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58243144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19:04.26 ID:izx/pSZ2


루비「……」타닥타닥 

요시코「……」타닥타닥 

요시코「읏, 핫, 으럇!!」 

루비「아」 


쿠두우우웅!!!!! 


요시코「후-, 또 내가 이겼네!」슬쩍

루비「……」 

요시코「힉!?」 

요시코(엣, 표정이 엄청 무셔!?) 

요시코「저, 저기~……루비?」 

루비「……응」 

요시코「사탕있는데……머, 먹을래?」 

루비「응」 

루비「……」냠

루비「」아그작아그작아그작아그작

요시코「」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21:37.69 ID:izx/pSZ2


요시코(모, 모처럼 처음으로 집에 친구를 부른건데……) 

요시코(어째서 이런 분위기가 되는 거야~……!?) 

요시코「저, 저기 루비?」 

루비「」아그작아그작아그작……콱!!! 

루비「응?」 

요시코「힉……그, 그으~……슬슬 즈라마루도 올거고」 

루비「아아, 응」 

요시코「게임 그만하지 않을래? 다른 놀이라도……」 

루비「왜?(살의) 한번더 하자」 

요시코「」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24:22.15 ID:izx/pSZ2


요시코「네, 네에……」 

루비「루비는 이번에도 피카츄 쓸거야」 

요시코「아, 그게……루비?저」 

루비「뭐」 

요시코「사실, 이 게임……피카츄보다 피츄쪽이 더 강해」 

루비「거짓말」 

요시코「아니, 정말이야!그걸로 바꾸는 편이 플레이 하기 쉬울거라니까!」 

루비「안 속아」 

루비「진화도 안 한 쪽이 강할리 없는 걸」 

루비「요시코쨩 루비를 골탕먹이려고 하는 거지」 

요시코「아니야 아니야 아니야!」팔휘적휘적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27:58.97 ID:izx/pSZ2


루비「어쨌든 봐주는 건 안 된다. 그리고 만약 그게 사실이라해도 루비는 피카츄로 이길 거고」 

요시코「에~……!?」 

루비「자, 어서하자. 아이템 없이도 괜찮으니까. 종점」 

요시코「우~……」 

요시코(큰일났네……) 


~몇 분 후~ 


요시코「으럇!!!!」타닥타닥타

루비「읏」 


쿠두우우웅!!!!! 


요시코(우으……또 이겨버렸다……아까 전에도 그렇게나 불만스러워 보였는데……)힐끗

루비「……」 

요시코(우왓 위험해 위험해!!!나찰 같은 얼굴이 됐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30:57.39 ID:izx/pSZ2


루비「후~~~~~」 

요시코「루비!?」 

루비「후~~~~~」 

요시코「잠ㄲ, 뭐야 무서워. 왜 후~ 후~ 하는 거야」 

루비「침착하려고」 

요시코「후~하는 사람은 대부분이 진심으로 폭발하기 직전인 게……」 

루비「그래 맞아. 진심으로 폭발하기 직전이야. 그래서 침착하려는 거야」 

요시코「히익!이 녀석 엄청나게 자신의 감정에 정직해!!」 

루비「아아 응……뭐 사실대로 말하자면 루비는 조금 평정을 잃었어. 요시코쨩에게 이기질 못하니까」 

요시코「그런 거 진작에 눈치챘었다고……」 

루비「뭐 50연패 중이니까. 어떻게 손 쓸 방법도 없고」 

요시코「그야 손 쓸 방법이 없긴하겠지……」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33:30.93 ID:izx/pSZ2


루비「그래도 괜찮아. 50연패는 50연패로 갚을테니까」 

요시코「그말은 다음엔 이기겠단 뜻……?」 

루비「응」 

요시코「……」 

요시코「으, 으유라고 말 좀 해줘……아까부터 말투가 담담하니까 무섭잖아……」 

루비「그거, 화날 때는 그런 말투가 안 나온단 말이지」 

요시코「진짜……?」 

루비「응. 으유가 아니라 응」 

요시코「정말 압력이 굉장하네……」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36:07.31 ID:izx/pSZ2


루비「자 하자」 

요시코「……그냥 이번 한번만 핸디캡 줄까?정말 이번 한번만……」 

루비「무시하는 거야?」 

요시코「히익!!미안 미안!그렇게 째려보지마~……!」 

루비「하자」 

요시코「우으……」 


~몇 분 후~ 


요시코「으랴럇 으랴아아아!!!!……으야앗!!으얏!!!!」타닥타닥타

루비「앗앗앗앗」 


쿠두우우웅!!!!! 


요시코(또 이겨버렸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39:00.53 ID:izx/pSZ2


루비「……」 

요시코「……」 

요시코(엄청난 분위기가……) 

요시코「루, 루비~……?」 

루비「네」 

요시코「네!?」 

요시코「너 이동안 『네』라고 말한적이 있긴 했었나!?」 

루비「글쎄」 

요시코「……」 

루비「……」 

루비「다음엔 이길거야」 

요시코(꺄ーーーーーーーー!!!!!!!) 

요시코(누, 누가 좀……도와줘……이 지옥에서……!!내가 타천사긴 하지만 이 지옥은 무리……!) 


 띵-동-


요시코「……!!」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42:31.25 ID:izx/pSZ2


요시코「이, 인터폰이 울렸어!!이건 분명 즈라마루야!이제야 왔구나!정말- 늦는다니까!」다다다다다닷


 철컥


요시코「어서와!!늦었잖아 진짜!!」 

하나마루「엣, 에? 왜 그래 요시코쨩, 뭔가 텐션이 높은 거 같은데?」 

요시코「됐어 됐어~!자 들어와 들어와!」 

하나마루「아, 응……이거 선물……」 

요시코「와- 고마워 맛있어 보이는 과자네!그럼 차 가져올테니까 방에 먼저 가있어!」 

하나마루「하아……방이 어딘데?」 

요시코「저기 저쪽!」 

요시코(다행이다……이걸로 일단 안심……)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46:15.60 ID:izx/pSZ2


 철컥


요시코「기다렸지~, 차 가져왔어. 즈라마루도 왔고 하니까 뭔가 보드 게임이라도……」 

루비「……」타닥타닥타닥타닥 

요시코(우엣!?아직도 하고 있어!?) 

요시코(컴퓨터 상대로 연습을……) 

하나마루「아, 요시코쨩 요시코쨩」소근소근

하나마루「루비쨩이랑 무슨 일 있었어?루비쨩 아까전부터 계속 화면만 보면서 저 상태로……」소근소근

요시코「굉장히 집중하고 있네……」소근소근

하나마루「뭔진 잘 모르겠지만 저거 굉장히 화난 표정이야. 마루도 몇 번인가 본 적 있어」소근소근

요시코「에, 역시 그런거야!?」소근소근

하나마루「응. 중학생 때 기대하던 푸딩을 다이아 선배가 먹었을때 하루종일 저런 표정으로 있었어」소근소근

요시코「자기는 항상 언니 꺼 먹는 주제……」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49:04.13 ID:izx/pSZ2


루비「……좋아」 

루비「요시코쨩, 차 고마워. 그리고 잘가. 루비는 엄청]\ 강해졌어」 

요시코「아직도 할 생각……?」 

루비「응」 

루비「지금 루비는 굉장해. 이제 정말 굉장해」 

요시코「에에~!?잠깐 진짜, 좀 봐줘……내 위에 구멍이라도 낼 셈이야?」 

루비「괜찮아. 이기면 끝이니까」 

루비「그리고 이번엔 이기니까」 

루비「해주겠어」 

요시코「으~……」 


────── 
──── 
──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53:12.01 ID:izx/pSZ2


요시코「으 랴 아 앗아아아아아아아!!!!!!!!!!!!!!」타닥타닥타

루비「그으……!그으읏……!!옷, 오읏!?읏……아-!!!」 


쿠두우우웅!!!!! 


요시코(히이익~!!!) 

요시코(잠깐 좀 제발……또 이겨 버렸어……!이번에는 자신만만 했으면서……!) 

루비「……」 

요시코「우으우~!지옥~……!」 

하나마루「……」 

하나마루「저기-, 요시코쨩?」툭툭

요시코「네……?」시무룩

하나마루「……」 

하나마루「왜 안져?」 

요시코「엣, 왜 져야 하는 건데?」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56:13.88 ID:izx/pSZ2


하나마루「아니아니아니!!그야 어떻게 생각해도 실력차가 나고!」소근소근

요시코「?게임이란 건 이기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 왜 지려고 하는 거야?」 

하나마루「아니, 그야!이 분위기가 괴롭다면 일부러 지는 편이 확실히 둥글둥글하게 끝낼 수 있으니까……!」소근소근

요시코「……?」 

요시코「……」 

요시코「……앗, 그렇구나!즈라마루 너 똑똑한 걸!」 

하나마루「에에…… 」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4:59:14.39 ID:izx/pSZ2


요시코「이야 진짜 맹점이야!그런 발상은 해보질 못했어!」 

요시코「나 친구랑 게임 같은 거 해본적 없으니까!게임이란 건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만 알아와서」 

하나마루「은근슬쩍 슬픈 말 하지마……」 

요시코「그게 혼자서 FPS같은 거 하다보면 컨트롤러 던지고 싶을 때가 있잖아?그런 상황에서 길러진 내 플레이 감각은 굳이 패배를 고를 이유가 없단거지」 

하나마루「어쨌든, 잘 지면 이번으로 끝이니까!」 

요시코「그렇구만~, 코페르니쿠스적 전회야. 승리하기 위해 플레이 하는 게임의 존재를 근본부터 부정하는 발상」 

하나마루「코페르니쿠스한테 사과하는 편이 좋겠는 걸……」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04:17.74 ID:izx/pSZ2


루비「저기 둘. 무슨 이야기 하는 거야?」 

요시코「아!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요시코「그보다!너 져서 분하지!?」 

루비「응. 혈관이 터질 정도로 분해」 

요시코「힛!!!……그, 그럼 이번에야 말로 리벤지 하지 않을래!그 분함이 의외로 널 한층더 높은 곳으로 데려갈지도……」 

루비「물론. 이길때까지 라고 했으니까. 유언실행이야」 

요시코「조, 좋~아!」 

하나마루(부탁할게유~……?요시코쨩……) 


~몇 분 후~ 


요시코「우읏, 우!……아!……아-아」타닥타닥 

루비「……」타닥타닥 


쿠두우우웅!!!!! 


요시코「아-!마, 말도 안 돼!져버렸다!」 

하나마루(굉장해!요시코쨩!게임은 잘 모르겠지만, 뭔가 깔끔하게 잘 졌다는 느낌은 마루도 알 수 있을 거 같아유!) 

요시코「이, 이야-!너도 강해졌네!이번에는 완전히 당해 버렸어!」 

루비「……」 

요시코「……?」 

요시코「루비?」 

루비「봐……준 거지……」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08:46.08 ID:izx/pSZ2


요시코&하나마루「!!」 

요시코「무, 무슨 바보 같은 소릴하는 거야~!ㅋ」 

루비「아니, 요시코쨩에겐 『여유』가 있었어」 

루비「지금 승부……콤보를 결정지을 수 있는 순간이 4번은 있었어. 하지만!」 

요시코「!」움찔

루비「끝내질 않았지……어째서?」고고고고고고고

요시코「……」두근두근두근

루비「『접대 플레이』한 거지!루비는 다 알 수 있다고!」 

요시코「아, 안 했어!」 

루비「……요시코쨩은 거짓말을 할 때 코가 붉어져. 알고있어?」 

요시코「핫!거, 거짓말이지!?」팟

루비「응, 거짓말이야. 하지만……멍청이는 찾은 거 같은데」 

요시코「뭐라고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13:51.92 ID:izx/pSZ2


요시코「……」그으으으으으

루비「……」그으으으으으

요시코「……해」 

루비「에?」 

요시코「즈라마루가 대신……해……」 

하나마루「우엣!?」 

루비「!」 

요시코「그, 그래 맞아……잘 생각해보면 즈라마루는 아직 우리집에 오고서 아무것도 안 했어……」 

하나마루「자, 잠깐 요시코쨩!?」 

요시코「즈라마루도 놀 수 있게 해야지……」 

루비「므. 그건 확실히……」 

요시코「자, 어서, 즈라마루!루비랑 대전해……」 

하나마루(……!그렇구나!) 

하나마루(곰곰이 생각해보니 지는 게임 같은 거 해본 적 없고……거짓말이 들킨이상 루비쨩이 요시코쨩에게 이기는 건 무리!) 

요시코(……그래. 눈치챘구나, 즈라마루) 

요시코(그러니까 여기선 선수교체!루비의 승리를 향한 욕구는 네가 채워주면 되는 거야!) 

요시코(이것이 바로 궁지에서의 울트라C!머리 좋다 역시 나!)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20:00.89 ID:izx/pSZ2


하나마루「그~러면, 그러면 한 번 해봐유」 

요시코「그래그래. 그게 좋겠어!너 조작법은 알아?」 

하나마루「몰라……애초에 게임 하는 것도 처음이고!」 

요시코「!그렇구나!」 

요시코(이건……루비가 질리가 없겠네. 다행이다 다행) 

요시코「그럼 하기 전에 가볍게 조작법을 가르쳐 줄게. 연습화면으로 가서……」 

하나마루「하아~, 미래구먼유~」 


~몇 분 후~ 


요시코「……자, 이런 느낌이야. 그럼 바로 대전 해보자고」 

하나마루「음, 해볼게유!」 

요시코「루비. 아까 봐줬다 뭐다 뭐라뭐라 말 했으면서, 너야말로 즈라마루 봐주고 그러면 안 된다?」 

루비「읏, 그건……화, 확실히 그렇네」 

요시코「그럼 여기 누르면 시작이니까」 


────── 
──── 
── 


쿠두우우웅!!!!! 


루비「」 

하나마루「이겼어유~」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24:39.15 ID:izx/pSZ2


요시코「에-……」 

루비「」 

하나마루「이거 재밌어유~!한번더 하고 싶어!」 

요시코「에에-……」 

루비「」 

요시코(리얼하게 말문이 막혀서 할 말이 없어……) 

요시코「……루비!루비!」 

루비「……!ㄴ, 네!」 

요시코「이제 알겠지……네가 이기는 건 무리야」툭

루비「네……」 

요시코「전부터 느낀 거지만 넌 치명적으로 약해……」 

루비「그건……」 

루비「옅게나마 알고 있었습니다……」시무룩

요시코「자, 기분 전환이나 하자?즈라마루가 가져온 과자 맛있다고?」 

루비「아 음……응, 마히네……」우물우물

요시코「정말이지, 겨우 포기해 준건가……」 

하나마루「한번더!한번더!」 

요시코「안 해!」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27:10.29 ID:izx/pSZ2


 딩-동-

요시코「응?」 

요시코「?누구지. 잠깐 보고 올게」 


 철컥


다이아「아, 요시코 씨!루비가 놀러 왔다고 들었습니다만!」 

요시코「어라 다이아!루비가 오긴 와있는데, 왜?」 

다이아「왜가 아닙니다!오늘 루비는 집안일이 있다고요!그 아이도 참.. 잊었나 보군요!」 

요시코「엣, 그래!?」 

다이아「……루비는 안에?」 

요시코「응, 들어올래?」 

다이아「예, 실례하겠습니다!」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31:11.51 ID:izx/pSZ2


다이아「루비!」 

루비「아, 언니」우물우물

루비「언니도 놀러 왔어?우물우물」 

다이아「당신이란 사람은……」 

다이아「오늘 가족끼리 함께 밥 먹으러 갈 예정이었잖아요!」 

루비「……앗!」 

다이아「지금 떠오른 겁니까……?정말이지 기가막혀서……」 

루비「미, 미안해 언니~!」 

다이아「이런 시간에 과자까지 먹고……!게임도 하고!숙제도 아직 안 했죠!?」 

루비「우으~……」 

요시코「자, 자아 다이아」 

하나마루「그렇게 화내지 말고……앗!그, 그래 맞아, 다이아 선배도 조금만 놀다 가는 건!?자, 게임이라도……」 

다이아「게임이라고요!?」 

다이아「제가 그런 걸……」 

다이아「……」힐끗

다이아「뭐, 조금만 입니다……?」크흠

요시코「그래그래, 조금만 해!자 루비랑 같이 하면 의외로 재밌을지도……」 

다이아「흥. 뭐 제가 루비한테 질리는 없지만요」흐흥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31:29.57 ID:izx/pSZ2


루비는 밝은 얼굴로 돌아 갈 수 있었다.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19(日) 15:32:06.10 ID:izx/pSZ2

끝입니다.
루비쨩은 스마브라 같은 것보다 마리오파티 같은 게임에 강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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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0455476







같은 반의 요시코쨩은 조금, 은 아니고 엄청, 까진 아닐수 있지만……꽤, 이상하다.




「타천사 요하네, 우치우라 땅에 타천 강림!」


같이 스스로를 타천사라고 말하고.



「후후훗…… 들려온다, 라그나로크를 알리는 종소리가」


「이몸의 마안은 뭐든 걸 꿰뚫어 볼 수 있지. 숨기는 짓은 무의미해」


「요하네의 암흑 마법에 걸리면 삼라만상 모든게 마음대로. 이루지 못 할 건 전혀없어」


이렇게

이상하고 어려운 말만하지. 그런데 의외로, 



「이 타천사 요하네가 방황하는 리틀데몬에게 길을 밝혀주지. 이 또한 주인 된 사람으로서의 일이지만 감사하도록」


라면서 특기인 점(꽤 잘맞는다고 해)으로 고민상담 비슷한 걸 해주기도 하고.

상냥하네~라고 말하면, 



「딱히 남을 도우려 하는 건 아니야. 이것도 리틀데몬을 늘려 요하네의 마력을 키우기 위한 거라고…………다시 말해, 모든게 이 타천사 요하네를 위해서 라는 거지!」


라고 악당인척 말을하지.



「요시코 씨!오늘이야 말로 놓치지 않겠어요!」


「가소롭긴!이 타천사 요하네가 인간 따위에게 잡힐까 보냐!?」


「빈 교실 쓰지 말라고 몇번을 말했는데 언제까지 그럴 겁니까, 당신!?」


「요하네의 거성, 암흑의 만마전을 재현 한 것 뿐이잖아!」


「의미모를 소리 그만하고, 빨리 정리나 하세요!」


말다툼을 하며 반장인 다이아쨩과 쫓고 쫓기는 레이싱을 하는 요시코쨩.

요시코쨩이 이것저것 저지르고 다이아쨩한테 쫓기는 건 뭐 이미 일상다반사니까, 다들「또 저러네」라는 얼굴로 웃고.

자기 자신을 인도어 파에 콩나물이라고 하는 것 치곤 요시코쨩 발 빠르네.


요시코쨩한테 이리저리 휘둘리는 다이아쨩은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미인이면서도 하는 짓이 이상한 요시코쨩

하지만, 사실 제일 이상한 건, 분명.



그런 괴짜인 요시코쨩을 좋아하는 치카인 것이다.










「어쩌면 좋을까, 다이아쨩?」


「………빨리 고백이나 하시는 편이?」


방과후 학생회실

치카의 말에 기가막힌 다이아쨩이 귀찮아 죽겠다는 듯 한 목소리가 돌아왔다.


「그렇게 간단한 일이면 상담도 안 했다고~……」


벌써 세기도 귀찮을 정도로 다이아쨩에게 상담하고, 슬슬 양손 양다리의 손가락 발가락으로 셀 수 없을 만큼 이어진 이 대화

찰싹 뺨을 맞대고 있던 학생회실의 책상에서 천천히 고개를 들어보니 언제나와 같은 차가운 얼굴이었다, 하지만 눈만은 목소리와 마찬가지로 기가막혀 어이없어 하는 다이아쨩.


「한 마디만 하면 되는 건데. 치카 씨의 마음이 정해져 있다면 그 답은 그것뿐이잖아요」


「그게 요시코쨩이잖아?미인이지만 별나고, 그치만 근데 속내는 착하고 주변을 잘 돌봐주는 요시코쨩이라구?보통괴수 치카로는 무리야~… 게다가 최근엔 리코쨩이랑도 사이좋고…」


도쿄에서 우치우라로 온 전학생 사쿠라우치 리코쨩.

미인에다 세련되서 꼬맹이 같은 치카랑은 다르게 어른스러워.

요시코쨩과 함께 서있으면 어울리네~ 하는 생각도 들고.


「리코쨩 상대로는 승산이 없다구~……」


「뭔가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데, 딱히 그 두 사람은 서로를 그런 식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 잖아요?」


「그렇긴 하지만, 요시코쨩이잖아?미인에다 멋있고 귀엽고 상냥한 요시코쨩이잖아?리코쨩도 분명 좋아하게 될 거라고!」


「뭔가 아까부터 뭔가 애인자랑하는 귀찮은 사람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더더욱 요시코 씨와 리코 씨가 사귀기 전에 고백을 하시는 게?」


「그치~마안~…」


「치카 씨가 만족하면야 됐지만, 두고두고 후회할 일은 하지 않기를」


후회, 라……

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희망이 별로 없으니까……

그야 이렇게 아무것도 없고 쓸모도 없는 보통괴수로는, 분명 무리야









그런 고민이 있어도 하루하루는 흘러가고, 시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요시코쨩네 집에서 시험 공부를 할 예정인 것이다!


「요-시코오쨔-앙, 노-올-자-!」


요시코쨩네 현관 인터폰을 누르고 그렇게 부르자, 무서운 기세로 문이 열렸다.

문이 열린 곳 너머로는 질렸다는 표정의 요시코쨩


「초등학생이냐, 넌!」


「치카는 초둥학생 아닌데?」


「그런 우스꽝스러운 걸 큰소리로 말하는 건 초등학생 정도 밖에 없다고!」


「에-, 요시코쨩 너무해-」


「너무하지 않아. 게다가 겸사 얘기하자면 오늘 왜 오기로 했는진 기억나지?」


「물론!」


나는 바보가 아니라고!제대로 알고 있지!


「그럼 말 해 봐」


「하루종일 요시코쨩과 논다!」


자신만만하게 답한 치카에게 요시코쨩이 바로 딴죽을 걸어온다.


「아니야앗!너 이번 시험 위험하다고 공부하러 온 거잖아!」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있었지!」


「니가 직접 공부 가르쳐 달라고 했그면서!?지금부터 다이아한테 던져버린다!?」


「아야 아!아파, 요시코쨩!」


따닥따닥 머리 속에 파고드는 요시코쨩의 손가락이 아파!

그저 약간의 농담이었을 뿐인데!

상냥함을 원합니다, 지금당장 엄청나게!


「정말이지…바보 같은 소리말고 들어와」


「우우, 차가워……, 요시코쨩의 사랑이 느껴지질 않아………」


「아쉽게도 품절이라서. 다음 입고는 미정이야」


「품절이구나……」


이미 몇번이나 와 본적이 있는 요시코쨩의 집.

그래서 멋대로 알고있는대로 안내 따위 없이 요시코의 방으로 향한다.


타천사의 거성이라고 요시코쨩은 말하는데, 검은 게 많다는 거 빼면 그냥 평범한 방

수정구술 같은 게 있기는 하지만 잘 정리되있고, 치카의 방보다 깨끗할지도?


그럼에도 방에 스며든 요시코쨩의 좋은 냄새가 코에 닿아 약간 안절부절 못하게 된다.

하지만 안절부절 두리번두리번 거리면 수상해 보이겠지?

방 한가운데 놓인 책상과 쿠션에 서둘러 달려가, 귤색의 쿠션에 앉는다.


「일단 주스면 되지?」


「응, 고마워」


잔을 받아 한 모금.

하아~, 살 것 같다~


「그래서, 똑바로 필기구 같은 건 가져왔지?」


「물론. 확~실하게 가져왔지」


「다행이다. 만약 안 가져왔으면 다이아를 소환했을 거야」


가볍게 공부할 걸 준비하는 요시코쨩이 무서운 소릴한다.

다이아쨩은!다이아쨩만은 제발 봐줘요!


「예전의 트라우마가……」


「그건 치카가 잘 못 했잖아. 다이아한테 울고불며 가르쳐달라고 애원했으면서, 중간부터 낙서나 하고 있으면 당연히 다이아도 엄청 화나겠지」


「수학도 영어도 치카의 머리를 스쳐가기만 한다구…」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자, 빨랑 하자고?」


그렇게 말하며 요시코쨩은 문제집을 펼친다.

지금 막 온 참이고 아직 좀 더 이야기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하지만 뿌리는 성실한 요시코쨩이니까, 어쩔 수 없나


가방에서 부랴부랴 프린트를 책상에 펼친다.


「요시코쨩, 타천사라는 거 치곤 의외로 성실하네~」


「치카도 내 불운체질 알지?찍거나 벼락치기는 의미없어. 다 빗나가거나 시험범위가 달라서, 엉망진창이라고」


그렇게 한 숨을 쉰 요시코쨩은 이쪽에 프린트 산에서 시험 범위가 적힌 프린트를 뽑아 펼쳐본다.

요시코쨩의 불운체질이라면 확실히 납득이 되는 걸.


「추가 시험 같은 건 지겹고, 꾸준히 힘 낼 수밖에 없지」


팔락팔락 문제집을 넘겨 프린트를 풀기 시작하는 요시코쨩에게 이끌려 프린트로 눈을 옮긴다.

으극, 숫자가!숫자가아아!모르겠어어어어!


슬쩍 요시코쨩을 보니, 진지한 얼굴………예쁘고 근사해

아름다운 흑발과 보라색 눈동자, 하얀 피부

항상 이상한 행동으로 알기 힘들지만, 이렇게 보면 역시 요시코쨩은 미인이네.


머리를 그냥 스쳐지나가는 숫자들은 내비두고, 문제를 푸는 척하며 요시코쨩을 바라본다.


샤프가 달리는 소리와 종이를 넘기는 소리

그것만이 들리는 둘만의 방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좋을텐데, 뭐야 나도 참 소녀틱한 생각을 한다니까~




아아, 그래도


정말로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 까, 나………





・・・・・・・・・


・・・・・・


・・・






「치카 씨. 일어나세요」


「하앗!?」


어깨를 흔들려, 어느샌가 책상과 단짝이 되어있던 머리를 잽싸게 들어올린다.

두리번 두리번 고개를 돌리자 한껏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의 다이아쨩과 마주쳤다.


「다, 다이아쨩!?」


「안녕히 주무셨나요, 치카 씨. 꽤나 좋은 휴식이었던 모양이군요」


어째서 다이아쨩이!?

여긴 틀림없이 요시코쨩의 방이고, 아까까지 요시코쨩이랑 있었는데?어라, 요시코쨩이 없어졌는데 어디간 거지?


「요시코 씨라면 차를 내오려 갔습니다」


「그, 그렇구나…… 그 근데, 다이아쨩은 왜 여길?」


「요시코 씨 께서 연락을 주셨어요. 공부를 하러 온 치카 씨가 잠들어 버렸는데 깨워줬으면 한다, 라고」


「에, 치카 그렇게나 잤어……?」


시계를 보니, 응, 확실히 두시간은 잤구만. 아하하하하~, 나도 참 나도 무르게데헷페로)

아하하~ 하고 얼버무리듯 애매하게 웃으니 툭하고 어깨에 올라온 다이아쨩의 손에 힘이 들어가 우드득 어깨에 파고든다.


「치~카~씨~이?」


「히이이익!?」


낮은 목소리에 날카로운 눈빛

다이아쨩이 도깨비로!


「누가 도깨비에요!게다가 공부를 시작하고 30분도 안되서 잠이 들다니 뭐하는 겁니까!낭비된 시간만큼, 확실하게 받아낼 거니까요!」


「진정해, 다이아쨩!」


「저는 진정해있어요. 그런고로, 자!」


눈앞에 문제집을 펼치고, 빨리 풀라는 무언의 압박이 전해진다.

다이아쨩 무서워!누가 좀 이랄까 요시코쨩 도와줘!


「아, 일어났네」


치카의 외침이 하늘에 닿은 걸까, 컵을 올린 쟁반을 든 요시코쨩이 방으로 들어왔다.

이거야 말로 하늘이 도왔다는 거지~!


그렇게 생각한 것도 잠시


「그럼 다이아. 그거(치카) 잘 부탁해」


「예, 맡겨주시죠」


요시코쨩은 도움의 손길은 고사하고 나를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린 것이었다.

너무해, 요시코쨩!


자 치카 씨, 라면서 다이아쨩이 참고서를 들고 다가온다.


우아아아앙!

누가 좀, 도와줘어어어!











하지만, 그런 절규도 허무하게


날이 저물 무렵쯤에 치카는 다 타버린 잿더미처럼 돼 있었다.


다이아쨩은 오니………




〇쿠로사와 다이아는 혼잣말을 한다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정말 안 바래다줘도 괜찮아?」


「예, 괜찮아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현관 문을 잡고서 인사를 하려는 찰나, 요시코 씨는 시무룩한 얼굴로 이쪽을 쳐다보았다.

내심,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자, 


「……………오늘은 갑자기 불러서. 미안」


어두운 목소리로 말한 그 말에, 그렇구나 하면서 납득했다.

아아, 시무룩한 얼굴의 이유는 그거였나요. 정말이지, 어쩔 수가 없는 분이라니까요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만, 슬슬 확실하게 전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제가 그렇게 말하자 요시코 씨는 미간을 찌푸립니다.


「……………그건, 안 돼」


작게 중얼거린 그 말에 크게 한숨을 쉬고 싶었지만, 꽉 참는다.


「그런가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을 길을 선택하세요」


제 말에 대답 할 거 없이, 휙하니 시선을 돌린 요시코 씨에게 더 이상 뭔가를 말할 수 없어, 인사만 하고 요시코 씨네 집을 나섰습니다.



석양 속, 우치우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며 참던 한숨을 성대하게 내뿜는다.

저 두 사람 때문에 가벼운 두통까지 오는군요.


저 두 사람은 흔히말하는 서로 짝사랑이라는 걸로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눈치챌 거 같은데, 완고할 정도로 눈을 떼지 않으니



고등학교 입학 첫날. 자기소개 시간 때 저질러 버린 요시코 씨.

주위의 뭐라 말할수 없는 분위기 속, 그런 공기를 날려버리듯 요시코 씨에게 질문공세를 퍼부은 치카 씨 덕분인지, 요시코 씨의 타천사 적인 자기소개는 생각보다 가볍게 이상한 시선없이 받아들여졌다.

지금 현재, 요시코 씨가 타천사로서 떠들고 다니는 건 치카 씨 덕분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타천사를 자칭하는, 그런 평범하지 않은 자신을 받아주고, 주위에 어울려주게 만든 치카 씨에게 어느샌가 연정을 품은 요시코 씨

주위에는 다 들키고. 치카 씨에게만 잘 숨기는 주제,



『다이아, 헬프. 내 방에서 치카가 자고있어. 위험해, 이성이 위험해』


『그대로 고백이라도 하세요』


『무리. 나는 안 돼. 헬프, 진짜 부탁 좀 할게』



라며, 죽겠단 목소리로 전화하지 좀 말았으면 좋겠다.

평소의 타천사는 어디 간 걸까



슬슬 계속 숨기는 것도 한계가 올지 모르겠네요.









『평범한 나는 무리』


『평범하지 못 한 나는 무리』



라니, 그게 그거라고요




아아, 진짜.






빨랑 달라붙기나 하라고,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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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57054851/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4:11.56 ID:XyObbAZe


요시코「응-?왜?」 

루비(이번 토요일에 예정있어?혹시 무슨 약속있어?) 

루비(아니야…여름 축제 갈 건데 같이…아냐 이것도 아니야…) 

루비(그렇게나 잔뜩 생각해놨으면서…!) 

루비「오늘은 덥네 아하하」 

요시코「응?그렇네 뭐 여름이니까…」 

요시코「그리고 요하네!아아 이 연옥과 같은 더위… 역시 지옥의 주민인 이 요하네에게도 꽤 버겁군…」 

루비「으유… 그렇지…」 

루비「근데 요시코쨩은 평소랑 똑같네」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5:45.39 ID:XyObbAZe


요시코「뭐?타천사인 요하네는 인간과는 다르니까 괜찮지」 

루비(바로 전이랑 하는 말이 바뀐 거 같은…) 

요시코「그건 그렇고 넌 약간 얼굴이 붉네 열이라도 있어?」 

루비「그런 거 아냐!괜찮아!」 

요시코「그래?그래도 일사병 같은 건 조심하라구?」 

루비「응!고마워 요시코쨩은 상냥하네」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6:29.49 ID:XyObbAZe


루비「아-아아 오늘도 약속 못 잡았어…」 

루비「이번주 토요일 여름 축제 될 수 있음 요시코쨩이랑 가고 싶은데」 

루비「그렇게 된다면 그렇게 된다면!」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7:10.16 ID:XyObbAZe


요시코『루비 넌 어느게 맘에 들어?』 

루비『그러니까- 저 열쇠고리가 좋아!』 

요시코『엣 저런 작은 걸로 돼? 좀 더 저쪽의 큰 인형이나』 

루비『으응 저게 좋아』 

요시코『그래 뭔가 의외네 뭐 아무튼 맡겨만 줘』 

 탕탕

요시코『자 뽑았다』 

루비「그리고 그리고~」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8:06.40 ID:XyObbAZe


루비『빙수다!』 

요시코『좋아 나는 딸기로 할까』 

요시코『역시 타천사에겐 진홍의 열매가 딱이지』 

루비『근데 요시코쨩 딸기에도 몇가지 종류가 있는 모양인데?』 

요시코『엣!?그래?』 

루비『응 위에 올라가는 딸기의 종류를 고를 수 있는 거 같아』 

요시코『므으으 이렇게 본격적이라니… 이거 고민 되는구만…』 

요시코『역시 딸기라고 하면 토치오토메(とちおとめ)… 』 

요시코『하지만 먹지 않은 베니홋페(紅ほっぺ)의 맛도 버리긴 아깝지…』
                 (둘다 딸기 품종인가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9:23.81 ID:XyObbAZe


루비『그러면 둘 다 사자 그리고 반반씩 먹으면 되잖아?』 

요시코『과연!그거 좋은데!역시 리틀데몬 4호!』 

요시코『근데 괜찮아?루비가 먹고 싶은 건 없어?』 

루비『으응 루비도 딸기로 하려고 했으니까』 

요시코『그렇구나 그럼 그렇게하자』 

루비『자 요시코쨩 아-앙』 

요시코『에에!? 아, 아-앙 하는 거야…?』 

루비『근데 그 편이 좋을걸?다른 쪽 간식을 숟가락으로 떠내려다 흘릴지도 모르고…』 

요시코『그…그렇군…』 

루비『자 아-앙』 

요시코『아, 아-앙…///』 

루비「같은 일이!간접키스라고!」꺄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20:04.18 ID:XyObbAZe


 똑똑 철컥

다이아「루비 시끄럽습니다」 

다이아「내일도 연습이 있으니까 어서 주무세요」 

루비「으유… 잘 못했습니다 언니 이제 잘게」 

다이아「그거 다행이군요 안녕히 주무세요 루비」 

루비「응 잘자」 

 철컥

루비「어서 자야지」 

루비「내일이야 말로 요시코쨩에게!」간바루비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21:14.06 ID:XyObbAZe


루비「요시코쨩 요시코쨩」 

요시코「요하네!그래서 왜 그래?」 

루비「그러니까… 데..ㅇ 드…」 

요시코「드?」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22:13.30 ID:XyObbAZe


루비「드, 드라큘라 같은 것도 악마의 동료…일까…나 해서…」 

요시코「? 드라큘라?그건 전혀 다른 건데?」 

요시코「드라큘라는 사실 실제로 존재하는 모델이 있다고 해」 

요시코「젊고 귀여운 아가씨의 생피를 먹음으로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으려는…」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24:16.97 ID:XyObbAZe


루비「그, 그런거구나…아하하…」 

요시코「그래!그러니까 악마나 타천사랑은 별개야!」 

요시코「그런데 그 자세는 칭찬할만 하겠는 걸!루비도 리틀데몬의 자각이 생긴 거니까!」 

루비「응…그런건가…」 

루비(루비가 되고 싶은 건 분명…리틀데몬이 아니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37:32.98 ID:XyObbAZe


루비「아아아아아…오늘도 망했어어…」 

루비「요시코쨩도 요시코쨩이야!」 

루비「드랴큘라를 갑자기 물어보면 보통 이상하게 생각하잖아?다른 걸 말하고 싶었다고!」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41:12.16 ID:XyObbAZe


루비「하아…이렇게 요시코쨩을 탓하는 건 아니지…」 

루비「루비도 제대로 해야…」 

루비「근데 어째서 요시코쨩에게 축제 같이 가자고 하려는 것만으로 이렇게 두근두근하는 걸까」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54:06.48 ID:XyObbAZe


루비「하아… 축제가자고 하는 게 이렇게 힘든 거였나…」 

루비「요시코쨩…」 

루비「이렇게나 요시코쨩을 생각하는데」 

루비「근데 요시코쨩의 앞에만 서면 두근두근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06:43.39 ID:XyObbAZe


루비「요시코쨔앙…」 

루비「루비가 이렇게나 요시코쨩 때문에 두근두근 하는데…」 

루비「이 두근거림은 뭘까…」 

루비「저기… 알려줘… 요시코쨩…」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48:02.50 ID:XyObbAZe


요시코「루비!」 

루비「…(요시코쨩을 어떻게 하면 부를 수 있을까…)」 

요시코「루비!」 

루비「…(역시 솔직하게 토요일에 일정이 비었는지 묻는 게 나을려나…)」 

루비「…(아니면 슬쩍 축제 이야기를 던진다거나)」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50:16.35 ID:XyObbAZe


요시코「저기 잠깐 루비 부르잖아!」 

루비「삐기이! 아, 요시코쨩 깜짝이야」 

요시코「요하네야…무슨 일 있어?꽤나 붕떠있었고」 

요시코「역시 더워서 일사병 걸린 거 아냐?」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53:05.22 ID:XyObbAZe


루비「에!아냐 그런 거 아냐!건강해 건강해!」 

요시코「정말?약간 얼굴도 붉은 거 같은데?」 

루비「으응 완전 괜찮아」 

루비(오히려 더위보다 요시코쨩 때문에…) 

루비(얼굴이 너무 가까워…) 

루비(걱정스럽게 루비를 바라보는 눈동자에 빨려들 것만 같아)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56:26.32 ID:XyObbAZe


요시코「그래?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요시코「자, 내가 마시던 거긴 한데 이 차라도 마셔」 

루비「에!으응!괜찮아!」 

요시코「그래?수분 부족은 좋지 않다구?」 

루비「고마워 요시코쨩! 근데 루비는 기운 넘치니까!」 

루비「겡키 젠카이 데이데이데이니까!」 

요시코「그래, 그럼」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58:26.38 ID:XyObbAZe


루비「으유!걱정해줘서 고마워」 

요시코「됐어 리틀데몬의 컨디션 관리도 주인인 타천사 요하네의 역할이니까」 

루비(앗 역시 받아두는 편이 좋았으려나…) 

루비(그럼 간접키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2:00:19.12 ID:XyObbAZe


루비(아와와…///) 

루비(그런데 특별한 관계라면 그런 것도 하는 거겠지) 

루비(팔짱을 끼거나… 키스…해 버린 다거나…!?) 

루비(꺄아-///)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2:10:23.93 ID:XyObbAZe


요시코「잠깐 루비!?」 

요시코「왜 그래?얼굴이 더 빨갛게 됐는데?」 

요시코「괜찮지 않은 게…」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2:11:58.54 ID:XyObbAZe


루비「괘!괜찮…」 

루비「지 않아!요시코쨩 때문이야…」 

요시코「에!?그래?」 

요시코「내가 뭘 했나…」허둥지둥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2:13:50.13 ID:XyObbAZe


루비「앗 지금 건 잊어줘!잊어!」 

요시코「잊어?」 

루비「잊어잊어!」 

요시코「그래? 이상한 루비…」 

루비(이상한건…전부…) 

루비「요시코쨩!저기 말야!」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2:15:36.35 ID:XyObbAZe

끝인루비

감사합니다.
RED GEM WINK 를 이미지 해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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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56894689/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44:49.28 ID:0ZpzZVDT


카난「아니 조금 신경쓰였단 말이지, 왜 카난이라고」 

요시코「엣, 에?아니 그건……그러니까」 

카난「처음 봤을 때부터 계속 그랬지?」 

요시코「무, 뭐어……」 

카난「카난!이라면서. 나 나보다 어린애한테 그냥 이름으로만 불린 적이 없었어서, 놀랐다고」 

요시코「힉……」 

요시코(화, 화내는 건가……!?우회적으로 압박을 주고 있어……!?) 

카난「……?」 

카난(왜 안색이 나빠졌지……)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47:28.75 ID:0ZpzZVDT


카난「지금까지 계속 그래왔어?」 

요시코「그, 그랬지」 

카난「헤~. 옛날에도?」 

요시코「뭐, 딱히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런거 같네」 

카난「중학교 때 라던가, 무서운 선배한테 찍히진 않았어?」 

요시코「읏!?」 

요시코「무, 무슨 의미야!」 

카난「에?그 말 그대로 의민데」 

요시코(여, 역시 위협하는 건가……!?) 

카난(어라, 추운가. 떨고있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50:32.95 ID:0ZpzZVDT


카난「저기 말야~, 통폐합 결정됐으니까 하는 말인데」 

요시코「헤엣!?」 

카난「뭐-, 솔직한 건 좋긴 하지만, 무서워 보이는 사람한테는 조심해서 그에 걸맞은 표현을 하는 편이 좋을 거야」 

요시코「무서워 보이는 사람……」 

카난「응. 통합하는 학교는……뭐 아마 그렇게 이상한 곳은 아니겠지만, 어떤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잖아?」 

요시코「……」 

카난「찍히거나 하면 힘드니까, 어느정도 그런 쪽도 신경쓰는 편이 좋을지도」 

요시코「그러니까……」 

카난「?」 

요시코「카, 카난 선배……라고 부르면 되는 걸까요……?」 

카난「엣」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53:15.48 ID:0ZpzZVDT


요시코「그, 그런거지!?」 

카난「어, 어째서!?어쩌다 그런 얘기가 된 거야!?」 

요시코「계속 그렇게 얘기했잖아!」 

카난「에에-……」 

요시코「……앗!그, 그렇게 말하셨던게 아니였나요!?」 

카난「아니 그렇게 딱딱하게 존댓말 안 해도 된다고!왜 그래!?」 

요시코「그야 이름으로만 부르지 말라니까……」 

요시코「확실히 나 상급생들 전부 이름으로만 부르고……」 

카난「아니 우리들은 딱히……」 

요시코「서, 선배라고 하는 게 맘에 안 드는거야!?」 

카난「아니 그러니까 그런 게 아니라」 

요시코「쨩으로 부르는 거!?그 쪽이 좋다던가!?」 

카난「……」움찔

카난「……호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55:08.13 ID:0ZpzZVDT


카난「잠깐 시험삼아 불러봐, 쨩으로」 

요시코「카, 카난쨩……」 

카난「오오~……!」 

카난「한 번 더」 

요시코「카난쨩……」 

카난「좀 더 눈을 치켜 뜨면서」 

요시코「카난쨩……?」 

카난「애교떨면서」 

요시코「카난쨩……♡」 

카난「카난쨩이 아냐」 

요시코「에……?」 

카난「카난 오네쨩(お姉ちゃん)」 

요시코「카, 카난 오네쨩……」 

카난「오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3(金) 23:57:52.20 ID:0ZpzZVDT


카난(좋은데……) 

요시코「왜, 왜 그래 카난……오네쨩……」 

카난「여동생이란 좋구나해서」 

요시코「그런데 왜 갑자기 오네쨩을……」 

카난「봐봐……그건, 그」 

카난「……언니(姉御)같은 뉘앙스로」 

요시코「그럼 언니라고 하면 안 돼?」 

카난「그럼 시험삼아 언니라고 불러봐」 

요시코「언니」 

카난「아냐」 

요시코「하아?」 

카난「카난쨩 오네쨩」 

요시코「……카난쨩 오네쨩」 

카난「아아~……!」 

요시코「뭐야 이 녀석……」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01:42.15 ID:8MdRh0+M


요시코「화, 확실히 내가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이름으로만 부른 건 미안해……」 

요시코「하, 하지만 이제 우리들 사이도 좋고, 딱히 괜찮잖아?카난도 이제와서 호칭 바꾸는 건……그치?」 

카난「누가 오네쨩이라고 부르는 거 그만두라고 했지!!!」 

요시코「힉!?」 

카난「안 돼……용서못해……멋대로 이름으로 부르다니……선배 나……나는 선배……후배의 예의없는 행동……」중얼중얼

요시코「으왓, 뭔가 엄청 무서운데!」 

카난「벌로써 한동안 나를 오네쨩이라고 불러. 알았지?」 

요시코「한동안이 얼마만큼이야」 

카난「4개월 정도」 

요시코「지금 11월인데 졸업 때까지잖아!!」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06:49.38 ID:8MdRh0+M


요우「녀서~억, 카난쨩」톡

카난「!요우. 왔네」 

요우「부실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나 했더니……왜 후배를 겁주고 있는 거려나~?」 

요시코「아, 요우……」 

요우「요시코쨩으로 놀면 안 된다구. 카난쨩」 

카난「에-?논거 아니야. 난 그저 반골기질이 강한 후배를 교정하려고……」 

요우「뒤숭숭한 얘기하지마. 자매 플레이를 하고 싶었을 뿐이잖아」도끼눈-

카난「읏……아, 아하하. 그런 건……」 

요시코「그, 그래!정말이지……요우가 와서 다행이야. 카난도 참 장난이 너무 심해서……」 

요우「에?요시코쨩」 

요시코「?」 

요우「그런데 왜 나를 그냥 이름으로만 불러?」 

요시코「!?」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07:48.72 ID:8MdRh0+M


치카「이야기는 다 들었어 근데 왜 나도 그냥 이름으로만 불러?」터벅터벅

요시코「!?」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11:54.66 ID:8MdRh0+M


요우「……」지긋-

치카「……」지긋-

요시코「엣!?잠ㄲ, 뭐야뭐야!?무서워무서워무서워!뭐야 너희들!나를 둘러싸고!」 

카난(뭐야 이 전개……) 

요우「카난쨩만 특별한 호칭으로 부르는 거야?그건 치사하지 않아?」 

치카「그래 맞아!요시코쨩은 좀 더 연상을 공경할 필요가 있어!」 

카난(요우의 눈……'진짜'다) 

카난(치카는 뭔가 아무 생각도 안 하는 듯한 얼굴이고 그냥 적당히 분위기에 어울리는 거 같네) 

요우「자, 불러봐」 

요시코「뭐, 뭔데……오네쨩이라고 부르란 거야!?」 

요우「아-, 아냐아냐. 내 경우는 그게 아냐」 

요시코「……?」 

요우「이름이든 뭐든 됐으니까, 그냥 단순히, 『선뱃』라고 불러주지 않을래?그거면 돼. 그걸로 돼」 

카난(주문 했다!)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14:12.46 ID:8MdRh0+M


요시코「서……」 

요우「서?」 

요시코「선배……」 

요우「아니지」 

요시코「엣……」 

요우「내가 말한 건 『선뱃』잖아」 

요시코「아니, 지금했잖……」 

요우「『선뱃』야. 『선배』가 아니라. 『ㅅ』이 빠졌잖아」 

요시코「아무래도 좋잖아!?」 

요우「좋지 않아!!세계에서 가장 중요한『ㅅ』이야!여기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지 알긴 해!!?」 

요시코「히익!정색하고 화내지 말라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17:15.75 ID:8MdRh0+M


요우「자 한 번 더. 얘기한거 개선해서. 기본이라고」 

치카「우와 요우쨩 정말 어려운 선배같아」 

요시코「서……선……」 

요우「……」 

요시코「선뱃!」싱긋

요시코「~~~~…………!!!!////」허둥지둥 안절부절

요우「으으으으으!!!////~~~!////」 

카난「너도 부끄러워 하는 거냐!」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23:13.43 ID:8MdRh0+M


요시코「뭐야……뭐냐고 이 부끄러운 굴욕은……」 

치카「지금까지 선배에게 경의를 품지 않은 값이야……요시코쨩」톡

요시코「……설마 너도 이상한 호칭 강요할 건 아니지」 

치카「에-?으음」 

치카「좋아하는 호칭으로 부탁하면 되는 거지?그럼 치카님으로!」흐흥

요시코「아- 네네. 치카님 치카님」 

치카「와아!」폴짝폴짝

카난「뭐 멍청이 치카는 그렇다치고……진지하게 얘기하자면 딱히 우릴 어떻게 부르든 전혀……」 


 드르륵


리코「그래서 이야기는 대충들었는데 왜 요시코쨩은 우릴 그냥 이름으로만 부르는 거야?」 

다이아「예, 아까 전부터 계속 저쪽에서 들었는데 왠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새로운 호칭을 모색해야 할까요」 

마리「이야 우연히 부실 안의 소리가 들렸단 말이지. 근데 확실히 호칭 바꿔야 하지 않아?이름으로만 부르는 거 좋지 않다구?」 


카난(뭔가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으면서 들어왔다!!)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30:48.59 ID:8MdRh0+M


카난(뭐야 뭘 자연스럽게 이 흐름에 편승하려는 거야!?게다가 전혀 자연스럽지도 않다고!) 

리코「아니~, 나도 평소에 생각해봤는데. 리리~ 리리하고, 이상한 호칭으로 부르고. 여기선 상하관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으니까, 그치?」 

마리「정말로. 우리들 이래 봬도 상급생이니까 말이지?」 

다이아「애초에 카난 씨도 오네쨩~하고 불러주는데 저도 이름으로만 남을 순 없죠!여동생이 되는 겁니다!!」 

카난(꽤나 초반부터 얘길 듣고있었네 이녀석들……) 

요시코「여동생이 되라니……원래 다이아는 쨩이라고 불러줬음 하지 않았나……」 

다이아「단순히 쨩이라면 오네쨩엔『언니(お姉)』도 들어있으니 그쪽이 상휘호환입니다. 대는 소를 포함하는 것이죠」 

치카「그런거야?」소근소근

요우「나한테 물어봐도」소근소근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36:41.07 ID:8MdRh0+M


다이아「그런고로!저도!오네쨩이라고!」화악

요시코「힉……」 

요시코「오……」 

요시코「다……다이아 오네쨩……」 

다이아「……」 

다이아「……?」 

마리「왜 그래 다이아. 멍하니」 

다이아「음~……뭐 찡하고 왔다면 찡하긴 했다지만……」 

다이아「글쎄……뭔가 그게~……아닌 듯한……딱히 생각한 만큼은 아니랄까……」 

요시코「에에~……시켜놓고 뭐야……」 


카난「……!」번뜩


카난(이건……어쩌면……) 

카난「저기 요시코」소근소근

요시코「앗, 뭐야 카난. 너무 그렇게 오지마!지금 전체적으로 너희들 무서우니까」 

카난「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니까, 잠깐 다이아한테, 이번엔 내가 말해주는 대로 불러줘봐」소근소근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42:13.64 ID:8MdRh0+M


요시코「하아……하……」 

카난「응……그럼 잘 부탁해」소근소근

요시코「으으윽……그, 그으~러니까……저……」 

다이아「네?」 

요시코「……읏」꼼지락꼼지락

요시코(지, 진짜 해야 돼~……!?////) 

카난「……」끄덕

요시코「으, 으유……」 

다이아「!」 

요시코「오, 오네쨔……잘 못했어요……요시코, 타천사라……나쁜 아이라서, 지금까지 그냥 이름으로만 불러서……(있는 힘껏 루비의 흉내)」 

다이아「」 

요시코「화, 화내지 않아줬으면……해……」 

다이아「……」 

다이아「……헤」 

마리「헤?」 

다이아「……헤, 헤헷……헤헤헤……」 

마리「우왓!!뭔가 다이아가 지금까진 본 적 없는 웃음을 짓고 있어!!」 

요우「진짜 마음 속 깊이서 부터 나오는 막을 수가 없는 웃음이잖아 이거……」 

카난「다이아는 평소에『다이아 오네쨩』이라고 불리진 않잖아. 진짜로 동생이 있는 만큼 평소에 불리던 게 배어있으니까」 

카난「그래서 평소대로 불러주는 편이 좀 더 영향을 줄 거 같았는데……예상대로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48:15.98 ID:8MdRh0+M


요시코「저기, 잠깐 괜찮을까」 

카난「왜?」 

요시코「나는 카난을 『카난 오네쨩』이라고 불러야 하지?」 

카난「뭐어」 

요시코「그리고, 뭐지? 요우를『선뱃』라고……」 

요우「오, 제대로 『ㅅ』붙였네, 장해~」 

요시코「치카는 『치카님』……」 

치카「엣햄」흐흥

요시코「그리고? 다이아는『오네쨔』로?」 

다이아「루비의 흉내를 내면서 말이죠」 

리코「그리고 나는 『주인님 오네사마(お姉様)』인 거지」 

요시코「아니 너 은근슬쩍 끼지 마!」 

요시코「그리고 주인님 오네사마는 또 뭔데!!」 

요시코「그리고 그리고 이런 식이면 난 너희랑 대체 무슨 관계인 거야!!!」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52:37.95 ID:8MdRh0+M


리코「에, 싫어?」 

요시코「싫고 뭐고 의미를 모르겠어!주인님인지 오네사마인지 어느쪽이야!」 

리코「둘 다 불러줬음해서……고를수가 없었어……」 

요시코「그렇다고 해서 이어 붙이냐!?」 

리코「에-……그럼 됐어 주인님으로……」 

요시코「타협하는 척하면서 뭘 뻔뻔하게 이상한 호칭을 다는 건데!?」 

치카(근데 리코쨩안에선 주인님이 이긴 거구나) 

요우(오네사마가 이길 줄 알았는데) 

요시코「너는 리틀데몬인데……관계성이 역전되잖아……」 

리코「아니 그러니까, 원래 리틀데몬이지만, 겉으로 보기엔 내가 주인같은……?」 

요시코「……」움찔

요시코「……뭐, 그건 그거대로 나쁘진 않은 설정이네……」 

리코「……!그치!?」 

카난(오, 지금 될 것 같다는 듯한 얼굴을 했어)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55:47.64 ID:8MdRh0+M


요시코「그거라면 뭐……확실히 주인님이라고 불러도……」 

리코「아, 잠깐 스톱」 

요시코「응?」 

리코「잠시, 이쪽으로 와봐 이쪽」 

요시코「?뭔데?」 

리코「그래 거기. 거기 서봐」 

요시코「하아……왜 벽가에……」 

리코「자, 『주인님』이라면서 벽쿵 부탁해」 

요시코「어째서!?」 

요우(이젠 뭐 그저 성벽 피로회네) 

치카(성벽이 너무 깊잖아)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0:58:16.52 ID:8MdRh0+M


요시코「에, 호칭을 정하고 있는 거지!?」 

리코「맞아. 앞으로 요시코쨩은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면서 벽쿵을 하는 거야」 

요시코「……매번?」 

리코「매번」 

요시코「……」 

요시코「뭐야, 무슨 용건이 있을 때마다 벽에 몰아넣고 벽쿵!한다음 『주인님』이라고 불러?」 

리코「가능하다면 거기에 턱꾸욱 까지 해서」 

요시코「……」 

요시코「……매번?」 

리코「호칭이니까」 

요시코「확실히 정상은 아닌 거 같은데……」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1:03:22.44 ID:8MdRh0+M


요시코「아니, 에에……」 

리코「아직?지금 쿵 대기중인데」 

요시코「……」으으으

요시코「……」빙글

카난「이쪽 돌아봐도 곤란해.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 빨리 해버려」 

치카「리코쨩도 기다리고 있어」 

요시코「……」 

리코「……////……////」두근두근

요시코(어째서 이녀석은 스스로 들어가 놓고 『구, 구석에 몰려버렸어……////』같은 분위기를 내는 거지……) 

요시코「……정말이지!」쿵!!! 

리코「왓////」 

리코(아……요시코쨩 역시 다시보니 얼굴 예뻐……) 

요시코「으!」꾸욱

리코「앗!////」 

요시코「……주인님」 

리코「하와왓!////」 


치카「……뭐야 저거」 

요우「혼자만 진심이네」 

카난「이 무슨 더러운 하와와인지」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1:13:50.84 ID:8MdRh0+M


요시코「……정말, 창피해……////」 

치카「오-이, 리코쨔-앙」흔들흔들

리코「……」머엉-

요우「호칭 하나로 저렇게까지 돼버리면 앞으로가 곤란한데……」 

요시코「……그래서?마리는?」하아

마리「호왓?」 

요시코「너도 호칭을 뭐 하고 싶은 거지?일단 듣기는 듣겠는데 뭐라고 불리고 싶어?」 

마리「아-, 뭐 딱히 생각은 안 해봤는데……」 

마리「평범하게 마리쨩으로 괜찮지 않아?평소랑 다른 호칭이라면 역시 그게 좋겠어」 

요시코「에?」멀뚱

요시코「그걸로 괜찮아?」 

마리「에, 응」 

요시코「……마리쨩」 

마리「이야~♡신선해~!」 

요시코「마리쨩」 

마리「잠ㄲ, 싫다 부끄럽다니까!////」 

요시코「뭐라고~?그럼 더 불러주겠어!마리쨩마리쨩!자 어때?」 

마리「정말~!♡싫다싫어 하지마!ㅎ」 


꺄꺄


카난「……」멀뚱-

요우「어라……뭔가 갑자기 소외감이……」 

카난「응……그냥 저렇게 장난치는 걸로 됐을텐데……」 

다이아「속내를 이래저래 공개해버린 저희들이 허무해 지는군요……」 

리코「그, 그렇다니까요 다이아 선배……아까, 그건 그저 자매 플레이 잖아요……」 

치카(리코쨩이 그 말 하기야!?)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1:16:57.36 ID:8MdRh0+M


~며칠후~ 

카난「그래서 루비, 나를 그냥 이름으로만 불러도 괜찮아」 

루비「에엣!?」 

루비「……카, 카난……?」 

카난「……」오싹오싹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9/05/04(土) 01:17:21.74 ID:8MdRh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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