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6:48.80 ID:OkfBzHzb.net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것、숨기고 싶은 죄가 있다


하지만、때론 그 마음을 안고 살아갈 수 없을 때가 온다


죄라는 것은、자신을 옭아매는 사슬과 같은 것


자신이라는 존재가、이 세상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고。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지만、그렇게 계속 자신을 책망하기만 해서는、언제까지고 나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구원의 자리를、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7:23.28 ID:OkfBzHzb.net


요하네「라는 것으로!」

요하네「이 요하네가 모두의 죄를 들어 주겠다는 거야!」

요하네「죄를 범한 자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돼……」

요하네「하지만、그건 이상하지 않아?」

요하네「애초에、죄나 악은 존재하면「안 돼」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데、정말로 안 되는 걸까?」

요하네「그야 선한 일은 아니긴 하지만、그렇다고 그 존재까지 부정해야 하는 건가?라는 말이야」

요하네「딱히 조금 정도는 괜찮잖아。안 된다는 소리까지 들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7:51.93 ID:OkfBzHzb.net


요하네「그래도 계속 안 된다고 한다면、이 내가 괜찮다고 말해줄게」

요하네「전~부다 타천사 요하네의 리틀데몬이 되게 해주겠어!」

요하네「리틀데몬이 된다면、죄를 지었든 악하든、자신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겠지?」

요하네「왜냐면 리틀데몬이라면 죄도 악도 당연한 거니까」

요하네「그러니까、모두 모ー두들 나한테 털어 놓으라고!」

요하네「그러면 내가 그 모든 죄와 함께 당신을 인정해줄게!」

요하네「이걸로 요하네와 같은、악의 군단 동료가 되는 거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8:32.14 ID:OkfBzHzb.net


요하네「맞아맞아、얘기 못 했었는데 장소는 마리의 호텔을 빌렸어」

요하네「빈 방을 개조해서、교회의 참회실?같은 걸로 만들어서 쓸 거야」

요하네「방음도 완벽하고、타천사의 스테인드글라스 물건을 장식해서 분위기도 좋고」

요하네「나도 상담자 쪽도、서로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없게 칸막이도 돼 있고」

요하네「혹시 상담중에 울어 버리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울고 있는 걸 들키고 싶지 않을 수도 있잖아 그래서 목소리에 어느 정도의 기계음도 섞었다고 해」

요하네「프라이버시 보호도 확실하단 거지!역시 마리야!」

요하네「……만일에 대비해서、요、요시…코、라고 말하면 안 되니까、『여기선 요하네 이외의 호칭을 사용할 경우、즉시 퇴출 조치 당합니다』라는 벽보도 붙였고…」

요하네「고해의 환경으로는 최고의 환경으로 준비해뒀네。…나한테도」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9:10.38 ID:OkfBzHzb.net


요하네「그럼、선전은 이만큼 해두고、그래서。이번에는 어떤 죄가 나를 기다라고 있을까?」

「저~……」

요하네「앗、바로 방황하는 어린양이 요하네의 곁으로 왔군」

「저기、이제 얘기해도 될까?」

요하네「아、미안。미안」

요하네「그래서、오늘은 어떤 죄를 고백하러 온 걸까?」

「이거、정말 말해도 괜찮으려나…」

요하네「괜찮아。이 자리에선 좋고・나쁨 같은 건 신경 안 쓴다고」

「그렇다면야 말할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9:40.67 ID:OkfBzHzb.net


요하네「부디」

「카난이 기뻐해주길 바라면서 미역술을 만들었어」

요하네「」

「그게、카난은 미역을 좋아하잖아?카난이 성인이 되면 분명 먹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해서。그래도、직접 마시진 않는다고 해도 역시 미성년자가 술에 관여하는 건 guilty 할까?해서。그러니까」

요하네「자 잠、잠깐만!」

「What?」

요하네「아、아니 알단은…기밀유지 의무는 있고、이야기해도 상관은 없지만、만약을 위해 개인의 이름은 삼가하는게……」

요하네(한방에 누군지 알아 버렸다…칸막이 둔 의미 전혀 없잖아…)

요하네(아니、마리의 협력으로 하는 거니까 마리가 올 건 알고 있었지만!)

요하네(아무리 요하네라도 지인의 그런 비상식적인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0:23.37 ID:OkfBzHzb.net


「그래?뭐어、모처럼 요하네쨩이 그렇게 말하니까、그렇게 할까」

요하네「응、이렇게、부탁할게요…」

「그렇게까지?…뭐、상관없나。그래서、아무리 나의 소꿉친구를 기쁘게 한다고 하는 거지만、alcohol 제조의 손을 대는 건 위험하지 싶어서」

요하네「으음 그~…」

「물론 하는 이상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으니까、최고의 술 장인을 부르고、궁극의 혀를 가진 사람에게 맛을 보게해서、내가 납득 할 수 있게 했어」

요하네「그런가요…」

「그래도、술의 완성도가 높다고 해도、술에 손댄게 용서되는 건 아니잖아?그래서、이 죄를 고백하려고 온 거야」

요하네「그、그렇구나…그건 확실히 죄네…」

요하네(분명 더 큰 문제라고 할까、죄가 있는데…)

「맞아。내가 저지른 죄는 크고、계속 자책하게 돼」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1:01.36 ID:OkfBzHzb.net


요하네「……덧붙여서、아가씨는「미역술」의 의미는 알고 있는지…?」

「?물론 알고있어? 내(삐―――)응(삐―――)해서 만든 술이잖아? 그게 왜?」

요하네「아、아니야…」

요하네(알고도 만들다니、상식을 벗어나있어…아니 요하네도 세상의 상식을 벗어난 악마긴 하지만……)

「그래서、요하네쨩。나는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요하네「어、어어…리틀데몬은 죄를 안고있는게 당연한 존재……당신이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리틀데몬이 되는 길이 열렸으니까…그 존재 자체가 용서 받을 수 있어…」

「Really? 그럼 나도 Little Demon 할래!」

요하네「어、응…오늘 부터 당신도 훌륭한 리틀데몬이야」

요하네(과연 쓸데없이 발음 좋네…)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1:34.87 ID:OkfBzHzb.net


「정말!? 다행이다~ 이걸로 다시 카난이랑 평범하게 사귈 수 있겠네!」

요하네(사실은 이런 리틀데몬 이쪽에서 거절하고 싶은데…게다가 평범하게 라고 말하는데 이미 평범한게 아니라고 생각 되는데…)

「고마워 요시코!그럼 또 길티키스 연습때 봐 ☆샤이니- ☆」

요하네「아、잠ㄲ!요하네라고!」

요하네「가버렸다……」

요하네「이제부터 마리를 어떻게 대해야 하지…」

요하네「기、기운 차리고 새로운 상담자를…」

요하네「……앗 시간 때문엔 한 번에 한 명씩만 받는다고 했지!!게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하기로 했었고!!」

요하네「하아~・・・오늘 이후로는 무슨 기분으로 봐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2:05.37 ID:OkfBzHzb.net


 ~일주일 후~


요하네「저번엔 엉망이었어…」

요하네「결국 그 이후로 마리를 만날 때마다 의식해버려서 제대로 얼굴도 못보고…」

요하네「…아니야、다시 기운내자!설마 상담자가 Aqours의 멤버 뿐 일리도 없잖아!」

요하네「자、오늘은 어떤 죄의 고백이 요하네를 기다리고 있을까?」

「저기~」

요하네「앗!나이스 타이밍!바로 상담자가 왔네」

「그게、여기선 어떤 이야기를 해도 용서받는다고 해서 왔는데…」

요하네「맞아、아주 정확해。그래서、오늘은 무슨 일일까?」

「내가 지은 죄에 대해。고백을」

요하네「응、제대로 형식을 맞춘 표현 훌륭해。…그래서、그 죄라는 건?」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3:12.30 ID:OkfBzHzb.net


「…소꿉친구에게、질투했습니다」

요하네「질투라…。확실히 부담감이 느껴지지。그래서、구체적으로 왜 질투한 거야?」

「……전에는、도쿄에서 온 여자아이에게、소꿉친구를 빼앗겨 버려!라고 생각해서、그 여자아이에게 질투한 적이 있어」

요하네「그렇구나…」

요하네(어라? 그거 리리말곤 없지 않나…)

「근데、그거에 관해서는 해결했어。그 여자아이와、소꿉친구에 따뜻함에 이끌려、나는 제대로 두 사람을 마주 보지 못했구나 하고 느껴서」

「그 두 사람 덕분에、내가 두 사람을、내 맘대로 깎아내리고 있었단 것도 깨달았고。그 뿐 아니라、두 사람 모두 나를 굉장히 생각해 준단 걸 알게 됐어」

「그러니까、내 질투는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그 후로、도쿄에서 온 여자아이와도 깊이 친해지고、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느껴져」

요하네「그래。그건 다행이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3:46.46 ID:OkfBzHzb.net


「응。……하지만、그래서 일까。더 그 여자애랑 친해지고 싶은데、이번엔 소꿉친구인 그 애가 그 여자애랑 항상 딱 붙어 있는게 눈에 들어와서…」

요하네(이거、분명 요우 선배네……뭐가 Aqours의 멤버 이외도 오겠지야……계속 Aqours의 멤버만 오잖아)

「근데、역시 두 사람 사이는 특별한 관계라는 건 알고 있어……。그렇지만、나도 리코쨩이랑 둘이서 놀러가거나 여러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을 억제 할 수는 없다고!」

요하네(마침내 실명까지 깠네…)

「그렇다고 해서、치카쨩한테 질투하다니 말도 안 돼…。이런 내가、나는 싫어」

요하네(요우 선배도 여러가지로 복잡하겠지…)

요하네「……당신의 죄는 잘 알았어。근데、걱정 할 건 없어」

「……그럴까」

요하네「누구라도、자신이 사이 좋아지고 싶은 상대를 채가면 복잡한 기분이 들 거야。……다만、당신의 경우는、그것뿐만 아니라、소꿉친구에 대한 부담감도 힘들게 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1:01.40 ID:OkfBzHzb.net


「소꿉친구의、부담감……?」

요하네「주제넘은 말이지만、나는、도쿄의 여자 아이를 소꿉친구에게서 뺏으면 소꿉친구가 슬퍼할거란 생각이 당신 마음속에 있는 거라고 생각해」

「・・・・・・」

요하네「하지만、당신이 말한대로、분명 그 정도의 일로 세 사람의 인연은 아무 탈 없지 않을까? 애초에 소꿉친구는、두 사람이 사이좋게 지내는 걸 기뻐하지 않을까 하고 나는 생각해」

「우리가、사이좋아서 기쁘다고…」

요하네「물론、혼자만 따돌림 당하고 있어!라고 느끼게 하는 거면 전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하지만、당신들 이라면 그런 일은 없지 않을까?적어도 나는 들으면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럴려나」

요하네「그렇다고。…그래도、불안하다면、나의 리틀데몬이 되게 해줄게」

「에?」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1:36.89 ID:OkfBzHzb.net


요하네「리틀데몬은、죄를 지어도 악해도 상관없는 존재。왜냐면 그게 당연한 존재니까。죄를 지어도、죄도 악도 통째로 받아들이는 그런 존재라면、그런 것쯤 상관없지 않겠어?」

「리틀데몬이 되면、내가 괜한 생각을 한 거구나라는、마음이 든다는 건가…」

요하네「맞아。……그러면、두 사람에게 괜한 응어리를 가지지 않고 다가 갈 수 있지 않겠어?」

「……그럴지도」

요하네「그렇다면、이야기는 간단해!스스로를 자책하는 일이 있다는 자각을 할 수 있단 건、바로 리틀데몬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는 것!그렇다면、리틀데몬이 되서 스스로를 전부 인정하고、두 사람에게 다가가면 돼!」

「・・・그런가。그렇게 해서、두 사람을 더 진지하게 마주 할 수 있다면…」

요하네「생각할 것도 없잖아?」

「그렇네。…저기、요시…요하네쨩。나도 리틀데몬이 될 수 있을까?」

요하네「물론!당신은 훌륭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했어。그리고、그런 죄가 있어도、그 모습 그대로 당신을 인정해주는 내가 있어。그러니까、당신은 훌륭한 리틀데몬이야」

「…그런가。응、그래。고마워」

요하네「감사해 할 거 없어。왜냐 나는 요하네니까!악의 군단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내면、누구라도 리틀데몬으로 만드는 것。그게 나、요하네의 방식이니까」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2:35.04 ID:OkfBzHzb.net


「아하하。역시 요시코쨩은、착한 아이네」

요하네「잠ㄲ、그런 걸 말하면 즉시 퇴출…!」

「괜찮아。이제 나가려고 했으니까」

「……고마워。덕분에、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해진 기분이야」

요하네「・・・・・・」

「그럼 안녕!또 돌아가는 버스에게 같이 얘기하자!」


요하네(……그렇게 말하며、이번 상담자는 떠났다)

요하네(이번엔、내 바람대로 성실하게 고민을 안고 있던 사람이 오긴 했지만)

요하네(제대로 힘을 줄 수 있던 걸까?라는 의문이 든다)

요하네(그래도。스스로 자신을 마주했다면)

요하네「그것뿐이지만、잘 된 거려나」

요하네「……아니、그것뿐이라고 말했지만、이거야 말로 내가 하려고 했던 거니까!」

요하네「저번이 이상했던 것 뿐、이번에야 말로 요하네의 실력을 보여준 거야!」

요하네「내용이 조금 무겁긴 했지만、이렇게 사람들을 리틀데몬으로 만들어 가는 것…」

요하네「그거야 말로 내 당초에 목적이었으니까!」

요하네「……이번은、이걸로 끝이지만」

요하네「다음주에도 이렇게 방황하는 어린 양을 인도해서、순조롭게 리틀데몬을 늘려가는 거야!!」

요하네「다음주에는 어떤 상담자가 올까…벌써부터 두근두근 와쿠와쿠하다고」

요하네「자、나도 돌아갈 준비를 할까。……요우 선배、리리랑 친해 질 수 있으면 좋겠네」

요하네「이번에야 말로、오늘은 끄읕!또 다음주에 힘내잣!」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3:33.55 ID:OkfBzHzb.net


 ~일주일 후~


요하네「저번주는 제대로 리틀데몬을 늘릴 수 있어서 다행이야」

요하네「요우 선배도 리리랑 전보다 더 가까워 진 것 같고…」

요하네「예상대로、치카 선배도 두 사람이 사이좋아지니까 기뻐하는 것 같고…」

요하네「……근데、무슨 걱정거리라도 있나、조금 어두운 표정을…」

요하네「두 사람 때문은 전혀 아닌 것 같고、순간 어두워지는 느낌이었으니까、지난번의 일로 힘들어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요하네「……신경 쓰여도 어쩔 수 없지。지금은 오늘의 상담자에게 최선을 다하자」

요하네「라고、말하고 싶은데…어쩐지 방이 달라진 느낌이」

요하네「전에도 이게 있던가?정도긴 하지만…조금 방에 배치가 바뀐 기분이」

요하네「…뭐、됐나」

요하네「그러니까、오늘의 상담자는…」

「・・・・・・이제、말해도 괜찮을까요?」

요하네「아、벌써 와있었네……。크흠!…오늘은、어째서 이곳에?」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4:04.91 ID:OkfBzHzb.net


「……말하고 싶진 않지만、말해도 괜찮은 거지」

요하네「물론。…근데、정말로 말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바로 돌아가도 괜찮다고?」

「・・・으응。여기서 밖에 말 못하는 거니까、여기서 말하고 싶어」

요하네「그런 거라면、한 번 얘기해봐。여기선 뭘 말해도、그걸 탓하는 사람은 없어」

「그렇구나…」

요하네「맞아。뭣보다、여기에 사람은 없어。그저 세상에 이치를 넘어선 타천사 뿐이니까」

「……고마워。그럼、말할게」

요하네「부디」

「・・・나、언니랑 싸우고、심한 말을 해버렸어」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4:50.26 ID:OkfBzHzb.net


요하네「자매 싸움이란 거네」

「응。……근데、평소엔 사이좋다?근데、지금까지 여러 일이 있고、그래서 나도 모르게 속에 담아둔 것들이 터졌나봐、그래서、나、루ㅂ、ㄴ、ㅏ…」

요하네「…괜찮아。우선 단계별로 얘기 해봐。그러는 동안 진정 할 수 있을 거야」

「…응、그렇게 해볼게요」

요하네「천천히 해도 되니까」

「고마워。……나 말이야、언니가 좋아。뭐든 완벽하게 해내고、이런 나도 신경써주고、자랑스런 언니야」

요하네「훌륭한 분이네」

「응。……하지만、그래서인지、굉장히 부럽구나 하기도 해……이기고 싶다고 계속 생각한 적도 있어」

요하네(또、질투인가…어려운 걸)

요하네「그래서、당신의 마음속에는 복잡한 마음이 항상 있었다는 거네」

「…응」

요하네「괜찮으면 구체적으로、왜 그런 마음이 생겼는지、그 이유가 있다면 듣고 싶은데」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5:28.26 ID:OkfBzHzb.net


「그렇겠네……루ㅂ、나는、집안의 방침으로 옛날부터 여러가지를 배워왔어」

「그건 언니도 마찬가지였고、언니와 똑같이、많은 것들을 해봤어」

「・・・그렇게、당연하지만、역시 나는 언니랑 똑같지 않구나 하고」

요하네「그렇、다는 건」

「언니는 뭐든 완벽하게 해내왔어。하지만、난 아니었던 거야」

「노력해도 언니처럼 할 수 없었어。닿지 않았어」

「그리고 그 때마다、들었어…「왜 언니처럼 할 수 없는 거야」라고」

요하네「줄곧、비교 당해 온 거네」

「응。…뭐、정확하게는 줄곧은 아니지만」

요하네「…무슨 뜻이야?」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줄어들고、없어져 버렸으니까」

「・・・하지만、내 안에는 계속 남아있었어。「왜 언니처럼 할 수 없는 걸까」라는 마음이」

요하네「열등감 같은게 계속 남아 있었단 거네」

「그、렇네。…그건 뭘 하든 계속 달라붙어 왔고」

「그게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가 될 때마다、언니한테 물어봤어。어떻게 하면 언니처럼 될 수 있냐고」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7:48.89 ID:OkfBzHzb.net


「・・・그럴 때마다、언니는 매번 이렇게 말했어」


『우리는 태어나는 장소도 시간도 선택할 수 없어、그저 받는 것뿐이야。그렇다면、이 장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전력으로 할 뿐。나는 그렇게 했을 뿐이야』


「…그러니까、그저 너도 그렇게 하면 된다고」

요하네「……꽤나 철학적이라고 할까…우등생이네」

「맞아。우등생이야、언니는」

「하지만、나는 달라…언니처럼、생각할 수 없어。할 수 없다고」

요하네(뭐라고 할까…)

「물론、언니도 노력하고 있고、그러면서 많은 괴로운 일이 있을 거야」

「그렇지만…내 안에는 늘 언니가 있어」

「나랑은 다르게、언니의 안에는、스스로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만 생각 할 거고…」

「내 안에서는、계속 노력해서 언니처럼 되고 싶었지만、될 수가 없어」

요하네(굉장히 무거워…)

「언니의 마음속에도、나 같은 마음이 있는 걸까 하다가도。분명 아닐 거라고」

「그래서、늘 생각했어…「모두가 전부 바라는 대로 이뤄지진 않는구나」」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8:42.86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의 마음속에는、언니라는 기준이 있고、항상 그 잣대로 밖에 생각 할 수 없었던 거네」

「그렇네…。그래서、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배우던 것들을 전부 그만 뒀어」

「그러면、더 이상 자신과 언니를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요하네「그렇겠네…。그 때、반대하지는 않았어?」

「응。언니도 아무 말 없이、나를 안아 주었어」

요하네「…다행이네」

「고마워。…그래서、그때는 나도 언니랑 계속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둘이 스쿨아이돌 놀이를 하면서 놀고、잔뜩 이야기도 할 수 있었어…」

「이젠 언니처럼 되자는 생각을 버려서 다행이라고 …」

「……그런데。그런데 말이야、역시 내 마음속 어딘가에는、아주 조금이지만…남아있던、거야…」

요하네「…그건、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9:37.41 ID:OkfBzHzb.net


「・・・나 말야 아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책 읽는걸 좋아하고、상냥하고、조금 먹보인、내 소중하고 소중한 친구」

요하네「……」

「그 아이는、언니랑도 사이가 좋아。언니도 책 읽는걸 좋아해서、자주 둘이서 책이야기를 하곤 했어」

「…그런데、오늘、그 아이의 이야기를 언니랑 하게 됐는데」

「그랬더니、언니가 문득 이런 말을 한 거야」


『마치 가끔은 그 아이가 진짜 여동생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라고」

요하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0:11.19 ID:OkfBzHzb.net


「물론 언니는 농담으로 한 말일 거야。웃으면서 얘기했고、이젠 내가 옛날 같은 느낌이 아니라、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나봐」

「나、나도…그렇게 이해하려고 했는데、그러질、못했어」

요하네「언니에 대한 콤플렉스가、아직 어딘가에 남아있던 거네」

「응……」

「그런 말을 들으니까、나도 모르게 몸이 뜨거워져서…」

「언니한테、소리를 질렀어」


『그렇게 나를 여동생으로 생각하기 싫으면、언니도 언니가 아니야!!그런 언니 같은 거 필요없어!!』


요하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0:43.82 ID:OkfBzHzb.net


「…분명、나는 정말로 언니의 동생으로 있어도 괜찮은 건가하고 생각했었거든」

「언니처럼 될 수 없는 내가、그 여동생으로 있어도 괜찮을까 하고」

「근데、잘못한 건 난데、제멋대로 그렇게 생각한 건 난데……언니 한、테、화내고」

「최악이야、나。최악의、여동생이야」

요하네「화풀이를 한 자신이、용서 안 되는 거구나」

「・・・응」

요하네「그래。……저기、이건 내 생각일 뿐이지만、괜찮으면 들어줄래?」

「뭔、데?」

요하네「나는、좋아한다는 감정에는 절대로 거짓말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무슨、말?」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1:30.63 ID:OkfBzHzb.net


요하네「좋다는 건、겉으로 표현 안 하고、숨길 수는 있어도、자기 속에 있는 것은 속일 수 없어」

요하네「어떤 사람의 말이지만、『자기 자신의 좋아함을 좋아하는 걸로 괜찮아』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나는 그 말의 구원을 받았어」

「・・・그건」

요하네「그리고、그렇게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장소가 멋지다고 생각했어」

요하네「그러니까、이 말은、반대로 말하면 역시 사람은 자신의 좋아함을 부정할 수 없다、계속 좋아하고 싶다는 마음에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

「・・・그래서、그게 어쨌단 거야?」

요하네「응。…내가 듣고 싶은 건、당신의 마음에、그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야」

「에…」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2:17.74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은、언니를、좋아해?」

 

 

「・・・・・・좋아해。엄청 좋아해」

 

「나는、언니가 엄청 좋아・・・!!」

 

요하네「…잘 말했어。그렇다면、다음은 그 마음을 확실히 전달하고、사과하면 된다고 생각해」

「하、하지만…이런 내가、그런 말을」

요하네「・・・이것도 내 생각인데」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3:28.65 ID:OkfBzHzb.net


요하네「떠안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아。죄를 지은 건 이미 과거의 일이고、과거는 절대로 바꿀 수 없으니까」

요하네「하지만、그걸 지고 살아갈 수는 있지。지은 죄를 지고도、앞으로 나아 갈 수가 있어」

요하네「그래도、그 죄를 지고 나아갈 수 없다면、그건 죄 때문에 스스로를 부정하기 때문에 그런 거야」

요하네「그렇다면、그 죄를 통틀어 스스로를 인정하면 되는 거야。용서해주면 되는 거야」

「그런 거、못 해…」

요하네「할 수 있어!리틀데몬이 되면、할 수 있어!」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3:11.14 ID:OkfBzHzb.net


「에?」

요하네「왜냐면 리틀데몬에게는 죄도 악도 당연한 거니까!죄나 악을 가져도、그럼에도 괜찮다고 할 수 있는게 리틀데몬이니까!」

요하네「그러니까…만약、스스로 자신을 용서 할 수가 없다면、내가 당신을 리틀데몬으로 삼아주겠어!!」

「요하네、쨩・・・」

요하네「자、타천사 요하네와 계약해서、당신도 나의 리틀데몬이 되어보지 않겠어?」

「읏…우으……」

요하네「…그렇게 싫어?」

「으응…。아니。고마워、요하네쨩」

「요하네쨩。저를、리틀데몬으로 삼아 주시겠어요?」

요하네「・・・당연하지。제대로 자신의 죄를 자각 했다면、누구나 리틀데몬이 될 수 있어」

「고마워。고마워、요시코쨩…」

요하네「…이번만、그 이름을 사용한 건 불문에 부쳐둘게。자、그럼 이제 언니한테 가서、사과하고、좋아한다고 마음을 전하고와!」

「에、에에!?이렇게、갑자기!?」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3:45.18 ID:OkfBzHzb.net


요하네「마음먹은 날이 길일이야!반대로 나머지는 흉일!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는 행동력!」

「……그거 전에 요시코쨩이 했던 게임에서 나오는 말이」

요하네「자잘한 건 넘어가!됐으니까 빨리 가라고!갔다가 잘못되면 다시 여기 오면 되니까!」

「・・・응、고마워。리틀데몬 4 호、다녀오겠습니다!!」

요하네「그래、잘 다녀오라고!」

 

요하네「……후우、오늘은 여기까진가…라고、말하고 싶지만」

요하네「저기、듣고 있었지?「언니」?」

요하네「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여동생이 나간 걸 확인하면 이쪽으로 와」

요하네「하아。어쩐지 오늘 왔을 때、위화감을 느꼈다고。…마리랑 협력해서、이런 잔꾀를 부린거겠지」

요하네「정말、여동생이 걱정이야、조금은 남의 프라이버시를 생각하란 말이야」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4:32.59 ID:OkfBzHzb.net


요하네「…뭐、이번에 한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작용되긴 했지만」

요하네「이번만 특별 대 서비스야」

요하네「제대로 된 참회실도 아니고、이런 식의 반도덕적인 것도 악마스럽고 괜찮네」

요하네「…그렇지만 마리、이게 마지막이야」

요하네「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참회실 따윈 있어선 안 돼」

요하네「…뭐、마리한테는 안 들리겠지만。그 부분은 확실하게、본인한테만 들리게 했겠지…」

요하네「・・・자 그럼、왔구나」

「・・・・・・이제、말해도 될까요?」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5:13.67 ID:OkfBzHzb.net


요하네「그래。어서와 요하네의 참회실에」

「…우선 사과하게 해주세요。이곳에 신용을 해치는 일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요하네「별로、괜찮아。하지만 이번 일은 다른 사람에겐 절대 비밀로 해줘」

「그건、꼭」

요하네「뭐、당신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큰 문제였을 거고、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이렇게 된 거란 것쯤은 이해하니까」

「……신경 쓰게 한 점、굉장히 송구스럽습니다」

요하네「그래서?여기에 온 이상 뭔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거지?」

「네。죄의 고백을 하러 왔습니다」

요하네「말해봐。들어줄게」

「・・・저、여동생과 싸우고 말았어요」

「제가、여동생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지 못해서。……여동생의 괴로움을 알아주지도 못하고、경솔한 소리만 하고」

「게다가、그것을 눈치 채고 나서도 자신의 힘도 아닌。이런、비겁한 방법으로…」

요하네「그래…여동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자신에게 화가 난 거네」

「…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6:15.50 ID:OkfBzHzb.net


요하네「만약 괜찮으면、여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기분이었는지、들려 줄 수 있을까」

「……알겠습니다」

「저는、집안의 후계자로서、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다양한 것들을 해왔습니다」

「그건 저에게 있어서 당연한 일이였습니다。여동생의 이야기에도 나왔지만、태어날 곳을 선택 할 수 없는 이상、이 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워가는 중에、괴로운 일도 잔뜩 있었습니다。그러나 그렇기 때문에、쌓아온 경험은 저의 자신감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그게 좋지 않았던 것 같네요」

요하네「자신감을 가지는게、안 좋았다고」

「예。저는 스스로의 생각에 자신감이 많았던 나머지、동생의 기분과 생각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동생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저에 대한 속박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동생이 배우던 모든 것을 그만두고、머리를 잘랐을 때도、저는 그저 그럴 수도 있지라고 밖에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여동생이 힘들어 하는 걸 봤으니까、그만두는걸 책망 할 수는 없다고、그냥。그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7:04.56 ID:OkfBzHzb.net


「・・・그렇지만、아니었어。여동생이 정말로 힘들어 하던 건、그런 엄격한 학습 시간들이 아니라・・・」

「저랑、비교되며、스스로도 비교해 버리는 것이었으니까・・・」

요하네「…」


「결국、근본적인 부분에서 여동생의 상처는 사라지지 않았어」

「난、눈치 채지도 못하고。눈치 채지도 않고。눈치 채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다만、이제 여동생과 노는 시간이 늘면…여러 선행 학습의 선배로서、심한 말도 했어야 했지만、이젠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여동생과 진정한 의미로 사이가 좋아질 거라고・・・생각할 뿐이었어요」


요하네「…이젠 사이좋은 자매가 될 수 있다고、그때는 순수하게 생각했구나」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7:45.92 ID:OkfBzHzb.net


「…네。하지만、이번의 일이 생기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전혀 모르게 되서…」

「충격으로…여동생에게、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모르게 되고…」

요하네「그래서、친구를 의지 했다는거네」

「네…」

「그렇게、결과적으로 저는、가장해서는 안 될 일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이런 일을 해서、자신만 여동생의 마음을 엿보고…」


「여동생의 괴로움을、받아들일 수 없었어」


「저는、최악입니다。최악의、언니、에요・・・」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2:07.08 ID:OkfBzHzb.net


요하네(……똑 닮은 자매、인가)

요하네(둘 다、같은 말을 하고…)

요하네(정말이지…손이 가는 리틀데몬 들이네)

요하네「・・・저기、아까의 대화를 듣고 있었으면、알거아냐?」

요하네「여동생의、당신을 향한 마음을」

「……」

요하네「그러니까、이번에도 같은 질문을 할게」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2:37.10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은、여동생이、좋아?」

 

 

「・・・・・・좋아합니다。아주 좋아해요」

 

「저는、여동생을、사랑해요・・・!!」

 

요하네「……제대로、말할 수 있잖아」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3:11.72 ID:OkfBzHzb.net
 

「하지만、제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요하네「아ー진짜!아까의 대화를 듣고있었으면 리틀데몬의 이야기도 들었을거 아냐!?자격 같은거 타천시키면 신경 쓸 거 없다고!!」

「죄도 악도、모두 더해서 인정하니까…」

요하네「바로 그거야!그야、당신의 일이니까 저항은 있겠지만、물불을 가릴 때가 아니잖아!」

요하네「처음으로、여동생과 똑같은、대등한 입장이 되는 거라고!?좋은 일 뿐이네!」

「……후훗。좋은 일 뿐、인건가요」

요하네「뭐야?무슨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아뇨、타천사 면서「좋은」이라고 하시기에…」

요하네「그、그건 지금은 아무래도 됐잖아!」

「그랬죠…」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3:58.38 ID:OkfBzHzb.net


요하네「어쨌든!당신은 죄도 자각했고、이제 행동만 남은 거야」

「예。저도、여동생에게 전하고 싶어요」

「사죄와、저의 마음을・・・」

요하네「그 기세야!…아、맞아맞아、이번 일은 절대 비밀이라고 했지만、여동생에게만은 말해도 괜찮아。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사과할 수 없기도 하고」

「그렇네요…하나부터 열까지 전부、감사합니다」

요하네「됐어됐어!그 대신、확살히 화해하고 오라고」

「예。그럼、또 봐요、요시코씨」

요하네「그러니까 요하네라니까!」


요하네「……갔다」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4:49.26 ID:OkfBzHzb.net


요하네(……언니는 떠나기 전、「타천사도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라는 말만을 남기고、떠나갔다)

요하네「정말이지、이제야 안 건가」

요하네「타천사가 훌륭하다니、굳이 다시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요하네「…그래도、제대로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

요하네「하지만 이번엔 무거웠어…이런 무거운 상담이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요하네「쿠로사와 집안이 힘든 집안 인건 자주 들었지만…설마 이렇게나 여러가지 있을 줄은」

요하네「그래도、이제는 서로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네」

요하네「오늘은 조금 주제넘은 소리도 했지만…」

요하네「아니、저번에도 했었나」

요하네「……뭐、만약 그 덕분에 두 사람의 도움이 된 거면、다행이려나…」

요하네「오늘은 이번에야 말로 끝이네」

요하네「…간바루비야。루비、다이아 선배」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6:07.47 ID:OkfBzHzb.net


 ~몇 주 후~


요하네「…저번일은、결과적으로 쿠로사와 자매에게 플러스 작용을 한 것 같다」

요하네「원래부터 두 사람은 사이가 좋긴 했지만、그 질이 바뀐 것 같다고 할까…」

요하네「전에는 다이아 선배에게 농담을 거의 안하던 루비가 자주 농담을 걸고、반대도 마찬가지다」

요하네「바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자매의 정이란 대단하네」

요하네「긴 세월동안 쌓여 온 건 콤플렉스뿐만 아니라、자매의 애정도 마찬가지였던 거야」

요하네「・・・하지만、이 일 뒤에 그런 사건이 일어날 줄은、꿈에도 몰랐다」

요하네「아니、지금 생각해보면、그 조짐은 있었을지도。그 때…」

요하네「그 사건 때문에、한동안 Aqours의 멤버들도 정신도 없어서、이 활동도 계속 이어갈 수 없었다」

요하네「…반대로 말해、혹시 온다면 오늘의 상담자는 그 사람 밖에 없을 것이다」

요하네「그 사람이라면、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의지 할 것 같기도 하지만」

요하네「이번엔 오히려、친하기 때문에 의지하기 힘들지도 모르고」

요하네「・・・저번보다 더 무거워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이번에는 그 이상이 될지도」

요하네「그 사람을 위해、나는、뭘 할 수 있을까…」

요하네「…아니、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야!나는 요하네!」

요하네「나는 모두를 리틀데몬으로 삼을 뿐이야!그게 요하네의 방식!」

요하네「자、기다려 볼까…그 사람이 오기를」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6:54.75 ID:OkfBzHzb.net


―――


「・・・안녕하세요」

요하네「…안녕。일부러 잘 와줬어」

「으응、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괜찮았어」

요하네「그래。…그래서、오늘은 무슨 일로?」

「・・・・・・」

요하네「…말하고 싶지 않으면、말 안 해도 돼」

「아냐、오늘은、그걸 위해서 온 거니까…말할게」

요하네「알았어。말해줘」

「응、…알았어」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1:44.05 ID:OkfBzHzb.net


「저기、얼마 전에、」

 

 

 

 

 

 

「시이타케가、죽었어」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2:27.96 ID:OkfBzHzb.net


―――

 

 

요하네「…가까운 분이 돌아가신 거네」

「그、렇네」

요하네「괜찮으면 순서대로 설명해줄 수 있을까?」

「응。…응、알았、어」

요하네「・・・천천히 해도 괜찮으니까」

「고마워。…어디서부터 얘기할까」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3:04.11 ID:OkfBzHzb.net


「시이타케라는 건、우리 집에서 기르던 개의 이름이야」

「내가 초등학생 쯤이였나?너무너무 개가 키우고 싶어서、엄마한테 이래저래 부탁한 적이 있거든」

「수십 번 거절당하면서도、몇 번이고 몇 번이고 부탁했어」

「그러던 중、우리 여관 손님분한테、개를 키워줄 사람을 찾는다는 말을 듣게 됐고」

「그렇게、쭉쭉 이야기를 진행해서、우리집에서 키우게 된 거야」

요하네「그렇구나」

「응。처음엔 반대 하던 미토 언니도、시이타케가 집에 오고 나선 굉장히 귀여워 해주고」

「시이타케가 온 후로는、집이 떠들썩하게 됐어」

요하네「시이타케쨩 덕분에 가족들도 가까워졌구나」

「응、그런 것 같아」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3:47.75 ID:OkfBzHzb.net


「・・・하지만、내겐 그것뿐만이 아니야」

「나와 시이타케는、같이 자라면서、함께 이런 저런 많은 일을 겪었어」

「즐거운 일도、힘든 일도、전부」

「함께 시간을 보내왔지」

요하네「계속 동고동락 했단 거네」

「맞아」


「…그래서 일까。나에게 있어 시이타케는、또 하나의 형제면서、또 하나의 가족이었어」


「평범한、애완동물이 아니라。나의、소중한、가족」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4:27.11 ID:OkfBzHzb.net


요하네「그랬었구나…」

「그런데、그렇게 생각 한 건 나뿐이었을지도」

「으응、정확하겐 모두 똑같이 생각하진 않았던 거야」

「그래도、역시 시이타케는 개고…기르고 있다는 느낌이니까」

「사람처럼、진짜 가족처럼은、생각하지 않던게 아닐까 하고」

「…나는、가족들의 그런 태도에、조금 화가 났어」

요하네「・・・」

「그래서、조금 건너뛰지만…。내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는、점점 시이타케의 기운이 없어졌어」

「산책할 때、옛날이라면 이쪽이 끌려다닐 정도였는데、갑자기 멈춰서는、내가 당겨도 그 자리에서 못 움직이고…」

「개의 수명을 생각하면、이제、앞날이 길지 않음을、조금 느꼈어」

「그걸 눈친 챈 건 나뿐만 아니라、주변도 마찬가지였지만」

「하지만 그건 시이타케를 병원에 데려가서、의사 선생님에게 물어 봤기 때문이야」

「・・・나처럼、뭔가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낀 사람은 없었어」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8:52.50 ID:OkfBzHzb.net


요하네「그때는 당신이 제일、시이타케쨩을 잘 보고 있었네」

「…그때、는。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하지만、아니야…」

「・・・・・・」

요하네「…이제 이 이상은 무리인 것 같아?」

「으응、괜찮아。…계속 얘기할게」

「그렇게、역시 가족과 상담하게 됐어。시이타케를、어떻게 보내줄까 하고」

요하네「…보내준다、고」

「응、보내는 걸。그 이야기에서 시이타케가 어떻게 느낄지는 생각도 안 하고」

「어쩔 수 없지。개는 말을 못 하니까。그냥 기르는 거니까」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0:14.67 ID:OkfBzHzb.net


「・・・하지만、나는 그런 걸 용서할 수 없었어。왜냐면、시이타케는」


「시이타케는、내 소중한 가족이니까」


「…그리고、가족들이 이것저것 얘기를 나눠서、병원에 보내기로 얘기를 정리했어」

「병원에서、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주면 어떻겠냐고」

「・・・하지만、나는 그런 거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했어」

「시이타케는、분명 이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을 거라고」

「정말 좋아하는 집에서、설령 힘들더라도、최후를 맞이하고 싶을 거라고」

「그래서 나는 그렇게 말했지。하지만、가족들은 들어주지 않았어」

요하네「그건、왜」

「나는、가족중에서도 제일 어렸기 때문에。막내의 의견보다、어른의 생각대로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5:24.96 ID:OkfBzHzb.net


요하네「그런…」


「・・・그 때、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들이 미웠어」


「많이 싸우기도 하고、여러가지 일로 화를 냈어도…나는 가족들이 좋았지만」


「하지만…그것만은 용서 할 수 없었어」


「내가、제일 시이타케를 가장 잘 아는데」


「시이타케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해 줄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는데」


「모두、시이타케를 하나도 모르는 주제、라고」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6:11.69 ID:OkfBzHzb.net


「그렇게、생각해버렸어」


요하네「……」

「그래도、어쩔 수 없지。그게 나는 막내에다、바보에、평범하고…」

「시이타케도、개에다、애완동물이고、말도 못하니까…」

요하네「가족들의 태도도、이해는 된다는 거네」

「맞아。그렇지만…」

「그렇지만、납득은 할 수 없었어」

요하네「・・・」

「……그런 일들이 있고、얼마 후、시이타케는 계속 누워만 있게 됐어」

「그래도 산책은 할 수 있었으니까、아직 괜찮다고、가족들도…나도、믿고 있었는데」

「그런데 어느 날、시이타케는 결국 일어 날 수 없게 된 거야」

「집안에 넣어서、재워만 주고、가족들이 돌아가며 돌봐줬어」

「그 후에、내가 시이타케에게 가서、시이타케를 쓰다듬는 동안、시이타케가 살짝 일어나서 내 손을 핥기 시작했어」

「・・・시이타케는、기운이 없어진 후로、자주 나를 핥았는데」

「그때마다 나는、응석 부리길 원하는 쪽은 난데、그렇게 나를 걱정하는 것 같은 일은 하지 말아달라고 생각했어」

「내가 시이타케를 쓰다듬을 때、조금 힘들어한 적이 많으니까、특히 더 그렇게 생각해버린 걸까」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9:07.31 ID:OkfBzHzb.net


요하네「・・・」

「…이야기가 벗어났네。그래서、미토언니가 상태를 살피러 왔을 때、그 모습을 보곤 화를 낸 거야」

요하네「화를?」

「응」

『시이타케는 힘드니까 일으키면 안 돼!!』

「…라고」

요하네「!」

「근데、그게 아닌데 말이야。시이타케는 스스로 일어나서、나를 보고 있었어」

「하지만、미토언니 자기 때는 안 그랬었다고」

「…그 말을 듣자、나、무서워져서、그곳에서 벗어났어」

요하네「그건、왜?」

「……내가、시이타케에게 무리를 시키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돼버려서」

「나 때문에、시이타케가 무리를 하면 안 되니까」

요하네「그、래」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9:39.55 ID:OkfBzHzb.net


「・・・그런데、그 다음날 아침、드디어 그 때가 온 거야」

「나、아침엔 비교적 약한 편이여서、미토언니가 엄청 화를 내면서 깨우길래 뭐 때문에 그러냐고 하다 조금 혼났어」

「하지만、시이타케의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걸 알자마자、나는 바로 시이타케에게 달려갔어」

「・・・그렇게、시이타케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는、잘 모르겠지만…」


「・・・죽음의、냄새가 났어」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0:16.59 ID:OkfBzHzb.net


요하네「죽음의 냄새…」


「피와 내장의 냄새、라고 말해도 될 것 같지만」


「이제、살 수 없다。…그런 냄새가、확실하게 느껴졌어」


「시이타케는、피를 토하고」


「가족들은 시이타케를 부르고 있었어。시이타케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고」


「시마언니가、시이타케의 심장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어」


「나는 바로 다가가서、시이타케의 얼굴을 바라봤어」


「시이타케、죽으면 안 돼- 라고 외치면서」


「・・・그랬더니、시이타케의 눈이 조금 움직였어」


「내 얼굴을、봐준 거야」


「그와 동시에、심장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


「나는 순간적으로 외쳤어。빨리 병원에 데려가자고」


「심장이 아직 움직이는 거라면、분명 늦지 않았다고。반드시 살 수 있다고」


「・・・아까 느낀、죽음의 냄새를 무시하고・・・」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0:59.25 ID:OkfBzHzb.net


요하네「…」


「이제 살아날 수 없다는 걸 알았을 텐데、그렇게 말했어」


「그랬는데、시아타케가 갑자기 오줌을 지리는 거야」


「그걸 본 나는、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그것 밖에는 생각할 수 없게 됐어」


「시마 언니한테 부탁해서 차를 몰아달라고 하고、나는 시이타케를 뒷자리에 태우고、계속 시이타케를 쓰다듬으면서 병원에 도착하기를 기다렸지만」


「・・・결국、그때는 오지 않았어」


「시이타케는、차 안에서、정말로 죽었어」


「계속、나를 바라보면서」


「나를、마지막까지、계속 찾으면서」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1:39.68 ID:OkfBzHzb.net


요하네「…」


「…결국、그 후 집에 다시 돌아와서、집의 뒷마당에 시이타케를 묻어줬어」


「시이타케가、좋아하던 것들을 잔뜩 넣어주고」


「춥지 말라고 담요도 넣어줬어」


「그러던 중、미토 언니도 돌아왔고」


「사실은 일이 있었지만、울며불며 사정을 설명하고 다시 온 거래」


「미토 언니는、계속 울었어」


「시마 언니도、눈물을 참다、참지 못 하고 몇 번이나 눈을 문질렀어」


「・・・그렇게、시이타케를 구덩이에 넣고、메울 때가 되자」


「그것만큼은 내가 하고 싶어서、혼자서 시이타케의 몸에 흙을 덮었어」


「그때、나는 이상하게 전혀 슬프지 않았는데」


「영문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흐르는 거야」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5:30.32 ID:OkfBzHzb.net


요하네「……」


「잔뜩잔뜩、눈물이 넘쳐 흘러 바닥으로 떨어졌어」


「…근데、그랬는데、내 마음은 아무것도 느끼질 못했어。항상 울 때 흘러넘치던 강정이、그때는 전혀 없었어」


「그런 마음에、마치、몸이 그렇게 소리치는 것 같았어」


「『지금、난 슬픈 거야!』。『어째서 슬프지 않아!!』라고」


「・・・하지만 결국、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어」


「시이타케를 다 묻고、시마 언니랑 미토 언니가 잘 해냈다고 위로해줬어」


『고마워 치카쨩』『힘냈어 치카』『시이타케도 분명 기뻐할 거야』


「그렇게、말이야」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6:17.02 ID:OkfBzHzb.net


「・・・하지만、달라。다르다고」


「나는、눈물은 흘렸지만、시마 언니나 미토 언니 같은、눈물은 없었어」


「그저 눈물이 떨어졌을 뿐、울진 못한 거야」


「그런 난、잘했다는 말을 들은 자격이、없어」


요하네「울고 싶어도、울 수가 없던 거네」


「그、렇네」


요하네「그런 자신을、용서 할 수 없었어?」


「…으응。물론 그것도 있어。그런데、그 후에」


「가족들과 대화하면서、깨달았어。나의 추악함을」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6:54.62 ID:OkfBzHzb.net


『병원에 가자고 했을 때、시이타케는 실금했지만』

『분명、병원에 가고 싶지 않았을 거야』

『실은、집에서 죽고 싶지 않았을까』

요하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나는、스스로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게 됐어」


「왜냐면、그건 내가 생각한 거였으니까。시이타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할 리가 없었으니까」


「하지만、결국、내가、나 스스로를 부정해버린 거야」


「내가 절대 안 된다고 한 것、병원이란 걸、내가 말해버렸으니까」


「・・・시이타케를、내가 제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절대로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주고 싶었는데」


「병원에서 보내주자고 말한 가족들도 미워했는데」


「그、미워했던 짓을 내가 해버렸어」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7:28.49 ID:OkfBzHzb.net


「…난、내가 미워」


「미워했던 가족들과 결국 같은 짓을 해버린 내가 미워」


「내가 제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그 시이타케의 기분을 무시해버린 나를 용서 못 해」


「그렇게 생각했는데、그래도 현실적으로、해야 할 일이 잔뜩 있으니까、멤버들에게도 민폐를 끼쳤지만、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었어」

요하네「…」

「그러던 어느 날、국어 시간에、어떤 문장이 나왔어」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8:09.44 ID:OkfBzHzb.net


「거기엔、이렇게 쓰여있었어」


『어떤 죽음도 살인이며、갑작스런 죽음이다。그러니 살아남은 자에게는 책임이 있다 』


요하네「그、건」


「그랬구나 하고 다시 한 번 깨달았어。나는、자신의 대한 증오심을 품고 살아 갈 수밖에 없구나 하고」


「시이타케를、죽게 한 자신을 끊임없이 탓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이런 마음을 품고 아이돌로서 무대 위에 설 순 없어」


「아이돌은、사람을 미소 짓게 해주는 사람이니까。지금의 내가 사람들에게 미소를 전하다니 말도 안 돼」


요하네「그래서、여기에 온 거구나」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8:50.89 ID:OkfBzHzb.net


「…응」

요하네「괴로웠겠、네」

「……」

요하네「저기、주제넘은 말이지만、좀 묻고 싶은 게 있어」

「응。…괜찮아」

요하네「이 이야기、솔직히 나 말고도 할 사람이 있잖아。당신에겐、훌륭한 동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렇네…」

「요우쨩은、요우쨩도 시이타케와 함께한 시간이 기니까 엄청 울어버렸고、카난쨩도 울면서 나를 안아 주었지만、그렇기에 말 할 수 없었어」

「그래도 리코쨩이라면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같은 얘기를 하긴。했지만…」

요하네「그럼에도、자신을 용서 할 수 없던거네」

「…응。얘기하면、조금은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하지만、오히려 반대였어」

「말하면 말할수록、스스로를 자책하게 돼。나를 다시 보면 볼수록、스스로의 추함을 알아버려」

요하네「그래…」

「역시、나는 나를 용서 못 해・・・」

요하네「・・・저기、이건 내가 생각한 것뿐이지만」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9:18.01 ID:OkfBzHzb.net


「뭔데?」

요하네「…혹시 당신은、스스로를 용서“못 해”가 아니라、용서“하고 싶지 않아”라는게 아닐까」

「…읏!」

요하네「그래서、마음을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있어。나에겐 그럴 자격은 없어、그런 것을 하는 나조차 용서 할 수 없으니까、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그、럴지도 몰라」

「나는、바라지 않는 걸지도 몰라。용서를」

요하네「…하지만、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어」

「・・・그러면、어쩌란 건데」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4:12.48 ID:OkfBzHzb.net


요하네「마음을、움직여 보자」

「에…」

요하네「지금까지의 이야기는、당신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얘기한 거지」

요하네「그러니까、이번에는 당신이 어떻게 느꼈는지를 얘기해 줘」

요하네「…적어도、나는 그 얘기를 듣고 싶어」

「하지만、그래도…」

요하네「…잊었어?이곳은 뭘 얘기해도 되는 장소야。이 요하네가、전부 들어주는 장소라고」

「・・・」

요하네「천천히 해도、좋아。들려줬으면 해。당신의、마음을」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4:44.02 ID:OkfBzHzb.net


「나、는」


「나는・・・」


「어린 아이의 생각 없는 억지로」


「멋대로 길러지고、자신의 죽음도 스스로 결정 못하고」


「내가、개를 키우고 싶다고만 안했으면。나 이외의 사람이、길러줬으면 좋았을 텐데」


「나와 함께 지내면서、마지막은 괴로운 일만 생기고」


「내、억지에 멋대로 끌려 다니다」


「이런 나 때문에、그렇、게 죽고」


「나를 신경 써주면서」


「그런 식으로、떠나고」


「정말로、행복했던 걸까 하고」


「시이타케는、나와 함께여서」


「행복했던 걸까、」


요하네「읏…!」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5:07.23 ID:OkfBzHzb.net


「미、미안」


「시이타케、미안해」


「나 때문에、미안、해」


「시이타케、이런 나랑 함께여서」


「행복하게」


「간 걸까・・・」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5:49.74 ID:OkfBzHzb.net


「・・・・・・・・・」

 


요하네(…아직、조금 참는 건가)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6:21.71 ID:OkfBzHzb.net


요하네「…사실은 이런 거 하면 안 되는데」


「응…?」


요하네?「이젠、무리」


요、하네「더 이상 가만둘 수 없겠어…」


「요、하네、쨩…?」


요시、네「내가、당신을 마주하고 싶으니까。그러니까…」


요시코「이런 칸막이、이렇게 해주겠어!!」

 퍽!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7:17.50 ID:OkfBzHzb.net


치카「요시코쨩!?나왔…
꼬옥 아…」

요시코「괜찮아!그야 치카 선배가 울고 있는 걸!!치카 선배、울잖아!!」울먹

치카「・・・우읏、우으으윽」

요시코「제대로、울었잖아。눈물뿐만이 아니라、제대로 울고 있잖아」훌쩍

요시코「그러면 이 이상 참지 말고。혼자서 못 버티겠다면、내 가슴속에서라도 울면 돼!나는 그렇게 해줬으면 해!!왜냐면 치카 선배는 울어도 괜찮으니까!!!」울먹


치카「우、우아아아아앙!아아앗!!」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7:50.01 ID:OkfBzHzb.net


―――

 


요시코「…진정됐어?」

치카「응。조금、은」

요시코「다행이다…」

치카「그래도、내 죄 자체는 역시 지워지지 않을、거야」

요시코「죄 자체는、말이지…」

요시코「……」

치카「요시코、쨩?」

요시코「저기 치카 선배。아직 힘들어서 이런 거 힘들지도 모르지만、혹시 괜찮으면 내 이야기를 들어줄래?」

치카「…응、좋아」

요시코「정말?」

치카「괜찮아。울고나서 시원해졌으니까」

요시코「그렇구나」

치카「그래도 너무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마?」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7:05.04 ID:OkfBzHzb.net


요시코「그걸 치카 선배가 말하는 거야?」

치카「아하핫、미안미안。…그래서、할 얘기란 건?」

요시코「・・・나 말이야、내 이름이 싫었어」

치카「……」

요시코「나 어렸을 적부터 불행 체질이었으니까、별별 일들이 있었어…」

요시코「걷고 있으면 새똥을 맞는다든가、소풍날엔 반드시 큰 비가 내린다거나、그런 일이 일상다반사였어」

요시코「…근데 말이지、나는 그런 불행을 원망하고 싶었지만、원망하지 않았어」

치카「그건、어째서?」

요시코「이름。나는、「착한아이(善い子)」가 아니면 안됐으니까。뭔가를 원망하면、용서받지 못할 거라는 강박이 있었어」

요시코「그렇게 안하면、나는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요시코「그러니까……。나에게 있어、이 이름은「저주」와 같은 거였어」

요시코「내 주변은 불행이 잔뜩인데、그걸 원망조차 못 해」

치카「착한아이(善い子)가 아니면、안 되니까」

요시코「그렇지。뭐、단순히 멋없는 것도 싫어하는 이유긴 하지만」

요시코「……어쨌든、나는 이 이름에 평생 속박 될 거라고 생각했어」

요시코「이、불행과 함께」

요시코「그렇게、고민을 하던 중에」

요시코「……나는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될 존재인 걸까 라는、생각이 든거야」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7:36.69 ID:OkfBzHzb.net


요시코「살아선 안 되니까、하늘은 나에게 불행을 준다」

요시코「있으면 안 된단 걸 스스로도 알라고、이 이름을 붙였다고」

치카「…그、렇구나」

요시코「하지만 말이야、거기서 떠올렸어」

요시코「나는 타천사、악마라는 걸!」

요시코「세상에서 버림받은 존재、하늘과 원수진 존재!」

요시코「물론、좋은 존재는 아니지。하지만、그런 존재라도 있다는 것 자체는 용서 돼!」

요시코「악도 죄도、그 자체는 나쁜 거란 걸 알아」

요시코「하지만、그것을 가지고 있기만 한 걸로、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다니 말도 안 돼」

요시코「그리고 나는 그런 존재인거야!」

치카「…그래서、요하네쨩이 된 거구나」

요시코「그렇지。그리고、하나 더」

치카「하나 더?」

요시코「응。난、평범한 게 싫었어」

치카「!」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8:06.19 ID:OkfBzHzb.net


요시코「평범한 여자 아이、게다가 불행…그런 건、최악이지 않아?」

치카「…뭐、싫긴하지」

요시코「그치?그러니까、나는 요하네가 됐어」

요시코「……아니、되려고 했어、가 맞으려나」

치카「무슨 뜻?」

요시코「…악마라고 스스로 생각해도 그、역시 말이지、혼자면 아무래도、이걸로 괜찮은 건가하고 고민을 하게 돼」

요시코「이런 거、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요시코「혼자 떠드는 것만으로、타천사를 완벽하게 인정받는 건、굉장히 어려워」

치카「・・・」

요시코「근데、그렇게 고민하고、타천사를 버리려고 하던 때 나를 인정해주는 존재가 나타난 거야」

치카「!」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8:32.55 ID:OkfBzHzb.net


요시코「그 사람이、나한테 말해줬어」


『요시코쨩은 버리면 안 돼!』

『자신이 타천사를 좋아하는 한은!』


요시코「・・・기뻤어。구원이었어」

요시코「나를、인정하고、용서해주는 사람이、장소가、있었구나 하고」

치카「……」

요시코「나는、그 사람 덕분에」

요시코「…아니。당신 덕분에、나를 용서했어」

치카「요시코、쨩…」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9:05.61 ID:OkfBzHzb.net


요시코「・・・그러니까、그러니까 말이야!」


요시코「굉장히 힘들다는 건 알고있어!어쩔 수 없는 일이란 것도 알고!」


요시코「하지만、치카 선배는 스스로를 용서해줬으면 해!」


치카「・・・」


요시코「혼자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내가 있어!」


요시코「동료가 있어!!」


요시코「사람은 모두、죄를 지고」


요시코「그것 때문에 앞으로 나갈 수 없게 될지도 몰라」


요시코「그래도、함께라면、언젠가 자신을 용서할 수 있게 될지 몰라!」


요시코「우리들은、죄도 악도 가지고、살아도 좋다고。살아가도 된다고!」


요시코「모두에게 말했던 거지만、악마는 죄도 악도 당연한 존재야!」


요시코「그러니까、치카 선배가 빚을 느낀다면、이 내가、츠시마 요시코가 그것을 용서해줄게!」


요시코「그야、악마는 죄도 악도 당연한 존재니까。그런 존재와 함께라면、치카 선배도 인정받을지 모르잖아?」


요시코「책임을 지더라도 그곳에서 걸음을 멈추지 않고、그것을 가진 채 나아가도 좋다고」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9:40.31 ID:OkfBzHzb.net


치카「요시코、쨩…읏!」


요시코「나는、그걸、가르쳐준…。당신에게、Aqours에게」


치카「・・・」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0:12.81 ID:OkfBzHzb.net


요시코「…그렇지만 가능성을 느꼈어 그래 나아가~!」


치카「그、그건…!」


요시코「치카 선배가 좋아하는、μ’s의 노래잖아」


치카「…응」


요시코「분명、치카 선배는 지금、가능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 거야」


치카「가능성…?」


요시코「응。가능성을 모르겠어서、나아가지 못하는 거라고」


치카「・・・」


요시코「그래도 말이야、누가 말했는진 잊었지만、가능성을 그 사람에게 알려 주는 것이야말로 사람과 사람의 가장 깊은 관계래」


요시코「만약、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면、내가、우리가 치카 선배의 가능성을 일깨워 줄게!」


치카「나의、가능성…」


요시코「……우리들은、당신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어」


요시코「그걸 잊었다면、우리들이 보여줄게!당신의 가능성을!」


요시코「왜냐면、나는、우리들은、당신이 가능성을 가르쳐준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으니까!!」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0:41.08 ID:OkfBzHzb.net


치카「요、요시코、쨩」


요시코「그럼에도、자기 자신을 인정 못하겠으면」


요시코「같이、터천하자?나와、우리들과 함께、나아가자?」


치카「・・・괜찮、을까」


요시코「물론。…분면、시이타케쨩도 그런 치카 선배를 좋아했을 거야」


치카「시이、타케」


요시코「분명、시이타케쨩이 마지막까지 당신을 본 건、치카 선배를 걱정해서 그런걸 테니까」


요시코「자기가 좋아하던 치카 선배인 채로 남아주길 바래서」


치카「그、런걸까・・・」


요시코「물론、시이타케쨩이 자기의 죽음을、가장 신뢰하는 사람에게 무시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은 알겠어」


요시코「하지만、그것뿐이라면、당신을 계속 바라본 이유가 되지 않아」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3:14.94 ID:OkfBzHzb.net


치카「…어째서?」


요시코「그야、정말 싫어한다면、『너에겐 아무 흥미 없다』라면서 무시하잖아?싫어하는 건 쳐다보기도 싫으니까」


요시코「증오의 시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하지만、미워하는 상대 때문에、시이타케는 걱정하는 표정을 지을까?」


치카「・・・」


요시코「시이타케쨩은、그렇게 했어。언제까지나、당신을 바라보려고 했어」


요시코「당신의 모습을、새기려 했어」


요시코「천국에 가도、같이 놀 수 있게」


치카「그런、그런 거…」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3:46.51 ID:OkfBzHzb.net


요시코「…저기、치카 선배。당신은、시이타케쨩이 좋아?」


치카「・・・좋은게、당연하잖아。소중한、가족이었으니까」훌쩍


요시코「그렇다면、그게 답이야。시이타케쨩도、그렇게 생각할 거야」


요시코「그렇게 믿지 않는 것이야 말로、시이타케쨩에 대한 모독이야」


치카「그럴、까」


요시코「그래。그래도 인정 못하겠으면、말해버려」


요시코「사죄가 아닌、시이타케쨩에게 정말 하고 싶던 말을」

 

치카「그、렇네」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4:44.06 ID:OkfBzHzb.net


치카「・・・시이타케、고마워」

 

치카「나랑 놀아줘서、고마워」

 

치카「나와 함께 해줘서、고마워」울먹…

 

치카「나는、너와 함께여서、행복했어・・・」울먹울먹

 

치카「고마워。・・・잘가」흐윽

 

 

치카「또 같이 놀자!!」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5:40.08 ID:OkfBzHzb.net


요시코「잘 말、하잖아…」훌쩍

치카「…아하하。요시코쨩 울고 있잖아」훌쩍

요시코「시끄러!시끄럽다고~…」

치카「고마워。…고마워、요시코쨩」

요시코「…우읏。이래서야 요하네의 참회실은 끝이야」

치카「에?왜?」

요시코「일단 조용히、가끔 조언하는 정도로만 얘기를 듣고、모두를 리틀데몬으로 삼으려고 했더니……대등한 입장이 아니면、정말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걸 알겠어」

치카「……아아、그거。그거라면、괜찮아」

요시코「하、하아!?」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6:26.23 ID:OkfBzHzb.net


치카「왜냐면、모두 요하네쨩과 대등하다고 생각하니까 이곳에 온 걸 거야」

치카「요하네쨩과、요시코쨩과 동료라고 생각해서、말하러 온 걸 테니까」

치카「대등하기 때문에、신뢰할 수 있어。신뢰할 수 있었기에、부끄러운 일도 얘기 할 수 있었을 거니까」

요시코「・・・」

치카「뭐、요하네쨩의 규칙을 무시한 것은 좋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요시코「그래。그랬었구나…」

요시코「하지만、그걸로 다행일지도」

치카「?왜…?」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7:18.78 ID:OkfBzHzb.net


요시코「그게、이거 시작한 이유가」

요시코「나를 인정해주고、타천사를 용서해준、당신과 대등해지고 싶어서。그것 때문이었으니까」

치카「에…?」

요시코「나도、당신처럼 되고 싶었어。모두를 용서해줄 수 있는 존재…자신을 용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존재가…」

치카「…그래」

요시코「응…」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7:49.66 ID:OkfBzHzb.net


치카「・・・그러면。「선배」라는 건 그만둬」

요시코「애…?」

치카「우리들、대등한거지?그러니까、그런 딱딱한 호칭은 그만뒀음 해서」

요시코「…정말?」

치카「정말。그、요시코쨩이 말해줬잖아。함께 나아가자고」


요시코「……그、렇네」


요시코「앞으로도、힘든 일、슬픈 일、잔뜩 있을 거야」


치카「・・・응」


요시코「그래도、같이 나아가자」


요시코「……치카、쨩!」


치카「・・・응!」


1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1:58.06 ID:OkfBzHzb.net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것、숨기고 싶은 죄가 있다


하지만、때론 그 마음을 안고 살아갈 수 없을 때가 온다


죄라는 것은、자신을 옭아매는 사슬과 같은 것


자신이라는 존재가、이 세상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고。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지만、그렇게 계속 자신을 책망하기만 해서는、언제까지고 나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구원의 자리를、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1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2:36.49 ID:OkfBzHzb.net


그리고、그 장소라는 것은


분명、대등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생기는 것일거다


동료들과 함께이기에、사람은 구원받고

 

다시 앞을 보며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요시코「그렇지、치카쨩?」

치카「맞아。요시코쨩!」


1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2:59.99 ID:OkfBzHzb.net


 끝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8:39.84 ID:OkfBzHzb.net

이런 내용에도 불구하고 읽어 준분이 있으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눈치 챌 분들은 눈치챘겠지만 끝부분의 치카요시를 위한 ss이기 때문에 그 이외의 곳은 강행돌파했습니다.
특히 다이루비의 부분은 G's와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짜 맞춘 것으로 모순이 있는 것,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안에서 치카요시가 유행해 조금이지만 더 쓴 것이 있지만,
이번에 한계를 느꼈으므로 앞으로 치카요시를 쓰는 일은 아마 없겠죠.

그럼 길어졌지만 마지막으로・・・
치카요시, 흥해라


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94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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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208295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49:18.76 ID:PDofOJte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에?」

⌒°( ^ω^)°⌒「응?」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49:43.97 ID:PDofOJte


¶cリ˘ヮ˚)|「아니、왜 ⌒°( ^ω^)°⌒가 요하네의 집에있는 거야?」

¶cリ˘ヮ˚)|「놀러 왔다고 해도…벌써 저녁 7시가 다 지났다고」

¶cリ˘ヮ˚)|「|c||^.- ^|| 선배가 화 안 내?」

⌒°( ^ω^)°⌒「…」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2:30.54 ID:PDofOJte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아니、그러니까 뭐야 그거!?」

¶cリ|^ - ^)|「시끄럽잖니¶cリ˘ヮ˚)|」철컥

¶cリ|^ - ^)|「밥 거의 다 됐으니까 좀 얌전히 있어」

¶cリ˘ヮ˚)|「앗」

¶cリ|^ - ^)|「어머?」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3:31.47 ID:PDofOJte


⌒°( ^ω^)°⌒「안녕하세요」

¶cリ|^ - ^)|「어머…⌒°( ^ω^)°⌒쨩 있었니?」

⌒°( ^ω^)°⌒「처음 뵙겠습니다、¶cリ˘ヮ˚)|쨩네 언니. 실례하고있루비」

¶cリ|^ - ^)|「어머머 싫다. 언니가 아니라 엄마란다♡」

⌒°( ^ω^)°⌒「앗、죄송해요」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4:51.96 ID:PDofOJte


⌒°( ^ω^)°⌒「어머니가、⌒°( ^ω^)°⌒의 언니와 조금 닮았어서…¶cリ˘ヮ˚)|쨩의 언닌 줄 알았어요!」

¶cリ|^ - ^)|「⌒°( ^ω^)°⌒쨩도 참、너무 아부잖니」

¶cリ|^ - ^)|「⌒°( ^ω^)°⌒쨩 저녁 먹었니?모처럼이고 먹고 갈래?」

⌒°( ^ω^)°⌒「감사히 먹겠루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7:04.96 ID:PDofOJte


¶cリ|^ - ^)|「우후후. 뭣하면 묵고가도 좋단다. 내일 부턴 3일간 연휴고」

¶cリ|^ - ^)|「하지만、집에는 연락 잘해둬야 돼」

⌒°( ^ω^)°⌒「그럼 사양않루비!」

¶cリ˘ヮ˚)|「잠깐!뭘 요하네만 빼고 얘기를 진행하는 거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9:37.51 ID:PDofOJte


----------
⌒°( ^ω^)°⌒「저녁도 먹었고、목욕도 했고、같이 자루비!」

¶cリ˘ヮ˚)|「자연스레 요하네의 이불에 들어오지마ー!」

⌒°( ^ω^)°⌒「우유!」

¶cリ˘ヮ˚)|「아니、우유랄게 아니라」

⌒°( ^ω^)°⌒「¶cリ˘ヮ˚)|쨩…」

⌒°( ^ω^)°⌒「절대로、안 돼?」

⌒°( ^ω^)°⌒「¶cリ˘ヮ˚)|쨩…」우유…

¶cリ˘ヮ˚)|「…정말이지 진짜. 오늘만이니까!」

⌒°( ^ω^)°⌒「야호루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2:12.59 ID:PDofOJte


¶cリ˘ヮ˚)|「그래서、왜 여기 온거야?」

⌒°( ^ω^)°⌒「그건…」

⌒°( ^ω^)°⌒「¶cリ˘ヮ˚)|쨩에게、⌒°( ^ω^)°⌒의 언니가 돼 달라고 하려고」

¶cリ˘ヮ˚)|「하아!?」

¶cリ˘ヮ˚)|「정말이지 더 이해를 못하겠잖아」

¶cリ˘ヮ˚)|「그 생각까지 이르게 된 경유를 요하네에게 설명해」

⌒°( ^ω^)°⌒「우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4:35.95 ID:PDofOJte


⌒°( ^ω^)°⌒「최근、언니가…」

⌒°( ^ω^)°⌒「ノcノ,,・o・,,ノレ쨩、从/*^ヮ^§从쨩、メイ*σ _ σリ 선배」

⌒°( ^ω^)°⌒「이 세 명과 굉장히 사이가 좋아」

¶cリ˘ヮ˚)|「그렇지」

⌒°( ^ω^)°⌒「그래서 말이지、이건 어제의 얘긴데」

⌒°( ^ω^)°⌒「ノcノ,,・o・,,ノレ쨩과 언니가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

⌒°( ^ω^)°⌒「⌒°( ^ω^)°⌒는、언니와 같이 집에 돌아가려고 도서실로 마중을 갔지」

⌒°( ^ω^)°⌒「근데 그 때、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만거야…」

¶cリ˘ヮ˚)|「어떤 대화를 했었는데?」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7:06.53 ID:PDofOJte


~~~~~~~~~~
ノcノ,,・o・,,ノレ「역시 언니」

ノcノ,,・o・,,ノレ「굉장히 알기 쉬워유」

|c||^.- ^||「아뇨. 마루쨩이 머리가 좋아서랍니다」

ノcノ,,・o・,,ノレ「그런가」

|c||^.- ^||「이 상태로 힘내보죠」쓰담쓰담

ノcノ,,・o・,,ノレ「에헤헤. 언니가 쓰다듬어 주는거 너무 좋아유」
~~~~~~~~~~

¶cリ˘ヮ˚)|「」

⌒°( ^ω^)°⌒「단 둘이 있으니까 자매 플레이를 하고있었루비…」

⌒°( ^ω^)°⌒「그때 대화를 들어보니、언니는 从/*^ヮ^§从쨩과 メイ*σ _ σリ 선배도 동생으로 삼고있는 것 같아」

¶cリ˘ヮ˚)|「이 그룹 괜찮은 건가…」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11:18.29 ID:PDofOJte


⌒°( ^ω^)°⌒「그러니까、⌒°( ^ω^)°⌒는 생각했어」

⌒°( ^ω^)°⌒「언니가 여동생을 만든다면、⌒°( ^ω^)°⌒는 언니를 만들자고」

¶cリ˘ヮ˚)|「아니、이상하잖아!」

⌒°( ^ω^)°⌒「그렇게 다짐하니까 가만있을 수가 없어져서」

⌒°( ^ω^)°⌒「정신을 차려보니 가출을했루비」

¶cリ˘ヮ˚)|「충동에 몸을 너무 맡겼어!」

⌒°( ^ω^)°⌒「그러니까 ¶cリ˘ヮ˚)|쨩」

⌒°( ^ω^)°⌒「⌒°( ^ω^)°⌒의 언니가 되어죠」

¶cリ˘ヮ˚)|「알았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18:25.52 ID:PDofOJte


¶cリ˘ヮ˚)|「라고 할리가 없잖아!」

⌒°( ^ω^)°⌒「어째서!」

¶cリ˘ヮ˚)|「그렇게 간단하게 이 타천사 요하네를 끌어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마!」

⌒°( ^ω^)°⌒「우유…」

⌒°( ^ω^)°⌒「¶cリ˘ヮ˚)|쨩…」

⌒°( ^ω^)°⌒「절대로、안 돼?」

⌒°( ^ω^)°⌒「¶cリ˘ヮ˚)|쨩…」우유…

¶cリ˘ヮ˚)|「!」

¶cリ˘ヮ˚)|「…」

¶cリ˘ヮ˚)|「…어쩔 수 없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2:29.23 ID:PDofOJte


¶cリ˘ヮ˚)|「ノξソ>ω<ハ6 랑∫∫( c||^ヮ^|| 선배 (*> ᴗ •*)ゞ 선배」

¶cリ˘ヮ˚)|「이 세 명을⌒°( ^ω^)°⌒의 언니로 만들면」

¶cリ˘ヮ˚)|「그 실력을 인정해서、너의 언니가 되줄게!」

⌒°( ^ω^)°⌒「!」

⌒°( ^ω^)°⌒「…알았어、요하언니」

¶cリ˘ヮ˚)|「요하언니!?」

¶cリ˘ヮ˚)|「아직、언니가 된 건 아닌데요ー」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5:55.33 ID:PDofOJte


⌒°( ^ω^)°⌒「⌒°( ^ω^)°⌒는 그 셋을 언니로 만들고、반드시 ¶cリ˘ヮ˚)|쨩을 언니로 만들루비」

⌒°( ^ω^)°⌒「그리고 언젠가는、Aqours 멤버 전원을 ⌒°( ^ω^)°⌒의 언니로 만드는 거야」

¶cリ˘ヮ˚)|「열심히 노력해봐…」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9:37.92 ID:PDofOJte


----------
 다음날
⌒°( ^ω^)°⌒「오늘부터 3일 연휴고、쉬는 날 동안 하루 한명씩 언니로 만들면」

⌒°( ^ω^)°⌒「주 초에는¶cリ˘ヮ˚)|쨩이 언니가 된루비」

¶cリ˘ヮ˚)|「그러고 보니 그런 얘길했지」

¶cリ˘ヮ˚)|「우선 누구부터 언니로 만들려나」

⌒°( ^ω^)°⌒「ノξソ>ω<ハ6 선배나 ∫∫( c||^ヮ^|| 선배 중 하나려나」

¶cリ˘ヮ˚)|「호오…그 마음은」

⌒°( ^ω^)°⌒「언니의 소꿉친구니까、예전부터 자주 놀아줬고」

⌒°( ^ω^)°⌒「사실상 진짜 언니 같은 거루비」

¶cリ˘ヮ˚)|「그렇단 건、(*> ᴗ •*)ゞ 선배가 마지막이 되는 거네」

⌒°( ^ω^)°⌒「우유」

¶cリ˘ヮ˚)|「그럼、다녀오라고」

⌒°( ^ω^)°⌒「간바루비!」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33:52.72 ID:PDofOJte


 아와시마
⌒°( ^ω^)°⌒「일단、아와시마에 오긴 했는데」

⌒°( ^ω^)°⌒「ノξソ>ω<ハ6 선배랑 ∫∫( c||^ヮ^|| 선배 있으려나」


ノξソ>ω<ハ6∫∫( c||^ヮ^|| 시끌시끌


⌒°( ^ω^)°⌒「있다루비」

⌒°( ^ω^)°⌒「운좋게 둘 다 같이 있어」

⌒°( ^ω^)°⌒「이렇게 된 거 단번에 같이 공략 하는루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36:56.63 ID:PDofOJte


⌒°( ^ω^)°⌒「언니~!!」

ノξソ>ω<ハ6「어라、⌒°( ^ω^)°⌒ 무슨 일이야 이런 곳에」

∫∫( c||^ヮ^||「|c||^.- ^||라면 없는데」

⌒°( ^ω^)°⌒「아니야…」

ノξソ>ω<ハ6「…」

⌒°( ^ω^)°⌒「오늘은…」

∫∫( c||^ヮ^||「…」

⌒°( ^ω^)°⌒「두 사람을…」

ノξソ>ω<ハ6「…」

⌒°( ^ω^)°⌒「⌒°( ^ω^)°⌒의…」

∫∫( c||^ヮ^||「한번에 말해 한번에」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0:02.83 ID:PDofOJte


⌒°( ^ω^)°⌒「언니로 만들려고 왔어」쾅!

∫∫( c||^ヮ^||「!?」

ノξソ>ω<ハ6「!?」

∫∫( c||^ヮ^||「좋아」

ノξソ>ω<ハ6「그래」

⌒°( ^ω^)°⌒「실은 어쩌고 저…엣!?」

⌒°( ^ω^)°⌒「되는 거야!?」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3:26.03 ID:PDofOJte


∫∫( c||^ヮ^||「그야、애초에⌒°( ^ω^)°⌒는 여동생이나 마찬가지고♡」

ノξソ>ω<ハ6「오히려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달까♡」

⌒°( ^ω^)°⌒「간단루비」

⌒°( ^ω^)°⌒「그래서 실은、어쩌고저쩌고 해서」

∫∫( c||^ヮ^||「그렇구나、그럼 다음은 (*> ᴗ •*)ゞ한테 가는 거네」

ノξソ>ω<ハ6「이 상태면、오늘 중으로 끝나는 거 아냐♡」

⌒°( ^ω^)°⌒「간바루비!」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6:31.80 ID:PDofOJte


----------
(*> ᴗ •*)ゞ의 집

⌒°( ^ω^)°⌒「왔루비」

(*> ᴗ •*)ゞ「⌒°( ^ω^)°⌒쨩!어서와!」

⌒°( ^ω^)°⌒((*> ᴗ •*)ゞ 선배는、어쨌든 기세로라도 언니로 만들겠루비)

⌒°( ^ω^)°⌒「실례 할게、(*> ᴗ •*)ゞ쨩♡」

(*> ᴗ •*)ゞ「으、응…」

(*> ᴗ •*)ゞ((*> ᴗ •*)ゞ…쨩?)

 

⌒°( ^ω^)°⌒「모처럼의 휴일이고 시간이 있을 때 의상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싶어서…」

(*> ᴗ •*)ゞ「응응!좋은 생각!」

(*> ᴗ •*)ゞ「둘이 하는 편이、의견도 맞출 수 있고」

⌒°( ^ω^)°⌒「우유!」

⌒°( ^ω^)°⌒「앗…」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50:36.81 ID:PDofOJte


⌒°( ^ω^)°⌒「(*> ᴗ •*)ゞ쨩…점심 햄버그였어?」슥

(*> ᴗ •*)ゞ「그런데…」

(*> ᴗ •*)ゞ「앗 얼굴은 왜 접근해 오는 거야⌒°( ^ω^)°⌒쨩!?」

⌒°( ^ω^)°⌒「됐으니까、가만히 있루비」

(*> ᴗ •*)ゞ(이 상황)

(*> ᴗ •*)ゞ(설마 키스―――)

 

⌒°( ^ω^)°⌒「햄버그」쓱

⌒°( ^ω^)°⌒「머리에 붙어있루비」우물우물

(*> ᴗ •*)ゞ(우…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54:04.53 ID:PDofOJte


(*> ᴗ •*)ゞ(////)두근두근

⌒°( ^ω^)°⌒(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순정 만화를 읽어둬서 다행이야)

⌒°( ^ω^)°⌒(한 번에 결정짓루비!)

--

----

------

(*> ᴗ •*)ゞ「⌒°( ^ω^)°⌒…오네사마…」

⌒°( ^ω^)°⌒「조금 잘 못 됐으려나」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38:57.66 ID:PDofOJte


⌒°( ^ω^)°⌒「뭐 그건 됐다치고、(*> ᴗ •*)ゞ쨩」

⌒°( ^ω^)°⌒「실은、어쩌고저쩌고 해서」

(*> ᴗ •*)ゞ「그렇구나, 이해했어요-소로-♪」

(*> ᴗ •*)ゞ「그래서、이제부터는 어쩔거야?」

⌒°( ^ω^)°⌒「내일 연습 전에¶cリ˘ヮ˚)|쨩의 집으로 가서 동료로 만든다」

⌒°( ^ω^)°⌒「그리고 언니한테 단숨에 공세를 걸루비!」

(*> ᴗ •*)ゞ「알았어. 힘내!」

⌒°( ^ω^)°⌒「간바루비!」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3:46.56 ID:PDofOJte


 다음날
¶cリ˘ヮ˚)|「⌒°( ^ω^)°⌒에게서 연락이 있었는데」

¶cリ˘ヮ˚)|「설마 하루만에 퀘스트를 클리어 하다니」

¶cリ˘ヮ˚)|「게다가 오늘 연습전에、요하네 집에 먼저 온다고 했지」

¶cリ˘ヮ˚)|「괜찮으려나、나」

 딩-동
¶cリ˘ヮ˚)|「!」

¶cリ˘ヮ˚)|「온 모양이야」철컥

⌒°( ^ω^)°⌒「약속대로 왔어、요하언니」

¶cリ˘ヮ˚)|「⌒°( ^ω^)°⌒!!?」

¶cリ˘ヮ˚)|「그 모습은…」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5:19.80 ID:PDofOJte


¶cリ˘ヮ˚)|「펑크 록 UR 같은 나쁜 아이⌒°( ^ω^)°⌒!!!」

⌒°( ^ω^)°⌒「사탕맛있루비」

¶cリ˘ヮ˚)|「그런 모습으로 오면 인정 안 할 수가 없지…」

¶cリ˘ヮ˚)|「오늘부터 요하언니라고 불러」

⌒°( ^ω^)°⌒「간단루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6:39.54 ID:PDofOJte


¶cリ˘ヮ˚)|「그럼 부활동 가자고⌒°( ^ω^)°⌒」

⌒°( ^ω^)°⌒「응응!」

∫∫( c||^ヮ^||「우리들도 있을 까난」

ノξソ>ω<ハ6「헬기로 왔어」

(*> ᴗ •*)ゞ「자매끼리 학교로요-소로-♪」

⌒°( ^ω^)°⌒「언니들、마중 나와 줬구나」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8:38.70 ID:PDofOJte


------
 학교

|c||^.- ^||「그래서…⌒°( ^ω^)°⌒」

|c||^.- ^||「이건 대체 뭐죠」

⌒°( ^ω^)°⌒「뭐라니」

⌒°( ^ω^)°⌒「언니가 여동생을 잔뜩 만드니까、⌒°( ^ω^)°⌒도 언니를 잔뜩 만든 거뿐이야!」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9:45.53 ID:PDofOJte


∫∫( c||^ヮ^||「큰일이야」

ノξソ>ω<ハ6「일촉즉발이네♡」

(*> ᴗ •*)ゞ「4vs5인가…」

¶cリ˘ヮ˚)|「타천사 요하언니한테 맡겨두라고」

从/*^ヮ^§从「어느샌가 터무니없는 분위기로」

メイ*σ _ σリ「어쩌지、ノcノ,,・o・,,ノレ쨩 무슨 방안없어?」

ノcノ,,・o・,,ノレ「無」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1:02.81 ID:PDofOJte


|c||^.- ^||「할 셈이냐 네놈」

⌒°( ^ω^)°⌒「언니를 넘을루비!」

 

∫∫( c||^ヮ^||「아아!언젠가의 크리스마스 같은 텐션이」

ノξソ>ω<ハ6「|c||^.- ^||가 타^.- ^||로!」

メイ*σ _ σリ「텐션이 이상해」

ノcノ,,・o・,,ノレ「이건 설마…『자매 전쟁』!!?」

(*> ᴗ •*)ゞ「알고있는 거야ノcノ,,・o・,,ノレ쨩!?」

ノcノ,,・o・,,ノレ「즈라」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3:08.09 ID:PDofOJte


자매 전쟁

우치우라에 대대로 전해지는 성욕의 소망기「자매」의 소유를 두고서 특별한 규칙으로 싸우는 전투.
7명의 자매 후보가 되는 모든 여성을 손에 넣는 자만이、자매로서 성욕을 이룰 수 있다.
원래는 우치우라에서 발생한 전투지만、순식간에 전국으로 확산、현재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도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 됐다.

민명서방간『저의 자매 100선(누마즈 편)』에서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5:46.17 ID:PDofOJte


从/*^ヮ^§从「ノcノ,,・o・,,ノレ쨩 카시코이!」

メイ*σ _ σリ「그래서、그 자매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돼?」

ノcノ,,・o・,,ノレ「…어느 한쪽이 죽어유」

∫∫( c||^ヮ^||「그런!」

ノξソ>ω<ハ6「그런 건 안 돼!」

(*> ᴗ •*)ゞ「어떻게든 멈춰야!」

ノcノ,,・o・,,ノレ「하지만 자매 전쟁은、겨루는 자매 중 어느 한 쪽이 죽지 않으면、끝나지 않아」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1:02.03 ID:PDofOJte


从/*^ヮ^§从「그런… 아ー、이제 어떻게」

メイ*σ _ σリ「어떻게 해야…」

(*> ᴗ •*)ゞ「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cリ˘ヮ˚)|「가능성을 느꼈어」

ノcノ,,・o・,,ノレ「¶cリ˘ヮ˚)|쨩!?」

¶cリ˘ヮ˚)|「그러니까、요하언니야!」뿅!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4:06.95 ID:PDofOJte


¶cリ˘ヮ˚)|「자매 전쟁은、7명의 자매 후보가 되는 여성을 모두 손에 넣는 사람이 이기는 규칙이지?」

ノcノ,,・o・,,ノレ「즈라」

¶cリ˘ヮ˚)|「그렇다면、여기 있는 7명 전원⌒°( ^ω^)°⌒랑 |c||^.- ^|| 선배의 자매가 되면」

¶cリ˘ヮ˚)|「둘 다 승리가 되는 게 아닐까?」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7:29.91 ID:PDofOJte


从/*^ヮ^§从「!」

∫∫( c||^ヮ^||「천재일 까난?」

メイ*σ _ σリ「확실히 그 방법이면」

(*> ᴗ •*)ゞ「두 사람 모두 구할 수 있어!」

ノξソ>ω<ハ6「ノξソ>ω<ハ6들이 |c||^.- ^||의 여동생이 되는 건 좀 이상하지만」

ノcノ,,・o・,,ノレ「이러쿵저러쿵 할 때가 아니에유」

从/*^ヮ^§从「그럼 |c||^.- ^|| 선배한테 간다!하나ー둘!」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0:36.46 ID:PDofOJte


\|c||^.- ^|| 언니!/

|c||^.- ^||「!?」

--

----

------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3:21.75 ID:PDofOJte


언니란―――어렵다

 

⌒°( ^ω^)°⌒「언니!여름 방학 숙제가…」

|c||^.- ^||「올해도 다 못했어?」

|c||^.- ^||「계획대로 하라고 매년 얘기했잖아요」

⌒°( ^ω^)°⌒「우유…」

|c||^.- ^||「하아…」

⌒°( ^ω^)°⌒「우유유…」

|c||^.- ^||「그래서、뭘 도우면 됩니까?」

⌒°( ^ω^)°⌒「!」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5:47.64 ID:PDofOJte


여동생이란―――어렵다

 

⌒°( ^ω^)°⌒「♪~」

|c||^.- ^||(저건―――스쿨아이돌의 잡지?)

|c||^.- ^||(저한테서 몰래…)

⌒°( ^ω^)°⌒「에헤헤」 팔락ー

|c||^.- ^||(포스터의 키스하고 있어요…)

|c||^.- ^||(잘못 키운 거려나요)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8:57.68 ID:PDofOJte


언니란―――어렵다

 

¶cリ˘ヮ˚)|「타천!」
|c||^.- ^||「책상위에 서지 마세요!」

ノcノ,,・o・,,ノレ「공부를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유」
|c||^.- ^||「어머. 저에게 부탁을 하다니 안목이 높으시군요」

从/*^ヮ^§从「유즈」
|c||^.- ^||「뿟뿌ー!데스와」

メイ*σ _ σリ「ノξソ>ω<ハ6 선배에게 벽쾅을 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c||^.- ^||「…」

(*> ᴗ •*)ゞ「요소로♪」풍덩!
|c||^.- ^||「덥다고 해서 옷을 입은채로 수영장에 뛰어들면 안 됩니다!」

∫∫( c||^ヮ^||「놀러 왔어 |c||^.- ^||」
|c||^.- ^||「바다에서 나오면 몸을 좀 닦아주시겠어요?」

ノξソ>ω<ハ6「챠오~」두두두두두두두두
|c||^.- ^||「남의 집 마당에 헬기를 두지마요」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22:14.79 ID:PDofOJte


하지만 사실은
언니란―――쉽다

|c||^.- ^||「저에겐 어느새 이렇게 많은 여동생이 생겼던 거군요」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31:11.19 ID:PDofOJte


メイ*σ _ σリ「|c||^.- ^|| 선배!」

ノξソ>ω<ハ6「일어났어!」

⌒°( ^ω^)°⌒「해냈루비!」

(*> ᴗ •*)ゞ「⌒°( ^ω^)°⌒쨩은 괜찮아?」

⌒°( ^ω^)°⌒「⌒°( ^ω^)°⌒은 괜찮아. 애초에 언니가 폭주하고 있던게 발단이었으니까」

|c||^.- ^||「면목 없습니다」

 

∫∫( c||^ヮ^||「우선 모두들 |c||^.- ^||랑 ⌒°( ^ω^)°⌒의 자매란 걸로」

从/*^ヮ^§从「일단락일 까난?」

∫∫( c||^ヮ^||「그거、내 대사야!」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48:41.12 ID:PDofOJte


------
¶cリ˘ヮ˚)|의 집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에?」

⌒°( ^ω^)°⌒「응?」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2:02.67 ID:PDofOJte


¶cリ˘ヮ˚)|「아니、왜⌒°( ^ω^)°⌒가 요하언니의 집에 있는 거야?」

¶cリ˘ヮ˚)|「놀러왔다 해도…벌써 저녁 7시가 다 지났는데」

¶cリ˘ヮ˚)|「|c||^.- ^|| 화낼 거라고!?」

⌒°( ^ω^)°⌒「…」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5:15.13 ID:PDofOJte


|c||^.- ^||「시끄럽습니다 ¶cリ˘ヮ˚)|」

|c||^.- ^||「밥 거의 다 됐으니까 얌전히 있어요」

¶cリ˘ヮ˚)|「앗」

|c||^.- ^||「어머?」

¶cリ˘ヮ˚)|「어머?가 아니잖아!」

¶cリ˘ヮ˚)|「왜 둘이서 자연스레 집에 녹아들어 있는 거야!?」

⌒°( ^ω^)°⌒「그게…응?」

|c||^.- ^||「저희들은 자매인 걸요」

⌒°( ^ω^)°⌒「그치ー」

¶cリ˘ヮ˚)|「」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8:44.59 ID:PDofOJte


----------
⌒°( ^ω^)°⌒「저녁도 먹었고、목욕도 했고、같이 자루비!」슬금슬금

¶cリ˘ヮ˚)|「자연스레 요하언니 이불에 들어오지마ー!」

⌒°( ^ω^)°⌒「우유!」

¶cリ˘ヮ˚)|「아니、우유랄게 아니라」

|c||^.- ^||「정말이지、상스럽다니까요」슬금슬금

¶cリ˘ヮ˚)|「너도 말이야!」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08:35.87 ID:4yZnpIdZ


⌒°( ^ω^)°⌒「요하언니…」

⌒°( ^ω^)°⌒「절대로、안 돼?」

⌒°( ^ω^)°⌒「요하언니…」우유…

¶cリ˘ヮ˚)|「…정말이지 진짜. 오늘만이니까!」

⌒°( ^ω^)°⌒「야호루비!」

|c||^.- ^||「간단하네요」

¶cリ˘ヮ˚)|「…」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13:01.29 ID:4yZnpIdZ


⌒°( ^ω^)°⌒「…잠깐 언니」

|c||^.- ^||「왜 그러시죠」

⌒°( ^ω^)°⌒「너무 좁지 않아?」

|c||^.- ^||「하아?」

⌒°( ^ω^)°⌒「⌒°( ^ω^)°⌒가 요하언니랑 잘 테니까、언니는 바닥에서 자」

|c||^.- ^||「하아아?」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17:36.47 ID:4yZnpIdZ


|c||^.- ^||「할 말이 따로 있지 이 동생이」

|c||^.- ^||「오늘만은 용서 못 합니다!」

|c||^.- ^||「¶cリ˘ヮ˚)|와 자는 건 저예요!」

⌒°( ^ω^)°⌒「⌒°( ^ω^)°⌒거든!!」

|c||^.- ^||「저!」

⌒°( ^ω^)°⌒「⌒°( ^ω^)°⌒!!」

|c||^.- ^||「저!!!」

⌒°( ^ω^)°⌒「⌒°( ^ω^)°⌒!!!」

|c||^.- ^||「⌒°( ^ω^)°⌒!!!!」

⌒°( ^ω^)°⌒「언니!!!!!」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21:41.14 ID:4yZnpIdZ


¶cリ˘ヮ˚)|「진짜!」

¶cリ˘ヮ˚)|「그만 좀 싸ー워!!!」

 

¶cリ|^ - ^)|「해피 엔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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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2065042/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0:42.69 ID:sAOd54I5


루비「다음 곡의 안무 어렵네……」

하나마루「마루도 녹초구먼유……」

요시코「큭큭큭、신조차 질투한 완벽한 타천사 요하네에겐 별거 아니라고」

루비「역시 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

다이아「…… 저、요시코 씨?」

요시코「뭐야」

다이아「그런 타천사라던가 요하네같은거 루비한테 악영향이니까 그만둬주시지 않겠어요?」

요시코「그만하고 말고 요하네는 요하네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4:27.00 ID:sAOd54I5


다이아「애초에、요시코 씨는 완벽하다고 하셨는데、꽤나 틀렸죠?」

요시코「그、그건 지금 관계없는 이야기잖아!」

다이아「어라、별거 아니라고 하시지 않았던가요?」훗

요시코「아무리 완벽한 타천사라도 실수정도는 한다고!」

요시코「그리고、루비를 위해서라니 뭔데、루비는 그렇게 걱정할 정도로 아이가 아니라고! 그치? 루비」

루비「삐기!? 그、그러니까……」삐질

다이아「여동생을 걱정하는 건 언니로서 당연하잖아요? 그렇죠、루비?」

루비「그、그러니까、그으……」삐질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9:04.57 ID:sAOd54I5


다이아「고등학생이나 돼서 그런 안쓰러운 말을 하는 사람에게 이러쿵저러쿵 들은 생각 없습니다」

요시코「나야말로 시스콘한테 이러쿵저러쿵 듣기 싫다고」흥

다이아「뭐라고요!?」확

요시코「뭐야、해보잔 거야!?」확

치카「스、스토ー옵!」

요우「싸움은 그만두자? 응?」삐질삐질

리코「요시코쨩도 다이아 선배도 너무 심했어」

카난「왠지 요새 저 두 사람 묘하게 사이 나쁘지 않아?」

마리「음ー、궁합은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02:56.18 ID:sAOd54I5


요시코「므ー읏」

다이아「흥」

요우「앗、요、요시코쨩! 버스 왔다! 타자!」

요시코「……응」

요시코「메롱ー!」

다이아「이 자칭 타천사가아아아아아!」

하나마루「다、다이아쨩 진정해유!」

리코「아ー、정말! 왜 요시코쨩은 일을 더 키우고 가는 거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07:01.57 ID:sAOd54I5


――
 쿠로사와 집

루비「저、저기、언니」

다이아「왜 그러시죠、루비?」

루비「그、요시코쨩 사실은 정말 좋은 아이야」

다이아「그 자칭 타천사가?」

루비「가끔 이상한 일을 하긴 하지만、본성은 착하고 열심히 하는――」

다이아「갑자기 그래선 믿기 힘든 이야기군요」

 오모이가토도카나이테~♪

다이아「음」

루비「언니의 핸드폰?」

다이아「예、메일이군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11:19.15 ID:sAOd54I5


다이아「죄송합니다、루비. 잠깐 볼일이」

루비「그래…… 요시코쨩을、그、오해하지 말아줘……?」

다이아「……뭐、조금 상태를 봐보죠」

루비「언니도 요시코쨩도 소중하니까 둘이 싸우는 건 보기 싫어……」

루비「내일 꼭 화해해!」

다이아「예. 안 좋은 일을 겪게 해서 죄송합니다、루비」

다이아「그럼、잠시 다녀오겠습니다」

루비「응……」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15:29.28 ID:sAOd54I5


――

다이아「……」

요시코「………」

다이아「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만나는군요」

요시코「……아무도 없는 거지?」

다이아「예、아마」

요시코「……다이앗!」꼬옥

다이아「후후、응석꾸러기네요」쓰담쓰담

요시코「그야 단 둘이 아니면 응석도 못 부리는 걸!」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2:10.76 ID:sAOd54I5


요시코「저기、저기 다이아!」부비부비

다이아「너무 흥분하셨어요、조금 진정」쓰담쓰담

요시코「좋아해!」부비부비

다이아「저도 좋아한답니다」싱긋

요시코「앗」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아까 미안했어!」

다이아「아까? 아아、저도 마찬가지에요」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4:54.74 ID:sAOd54I5


요시코「사실은 그、요하네도 다이아한테 심한 말 하기 싫은데……」

다이아「저도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악담을 퍼부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다이아「다른 분들께도 걱정을 끼친 것 같고」

요시코「하지만、그룹 내에서 사귀고있다는게 알려지면 큰일이니까」

다이아「방심하면 당신을 향한 이 마음이 흘러넘쳐버려서、악담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요시코「……」꼬오옥

다이아「불안하신가요?」

요시코「……응」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8:26.48 ID:sAOd54I5


요시코「언제 들킬지도 모르고、들키면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다이아「요시코 씨」슥

요시코「응? 으읍♡」쪽

다이아「당신에게 어두운 얼굴은 어울리지 않아요、요시코 씨」

요시코「……요시코 씨라고 하지마」

다이아「아아、죄송합니다. 그랬죠」

다이아「요시코♡」소근

요시코「응……」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35:57.69 ID:sAOd54I5


요시코「다이아」부비부비

다이아「아직도 불안하신가요?」쓰담쓰담

요시코「으ー응、그것보다 지금은」

요시코「다이아랑 좀 더 붙어있고 싶어♡」꼬ー옥

다이아「정말、요시코도 참♡」쓰담쓰담

요시코「다이아의 온기 기분 좋아♡」

다이아「그건 이쪽도 마찬가지랍니다♡」꼬옥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38:50.48 ID:sAOd54I5


――

다이아「음、벌써 이런 시간이……」

다이아「오늘은 슬슬 돌아가죠?」

요시코「……좀 더 있고 싶어」꼬옥

요시코「아직 다이아분이 충족 안됐는걸……」

다이아「평일은 연습 후에 조금 밖에 시간이 없는 거 아시잖아요」

다이아「휴일에 길게 만나면 되죠?」

요시코「……」

다이아「저도 사실은 헤어지기 싫어요」

다이아「하지만、만나지 않는 시간이 있으니까 만날 때가 기다려지는 거랍니다」

요시코「그건、그렇지만……」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41:59.38 ID:sAOd54I5


요시코「그럼、마지막으로」꼼지락

다이아「정말 어리광쟁이네요」

다이아「사랑해요、요시코♡」쪽

요시코「읍♡ 츕♡」

다이아「츄릅♡ 츄♡」

요시코「하앗♡ 좀 더♡」

다이아「츄파♡ 츕♡ 요시코는 욕심쟁이네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46:23.91 ID:sAOd54I5


루비「우、우와……」화아아아악

치카「자、잠깐 루비쨩 목소리 커!」삐질

요우「아니아니、치카쨩이 더 크니까!」

다이요시「!?」움찔

마리「아ー、엿보는 거 들켰잖아」

리코「좀 더 보고 싶었는데……」

카난「그러니까 방해하지 말고 돌아가자고 했지」

하나마루「카난쨩이 제일 뚫어져라 봤잖아유」

카난「그、그런 거 아냐!」화아아아악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50:40.80 ID:sAOd54I5


다이아「당신들 뭐하는 거죠……?」

루비「그게、루비는 언니가 어딜가나 궁금해서」

요우「나도 요시코쨩이 갑자기 버스에서 내리길래 신경이 쓰여서」

치카「LINE의 그룹 톡에서 두 사람의 일을 상담하고 있었더니 둘이 노닥거리는 사진을 요우쨩이 보내서」

카난「궁금하니까 보러 왔는데」

다이아「……」슥

요시코「……그게、다、다이아 바보」

다이아「요、요시코 씨는 얼간이、에요」

하나마루「아니아니、이제와서 수습해도 늦었어유. 왠지 어색하고」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56:05.73 ID:sAOd54I5


다이아「……알겠습니다」

마리「뭐가?」

다이아「헤어질게요」

요시코「……」끄덕

리코「자、잠깐、왜 갑자기 그렇게 되는거야!?」삐질

다이아「아이돌 연애 금지、죠?」

다이아「그러니까、어쩔 수 없는거에요」

치카「……뿌뿌ー야、다이아쨩」

다이아「에?」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00:33.65 ID:sAOd54I5


치카「μ's 활동 일지. 우미 씨 당번」

다이아「……?」

치카「호노카 씨의 말」

치카「『아이돌은 연애금지지만、여자끼리라면 딱히 괜찮을、것 같은 기분이야』」

다이아「!」핫

치카「여자끼리면 괜찮다고 그 호노카 씨가 말했어」

치카「그니까、분명 괜찮아!」

리코「맞아、여자끼리면 괜찮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05:46.57 ID:sAOd54I5


다이아「그럼、요시코 씨와 사귀어도 괜찮다는……?」

카난「뭐、좋아하게 된 건 어쩔 수 없지」

하나마루「사랑엔 나이도 성별도 관계없구먼유」

루비「루、루비는 두 사람이 싸우는 것보다 돈독한 모습이 더 보고 싶어」

요우「둘 다 걱정이 너무 많아」

마리「맞아맞아、우리들은 완전 Welcome입니da」

요시코「너희들……!」지잉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10:06.22 ID:sAOd54I5


――
 며칠 후

치카「라는 일로 두 사람이 사귀는 걸 숨지기 않게 된 건 좋은 일이지만」

요시코「다이아、지쳤어ー」

다이아「정말、어쩔 수 없다니까요. 이리 오세요」

요시코「다이아 분 보그읍ー♡」꼬ー옥

다이아「저도 요시코 분 보급입니다♡」꼬ー옥

요시코「응♡」쪽

다이아「정말、요시코도 참♡」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14:10.19 ID:sAOd54I5


카난「연습중에도 상관없이 노닥거리면 뭐랄까……」

리코「눈호강이지」싱글벙글

요우「그건 리코쨩만 그럴거라고 생각해」아하하...

루비「루비도 두 사람이 사이좋아서 기뻐」싱글벙글

하나마루「루비쨩이랑 리코쨩의 의미는 분명 다르구먼유」

요시코「다이아♡ 쪽♡」

다이아「요시코♡ 쪽♡ 쪽♡」

마리「음ー、이럴거라면 차라리 싸우던 편이 좋았을지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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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1724708/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18:28.40 ID:0n06+K+H0


요시코「에헤헤」

루비「요시코쨩、왜 그래?」

하나마루「휴대폰 화면을 뚫어져라 보고 있구먼유」

루비「삐기!? 남자 애랑 요시코쨩의 투샷!?」

하나마루「혹시 그、사귀고 있다 든가!?」

요시코「사귀는 건 아니지만ー、에헤헤」히죽히죽

다이아(크、큰일입니다…… 무엇을 감추랴 저 사진 속 분은、저……!)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22:29.82 ID:0n06+K+H0


루비「저기、그 사람 이름은……?」

요시코「쿠로카와 다이야(黒川大也)씨 라고 해」

하나마루「다이아 선배?」힐끗

다이아「읏!」움찔

요시코「쿠로사와 다이아가 아니라 쿠로카와 다이야!」

루비「……어라?」지긋이

다이아(읏! 과연 루비에겐 들켰겠죠……?)

루비「저、저기 언니……?」툭툭

다이아「잠깐 이리로!」

요시코「? 왜 저러지?」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26:40.68 ID:0n06+K+H0


――

루비「저 남자、언니지?」

다이아「예、뭐」

루비「……언니、남장해서까지 요시코쨩이랑 사귀고 싶었어?」

다이아「이 일에는 깊은 사정이 있어요!」

루비「깊은 사정?」

다이아「그건 1달 전쯤이었습니다」

루비「1달 전……」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30:39.52 ID:0n06+K+H0


――

다이아(저 쿠로사와 디아아에겐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답니다)

다이아(쿠로사와 집안의 장녀로서에 책임、학생회장으로서의 책임、그런 중압감을 감당하기 힘들어져)

다이아(Aqours의 활동、루비의 언니인 생활、그게 불만이란 건 아니지만――)

다이아(다른 내가 되고 싶다라고、문득 그렇게 생각해 저는 이 취미에 눈을 떴습니다)

다이아(남장을 하고서 마을을 활보、그게 저의 스트레스 해소이자、즐거움이 됐습니다)

다이아(제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남장은 완벽、아는 사람이라도 지긋이 보지 않는 이상 몰라보겠죠)

다이아(이렇게 남장을 하고 걷고 있으면、주변 경치 또한 다르게 보인답니다……!)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34:16.16 ID:0n06+K+H0


다이아(아무도 제가 저란 걸 몰라요、이 무슨 좋은 기분인가요)

다이아(남장을 하고 있으면 라멘 가게에도 혼자 들어갈 수 있다고요!)와쿠와쿠

「으엣」쿵

다이아(……뭔가 들어 본적 있는 목소리네요)슬쩍

요시코「어딜 보고 걷는 거야! 뭐야 전봇대잖아!」

다이아(귀찮은 게 있군요…… 얽히는 것도 창피하고 여기선 무시……)

다이아(……아니、여기선 정말 들키지 않을지 시험해보는 것이)두근두근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39:10.50 ID:0n06+K+H0


요시코「진짜、최악이야……」

다이아「괜찮으신가요?」

요시코「에?」두리번 두리번

요시코「요、요하네한테 말 한 거야?」

다이아「전봇대에 거하게 부딪히신 것 같아서요」

요시코「읏! ㅁ、뭐 멀쩡해」슥슥

다이아(머리를 정돈 하고 있군요)

요시코「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아(아무래도 제가 쿠로사와 다이아라는 건 모르는 모양이군요! 해냈습니다!)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52:06.87 ID:0n06+K+H0


다이아「괜찮으신 것 같고 다행이군요. ㅈ、저(僕)는 이만」
                                         (僕는 남성의 일인칭)
요시코「앗、잠깐!」

다이아「네?」

요시코「저기、이름! 알려줘!」

다이아「이름? 어째서?」

요시코「그、그. 걱정해준 거 고마워서!」

요시코「나중에 답례하고 싶으니까、저기 연락처도 알려주면 좋겠는데」

다이아「답례라니 그런 거 받을 만한 일은 안 했다고요?」

요시코「요하、내가 하고 싶어!」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56:10.59 ID:0n06+K+H0


다이아「저는 쿠로――」앗

다이아(펴、평범하게 쿠로사와 다이아라고 할 뻔 했습니다……!)

요시코「쿠로?」

다이아「쿠、쿠로카와 다이야!大에 也를 써서 다이야!」

요시코「쿠로카와 다이야……?」

다이아(원래 이름과 거의 비슷한 이름……)

요시코「흠、어쩐지 아는 사람과 비슷한 이름」

요시코「그래도 멋진 이름이네、다이야 씨!」

다이아(세이프데스와……)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57:18.21 ID:0n06+K+H0


다이아「당신은? 요하네라고 하긴 했는데」

요시코「앗! 미안、아직 이름을 말 안했네. 나는 츠시마 요시코!」

다이아「요하네라는 건?」

요시코「아무것도 아냐! 잊어!」

다이아(……이상하네요、평소의 요시코 씨라면『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라는 느낌인데)

요시코「다이야 씨는 LINE 같은 거안해?」

다이아「아、으응. 안하는데요」

다이아(LINE은 이미 요시코 씨 것을 알고 있고、알려줬다간 정체가 들킬 거예요)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01:39.33 ID:0n06+K+H0


요시코「그럼、메일 주소!」

다이아「아니、그러니까 답례 같은 건」

요시코「이거、요하네의 주소니까. 연락해줘」꽉

요시코「그럼!」

다이아「……어쩐지 위험한 일이 된 듯한」

――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08:57.07 ID:0n06+K+H0


다이아「라는 일이 있어서」

루비「그래서、언니는 연락한 거야?」

다이아「그게、뭐어……」

루비「왜? 연락 안하면 거기서 끝이잖아」

다이아「……가까운 사람에게 안 들키는게 즐거워서」

다이아「한 번만、딱 한 번만 더를 거듭하다 보니……」

루비「그래서 요시코쨩이랑 사귀는 거야?」

다이아「사귀는 거 아니에요! 그저、그――」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09:57.11 ID:0n06+K+H0


루비「그?」

다이아「요시코쨩이 저、라고 할까 쿠로카와 다이야를 사모하는 것 같아서」

루비「……그건 맨 처음 연락처를 준 시점에서 알 수 있지?」

다이아「……」

루비「언니는 어때?」

다이아「어떠냐뇨?」

루비「요시코쨩을、좋아해?」

다이아「뭣……!?」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13:19.91 ID:0n06+K+H0


루비「요시코쨩이 고백하면、어쩔 거야?」

다이아「저는――」

다이아「……」

루비「제대로 생각해두지 않으면 안 돼?」

다이아「……그렇군요」

다이아「저는 요시코 씨를――」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16:43.72 ID:0n06+K+H0


――

요시코「……」안절부절

다이아「기、기다렸죠、요시코 씨」

요시코「앗♡ 다이야♡」

요시코「정말、요시코 씨가 아니라 요시코라고 했지?」

다이아「그래도 역시 그건 부끄러워서」

요시코「정말、다이야 씨는 부끄럼쟁이라니까」퐁

다이아(뭔가 다이야로 요시코 씨를 만나면 캐릭터가 바뀐달까……)

요시코「자、가자♡」

다이아(역시 소녀의 얼굴을 하는 군요……)하아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20:18.49 ID:0n06+K+H0


요시코「오늘은 어디 갈래?」꼬옥

다이아(자、자연스레 팔에 안기고――)

다이아「그、그러니까、요시코 씨는 어디 가고 싶은 곳이라도?」

요시코「음ー、다이야랑 함께면 어디든 좋으려나♡」꼬오옥

다이아(가슴을 이렇게나――요시코 씨、이성에게 꽤나 적극적이군요……)

요시코「그럼、갈 곳 없으면――」

요시코「오늘 말이야、우리집에 아무도 없는데♡」

다이아「!?」두근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23:08.79 ID:0n06+K+H0


――

다이아(어쩌다 보니 요시코 씨네 집까지 와버렸어요!)

다이아(요시코 씨가 이렇게 적극적이라니――)

요시코「……」철컥

다이아「읏!」

요시코「다이야、미안해. 억지로 집에 불러서」

다이아(문을 걸고 조금씩 다가오고 있어……!?)

요시코「나 말이야、다이야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다이아(위、위험해요. 이건 흔히 말하는 사랑 고백……?)두근두근

요시코「…… 현관에서 말하는 것도 그러니까 내방에서 얘기하자」쭈욱

다이아「앗、자、잠깐」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27:06.49 ID:0n06+K+H0


――

요시코「그래서、아까하던 얘긴데」

요시코「나、너를 좋아했어. 처음 봤을 때부터」

요시코「혹시 조금 눈치 챘었어?」

다이아(조금 정도가 아니지만요)

요시코「근데、집에 따라왔다는 건 그런 거지?」

요시코「앗♡ 다이야 긴장하는 거야? 후후、다이야도 참♡」

다이아「그、그런 건――」

요시코「에잇」팍

다이아「꺅!?」풀썩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30:44.77 ID:0n06+K+H0


다이아(요、요시코 씨에게 끌려 요시코 씨에게 덮쳐지듯――)두근두근

요시코「……그럼、다이야♡」

다이아(저、저는 어떻게――)

다이아(여기까지 온 이상 전 쿠로사와 다이아라고 커밍아웃 하는 수밖에)

다이아(하지만、여기서 커밍아웃 했다간 요시코 씨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될지도 몰라요)

다이아(그렇다고 계속 이대로 있다간 제가 쿠로사와 다이아라는 걸 들킵니다……)허둥지둥

다이아(저는 요시코 씨를――)

요시코「……」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33:53.37 ID:0n06+K+H0


요시코「풋」킄킄

다이아「에?」

요시코「오래 전에 눈치 챘다고、쿠로사와 다이아」콕콕

다이아「……헤?」

요시코「여기서까지 손을 안대다니 굉장한 헤타레인걸」킄킄

다이아「뭣! 댈리가 없잖아요!?」

요시코「요하네의 예상은 입술을 뺏은후『사실은 저、쿠로사와 다이아랍니다』라고 커밍아웃 하는 것 정도까지 생각했는데」

요시코「상상이상의 헤타레였어」킄킄

다이아「읏!」화아아아아악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38:25.89 ID:0n06+K+H0


다이아「당신은 저에게 입술을 뺏겨도 괜찮다는 겁니까!?」

요시코「응」

다이아「하?」

요시코「말했잖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다이아「그건 쿠로카와 다이야를――」

요시코「남장한 다이아를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다이아라는 거 알고 있었어」

요시코「좋아하는 사람의 얼굴을 착각할리 없잖아」

다이아「……하?」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42:27.92 ID:0n06+K+H0


다이아「그럼 그 때부터?」

요시코「그러니까、요하네가 다이아를 좋아한 건 애초에 처음 봤을 때부터라니까!」

다이아「저를 처음 봤을때?」

요시코「그、뭐랄까、감각적으로 알 수 있었어.아、이 사람이다 하고」

요시코「Aqours로서 같이 활동하면서、이 마음은 더 강해졌지」

요시코「하지만、다이아는 요하네를 그런 식으로 봐주지 않으니까 고민했어」

다이아「……」

요시코「그럴 때、요하네 앞에 쿠로카와 다이야가 나타난 거야」

요시코「남자로서 요하네 앞에 나타났으니까 이렇게 된 거 이때 잔뜩 어필하자 싶어서」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48:34.68 ID:0n06+K+H0


요시코「……결국、다이아가 요하네를 덮치지 않았다는 건 그런 거겠지만」울먹

다이아「요、요시코 씨」허둥지둥

요시코「미안、무슨일이 있어도 안 울려고 했는데」훌쩍

다이아「……실례」

요시코「에?」

다이아「우읍♡」쪽

요시코「다이、아……?」

다이아「저도、요시코 씨를 좋아해요♡」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52:10.36 ID:0n06+K+H0


요시코「거짓말……?」

다이아「제가 당신을 의식한건 최근」

다이아「당신처럼 첫 눈에 반한 건 아니에요」

다이아「처음엔 여동생에게 악영향을 준다고까지 생각했습니다」

다이아「하지만、만나는 동안、여러번 데이트 하는 동안 좋아하게 됐어요」

다이아「당신에게 끌렸어요」

요시코「……근데 아까 아무것도 안했잖아」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57:52.46 ID:0n06+K+H0


다이아「그건――」

다이아「밝힌 후에 요시코 씨가 상처받지 않을까 무서워서」

다이아「밝혀진 후 저같은 거 어떻게 되든 신경 안 쓸가봐 무서워서」

다이아「그래서 제가 쿠로사와 다이아라는 게 밝혀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요시코「……그럼 하고 싶던 거야?」

다이아「그、그런 건 우리들에게 너무 빨라요」화아아아아악

요시코「후후、다이아다워♡」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3(金) 00:00:15.33 ID:YCR6Hjo10


다이아「사、사실은 키스도 빠른 거라고요!?」

요시코「그럼 왜 한 거야?」

다이아「……웃지 마세요?」

요시코「웃을 만한 일?」

요시코「뭐、안 웃을 거야、아마」

다이아「……없었어요」중얼중얼

요시코「어?」

다이아「울고있는 요시코 씨가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 없었어요!」화아아아아악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3(金) 00:03:23.29 ID:YCR6Hjo10


요시코「……풋」

다이아「앗、안 웃는다고 하셨잖아요!?」

요시코「그게 다이아 귀여운 걸」히죽히죽

다이아「귀、귀여워!? 전 당신보다 연상이라고요!?」

요시코「네네、다이아쨩은 귀엽네여」쓰담쓰담

다이아「읏!? 바보 취급하는 거죠!?」

요시코「우ー우」쪽

다이아「읍!?」

요시코「화내는 얼굴도 귀여워서 키스해 버렸다♡」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3(金) 00:05:29.86 ID:YCR6Hjo10


다이아「자、잠깐! 아직 고등학생이니까 이제 키스는 금지에요!」화아아아아악

요시코「에ー……」

요시코「그래도 뭐、그런 경도 10같은 부분도」

요시코「귀여운 곳이」

요시코「멋있는 곳이」

요시코「남장을 하면서 마을을 산책하는 그런 부분도」

요시코「굉ー장히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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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154306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19:51:00.86 ID:I2ymHQ7X


마리「호왓츠!?」

카난「에!?」

다이아「아직 확정된 건 아니긴 하지만……」

마리「가정사?」

다이아「아뇨、전부 제가 잘못 한 겁니다」

카난「다이아가 잘못이라니、다이아는 머리도 좋고、품행도 바르잖아」

다이아「저、카난 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바른 사람이 아니랍니다」

마리「무슨 일인지 자세하게 들려주겠어?」

다이아「……」

카난「다이아?」

다이아「임신、했을지도 몰라요」

카난「이、이이임、임신!?」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19:55:48.63 ID:I2ymHQ7X


마리「상대는 누구!?」

다이아「…… 요시코 씨에요」

마리「하? 요하네?」

카난「아ー、요시코쨩인가ー 뭔가 요새 사이가 좋다 했더니」

마리「그러니까、이래저래 딴지 걸 부분이 많긴 하지만――」

마리「즉 다이아는 요하네랑 했다는 뜻?」

다이아「……네」

마리「그런가ー…… 불순 동성 교재라면 그럴지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01:39.79 ID:I2ymHQ7X


다이아「그때의 저는 그 분위기에 휩쓸려 버려」

다이아「요시코 씨가 너무 사랑스러워 참지 못하고、그만」

카난「했구나……」

다이아「네」

마리「……」

카난「그、키스……」화아아아아악

마리「에?」

다이아「예、경솔한 행동이었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카난「저、정말이야! 고등학생이 키스라니!」화아아아악

마리「……하?」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06:40.25 ID:I2ymHQ7X


마리「에? kiss?」

다이아「……」끄덕

카난「요시코쨩은 싫어하지 않았어?」

다이아「……수줍어하긴 했어요」

다이아「하지만、노골적으로 거부한단 느낌은、없었습니다」

카난「그래、그럼 다행이네」

카난「그래도 책임은、져야해」

다이아「……네」

마리「자、잠깐 스톱! 스토오오오오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10:32.55 ID:I2ymHQ7X


카난「뭐야? 지금 중요한 얘기 중인데」

마리「아니아니아니、이상한 것만 잔뜩입니da」

다이아「어디가 이상한데?」

마리「우선、상대가 요하네라는 부분!」

다이아「……저와 요시코 씨가 교제하고 있단게 이상하단 건가요?」

다이아「확실히 저와 요시코 씨는 언뜻 보기엔 정반대 같긴 하죠」

다이아「하지만、요시코 씨에게도 좋은 부분은 가득하고、저는 요시코 씨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요」

다이아「남에게 이상하다고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째릿

카난「마리、이건 너무 심했어. 사과해」

마리「그런 이상하단게 아니라!」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15:46.76 ID:I2ymHQ7X


마리「다이아가 요하네를 사랑한다는 건 아주 너무 잘았어yo」

마리「근데、우선 그 전이 이상한 거야」

다이아「여성끼리인 이상 그런 편견의 시선이 있다는 건 각오하고 있습니다」

카난「다이아…… 진심이구나」

마리「다이아의 각오도 잘 알겠어」

마리「근데 논점은 거기가 아니라!」

다이아「그럼 뭔데요 대체!?」

마리「애초에 여자끼리는 임신 못 해!」

다이카난「에?」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21:50.48 ID:I2ymHQ7X


다이아「하지만、사랑하는 사람끼리 키스를 하면」

마리「응、그것도 아냐」

다이아「하?」

마리「키스론 임신 못합니da」

카난「에、거짓말」

다이아「그럼 어떻게 해야 임신하는 거죠!?」

카난「설마 황새가 물어다 준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

마리「아니、뭐 그게……」

마리「그건 보건 수업중에 배웠을 텐데」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27:09.92 ID:I2ymHQ7X


다이아「어、어쨌든 키스론 임신 못하는 거죠!?」

마리「예스」

다이아「요시코 씨에게 보고해야!」

마리「에、요하네는 알고있――」

다이아「요시코 씨도 임신 때문에 걱정하고 계시므로!」

마리「우치우라에 성교육 사정이 걱정 되는데……」

카난「그렇구나、키스해도 되는구나」

카난「……」

마리「카난?」

카난「잠깐 2학년 교실에 다녀올게」

카난「기다려줘、치카랑 요우쨩!」

마리「Oh…」이마짚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31:34.61 ID:I2ymHQ7X


 ――

루비「요시코쨩 왜 저러는 걸까……」

하나마루「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어유」

요시코「……」중얼중얼

루비「뭔가 말하는데」

하나마루「몰래 들어볼까」

요시코「임신……퇴학……」

루비「삐기!?」

하나마루「이、이이、임신!?」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38:12.38 ID:I2ymHQ7X


요시코「앗、즈라마루、루비…… 들었어……?」쿠궁

루비「이、이이、임신이나 퇴학이라니 무슨 소리야!?」삐질

하나마루「서、서서、설마 요시코쨩……」싸아

요시코「저지른 걸지도 몰라……」무룩

루비「그、그런……!」

하나마루「사、상대는……?」

요시코「상대는――」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43:03.14 ID:I2ymHQ7X


다이아「요시코 씨!」

루비「어、언니!? 어쩐일로!?」

하나마루「이 타이밍에 다이아 선배라니、큰일이구먼유」허둥지둥

다이아「요시코 씨、임신의 건 입니다만」

하나마루「읏! 벌써 알아!?」즈랏

다이아「여성끼리는 임신을 못한다는 것 같습니다!」

요시코「에!?」

하나마루「……응?」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48:31.83 ID:I2ymHQ7X


루비「어라? 혹시 요시코쨩의 상대란게」힐끗

다이아「읏!」휙

루비「요시코쨩?」히죽히죽

요시코「……」끄덕

루비「그랬구나아♡ 요시코쨩이 루비의 언니가 돼 버렸구나♡」

요시코「……루비는 싫지 않아?」

루비「응、요시코쨩이라면 기쁠 정도야」방긋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53:37.60 ID:I2ymHQ7X


루비「근데 임신 걱정을 하던 걸 보니 요시코쨩이랑 언니」지긋

다이아「웃……」두근

루비「한거야?」뚫어져라

요시코「……」

하나마루「앗、그래. 그런 일――」

루비「키스」

하나마루「에? 루비쨩 아이가 생긴다면 키스가 아니라――」

다이아「해、해버렸습니다」화아아아악

하나마루「!!??」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57:24.58 ID:I2ymHQ7X


루비「헤에」히죽히죽

다이아「경솔한 행동이였다고 반성하고 있어요……」

요시코「……요하네가 하고 싶다고 한 거잖아」

다이아「그래도、한 건 저에요」

하나마루「자、잠깐. 한 건 키스뿐?」

요시코「그、그런데?」화아아아악

다이아「마리 씨도 그 부분을 계속 따졌었죠」

하나마루「에? 이거 마루가 이상한 거야?」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1:03:16.85 ID:I2ymHQ7X


다이아「어쨌든、여성끼리는 임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시코「다행이다……」휴

요시코「앗、그 말은 즉♡」

다이아「? 왜 그러시죠?」

요시코「얼마든지 키스해도 OK 라는 거지♡」쪽

다이아「읏♡ 저、정말 요시코 씨!」화아아아아아악

루비「와……♡」

하나마루「아니、아무리 임신 안한대도 학교에서、다들 보는데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1:09:38.85 ID:I2ymHQ7X


요시코「다이아、츄ー♡」

다이아「우읍♡ 답례로、츄츄ー데스와♡」

하나마루「보기만 해도 부끄러우니까 도망가자……」터벅터벅

요우「이번엔 난 걸!」

치카「요우쨩 아까 길었으니까 치카!」

카난「아아、정말! 싸우지 마!」

리코「아와와……」

하나마루「2학년 교실에서 치카쨩 요우쨩 카난쨩이 떠들고 있구먼유……」안좋은예감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1:12:51.54 ID:I2ymHQ7X


카난「둘 다 해줄테니까♡」쪽

치카「으응♡」

요우「에헤헤♡」

하나마루「역시 여기도 키스하고 있어유……」

카난「자、싸웠으니까 둘도 화해의 키스」

치카「응. 미안、요우쨩」

요우「나야 말로 미안、치카쨩」

요우치카「우읍♡」쪽

리코「아와와」코피빰-

하나마루「……」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1:16:32.80 ID:I2ymHQ7X


치카「에헤헤♡ 치카 말이야、요우쨩도 카난짱도 정말 좋아해♡」

요우「나도♡ 치카쨩 카난쨩이 정말 좋아♡」

카난「후후♡ 나도 둘 다 정말 좋아한다고♡」

하나마루「좋아한다고 저렇게 간단히 키스해도 되는 걸까……」

하나마루「뭐、행복해 보이고 됐나……」

 이 후 다이아、요시코、카난、요우、치카는 이사장실로 불려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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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367127

 

 

화이트 데이


발렌타인데이에 뭔가를 받은 사람이、상대방에게 답례를 하는 날

발렌타인에 용기를 낸 소녀들의 마음에 대답하는 날

물론 그건、그 마음을 올바른 의미로 해석을 했을 때의 이야기지만


「그러니까、어쩌면 좋을까?」

「「……………」」


이곳은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 안

나와 리코쨩은 왜 인지 이곳에 불렸다. 이 자칭 타천사에게


「저기 요우쨩、뭔가 데자뷰같지 않아?」

「그러게…왜 맨날 우리가…」

「뭘 수군거리는 거야」


그건 잊을 수 없는 발렌타인데이. 요시코쨩은 무려 세 명에게 고백을 받은 것이다. 본인은 그것이 고백이란 걸 전혀 눈치 못 챘지만. 고백까지의 경로가 말이지… 얼마나 우리가 힘냈는데…!


「하나마루랑 루비 다이아의 답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 묻겠는데、왜 그 세 명?」

「뭔가、여러 사람들에게 초코를 받긴 했지만、그 세 사람만 기합이 들어가 있었다고 할까. 상응하는 보답을 해주고 싶어」


그야 물론!기합이 들어가 있겠지!그거 진심이니까ー!


「리코쨩…어떻게 하는 게 정답일까…엣 리코쨩!?」


왠지 갑자기 일어난 리코쨩


「………데이트야」

「「에?」」

「발렌타인의 답례로、세 명을 데이트에 초대해!」

「내가 그 세 명이랑 데이트?」

「맞아. 데이트에서 요시코쨩이 멋있게 에스코트 하는 거야. 분명 다들 기뻐할 거라고!」


주먹을 쥐고 열변을 펼치는 리코쨩

텐션 높네-

신간으로 요시코 하렘을 내서 그런가아-


「일리있는 말이야. 그럼 셋의 예정이 맞는 날을 물어서…」

「잠깐만 요시코쨩. 설마 셋이 다함께 데이트、라고 할 건 아니겠지?」

「?그게 뭐가 문젠데. 사람은 많을수록 즐겁잖아」

「빠카야로!!!뭔 소릴 지껄이는 거야 자칭 타천사 새꺄!」

「힉 요우、캐릭 이상해 졌는데?괜찮아?」

이상하게 만든 건 요시코쨩이라고!?

「제대로 한 사람씩 데이트 해야지」

「에、그래도…」

「안 된 다 고」

「네…」


그리고 어디에 갈 것인지、무슨 옷을 입을지를、조금 상담 한 후 해산했다

 

「또 이상한 일이 안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치、리코쨩. 역시 만약을 위해서 보러가는게 좋을까?」

「그 그건 안 돼!」

「?왜?」

「그야、그…요우쨩은…」

「나는?」

「요우쨩은!나랑 데이트해야 되니까!」

「에?」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리코쨩. 아무래도 평소장난이 아닌 진심인 것 같다

「…그、렇네. 화이트데이、데이트할까、리코쨩!」

「응!」


파앗하고 밝은 표정이 되었다. 귀엽네

나도 슬슬、리코쨩과의 애매한 관계에서 졸업하고 싶다

서로 힘내자、요시코쨩!

 

 


「기다렸지、요시코쨩」

「별로. 아직 만나자고 한 시간까진 남았으니까 신경쓰지마. 갈까?」

「응!」


오늘은 즈라마루랑 둘이서 음식점 순례

요우랑 리리는 데이트라고 했는데、평소 놀러가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요시코쨩、마루 저 가게에 가보고 싶어유!」

「이 빵 맛있어 보여유…」

「후아~、미래에유-!」


아니、즈라마루 좀 너무 먹는 거 아니야?요하네는 이미 꽤 버거운데


「아、미안해 요시코쨩. 마루、먹기만 하고 요시코쨩은 재미없지…」

「…그렇지 않아. 분명 너무 먹어서 걱정은 되지만. 네가 행복하게 먹는 모습、요하네는 좋아해」

「!요시코쨩…」

「요하네라니까」


가끔은 솔직히 본심을 말하는게 좋겠지. 즈라마루한테 괜한 걱정은 하게 하기 싫고


「저기、마지막으로 마루、크레페가 먹고 싶은데」

「크레페 말이지. 마지막이니까、사줄게」

「고마워. 요시코쨩」


크레페 이름들은 쓸데없이 긴게 많단 말이지. 처음엔 나도 말하는데 고생했어


「자、즈라마루」

「고마워. 와아、맛있겠구먼유」

「「잘 먹겠습니다」」


딸기와 초콜릿을 메인으로 한 크레페를 먹는다. 달긴하지만 과일의 신맛 덕분에 먹기 쉽다.

즈라마루는 옆에서 바나나랑 휘핑크림이 메인인 크레페를 먹는다. 정말 행복한 듯이 먹네、저 애. 아、


「즈라마루、입에、크림 묻었어」


즈라마루의 입가에 붙어있던 크림을 엄지손가락으로 닦고、그대로 입에 넣는다. 휘핑크림도 은근 맛있는 걸


「엣、즈라마루?왜 그래」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로 얼굴을 붉히고 어버버거리고 있다. 갑자기 무슨 일이지


「아、무것도 아닌데?」

「그래…」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


「그래 맞아、부끄러워해선 안 돼. 마루도 적극적으로 가야…!」


뭔가 말하는 것 같지만 목소리가 작아서 안 들린다


「요시코쨩!」

「에、예…」

「요시코쨩도、크림 붙어、있는데?」


그렇게 말한 즈라마루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지고、내 입가를、살짝 핥는다.


「응、이이이이제 없네?」


너무 동요하잖아…자기가 해놓고. 정말 얼굴이 삶은 문어처럼 됐다고?뭐 내 얼굴도 새빨갛겠지만

그게 뭔가 연인사이같고 엄청 부끄럽잖아. 딱히 싫은 건 아니긴 하지만


「저、미안해 요시코쨩. 싫…었어?」

「딱히. 싫은 건 아냐、하지만. 두근두근해서 심장에 나쁘니까. 마음의 준비 정도는 시켜달라고」

「두근두근…마루에게、두근두근해준 거구나…기쁘네. 저기、또 데이트 해줄래?」

「당연하잖아. 다음에 또 오자?」

「에헤헤…고마워」


즈라마루가 밝게、웃는 순간

두근. 하고 심장이 크게 울렸다

?뭐지、이거. 설마 어둠의 사자에게서 공격이…?


「바이바이. 또 봐、요시코쨩」

「조심해서 돌아가. 그리고 요하네」


결국 심장이 굉장히 두근거린 이유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집에서 조금 먼 곳에 있는 대형 쇼핑몰


「이거 어때?」

「괜찮지 않아?어울려」


나는 루비의 쇼핑에 어울리고 있다

귀여운 옷을 좋아하는 루비는、아까부터 계속 이런저런 옷들을 입어보고 있다. 옷들을 입는 루비는 귀엽고 기운이 넘처보여서、보는 게 질리지 않는다


「정말ー、아까부터 어울린다는 말 밖에 안 말하잖아」

「실제로 전부 어울리고 귀여우니까. 어쩔 수 없지」

「또 그렇게 듣기 좋은 말만 한다니까…요시코쨩!루비한테 어울리는 옷 골라줘!」

「좋아 근데、마음에 들 거라는 보장은 못하니까」


루비는 원본이 좋아서 뭐든 어울리겠지만. 이런 기회니까 내가 입히고 싶은 옷이면 되겠지


「자、루비」


조금 소악마 계열이라고 할까 록 계열이라고 할까、하지만 약간 섹시한 옷. 후와후와하고 귀여운 느낌의 루비는 별로 입지 않는 계열일지도


「…입었어」


이건…좋다

조금 대담하게 노출 된 쇄골이나、빨간 체크의 미니스커트에서 보이는 하얀 다리

상상대로、아니、상상이상이야


「요시코쨩?왜 그래?」

「엣?아아、미안. 너무 귀여워서 넋을 잃었었어」


넋을 잃었달까 조금 야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고 할까…


「그럼 이거 사고 올게」

「에、그런. 무리하게 살 필요는 없는데?」


100% 내 취향이니까


「됐-어. 루비는 이게 맘에 들었으니까」

「…그래?그럼 말고」


기분 좋은 듯이 그 옷 한 벌을 사는 루비. 잘은 모르겠지만 맘에 든 것 같아서 다행이야

 

「저기 루비. 다음에 그 옷 다시 입고 보여줘」

「에ー、어쩔까아」

「거기서 애태우겠다 그거지…」

「그럼 그럼!지금 손 잡아주면 입을게」

「?그걸로 괜찮아?」


루비의 한 손을 꼬옥 잡는다


「아、그게 아니라、」


루비는 잡은 손을 얽고、꽉 잡는다. 이른바 연인 깍지. 생각했던 것보다 부끄러운데


「요시코쨩 부끄러?」

「안 부끄러워. 그리고 요하네」

「…저、좋아하는 사람、있어?」


좋아하는 사람.

아마 연애적 의미로 묻는 것 일거다.


「없어. 좋아한다는 건 아직 잘 모르겠고」

「그렇구나. 루비는 말야、있어. 좋아하는 사람」


엣!

루비、좋아하는 사람 있구나…

뭐지、가슴 근처가 답답해


「헤、헤에ー、어떤 사람이야?」

「…굉장히 상냥하고、자신을 확실히 가지고 있어서、루비에겐 없는 강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 조금 둔감하지만」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루비의 표정은 굉장히 부드러워서、가슴이 울린다


「부럽네…」

「?뭐가?」

「루비가、그렇게나 생각해주는 사람이」


정말、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해주는 거야?」

「응. 물론」


루비에게 사랑받고 기쁘지 않을 사람이 있을리 없다


「정말、둔감하다니까…」

「에?」


다음 순간.

루비가 점점 거리를 좁혀오고、나에게 안겼다


「룻 루비?갑자기 왜 그래…?」

「으음. 꼬옥하고 싶어 졌을 뿐」


루비의 몸과 밀착하고 있자니、그 가는 몸의 부드러움이 전해져、고동이 거세진다


「요시코쨩、두근두근하고 있지?」

「어 어쩔 수 없잖아!」


이런 귀여운 애한테 안기면、아니、루비에게 안겨서 그런건가?루비라 이렇게 두근두근 거리는 걸까?점점 모르겠다


「괜찮아. 루비도、그러니까」


그렇게 말하곤 루비는 내 손을 직접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가…잠깐 뭐하는 거야!?


「봐、그치?」

「아…」


정말이다. 심장 소리、굉장히 빨라

그보다、큰일이야…부드러워…


「정말、요시코쨩?너무 만지면 부끄러운데 말이야」

「앗 미안…」

「뭐、요시코쨩이라면 싫진 않지만?」


뺨을 희미하게 물들이고、어딘가 요염한 미소를 짓는 루비. 본 적 없는 친구의 표정에、가슴이 고동친다.


「그건…」

「아、루비 먼저 갈게. 또 데이트하자、요시코쨩♡」

「에、아아. 조심히…」


아직도、심장이 시끄럽다. 설마 마계에서 원격 공격을…?

 

 

「어서와、다이아」

「실례하겠습니다」

「그렇게 긴장할거 없다고」


오늘은 다이아를 집으로 불렀다

긴장으로 굳어있는 다이아는 왠지 재밌다


「오늘은 뭘 하는 거죠?」

「영화보거나 게임을 할까 하는데. 다이아는 어떤 영화보고 싶어?」


준비해둔 영화 패키지를 보여준다


「그렇군요…하아암」


다이아가 다른 사람앞에서 하품이라니 별일이다


「다이아、졸려?」

「아뇨 그렇진…」


잘 보니까 눈 밑에 그늘도 졌고


「안되지、밤새고 그러면」

「요시코 씨에게 그런 지적을 듣다니…반성하겠습니다」

「정말…오늘은 잠이나 잘까?」

「에?」


피곤할 때는 영화를 보든 게임을 하든 더 피곤만 할 거고


「내 침대 빌려줄게」

「요시코 씨의、침대…」


얼굴을 약간 물들이고 머뭇거리는 다이아. 왜 저러는 거지?


「역시 죄송한 일입니다. 남의 집에서 자다니」

「고집은… 그럼、」

「꺄악!」


휙하고 다이아의 몸을 들어 올린다. 흔히들 말하는 공주님 안기. 솔직히 요하네에게 있어 비교적 무겁긴 하지만、내 방까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힘을 낸다


「요시코、씨. 부끄러운데요」

「괜찮잖아. 아무도 못 보는데」

「그리고、저 무거우니까!내려주세요…」

「이정도 무거운 축에도 안 들어. 요하네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고」


비슷한 또래에서 보면 다이아는 굉장히 가벼운 부류일 것이다. 여자한테 무겁다고 하는 건 실례고、부활동에서 한 근육 트레이닝의 효과를 발휘할 때야


「자、자라고!」


침대에 다이아를 던진다

정말、그런 면목없단 표정 짓지 말고


「그럼、같이 잘까?」


내가 생각하기에도 명안

다이아를 침대 안쪽으로 밀고 나도 들어간다


「다이아?얼굴 새빨갛잖아 열도 있어?」

「아무것도 아닙니닷」

「흠?」


피곤하고 그러면 감기도 쉽게 걸리는데、예방 잘 해야 할텐데

따뜻하게 해주면 되려나?

이불 속에 다이아를 꼬옥 안아준다. 이제 따뜻하겠지


「요시코 씨…?」

「따뜻한 편이 자기 쉽잖아?」

「그렇、군요…(오히려 두근두근 거려서 자기 힘든데요)」

「잘 자、다이아」


다이아의 체온이 따뜻하고、딱 맞아서、나는 안심하고 잠들어 버렸다

 

일어나보니 저녁이었다

먼저 일어난 건 나였고、다이아는 아직 자고 있다.

무방비한 자는 얼굴.

언제나 단정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이런 아이 같은 표정은 드물다… 귀여워

아직 일어날 것 같진 않고、손가락으로 다이아의 뺨을 찔러 본다.


「으읏…」


다이아의 입에서 나온 요염한 목소리에、무심코 움찔한다

순간의 흑심으로、입술을 콕콕 찌른다. 우와、부드럽다. 기분 좋아

그러자、다이아가 내 손가락을 물었다

혀끝으로 살짝 핥아져서 이상한 감각. 뭔가 엄청 나쁜 짓을 하는 기분


「으음…요시코 씨?」


아、큰일이다…일어났어

잠에서 일어나니

입에는 내 손가락

손가락을 떼자 손가락과 입술이 실로 이어지고

변명할 수 없는 상황이네…


「헤…에、에에!?」


점차 상황을 이해한 다이아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한다


「그게、자는 얼굴이 귀여워 가지고、그만 장난치고 싶어져서、그、죄송합니다…」


우선 솔직하게 사과하는 게 옳은 거지


「지금、뭐라고 하셨죠?」

「에、죄송합니다라고」

「거기 말고요!」

「그만 장난을」

「그 전!」

「자는 얼굴이 귀여워서?」

「…귀여웠어요?」

「에?」

「제 자는 얼굴이、귀여웠는지 묻는 겁니다!」

「그야 뭐、귀여웠어요…」


뭐야 이 질문

엄청나게 귀여운데…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흥하고 고개를 돌리는 다이아. 처음엔 화난 건 줄 알았지만、귀가 빨개져 있는 걸 발견、다이아를 이쪽으로 돌린다


「잠ㄲ、요시코 씨!」

「다이아…」


조금 눈물이 맺혔지만 어딘가 기쁜 듯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었다.


「혹시、귀엽다고 해서 부끄러워하는 거야…?」

「그런、거…」


이 반응은 적중.

뭐야 이거…반칙급으로 귀여운데요


「…귀여워」

「엣」


파팟하고 다이아를 안고 비비적거린다


「아 진짜ー귀엽긴!」


귀여워 귀여워 연호한다. 그게 귀여운 걸.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역시 혼자 독차지 하고 싶달까


「정말、놀리지 마요!저는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침대 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네ー에. 또 다음에 봐ー」


다이아가 돌아간 후에도 기억을 되짚으며 히죽거린다. 딱딱한 학생회장은、그렇게나 귀엽구나. 가슴도 후끈후끈해서、따뜻하고

좀 더 같이 있고 싶은데. 핫!뭐지 다이아가 나한테 저주라도 걸었나…?

 

 

「라는 느낌으로、그 셋이랑 있으면 어딘가의 공격이나 저주가 찾아오는데、왤까!?」

「「이제 몰라!」」

 

요시코쨩이 사랑을 눈치 채기까진、아직 많은 날이 남았나 봅니다.

 

 

 

덤 요우리코 데이트 편

 

「영화、재밌었지」

「응. 마지막에 감동해 버렸어」


나와 리코쨩은 요새 화제인 영화를 보러 왔다. 꽤 재밌었고、감상도 말하기 좋았다.

슬슬 저녁이고 평소라면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시간. 하지만、


「리코쨩、오늘 집에 부모님 없는데、묵고 가지 않을래?」


적극적으로 가야.


「상관없는데ー、요우쨩、나를 덮칠 생각이지!꺄ー!」


또 이거다. 진지한 분위기가 되면 리코쨩은 일부러 장난을 친다. 진지한 표정으로 날 데이트에 초대했으니까、혹시나 하고 기대했지만、이렇게 계속 장난만 치다보면 언제까지고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상태일 것이다.
그러니까、


「그、렇네. 틈이 생기면 덮쳐 버릴까」


굳이 나는 진지한 얼굴로 대답한다.


「헷!?아니、그、잠깐、마음의 준비가…우으」


부끄러워하면서 횡설수설하는 리코쨩. 실은 정말 풋풋한데 말이지

 


    ✻

 


「요우쨩、목욕 고마워」

「네ー네」


조금 젖은 머리카락. 달아오른 뺨. 매끄러운 쇄골.

솔직히 엄청 오고 있지 말입니다. 심장에 나쁘지 말입니다


「그럼 리코쨩、같이 잘까?」

「그런…자다니 무슨 파렴치한…」부끄부끄


또 장난이 시작된다.


「저기、리코쨩. 이제 그만두자?이런 관계」

「!그건、무슨」


창백해진 표정. 미안 리코쨩. 하지만 난、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이런、뜻」


리코쨩의 팔을 잡아 당겨、억지로 입술을 뺏는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1초 같기도 하고、좀 더 길었던 것 같기도 하다


「갑자기、이런」


얼굴을 사과처럼 붉히며 손으로 감추는 리코쨩.


「저기、리코쨩 나、와타나베 요우는、리코쨩을、읍」


손으로 입을 가로 막혔다. 신나게 드리블해서 슛을 하려고 하자 공을 빼앗긴 기분


「좋아해」


리코쨩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말은 굉장히 심플했지만、그래서 순정적이였다


「좋아해. 나、요우쨩을、좋아해」


내 심장을 너무나 쉽게 관통했다.

원래부터 꽂혀있긴 했지만


「저도、저도 리코쨩을 좋아합니다!사귀어 주세요!」

「네. 잘 부탁드려요」


그렇게 말하며 기쁜 듯이 미소 짓는 리코쨩은、이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잔뜩 장난만 쳐서、미안해?부끄러웠고、요우쨩이 좋아할지 확신이 없어서、겁쟁이가 돼서、도망다녔어」


이제와선 그것조차 사랑스럽다니、중증인가?뭐 됐나


「괜찮아、결국 사귀게 됐는 걸. 지금은 굉장히 행복해」

「나도、행복해. 요우쨩이、너무、좋아」


장난기가 없어진 그녀의 본심은 너무 솔직하고 귀여웠다


「미안 리코쨩. 근데、리코쨩이 잘못한 거니까」


틈이 생기면、이라고 했지만. 미안 무리 못 참겠어


「엣!요우쨩 뭐하는、꺅!」


천천히 리코쨩을 침대로 넘어뜨린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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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1122549/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02:29.74 ID:uFCIYBmp


다이아「안녕하세요、아 요시코 씨 뿐인가요?」

요시코「욧땅」

다이아「하아?」

요시코「욧땅은 요하네의 욧땅이야!」

다이아「……뭔 장난질입니까?」

요시코「장난 아니야!」

다이아「뭔가요 그 어린애 같은 말투는」

요시코「욧땅은 이제 어린애 아니거둔!」

다이아「……역시 이상하네요」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06:18.96 ID:uFCIYBmp


다이아「요시코 씨가 이상한 건 하루이틀일이 아니긴 하지만、명백하게 이상하군요」

요시코「욧땅 이상하지 않아!」

다이아「……이 책은?」

요시코「아、그거는 말야、욧땅 근처에 떨어져있었어」

다이아「떨어져 있었다、아니 이거 요시코 씨 거죠?」

요시코「근데 욧땅 그거 못 읽는데?」

다이아「……펼쳐져 있는 페이지는、정신을 어리게 만드는 마술?」

다이아「설마……」지긋이

요시코「?」멀뚱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12:06.02 ID:uFCIYBmp


다이아「당신 몇 살이죠?」

요시코「욧땅 4살!」

다이아「……과연」

요시코「뭐 알겠어?」

다이아「당신 저를 속이려는 거죠!?」

요시코「에?」

다이아「마술 같은 비과학적인게 있을리 없잖아요!?」

다이아「보란 듯이 이 페이지를 열어 놓고 걸려든다면『훗、속았다는 건 마술을 인정했다는 것이나 다름없지、이걸로 요하네의 컴퍼니야!』같은 엉뚱한 말들을 늘어놓을 셈이죠!?」

요시코「……?」멀뚱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16:24.97 ID:uFCIYBmp


다이아「안 넘어간다고요?」

요시코「음ー? 다이아 오네땅 어려워서 뭐라는지 모르겠어」

다이아「다、다이아 오네땅!?」

요시코「응! 다이아 오네땅!」

다이아「훗、제 무덤을 파는군요!」

다이아「유아퇴행을 했다면 저의 이름을 알리가 없죠!」

다이아「즉 이건 연기입니다!」빠밤

요시코「엣……?」울먹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20:35.26 ID:uFCIYBmp


요시코「왜 욧땅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울먹울먹

다이아「그야 저를 속일 생각이시잖아요!?」

요시코「욧땅 그런거 아닌데……」

요시코「다이아 오네땅、욧땅 싫어해……?」울먹울먹

다이아「자、잠깐! 왜 갑자기 우는 거예요!?」

요시코「그게、다이아 오네땅 욧땅이 싫다고……」울먹울먹

다이아「안 그랬어요!」

요시코「그럼、욧땅 죠아해……?」

다이아「읏!」큥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23:44.41 ID:uFCIYBmp


요시코「싫어하는구나」울먹

다이아「조、좋아해요!」

요시코「정말!?」

다이아「예、싫어할 리가 없잖아요?」

요시코「그럼 욧땅이 정말 좋다고 말해줘?」

다이아「요、욧땅이 정말 좋아요!」

요시코「욧땅도 다이아 오네땅 좋아♡」꼬옥

다이아「!?」두근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27:21.12 ID:uFCIYBmp


요시코「다이아 오네땅이랑 똑같네♡」

다이아「아아、이 무슨 귀여움……」큥

다이아「앗、위험했습니다、이건 요시코 씨의 함정――」

요시코「다이아 오네땅♡」

다이아「……이젠 함정이래도 상관없어요」뚝

다이아「욧땅♡」쓰담쓰담

요시코「에헤헤ー♡」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32:01.89 ID:uFCIYBmp


요시코「저기 저기、다이아 오네땅」

다이아「왜 그러시나요? 욧땅」

요시코「욧땅은、다이아 오네땅이랑 결혼 할거야♡」

다이아「그렇군요、서로 좋아하니까 결혼하는 것이 도리죠」쓰담쓰담

요시코「그러니까아、뽀뽀하자?」

다이아「……에?」

요시코「뽀뽀하면、꼭 결혼해야 된대♡」

다이아「하、하지만、그――」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36:09.04 ID:uFCIYBmp


요시코「츄♡」

다이아「읍♡」

요시코「……어라? 요하네 뭐하는――」

다이아「욧땅、츄츄- 데스와♡」화악

요시코「자、잠깐 다이아!?」두근

다이아「한 번 해버린 이상 한두 번 더 한다고 바뀌는 건 없습니다! 읍……!」쪽

요시코「으읏♡ 자、잠깐 다이아!?」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40:53.90 ID:uFCIYBmp


――

다이아「……」

요시코「……」

다이아「죄송합니다」

요시코「으응、얘기를 듣고 보니까 요하네도 잘 못한 것 같고」

요시코「그、다이아?」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저기、키스한 건 그……。다이아는 요하네가 좋은 거야?」

다이아「읏!」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44:25.02 ID:uFCIYBmp


다이아「……」

요시코「아니면、요하네가 아니라 욧땅이 좋은 거야?」

다이아「그건……」

요시코「그건?」

다이아「저、저는、욧땅도 포함한 요시코 씨가 좋아요……!」화아아아악

요시코「그、그렇구나」화아아아악

다이아「그、그런 요시코 씨는!?」

요시코「에?」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48:30.52 ID:uFCIYBmp


다이아「욧땅은 저를 좋아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만、요시코 씨는?」

요시코「……꼭 말로 해야 알겠어?」

다이아「예、꼭 들어야겠습니다」

요시코「……좋아해、다이아」

다이아「헤에、그럼」

다이아「같은 마음이네요♡」싱긋

요시코「읏!」두근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5(木) 23:51:05.63 ID:uFCIYBmp


다이아「아까 욧땅이 말한 거、당신은 기억 못하시죠?」

요시코「응、아무것도」

다이아「그럼、제가 다시 말하겠습니다」

다이아「요시코 씨、쪽♡」

요시코「뭐……!?」화아아아악

다이아「뽀뽀를 하면、꼭 결혼해야 된답니다♡」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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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035626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1:00.11 ID:ES0mBtFI


⌒°( ^ω^)°⌒「Aqours로서 처음으로 참가하는 라이브가 도쿄에서의 라이브라니」

⌒°( ^ω^)°⌒「긴장루비…」

ノcノ,,・o・,,ノレ「괜찮아. 매일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ノcノ,,・o・,,ノレ「실전에서도 분명 잘 할 거에유!」

⌒°( ^ω^)°⌒「ノcノ,,・o・,,ノレ쨩…」

⌒°( ^ω^)°⌒「…고마워!」

¶cリ˘ヮ˚)|「……」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1:34.21 ID:ES0mBtFI


⌒°( ^ω^)°⌒(라곤 했지만. 역시 걱정이야)

⌒°( ^ω^)°⌒(PV 촬영이라면、실수해도 다시 찍을 수 있지만)

⌒°( ^ω^)°⌒(라이브는 그렇지 않아)

⌒°( ^ω^)°⌒(게다가 유명하고 실력도 있는 스쿨아이돌 들이 모이는 대회!)

⌒°( ^ω^)°⌒「하아…」

¶cリ˘ヮ˚)|「……」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2:09.88 ID:ES0mBtFI


⌒°( ^ω^)°⌒「최근、한숨만 늘었루비」

⌒°( ^ω^)°⌒「언니도 걱정하고」

⌒°( ^ω^)°⌒「간바루비 해야 되는데. 연습에도 집중 못 할 것 같아」

¶cリ˘ヮ˚)|「……」

¶cリ˘ヮ˚)|「⌒°( ^ω^)°⌒」

⌒°( ^ω^)°⌒「¶cリ˘ヮ˚)|쨩. 왜 그래?」

¶cリ˘ヮ˚)|「무슨 고민이 있나 보네」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2:45.20 ID:ES0mBtFI


⌒°( ^ω^)°⌒「역시、알겠어?」

¶cリ˘ヮ˚)|「물론、전부 간파했다고. 너는 이미 요하네의 리틀데몬이니까」

⌒°( ^ω^)°⌒「¶cリ˘ヮ˚)|쨩…어쩌고저쩌고해서…」

¶cリ˘ヮ˚)|「흠흠」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3:13.09 ID:ES0mBtFI


¶cリ˘ヮ˚)|「⌒°( ^ω^)°⌒의 고민은 알겠어」

¶cリ˘ヮ˚)|「이 타천사 요하네가 완벽하게 해결해주지」

⌒°( ^ω^)°⌒「정말!?역시 요하네님!」

¶cリ˘ヮ˚)|「맡겨만 둬」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4:43.38 ID:ES0mBtFI


¶cリ˘ヮ˚)|「그럼、⌒°( ^ω^)°⌒에게 이걸 줄게」

⌒°( ^ω^)°⌒「작은 병에든、이 분말은…?」

⌒°( ^ω^)°⌒「약?」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5:44.75 ID:ES0mBtFI


¶cリ˘ヮ˚)|「그래. 이건 타천사 요하네 마의 약!」

¶cリ˘ヮ˚)|「이걸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져」

¶cリ˘ヮ˚)|「그리고、긴장 상태를 풀어줘서 뭐든 가능할 것 같은 기분이 되게 해」

¶cリ˘ヮ˚)|「어 엄 청」

¶cリ˘ヮ˚)|「나지?」

 

⌒°( ^ω^)°⌒(눈이 위험루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6:31.66 ID:ES0mBtFI


¶cリ˘ヮ˚)|「이걸 3 개만 줄게」

¶cリ˘ヮ˚)|「만약、이 효과가 믿을 수 없겠다면、오늘 밤 요하네의 타천 생방을 보라고」

¶cリ˘ヮ˚)|「오늘은 이 약을 먹고 방송 할테니까」

⌒°( ^ω^)°⌒「알았어」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7:57.75 ID:ES0mBtFI


---------- 밤
⌒°( ^ω^)°⌒「¶cリ˘ヮ˚)|쨩의 생방송을 볼루비」

⌒°( ^ω^)°⌒「…항상 보긴 하지만」


~~~~~
¶cリ˘ヮ˚)|「반가워. 리틀데몬들♡」

¶cリ˘ヮ˚)|「오늘 밤도 타천사 요하네의 미사를 시작하겠어♡」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8:59.10 ID:ES0mBtFI


요하네사마아아아아아아아아
   요하~      ㅅㄱㅇ
시작했다!   왔따아아아아
 기랑   아아아아아
      ㅅㄱ     ㅅㄱ~
 아레나!       오늘 밤도、엣로!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9:29.81 ID:ES0mBtFI


¶cリ˘ヮ˚)|「코멘트 고마워 리틀데몬 여러분♡♡」

¶cリ˘ヮ˚)|「응♡ 평소보다 타천의 힘이 모여있는게 느껴지는 걸♡♡♡」
~~~~~

⌒°( ^ω^)°⌒「엣로」

 

⌒°( ^ω^)°⌒「뭔가 평소의 방송과는 분위기가 다루비」

⌒°( ^ω^)°⌒「이게 그 약의 힘인가?」

⌒°( ^ω^)°⌒「…」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0:19.67 ID:ES0mBtFI


---------- 다음날
⌒°( ^ω^)°⌒「다음 시간、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거 긴장루비」

ノcノ,,・o・,,ノレ「즈라아」

¶cリ˘ヮ˚)|「적당히 하면 돼、적당히」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0:43.90 ID:ES0mBtFI


⌒°( ^ω^)°⌒(…그래)

⌒°( ^ω^)°⌒(그 약을 시험해 볼까)

¶cリ˘ヮ˚)|「…」힐끗

⌒°( ^ω^)°⌒(¶cリ˘ヮ˚)|쨩이 보고있어)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1:15.22 ID:ES0mBtFI


⌒°( ^ω^)°⌒(이 약을)

⌒°( ^ω^)°⌒(마시는 건가)

¶cリ˘ヮ˚)|「……」지긋ー

⌒°( ^ω^)°⌒(눈이 위험루비)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1:42.47 ID:ES0mBtFI


⌒°( ^ω^)°⌒(과연 ¶cリ˘ヮ˚)|쨩이、위험한 걸⌒°( ^ω^)°⌒에게 추천했을리는 …없겠지?)

⌒°( ^ω^)°⌒(¶cリ˘ヮ˚)|쨩을 믿자)

¶cリ˘ヮ˚)|「…」기랑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3:27.04 ID:ES0mBtFI


ノcノ,,・o・,,ノレ「그래서 말이야、놋포빵을 먹었더니、할아버지에게 뺏겼어~」

¶cリ˘ヮ˚)|「어차피 과식해서 그런 거 겠지!」

ノcノ,,・o・,,ノレ「그런 거 아니에유. 어제는 그게 3개째였고」

¶cリ˘ヮ˚)|「너무 먹잖아!?」

¶cリ˘ヮ˚)|「…」힐끗

 

⌒°( ^ω^)°⌒(¶cリ˘ヮ˚)|쨩이、ノcノ,,・o・,,ノレ쨩의 시선을 끄는 동안)

⌒°( ^ω^)°⌒(먹는루비!)샤압!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4:25.22 ID:ES0mBtFI


---------- 발표끝
ノcノ,,・o・,,ノレ「⌒°( ^ω^)°⌒쨩의 발표、아주 당당하고 좋았어유!」

ノcノ,,・o・,,ノレ「마치 사람이 바뀐 것 같았어」

⌒°( ^ω^)°⌒「에헤헤」

¶cリ˘ヮ˚)|「스쿨아이돌을 시작하고、자신감이 붙은 거려나」

⌒°( ^ω^)°⌒「그런가」

ノcノ,,・o・,,ノレ「마루는 도중에 몇번이나 버벅여서、부끄러웠구먼유…」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5:16.98 ID:ES0mBtFI


⌒°( ^ω^)°⌒「ノcノ,,・o・,,ノレ쨩도、그런거 잘 못하는 편이니까…」

ノcノ,,・o・,,ノレ「마루도⌒°( ^ω^)°⌒쨩 처럼 바뀔 수 있을까」

⌒°( ^ω^)°⌒「바뀔 수 있어. 지금⌒°( ^ω^)°⌒도 변했잖아」

⌒°( ^ω^)°⌒「ノcノ,,・o・,,ノレ쨩도 간바루비!」

ノcノ,,・o・,,ノレ「⌒°( ^ω^)°⌒쨩…믿음직해유…」

¶cリ˘ヮ˚)|「…」기랑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5:59.40 ID:ES0mBtFI


---------- 방과후
⌒°( ^ω^)°⌒「¶cリ˘ヮ˚)|쨩、갱장해!」

⌒°( ^ω^)°⌒「그 약을 마셨더니、정말 잘 해낼 수 있었어!」

¶cリ˘ヮ˚)|「쉿!목소리가 커. 그리고 요하네」

⌒°( ^ω^)°⌒「요하네 니임」

¶cリ˘ヮ˚)|「후후후. ⌒°( ^ω^)°⌒도 이걸로 어엿한 리틀데몬이네」

¶cリ˘ヮ˚)|「약의 효과도 봤으니. 남은 2 개는、신중히 써?」

⌒°( ^ω^)°⌒「네!」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6:39.67 ID:ES0mBtFI


¶cリ˘ヮ˚)|「후후후후. 그럼 요하네와 계약을 맺자」

⌒°( ^ω^)°⌒「계약?」

¶cリ˘ヮ˚)|「그래、요하네가 준 이 마의 약. 이것을 절대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 것」

¶cリ˘ヮ˚)|「그게 계약」

⌒°( ^ω^)°⌒「둘만의 비밀인 거네♪」

¶cリ˘ヮ˚)|「…뭐. 그런 거지」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7:23.57 ID:ES0mBtFI


ノcノ,,・o・,,ノレ「⌒°( ^ω^)°⌒쨩이랑¶cリ˘ヮ˚)|쨩. 완전 단짝이네」

从/*^ヮ^§从「모두、스쿨아이돌 배(陪)에 익숙해져서 다행이야」

(*> ᴗ •*)ゞ「从/*^ヮ^§从쨩. 거꾸로거꾸로!」
                       (*部이게 부)

メイ*σ _ σリ「연습에 지쳐서 머리가 돌아가질 않는 모양이네」

(*> ᴗ •*)ゞ「メイ*σ _ σリ쨩. 从/*^ヮ^§从쨩을 집에 잘 바래다 줘?」

メイ*σ _ σリ「그래. 맡겨만 둬」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7:50.07 ID:ES0mBtFI


(*> ᴗ •*)ゞ「자기 집으로 데려가지는 말고?」

メイ*σ _ σリ「…」

メイ*σ _ σリ「자、막차도 올 무렵이고 어서 돌아가자!응!!」

(*> ᴗ •*)ゞ「지금 간격은 뭐야!?」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9:01.46 ID:ES0mBtFI


---------- 쿠로사와 집
⌒°( ^ω^)°⌒(요하네 님은 정말 대단해!)뿅뿅

⌒°( ^ω^)°⌒(발표도 잘 됐고!이것만 있으면 도쿄 라이브도 괜찮아)뿅뿅

⌒°( ^ω^)°⌒(에헤헤)뿅뿅

|c||^.- ^||「⌒°( ^ω^)°⌒!!방에서 뛰는 거 그만하세요!!」

|c||^.- ^||「제 방까지 쿵쿵 울리잖아요!!」

⌒°( ^ω^)°⌒「에헤헤, 미안 언니!」

|c||^.- ^||「정말이지…」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9:47.71 ID:ES0mBtFI


|c||^.- ^||「…이번 주말、도쿄에서의 라이브는 괜찮나요?」

⌒°( ^ω^)°⌒「응!」

|c||^.- ^||「자신만만이네요」

⌒°( ^ω^)°⌒「잔뜩 연습하고 있고!⌒°( ^ω^)°⌒들도 초대돼서 가는 건 걸!」

⌒°( ^ω^)°⌒「게다가、¶cリ˘…」

|c||^.- ^||「요…?」

⌒°( ^ω^)°⌒「요、요-소로♪」

|c||^.- ^||「…」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0:33.33 ID:ES0mBtFI


|c||^.- ^||((*> ᴗ •*)ゞ 씨는、⌒°( ^ω^)°⌒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 것 같군요…)

|c||^.- ^||(요주의 인물로 인정합시다)

 

(*> ᴗ •*)ゞ「에ㅔ취!!!」

(*> ᴗ •*)ゞ「누가 내 얘기라도 하나?」

(*> ᴗ •*)ゞ「혹시 从/*^ヮ^§从쨩이라거나!」

(*> ᴗ •*)ゞ「…」

(*> ᴗ •*)ゞ「…아니겠지」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1:32.04 ID:ES0mBtFI


⌒°( ^ω^)°⌒「어쨌든、간바루비!」

|c||^.- ^||(…아무쪼록)

|c||^.- ^||(무사히、돌아와주세요)

--

----

------

--------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2:35.36 ID:ES0mBtFI


---------- 도쿄에서의 라이브 후
⌒°( ^ω^)°⌒(⌒°( ^ω^)°⌒는、역시 긴장을 해서)

⌒°( ^ω^)°⌒(그 약을 먹었다)

⌒°( ^ω^)°⌒(그렇게、지금 ⌒°( ^ω^)°⌒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었지만)

⌒°( ^ω^)°⌒(그럼에도 안됐었다)

⌒°( ^ω^)°⌒(『0』였어…)

¶cリ˘ヮ˚)|「⌒°( ^ω^)°⌒」

⌒°( ^ω^)°⌒「¶cリ˘ヮ˚)|쨩…」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3:12.25 ID:ES0mBtFI


¶cリ˘ヮ˚)|「적어도⌒°( ^ω^)°⌒의 퍼포먼스는 최고였어」

¶cリ˘ヮ˚)|「그 약을 먹은 거지?」

⌒°( ^ω^)°⌒「응. 그런데도 안됐어」

¶cリ˘ヮ˚)|「…」쓰담쓰담

⌒°( ^ω^)°⌒「왜 쓰다듬는 거야」

¶cリ˘ヮ˚)|「…울어도 된다고?」

⌒°( ^ω^)°⌒「…안 우는 걸」

⌒°( ^ω^)°⌒「…아직」

¶cリ˘ヮ˚)|「그래…」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4:34.37 ID:ES0mBtFI


----------
⌒°( ^ω^)°⌒(그 후、이래저래 일들이 있고. Aqours 멤버는 9 명이 됐다)

⌒°( ^ω^)°⌒(그리고、여름 축제에서 라이브를 하게 됐는데…)

⌒°( ^ω^)°⌒「하아…」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5:18.42 ID:ES0mBtFI


⌒°( ^ω^)°⌒(다음 라이브는、언니네가 들어오고 나서 처음하는 라이브)

⌒°( ^ω^)°⌒(게다가 부는 곡은『미숙DREAMER』)

⌒°( ^ω^)°⌒(언니들의、소중한 곡)

⌒°( ^ω^)°⌒「…실패하면 안 돼」

⌒°( ^ω^)°⌒「근데、그 약은 앞으로 1개밖에 없단 말이지」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6:10.42 ID:ES0mBtFI


⌒°( ^ω^)°⌒(⌒°( ^ω^)°⌒는、이 약을 사용해야 하는 곳이 한 곳 더 있어)

⌒°( ^ω^)°⌒(그건…¶cリ˘ヮ˚)|쨩에게…)

 

ノcノ,,・o・,,ノレ「…저기、⌒°( ^ω^)°⌒쨩」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7:00.85 ID:ES0mBtFI


ノcノ,,・o・,,ノレ「약이라니……」

ノcノ,,・o・,,ノレ「뭐야?」

 

⌒°( ^ω^)°⌒「!?」

⌒°( ^ω^)°⌒「ノcノ,,・o・,,ノレ쨩!?」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19:59:59.60 ID:ES0mBtFI


ノcノ,,・o・,,ノレ「⌒°( ^ω^)°⌒쨩…어디 아파?」

⌒°( ^ω^)°⌒「아、아니야」

ノcノ,,・o・,,ノレ「하지만 어디 아픈 것도 아닌데 약이라니」

ノcノ,,・o・,,ノレ「보통 안 먹지?」

⌒°( ^ω^)°⌒「읏…」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1:08.40 ID:ES0mBtFI


ノcノ,,・o・,,ノレ「이유를 말해 줄 수 없어?」

⌒°( ^ω^)°⌒「…」

⌒°( ^ω^)°⌒「…말 못해」

ノcノ,,・o・,,ノレ「마루에게도 말 못하는 거야?」

⌒°( ^ω^)°⌒「…」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1:46.34 ID:ES0mBtFI


~~~~~
¶cリ˘ヮ˚)|「이것을 절대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 것」

¶cリ˘ヮ˚)|「그게 계약」

⌒°( ^ω^)°⌒「둘만의 비밀인 거네♪」

¶cリ˘ヮ˚)|「…뭐. 그런 거지」
~~~~~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4:07.40 ID:ES0mBtFI


⌒°( ^ω^)°⌒「미안해」

⌒°( ^ω^)°⌒「그런『계약』이라서」

ノcノ,,・o・,,ノレ「계약?」

ノcノ,,・o・,,ノレ「…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6:30.95 ID:ES0mBtFI


ノcノ,,・o・,,ノレ「아쉽지만、마루의 이야기는 여기까지」터벅터벅

⌒°( ^ω^)°⌒「앗、ノcノ,,・o・,,ノレ쨩!」

⌒°( ^ω^)°⌒「가버렸다」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7:51.67 ID:ES0mBtFI


---------- 쿠로사와 집
⌒°( ^ω^)°⌒「zzz」

|c||^.- ^||「…」슥

|c||^.- ^||(⌒°( ^ω^)°⌒가 자고 있는 사이에 방에 몰래 들어오다니、그야말로 요바이)

|c||^.- ^||(이런 농담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c||^.- ^||(ノcノ,,・o・,,ノレ 씨의 이야기가 정말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야…)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0:04.94 ID:ES0mBtFI


~~~~~
ノcノ,,・o・,,ノレ「|c||^.- ^|| 선배. ⌒°( ^ω^)°⌒쨩 어디 아픈 거 아니죠?」

|c||^.- ^||「어머 ノcノ,,・o・,,ノレ 씨. 갑자기 무슨 말을 하시는 거죠」

|c||^.- ^||「⌒°( ^ω^)°⌒는、집에서 뛰어다닐 정도로 건강하답니다」

ノcノ,,・o・,,ノレ「그렇죠…」

|c||^.- ^||「무슨 일 있는 건가요」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1:45.97 ID:ES0mBtFI


ノcノ,,・o・,,ノレ「그게…어쩌고저쩌고해서」

ノcノ,,・o・,,ノレ「뭔가、약을 먹고 있는 거 같아유」

|c||^.- ^||「약!?」

|c||^.- ^||「…짐작가는 부분이 없는데、오늘 밤 확인해 보겠습니다」

ノcノ,,・o・,,ノレ「부탁드릴게요」
~~~~~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2:16.41 ID:ES0mBtFI


|c||^.- ^||(우선 가방 속을…)뒤적뒤적…뒤적뒤적・・・

|c||^.- ^||「!?」

|c||^.- ^||(이건!가루 약…?)

|c||^.- ^||(정확한 색까지는 어두워서 보이진 않지만、하얀 분말 같군요)

|c||^.- ^||(보기엔 1개밖에 없어. 그렇다는 건 상비약으로 보긴 이상해)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3:50.43 ID:ES0mBtFI


|c||^.- ^||(설마…)

|c||^.- ^||(MA・YA・KU!?)

|c||^.- ^||(아니아니…설마 그런)

|c||^.- ^||(우리 여동생에게 한해서 그런 건)

|c||^.- ^||(…)

|c||^.- ^||(몰래 버리고、⌒°( ^ω^)°⌒의 모습을 지켜볼까요)휙ー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5:32.38 ID:ES0mBtFI


⌒°( ^ω^)°⌒「음~」

⌒°( ^ω^)°⌒(벌써 아침인가…)

⌒°( ^ω^)°⌒「응?」

⌒°( ^ω^)°⌒(⌒°( ^ω^)°⌒의 가방이 열려있루비)

⌒°( ^ω^)°⌒「음~?」뒤적뒤적…뒤적뒤적・・・

⌒°( ^ω^)°⌒「응!?」

 

⌒°( ^ω^)°⌒「삐갸아아ㅏㅏㅏㅏ!!!!」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6:21.85 ID:ES0mBtFI


|c||^.- ^||「아침부터 무슨 일이에요⌒°( ^ω^)°⌒!?」

|c||^.- ^||「앗…」

⌒°( ^ω^)°⌒「언니…」

⌒°( ^ω^)°⌒「그…」

⌒°( ^ω^)°⌒「⌒°( ^ω^)°⌒의 가방、열었어?」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7:30.77 ID:ES0mBtFI


|c||^.- ^||「…」

|c||^.- ^||「…열었어요」

⌒°( ^ω^)°⌒「!?」

|c||^.- ^||「그리고、안에 있던 수상쩍은 약은 버렸습니다」

⌒°( ^ω^)°⌒「!!?」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8:49.92 ID:ES0mBtFI


⌒°( ^ω^)°⌒「왜 버린 거야!!!?」

|c||^.- ^||「!?」

⌒°( ^ω^)°⌒「그게 없으면…그게 없으면!!!!」

|c||^.- ^||「힉!?」

|c||^.- ^||(눈이 위험해요…)

|c||^.- ^||「어 어찌됐든. 이미 버렸습니다!」

|c||^.- ^||「오늘은 집에서 얌전히 있어요!」

⌒°( ^ω^)°⌒(……)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9:37.62 ID:ES0mBtFI


⌒°( ^ω^)°⌒(요하네 님에게 가야겠어…)

⌒°( ^ω^)°⌒(약을 받으러…)

⌒°( ^ω^)°⌒(어서 가자…)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0:29.31 ID:ES0mBtFI


---------- 요하네 하우스
⌒°( ^ω^)°⌒「」딩-동

¶cリ˘ヮ˚)|「네ー에」

¶cリ˘ヮ˚)|「뭐야 ⌒°( ^ω^)°⌒잖아. 뭔 일이야 이런 아침부터」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0:53.93 ID:ES0mBtFI


⌒°( ^ω^)°⌒「어쨌든 열어줘루비」

¶cリ˘ヮ˚)|「엣」

⌒°( ^ω^)°⌒「빨리!」

¶cリ˘ヮ˚)|(눈이 위험한데…)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2:18.00 ID:ES0mBtFI


¶cリ˘ヮ˚)|「버렸다고!?」

⌒°( ^ω^)°⌒「그렇다니까. 비열한 언니가⌒°( ^ω^)°⌒의 가방을 열고 멋대로 버렸어!」

¶cリ˘ヮ˚)|「그래. 안타깝게 됐네」

⌒°( ^ω^)°⌒「그…요하네 님. 괜찮으면 1 개라고 좋으니까⌒°( ^ω^)°⌒한테 약을…」

¶cリ˘ヮ˚)|「…안 돼. 3 개뿐이라고 했지?」

⌒°( ^ω^)°⌒「그래도!그게 없으면⌒°( ^ω^)°⌒는!!」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4:33.69 ID:ES0mBtFI


¶cリ˘ヮ˚)|「하아…어쩔 수 없네」뒤적뒤적

¶cリ˘ヮ˚)|「⌒°( ^ω^)°⌒、네가 원하는 건 이거야?」슥

⌒°( ^ω^)°⌒「그래! 그 약! ⌒°( ^ω^)°⌒한테 줘! 응?」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3:40.17 ID:ES0mBtFI


¶cリ˘ヮ˚)|「후후후. 그렇게 이 약이 갖고 싶어?」슥

⌒°( ^ω^)°⌒「응응!」

⌒°( ^ω^)°⌒「음?」

⌒°( ^ω^)°⌒「뭐야?그 액체」

¶cリ˘ヮ˚)|「뭘 것 같아?」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4:02.24 ID:ES0mBtFI


¶cリ˘ヮ˚)|「이 액체를 이 분말에 부으면」팟!

⌒°( ^ω^)°⌒「앗! 약이!!」

⌒°( ^ω^)°⌒「…보라색이됐루비」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5:02.78 ID:ES0mBtFI


¶cリ˘ヮ˚)|「이 액체는」

¶cリ˘ヮ˚)|「요오드용액이야」

⌒°( ^ω^)°⌒「요오드용액? 그 말은…」

¶cリ˘ヮ˚)|「그래. 이 분말은 평범한 밀가루」

¶cリ˘ヮ˚)|「밀가루에는 녹말이 포함돼 있으니까 색이 변한 거야」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5:28.63 ID:ES0mBtFI


¶cリ˘ヮ˚)|「넌 평범한 밀가루를 약이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cリ˘ヮ˚)|「이른바 플라시보 효과지」

⌒°( ^ω^)°⌒「그런…」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6:09.14 ID:ES0mBtFI


¶cリ˘ヮ˚)|「후후후. 하지만 넌 의미없는 것을 마시면서도、훌륭하게 사람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좋은 퍼포먼스도 보였어」

¶cリ˘ヮ˚)|「그거 전부、⌒°( ^ω^)°⌒의 실력 아니야?」

⌒°( ^ω^)°⌒「읏!」

¶cリ˘ヮ˚)|「요하네는 그걸 뒷받침했을 뿐」

¶cリ˘ヮ˚)|「말했잖아?전부 간파했다고♡」

⌒°( ^ω^)°⌒「…」

⌒°( ^ω^)°⌒「…요하네 님」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6:47.24 ID:ES0mBtFI


⌒°( ^ω^)°⌒「왜 일부러 요오드용액을 준비한 거야?」

¶cリ˘ヮ˚)|「이 전에、만화에서 읽어서 해보고 싶었을 뿐이야!」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7:51.49 ID:ES0mBtFI


---------- 후일
⌒°( ^ω^)°⌒「이러저러 어쩌고해서!」

¶cリ˘ヮ˚)|「사실은 밀가루였습니다!」

⌒°( ^ω¶cリ˘ヮ「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メイ*σ _ σリ「이상한 일이 아니여서 다행이야」

从/*^ヮ^§从「|c||^.- ^||선배랑 ノcノ,,・o・,,ノレ쨩이 난리를 치니까、엄청난 일이 일어난 줄 알았어!」

|c||^.- ^||「면목 없네요…」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9:10.45 ID:ES0mBtFI


∫∫( c||^ヮ^||「뭐어、확실히 오해해도 어쩔 수 없었네」

(*> ᴗ •*)ゞ「결과적으로⌒°( ^ω^)°⌒쨩이 성장할 수 있었으니까 잘됐네 잘됐요-소로♪」

ノcノ,,・o・,,ノレ「즈라…」

 

⌒°( ^ω^)°⌒「저기!」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0:29.98 ID:ES0mBtFI


⌒°( ^ω^)°⌒「아직 한 가지、⌒°( ^ω^)°⌒가 말할게 있어!」

ノξソ>ω<ハ6「뭐려나?」

⌒°( ^ω^)°⌒「¶cリ˘ヮ˚)|쨩…아니、요하네 님!」

¶cリ˘ヮ˚)|「에?」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0:55.79 ID:ES0mBtFI


⌒°( ^ω^)°⌒「⌒°( ^ω^)°⌒는…」

⌒°( ^ω^)°⌒「⌒°( ^ω^)°⌒는 요하네 님을 좋아해요!」

⌒°( ^ω^)°⌒「⌒°( ^ω^)°⌒와 사귀어 주세요!!」

 

¶cリ˘ヮ˚)|「에에에!!!!!?」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2:03.58 ID:ES0mBtFI


⌒°( ^ω^)°⌒「요하네 님 덕분에、⌒°( ^ω^)°⌒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어요!」

⌒°( ^ω^)°⌒「이런 계기를 주고…스스로도 힘들 텐데⌒°( ^ω^)°⌒에게 상냥히 대해주고…」

⌒°( ^ω^)°⌒「그런 멋진 요하네 님의 포로가 됐어요!」

⌒°( ^ω^)°⌒「지금、고백할 수 있는 것도 요하네 님 덕분이에요!」

⌒°( ^ω^)°⌒「부탁드립니다!」

 

¶cリ˘ヮ˚)|「…」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3:02.72 ID:ES0mBtFI


¶cリ˘ヮ˚)|「요하네도、사랑해」

¶cリ˘ヮ˚)|「앞으로도 최고의 리틀데몬으로서、요하네를 따르라고!」

⌒°( ^ω^)°⌒「네!!」

 

|c||^.- ^||「」졸도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3:48.50 ID:ES0mBtFI


ノcノ,,・o・,,ノレ「|c||^.- ^|| 선배!?」

ノξソ>ω<ハ6「왠지 샤이니한 일이 돼 버렸네♡」

メイ*σ _ σリ「아니 웃을 일이 아니라 |c||^.- ^|| 선배가・・・」

∫∫( c||^ヮ^||「뭐가 어쨌든、이걸로 메데타시 메데타시카나?」

 

⌒°( ^ω^)°⌒「해피 엔드네♡」¶cリ˘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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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636204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40:40.39 ID:q0fC7s63


(*> ᴗ •*)ゞ「난폭한 일은 하지 말아줘?」

从/*^ヮ^§从「(*> ᴗ •*)ゞ쨩을 괴롭히려고 묶어둔게 아니야!」

メイ*,> _ <,リ「지금 부터 몇가지 질문을 할 건데、전부 대답해 주면、풀어 줄게」

(*> ᴗ •*)ゞ「뭔가、안 좋은 예감이」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44:59.22 ID:q0fC7s63


从/*^ヮ^§从((*> ᴗ •*)ゞ쨩을 의자에 묶어둔 이유는 단 하나)

メイ*,> _ <,リ((*> ᴗ •*)ゞ쨩은、대화 마지막에 요-소로- 라면서 어물쩍 넘기려고 할 때가 있단 말이지)

从/*^ヮ^§从(그래서、오른손을 봉인 하는 것으로 경례를 못 하는 상황이 되면)

メイ*,> _ <,リ(어떤 질문에도、기세로 넘기지 못 할 거라 생각해서 인데)

メイ*,> _ <,リ(이건、오른손만 묶었으면 됐던게...)

从/*^ヮ^§从(자잘한 건 신경 쓰지마!)

メイ*,> _ <,リ(에에...? 괜찮을까)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53:27.69 ID:q0fC7s63


从/*^ヮ^§从「최근 그룹 내에서 커플이 난립하고 있는데、(*> ᴗ •*)ゞ쨩은 어떻게 생각해?」

(*> ᴗ •*)ゞ「으음 글쎄」

(*> ᴗ •*)ゞ「서로 좋아해서 사귀는 거니까、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 ᴗ •*)ゞ「확실히 전보다、다 같이 놀러가는 빈도는 줄었지만」

(*> ᴗ •*)ゞ「역시 좋아하는 사람을 제일로 하고 싶을 테니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55:27.10 ID:q0fC7s63


メイ*,> _ <,リ「(*> ᴗ •*)ゞ쨩은 기특하네」

从/*^ヮ^§从「그럼 다음 질문이야!」

从/*^ヮ^§从「(*> ᴗ •*)ゞ쨩은 좋아하는 사람있어?」

(*> ᴗ •*)ゞ「!?」

(*> ᴗ •*)ゞ「...」

(*> ᴗ •*)ゞ「있어」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57:05.68 ID:q0fC7s63


从/*^ヮ^§从(제대로 대답해줬어. 듣던 대로、효과는 있는 모양이야)

メイ*,> _ <,リ(평소라면 부끄러워하면서 요-소로-로 얼버무리고 끝났을 텐데)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58:13.18 ID:q0fC7s63


从/*^ヮ^§从「그건、Aqours의 누군가?」

(*> ᴗ •*)ゞ「그래」

メイ*,> _ <,リ「!!!」

从/*^ヮ^§从「의외로 순순히 대답해주네」

(*> ᴗ •*)ゞ「상황이 상황이니까」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01:20.57 ID:q0fC7s63


メイ*,> _ <,リ(从/*^ヮ^§从쨩은、(*> ᴗ •*)ゞ쨩이 좋아하는 사람、누구라고 생각해?)

从/*^ヮ^§从(으음. 从/*^ヮ^§从라면 좋겠다고는 생각하는데)

メイ*,> _ <,リ(확실히. 소꿉친구고、가장 교제가 기니까)

从/*^ヮ^§从(에헤헤♡)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02:33.98 ID:q0fC7s63


メイ*,> _ <,リ「(*> ᴗ •*)ゞ쨩이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 ᴗ •*)ゞ「으-음、그」

(*> ᴗ •*)ゞ「웃는게 예쁘고、내게 없는 좋은 점을 가~득 가지고 있는 사람!」

 

从/*^ヮ^§从(누구지...이 느낌으론 从/*^ヮ^§从는 아닌 것 같고...)

メイ*,> _ <,リ(역시 从/*^ヮ^§从쨩 같네...。하지만 혹시、가능성은 낮을지 모르지만、나? 일지도 ...같은)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05:38.39 ID:q0fC7s63


从/*^ヮ^§从(웃는게 예쁘다라)

从/*^ヮ^§从(모두、예쁘니까 모르겠어!)


メイ*,> _ <,リ((*> ᴗ •*)ゞ쨩에겐 없는 좋은 점...)

メイ*,> _ <,リ(모두、개성적이고 좋은 부분이 많아서、모르겠어)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08:00.66 ID:q0fC7s63


从/*^ヮ^§从「メイ*,> _ <,リ쨩. 이젠 더 이상、단도직입적으로 묻는 수밖에 없어!」

メイ*,> _ <,リ「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 ᴗ •*)ゞ「...」

从/*^ヮ^§从「(*> ᴗ •*)ゞ쨩이 좋아하는 사람은」
メイ*,> _ <,リ「누굽니까?」

(*> ᴗ •*)ゞ「...」

(*> ᴗ •*)ゞ「...」훌쩍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09:43.27 ID:q0fC7s63


从/*^ヮ^§从「엣!?(*> ᴗ •*)ゞ쨩、울어...?」

メイ*,> _ <,リ「미안해. 말 하기 싫은 걸 괜히 묻고」

(*> ᴗ •*)ゞ「아니야...」

(*> ᴗ •*)ゞ「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말이야...」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2:16.16 ID:q0fC7s63


(*> ᴗ •*)ゞ「从/*^ヮ^§从쨩」

从/*^ヮ^§从「!!!」

(*> ᴗ •*)ゞ「이랑、メイ*,> _ <,リ쨩」

メイ*,> _ <,リ「!!!」


(*> ᴗ •*)ゞ「미안. 이상하지 이런거」

(*> ᴗ •*)ゞ「두 여자를、똑같이 좋아하다니」

(*> ᴗ •*)ゞ「최악이야、나...」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4:09.77 ID:q0fC7s63


从/*^ヮ^§从「최악 같은게 아냐!!」

(*> ᴗ •*)ゞ「!?」

从/*^ヮ^§从「从/*^ヮ^§从도!둘 다 정말 좋아하는 걸!!」

(*> ᴗ •*)ゞ「从/*^ヮ^§从쨩...」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5:05.37 ID:q0fC7s63


メイ*,> _ <,リ「나도、(*> ᴗ •*)ゞ쨩을」

メイ*,> _ <,リ「저어~~~~~~~~~말 좋아해!」
(*> ᴗ •*)ゞ「メイ*,> _ <,リ쨩...」

メイ*,> _ <,リ「물론、从/*^ヮ^§从쨩도 똑같이 정말 좋아하고!」

从/*^ヮ^§从「에헤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6:10.36 ID:q0fC7s63


从/*^ヮ^§从「그럼 셋이서 사귀자!」

(*> ᴗ •*)ゞ「찬성하지 말입니다!」

メイ*,> _ <,リ「에엣!? 그런 거...괜찮을까?」

从/*^ヮ^§从「괜찮을게 당연해!」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6:53.81 ID:q0fC7s63


ノξソ>ω<ハ6「정말이지、손이가는 후배들이라니까」

∫∫( c||^ヮ^||「그게 또 귀엽지만~」

|c||^.- ^||「그 말대롭니다」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8:01.10 ID:q0fC7s63


ノcノ,,・o・,,ノレ「의자에 묶는 걸로 모두 사이좋게 될 수 있다고、从/*^ヮ^§从쨩에게 말해주길 다행이네유」

⌒°( ^ω^)°⌒ 「특허내자!」

¶cリ˘ヮ˚)|「...」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9:31.30 ID:q0fC7s63


¶cリ˘ヮ˚)|「그보다、요하네랑|c||^.- ^||선배는、언제까지 묶여있는 거야?」

 

(*> ᴗ •*)ゞ「해피 엔딩 요ー소로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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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266978

 

 

「――츠시마양、잠깐 교과서의 이 부분 좀 가르쳐줄래?」
「그래、좋아. 보여줘?」

사람은 변한다.
이 말을、내 몸으로 이만큼 실감 할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설마、내가 이런 입장이 되다니

「여기 말인데――」

지금、난 반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있다
쉬는시간마다、반 친구들은 여러가지를 물어온다

「아아、이건――」

……여름방학이 끝나고 바로、실력확인 테스트라는 것이 실시되었다
요는、여름방학에 제대로 숙제는 했는지、지금까지의 복습은 했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다
방학 직후 답게、그 범위또한 꽤나 넓다
여름방학에 확실히 공부했는지가、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나는、이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1등을 따냈다

「고마워!역시 츠시마양 설명 잘하네!여기도 가르쳐줄래?」
「좋아. 이 식의 의미는――」

거기다、전 과목 1위라는 쾌거
그것을 실현한게 여름방학 전까지 낙제점을 받았던 학생
게다가、한때 등교거부까지 했었다면、화제가 안 될리 없다.
일약 주목의 대상이 되다보니、언제부턴가、뭔가 모르는게 있으면 츠시마양.
미니 선생님같은 위치가 되었다.
그렇다 치더라도、이렇게나 빨리 다이아 선배와의 약속을 이행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지

「――라는 거야, 그러니까――」

이것 저것、전부 다이아 선배 덕분이다
복습은 물론、거의 끝부분까지 예습을 할 수 있게 된 나는、대부분의 질문엔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고마워!또 부탁할게!」
「응、언제든지」

반 친구에게 손을 흔든다.
그런 나에게、다가오는 발소리

「요시코쨩、오늘도 인기 넘치네」
「마루는 아직도 못 믿겠어유」

말을 걸어 온 건、루비와 즈라마루였다
나는、입가의 미소를 지으면 대답한다.

「아아、루비랑 즈라마루잖아. 뭐야?너희들도 뭐 가르쳐 달라고 온 거야?」

내가 보기에도、엄청난 허세
하지만、이럴 때 만큼은、괜찮잖아?
타천사에겐、하계의 학문따위 누워서 떡 먹기라는 거라고

「그렇네、다음에 가르쳐 달라고 할까」
「의지되는 소꿉친구가 돼서 마루도 든든해유」
「언제든 오라고. 나에게 불가능은 없어」

라곤 말해도、뭐、즈라마루는 원래 적당히 성적이 좋고
게다가、루비에게도 변화가 있었지
나 만큼은 아니지만、테스트의 평균점이 꽤나 올랐다
왤까、「쿠로사와 집안 사람으로서、요시코 씨에게 질 순 없어요」라는 일이 있어서、다이아 선배의 지독함에 걸린 거려나

「자자、또 방황하는 리틀데몬이 왔어유」
「큭큭크……아무래도 다시 타천사 요하네의 두뇌를……잠깐 뭘 시키는 거야!」
「아하핫……루비、역시 요시코쨩은 그쪽이 더 팟하고 오네」

타천사는 교실에선 숨기고 있는 중인데、즈라마루 녀석!
……머릿속에서、정신을 다잡는다
지금의 나는、츠시마 선생님이니까

「츠시마양、잠깐 괜찮을까」
「응、무슨 일이야?――」

 

딩ー동ー댕ー동――

오전 수업이 끝나고、점심시간이 됐다
나는、어떤 장소를 가기 위해 준비를 한다.
그런 나에게、빠르게 반 친구가 다가온다

「츠시마양!밥 먹은 후에、조금 시간 있을까」
「미안해、점심엔 나 볼일이 있어서」
「아、나야말로 미안해!츠시마양 항상 점심엔 가는 곳이 있었지」
「어. 오후 수업 쉬는 시간엔 괜찮으니까」
「알았어. 그럼、줄 게 있었으니까、그것만」
「줄 거?」
「응. 이거」

반 친구가 꺼낸 건、쿠키가 들어간 상자였다
갑작스런 일에、눈을 부릅뜬다.

「에、이거、뭐야?」
「내가 만든거. 항상 신세 지니까 답례를 하고 싶어서」

다시 쿠키를 보니、조금씩 다른 그을음과 모양、직접 만들었다는 것을 딱 알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다
정말、일부러 직접?

「괘、괜찮아?」
「응!항상 고마워!」
「……그럼、잘 받을게. 고마워」

상자를 받고、가방에 넣는다
가방속에、상자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겉에서 다시 잡아본다
마음 속이、조금 따뜻해지는 것 같다
뭐야 이거、뭔가、엄청 리얼충같지 않아?
눈치 채보니、입이 헤벌쭉 해져있었다
나는、다시 한 번、반 친구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말로 고마워」

감사의 마음을 담아、적어도 될 수 있는 최고의 미소로 인사한다

「……읏!아!그러고 보니、츠시마양 항상 어디 가는 거야?」
「그、그건.....」

난、점심 시간에 꼭 가는 곳이 있다
하지만、그건 반 친구들에겐 말해주지 않는다
……왠지、부끄러우니까
자 그럼、어떻게 얼버무릴까……。
내가 타개책을 생각하기 시작하자 마자、

「언니를 만나러 가는 거지」
「으에!?」

어느샌가 곁에 온 루비가、터무늬 없는 것을 떠들었다

「루、루ㅂ」
「요시코쨩은、다이아 선배를 정말 좋아하니까」
「뭣!!」

나의 따지는 말을 끊으며、즈라마루가 추가로 폭탄 발언
그러자、주위의 주목을 받는 나
군데 군데、꺄ー꺄ー하는 환성이 들린다

「아、아니야!나는 그저、공부를 하러!」

그 자체는 결코 거짓말이 아니다
환성의 일부가、과연 츠시마양이네 라는 감탄의 목소리로 변한다
하지만、여전히 열광하는 교실

「공부하면서、다이아 선배에게 치덕치덕하쥬」
「지금부터라도 요시코 형수쨩이라고 불러야 되려나」
「잠까!!이 요하……으응 내가 왜 너희 언니랑!」
「무리할 거 없어유」
「맞아、요시코 형수쨩」
「됐어!나 갈거야!」

나는 가방을 들고、도망치듯 복도로 빠져나온다
나중에 각오하라고、두 사람!

……그러고 보니、나는 다이아 선배에게 뭔가 답례 같은 거、한 적 있던가……。

 

 똑똑

「네、들어오세요」
「실례합니-다」

학생회실에 들어오니、언제나 처럼 다이아 선배가 잡무에 힘쓰고 있었다

「오늘도 열심히네」
「일하는 중이라.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이제 조금이면 끝날 것 같습니다」
「알겠어」

나는、빈 교실에서 학생회실로 가져온 책상에 앉았다.
최근엔、이 책상이 내 자리
학생회실의 큰 책상에 앉으면 다이아 선배의 방해가 될 거고、다이아 선배의 옆은 계속있기 그러니까……。
그래서、책상을 가져와、데스크의 대각선 옆 근처에 둔 것이다

짐을 두고、다이아 선배를 본다
흘려내리듯 서류를 훑어보는 모습은、과연 학생회장이라는 느낌
그와 동시에、데스크에 둔、정리해줘 ★Box의 갭이 굉장하다
심지어、벽에「진실」라던가、「진심」같은 장엄한 벽지가 붙어 있는 와중에 「정리해줘★Box」
몇번이나 왔지만、이 위화감이 이상하게 마음을 편함을 준다
학생회실이구나 하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끝났어요」
「이제 됐어?……그쪽 가도 돼?」
「예、부디」

나는、도시락을 꺼내、다이아 선배의 옆자리로 간다
다이아 선배도、도시락을 꺼냈다

공부하기 전에、둘이서 점심을 먹는 것이 2학기 들어서 일과가 됐다

「아、맞아」
「왜 그러시죠?」

아、둘이서 점심이라는 리얼충 이벤트에 의식을 쏠려、잊을 뻔했다
가방으로 다시 가、상자를 꺼낸다.

「이거、반 친구한테 받은 거야. 다이아 선배한테도 줄게」
「에、그래도、요시코 씨가 받은 걸 받다니……。」
「모르는 걸 알려준 답례로 받은 거야. 따지고 보면、다이아 선배 덕분이니까、신경쓰지마」
「그런 거라면……。요시코 씨도、꽤나 인기인이 됐네요」
「가르친다는 것도、의외로 나쁘진 않네. 처음에、다이아 선배가 나를 돌봐준 기분을 조금 알 것 같아」

단순이 자신의 복습을 하는 것뿐 아니라
가르치고、감사받는다、라는 것이 의외로 재밌었다
오늘은、수제 쿠키 받았고
과연、집까지 들이닥치는 건 아니겠지만、그건 다이아 선배의 참견쟁이 성격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엄마도 선생님이고

「후훗 이제 제 지도는 필요 없는 거려나요?」
「그건……싫어」
「농담입니다. 계약이니까요. 그런 슬퍼보이는 얼굴 하지 마요. 반찬、드릴테니까」

다이아 선배가 자신의 도시락을 내밀었다
그렇지만、농담이란 걸 알아도 순간 쓸쓸함이 느껴졌다
내 마음은、그 정도론 채워지지 않아

「먹여주지 않으면、용서 안 할 거야」

시선을 돌리고、마음껏 토라져 보였다
그대로、힐끗 다이아 선배를 본다
다이아 선배는 눈을 크게뜨고、순간 동요하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바로 상냥한 눈매로 돌아온다

「어쩔 수 없군요. 어떤게 좋으신 가요?」

다시、다이아 선배의 도시락을 본다.
약간 큰 원모양의 도시락 안에는、토란이나 무조림、계란말이、
튀김과 함께 다양한 반찬과 밥이 담겨있고、사쿠라덴부가 묻혀있다
여전히、다이아 선배는 힘준 도시락을 가져오네

「……계란말이」
「계란말이군요. 네、자. 아ー앙」

다이아 선배가、젓가락으로 계란말이를 들고、다른 손으론 바친다

「아ー앙……。」

――학생회실에 살다시피하며 안 사실

「……맛있어」
「후훗 감사합니다」

다이아 선배의 요리는、엄청 맛있단 것
바다의 집에선、전혀 안 만들었는데. 아까워
뭐 그렇다 해도、일반요리가 특기인것 같고、바다의 집이랑은 안 어울리려나

「다이아 선배는、역시 요리 잘하네」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어머님의 발끝에도 미치치 못해요」
「다이아 선배의 엄마는 대체 어떤 사람이야……。」

내 도시락으로 눈을 돌리자
감자샐러드에 햄버그 등등、꽤 공들인 라인업이다
……당연히、엄마가 만들어준 거지만

「……토란도、돼?」
「물론이죠. 여기、자. 아ー앙」

방긋 웃으며、토란을 내미는 다이아 선배

「아ー앙……。」

나는、입을 벌리며――

나도、요리 연습 해볼까
그러면 나도 다이아 선배한테……。

――같은 것을、생각했다

 

밥을 다 먹은 나는、공부의 준비를 하기 위해、내 가방을 가지러 가려했다
하지만……。

「하암……。」
「졸리신가요?」
「괜찮아……공부、해야지」
「무리는 좋지 않아요. 피곤하시다면、잠시 주무세요」

다이아 선배가、약간 의자를 뒤로 끌었다

「……그럼、오늘은 잘까……。」

공부하고 올게!라면서 교실을 나온 체면상、켕기는 것도 사실이지만、졸음과 무릎베개의 유혹에는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나는、못이기는 척 다이아 선배에게 몸을 맡긴다.

「일、힘들지 않아?」
「문제 없어요. 신경쓰지 말고 주무세요」

다이아 선배는、유리를 만지듯 섬세한 손길로、머리를 쓰다듬었다
폭신폭신한 감각에 감싸여、나의 의식은 점점 흐려――

 

「……잠든 건가요」

무릎위에서、새근새근 잠든 요시코 씨를 보고、자연스레 뺨이 느슨해집니다
살짝、요시코 씨의 머리에 손을 올립니다
깨우지 않도록、닿을듯 닿지 않을 정도의 간격으로
조금、머리를 쓰담고、저는 다시 일로 돌아갑니다

 똑똑

어라、카난 씨와 마리 씨 일까요

「네、들어오세요」

 드르륵

「들어갈게、다이아」
「다이아ー!뭐하고 있어ー?」

학생회실의 미닫이 문을 열고、들어온 사람은 예상대로였습니다

「보시다시피、잡무입니다」
「여전하네」
「일만 하다간 늙는다고?다이아」
「실례군요. 당신이야 말로、제대로 이사장으로서 일을 하세요」
「마리는 이사장이니까 괜찮아!」
「정말이지 당신은……。」
「그보다、요시코、또 왔었네」
「네、지금은 자고있지만요」
「요시코도 별나지. 이런 곳、뭐가 좋다는 걸까?」
「그런 두 분도 와있잖아요」
「우리들은 다이아를 놀리는게 재밌어서 오는게 당연하잖아!」
「……돌아가 주실래요?」
「뭐 진정하고. 그래서、요시코랑은 어디까지 갔어?」
「그래그래!그걸 들으러 온거야!」

무、무슨 소릴하는 걸까요、이 두분은

「어、어디까지、라는 것은……」
「아직 사귀는 건 아닌거지?」
「사、사겨!?」
「그 상태를보니、앞날이 염려되는데」
「그래서、다이아!지금、요시코랑 어디까지 했어?」
「그、그러니까、저희는 그저 공부를……」
「정말로~?」
「이 마리의 눈을 보고 말할 수 있어ー?」
「무릎베개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지」
「정말!요시코도 참 부럽다니까!」
「그거 뿐이야?」
「그、그러니까……。」
「뭐야?아직 더 있어?」
「그……。」
「자자、전부 말하는 편이 편할 거라고!」
「……요시코 씨의 뺨에、그、、키스를……」
「에!?다이아가!?」
「에、예……」
「다이아!꽤 하잖아!」
「그、그때는……너무 흥분해서……저도、왜 그런、부끄러운 짓을 했는지……。」
「요시코도……그렇게 싫지만은 않았으니까 지금도 이렇게 다이아한테 어리광부리고 있는 거겠지」
「그런가요……。」

잠시 요시코 씨에게로 시선을 내리자、무릎위에서 조용이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있었고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깨지않도록 조심스레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다이아ー?」

카난 씨에 목소리에 핫하고 놀라 두 분 쪽을 바라보니、아까보다 더 히죽거리는 두 분이 있었습니다.

「다이아、역시 요시코를 좋아하는구나!」
「저、저는……。」
「거기、그렇게 우물거릴 부분이야?」
「요시코는 길티키스의 막내라고~!가지고 노는 거면 이 마리가 용서 안 할거야!!」
「가지고 놀다니、저는、그저、제 마음이 어떤지를、아직 잘 모르겠어서……。」
「혹시、키스 말곤 아무것도?」
「예……。」
「허그나」
「아뇨……。」
「데이트라던가!」
「아뇨……。」
「데이트도 한 적 없는데 키스를 했다고!?」
「서로의 집에서、공부회는 자주하니까요……。」
「뭐、키스도 다이아로서는 잘한 셈이긴 하지?」
「그것도 그렇네」
「너、너무 말하진 마세요……。」
「정말ー!다이아도 참 순진하다니까ー!」
「그래서、다음은 어쩔 거야?」
「다음、이란 건……」
「요시코에게 어프로치란게 당연하잖아yo!」
「요시코도 다이아도 중요한 곳에선 헤타레니까、뭔가 안 하면 언제까지나 진전이 없어 다이아」
「바로 그말씀!」
「오히려、요시코는 이렇게 학생회실에 오는 것이 요시코 나름대로 굉장한 노력의 어프로치잖아?」
「부지런히 다니는 걸 보니 귀여워!」
「그래도、어떻게해야……」
「우선은、허그겠지?」
「허그、말입니까?」
「그래그래!최소 1일 1번은 허그!만날 때마다 허그 해 다이아!마음은 몸으로 전해야지!」
「뭔가 표현이 야해、마리」
「어ー쨌ー든ー!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시작은 없어 다이아!」
「맞아맞아」
「아、알겠어요」
「그러면、우리들 갈 테니까」
「그、그러세요」
「뭐、여러가지 말했지만、다이아의 페이스로 힘내라고」
「말하지 않아도、그럴 셈이었습니다」
「나는 진심으로 얘기한 거야?다이아」
「마리 씨는 즐기고 있는 것 뿐 아닌가요?」
「아하하 그럼……다이아、갈게. 마리」
「네네~. 그럼 잘 있어、다이아。」
「……예、교실에서」

카난 씨가 미닫이 문에 손을 걸면서、이쪽을 뒤돌아 봅니다

「아、그래도 연습중에는 적당히 하라고. 보기 힘드니까」
「읏!?카ㄴ」

 드르륵

제가 말을 꺼내기 전에、두 사람은 학생회실을 나갔습니다
이동안、연습 중에 요시코 씨와 뭔가 이상한 걸 한 기억은 없는데、뭘까요?
학생회장이 절도를 지키지 못하면、누가 지킨다는 겁니까.

「……후우」

한숨 돌리고、둘의 이야기를 회상해 봅니다
제 페이스、인가요……。

뭐가 어찌됐든、일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뭐 그렇게 말해도、이런 상태론 집중하기 어렵군요
손은 움직이면서도、마음은 그쪽으로 기울어버립니다

「……으、으으……。」

요시코 씨가 몸을 뒤척입니다
아무래도、깬 것 같군요

우선、머리를 쓰다듬어 볼까요――

 

 드르륵

뭐야……。

나는、미닫이 문이 닫히는 듯한 소리에、잠에서 쫓겨났다

멍-하니있는

나……。

실눈을 뜨자、책상 밑이 보인다.

맞아、나、다이아 선배가 무릎베개 해주고 있었지……。

따뜻해……。

하지만、일어나야 돼……。

「……으、으으……」

의식을 되돌리기 위해、몸의 힘을 주는、순간

후앗

뒤통수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

쓰담쓰담

이거……큰일……。
내 노력이、하늘의 축복으로 인해 어둠에 묻히겠어……。

「요시코 씨、일어나셨나요?」
「……으읏……」

다이아 선배의 목소리를 듣자、의식이 어느정도 돌아온다
난、무릎 위에서 천천히 일어난다
그보다、축복으로 인해 묻히다니 뭔 소리야

「안녕히 주무셨나요、요시코 씨」
「안녕……다이아 선배. 고마워」

다이아 선배는、잡무를 하고 있었고
그것을 보니、다시 무릎에 몸을 던지고 싶다는 유혹을 떨친다
이 이상、다이아 선배의 방해는 할 수 없지

「……후아암」

그래도、아직 머리가 무겁다
나는、멍하니 다이아 선배의 작업을 바라본다

「……。」

다이아 선배는、묵묵히 서류의 확인이나 정리 같은 걸 하고 있다.
그런데、아까부터……다이아 선배의 모습이 이상한、느낌이 든다
뭐라고 하지、움직임이 어수선하달까

 벌떡

「……!?」

다이아 선배가、갑자기 일어선다
까、깜짝이야…… 화장실이라도 가려는 건가?
……라고 생각했더니、다이아 선배는 출구와 반대 방향、구체적으론 내 등 뒤 쪽으로 천천히 걸어 온다
그대로、딱 내 뒤에 섰다
나는、뭐가 뭔지도 모른체로、등에 느껴지는 다이아 선배의 기척에 의식을 집중한다

「……?」

몇초、아니、몇분일까
다이아 선배는、아무 말도 안 하고、아무것도 안 한다

「다이아 선배?――!!」

역시 돌아보자고 결심한 순간、그때

――뒤에서、안았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다이아 선배의 따스함
목뒤로 느껴지는、다이아 선배의 숨결
지금、나와 다이아 선배를 막고있는 건、얇은 등받이 뿐

갑작스런 일에、사고가 멈춘다

「……요시코 씨」
「오、왜?」
「……오늘은、날씨가 좋네요」
「그、그러게……。」
「……。」
「……。」
「요、요시코 씨!」
「네、넵!」

흐읍……하아……。
뒤쪽에서、다이아 선배가 조용히 심호흡을 하는게 들렸다
도대체、뭐야……?

「……요시코 씨. 들어주시겠어요」
「으、응」
「요시코 씨와 공부회를 시작하고、순식간이었죠」
「그렇네……。」
「계기는、요시코 씨가 낙제점을 받은 것이였어요」
「너무、말하진 마……。」
「후훗 죄송합니다. 하지만、요시코 씨가 낙제점을 받은 덕에、이런 지금이 있다고 생각하면、조금 이상하겠죠」
「요하네의 불행도、쓸모없는 것만은 아니란 거네」
「그건 불행이 아니라、요시코 씨의 노력 부족입니다」
「우、우연히 못 푸는 문제가 나와서 그래!」
「후후훗……저、요시코 씨와 친해져서、굉장히 기뻐요」
「나、나도!다이아 선배랑 친해져서、기뻐……。」
「감사합니다」
「응……。」
「그、그게、저기……。」
「……。」
「저、저는、요시코 씨와 좀 더 친해지고 싶은데」
「에!?」
「그러니까、이번에、같이 어디 놀러가지 않을래요?」
「에!」

그건……。

「안 돼、나요……。」
「아、안될리 없잖아!기뻐!」
「다행입니다. 나중에 다시 얘기를 하죠」
「응!」

서、설마、다이아 선배 쪽에서 명확하게……데、데이트 권유를 하다니……。

「……。」
「……。」

용건이 끝났는지、다이아 선배는 조용해진다
긴장의 끈이 끊어져、부드러워진 분위기에 이대로 몸을 맡기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다이아 선배는、뒤애서 안고있는 그대로네
마침、내 가슴 근처에 양손이있다
나、나、아직 심장이……。
그것을 눈치챔과 동시에、고동이 크게 울린다

「읏……。」

부끄러워……!
나는、다이아 선배의 손에 내 손을 더한다
노、놔ㅈ……!

「읏!?」

다이아 선배의 포옹이、강해진다
이게 아냐…!!
가슴에、등뒤에、전신에 다이아 선배가 느껴진다

――뭐、이대로、됐나……。

그대로 나는、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다이아 선배의 포옹에 몸을 맡겼다――

 

「――드디어、한걸음 전진한 거려나?」
「뭐、다이아치곤 힘낸거 아냐?」
「저거、리드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다이아 절대로 심장 쾅쾅거리고 있을 걸!」

학생회실을 나온 후、마리와 함께、나는 학생회실의 상태를 엿보고 있다.
헤타레인 친구가、역시 신경쓰여 버려서
라곤 해도、정말、이쪽이 보기엔 참 세삼스럽다. 이 풋풋함의 위화감을 느낄정도
왜냐면、최근 이 둘의 꼼냥꼼냥은 아주 짜증날 정도의 레벨이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점심시간. 조금 일이 있어서、학생회실의 문을 노크하려는 순간

『――좀 더――』

요시코의 목소리?또 공부하러 온 건가?
성실하네ー、나、요시코는 이쪽이구나ー、라고 생각하면서 살짝 들여다 봤더니

『――읏!』

무심코、숨이 멎는다
그곳엔、

『어쩔 수 없는 분이군요』
『.....괜찮잖아?』

요시코의 머를 쓰다듬는 다이아와、볼을 붉히며 어리광 부리는 요시코가 있었다.
다이아의 분위기는、루비를 귀여워 해주는 것과는 명백히 달랐다
뭐라고 할까、달아

또 언젠――

『봐요、거기 틀렸어요』
『어、어디.....?』
『여기、에요……』

소리만 들으면、그저 다이아가 언제나처럼 요시코를 가르치는 것 뿐이다
하지만……。

『자、해결법을 가르쳐 줄 테니까、펜 이리 주세요』
『으응……。』

말을하며 다이아의 몸은、그 부드러운 흑발이 요시코의 귀에 닿을 만큼
일부러、다가가 요시코의 손에서 직접 펜을 가져간다

『여긴――』

공부를 알려주는 것、뿐이지?
겨우 이만큼만 저 둘을 보는 데도、보는 이쪽이 부끄럽다

『……후우』

나는、살며시 심호흡을하며、조용히 학생회실의 문에서 떨어졌다

……그래、볼일은 다음에 오자
발길을 돌려、교실로 돌아간다

저걸로 요시코는 집중할 수 있는 건가?
아니 애초에 분명하게 들뜬 표정이었고、다이아도 그랬을 것이다

―――

이번처럼、엿봤더니 요시코가 다이아의 옆에서 자던 모습은 한두 번도 아니고

 똑똑

『다이아ー、들어간다ー?』
『네、네. 들어와요』
『아、요시코 오늘도 있었네』
『다、다이아 선배가 일 좀 도와달라고 해서!』

그렇게 말하는 요시코는、머리를 조금 흩뜨리며、희미하게 달아올라 있었다
지금 막 일어난 것이 분명하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그만 장난치고 싶어진단 말이지

―――

그리고、두 사람의 꼼냥거림은、마침내 학생회실에서 그치치 않게되었고

언제는、3학년 교실에서――

『――그래서、이번에 Aqours의 곡은 엄청 록한 느낌으로 하는게 어떨까해서!』
『록이라……스쿨아이돌 라이브로서 그건 어때?』
『뭐、역시 그다지 잘 안 보이죠』
『그러니까 의미가 있다는 거 아니겠어~!』

나와 다이아 마리는、쉬는 시간에 잡담을 하고 있었다
다이아만、책상에 앉아 뭔가 일을 하고있고

『그래도、너무 튀는 걸 하는 건 좀……。』
『카나ー안!물러yo!』

그치만. 나、그런 식의 노래 별로란 말이지
1학년 애들도 별로였던 것 같고……。

응?

문득、교실의 문에 시선을 돌리자、누군가 엿보는게 보였다
교실 밖에서、기웃거리고 있다
잘은 안보이지만……저 특징적인 경단은……。

『――남들과는 다른 걸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살아 남을 수 없습니da!』
『그렇게 말하셔도……。』

아、얼굴 보인다
역시 요시코잖아.
3학년 교실에 무슨……다이아한테 볼일인가
두리번거리고 있어

『――의상은 흰색과 검은 색의 체인을 달고!』
『스쿨아이돌이라고요……?』

요시코가 이쪽을 본다
다이아를 발견 한 건가?
파앗하고 미소를 짓는다
……귀여워
아、눈이 마주쳤다
빨개졌어
……。
귀여워!

『잠깐、카나ー안!듣고있어ー!?』
『왓!아、아니……요시코가 와서』
『요시코가?』
『어머』

다이아와 마리가 요시코 쪽을 바라본다
다이아는 일어나、요시코에게 걸어갔다

『최근 정말 사이좋지. 저 두 사람』
『그러게. 일부러 3학년 교실까지 올 줄은』

마리와 함께、다이아와 요시코의 모습을 본다

『다、다이아 선배. 안녕.』
『요시코 씨、안녕하세요.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저희 교실까지 오시다니』
『……저번에 빌려준 참고서、다 끝나서 돌려주러 왔어』
『벌써 끝났나요?』
『크크크……이 나의 두뇌의 걸리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르군요』
『에?』
『이 참고서는 아직 초입. 그 정도로 우쭐해지면 곤란하답니다』
『요하네의 시련은 이제 시작이란 거군……。』
『그 말대롭니다. 이것은 지옥의 입구. 타천사라면、아직 더 할 수 있겠죠?』
『물론이야. 어떤 지옥의 업화라도 견뎌보겠어……。』

다이아가、자리로 돌아온다
그리고、아마도 새로운 참고서를 들고 요시코에게 돌아간다
다이아와 요시코가、다시 몇 차례 대화를 나눈다

――죽이 척척 맞는다
그것보다、다이아가 요시코의 흐름을 잘 따라간다

나와 마리는、그 모습을 아연실색하게 지켜봤다――

Aqours 연습 때도――

『다이아 선배、유연체조 도와줄래?』

요시코가、다이아에게 말을 건다
여름 방학 연습 때부터、다이아와 요시코가 연습 때 함께 있는 게 왠지 늘어났단 말이지

『예、좋아요』

요시코가 앉아 다리를 벌리고、상반신을 내린다
다이아가 그걸 뒤에서 눌러준다

『……으그읏……。』
『아프진 않으신가요?』
『……좀 더 세게 해도 돼……』
『알겠어요』
『……그그긋……。』

오오、가까워 가까워
저거 절대로 닿고있는 거지
스트레칭으로 저렇게 밀착할 필요 있으려나.

―――

아아、최근엔 이런 일도 있었지

『――수고했습니다!잠깐 쉬죠!』

『지쳤어유』
『하나마루쨩、저기서 쉴까』
『인간은 한심하군!요하네는 아직도 더 할 수 있다고』
『아까 전의 댄스 레슨중、가장 숨을 헐떡인게 누구였죠?』
『으긋』
『자、쉬셔야죠. 이리로 오세요』
『어、어쩔 수 없지……。』

요시코는、다이아에게 손을 잡히고 끌려 간다
불만인 듯한 분위기를 풍기지만、끌려가는 요시코의 입가는、기쁨을 감추고 있지 않다.

『저 두사람、틈만나면 꼼냥거리네』
『아하하、그러게』

완전히 돌봄 스위치가 켜진 다이아가 땀을 닦아주고 자신의 음료를 준다

……어라?

『요시코 자기가 마실 건 어쨌데?』
『오늘 학교 오는 길에 넘어져고、가방에서 물통만 튀어나와 나뒹구는 걸 그대로 개가 물고 갔데』
『우、운 나쁘네……。』

아、사양한던 요시코가 졌다
조심스레 음료를 마시며、뺨이 물든다

『간접 키스네……。』
『다이아도 꽤 대담한 걸』

요시코의 이상을 눈치챘는지、다이아가 요시코에게 말을 건다
요시코가 꽤 과장된 몸짓으로、괜찮다는 어필을 하고 있다
땀이 보인다. 아마、식은땀이겠지만

……다이아가 요시코의 이마에 손을 올리고
요시코가 날뛴다.

『뭐하는 거야?저거』
『바보 커플 입니da~』

보고있는게 더 바보 같아졌다

『마리、우리도 쉬지 않을래?뭔가 쓸데없이 지쳤어』
『찬ー성』

나와 마리가 옥상에 가장자리에 앉았을 때 쯤엔、얼굴을 붉히며 어색한 듯한 두 사람이 있었다.

―――

「――자、마리. 갈까. 눈치챌거야」
「그래」

풋풋한 두 사람을、좀 더 지켜보고 싶지만、슬슬 돌아가야지
조심스레、문틈을 닫는다
교실에 돌아오면、있는 힘껏 놀려줘야 하니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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