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3614900/

 

 

20xx 년 누마즈시내 모처...


요시코 "하아..."


요시코 "Aqours의 연습도 점점 본격적으로 하니까 힘들어지네"


요시코 "특히 다이아, 사람을 맨날 꾸짖기만 하고, 언젠가 다이아보다 춤도 노래도 잘하게 돼서 찍 소리도 못하게 할 거야!"


요시코 "그래도 뭐, 즐겁긴 즐겁지만"


요시코 "어디 가는 길에 좋은 카페나 편히 쉴만한 곳이 없으려나..."


요시코 "응, ? 불빛?"


요시코 "저런 곳에 가게가 있었나"


요시코 "설마 요하네의 소원을 들어준 건가!? 한번 가보자"

 

요시코 ".... 척 보기에도 비싸 보이는 가게 "


요시코 "번쩍번쩍하고, 비싼 클럽인가...?"


요시코 "아아, 클럽같은거 미성년인 요하네와는 관계없잖아"


요시코 "그, 그래도 조금은 신경쓰이 -/"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드림 누마즈에 잘 오셨어유!"


요시코 "읏!" 움찔


요시코 "드... 드....."


요시코 "드림 누마즈!?"

 

하나마루 "당점은 마음이 순수한 사람만이 가입이 가능한 완전 회원제인 클럽이여유"


하나마루 "그러니까... 고객님에 대해서는, 당점의 자랑인 호스트 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시고 힐링을 하는 것이 저희의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요시코 "아니 잠깐, 너 즈라마루지?"


하나마루 "사람 잘 못 봤어유. 크흠,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오늘부터 1년간 클럽 회원자격을 얻었어유!"


요시코 "에? 아니 아니 아니, 요하네 이런 비싼대 회비 낼 돈도 없고 미성년이고 요하네고"

 

요시코 "잠깐, 너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걸 보니 즈라마루 맞지?"


하나마루 "착각이에유"


하나마루 "회비는 무료니까 걱정하덜마유! 게다가 이 가게는 이름만 클럽이지 알콜음류는 일절 없기 때문에 미성년자도 괜찮아!"


하나마루 "앞으로 1년간 입장료만 지불해주시면 주말 언제라도 입장 가능해유"


요시코 "그럼 그 입장료나 메뉴 같은게 비싼 거지...?"


하나마루 "노코멘트 "

 

하나마루 "그리고, 1년이 지나면 입점할 수 없게 되니 주의해주세요"


하나마루 "또, 뭐였더라.... 아, 저희는 주말에만 영업하니, 그쪽에도 주의해주세요"


요시코 "아니 너 접수 보는 사람이니까 그 정돈 기억하라고..."


하나마루 "오늘은 가입 설명으로 이만 끝이에유"


하나마루 "그렇지만 다음부턴 요시코쨩을 힐링해주는 아름다운 소녀들이 맞이해줄 거야!"


요시코 "악마는?"


하나마루 "그런 거 있을리 없잖아유"


요시코 "요하네도 여자인데 같은 여자가 맞이해주는 게 기쁠 것 같진 않은데?!"

 

하나마루 "그러지 말고 1번 정도는 와유"


하나마루 "무려 처음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 해유!"


요시코 "처음부터 수상했지만 더더욱 수상해지네..."


하나마루 "절대야! 절대로 와유!"

 

-

 

요시코 "뭔가 즈라마루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드림 누마즈인지 뭔지 하는 거에 가입해버렸는데...."


요시코 "... 오늘이 주말이기도 하고 처음엔 무료라고 했었지"


요시코 "..... 뭐 공짜로 놀고먹고 하는거면 1번 정도야"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아, 와줬네유!"


요시코 "뭐, 처음엔 무료라고 했고"


하나마루 "그럼 여기에 여자들 중에서 1명만 지명해주세유" 팟


요시코 "뭐 아무나 상관없지만 -- 응?"


요시코 "이봐, 즈라마루 여기"


하나마루 "오, 그분에 관심을 가지다니 역시 요시코쨩"


요시코 "아무리 봐도 다이아잖아?"


요시코 "그리고 다이아 이외 사진에는 모 소년탐정 만화에 나오는 범인처럼 검게 칠이 돼있어서 고를 수도 없고"


하나마루 "사실 호스트 걸이 1명밖에 없어" 데헷


요시코 "저기 이 가게 괜찮은 거야!?"


하나마루 "자자, 다이아 씨가 맞아줄테니 어서 들어가유"

 

-


다이아 "다이아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요시코 "...."


다이아 "......."


다이아 "하나마루씨, 왜 첫 고객이 자칭 타천사인거죠?" 부르르


하나마루 "? 안돼유?"


다이아 "안되고 자시고 이 일은 Aqours의 자금을 벌기 위한 건데 멤버의 지갑을 털어서 어쩌자는 거죠!?"


하나마루 "아"


다이아 "아- 로 끝날 게 아니잖아요!"


요시코 "그, 그런..."

 

다이아 "뭐 됐어요, 돈을 내실 것 같은 분이니 손님은 손님-/"


하나마루 "참고로 첫 방문은 무료에유"


다이아 "......" 지이


하나마루 "..." 삐질삐질


요시코 "저, 저기 민폐라면 돌아갈 테니까"


다이아 "뭐 됐습니다, 저의 매력으로 이 타천사의 돈을 짜내죠"


다이아 "당신의 전 재산을 저에게 쏟아부으십시오!"


요시코 "에-...."

 

-

다이아 "그렇게 됐으니, 일단 자기소개를 합니다만, 다이아입니다"


다이아 "일단 형식상 묻는 거지만, 이름이?"


요시코 "요하네야"


다이아 "네네, 잘 부탁드립니다 요시코씨"


요시코 "요하네!"


다이아 "근데, 왜 저를 지명하신 거죠?"


요시코 "다이아 밖에 없었으니까"


다이아 "엣....!? 혹시 그 말은 저 이외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프러포즈....?" 삐깃


요시코 "아니, 호스트 걸이 한사람 밖에 없다고 즈라마루가 그러던데..."

 

다이아 "하나마루씨!"


하나마루 "왜유"


다이아 "다른 멤버분들을 부른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된 거죠!?"


하나마루 "..모두 바쁜것 같고"


다이아 "저도! 바쁘다고요!"


다이아 "애초에 하나마루씨도 지명 가능할-/"


하나마루 "마루는 접수 봐야 해서유. 접갹할수있는 타입도 아니고" 에헤헤


다이아 ".... 하아, 이제 됐습니다"


요시코 "저어..."


하나마루 "요시코쨩 편히 쉬어유" 팔랑팔랑


요시코 "그러니까 요하네!"

 

다이아 "그러고 보니 처음에 연락처 교환을 했어야 하는데-/"


요시코 "다이아 연락처라면 가지고 있는데?"


다이아 "그렇지요, 그렇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다이아 "하아, 이런 타천사한테 영업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우울하네요...."


요시코 "요하네 손님인 거지!?"


다이아 "무료 고객이 대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까?"


요시코 "그러면 이런 곳 2번 다신 안 올 거야!"


다이아 "핫!" 깜짝

 

다이아 "어, 어쩔 수 없네요 제대로 고객 대우를 해드리겠습니다"


다이아 "이것도 추후 저에게 돈을 바칠 때를 위해...." 중얼중얼


요시코 "다 들리는데?"


다이아 "크흠, 그럼 먼저 음료를 주문해주세요"


요시코 "응? 이게 메뉴?" 팔락


요시코 ".... 이봐"


다이아 "왜 그러시죠?"


요시코 "와인이나 위스키 같은 게 쓰여있다만"


다이아 "무 알콜이니까 걱정 마세요"


다이아 "단지 약간 기분이 좋아지지만"


요시코 "정말 무 알콜 인거지!?"

 

요시코 "그러면. 와인으로 폼도 나고!"


다이아 "싱글과 병이 있는데 어느 쪽으로?"


요시코 "싱글? 병?"


다이아 "싱글은 1 잔만 병은 5잔 분량이에요"


다이아 "병에 경우 다 마지지 못 했어도 다음 내점 때를 위해 킵 해둘 수 있습니다"


요시코 ".... 다음엔 올 예정도 없고 싱글로"


다이아 "네, 싱글 말이죠"


다이아 "레드, 화이트, 로제가 있는데 어느 쪽으로?"


요시코 "로제도 울림이 멋있긴 하지만, 레드! 선혈의 색상으로"


다이아 "..... 레드 말이죠"

 

다이아 "자, 레드와인입니다" 슥


요시코 "고마워"


요시코 "다이아는 뭔가 안 시켜?"


다이아 "..... 요금은 당신 몫이라고요?"


요시코 "하? 이런 대는 그런 거야?"


다이아 "잘 모르지만 아마도요"


요시코 "뭐, 이번에는 무료고 하니까"


요시코 "뭐가 좋아?"


다이아 "요시코씨가 내는 거니 당신이 결정해주세요"


요시코 "으음...."

 

요시코 "다이아 라는 이름은 서양식이지만, 꽤 일본식 집안이지..."


요시코 "좋아하는 것도 녹차 맛 과자라든지 푸딩이어서 어느 쪽인지 모르겠고..."


다이아 "우유부단하시네요"


요시코 "다이아가 뭘 좋아할지 생각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잖아!?"


요시코 "매실주!.... 주라고 붙긴 하지만 무 알콜인거지?"


다이아 "조금 기분이 좋아지는 매실주스에요"


요시코 "정말 주스 맞는 거지!?"

 

다이아 "그럼 저의 매실주도 도착했으니, 건배 "


요시코 "건배 " 짠


요시코 "오오, 좋은 소리네"


다이아 "으음, 뭐 보통 매실주스군요" 꿀꺽


요시코 "레드 와인은 어떤 맛이려나" 꿀꺽


요시코 ".... 미묘 " 으엑


다이아 "... 제 매실주와 바꿔드릴까요?"


요시코 "괜찮아?"


다이아 "뭐, 어차피 당신이 지불하는 거고"

 

다이아 "어디 보자, 으음" 꿀꺽


요시코 "아!"


다이아 "왜 그러십니까, 갑자기 큰소리를"


요시코 "아, 아아, 아무것도 아냐!" 화악


요시코 (어째서 정확히 내가 입댄곳으로 마시는 거야....)


다이아 "나름 과일 맛이 강하고 맛있네요" 꿀꺽


요시코 ".... 다이아는 어른이네"


다이아 "그럼요 당신보다 2살 연상이기도 하고"


다이아 "... 그런데, 바꾸기까지 했는데 안 마실 건가요?"


요시코 "마, 마실거야!" 꿀꺽

 

요시코 "맛있어!"


다이아 "그거 참 다행이네요" 싱긋


요시코 "마시기만 하는 것도 지루하네 뭔가 요리라도 주문할까"


요시코 ".... 노래방?"


다이아 "! 그, 그것은 신경 쓰지 마시고 부디 요리를!"


요시코 "어디 어디, 노래방을 주문하면 호스트 걸이 노래도 하고 춤도 춥니다?"


요시코 "이거 시켜볼까나" 씨익


다이아 "읏!" 흠칫

 

다이아 "코, 콜록, 오늘은 목 상태가-/"


요시코 "즈라마루 노래방 주문할게「love novels」"


하나마루 "알겠구먼유!"


다이아 "하필이면 그 곡입니까!"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이 탬버린이랑 퍼프퍼프(パフパフ누르면 소리나는 나팔같은데 한국어로는 뭔지)야광봉으로 분위기를 북돋아주세요" 자


요시코 "다이아 힘내라" 샹샹 뿌뿌 반짝반짝


다이아 "그러니까 목의 상태가"


하나마루 "힘 내라~" 뿌뿌


다이아 "하나마루씨도 그쪽 편입니까!"

 

다이아 "가,간바라네바 네바네바 기브업♪" 화아악


요시코 ".... 읏!" 두근


다이아 "나 나나나 나나 리타이나♪" 머뭇머뭇


요시코 (부끄러워하면서 노래하는 다이아 귀여워...)


하나마루 "이~예이!" 붕붕


하나마루 "자 요시코쨩도!" 붕붕


요시코 "왜 네가 그렇게 신이 난 건데..."

 

다이아 "케츠론와... 스키다요 스키 스키니 낫테미테요♪"


다이아 "쪽♪" 손키스


요시코 "읏!" 화아악


다이아 "...." 화아악


하나마루 "다이아씨 최~~고에유" 뿌뿌


요시코 (위험해 귀여워)


다이아 (부끄러워요...)


- - - -

 

다이아 "어, 어땠나요...?" 머뭇


요시코 "자, 잘한 것 같은데" ///


다이아 "같은데 라뇨 확실히 말해주세요!?" 팟


요시코 ".... 엣!" 화아악


요시코 "귀, 귀여웠어!" ///휙


다이아 "네? 고, 고맙습니다" 화악


다이아 "노, 노래를 했더니 목이 마르네요!" 꿀꺽꿀꺽


요시코 "요, 요하네도 어쩐지 목이 마르네!" 꿀꺽꿀꺽

 

요시코 "어라...?"


다이아 "응....?"


요시코 "뭔가 이거 마시니까 어질어질 해지는데"


다이아 "왠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요시코 "이거 정말 무 알콜 맞지? 알콜 들어가 있는 거 아니야!?"


다이아 "아뇨, 조금 기분이 좋아지는 주스라고 했어여" 흐느적흐느적


요시코 "다이아 완전 취했잖아!"

 

다이아 "시끄러워! 요!" 츄


요시코 "으 읏!?" 읍


다이아 "제가 주스랴면 주스인 거에요!"


다이아 "요시코씨 한잔더!" 쿵


요시코 "하? 어째서 지금 요하네 키스 당한 거야!?"


다이아 "소란스럽기 때문이에요"


다이아 "왠지 덥고 난방효과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스윽


요시코 "뭐, 뭐 뭘! 벗고 있는 거야!?" 화악


다이아 "더운걸요" 스윽

 

요시코 ".... 추가 주문은 레드와인이면 돼?"


다이아 "뿌 뿌! 데쓰와!!" 쪽


요시코 "그러니까 어째서 키스하는 건데!?"


다이아 "너무 가까웠네요" 데헷


요시코 "지금은 단순히 사고인 거야!?"


다이아 "저는 일본주를 마시고 십은거에요!"


요시코 "주라고 하지만 무 알콜 맞지?"


다이아 "무 알콜이에요"

 

요시코 "조금 기분 좋아지긴 완전 취한 것 같은데...."


다이아 "마 시 고 십 다 고 요" 쿵쿵


요시코 "아, 귀찮아!"


다이아 "하나마루씨, 일본주 2병, 술잔은 두 개로!"


하나마루 "알겠어유"


요시코 "멋대로 주문하고..."


요시코 "잠깐 술잔 두 개면 요하네도 마시는 거야!?"


다이아 "제가 주는 술은 못 마시겠단 건가요?" 째릿


요시코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다이아 "으, 1학년 주제에 건방져요!" 츄윱


요시코 "읍!" 버둥버둥

 

다이아 "이것이 3학년이자 학생회장의 힘입니다"


다이아 "조금은 반성했을까요?"


요시코 "하아, 하아..."


다이아 "반성했나요?" 꽉


요시코 "" 히힉


다이아 "아닌 것 같군요" 꽈악


요시코 "했어! 했으니까!"

 

요시코 "그러니까, 어째서 키스하는 거야..." 으으


하나마루 "일본주 나왔어유"


다이아 "아, 요시코씨 술이 왔나 봐요?"


요시코 "요하네는 무리..."


다이아 "어쩔 수 없네요" 꿀꺽꿀꺽


다이아 "으음" 웁


요시코 "좋은 술이라고 잔뜩 마신 건가, 근데 왜 요하네에게 다가오는 거야....?"


다이아 "웁" 츄우웁


요시코 "우웁 웁" 바둥바둥

 

다이아 "우읏, 웁...." 츕


요시코 "으 읍 꿀꺽 꿀꺽"


요시코 (다이아의 입에서부터 술이 흘러들어와....)


요시코 (다이아의 타액과 섞여서, 굉장히 단 것 만 같아)


다이아 "후우, 혼자 마실 수 없을 것 같아서 도와드렸습니댜" 도야


다이아 "맛은 어떤가요?"


요시코 "마시어(맛있어).... ♡" 우물


다이아 "그건 다행이네요" 싱긋

 

요시코 "다이아, 좀 더♡"


다이아 "저도 마시고 싶은데 말이죠"


요시코 "그럼, 요하네가 먹여줄게♡" 꿀꺽꿀꺽


요시코 "으음" 웁


요시코 "읏.. " 츕


다이아 "으 으읍" 꿀꺽


요시코 "어때?"


다이아 "마히어요(맛있어요)♡" 우물


다이아 "다음은 요히코씨에게 줄계요" 츄우웁


요시코 "자 그럼 그다음은 다이아~ ♡" 츄우웁

 

--


다이아 "다음 은 또 요히코씨에게- " 툭


다이아 "텅 비었잖아효"


다이아 "햐나마루씨 한 병 더주세어"


하나마루 "... 한병더 달라기 전에 시간다 됐어유"


요시코 "연쟝인게 당연하잖아!"


하나마루 "연장은 1번만 가능해유"


다이아 "쩨쩨하시네요"


요시코 "괜찮잖아, 조금정도는" 우우


하나마루 "규칙이니까 안되는구먼유"


다이아 "어쩔 수 없이 여기서 끝인가 보네요"


요시코 "어쩔 수 없네...."

 

다이아 "그럼 다음 주에도 또 와주세요!"


요시코 "응! 절대로 올게!"


다이아 "그럼 약속의 표시로" 쪽


요시코 "츕"


다이아 "꼭입니다" 글썽글썽


요시코 "다이아도 다른 사람에게 지명 받으면 안돼!"


다이아 "물론입니다"


하나마루 "아니, 호스트 걸로서는 그건-" 흠


하나마루 ....뭐, 요시코쨩에게서 돈을 모으면 되니까 됐나"

 

---


다음날

 

요시코 "으, 으으... 머리 아파..." 욱신욱신


요시코 "왠지 다이아한테 LINE도 잔뜩 와있고"


"어제는 보기 흉한 모습을 보여 죄송했습니다"

"당신을 계속 귀찮은 타천사 정도로 생각했지만, 막상 이야기를 해보니 굉장히 좋은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다음 주도- 아니 계속 드림 누마즈에서 절 지목해주세요♡"


요시코 ".... 엣?" 화악


요시코 "그, 그러고 보니 어제 다이아랑 그런-"


요시코 "이, 일단 답장을 해야" 톡톡


"드림 누마즈에서만 지명해야 하는 거야.....?"


요시코 "으읏!" 화아악


요시코 "이런 거 보내면 절대로 이상하잖아! 안돼 안돼!"


요시코 "아, 버튼 잘못 눌러서 보내버렸다!!"


요시코 "어, 어쩌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할 거야" 아아


요시코 "답장을 다시 해야... 절대로"영업하면서 키스 조금 했다고 연인 행세입니까?"라든지 그런 느낌으로 생각-/"


"괜찮으시다면 평일에도 저를 지명해주세요♡"


"지명해주시면 방과 후 학생회실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요시코 "다이아.... ♡" 큥

 

---

 

몇 주 후 드림 누마즈

 

요시코 "다이아, 츄우♡"


다이아 "츕, 정말 요시코씨도 참♡ 아직 아무 음료도 주문 안 하셨잖아요?"


요시코 "음료보다 다이아쪽이 더 좋은 걸"


다이아 "후후, 저는 많이 비싸다고요♡"


요시코 "요하네도 비싸니까 똑같네♡"


다이아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서로 샘샘인걸로 해드릴게요" 쪽


요시코 "쪽쪽, 좋아 다이아♡"


다이아 "쪽, ♡요시코씨도 달고 맛있어요♡"

 

요시코 "쪽 쪽쪽"


다이아 "쪽 쪽쪽"


하나마루 "....아무것도 안 시킬거면 돌아가줬음 해유"


요시코 "나는 다이아의 주스로 부탁해~"


다이아 "저는 요시코씨의 주스 부탁합니다"


요시 다이 "♡"


하나마루 "결국 충전료 밖에 받을 수 없구만유"


하나마루 "새 호스트걸을 고용하지 않으면 안될지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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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 "하아, 어떻게든 늦진 않겠다"

요시코 (늦잠도 다 자고 피곤한 건가)

하나마루 "어? 혹시...."

루비 "요시코쨩? "

요시코 "응? " 빙글

루비 "역시 요시코쨩이네, 좋은 아침"

하나마루 "안녕, 오늘은 경단 없네, 이미지 변신? "

요시코 "두 사람 다 좋은 아침, 늦잠 자서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말이야"

요시코 "버스에서 하기도 좀 그래서, 교실에 도착하면 하려고"

 

루비 "그랬구나, 근데 이렇게 보니까 닮았네 "

요시코 "닮아? "

루비 "경단 없는 요시코쨩의 뒷모습이 어딘가 언니랑 닮았는걸"

요시코 "내가 다이아랑? "

하나마루 "아, 듣고 보니 확실히 그런 것 같기도"

요시코 "호오, 그러면 루비, 나를 한번 언니라고 불러볼래? "

루비 "에? "

하나마루 "갑자기 무슨 시답잖은 말이에유? "

 

요시코 "아니, 내가 외동이다 보니까 동생이란 어떤건가 해서"

하나마루 "아, 그런 뜻이구나"

요시코 "그럼 부탁할게, 루비 한 번만 이라도 좋으니까! "

루비 "그, 그럼 한 번만이야? "

요시코 "응응" 두근두근

루비 ".....요, 요시코언니" 수줍

요시코 "...." 큥

 

루비 "어, 어때? "

하나마루 "만족했어? "

요시코 (뭐지, 너무 좋아, 엄청 와닿잖아 마치 원래부터 이렇게 불려야 했던 것마냥 사실은 나랑 루비는 생이별한 자매가 아니었을까, 그래, 그래 분명 그럴거야!)

하나마루 "저기요~ "

요시코 "여동생 좋네...." 헤헤

하나마루 "된 것 같네유"

루비 "후우... 부끄러웠다"

 

딩 동 댕 동


요시코 "자 부실로 가자"

하나마루 "오늘 연습은 뭐 하려나? "

루비 "슬슬 의상 만들기도 생각해야 되고"

하나마루 "이번 의상은 둘이서 만드는 거지? "

요시코 "어, 요우가 다이빙대회 때문에 바빠져서 여기까진 돕기 힘든 것 같아"

루비 "두 사람이라면 괜찮다고 들었으니까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열심히 해야지"

 

요시코 "뭐, 원래부터 의상 만들기는 루비가 리더였고 작업량이 늘어난 것뿐 할 일은 평소랑 크게 달라지는 건 없어"

요시코 "평소보다 빨리 시작하면 괜찮을 거야"

루비 "그래도 곡의 이미지와의 조화도 있고 의상만 먼저 진행하는 것도...."

요시코 "읏, 확실히...."

하나마루 "괜찮아? "

요시코 "조금 불안 해지긴 했지만 반드시 해낼 거야"

루비 "맞아, 우리들을 믿어준 요우쨩에게 흉한 모습 보여 줄 순 없는 걸"

 

요시코 "그래서 말이야, 루비 의상 때문에 그런데"

루비 "뭔데? 요시코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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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요시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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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 (.... 안돼, 한 번만이라고 했는데 더 불러줬으면 좋겠어)

 

루비 "요시코쨩? "

요시코 (하지만 어떻게? 솔직히 말할까? 루비에게 질린다고 생각되지 않을까...)

루비 "요시코쨩! "

요시코 "어! " 깜짝

루비 "무슨 일이야? 갑자기 아무 말도 안하고"

하나마루 "완전히 마음이 딴 곳에 가있는 것 같네유"

요시코 "아무것도 아냐, 그래서 의상말인데 나에게도 말이야 디자인 일을 시켜줄 수 있을까? "

루비 "요시코쨩이 디자인? "

요시코 "응, 조금이라도 루비의 부담을 줄이고 싶어"

루비 "그렇구나, 고마워 요시코쨩! "

 

하나마루 "그렇지만 요시코쨩의 디자인이면 취향 잔뜩의 타천사 투성이가 될...."

요시코 "그런 짓은 안해 조금뿐이라고 조금"

루비 "그럼 부탁해도 될까? "

요시코 "맡겨줘, 도움이 돼 보일 테니까"

루비 "에헤헤 기대하고 있을게 요시코쨩"


 ━━━━━━━━━━━━━━━━━━
「에헤헤 기대하고 있을게 요시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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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 "!? "

요시코 (뭐야 지금의 환청은!? 나 위험 한걸지도....)

 

하나마루 "큰일 났다"

루비 "마루쨩, 무슨 일이야? "

하나마루 "연습복 깜빡하고 교실에 두고왔어유"

요시코 "뭐 하는거야, 다시 가지러 가자"

하나마루 "혼자서도 괜찮아, 두 사람은 먼저 가고 있어"

루비 "마루쨩이 그렇다면 우리들은 먼저 가 있을게"

요시코 "빨리 다녀오라고? "

하나마루 "알았어유, 다녀올게" 타닷

루비 "그럼 먼저 갈까"

요시코 "그래"

 

철컥


요시코 "어라? 아직 아무도 안 온 건가"

루비 "오늘은 우리들이 제일 먼저인가 보네"

요시코 "흐음" 털썩

요시코 "...."

요시코 (이거 혹시 기회가 아닐까? )

루비 "흠흠" 잡지펄럭

요시코 (루비 말곤 아무도 없고 부탁하려면 지금밖엔)

 

요시코 "저, 저기..."

루비 "응? "

요시코 "저기 말이야, 루비 "

루비 "왜 그래~ ? "

요시코 "저기, 좀 부탁이 있어서...."

루비 "부탁? 무슨? "

요시코 "호, 혹시 질린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말야"

루비 (엣, 이상한 부탁인가? )

요시코 "또 언니라고 불러줬으면 해서"

루비 "에에!? "

 

요시코 "안돼? "

루비 "안 된다고 할까....에~ ? "

요시코 "저기, 루비에게 언니라고 불린 게 너무 좋아서"

요시코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싶은 자각이야 있지만, 그래도...."

루비 (.....요시코쨩이 장난으로 말한 게 아닌건 알겠어)

루비 (귀도 빨개지고 요시코쨩도 루비에게 말하기 부끄러워서? )

루비 (그렇게까지 부탁받는다면 루비의 대답은....)

 

루비 "좋아 앞으로 잘 부탁해 언니"

요시코 "설마, 괜찮아? "

루비 "언니의 진지한 마음이 전해졌으니까, 하지만 이건 우리 둘만 있을때의 비밀이야" 쉿

요시코 "고마워, 루비 " 쓰담쓰담

루비 "에헤헤"

 

그 후부터는


요시코 "루비, 같이 먹으려고 좋은 걸 사왔어"

루비 "우와, 스위트포테이토! " 화악

요시코 "좋아했지? 고구마 "

루비 "응! 언니 고마워" 싱긋

요시코 "...." 큥

요시코 "괜찮아, 동생을 기쁘게하는 것 또한 언니의 역할이니까"

 

요시코 "자, 아~앙 "

루비 "아~ " 덥석

요시코 "어때"

루비 "마히써" 우물우물

요시코 "다행이다, 그럼 나도"

루비 "잠깐, 언니도 아~앙 "

요시코 "아~앙, 음, 맛있네" 우물우물

루비 "그렇지! "

 

단둘이 될 기회를 찾거나 만들거나 하고


요시코 "여기는 이 포즈로 부탁할게" 팟

루비 "그럼 찍을게~ 자 김치 " 찰칵

요시코 "고마워, 지옥 통신에 올릴 사진 찍는 것도 도와주고"

루비 "아냐, 루비가 하고 싶어서 언니를 돕는 거니까"

요시코 "그래도 고마워, 이렇게 어울려주는 건 루비뿐이니까"

 

루비 "루비는 말이야, 언니의 자신을 굽히지 않는 그 모습이 굉장하다고 생각해"

요시코 "루비...." 울먹

루비 "그러니까, 직접 말하는 건 처음이지만, 타천사인 언니 멋지고 정말좋아"

요시코 "...." 큥큥

요시코 "으읏! 정말 착한 아이라니까!" 꼬옥

루비 "에헤헤"

 

의사(擬似) 자매를 즐겼다


요시코 "루비, 이리 와" 펑펑

루비 "무릎 위에 앉히면 무겁지 않아?"

요시코 "괜찮으니까"

루비 "그럼, 실례합니다" 털썩

요시코 "응..." 꼭

루비 "루비 무겁지 않을까?"

요시코 "괜찮아, 게다가 이러고 있으면 엄청 안정돼" 킁킁

 

루비 "자, 잠깐! 냄새 맡으면 부끄럽잖아...."

요시코 "걱정마, 좋은냄새야, 언니가 보장할게" 킁킁

루비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요시코 "우 ~ 행복해" 해맑

루비 "므~ 이렇게 되면" 획

루비 "에잇! " 꼬옥

요시코 "루비!? "

루비 "루비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알려줄 테니까" 킁킁

 

요시코 "잠깐, 기다려! 간지러워! " 버둥버둥

루비 "저는 모릅니다~ " 킁킁

요시코 "하, 항복할게! "

루비 "에헤헤, 좋은 냄새구나 언니! "

요시코 "...." 큥큥큥

요시코 "... 후훗 항복 같은 거 사실 거짓말이지롱! " 꽉

루비 "아읏! "

요시코 "이제 뭐라 해도 루비분 채우기를 멈추지 않을 테니까!" 꼬옥 킁킁 부비부비

루비 "루, 루비분이라니 무어-!?"

 

요시코 "후우"

요시코 (오늘도 착실히 루비 동생을 잔뜩 맛봤다)

요시코 (이런 엉뚱한 부탁에 어울려주다니 정말 좋은 아이라니까)

요시코 (.... 하지만)

요시코 (언제까지 이런 일 계속될 수는 없겠지?)

 

요시코 (이런 게 평범한 친구 관계가 아니란 건 잘 알아)

요시코 (루비의 상냥함에 어리광 부린다는 것뿐인 것도)

요시코 (응....)

요시코 (이번 방학에 나들이를 마치면 루비를 놓아주자)

요시코 "루비가 진짜 여동생이었음 좋았을 텐데" 훌쩍

 

루비 "아~ , 미안 기다렸지"

요시코 "이제 막 왔어, 신경 안 써도 돼"

루비 "오늘은 어디 가는 거야? 언니 "

요시코 "시간도 많고 하니까 둘이 가고 싶던 곳을 천천히 돌아볼가해"

루비 "그렇네! 계획 없이 돌아다니는 것도 즐거울 거야"

 

요시코 "자, 떨어지지 않게 손을" 슥

루비 "언니는 루비를 몇 살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길 잃을 나이는 지났다고" 꼭

요시코 "말로는 그래도 어울려 주는 부분이 좋아"

루비 "칭찬해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뿌우

요시코 "후훗"

루비 "... 에헤헤"

 

루비 "오늘은 잔뜩 걸어 다녔네, 피곤에 지친 몸에는 역시 케익이지" 우물우물

요시코 "그래, 그렇지만 슬슬 루비 통금시간도 있고 이 가게가 마지막이겠네"

루비 "다음은 어쩔까? 또 오늘처럼 무계획으로 놀까? "

요시코 ".... 저기, 중요한 이야기가 있는데"

루비 "중요한 이야기?"

요시코 "그래, 여러 가지로 생각해서 나온 답인데 자매 놀이는 이제 끝내자"

 

루비 "에.. 뭐...라고..."

요시코 "루비는 상냥하니까 받아들여줬지만, 역시 이런 관계는 평범한 게 아냐"

요시코 "그리고 루비에게도 안 좋고 오늘 확실히 끝내야겠어"

루비 "요, 요시코쨩은 루비가 여동생인게 싫어진 거야? "

요시코 "그럴리 없잖아! 그렇진 않지만..."

 

루비 (.... 그래 원래부터 요시코쨩이 부탁해서 한 거니까 이번에도 그렇게 해야겠지? )

루비 (게다가 이제 이런 일에 어울리지 않아도 되니까 속도 편하고)

루비 (편하고....)


━━━━━━━━━━━━━━━━━━
요시코「또 언니라고 불러줬으면 해서」

요시코「괜찮아, 동생을 기쁘게하것 또한 언니의 역할이니까」

요시코「정말! 정말 착한 아이라니까!」 꼬옥

요시코「우 ~ 행복해」 해맑
━━━━━━━━━━━━━━━━━━


루비 "읏!"

 

루비 "" 우걱우걱

요시코 "그, 그렇게 막 먹으면 체할 거야"

루비 "" 우물우물 꿀꺽

루비 ".... 잘 먹었습니다"

요시코 (혹시 이제 어울릴 필요가 없으니까 빨리 가려는 건가?) 시무룩

루비 "아..... 서둘러서 먹었더니 입가에 크림이 묻었다"

루비 "... 그러니까 닦아줘, 언니 "

 

요시코 "어?"

루비 "안 들렸어? 루비는 언니가 입를 닦아주면 좋겠다라고 말했어"

요시코 "그 말은...."

루비 "이게 루비의 대답이야, 애초에 루비의 바램을 멋대로 그만두다니 안되니까"

요시코 "바램?"

루비 "앗.... 정말! 루비도 요시코쨩의 동생으로 있는 게 기쁘니까"

요시코 "루비... 고마워" 훌쩍

루비 "정말, 이래서야 어느 쪽이 언니인지 모르겠잖아" 쓰담쓰담

 

치카 "루비쨩, 의상의 진행 상태는 어때?"

루비 "이제 슬슬 완성될 것 같아요"

요시코 "토요일에 집중적으로 해서 끝내려고 생각 중이야"

요우 "두 사람 모두 미안해 작업 도와주지도 못하고"

요시코 "저쪽 일이 바쁘니까 어쩔 수 없지 연습에 나오는 것만 해도 훌륭하니까 신경 쓰지 마"

루비 "그래요, 전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요우 "믿음직한걸, 다음에 뭔가 답례로 대접할게"

요시코 "아주 좋은 마음가짐이야, 당신의 공물을 기대하겠어"

루비 "그렇게 신경 안 써도... 그래도, 감사합니다"

루비 "치카쨩, 그렇게 됐으니 토요일 연습은 쉬게 해줄 수 있을까요"

치카 "그런가, 그런 것이라면 허가하지!"

루비 "괜찮아?"

치카 "이번엔 두 사람에게 무리를 시켰으니까, 이 정돈 들어줘야지"

 

요시코 "후후, 이제 리더 다워진 거 아니야?"

치카 "엣!? 지금까진 리더 같다고 생각 안 했어?"

요시코 "어떨까나?"

치카 "너무해"

루비 "치카쨩도 허락해줬고, 토요일을 완성으로 힘내자 언니! "

요시코 "그래, 또 루비를 위해 언니가 스위트포테이토를 준비해둘게"

루비 "정말? 고마워!"

치카 "헤에?"

다이아 "언...니?"

 

7명 "....."

요시코 "왜들 그래 갑자기 조용해지고"

리코 "왜 라니.... 저기?"

요우 "음...."

하나마루 "또 했었구나"

다이아 "두 사람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루비에 언니는 저 혼자뿐"

다이아 "그런대 왜 루비는 요시코씨를 보고 언니라고 부르는 거죠, 요시코씨도 그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시고?"

요시루비 "아...."

다이아 "납득할만한 대답을 해주시겠어요?"

 

요시코 "그건..... 어~ 음 " 삐질

루비 "요시코쨩 미안 루비 깜박하고" 소근소근

요시코 (루비.... 이렇게 된 이상 정면돌파야)

요시코 "확실히 루비와 혈연관계는 다이아뿐이야"

요시코 "그렇지만 나 또한 피는 이어져있지 않아도 루비의 언니니까! "

카난 "말했다!? "

루비 "언니...." 찡

마리 "이쪽은 감동했어!? "

다이아 "전혀 납득할만한 답변이 아니네요"

 

루비 "언니! "

다이아 "루비? "

루비 "루비의 진짜 언니는 언니만이야? 그렇지만 요시코쨩도 루비의 언니야! " 꼬옥

요시코 "루비! " 꼬옥

다이아 "자,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하세요! "

치카 (뭐야 이거? 수라장?)

요시코 "그, 그래! 의상을 만들어야지! 루비 돌아가자" 대시

루비 "그, 그래! 모두 잘 있어! 우리들 먼저 갈테니까! " 타닷

다이아 "잠깐! 아직 이야기가 안 끝났다고요! 기다려요! "

 

요우 "가버렸네..."

리코 "동급생에게 언니라고 하게 하다니 대단하네"

마리 "저것도 타천사 요하네의 일인 걸까"

카난 "어떠려나"

다이아 "그러고 보니 마루씨 뭔가 사정을 아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하나마루 "다이아쨩, 역시 듣고 싶어? "

다이아 "부디"

하나마루 "사실은 본인들에게 들어야 하겠지만, 도망가 버렸고 뭐 괜찮겠지"

하나마루 "사실은 전에....."

 

요시코 "순간 도망쳐 버렸는데, 어떡하지? "

루비 "루비도 모르겠어 돌아가면 언니에게 혼나려나"

요시코 "상태를 보아하니 그럴지도...."

루비 "그런~ "

요시코 "아니 내가 먼저 꺼낸 말이고 하니까 내가 혼나야지"

요시코 "돌아갈 때 집까지 바래다줄게"

루비 "하지만 그러면 언니에게 폐가...."

요시코 "뭐라는 거야? 동생이니까 그런거 신경 쓸 필요 없어"

 

요시코 "루비는 나에게 응석만 부리면 되는 거야 그러면 나도 기쁘니까" 쓰담쓰담

루비 "언니 " 꼬옥

요시코 "후훗, 우선 의상 제작을 해야지 도망칠려고 말했다고하면 그거야말로 혼날거야"

루비 "응! 함께 힘내자! "

요시코 "저기 루비? 우리 앞으로도 사이좋은 자매로 있자"

루비 "당연하지, 앞으로도 계속 계속 잘 부탁해"

루비 "루비의 또 한 명의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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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rrr ...


철컥


다이아 "여보세요"

요시코 "아, 리틀데몬? 오늘 한가해?"

다이아 "네? 에에.. 뭐 특별한 일은 없지만..."

요시코 "그럼 지금 우리 집으로 집합이야!"

다이아 "가, 갑자기요!"

요시코 "그럼, 기다릴 테니까!"


뚜- 뚜- 뚜-

다이아 "서, 설마 요시코씨에게서 권유가 오다니.. 도대체 저에게 무슨 용무가 있는 거죠"


다이아 "흐음, 집은 확실히 루비가 이 근처라고 했지요..."

다이아 "아, 찾았습니다. 여기군요. 요시코씨네집"


딩-동

철컥


요시코 "왔구나 리틀데몬. 올라......"

다이아 "아, 안녕하세요"

요시코 "어? 왜 다이아선배가 우리 집에?"

다이아 "네? 왜, 왜냐고 말씀하셔도... 요시코씨가 부른 거지 않습니까?"

요시코 " ?? "

다이아 " ?? "


요시코 "잠깐만요..."

「 통화 목록

쿠로사와 다이아
........

......

...           」


요시코 (시, 실수했다) 쿵

요시코 (으... 전화 목소리로는 리틀데몬이랑 너무 비슷해서. 전혀 몰랐어...)

요시코 (어쩌지... 여기까지 왔는데 가라고 할 수도 없고...)

요시코 (요하네 대-위기!!)

다이아 "그러니까.."


삐리리리...

요시코 "!!"

다이아 "전화 왔네요"

요시코 (이것은! 구원의 전화)

요시코 "여보세요"

루비 "아, 요시코쨩"

요시코 "리틀데몬 지금 당장 우리 집에 와줘!!"

루비 "아, 역시 언니 그쪽에 가있구나"

요시코 "맞아, 그러니까 너도 빨리 오라고!!"

루비 "아, 응. 알았어"


뚜- 뚜- 뚜-


다이아 "루비인가요?"

요시코 "아, 네"

요시코 "일단 들어오세요"

다이아 "실례하겠습니다"


요시코 "뭔가 마실만한 건..." 뒤적뒤적

요시코 "큰일이다, 우유밖에 없어.."


쿵쾅 쿵쾅 쿵쾅

다이아 "잠깐 요시코씨!"

요시코 "왜, 왜 그러시죠?"

다이아 "이것은 무엇이죠?"

요시코 (아, 큰일이다. 저 프린트는...)

다이아 "제출 날짜가 지났잖아요!"

요시코 "죄송합니다"

다이아 "제대로 내일은 들고 가세요! 알겠죠!"

요시코 "네..."
(여기서 あい라고 하는데 설마 요하다이인가 싶다 오타겠지 싶어서 의역)


다이아 "그건 그렇고... 좀 방 청소가 잘 안되어 있군요"

요시코 "어!? 그런가요?" 주춤주춤

다이아 "모처럼이니. 제가 청소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시코 "아니, 사양하겠습니다"

...

 

...

다이아 "후우 이 정도려나요"


반짝반짝


요시코 (천사의 방이...)

다이아 "..." 우유 꿀꺽꿀꺽

다이아 "후우..."


요시코 (이 이상 휩쓸릴 수는... 이렇게 된 이상 내 전공분야를 밀어붙일 수 밖에)

요시코 "그러니까 다이아선배는 게임 같은 거 하시나요?"

다이아 "게임! ??"

요시코 (엣 설마 지뢰인가?)

다이아 "좋습니다. 상대해드리죠"

요시코 "휴 (살았다) "


요시코 "..."

다이아 "... 저, 요시코씨.."

요시코 "왜요?"

다이아 "저, 아까부터 속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요시코 "에!?"

요시코 (아차, 평소 습관 때문에...)

요시코 "기, 기분 탓이에요"

다이아 "그런가요"


피코피코


다이아 "이번에는 갑자기 약해진 것 같아요"

요시코 "기, 기분 탓입니다..."


피코피코


다이아 "요시코씨"

요시코 "예"

다이아 "최근 루비와 사이좋게 지내줘서 감사합니다"

요시코 "엣 "

다이아 "요시코씨와 친구가 되어서 루비는 굉장히 기뻐하고 있습니다"

다이아 "앞으로도 루비와 사이좋게 지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시코 "아뇨, 저야말로"


피코피코


다이아 "빈틈입니다!!"

요시코 "으앗!"

다이아 "그리고 강해진 것 같네요!"

요시코 "기분 탓입니다!"


딩-동

요시코 "아!"

다이아 " ! "

루비 "요시코쨩~"

철컥

요시코 "늦잖아. 리틀데몬"

루비 "에! 그런가..."

요시코 "됐으니까 들어와!"

루비 "으응, 실례합니다"


이후 잘못 전화를 건 오해를 풀어 다이아선배는 먼저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루비 "미안해, 요시코쨩. 언니의 상대 고생었했지"

요시코 "아니, 괜찮아 딱히 내가 잘못 한 거고"


요시코 "루비 "

루비 "응"

요시코 "그.. 앞으로도 잘 부탁해"

루비 "응! 나야말로 잘 부탁해 요시코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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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토요일 아침]

치카 "이번 주 토요일은 연습 쉬는 거지. 뭐 할까나~ "

치카 "그래! 리코쨩이랑 누마즈에나 갈까!"

치카 "전화하자" PLLLLL

리코 "예, 여보세요"

치카 "타카미 입니다. 안녕 리코쨩!"

리코 "안녕, 치카쨩"

치카 "오늘 뭔가 예정 있어? 만약 없다면... "

리코 "아, 미안 치카쨩. 실은 오늘 내일 도쿄의 친구가 여기 놀러 온 대"

치카 "..에?"

리코 "우리 집에서 하룻밤 묵고 간 데. 그러고 보니 말하지 않았었지.."

치카 "리코쨩 ... 도쿄의 친구 있었어?"


리코 "그야 당연히 있지 16년간 살았는데! 치카쨩...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치카 "으으.. 미안"

리코 (뭐 도쿄에선 적긴 했지.. 친구)

치카 (깜짝 놀라서 실례되는 말을 해버렸다...)

리코 "그럼 이만"

치카 "... 응 .."

리코 " " 삐

치카 "..."

리코쨩... 우리 이외의 친구가 있었다니.. 아니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지만. 리코쨩 이사 오기 전에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으니까... 생각도 못했다

친구라니... 어떤 아이... 일까? 일부러 시즈오카까지 놀러 오는 정도니까, 리코쨩과는... 꽤 사이좋은 거겠지?

...나보다?


치카 (...) 두근


<리코 "그야 당연히 있지 16년간 살았는데! ">

16년...

혹시... 나와 요우쨩같이 소꿉친구이려나.... 그렇지 않아도... 만난 지 몇 개월 밖에 안된 나 같은 거보다야 훨씬 오래된 사이인 것은 확실하네...

그 아이는... 내가 모르는 리코쨩을.. 많이 알고 있겠지...

치카 (...) 두근 욱신 욱신 욱신거려

어라.. 뭐지... 이 느낌... 굉장히.. 싫은 느낌


- 그때. 이웃집 현관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럼... 다녀올게요"

치카 "리코쨩! "

황급히 옷을 갈아입고 스마트폰과 지갑을 챙겨 리코쨩을 쫓듯이 집을 빠져나온다


치카 (리코쨩.. 없어... 어디로?.. 누마즈 역? 일단 버스정류장에)

치카 (기다려... 리코쨩!) 탓탓탓

치카 (버스정류장... 있다! 리코쨩!은, 버스탓잖아!) 탓탓탓타

치카 (아...)

치카 (버스 갔다..)

치카 (...)

치카 (.. 아니... 그래도.. 이걸로 된 걸지도...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쫓아가서 어쩔 생각이었던 거지)

치카 (가지 말라고 말할까? 아니며 하루 종일 미행? 어떤 거든 이상하잖아 ... 나)

치카 (돌아가자.. ) 터벅터벅


집에 돌아오고 나서도 아무 것도 손에 안 잡힌다

학교 숙제라도 할까 했지만, 아무래도 리코쨩를 생각해버리고 만다.

리코쨩. 내 앞의 나타난 기적과 같은 여자아이.

반년 전엔 얼굴도 이름도 몰랐단 게 믿을 수 없을정도로 내 안의 큰 존재가 되어버린 소녀. 그것은 리코쨩도 같다고... 나보다 리코쨩과 친한 사람은 없다... 나보다 리코쨩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없어... 멋대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바보 같은 생각이었던 걸까. 리코쨩에게 나는...  이곳에서 먼저 친해진 친구 중 하나...였던.. 것일지도...

리코쨩과 둘이서 찍은 사진을 보며 시간을 죽인다. 불안함을 달래듯이

치카 (후후.. 이때는 즐거 웠구나...)

시마 "치카 점심 먹자"

치카 "네"


치카 "잘 먹겠습니다"

치카 (식욕 없지만 먹지 않으면..)

치카 (리코쨩... 점심 정도 되면 친구와 집에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돌아오지 않았구나..) 우물우물

치카 (지금쯤 친구와 어딘가에서 점심 먹고 있는 건가..) 우물우물

치카 (...) 우물우물

미토 "잠깐 치카... 왜 울어?"

치카 "..에?" 뚝뚝

치카 "어라.. 어째서 일까..." 뚝뚝

치카 "... 미안, 밥 남길게. 잘 먹었습니다" 덜컹

미토 "잠깐 치카 "

미토 "고민이 있다면, 상담하라고"

치카 "응, 하지만 괜찮으니까"

시마 "..."


- - - - -

이상하다. 아무리 그래도 이상해.

나는 어떻게 되어 버린 걸까.

이런 건 태어나서 처음이야. 가슴이 답답해

리코쨩... 도와줘.. 리코쨩....

- - - - -


한편 그 무렵

친구A "이야~ 오랜만에 진한 카베동토크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걸!"

친구B "그러게! 역시 리코의 카베동의 대한 상식의 깊이는 남다르니까~"

리코 "후훗.. 그 정도는... 당연할지도"

친구A ( 당연한건가 )

친구B "리코같은 *카베도모*가 시즈오카에 살아서 다행이야~" *카베동 친구를 일컫는 말*

친구A "내일이 정말로 기대되네"

리코 "맞아! 이 이벤트의 굉장한 점은 말이지..."

리코 전화기'유메노 토비라~♪

리코 "어? 전화가.. 치카쨩한테서? 둘 다 잠시만 미안.." 삑

리코 "네, 여보세요?"

"리코쨩... 지금.. 뭐하고 있어...?"


리코 "어... 뭐라니, 오늘 아침에 말했잖아? 도쿄의 친구들 만나고 있지. 치카쨩이야말로 내게 뭔가 볼일이?"

"..친구랑 뭐 하는데...? 어떤 아이야...?"

리코 "뭐라니.. 여러 가지 있지! 쌓아둔 이야기도 있고..그리고 치카쨩이랑은 관계없잖아!"

".. 나 ...나랑은... 관계없어...?"

리코 "당연하지! 조금 이상해 치카쨩!"

리코 "용무가 없다면 이상한 전화하면서 방해하지 마! 이제 끊을게!?"

"아..." 삑

리코 "후우..."

리코 (카베동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리 없잖아)

리코 (그건 그렇고.. 치카쨩 원래도 이상하긴 했지만, 평소보다 더 이상한 것 같덴데... 한가 한 걸까?)

리코 (.. 뭐, 됐나)

리코 "... 기다렸지! 그래서 하던 얘길 계속하자면..."


- - - -


리코쨩에게 미움받았다.리코쨩에게 미움받았다.리코쨩에게 미움받았다.리코쨩에게 미움받았다.리코쨩에게 미움받았다.

리코쨩이 나는 관계없다고 말했어.리코쨩이 나는 관계없다고 말했어.리코쨩이 나는 관계없다고 말했어.리코쨩이 나는 관계없다고 말했어.리코쨩이 나는 관계없다고 말했어.

리코쨩이 나보고 이상하다고 했어.리코쨩이 나보고 이상하다고 했어.리코쨩이 나보고 이상하다고 했어.리코쨩이 나보고 이상하다고 했어.리코쨩이 나보고 이상하다고 했어.

리코쨩에게 방해하지 말라고 들었어.리코쨩에게 방해하지 말라고 들었어.리코쨩에게 방해하지 말라고 들었어.리코쨩에게 방해하지 말라고 들었어.리코쨩에게 방해하지 말라고 들었어.


나는 머리가 이상한 방해 벌레야

만난 지 몇 개월 안된 주제에 리코쨩을 모르는 주제의 리코쨩을 누구보다 잘 아는체했어, 리코쨩의 제일이 된 것인양 행동했어

그러면서 그것이 착각인 줄 알고 질투의 미쳐 나 따위보다도 엄청 사이좋은 친구와의 여러 가지 일을 즐기는 리코쨩을 방해했어

... 여러 가지 일? 여러 가지가 뭐야?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그 애들과 뭐 하는 거야!? 리코쨩 지금 뭐 하는 거야!? 그만둬... 그만...!!

 

_ _ _ _


몇 시간 후 (저녁)

친구A "슬슬 리코네 집에 갈까?"

리코 "그래! 본방은 내일이니까 집에서 이래저래 준비를 해야지!"

친구B "응!"

----

리코 "여기가 우리집이야"

친구B "헤에? 바다 바로 앞이구나!"

리코 (친구를 집에 묵게 하는 것뿐이니까 긴장할 거 없지?)

리코 "다녀왔습니다" 덜컹

친구AB ""실례 합니다!""

리코마마 ".. 어서 오렴"

친구AB ""오늘밤은 신세 지겠습니다!"" 꾸벅

리코마마 "그래, 잘 부탁해"

리코마마 ".. 리코 잠시 와보렴"

리코 " ? "

리코마마 "..."

 

리코 "... 네?"


리코 ".. 치카쨩이... 자해...?"


리코 (그런.. 치카쨩이... 왜..!?)

리코마마 "그래.. 손목을 그은 것 같은데 꽤 거칠게 상처를 냈나 봐 미토씨가 구급차를 부르지 않았으면 위험할 뻔했던 것 같아 그래도 다행이 입원할 정도는 아닌지 지금은 집에 있는 것 같지만"

리코 (치카쨩..!!)

리코 "... 내 잘못이야..!"

리코마마 "응?"

리코 "전화할 때 뭔가 이상했는데...!! 깨닫지 못했어..!!!"

리코 "치카쨩!!!" 대시

리코마마 "리코!!"

리코 (바보.. 최악이다... 나... !!)

리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가 도움을 요청했었는데... 깨닫지 못하다니...!!)


리코 "치카쨩...!" 딩-동

시마 "...누구세요?"

리코 "치카쨩을 만나게 해주세요!"

시마 "...치카쨩 지금은 조금 예민한 상태라. 미안"

리코 "치카쨩은 아까 낮에 저에게 전화했어요! 분명 나에게... 상담하고 싶은게.. 그러니까"

시마 "..."

시마 "... 어쩐지 그럴 것 같은 예감이 들긴 했지만. 역시 리코쨩과 얽혔었구나"

리코 (나랑 얽혔다고?)

시마 "치카쨩은 자기방에 있어."

리코 "..."


----

리코 "치카쨩? 리코야.. 들어가도 될까..?"

"..."

리코 "...안돼?"

"..."

리코 "... 들어갈게"

문을 여니 치카쨩이 조용히 침대 위에 잠들어 있었다

순간... 그 모습이 마치 편안하게 숨을거둔 사람처럼 보여서 불안해졌다. 치카쨩?의 손으로 쓰다듬으며 그 따뜻함에 안도한다

치카쨩.. 나를 스쿨아이돌 세계로 끌어들인 사람. 내 피아노의 꿈을 소중히 해 준 사람. 내 인생을 바꿔준 사람. 언제나 나를 이끌어주는 부드러운 태양 같은 여자아이. 지금의 나의... 가장 소중한사람.

그녀의 약한 부분을 많이 알긴하지만... 이번 일은 역시 놀랐어. 왜 자해같은걸.. 어제 학교에서는 그런 기미가 전혀 안보였는데

혹시... 치카쨩의 고민은 오늘이 되고 생긴건가?


<시마 "역시 리코쨩과 얽혔었구나">

오늘 아침 나는 치카쨩에게 놀자고 초대되었어.. 나는 친구가 온다며 거절했고. 그 시점의 치카쨩은별로 위화감은 없던것 같은데..


<"리코쨩 ... 도쿄의 친구있었어?">

설마.. 그런 이유로 자해를? 그럴리 없어.. 분명히 내 과대망상이야... 하지만.. 점심에 전화내용 도그렇고...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랑 뭐 하는데...? 어떤 아이야...?">


<"..나 ...나랑은... 관계없어...?">

리코 "아..."

치카쨩을 자해까지 몰아 넣은 것은.. 다름아닌 나였나..?

내가 그때 전화로... 치카쨩에게 심하게 상처를...!!

리코 "치카쨩!!!"

치카쨩의 상반신을 일으켜 힘껏 강하게 껴안는다.

리코 "치카쨩... 미안해...!!" 꽉

치카 "...어 ..라 ...? 리코쨩이 있어...? 왜..?"

치카 "도쿄의... 친구는..?"

리코 "아무래도 좋아...!"

리코 "치카쨩보다 소중한 친구라니... 있을리가 없잖아...!!"

치카 "..."

치카 "에헤헤.. 다행이다... 역시 난... 바카치카다.."


----

결국 그날밤은 치카쨩네 집에서 묵기로했다. 내일도 하루종일 치카쨩과 함께 보낼생각이다. 우리 집에서 숙박하고있는 친구들에겐 전화로 사과하고 중요한 일이생겨 집에 갈수 없고 내일의 이벤트도 갈수없어 둘이서 줄기고 와달라고 전했다.

시마언니에게만 모든 사정을 설명했다. 나는 치카쨩을 상처 입혀서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시마언니는 여동생이 폐를끼쳤다고 반대로 사과했다.

미토언니는 어디까지 사정을 알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치카쨩의 방에 언니가 왔을때는 왠지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나와 치카쨩은 같은 침대위에서 서로 마주보며 자고있다

리코 "치카쨩의 방에 묵는건 합숙 때 있었지만... 둘이서.. 게다가 같은 침대위에서 자는거는 처음이네"

치카 "싫었어? 미안... 멋대로 고집부리고"

리코 "으으.. 나도.., 이렇게 있고 싶었어..."

치카 "..."

리코 "..."

치카 "미안해... 리코쨩... 내 안에.. 그렇게 약한 내가 있다니... 생각지도 못했어..."


치카 "왜 그런걸까? 리코쨩이 내 인생에서 처음 사귄 친구라는 것도 아닌데... 리코쨩을 생각하면.. 평소처럼 못있겠어"

치카 "내가 모르는 리코쨩이 있는게 두려워... 내가아닌 다른 사람이 그것을 알고있는것도... 싫어"

리코 "... 이제 내 전부를 알아 가면 되지. 뭐, 지금도 치카쨩보다 나를 잘아는 친구따위 절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숨기지 않아, 치카쨩에게 만큼은 도쿄시절 이야기도 전부 얘기해주고.. 내취미.. 카베동도.."

치카 "카베동?"

리코 (아, 아니 카베동은 차차말해줘도 괜찮겠지...)

리코 "어쨌든! 치카쨩은 나에게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야!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치카 "... 내가 리코쨩의 제일... 에헤헤.. 기쁘다..."

치카 "..."

치카 "... 그렇지만 역시... 조금 불안해"

치카 "증거가 갖고 싶은데..."

리코 "증거?"

치카 "응... 말로만이 아니라.. 뭔가..."


치카 "라고... 미안.. 또 제멋대로 고집부렸네.. 뭔가 오늘은 리코쨩에게 고집만 부리는것 같네..."

리코 "..."

리코 "치카쨩"

리코 "증거를 원한다면... 눈을 감아봐..."

치카 "어... 응..."

리코 "..."


 

치카 "...에?///"

리코 "... 왜그래? 증거야"

치카 "어!? 네!? ///"

리코 "그냥 친구라면... 키스따위 할 리가 없잖아?"

치카 "우, 우리... 여자끼리.. ///"

리코 "그, 그러니까... 가장 친하지 않다고 할수 없겠네"

치카 "...가장 친한 친구도 '그냥' 가장 친한 친구라면...보통 안 하지 않을까...///"

리코 "치카쨩이 증거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한 거야! ///"

치카 "으, 미안해요... 감사합니다...///"

리코 "..///"

치카 "..///"

리코 "... 이제 잘 거니까!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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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그러자 눈앞의 먹음직스런 한마리 동물이 나타났습니다. 무슨 동물일까요"

요시코 "음... 토끼이려나?"

리코 "토끼군요 토끼를 선택한 당신은... "

요시코 '두근두근'

리코 "레즈네"

요시코 "레즈!?"


요시코 "레.. 레즈? 레즈비언이라고? 그 레즈? 이상한 뭔가가 있는 느낌의 여자를 가리키는 그 레즈?"

리코 "그래, 여자애가 무방비로 곁에 있으면 두근두근하고 연습 중 목덜미를 보고 불끈불끈하는 그 레즈야"

요시코 "그, 그런... "


요시코 "확실히 지금까지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긴 적이 없긴 하지만... "

리코 "그렇지!? 그렇지!? 역시 그런거내 욧쨩은"

요시코 "일부러 여고에 들어온것도 설마... "

리코 "그래! 심리테스트의 책에 따르면 그... 토끼! 귀여운 토끼를 추구하는굶주린 늑대와 같은 거야 너는!!! "

요기코 "... 리리 왠지 즐거워 보여"

리코 "전혀 그렇지 않은걸"

요시코 "역시 그랬구나... 나에겐 평범 같은건 무리였던 거야, 리얼충이 될 수 있을리가 없었어... " 훌쩍

리코 "욧쨩... "

요시코 "..." 훌쩍

리코 "인간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개성이 있고 1000명 있으면 1000가지 성격이 있어"

리코 "욧쨩은 욧쨩답게 있는 게 좋아, 그리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꽃을..."

리코 "아니, 세계에서 하나뿐인 백합꽃을 피우면 되는거야!!"

요시코 "리리..! "


요시코 "나,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게 무서웠어 고등학교에 들어오고 특히 사람들의 눈치만 보며 지내왔어... "

리코 "응응! 그리고 그리고!"

요시코 "나 정했어, 이제부터는... "

요시코 "자신을 속이지 않고 살기로!!! "

리코 "빛나고있어! 욧쨩 지금 최고로 빛나고있어! "


요시코 "고마워 리리, 진짜 나자신을 가르쳐줘서"

리코 "신경쓰지마! 게다가 이래저래 가르쳐 주는 건 이제부터고" 히쭉히쭉
 
요시코 "나를 아껴주고 신경써 주는 사람이 가까이 있었는데 겁쟁이에다 무서워서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아주 나쁜 여자네... "

리코 "그그그 그렇지 않아! 물론 스킨십을 노골적으로 피할 때는 살짝 울 것 같았지만...늦지 않았어! 지금부터 라면 전혀 늦지 않았다고!"

요시코 "고마워, 그러니까 나! "

요시코 "이 마음을 지금, 전하려고해! "


후일

 

하나마루 "그래서 뭐에유? 요시코쨩이 모두에게 전하고하고 싶단 말이"

요시코 "그것은, 역시, 연상인 다이아쪽에서... "

다이아 "무..뭔가요? 비겁하네요! 애초에 고백해온건 요시코쪽인데 말이죠///"

리코 "  "

요시코 "으으, 즉..."

하나마루 "즉 뭐유? 마루 모르겠어유. 요시코쨩이랑 다이아쨩이 무슨일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유"

요시코 "아..알겠어! 말할게! 저와 다이아는 그... 사귀고 있습니다///"

리코 " "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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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루 (어.. 엄청난 장면을 보고 말았어유...)


하나마루 (... 그래, 그랬구나....)


하나마루 (둘이서 행복해야 되유!) 대시


  탓탓탓탓


요시코 "누구!?"


루비 "!?"


요시코 "미안 루비, 잠깐만 기다려" 대시


루비 "응.... 알았어"

 


 ~ ~ ~ ~ ~

 

하나마루 "........." 탓탓탓탓


요시코 "즈라마루잖아!" 탓탓탓 탓탓탓탓

 

요시코 "즈라마루!" 팟


하나마루 "우왓! 요시코쨩!?"


하나마루 "루비쨩은 어쩌고유...."


요시코 "안심하라고 즈라마루"


하나마루 "에?"


요시코 "나,나는.... 너,너를 좋아하니까.... "


하나마루 "....에?"


요시코 "....///"


하나마루 "아..뭐랄까..."

 

하나마루 "지가 좋아하는건 루비쨩인데유...."


요시코 "에......"


요시코 "에에에에에에!!!?" 쿵


요시코 (그게뭐야!!)


요시코 (루비 → 나 → 즈라마루 → 루비 .....라는거야!?)


하나마루 ".....이래서야 아무도 행복할 수 없구만유"


요시코 "...그러네" 둥


하나마루 "요시코쨩, 루비쨩의 일 어떻게 할 거야?"


요시코 "나, 나는....."

 

 ~조금 전에~


루비 "저...... 루비는...."


요시코 "무슨일이야? 이런 곳에 다 부르고"


루비 "루비는.... 요시코쨩을 처음 봤을 때부터....."


요시코 "내가 나무 위에서 떨어... 아니, 강림했을 때부터?"


루비 "아.... 그 때는 뭐야 이 사람....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시코 "에에...." 쿵


루비 "그럼 두번째다! 요시코쨩이 그 자기소개를 했을때부터"


요시코 "그만! 그때를 기억나게 하지마!"


루비 "그....! 근사하다고 생각했어!"

 

요시코 "에.....?"


루비 "그때부터 루비도 요시코쨩 처럼 타천하고 싶다고...."


루비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요시코 "정... 정말?"


루비 "정말이야! 루비 요시코쨩의 리틀데몬이 되고 싶어!"


요시코 "그, 그랬구나....기뻐..기쁘다고, 환영해!"


루비 "해냈다!"


요시코 "잠깐....."


요시코 "그러고 보니 너 말이야 나를 한 번도 요하네라고 부르질 않았네....."

 

요시코 "왜야?"


루비 "그.. 그건"


루비 "왜냐면 루비에게는 요시코쨩은 요시코쨩이니까"


요시코 "....그럼 리틀데몬으로써는"


루비 "루비는..... 나는!"


루비 "요시코쨩이 좋아!"


요시코 "!!"


루비 "요시코쨩! 좋아해요! 사귀어주세요!"


요시코 "....."

 

 ~ ~ ~ ~ ~ ~

 

요시코 "나...나는....!"


요시코 "루비를 친구로서 좋아해! 친구로서 굉장히 좋아해!"


요시코 "사랑으로써의 감정은... 적어도 지금은 아니야...."


하나마루 "그래... 그렇구나.."


하나마루 "대답은하고 왔어?"


요시코 "아직... 기다리고 있어"


하나마루 "빨리 말하는게 좋을거에유"

 

하나마루 "루비쨩은... 지가 달래줄 테니까유..."


요시코 "..그래....알았어"


요시코 "....." 휘청 휘청 터벅터벅


요시코 "즈라마루" 멈칫


하나마루 "왜유? 요시코쨩"


요시코 "너도 따라와"


하나마루 "에? 왜.."


요시코 "루비에게 고백하러"


 
하나마루 "..."


요시코 "찬스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하나마루 "루비쨩은 그렇게 쉽게 변심하는 가벼운 아이가 아니에유"


요시코 "우리 두사람만 이 마음을 공유한다는 건 루비를 따돌리는 일이지 않을까"


요시코 "너의 마음을 루비에게 부딪쳐보라고"


요시코 "잘못된다고 해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잖아"


하나마루 "....."


하나마루 "알겠어유"

 

 ~ ~ ~ ~ ~ ~


요시코 "미안 루비 늦어져버려서"


루비 "아! 요시코쨩!"


하나마루 "....."


루비 "....랑, 하나마루쨩?"


요시코 "루비 대답을해줄게"


루비 "에!?... 으응"


요시코 "나는 이녀석을 좋아하니까"


하나마루 "...."


요시코 "그래서 정말로 미안해, 루비... 너와는 사귈수없어"

 

루비 ".... 그랬구나..."


하나마루 "루비쨩!"


루비 "응?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지는! 지는유... 루비쨩을 좋아해유!"


요시코 "...."


하나마루 "사..사귀어달라고 말할순없지만... 이것만큼은 전하고싶었어유"


루비 "하나마루쨩.. 그런...."

 

루비 "나같은 아이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지금은"


하나마루 "알고있어유... 요시코쨩을 좋아하는거쥬"


루비 "으응..."


요시마루비 """ 하아... """


하나마루 "그래!"


요시코 "뭐야, 즈라마루"


하나마루 "이런 상황 책에서 본 적이 있어유!"


루비 "그렇네, 1명을 2명이 좋아하는 것이 아닌 형태의 삼각관계네"

 

요시코 "그래서? 해결책은?"


하나마루 "지가 읽은 이야기에서는 결국 3명이 함께 사귀는 걸로 끝나유"


요시코 "3명이 함께..."


루비 "두가지 방법이있어! 정말 3명이서 함께 사귀는방법"


하나마루 "2명씩 조합을짜서 시간을 정해 교대로 공평하게사귀는 방법이유"


요시코 "과연.. 전자의 방법으로 데이트를 한다면..."


~~~~~~~~~~~~~~~~~~~~~~~~~~~~~~~


요시코 "즈라마루~~♪"

하나마루 "루비쨩~~♪"

루비 "요시코쨩~~♪"

요시코 "즈라마루~~♪"

하나마루 "루비쨩~~♪"

루비 "요시코쨩~~♪"


~~~~~~~~~~~~~~~~~~~~~~~~~~~~~~~


요시코 "아니야. 전자의 방법은 있을수없어 그도 그럴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허무하잖아"


루비 "확실히 3명 함께 데이트를 해도 즐겁진 않겠지"


하나마루 "그럼 후자의 방법데로, 두사람씩짜서 시간을 정하고,"


하나마루 "교대로 공평하게 사귄다는식으로... 사겨볼까?"


요시코 ".....지금의 어두운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뿐일지도 몰라"


루비 "모두 평등하게 행복해질지도 몰라"


하나마루 "그럼 이 방법으로...."


요시코 "앞으로 3명이서...."


루비 "사귀어보자!"

 

   ~ 1년후 .... 요시마루비 2학년 ~

 

요시코 "오늘 모인건 다름이 아니라"


요시코 "내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그것을 전하기위해"


요시코 "지금의 관계는 완전히 부숴질지도 모르지만"


루비 "마침 잘됐어. 루비도 뭔가 답답했었어"


하나마루 "사실 지도, 말하진 않았지만 슬슬 말을해야 겠어유"


요시코 "그랬구나..... 어쩌면 전혀 다른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요시코 "만약이란것도 있으니 3명같이 동시에 말해볼까?"


루비 "찬성!"


하나마루 "어쩐지 동시에 말하지 않으면 겁이날것같네... 마루도 찬성"


요시코 "좋아... 하나둘에 말하는거야....알겠지....."


요시코 "하나.. 둘!"

 

요시코 "루비가 좋아졌습니다!!"


루비 "하나마루쨩이 좋아요!!"


하나마루 "요시코쨩을 좋아하게 됐어유!!"

 


휑......

 


요시마루비 """에에에에에에!!??"""


요시코"그러니까..... 내가 루비를 좋아해..."


루비 "나는 하나마루쨩을..."


하나마루 "지는 요시코쨩을...."


요시마루비 """ ... """ 휑

 
요시마루비 """ 뭐야... """


하나마루 "하아...."


루비 "그런.."

 

요시코 "뭐야 대체~~! 모처럼 마음도바뀌고 서로 좋아하게 됐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마루 "마루도야...."


루비 "루비도 그렇게 생각 했어...."


하나마루 "그래도! 이경우라면 지금까지 해온대로의 방법으로 해결 가능해유!"


루비 "그..그렇지! "


요시코 "확실히! 아직 희망의 남아있어!"


하나마루 "그럼, 좋아하는 사람은 전부 바뀌었지만....."


루비 "지금까지처럼 짝들을 공평하게 전환해서.."


요시코 "데이트를 계속합니다!!"


요시마루비 """ 오- !! """

 

    ~ 또 1년후 .... 요시마루비 3학년 ~

 

요시코 "오늘 모인건 다름이 아니라"


요시코 "약 1년 만에 다시 심각한 심경의 변화가 생겼어"


하나마루 "거참, 우연이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루비 "우리들도 마침 최근 새로운 사실을 눈치챘어"


요시코 "호오.... 그럼 저번처럼 모두 동시에 털어내는걸로 "


하나마루 "좋아!"


루비 "괜찮아"


요시코 "그럼 .... 하나 둘!"


요시마루비 """ 둘 다 좋아!! """

 

.....

 

요시마루비 """ 정말!? ? """

 

요시코 "나...나는 즈라마루랑 루비 두사람이 동등하게 좋아졌어"


하나마루 "지도... 루비쨩이랑 요시코쨩의 대한 사랑이 완전히 똑같아유"


루비 "나도... 요시코쨩과 하나마루쨩이 똑같이 좋아!!"


요시코 "해냈어!!"


하나마루 "해냈구먼유!!"


루비 "해냈다~!"


요시코 "드디어 우리들은 진정으로 맺어진거네.....!"


하나마루 "모두의 마음이 서로통했구먼유!!"


루비 "우리들 3명 전부가, 서로를 엄청 좋아하게 됐네!!"

 

요시코 "자그럼... 앞으로의 일말인데..."


하나마루 "이제, 2명씩 돌아가면서 데이트 하지않아도 되겠지유?"


루비 "응! 이제부터는 3명 같이 데이트 하자!"


요시코 "그리고, 모두 함께 같은 대학을 노리는거야!"


하나마루 "그후에는 모두함께 사는거에유!"


요시마루비 """ 오-! """

 

 

이렇게 세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까지 사이좋게 지내고,

졸업 후에도 같은 대학에 들어가 룸 셰어를 하면서,

대학 졸업 후에는 각자 다른 일에 종사하면서도 역시 사이좋게 살았습니다

세 사람의 관계는 평생 끊을 수 없이 아름답게 이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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