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35954350/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4:59:45.34 ID:lPu9Fx4q


『사이좋은 삼인조』


 굉장히 훌륭한 말.

 내 옆에는 언제나 카난 씨와 마리 씨가 있었다.

 시시한 일로 싸워 헤어졌었던 2년 이외, 줄곧 사이좋은 삼인조로서.


마리「다이아, 오늘 연습은 뭐 한다고 했었지」

다이아「댄스 포메이션 확인입니다」

카난「에-, 오늘은 몸을 움직이고 싶은 기분인데, 체력 트레이닝하자?」

다이아「안 됩니다, 본방도 가까워졌으니까요」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0:21.76 ID:lPu9Fx4q


마리「정말-, 진짜 다이아의 머리는 딱딱하다니까」

다이아「평번한 거예요, 이정돈」

카난「그런 다이아 한테는――이거닷!」


다이아「잠ㄲ, 갑자기 허그 하지 말라고요!?」

마리「아ー, 치사해 다이아. 나도 허그 받고 싶어」

카난「네네, 마리도 허그」


다이아「……」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0:52.10 ID:lPu9Fx4q


 우리는『삼인조』


 그렇지만, 항상 어딘가 소외감을 느낀다.

 마리 씨는 카난 씨를, 카난 씨는 마리 씨를 항상 보고있다.

 각각의 우선 순위를 두자면, 나는 두 사람에게 있어 두 번째에 불과하다.


카난「다이아, 왜 그래?」

마리「갑자기 멍 때리고, 컨디션 안 좋아?」

다이아「……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1:37.51 ID:lPu9Fx4q


 그래도 두 사람이 나쁜 건 하나도 없다.

 끌리는 두 사람이 가까이 지내는 건, 자연스러운 일

 오히려 그 두 사람 사이에 있는 나야말로, 방해꾼이다.


마리「그러고 보니, 오늘 맛있는 케이크가 온다고 하던데」

마리「괜찮으면, 둘 다 연습 끝나고 먹으러 오지 않을래?」

카난「좋은데, 마리가 맛있다고 할 정도면 굉장할거고」

마리「응, 그건 정말이지 스페셜한 케이크라고」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2:15.45 ID:lPu9Fx4q


마리「물론 다이아도 올 거지」

다이아「그렇네요……」

다이아「전――사양해두겠습니다」


마리「에ー, 왜?」

다이아「마리 씨의 초대는 감사하지만, 오늘은 조금 집안일이 있어서」

카난「어라, 타이밍이 나빴네」

마리「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카난「다이아가 못 온다면, 케이크는 다음으로 미루자?」

마리「그렇네, 다이아가 없으니까 오늘이 아니라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3:02.12 ID:lPu9Fx4q


다이아「아뇨, 저는 신경 쓰지 마시고, 두분이서 즐겨주세요」

마리「그래도――」

다이아「케이크라면 오늘 중으로 먹는게 좋잖아요」

다이아「전 또 다른 기회에 불러주시면 충분하니까요」


마리「뭐, 다이아가 그렇게 말한다면」

다이아「자, 그보다 지금은 연습입니다」

다이아「러브라이브까지 시간이 얼마 없다고요」

마리「그래, 그렇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3:53.80 ID:lPu9Fx4q


  ※


 연습후, 혼자 남은 학생회실

다이아「하아」

 서류를 정리하다, 무심코 새어 나가는 한숨


 물론, 사실 볼일 따위 없다

 두 사람과의 시간도, 맛있는 케이크도, 솔직히 아쉽다

 하지만 그만, 두 사람을 신경쓰며 물러나 버렸다

 그것이 나라는 인간의 인간성.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4:45.09 ID:lPu9Fx4q


 이 거리감도, 어떤 의미로는 그런 행동들이 쌓이고 쌓여 낳은 결과


 어렸을때부터, 비교적 총명한 사람이었다는 자신이 있다.

 그래선지 이른 시기에 깨달았다, 마리 씨의 카난 씨를 향한 마음.

 만약 눈치채지 못했다면, 나와 두 사람은 좀 더 가까운 사이였을지도 모른다.


다이아「하아」

 또 새어 나가는 한숨

 무슨 기개없는 가정을 하는 거지, 난.

 그런 것보다 모처럼 생긴 시간, 쌓여있던 일을 정리하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5:23.07 ID:lPu9Fx4q


다이아「어라」

 문득 시야를 내리자 보이는 안뜰

 그곳에 우두커니 존재하는 한 후배


다이아「요시코 씨?」

 분명 연습후에, 1학년은 셋이서 돌아갔을 텐데

 다 함께 학교에 남았나?

 하지만 루비와 하나마루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6:07.18 ID:lPu9Fx4q


다이아「설마」

 혼자만 떨어진 거야? 왕따?

 아아, 이 평화로운 우라노호시에도 그런 사건이――


다이아「일어날리 없지만요」

 독특한 감성을 지닌 요시코 씨.

 일반적이라면 그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만, 저 아이들에게 한해서 그런 건 말도 안 된다.

 단짝인 건 물론, 루비도 하나마루 씨도 상냥해서, 의식적으로 사람을 상처 줄만한 성격이 아니다.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8:37.89 ID:lPu9Fx4q


 요시코 씨의 지금 저 상태도, 뭔가 사정이 있겠지

 간섭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의, 사소한 사정이


 하지만 조금 고개를 숙이고, 풀죽은 모습

 평소에 장난으로 모두를 웃게 만드는 그녀에게선, 그다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눈치챈 이상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일단, 이야기 정도 들으러 가볼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09:17.77 ID:lPu9Fx4q


 안뜰로 내려가자, 그곳엔 변함없는 후배의 모습

 나는 천천히 다가가 말을 건다


다이아「요시코 씨」

요시코「다이아?」

 갑자기 나타난 나에게, 놀란듯한 표정을 짓는 요시코 씨


요시코「뭐하는 거야, 이런 곳에서」

다이아「학생회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요시코 씨가 보여서요」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0:21.97 ID:lPu9Fx4q


요시코「일, 혼자서?」

다이아「예」

요시코「연습 끝나자마자 혼자서, 역시 학생회 일은 바쁘구나」

다이아「그렇네요, 나름」


요시코「굉장하다고」

요시코「아무리 학생이 적다지만, 부활동을 하면서 혼자 일을 해내다니」

다이아「뭐, 최근엔 마리 씨나 카난 씨도 도와주시니까요」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2:08.02 ID:lPu9Fx4q


요시코「헤에, 그럼 오늘도 셋이서?」

다이아「아뇨, 오늘은 혼자서」

요시코「어라, 둘 다 매몰차긴」

다이아「후훗, 그렇네요」


다이아「그러는 요시코 씨야말로 혼자시네요」

요시코「그래, 문제있어?」

다이아「아뇨」

다이아「그저 친구들과 같이 돌아 갔다고 생각해서」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3:21.30 ID:lPu9Fx4q


요시코「일단, 셋이서 놀러 가자는 이야기가 있긴 했지만」

요시코「나 나름대로 신경써서, 둘만 보냈어」

요시코「항상 꼼냥거려서, 곤란하다니까」

다이아「면목이 없네요, 항상 동생이」

요시코「다이아가 사과할거 없어, 딱히」


 나는 알고있다, 요시코 씨의 마음을

 아주 오래전, 단짝이던 소꿉친구

 그녀와 운명적으로 재회하고, 점차 끌렸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5:01.49 ID:lPu9Fx4q


 그것 뿐이라면, 아름다운 사랑. 그래, 그것 뿐이라면

 그 소꿉친구에게는, 이미 사귀고 있는 상대가 있었다

 중학교 때 만난 친구

 요시코 씨보다 늦게 만났지만, 요시코 씨 이상으로 길고, 농밀한 시간을 보낸 내 동생


 소꿉친구의 마음은 이미, 그 아이에게 빼앗겨 있었다

 그 누구도 악의 없이, 바꿀 수도 누군가를 원망 할 수도 없는 안타까운 현실.

 이 얼마나 잔혹한 걸까요, 운명이란 것은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5:50.88 ID:lPu9Fx4q


요시코「다이아는 학생회실로 돌아갈 거야?」

다이아「예, 그럴 겁니다」

요시코「나도 같이 가도 괜찮을까」

요시코「마침 한가하고, 일 도와줄게」


다이아「어머, 무슨 바람이 분 건가요」

요시코「불쌍한 학생회장을 도와주려고 하는 것뿐이야」

다이아「그런가요」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6:33.16 ID:lPu9Fx4q


 닮았네요, 당신과 나는

 사이좋은 삼인조에 속하면서, 떨어져있다.

 세 사람 중, 특별한 두 사람을 빛내기 위한 어릿광대.

 자연스럽게 눈에 깃든, 고독한 빛.

 그런 나와 같은 빛에 끌리는 건, 안 되는 걸까요.


 이 마음은 전해지지 않는다.

 요시코 씨는, 하나마루 씨가 좋아.

 성실한 그녀가 그것을 바꾸는 일은, 아마도 없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저는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7:25.56 ID:lPu9Fx4q


요시코「왜 그래, 갑자기 가만히」

다이아「……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요시코「그래?」

다이아「예」


요시코「그러면 빨리 가자」

요시코「일, 잔뜩 있을 거 아냐」

다이아「……네」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8:01.86 ID:lPu9Fx4q


 그저 차근차근 첫발을 내디딜 수밖에 없는, 겁쟁이인 나


다이아「요시코 씨, 오늘은 저녁까지 시간 괜찮나요?」

요시코「괜찮아, 어차피 엄마 오는 거 늦으니까」

다이아「그러면, 돌아가는 길에 케이크라도 먹고 돌아가죠」

다이아「도와주시는 답례로, 대접하겠습니다」

요시코「엣, 진짜!?」

다이아「예」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19:06.93 ID:lPu9Fx4q


 언젠가, 이 마음을 입 밖으로 내보낼 수 있을까요.


요시코「그거 기대되는데, 갑자기 의욕이 솟았어」

다이아「후훗, 그거 참 다행입니다」

요시코「근데 괜찮을까, 루비가 나중에 삐지는 거 아니야」

다이아「루비는 하나마루 씨와 둘이서 즐겁게 놀고 있잖아요」

다이아「저희를 버리고 간 사람들이, 불평을 말할 자격은 없답니다」

요시코「……아하하, 그것도 그렇네」


 모르겠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하지만 지금은 순수하게 즐깁시다.

 나와 많이 닮아있는,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9/03(月) 15:20:42.70 ID:lPu9Fx4q

이상입니다.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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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5345086/

 

 

20xx 년 누마즈시내 모처...


마리 "분명히 이 근처일 텐데- "


마리 "마루가 클럽을 만들었다고 조금 재정 지원을 해달라고 부탁받았을 때는 놀랐지만 재밌을 것 같으니까 OK!"


마리 "확실히 이름이-/"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드림 누마즈에 잘 오셨어유! "


마리 "맞아! DREAM N NUMAZU!"


하나마루 "어, 마리쨩! "


마리 "모처럼 돈도 지원했고 궁금해서 보러 와버렸어☆ "


하나마루 "위, 위험해유.... 안을 보여버렸다간....." 안절부절


마리 "? 마루? "

 

마리 "괜찮아, 보러 왔다곤 해도 손님, 손님으로 온 거니까"


하나마루 "그, 그렇구나" 안절부절


하나마루 "에, 그러니까.... 그럼 여자를 선택해주시면-/"


마리 "Oh! 이게 리스트? "


마리 "현재 있는 사람은 다이아에 요우 그리고 카난? "


하나마루 "그렇긴 해도 다이아씨랑 요우쨩은-/"


마리 "카난으로! "


하나마루 "주, 주문받았습니닷!! " 움찔


하나마루 (식당 주문받는 것처럼 말해버렸어유)

 

하나마루 "그럼 카난쨩을 지명으로! "


하나마루 "..... 안에 상태 보고 화 내진 말아줘? "


마리 "화?  Why? 왜? " 멍-


하나마루 "아마 들어가면 알거에유... ..."


마리 " ? " 철컥


요시코 "다이아♡ " 츄우


요우 "리콧치 냄새 좋아♡ " 킁킁


마리 "...... 음, 여기는 그런 가게? "


하나마루 "아니에유! 원래는 호스트 걸에게 치유받는 가게에유 원래부터 이런건 아니라고! "


마리 "응....."

 

카난 "어서 와, 카난이에요, 잘 부탁해" 흠칫


마리 "hi~ 카난 잘 부탁해☆ "


카난 ".... 마리? "


마리 "샤이니- ☆ "


카난 "잠깐 마루 이쪽으로 " 휙휙


하나마루 "왜그래유" 타박타박


카난 "이거 말이야, Aqours의 부비 벌이라고 들었는데 뭔가 이상하지 않아? "


하나마루 "이상하다고? " 머-엉

 

카난 "우선 가게 안에는 Aqours 밖에 없어"


하나마루 "그게 뭐가 문제야? "


카난 "어째서 손님도 Aqours 밖에 없는 거야"


하나마루 "그건 마루도 모르겠어유"


카난 "그럼 그건 넘어가고, 왜 다들 끈적끈적 한건데? "


하나마루 "그건 마루도 묻고 싶어유"


하나마루 "충전료만 지불하고 노닥거리고- "


하나마루 "가끔 노래방만 주문할 뿐이고! "


카난 "아아, 원래의 목적인 부비 벌이도 안되잖아....."

 

하나마루 "이제 카난쨩만이 희망이어유..... 부탁이야 카난쨩....! " 글썽글썽


카난 "읏! " 움찔


카난 "어쩔 수 없지, 마루. 내가 힘 좀 써볼게"


마리 "우..." 부우


카난 " ? 왜 그래 마리? "


마리 "손님을 내버려 두다니" 부우


카난 "아..... 미안해 마리 아무래도 마루랑 해 둘 말이 있어서"


마리 "흥이다" 뿌우

 

카난 "미안해 마리 " 허그


마리 "읏! " 움찔


카난 "외롭게 만들어 버렸네, 지금부턴 즐겁게 해 줄 테니까" 방긋


마리 ".... 응"


카난 "좋아, 자 그럼 따라와"


마리 ".... 자" 손 슥


카난 " ? "


마리 "자! " 슥


카난 "악수? " 꽉


마리 "아니- 야! "

 

마리 "에스코트! 접객의 기본이잖아!? "


카난 "아, 그런 거구나"


카난 "아가씨, 손을 주세요" 슥


마리 "흠" 꽉


카난 "여기 앉으세요"


마리 "흠, 나쁘지 않네"


하나마루 "..... 절대 뭔가 달라유"

 

- -


카난 "그럼, 다시 한번 카난입니다. 잘 부탁해"


카난 "손님, 이름은? "


마리 "어차피 카난 알고 있는 주제에"


카난 "일단 형식상 듣게 돼있어! "


마리 "으음, 어쩐지 귀찮아"


카난 "그래서, 이름은? "


마리 "마리야, Mari라고 불러줘☆ "


카난 "네네, 잘 부탁해, 마리 "


마리 "우읏...."

 

카난 "연락처 교환은- 알고 있으니까 패스하고"


카난 "음료를 고르자. 자 메뉴 "


마리 "Oh, 알콜? "


마리 "내가 이렇게 보여도 아직 미성년자라서-/"


카난 "마루가 말하기론 조금 기분 좋아질 뿐이고 무알콜이래"


마리 "흐음, 저기 카난? " 팔락팔락


카난 "왜? "


마리 "뭐를 추천해? "


카난 "뭐를,이라고 해도 아무것도 마신적 없어서 말이야....."

 

카난 "뭐, 무난하게 맥주 라든가? "


마리 "에-, 재미없어" 뿌우뿌우


카난 "그런 말 할 거면 스스로 고르라고"


마리 "음, 그러면" 지이


마리 "마루! "


하나마루 "예" 총총


마리 "여기서 가장 기분 좋게 되는 녀석으로 가져와! 나랑 카난분으로! "


카난 "하아!? "


하나마루 "드림 칵테일 헬 2개, 주문받았습니다" 총총총

 

카난 "자, 잠깐 마리! "


마리 "모처럼이고 기분 좋아지자고? 응? " 싱글벙글


카난 "하, 하지만 헬이야!? 지옥이라고!? "


마리 "아, 봐봐 카난 마그마라는 것도 있어! "


카난 "아니아니아니, 절대 위험한 녀석이라니까 마그마도 헬도! "


하나마루 "기다리셨어유"


마리 "이미 와버렸네? "


카난 "색이 위험하잖아! 뭐야 이 무시무시한 색! "

 

마리 "그럼, 카난도들고- 건배☆ " 짠


카난 "거, 건배 " 짠


마리 "그럼 한 모금" 꿀꺽


카난 "..... 어때? " 두근두근


마리 "맛있다! 맛있어 카난! " 크으으으


카난 "정말....? "


마리 "정말정말 거짓말 같으면 한번 마셔봐"


카난 "그럼 한입만...." 꿀꺽

 

마리 "어때? "


카난 "- 맛있네"


마리 "그렇지 헬이라고 해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마시기도 쉽고 맛있잖아" 꿀꺽꿀꺽


카난 "보기에만 헬이란 건가? 마그마도 사진을 보면 진짜 마그마 같고" 꿀꺽


카난 "그러고 보니까 마루는 이게 제일 기분 좋아지는 음료라고-/"


"양양 오쿠레 소우데스~ ♪"


마리 "으음" 움찔


카난 "? 왜 그래 마리 "


마리 "재미있는 일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대시


카난 "아, 잠깐 마리! "


카난 "가버렸네....." 하아

 

다이아 "하지메테노 데이트 고멘데 토죠오 ♪ "


요시코 "다이아- ! " 샹 뿌뿌


마리 "귀여워, 다이아! "


요시코 "!? 마, 마리!? "


다이아 "왜 당신이 여기에 있는 거죠!? "


마리 "괜찮잖아 계속 노래해! "


다이아 "야, 양양 손나노 다메요 ♪ " 바들바들


마리 "예- 이! 다이아! "


요시코 ".... 엣? " 허둥지둥

 

- -


다이아 "..... 후우"


마리 "좋았다고, 다이아! "


다이아 " '좋았다고!' 가 아니잖아요! "


마리 "에- 그래도 귀여웠고"


요시코 "요하네가! 주문하고 돈 내는건데! "


요시코 "왜 외부인인 마리가 즐기는 거야! "


마리 "으음, 다이아가 노래하고 있어서? "


요시코 "다이아는 요하네가 지명하고 있다고! "


다이아 "! 그래요! 마리씨! "


마리 "응? "

 

다이아 "여기에 있다는 것는 마리씨도 누군가를 지명하고 계시단 건가요?"


마리 "응, 카난을 지명하고 있는데? "


요시코 "그래서 그 카난선배는 어떻게 된 건데"


마리 "두고 와 버렸다☆ " 데헷


요시코 "지명 해두고 두고 와!? "


다이아 "그건 어떠련지...." 하아


마리 "아 카난이 쓸쓸해할지도"


마리 "다이아의 귀여운 모습도 볼수있었고 그럼 카난에게 돌아갈게 챠오~☆ "


요시코 "..... 뭐였던 거야? "


다이아 "글쎄요...."

 

- -


마리 "다녀 왔습니다☆ "


카난 "....." 꿀꺽꿀꺽


마리 "카난? "


카난 "앉쟈"


마리 "에? "


카난 "거기예 앉으랴고 말했셔! "


마리 "어, 그러니까? 앉으면 되지? " 풀썩


카난 "졍좌! "


마리 "네, 넵! " 정좌

 

카난 "나눈 말야, 히끅, 화냬고 있다고" 꿀꺽꿀꺽


마리 "카난 그, 발음이 -/"


카난 "시꾸려워! " 쿵


마리 "히익....!" 움찔


카난 "에쵸에- 마뤼는 말야- " 꿀꺽꿀꺽


카난 "으, 됐다.... 마루 햔잔더-!"


하나마루 "에, 저기, 카난쨩 벌써 3병째인데-/"


카난 "됐으니까 가지교와! "


하나마루 "아, 알겠어유! "

 

카난 "그래서, 마뤼" 지이


마리 "옙! " 움찔


카난 "마뤼는 아꺄전에 냐한테 삐졌었지이"


카난 "왜 그랬혀?" 히끅


마리 "그러니까, 나를 내버려 두고 마루랑 얘기하니까-/"


하나마루 "기, 기다렸쥬" 덜덜


카난 "응, 고마워" 꿀꺽


카난 "그 말대로야. 그래서?"


마리 "그러니까....?" 멀뚱

 

카난 "마리는 지금 뭐하고 있었어? "


마리 "다이아의 노래를 들으러-/"


카난 "냐를 지명 해놓고 다른 녀자가 있는 곳에?" 꿀꺽


마리 "..... 예"


카난 "그게댜야? " 꿀꺽꿀꺽


마리 "죄송합니다...."


카난 "..... 이젠 아무데도 안 갈 거지? "


마리 "응....."


카난 ".....! " 허그


마리 "읏!? "

 

카난 "훌쩍...."


마리 "카, 카난? "


카난 "쓸쓸했었어! " 글썽글썽


카난 "마리는 바보....." 꼬옥


마리 ".... 미안해 카난" 쓰담쓰담


카난 "바보, 멍청이.. ...." 훌쩍


마리 "미안해, 아무데도 안 갈 테니까" 토닥토닥


카난 "그럼 증거 " 훌쩍


마리 "에? "

 

카난 "증거 보여줘" 쭈욱


마리 "증거? 어떻게? "


카난 "우 " 입술쭈욱


마리 "...... What? "


카난 "우웅! " 쭈욱


마리 "그러니까....? "


카난 "키스야! "


마리 "Kiss!? "


카난 "안되는 거야? "


마리 "아, 아니- 그 우리는 조금 이른 게 아닐까나-/ "

 

카난 "그래도 마리 인사의 키스라고 맨날 하잖아"


마리 "그건 인사잖아! 볼에 하는 거랑 입은 전혀 다르다고! "


카난 "할 수 없다는 건 역시 아깐 거짓말이였구나...." 훌쩍


마리 ".... 엣! 아, 정말! "


마리 "이건 인사라든지 그런 게 아니라 카난이 특별해서니까! " 쭈욱


마리 "읍...! " 쪽


카난 "..... 에헤헤" 싱글벙글


마리 "정말! 얼굴이 hot 해졌네! " 화아아악

 

카난 "에헤, 헤헤헤" 휘청휘청


마리 "카난? "


카난 "엘레-? 마리가 두 명이네-"  휘청휘청


마리 "저기, 카난 괜찮아? "


카난 "여기가 진짜닷! " 허그


마리 "아니 그거 쿠션인데-/"


카난 "마리...." 쿨쿨


마리 "벌써, 잠들었네....."

 

마리 "마루- ! "


하나마루 "불렀어유" 타박타박


마리 "카난이 잠들어 버렸는데"


하나마루 "아, 그렇게 마시더니 쓰러져 버렸네유"


하나마루 "그래서 괜찮냐고 물었는데" 하아


마리 "난 어떻게 해야 하나? "


하나마루 "글쎄, 일어날 때까지 있어도 좋고 카난쨩은 마루에게 맡기고 돌아가도 상관없어유"


마리 "Hmm... 그럼 일어날 때까지 있을게"


하나마루 "알았어유, 그럼 카난쨩을 잘 부탁드릴게요" 꾸벅


마리 "OK, 잘 볼 테니까! "

 

- -


카난 "으음....! " 벌떡


마리 "응? 이제야 일어났어? "


카난 "마리- !, 어라? "


마리 "마리의 무릎베개, 기분 좋게 잤을까? " 히죽히죽


카난 "어째서 마리의 무릎에서 자고있던 거야? "


카난 "애초에 난 언제 잠든 거지? "


마리 "언제냐면 키스하고 갑자기 잠들어 버렸어? "


카난 "키스? 누구랑 누가? "


마리 "하? "

 

마리 "엣, 기억 안 나? "


카난 "마리가 어딘가 가버리고, 그 후엔 기억이 애매해서-/"


마리 "읏! 카난따위 이제 몰라! " 뿌우


카난 "잠깐만, 마리 뭔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기분 풀어! "


마리 "First Kiss였는데 기억을 못 하다니....."


카난 "그래서 누구랑 누가 키스를 한 건데"


마리 "카난쪽에서 꼬셔왔는데-/"


카난 "에? "

 

카난 "자, 잠깐 잠깐만, 혹시 나랑 마리가 한 거야!? "


마리 "그래! 카난이 '쓸쓸하니까 키스해줘'라고 해서" 뿌우


카난 "거짓말! 내가 그럴 말 할리 없어! "


마리 "뭐라고! 카난이 그렇게 원해서 부끄러워도 참고했는데! "


카난 "..... 정말로? "


마리 "마리 거짓말은 안 해"


카난 "..... 미안, 전혀 기억나지 않아"


마리 "카난 바보!"

 

마리 "....." 부우


카난 "이, 있잖아 마리, 기분 풀어"


마리 "흥이다" 뿌우


카난 "그, 그럼 말이야. 다시 한 번더...."


마리 "다시? " 멀뚱


카난 "나만 기억을 못하니까, 그래서 똑같이 한 번더 어때? "


마리 "..... 풋"


카난 "왜! 왜 웃는 거야!? "

 

마리 "좋아, 한 번더 해"


마리 "하지만 카난쪽에서" 입술쭉


카난 "하아!? 왜-/"


마리 "모처럼 마리가 용기 내서 한 Kiss를 잊어버린 사람이 누구더라? "


카난 "읏....."


카난 "이제 됐어, 각오를 다지고....! "


카난 "하, 할게....?"


마리 "응, Come on 카난☆ "


카난 "...... 읍....! " 쪽


마리 "잘했습니다- " 짝짝짝


카난 "어, 어째서 마리 그렇게 여유가 넘치는 건데....? " 화아아아악

 

마리 "정말~ 두 번째라고? "


카난 "뭔가 진 기분이야-/"


마리 "한번 더? " 히죽히죽


카난 "안 해! "


마리 "어, 안 하는 거야? "


카난 "하, 하루 한 번씩만이야! "


마리 "흐음" 히죽히죽


카난 "왜? "


마리 "하루 한 번이라면 괜찮구나- 하고" 히죽히죽


카난 "아......! " 화아아아악

 

카난 "그, 그게 마리가 했다고 하니까! "


마리 "그런 말하기는. 사실은 카난이 하고 싶었던 거잖아? "


카난 "윽....."


마리 "카난은 정말 알기 쉽네" 히죽히죽


카난 "그러니까 아니라고! " 화아아악


하나마루 "저기"


마리 "응? 왜 그래 마루? "


하나마루 "시간 다 됐어유"


마리 "시간? 연장이라도-/"


하나마루 "그게 아니라 벌써 폐점 시간이 다 됐어! "


카난 "어? 벌써 그런 시간이야!? "

 

하나마루 "카난쨩이 자고 있었기 때문에 연장 요금은 필요 없지만, 가게 문 닫을 시간 됐으니까 나가 달라고 하려고유"


마리 "뭐-야 아쉽네"


마리 "잘 있어, 카난. 또 다음 주에 올게☆ "


카난 "다음 주고, 뭐고 내일 어차피 학교에서 만나는데" 아하하...


하나마루 "단골 손님 확보에유! " 파아아아앗


하나마루 "마리쨩이라면 돈도 많이 낼 것 같고! "


하나마루 "드디어 가게의 목표를 달성하는 거에유....! "


카난 "뭐, 다행이네 마루 "


하나마루 "카난쨩 덕분이에유! "

 

- -


몇 주 후 드림 누마즈


하나마루 ".....라고 생각했던 마루가 멍청했어유"


카난 "역시 마리의 무릎은 편하구나" 눕


마리 "정말, 카난도 참" 쓰담쓰담


카난 "그게, 이런 거 할 수 있는 건 여기뿐이고"


마리 "응석 꾸러기 라니까 " 쓰담쓰담


카난 "그럼 응석 부리는 김에, 우 " 입술쭉


마리 "안돼"


카난 "에, 어째서" 우우우


마리 "오늘은 카난이 하는 날이라고? "

 

카난 "응석 받아주는 김에 오늘은 넘어가도 좋잖아"


마리 "안돼, 그렇게 말하고 저번에도 내가 한 거니까"


카난 "쪼잔해"


마리 "쪼잔해도 상관없어. 자, 카난이"


카난 "우-, 그럼 다음은 마리니까"


마리 "하루 한번 아니었어? " 킄킄


카난 "읏! 오늘은 상관없어! " 화아아악


하나마루 "카난쨩도 글렀네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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