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3535655/

 

 

요시코 씨가 신경 쓰이는 마리쨩의 이야기

 

요시코 "... 자, 거기까지! 즈라마루, 루비  그리고 치카 선배는 템포가 좀 늦네 주의해줘" 슥


하나마루 "알았어... 마루, 이 부분 턴에 약하구나"


루비 "루비도... "


치카 "므으으... 들켜버린 건가..."


요시코 "아니, 뭘 속이려고 하는 거야... " 지이


요시코 "그리고, 리코 선배는 더 크게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아 반대로 요우는 너무 기운 넘치고"


리코 "응, 알았어 요시코쨩 조언 고마워"


요우 "요소로- 알겠지말입니다! 미안 리코쨩, 나 때문에 맞추기 힘들었지"


리코 "아냐, 요우쨩의 탓이 아니라 실은 아직 이 안무에 자신이 없어서... "


요시코 "나머진... "

 

 시끌벅적


카난 "헤에, 우리가 없을 때는, 요시코가 춤을 봐줬구나" 꾸욱


다이아 "잘 모르겠지만, 게임으로 쌓아온 리듬 감각이 살아있다고 하네요... 꽤나 앝볼수없군요" 꾹꾹


마리 "..."


카난 "그렇구나, 다이아 고마워...  좋았어, 수고의 포옹을 해줘야지 어-이, 요시코쨩! " 슥


다이아 "자, 마리씨, 당신도 유연체조... 마리씨? "


마리 "......"


요시코 "꺄아아! /// 떨어져! 저리 가라고 카난! " 버둥버둥


카난 "에-, 수줍어할 필요 없어, 자" 꼬옥


요시코 "정말! /// 요, 요우! 이 인간 좀 때어줘! "


요우 "요소로- ! "꼬옥


치카 "아! 요우쨩이랑 카난쨩만 치사해! " 꼬옥


요시코 "잠깐, 정말... 왜 이래! ///"

 

다이아 "정말이지... 저래선 연습도 안되겠네요"


마리 "... Hey 다이아 다이아는 요하네에게 뭐라고 불리고 있어? "


다이아 "예? 평범하게 선배를 붙이는데... 뭐 가끔은 학생회장이나 경칭 없이 불리기도 하지만요"


마리 "과연 나는 일관되게 마리라고 부르니까  rival은... " 지이


요시코 "앗 잠깐 요우! 어딜 만지는 거야! ///"


요우 "에? 아니 그거 절대로 카난쨩이니까! ///" 붕붕


요시코 "카난! ///" 팟


카난 "아냐 아니야! 나는 마리 같은 짓은 안해 ///"


요시코 "그럼 역시 요우잖아! "


요우 "아니라니까! "


 꺄꺄


마리 "요우랑 카난이네...! " 번뜩


다이아 "대, 대체 무슨 이야기입니까..? 의욕도 넘치시고... "


치카 (요시코쨩 부드럽네... 하, 한번 더...///) 두근두근


요시코 "아 정말 다들 떨어지라고! ///" 우왓

 

 

요시코 "...에? 호칭? " 후우


마리 "yes! 선배를 붙이거나 경칭 없이 부르거나,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리코 "아 그거, 나도 좀 궁금했어"


루비 "그러니까, 루비랑 요우쨩 카난쨩은 경칭 없이... "


하나마루 "마루는 별명? 즈라마루, 라고... "


치카 "다른 사람들은 선배를 붙여서! 아, 마리 선배의 경우는 마리라고 하니까, 이것도 경칭 생략, 인가? "


루비 "아, 그랬지! 마리쨩, 미안해"


마리 "Oh! no problem이야 루비♡" 쓰담쓰담


루비 "아, 에헤헤...///"


다이아 "그런데... 설마 불순한 이유로 부르는 법을 나눈다거나 하는 건 아니겠죠" 째릿


요시코 "부, 불순하다니 뭐야... 뭐 듣고 싶다면 말해줄 수야 있지만,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라고? "

 

요시코 "즈라마루랑 루비부터 하자면 나는 기본적으론 경칭 생략하는 파이고"


하나마루 "아니, 마루는 하나마루라고 안 부르잖아...? "


요시코 "하아... 저기 즈라마루? " 성큼


하나마루 "왜, 왜 그래... 요시코쨩... "


요시코 "요하네야... 너 말이야... " 꽉


하나마루 "요, 요시...!? ///"


리코 "앗... 앗! ///" 두근두근


요시코 "그렇게 하나마루라고 불러줬으면 하는 거야...? " 지이


하나마루 "아, 그게, 아니... 마, 마루는...! ///" 경직


리코 "하아... 아아...! ///" 큥큥


요시코 "딴 곳 보지 말고... 어떤 거야, 하나마루... " 소근소근


하나마루 " ~읏! 돼, 됐어유! ///" 퍽


요시코 "으엣"


리코 "....." 시무룩


마리 "...." 무으

 

요시코 "아야야... 뭐야! 내가 부르려고 해도 즈라마루 쪽이 부끄러워하잖아! "


하나마루 "ㅈ, 지 탓하지 말아유! 요시코쨩이 이상한 짓을 하는 게 나빠유! ///" 허둥지둥


치카 "하나마루쨩!? "


루비 "아아...! 루, 루비가 쫓아가볼게! " 당황


 쾅


카난 "가, 가버렸네.../// "


요우 "으응.../// "


요시코 "... 뭐, 이런 느낌으로 가~끔 하나마루라고 부르면서 놀리고 있는데 평소엔 나를 막 대하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 " 흐흥


리코 "저기 가끔이 아니라 매일 해도 괜찮아...? 그리고 좀 더 이렇게 벽으로 밀어붙이고... ///" 후우후우


요시코 "응? 리코 선배 뭐라고? "


다이아 "그보다, 놀리는 게 목적이라면 충분히 불순한 목적이지 않습니까! "


요시코 "우으... 그렇지만 즈라마루도 싫어하진 않는 것 같다고 루비도 말했고... "


리코 "맞아요"


다이아 "리코 씨는 아까부터 왜 그러새요"


리코 "아닙니다, 죄송해요"

 

다이아 "뭐... 확실히 하나마루 씨도 별명으로 불리는 게 싫지 않던 것 같고... "


치카 "그럼 그럼 요시코쨩 우리들은?... 아, 혹시 거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


리코 (아 저번에 통화 때의 트라우마가... ) 움찔


다이아 "....." 슬쩍


요시코 "그, 그런 거 아냐! 평범하게 치카 선배도 리코 선배도 다이아 선배도 존경하고 있으니까 선배라고 부르는 거라고" 당황당황


치카 "! 에헤헤! ///" 부끄


리코 " ! " 화악


다이아 "...." 안도


요시코 ".../// 그리고,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


치카 "아- 요시코쨩 부끄러워하는 거야? " 히죽히죽


요시코 "시끄러워! 치카 선배야말로 얼굴 빨갛게 됐으면서! ///"


치카 "우으... 치카는 좋으니까- ! ///"


리코 "치카요시네... " 반짝


마리 "....." 짜증

 

마리 "... wait? 그러면 나랑 카난 요우는 존경하지 않는 거야? Marie 슬퍼... " ㅠㅠ


요시코 "아, 아니! 별로 그런 게 아니야...! 뭐 허그마(ハグ太郎)는 존경하고 있나 하면 어떨까 하지만... "


카난 "...에, 그거 나? 또 그런다~ ... 그것도 부끄러워하는 거지? "


요시코 "... 그래서 말이야" 획


카난 "저기 왜 눈을 피하는...? 저기, 요우랑 치카도 뭐라고 말 좀 해줘" 빙글


요우 "... 아하하 요소로? "긁적긁적


치카 "... 카, 카난쨩은 몸으로 말하는 사람이니까! 응! 바다의 남자! " 따봉


카난 "어? 잠깐 조금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카난 "그리고 미안한데 바다의 남자라니 뭐야"


마리 "푸훗...! "


다이아 "적격이네요...! " 푸흡


카난 "두, 둘 다/// "

 

요시코 "후후후... 농담 농담 카난은 존경심보단 친밀감이 강한 느낌이니까"


카난 "흥, 거짓말 " 추욱


요시코 "... 나는 카난같은 언니가 있음 했었어"


카난 " " 움찔


리코 "앗"


요시코 "아무튼 그런 거야 경애보다 친애하는 쪽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말이 심했던 건 사과할게"


카난 "... 요, 요시코오오~ ! " 허그


요시코 "윽...!? 당신 힘이 너무 세다고... 떨어져...! "


카난 "싫어! " 꼬오옥


요시코 "으윽...! "


리코 "카나요시인가..." 반짝


치카 "응, 사이좋네! "


요우 "뭐랄까 저거, 어느 쪽이냐라고 하면 카난쨩이 여동생 같지"


마리 "....." 으으으

 

카난 (가볍네... 잘 챙겨 먹는 걸까) 허그허그


요시코 "이거, 더운데...!"


마리 "... OK! 그럼 요우의 경칭이 없는 건 왜? "


요시코 "그러니까, 그건" 슬쩍


요우 "! ///" 붕붕


요시코 "... 요우가 부끄러우니까 안된대"


치카 "에! 뭐야 그게 요우쨩 알려줘! " 흔들흔들


다이아 "풍미 없지만, 숨기니까 반대로 궁금해지네요... " 흠


요우 "정말! 요- 시코~ ! 그런 말을 왜 해서! ///"


요시코 "요하네! 그거 그만하라니까"

 

마리 "요우, 숨기지 말고 알려줘? 왜 요하네는 요우를 경칭 없이 부르는 거야? " 터벅터벅


요우 "아니, 이건 들어도 정말 재미없고...! 좀 봐줘 제발...! " 비틀비틀


마리 "요우 " 콩


요우 "으...! "


마리 "why? 왜? "


요우 "나, 전혀 그렇지 않은데 왠지 엄청 요령 좋은 사람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 삐질삐질


마리 "응응"


다이아 (뭐 하는 거죠, 저거? ) 속닥속닥


치카 (왜인지 요우쨩 마리쨩에게 why? 왜? 라는 말을 들으면 말을 숨길 수 없다는 것 같아요) 속닥속닥


다이아 "뭐죠 그거 무서운데요"

 

요우 "... 그러다, 어쩐지 잠도 잘 못 자고, 수영부도 있어서 굉장히 지쳐있었던 날 돌아가는 길에 요시코쨩과 함께였는데"


요시코 "요하네야"


요우 "수마에 못 이겨, 열심히 열심히 버티다가 요시코쨩 한테 기댄체로 그만 잠들어버렸어"


요시코 "요하네"


요우 "그리고 그 잘 모르겠지만, 내가 1학년 요시코쨩이 2학년이 돼는 꿈을 꿨고"


요시코 "요하... 읍...! " 흡흡


카난 "요시코쨩 잠깐 시끄러워" 꼬오옥


요우 "꿈 속에선 경칭 없이 불러줬었는데 나중에 내릴 정류장에 도착해서 요시코쨩이 깨워 줄때, 그때는 요우 선배 요우 선배라고 부르면서 깨우니까, 잠에 취한나머지, 내가...///"


요시코 "... 푸하! '요우라고 불러주세요'라고 말했었지...! " 크크크


리코 "초기 설정의 요시요우잖아...! 거짓말이지...!? "


다이아 "리코씨 아무래도 그건 아웃이 아닐까요 뭐가 아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우 ".../// 그래서 그때부터 가끔씩 요시코쨩이 경칭 없이 불러주고, 뭐... 그것도 나쁘진 않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할까 아니라고 할까... 같은... 아하하...///" 우물쭈물


요시코 "여하튼 뭐랄까 카난은 언니 요우는 동생이란 느낌이지 그래서 선배를 안 붙이는 거야"


요시코 "... 요우의 경우는 장난이 아주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윙크


요우 "저, 정말! 요시코쨩! ///"


치카 "헤에... 아니, 그럼 치카는!? 저기 요시코쨩 치카는 언니? 언니지? " 부비부비


요시코 "모, 몰라! 붙지 말라고... 그리고 카난! 너도 적당히 떨어지라고! "


카난 "싫어! " 꼬옥


치카 "저-기 저-기 치카는!? " 흔들흔들


요시코 "아아아아아! 정말! "


마리 ... 흐음"


마리 (요우 카난, 그리고 하나마루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이건 Marie 괜찮을까? 조금 듣는 게 겁이나졌어... ) 시무룩

 

마리 (그래도 안돼! 적앞에서 후퇴라니 Marie랑 어울리지 않아! ) 팟


마리 (barrier이 있을수록 타오르는 거니까! )


마리 "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Marie의 호칭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볼까!? " 쾅


요시코 "마리는... 좀 떨어지래도! 마리는... 아 진짜! 언니로 해 언니로! "


치카 "해냈다! 요시코쨩이 동생! 거기다 요우쨩도 동생이야! " 브이


카난 "잘 됐네, 치카 " 꼬옥


요우 "에? 그렇게 되는 거야? 치카쨩 보단 내가 언니잖아... "


치카 "에-, 그렇게 울면서 매달렸으면서... 꼬옥...!? " 버둥버둥


요우 "와아아아 그건 정말 안돼! 안되니까...///" 꼬오오옥


마리 "....." 부들부들


마리 "shut up! "


요시코 "떨어지라고...! " 끙끙

 

 

다이아 "아무튼 세 분다 정좌하세요 대화를 방해하는 건 보기 좋지 않습니다"


치카 "..."


요우 "..."


카난 "... ♪ " 해맑


다이아 "카난씨"


치카 "카난쨩"


요우 "카난쨩"


카난 "알았어 알았다고 네"


요시코 (... 이건, 루비랑 즈라마루가 없는 게 비교적 잘 된 걸지도)


마리 "thanks 다이아♪ "

 

마리 "자 요하네! 컴온! "


요시코 "아, 아니... 왠지 의욕 넘쳐 보여서 미안하지만... 마리는 이래저래 가장 간단한 이유야"


마리 "simple one ...? "


요시코 "맞아 나를 요하네라고 불러주니까, 나도 마리가 불리고 싶어 하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뿐"


마리 "... 그런 거야? "


리코 "뭐랄까... "


다이아 "조금 맥 빠지긴, 하네요... "


요시코 "으응... 왠지 마지막이 돼버려서 미안하지만... "


마리 (... Marie가 요하네의 특별!이라니, 역시 허황된 소원인가 뭐 당연한 걸지도)


마리 "괜찮아 요하네! 난, 당신의 그런 성실하고 상냥한 부분, 정말 좋아해♡ " 윙크


요시코 "뭣...!/// 됐어 타천사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은 하지 말라고! 상냥하다든가...///"

 

마리 "우후후♡  sorry ~ " 살랑살랑


마리 (억울하지만... 하나마루랑 요우 카난에겐 이길 수 없는 걸까)


요시코 "하아... 아 그래도"


요시코 "마리는 나의 동경의 대상이니까, 만약 요시코라고 부르면 요하네라고 부르게 할 거지만! "


마리 "... what? 동경? "


요시코 "그래! 요염하고 비밀스럽고 고혹적이고! 무심코 만지고 싶어지는 위험한 달콤함과 아름다움! 바로 이 타천사가 지향해야 할 존재야! " 팟


마리 "......"


마리 "!? ///" 펑


카난 "오 드물게... "


다이아 "정말이네요"


마리 "뭐라 곳! ///" 핫


리코 " ! " 승리포즈


요시코 "타천사 요하네가 쫓는 거라면 평범한 별로는 재미없지! 가장 빛나는 별도 평범해"


요시코 "그러니까 나는 마리 같은... " 번쩍


요시코 "후훗! '트릭 스타'가 좋아! " 빠밤


마리 "-"


요우치카 ""오~ ... "" 짝짝


요시코 (됐어...! ) 도야


마리 "후, 후후, 후후후후후...! " 킄킄


마리 (그거야 그렇게 언제나 내 손바닥 위에서 간단히 날아오르는 당신의 그런 부분이...! )


리코 "마, 마리씨...? "


마리 "trick star...! 그것도 샤이니☆ 하네! 괜찮잖아! 대 환영이야! "


마리 "Marie 조차 따라갈 수 없는 그런 excellent 한 fallen angel 되어 보이라고! "


마리 (그렇게 되면 내 쪽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전할 수 있겠지...?///)


요시코 "물론! 기다리고 있으라고 마리! "


마리 "예스- ! 그럼 먼저 다이아를 길들이는 방법을 가르쳐 줄게! 다이아는... "


다이아 "... 하? 아니 아니 아니 마리씨!? "


요시코 "아, 그런 거라면 나는 요우에게 썼던 그게 배우고 싶은데..."


요우 "자, 잠깐 요시코쨩!? /// 앗, 다리 저려...! "

 

 시끌벅적 꺄 꺄


카난 "... 이미 충분히 말려들게 하고 있지만, 저 두 사람은"


치카 "아하하! 그렇네 Aqours의 매력도 점점 더 업이야!"


리코 (... 어? 나는 저 두 사람이랑 같은 유닛이잖아...? 괜찮은 걸까? )


요시코 "~ ! " 싱글벙글


마리 "~ ☆" 꺄꺄


리코 "......"


리코 "뭐~ 상관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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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76713875/

 

 

※ Aqours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선입니다
※ 다이 카나 마리는 단짝

 

요시코 (하아... 즈라마루가 괜찮다고 말하니까 학교에 오긴 했지만, 역시 우울하네... )


??? "저 츠시마 요시코씨 맞습니까? "


요시코 "엣? 어, 아 네, 맞습니다만"


다이아 "실례, 저는 학생회장 쿠로사와 다이아라고 합니다 "


다이아 "할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데 조금 시간을 빌려도? "


요시코 "아, 네"


요시코 (아아, 등교 첫날부터 학생회장에게 불려가다니, 역시 요하네는 불행 체질일지도...)


 ~

 

요시코 "그래서 하실 말씀이란게 무엇이죠? "


다이아 "츠시마씨는 어제까지 무단결석을 하고 계셨죠? "


요시코 "윽... 그건... "


다이아 "왜 무단결석을 하신 거죠? "


요시코 "에, 그... 처음 자기소개에서 크게 실패했다고 할까,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할까... "


다이아 "하? 그런 이유로 쉬고 있던 건가요? "


요시코 "그런 이유라니 뭐야! 나에게 있어선 중요한 일이라고! "


다이아 "당신에게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사소한 이유네요"


다이나 "저는 분명 괴롭힘을 당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시코 "훗, 이 요하네가 인간 따위에게 괴롭힘당할 리가 없잖아! "


다이아 "요하네는 또 누구죠? "


요시코 "어? 앗 아냐, 지금 건 잊어! "


다이아 "하아...? "


다이아 "뭐 됐습니다, 당신도 물론 무단결석이 교칙 위반이란 것은 알고 있겠죠? "

 

요시코 "호, 혹시 퇴학!? "


다이아 "교칙 위반이라고 해도 그 정도 까진 하지 않습니다... "


다이아 "그래도 아무런 처벌도 없다는 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이사장과 협의 결과 당신을 학생회에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요시코 "하아!? 어째서! "


다이아 "당신을 감시하기 위함과 교칙 위반에 대한 속죄로 학교를 위해 일을 하라고 하는 겁니다"


다이아 "물론 당신의 거부권은 없음으로 나쁘게 생각하진 말아 주세요"


 ~


요시코 (하아... 불행하구나... 물론 내가 무단결석을 한게 나쁘긴 했다지만... )


하나마루 "아! 요시코쨩 드디어 학교에 왔네유!"


요시코 "즈!? 즈라마루!? "


하나마루 "왜 그래유? "


요시코 "엣? 뭐가? "


하나마루 "왠지, 귀찮은 일이 돼버렸다!라는 얼굴을 하고 있어서"


요시코 "거짓말!? 나 그런 표정하고 있었어!? "


하나마루 "즈라즈라"


하나마루 "그래서 뭔 일 있었어? "


요시코 "실은 계속 무단결석했단 이유로 강제로 학생회에 들어 가게 돼버려서... "


하나마루 "그건 비통한 일이네유"

 

요시코 "즈라마루도 같이 학생회에 들어가자! "


하나마루 "지는 도서 위원이니까 무리에유"


요시코 "그으으... "


하나마루 "포기하고 둘이서 열심히 해야쥬"


요시코 "... 응? 두 명? "


하나마루 "어? 몰랐던 거야? 지금 학생회는 회장 혼자만 있어유"


요시코 "왜 1명뿐인데? "


하나마루 "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몇 개월 전인가 학생회에서 문제가 생겨서 회장 이외는 모두 그만둔 것 같아유"


요시코 "흐음... "


 띵 동


하나마루 "앗, 수업 시간이에유"


하나마루 "요시코쨩도 서둘러! "


요시코 "어, 어어"


 ~

 

다이아 "어라, 잘 왔네요"


요시코 "뭐 약속이니까요"


다이아 "그럼 조속히 할 일에 대한 설명을/ "저기 회장님"


다이아 "왜 그러시죠? "


요시코 "다른 임원들이 모두 문제가 생겨서 그만뒀다는 게 정말인가요? "


다이아 "... 예, 그 말 대로입니다"


요시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


다이아 "당신이랑은 관계없는 일입니다"


요시코 "..."


다이아 "그것보다 일에 대한 얘기를"


다이아 "당신이 배워야 할게 산더미만큼 많으니까요"


 ~

 

다이아 "뭐 이 정도려나요? "


요시코 "겨우 끝났따... "


다이아 "이제 돌아가죠"


다이아 "버스가 끊길 겁니다"


요시코 "네-에"


다이아 "..."


요시코 "..."


다이아 "..."


요시코 "..."


다이아 "..."


요시코 "..."


요시코 (대화가 없어...! )


요시코 (이건 내 쪽에서 뭔가 먼저 얘기를 꺼내야 하나!? 누구랑 같이 돌아가거나 한 적이 없어서 전혀 모르겠는데요! 뭐 그래도 후배니까 내 쪽에서 먼저 말을 꺼내야 하는 거겠지!? 응, 그래, 분명 그럴 거야! )


요시코 "아/ "그건 그렇고 상당히 어두워졌네요"


요시코 (겹쳤다아아아아아!!! )

 

다이아 "...? 뭐라고 하셨나요? 츠시마씨"


요시코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


다이아 "그래요? "


요시코 "..."


다이아 "..."


요시코 (또 대화가 끊겼다...! )


요시코 (... 좋아, 이번에야말로! )


요시코 "아/ "그러고 보니 츠시마씨는 어디에 살고 계신가요? "


요시코 (또 겹쳤다아아아아!!! )


요시코 "누마즈입니다"


다이아 "상당히 멀군요"


요시코 "예"


다이아 "..."


요시코 "..."


요시코 (또다시 대화가 없어졌어 이번에야말로! )


요시코 "아/ "츠시마씨는 좋아하는 음식이 뭐죠? "


요시코 (또 또 겹쳤다아아아아아!!! )

 

요시코 "아니! 회장님 분명 일부러 그러는 거죠! "


다이아 "후훗, 미안해요, 너무 생각이 표정에 나와버려서 그만 괴롭히고 말았네요"


요시코 "으으... "


다이아 "어머, 벌써 도착했네요"


다이아 "그럼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요시코 "안녕히 가세요"


 ______


다이아 (그 후로, 1주, 2주 시간이 흘러갔다)


다이아 (1개월이 지날 무렵에는 서로를 이름으로 부를 정도로 친해졌다)


다이아 (그러나... )


다이아 "요시코 씨가 오질 않아요! "


마리 "단순한 컨디션 문제 아니야? "


다이아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벌써 3일째 라고요! "


다이아 "게다가 학교에는 연락도 없고, 요시코 씨에게 연락하려 해도 연결이 되질 않아요"


마리 "Hmm... 그건 이상하네... "

 

다이아 "그렇죠? "


마리 "그래서 왜 나에게? "


다이아 "일단은 보고와 뭔가 알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입니다"


마리 "으음, 미안하지만 난 아무것도 몰라"


다이아 "뭐 그건 상정내입니다"


다이아 "본방은 도서실이니까요"


마리 "도서실? "


다이아 "예, 요시코 씨의 소꿉친구가 도서 위원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마리 "그렇군, 그럼 정했졌으니까 Let 's go! "


다이아 "에? 마리 씨도 가는 겁니까? "


마리 "Surely! 왜냐면 나도 요시코쨩의 일이 걱정 되는걸! "


다이아 "하아... 뭐 괜찮겠죠"


 ~

 

하나마루 "요시코쨩에 대해서요? "


다이아 "네, 소꿉친구인 당신이라면 요시코 씨가 쉬고 있는 이유를 조금이라도 알까 해서요"


하나마루 "음, 이번 건은 지도 이유를 잘 모르겠어유.. 요"


마리 "뭔가 자기소개 때같이 실수를 했다든가? "


하나마루 "이제 요시코쨩은 저런 캐릭터로 굳어져버렸기 때문에, 이제 와서 주위가 신경 쓰인다고 쉬어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리 "그렇구나... "


다이아 "그럼 전에 쉴 때랑, 이번에 뭔가 다른 점이 있습니까? "


하나마루 "앗 그거라면 분명히 다른 점이 있어요! "


하나마루 "지난번엔 집에 노트를 전해주러 가면 자주 만나줬는데 이번에는 전혀 만나주질 않아요"


다이아 "그 부분은 신경 쓰이네요"


하나마루 "그리고 이건 소문이지만, 요시코쨩이 쉬기 전날 요시코쨩이 3학년과 대화를 하고 있는 걸 봤다고 해요"


하나마루 "그게 무단결석과 관련 있는지는 모르지만요"

 

다이아 "3학년과... "


다이아 "그 사람의 특징을 알 수 있을까요? "


하나마루 "지는 파란 머리에 포니테일이라고 들었어요"


다이아 "파란 머리에 포니테일... "


다이아 "알겠습니다, 정보제공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마루 "저! 학생회장님! "


하나마루 "요시코쨩, 처음에는 회장님의 푸념만 했지만, 최근에는 회장과 이런 말을 했다 든가, 회장의 이런 곳이 재밌었다 든다, 회장의 이런 부분이 귀엽다 든가, 계속 회장님의 이야기를 즐겁게 해요! "


하나마루 "그러니까, 요시코쨩을 잘 부탁드려유! "


다이아 "... 그런가요"


마리 "어라? 다이아 울고 있어? "


다이아 "앗!? 울지 않았어요! "


마리 "그럼 그 눈에서 흐르는 건 뭔데? "


다이아 "이, 이건... 그게! 눈에서 땅이 흐르는 것 뿐입니다! "


마리 "다이아는 정말로 거짓말 못 하는 타입이네"


하나마루 (요시코쨩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구나)


 ~

 

마리 "앞으론 어떻게 할 거야? "


다이아 "물론 카난씨를 찾는 겁니다"


마리 "역시 파란 머리의 포니테일이라고 하면 카난밖에 없지? "


다이아 "그 밖엔 짐작 가는 사람도 없고, 카난씨가 거의 확실할 겁니다 "


카난 "응? 내가 왜? "


다이아 "삐갸앗"


마리 "정말이지- , 카난, 엄청 surprisingly잖아! "


카난 "아하하, 미안 미안 "


카난 "그것보다 내가 무슨 일했어? "


다이아 "카난씨,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에 정직하게 답하세요"


카난 "으, 응"


다이아 "4일 전 카난씨는 요시코 씨랑 만나셨습니까? "


카난 "응, 만났지"


다이아 "그때 무슨 대화를 했죠? "


카난 "대화라고 할까, 요시코를 전 부회장이 귀찮게하고 있길래 도와준 거뿐이야"


다아아 "그게 정말입니까!? "


카난 "정말이야"


다이아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마리 "지금 만나러 갈까? "


다이아 "아뇨, 오늘은 벌써 돌아갔을 거고, 내일로 하죠"


다이아 "저는 학생회 일이 남아있어서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카난 "가버렸네"


카난 "근데, 전 부회장이면 아직 현역 테니스부 아니었나? "


마리 "역시 다이아는 거짓말 못 하네... "


 ~

 

전 부회장 (이하 전부) "그래서 쿠로사와씨가 내게 무슨 볼일? "


다이아 "4일 전 요시코 씨에게 무슨 짓을 한 거죠"


전 부 "요시코? 누군데"


다이아 "학생회 후배입니다"


전 부 "아, 그 아이 말이구나"


전 부 "푸흡, 지금 다시 생각해도 울보(泣き崩れ様)는 웃겼어"


다이아 "울보? "


전 부 "그래, 슬쩍 쿠로사와 씨가 당신의 험담을 하고 다닌다고 하니까 울면서 새파랗게 질리던데 눈빛도 나가버리고, 아하하하하하하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네"


다이아 "당신이란 사람은...! "


전 부 "그 아이도 불쌍하지, 너 같은 거 따위랑 엮인 걸로 이런 일을 당하고"


다이아 "당신이 할 말입니까! "


전 부 "왜냐면 사실인걸? "


다이아 "... 왜 무고한 사람에게까지 해를 끼치는 거죠"


다이아 "저에게 원한이 있다면 저에게 찾아오세요! "


전 부 "이런 건 원래 친한 사람에게 라고 정해져있다고"


다이아 "그런 말하면서 단순히 저에게 올 용기가 없던 거 아닌가요? "


전 부 "하? 무슨 말/ "게다가 친한 사람이라면 마리 씨랑 카난 씨도있습니다"


다이아 "그런데 실제로 찾아간 건 요시코 씨뿐"


다이아 "즉 당신은 명백하게 자신보다 약한 상대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허당으로 고집불통 구제불능에 쓰레기 인간이란 겁니다! "


전 부 "하아!? 말하는 대로 내버려 두니까 하고 싶은 말만 잔뜩 하는데! "


전 부 "애초에 너도 잘못이있어! "


전 부 "초면인 사람의 말만 듣고 너를 피할 정도로 신뢰가 없었나봐? "


다이아 "윽... 그건... "

 

마리 "거기까지야"


다이아 "마리씨 카난씨 대체... 어떻게..."


카난 "처음엔 한 쪽이 손을 들면 말리려고 보고 있었지만"


카난 "아무래도 가만히 듣고 넘길 수 없는 말이 들려서 말이야"


다이아 "넘길 수 없는 말이요? "


카난 "그래, 저쪽 여자가 말한, 요시코가 다이아를 신뢰하지 못한단 말 "


전 부 "아- , 적중해서 화가 난 거구나"


카난 "아니, 그 반대야"


전 부 "반대? "


카난 "뭐 친구도 없을 것 같은 너는 모르겠지만, 학교에 올 수 없을 정도로 쇼크를 받았다는 건 그만큼 다이아를 좋아하고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지"


카난 "그런걸 친구도 없는 사람이 자기 편견으로 요시코의 마음을 흐리지 말아줄래"


마리 "oh... 카난 독설이 무시무시한데"


다이아 "독설이라기보단 화풀이네요... "


카난 "다이아 "


다이아 "넵!? "


카난 "왜 여기 있어? "


다이아 "예? "


카난 "이딴 인간을 상대하고 있을 시간이 있으면 요시코를 만나러 가라고"


다이아 "카난씨... "


마리 "급하다면 헬기도 빌려줄 수/ "괜찮습니다"


마리 "It's joke "


마리 "다이아 절대 후회하지 말라고"


다이아 "마리씨... "


다이아 "두 사람 모두 감사합니다! "


전 부 "어이! 아직 나랑 얘기가 안 끝났잖아! "


카난 "아, 그쪽은 잠깐 우리랑 '대화'를 할까♪ "

 

 ~


다이아 "여기가 요시코 씨의 집... "


 딩- 동


요시코 "... 네"


다이아 "접니다"


요시코 "...! 다이아 선배... 왜... "


다이아 "요시코씨, 제 얘기를 들어 주시겠습니까? "


요시코 "..."


다이아 "전에 요시코 씨가 왜 임원들이 모두 그만뒀는지 물어봤었죠? "


다이아 "정확하게는 반년 정도 전입니다 각부 예산을 결정하는 회의 직전에 당시 부회장이었던 사람이 직권을 남용해 자신이 소속돼있던 부서에 예산을 늘리려고 했습니다"


다이아 "당연히 제가 중지했지만 그것에 앙심을 품었는지 부회장은 다른 임원들에게 제 욕이나 소문을 있는 얘기 없는 얘는 할거 없이 떠벌리고 다니며 학생회를 그만두게 부추겼습니다"


다이아 "그리고 그 당시 부회장었던 사림은 4일 전 요시코 씨랑 만난 3학년이고요"


요시코 "...! "


다이아 "전 부회장은 아직도 저를 싫어하는 모양이고 제 잘못으로 요시코 씨를 괴롭게 해버렸습니다"


다이아 "정말 죄송합니다"


요시코 "다이아 선배는 잘못 없어요"


다이아 "그래도 사과하게 해주세요"


다이아 "그리고 전 부회장이 말한 건 모두 날조니까 오해를 풀어주시겠어요? "


요시코 "싫어요"


다이아 "어... 어째서죠...? "


요시코 "그게 다이아 선배의 그 말에는 선배의 진심이 들어있지 않잖아요"


요시코 "전 부회장님이 거짓말을했다는 것은 알았습니다, 하지만 난 제대로 선배의 진심이 듣고 싶어요"


다이아 "... 확실히 조금 표현이 애매했군요"


다이아 "요시코 씨는 제 소중한 후배입니다"


다이아 "처음에는 불성실한 사람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성실하고 머리도 좋고 눈치도 빠르고 무슨 일에도 열심히 해서 굉장히 의지도 되고 신뢰도 갑니다"


다이아 "게다가, 활발하고, 표정도 풍부하고, 재밌고, 또 무엇보다 일거수일투족 하나하나가 사랑스러운 당신을 욕 할리 없어요"


요시코 "으.../// "

 

다이아 "어떠신가요? "


요시코 "뭐어 대충 알았습니다///"


다이아 "그럼 됐습니다, 그보다 슬슬 집안으로 들여보내 주지 않겠습니까? "


요시코 "싫어요"


다이아 "... 이번엔 어째서죠"


요시코 "분명 얼굴 새빨게졌을 거니까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


다이아 "요시코 씨도 귀여운 부분이 있군요"


요시코 "잠깐! 그럼 평소에 나는 귀여운 부분이 없다는 것처럼 들리잖아요! "


다이아 "후훗, 농담입니다"


다이아 "요시코 씨는 언제나 귀여우니까요"


요시코 "뭣!? ///"


다이아 "조금은 기운이 났나요? "


요시코 "뭐, 약간은... "


다이아 "그렇다면 내일은 학교에 나올 수 있겠네요"


요시코 "싫어요"


다이아 "... 이번엔 또 어째서죠"


요시코 "다이아 선배가 데리러 오지 않으면 가고 싶지 않아요///"


다이아 "부끄러워 하실 정도면 안 말씀하셔도 괜찮은데"


요시코 "시끄럿! 어쨌든 다이아 선배가 안 오면 안 갈거니까! "


다이아 "정말이지, 제멋대로인 후배네요"

 

다이아 "하지만 귀여운 후배의 욕심을 들어주는 것도 가끔씩은 나쁘지 않겠죠"


요시코 "그럼...! "


다이아 "대신 제가 올때까지 미리 준비를 마쳐 두고 있으세요"


요시코 "물론! "


다이아 (다소 번거롭겠지만, 내일부턴 학교에 가는 게 즐거울 것 같네요)


 ----


요시코 (아- ! 엄청 두근 두근해! )


요시코 (진정하라고! 내 심장! )


요시코 (다이아 선배가 온다고 한 시간까지 앞으로 1분! )


요시코 (빨리 오지 않을까)


 딩- 동


요시코 "왔다! "


요시코 "네-에! " 철컥


다이아 "안녕하세요, 요시코씨"


요시코 "좋은 아침이에요"


다이아 "그럼 갈까요? "


요시코 "예! "


 ~

 

다이아 "그러고 보니 왜 갑자기 마중을 나와달라고 말하신 거죠? "


요시코 (말못해...! 잠시 못 만난 동안 외로웠어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싶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 )


요시코 "뭐, 내 안의 타천사가 내게 속삭였다고 할까 뭐 그런? "


다이아 "전혀 의미를 모르겠습니다만... "


요시코 "즉 모든 건 타천사 때문이야! "


다이아 "요시코씨... 거짓말 너무 못 하시는거 아닌가요? "


요시코 "으으... "


다이아 "뭐 말하고 싶지 않다면 계속 끈질기게 묻지는 않겠습니다"


다이아 "그것보다 공부 쪽은 괜찮으신 건가요? "


다이아 "오래 쉬셨잖아요? "


요시코 "훗, 나에게 그쯤은 여유라고"


다이아 "당신은 머리는 좋지만 쓸대없이 낭비하는 것뿐이니까요"


요시코 낭비라니 뭐야! ""


다이아 "어라, 벌써 학교에요"


요시코 "얼버무리지 마! "

 

카난 "아, 드디어 왔네"


마리 "요시코쨩 다이아 늦는다고"


다이아 "어머, 카난씨에 마리씨... 그리고 왜 당신까지 있는 거죠"


전 부 "..."


카난 "자, 빨리해"


전 부 "심한 말해서 미안해! " 도게자


요시코 "엣!? 선배 고개를 들어주세요! "


전 부 "... 예"


카난 "뭔데 일어나는 거야? "


전 부 "엣...? "


카난 "나는 고개 들라고 한 마디도 안 했는데? "


전 부 "아니, 그래도 요/ "하? "


전 부 "히익!? "


카난 "자"


전 부 "우으..."


다이아 "... 대체 어제 얼마나 심한 일을 했길래"


카난 "따로 3시간 정도 '대화'했을 뿐이야"


마리 "평소 얌전한 사람이 화를 내면 무섭다는 사실을 배웠어..."

 

카난 "그것보다 화해했구나"


다이아 "예, 덕분에"


카난 "제대로 마음은 전한 거고? "


다이아 "그러고 보니 요시코 씨의 마음은 듣질 못 했네요"


요시코 "힛!? "


카난 "요시코도 제대로 전하지 않으면 안돼"


마리 "맞아! 어제 다이아처럼 passionate 하게 전해야! "


다이아 "마 ~ 리 ~ 씨 ~ !! "


마리 "앗!? "


다이아 "어째서 마리 씨가 어제의 일을 알고 있는 거죠! "


마리 "What 's 무,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요시코 "어? 다이아 선배 옷깃에 뭔가 붙어있는데요? "

 

마리 " " 삐질삐질


다이아 "마리, 이건 대체 뭐죠? "


카난 "그거 도청기 아냐? 전에 내 옷에 붙어있던 거랑 비슷하고"


다이아 "호오, 마리씨 전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마리 "자 그럼! " 대시


다이아 "앗 이봐! 거기서어어어어! "

 

카난 "아하하, 둘 다 여전하구나"


카난 "그럼 우리도 갈까"


요시코 "네! "


요시코 (처음에는 우울했던 고등학교도 지금은 엄청 행복합니다♪)

 

 

전 부 "저-, 나는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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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리코, 애니 리코 "내가 두 명?!?! "

 

 


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484253372/

 

 


삐삐! 삐삐! (알람 소리) 탁.


애니 리코 "으~음, 벌써 아침...? "


G's 리코 "흠냐 흠냐... 치카쨩 그건 내 샌드위치야-... 새근새근. " Zzz...


애니 리코 "오늘은 일찍부터 학교에서 춤 연습이고 학생회 일도 남았으니까 다이아 선배를 돕고 후- "


G's 리코 "수-... 이렇게 수수한 내가 사람들 앞에서 춤이라니 흠냐... " Zzz


애니 리코 "오늘 중으로 치카쨩에게 무리해서라도 가사를 쓰게하고, 어? 왠지 이불이 움직이는 것 같은"


 바앗!! (이불을 넘기는 소리)


애니 리코 "정말 치카쨩 또 멋대로 내 이불에 들어온 거지! 옆집이래도 잘 거면 자기 방..에... ?! "


G's 리코 "새근 새근"


애니 리코 "헤에에에에에에?! 내 내내내 내가있어?! 뭐야?! "


G's 리코 "으.. 응? 아, 욯쨩이다♡ " 꼬옥


애니 리코 "어쩐지 내가 나한테 안겨왔어, 뭔데? 욯쨩은 누구고? 랄까 슬슬 일어나라고 나! "


G's 리코 "무냐... 으음? 어라?...에? 에? 에,에? 아와와와! 뭐지 내가 눈앞에 있어?! "


애니 리코 "그건 이쪽이 할 말이야! 아, 혹시 치카쨩이랑 요우쨩의 새로운 장난? "


 쭈우우우욱! (G's 리코의 뺨을 잡아당기는 소리)


G's 리코 "우우우! 아하(아파), 아하아!(아파아)"


애니 리코 "치카쨩이나 요우쨩이 특수 분장으로 변장하고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


G's 리코 "우우... 자신에게 뺨을 잡아당겨지게 되는 날이 오다니"


애니 리코 "치카쨩도 요우쨩도 아니란 건... 당신 도대체 누구야? "


G's 리코 "... 사쿠라우치 리코입니다."


애니 리코 "나도 사쿠라우치 리코라고! "


G's 리코, 애니 리코 "그렇다는 것은? "


G's 리코, 애니 리코 " "

 

G's 리코, 애니 리코 "내가 두 명?!?! "

 

애니 리코 "아니, 그런 만화 같은 일이 일어날리 없잖아 내가 진짜 사쿠라우치 리코야. 그래, 당신은 분명히 가짜 같은 거겠지"


G's 리코 "그런! 가짜라니 애초에 나에게 가짜라든지 뭐라고 할 수 있으려나? 나도 16년간 사쿠라우치 리코로써 살았고"


애니 리코 "진짜, 나는 이렇게 수줍어하면서 우물쭈물하지 않는다고"


G's 리코 "우우, 그건 옛날부터 이런 성격이었어서... 나, 나도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무서운 표정 안 한다고! "


애니 리코 "무서운 표정...? " 째릿


G's 리코 "히익 지금 노려봤지, 무서워! 우와앙! 엄마- ! " 다다다다닷


애니 리코 "잠깐, 기다려봐!... 뭐, 나는 저렇게 울보가 아니니까 엄마한테도 바로 가짜인게 들키겠지"


리코 마마 "정말 리코! 또 언니를 괴롭힌 거야!? "


애니 리코 "봐봐, 엄마도 저쪽이 가짜란 걸 바로... 응? 언니? "


G's 리코 "흑흑"


리코 마마 "너도 쌍둥이 언니고 고등학생이나 됐으니까 계속 울기만 하지 말고"


G's 리코 "하지만...에, 쌍둥이? "


애니 리코 "엄마, 나는 쌍둥이 언니 같은 거 없잖아. 그쪽은 가짜야! "


G's 리코 "후엥, 또 가짜라고 말했어... 내가 분명 진짜인데"


리코 마마 "무슨 아침부터 알 수 없는 말을... 아, 혹시 엄마 놀리는 거니? 정말이지, 梨理(리리)랑 리코는 사이좋네"


G's 리코 "리리?! "


애니 리코 "그러니까 쌍둥이도 아니고 사이좋지도 않고 그쪽은 가짜라니까!! "


 꺄꺄-우엥-카-베동스피-리츄-얼하라-쇼!

 

애니 리코 (하아... 왜인지 방에 같은 교복이 두벌 걸려있어서 그중 하나를입고 가짜인 나와 함께 무언으로 아침을 먹고...)


G's 리코 (우우... 일어나 보니까 왠지 쌍둥이 동생이 생긴 데다 이름까지 바뀌고 함께 아침을 먹긴 했지만 무서워서 맛도 전혀 안 느껴지고)


치카 "아, 어이! 리코쨩- !... 이 두 사람?!! "


애니 리코, G's 리코 "아, 치카쨩! "


치카 "무슨 일이야?! 리코쨩 쌍둥이였어? 아니 그런 거면 그렇다고 빨리 알려줬으면 좋았잖아"


애니 리코 "쌍둥이 아냐! 저기, 치카쨩은 우리가 쌍둥이가 아니란 걸 알아 줄 거지? "


G's 리코 "치카쨩이라면 분명 나를 고를거지? "


치카 "그렇지만 봐봐 둘이 굉장히 닮았고 쌍둥이로 밖에 안 보이는데? 쌍둥이 이외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


G's 리코, 애니 리코 "이쪽은 가짜야! "


치카 "에에? 점점 더 잘 모르겠는데! 두 사람다 치카한테 설명해줘"


애니 리코 "아침에 일어났더니... " G's 리코 "또 한 사람의 내가 있었어..."


치카 "갑자기 공포물로! "


애니 리코 "나도 처음에는 정말 깜짝 놀랐어, 근데 엄마는 우리가 쌍둥이라고 게다가 내가 여동생 "


G's 리코 "내, 내가 언니로- 엄마에겐 리코가 아니라 梨理(리리)라고 불리고..."


치카 "흠흠, 그렇군. 그러니까- 이쪽에 리코쨩- 아니 梨理(리리)쨩이 쌍둥이 언니로"


G's 리코 "응"


치카 "그리고 이쪽에 리코쨩이 쌍둥이 동생으로 라는거지"


애니 리코 "응, 나도 이유는 모르지만 그렇게 된 것 같아"


치카 "리코쨩네 엄마는 두 사람에 아무런 위화감을 못 느끼고, 치카만 위화감이 있는 거라면 일단은 요우쨩네를 만나서 확인해야겠네"


리코 동생 "뭔가 오늘은 치카쨩이 머리 좋은 사람같이 보여! "


치카 "당연하지-♪ '오늘은'은 필요 없지만"


리리(언니) "혹시, 치카쨩도 또 한 명있고 눈앞에 치카쨩은 가짜라면..."


치카 "리리쨩 그렇게 나온다 그거지 처음 만났을 때는 그렇게 수줍어하고 울먹거리면서 치카한테 도망 다녔으면서 말이야~ ... 어?"


리리 "그, 그건 치카쨩이 교실에서 갑자기 달라붙어서 스쿨 아이돌을 하자고 끈질기게 권하니까 깜짝 놀라서"


리코 "잠깐만, 스쿨 아이돌의 권유가 끈질겼던 건 맞지만 울먹거리면서 도망가거나 한 적은 없다고"


치카 "그렇지, 리코쨩은 확실히 어른 같고 그렇지만 갑자기 교복을 벗어던지고 수영복 차림으로 바다에 뛰어들려고 했을 때는 깜짝 놀랐지"


리코 "그건 바다의 소리가 꼭 듣고 싶어서라고 했잖아! 그때는 그만큼 스스로를 몰아 붙었다고"


리리 "에?! 수영복 입고 바다같은데 뛰어들지 마, 그런 건 너무 부끄럽잖아"


치카 "그렇구나~ 그렇지만 리코쨩이랑 바다에서 만났을 때의 일은 치카 기억에 확실히 있고"


리코 "치카쨩에겐 어느 쪽이 진짜 기억이야? "


치카 "그게 어느 쪽도 리코쨩이고 우으, 머릿속에 기억들이 엉키고 있어!"


리리 "치카쨩이 어느 쪽인지 확실히 선택하지 않으면 곤란해"


치카 "음... 아! 버스 왔다! 얼른 타지 않으면"


리코 "도망 쳤네. 이렇게 된 거 절대로 치카쨩을 놓치지 않을 거니까"


리리 "으, 응!"

 

치카 "하아... 어떻게든 도망칠 수 있었네. 요우쨩, 요시코쨩 안녕 "


요우 "오하요소로! 치카쨩 오늘은 기운 없어 보이네 무슨 일 있었어? "


요시코 "항상 기운 넘치는데 오늘은 뭔가 지쳐 보이네"


치카 "아니 버스가 올 때까지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


리코 "치카쨩 어느 한쪽을 고를 때까지 절대 안 놓칠 거니까! "


치카 "히익?! 그러니까 굳이 한쪽을 치카는 고를 수가 없다니까! "


요우 "... 이건 혹시 쌍둥이끼리에 치카쨩 쟁탈전?! "


리코 "... 무슨 말하는 거야? 요우쨩은 내가 쌍둥이라는 것에 아무런 위화감이 없어? "


요우 "응? 그게 리코쨩이랑 리리쨩은 틀림없는 쌍둥이 자매 니까♪ "


리코 (설마, 요우쨩도 쌍둥이라고 완전히 믿고 있다니... ) 쿠궁


리리 "요... "


치카 "요? "


리리 "욯... "


요우 "요- 소로? "


리리 "아니야! 우우... 욯쨩아아아앙! " 포옹


요시코 "에?! 뭐야? 왜 그런건데 리리"


리코 (리리?!... 아, 욯쨩은 요시코쨩이었구나)


리리 "욯쨩은 내가 진짜라고 믿어 줄 거지, 나를 선택해 줄 거지? "


요시코 "이야기를 전혀 못 따라가겠는데"


요우 "오오, 이것은 설마, 사각 관계?! "


치카 "아마도 다르다고 생각해. 하아, 요우쨩이라면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우 "응? 알아줘? "


치카 "아니, 아무것도 아냐 아무 말도 안 했어. "


리코 "언니인 내가 요시코쨩이랑 이렇게 사이좋은지 몰랐어. 뭐어 언니랑 만난 건 오늘이 처음이고
만난 거라고 할까 나타났다고 할까... "


치카 "리코쨩, 뭘 혼자 중얼중얼 거리는 거야? 모두들 이상하게 본다고 위화감을 느끼는 건 우리들뿐이니까"


리코 "그런거 같네. 앞으로, 나머지 5명에게 거는 수밖에 희망사항일 뿐이지만"

 

 ~ 부실 ~


치카 "모두들 안녕- "


요우 "오하요소로! "


하나마루 "치카 선배 요우 선배 좋은 아침이네유"


카난 "늦어, 치카 오늘은 빨리 학교에 오라고 했잖아? "


마리 "치캇치네가 늦어서 카난도 콧김 씪씪내면서 화냈다구? "


카난 "아니 뭐, 그 정도로 화난 건 아니고. 아침 연습이 밀려 버리니까"


치카 "미안 미안. 뭔가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바빠서 말이야 누구씨 덕분에"


리코 "내 탓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


치카 "아니, 뭐 100% 리코쨩 밖에 원인이 없으니까"


리코 "나도 좋아서 오늘 쌍둥이 언니가 생긴 게 아니니까!"


치카 "리코쨩 쉿! "


리코 "앗..."


요시코 "리리, 이제 적당히 놓아주지 않을래? "


리리 "욯쨩이 나를 고를 때까지 욯쨩한테서 안 떨어질 거야"


마리 "오늘도 리리랑 요하네를 보고 있으니까 이쪽의 얼굴이 very hot 해질 정도로 lovelove네 ♡"


요시코 "마리도 놀리지 말고 리리나 말려"


리코 (언니 쪽의 내가 요시코쨩한테 안겨있다니 뭔가 복잡... 마리 선배랑도 친한 것 같고)


요우 "정말 몇 번을 봐도 리리쨩은 리코쨩이랑 똑같아서 귀엽지♡ "


마리 "나도 이렇게 cute 한 쌍둥이 처음 봤어♪ "


하나마루 "옛날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읽었던 트위들 디랑 트위들 덤 같아유"


요시코 "더 귀여운 표현은 없는 거야? "


요우 "두 사람이 정말 똑같아서 의상 만드는 보람도 있고♪ 그래! 다음 신곡이랑 안무는 쌍둥이 센터라는 건 어때? "


치카 (?! 쌍둥이... 센터?! ) 바보 털 발딱!


리코 "에?! 그런 거 절대 무리야! "


요우 "그러지 말고. 의상을 맞춰 입은 리리쨩이랑 리코쨩이 센터에서 춤춘다, 절대로 귀엽다고 생각해"


리리 "무슨 그냥 수수하고 얌전한 내가 센터라니 게다가 쌍둥이로... "


치카 "요우쨩 천재! 쌍둥이 센터로 춤추는 스쿨 아이돌! 이건 분명 인기있을거야! 기적이야- ! "


리리 (에에에 드디어 치카쨩까지 세뇌되버렸어- ?! )


리코 (Aqours를 유명하게 하려고라고 해도 분명 즐기고 있는 거네... 치카쨩 배신자! )


카난 "어? 근데 다이아랑 루비쨩은? "


하나마루 "다이아 선배는 학생회 일 때문에 늦어지는 것 같고 루비쨩은 같이 돕고 있어유"


카난 "그렇구나"


마리 "그럼, 다이아랑 루비가 올 때까지 먼저 lesson 시작할까♪"

 

 ~ 방과후 ~


치카 "결국 치카 말고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네"


리코 "그렇네... 뭐 치카쨩도 마지막엔 잔뜩 즐겼지만 말이야? "


치카 "미안하다니까. 생각해보니까 쌍둥이가 있는 스쿨 아이돌은 굉장히 보기 드물다고 생각해서"


리리 "... 그런데 우린 쭉 이대로 일까"


리코 "그렇지,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 "


치카 "그런거 치카한테 물어봐도 몰라. 그렇지만, 리코쨩네가 곤란하단 건 보면서 알 수 있어"


리리 "치카쨩은 어느 쪽에 나를 고를 거야? "


리코 "맞아 우린 더 이상 치카쨩말곤 의지할 대가 없어"


치카 "그런 중요한 일을 치카가 고르면 안 된다고 분명"


리코 "치카쨩... "


리리 "역시 선택받지 못한 쪽은 사라지거나 하는 걸까. "


리코 " ?! "


치카 "그런 건 싫어! 그러면 더 더 선택 할 수 없어! 이렇게 슬퍼질거 안 고르면...?! 맞아... 그러면 돼! "


리리, 리코 "치카쨩? "


치카 "왜 지금까지 생각 못한 거지. 그래, 안 고르면 되는 거야"


리코 "안 고른다니... 무슨 말하는 거야? 치카쨩 자기가 무슨 말 하는지는 이해는 하고 있어? "


치카 "왜냐면 두 사람과 보낸 기억은 가짜 같은 게 아니라 어느 쪽도 진짜니까 어느 한쪽을 고를 순 없어. 두 사람 모두 치카가 좋아하는 리코쨩인걸♡
그러니까♡ 지금부터 진짜 쌍둥이가 되면 되는 거야♪ "


리리, 리코 "에? "


리리, 리코 "에에에에에에?! "


치카 "게다가 쌍둥이인 리코쨩을 보니까 좋은 가사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리리 "그, 그런 이유로 우리 보고 진짜 쌍둥이가 되라는 거야? 엉망이야"


리코 "진짜, 치카쨩 너란 애는 어이가 없어서"


치카 "흐흐흥♪ 그럼 이제 리리쨩이랑 리코쨩은 진짜 쌍둥가 됩니다. 자 악수! "


리코 "왠지 자기 자신이랑 악수한다고 생각하니까 생각 이상으로 부끄럽네"


리리 "나도"


치카 "자기가 아니라 쌍둥이 자매야"


리코 "그랬지... 그러니까... 앞으로 잘 부탁해. 리리 언니"


리리 "응, 나야말로- 그, 그러니까... 동생? "


리코 "아니, 거기선 이름으로 부르는 타이밍이잖아! 뭐야? 천연이야? "


리리 "후훗, 미안해. 나야말로 잘 부탁해... 리코쨩" 꼭


리코 "쨩을 붙이는 건가... 음, 뭐 상관없지" 꼭

 

 ~ 며칠후 ~


리리 "리코쨩♡ 리코쨩♡ 자, 아- 앙♡ "


리코 "잠깐, 모두들 보고 있으니까 부끄럽잖아 리리 언니 게다가 도시락에 든 것도 똑같고"


리리 "리코쨩은 언니가 먹여주는 게 싫은 거야...? "


리코 "아아! 정말! 알았다고! 아-앙 ///"


리리 "자, 아- 앙♡ "


리코 "....///" 우물우물


요우, 하나마루, 마리 "어라~^ 쌍둥이 자매 백합도 좋네요 ^~ 이건"


요시코 "원래 저 두 사람 저렇게 친했던가? 리리의 성격도 왠지 이상하고"


카난 "위험해 쌍둥이 자매 너무 귀여워... 지금 막 허그 하고 싶어! "


치카 "완전히 사이좋은 쌍둥이 자매가 됐네 다행이야 다행♪ 이것으로 한건 해결!"

 

다이아 "저 사람들 우리는 완전히 잊고 있네요 자매라고 하면 저희 쿠로사와 자매가 있는데도... 쌍둥이라니 반칙이에요!"


루비 "언니, 진정해! 루비는 언니랑 쌍둥이가 아니더라도 루비에게 있어서는 가장 좋아하는 언니인 걸"


다이아 "루비...| c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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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76072086/

 

 

 ~부실~


치카 "저기 저기! 요시코쨩! "


요시코 "왜 그래? "


치카 "항상 머리에 달고 있는 그 둥근 건 뭐야? "


요시코 "응? 요시코 경단을 말하는 거야? "


치카 "요시코 경단이라고 하는구나! 떼봐도 돼? "


요시코 "아니, 이건 그냥 머리를 경단 모양으로 묶어 놓은 것뿐이니까... "


치카 "에잇! " 뽁


요시코 "에- !? "


치카 "아, 떨어졌다! "


요시코 "에에-!!?"

 

치카 "..."


요시코 "잠깐, 돌려줘! "


치카 "에? "


요시코 "그건 요하네의 정체성 같은거니까! "


치카 "..... 누구? "


요시코 "어? "


치카 "아! 혹시 입부 희망자신가요? "


요시코 "치카쨩....? "


치카 "어서 오세요! Aqours에! "


요시코 (뭐라는 거야? )

 

치카 "혹시, 요시코쨩이 데려와 준거야?"


요시코 경단 ( 띠용♩ 띠용♩ )


요시코 (에? 요시코 경단이 튀고 있어... )


치카 "고마워, 요시코쨩! "


요시코 경단 ( 띠용♩ 띠용♩ )


요시코 (도대체 어떻게 돼가는 거야....? )


드르륵


하나마루 "아, 치카쨩이랑 요시코쨩이네유♩ "


요시코 "즈라마루, 왠지 치카쨩이 이상해 졌어? "


하나마루 "에? "

 

요시코 "즈라마루....? "


하나마루 "그쪽은 누구셔유? "


요시코 "어!? "


하나마루 "요시코쨩, 이분은? "


요시코 경단 ( 띠용♩ 띠용♩ )


하나마루 "그렇구나. 입부 희망자였구먼유"


요시코 (대화하고 있어?! )


하나마루 "처음 뵙겠습니다, 쿠니키다 하나마루라고 해요. 잘 부탁드려유♩ "


치카 "자 입부 신청서에 이름 좀 써줄래? " 슥


요시코 (그러니까, 나의 본체는 요시코 경단 쪽이었다는 건가?! )

 

 ~옥상~


치카 "모두에게 소개할게! 신입 부원인 요하네쨩이야! "


요시코 "잘 부탁합니다(왜 이렇게 되는 건데! )"


마리 "Oh ~ 요하네! 이름이 엄청 큐~트하네☆ "


다이아 "요하네씨, 잘 부탁드려요"


요시코 경단 ( 띠용♩ 띠용♩ )


요우 "전속 전진-! 요- 하네- ! "


리코 "잘 부탁해 요하네쨩♩ "


요시코 (뭐 그래도 요하네라고 불러주는 건.... 나쁘진 않네///)


치카 "그리고, 오늘은 모두에게 중대발표가 있어! "


일동 "중대 발표?! "

 

치카 "사실은 신곡이 나왔단 말씀! "


일동 "오오! " 짝짝


요시코 경단 ( 띠용♩ 띠용♩ )


치카 "그리고, 센터는...."


요시코 ".....? "


치카 "요시코쨩으로 하려고 해! "


요시코 경단 ( 띠용♩ 띠용♩ )


일동 "오오!! " 짝짝


요시코 (에!? 왜 요시코 경단이 센터인 건데!)


치카 "곡명은 '푸른 하늘 Jumping Heart'야! "


요시코 (확실히 점핑하고 있긴 하지만! )

 

치카 "우선 요하네짱은 견학하고 있어"


요시코 "아, 예.... "


 - -


카난 "원 투 쓰리 포.. 원 투 쓰리 포...."


요시코 (모두가 요시코 경단을 둘러싸고 춤추고 있어....)


요시코 (뭐야 이거, 엄청 기괴....)


요시코 경단 (....)


카난 "아, 요시코쨩! 지금 살짝 늦었어! "


요시코 (늦었다고 뭐가?! 아까부터 계속 가만히 있던 것 같은데?)


요시코 경단 (부... 부.....)


요시코 (어라? 요시코 경단의 모습이.... )

 

요시코 경단 (부부부부부 !!!!!)


요시코 (진동하고 있어?! 그러니까 무슨 상태인 거지.....)


루비 "요시코쨩! 간바루비! "


요시코 (왠지 루비가 격려를 해주는데...)


요시코 경단 (...)


루비 "요시코쨩....? "


요시코 경단 (띠용띠용! 띠용띠용! )


하나마루 "아! 요시코쨩이 도망가유! "


요시코 "에-!!?"


치카 "요하네쨩! 빨리 쫓자! "


요시코 "그러니까 요하네야! "

 

요시코 경단 "삐 ~ ~ ~ 용!!! "


치카 "앗"


요우 "요시코쨩이"


리코 "옥상에서"


카난 "하늘의 바다로 다이빙, 인가.... "


마리 "Oh~ 뷰티풀... "


다이아 "후훗.... 교칙 위반이라구요♩"


하나마루 "미래에유..."


루비 "예뻐...."


요시코 (요시코 경단이... 날았다? )

 

 

본 적 없는 꿈의 궤도~! 뒤쫓아서~♩

 

요시코 "요시코 경단!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


Shining road 달려나가는 이 마음


똑바로, 기세 좋게 너를 찾고 있었어


잠깐 기다려, 라니 무리 뛰쳐나가자


우리들 속의 용기가 들썩이고 있어


언제나 보던 세계가


새로운 문을 (좀 더! )


감추고 있는 걸 (Let's Go! )


전부 열고 싶어 자


함께 말야!

 

요시코 "계속 생각했어..."


시작하고 싶어! My Story (자, 지금이야)


요시코 "타천사 요하네로... 모두와 함께 빛나고 싶다고! "


푸른 하늘이 기다리고 있어


꿈을 끌어안고서 Jumping Heart

그것만으로도 내일로 나아갈 수 있어 청춘 일직선!?


요시코 "그리고 깨달은 거야...."


시작했을 때의 (Sunshine Story)


요시코 "요하네에겐, 요시코 경단이..."


두근거림을 계속 소중히 하는 거야


꿈을 붙잡으러 갈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것도


기대되는걸!


요시코 "필요하단 것을! "

 

 - -


요시코 "하아.... 하아..... "


요시코 "드디어 따라잡았다......"


요시코 "근데! 여기 우리 집이잖아! "


철컥


요시코 경단 ( 뿅♩ 뿅♩ )


요시코 "..."


요시코 경단 (.....? )


요시코 "영차" 꾹


요시코 "응? 전화? 치카쨩인가"

 

치카 "여보세요, 요시코쨩? "


요시코 "응"


치카 "오늘, 요시코쨩 부활동에 안 나왔잖아... "


요시코 "에? "


치카 "모두들 걱정했다고! "


요시코 "..."


치카 "요시코쨩...? "


요시코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


치카 "아! 다른 애들 바꿔줄까? "


요시코 "아냐. 그 대신에 애들한테 말좀 전해줘..."

 

요시코 "요, 요하네는/// 모두를 정말로 좋아.... 한다고/// "


치카 ".... 흐음"


요시코 "뭐야! 그 반응! "


치카 "요시코쨩 지친것 같으니까 좀 쉬는 게 좋을지도"


요시코 "에? "


치카 "그럼! 바이바이! " 삑


요시코 "..."


요시코 "뭐, 어쨌든.... 이것으로 일단락이네"


철컥


요시코 마마 "큰일이야 큰일! 마마 깜빡하고 두고 왔나봐! "


요시코 "?"


요시코 마마 "어라, 요시코. 와있었네"


요시코 "...... 누구? "


요시코 마마 "어?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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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7418386

 

 

치카 "어... 그러니까 길티키스를 그만두고 다른 유닛에 들어가고 싶다고? "


리코 "응, 이젠 솔직히 말해서 한계야! 난 더이상 길티키스 못 해 먹겠다고! " 짜증


다이아 "어쩌셨길래 갑자기... 마리씨나 요시코씨랑 싸우기라도 한건가요? "


마리 "싸움? 노노! 길티키스는 언제나 사이좋아, 프렌드- ♪ "


요시코 "리리, 뭐가 불만이야? 너도 즐기면서 연습한다고 생각했는데"


리코 "불만 투성이라고! 두 사람을 관리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어제 유닛별 연습 때만 해도... "

 


(어제)


리코 "오늘은 유닛별로 연습이고, 길티키스는 신곡의 댄스 연습을 시작하고 싶은데...... "


요시코 "신의 인도자들이여 타천의 때가 당도했습니다! 이 마법진을 통해 지상으로... "


리코 "요시코쨩! 연습 중에 수수께끼의 의식 같은 건 이제 그만해줄래!? 주의를 준게 벌써 37번째야! "


마리 "샤이니- ! " 팟!


리코 "마리 선배!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부실 창문을 여는 놀이 그만하세요! 시끄럽기만 하고 의미를 모르겠으니까요! "


마리 "미안해 리코 조금만 기다려주겠어! 앞으로 30회면 할당량 달성이니까! 샤이니- ! " 팟!


리코 "할당량이 라니!? 그걸 달성하는 의미가!? "


요시코 "요하네도 의식 종류까지 앞으로 1시간 정도 걸릴 것 같으니까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리코 "너무 길어! 아 이젠 연습 못 하잖아- !! "

 


마리 "호왓? 언제나의 즐거운 동아리 풍경이잖아, 어디가 문제야? "


리코 "즐거운!? 이게 줄거워 보이나요 당신은!! 정말로 어이가 없어서! "


리코 ".... 어쨌든 그런 이유로, 난 더이상 이런 귀찮은 사람들이랑 같이 유닛 활동 못하겠어!"


하나마루 "뭐 기분은 잘 알겠어유, 마리 선배랑 요시코쨩은 솔직히 Aqours 중에서도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 탑 2이고"


카난 "은근슬쩍 심한 말을 하는구나"


리코 "하나마루쨩의 말 대로야! 그러니까 치카쨩 Aqours의 유닛을 처음부터 다시 짜보자! 전보다 더 각 유닛의 밸런스를 진지하게 생각해서! " 번뜩


치카 "에엣!? 그러니까.... "


요우 "아니 아니 아니, 별로 난 지금 그대로도 좋다고 생각해! 샤론도 아제리아도 길티키스도 그 멤버이기 때문에 좋은 곡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고! " 삐질삐질


요우 (모처럼 치카쨩이랑 같은 유닛이 됐는데 이제 와서 멤버 교체라니 절대 싫어! 단호히 저지하겠어!)


루비 "하지만 멤버를 바꾸는 것으로 어쩌면 Aqours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있을지도... "


요우 (앗! 쓸데없는 소릴....! )


치카 "듣고 보니... 그럴지도! 좋아 리코쨩, 모두 같이 얘기해서 유닛을 다시 한번 짜보자!! "


요우 " "


리코 "해냈다아아아아아! 치카쨩 고마워어어어! " 꼬옥


치카 "우왓! 리코쨩도 참 갑자기 안지말라고~ 깜짝 놀랐잖아" 아하하


리코 "....." 습-하 킁킁 킁킁 습-하 킁킁 킁킁


카난 "냄새 맡는거지! 떨어져 변태 사이코! " 쭈욱


리코 "잠깐, 방해하지 마! " 버둥버둥

 


 "제 1회 Aqours의 유닛 재편성 회의"


치카 "라는 이유로 Aqours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유닛 재편성 회의를 시작합니다, 사회자인 타카미 치카입니다! "


리코 "예이 예이-- ! 화끈하게 가자고!! " 짝짝짝짝짝


요우 "... 쳇! ......쳇! "


카난 "요우, 노골적으로 혀차는 거 그만둬"


치카 "그럼 바로, 뭔가 의견이 있는 사람은 손을 들어주세요! "


요우 "예! " 번쩍


치카 "그래 요우쨩! "


요우 "역시 교제가 긴 사람을 우선적으로 같은 유닛에 배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치카 "이유는? "


요우 "그편이 서로를 잘 알고 있으니까 상담도 쉽고, 연습이 원활하게 이뤄진다고 생각하니까! "


카난 (앗... 녀석 설마)


다이아 "구체적으론 누구랑 누가 같은 유닛이 되는 거죠? "


요우 "나랑 치카쨩 카난쨩은 소꿉친구에다가 옛날부터 함께였으니까, 당연히 같은 유닛이고! " 싱긋


카난 (역시 치카랑 같은 유닛에 드는 게 목적이네...)


요우 "또... 다이아 선배랑 루비쨩은 자매고, 하나마루쨩이랑 루비쨩도 교제가 긴 편이니 그 3명으로 유닛을 짜고... "


리코 "...... 응? "


요우 "결론적으론 이렇게 나누는 게 이상적이지 않을까! " 끄적끄적

1. 치카, 요우, 카난
2. 다이아, 루비, 하나마루
3. 리코, 마리, 요시코


요우 "좋아, 이렇게 결정~♪ "


리코 "잠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 " 벌떡


요우 "왜 그래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조용하자고 리코쨩"


리코 "나는 전이랑 똑같은 유닛 똑같은 멤버잖아! 내가 유닛을 바꾸고 싶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된 건데 이러면 의미가 없잖아! "


마리 "와우♡ 다른 방법을 써도 리코랑 우리는 파트너가 되네, 이건 운명인 걸까♪"


요시코 "훗... 리리는 타천사의 기운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요하네에게 다가오는 걸지도"


리코 (짜증나....!!! 치카쨩만 없었으면 솔직히 한대 쳤을 거야!) 부글부글부글


하나마루 "리코 선배는 이 나누는 방법이 불만인가유? 마루는 루비랑 짤수있어서 솔직히 만만세에유"


루비 "부끄럽게 마루쨩도 참 ///"


리코 "치카쨩, 이런 쓰레기 같은 방법보다 더 참신하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연결되는 좋은 방법이 있어! "


치카 "어떤 건데? "


리코 "애초에 9명을 3명씩 나누지 않아도 상관없잖아? 유닛에 따라 인원 수의 차이를 줘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치카 "오~ ! 정말 참신한데! "


리코 "구체적으론 2명, 3명, 4명 단위로 나눠서... 이런 식은 어떨까? " 끄적끄적

1. 치카, 리코
2. 다이아, 루비, 하나마루, 카난
3. 요우, 마리, 요시코


리코 "완벽하네! "


요우 "얕보는 거야? "

 


요우 "뭔데 당연하다는 듯이 치카쨩이랑 단둘이 되는 건데? 그리고 자연스럽게 문제아 2명을 나한테 떠넘겼지? "


리코 "어머, 요우쨩은 둘이랑 마음이 맞을 것 같아서라고? 닮은 사람들끼리 말이야" 방긋


요우 "헤에... 그렇게 나온다 그거지" 고오오오오


카난 "둘 다 싸우지마! 정말, 그럼 내가 제대로 분류해서 유닛 나눠볼 테니까"


루비 "어떻게 나눌 건데? "


카난 "참신함도 고려하고 같은 학년이나 원래 같은 유닛이었던 사람들 끼린 겹치지않게... 이런 식이면 어떨까" 끄적끄적

1. 치카, 요시코, 다이아
2. 요우, 하나마루, 마리
3. 리코, 루비, 카난


카난 "이거라면 괜찮지! "


요시코 "음, 이건.... "


루비 "뭐랄까..."


하나마루 "무난해서 짜증날 정도로 시시해유" 단호


카난 "하나마루!? "


요우 "확실히 말했다! 단언했어! "


리코 "게다가 이거, 잘 보면 요시코쨩이랑 마리 선배 두 명의 문제아 콤비는 자신의 유닛에서 빠져 있고... "


요우 "우와... 카난쨩 수수하게 자기만 편하려고 했어? 조금 질렸을지도"


카난 "아냐 달라! 나는 그럴 생각 없어! 단순하게 학년과 원래 유닛이 겹치지 않게 만들면 이 조합 밖에 없다고!"


마리 "저기! 이런 무난한 조합보다 아까 리코가 말한 유닛에 따라 인원수를 따로 두자는 방법, 그런 게 좋다고 생각해! "


카난 "응? "


마리 "예를 들면 이렇게... " 끄적끄적

1. 치카, 요우, 리코, 하나마루, 요시코, 루비, 다이아, 카난, 마리


마리 "차라리 모두 같은 유닛으로 묶어버리면 좋을 것 같아! "


카난 "그건 단지 Aqours! 유닛으로 나누는 의미 없으니까! "


마리 "정말~ 카난은 불평뿐이라니까"


카난 " " 빠직


요우 "맞아맞아, 그런 거에 비해 시시한 조합만 제시하고"


카난 "하? 뭔데? 애초에 마리가 연습을 성실이 안 해서 지금 이렇게 회의를 하게 된 거지? 네가 조금 더 열심히만 하면 해결될 이야기인 거잖아? "


마리 "Oh! 아무리 그래도 지금 말은 넘겨듣기엔 무리가 있는 걸 카난! "


카난 "사실이잖아! 불만 있어?"


치카 "자, 잠깐 두 사람.... " 삐질삐질


다이아 "진정하세요! 카난씨, 화를 내서는 아무것도 나아지는 게 없습니다"


루비 "하지만 언니도 그렇게 잘난 듯이 말할 상황은 아니지... 아무 의견도 안 내고"


다이아 "앗...! 그렇게 말한다면 루비도 하나마루씨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아직 아무 의견도 낸 적 없잖아요! "


루비 "루, 루비는 제대로 하나마루쨩이랑 같은 유닛이면 좋겠다고 의견 냈는걸! "


하나마루 "맞아유 다이아 선배,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여동생을 까내리다니 어른스럽지 못해유"


다이아 "다, 당신들... " 부들부들


치카 "싸, 싸움은 안돼 모두들.... 사이좋게"


요우 "아까부터 생각해 봤는데, 애초에 리코쨩도 좀 이상하지? "


리코 "잠깐... 뭐가! "


요우 "요시코쨩이랑 마리 선배 때문에 귀찮고 피곤한건 리코쨩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런거잖아? 그런데 마치 자기만 피해자인 양 하니까... "


카난 "확실히, 결국은 자기만 좋으면 상관없는 거지? 리코는"


리코 "하? 그거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 빠직


치카 "좀.... "


리코 "더 이상은 못 참아... 이참에 말하는 건데 애초에 요우쨩은 말이야...! "


치카 "싸움은 안된다니까! "


다이아 "하나마루씨는 정말 예의가 없군요! 평소 선배에 대한 행동도 무례 그 자체입니다! "


하나마루 "마루는 존경할만한 선배만 공경하니까유"


루비 "언니! 하나마루쨩 괴롭히면 용서 안 할 거니까! "


다이아 "그런...! 말을 하면! "


치카 "모두 진정해! "


카난 "정말로 어쩔 거야 마리! 이 소동은 네가 원인! 이 사실은 변함없으니까 말이야! "


마리 "노! 오랜만에 쏘 앵그리하네! 카난이 그런 사람인 줄은 몰랐어! "


치카 "싸워도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모두들! "


요시코 "훗... 싸움이란 게 꼭 나쁜것만은 아냐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으로 확실한 인연이 태어나거나 하니까 " 번뜩


하나마루 "뭘 잘난척하는 거야? 요시코쨩이 연습 중에 한심한 의식 같은 걸 하니까 이런 일이 생긴거라고유? "


요시코 " "

 

요우쨩 바보!! 벽창호!!
뭐어! 이 변태 레즈비언!

 

치카 "그만... 그만해...! "

 

오하라 호텔 같은 거 무너져 버려라!
다이빙 중에 질소나 먹어라!!

 

치카 "그만 하라니까.... "

 

정말 언니 같은 거 싫어!
흥! 맘대로 떠드세요!
의식을 무시하다니 용서할 수 없어!
그런 거 해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유!

 

치카 "우우... 이제 그만해.... 우읏.... 훌쩍"


치카 "후아아아아앙..... " 뚝뚝


8명 "앗......"

 


(잠시 후...)


요우 "... 치카짱 진정했어? "


치카 "아, 미안 모두들... 갑자기 울어버려서"...


루비 "아냐, 사과는 우리들이 해야지... "


다이아 "그만 열이 올라서... 치카씨의 기분도 생각 못 하고 경솔한 일을 저질렀네요"


마리 "역시 싸움은 안 좋네... "


리코 "맞아, 우리는 같은 Aqours의 동료들인걸... 더 서로를 소중히 하지 못했네"


카난 "그러니까, 치카... "


8명 """" 정말로 죄송합니다! """" 꾸벅


치카 "아냐, 나는... 모두가 잘 화해해주면 그걸로 충분해" 방긋


리코 "치카쨩 저기... 역시 나 유닛 안 바꿔도 괜찮을 것 같아"


요시코 "오오...? "


마리 "정말!? 리얼뤼? "


리코 "응, 이래저래 일은 많았지만... 요시코쨩의 의식도 마리 선배의 샤이니도 소중하고 훌륭한 개성이구나 하고 생각해서"


리코 "그 개성을 정면에서 부정해버리는 건 역시 아니란 걸 깨달았어, 치카쨩 덕분이야" 싱긋


치카 "리코쨩... "


치카 "그럼 앞으로도 길티키스로 사이좋게 활동하는 거지...? "


리코 "응 물론! 의식도 샤이니도 맘껏 오라고! "


치카 "리코쨔아아아아앙! " 꼬옥


리코 "정말... 응석꾸러기라니까" 꼬옥


다이아 "다행이네요... 이것으로 일단락됐군요"


카난 "그러게..... 응? "


치카 "리코쨔아아앙...." 꼬옥


리코 "치카쨩.... " 습-하 킁킁 킁킁 습-하 킁킁 킁킁


카난 "그러니까 냄새 맡지 말라고! "


아하하하하.....

 


이렇게 결국 유닛 재편성 이야기는 없던 것이 되어 Aqours는 원래 그대로의 유닛으로 지금까지 이상으로 노력하기로 됐다...... 그럴 터인데


마리 "오늘부터 샤이니의 할당량을 300회 증가시켰어! 샤이니- ! " 팟!


요시코 "요하네도 의식의 시간을 3시간으로 늘렸어... 자, 리리도 같이 타천하자" 기랑


리코 "이전보다 더 심해졌어!? 역시 유닛 바꾸고 싶을지도..... " 시무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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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

 

학생회의 일을 끝내고 집에 와보니 항상 들려오는 '어서 와, 언니!'라는 인사가 안 들려온다.

문득 발밑을 보니 루비의 신발 옆에는 또 다른 2켤레의 신발.

 

"이건..."

 

오늘은 Aqours 1 학년 조가 우리 집에서 숙박을 할 거라고 한 날.

그 아이들이 벌써 와있는 거구나.

 

"그렇다는 건, 요시코씨도..."


"아 다이아 선배 "


"삐기!? "

 

방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사람이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자, 무심코 옛날에 말버릇이 나와버렸다.

 

"미안,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실례하고 있습니다."


"아, 아뇨..."


"지금 온 거야? "


"네, 학생회의 일 때문에..."


"그렇구나, 수고하네"


"아뇨,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고 마리씨와 카난씨가 도와주셨기 때문에.
그런데, 루비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지 않으셔도 괜찮은가요?"


"아- 그렇네. 슬슬 돌아가야지"

 

내가 먼저 묻긴 했지만 막상 돌아간다고 하니까 아쉬워졌다.


하지만, 언제까지 현관에 서서 얘기하는 것도 좀 이상하죠...

 

"아, 맞다"


"왜그러시나요?"


"어서 와."


"읏!? "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한 요시코씨는 루비의 방으로 향했다.


지, 지금 어서 와라고...


평소 루비나 어머님 이외에는 듣게 될 일도 없는 데다, 다름 아닌 요시코씨에게 어서 와라니, 나는 어머님이 부르기 전까지 현관에서 굳어버렸다.

 

 


그 후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다, 항상 가족 4명이었지만 오늘은 요시코씨와 하나마루씨가 더해져 6명으로 떠들썩해졌다.


게다가 내 앞의 요시코씨가 앉았다는 것만으로 내 마음속도 편하지만은 않았다.


하나마루씨야 그렇다 쳐도, 요시코씨도 의외로 젓가락 집는 방법이 깔끔하네요...


손가락도 가늘고 길고 예뻐...


라는 생각을 하며 요시코씨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이아 선배? 내 손에 뭐 묻었어?"


"아, 아뇨, 아무것도... 밥은 입맛에 맞습니까?"


"응, 엄청. 특히 이 우엉조림이 맛있네."


" ! ! ! "

 

사실 이 우엉조림은 오늘 저녁에 내려고 어제 저와 어머니가 만든 것으로...... 요시코씨에 입맛에 맞는 것 같아 나는 내심 들떠버렸다.


그런 내 마음속을 읽었는지 어머님이 이쪽을 보곤 미소를 짓는다...... 그만하세요 어머니 요시코씨에게 들키면 어쩔 겁니까.


어머님은 요시코씨가 매운맛을 좋아하는 걸 알고 내가 일부러 조금 맵게 양념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요시코씨에게 두근두근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저녁을 먹었다.

 

 


목욕도 마치고, 나는 거실에서 혼자 느긋하게 쉬고 있었다.


그건 그렇고 집에 왔을 때 어서 와라고 말해준 요시코씨, 정말 귀여웠었죠...


제가 만든 우엉조림도 맛있게 드신 것 같고... 정말 기뻐요.


만약 같이 살게 된다면, 이렇게 보낼 수 있는 걸까요...... 무슨, 성질도 급하네요


애초에, 고백도 못 했으면서... 할 마음도 없지만요.


요시코씨가 저 같은 사람을 돌아봐줄리가 없죠...


타천사 모드? 때의 요시코씨는 조금 주위를 살피지 않지만 그래도 뿌리는 상냥한 사람인데다. 미인이고. 분명 인기가 많겠죠.

 

"...... 저, 요시코씨만 생각하고 있네요."


"내가 뭐? 그리고 요하네야"


"삐기!? "


"그거 오늘 2번째네..."


"요요요요요 요시코씨!? 어째서 여기에!? "


"그러니까 요하네라니까... 루비가 아이돌 연구의 일환이라고 μ's DVD를 보기 시작하더니 말릴 수 없게 돼버려서... 즈라마루도 린쨩? 이란 사람에게 열중이고... 조금 피난 와버렸다고 할까."


"왜 피난할 필요가 있는 거죠!? 오히려 저도 참가하고 싶다고요!? "


"잠깐 다이아 선배 조금 침작해... 조금 휴식 정돈 괜찮잖아..."


"그, 그것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딱히 사과할 것까진 없어... 그래서? 내가 왜 무슨 일인데? "

 

그렇게 말하며 요시코씨는 내 옆에...... 앉았어!?


잠깐만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아뇨, 별일 아니니까 부디 신경 쓰지 않으셔도..."


"그렇게 말하니까 반대로 더 신경 쓰이잖아. 아, 혹시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


"그렇지 않아요!!! "


"아, 응, 그렇다면 다행인데... 그렇게 필사적으로 말 안 해도...."


"아, 죄송합니다..."


"딱히 사과 안 해도... 뭐랄까 오늘 다이아 선배 조금 여유가 없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무슨 일 있어?"


"아뇨... 아무것도...."

 

당신이 옆에 있는 것 빼고는...


정말이지 당신이 옆에 있어서 동요하고 있는 건데 말이죠

 

".... 그래. 무슨 일이 있다면 말해줘?  상담 정도라면야..."


"감사합니다..."

 

정말 상냥하네요...


그런 부분이...

 

"....... 좋아."


"어? "


"엣? "


"잠깐, 지금 좋아라고 말하지 않았어...? "


".... 엣 "

 

저, 지금 입 밖으로 소리가...!?

 

"엣 아니 그 저기 지금 껀 말이죠!? "
 

"아니, 너무 당황했잖아..."


"말할 생각은 없었거든요!? "


".... 그러니까, 즉.....? "

 

아아, 저는 지금 완전히 제 무덤을 파고 있네요...


얼굴도 새빨게지고...


이렇게 된 거 이제...

 

"당신을 좋아합니다! "

 

아, 말해버렸다

 

".....에? "


"대답은 필요 없습니다. 곤란하게 해버려서 죄송합니다. "

 

그렇게 말하고는 방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난다.


솔직히 당장이라도 울 것만 같다.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요시코씨 앞에서 울면 더 곤란해할 거야...

 

"아니, 잠깐만,"


"정말 죄송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조금 전까지는 그렇게 행복한 기분이었는데...


그래도 실연의 아픔을 겪는 것도 향후 Aqours의 작곡에 도움이 될...


아니, 애초에 이런 상태로 저는 평범하게 Aqours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니 또 눈물이 흐른다.


아 어쩌지, 방까지 갈 수 있으려나...

 

 

"잠깐! 기다리라니까! "


"엣....? "

 

손목을 잡힌 순간, 내 눈에선 눈물이 넘쳐버린다.

 

"아 미안... 울릴 생각은 없었는데..."


"사과 안 하셔도 돼요... 요시코씨의 잘못이 아니니까요
그냥, 괜찮으면 이 손을 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만..."


"싫어"


"어째서...! "


"놓으면 다이아 선배, 도망갈 거잖아?
아까도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돌아가버리고..."


"하, 하지만... 요시코씨에게 불쾌한 생각을 하게 만들고, 계속 그 자리에 있는 건 안될 것 같아서..."

 

이런 중 어느새 나의 눈물샘이 그쳤다...

 

"그거! 왜 멋대로 내 감정을 단정 짓는거야? 나는 곤란하다거나 싫다고 한마디도 안한 것 같은데 말이지?"


"그래도... 역시 싫은 거죠? 갑자기 동성에게 고백이라니..."


"싫지 않다고! "


"에? "


"싫지 않다잖아! 오히려 기쁘다고! "


"엣.....에? "


"확실히 조금 놀라긴 했지만..... 설마 서로 좋아할 줄은 몰랐거든..."


"자, 잠깐만요? 그 말은..."


"나도 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다이아 선배, 당신을 좋아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사귀어 주실래요?"

 

꿈이라고 생각했다.


설마 요시코씨가 저를 좋아하고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눈앞에서 고백받은 지금도 믿을 수 없습니다.


요시코씨와 내가? 사귄다고?

 

"... 다, 다이아 선배? 아까전부터 아무 반응이 없는데, 나 차인 거야...?"


"... 저 같은 사람으로 괜찮으신가요?"


"다이아 선배가 좋아"


"저 같은 사람이 도저히 요시코씨와 어울릴 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 그리고 그 말은 이쪽이 할 말이라고! 그래도 말하는 거니까! "


".....요시코씨"


"왜? "


"부족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 응! 나야말로"

 

아아, 어찌 이리 행복한 걸까......


아깐 전에 슬픔에 빠졌던 기분은 거짓말 같아요......

 

"잠깐, 다이아 선배!? 또 울고 있잖아! "


"이건 기쁨의 눈물이에요... 아니 당신도 울고 있지 않습니까..."


"이, 이건 달라! 조금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알기 쉬운 거짓말이네요"


"그, 그게... 나도 다이아 선배랑 사귀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고... 지금 굉장히 행복해서"

 

그렇게 말하고 눈물을 흘리며 미소를 짓는 당신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그런데 요시코씨"


"왜? "


"슬슬 손을..."


"아- 잊고 있었어. 미안해? 아팠어?"


"아뇨, 아프진..."


"그래. 그럼... 에잇! "


" !? "

 

나의 손목을 잡고 있던 요시코씨의 손은 내 손바닥으로 이동했다.

 

"조금만 더...... 괜찮지? "

 

나보다 약간 키가 작은 요시코씨가 살짝 고개를 들며 물기를 머금은 눈으로 이쪽을 바라보자, 가슴이 쿵쾅거린다.

 

"..... 물론이죠"

 

이런 상태라면 제 심장이 버티질 못하겠네요......

 

 

이 모습을 루비와 하나마루씨에게 보이고 있었다는 건, 또 다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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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언니, 같이 자거나.... 안 해? 오히려 언니가 요하네랑 같이 자고 싶다거나? 그렇진 않아?"


"알았어요, 요시코. 이불 깔아줄게요"


나는 츠시마 요시코.....이지만.


왜 한밤중에 잠옷까지 입고 다이아의 방에 있는 것인지

당황스러운 하루였던, 오늘 하루를 돌이켜 보면.......

 

 

"요시코쨩이랑 다이아쨩 자매 같네유! "

부실에서 2학년의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모두와 담소를 나누던 중에 갑자기 즈라마루가 그런 말을 했다.

 

"하아아?! 무슨 말이야 즈라마루! 어째서 내가 다이아랑 자매인 건데! 애초에 다이아에겐 루비가 있잖아! "

"으음, 대강 보자면 말이쥬, 좋아하는 것에 열중하는 거라든지, 머리모양이라든지, 그리고 어쩌니저쩌니해도 성실하고 남을 돌보길 좋아한다든가, 공통점은 찾으면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언제나의 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런 말을 하는 즈라마루.

다이아를 정말 좋아하는 루비가 혹여나 상처를 받지 않을까, 슬쩍 엿보니

엥?? 어??

왜인지 눈이 반짝이고 있어.

그리고 갑자기 오른손으론 다이아, 왼손으론 내 손을 잡아 자신 쪽으로 당겼다.

 

"뭐 하는 거야! "

"루비!?!? "

 

당황해하는 나와 다이아를 향해 루비는 이렇게 말했다.

 

"맞아! 언니랑 요시코쨩은 자매 같아! 그게, 루비는 별로 예쁘지도 멋스럽지도 않잖아. 그에 반해 요시코쨩은 부드럽고 긴 머리라든지 높은 코 같은 데서 언니랑 비슷한 분위기가 있지! 와~! 하나마루쨩 데단헤! 사스가!"

 

영문을 모르겠다.

하지만 이어지는 다이아의 말이 나를 더 놀라게 한다.

 

"요시코씨는..... 저랑 자매인 게 싫은 건가요? "

"하? "

"아 아닙니다 별거 아니에요! "

 

문득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뺨을 붉히며 내게서 시선을 돌리는 다이아.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미안해졌다.

아니 뭐랄까, 별로 싫다고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다이아같은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도쿄에서 라이브를 마치고 왔을 때만 해도, 형제는 없지, 친한 친구들도 Aqours의 모두밖에 없고, 부모님은 귀가가 늦고, 내 캐릭터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있지만 약한 소리도 잘 못하고, 그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다이아를 보고 울어버린 루비를 보고 부럽다고 생각했었다.


확실히 화낼 때는 화내고, 하지만 굉장히 상냥한 그런 다이아가 언니라면.... 그런거 기쁜게 당연하다.

언니도, 다이아도 동경하고 있으니까.

 

"아니, 그렇지 않아.... 다이아.... 우응, 다이아언니"

"에......? "

"아냐!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니까! 정말로! 아니니까! 정말! 미안, 잊어줘! "

 

말하고 보니까 창피해져서, 황급히 팔을 버둥거리며 취소했다.

멍한 얼굴로 있던 다이아가 그 순간 언제나 루비에게 향하던 언니 스마일(내가 마음대로 부르고 있다)을 나에게 향했다.

 

"요시코씨, 아니, 요시코. 오늘 하루만 자매 놀이, 하지 않겠습니까? "

"에? "

 

이번엔 내가 멍하니 있을 차례다.

요시코,라고 불린것도 놀랐지만 자매 놀이 뭐야?? 혹시 도쿄 쪽에서 유행하는 건가?

 

"아, 그래! 요시코쨩 오늘 우리 집에서 자고 가! 루비는 하나마루쨩의 집에서 잘테니까! 응! "

"지는 대 환영이구먼유! "

"아, 그렇네요. 그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루비, 하나마루씨에게 너무 폐를 끼치지는 마세요"

"응! "

 

아닛 즈라마루비! 그게 목적이였구나..... 당했어..... 

그리고 선배의 집에서 자고 가라니, 그런거 너무 긴장되고.......

 

"요시코, 일정은? 괜찮나요? "

 

이렇게 청초한 다이아에게 자연스럽게 경칭없이 불리거나 얼굴을 들여다보거나 하니까 왠지, 들떠버린다.

 

"엄마한테 연락해볼게"

 

그렇게 말하고 부실을 나왔다.

 

 

부실에 돌아와보니 2학년이 와있어서, 모두 연습을 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럴 때도 평소와는 달랐다.

평소에는 루비가 우물쭈물하니까 다이아가 루비의 짐을 들어주거나 했지만, 오늘은

 

"요시코, 준비는 잘했나요? "

 

그런 식으로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하지만 난 그렇게 짐이 많지는 않아서 어쩔 줄 몰라하자, 내 오른손에 다이아의 손이 겹쳤다.

 

"자 갑시다"

 

다이아의 손에 이끌려 옥상에 도착하니 리코가

 

"자, 2인 1조로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오늘은 제가 혼자서 하는 차례에요"

 

라고 말했다.

Aqours는 9명이니까 2인 조를 짜면 누군가 한 명이 남아 버린다.

그래서 순서대로 혼자서 하는 사람을 결정한다.

하지만 난 항상 리코와 연습을 하는 경우가 잦다. 요전번에 리코가 혼자 할 때는 즈라마루랑 했지만 오늘은 이미 루비와 하는 것 같고. 

어쩌지, 당황하고 있자

 

"요시코, 저랑 같이하시죠? "

 

다이아가 말을 걸어주었다.

 

"고, 고마워 언니 "

 

문득 나온 언니라는 말. 그리고 안심하며 미소.

그런 나를 보고 다이아도 미소를 지어준다.

 

"대충 하진 않을 겁니다, 여동생이니까요"

 

.....아, 이거 리코보다 빡셀 것 같다.

 

 

스트레칭은 엄청 힘들었지만 댄스 연습은 평소보다 훨씬 잘 됐다.

지금 연습하는 댄스는 다이아와 페어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선배라고 신경 쓰지 않고 언니랑 춤추는 것이 부담되지 않았다.

둘이서 손을 잡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도 다이아가 내 손을 잡아주고, 이것은 마치 공주와 왕자구나라는, 그런 느낌으로 손을 잡아 주었다.

조금 두근두근해버렸다.

전부, 다이아가 리드해줬다.

 

연습이 끝난 후 평소라면 요우랑 같이 버스를 타고, 중간에 먼저 내리는 요우를 배웅한 뒤 약간 쓸쓸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 부모님이 오길 기다리며, 직접 저녁을 만들어 먹고 가끔은 혼자 잠에 든다.

하지만 오늘은

 

"요시코, 빨리 돌아갑시다"

 

다이아가 있다.

손을 내밀고, 이번엔 자연스럽게 내 쪽에서 먼저 잡는다.

집에 도착하고서도

 

"저녁먹기 전에 먼저 목욕부터 하세요, 갈아입을 옷이라면 루비의 옷을 빌려드릴게요"

 

그렇게 말하고 욕실까지 안내받았다.


평소엔 혼자 목욕 같은 거 익숙하지만, 그건 계속 혼자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오늘은 계속 다이아랑 함께하다 보니까, 그것에 익숙해져버려 혼자 있는 게 조금 무서워지고 만 것 같다.

다이아네 집에 욕실은 넓고.

다이아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어서.

 

"언니, 같이 들어갈래? "

 

라고 말해버렸다.

하지만, 역시 부끄러워서,

 

"역시 됐어! 혼자서 들어갈게! "

 

그렇게 말하고는 문을 닫았다.

그러자 문을 두드리는 소리.

 

"요시코, 괜찮아? 들어갈게요"

"으.... 응"

 

다이아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자, 빨리 들어가죠? 후후, 벗는 거 도와드릴 까요? "

 

그렇게 미소를 지었다.

 

"그- 그 정돈 혼자 할 수 있어! "

 

힘차게 옷을 벗는 나와 싱글벙글한 다이아.

욕실에 들어가니 다이아가 나의 머리를 감겨주었다. 욕실 안에는 목욕용 의자가 두 개.

무심코, 신경 쓰여 물어본다.

 

"루비랑도 같이 들어오거나 하는 거야? "

"어렸을 때는 그랬는데, 요새는 아니네요"

"함께 들어오는 거 민폐였을까? "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숙여버리는 나. 다이아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되는데, 미움받기 싫다고 생각한다.

그러자 다이아가 나를 뒤에서 안아 주었다.

 

"그럴리 없잖아요, 요시코 "

 

욕실에서 나온 다음 머리를 말려주고, 옷도 루비의 옷을 빌려주었다.

저녁을 먹으면서는 다이아가 기쁜 듯이, μ's에 대해 많이 가르쳐 주었다.


다이아의 방에 일단은 왔지만, 잠은 루비의 방에서 잘 예정이다. 하지만, 목욕 때와 같은 이유로, 왠지 외로워져서

 

"어, 언니, 같이 자거나.... 안 해? 오히려 언니가 요하네랑 같이 자고 싶다거나? 그렇진 않아?"

"알았어요, 요시코. 이불 깔아줄게요"

 

그러자, 바로 준비를 해주었다.

솜씨 좋네, 역시 언니구나...라고 다시 한번 생각한다.


두 명이서 이불의 들어가, 서로를 마주 본다.

 

"어땠어요? 자매놀이"

 

그러면서 다이아는 미소를 짓는다.


즐거웠어. 다이아는 상냥하고, 형제가 없다 보니까 응석 부릴 수 있는 것도 신선했고, 굉장히 즐거웠어, 응


그렇게 대답하니 다이아는 조금 쓸쓸한 것 같은 얼굴을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불에서 나와 다가왔다.

 

"요시코, 아니, 요시코씨는 자매로 만족하십니까?  저는.... 자매만으론 부족해요....."

 

정신 차려보니 나는 다이아를 안고 있었다.

 


"다이아.... 다이아! 나 말이야, 계속 언니를 원했어. 게다가 다이아도 굉장히 동경했고. 그래서 다이아가 언니라면 항상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도...."

"요시코씨, 언니가 아니더라도, 저는 계속 곁에 있을 거예요."

 

그렇게 말하고는 웃음을 지었다.

 

 

자매 놀이도 재미있었고, 언니도 엄청 좋지만 역시 나는 학생회장이자 선배인 Aqours의 멤버 쿠로사와 다이아를 정말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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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선배랑 요시코쨩 어딘가 닮았네요"


오랬만에 내린 비로인해 연습을 할수 없게된 오늘, 그렇다고 다른 할일도 없어 부실에 멤버들이 모여, 잡담을 하던 중 치카씨가 그런말을 꺼냈다.


"...에? "


자신의 일에 가장먼저 반응하는것 나의 나쁜 버릇이다


"으음, 아니에요, 그냥 닮았구나 라고 생각해서....? "


"그런가....? "


요우씨가 그렇게 말하고는 저와 부실 끝에서 무엇인가 의식(요시코씨의 주장)을 하고있는 요시코씨를 바라본다. 그후 납득 한 것 처럼 손을 마주친다.


"오-, 정말! 뭔가 닮은 것 같아! "


"그렇지 맞지-! "


웃으며 떠드는 순진한 후배 2명에겐 아무대답 못하고 그저 나는 리코씨가 애써 의식을 말리고 있는 중인 요시코씨를 쳐다본다.

 

 

그렇게, 닮은 걸까....?


확실히 검은 스트레이트 헤어도 똑같고 요시코씨의 오른쪽에 틀고있는 경단을 풀면 뒤에서 봤을때 어느쪽인지 헷갈릴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닮았다고 해도 그 정도일거고 딱히 남들이 닮았다 말할 만할만 한 것은 아니다.

 

 

"정말이지 다이아,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할거 없어. 치카들도 다이아를 곤란하게 하면 안돼겠지-? "


""네~에""


"그... 렇죠...."


입으론 그렇게 말했지만 어딘가에서 역시 납득이 안된다. 다른 닮은 점을 찾으려고 고민하고, 생각할수록 자신이 평소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무슨 일을 했는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적어도... 의식은 안 하겠.... 죠?

 

 

"어이! "


"아얏, "


갑자기 카난의 춉이들어오며 머릿속에 생각들이 새하얗게 사라진다.


"그렇게 골똘이 생각안해도 된다고"


"아, 죄송... 합니다"


"치카- ? 오늘은 이제 해산해도 괜찮지? "


"엉- ? 그렇네 딱히 할일도 없고"


아하하~ 웃는 치카씨에게 리코씨가 뒤에서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온다. 분명 아직 신곡의 가사가 완성되지 않은 것 이다. 치카씨라면 (리코씨에게 도움을 잔뜩 받겠지만) 제대로 가사를 만들어올 것이기에 걱정은 따로 안한다. 그야말로 평소의 늘있는 일이니까

 

 

"다이아~ 가자"


"예? 아, 죄송합니다. 오늘은 조금 볼일이"


"응, 그래? 알았어"


볼일이 있다고 하며 대강 둘러대며 카난의 권유를 거절한다. 카난이 부실을 나갈때까지 배웅 한 뒤 뒤를 돈다.
부실 구석으로 가서 막 정리가 끝난 것 같은 그녀에게 말을 건다.


"요시코씨, 오늘은 같이 가지 않으실래요?"


"에? 다이아.. 선배....? 딱히 상관 없지만...."


평소 요시코씨를 부른 적 없는 내가 말을 걸어선가, 조금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승낙해 주었다.


가까이서 보면 새롭게 닮은 곳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


후후, 자신의 일을 이러쿵저러쿵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것도 나의 나쁜 버릇일지도 모릅니다.


별로 요시코씨와 닮았다고 하는 것이 싫은 건 아니지만, 납득하고 싶은 나다.


나에 어디가, 그녀와 닮았는지.


돌아갈 준비를 마치고, 리코씨에게 혼나는 치카씨를 슬쩍 보고선 부실을 빠져나온다.

 

 

 

 


"정말, 다이아선배가 우산 가지고 있어서 살았어"


"우산, 안 가지고 계셨군요"


아직 비가 오는 하굣길 우산이 없던 요시코씨와 좁은 우산 속에 딱 달라붙어 걷고 있다.


"그게, 오늘 일기예보 맑다고 했잖아!? "


"오늘은 어디에서도 비라고 했습니다? 설마 예보를 안 보고 학교에 온건 아니겠지요? "


"우으..."


적중한 것 같다.


"알기 쉽네요"


"뭐가"


입 밖으로 나와버린 것 같다


"왜 일기예보를 안 본 날에만 비가 오는 건데 ~ !! 핫!! 설마 이것도.... 타천사 요하네의 힘.....!? "


"그런가요- "


"정말 조금 더 감정을 담아서 대답하라고!? "


"그렇게 날뛰시면 젖습니다? "


"으읏"


리액션이 많은 그녀를 그렇게 제지하니 얌전해졌다.


그래도 굉장한 분이네요...


좁은 우산 속에서도 비에 젖지 않게 포즈를 취하다니...


저라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 다이아선배, 편의점 안 갈래?"


".... 예? "


"편의점, 덥고 하니까 아이스크림 먹자고?"


갑자기 말을 꺼낸 그녀의 손끝이 향한 곳을 보니 항상 연습중에 자주가는 편의점이 있었다.


"좋습니다"


후후, 혼신의 표정을지으며 얼굴의 손을 집고 평소보다 목소리를 깔고 폼을 잡는 그녀와 조금 더 함께하기로 한다.

 

 

 

 


"후우... 맛있네요"


"그렇네"


편의점 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 둘이서 산 감귤 아이스크림을 홀짝인다.
서늘하며 차가운 감각과 상쾌한 감귤의 맛이 퍼져 무심코 눈을감고 그 맛을 즐기게 된다. 역시 더운 날에 먹는 귤 아이스크림은 남다르다.


"그래서, 웬일로 오늘 나랑 같이 가는 거야? "


"엣, 그건..."


요시코씨의 갑작스러운 질문의 말문이 막힌다.


"무슨 이유가 있지? 어울려주고 있으니까 알려달라고"


"그렇네요..."


아마 처음 말을 걸었을 때부터 눈치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먼저 말을 잘안걸던 나니까 누구라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 그리고 눈치채지 못했어도 이대로 아무말도 안하는 것은 미안하기도 하고, 난 부실에서 있었던 일들을 그대로 요시코씨에게 전했다.

 

 

"그래서, 나랑 같이 하교하면서 확인해볼 생각이었던 거네..."


"죄송합니다, 당신과 닮은 것이 싫은 건 아니랍니다? 그냥 납득이 하고 싶었어요"


용서를 바라진 않습니다.


사람을 관찰하기 위해 어울린거니까.


자신의 호기심을 위해.


"별로 상관없지 않아? "


"에? "


하지만 요시코씨는 예상외의 반응을 보였다.


"나와 선배가 닮았다는 말을 듣는것부터 우린 다른단 거잖아? 게다가, 닮은점을 확인 하려고 한걸 보니까 당신은 제대로 다이아선배 자신이고"


그런가.


닮았어도, 나는 나.


그렇군요.


자신의 일을 들으면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도 나의 나쁜 버릇인 건가.


고치지 않으면 안되겠네요.


"당신, 의외로 강하네요"


"당연하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거야"


"요시코씨, 일려나요? "


침착하게 대답하는 요시코씨에게 약간 화가 나 일부러 심술궂게 말했다. 그러자, 재밌게도 물고 늘어진다.


"읏!!!! 그- 러- 니- 까- ! 나는 요하네라고!! "


"네네"


"뭐야!! 그 반응!!"


"자, 비도 그쳤으니까 빨리 돌아가죠? "


"앗, 기다리라고!! "


구름과 구름 사이에서 비추는 석양은 굉장히 예뻤다.


치카씨가 말한 것도 꼭 틀린 것만은 아닌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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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71619700/

 

 

요우 (일부러 보려고 한건 아니다)


요우 (교실에 잊은 물건을 가지러 왔다가 노트가 떨어져 있길래 주워서 잠시 펼쳐봤더니)


요우 (마음껏 리코쨩의 글씨체로 레즈소설이 쓰여있었다...)


요우 "어, 어쩌지"


요우 (사실 어쩌고 말고 할 것도 없지... 다행히 나 혼자 밖에 없고 다시 리코쨩 책상 위에 두면)


리코 "봤지?"


요우 "!?" 움찔

 

요우 "리, 리코쨩.....?"


리코 "그 반응... 역시 봤구나....!"


요우 "아, 아니... 안 봤어! 아무것도 안 봤어!"


리코 "그럼 왜 뒷 걸음질 치는 거야!!"


요우 "그, 그건... 그..."


리코 "... 으으" 울먹


요우 "!?"


리코 "우와아 아 아아아 아아!!! 역시 본거잖아 아아아!!!"


요우 "엣, 잠깐, 리코쨩!? "

 

리코 "들켜 버렸잖아 아아아 아아!!! 이제 살아갈 수 없어 어어어 어어!!! "


요우 "리, 리코쨩 진정해!"


리코 "진정 할 수 있을 리 없잖아! 어차피 나 같은 거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거지!!?? "


요우 "아냐! 그런 생각 안 하니까! "


리코 "어....? 그럼 혹시 요우쨩도 레즈야....? "


요우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데!? "


리코 "역시 아니잖아 아아아 아아!!! 완전 깬거잖아 아아아 아!!!"


요우 "그러니까, 아냐,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해 딱히 다른 사람의 취향을 뭐라고 할 생각도 없고...."


리코 "거짓말! 어차피 나를, Aqours 전원을 노리는 육식 레즈비언이라고 생각하는 주제에!! 레즈비언의 소굴인 오토노키자카에서 파견온 교내 레즈화를 공작하는 미친 사이코 레즈라고 생각하고 있는 주제에!! "


요우 "아니야!? 거기까지는 정말 생각 못했어!?"

 

리코 "이제 끝이야아 아아아아! 더 이상 이학교에 있을 수 없어 어어어 어어!!! "


요우 "괘, 괜찮아! 아무에게도 말 안 할테니까! 절대로! 약속할게! "


리코 ".... 저, 정말? " 글썽글썽


요우 "응! 정말정말! 나는 아무것도 안 본거야! 그렇지? "


리코 "....... ............. 그것만으론 부족해"


요우 "엣?"


리코 "...요우쨩"


요우 왜, 왜 그래? "


리코 "이거, 더 읽어"


요우 "뭐라는 거야!? "

 

리코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 그래도 요우쨩에겐 들켰다는 건 변함없는걸! 이대로면 요우쨩이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는 게 분명한걸!"


요우 "아니, 그러면 더 읽으라는 거는 역효과잖아!? "


리코 "요우쨩이 훌륭함을 이해해주면 해결이야! "


요우 "싫어, 싫다고! 나는 그럴 생각 없어!"


리코 "괜찮아! 요우쨩 절대로 재능 있어! 잠재된 레즈의 힘을 느낄 거라고! 틀림없어! "


요우 "전혀 기쁘지 않아!? 애초에 레즈의 힘이라니 뭔데!? "


리코 "부탁할게! 속는 셈치고 읽어봐!! 그렇지 않으면 내가 학교에 있을 수 없어! "


요우 "그, 그런말 들어도..."

 

요우 (어, 어쩌지... 일단은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요우 (이렇게까지 필사적인 리코쨩에게서 달아날 수 있을 것 같진 않고.... 애초에 발단도 내가 노트를 봐버려서고....)


요우 "아, 알겠어"


리코 "어? "


요우 "읽을게, 이 노트! 그러면 리코쨩 안심할 수 있지?"


리코 "요, 요우쨩..." 울먹


요우 "자, 그러니까 울지 마? 괜찮으니까"


리코 "으, 응....! 고마워 요우쨩! 정말로! "


요우 "아냐, 별거 아닌 걸"

 

요우 (뭔가 이상한 일이 된 것 같지만.....)


요우 (내가 이거를 읽어야 힘들어하는 친구를 구할 수 있는걸! 그럼 읽을 수밖에 없지! 요소로!)


요우 "좋아- 그럼 어디서부터 읽으면 될까? "


리코 "..... 그럼 20 페이지부터 읽어봐 가장 앞에 스티커가 붙어있는 곳이야"


요우 "자자.... 어디 보자" 펄럭펄럭

 

『 Aqours의 비밀 ~하나마루비 편~ 』

 

요우 "잠깐만"

 

리코 "? 왜 그래? "


요우 "왜그러냐니! 뭐야 이거!? 왜 하나마루쨩이랑 루비쨩이!? "


리코 "가까운 사람으로 커플링 망상을 하는 게 당연하잖아!"


요우 "당연하지 않아!? 동아리 후배가 모티브인 레즈소설 같이 읽기 힘든 게 어딨어! 그리고 말을 듣자 하니 멤버전원 분 쓴 거지!! "


리코 "그, 그게 어쩔 수 없잖아! Aqours 모두 귀엽고, 쓸데없이 사이도 좋아서 여러 가지 상상되는걸!! "


요우 "평소에 모두를 그런 눈으로 봐온 거야!? "


리코 "돼, 됐으니까! 빨리 읽어 노트! "


요우 "아, 알았어... 사실 안 좋은 예감 뿐이지만" 펄럭

 

  Aqours의 비밀 ~하나마루비 편~


방과 후 도서실 루비와 하나마루는 방 구석에 주저앉아 살짝 비치는 햇빛을 맞으며 서로에게 기대고 앉아있다


닿은 어깨에서 전해지는 온기와 희미하게 나는 머리의 냄새가 어딘가 낯간지러워. 쑥스러운 마음을 감추려 눈을 감는다.


'..... 햇님이 따뜻하네유 루비쨩'


'그러게... 왠지 잠에 들것 같아'


거짓말. 사실은, 옆에 있는 하나마루를 의식하며 고동이 빨라지고 있었다.


이 소리를 어떻게든 들키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필사적인 게 자신뿐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외로움을 느낀다.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자각은 있다. 그런 자신에게 싫증이 나는 것도 언제나있는 일이다, 하지만 결국은 자신과 떨어지게 되는 것도 늘 있는 일이다


'루, 루비 슬슬 돌아가자'


사실은 더 같이 있고 싶어. 그렇지만 이 감정이 새어 나와 버리기 전에 일어나 이 자리를 떠나려 한다.


'.... 응'


갑자기 하나마루가 손을 쥐어왔다

 

무심코 뒤를 돌아 본다. 하나마루는 루비의 눈을 똑바로 보고 있었다. 그 눈동자는 희미하게 적셔져 있고, 심장은 더 강하게 뛴다


'갈 거야....?'


하나마루의 입에서 나온 그 말에,눈빛 모든게 루비에게 말뚝이 되어 박힌다. 도망치려는 감정도 아득히 뛰어넘는, 어쩔 수도 없는 기분이 소용돌이친다


손을 꽉 잡는 것으로 대답한다. 자신의 마음이 일방통행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싶었다. 무서웠지만, 그것만큼은 물러설 수 없었다.


'하나마루쨩...'


제대로 바라보며 이름을 부른다. 무섭다. 손이 떨린다. 목소리가 떨린다. 몸이 뜨겁다. 불안하고 불안해서 견딜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하나마루의 입이 열린다. 또한 손에 힘을 주어 잡아온다. 하나마루의 모든 것이 루비의 마음을 녹여간다.


'마루는 루비랑 계속 함께 있고 싶어'

 

그 말에 무너졌다. 불안 따위는 벗어던지고 루비는 전력으로 하나마루를 안았다. 힘이 약한 팔이지만 그래도 절대 놓지 않게


'에헤헤... 답답해유, 루비쨩'


하나마루의 손이 루비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마음이 편해지지만, 다르다 다른 것을 해줬으면, 받고 싶은 것이 있다


다시 하나마루의 눈을 응시한다. 부끄러워서 울고 싶지만 그래도 필사적으로 이 마음을 전하려 한다


하나마루의 눈도 점차 열을 띠어간다. 이제 두 사람 사이에 말은 없다. 그저 서로의 시선에 끌려 서로 어느샌가 천천히 얼굴을 접근한다.


잡고 있는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들릴 것 같은 고동 소리. 뒤섞인 숨. 그 모든 것들의 취해가며 눈을 감는다 그리고..........

 

 

요우 "안돼 에에에 에에에에!!! " 쾅!


리코 "에, 잠깐, 왜 덮어버리는 거야!? "


요우 "안된다고 이건!! 이, 이런 거, 야하고....!"


리코 "아니아니 전혀 야하지 않은데! 아직 키스조차 하지 않았다고!"


요우 "그, 그렇지만.... 그래도 이 두 사람은 안돼! 엄청 하면 안 되는 짓을 하는 기분인걸!!"


리코 "즉 요우쨩은 그것을 읽고 흥분한 거...."


요우 "그런 게 아냐! 뭐랄까 그 그런.... 알겠지!?"

 

리코 "뭐, 하고 싶은 게 무슨 말인지 모르는 건 아니고.... 그럼 알겠어 다른 이야기를 읽자! "


요우 "더 읽어!?"


리코 "당연하지! 요우쨩은 제대로 끝까지 읽어줘야겠어!"


요우 "에에.... 이제 충분한 것 같은데....."


리코 "됐으니까! 자, 다음은 두 번째 스티커 붙어있는 곳을 열자? "


요우 "으... 알았다고" 펄럭펄럭

 


  Aqours의 비밀 ~카나요시 편~

 

'굉장해! 저런 경치 천계에서도 본 적 없어! 저 심연의 건너편에는 분명 리바이어던이 있을 거야!'


교복으로 갈아입자마자 요시코는 카난의 방에서 흥분하는 기색으로 말했다


'아니, 그래.... 건네 편에 뭐가 있을진 모르지만,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야'


침대에 앉아있는 카난이 부드러운 미소로 답한다. 요시코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던 것은 전부 그녀 덕분이었다.


원래의 계기는 요시코가 3일 전 치카에게서 다이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부터이다.


인도어 파인 요시코는 다이빙 경험이 있을 리가 없었고, 그래서 매료된 것이다. 맑은 물. 하늘에서 비치는 빛. 바다의 소리. 요시코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충분한 요소였다.


그리하여 요시코는 카난에게 부탁해, 다이빙을 체험하게 된 것이다.

 

'고마워 카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생겼어! '


몇 번째인지도 모를 만큼 감사를 전한다. 카난은 '네네'라며 조금 귀찮다는 듯이 대답한다


카난은 마치 여동생을 보는듯한 눈빛으로 여유가 있었고, 요시코는 왜인지 그것이 조금 맘에 들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이런 말을 한다.


'후훗... 잘도 이 타천사 요하네를 심연까지 이끌어 주었군요. 대가로 이 타천사가 당신이 원하는 소망을 무엇이든 이루어주도록 하죠!'


혼신의 타천 포즈와 함께 카난에게 말한다. 그러나 카난은 변함없이


'아니 요시코가 이루어주는 소원은 범위가 너무 적으니까 딱히 소원 생각하는 것도 어렵네'


'으으'


지금의 것으로 확신했다. 2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이런 취급. 매번매번 바보 취급 당하고 있다는 것을 그건 참을 수 없다

 

일어나, 카난옆에 가서 침대에 앉는다. 손으로 살짝 만지니 카난이 드물게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연달아 이어서 귓가에 얼굴을 대고


'어라, 뭐든 괜찮아....? 카난이 원한다면 뭐든지'


라고 속삭였다


'~ ~ 엣'


카난은 얼굴이 순식간에 새빨갛게 물들었다. 카난에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으로, 요시코는 자신의 공격 성공을 확신하며 만족한다.


'아하하! 카난 지금 얼굴 새빨개 졌다고!'

 

참지 못하고 폭소해버렸다. 카난의 원망 가득한 시선에 속이 시원하다. 한 번에 형세를 역전한 요시코는 카난을 놀리며


'얼레? 카난도 참, 도대체 뭐를 상상한거야? 정말이지, 색골'


쿵 하고. 말을 가로막는 것처럼 갑자기 덮쳐온 충격에 요시코는 침대로 쓰러진다


(에....?)


쓰러진 요시코를 덮치고선, 카난이 응시해온다. 너무 진지한 눈빛에 심장이 날뛰는 것을 느낀다


위험해, 뭐든 좋으니까 말하지 않으면. 그 생각만으로 장난하듯 말을 꺼낸다.


'저, 정말로, 요하네의 매력에 빠진 거야? 뭐, 뭐 기분은 잘 알아! 역시 요하네는 죄 많은 여자네'


'응, 맞아'


'엣'


그럼에도 카난은 진지한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저기 요시코 어째서 내가 모처럼의 휴일인데, 요시코의 갑작스러운 부탁을 흔쾌히 받아 줬다고 생각해? '


카난의 표정은 조금 부드러워져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요시코를 유혹하려는 요염한 미소로.


'어, 어째서라니.... 선배로서 후배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틀렸어'


카난은 미소를 유지한 채 요시코의 뺨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왔다.


'요시코는 귀여워. 하얀 피부도 예쁜 머리도 자신을 타천사라고 부르는 것도 전부'


계속 목덜미를 손가락으로 어루만진다. 그 간지러움에 몸이 굳어진다. 손가락은 이윽고 쇄골에 도달했고 더 밑으로 천천히 천천히 뻗어 간다.

 

'으... 잠깐, 안돼'


참지 못하고 카난의 어깨를 밀어내 벗어나려 했다. 하지만 카난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에, 잠깐, 힘쌔.....)


'응? 왜 도망치려고 해? 요시코가 말했잖아 뭐든지 좋다고'


필사적으로 힘을 주던 손을 한 번에 카난에게 잡혔다. 손목을 잡히고선 그대로 완전히 침대에 고정됐다.


잡힌 손목이 아프다. 이런 카난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무섭다.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다.

 

그럴 터인데, 요시코는 카난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조금 열려있는 입술이 여전히 조금 젖어있는 머리가 몹시 요염하게 느껴졌다.


'카난....'


무의식중에 저항하는 힘은 약해지고 있었다. 이 느낌은 뭘까. 무서워서 견딜 수 없는데, 그럼에도 끌리고 있다. 나는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 거지?'


'응. 착한 아이네'


카난은 그렇게 속삭이며, 요시코의 목에 천천히 얼굴을 묻었다.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입술의 감촉에 몸이 떨린다. 간지럼 이 아니라, 처음 느끼게 된 감각. 몸이 달아오르는 것이 더욱 심해진다.


'아앙.... 카, 카난'


'좋아해, 요시코 누구보다....'


꽉 카난을 껴안는다. 저항 생각 따위 이미 요시코의 머리에는 없었다. 받아들이 듯 무력한 팔을 카난의 등으로 돌려..........

 

 

요우 "역시 안돼 에에에 에에에에!!! " 쾅!


리코 "잠깐, 왜 다시 덮는 거야!? 아직 중반인데!!"


요우 "이건 안돼!! 이제 하려고 하잖아!! "


리코 "응? 하다니 뭐를? "


요우 "그 그건.... 아니, 무슨 말을 시키는 거야! "


리코 "아니~ 그게, 요우쨩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전혀 모르겠는 걸"


요우 "그렇게 당당하게 거짓말하지마!! 어쨌든 안돼!! 더 이상 못 읽겠어!! "

 

리코 "아, 알겠어... 그럼 이번엔 세 번째 스티커 있는 곳"


요우 "왜 이런 흐름에서 더 읽게 하려는 거야!? "


리코 "아니, 다른 이야기라면 괜찮을까 해서"


요우 "뻔뻔하게 넘어가지 마! 이제 나는 한계라고!"


리코 "자자, 다음 이야기는 괜찮으니까. 속는 샘치고 한번 읽어보라니까"


요우 "...... 정말이지"


리코 "자자, 빨리"

요우 "...... 하아 어쩔 수 없지" 펄럭펄럭

 


  Aqours의 비밀 ~마리다이 편~

 

'어떻게 된 일이죠? '


심야. 마리의 방에 들어온 다이아는 입을 열었다.


아무 말도 없이 들이닥쳤지만, 마리는 놀라는 기색없이 다이아를 보고 미소 짓고 있었다. 오는 걸 알고 있었어,라는 듯이 말하고 있는 것만 같다.


'어머, 무슨 일?'


'시치미 떼지 마십시요. 당신이 모를리 없잖아요'


계속 째려보며 쏘아붙인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마리의 여유는 무너지지 않았다.

 

'물론, 검토 하고 있어. 루비의 일이지? '


마리의 말대로 다이아의 요건은 그것이었다. 오늘 집에 온 루비는 당장이라도 쓰러질 듯이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걱정이 되어 자세히 물었더니 루비는 이렇게 말했다.

 

도서관에서 하나마루와 키스하는 것을 마리에게 들켰다고.


처분은 추후에 통지,라는 걸로.

 

전부 말한 뒤 루비는 쓰러져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듣지 못했다. 하지만 루비의 모습으로 보니. 아마도 했던 것은 키스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못해도 정학. 심하면 퇴학도 당할 수 있다.


루비를 달랜 후 전화도 안 하고 전속력으로 여기에 왔다. 루비에 대한 황당함인지, 마리에 대한 분노인지. 확실치 않은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마리에게 강하게 따지면서도 자신의 생각이 불투명 하단 자각은 있었다.

 

그리고 마리는 그런 다이아의 속내를 꿰뚫고 있는 것처럼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간다


'물론, 루비와 하나마루의 행위를 목격 한건 나야. 처분은 내일이라도 내릴 수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이아는 나에게 뭐를 말하려 온 걸까? '


'뭐.... 뭐라니, 그건'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루비와 하나마루야. 다이아는 대체 이것에 대해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걸까? '


아픈 곳을 찔렸다. 다이아 자신, 자신이 하는 일이 불합리하다고 머리로는 이해한다. 그러므로 마리를 설득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 우리는 자매입니다! 여동생의 그릇된 일이라면 언니인 제가....'


'책임을 지겠다는 말이라도 하려는 거야?..... 재밌는 joke네'


꺼낸 반론은 바로 막힌다

 

'sister인 너도 알 텐데? 당신들은 아직 고등학생이야. 본인도 아닌 다이아가 도대체 어떻게 책임을 질 생각인 걸까. 보호자라도 돼줄 건가 봐? '


더 이상 반박할 말이 없었다. 주먹을 쥐고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려봐도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마리가 말하는 것이 옳다고 다이아 자신이 인정해버린 것이다.


'요건은 그게 다일까? 그러면 돌아가 주겠어. 일이 남아 있어서'


차갑게 마리가 단언. 여기서 물러서면 안 된다. 뭔가, 뭔가를 해야 해, 루비가 어떻게 될지 몰라.


그러나 마리의 말대로 책임을 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쩔 수 없다. 다이아는 타개책이 단 하나 있었다. 결코 쓰고 싶지 않지만 루비를 위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리씨'


간단한 방법이다. 책임을 질 수 없다면, 개인적인 부탁으로 들어달라고 하면 된다.


'..... 부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면 무슨 조건이든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루비와 하나마루씨의 처분을 보류해 주세요'


다만 스스로를 희생해서

 

깊이 고개를 숙인다. 이 이상 방법이 없다. 비록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몰라도.


'고개를 들어 다이아'


마리의 목소리가 아까보다 가깝게 들린다. 고개를 들어보니 어느새 마리는 다이아 바로 눈앞까지 와있었다.


무심코 뒤로 물러나자 곧 닫힌 문에 부딪쳤다. 자신을 희생하기로 했는데, 도망칠 길이 막히니 고동과 떨림이 전해진다.


'excellent 잘 알고 있잖아'


마리는 요염하게 미소, 쾅! 하고 다이아의 얼굴 옆에 손을 짚는다. 몸이 점점 굳어짐을 느꼈다.


'저기, 다이아? 저번에 당신에게 이렇게 당할 때, 나 상당히 두근거렸어? 그때의 다이아 아주 멋졌거든'


요염한 입술로 말을 한다. 그 모습이 확실히 보일 만큼 마리의 얼굴이 가까이에 있었다.

 

'그때부터 이렇게 다이아를 하고 싶었어. 그 다이아의 딱딱한 얼굴을 어떻게 하면 부술 수 있을까, 그것만 생각하면서'


마리의 손가락이 다이아의 뺨을 어루만진다. 손가락은 이윽고 입술에 도달하고, 소름 돋는 감각이 다이아를 덮친다.


동요하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평소에 표정을 어떻게든 유지하며 마리의 눈을 마주 본다. 그러나, 마리는 강하게 미소를 띨뿐이였다.


'좋은 눈이야, 다이아. 그래야 내 다이아지'


기쁜 듯이 말하며, 마리는 억지로 입술을 겹쳐왔다


'읍!? '

 

갑자기 벌어진 일에 놀랐다. 밀어서 떼어 내려고 했지만, 가까이 있는 마리의 눈은 '저항하면 거래는 무효다'라고 말하는 것만 같다. 어떻게든 몸의 움직임을 참는다.


처음 맛본 마리의 입술은 적당히 두툼했고, 다이아의 그것을 부드럽게 감쌌다. 숨을 쉬기 위해 입을 열자, 이번에는 억지로 혀를 침입시킨다.


'으.... 츄윱.....읏 하아......'


일부러 침을 많이 머금은 것인지, 요염한 수온이 방에 울린다. 속수무책으로 입안이 마리에게 유린당한다. 마리가 원하는 반응을 하지 말자고 생각해도 몸은 달아오른다, 욱신거리는 쾌감이 다이아를 좀먹는다.


'아....!'


갑자기 더 강한 쾌감이 전해진다. 마리의 손이 어느샌가 다이아의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마리가 만지는 일은 익숙한데, 평소와는 전혀 다른 감각이 덮쳐온다.

 

'어라, 평소엔 이렇게 귀여운 반응을 해주지 않는데 오늘은 어떻게 된 걸까?'


입술을 뗀 마리가 귓가에 속삭여 온다. 요염한 울림의 소리에 더욱 몸이 반응하는 것을 느낀다


'!.... 무슨, 말,입니까..... 나는 그런.....'


어떻게든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 있는 힘껏 강한 척해 보인다. 마음은 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그친다.


하지만 그런 다이아를 비웃듯, 마리는 말을 한다.


'저기 다이아 당신은 무엇을 위해 지금 참는 거야? '


다리의 손에 감촉을 느낀다. 마리의 손이 다이아의 허벅지를 기어가는 느낌을 참으며, 마리의 말을 되새긴다


(무엇을 위해, 그것은.....)


'루비를 위해 서지? 이것은 당신의 의지가 아니라 루비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지? '


손이 치마 속으로 침입해온다. 다이아의 안쪽 허벅지를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속옷에 닿지 않도록 천천히 쓰다듬어 온다.

 

'그렇다면 당신이 지금 저항할 이유 따윈 없잖아. 다이아는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이런 일에 어울린다. 그렇다면 얌전하게 내 말을 듣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아? '


(루비를 위해서.....)


자신의 의지가 아니다. 이것은 루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 그렇다면 쾌감에 빠진다고 해도, 그것은.


'그래 다이아, 이대로 빠져버려. 그 길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야. 괜찮아, 무섭지 않으니까'


말과 함께 귀를 깨문다. 손가락은 고관절 둘레를 쓰다듬어 온다. 몸의 열이 가라앉지 않는다.


이제 소용없다. 다이아는 이미 이 감각에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


'함께 기분 좋게 되자? 다이아'


그 말에 모든 것이 끝났다.


그나마 저항으로 마리의 어깨를 잡고 있던 다이아의 손에서 힘이 빠져 풀썩 떨어진다..........

 

 

요우 "거짓말쟁이 이이이 이이이 " 쾅!


리코 "아앗!? 또! "


요우 "리코쨩 거짓말쟁이! 아웃이잖아! 아까보다 훨씬 아웃이 있잖아! "


리코 "그, 그렇지도 않아 있는 일이라니까..... 자, 마리씨 라든가 평소에도 다이아씨의 가슴 이라던가 만지기도 하고"


요우 "이거는 완전히 의미가 다르잖아! 나이 제한이 붙는 쪽이잖아! "

 

리코 "저, 저기, 키스는 했지만 아직 마지막 선은 넘지 않았고"


요우 "넘기 직전이잖아! 아니 분명 몇 페이지 후에는 넘는 거잖아! "


리코 ".... 음, 어떠려나. 그래, 끝까지 읽어보면 알 수 있을지도! "


요우 "이제 안 읽을 거야! 리코쨩에겐 미안하지만 다신 안 읽어! "


리코 "그, 그런 말 하지 말고!! 제발! 조금만 더! 아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


요우 "그러니까 이제 한계야!! 정말로, 더 이상은 무리!! 나 이제 갈 거니까!! " 대시!


리코 "아! 기다려 요우쨩! 요~~~~~~~우쨩! "

 

 ~와타나베 하우스~


다다다다닷! 쾅! 철컥!


요우 "하아...... 하아..... 하아...."


요우 (전속력으로 돌아와 버렸다....)


요우 (게다가, 나도 모르게 리코쨩의 노트 가지고 와버렸다)


요우 "내일부턴 어떻게 해야...."


요우 (아니, 물론 나쁘다는 건 아닌데, 이걸 읽고 나 버리니 지금까지처럼 대할 자신이 없.... 지)

 

요우 "어라"


요우 (잘 보니까 4번째 스티커가.... 그렇다면 이건즉....)


요우 "아니, 아니 다신 읽지 않을 거야.... 이젠.... "


요우 (하지만 지금까진 Aqours 6명만 나왔고.... 그럼 이건....)


요우 "....." 꿀꺽


요우 (으으, 조금만... 조금 확인만 할꺼니까....) 펄럭


요우 "어디 보자.....! "


요우 "이, 이건....! "


Aqours의 비밀 ~요우치카 편~

 

 ~사쿠라우치 하우스~


 prrrrrrr!


리코 "전화...!, 요우쨩! "


리코 (내일부터 어쩌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쪽에서 먼저 전화가 왔다)


리코 (역시 질려 버렸겠지.... 무서워...... 하지만)


리코 "제,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리코 (우선 사과하고.... 그리고 나머진 어떻게든 해결할 수밖에)


리코 "..... 에잇!" 삑

 

요우 "여보세요 리코쨩? 나야. 밤늦게 미안해"


리코 "아, 아니, 괜찮아... 하지만...."


요우 "오늘 갑자기 돌아가버려서 미안해..... 그래서 그.... 그런 일이 있고 나서라 말하기 힘들지만...."


리코 "뭐, 뭐? 무슨 말인데? "


요우 "어, 묻고 싶은 거라고 할까, 부탁이라고 할까.... 리코쨩 이거 말고도, 저, 저런 거 쓴 거 있어.....?"


리코 "..... 엣? "

 

요우 "만약 괜찮다면 말이지만... 다른 것도 읽고 싶은데......라고 할까 뭐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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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20xx 년 누마즈시내 모처...


요시코 "랄랄라 랄라♪ "


루비 "..... 사샤샥! "


요시코 " ? " 슬쩍


루비 "....."


요시코 "응? 누군가 있던 것 같은....."


요시코 "뭐, 상관없나"


루비 (최근 Aqours의 모두가 수상하길래 요시코쨩을 따라와 봤더니, 뭐지 이 반짝반짝하는 건물은)


--


루비 (잠시 숨어서 지켜봤지만, 들어간 사람은 요시코쨩 리코쨩 마리씨 치카쨩네 언니. 모두 Aqours의 관계자- )


루비 (온 사람들은 입구에 있는 마루쨩에게 말을 걸고 안에 들어간다)


루비 "여긴 뭐 하는 곳일까....." 슬쩍


하나마루 (.....? 전봇대 근처에 뭔가 살금살금 움직이는 붉은 것이- )


하나마루 "혹시 루비쨩? "


루비 "삐깃!? " 움찔


하나마루 "역시 그 울음소리, 루비쨩이다! "


루비 "어, 그러니까- "


하나마루 "루비쨩도 들어가고 싶은 거야? "


루비 "어? 그러니까, 일단 이곳은 뭐 하는 곳이야? "

 

하나마루 "여기는 드림 누마즈 이구만유"


하나마루 "호스트 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치유받는 가게"


루비 "마루쨩은 여기서 뭘하고 있는데? "


하나마루 "마루는 접수를 보고 있어"


하나마루 "전까지는 접수 겸 홀까지 봤지만, 치카쨩의 친구가 도와주게 돼서"


하나마루 "마루는 접수에 전념할 수 있게 됐어유! " 흐흥


루비 "..... 모두 여기서 일하는 거야? "


하나마루 "아니, 절반은 손님 절반은 호스트 걸로 있어유"

 

루비 "루비도 들어갈 수 있어? "


하나마루 "물론이쥬! "


루비 " ! " 파아앗


하나마루 "라고 말하고 싶지만, 죄송해유" 꾸벅


루비 "에? "


하나마루 "사실 지금 있는 호스트 걸이 모두 지명되버려서 루비쨩을 접객할 수 있는 여자애가 없어-"


루비 "모두? "


하나마루 "응! "

 

하나마루 "다이아쨩은 요시코쨩이, 요우쨩은 리코쨩이, 카난쨩은 마리쨩이, 치카쨩은 미토씨"


하나마루 "모두 지명해가 버려서-/"


루비 "마루쨩은? "


하나마루 "! 마루는 안돼유! 접수니까! "


루비 ".... 하지만 봐봐"


하나마루 "호스트 걸의 목록!? 어느새...."


루비 "구석에 작지만, 하나마루라고 쓰여있잖아? "


하나마루 "그, 그건 마루도 지명 목록에 안 올리면 자기도 안 한다고 다이아쨩이 그러니까....."


루비 "그럼, 되는 거지? "


하나마루 "그, 그러니까 그게-"

 

루비 "루비는, 마루쨩을 지명하고 싶어"


하나마루 "하, 하지만 마루에게는 접객 같은 거 안 어울리고...."


루비 "어울린 다든지 안 어울린 다든지 그런 건 필요없어, 루비는 마루쨩이 좋은 거야"


루비 "루비는 다른 사람이 있었어도, 마루쨩이 좋아! "


하나마루 "루비쨩이 그렇게 말해주는 건 기쁘긴 하지만 마루는 접수니까-/"


요시미 "접수는 내게 맡겨! 모처럼의 지명인데 즐겨야지! "


하나마루 "하, 하지만 마루는-/"


요시미 "손님은 왕이에유! 맞지? "


하나마루 "읏! "

 

하나마루 "정말 마루로 괜찮아....? "


루비 "마루쨩이니까 좋은거야! "


요시미 "자자,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 마루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있는 힘껏 노력해 볼게유! "


하나마루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 꾸벅


루비 "응! 잘 부탁해! "


하나마루 "그럼 자리로 안내할 테니까 따라와"


루비 "응! "

 

--


하나마루 "다시 한번, 하나마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루비 "자, 잘 부탁해...? "


하나마루 "손님분의 이름을 들어도 괜찮을까요? "


루비 "아, 어, 루비야"


하나마루 "루비씨, 잘 부탁드립니다"


하나마루 "그런 의미로 바로 연락처 교환으로 가고 싶지만, 지는, 아니 아니 마루는, 휴대전화가 없어서-"


루비 "저, 저기...."


하나마루 "만약 괜찮으시다면 주소를 알려주시면 편지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루비 "저기! 마루쨩! "


하나마루 "즈랏!? " 흠칫

 

루비 "저기 말이야, 루비가 바라는 건 그런 게 아닌데...."


하나마루 "에? 죄, 죄송해요! 역시 마루는 역부족-/"


루비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


루비 "마루쨩 필요 이상으로 격식을 차리고 있는데, 루비는 평소에 마루쨩이 좋아" 활짝


하나마루 "하, 하지만 손님이 치유받기 위해서는-/"


루비 "루비 평소의 마루쨩이 좋은 거라니까? "


루비 "마루쨩이 그렇게 딱딱해선 반대로 힐링 같은 거 할 수 없는 걸!"


루비 "그러니까 부탁할게! 언제나의 마루쨩으로 접객해줘! "


하나마루 "...... 그러니까"

 

루비 "마루쨩....? "


하나마루 "그게 손님의 부탁이라면...."


하나마루 "알겠어유! "


루비 "후후" 킄킄


하나마루 "어, 어째서 웃는거쥬!? "


루비 "아니, 그 알겠어유 라는게 너무 귀여워서"


루비 "왠지 굉장히 마루쨩 같아서" 킄킄


하나마루 "마루도 이래저래 시행착오 끝에 이게 자리 잡은 거니까" 에헤헤

 

루비 "역시 이쪽이 가장 좋네" 방긋


하나마루 "하지만 이래서야 평소랑 똑같은데? "


루비 "그러니까, 평소가 제일 좋아! 그게 가장 치유받을 수 있다니까! "


하나마루 "어? 그게 무슨-/"


루비 "아, 마루쨩 이게 메뉴야? "


하나마루 "에? 아, 응. 먼저 음료를 고르면 되는데"


루비 "음료 말이지, 알았어! " 펄럭

 

루비 "삐깃!? " 움찔


하나마루 "? 무슨 일이야, 루비쨩? "


루비 "저, 저기, 술밖에 없는데...."


하나마루 "아, 그 부분은 걱정할 거 없어유! 전부 무알콜이니까! "


하나마루 "그냥 마시면 조금 기분이 좋아지는 것뿐이야"


루비 "그거 괜찮은 거야.....? "


하나마루 "몸에 해로운 건 일체 사용하지 않아유! "


루비 "뭐, 뭐 마루쨩이 그렇게까지 말하면....."

 

하나마루 "그래서 루비쨩은 뭘 주문할 거야? "


루비 "추천이라든지 있어? "


하나마루 "음, 루비쨩은..... 칼루아 밀크 라든가? "


루비 "칼루아 밀크?"


하나마루 "쉽게 말하면 커피우유 같은 거에유"


하나마루 "마루도 실제론 마신적 없지만-"


루비 "헤에, 그럼 루비 그걸로!"


루비 "마루쨩은 뭐가 좋아? "


하나마루 "..... 요금은 루비쨩이 지불 하는 거니까"


루비 "괜찮으니까 마루쨩이 골라!"

 

하나마루 "그러면, 루비쨩이랑 같은 걸로"


루비 "에헤헤, 커플이네" 싱글벙글


하나마루 "에헤헤, 커플이 됐구먼유" 방긋


루비 "저기, 주문을 어떻게 하는 거야? "


하나마루 "아, 마루가 할테니까 걱정 마! "


하나마루 "손님을 번거롭게 할 수는 없지유"


하나마루 "평소대로 있어도 지금 이 가게에선, 마루는 호스트 걸이니까! "


루비 "그래, 그럼 부탁할게" 방긋

 

--


무츠 "칼루아 밀크 2잔 나왔습니다! "


루비 "아, 감사합니다! "


하나마루 "그럼 건배할까"


루비 "응! "


하나마루 "건배! " 짠


루비 "건뱃! " 짠


하나마루 "냄새는 커피우유 같네유" 킁킁


루비 "왠지 조금 무서운데" 아하하..


하나마루 "..... 즈랏! " 쭉


루비 "마, 마루쨩?!? "

 

루비 "어, 어때? 마루쨩.....? " 두근두근


하나마루 "..... 맛있어유! "


하나마루 "달달하고 정말 커피우유 같아! "


루비 "....." 홀짝


루비 "! 맛있어! "


하나마루 "그렇지! 맛있지! "


루비 "근데 이건 커피우유랑은 다른 거야?"


하나마루 "기분 좋아지는 무알콜 칼루아 밀크에유"


루비 "아, 그렇구나. 기분이 좋아지는 거구나"

*원 작가가 마루 우유 싫어하는 걸 까먹었다 함*


루비 "음료 메뉴 말고도 잔뜩 있네"


하나마루 "읏! " 움찔


루비 "아! 감자튀김! "


하나마루 "핫..... 그러고 보니 루비쨩 좋아했었지"


루비 "응! 그리고, 마루쨩은 많이 먹으니까 오므라이스 라도 주문할까"


하나마루 "읏! 무, 무슨, 오므라이스라면....."


루비 "? 오므라이스에 뭔가 있어? "


하나마루 "그러니까, 이 가게에서는 특정 메뉴를 주문하면 놀이를 할 수 있어-"


하나마루 "오므라이스도 그중 하나에유"


루비 "놀이.....? "

 

하나마루 "오므라이스의 경우는 케첩으로 문자를 쓰는'오므라이스 러브'가 있어유 "


루비 "아, 재밌을 것 같아! "


하나마루 "다른 건 아~앙 하거나 키스 같은 걸 해서 부끄럽기 때문에 양심적인 놀이에유"


루비 "키스 하는거야!? "


하나마루 "키스는 안해유! 해도 사고니까! "


하나마루 "여기는 건전한 가게야! "


루비 "그, 그렇구나.... " 슬쩍


다이아 "요시코씨, 츄우해요" 츕


요시코 "츄웁"


루비 "..... 헤에"


하나마루 "저건 아니에유! 특별한 상황이라구유! "

 

루비 "특별한 상황이래도 언니의 저런 모습 보고 싶지 않았어......."


하나마루 "그 마음 이해해유....."


하나마루 "그러면, 감자튀김이랑 오므라이스면 괜찮지? "


루비 "응! "


하나마루 "그럼, 주문 할게유! " 여기요~


이츠키 "네"


하나마루 "감자 튀김이랑 오므라이스 부탁해요! "


이츠키 "그러니까, 알겠어유...? "


하나마루 "그, 그건 마루의 말버릇 같은거니까 따라하지 않아도 돼요" 화아아악


이츠키 "아, 그랬구나. 이 가게의 인사구나 하고 생각했어"

 

--


무츠 "오므라이스 나왔습니다! 감자튀김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슥


루비 "우와! 맛있겠다! "


하나마루 "그럼, 루비쨩. 케첩으로 글이나 그림을 써줘"


루비 "뭐라고 쓰는 게 좋을까? "


하나마루 "일반적으론 호스트 걸의 이름이나 호스트 걸과 관련 있는 걸 쓰지"


루비 "흠..... 그럼 이름으로 하자! "


루비 "그러니까, 마루라고" 슥슥


하나마루 ".....? 상당히 좌측으로 작게 붙여서 쓰는구나. 더 중간으로 크게 쓰면 좋을 텐데 "


루비 "자, 마루쨩" 슥


하나마루 "에? "

 

루비 "마루쨩도 루비가 쓴 곳 옆에 루비의 이름을 써줘? "


하나마루 "하, 하지만 이건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루비 "마루쨩이 써주는 게 즐거워! "


하나마루 "루비쨩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할게유"


하나마루 "루비,라고" 슥슥


루비 "그러면 다시 한번 케첩을 줄래? "


하나마루 "? 예, 여기"


루비 "여기를 이렇게 하면 완성! "


하나마루 " ! "

 

하나마루 "이, 이건-"


루비 "에헤헤, *아이아이가사 해봤어"

(*대부분 아실건데 그 삼각형에 아래로 직선 쭉 그어져있고 좌우에 이름 써넣는 그거)

루비 "마루쨩은 루비의 가장 친한 친구니까" 에헤헤


하나마루 "루비쨩! " 꽉


루비 "삐깃!? "


하나마루 "마루는 너무 기뻐유! "


루비 "에, 에헤헤. 뭔가 쓰는 거라고 들었을 때부터 마루쨩이랑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루비 "그러다 마루쨩이 이름을 써도 된다고 하니까 이렇게 하자고 결정했지" 싱글벙글


하나마루 "루비쨩.....! " 글썽글썽

 

루비 "그러면, 먹자? "


하나마루 "지워 버리는게 너무 아까워유.... "


루비 "먹지 않는 게 더 아까워! "


루비 "먹어도 기억에는 남으니까 먹어버리자"


하나마루 "..... 응" 슥


루비 "그러면, 마루쨩 아~앙 "


하나마루 "읏!? "


하나마루 "'먹여주기 아~앙'은 오므라이스에 적용되지 않아유! "


루비 "안 먹어주는 거야....? " 글썽글썽


하나마루 " ! "

 

하나마루 "아, 아~앙 " 하읍


루비 "맛있어? " 싱글벙글


하나마루 "으, 응" 화아아아악


루비 "그럼 잔뜩 먹어줘 자, 아~앙 "


하나마루 "계속 하는거에유!? "


루비 "마루쨩은 싫은 거야....? " 글썽글썽


하나마루 "싫다는 게 아니라...."


루비 "자, 아~앙 "


하나마루 "아~앙, 읍 "


루비 "에헤헤"

 

하나마루 "..... 당하고만 있으면 안되유"


하나마루 "루비쨩, 아~앙! 여기유! " 슥


루비 "고마워, 마루쨩! " 하읍


루비 "맛있다! "


하나마루 "..... 안 부끄러워? "


루비 "왜 부끄러워야 하는 건데? " 멀뚱


하나마루 "핫! "


하나마루 (혹시 루비쨩은 다이아씨에게 일상적으로 아~앙을 받고 있어서 익숙해져있는 건가.....?)


루비 " ? "


하나마루 (루비쨩 무서운 아이..)

 

무츠 "감자튀김 나왔습니다! "


루비 "감사합니다. 저, 저기, 주문 괜찮을까요.....? "

 

하나마루 "주문? " 멀뚱


무츠 "예! "


루비 "여기, 노래방으로, 노래는-/"


하나마루 "노래방!? " 즈랏


루비 "마루쨩의 노래 듣고 싶어서, 부탁할게! "


하나마루 "안돼 부끄러워유! " 화아아아악


무츠 "하나마루쨩 손님은 왕이에유! 아니야? "


하나마루 "윽...."

 

무츠 "그래서 노래는? "


루비  "쿠루링 MIRACLE!"


하나마루 "읏! " 움찔


루비 "자, 부탁할게 마루쨩"


하나마루 "여, 역시 부끄러워유....."


하나마루 "하지만 손님의 부탁이니까-"


루비 "간바루비! "


하나마루 "간바루비에유! "


하나마루 "......"


루비 ".... 마루쨩? "


하나마루 "자, 잠깐 이것 좀 마시고 진정 좀 할게유" 꿀꺽꿀꺽

 

루비 "저기, 마루쨩 괜찮아....? "


하나마루 "미안해, 루비쨩의 것도 받아 갈게 " 꿀꺽꿀꺽


루비 "삐깃!? "


하나마루 "....히끅"


루비 "마루쨩.....? " 조심조심


하나마루 "노래방 해보는 거에휴! " 대시


루비 "휴!? "


하나마루 "루비쨩 잘 보고 있어-! " 붕붕


루비 "마, 마루쨩 어떻게 된거야....? " 바들바들

 

다이아 "저건, 카와오케네요" 슬금


루비 "카와오케....? " 멀뚱


루비 "아닛 언니!? " 움찔


요시코 "카와오케, 다이아에게 자주 시키는 거야"


루비 "요시코쨩!? " 움찔


루비 "그러니까, 카와오케라는 것은 노래방이랑은 다른 거야....? "


다이아 "맞아요, 지금의 하나마루씨는 기분 좋아지는 음료를 잔뜩 마신 상태 "


다이아 "그 상태에서 노래방을 하면 평소와는 조금 달라집니다"


요시코 "본인은 잘 기억 못 하지만"

 


루비 "화, 확실히 아까 마루쨩, 혀가 풀려있던 것 같은-/"


다이아 "평소보다 귀여운 노래방이므로 카와오케, 귀여우니까 OK이므로 카와오케, 창법이 변화하기 때문에 카와오케-"

*그냥 붙이는 주석인데 여기서 노래방 원어가 가라오케임 그래서 이래저래 합성신조어를 만든 듯*

다이아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우리들은 그것을 카와오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요시코 "우리라고 할까 다이아뿐이지만" 소근소근


다이아 "뭔가 말했나요? "


요시코 "딱히" 딴청


루비 "카와오케...."


하나마루 "루비쨔앙" 흔들흔들


루비 "확실히 왠지 흔들흔들하고 있는게 귀여워....! "

 

하나마루 "그럼 노래 시작해휴! " 예-이


하나마루 "앗타라시-이 지분데 오도례소우♪ "


하나마루 "쿠루링! 마왓테 툐비 다셰바♪ " 빙글


루비 "...... 귀여워! " 파아앗


하나마루 "유례루 스카-토 우레시쿠 낫톄♪ "


하나마루 "모-오 이치도 쿠루쿠루링 ♪ "


루비 "마루쨩~! " 붕붕


하나마루 "에헤헤, 루비쨔앙" 흔들흔들


루비 "귀여워 그러니까 계속해줘 계속! "


하나마루 "아, 그러니까, 다-이스키 댜토 이이타잇♪" 냣


루비 "하읏.....! " 심쿵

 

--


하나마루 "루비쨩 어땠어냐? " 흔들흔들


루비 "마루쨩이 μ's의 린쨩 같아졌어....! " 두근두근


하나마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별로였어....? " 글썽글썽


루비 "그럴리 없잖아! 엄청 귀여웠어! "


하나마루 "다행이다-" 파아앗


루비 (귀여워) "귀여워"


하나마루 "에헤헤" 흔들흔들


루비 (그래도 괜찮은 건가 계속 흔들흔들하고 있는데....)

 

하나마루 "아, 미안해 루비쨩. 아까 마류가 다 마셔버렸네"


루비 "아니, 괜찮아. 마루쨩은 아까랑 같은 거면 돼? "


하나마루 "응! "


루비 "음료 한 잔 더 부탁해요! "


이츠키 "알겠어유"


하나마루 "알겠어휴~ " 흔들흔들


루비 "...."


루비 "에잇" 어깨잡음


하나마루 " ? " 멈칫


루비 "....." 놓음


하나마루 " ?? " 흔들흔들


루비 (귀여워)

 

--


하나마루 "그럼 음료도 왔고 건배할까? "


루비 "근데 건배라면 아까-/"


하나마루 "즈랏! " 슥


루비 "무, 뭐 상관없나" 짠


하나마루 "후후후, 걸렸구만유 !"


루비 "삐깃!? "


하나마루 "호스트 걸이 건배를 재촉하는 것은 결투의 신호에휴! "


루비 "겨, 결투!? " 움찔


하나마루 "아게아게(アゲアゲ) 결투, 즉 어느 쪽이 빨리 마시는 건지 승부에휴! "


루비 "에엣!? "

 

하나마루 "자, 준비휴~ " 슬쩍


루비 "으. 응! "


하나마루 "준비, 시작! " 꿀꺽


루비 "읍....! " 꿀꺽꿀꺽


하나마루 "다 마셨어유! "
루비 "끝났어! "


루비 "그러니까...."


하나마루 "무승부 인가? "


루비 "그렇네" 아하하


하나마루 "에헤헤"

 

--


요시미 "저기"


하나마루 "휴? "


요시미 "시간 다 됐어"


루비 "시간이요? 그럼, 연장은-/"


하나마루 "연장은 됐어유"


루비 "에? 그, 그래도"


하나마루 "루비쨩이랑 이후에 좀 어룰려줬으면 좋겠는데, 시간 괜찮아휴 ? "


루비 "너무 늦으면 엄마나 언니한테 혼날지도 모르지만-"


다이아 "일본주 더 가져오세요- !"


요시코 "다이아 멋있다- ! " 와와


루비 "저 상태라면 괜찮지 않을까" 아하하...


하나마루 "다행이다! 그럼 가자! " 꽉


루비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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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 소리~


하나마루 "여기서 보는 전망, 언제 봐도 예쁘네" 방긋


루비 "응, 그러네"


루비 (생각해보면 마루쨩과 만난후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네.....)


루비 (중학교때 친구가 되고 고등학교도 함께 진학해서 함께 Aqours의 활동도 시작-)


루비 (그리고 오늘 드림 누마즈에서는 평소와 다른 마루쨩을 볼 수 있었고)


루비 (마루쨩은 루비의 소중한 친구, 하지만-)


루비 (언젠가, 머지않은 미래에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서 함께 할 수 없게 되는 게 아닐까.....? ) 욱신


하나마루 ".....? 루비쨩? 왠지 심각한 얼굴인데 왜 그래? "


루비 "오늘 마루쨩이 불러줘서 다행이야" 방긋


루비 "루비는 말야, 꼭 해야 할 말이 있어"


하나마루 "......에? "

 

루비 "루비는, 마루쨩을 굉장히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


하나마루 "? 마루도 루비쨩을 소중하다고 생각해? "


루비 "루비는 계속 마루쨩이랑 함께 있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해"


하나마루 "읏! 그, 그건- " 두근


루비 "분명 말이야, 루비는 마루쨩이-/"


하나마루 "안돼윳! " 우왓


루비 "삐깃!? " 움찔


하나마루 "루비쨩 그 뒷말은 하면 안돼유! "


루비 "에? 어, 어째서....? "


루비 "혹시 마루쨩, 루비를...." 글썽글썽


하나마루 "달라유! "

 

하나마루 "마루가 오늘 루비쨩을 불러낸 데는 이유가 있어! "


하나마루 "그것을 먼저 루비쨩이 말해버리면 불러낸 의미가 없어져 버려유! "


루비 "에.....? " 움찔


하나마루 "마루는, 처음에는 부비를 위해 드림 누마즈를 만들었는데"


하나마루 "오는 사람들이 누군가 다른 사람들과 특별히 친해지는 것을 보면서, 그럴 수 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


루비 "..... 응"


하나마루 "그럴 때마다, 마루도 언젠가 그런 상대가 생길 수 있는 걸까 생각하다 문득, 한 여자아이가 떠올랐어유"


루비 "누군지 물어봐도 될까? "


하나마루 "..... 루비쨩이에유"

 

하나마루 "그래서, 오늘 루비쨩이 와줬을 때는 엄청 기뻤어"


하나마루 "하지만, 마루는 용기가 나질 않아서, 호스트 걸도 자신이 없고"


하나마루 "그런 호스트 걸인데도 마루를 찾아서, 마루가 좋다고 해줘서 마치 하늘을 날 것처럼 기뻤어"


하나마루 "그래서 마루 지명받았을 때부터 오늘 마음을 전하자라고 결심했어"


하나마루 "그러니까, 다시말해-"


하나마루 "그, 그게! 마루는 루비쨩이 좋.... 좋아유! "


루비 " ! "


하나마루 "쭉 함께 있고 싶다고 마루도 생각해! "


하나마루 "그래서 그..... 무익한 사람이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꾸벅


루비 "......"


루비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방긋

 

하나마루 "......"


하나마루 "마루 간바루비에유" 소근소근


루비 "마루쨩? "


하나마루 ".....루비쨩"


루비 "왜? "


하나마루 "..... 읍! " 쪽


루비 "읏! " 화아아아악


하나마루 "루비쨩, 앞으로도 쭉 함께 있자! "


루비 "...... 응! "

 

 

 

드림 누마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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