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2J9lvBO6Y 2017/09/19(火) 00:27:23 TNMJDWjw
┈┈┈┈┈┈┈┈┈┈┈┈┈┈┈┈┈┈
【부실】
치카「리코쨩、」
『생일 축하해~!!』
요우「여기로 이사 온 후로 처음 맞는 생일이네~!! 」
리코「고마워、모두들……!! 」
치카「자、생일 선물이야! 」슥
마리「그래、리코라면 절대로 기뻐할 거야~! 」콰앙
리코「마리 선배 거만、사이즈 이상하지 않아……? 」
리코「이거、내 키의 3 배는 돼 보이는데……」
┈┈┈┈┈┈┈┈┈┈┈┈┈┈┈┈┈┈
2: ◆V2J9lvBO6Y 2017/09/19(火) 00:28:32 TNMJDWjw
치카「그러면、전부 선물을 전해줬으니…개봉식을、부디…!! 」
리코「그럼 자、우선은 치카쨩 걸로 할까」
파캇
리코「이건、귤 모양의 반창고…? 」
치카「응! 」
치카「리코쨩 피아노 치니까、손가락을 다치면 큰일이니까! 」
리코「걱정해 줘서 고마워、기뻐……! 」
치카「좋아해 주니 다행이야~!! 」
3: ◆V2J9lvBO6Y 2017/09/19(火) 00:29:21 TNMJDWjw
리코「그럼 다음은 요우쨩 꺼」
파캇
요우「머리핀이얏♪」
리코「귀여워~!! 」
요우「다행이다ー! 」
리코「음표 모양의 머리핀이라니、굉장히 기뻐……!! 」
4: ◆V2J9lvBO6Y 2017/09/19(火) 00:29:55 TNMJDWjw
하나마루「마루랑 루비쨩은 둘이서 같이 준비했어유」
루비「조금 비싸가지고、둘이서 돈을 모았어」
리코「뭘까…」쫙쫙
리코「왓……정장!! 」
리코「핑크색 원피스다~!! 」
하나마루「리코쨩이라면 어울릴 것 같아서、둘이서 골랐어」
루비「기뻐해 주니까 다행이야! 」
5: ◆V2J9lvBO6Y 2017/09/19(火) 00:30:28 TNMJDWjw
다이아「저랑 카난 씨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카난「악보의 원본을 잔뜩 사왔어!」쾅
리코「와아~! 」
리코「이거…갖고 싶던 거야…!! 」꿀꺽
6: ◆V2J9lvBO6Y 2017/09/19(火) 00:30:58 TNMJDWjw
요시코「자、여기」슥
리코「이건…? 」
요시코「작곡 소프트가 들어간 디스크。」
요시코「인터넷에서 조사해서、평판 좋은 걸 골라 산 거야」
리코「굉장해! 」
┈┈┈┈┈┈┈┈┈┈┈┈┈┈┈┈┈┈
7: ◆V2J9lvBO6Y 2017/09/19(火) 00:31:52 TNMJDWjw
리코(드디어 왔어……!! )
빠밤!
마리「HAHAHA~☆」
리코(오하라 가의 재력이 엄청난 건 알고 있었지만……)
리코(보기에는、네모 반듯하고 얇아。)
리코(이 모양 이 사이즈의 물건이 뭐가 있지…? )
리코(대형 스크린 텔레비전、큰 초콜릿、거대한 동인지…)
8: ◆V2J9lvBO6Y 2017/09/19(火) 00:32:26 TNMJDWjw
리코「설마……!! 」
찌직!찌지직!!
포장지를 벗기니 그곳에 있던 건……
9: ◆V2J9lvBO6Y 2017/09/19(火) 00:33:48 TNMJDWjw
리코「……벽!! 」
.
10: ◆V2J9lvBO6Y 2017/09/19(火) 00:34:25 TNMJDWjw
마리「yes. wall !!」
리코(내가 가장 원하던 걸、이 여자는 간파 했다는 건가……!? )슬쩍
마리「흥흐흐ー응♪」
리코「하아아…///」황홀
치카「리코쨩이 빠졌다…!? 」
카난「벽이 가지고 싶었어…? 」
요시코「이게 뭐가 좋은 거야? 」
11: ◆V2J9lvBO6Y 2017/09/19(火) 00:34:58 TNMJDWjw
리코「에? 」
리코「요시코쨩、지금 뭐라고? 」
요시코「그、그러니까……」
리코「매력을 모르겠다면、내가 지금부터 가르쳐 주겠어! 」
리코「전원 정좌!! 」
일동「네、넵!! 」샤삭
12: ◆V2J9lvBO6Y 2017/09/19(火) 00:35:33 TNMJDWjw
리코「아시겠나요、벽이란 건、본래 무언가와 무언가 사이를 가로막는 것 입니다! 」
리코「벽을 사이에 두고 논의를 하거나、적과 벽을 사이에 두고 대결하는 것 등등……다양한 장면에서 벽은 빛나는 거에요!? 」
13: ◆V2J9lvBO6Y 2017/09/19(火) 00:36:52 TNMJDWjw
리코「다이아 선배!벽은 영어로 뭐라고 하죠? 」
다이아「wall……입니다」
리코「예、wall이죠。」
리코「이건、wao.always.les.love(와우.올웨이스.레즈.러브)의 약자로。」
리코「언제라도 레즈를 받아들일 야량이 벽에게는 있다는 거야。」
리코「하지만、레즈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관대함과는 다르게、부서지기 쉽거나、넘어서기 쉬운……」
리코「의외로 섬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그래、벽이야」
14: ◆V2J9lvBO6Y 2017/09/19(火) 00:37:36 TNMJDWjw
리코「벽쿵、이라는 것도 유행하고 있지」
리코「요우쨩、벽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
요우「그러니까…쿵 하는 쪽이 당하는 쪽에 표정을 즐길 수 있고」
요우「쿵 당하는 족은、하는 쪽의 박력의 큥 할 수 있는……뭐 그런 거려나」
리코「뿌뿌ー…데스와! 」
다이아「엣? 」
리코「앗……」
리코「크흠、요우쨩、조금 관점이 달라。」
15: ◆V2J9lvBO6Y 2017/09/19(火) 00:38:07 TNMJDWjw
리코「아무도 벽의 시점에서 생각해본 적 없지!? 」
일동「!! 」
.
16: ◆V2J9lvBO6Y 2017/09/19(火) 00:38:42 TNMJDWjw
리코「쿵 당하는 쪽의 고동을 가장 가까이서 느끼는 건 벽! 」
리코「쿵 하는 쪽 손의 온기를 느끼는 것도 벽! 」
리코「두 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는 것도 벽!쿵 당하는 쪽이 뒤에서 습격 받지 않게 지켜주는 것도 벽! 」
17: ◆V2J9lvBO6Y 2017/09/19(火) 00:39:22 TNMJDWjw
치카「하、하아……」
리코「최근 유행하는 벽꾸욱은 알고 있으려나? 」
루비「모、모릅니다」
리코「앞에서 말한 것처럼、벽은 섬세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리코「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들 인간은、벽을 장애물이나 풍경의 일부로 밖에 생각 안 하지。」
리코「하지만 벽꾸욱은 달라。」
18: ◆V2J9lvBO6Y 2017/09/19(火) 00:40:17 TNMJDWjw
리코「벽의 섬세함을 신경쓰며、부드럽게 벽을 도발하는 거야。」
리코「벽꾸욱으로 벽을 뒤에두고、벽쿵을 당하면 어떨 것 같아? 」
.
19: ◆V2J9lvBO6Y 2017/09/19(火) 00:40:50 TNMJDWjw
리코「그래…벽쿵이 1 대 1에서、2 대 1 의 상황으로 바뀌는 거야。」
리코「2 대 1이 되면、벽쿵하는 사람의 정신력이 전혀 달라져。」
리코「1 대 1 때보다、더 과격하게 자신을 밀어붙일 수 있는 거지。」
리코「밥을 먹기 전의 잘 먹겠습니다처럼、벽꾸욱은、벽쿵을 더 레벨업 시키기 위한 준비인 거야」
리코「인간과 벽이 만드는、이 절묘한 관계……어때? 」
리코「하아…하아…매력이 전해졌을까……? 」
20: ◆V2J9lvBO6Y 2017/09/19(火) 00:42:02 TNMJDWjw
치카「그、저기……리코쨩……」
치카「우리와 리코쨩 사이에 벽이 느껴져」
리코「그런 벽은 싫어어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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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V2J9lvBO6Y 2017/09/19(火) 00:42:35 TNMJDWjw
끝
리코쨩 생일 축하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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