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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 년 누마즈시내 모처...


리코 "하아, 조금 재료를 너무 사버린 걸까..."


리코 "겸사겸사 먹을거도 사고했더니, 짐이 굉장해졌네"


리코 "정신 차려보니 주변도 벌써 어두워지고"


요시코 "♪" 헤헤


리코 "응? 혹시 욧쨩인가?"


리코 "묘하게 들떠있는 것 같은데"


리코 "욧쨩이 들어간 골목 왠지 엄청 밝아 보이고"


리코 "무슨 일인 거지....?"

 

리코 "우와, 엄청 반짝반짝하고 비싸 보이는 가게"


리코 "누마즈 시내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리코 "보기에는 고급 클럽 같은데 설마 욧쨩이 이런 곳에 볼일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드림 누마즈에 잘 오셨어유!"


리코 "엣!" 움찔


리코 "드... 드....."


리코 "드림 누마즈!?"

 

----


리코 "회비는 무료, 지정한 여자가 맞이해주고 제공되는 음료는 모두 무알콜"


리코 "주말만 영업을 하며 1년간 만 기한이 유효하고 입장료만 내면 언제든라도 들어올 수 있는, 맞지"


하나마루 "이해가 빠르니 다행이어유"


리코 "이런 가게라면 그 입장료나 메뉴 같은 게 비싼 거 아냐?"


하나마루 "노코멘트 "


리코 "역시 그렇구나....."

 

리코 "그럼 주말 영업이면 오늘도 하는 거지?"


하나마루 "하고있어유"


리코 "혹시 욧쨩도-/"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이 가게의 단골손님 이에유!"


하나마루 ".... 돈벌이는 별로 되지 않지만"


리코 "손님 정보를 그렇게 쉽게 말해도 되는 거야...."


하나마루 "핫! 지, 지금 들은건 잊어주세유!"


리코 "으, 응 알았어"


하나마루 "그럼 내점을 기다리고 있을게유!"


리코 "아, 저기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왜?"


리코 "오늘 바로 들어갈 수는 없나?"


하나마루 "물론 가능하쥬!"


리코 "모처럼 회원도 됐고 하니 1번쯤 정도는 들어가 보고 싶네"


리코 "오늘은 이것저것 살 예정이어서 돈도 있고"


하나마루 "그럼 바로 여기 여자들 중에서 고르면 되겠어유!" 팟

 

리코 "음, 안의 분위기가 궁금한 것뿐이고 누가 되든 -- 어라?"


하나마루 "왜 그래?"


리코 "여기...."


하나마루 "오, 그분에 관심을 가지다니 역시 리코쨩!"


리코 "아무리 봐도 다이아씨랑 요우쨩이지?"


리코 "게다가 2명 이외는 전부 검은 칠 돼있고"


하나마루 "사실 호스트 걸이 아직까지 2명밖에 없구먼유" 데헷


리코 "에...."

 

리코 "음, 그러면 요우쨩"


하나마루 "휴"


리코 "응? 왜 안심했어?"


하나마루 "사실은 요시코쨩이 다이아씨를 지명해가서 요우쨩만 지명할 수 있었었어"


리코 "선택 해갔었어!?"


하나마루 "자자, 요우쨩이 맞아줄 테니까 어서 안으로 들어가유" 꾹꾹


리코 "으, 이 가게 괜찮을까..."

 

-

요우 "요소로! 요우입니다, 잘 부탁해!"


리코 "잘, 잘 부탁해...?" 아하하..


요우 "... 엣?"


요우 "리, 리리리, 리코쨩!? 어째서 여기에!?" 움찔


리코 "욧쨩을보고 뒤를 쫓아오다 보니 회원이 됐습니다"


요우 "자, 잠깐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왜유"


요우 "Aqours에 부비 벌이인데 어째서 손님이 Aqours 멤버 밖에 없는 거야!?"


리코 "아, 그래서 다이아씨랑 요우쨩이..."

 

하나마루 "마루 깨달았어유"


요우 "뭐를?"


하나마루 "평소의 피로를 여기서 치유받고, 그곳에서 쓴 돈도 부비로 간다!"


하나마루 "게다가 멤버끼리라면 신경 쓸 일도 없고!"


하나마루 "여기에 Aqours 멤버들 만 오는 상황은 1바퀴 돌아 굉장히 이상적인 순환인 것을유!"


요우 "그런 건가....?"


하나마루 "그래! 그러니까 리코쨩은 잔뜩 돈을 써서 치유받고 가"


리코 "어, 어! 알겠,는 건가...?"


하나마루 "그럼, 편히" 팔랑팔랑

 

요우 "어, 일단 자기소개를 하자면, 요우입니다"


리코 "알고 있지만...."


요우 "형식상 묻는데, 손님, 이름은?"


리코 "리코입니다"


요우 "응, 알고 있어"


리코 "그렇지"


리코 "..."


요우 "..."


리코 "뭐랄까 말이야"


요우 "뭐가?"


리코 "굉장히 보면 안 되는 걸 봐버린 기분이야"


요우 "응, 나도 그 상황이면 그럴 거라 생각해"

 

요우 "사실 연락처 교환이라든지 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이미 알고 있고"


리코 "혹시 영업 메일이라든지 보내는 거야?"


요우 "응. 손님 앞에서는 별로 영업이라든지 말하면 안되지만"


리코 "아, 그렇구나"


요우 "일단, 우선 음료라도. 자 여기 메뉴 "


리코 "고마워"

 

리코 ".... 위스키라든지 있지만 여기 정말 알콜 안 들어있는 거지?"


요우 "하나마루쨩이 말히기론 들어있지 않은 것 같아"


리코 "음, 어떻게 할까...."


리코 "아, 이 라들러(シャンディガフ) 라는 걸로 할까. 이름 세련되고"


요우 "응, 알았어 라들러 말이지"


리코 "요우쨩은?"


요우 "나는 그, 서비스 드링크로 괜찮아?"


요우 "내가 먹는 음료도 리코쨩이 지불하는 거고"


리코 ".... 사양하지 말고! 그럼 요우쨩도 라들러!"


요우 "리코쨩... 고마워" 큥

 

요우 "그럼 건배!"


리코 "건배!"


리코 "응" 꿀꺽


리코 "아, 맛있다 이거 뭐를 넣은 음료야?"


요우 "음, 하나마루쨩의 메모에 따르면, 맥주에 진저에일이래"


리코 "아아, 확실히 생강의 자극이 있네" 꿀꺽꿀꺽


리코 "잠깐 맥주!?" 움찔


요우 "아마 무알콜 맥주가 아닐까? 최근 많아졌다고 하고"


리코 "그, 그렇겠지"

 

리코 "음료 메뉴 이외도 있구나"


리코 "안주 메뉴에 노래방...?"


요우 "! 노, 노래방은 그, 나중에 개인적으로 가자 연습 끝나고 라든지"


요우 "추천 메뉴가 있으니까! 그것을 부탁해!"


다이아 "뿅 뾰꼬 뿅 뿅!"


요시코 " 카와이-!" 샹샹 뿌뿌 반짝반짝


리코 "..... 아, 저게 노래방?"


요우 "..... 응"

 

리코 "저건 창피하네"


요우 "그렇지?"


리코 (나중에 부탁해야지)


리코 "그래서, 추천한다는 건?"


요우 "이거!" 짠


리코 "그러니까, 요키소바...?"


리코 "요키소바라면 그 바다의 집에서 요우쨩이 만들었던?"


요우 "맞아! 실은 이 드림 누마즈에서는 특정 메뉴를 부탁하면『숙녀의 놀이』(淑女のお遊び)라는 걸 할 수 있어"


리코 "숙녀의 놀이...?"

 

요우 "무엇을 감추랴 이 요키소바가 그중 하나야"


리코 "요키소바의 경우는 무슨 놀이?"


요우 "케쳡으로 문자라든지 그림을 그려주고, 즐기는 놀이야"


리코 "흠 그래도 막 배고프진 않고...." 펄럭


리코 "아, 포키로 할까"


요우 "엣!?" 두근


요우 "저, 정말 포키로 괜찮아...?"


리코 "응, 가볍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같이 먹자?"


요우 "요, 요소로...." 두근두근

 

요우 "ㅈ, 자 포키 나왔어" 두근두근


리코 "고마워, 잘 먹겠-/"


요우 "잠깐" 팟


요우 "웅...." 화아악


리코 "엣?"


리코 "어, 무슨 일이야? 포키 물고 이쪽으로 내밀다니"


하나마루 "숙녀의 놀이에유"


리코 "응?"

 

리코 "포키도 놀이가 있었어....?"


하나마루 "물론, 그 이름도 '초코 러브'!"


하나마루 "호스트 걸이 물고 있는 포키를 반대쪽부터 갉아먹는 것이유"


하나마루 "물고 있을 수 없을 때까지 포키를 먹으면 미션 클리어!"


하나마루 "분명 요우쨩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틀림없어!"


리코 "그, 그러니까...." 슬쩍


요우 ".... 으" 두근두근

 

하나마루 "자, 요우쨩이 기다리고 있구먼유"


리코 "그, 그럼 실례합니다" 오독


요우 "읏!" 두근두근


리코 "으...." 덥석덥석


요우 ".... 으으!" 허둥지둥


리코 "아" 쪽


요우 "-엣! " 화아아악


리코 "미, 미안 요우쨩!" 화아악


요우 "... 아니, 괜찮아" 두근두근

 

요우 ".... 저기 리코쨩"


리코 "무, 무슨....?"


요우 "아직 포키 잔뜩 있어....?" 머뭇


리코 "어....?"


요우 "이번에는 자 리코쨩이 물고-/"


리코 "아, 안하면 안되는, 걸까?"


요우 "그, 그게, 리코쨩이 시킨 거잖아....?" 머뭇

 

리코 "이런 게 있는지 몰랐고 -/"


요우 "하나마루쨩 메모에 의하면 전부 이렇게 먹어야 한대"


리코 "뭐야 그게 벌칙 게임이잖아..." 하아..


요우 ".... 역시 나랑 이런 거 하는 게, 싫어?"


요우 "리코쨩에겐 벌칙게임 이구나...." 아하하..


리코 "아, 아니야! 그런 의미가 아니라!" 도리도리


리코 "요우쨩이랑 이렇게 노는 건 전혀 싫지 않은데 강제로 하게 되는 건 좀 다르잖아?"


리코 "요우쨩도 호스트 걸이니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고"


요우 "....."

 

요우 "나는 전혀 싫지 않아"


요우 "호스트 걸이니까 해주는 것도 있지만, 상대가 리코쨩이라 정말 다행이야"


리코 "어? 그게 무슨-/"


요우 "자, 빨리하고 끝내버리자?"


요우 "리코쨩, 아앙" 슥


리코 "아, 아앙 " 덥석


요우 "그럼 먹을게, 으 " 덥석


리코 "아, 아아, 아까는 먹느라 신경 안 썼는데 요우쨩 얼굴이 너무 가까워..." 두근두근


요우 "...." 덥석덥석


리코 (저, 점점 가까워져서....) 두근두근

 

요우 "....리코쨩" 멈칫


리코 "응....?"


리코 (아직 조금 남았는데 멈췄나....?)


요우 "우읍 " 츕


리코 "읍...!?"


요우 "미안해, 리코쨩... 츄릅♡"


요우 "츄우 츕, 으읍 츄"


리코 (어, 어째서 나랑 요우쨩이 이렇게 격렬하게 키스하는 거야) 화아아악

 

-


요우 "미안 해요...."


리코 "그, 그러니까 이 가게 혹시 그런 가게인 거야....?" 두근두근


요우 "사, 사실은 키스까지는 안 해!?" 도리도리


요우 "하면 그 무서운 사람이 와서 데려간다고 하지만-/"


리코 "그랬어!?" 움찔


요우 "Aqours에 멤버라 넘어갔다고 해야 할까, 뭐랄까"


요우 "리, 리코쨩이라 무심코 해버렸다고 할까-/" 머뭇


리코 "응?" 움찔


요우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거도 아닌 요소로!" 화아악

 

리코 "..." 두근두근


요우 "....." 머뭇


요우 "...그러고 보니"


리코 "왜, 왜왜왜, 왜그래!?" 화아악


요우 "전에, 다이아씨에게 조금 주의를 들은 게 있는데"


리코 "다, 다이아씨에게 츄우 당한 거야!?"

((주의(注意)의 발음 츄이 랑 츄우(チュウ)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쓴 착각))


요우 "에....?"


요우 "다, 달라! 츄가 아니라 주의!" 화아악


리코 "아아! 주의구나!" 끄덕끄덕

 

리코 "그, 지금의 흐름에서 갑자기 얘기하니까...."


요우 "미, 미안 섣불리 말해버렸나봐!" 도리도리


리코 "그, 그래, 그래서 주의라니?"


요우 "그.. 역시 바다나 수영장에서 헤엄치다 보면 머리카락이 많이 상하니까 스쿨 아이돌인 이상 신경 쓰라고--"


요우 "그래서 말이야, 아까 가까이 갔을 때 문득 생각했는데 리코쨩 머리가 굉장히 예뻐서 어떤 관리를 하나, 하고 궁금해져서"


리코 "아, 확실히 바다라든지 수영장에서 오래 있으면 많이 상하지..." 슬쩍


요우 "읏!" 움찔


리코 "아, 미, 미안해, 나도 모르게 만져버렸네..."


요우 "으, 으응! 괜찮아!"

 

리코 "특별히 다른 관리는 안 해서 잘 모르지만 -- 요우쨩은 트리트먼트 쓰는 게 있어?"


요우 "으음"


리코 "하고 있지 않아?"


요우 "응"


리코 "스쿨 아이돌 이전에 여자로 써도 그 정도는 하는 게 좋아!"


요우 "응, 다이아씨도 그러더라고...."


요우 "그래도 어떤 게 좋을지 몰라서"


리코 "그렇구나"


요우 "그래서 괜찮다면 리코쨩이 사용하는 트리트먼트 좀 추천받을까 하고--"

 

리코 "내가 사용하는 건 @@ 이야!"


요우 "어떤 건데?"


리코 "그러고 보니 오늘 마침 트리트먼트 샀어!"


리코 "이거 줄게. 괜찮으면 사용해" 자


요우 "어? 괜찮아...?"


리코 "괜찮아, 만약을 위해 사둔 거뿐이고 아직 집에도 남아있고"


요우 "얼마야? 돈 낼게"


리코 "아냐 괜찮아! 요우쨩에게 주는 내 선물이야 ♡"

 

리코 "봐봐, 자주 있잖아, 좋아하는 호스트에게 선물해주는, 같은"


리코 "요우쨩은 내가 좋아하는 호스트 걸이니까?" 방긋


요우 "조, 좋아하는...." 화아악


요우 "고, 고마워! 돌아가면 바로 쓸게!"


리코 "응, 꼭 써야 해"


요우 "아아, 이제 시간 다 돼가네. 어쩔래?"


리코 "어쩔거냐니?"


요우 "연장할 건지"


리코 "연장 할 수 있어?"


요우 "1회까진 할 수 있어"


리코 "음, 그런 연장!"

 

리코 "그런 의미로, 연장을 한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요우 " ? " 멍


리코 "요우쨩에게 노래방을 시키기 위함입니다!"


요우 "에? 자, 잠깐 오늘은 목 상태가...." 콜록콜록


리코 "하나마루쨩 주문할 게「뿌와뿌와오」"


하나마루 "알겠구먼유!"


요우 "뿌, 뿌와뿌와오!? 그 곡은 내 이미지에 안 맞잖아!"


하나마루 "각오를 다지세유"


요우 "노래방은 하지 말자고 말했는데... 리코쨩 오니!...." 훌쩍


리코 "그, 그래도 요우쨩의 노래 듣고 싶었던걸!"

 

---

다음날


리코 "으, 으으!" 기지게


리코 "하아, 어제는 즐거웠었지"


리코 "요우쨩 뿌와뿌와오도 귀여웠고"


리코 "아, 요우쨩에게서 LINE 와있네"


"마지막에 그런 부끄런운 일 시키다니, 리코쨩은 오니...."

"하지만, 굉장히 즐거웠고 ♪ 리코쨩도 즐거웠었음 좋겠다.... ♡"

"또 다시 오시면 나를 꼭 지명해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

"P.S. 리코쨩에게받은 트리트먼트 사용해봤는데 굉장히 좋은 냄새가 나♡"

"뭔가 항상 리코쨩이 옆에 있어주는 것 같이, 랄까나♡"


리코 "..." 큥


---


몇 주후 드림 누마즈


요우 "리콧치~♡" 꼬옥


리코 "이젠, 여기 올 때마다 안겨오네, 요우쨩"


요우 "왜냐면, 이렇게 해야 리콧치에 진짜 냄새가 느껴지는 걸" 부비부비


리코 "저, 정말! 부끄러우니까 그만둬... ♡" 쓰담쓰담


리코 "아, 요우쨩 머릿결 많이 좋아졌네" 쓰담쓰담


요우 "리콧치 덕분이지" 부비부비


요우 "평소엔 트리트먼트 냄새만으로 참지만, 이럴 때 가득 리콧치에 냄새를 맡아두지 않으면" 킁킁킁킁


리코 "정말, 요우쨩도참, 강아지 같아" 큭큭

 

요우 "강아지 같다니, 개를 싫어하는 리콧치는 내가 싫은 거야?" 부비부비


리코 "아니, 요우쨩같은 강아지라면 정말 좋아♡"


요우 "나도 리콧치가 좋아♡" 부비부비


리코 "냄새 말고도?"


요우 "리콧치 짓궂어..." 부비부비


리코 "제대로 요우쨩에게 직접 듣고싶은 걸" 큭큭


요우 "냄새뿐만 아니라, 전부다 너무 좋아♡" 쪽


리코 "후후, 네에 네에♡" 쓰담쓰담


하나마루 "..... 리코쨩도 결국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아유"


하나마루 "요시코쨩도 리코쨩도 충전료만 내고 노닥노닥--"


하나마루 "여기는 무슨 러브호텔이 아니라구유!!" 우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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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 년 누마즈시내 모처...


요시코 "하아..."


요시코 "Aqours의 연습도 점점 본격적으로 하니까 힘들어지네"


요시코 "특히 다이아, 사람을 맨날 꾸짖기만 하고, 언젠가 다이아보다 춤도 노래도 잘하게 돼서 찍 소리도 못하게 할 거야!"


요시코 "그래도 뭐, 즐겁긴 즐겁지만"


요시코 "어디 가는 길에 좋은 카페나 편히 쉴만한 곳이 없으려나..."


요시코 "응, ? 불빛?"


요시코 "저런 곳에 가게가 있었나"


요시코 "설마 요하네의 소원을 들어준 건가!? 한번 가보자"

 

요시코 ".... 척 보기에도 비싸 보이는 가게 "


요시코 "번쩍번쩍하고, 비싼 클럽인가...?"


요시코 "아아, 클럽같은거 미성년인 요하네와는 관계없잖아"


요시코 "그, 그래도 조금은 신경쓰이 -/"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드림 누마즈에 잘 오셨어유!"


요시코 "읏!" 움찔


요시코 "드... 드....."


요시코 "드림 누마즈!?"

 

하나마루 "당점은 마음이 순수한 사람만이 가입이 가능한 완전 회원제인 클럽이여유"


하나마루 "그러니까... 고객님에 대해서는, 당점의 자랑인 호스트 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시고 힐링을 하는 것이 저희의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요시코 "아니 잠깐, 너 즈라마루지?"


하나마루 "사람 잘 못 봤어유. 크흠,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오늘부터 1년간 클럽 회원자격을 얻었어유!"


요시코 "에? 아니 아니 아니, 요하네 이런 비싼대 회비 낼 돈도 없고 미성년이고 요하네고"

 

요시코 "잠깐, 너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걸 보니 즈라마루 맞지?"


하나마루 "착각이에유"


하나마루 "회비는 무료니까 걱정하덜마유! 게다가 이 가게는 이름만 클럽이지 알콜음류는 일절 없기 때문에 미성년자도 괜찮아!"


하나마루 "앞으로 1년간 입장료만 지불해주시면 주말 언제라도 입장 가능해유"


요시코 "그럼 그 입장료나 메뉴 같은게 비싼 거지...?"


하나마루 "노코멘트 "

 

하나마루 "그리고, 1년이 지나면 입점할 수 없게 되니 주의해주세요"


하나마루 "또, 뭐였더라.... 아, 저희는 주말에만 영업하니, 그쪽에도 주의해주세요"


요시코 "아니 너 접수 보는 사람이니까 그 정돈 기억하라고..."


하나마루 "오늘은 가입 설명으로 이만 끝이에유"


하나마루 "그렇지만 다음부턴 요시코쨩을 힐링해주는 아름다운 소녀들이 맞이해줄 거야!"


요시코 "악마는?"


하나마루 "그런 거 있을리 없잖아유"


요시코 "요하네도 여자인데 같은 여자가 맞이해주는 게 기쁠 것 같진 않은데?!"

 

하나마루 "그러지 말고 1번 정도는 와유"


하나마루 "무려 처음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 해유!"


요시코 "처음부터 수상했지만 더더욱 수상해지네..."


하나마루 "절대야! 절대로 와유!"

 

-

 

요시코 "뭔가 즈라마루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드림 누마즈인지 뭔지 하는 거에 가입해버렸는데...."


요시코 "... 오늘이 주말이기도 하고 처음엔 무료라고 했었지"


요시코 "..... 뭐 공짜로 놀고먹고 하는거면 1번 정도야"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아, 와줬네유!"


요시코 "뭐, 처음엔 무료라고 했고"


하나마루 "그럼 여기에 여자들 중에서 1명만 지명해주세유" 팟


요시코 "뭐 아무나 상관없지만 -- 응?"


요시코 "이봐, 즈라마루 여기"


하나마루 "오, 그분에 관심을 가지다니 역시 요시코쨩"


요시코 "아무리 봐도 다이아잖아?"


요시코 "그리고 다이아 이외 사진에는 모 소년탐정 만화에 나오는 범인처럼 검게 칠이 돼있어서 고를 수도 없고"


하나마루 "사실 호스트 걸이 1명밖에 없어" 데헷


요시코 "저기 이 가게 괜찮은 거야!?"


하나마루 "자자, 다이아 씨가 맞아줄테니 어서 들어가유"

 

-


다이아 "다이아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요시코 "...."


다이아 "......."


다이아 "하나마루씨, 왜 첫 고객이 자칭 타천사인거죠?" 부르르


하나마루 "? 안돼유?"


다이아 "안되고 자시고 이 일은 Aqours의 자금을 벌기 위한 건데 멤버의 지갑을 털어서 어쩌자는 거죠!?"


하나마루 "아"


다이아 "아- 로 끝날 게 아니잖아요!"


요시코 "그, 그런..."

 

다이아 "뭐 됐어요, 돈을 내실 것 같은 분이니 손님은 손님-/"


하나마루 "참고로 첫 방문은 무료에유"


다이아 "......" 지이


하나마루 "..." 삐질삐질


요시코 "저, 저기 민폐라면 돌아갈 테니까"


다이아 "뭐 됐습니다, 저의 매력으로 이 타천사의 돈을 짜내죠"


다이아 "당신의 전 재산을 저에게 쏟아부으십시오!"


요시코 "에-...."

 

-

다이아 "그렇게 됐으니, 일단 자기소개를 합니다만, 다이아입니다"


다이아 "일단 형식상 묻는 거지만, 이름이?"


요시코 "요하네야"


다이아 "네네, 잘 부탁드립니다 요시코씨"


요시코 "요하네!"


다이아 "근데, 왜 저를 지명하신 거죠?"


요시코 "다이아 밖에 없었으니까"


다이아 "엣....!? 혹시 그 말은 저 이외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프러포즈....?" 삐깃


요시코 "아니, 호스트 걸이 한사람 밖에 없다고 즈라마루가 그러던데..."

 

다이아 "하나마루씨!"


하나마루 "왜유"


다이아 "다른 멤버분들을 부른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된 거죠!?"


하나마루 "..모두 바쁜것 같고"


다이아 "저도! 바쁘다고요!"


다이아 "애초에 하나마루씨도 지명 가능할-/"


하나마루 "마루는 접수 봐야 해서유. 접갹할수있는 타입도 아니고" 에헤헤


다이아 ".... 하아, 이제 됐습니다"


요시코 "저어..."


하나마루 "요시코쨩 편히 쉬어유" 팔랑팔랑


요시코 "그러니까 요하네!"

 

다이아 "그러고 보니 처음에 연락처 교환을 했어야 하는데-/"


요시코 "다이아 연락처라면 가지고 있는데?"


다이아 "그렇지요, 그렇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다이아 "하아, 이런 타천사한테 영업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우울하네요...."


요시코 "요하네 손님인 거지!?"


다이아 "무료 고객이 대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까?"


요시코 "그러면 이런 곳 2번 다신 안 올 거야!"


다이아 "핫!" 깜짝

 

다이아 "어, 어쩔 수 없네요 제대로 고객 대우를 해드리겠습니다"


다이아 "이것도 추후 저에게 돈을 바칠 때를 위해...." 중얼중얼


요시코 "다 들리는데?"


다이아 "크흠, 그럼 먼저 음료를 주문해주세요"


요시코 "응? 이게 메뉴?" 팔락


요시코 ".... 이봐"


다이아 "왜 그러시죠?"


요시코 "와인이나 위스키 같은 게 쓰여있다만"


다이아 "무 알콜이니까 걱정 마세요"


다이아 "단지 약간 기분이 좋아지지만"


요시코 "정말 무 알콜 인거지!?"

 

요시코 "그러면. 와인으로 폼도 나고!"


다이아 "싱글과 병이 있는데 어느 쪽으로?"


요시코 "싱글? 병?"


다이아 "싱글은 1 잔만 병은 5잔 분량이에요"


다이아 "병에 경우 다 마지지 못 했어도 다음 내점 때를 위해 킵 해둘 수 있습니다"


요시코 ".... 다음엔 올 예정도 없고 싱글로"


다이아 "네, 싱글 말이죠"


다이아 "레드, 화이트, 로제가 있는데 어느 쪽으로?"


요시코 "로제도 울림이 멋있긴 하지만, 레드! 선혈의 색상으로"


다이아 "..... 레드 말이죠"

 

다이아 "자, 레드와인입니다" 슥


요시코 "고마워"


요시코 "다이아는 뭔가 안 시켜?"


다이아 "..... 요금은 당신 몫이라고요?"


요시코 "하? 이런 대는 그런 거야?"


다이아 "잘 모르지만 아마도요"


요시코 "뭐, 이번에는 무료고 하니까"


요시코 "뭐가 좋아?"


다이아 "요시코씨가 내는 거니 당신이 결정해주세요"


요시코 "으음...."

 

요시코 "다이아 라는 이름은 서양식이지만, 꽤 일본식 집안이지..."


요시코 "좋아하는 것도 녹차 맛 과자라든지 푸딩이어서 어느 쪽인지 모르겠고..."


다이아 "우유부단하시네요"


요시코 "다이아가 뭘 좋아할지 생각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잖아!?"


요시코 "매실주!.... 주라고 붙긴 하지만 무 알콜인거지?"


다이아 "조금 기분이 좋아지는 매실주스에요"


요시코 "정말 주스 맞는 거지!?"

 

다이아 "그럼 저의 매실주도 도착했으니, 건배 "


요시코 "건배 " 짠


요시코 "오오, 좋은 소리네"


다이아 "으음, 뭐 보통 매실주스군요" 꿀꺽


요시코 "레드 와인은 어떤 맛이려나" 꿀꺽


요시코 ".... 미묘 " 으엑


다이아 "... 제 매실주와 바꿔드릴까요?"


요시코 "괜찮아?"


다이아 "뭐, 어차피 당신이 지불하는 거고"

 

다이아 "어디 보자, 으음" 꿀꺽


요시코 "아!"


다이아 "왜 그러십니까, 갑자기 큰소리를"


요시코 "아, 아아, 아무것도 아냐!" 화악


요시코 (어째서 정확히 내가 입댄곳으로 마시는 거야....)


다이아 "나름 과일 맛이 강하고 맛있네요" 꿀꺽


요시코 ".... 다이아는 어른이네"


다이아 "그럼요 당신보다 2살 연상이기도 하고"


다이아 "... 그런데, 바꾸기까지 했는데 안 마실 건가요?"


요시코 "마, 마실거야!" 꿀꺽

 

요시코 "맛있어!"


다이아 "그거 참 다행이네요" 싱긋


요시코 "마시기만 하는 것도 지루하네 뭔가 요리라도 주문할까"


요시코 ".... 노래방?"


다이아 "! 그, 그것은 신경 쓰지 마시고 부디 요리를!"


요시코 "어디 어디, 노래방을 주문하면 호스트 걸이 노래도 하고 춤도 춥니다?"


요시코 "이거 시켜볼까나" 씨익


다이아 "읏!" 흠칫

 

다이아 "코, 콜록, 오늘은 목 상태가-/"


요시코 "즈라마루 노래방 주문할게「love novels」"


하나마루 "알겠구먼유!"


다이아 "하필이면 그 곡입니까!"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이 탬버린이랑 퍼프퍼프(パフパフ누르면 소리나는 나팔같은데 한국어로는 뭔지)야광봉으로 분위기를 북돋아주세요" 자


요시코 "다이아 힘내라" 샹샹 뿌뿌 반짝반짝


다이아 "그러니까 목의 상태가"


하나마루 "힘 내라~" 뿌뿌


다이아 "하나마루씨도 그쪽 편입니까!"

 

다이아 "가,간바라네바 네바네바 기브업♪" 화아악


요시코 ".... 읏!" 두근


다이아 "나 나나나 나나 리타이나♪" 머뭇머뭇


요시코 (부끄러워하면서 노래하는 다이아 귀여워...)


하나마루 "이~예이!" 붕붕


하나마루 "자 요시코쨩도!" 붕붕


요시코 "왜 네가 그렇게 신이 난 건데..."

 

다이아 "케츠론와... 스키다요 스키 스키니 낫테미테요♪"


다이아 "쪽♪" 손키스


요시코 "읏!" 화아악


다이아 "...." 화아악


하나마루 "다이아씨 최~~고에유" 뿌뿌


요시코 (위험해 귀여워)


다이아 (부끄러워요...)


- - - -

 

다이아 "어, 어땠나요...?" 머뭇


요시코 "자, 잘한 것 같은데" ///


다이아 "같은데 라뇨 확실히 말해주세요!?" 팟


요시코 ".... 엣!" 화아악


요시코 "귀, 귀여웠어!" ///휙


다이아 "네? 고, 고맙습니다" 화악


다이아 "노, 노래를 했더니 목이 마르네요!" 꿀꺽꿀꺽


요시코 "요, 요하네도 어쩐지 목이 마르네!" 꿀꺽꿀꺽

 

요시코 "어라...?"


다이아 "응....?"


요시코 "뭔가 이거 마시니까 어질어질 해지는데"


다이아 "왠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요시코 "이거 정말 무 알콜 맞지? 알콜 들어가 있는 거 아니야!?"


다이아 "아뇨, 조금 기분이 좋아지는 주스라고 했어여" 흐느적흐느적


요시코 "다이아 완전 취했잖아!"

 

다이아 "시끄러워! 요!" 츄


요시코 "으 읏!?" 읍


다이아 "제가 주스랴면 주스인 거에요!"


다이아 "요시코씨 한잔더!" 쿵


요시코 "하? 어째서 지금 요하네 키스 당한 거야!?"


다이아 "소란스럽기 때문이에요"


다이아 "왠지 덥고 난방효과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스윽


요시코 "뭐, 뭐 뭘! 벗고 있는 거야!?" 화악


다이아 "더운걸요" 스윽

 

요시코 ".... 추가 주문은 레드와인이면 돼?"


다이아 "뿌 뿌! 데쓰와!!" 쪽


요시코 "그러니까 어째서 키스하는 건데!?"


다이아 "너무 가까웠네요" 데헷


요시코 "지금은 단순히 사고인 거야!?"


다이아 "저는 일본주를 마시고 십은거에요!"


요시코 "주라고 하지만 무 알콜 맞지?"


다이아 "무 알콜이에요"

 

요시코 "조금 기분 좋아지긴 완전 취한 것 같은데...."


다이아 "마 시 고 십 다 고 요" 쿵쿵


요시코 "아, 귀찮아!"


다이아 "하나마루씨, 일본주 2병, 술잔은 두 개로!"


하나마루 "알겠어유"


요시코 "멋대로 주문하고..."


요시코 "잠깐 술잔 두 개면 요하네도 마시는 거야!?"


다이아 "제가 주는 술은 못 마시겠단 건가요?" 째릿


요시코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다이아 "으, 1학년 주제에 건방져요!" 츄윱


요시코 "읍!" 버둥버둥

 

다이아 "이것이 3학년이자 학생회장의 힘입니다"


다이아 "조금은 반성했을까요?"


요시코 "하아, 하아..."


다이아 "반성했나요?" 꽉


요시코 "" 히힉


다이아 "아닌 것 같군요" 꽈악


요시코 "했어! 했으니까!"

 

요시코 "그러니까, 어째서 키스하는 거야..." 으으


하나마루 "일본주 나왔어유"


다이아 "아, 요시코씨 술이 왔나 봐요?"


요시코 "요하네는 무리..."


다이아 "어쩔 수 없네요" 꿀꺽꿀꺽


다이아 "으음" 웁


요시코 "좋은 술이라고 잔뜩 마신 건가, 근데 왜 요하네에게 다가오는 거야....?"


다이아 "웁" 츄우웁


요시코 "우웁 웁" 바둥바둥

 

다이아 "우읏, 웁...." 츕


요시코 "으 읍 꿀꺽 꿀꺽"


요시코 (다이아의 입에서부터 술이 흘러들어와....)


요시코 (다이아의 타액과 섞여서, 굉장히 단 것 만 같아)


다이아 "후우, 혼자 마실 수 없을 것 같아서 도와드렸습니댜" 도야


다이아 "맛은 어떤가요?"


요시코 "마시어(맛있어).... ♡" 우물


다이아 "그건 다행이네요" 싱긋

 

요시코 "다이아, 좀 더♡"


다이아 "저도 마시고 싶은데 말이죠"


요시코 "그럼, 요하네가 먹여줄게♡" 꿀꺽꿀꺽


요시코 "으음" 웁


요시코 "읏.. " 츕


다이아 "으 으읍" 꿀꺽


요시코 "어때?"


다이아 "마히어요(맛있어요)♡" 우물


다이아 "다음은 요히코씨에게 줄계요" 츄우웁


요시코 "자 그럼 그다음은 다이아~ ♡" 츄우웁

 

--


다이아 "다음 은 또 요히코씨에게- " 툭


다이아 "텅 비었잖아효"


다이아 "햐나마루씨 한 병 더주세어"


하나마루 "... 한병더 달라기 전에 시간다 됐어유"


요시코 "연쟝인게 당연하잖아!"


하나마루 "연장은 1번만 가능해유"


다이아 "쩨쩨하시네요"


요시코 "괜찮잖아, 조금정도는" 우우


하나마루 "규칙이니까 안되는구먼유"


다이아 "어쩔 수 없이 여기서 끝인가 보네요"


요시코 "어쩔 수 없네...."

 

다이아 "그럼 다음 주에도 또 와주세요!"


요시코 "응! 절대로 올게!"


다이아 "그럼 약속의 표시로" 쪽


요시코 "츕"


다이아 "꼭입니다" 글썽글썽


요시코 "다이아도 다른 사람에게 지명 받으면 안돼!"


다이아 "물론입니다"


하나마루 "아니, 호스트 걸로서는 그건-" 흠


하나마루 ....뭐, 요시코쨩에게서 돈을 모으면 되니까 됐나"

 

---


다음날

 

요시코 "으, 으으... 머리 아파..." 욱신욱신


요시코 "왠지 다이아한테 LINE도 잔뜩 와있고"


"어제는 보기 흉한 모습을 보여 죄송했습니다"

"당신을 계속 귀찮은 타천사 정도로 생각했지만, 막상 이야기를 해보니 굉장히 좋은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다음 주도- 아니 계속 드림 누마즈에서 절 지목해주세요♡"


요시코 ".... 엣?" 화악


요시코 "그, 그러고 보니 어제 다이아랑 그런-"


요시코 "이, 일단 답장을 해야" 톡톡


"드림 누마즈에서만 지명해야 하는 거야.....?"


요시코 "으읏!" 화아악


요시코 "이런 거 보내면 절대로 이상하잖아! 안돼 안돼!"


요시코 "아, 버튼 잘못 눌러서 보내버렸다!!"


요시코 "어, 어쩌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할 거야" 아아


요시코 "답장을 다시 해야... 절대로"영업하면서 키스 조금 했다고 연인 행세입니까?"라든지 그런 느낌으로 생각-/"


"괜찮으시다면 평일에도 저를 지명해주세요♡"


"지명해주시면 방과 후 학생회실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요시코 "다이아.... ♡" 큥

 

---

 

몇 주 후 드림 누마즈

 

요시코 "다이아, 츄우♡"


다이아 "츕, 정말 요시코씨도 참♡ 아직 아무 음료도 주문 안 하셨잖아요?"


요시코 "음료보다 다이아쪽이 더 좋은 걸"


다이아 "후후, 저는 많이 비싸다고요♡"


요시코 "요하네도 비싸니까 똑같네♡"


다이아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서로 샘샘인걸로 해드릴게요" 쪽


요시코 "쪽쪽, 좋아 다이아♡"


다이아 "쪽, ♡요시코씨도 달고 맛있어요♡"

 

요시코 "쪽 쪽쪽"


다이아 "쪽 쪽쪽"


하나마루 "....아무것도 안 시킬거면 돌아가줬음 해유"


요시코 "나는 다이아의 주스로 부탁해~"


다이아 "저는 요시코씨의 주스 부탁합니다"


요시 다이 "♡"


하나마루 "결국 충전료 밖에 받을 수 없구만유"


하나마루 "새 호스트걸을 고용하지 않으면 안될지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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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1638237/

 

 

요시코 "하아, 어떻게든 늦진 않겠다"

요시코 (늦잠도 다 자고 피곤한 건가)

하나마루 "어? 혹시...."

루비 "요시코쨩? "

요시코 "응? " 빙글

루비 "역시 요시코쨩이네, 좋은 아침"

하나마루 "안녕, 오늘은 경단 없네, 이미지 변신? "

요시코 "두 사람 다 좋은 아침, 늦잠 자서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 말이야"

요시코 "버스에서 하기도 좀 그래서, 교실에 도착하면 하려고"

 

루비 "그랬구나, 근데 이렇게 보니까 닮았네 "

요시코 "닮아? "

루비 "경단 없는 요시코쨩의 뒷모습이 어딘가 언니랑 닮았는걸"

요시코 "내가 다이아랑? "

하나마루 "아, 듣고 보니 확실히 그런 것 같기도"

요시코 "호오, 그러면 루비, 나를 한번 언니라고 불러볼래? "

루비 "에? "

하나마루 "갑자기 무슨 시답잖은 말이에유? "

 

요시코 "아니, 내가 외동이다 보니까 동생이란 어떤건가 해서"

하나마루 "아, 그런 뜻이구나"

요시코 "그럼 부탁할게, 루비 한 번만 이라도 좋으니까! "

루비 "그, 그럼 한 번만이야? "

요시코 "응응" 두근두근

루비 ".....요, 요시코언니" 수줍

요시코 "...." 큥

 

루비 "어, 어때? "

하나마루 "만족했어? "

요시코 (뭐지, 너무 좋아, 엄청 와닿잖아 마치 원래부터 이렇게 불려야 했던 것마냥 사실은 나랑 루비는 생이별한 자매가 아니었을까, 그래, 그래 분명 그럴거야!)

하나마루 "저기요~ "

요시코 "여동생 좋네...." 헤헤

하나마루 "된 것 같네유"

루비 "후우... 부끄러웠다"

 

딩 동 댕 동


요시코 "자 부실로 가자"

하나마루 "오늘 연습은 뭐 하려나? "

루비 "슬슬 의상 만들기도 생각해야 되고"

하나마루 "이번 의상은 둘이서 만드는 거지? "

요시코 "어, 요우가 다이빙대회 때문에 바빠져서 여기까진 돕기 힘든 것 같아"

루비 "두 사람이라면 괜찮다고 들었으니까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열심히 해야지"

 

요시코 "뭐, 원래부터 의상 만들기는 루비가 리더였고 작업량이 늘어난 것뿐 할 일은 평소랑 크게 달라지는 건 없어"

요시코 "평소보다 빨리 시작하면 괜찮을 거야"

루비 "그래도 곡의 이미지와의 조화도 있고 의상만 먼저 진행하는 것도...."

요시코 "읏, 확실히...."

하나마루 "괜찮아? "

요시코 "조금 불안 해지긴 했지만 반드시 해낼 거야"

루비 "맞아, 우리들을 믿어준 요우쨩에게 흉한 모습 보여 줄 순 없는 걸"

 

요시코 "그래서 말이야, 루비 의상 때문에 그런데"

루비 "뭔데? 요시코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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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요시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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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 (.... 안돼, 한 번만이라고 했는데 더 불러줬으면 좋겠어)

 

루비 "요시코쨩? "

요시코 (하지만 어떻게? 솔직히 말할까? 루비에게 질린다고 생각되지 않을까...)

루비 "요시코쨩! "

요시코 "어! " 깜짝

루비 "무슨 일이야? 갑자기 아무 말도 안하고"

하나마루 "완전히 마음이 딴 곳에 가있는 것 같네유"

요시코 "아무것도 아냐, 그래서 의상말인데 나에게도 말이야 디자인 일을 시켜줄 수 있을까? "

루비 "요시코쨩이 디자인? "

요시코 "응, 조금이라도 루비의 부담을 줄이고 싶어"

루비 "그렇구나, 고마워 요시코쨩! "

 

하나마루 "그렇지만 요시코쨩의 디자인이면 취향 잔뜩의 타천사 투성이가 될...."

요시코 "그런 짓은 안해 조금뿐이라고 조금"

루비 "그럼 부탁해도 될까? "

요시코 "맡겨줘, 도움이 돼 보일 테니까"

루비 "에헤헤 기대하고 있을게 요시코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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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헤 기대하고 있을게 요시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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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 "!? "

요시코 (뭐야 지금의 환청은!? 나 위험 한걸지도....)

 

하나마루 "큰일 났다"

루비 "마루쨩, 무슨 일이야? "

하나마루 "연습복 깜빡하고 교실에 두고왔어유"

요시코 "뭐 하는거야, 다시 가지러 가자"

하나마루 "혼자서도 괜찮아, 두 사람은 먼저 가고 있어"

루비 "마루쨩이 그렇다면 우리들은 먼저 가 있을게"

요시코 "빨리 다녀오라고? "

하나마루 "알았어유, 다녀올게" 타닷

루비 "그럼 먼저 갈까"

요시코 "그래"

 

철컥


요시코 "어라? 아직 아무도 안 온 건가"

루비 "오늘은 우리들이 제일 먼저인가 보네"

요시코 "흐음" 털썩

요시코 "...."

요시코 (이거 혹시 기회가 아닐까? )

루비 "흠흠" 잡지펄럭

요시코 (루비 말곤 아무도 없고 부탁하려면 지금밖엔)

 

요시코 "저, 저기..."

루비 "응? "

요시코 "저기 말이야, 루비 "

루비 "왜 그래~ ? "

요시코 "저기, 좀 부탁이 있어서...."

루비 "부탁? 무슨? "

요시코 "호, 혹시 질린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말야"

루비 (엣, 이상한 부탁인가? )

요시코 "또 언니라고 불러줬으면 해서"

루비 "에에!? "

 

요시코 "안돼? "

루비 "안 된다고 할까....에~ ? "

요시코 "저기, 루비에게 언니라고 불린 게 너무 좋아서"

요시코 "친구에게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싶은 자각이야 있지만, 그래도...."

루비 (.....요시코쨩이 장난으로 말한 게 아닌건 알겠어)

루비 (귀도 빨개지고 요시코쨩도 루비에게 말하기 부끄러워서? )

루비 (그렇게까지 부탁받는다면 루비의 대답은....)

 

루비 "좋아 앞으로 잘 부탁해 언니"

요시코 "설마, 괜찮아? "

루비 "언니의 진지한 마음이 전해졌으니까, 하지만 이건 우리 둘만 있을때의 비밀이야" 쉿

요시코 "고마워, 루비 " 쓰담쓰담

루비 "에헤헤"

 

그 후부터는


요시코 "루비, 같이 먹으려고 좋은 걸 사왔어"

루비 "우와, 스위트포테이토! " 화악

요시코 "좋아했지? 고구마 "

루비 "응! 언니 고마워" 싱긋

요시코 "...." 큥

요시코 "괜찮아, 동생을 기쁘게하는 것 또한 언니의 역할이니까"

 

요시코 "자, 아~앙 "

루비 "아~ " 덥석

요시코 "어때"

루비 "마히써" 우물우물

요시코 "다행이다, 그럼 나도"

루비 "잠깐, 언니도 아~앙 "

요시코 "아~앙, 음, 맛있네" 우물우물

루비 "그렇지! "

 

단둘이 될 기회를 찾거나 만들거나 하고


요시코 "여기는 이 포즈로 부탁할게" 팟

루비 "그럼 찍을게~ 자 김치 " 찰칵

요시코 "고마워, 지옥 통신에 올릴 사진 찍는 것도 도와주고"

루비 "아냐, 루비가 하고 싶어서 언니를 돕는 거니까"

요시코 "그래도 고마워, 이렇게 어울려주는 건 루비뿐이니까"

 

루비 "루비는 말이야, 언니의 자신을 굽히지 않는 그 모습이 굉장하다고 생각해"

요시코 "루비...." 울먹

루비 "그러니까, 직접 말하는 건 처음이지만, 타천사인 언니 멋지고 정말좋아"

요시코 "...." 큥큥

요시코 "으읏! 정말 착한 아이라니까!" 꼬옥

루비 "에헤헤"

 

의사(擬似) 자매를 즐겼다


요시코 "루비, 이리 와" 펑펑

루비 "무릎 위에 앉히면 무겁지 않아?"

요시코 "괜찮으니까"

루비 "그럼, 실례합니다" 털썩

요시코 "응..." 꼭

루비 "루비 무겁지 않을까?"

요시코 "괜찮아, 게다가 이러고 있으면 엄청 안정돼" 킁킁

 

루비 "자, 잠깐! 냄새 맡으면 부끄럽잖아...."

요시코 "걱정마, 좋은냄새야, 언니가 보장할게" 킁킁

루비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요시코 "우 ~ 행복해" 해맑

루비 "므~ 이렇게 되면" 획

루비 "에잇! " 꼬옥

요시코 "루비!? "

루비 "루비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알려줄 테니까" 킁킁

 

요시코 "잠깐, 기다려! 간지러워! " 버둥버둥

루비 "저는 모릅니다~ " 킁킁

요시코 "하, 항복할게! "

루비 "에헤헤, 좋은 냄새구나 언니! "

요시코 "...." 큥큥큥

요시코 "... 후훗 항복 같은 거 사실 거짓말이지롱! " 꽉

루비 "아읏! "

요시코 "이제 뭐라 해도 루비분 채우기를 멈추지 않을 테니까!" 꼬옥 킁킁 부비부비

루비 "루, 루비분이라니 무어-!?"

 

요시코 "후우"

요시코 (오늘도 착실히 루비 동생을 잔뜩 맛봤다)

요시코 (이런 엉뚱한 부탁에 어울려주다니 정말 좋은 아이라니까)

요시코 (.... 하지만)

요시코 (언제까지 이런 일 계속될 수는 없겠지?)

 

요시코 (이런 게 평범한 친구 관계가 아니란 건 잘 알아)

요시코 (루비의 상냥함에 어리광 부린다는 것뿐인 것도)

요시코 (응....)

요시코 (이번 방학에 나들이를 마치면 루비를 놓아주자)

요시코 "루비가 진짜 여동생이었음 좋았을 텐데" 훌쩍

 

루비 "아~ , 미안 기다렸지"

요시코 "이제 막 왔어, 신경 안 써도 돼"

루비 "오늘은 어디 가는 거야? 언니 "

요시코 "시간도 많고 하니까 둘이 가고 싶던 곳을 천천히 돌아볼가해"

루비 "그렇네! 계획 없이 돌아다니는 것도 즐거울 거야"

 

요시코 "자, 떨어지지 않게 손을" 슥

루비 "언니는 루비를 몇 살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길 잃을 나이는 지났다고" 꼭

요시코 "말로는 그래도 어울려 주는 부분이 좋아"

루비 "칭찬해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뿌우

요시코 "후훗"

루비 "... 에헤헤"

 

루비 "오늘은 잔뜩 걸어 다녔네, 피곤에 지친 몸에는 역시 케익이지" 우물우물

요시코 "그래, 그렇지만 슬슬 루비 통금시간도 있고 이 가게가 마지막이겠네"

루비 "다음은 어쩔까? 또 오늘처럼 무계획으로 놀까? "

요시코 ".... 저기, 중요한 이야기가 있는데"

루비 "중요한 이야기?"

요시코 "그래, 여러 가지로 생각해서 나온 답인데 자매 놀이는 이제 끝내자"

 

루비 "에.. 뭐...라고..."

요시코 "루비는 상냥하니까 받아들여줬지만, 역시 이런 관계는 평범한 게 아냐"

요시코 "그리고 루비에게도 안 좋고 오늘 확실히 끝내야겠어"

루비 "요, 요시코쨩은 루비가 여동생인게 싫어진 거야? "

요시코 "그럴리 없잖아! 그렇진 않지만..."

 

루비 (.... 그래 원래부터 요시코쨩이 부탁해서 한 거니까 이번에도 그렇게 해야겠지? )

루비 (게다가 이제 이런 일에 어울리지 않아도 되니까 속도 편하고)

루비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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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또 언니라고 불러줬으면 해서」

요시코「괜찮아, 동생을 기쁘게하것 또한 언니의 역할이니까」

요시코「정말! 정말 착한 아이라니까!」 꼬옥

요시코「우 ~ 행복해」 해맑
━━━━━━━━━━━━━━━━━━


루비 "읏!"

 

루비 "" 우걱우걱

요시코 "그, 그렇게 막 먹으면 체할 거야"

루비 "" 우물우물 꿀꺽

루비 ".... 잘 먹었습니다"

요시코 (혹시 이제 어울릴 필요가 없으니까 빨리 가려는 건가?) 시무룩

루비 "아..... 서둘러서 먹었더니 입가에 크림이 묻었다"

루비 "... 그러니까 닦아줘, 언니 "

 

요시코 "어?"

루비 "안 들렸어? 루비는 언니가 입를 닦아주면 좋겠다라고 말했어"

요시코 "그 말은...."

루비 "이게 루비의 대답이야, 애초에 루비의 바램을 멋대로 그만두다니 안되니까"

요시코 "바램?"

루비 "앗.... 정말! 루비도 요시코쨩의 동생으로 있는 게 기쁘니까"

요시코 "루비... 고마워" 훌쩍

루비 "정말, 이래서야 어느 쪽이 언니인지 모르겠잖아" 쓰담쓰담

 

치카 "루비쨩, 의상의 진행 상태는 어때?"

루비 "이제 슬슬 완성될 것 같아요"

요시코 "토요일에 집중적으로 해서 끝내려고 생각 중이야"

요우 "두 사람 모두 미안해 작업 도와주지도 못하고"

요시코 "저쪽 일이 바쁘니까 어쩔 수 없지 연습에 나오는 것만 해도 훌륭하니까 신경 쓰지 마"

루비 "그래요, 전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요우 "믿음직한걸, 다음에 뭔가 답례로 대접할게"

요시코 "아주 좋은 마음가짐이야, 당신의 공물을 기대하겠어"

루비 "그렇게 신경 안 써도... 그래도, 감사합니다"

루비 "치카쨩, 그렇게 됐으니 토요일 연습은 쉬게 해줄 수 있을까요"

치카 "그런가, 그런 것이라면 허가하지!"

루비 "괜찮아?"

치카 "이번엔 두 사람에게 무리를 시켰으니까, 이 정돈 들어줘야지"

 

요시코 "후후, 이제 리더 다워진 거 아니야?"

치카 "엣!? 지금까진 리더 같다고 생각 안 했어?"

요시코 "어떨까나?"

치카 "너무해"

루비 "치카쨩도 허락해줬고, 토요일을 완성으로 힘내자 언니! "

요시코 "그래, 또 루비를 위해 언니가 스위트포테이토를 준비해둘게"

루비 "정말? 고마워!"

치카 "헤에?"

다이아 "언...니?"

 

7명 "....."

요시코 "왜들 그래 갑자기 조용해지고"

리코 "왜 라니.... 저기?"

요우 "음...."

하나마루 "또 했었구나"

다이아 "두 사람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루비에 언니는 저 혼자뿐"

다이아 "그런대 왜 루비는 요시코씨를 보고 언니라고 부르는 거죠, 요시코씨도 그것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시고?"

요시루비 "아...."

다이아 "납득할만한 대답을 해주시겠어요?"

 

요시코 "그건..... 어~ 음 " 삐질

루비 "요시코쨩 미안 루비 깜박하고" 소근소근

요시코 (루비.... 이렇게 된 이상 정면돌파야)

요시코 "확실히 루비와 혈연관계는 다이아뿐이야"

요시코 "그렇지만 나 또한 피는 이어져있지 않아도 루비의 언니니까! "

카난 "말했다!? "

루비 "언니...." 찡

마리 "이쪽은 감동했어!? "

다이아 "전혀 납득할만한 답변이 아니네요"

 

루비 "언니! "

다이아 "루비? "

루비 "루비의 진짜 언니는 언니만이야? 그렇지만 요시코쨩도 루비의 언니야! " 꼬옥

요시코 "루비! " 꼬옥

다이아 "자,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하세요! "

치카 (뭐야 이거? 수라장?)

요시코 "그, 그래! 의상을 만들어야지! 루비 돌아가자" 대시

루비 "그, 그래! 모두 잘 있어! 우리들 먼저 갈테니까! " 타닷

다이아 "잠깐! 아직 이야기가 안 끝났다고요! 기다려요! "

 

요우 "가버렸네..."

리코 "동급생에게 언니라고 하게 하다니 대단하네"

마리 "저것도 타천사 요하네의 일인 걸까"

카난 "어떠려나"

다이아 "그러고 보니 마루씨 뭔가 사정을 아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하나마루 "다이아쨩, 역시 듣고 싶어? "

다이아 "부디"

하나마루 "사실은 본인들에게 들어야 하겠지만, 도망가 버렸고 뭐 괜찮겠지"

하나마루 "사실은 전에....."

 

요시코 "순간 도망쳐 버렸는데, 어떡하지? "

루비 "루비도 모르겠어 돌아가면 언니에게 혼나려나"

요시코 "상태를 보아하니 그럴지도...."

루비 "그런~ "

요시코 "아니 내가 먼저 꺼낸 말이고 하니까 내가 혼나야지"

요시코 "돌아갈 때 집까지 바래다줄게"

루비 "하지만 그러면 언니에게 폐가...."

요시코 "뭐라는 거야? 동생이니까 그런거 신경 쓸 필요 없어"

 

요시코 "루비는 나에게 응석만 부리면 되는 거야 그러면 나도 기쁘니까" 쓰담쓰담

루비 "언니 " 꼬옥

요시코 "후훗, 우선 의상 제작을 해야지 도망칠려고 말했다고하면 그거야말로 혼날거야"

루비 "응! 함께 힘내자! "

요시코 "저기 루비? 우리 앞으로도 사이좋은 자매로 있자"

루비 "당연하지, 앞으로도 계속 계속 잘 부탁해"

루비 "루비의 또 한 명의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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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그러자 눈앞의 먹음직스런 한마리 동물이 나타났습니다. 무슨 동물일까요"

요시코 "음... 토끼이려나?"

리코 "토끼군요 토끼를 선택한 당신은... "

요시코 '두근두근'

리코 "레즈네"

요시코 "레즈!?"


요시코 "레.. 레즈? 레즈비언이라고? 그 레즈? 이상한 뭔가가 있는 느낌의 여자를 가리키는 그 레즈?"

리코 "그래, 여자애가 무방비로 곁에 있으면 두근두근하고 연습 중 목덜미를 보고 불끈불끈하는 그 레즈야"

요시코 "그, 그런... "


요시코 "확실히 지금까지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긴 적이 없긴 하지만... "

리코 "그렇지!? 그렇지!? 역시 그런거내 욧쨩은"

요시코 "일부러 여고에 들어온것도 설마... "

리코 "그래! 심리테스트의 책에 따르면 그... 토끼! 귀여운 토끼를 추구하는굶주린 늑대와 같은 거야 너는!!! "

요기코 "... 리리 왠지 즐거워 보여"

리코 "전혀 그렇지 않은걸"

요시코 "역시 그랬구나... 나에겐 평범 같은건 무리였던 거야, 리얼충이 될 수 있을리가 없었어... " 훌쩍

리코 "욧쨩... "

요시코 "..." 훌쩍

리코 "인간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개성이 있고 1000명 있으면 1000가지 성격이 있어"

리코 "욧쨩은 욧쨩답게 있는 게 좋아, 그리고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꽃을..."

리코 "아니, 세계에서 하나뿐인 백합꽃을 피우면 되는거야!!"

요시코 "리리..! "


요시코 "나,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게 무서웠어 고등학교에 들어오고 특히 사람들의 눈치만 보며 지내왔어... "

리코 "응응! 그리고 그리고!"

요시코 "나 정했어, 이제부터는... "

요시코 "자신을 속이지 않고 살기로!!! "

리코 "빛나고있어! 욧쨩 지금 최고로 빛나고있어! "


요시코 "고마워 리리, 진짜 나자신을 가르쳐줘서"

리코 "신경쓰지마! 게다가 이래저래 가르쳐 주는 건 이제부터고" 히쭉히쭉
 
요시코 "나를 아껴주고 신경써 주는 사람이 가까이 있었는데 겁쟁이에다 무서워서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아주 나쁜 여자네... "

리코 "그그그 그렇지 않아! 물론 스킨십을 노골적으로 피할 때는 살짝 울 것 같았지만...늦지 않았어! 지금부터 라면 전혀 늦지 않았다고!"

요시코 "고마워, 그러니까 나! "

요시코 "이 마음을 지금, 전하려고해! "


후일

 

하나마루 "그래서 뭐에유? 요시코쨩이 모두에게 전하고하고 싶단 말이"

요시코 "그것은, 역시, 연상인 다이아쪽에서... "

다이아 "무..뭔가요? 비겁하네요! 애초에 고백해온건 요시코쪽인데 말이죠///"

리코 "  "

요시코 "으으, 즉..."

하나마루 "즉 뭐유? 마루 모르겠어유. 요시코쨩이랑 다이아쨩이 무슨일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유"

요시코 "아..알겠어! 말할게! 저와 다이아는 그... 사귀고 있습니다///"

리코 " "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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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루 (어.. 엄청난 장면을 보고 말았어유...)


하나마루 (... 그래, 그랬구나....)


하나마루 (둘이서 행복해야 되유!) 대시


  탓탓탓탓


요시코 "누구!?"


루비 "!?"


요시코 "미안 루비, 잠깐만 기다려" 대시


루비 "응.... 알았어"

 


 ~ ~ ~ ~ ~

 

하나마루 "........." 탓탓탓탓


요시코 "즈라마루잖아!" 탓탓탓 탓탓탓탓

 

요시코 "즈라마루!" 팟


하나마루 "우왓! 요시코쨩!?"


하나마루 "루비쨩은 어쩌고유...."


요시코 "안심하라고 즈라마루"


하나마루 "에?"


요시코 "나,나는.... 너,너를 좋아하니까.... "


하나마루 "....에?"


요시코 "....///"


하나마루 "아..뭐랄까..."

 

하나마루 "지가 좋아하는건 루비쨩인데유...."


요시코 "에......"


요시코 "에에에에에에!!!?" 쿵


요시코 (그게뭐야!!)


요시코 (루비 → 나 → 즈라마루 → 루비 .....라는거야!?)


하나마루 ".....이래서야 아무도 행복할 수 없구만유"


요시코 "...그러네" 둥


하나마루 "요시코쨩, 루비쨩의 일 어떻게 할 거야?"


요시코 "나, 나는....."

 

 ~조금 전에~


루비 "저...... 루비는...."


요시코 "무슨일이야? 이런 곳에 다 부르고"


루비 "루비는.... 요시코쨩을 처음 봤을 때부터....."


요시코 "내가 나무 위에서 떨어... 아니, 강림했을 때부터?"


루비 "아.... 그 때는 뭐야 이 사람....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시코 "에에...." 쿵


루비 "그럼 두번째다! 요시코쨩이 그 자기소개를 했을때부터"


요시코 "그만! 그때를 기억나게 하지마!"


루비 "그....! 근사하다고 생각했어!"

 

요시코 "에.....?"


루비 "그때부터 루비도 요시코쨩 처럼 타천하고 싶다고...."


루비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요시코 "정... 정말?"


루비 "정말이야! 루비 요시코쨩의 리틀데몬이 되고 싶어!"


요시코 "그, 그랬구나....기뻐..기쁘다고, 환영해!"


루비 "해냈다!"


요시코 "잠깐....."


요시코 "그러고 보니 너 말이야 나를 한 번도 요하네라고 부르질 않았네....."

 

요시코 "왜야?"


루비 "그.. 그건"


루비 "왜냐면 루비에게는 요시코쨩은 요시코쨩이니까"


요시코 "....그럼 리틀데몬으로써는"


루비 "루비는..... 나는!"


루비 "요시코쨩이 좋아!"


요시코 "!!"


루비 "요시코쨩! 좋아해요! 사귀어주세요!"


요시코 "....."

 

 ~ ~ ~ ~ ~ ~

 

요시코 "나...나는....!"


요시코 "루비를 친구로서 좋아해! 친구로서 굉장히 좋아해!"


요시코 "사랑으로써의 감정은... 적어도 지금은 아니야...."


하나마루 "그래... 그렇구나.."


하나마루 "대답은하고 왔어?"


요시코 "아직... 기다리고 있어"


하나마루 "빨리 말하는게 좋을거에유"

 

하나마루 "루비쨩은... 지가 달래줄 테니까유..."


요시코 "..그래....알았어"


요시코 "....." 휘청 휘청 터벅터벅


요시코 "즈라마루" 멈칫


하나마루 "왜유? 요시코쨩"


요시코 "너도 따라와"


하나마루 "에? 왜.."


요시코 "루비에게 고백하러"


 
하나마루 "..."


요시코 "찬스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하나마루 "루비쨩은 그렇게 쉽게 변심하는 가벼운 아이가 아니에유"


요시코 "우리 두사람만 이 마음을 공유한다는 건 루비를 따돌리는 일이지 않을까"


요시코 "너의 마음을 루비에게 부딪쳐보라고"


요시코 "잘못된다고 해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잖아"


하나마루 "....."


하나마루 "알겠어유"

 

 ~ ~ ~ ~ ~ ~


요시코 "미안 루비 늦어져버려서"


루비 "아! 요시코쨩!"


하나마루 "....."


루비 "....랑, 하나마루쨩?"


요시코 "루비 대답을해줄게"


루비 "에!?... 으응"


요시코 "나는 이녀석을 좋아하니까"


하나마루 "...."


요시코 "그래서 정말로 미안해, 루비... 너와는 사귈수없어"

 

루비 ".... 그랬구나..."


하나마루 "루비쨩!"


루비 "응?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지는! 지는유... 루비쨩을 좋아해유!"


요시코 "...."


하나마루 "사..사귀어달라고 말할순없지만... 이것만큼은 전하고싶었어유"


루비 "하나마루쨩.. 그런...."

 

루비 "나같은 아이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지금은"


하나마루 "알고있어유... 요시코쨩을 좋아하는거쥬"


루비 "으응..."


요시마루비 """ 하아... """


하나마루 "그래!"


요시코 "뭐야, 즈라마루"


하나마루 "이런 상황 책에서 본 적이 있어유!"


루비 "그렇네, 1명을 2명이 좋아하는 것이 아닌 형태의 삼각관계네"

 

요시코 "그래서? 해결책은?"


하나마루 "지가 읽은 이야기에서는 결국 3명이 함께 사귀는 걸로 끝나유"


요시코 "3명이 함께..."


루비 "두가지 방법이있어! 정말 3명이서 함께 사귀는방법"


하나마루 "2명씩 조합을짜서 시간을 정해 교대로 공평하게사귀는 방법이유"


요시코 "과연.. 전자의 방법으로 데이트를 한다면..."


~~~~~~~~~~~~~~~~~~~~~~~~~~~~~~~


요시코 "즈라마루~~♪"

하나마루 "루비쨩~~♪"

루비 "요시코쨩~~♪"

요시코 "즈라마루~~♪"

하나마루 "루비쨩~~♪"

루비 "요시코쨩~~♪"


~~~~~~~~~~~~~~~~~~~~~~~~~~~~~~~


요시코 "아니야. 전자의 방법은 있을수없어 그도 그럴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허무하잖아"


루비 "확실히 3명 함께 데이트를 해도 즐겁진 않겠지"


하나마루 "그럼 후자의 방법데로, 두사람씩짜서 시간을 정하고,"


하나마루 "교대로 공평하게 사귄다는식으로... 사겨볼까?"


요시코 ".....지금의 어두운 분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뿐일지도 몰라"


루비 "모두 평등하게 행복해질지도 몰라"


하나마루 "그럼 이 방법으로...."


요시코 "앞으로 3명이서...."


루비 "사귀어보자!"

 

   ~ 1년후 .... 요시마루비 2학년 ~

 

요시코 "오늘 모인건 다름이 아니라"


요시코 "내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그것을 전하기위해"


요시코 "지금의 관계는 완전히 부숴질지도 모르지만"


루비 "마침 잘됐어. 루비도 뭔가 답답했었어"


하나마루 "사실 지도, 말하진 않았지만 슬슬 말을해야 겠어유"


요시코 "그랬구나..... 어쩌면 전혀 다른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요시코 "만약이란것도 있으니 3명같이 동시에 말해볼까?"


루비 "찬성!"


하나마루 "어쩐지 동시에 말하지 않으면 겁이날것같네... 마루도 찬성"


요시코 "좋아... 하나둘에 말하는거야....알겠지....."


요시코 "하나.. 둘!"

 

요시코 "루비가 좋아졌습니다!!"


루비 "하나마루쨩이 좋아요!!"


하나마루 "요시코쨩을 좋아하게 됐어유!!"

 


휑......

 


요시마루비 """에에에에에에!!??"""


요시코"그러니까..... 내가 루비를 좋아해..."


루비 "나는 하나마루쨩을..."


하나마루 "지는 요시코쨩을...."


요시마루비 """ ... """ 휑

 
요시마루비 """ 뭐야... """


하나마루 "하아...."


루비 "그런.."

 

요시코 "뭐야 대체~~! 모처럼 마음도바뀌고 서로 좋아하게 됐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마루 "마루도야...."


루비 "루비도 그렇게 생각 했어...."


하나마루 "그래도! 이경우라면 지금까지 해온대로의 방법으로 해결 가능해유!"


루비 "그..그렇지! "


요시코 "확실히! 아직 희망의 남아있어!"


하나마루 "그럼, 좋아하는 사람은 전부 바뀌었지만....."


루비 "지금까지처럼 짝들을 공평하게 전환해서.."


요시코 "데이트를 계속합니다!!"


요시마루비 """ 오- !! """

 

    ~ 또 1년후 .... 요시마루비 3학년 ~

 

요시코 "오늘 모인건 다름이 아니라"


요시코 "약 1년 만에 다시 심각한 심경의 변화가 생겼어"


하나마루 "거참, 우연이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루비 "우리들도 마침 최근 새로운 사실을 눈치챘어"


요시코 "호오.... 그럼 저번처럼 모두 동시에 털어내는걸로 "


하나마루 "좋아!"


루비 "괜찮아"


요시코 "그럼 .... 하나 둘!"


요시마루비 """ 둘 다 좋아!! """

 

.....

 

요시마루비 """ 정말!? ? """

 

요시코 "나...나는 즈라마루랑 루비 두사람이 동등하게 좋아졌어"


하나마루 "지도... 루비쨩이랑 요시코쨩의 대한 사랑이 완전히 똑같아유"


루비 "나도... 요시코쨩과 하나마루쨩이 똑같이 좋아!!"


요시코 "해냈어!!"


하나마루 "해냈구먼유!!"


루비 "해냈다~!"


요시코 "드디어 우리들은 진정으로 맺어진거네.....!"


하나마루 "모두의 마음이 서로통했구먼유!!"


루비 "우리들 3명 전부가, 서로를 엄청 좋아하게 됐네!!"

 

요시코 "자그럼... 앞으로의 일말인데..."


하나마루 "이제, 2명씩 돌아가면서 데이트 하지않아도 되겠지유?"


루비 "응! 이제부터는 3명 같이 데이트 하자!"


요시코 "그리고, 모두 함께 같은 대학을 노리는거야!"


하나마루 "그후에는 모두함께 사는거에유!"


요시마루비 """ 오-! """

 

 

이렇게 세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까지 사이좋게 지내고,

졸업 후에도 같은 대학에 들어가 룸 셰어를 하면서,

대학 졸업 후에는 각자 다른 일에 종사하면서도 역시 사이좋게 살았습니다

세 사람의 관계는 평생 끊을 수 없이 아름답게 이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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