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3243608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41:25.60 ID:5aBuQnVK


요우「후우…」

요우「역시 리코쨩한테 녹음해달라고 부탁한 이건 최고구만」

요우「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몇 번이라도 들을 수 있고」

요우「마치 리코쨩이 귓가에 속삭여 주는 것만 같아」

요우「으음, 좀 더 다른 것도 듣고 싶은데…」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42:10.67 ID:5aBuQnVK


요우「리코쨩, 전에 말한 거 이어서 부탁해도 괜찮을까?」

리코「엣… 신곡의 가사 일부분을 녹음해달라고 한 그거?」

요우「응, 그걸 들으면 의상의 영감이 막 솟아난단 말이지」

리코「딱히 상관은 없지만…」

요우「고마워!그럼 이번엔 이 종이에 써 있는 대사를 부탁해!」

리코「어디보자…」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42:43.47 ID:5aBuQnVK


요우쨩❤
키스해줘…
너무 좋아!
사랑해…
결혼해줘❤
요우쨩이라면…괜찮아❤

리코「뭔가 부끄러운 대사 뿐이네…////」

요우「싫은 게 있으면 말해줘, 무리하게 할 건 없으니까」

리코「으응, 괜찮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43:20.89 ID:5aBuQnVK


리코『요우쨩…너무 좋아❤』

요우「하우으////」

요우「후우…이런 거 듣고있으면 점점 리코쨩이 좋아져버려…」

요우「그건 그렇고, 리코쨩의 연기력은 대단하네」

요우「마치 정말로 진심을 말하는 것 같아」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44:36.55 ID:5aBuQnVK


요우「리코쨩, 또 녹음 부탁해도 괜찮을까?」

리코「또?」

요우「부탁해!꼭 필요해서!」

리코「상관은 없지만, 대신 조건이 있어」

요우「뭔데?가능하다면 뭐든 협력할게」

리코「나도 요우쨩의 음성이 갖고 싶어❤」

요우「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2:35.28 ID:5aBuQnVK


리코「안 될까?」

요우「아냐, 그정도 쯤이야!」

리코「그럼, 이 종이에 써있는 대사 부탁해」

요우「어디보자…」

리코쨩❤
좋아해❤
사랑해…
키스해줘❤
나만을 봐줘…
결혼하자
부탁할게❤

요우「이, 이건////」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3:08.50 ID:5aBuQnVK


리코「이걸 들으면 신곡의 영감이 솟을 것 같아」

요우「그, 그렇구나」

리코「자, 내 핸드폰… 여기에 녹음해줘❤」

요우「알았어」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3:48.34 ID:5aBuQnVK


삐링🎵

요우「리코쨩」

리코「요우쨩❤」

요우「엣…리코쨩의 소리가 들어가 있는데」

리코「괜찮으니까 계속해줘?」

요우「? 응」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4:36.87 ID:5aBuQnVK


요우「좋아해」

리코「나도❤」

요우「!?」

요우「ㅅ, 사랑해」

리코「나도❤❤」

요우「!!」두근두근

요우(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요- 소로-////)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5:20.04 ID:5aBuQnVK


요우「…키스해줘」

리코「응❤」쪽

요우「으앗//// 정말로 했어!?」

리코「어라, 싫었어?」

요우「싫진 않지만////」

리코「그럼 계속🎵」

요우「우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7/24(火) 21:58:26.01 ID:5aBuQnVK


요우「나만을 봐줘…」

리코「나는 항상 요우쨩만을 바라봐❤」

요우「!!」두근큥

요우「리, 리코쨩…이건…」

리코「후훗❤ 빨리 다음 걸 읽어 주면 좋겠는데❤」

요우(이렇게 된 거 결의를 굳히는 거요- 소로-!)

요우「리코쨩…결혼하자!!」

리코「기꺼이❤」

리코「매일 아침 요우쨩에게 맛있는 된장국을 만들어 줄게❤」

요우「부…부탁할게!!!」

 

이렇게 리코쨩의 함정에 빠진 나는 무사히 리코쨩의 신부가 됐어요-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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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622258

 

 

나는, 학교에서 정말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
 언제든 진정한 자신을 보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
 그곳은 물론, 스쿨아이돌 부실
 청소 당번 때문에 늦어지고 말아 혼자, 학교 내에서 유일하게 마음의 안식처일지 모르는 그곳으로 향한다
 방 앞까지 가자, 안쪽으로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분명 누군가 있는 것일터
「요하네 강림!」
 이라고 외치며 문을 열고 포즈를 잡았지만 안에 있던 사람을 보고 약간 이 행동을 후회했다.
「어라 요시코 씨. 늦으셨네요」
 안에 있던 건, 머리가 굳은, 내가 조금 대하기 힘든 학생회장
「처, 청소 당번이였어」
「그런가요, 수고하셨습니다」
 친구인 루비의 언니지만, 솔직히 그룹 안에서도 딱히 엮이거나 대화도 없다
 중 2 적인 행동에 자주 핀잔을 주거나, 융통성 없이 딱딱한 소릴 하거나, 그 성실성 때문인지 이상한 폭주를 하는 이미지뿐인 그녀에 대해선 딱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진 않았다.
「다른 애들은?」
「이미 옥상으로 갔습니다」
 우와, 어색해
「왜 그러시나요. 빨리 갈아입으시지 않으면 저도 움직일 수가 없답니다」
 게다가 기다릴 셈인가 보네. 좀 봐달라고
 갈아입는 것 뿐인데, 이상하게 긴장하고, 뭔가 딴지를 걸지 않을까 걱정돼서 힘들다
 마음이 편해지던 이 공간도, 이 사람이 있으면 피곤해지네
 어서 갈아입고 다들 있는 곳으로 가자. 그편이 좋겠어.


「헤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어, 꽤나 지쳤다고……」
 하교중, 버스 안에서 나는 오늘 부실에서 있던 사건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다
「다이아 선배 진지하니까~ 기분은 알 것 같기도 해」
「같은 3학년이라도 마리 선배는 굉장히 호의적이고, 카난 선배는 의외로 장난기가 있어서 대하기 편한데……」
「확실히 그렇긴 하지」
 그렇게 말하면서, 요우 선배의 얼굴은 웃는 표정이었다
 나도, 딱히 그녀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Aqours나 우리를 소중히 생각하고, 지탱해주고 있단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뒷담 같은 걸 하고 싶었던게 아닌데, 어떻게 해도 계속 이런 얘기가 되는 게 싫다
「그럼, 요시코쨩은 어땋게 하고 싶어?」
「……좀 더 다이아 선배랑 친해지고 싶어」
「응, 요시코쨩이라면 그렇겠지」
 항상 어울려 주는 만큼, 요우 선배는 나를 잘 이해해주고 있었다
 솔직하지 못한 나를, 솔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은, 굉장히 고마웠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될까」
「역시, 서로를 잘 모르는 것도 크겠지. 둘다 제대로 이해를 안하면, 이런저런 오해를 낳을 타입이니까」
「……그렇네」
 확실히 다이아 선배에 대해 아는 개 없어, 찔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 곤란하다
「요시코쨩이랑 다이아 선배는 워낙 접점이 없으니까. 원래는 당연히 몰랐을 거고, 취미, 사는 곳, 학년, 유닛, 전부다르잖아」
「응」
「본인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얘기해서, 다이아 선배를 알아가는 게 제일이지 않을까」
 친해지는 지름길은 역시 그것뿐이려나
 상대를 모르는데 친해진다는 건 역시 말도 안 되지
「아 그래도, 3학년한테는 묻기 힘들테니까, 루비쨩이나 하나마루쨩한테 묻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그러는게 부끄럼쟁이 요시코쨩한테도 쉬울거고」
「누가 부끄럼쟁이야!」
 하지만 실제로 3학년이랑 얘기하는 것보단 그게 더 편할거고
 뭣보다 동생인 루비라면 누구보다도 다이아 선배에대해 잘 알겠지
「그래도 고마워, 그렇게 해볼게」
「응, 전속전진 요ー시코ー라고!」
「요하네야!」

 

「엣, 언니에 대해서?」
 다음날, 학교에서 루비를 잡아, 다이아 선배에 대해 묻기로 했다.
 갑작스런 질문에 조금 놀랐는지, 당황한듯한 표정을 보이는 루비와 하나마루
 이 애들 입장에선, 무슨일인가 싶겠지
「다이아 선배라니 갑자기 무슨 일인데?」
「조금 신경쓰이는 것 뿐이야」
「흐응」
 하나마루가 뭔가 더 말하고 싶어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뭐 상관없잖아, 그래서, 다이아 선배 말이야」
「으~음, 언니에 대한 거라고 해도, 너무 추상적이라」
 아차, 다이아 선배에 대해 알아보자 해도 , 어떤 것을 알아볼지 까진 생각 못 했다
「그으, 그러니까, 그래. 왜 그렇게 딱딱한 건지 같은 거」
「딱딱해? 표정이?」
「분명 성격이쥬」
「그리고 머릿속이나 이름이 그렇지」
 우와, 너무 심한 거 아냐
 친동생이랑 그 친구한테까지 저런 소릴 듣는 건, 조금 불쌍해졌다
「그리고, 꽤 시끄럽지. 항상 냉장고에 있는 언니의 푸딩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지겹게 설교하고」
「정말이지, 너무한 사람이네유」
 아니아니,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루비가 잘 못 한거잖아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귀찮은 곳이 있지」
「응, 언니는 정말 좋아하지만, 가끔은 어울려주기 힘들때가 있단 말이지~」
 뭐랄까, 어제 내가 요우 선배에게 푸념을 늘어놓던 것과 비슷한 흐름이 됐다
 아니 그리고, 루비는 좋아하는데~ 라고 말하면 다 용서 될 줄 아는 건가
「아, 그렇지만 의지가 되는 건 분명해. 항상 루비를 일으켜주고, 공부도 봐주고, 화가 나도 마지막에는 꼭 용서해주고」
「그리고 돌보주는 것도 잘하지. 마루가 신사 중간 계단까지 불렀을 때도, 제대로 와줬어. 언젠가 처럼 자기가 정한 집합 시간에 늦을 때도 있지만」
 아아, 하나마루가 묘하게 신랄한건, 아직 그때 일을 담아둔건가
 뭐 이녀석은, 꽤 오래전 일도 담아두는 타입이니까
 그래도 초반엔 그렇다치고, 둘다 의외로 고평가
 귀찮은 점은 있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게, 공통적인 걸지도 모르겠네
「둘다 고마워, 왠지 모르게 알 것 같아」
「응, 힘이 됐다면 다행이야」
「다이아 선배한테는 이 얘기, 말하면 안 되니까」
「알고있어, 그 쯤은」
 들키면 절대로 설교다, 나도 포함해서
 우선은, 상냥하고 사람을 잘 돌본다는 건 알겠다
 평소엔 좀 무서워서, 꽤나 사양하는 편이지만, 평소대로의 나를 보여줘도 의외로 받아들여 줄지 모른다. 평소 루비의 태도를 보면, 이러니저러니 해도 귀여워 해주는 것 같고
 그래도, 두 사람의 의견만으론 불안하니까, 다른 사람들 한테도 물어볼까

「과연, 그래서 우리들한테 온거구나」
 납득한 것 처럼 고개를 끄덕이는 카난 선배
 엄밀히 말하자면 얘기하기 쉬울 것 같은 마리 선배를 만나러 온거지만, 함께있는 카난 선배도 잡아 버렸다
「다이아라, 가장 먼저 딱 떠오르는 건 귀엽단 거려나」
「귀, 귀여워?」
 꽤나 예상치 못 한 말
「아- , 확실히」
 카난 선배까지 동의하고 있고
「조금 놀린 걸로, 바로 크게 반응한다거나, 작은 일에도 리액션이 크다거나, 똑부러진 것 같으면서도 빠진 곳이 있고――조금 생각만 해도 귀여운 에피소드가 떠오르는 걸」
「마리는 특히 다이아한테 장난을 잘 치니까~」
 확실히, 듣고보니 3학년이서 장난칠 때, 다이아 선배를 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긴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 둘이 굉장한 것도 있지만, 의외로 친근한 부분도 있다는 건가
「아마 다이아와의 관계로 고민하고 있는 거 같은데, 부담없이 하면 된다구. 그 아이 첫인상은 어려울지 몰라도, 굉장히 착한 아이니까, 요시코랑 똑같이」
「그래그래, 우선 허그라도 하는 게 어때」
「그건 카난 선배나 그런 거고……」
 실제로, 내가 갑자기 『허그하자』라고 말하면, 반대로 아픈 건 아닌지 걱정해주면서 친밀하게 대해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방법은 아니지 아니야.
「뭐어, 카난 얘기는 제쳐두고, 한 번 응석부려봐. 다이아는 연하한테 약하――원래 남 돌보기를 잘하니까, 밀어내거나 하진 않을거야」
「응석, 이라」
「준비는 다 해둘테니까. 오늘은 부활 쉬지만, 방과후에 부실로 와봐」
「아, 알았어」
 뭐가 뭔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얌전하게 마리 선배의 말을 듣기로 하자
 근데 준비라, 대체 뭘 한다는 거지


 방과후, 말해준대로 부실로 가니, 확실히 그곳엔 다이아 선배의 모습이 보였다
 그것뿐이라면 고마웠겠지만, 문제는 표정이 꽤 험하단 것. 마리 선배는 어떤 방법으로 다이아 선배를 여기로 불러낸 거지
「수, 수고하십니다」
 조심조심, 부실로 들어간다
「어라 요시코 씨, 드디어 오셨군요」
 나를 보고서 약간 표정이 풀린 것 같지만 그럼에도 딱딱한 표정인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마리 씨에게 들었습니다, 입학 초기의 등교 거부 탓으로, 낙제할 것 같다고」
「하?」
「뭐 분명 뭔가 사정이 있었겠지만 공부를 봐달라는 거라면 직접 얘기하시지」
 무슨 이유를 만든 걸까, 그 사람은
 이래서야 내가 완전 바보 같잖아
 게다가 공부? 모처럼 부활동도 쉬는 날인데 왜 내가 그런일을 해야 하냐고
「아, 아냐, 괜찮아. 딱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됐으니까 준비하세요. 낙제라니 용서 못합니다」
「네, 넵」
 유무를 듣지 않는 태도. 역시 이 사람은 딱딱하다
 여기서 말을 안 들었다간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으니, 얌전히 따르자

「……생각보다 잘하는군요, 요시코 씨」
「그런가」
 공부를 시작한지 1시간, 갑자기 시작된 공부회는 의외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애초에, 과연 낙제를 할 정도로 나쁜 성적은 아니였다. 그렇다고 특출난 것도 아니여서, 다이아 선배의 가르치는 방법도 좋아, 굉장히 도움은 되고있다.
「이정도로 낙제까진 아닌 것 같은데――아, 거기 틀렸습니다」
「아, 그렇네」
 다이아의 얼굴엔 ?마크가 떠있다
 그거야 당연하지, 낙제 같은 건 마리 선배가 한 거짓말 뿐이니까
 ……거짓말 맞지, 출석일수도 괜찮았었는데
「이정도로도 진급에 문제가 있다는 건, 소행에 문제가 있다는 걸까요」
「그, 그런 거 아―― 니야」
 초반에 히키코모리적 행실이나, 평소의 중2적 언동, 짐작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지금의 그 간격, 역시 뭔가」
「아, 아니야, 딱히 아무것도 없다니까」
 역시 그정도의 일로 그렇게까지 될리가 없겠지
「! 설마, 부활동은 나오지만 평소의 수업은 결석을 하고 있다던가」
「땡땡이는 안 해!」
「아아, 가능성있습니다. 그야 아이같이 이상한 언동을 펼치는 요시코 씨니까, 반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도 이상할게 없는――」
「내 얘길 좀 들어!」
 아주 확신에 찬 것 때문인지, 아주 일직선이다
 게다가 이상한 언동이라니 말이 심하잖아
「요시코 씨, 힘들었죠. 어제도 분명, 방과후의 시간을 가늠하다 와서 늦은 거군요」
 왜인지 부드럽게 안아준다
 아, 의외로 나쁘지 않은――이 아니잖아!
「딱히 괴롭힘 당하는 거 아냐! 아무것도 아니라고!」
「괜찮습니다, 무리하게 말하지 않으셔도, 제가 어떻게든 해드릴게요」
 전혀 아니야, 이제 안되겠다 이 인간
「우선 루비에게 얘기를 듣겠습니다, 요시코 씨, 오늘은 돌아가도 괜찮겠죠」
 그렇게 말한다음 다이아 선배는 부실을 뛰쳐나갔다
 뭔가 복잡한 일이 됐다
 다이아 선배 폭주에는 익숙해졌으니 괜찮겠지만, 일단은 나중에 루비에게 연락이라도 해둘까. 이상한 전개가 되면 귀찮으니까

『요시코쨩, 집에 전력으로 달려 온 언니한테, 「요시코 씨는 평소 수업에서 어떤 느낌이냐」고 묻는데,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집으로 와서, 루비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첫 마디가 이것이었다
 냉정함을 되찾는 걸 기대했었지만, 무리였네
「잘은 모르겠지만 이상한 오해를 한 것 같아」
「그렇구나, 우선은 사실대로, 타천사스런 행동으로 조금 붕 떠있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뒀어」
「떠있다니 너 말이지」
「루비는 좋아하지만, 그런 요시코쨩」
「고, 고마워」
 좋아해주는 건 조금 기쁘다
「근데 그렇게 말하니까, 언니가 안색이 바뀌여선 밖으로 나갔는데, 왜 그럴까」
 굉장히 안 좋은 예감 뿐이다
「루비, 또 다른 얘기 한 건 없어?」
「그으러니까, 인간관계로 고민 하고 있다고도 말했어. 그 언니 문제가 있었잖아, 과연 본인 때문이라곤 말은 안 해서, 애매한 표현이 됐지만」
「뭣」
 물론 루비에게 나쁜 의도가 있던 건 아니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 말투는 절대로 위험하다. 굉장한 오해를 낳았을 거라고
 아아, 분명 내일 무슨일이 있을 거야
 학교, 정말 가기 싫어지네

 

「요시코 씨, 잘 왔군요」
 다음날, 교실에 가보니, 그곳엔 왜인지 다이아와, 뒤에서 히죽거리는 나머지 3학년이 있었다
「다, 다이아 선배? 왜 여길――」
「당연하잖아요! 요시코 씨에게 향하는 괴롭힘을 멈추기 위해섭니다!」
 안 돼, 아니나 다를까 폭주가 심해졌다
「자, 잠깐 다이아 선배, 오해야! 반 애들이랑은 다들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지만, 어제 듣기로는――」
「그, 그치 애들아」
끄덕끄덕 고개를 끄덕이는, 분위기를 은근슬쩍 살피고 있는 루비와 하나마루 이외의 반 친구들
 갑자기 학생회장(과 이사장)이 들이닥치고, 괴롭힘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 무슨 일인가 싶을 것이다
「그럼 대체 왜, 어제는 그런 일을?」
 그건 너가 어제 멋대로 폭주한 것 뿐이잖아, 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이아 선배의 이런 부분을 모르고, 교실에서의 대화만 듣는 반 친구들은, 나는 완전히 적당한 얘기나하는 성격 이상한 애로 보일 것이다
「그, 그건」
「그건?」
 어떻게 해야 하지, 최상의 조건이 떠오르지 않아
「도, 돌봐줬음 해서. 나도 루비 처럼, 다이아 선배한테 어리광부리고 싶었어」
 혼란스러운 머리로 고심끝에 나온 내 말은, 스스로도 바보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고
 하나마루와 루비는, 그건 아니지라는 얼굴로 깼다는 듯한 분위기에
 다이아 선배와 같이 온 마리 선배랑 카난 선배는, 웃음을 참기위해 필사적이다
 하지만, 정작 다이아 선배는――
「죄송합니다, 눈치채지 못 해서」
 훌륭할 정도로 믿어버리고, 자애로운 표정을 짓고선, 나를 안아줬다
「외로웠죠, 이상한 행동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었죠」
 타천사도 너보단 정상일거야 라며 태클을 걸고 싶었지만, 이제 됐어
 이렇게 누군가한테 어리광부리는 것도, 의외로 나쁘지 않네
「저를 진짜 언니처럼 생각해도 괜찮아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받아줄 테니까요」
그리고 뭣보다 귀찮아질테니까, 이제 그냥 이대로 흘려보내자
 이렇게 선생님이 올때까지 잠시동안, Aqours의 멤버나 반 친구들에게 미묘한 눈빛을 받으며, 나는 다이아 선배에게 안겨있었다

 

―――몇 주 후, 부실――――

「자 요하네쨩, 이쪽으로 오세요」
 그 이후로, 다이아 선배는 사람이 바뀐 거 마냥 나에게 상냥하게 변했다
 타천사도 이해를 해주고, 오히려 자기 자신이 먼저 분위기를 타기도 한다
 연습 중에도, 학교에 있을때도, 이러니저러니 항상 함께
 루비에게『언니를 빼앗겼어』라고 들을 정도로, 나와 딱 붙어다닌다
「오늘도 요하네쨩은 귀엽네요~」
 머리를 마구 쓰다듬어지며 생각해본다
 루비와 이럴땐 자매 꽁트라고 바보 취급했지만, 실제로 당사자가 되니 즐겁다고 해야 하나 뭐랄까, 굉장히 기분이 좋다
 정말로 상냥한 언니가 생긴 것 같아서, 솔직하게 기뻤다
마리 선배의 말대로, 다이아 선배한테는 응석을 부리는 게 답이였다
「에헤헤, 루비쨔~앙」
 옆에선 하나마루가 루비에게 무릎베개를 해준다
 다이아 선배가 나를 우선시 해준 이후로, 이 두사람의 스킨십이 늘어난 기분이다
『요시코쨩 덕분에 루비쨩이 전보다 더 응석을 부리게 됐어유』라며 왠지 감사를 받았다
 처음에 약간 험악해질 뻔한 루비와의 관계를 잘 풀어준 것 같은 것이니, 오히려 감사를 하고 싶은 건 내쪽이지만, 뭐 됐나, 행복해 보이고
「에헤헤, 다이아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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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3084766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27:45.13 ID:pJN3x2WH


카난「아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요시코「네、네에……」덜덜

카난「타천사란 건 뭐야?」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28:19.75 ID:pJN3x2WH


요시코「그、그게. 타천사란 건」

카난「아!알았다!그런 캐릭터구나!」

요시코「캐릭터 아냐!요하네는 천계에서 추방된 천사……」

요시코「그래서 내 주변에서는 항상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카난「헤-」

요시코「신에게 너무한 사랑을 받은……」훌쩍

카난「그런 설정?」

요시코「설정이라고 하지마!!」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29:01.50 ID:pJN3x2WH


카난「아하하、미안미안」

요시코「정말이지……알겠어? 난 타천사 요하네라고!」

카난「근데、불행한 일이라니 무슨 일이 있었어?」

요시코「읏……그런 걸 묻는 거야?」

카난「뭐、은근 궁금하고」

요시코「좋아. 말해 주겠어!」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30:34.82 ID:pJN3x2WH


요시코「그렇지……소풍이나 그런 행사가 꽤 있잖아?」

카난「아아!있지!」

요시코「그럴 때는 무조건 비가 오는 거야…… 아니면 열이 올라서 쉰다거나」

카난「아- 다이아가 그랬었지」

요시코「다이아가?」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32:15.31 ID:pJN3x2WH


카난「어렸을 때긴 하지만?」

카난「자주 마리랑 놀러 갈때 다이아가 열이 나서 쉬곤 했었어」

요시코「그 다이아가……」

카난「착실한 사람으로 보여도 실은 약간 얼빠진 부분도 있단 말이지」

카난「그래서 그건 모두에게 있는 일이니까 불행이 아냐」

요시코「뭐!아、아직 더 있어!」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33:21.64 ID:pJN3x2WH


요시코「비 온 뒤에 길을 걷다보면 옆에 지나가는 차가 웅덩이를 밟고 물을 쏟아낸다거나 !」

카난「아ー、나도 자주 그래-」

요시코「아、아직이야!거、걷다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넘어진다거나!」

카난「루비쨩이 자주 그렇지」

요시코「으그그!!」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38:42.45 ID:pJN3x2WH


카난「음- 그럼、요시코가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건 없어?」

요시코「에?행운?」

카난「항상 불행해~ 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작은 행운은 있을 거 아냐」

요시코「행운…… 그、그렇네……」

요시코「모두를 만나게 된 일、Aqours를 시작한 거」

카난「봐、역시 있잖아」싱긋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39:48.52 ID:pJN3x2WH


카난「요시코는 미인이니까 어두운 얼굴하지마!」

요시코「뭣!?」

카난「랄~까나 좋아!요시코랑 이걸로 사이 좋아졌어!」

요시코「에?」

카난「아니、뭔가 마리랑 다이아랑은 얘기를 하는데……나한테는 말도 잘 안 걸어주니까……」

요시코「그랬던가……」

카난「응……」

요시코(과、과연……)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43:01.15 ID:pJN3x2WH


요시코「딱히 싫어해서 말을 안 한 건 아니라고?」

요시코「무슨 얘길 해야 할지 모르겠고」

요시코「마리처럼 먼저 얘길 걸어오지도 않잖아?」

요시코「또、다이아 처럼 귀찮게 굴지도 않고……」

카난「하하、다이아가 들으면 화낼 것 같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43:58.25 ID:pJN3x2WH


요시코「그럼 이걸로 만족 한 거지?」

카난「만족?」

요시코「아니、그게 나랑 이야기가 하고 싶던 거잖아?」

카난「응」

요시코「그러니까、이걸로 만족했지?라는 거야」

카난「아니아니!아니야!완전 아니야!」

요시코「에?」

카난「나는 요시코랑 친구가 되고 싶어!」

요시코「아、 Aqours 동료잖아!」

카난「 Aqours로、가 아니라 난 요시코랑 친구가 되고 싶어!」

요시코「에에…」

카난「친구 해줄 때까지 보내주지 않을 거니까…」

요시코「에에에……」

요시코(부、불행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46:45.62 ID:pJN3x2WH


다이아「후우、이걸로 끝이군요」톡톡

다이아「생각했던 것 보다 일이 더 길어져버렸네요」

다이아「마리 씨는 제대로 이사장 일을 하고 있으려나요……」

다이아「뭐 마리 씨니까 걱정 할 건 없겠죠」

다다다닷!

다이아「응?이런 시간에 복도를 달리는 사람이라니…… Aqours 멤버 말곤 떠오르는 사람이……없군요」하아

다이아「당신들!복도에서 달리지 마!」벌컥

요시코「다이아!살려줘!!」

다이아「삐갸!? 뭐、뭔가요!?」움찔

요시코「됐으니까!!」

다이아「네、네에?」

카난「요시코!어딨어!」

요시코「히익!왔다!!」덜덜덜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50:06.93 ID:pJN3x2WH


다이아「카난 씨?」

카난「다이아!」파앗

다이아「무슨 일인가요?소란스럽군요」

카난「저기 말이지、요시코 못봤어?」

다이아「불행이도. 저는 밖으로 한 발짝도 나오질 않았기에 모릅니다」

카난「……」지긋ー

다이아「뭐、뭔가요?남의 얼굴을 빤히 보고」

카난「다이아、나한테 숨기는 거 있지?」

다이아「무슨!제、제가 그럴리가 없잖아요!!」

카난「흐음……그럼、됐어」

다이아「휴」

카난「그러면、요시코 발견하면 알려줘!」

다이아「알겠습니다」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55:12.73 ID:pJN3x2WH


다이아「그래서、뭘 하신 건가요……당신?」

요시코「아무것도 안 했어!」

다이아「아무것도 안 했는데 당신을 저렇게까지 끈질기게 쫓아다닐리 없잖아요?」

요시코「그저 설교랑 친구가 돼 달라는 것뿐이었어!」

다이아「되면 되잖아요」

요시코「 Aqours 모두는…… 그……」

다이아「뭔가요? 괜찮으니까 말해보세요」

요시코「……가족 같은 느낌으로……그게……친구 이상이라고 할까……」

다이아「카난 씨!!찾았어요!!」

요시코「잠ㄲ!!」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2:57:21.62 ID:pJN3x2WH


다이아「자、요시코 씨」

요시코「뭐、뭐야……」

다이아「카난 씨에게 아까전의 말을 전해주세요」

요시코「시、싫어!부끄러워!」

다이아「뭘 이제와서 부끄러워 하는 건가요」

요시코「아、아니야!그건 내 안에 잠든 요하네와는 다른 인격……」

다이아「그러니까 그게 요시코란 거잖아요」

요시코「그니까!아니얏!」

카난「요시코는 나랑 친구가 되고 싶지 않아?」

요시코「에?」

카난「아니、그렇게까지 싫었다면……미안」

요시코「아、아니야……그……」

요시코「그러니까……」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3:00:06.18 ID:pJN3x2WH


요시코「……」

요시코「후」

요시코「후후후후、아하핫하하핫!!」

다이아「삐갸!?」

카난「요、요시코!?」

요시코「요시코?아니、나는 타천사 요하네!」

요시코「마츠우라 카난. 당신은 나와 친구가 되고 싶단 건가?」

카난「맞아!」

요시코「어리석은……내 옆에 서려하다니 분수를 알거라!」

다이아「요、요시코 씨!」

요시코「그러니까、카난. 당신은 특별히 내 리틀데몬으로 삼아주겠어」

카난「리틀데몬?」

요시코「그래……당신도 나와 함께 타천하자?」도야

다이아(의미를 모르겠어요)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3:07:16.97 ID:pJN3x2WH


카난「다、다이아」갸웃갸웃

다이아「아마、요시코 씨 나름의 감사표시라고 생각해요」

요시코「자、어쩔래? 함께 타천해서 나를 섬길 거야. 아니면 그만둘거야」

카난「그럼!나도 리틀데몬 할래!」

카난(뭔진 잘 모르겠지만!)

요시코「후후후、지금!여기서!계약은 성립됐다!!」

다이아「간단한 계약이군요……」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3:12:28.83 ID:pJN3x2WH


카난「그럼、앞으로는 나도 의지해줘!친구니까!」

요시코「아니、그러니까 당신을 리틀데몬이지 친구가 아니야!」

카난「수줍은 거야?」

요시코「뭐!?스、수줍은 거 아니거든!」

카난「아하하、얼굴 붉은데」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3:13:43.11 ID:pJN3x2WH


다이아「뭐、이걸로 Aqours가 더 발전한다면 좋겠지만요」

다이아「요시코 씨도 조금씩 Aqours에……아니、저희에게 마음을 열고 있고」

다이아「그러니、저도 조금 더 모두와 가까운 사이가 되어야겠어요!」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はんぺん) 2018/07/06(金) 13:14:56.15 ID:pJN3x2WH


후일、카난 씨는 그날부로 요시코 씨에게 착 달라붙어 다닙니다

그럴때마다 마리 씨가 질투하거나、치카 씨가 참견을 하는 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죠

사이가 너무 좋은 것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군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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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657436

 

 

요시코(요우가 짜증나)

요시코(얼굴도 잘 생겼고 스포츠도 만능에다 요리나 재봉도 잘하고 학교의 스타같은 존재、모두의 인기인)

요시코(내가 되고 싶은 리얼충을 본 뜬 것 같은 사람…)

요시코(내가 원하는 걸 그대로 형상화 한 것 같은 존재… 짜증나…)

 

 

 


요시코「근데 좋아한다고ーー!」

요우「요시코쨩 혼자 뭐해?버스 왔는데?」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야!!」



--

[버스]

요우「그래서!오늘 수업중에 치카쨩이~!」

요시코(이 때는 대략 《요우의 하루》 이야기가 시작된다)

요우「~그리고 리코쨩도 말이지!」

요시코(정말 말 잘하는 사람이다)

요우「그랬더니 반 친구들도!!」

요시코(여러 여자 아이들이 대화에서 나온다)

요시코(나는 최근에야 겨우 반 친구들이랑 말할 수 있는 정도가 됐는데)

요시코(역시 짜증나)


요우「앗、미안 내 얘기만 해서…지루했지?」

요시코「전혀 전혀 아니니까、좀 더 요우의 얘기를 들려줘」


요시코(질투는 하지만 역시 당신의 목소리 좋아하니까)


요우「그래?그래서 말인데!만약 괜찮으면 지금부터 누마즈에 쇼핑갈까 하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

요시코「쇼핑?어디 갈건데?」

요우「옷 보러 갈려고!그게 최근 더워졌으니까 새로운 여름옷을 갖고 싶어서!」

요시코「좋아、나도 옷 한 번 볼까 했었고」

요우「아싸!그럼 같이 옷가게까지 요ー시코ー!」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야!」


--

요우「어때?이 옷?」

요시코「엄청 어울리는데」

요우「정말!헤헤헤、고마워!」

요시코(아아~귀엽잖아 젠장~)

요시코(아까부터 입어보는 옷 전부 어울리고)

요시코(역시 의상 담당이라 그런 눈이 좋은 건가?)

요시코(짜증귀엽이네)

 

요시코「근데 여름이잖아 바지는 덥지않아?」

요우「아아~역시 그럴려나?」

요시코「아예 그냥 초미니 스커트 같은 걸로 해버려!자!이런거!!」

요우「에에!?긋 그런 거 입었다간 보인다고///」

요우「그래도、요시코쨩이 그렇게 말한다면 입어보기는 해볼까…///」


요시코(큭、어디까지 귀여운 거야 이 선배…)



--

요시코「결국 안 샀네、그 미니스커트」

요우「아니~、그야 진짜 짧으니까 계단 올랐다간 아웃이라고 그거?」

요시코「확실히 엄청 짧았지」

요우「그러고 보니 나만 옷을 사버렸네 요시코쨩은 괜찮아?아무것도 안 샀잖아?」

요시코「뭐어 딱히 맘에들던 것도 없었고」

요시코(사실은 살 돈도 없었지만)

요우「그랬구나 어울리게 해서 미안?…그러면!어울려준 답례라도 할겸 스티커 사진 찍으러 가자!내가 살게!!」

요시코「스슷슷 스티커 사진!?!?」

요시코(그 리얼충 이외는 받아주지 않는 공간에 있어 내가 일절 발을 들여놓은 적도 없는 그 스티커 사진!?)

요우「응 스티커 사진!요시코쨩은 별로 찍은 적 없어?」

요시코「이 타천사인 내가 찍었을 것 같아?」

요우「아아、없구나. 그럼 스티커 사진 데뷔네!가자!요시코쨩!!」

요시코「자、잠깐 난 아직 가겠다고 안 했는데!?」


--

요우「그럼 요시코쨩은 왼쪽으로!」

요시코「여기가 그 마기 사진기 속… 생각보단 넓네…」

요우「최근엔 전신이나 여러 포즈로도 찍을 수 있으니까」돈을넣-설정 뿅뿅

요시코(역시 요우…익숙한 손놀림으로 설정을 하네…이게 리얼충인가…짜증나)

요우「좋아!이걸로 됐으려나!그럼 요시코쨩 좀 더 붙어!!」뺨찰딱

요시코「자자자자!!/// 잠깐 너무 가깝잖아!?!?///」

요우「그래?그래도」

스티커 사진기『뺨을 붙이고 하트를 만들자!!』

요우「봐봐」

요시코「스티커 사진은 포즈도 지정해주는 거야!?무서워!!」

요우「요시코쨩!시간 끝나 버려!자!포즈!!」

요시코「엣에에ーーー!!!」


--

요우「우왓、요시코쨩 이거 반쯤 눈 감았는데?」

요시코「어쩔 수 없잖아!처음이니까!!」

요시코(정말- 모처럼의 첫 투샷이 이런 식으로 되다니…!」

요우「앗!그래도 이것 봐!둘이서 위로 손가락 가르키는 거!이건 잘 찍혔어!」

요시코「정말로、이건 잘 나왔네」

요우「자 이제 낙서 타임이다!요시코쨩도 그려!!」

요시코「엣!?뭘 그려야 되는 건데!!」

요우「그렇네?《요우 앤드 엔젤》이런 느낌?」

요시코「엣 엔젤!?///」

요우「응!타천사는 영어 모르겠고 엔젤로!자 요시코쨩의 등에 날개도 그려줄게!」휙휙-

요시코(뭔가 엄청 자연스럽게 두근거렸어… 이러니까 천연 이케멘은 짜증난다고!)


--

요우「재밌었지!스티커 사진!」

요시코「뭐、나쁘진 않을지도…?」

요우「요시코쨩 후반 낙서에 푹 빠졌으면서~」

요시코「그 그건 익숙해진 것 뿐이야!」

요우「그러고 보니 이건 어디에 붙일까?」

요시코「가지고 있기만 하는 건 안 돼?」

요우「에에-!모처럼 찍은 건데 붙이고 싶지 않아?예를 들어 폰이나?」

요시코「폰!그런 건 꼭 커플 같고 부끄럽잖아!」

요우「그래?다들 하는데?」

요시코「안해 안해!!」

 

아아、역시 요우랑 있으면 즐겁네…

내가 모르는 것도 잔뜩 알려주고.

요우랑 있으면 새로운 것 투성이야.

이대로… 아니、더욱 요우랑 가까워지고 싶어

오늘、요우와 나、

 

 

《빵빵ーーー!!!》

 

요시코「엣?」

 

옆쪽을 보니 자동차가 맹렬하게 이쪽을 향해 오고 있었다

신호도 무시한채

어째서 이런 타이밍에?

내 불행 탓이야?

오늘 방송 못 하잖아

내일부터 연습에도 참가 못할거 아냐

아아

지금 요우한테 고백하려고 했는데…


요우「요시코쨩!!」

요시코「!」


눈치챈 순간 난 요우에게 밀려졌다

잠깐만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그런 짓 하면 네가 차에 부딪히잖아

그러면 Aqours의 모두가 슬퍼한다고

치카 같은 경우는 회복도 못 할 거라고

팬 아이들도 슬퍼할거고

 

그리고 남겨진 나는 어쩔건데

또 학교에 혼자서 가야 하잖아

어째서 넌 그렇게 멋진거야

짜증나

하지만 제일 짜증나는 건

 


자신의 마음에 거짓말 하는 나 자신이 제일 짜증나

 

 

 

 

 

요우「핫、위험했네 요시코쨩」

요시코「!?엣!?!요우!?!」

요우「왜 그래?앗!갑자기 밀어버려서 어디 부딪힌거야?미안해!」

요시코「아니아니!나는 완전 괜찮은데 요우는 멀쩡해!?」

요우「나?나야 괜찮지!요시코쨩을 밀어버린 다음 바로 백스탭으로 뒤로 피했어!」

요시코「너 얼마나 초인인거야…」

요우「괜찮아괜찮아!게다가 이 저자、기본적으로 배드 못 쓰니까 괜찮겠다 싶어서!」

요시코「갑자기 메타 발언 하지마」


--

요우「자、요시코쨩. 주스 사왔어. 기분은 좀 나아졌어?」

요시코「응、갑자기 그런 일이 있어서 피곤한 것 뿐이야…… 저、아깐 정말 고마워. 요우 덕분에 살았어」

요우「괜찮다니까!요시코쨩을 도울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요시코「요우…」


이제 난 내 마음에 거짓말하지 않을 거야

나는 요우가 좋아

분명 이건 신이 나에게 주신 찬스야

요시코「저기、요우」

요우「응?왜 그래 요시코쨩?」

요시코「저기……」


아까 스스로 정했잖아、오늘 고백하자고

내 진심어린 감정을、요우에게

 

 

 


요시코「요우、달이 아름답네…」

 

요우「엣……」

요시코「…………」

 


요우「우와ー!정말!!굉장한 보름달인데!!」

요시코「그래、굉장한 보름달………응?」

요우「아니、이렇게 아름다우니까 경단 같은게 먹고 싶어져 버리는데!」

요시코「엣?저기 요우、의미는 아는…?」

요우「응?보름달이니까 달이 아름답다고 한 거 잖아?」

요시코「………긋 그래!!그야말로 타천사인 나에게 어울리는 보름달!!」

요우「오옷!나왔다 요하네쨩!」

요시코「그러니까 요시코!…어라?」

요우「하하!역시 요시코쨩은 기운 넘치는게 요시코쨩 다워!」

요시코「후훗!요하네님이 풀이 죽거나 할 거 같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아……」



--


요우「그럼 요시코쨩 내일 또 봐!」

요시코「응、오늘은 정말 고마워」

요우「나야말로 어울려 줘서 고마워!그럼 안녕!」터벅터벅

 


요시코「………」

요시코「………………」

요시코「왜、달이 아름답네요를 모르는 거야!?」

요시코「나츠메 소세키 정돈 알라고!」

요시코「내가 한 긴장 돌려줘!」

요시코「짜증나 짜증나!」

요시코「그래도 제일 짜증나는 건!」

 


요시코「솔직히 좋아한다고 말 못한 내 자신이 제일 짜증나ーーー!!!!」

 

 



--

요우「왔어요-」

요우엄마「어서와 목욕물 받아놨으니까 먼저 들어가렴!」

요우「네-에」

터벅터벅
철컥

요우「하아……」

요우「…………」

 

 

요우「정말!요시코쨩 진짜 짜증나!!」

요우「왜 그렇게 까지 하는데 내 마음을 모르는 거야!?」

요우「옷도 요시코쨩이 권한 건 전부 입어 봤고!」

요우「스티커 사진 나도 안 익숙한데 열심히 노력해서 찍었고!!」

요우「요시코쨩의 위기도 도왔는데!!!」

요우「어~째서 내가 요시코쨩을 좋아한다는 걸 눈치 못채는 거야!!!!」

요우「얼마나 둔감타천사쨩인 거냐고!!」

요우「정말 그 후배 짜증나!!」

 

 

요우「근데 좋아해ーーー!!!」

 

 


요우「……그런데 왜 갑자기 달이 아름답다고 했을까? 뭐 됐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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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603537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42:58.91 ID:smclJ9VT


리코「저、요우쨩.  잠깐 여기 이 부분 좀 묻고 싶은데――」

요우「응? 어디?」빙글

 쪽

리코「읏!」

요우「앗、미、미미、미안! 이렇게 바로 뒤에있는 지 모르고!」삐질

리코「……」화아아아악

리코「책임、져 줄거지……?」꼼지락

――

요우「지、지금은 사고로――」벌떡

요우「어? 내 방……?」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47:52.07 ID:smclJ9VT


요우「……으!」화아아아아악

요우「왜 그런 꿈을 꾼 거야 난!」퐁

요우「사고라곤 하지만 리코쨩과、키키、키스라니――」

요우「리코쨩을 정말 좋아하긴 하니만 그런 좋아함이 아니라고!」버둥버둥

요우「……나、리코쨩과 하고 싶은 건가?」

요우「아니아니、자기전에 조금 본 드라마에서 키스신 있었던 탓일거야、아마」

요우「아직 일어나긴 이른 시간이고 다시 자자……」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51:48.05 ID:smclJ9VT


――

리코「저、요우쨩」

요우「왜? 리코쨩?」

리코「……」슥

요우「?」

리코「손、잡자?」

요우「왜?」

리코「왜라니、첫 데이트라고!?」

요우「그렇지、첫 데이트니까」꽉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55:51.02 ID:smclJ9VT


리코「……미안、요우쨩」

요우「에? 뭐가?」

리코「지금 분명 손에 땀이 엄청나서」

요우「아ー、괜찮아. 나도 똑같거든」

요우「사랑하는 리코쨩과 손을 잡고 나란히 걷다니」

요우「그렇게 안 보일 지도 모르지만 엄청 긴장중이라고」

리코「그렇구나、똑같네」싱긋

요우「응」방긋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00:30.81 ID:smclJ9VT


리코「그럼 설마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도 알았다거나……?」두근두근

요우「응、알지도」

리코「그럼、해줘?」

요우「……응♡」쪽

리코「후후、고마워♡」

――

요우「……」벌떡

요우「뭐하는 거야 나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05:03.82 ID:smclJ9VT


――

요우「하아-……」

요우(왜 다시 잘 때마다 리코쨩과 키스하는 꿈만 꾸는거지……)

요우(그 후로도 몇번이나 꿈에서 리코쨩이랑 키스하고――)

요시코「뭐야? 수면부족?」

요우「으음、자기는 하는데 일어날 때마다 정신이 없어서」

요시코「뭐야 그거、뭔가에 씌였다거나!?」기대기대

요우「어떤 의미론 뭔가에 씌인 걸지도」

요시코「! 자세히 들려줘!」

요우「나중에、나도 지금 좀 혼란스러워」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10:50.41 ID:smclJ9VT


치카「아、요우쨩 요시코-쨩!」손흔들흔들

요시코「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리코「좋은아침、요우쨩、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 요하――」

요우「좋은아침、리코쨩」쪽

요시코「하?」

치카「호에?」

요우「응?」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15:01.21 ID:smclJ9VT


리코「요、요우쨩……!?」화아아아아악

요우「……앗」

요우「미、미미、미안 리코쨩!」삐질

요시코「지、지금 그게 씌였다는 그거……?」

치카「요、요우쨩이랑 리코쨩은 그런 관계였구나?」

요우「아、아니야、그――」

리코「……」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19:43.47 ID:smclJ9VT


요우(꿈에서 하도 키스를 하다보니 리코쨩을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키스를 해버렸어……!)

요우(리코쨩 절대로 화났을 거야……)힐끗

리코「읏!」휙

요우(봐、눈도 피하고……!)

요우(아니 애초에 그 꿈이 잘 못한 거잖아――)

요우(……아니지、애초에 왜 그런 꿈을 꾼걸까)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24:13.04 ID:smclJ9VT


요우(나는 리코쨩을――)힐끗

리코「……」지긋

요우「……좋아하는 구나」

리코「읏!」

요우「앗、새버렸다!」

리코「조、조조、좋아한다니 나를……?」두근두근

요우「그게…… 응」

리코「그、그래……」화아아아아악

요우「응……」화아아아아악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27:54.88 ID:smclJ9VT


요시코「……가자」

치카「에、그、그래도」

요시코「뭐라고 할까、우리가 보고 있는 것도 좀 미안하고」

치카「……응、그렇네」쓰담쓰담

요시코「왜、왜 쓰다듬는 거야!」

치카「음、착한 아이라서?」

요시코「요하네는 타천사니까 착한 애일리가 없잖아!」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31:57.93 ID:smclJ9VT


리코「뭔가、신경쓰게 해버렸네」

요우「응」

리코「요우쨩 아까전부터 그 말만」키득

요우「그、그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삐질삐질

리코「……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적극적이었잖아」

리코「키스한다거나 좋아한다고 한다거나」

요우「……」화아아아아악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36:43.56 ID:smclJ9VT


요우「저、저기. 아까 전은、말할 생각이 없었던 거라 다시 한 번 말하게 해줘」

요우「나、리코쨩을 좋아、하는 모양이야」

리코「하는 모양이야라니、확실한게 아냐?」

요우「그게、아까 눈치챈건걸……」

리코「키스하고 나서?」

요우「응、뭐」

리코「이상해」후훗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41:00.28 ID:smclJ9VT


요우「저、리코쨩은……?」

리코「음-. 나는 요우쨩을――」

요우「……」꿀꺽

리코「쪽♡」

요우「!?」움찔

리코「좋아해♡」

요우「자、정말로!?」파아아아앗

리코「좋아하지 않았다면 키스 받고 더 화냈을 거야?」키득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44:50.79 ID:smclJ9VT


리코「다행이네、요우쨩. 내가 요우쨩을 좋아해서」

요우「그건、죄송했습니다……」

요우「어제 리코쨩이랑 잔뜩 키스하는 꿈을 꿔서、그 영향으로 리코쨩을 보자마자 키스해버리고――」

리코「흐음、그럼、첫 키스는 꿈속의 나구나」

요우「아니、뭐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리코「똑같네♡」

요우「에?」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48:21.20 ID:smclJ9VT


리코「나도 꿈속의 요우쨩이 처음이었으니까」

리코「그래도、역시 꿈 속보다 진짜 요우쨩 쪽이 좋아♡」

요우「……나도 마찬가지야」

요우「체온이나、냄새같은、그런게 있어서――」

요우「꿈 속보다 더 더더 리코쨩다워」

리코「내、냄새라니 나 이상한 냄새 나는 건 아니지!?」당황

요우「좋은 냄새인 걸. 샴푸 냄새려나?」킁킁

리코「저、정말! 부끄러우니까 맡지 마!」화아아아악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52:25.23 ID:smclJ9VT


요우「그럼、갈까. 어서 가지 않으면 지각할 거야」슥

리코「……으! 응」꽉

요우「왠지 저기압인데? 손 잡는 거 싫었어?」

리코「뭔가 너무 익숙해서 다른 사람한테도 자주 이러는 거려나」흥

요우「꿈 속에 리코쨩과 잔뜩 잡았으니까」

리코「……그렇구나」

요우「……」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54:51.23 ID:smclJ9VT


요우「역시 목적지 변경!」휙

리코「에? 잠、요우쨩!?」

요우「학교보다 지금은 리코쨩과 단둘이 있고 싶어!」

요우「꿈 속의 리코쨩보다、더 길게 리코쨩과 있고 싶어!」

요우「리코쨩의 꿈 속 나보다、오랫동안 리코쨩과 있고 싶어!」

리코「! 저、정말 요우쨩도 참」후훗

리코「그래도、땡땡이는 오늘만이니까!」

요우「알겠지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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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710689

 

 

위잉

자동문이 열리고、안에 들어가자、헌책의 독특한 냄새가 휩싸인다.
주위를 둘러보니、책상의 앉아 책을 읽는 사람、노트를 펼쳐 놓은 교복의 아이、선반 앞에서 서서 읽는 사람、모두 제각각 할 일을 하고있다.
그렇다、오늘 우리는 도서관 데이트를 온 것이다.

「누마즈에 이런 도서관이 있었구나」
「예、집중하고 싶을 때 자주 이용합니다」
「자주 와?」
「그렇네요. 옛날부터 자주 이용하는 편이죠. 요시코 씨、이쪽으로」

다이아 선배에게 이끌려、도서관의 안쪽으로
……갑자기 손을 잡으면 심장이 놀라잖아
다이아 선배는、파란 블라우스에 흰색 타이트 스커트、그 위에 얇은 노란색 가디건을 걸치고 있고
나는、체크 무늬 원피스에 갈색 재킷을 입고 있다.
데이트지만、도사관이고 하니、서로 그렇게 눈에 띄는 옷은 아니다.

「자、여기가 열려 있네요. 들어가죠. 요시코 씨」

도착한 곳은、공부용 별실.
네모난 방에는 벽에 창문이 하나、그 아래로 책상과 의자가 한 개씩 있었다
입구에는、커튼이 달려 있어、집중해서 공부하기에는 안성맞춤 인 것 같지만
……명백하게、일인용이다.


「……저、저기 다이아 선배?」
「왜 그러시죠?잠깐만요 의자를 하나 더 가져올게요」
「아……」
「딱 있었네요. 안성맞춤이에요」
「다이아 선배、여기 개인실인게……」
「맞아요. 저、이 개인실에서 공부하는 게 차분해져서 좋아하거든요. 이렇게、커튼도 있고」
「개、개인실에 두 사람이라니……괜찮은 거야?」
「딱히、두 사람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는 어디에도 써 있지 않답니다」

화、확실히 그렇지만……
조심스레、자리에 앉자
옆에 놓은 두번째 의자에、다이아 선배도 앉는다.
서로의 팔꿈치가、닿을 듯 닿지 않는、그런 거리

「자、그러면 시작해볼까요」
「으、응」

이、이럴 줄은……몰랐다고오!

 

저는 지금、요시코 씨와 둘이 나란히 、묵묵하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이렇게 친한 친구와 공부를 하러 오는 것이 꿈이었어요
카난 씨나 마리 씨는、같이 공부를 할만한 느낌은 아니니까요.

옆에있는 요시코 씨에게、시선을 돌려봅니다.
노트를 바라보는 그 표정은、진지함 그 자체
반듯한 얼굴이 더욱 빛나는군요

「……응?」

요시코 씨가、이쪽을 눈치채고 말았네요
일단은、웃어 볼까요

「뭐、뭐야……」
「아뇨、요시코 씨、감사합니다.」
「뭐、뭔데 갑자기」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공부하죠」

얼굴을 붉히고、석연치 않은 모습 그대로 요시코 씨는 공책으로 시선을
되돌렸습니다.

오늘은、즐거울 것 같아요.

 

「……」

장난치고 싶다.

그렇게 결심하고 몇분이 지났을까
지금은 문제를 푸는 건 손에 맡기고、머리는 어떻게 해야 혼나지 않고 건들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

그게、어쩔 수 없지 않은가
다이아 선배가 옆에있고、왠지 모르게 갑자기 웃어주고……
생고문이다.

게다가、사실、두 사람이 따로 공부하는 건 처음이다.
지금까진、다이아 선배가 나를 봐줬었으니까
시간이 갈수록、가만히 못 있겠다
귀에 바람을 넣어볼까、아님 무릎에 다이빙할까
……절대로 혼나겠지

――그렇게、공부를 시작하고 얼마후

나는、무료한 왼손을 책상에서 살며시 내린다
몇번이나、상황을 살피고선

「……으」

화내지 않기를...
그렇게 염원하며……다이아 선배의 허벅지에、살짝 손을 올렸다.
다이아 선배가、순간 움찔하는 것을 느낀다.

뭔가、반응이 있을까……아니면……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다이아 선배가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진다

「……!」

다이아 선배의 손이、내 왼손에 겹쳐졌다

그리고、손가락이 교차한다.

「읏……」

심장이、튀어 나올 뻔 했다

슥슥슥
펜이 움직이는 곳 아래、서로의 손이 얽혀있다
다이아 선배의 손、부드러워……

「……스읍……하……」

조용히 심호흡을 하고、마음을 진정시킨다
기대버릴까 하는 욕망을 누르고서、왼손에 약간 힘을 준다
그것에 반응하듯、다이아 선배도 힘을 줘 돌려준다

공부하는 곳 아래로、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존재를 재차 확인했다.

――

「요시코 씨、저、잠깐 화장실에 다녀올게요」
「아、아아、어. 다녀와」
「그래서 그、일단 손을 놔 주셨으면 하는데……」
「미、미안」
「그럼、잠시 실례」
「응」

철컥

다이아 선배가 별실을 나갔다.
갑자기、방이 넓게 느껴진다.
……아니、반대로 좁았던 거겠지만

「……후우」

손、놔 버렸네……
따스함을 잃은 왼손이、외로움을 더 강하게 느끼게 했다――

 

손을 씻다보니、왼손에 의식이 쏠립니다
아까까지、요시코 씨를 잡고 있던 손

「……후훗」

자연스레、미소가 번집니다.
뭔가하지 않을까 했지만、손을 잡다니
역시、요시코 씨는 응석쟁이군요
……뭐、무릎에 눕는 것 정도 까지는 상정하고 있었지만요

생각해보니 두 사람이 따로따로 공부하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돌아가면、조금은 응석쟁이 씨를 돌봐주도록 해볼까요――

 

「다녀왔습니다」
「어서와」

샥하고、커튼이 닫히는 소리가 울린다.
하지만、왜인지 다이아 선배는 자리에 앉지 않는다
무슨 일 일까、하고 생각한 순간、다이아 선배가 뒤에서 어깨의 손을 얹어왔다

「요시코 씨?」
「으아……뭐、뭐야 다이아 선배」
「외로웠나요?」
「아……」
「조금、봐 드릴께요」

몇 번 내 머리를 쓰다듬은 후、다이아 선배는 내 어깨에서 손을 뗐다.
오른쪽 귀 근처 어깨 너머로 보고 있는 것 같다.
겨우 이정도 일 뿐인데、전신이 뜨거워진다
가슴의 고동이、별실 전체에 울리는 것만 같다
찰싹붙어 저 상냥함에 몸을 맡기고 싶은 유혹에 사로잡히면서、나는 묵묵히 공부를 이어간다.

「……」

집중력을 내기에、적당한 고양감
펜이 춤추며、차례차례 문제를 풀어간다.
몇 페이지를 더 나갔을 쯤、다이아 선배가、속삭였다

「……요시코 씨?」
「……읏……응?」

내 집중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상냥한 배려였던 것 같지만……숨이 귀에 들어가서…….
살짝 얼굴을 들자、다이아 선배의 아름다운 손가락이 노트를 향한다.

「여기」
「에……」
「계산、틀렸습니다」
「아……」

허둥지둥 지우개로 지우고、문제를 다시 푼다
간단한 실수였다.
역시、머리가 좀 우쭐해져 있는 건가
……
그런 나를 보고서、다이아 선배는 즐거운 듯 보였다.

「우후훗 노력하셔야겠네요」
「펴、평소엔 이런 실수 안 하거든」

다이아 선배는、키득키득 웃으며 내게서 떨어졌다

「아……」

갑자기 등뒤가 쓸쓸해져、무의식적으로 조용히 소리가 새어버렸다.

토닥토닥

내 소리가 들린건지、내 분위기를 읽은 것인지、2번 내 머리를 만지고선、다이아 선배는 옆자리로 돌아왔다

다시、우리들은 조용히 책상으로 집중
힐끗하고、다이아 선배에게 시선을 돌려봤다

「……읏!」

눈이 맞았다

싱긋

「……!!」

다이아 선배가、웃어준다.
나는、나도 모르게 아래로 시선을 돌리고、크게 날뛰는 가슴을 억누른다.
이 사람、눈이 맞으면 반드시 웃는 뭐 그런 거야!?
슴을 가다듬고서、다시 노트로 눈을 돌렸다

――

「다이아 선배、나도 잠깐 다녀올게」
「알겠습니다」

별실을 나와、나는 화장실로 향한다

――

「……스읍……하아……」

손을 씻으면서、다시 한번 심호흡

……즐거워
그저、같이 하루종일 공부를 하고 있을 뿐이지만
예전같으면、도서관은 오려고도 하지 않았을 텐데
오히려、조용한 분위기는 좀 별로였지
그것이、같이 오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 이렇게나 바뀌다니
……아니、다이아 선배와 함께라
다이아 선배、덕분
내 작은 장난에도、부드럽게 대답해준다
도서관 데이트는、정기적으로 하고 싶네

몇번이나、껴안고 싶은 충동을 억제 했는지
생각해보면、잘도 집중하고 있다

……역시、마음이 있는 거지?
먼저 오자고 한 것도 다이아 선배고

자、빨리 돌아가자
하아아……좋아하는구나……

――

철컥

별실에 돌아오니、다이아 선배가 묵묵히 공부중이다
그 뒷모습을 보고 있으니、왠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애초에、꽤나 고양된 상태니까

조금、조금은……

나는、최대한 다이아 선배의 집중을 깨지 않도록、조용히 걷는다.
한 걸음씩 걸을 수록、심장이 강하게 뛴다

「……으」

다이아 선배의 뒤에 선다
눈치챈 다이아 선배가、말을 건다

「……요시코 씨?무슨 일 있나요?」

나는、다이아 선배의 목에 손을 두른다.

「읏!……요시코 씨?」
「요、요하네가……봐줄게……」
「……그건 참 믿음직하네요」

다이아 선배는、크게 저항하는 것 없이、공부를 이어갔다
문제집에 몰두하고 있는 다이아 선배를 보는 건、처음있는 일이다
……뭐 이렇게 두근거림이 전해질 정도의 거리가 된 건、기세였다고 할까 뭐랄까
다이아 선배의 노트를 멍하니 바라본다

「……」
「……」

안 틀리네……
아까전의 답례를 할까 했는데、보기엔 틀리는 거 없이 잘하고 있다
3학년 범위를 전부 아는 건 아니긴 하지만
그건 그렇고、예쁜 손이다……
아니아니!이게 아니지、나는 미스를 찾는 것 뿐이야!
몸을 쑥 내밀고선、잠깐 뚫어지듯 노트를 바라본다
……아

「다이아 선배、거기……」
「네?」
「틀렸어」
「에?……아아、감사합니다」
「우후후……정신 똑바로 차리라구」
「요、요시코 씨에게 듣고 싶진 않군요」

아、조금 얼굴이 붉어졌어
다이아 선배 귀여워
팔을 두른채로、귓가에
마지막으로 딱 하나만 더、장난을

「……요하네、야」
「으흐……뭡니까……」
「힘내. 타천사 요하네가 응원하고 있으니까……」
「으읏 고맙습니다」

아쉬움을 느끼며、다이아 선배에게서 떨어져
나는 자리로 돌아왔다.
이 이상은、혼날 것 같고
……뭣보다、심장 박동이 위험해

필기구를 손에 들고、나는 다시 한번 잠깐、다이아 선배를 본다.

힐끗

「……!」

눈이 맞은 다이아 선배가、이번엔 바로 시선을 돌려버린다
옆모습이、붉다.
너무 심했나……

적당히 달콤한 공기 속에서、우리들은 각자의 과제로 돌아갔다――

 

「요시코 씨、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나야말로」

저녁이 되어、도서관을 나온 우리는 어느 카페에 와있다.
내가 추천한 곳이다

「저、누군가와 오늘처럼 도서관에 오고 싶다고 늘 생각했어요」
「그랬어?카난 선배나 마리 선배는……」
「그 두사람은、이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아아……」
「그래서、오늘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나、나라도 괜찮으면 언제든 어울려줄게」
「감사합니다 요시코 씨와 친해져서、정말 다행이에요」

다이아 선배의 얼굴 가득한 미소가、다시、내 심장을 꿰뚫는다

「다、다이아 선배는 자주 그런 부끄러운 소릴 딱 말하네」
「어머、생각한 것을 말 한 것 뿐이랍니다」
「……스、슬슬 뭐라도 주문하자. 요하네 배고파졌어. 이 가게、맛있다구!」
「후훗 그건 정말 기대되는군요」

다이아 선배의 직구를 견디지 못하고、나는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메뉴를 펼쳤다

「나는 이 파스타로 할래. 그리고、코코아라도 시킬까」
「그럼……저는 오므라이스랑、녹차라떼로 할게요」
「녹차 참 좋아하네. 알았어」

점원을 부르기 위해、주위를 둘러본다
……어라?
가게 입구 쪽、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있는 사람
누굴 닮은 것 같은……?
그저 착각인 경우일지도 모르니 계속 보는 것도 실례고、마침 점원도 근처에 있기에
나는 주문을 우선하기로 했다

「저기요!」

네-!

대답과 함께、점원이 우리의 자리로 온다

「주문은 정하셨습니까」
「저는 이 파스타랑、코코아」
「저는 오므라이스랑 녹차라떼로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더 시키실 건 없으신가요?」
「「예」」

메뉴와 함께、점원은 안쪽으로 들어갔다

「저기、다이아 선배는 언제부터 성적 좋았어?」
「성적이요?……옛날부터 쿠로사와 집안의 장녀로서 염격하게 자랐으니……처음부터려나요」
「어、엄청나네…… 힘들진 않았어?」
「그런 시절이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어느새 익숙해졌네요」
「그런 거야?그 것 말고도 이것저것 배우는 것들이 있다고 하던데」
「그렇네요. 무용과 거문고、다도같은 이런저런게 있죠」
「역시 다이아 선배는 굉장하네」
「그렇지 않아요」
「아니 그런 걸. 나라면 절대로 무리야 분명 연습중에 타천할걸」
「요시코 씨도、저와 하는 공부회에서 도망치지 않았잖아요」
「다이아 선배랑 함께니까」
「그、그런가요……」

후훗 아까의 답례
마침 적당한 타이밍에、점원이 왔다

「코코아랑 녹차라떼 입니다」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코코아를 한 모금 마신다.
입 한 가득 달콤함이 퍼진다. 맛있어.

「다이아 선배、정말 녹차 좋아하네」
「예、아주 좋아합니다」

공부회에서도、녹차 푸딩을 자주 먹는다

「녹차는、맛있어?」
「어머、마셔보고 싶나요?」
「괜찮아?」
「예、여기요」

다이아 선배에게 컵을 받는다
간접키스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이제와서란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이번 만큼은 다를지도 몰라

「……읏」

컵에 남아있는、다이아 선배의 입술 흔적
……의식하지 않는 게 무리다

「왜 그러시나요?」
「아、아니……」

다이아 선배는、깍지를 끼고선、이쪽을 보며 미소짓고 있다
마셔도 돼?괜찮은 거지?
나는、컵에 남아있는 입술에、살짝 입을 겹쳤다

「……으」

단 맛과 은은한 쓴 맛이 섞이는 독특한 맛
강하게 뛰는 가슴을 억누르기 위해、필사적으로 맛에 집중한다

「꽤、괜찮네……」
「그렇죠!?알아주시다니 기뻐요!」

약간 몸을 앞으로 내밀며、몸으로 기쁨을 표현한다
뭐、녹차는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을 것 같으니까

「맛있는데. 녹차도 꽤 하는 걸. 달콤함 속에 숨어있는 쓴맛、요하네에게 적합해」
「다음에、요시코 씨에게도 녹차 푸딩을 드릴게요」
「기대할게」
「예、굉장히 달고 진하니까、타천사 씨의 입맛에 분명 맞을 겁니다」
「요하네는 어른스럽게 쓴맛이 강한게 취향이라고!」

이번엔 내가 조금 몸을 내민다
최근、어린애 취급을 받는 게 많아진 듯한……

「알겠어요. 기대하고 있어주세요」

싱글벙글 웃으며、다이아 선배는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정말 안거야...?」

점점 어린애 취급을 받는 듯 하지만、기분은 좋으니 묻어둔다
분위기를 바꿔、이번에는 내 컵을 내민다

「다이아 선배、내 코코아 줄게」
「어머、감사합니다」

컵을 받고선、입으로 향하는 다이아 선배
그 자연스러운 행동에、자기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너무 신경썼던 거려나

「코코아도 좋네요 그러고 보니、요시코 씨는、초코를 좋아했죠」
「그렇지」

기억하고 있었구나、기쁘다……

「이번에、초코를 같이 만들어 볼까요. 간식 만드는 것에도 흥미가 있어서요」
「정말!?응!만들래!!」

다시 한 번 몸이 앞으로 나간다

「예、조만간 시간을 맞춰봅시다」

미소짓는 다이아 선배를 보니、마음이 춤춘다
그런데、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이아 선배는、진로 어떻게 할 거지
수험 공부 같은 것도 있지 않나……
그렇게 시간 있으려나……

「다이아 선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다이아 선배에게 진로에 대해 물으려 한 순간、점원분이 요리를 들고 왔다

「감사합니다」

조금 허둥대며、나는 다이아 선배와 접시를 받았다

「「잘 먹겠습니다」」

나는 파스타를、다이아 선배는 오므라이스를
진로 이야기는、나중에 물어볼까……
그렇게 생각하며、파스타를 입에 넣는다
여기 음식、추천할만하단 말이지

 

「「잘 먹겠습니다」」

오므라이스에 숟가락을 넣으니、부드럽게 계란이 깨지고、치킨라이스가 드러납니다
숟가락을、입으로 향하자
솔직한 감상평이 새어나와 버립니다

「……맛있어요」
「그치!?」

제 얘기를 듣는 요시코 씨는、기쁜 듯이 웃었습니다

「이런 가게가 누마즈에 있다니……」
「흐흥、숨겨진 맛집이라고」

정말로 맛있어 손이 저절로 움직이고 맙니다
요시코 씨에게도、맛보여 주고 싶은 맛이네요
파스타를 입으로 옮기는 있는 요시코 씨에게 말을 걸어보죠

「요시코 씨」
「응?……으응、왜?」
「아-앙」
「!?……아-앙」

숟가락을 입에 넣고、우물우물 하는 요시코 씨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고마워」

조금 쑥스러운 듯하네요
학교에서 몇 번이나 하는 건데 말이죠
아까 전의 녹차라떼로 의식해버린 거려나요
후훗 귀여워요

「한입 더 어떠신가요?」
「으、응」
「자、여기요」
「……아-읍」

제가 내미는 숟가락을 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그 후로도 절반 정도를 요시코 씨에게 주고 말았습니다

「――잠깐、화장실 다녀올게」
「알았어요」

화장실에 들어간 것을 확인한 후、저도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참견쟁이 소꿉친구를 혼내기 위해

「……두분. 이런 곳에서、뭐하시는 거죠」
「에、사、사람을 잘못 본 게 아닐까나」
「맞아yo 저희는 그냥 관광객입니da」
「얕보지 마세요?요시코 씨는 속여도、저는 못 속입니다. 폼으로 소꿉친구를 하는게 아니라고요」
「……이런- 들켰나……」
「당연하죠. 가게에 들어온 순간부터 알았어요」
「그래서、어때?다이아. 마음은 확실해졌으려나」
「그렇네요……」

오늘 하루가、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둘이서 나란히、공부를 한 시간

「아무 일 없이 흘러간 시간마저 사랑스러워서……」

――웃을 때、수줍어하던 얼굴
――머리를 쓰다듬을 때、기뻐하던 얼굴

「그저、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해서……」

――뒤에서、안겼을 때의 고양감. 실수를 보인건、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저는、분명……」
「그래…… 응원할게、다이아」
「감사합니다」
「뭐、꽤나 전부터 요시코는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지만」
「그럼 다이아…… 그건……」
「그렇네요、이렇게 된 이상、숨기고만 있을 수는 없겠네요」
「어떻게 된다해도、우리들은 다이아랑 요시코를 응원하고 있어」
「예、고맙습니다. 그럼、슬슬 가봐야 겠군요」
「응. 여기에서 확실하게 지켜봐주자!알았지、마리!」
「예스!확실하게 엿보……응원할게!」
「……두 분、역시 돌아가 주시겠어요?」

정말이지……어쩔 수 없는 소꿉친구라니까요
하지만、그런 소꿉친구의 가벼운 농담이、저의 긴장을 풀어주는군요
자、슬슬 요시코 씨도 올 때가 됐어요――

 

손을 씻으며、생각에 잠긴다
하루가、벌써 끝나는 건가
……즐거웠어
연습이 없는 날은、매일 오고 싶네

물을 멈추고、손을 닦는다.

다이아 선배、진로 어쩔까
이번에야 말로、확실히 물어봐야지……

나는 한 번 심호흡을 하고、화장실을 나선다

――

「기다렸지、다이아 선배」
「예」

자리에 앉아、다이아 선배를 보니、조금 분위기가 바뀐 기분이 든다
온화한 미소를 띄우고 있지만、약간 진지한、뭔가를 느끼듯

「……」
「……」

「다이아 선배、고등학교 졸업하면 어쩔거야?」
「전……」
「응」
「……요시코 씨、저 도쿄의 대학에 진학합니다」
「그래……에에!?」

지금……뭐라고? 도 쿄?

「다、다이아 선배…… 도쿄로 간다고……」
「……네」
「난、분명……」

뭐랄까、다이아 선배 같은 명가의 아가씨는 현지에서 벗어나지 않을 거라는、그런 이미지였다.

「그렇네요. 언젠가 가업을 잇기 위해서、돌아올 예정이긴해요. 하지만、학생시절 동안은 자유롭게 해줬습니다」
「그렇、구나……」

점점 냉정을 되찾고、도쿄에 간다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이해되기 시작됐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모르겠다.

「……그런 얼굴하지 마세요. 평생 이별하는 게 아니니까요」
「……」

평생 이별하는 게 아니다、확실히 그렇긴하다
게다가、만나러 간다면 못 갈 거리도 아니다.
……난 막연하게 그럴 줄 알았던 것이다、지금의 3학년이 졸업한 뒤
자주는 아니더라도、만나자고 하면 언제든 만날수 있을 거라고
그런데…
안 돼、이런 얼굴하면
그래도……

「다이아 선배……」
「네」

나의 모습을 보고、다이아 선배는 곤란한 듯한、면목없는 듯한 얼굴로、옅게 웃고 있었다
뭐라도、말을해야

「무슨、대학이야?」
「아아、이름은――」

그 대학은、전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대학이었다.
학과는 경제라는 것 같다
일단은、가업의 참고로

「정말 대단하네……다이어 선배」
「뭐、3년간 노력했으니까요」

아무렇지 않은 듯 얘기하는 게、역시나 과연 다이아 선배다.

그 후로도、다이아 선배에게 이런저런 대학 얘기를 들었다
캠퍼스 안에 뭐가 있다던가、학교 주변에 뭐가 있다던가、녹차 푸딩을 파는 간식 가게같은 곳도
가지도 않았는데 확실하게 조사한 부분이、그야말로 다이아 선배였다
나는 그 얘기에 집중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모를、기묘한 상태였다.

 

「――오늘은、감사했습니다」
「나야말로. 즐거웠어」

가게를 나와、작별 인사를 한다
나는 버스 정류장
다이아 선배는 여기서 마중을 기다릴 것이다

「또、오죠」
「응、그럼」
「예、학교에서 봐요」

등을 돌리고、걸어간다
시야에서 다이아 선배가 사라지고、석양이 비치는 길과、길을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왠지 그 광경이、앞으로의 미래처럼 느껴져서
이제 만날 수 없을 것 같은、그런 기분이 들어

「……!」

뒤를 돌아 달린다

「어라、요시코 씨――」

뭔가를 말하려는 다이아 선배를 무시하고 난――

「뭔가……!?」

있는 힘껏、껴안고
있는 힘껏、힘을 담아

안절부절해서 가만히 못있듯한 마음을

「다이아 선배……떨어지기 싫어……」
「요시코 씨……저도 그래요……」
「……」
「지금 대학에 진학하는 건、전부터 생각해두던 겁니다……하지만、막상 진학할 때가 오니、이런 기분이 되다니……」
「다이아 선배……」
「요시코 씨、혹시……당신이……아뇨、아무것도 아닙니다……」
「다이아 선배……?」

다이아 선배는、그저 내 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뭘 말하려고 한거지……?

「……자、요시코 씨. 슬슬 시간이 늦었어요?」
「응……」

다이아 선배의 가슴에서 고개를 들어보니、다이아 선배는 곤란한듯、쓸쓸한듯 웃고 있었다.

 

――고마워、미안했어
――아뇨、그럼

짧은 말을 나누고、나는 이번에야 말로 귀갓길에 올랐다
버스 창문으로 거리를 바라보며、앞으로의 일을、생각한다

「……」

창문에 비치는、익숙한 거리
……도쿄의 버스는、어떤 경치가 보일까

――

「나왔어!」
「어서와」

내 방으로 들어가、컴퓨터를 켠다
그걸、알아보기 위해

「……역시、있었어」

열려있는 건、오늘 들었던 대학의 소개 페이지
유명 대학이면、규모도 클 것이다
그러니、있을 줄 알았다

「……교육학과」

전부터、줄곧 생각해봤다
나는 장래의、무엇을 하고 싶은지

떠오르는 건、자신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던 다이아의 모습
그리고、반 친구들을 가르쳐주던 내 모습

――나는、선생님이 되고 싶어

엄마와、마찬가지로
소탈할지도 몰라
하지만、가장 마음이 끌려

「그럼……」

엄마에게、말하러 가야겠다.
나의 장래와、진학에 관한 걸

 

「――그럼」

작아지는 요시코 씨의 등을 멍하니 바라보며、아까의 일을 되새겨 봅니다

「……쓸데없는 소릴、해버렸네요」

――만약 요시코 씨만 괜찮으면、함께
저는 분명、그렇게 말하려고 했습니다.

「이러면 안돼요、요시코 씨의 진로인 걸요」

요시코 씨의 진로는、요시코 씨의 것입니다
제 형편으로、멋대로 바꿀 순 없어요

……그래도、만약 가능하다면
요시코 씨와 함께、또 학교에 다니고 싶어
분명、매일이 반짝반짝한 날이 될 것이 분명하니까

누마즈 거리와 어울리지 않는 검은 자동차가、이쪽을 향해 오는 것이 보입니다.
마중、온 것 같네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응」

엄마를 부르고、테이블 너머로 마주 하고
나는、생각하던 것들을 털어 놓았다

「요시코가 선생이라. 힘든데?」
「놀라진 않아?」

예상외로、엄마의 반응은 가벼웠다

「요시코、학교에서 반 친구들의 선생님 역할중이지?그런 소문 들었어」
「딱히、조금 가르쳐 주는 것 뿐이야」

엄마에게 알려지니 부끄럽다
즈라마루네 부모님이나 뭐 그런 분들이 알려준 거려나……

「가르치는거、재밌니?」
「응. 설명한 걸 알아주니까、왠지 기뻐」
「그래. 힘내」
「괜찮아?」
「요시코가 스스로 결정한 건데、무슨 말을 하겠어. 근데、각오하는 게 좋다?선생은 체력 승부야」
「스쿨아이돌하고 있고、체력은 괜찮아. 그런데……」
「왜?」

이것이、본제
허락해줄까……

「대학、말인데……」
「어머、벌써 거기까지 정했어?」
「응」

핸드폰으로、대학 홈페이지를 열고서
조심조심、화면을 보여준다
도쿄의 유명대학、페이지

「이 대학、말인데……」
「잠깐 보여줘?……어라」

대학의 이름을 본 엄마가、순간 놀라고、
이쪽을 보고선……왜 웃는 거지?

「근데、왜 이 대학으로 한 거야?」
「에、그게……이 대학이라면 유명하고……맞는 학과도 있고……」

솔직히、다이아 선배 말고는 이유가 없던 나는、우물거릴 뿐이다
역시、너무 일렀나……

「다이아쨩?」
「에!?」
「다이아쨩이 진학하는 곳이지?이 대학」
「어떻게 아는 거야!?」
「다이아쨩네 엄마한테 들었어」
「에에!?」

엄마、다이아 선배네 엄마랑 친분이 있었나?
생각해보니、다이아 선배는 늘 공부를 봐줬으니까、엄마가 감사의 전화를 한다해도 이상할게 없다.

「무슨 이상한 소리한 거 없지!?」
「글쎄、어떠려나?」
「엄마!」
「근데、요시코의 얘기는 자주 들었어. 지난번 시험 1등이었잖아?그 때、다이아쨩이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며」
「에、아……그래……」

물론 직접 말했을 때도 굉장히 기뻐해 줬지만、다른 사람에게 또 들으니 부끄럽다

「그래서、다이아쨩이 있으니까?」
「에、아니、딱히、그런 건……」

정곡을 찔려、땀이 흐르고
얼굴이、뜨거워진다

「다이아쨩도、분명 기뻐할거야」
「그럴까……」

다이아 선배와 함께 하는 풍경을 떠올리니、가슴이 뜨거워진다
……아
내 모습을、엄마가 재밌다는 듯이 보고 있다.

「역시 맞잖아. 힘내렴. 잘만 성적유지하면 괜찮을거야」
「괜찮아!?……그게、도쿄、인데……」
「생활비는 엄마가 잘 보내줄테니 안심하고」
「고마워、엄마……나、힘낼게」
「좋아. 아、합격하면 다이아쨩이랑 같이 살게 해달라고 하면 어떨까?생활도 편해질 거고、다이아쨩이라면 안심이고」
「에!?어、엄마!?」

터무니없는 소릴 꺼냈다
그、그야、같이 산다면 기쁘겠지만……그게、그게그게……!

「다이아쨩네 엄마한테 얘기해볼게. 아、그럴려면 다이아쨩이 먼저 이사할때 큰 방으로 잡으라고 말해야겠네. 그 만큼의 임대료는、엄마도 내는게 좋겠지. 그리고……」
「잠깐!잠깐 엄마 멋대로 얘기를 진행하지 마!!」

엄마가 이상한 스위치가 들어간 것 같다.
엄마를 막기위해 몸을 일으키며、우선 다음 도서관 데이트 날짜를 정해야 겠네、같은 생각을 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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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0261851/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5(月) 23:57:31.14 ID:3GPotW+c


 딩-동

 철컥

요시코「잠ㄲ…빠르지 않아!?」

하나마루「에…그런가」

요시코「잠깐만 기다려줘 바로 정리할테니까!」

하나마루「지는 괜찮은데?」

요시코「내가 싫어!」

 쾅
 우당탕쿵탕

하나마루「안에서 대체 무슨 일이…」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5(月) 23:58:08.38 ID:3GPotW+c


 철컥

요시코「하아하아…」

요시코「…들어와」

하나마루「괜찮아?그렇게나 어질러져 있던 거야…?」

요시코「벼、별로 어질러져 있던 거 아니거든!」

요시코「침대 정돈이야 침대 정돈!」

하나마루「치、치치치치침대 정돈!?///」

하나마루(요시코쨩 그런 갑자기 그런 지는 그런……///)

하나마루(아니 설마 그런 설마 그런……///)

요시코「됐으니까 빨리 들어오라고!」

하나마루「즈랏!?///」

하나마루「……시、실례합니다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5(月) 23:58:43.98 ID:3GPotW+c


하나마루「저기 요시코쨩」

요시코「왜?」

하나마루「정말 오늘 밤 신세를 져도 괜찮을까…///」

요시코「오늘은 아무도 안 오니까 좋을대로 해도 괜찮다니까」

하나마루「엣!?」

하나마루「조、조조조、좋을대로라고…///」

하나마루(요시코쨩을 좋을대로 해도 돼!?)

하나마루(저런 거나 이런 거 까지 전부 상관없다고!?)

요시코「?」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5(月) 23:59:21.47 ID:3GPotW+c


요시코「그러고 보니 루비는?」

하나마루「에!? 아、루、루비쨩은 조금 늦는다고…」

요시코「정말이지…」중얼

하나마루「?」

 철컥

요시코「여기가 내 방이야」

요시코「잠깐만 마실거 가져올게」

하나마루「아、고마워…」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00:02.47 ID:6dUdQU6U


하나마루「……」

하나마루(여기가 요시코쨩의 방…)

하나마루(의외로 귀여운 방이네유…)

하나마루(……이상해 보이는 것도 잔뜩 있긴 하지만)

하나마루「그리고……」

하나마루「엄청 좋은 냄새가 난다///」

하나마루「요시코쨩의 냄새…」습-하-습-하-

하나마루「못 참겠어유」습-하-습-하-

하나마루「……」습-하-습-하-

하나마루「이 기회에 잔뜩 머금자」스-으-으-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00:44.53 ID:6dUdQU6U


 철컥

요시코「기다렸지……엣 에엣!?」

하나마루「」창백

요시코「무슨 일이야!?즈라마루!!괜찮아!?」흔들흔들

요시코「정신차려!!」

하나마루「수…숨을…들이키는데 필사적이여서……」창백

하나마루「내쉬는 걸 잊었어유……」털썩

요시코「즈라마루우우우우우우우!!!」

─────
───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01:23.98 ID:6dUdQU6U


요시코「조금 진정했어?」

하나마루「응……미안」

요시코「정말이지……뭘 하고 있던 거야…」

하나마루(말 못 해…절대로……)

 리토리토리토루데몬♪

요시코「아、미안 잠깐 전화좀」

 철컥
 쾅

요시코「어이!루비 너 언제 오는 거야!?」

루비『으유……미안 그 오늘은 못 갈 것같아…』

요시코「하아!?」

루비『그게……』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09:28.98 ID:6dUdQU6U


~~~~~~~~~~

루비「다녀오겠습니다──」

다이아「잠깐만요」고고고고고

루비「삐깃!?」

다이아「루비 당신 또 멋대로 제 아이스크림 먹었죠?」

루비「아、안 먹었습니다…」

다이아「거짓말마요!!」

다이아「오늘만큼은 절대 용서 못 합니다!」

루비「으유……」

다이아「벌로 밤샘μ's 노래방 마라톤을 개최하겠어요!」

루비「언니!」

다이아「당신은 확실하게 내일 아침까지 어울려줘야 겠어요」

루비「맘껏 와봐!맘껏 와보라구!」

다이아「우선 제가 흔한 슬픔의 끝 루프부터──」

루비「안 돼!우선 내가 나와토비 루프부터──」

 꺄꺄

~~~~~~~~~~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0:09.02 ID:6dUdQU6U


루비『라는 거야』

요시코「뭔데 그게!」

요시코「너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알고──」

루비『그래서야』

요시코「에?」

루비『오늘은 요시코쨩에게 양보할게』

루비『슬슬 행동해야지?』

요시코「뭘!?」

루비『이렇게라도 안 하면 진전이 없는 걸』

루비『요시코쨩……』

루비『간바루비!』

요시코「하아!?/// 잠…」

 뚝

요시코「끊지마!!」

 

요시코(행동이라니…///)

요시코「정말!뭐냐고!!」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0:57.74 ID:6dUdQU6U


하나마루「요시코쨩 누구랑 전화하는 걸까…」

하나마루「서、설마 사귀는 사람이라든가!?」

하나마루「아니 설마 그런……아니겠지……」

하나마루「……」

하나마루「불안해유…」


하나마루「응?저기 떨어져 있는 건…」

하나마루「이…이건……」

하나마루「속옷!?///」

하나마루「요시코쨩의 속옷이 떨어져 있어유!?」

하나마루「분명 아까 정리하는 걸 잊은 걸꺼야」

하나마루「어마무시한 보물이…///」

하나마루「……///」하아하아

하나마루(지、진정하는 거에유…)

하나마루(지금 가장 중요한…것은……)

하나마루「썼던 것인지 아닌 것인지」

하나마루「일반적으로 벗은 속옷을 방에 그냥 두지는 않지…」

하나마루「하지만 요시코쨩이 게으른 성격이라면 있을 법해……」

하나마루「……」

하나마루「확인하는 거에유…///」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1:46.82 ID:6dUdQU6U


 슬쩍~

하나마루「……」하아하아

하나마루(안쪽을 보면 알 수 있어…)

하나마루(쓴 것인지 세탁한 것인지)

하나마루「……」하아하아

 스으


 철컥
요시코「미안 조금 길어져서」

하나마루「즈라아아아아아아!!??」

요시코「에에…그렇게 놀랄 것 까진」

하나마루「바、방에 들어오기 전에는 노크를 해야지!///」

하나마루「상식이잖아유!!」

요시코「여기 내방인데!?」

하나마루(숨기려고 나도모르게 가방에 넣어버렸다…)

하나마루(부처님 죄송합니다……마루는 나쁜 아이에유…)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2:36.19 ID:6dUdQU6U


요시코「그건 됐고」

요시코「루비 못 온다고 하는 것 같아」

하나마루「아…지금 루비쨩한테 온 전화였구나」

하나마루「다행이다」휴

요시코「?」

하나마루(어라?그렇단 것은…)

하나마루「오늘밤은 단 둘이……!?///」

요시코「그……렇네///」

하나마루(어쩌지 어쩌지!?)

하나마루(한 지붕 아래 요시코쨩과 단 둘이……///)

하나마루(아무 일도 없을리 없는 상황……인가?///)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3:23.45 ID:6dUdQU6U


요시코(어쩌지…)

요시코(루비도 같이 있으니까 괜찮을 줄 알았는데…)

요시코(아까 전까지만 해도 의식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

루비『슬슬 행동해야지?』

~~~~~~~~~~

요시코(루비가 이상한 소릴하니까……)

요시코(신경쓰이잖아///)꼼지락


하나마루(어라?)

하나마루(요시코쨩 뭔가 얼굴이 붉은 것 같은…)

하나마루(호、혹시 지랑 같은 생각을 한다거나……///)

하나마루(귀여워///)

하나마루(좀 더 가까이서 요시코쨩의 얼굴을 보고 싶어……)화악


요시코「잠ㄲ!?///」

하나마루「즈라?」

요시코「뭐、뭔가…좀 가깝지 않아?///」

하나마루「즈라아아아!?///」쑥

하나마루「미、미미미안///」

요시코「아니…딱히……///」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3:54.54 ID:6dUdQU6U


요시코「그래 맞아!/// 잠깐 여기서 기다려봐!」

요시코「가져올게 있으니까!」

하나마루「뭐지…」

 철컥
 쾅

요시코(놀랐다…///)두근두근

요시코(……)

요시코(루비는 그런 말을 했지만……)

요시코(즈라마루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4:45.20 ID:6dUdQU6U


 철컥

요시코「기다렸지」

하나마루「어?그건…」

요시코「케이크야」

요시코「오늘을 위해 루비랑 같이 고르고 예약한 건데」

하나마루「무슨 축하할 일이 있던가?」

요시코「하!?아니 오늘은 그 날이잖아!」

하나마루「음~?히나 마츠리유?」

요시코「그건 어제!」

요시코「오늘은 즈라마루의 생일!!」

하나마루「아……잊고있었다」

요시코「잊어버려!?」

하나마루「에헤헤…」

요시코「그럼 촛불을 꺼볼까」

하나마루「응」

 후-

하나마루「요시코쨩」

하나마루「고마워♪」

요시코「추…축하해///」

하나마루「에헤헤」

 

하나마루「너무 좋아♡」

 쪽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5:34.63 ID:6dUdQU6U


요시코「에!?///」

하나마루「즈라!?///」

하나마루「미안 미안해!!///」

하나마루(들떠 버려서 볼에 키스해버렸어…///)

하나마루(갑자기 이런 짓을 하면 요시코쨩 화났겠지…?)

요시코「……」

하나마루(반응이 없어…)

하나마루(지의 첫사랑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유우우우우우우우우)


요시코「……」

~~~~~~~~~~

루비『요시코쨩……』

루비『간바루비!』

~~~~~~~~~~

요시코(……)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6:10.03 ID:6dUdQU6U


요시코「저기」

하나마루「네、넵!!」

 슥


 쪽


하나마루「으읍!?///」

하나마루(키스!?게다가 볼이 아닌 입술에!?)

요시코「읍……///」

하나마루(요시코쨩의 입술 부드러워……)

하나마루(뭐야 이거 행복해///)

요시코「후하」

하나마루「요…요시코…쨩?///」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7:07.13 ID:6dUdQU6U


요시코「나도……」

요시코「좋아해」

요시코「그러니까……」

요시코「내일 아침까지……함께 있어줘!///」

하나마루「요시코쨩……」

하나마루「기뻐!!」꼬옥

 털썩

요시코「잠깐…!///」

요시코「숨 막히니까 떨어져!!///」

하나마루「싫어」부비부비

하나마루「내일 아침까지 계속이러고 있을 거에유♪」부비부비

요시코「하아!?///」

하나마루「요시코쨩이 그러라고 했는 걸♡」부비부비

요시코「붙어있으라곤 안 했어!!」

요시코「정말!!///」

하나마루「에헤헤♡」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17:42.02 ID:6dUdQU6U


 ~다음날~

루비「둘 다 좋은 아침!」

요시코「이제오기냐!」

하나마루「루비쨩 안녕♪」

루비「흠」히죽히죽

요시코「뭐、뭘 히죽거리는 거야…」

루비「어제는 즐거웠는지요!!」

하나마루「즈라아///」

요시코「시끄러!!///」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20:11.84 ID:6dUdQU6U


 ~그 후、쿠니키다 집~

 주섬주섬

하나마루「앗!?///」

하나마루「요시코쨩의 속옷 가지고 와버렸다!?」

하나마루「뭐 어제 밤에 이런저런 것도 했는데……///」

하나마루「이제와서…」

하나마루「……」

하나마루「입어보쥬…///」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21:21.79 ID:6dUdQU6U


 ~츠시마 집~


요시코엄마「저기 내 속옷이 한 장 없어졌는데 못봤니」

요시코「알리가 없잖아」

요시코엄마「그래……맘에들던 거였는데…」

요시코「어차피 요근처 어디에 벗어 던져 뒀겠지」

요시코엄마「그렇겠지……」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おいしい水) 2018/03/06(火) 00:21:49.95 ID:6dUdQU6U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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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7777126/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2:06.16 ID:S4foqOIA


요시코「컨닝 안 했거든!」

다이아「설마、당신이 실력 테스트에서 학년 1등이라니・・・」

루비「정말이야、언니」

다이아「・・・정말요?」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2:31.90 ID:S4foqOIA


하나마루「요시코쨩 머리는 좋구먼유」

요시코「타천사 요하네에게 있어、인간의 지능쯤은 가벼운 정도지」

다이아「의、의외네요・・・」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2:54.28 ID:S4foqOIA


요시코「좀 더 경배해도 괜찮다구?」

요시코(나도 가끔은 칭찬받고 싶어・・・)

다이아「시험은 그렇다해도 수업을 자주 빼먹는 사람을 칭찬해줄순 없습니다」

요시코「점수가 괜찮으면 수업은 빼먹어도 상관없잖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3:20.50 ID:S4foqOIA


다이아「그런 태도가 안 된다는 겁니다!결과에만 집착하다간 조금도 성장할 수 없어요!」쾅

요시코「힉!」움찔

루비「어、언니・・・그렇게 큰소리 안 내도」

요시코「・・・」부들부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3:44.11 ID:S4foqOIA


요시코「뭐、뭐야!다이아 넌 매번 마리한테 지는 주제!」

다이아「뭐라고요~!?」

요시코「다이아는 바보!설교하고 싶으면 니도 학년 1위 하고 오든가!」다닷

다이아「앗!기다리세요!」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4:09.47 ID:S4foqOIA


루비「가버렸다・・・」

다이아「저 무슨 무례한 사람・・・정말이지」

하나마루「다이아 선배」

다이아「그러고 보니 하나마루 씨、국어 시험이 만점이라고 하셨죠?」

하나마루「에?앗、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4:28.97 ID:S4foqOIA


다이아「장하네요. 그대로 힘내주세요」쓰담쓰담

하나마루「감사합니다・・・//」

하나마루「그래도、그런 말은 요시코쨩한테 해줬음 좋았을 텐데」

다이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5:12.22 ID:S4foqOIA


하나마루「요시코쨩은、자랑 같은 거 잘하는 애가 아니야」

하나마루「그런데 그런 요시코쨩이 다이아 선배한테 시험 점수를 말해줬단 건」

루비「분명、언니한테 칭찬 받고 싶었던 걸거야」

루비「지금、하나마루쨩한테 한 것 처럼」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5:37.99 ID:S4foqOIA


다이아「요시코 씨가 저에게? 요시코 씨는 그럴 사람이 아니잖아요?」

루비「그건 언니가 오해하고 있는 것 뿐이라고 생각해」

하나마루「요시코쨩、저래 보여도 어리광쟁이니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7:45.59 ID:S4foqOIA


다이아「하、하아・・・」

루비「그러니까 언니、요시코쨩에게 가 줄래?」

다이아「정말이지・・・손이 가는 사람이군요」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8:39.98 ID:S4foqOIA


요시코「다이아는 바보・・・멍청이・・・」훌쩍

카난「어라、요시코잖아. 그런 곳에 앉아서 뭐해?」

요시코「아、아무것도 아냐・・・」휙

카난「아니、울고 있잖아. 무슨 일 있었지? 나한테 말해불래?」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39:32.12 ID:S4foqOIA


요시코「・・・」

요시코「다이아한테 심한 말을 했어・・・」

카난「다이아한테?」

요시코「멍청이나 바보라고・・・」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0:00.80 ID:S4foqOIA


카난「아하핫、다이아한테 그런 말을 하다니 배짱있네」톡톡

요시코「절대 화났을 거야・・・이제 어떻게 봐야할지」

카난「왜 다이아한테 그런 말을 한 거야?무슨 이유가 있는 거지?」

요시코「그게・・・다이아、나한테는 맨날 설교만 하니까・・・」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0:31.82 ID:S4foqOIA


요시코「학년 1등、했는데・・・칭찬도 안 해주고」

카난「엣?학년 1등이란 건 이번 시험?」

요시코「그런데・・・」

카난「요시코 대단하잖아!공부 잘하는 구나!」옳지옳지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0:57.79 ID:S4foqOIA


요시코「고、고마워・・・//」

카난「굉장하네~ 요시코는 공부 못 할거라고 멋대로 생각했었는데」

요시코「카난 선배한테는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앗、그게」

카난「오?입이 멋대로 저질렀다 라는 얼굴이네? 선배한테 못 하는 말이 없구만」톡톡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1:24.75 ID:S4foqOIA


요시코「죄송합니다、그만 무심코・・・」삐질삐질

카난「괜찮아 괜찮아!실제로 난 공부 못 하고」

카난「하지만 다이아한테는 그런 말 하면 안 된다?」

카난「그、다이아는 프라이드 높고 딱딱한 사람이니까」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3:13.39 ID:S4foqOIA


요시코「그렇지・・・그런 말 한 내가 나쁜 거겠지・・・」

카난「뭐、잘못했다 생각하면 사과하러 가라구. 다이아도 분명 요시코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요시코「하지만 무서워서・・・」

다이아「하아・・・정말 손이 가는 사람이네요」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5:23.28 ID:S4foqOIA


요시코「다이아・・・!?」

카난「양반은 못 되네. 혹시 얘기 들었어?」

다이아「중간 부터지만요」

카난「그래. 그럼 뒷일은 둘이서 해결해」터벅터벅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5:58.21 ID:S4foqOIA


요시코「・・・미안」

다이아「아뇨、사과할 필요 없어요」

다이아「오히려 제가 사과해야죠」

요시코「으응、다이아는 잘 못 없어」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7:21.50 ID:S4foqOIA


다이아「・・・」

다이아「열심히 하셨네요」쓰담쓰담

요시코「읏・・・!」

다이아「학년 1등、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죠」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7:44.21 ID:S4foqOIA


요시코「고마워・・・」추욱

다이아「・・・요시코 씨」


 꼬옥


요시코「엣!?//」

다이아「기、기운내 주세요・・・저도 부끄럽지만//」꼬옥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8:30.17 ID:S4foqOIA


요시코「이、이제 괜찮아//」

다이아「이런 거、하나마루 씨에게도 해준 적 없답니다?//」

요시코「그래?//」

다이아「요시코 씨는 하나마루 씨보다 좋은 결과였으니」

다이아「하나마루 씨 이상의 것을 해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요시코「다이아・・・//」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48:50.63 ID:S4foqOIA


요시코「・・・저기」

다이아「예?」

요시코「다음 시험도 1등하면・・・또、지금거・・・해줄수 있어?」

다이아「후훗、생각해 볼게요」

요시코「・・・고마워 다이아!」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54:16.67 ID:S4foqOIA


마리「지긋이ー」

다이아「!?」

마리「요우、지금 봤어?」

요우「으、응・・・//」

요시코「마리랑 요우 선배. 언제부터 있었어!?」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54:44.31 ID:S4foqOIA


요우「음 요시코쨩이 안겨서 수줍어하는 부분 부터?」

요시코「따、딱히 수줍어 한 적 없거든!//」

마리「저기 다이아!1등하면 허그해주는 거지?」

마리「자、부탁해♪」←학년 1등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5/31(木) 23:56:59.01 ID:S4foqOIA


다이아「거절하겠습니다!」

마리「에~요시코는 해줬으면서 나한테는 못 해?」

요우「혹시 다이아 선배、요시코쨩을!?」

마리「오~!」

다이아「마리 씨、요우 씨!저를 놀리다니 좋은 담력이군요~!」다닷

마리「일났다! 도망가자 요우!」다다

다이아「기다리세요-!」

요시코「・・・」


요시코「다음 시험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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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r2MuZL2Q. 2018/05/28(月) 01:07:17.78 ID:ph4L7nE70


다이아「요시코 씨」

요시코「뭐야? 그리고 요하네야」

다이아「어째서 당신만 오늘、이렇게 남겼는지 아시나요?」

요시코「크크킄、그렇군. 드디어 나의 리틀데몬이 될 결심이 선거구나、맞지?」

다이아「잘 아는 군요. 바로 그겁니다」

요시코「엣!? 그런거야!?」

다이아「당연히、농담이죠」


2: ◆0r2MuZL2Q. 2018/05/28(月) 01:08:58.43 ID:ph4L7nE70


요시코「이、이 요하네를 놀려먹다니 좋은 배짱이잖아!」

다이아「어머어머、타천사인데 순수하네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긴 하지만」후훗

요시코「으믓! 돌아갈래!?」

다이아「그렇게는 안 됩니다. 오늘은 중요한 얘기가 있어요」

다이아「우리의 앞날에 관해、굉장히 중요한 얘기가」

요시코「・・・엣?」

다이아「・・・」지긋이

요시코(뭐、뭐야、이 분위기・・・ 마치 고백이라도 할 듯이・・・ 아、아니겠지? 다이아 선배가 나를 그런식으로 볼리가・・・하지만 우리들의 앞날이라고 말했고・・・다이아 선배와、나의 장래란 거?)

다이아「요시코 씨・・・」

요시코「~읏!」두근


3: ◆0r2MuZL2Q. 2018/05/28(月) 01:09:56.79 ID:ph4L7nE70


다이아「당신、스쿨아이돌로서의 자각은 있는 겁니까?」

요시코「・・・엣?」

다이아「・・・? 왜 그러시죠?」

요시코「아、아무 것도 아니・・・에요」

요시코(고、고백이 아니었어・・・ 뭐、기대같은 거 한 건 아니라곳!)

다이아「안 들리신 거려나요? 그럼 다시 말할게요」

요시코(그보다・・・)

다이아「스쿨아이돌로서의 자각은 있는 건가、하고 묻는 겁니다」

요시코(큰일이다! 완전 설교잖아 이거!!)


4: ◆0r2MuZL2Q. 2018/05/28(月) 01:11:06.26 ID:ph4L7nE70


요시코「뭐、뭐야、뭐냐고!? 요하네가 뭘 했다고 그래!」

다이아「그렇군요. 그럼 요시코 씨는・・・」

다이아「자각이 전혀 없다、는?」째릿

요시코(히익이이이! 큰일났다큰일큰일!!)

요시코「그、그러니까・・・그건・・・으!」

요시코(대、대체 뭔데? 최근엔 연습 중에 망토 걸치거나 장난 안 치는데. 성적은 전혀 문제없고. 그렇단 건 루비? 루비 관련인가!?)

다이아「・・・모르겠습니까」

요시코「・・・」우물쭈물

다이아「하아・・・ 이제 됐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다이아「당신이 귤을 싫어하는 것에 대한 겁니다!!」

 

요시코「・・・으응!?」


5: ◆0r2MuZL2Q. 2018/05/28(月) 01:11:54.32 ID:ph4L7nE70


다이아「『으응!?』이 아니에요!」

요시코「아니、귤은 물론 싫지만・・・ 그게 뭐 어쨌다고?」

다이아「하아아아아아!? 여기까지 오고서、아직 사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했단 겁니까!?」화악

요시코「가까워 가까워! 얼굴 가깝다고!」발그레

다이아「문제죠 문제! 큰 문제라고요!!」

요시코「뭐、뭐가・・・」

다이아「그건 Aqours의 존재 의의、그 자체에 관한 문제입니다!」

요시코「그렇게 중요한 거야!?」

다이아「그렇게 중요한 겁니다!!」


6: ◆0r2MuZL2Q. 2018/05/28(月) 01:12:53.01 ID:ph4L7nE70


다이아「요시코 씨、우리들 Aqours는 뭘 위해 활동하는 거죠?」

요시코「그건 우라노호시의・・・」

다이아「바로 그겁니다. 불행히도 폐교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만、Aqours는 이 학교를 위해、우치우라를 위해、누마즈를 위해 활동을 하는 거죠」

요시코「그거야 뭐・・・」

다이아「그런데!!」쾅!!

요시코「힉!?」움찔!?

다이아「왜 요시코 씨는 귤을 싫어하시는 건가요!? 그게 귤이 특상품인 누마즈에 빗댈 태도입니까!?」

요시코「그거!?」

다이아「그거 말곤 없잖아요!?」

 
7: ◆0r2MuZL2Q. 2018/05/28(月) 01:14:28.83 ID:ph4L7nE70


다이아「이게 어느 정도의 배임 행위인지 모르겠습니까!? 요시코 씨는 오사카에 살고 있는데 타코야키를 싫어하는 사람을 본 적 있나요!?」

다이아「오키나와에 살고 있는데 소키소바를 싫어하는 사람을 본 적 있어요!?」

다이아「홋카이도에 살고 있는데 하얀연인(특산품 과잔가봄)를 싫어하는 사람은 본 적 있냐고요!?」

요시코「예시가 전혀 감이 안 오잖아! 싫어하는 사람도 비교적 있을 거 아냐! 하얀연인에 가선 선물용이고! 어쩔 수 없잖아、싫은 건 싫은 걸!」

다이아「어쩔 수 없다는 걸로 안 끝나니까 말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왜 일부러 프로필에 적은 거죠!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모를거!!」

요시코「은근슬쩍 말이 심한 것 같은데!?」


8: ◆0r2MuZL2Q. 2018/05/28(月) 01:15:25.83 ID:ph4L7nE70


다이아「아시겠나요. 이미지라는 건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특히 우리 같은 지역 밀착형 스쿨아이돌에게는 말이죠」

다이아「지금까지 현지에서 유명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명물요리 소개、수족관 라이브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Aqours는 지역 사랑을 어필해왔죠」

다이아「그런 중에 요시코 씨도 언젠가는 자신을 돌아보고、프로필을 변경해줄 거라고、저는 생각했습니다. 요시코 씨를 믿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런데!!」

요시코「다、다이아 선배・・・?」

다이아「요시코 씨는 저의 그런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놀고、코웃음 친 거라고요!?」쾅!

요시코「거기만 들으면 오해할 것 같은 대사는 그만두라고!!」


9: ◆0r2MuZL2Q. 2018/05/28(月) 01:16:51.27 ID:ph4L7nE70


요시코「그렇게 까지 한다면 나도 할 말 있어!」

다이아「・・・좋은 배짱이군요. 뭔가요?」

요시코「다이아 선배는 요하네가 누마즈의 특산품인 귤을 싫어하는 게 문제라는 거지?」

다이아「그겁니다」

요시코「그럼 요우 선배는 어때!?」빰

다이아「요우 씨、요?」

요시코「요우 선배도 생선회 싫어하잖아! 해산물은 누마즈의 명물이지? 싫어해도 괜찮아!?」

다이아「・・・!」

요시코「흐흥」

 


다이아「아니、그래도 요시코 씨가 문제란 건 변함없는데요?」

요시코「그렇죠ー」


10: ◆0r2MuZL2Q. 2018/05/28(月) 01:17:25.00 ID:ph4L7nE70


다이아「게다가 요우 씨는 어디까지나 날 생선이 안 되는 것뿐이죠? 요시코 씨와는 다른 얘깁니다!」

요시코「큭・・・」

다이아「그리고 일본은 섬나라입니다. 바다가 없는 현이 적음으로、해산물 같이 뻔 한 건 인상이 옅다고요?」

요시코「그건、어선의 선주 자식이 절대하면 안 될 말이지!?」

다이아「사실을 말하는 겁니다. 뭐 요우 씨가 전갱이라는 이름을 특정해서 싫다고 했다면、쿠로사와 집안의 자식으로서『대화』를 할 필요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우후후

요시코「힉・・・」부들부들


11: ◆0r2MuZL2Q. 2018/05/28(月) 01:18:15.23 ID:ph4L7nE70


다이아「그럼、이야기를 원래대로 돌려서. Aqours의 일원인 당신이 귤을 싫어한다는 사실을、이제 간과할 수 없습니다」

요시코「그럼 어쩌라는 건데!」

다이아「극복해주셔야겠어요」

요시코「엣・・・」

다이아「지금 여기서 귤을 극복해달라고 말하는 겁니다! 지금바로 귤 준비도 확실해요!」쾅!

요시코「무、무리무리무리무리! 절대 무리!!」

다이아「왜!? 왜 그렇게 귤을 거부하는 거죠!」


12: ◆0r2MuZL2Q. 2018/05/28(月) 01:19:00.49 ID:ph4L7nE70


다이아「앗!?」

다이아「혹시、이『귤』이라는 건、먹는 귤이 아닌 치카 씨를 은유하는 단어입니까?」

요시코「하아아아앗!?」

다이아「・・・치카 씨랑、실은 사이가 안 좋은 건가요?」

요시코「그 동정하는 눈은 그만둬! 치카 선배랑은 평범하게 사이좋다고!!」

다이아「정말요? 요시코 씨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요시코「아、아니얏!」

다이아「확실하게 그렇다고 증명할 수 있나요?」

요시코「진짜 그만해. 정말 울 것 같아」


13: ◆0r2MuZL2Q. 2018/05/28(月) 01:20:30.27 ID:ph4L7nE70


요시코「내가 싫어하는 건 진짜 과일 귤이야! 치카 선배가 아니라!」

다이아「그럼、귤의 어디가 그렇게 서툰거죠?」

요시코「전부야 전부! 귤은 온갖 수단을 이용해서 요하네를 괴롭히는 악마의 음식이라고!」

다이아「・・・아니、악마의 음식이라면 타천사인 요시코 씨는 좋아할 음식이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요시코「이럴 때만 타천사 설정 들먹이지마! 아닛、설정이 아니야! 악마랑 타천사는 전혀 다른 거야!!」

다이아「하아、네네. 그럼 그 온갖 수단이란 게 뭔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요시코「잠깐、대충 넘기지마! 다이아 선배가 먼저 꺼낸 거잖아!?」


14: ◆0r2MuZL2Q. 2018/05/28(月) 01:21:19.51 ID:ph4L7nE70


다이아「알레르기가 있는 거라면、역시 억지로 먹일 수는 없지만・・・」

요시코「알레르기는 없어. 애초에 입에 넣기 전의 문제라고」

다이아「어떤?」

요시코「우선 껍질을 깔 때야! 그 얄미운 주황 악마는 내 사안을 막기위해 불길한 액체를 뿜어내 공격해!」

다이아「・・・네?」

요시코「그것뿐이 아냐! 필사의 각오로 껍질을 까도 내가 고른 귤은 어째선지 맛이 없어! 너무 익었거나、시큼해서 도저히 먹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다이아「・・・」

요시코「10 중에 1개、아직 먹을만한 귤을 골라도、삼키려는 순간 잘 못 넘어가서 과즙에 사레들리는 일도 있어! 진짜 괴롭다고! 기침이 안 멈추고!? 정말 죽는 건가 싶고!?」

다이아「요시코 씨、전생에서 귤에게 죄라도 진게?」

요시코「몰랏!!」


15: ◆0r2MuZL2Q. 2018/05/28(月) 01:21:50.10 ID:ph4L7nE70


다이아「하지만、그런 것이라면 해결책은 있겠군요」

요시코「해결책 같은 거 없어! 이건 나・・・요하네의 체질 문제니까! 궁합이 절대적으로 나쁜 거야!!」

다이아「하지만、요시코 씨가 안 하면 될 뿐인 이야기죠?」

요시코「・・・응?」

다이아「잠시」바스락바스락

요시코「에? 에?」

다이아「・・・자. 까 드릴게요? 이걸로 즙이 튀거나 하지 않겠죠」

요시코「그게・・・고、고마워・・・」

다이아「예」싱긋


16: ◆0r2MuZL2Q. 2018/05/28(月) 01:22:54.95 ID:ph4L7nE70


요시코「아. 하지만 아직 안 돼!」

다이아「또 뭔가?」

요시코「맛이・・・」

다이아「제가 고른 귤이니까、맛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요시코「내가 손에 든 순간 맛이 없어졌을지도・・・」

다이아「무슨 피해망상인가요・・・」

요시코「그、그래도・・・」

다이아「・・・정말이지、손이 너무 가는 군요. 알겠어요. 제게 생각이있습니다」


17: ◆0r2MuZL2Q. 2018/05/28(月) 01:24:05.54 ID:ph4L7nE70


다이아「하읍 ・・・음、확실히 맛있어요. 자 요시코 씨、입을 여세요」

요시코「에!? 그・・・읏」

요시코(그거、다이아 선배가 절반 먹은 건데!?)

다이아「조금 상스럽긴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제대로 맛을 봐야 안심하고、당신이 만지는 것 또한 싫다 했으니」

요시코「에에에엣!? 아니、그래도・・・으」

요시코(이건・・・ ㄱ、간접・・・!) 두근두근

다이아「그래도、가 아닙니다! 빨리 입 여세요!」

요시코(저、정말 어쩌라는 건데!?)


18: ◆0r2MuZL2Q. 2018/05/28(月) 01:24:39.60 ID:ph4L7nE70


다이아「・・・무서워 할 거 없어요」싱긋

요시코「엣・・・?」

다이아「맛은 제가 보장합니다. 아、대신 천천히 삼켜주세요? 저는 요시코 씨가 귤을 맛있게 먹어줬음 하는 거니까요」

요시코(・・・하아、정말 이 사람은)

요시코「으읍・・・」냠 우물우물

다이아「후후、어때요?」

요시코「・・・맛있어」

다이아「그거 다행이네요」싱긋

요시코「・・・으」두근

요시코(멋 따위・・・알리가 없잖아、바보)


19: ◆0r2MuZL2Q. 2018/05/28(月) 01:26:19.57 ID:ph4L7nE70


~~~
~~
~

【며칠 후】

다이아「요시코 씨이!」

요시코「히잇!? 뭐、뭐야 그렇게 큰소리로!」

다이아「뭔가요 대체! 이건!」확

요시코「・・・!」

다이아「프로필! 왜 갱신이 안 된 거죠!? 귤이 맛있다고 한 건 거짓말이었나요!?」

요시코「딱히 거짓말은 아닌데?」

다이아「그럼 어째서!?」

요시코「그렇게 갑자기 바뀔리 없잖아. 줄곧 싫어했는데」

다이아「용서 못해요! 인정 못합니다!」

요시코「후후. 그러니까・・・」

 


요시코「오늘도 부탁해도 될까? 다이아 선배」

 


【끝】


20: ◆0r2MuZL2Q. 2018/05/28(月) 01:27:46.07 ID:ph4L7nE7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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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6828481/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1:22.08 ID:Z3D9vEVA0


다이아「후우・・도쿄에서 우치우라까지 오는 것도 참 힘들군요・・지쳤습니다・・」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 저는、도쿄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지만
대학 1학년 여름방학 오랜만에 전 우치우라의 친가로 귀성했습니다

다이아「우후후・・루비를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니・・잔뜩 응석 부리게 해줘야겠군요!!」

그러는 사이、저의 발은 쿠로사와 저택 현관 앞까지 이르렀습니다

다이아「우후후、기다리세요!저의 사랑스런 루비!!」
그리고、저는 힘차게 집의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다이아「지금 막 돌아왔습니다!!」드르륵
그리고 제가 문 너머로 보게 된 것은・・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1:50.28 ID:Z3D9vEVA0


??「우후후・・정말 루비는 어리광쟁이네・・・」쓰담쓰담
루비「으유・・언니・・으유유」

저와 똑같이 생긴 뭔가가 루비에게 무릎베개를 해주며、쓰다듬어주는 풍경이었습니다

다이아「하!?ㄴ、나!?무、뭐、뭐、뭔가요 이건~~!!??」

??「아、다이아 선배잖아!!오랜만이에요!!」

다이아「에?오、오랜만?그、그쪽은 대체 누구죠!?이름을 대세요!!」

??「우후후、누군지 모르겠어?요시코야!츠시마 요시코입니다!」
나와 똑 닮은 뭔가는 가발을 벗고、눈에서 컬러 콘택트를 뺀다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2:21.93 ID:Z3D9vEVA0


다이아「에?요시코 씨?당신 저랑 똑같은 모습으로 뭘 하시는 거죠?」

요시코「잠깐만 기다려줘・・지금 루비를 깨울테니까・・」
요시코「후후・・루비 일어나세요・・」쪽

요시코 씨는 루비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다이아「이!이이이이이이 무슨 파렴치한!!」

요시코「에?다이아는 이렇게 루비를 깨워준다고 하길래 이렇게 하는 건데・・아니였던 거려나?」

루비「우유・・아!언니 좋은 아침!!」

다이아「다녀왔어요!사랑하는 우리 동생!!」

루비「으유?그쪽은 누구시죠?」

다이아「뭐~~~뭐뭐뭐뭐뭐뭣!!저를 잊었다고요!?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언니 쿠로사와 다이아에요!!」

루비「・・・루비를두고 도쿄로 가버린 언니 같은 건 모르는 걸!」흥

다이아「~~~~~~~~~~~~~~~~~!!!!!!」쿠궁

저는 마음속으로 비명을 지르곤、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뭔가 말을하기 위해 입을 열려 했지만、뭘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금붕어 마냥 그저 입을 뻐끔뻐끔 할 뿐입니다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2:50.09 ID:Z3D9vEVA0


루비「루비의 언니는 이쪽인 걸!!」
그렇게 말한 루비는 저와 똑같이 변장한 요시코 씨에게 딱 달라 붙었습니다

요시코「어머어머・・루비도 참・・응석꾸러기라니까요♡」

말투도 흉내내며 완전히 저와 똑같아진 요시코 씨・・
완성도 높은게 뭔가 화가나는군요・・

다이아「대、대체 제가 없는 사이에 무슨일이 있던 겁니까・・?」

하나마루「그건 마루가 설명할게유」불쑥

다이아「어라?하나마루 씨도 있었군요」

하나마루「사건의 발단은 다이아 선배가 도쿄로가서 자취생활을 시작할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 구먼유・・」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3:26.45 ID:Z3D9vEVA0


 3개월 전

루비「・・・・・・・」무룩

하나마루「루비쨩・・최근 기운이 없네유・・무슨 일 있어?」

요시코「뭔가 졸린 것 같은데・・최근 밤에 못 자?」

루비「별로・・늘 언니랑 같이 잤는데・・언니가 없으니까 잠이 안 와서・・」

루비「언니 보고싶어・・」

요시코「마음 단단히 먹어!!너희 언니・・너희 언니는・・!!먼 곳으로・・떠났다고・・」

루비「히끅・・히끅・・언니・・보고싶어・・」

요시코「이젠 없다고!!너희 언니는・・이젠・・없어!!」

루비「우에・・우에에에에~~엥!!언~니!!언니~!!」

하나마루「뭘 울리는 거에유!이 바보 타천사!!」춉!

요시코「아야!?조、조금 장난친 것 뿐이야・・전쟁중인 드라마 같은데선 이런 장면 꼭 있잖아?그걸 해보고 싶어서・・」

하나마루「정말이지・・」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3:54.77 ID:Z3D9vEVA0


요시코「루비・・이제 너도 고2니까・・좀 더 힘내야지・・」쓰담쓰담

루비「으유・・요시코쨩의 손 따뜻해・・뭔가 진정・・언니처럼・・」

하나마루「오~ 지금 요시코쨩 뭔가 언니라는 느낌이었어유」

요시코「나 외동인데・・」

루비「역시 언니가 그리워・・」

하나마루「그래!!좋은게 떠올랐어유!!마루 잠깐 돈0호테 다녀올게유!!」

요시코「아!하나마루・・정말・・」

루비「요시코쨩♪좀 더 쓰다듬어줘♪」

요시코「네네・・」쓰담쓰담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4:34.89 ID:Z3D9vEVA0


 잠시 후

하나마루「다녀왔어유・・어라?」

요시코「자~장~자~장~잘~도~잔~다~♪」

루비「zzzz・・zzzz・・」

하나마루「오오~ 요시코쨩이 루비쨩을 무릎 베개해서 재웠구먼유・・이건 혹시・・정말 혹시일지 모르지만・・」

요시코「아、하나마루!뭘 갑자기 돈0호테에 가는 건데!!난 계속 루비 재우느라 고생했다고!」

하나마루「미안해유・・근데 요시코쨩・・역시 소질이 있을지 몰라유・・」

요시코「소질이라니 뭐에」

하나마루「루비쨩에겐 역시 다이아 선배가 필요해유・・거기서 이 컬러 콘택트의 차례!」

하나마루「요시코쨩!이 컬러 콘택트를 써봐유」

요시코「에?왜 내가 그런 걸 해야 하는데・・」

하나마루「됐으니까 빨랑 끼쥬」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5:04.47 ID:Z3D9vEVA0


요시코「네네・・정말이지 사람을 막 부려먹는다니까・・자 됐어?」

하나마루「그리고・・이 검정 염색 스프레이를 요시코쨩의 머리에 뿌리고・・」치익-

요시코「꺄아!차가워!뭐、뭐뭐뭐하는 거야!!」

하나마루「이걸로・・완성이구먼유・・거울을 봐봐유」

요시코「뭐라는 거야 진짜・・에?이건・・」

요시코가 하나마루에게 받은 손 거울을 들여다 보자 그 곳엔、다이아와 똑같이 생긴 자신이 있었다

하나마루「역시・・전부터 요시코쨩은 다이아 선배랑 닮았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까지 똑같은 건 마루의 예상 이상이네유」

요시코「믿을 수 없어・・설마 내가 다이아 선배랑・・」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5:36.71 ID:Z3D9vEVA0


루비「우・・으~음・・에・・?언니?」

하나마루「아、루비쨩이 일어났어유」

요시코「아、루비」

루비「언니・・・언니다!!보고 싶었어・・!!」꼬옥-

요시코「에?잠깐 루비!?」

하나마루「오오~!대성공이네유!!루비쨩의 눈을 속일 정도의 완성도에유!!」

루비「어라・・・언니가・・아냐・・?요시코쨩?」

요시코「눈치 채는 거 늦어・・잠이 덜 깼잖아 정말이지・・」

루비「으유・・그건 그렇고・・요시코쨩 언니랑 똑 닮았네・・」

요시코「다이아랑 똑 닮았다는 말을 들어도 왠지 미묘한 기분이네・・」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6:07.59 ID:Z3D9vEVA0


루비「요시코쨩・・부탁이있는데・・」

요시코「?뭐야?」

루비「잠시만・・그 모습으로 루비의 언니가 되어줄래?」

요시코「・・・에?」

루비「요시코쨩이 그 모습으로 있어주면 언니가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 같아서 왠지 안심이 돼・・안될・・까?」

요시코「뭐・・뭐어・・루비가 그걸로 안심이 된다면야 상관 없지만・・」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6:49.14 ID:Z3D9vEVA0


 현재

요시코「그 후로는 다이아가 되기 위해、연습의 연습을 거듭하고・・마침내・・루비의 언니로 인정받을 수 있었단 거지・・」

루비「언니・・정말 죠아・・우유・・」꼬옥

다이아(큭・・!서、설마 자신이라는 존재를 뺏길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이 자식~)빠득빠득
저는 이를 악물고、도깨비와 같은 얼굴로 요시코 씨를 노려봤습니다

요시코(힉・・다이아 선배가 살기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요시코(여、여기선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는걸!절대 도망가는 게 아니니까!전략적 철수라고!)

요시코「후후・・전 슬슬 할 일이 있어서・・루비?이젠 진짜 언니에게 어리광부리세요・・그럼、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루비「앗!언니 돌아가지 마!!」

요시코「그、그래도・・?자、자봐!저기에 다이아 선배가 있잖아・・내 역할은 다 끝났다고?」삐질삐질

다이아「루・・루비?자!언니에요~ 통칭 KKD!!카시코이(영리한)!카시코이!다이아쨩!데스와!!」

요시코(왜 영리하다고 두 번 말하는거야・・그 시점에서 영리하지 않아・・)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7:28.80 ID:Z3D9vEVA0


루비「다이아 씨라는 분은 모르는 걸!」흥

다이아「싫어~~~!!!다이아 씨라고 부르지마~~~!!!!???」

하나마루(다이아 선배도 참・・머리를 흩날리며 착란 상태에 빠졌어유・・)

다이아「NO 다이아 씨!!YES 언니!!」

루비「흥」

요시코「시끄러・・!!우치우라에 울릴 만큼 큰 목소리로 소리치지 말라고!!」

다이아「루비!!언니도 루비와 헤어져서 굉장히 힘들었답니다!?당신을 안 떠올린 날이 하루도 없어요!!」

루비「언니?언니라면 여기 있는데?」꽉

요시코「자!루비!이제 언니 놀이는 끝!!」

요시코(팔을 잡고・・부끄럽지도 않나・・정말//)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8:00.32 ID:Z3D9vEVA0


다이아「아니에요!아니에요!저 말고는 없다고요!!」

루비「흥」흥

다이아「루비이이이이이!!!!!외면하지 말아주세요~~~!!!반항기인가요~~!!!???」

쿠로사와엄마「어머 다이아、돌아오셨었네요?」

다이아「어머니이이이이이!!루비가!!루비가 반항기에 들어가버렸어요!!!!」

쿠로사와엄마「루비!너무 다이아를 괴롭히면 안돼죠!사파이어 씨、하나마루 씨、밥이 다 됐는데・・괜찮으면 함께 드시죠」

요시코「아뇨 저는 그런!!」

다이아「잠깐만요・・뭔가요?사파이어 씨는?」

요시코「이 몸!타천사 요하네의 두 번째 이름이야!!」

하나마루「요시코쨩은 쿠로사와 집안의 둘째라는 설정이에유!」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8:29.87 ID:Z3D9vEVA0


다이아「하・・하아?요시코 씨 당신 제 여동생이었어요?」

요시코「아니야!!」

쿠로사와엄마「요시코 씨는 루비를 잘 봐주고・・루비와의 대화를 보고있다보면 정말 루비의 언니가 아닐까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아서・・사파이어 씨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다이아「사파이어 씨・・말이죠・・」

요시코「뭐、뭐야!!그렇게 보지마!!」

다이아「흠・・잠시 안 보는 사이에 키가 컸군요・・」

요시코「그、그건뭐・・」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9:03.74 ID:Z3D9vEVA0


다이아(이 아이는 겉보기와는 다르게、심지도 굳고、근성도 있어・・뭣보다 제 변장이 훌륭했습니다・・)

다이아(루비도 따르고、놀이라곤 하지만 언니로서의 행동도 좋아・・이 아이라면 제 부재를 맡길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다이아「・・・정했어요・・ 요시코 씨・・아니!사파이어!!제가 우치우라에 있는 동안 당신을 철저하게 교육해서、쿠로사와 집안의 진정으로 걸맞은 사람이 되게 하겠습니다!!」

요시코「진심이되지마아아아아!!!!나는 요하네!!요하네니까아아아아!!!???」

다이아「그렇게 정했으니 특훈입니다!!우선 거문고와 일본 무용!!예의범절도 다잡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중2병 치료도・・그리고 뭣보다、자매의 정을 쌓아야 겠죠!!사파이어!!둘이서 목욕을 하죠!!제 등을 씻어주세요!!」

사파이어「자、잠깐!?좀 봐줘!난 루비랑 언니 놀이를 한 정도지 정말로 쿠로사와 집안의 사람이 될 생각을 요 만큼도 없어!!그리고 난 요시코야!!에?잠깐・・?어라?내 이름 사파이어라고 적혀있지 않아?」

하나마루「요시코?그런 사람 처음부터 없었는데유?사파이어쨩 파이팅이구먼유!!」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9:36.92 ID:Z3D9vEVA0


다이아「자、가도록 하죠!!사파이어!!」쭈욱

사파이어「싫어ーーー!!!누가 도와줘어어어!!」질질

하나마루「어라라・・사파이어쨩 다이아 선배한테 끌려서 복도로 가버렸네유・・」

루비「잠깐~~~!!!언니들 루비를 두고 가지마~~~!!!」다다다다

하나마루「・・・마루만 하나마루라 쓸쓸하네유・・마루한테도 쿠로사와 풍의 이름을 줄 순 없을까요?」

쿠로사와엄마「어머어머 하나마루 씨도 쿠로사와 사람이 되고 싶어?그럼・・다이아、루비、사파이어니까・・・펄은 어떨까?」

펄「응!다이아 선배랑 짝일 것 같은 좋은 이름이네유!인류 모두 형제쥬!!모두들 기다려~!!지도 같이 가유!!」

쿠로사와엄마「어머머・・딸이 잔뜩 생겼네・・♪」

펄「루비쨔-앙!!마루도 오늘부터 루비쨩의 여동생이 됐어유~!!쿠로사와 펄!쿠로사와 집안의 4녀라는 설정이구먼유~!!」

루비「삐기이이이!!??하、하나마루쨩도 쿠로사와 집안 사람이었어!!??」

쿠로사와엄마「어라・・한 동안 시끌벅적 하겠는데・・후후♪」

 

 끝이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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