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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4:11.56 ID:XyObbAZe


요시코「응-?왜?」 

루비(이번 토요일에 예정있어?혹시 무슨 약속있어?) 

루비(아니야…여름 축제 갈 건데 같이…아냐 이것도 아니야…) 

루비(그렇게나 잔뜩 생각해놨으면서…!) 

루비「오늘은 덥네 아하하」 

요시코「응?그렇네 뭐 여름이니까…」 

요시코「그리고 요하네!아아 이 연옥과 같은 더위… 역시 지옥의 주민인 이 요하네에게도 꽤 버겁군…」 

루비「으유… 그렇지…」 

루비「근데 요시코쨩은 평소랑 똑같네」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5:45.39 ID:XyObbAZe


요시코「뭐?타천사인 요하네는 인간과는 다르니까 괜찮지」 

루비(바로 전이랑 하는 말이 바뀐 거 같은…) 

요시코「그건 그렇고 넌 약간 얼굴이 붉네 열이라도 있어?」 

루비「그런 거 아냐!괜찮아!」 

요시코「그래?그래도 일사병 같은 건 조심하라구?」 

루비「응!고마워 요시코쨩은 상냥하네」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6:29.49 ID:XyObbAZe


루비「아-아아 오늘도 약속 못 잡았어…」 

루비「이번주 토요일 여름 축제 될 수 있음 요시코쨩이랑 가고 싶은데」 

루비「그렇게 된다면 그렇게 된다면!」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7:10.16 ID:XyObbAZe


요시코『루비 넌 어느게 맘에 들어?』 

루비『그러니까- 저 열쇠고리가 좋아!』 

요시코『엣 저런 작은 걸로 돼? 좀 더 저쪽의 큰 인형이나』 

루비『으응 저게 좋아』 

요시코『그래 뭔가 의외네 뭐 아무튼 맡겨만 줘』 

 탕탕

요시코『자 뽑았다』 

루비「그리고 그리고~」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8:06.40 ID:XyObbAZe


루비『빙수다!』 

요시코『좋아 나는 딸기로 할까』 

요시코『역시 타천사에겐 진홍의 열매가 딱이지』 

루비『근데 요시코쨩 딸기에도 몇가지 종류가 있는 모양인데?』 

요시코『엣!?그래?』 

루비『응 위에 올라가는 딸기의 종류를 고를 수 있는 거 같아』 

요시코『므으으 이렇게 본격적이라니… 이거 고민 되는구만…』 

요시코『역시 딸기라고 하면 토치오토메(とちおとめ)… 』 

요시코『하지만 먹지 않은 베니홋페(紅ほっぺ)의 맛도 버리긴 아깝지…』
                 (둘다 딸기 품종인가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19:23.81 ID:XyObbAZe


루비『그러면 둘 다 사자 그리고 반반씩 먹으면 되잖아?』 

요시코『과연!그거 좋은데!역시 리틀데몬 4호!』 

요시코『근데 괜찮아?루비가 먹고 싶은 건 없어?』 

루비『으응 루비도 딸기로 하려고 했으니까』 

요시코『그렇구나 그럼 그렇게하자』 

루비『자 요시코쨩 아-앙』 

요시코『에에!? 아, 아-앙 하는 거야…?』 

루비『근데 그 편이 좋을걸?다른 쪽 간식을 숟가락으로 떠내려다 흘릴지도 모르고…』 

요시코『그…그렇군…』 

루비『자 아-앙』 

요시코『아, 아-앙…///』 

루비「같은 일이!간접키스라고!」꺄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20:04.18 ID:XyObbAZe


 똑똑 철컥

다이아「루비 시끄럽습니다」 

다이아「내일도 연습이 있으니까 어서 주무세요」 

루비「으유… 잘 못했습니다 언니 이제 잘게」 

다이아「그거 다행이군요 안녕히 주무세요 루비」 

루비「응 잘자」 

 철컥

루비「어서 자야지」 

루비「내일이야 말로 요시코쨩에게!」간바루비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21:14.06 ID:XyObbAZe


루비「요시코쨩 요시코쨩」 

요시코「요하네!그래서 왜 그래?」 

루비「그러니까… 데..ㅇ 드…」 

요시코「드?」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22:13.30 ID:XyObbAZe


루비「드, 드라큘라 같은 것도 악마의 동료…일까…나 해서…」 

요시코「? 드라큘라?그건 전혀 다른 건데?」 

요시코「드라큘라는 사실 실제로 존재하는 모델이 있다고 해」 

요시코「젊고 귀여운 아가씨의 생피를 먹음으로 영원한 아름다움을 얻으려는…」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24:16.97 ID:XyObbAZe


루비「그, 그런거구나…아하하…」 

요시코「그래!그러니까 악마나 타천사랑은 별개야!」 

요시코「그런데 그 자세는 칭찬할만 하겠는 걸!루비도 리틀데몬의 자각이 생긴 거니까!」 

루비「응…그런건가…」 

루비(루비가 되고 싶은 건 분명…리틀데몬이 아니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37:32.98 ID:XyObbAZe


루비「아아아아아…오늘도 망했어어…」 

루비「요시코쨩도 요시코쨩이야!」 

루비「드랴큘라를 갑자기 물어보면 보통 이상하게 생각하잖아?다른 걸 말하고 싶었다고!」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41:12.16 ID:XyObbAZe


루비「하아…이렇게 요시코쨩을 탓하는 건 아니지…」 

루비「루비도 제대로 해야…」 

루비「근데 어째서 요시코쨩에게 축제 같이 가자고 하려는 것만으로 이렇게 두근두근하는 걸까」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0:54:06.48 ID:XyObbAZe


루비「하아… 축제가자고 하는 게 이렇게 힘든 거였나…」 

루비「요시코쨩…」 

루비「이렇게나 요시코쨩을 생각하는데」 

루비「근데 요시코쨩의 앞에만 서면 두근두근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06:43.39 ID:XyObbAZe


루비「요시코쨔앙…」 

루비「루비가 이렇게나 요시코쨩 때문에 두근두근 하는데…」 

루비「이 두근거림은 뭘까…」 

루비「저기… 알려줘… 요시코쨩…」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48:02.50 ID:XyObbAZe


요시코「루비!」 

루비「…(요시코쨩을 어떻게 하면 부를 수 있을까…)」 

요시코「루비!」 

루비「…(역시 솔직하게 토요일에 일정이 비었는지 묻는 게 나을려나…)」 

루비「…(아니면 슬쩍 축제 이야기를 던진다거나)」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50:16.35 ID:XyObbAZe


요시코「저기 잠깐 루비 부르잖아!」 

루비「삐기이! 아, 요시코쨩 깜짝이야」 

요시코「요하네야…무슨 일 있어?꽤나 붕떠있었고」 

요시코「역시 더워서 일사병 걸린 거 아냐?」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53:05.22 ID:XyObbAZe


루비「에!아냐 그런 거 아냐!건강해 건강해!」 

요시코「정말?약간 얼굴도 붉은 거 같은데?」 

루비「으응 완전 괜찮아」 

루비(오히려 더위보다 요시코쨩 때문에…) 

루비(얼굴이 너무 가까워…) 

루비(걱정스럽게 루비를 바라보는 눈동자에 빨려들 것만 같아)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56:26.32 ID:XyObbAZe


요시코「그래?너무 무리는 하지 말고?」 

요시코「자, 내가 마시던 거긴 한데 이 차라도 마셔」 

루비「에!으응!괜찮아!」 

요시코「그래?수분 부족은 좋지 않다구?」 

루비「고마워 요시코쨩! 근데 루비는 기운 넘치니까!」 

루비「겡키 젠카이 데이데이데이니까!」 

요시코「그래, 그럼」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1:58:26.38 ID:XyObbAZe


루비「으유!걱정해줘서 고마워」 

요시코「됐어 리틀데몬의 컨디션 관리도 주인인 타천사 요하네의 역할이니까」 

루비(앗 역시 받아두는 편이 좋았으려나…) 

루비(그럼 간접키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2:00:19.12 ID:XyObbAZe


루비(아와와…///) 

루비(그런데 특별한 관계라면 그런 것도 하는 거겠지) 

루비(팔짱을 끼거나… 키스…해 버린 다거나…!?) 

루비(꺄아-///)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2:10:23.93 ID:XyObbAZe


요시코「잠깐 루비!?」 

요시코「왜 그래?얼굴이 더 빨갛게 됐는데?」 

요시코「괜찮지 않은 게…」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2:11:58.54 ID:XyObbAZe


루비「괘!괜찮…」 

루비「지 않아!요시코쨩 때문이야…」 

요시코「에!?그래?」 

요시코「내가 뭘 했나…」허둥지둥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2:13:50.13 ID:XyObbAZe


루비「앗 지금 건 잊어줘!잊어!」 

요시코「잊어?」 

루비「잊어잊어!」 

요시코「그래? 이상한 루비…」 

루비(이상한건…전부…) 

루비「요시코쨩!저기 말야!」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らっかせい) 2019/05/05(日) 22:15:36.35 ID:XyObbAZe

끝인루비

감사합니다.
RED GEM WINK 를 이미지 해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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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26:07.02 ID:wyOA4Q48


요시코「생각해 보니 요즘 타천사 같은 일을 하지 않았네. 가끔씩은 나쁜 일을 하지 않으면, 요하네의 이름에 흠이 생길 터……」

요시코「타천사――악마가 범해야 할 죄는, 그래. 순수한 인간을 타락시키는 것」

요시코「순진무구라고 하면 루비지. 그 아이에게 금단의 열매를 줘, 타락시켜 버리는 거야……」

요시코「크크큭. 어떻게 나는 이렇게나 죄 깊은 걸 생각해내는 거지. 내 자신이 무서워」


요시코「――라는 걸로. 실례합니다」

루비「어서와 요시코쨩! 들어와 줘」

요시코「고마워. 그리고 요하네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28:52.79 ID:wyOA4Q48


루비「그럼, 다과를 가져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줘」

요시코「아, 그럴거 없는데」

루비「괜찮아. 신경쓸거 없어」총총총

요시코「과자까지 받을 생각은 없었는데……왠지 미안해지네」

요시코「뭐, 됐어……자, 어떻게 이 애를 타락시킬까. 한 번 솜씨를 발휘해 보자고」

요시코「예를 들면, 포켓몬의 개체값과 노력치를 알려줘서, 더 이상 순수한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없게 만든다던가……」

요시코「크크크……스스로도 놀랄만큼 무시무시한 일을 생각해 버렸군. 역시나 요하네, 엄청난 타천사」

루비「기다렸지, 요시코쨩. 푸딩이 있길래 가져왔어」

요시코「아. 고마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31:32.50 ID:wyOA4Q48


루비「루비도 먹어야지. 하- 읍」

요시코「그럼 나도. 잘 먹겠――응?」

요시코「……저기, 루비. 이 푸딩, 컵에 "다이아"라고 적혀있는데」

루비「아, 정말이네. 언니가 적었나 봐」

요시코「안되잖아, 이런 거 멋대로 먹으면! 이건 못 받아」

루비「딱히 괜찮은데?」

요시코「아니. 멋대로 남의 물건을 건드는 건 안 될 일이지 . 나는 사양할게」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35:04.00 ID:wyOA4Q48


루비「음. 근데, 이러면 요시코쨩의 간식이 없어져 버리는데……」

루비「아, 그럼 이걸. 요시코쨩. 자, 아-앙」

요시코「……에?」

루비「자 여기. 루비꺼를, 나눠줄게. 여긴 언니 이름 안 적혀있으니까」

요시코(나눠, 엣……아-앙!? 간접키스!)

요시코(그, 그런 어덜트 한 거 , 어디서 배운 거야 이 아이!?)

루비「요시코쨩?」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38:13.99 ID:wyOA4Q48


요시코(아, 아냐. 루비니까, 아-앙은 연인끼리만 한다는 거나 간접키스 같은, 그런 건 의식하지 않은 걸거야, 분명)

요시코(그렇다면, 그 순수함 더럽혀주겠어……! 받아 먹은 다음, 의기양양하게 간접키스라고 단언해주는 거야!)

요시코(크크크. 그 때 루비가 얼마나 당황해 할지, 기대되네……!)

요시코「아, 아-앙///」

루비「자. 아-앙……」

요시코「아ー……하읍. 우물우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41:00.94 ID:wyOA4Q48


루비「에헤헤. 맛있어?」

요시코「어…… 저, 저기 루비?」

루비「응? 한 입 더 줄까?」

요시코「가, 간접키스, 했네. 지금……///」

루비「그렇네에」

요시코「……」

루비「에헤헤」

요시코「……어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45:05.28 ID:wyOA4Q48


요시코(이상하네. 간접키스라는 말을 듣고도 당황하질 않는다니)

요시코(이 일의 중대함을 이해 못 한 건가……?)

루비「저 요시코쨩. 루비도 한 입 먹고싶은데」

요시코「에? 아, 아아. 응. 마음대로 먹어? 네 꺼고」

루비「그럼 요시코쨩. 숟가락 들고」

요시코「에?」

루비「응, 부탁할게. 아-앙……」

요시코「……헤에!?」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48:22.18 ID:wyOA4Q48


요시코(게, 게다가 내가 사용한 숟가락으로……다시 아-앙!? 이 아이, 무슨 이렇게나 어른스런 행위를 요구하는 거지!?)

요시코(두렵다! 이것이 순수함이라는 건가. 악마보다 훨씬 위험해……!)

요시코(아니야. 그래도 기죽으면 안 돼 요하네. 이 순수함을 더럽히는 것이야 말로 죄라는 것. 그 마음, 이몸의 손으로 더럽혀 주겠어, 루비……!)

요시코「아, 아-앙……///」

요시코(부, 부끄러워. 숟가락을 든 손이 떨려……읏」

루비「아- 합. 에헤헤, 마히써」우물우물

요시코「그, 그래. 다행이네///」

요시코(하지만, 그 행복해 보이는 얼굴도 여기까지야! 자,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치욕에 떨라고……!)

요시코「뭐, 뭔가, 하면 안 되는 일, 해버렸네……///」

루비「으유?」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52:39.93 ID:wyOA4Q48


요시코(크크크. 다시 떠올리는 거야, 자신이 한 일을! 그리고 머리를 싸매고 공중제비를 도는 거야 , 이 무슨 부끄러운 일들을 했냐면서!)

요시코(그 자각은 금단의 사과.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을 눈치채면, 너는 이제 예전처럼 순수한 상태로 있을 수 없을테지……!)

루비「……아핫. 하면 안 되는 일이란 게, 아까 전의 간접키스?」슥

요시코「어, 어라……?」

요시코(뭔가, 상태가)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57:21.31 ID:wyOA4Q48


루비「저기 요시코쨩. 루비, 요시코쨩이랑 하면 안 되는 일 한 거야……?」

요시코「마, 맞아! 이 요하네의 유혹에 빠진 넌 더이상, 이전과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질 수 없게 된 거라고!」

루비「그럼 루비, 나쁜 아이가 되버린 건가……곤란하네」

요시코「크크크. 그 말대로야. 하지만, 안심해, 그것은 리틀데몬으로서 필요한 일……」

요시코「어디까지 떨어지든 그 앞에는, 이 타천사 요하네의 총애가 있을 테니까」

루비「흐음. 어디까지고, 떨어져도 되는구나……♡」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1:01:20.65 ID:wyOA4Q48


루비「저 요하네 님♡ 그렇다면 루비에게 좀 더 하면 안 되는 일을 알려줘, 훌륭한 리틀데몬으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데……?」

요시코「좀 더? ……좀 더엇!?」

루비「응」

요시코(가가가간접키스나 아-앙이상의 것을 가르쳐 달라는 거야!? 그런 일을 배워서, 어쩔 생각인 거지 이 애는!)

요시코(이 이상이라니, 그런 건 안 돼. 아직 루비에게는 일러. 간접키스도 꽤나 앞서간 부류인데……!)

요시코(여기선 이 아이의 주인으로서, 단단히 주의를 줘야겠어, 응)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1:05:05.30 ID:wyOA4Q48


루비「요하네 니임♡ 리틀데몬 4호에게 하면 안 되는 일들을 가르쳐 주세요……♡」

요시코「아-. 루비?」

요시코「이 이상의 것들은 가르쳐 줄 수 없어. 지금의 네 마력으론 버티지 못할거야……」

루비「……안되는 거야?」

요시코「그래, 지금은 아직……때가 아니야. 그런 거니까」

루비「언제가 되면 괜찮아?」

요시코「ㄴ, 네가 이몸의 권속으로서 걸맞은 힘을, 갖추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1:07:11.79 ID:wyOA4Q48


루비「음. 그럼 요하네 님은, 그때까지 기다려 줄 건가요?」

요시코「에?」

루비「루비를, 기다려 줄 거야?」

요시코「에, 어. 뭐. 딱히 상관은 없는데」

루비「……에헤헤. 그럼, 어쩔 수 없네」싱긋

루비「아! 요시코쨩, 저기 봐봐!」

요시코「응?」빙글

루비「――」쪽…

요시코「읏!?」

요시코(지, 지금, 뺨에 키스를――!?)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1:08:24.72 ID:wyOA4Q48


요시코「그. 그으……///」

루비「이번엔, 이걸로 참으루비」

루비「약속이야, 요시코쨩! 언젠가 루비에게 하면 안 되는 일, 가져쳐 줘야해♡」

요시코「……엣!?」

루비「간식, 푸딩 한 개론 부족하네. 다른 거 가져올 테니까, 기다려」다다닷

요시코「잠ㄲ, 기다, 아까그건 그런 의미가……앗」

요시코「아으. 가버렸다」머엉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1:09:12.44 ID:wyOA4Q48


요시코「……후, 후흐흐」

요시코「이거야 말로 요하네 매혹의 마안에 힘이군. 루비는 요하네의 의해 타락하고 말았어. 목표달성……」

요시코「――라고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저거 사실상 고백 아닌가, 이미 약속한 거나 다름없게 됐고!」

요시코「아ー진짜! 이걸 어쩌냐고ーー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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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47:13.72 ID:SsdCjuSH


루비「요시코쨩, 놀자 놀자!」찰싹

요시코「아니, 나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루비「에-, 볼일이 있었던가?」

요시코「있다고」

루비「그렇구나……」루무룩


2: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47:51.49 ID:SsdCjuSH


루비「그럼 내일?」

요시코「내일도 무리」

루비「그럼 그 다음」

요시코「무리야」

루비「다음의 다음」

요시코「다 차있어」


3: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48:26.32 ID:SsdCjuSH


루비「……」

요시코「그렇게 된 거니까」

루비「저기저기 잠깐만」꽉

요시코「뭔데 정말, 놔 줘」

루비「요시코쨩 거짓말 한 거지? 그치?」


4: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48:56.11 ID:SsdCjuSH


요시코「……딱히?」

루비「봐, 지금도 거짓말」

요시코「그, 그런 거 아니거든……?」먼산

루비「……요시코쨩, 루비랑 놀기 싫은 거구나…」

요시코「아니 아냐……」


5: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49:26.94 ID:SsdCjuSH


루비「루비가 싫어진 거구나……」

요시코「그러니까 그런 게 아니라…」

루비「그럼 놀자?」

요시코「……지치니까 싫어」

루비「에-」

요시코「애초에 왜 그렇게 까지 놀아야 하는 거냐고…」


6: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0:02.58 ID:SsdCjuSH


루비「그야 최근에 요시코쨩이랑 못 놀았는 걸…」

요시코「하아? 무슨 소릴하는 거야, 최근 일주일은 루비 나한테 찰싹 달라 붙었잖아」

루비「으응, 그 전」

요시코「뭐야 그 전이란 건……언제적 얘기?」

루비「요시코쨩이 리리! 라던가 했을 무렵」

요시코「」


8: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0:38.12 ID:SsdCjuSH


루비「저기 요시코쨩, 그때부터 리코 선배랑 굉장히 사이좋아졌지?」

요시코「……」

루비「항상 같이 있고」

요시코「아니, 그건 말이지……그」

루비「아~, 루비도 요시코쨩이랑 놀고 싶었는데 말야」

요시코「하아~, 정말…뭘 다 보이게 삐지고 그래…」

루비「안 삐졌는 걸」


9: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1:31.09 ID:SsdCjuSH


요시코「아니 삐졌잖아」

루비「……으ー으」

요시코「…게다가 지금 놀고 있으니까 딱히 괜찮은 거 아닌가」

루비「하지만 오늘은 무리라고 했어, 내일도, 그 다음도」

요시코「아- 진짜 귀찮아 죽겠네!」


10: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2:09.93 ID:SsdCjuSH


루비「요시코쨩 때문에 이렇게 됐으니까 책임져」

요시코「하아!? 이게 왜 내 탓인데!」

루비「그야 원인을 따지자면 요시코쨩이 루비를 신경 안 써줘서 그런 거니까」

요시코「그건 어쩔 수 없잖아! 나도 다른 멤버들이랑 친해지고 싶다고!」

루비「우…」


11: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2:53.25 ID:SsdCjuSH


요시코「게다가 아까 전부터 멋대로 말하고 있지만 루비! 너도 마찬가지잖아!」

루비「에? 루비 뭐 했던가?」

요시코「뭘- 모르는척 하는 거야, Saint Snow의 여동생 쪽이랑 그렇게 사이좋게 지내는 주제」

루비「리아쨩?」

요시코「그래! 그거야 그거! 이름을 말했을 뿐인데도 즐거워 보이고!」

루비「아, 안 그랬는데?」


12: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3:30.73 ID:SsdCjuSH


요시코「아냐 그랬어! 그런데 뭐야!? 내가 다른 여자한테 한 눈 파는 것 같이 말하고!」

루비「그, 그런 말 안 했는 걸…」

요시코「말했어! 뭐냐고, 나도…나도 말이지 루비가 다른 애들이랑 친해지는 거 엄청 걱정했다고!」

루비「엣?」

요시코「아」


13: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4:10.18 ID:SsdCjuSH


요시코「……」

루비「…그러니까 요시코쨩」

요시코「……」

루비「루비를, 걱정하고 있었어?」

요시코「…안 했는데」

루비「했었구나」방긋


14: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4:42.01 ID:SsdCjuSH


요시코「안 했다고 말 하잖아!」

루비「저기저기 요시코쨩, 그럼 왜 루비랑 안 놀아 주려는 거야?」

요시코「그러니까 다른……아니다……정말…정말 이럴때의 넌 싫어…」

루비「에헤헷」

요시코「뭘 웃는 거야」

루비「기뻐서」

요시코「아- 네네」


15: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5:21.95 ID:SsdCjuSH


루비「저기, 그래서 왜 놀아주지 않은 거야?」

요시코「끈질겨」

루비「아직 두 번째니까 괜찮아, 자」

요시코「그게 무슨 법인데」

루비「요시코쨩, 알려줘 응응?」쭈욱쭈욱

요시코「성가시기는…」


16: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6:08.96 ID:SsdCjuSH


요시코「근데 잠깐 생각해봤는데, 너 혹시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루비「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에헤헤~

요시코「짜증나~! 뭐냐고 이 애 진짜!」

루비「그야 정말로 모르겠는 걸, 루비 요시코쨩처럼 흑마술 같은 거 못 쓰니까 알려주지 않으면 몰라~」

루비「그렇지, 요하네 님?」

요시코「짜증나…(확실히 일리있어)」

루비「요시코쨩 반대, 반대로 됐어」

요시코「아- 미안」


17: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6:57.49 ID:SsdCjuSH


루비「뭐 근데 그렇게 까지 싫어하면야 어쩔 수 없지, 미안해」

요시코「묻는 방식이 잘 못 됐다고 생각해, 나는」

루비「미안해 요시코쨩, 루비는 이제 갈게」

요시코「아니 기다려, 그렇게 까진 말 안 했잖아」

루비「에? 그럼 같이 있고 싶은 거야?」

요시코「이거라고! 아니 이제 됐어! 이리로 와!」

루비「네에」총총총


19: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7:39.17 ID:SsdCjuSH


루비「에헤헤~…」꼬옥

요시코「정말이지…넌 왜 이렇게 귀찮은 거야」

루비「꼭 그렇지는 않은 걸?」

요시코「그런거니까 묻는 거잖아……아니, 이제 됐어 없던 걸로 치자」

루비「요시코쨩은 상냥하네, 너무 좋아」

요시코「그렇게 말하면 용서해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

루비「용서 안 해줄 거야?」

요시코「……할 거지만」

루비「고마워 요시코쨩」싱긋


20: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8:19.21 ID:SsdCjuSH


요시코「…루비는 자기가 귀여운 거 알고 그러는 거지, 아니면 이런 거 못 한다고」

루비「에? 루비는 요시코쨩이 더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요시코「…………그보다 루비랑 놀지 않으려고 한 일 말인데」

루비「봐봐, 그런 부분이」

요시코「시끄러…볼일이 있단 건 정말이야, 내가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뿐」

요시코「이미 알거라고는 생각하지만」


21: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8:50.95 ID:SsdCjuSH


루비「응, 그래도 물어보지 않으면 모르니까 말해줄래?」

요시코「그럴 줄 알았어」하아-

요시코「……조금 있으면 생일이잖아」

루비「누구? 리코 선배의?」

요시코「루비의」

루비「아아~」

요시코「너무 속이 뻔히 보여」


22: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0:59:27.30 ID:SsdCjuSH


요시코「그러니까, 생일 선물 고르려고 피하던 거야, 그것 뿐」

요시코「이제 만족했어?」

루비「응」

요시코「뭐 그런 거니까, 난 슬슬 갈게」

루비「잠깐 요시코쨩, 같이 갈래?」


23: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1:00:07.55 ID:SsdCjuSH


요시코「어딜」

루비「쇼핑」

요시코「당사자랑 같이 선물 사러 가라고?」

루비「요시코쨩이랑 함께가 좋아」

루비「루비 말이야, 요시코쨩이 그런 거 생각해줘서 기쁘지만」

루비「그래도, 함께 못 있는 건 싫으니까」

요시코「……」


24: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1:00:55.47 ID:SsdCjuSH


루비「그래서 붙잡았어, 미안해? 성가셨지」

요시코「……루비는」

루비「에?」

요시코「올곧은 건지 배배꼬인 건지 잘 모를 때가 있단 말이야」

루비「……그럴지도」

요시코「…후훗! 정말로 귀찮아 넌」

루비「……」뿌우

요시코「그래 좋아」


25: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1:01:43.92 ID:SsdCjuSH


루비「에?」

요시코「가는 거지 쇼핑, 자」슥

루비「! 응, 가자가자!」꽈악

요시코「근데 너무 비싼 건 못 사준다?」

루비「괜찮아, 요시코쨩이랑 함께 있다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싱긋

루비「루비는 그걸로 충분해」

요시코「……그러니까, 그런 부분이란 말이야」

요시코「정말, 못이겨…너 한테는」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딱히? 아무것도 아냐…아무것도」후훗


26: 家 ◆YmvLytuhUo (やわらか銀行) 2018/09/20(木) 11:02:16.78 ID:SsdCjuSH

끝입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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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102922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07:05.75 ID:0NDMRnkA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


뭐 여학교에 다니는 나에게는 관계없는 얘기지……


……라고、말하고 싶기는 하지만

최근엔 우정 초코 같은 거도 있는 모양이고、
여학교에 있다고 해서 전혀 연이 없는 이벤트는 아닌 것 같네

아니 뭐랄까、오히려 꼭 참가해야 한다고 할까……

그게 올해는 건네주고 싶은 상대도 생겼으니까……


요시코「하아……」


라곤 해도、중학교 땐 줄 사람도 없었고、
받을 일도 없었으니까、솔직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일단、1개 500엔 하는 약간 세련된 초콜릿을 즈라마루랑 루비에게 준비했는데

이걸로 되는 걸까?

이런 건 처음이고 불안해……


요시코「으~음……」


뭐 우정 초코고 그렇게 깊게 생각할 건 없나……?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08:11.23 ID:0NDMRnkA


……응、그래!

친구사이고、부담 없이 주는 거니까

그렇게까지 신경 안 써도 괜찮을 거야!


요시코「……」


그、근데……

그 두 사람이 굉장한 걸 준비하면 어쩌지……


요시코「……」주륵…


겨울인데도 땀이나네


……뭐、그래도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런 굉장한 걸、
나한테 줄리가 없지

이런 건 괜한 고민이야、걱정할거 없어

발렌타인데이라고 해봤자、평범하게 초코를 교환하고、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뿐이니까

이렇게 바보처럼 혼자 전전긍긍해도……


하나마루「좋은 아침、요시코쨩」

요시코「읏!」움찔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08:44.29 ID:0NDMRnkA


하나마루「?」


즈、즈라마루?

아직 마음의 준비가……


요시코「앗!즈、즈라마루잖아!좋은 아침!!」삐질

하나마루「뭘 그렇게 당황하는 거에유?」

요시코「당황 같은 거 안했어!전혀!」

하나마루「?」

루비「좋은 아침、요시코쨩」

요시코「아、루비도!좋은 아침!건강하지?」

루비「엣?」

하나마루「……왜 그래?요시코쨩」

요시코「딱히 아무렇지 않은데……?」삐질삐질

하나마루「흠?」

루비「?」


여、역시나 좀 이상하지

진정하자


요시코「……」습ー…하ー…


평상심……평상심……


하나마루「맞다、요시코쨩 이거」슥

루비「앗、루비도」슥

요시코「읏!」


드디어 그 순간이……

나도 줘야!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09:15.79 ID:0NDMRnkA


요시코「나도 둘에게 주고 싶은게 있어!」


기、기뻐해줄까?


3 명이서 서로의 초콜릿을 교환했다


보기로는 즈라마루의 것도 루비의 것도、가격은 내가 준 것과、비슷한 것 같네


요시코「……」휴


안심이야


하나마루「저기 요시코쨩」

요시코「엣?왜?」

하나마루「이거、우리를 위해서 고른거야?」

요시코「엣?」

하나마루「마루는 노란 보석 같은 초코고」

루비「루비는 빨간 보석 같은 초코……」

요시코「그으러니까、그런데……」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09:50.21 ID:0NDMRnkA


어떤 초코가 좋을지、모르겠어서 내 취향이랑 두 사람의 이미지로 선택한 건데……

맘에 안 든 건가?

만약 그러면……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왜、왜 그래?」움찔

하나마루「일부러、고마워」

요시코「엣?」

루비「굉장히 기뻐♪」

요시코「엣……정말?」

루비「응!」

하나마루「즈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0:23.72 ID:0NDMRnkA


다、다행이다……

우정 발렌타인은 성공한 모양이야……


루비「에헤헤」

하나마루「다행이네 루비쨩」

루비「응!」


기뻐해줘서 정말 다행이야……


요시코「후우……」

 
정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0:56.15 ID:0NDMRnkA


~~~


처음、생각했던 대로 초코를 준 후에는 평소처럼 하루를 보낼 뿐이었다

뭐 이벤트란 건 그런 거겠지

오늘까지、뭘 줄까、어떻게 줄까 하고 엄청 고민했지만

막상 이 날이 오면、순식간에 끝나서、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오지

그런 거야


루비「요시코쨩……」

요시코「?」


어라、루비……?

무슨 일이지?


루비「지금、조금 시간있어?」

요시코「지금?」

루비「응」

요시코「딱히 볼일도 없고 괜찮아」

루비「그럼、잠깐 이리 와봐」쭈욱…

요시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1:41.46 ID:0NDMRnkA


~~~


루비「요시코쨩……이거……」슥


루비가 수줍은 듯이、예쁘게 포장 된 상자를 건네준다

뭐지?


요시코「이건?」

루비「초콜릿……」

요시코「…?」


초콜릿?

뭐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니까、딱히 이상할건 없지만

근데、루비한테는 아침에 받았는데?


루비「요시코쨩에게 주고 싶던 건 이거였어……」


내가 이상하다는 듯한 얼굴을 해서 일까?

내 의문에 답하듯、루비는 그렇게 말하며


루비「……」꾸욱…
 

빨리 받아달란 것처럼、나에게 초코를 내민다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2:19.06 ID:0NDMRnkA


요시코「으、응」슥


우선은 받겠는데……

두개나 받아버렸다

아침에 받은 건 돌려주는 편이 좋을까?


요시코「저기、아침에 준 초코는……」

루비「그것도 받아둬」

요시코「정말?」

루비「응……」

요시코「그럼 받아둘게?고마워 루비」

루비「……」발그레…


루비의 얼굴、엄청 빨개졌어

왜 그러는 거지?

게다가、이 초코도……

처음부터 주고 싶었던 거면、오늘 아침에 주지 않은 건 왜지?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2:57.18 ID:0NDMRnkA


요시코「저 루비?」

루비「그、그럼!!!」

요시코「…!」움찔


이쪽의 말을 가로막듯、갑자기 큰 소리를 친다

오늘 들은 것 중 가장 큰 소리라 굉장히 놀랐다


루비「루비!빨리 가야 돼서!」

요시코「엣?」

루비「또 봐!」다닷

요시코「앗……잠깐!」


……가버렸다


요시코「……뭐야?」머엉…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3:52.21 ID:0NDMRnkA


 ~집~


요시코「나왔어~」철컥

마마『어서 오렴』

요시코「후우……」


우리 집은 역시 진정 되네


요시코「……」킁킁


부엌에서부터 스튜의 냄새가 감돌아……


요시코「……」꼬륵ー……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마마『될 때까진、아직 좀 시간이 걸리니까 더 기다려주렴?』


아무 말도 안했는데、엄마가 말을 했다……

꼬르륵 소리、들린 거야?


요시코「…//」


부모라곤 해도、조금 부끄러운데

뭐、아직 못 먹는다면 다 될 때까지、내 방에서 쉬 고있을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4:34.40 ID:0NDMRnkA


요시코「하아……」총총총


그나저나、오늘도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

가장 기억이 남는 건 루비에게 받은 두 번째 초코지만

그건 뭘까?


요시코「……」철컥


신경이 쓰이니 방에 들어가자마자 바로、루비에게 받은 초코를 열어 보기로 한다

마침 배도 고프고


요시코「……어디보자」파캉


그 안에는……


요시코「앗……」


검정 색의 커다란 하트 초코가 들어 있었고

그 안에는 작고 빨간 초코들이、잔뜩 깔려 있었다……


요시코「예쁘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5:11.57 ID:0NDMRnkA


정말로 예뻤다.

그게、하트의 이펙트가 이 초코의 주위에 맺힌 것 같이 보이는 걸

은은하게 딸기 향도 나고、
내 방이 희미하게 핑크빛으로 물든 것 같아


요시코「귀여운 초코……」


하지만、모양은 조금 굴곡도 있고、얇게 갈라져 있기도 하다

뭐 정말 조금 정도지만 말이지?


그러니까、전체적으로 훌륭하지만……

세세한 곳을 보자면、파는 건 아닌 것 같은…?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6:09.84 ID:0NDMRnkA


라는 건……


설마、이거……


요시코「……루비가 직접 만든 초코?」


인가?


……그렇단 건 진심 초코라는 거네


요시코「……」


그 그러니까……


진심 초코라는 건……


혹시 이거……


요시코「고、고백?」두근…두근…


인건가…?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6:39.50 ID:0NDMRnkA


 ~다음날~


요시코「후아암……」


졸려……

어제 줄곧 생각하느라、잠을 못 잤어


하나마루「좋은 아침 요시코쨩」

요시코「아아、좋은 아침…즈라마루…」

하나마루「수면 부족?」

요시코「그래……」

하나마루「또、늦게까지 게임이라도 한 거겠지」


아니야……

부정할 기력도 없으니까 일일이 딴지는 안 걸 거지만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7:12.38 ID:0NDMRnkA


요시코「……」힐끗

하나마루「?」


루비랑 같이 오진 않았네


하나마루「아아、루비쨩은 화장실 갔어. 곧 올거야」


딱히 묻지는 않았는데도、
이쪽의 얼굴만 보고 알아챘다는 듯이 즈라마루가 대답했다

난 그렇게나 알기 쉬운 얼굴을 하고 있는 건가.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7:47.20 ID:0NDMRnkA


루비「좋은 아침、요시코쨩」

요시코「!루비…?」움찔

루비「?」


갑자기、나타나서 놀라고 말았다


요시코「조、좋은 아침」두근…두근…


그야 지금、루비를 엄청 의식중이란 말이야……

어제、그런 걸 주니까……


루비「무슨 일 있어?」


……무슨 일 있어、누구누구 덕분에 말이지

하지만、바로 앞에서 그런 말을 할 순 없으니까……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8:18.73 ID:0NDMRnkA


요시코「아무것도 아냐」


아니라고 해두자

게다가 지금 즈라마루도 있고、주변에 반애들도 있으니까、
어제 일을 물어볼 상황도 아니지


일단은、평소처럼 행동해야지

아직은……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8:48.14 ID:0NDMRnkA


~~~


요시코「………」


루비를、너무 의식해서……

전혀、평소처럼 대하질 못했다

나도 모르게 계속 루비를 바라보고、
수업중에도 루비만 생각하고、
루비가 말을 건 것만으로 두근두근 해버리고……

정말!뭔데!


요시코「……」뚫어져라ー……

루비「하나마루쨩도 그렇게 생각해?」

하나마루「응」


근데、루비는 평소대로고……

나만 이렇게 의식하는 것 같고 바보 같잖아!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9:27.15 ID:0NDMRnkA


요시코「……」쪼오옥……


빈종이 팩의 주스를、계속 빨기만 하며 루비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하나마루「즈라아~」

루비「아하하!」


정말 평소대로네

너무 평소대로라 어제 일은 없었던 것만 같아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9:54.72 ID:0NDMRnkA


요시코「……」쪼오오옥……


혹시、고백이고 뭐고 그냥 직접 만든 초코를 친구에게 주고 싶던게 아닐까?

으~음……

근데、그렇다면 만나자마자 바로 줬을거고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0:20.30 ID:0NDMRnkA


요시코「……」쪼오오오옥……


일부러 단 둘만의 자리를 만들고、직접 만든 초코를 준다는 건……

역시 그런 거지?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0:51.96 ID:0NDMRnkA


요시코「……」쪼오오오오옥……


그래도、아니면 어쩌지……

딱히 그런 의미로 준게 아닌데、
착각해서 부끄러운 걸 루비에게 보이는 게 아닐까……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1:27.84 ID:0NDMRnkA


요시코「……」쪼오오오오오옥……


아아!

묻고 싶어、어제 일을!

루비의 마음을!

그거 고백이야?라고……

나를 좋아해?라고……

루비에게 묻고 싶어!


루비에게!!!


요시코「……」쪼오오오오오오오오……!

하나마루「잠깐、시끄럽구먼유」

요시코「……」오옥……


좋아……

이렇게 된 거 방과후에、루비에게 직접 물어보자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2:26.76 ID:0NDMRnkA


~~~


딩동댕동……딩동댕동……


하나마루「그럼、마루는 도서위원 일이 있어서 안녕」

루비「응、바이바이 하나마루쨩」

요시코「잘가、즈라마루」

하나마루「응」바이바이


때는 방과후……


요시코「……」

루비「……」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2:53.57 ID:0NDMRnkA


그 순간이 온 모양이군……


요시코「……」

루비「……」


자、묻는 거야 어제일을……


요시코「……」

루비「……」


어서 물어봐야……


요시코「……」

루비「……」


근데、뭐라고 묻지?


요시코「…?」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3:32.16 ID:0NDMRnkA


그냥 직접、나를 좋아하냐고 물어?

그거 고백한 거냐고 물어?


요시코「…읏!」부들부들

루비「?」


그런 촌스런 짓을 할 수 있을리 없잖아!!


루비「무슨 일있어?요시코쨩」스윽

요시코「읏……!」


잠깐!가까워가까워!


요시코「……」슥

루비「?」


무심코 떨어졌다……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3:56.65 ID:0NDMRnkA


요시코「……」두근…두근…


정말、혼자만 이렇게 의식하고 바보 같아……

절대、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할 거야……


요시코「……」힐끗

루비「?」멀뚱

요시코「읏」두근!


우읏……루비는……

자세히 안 봤을 때도 귀여웠는데……

자세히 보니까 더 귀엽네


움직임 하나하나가 귀엽잖아 너……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4:32.28 ID:0NDMRnkA


루비「그러고 보니 요시코쨩」

요시코「뭐、뭐야?」

루비「맛있었어?」

요시코「……엣?」

루비「어제준 초코」


어제의 일을、저쪽에서 던졌다…!


요시코「어、어!맛있었어!!」

루비「정말?에헤헤…다행이다」


이건 물어볼 기회네

맞아、여기서 들어 둬야 돼!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5:05.85 ID:0NDMRnkA


요시코「……그、그거 루비가 직접 만든 거지!」

루비「응、맞아」 

요시코「직접 만든 거란 건 그……」

루비「?」


묻는 거야

그런 거지?라고……

고백맞냐고……


요시코「…………」


……아아、역시 무리!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5:46.96 ID:0NDMRnkA


요시코「고마워…일부러 만들어 주고…」

루비「으응、됐어 만들고 싶어서 만든 건 걸」

요시코「그렇구나……」

루비「응、평소엔 과자 같은 거 안 만들지만 힘내서 만들었어……」

요시코「그래」


루비「요시코쨩을 위해서」


요시코「읏!」두근!

루비「에헤헤♪」

요시코「……」두근…두근…


정말!뭐냐고?

놀리는 것뿐인가!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6:24.75 ID:0NDMRnkA


요시코「헤에…!ㄴ、나를 위해서구나~」두근…두근…

루비「응♪」


이렇게 된 거、기세로라도 물어 보겠어!


요시코「루비!」

루비「왜에?」

요시코「루비는 말이야!」

루비「응」

요시코「나를……!」

루비「?」

요시코「……조!」

루비「조?」

요시코「조으……!」

루비「조으?」

요시코「조!」

루비「조?」

요시코「…………읏」


……여、역시、말 못해!

그게 부끄럽잖아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6:55.98 ID:0NDMRnkA


요시코「……아무것도 아냐」

루비「엣?그래…?」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지만、그런 걸로 해두자

역시 확증을 얻기 전까진、아무것도 묻지 말자

그、내 착각이었다면 엄청 큰일이고

그런 거 분명 평생 플래시백 되는 트라우마가 될 거야

천천히 냉정하게、루비의 마음을 확인하자……?


요시코「그래、그렇게 하는 거야…」

루비「?」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7:25.14 ID:0NDMRnkA


~~~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지만……

확증을 얻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었어……

루비도 특별히 나를 의식하는 모습은 없었고


좋아한다면 좀 더 날 의식 하겠지?

그런데 평범한 친구처럼 다가오고……

나는 루비를、이렇게나 의식 하는데……

어느 정도냐면 내가 루비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루비를 의식하는 중이라구?

그런데 루비는 참……


요시코「어라?」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8:20.99 ID:0NDMRnkA


그러고 보니、나는 루비를……


좋아하는 건가?


지금까지 루비를 그런 식으로 본 적이 없었지만……

발렌타인을 계기로 의식하기 시작하고……

정신차려보니 굉장히 빠져있는 내가 있다


요시코「……」


다시 말해、요근래 루비만 생각하고 있지

꿈에 나올 정도로……


루비랑 노는 꿈이나、모험하는 꿈같은

또 중학교 때 루비와 함께하는 꿈도 꾸고、현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한다

그리고…거기다…루비랑 그런 걸 하는 꿈을、꾸기도 하고……

아주 가끔이지만

그런 꿈을 꾼 날은、자기혐오가 굉장해서、루비의 눈을 보고 말을 못 한단 말이지……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8:59.98 ID:0NDMRnkA


뭐、그 정도로 나는 루비에게 빠져있단 거야

게다가、최근에는 루비의 마음을 모르겠어서、답답하기도 하고 예민해지기도 해……


마치 사랑을 하는 것처럼


아니、사랑을 하는 건가……


루비를……


요시코「…읏!」


그런데、괜찮은 걸까?

혹시나、루비는 오래전부터 날 좋아했던 걸지도 몰라?

그런데 난 고작 며칠전에、루비가 진심 초코를 준 후부터 의식하고 좋아하게 됐어

이런 거 상대한테 실례 아닐까…?

나를 좋아해주니까 나도 좋아하는 것 같잖아……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9:41.10 ID:0NDMRnkA


뭐、루비가 나를 좋아하는지는、아직 모르는 거지만……


그런데、만약 루비의 마음이 그런 거라면、나는 오케이할까?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본 적도 없으면서……

갑자기 상대의 마음을 알았단 것만으로、나도 좋아해라고 대답해?

그런 거 루비에게 불성실한 사람으로 생각되지 않을까?


하지만、지금은 진심으로 루비를 좋아하는데……


요시코「……」두근…두근…


그래、좋아해 루비를……

그 아이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두근두근 할 정도로 좋아해……


요시코「어쩌지……」


어쩌면 좋은 거야?


요시코「루비……」중얼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0:23.52 ID:0NDMRnkA


 ~며칠 후~


우선、화이트 데이에 맞춰 진심 초코의 답례를 생각한다

화이트 데이는 평생 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설마 주는 쪽으로 참가할 줄은

여러 가게를 돌아보고、좋아 보이는 걸 몇 개 사봤지만……

뭣도 집에 가져와 보면 팟하고 오는게 없단 말이지

역시、가게에 장식돼있을 때가 제일인 건가


요시코「……」슥


그래도、이 토끼 인형은 지금 봐도 귀엽네……

늘어진 귀가 트윈테일처럼 돼 있어서、어딘가 루비를 닮아서 그런가……

선물、이걸로 할까……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0:50.71 ID:0NDMRnkA


요시코「우~응」


사실은 사온 물건、전부 선물로 주고 싶은데、
괜한 부담을 주긴 싫고

이럴 때 물건을 잔뜩 주는 사람은、딱히 좋은 인상은 아니지

뭐든 제일 기뻐할만 한 걸 골라야……


요시코「뭐가 좋으려나」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1:47.77 ID:0NDMRnkA


근데、다른 사람의 선물을 고르는 건 꽤나 즐겁네

상대를 생각하면서、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굉장히 두근두근 해

루비、기뻐해 줄까?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2:17.94 ID:0NDMRnkA


……잠깐、이제와서지만 파는 걸주는 건 괜찮나?

그게 루비는 일부러 나를 위해 초코를 만들어 줬는데、
나는 시판품을「자」라면서 주는 것 뿐

이거 괜찮은 걸까?


그렇게 생각하니、뭔가 좋지 않은 느낌이 든다……


요시코「……」


아니、역시 안 돼.

정성에는 정성으로 갚는 거야

이런 선물은 마음이 담겨있지 않다고


요시코「응……」


그래 맞아、역시 직접 만들자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3:02.06 ID:0NDMRnkA


~~~


근데、직접 만든다고 해도 뭐가 좋으려나……?


그때부터 또 며칠동안 생각했지만 좋은게 전혀 떠오르지 않아서……

내 머리론 한계라고 느껴、지금은……


요시코「……」


『그래서、~~였어!』

『에에!거짓말!』


방과후 복도에서 뭔가 단서라도 있지 않을까、귀를 곤두 세우고있다

근데、좋은 정보는 전혀 안 들어오네


요시코「하아……」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3:39.59 ID:0NDMRnkA


역시 무난하게 루비가 좋아하는 걸로?

그 애가 준 초코、내가 좋아하는 딸기 맛이기도 했고、
나도 루비가 좋아하는 걸로 과자라도 만들어 볼까?

그런데、루비가 좋아하는 걸 모르네

그、물어본 적도 없고……

아아ーーー、
이럴 줄 알았으면 물어봐 둘 걸


하나마루「어라?이런 곳에서 뭐해유?요시코쨩」

요시코「…즈라마루?」


마침 딱 좋은 타이밍에 왔다……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4:08.32 ID:0NDMRnkA


요시코「저기、루비가 좋아하는 게 뭐야?」

하나마루「엣?뭐야 갑자기……」

요시코「먹을거、좋아하는 음식」

하나마루「그러니까、분명 고구마 씨였지?」

요시코「흠、포테토 말이지……」


듣고보니 확실히、루비 고구마 음식을 자주 먹는 것 같아


요시코「흐음……」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4:55.16 ID:0NDMRnkA


포테토 과자라고 하면 포테토칩 같은……거려나?

근데、포테토칩이라니 센스 없지 않아?

멋들어지지 않아

게다가、직접 만들건데 절대로 단게 좋을 거라고


으~음……그럼、맛탕이라 던가……?


아니、이것도 멋들어지지 않아

이름부터가 촌스럽잖아……

유래는 잘 모르겠지만、
맛있어서 그렇게 지은 건가?

다른 맛있는 것도 많고、애초에 루비의 이미지랑 맞지 않아
맛탕이라니


아아、좀 더 루비의 이미지에 맞는게 없나、귀여운 걸 만들고 싶은데……

으~응……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5:32.36 ID:0NDMRnkA


하나마루「루비쨩한테 줄 답례라면、스위트포테이토 같은 게 좋지않아?」

요시코「!?」

하나마루「기뻐할 거야」후훗


거짓말、나 말로 했었어?

아냐、그럴리 없어……

내가 그런 얼빠진 짓을 했을리 없다고

하지만、그럼 왜 들킨 거지?


하나마루「뭐、루비쨩이라면 뭘 주든 기뻐 할 것 같지만」

요시코「어、어떻게 안 거야」

하나마루「후후、어떻게 알았을까?」

요시코「……뭐야 그게!」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6:04.11 ID:0NDMRnkA


하나마루「그보다 대답、빨리 안하면 루비쨩이 불쌍하다고?」

요시코「대답?」

하나마루「그래유」


무슨 대답이지?

뭔가 루비한테 답해줘야 하는 게 있던가……


하나마루「……정말、확실히 하라고. 요시코쨩」

요시코「?」


뭐야、난 확실히 할 생각인데……


하나마루「하아……」


저 기가 막힌다는 듯 한 한숨은 뭐지?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6:35.91 ID:0NDMRnkA


하나마루「정말 둔하구먼유、요시코쨩은……」

요시코「두、둔하다니 뭐야!」

하나마루「둔감하단 거유」

요시코「그런 걸물은 게 아니라!」

하나마루「하아……」


또、저 한숨!

남 앞에서 실례잖아!


요시코「뭐야!」

하나마루「마루의 조언은 여기까지、뒤는 스스로 생각해유……」

요시코「하아?」

하나마루「그럼、마루는 집안일이 있으니까 먼저 돌아갈게」바이바이

요시코「앗…잠깐!기다려…!기다리래도…!」


……가버렸다


요시코「……뭐야、진짜!」뿌우…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7:07.80 ID:0NDMRnkA


 ~화이트 데이 당일~


하아、결국 왔어


요시코「화이트 데이……」중얼


순식간이었어

즈라마루의 조언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아마、루비가 좋아할 만한 걸 준비했다고 생각해


요시코「루비가 웃어 주면 좋을텐데……」힐끗


시계를 보니 이제 곧 점심

슬슬 루비가 올 시간이네


딩ー동


요시코「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7:41.65 ID:0NDMRnkA


~~~


요시코「어서와、루비」

루비「응」

요시코「거실에서 쉬고 있어、바로 준비할 테니까」

루비「준비?」

요시코「응、루비에게 주는 서프라이즈라고?」

루비「서프라이즈…?」

요시코「우선、들어와」

루비「응、실례합니다」


루비를 거실 테이블까지 안내해 의자에 앉게 한다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8:11.84 ID:0NDMRnkA


요시코「그럼、조금만 기다려줘」

루비「응…?」


그렇게 루비에게 말하고、나는 부엌으로 돌아가、
냉장고에서 둥근 구체의 초콜릿을 천천히 꺼낸다


요시코「좋아、깔끔하게 굳었네」


그 초코는 바닥에 구멍을 뚫어 안쪽은 텅 비게 뒀다

이걸 중앙에 스위트포테이토로 만든 귀여운 새가 있는 접시에 올리고……

이것만으로 색이 수수하니까、주위를 다양한 마카롱으로 장식……

마지막으로 따뜻하게 데워둔 캐러멜 소스를、작은 은색의 컵에 따라서……


요시코「좋아、이걸로 준비 오케이」


이제、이걸 루비에게 주기만 하면……


기뻐해 줄까?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8:43.97 ID:0NDMRnkA


~~~


요시코「자、루비」탁

루비「뭐야?이게?」


검은 구체가 올려져 있는 접시를、신기한듯 본다


요시코「후후、보고있어」


둥근 구체에 체온 정도 온도인 캐러멜 소스를 붓는다

그러자、천천히 초코가 녹아가고、알이 부화하듯 금이 간다

조용히 갈라져、파편이 뚝뚝 떨어지고

그렇게 구체안에서 루비가 좋아하는 스위트포테이토로 만든 하얀 새가 나타난다.

옆에는 하트를 가진 검은 까마귀가 있고、
하트를 흰 새에게 전하는 구도로 돼있다.


요시코「……」휴


잘 된 것 같네


루비「우와…굉장해…!」


루비도 놀란 것 같고、마음에 들었으려나?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9:12.59 ID:0NDMRnkA


요시코「발렌타인의 답례야」

루비「엣?」

요시코「루비를 위해서 잔뜩 고민하고 만든 거니까」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마음에 들었어?」

루비「응…엄청 기뻐!」방긋


웃어 줬다……

다행이다 맘에 들어서……

나도 루비가 기뻐해주니 기분이 좋아졌다


루비「고마워♪ 요시코쨩!」

요시코「아니야」


후후、정말 다행이야


루비「에헤헤♪」


아아、루비의 미소……

순박하고 몇번을 봐도 귀여워……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9:40.76 ID:0NDMRnkA


요시코「저기……」

루비「왜에?」


……이런 타이밍에 묻는 건 어떨까 하지만

하지만、지금 알고 싶어……


요시코「루비는 나를……」

루비「……응」

요시코「…조、좋아?…해?」


드디어 물어봤다

엄청 꼴불견이다……

그래도、너무 궁금한 걸……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0:13.01 ID:0NDMRnkA


요시코「……」

루비「……좋아해」

요시코「저、정말?」

루비「…좋아하니까、준거야…?진심 초코…」

요시코「그、그렇지」

루비「눈치 못 챘었어…?」

요시코「그런 건 아니고、조금 의심을 해서……」

루비「의심?」

요시코「그게、나를 정말 좋아하는지 확신이 없어서……」

루비「그런……용기를 내서 요시코쨩한테 준 건데……」울먹

요시코「앗……」


우、울려 버렸다……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0:48.14 ID:0NDMRnkA


루비「신뢰가 없었구나……」흐윽

요시코「앗!잠깐!울지마 루비…!」허둥지둥

루비「대답 안 해줘서、계속 불안했는데……」

요시코「대답…?」

 

하나마루『그보다 대답、빨리 안하면 루비쨩이 불쌍하다고?』

 

요시코「앗……」


맞아……

고백을 들으면 대답을 해줘야 하는 거지

나도 참、자기 일만 생각해서……

그래、여자 아이가 용기를 내서 진심 초코를 준 거니까

빨리 대답을 해줘야 하는 건데

의심이나 하고……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1:20.39 ID:0NDMRnkA


루비「불안했다고…」훌쩍

요시코「……루비」꼬옥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미안해、알아주지 못해서」


계속 불안했었는데、평소처럼 대해준 거지

그런데 나는、그걸로 짜증이나 내고…최저야…


요시코「미안해、루비」

루비「……으응」


루비의 마음에、빨리 대답해줘야……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1:52.46 ID:0NDMRnkA


요시코「나도 좋아해…!」

루비「……엣?」

요시코「루비가!」

루비「정말…?」

요시코「응、정말로…!」

루비「정말로정말…?」

요시코「정말정말로!」

루비「우읏…」울먹

요시코「우、울지마 루비…」

루비「미안…그래도、기뻐서…」훌쩍

요시코「루비……」

루비「기뻐……」

요시코「……읏」두근…


내가 좋다고 해서、기뻐해 주는구나……

조금 부끄럽네……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2:20.80 ID:0NDMRnkA


루비「저기?정말로 좋아해?」

요시코「정말로 좋아해」꼬옥

루비「에헤헤」


루비가 정말로 좋아……

진짜라고?


루비「기쁘다…에헤헤…」

요시코「……」
 

하지만、좋아하니까……

제대로 이 마음을 전해야 하겠지?

정직하게……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2:57.67 ID:0NDMRnkA


요시코「근데 말이야?루비……」 

루비「?」

요시코「최근이야……?」

루비「뭐가?」

요시코「루비가 좋아진거……」

루비「……그렇구나」

요시코「루비한테 고백을 받고나서 좋아하게 됐어……」

루비「응……」

요시코「그러니까、아직 루비를 좋아한지 1달 정도 밖에 안 됐어」

루비「그래……」

요시코「그러니까?오래전부터 좋아한 건 아니지만……」

루비「……」

요시코「이런 나라도 괜찮을까?」

루비「엣…?」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3:38.73 ID:0NDMRnkA


요시코「루비를 좋아해도……」

루비「………」

요시코「…루비?」

루비「정말、갑자기 무슨 말을 하나 불안했잖아…」

요시코「에?」

루비「후후、괜찮아?좋아해도」후훗

요시코「정말?」

루비「당연하지」

요시코「불성실하다고 생각 안 해?」

루비「생각 안 해」

요시코「정말?」

루비「오히려 성실 씨라고 생각하는 걸」


성실 씨?

처음 듣는데 그런 거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4:16.22 ID:0NDMRnkA


요시코「그런가…?」

루비「응」

요시코「……」


그거 칭찬이야?

잘、모르겠는데


루비「요시코쨩」

요시코「왜?」

루비「고마워、루비를 좋아해줘서」

요시코「그런、감사 안해도……」

루비「그야 요시코쨩에게 사랑받는다니、루비에겐 제일 행복한 일인 걸」

요시코「루비……」

루비「정말로 기뻐. 요시코쨩…」꼬옥

요시코「……나도 기뻐. 루비를 좋아해서……루비를 좋아할 수 있어서……」

루비「에헤헤…♪」

요시코「후후」후훗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4:47.73 ID:0NDMRnkA


그 후로 한 동안 서로 안고 있었는데、잘 생각해보니 아직 이걸 먹질 않았네


요시코「저기、루비?」

루비「왜에?」

요시코「이거、모처럼 만든 거니까 먹자」

루비「앗、그랬지」

요시코「후후、이 스위트포테이토?그대로도 맛있지만……」

루비「응」

요시코「캐러멜 소스와 어울리면 더 맛있어지도록 맛을 냈어!」

루비「그렇구나!」

요시코「먹어보라고!」

루비「응、잘 먹겠습니다!」

요시코「……」두근…두근…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5:35.43 ID:0NDMRnkA


루비「아ー앙」냠


요시코「…어때?」두근…두근…

루비「응!맛있어、요시코쨩♪」

요시코「정말?」

루비「응♪」

요시코「다행이다!」꼬옥


루비가 기뻐해줘서……


요시코「정말 다행이다!」꼬오옥!

루비「에헤헤、답답해 요시코쨩」

요시코「앗 미안」슥

루비「아하하、이럴 줄 알았으면 루비도 답례를 준비했으면 좋았을걸」

요시코「엣?」

루비「설마 화이트 데이의 답례、준비했을 거라곤 생각 못했으니까……」

요시코「괜찮아、이건 진심 초코의 답례니까」

루비「그래도……」

요시코「괜찮아」

루비「그럼 적어도……」


루비가 자신의 입술에 캐러멜 소스를 바른다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6:22.61 ID:0NDMRnkA


루비「이거…받아줄래…?」

요시코「읏!」


이、이건 그건가……?

키스해도 괜찮은?


요시코「정말?」

루비「응」

요시코「……」두근…두근…


근데、정말로 해도 괜찮을까……

그게 이제 막 사귀게 됐는데……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6:57.70 ID:0NDMRnkA


요시코「……」허둥지둥

루비「?」

요시코「……」삐질

루비「……안 해?」

요시코「엣!…그럴리 없잖아?」

루비「그럼、왜……」

요시코「아직、빠르지 않나 해서……」

루비「……그렇구나」

요시코「응」

루비「……성실 씨」중얼

요시코「엣?」

루비「그럼、뺨이라면 괜찮아?」

요시코「뺨?뭐、거기라면……」

루비「자」스윽


뺨에 소스를 바르고、이쪽으로 향한다……

정말해도 괜찮으려나……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7:26.10 ID:0NDMRnkA


요시코「……한다?」두근…두근…

루비「응」

요시코「……」쪽


앗、루비의 뺨、엄청 부드러워…

계속 붙어있고 싶을 정도로、말랑말랑해서……

무심코 물어 버릴만큼……


요시코「……하읍」

루비「꺅」움찔

요시코「앗、미안…!」


정말 물어버렸다……

살짝 물긴 했지만 아프진 않겠지?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7:53.55 ID:0NDMRnkA


요시코「괜찮아?」

루비「응、멀쩡해」

요시코「미안해…갑자기…」

루비「으응、괜찮아?원하면 더 물어도……」

요시코「그、그런 거 안 돼!」

루비「에?」

요시코「이제 막 사귄건데、그런 파렴치한 일!」

루비「……그래」루무룩

요시코「결혼 전에는 안되니까」

루비「……정말 성실 씨네」중얼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8:24.59 ID:0NDMRnkA


~~~


만든 음식은 둘이서 먹여주면서 먹다보니、
순식간에 다 먹었다

다 먹은 후에도、루비의 제안으로 남은 캐러멜 소스를 서로의 뺨이나 손가락에 찍어서 핥아 먹었다……

먹을 걸로 이런 거해도 되는 건가?

그래도、제대로 먹고 소홀히 하지는 않으니까……


루비「조금 몸、끈적끈적해졌네」

요시코「엣?…아、그러네」

루비「저기?같이 목욕하지 않을래?」

요시코「……엣?」

루비「응?」꽉…

요시코「그、그래도……」

루비「친구끼리도 같이 목욕하는 경우는 있다고?」

요시코「……」


듣고보니 확실히……


요시코「그렇네」

루비「그럼……」

요시코「그래도、잠깐만 기다려줘……」

루비「?」

요시코「준비 할 테니까……」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8:57.15 ID:0NDMRnkA


~~~


전에도 말했지만、
화이트 데이의 답례를 너무 고민한 나머지 이것저것 사버렸단 말이지

지금 들고 있는 입욕제도 그중하나

유명 브랜드의 입욕제라는 것 같은데、나는 솔직히 듣도 보도 못했어

이런 기회가 없었으니까 평생 몰랐던 걸지도 모르지만.

굉장히 세련된 상자에 담겨있어서 내가 쓴다면、아까워서 절대 못쓸 것 같은 물건

평소에 이런 거 쓴 적은 없지만、평범한 입욕제랑 뭔가 다르려나?

색이 예쁘다고 소개돼있긴 한데.

겸사겸사 목욕 등(バスライト)도 샀으니까、불 끄고 써 볼까……

루비랑……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9:32.15 ID:0NDMRnkA


~~~


루비「뭐야?그거」


먼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던 루비가、흥미롭게 내가 들고 있는 물건을 보고있다.


요시코「입욕제」


그렇게 말하곤、불을 끄고 나도 욕조에 들어간다


루비「어두운데……?」

요시코「괜찮아」


목욕 등을 키고 욕조에 넣는다

그러자 물의 흔들림에 반사돼 반짝반짝 욕실이 빛난다


루비「예쁘네」

요시코「그러게」


그리고 입욕제를 욕조에 넣으니、그게 빙글빙글 굉장한 기세로 돈다

슈욱슈욱하고 소리를 내며、이상한 색이 순식간에 물을 물들여간다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0:00.34 ID:0NDMRnkA


루비「우와…!」


그 색은 마치 오로라 같고、
목욕 등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어 낸다

마치 북극에서나 비칠 것 같은 풍경이 욕실에……


요시코「……」꼬르륵…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몸이 추워져、입까지 물에 담근다


루비「예쁘네……요시코쨩……」

요시코「……」부글부글부글


그러게、정말 예뻐……

게다가 입욕제의 향 때문인지、
아로마 오일 같은 향이나서、이 공간에 맞아 굉장히 로맨틱하다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0:47.39 ID:0NDMRnkA


루비「항상、이런 거 쓰는 거야?」

요시코「아니」

루비「그럼……이것도 루비를 위해?」


애초부터 루비에게 줄 생각으로 산거니까、그렇게 되는 거려나?


요시코「응…」

루비「정말?」

요시코「어…」

루비「……」


말하고 보니 불안감이 덮친다

이거 같이 목욕 하는 걸 노리고 미리미리 준비한 건 줄 알면……

처음부터 루비랑 이런 걸 하려고 집에 부른 줄 알면……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


요시코「……」힐끗

루비「……」


아니야、루비?

딱히 처음부터、야한 걸 노리고 루비를 부른 게 아니라고?

오해하지 말아줘 루비……


루비「고마워、요시코쨩……」꼬옥

요시코「엣?」

루비「이렇게 멋진 것들만 받고…굉장히 기뻐…」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1:19.68 ID:0NDMRnkA


기뻐하는 것 같아……


요시코「……」휴


다행이다……


루비「저기?」

요시코「왜?」

루비「답례하게 해줘…」

요시코「엣?」

루비「요시코쨩……」꼬옥…


입욕제 때문인지、목욕물이 살짝 질척여서……

루비의 몸이……굉장히 미끈거려……
 

요시코「……」두근…두근…

 
그런 몸으로 붙으면……

살짝 이상한 기분이……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2:01.97 ID:0NDMRnkA


그러고 보니 이런 꿈、꾼적있어

욕실에서 루비랑 하는 꿈을……

그 꿈도 이런 식으로 루비 쪽에서 다가와……

나를 유혹하고……


루비「응」꼬옥

요시코「읏!」두근두근두근두근!


그 생생한 꿈과 똑같은 전개…!

어쩌지、흥분됐어……

이대로면 루비를……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2:30.27 ID:0NDMRnkA


요시코「……아、안 돼!」팟


무심코 루비에게서 떨어졌다


루비「앗……」

요시코「욕실에서 그런 일…하면 안 되니까…!」

루비「……엣」

요시코「안되는 거니까!」

루비「……그래」루무룩


루비는、분명 나를 놀리는 걸거야

이 애、은근 장난치는 거 좋아하고

정말이지、위험했어……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2:57.99 ID:0NDMRnkA


루비「……그럼、욕실에서 나가면 돼?」

요시코「엣?」

루비「…요시코쨩의 방이라면…해도 될까?」

요시코「……」두근…두근…


호、혹시、정말 유혹하는 거야?

아니、루비가 그럴리 없어……

분명 이건 시험하는 거야

나를 시험해보는 거야……

그게 분명해……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3:47.14 ID:0NDMRnkA


~~~


욕실에서 나오고、루비와 내 방까지 간다

나는 조금、머리에 피가 쏠려서 휘청휘청 거렸지만


루비「괜찮아?」


누구 때문인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가볍게 손을 들어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다.


철컥…


내 방에 들어서자마자、서있는게 힘들어 나는 바로 침대에 걸터앉았다


루비「후후、요시코쨩」슥


루비는 내 정면에 서서、머리를 쓰다듬는다


똑…


그러자 머리에서 물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루비「정말、잘 말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북북


목에 감고 있던 수건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머리를 닦아준다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4:46.16 ID:0NDMRnkA


루비「혹시、초조해 한 거려나?」

요시코「엣?」

루비「루비랑 빨리 하고 싶어서……」

요시코「아、아니야!」


귀찮아서、조금 게을리 닦은 거뿐이야

그렇게、루비에 얼굴을 보고 부정하려 했지만

지금 루비가 내 정면에서 머리를 닦다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가까운 거리여서……


요시코「우읏」휙


부끄러워서 무심코 시선을 돌려버렸다……


요시코「읏!」


하지만、돌린 시선에도 부끄러운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5:14.10 ID:0NDMRnkA


목욕을 하고 나서、루비를 되도록 안 보려고 해서 눈치 못챘지만……

지금 루비는、커터 셔츠랑 팬티만 입고서……

적당히 내 옷 아무거나 입으라고 했지만、이런 상태였다니……

셔츠아래는 아무것도 안 입어서、뭔가 비칠 듯 하고……

역시 유혹하는 건가……

아니아니、그럴리 없어

루비가 그런 일을 할리……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6:18.17 ID:0NDMRnkA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뭐、뭐야?」

루비「루비는……매력이 없어?」

요시코「엣?」

루비「부끄럽지만……아까부터 계속 유혹했다고……?」

요시코「……」두근…두근…

루비「루비론……그런 기분이 안 되는 거야……」

요시코「그、그렇지 않아!」

루비「정말…?」

요시코「응!」

루비「그러면…왜…?」

요시코「그 그건……」

루비「……」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7:00.52 ID:0NDMRnkA


요시코「…저어?」

루비「?」

요시코「날、시험하는 거 아니지…?」

루비「무슨 뜻?」

요시코「그럼、정말로 유혹하는 거야?」

루비「…그렇다고 했잖아」

요시코「정말 해도 되는 거지…?」

루비「된다니까……」

요시코「진짜…?」

루비「장말、부끄러우니까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마…」

요시코「……」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7:31.89 ID:0NDMRnkA


꿈에서 본、광경과 데자뷰 된다……

가끔 꾼단 말이지、그런 꿈……

그 꿈에서 본게 현실이 된 모양이다.


요시코「……」두근…두근…!


그렇게 생각하니 굉장히 두근거리고、
앞으로 조금이면 참지 못할 것 같다……

그게 정말 꿈같잖아……


요시코「?」


혹시、이건 꿈 아냐?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8:07.67 ID:0NDMRnkA


요시코「저기、루비?」

루비「왜에?」

요시코「뺨 꼬집어줘」

루비「?」

요시코「부탁해」

루비「으、응……」꼬집

요시코「아얏!」


아프단 건 꿈이 아니구나…!


루비「미안、너무 세게 꼬집었나?」

요시코「으응!괜찮아!」꼬옥

루비「앗……」두근


루비를 껴안자、심장 박동이 몸에 전해진다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8:41.44 ID:0NDMRnkA


요시코「두근두근 하고 있어?」

루비「응……」

요시코「나도야」

루비「알아…」

요시코「저기?키스해도 돼?」

루비「응……」

요시코「……」쪽


루비의 입술、부드러워……

뺨보다 푹신푹신하지만、
탄력 있고、굉장히 말캉말캉해……

키스란 건 이런 거구나……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9:10.10 ID:0NDMRnkA


요시코「루비……」


못 참겠어……

하지만、상처주긴 싫으니까、루비를 부드럽게 침대에 눕힌다


루비「요시코쨩……」


루비의 얼굴、굉장히 아련해 보여

너무 귀여워……

너무 귀여워서、엉망진창으로 해버리고 싶은 충동이 끓는다

어쩌지、조급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요시코「무서워지면 말해줘……?」

루비「으응……괜찮아 요시코쨩이면……」

요시코「루비……」쪽


키스를 하고 천천히、셔츠의 단추를 풀어간다……


그리고、모든 단추를 풀고선、더욱 천천히 셔츠를 열어……


그렇게 나타난 루비의 피부에、난 조심스레……


………………………………………………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9:49.16 ID:0NDMRnkA


~~~

츙츙……


요시코「……」


해버렸다……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해버렸다……

이런 거…괜찮은가…?

보통은 좀 더 단계를 밟고、그런 관계가 되는게 아니던가?

그 부분을 막 넘겨버렸는데……


루비「우으……」스윽…

요시코「루、루비…」움찔!

루비「좋은 아침……요시코쨩」

요시코「좋은 아침…」두근…두근…

루비「에헤헤」꼬옥

요시코「뭣、뭐야!?」움찔!


갑자기 안기다니……!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2:00:33.03 ID:0NDMRnkA


루비「일어나자마자 바로 요시코쨩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기뻐서……」

요시코「읏!」


정말、이 애는…아무렇지 않게 이런 소릴하고…

두근두근하잖아…!


루비「요시코쨩도 기뻐?」

요시코「엣?…어!나도 기쁜걸?」

루비「정말?」

요시코「정말이야」

루비「에헤헤」꼬옥


아이처럼 기뻐하며、나에게 안긴다

그 순수함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러워서……

그래서 더더욱、이걸로 괜찮은가 걱정이 된다.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2:01:03.46 ID:0NDMRnkA


요시코「……저기」

루비「?」

요시코「이런 거 해도 괜찮은 걸까……」

루비「무슨 뜻?」

요시코「사귀고서 바로……」슥


그러면서 루비의 흐트러진 셔츠를 고쳐준다

실은 아까부터 눈 둘 곳이 없었어


요시코「야한 걸해도……」

루비「……괜찮다구?」

요시코「근데、그 전에 더 할일들이 있잖아」

루비「할 일?」

요시코「데이트라던가……」

루비「그런 거 앞으로 잔뜩 할 수 있잖아?」

요시코「엣…?」

루비「요시코쨩이 루비를 좋아한다면…?」


내가 루비를 좋아하면……?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2:01:32.98 ID:0NDMRnkA


요시코「좋아하는데…?나는 루비가 너무 좋아…」

루비「그럼、앞으로 잔뜩 할 수 있겠네……」꼬옥

요시코「그래…?」

루비「그래…」

루비「같이 외출을 하거나…손을 잡거나…숙박하거나…같은 취미를 만들거나…이름으로 불러 보거나…」

루비「전부、가능하다고…?」

루비「그게 연인 사이니까…」

요시코「연인?」

루비「응、연인……」


그런가……

연인이구나 우리

정말 루비랑 연인 사이가 됐구나……

꿈같아……

이런、귀여운 아이랑……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2:02:00.77 ID:0NDMRnkA


요시코「루비」꼬옥


기뻐……루비랑 연인이 돼서……


요시코「정말 괜찮아?나랑?」

루비「요시코쨩이니까 좋아…루비는…」

요시코「정말?」

루비「그래、장말로」

요시코「루비…」

루비「그러니까、잎으로 잘 부탁해?」

요시코「…응!」꼬옥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2:02:42.73 ID:0NDMRnkA


맞아

우리들、이제 막 시작했으니까……

앞으로 즐거운 일을 잔뜩해서、좀 더 좋은 사이가 되는 거야……

그럼、더욱 서로를 좋아하게 되겠지……

그런 멋진 경험이 앞으로 많이 남아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니 앞날이 굉장히 기대된다

이제부터 루비와 같이 갈 길이……

굉장히


요시코「루비!」

루비「왜에?」


나를 좋아해 줘서……


요시코「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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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367127

 

 

화이트 데이


발렌타인데이에 뭔가를 받은 사람이、상대방에게 답례를 하는 날

발렌타인에 용기를 낸 소녀들의 마음에 대답하는 날

물론 그건、그 마음을 올바른 의미로 해석을 했을 때의 이야기지만


「그러니까、어쩌면 좋을까?」

「「……………」」


이곳은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 안

나와 리코쨩은 왜 인지 이곳에 불렸다. 이 자칭 타천사에게


「저기 요우쨩、뭔가 데자뷰같지 않아?」

「그러게…왜 맨날 우리가…」

「뭘 수군거리는 거야」


그건 잊을 수 없는 발렌타인데이. 요시코쨩은 무려 세 명에게 고백을 받은 것이다. 본인은 그것이 고백이란 걸 전혀 눈치 못 챘지만. 고백까지의 경로가 말이지… 얼마나 우리가 힘냈는데…!


「하나마루랑 루비 다이아의 답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 묻겠는데、왜 그 세 명?」

「뭔가、여러 사람들에게 초코를 받긴 했지만、그 세 사람만 기합이 들어가 있었다고 할까. 상응하는 보답을 해주고 싶어」


그야 물론!기합이 들어가 있겠지!그거 진심이니까ー!


「리코쨩…어떻게 하는 게 정답일까…엣 리코쨩!?」


왠지 갑자기 일어난 리코쨩


「………데이트야」

「「에?」」

「발렌타인의 답례로、세 명을 데이트에 초대해!」

「내가 그 세 명이랑 데이트?」

「맞아. 데이트에서 요시코쨩이 멋있게 에스코트 하는 거야. 분명 다들 기뻐할 거라고!」


주먹을 쥐고 열변을 펼치는 리코쨩

텐션 높네-

신간으로 요시코 하렘을 내서 그런가아-


「일리있는 말이야. 그럼 셋의 예정이 맞는 날을 물어서…」

「잠깐만 요시코쨩. 설마 셋이 다함께 데이트、라고 할 건 아니겠지?」

「?그게 뭐가 문젠데. 사람은 많을수록 즐겁잖아」

「빠카야로!!!뭔 소릴 지껄이는 거야 자칭 타천사 새꺄!」

「힉 요우、캐릭 이상해 졌는데?괜찮아?」

이상하게 만든 건 요시코쨩이라고!?

「제대로 한 사람씩 데이트 해야지」

「에、그래도…」

「안 된 다 고」

「네…」


그리고 어디에 갈 것인지、무슨 옷을 입을지를、조금 상담 한 후 해산했다

 

「또 이상한 일이 안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치、리코쨩. 역시 만약을 위해서 보러가는게 좋을까?」

「그 그건 안 돼!」

「?왜?」

「그야、그…요우쨩은…」

「나는?」

「요우쨩은!나랑 데이트해야 되니까!」

「에?」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리코쨩. 아무래도 평소장난이 아닌 진심인 것 같다

「…그、렇네. 화이트데이、데이트할까、리코쨩!」

「응!」


파앗하고 밝은 표정이 되었다. 귀엽네

나도 슬슬、리코쨩과의 애매한 관계에서 졸업하고 싶다

서로 힘내자、요시코쨩!

 

 


「기다렸지、요시코쨩」

「별로. 아직 만나자고 한 시간까진 남았으니까 신경쓰지마. 갈까?」

「응!」


오늘은 즈라마루랑 둘이서 음식점 순례

요우랑 리리는 데이트라고 했는데、평소 놀러가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요시코쨩、마루 저 가게에 가보고 싶어유!」

「이 빵 맛있어 보여유…」

「후아~、미래에유-!」


아니、즈라마루 좀 너무 먹는 거 아니야?요하네는 이미 꽤 버거운데


「아、미안해 요시코쨩. 마루、먹기만 하고 요시코쨩은 재미없지…」

「…그렇지 않아. 분명 너무 먹어서 걱정은 되지만. 네가 행복하게 먹는 모습、요하네는 좋아해」

「!요시코쨩…」

「요하네라니까」


가끔은 솔직히 본심을 말하는게 좋겠지. 즈라마루한테 괜한 걱정은 하게 하기 싫고


「저기、마지막으로 마루、크레페가 먹고 싶은데」

「크레페 말이지. 마지막이니까、사줄게」

「고마워. 요시코쨩」


크레페 이름들은 쓸데없이 긴게 많단 말이지. 처음엔 나도 말하는데 고생했어


「자、즈라마루」

「고마워. 와아、맛있겠구먼유」

「「잘 먹겠습니다」」


딸기와 초콜릿을 메인으로 한 크레페를 먹는다. 달긴하지만 과일의 신맛 덕분에 먹기 쉽다.

즈라마루는 옆에서 바나나랑 휘핑크림이 메인인 크레페를 먹는다. 정말 행복한 듯이 먹네、저 애. 아、


「즈라마루、입에、크림 묻었어」


즈라마루의 입가에 붙어있던 크림을 엄지손가락으로 닦고、그대로 입에 넣는다. 휘핑크림도 은근 맛있는 걸


「엣、즈라마루?왜 그래」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로 얼굴을 붉히고 어버버거리고 있다. 갑자기 무슨 일이지


「아、무것도 아닌데?」

「그래…」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


「그래 맞아、부끄러워해선 안 돼. 마루도 적극적으로 가야…!」


뭔가 말하는 것 같지만 목소리가 작아서 안 들린다


「요시코쨩!」

「에、예…」

「요시코쨩도、크림 붙어、있는데?」


그렇게 말한 즈라마루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지고、내 입가를、살짝 핥는다.


「응、이이이이제 없네?」


너무 동요하잖아…자기가 해놓고. 정말 얼굴이 삶은 문어처럼 됐다고?뭐 내 얼굴도 새빨갛겠지만

그게 뭔가 연인사이같고 엄청 부끄럽잖아. 딱히 싫은 건 아니긴 하지만


「저、미안해 요시코쨩. 싫…었어?」

「딱히. 싫은 건 아냐、하지만. 두근두근해서 심장에 나쁘니까. 마음의 준비 정도는 시켜달라고」

「두근두근…마루에게、두근두근해준 거구나…기쁘네. 저기、또 데이트 해줄래?」

「당연하잖아. 다음에 또 오자?」

「에헤헤…고마워」


즈라마루가 밝게、웃는 순간

두근. 하고 심장이 크게 울렸다

?뭐지、이거. 설마 어둠의 사자에게서 공격이…?


「바이바이. 또 봐、요시코쨩」

「조심해서 돌아가. 그리고 요하네」


결국 심장이 굉장히 두근거린 이유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집에서 조금 먼 곳에 있는 대형 쇼핑몰


「이거 어때?」

「괜찮지 않아?어울려」


나는 루비의 쇼핑에 어울리고 있다

귀여운 옷을 좋아하는 루비는、아까부터 계속 이런저런 옷들을 입어보고 있다. 옷들을 입는 루비는 귀엽고 기운이 넘처보여서、보는 게 질리지 않는다


「정말ー、아까부터 어울린다는 말 밖에 안 말하잖아」

「실제로 전부 어울리고 귀여우니까. 어쩔 수 없지」

「또 그렇게 듣기 좋은 말만 한다니까…요시코쨩!루비한테 어울리는 옷 골라줘!」

「좋아 근데、마음에 들 거라는 보장은 못하니까」


루비는 원본이 좋아서 뭐든 어울리겠지만. 이런 기회니까 내가 입히고 싶은 옷이면 되겠지


「자、루비」


조금 소악마 계열이라고 할까 록 계열이라고 할까、하지만 약간 섹시한 옷. 후와후와하고 귀여운 느낌의 루비는 별로 입지 않는 계열일지도


「…입었어」


이건…좋다

조금 대담하게 노출 된 쇄골이나、빨간 체크의 미니스커트에서 보이는 하얀 다리

상상대로、아니、상상이상이야


「요시코쨩?왜 그래?」

「엣?아아、미안. 너무 귀여워서 넋을 잃었었어」


넋을 잃었달까 조금 야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고 할까…


「그럼 이거 사고 올게」

「에、그런. 무리하게 살 필요는 없는데?」


100% 내 취향이니까


「됐-어. 루비는 이게 맘에 들었으니까」

「…그래?그럼 말고」


기분 좋은 듯이 그 옷 한 벌을 사는 루비. 잘은 모르겠지만 맘에 든 것 같아서 다행이야

 

「저기 루비. 다음에 그 옷 다시 입고 보여줘」

「에ー、어쩔까아」

「거기서 애태우겠다 그거지…」

「그럼 그럼!지금 손 잡아주면 입을게」

「?그걸로 괜찮아?」


루비의 한 손을 꼬옥 잡는다


「아、그게 아니라、」


루비는 잡은 손을 얽고、꽉 잡는다. 이른바 연인 깍지. 생각했던 것보다 부끄러운데


「요시코쨩 부끄러?」

「안 부끄러워. 그리고 요하네」

「…저、좋아하는 사람、있어?」


좋아하는 사람.

아마 연애적 의미로 묻는 것 일거다.


「없어. 좋아한다는 건 아직 잘 모르겠고」

「그렇구나. 루비는 말야、있어. 좋아하는 사람」


엣!

루비、좋아하는 사람 있구나…

뭐지、가슴 근처가 답답해


「헤、헤에ー、어떤 사람이야?」

「…굉장히 상냥하고、자신을 확실히 가지고 있어서、루비에겐 없는 강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 조금 둔감하지만」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루비의 표정은 굉장히 부드러워서、가슴이 울린다


「부럽네…」

「?뭐가?」

「루비가、그렇게나 생각해주는 사람이」


정말、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해주는 거야?」

「응. 물론」


루비에게 사랑받고 기쁘지 않을 사람이 있을리 없다


「정말、둔감하다니까…」

「에?」


다음 순간.

루비가 점점 거리를 좁혀오고、나에게 안겼다


「룻 루비?갑자기 왜 그래…?」

「으음. 꼬옥하고 싶어 졌을 뿐」


루비의 몸과 밀착하고 있자니、그 가는 몸의 부드러움이 전해져、고동이 거세진다


「요시코쨩、두근두근하고 있지?」

「어 어쩔 수 없잖아!」


이런 귀여운 애한테 안기면、아니、루비에게 안겨서 그런건가?루비라 이렇게 두근두근 거리는 걸까?점점 모르겠다


「괜찮아. 루비도、그러니까」


그렇게 말하곤 루비는 내 손을 직접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가…잠깐 뭐하는 거야!?


「봐、그치?」

「아…」


정말이다. 심장 소리、굉장히 빨라

그보다、큰일이야…부드러워…


「정말、요시코쨩?너무 만지면 부끄러운데 말이야」

「앗 미안…」

「뭐、요시코쨩이라면 싫진 않지만?」


뺨을 희미하게 물들이고、어딘가 요염한 미소를 짓는 루비. 본 적 없는 친구의 표정에、가슴이 고동친다.


「그건…」

「아、루비 먼저 갈게. 또 데이트하자、요시코쨩♡」

「에、아아. 조심히…」


아직도、심장이 시끄럽다. 설마 마계에서 원격 공격을…?

 

 

「어서와、다이아」

「실례하겠습니다」

「그렇게 긴장할거 없다고」


오늘은 다이아를 집으로 불렀다

긴장으로 굳어있는 다이아는 왠지 재밌다


「오늘은 뭘 하는 거죠?」

「영화보거나 게임을 할까 하는데. 다이아는 어떤 영화보고 싶어?」


준비해둔 영화 패키지를 보여준다


「그렇군요…하아암」


다이아가 다른 사람앞에서 하품이라니 별일이다


「다이아、졸려?」

「아뇨 그렇진…」


잘 보니까 눈 밑에 그늘도 졌고


「안되지、밤새고 그러면」

「요시코 씨에게 그런 지적을 듣다니…반성하겠습니다」

「정말…오늘은 잠이나 잘까?」

「에?」


피곤할 때는 영화를 보든 게임을 하든 더 피곤만 할 거고


「내 침대 빌려줄게」

「요시코 씨의、침대…」


얼굴을 약간 물들이고 머뭇거리는 다이아. 왜 저러는 거지?


「역시 죄송한 일입니다. 남의 집에서 자다니」

「고집은… 그럼、」

「꺄악!」


휙하고 다이아의 몸을 들어 올린다. 흔히들 말하는 공주님 안기. 솔직히 요하네에게 있어 비교적 무겁긴 하지만、내 방까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힘을 낸다


「요시코、씨. 부끄러운데요」

「괜찮잖아. 아무도 못 보는데」

「그리고、저 무거우니까!내려주세요…」

「이정도 무거운 축에도 안 들어. 요하네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고」


비슷한 또래에서 보면 다이아는 굉장히 가벼운 부류일 것이다. 여자한테 무겁다고 하는 건 실례고、부활동에서 한 근육 트레이닝의 효과를 발휘할 때야


「자、자라고!」


침대에 다이아를 던진다

정말、그런 면목없단 표정 짓지 말고


「그럼、같이 잘까?」


내가 생각하기에도 명안

다이아를 침대 안쪽으로 밀고 나도 들어간다


「다이아?얼굴 새빨갛잖아 열도 있어?」

「아무것도 아닙니닷」

「흠?」


피곤하고 그러면 감기도 쉽게 걸리는데、예방 잘 해야 할텐데

따뜻하게 해주면 되려나?

이불 속에 다이아를 꼬옥 안아준다. 이제 따뜻하겠지


「요시코 씨…?」

「따뜻한 편이 자기 쉽잖아?」

「그렇、군요…(오히려 두근두근 거려서 자기 힘든데요)」

「잘 자、다이아」


다이아의 체온이 따뜻하고、딱 맞아서、나는 안심하고 잠들어 버렸다

 

일어나보니 저녁이었다

먼저 일어난 건 나였고、다이아는 아직 자고 있다.

무방비한 자는 얼굴.

언제나 단정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이런 아이 같은 표정은 드물다… 귀여워

아직 일어날 것 같진 않고、손가락으로 다이아의 뺨을 찔러 본다.


「으읏…」


다이아의 입에서 나온 요염한 목소리에、무심코 움찔한다

순간의 흑심으로、입술을 콕콕 찌른다. 우와、부드럽다. 기분 좋아

그러자、다이아가 내 손가락을 물었다

혀끝으로 살짝 핥아져서 이상한 감각. 뭔가 엄청 나쁜 짓을 하는 기분


「으음…요시코 씨?」


아、큰일이다…일어났어

잠에서 일어나니

입에는 내 손가락

손가락을 떼자 손가락과 입술이 실로 이어지고

변명할 수 없는 상황이네…


「헤…에、에에!?」


점차 상황을 이해한 다이아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한다


「그게、자는 얼굴이 귀여워 가지고、그만 장난치고 싶어져서、그、죄송합니다…」


우선 솔직하게 사과하는 게 옳은 거지


「지금、뭐라고 하셨죠?」

「에、죄송합니다라고」

「거기 말고요!」

「그만 장난을」

「그 전!」

「자는 얼굴이 귀여워서?」

「…귀여웠어요?」

「에?」

「제 자는 얼굴이、귀여웠는지 묻는 겁니다!」

「그야 뭐、귀여웠어요…」


뭐야 이 질문

엄청나게 귀여운데…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흥하고 고개를 돌리는 다이아. 처음엔 화난 건 줄 알았지만、귀가 빨개져 있는 걸 발견、다이아를 이쪽으로 돌린다


「잠ㄲ、요시코 씨!」

「다이아…」


조금 눈물이 맺혔지만 어딘가 기쁜 듯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었다.


「혹시、귀엽다고 해서 부끄러워하는 거야…?」

「그런、거…」


이 반응은 적중.

뭐야 이거…반칙급으로 귀여운데요


「…귀여워」

「엣」


파팟하고 다이아를 안고 비비적거린다


「아 진짜ー귀엽긴!」


귀여워 귀여워 연호한다. 그게 귀여운 걸.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역시 혼자 독차지 하고 싶달까


「정말、놀리지 마요!저는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침대 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네ー에. 또 다음에 봐ー」


다이아가 돌아간 후에도 기억을 되짚으며 히죽거린다. 딱딱한 학생회장은、그렇게나 귀엽구나. 가슴도 후끈후끈해서、따뜻하고

좀 더 같이 있고 싶은데. 핫!뭐지 다이아가 나한테 저주라도 걸었나…?

 

 

「라는 느낌으로、그 셋이랑 있으면 어딘가의 공격이나 저주가 찾아오는데、왤까!?」

「「이제 몰라!」」

 

요시코쨩이 사랑을 눈치 채기까진、아직 많은 날이 남았나 봅니다.

 

 

 

덤 요우리코 데이트 편

 

「영화、재밌었지」

「응. 마지막에 감동해 버렸어」


나와 리코쨩은 요새 화제인 영화를 보러 왔다. 꽤 재밌었고、감상도 말하기 좋았다.

슬슬 저녁이고 평소라면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시간. 하지만、


「리코쨩、오늘 집에 부모님 없는데、묵고 가지 않을래?」


적극적으로 가야.


「상관없는데ー、요우쨩、나를 덮칠 생각이지!꺄ー!」


또 이거다. 진지한 분위기가 되면 리코쨩은 일부러 장난을 친다. 진지한 표정으로 날 데이트에 초대했으니까、혹시나 하고 기대했지만、이렇게 계속 장난만 치다보면 언제까지고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상태일 것이다.
그러니까、


「그、렇네. 틈이 생기면 덮쳐 버릴까」


굳이 나는 진지한 얼굴로 대답한다.


「헷!?아니、그、잠깐、마음의 준비가…우으」


부끄러워하면서 횡설수설하는 리코쨩. 실은 정말 풋풋한데 말이지

 


    ✻

 


「요우쨩、목욕 고마워」

「네ー네」


조금 젖은 머리카락. 달아오른 뺨. 매끄러운 쇄골.

솔직히 엄청 오고 있지 말입니다. 심장에 나쁘지 말입니다


「그럼 리코쨩、같이 잘까?」

「그런…자다니 무슨 파렴치한…」부끄부끄


또 장난이 시작된다.


「저기、리코쨩. 이제 그만두자?이런 관계」

「!그건、무슨」


창백해진 표정. 미안 리코쨩. 하지만 난、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이런、뜻」


리코쨩의 팔을 잡아 당겨、억지로 입술을 뺏는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1초 같기도 하고、좀 더 길었던 것 같기도 하다


「갑자기、이런」


얼굴을 사과처럼 붉히며 손으로 감추는 리코쨩.


「저기、리코쨩 나、와타나베 요우는、리코쨩을、읍」


손으로 입을 가로 막혔다. 신나게 드리블해서 슛을 하려고 하자 공을 빼앗긴 기분


「좋아해」


리코쨩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말은 굉장히 심플했지만、그래서 순정적이였다


「좋아해. 나、요우쨩을、좋아해」


내 심장을 너무나 쉽게 관통했다.

원래부터 꽂혀있긴 했지만


「저도、저도 리코쨩을 좋아합니다!사귀어 주세요!」

「네. 잘 부탁드려요」


그렇게 말하며 기쁜 듯이 미소 짓는 리코쨩은、이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잔뜩 장난만 쳐서、미안해?부끄러웠고、요우쨩이 좋아할지 확신이 없어서、겁쟁이가 돼서、도망다녔어」


이제와선 그것조차 사랑스럽다니、중증인가?뭐 됐나


「괜찮아、결국 사귀게 됐는 걸. 지금은 굉장히 행복해」

「나도、행복해. 요우쨩이、너무、좋아」


장난기가 없어진 그녀의 본심은 너무 솔직하고 귀여웠다


「미안 리코쨩. 근데、리코쨩이 잘못한 거니까」


틈이 생기면、이라고 했지만. 미안 무리 못 참겠어


「엣!요우쨩 뭐하는、꺅!」


천천히 리코쨩을 침대로 넘어뜨린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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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035626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1:00.11 ID:ES0mBtFI


⌒°( ^ω^)°⌒「Aqours로서 처음으로 참가하는 라이브가 도쿄에서의 라이브라니」

⌒°( ^ω^)°⌒「긴장루비…」

ノcノ,,・o・,,ノレ「괜찮아. 매일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ノcノ,,・o・,,ノレ「실전에서도 분명 잘 할 거에유!」

⌒°( ^ω^)°⌒「ノcノ,,・o・,,ノレ쨩…」

⌒°( ^ω^)°⌒「…고마워!」

¶cリ˘ヮ˚)|「……」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1:34.21 ID:ES0mBtFI


⌒°( ^ω^)°⌒(라곤 했지만. 역시 걱정이야)

⌒°( ^ω^)°⌒(PV 촬영이라면、실수해도 다시 찍을 수 있지만)

⌒°( ^ω^)°⌒(라이브는 그렇지 않아)

⌒°( ^ω^)°⌒(게다가 유명하고 실력도 있는 스쿨아이돌 들이 모이는 대회!)

⌒°( ^ω^)°⌒「하아…」

¶cリ˘ヮ˚)|「……」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2:09.88 ID:ES0mBtFI


⌒°( ^ω^)°⌒「최근、한숨만 늘었루비」

⌒°( ^ω^)°⌒「언니도 걱정하고」

⌒°( ^ω^)°⌒「간바루비 해야 되는데. 연습에도 집중 못 할 것 같아」

¶cリ˘ヮ˚)|「……」

¶cリ˘ヮ˚)|「⌒°( ^ω^)°⌒」

⌒°( ^ω^)°⌒「¶cリ˘ヮ˚)|쨩. 왜 그래?」

¶cリ˘ヮ˚)|「무슨 고민이 있나 보네」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2:45.20 ID:ES0mBtFI


⌒°( ^ω^)°⌒「역시、알겠어?」

¶cリ˘ヮ˚)|「물론、전부 간파했다고. 너는 이미 요하네의 리틀데몬이니까」

⌒°( ^ω^)°⌒「¶cリ˘ヮ˚)|쨩…어쩌고저쩌고해서…」

¶cリ˘ヮ˚)|「흠흠」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3:13.09 ID:ES0mBtFI


¶cリ˘ヮ˚)|「⌒°( ^ω^)°⌒의 고민은 알겠어」

¶cリ˘ヮ˚)|「이 타천사 요하네가 완벽하게 해결해주지」

⌒°( ^ω^)°⌒「정말!?역시 요하네님!」

¶cリ˘ヮ˚)|「맡겨만 둬」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4:43.38 ID:ES0mBtFI


¶cリ˘ヮ˚)|「그럼、⌒°( ^ω^)°⌒에게 이걸 줄게」

⌒°( ^ω^)°⌒「작은 병에든、이 분말은…?」

⌒°( ^ω^)°⌒「약?」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5:44.75 ID:ES0mBtFI


¶cリ˘ヮ˚)|「그래. 이건 타천사 요하네 마의 약!」

¶cリ˘ヮ˚)|「이걸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져」

¶cリ˘ヮ˚)|「그리고、긴장 상태를 풀어줘서 뭐든 가능할 것 같은 기분이 되게 해」

¶cリ˘ヮ˚)|「어 엄 청」

¶cリ˘ヮ˚)|「나지?」

 

⌒°( ^ω^)°⌒(눈이 위험루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6:31.66 ID:ES0mBtFI


¶cリ˘ヮ˚)|「이걸 3 개만 줄게」

¶cリ˘ヮ˚)|「만약、이 효과가 믿을 수 없겠다면、오늘 밤 요하네의 타천 생방을 보라고」

¶cリ˘ヮ˚)|「오늘은 이 약을 먹고 방송 할테니까」

⌒°( ^ω^)°⌒「알았어」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7:57.75 ID:ES0mBtFI


---------- 밤
⌒°( ^ω^)°⌒「¶cリ˘ヮ˚)|쨩의 생방송을 볼루비」

⌒°( ^ω^)°⌒「…항상 보긴 하지만」


~~~~~
¶cリ˘ヮ˚)|「반가워. 리틀데몬들♡」

¶cリ˘ヮ˚)|「오늘 밤도 타천사 요하네의 미사를 시작하겠어♡」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8:59.10 ID:ES0mBtFI


요하네사마아아아아아아아아
   요하~      ㅅㄱㅇ
시작했다!   왔따아아아아
 기랑   아아아아아
      ㅅㄱ     ㅅㄱ~
 아레나!       오늘 밤도、엣로!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9:29.81 ID:ES0mBtFI


¶cリ˘ヮ˚)|「코멘트 고마워 리틀데몬 여러분♡♡」

¶cリ˘ヮ˚)|「응♡ 평소보다 타천의 힘이 모여있는게 느껴지는 걸♡♡♡」
~~~~~

⌒°( ^ω^)°⌒「엣로」

 

⌒°( ^ω^)°⌒「뭔가 평소의 방송과는 분위기가 다루비」

⌒°( ^ω^)°⌒「이게 그 약의 힘인가?」

⌒°( ^ω^)°⌒「…」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0:19.67 ID:ES0mBtFI


---------- 다음날
⌒°( ^ω^)°⌒「다음 시간、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거 긴장루비」

ノcノ,,・o・,,ノレ「즈라아」

¶cリ˘ヮ˚)|「적당히 하면 돼、적당히」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0:43.90 ID:ES0mBtFI


⌒°( ^ω^)°⌒(…그래)

⌒°( ^ω^)°⌒(그 약을 시험해 볼까)

¶cリ˘ヮ˚)|「…」힐끗

⌒°( ^ω^)°⌒(¶cリ˘ヮ˚)|쨩이 보고있어)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1:15.22 ID:ES0mBtFI


⌒°( ^ω^)°⌒(이 약을)

⌒°( ^ω^)°⌒(마시는 건가)

¶cリ˘ヮ˚)|「……」지긋ー

⌒°( ^ω^)°⌒(눈이 위험루비)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1:42.47 ID:ES0mBtFI


⌒°( ^ω^)°⌒(과연 ¶cリ˘ヮ˚)|쨩이、위험한 걸⌒°( ^ω^)°⌒에게 추천했을리는 …없겠지?)

⌒°( ^ω^)°⌒(¶cリ˘ヮ˚)|쨩을 믿자)

¶cリ˘ヮ˚)|「…」기랑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3:27.04 ID:ES0mBtFI


ノcノ,,・o・,,ノレ「그래서 말이야、놋포빵을 먹었더니、할아버지에게 뺏겼어~」

¶cリ˘ヮ˚)|「어차피 과식해서 그런 거 겠지!」

ノcノ,,・o・,,ノレ「그런 거 아니에유. 어제는 그게 3개째였고」

¶cリ˘ヮ˚)|「너무 먹잖아!?」

¶cリ˘ヮ˚)|「…」힐끗

 

⌒°( ^ω^)°⌒(¶cリ˘ヮ˚)|쨩이、ノcノ,,・o・,,ノレ쨩의 시선을 끄는 동안)

⌒°( ^ω^)°⌒(먹는루비!)샤압!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4:25.22 ID:ES0mBtFI


---------- 발표끝
ノcノ,,・o・,,ノレ「⌒°( ^ω^)°⌒쨩의 발표、아주 당당하고 좋았어유!」

ノcノ,,・o・,,ノレ「마치 사람이 바뀐 것 같았어」

⌒°( ^ω^)°⌒「에헤헤」

¶cリ˘ヮ˚)|「스쿨아이돌을 시작하고、자신감이 붙은 거려나」

⌒°( ^ω^)°⌒「그런가」

ノcノ,,・o・,,ノレ「마루는 도중에 몇번이나 버벅여서、부끄러웠구먼유…」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5:16.98 ID:ES0mBtFI


⌒°( ^ω^)°⌒「ノcノ,,・o・,,ノレ쨩도、그런거 잘 못하는 편이니까…」

ノcノ,,・o・,,ノレ「마루도⌒°( ^ω^)°⌒쨩 처럼 바뀔 수 있을까」

⌒°( ^ω^)°⌒「바뀔 수 있어. 지금⌒°( ^ω^)°⌒도 변했잖아」

⌒°( ^ω^)°⌒「ノcノ,,・o・,,ノレ쨩도 간바루비!」

ノcノ,,・o・,,ノレ「⌒°( ^ω^)°⌒쨩…믿음직해유…」

¶cリ˘ヮ˚)|「…」기랑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5:59.40 ID:ES0mBtFI


---------- 방과후
⌒°( ^ω^)°⌒「¶cリ˘ヮ˚)|쨩、갱장해!」

⌒°( ^ω^)°⌒「그 약을 마셨더니、정말 잘 해낼 수 있었어!」

¶cリ˘ヮ˚)|「쉿!목소리가 커. 그리고 요하네」

⌒°( ^ω^)°⌒「요하네 니임」

¶cリ˘ヮ˚)|「후후후. ⌒°( ^ω^)°⌒도 이걸로 어엿한 리틀데몬이네」

¶cリ˘ヮ˚)|「약의 효과도 봤으니. 남은 2 개는、신중히 써?」

⌒°( ^ω^)°⌒「네!」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6:39.67 ID:ES0mBtFI


¶cリ˘ヮ˚)|「후후후후. 그럼 요하네와 계약을 맺자」

⌒°( ^ω^)°⌒「계약?」

¶cリ˘ヮ˚)|「그래、요하네가 준 이 마의 약. 이것을 절대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 것」

¶cリ˘ヮ˚)|「그게 계약」

⌒°( ^ω^)°⌒「둘만의 비밀인 거네♪」

¶cリ˘ヮ˚)|「…뭐. 그런 거지」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7:23.57 ID:ES0mBtFI


ノcノ,,・o・,,ノレ「⌒°( ^ω^)°⌒쨩이랑¶cリ˘ヮ˚)|쨩. 완전 단짝이네」

从/*^ヮ^§从「모두、스쿨아이돌 배(陪)에 익숙해져서 다행이야」

(*> ᴗ •*)ゞ「从/*^ヮ^§从쨩. 거꾸로거꾸로!」
                       (*部이게 부)

メイ*σ _ σリ「연습에 지쳐서 머리가 돌아가질 않는 모양이네」

(*> ᴗ •*)ゞ「メイ*σ _ σリ쨩. 从/*^ヮ^§从쨩을 집에 잘 바래다 줘?」

メイ*σ _ σリ「그래. 맡겨만 둬」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7:50.07 ID:ES0mBtFI


(*> ᴗ •*)ゞ「자기 집으로 데려가지는 말고?」

メイ*σ _ σリ「…」

メイ*σ _ σリ「자、막차도 올 무렵이고 어서 돌아가자!응!!」

(*> ᴗ •*)ゞ「지금 간격은 뭐야!?」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9:01.46 ID:ES0mBtFI


---------- 쿠로사와 집
⌒°( ^ω^)°⌒(요하네 님은 정말 대단해!)뿅뿅

⌒°( ^ω^)°⌒(발표도 잘 됐고!이것만 있으면 도쿄 라이브도 괜찮아)뿅뿅

⌒°( ^ω^)°⌒(에헤헤)뿅뿅

|c||^.- ^||「⌒°( ^ω^)°⌒!!방에서 뛰는 거 그만하세요!!」

|c||^.- ^||「제 방까지 쿵쿵 울리잖아요!!」

⌒°( ^ω^)°⌒「에헤헤, 미안 언니!」

|c||^.- ^||「정말이지…」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9:47.71 ID:ES0mBtFI


|c||^.- ^||「…이번 주말、도쿄에서의 라이브는 괜찮나요?」

⌒°( ^ω^)°⌒「응!」

|c||^.- ^||「자신만만이네요」

⌒°( ^ω^)°⌒「잔뜩 연습하고 있고!⌒°( ^ω^)°⌒들도 초대돼서 가는 건 걸!」

⌒°( ^ω^)°⌒「게다가、¶cリ˘…」

|c||^.- ^||「요…?」

⌒°( ^ω^)°⌒「요、요-소로♪」

|c||^.- ^||「…」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0:33.33 ID:ES0mBtFI


|c||^.- ^||((*> ᴗ •*)ゞ 씨는、⌒°( ^ω^)°⌒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 것 같군요…)

|c||^.- ^||(요주의 인물로 인정합시다)

 

(*> ᴗ •*)ゞ「에ㅔ취!!!」

(*> ᴗ •*)ゞ「누가 내 얘기라도 하나?」

(*> ᴗ •*)ゞ「혹시 从/*^ヮ^§从쨩이라거나!」

(*> ᴗ •*)ゞ「…」

(*> ᴗ •*)ゞ「…아니겠지」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1:32.04 ID:ES0mBtFI


⌒°( ^ω^)°⌒「어쨌든、간바루비!」

|c||^.- ^||(…아무쪼록)

|c||^.- ^||(무사히、돌아와주세요)

--

----

------

--------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2:35.36 ID:ES0mBtFI


---------- 도쿄에서의 라이브 후
⌒°( ^ω^)°⌒(⌒°( ^ω^)°⌒는、역시 긴장을 해서)

⌒°( ^ω^)°⌒(그 약을 먹었다)

⌒°( ^ω^)°⌒(그렇게、지금 ⌒°( ^ω^)°⌒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었지만)

⌒°( ^ω^)°⌒(그럼에도 안됐었다)

⌒°( ^ω^)°⌒(『0』였어…)

¶cリ˘ヮ˚)|「⌒°( ^ω^)°⌒」

⌒°( ^ω^)°⌒「¶cリ˘ヮ˚)|쨩…」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3:12.25 ID:ES0mBtFI


¶cリ˘ヮ˚)|「적어도⌒°( ^ω^)°⌒의 퍼포먼스는 최고였어」

¶cリ˘ヮ˚)|「그 약을 먹은 거지?」

⌒°( ^ω^)°⌒「응. 그런데도 안됐어」

¶cリ˘ヮ˚)|「…」쓰담쓰담

⌒°( ^ω^)°⌒「왜 쓰다듬는 거야」

¶cリ˘ヮ˚)|「…울어도 된다고?」

⌒°( ^ω^)°⌒「…안 우는 걸」

⌒°( ^ω^)°⌒「…아직」

¶cリ˘ヮ˚)|「그래…」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4:34.37 ID:ES0mBtFI


----------
⌒°( ^ω^)°⌒(그 후、이래저래 일들이 있고. Aqours 멤버는 9 명이 됐다)

⌒°( ^ω^)°⌒(그리고、여름 축제에서 라이브를 하게 됐는데…)

⌒°( ^ω^)°⌒「하아…」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5:18.42 ID:ES0mBtFI


⌒°( ^ω^)°⌒(다음 라이브는、언니네가 들어오고 나서 처음하는 라이브)

⌒°( ^ω^)°⌒(게다가 부는 곡은『미숙DREAMER』)

⌒°( ^ω^)°⌒(언니들의、소중한 곡)

⌒°( ^ω^)°⌒「…실패하면 안 돼」

⌒°( ^ω^)°⌒「근데、그 약은 앞으로 1개밖에 없단 말이지」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6:10.42 ID:ES0mBtFI


⌒°( ^ω^)°⌒(⌒°( ^ω^)°⌒는、이 약을 사용해야 하는 곳이 한 곳 더 있어)

⌒°( ^ω^)°⌒(그건…¶cリ˘ヮ˚)|쨩에게…)

 

ノcノ,,・o・,,ノレ「…저기、⌒°( ^ω^)°⌒쨩」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7:00.85 ID:ES0mBtFI


ノcノ,,・o・,,ノレ「약이라니……」

ノcノ,,・o・,,ノレ「뭐야?」

 

⌒°( ^ω^)°⌒「!?」

⌒°( ^ω^)°⌒「ノcノ,,・o・,,ノレ쨩!?」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19:59:59.60 ID:ES0mBtFI


ノcノ,,・o・,,ノレ「⌒°( ^ω^)°⌒쨩…어디 아파?」

⌒°( ^ω^)°⌒「아、아니야」

ノcノ,,・o・,,ノレ「하지만 어디 아픈 것도 아닌데 약이라니」

ノcノ,,・o・,,ノレ「보통 안 먹지?」

⌒°( ^ω^)°⌒「읏…」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1:08.40 ID:ES0mBtFI


ノcノ,,・o・,,ノレ「이유를 말해 줄 수 없어?」

⌒°( ^ω^)°⌒「…」

⌒°( ^ω^)°⌒「…말 못해」

ノcノ,,・o・,,ノレ「마루에게도 말 못하는 거야?」

⌒°( ^ω^)°⌒「…」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1:46.34 ID:ES0mBtFI


~~~~~
¶cリ˘ヮ˚)|「이것을 절대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 것」

¶cリ˘ヮ˚)|「그게 계약」

⌒°( ^ω^)°⌒「둘만의 비밀인 거네♪」

¶cリ˘ヮ˚)|「…뭐. 그런 거지」
~~~~~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4:07.40 ID:ES0mBtFI


⌒°( ^ω^)°⌒「미안해」

⌒°( ^ω^)°⌒「그런『계약』이라서」

ノcノ,,・o・,,ノレ「계약?」

ノcノ,,・o・,,ノレ「…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6:30.95 ID:ES0mBtFI


ノcノ,,・o・,,ノレ「아쉽지만、마루의 이야기는 여기까지」터벅터벅

⌒°( ^ω^)°⌒「앗、ノcノ,,・o・,,ノレ쨩!」

⌒°( ^ω^)°⌒「가버렸다」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7:51.67 ID:ES0mBtFI


---------- 쿠로사와 집
⌒°( ^ω^)°⌒「zzz」

|c||^.- ^||「…」슥

|c||^.- ^||(⌒°( ^ω^)°⌒가 자고 있는 사이에 방에 몰래 들어오다니、그야말로 요바이)

|c||^.- ^||(이런 농담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c||^.- ^||(ノcノ,,・o・,,ノレ 씨의 이야기가 정말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야…)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0:04.94 ID:ES0mBtFI


~~~~~
ノcノ,,・o・,,ノレ「|c||^.- ^|| 선배. ⌒°( ^ω^)°⌒쨩 어디 아픈 거 아니죠?」

|c||^.- ^||「어머 ノcノ,,・o・,,ノレ 씨. 갑자기 무슨 말을 하시는 거죠」

|c||^.- ^||「⌒°( ^ω^)°⌒는、집에서 뛰어다닐 정도로 건강하답니다」

ノcノ,,・o・,,ノレ「그렇죠…」

|c||^.- ^||「무슨 일 있는 건가요」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1:45.97 ID:ES0mBtFI


ノcノ,,・o・,,ノレ「그게…어쩌고저쩌고해서」

ノcノ,,・o・,,ノレ「뭔가、약을 먹고 있는 거 같아유」

|c||^.- ^||「약!?」

|c||^.- ^||「…짐작가는 부분이 없는데、오늘 밤 확인해 보겠습니다」

ノcノ,,・o・,,ノレ「부탁드릴게요」
~~~~~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2:16.41 ID:ES0mBtFI


|c||^.- ^||(우선 가방 속을…)뒤적뒤적…뒤적뒤적・・・

|c||^.- ^||「!?」

|c||^.- ^||(이건!가루 약…?)

|c||^.- ^||(정확한 색까지는 어두워서 보이진 않지만、하얀 분말 같군요)

|c||^.- ^||(보기엔 1개밖에 없어. 그렇다는 건 상비약으로 보긴 이상해)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3:50.43 ID:ES0mBtFI


|c||^.- ^||(설마…)

|c||^.- ^||(MA・YA・KU!?)

|c||^.- ^||(아니아니…설마 그런)

|c||^.- ^||(우리 여동생에게 한해서 그런 건)

|c||^.- ^||(…)

|c||^.- ^||(몰래 버리고、⌒°( ^ω^)°⌒의 모습을 지켜볼까요)휙ー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5:32.38 ID:ES0mBtFI


⌒°( ^ω^)°⌒「음~」

⌒°( ^ω^)°⌒(벌써 아침인가…)

⌒°( ^ω^)°⌒「응?」

⌒°( ^ω^)°⌒(⌒°( ^ω^)°⌒의 가방이 열려있루비)

⌒°( ^ω^)°⌒「음~?」뒤적뒤적…뒤적뒤적・・・

⌒°( ^ω^)°⌒「응!?」

 

⌒°( ^ω^)°⌒「삐갸아아ㅏㅏㅏㅏ!!!!」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6:21.85 ID:ES0mBtFI


|c||^.- ^||「아침부터 무슨 일이에요⌒°( ^ω^)°⌒!?」

|c||^.- ^||「앗…」

⌒°( ^ω^)°⌒「언니…」

⌒°( ^ω^)°⌒「그…」

⌒°( ^ω^)°⌒「⌒°( ^ω^)°⌒의 가방、열었어?」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7:30.77 ID:ES0mBtFI


|c||^.- ^||「…」

|c||^.- ^||「…열었어요」

⌒°( ^ω^)°⌒「!?」

|c||^.- ^||「그리고、안에 있던 수상쩍은 약은 버렸습니다」

⌒°( ^ω^)°⌒「!!?」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8:49.92 ID:ES0mBtFI


⌒°( ^ω^)°⌒「왜 버린 거야!!!?」

|c||^.- ^||「!?」

⌒°( ^ω^)°⌒「그게 없으면…그게 없으면!!!!」

|c||^.- ^||「힉!?」

|c||^.- ^||(눈이 위험해요…)

|c||^.- ^||「어 어찌됐든. 이미 버렸습니다!」

|c||^.- ^||「오늘은 집에서 얌전히 있어요!」

⌒°( ^ω^)°⌒(……)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9:37.62 ID:ES0mBtFI


⌒°( ^ω^)°⌒(요하네 님에게 가야겠어…)

⌒°( ^ω^)°⌒(약을 받으러…)

⌒°( ^ω^)°⌒(어서 가자…)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0:29.31 ID:ES0mBtFI


---------- 요하네 하우스
⌒°( ^ω^)°⌒「」딩-동

¶cリ˘ヮ˚)|「네ー에」

¶cリ˘ヮ˚)|「뭐야 ⌒°( ^ω^)°⌒잖아. 뭔 일이야 이런 아침부터」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0:53.93 ID:ES0mBtFI


⌒°( ^ω^)°⌒「어쨌든 열어줘루비」

¶cリ˘ヮ˚)|「엣」

⌒°( ^ω^)°⌒「빨리!」

¶cリ˘ヮ˚)|(눈이 위험한데…)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2:18.00 ID:ES0mBtFI


¶cリ˘ヮ˚)|「버렸다고!?」

⌒°( ^ω^)°⌒「그렇다니까. 비열한 언니가⌒°( ^ω^)°⌒의 가방을 열고 멋대로 버렸어!」

¶cリ˘ヮ˚)|「그래. 안타깝게 됐네」

⌒°( ^ω^)°⌒「그…요하네 님. 괜찮으면 1 개라고 좋으니까⌒°( ^ω^)°⌒한테 약을…」

¶cリ˘ヮ˚)|「…안 돼. 3 개뿐이라고 했지?」

⌒°( ^ω^)°⌒「그래도!그게 없으면⌒°( ^ω^)°⌒는!!」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4:33.69 ID:ES0mBtFI


¶cリ˘ヮ˚)|「하아…어쩔 수 없네」뒤적뒤적

¶cリ˘ヮ˚)|「⌒°( ^ω^)°⌒、네가 원하는 건 이거야?」슥

⌒°( ^ω^)°⌒「그래! 그 약! ⌒°( ^ω^)°⌒한테 줘! 응?」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3:40.17 ID:ES0mBtFI


¶cリ˘ヮ˚)|「후후후. 그렇게 이 약이 갖고 싶어?」슥

⌒°( ^ω^)°⌒「응응!」

⌒°( ^ω^)°⌒「음?」

⌒°( ^ω^)°⌒「뭐야?그 액체」

¶cリ˘ヮ˚)|「뭘 것 같아?」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4:02.24 ID:ES0mBtFI


¶cリ˘ヮ˚)|「이 액체를 이 분말에 부으면」팟!

⌒°( ^ω^)°⌒「앗! 약이!!」

⌒°( ^ω^)°⌒「…보라색이됐루비」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5:02.78 ID:ES0mBtFI


¶cリ˘ヮ˚)|「이 액체는」

¶cリ˘ヮ˚)|「요오드용액이야」

⌒°( ^ω^)°⌒「요오드용액? 그 말은…」

¶cリ˘ヮ˚)|「그래. 이 분말은 평범한 밀가루」

¶cリ˘ヮ˚)|「밀가루에는 녹말이 포함돼 있으니까 색이 변한 거야」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5:28.63 ID:ES0mBtFI


¶cリ˘ヮ˚)|「넌 평범한 밀가루를 약이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cリ˘ヮ˚)|「이른바 플라시보 효과지」

⌒°( ^ω^)°⌒「그런…」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6:09.14 ID:ES0mBtFI


¶cリ˘ヮ˚)|「후후후. 하지만 넌 의미없는 것을 마시면서도、훌륭하게 사람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좋은 퍼포먼스도 보였어」

¶cリ˘ヮ˚)|「그거 전부、⌒°( ^ω^)°⌒의 실력 아니야?」

⌒°( ^ω^)°⌒「읏!」

¶cリ˘ヮ˚)|「요하네는 그걸 뒷받침했을 뿐」

¶cリ˘ヮ˚)|「말했잖아?전부 간파했다고♡」

⌒°( ^ω^)°⌒「…」

⌒°( ^ω^)°⌒「…요하네 님」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6:47.24 ID:ES0mBtFI


⌒°( ^ω^)°⌒「왜 일부러 요오드용액을 준비한 거야?」

¶cリ˘ヮ˚)|「이 전에、만화에서 읽어서 해보고 싶었을 뿐이야!」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7:51.49 ID:ES0mBtFI


---------- 후일
⌒°( ^ω^)°⌒「이러저러 어쩌고해서!」

¶cリ˘ヮ˚)|「사실은 밀가루였습니다!」

⌒°( ^ω¶cリ˘ヮ「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メイ*σ _ σリ「이상한 일이 아니여서 다행이야」

从/*^ヮ^§从「|c||^.- ^||선배랑 ノcノ,,・o・,,ノレ쨩이 난리를 치니까、엄청난 일이 일어난 줄 알았어!」

|c||^.- ^||「면목 없네요…」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9:10.45 ID:ES0mBtFI


∫∫( c||^ヮ^||「뭐어、확실히 오해해도 어쩔 수 없었네」

(*> ᴗ •*)ゞ「결과적으로⌒°( ^ω^)°⌒쨩이 성장할 수 있었으니까 잘됐네 잘됐요-소로♪」

ノcノ,,・o・,,ノレ「즈라…」

 

⌒°( ^ω^)°⌒「저기!」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0:29.98 ID:ES0mBtFI


⌒°( ^ω^)°⌒「아직 한 가지、⌒°( ^ω^)°⌒가 말할게 있어!」

ノξソ>ω<ハ6「뭐려나?」

⌒°( ^ω^)°⌒「¶cリ˘ヮ˚)|쨩…아니、요하네 님!」

¶cリ˘ヮ˚)|「에?」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0:55.79 ID:ES0mBtFI


⌒°( ^ω^)°⌒「⌒°( ^ω^)°⌒는…」

⌒°( ^ω^)°⌒「⌒°( ^ω^)°⌒는 요하네 님을 좋아해요!」

⌒°( ^ω^)°⌒「⌒°( ^ω^)°⌒와 사귀어 주세요!!」

 

¶cリ˘ヮ˚)|「에에에!!!!!?」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2:03.58 ID:ES0mBtFI


⌒°( ^ω^)°⌒「요하네 님 덕분에、⌒°( ^ω^)°⌒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어요!」

⌒°( ^ω^)°⌒「이런 계기를 주고…스스로도 힘들 텐데⌒°( ^ω^)°⌒에게 상냥히 대해주고…」

⌒°( ^ω^)°⌒「그런 멋진 요하네 님의 포로가 됐어요!」

⌒°( ^ω^)°⌒「지금、고백할 수 있는 것도 요하네 님 덕분이에요!」

⌒°( ^ω^)°⌒「부탁드립니다!」

 

¶cリ˘ヮ˚)|「…」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3:02.72 ID:ES0mBtFI


¶cリ˘ヮ˚)|「요하네도、사랑해」

¶cリ˘ヮ˚)|「앞으로도 최고의 리틀데몬으로서、요하네를 따르라고!」

⌒°( ^ω^)°⌒「네!!」

 

|c||^.- ^||「」졸도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3:48.50 ID:ES0mBtFI


ノcノ,,・o・,,ノレ「|c||^.- ^|| 선배!?」

ノξソ>ω<ハ6「왠지 샤이니한 일이 돼 버렸네♡」

メイ*σ _ σリ「아니 웃을 일이 아니라 |c||^.- ^|| 선배가・・・」

∫∫( c||^ヮ^||「뭐가 어쨌든、이걸로 메데타시 메데타시카나?」

 

⌒°( ^ω^)°⌒「해피 엔드네♡」¶cリ˘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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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237036

 

 

『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소녀들의 등을 아주 살짝 밀어주는 날。

세간에는 가득 새콤 달콤한 사랑이 펼쳐져 있을 날。분명 그런…데…


「하아…」
「아ー…」
「Oh…」


우리들 셋은、굉장히 성가신 일에 직면해있고

그로인해 나와 리코쨩 마리쨩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모여 그 일을 의논하고있다。


「잠깐 이야기를 정리해볼까。요우쨩부터 다시 한번 얘기해줄래?」

「응…。」


리코쨩에게 불려 이야기를 시작하는 나。


「이건 4 일전의 일인데―――


「요우쨩、상담할게 있는데 괜찮을까?」

「뭔데?하나마루쨩。」

「다음 주에 발렌타인데이가 있잖아?마루、요시코쨩한테 초콜릿을 주려고 하는데…。」

「?요시코쨩한테?초코 좋아하니까 기뻐할 거야!」

「그런게 아니라、이른바、진심 초코라는 거쥬…」

「지지지지진심!?」

「목소리가 커유!」

「미안…」

「잘 될까?」

「하나마루쨩 귀엽고、분명 괜찮을 거야!응원하지 말입니다!요ー소로ー!」

「고마워、요우쨩!」


―――라는 일이 있었어…。」

「과연。다음 마리쨩 말해주겠어?」

「OK 언제였는진 잊었지만 꽤 최근이야、


「저、마리 씨。조금 상담이…」

「다이아가 나한테?별일이 다 있네?」

「웃지 말고 들어 주셨으면 하는데…」

「알았어。뭔데?다이아。」

「저、사실 요시코 씨를 좋아합니다!」

「OMG!」

「OMG?」

「아아、sorry、놀라서 그만。그러니까、좋아한다는 건 역시 그런 의미?」

「네…그래서、용기를 내 고백하려고 합니다。마침 발렌타인도 가깝고…。민폐는 아니겠죠…?」

「그럴리 없잖아!다이아는 충분히 charming하니까、자신을 가져♪」

「마리 씨…!감사합니다。저、힘낼게요!」


―――라는 일이 있었어…。」

「응…。그럼 리코쨩은…」

「나도 최근인데、


「저기、리코쨩…。루비、상담할게 있는데。」

「나라도 괜찮으면 얼마든지 들어줄게。뭐야、루비쨩。」

「루비、올해 발렌타인데이에는 진심 초코를 주려고 해서…。」

「진심 초코!?누구한테!?」

「삐갸 저기、그、실은…요시코쨩에게」

「그 타천사한테…?」

「역시 루비는 가능성이 없으려나?」

「그렇진 않다고 생각하는데…。루비쨩 귀엽고、최근 어른스러워 지기도 했잖아!그 매력으로 자칭 타천사를 유혹시켜 봐?」

「그런…잘 될까?」

「리틀데몬、리리가 보증할게♡」

「…응!리틀데몬 4호、간바루비!하겠습니다!」


―――라는 일이 있었지。」

「아니 리코쨩、너무 분위기 탄 거 아냐?」

리리라고 스스로 말하고。

「그 그거에 관해선 묻지마!」

아 조금 부끄러웠구나。

「정말!그건 제쳐두고 둘 다!어쩔 거야!」

「그렇네…。」

내가 리코쨩에게 상담 한 이야기를 했더니 리코쨩도 비슷한 상담을 했다는 것이 판명。그래서 비교적 (나에겐)상담하기 쉬운 마리쨩에게 이야기했더니、또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라는 것이다。

「요시코쨩、너무 인기 많은 거 아냐?」

「어째서 그런 타천사가 인기가 많은 걸까…。」

「리코、아무리 그래도 그건 실례지…。그리고 문제는 그 부분이 아니라!이대로라면 발렌타인 당일에 이래저래 큰일이 될 거라고!」

「우리들도 안이하게 괜찮아!같은 말 하는게 아닌데。」

「그건 정말로 후회중이야。」

근데 정작 중요한 요시코쨩은…

「일단 요시코쨩은、발렌타인을 넘길 맘 잔뜩이지。」

「Really?Why?」

「요시코쨩 오랫동안 친구가 없다 보니 그런 리얼충 이벤트는 조금 소원한 것 같아。」

「발렌타인 때 뭐 주는 사람은 화이트데이 때 보답한다고만 하고、그 후에、나한테 주는 사람이 있긴할까、라고 중얼거리면서 완전 수동적인 태세로 들어갔어。너무 부정적이야。」

「요시코…왠지 불쌍하네…。」

「그런 부정적이 생각에 잠긴 요시코쨩이 그 3 명에 마음을 제대로 알 것 같지도 않고…」

「그런 거에 관해서는 또 엄청 둔하니까。그 타천사。」

「그래서 정말로、어쩔래?」

「hand쓸 도리가 없는 걸까…」

「그럼 적어도 3 명의 고백 시간을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건 어떨까!」

「아ー、리코쨩 그거 괜찮겠는데。」

「참고로 다이아는 방과후에 고백한다고 해。」

「하나마루쨩도 방과후에 부를까 한다고 했어。」

「분명 루비쨩도 방과후가 이상적일 거라고 얘기한 것 같아。」

「「「…겹쳐」」」

 


논의 끝에、방과후는 꽤 시간이 많음으로、우리들이 어떻게든 고백시간을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 됐습니다。

 

 

발렌타인데이 당일。


 HR 끝 딩-동-댕-동- 다들잘가ー


「오늘은 시험기간이라 동아리도 없고、요우쨩、리코쨩。치카한테 공부 가르쳐――엣 둘다 왜 그래!?왜 그렇게 서둘러…」

「미안 치카쨩!먼저 가줘!」

「우리들 조금 급한 일이 있어서!」

「에ー…힘내-?」


HR이 끝난 나와 리코쨩은 1학년 교실까지 전력으로 대시。

「요우쨩!그러고 보니 요시코쨩은 어쩐대?!」

「요시코쨩은 시험기간이니까 도서실에서 공부하고 평소 타던 버스로 돌아간데!」

「성실하네…」

「그러게」

1학년 교실 도착。

「하나마루쨩!」「루비쨩!」

「즈라?」「삐갹」

다행이다…。아직 아무것도 안한것 같아。요시코쨩도 짐 정리하고 있어。리코쨩과 눈빛을 교환하고선 고개를 끄덕인다。

「하、하나마루쨔-앙。잠깐 같이 도서실 안 갈래?」

「오늘은 마루 도서 당번 아닌데、게다가…」

요시코쨩한테 고백하고 싶은 거지!알고 있어!알고 있고말고…

「됐으니까 어!가자!」

꽤나 억지로 하나마루쨩을 데리고 간다。

리코쨩은 그쪽을 부탁해、라는 눈빛을 보내자、알았어、라고 말을 하는 듯한 표정으로 윙크를 날린다。귀여워…아 이게 아니지、최근 리코쨩 장난기가 많아졌다니까…。


「루비쨩!신곡이 나왔는데!괜찮으면 들어줬으면 해!」

「우유、왜 루비를…?」

「나는 오늘 굉장히 루비쨩에게 들려주고 싶은 기분이야!」

「그게 무슨 기분…?」

「자 가자!」

 

『학생을 호출합니다。쿠로사와 다이아양。시급히 짐을 가지고 이사장실로 와주세요。』

 

 


     ✽

 

 


「정말ー、억지로 데려오고 왜 그래?요우쨩。짐까지 가져올 필요성도 전혀 느껴지지 않구먼유…。」

아니 그게、초코 짐에 있을 거 아냐…。

「미안해、하나마루쨩。여기엔 깊- 은 이유가 있어。게다가 요시코쨩은 아마 곧 도서실에 올 예정이고、내가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 줄테니까 안심하고 고백해!」

「그런거 였구나…。고마워、요우쨩!」

「으、응…」

뭔가 조금 가슴이 아픈…。

    드르륵

「즈라마루랑 요우잖아。뭐하고 있어。」

「딱히 아무것도!난 이만 갈게。하나마루쨩、힘내…!」

하나마루쨩이 가볍게 끄덕인 것을 확인하고 도서실을 뒤로한다。둘만의 시간이라곤 말했지만 대답을 들어야 하니 조금 문을 열고선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다。미안해。

「요시코쨩、이거、마루의 마음。받아줬으면해유!」

「요하네야。이건、초콜릿?우정 초코라면 교실에서 주지、근데 묘하게 기합이 들어간 포장이네。네가 다른 애들한테 준 우정 초코랑은 좀 다른데…?」

「응。요시코쨩은 특별하니까。」

오오ー!조금 돌려 말하긴 했지만 말했다ー!요시코쨩은 어떻게 나올까…。

「즈라마루…고마워。」

이건 OK의 흐름…?

「너의 마음、잘 전해졌어。솔직히、그、굉장히 기뻐。」

「요시코쨩!그럼―――」

「나도 즈라마루를、베프라고 생각하니까!」

「…………………에?」

지금 요시코쨩、베프라고 왜 그렇게…。

「그러니까、요시코쨩?베프?」

「?이거 베프 초코지?우정 초코보다 기합 들어가 있고、즈라마루가 베프라고 생각해 준다니 이제 와서긴 하지만 감격했어。」

「아니 요시코쨩、그게 아니에유」

「에…나랑 즈라마루는 베프 아니야…?」

그렇게 눈동자를 글썽거리면서 불안해하면 분명…

「그럴 리가 없잖아유!마루랑 요시코쨩은 친구 중에 친구、베프 그 자체구먼유!」

거봐ー、저질렀다。좋아하는 사람이 저런 얼굴을 하면 고백같은 건 뒷전이지。

「고마워、즈라마루。화이트데이에 꼭 갚을게。그리고、평소엔 부끄러워서 말 못하지만、고등학교에 와서 재회한 거、굉장히 기뻤어。내가 폭주할 때도、항상 멈춰주는 거 고마워。」

「요시코쨩…。」

엄청 좋은 아이여…。하나마루쨩도 왠지 만족한 것 같고。

「요하네야。으읏 뭔가 부끄럽네…난 갈게。」

앗 큰일

  드르륵

「요우…뭐하고 있어。」

「딱히 아무것도 안 했는데!?」

「설마 엿들은…」

「그럴 리가 없잖아!그보다!요시코쨩!」

「요하네라니까。」

「잠깐 음악실에 가고 싶은 기분 안 들어?」

「응、안 드는데。」

「그렇지ー!그럼 가볼까!」

「물어봤음 들으라고!?」

또 억지로 요시코쨩을 데리고 간다。

음악실에는 리코쨩이 루비쨩을 잡아두고 있을 거야。거기까지만 데려가면 하면 내 미션은 일단락。

 

 

「이런 느낌의 곡인데、어때?」

「굉장히 아름다운 곡이야!어서 노래하고 싶네」

  드르륵

「요우쨩!」

「요시코쨩!왜 여기에?」

「나도 궁금해…」

「리코쨩、실은 나、리코쨩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잠깐 와 줄래?」

「요우쨩」두근두근

「뭐야 이 꽁트…」

「그럼 리코쨩은 데려가겠어、아듀」

「무슨 캐릭터야」

「(혹시 루비와 요시코쨩 단 둘만 남게하려고…?이건 기회야!)」


몇 번이나 엿보는 건 양심이 걸리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요、요우쨩 중요한 이야기란 건…?」

「아니 그거 맞춘 연기잖아」

「쳇ー」

「리코쨩 조용!」


「요시코쨩、이거 받아줘!」

「초콜릿?고마워、루비。공교롭게도 난 준비한게 없어서、화이트데이 때 돌려줄게。」

「잠깐 요시코쨩!루비는 요시코쨩이 좋아、좀 더 더욱、친해지고 싶어。」

「루비…」

루비쨩은 확실히 좋아한다고 말했어!요시코쨩은 의외로 동요가 없네…?

「응、요하네 님?루비와 사랑의 계약…하자?」

적극적!이미 안고 있어!근데 말이 뭔가 루비쨩답지 않은 것 같은데。설마…

「리코쨩、뭐 조언이라도 했어?」

「움찔」

「역시。」

아마 리코쨩이 취미로 모은 책이라도 빌려 줬겠지。타천사 설정 맞춤이고、유혹할 마음 잔뜩이네、루비쨩。

「루비、미안。」

거절하는 거야?!

「우유…역시 루비는…」

루비쨩 울겠어…。

「네 마음을 눈치 못 채다니、요하네의 잘못이야!」

「요하네、님…?」

「역시 루비는 만족 못 하는구나、리틀데몬 4호에。」

「………………응?」

뭔가 이 패턴 본적있는데?

「루비의 충성심、잘 알았어。4호로는 부족하다면、하사할게。리틀데몬 0호의 칭호를!」

그렇게 나오기냐-。둔한 거에도 정도가 있지。

「여、0호…?」

왜 리코쨩이 부러워하는 거 같지…?


「…요하네 님、0호란 건 좋은 거야?」

「당연하지!」

「그럼 루비가、제일의 리틀데몬?」

「뭐、그런거지。」

「에헤헤、그럼 오늘은 그걸로 됐어。하지만 각오 해둬、요시코쨩!」

「뭔데 호칭을 다시 바꾸는 거야!요하네의 자리까진 양보 못 한다고!」

요시코쨩…。사고가 너무 유감스럽잖아。뭐야 그 고백을 흘려보내는 스킬。살아가는데 전혀 필요 없는 스킬이야。

「자 돌아가자?리틀데몬 0호!」

「응♪」

앗 큰일

 드륵

「요우…너 또…」

「아아아아니야!리코쨩과 사랑을 속삭이던 것 뿐이야!그치 리코쨩!?」

「정말、요우쨩도 참。부끄러우니까 큰 소리로 말하지 마…」부끄부끄

리코쨩의 이 수수께끼의 연기력은…앗

이런 걸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그런데 요시코쨩!잠깐 학생회실에 가고 싶은 기분이지!」

「아니 딱히 별로。」

「역시!그럴 줄 알았어!」

「그럼 가볼까!」

「그러니까 말을 들으라고!?」

리코쨩과 둘이서 요시코쨩을 학생회실에 끌고 간다。이걸로 마지막인가…。

 

 

「하아…요우도 그렇고 리리도 그렇고、왜 저러지。」

우선 요시코쨩을 학생회실에 밀어 넣어。마리쨩과 합류。

「다이아쨩은?」

「좀 있음 올거야。부탁한 서류를 복사해서 학생회실에 가지고 가 달라고 부탁했으니까。물론 짐도 가지고。」

「의심 안 받았어?」

「그야 뭐。」

「수고하십니다。」

「두 사람 조용 다이아쨩이 왔어!」속닥


「요시코 씨、왜 여기에?」

「나도 궁금해。」

뭔가 데자뷰네。

「다이아、그건 무슨 자료?」

「예、이제부터 정리 작업을 하려고요。」

「혼자서 그 양을 정리 한다고?도와줄게。」

「그런、……감사합니다。」

묵묵히 작업만 하고 있어…。대화 같은 건 안 하나?

「저기 다이아는。좀 더 다른 사람을 의지하라고。모처럼 아홉 명이나 있잖아。」

의외로 요시코쨩 쪽에서 말을 거네。

「의지는 하려고 하지만、왠지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부탁하는게 익숙하질 않아서…부끄러운 이야기、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뭐 그런 성향인 걸지도 모르지만、그러다 컨디션 망치면 본말전도잖아。」

「죄송합니다…。」

「사과할 거 없어。그리고、다른 사람한테 부탁하기가 꺼려진다면、사람이 아닌 이 타천사 요하네를 소환하라고!」

큰 소리로 웃는。하지만 이건…

「착하네。」「착해。」

정말。

「요시코 씨…고맙습니다。상냥하시네요?」

「뭣 요하네는 타천사야!다이아가 일을 못하게 타락으로 이끌려는 계획이니까!공포스럽지!?」

「후후、그건 정말 두렵군요。」

뭔가 좋은 분위기 같은데?이거라면 다이아쨩의 마음도 전할 수 있을지도。

「저기、요시코 씨。」

「요하네야。」

「저、처음엔 당신이 어딘가 어려웠습니다。」

「…그건 알고 있었어。」

「하지만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날 때마다、당신의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고、점점 끌리기 시작했어요。」

「고마워…」

「당신에게 좀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저랑、교제해주시겠어요?」

다이아쨩 다운 고백이네。역시 엿보는 건 양심이 괴롭지만。

그럼、중요한 요시코쨩은…?

「좋아。나도 좀 더 다이아를 알고 싶었는 걸。우리들、같은 마음이었구나。」

이번에야 말로 마음이 전해진、거려나?아니 그래도 아직…

「요시코 씨…!」

「그래서、어디 가는데 어울리면 될까?」

「………………에?」

떴다-。비장의 기술、『어디?』

역시 요시코쨩 흔들리지 않아!

다이아쨩은 왠지 허탈해 하고。

「그럼、이번 일요일、게임 센터에 가죠。」

「괜찮은데、다이아가 게임 센터?무리하는거 아냐?」

「하지만 요시코 씨는 자주 가는 곳이죠?」

「뭐어、비교적。」

「그럼 됐어요。말했잖아요、당신과 가까워지고 싶다고。」

「!그럼 다음 주엔 다이아가 가고 싶은 곳에 데려다줘!나도 다이아에 대해、알고 싶으니까。」

「……네!」

뭔가 좋은 느낌이 된 것 같지만、결국 요시코쨩 누구의 고백도 눈치 채질 못했네…?우리들의 고생은 대체 뭐였던 거야…。

요시코쨩이 언젠가 3 명의 마음을 알아주는 날이 오긴 하려나。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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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711265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10:50.62 ID:th2IDFW+


방과후。

오늘은、루비에게 초대되어、루비네 집에서 놀게 됐다。

지금、루비의 방에서 단 둘。

「요시코쨩!이 만화、읽을래?」

「요하네!....읽을래。그보다、루비가 만화라니 별일이네」

「그런가?」

언제 와도 좋은 냄새가 나는 방。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15:07.83 ID:th2IDFW+


문득 창밖의 풍경을 보니、주황빛 하늘이 비쳐보였다。

「....아、슬슬 돌아가 봐야겠네」

「에?벌써 가는 거야?」

「그게、벌써 저녁이고」

창문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자、루비는 초조해 하기 시작했다。

「...잠깐만!요시코쨩 주려고、쿠키 구웠는데!」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17:15.93 ID:th2IDFW+


「...쿠키?」

「응。꼭 요시코쨩이 먹어줬으면 해!」

「요하네얏」

어느 때보다 루비는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먹어줬음 하는 걸까。

「그럼、바로 가져올 테니까 기다려줘!」

그렇게 말하고선、루비는 부엌으로 달려 갔다。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20:49.52 ID:th2IDFW+


잠시후、루비가 방으로 돌아온다。

「기다렸지~」

방 안에、쿠키의 달콤한 향이 퍼진다。

「굉장한데...。그러면、가져가서 먹을게?」

「안됏!지금 바로 여기서、먹어줘...?」

내 옷자락을 잡는 루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24:19.45 ID:th2IDFW+


「...에、지금?그래도 이젠 돌아가 봐야...」

「안 돼、지금 먹어줘, 부탁이야...」

물을 잔뜩 머금은 눈동자를 치켜뜨는 루비。

무심코 얼굴을 돌리고 만다。

「...읏、알았다고...여기서 먹음 되는 거지?」

「...!응、미안고마워!」

내가 쿠키를 들자、루비의 얼굴이
파앗하고 밝아 졌다。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29:34.83 ID:th2IDFW+


달콤한 쿠기를 입에 넣자、바닐라 에센스의 향기가 코 안쪽에 펴져갔다。

이어 쿠키의 단 맛이 입안의 퍼져、바삭 바삭한 식감과 위에 얹은 잼이 딱 좋게 어울려져...。

「맛있어!」

무심코 말을 내뱉는다。

「정말!?다행이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33:06.61 ID:th2IDFW+


「엄청 달달한 걸。...설탕을 너무 넣은거 아니야?」

「아、응。그게、그런 편이 맛있잖아?」

「그건 그렇지만...」

너무 맛있어서、2 개、3 개째 쿠키를 집어 먹는 나를、싱글벙글 웃으며 쳐다보는 루비。

「...왜....?」

「아、아니、그렇게 맛있나 해서?」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37:08.60 ID:th2IDFW+


「루비도 먹고 싶으면 먹어、내가 만든 것도 아니잖아」

「으응、루비는 괜찮아!」

「...?그래?」

쿠키를 먹고 있자、아까까진 조금 멀리서 나를 지켜보고 있던 루비의 얼굴이 어느새 가까이까지 와있는 것을 눈치챘다。

「읏、루비?」

루비의 눈동자는、빛을 감추고 있어서。

조금 깜짝 놀랐다。

「.....저기、요시코쨩?」

「...무、뭐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41:21.78 ID:th2IDFW+


「설탕을 잔뜩 넣으니까、역시 맛있지」

내 뺨에 손을 올리는 루비。

「...그、렇네...?」

무심코 그 손을 뿌리쳐 버릴 뻔했다。

지금 루비는、그만큼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왜 그래、요시코쨩?」

평소의 귀여운 모습은 어디갔는지、뭔가를 꾸미는 것 같은 어두운 미소를 지으며、이쪽을 바라보는 루비。

「...에...아니、루비 잠깐...」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52:22.05 ID:th2IDFW+


「저기 요시코쨩」

내 말을 가로 막듯이

「설탕을 잔뜩 넣어서、맛이 진한 편이」

내 흔들리는 시야 넘어로


「어떤 약이 섞여 있어도、알아차리기 어렵지」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하.......?」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57:08.37 ID:th2IDFW+


 ーーーーー

「......으、앗...!」

눈을 뜨자 그곳은、새까만 공간이었다。

차가운 바닥에、똑、똑、하고 일정한 리듬으로 들려오는 물소리。

덤으로 양손을 묶어 놓은 줄。

「...뭐...뭐야...!」

눈 앞의 있는 사람은、아까까지 사이좋게 놀고있던 친구...。

「요시코쨩、일어났네!」

루비다。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01:56.98 ID:th2IDFW+


「루비、이거 뭐하는 거야...」

「어라?요시코쨩、타천사 같은 거 좋아하니까 이런 것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

딱히 대화가 성립 되질 않는다。

「루비!장난치지마!!여긴 어디야?이 줄은 뭐고?뭘 하고 싶은 거야!?」

조금 강한 어조로、루비를 추궁한다。

「......요시코쨩이」

그러자、루비에게서 한번도 들은 적 없는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요시코쨩이 나쁜거야!이런 저런 사람들이랑 치덕치덕 거리고...」

......하?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06:03.11 ID:th2IDFW+


「모두들、요시코쨩에게 속셈이 뚜렸하니까。요시코쨩을 보는 모두들의 눈은、요시코쨩을 노리고 있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요시코쨩은 힘이 없으니까、언젠가 당할 거야?」

「...잠깐、장난치지 말고...」

「장난치는게 아니야。」

내가 말하기 전에、루비는 내 뺨을 붙잡고선 말을 잇는다。

「루비는 요시코쨩이 좋은데、요시코쨩은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만 하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09:12.54 ID:th2IDFW+


「적당히 좀、깨달아도 좋은데。요시코쨩은 하나도 눈치 못채잖아。」

「그러니까 루비、생각했어!」

루비는、내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요시코쨩을、루비만의 것으로 해버리자고♡」


그 목소리는、평소같이 높고 귀여운 루비의 목소리였다。

하지만、그 말에 굉장한 공포가 느껴졌다。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12:12.86 ID:th2IDFW+


「알았지、요시코쨩。」

내 뺨에서 손을 떼고、머리를 쓰다듬어온다。

「...뭐야......미안、미안해、루비...읏!」

지나친 공포에 울기 시작한 나를 보고、루비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이렇게 말했다。

 

「아핫♡ 요시코쨩...귀여워...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13:10.39 ID:th2IDFW+


계속 함께야....♡ 나의 요시코쨩......♡」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18:13.04 ID:th2IDFW+


어쨌든 이것으로 끝입니다。
뒤는 개인적으로 망상 해주세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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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8822726/

 

 

2: 家 2017/10/24(火) 14:26:13.81 ID:eKO8UtCA.net


루비「뭔데?」

요시코「넌 누구한테나 좋아한다고 말해?」

루비「엣、안 그러는데?」

요시코「……맴버 모두에게 그러잖아」

루비「모두의 경우는 좋아하니까、요시코쨩은 아니야?」

요시코「아니、그런게 아니라…」

루비「?」


3: 家 2017/10/24(火) 14:26:53.07 ID:eKO8UtCA.net


요시코「그니까、조금 쉽게 너무쓰는게 아니냐는 거지」

요시코「오해라도 사면 어쩔거야」

루비「오해?」

요시코「혹시 루비는 나한테 마음이 있는게 아닐까…같은」

루비「에엣!? 루비는 그런 의미로 말한게…」

요시코「본인에게 그런 의도가 없어도、상대가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4: 家 2017/10/24(火) 14:27:21.32 ID:eKO8UtCA.net


루비「그렇구나……」

요시코「그래、그러니까 앞으로는 조금 주의하는 편이 좋을 거야」

루비「응、고마워 요시코쨩」

루비「에헤헷…요시코쨩의 그런 상냥한 부분이 좋다니까……」


요시코「……말하자마자 이 녀석!!」


5: 家 2017/10/24(火) 14:28:03.39 ID:eKO8UtCA.net


루비「에?」

요시코「에? 가 아니야! 얘기 들었어!? 응 듣고 있었냐고!?」

루비「응」

요시코「그러면서 왜 바로 쓰는 거야! 이상하잖아!」

루비「요시코쨩은 정말로 좋아하니까 괜찮겠지 싶어서」

요시코「뭐야 그 커밍아웃!?」


6: 家 2017/10/24(火) 14:28:37.29 ID:eKO8UtCA.net


요시코「엣、아니 잠깐만…장난이지?」

루비「장난이야」

요시코「……아아、그래…」

루비「뭐 지금게 장난이지만」

요시코「어느 쪽이야!?」


7: 家 2017/10/24(火) 14:29:19.99 ID:eKO8UtCA.net


루비「요시코쨩이 좋다고 말한 쪽이 진짜、장난이라고 한게 장난」

요시코「복잡한데、뭐야? 너 지금 날 놀리는 거야?」

루비「응」

요시코「잠깐」

루비「미안、장난이야」싱긋

요시코「뭐야 진짜……」하아ー


8: 家 2017/10/24(火) 14:30:21.03 ID:eKO8UtCA.net


루비「미안、요시코쨩이 귀여워서」

요시코「그러니까 그런거 그만두래도」

루비「에? 왜?」

요시코「아까도 말했잖아、오해할거야」

루비「???」


요시코「아니…그러니까……」


9: 家 2017/10/24(火) 14:31:10.56 ID:eKO8UtCA.net


요시코「루비가 나한테 마음이있는 건가…하고、그렇게 생각해버리니까」

요시코「그만두라는 거야」

루비「…? 근데 있는 걸?」

요시코「하?」

루비「그게 루비、요시코쨩이 좋은 걸」

요시코「……」

루비「아까도 말했지만」


10: 家 2017/10/24(火) 14:33:11.44 ID:eKO8UtCA.net


요시코「……흠、그렇구나」

루비「응、그런거야」

요시코「…장난이라고 안하네」

루비「안해」

 

요시코「……」

요시코「저기」


11: 家 2017/10/24(火) 14:33:47.80 ID:eKO8UtCA.net


루비「왜?」

요시코「곤란한데」

루비「…」

요시코「나한테 호의를 보여도 곤란해」

루비「그렇구나、요시코쨩이라면 아마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했어」


12: 家 2017/10/24(火) 14:34:34.43 ID:eKO8UtCA.net


요시코「아 그래…」

루비「응」

요시코「……하지만 루비는 말하고 싶던 거지、내가 곤란하단 걸 알면서도」

루비「알겠어?」

요시코「너는 그런 애니까」

루비「그렇구나」

요시코「응」


요시코・루비「……」


13: 家 2017/10/24(火) 14:35:15.18 ID:eKO8UtCA.net


요시코「…저기」

루비「응?」

요시코「오늘은 같이 돌아갈까」

루비「괜찮아?」

요시코「그정도는 해줄 수 있으니까」

루비「에헤헷…고마워 요시코쨩」

요시코「……딱히」


14: 家 2017/10/24(火) 14:35:50.25 ID:eKO8UtCA.net


 ─터벅터벅


요시코「……솔직히 말해서」

루비「…?」

요시코「조금 안심했어」

루비「뭐가?」

요시코「루비가 나를、좋아한고 말해줘서」


15: 家 2017/10/24(火) 14:36:30.99 ID:eKO8UtCA.net


루비「…」

요시코「만약 루비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으면、엄청 창피했을거야」

루비「그것뿐?」

요시코「그 이외에 뭐가 더 있어?」

루비「…………으응」

요시코「……뭐、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미안」


16: 家 2017/10/24(火) 14:37:17.75 ID:eKO8UtCA.net


루비「…근데 아까 곤란하다고」

요시코「그랬지」

루비「그건 어째서?」

요시코「…그게 난 너처럼 쉽게 그런 말을 하진 못하니까」

요시코「그래서、대답이 곤란해」


17: 家 2017/10/24(火) 14:37:51.32 ID:eKO8UtCA.net


루비「그건……」지긋이

요시코「……여기 보지마」

루비「헤에~……」

요시코「히죽거리는 것도 금지」

루비「요시코쨩、요시코쨩」부비부비

요시코「한 번만 불러도 되거든、뭐야?」


18: 家 2017/10/24(火) 14:38:35.36 ID:eKO8UtCA.net


루비「루비는、대답 못하는 요시코쨩도 좋아해」

요시코「하? 무슨 소릴하는 거야」

루비「그러니까 답이 늦어져도 괜찮으니까、걱정마」

요시코「…언제가 될지도 모르면서?」

루비「언제나 함께니까 괜찮아」

요시코「압박이 굉장하네」


19: 家 2017/10/24(火) 14:39:15.47 ID:eKO8UtCA.net


루비「그렇지 않아、루비는 요시코쨩과 함께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니까」싱긋

요시코「……그런 부분이 힘든 거야」

루비「에?」

요시코「아무것도 아냐」

루비「그래」


20: 家 2017/10/24(火) 14:39:48.84 ID:eKO8UtCA.net


요시코「그래도 뭐、그렇네……」

루비「응?」

요시코「나도 되도록 그게 빨리 행복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노력할게」

루비「응」

요시코「그러니까 잘 기다리고 있으라고」

루비「응、기다릴게」


21: 家 2017/10/24(火) 14:41:06.60 ID:eKO8UtCA.net


루비「……앗、그래도 요시코쨩」

요시코「뭐야」

루비「그렇게 까지 말 할거면 그냥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하고」

루비「루비 생각하는데」

 

요시코「……」

요시코「내비둬」


22: 家 2017/10/24(火) 14:41:52.10 ID:eKO8UtCA.net


요시코「말하기 힘든 건 누구한테나 있잖아」

루비「아아、요시코쨩 번거롭네」

요시코「…너의 그런 부분이 싫어」

루비「루비는 솔직하지 못한 요시코쨩도 좋아하지만」

요시코「…좀 봐줘……」

루비「~~♪」


23: 家 2017/10/24(火) 14:43:10.55 ID:eKO8UtCA.net


요시코「아아 진짜、정말……」

요시코(……그래도)

요시코(루비의 그런 솔직한 부분을 좋아하게 돼버렸으니 어쩔 수 없지」

루비「엣」

요시코「앗」


요시코・루비「「말했다(실수했다)」」


24: 家 2017/10/24(火) 14:43:42.47 ID:eKO8UtCA.net

 

끝 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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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6565750/

 

 


2: 家 2017/09/28(木) 11:30:00.72 ID:dJUzVYL2.net


루비「뭐가?」

요시코「루비가」

루비「응? 루비 뭔가 했었나?」

요시코「아니、했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요시코「현재 진행형으로 하고 있지」

루비「???」


요시코「그러니까、나한테 너무 달라붙는다고 너」


3: 家 2017/09/28(木) 11:30:58.17 ID:dJUzVYL2.net


루비「에? 항상 그러잖아?」

요시코「……뭐、지금은 그럴지도 모르지만」

요시코「내가 말하는 건 더 전의 이야기야」

루비「전?」

요시코「그래、나랑 루비가 만나고 얼마 안 됐을 적의 이야기」

루비「꽤나 전이네」

요시코「응、지금 와선 그리운 때지……게다가」

요시코「옛날이 좋았지~라고 하는 사람의 마음이 지금이라면 조금 이해 할 것 같아」


4: 家 2017/09/28(木) 11:31:47.30 ID:dJUzVYL2.net


루비「어째서?」

요시코「그게 그 시절의 루비는、내가 오면 항상 즈라마루 뒤에 숨었잖아」

요시코「그러면서 우리 대화에 끼고 싶은지、안절부절 못하고 이쪽의 눈치만 보고」

요시코「뭐 소극적이었지만 귀여웠었지」

루비「그래?」

요시코「응」

루비「그렇구나…고마워 요시코쨩」

요시코「……그런、데」


5: 家 2017/09/28(木) 11:32:39.07 ID:dJUzVYL2.net


루비「?」

요시코「지금은 틈만 나면 내 옆으로 오려고 하고、어딜가든 따라오려고 하고」

요시코「게다가、조금 쉬려고 앉아았으면…지금처럼 달라붙어 오고」

요시코「정말이지…언제부터 그렇게 엑티브해진 건데」

루비「음、잘 모르겠지만……」

루비「아마、요시코쨩을 좋아하게 돼서 그런 것 같아」

요시코「……그리고 그런 부분도 뭔가、싫어」


6: 家 2017/09/28(木) 11:33:30.06 ID:dJUzVYL2.net


루비「싫어?」

요시코「그……니까、아니…싫다는게 그런 건 아니고」

요시코「그냥、조금 루비 멋대로만 휩쓸리는 게 싫은 거야」

루비「그런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요시코「있어、실제로 이제까지 너의 어리광에 얼마나 말렸는지 아냐고」

루비「그건……어느 정도려나」

요시코「사소한 것까지 포함하면 끝도 없을 정도야」


7: 家 2017/09/28(木) 11:34:11.65 ID:dJUzVYL2.net


루비「그렇게나?」

요시코「응、그렇게나」

루비「음」

요시코「그러니까 이렇게…뭐라고 할까? 가끔은 내 맘대로 하고 싶다 그런」

루비「응」

요시코「제멋대로 하는 걸 받아 줬으니 괜찮잖아? 그런고로……」

루비「음ー……」


8: 家 2017/09/28(木) 11:34:58.39 ID:dJUzVYL2.net


루비「저 요시코쨩」

요시코「뭐야」

루비「루비 요시코쨩이 말하고 싶은게 뭔지 잘 모르겠어」

요시코「아니、그러니까 그……그거야」

루비「그거라니?」

요시코「……가끔은 내 쪽에서 달라붙고 싶달까…저、그러니까」

 

요시코「…이리 와봐」휙휙

루비「에?」멀뚱


9: 家 2017/09/28(木) 11:35:43.48 ID:dJUzVYL2.net


루비「지금도 바로 옆에 있는데」

요시코「조금 더 가까이」

루비「……으、이렇게?」찰싹

요시코「응」

루비「……」

요시코「……」쓰담쓰담

루비「…………」

요시코「…………」쓰담쓰담


10: 家 2017/09/28(木) 11:36:16.44 ID:dJUzVYL2.net


루비「……저어기…」

루비「요시코쨩」

요시코「왜 그래」

루비「왜 계속 루비의 머리를 쓰다듬는 거야?」

요시코「진정돼서」

루비「……그렇구나」


11: 家 2017/09/28(木) 11:37:18.99 ID:dJUzVYL2.net


요시코「루비는 어때? 진정 안 돼?」

루비「음- 그게、이상한 기분」

요시코「그래」

루비「응」

요시코「……」

루비「……」


12: 家 2017/09/28(木) 11:38:09.68 ID:dJUzVYL2.net


루비「저 요시코쨩」

요시코「응ー」

루비「이거 언제까지 하는 거야?」

요시코「내가 만족할 때까지」

루비「에ー…」

요시코「말해 두겠지만、루비는 이 정도의 어리광쯤 항상 나한테 부리고 있으니까」

루비「음 그렇네、그럼 이제부터는 루비도 요시코쨩의 머리를 쓰다듬을까」

요시코「그만둬」


13: 家 2017/09/28(木) 11:38:42.74 ID:dJUzVYL2.net


루비「어째서?」

요시코「그냥 어쩐지」

루비「그래」

요시코「응」

루비「……」

요시코「……」


15: 家 2017/09/28(木) 11:39:42.44 ID:dJUzVYL2.net


요시코「……뭘 히죽대는 거야」

루비「요시코쨩도 그러고 있는데?」

요시코「…너 정돈 아니라고」

루비「그게 조금 기뻐져서」

요시코「……아 그래」

루비「거기다가、기분도 좋으니까」


16: 家 2017/09/28(木) 11:40:40.31 ID:dJUzVYL2.net


요시코「흐음」

루비「루비 요시코쨩의 손、좋아해…」

요시코「…넌 나랑 관련되면 뭐든 좋다고 하잖아」

루비「응」

요시코「…이럴 땐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넘기라고……」

루비「요시코쨩은 귀찮네」

요시코「내 맘이야」


17: 家 2017/09/28(木) 11:41:16.54 ID:dJUzVYL2.net


요시코「그리고 귀찮은 건 너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루비「엣、그런가」

요시코「제멋대로인 애잖아、어차피 나 말고도 그런 식으로 어리광 부릴 거고」

루비「그렇지 않아」

요시코「지금 넘기기냐」


18: 家 2017/09/28(木) 11:42:06.10 ID:dJUzVYL2.net


루비「왜냐면 사실인 걸」

루비「루비는 요시코쨩이 아나면 이렇게 안한다고?」

루비「앗 정확히는、요시코쨩이 아니면 싫어」

요시코「……어느 쪽이든 나 한정이네、아- 싫다 싫어 싫어졌어」

요시코「어째서 나만 루비의 제멋대로 어리광의 어울려 줘야 되는데」

루비「요시코쨩 얼굴이 붉은데」


요시코「그런 건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되니까」


19: 家 2017/09/28(木) 11:43:01.81 ID:dJUzVYL2.net


루비「후훗…저 요시코쨩」

요시코「또 뭐야、아까부터 몇번이나 부르는 건데」

루비「그럼 딱 한 가지만 제멋대로 굴어도 될까」

요시코「싫은데」

루비「루비 말이야、오늘 요시코쨩 집에서 숙박하고 싶어」

요시코「사람이 얘기를 하면 들으라고」

루비「안돼?」


요시코「……되긴 하는데」


20: 家 2017/09/28(木) 11:43:47.08 ID:dJUzVYL2.net


요시코「그러면 슬슬 돌아갈까、버스도 곧 올 거고」

루비「에헤헷、아싸……저기、요시코쨩의 그런 부분 좋아해」

요시코「…봐봐、역시 너는 나라면 뭐든 좋다고 말하잖아」

루비「응!」

요시코「하아-…정말이지、빨리가자…자 일어나」벌떡

루비「일으켜줘」

요시코「알아서 일어나」


21: 家 2017/09/28(木) 11:44:20.58 ID:dJUzVYL2.net


루비「손、손 잡아주면 일어날 테니까」

요시코「……절대로 나보다 너 쪽이 휠씬 귀찮을 거야」슥

루비「그럴지도」꽉

요시코「정말……」

루비「어라? 손 안 놓는 거야?」

요시코「왜 손을 놔야 되는데、이대로 갈 거야」

루비「……네ー에」싱긋


22: 家 2017/09/28(木) 11:45:11.15 ID:dJUzVYL2.net


 ─터벅터벅


루비「요시코쨩、집에 가면 뭐 할 거야」

요시코「게임」

루비「건강하지 않네」

요시코「시끄러워、그런 루비는 어쩔건데」

루비「같이 자고 싶구나 해서」

요시코「건강하네、싫지만」

루비「얼굴이 웃고 있는데」

요시코「그러니가 그런 건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23: 家 2017/09/28(木) 11:45:49.25 ID:dJUzVYL2.net


루비「에헤헷、죄송합니다」

요시코「정말이지……」

루비「앗、맞다…저기저기 요시코쨩」

요시코「예예、왜 그러십니까」

루비「아까 전 얘기에서、요시코쨩은 옛날이 더 좋다든가 말했는데」

요시코「아ー그랬었지」


24: 家 2017/09/28(木) 11:46:26.21 ID:dJUzVYL2.net


루비「그렇다면 요시코쨩은、지금이랑 예전……누가 더 좋아」

요시코「……」

요시코「…………후훗…」

루비「요시코쨩?」

요시코「아니 조금 그냥、뭘 새삼스럽게 묻나 했더니」


25: 家 2017/09/28(木) 11:47:05.59 ID:dJUzVYL2.net


루비「어? 그래?」

요시코「응、그런거야」

루비「흠…저기、어느쪽이 좋아?」키득

요시코「들을 필요도 없어、그런 거 당연히─」꽉


요시코「지금인 게 당연하잖아」방긋


26: 家 2017/09/28(木) 11:47:52.62 ID:dJUzVYL2.net

 

 끝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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