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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동자에 비치는 색은 어떤 색일까







   어느샌가 그녀를 눈으로 쫓고 있었다.
이 감정을 알아차린 건 불과 얼마 전으로, 언제부터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는진 확실히 모르겠다.
    정말로 어느샌가
무의식중에 그녀를 나는 눈으로 쫓아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 메뉴말인데─」

「런닝을 넣는 것도─」

내 눈 앞에서 대화를 하고 있는 카난쨩, 마리쨩과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어떻게해도 의식은 그 아이를 향한다.
    내 시선 끝에 있는 그 아이, 다시말해 리코쨩과 그 옆에있는 우리의 리더 치카쨩
둘이서만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녀를 보니, 내 안에있는 추한 감정이 솟는다.
가슴이 지끈지끈 아프고 괴롭다.
전만해도 이런 일은 없었는데. 정말로 싫다.
    지금 당장이라도 그녀의 옆으로 가고 싶어지는 충동을 억누르며, 손에 들고있던 스포츠 드링크를 한 모금 마시고 마음을 달래자

「요우 듣고있어?」

카난쨩의 목소리가 들렸다.

「응-?듣고있어. 런닝 얘기지?」

「그렇긴 한데. 멍하니 왜 그래?지쳤어?」

「으응, 전혀 안 지쳤어. 그냥 조금 멍때린 거야」

「정말?」

「정말이라니까」

「요우는 무리해버리니까~ 너무 무리하면 NO!라고!」

별로 무리하고 있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이야기를 돌릴 수 있었으니까?딱히 됐으려나

「뭐, 무리는 하지 마?」

「괜찮다니까!카난쨩은 너무 걱정이야」

「그야 걱정이지」

뭐 괜찮아 보이고, 런닝이나 해볼까!라며 내 머리를 거칠게 쓰다듬고는 모두에게 런닝을 시작한다고 전한다.
    요시코쨩 즈음에선 런닝이란 얘기에 표정이 어두워졌지만, 모두들 각각, 오ー!라면서 기운차게 대답을 하자 나도 그에 맞춰

「전속전진!요-소로-!」

라는 평소와 같은 말로 그 분위기를 띄웠다.
    쭉 기지개를 켜며 그녀를 보지 않도록 그저 문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

그때는 나를 보는 그 시선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



    평소보다 약간 하드한 트레이닝 메뉴로 다들 지친게 얼굴에 보이네 라는 생각을 하며 연습복에서 교복으로 갈아입는다.
    가능한 의식하지 않도록, 오늘의 저녁밥은 뭘까, 다이빙쪽도 연습 가야 되는데, 같은 생각들을 하고 있다보며 의외로 안 볼수있다, 

「~래서, 시이타케도 참」

「후후, 시이타케쨩 기운차네」

보지 않긴 하지만,
쾅쾅하고 귀에 들려오는 그녀의 부드러운 웃음소리
들리는 건 어쩔수 없어.
귀를 막거나 하면 모두들 이상하게 생각할 거고
    즐겁게 대화를 하는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나 안 좋은 감정이 부글부글 떠오른다.
    나 이렇게 성격이 나빴었나?
    어쨌든 의식하지 않도록, 거의 자기암시를 하며 교복으로 갈아입자, 어깨를 톡톡하고 누군가가 두드렸다.

「?」

누구지 하고 뒤돌자, 눈앞엔 미소를 지은 마리쨩이

「우왓?!」

너무 놀란 나머지 이상한 소리가 나왔다.
    내 목소리에 다들 놀랐는지 모두가 이쪽을 보고는, 괜찮냐며 물어왔다.
괜찮다고 대답하며 우선 쓴 웃음을 지은 눈 앞에 그녀와 눈을 맞췄다.

「그렇게나 놀랄 건 없잖아」

「아니아니!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그랬잖아!」

그렇달까 지금도 가까워!
떨어져 달라고 한 마디하자, 그녀는 순순히 떨어져줬다.
    심장에 안 좋다고 정말.
심호흡을 하듯 후우하고 숨을 고른다.

「아까전엔 너무 가까웠어. 심장에 안 좋아」

「조금이면 Kiss 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 라며 막무가내로 윙크해 왔다.
   들여다보는 듯한 자세라 자연스럽게 눈을 치켜뜨게 되는 마리쨩
이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런 걸 하면 한 방에 KO겠지. 같은 동떨어진 생각을 했다 다시 돌아온다.

「그래서?나한테 무슨 용무라도?」

라고 묻자 그녀의 입가는 씨익하고 올라갔다

「그래그래. 이 후에 마리랑 date 안 할래?」

데이트 부분만 발음이 엄청 좋은데, 하지만 일단 그건 제쳐두고

「에, 데이트?」

「응!마리랑 date하자?」

그러니까, 이건 놀자는 걸로 이해하면 되려나

「그으, 언제?」

「지금부터야, 지금!」

「에!지금부터?!」

어서 가자!라며 내 의견은 듣지도 않고, 나와 자기 가방을 들고서는, 다른 손으론 내 손을 잡고 부실 문으로 향한다

「다들Bye!See you tomorrow!」

「에, 아, 잠ㄲ. 내일봐!」

발음이 과하게 좋은 단어들을 들으며, 나도 모두에게 인사를 한다.
    부실에서 나올 때 순간, 리코쨩과 눈이 마주쳤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나는 그대로 마리쨩에게 이끌려 부실을 뒤로 했다.



**



「자, 도착했어」

마리쨩을 따라가자, 전에도 그녀와 온 적있는 뷰오에 도착했다.
    어째서 이곳에. 라는 의문을 가지면서도, 의자에 앉은 그녀를 따라, 나도 그녀 옆에 앉았다.

「라는 걸로!속마음 토크야!」

왠지 전에도 들어본적 있는 거 같은 단어가 그녀에게서 들려왔다.

「속마음 토크...?어째서?」

「그야 지금 요우 고민하고 있잖아」

「엣」

고민?
에, 어째서

「눈치 못 챘을 거라고 생각했어?물론 다들 눈치 못 챘을 지도 모르지. 하지만 마리한테는 한 눈에 보입니da!」

아, 아아. 모두한테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마리쨩한테는 못이기네
    눈을 마주 볼 수가 없어, 고개를 숙이고 만다.

「그래서?리코 일이지?」

그것까지

「하하. 그거까지 알고 있었구나. 정말..마리쨩은 굉장해...」

여기까지 알고 있으니까, 내가 고민하는 이 내용도 분명 알고 있겠지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기로 했다.

「이런....이런 내가 싫어. 깨끗한 마음으로 있고 싶었어」

평소보다 즐겁게 이야기하는 널 보면, 눈을 피하고 싶어 항상 마음이 괴로워
이런 감정이 싫은데
이런 내가 싫은데
이런 건 사랑이 아냐. 사랑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더러워
    그렇게 조용히 투덜거리자 옆에 앉아있던 마리쨩은, 고개를 숙인 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요우는 사랑이란 어떤 거라고 생각해?」

쓰다듬는 손을 멈추지 않고 갑자기 어려운 질문을 했다.
사랑....

「사랑....」

「그래, 사랑」

사랑..을 물어도, 좋아하는 사람을 어느샌가 눈으로 쫓고, 항상 그 사람을 떠올리고, 폼잡고 싶고, 이쪽을 봐줬으면 하고....
그런 순수한 마음이잖아...
적어도 이런 더러운 감정은 품지 않아
    말로는 꺼내지 않고 머리 속에서만 생각하자, 그걸 간파한 듯이 그녀는 내 뺨을 양손으로 잡고는, 억지로 그녀를 향하게 들었다.

「요-우!」

「헤, 」

「요우는 어렵게 생각해버리는 부분이 있어.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거 없다고?」

의외로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쪽이 좋은 방향으로 향할지도 모른다구?

「그럴..려나...」

「그런거야」

게다가, 그녀는 이어 말을했다

「깨끗한 감정만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추하고 더러운 감정도 때론 함께하는. 나는 그런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런 요우의 감정은 나쁜 게 아냐
    그녀의 말은 신기하다.
그녀의 말을 듣는 순간 기운이 나고, 용기가 부글부글 끓어 올랐다.

「요우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 아이에게 전한다면, 받아줄지도 모르는 걸」







   오후의 부활동이 없는 방과후. 나는 리코쨩과 단 둘이서 교실에 남았다.

「하늘, 예쁘네」

「응. 그렇네」

창가에서 내 옆에 선 그녀가 흘린 말에 대답은 했지만, 까놓고 말해 하늘이 이쁜지 아닌지 모르겠다.
왜냐면 내가 보고 있는 건 그녀뿐이니까
    이렇게 둘만 남는 타이밍 좀처럼 없으니까, 실은 지금 당장이라고 그녀에게 전하고 싶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나에게는 그런 배짱도 용기도 없기에, 아직도 전하질 못한다
왜 나는 이렇게나 겁쟁이일까
    살짝 자기혐오에 빠져있자 찬바람이 우리 사이를 스쳐 지나갔다.

「음....약간 바람이 차네」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카락을 누르며, 이쪽을 보고 미소짓는 그녀
    그 동작만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시끄럽다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로 이렇게나 고동이 빨라지는 내 심장은, 언젠가 정말로 터지는 게 아닐까

「저기 요우쨩」

그녀를 넋놓고 바라보다, 이름을 불린 그 순간 정신이 들었다.

「에, 아, 왜 그래?」

그렇게 대답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리코쨩, 약간 외로운 듯 슬픈 듯한 표정이야

「요우쨩 최근 무슨 일 있어?기운이 없는데」

눈썹 끝을 내리며 그렇게 말한 그녀의 얼굴을 보고, 이쪽까지 눈썹 끝이 내려가며 마음이 살짝 아파왔다.
하지만 동시에 기뻤다.
나를...걱정해줬구나

「아무일도..없는 걸?」

그저 계속 리코쨩을 생각했으니까
내가 기운 없어 보이는 지도 몰랐다

「무슨 일 있잖아. 고민이라도 있는 거야?」

내 뺨에 손을 뻗고는, 쓰다듬는다
    그런 거 하지마. 착각해 버리잖아

「고민 같은 거, 없어. 나잖아?」

애써 밝게 보이도록 미소를 지어보이지만, 여전히 그녀의 눈썹 끝은 내려가 있다.
    정말, 언제까지 나는 겁쟁이로 있는 걸까
마리쨩한테 상담받아 기운도 나고, 용기도 얻었을 텐데
막상 이렇게 그녀의 앞에 서니까, 아까전의 용기는 어디로 갔는지
    그렇게 마음속으로 혐오하고 있던 차에, 그녀의 입에서 한 마디 흘러나왔다.

「나는 요우쨩의 편이야」

그 말을 들은 순간 마음이 가벼워지고 무슨 생각을 한 건지 내 입이 열렸다.

「리코쨩 나 말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나는 카난네 집에 실례하고 있다. 라곤 해도 테라스 의자에 앉아있는 거 뿐이지만

「기다렸지. 레모네이드면 될까?」

일을 마친 카난이 내 앞자리에 앉으며 레모네이드를 내밀었다.

「응, 고마워 카난」

냄새를 즐긴뒤, 따뜻한 레모네이드를 한 모금 마신다.
응, 맛있어

「그래서?요우랑 속마음 토크는 잘 됐어?」

「빠른데」

「그야 그거 때문이잖아?」

「뭐 그렇지」

오늘은 요우에 대해 카난에게 이야기하러 온 것이다
    요우의 마음을 가볍게 남들에게 말하고 다니는 건 아니라구?
그저 카난도 요우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어서니까.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그냥?이라는 정말이지 애매한 대답이긴 했지만. 카난답긴 한가
    그리고 카난이 요우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부터, 자주 둘이서 요우에 대해 이야기했고
    카난에게 있어 요우는 동생같이 소중한 존재니까 역시 카난도 신경쓰이겠지

「요우가 고민하길래 밀어줬다, 라는 느낌이려나」

「헤에, 그것뿐?」

「그래, 그것뿐이야, 그야 이런 거, 내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거잖아」

「확실히 그렇긴 하지」

그렇게 말하고 카난은 귤 주스에 빨대를 꽂아 마신다
그런 그녀를 향해, 

「그래서 리코쪽은?」

라고 묻는다.

「리코는 미묘했으려나」

실은 카난은 꽤 오래전부터 리코로부터 요우의 관한 상담을 들어주고 있었다.
    즉 나는 요우, 카난은 리코, 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으로. 뭐 내경우엔 억지로라는 느낌이긴 했지만. 그 부분은 신경쓰지 않는 걸로

「미묘?」

「응. 고백해보면 어때?하고 은근슬쩍 밀어봤는데  『제 마음이 이뤄질 일은 없으니까요』래」

「왜 거절당하는 게 전제일까」

「리코 답다면 리코 답긴 할지도」

「둘이 같은 마음인데」

「그러게」

둘 다 자기 속내를 억눌러 버리는 버릇이 있으니까
게다가 스스로한테 자신도 없고 보고 있는 이쪽까지 힘들어 진다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바다를 바라보자, 카난은 더 가져올게, 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안으로 들어갔다.
    부드럽게 부는 바닷바람이 기분좋다. 바람을 맞으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요우와 리코를 생각하며


「정말, 둘 다 둔감하다니까」


아직 따뜻한 레모네이드 한 모금을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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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연습 후 방과후에는 학생회 일로 참가하기 힘들다고 다이아가 말하자, 그 일은 돕기위해 자신들 또한 힘들다는 카난과 마리
3학년들이 없으니 방과후 부활동은 쉬는 것으로 결정됐다.

방과후, 돌아갈 준비를 하고 교실 밖으로 나선다

「저기저기, 요시코쨩!」
「돌아가는 길에 달달한 거 먹으러 가유!!」

「그러니까 요하네!엣 또?」
「이번엔 팬케이크!」
「팬케이크 구먼유!요시코쨩!!」

단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루비와 즈라마루. 평소라면 귀갓길을 함께 했을테지만

「미안한데, 오늘은 조금 볼 일이 있어서 같이 못 가」
「「에!?」」
「미안해. 다음에 같이 가자」
「으유우, 알았어」
「다음에 셋이서 같이 가유」

루비와 즈라마루가 교실에서 나가는 걸 배웅한 뒤 나도 가기위해 가방을 들고 다시 한 번 창밖을 본다


예상대로 라고 생각하며 목적인 부실로 가 문을 열자, 그곳엔 치카가 있었다

「응?어라, 요시코쨩 무슨 일이야?」

내가 온 것이 의외였던 것인지. 놀란 표정이었다

「딱히....그쪽이야 말로,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야?」
「나?나는 말이지~귤을 먹고있습니닷!」
「....보면 안다고」

책상위에는 이미 벗겨진 귤 껍질 2개가 늘어져 있었다
몇 개나 가방에 넣고 다니는 거야

「안 돌아가?」
「음~ 가고 싶긴 하지만, 돌아가면 여관 일이 기다리고 있단 말이지....그래서 조금 시간 죽일겸, 응」
「그래....」


「요시코쨩 부실에 무슨 볼일이 있던 거 아니였어?」
「....응, 조금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서」
「응?뭐야, 고민거리?」
「약간 달라」
「으응??」

무슨 뜻?이라는 의문스런 표정을 짓는 치카의 바로 앞 자리에 앉는다.

치카는 마지막 한개를 먹고 가방속을 뒤져 새로운 귤을 꺼냈다.

「요시코쨩, 먹을래?」
「필요없어!애초에 내가 귤 싫어하는 거 알잖아!!」

에에~ 맛있는데....라며 귤 껍질을 벗기기 시작한다
진짜 몇개나 가지고 있는거야

「틀림없이 하나마루쨩네랑 팬케이크 먹으러 간 줄 알았어」
「어떻게 알았어」
「음, 그야 오늘 아침 연습후에 먹으러 간다고 시끌시끌했으니까」

아아 듣고보니 확실히 즈라마루랑 루비가 뭔가 얘기하고 있었지
하지만....

「치카도 돕는게 싫으면 어디 놀러가면 되잖아」
「음~」
「요우랑 리리는?」
「안타깝게도 둘 다 볼일이 있어서~」
「정말?」
「그러니까 여기 있는 거잖아?」

치카는 다 벗긴 귤을 먹기 시작한다.

「이상하네....리리는 요우랑 치카랑 셋이서 가는 길에 누마즈 들른다고 즐겁게 얘기하던데」

치카의 움직임이 딱하고 멈춘다.

「게다가 아까 여기오기 전에 요우랑 만났는데『치카쨩이 선생님한테 불려가서 못가게됐어』라고 안타깝게 얘기를 했지」
「....」

「불렀다는 건 거짓말이지?여기서 귤을 먹을 정도로 빨리 끝날 내용이었으면 둘한테 기다려 달라고 했을 거야」

치카는 나를 보고는 다시 귤을 먹기 시작한다.

「다 알면서 묻다니~ 요시코쨩, 심술궂어.」
「진실을 얘기 안 하는 치카도 똑같아」

음~뭐 부정 할 수는 없지만, 라며 귤을 우물거린다

「그보다, 그래서 요시코쨩이 여기에 온 거야?」
「그것도 그렇지만....치카한테 묻고싶은게 있어서」

꿀꺽, 귤을 삼킨다.

「뭔데에?」
「....요우랑 리리, 두 사람, 그....사귀고있어?」
「....왜 그렇게 생각해?」
「아까 둘이 손잡고 있는 걸 보고 분위기가, 뭔가 그런가 싶어서」
「그래....아직 둘다 아무도한테 말 안 했으니까 그냥 둬줘?」
「치카는 알고있었어?」
「으응, 그냥 요시코쨩이랑 똑같이 어쩌다보니....그치」

그래....
너는 그렇게 하기로 했구나

「저기, 치카」
「응?」

「나, 모르겠어」
「뭘?」

「저 둘이 사귀는 이유를」
「에?」

「그야 저 둘이 정말 좋아하는 건.... 치카, 너잖아」

「그리고 치카는 둘의 마음을 알고있지?그런데, 왜 두 사람이 사귈수 있도록 유도한거야?」
「유도라니 듣기 안 좋게」
「실제로 그 둘은 사귀기 시작했잖아」
「....」

「요우랑 리리....동성이라 연애대상으로 안보인다, 던가?」
「그런 편견은 없어」

「그럼, 둘이 싫어?」
「아하하, 극단적이네. 그렇지 않아. 요우쨩도 리코쨩도 좋아한다고?」

「그럼 『특별함』이 싫어?」
「음~....오늘의 요시코쨩은 뭔가 예민하네~ 무슨일 있어?」

곤란한듯한 표정으로 치카는 웃고있다.

「알고싶었어. 너는 그 둘의 마음을 알면서 왜 그렇게 했는지....」

치카는 양손을 책상위에 올리고 상체를 그읏~하고 뒤로 돌려 기지개를 폈다.

「왜 그렇게....그야 간단하잖아. 요우쨩도 리코쨩도 좋아하는게 내가 아니였으니까」

예상외에 대답의 나도 모르게 벙쪘다, 치카가 그 모습을보자 후훗하고 웃었다.

「요우쨩도 리코쨩도, 지금 요시코쨩 눈앞에 『치카』가 아니라 두 사람 속에있는 『치카』가 좋은거야」

무슨 말을 하는 걸까, 내가 알고있는 타카미 치카는 한 사람밖에 없는데 본인은 마치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 마냥 말하고있다.

내가 이해 못하는 걸 알았는지, 뭐야 무슨 소릴하는 거야 싶지? 라며 치카가 말한다.

「나 말이지, 정말로 Aqours의 모두가 굉장하다고 생각해. 나는 갖지 못한 반짝임을 모두들 가지고 있는 걸. 하지만, 그런 굉장한 모두들이지만 이건 치카도 안 밀린다. 라고 생각하는 게 있어」

「인간관찰이라고 할까?막내라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주변 사람들을 항상 보고있다고? 아, 이 애 무리하고있구나, 라던가, 무슨 고민이있구나, 같은」

알고있어, 치카는 기운없는 아이가 있으면 제일 먼저 말을 걸어준다는 것을, 또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원하는 거 같으면 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말을 걸어주는 것도

「그리고 이건 여관일을 돕고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의 이미지에 맞춰준다는 거지.」
「이미지?」
「응, 도와주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됐는데, 손님이 지금 뭐가 필요한지 알아차릴 수 있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면 당사자는 불편하지 않게 보낼수가 있잖아?그런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대화속에서 알아채고 그 사람이 원하는 『타카미 치카』로 맞추는 거야」
「그런건....」
「응. 그건 뭐 이미 딴 사람이지?물론 모든 사람이 바라는 대로의 『타카미 치카』는 될 수 없지. 조금씩은 평범한 내가 섞여있어. 하지만 전부는 아니지. 그러니까 그 아이 속에서 『특별함』을 느낀건, 그거에 맞춰준 『치카』지 내가 아냐」

「그러니까 요우쨩이랑 리코쨩에겐 두 사람의 마음은 착각이야라고 말할수는 없으니, 그 마음이 서로를 향하게 한거야. 그 두 사람 사귀면 정말 잘 어울릴거라고 생각했으니까」
「....」
「앗!?요시코쨩....」
「뭐, 뭐야?」
「호, 혹시 요우쨩이나 리코쨩을 짝사랑하고 있었어?」
「왜 그렇게 되는건데!?」
「어라? 아니야?」
「아니라고!!」
「다행이다~」

안심한 표정에 치카에게, 무슨 착각을 하는 건데!!라고 말하며, 지금 들은 이야기로 납득할수 있었다.
치카는 『특별』이란 감정을 마주하게 되면 도망간다는 것을
그 마음을 받아주려 하지 않아
상대가 진지해도 그건 내가 아니라고, 나여선 안된다고

뭐, 납득했다하더라고 나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아, 나도 요시코쨩한테 물어보고 싶었는데」
「뭘」
「요시코쨩이랑 얘기를 해봐도 감이 안온단 말이지」
「뭐가」
「요시코쨩 속의 내가 보이질 않아」

「....훗」
「앗, 뭔가 스위치 켜졌다....」
「스위치라니 뭐야!?큭크크....이 타천사 요하네의 심리, 이몸의 리틀데몬조차 내다볼 수 없는 게 당연하지」
「이젠 뭐 요시코쨩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
「요하네와 계약을 한다 해도 모든 걸 이해할 순 없다는 거지」
「계약했던가?」

「읏!? 했어!!요하네랑 계약한 이상 네가 나에게서 멀어지려고 해도 그렇게 못하니까!!멋대로 이 계약은 파기 할 수 없다고!!알겠지!?이몸의 리틀데몬 제 1호!!」

팟하고 치카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일났다!!후회하려는 순간

「....즉 무슨 뜻이야?」

라고 말하잖아, 왜 모르는 거냐고!? 평소엔 그렇게 눈치가 빠르면서!!이제 됐어!!

「그러니까, 지금 이야기를 들은대로 내가 너에게서 멀어지는 일은 결코 없을거라는 말이야!!그러니까 멋대로 떠나지 마!이 계약은 영원한 거니까!!」

하아하아, 큰 소리를 계속 냈더니 조금 숨이 거칠어졌다.

「....계약이라, 역시 기억엔 없는데. 그치만 어쩔 수 없나...」
「뭔데!무슨 불만이라도....으읍!?」

이야기를하는 도중 치카가 입안에 귤을 박아넣었다
뱉을 수도 없어 참고 씹어 삼켰다

「~으!!뭐하는 거야!!」

화가 난 나를보고 치카는 깔깔 웃었다.

「나는 그런 계약을 한 기억은 없지만 요하네쨩이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다시한번 계약할까해서. 대가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귤로」

응, 이걸로 계약성립이야♪라며 신난듯이 말하니 싫어하는 귤을 먹인 분노도 어디론가 날라가 버렸다

「이, 이걸로 완벽하게 파기같은 거 못하니까!!」
「그래그래」
「....뭔가 반응 가볍지않아?」
「하하, 그렇지 않아ー」

쓱, 치카가 돌아갈 준비를 한다.

「음 그럼 갈까 요시코쨩」
「에?어딜?」
「초코 케익, 먹으러가자?계약 기념일로서」

싱긋하고 웃는 치카에 스스로 알면서도 얼굴이 빨개졌다.

「....뭐, 뭐 어울려줘도 상관없다구?」
「어라, 먹고싶지 않았어?」
「머, 먹을거야!!가자!!」

「좋아, 요시코쨩 가자ー」
「그러니까 요하네!!」
「오늘은 그 딴죽이 좀 적었지」
「뭐야 딴죽이라니!?」

자 가자하고 치카의 손에 이끌려 부실을 나섰다.

먼저 걷는 치카의 등을 보며 아까전의 대화를 떠올린다

『요시코쨩 속의 내가 보이질 않아』

그거야 당연하잖아?내 안의 이상적인 넌 없으니까
멋대로 『치카』를 만들려고 하지 말라고
넌 처음으로 타천사 요하네을 인정해 준 사람
『그대로가 좋아』라며 타천사인 나를 받아준 사람
그 순간부터 넌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었으니까

그대로인 네가 난 좋아

그러니까 이 계약은 절대로 지켜달라고 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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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36495673/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21:13.87 ID:THlcZdai
    

 음악실


요우「리코쨩, 지금 괜찮을까?」드륵

리코「요우쨩, 무슨 일인데?」싱긋

요우「그게, 작곡의 진행 상황은 어떤가해서……」

리코「물론, 순조로워」

요우「그렇구나, 역시 리코쨩이네!」

리코「아니야~」

요우「맞다맞아, 리코쨩한테 줄 간식이 있어」싱글벙글

리코「앗, 귤이네」

요우「……리, 리코쨩이 먹어줬으면 해서」안절부절

리코「으, 응///」두근두근


요우(그 귤에는 마리쨩에게 받은 미약이 들어가 있지 말입니다!)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22:47.36 ID:THlcZdai

 

리코「저, 저기, 마리 선배? 저한테 볼일이란 건 뭐죠?

 이 후에, 음악실에서 작곡 작업을 할 예정이 있어서」

마리「리코, 드디어 왔구나! 마리, 정말 기다리다 지쳤다구」히죽히죽

리코(우와, 마리 선배가 뭔가 꾸미는 얼굴을 하고 있어……)
    

마리「후후훗, 타임 이즈 머니라는 말도 있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리코, 요우한테 미약을 선물해줬어♪」

리코「엣」


마리『짠-, 요우, 이게 바로 미약입니da!』흐흥

요우『그게, 딱히 색이나 냄새도 없고 그냥 물 같은데……』

마리『그렇지, 이 약은 사실 다른 목적으로 개발된 거였는데, 

   우치우라에서 채취한 귤의 효소랑 반응하면 상대를 폴링 러브, 헤롱헤롱하게 만든다고 밝혀졌어』

요우『그, 그렇구나……』

마리『이 무슨 엄청난 우연인ga~, 사랑을 고민하는 요우에게 딱!

  그야말로 기적이에요~ 그런고로 이 귤은 요우에게 드리겠습da♪』키득

요우『잠깐, 마리쨩!?』

마리『그럼 마리는 이사장일을 하러 이만~』룰루루

요우『마, 마리쨔-앙!?』


마리「이-예이!!」샤이니-

리코「무슨, 마지막까지 해냈다 라는 얼굴을 하는 거에요!」

마리「데헷페로♪」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23:36.69 ID:THlcZdai
   

마리「앗, 물론 미약은 페이크야! 하지만 사람 좋은 요우는 믿을지도♪」키득

리코「무슨 목적인거죠?」

마리「으-음, 뭐라니 사랑의 큐피트?」

리코「왜 그부분은 의문형이에요……」

마리「왜냐면 찬스를 살리냐 마냐는 리코 나름이니까」

리코「차, 찬스///」

마리「그래, 이건 찬스야! 조금 대담하게 다가가도 미약 탓으로 할 수 있다고♪」

리코「//////」발그레

마리「후훗, 그렇게 얼굴 붉히기는 리코는 정말 요우를 좋아하는구나」

리코「마, 마리 선배!!」

마리「꺄- 무셔♪」다다닷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25:07.79 ID:THlcZdai

 

리코「맛있어 보이는 귤이네///」안절부절

요우「으, 응, 맛있어 보이는 귤이야///」두근두근

리코「……」

요우「……」

리코「저, 정말 맛있어 보이는 귤이네///」두근두근

요우「응, 정말 맛있어 보이는 귤이야///」안절부절

리코「……」

요우「……」

리코(이 귤을 먹으면 요우쨩이랑 꼼냥거려야해

   따, 딱히 싫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꼼냥거리고 싶은데……)

요우「리코쨩, 안 먹어?」

리코(꼼냥거리면, 그, 역시 키스라던가 해버리는 거지

   아직 전혀 마음의 준비가……///)

요우「앗, 그렇구나!」

리코(게, 게다가, 키스 이상이 될 가능성도…나, 나도 참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하지만 요우쨩이 바란다면, 그, 아주 못 할 건 아니라고 할까///)두근두근

요우「~♪」껍질벗벗

리코(……오히려 바란달까///)힐끔

요우「미안해, 리코쨩은 이후에도 계속 피아노를 쳐야 하지

  리코쨩의 깨끗한 손가락이 더러워지면 안 되니까」껍질벗

리코「요우쨩, 뭐해?」

요우「귤, 깠어! 자, 아-앙!」

리코「!?」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26:03.18 ID:THlcZdai


요우「자, 리코쨩, 입 벌려? 아-앙」

리코「아, 아-앙///」냠

요우(리코쨩이 내 손에 있는 귤을 먹고있어……그것뿐인데, 뭔가 야해///)두근두근

요우「어, 어때?」

리코「응, 달고 맛있네」

요우「에헤헤헤, 리코쨩 입맛에 맛아서 다행이야~」방긋

리코(우으, 너무 두근두근해서 맛이 안 느껴져///)

요우「리코쨩, 자, 아-앙♪」

리코「에엣!?」

요우「리코쨩, 아직 1개 먹었을 뿐인 걸?

  요우쨩이 더 먹여주겠지 말입니다!」

리코「으, 응///」우물우물

요우(아-, 리코쨩, 너무 귀여워서 버릇 들것 같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27:31.47 ID:THlcZdai


요우「리코쨩, 아-앙♪」싱글벙글

리코(요우쨩이 귤을 먹여주는 것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요우「우물우물하는 리코쨩 귀여워~」

리코「요우쨩, 부끄럽잖아///」부끄부끄

요우「에-, 그게 리코쨩이 그렇게 귀여운 게 잘못인 걸?

  정말 리코쨩 너무 귀여워서 매일 먹여주고 싶을 정도라고!」

리코「엣?」

요우「응?」

리코(요우쨩이 매일 밥을 먹여준다는 건……그건///)발그레

리코(너, 너무 행복해~ 그래도 모처럼 마리 선배가 준 찬스니까 조금은 대담하게 가도 괜찮겠지///)

리코「아, 아-앙///」주뼛

요우「자, 들어갑니다♪」


 콱


요우「리, 리코쨩, 지금, 내 손가락, 무무무무무물었어!?」

리코「후훗, 요우쨩의 손가락이 맛있어 보여서, 머, 먹어버렸네///」에헤헤헤

요우(큰일이다, 리코쨩한테 씹힌 감촉이……//////

  게다가 자기가 말하면서 수줍어하는 리코쨩 너무 귀여운데요)

리코「……규, 귤 좀 더 줬으면 하는데///」글썽글썽

요우(또 살짝 물리는 패턴이잖아, 이거///)

리코「아, 안될까?」아래서눈치켜뜨기

요우「괘, 괜찮아, 리코쨩///」두근두근

리코(후후후, 부끄러워하는 요우쨩 너무 귀여워

   뭔가 멈출 수 없을지도♡)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28:46.21 ID:THlcZdai


리코「……귤, 다 먹어버렸네///」

요우「으, 응///」두근두근

요우(후우, 귤 한 개를 먹었을 뿐인데 진이 빠졌어……)

리코「요, 요ー쨩……」

요우(왠지 이상한 기분도 됐고……

  이, 이 이상 더 당하면 두근거려서 심장이 못 버틸지도)

리코「요오ー쨩……」

요우(우선 리코쨩에게 귤을 먹이는 건 여러가지 위험 할 수 있으니까 그만하자)응응

리코「요우쨩, 화났어?」

요우「앗, 미안! 조금 생각할게 있어서, 전혀 화난 건 아니니까……」

리코「……요우쨩, 무시하지마」소매잡지

요우(뭐야 이거, 삐진 리코쨩 귀여워///)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30:32.14 ID:THlcZdai
     

요우「미안해, 리코쨩  그래서 무슨 말을 하려고 한거야?」

리코「그게에, 좀 더 먹고싶어……」

요우「아니~, 귤 과식은 좋지 않으니까///」아하하하

리코「아니///」

요우「엣!?」

리코「귤이 아니라, 요우쨩이 좋아///」머뭇머뭇

요우「리, 리코쨩, 무슨 소릴하는 거야!?」

리코「요우쨩의 손가락만이 아니라……좀 더 요우쨩을 원해♡」싱긋

요우「리코쨩, 뭔가 상태가 이상해///」

요우(앗, 근데 리코쨩은 미약을 먹었던가

  그럼, 이게 자연스러운 반응……엣 어쩌지, 냉정하게 생각하는 거야, 나!?)

리코「요우쨩의 입술 맛있어보이네///」슥

요우「아와와왓///」

리코「요우쨩, 괜찮아?///」속삭임

요우「그게///」

리코「후후후, 요우쨩, 얼굴 빨갛고 귀여워

   더 더더 키스하고 싶어졌다♡」

요우「……리코쨩이라면 괜찮아///」

리코「착한 아이네, 요우쨩///」싱긋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32:47.27 ID:THlcZdai
     
리코(해냈어! 드디어 요우쨩과 키스 할 수 있어, 저 입술에 내가 키스를……///)꿀꺽

요우(리, 리코쨩의 얼굴이 점점 다가오고 있어///)

리코(요우쨩, 귀까지 빨개져서 떨다니 귀여워///)

요우(아하하, 리코쨩 빨갛고 눈물도 맺혔는데 나도 새빨갛겠지///)


리코「요-쨩///」두근두근

요우「리, 리코쨔앙///」안절부절


리코(……근데 그런가, 내가 미약을 먹은 걸로 됐으니까 기다리면 안 되겠지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요우(아ー, 리코쨩의 얼굴이 엄청 가까워! 기, 긴장된다///)


리코「요우쨩, 갈게///」안절부절

요우「……으, 응///」두근두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34:44.06 ID:THlcZdai
    

치카「요우쨩, 리코쨩, 늦어서 미~안!」드륵

요우리코「「!?」」

치카「뭔가 마리쨩이 말이야, 이번 라이브에 필요한 서류를 써달라고 갑자기 불러서 놀랐다고~」

요우「치치치치치, 치카쨩!///」움찔

리코「치카쨩!?///」두근

치카「음, 두 사람 왜 그래?」

요우「아니, 딱히 아무것도 안 했어! 리코쨩이랑 키스 같으 거 하려고 한 거 전혀 아니니까」삐질삐질

리코「그래, 요우쨩의 촉촉한 입술에 빨려들어가는 일 없으니까!」허둥지둥

치카「흐음, 뭔가 이상한 요우쨩이랑 리코쨩……」

요우「아무것도 아니래도, 아하하하, 싫다아~」

리코「마, 맞아! 그치, 요우쨩///」

요우「당연하지, 리코쨩///」

치카「왜 두 사람 그렇게 거리가 가까워? 수상해……」

요우「그, 이건……」

리코「이, 이건 요우쨩이 작곡을 도와준거야!」

치카「그렇구나, 작곡의 도움이란 건 뭔데?」

요우「그건 리코쨩이 작곡하고 싶은 곡의 이미지를 전해주고, 

  그, 실현을 하는 거에요-소로-…」

리코「그런거야, 치카쨩」

요우리코((잘 속였을려나?))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38:25.76 ID:THlcZdai


      
치카「흐음, 어떤 곡인데?」

리코「엣!?」

치카「그게 치카가 가사를 써야 하잖아」

리코「아직 다 나온 것도 아니라///」

치카「그래도 요우쨩에게 알려줄 정도면 어느 정도 방향성 정도는 나왔다는 거지」

리코「그, 저기……」삐질삐질

치카「리코쨔-앙?」

리코「그건, 전설의 심해 괴수 요소로랑 전설의 우주 괴수 리콧삐의 만남을 바탕으로 한 장대한 야심작이야!」반짝

치카「!?」

요우(리코쨔ーーーーー앙!? 뭔 소릴하는 거야!?)

치카「그러니까, 전설의 심해 괴수랑 전설의 우주 괴수……?」

리코「그, 그래, 심해 괴수 요소로랑 전설의 우주 괴수 리콧삐!」삐질삐질

요우(아ー, 리코쨩 평소엔 상식인이지만 가끔씩 폭주한단 말이지

  여기선 내가 도와줘야……)

요우「평소에는 심해에서 살고 있는 전설의 심해 괴수 요소로와 우주에 살고 있는 전설의 우주 괴수 리코삐는 본래라면 절대 만날수 없는 둘이지만, 지구에서의 요청으로 만나게 되는 거야」

치카「흐음흐음, 설정이 꽤나 짜여있네」

요우「처음엔 그냥 일반적인 목적을 위해 서로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지만

  그 둘에게도 점점 우정이 싹트는 그런 느낌이지, 리코쨩?」

리코「그, 그래 맞아」휴

리코(요우쨩, 도와줘서 고마워)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39:06.24 ID:THlcZdai
    

치카「즉 둘은 좀 더 서로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내심 바라지만

   괴수라 서로를 다치게 해버리는 게 무서워서 접근 할 수가 없는 그런?」

리코「대, 대충 그런 느낌이야……」

요우「과, 과연, 치카쨩이네-」아하하하

치카「그럼, 치카는 신경 쓰지 말고 계속해!」

리코「엣!?」

치카「지금의 요우쨩이랑 리코쨩의 설명으로 좋은 가사를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빨리~」

요우「근데 계속이라니?」

치카「허그야, 허그! 아까 두 사람이 묘하게 가까웠던 건 허그하려고 그랬던 거지?」

요우「그러니까……」

치카「허그 아니야? 하지만 허그 이외에 그렇게 붙는 건……」지긋-

리코「맞아맞아, 요우쨩이랑 허그하려고 했어!」

요우「그렇게 달라 붙는 건 허그 이외엔 있을리가 없지, 리코쨩」

치카「그럼, 허그해♪」싱긋

요우리코((어라? 어느새 허그하는 흐름이 되지 않았나?))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43:46.49 ID:THlcZdai


요우「조, 좋아, 리코쨩///」두근두근

리코「으, 응///」안절부절

요우(딱히 리코쨩을 안는게 처음은 아니지만, 그건 그저 친구로서의 스킨십이었고……///)

리코(바로 아까전의 키스하려고 한 탓인지 어떻게해도 의식해버려///)

요우「리코쨩……///」꼬옥

리코「요우쨩……///」꼬옥

요우(리코쨩, 부드러워! 게다가 허리 가늘어!?)

리코(요우쨩, 부드러워……하지만 운동을 해서인지 근육도 있고 의외로 탄탄해///)두근두근

리코「미, 미안해, 내가 이상한 소릴해버려서///」속닥속닥

요우「아냐 괜찮아///」속닥속닥

치카「으음, 두 사람다 그렇게 흠칫거리지 말고, 좀 더 꽈악 허그하라고」

리코(무리야아~, 이 이상 허그 했다간 두근거리는 게 요우쨩에게 전해질거야///)

요우(리코쨩의 냄새……큰일이다, 아찔해 이성을 유지하자, 나///)킁킁

리코(요우쨩이 냄새를 맡고있어

   우으, 긴장해서 괜히 땀 많이 났는데 맡으면 안 돼///)

치카「자, 어서~」

리코「//////」꼬오오옥

요우「//////」꼬오오옥

치카「그래그래, 작사 작업이 진척되게 더 붙어줘」우물우물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47:19.28 ID:THlcZdai
        
요우「……어라?」

치카「요우쨩, 왜 그래?」우물우물

요우「치카쨩, 귤 먹고 있어?」

리코「엣」

치카「응, 이 귤 엄청 맛있네」우물우물

요우「저, 치카쨩, 이상한 기분이 들거나 몸의 무슨 변화 없어?」

치카「으응, 딱히 아무것도 없는데……」

리코「…………」

요우(그럼, 미약이란 건 마리쨩의 조크?)

치카「하나 더 먹어야지♪」껍질벗벗

요우(……근데 리코쨩이랑 키스 직전까지 간 건 미약 덕분이지?)

요우「……설마」

리코「!!」퍽

요우「아얏, 왜 갑자기 미는 거야」

리코「………요우쨩, 미안!」다다다

요우「리, 리코쨩!?」

치카「요우쨩, 리코쨩을 쫓아가!」우물우물

요우「치카쨩……」

치카「괜찮아, 남은 재료는 스태프가 책임지고 처리 할 테니까」싱긋

요우「치카쨩, 고마워!」다다다

치카(뭐, 남은 귤을 먹는 것 뿐이지만 지금 치카 굉장히 멋있었던 거 같아)우물우물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48:46.75 ID:THlcZdai


리코「아하하하, 요우쨩을 속이려고 한 게 들켰어……분명 요우쨩 내가 싫어졌겠지」훌쩍

요우「리코쨩!」하아하아

리코「요, 요우쨩, 어떻게 이곳에?」

요우「에헤헤, 리코쨩이 있을 것 같은 곳을 닥치는대로 찾아봤어」하아하아

리코「왜 나 같은 걸 위해 그렇게나……」

요우「그야 리코쨩을 좋아하니까 그런게 당연하잖아!」

리코「좋다고?」

요우「……그래, 나는 리코쨩이 저ーーーーーー엉말 좋아!!」

리코「요, 요우쨩……」

요우「근데 먼저 사과부터 하게 해줘, 미약 같은 비겁한 방법을 쓰려고 한 거……」

리코「그, 그건 마리 선배의 단순한 장난이었잖아」

요우「결과적으로 가짜라고 ok가 되진 않아, 그러니까 미안해!」

리코「으, 응……」

요우「변명이긴 하지만」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51:15.71 ID:THlcZdai


요우「그게 말이지, 리코쨩을 확실하게 의식하기 시작한 건 치카쨩과의 관계에서 고민하던 그날 밤 전화를 받은 뒤야……」

요우「리코쨩은 예쁘고, 우아하고 단아해, 하지만 갑자기 엉뚱한 행동을 하니까 지켜주고 싶어

  뭣보다 그날 밤 화풀이 같은 말들을 해도 계속 상냥하게, 이런 나를 받아주고……」

리코「요우쨩///」

요우「그런데……」훌쩍

리코「그런데?」

요우「그런데, 이제야 내가 발견한 그런 리코쨩의 장점들을 아마 치카쨩은 아주 전부터 알고 있었을 거야!

  그야 이웃에다가 항상 같이 있고, 스쿨아이돌을 하고 싶어하던 치카쨩 앞에 마치 기적처럼 전학을 오고……」

요우「그에 비해 나랑 리코쨩은 평범한 같은 반 친구에 친구에서 겨우 친구가 됐다 싶은 정도고

  애초에 치카쨩이 없었으면 친구에 친구가 될 수 있었을 지도 확실히는……」

리코「…………」

요우「계속 주변만 돌다간 이대로 따라 잡을 수 없을 거 같아서」눈물또르륵

리코「응……」

요우「초조했었어, 정공법으로는 리코쨩의 연인이 될 수 없다고 시시한 잔꾀를 부리다니

  정말로 바보요우야, 이런 나 같은 거 리코쨩의 연인으로 어울리지 않아!」

리코「그렇지 않아, 요우쨩」꼬옥

요우「리코쨩……」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52:42.31 ID:THlcZdai


리코「……나도 요우쨩을 좋아하는 걸」쓰담쓰담

요우「리코쨩」

리코「요우쨩은 처음부터 바다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협력해 주거나

   긴장하고 있던 내가 안심 할 수 있게 말을 걸어 주고 여러가지 신경써줬지」

요우「그건, 딱히 어쩌다 그냥……」

리코「그런 요우쨩의 꾸밈없는 상냥함에 끌린 걸지도」싱긋

요우「아하하하…///」

리코「하지만 요우쨩을 본격적으로 의식하기 시작한 건 요우쨩에게 전화한 그날 밤이었을까」

요우「…………」

리코「몰랐어, 요우쨩이 그런 밝은 얼굴 뒷편으로 그렇게 힘들어 하는지……」

요우「그건 딱히 리코쨩이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리코「나 말야, 치카쨩에게서 요우쨩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거든

   그래서 요우쨩에 대해 멋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게 아닐까 느껴졌어」

요우「리코쨩……」

리코「좀 더 요우쨩에 대해 알고 싶다고 알아야 겠다고,

   그래설까, 어느새 요우쨩을 눈으로 쫓게 된 거야」

요우「…………」

리코「기운차고 밝은 요우쨩, 성실하고 노력가인 요우쨩, 운동하고 있을 때 힘차고 멋진 요우쨩

   하지만 요우쨩은 상냥하고, 모두를 신경쓰느라 자신을 뒷전으로 미루니까 지켜주고 싶어……」

요우「리코쨩, 부끄러워///」부끄부끄

리코「어떤 요우쨩도 매력적이여서 점점 요우쨩이 좋아졌어, 근데……」

요우「근데?」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54:24.21 ID:THlcZdai


리코「근데 나는 요우쨩에게 고백하지 못했어……

   왜냐면 요우쨩을 전혀 모르니까,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서워서 용기가 나지 않았어」훌쩍

요우「내가 리코쨩을 싫어할리가 없는데……」

리코「그런 거 모른다고, 나랑 요우쨩은 아직 만나지 몇 개월뿐이고 요우쨩이랑 치카쨩처럼 소꿉친구로 수 십년간 계속 함께 있던 게 아니니까!」또르륵

요우「…………」   

리코「두 사람이 쌓아온 시간에 비하면, 나랑 요우쨩이 함께있는 시간 같은 건 얄팍하기만 하고

   내가 모르는 요우쨩을 치카쨩은 잔뜩 알아……」

리코「그래서 마리 선배의 계획을 따른거야 , 속이는 것 같아서 주눅들었지만 요우쨩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나만 아는 요우쨩을 원했어」

요우「…………」

리코「결국, 요우쨩이 귀여워 도중에 멈출 수가 없게 돼서, 

   아무것도 모르는 요우쨩을 속여 입술을 뺏을 뻔 했고

   만약 치카쨩이 안 왔으면 요우쨩에게 더 난폭한 일을 했을지도……」

리코「나, 최악이지, 이런 내게 요우쨩을 사랑할 자격 따위……」또르륵

요우「그렇지 않아, 리코쨩」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56:15.40 ID:THlcZdai


요우「저기, 리코쨩, 고개를 들어줘」

리코「요우쨩?」

요우「나는 리코쨩에게 사랑받고 싶어///」
 

쪽♡

 
리코「엣, 요우쨩, 지금 그건///」

요우「리코쨩이랑 키스라던가, 그 이상의 일들도 전혀 싫지 않아!」싱긋

리코「……요우쨩///」

요우「그러니까 더 이상 리코쨩은 고민 할 필요 없어」꼬옥

리코「나, 나도 요우쨩이랑 연인이 되고 싶어!」

요우「리코쨩///」

리코「저, 요우쨩……」

요우「왜, 리코쨩?」

리코「이번엔 내가 요우쨩 한테 키스하고 싶은데

   그, 아깐 도중에 치카쨩이 왔으니까, 응?///」아래서눈치켜뜨기

요우「요, 요-소로///」

리코「요우쨩, 저ーーーーーー엉말 좋아해♡」쪽

요우「나, 나도///」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1:59:30.16 ID:THlcZdai


치카「어~이, 요우쨩, 리코쨔-앙!」다다다

요우「앗, 치카쨩!」

리코「치카쨩……」

치카「그 모습은 두 사람……」

요우「응! 나, 와타나베 요우는 사쿠라우치 리코쨩과 사귀게 됐습니다!」요-소로-

리코「치카쨩 덕분이려나?」

치카「축하해, 둘 다 이야~, 개인적으론 이제야 사귀네~ 라는 느낌이지만♪」히죽히죽

요우리코「「//////」」

치카「리코쨩, 요우쨩,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리코「치카쨩?」

치카「둘에게 묻고 싶은게 있는데……」진지

요우「치카쨩?」

치카「저기 말이지, 나에게 있어 두 사람은 정말로 중요하고 소중한 친구니까!

   앞으로도 계속 잘 되기를 응원하고 있어!!」

요우「치카쨩, 고마워……」

치카「그런 마음을 담아 치카가 주는 선물!」방긋

리코「치카쨩, 그런 거 미안하게……」

치카「우리 여관의 할인권이야! 확실하게 커플용 방 녀석이니까 거사를 치룰때 써!」

요우「치치치치, 치카쨩, 무슨 소릴하는 거야!?///」발그레

리코「요, 요우쨩이란 그런 건, 아직……///」머뭇머뭇

치카「……두 사람 친구네 여관을 안 쓰고, 어디 굴러다니는지 모를 말 뼈다귀 같은 러브 호텔을 쓸 거야?」울먹울먹

요우「치, 치카쨩……」

리코「아니, 그렇게 말해도……」

치카「뭐, 일단은 받아두라고, 응?」히죽

요우「앗」

치카「그럼- 안녕-!」다다닷

리코「가버렸다……」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2:02:10.40 ID:THlcZdai

 

마리「흠흠……」

치카「즉, 그 답답한 더블 짝사랑 두 사람이 이뤄지고

   게다가 치카도 맛있는 귤을 먹으며 여관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윈윈윈 계획인 것이다!」싱글벙글

마리「윈이 1개 더 많지 않아?」

치카「그래?」

마리「……뭐, 됐어」

치카(일단 이사장인데 슬쩍 지나가는 건 어떤가 싶은데?)

마리「치캇치, 그 계획을 마리가 협력해야 할 이유는?」

치카「화, 확실히, 그건……」시무룩

마리「좋아, 귀여운 후배의 부탁이니까 들어줄게!」

치카「이욧, 역시 마리쨩!」

마리「그 대신 두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우리 호텔도 사용한다는 것으로♪」흐흥

치카「…………6번에 1번이라면」

마리「수지가 안 맞아yo♪ 2번에 1번으로 도와줄게」

치카「5번에 1번……」

마리「…………3번에 1번은」

치카「하아, 4번에 1번……」

마리「후후후, 그 정도가 타당한 라인인가」

치카「마리쨩, 그대도 악마구려」히죽히죽

마리「아니아니, 치캇지 정도는……」키득

치카「아하하하하핫」

마리「후후후훗」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09/09(日) 22:08:17.63 ID:THlcZdai


리코「요우쨩, 사랑해♡」싱글벙글

요우「응, 나도 리코쨩 사랑해♡」

리코「후훗, 우리들 서로 사랑하고 있었구나///」부비부비

요우「에헤헤, 전혀 몰랐었지///」

리코「……저기, 요우쨩///」

요우「왜, 리코쨩?」

리코「아까, 치카쨩한테 할인권 받았잖아///」

요우「으, 응///」

리코「모처럼 할인권을 받은 거잖아, 그, 역시 쓰지 않으면 미안하지 않나하고///」꼼지락꼼지락

요우「아니, 아직 사귄지 얼마 안 됐고, 이런 건 좀 더 지나고 나서 하는게///」

리코「흐-음, 남한테 미약을 먹였으면서?」도끼눈

요우「우으, 그건 말하기 없기」

리코「저기, 요우쨩도 그런 거 기대하고 있었지///」속삭이기

요우「네, 네에…///」

리코「……이번 주말, 괜찮을까?」

요우「무, 물론이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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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3243608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41:25.60 ID:5aBuQnVK


요우「후우…」

요우「역시 리코쨩한테 녹음해달라고 부탁한 이건 최고구만」

요우「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몇 번이라도 들을 수 있고」

요우「마치 리코쨩이 귓가에 속삭여 주는 것만 같아」

요우「으음, 좀 더 다른 것도 듣고 싶은데…」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42:10.67 ID:5aBuQnVK


요우「리코쨩, 전에 말한 거 이어서 부탁해도 괜찮을까?」

리코「엣… 신곡의 가사 일부분을 녹음해달라고 한 그거?」

요우「응, 그걸 들으면 의상의 영감이 막 솟아난단 말이지」

리코「딱히 상관은 없지만…」

요우「고마워!그럼 이번엔 이 종이에 써 있는 대사를 부탁해!」

리코「어디보자…」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42:43.47 ID:5aBuQnVK


요우쨩❤
키스해줘…
너무 좋아!
사랑해…
결혼해줘❤
요우쨩이라면…괜찮아❤

리코「뭔가 부끄러운 대사 뿐이네…////」

요우「싫은 게 있으면 말해줘, 무리하게 할 건 없으니까」

리코「으응, 괜찮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43:20.89 ID:5aBuQnVK


리코『요우쨩…너무 좋아❤』

요우「하우으////」

요우「후우…이런 거 듣고있으면 점점 리코쨩이 좋아져버려…」

요우「그건 그렇고, 리코쨩의 연기력은 대단하네」

요우「마치 정말로 진심을 말하는 것 같아」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44:36.55 ID:5aBuQnVK


요우「리코쨩, 또 녹음 부탁해도 괜찮을까?」

리코「또?」

요우「부탁해!꼭 필요해서!」

리코「상관은 없지만, 대신 조건이 있어」

요우「뭔데?가능하다면 뭐든 협력할게」

리코「나도 요우쨩의 음성이 갖고 싶어❤」

요우「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2:35.28 ID:5aBuQnVK


리코「안 될까?」

요우「아냐, 그정도 쯤이야!」

리코「그럼, 이 종이에 써있는 대사 부탁해」

요우「어디보자…」

리코쨩❤
좋아해❤
사랑해…
키스해줘❤
나만을 봐줘…
결혼하자
부탁할게❤

요우「이, 이건////」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3:08.50 ID:5aBuQnVK


리코「이걸 들으면 신곡의 영감이 솟을 것 같아」

요우「그, 그렇구나」

리코「자, 내 핸드폰… 여기에 녹음해줘❤」

요우「알았어」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3:48.34 ID:5aBuQnVK


삐링🎵

요우「리코쨩」

리코「요우쨩❤」

요우「엣…리코쨩의 소리가 들어가 있는데」

리코「괜찮으니까 계속해줘?」

요우「? 응」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4:36.87 ID:5aBuQnVK


요우「좋아해」

리코「나도❤」

요우「!?」

요우「ㅅ, 사랑해」

리코「나도❤❤」

요우「!!」두근두근

요우(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요- 소로-////)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5:20.04 ID:5aBuQnVK


요우「…키스해줘」

리코「응❤」쪽

요우「으앗//// 정말로 했어!?」

리코「어라, 싫었어?」

요우「싫진 않지만////」

리코「그럼 계속🎵」

요우「우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8:26.01 ID:5aBuQnVK


요우「나만을 봐줘…」

리코「나는 항상 요우쨩만을 바라봐❤」

요우「!!」두근큥

요우「리, 리코쨩…이건…」

리코「후훗❤ 빨리 다음 걸 읽어 주면 좋겠는데❤」

요우(이렇게 된 거 결의를 굳히는 거요- 소로-!)

요우「리코쨩…결혼하자!!」

리코「기꺼이❤」

리코「매일 아침 요우쨩에게 맛있는 된장국을 만들어 줄게❤」

요우「부…부탁할게!!!」

 

이렇게 리코쨩의 함정에 빠진 나는 무사히 리코쨩의 신부가 됐어요-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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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42:58.91 ID:smclJ9VT


리코「저、요우쨩.  잠깐 여기 이 부분 좀 묻고 싶은데――」

요우「응? 어디?」빙글

 쪽

리코「읏!」

요우「앗、미、미미、미안! 이렇게 바로 뒤에있는 지 모르고!」삐질

리코「……」화아아아악

리코「책임、져 줄거지……?」꼼지락

――

요우「지、지금은 사고로――」벌떡

요우「어? 내 방……?」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47:52.07 ID:smclJ9VT


요우「……으!」화아아아아악

요우「왜 그런 꿈을 꾼 거야 난!」퐁

요우「사고라곤 하지만 리코쨩과、키키、키스라니――」

요우「리코쨩을 정말 좋아하긴 하니만 그런 좋아함이 아니라고!」버둥버둥

요우「……나、리코쨩과 하고 싶은 건가?」

요우「아니아니、자기전에 조금 본 드라마에서 키스신 있었던 탓일거야、아마」

요우「아직 일어나긴 이른 시간이고 다시 자자……」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51:48.05 ID:smclJ9VT


――

리코「저、요우쨩」

요우「왜? 리코쨩?」

리코「……」슥

요우「?」

리코「손、잡자?」

요우「왜?」

리코「왜라니、첫 데이트라고!?」

요우「그렇지、첫 데이트니까」꽉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55:51.02 ID:smclJ9VT


리코「……미안、요우쨩」

요우「에? 뭐가?」

리코「지금 분명 손에 땀이 엄청나서」

요우「아ー、괜찮아. 나도 똑같거든」

요우「사랑하는 리코쨩과 손을 잡고 나란히 걷다니」

요우「그렇게 안 보일 지도 모르지만 엄청 긴장중이라고」

리코「그렇구나、똑같네」싱긋

요우「응」방긋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00:30.81 ID:smclJ9VT


리코「그럼 설마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도 알았다거나……?」두근두근

요우「응、알지도」

리코「그럼、해줘?」

요우「……응♡」쪽

리코「후후、고마워♡」

――

요우「……」벌떡

요우「뭐하는 거야 나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05:03.82 ID:smclJ9VT


――

요우「하아-……」

요우(왜 다시 잘 때마다 리코쨩과 키스하는 꿈만 꾸는거지……)

요우(그 후로도 몇번이나 꿈에서 리코쨩이랑 키스하고――)

요시코「뭐야? 수면부족?」

요우「으음、자기는 하는데 일어날 때마다 정신이 없어서」

요시코「뭐야 그거、뭔가에 씌였다거나!?」기대기대

요우「어떤 의미론 뭔가에 씌인 걸지도」

요시코「! 자세히 들려줘!」

요우「나중에、나도 지금 좀 혼란스러워」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10:50.41 ID:smclJ9VT


치카「아、요우쨩 요시코-쨩!」손흔들흔들

요시코「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리코「좋은아침、요우쨩、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 요하――」

요우「좋은아침、리코쨩」쪽

요시코「하?」

치카「호에?」

요우「응?」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15:01.21 ID:smclJ9VT


리코「요、요우쨩……!?」화아아아아악

요우「……앗」

요우「미、미미、미안 리코쨩!」삐질

요시코「지、지금 그게 씌였다는 그거……?」

치카「요、요우쨩이랑 리코쨩은 그런 관계였구나?」

요우「아、아니야、그――」

리코「……」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19:43.47 ID:smclJ9VT


요우(꿈에서 하도 키스를 하다보니 리코쨩을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키스를 해버렸어……!)

요우(리코쨩 절대로 화났을 거야……)힐끗

리코「읏!」휙

요우(봐、눈도 피하고……!)

요우(아니 애초에 그 꿈이 잘 못한 거잖아――)

요우(……아니지、애초에 왜 그런 꿈을 꾼걸까)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24:13.04 ID:smclJ9VT


요우(나는 리코쨩을――)힐끗

리코「……」지긋

요우「……좋아하는 구나」

리코「읏!」

요우「앗、새버렸다!」

리코「조、조조、좋아한다니 나를……?」두근두근

요우「그게…… 응」

리코「그、그래……」화아아아아악

요우「응……」화아아아아악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27:54.88 ID:smclJ9VT


요시코「……가자」

치카「에、그、그래도」

요시코「뭐라고 할까、우리가 보고 있는 것도 좀 미안하고」

치카「……응、그렇네」쓰담쓰담

요시코「왜、왜 쓰다듬는 거야!」

치카「음、착한 아이라서?」

요시코「요하네는 타천사니까 착한 애일리가 없잖아!」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31:57.93 ID:smclJ9VT


리코「뭔가、신경쓰게 해버렸네」

요우「응」

리코「요우쨩 아까전부터 그 말만」키득

요우「그、그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삐질삐질

리코「……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적극적이었잖아」

리코「키스한다거나 좋아한다고 한다거나」

요우「……」화아아아아악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36:43.56 ID:smclJ9VT


요우「저、저기. 아까 전은、말할 생각이 없었던 거라 다시 한 번 말하게 해줘」

요우「나、리코쨩을 좋아、하는 모양이야」

리코「하는 모양이야라니、확실한게 아냐?」

요우「그게、아까 눈치챈건걸……」

리코「키스하고 나서?」

요우「응、뭐」

리코「이상해」후훗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41:00.28 ID:smclJ9VT


요우「저、리코쨩은……?」

리코「음-. 나는 요우쨩을――」

요우「……」꿀꺽

리코「쪽♡」

요우「!?」움찔

리코「좋아해♡」

요우「자、정말로!?」파아아아앗

리코「좋아하지 않았다면 키스 받고 더 화냈을 거야?」키득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44:50.79 ID:smclJ9VT


리코「다행이네、요우쨩. 내가 요우쨩을 좋아해서」

요우「그건、죄송했습니다……」

요우「어제 리코쨩이랑 잔뜩 키스하는 꿈을 꿔서、그 영향으로 리코쨩을 보자마자 키스해버리고――」

리코「흐음、그럼、첫 키스는 꿈속의 나구나」

요우「아니、뭐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리코「똑같네♡」

요우「에?」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48:21.20 ID:smclJ9VT


리코「나도 꿈속의 요우쨩이 처음이었으니까」

리코「그래도、역시 꿈 속보다 진짜 요우쨩 쪽이 좋아♡」

요우「……나도 마찬가지야」

요우「체온이나、냄새같은、그런게 있어서――」

요우「꿈 속보다 더 더더 리코쨩다워」

리코「내、냄새라니 나 이상한 냄새 나는 건 아니지!?」당황

요우「좋은 냄새인 걸. 샴푸 냄새려나?」킁킁

리코「저、정말! 부끄러우니까 맡지 마!」화아아아악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52:25.23 ID:smclJ9VT


요우「그럼、갈까. 어서 가지 않으면 지각할 거야」슥

리코「……으! 응」꽉

요우「왠지 저기압인데? 손 잡는 거 싫었어?」

리코「뭔가 너무 익숙해서 다른 사람한테도 자주 이러는 거려나」흥

요우「꿈 속에 리코쨩과 잔뜩 잡았으니까」

리코「……그렇구나」

요우「……」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54:51.23 ID:smclJ9VT


요우「역시 목적지 변경!」휙

리코「에? 잠、요우쨩!?」

요우「학교보다 지금은 리코쨩과 단둘이 있고 싶어!」

요우「꿈 속의 리코쨩보다、더 길게 리코쨩과 있고 싶어!」

요우「리코쨩의 꿈 속 나보다、오랫동안 리코쨩과 있고 싶어!」

리코「! 저、정말 요우쨩도 참」후훗

리코「그래도、땡땡이는 오늘만이니까!」

요우「알겠지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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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


발렌타인데이에 뭔가를 받은 사람이、상대방에게 답례를 하는 날

발렌타인에 용기를 낸 소녀들의 마음에 대답하는 날

물론 그건、그 마음을 올바른 의미로 해석을 했을 때의 이야기지만


「그러니까、어쩌면 좋을까?」

「「……………」」


이곳은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 안

나와 리코쨩은 왜 인지 이곳에 불렸다. 이 자칭 타천사에게


「저기 요우쨩、뭔가 데자뷰같지 않아?」

「그러게…왜 맨날 우리가…」

「뭘 수군거리는 거야」


그건 잊을 수 없는 발렌타인데이. 요시코쨩은 무려 세 명에게 고백을 받은 것이다. 본인은 그것이 고백이란 걸 전혀 눈치 못 챘지만. 고백까지의 경로가 말이지… 얼마나 우리가 힘냈는데…!


「하나마루랑 루비 다이아의 답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 묻겠는데、왜 그 세 명?」

「뭔가、여러 사람들에게 초코를 받긴 했지만、그 세 사람만 기합이 들어가 있었다고 할까. 상응하는 보답을 해주고 싶어」


그야 물론!기합이 들어가 있겠지!그거 진심이니까ー!


「리코쨩…어떻게 하는 게 정답일까…엣 리코쨩!?」


왠지 갑자기 일어난 리코쨩


「………데이트야」

「「에?」」

「발렌타인의 답례로、세 명을 데이트에 초대해!」

「내가 그 세 명이랑 데이트?」

「맞아. 데이트에서 요시코쨩이 멋있게 에스코트 하는 거야. 분명 다들 기뻐할 거라고!」


주먹을 쥐고 열변을 펼치는 리코쨩

텐션 높네-

신간으로 요시코 하렘을 내서 그런가아-


「일리있는 말이야. 그럼 셋의 예정이 맞는 날을 물어서…」

「잠깐만 요시코쨩. 설마 셋이 다함께 데이트、라고 할 건 아니겠지?」

「?그게 뭐가 문젠데. 사람은 많을수록 즐겁잖아」

「빠카야로!!!뭔 소릴 지껄이는 거야 자칭 타천사 새꺄!」

「힉 요우、캐릭 이상해 졌는데?괜찮아?」

이상하게 만든 건 요시코쨩이라고!?

「제대로 한 사람씩 데이트 해야지」

「에、그래도…」

「안 된 다 고」

「네…」


그리고 어디에 갈 것인지、무슨 옷을 입을지를、조금 상담 한 후 해산했다

 

「또 이상한 일이 안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치、리코쨩. 역시 만약을 위해서 보러가는게 좋을까?」

「그 그건 안 돼!」

「?왜?」

「그야、그…요우쨩은…」

「나는?」

「요우쨩은!나랑 데이트해야 되니까!」

「에?」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리코쨩. 아무래도 평소장난이 아닌 진심인 것 같다

「…그、렇네. 화이트데이、데이트할까、리코쨩!」

「응!」


파앗하고 밝은 표정이 되었다. 귀엽네

나도 슬슬、리코쨩과의 애매한 관계에서 졸업하고 싶다

서로 힘내자、요시코쨩!

 

 


「기다렸지、요시코쨩」

「별로. 아직 만나자고 한 시간까진 남았으니까 신경쓰지마. 갈까?」

「응!」


오늘은 즈라마루랑 둘이서 음식점 순례

요우랑 리리는 데이트라고 했는데、평소 놀러가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요시코쨩、마루 저 가게에 가보고 싶어유!」

「이 빵 맛있어 보여유…」

「후아~、미래에유-!」


아니、즈라마루 좀 너무 먹는 거 아니야?요하네는 이미 꽤 버거운데


「아、미안해 요시코쨩. 마루、먹기만 하고 요시코쨩은 재미없지…」

「…그렇지 않아. 분명 너무 먹어서 걱정은 되지만. 네가 행복하게 먹는 모습、요하네는 좋아해」

「!요시코쨩…」

「요하네라니까」


가끔은 솔직히 본심을 말하는게 좋겠지. 즈라마루한테 괜한 걱정은 하게 하기 싫고


「저기、마지막으로 마루、크레페가 먹고 싶은데」

「크레페 말이지. 마지막이니까、사줄게」

「고마워. 요시코쨩」


크레페 이름들은 쓸데없이 긴게 많단 말이지. 처음엔 나도 말하는데 고생했어


「자、즈라마루」

「고마워. 와아、맛있겠구먼유」

「「잘 먹겠습니다」」


딸기와 초콜릿을 메인으로 한 크레페를 먹는다. 달긴하지만 과일의 신맛 덕분에 먹기 쉽다.

즈라마루는 옆에서 바나나랑 휘핑크림이 메인인 크레페를 먹는다. 정말 행복한 듯이 먹네、저 애. 아、


「즈라마루、입에、크림 묻었어」


즈라마루의 입가에 붙어있던 크림을 엄지손가락으로 닦고、그대로 입에 넣는다. 휘핑크림도 은근 맛있는 걸


「엣、즈라마루?왜 그래」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로 얼굴을 붉히고 어버버거리고 있다. 갑자기 무슨 일이지


「아、무것도 아닌데?」

「그래…」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


「그래 맞아、부끄러워해선 안 돼. 마루도 적극적으로 가야…!」


뭔가 말하는 것 같지만 목소리가 작아서 안 들린다


「요시코쨩!」

「에、예…」

「요시코쨩도、크림 붙어、있는데?」


그렇게 말한 즈라마루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지고、내 입가를、살짝 핥는다.


「응、이이이이제 없네?」


너무 동요하잖아…자기가 해놓고. 정말 얼굴이 삶은 문어처럼 됐다고?뭐 내 얼굴도 새빨갛겠지만

그게 뭔가 연인사이같고 엄청 부끄럽잖아. 딱히 싫은 건 아니긴 하지만


「저、미안해 요시코쨩. 싫…었어?」

「딱히. 싫은 건 아냐、하지만. 두근두근해서 심장에 나쁘니까. 마음의 준비 정도는 시켜달라고」

「두근두근…마루에게、두근두근해준 거구나…기쁘네. 저기、또 데이트 해줄래?」

「당연하잖아. 다음에 또 오자?」

「에헤헤…고마워」


즈라마루가 밝게、웃는 순간

두근. 하고 심장이 크게 울렸다

?뭐지、이거. 설마 어둠의 사자에게서 공격이…?


「바이바이. 또 봐、요시코쨩」

「조심해서 돌아가. 그리고 요하네」


결국 심장이 굉장히 두근거린 이유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집에서 조금 먼 곳에 있는 대형 쇼핑몰


「이거 어때?」

「괜찮지 않아?어울려」


나는 루비의 쇼핑에 어울리고 있다

귀여운 옷을 좋아하는 루비는、아까부터 계속 이런저런 옷들을 입어보고 있다. 옷들을 입는 루비는 귀엽고 기운이 넘처보여서、보는 게 질리지 않는다


「정말ー、아까부터 어울린다는 말 밖에 안 말하잖아」

「실제로 전부 어울리고 귀여우니까. 어쩔 수 없지」

「또 그렇게 듣기 좋은 말만 한다니까…요시코쨩!루비한테 어울리는 옷 골라줘!」

「좋아 근데、마음에 들 거라는 보장은 못하니까」


루비는 원본이 좋아서 뭐든 어울리겠지만. 이런 기회니까 내가 입히고 싶은 옷이면 되겠지


「자、루비」


조금 소악마 계열이라고 할까 록 계열이라고 할까、하지만 약간 섹시한 옷. 후와후와하고 귀여운 느낌의 루비는 별로 입지 않는 계열일지도


「…입었어」


이건…좋다

조금 대담하게 노출 된 쇄골이나、빨간 체크의 미니스커트에서 보이는 하얀 다리

상상대로、아니、상상이상이야


「요시코쨩?왜 그래?」

「엣?아아、미안. 너무 귀여워서 넋을 잃었었어」


넋을 잃었달까 조금 야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고 할까…


「그럼 이거 사고 올게」

「에、그런. 무리하게 살 필요는 없는데?」


100% 내 취향이니까


「됐-어. 루비는 이게 맘에 들었으니까」

「…그래?그럼 말고」


기분 좋은 듯이 그 옷 한 벌을 사는 루비. 잘은 모르겠지만 맘에 든 것 같아서 다행이야

 

「저기 루비. 다음에 그 옷 다시 입고 보여줘」

「에ー、어쩔까아」

「거기서 애태우겠다 그거지…」

「그럼 그럼!지금 손 잡아주면 입을게」

「?그걸로 괜찮아?」


루비의 한 손을 꼬옥 잡는다


「아、그게 아니라、」


루비는 잡은 손을 얽고、꽉 잡는다. 이른바 연인 깍지. 생각했던 것보다 부끄러운데


「요시코쨩 부끄러?」

「안 부끄러워. 그리고 요하네」

「…저、좋아하는 사람、있어?」


좋아하는 사람.

아마 연애적 의미로 묻는 것 일거다.


「없어. 좋아한다는 건 아직 잘 모르겠고」

「그렇구나. 루비는 말야、있어. 좋아하는 사람」


엣!

루비、좋아하는 사람 있구나…

뭐지、가슴 근처가 답답해


「헤、헤에ー、어떤 사람이야?」

「…굉장히 상냥하고、자신을 확실히 가지고 있어서、루비에겐 없는 강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 조금 둔감하지만」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루비의 표정은 굉장히 부드러워서、가슴이 울린다


「부럽네…」

「?뭐가?」

「루비가、그렇게나 생각해주는 사람이」


정말、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해주는 거야?」

「응. 물론」


루비에게 사랑받고 기쁘지 않을 사람이 있을리 없다


「정말、둔감하다니까…」

「에?」


다음 순간.

루비가 점점 거리를 좁혀오고、나에게 안겼다


「룻 루비?갑자기 왜 그래…?」

「으음. 꼬옥하고 싶어 졌을 뿐」


루비의 몸과 밀착하고 있자니、그 가는 몸의 부드러움이 전해져、고동이 거세진다


「요시코쨩、두근두근하고 있지?」

「어 어쩔 수 없잖아!」


이런 귀여운 애한테 안기면、아니、루비에게 안겨서 그런건가?루비라 이렇게 두근두근 거리는 걸까?점점 모르겠다


「괜찮아. 루비도、그러니까」


그렇게 말하곤 루비는 내 손을 직접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가…잠깐 뭐하는 거야!?


「봐、그치?」

「아…」


정말이다. 심장 소리、굉장히 빨라

그보다、큰일이야…부드러워…


「정말、요시코쨩?너무 만지면 부끄러운데 말이야」

「앗 미안…」

「뭐、요시코쨩이라면 싫진 않지만?」


뺨을 희미하게 물들이고、어딘가 요염한 미소를 짓는 루비. 본 적 없는 친구의 표정에、가슴이 고동친다.


「그건…」

「아、루비 먼저 갈게. 또 데이트하자、요시코쨩♡」

「에、아아. 조심히…」


아직도、심장이 시끄럽다. 설마 마계에서 원격 공격을…?

 

 

「어서와、다이아」

「실례하겠습니다」

「그렇게 긴장할거 없다고」


오늘은 다이아를 집으로 불렀다

긴장으로 굳어있는 다이아는 왠지 재밌다


「오늘은 뭘 하는 거죠?」

「영화보거나 게임을 할까 하는데. 다이아는 어떤 영화보고 싶어?」


준비해둔 영화 패키지를 보여준다


「그렇군요…하아암」


다이아가 다른 사람앞에서 하품이라니 별일이다


「다이아、졸려?」

「아뇨 그렇진…」


잘 보니까 눈 밑에 그늘도 졌고


「안되지、밤새고 그러면」

「요시코 씨에게 그런 지적을 듣다니…반성하겠습니다」

「정말…오늘은 잠이나 잘까?」

「에?」


피곤할 때는 영화를 보든 게임을 하든 더 피곤만 할 거고


「내 침대 빌려줄게」

「요시코 씨의、침대…」


얼굴을 약간 물들이고 머뭇거리는 다이아. 왜 저러는 거지?


「역시 죄송한 일입니다. 남의 집에서 자다니」

「고집은… 그럼、」

「꺄악!」


휙하고 다이아의 몸을 들어 올린다. 흔히들 말하는 공주님 안기. 솔직히 요하네에게 있어 비교적 무겁긴 하지만、내 방까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힘을 낸다


「요시코、씨. 부끄러운데요」

「괜찮잖아. 아무도 못 보는데」

「그리고、저 무거우니까!내려주세요…」

「이정도 무거운 축에도 안 들어. 요하네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고」


비슷한 또래에서 보면 다이아는 굉장히 가벼운 부류일 것이다. 여자한테 무겁다고 하는 건 실례고、부활동에서 한 근육 트레이닝의 효과를 발휘할 때야


「자、자라고!」


침대에 다이아를 던진다

정말、그런 면목없단 표정 짓지 말고


「그럼、같이 잘까?」


내가 생각하기에도 명안

다이아를 침대 안쪽으로 밀고 나도 들어간다


「다이아?얼굴 새빨갛잖아 열도 있어?」

「아무것도 아닙니닷」

「흠?」


피곤하고 그러면 감기도 쉽게 걸리는데、예방 잘 해야 할텐데

따뜻하게 해주면 되려나?

이불 속에 다이아를 꼬옥 안아준다. 이제 따뜻하겠지


「요시코 씨…?」

「따뜻한 편이 자기 쉽잖아?」

「그렇、군요…(오히려 두근두근 거려서 자기 힘든데요)」

「잘 자、다이아」


다이아의 체온이 따뜻하고、딱 맞아서、나는 안심하고 잠들어 버렸다

 

일어나보니 저녁이었다

먼저 일어난 건 나였고、다이아는 아직 자고 있다.

무방비한 자는 얼굴.

언제나 단정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이런 아이 같은 표정은 드물다… 귀여워

아직 일어날 것 같진 않고、손가락으로 다이아의 뺨을 찔러 본다.


「으읏…」


다이아의 입에서 나온 요염한 목소리에、무심코 움찔한다

순간의 흑심으로、입술을 콕콕 찌른다. 우와、부드럽다. 기분 좋아

그러자、다이아가 내 손가락을 물었다

혀끝으로 살짝 핥아져서 이상한 감각. 뭔가 엄청 나쁜 짓을 하는 기분


「으음…요시코 씨?」


아、큰일이다…일어났어

잠에서 일어나니

입에는 내 손가락

손가락을 떼자 손가락과 입술이 실로 이어지고

변명할 수 없는 상황이네…


「헤…에、에에!?」


점차 상황을 이해한 다이아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한다


「그게、자는 얼굴이 귀여워 가지고、그만 장난치고 싶어져서、그、죄송합니다…」


우선 솔직하게 사과하는 게 옳은 거지


「지금、뭐라고 하셨죠?」

「에、죄송합니다라고」

「거기 말고요!」

「그만 장난을」

「그 전!」

「자는 얼굴이 귀여워서?」

「…귀여웠어요?」

「에?」

「제 자는 얼굴이、귀여웠는지 묻는 겁니다!」

「그야 뭐、귀여웠어요…」


뭐야 이 질문

엄청나게 귀여운데…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흥하고 고개를 돌리는 다이아. 처음엔 화난 건 줄 알았지만、귀가 빨개져 있는 걸 발견、다이아를 이쪽으로 돌린다


「잠ㄲ、요시코 씨!」

「다이아…」


조금 눈물이 맺혔지만 어딘가 기쁜 듯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었다.


「혹시、귀엽다고 해서 부끄러워하는 거야…?」

「그런、거…」


이 반응은 적중.

뭐야 이거…반칙급으로 귀여운데요


「…귀여워」

「엣」


파팟하고 다이아를 안고 비비적거린다


「아 진짜ー귀엽긴!」


귀여워 귀여워 연호한다. 그게 귀여운 걸.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역시 혼자 독차지 하고 싶달까


「정말、놀리지 마요!저는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침대 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네ー에. 또 다음에 봐ー」


다이아가 돌아간 후에도 기억을 되짚으며 히죽거린다. 딱딱한 학생회장은、그렇게나 귀엽구나. 가슴도 후끈후끈해서、따뜻하고

좀 더 같이 있고 싶은데. 핫!뭐지 다이아가 나한테 저주라도 걸었나…?

 

 

「라는 느낌으로、그 셋이랑 있으면 어딘가의 공격이나 저주가 찾아오는데、왤까!?」

「「이제 몰라!」」

 

요시코쨩이 사랑을 눈치 채기까진、아직 많은 날이 남았나 봅니다.

 

 

 

덤 요우리코 데이트 편

 

「영화、재밌었지」

「응. 마지막에 감동해 버렸어」


나와 리코쨩은 요새 화제인 영화를 보러 왔다. 꽤 재밌었고、감상도 말하기 좋았다.

슬슬 저녁이고 평소라면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시간. 하지만、


「리코쨩、오늘 집에 부모님 없는데、묵고 가지 않을래?」


적극적으로 가야.


「상관없는데ー、요우쨩、나를 덮칠 생각이지!꺄ー!」


또 이거다. 진지한 분위기가 되면 리코쨩은 일부러 장난을 친다. 진지한 표정으로 날 데이트에 초대했으니까、혹시나 하고 기대했지만、이렇게 계속 장난만 치다보면 언제까지고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상태일 것이다.
그러니까、


「그、렇네. 틈이 생기면 덮쳐 버릴까」


굳이 나는 진지한 얼굴로 대답한다.


「헷!?아니、그、잠깐、마음의 준비가…우으」


부끄러워하면서 횡설수설하는 리코쨩. 실은 정말 풋풋한데 말이지

 


    ✻

 


「요우쨩、목욕 고마워」

「네ー네」


조금 젖은 머리카락. 달아오른 뺨. 매끄러운 쇄골.

솔직히 엄청 오고 있지 말입니다. 심장에 나쁘지 말입니다


「그럼 리코쨩、같이 잘까?」

「그런…자다니 무슨 파렴치한…」부끄부끄


또 장난이 시작된다.


「저기、리코쨩. 이제 그만두자?이런 관계」

「!그건、무슨」


창백해진 표정. 미안 리코쨩. 하지만 난、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이런、뜻」


리코쨩의 팔을 잡아 당겨、억지로 입술을 뺏는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1초 같기도 하고、좀 더 길었던 것 같기도 하다


「갑자기、이런」


얼굴을 사과처럼 붉히며 손으로 감추는 리코쨩.


「저기、리코쨩 나、와타나베 요우는、리코쨩을、읍」


손으로 입을 가로 막혔다. 신나게 드리블해서 슛을 하려고 하자 공을 빼앗긴 기분


「좋아해」


리코쨩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말은 굉장히 심플했지만、그래서 순정적이였다


「좋아해. 나、요우쨩을、좋아해」


내 심장을 너무나 쉽게 관통했다.

원래부터 꽂혀있긴 했지만


「저도、저도 리코쨩을 좋아합니다!사귀어 주세요!」

「네. 잘 부탁드려요」


그렇게 말하며 기쁜 듯이 미소 짓는 리코쨩은、이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잔뜩 장난만 쳐서、미안해?부끄러웠고、요우쨩이 좋아할지 확신이 없어서、겁쟁이가 돼서、도망다녔어」


이제와선 그것조차 사랑스럽다니、중증인가?뭐 됐나


「괜찮아、결국 사귀게 됐는 걸. 지금은 굉장히 행복해」

「나도、행복해. 요우쨩이、너무、좋아」


장난기가 없어진 그녀의 본심은 너무 솔직하고 귀여웠다


「미안 리코쨩. 근데、리코쨩이 잘못한 거니까」


틈이 생기면、이라고 했지만. 미안 무리 못 참겠어


「엣!요우쨩 뭐하는、꺅!」


천천히 리코쨩을 침대로 넘어뜨린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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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2567943/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2:45:43.50 ID:/YUNvecC.net


리코「미안、요우쨩도 이래저래 바쁠텐데、작곡 도와달라고 해서……」

요우「신경쓰지마。조금이라도 리코쨩의 힘이 된다면 기뻐」

리코「요우쨩……」

 띠링♪

리코「아、내꺼다……누구지。미안、요우쨩」

요우「아아、괜찮아」

리코「……」

요우「……」

리코「……저、정말 요시코쨩도 참……」

요우「……」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2:54:35.71 ID:/YUNvecC.net


요우「리코쨩 말야……최근 요시코쨩이랑 사이 좋네?」

리코「엣? 그、그런가……」

요우「언제 그렇게 친해졌어?」

리코「그그게……뭐 이래저래 있었지」

요우「에ー……궁금하네……」

리코「구、궁금해……?」

요우「응、어떤 이야길 할까、같은。지금도 계속 라인하고 있잖아」

리코「그、그건……그……」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2:59:47.93 ID:/YUNvecC.net


요우「……말 못할만한 거?」

리코「아닛、그……그냥 상담이야、평범한……」

요우「흐음……」

리코「……요우쨩?」

요우「……나한테는 못하는 상담? 리코쨩의 이야기라면、뭐든 듣고 싶은데……」

리코「미、미안……그래도 이건、조금 요우쨩에게 하긴 어렵달까、그……」

요우「……미안미안、이상한걸 물어봤네。그보다、곡 이어서、생각해보자」

리코「으、응……」

요우「……」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3:06:58.20 ID:/YUNvecC.net


 다른 날


리코「요우쨩、같이 점심 먹지 않을래?」

요우「응、좋아ー」

리코「오늘、저……요우쨩 것 까지 도시락싸왔어……」

요우「엣、정말!? 실은 오늘 사먹을 생각이었거든……엄청 기뻐!」

리코「다행이다……」

요우「에헤헤、리코쨩의 도시락 기대된다~」

리코「그、그렇게 자신있진 않으니까……요우쨩처럼 요릴 잘하는 것도 아니고……」

요우「리코쨩이라면 뭐든 맛있을 거야!」

리코「고、고마워……」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3:10:33.16 ID:/YUNvecC.net


요우「아ー멋있었다! 역시、리코쨩!」

리코「그、그렇게 칭찬할 정돈 아냐……」

요우「에헤헤、오늘은 엄청 득보는 기분이네」

리코「후훗、기뻐해주니 다행이야」

리코「아、맞다。디저트도 있는데?」

요우「앗、사과 토끼! 귀여워ー!」

 띠리링

요우「응?」

리코「아、미안、또 요시코쨩이……」

요우「……」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3:19:47.93 ID:/YUNvecC.net


요우「괘、괜찮아! 봐봐」

리코「으、응、고마워……」

요우「……」

리코「……에엣!?」

요우「……?」

리코「아……아으으……///」

요우(……요시코쨩이 뭐라고 한거지……)

리코「……요、요우쨩!」

요우「네、넵!」

리코「……아、아~앙」

요우「……응?」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3:27:43.26 ID:/YUNvecC.net


요우「그、그러니까……리코쨩?」

리코「……///」부들부들

요우「저、저기……우읍――」

리코「요우쨩 미안!」

요우「읍――하앗! 너、너무하잖아 갑자기!」

리코「그、그게 부끄러워서 빨리 해버리려고……」

요우「그、그럼 갑자기 왜 이런걸……」

리코「그건、그……」

요우「……」

요우(요시코쨩이 무슨 말을 한건가……?)

요우「……」지긋이

리코「그、그렇게 보지마……마음이 아프니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3:34:06.03 ID:/YUNvecC.net


요우(으ー음……최근 리코쨩、아무래도 신경쓰이네……그 요시코쨩과의 라인도……)

요우(진짜ー왜 이런 기분이 된거지! 답답해ー!)

요우「앗、맞아! 리코쨩한테서 못 듣는다면 요시코쨩한테 들으면 되는 건가!」

요우「아직 일어나 있으려나 요시코쨩……」

 브우우우웅

요시코『예、옛! 무슨일이죠!』

요우「왜 그렇게 딱딱해」

요시코『그、그게! 요우 선배한테 전화라니 별일이니까、놀라서……』

요우「미안미안、잠깐 급하게 요시코쨩한테 묻고 싶은게 있어서」

요시코『나한테? 요우 선배가? 앗 그리고 요하네야!』

요우「응、저기、실은 최근 리코쨩 때문인데」

요시코『리、리리!?』

요우「……」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3:40:37.03 ID:/YUNvecC.net


요우「……최근 요시코쨩、리코쨩을『리리』라고 부르네」

요시코『엣? 뭐、뭐어 리리도 공식적으로 내 리틀데몬이 됐으니까 그렇게 부르게 됐지……그리고 요하네』

요우「그 리틀데몬에게서、최근 상담받고 있지 않아?」

요시코『상담? 아ー、혹시 그것 때문에……』

요우「그거라니 뭐야!?」

요시코『묻는거 빨랏! 하、하지만 그건 말할수 없어!』

요우「왜?」

요시코『리、리리의 체면과 관련있기 때문이야!』

요우「……그、렇구나」

요시코『……? 무슨일이야 요우 선배、뭔가 평소랑 다른데?』

요우「아냐、미안。늦은시간에 이상한 얘기해서」

요시코『딱히 됐어……그래도、분명 조만간 말하게 될테니까、그때 설명할게』

요우「……알았어。고마워、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 요――』뚝

요우「……」

요우「……하아」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3:49:32.74 ID:/YUNvecC.net


 또 다른 날

리코「요우쨔앙!」

요우「……왜~、리코쨩」

리코「그……오늘도、우리 집、안올래?」

리코「같이 작업、했으면 해서……그래서 먼저 끝나면、또 작곡을 도와주지 않을까ー、같은、아하하……」

요우「…………」

리코「……요우쨩?」

요우「……미안、오늘 조금 컨디션이 나빠서、돌아갈래」

리코「컨디션 안 좋아? 그러면 보건실에――」

요우「괜찮으니까……정말、괜찮으니까……」

리코「……요우쨩?」

요우「게다가……돕는 거라면……분명 요시코쨩 쪽이 더 좋지 않을까?」

리코「……에?」

요우「……그럼」타닷

리코「앗! 자、잠깐 요우쨩……!」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6(水) 23:52:10.62 ID:/YUNvecC.net


요우(……어라? 나 어째서、리코쨩한테 그런 짓을……그런거、말할 생각 없었는데……)

요우(어쩌지……지금 바로 돌아가서 사과하는 게……그、그렇지만 뭔가 어색하고……)

요우(……아ー진짜! 왜 리코쨩 일만 되면 이렇게 답답한거지ー!)

요우(이래선 마치……내가 리코쨩을……)

요우(…………)

요우(그랬어。역시 나、그랬구나……)

요우「……바보요우다、정말로……」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7(木) 00:33:48.73 ID:Fq5hWikp.net


 삐삐삐

요우「……38도……진짜 몸이 안 좋아졌네……」

요우「……치카쨩한테 연락해놔야지」

 띠링

千歌『요우쨩 괜찮아?!』

요우「……아마 괜찮아、라고……우으、두통……」

요우「……오늘은 푹 자자。다른 애들한테 면목없지만、조금 쉬어야……」

요우「…………」

요우「……보고 싶다、리코쨩……」

 

요우「――――후아암……아ー잘잤다ー。……좀 거벼워 진 것 같기도ー?」

 철컥

요우「……응? 엄만가?」

리코「아……요우쨩……」

요우「……리코쨩?」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7(木) 00:40:36.97 ID:Fq5hWikp.net


요우「리코쨩 어떻게 여기?」

리코「그게……다 같이 들르는건 민폐니까、내가 대표로 병문안왔어」

요우「그、그래도 라이브 얼마 안 남았는데……연습은?」

리코「연습은? 이 아니잖아! 모두들 걱정하고 있다고」

리코「오늘은 내가 간병해줄테니까、몸、빨리 나아야 돼。자、물」

요우「으、응、고마워……」

리코「아、뭐라도 먹을래? 죽 같은거 만들테니까 부엌좀 빌릴게?」

요우「……리코쨩、뭔가」

리코「……응?」

요우「……정말 엄마같네」

리코「그、그런 나이 아니거든요!」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7(木) 00:53:31.70 ID:Fq5hWikp.net


요우(설마 리코쨩이 병문안을 와주다니……좀 기쁜다……)

요우(어제、이상한 말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리코「요우쨩 기다렸지ー」

요우「……후훗」

리코「……뭐야?」

요우「아니……가끔은 감기 걸리는 것도、리코쨩 독차지 할 수 있으니까 좋네、해서」

리코「저、정말 무슨 소릴하는 거야! 감기나 확실히 나으라고! ……정말 걱정했으니까」

요우「아하하、미안미안……」

리코「……그、그보다 자! 죽 만들어 왔으니까、먹어?」

요우「응……앗……」

리코「……왜 그래?」

요우「그러니까、그……아、아ー앙……」

리코「에、에엣?!」

요우「아、아니、먹여줬음해서……일단은 환자고」

리코「그、그렇긴 하지만……」

요우「……안되、려나?」

리코「……뭔가 오늘 요우쨩、어리광쟁이네」

요우「에헤헤、리코쨩 앞에서만、이라고?」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7(木) 01:03:24.86 ID:Fq5hWikp.net


요우「후우……맛있었다、리코쨩、고마워」

리코「후훗、변변찮았습니다。그럼 정리하고 올게」

요우「……저、저기……어제는、미안……이상한 말해서」

리코「……에?」

요우「저기……뭔가 어제는 정말 이상한 기분이였어서……그런 말 할생각이 아니였는데……미안」

리코「……아냐、딱히 신경 안 써。숨기는게 있는 내가 나쁜 거니까……」

요우「그、그렇지 않……!」

리코「……저기 말이야、내가 요시코쨩한테 상담하는 건……그……」

리코「연애상담、이였어……」

요우「……엣?」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7(木) 01:22:30.85 ID:Fq5hWikp.net


요우「연애상담이라니……그럼、리코쨩……」

리코「……응、좋아하는 사람이、있거든……」

요우「……」

리코「그、그래서 말야、그 상담을 할만한 사람이 요시코쨩 밖에 없어서……」

요우「그、그랬구나……그래서 자주……」

리코「응……그렇게、요시코쨩한테 이래저래 조언을 받았어。예를 들어、그 사람을 자기 집에 부른다거나……」

요우「……응」

리코「도、도시락을 만들어 준다거나」

요우「……응」

리코「저기、또……『아ー앙』해주거나……이、이것저것 해봤지만 좀처럼 잘 되질 않아서……」

요우「…………리코쨩」

리코「……요우쨩?」

요우「……왜 나한테는 상담 안한거야?!」

리코「……에?」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7(木) 01:36:06.64 ID:Fq5hWikp.net


요우「나한테……상담해줬음 했어! 나도 리코쨩을、응원하고 싶은 걸!」

리코「으、응……고마워 요우쨩。그、그런데、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요우「미안! 요시코쨩한테 상담받고 있었지……눈치없게 또……바보요우……」

리코「저、저기이……」

요우「리코쨩……나、리코쨩의 사랑、응원하니까。그러니까 힘내!」

리코「으、응……고마워……」

요우「아ー시원해졌어! 뭔가 몸도 가벼워졌고、내일부터 학교에도 갈 수 있겠는데!」

리코「으、응、다행이네」

요우「이것도 리코쨩이 말해준 덕분이야! 고마워、리코쨩!」

요우「리코쨩 너무 좋아!」꼬옥

리코「아앗、아직 그렇게 움직이면 안 돼……」

요우「……미안、잠깐만、이렇게 있어도 돼?」

리코「엣……응……되는데……」

요우「……고마워、리코쨩……」

리코「요우、쨩……?」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7(木) 02:06:19.62 ID:Fq5hWikp.net


 다음 날


요우「이야ー리코쨩 덕분에 감기가 다 나았어! 고마워、리코쨩!」

리코「……」

요우「……리코쨩?」

리코「……」뿌우

요우「잠ㄲ、리코쨩!? 흠ー、아까전부터 계속 저런 느낌이네」

요시코「잠깐 요우 선뱃!」

요우「아、요시코쨩! 오하요ー시코ー!」

요시코「오하요ー시코ー! 가 아니라 요하네! 그보다 요우 선배! 어제 무슨일이 있던 거야!」

요우「어제? 어제는 열 때문에 누워있었고、그래서 리코쨩이 간병해줬는데」

요시코「그건 알고 있어! 거기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는 거야!」

요우「……아무일 없었는데」

요시코「……응?」

요우「아니、특별히 아무일도 없었던 것 같은데……」

요시코「하아……헤에……흐음、그、그런건가……」

요우「아、그보다 요시코쨩! 실은 나도 상담하고 싶은게 있는데……」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라고! 잠깐ー、상담? 요우 선배가 나한테?」

요우「응……그……연애상담、인데……」

요시코「……응?」

요우「그게 말이지……나、좋아하는 사람이 있어……그 사람은 이미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어떻게하면 좋을까……」

요시코「……하아?」

 

 

계속?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7(木) 23:34:19.84 ID:Fq5hWikp.net


요시코(……위가 아파)

요시코(그 이후로、둘 한테서 라인 엄청오고 있는데……어떡해야……)

요시코(애초에 두 사람 서로 같은 마음이면서、냉큼 고백하고 사귀면 되잖아!)

요시코(――아、그래! 그렇게 하면 될거야!)

 띠리링

요시코(아、마침 리리한테서)

리코『이번에 요우쨩이랑 같이 쇼핑을 가기로 했어/// 약속을 잡은 건 좋은데 어쩌지……엄청 긴장 돼……』

요시코(게다가 딱 좋은 타이밍에 데이트까지 잡혔어! 이러면 이거、그거 밖에 없지!)

요시코『리리、이게 마지막 조언이야』

리코『마지막 조언?』

요시코『그래、그 데이트에서 리리、요우 선배한테 고백해』

리코『아니 그게 데이트같은게 아니라……』

 

리코『에에에에에에?? 고백?』

요시코(엄청 동요하고 있어……)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0:02:04.37 ID:JPAoLZo8.net


리코『고백이라니 무리! 아직 빠르다고!』

요시코『지금 안 하면 언제 할건데! 요우 선배 인기쟁이고、누가 채갈거라고』

리코『그건 더 안돼!』

요시코『그럼해야겠네、고백。괜찮아、지금까지 엄청 어필했으니까、자신 가져!』

리코『……알았어、힘낼게』


요시코(……좋아、이걸로 어떻게든 되겠어)


 띠리링

요시코「?」

요우『어쩌지- 요시코쨩! 이번 휴일에 리코쨩이랑 약속생겼어! 이거……데이트지?』

요시코「너도냐」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0:11:54.15 ID:JPAoLZo8.net


요시코『요우 선배、리리한테 고백해』

요우『에에에에!? 아직 아무 말도 안했는데!』

요시코『지금이 절호의 찬스야、요우 선배』

요우『하、하지만 리코쨩……좋아하는 사람이 있지?』

요시코(……아- 말하고 싶다! 리리가 좋아하는 건 요우 선배라고、아아아- 말하고 싶어!)

요시코(하지만 그렇게싸지 하는건 멋없는 짓이지。거긴 두사람에게 맡겨야)

요시코『그런건 관계없어!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전하는게 제일 중요한 거라고』

요우『왠일로 좋은 말을 하네!』

요시코(왠일로는 빼라고!)

요우『알았어 요시코쨩……나、힘내볼게!』

요시코『그래、응원할게、요우 선배……그리고、요하네』


요시코「……하아」

요시코「……잘되면 좋겠는데」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0:38:28.28 ID:JPAoLZo8.net


 다음 쉬는 날


요우「……」두근두근

요우「……리、리코쨩 아직 이려나……만나기로 한 곳、여기 맞지……?」

요우「……머리、괜찮지?뜬 곳 없지? 조、좀 더 잘보고 올 걸……」

요우「하아……긴장된다……」

리코「어ー이、요우쨔ー앙」

요우「아……리코쨩!」

리코「미、미안! 기다렸어?」

요우「으응、아니야! 나도 지금 막 왔어!」

리코「그래、그럼 다행인데……」

요우「……」

리코「……요우쨩? 저기 나……뭐、이상해?」

요우「앗、아니……그、넋이 나가서……」

리코「엣、넋이 나가다니……엣?」

요우「아아、그게、그……엄청 잘 어울려、오늘 옷!」

리코「고、고마워……요우쨩도、잘 어울리는데?」

요우「저、정말?! 이야ー、조금 자신 없었거든……다행이다、에헤헤」

리코「후후훗」

 

요시코「……」

요시코「……신경쓰여서 보러와 버렸다……」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1:19:08.17 ID:JPAoLZo8.net


요시코「……뭐 조언자라는 책임도 있고? 두 사람의 장래를 지켜볼 의무가 있는 거지……」

요시코「……일단 좋은 분위기 같은데。출발은 좋은 느낌인가……」


요우「그러니까……그럼 가볼까」

리코「으、응……」

 꾸륵~

리코「……///」

요우「……리코쨩 배고파?」

리코「부、부끄럽지만……」

요우「그럼……우선 밥부터 먹으러갈까? 지금 가는 곳엔 밥먹을 곳도 있으니까」

리코「……응! 그러는게 좋으、려나」

요우「그럼、갈까」꽉

리코「엣……요우쨩……?」

요우「에……그、그게 지금부터 가는 곳、사람 많으니까……놓치지 않으려고……」

요우「아、안 되려나?」

리코「으、으응! 전혀! 그러면、가자?」

요우「응! 전속전진 요소로、맞지?」

 

요시코「……요우 선배、저런 건 슬쩍 해버리는 구만……영악해!」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1:27:18.43 ID:JPAoLZo8.net


요우「음、어는 가게가 좋을까……」

리코「앗、여기……」

요우「응ー? 어디어디……팬케이크 가게?」

리코「응……최근 인기있는 가게래。tv에도 나왔어」

요우「좋아、그럼 여기로 할까!」

리코「앗、잠깐만――」

웨이트리스「어서오세요、두분이신가요?」

요우「넵、그렇습니다」

웨이트리스「그럼 이쪽의 자리로」


요우「우와~ 고급스런 곳이네……이런데 처음 와봤어……」

리코「으、응……」

요우「응? 왜 그래、리코쨩? 여기、싫었어?」

리코「아니、그게 아니라……」두리번두리번

요우「……?」두리번두리번

 이챠이챠
 노닥노닥

요우「……왜、왠지 커플이 많네。게다가 다들 어청난 열기라고 할까 뭐랄까……」

리코「그게 여기……커플 사이에서 인기있는 것 같다니까……」

요우「그、그랬구나……」


웨이트리스「어서오세요、손님……」

요시코「아、한명입니다」

웨이트리스「알겠습니다。그럼 이쪽의 자리로」

요시코「……」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1:38:47.71 ID:JPAoLZo8.net


요우「아……근데 메뉴 전부다 맛있어보인다」

리코「응。정평이난건 이거、려나」

요우「오오ー맛있어보여! 근데 꽤나 큰 것 같은데?」

리코「커플 사이즈라、조금 큰 거래」

요우「커、커플……?」

리코「모、모처럼 들어왔고、조금 그런 기분을 내보지 않을래?」

요우「아、아아、그런거라면! 좋아、그럼 이거 시키자! 여기요!」

 

웨이트리스「기다리셨습니다」

요우「오、오오ー、생각한것보다 크다」

리코「응、맛있어 보인다」

 꾸륵~

리코「……///」

요우「자자、어서 먹어볼까! 나도 배고파졌고!」

리코「으、응……그럼 요우쨩」

요우「……어?」

리코「아、아ー앙……」

요우「……네?」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1:44:13.02 ID:JPAoLZo8.net


요우「그러니까……리코쨩、빨리 먹어?」

리코「아、아니、이 팬케이크、서로 먹여주는게 흔히들 먹는 방법이라서……」

요우「그、그래……?」

리코「그、그게 주변을 봐봐……」

 아ー앙……
 나도、아ー앙……
 꺄꺄

요우「……화、확실히、다들 그러네……」

리코「그러니까 우리도……응?」

요우「에、그、그래도……부끄러워……」

리코「나도 부끄러우니까……! 오히려 빨리 먹어줬으면……」

요우「아、알았어、알았어! 자、잘 먹겠습니다……아ー앙……」

요우「……마、맛있어! 역시 인기있을만하네!」

리코「정말? 그、그럼、이번엔 나도、괜찮을까?」

요우「에……그、그건……」

리코「……요우쨩이 먹여줬음、한데……?」

요우「으읏……///」

리코「빠、빨리……따뜻할때 먹고 싶고……」

요우「아、으、응……그、그럼……아ー앙……」

리코「아ー앙――――마、맛있다……」

요우「그、그 다행이네……」

리코「……」

요우「……」

리코「……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지」

요우「……응」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1:55:16.39 ID:JPAoLZo8.net


 감사합니다ー


요우「아ー 맛있었다! 그런데 부끄러웠어!」

리코「으、응……엄청、부끄러웠지……」

요우「미、미안、최근 트렌드에 빠삭하질 않아서……곤란했지?」

리코「아、아냐! 혼자서는 좀처럼 들어오기 힘들고、요우쨩이랑 함께라 다행이야」

요우「그、그래? 그러면 다행인데……」

리코「응……실은 꽤 기뻤고……」

요우「에? 뭐?」

리코「으응、아무것도! 그럼……배도 부르고、본제인 쇼핑이나 할까?」

요우「앗、그렇네、오늘은 그게 본제였지!」

 꽉

리코「앗……」

요우「그럼 다시、쇼핑하러 출~발!」

리코「후훗、출~발」

 

 감사합니다ー

요시코「……어처구니 없는 가게였어。혼자라 미안게하됐수다……」

요시코「뭐 그래도……두사람의 분의기도 엄청 좋아진 것 같고 잘된거려나」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8:29:25.51 ID:JPAoLZo8.net


리코「그러고 보니 요우쨩은……뭘사러 온 거야?」

요우「나? 나는 말이야、의상 만들 소재를 모으려고。큰 가게는、이 근처밖에 없으니까」

리코「헤에~ 그렇구나」

요우「리코쨩은?」

리코「나는……선물、살려고」

요우「어라? 누구 생일이던가?」

리코「으응……좋아하는 사람꺼、고르려고……」

요우「앗……그、그렇구나……」

리코「그 사람 추위를 잘타니까……방한 도구같은게 좋지 않을까 해서」

요우「그、그렇구나……앗、나도 고르는거 도와줄게。나도 취위 타니까、참고가 될지도」

리코「응、고마워」

요우「……」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8:48:34.17 ID:JPAoLZo8.net


 ――

요우「이야 꽤나 사버렸네」

리코「엄청 샀네、요우쨩」

요우「뭐 나중까지 생각해야 되니까、이정도는 사두는게 좋다고」

리코「……후훗」

요우「에엣? 나 무슨 이상한 말했나?」

리코「미안、그런게 아니라……가게에서 요우쨩、굉장히 들떠있어서 귀여웠지 하고」

요우「귀여워?!」

리코「응、엄첨 즐거워 보여서……보는 것 만으로 나도 즐거워졌어」

요우「왜、왠지 부끄럽네……」

리코「우후후。새로운 요우쨩의 일면을 볼 수 있어서、조금 득봤어」

요우「우、우~……빠、빨리 다음가자、다음! 리코쨩 살 거 있잖아!」

리코「앗、자、잠깐만 요우쨩~」

 

요시코「앗! 요우 선배 또 달린다……미행하는 이쪽도 좀 생각하라고!」

요시코「……그건 그렇고、어딜 어떻게 봐도 커플로밖에 안보이네 ……빨리 고백하라고、정말이지……」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09:32:20.23 ID:JPAoLZo8.net


리코「으음……뭐가 좋을까……」

요우「그러니까……그 사람이 좋아할만한게、뭘 것 같아?」

리코「개인적으론、머플러려나 하는데……사실 바느질 할까도 했는데、아직 나한테 어려워서」

요우「머플러라……아、여기에 잔뜩있는데? ……이렇게 종류가 다양하구나」

리코「정말이네……여기라면 좋은거 찾을 수 있겠어!」

리코「그 사람……물색이 어울리는 사람이니까、그런 색을 고르고싶어」

요우「그래……그 사람、정말 좋아하나 보네」

리코「……왜 갑자기?」

요우「고르고 있는 리코쨩、눈이 진지하니까。신중하게 고르는구나 해서」

리코「응、뭐 그렇지……정말로 좋아하고、기뻐해줬음 하니까……」

요우「…………」

요우「……리코쨩이 골라준다면、분명 뭐든 좋아해줄거야」

리코「그러、려나」

요우「그렇다니까……리코쨩같은 멋진 여자에게 뭔가 받다니、그 사람은 행복하겠다……」

리코「……그러면、좋겠네……」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23:09:27.02 ID:JPAoLZo8.net


리코「그럼 사올게、잠깐만 기다려줘?」

요우「응……」

요우「……」

요우「……정말로 행운아네、리코쨩한테 사랑받는 사람은……」

요우「……소중한 사람에、선물이라……」

 

리코「요우쨩 기다렸지ー」

요우「응……」

리코「……요우쨩?」

요우「아ー……이야、벌써 이런 시간이구나、해서」

리코「그렇네……즐거워서、시간가는 줄도 몰랐나봐。이제 슬슬 돌아갈 시간이려나?」

요우「저기……리코쨩……」

리코「……?」

요우「……잠깐、얘기 좀、하지 않을래?」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23:18:18.73 ID:JPAoLZo8.net


요시코「……으ー、추웟!」

요시코「요우 선배네를 따라서 바다까지 왔는데……결국 큰 진전은 없던 것 같네……」

요시코「……어쩔 샘인 걸까、저 두 사람……」

 

리코「하아~……언제봐도 예쁘네、여기 바다는」

요우「응……밤엔 조용해서、파도 소리가 정말 좋지」

리코「……그래서? 얘기는、뭐야?」

요우「……아니、그……」

리코「……?」

요우「……리코쨩이 좋아하는 사람、어떤 사람인가 해서」

리코「엣……어떤 사람인지?」

요우「뭐、뭐어 궁금해서 말이야……리코쨩이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사람이」

리코「……궁금해?」

요우「……응」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23:25:16.09 ID:JPAoLZo8.net


리코「……내가 좋아하는 사람은、굉장히 멋있는 사람이야」

요우「아ー……역시。그야 그렇겠지……」

리코「그、생긴게 아니라……자연스래 주변을 챙겨준다거나、항상 기운넘치게 주변을 웃게 만들어 주거나……」

리코「……항상 나에게、용기를 줘」

요우「……질투되네」

리코「에?」

요우「그게에、리코쨩한테 그렇게까지 듣다니……상당히 멋진 사람이갰네、그 사람」

리코「응……엄청 멋있는 사람」

요우「만나보고 싶네、그 멋진 사람이랑」

리코「후훗……의외로 가까이 있는 사람인데?」

요우「에엣!? 그래? 대체 누구지……」

리코「……그런 요우쨩이야 멀로、좋아하는 사람 누구야?」

요우「ㄴ、나? ……아니 잠깐、좋아하는 사람있다고 말했던가……?」

리코「최근 요우쨩을 보면 알수있어……나랑 똑같은、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인걸」

요우「……들켰나……날카롭네 리코쨩……」

리코「나는 요우쨩을 항상、잘~ 보고 있으니까」

리코「그래서? 요우쨩이 좋아하는 사람은?」

요우「……엄청、귀여운 사람」

리코「귀、귀여운!?」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23:38:02.23 ID:JPAoLZo8.net


리코「귀、귀여운 사람、이구나……?」

요우「응……역시 엄청 신경도 잘써주고、게다가、굉장히 상냥해……」

요우「그 사람 앞이면、그만 어리광부리고 싶어진단 말이지……」

리코「헤에~……멋진 사람、이네」

요우「응、그야 엄청 멋진 사람이지、내가 언제부터 좋아했는지도 모를 정도야」

리코「요우쨩도 귀여우니까、자신가져?」

요우「에헤헤……고마워……」

리코「……서로、잘되면 좋겠네」

요우「응……그러게……」

 휘잉……

리코「……읏、역시 겨울 바다는 춥네……바람까지 부니까 더 추워……」

요우「……그런 리코쨩에겐 자、이거」

리코「……뭐야、이거? 모자?」

요우「……에헤헤、요우쨩이주는 서프라이즈인 거시다」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8(金) 23:50:03.46 ID:JPAoLZo8.net


리코「근데、왜 이걸……?」

요우「리코쨩한테 분명 어울릴 것 같아서……」

리코「기뻐……바로 써볼게」

리코「――어때?」

요우「역시 내가 생각한대로、완벽하게 어울려、리코쨩!」

리코「고마워 요우쨩! 게다가 엄청 따뜻하고……굉장히 기뻐」

요우「에헤헤、기뻐해주니 다행이지 말입니다」

리코「그럼……나도 요우쨩한테 이거、줄게?」

요우「엣……리코쨩도 뭐 샀어?」

리코「응……이건데」

요우「……!?」

요우「이、이건……아까산 머플러?」

리코「……응、맞아」

리코「소중한 사람에게 줄、머플러」

요우「엣……에에?!」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9(土) 00:15:46.91 ID:SpR7hTZr.net


요우「아니、근데 이거……에에?」

리코「됐으니까、써봐、그 머플러」

요우「으、응……」

요우「――어、어때?」

리코「역시! 엄청 어울려、요우쨩! 내가 생각한대로!」

요우「고、고마워……하、하지만 이건、리코쨩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줄게……」

리코「……요우쨩、아직도 모르겠어?」

요우「아니아니、그게……그런……갑작스러워서 못 믿겠어……」

리코「지금 까지 엄청 어필한 것 같은데?」

요우「그、그게……리코쨩이 좋아하는 사람이……ㄴ、나――」

 쪽

요우「……에?」

리코「그、그 이상은 말하지 마……! 화、확실하게 내 입으로 말하고 싶으니까……」

요우「……」

요우「……아」

요우「……아아아아ーー앗! 리、리코쟝!? 뭐하는 거야?!」

리코「아니、그……요、요우쨩이 잘못한 거니까!」

요우「내 탓이야!?」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9(土) 00:31:58.83 ID:SpR7hTZr.net


요우「ㄴ、내 탓、이야?」

리코「그、그래! 요우쨩、아무리 그래도 너무 둔감한걸……이렇게 라도 안하면、눈치 채주지 않을거 아냐!」

요우「우、우우……」

요우「우、우아아ーーーー앗!」

리코「요、요우쨩――!?」

 쪽

리코「……요우쨩?」

요우「우、우으……리리리、리코쨩이야 말로 둔감해! 내 마음도 몰라주고……리코쨩이 나빠!」

리코「요、요우쨩이 나빠!」

요우「리코쨩이 나빠!」

리코「요우쨩!」

요우「리코쨩!」

리코「…………」

요우「…………」

리코・요우「「풋……」」

요우「아하핫! 리코쨩、애같은 변명이야!」

리코「요우쨩이야 말로、엄청 애같잖아?」

요우「아하핫……우리들、터무늬 없는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 같네」

리코「……후후、그런것 같아」

요우「……믿어도、되는 거지」

리코「……나도、믿어도 돼?」

요우「……리코쨩!」포옹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9(土) 00:38:34.10 ID:SpR7hTZr.net


요우「리코쨩……」

리코「요우쨩……꿈、아니지?」꼬옥

요우「나도 궁굼해……하지만 꿈이라고 해도、지금은 이렇게 리코쨩을 안고 싶어」

리코「……요우쨩의 몸、따뜻해」

요우「……그럼 역시 꿈이 아니네。다행이다……」

리코「응……꿈이 아냐……꿈이 아닌 거야……」

요우「……저기、리코쨩」

리코「……응?」

요우「……리코쨩에게、꼭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들어 줄래?」

리코「……나도、요우쨩에게 꼭 할 중요한 말이 있어。들어 주려나……」

요우「응……듣고 싶어、리코쨩의 이야기。제대로、확실히……」

리코「나한테도 들려줘、요우쨩의 이야기……제대로、말로 듣고 싶어……」

요우「……나……나는、리코쨩을――」

 

요시코「……」

요시코「아무래도、괜한 걱정이었나 보네」

요시코「……두 사람、행복하길」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9(土) 00:46:32.92 ID:SpR7hTZr.net


요시코(하아~……드디어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걸로 위통과도 작별이네)

요시코(그건 그렇고 다행이네……정말 다행이야……두 사람은、행복해줬음 했으니까)

요시코(아~아、나도 저런 연애하고 싶다……)

 띠리링

요시코「? ……리리네」

리코『요시코쨩! 해냈어! 해냈다고! 드디어 요우쨩이랑……요우쨩이랑……!』

요시코(후훗……얼마나 기쁜거야、정말이지)

요시코『우선 축하해、리리。다행이네』

리코『고마워! 이것도 전부 요시코쨩 덕분이야!』

리코『그래서……나、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사、사귀는 사이 끼리는 뭐하는 거야……?』

요시코(……에?)

 띠리링

요시코「……이번엔 요우 선배한테서?」

요우『요시코쨩! 드디어 리코쨩한테 고백했어! 고마워!』

요우『그런데……이제 어쩌지? 항상 해주던 조언이 절실한데……』

요시코(……에? 에?)


요시코(설마 계속될리……없겠지?)

 

 


끝이에요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2/09(土) 00:48:53.02 ID:SpR7hTZr.net


이어가다보니 길어져 죄송합니다……끝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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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7807639/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0:27:19.08 ID:CEFEYuZ4.net


요우「……ㄸ、또 러브레터를 받아 버렸다…」

리코「요우쨩 안녕、무슨 일 있어?」

요우「아、리코쨩!아무것도 아냐!」사샥

리코「비밀은 없기로 약속했지?」

요우「아…아무것도 아니래도!」탓탓탓

 살랑

리코「응?러브레터?」

치카「안녕~、요우쨩은 인기 많으니까 가끔 러브레터 받아~」

리코「치카쨩、안녕」

치카「요우쨩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걸까?매번 거절하고-…」

리코 (나랑 요우쨩이 사귄다는 건 아무도 모르니까 러브레터를 주는 건가…)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0:30:47.67 ID:CEFEYuZ4.net


치카「교실로 갈까-?」

리코「아、응…」


요우 (없어…!없다고!아까 받은 러브레터가 없어…!어쩌지、리코쨩한테 들키면…)

치카「요우쨩 안녕ー」

요우「치、치카쨩!그…러브레…」

리코「안녕 요우쨩♪」

요우「아、안녕!」

치카「?왜 그래?」

요우「아、아무것도 아냐!」

리코「요우쨩、이거 떨어뜨린 거」슥

요우「앗!!」

리코「중요한 거야?」

치카「그야 러브레터인걸 중요하지?」

요우「읏……」

리코「?」

요우「그、그…렇지!」

리코「요우쨩 인기 많네~ 생각해보니 운동신경도 좋고 요리도 잘했지、인기 많을만하네」

요우 (리코쨩 화 안난、건가?)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0:33:46.60 ID:CEFEYuZ4.net


요우「주워줘서 고마워!」

리코「별말씀을♪」

치카「그러고 보니 1 교시 음악이지!교과서 빌려와야 되는데 …!」탓탓탓

요우「덜렁대기는 치카쨩」아하하

리코「……저」

요우「응?」

리코「요우쨩은 인기 많구나」

요우「그、그렇게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리코「……그 러브레터 어쩔거야?」

요우「그、그러니까…일단은 거절해야지、나한텐 리코쨩이 있으니까…」슬쩍

리코「?」

요우「화、화났어?」

리코「딱히 화 안 났는데?」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0:35:11.18 ID:CEFEYuZ4.net


요우「정말?」

리코「응」

요우「…그、그러면 다행인데…」

리코「혹시、요우쨩 속의 나는 그렇게 속이 좁아?」

요우「그、그렇지 않아!」

리코「흐~음 뭐、됐어 음악실이나 가자」

요우「그、그러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0:38:27.10 ID:CEFEYuZ4.net


리코 (치카쨩의 말대로면 요우쨩은 몇번이나 고백을 받은 건가…그래도、요우쨩 쪽에서 나한테 고백한거고…괜찮은、거지?)

요우「리코쨩?」

리코「왜 그래?」

요우「아니、그건 이쪽이 할말이야…무슨 고민있어?」

리코「아ー、응…이번 곡에 대해서 조금 생각하고 있었어」

요우「그렇구나、그다지 힘은 안 될지도 모르겠지만 도와줄 테니까 뭐든 말해줘♪」

리코「응、고마워♪」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0:41:23.85 ID:CEFEYuZ4.net


 ~♪

치카「요우쨩」속닥

요우「?」

치카「뭔가 오늘 리코쨩 기분 안 좋아 보이지 않아?」

요우「역시?」

치카「그렇지…혹시 요우쨩 뭔가 화낼만한 일 저질렀어?」

요우「안했、다고 생각하는데…」

치카「음…그럼 어떻게 된거지」

요우 (혹시라지만…그래도、리코쨩 질투하는 건가?)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0:45:49.67 ID:CEFEYuZ4.net


리코「무슨 얘기 하고 있어?」

요우「!아、아무것도 아냐!」

치카「응!아무것도 아냐!」

리코「흐음……」

리코 (혹시 러브레터 일을 치카쨩한테 상담하는 건가…요우쨩…나한테 상담해주면 좋을 텐데…)

요우「그、그래 리코쨩!점심시간에 도서실 가자!」

리코「……딱히 빌리고 싶은 책 없으니까 됐어」

요우「알、겠습니다ー……」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0:49:40.67 ID:CEFEYuZ4.net


치카 (…역시 요우쨩이랑 리코쨩 싸웠구나 어쩔수 없지、치카가 발 벗고 나서 볼까♪)

치카「아、맞다맞다」

요우「?」

치카「오늘 점심 카난쨩네가 같이 먹자고 불렀었었어!」

리코「그래?」

치카「응、그러니까 오늘은 둘이서 사이좋게!먹어!」

요우「치카쨩…」

리코「뭐…상관없어…」

치카「그런고로!치카는 이제부터 수업 집중 모드로 들어 갑니다!그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0:53:19.28 ID:CEFEYuZ4.net


 몇 시간 후

요우「잘 먹겠습니다ー♪」

리코「……」우물우물

요우「리코쨔아~앙」

리코「왜?」

요우「그、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할 테니까…기분、풀어줘라!」

리코「딱히 화 안 났어」

요우「하지만 리코쨩 기분 안 좋잖아?」

리코「그런거 아니래도」

요우「……」우물우물

리코「……」우물우물

요우「……미안」

리코「뭐가?」

요우「그、화나게 해버려서…」

리코「화 안 났다고」

요우「화났잖아!」

리코「화 안 났다고 하잖아!」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0:56:36.17 ID:CEFEYuZ4.net


요우 (우으…어색해…화내고 있잖아…)

리코「……요우쨩」

요우「ㅇ、왜?」

리코「……아무것도 아냐」

요우「그래……」

리코「……」

요우「리코쨩」

리코「?」

요우「호、혹시 리코쨩 질투해?」

리코「질투 같은 건 안 해 애초에 사귀고 있는 시점에서 요우쨩이…다른 사람의 것이 될리가 없는 걸」뿌우

요우「그래…」

요우 (리코쨩 거짓말할 때 뺨 불리는 거 알기 쉽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1:00:12.06 ID:CEFEYuZ4.net


모브「저기 두 사람」

리코「?」

요우「왜 그래?」

모브「교사 뒤에 있는 공터에서 고백하고 OK 받으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는 전설 알아?」

리코「헤ー」

요우「모、몰랐는데에…」

모브「그래서、소문이긴 하지만 오늘 요우쨩 거기로 불렸다면서?」

요우「그으…게ー…으、응…」슬쩍

리코「……」짜증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1:03:07.11 ID:CEFEYuZ4.net


모브「헷ー!정말이였구나!요우쨩 오늘부터 리얼충이라거나!」

요우「자、잠깐 지금 연습의 상담 때문에 나중에 얘기하자!」

모브「아、미안?그럼 좀있따ー!」

리코「……」

요우「이야、그…저기?리코쨩을 정말 좋아하니까?」

리코「그런가요ー」

요우「………」

리코「저기」

요우「네、넵…」

리코「난 거기서 고백 못 받았는데」

요우「그게、그건……몰랐었、고…」

리코「에ー……」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1:05:29.22 ID:CEFEYuZ4.net


요우「그、그럼 점심 먹고 나서 다시 한 번 거기서 내가 고백할게!그리고、리코쨩이 OK 해주면…」

리코「………」

요우 (사면초가야……으~……아、좋은 방법이 떠올랐다!하지만 이거 하려면 빨라도 내일인데…)
 
리코「…빨리 안 먹으면 점심시간 끝날거야」

요우「아、그렇지!응、먹을게!」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1:08:21.01 ID:CEFEYuZ4.net


요우 (…아니、5 교시를 이용하면 될 지도!좋아…이걸로 리코쨩도 용서해 줄 거야!)

 딩-동-댕-동

요우 (리코쨩 앞으로 러브레터를 쓰고…그걸로 리코쨩에게 그 장소에 나와달라고 하면 돼!응、내가 생각하기에도 훌륭한 작전이야!)끄적끄적

리코「………」

요우 (좋아、됐다!…그러니까、보낸 사람은…적당히 할까♪)

 딩-동-댕-동

요우「잠깐 화장실 다녀올게~♪」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1:10:09.41 ID:CEFEYuZ4.net


요우「큰일이야ー!큰일!」

치카「요우쨩 무슨 일인데?」

요우「치카쨩!리코쨩 이거!」

리코「?」

치카「러브레터?」

요우「응、아까 후배인 아이한테 이걸 리코쨩에게 전해 달라고!」

치카「헤에、리코쨩한테도 러브레터인가♪좋겠네~!」

리코「……」뚫어져라

리코「열어도 되는 거지?」

요우「그、그야 물론…」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1:12:46.84 ID:CEFEYuZ4.net


리코「……」

요우「뭐、뭐래?」

리코「그 소문의 장소에 나와달라고 써있어」

요우「그、그렇구나!시간은?」

리코「부홛동 전、즉 지금이란 걸까」

치카「에?그럼 서둘러서 가야지!」

리코「그、렇지」

요우「그럼 리코쨩 잘 다녀와!」

리코「……」터벅터벅

요우「그럼 저도 가겠지 말입니다♪」

치카「에?요우쨩은 어디가?」

요우「화장실이려나!」탓탓탇

치카「……요우쨩 화장실 너무가는 거 야나?」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1:14:44.60 ID:CEFEYuZ4.net


리코「여기、인가?」

요우「아、안녕 리코쨩」

리코「요우쨩」

요우「사실、그 편지를 쓴 건 나였어♪」

리코「응、알아」

요우「왜 썼냐……에?」

리코「눈치 채는게 당연하잖아、그야 좋아하는 사람의 글시채인걸?착각 할리가 없지」

요우「그、그래…」

리코「요우쨩」

요우「응?」

리코「나 말이야、질투하고 있었어」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1:16:32.89 ID:CEFEYuZ4.net


요우「에?」

리코「요우쨩이 러브레터를 받은 걸 알고 난 이후로 계속 질투했어」

요우「으、응?」

리코「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이、모두에게 인기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그 이상으로 요우쨩이 다른 사람에게 가버리는 게 아닌지…불안 해졌어…」

요우「리코쨩…」

리코「요우쨩、미안해…내가 멋대로 질투하고 요우쨩이 걱정하게 해서…」

요우「으응、리코쨩은 잘못없어…」

리코「아냐、내가 나쁜거야…」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1:18:00.53 ID:CEFEYuZ4.net


요우「리코쨩」

리코「…?」

요우「나는 리코쨩을 세계에서 제일로 좋아한다고?」

리코「정말…?」

요우「거짓말할 이유 따위 없잖아♪」

리코「그럼…키스、해줘?」

요우「엣、여기 학교…///」

리코「못해?」

요우「……그、그러면…」

리코「응?」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 2017/10/12(木) 21:20:41.80 ID:CEFEYuZ4.net


요우「리코쨩!나、와타나베 요우는 리코쨩이 정말 좋아!그러니까 그…저랑、사귀어 주세요!」

리코「…응、좋아♪」

요우「자、이걸로 우리들은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커플이 됐으니까…」

리코「안ー돼♪키스 안해주면 용서 안 할거야?」

요우「우으…리코쨩 고집이 쎄네」

리코「못해?」

요우「할거야!…우우……///」쪽

리코「고마워♡요우쨩、평생 함께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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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240646

 

 

요우「리、리코쨩!// 좋아해요!저랑 사귀어 주세요!///」

리코「엣?// ㄴ、나!?///」

 

 

 고백을 받고 처음 나온 반응은 놀라움。

 그도 그럴게 요우쨩은 치카쨩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으니까。

 나는 내 마음을 덮어 두고 있었다。

 그래、난『그때의 전화』가

 치카쨩과 요우쨩에게 있어

 뭔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요우쨩은…

 

 

요우「『그때의 전화』가 있었기 때문에、나는 역시 리코쨩을 정말 좋아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

요우「오모히토…。그 노래를 부르자 마자、엄청나게 리코쨩을 보고 싶었어!」

요우「도쿄에서 돌아오는 길에도 리코쨩 옆에 앉을 수 있어서、기쁘고 두근두근했어!」

요우「좋아하는 마음을 주체 못해서…」

요우「그…!아ー、정말!좋아합니다!어쨌든 좋아!엄청 사랑해에에에에!!!///」

리코「웃…///」화아아악

요우「에、에헤헤…// 소리 질러버렸네…」부끄부끄

리코「ㄱ、그게그게…、저로도 괜찮은가요?//」

리코「치카쨩도 아닌、나로…」

요우「치카짱도 좋지만…친구로써야」

요우「그보다 말이지…」

요우「아까 전부터 말했잖아…몇 번이나 말하게 하는 거야//………부끄럽잖아///」화아아악

리코「미、미안…。믿을 수 없어서 그만…」

리코「그래도、부탁할게…!자신이 안서서 그래、그러니까 한 번만 더…」

요우「응…!몇 번이고 말할게…!」방긋


요우「리코쨩、좋아해요!앞으로는 제 옆에서 웃어 주세요!」


리코「네…!이런 저라도 괜찮으면、요우쨩 곁에 있게 해주세요…!」훌쩍

 

 이렇게、우리들은 사귀기로 했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진짜!요우쨩요우쨩요우쨩요우쨩!
 사랑해에에에!나도 정말 사랑해에에에에에!

 

 

 죄송합니다。

 그만 텐션이 올라서。

 다음날、모두에게 보고했더니
 치카쨩이 굉장히 기뻐해 줬어요。

 아무래도、요우쨩이 자주 상담을 받은 것 같더군요。

 정말이지 우리들 서로 너무 엇갈린다니까。

 『마음』차이려나…
 다른 모두도 축하해주고
 요우쨩도 쑥스러워 보였지만
 그래도、내 손을 강하게 쥐곤、

 

요우「다들!리코쨩은 이제 내꺼니까?뺐으면 안돼!」

리코「잠ㄲ!?/////」화아아악


 모두가 동시에 히죽히죽거리며
 저희들을 놀렸습니다。

 전 부끄러워서 얼굴을 숨기고 싶었지만
 한 손은 잡혀있으니、
 필사적으로 남은 한 손으로 얼굴을 가렸어요。

 슬쩍하고 요우쨩을 보니
 조금、뺨을 붉히고는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잡은 손은 강하게
 결코 놓지 않고。

 내가 조금 힘을주자 요우쨩이
 이쪽을 보고는 미소를 지어줬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왕자님이다아아아!멋있어어어어어어!
 이제 무리이이이이!그래도 놓진 않을거야아아아!

 

 

 죄송합니다。

 또 텐션이 올라 버려서。

 그래도、모두의 앞에서 당당히 내꺼 선언은
 굉장히 기쁘고、너무 기뻐서
 집에 가서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치카쨩에게 들켰지만요。

 …그래서、뭐 서론이 길어졌지만
 저랑 요우쨩이 사귀기 시작한 후
 지금도 러브러브 하답니다…그렇긴 한데。


 요우쨩…치사해。

ーーーーー

 옥상

카난「자ー!오늘은 여기까지!모두들 수고했어~♪」

치카요시마루「후아아…」부들

치카「끄、끝났다…」

하나마루「지쳤어유…」

요시코「훗!꼴사납………으앗」

루비「으아아!?괘、괘괘、괜찮아?요시코쨩!?」다닷

요시코「요、요하네야…고마워 난 괜찮아」

카난「응ー?오늘은 좀 하드 했나。어땠어?다이아?마리?」

다이아「………」

카난「어라?다이아?」

마리「…자 이렇게 다이아가 가볍게 정신이 나갈 정도로 힘들었어!」

다이아「………핫!왜들 그러시죠?」

카난「응、알았어。미안、다이아」

다이아「네?네??」

치카「으ー!리코쨩、요우쨩!오늘 뭐라도 먹고 가자!」

리코「에ー、또ー?」

요우「아하하、얼마전에도 갔었지…」

치카「읏」움찔

리코「돈은 줄어드는데、몸무게는 늘어나…」

요우「몸무게 늘면 카난쨩 화낼 거야ー」

요우「『치카는 당분간 간식 금지!귤도 당분간 못 먹게 시마 언니한테 부탁해 둘 거니까!』라고 할지도」

리코「요우쨩 흉내 잘 내네~」짝짝

요우「에、정말?에헤헤♪」부끄부끄

치카「갑자기 노닥거리는 거냐…。그건 그렇고、역시 그건 좀 곤란한데…앗?」꼬옥

카난「치카ー?듀오 건으로 할말이 있는데…괜찮을 까나?」방긋

치카「아、넵ー…살살 부탁드립니다ー…」

카난「정말…!그럼、치카는 빌려갈게?」

요우「알았지 말입니다!」

리코「부탁해요、카난 선배!」

치카「아아ー…」질질질

카난「수고해ー♪」끌끌

리코「………좋아!그럼、우리들도 돌아가자!」

요우「…」

리코「가자、요우쨔…ㅇ?」멈칫

요우「…」소매살짝

리코「왜 그래?」

요우「…조금、단둘이 있고 싶…어요//」

리코「으、응…알았어//」

 

 한 손으론 내 옷자락을 잡으면서
 다른 한 손은 살짝 모자를 눌렀다。

 얼굴은 조금 숨겼지만 붉어 보이는 건
 노을 때문이 아님을 느낀다。

 그렇게、단둘이 옥상에 남았다。


 치사해요우쨩으로 바뀌는 순간。

 

리코「…저、저기이~?//」

요우「…」꼬옥-

리코「요、요우쨩?뭔가 평소보다 가깝지 않으~…려나//」

요우「싫어…?」

리코「그、그렇지 않아!기뻐!」삐질삐질

요우「그래♪다행이다~、에헤헤♪」꼬옥-

리코「와와와와///」화아아악


 그래요、그렇습니다。

 요우쨩、저와 단둘이 되면
 왕자님에서 나와
 응석꾸러기 강아지가 되는 겁니다。

 전 강아지는 조금 무리지만
 요우 강아지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요우「쓰다듬어줘~♪」

리코「차、착하다착~해」쓰담쓰담

요우「우으…간지러워~//」

리코「미、미안해!」두근

요우「후훗、괜찮아~♪」방긋

요우「잠깐 어깨 좀 빌릴게~?」스윽

리코「으、응…아니 이미 빌리고 있잖아!」

요우「리코쨩 따뜨읏~해♪」

리코「정말…」

 

 애인으로써의 특권。

 자신만만하고 늠름한 요우쨩도 좋지만
 이런 식으로 솔직하게 응석 부려오는 요우쨩도
 정말로 좋아합니다。

 하지만、조금 용서 못하는 부분…

 

요우「………리코쨩」

리코「왜ー에?」

요우「좋아해」

리코「뭣////」펑

요우「아、빨개졌다~♪」톡톡

리코「요우쨩은 바보…//」뿌우

 

 갑자기 이런 말을 해오는 것。

 항상 놀리기나 하고。

 하지만 오늘은、고개를 돌린 나에게 그림자가 덮쳤다。

 

요우「이쪾………볼래?」

리코「치사해…요우쨩」빙글

리코「항상 놀리고…//」

요우「에헤헤♪리코쨩 반응이 귀여우니까…」

리코「………바보요우//」

 

 요우쨩 모자에 의지해 벽과 샌드위치。


 석양때문에 모자의 그림자가 커진다。


 이 세상에 우리만 남은 것 같다。


 요우쨩의 눈동자 속에 내가 비쳐 보인다。


 요우쨩만이 보인다。


 고동이 빨라 진다。


 그리고、두 사람의 거리는『0』가 됐다。

 

리코「………」

요우「………」

요우「아하…// 키스…해버렸네?///」화악

리코「으、응…//」

요우리코「///」화아아악

 

 둘이서 빰을 붉힙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 찹니다。

 첫 키스는 어떤 맛이냐고 자주 묻지만
 그런 여유 따위 없었어요。

 그저 행복한 기분이 넘쳐날 뿐。


 행복한 침묵 후 요우쨩은
 모자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이렇게 말했다…。

 

요우「또……하고싶네///」방긋

 

요우쨩은…정말 치사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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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00:42.94 ID:2MMkYlPN.net


 리코의 방

리코「좋아하는 게 당연하잖아。무슨 소릴 하는 거야」

치카「그、그런게 아니라……」

리코「아니라니?」

치카「그……」

치카「여……연애적인 의미로……나를 좋아할까 하고……」

리코「에?」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04:11.54 ID:2MMkYlPN.net


리코「치카쨩은 그쪽의 사람이야?」

치카「그쪽의 사람이랄까……」

치카「우연히 좋아하게 된 사람이 여자였을 뿐인데……」

리코「우와」

치카「역시 기분 나쁘지……충격받은 거지……」

리코「아、아니。아니야」

리코「치카쨩도 그런 말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한 것뿐이야」

리코「딱히 치카쨩이……요우쨩을 좋아한다는 건 놀라지 않았어」

치카「으、응……고마워」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07:51.16 ID:2MMkYlPN.net


리코「그래」

리코「그걸 감안해서 말하는 건데」

치카「응」

리코「요우쨩은 치카쨩을 좋아하는게 당연해」

리코「그건 누가 봐도 친구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는 거야」

리코「그러니까 안심해」

치카「그、그렇겠지!」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11:46.37 ID:2MMkYlPN.net


치카「조、좋아……!」

리코「고백할 거야?」

치카「응……할거야」

리코「언제?」

치카「…………크리스마스」

리코「흐ー응」

치카「뭡니까- 그 반응」

리코「응ー、청춘이구나 해서」

치카「바보 취급하는 거지!!」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14:58.15 ID:2MMkYlPN.net


리코「안했어 안했어」

리코「오히려 부러울 정도인데」

치카「정말ー?」

치카「그럼 리코쨩은 어때?」

리코「뭐가?」

치카「좋아하는 아이……사람、이 라든가。실은 도쿄에……있어 라든지」

리코「나는 지금、피아노랑 스쿨 아이돌만으로도 바쁘니까」

리코「그런 여유 없습니다」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17:44.90 ID:2MMkYlPN.net


치카「부ー부ー」

리코「내 얘기는 됐고」

리코「괜찮겠어?아직 겨울에 러브라이브가 남았잖아」

리코「리더가 사랑에 빠져서 얼빠지는 건 사양이라고」

치카「괜찮아……지금 보다 더 열심히 할 거라고 맹세할게」

리코「어라라 뜨겁네요ー」

치카「진짜!!」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20:51.09 ID:2MMkYlPN.net


치카「그래서 말야、리코쨩한테 부탁이 있어……」

리코「파티가 끝나고、단둘의 시간을 만들어 주면 되는 거지」

치카「어떻게 안거야!?」

리코「나한테 털어놓았다는 건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치카「역시 리코쨩」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23:45.38 ID:2MMkYlPN.net


리코「고백하는 장면 슬쩍 엿봐도 돼?」

치카「우ー……리코쨩이라면 괜찮……아」

리코「농담이야 농담、그런 멋없는 짓은 안 할 테니까」

리코「고백。힘내」

치카「고마워 리코쨩……사랑해」

리코「아ー바람핀다- 요우쨩한테 일러야지ー」

치카「아니야ー!리코쨩은 그런게 아니니까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28:37.43 ID:2MMkYlPN.net


 그로부터 얼마 후 요우의 방

리코(곧 12 월 인가)

리코(크리스마스……치카쨩 고백한다고 했지)

리코(그때는 실패할 거라고 조금도 생각을 안 했지만)

리코(일단은……만일에 대비해서 확인해 둘까)

리코(요우쨩이 당황하는 것도 보고 싶고)

요우「……」바느질중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31:43.07 ID:2MMkYlPN.net


리코「저기 요우쨩」

요우「응ー」

리코「치카쨩을 좋아해?」

요우「뭐야 갑자기」

리코「됐으니까」

요우「……엄청 좋아해는데?」

리코「고백……같은거 안해?」

요우「고백이라니 무슨?」

리코「에?」

요우「에?」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35:41.67 ID:2MMkYlPN.net


리코「치카쨩을 좋아는 거지?」

요우「응。엄첨 좋아하지」

리코「그럼 고백하고 싶지 않아?」

요우「그러니까 무슨 고백?」

리코「응?」

요우「응?」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38:47.67 ID:2MMkYlPN.net


리코「그러니까……」

리코「사귑시다 라는 고백……인데」

요우「사귀다니 나랑 치카쨩이?」

리코「응」

요우「아하하하、무슨 소릴 하는 겁니까아 사쿠라우치 씨」

요우「나랑 치카쨩은 둘 다 여자라고ー?」

리코「엣」

요우「엣」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42:40.73 ID:2MMkYlPN.net


리코「요우쨩……숨길 필요 없는데?」

요우「숨기지 말라고 해도……」

리코「…………」

리코「그럼 묻겠는데……」

요우「응」

리코「만약 만약이야……예를 들어……」

요우「응응」

리코「치카쨩이 그런 고백을 한다면……어쩔 거야?」

요우「으ー응……치카쨩이 그럴 것 같진 않긴 하지만……」

요우「…………거절……하려나」

리코「어째서!? 왜!?」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47:45.23 ID:2MMkYlPN.net


요우「치카쨩이 나를 그렇게 생각해 준다면 엄청 기쁘긴 하겠지만……」

요우「그래도 역시」

요우「나에게 그런 마음이 없는데 사귀는 건、치카쨩에게 실례니까」

요우「뭐 만약의 이야기지만」

리코「…………」

리코(거짓말……)

리코(요우쨩이 일반인이였다니……)

리코(이대로 라면……)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52:27.34 ID:2MMkYlPN.net


 ~~~

치카「리코쨩이 절대로 괜찮다고 해서 고백했는데……」

리코「아니 절대로 괜찮다고는 말 안했는데……」

치카「너무해 리코쨩……이제 난 Aqours에 있을 수 없어……」

치카「나 Aqours 그만둘래!!」

리코「잠ㄲ! 치카쨩!?」

 Aqours 자연 붕괴 END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3:56:57.58 ID:2MMkYlPN.net


리코(이런 일이……)

리코(안돼……그것 만큼은 피해야……!)

리코(이렇게 된 이상……!!)

리코「요우쨩!!」쾅

요우「네、넵」

리코「나도 레즈니까!!!!」

리코(실은 아니지만!!)

리코「진실을 말해줘!!」

요우「에、뭐야 그 충격적인 고백」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4:02:09.02 ID:2MMkYlPN.net


리코「그건 됐어!! 자신에게 솔직해지라고!!」

리코「치카쨩을 엄청 좋아하는 거지!?」

요우「그렇긴 한데……」

리코「예비 예선 전에、그렇게나 나한테 질투 했잖아!!」

요우「그、그건……확실히……질투하긴 했지만……」

리코「봐!! 레즈네!!」

요우「레、레즈인가 나……」

리코「맞아!! 요우쨩은 레즈!!」

요우「그、그래도……」

리코「그래도?」

요우「미래에는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은 걸///」

리코「아아아아아아아아아!!!!!!!!!」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7/08/22(火) 14:07:38.81 ID:H5gGYUxp.net

설마、설마하던 논케 요우!?
지지마라!리코쨩♡레즈에 떨어뜨려♡♡
치카쨩 고백의 운명은 어떻게?ーー♡♡♡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2(火) 14:09:05.98 ID:2MMkYlPN.net


리코「알았어」

요우「갑자기 냉정해지는 거 그만둬」

리코「요우쨩」

요우「넵」

리코「내일、데이트하자」

요우「에?」

리코「내가 직접、여자끼리의 장점을 알려 주겠어!!」

요우「에에ーーー!?」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2:27:02.41 ID:mfw8n2Gm.net


 밤・리코의 방

리코(그만 기세로 그런 말을 해버렸는데 어쩌지……)

리코(애초에 난 레즈도 아니고、여자끼리의 데이트는 평소랑 뭐가 다른 건지……)

리코(우선 인터넷으로 뭔가 좋은 방법을……)

 타닥타닥

 『초보자 레즈도 간단! 신경쓰이는 그 아이를 빠지게하는 테크닉 정리!』

리코(뭐야 이 수상해 보이는 사이트……초보자 레즈라니……)

리코(그래도 뭐、안 보는 것보단 낫겠지……)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2:30:19.43 ID:mfw8n2Gm.net


 다음날・역 앞

요우「미안、기다렸지ー」

리코「안녕、요우쨩」

요우「…………」

리코「왜 그래?」

요우「아、아니……뭔가 평소랑 분위가가 다른 것 같아서……」

요우「어른스럽다고 할까……」

요우「키도 왠지 커졌고……」

리코「그건 힐을 신고 있어서 그런 거야」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2:33:54.19 ID:mfw8n2Gm.net


리코「게다가『데이트』니까 기합을 넣고 오는게 당연 하잖아」

요우「정말 데이트구나」

리코「그런데 요우쨩의 그 꼴은 뭐야!?」

요우「뭐라니、평소랑 별 차이 없는데」

리코「그래서 안되는 거야!!」

요우「에ー」

리코「정말 어쩔 수 없다니까」

리코「예정을 바꿔서 먼저 옷을 사러 갑니다」

리코(예정대로지만)

요우「나、돈 많이 없는데?」

리코「괜찮으니까 따라와」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2:37:19.65 ID:mfw8n2Gm.net


 옷가게

리코「요우쨩、가끔은 이런거 입어 보는게 어때?」

요우「으ー、나한테 그런 귀여운 계열은 안 어울려ー」

리코「그런말 하지마。요우쨩 엄청 귀여운 걸」

요우「…………움직이기도 힘들 것 같고」

리코「오늘은 데이트니까 운동 할 일 없습니다!!」

요우「엣、배팅센터 안 가!?」

리코「안 갑니다」

요우「볼링은!?」

리코「안 갑니다!!」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2:40:21.09 ID:mfw8n2Gm.net


리코「그러니까 빨리 갈아입어!」

요우「알았으니까 밀지마!」

리코「그리고、이 YOU 모자는 오늘 하루 맡아 두겠습니다」

요우「어째서YOU!」

리코「데이트의 이 모자는 아니죠」

요우「신랄해!?」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2:43:59.74 ID:mfw8n2Gm.net


 챠르륵

요우「예……」

요우「예이ー……」

리코「귀여워!!」

리코「잘 어울려 요우쨩!!」

요우「그、그런가……///」

리코「점원 불러 올게!」

요우「엣、잠ㄲ、나 살 돈이」

리코「내가 사는거야。오늘 하루는 그 모습으로 있어 줘야겠습니다!!」

요우「에-엣!!」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2:47:52.86 ID:mfw8n2Gm.net


점원「감사합니다ー」


요우「정말로 괜찮아?」

리코「괜찮다고 말했잖아」

요우「그래도……」

리코「이렇게 귀여운 요우쨩이 오늘 하루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본전 뽑는 겁니다」

리코(Aqours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면 싼 값이지……)

요우「…………」

리코「……그러면 뭐 한가지 부탁해도 될까?」

요우「응」

리코「손、잡고 가자」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2:51:35.22 ID:mfw8n2Gm.net


요우「손잡고!?」

리코「그래」

리코「부끄러워?」

요우「부끄럽지……고등학생이나 됐는데……」

리코「별로 드문 일은 아냐。더욱이 여학교에선 흔하고」

요우「그런거야?그래도 누가 보면……」

리코「아무도 우리들 신경 안 써」

 꽈악

요우「리、리코쨩!?」

리코「자、가자」

요우「이、이건 연인 깍지!」

리코「데이트니까 괜찮아ー」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2:54:24.37 ID:mfw8n2Gm.net


 터벅터벅

 <저애들손잡고있어-

 <둘다기여어!

 <선후배사이인가?

요우「저、저기 리코쨩?」

리코「……왜」

요우「……아까부터 굉장히 시선이 느껴지는데」

리코「기、기분탓이야」

요우「역시 놓고 가는 편이……」

리코「……」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2:59:56.16 ID:mfw8n2Gm.net


리코「요우쨩은 말야……」

요우「응……」

리코「나랑 손잡는 게 싫어?」

요우「그렇게 묻는 건 치사해……」

리코「나는……」

리코「요우쨩이랑 손、잡고 싶어」

요우「리코쨩……」

요우「알았어……오늘만、데이트니까 특별히야!!」

리코「고마워、요우쨩」

리코(이거이거 순조롭게 가고 있군요……후후후)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3:03:12.62 ID:mfw8n2Gm.net


 터벅터벅

요우「그래서、어디로 가는 거야?」

리코「@@카페。배도 슬슬 고프지?」

요우「거기 줄 엄청 길잖아……」

리코「확실히 예약 했습니다」

요우「역시나 리코씨」

리코「나도 한 번 가고 싶었으니까」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3:07:21.49 ID:mfw8n2Gm.net


 카페

요우「맛있다아……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냠냠

리코「……」

요우「왜 그래?아까부터 계속 이쪽만 보고」

리코「행복하게 음식을 먹는 요우쨩이 너무 귀여워서 그만」

요우「쿨럭」

리코「괘、괜찮아?」

요우「오늘 리코쨩 이상해……몇 번이나 귀엽다고 하고……」

리코「그게 정말로 귀여운 걸」

요우「그러지마……」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3:11:02.93 ID:mfw8n2Gm.net


 그 후로도――

리코「역시 고양이지ー」

요우「고양이 카페 처음 와봤어!귀여워!」

 ―

요우「이 인형 가지고 싶다-」

리코「맡겨만 줘 요우쨩」

요우「리코쨩 UFO 뽑기 잘해?」

리코「뭐 보고만 있어」

리코「저기요-!」

요우(바로 점원을……!!)

 ―

리코「모처럼이니까 속옷도 귀여운 걸로 사자」

요우「소、속옷은 좀……」

리코「여자끼리니까 부끄러울 거 없잖아」

리코「그래 맞아、서로의 속옷을 골라 주는 게 어때?」

요우「리코쨩의 속옷을 내가……!?」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3:15:58.18 ID:mfw8n2Gm.net


 밤

리코「이걸로 오늘의 데이트 플랜은 끝났습니다」

리코「어땠어 요우쨩?」

요우「……엄청 즐거웠어」

리코「후훗、다행이다」

리코「전해졌으려나?여자끼리의 장점」

리코(왠지 평범하게 데이트만 한 기분이 들지만……)

요우「응……전해졌어……」

리코(좋았어……이걸로 치카쨩의 고백을 거절 할리)

요우「리코쨩의 마음」

리코「!!??」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3(水) 13:20:15.57 ID:mfw8n2Gm.net


리코「요、요우쨩?무슨 착각을――」

 쪽

요우「이、이건 그……오늘의 답례니까……」

요우「부끄러우니까 뺨에……입술은……아직……」

요우「그럼……앞으로 잘 부탁해!!」

요우「내일 학교에서 보자!!」

 타다닷

리코「」

 머엉-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o^)/ 2017/08/23(水) 13:33:57.38 ID:AleckJw+.net

치카를 위해♡뿌리고 키운 백합의 씨앗♡♡
핀 꽃은ーー벚꽃색?!
3명의 사랑의 행방은 어디로ーー?
다음을 기대해줘!♡♡♡

1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00:21.16 ID:Lz2pzc9E.net


 귀가후・리코의 방

리코(…………)

리코(요우쨩에게 전화해서 오해를 푸는 거야……)

리코(나는 딱히 요우쨩과 사귀는 사이가 되고 싶어서 데이트 한게 아니라고……)

리코(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을……건데)

『앞으로 잘 부탁해!!』

리코(이상하네……)

리코(그때 요우쨩의 수줍은 미소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1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02:43.74 ID:Lz2pzc9E.net


리코(설마 요우쨩을 레즈로 만드는 동안 나도 레즈가……?)

리코(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왔다는 건가)

리코「아하하하하……」

리코(웃을 수 없어)

리코(여러 의미로 웃을 수가 없어)

리코(치카쨩에겐 뭐라고 해야 하지?)

리코(응원한다고 해놓고 뺐어버리다니 어처구니없는 년이잖아!!)

리코(살해당해도 할 말이 없다고!!)


1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05:31.09 ID:Lz2pzc9E.net


리코(그래……)

리코(그러니까 내가 할 일은 처음부터 정해져있어)

리코(요우쨩에게 전화를 해서、상황을 설명하면)

리코(나 같은 거보다 치카쨩 쪽이 요우쨩을 더 아껴줄 거라고)

리코(요우쨩이라면 분명 알아줄거야……!)


1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08:55.34 ID:Lz2pzc9E.net


 LINE・요우

리코:밤 늦게 미안 지금 전화해도 괜찮을까?

요우:꼭 전화여야 돼?

리코:응

리코:확실하게 말로 전하고 싶은게 있어

요우:으ー음

요우:오늘은 좀

요우:지금 리코쨩의 목소리를 들으면 못 잘 것 같아서

리코「」


1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10:38.64 ID:Lz2pzc9E.net


리코(역시 문자론 좀 그런데……)

리코(내일 방과후 라도……)

리코:알았어

리코:미안해 갑자기

요우:아냐

요우:나도 실은 말로 하고 싶지만

요우:오늘은 LINE 으로

요우:사랑해 리코쨩

리코(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

리코(자기 전에 러브콜이 아니니까!!)


1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12:33.91 ID:Lz2pzc9E.net


리코:잘자 요우쨩

요우:(´・ω・`)

요우:잘자

리코(…………)

리코(알아 주려나……)

리코(요우쨩 기준으로 보면、하루 만에 헤어지자는 거랑 같은 거고……)

리코(손쓸 방도가 없는 건가……)

 ――
 ―


1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14:35.26 ID:Lz2pzc9E.net


 다음날・2 학년 교실

치카「요우쨩 늦네ー」

리코「그렇네ー」

 딩동댕동 댕동

 다다닷 탓

치카「요우쨩 좋은 아침!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네!」

리코「안녕 요우쨩」

요우「……오하요ー소로ー」


1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16:45.23 ID:Lz2pzc9E.net


 쉬는 시간

리코「요우쨩、오늘 방과후」

요우「나 화장실 다녀올게!」벌떡

리코「앗」


 다음 쉬는 시간

리코「요우쨩 오늘」

요우「화장실 다녀올게!」벌떡

리코(설마)


 다음다음 쉬는 시간

리코「요우쨔」

요우「화장실!!」벌떡

리코(피하고 있다ーー!!)


1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18:47.14 ID:Lz2pzc9E.net


 점심

요우「오늘은 수영부 애들하고 먹을게!」벌떡


치카「왠지 오늘 요우쨩 바쁘네」

리코「무슨 일인 걸까」

리코(LINE도 답장 안해주고……)

리코(나、뭔가 했나?)

리코(아니、뭐고 자시고……)

 ――
 ―


1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21:13.41 ID:Lz2pzc9E.net


 연습후 부실

요우「그럼 우리들 이후에 볼일이 있어서 이만ー!!」

요시코「잘 있으라고 리틀데몬들」기랑

 우다다

리코「…………」

리코(결국 눈 한 번 마주치지 못하고 하루가 지나갔다……)

리코(어째서 피하는 거야……설명해줘……)

리코(이렇게 된거 LINE으로 장문의 메시지를……)

치카「리코쨔-앙」


1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22:59.52 ID:Lz2pzc9E.net


치카「리코쨩?」

리코「아、미안미안。생각 좀 하느라」

리코「왜?」

치카「이대로 부실에 남아 줄래? 조금 할 말이 있어서」

리코「알았어」

치카「고마웟。그런고로 다이아 선배、문 단속은 저희가 할게요」

다이아「알겠습니다。아무쪼록 늦게 돌아가지 않도록 하세요」

치카「네ー에」


1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25:10.18 ID:Lz2pzc9E.net


 ――

리코「그래서 할 얘기는?」

치카「」두리번두리번

리코「?」

치카「전에 말한……고백 건인데……」

리코「!」

리코「아아、크리스마스의 요우쨩에게 고백한다는 그거?」

치카「응……」

치카「크리스마스가 아니라……」

리코「……」꿀꺽

치카「이번 주에 하려고 생각 중이야」

리코「헤?」


1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28:25.80 ID:Lz2pzc9E.net


리코「왜 그렇게 갑자기……」

치카「그……」

치카「역시 크리스마스는 연인으로써 보내고 싶다~ 해서///」

리코「…………」

리코「Aqours의 파티 안 가려는 거야?」

치카「파티는 갈거야。그 후에、요우쨩네 집에 묵게 해달라고 하게」

리코「」

치카「아、아니、이상한 의미는 아니라고?요우쨩네 어머니도 있을 거고、하고 싶어도 못 하……아 이게 아니고!」

치카「전혀 기대같은거 안하고 있으니까!!」

리코(아아아아아아아!!!!!!!)


1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31:00.59 ID:Lz2pzc9E.net


치카「그래서 말야、파티후에 단둘이~ 같은건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리코(머리 속이 핑크 빛이구만!!)

리코(아직 고백도 안했는데 어디까지 생각 중인 거야!?)

리코(라고 딴죽을 걸 때가 아니지……)

리코(만약 이대로 고백한다면……)


1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33:37.62 ID:Lz2pzc9E.net


 ~~~

치카「줄 곳 좋아했습니다。저랑 사귀어 주세요!!」

요우「미안……나、리코쨩이랑 사귀고 있어서……」

치카「에?」

 ―

치카「리코쨩 무슨 일이야 이게?」째릿

리코「여기에는 사정이……」

치카「듣기 싫어!!」

리코(물어본건 그쪽인데!?)

 나 사망 END


1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36:20.14 ID:Lz2pzc9E.net


치카「리코쨩?」

리코(이런 일이……)

리코(나는 아직 죽고 싶지 않아……)

리코(나도 사랑이 하고 싶다고……!)

리코「고백 말인데……」

치카「응」

리코「역시 아직 이르지 않을까」

치카「에?」


1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38:35.10 ID:Lz2pzc9E.net


리코「치카쨩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리코「요우쨩이 준비가 안 됐을지도 모르잖아?」

리코「적어도 겨울에 러브라이브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아」

치카「으ー음……」

리코「치카쨩 잘 생각해 봐?」

리코「사랑은 사람의 눈을 멀게한 다잖아?」

리코「그러니까 만약의 만약을 더해서……응?」


1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40:46.29 ID:Lz2pzc9E.net


치카「왜 그렇게 막는 거야?」

리코「에」

치카「이 전에는 그렇게 응원했으면서……」

치카「혹시 리코쨩도 요우쨩이 좋아진 거야?」

리코「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


1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43:59.79 ID:Lz2pzc9E.net


치카「음ー、수상해……」

치카「오늘도 계속 요우쨩만 바라봤고……」

리코「그건……」

치카「내게서 요우쨩을 뺐어가는 건 싫어!!」

리코「아니야!? 정말로 아니야!!」

치카「그럼 왜 갑자기 고백을 막는 거야」

리코「나、나는 그저……러브라이브를 생각해서……」

치카「거짓말」

리코「어째서」

치카「여자의 감!」

리코「……」

리코(획실히 거짓말이긴 한데!!)


1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46:39.47 ID:Lz2pzc9E.net


치카「지이ー……」

리코「…………」

리코「알았어……말할게……」

리코(이렇게 된거……)

치카「응、말해줘」


1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52:43.86 ID:Lz2pzc9E.net


리코「…………밖에 없으니까」

치카「에?」

리코「나에게 있어서 치카쨩은 특별한 존재야」

리코「스쿨 아이돌을 함께 할 수 있게 해주고、피아노 때도 힘을 줬어」

리코「매일 함께 등하교를 하고、매일 늦게까지 수다를 떨어……」

리코「이렇게 까지 친했던 사람은 치카쨩이 처음이야」

치카「…………」


1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55:41.91 ID:Lz2pzc9E.net


리코「그런 치카쨩이 요우쨩과 사귀거나 하면」

리코「나는 혼자가 돼」

치카「그、그런 건――」


리코「나에겐 치카쨩 밖에 없어!!」


치카「리코쨩……」

리코「으읏……우으……」또르륵

치카「갑자기 치사하잖아……나는 이미 결정했는데……」

리코「(눈물이)치사하단건 나도 알아……」

리코「그래도 부탁할게……」

리코「고백은 다시 생각해줘……(아직 죽고싶지 않아)」


1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5:59:38.27 ID:Lz2pzc9E.net


치카「…………」

리코「…………」

치카「응……좋아……」

리코「치카쨩……」

치카「요우쨩은 포기 할게……」

리코「고마…………어?」


1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5(金) 16:03:29.32 ID:Lz2pzc9E.net


리코「치、치카쨩? 무슨 착각을――」

 쪽

치카「이、이건 그……리코쨩을 울려버린 사과라고 할까요……」

치카「아하하……퍼스트키스는 요우쨩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일이란 모르는 거네」

치카「그、그럼 난! 다이아 선배한테 볼일이 있으니까 먼저 돌아가줘!!」

 드르륵

치카「앞으로 잘부탁해!! 리코쨩!!」

 다다닷

리코「」

 머엉-

 

1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7/08/25(金) 16:36:18.19 ID:OMuh14RF.net
 천성이 레즈
1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7/08/25(金) 19:06:00.67 ID:tebUfQwa.net
 이래서 오토노키자카 출신은 곤란 하다니까
2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06:16.13 ID:FHjk1SR0.net


 밤・리코의 방

리코「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리코「정말로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리코「난 그저……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한 것뿐인데……」

리코「어째서 내가 두 사람과 이어진 거야!?」

리코「애당초、난 한번도『사랑해』라던가『사귀자』같은 말은 하지도 않았잖아」

리코「왜 그렇게 받아 둘이는 건데!? 뭔야!? 레즈야!?」


2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09:49.53 ID:FHjk1SR0.net


리코「하아~~~……」

리코「정말 더 이상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누가 좀 알려줘……」

천사리코『리코쨩。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천사리코『두 사람에게 정직하게 모든 것을 말하는 겁니다。그러면 아마 분명 목숨만은 건질 수 있을 거예요』

리코「그래 늦지 않았을……」

악마리코『좋은게 좋은거잖아。그 두 사람을 너의 훌륭한 손가락 테크닉으로 연주하는 건 어때?』

리코「내가 연주하는 건 피아노뿐이야!!」


2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12:40.67 ID:FHjk1SR0.net


리코「그러고 보니、요우쨩이 답장을 보냈었지……」

리코「이젠 LINE도 보기 싫어……무서워……」


 LINE・요우

요우:오늘은 정말 미안

요우:리코쨩을 보는게 부끄러워서 도망쳐버렸어

요우:이건 그 사과라고 할까

요우:실은 학교에서 보여주려고 했지만

요우:못 보여줬으니까 사진으로

『어제 내가 골라준 속옷을 입은 요우쨩의 사진』

리코「」


2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16:24.23 ID:FHjk1SR0.net


리코:요우쨩! 사진 왜 찍은 거야!?

요우:아、드디어 답장왔다

요우:리코쨩이 기뻐해 줄까 해서

요우:어때?

리코:엄청 잘 어울려

리코:이게 아니라!!

리코:안 된다고! 이런 사진 찍거나 보내면

요우:에ー? 그래도 리코쨩한테만 보여줄 건데?

리코:안돼! 핸드폰 잊어버리거나、누구한테 잘못 보내면 어쩔 건데!?

요우:아ー

리코:뭐가 잘못돼서 인터넷으로 흘러들어가면 평생 지우지도 못하니까 조심해야지、스쿨 아이돌이잖아

요우:응、알았어

요우:그럼 다음 데이트 때 입고 갈게!

리코(아니아니아니아니!!)


2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19:05.00 ID:FHjk1SR0.net


리코(말하는 거야、사쿠라우치 리코)

요우:이번 데이트는

리코(다음 데이트는 없다고……)

요우:내가 준비할테니까

리코(이게 마지막 기회……!)

요우:리코쨩 처럼 능숙하게 에스코트는 못 하지만

리코(그리고 전화로 전부 털어놓는 거야!!)

요우:기대해줬으면 해!

리코:응! 기대하고 있을게!

리코(아아아아아아아아아!!!!!!!!!)


2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22:27.02 ID:FHjk1SR0.net


요우:그럼 나、목욕하러 갈게

리코:잘 다녀와

리코(아니야……)

리코(손이 멋대로……)

리코(아니 어쩔 수 없잖아……)

리코(이렇게 기특하고 귀여운 여자친구가 또 있어? 아니 없지)

리코(아하하……나、지옥행 결정인가……)

<리코쨔-앙


2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26:11.71 ID:FHjk1SR0.net


리코(아하하……사신이 날 부르고 있어……)

리코(갈때가……)

<리코쨔-앙

<내여자친구인

<리코쨔-앙

리코(…………사신이 더 나았어!!)


2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29:28.92 ID:FHjk1SR0.net


 베란다

리코「치카쨩? 밖에서 그런 식으로 부르는 건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치카「미안미안。그만 들떠서」

리코「…………그래서、무슨 일이야?」

치카「일이 없으면 부르면 안돼?」

리코(아、큰일이다)

리코「아、아니、그런게 아니라……꽤 급하게 부른 것 같아서……」

치카「아하하、농담이야 농담。치카는 그렇게까지 귀찮은 여자가 아니라고!」

리코(하아- 다행이다……)


2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33:35.42 ID:FHjk1SR0.net


치카「그게 말이야、리코쨩한테 꼭 해야할 얘기가 있어서……」

리코「응……말해……」

치카「나 말야…………실은 리코쨩도 신경이 쓰였었어……연애적인 의미로」

리코「에」

리코(뭐야 이 충격적인 고백)

치카「하지만 역시、오래전부터 요우쨩을 좋아했으니까 그런건 생각하지 말자 했거든」

치카「게다가 예비예선 때 펑펑 울던 요우쨩을 보면서、다시 한 번 요우쨩의 곁에는 내가 있어야 하구나 느꼈어」

치카「그런데、오늘 겨우 깨달은 거야」

치카「내가 정말로、곁에 없으면 안되는 사람은 리코쨩이란 걸」


2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37:45.54 ID:FHjk1SR0.net


치카「이런 시골에 혼자 전학온 리코쨩과」

치카「지역 모두에게 사랑받는 요우쨩」

치카「소꿉친구인 카난쨩도 있는데다、매일 같이 등교하는 요시코쨩도 있고、최근에는 마리쨩과도 굉장히 사이가 좋아졌지 요우쨩」

치카「근데 난、리코쨩의 마음도 눈치 못채고、고백 상담이나 하고……정말 미안해」

치카「나、엄청 기뻤다……항상 찾는 건 요우쨩이고、나는 덤 같은 거였으니까」

치카「『나에겐 치카쨩 밖에 없어』그 한 마디에 마음이 움직였어……」

치카「아하하、이러면 왠지 내가 가벼운 여자인 것 같지만、안심해」

치카「앞으로는 계속 리코쨩의 옆에 있을 테니까!!」

리코(무거워무거워무거워무거워무우ーーーーー거웟!!!!)


2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41:18.03 ID:FHjk1SR0.net


리코(너무 무겁잖아!! 가볍다니 장난치지 말라고!!)

리코(너무 무거워서 압사 직전이야!!)

리코(압사 당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

치카「에헤헤、왠지 부끄럽네」

리코(나는 한 발짝도 안 움직이는데 주변이 점점 무너져가는 기분이야……)

치카「쑥스럽긴해도、이런건 제대로 말해야 하니까」

리코(이제 이 이상、무너지기 전에 말해야 해……!)

치카「사랑해。리코쨩」

리코(전부 오해라고……!!)

치카「리코쨩은?」

리코「나도 사랑해、치카쨩」

리코(아아아아아아아아!!!!!!!!!)


2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45:11.11 ID:FHjk1SR0.net


치카「역시 쑥스럽네 에헤헷」

치카「그럼 나、목욕하러 이만」

치카「내일 보자!」

리코「으、응……내일 봐」

 

리코「…………」

리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47:43.33 ID:FHjk1SR0.net


리코(아니 어쩔 수 없잖아!!)

리코(저렇게 어려보이는 얼굴에 안 어울리게 모성이 넘치는 여자친구가 또 있어? 아니 없지)

리코(아하하……내일이 너무 무서워서 지옥으로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야……)

리코(목욕하고 자자……)

리코(이건 분면 악몽)

리코(자고 나면 깰 거야)

리코(자자!!)


2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52:00.91 ID:FHjk1SR0.net


 취침전

 띠링♪

리코(이 시간에 누구야)

리코(굿나잇 LINE 인가?)

리코(무서워)

 LINE・요시코

요시코:리코 선배、일단 이 기사를 봐봐

『URL』

리코(요시코쨩인가……별일이네)

리코(대체 무슨 기사 길래……)

『Twi○ter에서 화제! 누마즈 역에 나타난 러브러브♡여대생?커플!!』

리코(헤에~ 누마즈는 레즈 커플이 많은가 보네)

리코(이런 연인 깍지 같은 거나하고)

리코(엣!! 이 사진 나랑 요우쨩이잖아!!!!!)


2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6:56:01.21 ID:FHjk1SR0.net


리코(어째서!? 도촬?? 범죄라고 범죄!!)

리코(일단、얼굴이 확실히 찍히진 않았지만!!)

리코(복장이 완전 어제의 우리야!!!)

리코:요시코쨩! 이거 뭐야!?

요시코:아니 묻고 싶은 건 이쪽인데…

요시코:인테넷에선 지금、장난아니라고

요시코:목격자의 증언까지 나와서 Aqours의 두 사람이지 않을까란 말까지 나오고

리코:어떻게든 해주세요 타천사 님

요시코:무립니다


2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7:00:14.81 ID:FHjk1SR0.net


요시코:그보다

요시코:정말로 리코 선배랑 요우 선배야?

요시코:두 사람치곤 보기 드문 복장인데…

리코:아닙니다

리코:결코 우리가 아닙니다

요시코:그래…

요시코:그럼 괜찮잖아

리코:괜찮지가 않습니다

리코:소문으로 인한 피해가…

요시코:오히려 플러스 요소일 것 같은데、스쿨 아이돌적으론

리코(전혀 플러스가 아닙니다。붕괴 직전입니다)


2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7:04:20.06 ID:FHjk1SR0.net


요시코:뭐 난 리코 선배의 편이니까

리코:감사합니다 요하네 님

요시코:기분 좋네

리코:이 기사 다른 누구한테 보여줬어?

요시코:리코 선배가 처음이야

리코:모두에겐 비밀로!

요시코:상관없지만

요시코:정리해서 퍼지고 있으니까 내일 모래쯤은 우리들 사이에서도 꽤 시끌벅적할 것 같아

리코:(T_T)


2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7(日) 17:08:56.67 ID:FHjk1SR0.net


요시코:그럼

요시코:당신에게 타천사의 축복이 있기를

리코:고마워 요시코쨩

리코:잘자

요시코:쉬어


리코(…………)

리코(아하하하하하)

리코(하나님도 끔찍한 일을 하는 구만)

리코(뭐 그래도 스스로 말하고 죽나、상대가 알아챈 후 죽는가의 차이네)

리코(응! 내일 죽자!!)


2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1:23:00.02 ID:bBCbv/xA.net


 아침

 삐삐삐삐삐 툭

리코「으……으ーーー읏」

리코「눈부셔……」

리코「하지만 기분 좋은 햇살」

리코「거 죽기 딱 좋은 날이네!」


2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1:26:41.15 ID:bBCbv/xA.net


리코(우선 요우쨩에게 LINE으로……)

리코:좋은 아침

리코:오늘 연습후、음악실로 와줄 수 있을까요?

리코:단둘이서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리코(이렇게)

리코(이걸로 이젠 돌이킬 수 없어)

요우:좋은 아침

요우:응、알았어

요우:나도 리코쨩한테 듣고 싶은게 있어서

요우:오늘은 도망치지 않을거니까 안심하고!

리코(듣고 싶은거……?)


2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1:29:00.74 ID:bBCbv/xA.net


리코(뭐 신경쓰지 말자)

리코(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니까……)

리코(나머진 목숨이 붙어있으면、베란다에서 치카쨩에게 전하자……)

리코(붙어있으려나……)


2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1:32:22.43 ID:bBCbv/xA.net


 ―

치카「좋은 아침 리코쨩!」

리코「조、좋은 아침」

치카「저기 리코쨩」

리코「응」

치카「사귀는 사이니까 손잡고 가자!」

리코「엣」

리코「근데 누가 보기라도 하면……」

치카「학교 근처까지 라도!」

리코「……으、응」

 꽈악

치카「아、연인 깍지가 아니네」

리코「」


2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1:35:17.42 ID:bBCbv/xA.net


리코「미、미안……익숙하지가 않아서……」

치카「아냐、신경 안 쓰니까!」

치카「그럼 갈까♪」

리코「응……」

리코(순간 심장이 두 번 정도 멈출 뻔했는데……)

리코(이미 살아 있다는 느낌이 없어……차라리 죽여줘……)


2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1:39:18.48 ID:bBCbv/xA.net


 2 학년 교실

 드르륵

요우「오하요ー소로ー!!」

치카「요우쨩 안녕ー、오늘은 기운 넘치네」

치카「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어?」

요우「응! 엄청 좋은 일이 있었어」

치카「에- 뭔데뭔데-?」

요우「에헤헤、비・이・밀」슬쩍

리코「……………………」

치카「아ー 알려줘ー。궁금하지 리코쨩?」

리코「구、궁금하네」

리코(나는 나무가 되고 싶다)


2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1:42:32.85 ID:bBCbv/xA.net


 점심

요우「저기저기 치카쨩」

치카「응ー?」

요우「전부터 신경쓰이던 @@란 카페。저번에 갔다」

리코「!?」

치카「에ー좋갰다ー! 줄 엄청 길지 않아?」

요우「그게 말야ー、우연히 가게가 한산해서 쉽게 들어갔어。혼자기도 했고」

리코「…………」

치카「어때? 맛있었어?」

요우「엄청 맛있었어。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정도。치카쨩도 다음에 가봐?」

치카「응! 다음에 둘이서 가자」

치카「리코쨩!!」

리코「푸흡」


2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1:46:04.58 ID:bBCbv/xA.net


치카「괜찮아? 리코쨩」

요우「왜 그래 리코쨩?」

리코「괘、괜찮아……잠깐 사레들려서……」

리코「신경쓰지마……」

리코(하하하……이것이 마의 트라이앵글……위가 아파)

리코(자업자득이지……하핫)


2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1:49:06.98 ID:bBCbv/xA.net


 연습후

치카「오늘 나、집안일이 있어서 먼저 갈게! 바이바이」

<또봐-


리코(오늘은 같이 못 갈 것 같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리코(뭐 수고를 덜었네)

리코(이제 느긋하게 사지로 나갈 수 있겠어)

요우「…………」


2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1:53:41.90 ID:bBCbv/xA.net


 음악실

 드르륵

리코「기다렸지。요우쨩」

요우「늦었네、리코쨩」

리코「미안해。조금 각오를 다지는데 시간이 걸려서」

요우「각오?」

리코「응……각오」

요우「그렇게나 중요한 이야기구나」

리코「응……엄청」

요우「그럼、말해줄래?」

리코「요우쨩…………」

 

리코「죄송합니다!!!!!」

 도 게 자 리 코


2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00:23.02 ID:bBCbv/xA.net


요우「잠ㄲ、리코쨩!?」

요우「바닥 더럽다고! 고개 들어?」

리코「괜찮아!!」

리코「이대로 들어줘!!!」


――사쿠라우치 리코는 모든 걸 설명했다

자신은 레즈가 아니란 것。치카를 위해 요우를 데이트의 초대 한 것。모든게 착각이란 것。

말하지 못했던 것들。왜 치카랑 사귀게 됐는지를。자신에게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는 것을。

두 사람을 속인 지금의 상황을 숨김 없이 모두――

그리고――

자신이 레즈가 아니란 것을 확실히 말했다。


2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04:09.20 ID:bBCbv/xA.net


리코「정말로 죄송합니다」

리코「나、둘에게 최악의 짓을 했어」

리코「사과해서 용서받을 생각 따위 없어」

리코「그래도……사과하게 해줘……」

리코「정말。죄송합니다」

요우「…………」

요우「그래。전부 내 착각이었구나」

리코「착각이 아냐!!」

리코「내가 속인 거야! 나쁜건 나야!!」

리코「요우쨩도 치카쨩도 뭐 하나 잘못한거 없어!!!」


2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07:56.40 ID:bBCbv/xA.net


요우「리코쨩」

리코「넵」

요우「이제 고개 들어……도게자는 그만해」

리코「그래도……」

요우「나는 괜찮다고 하는 거야」

리코「…………고마워」


2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12:47.13 ID:bBCbv/xA.net


요우「사정은 잘 알겠어」

리코「……」

요우「나도 뭔가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리코「……」

요우「리코쨩、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해주지도 않았고」

리코「미안……」


2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16:14.09 ID:bBCbv/xA.net

요우「이젠 사과 안해도 돼」

리코「난 사과 말곤……」

요우「그러니까 괜찮아」

요우「리코쨩에게 악의가 없었다는 건 잘 알겠으니까」

요우「그치」

요우「치카쨩?」

리코「에」

 

치카「아하하。나、요우쨩에게 차일 거였구나」

리코「치、치카쨩!?」


2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19:39.70 ID:bBCbv/xA.net


리코「먼저 돌아간다고……왜 음악실에……」

치카「속여서 미안해」

치카「뭐 그래도 먼저 속인건 리코쨩이니까? 쌤샘이란 걸로」

리코「쌤쌤이라니……겨우 그걸로」

치카「됐어 됐어」

치카「그보다」

리코「……?」


2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22:58.26 ID:bBCbv/xA.net


치카「우리들、알고 있었어」

요우「리코쨩이 양다리 걸친거」

리코「에?」

치카「그게 아닌 이상 오늘 하루 종일、그렇게 괴롭힐리가 없잖아」

요우「우리 나름의 벌?이지」

리코「그랬던 거구나……」

리코「근데 언제부터……?」

치카「실은 어제 밤에、목욕하고나서――」


2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27:03.62 ID:bBCbv/xA.net


 어젯밤・치카의 방

치카「후우~ 시원하다」

치카「그럼……」

치카「요우쨩에게 리코쨩이랑 사귄다고 말하는 거야」

치카「친구를 속이는 건 좋지 않아」

치카「그게 최소한의 예의지」

치카「리코쨩을 선택한 것의……」


2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32:06.24 ID:bBCbv/xA.net


 pllllllll

요우『여보세요』

치카「갑자기 전화해서 미안。지금、괜찮을까?」

요우『괜찮은데- 왜?』

치카「그러니까……저……」

요우『응?』

치카「나…………리코쨩이랑 사귀기로 했어」

요우『에、나도 리코쨩이랑 사귀고 있는데』

치카「엣」

요우「엣」

 ――


2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36:45.93 ID:bBCbv/xA.net


치카「그 후의 일은、조금 우리들의 이미지가 걸려 있어서 말은 못하지만」

리코(도대체 무슨 일이……)

치카「결론만 말하자면、리코쨩에게 무슨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고」

요우「이틀 연속으로 다른 아이에게 손을 대다니、아무리 리코쨩이라도 말도 안된다고」

리코(애초에 손 댄적도 없는데 말이죠……?)

치카「아무튼、그런 이유로」

치카「솔직하게 말해줘서 다행이야」

요우「한때는 어쩌나 걱정했다고」

치카「그치」

요우「그치」

리코(솔직하게 말 안 했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2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40:47.79 ID:bBCbv/xA.net


리코「정말로 죄송했습니다……」

치카「이제 됐다니까。리코쨩은 우리들을 위해 그런 거였잖아」

요우「내가 치카쨩을 차버리면 큰일이 될거라고……」

리코「아냐……내가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은」

치카「그건 아니야 리코쨩」

리코「헤?」

치카「리코쨩이 응원해주지 않았어도、고백은 했을 거야」

치카「내 안에서 이미 결정이 나있었다고 할까……그저 확인을 하고 싶었을 뿐이었고……」

치카「아하하、나 엄청 귀찮지」

리코「……그렇지 않아」

치카「고마워、리코쨩」


2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44:56.55 ID:bBCbv/xA.net


치카「좋아! 그럼 이 이야기는 이걸로 끝!!」

요우「일단락!」

리코「고마워……둘다……이걸로 이제 전 처럼――」

치카・요우「그건 무리려나」

리코「에」

리코「그、그렇지……아무리 그래도 너무 뻔뻔했지……하하하」

리코「나、무슨 소릴……」

치카「아니야 리코쨩」

요우「착각하는 것 같은데 리코쨩」

리코「에?」

치카・요우「우리들、헤어질 생각 없어」

리코「엣」


2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49:42.20 ID:bBCbv/xA.net


리코「그건 즉……나보고 양다리를 계속하라고……?」

치카「양다리가 아니야」

요우「샛이서 사귀는 거야!!」

리코「에ーーー!?」

리코「자、잠깐 기다려봐!?」

치카「응、기다릴게」

리코「어째서 그렇게 냉정한 거야!?」

요우「우리들은 어제 이미 결정한 거니까」

리코「에에……」


3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53:27.86 ID:bBCbv/xA.net


리코「애초에 난……아까 말한 것처럼 레즈도 아니고……」

요우「리코쨩은 우리랑 사귀는게 싫어?」

리코「싫지는 않지만……그래도……」

치카「안심해 리코쨩」

치카「리코쨩은 어딜 어떻게 봐도 레즈야!!」

리코(대체 어디에 안심할 요소가!? 오히려 조금 상처 받았는데!!)

요우「맞아! 리코쨩은 레즈!!」

리코「…………」


3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2:58:42.66 ID:bBCbv/xA.net


리코「둘 다 잘 생각해봐……셋이서 사귀는 건 절대로 이상하다고……」

치카「여자끼리 사귀는 시점에서 평범한 것도 아닌데 새삼스럽게」

요우「보통 괴수 졸업이네」

리코「…………」

리코「저、정말로 셋이서 사귈거야?」

치카「응! 나는 처음부터、요우쨩이랑 리코쨩 다 좋아했으니까///」

요우「나는 리코쨩 덕분에 레즈에 눈뜰 수 있게 됐으니까」

리코(너무 과하잖아……)


3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笑)@\(^o^)/ 2017/08/28(月) 13:08:26.43 ID:bBCbv/xA.net

치카「그러니까、걱정할 필요 없어」

리코「걱정된다고……이것저것 전부 불안해……」

치카「리코쨩。우리들 세 사람의 처음이 기억나?」

리코「우리들의……처음……?」

치카「응」

치카「우리들의 처음」

치카「그건――」

 


『엄청 좋아한다면 괜찮아!♡♡♡』

*다이다이

 Happy End

 

 

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337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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