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5707798/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3:18.78 ID:lykE7X/M0


요우「하아・・하아・・드디어 말했다・・!!」

리코「드디어・・스스로의 마음에 솔직해졌구나」

요우「리코쨩 따위 엄청 싫어!!나중에 온 주제 나랑 치카쨩 사이에 팍팍들어오고!!줄곧 정말 싫었어!!」

리코「후후♪ 마음이 맞는 걸・・나도 요우쨩이 방해라고 생각했다고?」

리코「치카쨩이랑 가깝게 지내려고 했는데 너같이 질투심 많은 사람이 곁에있어서、솔직히 답답했어」

요우「응、피차일반이었네!」

리코「그래・・」싱글벙글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3:54.92 ID:lykE7X/M0


치카(어쩌지・・터무니없는 아수라장에 말려버렸어・・)

치카「ㄷ、두 사람다 잠깐만!!뭐야?뭐야뭐야?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왜 갑자기 싸움을 시작하는 건데!?」

리코「어라 있었어?치카쨩」

요우「미안?눈치 못챘어、지금 리코쨩이랑 중요한 얘기 중이라 어디 좀 가줄래?」

치카「안 갈거야!?요우쨩이 갑자기 정ーーー말 싫다고 말하고、리코쨩이 후후♪나도 같은 소릴했다고!?무리야!!
어딜가란 거야!!」

요우「그래서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자면 사쿠라우치 씨」

리코「어라 뭐죠 와타나베 씨」

치카(무시당했다・・게다가 사쿠라우치 씨랑 와타나베 씨라니・・)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4:32.00 ID:lykE7X/M0


요우「누마즈의 고등학교에선 더 이상 나에게 접근하지 말아주겠어?aquors도 해산하니까 괜찮지」

리코「그래、상관없어・・솔직히 너같이 귀찮은 사람이 떨어져 준다니 속이 뻥뚫리네」

요우「그러면、갈까 치카쨩」치카의 오른손 꽈악

치카「에?」

리코「어라 무슨 소리야?치카쨩은 나랑 같이 갈거야?」치카의 왼손 꽈악

치카「자、잠깐・・!!」

요우・리코「・・・・・・・・・・・・・・・・」말없이쳐다보는중

요우・리코「치카쨩한테서 손 놔!!」쭈욱ーーーーーー!!!

치카「아야야야야야야!!!????」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5:04.52 ID:lykE7X/M0


요우「놔!!치카쨩은 나랑 같이 누마즈에서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을 즐길거니까!!」

리코「너야말로 놔!!나 보기 싫다며!?그럼 치카쨩을 두고 아무곳이나 가라고!!」

요우「떨ーーー어ーーーー져ーーー!!」쭈욱쭈욱

리코「시ーーー이ーーーー러ーーー!!!」쭈욱쭈욱

치카「아야야야야야야!!팔이 끊어지겠어ーー!!!」

리코「봐、치카쨩이 아파하잖아?소꿉친구니까 손을 놓으라고!!」

요우「소중한 소꿉친구를 뺏길거 같아!?설령 치카쨩의 손이 뽑히더라도 나는 이 손을 놓지 않겠어!!」

치카「!?」오싹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5:35.88 ID:lykE7X/M0


리코「그런거 나도 마찬가지야!!너 같은 거한테 치카쨩을 뺏기고만 있을 것 같아!!치카쨩의 손이 뽑히더라도 난 이 손을 놓지 않겠어!!」

치카「히익・・」

요우「치카쨩을 놔~~!!!그리고 도쿄도 어디든 가버리라고~~!!」쭈욱쭈욱

리코「절대로 안 놔!!너야 말로 어서 바다속으로 가라고!!」쭈욱쭈욱

치카「아야야야!!이것들이・・・적당히・・・해ーーーーーー!!!!!!!」

요우「우아!!」

리코「꺄아!!치카쨩!?」

치카「둘 다 아까전부터 너무하잖아!!어째서 서로를 좀 더 존중 못하는 거야!?」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6:05.97 ID:lykE7X/M0


요우「그게・・」

리코「먼저 싸움을 걸어온 건 요우쨩이야?」

치카「어쨌든 일단 이야기를 정리하자!!둘 다 부실까지 같이 가줘야겠어!!」

요우「에~?」

리코「다른 멤버들을 끌어들이는 건 어떨까 싶은데?」

치카「됐으니까!!어쨌든 부실로 가!!」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6:38.03 ID:lykE7X/M0


 부실

카난「흐음・・그게 우리를 부실로 부른 이유란 건가・・」

다이아「폐교까지 하는데・・또 귀찮은 소동을・・」

요우「귀찮다고요?」째릿

다이아「에・・에、에?요、요우씨?」

리코「이건 저와 요우쨩 치카쨩 셋의 이야기에요・・관계없는 사람은 참견하지 말아주세요」번뜩

마리「관계없다니 그런 말 하지마? 우리들은 일심동체의 동료야・・동료끼리의 마찰은 다같이 해결・・아니야?」

카난「그렇지、치카는 3학년의 문제를 해결해줬었고 이젠 우리가 치카네 문제를 해결해줄 차례야」

하나마루「맞아유!한명의 문제는 모두의 문제구먼유・・관계없다니 서먹서먹한 소리 말아유」

루비「루・・루비도・・요우쨩이랑 리코쨩이 사이좋았으면・・・」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7:13.12 ID:lykE7X/M0


리코「사이좋게 지냈잖아?사실은 치카쨩이랑만 있고 싶었는데、함께있는 요우쨩에게도 지금까지 별탈없이 말하고 무난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리코「치카쨩에겐 아까도 말했지만、나에게 정말 싫다면서 먼저 싸움을건 건 요우쨩이지・・요우쨩 쪽에서 나와의 관계를 끊은거야?」

요우「우라노호시도 폐교되고 aquors도 해산・・그러면 이젠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있을 이유는 없구나 해서. 누마즈의 고등학교는 치카쨩과 즐겁게 보내고 싶었으니까 그래서 리코쨩과 결별하고 싶었어」

리코「제멋대로인 논리네・・그러면 나도 말하겠는데・・나도 우라노호시가 폐교되고 aquors가 해산하는 이상、더 이상 요우쨩과 같이 있을 이유가 없는 걸? 요우쨩이 나에게서 멀리 떠나는 건 전혀 상관없지만、치카쨩은 별개」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7:46.91 ID:lykE7X/M0


리코「치카쨩」

치카「에?ㅇ、왜 그래 리코쨩・・」

리코「치카쨩은 도쿄에서 전학온 나를 가장 먼저 받아들여줬어・・피아노의 좌절한 날 격려해주고 등을 밀어준 것도 정말 감사하고있어・・・1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네 덕분에 굉장히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리코「나는 될 수 있으면 계속 너와 함께있고 싶어・・네 곁에 있는 건 너무 즐거워・・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나와 사이좋게 지내줄래?」

치카「리・・리코쨩・・물론이야・・에헤헤・・조금 쑥스럽네」

리코「나도」

치카・리코「에헤헤헤」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8:16.74 ID:lykE7X/M0


요우「네네 거기까지 거기까지~」사이에 끼어듬

치카「요、요우쨩!?」

리코「쳇」

루비(리코쨩 무서워・・)

요우「소꿉친구인 치카쨩은 절대로 못 넘겨줘!1년? 짧아 짧아・・이쪽은 말이지 리코쨩과 다르게 세월의 격이 다르다고 격이!!」

요우「나는 치카쨩에 관해서라면 뭐든 알아!!어릴때부터 줄곧 함께였는걸!갑자기 튀어나온 리코쨩 따위한테 당할까 보냐!!」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9:24.47 ID:lykE7X/M0


요우「치카쨩!!」벽쿵

치카「네、넵!!」

리코(큭 치카쨩을 사이에 둔 적이지만 훌륭한 벽쿵이야・・역시 만만치 않은 걸 요우쨩은)

요우「나랑 리코쨩 어느쪽이 더 소중해・・・?확실히 해!!」

치카「으・・・아아으・・・」

리코「후후・・그런 거 나일게 당연하잖아・・」

요우「지금 치카쨩한테 묻잖아!리코쨩은 조용히 해!!」

리코「쳇・・・」휙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9:54.85 ID:lykE7X/M0


치카「우・・・우으・・그런 거・・고를수 있을리 없잖아・・」

치카「둘 다 소중해・・요우쨩도 리코쨩도 나에겐 둘도없는 친구인 걸・・한 쪽을 고를수 없어」

요우「그런 어중간하고 줏대없는 의견은 안 통해」

리코「그래、치카쨩에게 확실히 말하게 해서 흑백을 가리자고・・・・자、치카쨩・・나랑 요우쨩 어느쪽을 선택할래?」

치카「아으으으・・」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0:32.37 ID:lykE7X/M0


마리「녀석들ー!!둘 다 적당히 해!!」콩

요우「아팟」

리코「아얏!・・뭐하는 거야 마리쨩!!」

카난「그렇게 몰아붙여도 치카는 곤란할 뿐이야」

하나마루「둘 다 합의점을 찾아서 사이좋게 지내유」

요우「싫어!리코쨩 뭔가 엄청 싫어!!」

리코「이런 귀찮은 애는 이쪽도 필요 없어!!」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1:06.75 ID:lykE7X/M0


치카「정말!어느 한 쪽을 고르고、어느 한 쪽을 버릴 바에는 난 양쪽 다 절교하겠어!!」

요우・리코「에?」

요우「ㅇ、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치카쨩!!」

리코「마、맞아!!바로 아까 계속 함께하자고 다짐한 참이잖아!!」

요우「싫어싫어!!치카쨩에게 미움 받을 바에는・・치카쨩을 죽이고 나도 죽을 거야ーーー (。>0<。) 」버둥버둥

치카「힉」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1:50.01 ID:lykE7X/M0


요시코「오늘의 요우는 왜 이렇게 귀찮은 거지・・」

마리「학교의 폐교가 가까워지니까 치캇치를 좋아한다는 마음이 샤이니!! 해버린 거야!!」

루비「폐교는 딱히 관계없는게・・・」

다이아「흐음・・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카난「오오 과연 다이아!!그래서・・어떤거야?」

다이아「귀찮으니까 방치하는 걸로 괜찮지 않을까요?」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2:34.44 ID:lykE7X/M0


카난「다이아!?」
마리「호왓!!??」

치카「너、너무해 다이아 선배!!나 같은 건 어찌 되든 상관없다 그거야!? 요우쨩과 리코쨩한테 팔이 뽑혀도 괜찮은 거냐고!?」

다이아「아- 진짜 귀찮네요!!그 이상 시끄럽게 굴면 세명 한꺼번에 쿠로사와 집안 지하 감옥에 가둬버릴 겁니다!?」

8人「에?」

다이아「응? 왜 그러시죠? 모두들 굳어 버리고・・」

루비「어・・언니・・우리집에 지하 감옥 같은 게 있었어!?」

다이아「예、있습니다・・이른바 감방이죠、에도 시대 쯤 선조님들이 쓰던 것으로、죄인을 가두고 고문했다는 일화가・・」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3:05.31 ID:lykE7X/M0


루비「삐갸ーーーーーーー!!!!!!」

다이아「・・・・・・・있을리 없잖아요・・농담입니다・・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요우「뭐・・뭐야・・농담이구나・・」

리코「우리들 수감되는 줄 았았어・・」휴

마리「정말!다이아는 거짓말인지 사실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거짓말이나 하고 성격 나쁘네!!」

다이아「진심으로 믿으니까 좀 충격이군요・・」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3:38.79 ID:lykE7X/M0


요시코「・・・・・・」두근두근

다이아「응?왜 그러세요?요시코 씨・・왜 그렇게 기대에 찬 눈으로 저를 보는 거죠?」

요시코「오늘 돌아가는 길에 다이아 선배네 집에 들러도 될까?」

다이아「그러니까 지금 그건 농담이라고 했잖아요!!」

요시코「감방은 아니더라도・・다이아 선배 집이라면 사악한 아이템이 있을지도 모르고・・」

다이아「없습니다!!」

요시코「있을거 아냐!? 금지된 비밀의 방이라던가・・바짝 마른 미라라던가!」

다이아「아ー정말 성가셔!!」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4:13.01 ID:lykE7X/M0


다이아「어쨌든 빨리 화해 안하면 정말 어딘가에 가둬버릴 겁니다!?」

요시코「역시 뭔가 있구나!!」

다이아「없어요!!」

카난「자자、요우도 리코도 화해하자? 안 그러면 다이아가 가둬버린다?」

요우「미안、리코쨩・・」중얼

리코「나도・・말이 심했어」중얼

하나마루「화해의 악수를 하는 거에유!」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4:55.65 ID:lykE7X/M0


요우「누마즈의 고등학교에 가서도 지금처럼 사이좋게 지내주세요・・」부들부들

리코「응!우리들은 절친이야!!」부들부들

치카(서로의 손을 뭉개버릴 정도로 엄청난 힘으로 악수하고 있어・・)

다이아「자、문제도 해결된 모양이고、돌아갈까요」

요시코「그럼、돌아갈까!다이아 선배!」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5:28.15 ID:lykE7X/M0


다이아「・・・・어째서 제가 당신과 같이 가는 거죠?당신의 집은 누마즈잖아요・・」

요시코「나 오늘은 다이아 선배네에 묵을 거야!!」

다이아「뭘 묵어요!?」

요시코「다이아 선배네 집을 탐험하게 해주세요!!」

다이아「싫어요!!」

요시코「다ー이ー아ー!!」

다이아「우리집엔 아무 것도 없다고요ーーー!!」다다다다

요시코「기다려~!!」다다다다

다이아「끈질겨요~~!!!」

카난「어라라・・둘 다 어딘가 가버렸네・・」

마리「바보는 내비두고 우리도 돌아가자♪」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6:00.50 ID:lykE7X/M0


요우「・・・・・・・」

리코「・・・・・・・・」

치카「자자、둘 다 가자 가자!!」

요우「그렇네・・가자」

리코「돌아가자・・」

치카「카에루(カエル)가 우니까 카~에로~(か~えろ~)♪ 아하하하」
     [너무 유명한 드립이니 설명은 안 함]
치카(후~ 다행이다・・어떻게든 원만하게 해결된 것 같아・・)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6:34.21 ID:lykE7X/M0


 치카네 여관 앞

치카「그럼!또 봐~!!」

치카는 그렇게 말하고 여관으로 들어갔다

리코「할 얘기가 있는데・・」

요우「뭔데?치카쨩네 집 앞이니까 싸우는 건 관두자」

리코「우리집・・안 올래?」

요우「에?」

리코「심한 말을 한 사과로・・내 방에서 찍은 치카쨩의 사진・・몇장 줄게・・」

요우「에・・・? 괜찮아・・?」

리코「응・・화해・・하자・・」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7:21.15 ID:lykE7X/M0


 리코의 방

리코「이게 치카쨩의 사진이야」

요우「우와!어떻게 찍은 거야 이거!?」

리코「창 밖으로 몸을 내밀어서・・찰칵하고」

요우「이 차카쨩의 자는 얼굴은? 엄청 가까이서 찍혔는데・・」

리코「이 로프로 내방이랑 치카쨩의 방을 이어서・・치카쨩의 방으로 잠입했어・・」

요우「・・・・・나 리코쨩을 오해하고 있었나봐・・리코쨩・・저와 친구가 되주세요」

리코「나야말로!요우쨩!나랑 친구가 되죠!!」

요우「좋은 걸 보여준 답례로 내일 내 치카쨩 컬렉션을 보여줄게!리코쨩이 맘에드는 거 있으면 조금 가져가!!」

리코「응!!」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7:52.46 ID:lykE7X/M0


 다음날

치카「・・・・・・・・・・」

요우「이게、치카쨩이 중학교 때 쓰던 리코더!이게 치카쨩이 초등학교 때 쓰던 청백 모자!세탁도 안 했으니까 치카쨩의 땀이 잔뜩 스며들어있어!!」

리코「엄청나다 굉장해!이 청백 모자 뭐랑 교환하자?」

요우「리코쨩이 가진 치카쨩의 잠자는 얼굴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한장 줘!」

리코「한장만으론 미안하니까 、다른 사진도 세트로 몇장 줄게・・」

요우「에?정말?그러면・・」

치카「나 말이야?요우쨩이랑 리코쨩이 저ーーーーーー말 싫어!!!」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8:47.77 ID:lykE7X/M0


 쿠로사와 집

요시코「하-아・・실망・・감방은 커녕・・정말 사악한 아이템하나 없잖아・・」

다이아「그러니까 말했잖아요・・저희 집엔 그런 거 없다고・・」

요시코「하-아・・기운빠져・・」

다이아「차라도 가져 오겠습니다・・」

요시코(아~아・・뭔가- 아무래도 좋아졌어・・돌아갈까~~ 응? 뭐지 이 노트・・)

요시코「츠시마 요시코・・여동생화 계획? 뭐・・뭐야 이거・・・?」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9:40.40 ID:lykE7X/M0


츠시마 요시코 명명 쿠로사와 사파이어

어떤 구실을 이용 요시코 씨를 우리집으로 꾀어내、수면제가 들어간 차를 마시게 한다

지하 감옥에 감금한 후、나를 언니라고 부를 때까지 가둬둔다

완전히 여동생으로 세뇌한 후

루비의 앞에서 사파이어를 귀여워하며 루비를 질투 시킨다

최종적으론 루비의 언니는 내꺼인 걸 이라며 질투하고
루비와 사파이어 둘 사이에 끼고 싶어

요시코「・・・・・・」
도망쳐야 해・・제 6의 감각이 위험을 알리고、이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일어선 순간
내 뒤에서 다이아의 목소리가・・・・

다이아「요시코 씨・・차 나왔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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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0:49.97ID:ZPQE2K7b


⌒°( ^ω^)°⌒「그래서、왜 그런 일이 벌어진 거야?」

⌒°( ^ω^)°⌒「언니」

|c||^.- ^||「…」

⌒°( ^ω^)°⌒「¶cリ˘ヮ˚)|쨩」

¶cリ˘ヮ˚)|「…」


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1:14.65ID:ZPQE2K7b


¶cリ˘ヮ˚)|「모든건 이 타천사 요하네의 불운이 초래한 거야」

|c||^.- ^||「전말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2:11.14ID:ZPQE2K7b


----------회상
|c||^.- ^||「오모히토 댄스 페어가 결정됐어요」

¶cリ˘ヮ˚)|「요하네는 |c||^.- ^|| 선배랑 페어네!잘 부탁해!」

|c||^.- ^||「예. 열심히 해보죠」


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5:24.99ID:ZPQE2K7b


¶cリ˘ヮ˚)|「큭큭크…타천사 요하네와 페어를 짠다는 것」

¶cリ˘ヮ˚)|「그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c||^.- ^||「댄스는 이미 얼추 나왔으니」

|c||^.- ^||「어서 연습하죠」

¶cリ˘ヮ˚)|「좀 들어―!」


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5:43.88ID:ZPQE2K7b


¶cリ˘ヮ˚)|(정말이지、|c||^.- ^|| 선배 요하네의 얘기를 전혀 안 들어주고…)

¶cリ˘ヮ˚)|(타천사에 관한 것도 잘 안 받아줄 것 같고)

¶cリ˘ヮ˚)|(아직은 좀 불편하네…)


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7:35.01ID:ZPQE2K7b


|c||^.- ^||(아직도 ¶cリ˘ヮ˚)| 씨를 어떤식으로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c||^.- ^||(이전에、¶cリ˘ヮ˚)|의 타천사를 강하게 부정한 일도 있어서…완전 주눅이 들었네요)

|c||^.- ^||(이번 댄스 파트를 계기로 가까워진다면 좋겠지만)


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7:58.80ID:ZPQE2K7b


|c||^.- ^||「여기서 서로 손을 맞대고…」

¶cリ˘ヮ˚)|「이렇게」

|c||^.- ^||「정면을 향해서…」

ノξソ>ω<ハ6「아ー앗!!어디선가 순간접착제가 날아온다☆ 모두 피해!」

|c||^.- ^||「!?」
¶cリ˘ヮ˚)|「!!?」


1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0:32.54ID:ZPQE2K7b


 찰팍!

∫∫( c||^ヮ^||「아ー! 날아온 순간접착제가|c||^.- ^||랑 ¶cリ˘ヮ˚)|쨩의 겹친 손 틈새로!」

|c||^.- ^||「! 손이! 손이 안 떨어져요!!」

¶cリ˘ヮ˚)|「불행해…」


1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1:09.16ID:ZPQE2K7b


---------회상끝
|c||^.- ^||「라는、겁니다」

¶cリ˘ヮ˚)|「따뜻한 물도 붓고 했는데 떨어지지가 않는단 말이지 이거」

⌒°( ^ω^)°⌒(그건 ノξソ>ω<ハ6 선배가 장난삼아 순간접착제를 날린게…)

⌒°( ^ω^)°⌒(하지만、이건 기회일지도!)

⌒°( ^ω^)°⌒(언니랑 ¶cリ˘ヮ˚)|쨩、약간 어색한 분위기가 있기도 했고)

⌒°( ^ω^)°⌒(이걸 계기로 사이좋아지게 하는 거야!)


1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1:42.93ID:ZPQE2K7b


⌒°( ^ω^)°⌒「손이 안 떨어지면、¶cリ˘ヮ˚)|쨩은 언니랑 같이 생활할 수밖에 없겠네」

|c||^.- ^||「…」

¶cリ˘ヮ˚)|「…」

⌒°( ^ω^)°⌒「그런 어두운 표정하지마 둘 다. 같이 밥을 먹거나 목욕하는 것 뿐인루비」

|c||^.- ^||「부끄러우니까 일일이 말하지 마!」

¶cリ˘ヮ˚)|「…」///


14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2:14.81ID:ZPQE2K7b


⌒°( ^ω^)°⌒「어쨌든 연습도 끝났고 돌아가자」

|c||^.- ^||「연습복을 벗을 수가 없는데요…」

¶cリ˘ヮ˚)|「우선 이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c||^.- ^||「! 등하교는 교복이 아니면、교칙 위반입니다」

¶cリ˘ヮ˚)|「그런 소릴 할 때가 아니잖아!이 돌머리!」

|c||^.- ^||「누~가!돌머리 입니까!」

⌒°( ^ω^)°⌒「그래그래、돌머리가 아니라 다이아몬드 헤드야루비」


1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3:29.61ID:ZPQE2K7b


ノξソ>ω<ハ6「자자 진정하자고、두 사람」

|c||^.- ^||「ノξソ>ω<ハ6 씨!?」

ノξソ>ω<ハ6「오늘 만큼은 특별히 허가 할게☆」

ノξソ>ω<ハ6「예상외의 사고니까」

|c||^.- ^||「ノξソ>ω<ハ6 씨…감사합니다」

ノξソ>ω<ハ6「두 사람의 손을 떨어뜨릴 방법을 찾아볼 테니까、그때까진 참아줘」


1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4:06.17ID:ZPQE2K7b


⌒°( ^ω^)°⌒「…이 사건의 범인은 ノξソ>ω<ハ6 선배면서」중얼

∫∫( c||^ヮ^||「⌒°( ^ω^)°⌒쨩、감이 좋네」

⌒°( ^ω^)°⌒「∫∫( c||^ヮ^|| 선배…」

∫∫( c||^ヮ^||「⌒°( ^ω^)°⌒쨩의 말대로 이건 ノξソ>ω<ハ6가 일으킨 사건」


1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4:51.48ID:ZPQE2K7b


∫∫( c||^ヮ^||「이번에 ノξソ>ω<ハ6가 사용한건 특별한 접착제」

∫∫( c||^ヮ^||「접착한 것이 논케인 이상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접착제」

∫∫( c||^ヮ^||「이름하여『논케 접착제』」

⌒°( ^ω^)°⌒「『논케 접착제』!!?」두ー둥


1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6:01.46ID:ZPQE2K7b


∫∫( c||^ヮ^||「이 접착제는、뜨거운 물을 붓거나、일반적이 약품을 써도 절대 떨어지지 않아」

∫∫( c||^ヮ^||「떨어뜨리기 위해서는 붙은 것들 끼리 서로 좋아해(레즈)야만 해」

∫∫( c||^ヮ^||「물론 전용 액을 쓰면 떨어지긴 하지만、그건 ノξソ>ω<ハ6가 가지고 있어서」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등장하는 인물·단체·명칭 등은 허구이며 실제와는 관계없습니다.


1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0:40.67ID:ZPQE2K7b


----------쿠로사와 家
¶cリ˘ヮ˚)|「실례합니다」

|c||^.-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시고 편히 있으셔도 괜찮아요」

¶cリ˘ヮ˚)|「이 상황이여선 편히 못 있는다고!」

⌒°( ^ω^)°⌒「우선 밥이 다 된 것 같으니 먹루비」


2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4:04.08ID:ZPQE2K7b


----------식탁
¶cリ˘ヮ˚)|「역시 쿠로사와 집안. 일본식의 정석인 밥상이네」

|c||^.- ^||「¶cリ˘ヮ˚)| 씨네 집에선 딱히 이런식으로 안 드시나요?」

¶cリ˘ヮ˚)|「그렇지. 한가지 패턴이 많은 느낌」

¶cリ˘ヮ˚)|「마마도 일이 바쁜 모양이고」


2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7:40.91ID:ZPQE2K7b


|c||^.- ^||「그럼 스스로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cリ˘ヮ˚)|「음ー. 그래도 요하네、요리 잘 못하고…」

|c||^.-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가르쳐 드릴게요」

¶cリ˘ヮ˚)|「정말!?꼭 부탁하고 싶어」

⌒°( ^ω^)°⌒(뭔가 급격히 친해진 것 같은…)


2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8:09.89ID:ZPQE2K7b


¶cリ˘ヮ˚)|「…」뚫어져라

⌒°( ^ω^)°⌒「¶cリ˘ヮ˚)|쨩 안 먹어?」

¶cリ˘ヮ˚)|「그러니까…」

|c||^.- ^||「오른 손이 붙어 있어서 먹기 불편한 건가요?」

¶cリ˘ヮ˚)|「응」

|c||^.- ^||「제가 먹여드릴게요」

¶cリ˘ヮ˚)|「…부탁합니다」


2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9:51.30ID:ZPQE2K7b


|c||^.- ^||「자、아~앙」

¶cリ˘ヮ˚)|「아~앙은 안 해도 되잖아!?」

¶cリ˘ヮ˚)|「정말이지…」우물우물

|c||^.- ^||「⌒°( ^ω^)°⌒를 먹여주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 ^ω^)°⌒「언니 불필요한 말은 하지마」


2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1:26.92ID:ZPQE2K7b


----------목욕
¶cリ˘ヮ˚)|「우리들、꽃도 무색케 할 만큼 아름다운 처녀긴 하지만 역시 목욕을 하고 싶은데」

|c||^.- ^||「손이 붙어있어서 옷을 못 벗는 군요」

|c||^.- ^||「오늘은 닦는 걸로만 참을까요…?」

¶cリ˘ヮ˚)|「그래야지…」


2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2:17.11ID:ZPQE2K7b


⌒°( ^ω^)°⌒「그러면 안 돼!!」덜컥

|c||^.- ^||「⌒°( ^ω^)°⌒!? 적어도 노크하시고 들어오세요!」

⌒°( ^ω^)°⌒「그런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좋루비!!」

⌒°( ^ω^)°⌒「아래는 벗고、위는 가위로 자르면 되잖아!!?」

⌒°( ^ω^)°⌒「가위는 여기 두고 갈게!!!?」

⌒°( ^ω^)°⌒「그럼!!!!!」쾅


2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3:02.31ID:ZPQE2K7b


¶cリ˘ヮ˚)|「엄청 빠르게 말하네」

|c||^.- ^||「하아…」

|c||^.- ^||「어쩔까요?」

¶cリ˘ヮ˚)|「⌒°( ^ω^)°⌒한테 혼날 것 같고、들어갈까」

|c||^.- ^||「그렇네요」


2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3:35.37ID:ZPQE2K7b


¶cリ˘ヮ˚)|「저…|c||^.- ^|| 선배」

|c||^.- ^||「왜 그러시죠」

¶cリ˘ヮ˚)|「그、왼손이라 가위를 쓰기 힘들어서」

¶cリ˘ヮ˚)|「요하네의 옷을 잘라줬으면 하는데」

|c||^.- ^||「!!?」


3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0:48:42.14ID:j3E6r1p4


 서걱서걱・・・

|c||^.- ^||「…」

¶cリ˘ヮ˚)|「…」///

|c||^.- ^||(저는 뭘 하는 거죠)

|c||^.- ^||(서로 마주본 채로、후배의 옷을 자르는 저…)

|c||^.- ^||(비현실적이네요…)


3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0:51:51.96ID:j3E6r1p4


|c||^.- ^||「끝났어요」

¶cリ˘ヮ˚)|「고마워」///

|c||^.- ^||「그럼、들어가 볼까요」


3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0:56:43.78ID:j3E6r1p4


 참방

¶cリ˘ヮ˚)|「몇번이나 부탁해서 미안하지만」///

|c||^.- ^||「머리와 몸을 씻어주면 될까요?」

¶cリ˘ヮ˚)|「네…」///

|c||^.- ^||(딱히 왼손으로 씻어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3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3:23.15ID:j3E6r1p4


|c||^.- ^||「가려운 곳은 없나요?」쓱싹쓱싹

¶cリ˘ヮ˚)|「괜찮아」

|c||^.- ^||「이렇게 있으니、⌒°( ^ω^)°⌒와 함께 목욕을 하던게 떠오르네요」

¶cリ˘ヮ˚)|「예전엔 이렇게 씻어주고 그랬어?」

|c||^.- ^||「예. 초등학생 시절에 이야기긴 하지만요」


3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3:55.42ID:j3E6r1p4


|c||^.- ^||「자 그럼、목욕을 끝마친 건 좋지만」

¶cリ˘ヮ˚)|「옷을 못 벗는단 건、옷을 입을 수도 없단 뜻이지」

|c||^.- ^||「어리석었군요…」


4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4:52.52ID:j3E6r1p4


⌒°( ^ω^)°⌒「옷을 못 입으면 알몸으로 있으면 되잖아!」덜컥

¶cリ˘ヮ˚)|「⌒°( ^ω^)°⌒!? 적어도 노크는 하고 들어오라고!」

⌒°( ^ω^)°⌒「그런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좋루비!!」

⌒°( ^ω^)°⌒「옷은 안 입고도 잘 수 있고 추우면 몸을 딱 붙이면 되잖아!!!」

⌒°( ^ω^)°⌒「언니 방에 이불은 깔아 뒀으니까!!!?」

⌒°( ^ω^)°⌒「그럼!!!!!」쾅


4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5:33.09ID:j3E6r1p4


|c||^.- ^||「굉장히 빠르게 말하는 군요」

¶cリ˘ヮ˚)|「하아…」

¶cリ˘ヮ˚)|「어쩔까」

|c||^.- ^||「여기까지 온 이상 이제 뭐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c||^.- ^||「이래저래 지쳤고、이만 잘까요」

¶cリ˘ヮ˚)|「응…」


4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6:04.07ID:j3E6r1p4


----------이불
¶cリ˘ヮ˚)|「…」

|c||^.- ^||「…」

¶cリ˘ヮ˚)|「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둘이서 알몸으로 이불에 들어가서 손을 잡고 있어…」

¶cリ˘ヮ˚)|「우리들、뭐하는 걸까」

|c||^.- ^||「모르겠어요…」


4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6:42.76ID:j3E6r1p4


¶cリ˘ヮ˚)|(엄청나게 부끄러운 상황이네)///

¶cリ˘ヮ˚)|(근데 |c||^.- ^|| 선배는、요하네랑 다르게 딱히 부끄러워하는 것 같진 않은 듯한)힐끗

¶cリ˘ヮ˚)|(의식하는 건 요하네 뿐이라는 건가)

¶cリ˘ヮ˚)|(납득이 안 가네)


4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7:41.20ID:j3E6r1p4


|c||^.- ^||「…」///

¶cリ˘ヮ˚)|(응?)

¶cリ˘ヮ˚)|(잡고 있는 손이 조금 뜨거워진 것 같은)


4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8:30.99ID:j3E6r1p4


¶cリ˘ヮ˚)|「저기…|c||^.- ^|| 선배」

|c||^.- ^||「왜죠」

¶cリ˘ヮ˚)|「조금 두근거려?」

|c||^.- ^||「!?」


4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9:16.38ID:j3E6r1p4


¶cリ˘ヮ˚)|「요하네는 지금、엄청 두근거려」

¶cリ˘ヮ˚)|「계기는 어떻든、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던 선배랑 같이 있으니까」

¶cリ˘ヮ˚)|「|c||^.- ^|| 선배는、어때?」

|c||^.- ^||「저도、두근거려요」///

¶cリ˘ヮ˚)|「|c||^.- ^|| 선배♡」


4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9:58.55ID:j3E6r1p4


|c||^.- ^||「…」

|c||^.- ^||「저、줄곧 ¶cリ˘ヮ˚)| 씨에게 사과하고 싶었어요」

¶cリ˘ヮ˚)|「엣」

|c||^.- ^||「이전에、⌒°( ^ω^)°⌒네와 함께 영상을 찍었었죠?」

|c||^.- ^||「그 때、기세로 ¶cリ˘ヮ˚)| 씨의 타천사 영상을 강하게 부정했죠」

|c||^.- ^||「저는 그 일을 후회하고 있어요」

¶cリ˘ヮ˚)|「|c||^.- ^|| 선배…」


5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0:59.62ID:j3E6r1p4


|c||^.- ^||「정말 죄송합니다」

¶cリ˘ヮ˚)|「됐어. 그런 사소한거」

|c||^.- ^||「¶cリ˘ヮ˚)| 씨…」

¶cリ˘ヮ˚)|「그때는 그게 잘못된거고、게다가 |c||^.- ^|| 선배는 방식을 부정한 거지」

¶cリ˘ヮ˚)|「요하네 자신을 책망한게 아니란 건 알고 있어」

|c||^.- ^||「¶cリ˘ヮ˚)| 씨…」


5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2:18.67ID:j3E6r1p4


¶cリ˘ヮ˚)|「저기、앙금도 사라졌겠다」

¶cリ˘ヮ˚)|「요하네랑、좀 더 사이좋게 지내줄래?」

¶cリ˘ヮ˚)|「|c||^.- ^||?」

|c||^.- ^||「! 물론입니다」

………

……


5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3:14.74ID:j3E6r1p4


¶cリ˘ヮ˚)|「으…어느새 잠든 모양이네」

¶cリ˘ヮ˚)|「어라?」

¶cリ˘ヮ˚)|「|c||^.- ^||가 없어」

¶cリ˘ヮ˚)|「아니 그보다、손이 떨어졌잖아!」


5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4:00.37ID:j3E6r1p4


|c||^.- ^||「안녕히 주무셨나요」

¶cリ˘ヮ˚)|「아、안녕」

|c||^.- ^||「아무래도 자연히 떨어진 모양입니다」

¶cリ˘ヮ˚)|「다행이네」

|c||^.- ^||「아침도 다 됐는데、같이 먹을까요」

¶cリ˘ヮ˚)|「네ー에」


54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4:39.41ID:j3E6r1p4


|c||^.- ^||「그리고」지긋이

|c||^.- ^||「손도 떨어졌는데、어서 옷을 입는 편이 좋을 거예요」

¶cリ˘ヮ˚)|「…」///

¶cリ˘ヮ˚)|「|c||^.- ^|| 변태」

|c||^.- ^||「어째서!?」


5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6:04.75ID:j3E6r1p4


----------학교
|c||^.- ^||¶cリ˘ヮ˚)| 꽉ー

ノξソ>ω<ハ6「…」

ノξソ>ω<ハ6「아직 떨어지지 않은 모양이네」

∫∫( c||^ヮ^||「작전 실패일 까~난」


5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7:57.47ID:j3E6r1p4


⌒°( ^ω^)°⌒「아니、작전은 성공했루비」

ノξソ>ω<ハ6「엣? 하지만 아직 손이…」

∫∫( c||^ヮ^||「붙어있는데…?」

⌒°( ^ω^)°⌒「저 둘 사이가 너무 좋아져서、손을 안 잡고 있으면 불안하다고」

|c||^.- ^||¶cリ˘ヮ˚)|「♡」

 

|c||^.- ^||¶cリ˘ヮ˚)|「해피 엔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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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534263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17:15.72 ID:hE4IubUC


요시코「가、갑자기 뭐야!?」삐질삐질

루비「그게、언니랑 얘기하는 것도 별로 본 적 없고」

요시코「딱히、싫거나 그런 건 아닌데」

요시코「학년도 유닛도 다르니까 그런 거 아니겠어?」

하나마루「분명、요시코쨩이 낯가림이 심해서」

요시코「낯가리는 거 아냐!」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22:17.64 ID:hE4IubUC


요시코「……진심을 얘기하자면」

루비「?」

요시코「요하네、사실 회장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요시코「다이아란 이름도 근사하고、단정한 멋이있어서」

요시코「조금 동경하게 되지」

하나마루「그럼 적극적으로 말을 걸면 될거를」

요시코「그래도、봐봐. 회장은 진지하잖아?」

루비「마리쨩 같은 경우는 경도 10이라고 놀리기도 하지」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26:43.91 ID:hE4IubUC


요시코「아마、회장은 요하네 같은 거 싫어할 거라고 생각해」

루비「타천사 같은?」

요시코「응. 그러니까 요하네는 말을 잘 못 걸겠어」

요시코「괜히 평화가 깨질수도 있잖아」

하나마루「요시코쨩 답지 않아……」

요시코「요즘은 요하네 보다 Aqours 전체를 생각하니까」

루비「……흐음」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29:50.52 ID:hE4IubUC


――

루비「저기、언니는 요시코쨩을 싫어해?」

다이아「뭔가요 갑자기」

마리「확실히 다이아가 요하네랑 얘기하는 건 별로 본 적 없을지도」

다이아「딱히 싫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다이아「그저、학년도 유닛도 다르니、그런 거 아니겠어요?」

루비(요시코쨩이랑 완전 똑같은 말을……)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32:52.59 ID:hE4IubUC


카난「뭐、다이아는 너무 성실하니까」

카난「후배한테 말 거는 것도 이런저런 생각할게 많다는 거려나?」

카난「특히 요시코쨩은 그렇잖아」아하하

다이아「……지금 얘기 요시코 씨가 들으면 화낼 거예요?」

마리「정말、경도 10 이라니까」

마리「같은 그룹에서 활동하는 동료니까 딱히 어떻게 말을 걸든 상관없잖아」

다이아「그건 카난 씨가 멋대로 생각한 거잖아요!?」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37:36.88 ID:hE4IubUC


루비「그럼 아니야?」

다이아「뭐어、뭐라고할까……」

다이아「저 자신은 요시코 씨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요?」

다이아「요시코 씨는 그렇게 보여도 의외로 성실하고、열심히 하고」

다이아「그 타천사라고 하는 것도、낯부끄럽지만、그건 요시코 씨가 순수하기 때문이고」

다이아「저는 요시코 씨가굉장히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카난「우와、생각했던 것 보다 칭찬 밭이네」

다이아「문제 있나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41:08.02 ID:hE4IubUC


마리「그보다 그렇게 요하네를 사랑한다면 말 좀 걸면 좋은텐데」

다이아「사、사랑 같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마리「응? 친구로서의 얘긴데?」

마리「아、혹시 다이아、요하네를 의식해서 말을 못 거는 건가?」히죽히죽

다이아「그러니까 그런게 아니라고요!」

카난「얘기가 길어지니까 마리도 그쯤해둬」

마리「에ー、다이아 반응 재밌는데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46:07.55 ID:hE4IubUC


다이아「뭐、전 요시코 씨를 싫어하기 보단 오히려 좋아하는 쪽입니다」

다이아「그렇지만 요시코 씨가 저를 피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루비「아아……」

카난「요시코쨩、다이아 같은 딱딱한 사람이 좀 불편한 걸지도」

카난「근데 마리가 말한대로 요시코쨩이 그렇게 인상이 좋다면 말 걸면 되잖아」

마리「자신에게 호의가 있는 사람이 말을 걸면 싫어할 사람 없을 거라고?」

다이아「괜히 얘기하다 평화가 깨질수도 있으니까요」

루비「…… 그렇구나」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51:04.35 ID:hE4IubUC


――

요시코「……」

다이아「……」

루비「……」싱글벙글

요시코「자、잠깐 루비」이리로

루비「우유?」

요시코「얘기가 있다더니 왜 회장이 여기 있는 건데!」

루비「그러니까、요시코쨩이 언니랑 얘기하고 싶다고 했으니까」

요시코「그러니까、요하네는 별로 이 상태만 유지할 수 있으면 된다니까!」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54:53.08 ID:hE4IubUC


루비「요시코쨩」화악

요시코「뭐、뭐야?」깜짝

루비「……거짓말쟁이」중얼

요시코「읏!」움찔

루비「실은 다른 이유가 있으면서」

요시코「다、다른 이유라니 뭐!?」삐질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58:43.38 ID:hE4IubUC


루비「……루비는 응원하고 있는 걸?」

루비「그러니까 이 자리를 마련한 거야」

요시코「……」

요시코「루비도 같이 있어」

요시코「그편이 마음 든든하니까」

루비「응、요시코쨩! 간바루비!」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03:14.10 ID:hE4IubUC


요시코「……」슥

다이아「루、루비、잠시」이리로

루비「우유?」

다이아「왜 요시코 씨가 있는 거죠!?」

루비「언니가 요시코쨩이랑 얘기하고 싶다고 했으니까」

다이아「그러니까 저는 이상태를――」

루비「그걸로 괜찮아?」

다이아「에?」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07:10.90 ID:hE4IubUC


루비「스스로에게 거짓말만 하고、그걸로 괜찮아?」

다이아「저、전 딱히 거짓말 같은 거」점긁적긁적

루비「……언니랑 요시코쨩은 의외로 닮았어」

루비「정반대처럼 보이지만 뿌리는 같달까」

다이아「……」

루비「그러니까、간바루비!」

다이아「여동생이 이렇게 까지 말한 이상、저도 용기를 낼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다이아「루비도 함께 있어 주세요」

루비「응!」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11:04.88 ID:hE4IubUC


다이아「……」안절부절

요시코「……」꼼지락꼼지락

다이아「저、요시코 씨?」

요시코「네、넵!」움찔

다이아「저와 당신이 닮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시코「에? 아、아니 그게――」

요시코「전혀?」

다이아「그렇죠」

요시코「???」멀뚱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16:33.86 ID:hE4IubUC


다이아「요시코 씨는 순수하고、성실하고、늘 열심히 하시죠」

다이아「저와는 전혀 다릅니다」

요시코「회、회장도 멋있고、예쁘고、모두를 항상 봐주고 있잖아」

요시코「……요하네랑 전혀 달라」

다이아「……과연」

요시코「뭐야」

다이아「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저희들」싱긋

요시코「에?」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20:36.40 ID:hE4IubUC


다이아「전、당신이 피하니까 저를 싫어한다고만 생각했어요」

요시코「에? 요하네는、회장이 요하네 같은 거 싫어하는 줄 알고」

다이아「어느 부분이?」

요시코「타천사나、요하네 같은、회장은 성실하니까 절대 싫어할 것 같아서」

다이아「……뿌뿌ー、데스와」

요시코「에?」

다이아「확실히 처음엔 보기 괴로웠지만、당신과 활동 해가면서 그 이상으로 당신이 노력하고 있단 걸 알고」

다이아「저는 당신을 좋아하게 됐어요」

요시코「읏!」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25:26.10 ID:hE4IubUC


다이아「타천사나、그런 것도 전부 포함해서、요시코 씨를 좋아해요」

다이아「타천사도、Aqours도、무엇이든 노력하는 당신을」

다이아「당신에게 말을 못 붙이던 이유는、사실 당신에게 말을 걸었다 거부 당하는 게 두려워서」

다이아「주변에도、자신에게도 거짓말 하며、도망친 것 뿐이에요」하하

요시코「……요하네도、사실 회장이랑 줄곧 얘기하고 싶었어」

다이아「다이아、입니다」

요시코「에? 아아、다이아 선배」

다이아「다이아」

요시코「……다이아」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28:51.05 ID:hE4IubUC


요시코「다이아랑 얘기하고 싶었어」

요시코「뭐랄까、처음엔 동경 같은 거였지」

요시코「멋있고、뭐든 실수 없이 해내고」

요시코「그런데、바라보는 동안 다이아의 귀여운 모습도 보이고」

요시코「다이아가 주변을 잘 살피며、배려하며 행동하는 걸 알게 되면서」

요시코「좋아、하게 됐어」

다이아「!」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32:07.17 ID:hE4IubUC


요시코「요하네도、다이아를 피했던 건 상처받기 싫어서」

요시코「다이아가 요하네를 그렇게 자주 생각하진 않더라도 함부로 하지 않는단 건 알고있었지만」

요시코「만약 다른 애들이랑 조금 취급이 다르면 어떡하지」

요시코「아니면、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해도 요하네가 그 이상의 것을 바라면서 폭주 할지도 몰라서」

요시코「그래서 피하게됐어」

요시코「무서워서、도망친거야」

다이아「……닮았네요」

요시코「정말로」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37:05.40 ID:hE4IubUC


다이아「겁쟁이에」

요시코「솔직하지도 못하고」

다이아「후후」키득

요시코「아하하」키득

다이아「루비에겐 큰 신세를 졌군요」힐끗

요시코「그러게、루비가 없었으면 분명、계속 말도 못했을 거야」힐끗

요시코「뭐야 어디 갔어」

다이아「정말、어디까지 계산 대로인지……」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40:42.42 ID:hE4IubUC


요시코「저기、다이아」찰싹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계약이야、계약♡」

다이아「계약?」

요시코「그、우리들 서로 좋아하는 거잖아?」

다이아「뭐、그런 것 같군요」

요시코「그러니까 그、사랑의 계약이라고 할까――」머뭇머뭇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43:44.70 ID:hE4IubUC


다이아「요시코 씨의 그 타천사나 그런 거、이해가 갈 것 같지 않아요」

요시코「어째서!」

다이아「하지만、그런 부분도 좋아、한답니다♡」쪽

요시코「!?」

다이아「이걸로 됐을까요? 계약♡」

요시코「……잘 알고있잖아」

다이아「후후、제가 하고 싶던 거 뿐이에요♡」

다이아「아、맞다. 요시코 씨」

요시코「? 왜」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46:46.11 ID:hE4IubUC


다이아「제 입술은、비싸답니다?」싱긋

요시코「뭐야 그게! 강매잖아!」

다이아「대가로、당신은 앞으로」

다이아「백년해로 평생 함께 해주셔야 겠어요?」

요시코「……우와、이건 쫌」

다이아「하아!?」

다이아「저의 프로포즈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50:34.45 ID:hE4IubUC


요시코「그보다 사귄지 하루만에 프로포즈라니 부담스러……」

다이아「그정도의 각오라는 겁니다!」

다이아「당신에겐 그런 각오가 없는 건가요?」

요시코「……정말로 괜찮아?」

다이아「무슨?」

요시코「요하네랑」

다이아「당신이라 괜찮은 거라고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53:32.08 ID:hE4IubUC


요시코「……읍♡」쪽

다이아「으읏♡ 요、요시코 씨!?」

요시코「……요하네의 입술도 비싸니까、대가를 달라고 할거야ㅣ」

다이아「! 물론、평생을 바쳐서라도 갚겠습니다」

요시코「에헤헤♡」꼬오옥

다이아「후후♡」쓰담쓰담

루비「……」살짝

루비「후후♡」싱글벙글

 

 끝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54:05.84 ID:hE4IubUC

가끔은 원점회귀로 베타한 다이요시가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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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09:58.54 ID:9CwGJUFr


리코「도무지 감이 안 잡혀요」


마리「아니 이거잖아 이거、에로 동인지!시치미 떼지마」


리코「아아 그건 평소에 성서라고 불러서」


마리「아니 몰라 그런거!?」


마리「…그게 아니라 저기?역시 학교에 에로 동인지는 그만둬 줘?벽꾸욱이라던가 턱꾸욱 같은 건 우리 사이니까 넘어간다 쳐도…과연 18금은…」


리코「…」책상쾅!


마리「힉…!뭐、뭐야!?」


리코「그렇게 턱꾸욱 당하고 싶었어?욕심쟁이구나 마이 허니」꾸욱

마리「…!!///」


리코「그럼 몇 번이라도 해줄게 마이 허니?자 키스도…」스윽


마리「아、아냐…그런게 아니라!아ー 진짜ー///누가 마이 허니야!」

리코「오이오이 마이 허니?나에 대해 잊어버린 거야!?」


마리「으엑!뭐야 그 캐릭터!?그걸로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리코「마이 허니?떠올려봐!그 멋진 날들을!」


마리「아니 아무것도 안 떠올라…그야 너랑 그런 추억은 없으니까」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0:37.40 ID:9CwGJUFr


리코「…떠올려…그 때를」


마리「아니 그러니까 아무 추억도 없다니까」


리코「그 날은 추위가 심한 날이었지?」


마리「아니 몰라 묻지마、그보다 적당히 하라고?퇴학시켜버릴지도 모르니까」


리코「…!…그 죄송합니다…」


마리「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잖아…그럼 이건 몰수야 몰수…자 다른 것도 전부 꺼내?」


리코「에엣!?그런…」


마리「그런이고 자시고!…당신은 아직 17살이지?18금은 역시 안 됩니다」


리코「…」척

【이사장…저、아이가 아니에요!】


마리「뭘 에로 동인지의 타이틀로 반론하는 거야!?그런 핀포인트한 타이틀 잘도 가지고 있네!?자 그거 몰수야」팟


리코「…」척

【용서해줘…마리ー…】

마리「그러니까 에로 동인지의 타이틀로 반론하지 말라고!…자 그것도 몰수야」팟


리코「…」척척

【인정하기에 열올리는 거야?】

【그만둬…마리ー!】

마리「레퍼토리 많구만 어이!…네네 전혀 안들립니다 전부 몰수」파바밧!


리코「아아…나의 이사장 컬렉션과 해외 유학생 마리 컬렉션이」


마리「…전력으로 충격 먹었는데」


리코「팍팍 충격받아서!경멸을!」하아하아

마리「우와…」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1:34.66 ID:9CwGJUFr


리코「아아…그거!그 쓰레기를 보는 눈!그거 최고에요!…」하아…하아…

마리「글렀어 이녀석」


리코「뭐가 글렀다는 거죠!?저는 순수하게 마리 선배와 삐- 하고 싶은 거라고요!」

마리「순수하지 않아 그거、흑심 가득이잖아…」


리코「애초에 그 동인지도 찾느라 얼마나 고생한 줄 아시나요?그 이사장 시리즈도 여이사장×여학생인 것도 좀처럼 없는데다 비교적 마리 선배를 닮은 금발 그야말로 레어물이라고요?」


마리「아- 그래…수고했네」


리코「게다가 여자 이사장은 대부분 숙녀고!하프도 아니고!당신이 얼마나 보기 드문 속성인지 알고 있어!?마리 선배!」

마리「아니 왜 내가 혼나는 거야」


리코「그런 부분에서 이름이 마리라는 건 살았어、유학생을 찾다보면 마리는 평범하게 많고 얼굴은 금발 외에는…라는 느낌이지만 역시 이름이 같다는 것 만으로 쩔죠」


마리「멋대로 해…알아서 하라고…정말이지 크레이지 레즈인 것도 적당히 좀…」


리코「하지만 역시!」책상쾅!


마리「힉…!뭐、뭐야!」


리코「진짜에는 못이겨…마리 선배!좋아해요!저와…삐- 를 전제로 야한 걸 해주세요」


마리「아니 삐- 뿐이잖아 그거」


리코「아뇨 야한 건 야한 겁니다…일반적으론 전희도、아、전희라는 건」


마리「설명은 됐어!…정말 나랑있으면 진짜 거침없이 말이 나오네 당신은」


리코「제 나름의 구애 행동이랍니다♪」


마리「네네、그렇겠죠」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2:32.10 ID:9CwGJUFr


마리「어쨌든、볼일은 끝났으니까 이제 됐어…예 돌아가 주세요」


리코「……」


마리「?…뭐야 아직 뭐 더 하고 싶은 말이라도?에로 동인지라면 학교에 가져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면 나중에 다시 돌려줄게」


리코「저는 진심으로 마리 선배를 좋아하니까요」


마리「아 그래、그럼 적어도 교칙은 깨지 않도록 해~?그럼 생각해볼게♪」


리코「거짓말…마리 선배는 항상 대답을 얼버무리고 어느쪽이에요…싫으면 싫다고…」


마리「……싫어…당신」


리코「읏!…그、그런가요…그렇겠죠 저…저…」부들부들


마리「…!?…자、잠깐 그렇게 울 것까진…!?」


리코「아하아아아앗////좋아、엄청 좋아///좀 더 싫다고 듣고 싶어」


휘익!


마리「」쾅!


리코「아핫///방에서 쫓겨나는 방치 플레이인가요?네?마리 선배에///」


마리「당신은 한 번 병원에 가보도록」


리코「유감이지만 사랑의 병은 낫지 않아요♥」


마리「짜증나!…정말이지」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3:12.40 ID:9CwGJUFr


댄스 연습


리코「치카쨩 거기 스탭이 반음정도 늦어」빠릿


치카「에?정말이네…고마워 리코쨩」


리코「아니 별로 괜찮아、하지만 버릇이 들기전에 고치는게 좋겠어」


마리「……」


유닛 노래 연습


리코「여기는 좀 더 샤우팅 스타일로 하는 편이 길티키스 같은 느낌이 날 것 같아…아니 여긴…」중얼중얼


마리「……」


유닛 댄스 연습


리코「자、욧쨩 거기 틀렸어 여기 안무는 이렇게…그리고 마리 선배도」


마리「…에?아…그래…」


리코「조금 여기를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스무스하고 깔끔하게 될 것 같아요」


마리「……」


작곡


리코「흐ー음、사랑이 테마라…」


리코「너무 무겁게하면 Aqours 답지 않겠지、그렇다고 밝은 사랑이란 것도 좀…」중얼중얼


마리「……(나랑 단둘만 아니면 굉장히 성실한 미소녀란 말이지)」


리코「아、마리 선배」


마리「?」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3:52.80 ID:9CwGJUFr


리코「마리 선배도 사랑의 곡에 대한 생각을…」


마리「당신 최근 며칠 굉장히 성실하네」


리코「?…저는 줄곧 진지했는데요?」


마리「아니、이 전에 당신…아무것도 아냐」


리코「?」


마리「(머리가 이상했던 건 그때의 일회성이었을까…분명 동인지를 뺏긴게 이래저래 머리에 나사를 풀어버린 걸거야)」


리코「그래서…이 사랑의 곡 말인데요…」


마리「에?나?」


리코「저 뿐이면 매너리즘이 오니까、마리 선배도 작곡을 할 수 있으면 길티키스에선 마리 선배의 의견도 주세요」


마리「뭐 그래도…결국 길티키스는 길티키스라」


리코「뭐 결국 항상 요시코쨩에게 가장 영향을 받긴 하니까요…그래도 마리 선배에게…」


마리「…알았어…하지만」


리코「아、이사장 일 말이죠?괜찮아요 그쪽 일을 도우면서 듣기로 하죠」


마리「에- 그건 미안한데」


리코「괜찮아요!제 억지로 마리 선배의 일을 괜히 늘린 거니까요…그 정도는…같은 길티키스로서 하게 해 주세요」


마리「으~음…알았어、그럼 부탁해 볼까!」

 

리코「…(계획…대로!)」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4:25.76 ID:9CwGJUFr


다음날

방과후、이사장실

리코「그래서?뭘하면 될까요?아니 뭘해도 될까요?」두근두근


마리「죄송합니다!어제한 알았어를 환불할 수 있을까요」


리코「이제 무리랍니다?한번 조약을 맺은 건 이제 되돌릴 수 없어요」싱긋


마리「이런 불평등 조약이있나!」


리코「약 150년 전 그쪽의 나라가 불평등 조약을 맺었으니 퉁쳐요」싱긋


마리「미묘하게 반응하기 어려운 반응하는거 아냐」


리코「게다가 불평등한 건 아니라고요?마리 선배는 이사장 일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저는 당신을 향한 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지극히 구제할 길 없이 솟아오르는 감정을 줄일 수 있죠…드디어 이렇게…」빠릿


리코「그런고로 시작하죠 작곡(의미심장)을」쥬륵


마리「하겠냐ー!」


리코「아、그럼 이사장 일(의미심장)을 먼저 할까요?」쥬륵


마리「어느 쪽이든 결국 당신이 이득이잖아!」


리코「…!」쾅!


마리「힉…!뭐、뭐야…」


리코「떠올랐다!곡의 구상이」


마리「에에…지금 어느 타이밍에서 떠오른 거야」

리코「사랑 노래라면 제가 이 마리 선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곡에 담으면…!」

마리「아직도 그 소리?짝사랑 곡이라면 될지도 모르겠네」


리코「또 그런다~!마리 선배도 저를 좋아하면서♪」

마리「아니 싫어하는데」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5:13.39 ID:9CwGJUFr


리코「거짓말 절대로 좋아하면서


마리「어디에 좋아할 요소가 있는데!지금까지의 이 크레이지한 흐름에서!」


리코「그럼?싫어하한다면 어느 정도로 싫어하나요?저는 그야말로 하나밖에 없는 예술품(비너스) 처럼 당신을 아주 좋아해요」


마리「바퀴벌레랑 지금의 리코를 고르라면 바퀴를 고를 정도로 싫어」


리코「…과연、즉 바퀴벌레처럼 씩씩하게 살아가라는…그리고 마리 선배를 사랑하라는」


마리「당신의 그 긍정적인 사고만큼은 칭찬해 줄게…변태지만」


리코「훗 사랑에 사는 사람은 모두 이상하지」


마리「시끄러」


리코「…그럼 마음을 다시 잡고 삐- 하죠」


마리「안합니다…!자 이거 도와줘!」서류팟


리코「우윽…아、알겠어요…」


마리「…정말…왜 당신은 나한테만 이러는 거야」


리코「그러니까…!그건 마리 선배가 좋아서」


마리「네네」


리코「…정말 좋아하는데…」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5:59.76 ID:9CwGJUFr


다음날

리코「어제 방과후는 즐거웠죠」싱긋


마리「아니 아무일도 없었어…!자 오늘은 이거!」


다음날의 다음날


리코「3 일째 방과후、단둘이서 이사장실…아무것도 안 일어날리 없겠지…?」


마리「그러니까 아무일도 없었다고!자 오늘은 꽤나 여유로우니까 곡 만드는 걸 할거야!」


리코「에?아이 만들기?」

마리「귀나 바꾸지 그래」


다음날의 다음날의 다음날


리코「마리 선배///너무 격렬해요///」


마리「의미심장한 말 하지마!헤비메탈 풍의 곡을 들려준 것뿐이잖아!?」

리코「…오늘은 뭘 할 건가요?」


마리「그런 건 안 할거고 오늘은 일이 쌓여있어서…」


리코「에?성욕이 쌓여있다고요?저도요///」


마리「fuc○ 리코」


리코「좋아요 삐- 해요 마리 선배、정말 격한 사람…!///」


마리「이제 싫어 이 크레이지 레즈」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6:28.75 ID:9CwGJUFr


마리「자、장난하지 말고 오늘은 이 서류를」콰앙


리코「이렇게나!?…마리 선배(급 진지한 톤)최근 꽤 해치웠다고 생각하는데 또 서류가 이렇게나…」


마리「…뭐야?겁먹은 거야?이게 이사장의 일이라고?싫다면 그만둬도 돼 딱히 나혼자서도」


리코「아뇨!!약속했으니까 할 거예요!」


마리「읏!?…그、그래、맘대로 하라고」


리코「…(…마리쨩 항상 혼자 이만큼 일을…)」


마리「……」끄적끄적


리코「…마리 선배、저 결정했어요」


마리「?」


리코「역시 마리 선배는 뒷ㅊ」퍽 쿵쿠궁!


마리「바보!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되는 건데!」


리코「아니 삐삐- 하고싶구나 해서、아、그 부츠를 이용하는 것도 꽤」←팔짱을하고 누워 하늘을 보며


마리「동인지 같이 ○○이 없는데 뭔 소리야 이 녀석은」


리코「여자는 모두 마음속에 ○○이 있는 걸요?」


마리「있겠냐」

리코「그럼 적어도 그 삐삐- 에 삐- 를」

마리「우와…」

리코「좋아요!그 반응 포상이에요」

마리「무적이네 당신」

리코「사랑은 무적이에요」

마리「네네」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7:36.86 ID:9CwGJUFr


…………


리코「마리 선배…여기 끝났어요」


마리「에…응…고마워」꾸벅꾸벅


리코「마리…선배?」


마리「아、아냐 조금 졸려서…」


리코「…안 잤나요?」


마리「어제는 조금 뭐…」


리코「…!?…질리지도 않고 왜 또…」


마리「하、항상 그런거 아냐!전처럼 쓰러지거나 하진 않을 거니까…괜찮아」


리코「아니 자주세요!아니 성적인 의미가 아닌 자주세요!」


마리「성적인 의미였다면 한대 쳤을 거야!아니 괜찮다니까」


리코「안돼요!과로를 얕봐서는 안 됩니다!」


마리「다이아 같은 말도하네 당신…뭐 다이아랑 다르게 너의 경우는」


리코「…저는 신용 안 된다는 건가요?」


마리「지금까지의 흐름으로 어떻게 신용하란 거야?」


리코「……」


마리「뭐、뭐야…」


리코「…아뇨、이렇게 된거 홍차에 수면제를」


마리「봐!절대로 날 재워서 이상한 짓을 할 셈이잖아!에로 동인지처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8:23.96 ID:9CwGJUFr


리코「실력행사입니다」

마리「최저야 당신」

리코「아무렇게나 말하세요」슥

마리「뭐야 그거?」

리코「클로로포름 손수ーーーー건!빠아아아아암!」

마리「Oh!그렇게 두진 않겠어…」슉


리코「아아 그렇게 격렬하게 움직였다간 쓸데없이 피로가 더 쌓일거에요」


마리「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그만두라고」


리코「아뇨、절대로 잠재워야겠습니다」


마리「어째서!괜찮다고 말하고 있잖아!」


리코「……」씩


마리「뭣!?너 설마…정말로…」


리코「뭐라고 생각하든、뭐라 말하든 상관없어요…저는 당신을 절대로 재우겠습니다!내 욕망을 위해!」


마리「최저…최저야!당신!」


리코「그건 칭찬이랍니다!」스윽

 손수건팟


마리「아、이러、어은…이…녀석…절대…나중에 기억…해」


 풀썩


리코「……잘자…마리쨩」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8:55.34 ID:9CwGJUFr


………


이건 꿈이다…이런 현실이 있겠냐


분면 그 녀석이 내 몸을 가지고 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꿈을 꾸는 걸거야


마리「리코…그/// 데이트 하자/// 나랑///」


리코「에?…」


마리「아、미안…바쁘지 리코…작곡도 있고」 꽉


리코「으응…가자…훌쩍、나 마리쨩이랑 데이트 하고 싶어!」


마리「정말ー 왜 울고 있는 거야」


리코「에헤헤 그야、기쁘니까 그런 걸」싱긋


누구야!? 이 미소녀!? 절대 꿈이다 이건

이건 그 음란 성희롱 변태의 얼굴이 아냐

………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9:35.29 ID:9CwGJUFr


………

마리「저、저기/// 이거…」


리코「에?///」


마리「생일…이지?프、프레젠트///」


리코「마리쨩…울먹…고마워」


마리「또ー 바로 울기는!프레젠트를 줬는데 울다니 뭐야!자자 웃으세요」쭈욱


리코「녜、녜에…하지만 기뻐서…마음이 한가득…」


마리「이、이런 거 매년 줄게、이렇게 매년 당신이 기뻐해 준다면야 몇번이라도」


리코「마리쨩…!고마워…!정말로 나 너무 행복해」활짝


그러니까 누구야아아아아!?


이런 미소녀 나는 모른다고…!이런 미소녀 우리 Aqours에 없어…!


………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0:14.20 ID:9CwGJUFr


………


마리「저、저기…리코?」


리코「?」


마리「…」슥


리코「!?」


마리「에ー 커흠///…저、저와 결혼해주세요…!」반지


리코「…마、마리쨩…!울먹…」


마리「어라 또ー 우는 거야?정말 울보 리코라니까…그래서?대답은」


리코「훌쩍…미안…미안해…하지만 너무 기뻐서、물론…나라도 괜찮으면」


마리「물론 당신이 아니면 안 돼…좋았어 네가 졸업하고 나면 해외로 가자?둘이서 함께…」


잠깐마아아아아안!!


웨잇!웨ㅔㅔㅔㅔㅔ이잇!


왜 꿈이라고 하지만 저런 변태와 결혼 약속을 위화감 없이 해내는 거야!?


내 꿈은 왜 이러는 거야!?저 녀석한테 현실에서 뭘 당하는 거야!?


크、큰일이야…!빨리!빨리 일어나야…!

………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1:03.79 ID:9CwGJUFr


마리「…!」

리코「아、일어나셨어요?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했는데」

마리「무슨 상태야 그거…bad한 꿈을 꾼거 뿐이야 누구 씨 덕분에」

리코「어라라、어떤 꿈인가요?」

마리「당신과 결혼 약속을 하는 꿈」

리코「좋았어」


마리「좋았어가 아니야!대체 내가자는 동안 뭘…!?」


리코「?」


마리「이건…」


리코「이불…보건실에서 빌린」


마리「그리고?저건…」


리코「아아、서류말인가요?전부 해놨어요」 싱긋


마리「…왜?」


리코「?」

마리「왜 네가 이런…」

리코「당연하잖아요 저는 마리 선배가 좋으니까요」

마리「또 그 소리!나는 모르겠어 당신의 마음이、당신의 본심을…」

리코「농담이 아니에요、저는 당신이 너무 좋아서 당신의 도움이 될 것 같은 건 전부 외었어요、그저 그것뿐입니다」

마리「…그런 걸 가볍게 말하는게 싫은 거야」

리코「어라라、그런가요」

마리「…뭐 됐어 오늘은 덕분에 살았어…고、고마워」

리코「!?…」또륵

마리「뭐、뭘 우는 거야」

리코「…아니 마리 선배의 츤데레 최고구나 해서」

마리「…바보」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2:02.53 ID:9CwGJUFr


다음날

리코「모두들 안녕!」

모브「엑、레즈다 도망가ー!덮쳐질거야ー」

리코「잠깐 실례잖아!나는 마리 선배 이외에는 덮치지도 덮쳐지지도 않아!나는 마리 선배의 성노예라고 앗하하!…아야!」퍽!

마리「오해를 부를만한 말은 하지마!!」


리코「어라?왜 마리 선배가 2학년 교실에」


마리「…전에 가져간 그…동인지 돌려주게」


리코「에?동인지처럼 삐- 해준다고요?」


마리「죽어…두번 다신 학교에 가져오면 안된다?그럼 그것뿐이니까」


리코「그런 걸 신경썼으면…방과후에 돌려 줬으면 될 텐데」


마리「그런 거 가지고 있다가 들키면 괜히 내가 이상한 오해를 사잖아…그럼 이만」


리코「예、그럼 또 방과후에 사랑하죠」


마리「정말 뒈져 좀」


리코「츤데레 마리 선배도 좋네…」


요우「저、저기 리코쨩?」


리코「응?왜 그래?」


요우「이제 그만하자…」


리코「으응?뭘…말하는 걸까?요우쨩」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3:35.84 ID:9CwGJUFr


요우「또 시미치 떼긴…지금까지의 행동 말이야」


리코「……그만 안 둬」


요우「어째서!?단순히 마리 선배에게 미움 받을 뿐인데 왜 계속하는 거야!?」


리코「상대에게 미움 받더라도 내가 좋아할 수는 있어、구애할 수 있다고」


요우「그건 이미 스토커야」


리코「응、스토커로 됐어」


요우「아니 안됐어、그만두자 정말 미움 받는다고!」


리코「언젠가 보상받을지도 모르잖아?」싱긋


요우「아니 무리라고 생각하는데…!그게 이 전에」

………


리코「마、마리 선배는 여자끼리 사귀는 건…」


마리「아니 레즈는 좀…아니지」


………


요우「질색하면서 말했잖아…」


리코「…그런 것 쯤 억지로 밀어붙이면 가치관은 변할 거야」


요우「아니 그건 단순한 레-- 랑 다를 게 없으니까」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4:34.29 ID:9CwGJUFr


리코「괜찮지 않아?나는 레즈라면야 순애에만 구애 받지 않는다고」


 딩-동-댕-동

요우「……」

리코「말하고 싶은 건 그것 뿐?그럼 수업시작 하니까」


 터벅터벅…


요우「거짓말쟁이…그 동인지 전부 순애물뿐이잖아」


………


마리「……하아…」


다이아「당신이 한숨인가요…별일이네요、또 일이라도 쌓였어요?」


마리「그건 괜찮아…바보 같은 후배가 도와주고 있어서」


다이아「리코 씨군요…」


마리「…문제는 그 리코라고」


다이아「대략 짐작은 가지만…」


마리「저기、그 아이 그런 애였나?내 기억으론 좀 더 얌전하며 성실하고 나한테 저런 끈적끈적한 짓은 안 했던 것 같은데」


다이아「지금도 저희들 앞에선 성실하고 얌전하며 쿨해요…」


마리「그럼 역시 내 앞에서만?왜지?」

다이아「그건 당신이 좋아서겠죠」


마리「또 또 그거、바보같아!그런거 본심이 아니란거 본인을 보면 안다고、그러니까 더 모르겠어서 그 애만 보면 짜증이나」


다이아「그럼 당신은 싫어하시는 건가요?」

마리「싫어、엄청 싫어」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5:42.71 ID:9CwGJUFr


마리「몇번이나 말하지만 난 레즈가 아냐」

다이아「……」

마리「변태 같은 걸 거리낌 없이 부끄럽지도 않게 말하면서、막상 기회가 오면 아무 것도 안하고、부드럽고 신사적으로 대응하면서 나한테 빚만 만들고…정말 의미도 모르겠고 바보 같은 후배」


다이아「이것이 템플릿의 츤데레인가요?」


마리「아니야!」


다이아「훗…리코 씨의 본심 말인가요、그걸 당신이 아는 건 언제려나요」


마리「에?뭐야?다이아는 알아?알려줘!」


다이아「아뇨、안 알려줄 거예요♪게다가 싫어하는 사람의 본심 같은 건 몰라도 되잖아요?」


마리「…다이아까지 심술은」


다이아「제가 말할 것이 아님으로」


마리「Sit!」


다이아「여성이 그런 상스럽습니다」


마리「몰라!그야말로 리코한테 말하라고…보고 있어봐 절대 파헤쳐 보겠어」


다이아「어머…뭐、노력하세요」


마리「크ー!짜증나!…우선은 그래 같은 2학년이면서 친하고 사정을 알 것 같은 치캇치랑 요우야!」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7:10.55 ID:9CwGJUFr


방과후

요우「정말!리코쨩도 참 그렇게 마리 선배가 좋은면 좀 더 신경써주면 좋을텐데」


치카「아하하、어쩔 수 없지 리코쨩에게도 이런저런 사정이 있겠지」


요우「하지만 이런 건…아니라고」


치카「응 뭐…조금 과하긴 하지」


마리「요!둘은 사정을 아는 모양이네」


요우치카「!?」


마리「리코가 저런 짓을 하는 이유…알려줄 수 있을까?」


요우「아、아니~ 그건 그 사랑이지 사랑」


마리「그런 적당한 대답은 듣지 않겠어…응 치캇치?」


치카「적당한 대답이 아냐…리코쨩은 정말로 마리쨩을 좋아해」


마리「다들 거짓말만 하고…뭐야?、내가 모르는 곳에서 서프라이즈라도 꾸미는 거야?그게 아니면 이게 서프라이즈 도중?」


치카「아니야、서프라이즈고 뭐고 없어 리코쨩이 지금하는 건 마리쨩을 위해서 하는 거야」


마리「그렇다면!그걸 뭘 위해 하는지 알려줘!게다가 치캇치도 아까 말했잖아!?」


치카「!?…」


마리「역시 과하긴 하다고!도대체 그 애는 날 어쩌고 싶은 거야!?뭐가 그녀를 과하게 만든 거야!?뭘 바라고、뭘 생각하는 거냐고!」


요우「마、마리쨩 진정해…」


마리「진정할 수 있겠어!매일매일 나한테 기분 나쁠 정도로 끈적끈적 끈적끈적!성희롱 발언에!돌맹이보다 가벼운 사랑의 말!그런가하면서도 내가 우울하면 웃겨주고 곤란하면 상냥히 도와주고…뭔데…그 애는…대체…나의 뭐야!?」

요우「…마리쨩…」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8:19.96 ID:9CwGJUFr


마리「나 더 이상 모르겠어!그녀가 좋은지?싫은지?내 안에서의 그녀가 도대체 뭔지…!?」또륵또르륵


요우「…마리쨩…울고 있어?」


마리「어、어라…어째서 나…」


치카「…그게 대답이 아니잖아?분명 그 기분은 좋다거나 싫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닐 거야、마리쨩의 리코쨩을 향한 형용할 수 없고 아무것도 표현할 수 없는 마음」


마리「그…그러니까!그녀는 대체 나의…!」


요우「읏!?…리코쨩 미안…이제 말할게」


치카「!?…안 돼!요우쨩」


요우「아니 말 할거야、나도…지금의 리코쨩이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는 건 마찬가지니까…」


마리「?」


요우「마리쨩?잘 들어?」


마리「…」끄덕


요우「마리쨩 말이지?전에 과로로 쓰러진 거 기억해?」


마리「어…」


요우「그럼?그보다 전에 뭐가 있었는지는 기억날까」


마리「당연히 기억하지…언제나처럼 Aqours와 연습하거나、이사장의 일이 쌓여서 다이아나 아버지한테 혼나고」


요우「으응、그건 깨어난 후에 모두들에게 듣고 그렇다고 납득해서 혼자 떠올린 기억…」


마리「???…무슨 소리야」


요우「마리쨩은…아직 기억해내지 못한 기억도 잔뜩 있다고…아니 그렇다긴보다 가장 잊으면 안 될 기억을、마리쨩은 아직도 떠올리지 못했어」

마리「!?」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9:57.41 ID:9CwGJUFr


마리「뭐、뭔데…그 기억은」


요우「그건…!」


치카「안 돼!!요우쨩!!그 이상은…!」


요우「으응、리코쨩도 사실은 이러고 싶을 거야…하지만 안 그랬어…!왜 그런진 나도 몰라…하지만」


요우「지금 이 관계는 잘못됐어…마리쨩?각오하고 들어줘?」


마리「…그래…알았어」


요우「마리쨩은 애인이 있었어」


마리「!?!?…호왓!?나에게!?애인!?」

치카「…앗ー」

요우「그래、결혼까지 약속할 정도로 사이좋던 애인이」

마리「에…잠깐…에…서、설마…」

……

마리「에ー 커흠///…리코、저、저와 결혼해주세요…!」

리코「…마、마리쨩…!울먹…」


……

요우「그 설마야…마리쨩…」

마리「거짓말!그런!어째서…!내가!그 애랑!?」

요우「마리쨩은…」

마리「아、알겠다…이것도 서프라이즈…내가 따지고들면 빠져 나가려고…」

요우「마리쨩의!!애인이었다고!리코쨩은!」

마리「거짓말!그런!그런거 내 기억에 없다고」

요우「거짓말이 아냐!!…기억이 없는 이유는 그 쓰러진 날 전부 잊었기 때문이라고…리코쨩에게 청혼한 것도 데이트 신청한 것도 사귄 것조차 모두 마리쨩이 잊어버렸어!!」

마리「!?(그、그런…그럴리…)」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1:09.04 ID:9CwGJUFr


마리「(거짓말이야…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그게!?그게…!그게 사실이라면…!)」


치카「아ー아…요우쨩 어쩔 거야?이거 마리쨩 쇼크로 또 쓰러질 거라고?」도끼눈


요우「이대로 였으면 내가 쓰러졌을 거야…게다가 전부터 다짐했어…리코쨩이 계속 저 상태면 이렇게 하자고…」


마리「나는 아직 인정 못…해…」


요우「마리쨩!」


마리「그게…나는、여자끼리 사귀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그런 내가 리코와 사귀다니」

요우「그것도 잊은 거구나…응…사귀기 전의 마리쨩과 똑같아」


마리「!?…그럴리…」


치카「…있다고?마리쨩?실제로 쓰러지기 전에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 기억나는 날이 있어?」


마리「읏!?……」


치카「떠오르는 게 없지?…그래 마리쨩은 깔끔하게 잊어버린 거야、최근 약 반년간의 일들을」


마리「그…반년만에 나는 그런 실없는 소리를 하게 됐다고?」


치카「응」


마리「거짓말 마!!…내가?기억상실?그렇다면 평범하게 Aqours의 연습에도 지장이 있어야지!이제 마지막 라이브라고!그걸 기억상실인 상태로 할 수 있을리 없잖아…이사장 일도!」


치카「그렇지…하지만 마리쨩 상당히 Aqours가 소중했는지…Aqours와 이 학교상황에 대해서는 바로 떠올렸어」


마리「…!?…뭐야 그게…그럼 마치 나에게 그 리코와의 추억은 소중하지 않다는 것 같은」


치카「그랬던 거겠지…실제로」


요우「치、치카쨩!?」


마리「장난하지마 치캇치…내가 애인과의 추억을 학교와 Aqours의 뒷전으로 미룰 만큼 최악인 녀석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2:16.10 ID:9CwGJUFr


치카「그렇게까지는 말 안 하겠지만…그래도 리코쨩과의 일은 잊었어…이건 사실」


마리「…」


치카「누가 속이는 것도 아닌 사실이야」


마리「…그런…」


치카「아직도 못 믿겠어?…그 때 밤마다 옆집 창문에서 매일 누군가의 우는 소리가 들려서 녹음 했는데 들을래?」


요우「치카쨩!」


마리「…그만」

치카「…미안…하지만 이제 알겠지?마리쨩과 리코쨩이 어떤 관계였는지」


마리「……그래、충분히」


치카「물어봐서 후회해?」


마리「할 뻔했어…그렇지만」


치카、요우「?」


마리「듣지 못했더라면 더 쓸데없이 후회했을 거야…」


치카「그래…역시 마리쨩은 강하구나」


마리「강해?뻔뻔한 것뿐이야…애인을 잊을 정도로 매정한 난」


요우「마、마리쨩…그렇게 자책하는 건……」


마리「미안、그건 무리야…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생각들이…」스윽


요우「마、마리쨩!?」


마리「…돌아갈게、오늘은 미안하지만 연습 쉬게 해줘…」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3:22.28 ID:9CwGJUFr


치카「아ー아、이거 리코쨩한테 어떻게 설명하지」


요우「치카쨩!리코쨩의 우는소리를 녹음한건 조금 너무한…」


치카「음ー…그건 마리쨩 풍으로 말하자면 잇츠 조크야」


요우「헤?」


치카「그런 거…녹음했을리 없잖아…어떻게 녹음하겠어…그렇게 있는 힘껏 억누르며 슬퍼하는 소리를… 너무 비통하잖아」

요우「그런…」


치카「분명 리코쨩 눈치챌 거야 마리쨩이 연습에 안 나오는 것만으로…겨우 그것만으로도…리코쨩 정말로 그런 부분에…날카로우니까」


요우「응…그래도 괜찮아…내가 혼날게、혼나는 김에 물어볼 거야…리코쨩은 지금 뭘하고 싶은지、뭘하고 싶던 건지」


치카「…뭘하고 싶던 건지…추측이지만…마리쨩을 지키고 싶은건 변함 없을 거야」


요우「…응、어쩐지 그건 알 것 같아」


치카、요우「어째서 저런 변태가 됐는진 의미를 모르겠지만…」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4:21.92 ID:S2fWsI0s


마리「……라고 말한 걸」


쾅!


마리「간단히 받아들일리가 없잖아!」


마리「(내가…리코와…?솔직히 이게 처음부터 없던 기억을 있던 것처럼 세뇌시키는 거라면 단번에 믿고 말지…)」


마리「(그 정도로…리코와 내가 사귀고 있었다는 비전이 전혀 보이지 않아…)」


마리「(하지만…내가 뭘 했는지…기억을 더듬어보면 붕 떠있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


마리「(젠장…!전혀 기억이 안 나!…왜!?이럴 때 나는 쓰러져 가지고…!)」


마리「(하지만 이게 정말…정말…나의 기억상실이라면…)」


………


리코「마리 선배、이야~ 오늘도 아름답네요!얼굴 핥아도 될까요?」


마리「기분나빠yo」


………


마리「왜 그 아이는…바보 같은 척하면서 나에게 다가오듯 멀어지려고 하는 거지…!」


마리「그렇게 좋아한다면!나한테 처음부터 그렇다고 얘기하면 됐잖아!……!?」


마리「어…째서…화를 내는 거야…나…」


마리「무슨 낯짝으로 아직도…그 아이에게 화내는 거지…뭘 피해자 마냥 슬퍼하는 거냐고」


마리「가장 화낼 사람도…슬픈 사람도…」

………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5:10.45 ID:S2fWsI0s


리코잖아…!


리코가 나에게 아무 말도 안 해서、


리코가 나에게 아무것도 하질 않아서、


그건 답이 아냐


기억이 불안정한 날 혼란시키지 않도록 그 아이는 자신의 과거를、자기와 내가 쌓은 것들을 버리고 내게 왔어


그렇게까지 무리하면서 나와 접한 건 내가 또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나를 지키기 위해、


어제도 나를 무리하게 재운 건…

내 몸을 걱정해서


리코「뭐라고 생각하든、뭐라 말하든 상관없어요…저는 당신을 절대로 재우겠습니다!내 욕망을 위해!」


마리「최악…최악이야!당신!」


아냐…


최악인건


………


마리「나야…!!」또르륵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35:34.29 ID:S2fWsI0s


다음날


언제나와 같은 날이 돌아왔다


아니 마리、그녀에겐 한 가지


큰 변화가 있었지만


마리「…리코…」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어떤 때라도 얼굴을 비추며 짜증을 내도 항상 나타나던 그녀의 모습이 없었다


무슨 심경 변화일까


당연하다


마리「내가 눈치 챘다는 걸 신경 쓰는 모양이네…」


다시 한 번 이로써 서로가 사랑하는 였구나 이해했다


너무 과할 정도로 이해해버렸다


단지 그녀의 경우、이해한 만큼 자각은 할 수 없었다


도저히、리코가 원래 애인이라고 떠올리지 못했다


그 사랑에 대해 잊은 마리에게 남은 것은 리코에 대한 죄책감뿐


사실을 알고서도、리코에게 조금도 애정이 깃들지 않는 자신에게 죄악감、혐오감이 더욱 커질 뿐이었다


마리「오늘、길티키스 작곡 회의잖아…어쩌지…」


그녀의 제일의 휴식이었던 Aqours와의 연습


이 날로서 우울이 된다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36:46.79 ID:S2fWsI0s


리코「반가워요 마리 선배」


마리「반가워요 리코 후배」


요시코「무슨 콩트야!?이거?평소 같은 사랑싸움?꼼냥대는 만담 안 해?」


마리「…그런 거 한 번도 한 적 없어」


리코「…그런거 아니야」


요시코「어라 이거 두 사람다 중증이네…혹시 권태기?」

 

요시코는 어디까지 아는 걸까?라는 의문이 마리에게 생겼다


분명 자신이 쓰러지고 기억상실이 된 것까진 알고 있겠지…그럼


리코「욧쨩?권태기고 뭐고 이미 헤어졌다고 했잖아」


요시코「그랬나?아니 그래도 어제까지만 해도 평범하게 사랑싸움하는 커플로 보였는데」


마리「(이미 헤어진 걸로 돼있구나…그럼 모두 알고서…리코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신경 쓰게 해버렸네…)」


리코「…!」

흐려진 마리의 얼굴을 가장 빨리 눈치챈 건 리코


어딘지 모르게 무거워진 분위기를 바꾸는 방아쇠 역할을 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리코「자자、잡담은 다음에 하고 길티키스의 다음곡 회의를 하자!대략적인 방향은 나왔으니까…나머진 각각의 개성을 넣으면 돼」

요시코「오오!그럼 이 요하네의 어둠의 마버」


리코「네네 생각해볼게요생각해볼게요」


요시코「아직 아무 말도 안했어!」

평소의 길티키스…

이렇게 되돌려준 건 모든 걸 알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해주는 그녀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39:03.25 ID:S2fWsI0s


바람、새소리、건반 그리고 심장

그 네 가지 소리가 더해진

이 음악실에서 리코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작곡 테마는 그 언제적과 같은 사랑、사랑이라…

그 마음속은 뭘 생각하며、뭘 바라고

곡을 연주하는 걸까

……

그건 지금처럼 이 음악실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을 때였다

지금처럼 우울한 기분으로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리코「……(이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슬럼프…)」


리코는 손이 떨리고 있었다


연주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는 공포 때문이다


리코「하아…」


마리「막혔어?」


리코「…?…마、마리 선배」


마리「막혔을 때는 말이지…」


리코의 뒤에서 부드럽게 감싸듯 리코의 떨리는 손을 잡고 속삭인다


마리「이렇게 붙어있으면 돼…나랑」


리코「!?…」


쿵!


리코는 피아노의 건반 뚜껑을 닫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리코「그런 농담 별로 안좋아해효」

허둥지둥 리코는 자리를 뜬다

마리「어머머…차여버렸네」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0:55.53 ID:S2fWsI0s


또 다른 날


Aqours와 겸임으로 피아노 콩쿠르에 출전


마치고 돌아오며、은상의 상패를 들고 올 때


쌱!


마리「은상 축하해!리코…당신은 이 학교…그리고 Aqours의 자랑이야」


리코「뭔가요…이거」


마리「사랑스런 그대에게 주는 제가 준비한 꽃다발 입니da」


리코「또 농담을…저 그런 거 싫어한다고 했잖아요…」


마리「어라…하지만 이런 대사 좋아하는 거지?봐 이 동인지에도」


마리는 어디서 난건지 벽쿵동인지를 리코의 눈앞에서 흔든다


리코「뭣!?///」


마리「이 책、포스트잇이 붙여있는 곳에 대사를 말해본 건데-」


리코「도、돌려줘!…흥이다!그 캐릭터는 마리 선배랑 전혀 안 어울리 거든요///」


재빠르게 물건을 가져간 리코는 아이처럼 메롱 혀를 내밀고

부끄러워하며 자리를 떠났다


마리「후훗…츤데레도 귀여운 걸」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4:23.81 ID:S2fWsI0s


또 다른 날


더위로 바다 만개의 계절 날、바다의 집에서 산 아이스 바를 가지고 발코니에 팔을 늘어뜨린 채

우치우라 만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황혼에 젖은 순간


이 날도 그녀는 고민에 빠져있었다


Aqours의 곡은 합동이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본인의 곡 콩쿠르를 준비하려고 하면 되는게 없었다、아무런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피아노 말곤 아무것도 없는 내가 피아노를 잃어버리면 안 되는데


이대로면 안 돼


리코「이 전의 콩쿠르도…금상을 바랐는데…」


마리「그랬구나?포부가 엄청난걸 감탄했어 리코」


리코「뭣!?///」


마리「곡이라면 리코정돈 아니지만 나도 만들 수 있다고?그러니까 고민하고 있다면 상담해주지 않겠어?」


리코「항상 당신은…갑자기…이제 상관하지 좀 마세요」


마리「차갑네 리코는…길티키스도 나츠토비 조도 같은데」


리코「그건 그쪽이 멋대로!…이제 됐어요…!」


마리「나츠토비 좋은 곡이잖아?그걸론 부족해?」


리코「그건 그렇지만 하나마루쨩이나 마리 선배의 의견도 있으니까…」


리코「게다가 저런 밝고 POP한 곡은 콩쿠르에는 부적합한 거예요」

마리「그렇긴 하지…classic이나 jazz 투성이니까」

리코「?…잘 아시네요」

마리「일단은 아가씨잖아?나름대로의 그런 딱딱 불편한 콩쿠르에 자주나가」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5:45.53 ID:S2fWsI0s


리코「무슨!콩쿠르를 바보 취급하히 마휴」


마리「안했어!…리코는 성실해서 너무 귀여운걸」


리코「으으ー!/// 놔、놔주세요!///」


마리는 리코를 꼬옥하고 안았다


하지만 곧바로 리코에게 제재 당한다


마리「…나는 좋아해 리코의 피아노 연주」


리코「넷!?/// 또 그렇게 가벼운 농담을///」

마리「가벼운 농담이 아니라 veryveryheavy한데 나의 리코에대한 마음은」


리코「…본심을 모르겠어요…왜 저 같은 걸」


마리「왜 저 같은 거라고 말하지 마…리코는 굉장히 멋진 걸입니da」


리코「그렇지 않…」


마리「않고 자시고、내가 한눈의 반했으니까 틀림없어」


리코「또 그거…누구한테나 할 것 같은 말…마리 선배의 그런 부분 신용…못해요…」


마리「너무하네…나는 그렇게 가벼운 여자가 아니야」


리코「그럼 증명할만한게 있으신가요?」


마리「음?있어…」

리코「!?」

마리는 리코에게 바짝 다가가

 


떠올려보면 이것이 서로의 첫 키스였다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7:55.24 ID:S2fWsI0s


리코「뭣!? 으아아아아아아///////」


마리「봐? 진심이지? 나는 진심으로 당신을 조」


쫘-악!


리코「최、최저!///」


삶은 문어 같은 얼굴이 된 리코는 있는 힘껏 뺨을 때리고 어디론가 질주했다


마리「아야야…의외로 마음도 강하네…더 반하겠는데」


마리는 빨개진 볼을 문지르며 중얼거린다


바닥에는 리코가 가지고 있던 녹다만 아이스 바가 땅에 외롭게 흩어져있었다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9:13.34 ID:S2fWsI0s


리코「…」


여름방학도 중반 정돈가…


리코는 두번째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았다


마리「이번에야 말로 축하해!리코!금상이야 골~든이라고」


리코「시끄러워요!골든이 아니라 골드겠죠、그리고 애초에 마리 선배는 가까이 오지 마세요」


마리「쿠ー궁!왜!」


리코「이상한 짓을 하니까 그렇죠!?」


마리「어라?내가?언제 그런 걸 했었나?기억이 없는데~、뭐 리코랑 이상한 짓 하고 싶긴 하지만♪」


리코「진짜 싫어」


마리「어라、나는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리코「네네…」


마리「그래서?왜 금상을 받았는데 그렇게 불만이야?」


리코「…납득이 안가요」


마리「?무슨 소리야」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1:06.35 ID:S2fWsI0s


리코「계속 사랑하는 소녀라는 주제가 나왔었어요…하지만 그 주제의 감각을 못 잡겠어서…늘 답답했죠」


마리「흐음…」


리코「나름대로 사랑하는 소녀에는…자신이 있었거든요…동인지와 순정 만화를 많…즐길 정도는 있었기 때문에」


마리「호오호오」


리코「하지만 그 감각으로 연주하는 소녀의 사랑은 너무 깔끔하다고 지적받아서 계속…계속 슬럼프였어요…」


마리「……」


리코「결국은 꾸며낸 사랑이야기…아니 남의 사랑이야기니까 연주할 때 적당한 감정이 돼 버린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저는 절망했어요」


리코「하지만…이번엔…그///」


마리「?」


리코「순조롭게 감각이 잡혀서 연주했어요」


마리「…어떻게?」


리코「우으…심술은 /// 그런거 당연하잖아요、그、그쪽이…///」


리코「저、저에게 키스 같은 걸 하니까 그렇죠///」


마리「…후후、그래…그 키스를 못 잊은 거야?귀엽네 리코는」


리코「아、아니에요!/// 이、잊으려고는 했어요/// 그렇지만 잊자!잊어버리자!그러면 그럴수록 머릿속에 맴돌아서…다시 떠올라서///…아아 진짜!」


마리「?」


리코「그렇다고요!첫키스 였으니까!잊혀질리가 없잖아요///」


마리「그래、그거 다행인 걸…그게 나도 퍼스트 키스였으니까」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3:26.99 ID:S2fWsI0s


리코「네?…당신…첫 키스를 저에게…저 같은 거한테」

 
마리「저 같은 거는 금지、리코는 같은 게 아니라 내 퍼스트 키스를 바치기에 어울리는 걸…아니 여자야」


리코「!?//// 또、또…농담을…!」


마리「농담이 아냐…누가 봐도 알 수 있듯 난 네가 좋아!당신이!누구보다 뭣보다 좋아!처음 당신의 연주를 콩쿠르에서 봤을 때부터 당신에게 빠졌어…사랑해!」


여느 때보다 진지한 말、표정


그것에 마음이 울린 소녀가 이곳에 있다


리코「!?///」


리코「거짓말、거짓말이야 거짓말…그런거///」


마리「거짓말이 아냐…이 심장소릴 들어봐?」


마리는 저번과 똑같이 리코를 꼬옥 안았다


그 때는 바로 제재를 당했지만

리코「꺅!?///」


이번에는 달랐다


쿵쿵 심장소리를 들어보라고 했지만 자신의 심장도 쿵쿵 울려와 잘 모르겠다


마리「어、어때/// 나도 꽤나 두근두근하고 있지///」


심장 소리론 모르겠다、하지만 항상 여유 넘치는 그녀의 얼굴이 새빨갛게 되는 걸 보고 확신했다

이 고백은 진심이라고


리코「푸、푸흡…그렇네요 얼굴 새빨개요」

마리「그、그렇게 얼굴은 보지마/// 이번에야말로 엄청 진지한 고백이었으니까…」

리코「그럼 역시 지금까지는 가벼운 농담이었던 거네요」

마리「그러니까 그것도 진심이래도!리코가 눈치채주지 않으니까…」

리코「쑥스러워서 얼렁뚱땅하고 넘겼다는 거예요?」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4:26.94 ID:S2fWsI0s


마리「시、싫다고 하면 누구라고 기죽는다고///…그러니까 슉 지나가는게 당연하지…」


리코「…그래요…?」


마리「그래서?대답은?」


리코「대답?…아/// 아아…그런 거 몰라요/// 그게 저 아직 사랑이란 걸 모르는 걸요…좋아라는 걸 모르겠어요」


마리「응」


리코「잘난 듯이 만화를 읽어봐도…어차피 연애 따위는 남의 일이었고…따지고 보면 여자끼리니까…모든게 신선해서 두근두근하지만 모든게 처음이라 불안해요」


마리「응…응…」


마리도 공감하며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인다


분명 마리도 마리 나름대로 리코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하기까지 비슷한 것을 생각을 했을 것이다


리코「정말로 정말 불안만 가득해서…그러니까?」


마리「응」


리코「하、한 번 더 키스…해주지 않겠습니까?///」

이 날 두 사람은 사랑을 알게 됐다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8:54.87 ID:S2fWsI0s


………

피아노의 연주가 딱하고 멈춘다


정적 속에서、리코가 중얼거린다


리코「엿보기?아니 엿듣기?…같은 건 좋지 않아요?마리 선배?」


마리「…오늘은 안 왔네?이사장실」


리코「가도 더 이상 의미가 없잖아요?」


마리「……」


리코「일도 순조롭고、작곡도 얼추 OK…굉장히 컨디션도 좋은 것 같고 동인지도 돌려받았고…이제 저와 당신이 모일 이유는」


마리「없지…하지만 얘기할 필요는 있어」


리코「……아무것도 없어요」


마리「있어…나와 너의 문제잖아?」


리코「문제는 있었죠…하지만 이미 끝난 이야기에요」


마리「안 끝났어!그게 넌 아직 나를…!」


리코「끝났어!마리쨩!」


마리「!?」


리코「끝이라고…마리쨩…지금 들은 곡으로 아무것도 안 떠올라?」


리코가 그만 사랑을 알게 된 추억을 되살리며 함께 흘려보낸 곡


마리「…아무것도…」

마리는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리코「!?!?……그럼 이제 정말 끝이야」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6:03:37.94 ID:S2fWsI0s


마리「도대체 무슨 일이…!그럼 그저께까지 네가 말한 사랑은 대체!?」


리코「…이…야」

꽉하고 리코는 이를 악문다


리코「그건 내가 할 말이라고!마리쨩!」


마리「!?」


리코「당신이 첫눈에 반했다는 내 모습을!내 곡을!그걸 연주했는데!가장 좋다고 한 나를 보여줬는데!당신은 아직 아무것도!뭣 하나도!떠올리질 못해!당신이 나에게 준 호의는 대체 뭐였던 거야!?」


마리「……(아까 그 노래가 내 첫사랑…그럼 그게 내가 잊어버린 사랑의 계기…그걸 듣고도 기억이 안나다니…)」

확실히 완전 막혔다

사랑은 마리 안에서 완전히 죽은 것이 되었고

그것이 지금 막 확정됐다

즉、지금 있는 오하라 마리는 사쿠라우치 리코에게있어 그저 잔향…

과거의 그녀와 같은 모양을 한 인형이다


사쿠라우치 리코에게 있어 오하라 마리는 죽은 것과 같다

마리「미안…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해서…하지만 그래도 들려주지 않겠어?그녀(마리)와 당신(리코)의 사랑이야기를…」


리코「!?」


마리「기억날지도 모른다는 무책임한 말을 이제와선 하진 않겠어…!아니 어차피 이젠 기억도 안 날거야…!그럼 적어도 당신이 모든 걸 쏟아내고 편해질 수 있는 텅 빈 양동이 역할이라도 시켜줘…!그저 똑 닮은 제 삼자로서 분명히 존재했던 과거의 나를 이 귀에 새길테니까…!」


리코「훌쩍…그쪽에 대해 말하는 건 굉장히 간단해요 당신은 아주 나쁜 사람…그리고 치사한 사람…그게 당신의 모든 것이자 나의 모든 것이야…」싱긋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 2018/03/06(火) 21:03:58.94 ID:hA4i/dQv


여름 방학 새벽、애인 사이가 된 두 사람


마리「리、리코…저기…그///」


리코「그러니까/// ㅇ、왜?///」


어색하다

막상사귀고 보니 두 사람은 너무 순수했다


마리「리코…그/// 데이트 가자/// 나랑///」


사귀기 전엔 그렇게 적극적이던 마리도 사귀고 나선 겁쟁이가 다 됐다


데이트 신청조차 있는 힘을 다하지 않으면 말도 못하는 형국


리코「에?///」


마리「아、미안…바쁘지 리코도…작곡도 있고」



마리「!?///」


리코「으응…가자…훌쩍、나 마리쨩이랑 데이트 하고 싶어!」


마리「…정말ー 왜 울고 있는 거야」

리코「에헤헤 그야、기쁘니까 그런 걸」

마리「데、데이트쯤이야 애인 사이라면 당연하잖아///」

리코「므으- 그 첫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몇 주나 걸리는 헤타레 씨한테는 듣고 싶지 않네요」

마리「그읏…그 그럼 네가…궈、권유하지///」

리코「읏…그、그건///」

마리「풋…나랑 똑같잖아」

리코「풋…정말…」

아하하하고 함께 웃는 두 사람

두 사람의 데이트는 이렇게 시작됐다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 2018/03/06(火) 21:05:00.18 ID:hA4i/dQv


그 일로 겨우 시동이 걸린 건지 여러곳을 가는 두 사람

수족관이나 공원 해변 누마즈、우치우라에서 할 수 있는 것、갈 수 있는 곳은 거의 다 데이트하러 갔다

그중에는、

마리「헬리콥터 데이트입니da」


두두둗두두둗두두두

리코「우와아아아아!잠ㄲ、이거 어딜 가는 거야!」

마리「수평선이 보이는 곳까지♪」

 

리코「히이이이이익!?그、그건」


마리「자!렛츠고!」

리코「싫어어어어어!」

마리는 헬기가 갈 수 있는 최대 높이까지 올라갔다


리코「예뻐…」


상공 1000m 쯤에서 리코는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마리「그렇네 정말 예뻐…수평선도 그대의 그 수평선을 바라보는 옆모습도♪」


리코「…정말/// 또 느끼한 소리나 하고…」


마리「미안 미안♪…하지만 정말 예쁘다고 리코?」


리코「…정말 그 얼굴…치사해…///」

리코는 마리의 문득 변하는 진지한 얼굴에 약했다

분위기가 흘러가는 대로

두 사람은 후지산을 배경으로 키스

이런 마리밖에 할 수 없는 데이트도 수없이 했다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40:31.12 ID:X+mzUHvL


가을…그 동안 여러 데이트를 통해 다시 두 사람의 거리가 바뀌려할 때

마리「저、저기/// 이거…」


리코「에?///」

마리「생일…이지?프、프레젠트///」

리코는 생일을 맞이한다

마리「마、마음에 들면 좋겠는데」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2:47.13 ID:X+mzUHvL


자신이 없어 보이는 마리

그것도 리코는 너무 사랑스러워 어쩔 수 없었다

선물은 뭐든 상관없었다

그녀의 선물이란 것 그 자체만으로 마음이 가득 찼다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3:31.64 ID:X+mzUHvL


리코「마리쨩…울먹…」

마리「또ー 바로 울기는!프레젠트를 줬는데 울다니 뭐야!자자 웃으세요」

리코의 뺨을 쭉쭉 당긴다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4:00.93 ID:X+mzUHvL


마리는 정말 리코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다

마리「나는 너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라고?울지마?」

반대로 우는 얼굴은 볼수가 없었다

리코「녜、녜에…하지만 기뻐서…마음이 한가득…」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마리는 깨닫는다

기쁘면 오버스러운 정도로 웃는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조금 서양스런 마리였지만

마리「이、이런 거 매년 줄게、이렇게 매년 당신이 기뻐해 준다면야 몇번이라도」

리코「마리쨩…!고마워…!정말로 나 너무 행복해」활짝

마리「!?」

즉각 철회

역시 그녀의 미소가 마리에게 가장 잘 먹힌다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5:40.22 ID:X+mzUHvL


이거다 하면 결정이 빠른 그녀였다


겨울쯤의 계절

마리「저、저기…리코?」

리코「?」

마리「…」


마리는 무릎을 세우고、반지를 내밀었다


리코「!?」

마리「에ー 커흠///…저、저와 결혼해주세요…!」

스트레이트 한 프로포즈를 그녀는 선보였다

리코「…마、마리쨩…!울먹…」


마리「어라 또ー 우는 거야?정말 울보 리코라니까…그래서?대답은」

리코「훌쩍…미안…미안해…하지만 너무 기뻐서、물론…나라도 괜찮으면」

리코는 반지를 받고 그 케이스채로 가슴에 꼭 껴안으며 다시 떠올리듯 눈을 꼬옥 감는다

마리「물론 당신이 아니면 안 돼…좋았어 네가 졸업하고 나면 해외로 가자?둘이서 함께…!」

리코「마리쨩…!응 갈게!나 갈거야!」

마리「앗!」

마리의 가슴팍에 뛰어드는 리코


마리「후후후、절대로 당신을 행복하게 할 테니까」

리코「이미 나는 행복한걸…?마리쨩」


마리「안ー돼!당신은 더 행복해 져야 돼、내가 절대로 그렇게 하겠어」

리코「마리쨩…!」

마리「늘 함께야?리코」

리코「응、늘 함께」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6:54.57 ID:X+mzUHvL


하지만、프로포즈로부터 한 달 이상

마리와 리코는 Aqours의 연습 이외에 만날 날이 줄었다고 할까 전혀 만나질 못했다

리코「저기 마리쨩…최근 무슨 일 있어?」

마리「…조금 바빠서 미안 리코?최근 그다지 만나주질 못했네」

리코「으응、전혀 괜찮아」

마리「모레에는 시간이 생길 것 같으니까 데이트 할까」


리코「…에!정말?」


마리「괜찮아!괜찮아!있는 힘껏 데이트 하자고?」

아무렇지 않은 듯 웃는 그녀

리코「와…!고마워 마리쨩」

마리「나에게 걸리면 쉬운 일이라고」

리코의 미소、그것을 보는 것이 마리의 행복이었다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9:53.45 ID:X+mzUHvL


리코「늦어!마리쨩!」


마리「쏘리 쏘리!잠깐 볼일이 있어서」

리코「잠깐 볼일인데 한 시간이나 늦어?」


뿌우하고 볼을 부풀리며 뿌하고 뒤로 도는 리코


마리「아아 정말 미안하다니까 자자 삐지지 말고?응?오늘은 잔뜩 사랑해줄 테니까♪」


그러며 뒤에서 안듯이 달라붙어


사랑해줄 거라고 귓가에 속삭인다


리코「!?//////」


마리「후후、얼굴 붉은데?괜찮아?기습 공격에 큥했어?」


리코「모、몰라!///」


마리「이런 것도 좋아했었지♪」


리코「그、그러니까!모른다고!///」


마리「아아 진짜 엄청 귀엽네!역시 나의 비너스!사랑해 너무 좋아 리코!」


리코「아아 이제 그만해/// 그런 부끄러운 말 큰 소리로 말하지 마///」


마리「그런 부끄러운 말을 좋아하는 건 누구더라」

리코「모、모릅니다!」


마리「나는 그 동인지들에게 언젠가 이길 거라고?당신을 향한 사랑의 말은 그 누구에게도 질 수 없으니까…」

리코「읏!?///」

마리「절대로 이길거야」

눈부신 그녀다운 샤이니한 미소

리코도 그녀의 항상 기운 넘치고 설렘을 주는 미소에 약하다

리코「…(이미…이겼다고///)」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0:47.39 ID:X+mzUHvL


그리고…

마리「이제 곧있으면 누마즈네、이야 오늘 복잡했지 도쿄…드라이브 데이트라니 중간에 그만두는게 좋았으려나」


리코「그렇지 않아…즐거웠어」


마리「그럼 다행이네」


리코「……」

리코「저、저기…마리쨩?」


마리「음?」

또 다음 데이트를 위해 마리와 만난 건 벌써 크리스마스 밤이었고

도쿄까지 마리의 운전으로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긴 후

도쿄에서 누마즈까지 차로 돌아오는 길 리코를 바래다주는 이 때

리코는 이 순간 조수석에서 머뭇머뭇하며 마리에게 말을 걸었다

리코「저기…/// 그…」

마리「왜 그래? 괜찮아 절대로 집에 잘 바래다 줄 테니까」

리코「그게 아니라/// 저、저기…///」

거기까지만 말하고 리코는 얼굴을 붉히며 계속 머뭇머뭇

그저 마리의 옆모습만 바라볼 뿐

마리「?」

리코「…오、오늘은 마리쨩네 호텔에 묵고 싶구나 해서///」

마리「」

즈큐ーーー웅하고 마음이 울리는 걸 마리는 느꼈다

부끄럼쟁이면서 가끔 대담한 그런 갭이 결정적인 리코의 말

마리「…리코?진심으로 하는 말?내 호텔은 러브호텔은 아니지만…그、저기/// 내 방같은 거라고?그러니까…즈、즉///」

리코「응…///하고 싶어…/// 마리쨩이랑 그런게 하고 싶어///…안될까?」

마리「」삐용

조수석에서 눈빛을 보내는 리코、마리의 이성이 뛰쳐나간다

리코「와앗!」

마리「안될리가 없잖아아아아아!」

차의 시속이 치솟았다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2:18.20 ID:X+mzUHvL


마리「…」

리코「꺄!」

마리는 속공으로 체크인(얼굴 패스)

빠르게 마리의 특별실로 들어가 리코를 침대에 눕힌다

리코「마、마리쨩?잠깐…아직 샤워도…으읍!?」

마리「으읍…츕…」

리코의 말이 끝나기 전에 리코의 몸을 덮으며 입술로 입술을 막는다

리코「하…마리쨩 잠깐/// 나 이렇게 찜찜하게는…싫어…」


마리「하아…하아…미안 무리야…그런 시간도 못 기다려…지금 당장 하고 싶어…!게다가 리코는 언제라도 예쁘잖아…?」

리코「자、잠깐…마、리쨔…으읍///」

아직 마음의 준비가…라고 말하는 것 같은 리코의 얼굴

하지만 그건 마리의 마음을 부추길 뿐이었고

가볍게 다시 키스로 리코의 입을 막는다

마리「하아…리코?…그 표정은 안 돼… 더 이상 못 참아…!…하…!하읍…!」

안 된다고 말하지만、홍조를 띄우고 당장이라도 원하는 것 같은 리코의 표정은 마리를 더 흥분시켜 설레게 할 뿐이었다

리코「으읏…!」


다시 마리는 리코의 뺨을 양손으로 감싸고 사정없이 강하게 키스…

깊고 긴 키스

혀를 옭아매며

리코「으…츕…츄읍…하앗///…으응///…츄…으…푸하…」

마리「히읍…츄…하…츄릅…!…츄…하…」

입술과 입술사이에 실이 만들어 진다

리코「흐하…하아…하아…마、마리쨩///」

마리「프하…!…하아…리코…///」

더 이상 말을 꺼낼 시간조차도 필요없었다

한시라도 빨리 사랑하고!사랑하고 싶다!

두 사람에겐 그 생각뿐이었다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2:56.86 ID:X+mzUHvL


마리「으읍…츄…」

리코「으음…츄르…」

마리「파…하앗…자…좀 더…ㅎ…혀 내밀어봐?♥」

리코「…베…이、이렇게…?///」


마리「후후…그래♪…참 잘했어요…하압츄르릅…」

리코「으읏!?///」

마리「츄릅…츄릅…츕…낼름…하읍…으…츕…후…으…쥬르르르릅…!」

마리「후하…하앗…」

리코「앗하아…///」

마리는 리코의 혀를 맛보며、입안 구석구석을 핥았다

툭 떨어진 혀와 혀 사이에 늘어지는 침의 실

마리「쥬릅…후후…역시 최~고의 맛이네…당신은…」

리코「하아…하아…/// 마리쨔앙…///」

마리「알고있어…후후 다음 단계로 가자?」

리코「…///」

리코는 얼굴은 손으로 가리며 새빨갛게 물들이고 끄덕 대답한다

마리「솔직해서 귀엽네…정말 오늘의 당신은 평소보다 더 끓어오르게 하는 걸…리코!…하흡!」

리코「읍///」

마리「후아…괜찮아?잔뜩 잔뜩 귀여워 해줄게♥」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면서 서로를 느껴간다

마리「미안、또 사줄테니까…응?」

리코「에///?」

쫙!

상의는 둘 다 침대 밑으로 벗어던진다

그리고…그 후는

리코의 가슴에서 아랫배까지 딱딱하고 소리가 울린다、버튼이 강제로 떨어지는 소리다

마리는 리코의 옷을 억지로 찢듯 벗겨간다

찌직…

리코「아니/// 자、잠깐/// 뭐하는 거야///」

마리「후후 어때?한 번 해보고 싶었거든 억지로 옷을 벗겨보는 거」


1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3:42.48 ID:X+mzUHvL


리코「싫어…그만…해…부끄러워///」

마리「그러니까 그런 얼굴이면!」

찌지직하고 드디어 옷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리코가 입고 있던 블라우스가 무참히 헝겊으로 변한다

리코「안 된다고 했는데…///」


마리「흥분 돼…표정 하나하나가」

만질

리코「앗///」


------------------------------------------

 

 


-------------------------------

 

 


----(검열)---------------

 

 


-----------

 

 


------

 

 


----

 

 

……

리코「…후에 저는 실신했습니다///」

마리「네네!스토오오오오프!///////」

리코「에?」

마리「사랑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했는데 뭐야 이 검열 파트는!?」

리코「그야 약혼 후 크리스마스 성야의 첫 날밤이니까 자세히 말해야죠♥그 격렬했던 밤…아아 정말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리「그만해!그리고 그런 얘기 자세히 하지마…뭔 성벽이냐고 당신!?」

리코「그쪽이 이런 성벽을 개화시켰는걸요?…그걸 잊다니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마리 선배는…」


마리「성벽을 개화시킨게 나!?」


리코「그렇다고요?원래는 조용한 변태였던 저를 오픈 시킨 것도 도M으로 만든 것도 당신이라고요」

마리「그래도 원래부터 변태였던 거냐…」

리코「후후、하지만 당신이 개화시키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악화되지도 않았을텐데…어떻게 책임질 건가요?」

마리「윽…그것에 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1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8:46.48 ID:aTf1umUM


리코「농담이에요♪…저는 더 이상 책임 같은 건 묻지 않을 거니까요」

마리「…하지만…약혼까지 한 사이인데…」


리코「됐어요、거기에 묶여만 있다가는 분명 예전의 마리쨩도 불쌍하니까」

마리「…?…무슨 말」

리코「이제부터는…당신이 기억을 잃을 때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드릴게요…」

마리「…그래…부탁해…」


………

마리의 상태가 이상해지기 시작한 것은 크리스마스가 지나 연초 무렵


마리「……」


마리와 리코는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라곤 해도 그 크리스마스 날 사랑했던 방에서 쉬는 날 묵는 정도였지만


리코「마리쨩…저、저기/// 오늘은 어쩔래?///」


겨울 방학 동안 거의 매일 만나 두 사람은 거의 매일을 사랑을 나눴지만…


마리「미안해…리코 오늘은 좀 그래 그런 기분 아냐…」


이날은 별나게 마리의 텐션이 높지가 않았다


리코「!?…!…아、아…그렇구나///…아、알겠어…」

마리「후후、그렇게 풀죽지 마?조금 지금 일이 많아서 여유가 없는 것뿐이니까、딱히 당신과의 시간이 질린게 아니라고?안심해」

리코「뭣!?/// 딱히 그런 걱정 안했거든!?정말- 바보!!」


마리「후훗…미안?하지만 네가 너무 풀죽은 얼굴을 하니까…조금 미안해져서…」

그렇게 말하며 마리는 웃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이 어떤 상태든 리코의 앞에서는 웃고 있었다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9:19.81 ID:aTf1umUM


마리「후후…」


리코「응……」

1월도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마리는 이쯤부터、현기증으로 고생을 하기 시작했다

리코와 마리는 이날도 옷을 흐트러뜨려 그런 분위기기 됐었지만

마리「!?……윽…」


탁…갑자기 온 가벼운 현기증에 벽에 기댄다

리코「마리쨩?」

마리「괘、괜찮아…잠깐 어지러워서…그럼 리코?계속할까…?」


리코「…괜찮지 않아…!마리쨩 눈 초점이 나갔잖아…」

마리「괜찮아!괜찮아!조금 잠이 부족한 것뿐이야♪」

또 그녀는 괴롭지만 웃는다

리코「그럼 자자?벌써 밤이고…안 자면 계속 이럴 거야」

마리「아、안 돼…!…너와의 시간을 소홀히 보낼 수는…」


리코「나는 됐으니까…마리쨩은 집 일 때문에 바쁜거 알고、이런 건 어쩔 수 없지」

마리「벌써 3주 가까이 안했는데…리코는 상냥하네…미안…그럼 말 한대로…」

풀썩!

리코「마리쨩!?」

마리는 한계를 맞이한 듯이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잠들었다

리코「…바보…이렇게 지쳐있으면서…나 같은 걸 위해서」

언젠가 마리가 화냈던 말을 리코는 중얼거린다

나 따위가 아닌…나라며 리코를 항상 우선시한 그녀

리코「영차…읏…가、가벼워!?…농담이지…마리쨩…너무 말랐잖아…」

아니 말랐다기 보단 굉장히 수척했다

나라서 뭣보다 우선…

그 마리의 원동력이 마리가 현재 겪는 문제와 관련이 있나?하는 불안이 덮친다

그런 불안한 눈으로 수척한 마리를 안아、리코는 마리를 잘 침대에 눕혀 작게 속삭인다

리코「…잘자…마리쨩…」


1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1:45.61 ID:XwI2WGbO


하지만、상황은 악화

달은 2월에 들고、드디어

마리가 쓰러져 기억을 잃는 그 날

리코「오늘도 안 오네…」

리코는 집에서 답장을 기다린다

마리「미안해…리코 이제 이 방 못쓰게 됐어…」

헤어지는 것은 아니었다…하지만 뭔가의 압박이 마리를 덮치고

그 호텔 방에서의 밀회를 금지당한 것 같다

한동안 애인 같은 일을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드디어 만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말았다

마리「정말로 미안해…그래도 절대로 나중에 다 갚아 줄테니까!…그러니까 이 날、메일을 기다려줘…그 날엔 두 사람만의 시간을 만들자…약속할게」

그 약속의 날、약속 시간이었다


리코「메일이 안 와…이상하다…」


리코는 이때부터 이미 안 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마리는 데이트를 못하더라도 남는 시간에 메일 정도는 한다

그런데 오지 않는다

이건 무슨 일 있구나 하고 감이 말했다

그 감에 답하듯

prrrrrrrr

계속 기다리며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가 울린다…

전화에 비춰진 이름은 타카미 치카

이 순간、리코 안의 안 좋은 예감은 확신으로 변한다

리코「여보세요、치카쨩?」


1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3:43.28 ID:XwI2WGbO


리코「마…리…쨩…」

병실、머리에 아직 피가 난 채로 붕대를 감고 의식을 잃은 마리가 그곳에 있었다

치카「길가에 쓰러져 있었다고 해…」

리코「쓰러져?왜…?게다가 머리에…!피는…!」

다이아「쓰러진 이유는 극도의 피로、머리의 출혈은 쓰러질 때 머리를 부딪친 것 같습니다」

리코「!?…괘、괜찮은 거지…!?마、마리쨩은…!」

눈치채보니…아니 당연하게 Aqours 전원이 모여있었다

온 건 리코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리코「저…저기…!?마리쨩은…?」


「……」

리코의 슬픈 질문의 모두는 침묵

감추려는 건 아니지만 리코의 앞에선

말하기 힘들던 것일거다

리코「뭐、뭐야…뭐라도 말해줘…뭐라도 말하라고!얘들아!」

「……」

눈물을 흘리며 소리쳐도 계속 침묵하는 Aqours

상냥한 아이뿐인 Aqours는 말할 수 있을리 없었다

이제 마리는 다신 못 일어 날지도 모른다니

마리와 리코의 관계를 잘 아는 멤버들이기에 도저히 말할 수가 없었다

리코「훌쩍…아무 말이나 좀 해!」

리코도 이미 짐작은 갔다…그저 그것에 억지를 부리며 외칠 뿐이었다


리코「히끅…뭐…뭐라도…해 줘…히끅…괜찮을 거라고 말해줘…히끅…」

카난「리코쨩…!」

꼬옥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던 리코를 껴안는 건 카난

카난「괜찮아…!괜찮아…!마리가…이런걸로…죽을리가 없잖아…!」


1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4:59.63 ID:XwI2WGbO


카난「겨우 이런 걸로…리코쨩을 두고 갈리가 없다고…!」


울면서 말하는 카난의 무책임한 듯 한 그 말…

카난이기에 말할 수 있었고

카난이기에 믿을 수 있었다

리코「훌쩍…!…응…」

리코만이 아니라…그곳에 있던 Aqours 멤버 모두가 그 카난의 말로 마리의 부활을 믿기 시작했다

치카「응…그렇지…!마지막 라이브、마리쨩이 가장 기대하고 있었어…곧 일어날 거야」

다이아「후、그렇죠…너무 늦잠을 오래 자면 그때 억지로 깨우는 것도 좋겠네요」


요시코「길티키스가 여기서 끝날리 없잖아?마리?」

차례차례 한마디씩 하는 멤버들

하지만 현실은 참담했다


마리의 이 때 상태는 생사를 오가는 정도의 중증

그 고비를 넘겨도 다신 눈을 못 뜰 수 있다고

할 정도의 상태였다

리코「마리쨩…부탁이야…돌아와줘…」

리코는 마리의 손을 자신의 뺨에 대고서 빌듯이 붙든다

리코「왜 이런 상태로 나가거나 하는 거야…바보…」


다이아「분명 마리 씨는 약속을 지키려 한 거겠죠…과로로 힘들어도 당신만큼은 배신할 수 없다、그렇게 생각했을 테니까요」

리코「…왜…그런…」


다이아「뭐 바보는 바보군요…우리들에게 조차 집에서 그런 일이 있다는 걸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리코「집?…마리쨩네 집에 무슨 일 있어요?」

카난「리코쨩、마리쨩네 아빠가 말이야…좀 엄격해…그 동성연애 같은 거에」

리코「!?」


1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6:12.48 ID:XwI2WGbO


리코「…그런…그렇겠지…응、일반적으로 그렇지」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부모가 있는게 더 드물다、특히 마리 같은 가계라면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 것쯤 리코는 알고 있었다

생각하지 않으려 한 것 뿐

리코「그래서 마리쨩은 지금…?」

다이아「…의절했다고 합니다」

리코「!?…의…절…!?그런…그럼」


다이아「아마 꽤 전부터 아버지와 말싸움으로 험악한 상태였겠지요…당신과 밀회를 거듭하고 있다…그런 이야기를 들은 마리 씨네 아버지는 마리 씨에게 집안일을 늘려 묶어뒀다」

리코「너무해…!」

다이아「그렇죠…네가 보는 건 환상이라고、연애 놀이라고…현실을 보고 오하라를 위해 다하라고」

리코「…환상?연애 놀이?…그럴리가 없잖아…!」

다이아「예…그래서 마리 씨도 자기 아버지께…아니 오하라 집안 전체에 큰소리 쳤죠…환상이 아니란 걸 증명해 보겠어!라고」


리코「그래서 더 늘어난 집안 일、이사장의 일、Aqours의 연습、그리고 나와의 시간…그것을 양립하려고 한 건가…」


다이아「그러니、당연히 몸이 버티질 못하고…집에서도 분명 멀쩡히 일을 하진 못했을 겁니다、그래서 결국 의절까지 당한 것이죠」


리코「…즉 마리쨩이 쓰러진 건…저 때문이란 거네요」


다이아「……」

요우「!?…아니야!?리코쨩이랑 마리쨩은 그대로도 괜찮아!」

이 때까지 조용히 있던 요우가 리코의 말을 듣고 부정한다


리코「아니 맞아、내가 없었다면 마리쨩은…」

치카「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리코「!?」

이번엔 치카、조금 굳은 표정으로 리코에게 묻는다


1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7:55.98 ID:XwI2WGbO


치카「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경멸할 거야?」

리코「생각할…리가 없잖아…생각하기도 싫어…하지만 나 때문에 마리쨩은…」

치카「분명 마리쨩은 리코쨩을 위해 무리하고 있었을지도 몰라…하지만 마리쨩도 리코쨩을 만나고 싶었던 건 변함없어、마리쨩도 좋아서 무리를 했단 건 변하지 않아…그걸 자기 책임만으로 하면 그야말로 마리쨩이 불쌍하다고」

요우「나쁜 건 어느쪽도 아냐…나쁜 건 두 사람을 밀어낸 환경…」

다이아「그렇네요…어느쪽이냐를 따지면 당신들의 사랑이 나쁜게 아니라、그 사랑이 이상적이지 못했다고 할까」


정말 그런걸까 하고 리코는 생각한다

우리의 사랑은 사랑을 할 뿐인…단지 그것만으로 부정 될 수 없는 것일까

서로 사랑하는

단지 그것만으로 틀린 건 아니라고

두 사람이 만나고、사랑에 빠진 것이 우연히 아니라면

이 결말도 필연은 아닌 걸까


리코「……」


하나마루「리코쨩?너무 깊게 생각하면 안 돼?」

루비「응…두 사람이라면 분명 최선책을 찾을 거야」

리코「최선책…이라고…」

아니 최선책이란건 아마 없다…

있다고 하면…

치카「!?…마、마리쨩…!」

마리의 눈이 떠졌다

가장 처음 발견한건 치카

마리「어…라……나…」

리코「!?……마、마리쨩!」

그 목소리에 바로 반응한건 리코

치카「마리쨩!마리쨩!괜찮아 알겠어?우리 여기있어?자 여기 있어」

요우「정말…!마리쨩!…훌쩍」

다이아「마리 씨…!다행이다…」

깨어난 것을 확인한 다른 멤버들이 차례차례 모여든다


1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8:50.71 ID:XwI2WGbO


「마리쨩!(마리)(마리 씨)」

마리「어…에…」

8명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하는 마리

리코「마리쨩…?」


뭔가 이상하다는 걸 리코는 눈치 챈다

다이아「마리 씨?왜 그러세요?…아직 몸 상태가 안 좋은 거면 무리하지 마시고」

아냐…

마음속으로 다이아의 말을 부정한 리코는 깨닫는다


저 눈은、혼란과 공포

눈을 뜬 순간 상황은 모르겠고 이 만큼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면 당연히 혼란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냐

마리「당신들…누구?」

요우「에…?」

카난「마리…?무슨 말을…」

마리「마리?…아아 내 이름이던가…어라 여기 대체어디…어 난 왜 붕대를…」

리코「!?」

다이아「그런…설마…당신…」


기적이었다…생사가 걸린 상태에서 살아난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이제 다신 일어나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바로 일어날 수 있던 것은

그렇지만 기적엔 대가가 필요하다

그 대가가…

치카「하、한 번 더 물을게?마리쨩? 우리들…알겠어?」

마리「미안…해…나…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서…」

「!?!?」

요우「그런…그런…!」

리코「마…리…쨩…」

기억상실이었다


1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1:33.62 ID:XwI2WGbO


그 후로 3일 경과

문병은 다이아、카난、리코만으로 아직 계속되고 있다

철컥

다이아가 마리의 병실에서 나온다

카난「어땠어?」

다이아「조금은 기억이 돌아와 있어요…집의 관해서와 우리들 소꿉친구 옛 일에 대해」

카난「그것 말곤?」

다이아는 고개를 젓는다

카난「그래 그래도 이 상태면…」

다이아「예…괜찮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Aqours의 라이브는…」


카난「응、마리를 빼고 생각해 봐야지」

리코「!?…그…그런 건」

카난「어쩔 수 없어…이런 상황이 됐는걸…마리는 더 이상 라이브를 할 만한」

리코「…마리쨩…마지막 라이브인데…그런…」

다이아「리코 씨?또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아니니까요?」

리코「그렇게 말해도…이걸 어떻게…」

카난「그만해 리코쨩?그런거 생각해봤자 마리는 기뻐하지 않아…리코쨩은 앞으로 마리와의 미래가 있잖아」

리코「……」

미래?그 미래를 부순 것도 자신이 아니던가…라는 생각이 무심코 든다

자신의 탓으로 소중한 마리와의 추억과 앞으로 만들어갈 마리와의 추억도 박살내 버렸다

리코「제가 되찾아 드릴게요」

다이아「?」

카난「리코쨩?뭐라고?」

리코「제가 기억을 되찾아 드릴게요!」

이렇게 리코와 마리의 기억을 되찾는 싸움이 시작됐던 것이지만

……

리코「뭐 그 후에는 이래저래 마리쨩은 저와의 기억 말고는 대강 돌아왔고 마지막 라이브는 이렇게 맞출수 있게 됐답니다 잘됐네 잘됐어」

마리「…아니…잠깐」


1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3:42.95 ID:XwI2WGbO


리코「?」

마리「…?…아니잖아!잘되긴 뭐가!」

리코「뭐가 말이죠?마리 선배는 생활이 곤란하지 않을 정도의 기억이 돌아왔어요…그 이상은 후유증이라고 치고 어쩔 수 없다고요」

마리「바보 같은 소리하지 마!내가 지금 이렇게 서있는 것도 네가 기억을 되찾게 해준 덕이란 거지?」

리코「제가 되찾아 준게 아니에요…마리 선배 당신이 스스로 회복한 거예요…저는 그 조금 거들었을 뿐」


마리「뭘 했는데?」

리코「……별로」

마리「거짓말…!2월이라면 이번 달이라고?이런 단기간에 내 기억이 갑자기 딱 필요한 것도 단번에 회복할리가」

리코「기적이라도 일어났나 보죠」

마리「기적은 몇번이나 이렇게 일어나지 않아、나는 생사를 헤매고 있었어…하지만 다시 일어난 거 그건 기적」


마리「그렇다면 내 기억이 사라진 건 그 기적의 값」

리코「……」

마리「그런데 내 기억이 다시 돌아온 것도 기적?바보 같아…리코 당신…」


리코「뭔가요?」

마리「아직 뭔가 숨기고 있지?애초에 아까 얘기를 들으면서 궁금했었어…나는 의절 된 거지?」

리코「…예…저와의 관계가 집에서 인정받질 못해 의절 됐어요」

마리「그렇다면 왜 난 평범하게 집에 가고 왜 늘 그렇듯 이사장으로 있는 거지…!」

리코「…그야 기억상실까지 되면 역시나 마리 선배네 집도」

마리「그런 아버지가 아냐 그 망할 아버지는」

리코「그렇게 아버지에 대해 말하셔도」

마리「아-니 그 망할 아버지는 딸이라도 못 쓰겠다고 판단되면 잘라내 버리는 차가운 녀석…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않는다고?상당한 메리트라도 없으면」

리코「……」

마리「당신이 뭔가 한거지?리코…?」

리코「뭐든 상관없잖아요?마리 선배가 건강하고 행복하면」

마리「상관없지 않아!!」

리코「!?」


1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5:51.41 ID:XwI2WGbO


마리「당신이 불행해 지는데?적어도 기억속에 나는 당신의 불행을 바라지 않아…!그리고 빚이 있는 지금의 나도 그런거 바라지 않아!」

리코「빚 같은거 느낄 필요 없어요…자 이제 마지막 라이브까지 얼마 안 남았고 새로운 마으…읍!?///」

뒤돌아 음악실 밖으로 나가려 하는 리코를 잡아 다시 돌려 키스하는 마리

리코「흐하…잠깐 뭐하///으읍…///」

마리「으읍…읍…하아…///」

리코「…하아…무슨 속셈?///…아직 기억도 안 돌아온 주제…」

마리「그래 안타깝게도 그렇지///」

리코「그럼 나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마리「그래 안 좋아해」

리코「그렇다면…그만두는 편이 좋다고요?이런 짓 하면…제가 착각하는」

마리「그건 항상 성추행하니까 그 복수야…게다가 빚도 있어…그러니까 당신의 애인이 되어야…아니 될 때야…그게 원래 모습이니까」

리코「거절할게요」

마리「하?바보 같은 소리 마!나와 당신은 애인사이였어…게다가 이렇게 되는 걸 당신도 바라던게…」

리코「바랐어요…당신이 정말로 저를 좋아해준다면요」

마리「그건 앞으로 정말 좋아하도록 노력 할게…지금은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꼭…당신과의 시간을 되찾는다고 약속할게」

리코「…정말 당신은 나쁘고… 치사한 사람…」

마리「?」

리코「그런 약속、또 당신의 부담이 되고、또 당신의 족쇄가 되겠죠…그만두는 편이 좋아요」

마리「그런 거 모르는 거잖아!」

리코「알아요…나는 당신보다 당신을 잘 알아…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무거운 짐을 짊어지고도 내 앞에서는 다부지게 행동하려는 사람…저 조차도 짊어지려는 사람」

마리「그런 건 당연한…」

리코「기억은 변해도 그 신념만은 변하지 않아…그렇다면 분명 당신은 또 좌절하고、당신은 또 망가져」

마리「……」

리코「그런…당신을 다시보고 싶지 않아…」

마리「…하지만…나는!너를 사랑하고 싶어!당신이 사랑했던 나처럼 나도 당신을!」

리코「후…그렇다면…키스정도는 제대로 하세요」

마리「!?///」

리코「밀어붙이는게 그 사람보다 한참 떨어져…그런 키스 정도론 저를 그 사람에게서 NTR 못한다고요♪」

리코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떠났다


1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7:41.13 ID:XwI2WGbO


다음날

마리「……」

다이아「이번에는 뭡니까…」

마리「리코한테 차였어」

다이아「…또 그겁니까…귀에 딱지가 앉겠네요」

마리「아니야…그거 옛날에 진짜 사귀기 전에도 아마 신세를 진 모양인데…이번에는 예전의 나에게서 리코를 풀어줄…」

다이아「뭔가요 그거 신종 애인자랑 스타일인가요?」

마리「아니라고!리코가 옛날에 내가 더 키스를 잘한다 그러니까!뭔가 억울하지 않아?」

다이아「역시 단순한 애인자랑이네요」

마리「아니야!예전의 관계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야…뭔가 애인 사이였는데 지금의 이런 뭐가 뭔지 모를 관계 싫지 않아?」

다이아「싫어요…저와 카난 씨의 위에 얼마나 구멍이 났다고 생각하십니까?」

마리「윽…미、미안…그러니까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거야」

다이아「네네…하지만 막상 돌아가자 라고 하니까 거절당했다는」

마리「응…그렇지 잔뜩 어택했던 주제에…」

다이아「그건 당신이 아직 좋다는 감정이 싹트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마리「…솔직히 잘 모르겠어…하지만 좋아하게 될 노력은」

다이아「이런 상태로 그런 어려운 걸 생각하다간 또 당신 쓰러지겠어요」

마리「그것도 들었어…그래서 말이지 나 계속 고민 했어」

다이아「?」

마리「좋다는 건 뭘까?라고」

마리「근데 말이지…전혀 모르겠더라고…리코가 예전 애인이었다고 말해도 전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여자끼리인데…라는 생각만 들고」

다이아「그게 일반적인 거죠…애초에 완전하게 리코 씨와의 기억이 없는데 좋아하게 되는게 더 이상해요」

마리「그러면 곤란해…나는 리코가 행복하면 좋겠어…저런 슬픈 미소를 짓게 하고 싶지 않아…」

다이아「…그 생각은 전과 똑같네요…아니…뉘앙스가 다르려나…하지만 정말 당신은 변하질 않았군요…뭐、기억이 1번 정도 바뀐걸로 사람의 본질은 안 바뀐단 거려나」

마리「?」

다이아「아시겠나요?마리 씨?」


1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9:30.67 ID:XwI2WGbO


마리「?」

다이아「당신은 좋아하고 싶은 이유가 뭐죠?」

마리「…그、그런거 당연히 리코는 행복했음 하니까」

다이아「틀려요…전제가 반대、그건 당신이 리코 씨에게 느끼는 감사와 죄책감에서 오는 의무감…당신이 리코 씨를 좋아할 이유는 전혀 안 됩니다」

마리「!?」

다이아「옛날에 그녀와 사귄뒤의 마리 씨도 분명 그런 의무감이 있었겠죠…하지만」

마리「……」

다이아「사람을 좋아하게 되는데 이유 같은 건 없어요…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는 거니까요」

마리「그런 말 해도 잘 모르겠어」

다이아「그렇군요…그럼 먼저 당신과 저는 소꿉친구면서 절친인데…왜 당신은 저를 절친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마리「그、그건…그야 소꿉친구니까……어、어라……!?」

다이아「눈치챘나요?소꿉친구니까?예전부터 자주 어울렸으니까?아니죠?그건 전부다 어울린 후 나오는 이유」

다이아「소꿉친구든 아니든 사람과 사람은 반드시 첫 만남이 있어요…그 만남이 소꿉친구라고 후에 친구나 연인이 될지 아닐지도 모르는데 첫 만남부터 그 사람을 그런 이유로 좋아해서 어울리는 사람은 없죠」

다이아「즉…첫 만남입니다…마리 씨?당신과 리코씨와의 첫 만남 자체가 사랑의 계기랍니다」

마리「!?…나와 리코의 첫 만남…」


그렇게 말하며 마리는 머리를 싸맨다

리코랑은 언제 만났지?우라죠에 전학 왔을 때?

아니…그것보다 더 전에 콩쿠르에서…

그때 대체 무슨일이 있었지?

…틀렸어 기억이 안나


다이아「뭐、이제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리코 씨의 본심은」

마리「…?…무슨 말이야?」

다이아「그건 말하지 않겠다고 전에 말했죠?」

마리「…뭐야…리코는 아직도 나에게 대체 뭘 숨기고 있다는 건데…」

다이아「글쎄、리코 씨와의 약속이므로 죽어도 말 못합니다」

마리「…심술쟁이」

다이아「…그래도…」

마리「?」


1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40:56.52 ID:XwI2WGbO


다이아「하나 얘기해줄게 있다면…리코 씨는 한 가지 도박을 하고 있다는 거려나요」

마리「도박?…아- 진짜 그런거 모르겠다고…」


다이아「그러니까 당신은 그대로 무리하지 않고 있으면 된답니다?」

마리「무리、내가 무리를 안 하는게 무리」

다이아「이미 병이군요」

마리「그・게・아・니・야・!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고 나만 신날 수는 없어」

마리「보고있으라고?나는 절대로 리코에게 반할거야!…또 반하게 하겠어!」

마리는 그러며 일어난다

다이아「당신답다고 할까…뭐라고 할까요…그저 리코 씨의 의지도 강하니까…엣!?」

마리「라는 걸로 다이아?키스…하자?우우ー!」

쫘ー악!

다이아「바、바본가요/// 당신은!///」

마리「이얏 뭐하는 거야?」

다이아「제가 할 말입니다 이 천치가!왜 저와 당신이 키、키스///같은 걸 하는데요!」

마리「그게 키스의 연습상대가 없어서…리코를 반하게 하기 위해선 키스를 좀 더 능숙히…」

다이아「연습 상대로 날 쓰지마!그리고 했다간 저 리코 씨한테 죽는다고요!」

마리「에ー 그럼 누구한테 키스해야」


다이아「누구한테도 하지 마요!리코 씨 이외에는!」

마리「…자 그럼 농담은 제쳐두고 어쩔까…우선은」

다이아「당신은 정말 질이 나쁘군요」

마리「망할 아버지와 할 얘기가 있어」

다이아「그만두세요…그러면…또 의절당할 거예요」

마리「…상관없어」


1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2:10.54 ID:ys1KzXyX


오하라 家 어느 날

위대한 호텔 오너의 서재에서 큰 소리가 번진다

「호오…마리…넌 스스로 또 자기는 버림 말이라고 광고하러 온 게냐?…아- 아니 떠올렸다라고 말해야 하나?자신이 이미 버려진 존재라는 걸」

마리「어느 쪽도 아냐 망할father!」

「믿기 어려웠지만…쓸데없는 기억이 지워져서 조금은 아가씨답지 않은 말괄량이 같은 모습이 사라진 줄 알았다만…마치 기억이 돌아오기 전처럼 입이 험하군」

마리「전부다 당신 탓이잖아!게다가 당신 같은 냉혈한 아버지는 몇 번이나 기억이 없어져도 싫은 건 싫어!」

「말은 잘하는군 좋아하는 여자를 지금까지 잊고 있던 한심한 딸이」

마리「시끄러!관계 없잖아!애초에 왜 당신이 나랑 리코의 관계에 관여한건데!」

「…내가 너의 연애를 방해라도 했다는 건가?방해가 된 건 네쪽이겠지?마리?」

마리「?」

「그것까지 잊은 건가 넌…아무래도 정말 쓸모없는 딸 같군…」

마리「내가 방해…?무슨 소리야?」

「네가 그녀(리코)에게 얼마나 빠졌는진 모르겠지만…너는 일에 너무 무신경했어 …」

마리「그、그건…하、하지만 분명하게 오버워크로」

「오버워크?…아아 넌 항상 그렇지…자기가 시작해 놓고 나중에 트집을 잡아、그것만큼은 전형적인 어리광쟁이 아가씨라고 해도 좋겠군」


마리「뭐、뭐가」


「스쿨아이돌은 하고 싶다고 한 건 누구지?학교의 이사장을 하고 싶다고 한 건?우라죠의 폐교 기한을 늘려달라고 고집부리고、제멋대로 항상 떼를 피운건 누구?」


마리「읏!?…그、그건…그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란 거냐?…무르군 너는…그러니까 뭐든 잘 안 되는 거야…세상엔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마리「그、그렇다해도 딸이 과로가 올 때까지…!쓰러질 때까지…!일은 떠넘기는 짓은…」

「그렇지 않으면 몰랐겠지?…직접 아프지 않으면 모르는 타입이니까 너는」

마리「뭐야…나쁜 아버지란 건 똑같잖아…」

「이런 이런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그렇게 생각해라 나로서는 네 억지에 꽤나 잘 어울려준 좋은 아비지만 말이야…」


1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3:38.21 ID:ys1KzXyX


마리「……」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그랬나?너는 자주 이 방에서 탈출을 했지…이런 쾌적한 환경에서 몸을 일으키면서 하찮다 지루하다는 말만하면서…」

마리「지루해…이런 겉만 번지르르하고 아무것도 없는 장소…어렸을 적부터 나의 시시한 미래를 비추는 것 같은 이 곳에 염증을 느꼈어」

「레일이 깔린 인생이 싫으냐?레일도 없이 볼품없는 인생보다야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

마리「나는 싫어!」

「그런가、뭐 그건 됐다…그 덕분에 좋은 친구들이 생긴 것 같으니…하지만 뭐가 어쨌든」

마리「……」

「이번만큼은 실수였다고 말하지 않을 수는 없겠구나」

마리「뭐가…」

「어렴풋이 눈치 채고 있지 않았나?이 사랑은 성립할 수 없다고…아무리 네가 레일을 벗어나길 좋아한다고 해도…이 사랑만큼은 나로서는 인정할 수 없었단다」

마리「바보 같은 소리하지마!딸의 사랑이라면 전력으로 응원하라고 바보!」

「바보로 됐다、무슨 소릴 해도 이젠 무리야…너의 이야기는 받아들이지 않아、너는 너무 실패했어」

마리「?」

「그것도 잊은 것 같으니 얘기를 해주지…처음부터 말해야 하니까 우선은 그렇지…처음으로 네가 나에게 커밍아웃을 했을 때인가」

……

마리「나랑 리코 결혼합니da」


「풓흡ー!」

마리의 아버지는 마시던 홍차를 뿜는다


마리「잠ㄲ、갑자기 뭐하는 거야 더럽게」


「아니 뻑킹 딸아?이번 조크는 조금 심하잖니?뭐?결혼?게다가 리코군?리코군이라고 하면…」

마리「미인에다 피아니스트고 스타일도 좋고 수재에다 성격도 샤이하고 귀여운 나의 소중한 마이 허니야♡」

「마이 달링이 아닌 거냐!?아니 달링이라해도 용서못해!아니 애초에 인정할리 없지!그딴거!」

마리「분명 그럴 줄 알았어…하지만 유감…이미 약혼반지까지 줬지롱♪」

「!?…큭…바보 딸이…!…이건 머리가 아픈 안건이…」

마리「어차피 딱딱한 파파니까 반대할게 분명해서 내 진정성을 보여줄까 하고」


1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4:08.67 ID:ys1KzXyX


「그걸로 진정성을 보였다고 생각하는 거냐?말도 안 돼는 구만」

「이봐 마마!거기서 분명 마츠우라 씨나 쿠로사와 씨 일줄 알았는데 라고 중얼거리지 마!다른 후보조차 여자라니 어떻게 된 거야 정말이지!지금 무서워 나!」

마리「그런 거니까 우리들、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입니다♪다음에 리코를 소개 할게」

「아、아니 멋대로 허락하지마 바보같은 !…이번 어리광만큼은 들어 줄 수 없다」

마리「뭐?…설마 파파、여자끼리 라는…틀에 박힌 소릴 하려는 건 아니지?」

「아아、틀에 박힌 소릴지도 모르지만 해주마、현실적으로 생각하렴 여자끼리라니 절대로 오래 못 가、네가 보는 건 사랑의 속임수야」

마리「장난하지마!나의 이 마음은 그때부터 진심이였어!속임수 같은게 아니야!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됐을 때 도쿄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들었던 그 순간부터…」

……

「리코군이 좋았던 거지?기억이 안나나?」

마리「그런 거…」


「기가막히군…그만큼 좋아 좋아 떠들던 상대를 정말 이정도로 잊어버리다니」

마리「시끄러워!그건 죽기 직전까지 나를 몰아붙인 당신이…」

「하아 그 걸보니…정말 나를 나쁜 사람 취급 하나 보군」

마리「나쁘잖아!애초에!의절만 안 했어도 이런…」

「그 의절에 관해서도다…네가 멋대로 결정한 거야」

마리「!?」


1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5:08.39 ID:ys1KzXyX


「안 돼 인정 못 해!아직 단계가 너무 일러」

마리「왜!괜찮잖아!리코는 우수하니까 해외 지사에서 나랑 둘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벌써 다른 지사의 사장행세냐?바보 같은 소리 마…!…알겠어?아직 나는 너희들의 교제를 인정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런 상태로 정말 우리 회사의 일원이 되려는 거냐?정말 어리광을 넘어 멍청이가 됐구나 넌」

마리「멍청이는 현실 보수주의인 당신이겠지 파파!젊은 여자 두 사람이 사장과 사장 비서가 되는게 뭐가 문제야!」

「그래 멍청이군…현실은 전혀 안보고 있는 어차피 여고생끼리의 소꿉질 수준의 미래 비전이야」

마리「뭐라고…」

「알겠니?회사의 오너는 나야…내가있는 한 우리 회사에 입사하면 일단 나의 말이 되는 거야…그 말이 나의 방침에 맞지 않는 제멋대로의 행동을 취하면 아무리 딸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마리「……!」

「버리는 말로서 베어 내지 않으면 안 돼…지금 너희는 그야말로 버리는 말이다…아니 정확히는 버리는 말로 향하는 미래의 버리는 말이라고 해야 하나」

마리「미래의 버리는 말?…장난치는 게 아니라고…그렇다면 당장 버려지겠어…당신 따위…」

「…이런 이런 진심인가?그건 나에게 의절을 선언한 걸로 받아드리면 되는 걸까?」

마리「아냐!내가 의절하는 거야 이 망할 아버지!」

쾅!

……


「이렇게 나간 바보 딸은 조금 후 길가에 쓰러졌다고 한다」

마리「!?…」

「알았으려나?의절의 여파야 그렇다 치지만 의절한 것은 내가 아니라 너야 마리…나는 너에게 의절당한 몸이다」

마리「……죽어가는 딸의 병문안도 안 온 주제…」

「말하고 싶은 건 그게 전부냐?그래 안 갔다…하지만 의절당한 아버지로서는 어울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마리「이런 냉혈한…!…그럼 왜 아는 다시 여기에 돌아온 건데」

「그렇군…기본적으로 나에겐 의절 될 의지가 있었고 너도 의절 할 고집이 있었다…그걸 존중해서 나도 너를 딸로 여기는 걸 일체 그만두려 했지만 그것을 허락하지 않은 아이가 하나 있었지」

마리「!?」

「사쿠라우치 리코 군이다、아아 그래 이참에 너에게 한 가지 사과해 둘까…그녀는 확실히 훌륭한 아이였단 것을、네가 빠진 것도 이해가 가…뭐 무엇보다 너 자신이 그녀에게 끌렸던 기분을 다시 떠올일 일은 없겠지만」

마리「…역시 리코가 뭔가 했구나」

「뭔가 했다?그런 부류가 아냐…리코 군의 각오는 엄청난 것이었어」


1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5:59.62 ID:ys1KzXyX


……

「이야…자네가 우리 딸을 홀려 인생을 망쳐놓은 녀석인가?…못나거나 몹쓸녀석이면 얌전한 나라도 한번정도 손이 나갈 정도의 이야기지만…」

리코「정말로 죄송합니다」

「이렇게까지 미인에 이렇게까지 예의가 바르면 역시 주눅이 드는군」

리코「그것도 정말 죄송합니다」

「잠깐 잠깐…머리를 숙인다고 다 되는게 아냐、그리고 용서되는 것도 아니지…그것은 알고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닌가?마리의 이야기로는 자네는 꽤나 현명한 여자라고 했는데…무의미한 사죄를 위해 온 것은 아닐테지?」

리코「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도 괜찮을까요?」

「그래、나는 빙 둘러 말하는 걸 싫어해…부탁하지」

리코「…후후、과연 마리쨩의 아버지네요」

「자네가 비슷하다고 하면 그렇겠지」

리코「…하나 제안이 있어요、마리쨩의 기억 회복 치료를 제안합니다」

「!?…기억 회복?…생소한 치료군…하지만 이 상황에서 그 치료가 무슨 의미지?」

리코「알고 있습니다、그녀는 더 이상 이곳의 사람이 아니란 걸요…그러니까…먼저 그녀를 이곳의 사람으로 돌려놓는 것부터군요」

「그건 무리다…비록 내가 꺽이고 자네가 꺾이더라도 마리는 꺾이지 않아…잘 알고 있을 텐데?」

리코「거기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리쨩은 기억이 없어요…지금 오하라家로 돌려보내면 되겠죠」

「?…말뜻을 잘 모르겠군…자네의 최종적인 바람은 그 기억 회복 치료겠지?그렇다면 결국 마리는 기억을 되찾고 집을 나갈 텐데」

리코「그 기억 회복에 관해서는 괜찮아요」

「…무슨 뜻이지?」

리코는 어떤 서류를 살짝 마리의 아버지께 건넨다

「!?」

리코「어떤가요?」

「이건 확실히…하지만 이런 건…」

리코「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거라면 마리쨩은 짧은 기간에 기억 회복을 할 수 있어요」

「왜 그렇게까지?자연 회복으로는 안 되는 건가」

리코「안돼요…그러면 2월 마지막 라이브에 마리쨩이 늦게 돼요」

「…그렇다 해도 딸의 자업자득…게다가 리스크도 있지…그에 걸맞은 메리트가 보이지 않아」


1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7:18.58 ID:ys1KzXyX


리코「메리트라면 있지 않나요…원래의 방해나 되던 여자에게 반하지 않은 평소의 마리쨩이 당신에게 돌아와」

방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어감이 강해진 기분이 들었다

자학인가、불쾌감…아니 둘 다겠지

「…확실히 내겐 메리트지…하지만 자네에게 메리트는?」

리코「제 메리트?그야 마리쨩의 행복한 미래에요…적어도 지금보다 행복해지면 저는…」

「…과연 자네는 뭔가 각오를 한 모양이군…근데 이 보고서는?」

리코「제가 도쿄에서 만난 오랜 지인이 있거든요 피아니스트에 의학이 빠삭한 사람이라 그 사람에게 물어서 나름대로 정리한게 그겁니다」

「!?」

리코「역시 아마추어의 보고서로는 신용이 안 가나요?」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어째서 그렇게까지 하지?」

리코「진심으로 마리쨩을 구하고 싶어서예요」

「기막히군…진심이라면서 어째서 이러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왜 잊혀지려 하는 거지?」

리코「원래부터 당신은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이잖아요?」

이건 확실한 불쾌감

리코의 보고서에는 확실히 리코에 메리트는 없었다

애초에 리코 자신이 제안을 하는게 이상할 정도였다

보고서에는 먼저 최우선으로 몸이 기억하는 기억

Aqours의 연습과 일상 Aqours를 떠올리기

다음은 거기서 이어지는 이사장의 기억、오하라家의 아가씨인 기억을 살린다

그것을 단기간에 뇌파 치료로 돌아가는 수순이 정중하게 쓰여 있었다

리코로서는 가장 중요할 연인의 기억을 살리는 것에 대해선 일절 쓰여 있지 않았다

오히려 마치 일부러 그러듯 기억이 날 것 같으면 다른 우선해야할 기억으로 덮어쓰면서까지 없앴다


「진심으로 이해를 못하겠어、그렇게까지 희생해서 마리를 내 곁으로 돌려놓고 싶은 건가…뭐 자네가 좋다면야 그리고 가능한 이야기라면 확실히 나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이야기지만…괜찮나?자네는 이제 그녀와 연인으로 돌아갈 수 없어」

리코「예 대신、다시는 우리의 사랑이 소꿉장난이라고 하지 마세요」

「……」

리코「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일지 몰라도 우리는 진심이었어…!그런 소릴하면 마리쨩이 가출하고 싶어 할 만하죠…그것만큼은 정정해주세요」


1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40:10.15 ID:ys1KzXyX


「확실히 자네의 진심、딸의 진심은 알겠군…하지만 아직 개운치 않아」

리코「?」

「그렇게 진심이면 왜 포기하는 거지?」

리코「사랑의 기억은…마치 캐시 데이터같이…수복 불가능이라 지울 수밖에 없다고 해요」

「!?…그래선가…그런데도 너는 그 사랑이 거짓이 아니라고 받아 들이려는 건가…꿈이라고 착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편할텐데…근데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랑이 그저 연극이 아니었다고 할 건가」


리코「아니에요 누구의 속에서 사라져도 꿈으로 잊혀져 가도 저에겐 유일무이한 사랑이었습니다」

리코「그러니까…그 사랑이 거짓말이라고 하지 마세요」

……

마리「(뭐야…그게…뭐야 그게…뭐야 그게!뭐야 그게!)」

「그 눈동자는 각오를 하고 있었지…그리고 그 때 그녀의 사랑은 끝난 것처럼 보였어」

마리「…끝나?…아니야!그녀가 멋대로 포기한 거지…난 아직!」

「적당히 해라 보기 흉하다 마리…」

마리「!?」

「알겠지?지금 네가 있는 건…지금 여기 있는 건…리코군의 덕이다」

마리「…그런、뭐야 사랑은 잊을 수밖에 없다니…진짜 그럴리…」

「있겠지…적어도 지금의 너는 자신이 좋아할 사람이 여자가 될 줄은 몰랐겠지」

마리「……」

「너는 늘 마리지만 역시 그 때의 마리와는 달라…리코군에게 있어서는 그 때의 마리가 평소의 마리겠지만…뭐 그런 거다

…기억이 사라진 시점에서 다른 인격

다른 인격인 시점에서 사랑도 감성도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지」


그렇게 마리의 아버지는 이어갔다

그래도 아직 포기 못한 마리는 계속 아버지에게 대들었지만

「리코군의 마음을 쓸모없게 할 건가…게다가 지금까지 실패만한 너에게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이 말에 멱살을 잡은 손을 푼다


1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46:31.88 ID:ys1KzXyX


그래、모든게 아버지의 말대로였다

환경이 리코와의 관계를 끊었다?

아니야 원래의 환경에 내가 견디지 못했을 뿐

그녀와의 시간을 만들지 못한 것도 기억이 사라진 것도 제멋대로 굴은、자신의 미숙함 때문이다

지금의 환경도 리코가 준 환경이다

자신을 희생해서 준 것이다…

자신의 소중한 사랑이면서 그것을 포기하고 나에게 줬다

실패 투성이인 나、실패만 하는 나

그런 나 따위가 이제와서 뭘 할 수 있다는 걸까

여기까지 와서 계속 부모에게 맞선다면 그건 그냥 멍청이다

여기서 라이브를 망치게 할 만한 일을 했다간 그거야 말로 행패다

애초에 그녀도 마지막 가능성을 걸어 나에게 첫사랑의 콩쿠르 곡을 들려줬다

그것이야말로 마지막 가능성을 건 나의 치료

하지만 실패했다

그녀도 역시 포기하겠지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난 아직도 연인 어쩌고 하다니

바보 같은 소리

당연히 그녀도 용서 못 하겠지

사라진 건 기억뿐 아니라 배려의 마음도인 것 같다…최악이네 진짜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리코에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그녀가 준 미래

그것을 똑똑히 본 나에겐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

때는 마지막 라이브

모든 것이 끝 이어지는 폐교식과 졸업식

그 음악실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제대로 말도 못섞어본 두 사람이 다시 대면한다

마리「마지막으로 당신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어」

리코「으응 감사하고 싶은 건 나야」

마리「후후、그럼 동시에 말할까」

마리、리코「지금까지 고마워 즐거웠어」


1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47:50.12 ID:ys1KzXyX


사랑이 끝났다…

아니 뭐 이미 그때부터 끝났을 테지만

나만의 추억으로 삼는다면서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다

마리쨩이라면 나와의 추억을 언젠가…

라는 꿈같은 망상

뭘 자기 멋대로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거지 비참하긴

그렇게 기억 치료는 철저하게 나와의 기억을 지웠다

사라지고 돌아왔다

그 일을 대가로 얻은 것

마리쨩이 제대로 졸업하는 미래를

이제와서 환불해 달라고 하다니

이 무슨 바보 같은 미련

그렇지만 역시

그녀가 나의 소리를 듣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전혀 다른 사람같이 된 것은 충격이다

어째서!? 그만큼 좋아했던 주제

왜!?그만큼 매일같이 들은 주제

아아 안 돼 미련이 남으면 안 돼

그야 당연해

나는 치료를 앞두고

그녀가 기억을 떠올릴 것 같으면 난 다른 곡을 연주했다

그런 짓을 해놓고 이제와서 그 때 마리쨩이 나를 좋아하게 된 곡을 연주한다 해도 떠올릴리 없다

그걸로 그녀에게 화풀이나 하고

진짜 최악이네

마리쨩이 이렇게 된 것도 전부 약하기만 한 내 탓인데…

카난「정말 이걸로 괜찮아?」

리코「갑자기 무슨?카난쨩?」

카난「서로가 스스로를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자책감을 가진 상태인데 이게 괜찮은 건가 싶어서」


1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1:41.02 ID:28YHNsUq


계절은 3개월을 지나 6월

리코는 이제 3학년이다

카난은 오랜만에 이쪽에 와서 모처럼의 우치우라

리코도 우치우라는 오랜만이었다

오랜만의 바다의 소리를 들으러 왔다고 할까

둘이서 잠수를 하는 게 됐다

리코「마리쨩은 나도 모르게 내 속마음 같은 건 어디서 들은 건지」

카난「나도 참견 좀 하는 편이니까…라곤 해도 뭐 요우치카 콤비겠지…그 두 사람이 오지랖 넓은 건 그렇다 쳐도 얼굴에 너무 티 나잖아?」

리코「……」

카난「하아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진 못한 모양이네」

리코「…그럼 카난쨩이 날 위로해줘♪」

장난으로 카난에게 안기는 리코

카난「바보 같은 소리 마…영차!」

참방ー

카난은 리코를 안은 채로 배에 오른다

카난「마리가 위로 못 한 여자를 내가 위로 할까보냐」

리코「그런 귀찮은 여자려나 나」

카난「그런 의미가 아니야…」

리코「……」

카난「내일 생일 파티에 와、애초에 Aqours 멤버 전원에겐 초대장 갔을 거 아냐?」

리코「내가 가도 마리쨩을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게 할 뿐이야」

카난「이렇게 앞으로도 Aqours의 모임이나 뭐가 있어도 전부 그렇게 거절할 거야?」

리코「……」

카난「모처럼 마리와 Aqours의 추억을 지켰잖아?Aqours 멤버로서 마리랑 만나줘?이제까지 Aqours의 인연도 추억도 하나가 될 거라고」

옷을 다 갈아입은 뒤

권유를 받는 리코


1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3:01.82 ID:28YHNsUq


당신과는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

하지만 이제 돌려 말하지 않겠어

서로 그런 귀찮은 건 이미 수없이 했잖아?

그때 우리는 우리에게 결별을 고했지?리코

그러니까 다시 친구로서 내 생일 파티를 축하해줬으면 해

리코「……」

마리의 초대장에는 그렇게 쓰여 있다

분명 Aqours 멤버 각각 다른 글이 적혀있겠지

하지만 분명 리코에게 보낸 이 초대장에는 남다른 마음으로 썼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문장에서 전해지는 결의가 있다

리코「그런가、안 가는 쪽이 멋없을 수도 있겠어」

카난「이런 거 쯤、그냥 평범하게 있으면 돼」

리코「응」

카난「그럼 내일 보자고…오늘은 놀아줘서 고마워」

리코「으응 나야 말로」

무슨 변덕인지 이제 전혀 볼일 없는 이곳 우치우라 바다에서 노을을 바라보다

카난에게 등을 팡-하고 치여

그때처럼 바다의 소리 들어볼래?

라고 꼬셔진게 계기지만

놀아준 건 어느쪽이려나

버리듯 이 해변에 둔 초대장도 카난이 다시 가져다 줬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동료가 있다

리코「비극의 히로인 역은 이제 졸업이려나…」

리코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 얼굴에는 희미하게 미소가 흘렀다


1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4:15.69 ID:28YHNsUq


선상 파티 회장은 역시나 오하라스럽다고 할까

큰 회장이었다

여객선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리코는 몇 번 그녀에게 이끌려 그런 데이트도 했기에 그리 놀라운 것도 아니다

하지만、오늘은 이 두 사람과 함께라 새롭고 각별한 날이다

치카「여전히 대단하네」

요우「커다란 배다 대단해 멋져」

치카「요우쨩 눈이 반짝이는게 남자애 같아」

요우「에ー!그야 나도 이런 배 움직여 보고 싶은 걸」

치카「이젠 다이빙 선수일지 선장일지 한 쪽 정했어?」

요우「에ー…음 어쩌지…고민되네…」

치카「아직도 고민…괜찮아?이제 우리들 3학년 이라고?빨리 정해야지」

요우「그런 치카쨩은 정했어?」

치카「큭…나、나아는 여관을…」

리코「그거 정말 하고 싶은 거야?대충대충 정하지마?」

치카「대、대충대충이 아니라구!확실히 정한 거야!」

요우、리코「……」

치카「우으…/// 죄송합니다…아무것도 안 정했습니다」

리코「정말ー 치카쨩도 참」

요우「푸흐흐、그럼 우리 전부 안 정한 거네」

요우가 리코의 어깨를 툭- 두드린다

리코「?」

요우「리코쨩도 아직 안 정했지?」

리코「뭐 그렇지、한 번 백지가 됐으니까…피아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하고 싶지만」

치카「…리코쨩 후회…해?」

리코「안 해、내가 선택한 길인 걸…오늘 여기 온 것도 새로운 한 걸음을 위해…빛나던 Aqours의 추억을 더럽히고 싶지 않으니까」

요우「그래…그럼 됐어 우리 천천히 생각해가자、후회에 발목을 잡히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미래로 나아 갈 수 있으니까」


2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7:37.67 ID:1GOu6T5i


치카「Aqours가 끝나더라도…나는 같이 생각하는 정도 밖에 못하지만 두 사람의 힘이 되고 싶어」

리코「그걸로…충분해 나도 똑같이 절대로 힘이 돼줄게」

요우「응、앞으로도 어디까지나 힘을 합쳐서 가는 거야!」


셋은 사이좋게 리코、치카、요우의 순서로 배의 난간에 기대 바다를 보고 있었다


요우「그건 그렇고 좋은 경치네」

우윽~

치카「응、역시 우치우라는 최고야」

우윽 우에엑

리코「평생 못 잊을 거야 이 우치우라에서 보낸 날과 경치를」

치카、요우、리코「……(석양을 바라본다)」

웁 으에에에에엑

치카「아니 뭔데!누구야 아까 전부터!이 아름다움 우치우라 바다에 아낌없이 주는 건!좋은 분위기잖아 지금!멀미가 심하면 선상파티 오질 말라고!」


다이아「윽ー…하아…하아…죄、죄송합니다…」

루비「언니 괜찮아?」토닥토닥

치카「아니 다이아쨩이였냐!」

리코「다、다이아 선배!?」

요우「어、언제부터 거기에」

다이아「…하아…하아…요우 씨가 배가 크다고 말했을 때쯤부터」

치카「거의 처음부터잖아!뭔가 좀 부끄러워졌어!」

다이아「…괜찮지 않습니까…현 3학년의 인연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저는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우읍 우에에에엑」

루비「언니!」토닥토닥토닥

치카「아니 좋아보이진 않은 것 같은데…그리고 힘들면 무리하지마 다이아쨩」

다이아「정말…죄、죄송합니다…」

카난「옛날부터 다이아는 반고리관이 약하다니까」

다이아「시끄럽습니다…항상 이런 건 아니라고요」

카난「말이 맞지 않다기보단 배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랄까」


2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0:20.39 ID:1GOu6T5i


리코「카난쨩…어제는 고마웠어」


카난「됐어…오히려 와줘서 고마울까나…민폐만 끼치는 소꿉친구 때문에」

리코「그런…민폐는 잔뜩 끼쳤을지도 모르지만…그래도 그걸 빼든 합하든 둘도 없는 소중한 사람…게다가 카난쨩에게 부탁도 받았는걸」

치카「에ー뭐야 뭐야?지금이거 뭐야?리코쨩이라 카난쨩 설마 사라…아얏!」

카난「아、아니야///바카치카///」

치카「때릴 건 없잖아!」

카난「당연히 맞을 짓이지!리코쨩 앞에서 그런 무신경한 말을!」

치카「그냥 조크 잖아ー!」

리코「후후」

요우「리코쨩 요새 잘 웃게 됐네」

다이아「…결국 리코 씨를 울리는 것도 웃게 하는 것도 여기에요…그렇기에 그녀는 미래를 걸고 Aqours로서의 추억을 지킨 거겠죠」

루비「하지만 리코쨩은 그것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다이아「이제 그만하죠 제 삼자가 이러쿵저러쿵하는 건…적어도 이게 좋다고는 못하더라도 나쁜 것 또한 아닙니다」

다이아「쓸데없는 것은 생각하지 말고 지금은 이 파티를 즐깁시다…졸업하고 처음 하는 파티니까 화려하게 할 거라고 했어요」

요우「그래…기대되네」

다이아「예 정말…저희들에게도 숨기고 했으니까요…뭘 할지 기대 윽으…우와아아아악」

루비「언니!」토닥토닥

요우「다이아쨩 그래서야 즐길 수 있겠어?」

루비「아、아마도…」


2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2:02.23 ID:1GOu6T5i


그 후 순조롭게 파티의 시작 시간이 다가왔다

아직 회장에 오지 않은 하나마루와 요시코를 포함 Aqours 멤버모두 선내에는 도착했다

그 밖에 귀부인이나 사장 같은 사람들로 넘처나 각 선내에서 뷔페가 개시 되어있었고

마리의 생일 본 파티는 좀 더 후로 대부분의 음식과 음료들이 준비 된 후였다

그때 쯤 아슬아슬하게 오는 요시코와 하나마루


요시코「헤…하아…헤엑…하아…」

하나마루「이、이제…못 걷 겠어유…」

루비「하나마루쨩!요시코쨩!어쩌다 그렇게 녹초가」

하나마루「요시코쨩이랑 같이 뷔페나 선내를 둘러보다 미아가 돼서…이제 곧있으면 파티를 시작할 시간이라 허둥지둥 돌아다니다」

루비「그렇구나 요시코쨩이 있어서 불운한건가」

요시코「잠깐ー!불행=내잘못 이란 건 뭔데!미아도 애초에 음식에 욕심부린 즈라마루 탓이잖아!」

하나마루「선내를 이리저리 둘러보자 한 건 요시코쨩이구먼유」

요시코「으윽…그래도 그때 네가 달리지만 않았어도」

리코「아- 정말 싸움은 그만、마리쨩의 생일 파티에서 싸우면 마리쨩 슬퍼할거야?」

하나마루「봐 요시코쨩 때문에 혼났잖아유、그러니까 마리쨩의 생일 파티에선 잘하자 했지 리코쨩 마리쨩 관련으로는 화나면 무서우니까」

요시코「그러니까!마리랑 리리가 그 정도로 화낼 것 같냐고 길티키스로 같이 있어봐서 아는데 저 두 사람은 마음이 넓고 멋진 커플이야」

하나마루「그런 것 쯤 알고있어유!나츠토비 때도 그 두 사람…」

리코「아、아니/// 이젠 사귀는 건 아닌데/// 그 얘기 그만할 수 없을까!?」

치카、요우、카난「……」히죽히죽

리코「째릿…」

치카、요우、카난「삐기익」

루비「루비가?」

다이아「윽 으으으윽」

마리「순간 너희를 부른 걸 후회할 뻔 했어…뭐 됐어 어서 시작하자고」

이러니저러니 언제나의 Aqours였다


2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4:00.27 ID:1GOu6T5i


여긴 회장의 스테이지

파티에서 소개를 위해 쓰는 곳이라 역시 Aqours가 춤추는 무대와는 많이 달랐지만

배에 있는 스테이지 치곤 굉장한 것일 것이다

확실하게 피아노도 있다

그 대기실


마리「후우…」

「별일이군…긴장이라니…」

마리「당연하잖아…지금부터 분수에 안 맞는 걸 하는 거니까…」

「확실히…네가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라…얼마만 이려나」

마리「글쎄…아니 그리고 오랜만이라 그러는게 아냐」

「그 아이에게 들려주는 거라 그러는 거냐?」

마리「맞아、나의 피아노를 피아노를 진심으로 하는 사람에게…심지어 그 때의 곡을…」


「마리?기억이 없는 너에게 물어도 소용없겠지만」

마리「?」

「왜 너는 피아노를 치는 거지?」

마리「정말 쓸데없는 걸 묻네 파파…」

「아- 이런 실수를…질문을 바꾸지…그럼 왜 이제와서 치려는 거지」

마리「기억이 돌아올까 하는 게 제일 첫 번째」

마리「두 번째로 리코와의 결별、Aqours를 위해서도 이게 제일이라고 생각해서」

마리「세 번째는…」

「세 번째는?」

마리「그냥 연주하고 싶었어」

「그렇군…그럼 그걸 마음에 새기면 될 거다…분명 잘 될 거야」

마리「잘난듯이…나는 평생 파파를 용서하지 않을거니까」

「나도 평생 용서받을 생각 없다」

마리「…그래도…고마워」

「아…」


2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5:07.92 ID:1GOu6T5i


이렇게 마리는 스테이지의 옆에서부터 올라온다

스테이지에 올라온 주역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마리는 생글생글하면 웃으면서도 긴장한 표정으로 피아노를 향한다

그 모습은 희고 아름다운 드레스와 그 드레스를 빛내듯 액세서리도 몇 개 단…그건

마치 그 모습은…

리코「!?…」

콩쿠르 때의 리코와 같은

평소엔 보이지 않는 마리의 아가씨스러움…그걸 본 기분이다

아니 리코에겐 오랜만에 보는 마리의 그런 일면이겠지만

그 모습을 본 것만으로 마리가 피아노를 친다는 상황만으로 이미 리코는 숨을 죽이고 있었다

리코「마리…쨩…」

그리고、마리는 피아노 앞에 앉아 진행하는 사람에게 마이크를 받고

천천히 말을 꺼낸다

오늘은 이렇게 제 생일 파티에 와 주셔서、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 그럼 사소한 답례라고 하긴 힘들지만 제 취미인 피아노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을 한 곡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기에 이곳에서 한곡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곡을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아마추어 피아노 콩쿠르를 다닐적에 한 소녀가 쳤던 것을 보고 한 눈에 빠진 곡이라

프로의 곡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그 소녀도 지금 프로를 목표로 필사적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강한 의지에 대한 그녀의 존경심을 담아 저는 비록 가짜지만

연주해보자 합니다

마리「들어주세요…」


리코「!?…마…리…쨔…앙…설마…」


2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6:14.26 ID:1GOu6T5i


선율이 시작된 순간 이해했다…자신의 곡이라고

이해하고 의문이 들었다…어떻게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며 탄식했다…왜냐고

탄식하며 그 마음을 버티지 못해 울었다

그건 당신이 좋아하는 곡

그리고 내가 당신에게 좋다고 들어서 좋아진 곡

하지만 왜 당신이…

설마…설마…설마…마리쨩…

리코「으윽…훌쩍…아아아아…!!」

하나마루「우앗!리코쨩 왜 그래?배가 아픈 거야?」

요시코「어떻게 봐도 그건 아니잖아!」

하나마루「그럼…」

요시코「잘 들어봐?…이거…비슷하지 않아?」

하나마루「에?비슷해?뭐랑?」

요시코「그니까 그거 그거말야!」

하나마루「그게 뭔지 모르겠어유!」

………

카난「나쁜 여자네…」

다이아「하다 못해 운치 있는 여자라 해주시죠…그녀는 기억이 없음에도 도달한 거예요」


루비「…이거 길티키스의 곡이다」

……

요우「지금 연주하는 마리쨩은 가짜같은게 아냐」


치카「응、역시 진짜야…」


마리「~♪」

……

요시코「그니까아!코와레야스키야 코와레야스키!그걸 발라드 느낌으로 하는 거잖아 이거」

하나마루「핫!?…듣고 보니…」


20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7:37.93 ID:1GOu6T5i


요시코「봐봐~…역시 길키는 최강 유닛이라니까…」

하나마루「에~ 근데 완전 코와레야스키 같지는 않은 것 같은데유…」

요시코「뭐라고!후렴부가 완전 코와레야스키잖아」

하나마루「하지만 이건 마리쨩의 새 곡이어유」

요시코「그럼 그 마리가 감명 받았다는 소녀를 우리가 완전 베낀게 되는데」

하나마루「베꼈다는 게 아니라 굳이 말하자면 이 노래는 완전 다른 노래란 거지」

요시코「무슨…」

리코「훌쩍…후후、맞아 이건 코와레야스키」

요시코、하나마루「!?」

하나마루「리코쨩 괜찮아유?갑자기 울어서 걱정했어유」

리코「괜찮아、고마워 하나마루쨩」

요시코「저、저기 리리?그래서 역시 이거 코와레야스키지?」

리코「응、코와레야스키랑 원래는 똑같은 곡이야」

하나마루「에、어떻게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는 거야?」

요시코「바보네 즈라마루는…그건 리리가 슈퍼 피아니스트!마의 귀를 가지고있」

리코「내가 만든 곡이니까」

요시코、하나마루「에?」

리코「옛날에 내가…사랑하는 여자는 어떨까 라는 마음으로 만든 곡 중 하나…근데 그다지 평가는 좋지 않았어」

요시코「에?그건 뭐 애초에 좀 과격한 노래라?」

리코「응、부서질 정도로 네가 좋다라는 곡이니까…너무 과장했다는 말을 들었지…」


하나마루「그…랬구나…」

리코「그런데、한 사람만 정말 이 곡을 좋아해준 이런 나를 좋아해준 사람이 있었어…그게…」


요시코「마리라는 거지?」

리코「응…처음으로 이곡을 선보인 콩쿠르…그건 아마도 내가 아직 도쿄에 있었던 때려나…그때 혼자 기립 박수를 치면서 부끄러운 정도로 나를 칭찬하던 사람이 있었거든」

하나마루「후훗…마리쨩 답네유」

리코「그래、마리쨩은 항상 이곡을 좋아했어」

그래서…


2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9:02.09 ID:1GOu6T5i


그래서 나도 이 곡을 연주했다

언제라도…

마리쨩이 웃을 수 있게

마리「~♪」

「…불안한 연주지만…아름다운 곡…」

「오?피아노만 엮이면 날카로워지는 사람이 웬일로 그런 평가를」

「바보 취급하는 거야?좋은 건 좋다고 확실히 평가해…그리고 대체 왜 너까지 있는 건데」

「내도 감사하다고 이래저래 발이 넓어서 말이지…초대받았다…근데…」

「나는…왜인지 불렸어、여기의 딸이 나의 조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보고서로 병이 완화되고 굉장히 좋아졌대」

「헤에、그거 대단하구마」

「딱히…조언 한 것뿐이고 그 보고서를 정리한 아이가 더 대단해」

「여전히 솔직하지 않네…기쁘면서」

「안 기쁘거든!…라고 말하고 싶지만…처음으로 파…아버지에게 인정받아서 기뻤어」


「그래…다행이네」

「흥、의사가 되면 이정도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좀 더 날 인정하게 만들겠어」

「힘내라…」

prrrrrrrr

「어이쿠 전화가」

「?…누군데」

「쿠바의 지인」


「하아!?」

「잠깐 미안!」

다다닷


「의미를 모르겠어…그보다 정말 좋은 곡…오랜만에 나도 연주나 해볼까」

Aqours의 마음、다양한 마음들을 흘려보내며 연주는 박수갈채로 끝이 난다


2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2:36.07 ID:1GOu6T5i


마리「///」

리코「저、저기 마리쨩?」

마리「싫어 이쪽 보지마///」

리코「아니 그래도…」

마리「그래도든 뭐든!이쪽 보지마!부、부끄러우니까///」

리코「왜、왜 그렇게 부끄러워 할꺼면서 연주 한 건데?」

마리「우선 처음은 기억이 날까해서…」


리코「…났어?」

마리「으응…역시 안 됐어」

리코「그렇구나」

마리「하지만、기뻤어…몸이 기억、귀가 기억하고 있었다고 해야 할려나…어쨌든…여간 이곡을 좋아했다는 게 전해졌어…그러니까 연주하고 싶던 거야」

리코「그랬구나…저기 그 내 감상은」

마리「싫어」

리코「그러니까 어째서!내 감상을 들어줘」

마리「싫어요/// 실은 연주할 때 조금 실수했어…명백하게 어레인지 해버렸고…피아노에 빠삭한 리코한테 무슨 소릴 들을지…」

리코「그런 난 마리쨩한테 그정도까지 요구하진 않는다고」

마리「근데 처음엔 울었으면서 나중에 내가 실수했을 땐 대놓고 웃었잖아」

리코「아、아닌데」

마리「맞거든요ー!나 계속 보고 있었거든!」

리코「뭣!?그런 걸 신경 쓰니까 실수하는 거잖아!저기 우선 피아노를 친다는 건 말이야?」

마리「우와 시작됐다 피아노 혼모노의 설명」

리코「그 피아노 혼모노라는 거 그만둬!」

시끌시끌 소란소란

다이아「이건 일단락인 거려나요」

카난「아마도、분명 이걸로 이제 뒤탈 없이…」

쿵쿵


2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4:05.82 ID:1GOu6T5i


카난「읏……!!!!?」

그래、이것으로 일단락 된 것일거다

두 사람에겐 사랑과는 다른 인연이 싹트고 Aqours의 종원으로서는 대단원 인 것이다

그런 미래를 모두 볼 수 있었다

카난도 그것을 보기 전까진 그렇게 꿈꾸고 있었다

다이아「응?카난 씨 왜 그런」

카난「마리!도망가!!!!」

카난의 다급한 외침


다이아「카、카난 씨!?…!?마、마리 씨!?위험해!!!」

카난의 외침에서 이어지는 눈치 챈 다이아의 외침

리코「엣!?」

마리「……!?」

다른 손님들에 섞여 마리의 뒤에 겹치듯 리코의 눈에 비친 것은 은색의 빛


칼을 든 복면의 남자


그 순간 회장 전체의 비명이 퍼진다


「오하라 마리…오하라家의 딸…복수…」


남자의 눈은 충혈 되고、손에 든 칼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뭔가 할 것 같은 모습이었다


남자는 달려든다

물론 그 충혈 된 눈에는 마리만을 비췄다

「복수!!」

마리「힉…!」

뒤돌아 본 마리지만 이미 눈앞엔 복면의 남자

피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카난「큭…!늦겠어…!」

다이아「마리 씨이이이!」

다이아는 외침의 카난은 뛰어간다


2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5:11.67 ID:1GOu6T5i


푹…!


최악의 소리가 회장에 울린다


당했다…

찔렸다

카난「아아아아아아아!!」

마리「아…아…」

「후ー…후ー…」

다이아「그런…어째서…!…왜!?!?」


장내는 소란…


「……와아아아아!!!」

풍덩ー

찌른 남자는 바다로 도망간다

뭐하는 거야!?쫒아ー!라는 소리

분명 오하라家의 경비나 그런 사람이겠지

카난은 생각한다 이제 와선 늦었다고

요우「하…하아…비명소리가 장난이 아니던데 무슨 일…!?…에…에…」

치카「뭐야…이거…농담이지…」

회장에서 떨어져 있던 나머지 5명도 와서 사태를 보고 충격

다이아는 그녀들은 오지 않기를 바랐지만

마리「아…아…아…」

마리는 얼굴은 창백하고 이제 더 이상 무슨 말도 할 수 없었다

드디어 몸이 옆으로 쓰러진다

그걸 받아내는 눈물의 젖은 얼굴은

마리


마리「리코오오오오오오오!」


2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6:28.79 ID:1GOu6T5i


그렇다 찔린 건 마리가 아니다

순간적으로 감싼 리코…

리코「쿨럭…」

입에서 피를 뱉는 리코

마리「아냐…아냐…아니야아아아!리코오오오」


리코「…울지마…마……리쨩…나는…괜찮아…」

마리「괜찮을리가 없잖아!당신 칼에 가슴을…나를 감싸다…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 나 같은 걸!」

리코「마리쨩…?안되지…?…나 같은 거라니?…나는 마리쨩이라…구했어…마리쨩을 좋아하니까…」

마리「또…그런 소리나 하고…바보…!」

전에도 이런 얘기를 주고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

기억이 나지 않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아주 조금…그래 아주 조금이면 떠올릴 곳까지 왔는데

마리는 조급한 마음이 넘쳐간다


카난「구、구조대!!아무나 구조대를 불러줘!!」

다이아「당장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분이 있으시면 부탁할게요!!!!」

근처의 있을 카난이나 다이아의 목소리가 멀게 들린다

마치 모든 것이 슬로우 모션처럼

마리와 리코는 이때만 완벽하게 시공이 분리 돼 있는 것 같다

마리「!?…리코…!리코…!」

리코「왜에…마리쨩…나는…괜찬…콜록…아…」

마리「리코오!안 돼…죽으면 안 돼!…살아…살아줘」

리코「그거…무릴지도……꽤…이거…안 될 것…같아」

마리「웃기지마…!죽게 안둘거야!아직 당신에게 빚을 못 갚았어!으응 이런거 평생 못 갚아!그러니까 살아!아나면 가만 안 둘거야!」

리코「어떻게…가만…안 둘건…?…」


마리「닥쳐!어쨌든 살아!나 같은 걸 위해 죽을 건…」

리코「…또…그 소리…」

마리「에?」

리코「…나…같은게…아니야…」


2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22:22.91 ID:1GOu6T5i


리코「콜록…콜록…하아…하아…후…흐…마、마리쨩은…하아…하아…내 목숨을 바치는데…커흑…으윽…어울리는 여자라고…♪…」

마리「이제 그만하고 입닫아!그런 쓸데없는 농담…말하는 것도 괴롭잖아…」

리코「쓸데없지 않아…농담도 아냐…나는…마리쨩을…무엇…누구…무엇…보다…도…좋아…마리쨩에게…그렇게…들었을 때부터…부서질정도로…당신에게…빠져……마리쨩…」

……

마리「농담이 아냐…누가 봐도 알 수 있듯 난 네가 좋아!당신이!누구보다 뭣보다 좋아!처음 당신의 연주를 콩쿠르에서 봤을 때부터 당신에게 빠졌어…사랑해!」

……

마리「!?!?」

이 말이 뇌에 충격을 안긴다

이 무슨 타이밍…신이 있다면 원망할거야

아니 하지만 감사도 해야 겠지

이런 타이밍이라 가능한 것이 있다

이런 타이밍이라 떠오르는 게 있는 것이다

리코「…사…랑해……」

리코는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군다

마리「그래…그렇네…나도 드디어…말할 수 있어…리코…」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물을 또르륵 또르륵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리코의 뺨을 흘리며

닦고 흘리고 닦고 흘리고를 반복하다 그녀를 안고서

사랑스런 표정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리고

마리「사랑해…」

드디어 두 사람은 재회

다녀왔어의 키스…


2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17:11.48 ID:KFrIsQKW


「그놈은 잡았나?」

예、지금 경찰에 넘겼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경비

어수선한 선상의 회장、그 장소를 관리하는 한 남자는 골치가 아프다


「그놈의 동기는?」

듣기로는 아무것도…라고 한다

경찰의 조사를 기다려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아버지였지만

어느정도 예상은 간다

분명 잘라낸 우리 회사의 전 직원일 것이다

애초에 냉혹한 지배자인 자신이나、그 가족에게 살해 위협이 있는 건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다

물론、이번 일에 관해서는 그런 복수심의 붙타는 자를 선상에 들여보낸 것이 자체가 일생의 불찰이지만

이 파티를 노린 이유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우리 회사의 복수

누굴 찌르던 못 찌르던 이 자체로 우리 그룹의 대한 불신감을 가지게 하는 것은 성공이다

당했구만 이라면 그는 중얼거린다

「그래서?리코군의 현 상태는…?」

지금 긴급 이송 중입니다

「그런가…그 상처로 이송까지 버티다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나이프가 완전히 심장 근처의 가슴에 깊이 박혔다

흉기는 뷔페에 있던 조리장이 쓰는 과도

칼이 그리 길진 않지만 깊이 박혔기에 심장에 상처가 갔을지 아닐지는 단언할 수 없다

게다가 선상에서의 사건으로 헬기로 이송

다급한 요청에 헬기 도착도 늦어졌다

출혈량에 따라서는 죽을 지도 모른다

애초에 찔린 충격도 있고

그 여파로 심장이 멈췄을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언론에 언제든 회견이나 인터뷰 뭐든 하겠다고 전해둬」

그건 그 나름의 각오였다


2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17:50.42 ID:KFrIsQKW


응급실

버텼다고 해야 할까…

일단 여기까지는 생명이 아슬아슬하게 안정

그 선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의사는 없었다

결국 대처를 한 건 의대생인 여성이었지만 그 대처법이 굉장히 능숙해 다행히 이송까지 어떻게든 버텼다

하지만 꽤나 큰 중상임은 변함없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응급실 앞에서 기다리는 8명의 분위기는 이미 장례식장의 분위기였다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안드는 것일까

마리는 그 상황에서 겨우 돌아온 자신의 기억

조금 전의 그리웠던 입술의 감각에 머리를 싸매고


이런 상황에서도 다시 기억이 돌아옴에 기뻐하는 자신이 있었다


2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18:49.47 ID:KFrIsQKW


당신과의 일을 떠올렸어

당신과의 추억、당신에 대한 마음

왜 반했는지…

계속 떠올리지 못하던 그 이유도 떠올랐어

그건 정말이지 재미없는 인생을 느낄 때였다

나는 변덕으로 피아노 콩쿠르를 관람했다

모두 틀에박힌 클래식과 재즈를 연주하며 굉장히 수준 높은 기술로 프로에 가까운 박력을 보여주는 아가씨들이 잔뜩이었지만 나에겐 어느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애초에 이런 걸로 내 마음이 나아졌다면 나는 진즉에 프로의 곡을 듣는 시점에서 마음에 치유를 얻었을 것이다

정말로 지루했다

파파에게 태도가 나쁘다고 지적받을 정도로 턱을 괴거나 하품을 하며 확실히 아가씨 끝자락에도 못 겹칠 정도로 대충대충 있었다

하지만 그건 연주 자체가 아니라、나의 인생 자체가 정말 지루했기 때문이다

그래、그 아이의 피아노를 듣기 전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이가 무대에 오른 시점에서 나는 매료당한 걸지도 모른다

반듯하게 인사를 하는 그녀

그 손을 떨리고、얼굴은 부드럽게 웃는 듯 보였지만 나에겐 우울하게 비췄다

그 때의 얼굴이 매우 인상적 이여서 그 시점부터 그녀에게 빠지기 시작했다

곡이 시작됐다

그 곡의 서투른 부분은 없었고

당신이 치지 않으면 들을 수 없을 정로 불안한 선율이었다

다른 연주자와 비교하면 분명 당신은 떨어지는 편이었겠지

분명하게 실력부족이었다

하지만 곡을 연주하는 당신의 모습은、그저 아름다웠다

진지하게 그 피아노를 향해、진지하게 건반을 두드리던 당신의 선율은 나의 그을어진 영혼을 흔들어、더러운 것들을 떨쳐냈다

정신을 차려보니 눈물은 흐르고 있었고、곡은 끝

일어나서 박수를 보낸다

거의 첫눈에 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0:51.99 ID:KFrIsQKW


그래서 그 때의 충격、감동은 기억해내는 것이 아닌 걸지도 모른다

기억이 돌아왔다고 해서 사랑에 빠질 때의 충격과 같은 충격을 못 느낄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런 사랑의 빠진 방법이었기에

유일무이한 충격이었다

이제야 알겠다、이제야 이해했다

그저 그때의 충격을 없다고 생각하고

그 때 첫눈의 반한 이유를 대보라고 하면


리코는 계속 쓸쓸한 표정이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올려다본 얼굴은 쓸쓸해 놔두면 사라질 듯한

내가 모든 걸 걸고 지켜주고 싶을 정도로 쓸쓸해 보였다

그래서 일까…

그래서 분명 나는 그녀를 내버려 둘 수 없었다…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분명 돌아올리가 없다던 기억이 돌아온 것도

그 때의 그녀가 정말로 쓸쓸한 표정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러니하다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유인 만큼 그녀를 잃을 것 같은 그 때 말고는

그녀를 다시 좋아하게 될 충격이 나타나질 않았다

분명 지금의 나는 그녀와 함께한 그 때의 기억이 돌아온게 아니라

다시 쓸쓸한 표정을 짓던 그녀를 보고 첫 눈의 반해 그에 호응하듯 기억이 따라 온 것이다

두 번째 첫사랑으로 드디어 내 머리에 좋다 라는 것이 들어왔다

그것은 부서져 가는 것 부서지기 쉬운 것

그녀는 내버려두면 그 표정을 금방 우울하게 바꿨다

비뚤어져 있지만 그런 덧없음을 가진 그녀에게 미소를 짓게하는 것이 무엇보다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 없었다

그녀의 미소를 보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기쁘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것을 떠올린 날은…


2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3:23.58 ID:KFrIsQKW


삐ーーーーーーーー


치카「이、이 소리…서、설마…그런…」

요우「아、아냐…리코쨩…리코쨔앙…!」

다이아「설마…리코 씨의 심전도가……어째서…!어째서 이렇게 되는 거죠!」

요시코「바보 같은 소리하지마!뭔가…뭔가…잘 못 들은 걸 거라…고…」

마리「……」


이제 두 번 다시 네가 돌아오지 않을 날

바보 같은 난 그런 날에 네가 좋다고

눈이 번쩍 뜨여질 만큼 머릿속에 좋아 라는 것이 되살아난다

뇌는 너와의 즐거운 기억을 떠올려 축제를 열었는데

다행이다 다행이다 떠들썩한데

그렇지만 현실은…밖의 나는…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기억만、기억만 안 돌아 왔어도

기억만、기억만 없었어도

기억만、기억만 안 없어졌어도

너는 이렇게 되지 않았을게 분명해…

나는 평생 이 날을 후회하겠지

그리고 평생 그대를 사랑하는 동력으로 가져가겠지

수술실의 조명이 꺼지는 소리

수술이 끝난 것 같다

문을 열고 수술을 진행하던 의사가 나온다

결과는 듣기 무섭지만 들어야 한다

이거야 말로 잊고 싶은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눈물을 닦고 각오를 다진다

그건 다른 7 명도 같은 것 같다

그런 각오를 다진 8 명의 대표인 내가

마리「리코는 어떻게 됐나요…?」

두 번 다시 리코를 잊지 않기 위해 두 번 다시 놓지 않기 위해

의사에게 묻는다…


2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4:49.70 ID:KFrIsQKW


10 년 후

마리「왜 불렸는지 알아?」

부하「아뇨 도무지 감이 안 잡혀요」

마리「아니 시치미 때지마 이거 말이야 이거 에로 동인지!회사에 이런거 가져오지 말라고!」

부하「아니 이게 꽤나 레어한 거라고요?미인 사장과 미인 비서의 백합…」

마리「아ー 됐어 듣기 싫어 듣기 싫어…성희롱으로 고소한다」

부하「그것도 그 발언 자체로 보상이에요♪」

마리「그럼 감봉하지」

부하「죄송합니다!그것만큼은…!」

마리「…정말이지…그리운 대화하는 거 아냐…그럼 뒷일은 부탁할게 부하군」

부하「에?…오하라 사장 어디로?」

마리「성묘」

부하「성묘?…아아 그 분 인가요…」

마리「그래、안 돼?」

부하「아뇨아뇨…근데 오늘 갑자기 왜」

마리「…한 번도 안 가서…가끔 얼굴이라도 안 비추면…나 금방 잊으니까」


부하「그 자학 네타는 너무 무거워서 못 받아친다니까요…!」

마리「아하하하하!미안 미안 그럼 뭐 그렇단 거니까…오늘은 조퇴할게」

부하「알겠습니다…!」

……

마리「그럼…」

prrrrrrrr

마리「아、여보세요?부탁이있는데…」


2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5:49.32 ID:KFrIsQKW


깔끔한 묘원

마리는 그곳에 정장을 입고 꽃다발을 든 채 나타난다

마리「…오랜만、어때 이 나의 어울리지 않을 만큼 훌륭한 모습이?…조금은 다시 봤어?」

마리는 그렇게 커다란 무덤에 말을 걸며 꽃다발을 올린다

마리「음ー 왜 꽃다발인가 하면…변덕이려나……뭐 그보다 오랜만에 왔는데 할 말이 별로 없어서 미안해」


마리「역시、아직 좀 힘든 걸까…는 농담…나는 절대로 이제 이 무덤 앞에서는 울지 않기로 정했으니까」

마리「그럼 잘 보고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난 건강해!이상…에? 짧아?…미안해、역시 할 말이 아무것도 없어서…그러니까 지금은…」

쪼르르르륵

마리「이 술이라도 같이 마시자?」

마리「푸하ー!…후후、한번이라도 좋으니까 살아 있을 때 당신과 마셔보고 싶었는데…그게 유일한 당신에게 부릴 어리광이려나…」

그 이상 아무말도 없이 마리는 그곳에 술병을 두고 무덤을 떠난다

전차를 타고 성묘를 다녀왔다지만 빠른 퇴근


그 후로 사장이 된 마리의 집은 예전에도 상당히 호화로웠지만 지금은 더욱 호화로워졌다

고급 아파트 생활로 58층 거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었다

마리「다녀왔어…뭐 아무도 없지만」

황혼의 빛이 비쳐 외롭게 빛나는 마리 아파트의 거실

혼자서는 쓸데없이 넓은 거실에 괜히 우울함이 덮친다

마리「윽~~~~어울리지도 않는 짓을 하니까 피곤하네~」

혼잣말…오늘은 가끔씩 오는 센티해지는 날 일까하고 마리는 생각한다

정장을 갈아입지도 않고 그대로 소파에 다이빙

리모콘을 들어 50inch는 넘어 보이는 티비를 켜 저녁 뉴스를 본다

오하라 그룹의 신뢰 회복이 현 사장의 어떤 활약있었나에 대한 것 등등이 나온다

아아 저번의 취재한 그건가 떠올리며 아무래도 상관없단 듯 뉴스를 본다

그리고 그 나태한 견해는 점차 다시 네거티브한 사고로 바뀐다

마리「신뢰 회복、경적으로 오르는 건 좋은데~ 그렇다 한들 이 방이 쓸쓸한 건 변함이 없네…즉 그거야 그거…」

마리「외로워…」

아ー또 시작이구나 하며 스스로도 짜증날 정도의 센티한 시간이 열린다

이것이 시작되면 다른 생각에 빠지기 전에 단념하고 자는 방법밖에 없다

마리「하아…자자…」


2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7:26.91 ID:KFrIsQKW


??「리…쨩?」

??「마리쨩?」

누군가 마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 목소리는…설마

아니 말도 안 돼…하지만 그녀는…이라며 바로 부정

리코「정말- 마리쨩!또 옷 안 갈아입고 잔다!혼자만 되면 이렇다니까」

마리「에?…리코…왜…당신이…」

리코「왜라니…!그쪽이 걱정이라 빨리 돌아왔습니다!」

마리「거짓말…그게 아직 돌아온다고 한 날보다 일주일이나 전인데…?」

리코「일주일이나 더 지나면 오늘 이 모양인 마리쨩 죽겠지?」

마리「응、외로워서 죽을 뻔 했어」

리코「거기는 부정했으면 하는데」

마리「저、정말 리코야?」

리코「네 네 전 리코랍니다…자 어서 일어나?…저녁했으니까」

마리「울먹…리코…리코오오오오오!」

포옹…꼬옥ー!

리코「꺅/// 자、잠깐 갑자기 뭐야?///」

마리「리코오!외로웠어어어어어!」

리코「2주정도 여행간 걸로 울 정도야!정말 마리쨩 과장이 심해」

마리「과장 아니거든!…리코가 없으면 난 안된다고!」

리코「잠/// 부끄럽잖아/// 자자 밥 식으니까…놔줘?」

마리「그럼 키스해줘?1주일만의 키스」

리코「아니 그런 거 할 나이도 아니잖아///」

마리「싫어!리코랑 키스하기 전엔 밥 안 먹어!」

리코「애냐!정말 이 사람 억만장자의 여사장인 건가…」

마리「리코 빨리 키스/// 우…」

리코「아아 진짜///」

마리「///////」


2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9:43.97 ID:KFrIsQKW


리코「이 나이 먹고 다녀왔어요 키스라니 정말이지////」

마리「그런데 해주는 거네 부드러운 키스를///」

리코「돼、됐으니까/// 저녁 먹자!바보///」

마리「네」

……

리코「그래서?다녀왔어?」

마리「응?어…뭐…그치」

리코「아버님이 돌아가신 후로 처음이니까 8년 만인가…」

마리「그래…정말 나한테는 말도 안 하고 매일 일에다 나쁜 것만 하고 질리지도 않은 녀석이야」

리코「당신이 그런 소리 하는 거?닮은 부녀지?후후」

마리「나는 되도록이면 하기 싫었다고!하지만 그녀석이 강요해서」

리코「아버님은 마리쨩에게 떠넘긴 적 없지?사실은 알고 있잖아?」

마리「…하아 리코에게 못 이긴다니까…그래 결국은 이 오하라家를 잇는다는 목표도 지금까진 순조롭고…당신과의 관계도 단념해주니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

리코「…아버님은 임종을 아시고 우리의 결혼을 허락해 준 거려나…」

마리「아냐…결혼을 허락해준건 10 년 전 당신이 죽을뻔했을때 이마 그 녀석을 당신을 인정했어」

리코「에?」

마리「그 녀석에게 인정받지 못한 건 계속 나였지…내가 인정받은 건 한번 심장이 멈춰서 사망 선고를 받은 당신을 포기하지 않고 불렀던 그 때의 행동뿐」

리코「…그 때라」

마리「나는 단지 필사적이었을 뿐이지만…처음으로 너의 본심이 보였다 랬나…당연하잖아…!사랑하는 사람이 사경을 헤매는데 나도 필사적으로 해야지」

리코「후후、그 때는 고마워?들렸어 마리쨩의 필사적인 목소리…겨우 떠올렸어 리코를…아니 기억 따위 알까보냐!망할 아버지 따위!집 따위 알까보냐고!당신만 살아준다면 모두 다 버리겠어!그러니까 부탁해 눈을 떠줘…라고」

마리「부、부끄러/// 그렇게 필사적이었나 나?」

리코「응…하지만 덕분에 돌아왔어」

마리「아니 난 정말 필사적이었던 것 뿐이라…사리분별도 못하고 당신을 지킬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으면서…」

리코「그런 건 나도 똑같아?마리쨩의 옆을 나 같은…」

마리「어이쿠 그건 금기지?괜찮아 우리들은 나 같은 게 아니라 나라서 함께 있는 거니까…이제」

리코「응…」

마리「좋아!자 그럼…리코?❤(속닥)」

리코「에?뭐、뭐야…?」

마리「…오랜만에 하자?❤」

리코「뭣///////」


2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32:27.08 ID:swD5JGjk


쫘ー악!

마리「어、어라?」


리코「최、최악////」


마리「잠깐…여기선 좋은 분위기로 하는 패턴이잖아!」

리코「뭐가!모、모처럼 좋은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바보///」

마리「그럼 말 하지 말고 자 마이 허니?」

리코「터、턱꾸욱 해도 안 됩니다!///」

마리「어라 어라 내성이 생겼나?…그래도…」

쿵!

마리「이거엔 아직 약하지?마이 허니❤」


리코「!?!?っ/////」

리코「바/// 바보///」

이 후 메챠쿠챠(이하생략)

 



2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34:51.05 ID:swD5JGjk
이걸로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017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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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1:30:27.55 ID:R6qy4Eaf


카난「……그렇게 대놓고、말해버리면 곤란한데……///」

리코「안 돼、나요……?」

카난(웃、그런 눈빛은 그만둬……)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1:40:36.21 ID:R6qy4Eaf


리코「……전에、슬쩍 카난쨩의 배가 보였을 때부터、동경했어요……」머뭇머뭇

리코「……리코도、카난쨩 같이 되면 좋겠구나、하고……」

카난「리코쨩의 배에 근육이 있는 모습이라、딱히 상상하고 싶진 않지만……」

리코「……어째서요!」뿌우

카난「이미지 적으로、려나……리코쨩은 갈라져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1:47:26.75 ID:R6qy4Eaf


카난「별로 나도、보디빌더처럼 훌륭한 복근이、있는 것도 아니라고?」

리코「그렇지 않아요、카난쨩의 배는 뭐랄까……」

리코「……마치、모나카 아이스크림 같은 복근이니까요……」

카난「모나카 아이스크림、아니 그것도 완전 쫙쫙갈라진 거잖아、아무리 그래도……과언 아니야?」

리코「……죄송합니다、과언입니다……」

카난「음ー、그렇게 말하면 말한대로 조금 슬픈데」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1:55:37.31 ID:R6qy4Eaf


리코「어쨌든 그……리코한테、카난쨩의 복근 만지게 해주세요!」꾸벅

카난「그렇게 숙여도 곤란해、내 배는 볼거리나 가지고 놀게 아니니까……」

카난「그、봐봐……복근은、요우도、엄청나다고? 그 아이、근육 트레이닝 좋아하니까、나 같은 거보다、더……」

리코「……요우쨩의 배는 이 전에、만지고 왔습니다」

카난「엣、거짓말」

리코「요우쨩의 복근을 만진 후에、저는……카난쨩의 복근을 만지고 싶어졌어요」

카난「리코쨩、의외로 거침이 없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2:03:00.95 ID:R6qy4Eaf


리코「부、부……부탁드립니다!」

 철푸덕

카난「자、잠깐만! 리코쨩、도게자는 안 돼、도게자는!」

리코「그래도、이제 이렇게라도 안하면、카난쨩 안 들어줄 것 같아서……!」

카난「아무리 그래도、도게자는 안 돼! 자기 자존심을 버리는 거라고、그건」

리코「……치카쨩은、저한테 숙제 보여 달라고、부탁할 때마다、항상 도게자 하는데……」

카난「그 애 자존심 너무 낮잖아……! 얼마나 절박한 거야、그보다 도게자가 너무 싼데!」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2:11:41.33 ID:R6qy4Eaf


카난「하아……알았어、알았다고、정말……」마지못해

리코「그럼、복근 만지게 해주는 거죠!」파아앗

카난「……조금、만이야?」꼼지락

리코「카난쨩도、좋아하는 군요」후훗

카난「……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으

리코「엣、아、죄송합니다……」움찔

카난「앗、반사적으로 나온 거야、나야말로、미안……」

리코「……?」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2:31:42.15 ID:R6qy4Eaf


 스윽

카난「……이렇게 하면、……돼?」

리코「후훗、카난쨩의 배가 훤히 보여……요」

카난「그렇게 웃으면서 말하지 마……///」

리코「희미하게 식스팩이 보여. ……싫다정말、카난쨩. 아까는 겸손하게 굴었던 거네」킄킄

카난「……누구라도、겸손할 수 있잖아. 자만하는 것도、아니니까……」

리코「……자만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카난쨩의、복근……」

 스륵

카난「……!?」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2:38:34.79 ID:R6qy4Eaf


 만질만질만질만질

리코「……쓸데없는 지방이 없는、스마트한 배……좋겠다아、부러워……」

 만질만질만질만질

카난「잠ㄲ、리코쨔……기다……///」

리코「왜 그러신가요、카난쨩?」

카난「만지는、손놀림이 좀、아니 그게……상당히 야해……///」

리코「그런 식으로、안 만졌는데요? 카난쨩의 기분탓、아닌가요……?」

카난「기분탓、아니라고 생각해……」

리코「……앗、하지만 여기……후훗」킄킄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2:42:49.69 ID:R6qy4Eaf


 몰캉

리코「……옆구리에、조금 정도……살이 붙어있어」킄킄

리코「훌륭한 복근의 카난쨩도、여기만은 조금……무르네요?」

 몰캉몰캉

카난「구、군살 만지는거、그……해……///」

리코「하지만 안 된다고、리코의 동경인 카난쨩이니까……」

 꽈악

카난「아얏……!」

리코「……이런 고기를、붙여두면?」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2:47:42.17 ID:R6qy4Eaf


 꽈아악

카난「……아파、손톱이、파고들어……!」

카난(리코쨩、이렇게나 힘이 있던가……!?)

리코「……이대로、이 고기를 잡아 때면……카난쨩은 좀 더 스마트하게 될 텐데……」

카난「노、농담은……!?」

리코「……진심」

카난「!?」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2:53:06.57 ID:R6qy4Eaf


리코「……진심의 농담、이라고요. 리코에게 그런 힘은 없는 걸요」후훗

카난(지금、목소리 톤이 전혀 달랐는데……!)

리코「아아……옆구리에 리코의 손톱자국이、남았다……」

카난(그야、손톱을 세우고 그렇게 강하게 잡았으니……)

리코「……뭔가、키스마크、같네?」후후훗

카난(엣、무슨 소릴하는 거야、이 애는……!)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2:58:39.38 ID:R6qy4Eaf


리코「……후훗、나도 참. 모르는 사이에 카난쨩의 옆구리에……야시시하네……///」

카난(아니、야시시하지 않아、뭐야 키스마크라니、무슨 비유법인데……!)

리코「……앗、키스마크가 있는 곳에서、피가 흐르고 있어……」

리코「……지혈、해야……」

카난「……!」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3:05:38.20 ID:R6qy4Eaf


리코「쓰……쓰읍……」

 쪽……

카난「리、코쨔……、옆구리에 입을……///」

리코「아아、피를 흘렸어……카난쨩의 피……아까워……」

 쪼옥……쪽……

카난「그런거、핥으면……」

 쪽……쪼오……옥……

카난(뭐야 이 야시시한……핥는 소리는……나……마치 먹히는 것 같……아……///)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3:12:13.73 ID:R6qy4Eaf


리코「……피、카난쨩의 맛이、나요……」

카난(……웃는 모습이、평소의 리코쨩과 전혀 달라……)

카난(뭔가 이상한 것에 홀린 것 같은、요염한 미소다……)

카난「……저기、리코쨩、슬슬、그만……?」

리코「어째서、……죠?」

카난「충분히、만졌잖아、내……복근……?」

리코「아직、리코는 감촉이 부족한……데……」

카난「……아까 일은、비밀로 할 테니까……응?」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3:12:51.14 ID:R6qy4Eaf


리코「말해도、괜찮은데?」

카난「……!?」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3:15:45.06 ID:R6qy4Eaf


리코「……카난쨩이 모두에게 말할 수 있다면、말이지만?」

리코「하지만、카난쨩은 상냥하니까、리코를 감싸면서……아무 말 안하겠지?」

리코「지금 있는 일도、분명 뭔가의 착각이다、라고 생각하겠지」

리코「아니라면、바로 리코를 밀어버리던지、뭔가 했을 테니까」

리코「……미안하지만、지금하는 건、진실이야」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3:28:22.86 ID:R6qy4Eaf


리코「……리코는、카난쨩을 좋아해」

리코「처음 치카쨩에게 소개받았던 그때부터、줄곧」

리코「그 묶은 긴 머리도」

리코「햇볕에 탄、건강한 피부도」

리코「심해와 같은、눈동자 색도」

리코「부드럽고、단련된 그 몸도」

리코「……카난쨩과 사이좋게 얘기하는 치카쨩과 요우쨩의 모습을、계속 질투의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는데」

리코「그것도 눈치 못 채고、다가온……둔감한 상냥함도」

리코「전부、전부……정말 좋아해」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3:35:33.00 ID:R6qy4Eaf


리코「만약、카난쨩이 아주 조금이라도 민감하고」

리코「자신에게 향하는 이변을 빨리 눈치 챘더라면……」

리코「……리코는 겁쟁이니까、얌전히 물러났겠지」

리코「하지만、카난쨩은 눈치채질 못했어」

리코「둔감하니까、내 마음이고 뭐고 아무것도 눈치 못채……」

리코「……그러니까、알려줄 필요가 있었어」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3:42:34.78 ID:R6qy4Eaf


카난「……그런、리코쨩……그런 건、일그러진 거야……!」

리코「……일그러진게 아냐、올바른 거라고?」

카난「그건、리코쨩이 멋대로 생각해서……!」

리코「올바른게 아니었다면、모든 것을 사랑스럽다고 느끼지 못했을 거야……」

리코「……카난쨩의 피맛도、리코에게 참을 수 없을 만큼……사랑스러워」

카난「……!?」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3:52:54.20 ID:R6qy4Eaf


리코「……입씨름은、그만하자? 」

 파앗

카난「리코쨔……놔、줘……!」

 허둥지둥

카난(……어째서、발버둥 치는데도 팔이 안 빠지지……이 애、이렇게 힘이……)

리코「……카난쨩이 생각해준 연습법 덕분에、리코도 이렇게 힘이 붙었어요?」

리코「……이렇게、카난쨩을 억누를 정도로……후훗」

카난「노、놔아……!」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6(火) 23:57:31.04 ID:R6qy4Eaf


카난「……치、치카……도、도와……!」

리코「……또 치카쨩의 이름을……」싸늘

리코「……!」으읍

카난(……입술을……!)

리코「……」꾸욱

카난(혀까지 넣……싫……싫어……!)

 콱

리코「!?」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7(水) 00:00:42.09 ID:G4jPP8/k


리코「……」 푸하

리코「……지금、리코의 혀、씹은……?」

 핥짝

리코「……리코의 피、카난쨩의 피와 비슷한 맛이나……」후후훗

리코「……아、맞아맞아. 아무리 도움을 요청해도、무리에요?」

리코「……사전에、미리 손 써뒀다는 건、알아야죠……」후후훗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7(水) 00:03:18.13 ID:G4jPP8/k


카난「앗、아아……」

리코「……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데、리코의 겁쟁이가 옮은 거려나……?」

리코「……뭐、됐어」킄킄

리코「자、카난쨩……」스륵

리코「……카난쨩의 복근 이외의 곳도、전부……전부 보여줘、요?」

 

 끝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7(水) 00:04:26.01 ID:G4jPP8/k
잠깐(리코쨩)무슨 소릴하는지 모르겠어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神宮) 2018/03/07(水) 00:06:51.73 ID:G4jPP8/k
처음에는 이런 느낌으로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좀 더 얀데레 느낌을 내고 싶었지만、어떻게해야 얀데레 느낌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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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악마・・・귀여워해줫!』


학생회실에서 일을 하다 보니、우연히 그때의 동영상이 나와 그만 보고 말았습니다

그때는 파렴치하다고 했지만・・・역시 루비는 이런게 어울리는 군요・・・

리틀데몬이라는 많이 이상한 그건 지금도 아직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흥미로운 건 확실합니다. 라이브의 컨셉으로도 한 번정도 생각할 가치는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맡는다면 어떤 식으로 하는게・・・


「리틀데몬 다이아 데스와!」팟!


・・・뭘하는 걸까요.

이런 거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라도 하면・・・


「실례합・・・」


「앗・・・」


이 무슨 일입니까・・・

설마 요시코 씨 본인에게 들키다니・・・

평소엔 학생회실에 오지도 않는데・・・


「크크큿・・・드디어 다이아도 타천사의 마력에 빠진 것 같군!」


「그럴리 없잖아요!?」


「부끄러워 할 거 없어. 너도 훌륭한 리틀데몬이라고!」


아까부터 제멋대로!


「그런 시시한 거에 말려들게 하지 마요!」


「뭣!시시하다니 뭐야!나에게 있어서 타천사는・・・!」


「시시한 걸 시시하다고 하는 게 뭐가 잘못이란 거죠!?」


「뭐야!다이아는 바보!이제 몰라!」


힘차게 뛰쳐나가는 요시코 씨.

・・・저도 조금 말이 지나쳤어요

부끄러운 걸 감추기 위해 살짝 강하게 말하고 말았네요

아직도 미숙하군요・・・

요시코 씨의 개성을 부정해버리고・・・

조금 흥미도 있었는데・・・

이 후엔 연습이었죠. 그 때 사과하도록 하죠.


___


 연습


「좋ー아!연습 전 스트레칭을 할까!」


치카 씨의 구호로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다른 분들이 각각、오늘의 스트레칭 파트너를 찾아갑니다.

오늘은 요시코 씨와 조를 짜죠


「요시코 씨、오늘 같이・・・」


「치카!같이 하자!」


「응!하자고 요시코쨩!」


요시코 씨는 치카 씨와 파트너가 됐습니다.

뭔가 조금 피한 것 같은・・・

다음、다음에는!


「오늘은 뭘 중심으로 연습 할까?」


카난 씨가 오늘의 연습 방향성을 확인합니다.

오늘은 댄스 파트를 중심으로 연습하고 싶군요

이번 댄스는 요시코 씨 바로 옆이니까요

그때가 찬스에요.


「오늘은 댄ㅅ・・・」


「오늘은 노래를 하자」


「응. 그럼 요시코의 의견대로、오늘은 노래 위주로 연습할까」


역시 요시코 씨에게 피해지고 있군요・・・

학생회실에서 한 말이 요시코 씨를 상처준 모양입니다・・・

전 뭘한 거죠・・・

이젠 연습이 끝나길 기다리는 것 밖에


「오늘 연습은 이제 끝. 수고했어!내일도 요ー소로ー!」


요시코 씨에게 마실 걸 가져다주도록 하죠

연습이 끝난 후에는 항상 이렇게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눕니다.

오늘도 분명・・・


「얘들아、오늘은 볼일이 있으니까 먼저 가볼께」


그렇게 말하며 빠른 걸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사과란 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말하기 어려운 것・・・

이대로 아무 말 하면 요시코 씨와의 사이는 균열이 간 채로 남아 버립니다.

그때의 자신이 원망스러워요・・・

요시코 씨의 아이덴티티를 부정해 버린 자신이 한심해요・・・


___


 쿠로사와 집


「저기 루비、조금 상담이・・・」


이젠 마지막 수단을 취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부끄럽다고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저는・・・타천사를 싫어하지 않아요. 오히려 흥미가있습니다.

그게・・・이렇게 돼 버리다니・・・

이걸 요시코 씨가 알아줬으면 해요.

그러니까・・・


___


 다음날


딩ー동


「네ー에・・・엣 다이아!?뭐야 그 모습!?」


「저、저는 요하네 님의 리틀데몬이에요!」팟


어제 루비에게 예전의 입었던 리틀데몬 의상을 저에게 맞게 리메이크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유를 설명하니 루비는 조건을 들며 받아 줬어요

조건은 확실히 요시코 씨와 화해하는 것

요시코 씨의 집을 루비에게 듣고 이렇게 온거에요.

여기에 오기까지 계속 이 모습이었어서、버스 안에서는 조금 이질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게 조금 부끄러・・・아、아뇨!부끄럽지 않아요!

오늘은 요시코 씨에게 사과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이건 저 나름의 성의에요!


「풉、아하하!!」


「ㅇ、왜 웃는 거예요!?」


「으응、다이아는 정말로 성실하구나」


「그、그야、저는 요시코 씨의 소중한 타천사를 부정했으니・・・그게、죄송합니다・・・」


「됐어. 나도 괜히 고집 부렸고 미안. 확실히 나에게 있어 타천사는 소중한 거야 불행한 나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존재」


「역시・・・」


「하지만 밀이야、다이아도 그만큼 중요해. 나의、그 친구니까・・・」


「요시코 씨・・・」


「이、이제///이 이야기는 끝!다이아도 리틀데몬이 됐다면、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라고!」


「후훗、알겠습니다. 요하네 님」


계기가 뭐였든、이렇게 요시코 씨와의 유대를 증진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훌륭하게 역할을 완수해 보이겠어요

당신도 저에게 어울릴만한 타천사가 되어 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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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3521906/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5:06.54 ID:3RLNbrCr


리코「앗、아뇨・・・다이아 선배에게・・・」

다이아「예、상관없습니다」

카난「・・・」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5:38.51 ID:3RLNbrCr


카난「다이아는 스파르타니까 힘내」

다이아「이상한 소리하지 마요」

리코「잘 부탁드립니다!」

요시코「진짜~!모른다고 이딴 거!」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6:15.81 ID:3RLNbrCr


카난「뭘 모르겠는데?」

요시코「마리!이거 가르쳐줘!」

마리「에~?타천사면서 이~런 간단한 수식도 못 풀어~?」

요시코「서、설마・・・타천사가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같은 건 없어!」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6:41.00 ID:3RLNbrCr


마리「네네、그럼 저쪽에서 알려줄게」

카난「마리 저래 보여도 가르치는 거 잘하니까~」응응


오늘은 Aqours의 공부회. 낙제점이 나오면 활동에 지장이 생기기에 9명이 모여서 시험 공부중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7:06.43 ID:3RLNbrCr


요우「다이아쨩、잠깐 괜찮겠습니까?」

다이아「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 리코 씨에게 설명하는 부분이어서요」

리코「곧 끝나니까、미안?」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8:07.18 ID:3RLNbrCr


요우「그렇구나」

카난「・・・!」

카난「아ー아、한가하네~!」힐끔힐끔

요우「그럼 모르는 문제는 넘기고・・・다른 과목부터 할까!」

카난「・・・」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8:34.13 ID:3RLNbrCr


루비「언니、지금 바쁘지・・・?」

다이아「예、조금 기다려요」

루비「수학이 어떻게 해도 모르겠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2:58.15 ID:3RLNbrCr


카난「어흠!음~ 오늘은 머리가 맑아서 수학 같은 거 할 수 있을 기분인걸!」힐끗

루비「앗、마리쨩!수학 알려주세요!」

마리「좋아、요시코랑 같이 알려주는 느낌으로 괜찮지?」

요시코「요하네도 괜찮아」

루비「응!고마워!」

카난「・・・」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3:20.69 ID:3RLNbrCr


치카「으~ 어려워・・・」

카난「치카!뭐가 어려워!?」화악

치카「화학 전혀 모르겠어・・・큰일이야!」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4:01.90 ID:3RLNbrCr


카난「화학이라~!그리운데!했었지 그 범위!」

치카「마리쨩・・・은 바쁘고、다이아 선배도 바쁜 것 같네」

카난「으읏!아~ 한가하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4:29.84 ID:3RLNbrCr


치카「한가하면 공부나 해?」

카난「아니~ 나、내 공부는 이미 완벽하니까!」

카난「가르쳐 줄 수 있는데~?3학년인 나를 의지해도 된다고~?」안절부절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6:10.80 ID:3RLNbrCr


치카「아니、됐어」


치카「카난쨩한테 물어도 어차피 모를 거고」


카난「」쿠ー궁


치카「앗、다이아 선배!치카도 가르쳐 주세요!」다닷


카난「」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6:36.67 ID:3RLNbrCr


카난「나도 의지가 되고 싶어・・・」훌쩍

하나마루「카난쨩・・・?」

카난「마루?왜 그래・・・?」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7:11.32 ID:3RLNbrCr


하나마루「으응、뭔가 기운이 없어 보여서」

카난「아、아하핫・・・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하나마루「・・・?」

카난「마루는、공부 잘 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7:40.41 ID:3RLNbrCr


하나마루「응、완벽해」

카난「그렇구나・・・잘됐네 잘됐어・・・」

카난「힘내~ 그 기세로、응・・・」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2:01.09 ID:Ofwjxzh9


카난「하아・・・」카무룩

하나마루「・・・」

하나마루「다이아쨩、다이아쨩」소곤소곤

다이아「왜 그러시죠?」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2:26.45 ID:Ofwjxzh9


하나마루「카난쨩의 모습이 이상해유・・・」소곤소곤

다이아「카난 씨가・・・?」힐끗

카난「」추욱

하나마루「어두운 오라가 엄청나・・・」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3:41.82 ID:Ofwjxzh9


다이아「아ー・・・아마 원인을 알겠네요」

다이아「하나마루 씨、조금 부탁이・・・」속닥속닥

하나마루「・・・!」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4:20.93 ID:Ofwjxzh9


하나마루「아、아아!이 문제를 모르겠어유!」

하나마루「어쩌지~!바다 문제라니 마루는 전혀 몰라유~!」

카난「바다・・・!?」움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5:16.96 ID:Ofwjxzh9


다이아「어머、이 무슨 어려운 문제!저도 전혀 모르겠어요!」

카난「다이아가 모르는 문제・・・」

다이아「이건 분명 마리 씨도 모르는 문제일 거예요~!」힐끗

카난「마리도 모르는 문제・・・」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6:09.30 ID:Ofwjxzh9


하나마루「어、어쩌지~!의지가 되는 바다를 잘 아는 선배가 있다면 마루、굉장히 도움이 될 텐데~!」힐끗

카난「의지가 되는・・・바다를 잘 아는 선배・・・!」움찔

다이아「지금이에요」속닥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6:37.22 ID:Ofwjxzh9


하나마루「카난쨩!마루한테 이거 가르쳐 줘유!」

카난「!!」파아아앗

카난「어、어쩔 수 없네!나도 내 공부로 바쁘지만?」

카난「귀여운 후배를 위해 발 벗고 나서볼까!!」와쿠와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7:12.01 ID:Ofwjxzh9


다이아(카난 씨、다행이네요)

하나마루「이、이 문제를 모르겠어서!」가리킴

카난「흐므흐므!어디 어디?」히죽히죽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7:40.73 ID:Ofwjxzh9


카난「・・・」

하나마루「카난쨩?」

카난「아、아냐!알아 알아 이거 간단하다고 3학년이고!」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8:06.75 ID:Ofwjxzh9


하나마루「답은?」


카난「카・・・」


카난「카난해구・・・」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8:32.75 ID:Ofwjxzh9


하나마루「앗・・・」

카난「」휘-잉

요우「앗、그거 알아!마리아나 해구!」팟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10:28.48 ID:Ofwjxzh9


하나마루「요우 선배 굉장해유~!」


카난「」휭ー


다이아「・・・」


다이아「인도에서 유명한 빵은?」


카난「나~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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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3748662/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0:26.07 ID:ZTNp15f0.net


루비쨩이 죽었다。
우리들의 눈앞에서、제방에서 발이 미끄러져。
바다는 거칠었고、마루로서는 어쩔수도 없이、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려가는 루비쨩을 멍하니 바라봤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우리들 1 학년 3 명의、평소와 다름없는 귀가길이었는데…

결국、신고있던 신발은 며칠 후 발견 됐지만、루비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단 장례식이 끝나고、모두들 슬픔을 간직하고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요시코쨩은 집에 틀어박히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단지、눈앞에서 죽은 친구에 대한 쇼크로 알고 있지만、마루는 알고 있다。
요시코쨩이 루비쨩을 좋아했단 것을。그리고 그날、루비쨩에게 고백하려고 했단 걸。
불쌍한 요시코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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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0:52.01 ID:ZTNp15f0.net


요시코쨩에게 매일 프린트를 가져다주는 일은、또 마루의 일이 됐다。
어둑어둑한 방에 대량으로 쌓여있는 책 더미。
요시코쨩은 핼쑥한 얼굴로 그 속에 파묻혀있다。

하나마루「요시코쨩、슬슬학교에 안 오면 정말로 유급할거야」


요시코「…상관없어」

하나마루「반 친구들도 모두 걱정하고 있어」

요시코「그 아이가 없는 학교에는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데…」

하나마루「괴로운 건 우리들도 마찬가지야」

요시코「그 때、루비에게서 눈을 떼지만 않았어도…뛰어들어서 도와줬으면!」

하나마루「그런 짓 했다간、요시코쨩도 죽었을 거야…」

요시코「이렇게 후회할 바에는、죽는게 더 나았어」

하나마루「그러면 루비쨩이 기뻐할 것 같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1:27.74 ID:ZTNp15f0.net


요시코「난…그 아이를 다시 만나고 싶어!목소리를 듣고 싶어!좋아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하나마루「그런거…」

하나마루(가능할리 없어…)


요시코「…」

하나마루「…」

요시코「…하나마루、너 『죽은 사람 되살리기』라고 알아?」

하나마루「죽은 사람 되살…」

요시코「죽은 사람의 영혼을 현세에 불러…혼 부르기、라는 일본 각지에서 전해지는 풍습이야」

하나마루「잠깐만、요시코쨩 대체 뭘…」

요시코「나는 그때부터、루비를 세상에 불러들이기 위해 고금의 서적들을 찾아 다녔어…지금까지의 오컬트 놀이가 아닌 진심으로」

요시코「그리고 찾아낸 거야、다른 곳도 아닌 우치우라에서 죽은 사람 되살리기 의식이 거행된 기록을」

하나마루「마루도 옛날이야기라면 들은 적 있어…하지만、그건 어디까지나 이야기구먼유」

요시코「나도 그렇게 생각했어…하지만、고문서에는 당시의 기록이 남아 있었다고。죽은 사람 되살리기는 정말로 있던 거야」

하나마루「요시코쨩、설마 진심으로 그러는 거야?」

요시코「그래、준비도 모두 끝났어。손에 넣기 힘든 것도 있었지만、마리에게 부탁하고 부탁해가면서 준비했어」

하나마루(요시코쨩의 눈、진심이야…)오싹

하나마루「만약、만약이지만、그게 진짜라 해도、그런 건 안돼!죽은 사람을 되살리다니…」

요시코「잘못됐다는 건 알아!이상하다는 것도 안다고!…근데、루비가 죽은 것도 잘못된거잖아!왜 그 아이가!」

하나마루「미안 요시코쨩、말이 심했어유…하지만 지금의 요시코쨩은 이상해、조금만 더 진정하자?」

요시코「됐어…그래도、나는 할거야、누가 말린대도」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자、이제 곧 비가 올거야。어서 돌아가」

어두운 방안、무표정한 요시코쨩의 눈만이 어둡게 빛나고、마루는 더 이상 아무말도 없이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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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2:25.49 ID:ZTNp15f0.net


 첫째 날


마루는 제방에서、탁한 수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불룩불룩 기포가 올라오더니、검고 질척질척한 무언가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주위 일대에서 썩은 생선 냄새가 풍기더니、맹렬히 구역질이 났다。
도망가야…그렇게 생각했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이상한 검은 덩어리는 꾸물꾸물 마루의 발밑까지 다가와、점점 무언가의 형태로…
이건…… 사람?


 벌떡

하나마루「하앗…하아…」

하나마루(꿈인가…식은땀이…)

하나마루(어제 저런 걸 읽은 탓이야…)

요시코쨩의 말을 믿는 건 아니지만、어제는 왠지 모르게 잠이 오질 않아、우치우라의 전설을 모은 책을 읽었다。
죽은 사람 되살리기 이야기는、바다에서 가장 사랑하던 여자를 잃은 남자가、여행중인 승려에게 죽은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듣고、여자를 다시 불러내는 이야기다。
바다에서 돌아온 여자는、사흘만에 남자의 곁에 나타났다고 한다。
옛날이야기라서 일단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났지만、정말로 그럴까?

하나마루(요시코쨩이 가지고 있는 고문서에는、뭐가 적혀있는 걸까…)

안 돼。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다니、절대로 있을리 없어。
지금의 요시코쨩은 불안정해 있는 거야。
마루까지 영향 받으면 안 돼。
요시코쨩에겐 마루가 붙어서、빨리 기운차리게 도와줘야。

하나마루「좋아!」

벌떡 일어나 커튼을 열었다。
어젯밤 내린 비는 그쳤지만、하늘은 여전히 구름이 낀체 흐리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3:03.21 ID:ZTNp15f0.net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일과인 아침 러닝을 나간다。
사고가 난 제방을 지나는 건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신경 쓰면 지는 거야。

하나마루(악몽이었지…)하아하아

하나마루(그 검은 거…설마…)하아하아

하나마루(마침 이 근처…)두근두근

하나마루(후훗、있을리가 없쥬)하아하아

불안해하던 스스로의 모습이 우스워져、그만 웃음이 터질뻔한 찰나、탓하고 발이 멈췄다。


허리 높이 정도의 콘크리트 제방。
거기서 부터 해안 도로를 가로질러 풀숲으로 사라져가는、젖은 듯 한 자국이 줄져있었다。

하나마루(저 흔적、바다까지 이어져있어…)

하나마루(아냐!뭔가 바다에서 올라와…제방을 넘어 기어다닌 흔적이야)

하나마루(뭔가、미끈미끈해…그리고 비린내…)

하나마루(…읏!?)오싹

허리에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진흙더미 같은 그 안에서、불그스름한 빛을 띠는 한 가닥의 머리카락을 찾았기 때문이다。

하나마루(아니야、그럴리 없어…이건 들개가 물고기를 끌고다닌 흔적이야、분명 그럴거야)

발은 자연스레 뒤로 돌아、지금까지 온 길을 그대로 달려 돌아왔다。
그 역겨운 냄새가 코 안쪽까지 달라붙어、뒤돌아 볼 수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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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4:02.12 ID:ZTNp15f0.net


등교할 무렵에는、아까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누군가가 청소한 걸지도 몰라。
조금 안심하며 교실로 들어간다。

「안녕ー」

「안녕、공원의 비둘기 얘기 들었어?」

그런 반 친구들의 대화가、우연히 들려왔다。

하나마루(공원의 비둘기라…루비쨩이 좋아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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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이 비둘기 씨들!이리온 이리온~、밥이야~』팔락팔락

요시코『너、비둘기 먹이 주는 거 질리지도 않네』

루비『봐、이 비둘기 씨들 캐러멜 콘 좋아해。역시…』

요시코『동쪽 비둘기(東ハト)라서、같은 말하려는 거지?』
   (아마 저 캐러멜 콘을 만든 회사가 東ハト라는 회사여서 치는 드립인듯)
루비『으유…요시코쨩 먼저 말하지 마』

요시코『후훗、리틀데몬의 생각 정도는 간파하니까…그리고 요하네야!』

루비『에헤헤、요하네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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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말이야、들개인가 뭔가 한테 습격당했는지、전부…먹혀버렸다는 거 같아」

「에~싫다 징그럿、그보다 진짜야?」

「그게 몇 명이나 봤대…」


그 이상、그녀들의 이야기는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나마루(어제 읽은 책…살아난 여자는 사흘동안、뭘 먹었었지?)

하나마루(짐승의…고기…)

하나마루(그런…그럴리 없어…말도 안 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4:17.29 ID:ZTNp15f0.net


「왜 그래 쿠니키다 양、얼굴 창백한데?」

하나마루「조、조금 빈혈기가…이제 괜찮아유」싱긋

「괜찮은 것 같진 않아 보이는데…양호실에서 쉬다 와」

하나마루「괜찮…으니까」

자신이 조금씩 떨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그만 강한 어조로 말해버렸다。
반 친구들은 더 이상 아무 말 없이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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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5:04.91 ID:ZTNp15f0.net


하나마루「저기 요시코쨩、어제 말했던 의식…했어?」

요시코쨩의 방에 들어가기 전에 이것저것 생각했지만、결국、단도직입적으로 묻기로 했다。
학교의 연락 사항을 전한 뒤 잡담을 나누고、어디까지 아무것도 아닌 척…

요시코「…」

하나마루「했구나」

요시코「…」

하나마루「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돌아올리가 없어…그럴리 없어유」

요시코「…그럴까」

하나마루「그래!왜냐면…」

브우우웅
마루의 말을 가로막으며 울린 요시코쨩의 스마트 폰은、한 번 울리자마자 끊겼다。

귀찮은 듯이 착신 이력을 본 요시코쨩은、갑자기 눈을 빛내며 뚫어지게 화면을 바라보았다。

하나마루「왜 그래?」

요시코「…준 거야」중얼

하나마루「에?」

요시코「전화를 걸어 줬어」슥

하나마루「…!?」

손이 떨려、건네받은 스마트 폰을 떨어뜨릴 뻔 했다。
화면에 표시된 발신자는…


    [착신 17:20 쿠로사와 루비]


하나마루「…거짓말」

하나마루「저기!요시코쨩、이거 마루를 놀리는 거지!?」

요시코「번호、봐봐」

하나마루「…!」

희미하게 기억하는 루비쨩의 전화번호…왜?왜?어째서?

요시코「그리고、착신 시간…」

하나마루「5시…20분」

사고가 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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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5:43.38 ID:ZTNp15f0.net


 둘째 날

어둠 속、뭔가가 찰싹찰싹 기며 돌아다닌다。
지독한 썩은내…
똑…똑…물방울 소리와 함께、점점 마루쪽으로 가까워져 온다。
도망가야…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딱하고 움직임이 멈췄다。
숨을 죽이고는 기도한다。눈치채지마…눈치채지말아줘…

 벌떡

하나마루「핫…하앗…」

하나마루「안 돼…이대로는」

하나마루「역시、제대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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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6:27.12 ID:ZTNp15f0.net


다이아 선배는 사고 이후、몸이 안 좋아져、학교를 쉬기 십상이다。
마루도 전혀 만나지 못했지만、오늘은 부실에 나왔을까?

멤버가 모이지 않기 때문에 Aqours의 활동은 중단되었지만、부실에는 자주 모두들 모여있다。
마루는 딱히 갈 마음이 들진 않지만、오늘은 빨리 다이아 선배를 만나 확인하지 않으면。

하지만、부실에 들어가니 다이아 선배는 없고、치카쨩이 울고있었다。

요우「기운내、치카쨩」꼬옥

치카「응、고마워」훌쩍

하나마루「치카쨩、왜 그래유?」

치카「오늘 아침、시이타케가…사라졌어」

하나마루「…무슨 말이야?」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치카「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목줄은 끊겨져 있고…털들은…흩어져있고」글썽글썽

요우「괘、괜찮아。시이타케 힘쌘걸、문명 뭔가에 놀라서 목줄을 끊고 도망간 걸거야。곧 돌아온대도」삐질

하나마루「그、그래…다시…올거야」

치카「그래도…그렇게나…피가…」우아앙

하나마루「마、마루는 잠깐 일이 있어서… 돌아갈게」다닷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다。

하나마루(역시 가야겠지…다이아 선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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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7:41.29 ID:ZTNp15f0.net


엄숙한 쿠로사와 집안의 문을 통과하는 건、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다이아 선배는 잠옷을 입은 채로 마루를 맞아 주었다。

다이아「오랜만이네요。장례식에선 못 볼꼴을 보여、죄송했습니다」

하나마루「다이아 선배가 사과할 일이 아니에유…몸 상태는 어때?」

다이아「어서 학교로 돌아가오는게 좋을텐데…그게…루비도…기뻐…할、죄송합니다…」글썽글썽

하나마루「지금은 느긋하게 쉬는게 좋아…」

다이아「…예、고맙습니다。그래도 꽤나 마음은 진정됐어요」

다이아「그래도、아직 그 아이에 방은 정리 못했지만요…훌쩍 돌아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하나마루(전화는…어떻게 된 거지?)

다이아「정말、어떤 형태로든 돌아왔으면 한답니다…우치우라에는 죽은 사람 되살리기라는 전설도 있는데」

하나마루「에、다이아 선배도 알아?」

다이아「예、그건 애초에 쿠로사와 집안과 연이 있는 이야기니까요」

하나마루「그랬어?」

다이아「세간에는、연인과 백년해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지만、저희 집에 내려오는 이야기는 다릅니다」

하나마루「그건…」

다이아「남자와 다시 만났을 때、여자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다。여자는 남자를 죽이고서、그제서야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마루「…읏!」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8:13.62 ID:ZTNp15f0.net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말이 나오지 않았다。
어서 요시코쨩에게 알려야…
하지만、이것만큼은 물어봐야겠어。

하나마루「다이아 선배…저、이런 때 이런 걸 묻는게 실례긴 한데」

다이아「뭐죠?」

하나마루「루비쨩의 전화…어떻게 됐는지 알아?」

다이아「몰라요、같이 쓸려 갔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마루「역시…」

다이아「아、근데…잘 생각해 보면 아직 부실에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그 아이 자주 잊어버렸으니까」

하나마루「부실에…」

다이아「그게 왜?」

하나마루「별로…그냥、궁금해서」

다이아「하나마루 씨、당신 얼굴색이 안 좋은데 괜찮아요?」

하나마루「…」

뭐라고 하고 쿠로사와 저택을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
내일은 부실은 찾아야…이제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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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9:03.27 ID:ZTNp15f0.net


셋째 날

검은 덩어리는 마루의 발밑에 웅크리고 있었다。
속삭이는 듯 한 목소리로 뭔가를 중얼거리면서…
무서워…하지만 확인을 해야。
마루는 떨면서、고개숙인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순간 그것은 손톱을 세운채 마루에 팔을 잡고、얼굴을 가까이 했다。
마루의 뺨에 젖은 손이 몸부림치고…그 입에서 새어 나온 말은…

 벌떡

하나마루「우아아아아아아!…앗…」하아하아하아

하나마루(벌써 3일째…)

하나마루(루비쨩은 정말 오는 걸까?)

하나마루(요시코쨩을 만나기 위해?)

하나마루「그렇게는…두지않아」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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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9:56.05 ID:ZTNp15f0.net


밖에는 폭풍이 불고 있었다。
부실에 모두와 얼굴을 마주칠 생각은 없었지만、어떻게든 전화의 행방을 확인하고 싶어。
마루는 무거운 마음을 지고 복도를 그대로 걸어 나갔다。

하나마루(아무도 안 오면 좋겠는데…어라?)

가끔 들이치는 비로、시야는 흐려져있다。
역시 이런 나쁜 날씨에 돌아다나는 학생은 없겠지、시선을 부실로 향한순간、시야의 가장자리에 살짝 걸린 건…

문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는 작은 그림자!

하나마루(순간이지만 확실히 봤어!빨간 머리…트윈테일…)

고동이 경종을 울리듯 요동친다。가슴이 아프다。
몸이 떨리고 몸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무서워、무서워、도망가고 싶어、보고싶지 않아、하지만…확인을 해야…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채 발은 계속 움직여、부실 앞까지 와버렸다。
떨리는 손으로 드르륵 문을 연다。
그곳에는…

카난「아、안녕 마루」

마리「하나마루、너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는데」

하나마루「지、지금 여기에、루…누가 들아와…」

리코「여기있는 사람 말곤 아무도 안 왔는데?」

그런…마루는…분명、확실히…
마루가 이상해진 거야?
의아한 듯 바라보는 모두의 얼굴이、몹시 차갑게 보인다。
절대、어딘가에 숨어있을 거야…
그래、이 안에!

요우「자、잠깐 하나마루쨩?」

마리「왜 그래、갑자기 로커를 뒤지고」

하나마루「이상하다…어디?어딨는거야!?」철컥

카난「마루、진정해!」탁

하나마루「놔!놔줘!」

요우「괜찮아、괜찮으니까!일단 앉자?응?」

하나마루「하아…하아…」털썩

치카「자、크게 심호흡하고?」

카난「진정됐어?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0:35.99 ID:ZTNp15f0.net


…숨길 수 없는 가슴의…아무에게도…요 ♪~


마리「어라、뭐지?…이 노래…」


…인데도…이 좋다고…길 수 없어…잊을 수 없어 ♪~


공실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노랫소리에、모두의 움직임이 멈췄다。

치카「이거、μ’s의…printemps이 부른『Love Marginal』다」

리코「루비쨩이 굉장히 좋아하던…」

요우「그보다…이거 루비쨩의 목소리…」

마리「잠깐!」벌떡

카난「마리、가자」드르륵

공실로 뛰어가는 삼학년。

카난「응?이건…」

마리「mp3 잖아」

요우「이 mp3、루비쨩이 쓰던 거야」

리코「루비쨩、노래 연습때 mr에 자기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곤했어요」

치카「뭐야、그랬…근데、왜 이런곳에?」

리코「그보다…아까전의 목소리、루비쨩의 목소리지만 굉장히 어둡고 차가운…땅속에서부터 울리는 것 같이…」

요우「그만해 리코쨩」

마리「아、하나마루!어디가는 거야?」

미칠 것 같다。

루비쨩은 있어
그리고 요시코쨩을 만나러 온다。

그것만큼은 막겠어、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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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1:18.50 ID:ZTNp15f0.net


요시코쨩의 아파트에 도착했을 무렵엔、폭풍은 점점 더 심해져 있었다。
인터폰을 누르고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에도、진정할 수 없었다。

하나마루(그 아이가…가까이에있어!빨리 답해줘)

하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
어쩌지…어찌할 바를 모를 그때、툭하고 어깨가 두드려졌다。

하나마루「힉?」움찔

요시코「무슨 일이야、이런 폭우에」

하나마루「요、요시코쨩…어딜」

요시코「나도 살게 있으면 나온다고」

요시코쨩은 가볍게 말하며、앞서 걷는다。
마루도 조용히 뒤따른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동안도、요시코쨩은 아무 말 없었다。

하나마루(요시코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하나마루(마루가 정말 무서워하는 건、루비쨩?그게 아니면…요시코쨩?)

그 음침한 방에 도착한 뒤로도、요시코쨩은 아무 말 없었다。
뭔가를 기다리는 듯이…

하나마루「요시코쨩、루비쨩은 정말로 올거야」

요시코「그래…그걸 기다리고 있어」

하나마루「루비쨩에게…죽임을 당한대도?」

요시코「너도 알고 있구나、또 하나의 전설을」

하나마루「저기、도망가자?마루도 같이 가줄게」

요시코「나는 루비와 만날 수 있으면、어떤 형태든 좋아」

하나마루「그렇게 두지 않을거야!마루가 막겠어!」


그 순간、파직하는 소리와 함께 모든 빛이 사라졌다。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2:02.41 ID:ZTNp15f0.net


요시코「폭풍 때문에 차단기가 내려갔나 봐、잠깐 기다려줘」


어둠 속에서、마루의 옆을 지나 방을 빠져나가는 기척이 느껴진다。

요시코쨩의 발소리는 점점 멀어지고、이윽고 사라졌다。

침묵의 어둠 속에 남겨져、마루는 꼼짝도 못하고 서있는다。

하나마루(요시코쨩과 같이 가면 좋았을 걸…)

하나마루(빨리…빨리 불을 켜줘)


스윽…쓰윽…


하나마루(?…뭐지、이 소리)


쓰윽…즈륵…쓰윽…


하나마루(복도에서부터…가까워지고 있어)


…쨩…


하나마루(뭔가…말했나?)


쓰윽…슥


하나마루(문 앞에서 멈췄다…)

하나마루「…」하아하아

 휭

하나마루(빨리…어디든 가줘…)하아하아

「…시코…앙…요시코…쨩…」

하나마루(이 목소리!?)움찔

하나마루(살아있을 때보단 조금 낮고 차가워…)

하나마루(그리워、하지만…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던 소리!)

「요시…코…쨩」

하나마루「루비쨩!」

「…하나…마루…쨔」

하나마루「왜、왜 다시 온거야!」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2:48.51 ID:ZTNp15f0.net


「…」

하나마루「요시코쨩은 넘기지 않아!」

「…」

하나마루「요시코쨩은 마루의 특별한 사람이니까、누구에게도 안 줘!」

「…」

하나마루「루비쨩이 나쁜거야!마루에게서 요시코쨩을 뺏어가려고 하니까!」


「그래서…민 거야?」


하나마루「그래 맞아!마루가 나쁜게 아냐!」

「…」

하나마루「또 마루의 방해를 한다면、다시!!」

「…」

하나마루「하아…하아…」


「그랬던…거군요」


갑자기、불이 팟하고 켜진다。

문이 스르륵 열리고 들어온 것은…


하나마루「다이아 선배…어째서…」

다이아「요시코 씨도 들어오세요」

하나마루「요시코쨩도…」

요시코「그래、내가 짠 거야…진실을 알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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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3:33.24 ID:ZTNp15f0.net


그 날、나는 하나마루가 루비를 미는 것을、똑똑히 보았다。

하나마루는 내가 한눈을 팔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우연치 않게 바라본 앞집 창문 유리에 비치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그 때 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아무것도 못한채 루비를 죽게 내버려 두었다。

그거 정말일까?
그 날부터 몇 번이나 자문자답 했지만、대답을 언제나 같았다。
하나마루가 루비를 죽였다。
왜?

요시코「그래서、너에게 진짜 마음을 듣기로 했어」

요시코「하지만、따져도 소용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다이아와 모두에게 협력을 구한거야」

하나마루「그럼、지금까지의…것들은…」

다이아「평소의 하나마루 씨라면、Aqours의 모두가 입을 맞추면 할 수 있는 속임수란 걸 알았을 겁니다」

다이아「루비의 목소리도、잘 들으면 제 목소리란걸 알 수 있었을 거고요」

요시코「하지만、넌 네 마음속에 루비를 두려워했던 거야」

다이아「공포심에 귀신이 보였단、거죠」

하나마루「…큭」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4:06.95 ID:ZTNp15f0.net


요시코「하나마루…말하고 싶은게 있어」

하나마루「…뭐?」

요시코「루비는 말이야、너를 좋아했어…하나마루를 사랑했어」

하나마루「거짓말…」

요시코「정말이야、왜냐면 내가 좋아하던 사람의 일인걸。계속 보다보면 알 수 있어」

하나마루「그렇다면 왜…고백 같은 걸…」

요시코「난 그걸로도 좋았어…자신의 감정에 매듭을 짓고、다시 전처럼 변함없이 셋이서 즐겁게 지내면 된다고…」

하나마루「그래…마루가 그걸…」

요시코「나도 다이아도、너를 어떻게 하고 싶지 않아。이제부터 어떻게 할지는、네가 골라」

다이아「…」끄덕

하나마루「…마루는…아무것도 필요 없어…요시코쨩 이외에는 아무것도 필요없어」방긋

요시코「하나마루…」

하나마루「그러니까 말야、방해하는 사람은 필요 없어…」흔들

요시코「다이아 위험해!!」쿵

다이아「꺅!?」

하나마루「칫!?…요시코쨩、미안해!」다닷

요시코「앗!?」

다이아「안돼요!」

나와 다이아가 쭉 뻗은 손은 허공을 가르고、하나마루는 베란다 난간을 넘어、어둠속으로 떨어졌다…
______
____
__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4:46.28 ID:ZTNp15f0.net


다이아「또、와주셨네요」

요시코「루비의 월 기일인걸、성묘정도는 시켜줘」

다이아「팔의 상처는 어떤가요?」

요시코「이제 괜찮아…조금 흉은 남았지만」

다이아「그때는 감사했습니다」

요시코「뭐、다이아를 끌여들여서 위험하게 만든건 나니까」

다이아「아뇨、루비를 위해서도 감사를 하고 싶을 정도에요」

요시코「그렇게 말해 준다면 고맙지만…」

다이아「그때부터 달라진 건 없나요?」

요시코「뭐、지금 당장은」

다이아「그런데、어디로 간 걸까요」

아파트 주차장에 혈흔만을 남기고、하나마루는 모습을 감췄다。

요시코「그 높이에서 떨어지면、무사할리가 없는데」

다이아「이제 그녀는…인간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요시코「인간이 아니면 뭔데」

다이아「질투에 미친 여자가 살아가며 오니가 된다…」

요시코「오니라、고전적이네。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하나마루의 얼굴、웃고있었지만 우는 듯한、오한이 들 정도로 굉장한 미소。그건 확실히ー

요시코「돌아갈까」

다이아「예」

등골에 서늘함을 느끼면서、우리들은 절의 참배 길을 내려갔다。

 


 ‐ 끝 ‐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5:42.38 ID:ZTNp15f0.net


 출연

쿠로사와 루비 : 쿠로사와 루비(신인)

쿠니키다 하나마루 : 쿠니키다 하나마루(신인)

츠시마 요시코 : YOHANE(신인)


쿠로사와 다이아 : 쿠로사와 다이아(특별출연)


    타카미 치카(우정출연)   와타나베 요우(우정출연)
사쿠라우치 리코(우정출연)  마츠우라 카난(우정출연)
    오하라 마리(우정출연)

우라노호시 고등학교 1학년 A반 여러분

각본/연출/감독  오하라 마리

 음악  사쿠라우치 리코

 삽입곡
「Love marginal (HANAYO Mix)」  쿠로사와 루비
 작사:소노다 우미
 작곡:니시키노 마키

 엔딩테마
「Waku-Waku-Week!」  쿠로사와 루비 쿠니키다 하나마루 YOHANE
 작사:타카미 치카
 작곡:사쿠라우치 리코

 

촬영 협조  「누마즈시 등록 문화재 쿠로사와家」

 협찬  호텔오하라c

c2017 사립 우라노호시 고등학교 스쿨아이돌 부 Aq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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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6:20.38 ID:ZTNp15f0.net


마리「이야~ 웃겨웃겨ww 특히 다이아의 국어책 읽기、최고로funny야!」히ー히ー


다이아「시끄러워요!」

요우「잠깐 마리쨩、Aqours의 홍보 영화라고 해서 모두 협력해줬는데、역시 이건 위험하지 않아?」

치카「정ー말、Aqours의 홍보 영화인데 Aqours 부숴버렸잖아!누가 이걸보고 응원하겠어」

마리「옛날부터、신인 아이돌의 스크린 데뷔라고 하면 B급 공포영화라고 정해져있습니da~!」

치카「스스로 B급이라고 하고」

마리「그래도 꽤나 horrible한 영화가 된 것 같지않아?」

카난「나는、이 각본을 태연하게 내온 마리가 제일 무서워」

치카「엔딩도 전혀 곡이랑 안 맞잖아」

마리「본편이랑 전혀 상관없는 타이업 곡도 아이돌 영화의 전통이거든yo」

요우「게다가 엔딩 백이 NG집이고…발상이 구식이야」

리코「라스트도 의미 모르겠고요」

마리「쓸데없이 속편을 기대하게 하는 결말도…」

요시코「네네、전통이겠죠?」

마리「이예~스!차기작은『언데드・루비 vs 부기맨 하나마루』야!」

요시코「아니、없으니까」

카난「하나마루네는 이걸로 만족해?」

하나마루「마루는 의외로 즐거웠어유♪ 근데…」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6:46.47 ID:ZTNp15f0.net


요우「어라、루비쨩 말도 없고 왜그래?」

루비「우유…마리쨩 너무해…루비 주역이래서 기뻐했는데、대부분 영정 밖에 안 나오잖아!」

마리「응~、그랬으려나? 그래도 봐봐、존재감은있었잖아。Love marginal 같은、박진의 연기였어」

치카「맞아맞아、그거 굉장했지」

요우「소름 돋았어」

루비「에、그거 루비가 부른 거 아닌데?」갸웃

마리「그럼 다이아?」

다이아「저일리가 없잖아요」

마리「잠깐 리코、어떻게 된 거야?」

리코「에、그거 마리 선배가 녹음한 거 아니였나요?」

마리「나는 노터치 했어」

리코「하지만…제가 만들려고 했을 땐 이미 음악이 들어 있어서、굉장한 완성도니까 분명 마리 선배가 한 건 줄 알고…」

일동「그럼、그 목소리는 대체…」싸아

이렇게 홍보 영화는 중지 됐습니다。
「귀신 얘기를 하면 괴이에 이른다」즈라♪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7:27.42 ID:ZTNp15f0.net


 끝

읽어준 사람들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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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208295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49:18.76 ID:PDofOJte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에?」

⌒°( ^ω^)°⌒「응?」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49:43.97 ID:PDofOJte


¶cリ˘ヮ˚)|「아니、왜 ⌒°( ^ω^)°⌒가 요하네의 집에있는 거야?」

¶cリ˘ヮ˚)|「놀러 왔다고 해도…벌써 저녁 7시가 다 지났다고」

¶cリ˘ヮ˚)|「|c||^.- ^|| 선배가 화 안 내?」

⌒°( ^ω^)°⌒「…」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2:30.54 ID:PDofOJte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아니、그러니까 뭐야 그거!?」

¶cリ|^ - ^)|「시끄럽잖니¶cリ˘ヮ˚)|」철컥

¶cリ|^ - ^)|「밥 거의 다 됐으니까 좀 얌전히 있어」

¶cリ˘ヮ˚)|「앗」

¶cリ|^ - ^)|「어머?」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3:31.47 ID:PDofOJte


⌒°( ^ω^)°⌒「안녕하세요」

¶cリ|^ - ^)|「어머…⌒°( ^ω^)°⌒쨩 있었니?」

⌒°( ^ω^)°⌒「처음 뵙겠습니다、¶cリ˘ヮ˚)|쨩네 언니. 실례하고있루비」

¶cリ|^ - ^)|「어머머 싫다. 언니가 아니라 엄마란다♡」

⌒°( ^ω^)°⌒「앗、죄송해요」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4:51.96 ID:PDofOJte


⌒°( ^ω^)°⌒「어머니가、⌒°( ^ω^)°⌒의 언니와 조금 닮았어서…¶cリ˘ヮ˚)|쨩의 언닌 줄 알았어요!」

¶cリ|^ - ^)|「⌒°( ^ω^)°⌒쨩도 참、너무 아부잖니」

¶cリ|^ - ^)|「⌒°( ^ω^)°⌒쨩 저녁 먹었니?모처럼이고 먹고 갈래?」

⌒°( ^ω^)°⌒「감사히 먹겠루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7:04.96 ID:PDofOJte


¶cリ|^ - ^)|「우후후. 뭣하면 묵고가도 좋단다. 내일 부턴 3일간 연휴고」

¶cリ|^ - ^)|「하지만、집에는 연락 잘해둬야 돼」

⌒°( ^ω^)°⌒「그럼 사양않루비!」

¶cリ˘ヮ˚)|「잠깐!뭘 요하네만 빼고 얘기를 진행하는 거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9:37.51 ID:PDofOJte


----------
⌒°( ^ω^)°⌒「저녁도 먹었고、목욕도 했고、같이 자루비!」

¶cリ˘ヮ˚)|「자연스레 요하네의 이불에 들어오지마ー!」

⌒°( ^ω^)°⌒「우유!」

¶cリ˘ヮ˚)|「아니、우유랄게 아니라」

⌒°( ^ω^)°⌒「¶cリ˘ヮ˚)|쨩…」

⌒°( ^ω^)°⌒「절대로、안 돼?」

⌒°( ^ω^)°⌒「¶cリ˘ヮ˚)|쨩…」우유…

¶cリ˘ヮ˚)|「…정말이지 진짜. 오늘만이니까!」

⌒°( ^ω^)°⌒「야호루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2:12.59 ID:PDofOJte


¶cリ˘ヮ˚)|「그래서、왜 여기 온거야?」

⌒°( ^ω^)°⌒「그건…」

⌒°( ^ω^)°⌒「¶cリ˘ヮ˚)|쨩에게、⌒°( ^ω^)°⌒의 언니가 돼 달라고 하려고」

¶cリ˘ヮ˚)|「하아!?」

¶cリ˘ヮ˚)|「정말이지 더 이해를 못하겠잖아」

¶cリ˘ヮ˚)|「그 생각까지 이르게 된 경유를 요하네에게 설명해」

⌒°( ^ω^)°⌒「우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4:35.95 ID:PDofOJte


⌒°( ^ω^)°⌒「최근、언니가…」

⌒°( ^ω^)°⌒「ノcノ,,・o・,,ノレ쨩、从/*^ヮ^§从쨩、メイ*σ _ σリ 선배」

⌒°( ^ω^)°⌒「이 세 명과 굉장히 사이가 좋아」

¶cリ˘ヮ˚)|「그렇지」

⌒°( ^ω^)°⌒「그래서 말이지、이건 어제의 얘긴데」

⌒°( ^ω^)°⌒「ノcノ,,・o・,,ノレ쨩과 언니가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

⌒°( ^ω^)°⌒「⌒°( ^ω^)°⌒는、언니와 같이 집에 돌아가려고 도서실로 마중을 갔지」

⌒°( ^ω^)°⌒「근데 그 때、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만거야…」

¶cリ˘ヮ˚)|「어떤 대화를 했었는데?」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7:06.53 ID:PDofOJte


~~~~~~~~~~
ノcノ,,・o・,,ノレ「역시 언니」

ノcノ,,・o・,,ノレ「굉장히 알기 쉬워유」

|c||^.- ^||「아뇨. 마루쨩이 머리가 좋아서랍니다」

ノcノ,,・o・,,ノレ「그런가」

|c||^.- ^||「이 상태로 힘내보죠」쓰담쓰담

ノcノ,,・o・,,ノレ「에헤헤. 언니가 쓰다듬어 주는거 너무 좋아유」
~~~~~~~~~~

¶cリ˘ヮ˚)|「」

⌒°( ^ω^)°⌒「단 둘이 있으니까 자매 플레이를 하고있었루비…」

⌒°( ^ω^)°⌒「그때 대화를 들어보니、언니는 从/*^ヮ^§从쨩과 メイ*σ _ σリ 선배도 동생으로 삼고있는 것 같아」

¶cリ˘ヮ˚)|「이 그룹 괜찮은 건가…」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11:18.29 ID:PDofOJte


⌒°( ^ω^)°⌒「그러니까、⌒°( ^ω^)°⌒는 생각했어」

⌒°( ^ω^)°⌒「언니가 여동생을 만든다면、⌒°( ^ω^)°⌒는 언니를 만들자고」

¶cリ˘ヮ˚)|「아니、이상하잖아!」

⌒°( ^ω^)°⌒「그렇게 다짐하니까 가만있을 수가 없어져서」

⌒°( ^ω^)°⌒「정신을 차려보니 가출을했루비」

¶cリ˘ヮ˚)|「충동에 몸을 너무 맡겼어!」

⌒°( ^ω^)°⌒「그러니까 ¶cリ˘ヮ˚)|쨩」

⌒°( ^ω^)°⌒「⌒°( ^ω^)°⌒의 언니가 되어죠」

¶cリ˘ヮ˚)|「알았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18:25.52 ID:PDofOJte


¶cリ˘ヮ˚)|「라고 할리가 없잖아!」

⌒°( ^ω^)°⌒「어째서!」

¶cリ˘ヮ˚)|「그렇게 간단하게 이 타천사 요하네를 끌어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마!」

⌒°( ^ω^)°⌒「우유…」

⌒°( ^ω^)°⌒「¶cリ˘ヮ˚)|쨩…」

⌒°( ^ω^)°⌒「절대로、안 돼?」

⌒°( ^ω^)°⌒「¶cリ˘ヮ˚)|쨩…」우유…

¶cリ˘ヮ˚)|「!」

¶cリ˘ヮ˚)|「…」

¶cリ˘ヮ˚)|「…어쩔 수 없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2:29.23 ID:PDofOJte


¶cリ˘ヮ˚)|「ノξソ>ω<ハ6 랑∫∫( c||^ヮ^|| 선배 (*> ᴗ •*)ゞ 선배」

¶cリ˘ヮ˚)|「이 세 명을⌒°( ^ω^)°⌒의 언니로 만들면」

¶cリ˘ヮ˚)|「그 실력을 인정해서、너의 언니가 되줄게!」

⌒°( ^ω^)°⌒「!」

⌒°( ^ω^)°⌒「…알았어、요하언니」

¶cリ˘ヮ˚)|「요하언니!?」

¶cリ˘ヮ˚)|「아직、언니가 된 건 아닌데요ー」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5:55.33 ID:PDofOJte


⌒°( ^ω^)°⌒「⌒°( ^ω^)°⌒는 그 셋을 언니로 만들고、반드시 ¶cリ˘ヮ˚)|쨩을 언니로 만들루비」

⌒°( ^ω^)°⌒「그리고 언젠가는、Aqours 멤버 전원을 ⌒°( ^ω^)°⌒의 언니로 만드는 거야」

¶cリ˘ヮ˚)|「열심히 노력해봐…」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9:37.92 ID:PDofOJte


----------
 다음날
⌒°( ^ω^)°⌒「오늘부터 3일 연휴고、쉬는 날 동안 하루 한명씩 언니로 만들면」

⌒°( ^ω^)°⌒「주 초에는¶cリ˘ヮ˚)|쨩이 언니가 된루비」

¶cリ˘ヮ˚)|「그러고 보니 그런 얘길했지」

¶cリ˘ヮ˚)|「우선 누구부터 언니로 만들려나」

⌒°( ^ω^)°⌒「ノξソ>ω<ハ6 선배나 ∫∫( c||^ヮ^|| 선배 중 하나려나」

¶cリ˘ヮ˚)|「호오…그 마음은」

⌒°( ^ω^)°⌒「언니의 소꿉친구니까、예전부터 자주 놀아줬고」

⌒°( ^ω^)°⌒「사실상 진짜 언니 같은 거루비」

¶cリ˘ヮ˚)|「그렇단 건、(*> ᴗ •*)ゞ 선배가 마지막이 되는 거네」

⌒°( ^ω^)°⌒「우유」

¶cリ˘ヮ˚)|「그럼、다녀오라고」

⌒°( ^ω^)°⌒「간바루비!」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33:52.72 ID:PDofOJte


 아와시마
⌒°( ^ω^)°⌒「일단、아와시마에 오긴 했는데」

⌒°( ^ω^)°⌒「ノξソ>ω<ハ6 선배랑 ∫∫( c||^ヮ^|| 선배 있으려나」


ノξソ>ω<ハ6∫∫( c||^ヮ^|| 시끌시끌


⌒°( ^ω^)°⌒「있다루비」

⌒°( ^ω^)°⌒「운좋게 둘 다 같이 있어」

⌒°( ^ω^)°⌒「이렇게 된 거 단번에 같이 공략 하는루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36:56.63 ID:PDofOJte


⌒°( ^ω^)°⌒「언니~!!」

ノξソ>ω<ハ6「어라、⌒°( ^ω^)°⌒ 무슨 일이야 이런 곳에」

∫∫( c||^ヮ^||「|c||^.- ^||라면 없는데」

⌒°( ^ω^)°⌒「아니야…」

ノξソ>ω<ハ6「…」

⌒°( ^ω^)°⌒「오늘은…」

∫∫( c||^ヮ^||「…」

⌒°( ^ω^)°⌒「두 사람을…」

ノξソ>ω<ハ6「…」

⌒°( ^ω^)°⌒「⌒°( ^ω^)°⌒의…」

∫∫( c||^ヮ^||「한번에 말해 한번에」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0:02.83 ID:PDofOJte


⌒°( ^ω^)°⌒「언니로 만들려고 왔어」쾅!

∫∫( c||^ヮ^||「!?」

ノξソ>ω<ハ6「!?」

∫∫( c||^ヮ^||「좋아」

ノξソ>ω<ハ6「그래」

⌒°( ^ω^)°⌒「실은 어쩌고 저…엣!?」

⌒°( ^ω^)°⌒「되는 거야!?」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3:26.03 ID:PDofOJte


∫∫( c||^ヮ^||「그야、애초에⌒°( ^ω^)°⌒는 여동생이나 마찬가지고♡」

ノξソ>ω<ハ6「오히려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달까♡」

⌒°( ^ω^)°⌒「간단루비」

⌒°( ^ω^)°⌒「그래서 실은、어쩌고저쩌고 해서」

∫∫( c||^ヮ^||「그렇구나、그럼 다음은 (*> ᴗ •*)ゞ한테 가는 거네」

ノξソ>ω<ハ6「이 상태면、오늘 중으로 끝나는 거 아냐♡」

⌒°( ^ω^)°⌒「간바루비!」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6:31.80 ID:PDofOJte


----------
(*> ᴗ •*)ゞ의 집

⌒°( ^ω^)°⌒「왔루비」

(*> ᴗ •*)ゞ「⌒°( ^ω^)°⌒쨩!어서와!」

⌒°( ^ω^)°⌒((*> ᴗ •*)ゞ 선배는、어쨌든 기세로라도 언니로 만들겠루비)

⌒°( ^ω^)°⌒「실례 할게、(*> ᴗ •*)ゞ쨩♡」

(*> ᴗ •*)ゞ「으、응…」

(*> ᴗ •*)ゞ((*> ᴗ •*)ゞ…쨩?)

 

⌒°( ^ω^)°⌒「모처럼의 휴일이고 시간이 있을 때 의상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싶어서…」

(*> ᴗ •*)ゞ「응응!좋은 생각!」

(*> ᴗ •*)ゞ「둘이 하는 편이、의견도 맞출 수 있고」

⌒°( ^ω^)°⌒「우유!」

⌒°( ^ω^)°⌒「앗…」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50:36.81 ID:PDofOJte


⌒°( ^ω^)°⌒「(*> ᴗ •*)ゞ쨩…점심 햄버그였어?」슥

(*> ᴗ •*)ゞ「그런데…」

(*> ᴗ •*)ゞ「앗 얼굴은 왜 접근해 오는 거야⌒°( ^ω^)°⌒쨩!?」

⌒°( ^ω^)°⌒「됐으니까、가만히 있루비」

(*> ᴗ •*)ゞ(이 상황)

(*> ᴗ •*)ゞ(설마 키스―――)

 

⌒°( ^ω^)°⌒「햄버그」쓱

⌒°( ^ω^)°⌒「머리에 붙어있루비」우물우물

(*> ᴗ •*)ゞ(우…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54:04.53 ID:PDofOJte


(*> ᴗ •*)ゞ(////)두근두근

⌒°( ^ω^)°⌒(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순정 만화를 읽어둬서 다행이야)

⌒°( ^ω^)°⌒(한 번에 결정짓루비!)

--

----

------

(*> ᴗ •*)ゞ「⌒°( ^ω^)°⌒…오네사마…」

⌒°( ^ω^)°⌒「조금 잘 못 됐으려나」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38:57.66 ID:PDofOJte


⌒°( ^ω^)°⌒「뭐 그건 됐다치고、(*> ᴗ •*)ゞ쨩」

⌒°( ^ω^)°⌒「실은、어쩌고저쩌고 해서」

(*> ᴗ •*)ゞ「그렇구나, 이해했어요-소로-♪」

(*> ᴗ •*)ゞ「그래서、이제부터는 어쩔거야?」

⌒°( ^ω^)°⌒「내일 연습 전에¶cリ˘ヮ˚)|쨩의 집으로 가서 동료로 만든다」

⌒°( ^ω^)°⌒「그리고 언니한테 단숨에 공세를 걸루비!」

(*> ᴗ •*)ゞ「알았어. 힘내!」

⌒°( ^ω^)°⌒「간바루비!」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3:46.56 ID:PDofOJte


 다음날
¶cリ˘ヮ˚)|「⌒°( ^ω^)°⌒에게서 연락이 있었는데」

¶cリ˘ヮ˚)|「설마 하루만에 퀘스트를 클리어 하다니」

¶cリ˘ヮ˚)|「게다가 오늘 연습전에、요하네 집에 먼저 온다고 했지」

¶cリ˘ヮ˚)|「괜찮으려나、나」

 딩-동
¶cリ˘ヮ˚)|「!」

¶cリ˘ヮ˚)|「온 모양이야」철컥

⌒°( ^ω^)°⌒「약속대로 왔어、요하언니」

¶cリ˘ヮ˚)|「⌒°( ^ω^)°⌒!!?」

¶cリ˘ヮ˚)|「그 모습은…」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5:19.80 ID:PDofOJte


¶cリ˘ヮ˚)|「펑크 록 UR 같은 나쁜 아이⌒°( ^ω^)°⌒!!!」

⌒°( ^ω^)°⌒「사탕맛있루비」

¶cリ˘ヮ˚)|「그런 모습으로 오면 인정 안 할 수가 없지…」

¶cリ˘ヮ˚)|「오늘부터 요하언니라고 불러」

⌒°( ^ω^)°⌒「간단루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6:39.54 ID:PDofOJte


¶cリ˘ヮ˚)|「그럼 부활동 가자고⌒°( ^ω^)°⌒」

⌒°( ^ω^)°⌒「응응!」

∫∫( c||^ヮ^||「우리들도 있을 까난」

ノξソ>ω<ハ6「헬기로 왔어」

(*> ᴗ •*)ゞ「자매끼리 학교로요-소로-♪」

⌒°( ^ω^)°⌒「언니들、마중 나와 줬구나」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8:38.70 ID:PDofOJte


------
 학교

|c||^.- ^||「그래서…⌒°( ^ω^)°⌒」

|c||^.- ^||「이건 대체 뭐죠」

⌒°( ^ω^)°⌒「뭐라니」

⌒°( ^ω^)°⌒「언니가 여동생을 잔뜩 만드니까、⌒°( ^ω^)°⌒도 언니를 잔뜩 만든 거뿐이야!」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9:45.53 ID:PDofOJte


∫∫( c||^ヮ^||「큰일이야」

ノξソ>ω<ハ6「일촉즉발이네♡」

(*> ᴗ •*)ゞ「4vs5인가…」

¶cリ˘ヮ˚)|「타천사 요하언니한테 맡겨두라고」

从/*^ヮ^§从「어느샌가 터무니없는 분위기로」

メイ*σ _ σリ「어쩌지、ノcノ,,・o・,,ノレ쨩 무슨 방안없어?」

ノcノ,,・o・,,ノレ「無」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1:02.81 ID:PDofOJte


|c||^.- ^||「할 셈이냐 네놈」

⌒°( ^ω^)°⌒「언니를 넘을루비!」

 

∫∫( c||^ヮ^||「아아!언젠가의 크리스마스 같은 텐션이」

ノξソ>ω<ハ6「|c||^.- ^||가 타^.- ^||로!」

メイ*σ _ σリ「텐션이 이상해」

ノcノ,,・o・,,ノレ「이건 설마…『자매 전쟁』!!?」

(*> ᴗ •*)ゞ「알고있는 거야ノcノ,,・o・,,ノレ쨩!?」

ノcノ,,・o・,,ノレ「즈라」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3:08.09 ID:PDofOJte


자매 전쟁

우치우라에 대대로 전해지는 성욕의 소망기「자매」의 소유를 두고서 특별한 규칙으로 싸우는 전투.
7명의 자매 후보가 되는 모든 여성을 손에 넣는 자만이、자매로서 성욕을 이룰 수 있다.
원래는 우치우라에서 발생한 전투지만、순식간에 전국으로 확산、현재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도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 됐다.

민명서방간『저의 자매 100선(누마즈 편)』에서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5:46.17 ID:PDofOJte


从/*^ヮ^§从「ノcノ,,・o・,,ノレ쨩 카시코이!」

メイ*σ _ σリ「그래서、그 자매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돼?」

ノcノ,,・o・,,ノレ「…어느 한쪽이 죽어유」

∫∫( c||^ヮ^||「그런!」

ノξソ>ω<ハ6「그런 건 안 돼!」

(*> ᴗ •*)ゞ「어떻게든 멈춰야!」

ノcノ,,・o・,,ノレ「하지만 자매 전쟁은、겨루는 자매 중 어느 한 쪽이 죽지 않으면、끝나지 않아」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1:02.03 ID:PDofOJte


从/*^ヮ^§从「그런… 아ー、이제 어떻게」

メイ*σ _ σリ「어떻게 해야…」

(*> ᴗ •*)ゞ「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cリ˘ヮ˚)|「가능성을 느꼈어」

ノcノ,,・o・,,ノレ「¶cリ˘ヮ˚)|쨩!?」

¶cリ˘ヮ˚)|「그러니까、요하언니야!」뿅!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4:06.95 ID:PDofOJte


¶cリ˘ヮ˚)|「자매 전쟁은、7명의 자매 후보가 되는 여성을 모두 손에 넣는 사람이 이기는 규칙이지?」

ノcノ,,・o・,,ノレ「즈라」

¶cリ˘ヮ˚)|「그렇다면、여기 있는 7명 전원⌒°( ^ω^)°⌒랑 |c||^.- ^|| 선배의 자매가 되면」

¶cリ˘ヮ˚)|「둘 다 승리가 되는 게 아닐까?」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7:29.91 ID:PDofOJte


从/*^ヮ^§从「!」

∫∫( c||^ヮ^||「천재일 까난?」

メイ*σ _ σリ「확실히 그 방법이면」

(*> ᴗ •*)ゞ「두 사람 모두 구할 수 있어!」

ノξソ>ω<ハ6「ノξソ>ω<ハ6들이 |c||^.- ^||의 여동생이 되는 건 좀 이상하지만」

ノcノ,,・o・,,ノレ「이러쿵저러쿵 할 때가 아니에유」

从/*^ヮ^§从「그럼 |c||^.- ^|| 선배한테 간다!하나ー둘!」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0:36.46 ID:PDofOJte


\|c||^.- ^|| 언니!/

|c||^.- ^||「!?」

--

----

------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3:21.75 ID:PDofOJte


언니란―――어렵다

 

⌒°( ^ω^)°⌒「언니!여름 방학 숙제가…」

|c||^.- ^||「올해도 다 못했어?」

|c||^.- ^||「계획대로 하라고 매년 얘기했잖아요」

⌒°( ^ω^)°⌒「우유…」

|c||^.- ^||「하아…」

⌒°( ^ω^)°⌒「우유유…」

|c||^.- ^||「그래서、뭘 도우면 됩니까?」

⌒°( ^ω^)°⌒「!」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5:47.64 ID:PDofOJte


여동생이란―――어렵다

 

⌒°( ^ω^)°⌒「♪~」

|c||^.- ^||(저건―――스쿨아이돌의 잡지?)

|c||^.- ^||(저한테서 몰래…)

⌒°( ^ω^)°⌒「에헤헤」 팔락ー

|c||^.- ^||(포스터의 키스하고 있어요…)

|c||^.- ^||(잘못 키운 거려나요)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8:57.68 ID:PDofOJte


언니란―――어렵다

 

¶cリ˘ヮ˚)|「타천!」
|c||^.- ^||「책상위에 서지 마세요!」

ノcノ,,・o・,,ノレ「공부를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유」
|c||^.- ^||「어머. 저에게 부탁을 하다니 안목이 높으시군요」

从/*^ヮ^§从「유즈」
|c||^.- ^||「뿟뿌ー!데스와」

メイ*σ _ σリ「ノξソ>ω<ハ6 선배에게 벽쾅을 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c||^.- ^||「…」

(*> ᴗ •*)ゞ「요소로♪」풍덩!
|c||^.- ^||「덥다고 해서 옷을 입은채로 수영장에 뛰어들면 안 됩니다!」

∫∫( c||^ヮ^||「놀러 왔어 |c||^.- ^||」
|c||^.- ^||「바다에서 나오면 몸을 좀 닦아주시겠어요?」

ノξソ>ω<ハ6「챠오~」두두두두두두두두
|c||^.- ^||「남의 집 마당에 헬기를 두지마요」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22:14.79 ID:PDofOJte


하지만 사실은
언니란―――쉽다

|c||^.- ^||「저에겐 어느새 이렇게 많은 여동생이 생겼던 거군요」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31:11.19 ID:PDofOJte


メイ*σ _ σリ「|c||^.- ^|| 선배!」

ノξソ>ω<ハ6「일어났어!」

⌒°( ^ω^)°⌒「해냈루비!」

(*> ᴗ •*)ゞ「⌒°( ^ω^)°⌒쨩은 괜찮아?」

⌒°( ^ω^)°⌒「⌒°( ^ω^)°⌒은 괜찮아. 애초에 언니가 폭주하고 있던게 발단이었으니까」

|c||^.- ^||「면목 없습니다」

 

∫∫( c||^ヮ^||「우선 모두들 |c||^.- ^||랑 ⌒°( ^ω^)°⌒의 자매란 걸로」

从/*^ヮ^§从「일단락일 까난?」

∫∫( c||^ヮ^||「그거、내 대사야!」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48:41.12 ID:PDofOJte


------
¶cリ˘ヮ˚)|의 집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에?」

⌒°( ^ω^)°⌒「응?」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2:02.67 ID:PDofOJte


¶cリ˘ヮ˚)|「아니、왜⌒°( ^ω^)°⌒가 요하언니의 집에 있는 거야?」

¶cリ˘ヮ˚)|「놀러왔다 해도…벌써 저녁 7시가 다 지났는데」

¶cリ˘ヮ˚)|「|c||^.- ^|| 화낼 거라고!?」

⌒°( ^ω^)°⌒「…」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5:15.13 ID:PDofOJte


|c||^.- ^||「시끄럽습니다 ¶cリ˘ヮ˚)|」

|c||^.- ^||「밥 거의 다 됐으니까 얌전히 있어요」

¶cリ˘ヮ˚)|「앗」

|c||^.- ^||「어머?」

¶cリ˘ヮ˚)|「어머?가 아니잖아!」

¶cリ˘ヮ˚)|「왜 둘이서 자연스레 집에 녹아들어 있는 거야!?」

⌒°( ^ω^)°⌒「그게…응?」

|c||^.- ^||「저희들은 자매인 걸요」

⌒°( ^ω^)°⌒「그치ー」

¶cリ˘ヮ˚)|「」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8:44.59 ID:PDofOJte


----------
⌒°( ^ω^)°⌒「저녁도 먹었고、목욕도 했고、같이 자루비!」슬금슬금

¶cリ˘ヮ˚)|「자연스레 요하언니 이불에 들어오지마ー!」

⌒°( ^ω^)°⌒「우유!」

¶cリ˘ヮ˚)|「아니、우유랄게 아니라」

|c||^.- ^||「정말이지、상스럽다니까요」슬금슬금

¶cリ˘ヮ˚)|「너도 말이야!」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08:35.87 ID:4yZnpIdZ


⌒°( ^ω^)°⌒「요하언니…」

⌒°( ^ω^)°⌒「절대로、안 돼?」

⌒°( ^ω^)°⌒「요하언니…」우유…

¶cリ˘ヮ˚)|「…정말이지 진짜. 오늘만이니까!」

⌒°( ^ω^)°⌒「야호루비!」

|c||^.- ^||「간단하네요」

¶cリ˘ヮ˚)|「…」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13:01.29 ID:4yZnpIdZ


⌒°( ^ω^)°⌒「…잠깐 언니」

|c||^.- ^||「왜 그러시죠」

⌒°( ^ω^)°⌒「너무 좁지 않아?」

|c||^.- ^||「하아?」

⌒°( ^ω^)°⌒「⌒°( ^ω^)°⌒가 요하언니랑 잘 테니까、언니는 바닥에서 자」

|c||^.- ^||「하아아?」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17:36.47 ID:4yZnpIdZ


|c||^.- ^||「할 말이 따로 있지 이 동생이」

|c||^.- ^||「오늘만은 용서 못 합니다!」

|c||^.- ^||「¶cリ˘ヮ˚)|와 자는 건 저예요!」

⌒°( ^ω^)°⌒「⌒°( ^ω^)°⌒거든!!」

|c||^.- ^||「저!」

⌒°( ^ω^)°⌒「⌒°( ^ω^)°⌒!!」

|c||^.- ^||「저!!!」

⌒°( ^ω^)°⌒「⌒°( ^ω^)°⌒!!!」

|c||^.- ^||「⌒°( ^ω^)°⌒!!!!」

⌒°( ^ω^)°⌒「언니!!!!!」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21:41.14 ID:4yZnpIdZ


¶cリ˘ヮ˚)|「진짜!」

¶cリ˘ヮ˚)|「그만 좀 싸ー워!!!」

 

¶cリ|^ - ^)|「해피 엔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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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2065042/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0:42.69 ID:sAOd54I5


루비「다음 곡의 안무 어렵네……」

하나마루「마루도 녹초구먼유……」

요시코「큭큭큭、신조차 질투한 완벽한 타천사 요하네에겐 별거 아니라고」

루비「역시 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

다이아「…… 저、요시코 씨?」

요시코「뭐야」

다이아「그런 타천사라던가 요하네같은거 루비한테 악영향이니까 그만둬주시지 않겠어요?」

요시코「그만하고 말고 요하네는 요하네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4:27.00 ID:sAOd54I5


다이아「애초에、요시코 씨는 완벽하다고 하셨는데、꽤나 틀렸죠?」

요시코「그、그건 지금 관계없는 이야기잖아!」

다이아「어라、별거 아니라고 하시지 않았던가요?」훗

요시코「아무리 완벽한 타천사라도 실수정도는 한다고!」

요시코「그리고、루비를 위해서라니 뭔데、루비는 그렇게 걱정할 정도로 아이가 아니라고! 그치? 루비」

루비「삐기!? 그、그러니까……」삐질

다이아「여동생을 걱정하는 건 언니로서 당연하잖아요? 그렇죠、루비?」

루비「그、그러니까、그으……」삐질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9:04.57 ID:sAOd54I5


다이아「고등학생이나 돼서 그런 안쓰러운 말을 하는 사람에게 이러쿵저러쿵 들은 생각 없습니다」

요시코「나야말로 시스콘한테 이러쿵저러쿵 듣기 싫다고」흥

다이아「뭐라고요!?」확

요시코「뭐야、해보잔 거야!?」확

치카「스、스토ー옵!」

요우「싸움은 그만두자? 응?」삐질삐질

리코「요시코쨩도 다이아 선배도 너무 심했어」

카난「왠지 요새 저 두 사람 묘하게 사이 나쁘지 않아?」

마리「음ー、궁합은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02:56.18 ID:sAOd54I5


요시코「므ー읏」

다이아「흥」

요우「앗、요、요시코쨩! 버스 왔다! 타자!」

요시코「……응」

요시코「메롱ー!」

다이아「이 자칭 타천사가아아아아아!」

하나마루「다、다이아쨩 진정해유!」

리코「아ー、정말! 왜 요시코쨩은 일을 더 키우고 가는 거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07:01.57 ID:sAOd54I5


――
 쿠로사와 집

루비「저、저기、언니」

다이아「왜 그러시죠、루비?」

루비「그、요시코쨩 사실은 정말 좋은 아이야」

다이아「그 자칭 타천사가?」

루비「가끔 이상한 일을 하긴 하지만、본성은 착하고 열심히 하는――」

다이아「갑자기 그래선 믿기 힘든 이야기군요」

 오모이가토도카나이테~♪

다이아「음」

루비「언니의 핸드폰?」

다이아「예、메일이군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11:19.15 ID:sAOd54I5


다이아「죄송합니다、루비. 잠깐 볼일이」

루비「그래…… 요시코쨩을、그、오해하지 말아줘……?」

다이아「……뭐、조금 상태를 봐보죠」

루비「언니도 요시코쨩도 소중하니까 둘이 싸우는 건 보기 싫어……」

루비「내일 꼭 화해해!」

다이아「예. 안 좋은 일을 겪게 해서 죄송합니다、루비」

다이아「그럼、잠시 다녀오겠습니다」

루비「응……」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15:29.28 ID:sAOd54I5


――

다이아「……」

요시코「………」

다이아「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만나는군요」

요시코「……아무도 없는 거지?」

다이아「예、아마」

요시코「……다이앗!」꼬옥

다이아「후후、응석꾸러기네요」쓰담쓰담

요시코「그야 단 둘이 아니면 응석도 못 부리는 걸!」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2:10.76 ID:sAOd54I5


요시코「저기、저기 다이아!」부비부비

다이아「너무 흥분하셨어요、조금 진정」쓰담쓰담

요시코「좋아해!」부비부비

다이아「저도 좋아한답니다」싱긋

요시코「앗」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아까 미안했어!」

다이아「아까? 아아、저도 마찬가지에요」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4:54.74 ID:sAOd54I5


요시코「사실은 그、요하네도 다이아한테 심한 말 하기 싫은데……」

다이아「저도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악담을 퍼부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다이아「다른 분들께도 걱정을 끼친 것 같고」

요시코「하지만、그룹 내에서 사귀고있다는게 알려지면 큰일이니까」

다이아「방심하면 당신을 향한 이 마음이 흘러넘쳐버려서、악담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요시코「……」꼬오옥

다이아「불안하신가요?」

요시코「……응」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8:26.48 ID:sAOd54I5


요시코「언제 들킬지도 모르고、들키면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다이아「요시코 씨」슥

요시코「응? 으읍♡」쪽

다이아「당신에게 어두운 얼굴은 어울리지 않아요、요시코 씨」

요시코「……요시코 씨라고 하지마」

다이아「아아、죄송합니다. 그랬죠」

다이아「요시코♡」소근

요시코「응……」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35:57.69 ID:sAOd54I5


요시코「다이아」부비부비

다이아「아직도 불안하신가요?」쓰담쓰담

요시코「으ー응、그것보다 지금은」

요시코「다이아랑 좀 더 붙어있고 싶어♡」꼬ー옥

다이아「정말、요시코도 참♡」쓰담쓰담

요시코「다이아의 온기 기분 좋아♡」

다이아「그건 이쪽도 마찬가지랍니다♡」꼬옥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38:50.48 ID:sAOd54I5


――

다이아「음、벌써 이런 시간이……」

다이아「오늘은 슬슬 돌아가죠?」

요시코「……좀 더 있고 싶어」꼬옥

요시코「아직 다이아분이 충족 안됐는걸……」

다이아「평일은 연습 후에 조금 밖에 시간이 없는 거 아시잖아요」

다이아「휴일에 길게 만나면 되죠?」

요시코「……」

다이아「저도 사실은 헤어지기 싫어요」

다이아「하지만、만나지 않는 시간이 있으니까 만날 때가 기다려지는 거랍니다」

요시코「그건、그렇지만……」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41:59.38 ID:sAOd54I5


요시코「그럼、마지막으로」꼼지락

다이아「정말 어리광쟁이네요」

다이아「사랑해요、요시코♡」쪽

요시코「읍♡ 츕♡」

다이아「츄릅♡ 츄♡」

요시코「하앗♡ 좀 더♡」

다이아「츄파♡ 츕♡ 요시코는 욕심쟁이네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46:23.91 ID:sAOd54I5


루비「우、우와……」화아아아악

치카「자、잠깐 루비쨩 목소리 커!」삐질

요우「아니아니、치카쨩이 더 크니까!」

다이요시「!?」움찔

마리「아ー、엿보는 거 들켰잖아」

리코「좀 더 보고 싶었는데……」

카난「그러니까 방해하지 말고 돌아가자고 했지」

하나마루「카난쨩이 제일 뚫어져라 봤잖아유」

카난「그、그런 거 아냐!」화아아아악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50:40.80 ID:sAOd54I5


다이아「당신들 뭐하는 거죠……?」

루비「그게、루비는 언니가 어딜가나 궁금해서」

요우「나도 요시코쨩이 갑자기 버스에서 내리길래 신경이 쓰여서」

치카「LINE의 그룹 톡에서 두 사람의 일을 상담하고 있었더니 둘이 노닥거리는 사진을 요우쨩이 보내서」

카난「궁금하니까 보러 왔는데」

다이아「……」슥

요시코「……그게、다、다이아 바보」

다이아「요、요시코 씨는 얼간이、에요」

하나마루「아니아니、이제와서 수습해도 늦었어유. 왠지 어색하고」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56:05.73 ID:sAOd54I5


다이아「……알겠습니다」

마리「뭐가?」

다이아「헤어질게요」

요시코「……」끄덕

리코「자、잠깐、왜 갑자기 그렇게 되는거야!?」삐질

다이아「아이돌 연애 금지、죠?」

다이아「그러니까、어쩔 수 없는거에요」

치카「……뿌뿌ー야、다이아쨩」

다이아「에?」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00:33.65 ID:sAOd54I5


치카「μ's 활동 일지. 우미 씨 당번」

다이아「……?」

치카「호노카 씨의 말」

치카「『아이돌은 연애금지지만、여자끼리라면 딱히 괜찮을、것 같은 기분이야』」

다이아「!」핫

치카「여자끼리면 괜찮다고 그 호노카 씨가 말했어」

치카「그니까、분명 괜찮아!」

리코「맞아、여자끼리면 괜찮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05:46.57 ID:sAOd54I5


다이아「그럼、요시코 씨와 사귀어도 괜찮다는……?」

카난「뭐、좋아하게 된 건 어쩔 수 없지」

하나마루「사랑엔 나이도 성별도 관계없구먼유」

루비「루、루비는 두 사람이 싸우는 것보다 돈독한 모습이 더 보고 싶어」

요우「둘 다 걱정이 너무 많아」

마리「맞아맞아、우리들은 완전 Welcome입니da」

요시코「너희들……!」지잉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10:06.22 ID:sAOd54I5


――
 며칠 후

치카「라는 일로 두 사람이 사귀는 걸 숨지기 않게 된 건 좋은 일이지만」

요시코「다이아、지쳤어ー」

다이아「정말、어쩔 수 없다니까요. 이리 오세요」

요시코「다이아 분 보그읍ー♡」꼬ー옥

다이아「저도 요시코 분 보급입니다♡」꼬ー옥

요시코「응♡」쪽

다이아「정말、요시코도 참♡」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14:10.19 ID:sAOd54I5


카난「연습중에도 상관없이 노닥거리면 뭐랄까……」

리코「눈호강이지」싱글벙글

요우「그건 리코쨩만 그럴거라고 생각해」아하하...

루비「루비도 두 사람이 사이좋아서 기뻐」싱글벙글

하나마루「루비쨩이랑 리코쨩의 의미는 분명 다르구먼유」

요시코「다이아♡ 쪽♡」

다이아「요시코♡ 쪽♡ 쪽♡」

마리「음ー、이럴거라면 차라리 싸우던 편이 좋았을지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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