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1673127/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2:07.48 ID:Pn4qy0Tp



요시코「하? 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나마루「그러니까 결혼식은 언제 할 거냐, 하고 묻는 거에유」 


요시코「응, 그 말도 의미가 이해 안 가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 지 이해가 안 가」 


하나마루「16살이 되면 결혼은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학생인 동안은 학업을 우선 해야지」 


요시코「그 마음가짐은 훌륭해, 그렇지만 내 얘기 좀 들어봐」 


하나마루「근데 호적에만 올리고 식은 나중에 하는 것도 괜찮지」 


요시코「말 좀 들어」 


하나마루「졸업식과 동시에 해버릴까?」 


요시코「하ー는ー말ー좀ー들ー어ー!」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2:39.44 ID:Pn4qy0Tp



요시코「결혼이고 뭐고 아직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하나마루「에…」 


요시코「엣, 사귀고 있었어? 어느새?」삐질삐질


하나마루「저번에 모두의 앞에서 말했어유」 


요시코「저번에!? 아니 그보다 모두의 앞에서!? 큰일인데 전혀 기억 안 나…」 


하나마루「그래, 그건 2주 전쯤 동아리 중에 있던 일…」 


요시코「에, 뭐야? 회상 들어가는 거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3:11.65 ID:Pn4qy0Tp



요우『원, 투 원, 투』 


치카『욧, 핫』 


카난『자 슬슬 휴식 할까』 


요시코『더, 더워…』하아하아


루비『그 검은 걸 벗으면 괜찮지 않을까…?』 


요시코『그렇네, 이렇게까지 더우면 역시 이걸 입은 채로는…』 


 휘청


요시코『앗…』 


하나마루『요시코쨩!』다닷


\우당탕/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3:39.42 ID:Pn4qy0Tp



다이아『요시코 씨! 하나마루 씨! 괜찮으신 가요!?』 


요시코『아야야야야…조금 긁히긴 했지만, 그것 말고는 멀쩡해』 


하나마루『지도 크게는…아얏!』 


요시코『즈라마루!? 그 발, 혹시 나 때문에…』 


마리『아마 염좌일 것 같긴 하지만…어쨌든 조치를 취해야지, 두 사람다 보건실로 가자』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4:11.76 ID:Pn4qy0Tp



하나마루「…라는 일이 있었지?」 


요시코「그래, 물론 그건 기억하고 있어」 


하나마루「그럼 그 이후의 일은?」 


요시코「그 후에는 보건실로 가서 치료를…또 뭐 있었나?」 


하나마루「하~…」겁나큰한숨


요시코「우왓, 싫증이 한숨에 크기로 나타나 있어」 


하나마루「어쩔 수가 없네, 자세히 말해줄 테니까 잘 들어유」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4:54.35 ID:Pn4qy0Tp



리코『둘 다 크게 다친게 아니라 다행이네』 


요시코『나는 찰과상 정도로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즈라마루가…』 


하나마루『가벼운 염좌고, 조금 연습엔 참가 못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니까 괜찮아유』 


요시코『하지만 나 때문에 괜히 다쳤잖아…정말로 미안해』 


하나마루『괜찮아, 신경쓰지마』싱긋


요시코『그래도…아, 그래 맞아!』 


루비『왜 그래?』 


요시코『누가 뭐라해도 나 때문에 다친 거, 그건 사실이야. 그러니까…』 


하나마루『그러니까?』 


요시코『그러니까 책임지고 너를 끝까지 돌볼게 !』 


하나마루『엣!/// 요시코쨩, 그건…///』 


요시코『고생 안 하도록 나도 힘낼테니까, 앞으로 잘 부탁해!』 


하나마루『무, 무익한 사람이지만…잘 부탁드립니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8:37.41 ID:Pn4qy0Tp



요시코「…딱히 평범하지 않아? 니 얼굴이 붉어진 거 빼곤」 


하나마루「 >>6 의 아래에서 4번째 글을 봐봐유」 


요시코「갑자기 메타발언 하지마」 


하나마루「요컨대…」 


요시코『그러니까 책임을 지고 너를 "끝까지" 돌볼게!』 


하나마루「이건 즉 프로포즈란 거잖아?」 


요시코「하아아아아!?///」 


하나마루「그래서 지도 『오래오래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으로 대답을 했어유」 


요시코「그, 그런 의미가 아니라, 상처가 나을 때까지 라는 의미라고! 문맥상 그렇잖아!」 


하나마루「또 또~」 


요시코「아니아니 부끄러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애초에…」 


하나마루「아, 지는 여기서 버스 내려야 하니까 내일 또 봐유」슥


요시코「엣, 아, 잠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9:25.92 ID:Pn4qy0Tp



~in 츠시마 집~ 


요시코「츠시마 요시코, 애인 없는 기간=나이의 종지부를 찍을 날이 왔습니다」 


요시코「좋았어, 올해 여름 방학은 완전 리얼충이라구☆」 


요시코「라아아아아는 소릴 지껄이고 있을 때냐! 무슨 일이지? 대체 무슨 일이냐고 이건!?」 


요시코「진정하자, 진정하고 소수를 세는거야…2, 3, 5, 7…」 


요시코「후우, 조금은 진정됐다…」 




요시코「하아아아아아아!? 의미를 모르겠어!」 


\시끄러워!!/ 


죄송합니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0:01.79 ID:Pn4qy0Tp



츙츙


요시코「하아, 어제는 잠을 잘 못잤어…」 


요시코「어떤 얼굴로 즈라마루를 봐야 하는 거지…」 


요시코「뭐, 오늘은 휴일이니 그 일은 너무 신경쓰지 말고 느긋하게 보내자」 


벌컥


요시코「좋은아침…」 


요시코엄마「라는 일이 초등학교 시절에 있었어~」 


하나마루「그렇군요」후훗


요시코「!?」꽈당!!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0:36.50 ID:Pn4qy0Tp



요시코「하아아아아!?」 


하나마루「아, 좋은 아침 요시코쨩」 


요시코엄마「좋은아침, 아침부터 기운차네」 


요시코「이, 이이, 이, 이…」 


하나마루「2?」 


요시코엄마「얘 요시코, 일어났으면 우선 인사부터」 


요시코「아, 좋은아침…」 


요시코엄마「밥으로 할래?빵으로 할래?」 


요시코「엣, 그럼 빵으로…」 


요시코엄마「응, 하나마루쨩 거기서 빵 좀 꺼내줄래」 


하나마루「네에」 


요시코엄마「삼인분 만들어야 하니까 조금 기다리렴~」 


요시코「…뭐야 이게」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1:19.80 ID:Pn4qy0Tp



\잘 먹겠습니다/ 


요시코「그래서, 왜 아침댓바람부터 여기에 있는 거야?」 


하나마루「어제 버스에서 내릴 때 『내일 또 봐』라고 했어유」 


요시코「말은 했지만 뭐, 확실히 말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이르잖아」 


하나마루「아무튼 그런 건 제쳐두고…」 


요시코「아니, 제치지 말라고」 


하나마루「오늘 온 건 시어머니에게 인사나 이것저것 때문이쥬」 


요시코「하아? 아니 시어머니라니 너」 


요시코엄마「꽤 하는 걸 요시코, 너 어느새 이런 귀여운 여자친구를 잡고」 


요시코「아니, 즈라마루는…」 


요시코엄마「유치원에서 헤어진 이후 한 번도 못 만났지만, 이렇게 귀여워지다니~」 


하나마루「어머니, 귀엽다니 그런…///」 


요시코엄마「요시코, 잘 좀 하라고」 


요시코「잠깐, 본인을 방치하고 이야기를 진행 시키지 말아줄래?」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2:04.36 ID:Pn4qy0Tp



하나마루「아~ 맛있었다」 


요시코「남의 집에 밥먹으러 온 거야?」 


하나마루「아니아니, 이것도 조사의 일환이구먼유」 


요시코「조사?」 


하나마루「맞아, 시어머니에게 요시코쨩이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거나 어머니의 손 맛을 배워가려고 온 거야」 


요시코「시어머니라고 하지마. 그보다 좋아하는 음식은 나한테 직접 물어보면 되잖아」 


하나마루「그래도 되긴 하지만, 이왕이면 갑자기 딱 만든다음 요시코쨩을 놀래켜주고 싶어서///」부끄부끄


요시코「즈라마루…///」큥


하나마루「그리고 위장을 꽉 붙들어 지가 만든 거 이외의 음식을 못 받아들이게 하면 다른 사람이 끼여드는 일도 없고 안심이쥬」 


요시코「아까전의 두근거림을 돌려줘. 그리고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무서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2:42.19 ID:Pn4qy0Tp



하나마루「갑작스럽지만 요시코쨩, 계란덮밥 좋아해?」 


요시코「정말 갑작스럽네. 뭐 굳이 어느쪽이냐 하면 좋아하려나」 


하나마루「와아아…역시 지들은 이어질 운명이었던 거구먼유…!」 


요시코「에, 지금 흐름 어디서 그렇게 된 거야?」 


하나마루「알겠어 요시코쨩? 계란덮밥이란 건 계란과 밥을 섞은 거라고?」 


요시코「그정도는 말 안 해도 알아」 


하나마루「계란의 색은 노랑으로 지의 색, 밥의 색은 흰색으로 요시코쨩의 색, 즉 계란덮밥이란 건 지들을 뜻하는 거쥬」 


요시코「에에에…그걸 그렇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3:21.40 ID:Pn4qy0Tp



요시코「하아…네 머리는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거야」 


하나마루「아마 이렇게 되있겠지」휙


요시코「히이익, 뇌가!?」 


하나마루「장이나 다른 장기도 있어」휙 휙


요시코「에에…아니 잘 보니까 모형?」 


하나마루「응, 선생님이 인체 모형을 파기한다길래 요시코쨩한테 주려고 가져왔어유」 


요시코「이걸 나한테? 왜?」 


하나마루「이런 거 요시코쨩이 하는 방송이랑 분위기가 잘 맞지 않을까 해서」 


요시코「제물을 바치는 의식같은 걸 한 기억은 없어」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3:50.84 ID:Pn4qy0Tp



하나마루「그렇구나,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요시코(그래도 이건 날 위해 가져다준 거지…생긴 건 어쨌든, 그건 솔직히 기쁘긴 하네…응) 


하나마루「…」지긋이


요시코「왜 그래? 장기 모형을 가만히 바라보고」 


하나마루「왠지 곱창전골이 먹고 싶어졌어유…」 


요시코「정말 머릿속이 어떻게 된 거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4:23.12 ID:Pn4qy0Tp



하나마루「근데 수족관을 다녀온 뒤에는 초밥 같은 게 먹고 싶어지잖아?」 


요시코「읏, 그건…그럴지도」 


하나마루「게다가 목장에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병설돼 있는 경우도 있지」 


요시코「화, 확실히!」 


하나마루「그러니까 장기를 보고 곱창전골이 먹고 싶은 건 자연의 섭리쥬」 


요시코「아니,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5:09.52 ID:Pn4qy0Tp



~밤, 하나마루 귀가 후 츠시마 집~ 


요시코「아~, 오늘은 아침부터 고생했네」 


요시코「그렇지만 내일부턴 학교에서 어떤 얼굴로 그 애를 봐야할지…」 


요시코「잠깐 오늘 아침에도 같은 소릴 했는데」 


~♪ 


요시코「LINE…즈라마루인가」 


하나마루:오늘은 고마워, 아침부터 함께해서 즐거웠어

   다음엔 제대로 밖에서 데이트하자

   그때는 시어머니한테 배운 요리도 만들어 가서

   토리코리코 하겠어유


요시코「데, 데이트라니…/// 아니아니 아직 그런 관계는 아니고!」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5:59.85 ID:Pn4qy0Tp



~♪ 


요시코「또 문자…음, 루비?」 


루비:두 사람 아침부터 데이트였어? 내일 학교에서 얘기 들려줘! 


요우:요ー시코ー! 나는 한발 앞서 버스에서 자세히 들어 보도록 할까


마리:후끈후끈해서 부러운 걸♪ 


하나마루:아


하나마루:잘 못 보냈다


하나마루:미안, 다들 무시해주세요


요시코「으아아아아아아!/// 개인톡이 아니라 Aqours의 그룹톡이잖아 이거!」 


요시코「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녀서어어어어억!」 


요시코「내일 무슨 얼굴로 얘들을 만나야 하는 거지…」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6:38.01 ID:Pn4qy0Tp



요시코「아-, 학교가기 싫다…」 


요우「좋은 아침이에요ー시코ー!!」 


요시코「우왓 바로 만났어」 


요우「아침에 남의 얼굴을 보자마자『우왓』이라니 실례네」 


요시코「아니, 그야…」 


요우「그보다 『요하네야!』라는 딴지는 없어?」 


요시코「그럴 기운없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7:13.74 ID:Pn4qy0Tp



요우「왜?」 


요시코「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당연히 우울해질 수밖에 없지」 


요우「앞으로…아-, 어제 데이트를 물어 볼까봐?」 


요시코「그래, 데이트는 아니지만」 


요우「그래도 아침부터 계속 같이 있던 거지?」 


요시코「우리 집에서」 


요우「오옷, 집 데이트인가요? 이녀석이~」 


요시코「짜증나게! 그러니까 데이트 아니라고」 


요우「과연, 그럼 여친을 부모님한테 소개 시켜준 거구나」 


요시코「안 했어, 라고 할까 오히려 내가 일어나 보니까 단짝이 되있었다고」 


요우「이미 단짝이라면 고부문제는 없겠네」 


요시코「그런 걱정하는거 이르지 않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7:36.40 ID:Pn4qy0Tp



요시코(그리고 그 후에 멤버를 만날 때마다…)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8:39.50 ID:Pn4qy0Tp



치카「저기저기, 집 데이트에서는 어떤 걸 해?」 


리코「치카쨩, 연인이 한 지붕 아래에서 하는 건…그런 거지」 


치카「집에서 하는 거라면…아, 트럼프! 아니, 오델로나 보드게임인가!」 


리코「치카쨩…」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9:22.64 ID:Pn4qy0Tp



마리「하이 요시코, 어제는 즐거웠으려나~?」후후훗


카난「마리, 그렇게 직설적으로 묻지마」 


다이아「연애는 딱히 상관없지만, 부활동에는 지장이 없게 조심해 주세요」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9:52.89 ID:Pn4qy0Tp



루비「어제는 어떤 데이트였어?」 


하나마루「물론 연인 사이니까 여기서는 말할 수 없는 일이구먼유///」 


루비「꺄~!///」 


요시코「잠까안」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0:31.55 ID:Pn4qy0Tp



하나마루「아, 요시코쨩 좋은 아침」 


루비「좋은 아침」 


요시코「좋은 아침, 이 아니지. 무슨 얘길하는 거야」 


하나마루「뭐라니 어제 했던 걸…」 


요시코「말할 수 없는 걸 한 기억은 없다고」 


하나마루「에, 그럼 말해도 괜찮아?」 


요시코「네네, 부디 편하시게」 


하나마루「그럼 시어머니한테 들은 중2…아니, 중이병 이야기를」 


요시코「잠까안」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1:15.17 ID:Pn4qy0Tp



요시코「그러고 보니 너가 보낸 거 같은 러브레터 비슷한게 들어있던데…」 


하나마루「아, 벌써 읽은 거야?」 


요시코「읽긴 했는데, 설마 신문에서 문자를 하나하나 잘라 만든 문장인 건 의외였어」 


하나마루「그냥 써도 인상이 안 남을 것 같아서 연출을 해봤구먼유」 


요시코「확실하게 인상에 남긴했지」 


하나마루「해냈다! 두근거렸어?」 


요시코「했지 했어, 나쁜의미로. 협박장인 줄 알았어」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2:00.97 ID:Pn4qy0Tp



하나마루「이상하네, 『이걸로 요시코를 두근거리게 할 수 있을거야♪』라고 마리쨩이 가르쳐 줬는데」 


요시코「어떤 의미론 두근 거렸으니까 성공은 했지만, 마리의 의견은 향후 참고하지 말도록 해」 


하나마루「그럼 카난쨩의 조언처럼 빨간 잉크로 쓰는 편이 좋았을까?」 


요시코「그렇게 하면 혈서 같아서 무섭다고」 


하나마루「므~, 요시코쨩은 제멋대로네」 


루비「그러게에」 


요시코「에, 이거 내가 나쁜거야?」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2:44.76 ID:Pn4qy0Tp



딩-동-댕-동~♪ 




요시코「점심 시간이네」 


하나마루「요시코쨩, 오늘은 도시락 안 가져왔지?」 


요시코「어제 그러라고 했으니까 안 가져왔는데」 


루비「라는 건…혹시 애처 도시락!」 


하나마루「정답~! 그러므로 요시코쨩에게는 이 도시락을 증정합니다!」 


요시코「…계란덮밥은 아니겠지?」 


하나마루「어떤 의미론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아니에유」 


요시코「에, 아까워? 뚜껑을 열기가 무서워지는데…」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3:35.59 ID:Pn4qy0Tp



요시코「그럼…」 


달칵


루비「와…!」 


요시코「이건…계란 소보로? 아, 아래 밥이 있어!」 


하나마루「역시 계란덮밥을 도시락으로 하는 건 좀 그럴 것 같아서, 이런 식으로 해봤구먼유」의기양양


요시코「그렇군, 그래서 "어떤 의미론 아깝다"라고 한 거구나」 


하나마루「덧붙여서 다른 통에는 평범하게 반찬이 들었어」 


요시코「와, 맛있어 보여…!」 


루비「하나마루쨩 굉장해! 요리 잘 했었구나!」 


하나마루「이것도 사랑으로 해낸 거쥬」 


요시코「뭣…!///」 


루비「부끄러워 한다 부끄러워 해」후흐흐


요시코「부, 부끄러워 한 거 아니거든!///」 


루비「얼굴 새빨갛게 물들이고 그래도 설득력 없거든」 


요시코「으으으으으으윽!///」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4:24.42 ID:Pn4qy0Tp



~방과후~ 




카난「자, 그럼 오늘 연습은 이걸로 끝」 


치카「후에, 오늘도 힘들었네~」 


루비「하, 한 동안 못 움직일 것 같아…」 


요우「아앗!」 


리코「요우쨩?」 


요우「버스 시간! 곧있음 올거야!」 


요시코「에…아, 진짜다!」 


요우「요ー시코ー, 버스 정류장까지 서두르자!」대시!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라고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기다려ー! 


다이아「기운차네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5:12.54 ID:Pn4qy0Tp



요우「후-, 어떻게든 맞췄네」 


요시코「오늘은 불행 속성이 발휘 안 된 거 같네, 다행이다…하아하아」 


요우「그럼 평소처럼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자」털썩


요시코「아아, 피곤해」털썩


요우「이거 마실래? 미지근 할지도 모르지만」 


요시코「내 껀 다 마셨는 걸, 잘 마실게…」 




요우「그런데 오늘 점심은 애처 도시락이였다면서?」 


요시코「!?」푸흡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5:49.57 ID:Pn4qy0Tp



요우「잠깐, 기껏 준 걸 뱉다니 뭐하는 짓이야?」 


요시코「그쪽이 이상한 소릴 하니까 그런 거 아니야!아니 그보다 어떻게 아는 건데!?」 


요우「LINE에 올렸잖아」 


요시코「에, 어느새? 설마 즈라마루 녀석 또 Aqours 그룹에…」 


요우「아니, 하나마루쨩이 아니라 루비쨩이야」 


요시코「루비이이이이!」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6:38.11 ID:Pn4qy0Tp



요우「뭐 그건 그렇다치고, 부인분의 수제 도시락이라니 부럽네」 


요시코「부인 아니야, 애초에 사귀지도 않는다고」 


요우「…」흐음


요시코「…왜 그래?」 


요우「하나 물어봐도 될까?」 


요시코「뭔데」 


요우「사귈 맘은 없는 거야?」 


요시코「…즈라마루랑?」 


요우「물론이지, 따로 누가 더 있는데」 


요시코「그렇긴 하지…」 


요우「그냥 과감하게 묻겠는데, 하나마루쨩을 어떻게 생각해?」 


요시코「……모르겠어」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7:37.99 ID:Pn4qy0Tp



요우「…응?」 


요시코「몰라…내 마음을 모르겠어」 


요우「에, 좋다 싫다 그런 게 그렇게나 모를 거던가?」 


요시코「솔직히 말하면 좋아해, 하지만 그 "좋아"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 


요우「…친구로서 인지, 아님 연애감정 인지, 라는 뜻?」 


요시코「간단히 말하면 그런 거지」 


요우「어라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요시코「슬프게도 나 같이 남과의 만남이 적은 사람은 그런 경계를 확실히 구분하기 힘들다고」 


요시코「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도, 혹시 우연히 가까이에 있어서 그랬던게 아닐까, 나를 좋아하니까 나도 좋아하는 게 아닐까하고…」 


요시코「그런 애매한 기분으로 오케이하고, 나중에 헤어지게 되는 것도 싫고…」 


요우「…꽤나 어렵게 생각하고 있네」 


요시코「본능으로 대답을 낼 수 없는 인간은 이렇게 고민할 수 밖에 없어」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8:23.72 ID:Pn4qy0Tp



요우「좀 더 쉽게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요시코「쉽게?」 


요우「그래그래. 고백 받았으니까 사겨버리자, 같이 가벼운 건 좀 그렇긴 하지만…」 


요시코「고백은 없었지만」 


요우「…그렇구나」 


요시코「그래, 즈라마루 머릿속에선 내가 한 게 되긴 했지만」 


요우「그, 그건 제쳐두고…예를 들어 맛있는 걸 먹을 때, 아름다운 경치를 볼 때, 슬픈 일이 있을 때, 그럴 때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누구야? 그런 마음으로 괜찮지 않을까?」 


요시코「같이 있고 싶은 사람…」 


요우「맞선이라면 결혼 전제의 이야기니까 또 다르겠지만, 좀 더 쉽게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거지」 


요시코「그런, 가…」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9:07.89 ID:Pn4qy0Tp



요우「하지만 지금의 예에서도 요시코쨩은 과하게 생각할 것 같으니까, 아예 데이트…아니 외출을 해보는 게 어떨까?」 


요시코「외출?」 


요우「응, 재차 의식을 하는 상황에서 함께있다 보면 뭔가 달라 보이지 않겠어」 


요시코「그렇네, 생각해볼게」 


요우「아, 이거 절대로 안하는 녀석이 하는 말이다」 


요시코「뭐! 부를 거야, 확실히 할 거라고!」 


요우「좋아, 그 기세야! 힘내!」 






요시코「다, 단 둘이면 좀 긴장되니까 루비도 불러도 되지?」 


요우「안 되는게 당연하잖아」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9:53.57 ID:Pn4qy0Tp



요시코「데이트…가 아니라 외출하자는 약속이라」 


요시코「전화로 하려고 했는데…긴장 된다아아아아」 


요시코「집전화로 전화 거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긴장하는 거냐고」 


요시코「즈라마루랑 만나면 평범하게 잘 얘기하면서…」 


요시코「이 발신 버튼만 누르면 되는 일인데…」 


요시코「지긋이-…」 


5분후


요시코「에잇!」톡


Prrr 


요시코「히이익, 거 걸렸다!」 


요시코「…」두근두근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0:31.14 ID:Pn4qy0Tp



하나마루『여보세요』 


요시코「아, 즈즈즈라마루? 잠시 괜찮을까?」삐질삐질


하나마루『응』 


요시코「그, 그래」 


요시코(괜찮지 않아도 됐는데…아니 이게 아니지!) 


하나마루『지금 막 목욕하고 바람 쐬는 중이였어~』 


요시코(지금 막 목욕…!///) 


하나마루『아, 지금 마루의 모습을 상상했지?』 


요시코「아, 아아아, 안 했거든!///」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1:12.31 ID:Pn4qy0Tp



요시코(진정, 진정하자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요시코「저기…이번 휴일 말인데, 부활동도 쉬는 날이잖아?」 


요시코「그 날에 예정있거나 해?」 


하나마루『그날은…아직 아무것도 없어』 


요시코「좋아ー!! 그럼 그대로 비워둬!」 


하나마루『상관없는데 무ㅅ』 


요시코「고마워, 그럼 다음에!」 


하나마루『에, 잠깐』 


뚜ー 뚜ー 






요시코「아, 중요한 약속을 안 했다!」 


※나중에 다시 약속을 잡았습니다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2:09.42 ID:Pn4qy0Tp



~데이트 당일~ 


요시코「아니, 데이트 아니라고!」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3:00.92 ID:Pn4qy0Tp



요시코「5분전, 이제 슬슬 오려나」 


요시코「옷…이상하진 않지? 괜찮은 거지?」 


요시코「아니지 오히려 그 녀석이 더 걱정이야…내가 프린트 된 티셔츠 같은 걸 입고 오면 어쩌지…」 



요시코「!?」 


「누구~게?」 


요시코「후훗, 놀라긴 했지만 역시 목소리로 딱 알아챈다고. 즈라마루잖아?」빙글






요우「아쉽지만, 요우쨩이었습니다☆」 


요시코「하?」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3:55.11 ID:Pn4qy0Tp



하나마루「아, 목소리는 마루야?」 


요우「그래, 와타나베 요우(CV:쿠니키다 하나마루)가 정답입니다!」 


요시코「알까보냐! 애초에 왜 둘이 같이 있는 거야!」 


하나마루「마루는 평범하게 약속장소로 가고 있었는데 도중에 익숙한 목소리가…」 


요우「나도 이쪽에 일이 있어서 같이 오게 됐지 말입니다」경례


요시코「아, 그래」 


요우「내가 묻기도 좀 그렇지만 반응이 너무 쌀쌀맞지 않은 가요오?」 


요시코「그 렇 지 않 아」 


요우「아, 덧붙여서 지금 요우쨩의 "요우"랑 않은 가요오의"요오"가 비슷…」 


요시코「아, 그래」 


요우「역시 차갑지 않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4:25.68 ID:Pn4qy0Tp



요우「요시코쨩 기분 안 좋아?」 


요시코「누구 때문인데」 


요우「하하하, 미안해. 나는 이만 갈테니까 나머지는 둘이서 즐기라고」바이바이


하나마루「잘가」손흔들


요시코「아직 아무데도 안 갔는데 지쳤어…」하아


하나마루「수, 수고했어…」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5:10.45 ID:Pn4qy0Tp



요시코「그런데 그 옷…」 


하나마루「옷?」 


요시코(…귀여워/// 흰 원피스에 노란 가디건) 


요시코(알기 쉽게 말하자면 1기 BD3권에서 입었던 옷 같은 느낌!) 


요시코(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직접 검색해 보자고!) 


하나마루「이거 말야, 루비쨩이 골라줬어」 


요시코(루비 씨 굿잡!) 


하나마루「사실은 요시코쨩이 프린트 된 티셔츠를 입고 오려고 했는데 저지 당해서」 


요시코(루비 씨 진짜 굿잡…!)역시 그런 거 입고 올 줄 알았지!!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6:11.55 ID:Pn4qy0Tp



하나마루「그래서, 오늘은 가는 곳 케이크 가게던가?」 


요시코「그래 맞아, 저번의 엄마가 사다줬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서, 안에 자리도 있으니까 이번에는 가게에서 먹어볼까 하고」 


하나마루「기대된다아…이 날을 위해 단 음식을 참았지, 오늘 점심도 평소보다 적게 먹었구먼유」 


요시코「그렇게나 기대하고 있었구나」 


하나마루「응! 루비쨩도 가고 싶다고 했었으니까 다음에 다 같이 오자」 


요시코「에, 응…」 


요시코(…어라, 왜 아쉬워 한 거지? 루비도 소중한 친구인데…)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아무것도 아냐. 그리고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또 가자니 이상하지 않아?」 


하나마루「아, 그것도 그렇네」하하하






요시코(…뭐, 됐나)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6:53.29 ID:Pn4qy0Tp



~케이크 가게~ 




요시코「자 그럼 뭘로 할까…이 정도로 종류가 많으니 고민되네」 


하나마루「그러게~…아, 밀푀유!」 


요시코「밀푀유 좋아하던가? 그런 인상은 없었는데…」 


하나마루「별로 먹은 적은 없지만, 루비쨩이 추천한다고 했어유」 


요시코「루비가? 온 적이 있던 걸까?」 


하나마루「듣고보니 확실히…근데, 요시코쨩은 뭘로 할 거야?」 


요시코「그러게, 나는…아, 딸기 초코 케익! 이걸로 할래!」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7:31.99 ID:Pn4qy0Tp



요시마루「잘 먹겠습니다」 


요시코「응, 맛있어♪ 달달한 것도 딱이고 딸기랑 초코의 밸런스도 내 취향!」 


요시코「즈라마루, 그쪽은…어때…」 


하나마루「잠깐, 이거 먹기가 어려워…」으ー 


하나마루「자르려고 하면 흔들흔들 거리고…앗! 자를 때의 압력으로 내용물이…」허둥지둥


하나마루「어쩌지 요시코쨩, 밀푀유 못 먹겠어유…」울먹울먹






요시코(…너, 너무 귀여워어어어어어!!)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8:19.04 ID:Pn4qy0Tp



요시코(뭐야? 루비는 이걸 노리고 즈라마루에게 밀푀유를 추천한 건가? 책사냐!) 


하나마루「요시코쨔아앙…」 


요시코「…핫! 밀푀유는 그대로 먹는 것보다 넘어뜨려서 먹는 편이 먹기 쉬워」 


하나마루「엣, 넘어뜨려도 돼?」 


요시코「종류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런 사각형은 넘어뜨리는 편이 오히려 깨끗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나마루「그렇구나…고마워, 요시코쨩」싱긋


요시코「///」두근


하나마루「…얼굴 빨간데? 괜찮아?」 


요시코「괜찮아, 괜찮으니까!///」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8:57.05 ID:Pn4qy0Tp



요시코「잘 먹었습니다, 맛있었네」 


하나마루「그러게, 다음에 올 때는 뭘 먹을까」 


요시코「먹자마자 바로 먹는 얘기? 양이 부족했던 거려나?」 


하나마루「따, 딱히 그런 거 아닌데?」삐질삐질


요시코「그렇게 당황할거 없다고」크킄


하나마루「정말-! 놀리는 건 안 돼유///」 


요시코「네네, 그럼 이제 뭐 할까?」 


하나마루「음~, 그럼 조금 이 근처 산책이라고 할까」 


요시코「그래」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9:36.49 ID:Pn4qy0Tp



하나마루「그러고 보니 이 전에-…에서-…가-…」 


요시코(왤까, 굉장히 귀엽게 보여) 


요시코(예전부터 귀여웠고 고등학교에서 재회했을 때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지만, 뭔가 그런게 아니라…평소보다 귀엽게 보이는, 그런) 


요시코(사복이라? 아니면 데이트 같은 분위기라 그렇게 느껴지나?) 


요시코(그게 아니라면…좋아하니까 의식하기 시작한 건가?) 


요시코(…는 무슨, 사실은 이미 스스로도 알고 있잖아) 


요시코(난…) 






요시코(즈라마루가, 좋아)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0:12.38 ID:Pn4qy0Tp



하나마루「그래서 말이지…저기 요시코쨩?」 


요시코「…」 


하나마루「요ー시ー코ー쨩」 


요시코「에, 아, 왜?」 


하나마루「멍하니 뭐하고 있어유?」 


요시코「잠깐 그냥…그보다 즈라마루, 아직 시간 괜찮지?」 


하나마루「버스? 그거라면 아직 완전 괜찮아」 


요시코「그럼, 약간 걸어햐 하긴 하지만 뷰오에 안 갈래?」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0:55.84 ID:Pn4qy0Tp



~뷰오(수문 전망대)~ 




하나마루「와~, 오랜만에 왔지만 역시 경치가 좋네」 


요시코「그러게, 나도 오랜만인걸」 


하나마루「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멀리까지 보여」 


요시코「그래그래, 너무 그렇게 흥분하진 말고」 



요시코(라고 말하지만, 이건 반 정도 나한테 하는 말 일지도 모르겠는 걸) 


요시코(쿵쿵거리는 심장에게 "진정해" 라고 말이야)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1:42.18 ID:Pn4qy0Tp



요시코「저기, 그거 알아?」 


하나마루「뭐?」 


요시코「요우 선배가 말했는데, 여긴 툭 터놓고 전부 얘기하는 장소래」 


하나마루「그랬구나? 들은 적 없어유」 


요시코「나도 최근까지 들어 본 적 없었지만 말야, 뭐 유래나 그런 건 조금도 궁금하지 않고」 


하나마루「그렇다는 건…뭔가 툭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 거야?」 


요시코「그래, 엄청 중요한 이야기」 


하나마루「그럼 옆에 앉아서 들어볼까」슥


요시코「어, 어어」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2:27.51 ID:Pn4qy0Tp



요시코「그러니까…그…」 


요시코(일났다, 막상 말하려고 하니까 엄청나게 긴장된다)두근두근 


요시코(게다가 바로아까 결심해서 뭐라고 말할지 전혀 생각 안 했어!) 


요시코(고백할 때는 좋은 상황과 좋은 대사를 준비하려고 했었는데…) 


요시코(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왜, 왜 그래?」 


하나마루「앞으로 말하려는 건 분명 그렇게 쉽게 말하기 힘든 거겠지」 


하나마루「제대로 전하고 싶어, 하지만 용기가 안 나…그런 느낌이려나?」 


하나마루「만약 조금 더 용기가 필요해서 그런 거라면…」 



하나마루「지가 이렇게 손을 잡아줄게유」 


요시코「즈라마루…」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3:25.22 ID:Pn4qy0Tp



요시코(정말 상냥하다니까 이 녀석…) 


요시코(자기 소개 때문에 잠깐 학교를 쉬고 있을 때, 버스로도 30분은 걸리는데 매일 집까지 와주고) 


요시코(학교에 가게된 후로도 이래저래 신경써주고) 


요시코(루비가 아이돌을 시작했을 때도, 부에 들어가기 쉽게 여러 일을 도와주고) 


요시코(뭐 자기자신을 너무 숨기는 건 가끔 옥의 티긴 하지만) 


요시코(그런 상냥한 네가…) 


요시코「고마워, 즈라마루…이제 괜찮아」 


하나마루「용기가 났어?」 


요시코「응, 지금부터 제대로 해볼게」 






요시코「즈라마루, 좋아해」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4:08.85 ID:Pn4qy0Tp



하나마루「마루도 요시코쨩을 좋아해」 


요시코「아니, 그런 게 아니라…이렇게…그러니까…」 


하나마루「그러니까…」슥



요시코「!?///」 


하나마루「이렇게 말이지?」 


요시코「마, 맞아요…///」 


하나마루「그렇지! …부족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요시코「저,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하나마루「아! 그러고 보니 이거 말하는 거 두 번째네」 


요시코「에? 아, 보건실에서도 그렇게 말했었지」 


하나마루「후후…」 


요시코「후후후…」 




요시마루「아하하하!」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4:48.27 ID:Pn4qy0Tp



하나마루「마루의 대답은 알고 있었을 텐데 왜 그렇게 긴장했던 거야?」 


요시코「그야 당연히 긴장하지…게다가…」 


하나마루「?」 


요시코「어택 당하는 동안, 나는 꽤나 적당히 대했으니까 그러는 동안 마음이 떨어져 나가지 않았을까 불안했었다고」 


하나마루「요시코쨩, 의외로 소심하구나」 


요시코「시끄러」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5:57.14 ID:Pn4qy0Tp



하나마루「근데 그건 마루도 마찬가지야」 


요시코「그렇게나 적극적으로 어필 한 주제 뭐라는 거야」 


하나마루「그래서야, 혹시 짜증나서 미움받는 게 아닐까 하고…」 


하나마루「게다가 아까도, 사실은 차이는 게 아닐까 해서 엄청 무서웠어…」 


하나마루「요시코쨩은 상냥하니까 어떻게든 상처받지 않을 말을 고르려고 고민하는 게 아닐까 하고」 


요시코「즈라마루…」 


하나마루「그래서, 그게 아니라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굉장히 기뻤어!」 


요시코「미안해, 내가 헤타레라…」 


하나마루「으응, 올라가다가 떨어지는 건 괴롭지만, 떨어지다가 올라가는 건 괜찮구먼유!」 


요시코「뭐야 그게, 나는 떨어뜨린 적 없는데?」후후


하나마루「마루는 그렇게 느꼈다구, 헤타레인 누구씨 덕에」 


요시코「그건 죄송했습니다」고개숙이기ー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7:07.74 ID:Pn4qy0Tp



요시코(즈라마루의 착각에서 비롯된 사랑이었다) 


요시코(하지만 사실은 그런게 아니라, 더 전부터 좋아했던 거 같다) 


요시코(자각하지 못했던 마음이 이번 사건으로 겨우 자각이 됐고, 좀 더 그 아이에게 매료된 것이다) 


요시코(너와 있으면 이상하게 항상 솔직했지) 


요시코(그런 너와 "친구"보다 더 가까워지고 싶었고) 


요시코(마침내 지금, 드디어 이루어졌다…!) 




요시코「하나마루」 


하나마루「!」 


요시코「사랑해」 


하나마루「마루도 사랑해, 요시코쨩」 


요시코「다시 한 번, 앞으로도 잘 부탁해」 


하나마루「응!」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8:23.57 ID:Pn4qy0Tp



에필로그



요시코「전에는 즈라마루한테 도시락을 만들어 달라고 했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만들어 봤어」 


하나마루「고마워, 요시코쨩♪ 아침부터 계속 기대하고 있었어유~」 


요시코「 >>13 의 즈라마루 이론을 참고로 흰색과 노란색을 조합했으니, 분명 기뻐할 거야!」 


하나마루「저기, 열어봐도 돼?」 


요시코「물론, 빨리 먹자」 


하나마루「뭐가 나올까~」 


달칵


하나마루「이건…계란 샌드위치?」 


요시코「요리가 특기는 아니라 굉장한 건 만들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애정을 잔뜩 담았어///」 


하나마루(샌드위치=리코 선배가 좋아하는 음식=요시코쨩은 리코 선배가 좋아!?) 


요시코「저, 먹어봐」두근두근


하나마루「바람이에유!」우에엥


요시코「에에에엣, 어째서!?」 


하나마루「정식으로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바람이라니…」 


요시코「잠깐, 바람같은 거 안 폈…」 


하나마루「전도다난해유!」 


요시코「그건 내가 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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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35954350/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4:59:45.34 ID:lPu9Fx4q


『사이좋은 삼인조』


 굉장히 훌륭한 말.

 내 옆에는 언제나 카난 씨와 마리 씨가 있었다.

 시시한 일로 싸워 헤어졌었던 2년 이외, 줄곧 사이좋은 삼인조로서.


마리「다이아, 오늘 연습은 뭐 한다고 했었지」

다이아「댄스 포메이션 확인입니다」

카난「에-, 오늘은 몸을 움직이고 싶은 기분인데, 체력 트레이닝하자?」

다이아「안 됩니다, 본방도 가까워졌으니까요」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0:21.76 ID:lPu9Fx4q


마리「정말-, 진짜 다이아의 머리는 딱딱하다니까」

다이아「평번한 거예요, 이정돈」

카난「그런 다이아 한테는――이거닷!」


다이아「잠ㄲ, 갑자기 허그 하지 말라고요!?」

마리「아ー, 치사해 다이아. 나도 허그 받고 싶어」

카난「네네, 마리도 허그」


다이아「……」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0:52.10 ID:lPu9Fx4q


 우리는『삼인조』


 그렇지만, 항상 어딘가 소외감을 느낀다.

 마리 씨는 카난 씨를, 카난 씨는 마리 씨를 항상 보고있다.

 각각의 우선 순위를 두자면, 나는 두 사람에게 있어 두 번째에 불과하다.


카난「다이아, 왜 그래?」

마리「갑자기 멍 때리고, 컨디션 안 좋아?」

다이아「……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1:37.51 ID:lPu9Fx4q


 그래도 두 사람이 나쁜 건 하나도 없다.

 끌리는 두 사람이 가까이 지내는 건, 자연스러운 일

 오히려 그 두 사람 사이에 있는 나야말로, 방해꾼이다.


마리「그러고 보니, 오늘 맛있는 케이크가 온다고 하던데」

마리「괜찮으면, 둘 다 연습 끝나고 먹으러 오지 않을래?」

카난「좋은데, 마리가 맛있다고 할 정도면 굉장할거고」

마리「응, 그건 정말이지 스페셜한 케이크라고」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2:15.45 ID:lPu9Fx4q


마리「물론 다이아도 올 거지」

다이아「그렇네요……」

다이아「전――사양해두겠습니다」


마리「에ー, 왜?」

다이아「마리 씨의 초대는 감사하지만, 오늘은 조금 집안일이 있어서」

카난「어라, 타이밍이 나빴네」

마리「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카난「다이아가 못 온다면, 케이크는 다음으로 미루자?」

마리「그렇네, 다이아가 없으니까 오늘이 아니라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3:02.12 ID:lPu9Fx4q


다이아「아뇨, 저는 신경 쓰지 마시고, 두분이서 즐겨주세요」

마리「그래도――」

다이아「케이크라면 오늘 중으로 먹는게 좋잖아요」

다이아「전 또 다른 기회에 불러주시면 충분하니까요」


마리「뭐, 다이아가 그렇게 말한다면」

다이아「자, 그보다 지금은 연습입니다」

다이아「러브라이브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고요」

마리「그래, 그렇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3:53.80 ID:lPu9Fx4q


  ※


 연습후, 혼자 남은 학생회실

다이아「하아」

 서류를 정리하다, 무심코 새어 나가는 한숨


 물론, 사실 볼일 따위 없다

 두 사람과의 시간도, 맛있는 케이크도, 솔직히 아쉽다

 하지만 그만, 두 사람을 신경쓰며 물러나 버렸다

 그것이 나라는 인간의 인간성.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4:45.09 ID:lPu9Fx4q


 이 거리감도, 어떤 의미로는 그런 행동들이 쌓이고 쌓여 낳은 결과


 어렸을때부터, 비교적 총명한 사람이었다는 자신이 있다.

 그래선지 이른 시기에 깨달았다, 마리 씨의 카난 씨를 향한 마음.

 만약 눈치채지 못했다면, 나와 두 사람은 좀 더 가까운 사이였을지도 모른다.


다이아「하아」

 또 새어 나가는 한숨

 무슨 기개없는 가정을 하는 거지, 난.

 그런 것보다 모처럼 생긴 시간, 쌓여있던 일을 정리하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5:23.07 ID:lPu9Fx4q


다이아「어라」

 문득 시야를 내리자 보이는 안뜰

 그곳에 우두커니 존재하는 한 후배


다이아「요시코 씨?」

 분명 연습후에, 1학년은 셋이서 돌아갔을 텐데

 다 함께 학교에 남았나?

 하지만 루비와 하나마루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6:07.18 ID:lPu9Fx4q


다이아「설마」

 혼자만 떨어진 거야? 왕따?

 아아, 이 평화로운 우라노호시에도 그런 사건이――


다이아「일어날리 없지만요」

 독특한 감성을 지닌 요시코 씨.

 일반적이라면 그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만, 저 아이들에게 한해서 그런 건 말도 안 된다.

 단짝인 건 물론, 루비도 하나마루 씨도 상냥해서, 의식적으로 사람을 상처 줄만한 성격이 아니다.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8:37.89 ID:lPu9Fx4q


 요시코 씨의 지금 저 상태도, 뭔가 사정이 있겠지

 간섭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의, 사소한 사정이


 하지만 조금 고개를 숙이고, 풀죽은 모습

 평소에 장난으로 모두를 웃게 만드는 그녀에게선, 그다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눈치챈 이상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일단, 이야기 정도 들으러 가볼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9:17.77 ID:lPu9Fx4q


 안뜰로 내려가자, 그곳엔 변함없는 후배의 모습

 나는 천천히 다가가 말을 건다


다이아「요시코 씨」

요시코「다이아?」

 갑자기 나타난 나에게, 놀란듯한 표정을 짓는 요시코 씨


요시코「뭐하는 거야, 이런 곳에서」

다이아「학생회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요시코 씨가 보여서요」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0:21.97 ID:lPu9Fx4q


요시코「일, 혼자서?」

다이아「예」

요시코「연습 끝나자마자 혼자서, 역시 학생회 일은 바쁘구나」

다이아「그렇네요, 나름」


요시코「굉장하다고」

요시코「아무리 학생이 적다지만, 부활동을 하면서 혼자 일을 해내다니」

다이아「뭐, 최근엔 마리 씨나 카난 씨도 도와주시니까요」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2:08.02 ID:lPu9Fx4q


요시코「헤에, 그럼 오늘도 셋이서?」

다이아「아뇨, 오늘은 혼자서」

요시코「어라, 둘 다 매몰차긴」

다이아「후훗, 그렇네요」


다이아「그러는 요시코 씨야말로 혼자시네요」

요시코「그래, 문제있어?」

다이아「아뇨」

다이아「그저 친구들과 같이 돌아 갔다고 생각해서」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3:21.30 ID:lPu9Fx4q


요시코「일단, 셋이서 놀러 가자는 이야기가 있긴 했지만」

요시코「나 나름대로 신경써서, 둘만 보냈어」

요시코「항상 꼼냥거려서, 곤란하다니까」

다이아「면목이 없네요, 항상 동생이」

요시코「다이아가 사과할거 없어, 딱히」


 나는 알고있다, 요시코 씨의 마음을

 아주 오래전, 단짝이던 소꿉친구

 그녀와 운명적으로 재회하고, 점차 끌렸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5:01.49 ID:lPu9Fx4q


 그것 뿐이라면, 아름다운 사랑. 그래, 그것 뿐이라면

 그 소꿉친구에게는, 이미 사귀고 있는 상대가 있었다

 중학교 때 만난 친구

 요시코 씨보다 늦게 만났지만, 요시코 씨 이상으로 길고, 농밀한 시간을 보낸 내 동생


 소꿉친구의 마음은 이미, 그 아이에게 빼앗겨 있었다

 그 누구도 악의 없이, 바꿀 수도 누군가를 원망 할 수도 없는 안타까운 현실.

 이 얼마나 잔혹한 걸까요, 운명이란 것은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5:50.88 ID:lPu9Fx4q


요시코「다이아는 학생회실로 돌아갈 거야?」

다이아「예, 그럴 겁니다」

요시코「나도 같이 가도 괜찮을까」

요시코「마침 한가하고, 일 도와줄게」


다이아「어머, 무슨 바람이 분 건가요」

요시코「불쌍한 학생회장을 도와주려고 하는 것뿐이야」

다이아「그런가요」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6:33.16 ID:lPu9Fx4q


 닮았네요, 당신과 나는

 사이좋은 삼인조에 속하면서, 떨어져있다.

 세 사람 중, 특별한 두 사람을 빛내기 위한 어릿광대.

 자연스럽게 눈에 깃든, 고독한 빛.

 그런 나와 같은 빛에 끌리는 건, 안 되는 걸까요.


 이 마음은 전해지지 않는다.

 요시코 씨는, 하나마루 씨가 좋아.

 성실한 그녀가 그것을 바꾸는 일은, 아마도 없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저는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7:25.56 ID:lPu9Fx4q


요시코「왜 그래, 갑자기 가만히」

다이아「……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요시코「그래?」

다이아「예」


요시코「그러면 빨리 가자」

요시코「일, 잔뜩 있을 거 아냐」

다이아「……네」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8:01.86 ID:lPu9Fx4q


 그저 차근차근 첫발을 내디딜 수밖에 없는, 겁쟁이인 나


다이아「요시코 씨, 오늘은 저녁까지 시간 괜찮나요?」

요시코「괜찮아, 어차피 엄마 오는 거 늦으니까」

다이아「그러면, 돌아가는 길에 케이크라도 먹고 돌아가죠」

다이아「도와주시는 답례로, 대접하겠습니다」

요시코「엣, 진짜!?」

다이아「예」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9:06.93 ID:lPu9Fx4q


 언젠가, 이 마음을 입 밖으로 내보낼 수 있을까요.


요시코「그거 기대되는데, 갑자기 의욕이 솟았어」

다이아「후훗, 그거 참 다행입니다」

요시코「근데 괜찮을까, 루비가 나중에 삐지는 거 아니야」

다이아「루비는 하나마루 씨와 둘이서 즐겁게 놀고 있잖아요」

다이아「저희를 버리고 간 사람들이, 불평을 말할 자격은 없답니다」

요시코「……아하하, 그것도 그렇네」


 모르겠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하지만 지금은 순수하게 즐깁시다.

 나와 많이 닮아있는,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20:42.70 ID:lPu9Fx4q

이상입니다.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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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860530

 

 

자신의 생일이 반갑게만 느껴지는 건 어렸을 때가 마지막이었나. 적어도 작년까지의 난 그런 생각은 안 했었고, 솔직히, 내 생일이라고 해서 마음 설렐 일이 없었다. 그 시절의 나는 친구 관계는 물론, 동료와의 관계라는 것도 희박했기 때문에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같은 스쿨아이돌인 Aqous 멤버들, 그리고 같은 반 친구들, 그리고, 소중한 연인도. 모두 내 생일을 축하해준다
 그리고 오늘, 7/13은 나, 츠시마 요시코의 생일. 나는 터질 것 같은 마음을 집어넣고, 기운차게 집을 뛰쳐나갔다.

「다녀오겠습니다!」

 나는 천진난만하게, 그야말로 어린애처럼 집을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현관을 나서고, 2초 만에 쓰러졌다

 

 ◇ ◇ ◇

 

「으……어라……?」

 눈을 뜨니, 시야에는 익숙한 천장. 나는 가물가물한 기억을 되짚어 본다.

「나, 집을 나서고, 그래서……」
「아, 일어났구나」
「읏, 마마……」

 문을 열고, 걱정스런 표정의 마마가 누워있던 나에게 말을 걸었다.

「깜짝 놀랐어. 집을 나가자마자 바로 쓰러지고……」
「마마, 나……」
「아까 재봤는데, 열 있더라?」
「열……」

 그렇단 것은 난 감기에 걸려, 그 열로 쓰러졌다, 란 건가

「학교엔 이미 연락했으니까 오늘은 쉬렴」
「에, 그래도, 오늘은, 내……」
「생일, 이란 거지? 그래도, 이런 상태론 학교에 가는 건 무리잖니? 이번엔 어쩔 수 없으니까, 얌전히 자고 있어, 알았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타이르듯 말하는 마마
 나는 얼굴을 찡그리고, 뜨거워지는 눈시울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참았다. 그런 나를 본 마마는, 조금 슬픈 듯한 표정을 한 후, 미소 짓는다

「요시코, 전에는 별로 학교 안 좋아했었는데…… Aqous 친구들한테, 정말로 감사해야겠네. 또, 하나마루쨩에게도」
「응……응……」

 나는 드디어 터져버린 눈물을 닦으며, 끄덕끄덕 고개를 움직였다.

「그럼, 엄마는 슬슬 출근할 테니까……얌전히 자야한다?」
「응……잘 다녀와, 마마」

 나는 엄마를 배웅하고, 다시 한 번 천장을 올려다본다. 자기 생일에 감기를 걸리다니, 어디까지 난 불행한 걸까
 모처럼, 다들 축하해줄텐데……라던가, 다들 걱정 많이 하겠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감기로 몸이 약해져서인지, 나는 어느 순간 잠들어 있었다.

 

 ◇ ◇ ◇

 

 부우웅, 부으우웅, 울리는 핸드폰의 소리로 나는 일어났다. 감기로 나른한 몸을 움직여 핸드폰을 열어보자, Aqous 그룹 LINE이었다.

「다들……?」

 기쁨으로 서서히 눈이 떠졌고, 나는 서둘러서 그룹 LINE을 확인했다

『요시코쨩 괜찮아?』
『생일파티는 다음에 또 하죠』
『케이크는 최상품을 준비할테니까, NO Problem입니da!』
『으유……몸조심해? 요시코쨩』
『꼭 따뜻하게 입고, 확실하게 쉬어!』
『감기 다 나으면, 학교에서 보자!』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연습 힘들어 지니까, 빨리 나아야 한다?』

 모두의 메시지를 보고서, 또 다시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고마워, 라고 감사 메시지를 보내자, 계속해서 메시지가 들어온다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 요시코쨩! 아니 요하네쨩!!』
『생일 선물은 또 나중에 줄 거지만, 오늘은 아주 소중한 선물을 보냈어! 슬슬 도착하지 않으려나?』
「소중한 선물……?」

 치카가 보낸 난해한 메시지를 보고 고개를 갸웃한다. 보낸다 해도, 이렇게 몇 시간 지났다고 받을 수 있을리도 없잖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철컥하는 문소리와 함께, 「다녀왔어」라는 마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요시코-, 몸은 괜찮아?」
「응, 하루 종일 잤더니 많이 좋아졌어」

 아침보다 컨디션이 많이 나아졌고, 아직 약간의 나른함은 있긴 해도,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 같다.

「그거 참 다행이네. 아, 그리고……」

 마마는 문 밖에서 엿보는 듯했던 자세를 바꿔 , 문을 활짝 열었다. 그러자 마마의 그늘 뒤에서 슥하고, 낯익은 무언가가 얼굴을 비췄다.

「하나마루쨩이 와줬어」
「시, 실례……해유」
「에!? 하나마루!?」

 갑작스런 애인의 방문에 진심으로 놀랐다. 치카가 말한 소중한 선물이란 게, 설마……

「멤버 대표로 병문안 와준 거 같아 다행이네」
「그, 그렇구나……」

 치카 녀석, 이 무슨 참견을…… 뭐, 감기로 약해진 순간 방문한 애인이, 기쁘지 않을리가 없긴 하지만……

「그럼 난 저녁하러 갈 테니까, 그때까지 느긋하게 쉬렴, 하나마루쨩」
「아, 네, 넵즈라……」

 하나마루는 우리 마마랑 만나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평소랑 다르게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마마는 저녁을 준비하러 방을 나서고, 내 방에 하나마루와 단 둘이 남았다

「요시코쨩, 컨디션은 어때유?」
「꽤 좋아졌어. 다음주에는 평소처럼 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다행이네유. 아침, 나가자마자 쓰러졌다는 말 듣고, 엄청 걱정했다고?」
「나도 깜짝 놀랐어…… 아마, 너무 들떠있어서 스스로도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걸 눈치 못 챘나봐……」
「요시코쨩, 모두에게 생일 축하받는 걸 그렇게나 기대했었구나~」

 히히히, 하고 심술궂게 웃는 하나마루. 나는 당황하며 다시 말을 꺼낸다

「아, 아니야! 리, 리틀데몬들이 축하해준다고 하니까, 그걸 주인으로서 무시할 순 없으니까……」
「후후, 정말 요시코쨩은 솔직하질 않네유」

 가볍게 미소 짓는 하나마루. 내가 이 미소에 너무 약해선지, 그만 뺨은 느슨해지고, 얼굴이 붉어진다.

「미, 미안하게 됐네……」
「에헤헤, 그런 부분도, 마루는 엄청 좋아하는 걸?」
「으, 고, 고마워……」

 별별 부끄러운 말들을 이어간 우리들. 왠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작은 욕망이 피어올랐다.

「……저기. 즈라마루」
「응? 왜에, 요시코쨩」
「그……키, 키스해도 돼……?」

 침대에서 손을 뻗어, 하나마루의 뺨을 쓰다듬고, 힘껏 나름대로의 진지한 표정을 지은 뒤 묻는다
 그런 내 모습에 하나마루도 살짝 두근거린 듯, 뺨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입을 열고는――

「아, 안 돼유」
「왜!?」

 지금 완전히 될 분위기였잖아!? 그렇게 어리둥절하고 있자 하나마루가 이어서 말을 한다

「요시코쨩, 감기 걸렸잖아? 요시코쨩은 마루한테 감기 옮겨도, 괜찮아유?」
「그, 그런 건……싫어……」

 떼쟁이를 타이르듯 정론을 말해, 시무룩해지는 나

「정말, 요시코쨩은 어리광쟁이구먼유」
「……감기 걸렸을 때 정돈 괜찮잖아……게다가, 오늘은 내 생일이고……」

 나는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감기에 걸렸을 때라고 할까, 약해져 있을 땐 누군가에게, 하물며 사랑하는 연인에게 어리광부리고 싶을 것이다. 게다가 오늘은 내 생일. 조금 정도는 멋대로 해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하나마루는 작은 한숨을 내쉬곤, 조금 기막히다는 듯이 웃고,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한다

「선물은, 다음에 다 같이 줄 때 전해줄게유. 그러니까 , 오늘은――」

그렇게 말하고, 하나마루는 내 뺨에 부드럽게 키스를 한다.

「오늘은, 이, 이걸로……선물 겸, 빨리 열이 내려가라는 그런, 주술이구먼유……」

 한 본인조차 얼굴이 이렇게 새빨갛게 되는데. 당한 난 당연히 더욱 부끄러워, 확하고 얼굴이 달아오른다.

「……반대로 열이 더 오른다고, 이런 거……」
「에헤헤, 미안해……? 요시코쨩, 다시 한 번, 생일축하해유!」

 데헷 뺨을 붉히며, 소악마처럼 웃는 내 애인의 모습에, 감기와는 또 다른 열이 몸에 느껴졌다.
 그리고 다시 받은 애인의 축하의 말을 곱씹으며
 생일 때 감기가 걸리는 것도, 이건 이거대로 괜찮을지도……? 란 마음이 들었다.

 

 


 


문틈으로, 마마가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단 것만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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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0261851/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5(月) 23:57:31.14 ID:3GPotW+c


 딩-동

 철컥

요시코「잠ㄲ…빠르지 않아!?」

하나마루「에…그런가」

요시코「잠깐만 기다려줘 바로 정리할테니까!」

하나마루「지는 괜찮은데?」

요시코「내가 싫어!」

 쾅
 우당탕쿵탕

하나마루「안에서 대체 무슨 일이…」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5(月) 23:58:08.38 ID:3GPotW+c


 철컥

요시코「하아하아…」

요시코「…들어와」

하나마루「괜찮아?그렇게나 어질러져 있던 거야…?」

요시코「벼、별로 어질러져 있던 거 아니거든!」

요시코「침대 정돈이야 침대 정돈!」

하나마루「치、치치치치침대 정돈!?///」

하나마루(요시코쨩 그런 갑자기 그런 지는 그런……///)

하나마루(아니 설마 그런 설마 그런……///)

요시코「됐으니까 빨리 들어오라고!」

하나마루「즈랏!?///」

하나마루「……시、실례합니다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5(月) 23:58:43.98 ID:3GPotW+c


하나마루「저기 요시코쨩」

요시코「왜?」

하나마루「정말 오늘 밤 신세를 져도 괜찮을까…///」

요시코「오늘은 아무도 안 오니까 좋을대로 해도 괜찮다니까」

하나마루「엣!?」

하나마루「조、조조조、좋을대로라고…///」

하나마루(요시코쨩을 좋을대로 해도 돼!?)

하나마루(저런 거나 이런 거 까지 전부 상관없다고!?)

요시코「?」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5(月) 23:59:21.47 ID:3GPotW+c


요시코「그러고 보니 루비는?」

하나마루「에!? 아、루、루비쨩은 조금 늦는다고…」

요시코「정말이지…」중얼

하나마루「?」

 철컥

요시코「여기가 내 방이야」

요시코「잠깐만 마실거 가져올게」

하나마루「아、고마워…」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00:02.47 ID:6dUdQU6U


하나마루「……」

하나마루(여기가 요시코쨩의 방…)

하나마루(의외로 귀여운 방이네유…)

하나마루(……이상해 보이는 것도 잔뜩 있긴 하지만)

하나마루「그리고……」

하나마루「엄청 좋은 냄새가 난다///」

하나마루「요시코쨩의 냄새…」습-하-습-하-

하나마루「못 참겠어유」습-하-습-하-

하나마루「……」습-하-습-하-

하나마루「이 기회에 잔뜩 머금자」스-으-으-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00:44.53 ID:6dUdQU6U


 철컥

요시코「기다렸지……엣 에엣!?」

하나마루「」창백

요시코「무슨 일이야!?즈라마루!!괜찮아!?」흔들흔들

요시코「정신차려!!」

하나마루「수…숨을…들이키는데 필사적이여서……」창백

하나마루「내쉬는 걸 잊었어유……」털썩

요시코「즈라마루우우우우우우우!!!」

─────
───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01:23.98 ID:6dUdQU6U


요시코「조금 진정했어?」

하나마루「응……미안」

요시코「정말이지……뭘 하고 있던 거야…」

하나마루(말 못 해…절대로……)

 리토리토리토루데몬♪

요시코「아、미안 잠깐 전화좀」

 철컥
 쾅

요시코「어이!루비 너 언제 오는 거야!?」

루비『으유……미안 그 오늘은 못 갈 것같아…』

요시코「하아!?」

루비『그게……』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09:28.98 ID:6dUdQU6U


~~~~~~~~~~

루비「다녀오겠습니다──」

다이아「잠깐만요」고고고고고

루비「삐깃!?」

다이아「루비 당신 또 멋대로 제 아이스크림 먹었죠?」

루비「아、안 먹었습니다…」

다이아「거짓말마요!!」

다이아「오늘만큼은 절대 용서 못 합니다!」

루비「으유……」

다이아「벌로 밤샘μ's 노래방 마라톤을 개최하겠어요!」

루비「언니!」

다이아「당신은 확실하게 내일 아침까지 어울려줘야 겠어요」

루비「맘껏 와봐!맘껏 와보라구!」

다이아「우선 제가 흔한 슬픔의 끝 루프부터──」

루비「안 돼!우선 내가 나와토비 루프부터──」

 꺄꺄

~~~~~~~~~~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0:09.02 ID:6dUdQU6U


루비『라는 거야』

요시코「뭔데 그게!」

요시코「너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알고──」

루비『그래서야』

요시코「에?」

루비『오늘은 요시코쨩에게 양보할게』

루비『슬슬 행동해야지?』

요시코「뭘!?」

루비『이렇게라도 안 하면 진전이 없는 걸』

루비『요시코쨩……』

루비『간바루비!』

요시코「하아!?/// 잠…」

 뚝

요시코「끊지마!!」

 

요시코(행동이라니…///)

요시코「정말!뭐냐고!!」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0:57.74 ID:6dUdQU6U


하나마루「요시코쨩 누구랑 전화하는 걸까…」

하나마루「서、설마 사귀는 사람이라든가!?」

하나마루「아니 설마 그런……아니겠지……」

하나마루「……」

하나마루「불안해유…」


하나마루「응?저기 떨어져 있는 건…」

하나마루「이…이건……」

하나마루「속옷!?///」

하나마루「요시코쨩의 속옷이 떨어져 있어유!?」

하나마루「분명 아까 정리하는 걸 잊은 걸꺼야」

하나마루「어마무시한 보물이…///」

하나마루「……///」하아하아

하나마루(지、진정하는 거에유…)

하나마루(지금 가장 중요한…것은……)

하나마루「썼던 것인지 아닌 것인지」

하나마루「일반적으로 벗은 속옷을 방에 그냥 두지는 않지…」

하나마루「하지만 요시코쨩이 게으른 성격이라면 있을 법해……」

하나마루「……」

하나마루「확인하는 거에유…///」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1:46.82 ID:6dUdQU6U


 슬쩍~

하나마루「……」하아하아

하나마루(안쪽을 보면 알 수 있어…)

하나마루(쓴 것인지 세탁한 것인지)

하나마루「……」하아하아

 스으


 철컥
요시코「미안 조금 길어져서」

하나마루「즈라아아아아아아!!??」

요시코「에에…그렇게 놀랄 것 까진」

하나마루「바、방에 들어오기 전에는 노크를 해야지!///」

하나마루「상식이잖아유!!」

요시코「여기 내방인데!?」

하나마루(숨기려고 나도모르게 가방에 넣어버렸다…)

하나마루(부처님 죄송합니다……마루는 나쁜 아이에유…)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2:36.19 ID:6dUdQU6U


요시코「그건 됐고」

요시코「루비 못 온다고 하는 것 같아」

하나마루「아…지금 루비쨩한테 온 전화였구나」

하나마루「다행이다」휴

요시코「?」

하나마루(어라?그렇단 것은…)

하나마루「오늘밤은 단 둘이……!?///」

요시코「그……렇네///」

하나마루(어쩌지 어쩌지!?)

하나마루(한 지붕 아래 요시코쨩과 단 둘이……///)

하나마루(아무 일도 없을리 없는 상황……인가?///)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3:23.45 ID:6dUdQU6U


요시코(어쩌지…)

요시코(루비도 같이 있으니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요시코(아까 전까지만 해도 의식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

루비『슬슬 행동해야지?』

~~~~~~~~~~

요시코(루비가 이상한 소릴하니까……)

요시코(신경쓰이잖아///)꼼지락


하나마루(어라?)

하나마루(요시코쨩 뭔가 얼굴이 붉은 것 같은…)

하나마루(호、혹시 지랑 같은 생각을 한다거나……///)

하나마루(귀여워///)

하나마루(좀 더 가까이서 요시코쨩의 얼굴을 보고 싶어……)화악


요시코「잠ㄲ!?///」

하나마루「즈라?」

요시코「뭐、뭔가…좀 가깝지 않아?///」

하나마루「즈라아아아!?///」쑥

하나마루「미、미미미안///」

요시코「아니…딱히……///」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3:54.54 ID:6dUdQU6U


요시코「그래 맞아!/// 잠깐 여기서 기다려봐!」

요시코「가져올게 있으니까!」

하나마루「뭐지…」

 철컥
 쾅

요시코(놀랐다…///)두근두근

요시코(……)

요시코(루비는 그런 말을 했지만……)

요시코(즈라마루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4:45.20 ID:6dUdQU6U


 철컥

요시코「기다렸지」

하나마루「어?그건…」

요시코「케이크야」

요시코「오늘을 위해 루비랑 같이 고르고 예약한 건데」

하나마루「무슨 축하할 일이 있던가?」

요시코「하!?아니 오늘은 그 날이잖아!」

하나마루「음~?히나 마츠리유?」

요시코「그건 어제!」

요시코「오늘은 즈라마루의 생일!!」

하나마루「아……잊고있었다」

요시코「잊어버려!?」

하나마루「에헤헤…」

요시코「그럼 촛불을 꺼볼까」

하나마루「응」

 후-

하나마루「요시코쨩」

하나마루「고마워♪」

요시코「추…축하해///」

하나마루「에헤헤」

 

하나마루「너무 좋아♡」

 쪽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5:34.63 ID:6dUdQU6U


요시코「에!?///」

하나마루「즈라!?///」

하나마루「미안 미안해!!///」

하나마루(들떠 버려서 볼에 키스해버렸어…///)

하나마루(갑자기 이런 짓을 하면 요시코쨩 화났겠지…?)

요시코「……」

하나마루(반응이 없어…)

하나마루(지의 첫사랑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유우우우우우우우우)


요시코「……」

~~~~~~~~~~

루비『요시코쨩……』

루비『간바루비!』

~~~~~~~~~~

요시코(……)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6:10.03 ID:6dUdQU6U


요시코「저기」

하나마루「네、넵!!」

 슥


 쪽


하나마루「으읍!?///」

하나마루(키스!?게다가 볼이 아닌 입술에!?)

요시코「읍……///」

하나마루(요시코쨩의 입술 부드러워……)

하나마루(뭐야 이거 행복해///)

요시코「후하」

하나마루「요…요시코…쨩?///」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7:07.13 ID:6dUdQU6U


요시코「나도……」

요시코「좋아해」

요시코「그러니까……」

요시코「내일 아침까지……함께 있어줘!///」

하나마루「요시코쨩……」

하나마루「기뻐!!」꼬옥

 털썩

요시코「잠깐…!///」

요시코「숨 막히니까 떨어져!!///」

하나마루「싫어」부비부비

하나마루「내일 아침까지 계속이러고 있을 거에유♪」부비부비

요시코「하아!?///」

하나마루「요시코쨩이 그러라고 했는 걸♡」부비부비

요시코「붙어있으라곤 안 했어!!」

요시코「정말!!///」

하나마루「에헤헤♡」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7:42.02 ID:6dUdQU6U


 ~다음날~

루비「둘 다 좋은 아침!」

요시코「이제오기냐!」

하나마루「루비쨩 안녕♪」

루비「흠」히죽히죽

요시코「뭐、뭘 히죽거리는 거야…」

루비「어제는 즐거웠는지요!!」

하나마루「즈라아///」

요시코「시끄러!!///」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20:11.84 ID:6dUdQU6U


 ~그 후、쿠니키다 집~

 주섬주섬

하나마루「앗!?///」

하나마루「요시코쨩의 속옷 가지고 와버렸다!?」

하나마루「뭐 어제 밤에 이런저런 것도 했는데……///」

하나마루「이제와서…」

하나마루「……」

하나마루「입어보쥬…///」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21:21.79 ID:6dUdQU6U


 ~츠시마 집~


요시코엄마「저기 내 속옷이 한 장 없어졌는데 못봤니」

요시코「알리가 없잖아」

요시코엄마「그래……맘에들던 거였는데…」

요시코「어차피 요근처 어디에 벗어 던져 뒀겠지」

요시코엄마「그렇겠지……」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21:49.95 ID:6dUdQU6U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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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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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367127

 

 

화이트 데이


발렌타인데이에 뭔가를 받은 사람이、상대방에게 답례를 하는 날

발렌타인에 용기를 낸 소녀들의 마음에 대답하는 날

물론 그건、그 마음을 올바른 의미로 해석을 했을 때의 이야기지만


「그러니까、어쩌면 좋을까?」

「「……………」」


이곳은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 안

나와 리코쨩은 왜 인지 이곳에 불렸다. 이 자칭 타천사에게


「저기 요우쨩、뭔가 데자뷰같지 않아?」

「그러게…왜 맨날 우리가…」

「뭘 수군거리는 거야」


그건 잊을 수 없는 발렌타인데이. 요시코쨩은 무려 세 명에게 고백을 받은 것이다. 본인은 그것이 고백이란 걸 전혀 눈치 못 챘지만. 고백까지의 경로가 말이지… 얼마나 우리가 힘냈는데…!


「하나마루랑 루비 다이아의 답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 묻겠는데、왜 그 세 명?」

「뭔가、여러 사람들에게 초코를 받긴 했지만、그 세 사람만 기합이 들어가 있었다고 할까. 상응하는 보답을 해주고 싶어」


그야 물론!기합이 들어가 있겠지!그거 진심이니까ー!


「리코쨩…어떻게 하는 게 정답일까…엣 리코쨩!?」


왠지 갑자기 일어난 리코쨩


「………데이트야」

「「에?」」

「발렌타인의 답례로、세 명을 데이트에 초대해!」

「내가 그 세 명이랑 데이트?」

「맞아. 데이트에서 요시코쨩이 멋있게 에스코트 하는 거야. 분명 다들 기뻐할 거라고!」


주먹을 쥐고 열변을 펼치는 리코쨩

텐션 높네-

신간으로 요시코 하렘을 내서 그런가아-


「일리있는 말이야. 그럼 셋의 예정이 맞는 날을 물어서…」

「잠깐만 요시코쨩. 설마 셋이 다함께 데이트、라고 할 건 아니겠지?」

「?그게 뭐가 문젠데. 사람은 많을수록 즐겁잖아」

「빠카야로!!!뭔 소릴 지껄이는 거야 자칭 타천사 새꺄!」

「힉 요우、캐릭 이상해 졌는데?괜찮아?」

이상하게 만든 건 요시코쨩이라고!?

「제대로 한 사람씩 데이트 해야지」

「에、그래도…」

「안 된 다 고」

「네…」


그리고 어디에 갈 것인지、무슨 옷을 입을지를、조금 상담 한 후 해산했다

 

「또 이상한 일이 안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치、리코쨩. 역시 만약을 위해서 보러가는게 좋을까?」

「그 그건 안 돼!」

「?왜?」

「그야、그…요우쨩은…」

「나는?」

「요우쨩은!나랑 데이트해야 되니까!」

「에?」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리코쨩. 아무래도 평소장난이 아닌 진심인 것 같다

「…그、렇네. 화이트데이、데이트할까、리코쨩!」

「응!」


파앗하고 밝은 표정이 되었다. 귀엽네

나도 슬슬、리코쨩과의 애매한 관계에서 졸업하고 싶다

서로 힘내자、요시코쨩!

 

 


「기다렸지、요시코쨩」

「별로. 아직 만나자고 한 시간까진 남았으니까 신경쓰지마. 갈까?」

「응!」


오늘은 즈라마루랑 둘이서 음식점 순례

요우랑 리리는 데이트라고 했는데、평소 놀러가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요시코쨩、마루 저 가게에 가보고 싶어유!」

「이 빵 맛있어 보여유…」

「후아~、미래에유-!」


아니、즈라마루 좀 너무 먹는 거 아니야?요하네는 이미 꽤 버거운데


「아、미안해 요시코쨩. 마루、먹기만 하고 요시코쨩은 재미없지…」

「…그렇지 않아. 분명 너무 먹어서 걱정은 되지만. 네가 행복하게 먹는 모습、요하네는 좋아해」

「!요시코쨩…」

「요하네라니까」


가끔은 솔직히 본심을 말하는게 좋겠지. 즈라마루한테 괜한 걱정은 하게 하기 싫고


「저기、마지막으로 마루、크레페가 먹고 싶은데」

「크레페 말이지. 마지막이니까、사줄게」

「고마워. 요시코쨩」


크레페 이름들은 쓸데없이 긴게 많단 말이지. 처음엔 나도 말하는데 고생했어


「자、즈라마루」

「고마워. 와아、맛있겠구먼유」

「「잘 먹겠습니다」」


딸기와 초콜릿을 메인으로 한 크레페를 먹는다. 달긴하지만 과일의 신맛 덕분에 먹기 쉽다.

즈라마루는 옆에서 바나나랑 휘핑크림이 메인인 크레페를 먹는다. 정말 행복한 듯이 먹네、저 애. 아、


「즈라마루、입에、크림 묻었어」


즈라마루의 입가에 붙어있던 크림을 엄지손가락으로 닦고、그대로 입에 넣는다. 휘핑크림도 은근 맛있는 걸


「엣、즈라마루?왜 그래」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로 얼굴을 붉히고 어버버거리고 있다. 갑자기 무슨 일이지


「아、무것도 아닌데?」

「그래…」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


「그래 맞아、부끄러워해선 안 돼. 마루도 적극적으로 가야…!」


뭔가 말하는 것 같지만 목소리가 작아서 안 들린다


「요시코쨩!」

「에、예…」

「요시코쨩도、크림 붙어、있는데?」


그렇게 말한 즈라마루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지고、내 입가를、살짝 핥는다.


「응、이이이이제 없네?」


너무 동요하잖아…자기가 해놓고. 정말 얼굴이 삶은 문어처럼 됐다고?뭐 내 얼굴도 새빨갛겠지만

그게 뭔가 연인사이같고 엄청 부끄럽잖아. 딱히 싫은 건 아니긴 하지만


「저、미안해 요시코쨩. 싫…었어?」

「딱히. 싫은 건 아냐、하지만. 두근두근해서 심장에 나쁘니까. 마음의 준비 정도는 시켜달라고」

「두근두근…마루에게、두근두근해준 거구나…기쁘네. 저기、또 데이트 해줄래?」

「당연하잖아. 다음에 또 오자?」

「에헤헤…고마워」


즈라마루가 밝게、웃는 순간

두근. 하고 심장이 크게 울렸다

?뭐지、이거. 설마 어둠의 사자에게서 공격이…?


「바이바이. 또 봐、요시코쨩」

「조심해서 돌아가. 그리고 요하네」


결국 심장이 굉장히 두근거린 이유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집에서 조금 먼 곳에 있는 대형 쇼핑몰


「이거 어때?」

「괜찮지 않아?어울려」


나는 루비의 쇼핑에 어울리고 있다

귀여운 옷을 좋아하는 루비는、아까부터 계속 이런저런 옷들을 입어보고 있다. 옷들을 입는 루비는 귀엽고 기운이 넘처보여서、보는 게 질리지 않는다


「정말ー、아까부터 어울린다는 말 밖에 안 말하잖아」

「실제로 전부 어울리고 귀여우니까. 어쩔 수 없지」

「또 그렇게 듣기 좋은 말만 한다니까…요시코쨩!루비한테 어울리는 옷 골라줘!」

「좋아 근데、마음에 들 거라는 보장은 못하니까」


루비는 원본이 좋아서 뭐든 어울리겠지만. 이런 기회니까 내가 입히고 싶은 옷이면 되겠지


「자、루비」


조금 소악마 계열이라고 할까 록 계열이라고 할까、하지만 약간 섹시한 옷. 후와후와하고 귀여운 느낌의 루비는 별로 입지 않는 계열일지도


「…입었어」


이건…좋다

조금 대담하게 노출 된 쇄골이나、빨간 체크의 미니스커트에서 보이는 하얀 다리

상상대로、아니、상상이상이야


「요시코쨩?왜 그래?」

「엣?아아、미안. 너무 귀여워서 넋을 잃었었어」


넋을 잃었달까 조금 야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고 할까…


「그럼 이거 사고 올게」

「에、그런. 무리하게 살 필요는 없는데?」


100% 내 취향이니까


「됐-어. 루비는 이게 맘에 들었으니까」

「…그래?그럼 말고」


기분 좋은 듯이 그 옷 한 벌을 사는 루비. 잘은 모르겠지만 맘에 든 것 같아서 다행이야

 

「저기 루비. 다음에 그 옷 다시 입고 보여줘」

「에ー、어쩔까아」

「거기서 애태우겠다 그거지…」

「그럼 그럼!지금 손 잡아주면 입을게」

「?그걸로 괜찮아?」


루비의 한 손을 꼬옥 잡는다


「아、그게 아니라、」


루비는 잡은 손을 얽고、꽉 잡는다. 이른바 연인 깍지. 생각했던 것보다 부끄러운데


「요시코쨩 부끄러?」

「안 부끄러워. 그리고 요하네」

「…저、좋아하는 사람、있어?」


좋아하는 사람.

아마 연애적 의미로 묻는 것 일거다.


「없어. 좋아한다는 건 아직 잘 모르겠고」

「그렇구나. 루비는 말야、있어. 좋아하는 사람」


엣!

루비、좋아하는 사람 있구나…

뭐지、가슴 근처가 답답해


「헤、헤에ー、어떤 사람이야?」

「…굉장히 상냥하고、자신을 확실히 가지고 있어서、루비에겐 없는 강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 조금 둔감하지만」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루비의 표정은 굉장히 부드러워서、가슴이 울린다


「부럽네…」

「?뭐가?」

「루비가、그렇게나 생각해주는 사람이」


정말、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해주는 거야?」

「응. 물론」


루비에게 사랑받고 기쁘지 않을 사람이 있을리 없다


「정말、둔감하다니까…」

「에?」


다음 순간.

루비가 점점 거리를 좁혀오고、나에게 안겼다


「룻 루비?갑자기 왜 그래…?」

「으음. 꼬옥하고 싶어 졌을 뿐」


루비의 몸과 밀착하고 있자니、그 가는 몸의 부드러움이 전해져、고동이 거세진다


「요시코쨩、두근두근하고 있지?」

「어 어쩔 수 없잖아!」


이런 귀여운 애한테 안기면、아니、루비에게 안겨서 그런건가?루비라 이렇게 두근두근 거리는 걸까?점점 모르겠다


「괜찮아. 루비도、그러니까」


그렇게 말하곤 루비는 내 손을 직접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가…잠깐 뭐하는 거야!?


「봐、그치?」

「아…」


정말이다. 심장 소리、굉장히 빨라

그보다、큰일이야…부드러워…


「정말、요시코쨩?너무 만지면 부끄러운데 말이야」

「앗 미안…」

「뭐、요시코쨩이라면 싫진 않지만?」


뺨을 희미하게 물들이고、어딘가 요염한 미소를 짓는 루비. 본 적 없는 친구의 표정에、가슴이 고동친다.


「그건…」

「아、루비 먼저 갈게. 또 데이트하자、요시코쨩♡」

「에、아아. 조심히…」


아직도、심장이 시끄럽다. 설마 마계에서 원격 공격을…?

 

 

「어서와、다이아」

「실례하겠습니다」

「그렇게 긴장할거 없다고」


오늘은 다이아를 집으로 불렀다

긴장으로 굳어있는 다이아는 왠지 재밌다


「오늘은 뭘 하는 거죠?」

「영화보거나 게임을 할까 하는데. 다이아는 어떤 영화보고 싶어?」


준비해둔 영화 패키지를 보여준다


「그렇군요…하아암」


다이아가 다른 사람앞에서 하품이라니 별일이다


「다이아、졸려?」

「아뇨 그렇진…」


잘 보니까 눈 밑에 그늘도 졌고


「안되지、밤새고 그러면」

「요시코 씨에게 그런 지적을 듣다니…반성하겠습니다」

「정말…오늘은 잠이나 잘까?」

「에?」


피곤할 때는 영화를 보든 게임을 하든 더 피곤만 할 거고


「내 침대 빌려줄게」

「요시코 씨의、침대…」


얼굴을 약간 물들이고 머뭇거리는 다이아. 왜 저러는 거지?


「역시 죄송한 일입니다. 남의 집에서 자다니」

「고집은… 그럼、」

「꺄악!」


휙하고 다이아의 몸을 들어 올린다. 흔히들 말하는 공주님 안기. 솔직히 요하네에게 있어 비교적 무겁긴 하지만、내 방까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힘을 낸다


「요시코、씨. 부끄러운데요」

「괜찮잖아. 아무도 못 보는데」

「그리고、저 무거우니까!내려주세요…」

「이정도 무거운 축에도 안 들어. 요하네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고」


비슷한 또래에서 보면 다이아는 굉장히 가벼운 부류일 것이다. 여자한테 무겁다고 하는 건 실례고、부활동에서 한 근육 트레이닝의 효과를 발휘할 때야


「자、자라고!」


침대에 다이아를 던진다

정말、그런 면목없단 표정 짓지 말고


「그럼、같이 잘까?」


내가 생각하기에도 명안

다이아를 침대 안쪽으로 밀고 나도 들어간다


「다이아?얼굴 새빨갛잖아 열도 있어?」

「아무것도 아닙니닷」

「흠?」


피곤하고 그러면 감기도 쉽게 걸리는데、예방 잘 해야 할텐데

따뜻하게 해주면 되려나?

이불 속에 다이아를 꼬옥 안아준다. 이제 따뜻하겠지


「요시코 씨…?」

「따뜻한 편이 자기 쉽잖아?」

「그렇、군요…(오히려 두근두근 거려서 자기 힘든데요)」

「잘 자、다이아」


다이아의 체온이 따뜻하고、딱 맞아서、나는 안심하고 잠들어 버렸다

 

일어나보니 저녁이었다

먼저 일어난 건 나였고、다이아는 아직 자고 있다.

무방비한 자는 얼굴.

언제나 단정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이런 아이 같은 표정은 드물다… 귀여워

아직 일어날 것 같진 않고、손가락으로 다이아의 뺨을 찔러 본다.


「으읏…」


다이아의 입에서 나온 요염한 목소리에、무심코 움찔한다

순간의 흑심으로、입술을 콕콕 찌른다. 우와、부드럽다. 기분 좋아

그러자、다이아가 내 손가락을 물었다

혀끝으로 살짝 핥아져서 이상한 감각. 뭔가 엄청 나쁜 짓을 하는 기분


「으음…요시코 씨?」


아、큰일이다…일어났어

잠에서 일어나니

입에는 내 손가락

손가락을 떼자 손가락과 입술이 실로 이어지고

변명할 수 없는 상황이네…


「헤…에、에에!?」


점차 상황을 이해한 다이아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한다


「그게、자는 얼굴이 귀여워 가지고、그만 장난치고 싶어져서、그、죄송합니다…」


우선 솔직하게 사과하는 게 옳은 거지


「지금、뭐라고 하셨죠?」

「에、죄송합니다라고」

「거기 말고요!」

「그만 장난을」

「그 전!」

「자는 얼굴이 귀여워서?」

「…귀여웠어요?」

「에?」

「제 자는 얼굴이、귀여웠는지 묻는 겁니다!」

「그야 뭐、귀여웠어요…」


뭐야 이 질문

엄청나게 귀여운데…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흥하고 고개를 돌리는 다이아. 처음엔 화난 건 줄 알았지만、귀가 빨개져 있는 걸 발견、다이아를 이쪽으로 돌린다


「잠ㄲ、요시코 씨!」

「다이아…」


조금 눈물이 맺혔지만 어딘가 기쁜 듯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었다.


「혹시、귀엽다고 해서 부끄러워하는 거야…?」

「그런、거…」


이 반응은 적중.

뭐야 이거…반칙급으로 귀여운데요


「…귀여워」

「엣」


파팟하고 다이아를 안고 비비적거린다


「아 진짜ー귀엽긴!」


귀여워 귀여워 연호한다. 그게 귀여운 걸.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역시 혼자 독차지 하고 싶달까


「정말、놀리지 마요!저는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침대 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네ー에. 또 다음에 봐ー」


다이아가 돌아간 후에도 기억을 되짚으며 히죽거린다. 딱딱한 학생회장은、그렇게나 귀엽구나. 가슴도 후끈후끈해서、따뜻하고

좀 더 같이 있고 싶은데. 핫!뭐지 다이아가 나한테 저주라도 걸었나…?

 

 

「라는 느낌으로、그 셋이랑 있으면 어딘가의 공격이나 저주가 찾아오는데、왤까!?」

「「이제 몰라!」」

 

요시코쨩이 사랑을 눈치 채기까진、아직 많은 날이 남았나 봅니다.

 

 

 

덤 요우리코 데이트 편

 

「영화、재밌었지」

「응. 마지막에 감동해 버렸어」


나와 리코쨩은 요새 화제인 영화를 보러 왔다. 꽤 재밌었고、감상도 말하기 좋았다.

슬슬 저녁이고 평소라면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시간. 하지만、


「리코쨩、오늘 집에 부모님 없는데、묵고 가지 않을래?」


적극적으로 가야.


「상관없는데ー、요우쨩、나를 덮칠 생각이지!꺄ー!」


또 이거다. 진지한 분위기가 되면 리코쨩은 일부러 장난을 친다. 진지한 표정으로 날 데이트에 초대했으니까、혹시나 하고 기대했지만、이렇게 계속 장난만 치다보면 언제까지고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상태일 것이다.
그러니까、


「그、렇네. 틈이 생기면 덮쳐 버릴까」


굳이 나는 진지한 얼굴로 대답한다.


「헷!?아니、그、잠깐、마음의 준비가…우으」


부끄러워하면서 횡설수설하는 리코쨩. 실은 정말 풋풋한데 말이지

 


    ✻

 


「요우쨩、목욕 고마워」

「네ー네」


조금 젖은 머리카락. 달아오른 뺨. 매끄러운 쇄골.

솔직히 엄청 오고 있지 말입니다. 심장에 나쁘지 말입니다


「그럼 리코쨩、같이 잘까?」

「그런…자다니 무슨 파렴치한…」부끄부끄


또 장난이 시작된다.


「저기、리코쨩. 이제 그만두자?이런 관계」

「!그건、무슨」


창백해진 표정. 미안 리코쨩. 하지만 난、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이런、뜻」


리코쨩의 팔을 잡아 당겨、억지로 입술을 뺏는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1초 같기도 하고、좀 더 길었던 것 같기도 하다


「갑자기、이런」


얼굴을 사과처럼 붉히며 손으로 감추는 리코쨩.


「저기、리코쨩 나、와타나베 요우는、리코쨩을、읍」


손으로 입을 가로 막혔다. 신나게 드리블해서 슛을 하려고 하자 공을 빼앗긴 기분


「좋아해」


리코쨩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말은 굉장히 심플했지만、그래서 순정적이였다


「좋아해. 나、요우쨩을、좋아해」


내 심장을 너무나 쉽게 관통했다.

원래부터 꽂혀있긴 했지만


「저도、저도 리코쨩을 좋아합니다!사귀어 주세요!」

「네. 잘 부탁드려요」


그렇게 말하며 기쁜 듯이 미소 짓는 리코쨩은、이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잔뜩 장난만 쳐서、미안해?부끄러웠고、요우쨩이 좋아할지 확신이 없어서、겁쟁이가 돼서、도망다녔어」


이제와선 그것조차 사랑스럽다니、중증인가?뭐 됐나


「괜찮아、결국 사귀게 됐는 걸. 지금은 굉장히 행복해」

「나도、행복해. 요우쨩이、너무、좋아」


장난기가 없어진 그녀의 본심은 너무 솔직하고 귀여웠다


「미안 리코쨩. 근데、리코쨩이 잘못한 거니까」


틈이 생기면、이라고 했지만. 미안 무리 못 참겠어


「엣!요우쨩 뭐하는、꺅!」


천천히 리코쨩을 침대로 넘어뜨린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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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237036

 

 

『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소녀들의 등을 아주 살짝 밀어주는 날。

세간에는 가득 새콤 달콤한 사랑이 펼쳐져 있을 날。분명 그런…데…


「하아…」
「아ー…」
「Oh…」


우리들 셋은、굉장히 성가신 일에 직면해있고

그로인해 나와 리코쨩 마리쨩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모여 그 일을 의논하고있다。


「잠깐 이야기를 정리해볼까。요우쨩부터 다시 한번 얘기해줄래?」

「응…。」


리코쨩에게 불려 이야기를 시작하는 나。


「이건 4 일전의 일인데―――


「요우쨩、상담할게 있는데 괜찮을까?」

「뭔데?하나마루쨩。」

「다음 주에 발렌타인데이가 있잖아?마루、요시코쨩한테 초콜릿을 주려고 하는데…。」

「?요시코쨩한테?초코 좋아하니까 기뻐할 거야!」

「그런게 아니라、이른바、진심 초코라는 거쥬…」

「지지지지진심!?」

「목소리가 커유!」

「미안…」

「잘 될까?」

「하나마루쨩 귀엽고、분명 괜찮을 거야!응원하지 말입니다!요ー소로ー!」

「고마워、요우쨩!」


―――라는 일이 있었어…。」

「과연。다음 마리쨩 말해주겠어?」

「OK 언제였는진 잊었지만 꽤 최근이야、


「저、마리 씨。조금 상담이…」

「다이아가 나한테?별일이 다 있네?」

「웃지 말고 들어 주셨으면 하는데…」

「알았어。뭔데?다이아。」

「저、사실 요시코 씨를 좋아합니다!」

「OMG!」

「OMG?」

「아아、sorry、놀라서 그만。그러니까、좋아한다는 건 역시 그런 의미?」

「네…그래서、용기를 내 고백하려고 합니다。마침 발렌타인도 가깝고…。민폐는 아니겠죠…?」

「그럴리 없잖아!다이아는 충분히 charming하니까、자신을 가져♪」

「마리 씨…!감사합니다。저、힘낼게요!」


―――라는 일이 있었어…。」

「응…。그럼 리코쨩은…」

「나도 최근인데、


「저기、리코쨩…。루비、상담할게 있는데。」

「나라도 괜찮으면 얼마든지 들어줄게。뭐야、루비쨩。」

「루비、올해 발렌타인데이에는 진심 초코를 주려고 해서…。」

「진심 초코!?누구한테!?」

「삐갸 저기、그、실은…요시코쨩에게」

「그 타천사한테…?」

「역시 루비는 가능성이 없으려나?」

「그렇진 않다고 생각하는데…。루비쨩 귀엽고、최근 어른스러워 지기도 했잖아!그 매력으로 자칭 타천사를 유혹시켜 봐?」

「그런…잘 될까?」

「리틀데몬、리리가 보증할게♡」

「…응!리틀데몬 4호、간바루비!하겠습니다!」


―――라는 일이 있었지。」

「아니 리코쨩、너무 분위기 탄 거 아냐?」

리리라고 스스로 말하고。

「그 그거에 관해선 묻지마!」

아 조금 부끄러웠구나。

「정말!그건 제쳐두고 둘 다!어쩔 거야!」

「그렇네…。」

내가 리코쨩에게 상담 한 이야기를 했더니 리코쨩도 비슷한 상담을 했다는 것이 판명。그래서 비교적 (나에겐)상담하기 쉬운 마리쨩에게 이야기했더니、또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라는 것이다。

「요시코쨩、너무 인기 많은 거 아냐?」

「어째서 그런 타천사가 인기가 많은 걸까…。」

「리코、아무리 그래도 그건 실례지…。그리고 문제는 그 부분이 아니라!이대로라면 발렌타인 당일에 이래저래 큰일이 될 거라고!」

「우리들도 안이하게 괜찮아!같은 말 하는게 아닌데。」

「그건 정말로 후회중이야。」

근데 정작 중요한 요시코쨩은…

「일단 요시코쨩은、발렌타인을 넘길 맘 잔뜩이지。」

「Really?Why?」

「요시코쨩 오랫동안 친구가 없다 보니 그런 리얼충 이벤트는 조금 소원한 것 같아。」

「발렌타인 때 뭐 주는 사람은 화이트데이 때 보답한다고만 하고、그 후에、나한테 주는 사람이 있긴할까、라고 중얼거리면서 완전 수동적인 태세로 들어갔어。너무 부정적이야。」

「요시코…왠지 불쌍하네…。」

「그런 부정적이 생각에 잠긴 요시코쨩이 그 3 명에 마음을 제대로 알 것 같지도 않고…」

「그런 거에 관해서는 또 엄청 둔하니까。그 타천사。」

「그래서 정말로、어쩔래?」

「hand쓸 도리가 없는 걸까…」

「그럼 적어도 3 명의 고백 시간을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건 어떨까!」

「아ー、리코쨩 그거 괜찮겠는데。」

「참고로 다이아는 방과후에 고백한다고 해。」

「하나마루쨩도 방과후에 부를까 한다고 했어。」

「분명 루비쨩도 방과후가 이상적일 거라고 얘기한 것 같아。」

「「「…겹쳐」」」

 


논의 끝에、방과후는 꽤 시간이 많음으로、우리들이 어떻게든 고백시간을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 됐습니다。

 

 

발렌타인데이 당일。


 HR 끝 딩-동-댕-동- 다들잘가ー


「오늘은 시험기간이라 동아리도 없고、요우쨩、리코쨩。치카한테 공부 가르쳐――엣 둘다 왜 그래!?왜 그렇게 서둘러…」

「미안 치카쨩!먼저 가줘!」

「우리들 조금 급한 일이 있어서!」

「에ー…힘내-?」


HR이 끝난 나와 리코쨩은 1학년 교실까지 전력으로 대시。

「요우쨩!그러고 보니 요시코쨩은 어쩐대?!」

「요시코쨩은 시험기간이니까 도서실에서 공부하고 평소 타던 버스로 돌아간데!」

「성실하네…」

「그러게」

1학년 교실 도착。

「하나마루쨩!」「루비쨩!」

「즈라?」「삐갹」

다행이다…。아직 아무것도 안한것 같아。요시코쨩도 짐 정리하고 있어。리코쨩과 눈빛을 교환하고선 고개를 끄덕인다。

「하、하나마루쨔-앙。잠깐 같이 도서실 안 갈래?」

「오늘은 마루 도서 당번 아닌데、게다가…」

요시코쨩한테 고백하고 싶은 거지!알고 있어!알고 있고말고…

「됐으니까 어!가자!」

꽤나 억지로 하나마루쨩을 데리고 간다。

리코쨩은 그쪽을 부탁해、라는 눈빛을 보내자、알았어、라고 말을 하는 듯한 표정으로 윙크를 날린다。귀여워…아 이게 아니지、최근 리코쨩 장난기가 많아졌다니까…。


「루비쨩!신곡이 나왔는데!괜찮으면 들어줬으면 해!」

「우유、왜 루비를…?」

「나는 오늘 굉장히 루비쨩에게 들려주고 싶은 기분이야!」

「그게 무슨 기분…?」

「자 가자!」

 

『학생을 호출합니다。쿠로사와 다이아양。시급히 짐을 가지고 이사장실로 와주세요。』

 

 


     ✽

 

 


「정말ー、억지로 데려오고 왜 그래?요우쨩。짐까지 가져올 필요성도 전혀 느껴지지 않구먼유…。」

아니 그게、초코 짐에 있을 거 아냐…。

「미안해、하나마루쨩。여기엔 깊- 은 이유가 있어。게다가 요시코쨩은 아마 곧 도서실에 올 예정이고、내가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 줄테니까 안심하고 고백해!」

「그런거 였구나…。고마워、요우쨩!」

「으、응…」

뭔가 조금 가슴이 아픈…。

    드르륵

「즈라마루랑 요우잖아。뭐하고 있어。」

「딱히 아무것도!난 이만 갈게。하나마루쨩、힘내…!」

하나마루쨩이 가볍게 끄덕인 것을 확인하고 도서실을 뒤로한다。둘만의 시간이라곤 말했지만 대답을 들어야 하니 조금 문을 열고선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다。미안해。

「요시코쨩、이거、마루의 마음。받아줬으면해유!」

「요하네야。이건、초콜릿?우정 초코라면 교실에서 주지、근데 묘하게 기합이 들어간 포장이네。네가 다른 애들한테 준 우정 초코랑은 좀 다른데…?」

「응。요시코쨩은 특별하니까。」

오오ー!조금 돌려 말하긴 했지만 말했다ー!요시코쨩은 어떻게 나올까…。

「즈라마루…고마워。」

이건 OK의 흐름…?

「너의 마음、잘 전해졌어。솔직히、그、굉장히 기뻐。」

「요시코쨩!그럼―――」

「나도 즈라마루를、베프라고 생각하니까!」

「…………………에?」

지금 요시코쨩、베프라고 왜 그렇게…。

「그러니까、요시코쨩?베프?」

「?이거 베프 초코지?우정 초코보다 기합 들어가 있고、즈라마루가 베프라고 생각해 준다니 이제 와서긴 하지만 감격했어。」

「아니 요시코쨩、그게 아니에유」

「에…나랑 즈라마루는 베프 아니야…?」

그렇게 눈동자를 글썽거리면서 불안해하면 분명…

「그럴 리가 없잖아유!마루랑 요시코쨩은 친구 중에 친구、베프 그 자체구먼유!」

거봐ー、저질렀다。좋아하는 사람이 저런 얼굴을 하면 고백같은 건 뒷전이지。

「고마워、즈라마루。화이트데이에 꼭 갚을게。그리고、평소엔 부끄러워서 말 못하지만、고등학교에 와서 재회한 거、굉장히 기뻤어。내가 폭주할 때도、항상 멈춰주는 거 고마워。」

「요시코쨩…。」

엄청 좋은 아이여…。하나마루쨩도 왠지 만족한 것 같고。

「요하네야。으읏 뭔가 부끄럽네…난 갈게。」

앗 큰일

  드르륵

「요우…뭐하고 있어。」

「딱히 아무것도 안 했는데!?」

「설마 엿들은…」

「그럴 리가 없잖아!그보다!요시코쨩!」

「요하네라니까。」

「잠깐 음악실에 가고 싶은 기분 안 들어?」

「응、안 드는데。」

「그렇지ー!그럼 가볼까!」

「물어봤음 들으라고!?」

또 억지로 요시코쨩을 데리고 간다。

음악실에는 리코쨩이 루비쨩을 잡아두고 있을 거야。거기까지만 데려가면 하면 내 미션은 일단락。

 

 

「이런 느낌의 곡인데、어때?」

「굉장히 아름다운 곡이야!어서 노래하고 싶네」

  드르륵

「요우쨩!」

「요시코쨩!왜 여기에?」

「나도 궁금해…」

「리코쨩、실은 나、리코쨩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잠깐 와 줄래?」

「요우쨩」두근두근

「뭐야 이 꽁트…」

「그럼 리코쨩은 데려가겠어、아듀」

「무슨 캐릭터야」

「(혹시 루비와 요시코쨩 단 둘만 남게하려고…?이건 기회야!)」


몇 번이나 엿보는 건 양심이 걸리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요、요우쨩 중요한 이야기란 건…?」

「아니 그거 맞춘 연기잖아」

「쳇ー」

「리코쨩 조용!」


「요시코쨩、이거 받아줘!」

「초콜릿?고마워、루비。공교롭게도 난 준비한게 없어서、화이트데이 때 돌려줄게。」

「잠깐 요시코쨩!루비는 요시코쨩이 좋아、좀 더 더욱、친해지고 싶어。」

「루비…」

루비쨩은 확실히 좋아한다고 말했어!요시코쨩은 의외로 동요가 없네…?

「응、요하네 님?루비와 사랑의 계약…하자?」

적극적!이미 안고 있어!근데 말이 뭔가 루비쨩답지 않은 것 같은데。설마…

「리코쨩、뭐 조언이라도 했어?」

「움찔」

「역시。」

아마 리코쨩이 취미로 모은 책이라도 빌려 줬겠지。타천사 설정 맞춤이고、유혹할 마음 잔뜩이네、루비쨩。

「루비、미안。」

거절하는 거야?!

「우유…역시 루비는…」

루비쨩 울겠어…。

「네 마음을 눈치 못 채다니、요하네의 잘못이야!」

「요하네、님…?」

「역시 루비는 만족 못 하는구나、리틀데몬 4호에。」

「………………응?」

뭔가 이 패턴 본적있는데?

「루비의 충성심、잘 알았어。4호로는 부족하다면、하사할게。리틀데몬 0호의 칭호를!」

그렇게 나오기냐-。둔한 거에도 정도가 있지。

「여、0호…?」

왜 리코쨩이 부러워하는 거 같지…?


「…요하네 님、0호란 건 좋은 거야?」

「당연하지!」

「그럼 루비가、제일의 리틀데몬?」

「뭐、그런거지。」

「에헤헤、그럼 오늘은 그걸로 됐어。하지만 각오 해둬、요시코쨩!」

「뭔데 호칭을 다시 바꾸는 거야!요하네의 자리까진 양보 못 한다고!」

요시코쨩…。사고가 너무 유감스럽잖아。뭐야 그 고백을 흘려보내는 스킬。살아가는데 전혀 필요 없는 스킬이야。

「자 돌아가자?리틀데몬 0호!」

「응♪」

앗 큰일

 드륵

「요우…너 또…」

「아아아아니야!리코쨩과 사랑을 속삭이던 것 뿐이야!그치 리코쨩!?」

「정말、요우쨩도 참。부끄러우니까 큰 소리로 말하지 마…」부끄부끄

리코쨩의 이 수수께끼의 연기력은…앗

이런 걸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그런데 요시코쨩!잠깐 학생회실에 가고 싶은 기분이지!」

「아니 딱히 별로。」

「역시!그럴 줄 알았어!」

「그럼 가볼까!」

「그러니까 말을 들으라고!?」

리코쨩과 둘이서 요시코쨩을 학생회실에 끌고 간다。이걸로 마지막인가…。

 

 

「하아…요우도 그렇고 리리도 그렇고、왜 저러지。」

우선 요시코쨩을 학생회실에 밀어 넣어。마리쨩과 합류。

「다이아쨩은?」

「좀 있음 올거야。부탁한 서류를 복사해서 학생회실에 가지고 가 달라고 부탁했으니까。물론 짐도 가지고。」

「의심 안 받았어?」

「그야 뭐。」

「수고하십니다。」

「두 사람 조용 다이아쨩이 왔어!」속닥


「요시코 씨、왜 여기에?」

「나도 궁금해。」

뭔가 데자뷰네。

「다이아、그건 무슨 자료?」

「예、이제부터 정리 작업을 하려고요。」

「혼자서 그 양을 정리 한다고?도와줄게。」

「그런、……감사합니다。」

묵묵히 작업만 하고 있어…。대화 같은 건 안 하나?

「저기 다이아는。좀 더 다른 사람을 의지하라고。모처럼 아홉 명이나 있잖아。」

의외로 요시코쨩 쪽에서 말을 거네。

「의지는 하려고 하지만、왠지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부탁하는게 익숙하질 않아서…부끄러운 이야기、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뭐 그런 성향인 걸지도 모르지만、그러다 컨디션 망치면 본말전도잖아。」

「죄송합니다…。」

「사과할 거 없어。그리고、다른 사람한테 부탁하기가 꺼려진다면、사람이 아닌 이 타천사 요하네를 소환하라고!」

큰 소리로 웃는。하지만 이건…

「착하네。」「착해。」

정말。

「요시코 씨…고맙습니다。상냥하시네요?」

「뭣 요하네는 타천사야!다이아가 일을 못하게 타락으로 이끌려는 계획이니까!공포스럽지!?」

「후후、그건 정말 두렵군요。」

뭔가 좋은 분위기 같은데?이거라면 다이아쨩의 마음도 전할 수 있을지도。

「저기、요시코 씨。」

「요하네야。」

「저、처음엔 당신이 어딘가 어려웠습니다。」

「…그건 알고 있었어。」

「하지만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날 때마다、당신의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고、점점 끌리기 시작했어요。」

「고마워…」

「당신에게 좀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저랑、교제해주시겠어요?」

다이아쨩 다운 고백이네。역시 엿보는 건 양심이 괴롭지만。

그럼、중요한 요시코쨩은…?

「좋아。나도 좀 더 다이아를 알고 싶었는 걸。우리들、같은 마음이었구나。」

이번에야 말로 마음이 전해진、거려나?아니 그래도 아직…

「요시코 씨…!」

「그래서、어디 가는데 어울리면 될까?」

「………………에?」

떴다-。비장의 기술、『어디?』

역시 요시코쨩 흔들리지 않아!

다이아쨩은 왠지 허탈해 하고。

「그럼、이번 일요일、게임 센터에 가죠。」

「괜찮은데、다이아가 게임 센터?무리하는거 아냐?」

「하지만 요시코 씨는 자주 가는 곳이죠?」

「뭐어、비교적。」

「그럼 됐어요。말했잖아요、당신과 가까워지고 싶다고。」

「!그럼 다음 주엔 다이아가 가고 싶은 곳에 데려다줘!나도 다이아에 대해、알고 싶으니까。」

「……네!」

뭔가 좋은 느낌이 된 것 같지만、결국 요시코쨩 누구의 고백도 눈치 채질 못했네…?우리들의 고생은 대체 뭐였던 거야…。

요시코쨩이 언젠가 3 명의 마음을 알아주는 날이 오긴 하려나。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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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3246048/

 

 

1: |c||^.-^||(聖火リレー) 2017/12/14(木) 19:07:28.16 ID:w7x0bO/f


요시코「저、저기・・・그건・・・」

하나마루「이번 주 꺼 아직 안줬지 ?지금 당장 줬음해유」

요시코「으・・・」

하나마루「설마、못낸다는 건 아니지?」

요시코「하지만、그게、요새 요구하는게・・・」

하나마루「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거에유?」

요시코「・・・」끄덕

하나마루「저기 말야・・・」

 쿵

요시코「히익・・・!」

하나마루「마루는 사실 싫은데、참으면서 요시코쨩과 친구로 있는 건데?」

요시코「네・・・」부들부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19:12:49.21 ID:w7x0bO/f


하나마루「실은 눈꼽만큼도 만족스럽지 않은데、그걸로 참아 주고 있다고?」

요시코「그래도、역시 이건・・・」

하나마루「몸을 써서라도、얼마든지 낼 수 있을거 아냐?」

요시코「너、너무해、그런거」

하나마루「하아ー・・・」

요시코「읏」움찔

하나마루「아ー아、그럼 친구 놀이는 끝이구먼유」

요시코「안돼!잠깐 즈라마루」

하나마루「이제 즈라마루라고 부르지마」째릿

요시코「으윽」눈깜

하나마루「이제 이 관계는 끝이에유」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19:16:06.80 ID:w7x0bO/f


하나마루「친구비를 못 낸다면・・・」

 

 

하나마루「오늘부터 이제 애인이네、요시코쨩♥」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19:22:52.85 ID:w7x0bO/f


요시코「잠깐、즈라마루」

하나마루「뿌뿌、즈라!」

하나마루「오늘부턴 하나마루라고 불러유、요시코쨩」

하나마루「자 그럼、친구비를 못내니까 이젠 애인이야」

하나마루「그러면、바로 애인비 지불을」우-

요시코「잠깐!잠깐!낼게、낼테니까!」

하나마루「응、빨리 애인비♥」 

요시코「아니、제대로 친구비 낼테니까」

하나마루「・・・」뿌우

요시코「그、그럼 이번 주 친구비・・・」

 쪽

요시코「자、이걸로」

하나마루「안돼、반대쪽 뺨에도 해유」

요시코「에엣」

하나마루「그럼、애인・・・」

 쪽

요시코「자、이걸로 됐지///」

하나마루「・・・」뚫어져라ー

요시코「그럼、난 바쁘니까、또 보자」샤샥

하나마루「・・・」

하나마루「・・・헤타레」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19:32:16.14 ID:w7x0bO/f


요시코(즈라마루한테 고백 받은지 2 달・・・)

요시코(내 스스로의 즈라마루에 대한 기분을 모르겠어서、대답은 보류로 해달라고 했지만)

요시코(그 대신、나에 대한 마음을 억누르고 친구로 지낼수 있게、매주 즈라마루에게 친구비로 스킨십을・・・)

요시코(하지만、최근 들어서 즈라마루의 요구가 과격해져가지고・・・)

요시코(역시 키스같은건 부끄럽잖아・・・///)

요시코(뭐・・・그래도、대답을 계속 못한 내가 나쁜거지만)하아・・・

요시코(그래도、중요한 일이니까、확실하게 내 기분이 어떤건지 이해하고 싶어)

요시코(아무나・・・소꿉친구와의 연애를 잘아는 선배가 있다면、상담할 수 있을텐데・・・)

요우「요ー시코ー! 같이 가자ー!」

요시코「있다!」

요우「엣! 뭐가!?」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19:37:09.42 ID:w7x0bO/f


요시코「・・・라는 거야」

요우「그렇군」

요시코「요우 선배는、어떻게 생각해?」

요우「음、솔직하게 말해도 돼?」

요시코「응」

요우「이 헤타레!!」

요시코「」쿠궁!!!!!!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19:46:50.03 ID:w7x0bO/f


요시코「헤、헤타・・・!? 이 타천사 요하네가 헤타레라고」

요우「소꿉친구한테 고백받았는데 대답도 흐지부지하고、2 달 동안 그대로!!? 말도 안돼!!!!」

요우「그 얌전한 하나마루쨩이 먼저 키스하자고 할 정도로 초조하단 거잖아!?」

요우「백보 양보한다 해도、소꿉친구한테 키스도 주저하다 결국 입술도 아닌 뺨에 쪽!!!?」

요우「길티!!!!!!!」

요시코「크흑・・・그、그 말대롭니다」

요우「나라면 고백 받자마자 바로 OK 하고、나도 좋아해라고 외치면 껴안고、그대로 키스해서 그 분위기의 기세로 호텔가로 요소로 할 걸!!!!절대로!!!!」

요시코「호、호텔이라니・・・그건・・・그、에엣///」

요시코「하、하나마루랑・・・호테・・・우아아아아아///」

요우「괜찮아? 에로책볼래?」

요시코「괜찮아・・・그건 다음에」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19:57:02.27 ID:w7x0bO/f


요시코「애초에、내가 대답 못하는 건・・・헤타레라고 할까、나 자신이、하나마루가 정말 좋은지・・・잘 모르겠어서・・・」

요우「하?」

요우「매일、수제 도시락 교환하면서?」

요시코「그건、즈라마루가 꼭하자고 하니까」

요우「연습 휴식할 때마다 하나마루쨩이랑 찰싹 붙어 있으면서?」

요시코「아니、하나마루 근처가 왠지 진정되서」

요우「스트레칭 때 서로의 냄새를 맡으면서 즐기는 거 모두들 알고있는데」

요시코「그、그건 하나마루의 냄새가 진정되니까・・・그녀석도 같은 말했고」

요우「휴일엔 데이트 하고 또、묵고 가기도 하고 또、하나마루쨩의 스킨십도 그렇게 싫지는 않은 것 같고」

요시코「・・・」

요우「심지어는 사랑하는 소녀・・・아니、암컷의 얼굴을 하고선 나한테 상담까지・・・」

요우「응? 자신의 기분이 뭐?」

요시코「죄송합니다!!!! 제가 헤타레였습니다!!!!!」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20:04:30.55 ID:w7x0bO/f


요우「요시코쨩、같은 소꿉친구를 가진 음담패설 동료로써 선배는 한심하기 짝이 없어・・・」

요시코「우으・・・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요우「그럼、요시코쨩이 할일은 뭐야?」

요시코「스스로에게 솔직해져서、하나마루에게 답을 들려주는 겁니다・・・」

요우「응、정답」

요시코「요우 선배、고마워! 나、결심했어! 즈라마루한테 고백할게!!」

요우「그거야 요시코쨩!」

요시코「요하네얏!」

요우「그럼、바로 내일 고백이네!」

요시코「엣、내、내일・・・아니、그、조금 더 마음의 준비를하고・・・」

요우「하?」

요시코「넵!!!내일!!!!!고백할게요!!!!!!!!」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20:06:50.08 ID:w7x0bO/f


|c||^.-^|| 그리고、다음 날이됐습니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20:18:23.78 ID:w7x0bO/f


하나마루「이런곳에 부르고 무슨일이래유? 친구비 선불?」

요시코「아니・・・이제 친구비는 안 낼거야」

하나마루「・・・!그러면 우리들 이제 애인이네!그럼 애인비를」

요시코「하나마루!! 진지하게 들어!!」

하나마루「앗・・・!!」

요시코「미안해、이렇게 대답이 늦은 내 잘못이야・・・」

하나마루「・・・사과 안해도 돼」

요시코「저기、하나마루 나」

하나마루「싫어싫어싫어!듣기 싫어 안 들을래!!!」

요시코「잠깐! 나는」

하나마루「마루가 제멋대로라 요시코쨩은 마루가 싫어진거쥬!」

요시코「아니、아」

하나마루「요시코쨩에게서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

요시코「으햇!!!?」

(111)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20:29:59.33 ID:w7x0bO/f


요시코「」징-

하나마루「하아、하아・・・이렇게 된 이상、요시코쨩을 이대로 감금해서・・・」

요시코「아니 잠깐! 그만둬! 왜 갑자기 팬티를 벗기려는 건데!!」

하나마루「아직 의식이 있었어유!? 젠장、이렇게 된 거」

요시코「스톱!스톱!! 하나마루 좋아해!!!!!!」

하나마루「천사오의! 타천사긴박!・・・엣、응?」

요시코「우으으・・・그러니까、너를 좋아한다고///!!!」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20:35:11.03 ID:w7x0bO/f


하나마루「좋아하다니、마루가、요시코쨩을・・・?」

요시코「반대잖아、반대。내가 너를 좋아해」

하나마루「에、에? 즉、그러니까」

요시코「그러니까、너를 좋아한다고」

하나마루「누가? 누굴?」

요시코「츠시마 요시코가!쿠니키다 하나마루를 좋아한대도!!!」

하나마루「안 들렸어유、한번더」

요시코「너 계속 들으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지///!!!」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20:40:36.53 ID:w7x0bO/f


하나마루「에헤헤、들켰구먼유」

요시코「정말이지、이 절집애는・・・」

하나마루「그게、요시코쨩에 이 대답을・・・줄곧 기다렸다고?」

요시코「으극、그렇게 나오면・・・앗、하나마루」

하나마루「우우・・・」을먹

하나마루「매일매일、정말로 불안했었어・・・」또르륵

요시코「・・・미안해、하나마루」

하나마루「괜찮아、요시코쨩은 손쓸 방도가 없는 헤타레니까」눈비비적

요시코「우으으・・・화내고 싶지만、할말이 없네」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20:52:07.19 ID:w7x0bO/f


하나마루「그럼・・・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앗・・・///」

하나마루「요시코쨩의 애정을・・・직접 가르쳐줬으면 해유・・・」우ー

요시코「아、아아알았어・・・!!」

하나마루「입에다니까?」

요시코「정말ー、알고 있대도///!!!」

하나마루「・・・」

요시코「・・・으」

 쪽♥

하나마루「・・・♥」

요시코「・・・///」

하나마루「요시코쨩 좋아해! 엄청 좋아해유♥」

요시코「나、나도・・・♥ 조・・・사랑해、하나마루///」

하나마루「사랏・・・/// 마、마루도・・・사량혀휴///」

요시코「풋・・・」

하나마루「아아ー! 아니구먼유!! 지금은 실수에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유!!」

요시코「사량이라니・・・크흣、흐흐흐흫 사량・・・」킄킄

하나마루「큭・・・조용히해유!」

 쪽♥

요시코「・・・///」

하나마루「・・・///」

|c||^.-^||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20:57:59.43 ID:w7x0bO/f


하나마루「두 번째・・・해버렸네・・・」

요시코「너가 했으면서 뭘 부끄러워 하는 거야///」

하나마루「저기、요시코쨩・・・」

요시코「・・・뭐야」

하나마루「키스 이어서・・・하고싶은데♥」

요시코「・・・읏」

하나마루「・・・응?」

요시코「・・・응///」

하나마루「・・・♥」

요시코「그치만、우선 하나마루」

하나마루「?」

요시코「슬슬 이 귀갑묶기 풀어주지 않을래?」

하나마루「그건 끝나고♥」

요시코「잠ㄲ、갑자기 SM같은 하드한건 싫은、앗♥ 싫어、그런♥」

요시코「앗♥ 앗♥ 앗♥ 앗♥」

요시코「아아앗♥」


|c||^.-^|| 끝입니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 2017/12/14(木) 21:07:33.43 ID:w7x0bO/f


 덤

치카「요-쨩을 좋아하는 것이다! 치카랑 사귀어줘!」

요우「후、후에에에에에엥、그、그런 갑자기」

치카「요-쨩의 마음・・・말해줬으면 좋겠는데?」

요우「저、저기 그、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할까、좀만 더 생각을 했음 한달까・・・」

치카「정말、확실히 하라고!」

요우「보・・・」

치카「보?」

요우「보류로・・・」

치카「・・・」

요우「아하하・・・」

치카「그럼、보류로 하는 대신에 키스」

요우「엣!!?」

치카「대답 기다려 줄테니까 키스를 해달란 것이다///! 으우!!」우ー

요우「앳、에엣、이렇게 갑자기 키스 같은、처음은 좀 더 그 분위기 있는 곳에서 로맨틱하게하고 싶달까 그으」

치카「・・・」지긋이ー

요우「할게! 키스할게!」

치카「그럼・・・우ー///」우ー

요우「아、아아아앗・・・그럼 실례하겠습니다・・・」두근쿵두근쾅

 쪽

치카「하? 뺨?」

요우「자、끝///! 치카쨩 대답은 다음에 하는 걸로、아하하아하핫」삐질삐질

치카「・・・요-쨩」

 쫘아아아아악!!!


|c||^.-^|| 끝입니다


43: ◆jQPm6FNlMW1x (聖火リレー) 2017/12/14(木) 21:09:44.01 ID:w7x0bO/f


|c||^.-^|| 라는、것이 오늘 있었습니다。전、평정을 유지하는게 고작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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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리코 씨、요우 씨。조금 할 얘기가 있습니다…」

 

 


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4865481/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11:21.74 ID:TjOz4OOw.net


다이아「괜찮으신가요?」

리코「예。상관없어요」

요우「우리들 무슨 짓 했나?」

리코「으음…딱히 아무것도 한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12:26.39 ID:TjOz4OOw.net


다이아「어째서、두분이 불려온 것인지 아시겠죠?」

리코・요우「전혀」

다이아「자각이 없단 말입니까!?」쾅!

리코・요우「」움찔!

다이아「당신 둘 때문에 후배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요!」

리코・요우「에!?」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13:46.01 ID:TjOz4OOw.net


다이아「우선 리코 씨!」

리코「네、넵!」

다이아「당신、저속한 책을 학교에 가져오는 것부터가 해선 안될 일인데、심지어 그걸 하나마루 씨에게 빌려주다뇨!」

요우「저속한 책!?」

리코「!!」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14:28.45 ID:TjOz4OOw.net


 며칠 전

리코「하나마루쨩은 책 읽는 걸 좋아하는구나」

하나마루「다양한 책을 읽는구먼유」

하나마루「리코 선배도 혹시 무슨 추천하는 책있어?」

리코「추천하는 책이라…이런 건 어떨까。굉장히 감동적인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마루「감동적인 책ー。고마워!바로 읽어 볼게유!」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15:27.59 ID:TjOz4OOw.net


하나마루「리코 선배!아까 빌린 책…」

리코「어땠어?」

하나마루「여자 아이가 여자 아이에게 키、키、키스했어유///」

하나마루「이、이、이런 건 안되는 책이구먼유///」

리코「하나마루쨩이 부끄러워 하는 마음은 이해가。나도 처음 그런 책을 읽었을 땐、아와와~///했는걸」

리코「하지만 안되는 것이라고 거부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

하나마루「에?」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17:19.06 ID:TjOz4OOw.net


리코「이런 책도 있구나 라면서 이해하는 것으로 세계는 넓어지는 거야」

하나마루「세계가 넓어져…」

리코「맞아。그러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런 책을 잔뜩 읽어보자」

리코「같은 장르의 책을 잔뜩 하나마루쨩을 위해 준비해 왔으니까」

하나마루「으、응…」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19:08.77 ID:TjOz4OOw.net





다이아「덕분에 하나마루 씨는 백합 소설이나 백합 동인지를 읽게 됐습니다…」

리코「…」

다이아「어째서、멍한 얼굴을 하고 계신거죠?」

리코「저、잘못한게 있나요?」

다이아「대체 어는 학교에 R18 이 쓰여진 동성애 책을 읽는 여고생이 있답니까!!」

리코「여기있어요!」

다이아「닥치세요!」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22:19.56 ID:TjOz4OOw.net


다이아「리코 씨가 학교에 가져온 백합 책은 전부 몰수하고、이후 학교에 가져오는 것을 금지합니다」

리코「그、그런ー!표현의 자유에 위배됩니다!」

다이아「매너와 룰을 지켜야 표현의 자유입니다!여고생이 공공장소에서 읽기 적합하지 않은 것을 가져와도 될 이유는 없습니다!」

리코「누구나 여고생이라면 백합 소설이나 만화를 가지고 있는게 당연하다고요!」

다이아「그럴리가…」

다이아(에리치카 관련 백합 동인지가 집에 몇 권 있지만)

다이아「없잖아요!」

리코「지금의 텀은 뭐죠」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25:21.38 ID:TjOz4OOw.net


다이아「다음은 요우 씨」

요우「네、넵」

다이아「당신은 리코 씨 이상으로 뿌뿌-에요!」

요우「에?」

다이아「당신 때문에 요시코 씨는 변태가 됐다고요!」

요우「!!」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27:05.98 ID:TjOz4OOw.net


 며칠 전

요우「지금 금발 포니테일 언니 봤어?」

요시코「에?못 봤는데…」

요우「아깝게 됐네 요시코쨩。엄청난 가슴이었는데!」

요시코「요하네야。가슴이 뭐 어쨌는데?」

요우「어라라?요시코쨩 가슴에 흥미없어?」

요시코「딱히 흥미 없는데」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28:43.39 ID:TjOz4OOw.net


요우「아쉽네」

요우「모처럼 여자로 태어났잖아。여자 아이의 가슴을 잔뜩보고 요소로- 하자!」

요시코「왜 여자라고 가슴을 보기 좋은건데?」

요우「그야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보면 변태나 범죄자 취급을 당할지도 모르지만、여자가 여자의 가슴을 보면 전혀 변태 취급도 안당하고 범죄자로 몰리지도 않아!」

요시코「뭐야 그 논리…」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29:55.65 ID:TjOz4OOw.net


요우「이건 하나님이 주신 여자만의 특권이라고!모처럼이니까 잔뜩 가슴을 보자!」

요시코「왜 요우 선배는 그렇게 가슴에 흥미가 가득한건데?」

요우「그야、치카쨩 카난쨩이라는 훌륭한 소꿉친구 가슴을 봐왔으니까지。싫어도 가슴에 대한 탐구심이 들끓게 될거야」

요시코「소꿉친구 가슴…꿀꺽」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33:17.90 ID:TjOz4OOw.net





다이아「덕분에 요시코 씨는 여자를 만날 때마다 빤히 가슴을 쳐다보는 변태가 됐습니다…」

요우「해냈다」

다이아「무슨、승리한 것 같은 얼굴을 하는 거죠?」

요우「요시코쨩이 가슴에 관심을 가져준 것이 기뻐서」

다이아「하아…머리가 아파오는 군요」

요우「괜찮아요 다이아 선배。여자아이가 여자아이의 가슴을 보지 말란 법도 교칙도 없으니까요」

다이아「과연…교칙 말입니까」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37:32.24 ID:TjOz4OOw.net


다이아「그러면 학생회장의 권한을 이용해서、여자아이가 여자아이의 가슴을보면 안된다는 교칙을 만들죠」

요우「그、그런ー!학생의 자주성을 억압하는 행위입니다!」

다이아「도덕성이 부족할 때는 자주성을 제한하는 것도 필요한 행위입니다!」

요우「누구라도 여자아이라면 여자아이의 가슴을보고 싶을 거라고요!」

다이아「그럴리…」

다이아(카난 씨 마리 씨의 가슴은 훌륭합니다!이 소꿉친구 가슴에 끼워지고 싶다…라고 가끔 생각하긴 하지만)

다이아「가 없잖아요!」

요우「지금의 텀은 뭔가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42:36.38 ID:TjOz4OOw.net


다이아「하나마루 씨、요시코 씨의 장래가 걱정입니다。두 분을 갱생시켜야」

리코・요우「에에ー。그대로도 좋은데ー」

다이아「제일 걱정되는 건 당신 두 분이네요…」

리코「하고 싶으니까 한다…」

요우「그게 스쿨 아이돌이라고요」

다이아「매너도 도덕성도 없이 하는 일이 좋을리가 없잖아요!」

리코・요우「정말로 좋아한다면 괜찮아!!」

다이아「그입 다무세요!!」

다이아「…하나마루 씨 요시코 씨를 부르겠습니다。두분께 사과하세요」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44:21.53 ID:TjOz4OOw.net


하나마루「다이아 선배한테 불렸는데 무슨 일일까?」

요시코「다이아 선배한테 불렸는데 무슨 일이려나?」

하나마루「설마…수업중에 놋포빵을 먹어서!?」

요시코「설마…교실에서 생방송을 해서!?」

하나마루・요시코「와아아아!어쩌지!!」

하나마루・요시코「응?」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즈라마루!?」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45:48.37 ID:TjOz4OOw.net


하나마루「요시코쨩 무슨 일이야?」

요시코「다이아 선배가 호출해서…즈라마루는?」

하나마루「마루도 같구먼유」

요시코「즈라마루도…대체 무슨일로 부른거지?」

하나마루「글쎄?」

하나마루・요시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46:52.42 ID:TjOz4OOw.net


하나마루(어쩌지 리코 선배의 책 때문에 요시코쨩의 입술을 보게 돼…)

요시코(어쩌지 요우 선배 때문에 즈라마루의 가슴에 눈이…)

하나마루(요시코쨩의 입술 예쁘다///)

요시코(즈라마루의 가슴 크다///)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47:50.32 ID:TjOz4OOw.net


하나마루(요시코쨩한테 키스해서 저 예쁜입술에 닿고싶어///)

요시코(즈라마루를 끌어안고 저 큰가슴에 에워싸이고 싶어///)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즈라마루…」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52:58.16 ID:TjOz4OOw.net


다이아「하나마루 씨、요시코 씨 늦으시네요…」

요우「무슨 일 있나?」

리코「어라?학생회실 너머에서 소리가 들리지 않아?」

요우「정말。하나마루쨩이랑 요시코쨩의 목소리야!」

리코「왜 학생회실에 안들어 오는거지?」

다이아「두 분 학생회실 앞에서 뭐하시는 거죠…」

다이아(두 분이 뭘 하는지 궁금해진 저는 학생회실의 문을 열었습니다…)

다이아(그러자 그곳엔 놀라운 광경이…)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19:59:38.19 ID:TjOz4OOw.net


다이아・리코・요우「!!??」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즈라마루…」

다이아(무려 하나마루 씨랑 요시코 씨가 서로를 끌어 안고 키스를하고 있었습니다!)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20:00:16.13 ID:TjOz4OOw.net


다이아「…당신들、뭘 하시는 거죠?」

요시코「핫!다이아 선배!?」

하나마루「그…이건…」허둥지둥

요우(백합 동인지를 보거나 가슴을 보는 것 정도로도 이렇게 화를 냈는데…)

리코(하나마루쨩、요시코쨩은 휴학…잘못하면 퇴학까지도…)

다이아「…」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20:01:59.93 ID:TjOz4OOw.net


요시코「즈、즈라마루는 아무 잘못 없어!내가 억지로 한 것뿐이니까!」

하나마루「요시코쨩!?그건 아니에유!마루가 억지로 키스한거야!」

다이아「아ー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아무것도 못 봤어요」

요시코・하나마루「에!?」

다이아「리코 씨、요우 씨。하나마루 씨랑 요시코 씨가 뭔가 했나요?」

요우「엣」

리코「…앗!아무것도 안했어요」

요우「…아ー 응。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다이아「그런가요」싱긋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20:05:41.93 ID:TjOz4OOw.net


다이아「당신들 두 분을 부른 이유는 학교에서 백합 동인지 읽기나 가슴을 쳐다보는 행위를 그만두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다이아「그런건 해선 안돼요」

하나마루・요시코「…네、네에」

다이아「리코 씨랑 요우 씨는 두분께 머리를 숙이고 사과하세요」

리코・요우「자、잘못했습니다!」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20:08:40.05 ID:TjOz4OOw.net


다이아「이제 돌아가셔도 괜찮습니다」

하나마루・요시코「네、넵」

다이아「앗、만약 키스를 한다면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하나마루・요시코「시、실례했습니다///」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20:14:46.09 ID:TjOz4OOw.net


리코「전、다이아 선배가 둘에게 처벌을 줄거라고 생각했어요…」

요우「저 두 사람 어쩌지 하고 저도 내심 불안해 했어요」

다이아「저속한 행위는 안됩니다。하지만、사랑이 있는 행위는 결코 저속하다고 할 수 없어요」

다이아「저 아이들에게 사랑이 싹튼다면 저희들은 그것을 축복해줘야 해요」

리코・요우「다이아 선배!!」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20:19:20.18 ID:TjOz4OOw.net


리코「그럼 제가 백합책을 읽는 것도 사랑이니까 괜찮은 거죠!」

요우「맞아맞아!저도 가슴에 대한 사랑이 있으니까 가슴을 보는거라고요」

다이아「그렇네요…」싱긋

리코・요우「다이아 선배!!」

다이아「라고 할리가 없지!!」

다이아「리코 씨의 백합책 전부 몰수、학교 반입도 금지!요우 씨는 여자를 얼굴 밑으로 보는 것 금지!거기다 벌로 학교의 잡초를 뽑으세요!!!」

리코・요우「싫어어어어어어!!!!!」

 


 끝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08(金) 20:22:14.71 ID:TjOz4OOw.net


다이아「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아「여러분도 학교에서 백합책을 보거나、여자아이의 가슴을 보거나 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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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0814469/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1:54:29.66 ID:2gfPHLwC.net


요시코「에? 즈라마루가 나한테 반하는 버튼?」

마리「맞아! 요시코한테 줄게♡」

요시코「오하라 그룹은 사실 마도 과학자 집단을 둔 비밀 조직이였던거야?」

마리「글쎄? 내가 만들어 달라고 파파한테 부탁했더니、만들어졌어♡」

요시코「고대 마법과 현대 과학을 결합 시키는게 아닌 이상、이런 걸 만들 수 있을 리가 없잖아!」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1:56:13.73 ID:2gfPHLwC.net


마리「아니、100 퍼센트 과학의 산물이야? 마도 같은거 이 세상에 없으니까」

마리「특수 전자파를 상대의 뇌에 내리쬐서、쪼끔 세뇌하는 기술을 개발 한 것 뿐이니까」

요시코「무、무슨 이런 마도에 필적하는 과학기술……。타천사 적으론 좀 그렇지만、이건 이거대로 꿈이……」

마리「어쨌든!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자 여기! ……받아 줘♡」

요시코「필요 없어」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1:58:26.98 ID:2gfPHLwC.net


마리「엣……어、어째서?」

요시코「난 남의 마음을 조종하는 취미 같은 거 없어。시시하고」

마리「므으……타천사인 주제? 항상 사람들을 매료시킨다든가 말하는 주제?」

요시코「자신의 힘으로 하지 않으면 의미없어」

마리「흐ー음……재미없어。그럼 명분을 줄게」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00:33.52 ID:2gfPHLwC.net


요시코「명분?」

마리「그녀가 헤타레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실험이란 걸로 하자」

요시코「하아? 그런게 명분? ……하지만……뭐……、재밌어 보이네」

마리(물었다!)

마리「그치!? 그치!? 재밌겠지!? 그럼 자 자、받아!♪」꾹꾹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02:51.36 ID:2gfPHLwC.net


요시코「이런이런……어쩔수 없구만……」슥

마리「참고로、버튼이 늘려 있는 동안에 하나마루의 기억은、버튼을 OFF로 하면 사라져! 반하는 효과도 플리고」

요시코「헤에、그래……엄청 편리하네、근데 결국 반하는 효과는 지속되지 않고、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만 일시적인 거네」

마리「뭐라는거야? 반대로 말하면、버튼을 계속 ON으로 해두면 영원히 반한 상태라는 거라고? OFF로 만 안 하면 될 일이잖아?」

요시코「뭐、확실히 그렇네。근데、나는 실험이 끝나면 제대로 해제 할거니까」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04:59.19 ID:2gfPHLwC.net


마리「네네。뭐 어쨌든、OFF로 하면、기억은 사라지니까」

마리「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은、이런 일이나 저런일、욕망대로 해도……!♡」

요시코「안할거니까。최대한 자제할거야。간단한 실험을 샤샥 끝낼 뿐이니까」


 ~점심 시간~

요시코(그런데、마리……그리고 이 버튼……정말로 믿어도 되는건가)

요시코(만약 단순한 마리의 장난이고、실은 이 버튼은 아무런 효과도 없었습니다、라는 일이 일어나면……)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06:52.65 ID:2gfPHLwC.net


요시코(그럼 함부로 하나마루한테 참견 할 수 없잖아……우선 이 버튼이 확실한 건지 실험을……)

하나마루「요시코쨔~앙、기다렸~지」탓탓탓

요시코「불러내고 미안、즈라마루」

하나마루「으응、괜찮아」

요시코(우선 기억이 정말 없어지는지 실험)꾸욱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08:59.05 ID:2gfPHLwC.net


하나마루「! ///」

요시코「저기 즈라마루、갑작스럽겠지만『타천사』라고 말해봐」

하나마루「에엣? ㅇ、왜? ///」

요시코「됐으니까」

하나마루「??? 그럼……타천사……///」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11:24.61 ID:2gfPHLwC.net


요시코「좋아、해제」꾸욱

하나마루「……어라?」

요시코「아까 한 말 다시 해봐」

하나마루「에? 아까? ……『으응、괜찮아』?」

요시코「……타천사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13:14.83 ID:2gfPHLwC.net


하나마루「정말……뭔 소리 하는거야 요시코쨩」

요시코(오케이、거의 믿어도 될 것 같네。……근데、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나를 좋아한다는 건……?)

요시코(흠……어차피 기억은 없어지니까……내가 고백해서 확인 해보는 수 밖에 없나……)

요시코(……좋아!)꾸욱

하나마루「! ///」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15:18.69 ID:2gfPHLwC.net


요시코「저기 즈라마루……손 잡자」

하나마루「에엣!? //// 어、어째서……!? ////」

요시코「에……。싫은거야?」

하나마루「시시시싫지 않아유! ////」

요시코「그래……그럼……」슥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17:51.16 ID:2gfPHLwC.net


하나마루「우……으으으……/////」바들바들

요시코「? 뭐하는거야? 빨리 손 줘」

하나마루「우……큭……우으……/////」꼼지락꼼지락

요시코(설마 정말 싫은건가!? 그렇게 싫은거야!? 나랑 손잡는게!? ……아닛 버튼 효과 없잖아!?)

요시코(큰일이다、마음이 아파……! 그래도……!)꾹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20:11.67 ID:2gfPHLwC.net


요시코「뭐야……! 조금 잡는 정도! 괜찮잖아!」꽈악

하나마루「꺄아아아아앗!! /////」깜짝

요시코「그렇게……소리지르지 않아도……!」

요시코「으……큭……! ……뭐 됐어……손 잡은 채로、잘 들어」

하나마루「후엣!? /////」바들바들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22:35.90 ID:2gfPHLwC.net


요시코「나、너를 말이야……좋아해」

하나마루「!?!?!? /////」

요시코「친구뿐만 아니라……연애 대상으로써……」

하나마루「…………」굳음

요시코「여자끼리고、이상한건 알지만……그래도……!」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25:09.74 ID:2gfPHLwC.net


하나마루「…………」머ーー엉

요시코「저기 하나마루? 듣고있어?」

하나마루「…………」

요시코(정말 이녀석 지금、날 좋아하고 있는 거 맞나……)

요시코「너는 나를……어떻게 생각해?」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29:08.78 ID:2gfPHLwC.net


하나마루「…………」 

요시코「말 못하겠으면 몸으로 표현 해줘」

하나마루「!!? /////」움찔

요시코(아、반응했다)

요시코「나를 친구로 밖에 볼 수 없으면、손을 뿌리쳐。냉큼 놓는거야」

하나마루「!! ///」꽈악

요시코「! ……나를 연애적인 의미로 좋아한다면……지금부터 10 을 셀테니까……그동안 손을 잡고있어」

하나마루「…………/////」끄덕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32:21.08 ID:2gfPHLwC.net


요시코「그럼 간다……。1……2……3……4……5……6……7……8……」

하나마루「…………/////」두근두근두근

요시코「……9…………10…………。……고마워……」

하나마루「///////」화끈

요시코(……하나마루의 얼굴、엄청 빨개!)

요시코「그럼 지금부터 우리들、이제부터 연인이란 걸로……괜찮을까」

하나마루「으、아……ㄴ……네에……/////」허둥지둥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35:22.59 ID:2gfPHLwC.net


요시코「……그래。그럼、그렇게 됐으니。잘부탁해」

하나마루「……/////」

요시코(좋았어……! 버튼의 효과는 확실해……! ……아아、거짓 사랑이라곤 하지만、이렇게 한마음 이라는건 기쁘네……)

요시코(뭐 이건、버튼 1개로 사라지는 덧 없는 관계지만……。근데 이 하나마루、조금 너무 긴장한거 아니야?)

요시코(……뭐 됐어。준비는 다 됐고。실험시작이야!)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38:02.00 ID:2gfPHLwC.net


요시코「저기 하나마루」

하나마루「ㄴ、넵……///」

요시코「요하네를 안아줘」

하나마루「에엣!? /////」

요시코「유치원 시절 자주 안아줬잖아。너랑 내 사이 인데?」

하나마루「아……으……/////」머뭇머뭇

요시코「왜 그래? 빨리 꼬옥하고 안아줘」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41:15.45 ID:2gfPHLwC.net


하나마루「……/////」머뭇머뭇

요시코「안되는거야? 설마……싫어?」

하나마루「! 시、싫은게 아냣……! /////」

요시코「그럼 빨리。부탁해」

하나마루「우……큭……/////」머뭇머뭇

요시코(응?)

요시코(어쩐지 손을 잡은 후 부터 계속、필요 이상으로 부끄러워 하는 것 같은데……?)

요시코「이건……그런 건가?」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43:35.93 ID:2gfPHLwC.net


하나마루「? ///」

요시코「즈라마루……너 설마……」

요시코「손을 잡는 것 조차 떨리는……극도의 헤타레……?」

하나마루「!! ///」

하나마루「마、마루는! 헤타레 같은게……! ///」부들부들

요시코「그럼 빨리 요하네를 안아줘」

하나마루「그、그건……! /////」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45:19.78 ID:2gfPHLwC.net


요시코「하아……정말! 빨리하라니까!」꼬옥

하나마루「와아아아아……! /////」꼬옥

요시코「자。볼비비기」슥

하나마루「보、볼!? /////」

요시코「이것도 유치원때 했잖아! 키……」

요시코(키스도 했으면서! 라고 말해버리면 기절하겠지、이녀석……)

하나마루「뭐、뭐든 무턱대고 유치워 유치워 하지 말아유! ///」

요시코「……」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47:18.91 ID:2gfPHLwC.net


하나마루「우리들 이제 고등학생이고! 그 무렵과 관계도 다르고、『좋아』라는 기분도 다르고……! ///」

요시코「변명은 끝? 이거이거……한심하긴……」

하나마루「……으」

요시코「너를 좋아하긴 하지만、설마 이렇게 까지 헤타레 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

하나마루「……」하무룩

요시코「이래선 사귄 후에도 한동안 키스도 못하겠네」

하나마루「키……키스……///////」화아아아악

요시코「……。내가 밀어 부칠 수밖에……。잘 알았어……실험 종료」꾸욱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49:24.70 ID:2gfPHLwC.net


하나마루「……?」

하나마루「요시코쨩、왜 그래?」

요시코「아니……조금 그냥……」

하나마루「왠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네。고민이라도 있어?」

요시코「……」 

하나마루「기운내……요시코쨩」꼬옥

요시코「……어라?」꼬옥

하나마루「후훗……이렇게 하는거 유치원 이후 오랬만이네~♡」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51:56.39 ID:2gfPHLwC.net


요시코「아……그게……!? 그、그렇네……?」허둥지둥

요시코(뭐야? 어떻게 된거지?)

하나마루「맞아~♪ 자자~♪」부비부비

요시코「자、잠깐! ///」부비부비

요시코(부、부드럽고 매끈매끈……///)

하나마루「자주 이렇게 볼을 부비부비 했었지♪」

요시코「그、그러게……했었지……/// 이、이제 됐어、고、고마워……///」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54:26.19 ID:2gfPHLwC.net


하나마루「조금은 기운났어?」

요시코「아、그으……뭐어……///」

하나마루「그럼 다행이네유!」방긋

요시코「……저기」

하나마루「응?」

요시코「옛날에……키스도 했었지……우리……」

하나마루「아아……그랬지! 자주 장난치면서 그랬지~♪」

요시코「어라아……?」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56:30.14 ID:2gfPHLwC.net


요시코(……그런가……)

요시코(지금의 난、별로 의식하지 않는거구나……)시무룩

요시코(그러니까 전혀 긴장을 안하는 거야……하나마루……)쿵

하나마루「……또 슬퍼보이는 얼굴 하고있네……」

하나마루「마루、요시코쨩은 웃어줬으면 하는데」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2:59:02.78 ID:2gfPHLwC.net


요시코「즈라마루……」

하나마루「기운내」쪽

요시코「……읏!?」

요시코「무、무무、뭐……!! ///」

요시코「뭐하는거야!? ///」

하나마루「그게、그 시절의 요시코쨩、츄해주면 항상 기뻐 해줬으니까……」

요시코「지금이랑 그때가 같냣!! ///」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3:01:48.85 ID:2gfPHLwC.net


마리(……이야~、뜨겁네~♡)

마리(하나마루는 마음속 깊은 곳에 요시코에 대한 연애감정이 있지만、그걸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마리(지금은 무자각 공격이란 거네♡ ……하지만 자각한 순간 엄청난 헤타레가 된다、라)


하나마루「왠지 그립네유……!」꼬옥

요시코「자、잠깐! 놔줘~!」버둥버둥

하나마루「요시코쨩、츄하자♡」

요시코「이、이게……! ///」딱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3:03:42.55 ID:2gfPHLwC.net


마리「챠오~☆ 뭔가 즐거워 보이네♡」샥


요시코「!! 마 마리!? 보고있었어!? 언제부터!?」

마리「처음부터♡ 버튼을 빌려준건 바로 마리니까、당연한 귄리지♪」

요시코「~~~으!! /// 뭐 됐어、어쨌든 지금은 위기상황이야! 도와줬! ///」

마리「싫으면 저항해? 피하던가? 그러 안녕~♪」탓 탓타다닷

요시코「아앗! 야~~!!」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7/23(日) 23:05:33.05 ID:2gfPHLwC.net


마리「……사귀기 전에도、언젠간 사귄 후에도、고생하겠는걸……♪ 후훗♡」탓타다닷


하나마루「어라? 이제와서 키스정도로 동요하는거야?」멀뚱

요시코「너、너한테 만큼은 듣고 싶지 않아~~~!!」

하나마루「저항하는건 그만뒀어?」

요시코「이、이 요하네를 진심으로 좋아하면 터무니 없는 헤타레가 되는주제……으~읍!!? /////」쪽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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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9818226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0:44:25.60 ID:dDOpyTLr.net


요우(킄킄킄、두 사람다 깜짝 놀랐구만、요시코!)

요시코(저렇게 벙찐 즈라마루는 좀 처럼 보기 힘든데!)

요시코(언제나 나를 놀린 벌이야ㅋ 가끔은 나도 즈라마루를 골탕 먹일 수 있다고!)

요우(울상으로 만든 건 불쌍하지만、귀여워…분명 거짓말인 줄 알고 안심해서 울음이 터지는 치카쨩의 얼굴은 더 귀엽겠지ー)


치카「그…렇구나」

하나마루「헤에…」

하나마루「마침 잘됐어유、두 사람한테 해줄 얘기가 있어…」

요우요시「엣?」

치카「실은、하나마루쨩이랑 나 사귀고 있어ー///」

하나마루「그렇게 됐으니까、잘부탁해유!」

요우요시「!!!????」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0:46:35.39 ID:dDOpyTLr.net


하나마루(훗훗훗、요시코쨩 마루를 속이려고 하다니 100년은 이르구만유)

치카(울상인 요우쨩도 귀여워 ///)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0:48:10.10 ID:dDOpyTLr.net


요우「에…그런……거짓말이지、치카쨩?」부들부들

요시코「무슨!?그럴리 없잖아…그 하나마루랑 나는…!」


치카「거짓말 아니야、요우쨩」

하나마루「요시코쨩은 요우 선배랑 사귀고 있잖아유~、어째서 그럴리 없다는 거에유~?」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0:52:26.55 ID:dDOpyTLr.net


요시코「에…정말 사귀는거야…?」

하나마루「그러니까 그렇다고 했잖아?그치ー치카쨔ー앙♡ 좋아해유♡」꼬옥

치카「나도 정말 좋아해…하나마루쨩♡」꼬옥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0:56:04.89 ID:dDOpyTLr.net


치카「요시코쨩…하나마루쨩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은 이해해
소꿉친구니까、요시코쨩의…」

치카「안심해줘、나 하나마루쨩에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겠다고 약속할게」

하나마루「요우 선배…」

요우「엣…?」

하나마루「소꿉친구인 요시코쨩을、잘 부탁드려유!행복해야 돼…」꾸벅

하나마루「그리고…마루…치카쨩이랑 마루도…행복해질게!」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0:58:49.46 ID:dDOpyTLr.net


요우「그…그런…」

요시코「거짓말…농담이지…?」


치카「거짓말 아니야、그럼 이제 내 방에서 작사작업을 해야 되서」

하나마루「그렇게 말해도…♡ 작사라고 하고 실은 집 데이트지만」

 터벅터벅터벅

 쾅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01:20.54 ID:dDOpyTLr.net


요우「……」

요시코「……」

요시코「……읏…흑…」

요시코「즈라마루……뭐가 잘 못 된거지…?」울먹울먹

요우「…………치카쨩」

요시코「읏…읏…요우 선배…끄윽…으윽…」꼬옥

요우「……」쓰담쓰담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04:57.63 ID:dDOpyTLr.net


요시코「하나마루랑 치카 선배가 사귄다니…그런……우으…말도 안돼……읏」

요우「엎질러진 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어……」

요시코「그래도……!」울상

요우「……」

요우「그러면 말이야……」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08:13.99 ID:dDOpyTLr.net


하나마루「완저어어어어언히 속아 넘어갔네유!요시코쨩!」

치카「맞아ー!요시코쨩 눈에 눈물도 맺혔고!」

치카「게다가 울상인 요우쨩도 보고……♡ 마음은 아프지만…그런 요우쨩도 귀여워♡」

하나마루「그건 그렇고、요시코쨩이랑 요우쨩은 자기들이 확실하게 속였다고 생각하겠지만…」

치카「설마 자기들이 속고 있는 줄은 모르겠지!」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11:51.82 ID:dDOpyTLr.net


하나마루「즈랏…♡ 언제 두 사람한테 진실을 가르쳐 줄까?치카쨩」

치카「그렇네…두 사람의 상태를 조금 보고 생각해볼까」

치카「몰래 마리 선배한테 도청기도 빌려왔어」

하나마루「약삭빠르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17:24.81 ID:dDOpyTLr.net


 치칙……

하나마루「들린다 들려…」

치카「뭐라고 할까~?」

 

요시코『우우우…즈라마루…내가 뭘 잘못 한거야?』울먹울먹

요우『……몰라』

요시코『잠깐…모르다니 뭔데!장난치지마…!?』

요우『…치카쨩…치카쨩…치카쨩!!!』부들부들

요우『치카쨔아아아앙!으와아아아앙!!!』

요시코『……우와아아앙!즈라마루우우!아아아아앙…!』


20: 訂正(茸)@\(^o^)/ 2017/06/23(金) 11:22:06.74 ID:dDOpyTLr.net


 …


치카「요우쨩……!」욱씬

하나마루「치카쨩、이제」

치카「응、놀래키는건 이제 그만하자」

치카「바로 요우쨩에게 가서、꼬옥 끌어안고、잔뜩잔뜩 사과하자」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21:32.11 ID:dDOpyTLr.net


하나마루「요시코쨩한테 면목 없네유…」

하나마루「애인을 이렇게 슬프게 하다니…마루…마루는…」

치카「하나마루쨩、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치카「요우쨩이 저렇게까지 슬퍼하는 모습을 봐도、괴로울 뿐인데」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24:43.63 ID:dDOpyTLr.net


하나마루「요시코쨩 미안…미안해…」

치카「자…빨리가ㅅ…」

 

요우『저기 요시코쨩…』

요우『그러면、정말 우리 사귈까?』

요시코『엣……!?그…그렇지만…』

 

치카「에…?」

하나마루「즈라!?」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26:31.49 ID:dDOpyTLr.net


요시코『그렇지만……그건……』

요우『응……알고있어。괴롭지。하지만…』

요우『치카쨩과 하나마루쨩이 사귀로 있단 사실은 변하지 않아…』

요시코『그래……』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34:34.40 ID:dDOpyTLr.net


요시코『그리고…하나마루를、그 녀석이 좋아하는 치카 선배랑 억지로 떨어뜨려 놓으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하나마루를 슬프게 하는 거니까…』

요우『응…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요우『게다가…우리는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으니까 서로 이해 할 수도 있고』

요시코『요우 선배…』

요시코『고마워…요우 선배……좋아……나、요우 선배라면 사귈수있어』

요우『요시코…』

요시코『이렇게나 상냥한 사람인걸……즈라마루가 멀리 가버린건 슬프지만…
그 아픔도 요우 선베랑 함께라면 잊혀질지도…』꼬옥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37:19.99 ID:dDOpyTLr.net


요우『응……나도……요시코쨩과 함께라면 힘낼 수 있어…』꼬옥

요시코『그건 그렇고 치카 선배는 정말 바보네…』

요시코『이렇게나 매력적인 요우 선배가 있는데……그런 매력도 눈치 못채다니』

요우『요시코……』

요시코『저기 요우 선배…키스하자……따뜻하게 해줘…?』

요우『……응。나、요시코쨩을 가지고 싶어…응……』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41:16.62 ID:dDOpyTLr.net


치카하나마루「잠까아아아안기다려어어어어어!!!」쿠아앙-


치카「따뜻하게 하지마~~~!!! >< 」

하나마루「잊지 말아유!!!><」


치카하나마루「응……?」


요우요시「……」씨익


하나마루「어라?요시코쨩 울고 있던게…」

치카「운 흔적도 없고……뭐야 이 위화감……」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45:30.13 ID:dDOpyTLr.net


요우요시「「크……킄…아하하하하하하하하!!!」」

요우「거~짓~말~이~지~」아하하하하

요시코「뭐야?정말로 나랑 요우 선베가 그렇게 된 줄 알았던거야?」

요우「연기야、연기……울고있던 척한거야…」

요시코「어차피 이 방에 도청기도 설치해뒀지?」

치카하나마루「「움찔!」」

요우「엣햄!치카쨩의 생각은 손바닥 위라고!」

요시코「즈라마루!아쉽게 됐네!완벽하게 속인줄 알았겠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는다고!」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48:56.44 ID:dDOpyTLr.net


 꼬옥…!

요우요시「!?」

요우「잠ㄲ…치카쨔…」

요시코「읏…즈라마루…!?」


치카「요-쨩…요-쨩…♡」꼬오옥…

요우「……」

요우「~~~♡」에헤헤


하나마루「……바보 요시코쨩…」꼬오옥

요시코「누가 바보야……」쓰담쓰담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6/23(金) 11:50:01.45 ID:dDOpyTLr.net


|c||^.- ^||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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