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279572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22:00.17 ID:G41z0aks



루비「우연이네!」 


요시코「……!」 


요시코마마「어머 루비쨩?안녕~」 


루비「안녕하세요!」꾸벅


루비「?요시코쨩?왜 그래?」 


요시코「응!?아, 아ー……그……」 


루비「요시코쨩?」 


요시코「요, 요하네야……(작은소리)」 


루비「아, 미안 미안!요하네였었지!」 


요시코마마「요하네?아아, 너 아직도 그런 걸……」 


요시코「아-!!그런데 루비!무슨 일로 슈퍼에 온 거야!?쇼핑!?뭐 사러 왔어!?///」 


루비「그, 그야 슈퍼에 왔으니까 당연하지……」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25:30.81 ID:G41z0aks



요시코「…………(무언의 압력)」 


루비「……???」 


요시코마마「그러면, 엄마는 장보고 있을 테니까. 돌아갈 때쯤에 연락해?」 


요시코「아, 응……」 


루비「어라, 괜찮아?」 


요시코「……뭐, 뭐가!?오늘은 임시 동거인의 물자 조달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동행한 거 거든!?딱히 신경안써!조금 정돈 너랑 어울려 즐게!」 


루비「왠지 어머니가 멀어지니까 목소리가 커졌네!」 


요시코「읏……」 


요시코「ㄴ, 너 말야……」 


루비「응?」 


요시코「……봤어?」 


루비「봐?뭘?」 


요시코「……아냐, 못 봤으면 됐어」 


루비「………………」 


루비「요시코쨩이 전혀 타천사스럽지 않게 『초콜릿 사줘어어어어~~~』라며 이젠 고등학생인 주제 그렇게 곤란스런 얼굴로 떼쓰던 거?」 


요시코「꺄아ーーーーーー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32:14.41 ID:G41z0aks



요시코「너!……너어!!(코브라 트위스트)」 


루비「삐기!와왓, 요시코쨩 그마안!그만하지 않으며 다 떠벌리고 다닐거야~!」 


요시코「힉, 심지어 이녀석 사악해!(코브라 트위스트 해제)」 


루비「우~……루비는 지금 요시코쨩의 대한 최대 약점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줘……」콜록콜록


요시코「어, 어떻게 넌 그런 소동물 같은 모습을 하고 남을 협박 할 수 있는 거야……」 


루비「그래도 부끄러운 거잖아?그거. 이제 나이도 있는데……하나마루쨩 이라던지 들키면 평생 놀릴 걸」 


요시코「우읏……설마 말 할 속셈은 아니겠지……」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뭐, 뭐야」 


루비「루비, 저기 있는 초코가 먹고 싶은데~」 


요시코「!?」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36:39.83 ID:G41z0aks



루비「……」히죽히죽


요시코「고, 공교롭게도 그런 돈은……그, 그게!내가 엄……임시 동거인에게 떼써……요구하고 있는 걸 봤잖아!?도, 돈이 있다면 그런 짓 하지 않았겠지!?」 


루비「그건 틀려」 


요시코「!?」 


루비「루비 안다구. 요시코쨩이 실은 꽤나 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요시코「!」깜짝


루비「타천사 굿즈도 잔뜩 가지고 있잖아?방송에 후원 시스템으로 나름 벌고있지」 


요시코「!!!」뜨끔


루비「아까는 그저 어머니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었을 뿐이지?돈이 있고 없고랑은 관계 없어 보여~, 루비가 느끼기엔」 


요시코「!!!!!」뜨끔뜨끔뜨끔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40:00.66 ID:G41z0aks



요시코「어, 어떻게 그렇게까지…………」 


루비「왜냐면 루비도 자주 같은 걸 어머니한테 하거든, 그러니까 요시코쨩의 기분도 알아」 


요시코「!!!……그럼!나도 루비가 그런 걸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폭로……!」 


루비「그건 무릴 걸」 


요시코「에……!?」 


루비「루비가 그러는 것과 요시코쨩이 그러는 건 전혀 다르잖아. 만일 요시코쨩이 그걸 퍼뜨리고 다닌다 해도『흐-음, 역시네』라고 반응할게 눈에 선해」 


요시코「!」 


루비「평소의 캐릭터라는 게 있지. 루비는 언제든 떼쓰는 게 당연할 거 같잖아」의기양양


요시코「그으윽……!」 


루비「알겠으면 빨리 저기있는 스니커즈 10개 사오라고. 타천사 계속하고 싶지?어서 허ー리ー업」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45:55.13 ID:G41z0aks



~몇 분 후~ 


요시코「자……!사왔어……!」 


루비「와-아!고마워 요시코쨩!」 


요시코「지출은 그렇다치고 정신적으로 굴욕이야……」 


루비「그래도 이제 이걸로 루비는 비밀을 지켜 줄 테니까!안심해!」우물우물


요시코「믿어도 될까……」 


루비「그러고 보니 아까 요하네야 라는 대사에서 목소리가 작아졌던 이유는 뭐야?」우물우물


요시코「대사라고 하지마」 


루비「전에 요시코쨩의 방에도 갔지만, 딱히 어머니한테 그런 취미 숨기고 그렇진 않았었지?」우물우물


요시코「으, 뭐어……그야 너, 아무리 숨기지 않는다 해도 엄마 앞에서 『그러니까 요하네!』란 건 조금……그치?」 


루비「그건 부끄럽구나……꺼억」 


요시코「……어쨌든!절대로 말하고 다니지 마!알겠지!」 


루비「응!루비의 위장 속으로 떨어진 스니커즈에 걸고 꼭 비밀로 할게!」 


요시코「후우……」 



다다닷…… 



다이아「아, 루비~!이런 곳에 있었다니~!저기, 언니 말이지, 옥상에서 하는 히어로 쇼 보고 왔어~!」 


요시코「…………」 


다이아「굉장했죠~!기념으로 사진도 찍고……받……았…………」 


요시코「…………」 


다이아「아…………」 


요시코「헤~ㅋ」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19:52:28.19 ID:G41z0aks



루비「어, 언니……」 


다이아「………………뭣」 


요시코「호~ㅋ 히어로 숔ㅋ」 


다이아「……요, 요시코 씨?ㅋ 당신 요시코 씨 인가요?ㅋ」 


루비「보면 알 거 아냐……」 


요시코「호호~ㅋ 과연ㅋ게다가 평소보다 그래서 그런지 텐션도 높아보여……ㅋ」 


다이아「잠깐!당신 어쨰서 이런 곳에!///」 


루비「언니……」 


다이아「루비……」 


루비「미안 쪽팔려……」 


다이아「윽!」크흑


요시코「우치우라의 명가 자매는 휴일 오후에 슈퍼에서 사이좋게 쇼핑 룰루루~네요ㅋ 즐거운 모양이야ㅋㅋ 들끓는 히어로 쇼에 다이아의 반짝거림은 멈추질 않아!무슨 캐릭터냐고?」 


다이아「잠ㄲ, 그만두세요!」 


루비「뭔가 나까지 찔리는 기분이야……」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04:18.37 ID:G41z0aks



요시코「으음?ㅋ 맛있어 보이는 스니커즈를 가진 애가 있네~ㅋ」 


루비「네, 넵……」 


요시코「……내 놔!」팟


루비「우와아!뺏겼다!」 


요시코「시끄러!애초에 원래 내가 산 거라고!」 


다이아「요, 요시코 씨……?설마 당신 이 일을 발설 할 생각은 아니죠……?」움찔


요시코「응, 할거야」 


다이아「!?」 


요시코「엄청 퍼뜨리고 다닐거야」 


다이아「이 무슨, 악마!!」 


요시코「아까 네 여동생이 하려고 한 짓이라고!」 


요시코「……악마가 아니야!요하네!」 


다이아「어느쪽이든 됐어요!!」 


다이아「그, 그러니까…………」 


다이아「!그래 맞아……증거!증거는 있습니까!?」 


다이아「당신이 아무리 그런 걸 퍼뜨려도, 그게 망언일 가능성이 있죠!지금도 자신이 요하네라는 망언을 뱉고있고!」 


요시코「망언이라고 하지마!」 


요시코「……게다가 무르군!무려 나는!사실 녹음기를 스리슬쩍 돌리고 있었지!」 


다이아「뭐라고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09:26.75 ID:G41z0aks



요시코「지금 내가 차고있는 이 반지……사실은 이거, 이 근처를 살짝 누르는 걸로 녹음기가 된다고」 


다이아「그런 말도 안 되는……훗 허풍이 분명해요!저에게 그런 거짓말이 통할 거라고……」 



『아, 루비~!이런 곳에 있었다니~!저기, 언니 말이지, 옥상에서 하는 히어로 쇼 보고 왔어~!』 



다이아「꺄아ーーーーーーー!!!!」 


루비「괴, 굉장해……어떻게 이런 걸……」 


요시코「자주가는 조금 조잡한 잡화점에서 팔고있었어. 그냥 차고 다녔는데, 설마 도움이 될 때가 올 줄은」 


요시코「…………」삑삑



『아, 루비~!이런 곳에 있었다니~!저기, 언니 말이지, 옥상에서 하는 히어로 쇼 보고 왔어~!』 


『아, 루비~!이런 곳에 있었다니~!』 


『아, 루비~!』『아, 루비~!』『아, 루비~!』 



다이아「반복 재생 그만둬!!!!그만해주세요!!!!」 


루비(적어도 내 이름만 안 불렀다면……언니녀석……) 


요시코「……자 그럼, 알겠지?」 


다이아「저, 저를 어쩌시려고……?」 


요시코「……블랙썬더를 한 봉지채로 사와!!!Harry up!!!!」

              *(블랙썬더라는 초코바 브랜드인 것 같으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16:20.59 ID:G41z0aks



다이아「네, 네엡!지금 즉시!……루비!서둘러서 사와요!」 


루비「어, 어째서 루비가……」다다닷


요시코「후후훗……이겼다…………!아깐 루비에게 실수로 약점이 잡혔었지만……」 


요시코「이렇게 물증이 있는 이상 그런 건 이제 무의미!나의 압도적 우위!」 


다이아「야, 약점이라는 건……?」 


요시코「누가 멋대로 말해도 된다고 했지!넌 얌전히 블랙썬더가 올때까지 내 하인으로 있으면 되거든요!」 


다이아「블랙썬더가 도착하면 아까 전의 그 데이터, 지워주시는 거죠……?」 


요시코「훗……약속하지」 


다이아「하아……이 무슨 재난인지……」 


요시코「내 단독 승리구만!」 




요우「어라, 두 사람 이런 곳에서 뭐해?」 


요시코「……어, 요우?」 


다이아「요우 씨!?」 


요우마마「어머, 안녕~」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20:05.47 ID:G41z0aks



다이아「뭐 하시는 거죠 이런 곳에서!?」 


요우「에, 으음……뭐라니 쇼핑이지……」 


다이아「하아……」 


요시코「근데 너……」 


요우「헤?」 


요시코「파, 팔짱 끼는구나……부모 자식간에……」 


요우「응(즉답)」 


다이아「사, 사이가 좋으신가 보군요……」 


요우「그래?이런 거 평범하잖아!ㅋ 뭐 엄마랑 쇼핑하는 건 즐겁긴 하지만~ㅋ」 


요우마마「정말~, 요우도 참 호호」 


다이아「…………」 


요시코「…………」 




요우「그럼, 둘 다 다음에 봐~ㅎ」 



-꺄꺄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뭔가, 응……」 


다이아「저걸 보니 굉장히 시시한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23:48.10 ID:G41z0aks



루비「기다렸지-, 블랙썬더 사왔어!」 


다이아「……고마워요. 루비」 


요시코「그거 말야……역시 다 같이 먹을까……응」 


루비「에?」 




한 봉지채로 산 블랙썬더의 맛은 어딘가 허무한 맛이 났다.

어머니와 진심으로 즐겁게 쇼핑을 하는 와타나베 요우의 뒷모습이 더욱 그렇게 만들었을 지도 모른다.


요시코는 가족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잡고 협박한 자신을 부끄럽게 느껴. 녹음한 데이터를 뭔가 변명하듯 빠르게 지웠다.

다이아는 부끄러워한 자신이 부끄러워 졌다. 딱히 여동생과 즐겁게 쇼핑을 하고 있던 게 무슨 문제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루비는 블랙썬더가 맛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이래저래 스니커즈는 요시코에게 빼앗긴 채라 그 부분은 불만이었다.


그리고 요시코는 어머니의 연락을 계속 깨닫지 못 해, 이 후 혼자 두고 가버리셨다.

어쩔 수 없이 쿠로사와 자매와 함께 쇼핑을 한 뒤, 버스로 돌아갔다.



-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50:25.07 ID:G41z0aks



~다른 층에서~ 


치카「싫~어 싫어싫어 사줘사줘사줘사줘!!」우당탕우당탕


미토「안 된다면 안 돼!떼 쓰는 거 아냐!」 



리코(후-, 우선 살 건 이정도려나……)터벅터벅


리코(응? 이 목소린…………) 



치카「싫어싫어 사줄때까진 여기서 안 움직일 거야!싫다면 싫은 거야!」우당탕우당탕


미토「정말-, 두고간다!」 


치카「으에~엣!잠까안~!」꽈악


미토「잠ㄲ, 너 뭔 힘이!」 


치카「단련하고 있으니까」꽈악


미토「잠깐, 적당히 좀!너도 이제 다 컸잖아!어서, 주위에서 이상하게 본다!」 


치카「상관없다고~!」꽈악



리코「치, 치카쨩……?」 



치카「앗, 리코쨩!?」 


리코「앗, 그러니까……하하……」 





치카「리코쨩 마침 좋을때 왔어!들어봐 미토 언니가 완전 나쁘다고!나는 저 탁구대가 갖고 싶은데 미토 언니가 안 사줘!쇼핑할 때 도와주면 탁구대 사준다고 했으면서!거짓말이야 거짓말쟁이!」샤사사삭(달려오는 소리) 


리코「헤!?에!?……아, 아아, 응……?」 


미토「내가 사준다고 한 건 탁구공이다 바보!누가 탁구대를 사줘 멍청아!」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53:25.82 ID:G41z0aks



치카「치사해!사기다!미토 언니 사기꾼!」 


미토「네가 멋대로 착각한 거잖아!게다가 탁구대는 여관에도 있고!새거 살 필요 없거든!」 


치카「전용 탁구대가 갖고 싶어!방에 두고 쓰게 갖고 싶어!갖고 싶다면 갖고 싶은 거라고!」꺄꺄


미토「니 방 어디에 두게!게다가 가격 좀 봐!탁구대는 3만 가까이 한다고!사줄 수 있을리 없잖아!」 


치카「아냐, 사줄 수 있어!」 


미토「뭣!?」 


치카「미토 언니 어제 보너스 나온 거, 난 알고 있으니까!」 


미토「읏……」 


치카「……그러니까 사줘~!」꽈악


미토「안~된 다고!이거!놔!」 




리코「저~……?무슨 상황인지……?」 


미토「아아, 리코쨩. 보는대로야, 치카가 떼를 쓰고있어」 


리코「에에……」 


미토「세 자매의 막내로 자란 이녀석의 떼쓰기 힘은 무섭다고. 이렇게 되면 나라도 힘을 쓸 수가 없어」 


리코「떼쓰기 힘이라니……」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0:57:01.64 ID:G41z0aks



미토「여관에 있는 탁구공이 오래돼서 새로 사려고 왔는데……」 


미토「겸사 치카한테 같이 가자고 했다 이상한 오해를 샀어……이걸 어쩌냐고」 


치카「……!……!!」빼애액


리코「그냥 이번에 사주는 게 어떨까요?」 


미토「안 돼, 난 보너스로 자동차 대출을 갚을 거야!」 


리코「아……」 


미토「……그래 맞아, 조금 리코쨩이 달래줘. 친구가 하는 말이라면 들을지도 모르고」 


리코「에에~?음……」 


리코「뭐, 뭐어 알겠습니다……이런 상태로 치카쨩을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요……」 


미토「부탁할게!」 




리코「저기~, 치카쨩?」 


치카「아, 리코쨩!리코쨩도 너무하다고 생각하지!?미토 언니한테 말 좀 해줘!」 


리코「뭐, 뭐어……치카쨩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는 이해하지만……뭔가 미토 씨도 이래저래 힘든 것 같고……?여기선 참고……」 


치카「……우」 


리코「?」 


치카「우으~……안 되는 거야……?」 


리코「핫!!!!!/////」 


리코「………………」 


리코「내가 사줄까?」 


미토「야야야야야야야!」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07:05.58 ID:G41z0aks



미토「돈은, 어쩌게 이녀석이」 


리코「아니, 그게 저런 얼굴을 하면……그……///」 


미토「마음은 알겠지만 그만두래도. 그리고 코피 흘린다, 닦아」 


리코「에, 아, 네」쓱쓱


미토「알겠어?저게 치카의 무서운 부분이야……」 


리코「네, 확실히알겠습니다. 저건 위험하네……말도 안 되는 떼쓰기 힘이에요……」 


미토「절대 지갑을 열지 마……다 빨려먹힐거야……」 


리코「무시무시한……」 


미토「내가 고집부려서라도 안 사주는 이유를 알겠지?」 


리코「네. 저건 한 번이라도 넘어갔다간 바닥없는 늪으로 빠질게 훤하네요」 




치카「으응~, 리코쨔~앙……」 


리코「아!……ㅇ, 왜!?치카쨩」 


치카「리코쨩이 사준다는 거 진짜……?」 


리코「………………」 


리코「진쨔아♡」 


미토「그으~니이~까아~!!!!!」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18:27.87 ID:G41z0aks



미토「지갑 열지 말라고 지금 말한 참이잖아!뭘 속공으로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거야 이 변태 피아노!」 


리코「변태 피아노라니 뭔가요!미토 씨야 말로 변태 시스콘 아닌가요!시스콘!변태!」 


미토「뭐라고!?누가 시스콘이야!」 


리코「니네 아빠 로리콤 장인!」 


미토「이 꼬맹이가……!」부들부들


리코「애초에 내가 사주는 건 제 맘이잖아요!미토 씨는 얌전히 자동차 대출금이나 갚으세요!」 


미토「크읏!그럼 내가 쩨쩨한 언니로 끝나잖아!그건 못 참아!」 


리코「미토 씨의 그건 그저 떼쓰기 아닌가요!」 


미토「뭐!?멋대로 떠들기는, 밖으로 나와 임마!」 


리코「바라던 바에요!」 



치카「둘 다 싸움은 안 돼ーーー에!」 



미토「너 때문이잖아!」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25:09.17 ID:G41z0aks



치카「이제 됐어……두 사람이 싸우는 거라면, 치카가 참을테니까……」 


미토「그, 그게 당연하긴 한데」 


리코「왜 약간 양보하는 것 같은 말투지……」 


치카「사이좋게 지내는 게 제일이야. 자 화해하자?」 


미토「아니, 그러니까 네가 떼써서 이렇게 된 거잖아」 


리코「불씨는 치카쨩이 낸거라고」 


치카「정말- 알았다고. 떼써서 미안해!치카 탁구공으로 참을테니까……」 


미토「겨우 알아준건가……하- 정말이지」 


미토「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 개구쟁이가 납득한 건 리코쨩 덕분이야. 고마워」 


리코「정말 지쳤다고요……」 




치카「어, 저거!요우쨩 아니야?」 


리코「에, 어디?」 


치카「봐 저쪽의 푸드코트!」 


미토「아 정말. 맞은 편에 앉아있는 건 요우쨩네 엄마네」 


리코「즐거운 것 같은데. 방해하면 안 될 것 같아」 


치카「그런데, 요우쨩이 먹고있는 파르페 맛있어 보여……」 


미토「……앗」 


치카「먹고싶네에……」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29:37.32 ID:G41z0aks



치카「저-, 미토 언니~」 


미토「우읏……저거 분명『하이퍼 울트라 디럭스 고져스 파르페』였지……2980엔 하는 거……」 


치카「저기-저기- 미토 언니~, 치카 배고픈데~……리코쨩도 그렇지?」 


리코「어, 그러고 보니 그렇네」 


미토「엣, 이 흐름이면 내가 2인분 내는 거야?」 


치카「응~ 미토~언니이~」 


리코「언~니」 


미토「너한테 언니라고 불릴 이유는 없어!」 


치카「으응……」 


미토「큭……아, 알았어 알겠다고!부탁이니까 이제 우는 소린 그만해! 사줄게!어쩔 수 없다니까!」 


치카「아싸!미토 언니 너무 좋아!」 


미토「정말이지……///」 


미토「아, 리코쨩은 그냥 파르페야. 390엔 하는거」 


리코「쩨쩨하긴(네,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을거 같아요!)」 




이렇게 세 사람은 카페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방해하는 건 미안해 요우쨩에겐 말을 걸지 않았다. 이래저래 미토 언니는 리코쨩에게도 하이퍼 울트라 디럭스 파르페를 사줬다. (총 지출 6000엔) 


덧붙여, 결국 탁구대는 어찌저찌 나중에 미토 언니가 사줬다. 치카의 떼쓰기가 한 층더 강해지는 순간이었다.



-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53:31.44 ID:G41z0aks



~또 다른 층~ 


하나마루(………………)두리번두리번


하나마루(할머니 어딜 간 거쥬……) 


하나마루(큰일이네, 떨어져 버렸어……) 


하나마루(할머니 휴대폰 같은 거 없으신데……분명 지금 쯤 마루를 찾고있을 거에유……) 


하나마루(으음……)두리번두리번


하나마루「……응?」 



마리(………………)두리번두리번


마리(카난 어디간 거지……) 


마리(큰일이네, 떨어져 버렸어……) 


마리(카난 일단 핸드폰도 잘 안 보는데……애초에 지금 날 찾고있을지 아닐지도 미묘하고……) 


마리「……훌쩍」 



하나마루「……마리쨩?」


마리「꺄악!?……에, 하나마루?」 


하나마루「앗, 역시 마리쨩이다!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어유?」 


마리「그, 그러니까……나는 저기, 쇼핑?같은?」 


하나마루「헤-. 마리쨩도 슈퍼로 장보러 오고 그러는구나」 


마리「ㅁ, 뭐 그치?때때로?가끔?같은?」 


하나마루「헤-」 


하나마루「……그런데 왜 지금 울상으로 있었어?」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1:57:12.93 ID:G41z0aks



마리「!」뜨끔


하나마루「애초에 지금도 눈물범벅이고……」 


마리「……그, 그래?기분 탓이 아닐까?게다가 나 꽃가루 알레르기라!그 것 때문이 아니겠어!?분명 그럴거야!」 


하나마루「이 시기에?」 


마리「……이 시기에」 


하나마루「헤-」 


마리「…………」 


하나마루「…………」 



하나마루「미아?」 



마리「아니야!!!미아!?호왓?그 말 뜻을 잘 모르겠어yo!이 내가 미아가 될리 없잖아!?(폭발)자꾸 장난치면 화 낼거야!게다가 부자인 나에겐 이곳 일대가 부지나 마찬가지 거든!그래서 미아라는 개념이 없다고!어이가 없어!내가 오하라 집안 이어받으면 우선 이 계열의 슈퍼부터 인수 할 거야!진심으로 해버릴 테니까!」 



하나마루「힉!무, 무서워유!」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02:36.92 ID:G41z0aks



하나마루「그, 그렇게 정색할 거 없어……누구든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 


마리「그러니까 아니래도!나는 그저 카난이 쇼핑가자고 해서, 지금은 카난이 주변에 없는 거 뿐!」 


하나마루「놓쳤어?」 


마리「놓친 게 아니라!살짝 한 눈을 판 사이 카난이 없어진 거라고!」 


마리「그래서, LINE을 보니까 『옥상에 히어로 쇼 보고 올게』라고만 와있고!」 


하나마루「그걸 보러가는 건 Aqours에서도 카난쨩 정도겠지……」 


마리「이미 오래전에 히어로 쇼도 끝났는데 전혀 연락이 없고…… 이런 곳에 자주 오질 않으니까 잘 모르겠어서……」 


마리「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마루(미아가 아니라고 우기고 있었으면서 어느새 인정하고 있어유) 


마리「그런데 하나마루는……?쇼핑?」 


하나마루「!」 


하나마루(과연 마루도 미아라고는 할 수 없고……)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06:37.71 ID:G41z0aks



하나마루「ㅁ, 뭐 그런거지……」 


마리「저, 잠깐 카난한테 전화 좀 해주지 않을래?」 


하나마루「에?그래도 연락이 안 되는 거 아니였어?」 


마리「뭐 일단, 하나마루 쪽에서 걸어봐. 만약을 위해」 


하나마루「어쩔 수 없네」뚜루루루


하나마루「……안 받아」 


마리「정말- !진짜로 LINE도 안 보네 이녀석!」 


하나마루(여기서 전화를 받았으면 내 전화는 안 받았으면서!라고 말했을 거 같아……) 


마리「난처하네~」 


마리「……차라리 하나마루랑 시간이나 보낼까!」 


하나마루「에, 에에!?하지만 마루는 할머니가……」 


마리「할머니?」 


하나마루(아차……) 



딩 동 댕-동

『미아 공지입니다』 

『우치우라에서 온, 하나마루쨩. 하나마루쨩』 

『동행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층, 서비스 카운터까지 와주세요』 

딩 동 댕-동



마리「…………」 


하나마루「꺄아ーーーーーーー!!!!」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09:12.36 ID:G41z0aks



마리「너도 미아잖아…………」 


하나마루「미, 미아가 아니에유!」 


마리「그건 역시 무리지……지금 분명 미아 공지라고 했고」 


하나마루「가, 같은 이름인 사람이 있는 게 아닐까!?」 


마리「하나마루가?」 


하나마루「하나마루가!」 


마리「이 지역에 두 사람?」 


하나마루「두 사람!」 


마리「……미라클인가?」 


하나마루「미라클하네!」 


마리「그럴 리가 없잖아!」 


하나마루「안 되나!」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16:34.56 ID:G41z0aks



마리「뭐~야아?ㅋ 미아 동료였잖아~ㅋ」 


하나마루「이제 마리쨩 미아란 거 숨기려고조차 하질 않는구나……」 


마리「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 상황 반대로 카난이 미아라고 할 수도 있잖아?」 


하나마루「확실히……」 


마리「명확하게 미아라고 판단난 하나마루랑은 다르다고yo!ㅋ」 


하나마루「으그그극……」 


마리「……뭐!농담은 제쳐두고」 


마리「미아라면 어서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지?걱정하고 있을 거야」 


하나마루「뭐, 뭐어 그건……」 


마리「카난은 돌아다니면서 찾아 볼게. 애도 아니고 딱히 괜찮아」 


하나마루(울고있던 주제……) 


마리「어차피 카난은 저 근처에서 건어물이라도 보고 있을……」 



쿵쿵 두다닷……!!! 


카난「오~이!마리~!?어딨어!?어디 간거야~!?대답해-!카난은 여깄다고!」 


카난「그리고 하나마루도 미아인 거야~!?방송 다 들었어-!빨리 서비스 카운터로 가-!」 


카난「오-이!어디 까지 간거냐고!……실례합니다!이 근처에서 금발인 여자애 못 보셨나요!?머리 모양이 6처럼 생긴 금발을 본 사람은 가르쳐 주세요!!」 


두다닷 쿵쿵……!!! 



하나마루「!!?」 


마리「!!!!?」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23:56.62 ID:G41z0aks



카난「정말이지 마리도 참……어딜 가버린 거지」 


카난「핸드폰 배터리도 떨어졌고, 곤란하네……」 


카난「오~이 마리!마리-!」 


카난「어딨지…………」 


카난「으~음, 이건 나도 방송을 부탁할 수밖에 없는 건가?그 쪽이 더 빠를거고……」 


카난「응 그러자!마리는 부자니까 납치같은 걸 당했을지도 몰라!이건 한시라도 빨리……」 


요우「녀석」춉


카난「으?……어라, 요우잖아!별일이네, 왔었어?」 


요우「뭐 그렇지……무슨 일인가 했네……」 


카난「마침 잘 만났다, 마리 못봤어?걔 미아가 돼버려서~ 지금 방송을 부탁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요우「그렇게 하면 쓸데없이 더 안나올걸」 


카난「헤?」 


요우「그리고, 겸사 하는 말인데 마리쨩도 하나마루쨩도 저쪽에 있으니까」 


카난「에?……아, 정말이네!」 


카난「……?왜 그늘에서 이쪽을 엿보는 거지 저 둘」 


요우「그러면 당연히 안 나오지……」 


카난「치카가 옛날에 미아가 됐을 땐 그렇게 하니까 나왔었는데……이상하네에……」 


요우「이상하지 않아……」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25:16.82 ID:G41z0aks



요우「하-, 정말이지……」 


요우「어쨌든 저래선 나오기 힘들테니까, 내가 말해주고 올게. 카난쨩은 저쪽에서 기다려?」 


카난「응!잘은 모르겠지만 땡큐!요우!」 


요우「오늘은 묘하게 모두랑 마주치는 날이네……」 


카난「?뭐라고 했어?」 


요우「아니, 혼잣말!」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30:15.02 ID:G41z0aks



그렇게 카난과 마리는 무사히 합류, 하나마루는 할머니가 기다리는 2층으로 향했다.

마리는 절대로 슈퍼에 가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울분으로 이 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 최대주주가 됐다는 것 같다.


요우는 두 사람의 배웅을 한 후 어머니와 저녁을 먹고 돌아갔다. 돌아갈 때, 공허한 얼굴로 블랙썬더를 먹고있는 요시코와 쿠로사와 자매를 목격했으나, 기묘한 광경이었기 때문에 말을 걸지 않기로 했다.


휴일 다음날 연습 풍경은 요우를 제외한 모두가 어딘가 어색한 분위기 였지만, 각각의 비밀은 모두들 마음속에 숨겨두었으므로 , 누군가가 부끄러운 일을 겪진 않았다.


요시코는 여전히 어머니에게 어리광 부리고 있다는 것 같다.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家) 2018/11/21(水) 22:32:23.81 ID:G41z0aks


끝입니다. 

솔직히 처음엔 1만 하고 끝내려 했지만, 이레저래 모든 멤버를 쓰고 싶어서 2, 3을 추가로 작성했습니다.


마마에게 응석부리는 요시코가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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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3320176/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02:56.53 ID:5ireJ7Yb



치카「므믓....이 방정식은」 


마리「챠오~!혼자서 공부라니 별일이네」꼬옥


치카「마리쨩♪ 그게 말이지, 오늘 숙제가 있거든. 게다가 치카만 평소의 두배나 내서...」 


마리「두배라니...아~하, 그러고 보니 수업중에 졸아버렸었지♪」 


치카「그, 그게 어제 YouTube에서 본 개그맨이 너무 재밌었는 걸!」


마리「그렇다고 밤새는 건 안 돼♪」


치카「그렇지~...」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03:37.42 ID:5ireJ7Yb



마리「숙제는 항상 집에서 하는 거야?」 


치카「뭐 그치, 근데 집에서 하면 스마트 폰을 자꾸 만져서 숙제 진행이 안 되니까 오늘은 학교에서 하려고 했어」 


마리「호오호오...그래서, 학교에서하는 숙제의 진행도는 어때?」 


치카「망했어...오늘 숙제를 잘 살펴 보니까 전혀 모르는 문제들 뿐이라 완전 항복상태야」 


마리「그럼 마리가 숙제를 같이 봐줄게!」 


치카「정말!?」 


마리「응!이렇게 보여도 마리는 공부를 잘하니까!!」 


치카「와-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05:42.55 ID:5ireJ7Yb



치카「그래서, 바로 여기 말인데」 


마리「우선 수학이구나♪」 


치카「....」 


치카「....」 


치카「우으...모르겠어」 


마리「정말?음, 이건 숫자가 다를뿐 조금 전이랑 완전 똑같은 건데?치캇치라면 가능해」 


치카「그렇게 말해도 하는 방법을 까먹었어....」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06:35.81 ID:5ireJ7Yb



치카「이제 쉬자?응?응?머리가 돌아가질 않는다고오...」 


마리「...곤란한걸, 음- 그럼 이걸 풀면 치캇치에게 상을 줄게♪」 


치카「상!?」 


마리「응, 그러니까 힘내♪」 


치카「좋았어!기합 넣고 한 번더 노력해볼까!!」 


마리(단순하네)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07:12.71 ID:5ireJ7Yb



치카「됐다♪」 


마리「열심히 노력했네 치캇치」쓰담쓰담


치카「에헤헤」 


마리「그럼 상을 줄테니까 눈을 감아줘」 


치카「네-에♪」 


마리「실눈으로 보고 그러면 안 된다」 


치카「안 본다니까」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08:02.14 ID:5ireJ7Yb



마리「그럼 입을 열어줘♪」 


치카「아-앙」 



치카「으읍, 초콜릿!!」 


마리「후훗, 다음부턴 문제를 풀때마다 초콜릿을 한 알씩 치캇치에게 줄 테니까 힘내♪」 


치카「응!!치카 힘낼게!우오오오오!!!」 


마리「응응 그 기세야♪그럼 마리는 저쪽에서 책을 읽고 있을 테니까 모르는게 생기면 물어봐줘. 초코는 이쪽에 놔둘게」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08:52.65 ID:5ireJ7Yb



마리「...후우, 하나마루가 추천해준 책 재밌었다!내일은 또 다른 책을 빌려볼까」 


마리「치캇치, 숙제 진행 상황은 어때?」 


치카「....」 


마리「치캇치?」 


치카「...zzz」쿨-쿨-


마리「어머, 잠들었네...숙제는 확실히 끝냈고. 장하네 치캇치」쓰담쓰담


치카「...에헤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09:56.18 ID:5ireJ7Yb



마리「자는데 웃고있어...후훗, 치캇치는 지금 무슨 꿈을 꾸는 거려나」 


치카「...마리...쨩」 


마리「엣///」두근


치카「...zzz」 


마리「왜 지금...내 이름을 부른 거지?」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11:26.45 ID:5ireJ7Yb



마리「아냐 마리. 나는 치캇치에 대한 마음을 품으면 안 돼」 


마리「...왜냐면 치캇치가 나를 좋아하게 될리가 없는 걸」 


마리「게다가 이 아이는 인기인이니까...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서 당연히 라이벌도 많겠지?」 


마리「뉴비인 내가 치캇치의 제일이 되다니 말도 안 돼....」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11:59.74 ID:5ireJ7Yb



마리「그래도.....」 


마리「아무도 없는 교실...단둘뿐인 이 공간이라면」 


마리「나는 당신의 제일이 될 수 있을까」 


마리「굉장히 제멋대로지만...지금이라면 당신의 제일이 되게 해줄래?」 


마리「좋아해, 치캇치」 


쪽♡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12:52.13 ID:5ireJ7Yb



치카「후아암...어라, 잠들었었나」 


마리「잘잤어 치캇치」 


치카「응...」 


마리「왜 그래?」 


치카「으, 응...아니...그...아까 이상한 꿈을 꿔서」 


마리「무슨 꿈인데?마리한테 알려줄 수 있을까」 


치카「그, 그건....저////」 


마리「혹시...마리랑 츄-하는 꿈이려나?」 


치카「에엣!?////」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13:48.70 ID:5ireJ7Yb



마리「농-담, 농담인게 당연하잖아♪ 그야 마리가 치캇치한테 츄-할리가 없는 걸. 츄-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는 거니까, 그건 세계 공통이라고♪」 


치카「그, 그렇지...아하하」 


마리「....」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14:40.61 ID:5ireJ7Yb



마리「저기, 숙제는 이제 끝났지?그럼 지금부터 스타벅스 가지 않을래?최근 신작이 나왔는데 그게 엄청 맛있데!!」 


치카「정말!?가자 완전 가고싶어~!!」 


치카「....」 


치카(역시...그건 꿈이었구나. 마리쨩 태연하잖아...게다가 잘 생각해보면 갑자기 마리쨩이 치카에게 츄-라니 이상하고)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1/27(火) 21:15:13.71 ID:5ireJ7Yb



치카(....하지만 조금...살짝 기대해 버렸네. 그 츄-가 꿈이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랄까♡) 


치카「마리쨩!빨리 가자!!」 


꽉! 


마리(절대로...이 좋아하는 마음은...내 안에만 둘거야) 


마리「정말♪치캇치 막무가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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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418182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2/07(金) 20:23:48.36 ID:gGnZRwln



치카「으읍읏...푸하~♪ 어째서 학교 자판기에 있는 멜론 소다는 이렇게 맛있는 걸까...」 


마리「어머、치캇치도 여기에 왔구나」 


치카「아、마리쨩!」 


마리「다음주에 시험이잖아、공부는 잘 되고 있어?」 


치카「...뭐、그럭저럭이려나」 


마리「정말?마리는 다 알고있다고. 사실 치캇치、아직 한 번도 공부 안 했지」 


치카「윽!어떻게 아는 거야!?」 


마리「흐흥、마리는 치캇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이 있으니까. 뭐든 알 수 있다고♪」 


치카「딱봐도 거짓말이잖아!뭔가 능력도 제한적이고!」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2/07(金) 20:24:23.86 ID:gGnZRwln



마리「저기、모처럼 만난 거니까 저쪽 벤치에 앉아 조금 얘기나 할까♪」 


치카「응!」 


치카「마리쨩은 제대로 공부하고 있어?」 


마리「물론!여기오기 전까진 계속 교실에서 다이아네랑 공부하고 있었다고!」엣헴


치카「헤에~ 장하네 마리쨩은」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2/07(金) 20:25:00.31 ID:gGnZRwln



마리「정말?...그럼 더 칭찬해줘♪」 


치카「굉장해!똑똑해!천재!!」 


마리「좀 더 좀 더!」 


치카「으음、...똑똑해?」 


마리「아까랑 똑같잖아. 그래도 칭찬해줬으니까 기뻐♪치캇치 좋아~♡」 


치카(칭찬해준 것 만으로 이렇게 기뻐하다니 마리쨩은 대체...)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2/07(金) 20:26:06.71 ID:gGnZRwln



마리「그런데 지금 치캇치가 마시고 있는 건 뭐야?」 


치카「멜론 소다야!」 


마리「흠. 맛있을 것 같네、마리도 한 입만 줘♪」 


치카「그래!...아、잠깐만」 


마리「?」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2/07(金) 20:26:40.19 ID:gGnZRwln



치카「치카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데、마리쨩은 혹시 간접키스 신경쓰는 타입?」 


마리「딱히 신경쓰진않는데 왜?」 


치카「...으응、아무것도 아냐!자 여기♪」 


마리「땡큐 치캇치♪」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2/07(金) 20:27:34.52 ID:gGnZRwln



마리「...읍」꿀꺽꿀꺽


치카「....」두근두근


마리「푸핫!맛있어!!...치캇치 왜 그래?」 


치카「....에、뭐、뭐가?」삐질삐질


마리「마리를 줄곧 쳐다보던데...얼굴에 뭐라도 묻었어?」 


치카「미안、잠깐 멍하니 있었어」 


마리「그래♪ 치캇치도 멍하니 있을 때가 있구나」히죽히죽


치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2/07(金) 20:28:11.55 ID:gGnZRwln



마리「고마워 치캇치 덕분에 다시 공부에 열중 할 수 있겠어♪」 


치카「에에~、주스 준 것만으로 너무 오버야」 


마리「오버가 아니야. 마리는 말야、치캇치에게 뭔가를 받았다는 것만으로 굉장히 기쁜 걸」 


마리「정말로 그것만으로 마리는 뭐든 힘낼수 있다고!」 


치카「에헤헤、농담이라고 기쁜 걸 //// 고마워 마리쨩」 


마리「마리는 엄청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 거야!」화악


치카「으、응、알았으니까/// 얼굴이 좀 가까운데////」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2/07(金) 20:30:02.69 ID:gGnZRwln



마리「...자 그럼、슬슬 공부를 시작해 볼까」 


치카「벌써 가?」 


마리「응. 그럼 답례는 다음에 만날때 꼭 할테니까!그래 맞아、치캇치도 시험이 곧이니까 확실히 공부하고?」 


치카「응. 공부는 싫지만 오늘부터 조금씩 노력해 볼게」 


마리「그 기세야 치캇치!아、음료수는 여기 둘게」 


마리「그럼 내일 또 봐♪ 챠오~♪」다닷


치카「바이바~이」손흔들


치카「...자 그럼、이 캔을 어쩌지///」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地図に無い場所) 2018/12/07(金) 20:31:39.82 ID:gGnZRwln



치카「아직 내용물 남았고...이걸 마시면...마、마리쨩이랑 간접 키스 하는 게 돼버리는데////」  


치카「...」두리번두리번


치카「뭐...조금 정도라면 간접 키스가 아니겠지?세이프...세이프겠지?」 


치카「...」꿀꺽


치카「...에헤헤、마리쨩이랑 츄-해버렸다♡」 


샤사삭! 


마리「미인 이사장은 봤다!귤을 너무 좋아하는 소녀의 말할수 없는 비밀!!록-온♪」 


치카「마리쨩 언제부터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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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 오어 트릿!」


「네?」


「그-니-까 트릭 오어 트릿이라고!」


그러고 보니 오늘은 할로윈이던가요.

솔직히 이런 이벤트에는 관심이 없어서 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는 과자 안 줘?」


「공교롭게도 가진 게 없군요」


그런 순간, 요시코 씨의 얼굴이 기분 나쁘게 웃기 시작합니다.

분명 과자를 주지 않으니 장난이라도 치려는 거겠죠

하지만 그렇게 두진 않겠습니다.


「그럼 다이아에겐 장난 결정――」


「그러니 집에 와 주실 수 있을까요?」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그러면 조속히 만들어 보죠」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나는 그저 할로윈이니까 과자를 받으려고 한 것 뿐인데, 왜 다이아랑 과자를 만들게 된 거냔 말야!?


「자, 요시코 씨도 손 씻으세요」


「요하네야……차가워」


원래라면 지금쯤 받은 과자를 먹으며 느긋하게 게임이라도 하고 있었을 텐데.

그런 생각을 하니 지금 이 상황이 더욱 이해가 안 된다.

애초에 트릭 오어 트릿을 받고서 줄 과자가 없으니 같이 만들자고 하는 사고회로를 모르겠다.

……그거에 어울려 주는 요하네도 똑같긴 하지만


「그럼 어서 만들어 볼까요」


「그러고 보니 과자를 만든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대체 뭘 만드는 거야?」


「스위트 포테이토 입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바로 고구마를 준비, 


「물로 씻습니다」


「차가운 건 싫은데」


「타천사도 찬물에는 약한가 보군요」


약간의 불평을 쏟아내며 둘이서 고구마를 씻어낸다.

준비된 고구마는 세 개. 그러니까 누군가 고구마를 두 개 씻지 않으면 안된다.

아까 전부터 몇 번이나 얘기했지만 물은 차다.

내가 씻는 건 하나면 족하지 않을까 하는데


「슬슬 흙먼지, 다 씻은 거 아니야?」


「그런가요? 요시코 씨야 말로 흙먼지 전부 씻으신게?」


「내 쪽에 붙어있는 흙먼지는 떨어질 생각을 안 하는데」


명확하게 다이아의 고구마도 충분히 깨끗해졌다. 그런데도 남은 고구마의 손을 대지 않는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군

그렇다는 건 먼저 두 번째 고구마의 손은 대는 사람이 패배.

쓸데없이 이렇게 오래 물에 손을 담갔는데, 두 번째 고구마까지 씻다니 절대로 싫어.


질 수는 없지

손은 이미 충분히 식어버렸어. 여기서 또 씻는 건 절대로 아니야.

하지만, 더 이상 손이……괴로워


「요시코 씨 쪽은 이제 다 된 거 같네요」


「……큭」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첫 번째 고구마를 물에서 꺼내 올렸다.


「그럼 요시코 씨 두 번째 고구마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 무슨 굴욕.

내가 한 트릭 오어 트릿에서 비롯된 건데 정말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잘~ 씻어 주셔야 합니다」


「알겠다고!」




손이 차갑고 아프다.

아직 겨울이 된 것도 아닌데 손이 차갑고 아프다.


「그럼 랩에 싸서 렌지에 돌리죠」


차가워진 손을 수건으로 데우며 잠시 휴식.

딱히 거창한 걸 한 것도 아닌데 벌써 피곤해졌다.


「이 다음엔 뭘 하는 거야?」


「껍질을 벗긴 후 으깨야 합니다」


「껍질 벗기기라 또 수수한 작업이네」


「과자 만들기는 수수한 작업이 잔뜩이죠. 자, 손을 데지 않게 조심하면서 합시다」


아까 전과는 반대로 따뜻한 작업. 아니 뜨거운 작업

차갑다가 뜨겁다니 마치 요새 낮과 밤같다.


「데진 않으셨나요?」


「훗, 요하네를 만만하게 보지 말아달라고. 아뜨거!」


「말하자 마자 당신은……」


내가 보기에도 깔끔한 플래그 회수였다.

이런 플래그 회수는 필요 없는데


어서 빨리 이런 건 끝내고 싶다.

그럴러면 묵묵히 껍질을 벗기는 수밖에 없어

열기에 지지 않고. 절묘하게 벗겨진 껍질과 마주한다.




「이제 이정도로 괜찮지 않아?」


완벽하진 않더라도 충분히 벗겼다고 생각한다.


「그렇네요. 그럼 이걸 으깨죠」


이걸로 드디어 요하네는 쉴 수 있는 건가

받을 과자를 직접 만들다니 역시 이상한 얘기란 말이지.


「그럼 요시코 씨 부탁드립니다」


「하? 지금 만들고 있는 스위트 포테이토는 내가 받으려고 만드는 거지?」


「그렇죠」


「그런데 아직도 내가 일을 해야 해?」


「네」


아 흐-응. 그런가요. 쿠로사와 다이아 씨는 그런 분이셨군요.

알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하면 되잖아!」


하기 싫은 마음을 담아 으깬다. 고구마를 으깨고 으깨고 으깬다.

생각보다 힘이 들어가는 일이였지만 지금 그건 사소한 이야기.

일심불란하게 으깬다.

그게 오늘 이곳에 온 이유니까. 트릭 오어 트릿 같은 건 이제 아무래도 좋아

지금은 맛있는 스위트 포테이토를 만들 생각만 하는 거야 요하네.


「이제 됐습니다 요시코 씨. 그럼 버터나 다른 걸 넣어야 하니 멈추세요」


하아……하아……힘을 너무 줬다.


「그럼 이번엔 제가 할테니 요시코 씨는 쉬고 있어 주세요」


「정말?」


「계속 요시코 씨에게만 맡겨두면 불공평하니까요」


그것도 그렇네.


「그럼 부탁해」


오븐의 예열만 부탁받고 나머진 자유 시간.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약간은 한 숨 돌릴 수 있다.


한가하니 루비에게 받은 사탕을 먹으며 다이아의 모습을 관찰한다.


보고 있으니 알겠는데 다이아의 작업풍경은 뭐랄까 그럴듯 하다고 할까 익숙해 보인다.

확실히 루비는 스위트 포테이토를 좋아한다고 했으니 자주 만드는 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혼자 뚝딱뚝딱 만들어서 줘도 괜찮은게? 라니 멋이없네.


「요시코 씨 다 됐으니 틀에 넣도록 하죠」


「네네」


이만큼 왔으면 이제 간단한 것 뿐이다.

힘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다.

그저 담담하게 반죽을 틀에 넣어 갈 뿐

그래서 아무 말 없이 이어지는 침묵이 점점 괴로워진다.


「다이아는 오늘 할로윈이라는 거 잊고 있었지?」


「그렇네요」


「그런데 스위트 포테이토의 재료는 있었네」


「루비가 좋아해서 자주 만들 거든요」


역시 자주 만드는구나.

틀에 넣는 작업이 묘하게 익숙하고 빠른 게 납득이 가진다.


「요시코 씨는 할로윈 좋아 할 것 같네요」


「요하네. 그래도 뭐 확실히 할로윈은 좋아해. 과자 받을 수 있고」


타천사의 분위기랑도 잘 맞고


「저는 집안적으로도 좀처럼 할로윈스러운 일을 한 적이 없어서 지금 이렇게 같이 과자를 만드는 일이 기뻐요」


「마리같은 경우는 마음껏 할로윈을 즐길 거 같은데 의외네」


「학교에서는 제가 절대로 안 받아주고, 방과후에는 해야 할 일이 많았아서 기회가 없었습니다」


역시 다이아. 딱딱해

이 느낌이면 발렌타인 때도 절대로 초코 못 받아봤을 거 같네

잠깐 지금 요하네랑 과자 만들어서 기쁘다고 한 건가?


「이제 반죽을 다 쓴 후에 달걀 노른자를 바르고 참깨를 뿌린 뒤 굽기만 하면 됩니다」


「그, 그래. 이걸로 완성이구나」


「수고하셨습니다. 나머지 일은 저에게 맡기고 요시코 씨는 쉬어주세요」


「여기까지 둘이서 해왔는 걸 뒷정리 정돈 도와줄게」


요하네랑 하는 과자 만들기가 기쁘다고 말해준 리틀데몬인 걸

확실하게 마지막까지 어울려 줘야지


「그럼 호의를 받도록 하죠. 요시코 씨」


「그러니까 요하네!」







정리는 별문제 없이 끝났다.

그건 참 잘 된 일

그리고 제대로 스위토 포테이토가 구워진 것도 잘 된 일

하지만, 


「너 노리고 온 거 아니지?」


「우연이야~」


다 구워지자마자 루비가 딱 돌아온게 뭐랄까 납득이 안 된다.

루비가 말한대로 우연히 다 굽자마자 온 거……맞겠지?


「자, 차 가져 왔습니다」


「고마워 언니」


「고마워」


기분을 풀고, 할로윈 당일에 먹는 스위트 포테이토

응응. 할로윈스럽구만


「그럼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겉은 바삭바삭. 속은 부들부들

이거 맛있다.

파는 과자 같은 것보다 휠씬 맛있다.


「언니, 요시코쨩 맛있어!」


「다행이네요」


「당연하지. 뭐라해도 이 요하네가 정성을 들여 만든 거니까」


이만큼 맛있는 스위트 포테이토를 먹을 수 있었으니까, 그냥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게 다행이였다.

나이스 판단, 나.


「그러면 다 먹었고 하니 난 돌아가 볼게」


「그럼 한 가지 요시코 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괜찮을 까요?」


「뭐야 새삼스레」


하고 싶은 말이 있었으면 진작에 하면 될 것이지

혹시 오늘의 감사려나?

그런거라니 다이아는 정말 귀여운 부분이 있다니까.


「요시코 씨. 트릭 오어 트릿」


「하?」


「모처럼이니 저에게도 과자를 주세요」


「……스위트 포테이토 만들었잖아」


「그건 제가 요시코 씨에게 주는 과자였죠, 요시코 씨가 저에게 주는 과자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는 말이 트릭 오어 트릿이라니 너무 예상 밖이라 반응이 곤란하다.

그렇게나 과자가 먹고 싶은 거야?

그게 아니면 다이아는 다이아 나름대로 할로윈을 즐기려는 건가?


「하아……어쩔 수 없네」


다행이, 반 친구들 모두에게 트릭 오어 트릿을 대응할 수 있게 기합 넣고 준비해둬서, 과자라면 있다.

다이아랑은 다르다고. 다이아랑은


「자. 이걸로 장난은 없는 거야」


「감사합니다」


루비에겐 이미 줬으니 됐겠지

남은 건 게임하면서 먹음 되고, 쓸데없이 많이 준비했다는 걸 루비한테 들키기 싫어


「그럼, 내일 봐」


「네. 조심히 돌아가세요」


「바이바이 요시코쨩!」


「실례했습니다」
















「언니도 트릭 오어 트릿 같은 말 하는 구나」


「뭐 요시코 씨에게 계속 듣고만 있는 것도 재미없으니까요」


책상에는 요시코 씨에게 받은 쿠키 한 봉지.


「설마 수제 쿠키를 받을 줄은 상상 못했습니다」


「분명 요시코쨩 기대하고 있었던 걸 테니까」


그렇군요.

요시코 씨는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속은 상냥한 아니니까요.


「다음에 답례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응. 그럼 다음에 같이 과자를 만들어서 선물해주자. 루비도 똑같은 걸 받았으니까」


「과연 루비. 좋은 의견입니다」


그럼 요시코 씨를 위해 뭘 만들어 드릴까요.

확실히 요시코 씨는 초콜릿과 딸기를 좋아하니, 딸기 초코를 만들면 기뻐해 줄까요


「왠지 언니 즐거워 보여」


「후훗. 그건 오늘이 할로윈이라서 그런 거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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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1673127/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2:07.48 ID:Pn4qy0Tp



요시코「하? 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나마루「그러니까 결혼식은 언제 할 거냐, 하고 묻는 거에유」 


요시코「응, 그 말도 의미가 이해 안 가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 지 이해가 안 가」 


하나마루「16살이 되면 결혼은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학생인 동안은 학업을 우선 해야지」 


요시코「그 마음가짐은 훌륭해, 그렇지만 내 얘기 좀 들어봐」 


하나마루「근데 호적에만 올리고 식은 나중에 하는 것도 괜찮지」 


요시코「말 좀 들어」 


하나마루「졸업식과 동시에 해버릴까?」 


요시코「하ー는ー말ー좀ー들ー어ー!」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2:39.44 ID:Pn4qy0Tp



요시코「결혼이고 뭐고 아직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하나마루「에…」 


요시코「엣, 사귀고 있었어? 어느새?」삐질삐질


하나마루「저번에 모두의 앞에서 말했어유」 


요시코「저번에!? 아니 그보다 모두의 앞에서!? 큰일인데 전혀 기억 안 나…」 


하나마루「그래, 그건 2주 전쯤 동아리 중에 있던 일…」 


요시코「에, 뭐야? 회상 들어가는 거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3:11.65 ID:Pn4qy0Tp



요우『원, 투 원, 투』 


치카『욧, 핫』 


카난『자 슬슬 휴식 할까』 


요시코『더, 더워…』하아하아


루비『그 검은 걸 벗으면 괜찮지 않을까…?』 


요시코『그렇네, 이렇게까지 더우면 역시 이걸 입은 채로는…』 


 휘청


요시코『앗…』 


하나마루『요시코쨩!』다닷


\우당탕/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3:39.42 ID:Pn4qy0Tp



다이아『요시코 씨! 하나마루 씨! 괜찮으신 가요!?』 


요시코『아야야야야…조금 긁히긴 했지만, 그것 말고는 멀쩡해』 


하나마루『지도 크게는…아얏!』 


요시코『즈라마루!? 그 발, 혹시 나 때문에…』 


마리『아마 염좌일 것 같긴 하지만…어쨌든 조치를 취해야지, 두 사람다 보건실로 가자』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4:11.76 ID:Pn4qy0Tp



하나마루「…라는 일이 있었지?」 


요시코「그래, 물론 그건 기억하고 있어」 


하나마루「그럼 그 이후의 일은?」 


요시코「그 후에는 보건실로 가서 치료를…또 뭐 있었나?」 


하나마루「하~…」겁나큰한숨


요시코「우왓, 싫증이 한숨에 크기로 나타나 있어」 


하나마루「어쩔 수가 없네, 자세히 말해줄 테니까 잘 들어유」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4:54.35 ID:Pn4qy0Tp



리코『둘 다 크게 다친게 아니라 다행이네』 


요시코『나는 찰과상 정도로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즈라마루가…』 


하나마루『가벼운 염좌고, 조금 연습엔 참가 못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니까 괜찮아유』 


요시코『하지만 나 때문에 괜히 다쳤잖아…정말로 미안해』 


하나마루『괜찮아, 신경쓰지마』싱긋


요시코『그래도…아, 그래 맞아!』 


루비『왜 그래?』 


요시코『누가 뭐라해도 나 때문에 다친 거, 그건 사실이야. 그러니까…』 


하나마루『그러니까?』 


요시코『그러니까 책임지고 너를 끝까지 돌볼게 !』 


하나마루『엣!/// 요시코쨩, 그건…///』 


요시코『고생 안 하도록 나도 힘낼테니까, 앞으로 잘 부탁해!』 


하나마루『무, 무익한 사람이지만…잘 부탁드립니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8:37.41 ID:Pn4qy0Tp



요시코「…딱히 평범하지 않아? 니 얼굴이 붉어진 거 빼곤」 


하나마루「 >>6 의 아래에서 4번째 글을 봐봐유」 


요시코「갑자기 메타발언 하지마」 


하나마루「요컨대…」 


요시코『그러니까 책임을 지고 너를 "끝까지" 돌볼게!』 


하나마루「이건 즉 프로포즈란 거잖아?」 


요시코「하아아아아!?///」 


하나마루「그래서 지도 『오래오래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으로 대답을 했어유」 


요시코「그, 그런 의미가 아니라, 상처가 나을 때까지 라는 의미라고! 문맥상 그렇잖아!」 


하나마루「또 또~」 


요시코「아니아니 부끄러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애초에…」 


하나마루「아, 지는 여기서 버스 내려야 하니까 내일 또 봐유」슥


요시코「엣, 아, 잠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39:25.92 ID:Pn4qy0Tp



~in 츠시마 집~ 


요시코「츠시마 요시코, 애인 없는 기간=나이의 종지부를 찍을 날이 왔습니다」 


요시코「좋았어, 올해 여름 방학은 완전 리얼충이라구☆」 


요시코「라아아아아는 소릴 지껄이고 있을 때냐! 무슨 일이지? 대체 무슨 일이냐고 이건!?」 


요시코「진정하자, 진정하고 소수를 세는거야…2, 3, 5, 7…」 


요시코「후우, 조금은 진정됐다…」 




요시코「하아아아아아아!? 의미를 모르겠어!」 


\시끄러워!!/ 


죄송합니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0:01.79 ID:Pn4qy0Tp



츙츙


요시코「하아, 어제는 잠을 잘 못잤어…」 


요시코「어떤 얼굴로 즈라마루를 봐야 하는 거지…」 


요시코「뭐, 오늘은 휴일이니 그 일은 너무 신경쓰지 말고 느긋하게 보내자」 


벌컥


요시코「좋은아침…」 


요시코엄마「라는 일이 초등학교 시절에 있었어~」 


하나마루「그렇군요」후훗


요시코「!?」꽈당!!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0:36.50 ID:Pn4qy0Tp



요시코「하아아아아!?」 


하나마루「아, 좋은 아침 요시코쨩」 


요시코엄마「좋은아침, 아침부터 기운차네」 


요시코「이, 이이, 이, 이…」 


하나마루「2?」 


요시코엄마「얘 요시코, 일어났으면 우선 인사부터」 


요시코「아, 좋은아침…」 


요시코엄마「밥으로 할래?빵으로 할래?」 


요시코「엣, 그럼 빵으로…」 


요시코엄마「응, 하나마루쨩 거기서 빵 좀 꺼내줄래」 


하나마루「네에」 


요시코엄마「삼인분 만들어야 하니까 조금 기다리렴~」 


요시코「…뭐야 이게」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1:19.80 ID:Pn4qy0Tp



\잘 먹겠습니다/ 


요시코「그래서, 왜 아침댓바람부터 여기에 있는 거야?」 


하나마루「어제 버스에서 내릴 때 『내일 또 봐』라고 했어유」 


요시코「말은 했지만 뭐, 확실히 말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이르잖아」 


하나마루「아무튼 그런 건 제쳐두고…」 


요시코「아니, 제치지 말라고」 


하나마루「오늘 온 건 시어머니에게 인사나 이것저것 때문이쥬」 


요시코「하아? 아니 시어머니라니 너」 


요시코엄마「꽤 하는 걸 요시코, 너 어느새 이런 귀여운 여자친구를 잡고」 


요시코「아니, 즈라마루는…」 


요시코엄마「유치원에서 헤어진 이후 한 번도 못 만났지만, 이렇게 귀여워지다니~」 


하나마루「어머니, 귀엽다니 그런…///」 


요시코엄마「요시코, 잘 좀 하라고」 


요시코「잠깐, 본인을 방치하고 이야기를 진행 시키지 말아줄래?」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2:04.36 ID:Pn4qy0Tp



하나마루「아~ 맛있었다」 


요시코「남의 집에 밥먹으러 온 거야?」 


하나마루「아니아니, 이것도 조사의 일환이구먼유」 


요시코「조사?」 


하나마루「맞아, 시어머니에게 요시코쨩이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거나 어머니의 손 맛을 배워가려고 온 거야」 


요시코「시어머니라고 하지마. 그보다 좋아하는 음식은 나한테 직접 물어보면 되잖아」 


하나마루「그래도 되긴 하지만, 이왕이면 갑자기 딱 만든다음 요시코쨩을 놀래켜주고 싶어서///」부끄부끄


요시코「즈라마루…///」큥


하나마루「그리고 위장을 꽉 붙들어 지가 만든 거 이외의 음식을 못 받아들이게 하면 다른 사람이 끼여드는 일도 없고 안심이쥬」 


요시코「아까전의 두근거림을 돌려줘. 그리고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무서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2:42.19 ID:Pn4qy0Tp



하나마루「갑작스럽지만 요시코쨩, 계란덮밥 좋아해?」 


요시코「정말 갑작스럽네. 뭐 굳이 어느쪽이냐 하면 좋아하려나」 


하나마루「와아아…역시 지들은 이어질 운명이었던 거구먼유…!」 


요시코「에, 지금 흐름 어디서 그렇게 된 거야?」 


하나마루「알겠어 요시코쨩? 계란덮밥이란 건 계란과 밥을 섞은 거라고?」 


요시코「그정도는 말 안 해도 알아」 


하나마루「계란의 색은 노랑으로 지의 색, 밥의 색은 흰색으로 요시코쨩의 색, 즉 계란덮밥이란 건 지들을 뜻하는 거쥬」 


요시코「에에에…그걸 그렇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3:21.40 ID:Pn4qy0Tp



요시코「하아…네 머리는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거야」 


하나마루「아마 이렇게 되있겠지」휙


요시코「히이익, 뇌가!?」 


하나마루「장이나 다른 장기도 있어」휙 휙


요시코「에에…아니 잘 보니까 모형?」 


하나마루「응, 선생님이 인체 모형을 파기한다길래 요시코쨩한테 주려고 가져왔어유」 


요시코「이걸 나한테? 왜?」 


하나마루「이런 거 요시코쨩이 하는 방송이랑 분위기가 잘 맞지 않을까 해서」 


요시코「제물을 바치는 의식같은 걸 한 기억은 없어」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3:50.84 ID:Pn4qy0Tp



하나마루「그렇구나,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요시코(그래도 이건 날 위해 가져다준 거지…생긴 건 어쨌든, 그건 솔직히 기쁘긴 하네…응) 


하나마루「…」지긋이


요시코「왜 그래? 장기 모형을 가만히 바라보고」 


하나마루「왠지 곱창전골이 먹고 싶어졌어유…」 


요시코「정말 머릿속이 어떻게 된 거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4:23.12 ID:Pn4qy0Tp



하나마루「근데 수족관을 다녀온 뒤에는 초밥 같은 게 먹고 싶어지잖아?」 


요시코「읏, 그건…그럴지도」 


하나마루「게다가 목장에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병설돼 있는 경우도 있지」 


요시코「화, 확실히!」 


하나마루「그러니까 장기를 보고 곱창전골이 먹고 싶은 건 자연의 섭리쥬」 


요시코「아니,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5:09.52 ID:Pn4qy0Tp



~밤, 하나마루 귀가 후 츠시마 집~ 


요시코「아~, 오늘은 아침부터 고생했네」 


요시코「그렇지만 내일부턴 학교에서 어떤 얼굴로 그 애를 봐야할지…」 


요시코「잠깐 오늘 아침에도 같은 소릴 했는데」 


~♪ 


요시코「LINE…즈라마루인가」 


하나마루:오늘은 고마워, 아침부터 함께해서 즐거웠어

   다음엔 제대로 밖에서 데이트하자

   그때는 시어머니한테 배운 요리도 만들어 가서

   토리코리코 하겠어유


요시코「데, 데이트라니…/// 아니아니 아직 그런 관계는 아니고!」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5:59.85 ID:Pn4qy0Tp



~♪ 


요시코「또 문자…음, 루비?」 


루비:두 사람 아침부터 데이트였어? 내일 학교에서 얘기 들려줘! 


요우:요ー시코ー! 나는 한발 앞서 버스에서 자세히 들어 보도록 할까


마리:후끈후끈해서 부러운 걸♪ 


하나마루:아


하나마루:잘 못 보냈다


하나마루:미안, 다들 무시해주세요


요시코「으아아아아아아!/// 개인톡이 아니라 Aqours의 그룹톡이잖아 이거!」 


요시코「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녀서어어어어억!」 


요시코「내일 무슨 얼굴로 얘들을 만나야 하는 거지…」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6:38.01 ID:Pn4qy0Tp



요시코「아-, 학교가기 싫다…」 


요우「좋은 아침이에요ー시코ー!!」 


요시코「우왓 바로 만났어」 


요우「아침에 남의 얼굴을 보자마자『우왓』이라니 실례네」 


요시코「아니, 그야…」 


요우「그보다 『요하네야!』라는 딴지는 없어?」 


요시코「그럴 기운없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7:13.74 ID:Pn4qy0Tp



요우「왜?」 


요시코「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당연히 우울해질 수밖에 없지」 


요우「앞으로…아-, 어제 데이트를 물어 볼까봐?」 


요시코「그래, 데이트는 아니지만」 


요우「그래도 아침부터 계속 같이 있던 거지?」 


요시코「우리 집에서」 


요우「오옷, 집 데이트인가요? 이녀석이~」 


요시코「짜증나게! 그러니까 데이트 아니라고」 


요우「과연, 그럼 여친을 부모님한테 소개 시켜준 거구나」 


요시코「안 했어, 라고 할까 오히려 내가 일어나 보니까 단짝이 되있었다고」 


요우「이미 단짝이라면 고부문제는 없겠네」 


요시코「그런 걱정하는거 이르지 않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7:36.40 ID:Pn4qy0Tp



요시코(그리고 그 후에 멤버를 만날 때마다…)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8:39.50 ID:Pn4qy0Tp



치카「저기저기, 집 데이트에서는 어떤 걸 해?」 


리코「치카쨩, 연인이 한 지붕 아래에서 하는 건…그런 거지」 


치카「집에서 하는 거라면…아, 트럼프! 아니, 오델로나 보드게임인가!」 


리코「치카쨩…」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9:22.64 ID:Pn4qy0Tp



마리「하이 요시코, 어제는 즐거웠으려나~?」후후훗


카난「마리, 그렇게 직설적으로 묻지마」 


다이아「연애는 딱히 상관없지만, 부활동에는 지장이 없게 조심해 주세요」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49:52.89 ID:Pn4qy0Tp



루비「어제는 어떤 데이트였어?」 


하나마루「물론 연인 사이니까 여기서는 말할 수 없는 일이구먼유///」 


루비「꺄~!///」 


요시코「잠까안」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0:31.55 ID:Pn4qy0Tp



하나마루「아, 요시코쨩 좋은 아침」 


루비「좋은 아침」 


요시코「좋은 아침, 이 아니지. 무슨 얘길하는 거야」 


하나마루「뭐라니 어제 했던 걸…」 


요시코「말할 수 없는 걸 한 기억은 없다고」 


하나마루「에, 그럼 말해도 괜찮아?」 


요시코「네네, 부디 편하시게」 


하나마루「그럼 시어머니한테 들은 중2…아니, 중이병 이야기를」 


요시코「잠까안」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1:15.17 ID:Pn4qy0Tp



요시코「그러고 보니 너가 보낸 거 같은 러브레터 비슷한게 들어있던데…」 


하나마루「아, 벌써 읽은 거야?」 


요시코「읽긴 했는데, 설마 신문에서 문자를 하나하나 잘라 만든 문장인 건 의외였어」 


하나마루「그냥 써도 인상이 안 남을 것 같아서 연출을 해봤구먼유」 


요시코「확실하게 인상에 남긴했지」 


하나마루「해냈다! 두근거렸어?」 


요시코「했지 했어, 나쁜의미로. 협박장인 줄 알았어」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2:00.97 ID:Pn4qy0Tp



하나마루「이상하네, 『이걸로 요시코를 두근거리게 할 수 있을거야♪』라고 마리쨩이 가르쳐 줬는데」 


요시코「어떤 의미론 두근 거렸으니까 성공은 했지만, 마리의 의견은 향후 참고하지 말도록 해」 


하나마루「그럼 카난쨩의 조언처럼 빨간 잉크로 쓰는 편이 좋았을까?」 


요시코「그렇게 하면 혈서 같아서 무섭다고」 


하나마루「므~, 요시코쨩은 제멋대로네」 


루비「그러게에」 


요시코「에, 이거 내가 나쁜거야?」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2:44.76 ID:Pn4qy0Tp



딩-동-댕-동~♪ 




요시코「점심 시간이네」 


하나마루「요시코쨩, 오늘은 도시락 안 가져왔지?」 


요시코「어제 그러라고 했으니까 안 가져왔는데」 


루비「라는 건…혹시 애처 도시락!」 


하나마루「정답~! 그러므로 요시코쨩에게는 이 도시락을 증정합니다!」 


요시코「…계란덮밥은 아니겠지?」 


하나마루「어떤 의미론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아니에유」 


요시코「에, 아까워? 뚜껑을 열기가 무서워지는데…」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3:35.59 ID:Pn4qy0Tp



요시코「그럼…」 


달칵


루비「와…!」 


요시코「이건…계란 소보로? 아, 아래 밥이 있어!」 


하나마루「역시 계란덮밥을 도시락으로 하는 건 좀 그럴 것 같아서, 이런 식으로 해봤구먼유」의기양양


요시코「그렇군, 그래서 "어떤 의미론 아깝다"라고 한 거구나」 


하나마루「덧붙여서 다른 통에는 평범하게 반찬이 들었어」 


요시코「와, 맛있어 보여…!」 


루비「하나마루쨩 굉장해! 요리 잘 했었구나!」 


하나마루「이것도 사랑으로 해낸 거쥬」 


요시코「뭣…!///」 


루비「부끄러워 한다 부끄러워 해」후흐흐


요시코「부, 부끄러워 한 거 아니거든!///」 


루비「얼굴 새빨갛게 물들이고 그래도 설득력 없거든」 


요시코「으으으으으으윽!///」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4:24.42 ID:Pn4qy0Tp



~방과후~ 




카난「자, 그럼 오늘 연습은 이걸로 끝」 


치카「후에, 오늘도 힘들었네~」 


루비「하, 한 동안 못 움직일 것 같아…」 


요우「아앗!」 


리코「요우쨩?」 


요우「버스 시간! 곧있음 올거야!」 


요시코「에…아, 진짜다!」 


요우「요ー시코ー, 버스 정류장까지 서두르자!」대시!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라고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기다려ー! 


다이아「기운차네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5:12.54 ID:Pn4qy0Tp



요우「후-, 어떻게든 맞췄네」 


요시코「오늘은 불행 속성이 발휘 안 된 거 같네, 다행이다…하아하아」 


요우「그럼 평소처럼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자」털썩


요시코「아아, 피곤해」털썩


요우「이거 마실래? 미지근 할지도 모르지만」 


요시코「내 껀 다 마셨는 걸, 잘 마실게…」 




요우「그런데 오늘 점심은 애처 도시락이였다면서?」 


요시코「!?」푸흡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5:49.57 ID:Pn4qy0Tp



요우「잠깐, 기껏 준 걸 뱉다니 뭐하는 짓이야?」 


요시코「그쪽이 이상한 소릴 하니까 그런 거 아니야!아니 그보다 어떻게 아는 건데!?」 


요우「LINE에 올렸잖아」 


요시코「에, 어느새? 설마 즈라마루 녀석 또 Aqours 그룹에…」 


요우「아니, 하나마루쨩이 아니라 루비쨩이야」 


요시코「루비이이이이!」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6:38.11 ID:Pn4qy0Tp



요우「뭐 그건 그렇다치고, 부인분의 수제 도시락이라니 부럽네」 


요시코「부인 아니야, 애초에 사귀지도 않는다고」 


요우「…」흐음


요시코「…왜 그래?」 


요우「하나 물어봐도 될까?」 


요시코「뭔데」 


요우「사귈 맘은 없는 거야?」 


요시코「…즈라마루랑?」 


요우「물론이지, 따로 누가 더 있는데」 


요시코「그렇긴 하지…」 


요우「그냥 과감하게 묻겠는데, 하나마루쨩을 어떻게 생각해?」 


요시코「……모르겠어」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7:37.99 ID:Pn4qy0Tp



요우「…응?」 


요시코「몰라…내 마음을 모르겠어」 


요우「에, 좋다 싫다 그런 게 그렇게나 모를 거던가?」 


요시코「솔직히 말하면 좋아해, 하지만 그 "좋아"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어」 


요우「…친구로서 인지, 아님 연애감정 인지, 라는 뜻?」 


요시코「간단히 말하면 그런 거지」 


요우「어라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요시코「슬프게도 나 같이 남과의 만남이 적은 사람은 그런 경계를 확실히 구분하기 힘들다고」 


요시코「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도, 혹시 우연히 가까이에 있어서 그랬던게 아닐까, 나를 좋아하니까 나도 좋아하는 게 아닐까하고…」 


요시코「그런 애매한 기분으로 오케이하고, 나중에 헤어지게 되는 것도 싫고…」 


요우「…꽤나 어렵게 생각하고 있네」 


요시코「본능으로 대답을 낼 수 없는 인간은 이렇게 고민할 수 밖에 없어」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8:23.72 ID:Pn4qy0Tp



요우「좀 더 쉽게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요시코「쉽게?」 


요우「그래그래. 고백 받았으니까 사겨버리자, 같이 가벼운 건 좀 그렇긴 하지만…」 


요시코「고백은 없었지만」 


요우「…그렇구나」 


요시코「그래, 즈라마루 머릿속에선 내가 한 게 되긴 했지만」 


요우「그, 그건 제쳐두고…예를 들어 맛있는 걸 먹을 때, 아름다운 경치를 볼 때, 슬픈 일이 있을 때, 그럴 때 같이 있고 싶은 사람이 누구야? 그런 마음으로 괜찮지 않을까?」 


요시코「같이 있고 싶은 사람…」 


요우「맞선이라면 결혼 전제의 이야기니까 또 다르겠지만, 좀 더 쉽게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거지」 


요시코「그런, 가…」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9:07.89 ID:Pn4qy0Tp



요우「하지만 지금의 예에서도 요시코쨩은 과하게 생각할 것 같으니까, 아예 데이트…아니 외출을 해보는 게 어떨까?」 


요시코「외출?」 


요우「응, 재차 의식을 하는 상황에서 함께있다 보면 뭔가 달라 보이지 않겠어」 


요시코「그렇네, 생각해볼게」 


요우「아, 이거 절대로 안하는 녀석이 하는 말이다」 


요시코「뭐! 부를 거야, 확실히 할 거라고!」 


요우「좋아, 그 기세야! 힘내!」 






요시코「다, 단 둘이면 좀 긴장되니까 루비도 불러도 되지?」 


요우「안 되는게 당연하잖아」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19:59:53.57 ID:Pn4qy0Tp



요시코「데이트…가 아니라 외출하자는 약속이라」 


요시코「전화로 하려고 했는데…긴장 된다아아아아」 


요시코「집전화로 전화 거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긴장하는 거냐고」 


요시코「즈라마루랑 만나면 평범하게 잘 얘기하면서…」 


요시코「이 발신 버튼만 누르면 되는 일인데…」 


요시코「지긋이-…」 


5분후


요시코「에잇!」톡


Prrr 


요시코「히이익, 거 걸렸다!」 


요시코「…」두근두근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0:31.14 ID:Pn4qy0Tp



하나마루『여보세요』 


요시코「아, 즈즈즈라마루? 잠시 괜찮을까?」삐질삐질


하나마루『응』 


요시코「그, 그래」 


요시코(괜찮지 않아도 됐는데…아니 이게 아니지!) 


하나마루『지금 막 목욕하고 바람 쐬는 중이였어~』 


요시코(지금 막 목욕…!///) 


하나마루『아, 지금 마루의 모습을 상상했지?』 


요시코「아, 아아아, 안 했거든!///」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1:12.31 ID:Pn4qy0Tp



요시코(진정, 진정하자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요시코「저기…이번 휴일 말인데, 부활동도 쉬는 날이잖아?」 


요시코「그 날에 예정있거나 해?」 


하나마루『그날은…아직 아무것도 없어』 


요시코「좋아ー!! 그럼 그대로 비워둬!」 


하나마루『상관없는데 무ㅅ』 


요시코「고마워, 그럼 다음에!」 


하나마루『에, 잠깐』 


뚜ー 뚜ー 






요시코「아, 중요한 약속을 안 했다!」 


※나중에 다시 약속을 잡았습니다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2:09.42 ID:Pn4qy0Tp



~데이트 당일~ 


요시코「아니, 데이트 아니라고!」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3:00.92 ID:Pn4qy0Tp



요시코「5분전, 이제 슬슬 오려나」 


요시코「옷…이상하진 않지? 괜찮은 거지?」 


요시코「아니지 오히려 그 녀석이 더 걱정이야…내가 프린트 된 티셔츠 같은 걸 입고 오면 어쩌지…」 



요시코「!?」 


「누구~게?」 


요시코「후훗, 놀라긴 했지만 역시 목소리로 딱 알아챈다고. 즈라마루잖아?」빙글






요우「아쉽지만, 요우쨩이었습니다☆」 


요시코「하?」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3:55.11 ID:Pn4qy0Tp



하나마루「아, 목소리는 마루야?」 


요우「그래, 와타나베 요우(CV:쿠니키다 하나마루)가 정답입니다!」 


요시코「알까보냐! 애초에 왜 둘이 같이 있는 거야!」 


하나마루「마루는 평범하게 약속장소로 가고 있었는데 도중에 익숙한 목소리가…」 


요우「나도 이쪽에 일이 있어서 같이 오게 됐지 말입니다」경례


요시코「아, 그래」 


요우「내가 묻기도 좀 그렇지만 반응이 너무 쌀쌀맞지 않은 가요오?」 


요시코「그 렇 지 않 아」 


요우「아, 덧붙여서 지금 요우쨩의 "요우"랑 않은 가요오의"요오"가 비슷…」 


요시코「아, 그래」 


요우「역시 차갑지 않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4:25.68 ID:Pn4qy0Tp



요우「요시코쨩 기분 안 좋아?」 


요시코「누구 때문인데」 


요우「하하하, 미안해. 나는 이만 갈테니까 나머지는 둘이서 즐기라고」바이바이


하나마루「잘가」손흔들


요시코「아직 아무데도 안 갔는데 지쳤어…」하아


하나마루「수, 수고했어…」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5:10.45 ID:Pn4qy0Tp



요시코「그런데 그 옷…」 


하나마루「옷?」 


요시코(…귀여워/// 흰 원피스에 노란 가디건) 


요시코(알기 쉽게 말하자면 1기 BD3권에서 입었던 옷 같은 느낌!) 


요시코(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직접 검색해 보자고!) 


하나마루「이거 말야, 루비쨩이 골라줬어」 


요시코(루비 씨 굿잡!) 


하나마루「사실은 요시코쨩이 프린트 된 티셔츠를 입고 오려고 했는데 저지 당해서」 


요시코(루비 씨 진짜 굿잡…!)역시 그런 거 입고 올 줄 알았지!!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6:11.55 ID:Pn4qy0Tp



하나마루「그래서, 오늘은 가는 곳 케이크 가게던가?」 


요시코「그래 맞아, 저번의 엄마가 사다줬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서, 안에 자리도 있으니까 이번에는 가게에서 먹어볼까 하고」 


하나마루「기대된다아…이 날을 위해 단 음식을 참았지, 오늘 점심도 평소보다 적게 먹었구먼유」 


요시코「그렇게나 기대하고 있었구나」 


하나마루「응! 루비쨩도 가고 싶다고 했었으니까 다음에 다 같이 오자」 


요시코「에, 응…」 


요시코(…어라, 왜 아쉬워 한 거지? 루비도 소중한 친구인데…)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아무것도 아냐. 그리고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또 가자니 이상하지 않아?」 


하나마루「아, 그것도 그렇네」하하하






요시코(…뭐, 됐나)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6:53.29 ID:Pn4qy0Tp



~케이크 가게~ 




요시코「자 그럼 뭘로 할까…이 정도로 종류가 많으니 고민되네」 


하나마루「그러게~…아, 밀푀유!」 


요시코「밀푀유 좋아하던가? 그런 인상은 없었는데…」 


하나마루「별로 먹은 적은 없지만, 루비쨩이 추천한다고 했어유」 


요시코「루비가? 온 적이 있던 걸까?」 


하나마루「듣고보니 확실히…근데, 요시코쨩은 뭘로 할 거야?」 


요시코「그러게, 나는…아, 딸기 초코 케익! 이걸로 할래!」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7:31.99 ID:Pn4qy0Tp



요시마루「잘 먹겠습니다」 


요시코「응, 맛있어♪ 달달한 것도 딱이고 딸기랑 초코의 밸런스도 내 취향!」 


요시코「즈라마루, 그쪽은…어때…」 


하나마루「잠깐, 이거 먹기가 어려워…」으ー 


하나마루「자르려고 하면 흔들흔들 거리고…앗! 자를 때의 압력으로 내용물이…」허둥지둥


하나마루「어쩌지 요시코쨩, 밀푀유 못 먹겠어유…」울먹울먹






요시코(…너, 너무 귀여워어어어어어!!)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8:19.04 ID:Pn4qy0Tp



요시코(뭐야? 루비는 이걸 노리고 즈라마루에게 밀푀유를 추천한 건가? 책사냐!) 


하나마루「요시코쨔아앙…」 


요시코「…핫! 밀푀유는 그대로 먹는 것보다 넘어뜨려서 먹는 편이 먹기 쉬워」 


하나마루「엣, 넘어뜨려도 돼?」 


요시코「종류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런 사각형은 넘어뜨리는 편이 오히려 깨끗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나마루「그렇구나…고마워, 요시코쨩」싱긋


요시코「///」두근


하나마루「…얼굴 빨간데? 괜찮아?」 


요시코「괜찮아, 괜찮으니까!///」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8:57.05 ID:Pn4qy0Tp



요시코「잘 먹었습니다, 맛있었네」 


하나마루「그러게, 다음에 올 때는 뭘 먹을까」 


요시코「먹자마자 바로 먹는 얘기? 양이 부족했던 거려나?」 


하나마루「따, 딱히 그런 거 아닌데?」삐질삐질


요시코「그렇게 당황할거 없다고」크킄


하나마루「정말-! 놀리는 건 안 돼유///」 


요시코「네네, 그럼 이제 뭐 할까?」 


하나마루「음~, 그럼 조금 이 근처 산책이라고 할까」 


요시코「그래」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09:36.49 ID:Pn4qy0Tp



하나마루「그러고 보니 이 전에-…에서-…가-…」 


요시코(왤까, 굉장히 귀엽게 보여) 


요시코(예전부터 귀여웠고 고등학교에서 재회했을 때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지만, 뭔가 그런게 아니라…평소보다 귀엽게 보이는, 그런) 


요시코(사복이라? 아니면 데이트 같은 분위기라 그렇게 느껴지나?) 


요시코(그게 아니라면…좋아하니까 의식하기 시작한 건가?) 


요시코(…는 무슨, 사실은 이미 스스로도 알고 있잖아) 


요시코(난…) 






요시코(즈라마루가, 좋아)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0:12.38 ID:Pn4qy0Tp



하나마루「그래서 말이지…저기 요시코쨩?」 


요시코「…」 


하나마루「요ー시ー코ー쨩」 


요시코「에, 아, 왜?」 


하나마루「멍하니 뭐하고 있어유?」 


요시코「잠깐 그냥…그보다 즈라마루, 아직 시간 괜찮지?」 


하나마루「버스? 그거라면 아직 완전 괜찮아」 


요시코「그럼, 약간 걸어햐 하긴 하지만 뷰오에 안 갈래?」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0:55.84 ID:Pn4qy0Tp



~뷰오(수문 전망대)~ 




하나마루「와~, 오랜만에 왔지만 역시 경치가 좋네」 


요시코「그러게, 나도 오랜만인걸」 


하나마루「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멀리까지 보여」 


요시코「그래그래, 너무 그렇게 흥분하진 말고」 



요시코(라고 말하지만, 이건 반 정도 나한테 하는 말 일지도 모르겠는 걸) 


요시코(쿵쿵거리는 심장에게 "진정해" 라고 말이야)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1:42.18 ID:Pn4qy0Tp



요시코「저기, 그거 알아?」 


하나마루「뭐?」 


요시코「요우 선배가 말했는데, 여긴 툭 터놓고 전부 얘기하는 장소래」 


하나마루「그랬구나? 들은 적 없어유」 


요시코「나도 최근까지 들어 본 적 없었지만 말야, 뭐 유래나 그런 건 조금도 궁금하지 않고」 


하나마루「그렇다는 건…뭔가 툭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 거야?」 


요시코「그래, 엄청 중요한 이야기」 


하나마루「그럼 옆에 앉아서 들어볼까」슥


요시코「어, 어어」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2:27.51 ID:Pn4qy0Tp



요시코「그러니까…그…」 


요시코(일났다, 막상 말하려고 하니까 엄청나게 긴장된다)두근두근 


요시코(게다가 바로아까 결심해서 뭐라고 말할지 전혀 생각 안 했어!) 


요시코(고백할 때는 좋은 상황과 좋은 대사를 준비하려고 했었는데…) 


요시코(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왜, 왜 그래?」 


하나마루「앞으로 말하려는 건 분명 그렇게 쉽게 말하기 힘든 거겠지」 


하나마루「제대로 전하고 싶어, 하지만 용기가 안 나…그런 느낌이려나?」 


하나마루「만약 조금 더 용기가 필요해서 그런 거라면…」 



하나마루「지가 이렇게 손을 잡아줄게유」 


요시코「즈라마루…」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3:25.22 ID:Pn4qy0Tp



요시코(정말 상냥하다니까 이 녀석…) 


요시코(자기 소개 때문에 잠깐 학교를 쉬고 있을 때, 버스로도 30분은 걸리는데 매일 집까지 와주고) 


요시코(학교에 가게된 후로도 이래저래 신경써주고) 


요시코(루비가 아이돌을 시작했을 때도, 부에 들어가기 쉽게 여러 일을 도와주고) 


요시코(뭐 자기자신을 너무 숨기는 건 가끔 옥의 티긴 하지만) 


요시코(그런 상냥한 네가…) 


요시코「고마워, 즈라마루…이제 괜찮아」 


하나마루「용기가 났어?」 


요시코「응, 지금부터 제대로 해볼게」 






요시코「즈라마루, 좋아해」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4:08.85 ID:Pn4qy0Tp



하나마루「마루도 요시코쨩을 좋아해」 


요시코「아니, 그런 게 아니라…이렇게…그러니까…」 


하나마루「그러니까…」슥



요시코「!?///」 


하나마루「이렇게 말이지?」 


요시코「마, 맞아요…///」 


하나마루「그렇지! …부족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요시코「저,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하나마루「아! 그러고 보니 이거 말하는 거 두 번째네」 


요시코「에? 아, 보건실에서도 그렇게 말했었지」 


하나마루「후후…」 


요시코「후후후…」 




요시마루「아하하하!」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4:48.27 ID:Pn4qy0Tp



하나마루「마루의 대답은 알고 있었을 텐데 왜 그렇게 긴장했던 거야?」 


요시코「그야 당연히 긴장하지…게다가…」 


하나마루「?」 


요시코「어택 당하는 동안, 나는 꽤나 적당히 대했으니까 그러는 동안 마음이 떨어져 나가지 않았을까 불안했었다고」 


하나마루「요시코쨩, 의외로 소심하구나」 


요시코「시끄러」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5:57.14 ID:Pn4qy0Tp



하나마루「근데 그건 마루도 마찬가지야」 


요시코「그렇게나 적극적으로 어필 한 주제 뭐라는 거야」 


하나마루「그래서야, 혹시 짜증나서 미움받는 게 아닐까 하고…」 


하나마루「게다가 아까도, 사실은 차이는 게 아닐까 해서 엄청 무서웠어…」 


하나마루「요시코쨩은 상냥하니까 어떻게든 상처받지 않을 말을 고르려고 고민하는 게 아닐까 하고」 


요시코「즈라마루…」 


하나마루「그래서, 그게 아니라 좋아한다고 말해줘서 굉장히 기뻤어!」 


요시코「미안해, 내가 헤타레라…」 


하나마루「으응, 올라가다가 떨어지는 건 괴롭지만, 떨어지다가 올라가는 건 괜찮구먼유!」 


요시코「뭐야 그게, 나는 떨어뜨린 적 없는데?」후후


하나마루「마루는 그렇게 느꼈다구, 헤타레인 누구씨 덕에」 


요시코「그건 죄송했습니다」고개숙이기ー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7:07.74 ID:Pn4qy0Tp



요시코(즈라마루의 착각에서 비롯된 사랑이었다) 


요시코(하지만 사실은 그런게 아니라, 더 전부터 좋아했던 거 같다) 


요시코(자각하지 못했던 마음이 이번 사건으로 겨우 자각이 됐고, 좀 더 그 아이에게 매료된 것이다) 


요시코(너와 있으면 이상하게 항상 솔직했지) 


요시코(그런 너와 "친구"보다 더 가까워지고 싶었고) 


요시코(마침내 지금, 드디어 이루어졌다…!) 




요시코「하나마루」 


하나마루「!」 


요시코「사랑해」 


하나마루「마루도 사랑해, 요시코쨩」 


요시코「다시 한 번, 앞으로도 잘 부탁해」 


하나마루「응!」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11/08(木) 20:18:23.57 ID:Pn4qy0Tp



에필로그



요시코「전에는 즈라마루한테 도시락을 만들어 달라고 했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만들어 봤어」 


하나마루「고마워, 요시코쨩♪ 아침부터 계속 기대하고 있었어유~」 


요시코「 >>13 의 즈라마루 이론을 참고로 흰색과 노란색을 조합했으니, 분명 기뻐할 거야!」 


하나마루「저기, 열어봐도 돼?」 


요시코「물론, 빨리 먹자」 


하나마루「뭐가 나올까~」 


달칵


하나마루「이건…계란 샌드위치?」 


요시코「요리가 특기는 아니라 굉장한 건 만들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애정을 잔뜩 담았어///」 


하나마루(샌드위치=리코 선배가 좋아하는 음식=요시코쨩은 리코 선배가 좋아!?) 


요시코「저, 먹어봐」두근두근


하나마루「바람이에유!」우에엥


요시코「에에에엣, 어째서!?」 


하나마루「정식으로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바람이라니…」 


요시코「잠깐, 바람같은 거 안 폈…」 


하나마루「전도다난해유!」 


요시코「그건 내가 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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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1913194/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3:14.21 ID:YrcoX0Id



다이아「요시코 씨, 저…잠시 괜찮을까요?」 


요시코「응? 무슨 일인데, 다이아 선배?」 


다이아「조금 묻고 싶은 게 있어서 그런데…학생회실까지 와주실 수 있을까요?」 


요시코「별일이네…여기선 안 돼?」 


다이아「안 된다고 할까, 다른 사람이 있는 곳은…솔직히 딱히 다른 사람에겐 알리고 싶지 않아서요」 


요시코「그렇군 밀회를…킄크크, 요하네를 지혜를 그렇게나 바란다면 못 빌려 줄 것도 없지만, 상응하는 대가를」 


다이아「하아…뭐든 괜찮으니 시간을 내 주셨으면합니다」 


요시코「너무 대충!?」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3:52.55 ID:YrcoX0Id



다이아「죄송합니다, 갑자스런 부탁에 어울리게 해서」 


요시코「됐어 딱히, 한가했고. 그래서 뭐야, 다이아 선배가 요하네한테 묻고 싶은 건. 이런 일 거의 없잖아?」 


다이아「저도 그렇게는 생각하지만, 요시코 씨가 최적이라고 생각해서요」 


요시코「의지되는 건 싫지 않지만…다이아 선배가 말하니까 뭔가 기분 나빠…」 


다이아「이래봬도 요시코 씨는 높이 평가하고 있는 걸요?」 


요시코「그렇게 안 보이던데」 


다이아「그건 평소의 이상한 언동탓이에요. 얌전히만 계시면…아니지 지금 요시코 씨를 평가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요시코「어째서 요하네한테? 마리나 루비한테 물어보며 되잖아, 아님 즈라마루」 


다이아「마리 씨는 이상한 걸 물으면 놀리기만 하는 기분이 들고…루비에겐 언니의 위엄이란 게 있으니 이상한 소리는 할 수 없죠」 


요시코「요하네는 놀리지 않을 거라는 거야?」 


다이아「놀리겠죠…그래도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라는 말도 있으니, 또 하나마루 씨도 생각해 봤지만, 속세의 지식만큼은 요시코 씨가 더 확실하니까요」 


요시코「띄워주는 거야? 바보 취급 하는 거야?」 


다이아「죄송합니다, 말이 이상했네요. 의지된다, 는 건 확실하니까요」 


요시코「뭐 즈라마루는 예전부터 아는 게 많긴했지…얘기를 돌려서, 그러니까 요하네한테 묻고 싶은 게 뭐라고?」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4:31.86 ID:YrcoX0Id



다이아「그 전에…무조건 웃으실테니, 남에게는 말하지 않겠단 약속을 해주시겠어요?」 


요시코「내용에 따라선 농담 거리로…안 할 게」 


다이아「불안하긴 하지만…그게 말이죠」 


요시코「응」 


다이아「오늘은 포키의 날이지 않습니까」 


요시코「그렇게 말들 하더라고」 


다이아「그래서 말이죠, 교실에서 포키의 날로 대화 주제가 나왔을 때…포키 게임이라는 말을 듣게 됐는데」 


요시코「우으…」 


다이아「그 반응, 요시코 씨는 포키 게임이 뭔지 아시는 것 같군요」 


요시코「스스로 찾아 보는 걸 추천해, 그럼 이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5:12.70 ID:YrcoX0Id



다이아「잠깐 기다려 주세요」 


요시코「어째서!」 


다이아「저는 스스로 조사하는 것의 연장선으로, 요시코 씨에세 묻는다는 선택지를 고른거랍니다」 


요시코「찾는 방법은 그 밖에도 있을 거 아냐. 스마트 폰으로 톡톡…아니지 다이아 선배 피쳐폰이던가」 


다이아「예」 


요시코「그럼 구글링, 여기있는 컴퓨터는 장식이야?」 


다이아「컴퓨터…아아 검색이라는 방법도 있었군요, 평소엔 딱히 사용하질 않아서」 


요시코「자 해결이네, 그럼 이만」 


다이아「기다리세요」 


요시코「옷자락 붙들지마!」 


다이아「아, 혹시…입 밖으론 꺼내기 어려운 것을 요시코 씨에게 묻는 건가요?」 


요시코「아니, 그정돈…」 


다이아「그런가요, 안심이네요…그래서, 포키 게임이란 건?」 


요시코「에에…정말로 요하네가 설명해야 되는 흐름…?」 


다이아「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6:11.12 ID:YrcoX0Id



요시코「뭐… 드물기도 한 다이아 선배의 부탁이니…괜찮은가…알겠어? 포키 게임이란 건 말이지」 


다이아「네」 


요시코「그 이름 그대로 포키를 이용한 게임…뭐 게임이라기 보단 놀이지만」 


다이아「어떤 식의?」 


요시코「간단해. 두 사람이서 하는 건데, 포키의 양 끝을 무는 거야」 


다이아「그래서?」 


요시코「시작 신호와 함께 서로 먹어가는 거지」 


다이아「그렇군요, 그 다음은?」 


요시코「에, 그게 끝인데?」 


다이아「진행 방식은 이해했습니다만, 승패의 판정은? 더 많이 먹는 쪽이 이기는 건가요?」 


요시코「승패…는 없는 거 아냐? 입에서 떨어지거나 끊어지면 지긴 하지만 」 


다이아「승패도 없는 게임인가요…정말이지 쓸데없는 놀이군요」 


요시코「아니, 있나…승패 일단…기분적인 걸 수도 있겠지만」 


다이아「어떤 방식이죠?」 


요시코「그건 그…아니 근데 왜 요하네가 이렇게 진지하게 설명하고 있는 거지! 대강은 알았을 테니까, 나머진 다이아 선배가 생각해. 그럼 이만!」 


다이아「그럼 향후를 위해 한 번 실제로 해보고 싶은데」 


요시코「아니 그러니까 진짜 좀 놔달라고」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7:08.07 ID:YrcoX0Id



다이아「여기에 한 상자, 포키가 있습니다」 


요시코「왜 있는 거야, 학생회실에선 과자 먹어도 괜찮은가 봐?」 


다이아「금지하는 건 아니긴 하지만, 아까 전 교실에서 하나 받은 겁니다. 그런고로, 모처럼이니」 


요시코「싫어 나는. 다이아 선배랑은 하기 싫다고」 


다이아「확실히 시간을 빼앗아 버린다는 건 알겠지만, 이왕 조금 더 괜찮지 않은가요. 요시코 씨 게임 좋아하잖아요?」 


요시코「어느 쪽이냐 하면 아날로그 게임은 좀…이 아니라」 


다이아「그게 아니면, 이 게임 요시코 씨는 초심자라 저에게도 이길 수 없는 건가요?」 


요시코「그렇게 부추겨도 싫은 건 싫어」 


다이아「그렇게까지 기피하다니…무슨 이유라도?」 


요시코「아- 진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 


다이아「처음부터…아 규칙을 말이죠. 우선 요시코 씨랑 제가 양쪽을 물고, 시작과 함께 먹어간다…입을 떼어 놓거나 끊어지면 패배…그래서?」 


요시코「그래서가 아니지, 둔하네! 서로 끝까지 먹으면 어떻게 돼! 애초에 왜 요하네랑 다이아 선배냐고!?」 


다이아「소란스럽네요, 조금 조용히 말하라고 언제나 얘기했잖아요」 


요시코「누구 때문인데…정말이지」 


다이아「끝까지 먹으면?」 


요시코「끝까지 먹으면」 


다이아「끝까지 먹으면 당연히, 승패는…안……」 


요시코「…… 」 


다이아「이기는 건……」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그런 거야」 


다이아「……아아아아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7:57.41 ID:YrcoX0Id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는 설명하기 싫었던 거야! 뭐야 이 수치 플레이, 벌이냐? 사실 다이아 선배가 놀리려고 짠거지!」 


다이아「죄, 죄송합니다…이런 게임인줄 모르고…저, 정말로 죄송합니다」 


요시코「사과하는 건 괜찮은데…그, 요하네한테 물어서 다행이네, 묻는 상대가 루비나 누가 아니라」 


다이아「폐를 끼쳤습니다…저의 무지함을 보였네요」 


요시코「응…」 


다이아「저기…뻔뻔한 부탁이지만, 이 이야기는 다른 분들께 비밀로 해주실 수 있을까요?」 


요시코「당연하지…아니 다이아 선배를 위해서기도 하지만, 자세하게 설명하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져…」 


다이아「예, 감사합니다…」 


요시코「…그럼, 이번에야 말로 간다」 


다이아「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8:43.24 ID:YrcoX0Id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아니, 이제 좀 옷자락 놔 달라니까. 아직도 무슨 할 말 있어?」 


다이아「이어서 말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 


요시코「뭐야?」 


다이아「…지장만 없다면, 한 번 시험해 볼 수 있을까요? 포키 게임」 


요시코「……하?」 


다이아「아, 물론, 초코 쪽은 요시코 씨에게 드릴게요」 


요시코「뭐야 그 양보…가 아니지! 무슨 소릴하는 거야 다이아 선배? 아무것도 이해 못 한 거야?」 


다이아「게임의 내용은 이해했습니다…이해했습니다만…」 


요시코「이해했으면 그만 떨어지고 작별하게 해줬으면 하는데. 다시 이러는 건 서로한테 부끄러울 뿐이잖아?」 


다이아「부끄럽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까 전…승부의 결말을 상상해보니…그게, 요시코 씨와의 키, 키스를 상상했더니…」 


요시코「직접적으로 말하는 거 그만둿!?」 


다이아「가슴의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게 돼서…그러니까」 


요시코「에, 뭐야, 다이아 선배? 다이아 선배는 그렇게 분위기에 휩쓸리는 사람이었던가?」 


다이아「알고있어요! 제가 이상하고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단 것 쯤」 


요시코「알고있으면 좀」 


다이아「…요시코 씨는, 제가 싫으신가요?」 


요시코「너무 멀리갔잖아! 좋다던가 싫다던가…딱히 싫어하진 않지만」 


다이아「그러면」 


요시코「하지만 싫어. 순간 분위기의 휩쓸려 키스라니…아니 애초에 정조개념 확실한 다이아 선배가 더 싫어해야 하는 거 아냐?」 


다이아「그건…확실히 그렇지만…」 


요시코「그렇다면 더욱 더 휩쓸리면 안 되잖아! 정말, 어째서 내가 설교를 해야하는 건데, 평소엔 반대잖아?」 


다이아「으…면목없습니다…」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19:40.98 ID:YrcoX0Id



요시코「다이아 선배 평소엔 잘 하면서 중요할 때…게다가, 난 다이아 선배랑 키스 할 거라면 제대로 된 장소에서 하고 싶다고」 


다이아「……예?」 


요시코「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 정말 다이아 선배는 좀 더 잘 생각하고 말을 꺼내란 말이야?」 


다이아「…에, 요시코 씨, 지금」 


요시코「요하네 앞이 아니였다면 세상 누구랑 얘기 했어도 창피를 당했을 거야, 후세까지 감사하고 찬양하라고? 


다이아「에, 아, 에에 알겠…습니다」 


요시코「그럼 진짜로 진짜, 이제 요하네는 돌아갈 테니까」 


다이아「네, 감사했습니다…?」 


요시코「아, 다이아 선배?」 


다이아「네, 왜 그러시죠」 


요시코「요하네 이외에는 포키 게임 얘기, 절대 꺼내지 마?」 


다이아「그건 확실히」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20:25.45 ID:YrcoX0Id



요시코「그리고…요하네가 뭔가 이상한 소릴 꺼낸거 같지만, 전부 잊을 것! 알겠지?」 


다이아「무리가 아닐까요?」 


요시코「무리라도!」 


다이아「노, 노력은 하겠습니다만」 


요시코「…다이아 선배한테는, 제대로 좋아한다고 고백할 거니까…그럼 안녕!」 


다이아「아, 요시코 씨」 


요시코「정말, 뭐냐고!」 


다이아「그 때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을게요」 


요시코「…아 진짜!」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 2018/11/11(日) 14:21:37.71 ID:YrcoX0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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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4082816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49:20.14 ID:QXwrSeaz



리코「치카쨩, 수업중에 자면 안 돼」 


치카「…그치만 어제, 밤 늦게까지 스쿠페스 했는 걸…」 


리코「치카쨩, 밥이 뚝뚝 떨어지잖아」 


치카「그게 대화에 집중하다 보면…」 


리코「치카쨩!작사는!」 


치카「미안. 아직」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0:36.13 ID:QXwrSeaz



요시코「타천강림!」 


리코「요시코쨩 책상에 올라가면 안 돼!」 


요시코「타천오의!암흑의 춤!」 


리코「요시코쨩!스쿼트 중에 장난치지 마!」 


요시코「리틀데몬, 오늘의 운세를 점쳐 줄게」 


리코「필요 없거든요!빨리 연습 이어서 해!」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1:22.57 ID:QXwrSeaz



치카「리코쨔-앙!」 


요시코「리리!」 


리코「왜?」 


치카・요시코「우리한테 너무 화내는 거 아니야!」 


리코「에?」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2:12.41 ID:QXwrSeaz



리코「그렇게 내가, 화냈었나?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치카「엄청 화낸다고!나랑」 


요시코「요하네한테!」 


치카「좀 더 부드럽게 해도 되잖아?」 


요시코「맞아맞아」 


리코「부, 부드럽게 하려고 한 건데」 


치카「그럴리가 없어!」 


요시코「맞아!예를 들어 치카랑 나…」 


치카「요우쨩에 대한 태도를 비교하면 일목요연하다고!」 


요우「에!?」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3:57.13 ID:QXwrSeaz



요시코「정말 그래. 리리는 요우한테만 너무 상냥하단 말이지」 


치카「불공평해!」 


리코「그런 거 아니야. 단순히 너희가 화낼만한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리코「그에 비해 요우쨩은 성실하게 하고 있을 뿐이고. 그치 요우쨩?」 


요우「으, 응…」 


치카「치사해~!」 


요시코「편애라고!」 


리코「그런 거 아니거든요. 너희들도 요우쨩을 본받아서 혼나지 않게 성실해지시죠」 


요우「아하하하…」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4:59.49 ID:QXwrSeaz



치카「약간정도 불성실할 때가 있을 뿐인데 너무하지 요시코쨩」 


요시코「맞아. 그렇게 화만 내면 어른이 됐을 때 우리 마마처럼 바가지 긁는 아줌마가 되버릴 거라고」 


치카「마마?」 


요시코「…지금 건 취소. 사실 지금 나의 상위 타천사라고 말하려고 했어」 


요우「좋겠다…」 


치카・요시코「에??」 


요우「나도 리코쨩한테 야단맞고 싶다…」 


치카・요시코「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5:48.39 ID:QXwrSeaz



치카「왜 그래 요우쨩?감기라도 걸렸어?」 


요시코「무슨 저주라도 걸린거야?」 


요우「아니야. 나는 멀쩡해」 


요우「치카쨩이나 요시코쨩처럼 나도 리코쨩한테 혼나고 싶어」 


치카・요시코(멀쩡한게 아니잖아…)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0:59:30.03 ID:QXwrSeaz



요우「그게 리코쨩이 야단치는 건 두 사람을 위해 그런거잖아. 둘을 좋아하니까 노력했으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 꾸짖는 거라고」 


치카(…확실히 나를 생각해주면서 화를 내는거긴 하니까) 


요시코(…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 마마같아) 


요우「애정을 가지고 꾸짖어 주는 건 정말로 좋은 것 같아」 


요우「우리 엄마도 아빠도 딱히 화내는 사람은 아니였고」 


치카「확실히 요우쨩의 엄마아빠 상냥하지」 


요우「옛날부터 뭘해도 딱히 실패하거나 한 적 없어서 선생님한테 혼나는 것도 거의 없고, 약간 야단맞는 거에 동경이 있어」 


치카・요시코(은근슬쩍 짜증나는 얘길하네…)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01:32.86 ID:QXwrSeaz



요우「어떻게 하면 치카쨩이나 요시코쨩처럼 리코쨩에게 혼나려나?」 


치카「으음 그러니까~…가사를 안 쓰면 그렇지 않을까?」 


요우「아니, 나 작사 담당도 아니고」 


요시코「요우는 의상 담당이니까 의상 디자인이나 제작을 안 하면 되지 않을까?」 


요우「분명 그렇게 하면 리코쨩 화낼 것 같긴 한데, 그런 짓 해버리면 Aqours 모두에게 폐를 끼치는 거니까 하면 안 될 것 같아」 


치카「요우쨩 성실해~!」 


요시코「요우가 리리한테 혼나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네」 


치카「역시 우리도 요우쨩을 본받지 않으면 안 되겠어」 


요시코「응, 그러자고」 


요우「감탄하지 말고, 야단맞는 방법을 알려줘!」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04:01.49 ID:QXwrSeaz



치카「어쨌든 우리의 흉내를 내면 되지 않을까」 


요우「흉내?」 


요시코「그래 맞아, 이 요하네처럼 타천한다던가」 


요우「나 타천사는 좀」 


치카「타천사 요소로 좋을 거 같은데」 


요우・요시코「촌스러!!」 


치카「에에!?너무해~에!!」 


요시코「타천사는 놔두고 요우 나름대로 바꿔서 하면 어때?」 


요우「나름대로라…」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05:12.70 ID:QXwrSeaz



다음 날 수업 중



요우「쿨~…」 


요우(우선은 치카쨩 흉내로 수업시간에 졸고 있지 말입니다!) 


리코「요우쨩」톡톡


요우(바로 왔다!) 


리코「무슨일이야?컨디션 안 좋아?보건실 갈까?」 


요우「에?아니, 졸린 것 뿐인데…」 


리코「정말?혹시 무슨 고민이 있어서 잠을 못잤다던가?」 


요우「그, 그런 거 아니야…」 


리코「그렇구나…무슨 고민 있으면 상담해 줄테니까」 


요우「으, 응…」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07:16.54 ID:QXwrSeaz



점심시간 식사 중



요우「우걱 우걱…」 


요우(밥 뚝뚝 흘리기 작전이지 말입니다!) 


리코「요우쨩!」 


요우「왜에?(물었다)」 


리코「역시 무슨 고민이 있는 거지?마음이 딴 곳에 가 있잖아. 이렇게나 밥도 흘리고…」쓱싹쓱싹


요우「그, 그런 거 아니야…고민 같은 거 전혀 없으니까」 


리코「정말?무리하면 안 돼」 


요우「으, 응///」 


치카(역시 나랑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르잖아…)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09:19.43 ID:QXwrSeaz



방과 후 부실에서



다이아「다음 라이브 말입니다…」 


마리「컴 온 베이비 아메리카!라는 느낌의 노래로 가자」 


카난「어딘가서 들어 본 적 있는 문구일까난」 


요우(좋아!여기서 요시코쨩처럼 책상에 올라가…) 


요우「전속전진!!!」 


요우「요소로~!!!」 


요우(좋았어!자 리코쨩 나를 꾸짖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10:58.90 ID:QXwrSeaz



리코「요우쨩!!역시 뭔가 고민이 있는 거지?숨기지 말고 말해!」 


다이아「요우 씨…스트레스가 쌓인 건가요?죄송합니다 학생회장이나 되는 사람이 눈치도 못채고…」 


카난「요우!힘든 일이 있으면 말해줘. 난 확실히 요우의 말에 귀 기울여 줄테니까…」 


마리「그래!감추면 더 힘들어질 뿐이야!」 


루비「우리는 동료야!」 


하나마루「요우쨩 마음의 병인가유?」 


요우(어라라~?)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14:20.74 ID:QXwrSeaz



요우「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치카「평소, 성실하고 우수한 사람이 불성실해지면 무슨 일 있었나?하고 걱정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치카도 사정을 몰랐으면 요우쨩에게 무슨 일 있었나?하고 걱정했을 거야」 


요우「그런 거려나…」 


요시코「그래, 쌓아두는 게 중요하다고. 나는 평소에 책상에 올라가 타천!이라고 외치니까 리리 이외에는 아 평소대로네~ 라는 눈으로 보고」 


요우「아~ 확실히 요시코쨩은 나도 그런 식으로 봤을 지도」 


치카「이렇게 된 거 다른 사람에게 상담받아 보는 거 어때?」 


요우「다른 사람?」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15:36.40 ID:QXwrSeaz



요우「카난쨩 상담할게 있는데…」 


카난「역시 고민이 있었구나. 나한테 말해봐」 


요우「사실…」이러쿵저러쿵


카난「리코쨩한테 야단맞고 싶어!?」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17:12.10 ID:QXwrSeaz



카난「하아…」 


요우「깊은 한숨이네」 


카난「그야, 좀 더 괴로운 일이 있을까 걱정 했는데 이런 거라니」 


요우「면목없어///」 


카난「솔직히 어이없구만. 뭐야 그런 기분나쁜 사건으로 모두를 걱정 끼친 거야?」 


요우「카난쨩이 꾸짖는 건 마음이 너무 아파…」 


카난「그런데 왜 나한테 상담하는 거야?」 


요우「치카쨩이 말하길 카난쨩은 다이아 선배한테 자주 혼나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카난「그 바카치카…」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18:21.45 ID:QXwrSeaz



카난「그런게 혼 안 났어…최근엔」 


요우「최근엔?」 


카난「…」 


요우「라는 뜻은」 


카난「예전엔 자주 다이아한테 혼났지…」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20:55.79 ID:QXwrSeaz



요우「역시」 


카난「역시라니 무슨 뜻이야」 


요우「그래서, 뭐 때문에 혼났어?」 


카난「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때라고」 


카난「그때는 나도 장난꾸러기 였으니까」 


카난「야구하다 유리창도 자주 깨고, 다른 학교의 불량아랑 싸우거나, 곰이나 멧돼지랑 싸우거나, 토롯코타다 손잡이 망가뜨리고…」 


카난「그 때는 다이아 말고도 여러 사람한테 혼났었지, 그리워라」 


요우「토롯코는 최근 아닌가?」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23:38.13 ID:QXwrSeaz



카난「어때?시험삼아 흉내 내 볼래?」 


요우「확실히 카난쨩의 무용담은 훌륭하지만, 좀 내가 흉내내는 건 무리려나…」 


카난「그러면, 초등학생 때 이야기긴 한데…이 일 후에 나 엄청 다이아한테 혼났었어. 리코쨩도 절대로 화낼거야」 


요우「뭐야?뭐야?알려줘?」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25:08.63 ID:QXwrSeaz



다음날



치카「좋은 아침 요우쨩!」 


리코「좋은 아침」 


요우「좋은 아침 치카쨩!리코쨩!」 


리코「어제 일은 이제 괜찮아?」 


요우「그 일 말인데…해결 방법을 알아냈어」 


리코「에?」 


요우「전속전진…」 


요우「스커트 넘기기!!」 


팔랑! 


리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28:02.57 ID:QXwrSeaz



치카「키세키다요!?」 


하나마루「보였어유!」 


요시코「못 봤어…불행해…」 


리코「///」 


요우「팬티의 색은 사쿠라우치의 사쿠라(핑크)색이지 말입니다…리코쨩 답게 귀여워!」 


쫘-악!!!!! 


리코「요우쨩…」 


리코「최저!!」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30:37.62 ID:QXwrSeaz



요우「어쩌지 카난쨩!!그때부터 리코쨩 계속 말을 안 들어줘!!」 


카난「손자국이 아직도 남았어…힘이 들어간 훌륭한 싸다구를 먹었구나 요우」 


요우「마음도 뺨도 아파…」 


카난「원하는대로 야단맞았으니까 됐잖아」 


요우「이런 건 바라던거랑 다르다고!좀 더 애정있고 상냥한 야단을 원했는데!」 


카난「그야 모두들 있는 앞에서 치마를 넘기고 팬티까지 보이면 진심으로 화내지」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33:18.35 ID:QXwrSeaz



요우「리코쨩 말고도 주위의 태도가 달려졌어…」 


요우「루비쨩은 겁에 질린 눈으로 날 바라보고, 마리쨩은『그렇게 팬티가 보고 싶었으면 내가 보여줬을 텐데…』같은 말을 하고, 다이아 선배는『파렴치 합니다!반성문 쓰도록!』라고 화내고…」 


카난「나도 초등학교시절 다이아의 스커트 넘겼을 때 엄청나게 혼났어. 『절교에요!』라면서 한 달정도 말도 안하고」 


요우「그런 일이 있었으면 왜 먼저 말 안 해준 건데 카난쨩!!」 


카난「음…」 


카난「깊게 생각 안 했어. 미안」 


요우「카난쨩은 바보-!!」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35:33.40 ID:QXwrSeaz



방과후



다이아「자, 우선 준비운동부터 시작하죠」 


마리「둘씩 짝을 지어서 스트레칭하자」 


요우「리코쨩, 같이…」 


리코「싫어요」 


요우「존댓말!?」 


리코「치카쨩 같이 하자?」 


치카「으, 응」 


요우「그럼, 루비쨩…」 


루비「삐기이!!가, 가까이 오지마!!」 


요우「미, 미안…」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38:29.76 ID:QXwrSeaz



요우(둘씩 짝을 지으라는 말을 듣고서 처음으로 혼자 남았다…) 


요우(이것이 고독의 아픔인가…) 


요시코「요우, 요하네랑 같이 할래?」 


요우「고마워 요시코쨩!역시 믿을 건, 지모아이 뿐이네!」 


요시코「요하네야」 


요시코「저기 요우?」속닥속닥


요우「응?」 


요시코「리리의 팬티 무슨 색이었어?」속닥속닥


요우「…」 


요우「피, 핑크였어///」속닥속닥


요시코「아흐!난 왜 그런 걸 못 본 거지!!진짜!!」 


리코「째릿」 


요우(리코쨩이 이쪽을 엄청 노려보고 있어!?) 


요우「요, 요시코쨩, 스트레칭에 집중하자」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40:53.75 ID:QXwrSeaz



다이아「그럼 다음은 조깅입니다」 


마리「아쿠아-!」 


하나마루「파이토에유!」 


요우「저, 리코쨩…」 


리코「…」 


다다닷


요우(속도를 올려서 선두로 갔어?!) 


요우(나도 속도를 올려서…) 


요우「리-코 쨔-앙. 오늘은 의욕이 넘치네!」 


리코「…」 


요우(이번엔 속도를 줄였다!?) 


요우(나도 줄여서) 


리코「…」 


요우(다시 속도를 올려!?) 


다이아「거기-!!두 사람 일정한 속도로 달리세요!」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43:56.18 ID:QXwrSeaz



카난「포메이션을 확인하면서 하자!원 투!원 투!」 


카난「…」 


카난「요우, 리코쨩. 두 사람의 호흡이 전혀 안 맞는데. 이 곡은 두 사람의 호흡을 딱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리코「죄, 죄송합니다…」 


요우「미안…」 


마리「…」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45:45.44 ID:QXwrSeaz



마리「요우, 리코. 잠깐 둘이서 체육 창고 좀 다녀올 수 있을까?」 


요우・리코「에??」 


마리「빨간 콘이 연습에 필요해서」 


리코「상관은 없는데, 혼자서 충분해요」 


마리「4개가 필요해. 둘이서 두 개씩 갖다주지 않을래?」 


요우「응, 갈게!」 


리코「…알겠습니다」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46:51.71 ID:QXwrSeaz



다이아「빨간 콘이라니 무슨 연습에 필요하죠?」 


마리「요우랑 리코가 화해하는 시간을 만드는데 필요해yo~!」 


카난「이럴 땐 정말 눈치가 빠르네 마리는」 


치카「이걸 계기로 화해 해주면 좋겠는데」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48:20.12 ID:QXwrSeaz



리코「…」 


요우「저기…」 


리코「…」조용 


요우「…」 


요우(어색해…)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50:40.08 ID:QXwrSeaz



체육 창고



요우(…여기 올 때까지 결국 아무 말도 못 했다) 


요우(이렇게나 말을 걸 기회를 만들 수 없는 건 처음이야…) 


리코「창고 속, 정리를 안 해서 너무 어수선해…빨간 콘은 어딨지?」 


리코「찾았다!안쪽에…」 


콰앙! 


리코「에?」 


요우「위험해 리코쨩!!」 


리코(선반이 쓰러져…)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53:45.56 ID:QXwrSeaz



리코「…」 


리코「요, 요우쨩!?」 


요우「아슬아슬하게 세이프지 말입니다…어떻게든 선반을 막았어」 


리코「어서 선반을 돌려놔야!」 


요우・리코「영차」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54:41.61 ID:QXwrSeaz



리코「괜찮아?」 


요우「멀쩡해, 멀쩡해. 약간 손바닥이 아프긴 하지만」 


리코「보건실에 갈까?」 


요우「그정도는 아니야」 


리코「…미안해, 내가 멍하니 있어서」 


요우「아냐아냐. 사과해야 하는 건 나야!」 


요우「그…스커트를 넘겨서///」 


요우「잘못했습니다!!!」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1:56:56.95 ID:QXwrSeaz



리코「…」 


요우「…」 


리코「알았어, 용서할게」싱긋


요우「다행이다…」 


리코「정말 부끄러웠으니까/// 이젠 하지마」 


요우「으, 응!절대로 안 하겠다고 맹세합니다!」 


리코「절대 절대로니까!」 


요우「응. 절대 절대로!」



47: 46がミスしたのでもう一度(たこやき) 2018/10/30(火) 01:59:27.13 ID:QXwrSeaz



요우(역시 리코쨩은 화내는 것보다 웃어주는 게 좋네) 


리코「근데, 왜 그런 일을 한 거야?」 


요우「그게…사실…」머뭇머뭇


요우「리코쨩한테 야단맞고 싶어서///」 


리코「에?」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2:04:05.06 ID:QXwrSeaz



요우「리코쨩은 나한테 화내거나 꾸짖지를 않으니까 왠지 조금 쓸쓸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 


요우「치카쨩이나 요시코쨩처럼 소중하지 않나?하고 말이야…」 


요우「이런 거 이상하지…미안」 


리코「…」 


리코「걱정마 요우쨩. 확실하게 요우쨩이 바보같은 짓을 하거나 말도 안되는 일을 하면 나는 꾸짖을 거야」 


리코「실제로 지금, 요우쨩은 무슨 바보같은 걸 생각하는 건지…어이가 없으니까」 


리코「정신차리라고 요우쨩!」싱긋


요우「으, 응///」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2:09:00.14 ID:QXwrSeaz



요우「역시 좋아…리코쨩한테 야단맞는 거」 


치카「나는 잘 모르겠어」 


치카「하지만 요우쨩 리코쨩이 화해해서 다행이야」 


요시코(요우…알다마다…) 


카난(요우를 보고 있으니 오랜만에 다이아한테 야단맞고 싶어지네) 


카난(나도 다이아의 스커트나 들쳐볼까난)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10/30(火) 02:10:50.33 ID:QXwrSeaz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애정을 가지고 꾸짖어 주는 리코쨩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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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0278597

 

 


음악실

요시마리「…」

리코「…」

요시코「잘됐네, 짝짝짝」

마리「드디어 네yo~, 이거 참」

리코「뭐죠. 그 반응…」

요시코「그야, 리리?너 카난이랑 사귀고 얼마나 지났어?」

리코「3개월… 아니, 3개월하고 7일……」

요시코「세세한 것 까진 필요없고!」

리코「하으」

마리「자자, 요시코?리코만 나쁜 건 아니니까. 카난도 사실 꽤나 늦깍이고」키득

요시코「요하네얏!」

요시코「……그래서?묵으로 오는데 뭐 어쩌란거야?」

리코「어드바이스를…!」

요시마리「싫어」

리코「어째서!둘 다 치카쨩이랑 요우쨩이랑 사귀고 있잖아!?우리보다 뒤였으면서 러브러브하고!!」

마리「그야, 치캇치니까」

요시코「그야, 요우니까」

리코「나, 나도 카난 선배랑 러브러브한 걸!러브러브 하다고……그렇지?」

요시코「자신감 잃지 말라고」

리코「그, 그게에…」

마리「후훗. 걱정하지 않아도 카난은 리코라는 애인을 자주 자랑 한다구」

리코「!」파아앗

리코「다행이다…에헤헤♪」

마리「그래서?그거에 대해 뭐라도 묻고 싶은 게 있는 거야?」

리코「응. 두 사람은 어쩌나 해서」

마리「응석부려, 내가」

리코「아아……엣!?마리 선배가!?」

요시코「솔직하게 얘기 하기냐…」

마리「치카 앞에선 약한 모습이 나와버리 거든」

마리「………앗//」

리코「『치카』라고만 부르는 구나…」

마리「그게 치카, 카난 이상으로 포용력있고!상냥하고!푸념같은 것도 전부 들어주고!무릎베개 해주면서 쓰다듬어 준단 말야!」

요시코「마, 마리?」삐질삐질

마리「마리의 애인이 최고야!!」

리코「평소에는 상상도 못 할 것 같은데, 치카쨩. 뭔가 대단하네…」

요시코「사람은 의외로 겉보기와는 다르다고들 자주 그러니까」

마리「……왠지 갑자기 부끄러워졌는데///」

리코「그러니까, 마리 선배는 숙박같은 걸 할때면 치카쨩에게 응석을 부린다는 거네」

마리「뭐, 응…」

요시코「갑자기 쿨다운이라니. 마리답지 않아」

마리「따, 딱히 상관없잖아!그러는 요시코는 어떤데!!」

요시코「나는 평범해, 평범」

리코「…」

요시코「게임하고, 수다떨고… 그러고 나서 뭐, 같이 잔다는 느낌」

마리「키스는?」

요시코「하지, 평범하게」

마리「재미 없~어」

요시코「이제 됐지?리리의 남은 상담을 들어주자고…」

마리「쳇-」

리코「요우쨩, 엄청 응석부려오지?욧쨩한테…」

요시코「뭐 그렇지. 그 뭐든 해내는 리얼충의 화신같은 요우가, 요하네 앞에서는 돌보주지 않으면 풀죽는 강아지 처럼 되버리니까 어쩔 수 없다니까」술술술

요시코「…………앗」

마리「어라라라~??」히죽히죽

요시코「어떻게!어떻게 리리가 그런 걸 아는 거야!」

리코「두 사람과는 자주 얘기하는 걸, 평범하게♪」

요시코「큭…」

리코「그래도, 그렇네. 요우쨩은 확실히 강아지 같을지도…」

마리「꼬리가 보일 것 같아!」

요시코「뭐, 요우가 됐다면 됐어」

리코「행복해 보이네?」

요시코「뭐, 그렇지」

마리「리얼충이구만~」

요시코「흐, 흥」휙

리코「과연… 둘 다 응석부리거나, 응석을 받는단 느낌이구나…」

마리「카난은 어떨까…?」

요시코「데이트 중에는 어때?」

리코「부드럽게 에스코트 해주는데?왕자님 같이, 멋있고…!」

요시마리「…」

리코「어라?왜 그래?」

요시코「뭐, 리리는 카난과 단 둘인 건 이번이 처음이지?」

리코「에?데이트는 둘이서…」

마리「노노!바깥에서 하는 데이트는 남들의 눈이 있잖아?단 둘이라곤 할 수 없어!」

리코「그런가… 음……」

요시코「…」

요시코「뭐, 곤란하면 전화나 라인이라도 하라고」

마리「Welcome입뉘da!」

리코「고, 고마워…!」

리코「(카난 선배와 단 둘이라…)」


사쿠라우치家

리코마마「리코?괜찮은거야?」

리코「괘, 괜찮아」

리코「(못 잤다…)」

리코마마「그래?그럼 됐지만…」

리코마마「저녁에는 돌아올텐데. 저녁 어쩔래?」

리코「앗, 오늘은 둘이서 만들자고 카난 선배가 말해서… 장도 우리가 볼테니까 걱정마요」

리코마마「………헤에~」히죽

리코「왜, 왜그래요」

리코마마「예행 연습?」

리코「예행, 연습?무슨…」

리코마마「둘이 살」

리코「둘이 살……엣!?」

리코「아, 아니에요!오늘은 결코 그런게 아니니까!!//」화아악

리코마마「그럼, 그런 마음은 전혀 없는건가?」

리코「없는 건…아니지만……」

리코마마「흠흠… 뭐, 제대로 카난쨩 쉬게 해줘야 한다?」

리코마마「그리고, 솔직한 자신을 보여줄 것. 알았지?」

리코「솔직한 자신…」

리코마마「우선은 방에 있는 일기에 써있는 것 정도로 솔직하게 말해야 겠지?」

리코「에…」

리코마마「그럼, 그런거니까♪」

리코「잠ㄲ, 엄ㅁ……」

리코「일기라니, 잠깐…///」

리코「………엄마 바보」

리코「앗, 카난 선배가 메시지를」

카난(돌고래):곧 도착해~

리코「평정심평정심…후우……」

리코「솔직한 자신이라, 솔직한 자신. 『카난 선배, 어서오세요. 오늘은 느긋히 쉬어주세요?』……응, 이런 느낌일까」

리코「……응?」

카난(돌고래):앗, 문 좀 열어줄래?

리코「문?뭐, 됐나…」철컥

리코:열었어요

카난(돌고래):고마워ー

카난(돌고래):그럼, 들어갈게

리코「엣?벌써!?마음의 준비가…」

철컥

리코「앗, 어, 어서…」

카난「다녀왔어!」싱긋

리코「………………엣?」

카난「다녀왔어, 리코♪」싱글벙글

리코「엣?와……엣!?」

카난「…빠, 빨리 말해 줄 수 있을까?//」

리코「엣?그러니까…」

리코「어서, 오세요…」

카난「에헤헤…//」

카난「분위기를 타긴 했지만, 역시 창피하네」

리코「ㄴ, 네…」

카난「부모님은?」

리코「그, 두분다 아침부터 나가셨어요」

카난「다행이다… 역시 인사도 안 하고 놀면 안 되니까!노력할게!」

리코「하아…」멀뚱ー

카난「그럼, 들어갈까」

리코「우선, 방으로 안내 할게요」

카난「네-에!」

리코「…」

카난「…」두리번두리번

리코「일단, 뭐라도 가져올테니 기다려주세요」

카난「네네. 리코의 방 오랜만이다♪」

리코「…」멀뚱ー

리코「앗, 그럼 다녀올게요. 편하게 있어요」

카난「응!」

리코「그럼…」철컥

리코「…」

리코「……」

리코「………자」

리코「…」스맛폰띡

리코「…」뚜루루르


츠시마家

뚜루루르…

요시코「…읏. 엣……?」

요시코「알림인가 했더니 뭐야……」

요시코「누구야……」슥

리코『요, 욧쨩!!카난 선배가 다녀왔어라고 말해주고 리코라고도 불려줘서 부끄러워서 나 너무 두근두근해 도와줘!!!』

요시코「…」뚝

요시코「………자자」


오하라家

마리「치카아…」부비부비

치카「정말. 간지러워, 마리쨩. 무릎 베개 그만한다?」

마리「안 돼」

치카「마리쨩은 응석쟁이구나」

마리「에헤헤, 치카한테만인 걸…」

뚜루루르…

마리「…」

치카「전화?」

마리「잠깐 귀 좀 막고 있어줄래?」

치카「엣?응」귀막눈꼭

마리「(눈도 감기는…귀여워♪)」

마리「그럼…」슥

리코『마리 선배!카난 선배가…』

마리「방  해  하  지  마」

리코『………앗, 네』

마리「후훗,. 타이밍이 나빴던 거 뿐이니까, 너무 신경쓰진 말고!다음에 또 봐♪」슥

치카「아지익~?」

마리「이제 다 됐어」

치카「음. 누구였어?」

마리「아냐 그보다, 오늘은 어쩔래?」

치카「그렇네… 그럼, 아와시마 데이트!」

마리「오케이!즐겨보자고!」


사쿠라우치家

리코「마리 선배, 무서웟」

리코「저런 낮은 목소리에 마리 선배는 처음 들었어」

리코「우, 우선…」


카난『다녀왔어, 리코♪』싱글벙글


리코「크으으으…!괴, 굉장해에…!카난 선배 비겁해…!!」

리코「그저 이것만으로, 패닉에 빠졌는데, 갑자기 이름으로만 부르는 건 안 돼!!치사하다고!!」

리코「기습은 진짜 치사하잖아. 카난 선배, 안 된다고!이름으로만 부르는 건!!」

카난「아하하, 잘 못한…… 거려나?」

리코「그건 비겁하니까………어라?」

카난「미안, 리코쨩. 조금 기고만장 했던 거 같아…」

리코「아, 아니!그게 아니라…」

카난「역시 안되겠지. 멋대로 리코쨩한테 응석부리고…미안」시무룩

리코「그, 그러니까, 저깃!!」꽉

카난「네, 넵!」

리코「그, 그게…」

리코「(기세로 손을 잡아버렸어…//)」

카난「왜, 왜 그러는 걸까…?」

리코「………괘, 괜찮다고요?」

카난「엣?」

리코「『리코』라고 불리는 거…괜찮아요//」

카난「정말?」

리코「ㄴ, 네… 기뻐, 요//」

카난「!」

카난「그럼……리코」

리코「하…//」화아악

카난「리코, 리~코」

리코「아, 녜에에…」

카난「아앗!리코옷!!」허그

리코「아와와와…///」

카난「정말, 좋아!진짜로 좋아!너무 좋아!어~엄청 좋아!좋아좋아좋아좋아!!」꼬오옥

리코「자, 잠깐!//카난 선, 배…」

리코「(뭐지 이게?뭐야?카난 선배!?)」

리코「부, 부끄러워, 요…」

카난「그래도 지금은 나랑 리코뿐잖아?아무도 못 보니까♪」

리코「그렇긴 하지만, 평소에는 이렇게 오래 안 하잖아요…」

카난「그래서야!평소 참던 것 만큼 하는 거라고!오늘은 리코쨩과 잔뜩하고 싶던 걸 하기로 결정했으니까!」

리코「에에~!!?」

카난「그게 남들 앞에선 이렇게 오랫동안 포옹 할 수 없고, 잔뜩 좋아한다고 말할 수도 없고!」

리코「그, 그럴지도 모르지만…」

카난「무리!참았던만큼, 이 마음을 참을 수 없어…!응?좀 더 꼬옥해도 괜찮지?」

리코「엣!?그…!」

카난「안 들을 거지롱!허그으으으…!」

리코「하와와와와…//」

카난「리코 너무 좋아아~, 에헤헷♪」

리코「(행복해…)」


잠시후…

카난「일단은, 만족♪」

리코「(30분 정도 사랑의 말을 들으며 허그 당했다… 중간중간『죠아』라고 말했고…)」

카난「……저기, 싫었어?」

리코「(좋아아아!!!」

카난「앗, 그랬구나… 다행이다//」

리코「엣……앗!저, 목소리가…」

카난「으, 응…」

리코「아하하」

리코「…」두근두근

리코「(솔직한 자신… 일기에 쓰여있는, 진짜 내 마음… 그래…!)」

리코「카난 선배」

카난「응?」

리코「단 둘이니까, 말할게요」

리코「저도, 당신을 사랑해요. 평소엔 부끄러워서 전할 수 없었지만, 당신과 보내는 매일이 너무 좋아요」

리코「항상 고맙습니다」생긋

카난「…」

리코「……그, 역시 부끄럽네요. 아무도 없다고 해도, …어라?」

카난「/////」고개푸욱

리코「카, 카난 선배?」

카난「아니, 그……뭐라고 할까」

카난「미안, 지금, 얼굴…못 보여줘//」

리코「어째서… 아깐 그렇게나 저한테 말했으면서…」

카난「스스로 말하는 건, 괜찮아」

카난「전하는 건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으니까 괜찮지만」

카난「아무 생각을 안 했던 만큼, 다이렉트하게 전해졌다고 할까」

카난「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런 말을 듣는 건, 이렇게 두근두근 하구나…//」

리코「에~…」

리코「(카난 선배, 이런 건 못 들었는데요)」

리코「(너무 귀엽잖아요!?)」

카난「진정할 때까지, 잠깐만 기다려줘?」

리코「앗, 네」

카난「우으…」푸쉬익ー

리코「…」스맛폰슥

그룹【길티♡키스】

리코:카난 선배가 귀여워

리코:카난 선배가 귀여워

리코:카난 선배가 귀여워

※이하 반복


츠시마家

요시코「하아암……잘 잤다」

요시코「응?뭔가 와 있는데…」

요우(배)로 부터의 읽지 않은 메시지가 1개 있습니다.

길티♡키스로 부터의 읽지 않은 메시지가 745개 있습니다.

요시코「…」슥

요시코「오늘 쇼핑가자…라」

요시코「준비할까」


아와시마

치카「손, 잡자!」슥

마리「응」꽉

치카「나 마리쨩의 손, 좋아해!」

마리「어머, 왜?」

치카「뭐라고 할까나… 공주님 같아서…?」

마리「후훗. 그럼, 치카는 나의 왕자님이라는 거려나?」

치카「그치만, 나도 공주님이 좋은데…」

마리「그럼, 둘 다 공주님이라는 걸로 괜찮지 않을까」

치카「그런가!응, 그게 좋겠어!」

마리「응!」

마리「…」힐끔

마리「뭐, 됐나」중얼

치카「응?뭐라고 했어?」

마리「아~냐!자, 조금만 더 가면 카난네 집이네?」

치카「정말이다!모처럼이고, 인사나 하고 올까?」

마리「치카한테 맡길게」

치카「응!」방긋


사쿠라우치家・거실

카난「잘 먹었습니다」

리코「변변치 않았어요」

카난「저녁은 같이 만들자♪」

리코「네, 만들어요♪」

카난「……그럼」

카난「뭐할까」

리코「그러, 게요」

카난「…」

카난「그러면…」

리코「네」

카난「리코가 평소에 참고 있는 게 있을까?」

리코「제가, 요?」

카난「응. 아깐 내가 폭발했으니까」

카난「……해버렸지//」

리코「(다시 떠올리면서 부끄러워한다)」

리코「그렇네요…제가 참는거라. 음…」

리코「카난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카난「내, 이야기?」

리코「네. 치카쨩 요우쨩과의 옛날이야기나, 가족들과의 이야기 같은. 저와 만나기 전의 카난 선배를 더 알고 싶어요♪」

카난「그렇구나…」

리코「말해주세요♪」

카난「알았어!그럼 뭐부터 얘기 할까나…」

………

카난「……래서, 소라가 좋아졌다고 할 수 있지」

리코「후훗. 할아버님의 영향이라니, 왠지 따뜻해지네요♪」

카난「그런가?여자애 같지 않잖아?소라가 좋다니…」

리코「오히려 그게 귀엽다고 생각해요」

카난「엣…//」

리코「역시 익숙하지 않나 보네요, 칭찬 받는 거」키득

카난「뭔가 리코가 약삭빨라…//」

리코「모르겠네요♪」

카난「므으…」

리코「앗, 죄송합니다. 잠깐 화장실에 다녀 올게요」다닷

카난「네네」

카난「…」

카난「에헤헤. 행복하네, 뭔가」

카난「리코랑 얘기하는 것만으로 즐겁고, 행복해. 이렇게나 리코를 좋아하는 마음이 넘쳐서 멈추질 않다니…」

카난「이런 기분, 지금까지 느껴본적 없어…」

카난「기뻐…!」

뚜루루르…!

카난「어라?전화??」

카난「아냐… 리코의 전화가 울리는 것도 아니고」

카난「앗, 집 전화…!」

카난「…」

카난「좋았어…!」

리코「죄송합니다. 기다리셨…」

카난「여보세요?『사쿠라우치』입니다…」

리코「………죠」

카난「앗, 어라?리코……쨔, 양네 아버지!?앗, 그……마츠우라 카난입니다!실례하고 있습니다!!」

리코「(하필이면 아빠!?)」

카난「앗!네, 맞습니다!리코 양과는 교제를…… 아뇨!신세를 지는 건 제 쪽이고!」

카난「무, 무슨 그런 아니에요!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또 다음에 인사드리겠습니다, 네……엣!?성씨요!?」

리코「잠ㄲ!」

카난「아니, 아깐 기세로……가 아니라!여기는 사쿠라우치 집안이니!딱히 깊은 의미는……마츠우라 리코!?아뇨, 저…엣!?」

리코「///」화아악

리코「카, 카난 선배 바꿔주세요!」슉

카난「엣?」

리코「아빠 바보!!//」뚝

카난「………그으게」

리코「정말!정마아아아알!」

카난「아하하, 재밌는 아버지구나」

리코「부끄러운 부분을…」

카난「진정진정!그보다, 멋대로 전화 받아서 미안?내버려두기도 좀 그래서…」

리코「오히려 제 쪽에서 사과 드려야죠…」

카난「그럴 거 없다니까!」

리코「그런가요…」

카난「어쩔까?슬슬 장이나 보러 갈까?」

리코「그렇네요」

리코「그런데, 그…」힐끔

카난「응?왜?」

리코「아까 전화 받을 때 『사쿠라우치』라고…」

카난「엣?아-…」눈돌리기

리코「어째서, 그렇게 말했죠?」

카난「그야 그, 사쿠라우치네잖아」

리코「카난 선배…?」지긋

카난「큭…」

카난「뭔가 리코 아까부터 약삭빨라」뿌우

리코「아니, 그게…」

리코「카난 선배가…좋아하는 사람이 내 성으로 전화를 받고… 그걸 본 순간, 뭐라고 할까, 이렇게…, 큥하고 왔어요…// 」

카난「!」두근

리코「어, 어쨌든!기뻤…으니까요!///」

카난「………그렇구나」

리코「후에?」

카난「나도, 기뻐//」

카난「이유가 있긴 하지만, 다음에 또」

리코「아, 알려주지 않는 건가요…?」

카난「……아직은 쑥스러우니까//」중얼

리코「에?」

카난「자, 가자!장보러!」꽉

리코「앗, 와앗!」


누마즈의 슈퍼

카나리코「앗」

요시코「엣…」

요우「앗!카난쨩에 리코쨩이다!」

카난「응, 얏호…」

리코「안녕, 요우쨩…」

요시코「…」부들부들

요우「두 사람도 장보러?」

리코「으, 응… 요우쨩네도 그런거야?」

요우「맞아!오늘은 나, 요우쨩 선배가 솜씨를 발휘할까 생각중이지 말입니다!」

요우「그쪽은 누가 만드는 거야?」

카난「둘이서 만들까 하고…」

요우「그렇구나!즐겁겠다, 둘이서 함께라니!이전에, 요시코쨩이랑 같이 만들었는데…뭐랄까, 즐거웠어!」

리코「그래…」

카난「그보다, 저기 말야」

요시코「묻지마」

카난「아니, 그래도」

요시코「묻지, 말아주세요…」

카난「존댓말!?」

리코「뭐… 근데, 욧쨩 그 파카…」

요시코「읏///」화아악

요우「에헤헤~!내가 만든 거지~!」

카난「헤에~…」지긋이

리코「그 『I ♡ Y』라는 건…」

요우「내 껀 『I LOVE YOSHIKO』의 약자!같은 디자인이지만 요시코쨩이 입으면 『I LOVE YOU』가 되는 거야~!」

리코「아아. 이니셜이 똑같으니까…」

카난「페어룩이라…」중얼

요시코「이제 됐잖아!요우도 멋대로 말하지 마!」

요우「에?모처럼, 리코쨩과 카난쨩한테 나랑 요시코쨩의 러브러브 듬뿍을 전하려고 했는데…」

요시코「이쪽은 창피해서 죽을 것 같다고!!왜 하필 아는 사람한테 이런 모습을…」

리코「진정하고 욧쨩?그만큼 요우쨩이 욧쨩을 아주아주 좋아한다는 거 아니겠어, 응?」

요시코「그정돈, 알고있다고. 그저, 때와 장소는 가렸으면 한달까…」

요우「………역시, 무거운…거려나?나…」

요시코「하?왜 그렇게 되는거야?」

요우「그게, 요시코쨩을 곤란하게 만들고. 선배면서도 들떠서 안절부절 못하고」

요시코「무슨 소리야」

요우「그래도…」

리코「자, 잠깐 욧쨔…」

요시코「…」꽈악 쓱

요우「꺅」

요시코「…」속닥

요우「엣///」

요시코「자. 냉큼 사서 돌아가자」

요우「으, 응」

요시코「앗. 리코?」

리코「………에?」멀뚱

리코「아, 응!」

요시코「(힘 내!)」뻐끔뻐끔

리코「!」

리코「응!」

카난「커플 옷은……아니, 으음」중얼중얼

리코「자. 우리도 마저 장보고 집으로 갈까요…」

카난「…」

리코「……카난 선배?」

카난「응?무슨 말 했어?」

리코「괜찮아요?컨디션 안 좋은가요…」

카난「멀쩡해 멀쩡해. 조금 멍때리고 있었을 뿐이니까!가볼까!」

리코「네」싱긋

카난「………그럼, 우선 오늘 뭘 만들까」

리코「아하하… 그러고 보니 생각도 안 하고 와버렸네요」

카난「음… 리코쨩네 부엌도 훌륭했으니까, 요리랑 조리 역할 분담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리코「어라, 이름…」

카난「앗, 아니…!」

카난「……그게 밖이니까//」

리코「앗, 그렇구나」

리코「(그래도, 약간 쓸쓸한 기분이 들어… 어, 어서 빨리 단 둘이…!)」

리코「해, 햄버그!햄버그로 해요!」

카난「갑자기!?」

리코「어쨌든 햄버그!햄버그에요!가요, 카난 선배!」쭈욱

카난「아아앗!자, 잠깐만 리코쨔~앙!!」

리코「믓!!」쭈우욱

카난「리코쨔~앙!?」

리코「정말!그러면 매실장아찌 넣을 거에요!」

카난「진짜 갑자기 왜 그래!?」


사쿠라우치家

리코「카난 선배」싱글벙글

카난「왜-에, 리코?」

리코「카난선-배」

카난「왜, 왜 그래, 리코?」

리코「후헤헤…♪」

카난「이상한 리코…」

리코「네, 이상한 리코랍니~다」

카난「아, 아하하…」

리코「자 그럼」

리코「시작해볼까요!」

카난「응!」

리코「우선은 햄버그 반죽을 만들어 볼까요. 양파를 썰어요」

카난「네~. 그럼, 나는 같이 된장국이라도 준비해 볼까?과연 둘이서 같이 자를 만한 공간은 없으니까」

리코「그렇네요. 부탁드립니다♪」

카난「오늘은 집에서 쓰는 된장을 가져왔으니까!기대하라고!」

리코「카난 선배네의 된장국 맛…」

리코「(뭔가, 좋은데…!)」

리코「기대돼…♪」

카난「…」톡톡

리코「자…」탁탁

카난「역시, 리코네. 요리에 익숙하단게 느껴져~」

리코「그런가요?취미로 하는 정도라 그렇게 잘 한다곤 생각 안 하지만…」

카난「아니래도. 그게 지금하는 양파 조리, 치카에게 맡겼다간 어떻게 될 것 같아?」

리코「치카쨩이요?설마, 없어져 버렸다~!같은 일이…」키득

카난「진짜 그렇단 말이지…」

리코「아, 아하하…」

카난「뭐, 초등학생때 이야기고. 지금은 괜찮겠지만………아마」

리코「치, 치카쨩…」

카난「다 잘랐어?」

리코「앗, 네」

카난「오케이!겸사겸사 프라이팬도 달궈 놨으니까 양파 볶아줘~」

리코「고맙습니다!」

카난「도마는 빌려 갈게」슥

리코「네-」

카난「흐~흥♪」탁탁탁탁

리코「(익숙해 보이네~, 카난 선배. 움직임에 군더더기가 없어. 이, 이거 장래를 위해 분발해야 겠는데…)」

리코「(응?장래…?)」

리코「///」화아악

리코「…」도리도리붕붕

리코「양파는 갈색이 될 때까지 양파는 갈색이 될 때까지 양파는 갈색이 될 때까지…」

카난「리, 리코?」

………

리코「…」착착

카난「…」쥐엄쥐엄

리코「그러고 보니 속을 평평하게 하는 것 보다 중간은 구부리는 게 좋다고 하던가요?」

카난「그렇네. 굽고나서, 마무리가 부드럽게 된다고 그렇게 한다고들 하지」

리코「사실, 그렇게 하는 것도 전부 주워들은 거라, 이유가 살짝 애매하네요」

카난「그러게. 만들어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고 많고. 요리는 참 깊단 말야~」

리코「바다처럼~, 말이죠?」

카난「아하핫!그렇네!」

리코「……이걸로 마지막, 자. 구워볼까요」

카난「그럼, 잠깐 다른 것 좀 해둘까. 된장국도 다 됐고」

리코「알겠어요」


사쿠라우치家・거실

4人「잘먹겠습니다~」

리코마마「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다니, 왠지 오랜만이네」

카난「된장국이랑 바지락 술찜, 그리고 피망이 좀 남아서, 멸치랑 간장 조림을…」

리코마마「전부 맛있어 보이는 걸♪」

리코「내가 햄버그를 굽는 동안 이만큼이나 요리를…」

카난「안주 비슷한 거고, 뚝딱 해봤어. 집에 애주가가 있으니, 그만큼 부엌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말야」

리코마마「응, 맛있네♪이건 리코도 지고 있을 수는 없겠네?」키득

리코「어, 엄~마//」

리코마마「그건 그렇고, 당신?」

리코파파「…」움찔

리코마마「카난쨩을 곤란하게 만들었다는 것 같던데?」

리코파파「…!」삐질삐질

리코마마「바보. 성이 뭐가 어째…」

리코마마「『마츠우라 리코』가 되는 게 당연하잖아?」

카나리코「풉!?」

리코「자, 잠깐 엄마!?//」

리코마마「어머?카난쨩이 시집오는 거야?」

리코「그니까…!」

리코마마「하긴, 이런 며느리력을 발휘하는 걸 보면 카난쨩 보고 와달라고 하는 편이…」

리코파파「…」끄덕끄덕

카난「『사쿠라우치 카난』…//」화아아악

리코「아빠도 카난 선배도 그만!」

리코마마「나는 와줬음 좋겠는데~」

카난「기, 기쁘네요…//」

리코마마「장모님이라고 불러도 괜찮단다?」

카난「아뇨, 아직은…네」

리코마마「아쉬워라~♪」

리코「아직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거 묻지마!그런 건 카난 선배랑 천천히 결정 할 거니까!으으ー!!」

리코마마「네네」

리코「정말이지」

리코파파「…?」가리키기

리코마마「어머?어머머?리코쨩?」

리코「읏」

리코마마「신부후보 카난쨩이 만들어준 피망 조림… 안 줄어들지 않았니?」

리코「앗, 아니. 이건, 그…」

카난「미, 미안!리코……쨩, 피망 싫어했었지…」

리코「므」뿌

리코마마「…」

리코마마「후훗. 카난쨩?」

카난「앗, 네」

리코마마「딱히 우리들 앞에서 까지 가릴 거 없어. 리코를 부르고 싶은대로 불려주렴」

카난「아니, 그래도…」

리코마마「괜찮아괜찮아」

카난「가, 감사합니다」

리코마마「자 그럼, 부르게 해줬으니까 리코에게 피망 좀 먹여주지 않을래?」

카나리코「엣?」

리코마마「자!카난쨩!아-앙으로 먹여줘!」

리코파파「…」싱글벙글

카난「리, 리코…!」슥

리코「엣, 잠깐…」

리코마마「좋아하는 사람이 만든 음식에 좋아하는 사람이 아-앙해주는 거라고?설마 못 먹을리 없겠지, 리코?」히죽히죽

리코「하와와와…」

카난「에잇」

리코「읍!?」

카난「어, 어때…?」

리코「…」우물우물

리코「꿀꺽」

리코「마, 마히허요…」

카난「후훗. 힘내줬구나」쓰담쓰담

카난「다음엔 좀 더 먹기 편하게 고안해볼 테니까. 또 먹어줘?」

리코「………네//」

리코파파마마「…」히죽히죽

카나리코「앗」

리코마마「잘 먹었습니다♪」

리코파파「…」싱글벙글

리코「계, 계속 먹을까요…」

카난「그래…」


집 앞의 모래사장

리코「뭔가 큰 짐이다 싶었더니…」

카난「에헤헤~!내 보물중에 하나야~!」

카난「좋아!조립 끝!」

리코「저, 망원경은 처음이에요…!」

카난「그렇구나!그럼, 처음엔 달님부터 봐볼까…」

카난「좋아!맞췄어!봐봐?」

리코「그, 그러면…」

리코「어라?아무것도 안 보이는…」

카난「…」
↑반대쪽에서 보고있다

리코「자, 잠깐만요 카난 선배!」

카난「아하하~, 미안미안」

리코「정-말!」

카난「자자, 다시 봐봐」

리코「음…」

리코「우와…예뻐……!」

카난「그치?크레이터도 조금 알 수 있다고?」

리코「여기 살짝 패인 곳이죠!굉장하다…」

카난「달님한테도 여러 이야기가 있지?토끼나 게같은…」

리코「그렇죠. 분명, 보는 위치마다 다르게 본 거였죠?」

카난「맞아맞아. 똑같은 달님인데 모양을 다 다르게 보다니, 뭔가 재밌지」

리코「그리고, 이렇게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없는 걸 직접 볼 수 있어서 또 즐겁네요」

리코「카난 선……」

카난「…」싱글벙글
↑리코가 고개를 든 곳 바로 앞에 있었다

리코「그렇다고 해도 너무 가깝지 않나요?」

카난「가까이서 봐야 보이는 게 있잖아?」

리코「그건 또 뭔가 이야기가 달라진 느낌이」

카난「그럼, 반대로 가까이에서 보면 잘 모르겠는 걸 가르쳐 줄게」

리코「하아… 뭔가요 그건?」

카난「별자리」

리코「별자리…」

카난「리코는 별자리 잘 알아?」

리코「딱히 잘, 모르는 편이에요」

카난「좋아. 그럼, 잠깐 봐봐」

리코「네…」보기

카난「그래, 이거랑 이걸…」

리코「엣?뭐가요?」

카난「역시 알기 힘든가…」

카난「그러면, 앉아 볼래?」

리코「네. 뭐…」

카난「실례」찰싹

리코「엣?//」

카난「옆에서 알려주는 게 더 편하겠지?가리켜 줄 테니까 잘 봐♪」

리코「네, 넵」

카난「그 전에… 잇챠!」

리코「앗, 담요…」

카난「처음부터 이렇게 할 생각이었지~」

리코「정말…」

카난「에헤헤. 따뜻하네…?」

리코「따뜻하네요…」꼬옥

카난「그럼, 마츠우라 별자리 교실을 시작할까♪」

리코「잘 부탁드립니다♪」


사쿠라우치家・리코의 방

리코「……자, 끝이에요」

카난「고마워~!리코의 샴푸 냄새다…」

리코「머리는 어쩔까요?경단으로 할까요?」

카난「음ー, 오늘은 슈슈로 가볍게 정리만 할게~」

리코「알겠어요」

카난「그건 그렇고, 리코 어머니가 같이는 안 들어가냐고 해서 깜짝 놀랐지…」

리코「정말로 죄송합니다…」

카난「다음에 묵으러 와. 같이 들어가자」

리코「네…………네엣!?」

카난「할아버지가 섬 밖에서 회식이 있으면 그날은 안 오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때. 응?」

리코「그, 그건 완전 단 둘이…」

카난「응. 아침부터 저녁까지」

리코「가, 갈게요…//」

카난「응, 다음에 얘기 해줄게」

리코「(카난 선배네 집에서 단 둘…)」

카난「근데, 자기 전에 두가지만…」

리코「아, 네. 뭐죠?」

카난「불빛 말인데, 괜찮다면 수면 등으로…해줬으면 좋겠는데」

리코「에?아, 네」

카난「실은 나, 너무 어두운 건 딱히 좋아하질 않아서…」

리코「에?근데, 밤 바다 쪽이 더 무섭지 않나요?」

카난「뭐, 익숙해졌달까…」

리코「아…의외네요」

카난「유령같은 것도 싫어하고. 전에 유령의 집도 죽을만큼 무서웠어」

리코「(유원지, 무리했었구나…)」

카난「뭐 리코한테 숨기지 않는 게 좋겠다 싶어서. 좀 깼어?」

리코「그런. 오히려, 또 카난 선배에 대해 알 수 있어서 기뻐요♪」

카난「다행이다. 그리고, 남은 하나 말인데…」

리코「네…?」

………

리코「///」

카난「평소보다 진정된다…」꼬오옥

리코「그, 그런가요…」

카난「애, 애들한테는 비밀이야?내가 뭔가 안질 않으며 못 잔다는 거…」

리코「네… 근데 평소엔 뭘…?」

카난「베개……나」

리코「나?」

카난「………인형, 돌고래//」

리코「(크읏!)」

리코「그, 그렇군요. 돌고래…」

카난「마, 말하면 안 된다?///」

리코「말하고 싶지 않아요. 저만이 아는 카난 선배의 비밀입니다」

카난「고마워…」

리코「…」

리코「오늘은 즐거웠어요. 하루 종일 함께 보내면서, 또 모르던 카난 선배를 알 수 있었고」

리코「카난 선배가 얼마나 나를 좋아해주는 지도 알 수 있었고」

리코「이름으로만 불러 주거나」

리코「같이 저녁을 만들고, 부모님과 얘기하거나」

리코「달님을 보고, 별님을 찾거나」

리코「굉장히 굉장히 즐거웠어요」

카난「…」

카난「나도, 리코랑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야. 즐겁고, 더욱 더 리코가 좋아졌어」

카난「나 리코에게 응석부리고 싶을 때도 있고, 응석부렸으면 할 때도 있어. 귀찮을 지도 모르고, 힘들지도 몰라」

카난「싫으면 확실하게 말해줘야 한다?너무 참게 하는 건 싫으니까」

리코「네」

카난「고마워」

리코「…」

카난「…」

카나리코「…」

카난「………키스, 해버렸네」

리코「해버렸네요」

카난「처음, 이지?」

리코「처음이에요…」

카난「그렇구나 그래」

리코「예…」

카난「싫진 않았어?」

리코「참는 것 같이 보였나요?」

카난「………그럼, 참는 건 안 되니까 한 번더 해도 돼?」

리코「네, 물론」

카난「……사랑해, 리코」

리코「저도요, 카난 선배…」

………

카난「새근…새근……」

리코「귀여운 자는 얼굴. 평상시 우리 후배들을 이끌어 주는 믿음직한 선배로는 안 보이는 걸…」

리코「하아…」

리코「…」

리코「……」

리코「………」

리코「(못 자겠어!!!)」

리코「(키스 때문에 흥분했나……확실히 뭐,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두근두근 거려서 못 자겠어!)」

리코「(게다가 바로 옆에는 카난 선배의 귀여운 자는 얼굴…!)」

리코「(내일 휴일이긴 하지만, 아침에 일찔 일어나서 카난 선배에게 이상한 얼굴 보이진 말자…)」

카난「으음……리코오…」

리코「에?」

카난「에에에, 죠아……」

리코「…」

 

 

 

 

 

 

 

 

 

 

리코:사진을 보냈습니다

리코:카난 선배가 너무 귀여워서 잠이 안 와

마리:치카가 제일 귀여워

요하네:요우가 넘버원이야

리코:아니 카난 선배야

마리:무슨 소리야?자 봐봐?

마리:사진을 보냈습니다

요하네:하아?이걸 보고도 그럴 수 있을까?

요하네:사진을 보냈습니다

리코:아니아니아니

리코:카난 선배 라니까

요하네:깨달을 필요가 있겠는데

마리:바라던바야

Guilty Night은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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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317755

 

 

타카미 집

치카「음~......」

미토「아하하핳!」

치카「므으으......」

미토「이 개그맨!진짜 웃기네!푸하핳!」

치카「우으......」

미토「야, 치카!봐봐, 저거!」팡팡

치카「아 진짜!미토 언니 시끄러워!」

 

 

 

 

치카「믓~......」끄적끄적

미토「어라?뭔가 기분 안 좋은가?」

치카「이것도 아냐~아!」꾸깃꾸깃

시마「치카쨩, 요즘 작사 슬럼프 중이야」소근소근

미토「과연」소근소근

 

 

 


치카(우~읏!어쩌지~!이제 곧 마감날인데, 전혀 좋은 가사가 떠오르질 않아!)

치카(애초에 다들 주문이 너무 많다고!)

치카(들은 사람이 무심코 두근하는 가사라던가!마음이 진정하고 안심이 되는 가사라니!모순되잖아!)

치카(하지만 빨리 마무리 안하면 리코쨩한테 민폐고......)

치카「하아......」추욱

 

 

 

 


미토「저거 꽤나 고민중이네~」

시마「너무 몰아넣는 것도 안 좋은 거 같은데......」

미토「뭐, 알아서 하라면 되잖아. 닳는 것도 아니고」

시마「그렇긴 하지만......」

미토「오, 새로운 방송하네」

『신경 쓰이는 그 사람의 페로몬으로 뇌쇄!?냄새 페티쉬 특집!』

치카(......냄새 페티쉬?)

 

 

 

 

『그의 셔츠나 침대에 배어 있는 독특한 냄새가 사실은 좋아......그런 당신은 냄새 페티쉬!』

『모두 숨기고 있을 뿐이지, 냄새 페티쉬인 여자 분은 사실 굉장히 많답니다!』

『사랑하는 그에게 안아달라고 할 때, 살짝 풍기는「그 냄새」를 맡으면, 두근두근 하지만 파앗하고 차분해지죠』

『뭣보다, 서로의 냄새 취향이 잘 맞는 사람은, 유전자 수준으로 끌린다고 합니다!』

『요즘 연애 휴가중......그런 당신도!좋아하는 냄새가 나는 사람이 어필하면, 멋진 사랑이 피어 오를지도!!?』

 

 

 

 


미토「냄새 페티쉬라. 나는 전혀 모르겠어」

치카「이......」부들부들

미토「?」

치카「어거다~아앗!!!」팟!

미토「우왓!?뭐야, 갑자기?」

치카「아무것도 아냐!그럼,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다닷!

미토「댕겨와~......」

시마「잘 다녀와♪」

 

 

 

 

 


우라노호시 여학원 2학년 교실

치카「......라는 거야!」

리코「에?」

요우「그러니까......즉, 무슨 말?」

치카「그~니~까!좋아하는 사람의 냄새를 맡으면, 두근두근하지만, 마음이 진정하고 안심이 된다는 거야!이번 가사 테마에 딱이지!?」

요우「그야, 그럴지도 모르지만......」

리코「여전히 기상천외한 발상이네......」

 

 

 

 


치카「그치그치~!」

요우「근데 말이야, 치카쨩은 애인같은 거 없잖아?그런데, 어떻게 좋아하는 사람의 냄새를 가사로 할 거야?」

치카「으~음, 그 부분이 문제지~......」

리코「결국 항상 여기서 막히네」

 

 

 

 


치카「......번뜩였다!」

요우「무슨 좋은 방안이라도 떠올랐어?」

치카「에잇!」꼬옥!

요우「왓!?」

치카「으......」킁킁

요우「잠ㄲ!?치카쨩///」

 

 

 

 

 

요우「놀래키지 좀 마......」

치카「미안미안. 요우쨩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냄새일까나~해서」

리코「어땠어?」

치카「응, 염소(塩素) 냄새」

요우「수영부의 아침 연습이 있었으니까」

 

 

 

 


요우「어쨌든, 여러 사람한테 닥치는 대로 시도해보는 방법 밖에 없을지도」

치카「그럼 다음으로 리코쨩의 냄새도~......」슥

리코「꺅!?하지마!!」

치카「에~!왜~!」

 

 

 

 


리코「이상한 냄새일지도 모르고......부끄러워!」

치카「리코쨩이라면 분명 좋은 냄새가 날 것 같은데 말이지~」

요우「확실히」

리코「그, 그래도 안 돼///」

치카「칫~, 리코쨩 쩨쩨해」

요우「따로 좋은 냄새가 날 것 같은 사람이라면......」

 

 

 

 


이사장실

치카「......라는 거야!잠깐만 마리쨩의 냄새를 조금만 맡게 해줘!」

마리「Oh~, 이건 꽤나 크레이지한 부탁이네」

요우「아하하......」

치카「안 될까?」

 

 

 

 

마리「그럴리가 없잖아. 치캇치의 부탁인 걸」

치카「정말로!?괜찮아!?」

마리「그래, 조금이라곤 했지만, 원하는 만큼도 괜찮아. 자, 이리온♪」

치카「고마워, 마리쨩!그럼, 사양하지 않고......」

킁킁

리코「......」

 

 

 

 


요우「어때, 치카쨩?」

치카「응......엄청, 좋은 냄새......」킁킁

마리「어머~♡ 혹시, 나랑 치캇치는 궁합이 잘 맞는 거려나~?」

리코「에......」

 

 

 

 

 

요우「정말로!?가사 나올 것 같아?」

치카「그러니까......확실히 좋은 냄새, 긴 하지만. 뭐라고 할까, 예쁜 꽃 향기 같은 느낌이......」

마리「매일 아침 로즈 향기의 목욕을 하니까~」

치카「으~음......내가 찾는 좋은 냄새와는 조금 다를지도」

마리「어머, 아쉽네」

리코「휴......」

요우「리코쨩, 왜 그래?」

리코「아, 아무것도 아니야!」

 

 

 

 

 

방과후 부실

치카「여러 사람의 냄새를 맡게 해달라고는 했지만, 좀처럼 내 운명의 사람은 못 찾겠네~」

요우「애초에 여자끼린 그런 본능적으로 끌리는 냄새같은 건 없을지도」

치카「확실히......좋은 냄새라도 마리쨩처럼 꽃 향기 같은 거라 조금 다르고」

요우「남은 건......」

요우치카「......」지긋

리코「에?나!?」

 

  

 

 

요우「그래 맞아, 리코쨩. 모두들 Aqours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 줬으니까」

리코「그래도......」머뭇머뭇

치카「저 리코쨩 부탁~해엣!조금만 가슴에 얼굴을 묻고 킁킁하게 해주면 되니까!」

리코「역시 무리야~!나, 먼저 옥상에 가 있을게!」다닷!

요우「이런, 도망갔다」

 

 

 

 


요우「어쩔 수 없네. 우리들도 연습이나 갈까」

치카「응......아, 난 잠깐 꼭 해둘게 있어서 먼저 가줘」

요우「네~에」

드르륵

치카「......훗훗후. 안 된다고 하면 반대로 더 신경쓰이는 게 인간이라는 거지~」

 

 

 

 

 

뒤적뒤적

치카「리코쨩의 교복 발견♪」

치카「그럼그럼, 조속히 냄새를 맡아 볼까!」

치카「어디보자~」킁킁

 

 

 

 

 


치카「......!?」

 

 

 

 

 

치카「......」킁킁

치카「......」킁킁

치카「......」킁킁

 

 

 

 

 

치카(아주 조금 뿐이지만, 리코쨩의 냄새가 나......)

치카(엄청......좋은 냄새......)

치카(마리쨩 같이 아름다운 향기랑은 다르지만, 마치 본능에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것 같은, 따뜻한 냄새......)

치카(더......좀 더 리코쨩의 이 냄새를 맡고 싶어......)

치카「리코쨩......」킁킁

 

 

 

 

 

치카「리코쨩......리코쨩......」킁킁

리코「치카쨩?」

치카「읏!!!?」팟!

 

 

 

 

 

 

리코「왜 그래, 교복 들고」

치카「아니......이건, 그......」쿵쿵

리코「이제 연습 시작하는데?」

치카(까, 깜짝이야......다행히, 리코쨩은 이 교복이 자기 꺼라는 걸 눈치 못 챈 모양이야)

 

 

 

 

 

리코「어라, 왠지 얼굴 빨간데?」

치카「엣!?」두근!!

리코「열 있는 거 아니야?잠깐 이마 좀 만질게」스륵

치카「우왓!!?///」화아아아악

리코「치카쨩?」

치카「괘, 괜찮으니까!!나, 옥상으로 갈게!」다닷!

리코「왜 저러지......」

 

 

 

 

 


옥상

다이아「그럼, 치카 씨도 왔으니, 준비 운동을 시작해 볼까요」

일동「네엡!」

치카「1, 2, 3, 4......」

 

 

 

 

 


치카(아깐 정말로 위험했다......)

치카(몰래 교복 냄새를 맡고 있었단 걸 리코쨩한테 들켰다간, 정나미가 떨어질 거야......)

치카(근데, 리코쨩의 교복, 좋은 냄새였지)

치카(분명 리코쨩 본인에게선 좀 더 진한 냄새가 나겠지......)

치카「......」꿀꺽

리코「치카쨩」

치카「히익!?」두근!!

 

 

 

 

 

리코「준비운동, 같이 하자」

치카「아......그......」두근두근

리코「치카쨩?」

치카(리코쨩이......이렇게 예뻤었나......전부터 미인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치카(마치 공주님 같이......)

리코「?」

치카「우읏......///」휙

치카(왠지 긴장돼서 눈을 맞출 수가 없어///)

 

 

 

 

 


치카「///」화아아아악

리코「저기, 치카쨩. 아까부터 이상한데?무슨 일 있어?」

치카「아, 아, 아무것도 아니야!나, 요우쨩이랑 준비 운동 할테니까!그럼!」

리코「아, 치카쨩......」시무룩

 

 

 

 

 

~~~~~~~~~~

리코「치카쨩」

치카「아!요시코쨩 발견!여기~이」

그러니까요하네!

 

리코「저기, 치카쨩」

치카「미안!지금부터 시이타케의 산책을 가야 해서!」

 


리코「치카쨩......」

치카「나, 나 잠깐 볼일이 있어서~!」후닥닥

~~~~~~~~~~

 

 

 

 


리코「하아......」우중충

요우「무, 무슨 일이야, 리코쨩?」

리코「뭔가 최근 치카쨩이 피하는 것 같아서......」

요우「치카쨩이?그러고 보니까 점심 시간도 3일 연속으로 어딘가 갔었네」

리코「준비 운동 같이 하자고 말해도 노골적으로 싫어하고......」

요우「그건 또 왜그러지」

 

 

 

 

 

리코「내 예상이긴 하지만, 내가 치카쨩이 냄새 맡게 해달란 걸, 너무 강하게 거절해서, 상처받은 걸지도......」

요우「아~......리코쨩 엄청 싫어하긴 했었지」

요우(그런데 그런 걸로 치카쨩이 리코쨩을 피할까나......)

리코「빨리 화해하고 싶은데, 내가 치카쨩에게 다가가면 도망치니까......」

요우「그렇구나」

 

 

 

 

 

요우「좋아!그런 거라면 이 요우쨩에게 맡겨만 주십시오!」

리코「에?」

요우「리코쨩, 잠깐 귀 좀 빌려줄래」

속닥속닥

요우「그거라면 치카쨩도 도망가지 않겠지♪」

리코「그럴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그 전에 치카쨩이 도망가지 않을까?」

요우「괜찮다니까~ 그부분은 요우쨩류 비책이 있으니까!」

요우「게다가, 리코쨩의 고민은 분명 기우라고 생각해」

리코「?」

 

 

 

 


~~~~~~~~~~~~

요우「아, 찾았다!치카쨔~앙!」

치카「응?무슨 일이야?」

요우「내일부터 휴일이잖아?오랜만에 숙박회라도 할까~해서」

치카「숙박회!?나도 갈래 갈거야!누가 오는데?」

요우「우리랑 리코쨩」

치카「에!?」두근!

 

 

 

 


요우「어라, 무슨 문제라도 있어?」

치카「그런 건 아닌데.....」

치카(최근 리코쨩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서, 얼굴도 새빨갛게 되고, 제대로 말도 못 하고......)

요우「그럼 결정됐네!」

치카「자, 잠깐만 기다려!나, 역시 꼭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취소......」

 

 

 

 

 

요우「에~!?어떻게 안 돼?」

치카「응. 미안」

치카(사실은 볼일 같은 거 없지만, 리코쨩이랑 숙박회라니 심장이 버티질 못 해......)

요우「어쩔 수 없네. 그럼 내일은 나랑 리코쨩 단 둘이서 숙박회할게」

치카「에?」

 

 

 

 

 

요우「기대된다~, 리코쨩이랑 숙박회!」

요우「단 둘이서 숙박이라니 왠지 연인 같아!」

요우「그래 맞아!모처럼 단 둘이니까, 리코쨩한테 부탁해서, 리코쨩 침대에서 같이 재워달라고 해야지!」

치카「!?」


치카(요우쨩이랑 리코쨩이 동침!?)

 

 

 

 


치카「......」근질근질

요우「어라?치카쨩, 왜 그래?」

치카「저~......역시 나도 참가하면, 안 될까?」

요우「정말!?올 수 있어!?」

치카「으, 응!잘 생각해 보니 그렇게까지 중요한 일은 아니라서!」

요우「아싸~!그럼, 오늘 방과후 리코쨩 집으로 집합♪」

치카「네~에......」

 

 

 

 

 


치카(어쩌다 보니 OK 해버렸는데......)

치카(요우쨩도 같이라곤 하지만, 리코쨩 집에서 숙박회라니......긴장해서 또 얼굴 빨개지면 어떻게 하지......)

치카「우으......」두근두근

치카(아니!친구끼리인데 왜 이렇게 두근두근하는 거야!나!)

치카(평정심, 평정심......)

 

 

 

 

 


사쿠라우치 집 앞

치카「습~하~......」

치카「좋아!」

딩-동

「네~에」

치카「......」두근두근

요우「기다렸지~」

치카「어라, 요우쨩?」

요우「먼저 와있었지~ 리코쨩은 위에서 기다리고 있어」

 

 

 

 

 


치카「실례합니~다......」두근두근

리코「치카쨩. 어서와」

치카「......왜 정좌?」

요우「리코쨩, 꼭 사과할 일이 있다고 해」

리코「응......」

치카「?」

 

 

 

 


리코「저기 말야, 내가 저번에 치카쨩에게 상처를 줄 행동을 해서......」

리코「그러니까, 죄송합니다!」꾸벅

치카「......에?」

리코「실은 치카쨩이 스킨십하는 건 전혀 싫지 않아!하지만, 남들 앞에선 아직 익숙하질 않아서......」

치카「저기......리코쨩?나, 그런 거 전혀 신경 안 쓰는데?」

리코「에?」

 

 

 

 

 

리코「진짜?」

치카「응. 리코쨩이 부끄럼쟁이 인건, 누구보다 잘 알고」

요우「그러면, 치카쨩. 왜 최근 리코쨩을 피하는 거야?」

치카「읏......」

 

 

 

 

 

요우「리코쨩 말이야, 계속 고민했어. 자기가 치카쨩을 너무 강하게 거절해서 그런 거라고」

치카「그, 그랬어?」

리코「으, 응......」

요우「아까 그게 이유가 아니라면, 진짜 이유를 알려줘」

치카「그건......」

 

 

 

 

 

리코「치카쨩......」

치카「우으......」

치카(나 때문에 리코쨩이 슬퍼하다니......)

치카「저......죄송합니다~아앗!」도게자아아!

요우「도게자!?」

리코「엣!?잠ㄲ, 왜 그래!?」

치카「사실 이러쿵저러쿵해서......」

 

 

 

 


~~~~~~~~~~

요우「그~러니까, 즉 치카쨩은, 그 후에 리코쨩 몰래 리코쨩의 교복 냄새를 맡았다」

치카「네......」

요우「그리고, 리코쨩을 보니 두근거리니까, 부끄러워서 마주치치 않았다」

치카「그렇사옵니다......」

요우「그렇대, 리코쨩」히죽히죽

리코「///」화아아아아악

 

 

 

 


치카「리코쨩, 미안해. 나, 리코쨩이 그렇게 싫어했는데, 멋대로 변태 같은 짓을 해서......」치무룩

리코「으응, 전혀 신경 안 써!아까도 말했지만, 나, 치카쨩이 적극적으로 스킨십 해주는 거 굉장히 기쁘니까///」

치카「그, 그렇구나///」

리코「하지만, 교복 냄새를 맡는 건 좀......」

치카「우으......정말로 미안해」

리코「그러니까......그 대신?」

치카「?」

 

 

 

 


리코「씻고 나서, 조금이라면, 괜찮으니까///」중얼

치카「!!?」

 

 

 

 

 

치카「고, 고마워///」화아아아아악

리코「응///」

치카「에헤헤~, 엄청 기뻐///」부끄부끄

리코「후훗///」부끄부끄

요우「어~이, 내 존재 잊은 거 아닌가요~」

 

 

 

 

 

치카「물론!요우쨩도 같이야!」

요우「에?나도?」

치카「괜찮지, 리코쨩?」

리코「조금만이야///」

치카「네~에!저기저기 요우쨩!리코쨩의 냄새는 굉장하다고!」

요우「헤~, 어떤 느낌?」

치카「그게 말이지~」

리코「부끄러우니까 그렇게 말하지 마!」

치카「아하하!미안미안」

 

 

 


이후 셋이서 실컷 노닥거렸다고 한다

 

 

 

 

요우「우으......슬슬 졸리네......」

치카「요우쨩은 언제나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니까~」

리코「조금 이르긴 하지만, 슬슬 잘까」

치카「네~!」

요우「......」zzz

리코「그럼, 불 끌게」

 

 

 

 


치카「......」

치카(오늘 숙박회는 정말 즐거웠어~)

치카(리코쨩이랑 화해?도 했고!)


치카(근데, 살짝 리코쨩의 냄새를 맡게 해주긴 했지만, 목욕 후 냄새는 좀 다른 것 같단 말이지......)

치카(아!그러고보니, 작사의 내용이 떠올랐을지도 몰라!)

치카「저기저기, 리코쨩」

리코「......」zzz

 

 

 

 

 

 

치카(어라, 반응이 없다. 리코쨩 벌써 자는 건가?)

치카(리코쨩도, 요우쨩만큼은 아니지만 빨리자고 빨리 일어나긴 하지~)

치카「......」

치카「저기, 리코쨩」

리코「......」Zzz

치카(정말, 자는 거지?)

 

 

 

 


치카「......」슥

치카「......」지긋이

리코「......」Zzz

치카「......」

두근두근

치카(리코쨩, 부끄럽긴 하지만 싫진 않다고 말했고)

치카(조금, 조금이라면, 괜찮겠지?)

 

 

 

 


치카「실례하겠습니~다......」중얼

꼼지락 꼼지락

리코「......」Zzz

치카(리코쨩의 침대, 따뜻해///)

리코「으......」뒤척

치카「!?」움찔

 

 

 

 

 

리코「......」Zzz

치카(휴......)

치카(리코쨩 자는 얼굴, 예쁘다......)

치카「......」두근두근

치카(리코쨩.....)

치카「......」스윽

 

 

 


킁킁

 

치카(아아......진짜, 리코쨩의 냄새......)

 

 

 

 

 

리코「......」Zzz

치카「읏......」킁킁

치카(아까까진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치카( 리코쨩의 냄새를 맡으니까, 굉장히......안심돼......)

치카(침대나 이불에서도 리코쨩의 냄새가 나서......)

치카(마치, 리코쨩이 부드럽게 감싸주고 있는 거 같아......)

 

 

 

 


치카「......」킁킁킁킁

리코「......」Zzz

치카(리코쨩......리코쨩......)

치카(계속......계속 리코쨩 곁에 있고 싶어)

치카(지금까진 잘 몰랐지만, 사랑이란 건 이런 느낌인 걸까......)

 

 

 

 

치카「......」킁킁

리코「......」Zzz

치카(몸이 리코쨩으로 가득해져, 행복해......)

치카「......」킁킁

치카(근데......리코쨩의 냄새를 맡으니까 진정되서......)

치카「......」꾸벅꾸벅

치카(갑자기......잠이......)

 


치카「......」Zzz

 

 

 

 

 

 

 

 

 

「리코쨩......리코쨩......」

「정말. 치카쨩은 응석쟁이네」
 
「그야, 리코쨩을......엄청 좋아하니까///」

「나도, 치카쨩이 엄청 좋아」싱긋

「에헤헤~///」

 

 

 

 


「치카쨩, 좀 더 이쪽으로 와」

「네~에!」꼼지락꼼지락

「둘이 딱 붙어있으니까 따뜻하다」

「응......게다가, 좋은 냄새......」킁킁

「후훗, 강아지 같아♪」

 

 

 

 

 

「리코쨩, 나 싫어할 거야?」

「그럴리가 없잖아」키득

「자」꼬옥~

「앗///」

「솔직한 치카쨩 강아지는 나라도 좋아하니까」쓰담쓰담

「아, 쓰담쓰담///」

 

 

 

 

 


「멍!멍!」킁킁

「후훗, 가슴에 얼굴 묻는 거, 귀여워♡」

「크응, 크응///」부비부비

「옳지 옳~지」쓰담쓰담

치카(아아......행복해......)

 

 

 

 

 

「......」

치카(어라?리코쨩?)

「......」

치카(리코쨔~앙, 좀 더 쓰담쓰담~ 해줘~)

리코「......」쓰담쓰담

치카「에헤헤......리코쨩 사랑해......」

리코「///」

치카「......」Zzz

 

 

 

 

 


다음날 아침

치카「리코쨩 사랑해......」Zzz

리코「///」화아아아악

치카「흠냐흠냐......」꼬옥~

요우「우와, 치카쨩 대담해!」

리코「부끄러워///」

요우「리코쨩, 사랑받고 있네~」히죽히죽

리코「그런......거려나///」

 

 

 

 

요우「조~았어......」

찰칵

리코「아!지금 사진 찍었지!」

요우「아하핫!도망가자~!」

철컥

리코「정말이지......」

 

 

 

 


치카「......」쿨쿨

리코「후훗」쓰담쓰담

치카「으......」

리코「치카쨩, 나도 사랑해///」속닥

치카「에헤헤......」Zzz

 

 

 


눈을 뜬 치카쨩이, 부끄러운 나머지 죽을뻔 한 것은 또 다른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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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38061967/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26:07.02 ID:wyOA4Q48


요시코「생각해 보니 요즘 타천사 같은 일을 하지 않았네. 가끔씩은 나쁜 일을 하지 않으면, 요하네의 이름에 흠이 생길 터……」

요시코「타천사――악마가 범해야 할 죄는, 그래. 순수한 인간을 타락시키는 것」

요시코「순진무구라고 하면 루비지. 그 아이에게 금단의 열매를 줘, 타락시켜 버리는 거야……」

요시코「크크큭. 어떻게 나는 이렇게나 죄 깊은 걸 생각해내는 거지. 내 자신이 무서워」


요시코「――라는 걸로. 실례합니다」

루비「어서와 요시코쨩! 들어와 줘」

요시코「고마워. 그리고 요하네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28:52.79 ID:wyOA4Q48


루비「그럼, 다과를 가져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줘」

요시코「아, 그럴거 없는데」

루비「괜찮아. 신경쓸거 없어」총총총

요시코「과자까지 받을 생각은 없었는데……왠지 미안해지네」

요시코「뭐, 됐어……자, 어떻게 이 애를 타락시킬까. 한 번 솜씨를 발휘해 보자고」

요시코「예를 들면, 포켓몬의 개체값과 노력치를 알려줘서, 더 이상 순수한 마음으로 플레이 할 수 없게 만든다던가……」

요시코「크크크……스스로도 놀랄만큼 무시무시한 일을 생각해 버렸군. 역시나 요하네, 엄청난 타천사」

루비「기다렸지, 요시코쨩. 푸딩이 있길래 가져왔어」

요시코「아. 고마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31:32.50 ID:wyOA4Q48


루비「루비도 먹어야지. 하- 읍」

요시코「그럼 나도. 잘 먹겠――응?」

요시코「……저기, 루비. 이 푸딩, 컵에 "다이아"라고 적혀있는데」

루비「아, 정말이네. 언니가 적었나 봐」

요시코「안되잖아, 이런 거 멋대로 먹으면! 이건 못 받아」

루비「딱히 괜찮은데?」

요시코「아니. 멋대로 남의 물건을 건드는 건 안 될 일이지 . 나는 사양할게」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35:04.00 ID:wyOA4Q48


루비「음. 근데, 이러면 요시코쨩의 간식이 없어져 버리는데……」

루비「아, 그럼 이걸. 요시코쨩. 자, 아-앙」

요시코「……에?」

루비「자 여기. 루비꺼를, 나눠줄게. 여긴 언니 이름 안 적혀있으니까」

요시코(나눠, 엣……아-앙!? 간접키스!)

요시코(그, 그런 어덜트 한 거 , 어디서 배운 거야 이 아이!?)

루비「요시코쨩?」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38:13.99 ID:wyOA4Q48


요시코(아, 아냐. 루비니까, 아-앙은 연인끼리만 한다는 거나 간접키스 같은, 그런 건 의식하지 않은 걸거야, 분명)

요시코(그렇다면, 그 순수함 더럽혀주겠어……! 받아 먹은 다음, 의기양양하게 간접키스라고 단언해주는 거야!)

요시코(크크크. 그 때 루비가 얼마나 당황해 할지, 기대되네……!)

요시코「아, 아-앙///」

루비「자. 아-앙……」

요시코「아ー……하읍. 우물우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41:00.94 ID:wyOA4Q48


루비「에헤헤. 맛있어?」

요시코「어…… 저, 저기 루비?」

루비「응? 한 입 더 줄까?」

요시코「가, 간접키스, 했네. 지금……///」

루비「그렇네에」

요시코「……」

루비「에헤헤」

요시코「……어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45:05.28 ID:wyOA4Q48


요시코(이상하네. 간접키스라는 말을 듣고도 당황하질 않는다니)

요시코(이 일의 중대함을 이해 못 한 건가……?)

루비「저 요시코쨩. 루비도 한 입 먹고싶은데」

요시코「에? 아, 아아. 응. 마음대로 먹어? 네 꺼고」

루비「그럼 요시코쨩. 숟가락 들고」

요시코「에?」

루비「응, 부탁할게. 아-앙……」

요시코「……헤에!?」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48:22.18 ID:wyOA4Q48


요시코(게, 게다가 내가 사용한 숟가락으로……다시 아-앙!? 이 아이, 무슨 이렇게나 어른스런 행위를 요구하는 거지!?)

요시코(두렵다! 이것이 순수함이라는 건가. 악마보다 훨씬 위험해……!)

요시코(아니야. 그래도 기죽으면 안 돼 요하네. 이 순수함을 더럽히는 것이야 말로 죄라는 것. 그 마음, 이몸의 손으로 더럽혀 주겠어, 루비……!)

요시코「아, 아-앙……///」

요시코(부, 부끄러워. 숟가락을 든 손이 떨려……읏」

루비「아- 합. 에헤헤, 마히써」우물우물

요시코「그, 그래. 다행이네///」

요시코(하지만, 그 행복해 보이는 얼굴도 여기까지야! 자,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치욕에 떨라고……!)

요시코「뭐, 뭔가, 하면 안 되는 일, 해버렸네……///」

루비「으유?」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52:39.93 ID:wyOA4Q48


요시코(크크크. 다시 떠올리는 거야, 자신이 한 일을! 그리고 머리를 싸매고 공중제비를 도는 거야 , 이 무슨 부끄러운 일들을 했냐면서!)

요시코(그 자각은 금단의 사과.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을 눈치채면, 너는 이제 예전처럼 순수한 상태로 있을 수 없을테지……!)

루비「……아핫. 하면 안 되는 일이란 게, 아까 전의 간접키스?」슥

요시코「어, 어라……?」

요시코(뭔가, 상태가)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0:57:21.31 ID:wyOA4Q48


루비「저기 요시코쨩. 루비, 요시코쨩이랑 하면 안 되는 일 한 거야……?」

요시코「마, 맞아! 이 요하네의 유혹에 빠진 넌 더이상, 이전과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질 수 없게 된 거라고!」

루비「그럼 루비, 나쁜 아이가 되버린 건가……곤란하네」

요시코「크크크. 그 말대로야. 하지만, 안심해, 그것은 리틀데몬으로서 필요한 일……」

요시코「어디까지 떨어지든 그 앞에는, 이 타천사 요하네의 총애가 있을 테니까」

루비「흐음. 어디까지고, 떨어져도 되는구나……♡」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1:01:20.65 ID:wyOA4Q48


루비「저 요하네 님♡ 그렇다면 루비에게 좀 더 하면 안 되는 일을 알려줘, 훌륭한 리틀데몬으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데……?」

요시코「좀 더? ……좀 더엇!?」

루비「응」

요시코(가가가간접키스나 아-앙이상의 것을 가르쳐 달라는 거야!? 그런 일을 배워서, 어쩔 생각인 거지 이 애는!)

요시코(이 이상이라니, 그런 건 안 돼. 아직 루비에게는 일러. 간접키스도 꽤나 앞서간 부류인데……!)

요시코(여기선 이 아이의 주인으로서, 단단히 주의를 줘야겠어, 응)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1:05:05.30 ID:wyOA4Q48


루비「요하네 니임♡ 리틀데몬 4호에게 하면 안 되는 일들을 가르쳐 주세요……♡」

요시코「아-. 루비?」

요시코「이 이상의 것들은 가르쳐 줄 수 없어. 지금의 네 마력으론 버티지 못할거야……」

루비「……안되는 거야?」

요시코「그래, 지금은 아직……때가 아니야. 그런 거니까」

루비「언제가 되면 괜찮아?」

요시코「ㄴ, 네가 이몸의 권속으로서 걸맞은 힘을, 갖추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1:07:11.79 ID:wyOA4Q48


루비「음. 그럼 요하네 님은, 그때까지 기다려 줄 건가요?」

요시코「에?」

루비「루비를, 기다려 줄 거야?」

요시코「에, 어. 뭐. 딱히 상관은 없는데」

루비「……에헤헤. 그럼, 어쩔 수 없네」싱긋

루비「아! 요시코쨩, 저기 봐봐!」

요시코「응?」빙글

루비「――」쪽…

요시코「읏!?」

요시코(지, 지금, 뺨에 키스를――!?)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1:08:24.72 ID:wyOA4Q48


요시코「그. 그으……///」

루비「이번엔, 이걸로 참으루비」

루비「약속이야, 요시코쨩! 언젠가 루비에게 하면 안 되는 일, 가져쳐 줘야해♡」

요시코「……엣!?」

루비「간식, 푸딩 한 개론 부족하네. 다른 거 가져올 테니까, 기다려」다다닷

요시코「잠ㄲ, 기다, 아까그건 그런 의미가……앗」

요시코「아으. 가버렸다」머엉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しうまい) 2018/09/28(金) 01:09:12.44 ID:wyOA4Q48


요시코「……후, 후흐흐」

요시코「이거야 말로 요하네 매혹의 마안에 힘이군. 루비는 요하네의 의해 타락하고 말았어. 목표달성……」

요시코「――라고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저거 사실상 고백 아닌가, 이미 약속한 거나 다름없게 됐고!」

요시코「아ー진짜! 이걸 어쩌냐고ーー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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