 외치니까 리리 이외에는 아 평소대로네~ 라는 눈으로 보고」 


요우「아~ 확실히 요시코쨩은 나도 그런 식으로 봤을 지도」 


치카「이렇게 된 거 다른 사람에게 상담받아 보는 거 어때?」 


요우「다른 사람?」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15:36.40 ID:QXwrSeaz



요우「카난쨩 상담할게 있는데…」 


카난「역시 고민이 있었구나. 나한테 말해봐」 


요우「사실…」이러쿵저러쿵


카난「리코쨩한테 야단맞고 싶어!?」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17:12.10 ID:QXwrSeaz



카난「하아…」 


요우「깊은 한숨이네」 


카난「그야, 좀 더 괴로운 일이 있을까 걱정 했는데 이런 거라니」 


요우「면목없어///」 


카난「솔직히 어이없구만. 뭐야 그런 기분나쁜 사건으로 모두를 걱정 끼친 거야?」 


요우「카난쨩이 꾸짖는 건 마음이 너무 아파…」 


카난「그런데 왜 나한테 상담하는 거야?」 


요우「치카쨩이 말하길 카난쨩은 다이아 선배한테 자주 혼나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카난「그 바카치카…」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18:21.45 ID:QXwrSeaz



카난「그런게 혼 안 났어…최근엔」 


요우「최근엔?」 


카난「…」 


요우「라는 뜻은」 


카난「예전엔 자주 다이아한테 혼났지…」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20:55.79 ID:QXwrSeaz



요우「역시」 


카난「역시라니 무슨 뜻이야」 


요우「그래서, 뭐 때문에 혼났어?」 


카난「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때라고」 


카난「그때는 나도 장난꾸러기 였으니까」 


카난「야구하다 유리창도 자주 깨고, 다른 학교의 불량아랑 싸우거나, 곰이나 멧돼지랑 싸우거나, 토롯코타다 손잡이 망가뜨리고…」 


카난「그 때는 다이아 말고도 여러 사람한테 혼났었지, 그리워라」 


요우「토롯코는 최근 아닌가?」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23:38.13 ID:QXwrSeaz



카난「어때?시험삼아 흉내 내 볼래?」 


요우「확실히 카난쨩의 무용담은 훌륭하지만, 좀 내가 흉내내는 건 무리려나…」 


카난「그러면, 초등학생 때 이야기긴 한데…이 일 후에 나 엄청 다이아한테 혼났었어. 리코쨩도 절대로 화낼거야」 


요우「뭐야?뭐야?알려줘?」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25:08.63 ID:QXwrSeaz



다음날



치카「좋은 아침 요우쨩!」 


리코「좋은 아침」 


요우「좋은 아침 치카쨩!리코쨩!」 


리코「어제 일은 이제 괜찮아?」 


요우「그 일 말인데…해결 방법을 알아냈어」 


리코「에?」 


요우「전속전진…」 


요우「스커트 넘기기!!」 


팔랑! 


리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28:02.57 ID:QXwrSeaz



치카「키세키다요!?」 


하나마루「보였어유!」 


요시코「못 봤어…불행해…」 


리코「///」 


요우「팬티의 색은 사쿠라우치의 사쿠라(핑크)색이지 말입니다…리코쨩 답게 귀여워!」 


쫘-악!!!!! 


리코「요우쨩…」 


리코「최저!!」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30:37.62 ID:QXwrSeaz



요우「어쩌지 카난쨩!!그때부터 리코쨩 계속 말을 안 들어줘!!」 


카난「손자국이 아직도 남았어…힘이 들어간 훌륭한 싸다구를 먹었구나 요우」 


요우「마음도 뺨도 아파…」 


카난「원하는대로 야단맞았으니까 됐잖아」 


요우「이런 건 바라던거랑 다르다고!좀 더 애정있고 상냥한 야단을 원했는데!」 


카난「그야 모두들 있는 앞에서 치마를 넘기고 팬티까지 보이면 진심으로 화내지」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33:18.35 ID:QXwrSeaz



요우「리코쨩 말고도 주위의 태도가 달려졌어…」 


요우「루비쨩은 겁에 질린 눈으로 날 바라보고, 마리쨩은『그렇게 팬티가 보고 싶었으면 내가 보여줬을 텐데…』같은 말을 하고, 다이아 선배는『파렴치 합니다!반성문 쓰도록!』라고 화내고…」 


카난「나도 초등학교시절 다이아의 스커트 넘겼을 때 엄청나게 혼났어. 『절교에요!』라면서 한 달정도 말도 안하고」 


요우「그런 일이 있었으면 왜 먼저 말 안 해준 건데 카난쨩!!」 


카난「음…」 


카난「깊게 생각 안 했어. 미안」 


요우「카난쨩은 바보-!!」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35:33.40 ID:QXwrSeaz



방과후



다이아「자, 우선 준비운동부터 시작하죠」 


마리「둘씩 짝을 지어서 스트레칭하자」 


요우「리코쨩, 같이…」 


리코「싫어요」 


요우「존댓말!?」 


리코「치카쨩 같이 하자?」 


치카「으, 응」 


요우「그럼, 루비쨩…」 


루비「삐기이!!가, 가까이 오지마!!」 


요우「미, 미안…」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38:29.76 ID:QXwrSeaz



요우(둘씩 짝을 지으라는 말을 듣고서 처음으로 혼자 남았다…) 


요우(이것이 고독의 아픔인가…) 


요시코「요우, 요하네랑 같이 할래?」 


요우「고마워 요시코쨩!역시 믿을 건, 지모아이 뿐이네!」 


요시코「요하네야」 


요시코「저기 요우?」속닥속닥


요우「응?」 


요시코「리리의 팬티 무슨 색이었어?」속닥속닥


요우「…」 


요우「피, 핑크였어///」속닥속닥


요시코「아흐!난 왜 그런 걸 못 본 거지!!진짜!!」 


리코「째릿」 


요우(리코쨩이 이쪽을 엄청 노려보고 있어!?) 


요우「요, 요시코쨩, 스트레칭에 집중하자」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40:53.75 ID:QXwrSeaz



다이아「그럼 다음은 조깅입니다」 


마리「아쿠아-!」 


하나마루「파이토에유!」 


요우「저, 리코쨩…」 


리코「…」 


다다닷


요우(속도를 올려서 선두로 갔어?!) 


요우(나도 속도를 올려서…) 


요우「리-코 쨔-앙. 오늘은 의욕이 넘치네!」 


리코「…」 


요우(이번엔 속도를 줄였다!?) 


요우(나도 줄여서) 


리코「…」 


요우(다시 속도를 올려!?) 


다이아「거기-!!두 사람 일정한 속도로 달리세요!」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43:56.18 ID:QXwrSeaz



카난「포메이션을 확인하면서 하자!원 투!원 투!」 


카난「…」 


카난「요우, 리코쨩. 두 사람의 호흡이 전혀 안 맞는데. 이 곡은 두 사람의 호흡을 딱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리코「죄, 죄송합니다…」 


요우「미안…」 


마리「…」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45:45.44 ID:QXwrSeaz



마리「요우, 리코. 잠깐 둘이서 체육 창고 좀 다녀올 수 있을까?」 


요우・리코「에??」 


마리「빨간 콘이 연습에 필요해서」 


리코「상관은 없는데, 혼자서 충분해요」 


마리「4개가 필요해. 둘이서 두 개씩 갖다주지 않을래?」 


요우「응, 갈게!」 


리코「…알겠습니다」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46:51.71 ID:QXwrSeaz



다이아「빨간 콘이라니 무슨 연습에 필요하죠?」 


마리「요우랑 리코가 화해하는 시간을 만드는데 필요해yo~!」 


카난「이럴 땐 정말 눈치가 빠르네 마리는」 


치카「이걸 계기로 화해 해주면 좋겠는데」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48:20.12 ID:QXwrSeaz



리코「…」 


요우「저기…」 


리코「…」조용 


요우「…」 


요우(어색해…)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50:40.08 ID:QXwrSeaz



체육 창고



요우(…여기 올 때까지 결국 아무 말도 못 했다) 


요우(이렇게나 말을 걸 기회를 만들 수 없는 건 처음이야…) 


리코「창고 속, 정리를 안 해서 너무 어수선해…빨간 콘은 어딨지?」 


리코「찾았다!안쪽에…」 


콰앙! 


리코「에?」 


요우「위험해 리코쨩!!」 


리코(선반이 쓰러져…)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53:45.56 ID:QXwrSeaz



리코「…」 


리코「요, 요우쨩!?」 


요우「아슬아슬하게 세이프지 말입니다…어떻게든 선반을 막았어」 


리코「어서 선반을 돌려놔야!」 


요우・리코「영차」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54:41.61 ID:QXwrSeaz



리코「괜찮아?」 


요우「멀쩡해, 멀쩡해. 약간 손바닥이 아프긴 하지만」 


리코「보건실에 갈까?」 


요우「그정도는 아니야」 


리코「…미안해, 내가 멍하니 있어서」 


요우「아냐아냐. 사과해야 하는 건 나야!」 


요우「그…스커트를 넘겨서///」 


요우「잘못했습니다!!!」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56:56.95 ID:QXwrSeaz



리코「…」 


요우「…」 


리코「알았어, 용서할게」싱긋


요우「다행이다…」 


리코「정말 부끄러웠으니까/// 이젠 하지마」 


요우「으, 응!절대로 안 하겠다고 맹세합니다!」 


리코「절대 절대로니까!」 


요우「응. 절대 절대로!」



47: 46がミスしたのでもう一度(たこやき) 2018/10/30(火) 01:59:27.13 ID:QXwrSeaz



요우(역시 리코쨩은 화내는 것보다 웃어주는 게 좋네) 


리코「근데, 왜 그런 일을 한 거야?」 


요우「그게…사실…」머뭇머뭇


요우「리코쨩한테 야단맞고 싶어서///」 


리코「에?」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2:04:05.06 ID:QXwrSeaz



요우「리코쨩은 나한테 화내거나 꾸짖지를 않으니까 왠지 조금 쓸쓸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 


요우「치카쨩이나 요시코쨩처럼 소중하지 않나?하고 말이야…」 


요우「이런 거 이상하지…미안」 


리코「…」 


리코「걱정마 요우쨩. 확실하게 요우쨩이 바보같은 짓을 하거나 말도 안되는 일을 하면 나는 꾸짖을 거야」 


리코「실제로 지금, 요우쨩은 무슨 바보같은 걸 생각하는 건지…어이가 없으니까」 


리코「정신차리라고 요우쨩!」싱긋


요우「으, 응///」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2:09:00.14 ID:QXwrSeaz



요우「역시 좋아…리코쨩한테 야단맞는 거」 


치카「나는 잘 모르겠어」 


치카「하지만 요우쨩 리코쨩이 화해해서 다행이야」 


요시코(요우…알다마다…) 


카난(요우를 보고 있으니 오랜만에 다이아한테 야단맞고 싶어지네) 


카난(나도 다이아의 스커트나 들쳐볼까난)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2:10:50.33 ID:QXwrSeaz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꾸짖어 주는 리코쨩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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