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3794690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28:25.63 ID:Z686GbYP


치카「리, 리코쨩!」

리코「치카쨩! 무슨 일이야? 체육관 뒤로 부르고……」

치카「저, 저기 말얏. 그, 그러니까……」

치카「이, 이걸, 받아주세욧!///」슥

리코「우왓! 편지? 고마워!」

치카「……저기……」

리코「응, 왜 그래?」

치카「펴, 편지를 주자마자 좀 그렇지만……가, 가능하면, 지금 봐줄 수 있을까///」

치카「그래서, 그……내용을, 읽어줬으면 하는데……」

리코「……알았어, 치카쨩이 그렇게 말한다면야」싱긋

치카「고, 고마워」

리코(그러니까, 열고서……내용내용)파삭

리코(……딱 한 문장, 영어로 써있는 이건……)


리코(「I love you.」……즉……)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29:16.98 ID:Z686GbYP


리코(……엣, 치카쨩은 요우쨩을 좋아했던 거야!?)

리코(아니, 아니아니……그, 근데, 여기에 분명하게「I love 요우.」라고 써있잖아)

리코(엣, 이 상황 너무 수수께끼 아냐? 왜 치카쨩이 나한테 요우쨩을 향한 마음을 전하는 거지?)

리코(아니 어쨌든, 어쨌든 그건 그렇다고 쳐……아니, 어쨌든으로 될 일이 아닌데)

리코(뭐 됐다 치고, 어째서 이렇게 과장된 무대 세팅을? 일부러 체육관 뒤로 부른다거나……편지같은)

리코(「요우쨩과의 연애 상담에 응해달라」라는 의미라면, 단 둘이 있을 때나, 집에서 전화로도 괜찮지 않나?)

리코(더블로 난해……더블난……)

치카「……므~!///」

리코「힉!?」움찔

치카「왓, 미, 미안!」

치카「근데, 그렇게 뚫어지게 안 읽어도……그, 그으……대, 대답이, 듣고싶은데……///」꼼지락꼼지락

리코(아니, 대답을 들려달라고 해도 뭘 대답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는데)

리코(애초에 아무것도 이해를 못하겠고. 근데 치카쨩은 대답을 해달라고 하니까)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29:42.73 ID:Z686GbYP


리코(……우, 우선은 대답이지, 그러니까……)

리코「아ー……으, 응, 좋다고 생각해!」

치카「……에?」멀뚱

리코(엣, 어째서 딱 감이 오지 않았다는 듯한 얼굴을? 그렇게 딱 확실한 답을 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치카「그……그게, 저……OK나 NO로 대답해줬음 좋겠는데」

리코「에, 에에……그, 그거야 물론(요우쨩과 치카쨩의 연애는)OK(라고 생각하)지!」

치카「엣, 정말!?」

리코「물론이야, 그야(요우쨩과 치카쨩은)잘 어울리는 걸」

치카「에, (치카랑 리코쨩이)잘 어울려?」

리코「응, 그게(요우쨩과 치카쨩은)항상 함께고……」

치카「아, 아니, 그야(치카랑 리코쨩은)그렇(게 함께 있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리코「나 말이야, 항상 생각했었어」

리코「――(요우쨩과 치카쨩)둘이 언젠가, 이어졌으면……하고 말이야」방긋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30:11.21 ID:Z686GbYP


치카「리, 리코쨩……상당히 낭만적이라고 할까, 이상한 표현을 쓰는구나……」

리코「후훗, 의외의 모습이려나?」

리코「근데 말이지……연인이 된다면, 의외의 모습을 잔뜩 보게 될 거야」

리코「……저, 나랑 약속하나 해줄래」

치카「야, 약속?///」두근

리코「어떤 모습을 보더라도――(요우쨩을)싫어하지 말아줘, 어때?」싱긋

치카「엣……으, 응! 물론!」

리코(그, 그러니까, 이걸로 된 거겠지……)

치카「그, 그럼 이제……저, 뭐 좀 물어도 괜찮을까? ……그……」

치카「(치카를)좋아――하는 거지?///」

리코「엣」

치카「엣」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30:40.52 ID:Z686GbYP


치카「아니 『엣』이 아니라」

리코「앗, 미, 미안」

리코(위험했다, 그만 머리가 따리가지 못해서 입으로 소리가 나왔어……)

리코(자 그러니까, 침착하고……아까전의「좋아하는 거지?」의 의미는……)

리코(……요우쨩을 얘기하는 건가)

리코(엣, 왜 여기까지 와서 나한테 저런 걸 묻는 거지?)

리코(혹시「치카랑 요우쨩이 이어져도, 우리 셋은 계속 친구야!」같은?)

리코(정말이지, 쓸데없는 걱정이네. 우리는 언제나 함께니까)

리코(……그래도, 고마워)훌쩍

리코(치카쨩, 넌 말이지――장말로, 상냥하구나)

리코(여기선, 어중간하게 대답할게 아니야. 치카쨩의 마음을 위해서도)

리코「……물론」

치카「무, 물론?」두근두근


리코「물론……(요우쨩을)정말 정말 좋아해」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31:06.30 ID:Z686GbYP


치카「저, 정말!?」

리코「응, 여기까지 와서 거짓말 할리가 없잖아」싱긋

치카「그, 그렇구나……다행이야……」울먹

리코(엣, 울정도로 감동한 거야?)

치카「훌쩍……우아아아아앙!! 나, 도……치카도, (리코쨩을)정말 좋아해!」꼬옥

리코(네네 요우치카 귀하다 귀해)쓰담쓰담

리코(……정말로(요우쨩을)정말 좋아하는구나)훌쩍

리코(난처하네, 이래서야……)

 
리코(……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 따위, 어디에도 없잖아……)훌쩍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31:33.33 ID:Z686GbYP


치카「훌쩍……리코쨩?」

리코「……앗, 으응, 아무것도 아냐」눈비비적

리코(그래 맞아, 지금은 사랑을 하는 소녀(치카쨩)와 둔감 왕자(요우쨩)를 응원하는 모브, 사쿠라우치 리코로 있어야 해)

치카「……더, 덧붙여서 말이야」

리코「?」

치카「리코쨩은 그……(치카의)어,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 걸까 해서」

리코(엣 뭐야 그건)

리코((요우쨩의)좋아하는 부분이라니……그렇게 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거야!?)

리코(며, 면전에서 그렇게 물으니까 좀처럼 떠오르질 않잖아……됐어, 기세로 적당히 얼버무리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32:05.96 ID:Z686GbYP


리코「……그건 말이지――」턱꾸욱

치카「꺅!?///」두근

리코「――(요우쨩의, 어떤 부분이 좋은지는)스스로 확인해 보라고?」윙크

리코「……라- 랄까나♪」

치카「(치카의 어딜 좋아하게 됐는지, 치카가 직접 확인하라니)리, 리코쨩은, 꽤나 대담하구나///」퐁

리코「응, (요우쨩과 치카쨩의)사랑을 위해서라면」싱긋

치카「(치카랑 리코쨩의)사, 사랑……정말이지///」발그레

리코(후훗, 수줍어한다. 어떻게든 얼버무린 거려나?)

치카「……그, 그래도, 얼버무리면서 넘기진 마? 중요한 일인 걸」

리코(아니아니, 그렇게 중요한 거야 이거? 그렇게나 내(요우쨩을 향한)호의를 확인하고 싶은 거야? 자칫 했다간 삼각관계 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치카「자~, (리코쨩이 치카의)좋아하는 부분을 구채적으로 말 할 때까진, 돌려보내지 않을 테니까!」

리코(우와~, 완전히 애인 자랑을 해달라고……뭐어, 모처럼이고 하니 어울려 줄까. (요우쨩을)사랑하는 소녀는 귀엽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33:35.49 ID:Z686GbYP


리코「네네, 알았어 알았어. 그-, 우선은……」

리코(요우쨩의 좋은 부분이라, 확실히……)

리코「귤을 먹고있을 때, 려나. 저번에, (요우쨩이)혼자서 귤을 잔뜩 먹는 걸 봤는데……귀여웠지」

치카「저, 정말, 부끄럽게///」

리코(엣 치카쨩이 부끄러워하는 거야?)

리코「그, 그리고, 또……기운찬 부분!」

치카「응, (치카의)몇 없는 장점이라고 생각해!」

리코(치카쨩이 직접(요우쨩의 장점이)몇 개 없다고 하는 거야!?)

리코「에, 그, 그리고……가, 가슴이라던가! 나는 그게, 딱히 크지 않으니까……82cm나 하다니, 부럽네에」

치카「……저, 정말, 변태/// ……다, 다음에 만져볼래? 랄까///」에헤헤

리코(에에엣!? 친구한테 애인의 가슴을 만지게 하는 거야!? 변태인 게 누군데!?)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34:10.78 ID:Z686GbYP


요우「……앗! 어-이!」다다다닷

리코「아, 요우쨩」

치카「요, 요우쨩」

요우「오- 호? 둘이서 밀회라니, 부럽지 말입니다」히죽히죽

리코(일났다, 이러면(나랑 치카쨩이 서로 좋아한다고)이상한 오해가……!)

리코「아, 아니야!」

치카(엣 아니야? 어떻게 생각해도 밀회잖아?)

요우「그런가, 뭔가 둘이서 좋은 분위기 같아 보여서~」

리코「설마설마, 그런 거 전혀 아니야!」

치카(엣 그렇게 까지?)

요우「설마……두 사람, 상사상애!?같은 건 줄 알았지」에헤헤

리코「아니아니아니, 절대 아니야! 그럴리가 없흐어앗!?」쫘악!!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34:42.31 ID:Z686GbYP


치카「리코쨩은 바보! 요우쨩, 같이 돌아가자!」흥흥

요우「그, 그러니까, 응? 리, 리코쨩……괜찮아?」

리코(아, 아야야야……어, 어째서 지원 했을 뿐인데 치카쨩이 뺨을 때린 거지……)얼얼

리코(……어라, 잠깐……? 「I love you.」란 건……)


리코「요우쨩(을 사랑하고 있단 의미가 아니라)……」

요우「에, 나?」멀뚱

리코「너를, 사랑해(라는 의미였나!?)……」

치카「」

요우「에, 엣!?///」

리코「아, 아냐! 지금……(실수했단 걸)눈치챘어!」

치카「」

요우「지, 지금(나를 좋아한다는 걸)눈치 챘다고!? 아니 고쳐 말해도 다를 게 없잖아!?///」

리코「치카쨩……(이제야 눈치채서)미안……」

요우(에에에에엣!? 사과!? 치카쨩한테 사과하고 나한테 고백!? 두 사람이 맺어졌는데, 셋 우정의 금이가는 질척질척한 연애 드라마가 시작!?///)

휙!! 쫘악!

리코「」얼얼

요우(어째서 나까지……)얼얼

치카「시이타케, 같이 돌아갈까」

시이타케「왕!」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26(水) 16:35:52.54 ID:Z686GbYP

이상입니다,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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