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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0894433/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07:13.86 ID:md0RZBmK.net


내가 기억하는 루비는 낯가림이 심한 수줍음 많은 여자아이

마치 작은 동물 같아서 지긋이 바라보면 왠지 가볍게 꾸욱하고 …눌러 보고 싶어진다

「저기、루비쨩」

둘뿐인 부실、심심해진 난 갑자기 루비에게 말을 걸었다

「ㅇ、예…?」

그러자 루비는 조그맣게 움찔 어께를 들썩이며 대답한다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07:48.78 ID:md0RZBmK.net


「왠지 부실에 우리뿐이라니、별일이지 않아?」

「으、으ー응…확실히 그렇네요」

 … … …

말이 이어지지 않는다…라고 해도 어쩔 수 없긴 한가 나와 루비의 관계는 최근 스쿨 아이돌을 함께하기 전까진 어디까지나

【친구의 여동생】、【언니의 친구】였으니까

갑자기 사이좋게 요새 여고생들 마냥 이런저런 잡담을 하는게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08:20.33 ID:md0RZBmK.net


「아ーーー…루비쨩은 말이야、뭔가 취미같은게 있으려나?」

「취미…요…」

「그、그러니까…아이돌을 보거나…옷을…만드는 걸、좋아해요」

「ㅎ、헤에ー!」

모르겠어…
아이돌 청취도 바느질도 내 취미가 아니다…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09:00.07 ID:md0RZBmK.net


「아!그리고………아、역시 아무것도 아니에요…………」

순간 파앗하고 표정이 밝아지다 순간 금세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숙여버렸다

「…?왜 그래?」

「아뇨…혼자서 주저리주저리 말해버리고…에헤헤、죄송합니다」

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과면 그것이 사과할 만한 일이었나 생각한다

「응ー?완전 괜찮아!루비쨩이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해주는게 난 정말 기쁘다고…할까」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09:50.58 ID:md0RZBmK.net


「아、아뇻…정말로 괜찮아요!」

루비쨩이 볼을 새빨갛게 물들이곤 고개를 흔든다

「…아하ー、뭔가 비밀스러운 취미를 실수로 말할 뻔한 거구나ー?」

능글맞게 나는 루비쨩에게 다가간다

「그게、아、그으…///」

빙고다、이걸로 오늘의 목표는 정해졌어。
루비쨩이 숨기고 있는 취미를 밝혀내 보이는 거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0:39.99 ID:md0RZBmK.net


「저기저기、아-무한테도 말 안 할테니까 나한테 알려주라~♪」

「에엣~、부、부끄러워요///」

흠흠、이건 간단히 들을 순 없겠군

이렇게나 감추면 더 궁금해 지잖아

「맞아!그럼 내기를 하는거야!내기!」

「내기…요?」

「그래!내가 내기에서 진다면 나의 엄~~~~~~청난 비밀을 특・별・히!알려줄게!」

「대신 내가 이기면…루비쨩이 숨기고 있는 취미를 말해주는거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1:29.64 ID:md0RZBmK.net


비교적 엉망인 도박이긴 하지만 여기선 분위기로 어떻게 넘어갈순 없을까…

「에에ー…그、그래도…」

「봐봐、내 비밀이야?아~무도 모른다고ー?」

「으、으ー음…조금 신경쓰이긴…할지도……내기라면…어떤걸 하는거죠…?」

오、살짯 입질이 왔다

「이예ー이!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그건 바로ー!그러니까………………그ー게…………뭘 할까?」

「정하지도 않았던 거네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2:25.54 ID:md0RZBmK.net


큰일이다、내기를 생각 안했어

「그、그러니까…가위바위보…라던가…?」

「가위바위보같은 걸로 정해도 되는건가요…」

안돼죠ー…

「그ー럼、아!그럼 둘이서 다이아의 귀여운 부분과 귀엽지 않은 부분을 말하고 먼저 말이 끊기는 사람이 지는걸로!어때!」

「어、언니를요?!」

「그래!!」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3:19.09 ID:md0RZBmK.net


「그럼 나부터 갈게ー!」 

결론을 듣기전에 먼저 시작해 버리는 거야

「잠ㄲ…기다ㄹ…」

「우선 귀여운 부분!멍하니 있을때 눈 앞에서 갑자기 박수를 치면『삐갹!』하고 귀여운 목소리로 놀래!」

「언니 불쌍해…」

루비쨩이 나를 째려보긴 하지만 신경쓰지말자 신경쓰지말자

「다음은 귀엽지 않으 부분~!그러니까…으ー음…」

어라…?전혀 떠오르질 않아…완고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귀엽지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4:16.35 ID:md0RZBmK.net


「앗!뒤에서 가슴 만지려고하면 피하는거!」

「그건…귀엽고 안 귀엽고를 떠나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뭐엇…나에게 있어선 여자의 가슴을 만지는 건 가벼운 스킨십인데

「지ー…」

루비쨩의 가슴을 응시한다

「삐기!저、절대로 못 만지게 할거니까요!!」

「이런 아쉽네、수수하지만 꽤나 매력적…」

「~~~~~!///」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4:58.56 ID:md0RZBmK.net


뿌우하고 볼을 부풀리며 이쪽을 노려 보지만 전혀 무섭지 않다 이게 루비쨩의 분노max 라면 상당히 귀여운걸

「아하하、미안 미안하데도…자、다음은 루비의 차례야?」

「에에?!이거 계속하는 건가요?!」

「당연하지!한쪽이 질때까지 계속되는 데스매치라고!」

흐흥하고 자랑스럽게 말해본다 한 번 쯤은 말해보고 싶었지~、데스매치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5:52.98 ID:md0RZBmK.net


「그럼…귀여운 부분、사복으로 스커트를 입으면 일일이 루비한테 어울리냐고 물어보러 온다」

「귀엽지 않은 부분、음식에 대한 집착이 심상치 않다」

「자 다음 마리 선배의 차례에요」

「빨랏?!?!」

예상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인해 그만 자신의 차례가 오자 깜짝놀라 버렸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빠르잖아…이것이 친동생이기에 낼 수 있는 기술인 것인가…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6:29.33 ID:md0RZBmK.net


「자자자자자잠깐만!!그런건 비겁하지!」

싱글벙글 웃고있는 루비쨩에게 따진다

「비겁하고 뭐고 내기를 제안 한건 마리 선밴데」

어라…?아까까지 수줍어하던 루비쨩은 어디간 거지…

「아- 마리 선배의 특・별・한、비밀 기대되내요」

아、도발하고 있어…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7:22.88 ID:md0RZBmK.net


「잠깐 잠깐만」

「안됩니다ー1분 이내의 두개다 말하지 않으면 지는 거니까요!」

「그런 룰 처음 듣는데?!」

「지금 만들었습니다」

사람이란 유리한 위치에 서면 이렇게나 바뀌는구나…공부가 됐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더니 부실의 문이 드르륵 하고 열렸다、문 넘어에선 다이아가 보인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8:05.85 ID:md0RZBmK.net


「어라…?오늘은 연습 쉬는 날인데…어째서 루비랑 마리 씨가?」

「에、엣?!오늘 연습 없어?!」

루비쨩이 이쪽을 바라본다

죄송합니다、난 알고 있긴 했는데 루비쨩과의 단둘뿐인 시간이 왠지 즐거울거 같아서…라고 말할순없지 부끄럽고

「어레ー?그랬었나」

우선 적당히 얼버무린다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19:11.01 ID:md0RZBmK.net


「뭡니까 정말이지…그렇다는 건…30분 가까이 두 분이서 여기있었다는 건가요?」

「당신들 둘 뿐이서…이건 또 보기 드문 조합이긴 하군요」

입가에 손을 대고 다이아가 슬쩍 이쪽을 바라봤다

「마리씨、당신 또 루비에게 이상한 바람을 넣은건 아니겠죠?」

「자 잠깐!딱히 아무것도 안했다고!」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0:15.33 ID:md0RZBmK.net


「정말인가요…?뭐 그렇다면 됐지만요」

다이아는 아직 지이…하고 나를 바라보고 있다

수십 분 정도 같은 방에 단둘이 있었을 뿐인데 이렇게 의심받다니 너무하잖아…

「앗、이런 곳에서 이야기 하고 있을 때가 아니죠…그러니까 분명 이근처에…아、여기 여깄다」

다이아는 허둥지둥 책상위에 놓아두었던 서류를 쥔다

「마리 씨는 아무쪼록 루비에게 이상한 바람 들지 않게 하시길、알겠죠?」

라는 말을 남기곤 부실을 떠났다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0:57.92 ID:md0RZBmK.net


드륵、하며 문이 닫히고 발소리도 들리지 않는 걸 확인 한 뒤 난 푸념을 늘어 놓는다

「아~~니?!그쪽 언니가 나한테 대하는 태도가 조금 너무하지 않아?!」

「아하하…저것도 신뢰의 증거죠…아마」

뿌우하고 볼을 부풀린다

「아、맞아 마리 선배」

「…응?왜 그래?」

「1분、지났네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1:35.52 ID:md0RZBmK.net


「1분…?아…」

1분이라는 수수께끼의 시간을 처음엔 무슨 말인가 했지만、곧바로 이해했다

아까의 게임 말인가…

「약속했죠。 알려주세요、마리 선베의 특별한 비밀!」

싱글벙글 이쪽으로 다가오는 루비쨩
킁킁 익숙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제법 거리가 가깝다… 귀엽네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2:12.42 ID:md0RZBmK.net


「어、어라~?그런 말을 했던가…?」

「아!치사해요!」 

사실 난 특별한 비밀같은게 없다

그건 루비쨩을 낚기 위해 그냥 한 말일뿐이고…

그나마 얘기한다면 저번주 다이아가

「제 푸딩을 멋대로 치카 씨가 먹어버렸습니다!」

라고 치캇치에게 화가 났지만 사실 그 푸딩을 먹은건 나였다것 정도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2:43.20 ID:md0RZBmK.net


「자 어서 가르쳐 주세요!」

그러면서 루비쨩은 더욱 거리를 좁혀온다

바닥에 앉아있는 내 무릎위에 루비쨩이 올라탄 형태로

루비쨩은 낯가림이 심하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의외로 적극적으로 된다는 걸 알게됐다

「그、그ーーー으게…」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3:36.63 ID:md0RZBmK.net


얼굴 가까워…     

빨리 말하라고 해도 특별한 비밀같은 건 없고…아、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비밀이 없으면 만들면 되는거지?

가벼운 한여름의 더위와 단둘뿐이 이 공간으로 인해 머리가 혼란스러워 진걸지도 모른다


살짝 얼굴을 앞으로、접촉

내 입술과 루비쨩의 입술이、맞닿는다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4:05.98 ID:md0RZBmK.net


「…………。……?」

정지상태로 몇초간 그대도、입술과 입술이 닿은채로 시간이 흐른다

「……?!?!///」

어라、의외로 루비쨩은 평소처럼 소리를 지르면서 부끄러워 할 줄 알았는데 이 반응 상당히 소녀네

「아、아하하…둘뿐인데 부실에서 그것도 여자끼리 키스 해버렸네 이게 특별한 비밀…이랄까나」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4:48.13 ID:md0RZBmK.net


「마、마마마마마마마、마마마리 선배?!///」

아、드디어 말다운 말이 나왔다

「미안해~?얼굴이 가까워서 그만…」

「이걸로 비밀은 알려준 걸로?어때…」

「그、그그그、그그ーーー러니까!」

「듣는 건 이걸로 뭐、나、납득 한걸로 할게요!!!!!」

여전히 얼굴을 새빨갛게 한 루비쨩은 그렇게 말했다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5:15.95 ID:md0RZBmK.net


냉정하게 대처하는 것 같지만 저쪽에서 보는 나도 아마

아니、분명、새빨간 얼굴이겠지

「…아!여、역시 납득 못 하겠어요!」

「에、에에?!납득 못 하는거야?!」

「이、이레선 납득 못합니다!///」

뭐、뭐어 확실히 기세로 어떻게는 넘기려고 한 느낌이였으니까…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6:07.45 ID:md0RZBmK.net


「그、그러니까…그…그게」

머뭇거리며 이쪽을 보거나 바닥을 보면서 왠지 개운치 못해보이는 모습의 루비쨩

「…………?」


「ㄸ、또 이 게임해요!…둘이서…………」


「……………………그、그러면…저 먼저 가보겠습니다!!!!내일 봐요!」

루비쨩은 그 말만을 남기고、바로 부실에서 뛰쳐 나갔다

멍한 채로 난 혼자 부실에 남겨져 버렸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まむら)@\(^o^)/ 2017/07/24(月) 20:27:21.35 ID:md0RZBmK.net


그후 쉴틈없이 바로 문이 열리고、그곳에선 요우가 이쪽을 보고있었다


「왓、마리쨩!지금막 루비쨩이 얼굴 새빨게져서 달려가던데、무슨 일있었어?」


「엣、마리쨩도 새빨갛다!확실히 오늘 덥긴 했지만 이렇게 빨개질 정돈…」

요우는 이상하단 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을 한다


「………나랑 루비쨩만의 비밀、이라고 할까」


여름의 뜨거움과 사랑의 뜨거움은 비슷하단 생각이 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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