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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하고 단단한 날이 손톱을 깎는 소리가 울린다。


 백자처럼 가늘고 아름다운 손가락에서 이어진 정돈이 잘 된 손톱을 깎으며 손톱깎이를 들고 있는 내 손은 이미、긴장으로 조금 떨고 있다。
 아름다운 손가락을 잘못해서 상처입히진 않을까、너무 잘라버린 손톱이 살갗에 파고 들어 고통을 주지 않을까、가뜩이나 손톱을 바짝깎아 더이상 깎지 않아도 될 손가락을 바라보면서、나 타천사 요하네는 ──하늘에서 내려오기 위해 주어진 이름으로 말한다면、츠시마 요시코는── 그렇게 생각했다。
 지금、자신의 방에서 나와 눈앞의 여성 단둘뿐。
 그 여성의 이름은 쿠로사와 다이아。우라노호시 여학원 3학년이며 학생회장을 맡고있는。같은 학교에 다니는 1학년인 나와는 스쿨 아이돌 활동을 통해 알게됐다。
 흑요석 같이 반짝이는 검은 머리는 그녀의 성격을 구체화 한 듯 바르게 허리까지 뻗어있고、비취색의 치켜올라간 눈동자를 띈 얼굴에 이목구비가 단정하며、한 눈에 미인이란 걸 알 수 있다。입가에 있는 검은 점은 얼핏 요염한 매력을 자아내는 것 같지만、그렇게 보이지 않는 건 그녀를 감싼 청렴한 분위기 탓이려나。그런 부분이、내가 알고 있는 그녀 ──다이아 선배── 의 정보다。
 아아、그리고 하나 더。내 연인、도 덭붙여서 말이다。


「……요시코씨、손이 멈춰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며 멍하니 다이아 선배의 인형같이 아름다운 손가락 끝과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니、그녀의 손톱을 자르던 손이 멈춰 버리고 만 것 같다、나는 그것을 지적 당하고 나서야 문득 정신을 차렸다。


「미、미안……。그리고、요하네야」


 짧으면서도 이쪽을 나무라는 듯한 어조에 기가 죽은 나는 그만 순순히 사과를 뱉었다。(그래도 부른 이름을 정정 하는 것만은 포기 하지 않았지만)
 그런 나의 태도를 신경쓰지 않았는지、그대로 입을 굳게 다문 다이아 선배의 얼굴을 조금 바라보았지만、그 이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어쩔수없이 작업을 재개했다。


(뭐야 정말、다이아 선배……좀 더 부드럽게 해줘도 괜찮잖아……)


 투덜 투덜 마음 속으로 푸념을 흘리며、나는 지금까지의 일을 회상한다。


 내가 다이아 선배에 대한 연정을 깨닫고、우여곡절 끝에 떳떳이 애인이 된 후에도、나를 둘러싼 환경에 큰 변화는 없었다。
 좋아하는 사람과 마음이 하나가 되고、사귀게 되었다고 해서、역시 친구관계나 스쿨 아이돌 활동을 소홀히 할 수는 없으니、서로를 속속들이 아는 친구들과의 교류의 빈도도 거의 변함없이 계속 되고있었다。내 욕심을 말하자면 더 다이아 선배랑 함께하고 싶었고、더 나를 위해서 시간을 내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다이아 선배는 학생회의 일도있고、한 번 헤어졌지만 2년 만에 다시 모이게 된 카난 선배와 마리라는 두 친구도 있다。그녀들의 자세한 사정을 우연히라곤 하지만 알게 되버린 나는、다이아 선배는 언제나 웃는 얼굴이였으면 하는 마음이 물론 있어서、강하게 자신의 독점욕을 내비치지 못 하고있었다。그런 날이 계속 되던 어느 날、작은 사건이 일어났다。
 
 다이아 선배가 카난 선배와 마리랑 대화를 하며、딴 곳으로 가자、그럼 나도 친구들이랑 수다나 떨자고 생각했다。즈라마……하나마루랑 루비는 항상 반에서 자주 수다를 떠나까、리리 그러니까 리코 선배와 대화라도 하려고 음악실을 찾아 갔다。예측한대로 피아노에 앉아 작곡 작업을 하고있던 리리지만、전혀 싫은 내색없이 내 이야기에 어울려줬다。
 一한 살 연상인 그녀는 공통점인 서브컬쳐ー──그냥 말하자면 동인지지만──의 주제로 신나게 얘기하며、서로를 별명으로 부를 만큼 사이가 좋았다。그리고 본인도 여성과 현재진행형으로 사귀고 있던 그녀는、자주 내 연애 상담에도 어울려 줬다。
 무엇보다、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서로의 애인 자랑으로 발전하여、꺄꺄 하며 단순한 자랑 대회가 되어버리지만。

 오늘도 언제나의 그런 흐름에는 큰 차이는 없었고、단 하나 다른 것은 타천사 요하네의 불행 체질이 이빨을 드러낸 것이었다。

 듣고있는 이쪽이 부끄러워서 몸부림 치게 되버리는 리리의 애인 자랑에 나도 모르게 오바해서 몸을 과도하게 움직여 버렸다、기울어진 의자에서 하마터면 굴러떨어질 뻔했을 때、순간적으로 리리가 나를 잡아 주었다。사람의 무게라는게 역시 가볍진 않다보니、힘이 쌘 스포츠 선수가 아닌이상、글러떨어지려는 몸을 잡으려고 하면……뭐、결과는 당연했다。
 나를 덮치는 형태로 넘어져 버린 리리랑、바닥에 허리를 부딪혀버린 나는、서로가 서로를「괜찮아?」라며 걱정을 하던 중、이 모습을 가장 보이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 음악실 입구에 서서 바보처럼 멍하게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고 말았다。
 그 사람은 잠시 물위로 올라온 물고기 처럼 입을 뻐끔뻐끔하더니、휙 발길을 돌려 방을 나가 버렸다。

 혹시 굉장히 위험한 착각을 한 게 아닐까、아아 역시 요하네는 하늘에서 버려진 불행 체질인건가、라며 마음속으로 자학하다、애인에게 버림 받고 싶지 않아라고 마음을 빠르게 다잡고 리리에게「미안!」이라는 말과 함께 소중한 사람의 뒤를 따라갔다。
 다행이도、방을 나간 다이아 선배를 금방 따라 잡을 수 있었다、사정을 설명하자 복잡한 얼굴을 하고 있긴 했지만 이해 해준 것 같아 안심……인 줄 알았는데。


「오늘、요시코 씨의 집에 갈테니까요」


 화내는 것 같은、슬퍼하는 것 같은、복잡한 표정으로 나에게 그렇게 말한 다이아 선배에게 말리는 듯한 느낌으로 함께 귀가를 한 후、방에 들어오자 마자 입을 열었다 「제 손톱을 잘라주세요。요시코 씨」라고、그렇게 지금에 도달한다。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의미를 모르겠지만、어쩐지 거스를 수 없는 말투에 나는 순순히 따르기로 했다。
 그리하여 그녀가 시킨대로、꽤 바짝 깎아 버렸지만 모든 손톱의 정돈을 끝냈을 무렵、자신의 손가락을 만족스럽게 쳐다본 후、다이아 선베는 의자대신 앉아있던 내 침대를 펑펑하고 두、세번 가볍게 두드렸다。아무래도 옆에 오라는 신호같았다。
 나는 또 순순히 따르며「이제 만족?」이라는 마음을 담아 그녀를 바라보았다。그러자、띄엄띄엄 입을 열기 시작했다。


「저 말이에요、걱정했다고요?요시코 씨가 넘어졌다고 듣고나서」


 그리고「괜찮으신 겁니까?」라며 허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준다。드디어 제대로 대화해준 것이、걱정해준게 기뻐서、나도 모르게 김빠진 목소리로「괜찮하」라고 대답했다。분명 얼굴도 이상한 표정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잠시 나를 쓰다듬어주던 다이아 선배는、잠시 시선을 허공에 두고 다음에 할 말을 주저 하는 듯 했으나、결국 뜻을 결정한 것 처럼 입을 열었다。


「……그리고、질투해버렸습니다。리코 씨한테」


 역시。
 알고 있었다、설명을 듣고 이해 하는 것 같았지만、이해를 하는 것과 마음을 납득 시키는건 다르다。반대 상황이라면 분명 나도 질투할 거라고 생각한다。그것이 설령、우연히 일어난 거라고해도。


「리코 씨는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고、요시코 씨를 한해서는 바람 같은걸 피울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잠시 말을 찾는 것처럼 불안하게 이리저리 시선을 방황하다、결국 깔끔한 말을 찾지 못 한 건지「……아닌、거겠죠」라며 잔뜩 찌뿌린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봤다。
 분명 지금、다이아 선배의 마음은 불안과 질투로……그리고 그렇게 생각해버리는 자신의 대한 가벼운 자기 혐오로 가득 차있겠지。
 나는、그런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살짝 머리에 손을 얹었다。


「괜찮아、다이아 선배。요하네도 반대의 입장이라면 분명 그렇게 생각 할 거야。그러니까 이제、신경쓰지마?」
 

 응?이라고 재차 말을 건네며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더니 、말없이 내 어깨의 머리를 기대왔다。다행이다。기분이 풀린 걸까?라고 생각하던 찰나──갑자기 고개를 든 다이아 선배의 입에 의해、내 호흡이 빼앗겼다。


 듬뿍 몇번에 호흡이 그렇게 그녀에게 잡혀있던 내가 어떻게든 지배에서 벗어나려 애쓰던 중、이번에는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버렸다。항의의 목소리를 내기도 전에 한 발짝 먼저 다이아 선배가 말을 덮어 왔다。


「……역시 당신은 상냥하네요。그래도 저、화내도 괜찮은 거죠?」


 화를내?다이아 선배가?갑작스런 일에 사고가 따라가지 못해、넘어뜨린 일에 불평하는 걸 잊어버리고、내가 눈을 깜박이고만 있자 그녀는 말을 이어간다。


「분명히 서로의 교우 관계를 지금까지 처럼 소중히 가져가자고 제안한 것은 접니다。하지만、요시코 씨는 좀 더 저를 원해도 괜찮아요。좀더 좀더、저를 독점하고 싶다고 외쳐도 된다고요?」


 진지한 눈동자로 가만히 이쪽을 바라보며 말하는 다이아 선배의 비취색의 꿰뚫어져 버린 나는、이름은 정정하는 것도 잊고、그저 듣고만 있었다。


「확실히 리코 씨와의 대화가 재밌다는 건 알겠습니다。같은 취미로 대화하는게 즐겁다는 것도 알고요。그렇지만、저도 요시코 씨를 좀 더 즐겁게 해주고 싶어요……」


 과연、그런가。내가 다이아 선배를 원하던 것처럼、다이아 선배도 나를 원하던 거야。내가 카난 선배나 마리한테 질투 했던 것처럼、다이아 선배도 리리한테 질투하던 거야。
 그런 간던한 일도 깨닫지 못하다니、역시 우리는 닮은 건가。
  왠지 마음속의 안개가 개인 것같은 기분이 든다、기분이 좋아진 내가 이번에는 이쪽에서 키스 해줄까?같은 생각을 하고 있자、그에 바로 다이아 선배의 입에서는 놀라운 말이 나왔다。


「……그러니까、요시코 씨。각오하고 있으세요?」


「엣……?자、잠깐 다이아 선배?왠지 조~금 얼굴이랑 몸이 가깝지 않아?그리고 이대로면 요하네 움직일 수가 없는데……아……으응!?」


 키스를하기 위해서 라고 하긴 너무 부자연스러운 것처럼 몸을 밀착시켜오는 다이아 선배에게 항의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자 내 입을 격렬하게 막아 온다 그리고、그녀는 그대로 손이 스르륵하고 내 하체로 미끄러져 온다。아까 전、아프지 않을까 싶을만큼 바짝 깎은 손가락을。손을。

『좀 더 요시코 씨를 즐겁게 해주고 싶어요』
 아까 전에 그녀의 말을 되집어보며、다이아 선배는 화내지 않게 하는 편이 좋갰네、라고 어딘가 머리 한 구석에서 냉정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다이아 선배가 왜 그렇게 까지 손톱을 짧게 깎으려 했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건、둘 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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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20:17.29 ID:G3ScU36m.net


요시코「최근 모두에게서 착한 아이네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요시코「요하네는 타천사니까 착한 아이라는 건 아니지!」

요시코「그래서 오늘은 Aqours의 모두에게 몰카를 할 거야!」

요시코「요하네의 악마적 소행에 두려워 할 준비나 하라고!」

요시코「공포에 휩싸일 모두의 얼굴이 눈에 선하군」큭큭큭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23:01.47 ID:G3ScU36m.net


요시코「라는 이유로 처음은 마리」

요시코「마리라면 뭘해도 그렇게 화낼 것같진 않으니까」

요시코「몰래 카메라도 제대로 설치 했고、나중에 업로드해서 모두의 부끄러운 모습을 전국 데뷔시키는거야!」

요시코「Aqours의 홍보도 되고、겸사겸사 좋잖아!」

요시코「역시 요하네는 천재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26:08.59 ID:G3ScU36m.net


――
 이사장실

요시코「마리、있어~?」똑똑똑

마리「응? 요하네? 들어와」

요시코「실례할께」

마리「무슨 일이야? 마~리한테 무슨 용건이라도?」

요시코「음、뭐 용건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데」

마리「?」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29:50.15 ID:G3ScU36m.net


요시코「조금 전에 블랙 커피를 샀는데、조금 입에 안 맞는다고 할까――」

마리「요하네한테는 블랙은 아직 빨랐나?」

요시코「아、아니거든! 써서 못 마시는게 아니라고!」

마리「밀크나 설탕를 넣어보는 건? 종이 컵이라도?」

요시코「타천사한테 우유나 설탕은 어울리지 않아!」

요시코「어쨌든、마리는 커피 좋아하잖아? 그래서 주려고 해서」

마리「Oh,주는 거야? Thank you 요하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32:39.33 ID:G3ScU36m.net


요시코「자」

마리「음~、좋은 향기」

마리「꿀꺽」

요시코「……」두근두근

마리「……이거 어디서 산거야?」

요시코「마、맛없어?」

마리「반대야! 엄청 맛있어!」

요시코「읏!」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37:30.60 ID:G3ScU36m.net


마리「마치 갓나온 콩을 정성스럽게 드립 한 것 같은――」

마리「라고 할까 오히려 로스팅 한 것 같은데!」

마리「잡내도 없고、향도 좋고……。이거 모카 맞지? 그런데 그다지 신맛이 강하지도 않고」

마리「저기、요하네、이거 어디서 산거야!?」

요시코「큭큭큭」

마리「요하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41:00.26 ID:G3ScU36m.net


요시코「몰래카메라 대성공!」

마리「……What?」

요시코「몰카야、몰카!」

마리「뭐가?」

요시코「그거、좀 전에 샀다고 했잖아?」

마리「Yes、그래서 어디서 샀는지 물어 보려고 했고」

요시코「그거、요하네가 아까 탄거야!」

마리「…………What!?」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44:08.31 ID:G3ScU36m.net


요시코「그래、시판 커피를 가장하여 아마추어인 요하네가 탄 커피 몰카!」

마리「이거、요하네가 탄거야……?」

요시코「맞아、그걸 맛있어 맛있어하며 마시다니 우스꽝스러웠어!」

마리「거짓말、정말 정말로 맛있었는데!?」

요시코「그것도 그렇긴 하지、맛있어 지도록 연습했는 걸」

요시코「로스팅하고、핸드밀로 갈고――」

마리「몰카를 위해? 몰카라면 맛없어도 괜찮지 않아?」

요시코「? 아무리 몰카라도 맛없는 걸 마시게 할 수는 없잖아?」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47:43.48 ID:G3ScU36m.net


요시코「뭐、될 수있으면 들키지않고 다 마신후에 어디서 난건지 맞추는게 가장 이상적이었지만!」

요시코「그래도 아마추어가 만든 커피를 마시고 맛있다면서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까 만족이야!」

마리(보통 이런건 커피로 가장해서 장국같은 걸 마시게 하는게 아닌가?)

마리(요하네、상냥하니까 몰카에서도 맛있는걸 준비했구나、역시 착한 아이네)후훗

요시코「이것이 요하네의 타천사적인 몰래카메라야」흐흥

마리「보기좋게 걸려버렸네」쓰담쓰담

요시코「왜 속아 넘어갔으면서 쓰다듬는건데!」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50:32.93 ID:G3ScU36m.net


――

요시코「그런고로、마리 공략!」

요시코「다음은 길티키스 순서대로 리리!」

요시코「공포로 떨게 해주겠어!」

요시코「기다리고 있으라고、리리……!」큭큭큭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53:13.28 ID:G3ScU36m.net


――

요시코(리리 발견!)

리코「앗、욧쨩」

요시코「……」성큼성큼

리코「? 욧쨩?」

요시코「…………」성큼성큼

리코「말 없이 그렇게 다가오면 조금 무서운데……」

요시코「………………」성큼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56:16.99 ID:G3ScU36m.net


리코「요、욧쨩……?」

요시코「」슥

리코「ㅁ、무슨 일이라도……?」

요시코「」쿵

리코「히익!?」

리코(ㅂ、벽쿵!?갑자기 왜!?)두근두근

요시코「……」꾹

리코(턱꾹까지!?)두근두근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19:58:55.33 ID:G3ScU36m.net


요시코「…………」스윽

리코(어、얼굴이 가까워 지고있어……! 이건 나 욧쨩한테 덮쳐지는 거야!?)두근두근

리코(이、일단 눈을 감아야……)꽈악

요시코「큭큭큭」

리코「에?」

요시코「아-핫하하! 공포에 휩싸여 눈을 감은거지!」

리코「에?」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01:01.21 ID:G3ScU36m.net


요시코「몰래카메라、대성공!」

요시코「갑자기 말없이 벽으로 몰리고、얼굴을 잡힌다음、노려보게 되면 그건 역시 무섭지!」

리코「몰래카메라……?」

요시코「맞아! 모두 요하네를 보고 착한 아이라고 하니까 장난치는 거야!」

리코「……」춉

요시코「아얏! 잠깐 조금 겁 좀 줬다고 때릴것 까진 없잖아!」

리코「욧쨩 따윈 모릅니다」뿌우

요시코「미안해! 미안하다니까、리리!」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03:17.36 ID:G3ScU36m.net


――

요시코「그런고로、마리에 이어서 리리도 성공!」

요시코「살짝 리리는 무서웠지만……」

요시코「이렇게까지 잘 될 줄이야、요하네의 몰카 능력에는 눈이 휘둥그레지네」

요시코「다음은、조금 걱정되지만 하나마루」

요시코「뭐、중간에 비어있다곤 하지만 오랜 사이이고」

요시코「기다리고 있으라고、즈라마루!」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06:36.32 ID:G3ScU36m.net


――
 도서관

하나마루「……」팔락

요시코(역시 오늘도 도서실에서 책을 읽고있네)

요시코「마루」

하나마루「응? 아아、요시코쨩。무슨 볼일이라도?」

요시코「넌 항상 여기서 책만 읽는구나」

하나마루「응、책을 읽고있으면 차분해져」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08:25.20 ID:G3ScU36m.net


하나마루「책 안에는 넓은 세계가있고、마루는 그 안에서 뭐든 될수있어」

하나마루「이런저런 지식도 깊어지고、요시코쨩도 가끔은 읽어보는 게?」

요시코「음、그래 가끔은」

하나마루「마술서 같은건 안된다고?」

요시코「실례네、제대로 문고본 가져왔어」슥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10:12.58 ID:G3ScU36m.net


요시코「옆자리 실례할께」

하나마루「응、괜찮아」

요시코「……」팔락

하나마루「요시코쨩의 책은 무슨 책?」

요시코「…………」팔락

『가넷은 여동생인 사파이어의 흠뻑 젖어버린 비밀스런 곳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안에 쌓여있는 물을 긁어내 듯이――』

하나마루「워매!?」움찔

요시코「……도서실에선 조용히」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14:28.22 ID:G3ScU36m.net


하나마루「그、그그그、그치만 요시코쨩――」

요시코「……」화아아아악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ㅁ、뭐뭐、뭔데」머뭇머뭇

하나마루「얼굴 새빨간데?」

요시코「그、그럴리 없잖아」화끈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17:13.55 ID:G3ScU36m.net


하나마루「읽고있는 척하면서 전혀 안 읽고 있지」

요시코「……」화아아아악

하나마루「무슨 장난?」

요시코「몰래카메라를 하려고 했는데……」머뭇머뭇

요시코「갑자기 옆에서 관능소설을 읽으면 무슨 반응을 보일까 해서――」

하나마루「요시코쨩의 행동이 평소랑 다르니까 바로 장난인 줄 눈치 챘어유」

요시코「관능소설 같은거 읽어본적도 없고――」화아아아악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20:12.69 ID:G3ScU36m.net


요시코「사는 것도 부끄러웠다고……?」글썽

하나마루「착하다 착해유」

하나마루「그래서、그 책은 어쩔거야?」

요시코「못 읽으니까 버릴까하고」

하나마루「아까우니까 버릴거면 마루가 받을게유」

하나마루「아까 조금 읽고 신경쓰여 버려서♡」테헷

요시코「……우왓!?」

하나마루「농담이에유。장난의 보복」싱긋

요시코「진짜로 놀랐잖아……」하아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23:57.55 ID:G3ScU36m.net


――

요시코「그런고로、하나마루도 공략!」

요시코「……한 건가 하면 조금 미묘하지만 넘어가기로 하고!」

요시코「요하네의 기세는 꺽일 줄 모르는 구만!」

요시코「다음은、그래」

요시코「루비네、그 애도 화는 잘 안 낼 것 같고」

요시코「그래도 울지 않도록 해야지 아니면 뒷일이 두려워……」

요시코「뒤에 그 강직한 시스콘 회장이 있으니까――」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26:39.15 ID:G3ScU36m.net


――
 부실

요시코「하-압、우물우물」

루비「으응? 욧쨩 뭐먹는거야?」

요시코「초밥이야、초밥」

요시코「조금 배가 고파져서」

루비「배가 고파서 초밥을 먹는구나……」

루비「아니 근데 학교에 왜 초밥을 가져온 거야!?」삐기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31:21.93 ID:G3ScU36m.net


요시코「루비도 먹을래?」

루비「괜찮아?」

요시코「응、한 개 정도라면 괜찮아」

루비「그럼 잘 먹갰습니다~!」냠

요시코「요하네도 한 개 더」쏙

루비「!」핫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36:55.60 ID:G3ScU36m.net


루비「요、요히코쟝、그 넘치는 녹색흔――」

요시코「? 와사비인데?」

요시코「요하네、초밥에 와사비를 잔뜩 넣었으니까」

루비「읏!!」

루비「어、어저지、루히는 와사비 못 먹는헤」

요시코「아-……。입에 넣은 이상 먹으라고」

루비「우으……」울상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38:44.03 ID:G3ScU36m.net


루비「우물우물」천천히

루비(와사비 엄청 많잖아――) 힝

루비(확인 안 한 루비도 루비지만……)

루비「우물우물……。어라?」

요시코「훗……」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40:24.26 ID:G3ScU36m.net


루비「맵지않아……?」

루비「오히려 조금 상쾌한!」

요시코「큭큭큭! 몰래카메라 대성공!」

루비「삐깃!?」

요시코「그건 와사비가 아니라 아보카도야!」

루비「그 말은――」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42:58.91 ID:G3ScU36m.net


요시코「그건 와사비 잔뜩의 연어가 아니라、평범한 아보카도 연어라는 것!」

요시코「와사비를 먹을까봐 당황하던 모습이、우스꽝스러웠어!」

루비「너무해 욧쨩……」

루비「하지만 맛있어♡」덥석 쏙

요시코「아-! 뭘 한 개더 먹는거야!」

루비「왜냐면 맛있으니까」우물우물

요시코「멋대로 먹지마-!」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46:38.72 ID:G3ScU36m.net


――

요시코「루비가 당황하는 모습 재미있었어!」

루비「정말로 와사비 인 줄 알고 초조했어……?」

루비「근데、보통이라고 하면 반대로 아보카도라고 생각하게 하고 사실 와사비였다든가 하지 않아?」

요시코「그、그런 짓 하면 못 먹는 음식을 억지로 먹게 하는 거잖아!」

요시코「그런거 타천사의 축에 두지 않아!」

루비(역시 욧쨩、착한 아이……)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0(月) 20:48:30.97 ID:G3ScU36m.net


루비「그러고 보니 루비는 왜 부른거야?」

요시코「다음 몰카는 루비의 도움이 필요 하니까」

루비「루비의 도움?」

요시코「그래、다음은 다이아니까!」

루비「어、어어、언니!?」

요시코「부탁할게、루비」

루비「가、가가、간바루비!」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02:13.58 ID:McXwgroV.net


――
 다이아의 방

「언니、들어가도 될까?」똑똑

다이아「루빈가요? 들어오세요」

요시코(트윈테일)「에헤헤、실례합니다」

다이아「……우앗!?」

요시코「삐기!? 왜、왜 그래 언니……」

요시코「루비、뭔가 잘 못 했어?」

다이아「……아니、어떻게 봐도 루비가 아니라 요시코 씨잖아요?」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06:41.15 ID:McXwgroV.net


요시코「? 루비는 루빈데?」멀뚱멀뚱

다이아「트윈테일 한 것만으론 역시 속지 않습니다?」고개 휙

요시코「속다니 무슨 말이야……?」

요시코「루비、언니랑 얘기하러 온 것 뿐인데――」

다이아「그러니까! 당신은 요시코 ㅆ――」빙글

루비「삐기……」글썽글썽

다이아「!?」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09:11.24 ID:McXwgroV.net


루비「왜 그런 말 하는거야 언니……」

루비「루비보다 요시코쨩이 더 좋은거야……?」흑흑

다이아「그、그그、그런게 아니에요!」

다이아「제가 어떻게 됐었나 봅니다! 요시코 씨가 이시간에 여기 있을리 없는데」눈 비비적

다이아「죄송합니다 루비」꼬옥

요시코「언니……」

다이아(……분명 요시코 씨가 보이지만 루비인 거겠죠)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13:23.19 ID:McXwgroV.net


요시코「저기、언니이이……。좀 더 안겨있어도 될까……?」

다이아「좋아요、아까는 놀라게 해버렸으니까」쓰담쓰담

요시코「훗」

요시코「걸려 들었어 다이아아!」꽉

다이아「뭣!?」

요시코「타천오의! 타천류봉황박(堕天龍鳳凰縛)!!」구그극

다이아「삐갸아아아아악」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17:20.20 ID:McXwgroV.net


요시코「루비인 줄 알고 있었겠지만 실은 요하네의 몰카!」

다이아「읏! 제 눈이 이상해져서 루비가 요시코씨 처럼 보이는 줄 알았습니다!」

루비「일반적으론 그렇게 생각 안 하지……」중얼

요시코「루비인 줄 알고 안겨왔을 때는、우스꽝스러웠다고!」

다이아「이、이런 타천사한테 안기다니 이 무슨 굴욕……」

요시코「몰래카메라 대성공이야!」

다이아(요시코 씨를 안는 기분도 루비랑 막상막하네요……)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21:00.96 ID:McXwgroV.net


――

요시코「다이아도 간단하네」

요시코「3학년이라도 요하네한테 걸리면 간단 간단!」

요시코「이 기세를 타서 다음은 카난!」

요시코「3학년을 공략해버리면 2학년은、낙승이지!」

요시코「카난、HPT에서 센터를 맡았다고 신나있겠지 긴장하라고!」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24:35.04 ID:McXwgroV.net


――

 부실

요시코「힝」

카난「응?」

요시코「히잉」

카난「으응?」

요시코「히이잉」

카난「……혹시 요시코 풀 죽은 거야?」

요시코「힝」끄덕

카난「풀 죽으면 입으로 힝이라고 말하는 구나……」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28:29.12 ID:McXwgroV.net


카난「뭐 됐어、왜 풀 죽은 거야?」

요시코「하수구에 500엔 동전 떨어뜨렸어……」

카난「우와、평범하게 힘들겠네……」

요시코「그 후에도 딸기 우유사먹으려고 했는데 따뜻한 팥죽이 나오고……」

카난「우와아、그건 불쌍하네……」

카난「……요시코」팟

요시코「……。뭐야?」

카난「우울할때는、허그시요?」

요시코「!」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36:46.06 ID:McXwgroV.net


요시코「읏……!」스윽

카난「 」방긋

요시코「 」저벅저벅

카난「……에?」

요시코「마리!」꼬옥

마리「오~、그래그래。힘들었지?」쓰담쓰담

카난「…………하?」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40:24.71 ID:McXwgroV.net


카난「잠깐! 어째서 내가 허그 하자고 했는데 마리랑 하는거야!?」

마리「Oh,카난이 질투 파이어로 불타오르네」

요시코「훗훗훗」

요시코「몰래카메라 대성공!」

카난「하아?」

요시코「카난을 무시하고 마리랑 허그하는 몰카!」

마리「이예에에에에이!」

카난「……몰카?」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45:17.35 ID:McXwgroV.net


요시코「자、요하네를 보고 모두들 착한 아이라고 하니까、요하네가 타천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려고 장난친거야!」

요시코「그치~? 마리?」

마리「응응、요하네는 훌륭한 타천사야!」쓰담쓰담

카난「우와、완전히 길들여져 있어……」

요시코「어때? 충격이였지? 요하네한테 무시당해서!」

카난「그거야 물론。귀여운 후배를 달래주려고 생각했는데 옆을 그냥 지나가버렸는 걸」

마리「나도 누구씨한테 같은 일을 당했지만」

카난「우읏……」뜨끔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48:10.44 ID:McXwgroV.net


마리「그래서 이건 그 벌! Punishment니까!」

카난「그 때는 미안했다니까!」

카난「그렇게 까지 앙심 품을 것까진 없잖아……」

요시코「……」꼬옥

카난「아앗!?」

요시코「그、그게……。몰카를 한 사과의 허그」

카난(착한 아이다)쓰담쓰담

요시코「그러니까 왜 몰카에 걸렸는데 쓰다듬는 거야!?」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51:34.71 ID:McXwgroV.net


――

요시코「그런고로 카난을 완벽하게 속였고」

요시코「남은건 2학년――」

요시코「치카는 당연히 낙승이고」

요시코「요우는―― 뭐 리틀데몬같은 거니까」

요시코「치카부터 하자」

요시코「공포에 떨면서 기다리라고、치카!」큭큭큭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55:56.60 ID:McXwgroV.net


――
 치카의 방

치카「흥~ 흐흥♪」

시이타케「헥헥헥」

치카「오옷!? 시이타케。이런 곳에 있었구나」

시이타케「응、여긴 치카쨩의 상냥한 냄새가 나니까」

치카「그런가」쓰담쓰담

치카「그러고 보니 다음 곡의 안무는――」스탭스탭

시이타케「헥헥헥」

치카「잠깐、시이타케가 말했어!?」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8:59:20.78 ID:McXwgroV.net


시이타케「뭔가 이상해?」

치카「오카시이타케라고!」(おかしいたけだよ!)

치카「앗、지금의 건 오카시라는 말과 시이타케를」

{아시다 싶이오카시(おかし)=이상하다 와 시이타케(しいたけ)를 붙인 말장난으로 이걸 뭐 어쩔 수 없어 길게 주석을 답니다}

시이타케「설명 안해도 돼멍」

치카「멍!? 그런 알기 쉬운 어미를!?」

시이타케「어미라니 무슨 말이냥?」

치카「한 개가 아니야!?」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04:03.24 ID:McXwgroV.net


치카「근데 어째서 말할 수 있게 된거야!?」

시이타케「치카쨩한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서」

치카「아、평범하게 말할 수 있구나」

시이타케「항상 나를 상냥하게 대해줘서 고마워。치카쨩」

치카「아니아니、별말씀을」

치카「시이타케도 소중한 가족인걸! 감사 같은 건 괜찮아!」

치카「아、맞아、미토 언니랑 시마 언니한테도――」

시이타케「그건、안돼」

치카「왜?」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08:47.92 ID:McXwgroV.net


시이타케「치카쨩이랑 얘기하는 것만 허락됐어」

시이타케「게다가 이제 시간이 얼마 없고」

치카「시간……?」

시이타케「신께서 주신 시간이 정말 조금밖에」

시이타케「그러니까、있는 힘껏 전할께」

시이타케「치카쨩 고마워、정말 좋ㅇ」푸슉

치카「시이타케……?」

시이타케「멍」

치카「시이타케엣! 치카도 정말 좋아하니까!」꼬옥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12:47.26 ID:McXwgroV.net


치카「우와아아아아앙시이타케에에에에에에」꼬오옥

시이타케「멍?」

와타시타치카가야이타이~ 마이미라이토라이토라이토와이라이♪

치카「흑흑 전화? 리코쨩이네……?」

치카「네、치카입니다」

리코『여보세요、저기、이쪽봐봐』

치카「호에?」빙글

요시코「몰래카메라! 대성공!」

치카「몰래카메라?」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17:13.33 ID:McXwgroV.net


――

요시코「라는 이유로、아까 전화를 걸어서 요하네의 핸드폰을 통해、소리를 내던 거야」

치카「우와、정말로。시이타케의 목에 핸드폰이 달려있어……」

시이타케「멍!」탓탓

리코「시、시이타케쨩 왜 쫓아 오는 거야!?」

치카「그렇구나、정말로 말한 게 아니구나……」

요시코「아쉬워?」

치카「응、뭐。시이타케가 치카한테 고맙다고、정말 좋아한다고 말해줬으니까」시무룩

요시코「……」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22:22.78 ID:McXwgroV.net


요시코「감사하고 있어」

치카「에?」

요시코「저 아이는 치카한테 감사하고 있고、소중하고 느끼고 있어」

요시코「요하네가 보증할께」

치카「정말로? 치카를 가족이라고 생각해 줄까?」

요시코「그럴거야。그치? 시이타케」

시이타케「멍멍!」

리코「우으……」기웃기웃

치카「리코쨩 어느새 자기 집으로 가버렸어」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25:12.10 ID:McXwgroV.net


치카「그래、그런가……。에헤헤」쓰담쓰담

요시코「ㅇ、왜 요하네를 쓰다듬는거야!?」

치카「왜냐면 치카를 격려해줬잖아」

요시코「원인은 요하네가 몰래카메라를 해서잖아!?」

치카「그건 그렇지만……。상관없어!」와샤와샤

요시코「아앗! 머리 흐트러지잖아!」

치카「괜찮은거시얏!」와샤와샤와샤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27:25.47 ID:McXwgroV.net


――

요시코「그런고로 치카도 공략!」

요시코「이제 남은 건 요우뿐이네」

요시코「뭐 요우도 반은 리틀데몬 이니까」

요시코「3학년을 공략한 요하네한테는 어려움 따위 없다고」흐흥

요시코「기다리고 있어、요우!」

요시코「이젠 요-시코- 같은 말 못 하게 할꺼니까!」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32:44.84 ID:McXwgroV.net


――

요우「요-소로- !」

요시코「 」지글지글

요우「응 어라? 좋은 냄세」킁킁

요시코「요우잖아。좋을때 왔네」

요우「욧쨩 뭐하는 거야?」

요시코「보면 몰라? 햄버그 굽잖아」

요우「아니、그건 알지만 왜 햄버그를――」

요시코「어쩐지 굽고 싶어져서」

요우「굽고 싶어졌다고 일부러 휴대용 스토브까지 가져와서 부실에서 굽다니 ……」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36:33.71 ID:McXwgroV.net


요시코「그러고 보니 요우는 햄버그 좋아하지?」

요우「응、좋아하는데?」

요시코「그럼 특별히 이 햄버그 먹어도 괜찮다고?」

요우「……이상한게 들은 건 아니지?」

요시코「안 들어있어!」

요우「흐음、그럼 잘 먹을게」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39:19.52 ID:McXwgroV.net


요시코「잘 구워졌네!」

요시코「여기에 데미글라스 소스를 곁들이고――」

요우「우와、맛있겠다……!」

요시코「자、아-앙」

요우「아-앙 하는거야!?」

요시코「안 해도 상관없지만」

요우「뭐 좋아。아-앙、하읍」

요시코「어때?」

요우「우물우물 맛있――」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44:10.86 ID:McXwgroV.net


요우「읏! 요、욧쨩 이거……!」

요시코「몰래카메라 대성공!」

요시코「부실에서 왠지 햄버그를 굽고있고、그게 살짝 매운 맛이였다는 몰카!」

요우「아니、살짝 매운 맛이라는 수준이 아닌데」하아하아

요시코「에? 살짝 매운맛이야? 데스소스를 조금 넣은 정도」

요우「데、데스소스……?」

요시코「하읍、우물우물。응、적당하게 살짝 매운 느낌이네」

요우「아파 아파앗! 욧쨩、우유같은거 없어!?」

요시코「에? 사、사올게!」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47:26.48 ID:McXwgroV.net


――

요우「하아、하아……」

요우「욧쨩은 매운거 좋아하니까 욧쨩의 기준으로 살짝 맵다고 하면 안돼……」

요시코「네……」

요우「정말이지、냠。진짜 맵네……」

요시코「……응?」

요우「우물우물、땀도 흘려버렸잖아……」우물우물

요시코「저기、요우?」

요우「왜?」우물우물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50:14.32 ID:McXwgroV.net


요시코「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요우「무리라니?」우물우물

요시코「아니、그러니까 매우면 억지로 안 먹어도――」

요우「우와앗!? 나 지금 먹고있었어!? 냠、우물우물、꿀꺽」

요시코「지금도 먹고있잖아!」

요우「완전히 무의식적으로 먹어 버렸어……。버릇이네 이거」

요시코「역시 요하네의 요리실력은 굉장하네!」

요우「응、부실에서 요리 할 만 하네」

요시코「펴、평소엔 안 한다고!」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52:02.79 ID:McXwgroV.net


――

요시코「라는 것으로、마지막은 조금 실패하긴 했지만」

요시코「뭐、그것도 성공이라는 걸로!」

요시코「이걸로 절대로 착한 아이라곤 못 하겠지!」

요시코「애초부터 착한 아이라고 불리는 것부터가 뭔가 잘못된 거였다고」

요시코「왜냐면、요하네는 타천사니까!」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56:17.11 ID:McXwgroV.net


――

요시코「그래서、몰카영상을 동영상 사이트에 업로드 했는데――」

『요하네쨩 착한 아이에다가 약간 초식』

『과격하지도 않고 요시코쨩이라는 사람의 부드러움이 나와서 놀랐어』

『욧쨩 마지텐시』

요시코「왜 더더욱 착한 아이라든지 천사라든지 하는건데!?」

카난「아니、그건、그치?」쓰담쓰담

마리「몰카라고 할까 마리에게는 대접에 가깝고」쓰담쓰담

치카「몰카이후에는 제대로 위로 해주고」쓰담쓰담

요우「요리도 잘하고」쓰담쓰담


1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4/11(火) 19:59:08.20 ID:McXwgroV.net


다이아「좋은 이미지 업이 된 건 아닐까요?」쓰담쓰담

요시코「이미지 다운이야! 요하네는 타천사라고!」

리코「응응、그렇지」쓰담쓰담

루비「욧쨩은 타천사지」쓰담쓰담

하나마루「야한 책을 읽은 것만으로 새빨갛게 되는 순수한 타천사쥬」쓰담쓰담

요시코「아-앗! 그러니까 왜 쓰다듬는거야!?」

요시코「요하네는 타천사니까!착한 아이가 아니니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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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곧, 신경 쓰이던 일이 있다.

 거슬러 올라가면 그건, 1개월 전의 일이었다.


"다이아. 나, 당신을, 그, 그게...... 좋아,해. 사귀고 싶,습니다"


 안돼도 애초에. 그냥 부딪혀보자란 마음으로, 조금도 이뤄질 리가 없는 고백을 했다. 그러니까.


"무익한 사람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그 대답을 들었을 때는, 무심코"...... 하? "라고 되물어 버렸다.


"에, 아, 에, 괘, 괜찮은 거야...... ? 뜻은 알고 있는 거지? "


"잘 알고 있습니다. 교제를 하자는 거잖아요? ...... 기쁘지, 않으신 건가요? "


"아, 그게, 기뻐, 굉장히 기뻐, 그러니까...... 잘, 부탁드립니다...... "


"네. 저야말로"


 그러그러해서, 다이아와 사귀게 되었고. 그래서, 그때부터 계속 의문이었다. 다이아가 왜, 나의 고백을 받아줬는지 와. 나를, 정말로 좋아하는지 것인지에 대한.


"그런 건, 직접 물어보는 게 좋아유"


"루비도 그렇게 생각해. 언니, 의외로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이니까"


 점심시간. 점심을 먹으며 두 친구에게 상담 해보니, 그렇게 답했다. 그야, 쉽게 물을 수 있다면 물었겠지, 하지만.


"그런 거 물어보면, 귀찮은 여자 같지 않아? "


"사실, 귀찮아유"


"읏 "


 즈라마루, 조금은 사양하라고...... 그래도, 이렇게 본심을 털어놓을 수 있다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로 감사한 일이다.


"요시코쨩도, 언니가 간단하게 다른 사람하고 사귈만한 사람이 아니란 것 정도, 알지? 역시, 물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 사귀고 있는 거잖아"


"그, 런 걸까...... 그리고 요하네야"


 상투적인 문구를 뱉으면서, 생각해본다. 확실히, 세상에는 말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말하지 않아도 안다, 라니 굉장히 사이가 좋은 게 아닌 이상 아주 어려운 일이고. 그 정도의 관계만큼, 나랑 다이아가 진행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직접 물어보는 게, 좋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우물쭈물 고민하는 건, 나답지 않기도, 하고.


"...... 그래, 알았어. 물어보고 올게"


"간단하네유"


 즈라마루가 뭔가 말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하지만, 상관없어.


"그건 그렇고, 다이아 선배랑은 어디까지 갔어유? "


"그거, 루비도 엄청 신경 쓰여! "


 쭈욱, 하고 얼굴을 들이대는 두 사람. 반짝반짝 눈에서 빛을 내며, 흥미진진, 한 얼굴로 바라본다.


"어디까지...... 라니, 아무것도 안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다니 그럴리 없잖아? 손잡는 건? "


"안 했어"


"키스는? "


"안 했어"


"야한일은? "


"해, 했을리 없잖아! 플라토닉 한 교제라고! "


 하아아, 라며 세상이 망한 것 같이 큰 한숨을 쉬는 두 사람. 아무리 그래도 그런 반응할 것 까진 없잖아.


"그거, 정말 사귀는 거에유? "


"혹시, 요시코쨩이 착각하고 있는게...... "


"그래서 모른다고 했잖아! 왜 나랑 사귀는 건지가! "


 나도 그런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이아가 나를 정말로 좋아하는지가, 모르겠으니까. 연인다운 무엇인가를, 하나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 다녀와유"


"빨리 언니한테 물어보고 와"


"에, 지, 지금부터? "


 두 사람에게 꾹꾹 등을 밀리며, 교실에서 쫓겨나게 생긴 나. 마음의 준비를,이라고 말해도 안 들어주겠지. 근데, 그 순간.


"츠시마 양, 오늘 당번이지? 좀 도와주지 않을래? "


 담임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쉬운 듯, 안심한 듯. 뒤에 두 사람를 보자, 분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 다, 나중에 기억해두라고.

 

 점심시간은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뭉개지고, 오후 수업을 마친 뒤, 방과 후. 나는 학생회실의 문 앞에 서있었다. 작은 창으로 안의 모습을 살피자,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그녀가 보인다. 스읍, 후우, 하고, 크게 심호흡을 하며. 손등으로 똑똑하고, 문을 두드렸다.


"네, 들어오세요"


 안에서부터 들려오는, 그녀의 딱딱한 목소리. 다시 한번,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문에 손을 대고 힘을 주니, 드르륵하고 문이 열렸다.


"어라, 요시코 씨 "


"요하네야"


"후훗, 죄송합니다. 별일이네요, 요시코 씨가 이곳에 오는 건. 무슨 일 있나요? "


"그러니까 요하네야...... 뭔가 도울만 한 게, 없을까 해서"


 묻고 싶은 게 있어서 왔다,라고 거기서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갑작스레 말도 못하고, 그렇게 변명하고 만다. 이런 일이 생기면, 헤타레가 되는 자신이 밉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 서류를, 부탁할 수 있을까요? 도장을 찍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그 말을 듣고, 다이아의 정면, 맞은편에 앉아, 종이 다발을 받는다.


"괜찮아? 부외자인 내가 이런 거 해도"


"뭐, 사실은 안되지만요. 카난 씨나 치카 씨면 몰라도, 요시코 씨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서요"


"읏 "


 조금이라도 나를 신용 해준다는 것이 기뻐서, 얼굴이 붉어짐을 느낀다. 그 일을 들키지 않게, 나는 서류에 눈을 고정시킨다. 서류에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 문장들이 늘어져 있었다, 이런 걸 매일매일 처리하다니, 나에겐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다.

 다이아에게 도장을 받고, 하나하나, 도장을 찍는다. 흰색 검은색이 나열돼있는 서류에, 붉은 글자만이 떠오른다. 말없이, 묵묵하게 계속 일을 하다, 문득 그녀를 보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데 라고 중얼거리며, 서류와 씨름을 하고 있었다. 진지한 표정으로, 학교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회장으로 써의 그녀의 모습에. 무심코, 흠뻑 빠져버렸다.

 처음, 그녀를 봤을 때가 떠오른다. 그날은 입학식, 인사말 시간이었다. 옻칠을 한듯한, 반지르르한 검은 머리. 이에 상반되는 색이지만, 막상막하로 아름다운, 투명한 흰 피부. 나와 같은 째진 눈은, 반짝반짝하고 옥처럼 빛났고. 당당하게 단상에 서있는 그 모습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물건이나 풍경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한 적은 있지만. 사람을 보고, 마음속에서부터 아름답다고 생각한 건, 처음 있는 일이였으니까. 이렇게 예쁜 사람이 정말로 있었구나 하고, 강렬하게 새겨진 것을 기억한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이미 첫눈에 반한 걸지도 모른다. 엮일 일 없다고 생각하던 그녀와, Aqours를 통해 엮이고. 마치 절대로 손에 닿지 않는 별이, 눈앞에 떨어진 것 같아서.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고백을 한 것이다. 고백이 성공하리라고는, 정말로 생각도 못 했다. 내 짝사랑으로, 거절당하는 게 당연하고, 마음을 전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로 놀랐다. 그녀가 사람을 사랑 한다면, 카난이나 마리, 혹은 양쪽 모두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이아랑, 카난, 마리. 어렸을 적부터, 계속 함께였던 그녀들. 분명 나는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많은 것들을 함께 봐오고, 많은 시간들을 보내며,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왔을 것이다. 누구 한 명이 빠지면, 가슴에 뻥하고 구멍이 나는 것 같은, 그런 관계. 실제로, 마리가 유학을 하고 있었을 때, 다이아랑 카난은 미묘한 분위기였다고 들었다. 그런, 개미 한 마리도 들어갈 틈이 없는 듯한, 강한 유대 관계로 묶여져 있는 그녀들.

 그래서 역시, 모르겠다. 촌뜨기인 날, 다이아가 사귀자고 한 이유를. 자라온 배경도, 나이도, 모든 것이 다르다. 공통점 같은 건, Aqours가 없었으면, 한 개도 없을 것이다. 그녀의 여동생인 루비와 친해진 계기 또한, Aqours의 덕분이고. 그런 옅은 관계뿐인 나의 고백을, 받아준 이유를. 하나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 요시코 씨. 요시코 씨 "


자신을 부르는 그 목소리에, 핫, 하고 정신을 차린다.


"괜찮습니까? 뭔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던 것 같은데요"


"괘, 괜찮아!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니니까! "


 당신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대놓고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만 부끄러워져, 얼굴이 뜨거워 짐을 느끼고, 고개를 숙이고 만다. 그래서 눈치챌 수 없었다. 그녀의 얼굴이, 가까이 오는 것을. 톡, 하고, 이마에 무언가 닿는 느낌이 났다. 시선을 올려 보니, 눈앞에, 눈을 감고 있는 다이아의 얼굴이 있었다. 다이아의 이마와, 내 이마가 붙어있는 것이라고, 깨닫기 까진 시간이 걸렸다. 그것을 이해하는 순간, 머릿속이 끓는 것처럼 뜨거워 짐을 느꼈다. 이마에서 전해지는 그녀의 체온과. 코를 자극하는, 그녀의 냄새에. 가위에 눌린 듯이, 움직일 수 없었다. 몇 초 뿐이였겠지만, 그 순간엔 몇 십분, 몇 시간처럼 느껴졌다. 어느 정도, 지났을까. 잠시 후 그녀는, 내게서 이마를 떼고, 몸을 떨어뜨렸다.


"무, 무슨, 무슨 짓을 하는, 거야? "


 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귀까지 빨개져 있을 것을 스스로 알 정도로, 얼굴이 뜨겁다. 난 삶은 문어처럼 새빨갛게 되버렸다.


"아, 죄송합니다. 요시코 씨의 얼굴이 붉어 보여서. 루비한테 열을 재는 방법처럼 해버렸네요...... 아까보다 더 붉어지는데, 괜찮으신가요? "


 괜찮은지 아닌지를 묻는 거라면 전혀, 괜찮지 않아. 생각지도 못한 그녀의 행동의, 뭐가 뭔지 모르게 돼버려서. 루비, 즉, 가족에게나 하는 일을 할 정도로, 나를 좋아하는 건가 하고, 그렇게 생각해버릴 정도로, 내 머리는 혼란스러워졌다.


"아, 그러니까, 그게"


 말이, 나오지 않는다. 처음 느낀 그녀의 체온과 처음 느낀 그녀의 향기는. 정말로 따뜻하고. 정말로 편했다. 나를 성모처럼, 감싸준 것만 같다.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자 나는 그만, 입이 먼저 움직여 버렸다.


"다이아는, 나를, 좋아해? 그래서 이런 거, 한 거야? "


 말해 버린 후에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를 떠올리고, 아차, 하고 생각했다. 원래, 다이아가 나를 정말로 좋아하는지에 대한 것을 듣고 싶어서 온 거니까, 목적은 달성했지만. 좀 더 좋은 말을 고르고 싶었다고 할까, 생각부터 정리하고 말하고 싶었다고 할까. 하나마루가 말한 것같이, 귀찮은 여자 같은 대사를 무심코, 말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좋아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이런 거, 무의식중에서도 하지 않습니다...... . 좋아해요, 요시코 씨를"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그 옥색의 눈빛으로, 나의 눈을 똑바로 마주 보고. 그녀는 그렇게, 말해줬다.

 기뻤다. 좋아하는 건 나뿐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녀가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줬다. 그녀 쪽에서, 좋아한다고 말해 준적이 없었어서. 무심코 눈물이, 쏟아졌다.


"앗, 왜 그러세요, 괜찮으신가요? "


"미안, 그게, 기뻐서, 그, 다이아가 좋아한다고, 말해준 거, 처음, 이니까"


 기뻐.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듣는 것이 이렇게, 기쁜 일이라니.


"요시코 씨 "


 다이아가 나를 안아준다. 다시 한번 전해지는, 다이아의 따뜻함. 그 따뜻함은 매우, 나를 안심 시켜준다. 기분 좋은, 따뜻함.


"좋아해요, 요시코 씨 "

"읏 "


 다이아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린다. 기뻐 날뛰는 심장이, 시끄럽다. 고동치는 소리는, 나를 사로잡아. 포로로 만든다.


"지금까지 말 못해서, 죄송합니다. 부끄러웠어요. 저는 줄곧, 당신을 동경하고 있었으니까요"


"거짓말. 나한테 그런, 동경할 만한 곳은"


"거짓말이 아닙니다. 당신은, 자신의 길을 걷고 있잖아요. 스스로 선택하고 걷고 있어요. 저는, 정해진 길밖에 걸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눈부십니다, 누구한테 무슨 말을 들어도, 자신이 믿는 일을 하는 당신이. 그래서 기뻤다고요? 그런 당신이, 저를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상상도 못했다. 다이아가 그런 걸 생각하고 있었다니.


"그러니까, 그만큼 몇 번이라도 말하겠습니다. 좋아해요, 요시코 씨. 어떤 불행을 겪더라도, 결코 주눅 들지 않는 부분도. 긍정적인 부분도. 자신만의 길을 가는 부분도. 다른 사람이 행복해지게, 자신은 불행해도 된다는, 상냥한 부분도. 당신의 모든 것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그, 그만, 부끄러워"


"그만 안 둡니다. 좋아해요, 요시코 씨. 정말 좋아, 합니다"


 몸이 뜨겁다. 머리도, 마음도, 전부 뜨겁다. 다이아의 따뜻함에, 목소리에, 냄새에, 모든 것에, 녹아 버릴 것 같다. 넘치는 눈물이, 그치질 않는다.


"틀림 없이 다이아는, 카난이나 마리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그런 걸 생각하셨나요? ...... 확실히, 그 두 사람은 저에게 있어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결코 잊는 일은 없을 거에요. 그렇지만"


 다이아가 나를 더 강하게, 안는다. 그 가냘픈 몸이, 나를 감싼다.


"그래서, 그 두 사람만큼, 아뇨, 그 이상으로, 아름답고, 선명하게,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요시코 씨, 당신과"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것. 좋아하는 사람의, 좋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사랑스럽다. 나는 울면서, 그 말을 입에 담았다.


"고마워, 다이아. 나도, 사랑해"


"저야말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요시코 씨 "


 포옹 한 채, 눈이 맞아. 어느 쪽이라고 할 것 없이, 키스를 나눈다. 앞으로 그녀와,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자. 우리들은, 처음 하는 것이 잔뜩이니까. 잔뜩 웃고, 잔뜩 울고.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많은 처음을, 함께 경험하자.

 첫 키스는, 굉장히 따뜻하고, 상냥함이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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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90788349/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0:52:29.65 ID:/azVY2ex.net

거의 일일 카나요시(9日目)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0:52:55.11 ID:/azVY2ex.net


 -부실-

요시코「에?ㅁ、뭐야!?」

카난「왜 그래?」

요시코「・・・저질러 버렸다・・・!오늘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도시락 가져오는 거 잊어버렸어어어어!!!」

요시코「・・・어쩔 수 없지・・・오늘은 매점에서 빵이라도 사먹을까・・・」

 톡톡

요시코「응?」

카난「욧쨩、자、이거」

요시코「・・・뭐야 이게?」

카난「도시락。오늘 조금 많이 만들어버려서・・・남는 걸 담은 것뿐이지만、괜찮으면 먹어줘」

요시코「에?고、고마워・・・」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0:53:28.75 ID:/azVY2ex.net


다이아「여전히 뜨겁네요・・・」

마리「혹시 오늘 욧쨩이 도시락 잊어버리지 않았을까 하고 준비했다든가?」히죽히죽

카난「아니야-。원래는 모두에게 나눠 주려고 한 거라고」

카난「그게、최근 연습도 격렬해지고 있으니까、많이 먹고 힘내줬으면 해서」

루비「엄마・・・」

하나마루「엄마에유・・・」

리코「카난마마・・・응、나쁘지 않네・・・」중얼

요시코「・・・리리・・・하아、뭐 거기 유감스러운 선배는 놔두고」

리코「욧쨩!?」

치카「자업자득이야 사쿠라우치 씨」

리코「사쿠라우치 씨!?잠깐만!치카쨩!그런 처음보는 사람처럼 부르지마!상처 받는다고!!」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0:54:11.64 ID:/azVY2ex.net


요시코「어디어디・・・와・・・♪」달깍

요우「오오~!맛있어보이네~!」

치카「미역으로 싼 밥이랑 튀김、미역 초절임에다・・・귤!」

요시코「에?」

카난「아아、조금 집에 남아있어서 넣어본거야」

요시코「아・・・그・・・그랬구나・・・」달달달

카난「응?왜 그래?」

요시코「아、아냐・・・아아아아아무것도 아니야!아무것도!」
 
 
 
요시코(우으으・・・무슨 이런・・・이 타천사 요하네가 기피하는 것・・・그것은!!)
 
 
 
요시코(이、구석의 당당히 놓여있는 귤!!!)

요시코(아니아니아니、솔직히 카난이 만들어준 도시락이고、전부다 엄청 맛있어 보인다고?모두에게 나눠 준다고 한거여서 약간 양이 많긴하지만 ・・・그건 즈라마루네가 알아서 할거고!)

요시코(하、하지만、이 귤!귤의 존재만이 골치야!!)

요시코(게다가 약간 파래!!)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0:54:41.64 ID:/azVY2ex.net


하나마루「요시코쨩?왜 그래?점심시간 끝날꺼라고?」

요시코「에!?아、그、그렇지!자、잘먹겠습니다!」
 
 
 
 
 
 
요시코(아、미역밥 맛있어・・・♡)우물우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0:55:30.77 ID:/azVY2ex.net


하나마루「응~、엄청 맛있네유〜♡」우물우물

카난「후훗♪욧쨩도 하나마루쨩도・・・ 맛있게 먹어주니까 가져온 보람이 있네♪」

루비「아、귤 껍질 벗겨줄게」

요시코「에!?아、ㅇ・・・응、고、고마워」

리코「욧쨩、무슨 일이야?묘하게 얼굴이 굳어있는데」

요시코「에?기、기분탓、기분탓이야!」

리코「?」

마리「아・・・알았다・・・혹시 욧쨩・・・」

요시코「!」
 
 
 
 
 
 
 
 
 
마리「카난한테 까달라고 해서、아~앙 해달라고 하고싶던 거지?휘이휘이」

요시코(전혀어어어어어어어 아니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0:56:16.18 ID:/azVY2ex.net


카난「에?그런거야?」

요시코「아、아니・・・괘、괜찮으니까・・・그・・・」

카난「사양하지 않아도 괜찮아?자、아~앙」

요시코「에、아、그게・・・아・・・아아・・・」
 
 
 
요시코「아・・・아아~앙・・・」부들부들부들
 
 
 
 냠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0:56:35.09 ID:/azVY2ex.net

 
 
 
 
 
 
 
 
요시코「써어엇!!?!?!?!?」

카난「에?그렇게나?」

치카「음~、조금 시큼하긴 하지만 그렇게 까지려나?」우물우물

요우「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닌데?」우물우물

하나마루「허용범위에유」우물우물

루비「어느샌가 다들 귤을 먹고있어 루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0:57:48.50 ID:/azVY2ex.net


요시코「아-・・・입안이 아직 시큼해・・・」

요우「괜찮아?」

요시코「으-・・・괜찮아」

요시코(우으・・・뭔가 굉장한 일을 당한 기분이야・・・)
 
 
 
---------
------
---

-요시코의 집-

요시코(그래도 카난이 악의가 있던 것도 아니고・・・게다가 도시락이 맛있었던 건 사실이니까・・・)

요시코(・・・으음・・・그래!!)

요시코「엄마~!!엄마~!!!」

요시코 마마「어라?왜 그래?」

요시코「저기・・・!」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0:58:22.39 ID:/azVY2ex.net


 -다음날 점심-

다이아「어라?카난 씨、도시락은?」

카난「그게、욧쨩이「가져오지마!」라고 말해서 말이야・・・안 가져 왔어・・・」

마리「근데 그 욧쨩이 아직 오지 않았는데?」

카난「그렇단 말이지〜・・・배고파・・・다이아〜・・・뭐라도 나눠줘〜」

 밧

요시코「가다렸지!!」

카난「욧쨩」

요시코「자 이거!어제의 답례!」

카난「에?」

요시코「그・・・그게・・・어제 이래저래 엄청 기뻤고・・・게다가 타천사 요하네는 확실히 의리를 지킨다고!그러니까 잠자코 받아!」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1:00:19.80 ID:/azVY2ex.net


카난「・・・후훗」

요시코「뭐야!」

카난「아니、아무것도 아니야。고마워♪」

----------
------
---

카난「그럼・・・내용물은・・・오오・・・!」

다이아「어라、굉장히 맛있어 보이네요」

마리「주먹밥의 생선구이、계란말이・・・oh、컷한 딸기까지 들어있네」

요시코「이 요하네가 정성들여 만든거라고?느긋하게 만끽해」

카난「네네。그럼、잘먹겠습니다~!」

 우물우물

카난「 응・・・맛있어、이 생선구이」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1:01:17.29 ID:/azVY2ex.net


요시코「그、그래」안심

카난「그럼、다음은 이 주먹밥으로 할까나。아~앙♪」냠

요시코(정말 맛있게 먹네・・・가져와서 다행이다・・・근데、응?)

카난「 」

다이아「저、저기?카난 씨?왜 굳은 거죠・・・?」

카난「・・・욧쨩・・・」
 
 
 
 
 
 
카난「혹시 주먹밥에 매실장아찌 넣었어?」주르륵

요시코「에?」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1:02:34.27 ID:/azVY2ex.net


카난「・・・・・・아、그、그래도 괜찮아!괜찮다고!」우물우물우물우물

요시코「・・・혹시、카난」
 
 
 
 
요시코「매실장아찌・・・싫어해・・・?」당황

카난「・・・・・・」우물우물

요시코「・・・・・・」

요시코「아!여기엔 다시마 들어있으니까!!매실장아찌는 그거 하나뿐이니까 안심해!!」허둥지둥허둥지둥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1:07:28.54 ID:/azVY2ex.net


---------
------
---

요시코「・・・미안、카난。싫어하는 거、물어봤으면 좋았을 걸」

카난「으응、신경쓰지마。그러고 보니 어제부터 궁금했던게 있는데」

요시코「에?」

카난「욧쨩은 귤 싫어해?」

요시코「・・・・・・네」

카난「그런・・・」

요시코「그、그래도!카난이 만든 도시락、엄청 맛있었으니까!」

카난「・・・응、고마워。그리고、욧쨩、도시락 고마워。엄청 맛있었어」

요시코「・・・에、아・・・으응」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1:09:24.16 ID:/azVY2ex.net


요시코「좋아!정했어!」

카난「뭘?」

요시코「다음엔 서로의 도시락을 교환하자!그때까지 변화폭을 넓혀놓을 테니까!」

카난「에?」

요시코「・・・사실대로 말하자면、오늘은 엄마한테 도움을 받았거든・・・」

카난「그랬구나」

요시코「다음엔 좀더 능숙하게 해낼께!」

카난「후훗・・・기대하고 있을께♪」
 
 
 
 
 
 
리코「후우・・・정말이지 최근 이 두사람으 보고있으면、눈이 즐겁다니까・・・」

치카「정말 마음의 소리를 감출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사쿠라우치 씨」

리코「・・・처음보는 사람대우 그만둬・・・」

하나마루「자업자득이에유」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1:12:01.87 ID:/azVY2ex.net

끝。
今日はネタ切れ・・・。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3/29(水) 23:19:11.62 ID:/azVY2ex.net


요시코「조・・・좋아・・・!오늘부터 조금씩이라도 싫어하는 걸 극복해보자・・・!!」

요시코「우선 귤주스 부터・・・」
 
 꿀꺽・・・・・・
 
요시코「・・・으에에에・・・뭐야 이것도 써・・・달지않아・・・」덜덜
 
 
 
카난「흐음・・・매실장아찌・・・」

카난「차조기 절임말고 꿀이나 소금절임도 있으니까、일단 꿀절임부터 시도해보자・・・」

우물우물우

카난「윽・・・먹기는 쉽지만 역시 좀・・・」

카난「・・・우선 하나더 시도를・・・」쏙、우물우물
 
 
 
카난「・・・우엑・・・역시 안돼겠는데・・・」훌쩍훌쩍

결국 싫어하는 음식 극복에 실패한 카나요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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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992315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32:35.57 ID:zOH3/h6j.net


요우「맞아」

요시코「1학년만?」

요우「1학년만」

요시코「어째서야!!」

요우「어째서냐고 물어봐도…교칙이니까?」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33:27.04 ID:zOH3/h6j.net


요시코「그럼…요우 선배도 작년에…?」

요우「응、입었어」

요시코「…춥진않았어?」

요우「조금 추웠던 것 같기도? 그래도 코트가 있었으니까」

요시코「…코트에는、그、소매있는거지?」

요우「아하하、무슨 말을 하는 거야? 있는게 당연하잖아」

요시코「원래는 교복에도 소매는 있는거라고!」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34:52.88 ID:zOH3/h6j.net


드르륵

치카「콘치카- !」

요우「오하요-소로- !」

요시코「치카 선배 리코 선배、안녕」

리코「좋은 아침。무슨 얘기하고 있었어? 부실 밖까지 소리가 들리던데?」

요시코「그게 말이야…」


속닥속닥 이래저래


리코「에엣?! 동복에도 소매가 없는거야?!」

요시코「그래、이게 보통의 반응이지」

치카「그래도 올해부터는 우리들 소매 교복이네~」

요우「드디어 진짜 우라죠 학생 이라는 느낌이네~」

요시코「「소매 교복」같은 말、태어나서 처음 들었어…」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36:39.36 ID:zOH3/h6j.net


리코「에엣?!」

치카「ㅇ、왜그래?리코쨩」

리코「치카쨩은…올해부터 동복에 소매있는거야?」

치카「응、그게 소매없는 건 1학년 뿐이니까」

리코「왜…?」

치카「왜냐니…교칙이니까?」

요시코「와、데자뷰라는 거네、이거」


리코「그…런…」

요우「아、이거 본적있어」

치카「응응、우리가 소매 없는 하복을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걸 알았을 때랑 같은 표정이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38:03.58 ID:zOH3/h6j.net


리코「…저기、두 사람은 작년 교복같은거 남은게 없는거야?」

요시코「아、동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절대로 마음이 하나가 안돼는 사람이었어」

치카「그렇게 말해도…그렇지?」

요우「응、왜냐면 하복이랑 같이 작년 교복은 이제…」

드르륵

루비「조、좋은 아침이에요!」

하나마루「좋은~ 아침이에요」

요우「오하요-소로- !」

치카「아、안녕~」


요시코「맞아、루비!즈라마루!너희들 동복샀어?!」

하나마루「에? 으응、뭐…」

루비「샀지…요하네쨩은 아직이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39:19.95 ID:zOH3/h6j.net


요시코「너희들、그걸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았어?」

하나마루「이야~ 미래네、하고」

요시코「그런 미래、올리가 없잖아! 항상 생각하는 건데 즈라마루가 생각하는 미래는 대체 어떤거야!」


리코「어라?루비쨩은 물려 받는게 아니야?」

루비「네… 예전 부터 언니가「쿠로사와 가의 사람으로 써 걸맞지 않습니다!」라고 물려주지 않아서…게다가 루비는 1학년이니까」

리코「그런가…역시 처음 입는 교복은 신품이 좋지」

루비「그게…」

드르륵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40:36.87 ID:zOH3/h6j.net


카난「좋은 아침~」

요우「오하요-소로- !」

치카「안녕、카난쨩」

요시코「…부실의 들어오기 전에 다이빙 슈트는 벗으라고」

카난「네네、여전히 요시코는 성실하고 착한 아이네~」

요시코「아니라고! 항상 항상 누가 젖은 바닥을 청소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건데?!」

카난「요시코잖아?」

치카「요시코쨩、이지?」

요우「요-시코- !」

리코「요시코쨩、일려나?」

루비「요하네쨩!」

하나마루「요시코쨩이유」

요시코「알고 있다면 말리라고!랄까 다들 도와달라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42:23.08 ID:zOH3/h6j.net


요시코「그래!카난 선배 때는 어때?!」

카난「어떻다니?」

리코「지금、교복 얘기를 하고있어서、그래서…」

카난「아、동복 애기인가。그립구만」

요시코「그래서? 소매는…」

카난「없었어。당연하잖아」

요시코「아니、당연하다고 말하는 의미를 모르겠는데…」

하나마루「뭐어、교칙이라면 어쩔 수 없쥬」

카난「응? 우리때는 교칙이 아니였는데?」

치카「에? 그런거야?」

요우「그럼 작년 전부터、라는 거야?」

요시코「그렇다면 왜 일부러 그런 교복을 당연하게 입는거야…」

카난「그게、새로 사는게 귀찮잖아?」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43:44.46 ID:zOH3/h6j.net


요시코「하?」

리코「에?」

치카「아~ 확실히」

요우「어차피 소매 교복이 될거니까」

리코「으응?」

요시코「아니、그렇다면 역시 사지 않으면 안돼잖아?」

요우「무슨 말하는거야 요-시코- 。어차피 소매 교복이 된다고 말했잖아」

요시코「그러니까、소매 있는 교복을 사야 하는 거잖아?」

요우「 」

치카「 」

카난「 」

요시코「에? 왜? 왜 그런거야?」

카난「설마、모르는거야…정말로」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45:46.75 ID:zOH3/h6j.net


리코「…무슨 말?」

치카「그러니까…리코쨩、우라죠 교복은 소매 교복으로「되는」거지」

리코「응、2학년 부터 대체되는 거지?」

치카「아냐아냐「대체」가아니라「바뀌는」거야」

리코「그게… 응?」

치카「우라죠 교복은、소매 교복을「사는」게아니라「되」는거야、멋대로」

요시코「하아? 무슨 소리야?」


카난「그러니까、자라는거야。소매가。멋대로」


요시리코「에에에에에---!?!?!?」


요우「요시코가 모르는 건 의외네、같은 누마즈 사람인데」

요시코「아니、고등학교 들어올 때까지 우치우라에는 온 적 없고… 그보다 뭐야 그 설정?!」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46:57.73 ID:zOH3/h6j.net


리코「그러니까、즉、소매가 멋대로 자라버리니까 1학년은 소매가 없는 교복이라는 말?」

치카「응、맞아」

루비「그래서、애초부터 교복은 물려 받을 수가 없어요」

요우「우리들이 지금 입고 있는 것도 전부1학년 때 입었던 거랑 똑같은 거니까 말이야~」

리코「그럼…두 사람이 소매없는 하복을 안가지고 있던 이유도…」

치카「응、이미 바뀌어 버렸으니까~」

리코「뭐야、그랬었구나」

요시코「뭘 납득하고 있는거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48:34.60 ID:zOH3/h6j.net


요시코「자、장난하지 말라고!그런거 믿을 리가 없잖아!」

카난「뭐어、1년만의 이야기니까。요시코도 내년이 되면 알겠지」

요시코「모른다고!백보 양보해서 그렇다고 해도 소매없는 교복을 입을 이유는 없잖아?!」

카난「요시코」

요시코「ㅁ、뭐야?」

카난「다르다고…」

요시코「에…?」


카난「…왜냐면、소매가 있는데 더 자라버리면 덜렁덜렁거릴꺼 아니야」

카난「모처럼 신품 우라죠 교복을 사는데……그러면 안돼지」


카난「우라죠의 여자아이라면 소매가 자라는게 당연하지만……역시 처음부터 있으면 별로……」


요시코「아니 전혀 모르겠는데」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50:24.82 ID:zOH3/h6j.net


요시코「애초에、왜 작년부터 강제인데!그것만 아니면 그딴 교복 안입으면 그만인데」

카난「에~」

리코「요시코쨩?! 왜…?」

요시코「아니、안 입을거야。당연하잖아」


요우「작년부터라는 건…다이아 선배가 결정한 건가?」

치카「교칙이란게 학생회에서 바꿀 수 있는 거야?」

요우「글쎄?」


리코「루비쨩…다이아 선배한테 뭐 들은거 없어?」

루비「엣」

리코「쭉 같이 집에있는 거지? 뭔가있을거야!」

루비「에에…」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51:39.66 ID:zOH3/h6j.net


루비「루비가 알고있는건 적어도 언니는 소매없는 교복을 싫어했다는 것 정도에요」

루비「그리고 입학 한 이후로 학교얘기는 거의 안하게 되버려서…」

카난「아~ 확실히 다이아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워 했었지」


요시코「어쨌든!이건 본인에게 직접 물어볼 수밖에 없겠네!」

리코「그렇네」

요시코「…리코 선배도 가게?」

리코「응、잘하면 지금이라도 교칙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그렇지?」

치카「겨우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요우「요-소로- 네…」

요시코(절대로 다르다고 생각해)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0:52:39.66 ID:zOH3/h6j.net


요시코「뭐、뭐 됐다쳐! 가자!루비!즈라마루!」

하나마루「에? 안갈건데? 마루는 딱히 이대로여도 상관없어유」

루비「루비도… 언니랑 같은 교복입고 싶으니까… 미안、요하네쨩」

요시코「 」

리코「가자!요시코쨩!」

요시코「아、응…」

요시코(같이가주는 건 적뿐인가…)

리코「다이아 선배는 학생회실에?」

루비「예、오늘 아침은 일찍나와서 조금 일을 먼저 정리한다고 했어요」

리코「알겠어、고마워。자、요시코쨩」

요시코「알았다고!이제 자포자기야!가주겠다고!!」


―――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1:05:24.01 ID:zOH3/h6j.net


――학생회실――


 똑똑

리코「실례합니다」

요시코「실례할께!」

다이아「어라?리코씨에 요시코씨?벌써 그런 시간인가요?」

리코「아、아뇨、부르러 온게 아닙니다」

다이아「그럼 두분은 왜 여기에?」

리코「실은…」


 어쩌고 저쩌고


리코「…라는 이유로…」

요시코「뭔가 알고 있다면 이 요하네에게 말해줘! 정직하게 말한다면 타천사의 축복을… 아니 축악(祝悪)을 빌어줄게!」기랑

다이아「……」

요시코「어、라…?」

리코「다이아 선배…?」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1:07:30.82 ID:zOH3/h6j.net


다이아「… 차를、내올까요」

리코「아、네、감사합니다」

요시코「고마워」

――

다이아「…확실히、그 교칙을 만든 건 학생회입니다」

다이아「제가 1학년 때 겨울… 즉 치카 씨랑 요우 씨가 입학하기 조금 전의 일이네요」

다이아「그 무렵의 저는 아직 학생회장이 아니었습니다만」

요시코「그래서 막을 수 없었다라는 거네」


다이아「아뇨、저는 찬성파 였습니다?」

요시코「하?」

리코「사스가 다이아 선배네요」

다이아「감사합니다」

요시코「자、잠깐만!」

다이아「왜 그러죠?」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1:09:19.81 ID:zOH3/h6j.net


요시코「다이아 선배는 소매없는 교복 싫어하지 않았어?!」

다이아「예」

요시코「부끄러워 했잖아?」

다이아「… 그 말대로입니다」

요시코「그러면 왜 반대하지 않은거야?!」

다이아「…PTA나 이사회의 요청도 있었습니다… 교복을 바꾸는 수고나 금액도 아낄 수 있다、라고…」

(학부모 교사 연합회 PTA(영어: parent-teacher association) 혹은 PTSA(영어: parent-teacher-student association) 각 학교마다 조직된, 학부모와 교직원에 의한 교육 관련 단체다.- 위키백 출저)


다이아「게다가、일부 학생들에게는 소매없는 교복의 인기가 뿌리깊었고、그걸 목적으로 입학한다는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요」

요시코「뭐야、이 학교의 관계자들은 바보뿐이야?」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1:10:35.08 ID:zOH3/h6j.net


다이아「뭐、그런 사정도 있어서、저는 찬성으로 돌아선 겁니다」

리코「그래서、본심은?」


다이아「루비의 겨드랑이를 합법적으로1년동안 보고싶었어요」


요시코「무슨 말하는거야 너?!」

다이아「시끄러워요!중학생이 됐을 때쯤부터 후로는 같이 욕탕에도 안 들어가 주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요시코「우-와- !역으로 화냈어 이사람!저질-」

다이아「다물어요!」


리코「다이아 선배、아니、쿠로사와 회장!제안이 있습니다!」

다이아「뭐죠?리코 씨、아니、사쿠라우치 양?」

요시코(뭔가 콩트가 시작됐어… 솔직히、안좋은 예감뿐이야…)ズズ…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1:12:01.35 ID:zOH3/h6j.net


리코「아까전의 얘기를 들어보니、소매없는 교복을 목적으로 입학하는 학생이 어느 정도 있는거네요?」

다이아「…뭐어、그렇죠」

리코「그렇다면 그 교복을 전교생으로 확대하면 입학 희망자가 더 늘어나는 게 아닐까요?!」

요시코「역시 그게 목적이냐아아!!」


다이아「……」

리코「어떤가요、쿠로사와 회장?」

다이아「…붓부、데스와」

리코「왜죠?!회장은 이쪽의 사람이 아니였나요?!」

요시코「이쪽이라니 뭔데!?」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1:13:13.75 ID:zOH3/h6j.net


리코「이유를 들려주실 수 있나요?」

다이아「우선 첫째、저는 더 이상 그 교복을 입고싶지 않아요」

리코「그런…읏」

요시코「완전 개인 사정이잖아」

다이아「그리고 둘째、PTA는 불필요하게 비용이 늘어나는 그 방법을 결코 지지하지 않을 겁니다」

요시코「뭐、그건 그렇지」

리코「크읏… 확실히!」

다이아「그리고 셋째…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인데…」

리코「」꿀꺽…


다이아「무려、이 교칙을 만든 2년 전부터、왜인지 입학 희망자의 수가 격감 한 것입니다!」


요시코「폐교 문제는 너희들 때문이였냐아아아아아!!!」

리코「그런、거짓말이죠?!」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1:15:54.98 ID:zOH3/h6j.net


다이아「입학 설명회의 설문에서도「겨울에도 소매가 없다니 머리 이상해」「근데 자라난다니 뭐야?저주받은거야?」「겨드랑이는 페로페로 하고 싶지만 입는건 별로」등의 의견이 접수되는 상황이라…」

리코「역시 마이너는 박해받는 운명이구나… 읏!」

요시코「우와-、마지막의 녀석 엄청 위험하지 않아? 아니、어떤 의미로는 배제할 수 있어서 다행이려나?」


다이아「…그렇기 때문에、포기해 줄 수 있을까요?리코 씨…」

리코「네…」

요시코「근데、그렇게 악평이라면 그런 교복 중지시키면 되잖아」

다이아「그럴 수는 없습니다」

요시코「왜?」

다이아「이유는 모르겠지만、당초부터 이 이야기에는 왜인지 이사회가 연관되있어서 말이에요」

다이아「그 덕분에 교칙의 그 부분은、지금이라도 손을 대려고 하면 이사회가 제제를 걸어오는 겁니다」

요시코「뭐야、그게…!」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1:17:44.69 ID:zOH3/h6j.net


요시코「그러니까、이 교칙을 바꾸고 싶으면 이사회를 어떻게든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거네?」

다이아「그 말 대로입니다」

요시코「흥、드디어 라스트 보스 등장이라는 거네」

다이아「… 가는 겁니까?」

요시코「당연하지」

리코「상대는 이사회라고? 일개 한 학생이 붙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요시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천계의 신들에게조차 질투를 받아、천계에서 추방 당한 타천사 요하네야!」

요시코「일개 한 학생과 똑같이 보면 곤란하다고!」

다이아「뭐라고 해도 가실 건가요?반 모두들에게 무시 당하고、주변에서 외톨이가 된 타락자 요시코 씨」

요시코「전혀 아니라고오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1:19:27.26 ID:zOH3/h6j.net


다이아「그런데… 크흠、요시코 씨」

요시코「뭔데」

다이아「무운을、빕니다」

요시코「…아쉽게도、운 이라는 녀석이랑은 연이없어서」

요시코「그래도、뭐、고마워」


리코「요시코쨩…」

요시코「리코 선배는、어쩔거야?」

리코「나는… 역시、이런 평범한 내가 이사회랑 싸우다니 무리라고 생각하니까…」

요시코「에에…이제와서 그런 설정 끌어들이는 거야…?」

리코「요시코쨩、일단 부딪혀 보는거야!」

요시코「내 한테 맡기라고!…가 아니라。응、다녀올게!」


―――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2:11:02.85 ID:zOH3/h6j.net


――이사장실――


요시코「여기가、이사장실인가」

요시코「드디어、여기까지 왔네」


요시코「길었어… 힘들고、긴 싸움이었어…」


요시코「여기에 오기까지、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2:12:34.71 ID:zOH3/h6j.net


요시코「쿠로사와류・패도상후(覇導翔吼)권의 사용자、다이아 선배」

요시코「아류권법・수류암쇄(水流岩砕)권의 사용자、카난 선배」

요시코「함께 초일류의 사용자면서 항상 날 도와준 동료…」

요시코「두 사람의 합체 오의・초급패도전영탄(超級覇導電泳弾)
이 없었으면、교정을 채운 수 많은 적을 뚫고 교사에 도착 할 수 없었을거야」


요시코「역시…떨거지들이긴 했지만 그 만큼의 수를 단 둘이서 맡다니…분명 간단하진 않겠지…」


요시코「3학년이라고、강한척 한거야… 정말이지」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2:13:41.68 ID:zOH3/h6j.net


요시코「요우 선배、치카 선배、리코 선배」


요시코「처음부터 싸울 힘과 각오를 가지고 있던 요우 선배나 치카 선배랑은 달리、끝까지 싸우는 것을 부정했었지 리코 선배」


요시코「그래도 이사회 간부 9인방과 싸움에선、그렇게 싸움을 싫어하던 리코 선배도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합체 공격을 날렸어」

요시코「『3인의 아름다운 우정이、사악한 마음을 부순다』…이렇게、말했던가」

요시코「보여준 거야、당신들의 영혼의 빛」


요시코「그리고 굉장했어、아쿠아리움・루미나리오」


요시코「……지금은 그저、푹 쉬고있어줘…」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2:14:32.83 ID:zOH3/h6j.net


요시코「즈라마루…」

요시코「쿠니키다류 음양술로 루비를 지키면서 계속 내 지원을 해줬지」


요시코「하지만… 그런 즈라마루도 이사회 사천왕과의 싸움에서… 읏!」


요시코「「사천왕과의 싸움이라면 지가 더 상성이 좋으니까유」라고 말헤서「루비는 나한테 맡기고 마음껏 날뛰고 오라고!」라고 말해줬는데…」

요시코「사천왕・숲의 암기에게서 루비를 지키려다…」

요시코「내가!좀더…!」

요시코「더 조심했었으면…읏!」


요시코「바보야、너는… 마지막까지、나랑 루비 만을…」

요시코「…바보……」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2:15:21.20 ID:zOH3/h6j.net


요시코「루비…」

요시코「울보였던 너가…즈라마루가 쓰러진 순간 각성 할 줄이야…」

요시코「설마 그 몸의 천사를 내려받아 치천사 루비로 현현하다니、그 누가 예상했을까」


요시코「…그래도、융합한 사천왕・풍림화산은 강했어…」

요시코「나의 비장의 카드、타천 소환으로 루시퍼를 불러내서 치천사 루비와 극한의 오의・초살섬공타천성천단(秒殺閃空堕天聖天断)를 써야만 쓰러뜨릴수 있을 정도로…」


요시코「…미안해、루비…」

요시코「너의 그 작은 체구로는…견딜 수 없단 걸、알고있었는데…」


요시코「나도 같은 곳에 갈 순 없지만、즈라마루랑 잘지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2:16:26.43 ID:zOH3/h6j.net


요시코「후~…하아아……」

요시코「어쨌든、도착했어」

요시코「이 문너머에…있는거지」


요시코「마지막 한명、이사장이!」


 쾅!!


요시코「실례합니다!」

마리「후후、드디어 왔네~」

요시코「기다리게 한걸까?」

마리「그거야 뭐…출현은 커녕、이름 조차 나오지 않았으니까」

마리「처음 대사가 〇〇년 만이군~ 같은 일이 되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2:17:58.17 ID:zOH3/h6j.net


요시코「…무슨 말을하는 건지 모르겠지만、안심하라고」

요시코「지금 부터는…지루하게 두지 않을테니까!」

마리「자자、서두르지마」

마리「여기까지 올때 까지 상당한 힘을 썼겠지?」

요시코「……」

마리「이제、우리들 밖에 안남았으니까…느긋하게 이야기라도 하는게 어때?」

요시코「…이야기라니、필요없어」

마리「어머어머、매정하네~ 당신에게 있어서 나는 그렇게 아무래도 좋은 존재였어?」

요시코「…이사장은 적…쓰러뜨려야할、적이야。그 이상도、그 이하도 아니야」

마리「……」

요시코「?」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2:18:49.00 ID:zOH3/h6j.net


마리「하지만、힘을 전부써버린 건 사실이지?」

요시코「……글쎄? 어떠려나」

마리「어느쪽이든 회복할 시간이 있다는 건 당신에게 고마운 일이잖아?」

요시코「…」

마리「후후、자、앉아 앉아♪ 커피내올게♪」

요시코「적지에서 나온 물건에 입을 댈리가 없잖아?」

마리「아쉽네~。이 커피는 암흑 마력을 정제하기 위해 필요한 칠흑의 원소를 잔뜩 포함하고 있는데~」

요시코「엣」

마리「한잔?」

요시코「피、필요없어!」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19(日) 22:20:24.06 ID:zOH3/h6j.net


마리「그럼、조금 이야기나 할까」

요시코「…」

마리「당신은…뭐 때문에 나에게 온거야?」

요시코「물론、쓰러뜨리기 위해」

마리「그래…」

요시코「?」


마리「잠깐 동화를… 아니、옛날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을까?」

마리「이 우치우라에 전해지는、인어 전설이야…」

요시코「…」


―――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0:41:41.04 ID:BYzBeQFQ.net


이 이야기는 어느 전학생인 여자아이가 이 우치우리 땅의 찾아온 것부터 시작돼


이 여자아이는 금발의 금안으로、너무 너무…아주 굉장히 엄청~나게 큐트한 여자아이였어

게다가、집이 부자라 눈의 띄어서、전학 첫날부터 굉장한 인기인이었고

전학생의 숙명이 걸린 질문 공세를 받고있었지


하지만 여자아이는 너무 긴장하고 있던거야

왜냐면 여자아이는 알고있었거든

자신의 평가는、자신 뿐만아니라、부모나 가정의 평가에 고스란히 이어질 것이란 걸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0:43:23.03 ID:BYzBeQFQ.net


저기,집이 호텔이란게 정말?

대단해! 다음에 놀러 가도 될까?

그럼 이 앞까지 차타고 온다,든가?

엑!? 헬리콥터?!

헤에 슥고이


…전학 할때마다 반복 되는 똑같은 문답

익숙할 것인데 평소보다 지쳐있던 건、이 장소에 머물 기간이 길다고 부모에게서 들었기 때문이지

그래서 평소보다 신중히、신중히…


그럼에도 역시 피곤에 지친 여자아이는、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시선을 밖으로 향했어


그렇다고 질문의 고리에서 빠져 나올수는 없었지만、자신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여자아이가 있다는 걸 깨달았지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0:45:31.00 ID:BYzBeQFQ.net


한 아이는 입가의 검은 점이 특징으로、굉장히 살랑살랑한 흑발의 소녀

또 한명은 쾌활해 보이는 보이시한 경단머리의 소녀


흑발의 여자아이는 긴장을 한건지 무서워 하는건지…불안해 하는 얼굴로 이쪽을 보고있었고

경단머리의 여자아이는 뭔가를 떠올린 개구쟁이같은 얼굴로 이쪽을 보고있었어


흑발의 아이는 이쪽의 시선을 깨달은 순간、작게 소리를 지르고 경단 아이의 그늘에 숨었어

대칭적으로 경단의 아이는 싱긋 웃으면서 가만히 시선을 맞췄어


그 눈을 본 순간、여자아이는 자신의 본심을 들킨 것같은 느낌이 들어 바로 고개를 돌려버렸지


그것이、3인의 소녀에 운명적 만남이었다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0:47:07.97 ID:BYzBeQFQ.net


그 후로 3명은 자연스레 친해져갔다

흑발의 아이는 사실 현지 명사의 장녀로、여자아이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어 친근했고

경단의 아이는 그런 두사람을 다른 아이들과 같은…아니、그 이상으로 막대했어、이래저래 맘껏 휘둘렸지


근데 여자아이에게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었어

다른 아이들은、여자아이의 집이나 방을 보고싶어 했고、거기서 나오는 음식이나、여자아이의 신기한 물건들은 보는걸 기대했었어

여자아이에게 있어서는 지금까지 그것이 당연했던 것이지만、어쩐지 이 두 사람은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없는 것같았어


흑발의 아이는 집안이 명가이기도 하니까 그다지 신기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했지만、경단의 아이는 왜일까? 하고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0:48:07.44 ID:BYzBeQFQ.net


한 번 과감하게 경단의 아이에게 물어보니、대답은 시원하게 돌아왔다


『에?그게 집에서 노는거 재미없는걸』

『게다가、나는 이 마을이 엄청 좋은데!』

『외부에서 온 너한테 이 마을의 멋진 곳을 잔뜩 보여주고、그렇게 이 마을을 좋아하게 됐으면 해서!』

『그러니까 반짝반짝하면 바로 밖으로 나와?아직도 데려가고 싶은 곳이 산더미 만큼 남았으니까!』


엄청 이 아이답네、라고 여자아이는 생각했어

고향을 좋아하니까、그래서 모두가 좋아해 줬으면 한다니、어쩜 이리 멋진걸까 라고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0:49:33.96 ID:BYzBeQFQ.net


참고로「반짝반짝」이라는 건 3명이서 정한 여자아이를 불러내는 신호야

여자아이의 방은 호텔 꼭대기 층이었는데、경단의 아이가『거기까지 가는 건 귀찮고、시간 아까워』라며…

그 때문에、방파제의 서서 여자아이의 방에 라이트를「반짝반짝」하니까、어느세 내려와 있는거야、그러니까 조금… 으음、꽤나 억지로 정해진「놀러가자」의 사인


하지만、여자아이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매우 기쁜 일이었어

어른들에겐 비밀인、자신들 만의 비밀 사인

굉장히 나쁜 일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굉장히 특별한 기분이 되었어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0:50:42.47 ID:BYzBeQFQ.net


어느 날、여자아이는 감기에 걸려 학교를 쉬게됐어

하지만 가벼운거여서、점심이 지나니 완전히 기운이 돌아와서、평상시라면 곧 있으면「반짝반짝」의 시간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테라스에 나와있었어


그런데、평소에 방파제가 아닌、호텔 부지에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어

왜「반짝반짝」를 안 하지?라고 생각하면서 여자아이가 내려가자、뭔가 소근거리는 두 사람을 발견

약간의 장난기가 발동되고~몰래 계속 다가간 여자아이

그러자…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0:51:57.12 ID:BYzBeQFQ.net


『드、들키면 혼날거라고요!』

『괜찮데도!』

『…뭐 하고있는거야?』

『삐기!』

『허、허그!』

『에?』

『허그!하자!』

『왜?』

역으로 물어보니、경단의 아이는『감기의 걸렸을 때、엄마 한테 꼬옥~해달라고 하면、엄청 따뜻하고 기운도나고…바로 좋아져!그래서 허그하러 왔어!』라고

사실은 이미 완전히 나았지만、누군가 안아주다니 정말 오랬만이라 여자아이는『그럼 부탁해』라며 경단의 아이의 가슴에 뛰어들었어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0:53:04.51 ID:BYzBeQFQ.net


안겨있으면서 여자아이는 굉장히 따뜻하다고 느끼고 있었어

몸 뿐만이 아니라、마음의 한가운데 부터 천천히 온기가 퍼져가며…왜이리 기분 좋지 라고

그리고 강렬하게 생각했어

아아…정말이지…


마리「여자의 겨드랑이란 건 왜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는 걸까、라고」


요시코「…하?」

마리「좀 더 이 냄새를 느끼고 싶어… 그래、이 세상에서 소매따위 없어져 버리면 좋을텐데、라고」

요시코「너 무슨 말을 하는거야?!」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22:14.75 ID:BYzBeQFQ.net


마리「그 후로 여자아이는 생일때마다、칠석마다、크리스마스마다…부모님에게、별님에게、산타에게 부탁했어」

마리「『이 세상의 여자들에게서 소매를 모두 없애 주세요』하고」

요시코「설마…」

마리「응、일부지만 실현됐어!적어도 우라죠의 여자 교복은 소매가 없어지게 된 거야!」

요시코「역시 네놈이 원흉이냐아아아!!그리고 이 이야기 전혀 인어랑 관계없잖아!!」

마리「어라、카난의 수영하는 모습 본적없어?마치 진짜 머메이드와 같다고♪」

요시코「모른다고!」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24:18.86 ID:BYzBeQFQ.net


마리「근데 이상하지~ 그 교복、어떤 구조로 되있는 걸까?」

요시코「에?마리 선배가 만든거아니야?」

마리「후후、무슨 소리야 요시코。그런 거、평범한 여자아이가 할 수 있을리 없잖아♪」

요시코「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마리「후훗♪」

요시코「…뭐가 문젠데?」

마리「노노、기쁜거야♪요시코가 나를 동료라고 떠올려줘서♪」

요시코「하? 나랑 이사장이? 동료라고?!」

마리「호왓!?」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26:30.02 ID:BYzBeQFQ.net


마리「그게、아까 나보고「마리 선배」라고…」

요시코「내가…? 이사장을?……우읏!? 머리가… 읏!」


마리「진정하고 떠올려 봐… 너는 무엇을 하려고 이곳에 왔지?」

요시코「이사장을… 쓰러뜨리기 위해…웃!」

마리「…쓰러뜨려서、어쩌려고?」

요시코「어쩌다니… 교칙을… 바꾸、려고?」

요시코「그래… 그러지 않으면… 동료를、볼 면목이없어…」

마리「그 동료라 하면?」

요시코「당연 하잖아…Aqours의、모두들」

마리「멤버는?」

요시코「…나、루비、즈라마루、요우 선배、치카 선배、리코 선배、다이아 선배、카난 선배…」

마리「흐음…8인의 그룹이구나」

요시코「!? 아니야…!Aqours는 9인…크읏!?」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27:55.62 ID:BYzBeQFQ.net


마리「기억해 봐、나머지 한 명을」

요시코「나머지 한 명…?큭… 안돼! 머리가…아파…으!」


마리「사랑이야 말로 모든 것!」

요시코「…?」

마리「기억해네、요시코…사랑이야 말로 모든 것!」

요시코「사람、이야말로… 모든 것…」

요시코「사랑이야 말로、모든 것… Guilty Kiss…?」

마리「요시코…!」


마리「자、들려줘?Guilty Kiss의 멤버는?」

요시코「Guilty Kiss는… 나、요하네랑…리리、랑… 마리…?」

마리「엑설런트!!」

요시코「와앗!?」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29:17.36 ID:BYzBeQFQ.net


요시코「잠… 갑자기 왜그러는 거야!마리 선배?!」

마리「잘왔어… 어서와、요시코…!」

요시코「뭐야?! 영문을 모르겠는데?!」

마리「요시코、나를 알아보겠어?」

요시코「마리 선배 잖아?Aqours의3학년 멤버로、같은 유닛인 GuiltyKiss의…마리 잖아、오하라 마리 선배… 맞지?」

마리「응、응… 다행이야…」

요시코「잠、괴롭 괴로워! 놓아줘!」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32:13.21 ID:BYzBeQFQ.net


――

요시코「… 생각해보면 이상한 이야기네」

요시코「왜 나는 마리 선배를 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걸까?」

마리「언제부터?」

요시코「에?」

마리「요시코는 언제부터 나를 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요시코「…분명、부실에서 교복얘기를 들었을 때는 평소대로 였어…」

요시코「학생회실의 갔을 때도…」

요시코「근데 학생회실을 나왔을 때는「이사회는 적으로 쓰러뜨릴 수밖에 없다」라느 생각을 한것같은…?」

마리「…빙고네」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34:23.89 ID:BYzBeQFQ.net


요시코「하、하지만 다이아 선배도 나랑 같이 싸우고、희생을…」

마리「…정말?」

요시코「에?」

마리「정말이야?다이아가 당하는 모습을 봤어?」

요시코「그러고 보니…「이곳은 저희들한테 맡기고 먼저 앞으로 가세요」라며 셔터를 닫아 버려서…」

요시코「설마!?」


마리「응、아마도 다이아는 살아있어」

마리「라고 할까 다이아나 카난이 그 정도로 당할리 없어」


요시코「그러면…우라죠 교복도、나랑 마리 선배가 싸우도록 유도 한 것도…」

마리「아마、맞아」

요시코「설마 다이아 선배가 흑막이였다니…」


요시코「이렇게 되면、갈 수밖에 없네」

마리「응、모든 걸 끝내자、우리들의 손으로」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35:27.51 ID:BYzBeQFQ.net


요시코「아、그러고 보니 마리 선배、하나 괜찮을까?」

마리「뭔데?」

요시코「마리 선배가 아군이라면… 부탁좀 해도 괜찮을까?」

마리「뭔데뭔데~? 뭐든 말해봐~♪」

요시코「교칙에서 교복부분、그거 어떻게든 해주면 안돼? 역시 동복에 소매가 없다니 말도 안돼」

마리「…으~음」

요시코「어레? 마리 선배?」

마리「미안、그건 무리」

요시코「어째서!?」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36:32.10 ID:BYzBeQFQ.net


마리「그게~ 나는 곧바로 유학해버려서 카난의 겨드랑이 조금 밖에 즐기지 못했는 걸!」

요시코「어차피 카난 선배는 3학년이여서 소매 유니폼인데…」

마리「그렇다면 1학년을 맘껏 즐길때까지!」


마리「루비는 그 다이아의 여동생이니까 엄청 좋은 냄새가 날 것 같고」

마리「마루도 그 육감이라고 하나? 절대로 좋은 느낌일거야!」

요시코「우와…」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37:39.16 ID:BYzBeQFQ.net


마리「그리고 요시코!」

요시코「히익?!」

마리「너의 겨드랑이에는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고있어…」

마리「그야말로 악마적… 아니、타천사적인 매력이야…」

요시코「아니、이봐、마리 선배 이사장이지? 그 교복 때문에 입학 희망자 수 위험한거 아니야? 그러니까…」


마리「그딴거 몰라!지금의 나는 요하네 님의 모세 혈관이 가득한 곳에 타천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다고오오오!!!」

요시코「꺄아아아아아아!!!」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39:41.97 ID:BYzBeQFQ.net


――

요시코「겨드랑이는 그마아아아아안!!」벌떡


요시코「……어라? 여긴…」

 요시코-!언제까지자고있을거야-?

요시코「!어-  마마-! 지금 일어났어-!」


요시코「…내 방、이지?」

요시코「에…그럼、아까까지의 일은 꿈…?」

요시코「뭔 꿈이야…하아」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41:13.77 ID:BYzBeQFQ.net


요시코「아… 동복…」

요시코「다행이야… 평범한 검은 세라복이네」

요시코「후훗、그렇지、소매없는 동복이라니… 후후후」

요시코-?친구왔는데-!

요시코「아! 오늘은 루비랑 즈라마루랑 쇼핑가자고 약속했었지!」

허둥지둥 쿵쿵

 엄마!오늘아침필요없으니까!

 아!잠깐!조심히다녀와라!

 네에!다녀오겠습니다!

타다닷…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43:04.74 ID:BYzBeQFQ.net


요시코 마마「정말… 이 애도 참…」

요시코 마마「어머머 이렇게 아무대나 벗어 던져놓고」

요시코 마마「모처럼 놀래켜 주려고 동복도 걸어 놨는데… 눈치 못 챈건가?」


요시코 마마「어라?」

요시코 마마「에…또 소매가 났잖아。어쩔 수 없네」


싹둑싹둑

뀀 뀀 뀀 꿰맴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o^)/ 2017/03/20(月) 06:44:10.30 ID:BYzBeQFQ.net


요시코 마마「이걸로!됐다…」

요시코 마마「정말이지、이 학교 교복은 수고가 든다니까…」

요시코 마마「읏챠!자、빨래하자 빨래…」


교복「」

교복「」스…

교복「」스스스…


소매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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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7834384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04:08.34 ID:vrchRnFv.net


다이아「저는 쿠로사와 가의 자식이 아닙니다 」

요시코「하?」

다이아「그리고 사실 당신의 이름은 사파이어」

요시코「하아?」

다이아「성도 쿠로사와고요」

요시코「하아아!?」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05:53.50 ID:vrchRnFv.net


다이아「……라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시코「사실이 아닌거지!놀랐잖아!」

다이아「그렇지만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시코「무슨 근거로」

다이아「이름입니다」

요시코「흠-」

다이아「좀더 관심을 가지세요!」쾅

요시코「시끄러워!일생의 삶을 흔드는 이야기를 듣는 내 입장도 생각하라고!!」쾅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07:14.69 ID:vrchRnFv.net


요시코「그래서、이름이 어떻다는 거야」

다이아「저의 이름、다이아의 주성분을 알고있습니까?」

요시코「일반 상식이잖아、탄소」

다이아「예、샤프 펜의 심과 동소체라고 할 수 있죠」

요시코「화학시간에 배우는거지」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08:56.18 ID:vrchRnFv.net


다이아「그럼 저의 여동생、루비입니다。루비의 주성분은?」

요시코「그 쪽은 모르겠네」

다이아「루비의 주성분은 Al2O3 -산화 알루미늄- 일명 알루미나 입니다」

요시코「아-、철반석에서 나오는 녀석이네」

다이아「예、그리고 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요시코「응」

 

 

 

 

다이아「사파이어도 알루미나가 주성분입니다-!!!!」쾅

요시코「알게 뭐야!!!」쾅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10:47.57 ID:vrchRnFv.net


다이아「왜 루비랑 사파이어、라는 주성분이 같은 보석이있는데、다이아라는 이름을 저에게 지어 준 거죠!?」

요시코「부모한테 물어보라고!」

다이아「저와 루비는 자매가 아닌 걸까요!?」

요시코「자매니까 안심해!」

다이아「정말요!? 그 증거는!?」

요시코「모자수첩」

다이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12:45.33 ID:vrchRnFv.net


다이아「싫어요…… 그、그건 무서워요」

요시코「아니 보여달라고 하라고」

다이아「만약…… 만약 자매가 아니라고 밝혀지면!저…… 저는…… 읏!」덜덜덜

요시코「진정해!」팡

다이아「읏!」얼얼

요시코「정말로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도、당신의 루비를 향한 애정은 가짜야!? 이런 일로 흔들릴 정도냐고!?」

다이아「!! 아뇨! 저는 루비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요시코「그렇겠지(애초에 친 자매지만……)」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14:06.79 ID:vrchRnFv.net


요시코「그런데 왜 나야」

다이아「에?」

요시코「사파이어라면 푸른 색이지? 푸른 색이라면 요우 선배가 있잖아」

다이아「계시입니다」

요시코「하아?」

다이아「갑작이 저의 머릿속에 내려온 겁니다」

요시코「뭐야 그 어디선가 수수께끼의 전파를 받은 것 같은 말투는」

다이아「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 사파이어 - 요시코 - 쿠로사와 세 자매 - 』이렇게」

요시코「요하네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15:47.25 ID:vrchRnFv.net


요시코「게다가 그 말씀인지 뭔지는 세 자매라고 하고 있잖아。적어도 2명은 피가 연결되있는게 보증 되있는 거네」

다이아「확실히!!」

요시코「게다가 뭐…… 걱정할 건 없을거야。결심이 서면 모자수첩만 보여 달라고 하라고(부모님 한테 물어보면 분명 걱정할거고……)」

다이아「예…… 조금 마음의 정리를 하겠습니다」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16:32.94 ID:vrchRnFv.net


 - 며칠후 -

다이아「요시코 씨、그 건에 대해서 말입니다만 기우였습니다」

요시코「요하네!…… 그건 그럴거라고 생각 했지만」

다이아「냉정하지 못 했었네요……。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요시코「됐어」휙휙

다이아「그럼」꾸벅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17:38.25 ID:vrchRnFv.net


 - 또 며칠후 -

루비「요、요시코쨩。루비랑 언니는 친 자매가 아닌 걸까?」

요시코「너는 쿠로사와 카본이라고 개명이나 해!!!」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ら)@\(^o^)/ 2016/11/05(土) 20:18:05.44 ID:vrchRnF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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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간 카나요시

 

 

 

요시코 "에, 잠깐 카난"


카난 "응? 왜 그래? "


요시코 "... 왜 오늘은 욧쨩이라고 안 불러? 그거 이외에는 요하네뿐이라고! "


카난 "에... 아아, 조금 설명하기 어렵긴 하지만... "


요시코 " ? "


카난 "잠깐 가까이 와볼래? "


요시코 "? 괜찮지만? "

 

 

리코 (이야앗아아아아아아아아!!! 오늘의 유리유리 카나요시 떴다!!!! 눈요기! 눈요기!! )


루비 "... 리코 선배는 왜 요하네쨩들을 보면서 승리 포즈를 하고 있는 걸까... "


다이아 "루비, 저건 못 본 걸로 하죠... "

 

카난 "그게... 최근 우리들 꽤나 친해졌다고 생각하는데" 소근소근


요시코 "응~ ... 그것에 대해서는 부정할 생각 없지만... 그게 어떻다는 건데? " 소근소근


카난 "그래서 요시코를 욧쨩이라고 부르게 됐잖아? " 소근소근


요시코 "요하네!... 뭐 아주 싫지는 않으니까 상관없지만... " 소근소근


카난 "그 후로... 욧쨩이라고 부를 때마다 리코쨩이 굉장한 얼굴로 이쪽을 본단 말이야... " 소근소근


요시코 "에? " 슬쩍

 

리코 "...♪" 싱글벙글

 

요시코 "... 별로 평소의 리리 아니야? " 소근소근


카난 "뭐, 뭐어, 지금은... 말이지...? "


요시코 " ? "

 

다이아 "자, 잡담은 거기까지 하고... 이제 연습을 제게하자고요? " 팡팡


카난 "아, 미안 미안. 그럼 돌아갈까 욧쨩"


요시코 "에, 으, 응... " 슬쩍

 

 

리코 " !! " 끼오옷 ←굉장한 미소로 눈을 부릅뜨고 카나요시를 보는 중


요시코 "히익!? "


카난 "... 그치? "


리코 (카난 선배가 욧쨩이라고 카난 선배가 욧쨩이라고 카난 선배가 욧쨩이라고..... 최고야...!!)

 

---------------

------------

------


요시코 "아... 깜짝 놀랐다... "


카난 "저건 조금 무섭지- ..."


요시코 "... 그래도..."


카난 "응? "


요시코 "리리의 시선은 상관없으니까... 욧쨩이라고 불러주는 편이... 기쁜데... "


카난 "... 욧쨩... "


요시코 "그게, 앗!? 지지지지지지 지금 한 말! 착, 착각하지 말라고! "

 

카난 "...에~ ...? 뭘 착각하지 말란 걸까~ ? " 히죽히죽


요시코 "아... 우으으... ///"


요시코 "무읏-!! 카난은 심술쟁이!! 그런 카난은 같은 건 싫거든! "


카난 "아하하, 미안 미안♪"


요시코 "흥이다! "


카난 "...... ♪ "

 

꼬옥

 

요시코 "... 후엣? "


카난 "미안해~ 사과의 표시라고 하면 뭐 하지만, 허그로 용서해줄래? "

 

요시코 "에? 응? 잠...! 그, 그런 걸로 요하네는 넘어가거나 하지...!! "


카난 "그런 것치곤 전혀 저항하지 않네? "


요시코 "우... 우으으~... ///"


카난 "착하다 착해... " 쓰담쓰담


요시코 "쓰, 쓰다듬지 마! 어린애 취급하는 것도 그만~!! " 버둥버둥

 

 

마리 "오~우... 이거 이거 최고로 샤이니☆해...!! " 찰칵찰칵


다이아 "마리 씨...? 도촬은 봐줄 수 없다고요...? " 고고고고고


마리 " "

 

------------

--------

-----


요시코 "아-... 정말 호되게 당했네... "


카난 "싫었어? "


요시코 "에? "


카난 "아니, 뭐어, 일방적으로 안아 버렸고... "


요시코 "싫지 않아! "


카난 "오, 오우... 그렇게 기세 넘치게 말하지 않아도... "


요시코 "오히려, 그... 카난에게 안겨서... 기분 좋았고... "


카난 "욧쨩..."

 

요시코 "그... 다시 한 번... 안아 줄래? "


카난 "에? "


요시코 "그, 한번더... 요하네를 안아 줬으면... "


카난 "..."


요시코 "안... 될까? "


카난 "... 좋아, 이리 와"


요시코 " ! "

 

 


다이아 "파렴치 합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두 사람이 이렇게까지 진행됐을 줄은!!!! "


카나요시 " !?!?!? "

 

다이아 "안는다느니 기분 좋다느니...!! 여기는 학교 라고요!? 둘이서 무슨 수상하고 파렴치한 이야기를 하는 거죠!? "


요시코 "에... 그러니까... "


카난 "평범한 허그 이야기였는데"

 

 

다이아 "엣? "


카난 "뭐어 다이아는 놔두고, 이리 와. 허그시요? "


요시코 "응"


다이아 "......"

 

 

다이아 "아니 이봐아아아아아아!!! 뭘 슬쩍 꽁냥꽁냥거리는 겁니까 아아아아아아아!!!!! "

 

 ~ 그 후 엄하게 혼난 카나요시였다 ~

 

 

 

 


끝.

건전(의미심장)한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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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 "미, 미안? 30분이나 늦어버렸네... 모처럼의 데이트인데"


루비 "... 왜 늦었나요, 설명... 해주세요" 지이


요우 "그, 그게 말이야... 사실... "


루비 "변명 따윈 듣고 싶지 않아!! " 뿌우


요우 "에, 에에... "


루비 "......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요우 선배 성의를 보여주세요"


요우 "어, 어떻게 하면 되는데? "


다이아 "... 츄하세요"

 

 이런 요우루비가 보고싶다

 

 - 티타임 -


루비 "~...♪ " 반질반질


요우 "......"


루비 "요우 선배! 이후 예정이 없으면 영화 보러 가지 않을래요? 아직 시간도 있고, 마침 티켓도 3장이 있어서, 같이  "잠깐"


루비 "......?? "


요우 "... 저기 왜 있는 거죠? "


다이아 "저는 신경 쓰지 마시고, 두 사람의 방해는 일체 안 할 테니"


요우 "으음"

 

 - 영화관 -


루비 "요우 선배! 팝콘은 무슨 맛으로? "


요우 "흐-음... 루비쨩이 결정해도 돼? 난 뭐든 상관없으니까"


루비 "그건 루비도 마찬가진데...... 그럼, 언니는 무슨 맛이 좋아? "


다이아 "짠맛 "


루비 "여기요. 짭짤한 맛 팝콘 L 사이즈 주세요"


요우 "어이 "

 

요우 "개입하지 않는다고 했죠!? "


다이아 "네, 물론입니다"


요우 "왜 팝콘 맛을 결정하는 거예요!? "


루비 "요우 선배! 시작해버린다고요! " 흔들흔들


요우 "앗... "


다이아 "자, 갑시다? "


요우 "네... "

 

요우 "근데 이건 어떤 영화야? 루비쨩"


루비 "순수한 연애물입니다! "


요우 "연애물... "


루비 "네! 아 혹시... 싫어하나요? "


요우 "그, 그런 게 아냐! "


요우 "루비쨩이랑 함께 본다면 어떤 영화라도... ///"


다이아 싱글벙글


요우 "..."


 - 상영 중 -


 너, 너를... 좋아해!
 기뻐! 마이클!


루비 "오... " 두근두근


요우 (아아...//// 들뜬 루비쨩 귀엽다...///)


요우 (아, 입이 심심하니까 팝콘이라도 먹을까) 탁


요우 (응? )


요우 (왠지 용기의 바닥을 만진 것 같은... ) 슬쩍


다이아 우걱우걱


요우 "어이 "

 

요우 "에? 어째서 완식 한거죠? "


다이아 꿀꺽


다이아 "저는 잘못 없습니다. 이 팝콘이 나쁜 겁니다"


요우 "에에... "


루비 "저기! 요우 선배! " 콕콕


요우 "응? "


루비 "봐봐요! 키스신! "


요우 "아... 잠... ///"


루비 "나중에... 우리들도... ////"


요우 "루비쨩... ////"


다이아 "////"


요우 "..."


요우 (왜 다이아 선배가 있는걸까... )

 

요우 (그 후 우리는 다양한 곳으로 놀러 갔다)


요우 (그리고 당연하단 듯이 다이아 선배는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따라왔다)


요우 (관찰 역...?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


요우 (루비쨩이랑 둘만 있고 싶다... )

 

 - 저녁 -


루비 "오늘은 즐거웠어요! "


요우 "그, 그래... "


요우 (이런 건 힘들지! )


루비 "그래서 말인데 요우 선배... 그... 영화때의...////"


요우 "에에!? 지, 지금!? "


다이아 "물론이에요"


요우 "..."

 

다이아 "자, 빨리"


요우 "저... 정말 새삼이지만... 다이아 선배는 뭘 하고 싶은 건가요? "


다이아 싱긋


요우 (무서워)


루비 "요, 요우 선배! 지금은 루비에게 집중해주세요! " 부우


요우 "앗... 아, 알았어////"


요우 (그런 말 하지마아아//// 귀엽잖아아아아///)

 

요우 "그, 그럼... 말하신 대로..."

 

 

 


루비 "~ ♪"


다이아 "오늘은 즐거웠나요? "


루비 "그렇네... "


루비 "그렇네요, 루비 "


다이아 "다행이다... "


루비 "그렇지만... 정말로 괜찮은가요? 이걸로"


다이아 "응, 괜찮아. 요우 선배에겐 벌이 필요하겠지만"


다이아 "자매가 바뀐것도 알아차리지 못하다니"


다이아 "애인 실격이라고? 요우 선배 "

 

 

 

 ~ 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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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통학로


요시코 "아, 즈라마루 이 시간에 여길 지나다니 별일이네"


요시코 "... 항상 요하네라고 불러주지도 않고, 조금 놀려줄까" 몰래


하나마루 " ~ ♪"


요시코 (아, 미숙 DREAMER를 흥얼거리고 있네... 저렇게 즐겁게 걷고 있는데, 깜짝 놀라게 하면 불쌍한가...)


요시코 (뭐, 즈라마루고 하니 '즈라~' 하고 놀라는 것뿐이겠지만 아마)


요시코 "왓! "


즈라마루 "즈라~ !"


요시코 (이렇게 행동 패턴이 뻔히 보이는 인간도 즈라마루 정도네)


요시코 "즈라마루, 좋은 아침"


요시코 (이제 '뭐야, 요시코쨩이잖아 깜짝 놀랐어유'라고 하겠지)


하나마루 "...... 뭐야, 요하네쨩이잖아 깜짝 놀랐어유"


요시코 "그러니까 요하... 어!? "

 

하나마루 "? 왜 요하네쨩이 놀라는 거야? 놀란건 이쪽이에유"


요시코 "즈라마루, 너 지금 뭐라고 했어? "


하나마루 "갑자기 왜 그래? "


요시코 "됐으니까! 물은 거에나 답해! "


하나마루 "그러니까, '놀란건 이쪽이에유'? "


요시코 "그 전 말이야! "


하나마루 "정말 왜 그래?... 분명 '왜 요하네쨩이 놀란거야?'였쥬? "


요시코 "사실은 더 전이긴 하지만, 거기도 상관없지! "


요시코 "너 드디어 요하네라고 불러 주는구나! "


요시코 "이제서야... 겨우 너도 리틀데몬으로서의 자각이 나온 것 같네! "


요시코 "아- ! 이 얼마나 훌륭한 날인가! "


요시코 "비록 천계에서 추방당했지만 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구나! "


요시코 "즈라마루, 너 배고프지 않아? 특별히 이 타천사 요하네가 놋포빵을 쏠게"

 

하나마루 "어? 진짜? 좋아유~... 근데 왜 사주는 거래유"


요시코 "... 너, 내 말 안 듣고 있었어? 처음으로 요하네라고 불러줬으니까 당연하지! "


하나마루 "처음? 마루는 요하네쨩을 계속 요하네쨩이라고 불렀는데... "


요시코 "하? 뭐라는 거야? 너 입학식에서 재회했을 때부터 계속 그 이름으로 불렀잖아"


하나마루 "그 이름? "


요시코 "아, 정말! 답답해서~ 요시코 말이야! 어제까지 계속 요시코쨩이라고 했잖아"


하나마루 "...... 요시코쨩은 누군데유? "


요시코 "......" 짜증


요시코 "하아... 뭐 됐어 요하네라고 불러준 걸 봐서, 봐줄테니까"


요시코 "아, 벌써 시간이! 일단 교실에 가자! "


하나마루 "이상한 요하네쨩... "

 

 방과 후 부실


요시코 "어떻게 된 거야... "


요시코 "반 전체는 물론 선생님까지 나를 요하네라고 부르다니... "


요시코 "처음엔 장난인가 싶었지만, 모두들 진심으로 나를 요하네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


요시코 "아무리 생각해도 평범하지 않아... "


치카 "아! 요하네쨩 아직도 여기 있었네"


요시코 "치카 선배까지... "


치카 "왜 그래~ ? 지금 모두 옥상에 모여있어! 빨리 연습하러 가자! "


요시코 "저기, 치카 선배 "


치카 "응? 왜 그래? 어쩐지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


요시코 "치카 선배는 츠시마 요시코라는 여자애... 알아? "

 

치카 "츠시마 요시코? 그러니까... 들어본 적 없는데 요하네쨩의 자매? "


요시코 "그런가... 미안. 정말 미안하지만 오늘은 연습 쉬고 돌아갈게"


치카 "에!? 어째서? 몸 상태 안 좋아? "


요시코 "... 응"


치카 "괜찮아? 바래다 줄까? "


요시코 "아니, 괜찮아. 혼자 돌아갈 테니까... "


치카 "그래. 알았어. 모두에게 전해둘게"


요시코 "그래, 미안해"


치카 "그럼 조심히. 몸조심해"


요시코 "그럼... " 쾅

 

 옥상


카난 "어? 치카 요하네는? 부실에 없었어? "


치카 "아니, 있긴 했는데 몸 상태가 나쁘다고 말하고 먼저 돌아갔어"


요우 "에? 치카쨩 요하네쨩 괜찮은 거야? "


치카 "나도 바래다 줄까라고 말했는데. 혼자 갈 수 있다고 해서... "


리코 "감기인가... "


하나마루 "... 요하네쨩 오늘 조금이상했어유"


루비 "으, 응. 그렇지"


마리 "이상해? 뭐가? "

 

하나마루 "아침에는 이름을 불릴 때마다 '맞아, 난 타천사 요하네야!'라고 말했는데, "


하나마루 "그 후에는 반의 모두들에게 '내 본명은? '이라고 물어보고 다니기 시작하고"


하나마루 "모두들 츠시마 요하네쨩이지 라고 대답하면, 굉장히 우울해 했어유... "


하나마루 "5교시 수학 수업 때는 선생님이 '츠시마 요하네'라고 말하니까, '나는 츠시마 요시코야!'라고 하면서 소리도 지르고... "


리코 "좀 이야기가 이해는 안가지만, 무슨 일이지? "


루비 "우리들도 잘 모르겠어요. 단지 요하네쨩은 자신이, 츠시마 요하네가 아니라 츠시마 요시코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


치카 "나한테도 아까 '츠시마 요시코라는 사람, 몰라? '라고 물었어... 들어본 적 없다고 대답했지만... "


카난 "잘 모르겠네- . 뭐 요하네가 고민이 있는 건 확실한 것 같고 내일 자세히 물어볼까"

 

 돌아가는 길


요시코 "하아... 정말 뭔데... "


요시코 "역시, 모두들 나를 놀리는 거야... "


요시코 "그렇지만 선생님까지 그런 일에 가담하고 있다고는 역시 무리가 있고... "


요시코 "... 혹시, 다른 세계선에서 헤매게 된... "


요시코 "아니 아니! 그럴리 없잖아! 무슨!... 만화나 게임도 아니고... "


요시코 "자기 이름을 불리지 않는 게 이렇게 괴롭다니... "


요시코 "...... 항상 나는 요하네야라고 말해서, 벌을 받는 걸까... "


요시코 "모처럼, 아빠랑 엄마한테 받은 소중한 이름인데... "


요시코 "...! 그래! 아빠랑 엄마라면 분명 요시코라고 불러 줄 거야! "


요시코 "바로 엄마한테 전화를! " 사샥


요시코 "...... 그렇지만, 만약 엄마까지 요하네라고 부르면... "


요시코 "으응! 그럴리 없어! 엄마는 절대로 요시코라고 불러 줄 거야! " 삑


요시코 "......" 통화 연결음--------


요시코 "빨리 받아줘, 엄마... " 통화 연결음---

 

요시코 마마 "네, 여보세요 츠시마입니다"


요시코 "마마! 나야! "


요시코 마마 "어머, 요하네가 전화를 해오다니 별일이네. 무슨 일이야? "


요시코 "읏!!! "


요시코 마마 "? 요하네? "


요시코 "~~~~!!........" 훌쩍


요시코 마마 "무슨 일이야?... 너 혹시 우는 거니? "


요시코 "...마 ..마..."


요시코 마마 "왜 그래!? 누가 괴롭혔어!? 아니면 다친 거야!? "


요시코 "... 아니야, 괜찮아, 마마. 아무것도 아니야"


요시코 마마 "아무것도 아니라니, 너! 아무것도 아닌 목소리가 아니잖아! "


요시코 "정말 괜찮아... 이제 누마즈 역에 도착했으니까, 곧 들어갈게요"


요시코 마마 "정말 괜찮아?... 알았어, 기다릴게 빨리 돌아와"


요시코 "응... 끊을게, 엄마 " 삑


요시코 "... 엄마도, 나를 요하네라고 생각하고... "


요시코 "아빠한테도 전화를...... 안돼, 무서워서 못 걸겠어... "


요시코 "요시코라고 불러 주는 사람이 없다는 걸로 이렇게 무섭다니... "


요시코 "이제 나를 요하네라고 안 할 테니까, 누가 좀 도와줘... "

 

 


 다음날, 등굣길


요시코 "엄마는 어제 일을 걱정해서, 학교에 가고 싶지 않으면 안 가도 된다고 했지만... "


요시코 "이 이상 엄마에게 걱정 끼칠 순 없지... 학교에 가지 않으면... "


요시코 "거기에다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힌트가 있을지도 모르고, 숨어있을 여유는 없어... "


요시코 "다행이라고 할까, 뭐랄까... 원래 세계와의 차이는 내 이름 말곤 없고 잘 참으면 괜찮...다고... 생각... "


요시코 "!! 왜 갑자기 약해지는 거야! 확실히 하자! 츠시마 요시코! 절대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거니까!"

 

 교실 앞 복도


요시코 (우선 교실 앞 까진 왔는데... )


요시코 (어제 반 애들 앞에서 선생님한테 소리도 지르고 들어가기 힘드네... )


하나마루 "저... 요하네... 쨩? "


요시코 "즈라마루!! " 팟


하나마루 "교실... 안 들어가? "


요시코 "아니... 어제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들어가기 어색해서... "


하나마루 "그 일 말인데... "


요시코 "응? "

 

하나마루 "요하네쨩을... 이제 ... 그... 요시코쨩... 이라고 부르는 게 좋을까? "


요시코 "즈라마루... "


하나마루 "마루에겐 요하네쨩은 요하네쨩이지만... 요하네쨩이 진심으로 그렇게 불러줬으면 한다면... "


요시코 (나, 자신의 일 밖에 생각하지 않았구나... 그래, 이 세계의 있어서 나는 츠시마 요하네니까... )


요시코 "... 미안해"


하나마루 "에? "


요시코 "어제는... 좀 정신없어서... 그치만 이제 괜찮으니까. 평소대로 요하네라고 불러주면 돼"


하나마루 "요하네쨩... "


요시코 "자, 교실에 들어가자"

 

 점심시간


요시코 "정말... 이 학교에는 성격 좋은 애들이 너무 많아... "


요시코 "그 후에 반 애들 전원이 즈라마루랑 같은 말을 하다니... "


요시코 "하지만..... "


요시코 "분명히 알았어.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


요시코 "한시라도 빨리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으면... "


요시코 "우선, 원래의 세계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교사를 뒤지고 있긴 하지만..."


요시코 "애초에, 단서가 있긴 한 걸까... "


다이아 "어머? 요시코 씨 아닌가요? 별일이네요,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요시코 "어!? " 휙


다이아 "어쩐 일이죠? 이쪽은 쓰레기장 밖에 없습니다만"


요시코 "다이아 선배... 지금... "


다이아 "?, 왜 그러는 거죠? 남의 얼굴을 그렇게 바라보고... "


요시코 "지금... 내 이름... "


다이아 "아, 그거 말입니까? 말 안 할거라고요, 저에게. 당신은 '츠시마 요시코'씨입니다. 애초에 저는 한 번도 그런... "


요시코 "우아아아아앙!!!!! " 꼬옥


다이아 "잠!!! 왜, 왜 그래요, 갑자기!? 파, 파렴치합니다!! 잠깐! 요시코 씨! "


요시코 "아아아아아아! 무서웠어!! 무서웠다고오오오!! "


다이아 "무슨 뜻 모를 것을... 일단 떨어지세요, 요시코 씨! " 꾸욱


요시코 "싫어싫어! 안 떨어질 거야! 무서웠으니까 무서웠으니까 말이야!!" 꽈악


다이아 "???... 어쩔 수 없네요...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우선 당신이 울음을 그칠 때까지는 기다려 드리겠습니다" 머리의 손

 

 5분 후


요시코 "......" 훌쩍


다이아 "이제 진정 좀 되셨습니까? "


요시코 "... 응... "


다이아 "그런가요... 그럼 이제 놓아주실래요? "


요시코 "놔도, 나만 두고 다른데 안 갈거지? "


다이아 "예예, 그런 짓은 안 합니다. 애초에 지금의 당신을 내버려 두고 갈리가 없잖아요? "


요시코 "... 알았어" 슥


다이아 "그럼, 여기서 말하는 것도 좀 그러니까, 학생회실로 갈까요. 차 정도라면 내어드릴 수 있습니다"


요시코 "... 응"

 

 학생회실


다이아 "변변치 않은 차지만"


요시코 "고맙..습니다... "


 다이아 선배가 끓여준 차는 지금까진 마신 차중에서 가장 상냥한 맛이 났다.


 학생회실까지 갈 때에도 도착해서 차를 끓이는 중에도 내가 차를 다 마실 때까지 다이아 선배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이 사람이, 항상 잔소리로 시끄러운 다이아 선배랑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이상했다.


다이아 "천천히, 요시코 씨의 페이스로 괜찮습니다.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 "


요시코 "... 그 믿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


 나는 어제의 사건을 모두 말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다이아 선배는 놀라거나 했지만, 결코 나의 이야기를 끊거나 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내 이야기에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귀를 기울여 주었다.

 

요시코 "......라는 일입니다... 믿어... 주시겠습니까? "


다이아 "그렇군요... 그런 일이... "


다이아 "무서웠겠네요. 열심히, 잘하셨어요"


다이아 "저는 요시코 씨의 말을 믿습니다"


 또, 목놓아 울고 싶어진다.


 아까 그렇게 흘린 눈물도 차로 수분이 보급됐는지 눈시울이 뜨거워짐과 함께 흘러내리려고 했다.


 하지만 일단 한번 정신 차렸었기 때문인지 부끄러움이 몰려와, 필사적으로 눈물을 참았다.


 덧붙여서 다이아 선배의 가슴은 나로 인해 한눈에 보이게 흠뻑 젖어있다.


 여름이라고 해도, 아직 몇 분 밖에 안 지났기 때문에 마를 리가 없다.


 게다가 다이아 선배는 그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손수건 같은 걸로도 닦지 않았다.


 분명 아니, 확실히 내가 걱정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는 것이다.


 나는 외동이라고, 지금까지 특별히 자매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 다이아 선배가 언니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요시코 "정말?... 왜? "


 당연한 의문


 내가 반대 입장이라면 절대로 의심한다.


 그야 Aqours의 멤버들을 확인하면 믿지 않을 수 없다지만, 지금은 아무런 확인도 하지 않았다.


 나 혼자 만의 설명뿐이다.


 나도 당연히, 다이아 선배가 확인 작업을 먼저 할 줄 알았다.


 하지만 다이아 선배는 확인도 하기 전에 나를 믿는다고 말해주었다.


 대체 왜 그런 걸까.


다이아 "예, 믿습니다. 요시코 씨를, 동료를, 믿는 겁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믿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견딜 수 없었다


 큰 소리로 울부짖지는 않았지만, 나는 책상에 푹 엎드린 체 흐느꼈다.


 다이아 선배의 손이 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간다.


 머리 위에서도 전해지는, 태양처럼 따뜻한 손이었다.

 

 한바탕 울고 난 후、다이아 선배에게 휴대용 티슈를 받았다.


 나의 양팔은 물기로 가득하고, 얼굴은 분명, 거울을 보기 싫을 정도로 엉망이 됐을 것이 분명하다.


다이아 "그럼,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고 싶지만, 벌써 점심시간도 끝나가네요"


 말을 듣고 시계를 확인해보니, 이제 3분 정도 뒤면 종이 울릴 시간.


다이아 "원래라면, 수업을 안 나가는 경우는 없기도 하고, 여기서 수업을 포기하면 선생님들이 추궁을 해오기도 하니, 소동이 될지도 모르죠"


다이아 "그러므로, 방과 후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는 게 어떨까 하는데, 어떤가요... 요시코 씨? 뭔가 이상한 일이라도? "


 지극히 성실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수업을 빠지는 걸 포기라고 말하니까, 조금 터져 버렸다.


 어제, 이 사태를 인식한 뒤로 처음으로 웃었다.


 다이아 선배한테는, 미안하지만 웃음이란 건 중요하네


 한 번에 긴장이 풀린 것 같아.

 

요시코 "죄송합니다, 상관없으니까. 방과 후 괜찮아요"


 사실은 모처럼 만난 이해 해주는 사람이랑 떨어지는 것은 싫었다.


다이아 "정말 괜찮나요...?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찌 되면 아무거나 적당한 이유라도 붙여... "


 그런 나의 불안은 시원스럽게 간파되고 있던 것 같다.


 이길 수 없구나, 정말.


요시코 "확실히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이아 선배는 없어지거나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참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나의 본심이었다.


다이아 "... 알겠습니다. 그럼 방과 후 교문 앞에서"


다이아 "Aqours의 연습은 역시 쉬도록 하죠. 뭔가 적당한 이유를 루비나 하나마루 씨에게 전해 두고 오세요"


요시코 "예! "

 

 교실로 돌아오는 동시에 종이 울린다.


 반의 아이들 모두 내가 혼자 나간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것 같았지만, 돌아온 나의 얼굴을 보고 안심하는 것 같았다.


 이 아이들에게 더 이상 걱정 끼치지 말자.


 그렇게 마음을 먹고, 나는 자리의 앉았다.

 

 

 방과 후


요시코 "즈라마루, 루비. 이틀 연속으로 미안하지만 오늘 연습 쉴게. 모두에게 전해 줄래? "


하나마루 "요하네쨩 또 상태 안 좋은거에유? "


요시코 "아니야! 어제는 그랬지만 오늘은 달라! "


요시코 "싫은, 어떻게든 갖고 싶던 옷이 온라인으로 선착순 100명까지만 판다고 하길래, 컴퓨터 옆에 붙어있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점심시간이 끝나고 나서부터, 걱정 끼치지 않고 쉬는 방법을 필사적으로 떠올려낸 거짓말이다.


 공교롭게도 즈라마루는 이해하지 못 할 것 같지만.

 

루비 "알았어. 요하네쨩다운 이유네. 모두들에게는 잘 말해둘게"


하나마루 "무슨 말이쥬? 컴퓨터로 옷을 사유? "


요시코 "그런 곳이야"


루비 "하나마루쨩 걱정 안 해도 괜찮아 요하네쨩은 언제나의 요하네쨩이니까"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즈라마루한테 인터넷으로 책이라도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자.


 그렇게 생각하자 문득 의문이 들었다.


요시코 (내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이 세계의 나란 존재는 어떻게 되는 거지? )


요시코 (모두가 츠시마 요하네를 알고 있다는 건 적어도 이전에는 츠시마 요하네는 이 세계의 존재하고 있었을 거야... )


요시코 (그럼, 그 츠시마 요하네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


요시코 (지금 이곳에 나와 츠시마 요하네는 동시에 존재하지 않아... 그렇다는 건 나와 츠시마 요하네는 바뀐 거야? )


요시코 (그렇게 가정하면 바뀐 건 나랑 츠시마 요하네 뿐만이 아니야. 다이아 선배도 이 세계의 다이아 선배랑 바뀌었을 거야... )


요시코 (확인해 보지 않으면... )

 

요시코 "저기, 루비 "


루비 "응? 왜 요하네쨩"


요시코 "너희 언니, '다이아'의 일인데"


 나는 일부러 다이아 선배의 이름을 강조했다.


 만약 다이아 선배가 바뀌었다면 나와 똑같이 이름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루비 "언니랑 무슨 일 있어? "


요시코 (다이아 선배의 이름은 바뀌지 않았나!? 정말! 영문을 모르겠네! )


요시코 "그러니까... 다이아 선배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나는 당황해 하면서도 이야기를 계속했다.


루비 "언니가 좋아하는... 푸딩일려나... 그게 왜? "


요시코 "아니, 그러니까 그게... 오, 오늘 점심시간에 조금 신세를 져가지고! 그래서 감사 인사가 하고 싶어서"


 순간 떠올린 거짓말 치곤 나쁘지 않네.


 신세 진 건 사실이고

 

루비 "그렇구나. 언니는 푸딩을 받으면 굉장히 기뻐해! "


요시코 "에에- 그렇구나 푸딩 말이지. 알았어, 고마워"


하나마루 "요하네쨩 다이아 선배한테 뭐라도 받았어유? "


요시코 (즈, 즈라마루~! 쓸데없는 짓을~! 거짓말은 약한데~ )


요시코 "대, 대수롭지 않은 일이야. 그러니까... 좀 찾는 걸 도움받았다고 할까... "


하나마루 "헤에~ 그렇구나"


요시코 "그, 그런 거야... 아! 벌써, 이런 시간!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판매가 시작되버려서! 안녕! "


하나마루, 루비 "바이 바이~ "

 


요시코 (후우... 어떻게든 의심받지 않고 넘긴 건가... )


요시코 (쉰다고만 말할 뿐이었는데, 의외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네. 빨리 교문에 가지 않으면)


요시코 (... 그런데 왜 나만 이름이 다른 걸까... )


요시코 (거기에 힌트가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 안돼, 모르겠어. 우선, 다이아 선배에게 상담을 하자)

 

 교문


요시코 "다이아 선~배 "


다이아 "요시코 씨"


요시코 "죄송해요, 늦어버려서"


다이아 "아뇨, 저도 지금 막 왔습니다. 자, 그러면 돌아갈까요"


요시코 "돌아가다니... 어딜? "


다이아 "저희 집입니다"


요시코 "하아..."

 

 


 쿠로사와 저택


다이아 "여기라면 차분히 상담이 가능할 겁니다."


요시코 "그렇네요"


다이아 "저, 요시코 씨의 말을 듣고 나서, 이 현상의 대해 나름대로 조사해 봤어요"


다이아 "그랬더니 어떤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요시코 "엣? 사실이라니? "


다이아 "단계별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처음에 카난 씨와 마리 씨에게 저와 요시코 씨에 대한걸 자연스럽게 물어봤습니다"


다이아 "그랬더니, 제가 알고 있는 한에서지만, 원래 세계와 이 세계의 차이점은 요시코 씨의 이름뿐이었죠"


요시코 "다이아 선배도 눈치챘구나... 실은 나도, 다이아 씨의 이름이 바뀌지 않은 것에 대해 생각해 봤어요"


다이아 "그랬습니까.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두 사람 모두 요시코 씨의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시코 "걱정? 무슨? "

 

다이아 "어제, 연습을 쉰 일이요 . 뭔가 고민이 있는 것 같다고"


요시코 "그렇구나, 즈라마루네 뿐만 아니라, Aqours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었군요... "


다이아 "침울해질 필요 없습니다. 요시코 씨의 입장이라면 누구라도 무서워하는 게 당연합니다"


요시코 "그... 런가요...... 어라? "


다이아 "왜 그러신가요? "


요시코 "아니... 다이아 선배는 내가 고민하고 있는 있는 거, 아까 전까지 몰랐던거죠. 왜죠? "


다이아 "그런 거라면, 사실 저 어제 학교를 쉬고 있었습니다"


요시코 "그렇구나. 어째서? "


다이아 "감기에요. 열은 별로 없었지만, 러브라이브를 앞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만일을 대비해 쉬었습니다"


요시코 "그랬구나. 그리고, 오늘 나았기 때문에 등교를 했다는 거네요"


다이아 "그렇게 된 거죠... 이야기가 딴 길로 흘러 버렸네요, 계속하겠습니다"


요시코 "아, 넵"

 

다이아 "원래 세계와 이 세계의 차이는 요시코 씨의 이름뿐. 그럼, 저와 요시코 씨는 언제부터 이 세계를 헤매게 됐는냐라는 겁니다"


요시코 "아... "


요시코 "확실히. 애니메이션 같은 데서는, 다른 세계의 온 순간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죠"


다이아 "애니메이션...?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거죠? "


요시코 @ 애니오타쿠 "...... 죄송합니다, 잊어 주세요 제발"


다이아 "하아... 뭐 좋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 세계의 왔다는 걸 실감하지 못 했습니다. 그야말로 요시코 씨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


요시코 "나는... 생각해보니, 어제 아침, 등교 중에 즈라마루가 요하네쨩이라고 불렀을 때가 처음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이아 "그럼, 그전에는? "


요시코 "엣? "

 

다이아 "뭐든지 상관없습니다. 등교하기 이전. 정확하게는 그저께의 기억이 있습니까? "


요시코 "그저께의 기억...... 어라?? "


다이아 "기억이 나십니까? "


요시코 "... 그러니까...... 그게, 기억이 안 나... 어째서... "


다이아 "저도에요. 3일 전 화요일 연습 후 귀가를 하고 목욕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단은 황금 눈 도미였고요"


다이아 "식후 디저트로 푸딩. 그 후 학교의 예습 복습을 하고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요시코 (왜 3일 전의 행동을 그렇게까지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거지? )


다이아 "어제 목요일부터 아침까지 감기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학교를 쉬고 오늘 컨디션이 좋아졌기 때문에 등교했습니다"


다이아 "하지만... 그제 수요일의 기억은 전혀 없어요, 기억하지 못하는 겁니다. "

 

요시코 "그렇... 다는 건... "


다이아 "예. 뭘 먹었는지 기억 못하는 거면 몰라도, 그저께의 행동 전부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 부자연스럽습니다"


다이아 "저는 그저께의 행동의 힌트가 있다고 생각하고, 카난 씨와 마리 씨, 그리고 반의 몇몇에게도 그저께의 행동을 물어보았습니다"


요시코 "결과는!? 결과는 어땠어!? "


다이아 "안됐습니다. 모두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단 한 명도, 그저께의 일은 기억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다이아 "이것이 제가 발견한 사실입니다"


요시코 "그럼... 결국 원점이라는... "


다이아 "아뇨,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요시코 "무슨 뜻? "

 

다이아 "적어도, 그저께의 무슨 일이 있었고 그 결과, 우리는 이렇게 되어버렸다는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요시코 "그런가... 하지만, 그건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이랑 같은 말 아닌가? "


다이아 "다릅니다. 그저께의 '뭔가'있어서 이렇게 돼버렸다... "


다이아 "즉, 그 '뭔가'를 알아내면,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것입니다"


요시코 "!! 확실히 그럴지도!... 하지만... 아무도... 아니, 우리조차도 그저께의 일을 아무것도 기억 못 하는데... "


다이아 "'뭔가'를 밝혀 낼 수 없다는... 겁니까? "


요시코 "응... "


다이아 "그럼, 포기할 겁니까? "


요시코 "........."


다이아 "포기하고 츠시마 요하네로 이 세계를 살아갈 겁니까? "


요시코 "그건... "


다이아 "......"

 

하나마루 (요시코쨩!)


요시코 " !? "


치카(요시코쨔~앙) 요우(요- 시코-! ) 루비(요, 요시코쨩... ) 리코(요시코쨩) 마리(Oh-! 요시코~☆) 카난(요시코)


요시코 "모두들... 그러니까... 요하네야... " 울먹


다이아 "결정하세요"


요시코 "... 응! 나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


다이아 "사실, 덕분에 살았습니다. 저는, 당신을 요하네 씨라고 부르고 싶지 않았거든요"


요시코 "다이아 선배... "


다이아 "자, 그렇게 정해졌으니, 바로 작전 회의입니다"


요시코 "오- ! "

 


다이아 "우선 우리가 할 만한 방법은 두 가지 정도 있습니다"


요시코 "우리의 기억을 돼 찾거나 그저께의 기억이 있는 사람을 찾는 거지! "


다이아 "...... 맞습니다" 싱긋


요시코 "하지만 그저께의 기억이 있는 사람을 찾는다는 건 현실성이 없네... "


다이아 "맞아요. 이미 이틀 전의 기억이고, 무엇보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


요시코 "그리고 찾는데 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기억은 희미해져 버리고... "


다이아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기억을 되찾는 쪽을 우선으로 합시다"


요시코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되는 거야?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데, 찾을 방법이... "


다이아 "저에게 생각이 있습니다"


요시코 "어떤? "

 

다이아 "먼저 그저께의 행동을 추리해보죠. 그저께의 수요일입니다. 당연히 학교를 가야 하죠"


요시코 "그렇지"


다이아 "평소처럼 학교를 가서 방과 후를 맞이합니다. 네! 요시코 씨! 그 후에는!? "


요시코 "에?! 갑자기 뭐야... 방과 후에... 평소 같으면 연습... 이지 "


다이아 "정답! "


요시코 "정말이지, 뭐야... "


다이아 "저는 그 연습 때 '뭔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시코 "왜? "


다이아 "그건, 저와 요시코 씨 두 사람이 이 세계의 와있기 때문입니다"


요시코 " ? "

 

다이아 "모르시겠습니까? 그저께가 언제나와 같은 평소대로 였다면 연습 시간 이외에는 저와 요시코 씨가 함께 있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요시코 "그건... 그렇지"


다이아 "우리는 같은 우라노호시 여학원을 다니지만, 3학년과 신입생 그리고 집의 위치도 전혀 다릅니다"


다이아 "만약 원래 세계에서 그저께의 '뭔가'있었다고 한다면... "


요시코 " !! "


요시코 "하지만... 연습 중에 '뭔가'있었다면, 어째서 왜 우리 둘만 이쪽의 세계로 온 거야? "


요시코 "혹시, 다른 멤버들 중에서도 원래 세계에서 온 사람이 있다는 거야? "

 

다이아 "아뇨. 아마도, 저랑 요시코씨 뿐이겠죠"


다이아 "어제 연습 때의 일을 카난 씨와 마리 씨로부터 들었습니다만, 요시코 씨의 이야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이아 "당연히 요하네라는 이름도 나왔을 것이고. 그렇다면, 만약 다른 멤버 중에서 원래 서계에서 온 사람이 있으면 그 시점에서 이상함을 느꼈을 겁니다"


요시코 "정말- ! 갈수록 모르겠네! 연습 중에 '뭔가'있었으면 모두 다 여기로 와야 하는 거 아냐!?!? "


다이아 "추측일 뿐이지만 연습 중에 저와 요시코 씨는 단둘이 된 것이 아닐까요"


요시코 "!!! 그래! 그럼 설명이 돼! 다이아 선배 대단하네! "


다이아 "칭찬해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


다이아 "어쨌든, 연습 중에 어떤 사정이 생겨 저와 요시코 씨는 단둘이 되었다. 그리고 그때"


요시코 "'뭔가'가 있었다는 거네! "


다이아 "그 말입니다"

 

요시코 "그럼 그 사정만 알아내면... "


다이아 "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알 수가 있습니다. 다행이 내일은 학교도 연습도 쉬니까. 하루 종일, 그 '뭔가'를 찾아 보죠"


루비 "다녀왔습니다~ "


다이아 요시코 " ! "


다이아 "이 목소리는 루비!... 벌써 그런 시간이!? 요시코 씨! 돌아갈 버스는...! "


요시코 "틀렸어... 이제 다 끊겼을 거야... "


다이아 "그런... "


요시코 "어쩔 수 없지, 걸어갈 수밖에"


루비 "언니... 괜찮아? " 드르륵


루비 "어라? 요하네쨩... 왜 우리 집에? "

 

다이아 "루, 루비... 어서 오세요. 요시코 씨랑은 귀갓길에 우연히 같이 가게 돼서... 그... 그것보다! 무슨 일이죠? 루비 "


요시코 (이! 바보!)


루비 "언니가 연습 안 나와서, 걱정... 그것보다 지금의 요시코 씨는... "


다이아 "엣!? 아! 그! 그게!... 지금 건 말이죠, 계속 요하네 씨가 요시코라고 부르라고 끈질기게"


요시코 (잠깐! 이쪽까지 끌어들이지 마!)


루비 "그렇구나... 요하네쨩... 역시 루비도 요시코쨩이라고 부르는 게... "


요시코 "아, 아니야! 다이아 선배는... 그... 리, 리틀데몬! 그래! 다이아 선배는 공식적으로 내 리틀데몬이 돼서 특별히"


다이아 (잠! 뭐, 뭡니까! 그건!... 하지만... 여기서는 맞춰주지 않으면... )


다이아 "그, 그래요! 요시코 씨라고 말하는 건 공식적으로 리틀데몬의 계약을 체결한 사람만이 부를 수 있는 특별한 호칭입니다! "


루비 "그렇구나... 언니, 그런거에 관심 있었구나... "


다이아 "아, 예. 최근 자세히 알게 돼서... "

 

루비 "어라, 그러고 보니, 요하네쨩 인터넷 특별 판매는? "


요시코 "!!... 그러니까, 다이아 선배한테 컴퓨터 빌려달라고 해서 무사히 살 수 있었어! "


루비 "그래, 다행이네. 아, 루비 먼저 갈아입고 올게"


요시코 "그, 그래. 그럼 나중에... "

 


다이아 요시코 "...... 후우...... "


다이아 "잠깐 요시코 씨! 제가 정식으로 리틀데몬이 되었다니,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


요하네 "어쩔 수 없잖아! 애초부터 다이아 선배가 요시코라고 불러 버린 게 나쁜 거지! "


다이아 "윽... 그건...... 뭐 됐습니다, 이걸로 요시코 씨라고 불러도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면"

 

다이아 "그보다 어쩔 수 없네요. 요시코 씨, 오늘은 묵고 가세요. 다행이 내일은 휴일이고 하니"


요시코 "에!? 괜찮아! 걸어서 돌아가도... "


다이아 "얼마나 걸릴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10킬로 이상이라고요!? "


요시코 "윽... "


다이아 "이런 시간에 당신을 혼자 보낼 수는 없습니다"


요시코 "하지만, 갑자기 묵고 가는 건 집안사람들한테 폐가 되는 게... "


다이아 "괜찮습니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먼 친척분의 결혼식을 때문에 아침부터 나가셨습니다,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시고"


요시코 "알았다고... 신세 좀 지겠습니다 "

 

루비 "아, 역시 요하네쨩 자고 가는구나! 이제 버스 없지 않나 하고 생각해서 말이야... "


요시코 "어, 좀 많이 이야기를 했나 봐. 신세 좀 질게"


루비 "그럼 좀 있다 같이 목욕 들어가자! 언니랑 해서 셋이서! "


요시코 "상관 없지만... 그래도 세 사람은 좁지 않을까? "


루비 "괜찮아! 우리 집 목욕탕 크니까! 언제나, 언니랑 같이 들어가서 등을 밀어 주면서 서로 씻겨준다고! "


요시코 "항상...? 서로 씻겨줘...? "


다이아 "잠깐 루비! 쓸데없는 건 말하지 마세요! "


루비 "미안해, 언니... "

 

요시코 "헤에~ 그렇구나~. 난, 자매라곤 없으니까, 사이좋아 보여서 부럽네~ " 히죽히죽


다이아 "잠! 요시코 씨!? 다릅니다! 이건... 그래! 절약을 위해서에요! 둘이 같이 들어가면 물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


요시코 "절약이구나~ "


다이아 "안돼! 빨리 잊어버리세요~ !! "

 


다이아 "자, 요리를 시작합시다"


루비 "간바루비! "


요시코 "그래서 뭘 만들 건데? "


다이아 "그렇네요... 요시코 씨가 묵는 것도 있고 해서 여러 가지 생각했지만, 카레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요시코 "어쩐지 신경 쓰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


다이아 "아뇨, 그런 건 신경 쓰지 마세요. 손님이 쿠로사와 집안 요리에 실망하고 돌아가게 할 수는 없죠! 이것은 쿠로사와 가의 장녀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


요시코 "그렇게 까지 말하면, 나올 카레는 기대할 수밖에 없잖아"


다이아 "후후후, 부디 마음껏 기대를 부풀려두세요. 반드시 그 기대에 부응하는 요리를 드리겠습니다" 씨익


요시코 "대단한 자신감이네...... "

 

루비 "근데 사실은 언니 말이야 카레 밖에 못 만들어... " 속닥


요시코 "하아!? 그럼 여러 가지 생각했다는 대목은 뭐야? " 속닥


루비 "아마... " 속닥


요시코 "허세라는 거네... " 속닥


루비 "하지만 카레는 정말로 맛있어! " 속닥


다이아 "두 분, 무슨 일 있습니까? "


루비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언니 "


다이아 "그런가요? 그럼, 시작할까요. 언제나처럼, 루비는 샐러드 준비를"


다이아 "저는 향신료 조합을 시작해야 해서"


루비 "그래! 알았어! "

 

요시코 "상당히 본격적이네. 향신료부터 라니 "


다이아 "당연합니다! 향신료는 카레에게 있어 생명! 근원! DNA! 괜찮으시다면 요시코 씨에게는 특별히, 제 비장의 배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어때요!? " 우훗


요시코 "... 다음, 다음에 들을게... "


다이아 "그런가요... " 다무룩


요시코 "그래서? 나는 뭘 하면 될까? "


다이아 "네? "


요시코 "나만 그냥 보고 있을 순 없지. 뭐라도 돕게 해줘"


다이아 "손님에게 그런 일을 시킬 수는 없습니다. 요시코 씨는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어 주세요"


요시코 "하지만... "

 

루비 "그럼, 요하네쨩은 루비랑 같이 샐러드를 만들자! "


다이아 "루비!? "


루비 "미안해, 언니. 그렇지만, 셋이서 만드는 게 더 즐겁다고 생각해서... "


요시코 "그래. 나도 기다리기만 하는 건 어섹하고"


다이아 "... 어쩔 수 없네요. 그럼, 루비의 보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시코 루비 "오- ! "

 

요시코 "잘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 뭔가 섬세하고 복잡한 맛이네"


다이아 "훗,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제 카레를 전부 맛봤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제 카레 레퍼토리는 108가지나 있다고요"


요시코 "... 헤... 굉장하네... "


요시코 (왜 이 사람, 카레이외에는 못 만드는 거지... )


루비 "그럼, 셋이서 식후 트럼프라도 하자! 잠깐 방에서 가져올게! "

 

요시코 "그건 그렇고, 정말로 원래 세계랑 똑같네, 이 세계 "


다이아 "그러게요. 저는 지금까지 SF같은 말도 안 되는 건 전혀 믿지 않았지만, 이 세계를 보면, 패러렐 월드를 믿을 수밖에 없겠네요"


요시코 "믿고말고를 떠나서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잖아. 아니면 이 세계가 꿈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


다이아 "꿈...입니까...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요시코 "정말이야. 꿈이라면 빨리 깨어나 줬으면 하네. 뭐, 오늘 아침에 일어난 시점부터, 그런 소원은 이뤄질리 없지만"


다이아 "........."


루비 "트럼프 찾아왔어. 루비, 처음엔 시치나라베(七並べ)가 하고 싶은데. 요하네쨩은? "

 


 다음날 쿠로사와 저택


다이아 "요시코 씨, 저랑 같이, 나가지 않겠습니까? "


요시코 "물론이지. 어제 '뭔가'를 찾으러 가자고 했잖아"


다이아 "그럼, 나가기로 하죠"


루비 "좋은 아침... 언니, 요하네쨩...어? 두 사람 벌써 나가는 거야? "


다이아 "예. 조금 용무가 있어서요. 루비, 집을 잘 부탁드립니다"


루비 "그게... 루비도 같이 가고 싶... 은데..."


다이아 "루비, 죄송합니다. 사실은 이제부터 요시코 씨와 타천사의 여행을 떠날 계획이어서 리틀데몬이 아닌 당신을 대려 갈 수가 없어요"


요시코 "에? 잠깐... 다이아 선배... "


루비 "그렇구나... 알았어. 조심히 다녀와... "


다이아 "예. 루비, 정말 죄송합니다. 언니는, 당신을 사랑해요"


루비 "응! 잘 다녀와! "


다이아 "자, 갈까요, 요시코 씨"


요시코 "어, 그래... "

 

 버스 정류장


요시코 "왜 그런 말을 한 거야? "


다이아 "사실, 어제, 어떤 생각이 떠올라서요. 제 생각이 맞다면, 루비를 데려갈 수는 없습니다"


요시코 "생각? "


다이아 "버스가 왔네요 일단 탑시다. 자세한 이야기는 차 안에서"


요시코 "이 버스, 누마즈로 가는 건데... "


다이아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제부터 누마즈로 갑니다"


요시코 "하지만, 연습 중에 있던 일을 찾는 거라면 학교 쪽이... "


다이아 "그것도, 포함해 차 안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자, 빨리 타도록 하죠"


요시코 " ??? "

 

 버스 안


요시코 "그래서? 자세하게 말해줘"


다이아 "어제, 요시코 씨가, 이 세상은 꿈이라고 말한 걸 기억하시나요? "


요시코 "... 아아, 저녁 먹고 말했었지"


다이아 "사실, 그때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세계는 정말로 꿈의 세계는 아닐까 하고요"


요시코 "왜, 꿈이라면 자고 나면 깨야 하잖아. 실제로 오늘 아침에 일어나도 별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지도 않았고"


다이아 "자세한 것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인을 하고 싶어요"


다이아 "그 확인을 위해, 누마즈에 가서 누마즈 역에서 두 사람이 한 번도 간 적 없는 장소로 향하는 겁니다"


다이아 "만약, 만약에 이 세상이 꿈의 세계라고 한다면 우리 둘이 본적 없는 장소에 가면 그곳은 어떻게 돼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요시코 "그... 글쎄"

 

다이아 "저도 상상이 안됩니다. 그러니까 가서 확인해보고 싶은 겁니다"


요시코 "잘 모르겠지만, 다이아 선배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안 갈수 없지"


다이아 "고맙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걸 봐주세요" 슥


요시코 "노선도네"


다이아 "예. 이 역에서 간 적도 본적도, 이왕이면 들어 본적도 없는 역명을 가르쳐 주세요"


요시코 "도카이도 선(東海道線)은 글렀네. 전차로 다닐 뿐이지만, 역시 전부 본 적 있으려나... 그럼... 여기. 미노부 선(身延線), 누마쿠보 역(沼久保駅)! "


다이아 "미노부 선인가요, 확실히 평소 탈 기회가 없긴 하죠. 저도 이역은, 솔직히 처음 봤습니다"


요시코 "앞의 후지노미야(富士宮)도 간 적은 없는데, 역시 유명하니까. 어쩌면 텔레비나 뭔가에서 봤을지도 모르고"


다이아 "예,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요시코 "그럼, 여기로 결정이네"


다이아 "네"

 

 누마즈 역


다이아 "일단 확인하겠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도카이도 선에서 후지 역(富士駅)까지 가고 미노부 선으로 갈아타 누마쿠보 역으로 향합니다"


요시코 "응. 그걸로 됐어"


다이아 "그럼 갑시다"

 


 후지 역


다이아 "역시, 지금까지의 풍경은 달라진 점은 없군요"


요시코 "뭐, 딱히 이쪽으로 온 적은 없지만 본 적 있는 것만 같은 경치였어"

 

다이아 "그렇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제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지만...... "


요시코 "둘 다 미노부 선은 처음 타는거고. 만약 다이아 선배의 가설이 맞다면, 우린,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


다이아 "모릅니다... 위험한 상황이 되지 않기를 기도할 수밖에요"


요시코 "그래... "


 하지만 우리의 불안은 곧 적중하게 된다.


 후지 역에서 출발한 전차가, 후지 역에서 보이지 않는 위치에 도달했을 때, 이변이 일어났다.


요시코 "잠깐! 뭐야 이건! "


다이아 "이건... "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후지 역에서 보이지 않던 경치는 그저 새하얀 공간 만이 펼쳐져 있었고.


 어느새 기차도 사라져 버려 나와 다이아 선배 두 사람만이 그 공간에 남겨져있었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불안하진 않았다.


 왜냐면, 지금까지 보고 있던 경치는 우리의 뒤쪽에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요시코 "다행이다... "


다이아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 같네요"

 

 우리는 선로를 피해 원래의 경치 쪽으로 걸었다.


다이아 "마치 잘린 것 같은 느낌이네요"


요시코 "여기가 선로나 역에서 볼 수 있는 한계인가 보네. 즉, 이 하얀 곳은 우리의 기억이 없는 장소인 거고"


다이아 "그런 것 같네요. 일단, 현 상황은 확인할 수 있었네요. 이거라면 누마쿠보 역까지 갈 필요도 없군요. 후지 역으로 돌아가죠"


요시코 "그래. 여기엔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아, 왠지 불길한 기분이 들어"


 우리는 빠른 걸음으로 후지역 으로 돌아왔다.

 

 후지 역


다이아 "제 상상이상이었네요. 아마, 다른 곳도 저렇게 새하얀 공간 일려나요"


요시코 "........." 뿅 뿅


다이아 "요시코 씨? 아까부터 뭘 하고 계신 거죠? "


요시코 "다이아 선배의 가설대로, 여기가 꿈의 세계 라면 하늘을 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런데 전혀 뜨질 않네"


다이아 "아까부터 계속 뛰고 있다고 생각했더니, 그런 걸... 정말이지, 기가 막히네요"


요시코 "괜찮잖아! 근대, 왜 날지 못 하는 걸까. 자각몽이니까 날면 좋을 텐데... "


다이아 "자각몽? 뭐죠, 그건"

 

요시코 "쉽게 말하면, 꿈속에서'이건 꿈이다'라고 자각한 상태로. 꿈의 상황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것 같아"


다이아 "무슨... 그럼, 1000명의 루비에 둘러싸이는 꿈도... 핫! "


요시코 "..." 지이


다이아 "크흠!... 화, 확실히, 이곳은 꿈의 세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의문도 생겨 버리는군요"


요시코 "의문? "


다이아 "왜 저랑 요시코 씨는 같은 꿈을 꾸는 건지,라는 말입니다. 꿈이라면, 보통 따로따로 꾸는 거잖아요? "


요시코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다른 사람이 동시에 같은 꿈을 꾼다는 보고도 꽤나 있다는 것 같아. 과학적으로 증명은 안된 것 같지만"


다이아 "그런가요? 자세히 아는군요"


요시코 "전에, 자각몽을 꾸고 싶어서 이것저것 조사했거든. 결국, 한 번도 성공 못 했지만"


다이아 "그런가요, 그러면 우선, 저랑 요시코 씨는 같은 꿈속에 있다는 전제로 조사를 계속하죠"

 


 부실


다이아 "자, 뭔가 수요일에 이어질만한 것을 찾아보죠"


요시코 "있으면 좋으련만... "

 


다이아 "요시코 씨! 이것 좀 보세요! "


요시코 "단서라도 찾은 거야?!...... 음, 달력이네. 이거라면 아까 나도 봤는데 수요일에는 아무것도 안 쓰여있다고? "


다이아 "이뇨, 보는 건 오늘, 토요일입니다"


요시코 "오늘? 그러니까... '의상 만들기 시작!' 이게 어쨌다고? "


다이아 "모르겠습니까? 이 의상은, 당연히, 지금 연습하고 있는 신곡의 것이죠, 디자인은 이미 나왔고, 남은 건 만들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요시코 "그래, 모두 같이 정한 거잖아. 기억하고 있어"

 

다이아 "그렇지만 오늘, 이 세계에서 의상은... "


요시코 "앗!! 만들고 있지 않아!! "


다이아 "예. 사실 어제 돌아가기 전, 카난 씨에게 연습을 쉬겠다고 말할 때, 토요일은 연습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다이아 "요시코 씨와의 약속 때문에 서두르고 있어서,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잘 생각해보니 왜 오늘은 연습이 없는 걸까요? "


요시코 "확실히 그렇긴 해. 평소엔 항상 토요일에 연습하고 있잖아"


다이아 "그렇습니다. 게다가 의상 만들기가 있다면, 더더욱 모두가 모이지 않으면 이상하죠"


요시코 "왜 오늘 의상 만들기를 시작 안 한 걸까"


다이아 "확인해보겠습니다" 삑


다이아 "...... 카난 씨. 조금 듣고 싶은게 있는데, 오늘은 의상 제작을 하는 날 아닌가요? "

 

다이아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삑


요시코 "어땠어!? "


다이아 "역시, 오늘은 연습도 의상 제작도 쉬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왜 오늘 쉬는지도, 파악되지 않아요"


요시코 "그건...... "

 

다이아 "예. 수요일의 기억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수요일에 저와 요시코 씨가 단 둘이 된 이유도 알아낸 것 같습니다"


요시코 "그런 거야!? "


다이아 "네. 아마, 저와 요시코 씨는 의상의 옷감을 사러 간 것이 아닐까요...... "


요시코 "옷감......? "

 

다이아 "오늘 의상을 만들려면 당연히 옷감을 준비해야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현실 세계에서 화요일까지 옷감을 사러 가지 않았어요"


다이아 "의상의 옷감은 매번 가위 바위 보로 사갈 사람을 정합니다. 요시코 씨는 항상 가위 바위 보에서 지니까, 나머지 한 사람. 그게 제가 된 거죠"


요시코 "왠지, 슬쩍 바보 취급 당한 것 같지만...... 뭐 됐어. 확실히, 옷감을 사러가는 건 만들기 며칠 전에 미리 가니까"


다이아 "예. 옷감이 매진되는 경우 같은 사태를 대비해서, 그래서. 그게 수요일이었던 겁니다"


요시코 "그럼, 나랑 다이아 선배가 옷감을 사러 가고 있을 때 '뭔가'가 일어났다... "


다이아 "그렇게 되는 거죠"


요시코 "그럼 다시 누마즈에 가서, 항상 가는 옷감 가게에 가보자. 뭔가 기억날지도 모르고"


다이아 (어쩌면...... 아니, 설마...... )

 

요시코 "다이아 선배? "


다이아 "엣? 아, 네. 뭔가 말하셨나요? "


요시코 "정말! 뭘 멍하니 있는 거야! 모처럼 수수께끼가 풀리고 있는데! 누마즈의 옷감 가게로 가자고 했잖아! "


다이아 "그, 그렇네요. 가볼까요? "

 


 버스 안

 

요시코 "...... 어? "


다이아 "왜 그러시나요"

 

요시코 "아니, 지금 지나온 길 말인데, 가드레일이 부서져있어서. 조금 전까진 눈치 못 챘는데, 저기 부서져있었던 걸까"


다이아 "......! " 팟!!


다이아 "요시코 씨! 이번에 내립니다! " 딩-동


요시코 "에? 뭐야 갑자기 "


다이아 "됐으니까 빨리! "

 


요시코 "잠깐 어떻게 된 거야, 이런 곳에서 내리고"


다이아 "방금, 부서진 가드레일이 있는 곳으로 가죠 "


요시코 "??... 하?... "

 

다이아 "여기네요"


요시코 "우와. 버스에서 볼 때도 생각했지만, 상당히 심하게 부서져있네"


다이아 "역시 여기서...... " 중얼


요시코 "그래서? 여기가 왜? "


다이아 "......"


요시코 "다이아 선배? "


다이아 "요시코 씨. 집으로 돌아가죠"


요시코 "하아? 무슨 말하는 거야. 누마즈로 가는 거 아니었어? "


다이아 "아뇨, 이제 안 가도 괜찮습니다...... "

 

요시코 "뭔가 알아냈어? "


다이아 "......"


요시코 "정말! 왜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야! "


 다이아 선배는 그때부터 집에 갈 때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나는 도중까지 이래저래 말을 걸어보려 했지만, 아무 대답도 해줄 것 같지 않아서 포기하고 얌전히 돌아갔다.


 쿠로사와 가의 도착하고 다이아 선배는 마중 나온 루비에게 한 마디,'제 방에는 됐다고 할 때까지 근처에도 오지 마세요'라고 한 뒤, 급하게 방으로 들어갔다.


 슬퍼 보이는 루비를 슬쩍 보고선, 나도 방에 들어가, 다이아 선배의 맞은편에 앉았다.


 무거운 침묵이 흐른다.


 다이아 선배는 계속 뭔가를 생각하는 것 같아 보였다

 

다이아 "솔직히,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다이아 선배가 입을 연다.


다이아 "우리가 이렇게 된 원인을 알았습니다"


 굉장히 무거운 어조.


 애써 기다린 말인데도, 이런 목소리면 솔직하게 기뻐할 수 가없다.


요시코 "그래? "


 그래도, 열심히 다음 말을 재촉한다.

 

다이아 "하지만, 말해 줘도 괜찮을지는...... "


 일을 확실히 말하는 다이아 선배에게 서는 보기 드문 태도다.


 다이아 선배의 태도를 보니까 듣는 게 두려워진다.


 하지만, 이 상황에는 물어볼 수밖에 없다.


 내게는 다이아 선배가 얻어낸 대답을 듣는 것 이외에는 나아갈 길이 없다.


 그리고, 어는 정도 예상은...


 정신 똑바로 차리는 거야! 츠시마 요시코!


요시코 "괜찮아요. 가르쳐 주세요"


 각오를 다짐하듯, 분명하게 말을 한다.

 

다이아 "요시코 씨...... 알겠습니다. 제가 떠올린 모든 것을 이야기하겠습니다"


 다이아 선배도 나의 각오를 느껴준 것 같았다.


다이아 "...... 그날 수요일 방과 후 저와 요시코 씨는 옷감의 조달을 위해, 버스를 타고 누마즈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다이아 "그리고 그 커브길에 들어설 때 마주 오는 차량이 도로를 크게 벗어나 버스를 향해 왔고"


다이아 "버스는 그것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다, 그 가드레일을...... "


요시코 "받아 버렸다는 거네...... "


 다이아 선배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솔직히 비슷한 예상을 하고 있었다.


 그 화려하게 부서진 가드레일을 보고 난 후, 다이아 선배가 침묵을 한 뒤, 나도 그 원인을 생각해보고 있었으니까.

 

다이아 "그 후에는 저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까보다 더욱 무거운 침묵이 흐른다.


 대답은 거의 예상대로.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해결되지 않는다.


 사고를 당했다는 건...


요시코 "우리...... 죽은 거야? "


 나는 돌아올 대답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듣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이아 "그건...... 죄송합니다, 모르겠어요"


 사과를 하게 해 버렸다.


 다이아 선배는 아무 잘못 없는데.


요시코 "이 쪽이야말로 죄송합니다. 다이아 선배가 잘못한 게 아니에요. 그냥, 어떻게든 듣고 싶어서...... "


다이아 "예, 알고 있습니다"


 자기도 무서울 텐데, 연상이라고 담대하게 행동하는 다이아 선배의 상냥함의 울 것 같다.


 하지만 안돼.


 다이아 선배에게 응석만 부리고, 용서할 수가 없지.


 그러니까 제대로 생각해내지 않으면.

 

 만약 우리가 사고로 죽었고, 여기가 사후세계라는 가정으로 생각을 해본다.


 사후세계 따위는 본 적이 없으니까. 그 새하얀 공간도 내 이름도 바뀐 것 역시, 그런 거라고 하면 그렇다고 넘어갈만하다.


 하지만, 정말로 그걸로 된 걸까?


 그럴게, 몸도 이렇게 건강하다고.


 그렇다면, 제대로 확인해봐야.


요시코 "확인...... 해 보지 않을래요? "


다이아 "...... 확인? "


 갑작스러운 질문의 다이아 선배의 고개가 들린다.

 

요시코 "여기가 사후세계인지에 대한 여부 "


 내 안에서는, 이미 답이 나와 있었다.


다이아 "대체 어떻게......"


 하지만,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이 두렵다.


 일생, 이 세계에서 지내도 좋다고 할 만큼.


 하지만...... 돌아가고 싶다.


 츠시마 요하네가 아니라 츠시마 요시코로써 살아가고 싶어.


 그러니까...


요시코 "그...... 가드레일에서......... 뛰어내려...... 보지 않을래요"

 

 


 방에서 나와보니, 루비는 집안에서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그뿐 아니라, 비교적 교통량이 많을 터인 길도 자동차는 한 대도 없었다.


 어떻게 된 건 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당황하지는 않았다.


 아까의 현장까지 둘이서 걷는다.


 두 사람 모두 한마디도 꺼내지 않고.


 어느 쪽이라고 할 것 없이 손을 잡고 있었다.


 물론 무서웠지만 오른손의 따스함이 그것을 덜어주었다.


 아마 30분도 안 지났다고 생각한다.


 아까 본 장소에 도착.

 

 절벽 끝에 아슬아슬하게 서니, 역시 무서워져 살짝 한 발 물러선다.


 그런 나를 보고서, 다이아 선배는 나를 안아주었다.


다이아 "괜찮습니다. 절대 놓지 않을게요"


 그렇게 말한 다이아 선배의 몸은 희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끝까지, 다이아 선배한테는 이길 수 없구나.


요시코 "고마워요. 이제 괜찮아요"


 여기서 점프해도 원래 세계로 돌아갈 보장 따윈 없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이것밖에 할 수 없다고 느끼고 있다.


요시코 "가자"


다이아 "네"


 얼굴을 마주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다음 순간, 두 사람의 몸은 서로를 안은 채로 천천히 땅에서 떨어져간다.

 

 


 뭐지 시끄러워.


요시코 "......"


 눈을 떠보니 모르는 천장.


 그렇지만 단번에 이곳이 병원이란 걸 알 수 있었다.


 바로 옆에서, 모두들 울고 있었기 때문이다.


루비 "언니이이이!! 무서웠어어어어!! 다행이야아아아아!! "


카난 "정말...... 다행이야...... "


마리 "정말이지!! 진짜로 걱정했으니까- "


치카 "다이아 선배..... 다행이다...... "


요구 "다행이야! 정말로 다행이야!! "


리코 "걱정했다고요...... 정말로...... "


하나마루 "루비쨩...... 다, 다행이야...... "


다이아 "여러분, 정말로 걱정을 끼쳤습니다. 그런데...... 어라? 요시코 씨......"


 모두에게 둘러싸여 있는 다이아 선배랑 눈이 마주쳤다.


7명 "엣!? 요시코쨩!? "


 7명이 일제히 여기로 얼굴을 돌린다. 그 얼굴은 스쿨 아이돌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눈이 새빨갛게 부어 있었다.


다이아 "요시코 씨, 어서 오세요"


요시코 "그러니까, 요하네야...... 다녀왔어"

 

 

 

 에필로그


 나랑 다이아 선배는 정밀 검사 후 바로 퇴원할 수 있었다.


 이상은 아무 대도 없었고, 상처도 긁힌 상처뿐이었다.


 꽤 큰 사고였는데 이것만으로 끝난 건, 의사 선생님도 놀랐다.


 저쪽 세계의 이야기는, 나도 다이아 선배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두를 걱정시키고 싶지는 않으니까 둘만의 비밀이라는 걸로 정했다.


 다이아 선배 와는 내가 학생회실에 들이닥쳐서, 자주 이야기를 하게 됐다.


 다이아 선배는 학생회의 일을 못하게 된다면서 불평을 하면서도, 매번 차를 내와 준다.

 

요시코 "그런데, 어째서 내 이름이 바뀐 걸까"


다이아 "또 그 이야기인가요? 이제 괜찮지 않나요. 잘 돌아올 수 있었으니까요"


요시코 "그래도...... "


다이아 "게다가, 요시코 씨의 이름이 바뀌지 않았었다면, 세계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저쪽의 세계에서 계속 지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겁니다"


요시코 "윽...... 확실히. 우으, 그래도 신경이 쓰이니까"


다이아 "하아... 어쩔 수 없네요. 아마도지만, 요시코 씨의 바램이 나타난 게 아닐까요? "


요시코 "바램? "


다이아 "예. 요하네라고 불리고픈 바램이요. 꿈이니까 그런, 바램이 나타나도 이상할게 없죠"


요시코 "아- 그렇구나. 그래, 그러면 앞뒤가 맞아떨어지네"

 

다이아 "이제 됐습니까? 오늘은 정말 일이 산더미라고요. 죄송하지만 도와주시지 않을 거라면, 슬슬 돌아가 주시겠습니까? "


요시코 "므...... 알겠다고. 좋았어, 오늘은 츠시마 사파이어가 된 꿈을 꾼다고 생각하면서! " 슥 총총총


다이아 "사파이어?.......... !!! 잠깐! 요시코 씨!? "


요시코 "후훗. 그럼. 일 열심히 해, 언니" 드르륵


다이아 "정말이지... 손이 많이 가는 여동생은 한 명으로 충분하데...... 어쩔 수 없네요"

 

 아, 맞아


 요시코 씨는 부끄러워해서 보고하지 않았지만, 저와 요시코 씨는 사고 당시, 껴안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 꿈이 무엇이었는지는 아직도 알 수 없지만, 분명 악몽은 아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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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855774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15:48.05 ID:Cf+XZE/T.net[1/48]


다이아「뭔가요, 그 대충 봐도 위험한 약품은......」

마리「지금 말했잖아!? 성격 격변이라고!」

다이아「그, 그렇게 말하셔도...」

마리「오하라 그룹이 연구비에 자금을 아슬아슬할 때까지 투자해서, 그 끝에 겨우 만들어낸 이 약품...... 시험해보지 않겠어!?」

다이아「됐습니다」단호

마리「그런~~」히잉

 드르륵

다이아「누군가 온 것 같네요」


아래 3「 」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2017/03/04(土) 01:18:01.92 ID:32RFjPhw.net
치카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o^)/:2017/03/04(土) 01:18:25.44 ID:9t1MgB0P.net

요우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21:24.34 ID:Cf+XZE/T.net[2/48]


치카「콘치카~」

다이아「어머, 치카씨. 안녕하세요」

마리「마침 좋을 때 왔어, 치캇치!」

치카「호에?」

다이아「서, 설마......」

마리「이 병에 들어있는 액체...... 뭐라고 생각해?」

치카「...」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2017/03/04(土) 01:22:45.53 ID:pI9jGW7x.net[1/2]
별로 상관없긴 한데 요우쨩아니냐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22:47.07 ID:Cf+XZE/T.net[3/48]


치카「주스?」

다이아「아, 아닙니......으읍」

마리「주, 주스야!?」꾸우욱

다이아(왜 입을 막는거죠!?)

치카「그, 그래서 이건?」

마리「이걸 말이야? 치캇치한테 선물로 주려고 해서!」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23:13.82 ID:Cf+XZE/T.net[4/48]
>>6
아, 미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24:00.69 ID:Cf+XZE/T.net[5/48]
일단은, 이대로 치카로 가게해줘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25:27.48 ID:Cf+XZE/T.net[6/48]


치카「진짜!?」반짝반짝

마리「예, 예- 스!」

마리(후후후......)

다이아(위험합니다)

치카「그럼, 말씀하신 대로......」꿀꺽꿀꺽

다이아(아무 망설임 없이 마셨다!?)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26:45.56 ID:Cf+XZE/T.net[7/48]


치카「잠깐... 뭔가... 몸이 뜨거워지는데......」

마리「아, 이제 괜찮으니까.다이아, 놔줄게」

다이아 푸핫

다이아「무, 무슨 짓을 저지른 건가요! 마리씨!」

마리「자자, 이제부터 재밌는 걸 볼 수 있을 거니까」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28:05.01 ID:Cf+XZE/T.net[8/48]


치카「아...... 머리가 멍- 해져서...」휘청휘청

다이아「잠, 치카씨!」

치카 쿵

다이아「쓰, 쓰러졌어!?」

다이아「빠, 빨리 양호실로 옮깁시다, 마리씨!」

마리「으~응...... 뭐, 그래」

다이아「그리고 만약을 위해서 다른 분들도 와달라고...!」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29:26.53 ID:Cf+XZE/T.net[9/48]


다이아「... 그래서, 여기에 모여달라고 했습니다」

카난「치카... 괜찮을까...? 그리고... 마리...」

요우「마리쨩...」

요우카나「각오는 되어있겠지?」

마리 히익

요시코「그런데, 귀찮은 일을 하는구나... 마리는」

리코「그렇네」아하하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30:55.76 ID:Cf+XZE/T.net[10/48]


 벌떡

루비「어... 어라?」

루비「치카 선배... 일어났는데?」

치카이외 전원「에?」슬쩍

치카「...」

마리「이건...!」


치카의 성격
아래 5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秋と紅葉の楼閣)@\(^o^)/:2017/03/04(土) 01:31:57.92 ID:dsGjKJm/.net[1/3]
여신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WiMAX)@\(^o^)/:2017/03/04(土) 01:32:45.48 ID:iVJfNAvx.net
천사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o^)/:2017/03/04(土) 01:33:11.65 ID:wSh5JZK/.net
레즈비치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島)@\(^o^)/:2017/03/04(土) 01:33:54.66 ID:kSjkgyMj.net
동정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01:33:56.49 ID:2i6B8WJj.net[1/2]

유녀

20 :(茸)@\(^o^)/:2017/03/04(土) 01:33:59.25 .net
리코쨩 이외에는 시야에 넣지 않는 리코쨩 너무좋아 캐릭터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34:16.92 ID:mi2N7CbX.net
이건 기대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35:33.78 ID:Cf+XZE/T.net[11/48]


치카「어레에...? 모두... 모여서 뭔 일이야?」

전원 멀뚱

요우 총총총

치카「요쨩?」

요우「치카쨩?...... 귤 필요해?」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36:50.72 ID:Cf+XZE/T.net[12/48]


요시코「뭐야 그, 질문은」

카난 쉿-

다이아「카, 카난씨?」

카난「잠깐, 조용히 해봐」

다이아「에」

요우「치카쨩?... 귤...... 필요해?」

치카「요쨩, 귤 주는 거야!?」반짝반짝

요우「하와와와/////」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39:13.18 ID:Cf+XZE/T.net[13/48]


마리「흠...」

마리「치캇치?」

치카「네에?」

마리「오늘은 더우니까... 옷 벗을까?」

치카「아, 응!」벗벗

요우「에에!? 그, 그만두게 해/////」

카난「마리!」고고고

마리「아, 알았다니까! 치캇치! 그만해!?」

치카「?」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2017/03/04(土) 01:40:13.49 ID:pI9jGW7x.net[2/2]
로리치카 카와이이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2017/03/04(土) 01:40:56.56 ID:h9JvJ5G0.net
좋다구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o^)/:2017/03/04(土) 01:41:28.39 ID:hRN7J+cy.net
평소랑 그닥 다름없는 점이, 귀여워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41:32.31 ID:Cf+XZE/T.net[14/48]


마리「어떻게든 알았어」

다이아「그러니까, 뭐가요?」

마리「아직 가정이긴 하지만... 혹시 치캇치는... 유아 퇴행한 걸지도」

다이아「그런 말도안되는」

마리「자 그럼 저길 봐봐」

리코「칫, 치카쨩!? 레즈 섹이라고 알아!?」하악하악

치카「뭐야 그거? 재밌는 거야?」

리코「무, 물론/////」하악하악

다이아「저건 원래의 치카씨도 모르는 단어죠!?」

마리「아, 그렇네」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01:41:57.87 ID:96hp5eFM.net[2/7]
리코쨩......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2017/03/04(土) 01:43:16.43 ID:aADlg2tA.net[2/2]
다이아씨는 아는군요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45:04.15 ID:Cf+XZE/T.net[15/48]


리코「우선은 말야? 옷을 벗고서「조용히 계세요!!」탁

리코 쾅

하나마루「다이아 선배의 춉......굉장해유」

다이아「위, 위험할뻔했네요...」

마리 히죽히죽

다이아「왜 웃고 계신 거죠...?」

마리「아니? 그게? 흐름을 보니까 다이아는 레즈 섹의 의미를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다이아「읏...///」화악

마리「소스는?」

다이아「.........루비입니다」

마리「앗...(존중)」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01:47:34.90 ID:Cf+XZE/T.net[16/48]


마리「제쳐두고, 자 리코쨩에게 마시라고 해볼까」

다이아「이, 이상으로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 셈입니까!?」

마리「이상하게라니! 그럴 생각은 없어!?」

마리「나는 모두에게 엔터테인먼트를...」

다이아 짜증

마리(뭔가 다이아가 짜증이 난 것 같고...... 어쩌지)

마리(에잇! 마셔버려라!)쭉

다이아「앗...! 잠깐...! 뭐 하시는 거예요!?」


리코의 성격
아래 5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01:48:54.41 ID:2i6B8WJj.net[2/2]
ㅅㄱ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o^)/:2017/03/04(土) 01:49:13.77 ID:HY/1mBml.net[1/2]
kskst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o^)/:2017/03/04(土) 01:49:34.09 ID:w8faRtVe.net[2/2]
논케
44 :(茸)@\(^o^)/:2017/03/04(土) 01:49:37.81 .net

치카쨩 이외에는 시야에 넣지 않는 치카쨩 너무 좋아 캐릭터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19:54:23.10 ID:Cf+XZE/T.net[18/48]


리코 꿀꺽

다이아「?」

리코 터벅터벅

다이아「엣? 왜 치카씨가 있는 쪽으로?」

리코 꼬옥

치카「후에?」

다이아「읏...!?」

마리「Hoooooo!! 이건 꽤나 익사이팅하네!!」

다이아「그, 그런 말하고 있을 때입니까!? 저쪽을 보시라고요!」가리킴

카나요우 고고고고

마리(앗)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19:56:43.30 ID:Cf+XZE/T.net[19/48]


요우「리코쨩! 치카쨩 한테서 떨어져!」

리코 무시

카난「자, 잠깐!? 듣고 있는 거야!?」

리코 새침

치카「리, 리코쨔아앙...... 괴, 괴로워...」

리코「앗, 미, 미안해 치카쨩! 불편했지!?」우왓

치카「아, 우, 우응...」

리코「미안해~~」꼬옥

치카「우읏......!」

카난(결국 그대로 잖아)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0:01:05.55 ID:Cf+XZE/T.net[20/48]


마리「그렇구나. 리리는 치카쨩 너무 좋아 캐릭터가」메모메모

다이아「뭔가, 즐기고 있는 것 같네요?」

마리「당연하잖아! 그도 그럴게, 평소와는 다른 모두를 볼 수 있다고!?」반짝반짝

다이아(그런 것치곤 크게 변한 게 없는 것 같은...)

마리「그럼... 자, 다음은 누구에게 마시게 할까?」

다이아「잠깐...!」


누가 마실까?
아래5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20:01:43.87 ID:96hp5eFM.net[3/7]
ksk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o^)/:2017/03/04(土) 20:03:35.30 ID:i73DT+jL.net
kskst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20:05:45.04 ID:8mvWwW7O.net
ksk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o^)/:2017/03/04(土) 20:05:48.94 ID:1O60AJQJ.net
다이아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2017/03/04(土) 20:06:14.86 ID:V9jK3y3h.net

다이아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0:53:13.38 ID:Cf+XZE/T.net[21/48]


마리「아......우후후」

다이아(왠지 한기가...)

마리「다~이~아♡」

마리「마시자?」

다이아「삐깃!」

마리「요시코!」

요시코「기랑!」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0:54:43.90 ID:Cf+XZE/T.net[22/48]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얏!」코브라 트위스트

다이아「우으으...」빠득

마리「Nice! 그러면, 다이아! 제물이 되라고!」쭉

다이아「우읍읍읍!!」꿀꺽꿀꺽


바뀐 성격
아래 5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o^)/:2017/03/04(土) 20:55:33.21 ID:s9GA2ZbS.net[2/4]
ksk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2017/03/04(土) 20:56:06.28 ID:CJO0nsEw.net
양키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2017/03/04(土) 20:56:14.55 ID:cMHYke6E.net
ksk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2017/03/04(土) 20:57:45.38 ID:U0i7eL0u.net
갸루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o^)/:2017/03/04(土) 20:57:45.87 ID:uGrukkUb.net

DQN (불량배나 난폭해 보이는 사람 또는 머리 나쁜 사람이나 학력딸려 보이는 사람을 가리키는 일본 인터넷 은어)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1:02:08.78 ID:Cf+XZE/T.net[23/48]


다이아「우와아아아아!!」

요시코「잠깐! 뭐야!? 왜 그래!?」

마리「에!?」

다이아「뭐 하는 짓이야, 이새끼들아아아!?」

다이아「바보! 망할! 대머리(ハーゲ?)! 똥!! 썩을년!!」

요시코「하, 하아!?」

마리「에에에」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1:03:39.51 ID:Cf+XZE/T.net[24/48]


다이아「이 몸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중 2병!」

마리 슬쩍

요시코「에, 나!?」

다이아「니놈 말고 다른 사람이 있냐!」

다이아「기어오르기나 하고 물고기 밥 되고 싶어!?」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1:07:12.15 ID:Cf+XZE/T.net[25/48]


마리「어... 그러니까... 그...」

 우와아

요시마리「응?」

하나마루「놋포 빵 1개를 더 샀었내유! 역시 마루!」

하나마루「잘 먹겠「내놔」쏙

하나마루「에?」슬쩍

다이아「이건 받아 가겠어」

하나마루「에에에!?」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1:09:05.95 ID:Cf+XZE/T.net[26/48]


다이아「뭐 불만있어!?」

하나마루「엣!?」

다이아「닥치고 가끔은 운동이나 하라고, 이 식탐 마루!!」

하나마루「너, 너무해유...」글썽글썽

마리(이건 큰일이네...)

마리(그래도......)

마리(상상이상으로 캐릭터 붕괴 당한 사람은 재밌구나☆)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1:09:59.68 ID:Cf+XZE/T.net[27/48]


마리(그럼, 이제 다음은 누구에게 마시게 할까...?)


마실 사람, 아래 5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2017/03/04(土) 21:11:25.81 ID:NNdsGl/B.net
ksk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21:11:50.56 ID:96hp5eFM.net[4/7]
ksk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2017/03/04(土) 21:16:20.98 ID:beNm6eqw.net
요시코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2017/03/04(土) 21:16:41.10 ID:e2sEaOWk.net
하나마루쨩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21:17:51.95 ID:96hp5eFM.net[5/7]

루비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1:22:49.68 ID:Cf+XZE/T.net[28/48]


마리(쿠로사와 언니가 마셨으니까...)

마리(쿠로사와 동생이 안 마시면 섭섭하지♡)

마리「루비!」

루비「호에?」

마리「뭐 하고 있어?」

루비「아니... 그...」

루비「왠지 혼란한 일이 돼버렸구나...해서...」

마리「그렇지...」

루비「마, 마리 선배는 아무렇지도 않나요?」

마리「그야 신경 쓰이지...... 만!」쭉

루비「우읍!?」꿀꺽


변화된 성격
아래 5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21:24:14.94 ID:T7Jdf13g.net[1/4]
노조미 같은 성격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玉音放送)@\(^o^)/:2017/03/04(土) 21:25:14.28 ID:JUGppaoj.net
어른스러운 성격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21:25:31.70 ID:T7Jdf13g.net[2/4]
>>92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21:25:52.25 ID:T7Jdf13g.net[3/4]
>>92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o^)/:2017/03/04(土) 21:25:56.42 ID:xNuqELgM.net

얀데레 마리를 향한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o^)/:2017/03/04(土) 21:28:15.03 ID:s9GA2ZbS.net[3/4]
루비마리의 문이 ...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聖火リレー)@\(^o^)/:2017/03/04(土) 21:29:46.58 ID:FqqlijxZ.net
루비마리 오지상!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1:29:58.93 ID:Cf+XZE/T.net[29/48]


루비 멀쩡

마리「어라...?」

마리「변화 없음? 그럴 리가...」

다이아「Yo!카난」툭

마리「아앗! 아니 나는 마리야!」

다이아「그딴거,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응!?」

마리「잠깐, 다, 다이아...」

다이아「앗 하악 하악!」더듬더듬

루비「저기」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1:33:22.65 ID:Cf+XZE/T.net[30/48]


다이아「아아? 왜 그래, 여동생」

루비「언니... 떨어져」

다이아「왜?」

루비「됐으니까 빨리」

다이아「...... 칫, 알았다고」슥

마리(다, 다행이다~...)

루비「저기, 마리쨩」

마리「응...?」

루비「때려도 괜찮아?」

마리「엣」


1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1:37:12.92 ID:Cf+XZE/T.net[31/48]


루비「언제, 루비 이외의 사람이랑 접촉해도 괜찮다고 했지?」

마리「에...?」

루비「그런 말 루비는 한적 없는데?」

마리(나, 나도 그런 이야기 들은 기억 없는데?)

마리「루, 루비? 너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루비「이상한 말은 한마디도 안 했어, 마리 선배」

루비「결정사항을 확인하고 있는 것뿐이니까」

마리「아니...... 에...?」


1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1:41:04.76 ID:Cf+XZE/T.net[32/48]


마리「잠깐... 저기... 누, 누가 좀」

루비「에?」퍽

마리「아얏! 어, 어째서 때리는 거야!?」

루비「그러니까, 왜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거야...?」

마리「에... 그게......」

루비「하아... 안된다고 마리 선배」

루비「이건 재교육을 해야......」쭈욱쭈욱

마리「엣... 잠깐... 어,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루비「에헤헤헤/////」

마리「누, 누가 도와줘어어어!!!」


1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o^)/:2017/03/04(土) 21:47:02.94 ID:s9GA2ZbS.net[4/4]
인과응보인 거시다
1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プーアル茶)@\(^o^)/:2017/03/04(土) 21:52:43.52 ID:CS/DNhBT.net
아아^~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01:02.08 ID:Cf+XZE/T.net[33/48]


요우「어라? 카난쨩. 마리쨩은?」

카난「그러고 보니 어디 간 거지」

요우「그러게...」툭

요우「응? 뭔가 다리에 걸렸는데?」슬쩍

『성격격변약』

요우「우왓... 뭐야 이거?」

카난「혹시... 모두들 이상해진 것도... 이게 원인?」

요우「도대체 누가...」

카난「용서 할 수없어, 이런 짓을!」


10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03:30.89 ID:Cf+XZE/T.net[34/48]


요우「응? 봐봐, 카난쨩! 병 바닥의 라벨이 붙어있어!」

카난「뭐라고 쓰여있어!?」

요우「그러니까,『오하라 그룹』......」

카난「...」

요우「...」
 
 잠깐, 루, 루비! 거긴 안돼!
 헬프미- !

요우「...... 내버려 둘까」

카난「...... 그래」


1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06:34.33 ID:Cf+XZE/T.net[35/48]


카난「그보다... 이 굉장한 아수라장은, 어쩔까?」

치카「푸후후~♡」

리코「우와///// 치카쨩 종이접기 한거야? 궈여워어어어/////」

다이아「어이, 요시마루!」

요시마루「옙!」

다이아「지금부터, 누마즈 상점가에 가서 전라로 춤추는 거야」

요시코「어, 어째서!?」

다이아「이유 따윈 없어!」

하나마루「자, 장난이라고 말해줘유~~!!」

다이아「우는 소리 하지 말라고 도와줄때니까!!」으럇


1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2017/03/04(土) 22:08:09.42 ID:zOKhq+13.net[2/2]
리코쨩 너무 위험해...
1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08:39.74 ID:Cf+XZE/T.net[36/48]


요우「... 조금 지나면, 돌아오는 게 아닐까?」

카난「그, 그래?」

요우「아마」

다이아「우랴아아아아!!」

하나마루「히이이익!」

카난「뭔가...... 엄청 귀찮은데......」

요우「돌아가서 드라마 재방송이라도 보자」벌떡

카난「아, 그거 좋네」터벅터벅


1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10:42.31 ID:Cf+XZE/T.net[37/48]


요시코(뭐야, 이 상황!)

요시코 툭

요시코(응?)슬쩍

요시코(『성경격변약』?)

요시코 두리번두리번

요시코(왠지 재밌을 것 같은데♡)

다이아「야, 뭔데 몰래몰래 하고있는 거야 새꺄?」

요시코「아, 아무것도 아냣!」


1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13:16.52 ID:Cf+XZE/T.net[38/48]


다이아「어이, 가자고 요시코」

요시코「에, 에에~!?」

요시코(젠장~~! 언제나, 언제나 나한테만 얽혀오고~!)

요시코(아무리 요하네라도 이 이상의 횡포에는 참을 수 없어!)

요시코(이 약을 먹고...... 언제나 딱딱한 표정의 다이아를 평범하게 세련된 여자의 표정으로 바꿔줄 테니까!)꿀꺽꿀꺽

하나마루「요, 요시코쨩? 뭘, 마시는거에유!?」


변화된 성격
아래 5


1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o^)/:2017/03/04(土) 22:14:36.14 ID:XjoF5Tr6.net[1/2]
엄청 착한아이
1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22:16:42.30 ID:96hp5eFM.net[6/7]
악마
1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22:16:42.75 ID:Upsp8ARN.net
kskst
1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o^)/:2017/03/04(土) 22:17:52.57 ID:XjoF5Tr6.net[2/2]
kskst
1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島)@\(^o^)/:2017/03/04(土) 22:17:55.94 ID:HUV4cdkG.net

하나마루의 등에 딱 붙어 몸을 지키는 어리광쟁이 성격

1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25:05.63 ID:Cf+XZE/T.net[39/48]


요시코 푸하

다이아「아? 뭐 하는 거야 저거」

요시코 슥

하나마루「아앗. 어쩌려는 거야 요시코쨩?」

다이아「어이, 장난하냐? 앙? 얼른 가자고!? 거기, 하나마루! 일단 먼저와」쭈욱

요시코「그, 그만두라고!」탁

다이아「...」

다이아「하아?」


1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27:15.52 ID:Cf+XZE/T.net[40/48]


다이아「멋대로 무슨 말을 지껄이는 거야!?」

요시코「다이아! 이 녀석이 싫어하는 걸 모르겠어!?」

다이아「하?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내가 규칙이니까」

요시코「어이없어서...... 어쨌든! 우리들은 안 갈 거니까!」

다이아「정말이지! 귀찮구만!!...... 뭐, 됐어. 맘대로 하라고」터벅터벅

요시코「후우...」

하나마루「사, 살았어유...?」


1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28:56.04 ID:Cf+XZE/T.net[41/48]


하나마루「굉장해유 요시코쨩! 역시 / 꼬옥

하나마루「에?」

요시코 꼬옥

하나마루「에... 아니... 잠깐...」

요시코「하아.../// 드디어 방해꾼이 없어졌다...」부비부비

하나마루「무, 무슨 말하는 거에유!?」


1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30:20.12 ID:Cf+XZE/T.net[42/48]


요시코「저기, 뭐라도 하면서 놀자?」

하나마루「잠, 잠깐만. 요시코쨩은 이렇지 않아유」

요시코「저기, 저기?」

하나마루「그, 그러니까! 진정해유!」

요시코「후에... 괜찮잖아... 응석 정도는...」글썽글썽

하나마루(귀찮아...)


1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31:34.36 ID:Cf+XZE/T.net[43/48]


하나마루「아, 알았어. 뭐 하고 놀 거야?」

요시코「부부놀이!」

하나마루「각하」

요시코「신혼놀이!」

하나마루「각하」

요시코「우우... 에엣... 허, 허니문 놀이...는?」

하나마루「각하에유」

요시코「후에...」


1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34:15.88 ID:Cf+XZE/T.net[44/48]


치카「잠깐? 왜 치카의 스커트 벗기려고 하는 거야 ? 리코쨩?」

리코「화, 확인! 확인하는 거니까///」하악하악

치카「그렇구나, 확인하는 거구나」

요시코「잉꼬부부놀이는!?」

하나마루「우선 결혼에서 떨어지자, 요시코쨩!」

다이아「뭔가 짜증나아아아아아!!」


1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36:57.05 ID:Cf+XZE/T.net[45/48]


~~~~~~~

마리「루, 루비! 자, 잠깐///// 히이이이익!」

루비「에헤헤/////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마리 선배/////」

~~~~~~~~~

요우「앗하하~, 역시 니게하지(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는 재밌네~」

카난「그래 그렇네」

요우「그런데...... 뭔가 부실에 두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단 말이지...?」

카난「뭐?」

요우「우~응... 기억 안 나네」


1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38:56.65 ID:Cf+XZE/T.net[46/48]


카난「그럼, 그 정도 뿐인 물건 아니겠어?」

요우「아냐, 카난쨩도 걱정할 수준의 물건을 두고 온 것 같은 기분이...」

카난「에~... 뭐야 그게...」

 빠밤

요우「아, 팀 바티스타(チーム・バチスタ) 시작했어?」

카난「어차피 또 제너럴 루즈(시즌2 부제인 듯)잖아?」

요우「아리아드네의 탄환(이건 시즌3)인데?」

카난「진짜? 봐야지」


1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39:59.28 ID:Cf+XZE/T.net[47/48]


이렇게, Aqours 유쾌한(?) 날은 막을 내렸다

 ~ 完 ~


1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2017/03/04(土) 22:40:28.19 ID:Cf+XZE/T.net[48/48]
쿠소스레의 어울려줘서 감사

그럼이만
1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2017/03/04(土) 22:49:56.92 ID:96hp5eFM.net[7/7]
おつ
1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2017/03/04(土) 22:53:36.58 ID:GP7AyL1H.net

1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2017/03/04(土) 23:59:36.59 ID:pwer0C6z.net
징글벨 덕분에 다이아씨 위화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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