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6828481/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1:22.08 ID:Z3D9vEVA0


다이아「후우・・도쿄에서 우치우라까지 오는 것도 참 힘들군요・・지쳤습니다・・」

도쿄의 대학에 진학한 저는、도쿄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지만
대학 1학년 여름방학 오랜만에 전 우치우라의 친가로 귀성했습니다

다이아「우후후・・루비를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니・・잔뜩 응석 부리게 해줘야겠군요!!」

그러는 사이、저의 발은 쿠로사와 저택 현관 앞까지 이르렀습니다

다이아「우후후、기다리세요!저의 사랑스런 루비!!」
그리고、저는 힘차게 집의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다이아「지금 막 돌아왔습니다!!」드르륵
그리고 제가 문 너머로 보게 된 것은・・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1:50.28 ID:Z3D9vEVA0


??「우후후・・정말 루비는 어리광쟁이네・・・」쓰담쓰담
루비「으유・・언니・・으유유」

저와 똑같이 생긴 뭔가가 루비에게 무릎베개를 해주며、쓰다듬어주는 풍경이었습니다

다이아「하!?ㄴ、나!?무、뭐、뭐、뭔가요 이건~~!!??」

??「아、다이아 선배잖아!!오랜만이에요!!」

다이아「에?오、오랜만?그、그쪽은 대체 누구죠!?이름을 대세요!!」

??「우후후、누군지 모르겠어?요시코야!츠시마 요시코입니다!」
나와 똑 닮은 뭔가는 가발을 벗고、눈에서 컬러 콘택트를 뺀다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2:21.93 ID:Z3D9vEVA0


다이아「에?요시코 씨?당신 저랑 똑같은 모습으로 뭘 하시는 거죠?」

요시코「잠깐만 기다려줘・・지금 루비를 깨울테니까・・」
요시코「후후・・루비 일어나세요・・」쪽

요시코 씨는 루비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다이아「이!이이이이이이 무슨 파렴치한!!」

요시코「에?다이아는 이렇게 루비를 깨워준다고 하길래 이렇게 하는 건데・・아니였던 거려나?」

루비「우유・・아!언니 좋은 아침!!」

다이아「다녀왔어요!사랑하는 우리 동생!!」

루비「으유?그쪽은 누구시죠?」

다이아「뭐~~~뭐뭐뭐뭐뭐뭣!!저를 잊었다고요!?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언니 쿠로사와 다이아에요!!」

루비「・・・루비를두고 도쿄로 가버린 언니 같은 건 모르는 걸!」흥

다이아「~~~~~~~~~~~~~~~~~!!!!!!」쿠궁

저는 마음속으로 비명을 지르곤、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뭔가 말을하기 위해 입을 열려 했지만、뭘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금붕어 마냥 그저 입을 뻐끔뻐끔 할 뿐입니다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2:50.09 ID:Z3D9vEVA0


루비「루비의 언니는 이쪽인 걸!!」
그렇게 말한 루비는 저와 똑같이 변장한 요시코 씨에게 딱 달라 붙었습니다

요시코「어머어머・・루비도 참・・응석꾸러기라니까요♡」

말투도 흉내내며 완전히 저와 똑같아진 요시코 씨・・
완성도 높은게 뭔가 화가나는군요・・

다이아「대、대체 제가 없는 사이에 무슨일이 있던 겁니까・・?」

하나마루「그건 마루가 설명할게유」불쑥

다이아「어라?하나마루 씨도 있었군요」

하나마루「사건의 발단은 다이아 선배가 도쿄로가서 자취생활을 시작할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 구먼유・・」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3:26.45 ID:Z3D9vEVA0


 3개월 전

루비「・・・・・・・」무룩

하나마루「루비쨩・・최근 기운이 없네유・・무슨 일 있어?」

요시코「뭔가 졸린 것 같은데・・최근 밤에 못 자?」

루비「별로・・늘 언니랑 같이 잤는데・・언니가 없으니까 잠이 안 와서・・」

루비「언니 보고싶어・・」

요시코「마음 단단히 먹어!!너희 언니・・너희 언니는・・!!먼 곳으로・・떠났다고・・」

루비「히끅・・히끅・・언니・・보고싶어・・」

요시코「이젠 없다고!!너희 언니는・・이젠・・없어!!」

루비「우에・・우에에에에~~엥!!언~니!!언니~!!」

하나마루「뭘 울리는 거에유!이 바보 타천사!!」춉!

요시코「아야!?조、조금 장난친 것 뿐이야・・전쟁중인 드라마 같은데선 이런 장면 꼭 있잖아?그걸 해보고 싶어서・・」

하나마루「정말이지・・」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3:54.77 ID:Z3D9vEVA0


요시코「루비・・이제 너도 고2니까・・좀 더 힘내야지・・」쓰담쓰담

루비「으유・・요시코쨩의 손 따뜻해・・뭔가 진정・・언니처럼・・」

하나마루「오~ 지금 요시코쨩 뭔가 언니라는 느낌이었어유」

요시코「나 외동인데・・」

루비「역시 언니가 그리워・・」

하나마루「그래!!좋은게 떠올랐어유!!마루 잠깐 돈0호테 다녀올게유!!」

요시코「아!하나마루・・정말・・」

루비「요시코쨩♪좀 더 쓰다듬어줘♪」

요시코「네네・・」쓰담쓰담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4:34.89 ID:Z3D9vEVA0


 잠시 후

하나마루「다녀왔어유・・어라?」

요시코「자~장~자~장~잘~도~잔~다~♪」

루비「zzzz・・zzzz・・」

하나마루「오오~ 요시코쨩이 루비쨩을 무릎 베개해서 재웠구먼유・・이건 혹시・・정말 혹시일지 모르지만・・」

요시코「아、하나마루!뭘 갑자기 돈0호테에 가는 건데!!난 계속 루비 재우느라 고생했다고!」

하나마루「미안해유・・근데 요시코쨩・・역시 소질이 있을지 몰라유・・」

요시코「소질이라니 뭐에」

하나마루「루비쨩에겐 역시 다이아 선배가 필요해유・・거기서 이 컬러 콘택트의 차례!」

하나마루「요시코쨩!이 컬러 콘택트를 써봐유」

요시코「에?왜 내가 그런 걸 해야 하는데・・」

하나마루「됐으니까 빨랑 끼쥬」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5:04.47 ID:Z3D9vEVA0


요시코「네네・・정말이지 사람을 막 부려먹는다니까・・자 됐어?」

하나마루「그리고・・이 검정 염색 스프레이를 요시코쨩의 머리에 뿌리고・・」치익-

요시코「꺄아!차가워!뭐、뭐뭐뭐하는 거야!!」

하나마루「이걸로・・완성이구먼유・・거울을 봐봐유」

요시코「뭐라는 거야 진짜・・에?이건・・」

요시코가 하나마루에게 받은 손 거울을 들여다 보자 그 곳엔、다이아와 똑같이 생긴 자신이 있었다

하나마루「역시・・전부터 요시코쨩은 다이아 선배랑 닮았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까지 똑같은 건 마루의 예상 이상이네유」

요시코「믿을 수 없어・・설마 내가 다이아 선배랑・・」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5:36.71 ID:Z3D9vEVA0


루비「우・・으~음・・에・・?언니?」

하나마루「아、루비쨩이 일어났어유」

요시코「아、루비」

루비「언니・・・언니다!!보고 싶었어・・!!」꼬옥-

요시코「에?잠깐 루비!?」

하나마루「오오~!대성공이네유!!루비쨩의 눈을 속일 정도의 완성도에유!!」

루비「어라・・・언니가・・아냐・・?요시코쨩?」

요시코「눈치 채는 거 늦어・・잠이 덜 깼잖아 정말이지・・」

루비「으유・・그건 그렇고・・요시코쨩 언니랑 똑 닮았네・・」

요시코「다이아랑 똑 닮았다는 말을 들어도 왠지 미묘한 기분이네・・」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6:07.59 ID:Z3D9vEVA0


루비「요시코쨩・・부탁이있는데・・」

요시코「?뭐야?」

루비「잠시만・・그 모습으로 루비의 언니가 되어줄래?」

요시코「・・・에?」

루비「요시코쨩이 그 모습으로 있어주면 언니가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 같아서 왠지 안심이 돼・・안될・・까?」

요시코「뭐・・뭐어・・루비가 그걸로 안심이 된다면야 상관 없지만・・」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6:49.14 ID:Z3D9vEVA0


 현재

요시코「그 후로는 다이아가 되기 위해、연습의 연습을 거듭하고・・마침내・・루비의 언니로 인정받을 수 있었단 거지・・」

루비「언니・・정말 죠아・・우유・・」꼬옥

다이아(큭・・!서、설마 자신이라는 존재를 뺏길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이 자식~)빠득빠득
저는 이를 악물고、도깨비와 같은 얼굴로 요시코 씨를 노려봤습니다

요시코(힉・・다이아 선배가 살기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요시코(여、여기선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는걸!절대 도망가는 게 아니니까!전략적 철수라고!)

요시코「후후・・전 슬슬 할 일이 있어서・・루비?이젠 진짜 언니에게 어리광부리세요・・그럼、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루비「앗!언니 돌아가지 마!!」

요시코「그、그래도・・?자、자봐!저기에 다이아 선배가 있잖아・・내 역할은 다 끝났다고?」삐질삐질

다이아「루・・루비?자!언니에요~ 통칭 KKD!!카시코이(영리한)!카시코이!다이아쨩!데스와!!」

요시코(왜 영리하다고 두 번 말하는거야・・그 시점에서 영리하지 않아・・)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7:28.80 ID:Z3D9vEVA0


루비「다이아 씨라는 분은 모르는 걸!」흥

다이아「싫어~~~!!!다이아 씨라고 부르지마~~~!!!!???」

하나마루(다이아 선배도 참・・머리를 흩날리며 착란 상태에 빠졌어유・・)

다이아「NO 다이아 씨!!YES 언니!!」

루비「흥」

요시코「시끄러・・!!우치우라에 울릴 만큼 큰 목소리로 소리치지 말라고!!」

다이아「루비!!언니도 루비와 헤어져서 굉장히 힘들었답니다!?당신을 안 떠올린 날이 하루도 없어요!!」

루비「언니?언니라면 여기 있는데?」꽉

요시코「자!루비!이제 언니 놀이는 끝!!」

요시코(팔을 잡고・・부끄럽지도 않나・・정말//)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8:00.32 ID:Z3D9vEVA0


다이아「아니에요!아니에요!저 말고는 없다고요!!」

루비「흥」흥

다이아「루비이이이이이!!!!!외면하지 말아주세요~~~!!!반항기인가요~~!!!???」

쿠로사와엄마「어머 다이아、돌아오셨었네요?」

다이아「어머니이이이이이!!루비가!!루비가 반항기에 들어가버렸어요!!!!」

쿠로사와엄마「루비!너무 다이아를 괴롭히면 안돼죠!사파이어 씨、하나마루 씨、밥이 다 됐는데・・괜찮으면 함께 드시죠」

요시코「아뇨 저는 그런!!」

다이아「잠깐만요・・뭔가요?사파이어 씨는?」

요시코「이 몸!타천사 요하네의 두 번째 이름이야!!」

하나마루「요시코쨩은 쿠로사와 집안의 둘째라는 설정이에유!」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8:29.87 ID:Z3D9vEVA0


다이아「하・・하아?요시코 씨 당신 제 여동생이었어요?」

요시코「아니야!!」

쿠로사와엄마「요시코 씨는 루비를 잘 봐주고・・루비와의 대화를 보고있다보면 정말 루비의 언니가 아닐까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아서・・사파이어 씨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다이아「사파이어 씨・・말이죠・・」

요시코「뭐、뭐야!!그렇게 보지마!!」

다이아「흠・・잠시 안 보는 사이에 키가 컸군요・・」

요시코「그、그건뭐・・」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9:03.74 ID:Z3D9vEVA0


다이아(이 아이는 겉보기와는 다르게、심지도 굳고、근성도 있어・・뭣보다 제 변장이 훌륭했습니다・・)

다이아(루비도 따르고、놀이라곤 하지만 언니로서의 행동도 좋아・・이 아이라면 제 부재를 맡길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다이아「・・・정했어요・・ 요시코 씨・・아니!사파이어!!제가 우치우라에 있는 동안 당신을 철저하게 교육해서、쿠로사와 집안의 진정으로 걸맞은 사람이 되게 하겠습니다!!」

요시코「진심이되지마아아아아!!!!나는 요하네!!요하네니까아아아아!!!???」

다이아「그렇게 정했으니 특훈입니다!!우선 거문고와 일본 무용!!예의범절도 다잡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중2병 치료도・・그리고 뭣보다、자매의 정을 쌓아야 겠죠!!사파이어!!둘이서 목욕을 하죠!!제 등을 씻어주세요!!」

사파이어「자、잠깐!?좀 봐줘!난 루비랑 언니 놀이를 한 정도지 정말로 쿠로사와 집안의 사람이 될 생각을 요 만큼도 없어!!그리고 난 요시코야!!에?잠깐・・?어라?내 이름 사파이어라고 적혀있지 않아?」

하나마루「요시코?그런 사람 처음부터 없었는데유?사파이어쨩 파이팅이구먼유!!」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21(月) 00:09:36.92 ID:Z3D9vEVA0


다이아「자、가도록 하죠!!사파이어!!」쭈욱

사파이어「싫어ーーー!!!누가 도와줘어어어!!」질질

하나마루「어라라・・사파이어쨩 다이아 선배한테 끌려서 복도로 가버렸네유・・」

루비「잠깐~~~!!!언니들 루비를 두고 가지마~~~!!!」다다다다

하나마루「・・・마루만 하나마루라 쓸쓸하네유・・마루한테도 쿠로사와 풍의 이름을 줄 순 없을까요?」

쿠로사와엄마「어머어머 하나마루 씨도 쿠로사와 사람이 되고 싶어?그럼・・다이아、루비、사파이어니까・・・펄은 어떨까?」

펄「응!다이아 선배랑 짝일 것 같은 좋은 이름이네유!인류 모두 형제쥬!!모두들 기다려~!!지도 같이 가유!!」

쿠로사와엄마「어머머・・딸이 잔뜩 생겼네・・♪」

펄「루비쨔-앙!!마루도 오늘부터 루비쨩의 여동생이 됐어유~!!쿠로사와 펄!쿠로사와 집안의 4녀라는 설정이구먼유~!!」

루비「삐기이이이!!??하、하나마루쨩도 쿠로사와 집안 사람이었어!!??」

쿠로사와엄마「어라・・한 동안 시끌벅적 하겠는데・・후후♪」

 

 끝이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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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08:13:21.74 ID:rLlHL5Nm0


리코(하아...최근 요우쨩과 치카쨩의 사이좋은 모습을 보면、마음이 따스해진다고 할까、보는 것만으로 고귀해진달까...그런 사람을、인터넷에선【요우치카 오시】라고 부르는 것 같아. 인터넷에 빠삭한 요시코쨩에게 들었지)

리코「뭐 그런 이유로 요우치카가 보고 싶으니까 도와줘」

요시코「무슨 이윤데」

~~~~

 띠링

치카「앗、리코쨩이 LINE을」

리코『내일 누마즈 쪽으로 같이 쇼핑이라도 하지 않을래요?』

치카「가!절대로 갈거야!」톡톡

치카『좋아ー!』

치카「・・・・・에헤헤♪내일은 리코쨩이랑 데이트다아////」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08:15:31.40 ID:rLlHL5Nm0


 다음날 아침


 띵동

리코「이런 아침부터 누구지?혹시 치카쨩이・・・설마、그 늦장꾸러기 치카쨩이 그럴리 없지」

 철컥

치카「조、좋은 아침입니다////」꼼지락

리코(정말? 벌써 준비 다 한거야?)

치카「에헤헤、어때?이 옷. 평소보다 기합 넣어서 세련되게 입어 봤는데、어울리려나?////」두근두근

리코「에?아、아아!응!좋아!좋아 치카쨩!귀여워!」

치카「♡」

리코「그러면、그럼 나도 준비할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줘!」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08:16:02.55 ID:rLlHL5Nm0


 누마즈

요우「리코쨩 오하요ー소로ー!」

치카「요、요우쨩!?」

요우「어라?치카쨩도 있네」

리코「어라 말 안 했던가? 오늘은 셋이서 쇼핑하자고」

요우「아니 셋이라는 말은 안했어. 자、여기」슥

리코『내일 누마즈 쪽으로 같이 쇼핑이라도 하지 않을래요?』

요우「쇼핑은 맞지만 셋이라곤、말 안했어」

리코「앗!?미、미안해 그만 빼 먹었나봐!」삐질

리코(뭐 일부러지만. 이런 뜻밖에 서프라이즈로 치카쨩도 요우쨩도 내심 두근두근해져서、서로를 의식하고・・・・//// 라는 망상을 해봅니다)

요우「괜찮아 신경쓰지마. 누구나 실수는 하잖아. 그치、치카쨩」

치카「으、응・・・」

리코「다행이다. 그럼 조속히 쇼핑을・・・・」힐끗

 브우우우웅

리코「(왔다!)・・・여보세요?」

요시코『리리 도와줘어ㅓㅓ!숙제가、숙제가 끝나지 않아ㅏㅏㅏ!!』

리코「하아? 그런 말을 해도、우리들 지금부터 쇼핑가는데・・・」

요시코『부탁할게요! 그걸 좀 어떻게、제바알아ㅏㅏㅏ!!』

리코「・・・・・으 정말、알았어 알았어!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도와줄게!」

요시코『고마워 리리!』

리코「・・・」뚝

리코「전화、요시코쨩이. 숙제가 끝나질 않으니까 도와달라고・・・그렇게 됐으니까 미안!오늘은 이대로 요시코쨩 집으로 갈게!부른 내가 갑자기 캔슬이라니 정말 미안해!」

요우「신경쓰지마. 그런 일 가끔이지만 누구한테라도 있을거야」

리코「이 일은 꼭 갚을테니까!정말로 미안해!그럼 다음에 또 봐!!」다다다다다

요우「・・・・갔다」

치카「리코쨩...」

요우「어쩔 수 없지. 리코쨩은 없지만 모처럼이고 우리끼리 쇼핑이라도 할까」

치카「응...」

 

 

리코「작전 1 단계는 성공이군」몰래

요시코「저기、일부러 내가 전화할 필요있었어?」

리코「미안・・・전화하는 척 하면서 혼잣말을 할 정도로 연기에 자신이 없어서」

요시코「뭐、그것도 그런가」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08:17:39.08 ID:rLlHL5Nm0


요우「저기저기 치카쨩、이 옷!귀엽지 않아!?」스윽

치카「요-쨩은 정말 그런 유니폼 좋아하네」

요우「뭐 그치!치카쨩은 뭐 맘에드는 옷 없어?」

치카「엣!?나、나는 그・・・///」

요우「앗!혹시 이거?」

치카「으、응...어울릴까?」

요우「어울려 어울려! 리코쨩도 보면 살짝 두근거릴 정도로 어울릴 것 같아!」

치카「가、가가갑자기 왜 여기서 리코쨩이 나오는 거야!?////」화아아악

 

 

리코「이야~!요우쨩 이케멘!이건 뭐 치카쨩도 헤롱헤롱하는게 당연해!」

요시코「이 거리에선 무슨 얘기하는지 들리지도 않는데、왜 그렇게 텐션이 높은 거야」

리코「그야 지금까지 옷을 잡을까 말까 망설이던 치카쨩이 요우쨩 오자마자 저렇게 당황하잖아!이건 요우쨩이 뭔가 이케멘 발언을 한게 분명해!」

요시코「잘도 망상만으로 그렇게까지 기운이 넘치다니」

~~~~

요우「으음、이거 맛있다!」우물우물

치카「♪」냠

요우「・・・・저기저기 치카쨩. 리코쨩이랑 진전은 어때?」히죽히죽

치카「큽!?」가슴 콩콩콩

치카「・・・・하아!!?요、요-쨩!!////」

요우「미안미안. 체하게 했나 보네. 사과의 의미로 이거 줄테니까」슥

치카「・・・정말이지////」냠

리코「저 두 사람、이런 밖에서도 간접 키스 정도는 익숙하다는 건가? 그만큼 관계가 깊다는 뜻!? 요우치카 최고!」

요시코「목소리 줄여. 들킨다」우물우물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08:18:33.33 ID:rLlHL5Nm0


요우「그럼、이제 어쩔까?」

치카「>>6」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0(金) 09:44:05.16 ID:JqpDVlFX0

 일단 저기 숨은 줄 알고 신난 리코쨩과 요시코쨩을 잡을까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19:02:44.42 ID:rLlHL5Nm0


치카「일단 저기 숨은 줄 알고 신난 리코쨩과 요시코쨩을 잡을까」

요우「・・・・왜 일부러 여기서 점심을 먹는 거지 저 둘은」

 


리코「어、일어났다. 점심 다 먹은 것 같은데 다음은 어딜 놀러 가려나? 자 요시코짱 어서 먹어! 저 두사람 놓칠라!」

요시코「알고있어、알고있으니까 재촉하지마・・・・근데 어? 저 두사람、이쪽으로 오는 거 아냐!?」

리코「으에에에엑!?」두근

치카「안녕하신가요 두분. 서로 사이좋게 시끌시끌하시고 질투가 다 나네요. 뭐~가 그렇게 신났을까、일부러 우리에게 들키지 않도록 돌아다닌 건 또 어째서려나、가르쳐주시지 않겠어요 사쿠라우치 씨?」

요우(우왓、치카쨩 엄청 화났다!)

리코「그、그으러니까・・・・・그、그게 말야!요、요시코쨩이 점심은 외식을 하자고 해서 따라와보니・・・우연히! 정말 우연히 여기에!」

리코(서、설마 아침부터 미행한건 들키지 않았겠지!? 쓰、쓸데없는 얘긴 하지 말자・・・)

치카「・・・・그럼 우리가 있었단 걸 안 시점에서 가게를 옮기거나 하는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흥

리코「엣!? 그、건・・・」

요시코「아、아니!나도 배가 너무 고파서...일부러 가게를 바꿀만한 여유가 없었달까 뭐랄까」

리코(요시코쨩 나이스!)

요우「그렇구나. 근데 요시코쨩도 역시 식탐이 있는 모양이야?」히죽히죽

요시코「시、시끄러!괜찮잖아 딱히!////」힐끗

요시코(빚 하나 생긴거다!)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19:24:54.03 ID:rLlHL5Nm0


요우「그런데 요시코쨩、숙제는 끝난 거야?」

요시코「엣!?그러니까、」힐끗

리코(아직이라고 해!뭐 하나 걸리기 전에 어서 도망가자!)윙크

요시코「아、아직 안 끝났어・・・・」

리코「그、그래 그래!요시코쨩도 참 숙제를 그렇게 쌓아두고~、그렇게 된 거니까 우린 먼저 갈게!그럼!」

요시코「또、또 봐ー!」

요우「・・・・가버렸네. 저기 치카쨩?」

치카(방금 리코쨩、요시코쨩한테 윙크했어・・・・그건 뭐였던 거지?)

치카「・・・・쫓자」

요우「엣?」

치카「저 두 사람을 쫓는 거야!」

요우「에에에엣!?어、어째서?」

치카「그야 저 두 사람의 행동이 분명하게 이상했는 걸!절대로 뭔가 숨기고 있어!」

요우「그、그런가?점심 먹으러 온게 이상한 것은 아닌?」

치카「그것 뿐이라면 왜 저렇게 당황하고 눈치를 보면서 얘기할까?밝혀내야지!그런 거니까 가자!」

~~~~

요시코「저기 리리」

리코「응. 알아...」

 

 

치카「・・・・・」지긋이

요시리코((미행 당하고 있어!))

리코「서、설마 몰래 뒤를 쫓던 우리가・・・뒤를 쫓기게 되다니」소근

요시코「혹 떼러 갔다 혹 붙여 온다란게、바로 이런 거겠지」소근

치카(왜 일부러 얼굴을 가까이 해서 말하는 거지?・・・・언제부터 저렇게 친밀한 관계가 된 거야?)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19:26:06.76 ID:rLlHL5Nm0


요시코「어、어쩔 거야 이 상황」

리코「・・・・도망갈까」

요시코「어디로!?」

리코「>>10」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0(金) 19:27:32.13 ID:V0qrZqcw0

누마즈니까 일단 요시코쨩네 집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19:57:48.07 ID:rLlHL5Nm0


리코「오늘은 이만 요우치카 감상을 포기하자. 이래저래 좋은 건 봤으니까 이 이상을 바라는 건 사치지. 그런 고로」

요시코「집으로 도망가자고!?」

리코「왜. 아까 변명도 그렇지만、지금 치카쨩네 에게 쫓기는 이 상황에서 요시코쨩의 집 이외에 도대체 어딜 가려고・・・」

요시코「・・・・・그것도 그렇네. 집 밖에 없나」

 

 

치카「리코쨩네가 아파트로 들어간다」

요우「아、여기 요시코쨩이 사는 아파트야」

치카「!?」

요우「역시 요시코쨩네는 정말 점심을 먹으러 온 것 뿐이였던 거야. 아무 의심스런 일 없었다구」

요우「자、우리도 어서 다른 곳이니 갈까・・・・엣!?」

치카(리코쨩・・・리코쨩은、치카보다 요시코쨩이 더 좋은 거야?)찌잉

치카「우으、리코쨩...」눈물또르륵

요우「에에에엣!?왜、왜 우는 거야!?」

~~~~

리코「후우、역시 요시코쨩네 집까진 쫓아오지 않는 것 같네?」

요시코「살았어...정말、그래서 그때 조용히 하라고 했지!」

리코「미、미안해. 과연 오늘일은 깊이 반성 중이야」

요시코「오늘은 우연히 좋은 변명을 떠올렸지만 항상 그런식으로 따돌릴 수는 없으니까、정말이지」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08:26.51 ID:rLlHL5Nm0


리코「・・・・저 요시코쨩. 오늘은 부모님 안계신 거야?」

요시코「응. 엄마는 아직 일. 곧 올 것 같긴 하지만」

리코「그럼、지금은 단 둘이라는 거네? 그러면・・・・」

요시코「・・・・・꿀꺽」

 

 

 

리코「요우치카의 훌륭함을 얘기해도 될까?」

요시코「마루비의 고귀함에 대해서 얘기해도 된다면!」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10:42.58 ID:rLlHL5Nm0


 다음날 아침

리코「오늘은 일요일이지만 학교에서 아침부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치카「저、저기・・・리코쨩」

리코「어라 치카쨩. 왜 그래?」

치카「>>14」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0(金) 20:14:50.08 ID:nb+l5HPYO

요시코쨩이랑 사귀고 있어?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30:39.89 ID:rLlHL5Nm0


치카「요시코쨩이랑 사귀고 있어?」

리코「・・・・그러니까、그건 무슨?」

치카「그、그러니까~~아!리、리코쨩은 요시코쨩이랑・・・애、애인사이냐고!?」

리코「에에엣!?나랑 요시코쨩이!?아냐아냐아냐!그 타천사랑 애인이라니、천지가 개벽해도 그럴 일 없으니까!?」

치카「그、그렇게 까지 부정하는 거야?」

리코「해!요시코쨩이랑 그런 사이라니、그럴리 없어!이제 절대로 다음부턴 그런 얘기 꺼내지마」

치카「응、응...」

치카(그렇구나. 리코쨩은 요시코쨩이랑 안 사귀는 거구나. 게다가、지금의 반응으론 요시코쨩에게 가능성은 없어!)

치카「다、다행이다・・・・」중얼

리코「치카쨩?뭐라고 했어?」

치카「헷!?으、으응 아무것도 아냐!응、정말 아무것도 아냐!」

리코「・・・뭐 됐나. 그보다 치카쨩. 오늘 낮부터 놀러 갈래? 어제의 일의 보상으로...」

치카「에에엣!?//// 오、오늘!?」

리코「으、응・・・보상은 빨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역시 이렇게 갑자기는 아닌가?무슨 일정 있었어?」

치카「으、으응!아무것도!오늘 낮에 일정같은 거、아~무것도 없어!갑자기 그래서 조금 놀란 것 뿐이야///」

리코「그래. 다행이다 그렇게 말해줘서」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49:15.07 ID:rLlHL5Nm0


리코「그래서、치카쨩은 오늘 뭐하고 싶어?오늘은 계속 같이 있어줄게」

치카「계、계속 같이!?////」

리코「왜 그래 치카쨩?」

치카「・・・・정말、오늘은 뭘 하든 상관없어?」

리코「엣!?그、그러니까...내、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치카「정말로 정말、계속 같이 있어 줄 거지?////」

리코(이、이렇게나 못을 박다니、뭘 말하려는 거지!?이제와서지만 겁 나는데)

치카「그러면、오늘 하루 종일 내 방에서、쭉~ 수다 떨자?」

리코「에?그런 걸로 괜찮아?」

치카「그、그런 걸로도 괜찮아・・・////」꼼지락꼼지락

리코「알았어. 그럼 오늘은 하루 종일 이야기하자♪」

리코(일편단심으로 요우쨩에 대해서 묻겠어♪치카쨩이 요우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서、망상...!아아아앗!요우치카는 왜 이렇게 고귀한 거냐고!)

리코「・・・구후후후」

치카(리코쨩이 웃고 있어. 치카와의 대화를 기대하는 건가?////)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50:40.58 ID:rLlHL5Nm0


 치카의 방

리코「그래서、치카쨩은 우선 무슨 얘길 하고 싶어?」

치카「>>18」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58:05.36 ID:/flsUpbE0

요우쨩의 귀여움에 대해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15:28.33 ID:rLlHL5Nm0


치카「그-러니까、요-쨩의 귀여운 부분?」

리코「예쓰 떴다!」

치카「뭐、뭔가 반응이 장난아니네...」

리코「구체적으로 어떤 곳이 귀엽다고 생각해!?」

치카「그、그렇네・・・역시、평소엔 밝고 기운차지만、어딘가 섬세한 부분이 있는 거、려나?」

리코「아아 알아!요우쨩은、뭐든 무난하게 소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런 것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든가」

리코(역시 소꿉친구 잘 보고 있다는 거구나、역시♪)

치카「앗、맞다. 뭐든 할 수 있다고 하니까 떠오른 건데、재봉이나 요리도 할 수 있고 꽤나 가정적이지」

리코「그렇지」

치카「그런 가정적인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분명 행복할 거야」

리코(어라?이건 크게 둘러서 자신은 향후 반드시 행복할거라는 어필인가!? 치카쨩도 참 꽤하는데♪)

치카「・・・・역시 리코쨩은 그런 가정적인 여자가 좋아?」

리코「엣!?나!?」

치카「어때?」

리코(치카쨩. 엄청 불안한 듯한 얼굴이야. 설마、질투!?내가 요우쨩을 뺏어 갈까 걱정 돼 질투하는 건가!? 하지만 안심하라고. 나는 널 슬프게 하지 않겠어)

리코「음、확실히 가정적인 여자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난 한쪽을 고르라면 조금 손이 가는 쪽이 더 좋으려나?」

치카「그、그렇구나. 흠...」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18:26.25 ID:rLlHL5Nm0


치카「그러면、다음은 리코쨩의 이야길 해줘」

리코「나의?」

치카「응. 리코쨩의 이야기、듣고 싶어////」

리코「내 이야기라. 그렇네...>>22」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19:24.40 ID:1PSHtcma0

요시코쨩과 전에 숙박했을 때의 이야긴데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33:45.25 ID:rLlHL5Nm0


리코「요시코쨩과 전에 숙박했을 때의 이야긴데」

치카「!? 아、안 돼ー!그、그런 얘기는 없이ー!!」

리코「에에에엣!?어、어째서!?」

치카「그、그러니까...지금은 나랑 단 둘이니까 다른 여자 얘길하는 건 금지!」

리코「그、그렇지만 아까 치카쨩은 요우쨩 얘길・・・・」

치카「앗、그건...그・・・・・・・리코쨩의 어떤 취향의 여자 아이를 좋아하는 지 듣고 싶어서////」중얼중얼

리코(무슨 말을 하는지 안 들려ー!)

치카「어、어쨌든!오늘은 치카와의 약속을 어긴 보상을 위해 온 거지!? 그럼 치카가 하는 말 들어!」

리코「네、넵(뭐이런 억지...)」

치카「・・・・에헤헤/// 그럼 다음은・・・・」

~~~~

리코「그럼 난 슬슬 돌아갈게」

치카「엣? 리코쨩、벌써 가는 거야?」

리코「벌써라니・・・・꽤 늦은 시간이야. 오히려 이 이상 오래있는 건 미안한」

치카「나、나는 신경 안 써. 그리고 옆집이니까、좀 더 얘기할 수 있잖아?」

리코「그、근데 돌아가고 베란다에서 얘기할 수도 있...」

치카「~~읏」울먹

리코「에엣!?치、치카쨩 왜 울어...」

치카「흐흑・・・부탁해、가지마」글썽글썽

리코「~~으、알았어!딱 1 시간이니까」

치카「!!응!」파아아앗

리코(정말이지、나도 진짜 치카쨩한테 무르다니까)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39:17.55 ID:rLlHL5Nm0


~~~~

리코「라는 일이 최근 있어서」

요시코「네가 꼼냥거려서 어쩌잔거야」

리코「정말로」

요시코「정말이지、제대로 하라고」

리코「뭐 계속 치카쨩과 있던 바람에 거의 요우치카 망상도 못했어, 하지만 그것도 오늘 까지!오늘부터 다시 요우쨩과 치카쨩이!내가 아닌 요우쨩과!보다 더 친밀해질 수 있게 다시 활동을 재개해야지!」

요시코「>>25」

요시코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44:48.26 ID:1PSHtcma0

다음은 4명이서 여행이라도 갈래?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02:40.70 ID:sO8R08Mk0


요시코「다음은 4명이서 여행이라도 갈래?」

리코「요시코쨩 나이스 아이디어!최근 기발한데!」

요시코「지금은 봄 방학 중간이고 시간은 얼마든지 있을테니. 여기서 두 사람을 부르고、예약 실수를 가장해 그 둘을 같은 방에 넣어버리면!」

리코「거、거기 까지 생각할 줄은・・・」

요시코「라는 거니까 빨랑 연락하라고. 난 요우 부를테니까」

리코「내가 치카쨩이구나. 맡겨만 줘!」

~~~~

리코「라는 이유로、오늘은 치바로 외출을 나왔습니다! 꿈의 나라에서 놀고 있어요」

치카「리코쨔ー앙!여기 여기ー!」

리코「지금 갈게ー!」

요우「이야~、디즈니 랜드는 처음인데 생각 이상으로 사람이 많네」

요시코「아니 너무 많잖아아아...」

리코「요시코쨩 괜찮아?」

요시코「응 뭐...」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06:07.24 ID:sO8R08Mk0


~~~~

리코「이래저래 퍼레이드도 다 보고 호텔로 왔습니다」

요시코「방은 어떻게 나눌래?」

치카「>>28」


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10:14.04 ID:AwC2JbeZO

리코쨩、요우쨩이 같이 써?

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23:41.49 ID:sO8R08Mk0


치카「리코쨩、요우쨩이 같이 써?」

리코「에에에엣!?」

요우「・・・・그런 반응은 조금 상처네」

리코「아、미안해. 가 아니라 왜 그런 조합?」

치카「왜라니、가끔은 나도 요시코쨩이랑 얘기하고 싶어서」

리코「아、아아・・・・그래」

리코(그렇게 말해버리면 할 말이 없네. 뭐、이렇게 된 거 일편단심으로 요우쨩에게 치카쨩에 관한 걸 잔뜩 물어볼 수 밖에 없겠는 걸!)

리코「요우쨩、잘 부탁해♪」

요우「응!」

~~~~

치카「・・・・」지긋이

요시코(어라?날 왜 저렇게 노려보지?뭐했었나?엣、짚이는 게 전혀 없는데?)

치카「・・・・・저기 요시코쨩」

요시코「힉!?네 왜 그러시죠...?」

치카「・・・・요시코쨩은 리코쨩을 어떻게 생각해?」

요시코「에? 어、어떻게라니・・・・?」

치카「그、그러니까・・・리코쨩을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요시코「그、그야 물론 좋아하지!리리는 요하네의 상급 리틀데몬이고」

치카「그、그런 게 아니라!내、내가 묻는 건・・・요시코쨩은 리코쨩을 연애대상으로 좋아하는지 아닌지 묻는 거라고?」

요시코「에?・・・・・・・에에에에에엣!?」


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24:27.97 ID:sO8R08Mk0


치카「그래서、어때? 그렇게는・・・・」

요시코「>>31」


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27:08.39 ID:U/qJcb7p0

솔직히 서로 좋아해(이것도 마루비 작전에 협력시키기 위해서)

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56:41.01 ID:sO8R08Mk0


요시코「솔직히 서로 좋아해(이것도 마루비 작전에 협력시키기 위해서)」

치카「흠. 하지만 서로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 요시코쨩 뿐이지」

요시코「・・・무슨 말?」

치카「그게、리코쨩은 요시코쨩을、그런식으로 안 본다고 본인이 말했는 걸!」도야

요시코(뭐 그렇겠지. 서로고 뭐고 그냥 한 말이니...)

요시코「・・・・네네. 그럼 내 짝사랑이란 걸로」

치카「・・・・・안 질거야」중얼

요시코「뭐라고 했어?」

치카「아~무것도!자、밤은 아직 기니까 얘기나 더 하자!」

~~~~

요우「그래서 말이야、그 때 후배가 머리를 길러서、딴 사람인 줄 알았다니까」

리코「후훗、그런 일도 있구나 ㅎ」

요우「응응!다음은 리코쨩이 무슨 얘기 해줘!」

리코「(왔다!)엣、나?」

요우「응♪」


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58:03.63 ID:sO8R08Mk0


리코「그러면・・・요우쨩은 치카쨩을 얼만큼 좋아하는 지 묻고 싶은데」

요우「>>34」


3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7:03:25.47 ID:Fo1ENT/vO

엄청 좋아하는 게 당연하잖아!물론 리코쨩 요시코쨩、Aqours의 모두도!

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7:10:50.83 ID:sO8R08Mk0


요우「엄청 좋아하는 게 당연하잖아!물론 리코쨩 요시코쨩、Aqours의 모두도!」

리코「그、그렇구나~. 기쁘네」

리코(쳇、거기선 치카쨩이 제일 좋다고 해야지!소꿉친구니까 누구보다 치카쨩을 좋아하라고 정말이지!이렇게 순수하게 모두 다 좋다고 하니、치카쨩도 힘들겠네)

요우「말하고 나니까 조금 부끄럽다///」

리코(뭐 그래도 나는 끝까지 치카쨩을 응원할거야!나는 요우치카의 편이니까!)

요우「이만 자자!잘 자!////」휙

리코「앗、요우쨩!・・・・후훗、잘 자」


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7:18:25.66 ID:sO8R08Mk0


리코「그렇게、충실한 여행이었어」

요시코「하지만 아직 봄방학은 끝나지 않았다고!다음은 마루비 작전에 협력해줘!」

리코「좋아! 그래서、어떤 작전인데?」

요시코「이전에 리리가 쓴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겠어!」

~~~~

요시코『내일 누마즈에서 쇼핑어때?』

요시코「라고 보낸지 5분」

 띠링

요시코「앗、답장왔다. 보자보자?」

루비『언니가 최소 3명은 있어야한데、데이트는 뿌뿌데스와!라고・・・・』

요시코「이런、시스콘자식!! 어쩔수 없지」

요시코『즈라마루도 부를 거야. 동급생끼리 오붓하게 쇼핑하자!』

요시코「다음은 즈라마루네...그녀석 일단은 최근 LINE을 쓸 수 있게는 됐다지만 아직 좀 무섭단 말이지. LINE 전화로 하자」

 

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7:19:42.64 ID:sO8R08Mk0


요시코「여보세~요、즈라마루?내일 한가해?한가하면 내일(루비랑)데이트 해줄수 있을까」

하나마루『>>38』


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1(土) 07:21:39.98 ID:JFVZzbl0O

(요시코쨩과)데이트!? 가 갈거야!절대로 갈거에유!

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8:32:19.61 ID:sO8R08Mk0


하나마루『(요시코쨩과)데이트!? 가 갈거야!절대로 갈거에유!』

요시코「그래. 좋아해주니 다행이네. 그럼 내일 보자」뚝

요시코「・・・・좋아、다음은 리리를 부를까」

 

 다음날

하나마루「에헤헤~♪ 오늘은 요시코쨩과、데이트구먼유~////」

루비「아、하나마루쨩 안녕!오늘 기대되네」

하나마루「응♪에헤헤. 앗、물론 루비쨩과 함께 쇼핑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어유」

루비「알고있다니까. 그래도 모처럼의 데이트 권유니까、잔뜩 어필해야지!간바루비야!」

요시코「안녕 두 사람. 오늘은 즐겁게 쇼핑하자!」

마루비「「응!」」

 

 


리코「에? 나 방치!?」


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8:41:37.91 ID:sO8R08Mk0


요시코「그럼 바로 액세서리라도 보러가자...」

 띠링

요시코「응? 리리한테서 LINE이」

리코『불러 놓고 갑자기 방치는 너무하지 않아?』

요시코「・・・・」

요시코『일단 당분간은 가까이서 마루비를 바라볼거니까、리리는 어디에서 놀고있어』

요시코「좋아、이럼 됐겠지」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쨩!여기 와봐유!」

요시코「그래그래、지금 갈게ー!」

~~~~

리코「・・・・・에에? 이건 아니잖아...」

리코「하아、잠깐 들를 곳도 없고、게다가 누마즈에 많이 와본 것도 아닌데・・・」

리코「・・・요우쨩네 집에 가자」

 

 


 딩 동

리코「말도 없이 갑자기 이렇게 찾아와도 괜찮으려나? 그래도 이미 벨 눌렀고 이제와서 돌아갈 수도 없지」

요우「네-에. 앗、리코쨩!」

리코「안녕. 어쩌다보니 누마즈에 와서、모처럼이고 하니 요우쨩이랑 놀려고 와봤는데・・・」

요우「그런거라면 들어와!」

리코「실례합니ー...」

요우「치카쨩도 기뻐할거야!」

리코「!?」


4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8:44:05.12 ID:sO8R08Mk0


리코(무、무슨 소리야!? 요우쨩은 오늘、치카쨩과 둘이서 놀고 있었다는 거야!? 설마하니 나、스스로의 손으로 요우치카의 싹을 꺽으려는 게!?)

요우「리코쨩?」

리코「>>45」


4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8:48:03.22 ID:Fo1ENT/vO

자、잠깐 예정이 생겼어!(요우에게 도청기를 달면서)

4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21:11.65 ID:sO8R08Mk0


리코「자、잠깐 예정이 생겼어!」

리코(적당히 요우쨩의 옷 주머니에 이걸 넣고!)휙

리코「그런 거니까 안녕-!」

요우「앗!・・・・뭐였던 거지?」

치카「요-쨩. 누구 왔어?」

요우「응. 지금 지금 리코쨩이 왔었는데・・・」

치카「리코쨩!?」

요우「근데 뭔가 일이 생겼다고 돌아...」

치카「아직 그렇게 멀리가진 않았을 거야!서둘자!」

요우「우엣!?치카쨩까지 가버렸다・・・」

 

 

 


리코「후우、요우쨩에겐 조금 이상한 모습을 보였지만、치카쨩이 있었단 것도 알 수 있었고 요우쨩한테 도청기도 달았으니、어서 요우치카의 꼼냥꼼냥을 즐길...」

「리코쨔아아아아아앙!!」화악

리코「우에에에엑!?」슥

치카「♡」꼬옥ー


4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28:33.36 ID:sO8R08Mk0


리코「저、저기・・・치카쨩? 어째서 여기에?」

치카「어째서라니、평범하게 요우쨩네 집에 놀러왔다...」

리코「아、아니 그게 아니라・・・어떻게 내가 여기있는 걸 알았어?」

치카「이상한 소릴하네. 바로아까 요우쨩네 집에 온건 리코쨩이잖아?」

리코「엣・・・・아아!그랬지 그랬어!」

리코(설마 이렇게 바로 나를 쫓아 올거라곤 생각 못했어)

치카「그、그런 것보다 리코쨩. 리코쨩은 왜 누마즈에 왔어?」

리코「그、그러니까 그건・・・・」

리코(요시코쨩과 마루비를 감상하러 왔습니다!같은 말을 할 순 없잖아. 게다가 작전이 시작하기 전에 방치되서 요우쨩네 집말곤 갈곳이 없었다고는 더더욱 말 못 해!)


4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31:13.47 ID:sO8R08Mk0


리코「그、그러니까・・・・앗、그래!요시코쨩네 집에라도 놀러갈까 하고・・・」

리코(일단 나중에 요시코쨩과 같이 행동할 거고、거짓말은 아니라고?)

치카「>>49」


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32:16.33 ID:U/qJcb7p0

그럼 왜 아까 요우쨩네 집에 온 거야?

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45:34.64 ID:sO8R08Mk0


치카「그럼 왜 아까 요우쨩네 집에 온 거야?」

리코「으윽!? 그、그건・・・」

치카「・・・」뚫어져라-

리코「알았어 알았어!사실대로 말할 테니까 그런 눈은 그만둬!」

리코「그게 말이지、사실을 말하자면 요시코쨩네 집에 놀러갔는데 요시코쨩이 외출한 것 같아서・・・」

리코「그래서 이번엔 요우쨩네 집에 갔더니 치카쨩이 있길래、그...」

치카「・・・・・그건、리코쨩 치카랑 같이 있는게 싫다는 거?」울상

리코「엣!?아、아니야 그런게」

치카「그、그렇지만・・・・치카가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요우쨩네 집에 들어오려다 만거지? 그、그런거・・・・어떻게 생각해도 치카가 싫어서 피하는 것 같잖아...」

리코「저、정말로 아니라니까!」

리코(몰래 도청기를 설치하고 요우치카를 즐리려고 했다고 할 수도 없고、어쩌지?)


5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46:47.76 ID:sO8R08Mk0


치카「훌쩍・・・・・우으으...」또르륵

리코「・・・・>>52」


5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51:36.38 ID:NI4EKsXYO

원래의 예정이있는데 나중에 들어가는 걸 망설인 것 뿐이야!

5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19:44:58.58 ID:jYT4Chfp0


리코「워、원래 치카쨩은 요우쨩과 둘이서 노는 예정이 있었잖아? 그런데 내가 들어가면 좀 그런가・・・・하고 망설인 것 뿐이야!」

치카「・・・・정말로、치카가 싫다거나 그런거 아냐?」

리코「아니야 아니야!치카쨩이 싫을리 없잖아! 엄청 좋아한다고!」

치카「어、엄청...////에헤헤、다행이다. 분명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했어. 그、그러면・・・같이 놀자. 응?」

리코「아、응・・・・」

~~~~

리코(결국 요우쨩네 집에 들어오고 말았다. 뭐、가끔은 요시코쨩의 말처럼 제일 가까이서 요우치카를 바라보는 것도 괜찮지. 그건 그렇고・・・・)

치카「♪」

리코「저、치카쨩? 잠깐、너무 가깝지 않아?」

치카「에!? 그、그렇지 않은 걸. 분명 리코쨩의 기분탓・・・///」

리코(아니 명백하게 내 옆에 딱 있잖아!밀착했다 까진 아니지만 바로 옆에 있어! 요우쨩도 저기 있으니까 그쪽으로 붙으라고!)

요우「치카쨩도 참 정말로 리코쨩을 너무 좋아한다니까」히죽히죽

리코(그리고 요우쨩 조금정돈 질투해!이렇게까지 맥 없는 반응을 보이면 이쪽이 서글프잖아!)

치카「・・・・요우쨩. 잠깐 딴 데서 얘기좀 하자. 리코쨩은 여기서 기다려줘」

리코「으、응...」

 덜컥

리코(설마、질투한 건 치카쨩 쪽!? 나에게 밀착해온 건 어디까지나 요우쨩의 질투를 부르려는 작전이었지만 너무 자연스러운 느낌이여서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된 건가!? 그래!그게 분명해!)

리코「이럴때가 아니야!바로 도청기로 소리를 듣자!」


5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19:46:29.79 ID:jYT4Chfp0


리코「그럼、그 둘은 어떤 요우치카를 전개중일까?」두근두근

치카『>>55』


5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03:49.35 ID:3917EzwM0

리코쨩은 요-쨩과 둘이서 놀고 싶던게 아닐까?

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27:56.74 ID:jYT4Chfp0


치카『혹시 리코쨩은 요-쨩과 둘이서 놀고 싶던 게 아닐까・・・?』

치카『내가 집에있다는 얘길 듣고 돌아간게 내가 싫어서는 아닌 것 같고、혹시 리코쨩은 요우쨩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하고』

리코(아니야야야야얏!아니、요우쨩이 좋은 건 맞지만 그건 Like!게다가 단 둘이 있길 바라는 건 너희 둘!)

요우『음、딱히 그런 식으로 보이진 않았던 것 같은데...』

리코(이 무슨・・・・두사람만의 시간을 방해했을 뿐아니라、나에게 애꿎은 꼬리표를 달아 버렸어)

리코「・・・하아、뭔가 지쳤다. 이어폰 빼고 전원 끄자」

~~~~

요우「저-、그런 슬픈 얼굴하지마」

치카「저、저기・・・・요우쨩은 리코쨩을...」

요우「?」

요우「・・・・・・!아아、그런 거구나. 걱정마!나는 리코쨩을 좋아하지만 like의 의미니까 말이야!」

치카「다、다행이다. 요-쨩까지 라이벌이 되는 줄 알았는데 다행이야」


5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29:13.90 ID:jYT4Chfp0


요우「덧붙여서 만약 만의하나 내가 리코쨩을 Love의 의미로 좋아했으면 치카쨩은 어쩔거였어?」

치카「>>58」


5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37:53.10 ID:u1CGrD180

싸울거야!요-쨩은 그 타천사랑 다르게 강적이겠지만 지기 싫으니까!

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48:17.30 ID:jYT4Chfp0


치카「싸울거야!요-쨩은 그 타천사랑 다르게 강적이겠지만 지기 싫으니까!」

요우「에? 내가 강적이야?요시코쨩이 아니라?」

치카「훗훗훗、리코쨩에게서、요시코쨩과 그런 관계가 되는건 천지가 개벽해도 불가능!이라는 말을 들었거든!확실하게 본인의 입으로 말이다!」

치카「오히려 어느 쪽인가 하면 대화는 없지만 거의 밀착상태가 많았던 요-쨩이 무서울 정도니까」

요우「헤ー」

치카「자、어서 돌아가자!너무 리코쨩을 기다리게 하면 미안하니까!」

 


 덜컥

리코「의외로 길었네. 무슨 얘기했어?」

치카「엣!?그러니까、이、이것저것했어 이것저것.../// 그치、요우쨩?」

리코「흐음・・・・사실은 둘이서 몰래 꼼냥거린거 아냐?」

치카「아、아니야!오해야 리코쨩!요우쨩이랑은 정말 별 얘기 안 했으니까...//// 그치、요-쨩?」

리코(모처럼 도청기까지 준비했는데 요우치카 같은 대화 0 이잖아 정말이지)

요우「>>60」


6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52:37.11 ID:lhQXM/m/O

잠깐 간식이라도 만들어 올게. 길어질 것 같으니 둘이서 게임이라도 하고 있어!(치카에게 윙크)

6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05:44.48 ID:jYT4Chfp0


요우「잠깐 간식이라도 만들어 올게. 길어질 것 같으니 둘이서 게임이라고 하고 있어!」

요우「・・・・앗、치카쨩!」

요우(힘내♪)윙크☆

치카「!?!!?/////」퐁

리코「!」

리코(핫!?지、지금 요우쨩이 치카쨩한테 윙크했다!게다가 치카쨩、윙크를 받고 나서 얼굴이 붉어졌어!)

치카「////」꼼지락꼼지락

리코(해냈다!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요우치카를 봤어!방금 오해라곤 했지만 지금 확신했어!두 사람은 뭔가 있던 거야!)

리코(그렇게 됐으니、어서 돌아가서 둘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자!)

치카「저、저기・・・우리 둘 뿐이네・・・앗!아니、딱히...우리들이 단 둘이 되는 게 드문일은 아니지만・・・///」안절부절

리코「잘있어 치카쨩!괜찮으면 오늘밤 요우쨩과의 진전상태를 가르쳐 줘!또 보자!」

 

 

 

치카「그、그러니까・・・앗!게、게임이라도 할까///」

치카「・・・・・어라?리코쨩?」


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14:24.56 ID:jYT4Chfp0


~~~~

리코「후우、요우치카 전개는 나중으로 미루고...」

 띠링

리코「앗、요시코쨩이다. 뭐지?」

요시코『루비가 돌아갔어』

리코「하?」

요시코『뭔가 갑자기 다이아에게 호출됐어. 그 시스콘자식!』

리코『우와、돈마이』

요시코『그렇게해서 급 즈라마루와 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요시코『아니 뭐 하나마루랑 둘이 노는 것도 즐겁긴 하지만』

요시코『나로서는 마루비 데이트를 보고 싶던 거라고』

리코『그렇지』

요시코『・・・합류 가능해?』

리코『바로 그쪽으로 갈게. 기다리고 있어』


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15:53.89 ID:jYT4Chfp0


요시코「・・・・」톡톡

하나마루「요시코쨩 무슨 일 있어?아까부터 핸드폰만 만지고」

요시코「아아. 리코한테서 LINE이 와서」

하나마루「흐음. >>64」


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17:10.47 ID:u1CGrD180

칫、또 그 낙향 레즈가 중얼

6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29:55.91 ID:jYT4Chfp0


하나마루「칫、또 그 낙향 레즈가」중얼

요시코「뭐라고 했어?」

하나마루「으응、아무것도、아무것도 아니야!」

요시코「・・・・혹시、내가 핸드폰만 만지고 있어서 지금이 즐겁지 않다고 착각시킨 거야?」

하나마루「에엣!?그、그런 거 아니에유!마、마루는 요시코쨩과 쇼핑해서 좋아!요、요시코쨩이 귀여운 옷도 골라줬고.../// 새로나온 책도 살 수 있었고」

요시코「그래. 즐거워 해주니 다행이야」

요시코「・・・・슬슬 버스 시간이다. 바래다 줄게」

하나마루「고、고마워////」

 

 


하나마루「저、저기...요시코쨩?」

요시코「왜?」

하나마루「왜・・・・우치우라 까지 온거야?」

요시코「바래다 준다고 했잖아」

하나마루「버스 정류장까지도 괜찮았는데」

요시코「무슨 소릴하는 거야. 아직 해가 일찍 떨어지는 이 시기에 혼자 밤길을 걸으면 위험하잖아」

하나마루「요시코쨩///」


6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33:49.82 ID:jYT4Chfp0


하나마루「그래도、바래다 주는 건 굉장히 고맙지만、이번엔 요시코쨩이 혼자가 되는데?어쩔거야?」

요시코「큭큭크、칠흑의 날개를 감싼 타천사 요하네가、속세의 땅거미에 질 것 같다고 생각해?」샥

하나마루「・・・・칠흑의 날개라니、경단에 꽂은 이 깃털이유?」

요시코「앗、야 뽑지마!」

하나마루「>>67」


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3(月) 22:35:34.74 ID:nnPv/LOSO

가져도 돼유?

6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42:11.12 ID:jYT4Chfp0


하나마루「가져도 돼유?」

요시코「핫!드디어 즈라마루도 타천사에 흥미를!?」

하나마루「아니 전혀」

요시코「그렇죠・・・・」

하나마루「뭐 그것과는 별도로、이건 받아 둘게유♡」

하나마루(에헤헤、요시코쨩의 머리 냄새가 밴 날개를 받았버렸다♡)

요시코「・・・・」

하나마루「왜 그래 요시코쨩?」

요시코「>>69」


6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saga]:2018/04/23(月) 22:57:48.56 ID:3917EzwM0

리코를 발견

7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4(火) 19:10:25.28 ID:WatkAnPz0


요시코「앗、저거 리코아냐?어-이 리코!」

리코「앗、요시코쨩!쉬는 날에 이쪽으로 오다니 별일이네. 무슨 일이야?」

요시코「즈라마루를 집까지 바래다 주고 있어. 봄은 아직 해 떨어지는 게 이르고、혼자 돌아가게 하면 위험하니까」

요시코(합류 고마워)

리코「요시코쨩 상냥하네. 하지만 그럼 이번엔 요시코쨩이 혼자 돌아가게 될 거야」

요시코「・・・즈라마루도 같은 걸 걱정했지」

리코「>>72」


7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4(火) 20:23:51.42 ID:VhkGI5Z30

일단 집에 들를래?

7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4(火) 20:33:47.98 ID:WatkAnPz0


리코「일단 집에 들를래?」

요시코「괜찮아?」

리코「물론!요시코쨩과 하고 싶은 얘기가 잔뜩 있으니까!」

리코(요우치카라던가、요우치카나!요우치카 같은 거!!)

요시코「그럼 실례하도록 할게!아、그 전에 즈라마루를 집에 바래다 줘야」

하나마루「>>74」


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4(火) 21:20:09.24 ID:aRAPWayv0

이제 됐어、혼자 갈래

7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7:31:15.09 ID:M/Nb/hWr0


하나마루「이제 됐어、혼자 갈래」

요시코「잠ㄲ、갑자기 무슨!?」

하나마루「요시코쨩은 지따위 보다 리코쨩이 좋은 거지?방해꾼은 얼른 사라져 줄테니 둘이서 즐기라고?」울컥

요시코「무슨 이상한 소릴하는 거야. 내가 언제 너가 방해라고・・・」

하나마루「훌쩍・・・・・그야、요시코쨩...지랑 얘기할 때보다 리코쨩이랑 얘기할 때가 더 즐거워 보였는 걸」

요시코「・・・・리코. 잠깐 옷만 가지러 거기 가도 될까?」

리코「괘、괜찮은데...」

요시코「・・・하나마루. 오늘 너희 집에서 묵어도 돼?」

하나마루「!」

요시코「된다면、된다면 말이지만. 하나마루만 괜찮으면 오늘 밤은 계속 함께 있고 싶은데? 뭐가 뭔지、잘은 모르겠지만 쓸쓸하게 만들어 버린 것 같고、그 사과랄까・・・・아、물론 너가 안 된다고 하면」

하나마루「아、안될리 없잖아!」

하나마루「오히려、요시코쨩이 묵으러 와주다니...기뻐////」

요시코「결정이다!우선은 리코네 집에 숙박 세트를 뒀으니까 그걸 가지러 가자」

~~~~

하나마루「저、리코쨩...」

리코「응、왜?」

하나마루「왜 요시코쨩은、리코쨩네 집에 숙박 세트를 두고 다니는 거야?」

리코「그야 요시코쨩이 자주 묵으러 오니까. 요시코쨩과는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리코(뭐 거의 요우치카랑 마루비나、가끔 동인지 얘기지만・・・)


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7:38:57.98 ID:M/Nb/hWr0


하나마루「・・・・역시 리코쨩도、요시코쨩을 좋아하는 거야?」울먹

리코「그야 물론이지. 얘기도 잘 통하고、서로의 경험에서 여러가지 망상ㅇ 커흠、커흠!! 아니아니아니!지、지지지금건 아무것도 아냐!아무것도 아니니까!////」화아아악

리코(위험했다!그만 하나마루쨩 앞에서「당신들을 재료로 백합 망상을 합니다-아!」라고 입을 놀릴뻔했어!)

하나마루「그건、연애대상으로・・・・란 거?」

하나마루(설마 그렇다면 리코쨩이 라이벌로・・・)

리코「아니아니、없어없어없어!그 타천사랑 연애라니、천지가 개벽해도 없으니까!」

하나마루「엣? 그、그렇구나・・・」

리코「친구로서 함께할 수록 Like가 커져가는 타입이지만、연애대상으로 보면 뭔가・・・・그치」힉

하나마루(에에?이、이 두 사람의 관계는 대체・・・・)

하나마루「저、정말...?정말로 정말?」

리코「거짓말 한들 무슨 이득이 있겠어...」


7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7:41:31.03 ID:M/Nb/hWr0


하나마루「그、그래!다행이다・・・」

리코「>>79」


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18:08:21.84 ID:mlFS86wNO

그러니까 어서 요시코쨩을 타락시키는 거야
치카쨩한테는 손대면 안 돼

8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8:20:14.30 ID:M/Nb/hWr0


리코「그러니까 어서 요시코쨩을 타락시키는 거야. 치카쨩한테는 손대면 안 돼」

하나마루「으、응・・・・////」

하나마루(그、그건 그렇고 리코쨩은 왜 치카쨩의 이름을?호、혹시!리코쨩은 치카쨩을 좋아하나!?)

리코(치카쨩은 요우쨩과 맺어질 운명이야!누구도 방해하게 두지 않아!)

요시코「기다렸지ー!준비 다 했어ー!그럼 가볼까」

하나마루「에헤헤♪」

 

 

리코「그건 그렇고、설마 하나마루쨩이 요시코쨩을 좋아할 줄은・・・」

리코(하지만 요시코쨩은 마루비오시고、꽤나 마음이 엇갈리겠는데)

리코「서로 이래저래 힘들 것 같다고 할까 뭐랄까・・・・」

「뭐가 힘들어?」

리코「그야、하나마루쨩이 요시코쨩을 좋아하지만、요시코쨩은 하나마루쨩과 루비쨩이 사귀길 바라니까・・・・엣!?」

치카「흠. 1학년의 연애사정도 큰일인 것 같네」

리코「치카쨩!?어、어느새 온 거야!?」

치카「지금 막. 들어오자 마자 우연히 말이 들려서」

리코「하、하하하하」


8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8:22:50.68 ID:M/Nb/hWr0


리코「그、그게・・・이건 아무도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할 수 있을까요?」

치카「・・・・・좋아」

리코「다、다행...」

치카「하지만 조건이있어」

리코「뭐、뭔데?」

치카「>>82」


8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18:24:22.15 ID:wsNJ+bl/O

치카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8:28:47.28 ID:M/Nb/hWr0


치카「치카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리코「야、야망? 잘은 모르겠지만 그걸로 비밀을 유지해준다면야 기꺼이 협력할게...」

치카「결정♪」

리코「그런데、치카쨩의 야망은・・・・?」

치카「・・・비밀♡」

치카(에헤헤・・・/// 치카의 야망은、>>84)


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18:29:28.48 ID:E12XJK+RO

리코쨩의 신부

8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8:55:45.21 ID:M/Nb/hWr0


치카(에헤헤・・・/// 치카의 야망은...리、리코쨩의 신부인 것이다♡)

치카「・・・정말로 적극적으로 협력할 거지?」씨익

리코「무、물론입니다!」주먹꽉!

치카「배신 같은 거 안 한다고 지금 여기서 치카한테 맹세할 수 있어?」

리코「맹세합니다!맹세합니다!치카쨩을 향해서!」

치카「・・・・그 말、확~~실하게 책임져야 해♡」

치카「우선 일단 오늘은 집으로 와. 향후에 대해、느긋히 대화해 볼까」

리코「・・・・네」

~~~~

리코「그래서、지금부터 무슨 얘길?」

치카「>>88」


8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19:10:33.41 ID:b+q3I2TNO

소원을 이루는 방법

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9:29:58.01 ID:M/Nb/hWr0


치카「소원을 이루는 것에 대해서♪」

리코「소원?러브라이브 말하는 거야?」

치카「그건 이미 우승했으니까 괜찮아」

리코「그럼、치카쨩이 말한 야망? 그런데、치카쨩의 야망은」

치카「그러니까 비밀이래도!」

리코「흐음. 뭐 됐어」

치카「・・・리코쨩은 칠석이나 별똥별에 소원을 비는 거 믿어?」

리코「그러니까、난・・・딱히 안 믿는 편이려나?」

치카「그렇구나...」치무룩

리코「!!앗、그、그래도!칠석이나 별똥별에 소원을 비는 걸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꽤 좋아해!」

치카「그렇구나! 그、그러면・・・리코쨩은 만약 뭐든 소원이 한가지 이뤄진다면、뭘 빌고 싶어?////」두근두근

리코「>>90」


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19:38:44.68 ID:96lJL43I0

상업 데뷔……려나(요우치카 얇은 책으로)

9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20:02:48.79 ID:M/Nb/hWr0


리코「상업 데뷔……려나(요우치카 얇은 책으로)」

리코「미안. 뭐든 소원을 이뤄준다고 해도・・・뭘 빌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이런 수수한 소원이 됐네」

치카「으응、전혀 문제없어!그건 그렇고 상업 데뷔라...호、혹시 괜찮으면 치카도 리코쨩의 상업의 도움을」

리코「!?」

리코(잠ㄲ!?그、그건 역시나 위험한데!그게 내가 쓸 책은 치카쨩이 ○○(삐ー)해서○○(삐ー)하는 책인 걸!본인에게는 보여줄 수 없어...///)

리코「치、치카쨩도 참・・・상당히 대담한 말을 하는 구나///」화아아악

치카「무、무무무무슨 의미!?」

리코「~~으!어、어쨌든 이 얘기는 끝!다음、다음!」

치카「그、그럼 다음 질문이야・・・」

치카「・・・・저기、아까 우리들、요우쨩네 집에서 같이 놀고있었잖아?」

치카「(모처럼 요우쨩이 분위기 읽고、단 둘이 됐는데...)・・・단 둘이 되자마자 돌아간 건 어째서야?」

리코(으아아앙!!이걸 묻는 거냐아아아!!어、어쩌지? 어떻게 넘기지?)


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20:03:56.25 ID:M/Nb/hWr0


치카「・・・」뚫어져라

리코(으으...치카쨩의 시선이 아프다. 잘 넘길수 있으려나?)

리코「>>96」


9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21:12:00.47 ID:o2TtxCd3O

요、요시코쨩이 갑자기 불러서(거짓말은 아니야!)

9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21:14:13.98 ID:M/Nb/hWr0


리코「요、요시코쨩이 갑자기 불러서・・・」삐질삐질

치카「요시코、쨩?」움찔

리코(거、거짓말은 아니잖아!)

치카「흠. 요시코쨩인가・・・>>98」


9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21:48:42.75 ID:o2TtxCd3O

요시코쨩을 진심으로 빠뜨리기 위해서 하나마루쨩을 부추겨야(중얼

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21:54:09.40 ID:M/Nb/hWr0


치카「요시코쨩을 진심으로 빠뜨리기 위해서 하나마루쨩을 부추겨야」중얼

리코「치카쟝?」

치카「・・・으응. 아무것도 아냐」

리코(그러고 보니 요시코쨩하니까 떠오르는데...만약 하나마루쨩이 요시코쨩에게 고백하면 뭐라도 대답하려나?)

리코「・・・・・>>100」


10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22:05:22.55 ID:Ix7jDSXgO

요시코쨩이랑 얘기해볼래?

10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06:51:22.32 ID:NpEyjcuC0


리코「・・・・요시코쨩이랑 얘기해볼래?」

리코「정말 부른 건지 알 수 있을 거야」

치카「・・・・알았어」

 뚜르르르

치카「여보세요 요시코쨩?」

요시코『앗、치카!딱 좋은 순간에!』

치카「엣!? 무、무슨 일이야 그렇게 당황한 목소리로...」

요시코『당황하는게 당연하지! 그게・・・>>103』


10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06:55:59.51 ID:xgkUshcFO

하나마루에게 고백받았다

10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07:00:30.64 ID:NpEyjcuC0


요시코『・・・・즈라마루가 고백을 했어』

치카「에에에에엣!?」

리코「엣!?치、치카쨩?」

치카「・・・요시코쨩、하나마루쨩에게 고백 받았다고」

리코「엣、벌써!?」

요시코『지금까지 하나마루는 루비를 좋아하고 있다고 믿던 나로서는 조금 충격이라고 할까...근데 고백받은 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할까・・・』

요시코『지금 좀 혼란스런 기분으로 고민하고 있었어...』

치카「>>105」


10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07:01:59.09 ID:kqTWVf7k0

잠깐 나도 요시코쨩이 좋아! 사귀어 주세요!

10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07:10:32.45 ID:NpEyjcuC0


치카「・・・나도 요시코쨩이 좋아요!사귀어 주세요!」

리코「!?」

요시코『엣!?치、치카아!?』

치카「대답은 언제라도 좋으니까. 그럼」뚝

치카(자 그럼、리코쨩은 어떤 반응을 보여주려나? 조금 정돈、질투해주려나?////)두근두근

리코「>>107」


10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07:56:33.87 ID:kqTWVf7k0

그렇다면 내가 요우쨩을 받아갈까

1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19:32:39.22 ID:NpEyjcuC0


리코「그렇다면 내가 요우쨩을 받아갈까」

치카「엣?」

리코「그、치카쨩은 요시코쨩한테 고백했지. 그럼 내가 요우쨩한테 고백해도 문제 없겠지」

치카「그、그런・・・그런거 안 돼!」

리코「어라?왜 치카쨩이 안 된다고 하는 거야?」

치카「그、그야 나・・・」

 

 


치카『나、나는.../// 사실은 요우쨩을 좋아해.../// 그러니까、부탁해. 치카에게서 요우쨩을 뺏지말아줘』글썽글썽

리코(라고 오겠지!모든 준비는 다 됐으니까、자!요우치카 성립 플래그 와라!)

치카「>>111」


1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19:34:11.47 ID:DYOrxoLmO

내가 좋아하는 건 리코쨩이니까

1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19:53:51.95 ID:NpEyjcuC0


치카「내가 좋아하는 건 리코쨩이니까・・・」

리코「그렇지 그렇지!치카쨩은 리코쨩을 좋아하는 거지!」

리코「그야 당연히 소꿉......응?」

치카「////」화아아악

리코(에? 잘 못 들은 건가?지금 요우쨩 말고 따른 여자의 이름이...게다가、내가 정말 잘 아는 이름이・・・・)

리코「・・・저、치카쨩?한 번만 더、누굴 좋아하는지 말해줄래...?」

치카「우으...////한 번만 해도 부끄러운데 두 번이나 말하라니...////」

치카「그、그래도 리코쨩이 한 번더 듣고 싶다면야...따、딱 한 번만 더 말할 테니까!자-알、들어줘!」

리코「으、으...」

치카「・・・・스읍ー、하ー」

 

 

치카「리코쨩!저는 당신을 사랑해요!사귀어 주세요!」

리코(에에에에엣!?)


1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02:45.01 ID:NpEyjcuC0


리코(에?진짜・・・치카쨩이 좋아하는 게 하필 나라고!?)

리코(그야 나도 치카쨩은 정말 좋아하지만 그건 Like고 나로서는 치카쨩은 요우쨩과 사귀길 바랬는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소꿉친구끼리 잘 될줄 알았는데 이 고백은 예상밖이라고 할까 뭐랄까...)

치카「저、저기・・・리코쨩? 치카는 제대로 고백했으니까、리코쨩의 대답도 듣고 싶은데・・・」

리코「・・・・저、저 치카쨩」

치카「으、응...////」두근두근

 

 

 

리코「전략적 철수우우우!!」

치카「」

~~~~

리코「하아、하아・・・베란다로 뛰어 넘어왔어」

 부우우웅

리코「・・・네、여보세요?」

요시코『리콧!크、큰일!큰일이야!나 즈라마루한테・・・』

리코「고백받았다고?알고있어. 요시코쨩 아까 치카쨩이랑 통화했지?그 때 마침 나도 치카쨩의 방에 있었거든」

리코「뭐 그런 나도、지금 막 치카쨩에게 고백받았지만」

요시코『설마 우리들・・・』

리코「터무니없는 오해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네...」


1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05:16.89 ID:NpEyjcuC0


리코「・・・・그、그런데 말야. 요시코쨩은、어쩔거야?」

요시코『어쩔거냐니?』

리코「하나마루쨩 말이야. 고백、받을 거야・・・?」

요시코『에?그-으러니까・・・・>>115』


1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11:32.12 ID:evi6UeqUO

평범하게 거절

1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19:52.20 ID:NpEyjcuC0


요시코『난・・・・・마루비랑은 관계없이 평범하게 거절할 거야』

요시코『타인의 레즈는 몰라도、나 자신은 그쪽의 취미 없으니까』

리코「그、그렇구나・・・」

요시코『・・・・일단 요우치카에 대한건 머리 한 구석에 박아두고、한번 치카의 마음에 진지하게 마주보는 게 어때?』

리코「으、응...그럴게」

 뚝

리코「・・・・・하아、곤란하네. 어쩌지?」

~~~~

리코「결국 어제는 한숨도 못 잤다. 지금이 봄 방학 중이라 다행이야・・・」

리코마마「리코~~ 아침 다 됐다~」

리코「네ー에、지금 가요-」

 

 

리코「・・・・」우물우물

리코마마「>>117」


1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0:28:11.72 ID:cwW7MHQSO

그래서、치카쨩이랑 사귀는 거니?

1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37:46.06 ID:NpEyjcuC0


리코마마「그래서、치카쨩이랑 사귀는 거니?」

리코「큽!?~~읏!!」팍팍팍

리코「콜록、콜록・・・어、엄마、어떻게 알고...」

리코마마「아니、어제 미토쨩에게 들었어. 그、선물로 귤 좀 가져다 주는 김에 치카쨩이 고백했었다고」

리코「쓰、쓸데없는 걸...///」

리코마마「그래서、리코는 어쩔지 정했어?」

리코「・・・・・・안 정했으니까 한숨도 못 잔거라고. 잘 먹었어요」

리코마마「어디가니?」

리코「>>119!」


1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40:31.74 ID:evi6UeqUO

거절하러 감

1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55:18.44 ID:NpEyjcuC0


리코「거절하러 갈거야!」

리코마마「에?아직 안 정한게?」

리코「윽...그、그건 그렇지만、그게 하루종일 생각해도 답은 안 나오고、너무 기다리게 해서 이상한 기대를 하게 할 바에는 처음부터 팟하고 거절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리코마마「리코가 그걸로 후회 안 한다면、엄마도 더 할 말은 없어」

리코「어、어쨌든 이른 아침이지만 거절하고 올게!」

~~~~

리코「・・・・라고 힘차게 나온 것까진 좋지만」

시이타케「왕!」

프렐류드「왕!」

치카「에헤헤//// 이건 소위 말하는、산책 데이트란 거지♪」

리코(고백의 대답도 하기 전에、둘이서 애완견 산책을 하게 됐습니다)

치카「・・・이제부터、리코쨩을 향한 사랑은 안 숨길 거니까////」

리코「으、응」


1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59:23.93 ID:NpEyjcuC0


치카「산책이 끝나면 다음엔 뭐 할까?리코쨩과 같이 하고 싶은 게 잔~뜩!있어!뭐、뭐할까?//// 무난하게 쇼핑? 공원에서 피크닉? 꽃놀이도 괜찮지?앗!그、그게 아니면・・・수족관 데이트 라던가...////」꼼지락꼼지락

리코「저、치카쨩?」

치카「>>122」


1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1:12:30.09 ID:2ABI2GyZ0

치카「그리고 나는 하렘을 만들거야!」

1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1:29:55.91 ID:NpEyjcuC0


치카「그리고 나는 하렘을 만들거야!」

리코「치카쨩!?하、하렘이라니・・・진심이야?」

치카「진심이지 진심、엄청나게 진심이야!치카는 치카의 의한 치카를 위한 하렘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리코「구、구체적으론・・・・?」

치카「>>124」


1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1:30:38.84 ID:6Mxox60cO

우、우선은 간호사 리코쨩이지?다음은 치어걸 리코쨩에...천사 리코쨩도 좋지. 뭐、뭣보다 길티키스 리코쨩이나…또etc

1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1:52:30.69 ID:NpEyjcuC0


치카「우、우선은 간호사 리코쨩이지?다음은 치어걸 리코쨩에...천사 리코쨩도 좋지. 뭐、뭣보다 길티키스 리코쨩이나…//// 또・・・」

리코「전부 나야!?」쿠-궁

치카「그야 아까 말했잖아?사랑을 더 이상 숨기지 않을 거라고///」

치카「앗!도착했네. 저、리코쨩 괜찮으면 우리집에 오지 않을래?」

리코「・・・・그래. 실례할게」

~~~~

치카「응응 리코쨩!뭐하고 놀까?」

리코「저기 말야 치카쨩. 잘 들어」

치카「응~~?」

 

 

 

리코「나、미안하지만 치카쨩 마음엔 답할 수 없어」

치카「・・・・에?」


1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1:54:31.83 ID:NpEyjcuC0


리코「・・・・미안해.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포기해줘」

치카「>>130」

1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2:01:04.12 ID:6LrlhZ7uO
뭐 치는 놈은 치겠지(적당
1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2:02:22.05 ID:6LrlhZ7uO
아、미안 저렴이네
저렴은 아래로 부탁해
1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2:06:46.13 ID:9ECHSydoO

싫어!

1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7(金) 05:26:11.26 ID:5nlGLc1p0


치카「싫어!」

리코「~~읏、싫다고 해도 곤란해. 하루종일 계속 치카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도、널 그런 식으로 볼 수 없었어・・・」

치카「뭐야 그게...장난하지 마!자기가 먼저 정말 좋아한다고 해놓고、잔뜩 기대시켜 놓고・・・・너무해 리코쨩」또르륵

리코「>>136」


1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7(金) 07:14:53.65 ID:VEZB07kSO

그 때와 지금의 나는 달라

1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7(金) 07:42:41.81 ID:5nlGLc1p0


리코「미안해・・・그 때와 지금의 나는 달라」

치카「자、잠깐 리코쨩!어、어디가는 거야!?」

리코「집에 갈게. 하루종일 잠을 못자서」

리코「・・・・그럼 치카쨩. 될 수만 있으면、너의 다음 사랑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도할게」

치카「싫어!가지마!!」

리코「・・・・・」

콰앙...

 

 

 

치카「・・・・・리코、쨩」


1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7(金) 07:51:55.33 ID:5nlGLc1p0


~~~~

대학생치카「자、이걸로 내 첫사랑 이야기는 끝」

친구「그래서、그래서!그 후에 어떻게 됐어!?」

치카「어、어떻게라니・・・?」

친구「그러니까 그 리코쨩에게 차인 뒷이야기!」

치카「아ー、그런거구나. 하핫、너는 정말로 사랑얘기 좋아하네」

친구「여자아이란 언제나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는 생물이라고!」

치카「우리들 슬슬 여자아이라는 나이는 아니지만」

친구「그런 소리말고!」

치카「음、뭐, 그렇네・・・・리코쨩에게 차인 후에는」

친구「응응!」확

치카「가까워 가까워, 좀 떨어져...>>139」


1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7(金) 08:31:13.27 ID:Ivjg/r1vO

포기하지 않고 리코쨩에게 계속 어택하고、묶어서、치카의 방에 감금하기로 했어. 물론 리코쨩네 어머니한테는 허락 받았다고!

14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7(金) 08:46:40.77 ID:VEZB07kSO
미친
1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7(金) 19:04:25.39 ID:5nlGLc1p0


치카「포기하지 않고 리코쨩에게 계속 어택하고、묶어서、치카의 방에 감금하기로 했어. 물론 리코쨩네 어머니한테는 허락 받았다고!」

친구「」

치카「앗!슬슬 집에 가야겠다. 너무 오랫동안 다른 여자랑 함께있으면 바람이니까、아쉽지만 이만 갈게!」

치카「그럼 또 봐ー!」

친구(혹시 난 터무니 없는 애랑 친구가 되버린게?)

~~~~

치카「다녀왔어~~♡ 리코쨩、착하게 있었어?」생긋

 

 

 끝

 

 


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417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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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3:18.78 ID:lykE7X/M0


요우「하아・・하아・・드디어 말했다・・!!」

리코「드디어・・스스로의 마음에 솔직해졌구나」

요우「리코쨩 따위 엄청 싫어!!나중에 온 주제 나랑 치카쨩 사이에 팍팍들어오고!!줄곧 정말 싫었어!!」

리코「후후♪ 마음이 맞는 걸・・나도 요우쨩이 방해라고 생각했다고?」

리코「치카쨩이랑 가깝게 지내려고 했는데 너같이 질투심 많은 사람이 곁에있어서、솔직히 답답했어」

요우「응、피차일반이었네!」

리코「그래・・」싱글벙글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3:54.92 ID:lykE7X/M0


치카(어쩌지・・터무니없는 아수라장에 말려버렸어・・)

치카「ㄷ、두 사람다 잠깐만!!뭐야?뭐야뭐야?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왜 갑자기 싸움을 시작하는 건데!?」

리코「어라 있었어?치카쨩」

요우「미안?눈치 못챘어、지금 리코쨩이랑 중요한 얘기 중이라 어디 좀 가줄래?」

치카「안 갈거야!?요우쨩이 갑자기 정ーーー말 싫다고 말하고、리코쨩이 후후♪나도 같은 소릴했다고!?무리야!!
어딜가란 거야!!」

요우「그래서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자면 사쿠라우치 씨」

리코「어라 뭐죠 와타나베 씨」

치카(무시당했다・・게다가 사쿠라우치 씨랑 와타나베 씨라니・・)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4:32.00 ID:lykE7X/M0


요우「누마즈의 고등학교에선 더 이상 나에게 접근하지 말아주겠어?aquors도 해산하니까 괜찮지」

리코「그래、상관없어・・솔직히 너같이 귀찮은 사람이 떨어져 준다니 속이 뻥뚫리네」

요우「그러면、갈까 치카쨩」치카의 오른손 꽈악

치카「에?」

리코「어라 무슨 소리야?치카쨩은 나랑 같이 갈거야?」치카의 왼손 꽈악

치카「자、잠깐・・!!」

요우・리코「・・・・・・・・・・・・・・・・」말없이쳐다보는중

요우・리코「치카쨩한테서 손 놔!!」쭈욱ーーーーーー!!!

치카「아야야야야야야!!!????」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5:04.52 ID:lykE7X/M0


요우「놔!!치카쨩은 나랑 같이 누마즈에서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을 즐길거니까!!」

리코「너야말로 놔!!나 보기 싫다며!?그럼 치카쨩을 두고 아무곳이나 가라고!!」

요우「떨ーーー어ーーーー져ーーー!!」쭈욱쭈욱

리코「시ーーー이ーーーー러ーーー!!!」쭈욱쭈욱

치카「아야야야야야야!!팔이 끊어지겠어ーー!!!」

리코「봐、치카쨩이 아파하잖아?소꿉친구니까 손을 놓으라고!!」

요우「소중한 소꿉친구를 뺏길거 같아!?설령 치카쨩의 손이 뽑히더라도 나는 이 손을 놓지 않겠어!!」

치카「!?」오싹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5:35.88 ID:lykE7X/M0


리코「그런거 나도 마찬가지야!!너 같은 거한테 치카쨩을 뺏기고만 있을 것 같아!!치카쨩의 손이 뽑히더라도 난 이 손을 놓지 않겠어!!」

치카「히익・・」

요우「치카쨩을 놔~~!!!그리고 도쿄도 어디든 가버리라고~~!!」쭈욱쭈욱

리코「절대로 안 놔!!너야 말로 어서 바다속으로 가라고!!」쭈욱쭈욱

치카「아야야야!!이것들이・・・적당히・・・해ーーーーーー!!!!!!!」

요우「우아!!」

리코「꺄아!!치카쨩!?」

치카「둘 다 아까전부터 너무하잖아!!어째서 서로를 좀 더 존중 못하는 거야!?」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6:05.97 ID:lykE7X/M0


요우「그게・・」

리코「먼저 싸움을 걸어온 건 요우쨩이야?」

치카「어쨌든 일단 이야기를 정리하자!!둘 다 부실까지 같이 가줘야겠어!!」

요우「에~?」

리코「다른 멤버들을 끌어들이는 건 어떨까 싶은데?」

치카「됐으니까!!어쨌든 부실로 가!!」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6:38.03 ID:lykE7X/M0


 부실

카난「흐음・・그게 우리를 부실로 부른 이유란 건가・・」

다이아「폐교까지 하는데・・또 귀찮은 소동을・・」

요우「귀찮다고요?」째릿

다이아「에・・에、에?요、요우씨?」

리코「이건 저와 요우쨩 치카쨩 셋의 이야기에요・・관계없는 사람은 참견하지 말아주세요」번뜩

마리「관계없다니 그런 말 하지마? 우리들은 일심동체의 동료야・・동료끼리의 마찰은 다같이 해결・・아니야?」

카난「그렇지、치카는 3학년의 문제를 해결해줬었고 이젠 우리가 치카네 문제를 해결해줄 차례야」

하나마루「맞아유!한명의 문제는 모두의 문제구먼유・・관계없다니 서먹서먹한 소리 말아유」

루비「루・・루비도・・요우쨩이랑 리코쨩이 사이좋았으면・・・」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7:13.12 ID:lykE7X/M0


리코「사이좋게 지냈잖아?사실은 치카쨩이랑만 있고 싶었는데、함께있는 요우쨩에게도 지금까지 별탈없이 말하고 무난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리코「치카쨩에겐 아까도 말했지만、나에게 정말 싫다면서 먼저 싸움을건 건 요우쨩이지・・요우쨩 쪽에서 나와의 관계를 끊은거야?」

요우「우라노호시도 폐교되고 aquors도 해산・・그러면 이젠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있을 이유는 없구나 해서. 누마즈의 고등학교는 치카쨩과 즐겁게 보내고 싶었으니까 그래서 리코쨩과 결별하고 싶었어」

리코「제멋대로인 논리네・・그러면 나도 말하겠는데・・나도 우라노호시가 폐교되고 aquors가 해산하는 이상、더 이상 요우쨩과 같이 있을 이유가 없는 걸? 요우쨩이 나에게서 멀리 떠나는 건 전혀 상관없지만、치카쨩은 별개」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7:46.91 ID:lykE7X/M0


리코「치카쨩」

치카「에?ㅇ、왜 그래 리코쨩・・」

리코「치카쨩은 도쿄에서 전학온 나를 가장 먼저 받아들여줬어・・피아노의 좌절한 날 격려해주고 등을 밀어준 것도 정말 감사하고있어・・・1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네 덕분에 굉장히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리코「나는 될 수 있으면 계속 너와 함께있고 싶어・・네 곁에 있는 건 너무 즐거워・・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나와 사이좋게 지내줄래?」

치카「리・・리코쨩・・물론이야・・에헤헤・・조금 쑥스럽네」

리코「나도」

치카・리코「에헤헤헤」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8:16.74 ID:lykE7X/M0


요우「네네 거기까지 거기까지~」사이에 끼어듬

치카「요、요우쨩!?」

리코「쳇」

루비(리코쨩 무서워・・)

요우「소꿉친구인 치카쨩은 절대로 못 넘겨줘!1년? 짧아 짧아・・이쪽은 말이지 리코쨩과 다르게 세월의 격이 다르다고 격이!!」

요우「나는 치카쨩에 관해서라면 뭐든 알아!!어릴때부터 줄곧 함께였는걸!갑자기 튀어나온 리코쨩 따위한테 당할까 보냐!!」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9:24.47 ID:lykE7X/M0


요우「치카쨩!!」벽쿵

치카「네、넵!!」

리코(큭 치카쨩을 사이에 둔 적이지만 훌륭한 벽쿵이야・・역시 만만치 않은 걸 요우쨩은)

요우「나랑 리코쨩 어느쪽이 더 소중해・・・?확실히 해!!」

치카「으・・・아아으・・・」

리코「후후・・그런 거 나일게 당연하잖아・・」

요우「지금 치카쨩한테 묻잖아!리코쨩은 조용히 해!!」

리코「쳇・・・」휙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9:54.85 ID:lykE7X/M0


치카「우・・・우으・・그런 거・・고를수 있을리 없잖아・・」

치카「둘 다 소중해・・요우쨩도 리코쨩도 나에겐 둘도없는 친구인 걸・・한 쪽을 고를수 없어」

요우「그런 어중간하고 줏대없는 의견은 안 통해」

리코「그래、치카쨩에게 확실히 말하게 해서 흑백을 가리자고・・・・자、치카쨩・・나랑 요우쨩 어느쪽을 선택할래?」

치카「아으으으・・」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0:32.37 ID:lykE7X/M0


마리「녀석들ー!!둘 다 적당히 해!!」콩

요우「아팟」

리코「아얏!・・뭐하는 거야 마리쨩!!」

카난「그렇게 몰아붙여도 치카는 곤란할 뿐이야」

하나마루「둘 다 합의점을 찾아서 사이좋게 지내유」

요우「싫어!리코쨩 뭔가 엄청 싫어!!」

리코「이런 귀찮은 애는 이쪽도 필요 없어!!」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1:06.75 ID:lykE7X/M0


치카「정말!어느 한 쪽을 고르고、어느 한 쪽을 버릴 바에는 난 양쪽 다 절교하겠어!!」

요우・리코「에?」

요우「ㅇ、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치카쨩!!」

리코「마、맞아!!바로 아까 계속 함께하자고 다짐한 참이잖아!!」

요우「싫어싫어!!치카쨩에게 미움 받을 바에는・・치카쨩을 죽이고 나도 죽을 거야ーーー (。>0<。) 」버둥버둥

치카「힉」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1:50.01 ID:lykE7X/M0


요시코「오늘의 요우는 왜 이렇게 귀찮은 거지・・」

마리「학교의 폐교가 가까워지니까 치캇치를 좋아한다는 마음이 샤이니!! 해버린 거야!!」

루비「폐교는 딱히 관계없는게・・・」

다이아「흐음・・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카난「오오 과연 다이아!!그래서・・어떤거야?」

다이아「귀찮으니까 방치하는 걸로 괜찮지 않을까요?」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2:34.44 ID:lykE7X/M0


카난「다이아!?」
마리「호왓!!??」

치카「너、너무해 다이아 선배!!나 같은 건 어찌 되든 상관없다 그거야!? 요우쨩과 리코쨩한테 팔이 뽑혀도 괜찮은 거냐고!?」

다이아「아- 진짜 귀찮네요!!그 이상 시끄럽게 굴면 세명 한꺼번에 쿠로사와 집안 지하 감옥에 가둬버릴 겁니다!?」

8人「에?」

다이아「응? 왜 그러시죠? 모두들 굳어 버리고・・」

루비「어・・언니・・우리집에 지하 감옥 같은 게 있었어!?」

다이아「예、있습니다・・이른바 감방이죠、에도 시대 쯤 선조님들이 쓰던 것으로、죄인을 가두고 고문했다는 일화가・・」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3:05.31 ID:lykE7X/M0


루비「삐갸ーーーーーーー!!!!!!」

다이아「・・・・・・・있을리 없잖아요・・농담입니다・・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요우「뭐・・뭐야・・농담이구나・・」

리코「우리들 수감되는 줄 았았어・・」휴

마리「정말!다이아는 거짓말인지 사실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거짓말이나 하고 성격 나쁘네!!」

다이아「진심으로 믿으니까 좀 충격이군요・・」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3:38.79 ID:lykE7X/M0


요시코「・・・・・・」두근두근

다이아「응?왜 그러세요?요시코 씨・・왜 그렇게 기대에 찬 눈으로 저를 보는 거죠?」

요시코「오늘 돌아가는 길에 다이아 선배네 집에 들러도 될까?」

다이아「그러니까 지금 그건 농담이라고 했잖아요!!」

요시코「감방은 아니더라도・・다이아 선배 집이라면 사악한 아이템이 있을지도 모르고・・」

다이아「없습니다!!」

요시코「있을거 아냐!? 금지된 비밀의 방이라던가・・바짝 마른 미라라던가!」

다이아「아ー정말 성가셔!!」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4:13.01 ID:lykE7X/M0


다이아「어쨌든 빨리 화해 안하면 정말 어딘가에 가둬버릴 겁니다!?」

요시코「역시 뭔가 있구나!!」

다이아「없어요!!」

카난「자자、요우도 리코도 화해하자? 안 그러면 다이아가 가둬버린다?」

요우「미안、리코쨩・・」중얼

리코「나도・・말이 심했어」중얼

하나마루「화해의 악수를 하는 거에유!」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4:55.65 ID:lykE7X/M0


요우「누마즈의 고등학교에 가서도 지금처럼 사이좋게 지내주세요・・」부들부들

리코「응!우리들은 절친이야!!」부들부들

치카(서로의 손을 뭉개버릴 정도로 엄청난 힘으로 악수하고 있어・・)

다이아「자、문제도 해결된 모양이고、돌아갈까요」

요시코「그럼、돌아갈까!다이아 선배!」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5:28.15 ID:lykE7X/M0


다이아「・・・・어째서 제가 당신과 같이 가는 거죠?당신의 집은 누마즈잖아요・・」

요시코「나 오늘은 다이아 선배네에 묵을 거야!!」

다이아「뭘 묵어요!?」

요시코「다이아 선배네 집을 탐험하게 해주세요!!」

다이아「싫어요!!」

요시코「다ー이ー아ー!!」

다이아「우리집엔 아무 것도 없다고요ーーー!!」다다다다

요시코「기다려~!!」다다다다

다이아「끈질겨요~~!!!」

카난「어라라・・둘 다 어딘가 가버렸네・・」

마리「바보는 내비두고 우리도 돌아가자♪」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6:00.50 ID:lykE7X/M0


요우「・・・・・・・」

리코「・・・・・・・・」

치카「자자、둘 다 가자 가자!!」

요우「그렇네・・가자」

리코「돌아가자・・」

치카「카에루(カエル)가 우니까 카~에로~(か~えろ~)♪ 아하하하」
     [너무 유명한 드립이니 설명은 안 함]
치카(후~ 다행이다・・어떻게든 원만하게 해결된 것 같아・・)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6:34.21 ID:lykE7X/M0


 치카네 여관 앞

치카「그럼!또 봐~!!」

치카는 그렇게 말하고 여관으로 들어갔다

리코「할 얘기가 있는데・・」

요우「뭔데?치카쨩네 집 앞이니까 싸우는 건 관두자」

리코「우리집・・안 올래?」

요우「에?」

리코「심한 말을 한 사과로・・내 방에서 찍은 치카쨩의 사진・・몇장 줄게・・」

요우「에・・・? 괜찮아・・?」

리코「응・・화해・・하자・・」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7:21.15 ID:lykE7X/M0


 리코의 방

리코「이게 치카쨩의 사진이야」

요우「우와!어떻게 찍은 거야 이거!?」

리코「창 밖으로 몸을 내밀어서・・찰칵하고」

요우「이 차카쨩의 자는 얼굴은? 엄청 가까이서 찍혔는데・・」

리코「이 로프로 내방이랑 치카쨩의 방을 이어서・・치카쨩의 방으로 잠입했어・・」

요우「・・・・・나 리코쨩을 오해하고 있었나봐・・리코쨩・・저와 친구가 되주세요」

리코「나야말로!요우쨩!나랑 친구가 되죠!!」

요우「좋은 걸 보여준 답례로 내일 내 치카쨩 컬렉션을 보여줄게!리코쨩이 맘에드는 거 있으면 조금 가져가!!」

리코「응!!」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7:52.46 ID:lykE7X/M0


 다음날

치카「・・・・・・・・・・」

요우「이게、치카쨩이 중학교 때 쓰던 리코더!이게 치카쨩이 초등학교 때 쓰던 청백 모자!세탁도 안 했으니까 치카쨩의 땀이 잔뜩 스며들어있어!!」

리코「엄청나다 굉장해!이 청백 모자 뭐랑 교환하자?」

요우「리코쨩이 가진 치카쨩의 잠자는 얼굴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한장 줘!」

리코「한장만으론 미안하니까 、다른 사진도 세트로 몇장 줄게・・」

요우「에?정말?그러면・・」

치카「나 말이야?요우쨩이랑 리코쨩이 저ーーーーーー말 싫어!!!」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8:47.77 ID:lykE7X/M0


 쿠로사와 집

요시코「하-아・・실망・・감방은 커녕・・정말 사악한 아이템하나 없잖아・・」

다이아「그러니까 말했잖아요・・저희 집엔 그런 거 없다고・・」

요시코「하-아・・기운빠져・・」

다이아「차라도 가져 오겠습니다・・」

요시코(아~아・・뭔가- 아무래도 좋아졌어・・돌아갈까~~ 응? 뭐지 이 노트・・)

요시코「츠시마 요시코・・여동생화 계획? 뭐・・뭐야 이거・・・?」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9:40.40 ID:lykE7X/M0


츠시마 요시코 명명 쿠로사와 사파이어

어떤 구실을 이용 요시코 씨를 우리집으로 꾀어내、수면제가 들어간 차를 마시게 한다

지하 감옥에 감금한 후、나를 언니라고 부를 때까지 가둬둔다

완전히 여동생으로 세뇌한 후

루비의 앞에서 사파이어를 귀여워하며 루비를 질투 시킨다

최종적으론 루비의 언니는 내꺼인 걸 이라며 질투하고
루비와 사파이어 둘 사이에 끼고 싶어

요시코「・・・・・・」
도망쳐야 해・・제 6의 감각이 위험을 알리고、이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일어선 순간
내 뒤에서 다이아의 목소리가・・・・

다이아「요시코 씨・・차 나왔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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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4533839/

 

 

1: ◆Tn3qm05sjE 2018/04/24(火) 10:37:19.59 ID:sesaXU1m0


리코「다녀올게~요」

리코엄마「잠깐만、이거 가져가렴」

리코「손수건…?내꺼 있는데?」

리코엄마「티비 운세에서 9월생 럭키 컬러가 흰색이래. 그러니까 이거」

리코「아아 그런 거야…그럼 모처럼이니까 그걸 가져가볼까」

리코엄마「참고로 9월생이 1위였는데 무슨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리코「음~、딱히 믿진 않지만 그러면 좋겠네」


2: ◆Tn3qm05sjE 2018/04/24(火) 10:37:58.35 ID:sesaXU1m0


리코「럭키 컬러가 흰색…흰색이면 뭐가 있지?」

리코「샌드위치에 쓰는 빵、그리기 전의 캔버스、피아노 건반…내가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이것저것 있네」

리코「또…」

치카「좋은 아침ー!」

리코「좋은 아침、치카쨩…아니 뭐야 그거?」

치카「리코쨩한테 선물、지우개!」

리코「새하얀 지우개…혹시 티비에서 하는 오늘의 운세 봤어?」

치카「그것도 있지만、빌린 걸 돌려주지 않은게 생각나서…하하하」


3: ◆Tn3qm05sjE 2018/04/24(火) 10:38:45.50 ID:sesaXU1m0


치카「아침부터 선물을 받다니 역시 1위!」

리코「빌려준 걸 돌려받는 거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인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하지만…」

치카「윽」

리코「그래도 새걸로 돌아왔으니 확실히 득이 있긴 한 건가」

치카「그、그렇다니까!아、벌써 버스 온다!」

리코「그렇게 무리하게 화제를 바꾸지 않아도…버스?」

치카「응、저기 벌써 보이는데?」

리코「아앗!」

치카「!?」


4: ◆Tn3qm05sjE 2018/04/24(火) 10:39:37.08 ID:sesaXU1m0


요우「오하요ー소로ー」

치카「오하요ー시코ー」

요시코「그러니까 요하…」

리코「요시코쨩!」화악

요시코「히익! 뭐、뭐야!?」

 시끌시끌 이리저리

요우「…리코쨩 왜 그래?」

치카「실은 이래저래 어찌저찌해서…」

요우「그렇구나、요시코쨩의 이미지 컬러는 흰색이니까…」

리코「오늘은 같이 있자!」포옹

요시코「에잇、떨어져ー!」


5: ◆Tn3qm05sjE 2018/04/24(火) 10:40:44.67 ID:sesaXU1m0


요우「어라、그러고 보니 9월생이라고 하면 한명더…」

루비「안녕하세요」

하나마루「안녕하세유~」

치카「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루비「아、요시코쨩 안녕!」꼬옥

요우「이거이거 루비쨩도 같은 운세를 봤나보네」

요시코「루비까지!? 놓ー으ー라ー고ー!」

하나마루「아침부터 인기만점이네유、요시코쨩」

요시코「보기만 하지 말고 도와줘!」

요우「자、버스에서 내릴거니까 얌전히~」

요시코「내가 혼나는 거야!?」


6: ◆Tn3qm05sjE 2018/04/24(火) 10:41:47.35 ID:sesaXU1m0


요우「근데 버스 정류장에서 학교까진 멀단 말이지」

치카「그러게、익숙은 해졌지만 쭉 언덕길인건 힘들지」

요시코「…그보다 왜 나는 양팔이 안긴채로 등교하는 건데?」

루비「요시코쨩이 싫어하는 것 같은데 떨어지는 게 어떤가요?」꼬옥ー

리코「루비쨩이야 말로」꼬옥ー

요시코「게다가 왜 두 사람은 서로 으르렁거리는 거야…다레카다스케테」

하나마루「조또마떼테ー」

요시코「어이!?」

요우「뭐어뭐어、학교 가기전까지의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게다가 리코쨩은 학년도 다르잖아」

리코「!?」

요우「에、뭐야 그 반응」

리코「…지금까지 비밀로 했지만、사실 1학년이었어」

요우「아니 무리잖아!?」


7: ◆Tn3qm05sjE 2018/04/24(火) 10:42:53.49 ID:sesaXU1m0


치카「자 교실에 가자ー」

리코「싫어어어!」질질질

요우「그럼 방과후에 봐」

 

요시코「마치 사로잡힌 우주인 같은 꼴이네」

하나마루「자、지들도 교실로」

루비「응」

요시코「그리고 넌 언재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루비「계속!」꼬오옥ー

요시코「에에에…즈라마루、어떻게 좀 해줘」

하나마루「리코 선배 대신 지가 붙을까?」

요시코「과연、그러면 밸런스가 잡히겠지…가 아니잖아!」


8: ◆Tn3qm05sjE 2018/04/24(火) 10:43:59.42 ID:sesaXU1m0


 딩-동-댕-동~♪

리코「쉬는 시간! 1학년 교실로 간다!」

요우「아쉽지만 다음은 이동 수업이야」

리코「그런!?」

치카「자 이동하자~」

리코「잠깐ー!」질질질

 

리코「이번에야 말로」다닷

하나마루「리코 선배? 무슨 일이야?」

리코「어라、요시코쨩은 어디?」두리번두리번

하나마루「아아、우리들 다음 수업 체육이라 그 준비를 하러 갔구먼유」

리코「뭣…이 무슨 나쁜 타이밍…정말 1위 맞아?」훌쩍

하나마루「괘、괜찮아?」

요시코「즈라마루、빨리 가자~」

하나마루「네에」

 

치카「점심 먹자~…어 근데、리코쨩은?」

요우「1학년 교실로 갔어」

치카「빨랏! 어느새…」

요우「엄청난 스피드였지、내가 아니였음 놓쳤을걸」


9: ◆Tn3qm05sjE 2018/04/24(火) 10:44:51.99 ID:sesaXU1m0


리코「요시코쨩、점심 같이 먹자♪」

요시코「응、좋아」

리코「조았으」

요시코「그럼 안뜰로 갈까、루비랑 즈라마루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리코「에」

요시코「에?」

리코「앗、괜찮아、아무것도 아냐」

요시코「그、그래」

리코(단 둘이 아닌 건 아쉽지만…근데 딱히 단 둘일 필요도 없으니까)

리코(생각해보면 루비쨩과 사이좋게 요시코쨩을 나누면 되잖아)응응


10: ◆Tn3qm05sjE 2018/04/24(火) 10:45:43.10 ID:sesaXU1m0


요시코「…뭐야 이게」

리코「아~앙」

루비「아~앙」

리코「내가 먼저 했으니까 좀 빠져주겠어?」

요시코「애초에 부끄러워서 하기 싫은데」

루비「항상 이렇게 반찬을 교환했어서、이제와서 그만둘순 없어요」

요시코「바꿔먹긴 했지만 아~앙은 안 했지?」

하나마루「뭔가 오늘은 인기 만점이네유」우물우물

리코「자 요시코쨩이 곤란해 하는 것 같은데 그 손좀 빼는게?」

루비「리코 선배야 말로、팔 아프실텐데 내리시는게?」

리코루비「……!」고고고고고고

 

요시코「…내비두고 둘이서 먹자」

하나마루「괜찮아?」

요시코「괜찮아괜찮아. 아、계란말이 주라」

하나마루「좋아」자


11: ◆Tn3qm05sjE 2018/04/24(火) 10:46:47.31 ID:sesaXU1m0


리코(드디어 방과후…기다렸다고)

리코(오늘은 유닛 연습 날、즉 합법적으로 루비쨩을 떨어뜨리고、요시코쨩을 독차지 할 수 있어!)

리코「오늘 연습이 기대되네!」

요우「그렇네、오늘은 학년별 연습이니까 오랜만에 셋이서 하겠는 걸」

치카「왠지 막 시작했을 때가 떠오른다」

리코「…학년별?」

치카「다이아 선배가 LINE 보냈는데、아직 못 봤어?」

리코「엣?」

치카「학년 집회에서 3 학년이 늦을 것 같다고」

요우「그러면 AZALEA에서 하나마루쨩이 혼자 남으니까 학년별로 하자고」

리코「그、그럼 딱히 여섯명이서 연습해도 괜찮지 않아!?」

치카「처음엔 그렇게 하려고 한 것 같던데、루비쨩이 다이아 선배한테 그렇게 하자고 했다나」

리코「…」

치카「리코쨩?」

리코「그 암여우가아아아!!」

요우치카「!?」움찔


12: ◆Tn3qm05sjE 2018/04/24(火) 10:47:58.14 ID:sesaXU1m0


요시코「그보다 오늘 참 힘든 하루였어」

하나마루「그래도 오늘은 평소에 겪는 불행은 안 겪지 않았어?」

요시코「듣고 보니…혹시 운세 덕이려나」

루비「에、그거 혹시 오늘 아침 티비에서 하던…」

요시코「그런데…루비도 본거야?」

루비「으、응!」

요시코「그래…그래서 오늘 연습도 학년별로 하자고 한 거구나」

하나마루「무슨 말?」

요시코「그게 말야、7월생 오늘의 운세는 최하위였거든」

요시코「하지만 오늘의 럭키 컬러라는 게 있어서、오늘 아침부터 계속 같이 있었더니 괜찮은 건가、하고」

요시코「루비도 그걸 알고서 오늘은 계속 1학년 끼리 행동하려고 한 거지?」

루비「응、맞아!」

요시코「역시…그 덕분에 오늘은 비교적 불행한 일이 없던 걸지도」

요시코「고마워、루비」

루비「요시코쨩…///」


13: ◆Tn3qm05sjE 2018/04/24(火) 10:49:17.40 ID:sesaXU1m0


하나마루「그렇구나…참고로 요시코쨩 오늘의 럭키 컬러는 뭐였어?」

루비(핑크、였지♪)

요시코「새삼 말하는 것도 창피하지만…사실…///」

루비(핑크핑크핑크핑크핑크핑크)

요시코「노랑!즈라마루、네 색이야!」

루비「하?」

하나마루「아아、그래서 체육 때 준비 체조를 같이 하거나、점심에 계란말이를 교환하거나…」

요시코「그래그래、조금이라도 노랑색에 많이 닿으려고…근데 운세를 신경쓰고 있단 걸 들키면 부끄러우니까 좀처럼 말을 못 했어」

요시코「하지만 루비가 아침 운세를 보고、그걸 신경써준 덕에 살았네」

하나마루「그랬구나、과연 루비쨩♪」

루비「어、어어…」


14: ◆Tn3qm05sjE 2018/04/24(火) 10:50:23.38 ID:sesaXU1m0


리코「결국 요시코쨩과 딱히 같이 있질 못했네…운세따위 맞지도 않잖아…」터벅터벅

루비「리코 선배…」

리코「아、루비쨩!…뭐야 기운 없어 보이는데 왜 그래?」

루비「오늘은 죄송했습니다、요시코쨩과 떨어뜨리려는 일을 해버려서…정말 죄송합니다」

리코「정말 왜 그래!? 무슨일 있었어!?」

루비「서로 적대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진짜 적은 따로 있었어요…!

리코「적?」

루비「그래요、하나마루쨩이라는 적이…!」

리코「저기、우선 설명을…」

루비「리코 선배、같이 요시코쨩을 하나마루쨩에게서 되찾아요!」오오ー!!

리코「뭐가 뭔지…누、누가 좀 도와줘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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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5528249/

 

 

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0:49.97ID:ZPQE2K7b


⌒°( ^ω^)°⌒「그래서、왜 그런 일이 벌어진 거야?」

⌒°( ^ω^)°⌒「언니」

|c||^.- ^||「…」

⌒°( ^ω^)°⌒「¶cリ˘ヮ˚)|쨩」

¶cリ˘ヮ˚)|「…」


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1:14.65ID:ZPQE2K7b


¶cリ˘ヮ˚)|「모든건 이 타천사 요하네의 불운이 초래한 거야」

|c||^.- ^||「전말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2:11.14ID:ZPQE2K7b


----------회상
|c||^.- ^||「오모히토 댄스 페어가 결정됐어요」

¶cリ˘ヮ˚)|「요하네는 |c||^.- ^|| 선배랑 페어네!잘 부탁해!」

|c||^.- ^||「예. 열심히 해보죠」


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5:24.99ID:ZPQE2K7b


¶cリ˘ヮ˚)|「큭큭크…타천사 요하네와 페어를 짠다는 것」

¶cリ˘ヮ˚)|「그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c||^.- ^||「댄스는 이미 얼추 나왔으니」

|c||^.- ^||「어서 연습하죠」

¶cリ˘ヮ˚)|「좀 들어―!」


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5:43.88ID:ZPQE2K7b


¶cリ˘ヮ˚)|(정말이지、|c||^.- ^|| 선배 요하네의 얘기를 전혀 안 들어주고…)

¶cリ˘ヮ˚)|(타천사에 관한 것도 잘 안 받아줄 것 같고)

¶cリ˘ヮ˚)|(아직은 좀 불편하네…)


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7:35.01ID:ZPQE2K7b


|c||^.- ^||(아직도 ¶cリ˘ヮ˚)| 씨를 어떤식으로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c||^.- ^||(이전에、¶cリ˘ヮ˚)|의 타천사를 강하게 부정한 일도 있어서…완전 주눅이 들었네요)

|c||^.- ^||(이번 댄스 파트를 계기로 가까워진다면 좋겠지만)


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7:58.80ID:ZPQE2K7b


|c||^.- ^||「여기서 서로 손을 맞대고…」

¶cリ˘ヮ˚)|「이렇게」

|c||^.- ^||「정면을 향해서…」

ノξソ>ω<ハ6「아ー앗!!어디선가 순간접착제가 날아온다☆ 모두 피해!」

|c||^.- ^||「!?」
¶cリ˘ヮ˚)|「!!?」


1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0:32.54ID:ZPQE2K7b


 찰팍!

∫∫( c||^ヮ^||「아ー! 날아온 순간접착제가|c||^.- ^||랑 ¶cリ˘ヮ˚)|쨩의 겹친 손 틈새로!」

|c||^.- ^||「! 손이! 손이 안 떨어져요!!」

¶cリ˘ヮ˚)|「불행해…」


1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1:09.16ID:ZPQE2K7b


---------회상끝
|c||^.- ^||「라는、겁니다」

¶cリ˘ヮ˚)|「따뜻한 물도 붓고 했는데 떨어지지가 않는단 말이지 이거」

⌒°( ^ω^)°⌒(그건 ノξソ>ω<ハ6 선배가 장난삼아 순간접착제를 날린게…)

⌒°( ^ω^)°⌒(하지만、이건 기회일지도!)

⌒°( ^ω^)°⌒(언니랑 ¶cリ˘ヮ˚)|쨩、약간 어색한 분위기가 있기도 했고)

⌒°( ^ω^)°⌒(이걸 계기로 사이좋아지게 하는 거야!)


1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1:42.93ID:ZPQE2K7b


⌒°( ^ω^)°⌒「손이 안 떨어지면、¶cリ˘ヮ˚)|쨩은 언니랑 같이 생활할 수밖에 없겠네」

|c||^.- ^||「…」

¶cリ˘ヮ˚)|「…」

⌒°( ^ω^)°⌒「그런 어두운 표정하지마 둘 다. 같이 밥을 먹거나 목욕하는 것 뿐인루비」

|c||^.- ^||「부끄러우니까 일일이 말하지 마!」

¶cリ˘ヮ˚)|「…」///


14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2:14.81ID:ZPQE2K7b


⌒°( ^ω^)°⌒「어쨌든 연습도 끝났고 돌아가자」

|c||^.- ^||「연습복을 벗을 수가 없는데요…」

¶cリ˘ヮ˚)|「우선 이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c||^.- ^||「! 등하교는 교복이 아니면、교칙 위반입니다」

¶cリ˘ヮ˚)|「그런 소릴 할 때가 아니잖아!이 돌머리!」

|c||^.- ^||「누~가!돌머리 입니까!」

⌒°( ^ω^)°⌒「그래그래、돌머리가 아니라 다이아몬드 헤드야루비」


1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3:29.61ID:ZPQE2K7b


ノξソ>ω<ハ6「자자 진정하자고、두 사람」

|c||^.- ^||「ノξソ>ω<ハ6 씨!?」

ノξソ>ω<ハ6「오늘 만큼은 특별히 허가 할게☆」

ノξソ>ω<ハ6「예상외의 사고니까」

|c||^.- ^||「ノξソ>ω<ハ6 씨…감사합니다」

ノξソ>ω<ハ6「두 사람의 손을 떨어뜨릴 방법을 찾아볼 테니까、그때까진 참아줘」


1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4:06.17ID:ZPQE2K7b


⌒°( ^ω^)°⌒「…이 사건의 범인은 ノξソ>ω<ハ6 선배면서」중얼

∫∫( c||^ヮ^||「⌒°( ^ω^)°⌒쨩、감이 좋네」

⌒°( ^ω^)°⌒「∫∫( c||^ヮ^|| 선배…」

∫∫( c||^ヮ^||「⌒°( ^ω^)°⌒쨩의 말대로 이건 ノξソ>ω<ハ6가 일으킨 사건」


1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4:51.48ID:ZPQE2K7b


∫∫( c||^ヮ^||「이번에 ノξソ>ω<ハ6가 사용한건 특별한 접착제」

∫∫( c||^ヮ^||「접착한 것이 논케인 이상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접착제」

∫∫( c||^ヮ^||「이름하여『논케 접착제』」

⌒°( ^ω^)°⌒「『논케 접착제』!!?」두ー둥


1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6:01.46ID:ZPQE2K7b


∫∫( c||^ヮ^||「이 접착제는、뜨거운 물을 붓거나、일반적이 약품을 써도 절대 떨어지지 않아」

∫∫( c||^ヮ^||「떨어뜨리기 위해서는 붙은 것들 끼리 서로 좋아해(레즈)야만 해」

∫∫( c||^ヮ^||「물론 전용 액을 쓰면 떨어지긴 하지만、그건 ノξソ>ω<ハ6가 가지고 있어서」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등장하는 인물·단체·명칭 등은 허구이며 실제와는 관계없습니다.


1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0:40.67ID:ZPQE2K7b


----------쿠로사와 家
¶cリ˘ヮ˚)|「실례합니다」

|c||^.-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시고 편히 있으셔도 괜찮아요」

¶cリ˘ヮ˚)|「이 상황이여선 편히 못 있는다고!」

⌒°( ^ω^)°⌒「우선 밥이 다 된 것 같으니 먹루비」


2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4:04.08ID:ZPQE2K7b


----------식탁
¶cリ˘ヮ˚)|「역시 쿠로사와 집안. 일본식의 정석인 밥상이네」

|c||^.- ^||「¶cリ˘ヮ˚)| 씨네 집에선 딱히 이런식으로 안 드시나요?」

¶cリ˘ヮ˚)|「그렇지. 한가지 패턴이 많은 느낌」

¶cリ˘ヮ˚)|「마마도 일이 바쁜 모양이고」


2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7:40.91ID:ZPQE2K7b


|c||^.- ^||「그럼 스스로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cリ˘ヮ˚)|「음ー. 그래도 요하네、요리 잘 못하고…」

|c||^.-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가르쳐 드릴게요」

¶cリ˘ヮ˚)|「정말!?꼭 부탁하고 싶어」

⌒°( ^ω^)°⌒(뭔가 급격히 친해진 것 같은…)


2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8:09.89ID:ZPQE2K7b


¶cリ˘ヮ˚)|「…」뚫어져라

⌒°( ^ω^)°⌒「¶cリ˘ヮ˚)|쨩 안 먹어?」

¶cリ˘ヮ˚)|「그러니까…」

|c||^.- ^||「오른 손이 붙어 있어서 먹기 불편한 건가요?」

¶cリ˘ヮ˚)|「응」

|c||^.- ^||「제가 먹여드릴게요」

¶cリ˘ヮ˚)|「…부탁합니다」


2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9:51.30ID:ZPQE2K7b


|c||^.- ^||「자、아~앙」

¶cリ˘ヮ˚)|「아~앙은 안 해도 되잖아!?」

¶cリ˘ヮ˚)|「정말이지…」우물우물

|c||^.- ^||「⌒°( ^ω^)°⌒를 먹여주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 ^ω^)°⌒「언니 불필요한 말은 하지마」


2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1:26.92ID:ZPQE2K7b


----------목욕
¶cリ˘ヮ˚)|「우리들、꽃도 무색케 할 만큼 아름다운 처녀긴 하지만 역시 목욕을 하고 싶은데」

|c||^.- ^||「손이 붙어있어서 옷을 못 벗는 군요」

|c||^.- ^||「오늘은 닦는 걸로만 참을까요…?」

¶cリ˘ヮ˚)|「그래야지…」


2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2:17.11ID:ZPQE2K7b


⌒°( ^ω^)°⌒「그러면 안 돼!!」덜컥

|c||^.- ^||「⌒°( ^ω^)°⌒!? 적어도 노크하시고 들어오세요!」

⌒°( ^ω^)°⌒「그런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좋루비!!」

⌒°( ^ω^)°⌒「아래는 벗고、위는 가위로 자르면 되잖아!!?」

⌒°( ^ω^)°⌒「가위는 여기 두고 갈게!!!?」

⌒°( ^ω^)°⌒「그럼!!!!!」쾅


2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3:02.31ID:ZPQE2K7b


¶cリ˘ヮ˚)|「엄청 빠르게 말하네」

|c||^.- ^||「하아…」

|c||^.- ^||「어쩔까요?」

¶cリ˘ヮ˚)|「⌒°( ^ω^)°⌒한테 혼날 것 같고、들어갈까」

|c||^.- ^||「그렇네요」


2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3:35.37ID:ZPQE2K7b


¶cリ˘ヮ˚)|「저…|c||^.- ^|| 선배」

|c||^.- ^||「왜 그러시죠」

¶cリ˘ヮ˚)|「그、왼손이라 가위를 쓰기 힘들어서」

¶cリ˘ヮ˚)|「요하네의 옷을 잘라줬으면 하는데」

|c||^.- ^||「!!?」


3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0:48:42.14ID:j3E6r1p4


 서걱서걱・・・

|c||^.- ^||「…」

¶cリ˘ヮ˚)|「…」///

|c||^.- ^||(저는 뭘 하는 거죠)

|c||^.- ^||(서로 마주본 채로、후배의 옷을 자르는 저…)

|c||^.- ^||(비현실적이네요…)


3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0:51:51.96ID:j3E6r1p4


|c||^.- ^||「끝났어요」

¶cリ˘ヮ˚)|「고마워」///

|c||^.- ^||「그럼、들어가 볼까요」


3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0:56:43.78ID:j3E6r1p4


 참방

¶cリ˘ヮ˚)|「몇번이나 부탁해서 미안하지만」///

|c||^.- ^||「머리와 몸을 씻어주면 될까요?」

¶cリ˘ヮ˚)|「네…」///

|c||^.- ^||(딱히 왼손으로 씻어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3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3:23.15ID:j3E6r1p4


|c||^.- ^||「가려운 곳은 없나요?」쓱싹쓱싹

¶cリ˘ヮ˚)|「괜찮아」

|c||^.- ^||「이렇게 있으니、⌒°( ^ω^)°⌒와 함께 목욕을 하던게 떠오르네요」

¶cリ˘ヮ˚)|「예전엔 이렇게 씻어주고 그랬어?」

|c||^.- ^||「예. 초등학생 시절에 이야기긴 하지만요」


3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3:55.42ID:j3E6r1p4


|c||^.- ^||「자 그럼、목욕을 끝마친 건 좋지만」

¶cリ˘ヮ˚)|「옷을 못 벗는단 건、옷을 입을 수도 없단 뜻이지」

|c||^.- ^||「어리석었군요…」


4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4:52.52ID:j3E6r1p4


⌒°( ^ω^)°⌒「옷을 못 입으면 알몸으로 있으면 되잖아!」덜컥

¶cリ˘ヮ˚)|「⌒°( ^ω^)°⌒!? 적어도 노크는 하고 들어오라고!」

⌒°( ^ω^)°⌒「그런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좋루비!!」

⌒°( ^ω^)°⌒「옷은 안 입고도 잘 수 있고 추우면 몸을 딱 붙이면 되잖아!!!」

⌒°( ^ω^)°⌒「언니 방에 이불은 깔아 뒀으니까!!!?」

⌒°( ^ω^)°⌒「그럼!!!!!」쾅


4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5:33.09ID:j3E6r1p4


|c||^.- ^||「굉장히 빠르게 말하는 군요」

¶cリ˘ヮ˚)|「하아…」

¶cリ˘ヮ˚)|「어쩔까」

|c||^.- ^||「여기까지 온 이상 이제 뭐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c||^.- ^||「이래저래 지쳤고、이만 잘까요」

¶cリ˘ヮ˚)|「응…」


4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6:04.07ID:j3E6r1p4


----------이불
¶cリ˘ヮ˚)|「…」

|c||^.- ^||「…」

¶cリ˘ヮ˚)|「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둘이서 알몸으로 이불에 들어가서 손을 잡고 있어…」

¶cリ˘ヮ˚)|「우리들、뭐하는 걸까」

|c||^.- ^||「모르겠어요…」


4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6:42.76ID:j3E6r1p4


¶cリ˘ヮ˚)|(엄청나게 부끄러운 상황이네)///

¶cリ˘ヮ˚)|(근데 |c||^.- ^|| 선배는、요하네랑 다르게 딱히 부끄러워하는 것 같진 않은 듯한)힐끗

¶cリ˘ヮ˚)|(의식하는 건 요하네 뿐이라는 건가)

¶cリ˘ヮ˚)|(납득이 안 가네)


4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7:41.20ID:j3E6r1p4


|c||^.- ^||「…」///

¶cリ˘ヮ˚)|(응?)

¶cリ˘ヮ˚)|(잡고 있는 손이 조금 뜨거워진 것 같은)


4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8:30.99ID:j3E6r1p4


¶cリ˘ヮ˚)|「저기…|c||^.- ^|| 선배」

|c||^.- ^||「왜죠」

¶cリ˘ヮ˚)|「조금 두근거려?」

|c||^.- ^||「!?」


4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9:16.38ID:j3E6r1p4


¶cリ˘ヮ˚)|「요하네는 지금、엄청 두근거려」

¶cリ˘ヮ˚)|「계기는 어떻든、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던 선배랑 같이 있으니까」

¶cリ˘ヮ˚)|「|c||^.- ^|| 선배는、어때?」

|c||^.- ^||「저도、두근거려요」///

¶cリ˘ヮ˚)|「|c||^.- ^|| 선배♡」


4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9:58.55ID:j3E6r1p4


|c||^.- ^||「…」

|c||^.- ^||「저、줄곧 ¶cリ˘ヮ˚)| 씨에게 사과하고 싶었어요」

¶cリ˘ヮ˚)|「엣」

|c||^.- ^||「이전에、⌒°( ^ω^)°⌒네와 함께 영상을 찍었었죠?」

|c||^.- ^||「그 때、기세로 ¶cリ˘ヮ˚)| 씨의 타천사 영상을 강하게 부정했죠」

|c||^.- ^||「저는 그 일을 후회하고 있어요」

¶cリ˘ヮ˚)|「|c||^.- ^|| 선배…」


5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0:59.62ID:j3E6r1p4


|c||^.- ^||「정말 죄송합니다」

¶cリ˘ヮ˚)|「됐어. 그런 사소한거」

|c||^.- ^||「¶cリ˘ヮ˚)| 씨…」

¶cリ˘ヮ˚)|「그때는 그게 잘못된거고、게다가 |c||^.- ^|| 선배는 방식을 부정한 거지」

¶cリ˘ヮ˚)|「요하네 자신을 책망한게 아니란 건 알고 있어」

|c||^.- ^||「¶cリ˘ヮ˚)| 씨…」


5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2:18.67ID:j3E6r1p4


¶cリ˘ヮ˚)|「저기、앙금도 사라졌겠다」

¶cリ˘ヮ˚)|「요하네랑、좀 더 사이좋게 지내줄래?」

¶cリ˘ヮ˚)|「|c||^.- ^||?」

|c||^.- ^||「! 물론입니다」

………

……


5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3:14.74ID:j3E6r1p4


¶cリ˘ヮ˚)|「으…어느새 잠든 모양이네」

¶cリ˘ヮ˚)|「어라?」

¶cリ˘ヮ˚)|「|c||^.- ^||가 없어」

¶cリ˘ヮ˚)|「아니 그보다、손이 떨어졌잖아!」


5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4:00.37ID:j3E6r1p4


|c||^.- ^||「안녕히 주무셨나요」

¶cリ˘ヮ˚)|「아、안녕」

|c||^.- ^||「아무래도 자연히 떨어진 모양입니다」

¶cリ˘ヮ˚)|「다행이네」

|c||^.- ^||「아침도 다 됐는데、같이 먹을까요」

¶cリ˘ヮ˚)|「네ー에」


54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4:39.41ID:j3E6r1p4


|c||^.- ^||「그리고」지긋이

|c||^.- ^||「손도 떨어졌는데、어서 옷을 입는 편이 좋을 거예요」

¶cリ˘ヮ˚)|「…」///

¶cリ˘ヮ˚)|「|c||^.- ^|| 변태」

|c||^.- ^||「어째서!?」


5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6:04.75ID:j3E6r1p4


----------학교
|c||^.- ^||¶cリ˘ヮ˚)| 꽉ー

ノξソ>ω<ハ6「…」

ノξソ>ω<ハ6「아직 떨어지지 않은 모양이네」

∫∫( c||^ヮ^||「작전 실패일 까~난」


5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7:57.47ID:j3E6r1p4


⌒°( ^ω^)°⌒「아니、작전은 성공했루비」

ノξソ>ω<ハ6「엣? 하지만 아직 손이…」

∫∫( c||^ヮ^||「붙어있는데…?」

⌒°( ^ω^)°⌒「저 둘 사이가 너무 좋아져서、손을 안 잡고 있으면 불안하다고」

|c||^.- ^||¶cリ˘ヮ˚)|「♡」

 

|c||^.- ^||¶cリ˘ヮ˚)|「해피 엔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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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17:15.72 ID:hE4IubUC


요시코「가、갑자기 뭐야!?」삐질삐질

루비「그게、언니랑 얘기하는 것도 별로 본 적 없고」

요시코「딱히、싫거나 그런 건 아닌데」

요시코「학년도 유닛도 다르니까 그런 거 아니겠어?」

하나마루「분명、요시코쨩이 낯가림이 심해서」

요시코「낯가리는 거 아냐!」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22:17.64 ID:hE4IubUC


요시코「……진심을 얘기하자면」

루비「?」

요시코「요하네、사실 회장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요시코「다이아란 이름도 근사하고、단정한 멋이있어서」

요시코「조금 동경하게 되지」

하나마루「그럼 적극적으로 말을 걸면 될거를」

요시코「그래도、봐봐. 회장은 진지하잖아?」

루비「마리쨩 같은 경우는 경도 10이라고 놀리기도 하지」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26:43.91 ID:hE4IubUC


요시코「아마、회장은 요하네 같은 거 싫어할 거라고 생각해」

루비「타천사 같은?」

요시코「응. 그러니까 요하네는 말을 잘 못 걸겠어」

요시코「괜히 평화가 깨질수도 있잖아」

하나마루「요시코쨩 답지 않아……」

요시코「요즘은 요하네 보다 Aqours 전체를 생각하니까」

루비「……흐음」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29:50.52 ID:hE4IubUC


――

루비「저기、언니는 요시코쨩을 싫어해?」

다이아「뭔가요 갑자기」

마리「확실히 다이아가 요하네랑 얘기하는 건 별로 본 적 없을지도」

다이아「딱히 싫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다이아「그저、학년도 유닛도 다르니、그런 거 아니겠어요?」

루비(요시코쨩이랑 완전 똑같은 말을……)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32:52.59 ID:hE4IubUC


카난「뭐、다이아는 너무 성실하니까」

카난「후배한테 말 거는 것도 이런저런 생각할게 많다는 거려나?」

카난「특히 요시코쨩은 그렇잖아」아하하

다이아「……지금 얘기 요시코 씨가 들으면 화낼 거예요?」

마리「정말、경도 10 이라니까」

마리「같은 그룹에서 활동하는 동료니까 딱히 어떻게 말을 걸든 상관없잖아」

다이아「그건 카난 씨가 멋대로 생각한 거잖아요!?」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37:36.88 ID:hE4IubUC


루비「그럼 아니야?」

다이아「뭐어、뭐라고할까……」

다이아「저 자신은 요시코 씨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요?」

다이아「요시코 씨는 그렇게 보여도 의외로 성실하고、열심히 하고」

다이아「그 타천사라고 하는 것도、낯부끄럽지만、그건 요시코 씨가 순수하기 때문이고」

다이아「저는 요시코 씨가굉장히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카난「우와、생각했던 것 보다 칭찬 밭이네」

다이아「문제 있나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41:08.02 ID:hE4IubUC


마리「그보다 그렇게 요하네를 사랑한다면 말 좀 걸면 좋은텐데」

다이아「사、사랑 같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마리「응? 친구로서의 얘긴데?」

마리「아、혹시 다이아、요하네를 의식해서 말을 못 거는 건가?」히죽히죽

다이아「그러니까 그런게 아니라고요!」

카난「얘기가 길어지니까 마리도 그쯤해둬」

마리「에ー、다이아 반응 재밌는데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46:07.55 ID:hE4IubUC


다이아「뭐、전 요시코 씨를 싫어하기 보단 오히려 좋아하는 쪽입니다」

다이아「그렇지만 요시코 씨가 저를 피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루비「아아……」

카난「요시코쨩、다이아 같은 딱딱한 사람이 좀 불편한 걸지도」

카난「근데 마리가 말한대로 요시코쨩이 그렇게 인상이 좋다면 말 걸면 되잖아」

마리「자신에게 호의가 있는 사람이 말을 걸면 싫어할 사람 없을 거라고?」

다이아「괜히 얘기하다 평화가 깨질수도 있으니까요」

루비「…… 그렇구나」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51:04.35 ID:hE4IubUC


――

요시코「……」

다이아「……」

루비「……」싱글벙글

요시코「자、잠깐 루비」이리로

루비「우유?」

요시코「얘기가 있다더니 왜 회장이 여기 있는 건데!」

루비「그러니까、요시코쨩이 언니랑 얘기하고 싶다고 했으니까」

요시코「그러니까、요하네는 별로 이 상태만 유지할 수 있으면 된다니까!」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54:53.08 ID:hE4IubUC


루비「요시코쨩」화악

요시코「뭐、뭐야?」깜짝

루비「……거짓말쟁이」중얼

요시코「읏!」움찔

루비「실은 다른 이유가 있으면서」

요시코「다、다른 이유라니 뭐!?」삐질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58:43.38 ID:hE4IubUC


루비「……루비는 응원하고 있는 걸?」

루비「그러니까 이 자리를 마련한 거야」

요시코「……」

요시코「루비도 같이 있어」

요시코「그편이 마음 든든하니까」

루비「응、요시코쨩! 간바루비!」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03:14.10 ID:hE4IubUC


요시코「……」슥

다이아「루、루비、잠시」이리로

루비「우유?」

다이아「왜 요시코 씨가 있는 거죠!?」

루비「언니가 요시코쨩이랑 얘기하고 싶다고 했으니까」

다이아「그러니까 저는 이상태를――」

루비「그걸로 괜찮아?」

다이아「에?」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07:10.90 ID:hE4IubUC


루비「스스로에게 거짓말만 하고、그걸로 괜찮아?」

다이아「저、전 딱히 거짓말 같은 거」점긁적긁적

루비「……언니랑 요시코쨩은 의외로 닮았어」

루비「정반대처럼 보이지만 뿌리는 같달까」

다이아「……」

루비「그러니까、간바루비!」

다이아「여동생이 이렇게 까지 말한 이상、저도 용기를 낼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다이아「루비도 함께 있어 주세요」

루비「응!」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11:04.88 ID:hE4IubUC


다이아「……」안절부절

요시코「……」꼼지락꼼지락

다이아「저、요시코 씨?」

요시코「네、넵!」움찔

다이아「저와 당신이 닮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시코「에? 아、아니 그게――」

요시코「전혀?」

다이아「그렇죠」

요시코「???」멀뚱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16:33.86 ID:hE4IubUC


다이아「요시코 씨는 순수하고、성실하고、늘 열심히 하시죠」

다이아「저와는 전혀 다릅니다」

요시코「회、회장도 멋있고、예쁘고、모두를 항상 봐주고 있잖아」

요시코「……요하네랑 전혀 달라」

다이아「……과연」

요시코「뭐야」

다이아「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저희들」싱긋

요시코「에?」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20:36.40 ID:hE4IubUC


다이아「전、당신이 피하니까 저를 싫어한다고만 생각했어요」

요시코「에? 요하네는、회장이 요하네 같은 거 싫어하는 줄 알고」

다이아「어느 부분이?」

요시코「타천사나、요하네 같은、회장은 성실하니까 절대 싫어할 것 같아서」

다이아「……뿌뿌ー、데스와」

요시코「에?」

다이아「확실히 처음엔 보기 괴로웠지만、당신과 활동 해가면서 그 이상으로 당신이 노력하고 있단 걸 알고」

다이아「저는 당신을 좋아하게 됐어요」

요시코「읏!」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25:26.10 ID:hE4IubUC


다이아「타천사나、그런 것도 전부 포함해서、요시코 씨를 좋아해요」

다이아「타천사도、Aqours도、무엇이든 노력하는 당신을」

다이아「당신에게 말을 못 붙이던 이유는、사실 당신에게 말을 걸었다 거부 당하는 게 두려워서」

다이아「주변에도、자신에게도 거짓말 하며、도망친 것 뿐이에요」하하

요시코「……요하네도、사실 회장이랑 줄곧 얘기하고 싶었어」

다이아「다이아、입니다」

요시코「에? 아아、다이아 선배」

다이아「다이아」

요시코「……다이아」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28:51.05 ID:hE4IubUC


요시코「다이아랑 얘기하고 싶었어」

요시코「뭐랄까、처음엔 동경 같은 거였지」

요시코「멋있고、뭐든 실수 없이 해내고」

요시코「그런데、바라보는 동안 다이아의 귀여운 모습도 보이고」

요시코「다이아가 주변을 잘 살피며、배려하며 행동하는 걸 알게 되면서」

요시코「좋아、하게 됐어」

다이아「!」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32:07.17 ID:hE4IubUC


요시코「요하네도、다이아를 피했던 건 상처받기 싫어서」

요시코「다이아가 요하네를 그렇게 자주 생각하진 않더라도 함부로 하지 않는단 건 알고있었지만」

요시코「만약 다른 애들이랑 조금 취급이 다르면 어떡하지」

요시코「아니면、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해도 요하네가 그 이상의 것을 바라면서 폭주 할지도 몰라서」

요시코「그래서 피하게됐어」

요시코「무서워서、도망친거야」

다이아「……닮았네요」

요시코「정말로」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37:05.40 ID:hE4IubUC


다이아「겁쟁이에」

요시코「솔직하지도 못하고」

다이아「후후」키득

요시코「아하하」키득

다이아「루비에겐 큰 신세를 졌군요」힐끗

요시코「그러게、루비가 없었으면 분명、계속 말도 못했을 거야」힐끗

요시코「뭐야 어디 갔어」

다이아「정말、어디까지 계산 대로인지……」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40:42.42 ID:hE4IubUC


요시코「저기、다이아」찰싹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계약이야、계약♡」

다이아「계약?」

요시코「그、우리들 서로 좋아하는 거잖아?」

다이아「뭐、그런 것 같군요」

요시코「그러니까 그、사랑의 계약이라고 할까――」머뭇머뭇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43:44.70 ID:hE4IubUC


다이아「요시코 씨의 그 타천사나 그런 거、이해가 갈 것 같지 않아요」

요시코「어째서!」

다이아「하지만、그런 부분도 좋아、한답니다♡」쪽

요시코「!?」

다이아「이걸로 됐을까요? 계약♡」

요시코「……잘 알고있잖아」

다이아「후후、제가 하고 싶던 거 뿐이에요♡」

다이아「아、맞다. 요시코 씨」

요시코「? 왜」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46:46.11 ID:hE4IubUC


다이아「제 입술은、비싸답니다?」싱긋

요시코「뭐야 그게! 강매잖아!」

다이아「대가로、당신은 앞으로」

다이아「백년해로 평생 함께 해주셔야 겠어요?」

요시코「……우와、이건 쫌」

다이아「하아!?」

다이아「저의 프로포즈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50:34.45 ID:hE4IubUC


요시코「그보다 사귄지 하루만에 프로포즈라니 부담스러……」

다이아「그정도의 각오라는 겁니다!」

다이아「당신에겐 그런 각오가 없는 건가요?」

요시코「……정말로 괜찮아?」

다이아「무슨?」

요시코「요하네랑」

다이아「당신이라 괜찮은 거라고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53:32.08 ID:hE4IubUC


요시코「……읍♡」쪽

다이아「으읏♡ 요、요시코 씨!?」

요시코「……요하네의 입술도 비싸니까、대가를 달라고 할거야ㅣ」

다이아「! 물론、평생을 바쳐서라도 갚겠습니다」

요시코「에헤헤♡」꼬오옥

다이아「후후♡」쓰담쓰담

루비「……」살짝

루비「후후♡」싱글벙글

 

 끝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54:05.84 ID:hE4IubUC

가끔은 원점회귀로 베타한 다이요시가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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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5258832/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00:32.85 ID:a3gN4vg8


요시코「저기、다이아. 이번 주말 말인데、영화 어때?」

다이아「또 인가요? 어울려주는 입장도 생각 좀 해줘요?」

요시코「괜찮잖아! 그게 다이아가 제일 얘기가 잘 통하는 걸!」

다이아「저도 솔직히 이렇게 까지 취미가 맞을 줄은 몰랐지만요」

다이아「당신이 보는 영화라곤 어차피 판타지 같은 거라고만 생각해서」

루비「……」뚫어져라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05:41.49 ID:a3gN4vg8


요시코「물론 그것도 좋아하지만、전반적으로 다 본다구」

요시코「응? 그니까 괜찮지?」

다이아「이렇게 매주 가다간 지갑이 버티질 못한달까」

다이아「그래요、집에서 옛날 영화를 보는 건 어때요?」

요시코「에? 정말!?」

다이아「어째서 그렇게 까지 기뻐하시는 거죠?」

요시코「그게 다이아네 집 티비 클 거 같아서」

요시코「후후、다이아랑 집 데이트네♡」꼬옥

다이아「뭣……!」

루비「읏!」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11:42.79 ID:a3gN4vg8


다이아「데、데이트가 아니잖아요!?」

요시코「에ー、다이아랑 외출할 때는 항상 데이트라고 생각했는데?」히죽히죽

다이아「그、그런 오해받을 만한 일은――」

루비「므ー……」비집비집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왜 다이아랑 요하네 사이에 들어 온 거야」

루비「언니、요시코쨩이랑만 얘기하고」

다이아「하……?」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16:38.07 ID:a3gN4vg8


요시코「뭐야、요하네한테 질투하는 거?」

루비「요시코쨩도、언니랑만 얘기하고」째릿

요시코「에?」

루비「언니는 루비의 언니고、요시코쨩은 루비의 친구인 걸……」뿌

다이아「……」힐끗

요시코「……」힐끗

루비「둘 만 치사해……」뿌우

다이요시「」쓰담쓰담

루비「삐、삐기!?」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22:12.33 ID:a3gN4vg8


――
 주말

요시코「와아……!」반짝반짝

다이아「뭘 그렇게 눈을 반짝이시는 거예요?」

요시코「그、그야、이 스크린!」안절부절

다이아「아아、아버지도 영화를 좋아하셔서. 저의 영화감상 취미는 아버지의 영향도 있답니다」

요시코「요하네 여기서 살래!」

다이아「무슨 바보 같은 소릴」후훗

루비「……」힐끗

요시코「……루비가 이쪽을 보는데」키득

다이아「정말、저 애도 참……」하아...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29:14.85 ID:a3gN4vg8


요시코「루비도 와」

루비「삐깃!?」

루비「그、그래도 요시코쨩이랑 언니의 데이트인데――」안절부절

다이아「그러니까 데이트가 아니라고」

요시코「그러면、셋이서 데이트 하자」이리이리

루비「셋이서 데이트……?」파아아아앗

루비「우유! 데이트 하루비!」총총총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34:31.27 ID:a3gN4vg8


요시코「자연스럽게 사이로 오는 구나」

루비「그게、둘 다 너무 좋으니까 한쪽으로 갈 수 없어서――」

다이아「하아、저희 동생이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요시코「딱히 불편하고 그런 건 아냐」

요시코「이걸 계기로 루비가 영화에 빠져 주면 말동무도 늘어날 거고」

다이아「그건、뭐 기대하지 않는 편이」

요시코「에? 왜?」

다이아「곧 알 수 있을 거예요」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38:44.70 ID:a3gN4vg8


――

요시코「우으、훌쩍……」

다이아「……언제나 생각하지만、당신 정말 울보군요」

요시코「감수성이 풍부한 거야!」울먹

다이아「자요、손수건과 휴지」

요시코「고마워、훌쩍、흐ー응」

다이아「처음 같이 영화를 보러 갔을 때、손수건으로 코를 풀때는 어쩌나 싶었었죠」

요시코「어쩔 수 없어 울면 콧물이 나오는 걸……」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43:04.87 ID:a3gN4vg8


요시코「근데 이건 몇번을 봐도 참 좋은 영화네」울먹울먹

다이아「그렇죠. 마지막 씬의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저로서도 꽤나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요시코「그치、루비도 감동했지?」빙글

루비「Zzz……」

요시코「아닛 자잖아!?」

다이아「루비는 애니 영화가 아니면 도중에 잠들어버려서」

다이아「디즈니나 지브리 같은 건 눈을 반짝이면서 보지만요」

요시코「아아、그래서 기대하지 말라고……」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48:25.11 ID:a3gN4vg8


요시코「정말、어디까지 애냔 말이야、넌」꾸욱

루비「에헤헤、요시코쨔♡ 언니♡」흠냐흠냐

요시코「……하나하나가 귀엽네」

다이아「고마워요」

요시코「왜 다이아가 감사를?」

다이아「사랑하는 여동생이 칭찬을 받으면 언니로서 감사하는 것이 당연하죠」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51:41.10 ID:a3gN4vg8


요시코「후후、그럼 나도 고마워♡」

다이아「당신이야 말로 왜 감사를?」

요시코「정말 좋아하는 친구의 좋은 언니로 있어 줘서」

다이아「후후、영화 말고도 한가지 더 공통점이 있었군요」

루비「우유……?」눈비비적비비적

요시코「그렇네、후후」

루비「므읏……또 둘이서만 즐거워 보여……」뚫어져라

다이요시「」쓰담쓰담

루비「삐기!?」

 

 끝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52:20.10 ID:a3gN4vg8

사이좋은 다이요시와、두 사람을 너무 좋아해 질투하는 루비、그리고 그 루비를 엄청 좋아하는 다이요시를 쓰고 싶었지만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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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506384

 

 


「사건?」

「응. 하나마루쨩이 얘기해줬는데」


귀여운 여동생에게 들은 것은 기묘한 이야기


「최근、동물 씨가 쓰러져있는 사건이 다발했다는 것 같아」

「동물이…?」

「죽은 건 아닌데、빈혈로 쓰러져서、그 몸엔 2개의 작은 구멍이 뚫려져 있다고 하든가」

「확실히 기묘하네요」

「하나마루쨩은 외계인의 소행이구먼유ー!라고 말했지만」


그 아이는 또 SF 소설에라도 영향을 받은 거려나요


「그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사람의 짓도、아닌 것 같고、동물끼리의 싸움 같은 거겠죠」

「그런가아」


2 개의 구멍、아니 상처. 빈혈.

소설에서나 나오는 흡혈귀의 소행같군요

이런 상상이나 하고 하나마루 씨를 뭐라할 수 없겠네요

그 이야기는、조금 뒤숭숭한 잡담 정도로 끝났다.

 

 


   ✻

 

 

 

곧 라이브가 있어、모두 기합을 넣고 연습하는 가운데、요시코 씨의 모습만이 보이지 않았다.

루비랑 하나마루 씨에게 물어도 모르겠다는 말뿐. 이상하다. 평소에 폭주를 잔뜩하긴 해도、뿌리는 성실해 무단으로 동아리를 빠질리가 없다.

무슨 일 있는 걸까요.

또 불행한일에 휩싸인 건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죠

불안은 커져 휴식 시간에 혼자 찾아보기로 한다.

 

 

요시코 씨는 의외로 금방 찾았다

안뜰에 있었다.

뭘하냐고 물어보려 했지만、뭔가 행동이 이상하여、그늘에서 숨어 지켜본다.


「―없어―――나는―니까――」


웅크리고 뭔가를 중얼거린다.

어라?요시코 씨가 뭔가를 들고 있는 듯 한

저건、고양이?


「…미안해」


꾹참듯 가냘픈 목소리로、요시코 씨가 뭐라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고양이의 몸통에 얼굴을 가까이가、콱하고 물려 했지만

그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왜냐、내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기 때문


「누구 있어…?」


아닌 척 숨는 것도 가능하겠지만、아까의「미안해」라는 말이 머리를 스치고、체념한채 나가기로 했다.


「다이아…」

「저、엿봐서 죄송합니다. 그…」


사죄와 변명을 하려는 그 순간、요시코 씨가 풀썩 이쪽으로 쓰러졌다.


「요시코 씨!?」


딱 내 가슴에 얼굴을 묻는 듯한 자세


「하아…하앗…」

「굉장한 땀…」


기분 나쁜 듯이 땀을 흘리는 것과는 달리、쓰러진 그녀의 몸은 굉장히 찼고. 보건실로 옮기기 위해 사람을 부른다.

 

 

「으응…?」

「일어나셨나요?」

「다이아…」


무사히 보건실로 옮겨、침대에 눕혔다.

30분 정도 수면을 취한 뒤、요시코 씨는 눈을 떴다. 눈을 떴을 때 혼자면 불안할 테니、계속 옆에서 그녀의 잠든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보건실…옮겨 줘서 고마워. 그럼 난 이만 돌아」

「요시코 씨!」


돌아가려고 일어서는 그녀의 몸을 휘청휘청 거렸고、필사적으로 끌어안는다.


「조금 더 주무세요. 안색도 안 좋아요、피부도 이렇게 희고…」

「읏、만지지 마!」


뺨에 손을 대려고 하자 뿌리쳐졌다.


「죄송합니다…」

「앗、아니야!뭐라고 할까、그、다이아가 만지는 게 싫은게 아니라、」


왜 저렇게 필사적으로 만회하려는 건지、의아했지만

당황한 요시코 씨의 눈동자에 비친 자신이 굉장히 상처받은 표정이란 걸 깨달았다.


「요시코 씨、무슨 일 있으신 건가요?아까전에도、새끼 고양이를…」


물려고 했다.

적어도 내눈엔 그렇게 보였다.


「그、건……보고 있었구나」


멋대로 보고있던 건 정말 굉장히 미안하긴 하다.


「지금부터 하는 말、믿어 줄 거야…?」

「예…물론입니다」


뭘 고민하는 지는 모르겠지만、귀여운 후배가 고민을 하고 있다면 힘이 되고 싶다.


「나、흡혈귀、야」


………………………에?

흡혈귀?


「진짜、역시 안 믿잖아」

「아뇨…놀란 것 뿐이에요」


그러니까、요시코 씨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그녀는 흡혈귀로、사춘기에 접어들면 인간의 피를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의 피를 빠는 것에 저항감이 있던 요시코 씨는 동물들의 피를 조금 나눠 받았다、는 것 같다.


「역시、못 믿겠지…」

「비과학적이고 믿기 어려운 말이지만、저는 믿어요」

「어째서、믿어주는 거야」


평소의 타천사 설정은 그렇다 치고、진지한 상황에서 장난으로 허튼 소리를 할 애는 아니다.


「그럼…안 믿는 편이 더 좋으려나요?」

「아냐…고마워」


그렇다는 건 새끼 고양이에게 피를 받아 가려고 한 것이란 거겠군요

아、제가 방해한 탓에 빈혈로 쓰러진 건가요…?


「저、피를 빨지 않으면 안 되는 거죠?」

「뭐 그치…」


분명 그녀는 사람에 피를 빨기는 면목이 없어서、견디는 것일거다. 그럼、그러면、


「그러면、제 피를、빨지 않으시겠어요…?」


방해를 해버렸고、이대로면 또 요시코 씨는 쓰러질 거다.


「고맙긴 하지만 안 돼…일부러 그런」

「…동물들이 쓰러진 사건、그건 당신의 짓이죠?」

「그…그런데」

「쿠로사와 집안의 장녀로서、그러한 사건을 넘길 수는 없습니다. 그런일이 더 이상 없도록、이제부터는 제 피만 마실것!」


조금 무리하게 한 거려나요

하지만 이만큼 얘기하지 않으면 분명 납득하지 않을겁니다.


「정말로、괜찮아?」

「괜찮다고 했잖아요?」


무섭지 않은 건 아니다. 그 이상으로、견디기만 하는 이 아이가 걱정이라


「미안 다이아…고마워」


요시코 씨의 손이 내 뺨에 닿는다. 그건 기분탓인지 서늘해서、기분 좋았다.


「그럼…잘 먹겠습니다」

「으흡…!?」


분명 물릴 거라고 생각했는데、그녀의 입술이 삼킨 건 내 입술이었다.

놀라서 살짝 입을 열자 그 순간 그녀의 혀가 침입해 온다. 입안을 유린 당하며、두 사람의 타액이 빠르게 섞인다.


「으으…읍、하앗…」


조금 쉬는 시간을 주나 하는 순간、연거푸 입술이 겹쳐진다.

키스를 하는 의미는 모르겠지만、이건 안 돼. 기분이 너무 좋아서、이상해진다. 키스 같은 건 처음인데. 몸은 점점 뜨거워 지며、심장도 바쁘게 움직인다.


「요시코 씨…어、째서?」

「설명을 건너뛰어서 미안. 물리는 건、아프잖아?」

「그건…그렇겠지만」

「흡혈귀의 침에는 마취 효과와 미약 효과가있어. 그러니까 피를 빨기 전에 이렇게 침을 안에 흐르게해야 한다는 거야」


마취 효과는 아직 모르겠다.하지만、


「미、약…」


자신의 뺨이 순식간에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걸하면、흡혈 당하는 쪽은 피가 빨릴때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 같아. 성적 쾌감이 어쩌고저쩌고. 뭐 잘 모르겠지만」

「서엉적、쾌감…」


돕고 싶다는 사명감에서 비롯된 일인데、뭔가 하면 안 될 일을 하는 기분


「다이아、괜찮지…?」

「괜찮다니까요?」


여기까지 와서 그만둘 수는 없다.

연습복을 살짝 내려 목에서 어깨까지를 내비친다


「그럼、할게…?」

「…네」


요시코 씨의 목에서 꿀꺽、하는 소리를 내며、눈은 평소보다 요염하고、붉게 빛나고 있다. 그녀의 입에는 날카로운 덧니가 있어、순간 먹혀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어 보여…」


목에서 어깨 사이쯤을、콰직하고 물렸다.


「아앗」


조금씩、조금씩 삐가 빨리고 있단 걸 알 수 있었다

피를 빨리고 있을 뿐인데 어째서 이렇게、


「꺄、아、아읏」


기분、좋지?

몸이 뜨겁다. 머리가 멍해진다.


「고마워、다이아」


입술 끝의 피를 할짝핥으며、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아、깜빡했다」


뭘 깜빡한 걸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더니 갑자기 그녀의 얼굴이 또 목덜미로 다가와 경계했지만、이를 들어내지 않고. 대신 그녀의 혀가 살짝 핥고 지나간다.

그러자 아까 전까지 있던 구멍 2개의 흔적은 사라지고、피부는 멀쩡해졌다


「고마워、다이아. 맛도있었고、살았어」

「딱히、신경쓰지 마세요、그런데」

「그런데?」


내 안에서는 어떤 한 가지 욕망이 태어난다.


「앞으로、어쩔 거죠?」


그녀가 인간의 피를 빤다는 것은、입맞춤에、당사자는 기분까지 좋아진다는 덤까지.


「아무나 막 빨면 안되잖아요?」

「그건 그렇지만…」


동물들도 사건이 된 이상 오래 지속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계속、제 피로 참을 순 없을까요?」


다른 사람에게 저런 일을 하다니、상상하는 것만으로 역겨워진다.

나만 해줬으면 좋겠어.


「다이아에게 부담이 될 거야…」

「제 피、맛있지 않았나요?」

「엄청、맛있었지만…」

「그럼 괜찮죠? 저도 빈혈로 쓰러질 정도로 약하진 않답니다」


어떻게든 약속을 받아내야

이 흡혈귀를、나만의 것으로 하고 싶어

지금、잡아둬야…!


「네? 요시코 씨…안 될、까요?」


아래서 치켜 뜨며 얼굴을 바라본다

분명 요시코 씨는 이런 것에 약할 것이다. 루비의 부탁도 이래저래 거절 못하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잘 부탁드립니다」

「후훗、저야 말로」


역시 넘어오는군요

잡았으니 더 이상、놓지 않을 거라고요?

 

 

 


그러고 보니

핥는 걸로 상처를 낫게 할 수 있으면、왜 동물들은 상처가 있는 채로 쓰러져 있었을까요

상냥한 그 아이는 분명、동물들에게 매정했을리 없을 텐데요.

상처가 남아있으면 사건이 될 확률도 높아지고、그 때문에 하나마루 씨가 말한 것 처럼 우주인의 짓이라는 해석이 나오거나、흡혈귀라는 사람도 있던 것 같습니다.

소문이 소문을 낳아、그런 것의 무관심한 저에게까지 닿을 정도로 일이 커졌죠

뭔가 묘한 기분이 들긴하지만、기분탓이겠죠.


그 소문 덕분에、요시코 씨가 흡혈귀라는 사실을 비교적 쉽게 믿을 수 있었으니까

결과 올라이트、라는 거군요

 

한밤중

물었던 동물들의 상처를 핥으며 돌아다니는 소녀

상처를 치료하는 걸 잊었던 것 뿐일까

아니면…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어」

 

 

 

 

 

 

 

 

 

 

 

 

 

 

 

「드디어 내 것이 되는 거야、 다이아」

 

 

 

 

 

 

 

 

 

 

 

 

 

 

 

 

 

 

 

 

 

 

 

 

 

 

 

 

 

 

 

 


「잡ー았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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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4123771/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2:51.16 ID:rBCvWuah


학교(주말) 부실

루비「우으으으」울먹울먹

리코「에!?」

리코(루비쨩이 울고 있어!?)

리코「무、무슨 일이야!?루비쨩!?」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3:21.39 ID:rBCvWuah


루비「앗…리코쨩……」눈비비적

루비「오늘 Aqours의 연습 지각하고……」

루비「언니한테 혼나서……」

리코「그러고 보니 지각했었지」

리코「늦잠잔 거야?」

루비「제、제대로 일어났는 걸!」

루비「근데…근데……」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4:25.60 ID:rBCvWuah


루비「……씨가」중얼중얼

리코「응?」

루비「강아지 씨가 있었어!」

리코「강아지 씨?……아아!개 말이지」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4:48.69 ID:rBCvWuah


루비「루비가 학교로 가려고 하는데 강아지 씨가 나오더니……루비를 향해 오는 거야!」

루비「이빨과 손톱을 내세우면서 루비 먹히는 줄 알았다구」

리코「그건 참 무서웠겠네」쓰담쓰담

루비「응……」글썽글썽

 
 
다이아「리코 씨 속으시면 안됩니다」

루비「어、언니!?어느새!?」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5:26.85 ID:rBCvWuah


리코「에?무슨 말이시죠?」

다이아「확실히 들개나 사나운 개라면 이해합니다」

다이아「하지만 루비가 겁먹은 건 귀여운 애완 치와와라고요」

리코「에에……」

다이아「옆으로 피해가면 될 것을……루비는 겁에 질려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쭉 사라지길 기다렸다고 합니다」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6:31.78 ID:rBCvWuah


다이아「이제 루비도 고등학생!」

다이아「아무리 그래도 약한게 너무 많아요!」

루비「그、그래도!!싫은 건 싫은 걸!」

리코「뭐、저도 개가 무서웠던 때가 있으니까요」

리코「마음은 알지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7:08.90 ID:rBCvWuah


루비「…」

리코「루비쨩?」

루비「그러고 보니 리코쨩은 강아지 씨 싫어했지」

루비「루비랑 똑같이」

리코「응」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9:35.86 ID:rBCvWuah


루비「하지만……지금은 괜찮은 거지?」

리코「응、오히려 좋아져서 개도 기르고 있고」

루비「……」

루비「리、리코쨩!부탁이 있는데!」

리코「?」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0:14.69 ID:rBCvWuah


일주일 후 주말

 사쿠라우치 집

루비「시、실례합니다……」

리코「어서와 루비쨩……앗 얼굴색 안 좋은데 괜찮아?」

루비「으、응……엄청 무섭지만……힘낼거야」

리코(루비쨩의 부탁……그것은 개를 싫어 하는 것을 극복하는 것)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1:09.76 ID:rBCvWuah


리코(루비쨩 왈、시이타케쨩은 어렸을 적부터 만났기 때문에)

리코(무섭지 않아、극복의 연습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리코(그러니 익숙하지 않은 개에 가장 신뢰가는 주인이……나라는 것)

리코「처음이던가 프렐류드랑 만나는 건」

루비「리코쨩이 강아지 씨를 기르는 건 들었지만」

루비「보는 건 처음이니까……」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1:47.93 ID:rBCvWuah


리코「그렇구나……그럼 부를 건데 괜찮겠어?」

루비「응……」

리코「이리와 프렐류드」

프렐류드「…」총총총

루비「힉!?」

리코「안심해 루비쨩」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2:25.33 ID:rBCvWuah


리코「프렐류드는 짖지 않아」

리코「만약 짖더라도 굉장히 작은 소리고」

리코「내가 개를 극복했다곤 해도 짖는 개는 무서우니까」

프렐류드「컹」(짖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작은 소리)

루비「히이이이이익!!!?짖었다아아아!!?」덜덜덜덜

리코「아니……잘 들리지도 않는 소리잖아」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3:00.34 ID:rBCvWuah


프렐류드「…」

루비「우우우우……」부들부들

루비「루비、프렐류드쨩을 화나게 했나봐!미간에 엄청 주름이 졌어!!」

리코「아니 프렐류드는 퍼그라는 종으로、이 얼굴이 평소의 얼굴이라고?」

프렐류드「…」

리코「어때 이 아이?내 명령으로 계속 앉아있는 거야」

리코「엄청 똑똑하다고」

리코「어디의 개처럼 덮쳐 오지도 않고」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3:29.64 ID:rBCvWuah


프렐류드「컹」

루비「우와아아아!!!짖었다!!?」덜덜

리코「……」

리코「혹시 나 이상으로 개를 싫어하는 건가?」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4:08.05 ID:rBCvWuah


 리코의 방

프렐류드「…」

루비「…」

리코(루비쨩이 프렐류드에게서 굉장히 떨어져 있어)

루비「그、그런데 리코쨩」

루비「리코쨩은 어떻게 극복한 거야?」

리코「으~음……내 경우는、조금 집에 꼭 개를 둬야할 상황이 생겼어서」

리코「처음엔 무서웠지만…계속 같이 있다보니 점점 익숙해져서」

리코「오히려 귀엽다고 느껴졌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4:35.49 ID:rBCvWuah


루비「계속 같이……」

루비「그、그럼 리코쨩」

리코「?」

루비「오늘 자고 가도 될까?」

리코「에!?」

루비「안 돼?」

리코「아냐!물론 대환영이야!」

루비「프렐류드쨩이랑 계속 같이 있으면……극복 될지도」

리코「응 프렐류드랑 부디 사이 좋아졌음해」

루비(리코쨩 굉장히 기뻐 보여)

루비(프렐류드쨩을 엄청 귀여워 한다는게 느껴져)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5:05.50 ID:rBCvWuah



몇 분 후

프렐류드「…」

루비「우으」두근두근

리코「괜찮아 프렐류드는 물지도 않고 짖지도 않아」

리코「쓰다듬어도 아무것도 안 해」

루비「으、응……」

리코「하지만 정말 무서우면 무리할 건 없으니까?」

루비「히、힘낼…」부들부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5:42.19 ID:rBCvWuah


프렐류드「…」

루비「읏」슥~

프렐류드「?」

루비「힉!?」휙

리코「루비쨩을 본 것 뿐이야」

루비「으……응」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6:10.96 ID:rBCvWuah


프렐류드「컹」

루비「히익!」찰싹

리코「잠!?루비쨩!?」

리코(루비쨩이 나한테 안겼어!?)

리코「괘、괜찮아 루비쨩」

리코「몇번이나 말하지만 프렐류드는 똑똑한 개니까」

루비「으…응」꼬오오옥

리코「///」

리코(루비쨩의 떨림이 몸을 통해 전해져)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6:43.41 ID:rBCvWuah


리코「그러니까 괜찮아 루비쨩」꼬옥

루비「앗///」

루비「으……응!」

루비「그、그런데……리코쨩」

루비「부、부탁이있어」

리코「?」

루비「루비의 손을 잡아 줘///」

리코「으、응」꽉

루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7:14.40 ID:rBCvWuah


리코(루비쨩는 다른 한 손으로 프렐류드를 쓰다듬으려 한다)

리코(함내 루비쨩……프렐류드는 착한 아이니까)

쓰담쓰담

프렐류드「…」

루비「돼 됐다!쓰다듬었어!」

리코「축하해!루비쨩」

프렐류드「?」

리코(프렐류드도 잘 안 움직이고 있었어!장해!)

프렐류드「컹」

루비「히이익!!?」꼬오오옥

리코「괜찮으니까 루비쨩」

리코(짖는 건、아직 안되는 건가)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7:51.40 ID:rBCvWuah


몇 시간 후

리코「어때?익숙해 졌어?」

루비「그 그러니까…조、조금은……」

루비「근데 솔직히 프렐류드쨩이라 조금 익숙한 걸지도」

루비「역시、짖는 개나 송곳니가 날카로운 개는 무서우려나?」

리코「뭐、그 마음 잘 알지」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8:36.40 ID:rBCvWuah


리코(뭐라 그래도 나도 루비쨩이랑 똑같았으니까)

리코「알고 있으니까、루비쨩은 굉장하다고 생각해」

루비「에에!?뭐가?」

리코「극복했다고 해도」

리코「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어쩌다 보니란 흐름이었거든」

리코「근데 루비쨩은 무섭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도전하니까 굉장하지」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9:23.75 ID:rBCvWuah


루비「그、그렇지 않아~///」

루비「게、게다가!리코쨩이야 말로!굉장한 걸!」

루비「미인에다 피아노도 치고 루비만큼 부끄럼쟁이면서」

루비「루비보다 큰 소리로 노래하고 항상 굉장하다고 생각해」

리코「루、루비쨩///」

루비「아///」발그레

리코「고、고마워///」

루비「으、응///」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9:58.61 ID:rBCvWuah


리코「어、어쨌든 오늘은 많이 늦었으니까 잘까///」

루비「으、응///」

리코(그 때、아직 완전히 싫어하는 것이 낫지 않은 루비쨩은)

리코(프렐류드가 근처에있으면 신경이 쓰여 잘 수 없다고 하면서……)

리코(나에게 부탁한 것은……)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0:43.02 ID:rBCvWuah


루비「미안 리코쨩」

리코「으응/// 괜찮아 루비쨩」

 
리코(같은 이불에서 자달라는 부탁이었다)


리코(어쩌지……두근두근해///)두근두근

루비「///」꼬오오옥

리코「///」

리코(한동안 잠들지 못했다)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1:57.63 ID:rBCvWuah


――――――
아침

리코「자、루비쨩 오늘은 프렐류드와 산책을 가자」

루비「그렇구나……프렐류드쨩은 강아지 씨니까 산책이 필요하지」

리코「으~음……퍼그는 실내에서 만으로도 기를 수는 있지만」

리코「산책 시키는게 좋은 점이 더 많으니까 시키는 거야」

리코「산책 시킬 때는 목줄을 매고」찰칵찰

프렐류드「……컹」

리코「자 루비쨩 이 리드 잡아」

루비「에에!?루비가 들어!?」

리코「개랑 같이 행동하면 조금은 더 익숙해 질거야」

루비「으、응……힘낼게」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2:43.60 ID:rBCvWuah


리코「나도 같이 있으니까 걱정말고」

루비「고마워!리코쨩!」

루비「그럼 가자 프렐류드쨩」

프렐류드「컹」

루비「힉!?」

리코(짖는 건 안되네)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3:45.28 ID:rBCvWuah


루비「저、저기!///」

리코「?」

루비「산책동안 루비의 손을 잡아 줘///」

리코「에///」큥

루비「그…아직 무서워서……안될까?///」

리코「무、물론 괜찮아///」

루비「고、고마워///」

 꽉

루비「///」

리코「///」

리코(아아// 뭔가 데이트 같아서 긴장 돼!)두근두근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4:36.76 ID:rBCvWuah


루비「힉…히익……」휘청휘청

프렐류드「……」

리코(프렐류드한테 끌려가네)

리코(프렐류드의 힘에 지다니……뭐 리드를 안 놓고 들고 있는 걸로도)

 멍 멍 멍 멍!

루비「히이이익!?프렐류드쨩이 짖었다!?」

리코「아니아니 프렐류드가 아니야」

리코「아、봐봐 루비쨩!」

리코「저쪽의 강아지 같아」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5:30.31 ID:rBCvWuah


치와와「왕왕왕!」

루비「히이이익!??? 저 강아지 씨야!」

루비「루비만 보면 짖는 개!」

리코「아아、루비쨩이 지각했던 일의 원인인……」

치와와「왕왕!」

리코(우으……조금은 개를 극복했다 해도、저렇게 짖으니까 무섭네)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6:14.47 ID:rBCvWuah


치와와「왕!(주인님은 짖지 말라고 했지만)」

치와와「(그건 인간한테만!이 녀석은 인간의 모습을 한 소동물의 냄새가 난다구!)

치와와「왕왕!(소동물주제 깔보지 마!이 새꺄아아아!)」

루비「히이익!」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6:49.52 ID:rBCvWuah


주인「녀석!왜 이렇게 짖는 거야!이상하네. 평소엔 조용한데」

프렐류드「…」

프렐류드「컹」

프렐류드「(이 이상 이 아가씨를 위협하면 용서하지 않겠어)」

치와와「!!!」

치와와「끼잉(이、이 개는 위험해!이길거란 느낌이 들지 않아!)」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7:21.90 ID:rBCvWuah


리코「어라……조용해졌네」

프렐류드「컹」

루비「호、혹시……프렐류드쨩이 도와준 거야?」

프렐류드「컹」

루비「고、고마워!프렐류드쨩!」꼬옥

리코「후후후」

리코(다행이다 친해져서)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8:03.65 ID:rBCvWuah


몇 주 후

치와와「왕왕!(이새끼가!)」

치와와「왕왕왕!(네놈의 SSR 카드가 말할때 내가 말하는 것 같잖아!)

루비「히이익!?왠지 화가 나있어!!?」

리코(결과적으로 보면 아쉽게도 개를 싫어하는 건 남아있는 것 같다)

리코(하지만 루비쨩에게 프렐류드는、시이타케쨩과 같게 무섭지 않은 개가 되었고)

리코(그럼에도 루비쨩은 포기하지 않으며 이렇게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8:30.72 ID:rBCvWuah


루비「미안해 리코쨩」

루비「매번 어울려 달라고 해서」

리코「으응. 루비쨩의 힘이 되고 싶어」

리코「언제든 함께해줄게」

루비「고、고마워 리코쨩///」

루비「저、저기 그리고」

루비「또 부탁할게 있는데……」

리코「뭔데?」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8:57.79 ID:rBCvWuah


루비「언니가……이제 적당히、수영 정돈할 수 있게 되라고」

루비「그래서 말이야……」

루비「수영하는 방법 알려줄 수 있을까?」

리코「응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루비「고마워♡리코쨩♡」

리코(앞으로도 노력하는 루비쨩의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끝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10:34.28 ID:rBCvWuah

리코루비 유행해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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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09:58.54 ID:9CwGJUFr


리코「도무지 감이 안 잡혀요」


마리「아니 이거잖아 이거、에로 동인지!시치미 떼지마」


리코「아아 그건 평소에 성서라고 불러서」


마리「아니 몰라 그런거!?」


마리「…그게 아니라 저기?역시 학교에 에로 동인지는 그만둬 줘?벽꾸욱이라던가 턱꾸욱 같은 건 우리 사이니까 넘어간다 쳐도…과연 18금은…」


리코「…」책상쾅!


마리「힉…!뭐、뭐야!?」


리코「그렇게 턱꾸욱 당하고 싶었어?욕심쟁이구나 마이 허니」꾸욱

마리「…!!///」


리코「그럼 몇 번이라도 해줄게 마이 허니?자 키스도…」스윽


마리「아、아냐…그런게 아니라!아ー 진짜ー///누가 마이 허니야!」

리코「오이오이 마이 허니?나에 대해 잊어버린 거야!?」


마리「으엑!뭐야 그 캐릭터!?그걸로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리코「마이 허니?떠올려봐!그 멋진 날들을!」


마리「아니 아무것도 안 떠올라…그야 너랑 그런 추억은 없으니까」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0:37.40 ID:9CwGJUFr


리코「…떠올려…그 때를」


마리「아니 그러니까 아무 추억도 없다니까」


리코「그 날은 추위가 심한 날이었지?」


마리「아니 몰라 묻지마、그보다 적당히 하라고?퇴학시켜버릴지도 모르니까」


리코「…!…그 죄송합니다…」


마리「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잖아…그럼 이건 몰수야 몰수…자 다른 것도 전부 꺼내?」


리코「에엣!?그런…」


마리「그런이고 자시고!…당신은 아직 17살이지?18금은 역시 안 됩니다」


리코「…」척

【이사장…저、아이가 아니에요!】


마리「뭘 에로 동인지의 타이틀로 반론하는 거야!?그런 핀포인트한 타이틀 잘도 가지고 있네!?자 그거 몰수야」팟


리코「…」척

【용서해줘…마리ー…】

마리「그러니까 에로 동인지의 타이틀로 반론하지 말라고!…자 그것도 몰수야」팟


리코「…」척척

【인정하기에 열올리는 거야?】

【그만둬…마리ー!】

마리「레퍼토리 많구만 어이!…네네 전혀 안들립니다 전부 몰수」파바밧!


리코「아아…나의 이사장 컬렉션과 해외 유학생 마리 컬렉션이」


마리「…전력으로 충격 먹었는데」


리코「팍팍 충격받아서!경멸을!」하아하아

마리「우와…」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1:34.66 ID:9CwGJUFr


리코「아아…그거!그 쓰레기를 보는 눈!그거 최고에요!…」하아…하아…

마리「글렀어 이녀석」


리코「뭐가 글렀다는 거죠!?저는 순수하게 마리 선배와 삐- 하고 싶은 거라고요!」

마리「순수하지 않아 그거、흑심 가득이잖아…」


리코「애초에 그 동인지도 찾느라 얼마나 고생한 줄 아시나요?그 이사장 시리즈도 여이사장×여학생인 것도 좀처럼 없는데다 비교적 마리 선배를 닮은 금발 그야말로 레어물이라고요?」


마리「아- 그래…수고했네」


리코「게다가 여자 이사장은 대부분 숙녀고!하프도 아니고!당신이 얼마나 보기 드문 속성인지 알고 있어!?마리 선배!」

마리「아니 왜 내가 혼나는 거야」


리코「그런 부분에서 이름이 마리라는 건 살았어、유학생을 찾다보면 마리는 평범하게 많고 얼굴은 금발 외에는…라는 느낌이지만 역시 이름이 같다는 것 만으로 쩔죠」


마리「멋대로 해…알아서 하라고…정말이지 크레이지 레즈인 것도 적당히 좀…」


리코「하지만 역시!」책상쾅!


마리「힉…!뭐、뭐야!」


리코「진짜에는 못이겨…마리 선배!좋아해요!저와…삐- 를 전제로 야한 걸 해주세요」


마리「아니 삐- 뿐이잖아 그거」


리코「아뇨 야한 건 야한 겁니다…일반적으론 전희도、아、전희라는 건」


마리「설명은 됐어!…정말 나랑있으면 진짜 거침없이 말이 나오네 당신은」


리코「제 나름의 구애 행동이랍니다♪」


마리「네네、그렇겠죠」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2:32.10 ID:9CwGJUFr


마리「어쨌든、볼일은 끝났으니까 이제 됐어…예 돌아가 주세요」


리코「……」


마리「?…뭐야 아직 뭐 더 하고 싶은 말이라도?에로 동인지라면 학교에 가져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면 나중에 다시 돌려줄게」


리코「저는 진심으로 마리 선배를 좋아하니까요」


마리「아 그래、그럼 적어도 교칙은 깨지 않도록 해~?그럼 생각해볼게♪」


리코「거짓말…마리 선배는 항상 대답을 얼버무리고 어느쪽이에요…싫으면 싫다고…」


마리「……싫어…당신」


리코「읏!…그、그런가요…그렇겠죠 저…저…」부들부들


마리「…!?…자、잠깐 그렇게 울 것까진…!?」


리코「아하아아아앗////좋아、엄청 좋아///좀 더 싫다고 듣고 싶어」


휘익!


마리「」쾅!


리코「아핫///방에서 쫓겨나는 방치 플레이인가요?네?마리 선배에///」


마리「당신은 한 번 병원에 가보도록」


리코「유감이지만 사랑의 병은 낫지 않아요♥」


마리「짜증나!…정말이지」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3:12.40 ID:9CwGJUFr


댄스 연습


리코「치카쨩 거기 스탭이 반음정도 늦어」빠릿


치카「에?정말이네…고마워 리코쨩」


리코「아니 별로 괜찮아、하지만 버릇이 들기전에 고치는게 좋겠어」


마리「……」


유닛 노래 연습


리코「여기는 좀 더 샤우팅 스타일로 하는 편이 길티키스 같은 느낌이 날 것 같아…아니 여긴…」중얼중얼


마리「……」


유닛 댄스 연습


리코「자、욧쨩 거기 틀렸어 여기 안무는 이렇게…그리고 마리 선배도」


마리「…에?아…그래…」


리코「조금 여기를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스무스하고 깔끔하게 될 것 같아요」


마리「……」


작곡


리코「흐ー음、사랑이 테마라…」


리코「너무 무겁게하면 Aqours 답지 않겠지、그렇다고 밝은 사랑이란 것도 좀…」중얼중얼


마리「……(나랑 단둘만 아니면 굉장히 성실한 미소녀란 말이지)」


리코「아、마리 선배」


마리「?」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3:52.80 ID:9CwGJUFr


리코「마리 선배도 사랑의 곡에 대한 생각을…」


마리「당신 최근 며칠 굉장히 성실하네」


리코「?…저는 줄곧 진지했는데요?」


마리「아니、이 전에 당신…아무것도 아냐」


리코「?」


마리「(머리가 이상했던 건 그때의 일회성이었을까…분명 동인지를 뺏긴게 이래저래 머리에 나사를 풀어버린 걸거야)」


리코「그래서…이 사랑의 곡 말인데요…」


마리「에?나?」


리코「저 뿐이면 매너리즘이 오니까、마리 선배도 작곡을 할 수 있으면 길티키스에선 마리 선배의 의견도 주세요」


마리「뭐 그래도…결국 길티키스는 길티키스라」


리코「뭐 결국 항상 요시코쨩에게 가장 영향을 받긴 하니까요…그래도 마리 선배에게…」


마리「…알았어…하지만」


리코「아、이사장 일 말이죠?괜찮아요 그쪽 일을 도우면서 듣기로 하죠」


마리「에- 그건 미안한데」


리코「괜찮아요!제 억지로 마리 선배의 일을 괜히 늘린 거니까요…그 정도는…같은 길티키스로서 하게 해 주세요」


마리「으~음…알았어、그럼 부탁해 볼까!」

 

리코「…(계획…대로!)」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4:25.76 ID:9CwGJUFr


다음날

방과후、이사장실

리코「그래서?뭘하면 될까요?아니 뭘해도 될까요?」두근두근


마리「죄송합니다!어제한 알았어를 환불할 수 있을까요」


리코「이제 무리랍니다?한번 조약을 맺은 건 이제 되돌릴 수 없어요」싱긋


마리「이런 불평등 조약이있나!」


리코「약 150년 전 그쪽의 나라가 불평등 조약을 맺었으니 퉁쳐요」싱긋


마리「미묘하게 반응하기 어려운 반응하는거 아냐」


리코「게다가 불평등한 건 아니라고요?마리 선배는 이사장 일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저는 당신을 향한 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지극히 구제할 길 없이 솟아오르는 감정을 줄일 수 있죠…드디어 이렇게…」빠릿


리코「그런고로 시작하죠 작곡(의미심장)을」쥬륵


마리「하겠냐ー!」


리코「아、그럼 이사장 일(의미심장)을 먼저 할까요?」쥬륵


마리「어느 쪽이든 결국 당신이 이득이잖아!」


리코「…!」쾅!


마리「힉…!뭐、뭐야…」


리코「떠올랐다!곡의 구상이」


마리「에에…지금 어느 타이밍에서 떠오른 거야」

리코「사랑 노래라면 제가 이 마리 선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곡에 담으면…!」

마리「아직도 그 소리?짝사랑 곡이라면 될지도 모르겠네」


리코「또 그런다~!마리 선배도 저를 좋아하면서♪」

마리「아니 싫어하는데」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5:13.39 ID:9CwGJUFr


리코「거짓말 절대로 좋아하면서


마리「어디에 좋아할 요소가 있는데!지금까지의 이 크레이지한 흐름에서!」


리코「그럼?싫어하한다면 어느 정도로 싫어하나요?저는 그야말로 하나밖에 없는 예술품(비너스) 처럼 당신을 아주 좋아해요」


마리「바퀴벌레랑 지금의 리코를 고르라면 바퀴를 고를 정도로 싫어」


리코「…과연、즉 바퀴벌레처럼 씩씩하게 살아가라는…그리고 마리 선배를 사랑하라는」


마리「당신의 그 긍정적인 사고만큼은 칭찬해 줄게…변태지만」


리코「훗 사랑에 사는 사람은 모두 이상하지」


마리「시끄러」


리코「…그럼 마음을 다시 잡고 삐- 하죠」


마리「안합니다…!자 이거 도와줘!」서류팟


리코「우윽…아、알겠어요…」


마리「…정말…왜 당신은 나한테만 이러는 거야」


리코「그러니까…!그건 마리 선배가 좋아서」


마리「네네」


리코「…정말 좋아하는데…」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5:59.76 ID:9CwGJUFr


다음날

리코「어제 방과후는 즐거웠죠」싱긋


마리「아니 아무일도 없었어…!자 오늘은 이거!」


다음날의 다음날


리코「3 일째 방과후、단둘이서 이사장실…아무것도 안 일어날리 없겠지…?」


마리「그러니까 아무일도 없었다고!자 오늘은 꽤나 여유로우니까 곡 만드는 걸 할거야!」


리코「에?아이 만들기?」

마리「귀나 바꾸지 그래」


다음날의 다음날의 다음날


리코「마리 선배///너무 격렬해요///」


마리「의미심장한 말 하지마!헤비메탈 풍의 곡을 들려준 것뿐이잖아!?」

리코「…오늘은 뭘 할 건가요?」


마리「그런 건 안 할거고 오늘은 일이 쌓여있어서…」


리코「에?성욕이 쌓여있다고요?저도요///」


마리「fuc○ 리코」


리코「좋아요 삐- 해요 마리 선배、정말 격한 사람…!///」


마리「이제 싫어 이 크레이지 레즈」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6:28.75 ID:9CwGJUFr


마리「자、장난하지 말고 오늘은 이 서류를」콰앙


리코「이렇게나!?…마리 선배(급 진지한 톤)최근 꽤 해치웠다고 생각하는데 또 서류가 이렇게나…」


마리「…뭐야?겁먹은 거야?이게 이사장의 일이라고?싫다면 그만둬도 돼 딱히 나혼자서도」


리코「아뇨!!약속했으니까 할 거예요!」


마리「읏!?…그、그래、맘대로 하라고」


리코「…(…마리쨩 항상 혼자 이만큼 일을…)」


마리「……」끄적끄적


리코「…마리 선배、저 결정했어요」


마리「?」


리코「역시 마리 선배는 뒷ㅊ」퍽 쿵쿠궁!


마리「바보!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되는 건데!」


리코「아니 삐삐- 하고싶구나 해서、아、그 부츠를 이용하는 것도 꽤」←팔짱을하고 누워 하늘을 보며


마리「동인지 같이 ○○이 없는데 뭔 소리야 이 녀석은」


리코「여자는 모두 마음속에 ○○이 있는 걸요?」


마리「있겠냐」

리코「그럼 적어도 그 삐삐- 에 삐- 를」

마리「우와…」

리코「좋아요!그 반응 포상이에요」

마리「무적이네 당신」

리코「사랑은 무적이에요」

마리「네네」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7:36.86 ID:9CwGJUFr


…………


리코「마리 선배…여기 끝났어요」


마리「에…응…고마워」꾸벅꾸벅


리코「마리…선배?」


마리「아、아냐 조금 졸려서…」


리코「…안 잤나요?」


마리「어제는 조금 뭐…」


리코「…!?…질리지도 않고 왜 또…」


마리「하、항상 그런거 아냐!전처럼 쓰러지거나 하진 않을 거니까…괜찮아」


리코「아니 자주세요!아니 성적인 의미가 아닌 자주세요!」


마리「성적인 의미였다면 한대 쳤을 거야!아니 괜찮다니까」


리코「안돼요!과로를 얕봐서는 안 됩니다!」


마리「다이아 같은 말도하네 당신…뭐 다이아랑 다르게 너의 경우는」


리코「…저는 신용 안 된다는 건가요?」


마리「지금까지의 흐름으로 어떻게 신용하란 거야?」


리코「……」


마리「뭐、뭐야…」


리코「…아뇨、이렇게 된거 홍차에 수면제를」


마리「봐!절대로 날 재워서 이상한 짓을 할 셈이잖아!에로 동인지처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8:23.96 ID:9CwGJUFr


리코「실력행사입니다」

마리「최저야 당신」

리코「아무렇게나 말하세요」슥

마리「뭐야 그거?」

리코「클로로포름 손수ーーーー건!빠아아아아암!」

마리「Oh!그렇게 두진 않겠어…」슉


리코「아아 그렇게 격렬하게 움직였다간 쓸데없이 피로가 더 쌓일거에요」


마리「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그만두라고」


리코「아뇨、절대로 잠재워야겠습니다」


마리「어째서!괜찮다고 말하고 있잖아!」


리코「……」씩


마리「뭣!?너 설마…정말로…」


리코「뭐라고 생각하든、뭐라 말하든 상관없어요…저는 당신을 절대로 재우겠습니다!내 욕망을 위해!」


마리「최저…최저야!당신!」


리코「그건 칭찬이랍니다!」스윽

 손수건팟


마리「아、이러、어은…이…녀석…절대…나중에 기억…해」


 풀썩


리코「……잘자…마리쨩」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8:55.34 ID:9CwGJUFr


………


이건 꿈이다…이런 현실이 있겠냐


분면 그 녀석이 내 몸을 가지고 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꿈을 꾸는 걸거야


마리「리코…그/// 데이트 하자/// 나랑///」


리코「에?…」


마리「아、미안…바쁘지 리코…작곡도 있고」 꽉


리코「으응…가자…훌쩍、나 마리쨩이랑 데이트 하고 싶어!」


마리「정말ー 왜 울고 있는 거야」


리코「에헤헤 그야、기쁘니까 그런 걸」싱긋


누구야!? 이 미소녀!? 절대 꿈이다 이건

이건 그 음란 성희롱 변태의 얼굴이 아냐

………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9:35.29 ID:9CwGJUFr


………

마리「저、저기/// 이거…」


리코「에?///」


마리「생일…이지?프、프레젠트///」


리코「마리쨩…울먹…고마워」


마리「또ー 바로 울기는!프레젠트를 줬는데 울다니 뭐야!자자 웃으세요」쭈욱


리코「녜、녜에…하지만 기뻐서…마음이 한가득…」


마리「이、이런 거 매년 줄게、이렇게 매년 당신이 기뻐해 준다면야 몇번이라도」


리코「마리쨩…!고마워…!정말로 나 너무 행복해」활짝


그러니까 누구야아아아아!?


이런 미소녀 나는 모른다고…!이런 미소녀 우리 Aqours에 없어…!


………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0:14.20 ID:9CwGJUFr


………


마리「저、저기…리코?」


리코「?」


마리「…」슥


리코「!?」


마리「에ー 커흠///…저、저와 결혼해주세요…!」반지


리코「…마、마리쨩…!울먹…」


마리「어라 또ー 우는 거야?정말 울보 리코라니까…그래서?대답은」


리코「훌쩍…미안…미안해…하지만 너무 기뻐서、물론…나라도 괜찮으면」


마리「물론 당신이 아니면 안 돼…좋았어 네가 졸업하고 나면 해외로 가자?둘이서 함께…」


잠깐마아아아아안!!


웨잇!웨ㅔㅔㅔㅔㅔ이잇!


왜 꿈이라고 하지만 저런 변태와 결혼 약속을 위화감 없이 해내는 거야!?


내 꿈은 왜 이러는 거야!?저 녀석한테 현실에서 뭘 당하는 거야!?


크、큰일이야…!빨리!빨리 일어나야…!

………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1:03.79 ID:9CwGJUFr


마리「…!」

리코「아、일어나셨어요?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했는데」

마리「무슨 상태야 그거…bad한 꿈을 꾼거 뿐이야 누구 씨 덕분에」

리코「어라라、어떤 꿈인가요?」

마리「당신과 결혼 약속을 하는 꿈」

리코「좋았어」


마리「좋았어가 아니야!대체 내가자는 동안 뭘…!?」


리코「?」


마리「이건…」


리코「이불…보건실에서 빌린」


마리「그리고?저건…」


리코「아아、서류말인가요?전부 해놨어요」 싱긋


마리「…왜?」


리코「?」

마리「왜 네가 이런…」

리코「당연하잖아요 저는 마리 선배가 좋으니까요」

마리「또 그 소리!나는 모르겠어 당신의 마음이、당신의 본심을…」

리코「농담이 아니에요、저는 당신이 너무 좋아서 당신의 도움이 될 것 같은 건 전부 외었어요、그저 그것뿐입니다」

마리「…그런 걸 가볍게 말하는게 싫은 거야」

리코「어라라、그런가요」

마리「…뭐 됐어 오늘은 덕분에 살았어…고、고마워」

리코「!?…」또륵

마리「뭐、뭘 우는 거야」

리코「…아니 마리 선배의 츤데레 최고구나 해서」

마리「…바보」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2:02.53 ID:9CwGJUFr


다음날

리코「모두들 안녕!」

모브「엑、레즈다 도망가ー!덮쳐질거야ー」

리코「잠깐 실례잖아!나는 마리 선배 이외에는 덮치지도 덮쳐지지도 않아!나는 마리 선배의 성노예라고 앗하하!…아야!」퍽!

마리「오해를 부를만한 말은 하지마!!」


리코「어라?왜 마리 선배가 2학년 교실에」


마리「…전에 가져간 그…동인지 돌려주게」


리코「에?동인지처럼 삐- 해준다고요?」


마리「죽어…두번 다신 학교에 가져오면 안된다?그럼 그것뿐이니까」


리코「그런 걸 신경썼으면…방과후에 돌려 줬으면 될 텐데」


마리「그런 거 가지고 있다가 들키면 괜히 내가 이상한 오해를 사잖아…그럼 이만」


리코「예、그럼 또 방과후에 사랑하죠」


마리「정말 뒈져 좀」


리코「츤데레 마리 선배도 좋네…」


요우「저、저기 리코쨩?」


리코「응?왜 그래?」


요우「이제 그만하자…」


리코「으응?뭘…말하는 걸까?요우쨩」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3:35.84 ID:9CwGJUFr


요우「또 시미치 떼긴…지금까지의 행동 말이야」


리코「……그만 안 둬」


요우「어째서!?단순히 마리 선배에게 미움 받을 뿐인데 왜 계속하는 거야!?」


리코「상대에게 미움 받더라도 내가 좋아할 수는 있어、구애할 수 있다고」


요우「그건 이미 스토커야」


리코「응、스토커로 됐어」


요우「아니 안됐어、그만두자 정말 미움 받는다고!」


리코「언젠가 보상받을지도 모르잖아?」싱긋


요우「아니 무리라고 생각하는데…!그게 이 전에」

………


리코「마、마리 선배는 여자끼리 사귀는 건…」


마리「아니 레즈는 좀…아니지」


………


요우「질색하면서 말했잖아…」


리코「…그런 것 쯤 억지로 밀어붙이면 가치관은 변할 거야」


요우「아니 그건 단순한 레-- 랑 다를 게 없으니까」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4:34.29 ID:9CwGJUFr


리코「괜찮지 않아?나는 레즈라면야 순애에만 구애 받지 않는다고」


 딩-동-댕-동

요우「……」

리코「말하고 싶은 건 그것 뿐?그럼 수업시작 하니까」


 터벅터벅…


요우「거짓말쟁이…그 동인지 전부 순애물뿐이잖아」


………


마리「……하아…」


다이아「당신이 한숨인가요…별일이네요、또 일이라도 쌓였어요?」


마리「그건 괜찮아…바보 같은 후배가 도와주고 있어서」


다이아「리코 씨군요…」


마리「…문제는 그 리코라고」


다이아「대략 짐작은 가지만…」


마리「저기、그 아이 그런 애였나?내 기억으론 좀 더 얌전하며 성실하고 나한테 저런 끈적끈적한 짓은 안 했던 것 같은데」


다이아「지금도 저희들 앞에선 성실하고 얌전하며 쿨해요…」


마리「그럼 역시 내 앞에서만?왜지?」

다이아「그건 당신이 좋아서겠죠」


마리「또 또 그거、바보같아!그런거 본심이 아니란거 본인을 보면 안다고、그러니까 더 모르겠어서 그 애만 보면 짜증이나」


다이아「그럼 당신은 싫어하시는 건가요?」

마리「싫어、엄청 싫어」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5:42.71 ID:9CwGJUFr


마리「몇번이나 말하지만 난 레즈가 아냐」

다이아「……」

마리「변태 같은 걸 거리낌 없이 부끄럽지도 않게 말하면서、막상 기회가 오면 아무 것도 안하고、부드럽고 신사적으로 대응하면서 나한테 빚만 만들고…정말 의미도 모르겠고 바보 같은 후배」


다이아「이것이 템플릿의 츤데레인가요?」


마리「아니야!」


다이아「훗…리코 씨의 본심 말인가요、그걸 당신이 아는 건 언제려나요」


마리「에?뭐야?다이아는 알아?알려줘!」


다이아「아뇨、안 알려줄 거예요♪게다가 싫어하는 사람의 본심 같은 건 몰라도 되잖아요?」


마리「…다이아까지 심술은」


다이아「제가 말할 것이 아님으로」


마리「Sit!」


다이아「여성이 그런 상스럽습니다」


마리「몰라!그야말로 리코한테 말하라고…보고 있어봐 절대 파헤쳐 보겠어」


다이아「어머…뭐、노력하세요」


마리「크ー!짜증나!…우선은 그래 같은 2학년이면서 친하고 사정을 알 것 같은 치캇치랑 요우야!」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7:10.55 ID:9CwGJUFr


방과후

요우「정말!리코쨩도 참 그렇게 마리 선배가 좋은면 좀 더 신경써주면 좋을텐데」


치카「아하하、어쩔 수 없지 리코쨩에게도 이런저런 사정이 있겠지」


요우「하지만 이런 건…아니라고」


치카「응 뭐…조금 과하긴 하지」


마리「요!둘은 사정을 아는 모양이네」


요우치카「!?」


마리「리코가 저런 짓을 하는 이유…알려줄 수 있을까?」


요우「아、아니~ 그건 그 사랑이지 사랑」


마리「그런 적당한 대답은 듣지 않겠어…응 치캇치?」


치카「적당한 대답이 아냐…리코쨩은 정말로 마리쨩을 좋아해」


마리「다들 거짓말만 하고…뭐야?、내가 모르는 곳에서 서프라이즈라도 꾸미는 거야?그게 아니면 이게 서프라이즈 도중?」


치카「아니야、서프라이즈고 뭐고 없어 리코쨩이 지금하는 건 마리쨩을 위해서 하는 거야」


마리「그렇다면!그걸 뭘 위해 하는지 알려줘!게다가 치캇치도 아까 말했잖아!?」


치카「!?…」


마리「역시 과하긴 하다고!도대체 그 애는 날 어쩌고 싶은 거야!?뭐가 그녀를 과하게 만든 거야!?뭘 바라고、뭘 생각하는 거냐고!」


요우「마、마리쨩 진정해…」


마리「진정할 수 있겠어!매일매일 나한테 기분 나쁠 정도로 끈적끈적 끈적끈적!성희롱 발언에!돌맹이보다 가벼운 사랑의 말!그런가하면서도 내가 우울하면 웃겨주고 곤란하면 상냥히 도와주고…뭔데…그 애는…대체…나의 뭐야!?」

요우「…마리쨩…」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8:19.96 ID:9CwGJUFr


마리「나 더 이상 모르겠어!그녀가 좋은지?싫은지?내 안에서의 그녀가 도대체 뭔지…!?」또륵또르륵


요우「…마리쨩…울고 있어?」


마리「어、어라…어째서 나…」


치카「…그게 대답이 아니잖아?분명 그 기분은 좋다거나 싫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닐 거야、마리쨩의 리코쨩을 향한 형용할 수 없고 아무것도 표현할 수 없는 마음」


마리「그…그러니까!그녀는 대체 나의…!」


요우「읏!?…리코쨩 미안…이제 말할게」


치카「!?…안 돼!요우쨩」


요우「아니 말 할거야、나도…지금의 리코쨩이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는 건 마찬가지니까…」


마리「?」


요우「마리쨩?잘 들어?」


마리「…」끄덕


요우「마리쨩 말이지?전에 과로로 쓰러진 거 기억해?」


마리「어…」


요우「그럼?그보다 전에 뭐가 있었는지는 기억날까」


마리「당연히 기억하지…언제나처럼 Aqours와 연습하거나、이사장의 일이 쌓여서 다이아나 아버지한테 혼나고」


요우「으응、그건 깨어난 후에 모두들에게 듣고 그렇다고 납득해서 혼자 떠올린 기억…」


마리「???…무슨 소리야」


요우「마리쨩은…아직 기억해내지 못한 기억도 잔뜩 있다고…아니 그렇다긴보다 가장 잊으면 안 될 기억을、마리쨩은 아직도 떠올리지 못했어」

마리「!?」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9:57.41 ID:9CwGJUFr


마리「뭐、뭔데…그 기억은」


요우「그건…!」


치카「안 돼!!요우쨩!!그 이상은…!」


요우「으응、리코쨩도 사실은 이러고 싶을 거야…하지만 안 그랬어…!왜 그런진 나도 몰라…하지만」


요우「지금 이 관계는 잘못됐어…마리쨩?각오하고 들어줘?」


마리「…그래…알았어」


요우「마리쨩은 애인이 있었어」


마리「!?!?…호왓!?나에게!?애인!?」

치카「…앗ー」

요우「그래、결혼까지 약속할 정도로 사이좋던 애인이」

마리「에…잠깐…에…서、설마…」

……

마리「에ー 커흠///…리코、저、저와 결혼해주세요…!」

리코「…마、마리쨩…!울먹…」


……

요우「그 설마야…마리쨩…」

마리「거짓말!그런!어째서…!내가!그 애랑!?」

요우「마리쨩은…」

마리「아、알겠다…이것도 서프라이즈…내가 따지고들면 빠져 나가려고…」

요우「마리쨩의!!애인이었다고!리코쨩은!」

마리「거짓말!그런!그런거 내 기억에 없다고」

요우「거짓말이 아냐!!…기억이 없는 이유는 그 쓰러진 날 전부 잊었기 때문이라고…리코쨩에게 청혼한 것도 데이트 신청한 것도 사귄 것조차 모두 마리쨩이 잊어버렸어!!」

마리「!?(그、그런…그럴리…)」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1:09.04 ID:9CwGJUFr


마리「(거짓말이야…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그게!?그게…!그게 사실이라면…!)」


치카「아ー아…요우쨩 어쩔 거야?이거 마리쨩 쇼크로 또 쓰러질 거라고?」도끼눈


요우「이대로 였으면 내가 쓰러졌을 거야…게다가 전부터 다짐했어…리코쨩이 계속 저 상태면 이렇게 하자고…」


마리「나는 아직 인정 못…해…」


요우「마리쨩!」


마리「그게…나는、여자끼리 사귀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그런 내가 리코와 사귀다니」

요우「그것도 잊은 거구나…응…사귀기 전의 마리쨩과 똑같아」


마리「!?…그럴리…」


치카「…있다고?마리쨩?실제로 쓰러지기 전에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 기억나는 날이 있어?」


마리「읏!?……」


치카「떠오르는 게 없지?…그래 마리쨩은 깔끔하게 잊어버린 거야、최근 약 반년간의 일들을」


마리「그…반년만에 나는 그런 실없는 소리를 하게 됐다고?」


치카「응」


마리「거짓말 마!!…내가?기억상실?그렇다면 평범하게 Aqours의 연습에도 지장이 있어야지!이제 마지막 라이브라고!그걸 기억상실인 상태로 할 수 있을리 없잖아…이사장 일도!」


치카「그렇지…하지만 마리쨩 상당히 Aqours가 소중했는지…Aqours와 이 학교상황에 대해서는 바로 떠올렸어」


마리「…!?…뭐야 그게…그럼 마치 나에게 그 리코와의 추억은 소중하지 않다는 것 같은」


치카「그랬던 거겠지…실제로」


요우「치、치카쨩!?」


마리「장난하지마 치캇치…내가 애인과의 추억을 학교와 Aqours의 뒷전으로 미룰 만큼 최악인 녀석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2:16.10 ID:9CwGJUFr


치카「그렇게까지는 말 안 하겠지만…그래도 리코쨩과의 일은 잊었어…이건 사실」


마리「…」


치카「누가 속이는 것도 아닌 사실이야」


마리「…그런…」


치카「아직도 못 믿겠어?…그 때 밤마다 옆집 창문에서 매일 누군가의 우는 소리가 들려서 녹음 했는데 들을래?」


요우「치카쨩!」


마리「…그만」

치카「…미안…하지만 이제 알겠지?마리쨩과 리코쨩이 어떤 관계였는지」


마리「……그래、충분히」


치카「물어봐서 후회해?」


마리「할 뻔했어…그렇지만」


치카、요우「?」


마리「듣지 못했더라면 더 쓸데없이 후회했을 거야…」


치카「그래…역시 마리쨩은 강하구나」


마리「강해?뻔뻔한 것뿐이야…애인을 잊을 정도로 매정한 난」


요우「마、마리쨩…그렇게 자책하는 건……」


마리「미안、그건 무리야…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생각들이…」스윽


요우「마、마리쨩!?」


마리「…돌아갈게、오늘은 미안하지만 연습 쉬게 해줘…」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3:22.28 ID:9CwGJUFr


치카「아ー아、이거 리코쨩한테 어떻게 설명하지」


요우「치카쨩!리코쨩의 우는소리를 녹음한건 조금 너무한…」


치카「음ー…그건 마리쨩 풍으로 말하자면 잇츠 조크야」


요우「헤?」


치카「그런 거…녹음했을리 없잖아…어떻게 녹음하겠어…그렇게 있는 힘껏 억누르며 슬퍼하는 소리를… 너무 비통하잖아」

요우「그런…」


치카「분명 리코쨩 눈치챌 거야 마리쨩이 연습에 안 나오는 것만으로…겨우 그것만으로도…리코쨩 정말로 그런 부분에…날카로우니까」


요우「응…그래도 괜찮아…내가 혼날게、혼나는 김에 물어볼 거야…리코쨩은 지금 뭘하고 싶은지、뭘하고 싶던 건지」


치카「…뭘하고 싶던 건지…추측이지만…마리쨩을 지키고 싶은건 변함 없을 거야」


요우「…응、어쩐지 그건 알 것 같아」


치카、요우「어째서 저런 변태가 됐는진 의미를 모르겠지만…」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4:21.92 ID:S2fWsI0s


마리「……라고 말한 걸」


쾅!


마리「간단히 받아들일리가 없잖아!」


마리「(내가…리코와…?솔직히 이게 처음부터 없던 기억을 있던 것처럼 세뇌시키는 거라면 단번에 믿고 말지…)」


마리「(그 정도로…리코와 내가 사귀고 있었다는 비전이 전혀 보이지 않아…)」


마리「(하지만…내가 뭘 했는지…기억을 더듬어보면 붕 떠있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


마리「(젠장…!전혀 기억이 안 나!…왜!?이럴 때 나는 쓰러져 가지고…!)」


마리「(하지만 이게 정말…정말…나의 기억상실이라면…)」


………


리코「마리 선배、이야~ 오늘도 아름답네요!얼굴 핥아도 될까요?」


마리「기분나빠yo」


………


마리「왜 그 아이는…바보 같은 척하면서 나에게 다가오듯 멀어지려고 하는 거지…!」


마리「그렇게 좋아한다면!나한테 처음부터 그렇다고 얘기하면 됐잖아!……!?」


마리「어…째서…화를 내는 거야…나…」


마리「무슨 낯짝으로 아직도…그 아이에게 화내는 거지…뭘 피해자 마냥 슬퍼하는 거냐고」


마리「가장 화낼 사람도…슬픈 사람도…」

………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5:10.45 ID:S2fWsI0s


리코잖아…!


리코가 나에게 아무 말도 안 해서、


리코가 나에게 아무것도 하질 않아서、


그건 답이 아냐


기억이 불안정한 날 혼란시키지 않도록 그 아이는 자신의 과거를、자기와 내가 쌓은 것들을 버리고 내게 왔어


그렇게까지 무리하면서 나와 접한 건 내가 또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나를 지키기 위해、


어제도 나를 무리하게 재운 건…

내 몸을 걱정해서


리코「뭐라고 생각하든、뭐라 말하든 상관없어요…저는 당신을 절대로 재우겠습니다!내 욕망을 위해!」


마리「최악…최악이야!당신!」


아냐…


최악인건


………


마리「나야…!!」또르륵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35:34.29 ID:S2fWsI0s


다음날


언제나와 같은 날이 돌아왔다


아니 마리、그녀에겐 한 가지


큰 변화가 있었지만


마리「…리코…」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어떤 때라도 얼굴을 비추며 짜증을 내도 항상 나타나던 그녀의 모습이 없었다


무슨 심경 변화일까


당연하다


마리「내가 눈치 챘다는 걸 신경 쓰는 모양이네…」


다시 한 번 이로써 서로가 사랑하는 였구나 이해했다


너무 과할 정도로 이해해버렸다


단지 그녀의 경우、이해한 만큼 자각은 할 수 없었다


도저히、리코가 원래 애인이라고 떠올리지 못했다


그 사랑에 대해 잊은 마리에게 남은 것은 리코에 대한 죄책감뿐


사실을 알고서도、리코에게 조금도 애정이 깃들지 않는 자신에게 죄악감、혐오감이 더욱 커질 뿐이었다


마리「오늘、길티키스 작곡 회의잖아…어쩌지…」


그녀의 제일의 휴식이었던 Aqours와의 연습


이 날로서 우울이 된다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36:46.79 ID:S2fWsI0s


리코「반가워요 마리 선배」


마리「반가워요 리코 후배」


요시코「무슨 콩트야!?이거?평소 같은 사랑싸움?꼼냥대는 만담 안 해?」


마리「…그런 거 한 번도 한 적 없어」


리코「…그런거 아니야」


요시코「어라 이거 두 사람다 중증이네…혹시 권태기?」

 

요시코는 어디까지 아는 걸까?라는 의문이 마리에게 생겼다


분명 자신이 쓰러지고 기억상실이 된 것까진 알고 있겠지…그럼


리코「욧쨩?권태기고 뭐고 이미 헤어졌다고 했잖아」


요시코「그랬나?아니 그래도 어제까지만 해도 평범하게 사랑싸움하는 커플로 보였는데」


마리「(이미 헤어진 걸로 돼있구나…그럼 모두 알고서…리코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신경 쓰게 해버렸네…)」


리코「…!」

흐려진 마리의 얼굴을 가장 빨리 눈치챈 건 리코


어딘지 모르게 무거워진 분위기를 바꾸는 방아쇠 역할을 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리코「자자、잡담은 다음에 하고 길티키스의 다음곡 회의를 하자!대략적인 방향은 나왔으니까…나머진 각각의 개성을 넣으면 돼」

요시코「오오!그럼 이 요하네의 어둠의 마버」


리코「네네 생각해볼게요생각해볼게요」


요시코「아직 아무 말도 안했어!」

평소의 길티키스…

이렇게 되돌려준 건 모든 걸 알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해주는 그녀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39:03.25 ID:S2fWsI0s


바람、새소리、건반 그리고 심장

그 네 가지 소리가 더해진

이 음악실에서 리코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작곡 테마는 그 언제적과 같은 사랑、사랑이라…

그 마음속은 뭘 생각하며、뭘 바라고

곡을 연주하는 걸까

……

그건 지금처럼 이 음악실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을 때였다

지금처럼 우울한 기분으로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리코「……(이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슬럼프…)」


리코는 손이 떨리고 있었다


연주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는 공포 때문이다


리코「하아…」


마리「막혔어?」


리코「…?…마、마리 선배」


마리「막혔을 때는 말이지…」


리코의 뒤에서 부드럽게 감싸듯 리코의 떨리는 손을 잡고 속삭인다


마리「이렇게 붙어있으면 돼…나랑」


리코「!?…」


쿵!


리코는 피아노의 건반 뚜껑을 닫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리코「그런 농담 별로 안좋아해효」

허둥지둥 리코는 자리를 뜬다

마리「어머머…차여버렸네」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0:55.53 ID:S2fWsI0s


또 다른 날


Aqours와 겸임으로 피아노 콩쿠르에 출전


마치고 돌아오며、은상의 상패를 들고 올 때


쌱!


마리「은상 축하해!리코…당신은 이 학교…그리고 Aqours의 자랑이야」


리코「뭔가요…이거」


마리「사랑스런 그대에게 주는 제가 준비한 꽃다발 입니da」


리코「또 농담을…저 그런 거 싫어한다고 했잖아요…」


마리「어라…하지만 이런 대사 좋아하는 거지?봐 이 동인지에도」


마리는 어디서 난건지 벽쿵동인지를 리코의 눈앞에서 흔든다


리코「뭣!?///」


마리「이 책、포스트잇이 붙여있는 곳에 대사를 말해본 건데-」


리코「도、돌려줘!…흥이다!그 캐릭터는 마리 선배랑 전혀 안 어울리 거든요///」


재빠르게 물건을 가져간 리코는 아이처럼 메롱 혀를 내밀고

부끄러워하며 자리를 떠났다


마리「후훗…츤데레도 귀여운 걸」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4:23.81 ID:S2fWsI0s


또 다른 날


더위로 바다 만개의 계절 날、바다의 집에서 산 아이스 바를 가지고 발코니에 팔을 늘어뜨린 채

우치우라 만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황혼에 젖은 순간


이 날도 그녀는 고민에 빠져있었다


Aqours의 곡은 합동이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본인의 곡 콩쿠르를 준비하려고 하면 되는게 없었다、아무런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피아노 말곤 아무것도 없는 내가 피아노를 잃어버리면 안 되는데


이대로면 안 돼


리코「이 전의 콩쿠르도…금상을 바랐는데…」


마리「그랬구나?포부가 엄청난걸 감탄했어 리코」


리코「뭣!?///」


마리「곡이라면 리코정돈 아니지만 나도 만들 수 있다고?그러니까 고민하고 있다면 상담해주지 않겠어?」


리코「항상 당신은…갑자기…이제 상관하지 좀 마세요」


마리「차갑네 리코는…길티키스도 나츠토비 조도 같은데」


리코「그건 그쪽이 멋대로!…이제 됐어요…!」


마리「나츠토비 좋은 곡이잖아?그걸론 부족해?」


리코「그건 그렇지만 하나마루쨩이나 마리 선배의 의견도 있으니까…」


리코「게다가 저런 밝고 POP한 곡은 콩쿠르에는 부적합한 거예요」

마리「그렇긴 하지…classic이나 jazz 투성이니까」

리코「?…잘 아시네요」

마리「일단은 아가씨잖아?나름대로의 그런 딱딱 불편한 콩쿠르에 자주나가」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5:45.53 ID:S2fWsI0s


리코「무슨!콩쿠르를 바보 취급하히 마휴」


마리「안했어!…리코는 성실해서 너무 귀여운걸」


리코「으으ー!/// 놔、놔주세요!///」


마리는 리코를 꼬옥하고 안았다


하지만 곧바로 리코에게 제재 당한다


마리「…나는 좋아해 리코의 피아노 연주」


리코「넷!?/// 또 그렇게 가벼운 농담을///」

마리「가벼운 농담이 아니라 veryveryheavy한데 나의 리코에대한 마음은」


리코「…본심을 모르겠어요…왜 저 같은 걸」


마리「왜 저 같은 거라고 말하지 마…리코는 굉장히 멋진 걸입니da」


리코「그렇지 않…」


마리「않고 자시고、내가 한눈의 반했으니까 틀림없어」


리코「또 그거…누구한테나 할 것 같은 말…마리 선배의 그런 부분 신용…못해요…」


마리「너무하네…나는 그렇게 가벼운 여자가 아니야」


리코「그럼 증명할만한게 있으신가요?」


마리「음?있어…」

리코「!?」

마리는 리코에게 바짝 다가가

 


떠올려보면 이것이 서로의 첫 키스였다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7:55.24 ID:S2fWsI0s


리코「뭣!? 으아아아아아아///////」


마리「봐? 진심이지? 나는 진심으로 당신을 조」


쫘-악!


리코「최、최저!///」


삶은 문어 같은 얼굴이 된 리코는 있는 힘껏 뺨을 때리고 어디론가 질주했다


마리「아야야…의외로 마음도 강하네…더 반하겠는데」


마리는 빨개진 볼을 문지르며 중얼거린다


바닥에는 리코가 가지고 있던 녹다만 아이스 바가 땅에 외롭게 흩어져있었다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9:13.34 ID:S2fWsI0s


리코「…」


여름방학도 중반 정돈가…


리코는 두번째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았다


마리「이번에야 말로 축하해!리코!금상이야 골~든이라고」


리코「시끄러워요!골든이 아니라 골드겠죠、그리고 애초에 마리 선배는 가까이 오지 마세요」


마리「쿠ー궁!왜!」


리코「이상한 짓을 하니까 그렇죠!?」


마리「어라?내가?언제 그런 걸 했었나?기억이 없는데~、뭐 리코랑 이상한 짓 하고 싶긴 하지만♪」


리코「진짜 싫어」


마리「어라、나는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리코「네네…」


마리「그래서?왜 금상을 받았는데 그렇게 불만이야?」


리코「…납득이 안가요」


마리「?무슨 소리야」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1:06.35 ID:S2fWsI0s


리코「계속 사랑하는 소녀라는 주제가 나왔었어요…하지만 그 주제의 감각을 못 잡겠어서…늘 답답했죠」


마리「흐음…」


리코「나름대로 사랑하는 소녀에는…자신이 있었거든요…동인지와 순정 만화를 많…즐길 정도는 있었기 때문에」


마리「호오호오」


리코「하지만 그 감각으로 연주하는 소녀의 사랑은 너무 깔끔하다고 지적받아서 계속…계속 슬럼프였어요…」


마리「……」


리코「결국은 꾸며낸 사랑이야기…아니 남의 사랑이야기니까 연주할 때 적당한 감정이 돼 버린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저는 절망했어요」


리코「하지만…이번엔…그///」


마리「?」


리코「순조롭게 감각이 잡혀서 연주했어요」


마리「…어떻게?」


리코「우으…심술은 /// 그런거 당연하잖아요、그、그쪽이…///」


리코「저、저에게 키스 같은 걸 하니까 그렇죠///」


마리「…후후、그래…그 키스를 못 잊은 거야?귀엽네 리코는」


리코「아、아니에요!/// 이、잊으려고는 했어요/// 그렇지만 잊자!잊어버리자!그러면 그럴수록 머릿속에 맴돌아서…다시 떠올라서///…아아 진짜!」


마리「?」


리코「그렇다고요!첫키스 였으니까!잊혀질리가 없잖아요///」


마리「그래、그거 다행인 걸…그게 나도 퍼스트 키스였으니까」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3:26.99 ID:S2fWsI0s


리코「네?…당신…첫 키스를 저에게…저 같은 거한테」

 
마리「저 같은 거는 금지、리코는 같은 게 아니라 내 퍼스트 키스를 바치기에 어울리는 걸…아니 여자야」


리코「!?//// 또、또…농담을…!」


마리「농담이 아냐…누가 봐도 알 수 있듯 난 네가 좋아!당신이!누구보다 뭣보다 좋아!처음 당신의 연주를 콩쿠르에서 봤을 때부터 당신에게 빠졌어…사랑해!」


여느 때보다 진지한 말、표정


그것에 마음이 울린 소녀가 이곳에 있다


리코「!?///」


리코「거짓말、거짓말이야 거짓말…그런거///」


마리「거짓말이 아냐…이 심장소릴 들어봐?」


마리는 저번과 똑같이 리코를 꼬옥 안았다


그 때는 바로 제재를 당했지만

리코「꺅!?///」


이번에는 달랐다


쿵쿵 심장소리를 들어보라고 했지만 자신의 심장도 쿵쿵 울려와 잘 모르겠다


마리「어、어때/// 나도 꽤나 두근두근하고 있지///」


심장 소리론 모르겠다、하지만 항상 여유 넘치는 그녀의 얼굴이 새빨갛게 되는 걸 보고 확신했다

이 고백은 진심이라고


리코「푸、푸흡…그렇네요 얼굴 새빨개요」

마리「그、그렇게 얼굴은 보지마/// 이번에야말로 엄청 진지한 고백이었으니까…」

리코「그럼 역시 지금까지는 가벼운 농담이었던 거네요」

마리「그러니까 그것도 진심이래도!리코가 눈치채주지 않으니까…」

리코「쑥스러워서 얼렁뚱땅하고 넘겼다는 거예요?」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4:26.94 ID:S2fWsI0s


마리「시、싫다고 하면 누구라고 기죽는다고///…그러니까 슉 지나가는게 당연하지…」


리코「…그래요…?」


마리「그래서?대답은?」


리코「대답?…아/// 아아…그런 거 몰라요/// 그게 저 아직 사랑이란 걸 모르는 걸요…좋아라는 걸 모르겠어요」


마리「응」


리코「잘난 듯이 만화를 읽어봐도…어차피 연애 따위는 남의 일이었고…따지고 보면 여자끼리니까…모든게 신선해서 두근두근하지만 모든게 처음이라 불안해요」


마리「응…응…」


마리도 공감하며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인다


분명 마리도 마리 나름대로 리코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하기까지 비슷한 것을 생각을 했을 것이다


리코「정말로 정말 불안만 가득해서…그러니까?」


마리「응」


리코「하、한 번 더 키스…해주지 않겠습니까?///」

이 날 두 사람은 사랑을 알게 됐다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8:54.87 ID:S2fWsI0s


………

피아노의 연주가 딱하고 멈춘다


정적 속에서、리코가 중얼거린다


리코「엿보기?아니 엿듣기?…같은 건 좋지 않아요?마리 선배?」


마리「…오늘은 안 왔네?이사장실」


리코「가도 더 이상 의미가 없잖아요?」


마리「……」


리코「일도 순조롭고、작곡도 얼추 OK…굉장히 컨디션도 좋은 것 같고 동인지도 돌려받았고…이제 저와 당신이 모일 이유는」


마리「없지…하지만 얘기할 필요는 있어」


리코「……아무것도 없어요」


마리「있어…나와 너의 문제잖아?」


리코「문제는 있었죠…하지만 이미 끝난 이야기에요」


마리「안 끝났어!그게 넌 아직 나를…!」


리코「끝났어!마리쨩!」


마리「!?」


리코「끝이라고…마리쨩…지금 들은 곡으로 아무것도 안 떠올라?」


리코가 그만 사랑을 알게 된 추억을 되살리며 함께 흘려보낸 곡


마리「…아무것도…」

마리는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리코「!?!?……그럼 이제 정말 끝이야」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6:03:37.94 ID:S2fWsI0s


마리「도대체 무슨 일이…!그럼 그저께까지 네가 말한 사랑은 대체!?」


리코「…이…야」

꽉하고 리코는 이를 악문다


리코「그건 내가 할 말이라고!마리쨩!」


마리「!?」


리코「당신이 첫눈에 반했다는 내 모습을!내 곡을!그걸 연주했는데!가장 좋다고 한 나를 보여줬는데!당신은 아직 아무것도!뭣 하나도!떠올리질 못해!당신이 나에게 준 호의는 대체 뭐였던 거야!?」


마리「……(아까 그 노래가 내 첫사랑…그럼 그게 내가 잊어버린 사랑의 계기…그걸 듣고도 기억이 안나다니…)」

확실히 완전 막혔다

사랑은 마리 안에서 완전히 죽은 것이 되었고

그것이 지금 막 확정됐다

즉、지금 있는 오하라 마리는 사쿠라우치 리코에게있어 그저 잔향…

과거의 그녀와 같은 모양을 한 인형이다


사쿠라우치 리코에게 있어 오하라 마리는 죽은 것과 같다

마리「미안…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해서…하지만 그래도 들려주지 않겠어?그녀(마리)와 당신(리코)의 사랑이야기를…」


리코「!?」


마리「기억날지도 모른다는 무책임한 말을 이제와선 하진 않겠어…!아니 어차피 이젠 기억도 안 날거야…!그럼 적어도 당신이 모든 걸 쏟아내고 편해질 수 있는 텅 빈 양동이 역할이라도 시켜줘…!그저 똑 닮은 제 삼자로서 분명히 존재했던 과거의 나를 이 귀에 새길테니까…!」


리코「훌쩍…그쪽에 대해 말하는 건 굉장히 간단해요 당신은 아주 나쁜 사람…그리고 치사한 사람…그게 당신의 모든 것이자 나의 모든 것이야…」싱긋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 2018/03/06(火) 21:03:58.94 ID:hA4i/dQv


여름 방학 새벽、애인 사이가 된 두 사람


마리「리、리코…저기…그///」


리코「그러니까/// ㅇ、왜?///」


어색하다

막상사귀고 보니 두 사람은 너무 순수했다


마리「리코…그/// 데이트 가자/// 나랑///」


사귀기 전엔 그렇게 적극적이던 마리도 사귀고 나선 겁쟁이가 다 됐다


데이트 신청조차 있는 힘을 다하지 않으면 말도 못하는 형국


리코「에?///」


마리「아、미안…바쁘지 리코도…작곡도 있고」



마리「!?///」


리코「으응…가자…훌쩍、나 마리쨩이랑 데이트 하고 싶어!」


마리「…정말ー 왜 울고 있는 거야」

리코「에헤헤 그야、기쁘니까 그런 걸」

마리「데、데이트쯤이야 애인 사이라면 당연하잖아///」

리코「므으- 그 첫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몇 주나 걸리는 헤타레 씨한테는 듣고 싶지 않네요」

마리「그읏…그 그럼 네가…궈、권유하지///」

리코「읏…그、그건///」

마리「풋…나랑 똑같잖아」

리코「풋…정말…」

아하하하고 함께 웃는 두 사람

두 사람의 데이트는 이렇게 시작됐다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 2018/03/06(火) 21:05:00.18 ID:hA4i/dQv


그 일로 겨우 시동이 걸린 건지 여러곳을 가는 두 사람

수족관이나 공원 해변 누마즈、우치우라에서 할 수 있는 것、갈 수 있는 곳은 거의 다 데이트하러 갔다

그중에는、

마리「헬리콥터 데이트입니da」


두두둗두두둗두두두

리코「우와아아아아!잠ㄲ、이거 어딜 가는 거야!」

마리「수평선이 보이는 곳까지♪」

 

리코「히이이이이익!?그、그건」


마리「자!렛츠고!」

리코「싫어어어어어!」

마리는 헬기가 갈 수 있는 최대 높이까지 올라갔다


리코「예뻐…」


상공 1000m 쯤에서 리코는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마리「그렇네 정말 예뻐…수평선도 그대의 그 수평선을 바라보는 옆모습도♪」


리코「…정말/// 또 느끼한 소리나 하고…」


마리「미안 미안♪…하지만 정말 예쁘다고 리코?」


리코「…정말 그 얼굴…치사해…///」

리코는 마리의 문득 변하는 진지한 얼굴에 약했다

분위기가 흘러가는 대로

두 사람은 후지산을 배경으로 키스

이런 마리밖에 할 수 없는 데이트도 수없이 했다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40:31.12 ID:X+mzUHvL


가을…그 동안 여러 데이트를 통해 다시 두 사람의 거리가 바뀌려할 때

마리「저、저기/// 이거…」


리코「에?///」

마리「생일…이지?프、프레젠트///」

리코는 생일을 맞이한다

마리「마、마음에 들면 좋겠는데」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2:47.13 ID:X+mzUHvL


자신이 없어 보이는 마리

그것도 리코는 너무 사랑스러워 어쩔 수 없었다

선물은 뭐든 상관없었다

그녀의 선물이란 것 그 자체만으로 마음이 가득 찼다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3:31.64 ID:X+mzUHvL


리코「마리쨩…울먹…」

마리「또ー 바로 울기는!프레젠트를 줬는데 울다니 뭐야!자자 웃으세요」

리코의 뺨을 쭉쭉 당긴다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4:00.93 ID:X+mzUHvL


마리는 정말 리코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다

마리「나는 너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라고?울지마?」

반대로 우는 얼굴은 볼수가 없었다

리코「녜、녜에…하지만 기뻐서…마음이 한가득…」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마리는 깨닫는다

기쁘면 오버스러운 정도로 웃는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조금 서양스런 마리였지만

마리「이、이런 거 매년 줄게、이렇게 매년 당신이 기뻐해 준다면야 몇번이라도」

리코「마리쨩…!고마워…!정말로 나 너무 행복해」활짝

마리「!?」

즉각 철회

역시 그녀의 미소가 마리에게 가장 잘 먹힌다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5:40.22 ID:X+mzUHvL


이거다 하면 결정이 빠른 그녀였다


겨울쯤의 계절

마리「저、저기…리코?」

리코「?」

마리「…」


마리는 무릎을 세우고、반지를 내밀었다


리코「!?」

마리「에ー 커흠///…저、저와 결혼해주세요…!」

스트레이트 한 프로포즈를 그녀는 선보였다

리코「…마、마리쨩…!울먹…」


마리「어라 또ー 우는 거야?정말 울보 리코라니까…그래서?대답은」

리코「훌쩍…미안…미안해…하지만 너무 기뻐서、물론…나라도 괜찮으면」

리코는 반지를 받고 그 케이스채로 가슴에 꼭 껴안으며 다시 떠올리듯 눈을 꼬옥 감는다

마리「물론 당신이 아니면 안 돼…좋았어 네가 졸업하고 나면 해외로 가자?둘이서 함께…!」

리코「마리쨩…!응 갈게!나 갈거야!」

마리「앗!」

마리의 가슴팍에 뛰어드는 리코


마리「후후후、절대로 당신을 행복하게 할 테니까」

리코「이미 나는 행복한걸…?마리쨩」


마리「안ー돼!당신은 더 행복해 져야 돼、내가 절대로 그렇게 하겠어」

리코「마리쨩…!」

마리「늘 함께야?리코」

리코「응、늘 함께」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6:54.57 ID:X+mzUHvL


하지만、프로포즈로부터 한 달 이상

마리와 리코는 Aqours의 연습 이외에 만날 날이 줄었다고 할까 전혀 만나질 못했다

리코「저기 마리쨩…최근 무슨 일 있어?」

마리「…조금 바빠서 미안 리코?최근 그다지 만나주질 못했네」

리코「으응、전혀 괜찮아」

마리「모레에는 시간이 생길 것 같으니까 데이트 할까」


리코「…에!정말?」


마리「괜찮아!괜찮아!있는 힘껏 데이트 하자고?」

아무렇지 않은 듯 웃는 그녀

리코「와…!고마워 마리쨩」

마리「나에게 걸리면 쉬운 일이라고」

리코의 미소、그것을 보는 것이 마리의 행복이었다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9:53.45 ID:X+mzUHvL


리코「늦어!마리쨩!」


마리「쏘리 쏘리!잠깐 볼일이 있어서」

리코「잠깐 볼일인데 한 시간이나 늦어?」


뿌우하고 볼을 부풀리며 뿌하고 뒤로 도는 리코


마리「아아 정말 미안하다니까 자자 삐지지 말고?응?오늘은 잔뜩 사랑해줄 테니까♪」


그러며 뒤에서 안듯이 달라붙어


사랑해줄 거라고 귓가에 속삭인다


리코「!?//////」


마리「후후、얼굴 붉은데?괜찮아?기습 공격에 큥했어?」


리코「모、몰라!///」


마리「이런 것도 좋아했었지♪」


리코「그、그러니까!모른다고!///」


마리「아아 진짜 엄청 귀엽네!역시 나의 비너스!사랑해 너무 좋아 리코!」


리코「아아 이제 그만해/// 그런 부끄러운 말 큰 소리로 말하지 마///」


마리「그런 부끄러운 말을 좋아하는 건 누구더라」

리코「모、모릅니다!」


마리「나는 그 동인지들에게 언젠가 이길 거라고?당신을 향한 사랑의 말은 그 누구에게도 질 수 없으니까…」

리코「읏!?///」

마리「절대로 이길거야」

눈부신 그녀다운 샤이니한 미소

리코도 그녀의 항상 기운 넘치고 설렘을 주는 미소에 약하다

리코「…(이미…이겼다고///)」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0:47.39 ID:X+mzUHvL


그리고…

마리「이제 곧있으면 누마즈네、이야 오늘 복잡했지 도쿄…드라이브 데이트라니 중간에 그만두는게 좋았으려나」


리코「그렇지 않아…즐거웠어」


마리「그럼 다행이네」


리코「……」

리코「저、저기…마리쨩?」


마리「음?」

또 다음 데이트를 위해 마리와 만난 건 벌써 크리스마스 밤이었고

도쿄까지 마리의 운전으로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긴 후

도쿄에서 누마즈까지 차로 돌아오는 길 리코를 바래다주는 이 때

리코는 이 순간 조수석에서 머뭇머뭇하며 마리에게 말을 걸었다

리코「저기…/// 그…」

마리「왜 그래? 괜찮아 절대로 집에 잘 바래다 줄 테니까」

리코「그게 아니라/// 저、저기…///」

거기까지만 말하고 리코는 얼굴을 붉히며 계속 머뭇머뭇

그저 마리의 옆모습만 바라볼 뿐

마리「?」

리코「…오、오늘은 마리쨩네 호텔에 묵고 싶구나 해서///」

마리「」

즈큐ーーー웅하고 마음이 울리는 걸 마리는 느꼈다

부끄럼쟁이면서 가끔 대담한 그런 갭이 결정적인 리코의 말

마리「…리코?진심으로 하는 말?내 호텔은 러브호텔은 아니지만…그、저기/// 내 방같은 거라고?그러니까…즈、즉///」

리코「응…///하고 싶어…/// 마리쨩이랑 그런게 하고 싶어///…안될까?」

마리「」삐용

조수석에서 눈빛을 보내는 리코、마리의 이성이 뛰쳐나간다

리코「와앗!」

마리「안될리가 없잖아아아아아!」

차의 시속이 치솟았다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2:18.20 ID:X+mzUHvL


마리「…」

리코「꺄!」

마리는 속공으로 체크인(얼굴 패스)

빠르게 마리의 특별실로 들어가 리코를 침대에 눕힌다

리코「마、마리쨩?잠깐…아직 샤워도…으읍!?」

마리「으읍…츕…」

리코의 말이 끝나기 전에 리코의 몸을 덮으며 입술로 입술을 막는다

리코「하…마리쨩 잠깐/// 나 이렇게 찜찜하게는…싫어…」


마리「하아…하아…미안 무리야…그런 시간도 못 기다려…지금 당장 하고 싶어…!게다가 리코는 언제라도 예쁘잖아…?」

리코「자、잠깐…마、리쨔…으읍///」

아직 마음의 준비가…라고 말하는 것 같은 리코의 얼굴

하지만 그건 마리의 마음을 부추길 뿐이었고

가볍게 다시 키스로 리코의 입을 막는다

마리「하아…리코?…그 표정은 안 돼… 더 이상 못 참아…!…하…!하읍…!」

안 된다고 말하지만、홍조를 띄우고 당장이라도 원하는 것 같은 리코의 표정은 마리를 더 흥분시켜 설레게 할 뿐이었다

리코「으읏…!」


다시 마리는 리코의 뺨을 양손으로 감싸고 사정없이 강하게 키스…

깊고 긴 키스

혀를 옭아매며

리코「으…츕…츄읍…하앗///…으응///…츄…으…푸하…」

마리「히읍…츄…하…츄릅…!…츄…하…」

입술과 입술사이에 실이 만들어 진다

리코「흐하…하아…하아…마、마리쨩///」

마리「프하…!…하아…리코…///」

더 이상 말을 꺼낼 시간조차도 필요없었다

한시라도 빨리 사랑하고!사랑하고 싶다!

두 사람에겐 그 생각뿐이었다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2:56.86 ID:X+mzUHvL


마리「으읍…츄…」

리코「으음…츄르…」

마리「파…하앗…자…좀 더…ㅎ…혀 내밀어봐?♥」

리코「…베…이、이렇게…?///」


마리「후후…그래♪…참 잘했어요…하압츄르릅…」

리코「으읏!?///」

마리「츄릅…츄릅…츕…낼름…하읍…으…츕…후…으…쥬르르르릅…!」

마리「후하…하앗…」

리코「앗하아…///」

마리는 리코의 혀를 맛보며、입안 구석구석을 핥았다

툭 떨어진 혀와 혀 사이에 늘어지는 침의 실

마리「쥬릅…후후…역시 최~고의 맛이네…당신은…」

리코「하아…하아…/// 마리쨔앙…///」

마리「알고있어…후후 다음 단계로 가자?」

리코「…///」

리코는 얼굴은 손으로 가리며 새빨갛게 물들이고 끄덕 대답한다

마리「솔직해서 귀엽네…정말 오늘의 당신은 평소보다 더 끓어오르게 하는 걸…리코!…하흡!」

리코「읍///」

마리「후아…괜찮아?잔뜩 잔뜩 귀여워 해줄게♥」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면서 서로를 느껴간다

마리「미안、또 사줄테니까…응?」

리코「에///?」

쫙!

상의는 둘 다 침대 밑으로 벗어던진다

그리고…그 후는

리코의 가슴에서 아랫배까지 딱딱하고 소리가 울린다、버튼이 강제로 떨어지는 소리다

마리는 리코의 옷을 억지로 찢듯 벗겨간다

찌직…

리코「아니/// 자、잠깐/// 뭐하는 거야///」

마리「후후 어때?한 번 해보고 싶었거든 억지로 옷을 벗겨보는 거」


1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3:42.48 ID:X+mzUHvL


리코「싫어…그만…해…부끄러워///」

마리「그러니까 그런 얼굴이면!」

찌지직하고 드디어 옷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리코가 입고 있던 블라우스가 무참히 헝겊으로 변한다

리코「안 된다고 했는데…///」


마리「흥분 돼…표정 하나하나가」

만질

리코「앗///」


------------------------------------------

 

 


-------------------------------

 

 


----(검열)---------------

 

 


-----------

 

 


------

 

 


----

 

 

……

리코「…후에 저는 실신했습니다///」

마리「네네!스토오오오오프!///////」

리코「에?」

마리「사랑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했는데 뭐야 이 검열 파트는!?」

리코「그야 약혼 후 크리스마스 성야의 첫 날밤이니까 자세히 말해야죠♥그 격렬했던 밤…아아 정말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리「그만해!그리고 그런 얘기 자세히 하지마…뭔 성벽이냐고 당신!?」

리코「그쪽이 이런 성벽을 개화시켰는걸요?…그걸 잊다니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마리 선배는…」


마리「성벽을 개화시킨게 나!?」


리코「그렇다고요?원래는 조용한 변태였던 저를 오픈 시킨 것도 도M으로 만든 것도 당신이라고요」

마리「그래도 원래부터 변태였던 거냐…」

리코「후후、하지만 당신이 개화시키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악화되지도 않았을텐데…어떻게 책임질 건가요?」

마리「윽…그것에 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1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8:46.48 ID:aTf1umUM


리코「농담이에요♪…저는 더 이상 책임 같은 건 묻지 않을 거니까요」

마리「…하지만…약혼까지 한 사이인데…」


리코「됐어요、거기에 묶여만 있다가는 분명 예전의 마리쨩도 불쌍하니까」

마리「…?…무슨 말」

리코「이제부터는…당신이 기억을 잃을 때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드릴게요…」

마리「…그래…부탁해…」


………

마리의 상태가 이상해지기 시작한 것은 크리스마스가 지나 연초 무렵


마리「……」


마리와 리코는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라곤 해도 그 크리스마스 날 사랑했던 방에서 쉬는 날 묵는 정도였지만


리코「마리쨩…저、저기/// 오늘은 어쩔래?///」


겨울 방학 동안 거의 매일 만나 두 사람은 거의 매일을 사랑을 나눴지만…


마리「미안해…리코 오늘은 좀 그래 그런 기분 아냐…」


이날은 별나게 마리의 텐션이 높지가 않았다


리코「!?…!…아、아…그렇구나///…아、알겠어…」

마리「후후、그렇게 풀죽지 마?조금 지금 일이 많아서 여유가 없는 것뿐이니까、딱히 당신과의 시간이 질린게 아니라고?안심해」

리코「뭣!?/// 딱히 그런 걱정 안했거든!?정말- 바보!!」


마리「후훗…미안?하지만 네가 너무 풀죽은 얼굴을 하니까…조금 미안해져서…」

그렇게 말하며 마리는 웃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이 어떤 상태든 리코의 앞에서는 웃고 있었다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9:19.81 ID:aTf1umUM


마리「후후…」


리코「응……」

1월도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마리는 이쯤부터、현기증으로 고생을 하기 시작했다

리코와 마리는 이날도 옷을 흐트러뜨려 그런 분위기기 됐었지만

마리「!?……윽…」


탁…갑자기 온 가벼운 현기증에 벽에 기댄다

리코「마리쨩?」

마리「괘、괜찮아…잠깐 어지러워서…그럼 리코?계속할까…?」


리코「…괜찮지 않아…!마리쨩 눈 초점이 나갔잖아…」

마리「괜찮아!괜찮아!조금 잠이 부족한 것뿐이야♪」

또 그녀는 괴롭지만 웃는다

리코「그럼 자자?벌써 밤이고…안 자면 계속 이럴 거야」

마리「아、안 돼…!…너와의 시간을 소홀히 보낼 수는…」


리코「나는 됐으니까…마리쨩은 집 일 때문에 바쁜거 알고、이런 건 어쩔 수 없지」

마리「벌써 3주 가까이 안했는데…리코는 상냥하네…미안…그럼 말 한대로…」

풀썩!

리코「마리쨩!?」

마리는 한계를 맞이한 듯이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잠들었다

리코「…바보…이렇게 지쳐있으면서…나 같은 걸 위해서」

언젠가 마리가 화냈던 말을 리코는 중얼거린다

나 따위가 아닌…나라며 리코를 항상 우선시한 그녀

리코「영차…읏…가、가벼워!?…농담이지…마리쨩…너무 말랐잖아…」

아니 말랐다기 보단 굉장히 수척했다

나라서 뭣보다 우선…

그 마리의 원동력이 마리가 현재 겪는 문제와 관련이 있나?하는 불안이 덮친다

그런 불안한 눈으로 수척한 마리를 안아、리코는 마리를 잘 침대에 눕혀 작게 속삭인다

리코「…잘자…마리쨩…」


1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1:45.61 ID:XwI2WGbO


하지만、상황은 악화

달은 2월에 들고、드디어

마리가 쓰러져 기억을 잃는 그 날

리코「오늘도 안 오네…」

리코는 집에서 답장을 기다린다

마리「미안해…리코 이제 이 방 못쓰게 됐어…」

헤어지는 것은 아니었다…하지만 뭔가의 압박이 마리를 덮치고

그 호텔 방에서의 밀회를 금지당한 것 같다

한동안 애인 같은 일을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드디어 만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말았다

마리「정말로 미안해…그래도 절대로 나중에 다 갚아 줄테니까!…그러니까 이 날、메일을 기다려줘…그 날엔 두 사람만의 시간을 만들자…약속할게」

그 약속의 날、약속 시간이었다


리코「메일이 안 와…이상하다…」


리코는 이때부터 이미 안 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마리는 데이트를 못하더라도 남는 시간에 메일 정도는 한다

그런데 오지 않는다

이건 무슨 일 있구나 하고 감이 말했다

그 감에 답하듯

prrrrrrrr

계속 기다리며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가 울린다…

전화에 비춰진 이름은 타카미 치카

이 순간、리코 안의 안 좋은 예감은 확신으로 변한다

리코「여보세요、치카쨩?」


1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3:43.28 ID:XwI2WGbO


리코「마…리…쨩…」

병실、머리에 아직 피가 난 채로 붕대를 감고 의식을 잃은 마리가 그곳에 있었다

치카「길가에 쓰러져 있었다고 해…」

리코「쓰러져?왜…?게다가 머리에…!피는…!」

다이아「쓰러진 이유는 극도의 피로、머리의 출혈은 쓰러질 때 머리를 부딪친 것 같습니다」

리코「!?…괘、괜찮은 거지…!?마、마리쨩은…!」

눈치채보니…아니 당연하게 Aqours 전원이 모여있었다

온 건 리코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리코「저…저기…!?마리쨩은…?」


「……」

리코의 슬픈 질문의 모두는 침묵

감추려는 건 아니지만 리코의 앞에선

말하기 힘들던 것일거다

리코「뭐、뭐야…뭐라도 말해줘…뭐라도 말하라고!얘들아!」

「……」

눈물을 흘리며 소리쳐도 계속 침묵하는 Aqours

상냥한 아이뿐인 Aqours는 말할 수 있을리 없었다

이제 마리는 다신 못 일어 날지도 모른다니

마리와 리코의 관계를 잘 아는 멤버들이기에 도저히 말할 수가 없었다

리코「훌쩍…아무 말이나 좀 해!」

리코도 이미 짐작은 갔다…그저 그것에 억지를 부리며 외칠 뿐이었다


리코「히끅…뭐…뭐라도…해 줘…히끅…괜찮을 거라고 말해줘…히끅…」

카난「리코쨩…!」

꼬옥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던 리코를 껴안는 건 카난

카난「괜찮아…!괜찮아…!마리가…이런걸로…죽을리가 없잖아…!」


1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4:59.63 ID:XwI2WGbO


카난「겨우 이런 걸로…리코쨩을 두고 갈리가 없다고…!」


울면서 말하는 카난의 무책임한 듯 한 그 말…

카난이기에 말할 수 있었고

카난이기에 믿을 수 있었다

리코「훌쩍…!…응…」

리코만이 아니라…그곳에 있던 Aqours 멤버 모두가 그 카난의 말로 마리의 부활을 믿기 시작했다

치카「응…그렇지…!마지막 라이브、마리쨩이 가장 기대하고 있었어…곧 일어날 거야」

다이아「후、그렇죠…너무 늦잠을 오래 자면 그때 억지로 깨우는 것도 좋겠네요」


요시코「길티키스가 여기서 끝날리 없잖아?마리?」

차례차례 한마디씩 하는 멤버들

하지만 현실은 참담했다


마리의 이 때 상태는 생사를 오가는 정도의 중증

그 고비를 넘겨도 다신 눈을 못 뜰 수 있다고

할 정도의 상태였다

리코「마리쨩…부탁이야…돌아와줘…」

리코는 마리의 손을 자신의 뺨에 대고서 빌듯이 붙든다

리코「왜 이런 상태로 나가거나 하는 거야…바보…」


다이아「분명 마리 씨는 약속을 지키려 한 거겠죠…과로로 힘들어도 당신만큼은 배신할 수 없다、그렇게 생각했을 테니까요」

리코「…왜…그런…」


다이아「뭐 바보는 바보군요…우리들에게 조차 집에서 그런 일이 있다는 걸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리코「집?…마리쨩네 집에 무슨 일 있어요?」

카난「리코쨩、마리쨩네 아빠가 말이야…좀 엄격해…그 동성연애 같은 거에」

리코「!?」


1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6:12.48 ID:XwI2WGbO


리코「…그런…그렇겠지…응、일반적으로 그렇지」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부모가 있는게 더 드물다、특히 마리 같은 가계라면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 것쯤 리코는 알고 있었다

생각하지 않으려 한 것 뿐

리코「그래서 마리쨩은 지금…?」

다이아「…의절했다고 합니다」

리코「!?…의…절…!?그런…그럼」


다이아「아마 꽤 전부터 아버지와 말싸움으로 험악한 상태였겠지요…당신과 밀회를 거듭하고 있다…그런 이야기를 들은 마리 씨네 아버지는 마리 씨에게 집안일을 늘려 묶어뒀다」

리코「너무해…!」

다이아「그렇죠…네가 보는 건 환상이라고、연애 놀이라고…현실을 보고 오하라를 위해 다하라고」

리코「…환상?연애 놀이?…그럴리가 없잖아…!」

다이아「예…그래서 마리 씨도 자기 아버지께…아니 오하라 집안 전체에 큰소리 쳤죠…환상이 아니란 걸 증명해 보겠어!라고」


리코「그래서 더 늘어난 집안 일、이사장의 일、Aqours의 연습、그리고 나와의 시간…그것을 양립하려고 한 건가…」


다이아「그러니、당연히 몸이 버티질 못하고…집에서도 분명 멀쩡히 일을 하진 못했을 겁니다、그래서 결국 의절까지 당한 것이죠」


리코「…즉 마리쨩이 쓰러진 건…저 때문이란 거네요」


다이아「……」

요우「!?…아니야!?리코쨩이랑 마리쨩은 그대로도 괜찮아!」

이 때까지 조용히 있던 요우가 리코의 말을 듣고 부정한다


리코「아니 맞아、내가 없었다면 마리쨩은…」

치카「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리코「!?」

이번엔 치카、조금 굳은 표정으로 리코에게 묻는다


1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7:55.98 ID:XwI2WGbO


치카「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경멸할 거야?」

리코「생각할…리가 없잖아…생각하기도 싫어…하지만 나 때문에 마리쨩은…」

치카「분명 마리쨩은 리코쨩을 위해 무리하고 있었을지도 몰라…하지만 마리쨩도 리코쨩을 만나고 싶었던 건 변함없어、마리쨩도 좋아서 무리를 했단 건 변하지 않아…그걸 자기 책임만으로 하면 그야말로 마리쨩이 불쌍하다고」

요우「나쁜 건 어느쪽도 아냐…나쁜 건 두 사람을 밀어낸 환경…」

다이아「그렇네요…어느쪽이냐를 따지면 당신들의 사랑이 나쁜게 아니라、그 사랑이 이상적이지 못했다고 할까」


정말 그런걸까 하고 리코는 생각한다

우리의 사랑은 사랑을 할 뿐인…단지 그것만으로 부정 될 수 없는 것일까

서로 사랑하는

단지 그것만으로 틀린 건 아니라고

두 사람이 만나고、사랑에 빠진 것이 우연히 아니라면

이 결말도 필연은 아닌 걸까


리코「……」


하나마루「리코쨩?너무 깊게 생각하면 안 돼?」

루비「응…두 사람이라면 분명 최선책을 찾을 거야」

리코「최선책…이라고…」

아니 최선책이란건 아마 없다…

있다고 하면…

치카「!?…마、마리쨩…!」

마리의 눈이 떠졌다

가장 처음 발견한건 치카

마리「어…라……나…」

리코「!?……마、마리쨩!」

그 목소리에 바로 반응한건 리코

치카「마리쨩!마리쨩!괜찮아 알겠어?우리 여기있어?자 여기 있어」

요우「정말…!마리쨩!…훌쩍」

다이아「마리 씨…!다행이다…」

깨어난 것을 확인한 다른 멤버들이 차례차례 모여든다


1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8:50.71 ID:XwI2WGbO


「마리쨩!(마리)(마리 씨)」

마리「어…에…」

8명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하는 마리

리코「마리쨩…?」


뭔가 이상하다는 걸 리코는 눈치 챈다

다이아「마리 씨?왜 그러세요?…아직 몸 상태가 안 좋은 거면 무리하지 마시고」

아냐…

마음속으로 다이아의 말을 부정한 리코는 깨닫는다


저 눈은、혼란과 공포

눈을 뜬 순간 상황은 모르겠고 이 만큼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면 당연히 혼란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냐

마리「당신들…누구?」

요우「에…?」

카난「마리…?무슨 말을…」

마리「마리?…아아 내 이름이던가…어라 여기 대체어디…어 난 왜 붕대를…」

리코「!?」

다이아「그런…설마…당신…」


기적이었다…생사가 걸린 상태에서 살아난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이제 다신 일어나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바로 일어날 수 있던 것은

그렇지만 기적엔 대가가 필요하다

그 대가가…

치카「하、한 번 더 물을게?마리쨩? 우리들…알겠어?」

마리「미안…해…나…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서…」

「!?!?」

요우「그런…그런…!」

리코「마…리…쨩…」

기억상실이었다


1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1:33.62 ID:XwI2WGbO


그 후로 3일 경과

문병은 다이아、카난、리코만으로 아직 계속되고 있다

철컥

다이아가 마리의 병실에서 나온다

카난「어땠어?」

다이아「조금은 기억이 돌아와 있어요…집의 관해서와 우리들 소꿉친구 옛 일에 대해」

카난「그것 말곤?」

다이아는 고개를 젓는다

카난「그래 그래도 이 상태면…」

다이아「예…괜찮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Aqours의 라이브는…」


카난「응、마리를 빼고 생각해 봐야지」

리코「!?…그…그런 건」

카난「어쩔 수 없어…이런 상황이 됐는걸…마리는 더 이상 라이브를 할 만한」

리코「…마리쨩…마지막 라이브인데…그런…」

다이아「리코 씨?또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아니니까요?」

리코「그렇게 말해도…이걸 어떻게…」

카난「그만해 리코쨩?그런거 생각해봤자 마리는 기뻐하지 않아…리코쨩은 앞으로 마리와의 미래가 있잖아」

리코「……」

미래?그 미래를 부순 것도 자신이 아니던가…라는 생각이 무심코 든다

자신의 탓으로 소중한 마리와의 추억과 앞으로 만들어갈 마리와의 추억도 박살내 버렸다

리코「제가 되찾아 드릴게요」

다이아「?」

카난「리코쨩?뭐라고?」

리코「제가 기억을 되찾아 드릴게요!」

이렇게 리코와 마리의 기억을 되찾는 싸움이 시작됐던 것이지만

……

리코「뭐 그 후에는 이래저래 마리쨩은 저와의 기억 말고는 대강 돌아왔고 마지막 라이브는 이렇게 맞출수 있게 됐답니다 잘됐네 잘됐어」

마리「…아니…잠깐」


1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3:42.95 ID:XwI2WGbO


리코「?」

마리「…?…아니잖아!잘되긴 뭐가!」

리코「뭐가 말이죠?마리 선배는 생활이 곤란하지 않을 정도의 기억이 돌아왔어요…그 이상은 후유증이라고 치고 어쩔 수 없다고요」

마리「바보 같은 소리하지 마!내가 지금 이렇게 서있는 것도 네가 기억을 되찾게 해준 덕이란 거지?」

리코「제가 되찾아 준게 아니에요…마리 선배 당신이 스스로 회복한 거예요…저는 그 조금 거들었을 뿐」


마리「뭘 했는데?」

리코「……별로」

마리「거짓말…!2월이라면 이번 달이라고?이런 단기간에 내 기억이 갑자기 딱 필요한 것도 단번에 회복할리가」

리코「기적이라도 일어났나 보죠」

마리「기적은 몇번이나 이렇게 일어나지 않아、나는 생사를 헤매고 있었어…하지만 다시 일어난 거 그건 기적」


마리「그렇다면 내 기억이 사라진 건 그 기적의 값」

리코「……」

마리「그런데 내 기억이 다시 돌아온 것도 기적?바보 같아…리코 당신…」


리코「뭔가요?」

마리「아직 뭔가 숨기고 있지?애초에 아까 얘기를 들으면서 궁금했었어…나는 의절 된 거지?」

리코「…예…저와의 관계가 집에서 인정받질 못해 의절 됐어요」

마리「그렇다면 왜 난 평범하게 집에 가고 왜 늘 그렇듯 이사장으로 있는 거지…!」

리코「…그야 기억상실까지 되면 역시나 마리 선배네 집도」

마리「그런 아버지가 아냐 그 망할 아버지는」

리코「그렇게 아버지에 대해 말하셔도」

마리「아-니 그 망할 아버지는 딸이라도 못 쓰겠다고 판단되면 잘라내 버리는 차가운 녀석…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않는다고?상당한 메리트라도 없으면」

리코「……」

마리「당신이 뭔가 한거지?리코…?」

리코「뭐든 상관없잖아요?마리 선배가 건강하고 행복하면」

마리「상관없지 않아!!」

리코「!?」


1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5:51.41 ID:XwI2WGbO


마리「당신이 불행해 지는데?적어도 기억속에 나는 당신의 불행을 바라지 않아…!그리고 빚이 있는 지금의 나도 그런거 바라지 않아!」

리코「빚 같은거 느낄 필요 없어요…자 이제 마지막 라이브까지 얼마 안 남았고 새로운 마으…읍!?///」

뒤돌아 음악실 밖으로 나가려 하는 리코를 잡아 다시 돌려 키스하는 마리

리코「흐하…잠깐 뭐하///으읍…///」

마리「으읍…읍…하아…///」

리코「…하아…무슨 속셈?///…아직 기억도 안 돌아온 주제…」

마리「그래 안타깝게도 그렇지///」

리코「그럼 나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마리「그래 안 좋아해」

리코「그렇다면…그만두는 편이 좋다고요?이런 짓 하면…제가 착각하는」

마리「그건 항상 성추행하니까 그 복수야…게다가 빚도 있어…그러니까 당신의 애인이 되어야…아니 될 때야…그게 원래 모습이니까」

리코「거절할게요」

마리「하?바보 같은 소리 마!나와 당신은 애인사이였어…게다가 이렇게 되는 걸 당신도 바라던게…」

리코「바랐어요…당신이 정말로 저를 좋아해준다면요」

마리「그건 앞으로 정말 좋아하도록 노력 할게…지금은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꼭…당신과의 시간을 되찾는다고 약속할게」

리코「…정말 당신은 나쁘고… 치사한 사람…」

마리「?」

리코「그런 약속、또 당신의 부담이 되고、또 당신의 족쇄가 되겠죠…그만두는 편이 좋아요」

마리「그런 거 모르는 거잖아!」

리코「알아요…나는 당신보다 당신을 잘 알아…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무거운 짐을 짊어지고도 내 앞에서는 다부지게 행동하려는 사람…저 조차도 짊어지려는 사람」

마리「그런 건 당연한…」

리코「기억은 변해도 그 신념만은 변하지 않아…그렇다면 분명 당신은 또 좌절하고、당신은 또 망가져」

마리「……」

리코「그런…당신을 다시보고 싶지 않아…」

마리「…하지만…나는!너를 사랑하고 싶어!당신이 사랑했던 나처럼 나도 당신을!」

리코「후…그렇다면…키스정도는 제대로 하세요」

마리「!?///」

리코「밀어붙이는게 그 사람보다 한참 떨어져…그런 키스 정도론 저를 그 사람에게서 NTR 못한다고요♪」

리코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떠났다


1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7:41.13 ID:XwI2WGbO


다음날

마리「……」

다이아「이번에는 뭡니까…」

마리「리코한테 차였어」

다이아「…또 그겁니까…귀에 딱지가 앉겠네요」

마리「아니야…그거 옛날에 진짜 사귀기 전에도 아마 신세를 진 모양인데…이번에는 예전의 나에게서 리코를 풀어줄…」

다이아「뭔가요 그거 신종 애인자랑 스타일인가요?」

마리「아니라고!리코가 옛날에 내가 더 키스를 잘한다 그러니까!뭔가 억울하지 않아?」

다이아「역시 단순한 애인자랑이네요」

마리「아니야!예전의 관계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야…뭔가 애인 사이였는데 지금의 이런 뭐가 뭔지 모를 관계 싫지 않아?」

다이아「싫어요…저와 카난 씨의 위에 얼마나 구멍이 났다고 생각하십니까?」

마리「윽…미、미안…그러니까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거야」

다이아「네네…하지만 막상 돌아가자 라고 하니까 거절당했다는」

마리「응…그렇지 잔뜩 어택했던 주제에…」

다이아「그건 당신이 아직 좋다는 감정이 싹트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마리「…솔직히 잘 모르겠어…하지만 좋아하게 될 노력은」

다이아「이런 상태로 그런 어려운 걸 생각하다간 또 당신 쓰러지겠어요」

마리「그것도 들었어…그래서 말이지 나 계속 고민 했어」

다이아「?」

마리「좋다는 건 뭘까?라고」

마리「근데 말이지…전혀 모르겠더라고…리코가 예전 애인이었다고 말해도 전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여자끼리인데…라는 생각만 들고」

다이아「그게 일반적인 거죠…애초에 완전하게 리코 씨와의 기억이 없는데 좋아하게 되는게 더 이상해요」

마리「그러면 곤란해…나는 리코가 행복하면 좋겠어…저런 슬픈 미소를 짓게 하고 싶지 않아…」

다이아「…그 생각은 전과 똑같네요…아니…뉘앙스가 다르려나…하지만 정말 당신은 변하질 않았군요…뭐、기억이 1번 정도 바뀐걸로 사람의 본질은 안 바뀐단 거려나」

마리「?」

다이아「아시겠나요?마리 씨?」


1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9:30.67 ID:XwI2WGbO


마리「?」

다이아「당신은 좋아하고 싶은 이유가 뭐죠?」

마리「…그、그런거 당연히 리코는 행복했음 하니까」

다이아「틀려요…전제가 반대、그건 당신이 리코 씨에게 느끼는 감사와 죄책감에서 오는 의무감…당신이 리코 씨를 좋아할 이유는 전혀 안 됩니다」

마리「!?」

다이아「옛날에 그녀와 사귄뒤의 마리 씨도 분명 그런 의무감이 있었겠죠…하지만」

마리「……」

다이아「사람을 좋아하게 되는데 이유 같은 건 없어요…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는 거니까요」

마리「그런 말 해도 잘 모르겠어」

다이아「그렇군요…그럼 먼저 당신과 저는 소꿉친구면서 절친인데…왜 당신은 저를 절친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마리「그、그건…그야 소꿉친구니까……어、어라……!?」

다이아「눈치챘나요?소꿉친구니까?예전부터 자주 어울렸으니까?아니죠?그건 전부다 어울린 후 나오는 이유」

다이아「소꿉친구든 아니든 사람과 사람은 반드시 첫 만남이 있어요…그 만남이 소꿉친구라고 후에 친구나 연인이 될지 아닐지도 모르는데 첫 만남부터 그 사람을 그런 이유로 좋아해서 어울리는 사람은 없죠」

다이아「즉…첫 만남입니다…마리 씨?당신과 리코씨와의 첫 만남 자체가 사랑의 계기랍니다」

마리「!?…나와 리코의 첫 만남…」


그렇게 말하며 마리는 머리를 싸맨다

리코랑은 언제 만났지?우라죠에 전학 왔을 때?

아니…그것보다 더 전에 콩쿠르에서…

그때 대체 무슨일이 있었지?

…틀렸어 기억이 안나


다이아「뭐、이제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리코 씨의 본심은」

마리「…?…무슨 말이야?」

다이아「그건 말하지 않겠다고 전에 말했죠?」

마리「…뭐야…리코는 아직도 나에게 대체 뭘 숨기고 있다는 건데…」

다이아「글쎄、리코 씨와의 약속이므로 죽어도 말 못합니다」

마리「…심술쟁이」

다이아「…그래도…」

마리「?」


1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40:56.52 ID:XwI2WGbO


다이아「하나 얘기해줄게 있다면…리코 씨는 한 가지 도박을 하고 있다는 거려나요」

마리「도박?…아- 진짜 그런거 모르겠다고…」


다이아「그러니까 당신은 그대로 무리하지 않고 있으면 된답니다?」

마리「무리、내가 무리를 안 하는게 무리」

다이아「이미 병이군요」

마리「그・게・아・니・야・!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고 나만 신날 수는 없어」

마리「보고있으라고?나는 절대로 리코에게 반할거야!…또 반하게 하겠어!」

마리는 그러며 일어난다

다이아「당신답다고 할까…뭐라고 할까요…그저 리코 씨의 의지도 강하니까…엣!?」

마리「라는 걸로 다이아?키스…하자?우우ー!」

쫘ー악!

다이아「바、바본가요/// 당신은!///」

마리「이얏 뭐하는 거야?」

다이아「제가 할 말입니다 이 천치가!왜 저와 당신이 키、키스///같은 걸 하는데요!」

마리「그게 키스의 연습상대가 없어서…리코를 반하게 하기 위해선 키스를 좀 더 능숙히…」

다이아「연습 상대로 날 쓰지마!그리고 했다간 저 리코 씨한테 죽는다고요!」

마리「에ー 그럼 누구한테 키스해야」


다이아「누구한테도 하지 마요!리코 씨 이외에는!」

마리「…자 그럼 농담은 제쳐두고 어쩔까…우선은」

다이아「당신은 정말 질이 나쁘군요」

마리「망할 아버지와 할 얘기가 있어」

다이아「그만두세요…그러면…또 의절당할 거예요」

마리「…상관없어」


1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2:10.54 ID:ys1KzXyX


오하라 家 어느 날

위대한 호텔 오너의 서재에서 큰 소리가 번진다

「호오…마리…넌 스스로 또 자기는 버림 말이라고 광고하러 온 게냐?…아- 아니 떠올렸다라고 말해야 하나?자신이 이미 버려진 존재라는 걸」

마리「어느 쪽도 아냐 망할father!」

「믿기 어려웠지만…쓸데없는 기억이 지워져서 조금은 아가씨답지 않은 말괄량이 같은 모습이 사라진 줄 알았다만…마치 기억이 돌아오기 전처럼 입이 험하군」

마리「전부다 당신 탓이잖아!게다가 당신 같은 냉혈한 아버지는 몇 번이나 기억이 없어져도 싫은 건 싫어!」

「말은 잘하는군 좋아하는 여자를 지금까지 잊고 있던 한심한 딸이」

마리「시끄러!관계 없잖아!애초에 왜 당신이 나랑 리코의 관계에 관여한건데!」

「…내가 너의 연애를 방해라도 했다는 건가?방해가 된 건 네쪽이겠지?마리?」

마리「?」

「그것까지 잊은 건가 넌…아무래도 정말 쓸모없는 딸 같군…」

마리「내가 방해…?무슨 소리야?」

「네가 그녀(리코)에게 얼마나 빠졌는진 모르겠지만…너는 일에 너무 무신경했어 …」

마리「그、그건…하、하지만 분명하게 오버워크로」

「오버워크?…아아 넌 항상 그렇지…자기가 시작해 놓고 나중에 트집을 잡아、그것만큼은 전형적인 어리광쟁이 아가씨라고 해도 좋겠군」


마리「뭐、뭐가」


「스쿨아이돌은 하고 싶다고 한 건 누구지?학교의 이사장을 하고 싶다고 한 건?우라죠의 폐교 기한을 늘려달라고 고집부리고、제멋대로 항상 떼를 피운건 누구?」


마리「읏!?…그、그건…그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란 거냐?…무르군 너는…그러니까 뭐든 잘 안 되는 거야…세상엔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마리「그、그렇다해도 딸이 과로가 올 때까지…!쓰러질 때까지…!일은 떠넘기는 짓은…」

「그렇지 않으면 몰랐겠지?…직접 아프지 않으면 모르는 타입이니까 너는」

마리「뭐야…나쁜 아버지란 건 똑같잖아…」

「이런 이런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그렇게 생각해라 나로서는 네 억지에 꽤나 잘 어울려준 좋은 아비지만 말이야…」


1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3:38.21 ID:ys1KzXyX


마리「……」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그랬나?너는 자주 이 방에서 탈출을 했지…이런 쾌적한 환경에서 몸을 일으키면서 하찮다 지루하다는 말만하면서…」

마리「지루해…이런 겉만 번지르르하고 아무것도 없는 장소…어렸을 적부터 나의 시시한 미래를 비추는 것 같은 이 곳에 염증을 느꼈어」

「레일이 깔린 인생이 싫으냐?레일도 없이 볼품없는 인생보다야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

마리「나는 싫어!」

「그런가、뭐 그건 됐다…그 덕분에 좋은 친구들이 생긴 것 같으니…하지만 뭐가 어쨌든」

마리「……」

「이번만큼은 실수였다고 말하지 않을 수는 없겠구나」

마리「뭐가…」

「어렴풋이 눈치 채고 있지 않았나?이 사랑은 성립할 수 없다고…아무리 네가 레일을 벗어나길 좋아한다고 해도…이 사랑만큼은 나로서는 인정할 수 없었단다」

마리「바보 같은 소리하지마!딸의 사랑이라면 전력으로 응원하라고 바보!」

「바보로 됐다、무슨 소릴 해도 이젠 무리야…너의 이야기는 받아들이지 않아、너는 너무 실패했어」

마리「?」

「그것도 잊은 것 같으니 얘기를 해주지…처음부터 말해야 하니까 우선은 그렇지…처음으로 네가 나에게 커밍아웃을 했을 때인가」

……

마리「나랑 리코 결혼합니da」


「풓흡ー!」

마리의 아버지는 마시던 홍차를 뿜는다


마리「잠ㄲ、갑자기 뭐하는 거야 더럽게」


「아니 뻑킹 딸아?이번 조크는 조금 심하잖니?뭐?결혼?게다가 리코군?리코군이라고 하면…」

마리「미인에다 피아니스트고 스타일도 좋고 수재에다 성격도 샤이하고 귀여운 나의 소중한 마이 허니야♡」

「마이 달링이 아닌 거냐!?아니 달링이라해도 용서못해!아니 애초에 인정할리 없지!그딴거!」

마리「분명 그럴 줄 알았어…하지만 유감…이미 약혼반지까지 줬지롱♪」

「!?…큭…바보 딸이…!…이건 머리가 아픈 안건이…」

마리「어차피 딱딱한 파파니까 반대할게 분명해서 내 진정성을 보여줄까 하고」


1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4:08.67 ID:ys1KzXyX


「그걸로 진정성을 보였다고 생각하는 거냐?말도 안 돼는 구만」

「이봐 마마!거기서 분명 마츠우라 씨나 쿠로사와 씨 일줄 알았는데 라고 중얼거리지 마!다른 후보조차 여자라니 어떻게 된 거야 정말이지!지금 무서워 나!」

마리「그런 거니까 우리들、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입니다♪다음에 리코를 소개 할게」

「아、아니 멋대로 허락하지마 바보같은 !…이번 어리광만큼은 들어 줄 수 없다」

마리「뭐?…설마 파파、여자끼리 라는…틀에 박힌 소릴 하려는 건 아니지?」

「아아、틀에 박힌 소릴지도 모르지만 해주마、현실적으로 생각하렴 여자끼리라니 절대로 오래 못 가、네가 보는 건 사랑의 속임수야」

마리「장난하지마!나의 이 마음은 그때부터 진심이였어!속임수 같은게 아니야!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됐을 때 도쿄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들었던 그 순간부터…」

……

「리코군이 좋았던 거지?기억이 안나나?」

마리「그런 거…」


「기가막히군…그만큼 좋아 좋아 떠들던 상대를 정말 이정도로 잊어버리다니」

마리「시끄러워!그건 죽기 직전까지 나를 몰아붙인 당신이…」

「하아 그 걸보니…정말 나를 나쁜 사람 취급 하나 보군」

마리「나쁘잖아!애초에!의절만 안 했어도 이런…」

「그 의절에 관해서도다…네가 멋대로 결정한 거야」

마리「!?」


1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5:08.39 ID:ys1KzXyX


「안 돼 인정 못 해!아직 단계가 너무 일러」

마리「왜!괜찮잖아!리코는 우수하니까 해외 지사에서 나랑 둘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벌써 다른 지사의 사장행세냐?바보 같은 소리 마…!…알겠어?아직 나는 너희들의 교제를 인정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런 상태로 정말 우리 회사의 일원이 되려는 거냐?정말 어리광을 넘어 멍청이가 됐구나 넌」

마리「멍청이는 현실 보수주의인 당신이겠지 파파!젊은 여자 두 사람이 사장과 사장 비서가 되는게 뭐가 문제야!」

「그래 멍청이군…현실은 전혀 안보고 있는 어차피 여고생끼리의 소꿉질 수준의 미래 비전이야」

마리「뭐라고…」

「알겠니?회사의 오너는 나야…내가있는 한 우리 회사에 입사하면 일단 나의 말이 되는 거야…그 말이 나의 방침에 맞지 않는 제멋대로의 행동을 취하면 아무리 딸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마리「……!」

「버리는 말로서 베어 내지 않으면 안 돼…지금 너희는 그야말로 버리는 말이다…아니 정확히는 버리는 말로 향하는 미래의 버리는 말이라고 해야 하나」

마리「미래의 버리는 말?…장난치는 게 아니라고…그렇다면 당장 버려지겠어…당신 따위…」

「…이런 이런 진심인가?그건 나에게 의절을 선언한 걸로 받아드리면 되는 걸까?」

마리「아냐!내가 의절하는 거야 이 망할 아버지!」

쾅!

……


「이렇게 나간 바보 딸은 조금 후 길가에 쓰러졌다고 한다」

마리「!?…」

「알았으려나?의절의 여파야 그렇다 치지만 의절한 것은 내가 아니라 너야 마리…나는 너에게 의절당한 몸이다」

마리「……죽어가는 딸의 병문안도 안 온 주제…」

「말하고 싶은 건 그게 전부냐?그래 안 갔다…하지만 의절당한 아버지로서는 어울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마리「이런 냉혈한…!…그럼 왜 아는 다시 여기에 돌아온 건데」

「그렇군…기본적으로 나에겐 의절 될 의지가 있었고 너도 의절 할 고집이 있었다…그걸 존중해서 나도 너를 딸로 여기는 걸 일체 그만두려 했지만 그것을 허락하지 않은 아이가 하나 있었지」

마리「!?」

「사쿠라우치 리코 군이다、아아 그래 이참에 너에게 한 가지 사과해 둘까…그녀는 확실히 훌륭한 아이였단 것을、네가 빠진 것도 이해가 가…뭐 무엇보다 너 자신이 그녀에게 끌렸던 기분을 다시 떠올일 일은 없겠지만」

마리「…역시 리코가 뭔가 했구나」

「뭔가 했다?그런 부류가 아냐…리코 군의 각오는 엄청난 것이었어」


1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5:59.62 ID:ys1KzXyX


……

「이야…자네가 우리 딸을 홀려 인생을 망쳐놓은 녀석인가?…못나거나 몹쓸녀석이면 얌전한 나라도 한번정도 손이 나갈 정도의 이야기지만…」

리코「정말로 죄송합니다」

「이렇게까지 미인에 이렇게까지 예의가 바르면 역시 주눅이 드는군」

리코「그것도 정말 죄송합니다」

「잠깐 잠깐…머리를 숙인다고 다 되는게 아냐、그리고 용서되는 것도 아니지…그것은 알고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닌가?마리의 이야기로는 자네는 꽤나 현명한 여자라고 했는데…무의미한 사죄를 위해 온 것은 아닐테지?」

리코「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도 괜찮을까요?」

「그래、나는 빙 둘러 말하는 걸 싫어해…부탁하지」

리코「…후후、과연 마리쨩의 아버지네요」

「자네가 비슷하다고 하면 그렇겠지」

리코「…하나 제안이 있어요、마리쨩의 기억 회복 치료를 제안합니다」

「!?…기억 회복?…생소한 치료군…하지만 이 상황에서 그 치료가 무슨 의미지?」

리코「알고 있습니다、그녀는 더 이상 이곳의 사람이 아니란 걸요…그러니까…먼저 그녀를 이곳의 사람으로 돌려놓는 것부터군요」

「그건 무리다…비록 내가 꺽이고 자네가 꺾이더라도 마리는 꺾이지 않아…잘 알고 있을 텐데?」

리코「거기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리쨩은 기억이 없어요…지금 오하라家로 돌려보내면 되겠죠」

「?…말뜻을 잘 모르겠군…자네의 최종적인 바람은 그 기억 회복 치료겠지?그렇다면 결국 마리는 기억을 되찾고 집을 나갈 텐데」

리코「그 기억 회복에 관해서는 괜찮아요」

「…무슨 뜻이지?」

리코는 어떤 서류를 살짝 마리의 아버지께 건넨다

「!?」

리코「어떤가요?」

「이건 확실히…하지만 이런 건…」

리코「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거라면 마리쨩은 짧은 기간에 기억 회복을 할 수 있어요」

「왜 그렇게까지?자연 회복으로는 안 되는 건가」

리코「안돼요…그러면 2월 마지막 라이브에 마리쨩이 늦게 돼요」

「…그렇다 해도 딸의 자업자득…게다가 리스크도 있지…그에 걸맞은 메리트가 보이지 않아」


1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7:18.58 ID:ys1KzXyX


리코「메리트라면 있지 않나요…원래의 방해나 되던 여자에게 반하지 않은 평소의 마리쨩이 당신에게 돌아와」

방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어감이 강해진 기분이 들었다

자학인가、불쾌감…아니 둘 다겠지

「…확실히 내겐 메리트지…하지만 자네에게 메리트는?」

리코「제 메리트?그야 마리쨩의 행복한 미래에요…적어도 지금보다 행복해지면 저는…」

「…과연 자네는 뭔가 각오를 한 모양이군…근데 이 보고서는?」

리코「제가 도쿄에서 만난 오랜 지인이 있거든요 피아니스트에 의학이 빠삭한 사람이라 그 사람에게 물어서 나름대로 정리한게 그겁니다」

「!?」

리코「역시 아마추어의 보고서로는 신용이 안 가나요?」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어째서 그렇게까지 하지?」

리코「진심으로 마리쨩을 구하고 싶어서예요」

「기막히군…진심이라면서 어째서 이러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왜 잊혀지려 하는 거지?」

리코「원래부터 당신은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이잖아요?」

이건 확실한 불쾌감

리코의 보고서에는 확실히 리코에 메리트는 없었다

애초에 리코 자신이 제안을 하는게 이상할 정도였다

보고서에는 먼저 최우선으로 몸이 기억하는 기억

Aqours의 연습과 일상 Aqours를 떠올리기

다음은 거기서 이어지는 이사장의 기억、오하라家의 아가씨인 기억을 살린다

그것을 단기간에 뇌파 치료로 돌아가는 수순이 정중하게 쓰여 있었다

리코로서는 가장 중요할 연인의 기억을 살리는 것에 대해선 일절 쓰여 있지 않았다

오히려 마치 일부러 그러듯 기억이 날 것 같으면 다른 우선해야할 기억으로 덮어쓰면서까지 없앴다


「진심으로 이해를 못하겠어、그렇게까지 희생해서 마리를 내 곁으로 돌려놓고 싶은 건가…뭐 자네가 좋다면야 그리고 가능한 이야기라면 확실히 나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이야기지만…괜찮나?자네는 이제 그녀와 연인으로 돌아갈 수 없어」

리코「예 대신、다시는 우리의 사랑이 소꿉장난이라고 하지 마세요」

「……」

리코「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일지 몰라도 우리는 진심이었어…!그런 소릴하면 마리쨩이 가출하고 싶어 할 만하죠…그것만큼은 정정해주세요」


1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40:10.15 ID:ys1KzXyX


「확실히 자네의 진심、딸의 진심은 알겠군…하지만 아직 개운치 않아」

리코「?」

「그렇게 진심이면 왜 포기하는 거지?」

리코「사랑의 기억은…마치 캐시 데이터같이…수복 불가능이라 지울 수밖에 없다고 해요」

「!?…그래선가…그런데도 너는 그 사랑이 거짓이 아니라고 받아 들이려는 건가…꿈이라고 착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편할텐데…근데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랑이 그저 연극이 아니었다고 할 건가」


리코「아니에요 누구의 속에서 사라져도 꿈으로 잊혀져 가도 저에겐 유일무이한 사랑이었습니다」

리코「그러니까…그 사랑이 거짓말이라고 하지 마세요」

……

마리「(뭐야…그게…뭐야 그게…뭐야 그게!뭐야 그게!)」

「그 눈동자는 각오를 하고 있었지…그리고 그 때 그녀의 사랑은 끝난 것처럼 보였어」

마리「…끝나?…아니야!그녀가 멋대로 포기한 거지…난 아직!」

「적당히 해라 보기 흉하다 마리…」

마리「!?」

「알겠지?지금 네가 있는 건…지금 여기 있는 건…리코군의 덕이다」

마리「…그런、뭐야 사랑은 잊을 수밖에 없다니…진짜 그럴리…」

「있겠지…적어도 지금의 너는 자신이 좋아할 사람이 여자가 될 줄은 몰랐겠지」

마리「……」

「너는 늘 마리지만 역시 그 때의 마리와는 달라…리코군에게 있어서는 그 때의 마리가 평소의 마리겠지만…뭐 그런 거다

…기억이 사라진 시점에서 다른 인격

다른 인격인 시점에서 사랑도 감성도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지」


그렇게 마리의 아버지는 이어갔다

그래도 아직 포기 못한 마리는 계속 아버지에게 대들었지만

「리코군의 마음을 쓸모없게 할 건가…게다가 지금까지 실패만한 너에게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이 말에 멱살을 잡은 손을 푼다


1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46:31.88 ID:ys1KzXyX


그래、모든게 아버지의 말대로였다

환경이 리코와의 관계를 끊었다?

아니야 원래의 환경에 내가 견디지 못했을 뿐

그녀와의 시간을 만들지 못한 것도 기억이 사라진 것도 제멋대로 굴은、자신의 미숙함 때문이다

지금의 환경도 리코가 준 환경이다

자신을 희생해서 준 것이다…

자신의 소중한 사랑이면서 그것을 포기하고 나에게 줬다

실패 투성이인 나、실패만 하는 나

그런 나 따위가 이제와서 뭘 할 수 있다는 걸까

여기까지 와서 계속 부모에게 맞선다면 그건 그냥 멍청이다

여기서 라이브를 망치게 할 만한 일을 했다간 그거야 말로 행패다

애초에 그녀도 마지막 가능성을 걸어 나에게 첫사랑의 콩쿠르 곡을 들려줬다

그것이야말로 마지막 가능성을 건 나의 치료

하지만 실패했다

그녀도 역시 포기하겠지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난 아직도 연인 어쩌고 하다니

바보 같은 소리

당연히 그녀도 용서 못 하겠지

사라진 건 기억뿐 아니라 배려의 마음도인 것 같다…최악이네 진짜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리코에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그녀가 준 미래

그것을 똑똑히 본 나에겐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

때는 마지막 라이브

모든 것이 끝 이어지는 폐교식과 졸업식

그 음악실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제대로 말도 못섞어본 두 사람이 다시 대면한다

마리「마지막으로 당신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어」

리코「으응 감사하고 싶은 건 나야」

마리「후후、그럼 동시에 말할까」

마리、리코「지금까지 고마워 즐거웠어」


1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47:50.12 ID:ys1KzXyX


사랑이 끝났다…

아니 뭐 이미 그때부터 끝났을 테지만

나만의 추억으로 삼는다면서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다

마리쨩이라면 나와의 추억을 언젠가…

라는 꿈같은 망상

뭘 자기 멋대로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거지 비참하긴

그렇게 기억 치료는 철저하게 나와의 기억을 지웠다

사라지고 돌아왔다

그 일을 대가로 얻은 것

마리쨩이 제대로 졸업하는 미래를

이제와서 환불해 달라고 하다니

이 무슨 바보 같은 미련

그렇지만 역시

그녀가 나의 소리를 듣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전혀 다른 사람같이 된 것은 충격이다

어째서!? 그만큼 좋아했던 주제

왜!?그만큼 매일같이 들은 주제

아아 안 돼 미련이 남으면 안 돼

그야 당연해

나는 치료를 앞두고

그녀가 기억을 떠올릴 것 같으면 난 다른 곡을 연주했다

그런 짓을 해놓고 이제와서 그 때 마리쨩이 나를 좋아하게 된 곡을 연주한다 해도 떠올릴리 없다

그걸로 그녀에게 화풀이나 하고

진짜 최악이네

마리쨩이 이렇게 된 것도 전부 약하기만 한 내 탓인데…

카난「정말 이걸로 괜찮아?」

리코「갑자기 무슨?카난쨩?」

카난「서로가 스스로를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자책감을 가진 상태인데 이게 괜찮은 건가 싶어서」


1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1:41.02 ID:28YHNsUq


계절은 3개월을 지나 6월

리코는 이제 3학년이다

카난은 오랜만에 이쪽에 와서 모처럼의 우치우라

리코도 우치우라는 오랜만이었다

오랜만의 바다의 소리를 들으러 왔다고 할까

둘이서 잠수를 하는 게 됐다

리코「마리쨩은 나도 모르게 내 속마음 같은 건 어디서 들은 건지」

카난「나도 참견 좀 하는 편이니까…라곤 해도 뭐 요우치카 콤비겠지…그 두 사람이 오지랖 넓은 건 그렇다 쳐도 얼굴에 너무 티 나잖아?」

리코「……」

카난「하아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진 못한 모양이네」

리코「…그럼 카난쨩이 날 위로해줘♪」

장난으로 카난에게 안기는 리코

카난「바보 같은 소리 마…영차!」

참방ー

카난은 리코를 안은 채로 배에 오른다

카난「마리가 위로 못 한 여자를 내가 위로 할까보냐」

리코「그런 귀찮은 여자려나 나」

카난「그런 의미가 아니야…」

리코「……」

카난「내일 생일 파티에 와、애초에 Aqours 멤버 전원에겐 초대장 갔을 거 아냐?」

리코「내가 가도 마리쨩을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게 할 뿐이야」

카난「이렇게 앞으로도 Aqours의 모임이나 뭐가 있어도 전부 그렇게 거절할 거야?」

리코「……」

카난「모처럼 마리와 Aqours의 추억을 지켰잖아?Aqours 멤버로서 마리랑 만나줘?이제까지 Aqours의 인연도 추억도 하나가 될 거라고」

옷을 다 갈아입은 뒤

권유를 받는 리코


1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3:01.82 ID:28YHNsUq


당신과는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

하지만 이제 돌려 말하지 않겠어

서로 그런 귀찮은 건 이미 수없이 했잖아?

그때 우리는 우리에게 결별을 고했지?리코

그러니까 다시 친구로서 내 생일 파티를 축하해줬으면 해

리코「……」

마리의 초대장에는 그렇게 쓰여 있다

분명 Aqours 멤버 각각 다른 글이 적혀있겠지

하지만 분명 리코에게 보낸 이 초대장에는 남다른 마음으로 썼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문장에서 전해지는 결의가 있다

리코「그런가、안 가는 쪽이 멋없을 수도 있겠어」

카난「이런 거 쯤、그냥 평범하게 있으면 돼」

리코「응」

카난「그럼 내일 보자고…오늘은 놀아줘서 고마워」

리코「으응 나야 말로」

무슨 변덕인지 이제 전혀 볼일 없는 이곳 우치우라 바다에서 노을을 바라보다

카난에게 등을 팡-하고 치여

그때처럼 바다의 소리 들어볼래?

라고 꼬셔진게 계기지만

놀아준 건 어느쪽이려나

버리듯 이 해변에 둔 초대장도 카난이 다시 가져다 줬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동료가 있다

리코「비극의 히로인 역은 이제 졸업이려나…」

리코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 얼굴에는 희미하게 미소가 흘렀다


1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4:15.69 ID:28YHNsUq


선상 파티 회장은 역시나 오하라스럽다고 할까

큰 회장이었다

여객선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리코는 몇 번 그녀에게 이끌려 그런 데이트도 했기에 그리 놀라운 것도 아니다

하지만、오늘은 이 두 사람과 함께라 새롭고 각별한 날이다

치카「여전히 대단하네」

요우「커다란 배다 대단해 멋져」

치카「요우쨩 눈이 반짝이는게 남자애 같아」

요우「에ー!그야 나도 이런 배 움직여 보고 싶은 걸」

치카「이젠 다이빙 선수일지 선장일지 한 쪽 정했어?」

요우「에ー…음 어쩌지…고민되네…」

치카「아직도 고민…괜찮아?이제 우리들 3학년 이라고?빨리 정해야지」

요우「그런 치카쨩은 정했어?」

치카「큭…나、나아는 여관을…」

리코「그거 정말 하고 싶은 거야?대충대충 정하지마?」

치카「대、대충대충이 아니라구!확실히 정한 거야!」

요우、리코「……」

치카「우으…/// 죄송합니다…아무것도 안 정했습니다」

리코「정말ー 치카쨩도 참」

요우「푸흐흐、그럼 우리 전부 안 정한 거네」

요우가 리코의 어깨를 툭- 두드린다

리코「?」

요우「리코쨩도 아직 안 정했지?」

리코「뭐 그렇지、한 번 백지가 됐으니까…피아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하고 싶지만」

치카「…리코쨩 후회…해?」

리코「안 해、내가 선택한 길인 걸…오늘 여기 온 것도 새로운 한 걸음을 위해…빛나던 Aqours의 추억을 더럽히고 싶지 않으니까」

요우「그래…그럼 됐어 우리 천천히 생각해가자、후회에 발목을 잡히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미래로 나아 갈 수 있으니까」


2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7:37.67 ID:1GOu6T5i


치카「Aqours가 끝나더라도…나는 같이 생각하는 정도 밖에 못하지만 두 사람의 힘이 되고 싶어」

리코「그걸로…충분해 나도 똑같이 절대로 힘이 돼줄게」

요우「응、앞으로도 어디까지나 힘을 합쳐서 가는 거야!」


셋은 사이좋게 리코、치카、요우의 순서로 배의 난간에 기대 바다를 보고 있었다


요우「그건 그렇고 좋은 경치네」

우윽~

치카「응、역시 우치우라는 최고야」

우윽 우에엑

리코「평생 못 잊을 거야 이 우치우라에서 보낸 날과 경치를」

치카、요우、리코「……(석양을 바라본다)」

웁 으에에에에엑

치카「아니 뭔데!누구야 아까 전부터!이 아름다움 우치우라 바다에 아낌없이 주는 건!좋은 분위기잖아 지금!멀미가 심하면 선상파티 오질 말라고!」


다이아「윽ー…하아…하아…죄、죄송합니다…」

루비「언니 괜찮아?」토닥토닥

치카「아니 다이아쨩이였냐!」

리코「다、다이아 선배!?」

요우「어、언제부터 거기에」

다이아「…하아…하아…요우 씨가 배가 크다고 말했을 때쯤부터」

치카「거의 처음부터잖아!뭔가 좀 부끄러워졌어!」

다이아「…괜찮지 않습니까…현 3학년의 인연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저는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우읍 우에에에엑」

루비「언니!」토닥토닥토닥

치카「아니 좋아보이진 않은 것 같은데…그리고 힘들면 무리하지마 다이아쨩」

다이아「정말…죄、죄송합니다…」

카난「옛날부터 다이아는 반고리관이 약하다니까」

다이아「시끄럽습니다…항상 이런 건 아니라고요」

카난「말이 맞지 않다기보단 배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랄까」


2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0:20.39 ID:1GOu6T5i


리코「카난쨩…어제는 고마웠어」


카난「됐어…오히려 와줘서 고마울까나…민폐만 끼치는 소꿉친구 때문에」

리코「그런…민폐는 잔뜩 끼쳤을지도 모르지만…그래도 그걸 빼든 합하든 둘도 없는 소중한 사람…게다가 카난쨩에게 부탁도 받았는걸」

치카「에ー뭐야 뭐야?지금이거 뭐야?리코쨩이라 카난쨩 설마 사라…아얏!」

카난「아、아니야///바카치카///」

치카「때릴 건 없잖아!」

카난「당연히 맞을 짓이지!리코쨩 앞에서 그런 무신경한 말을!」

치카「그냥 조크 잖아ー!」

리코「후후」

요우「리코쨩 요새 잘 웃게 됐네」

다이아「…결국 리코 씨를 울리는 것도 웃게 하는 것도 여기에요…그렇기에 그녀는 미래를 걸고 Aqours로서의 추억을 지킨 거겠죠」

루비「하지만 리코쨩은 그것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다이아「이제 그만하죠 제 삼자가 이러쿵저러쿵하는 건…적어도 이게 좋다고는 못하더라도 나쁜 것 또한 아닙니다」

다이아「쓸데없는 것은 생각하지 말고 지금은 이 파티를 즐깁시다…졸업하고 처음 하는 파티니까 화려하게 할 거라고 했어요」

요우「그래…기대되네」

다이아「예 정말…저희들에게도 숨기고 했으니까요…뭘 할지 기대 윽으…우와아아아악」

루비「언니!」토닥토닥

요우「다이아쨩 그래서야 즐길 수 있겠어?」

루비「아、아마도…」


2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2:02.23 ID:1GOu6T5i


그 후 순조롭게 파티의 시작 시간이 다가왔다

아직 회장에 오지 않은 하나마루와 요시코를 포함 Aqours 멤버모두 선내에는 도착했다

그 밖에 귀부인이나 사장 같은 사람들로 넘처나 각 선내에서 뷔페가 개시 되어있었고

마리의 생일 본 파티는 좀 더 후로 대부분의 음식과 음료들이 준비 된 후였다

그때 쯤 아슬아슬하게 오는 요시코와 하나마루


요시코「헤…하아…헤엑…하아…」

하나마루「이、이제…못 걷 겠어유…」

루비「하나마루쨩!요시코쨩!어쩌다 그렇게 녹초가」

하나마루「요시코쨩이랑 같이 뷔페나 선내를 둘러보다 미아가 돼서…이제 곧있으면 파티를 시작할 시간이라 허둥지둥 돌아다니다」

루비「그렇구나 요시코쨩이 있어서 불운한건가」

요시코「잠깐ー!불행=내잘못 이란 건 뭔데!미아도 애초에 음식에 욕심부린 즈라마루 탓이잖아!」

하나마루「선내를 이리저리 둘러보자 한 건 요시코쨩이구먼유」

요시코「으윽…그래도 그때 네가 달리지만 않았어도」

리코「아- 정말 싸움은 그만、마리쨩의 생일 파티에서 싸우면 마리쨩 슬퍼할거야?」

하나마루「봐 요시코쨩 때문에 혼났잖아유、그러니까 마리쨩의 생일 파티에선 잘하자 했지 리코쨩 마리쨩 관련으로는 화나면 무서우니까」

요시코「그러니까!마리랑 리리가 그 정도로 화낼 것 같냐고 길티키스로 같이 있어봐서 아는데 저 두 사람은 마음이 넓고 멋진 커플이야」

하나마루「그런 것 쯤 알고있어유!나츠토비 때도 그 두 사람…」

리코「아、아니/// 이젠 사귀는 건 아닌데/// 그 얘기 그만할 수 없을까!?」

치카、요우、카난「……」히죽히죽

리코「째릿…」

치카、요우、카난「삐기익」

루비「루비가?」

다이아「윽 으으으윽」

마리「순간 너희를 부른 걸 후회할 뻔 했어…뭐 됐어 어서 시작하자고」

이러니저러니 언제나의 Aqours였다


2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4:00.27 ID:1GOu6T5i


여긴 회장의 스테이지

파티에서 소개를 위해 쓰는 곳이라 역시 Aqours가 춤추는 무대와는 많이 달랐지만

배에 있는 스테이지 치곤 굉장한 것일 것이다

확실하게 피아노도 있다

그 대기실


마리「후우…」

「별일이군…긴장이라니…」

마리「당연하잖아…지금부터 분수에 안 맞는 걸 하는 거니까…」

「확실히…네가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라…얼마만 이려나」

마리「글쎄…아니 그리고 오랜만이라 그러는게 아냐」

「그 아이에게 들려주는 거라 그러는 거냐?」

마리「맞아、나의 피아노를 피아노를 진심으로 하는 사람에게…심지어 그 때의 곡을…」


「마리?기억이 없는 너에게 물어도 소용없겠지만」

마리「?」

「왜 너는 피아노를 치는 거지?」

마리「정말 쓸데없는 걸 묻네 파파…」

「아- 이런 실수를…질문을 바꾸지…그럼 왜 이제와서 치려는 거지」

마리「기억이 돌아올까 하는 게 제일 첫 번째」

마리「두 번째로 리코와의 결별、Aqours를 위해서도 이게 제일이라고 생각해서」

마리「세 번째는…」

「세 번째는?」

마리「그냥 연주하고 싶었어」

「그렇군…그럼 그걸 마음에 새기면 될 거다…분명 잘 될 거야」

마리「잘난듯이…나는 평생 파파를 용서하지 않을거니까」

「나도 평생 용서받을 생각 없다」

마리「…그래도…고마워」

「아…」


2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5:07.92 ID:1GOu6T5i


이렇게 마리는 스테이지의 옆에서부터 올라온다

스테이지에 올라온 주역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마리는 생글생글하면 웃으면서도 긴장한 표정으로 피아노를 향한다

그 모습은 희고 아름다운 드레스와 그 드레스를 빛내듯 액세서리도 몇 개 단…그건

마치 그 모습은…

리코「!?…」

콩쿠르 때의 리코와 같은

평소엔 보이지 않는 마리의 아가씨스러움…그걸 본 기분이다

아니 리코에겐 오랜만에 보는 마리의 그런 일면이겠지만

그 모습을 본 것만으로 마리가 피아노를 친다는 상황만으로 이미 리코는 숨을 죽이고 있었다

리코「마리…쨩…」

그리고、마리는 피아노 앞에 앉아 진행하는 사람에게 마이크를 받고

천천히 말을 꺼낸다

오늘은 이렇게 제 생일 파티에 와 주셔서、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 그럼 사소한 답례라고 하긴 힘들지만 제 취미인 피아노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을 한 곡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기에 이곳에서 한곡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곡을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아마추어 피아노 콩쿠르를 다닐적에 한 소녀가 쳤던 것을 보고 한 눈에 빠진 곡이라

프로의 곡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그 소녀도 지금 프로를 목표로 필사적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강한 의지에 대한 그녀의 존경심을 담아 저는 비록 가짜지만

연주해보자 합니다

마리「들어주세요…」


리코「!?…마…리…쨔…앙…설마…」


2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6:14.26 ID:1GOu6T5i


선율이 시작된 순간 이해했다…자신의 곡이라고

이해하고 의문이 들었다…어떻게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며 탄식했다…왜냐고

탄식하며 그 마음을 버티지 못해 울었다

그건 당신이 좋아하는 곡

그리고 내가 당신에게 좋다고 들어서 좋아진 곡

하지만 왜 당신이…

설마…설마…설마…마리쨩…

리코「으윽…훌쩍…아아아아…!!」

하나마루「우앗!리코쨩 왜 그래?배가 아픈 거야?」

요시코「어떻게 봐도 그건 아니잖아!」

하나마루「그럼…」

요시코「잘 들어봐?…이거…비슷하지 않아?」

하나마루「에?비슷해?뭐랑?」

요시코「그니까 그거 그거말야!」

하나마루「그게 뭔지 모르겠어유!」

………

카난「나쁜 여자네…」

다이아「하다 못해 운치 있는 여자라 해주시죠…그녀는 기억이 없음에도 도달한 거예요」


루비「…이거 길티키스의 곡이다」

……

요우「지금 연주하는 마리쨩은 가짜같은게 아냐」


치카「응、역시 진짜야…」


마리「~♪」

……

요시코「그니까아!코와레야스키야 코와레야스키!그걸 발라드 느낌으로 하는 거잖아 이거」

하나마루「핫!?…듣고 보니…」


20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7:37.93 ID:1GOu6T5i


요시코「봐봐~…역시 길키는 최강 유닛이라니까…」

하나마루「에~ 근데 완전 코와레야스키 같지는 않은 것 같은데유…」

요시코「뭐라고!후렴부가 완전 코와레야스키잖아」

하나마루「하지만 이건 마리쨩의 새 곡이어유」

요시코「그럼 그 마리가 감명 받았다는 소녀를 우리가 완전 베낀게 되는데」

하나마루「베꼈다는 게 아니라 굳이 말하자면 이 노래는 완전 다른 노래란 거지」

요시코「무슨…」

리코「훌쩍…후후、맞아 이건 코와레야스키」

요시코、하나마루「!?」

하나마루「리코쨩 괜찮아유?갑자기 울어서 걱정했어유」

리코「괜찮아、고마워 하나마루쨩」

요시코「저、저기 리리?그래서 역시 이거 코와레야스키지?」

리코「응、코와레야스키랑 원래는 똑같은 곡이야」

하나마루「에、어떻게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는 거야?」

요시코「바보네 즈라마루는…그건 리리가 슈퍼 피아니스트!마의 귀를 가지고있」

리코「내가 만든 곡이니까」

요시코、하나마루「에?」

리코「옛날에 내가…사랑하는 여자는 어떨까 라는 마음으로 만든 곡 중 하나…근데 그다지 평가는 좋지 않았어」

요시코「에?그건 뭐 애초에 좀 과격한 노래라?」

리코「응、부서질 정도로 네가 좋다라는 곡이니까…너무 과장했다는 말을 들었지…」


하나마루「그…랬구나…」

리코「그런데、한 사람만 정말 이 곡을 좋아해준 이런 나를 좋아해준 사람이 있었어…그게…」


요시코「마리라는 거지?」

리코「응…처음으로 이곡을 선보인 콩쿠르…그건 아마도 내가 아직 도쿄에 있었던 때려나…그때 혼자 기립 박수를 치면서 부끄러운 정도로 나를 칭찬하던 사람이 있었거든」

하나마루「후훗…마리쨩 답네유」

리코「그래、마리쨩은 항상 이곡을 좋아했어」

그래서…


2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9:02.09 ID:1GOu6T5i


그래서 나도 이 곡을 연주했다

언제라도…

마리쨩이 웃을 수 있게

마리「~♪」

「…불안한 연주지만…아름다운 곡…」

「오?피아노만 엮이면 날카로워지는 사람이 웬일로 그런 평가를」

「바보 취급하는 거야?좋은 건 좋다고 확실히 평가해…그리고 대체 왜 너까지 있는 건데」

「내도 감사하다고 이래저래 발이 넓어서 말이지…초대받았다…근데…」

「나는…왜인지 불렸어、여기의 딸이 나의 조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보고서로 병이 완화되고 굉장히 좋아졌대」

「헤에、그거 대단하구마」

「딱히…조언 한 것뿐이고 그 보고서를 정리한 아이가 더 대단해」

「여전히 솔직하지 않네…기쁘면서」

「안 기쁘거든!…라고 말하고 싶지만…처음으로 파…아버지에게 인정받아서 기뻤어」


「그래…다행이네」

「흥、의사가 되면 이정도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좀 더 날 인정하게 만들겠어」

「힘내라…」

prrrrrrrr

「어이쿠 전화가」

「?…누군데」

「쿠바의 지인」


「하아!?」

「잠깐 미안!」

다다닷


「의미를 모르겠어…그보다 정말 좋은 곡…오랜만에 나도 연주나 해볼까」

Aqours의 마음、다양한 마음들을 흘려보내며 연주는 박수갈채로 끝이 난다


2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2:36.07 ID:1GOu6T5i


마리「///」

리코「저、저기 마리쨩?」

마리「싫어 이쪽 보지마///」

리코「아니 그래도…」

마리「그래도든 뭐든!이쪽 보지마!부、부끄러우니까///」

리코「왜、왜 그렇게 부끄러워 할꺼면서 연주 한 건데?」

마리「우선 처음은 기억이 날까해서…」


리코「…났어?」

마리「으응…역시 안 됐어」

리코「그렇구나」

마리「하지만、기뻤어…몸이 기억、귀가 기억하고 있었다고 해야 할려나…어쨌든…여간 이곡을 좋아했다는 게 전해졌어…그러니까 연주하고 싶던 거야」

리코「그랬구나…저기 그 내 감상은」

마리「싫어」

리코「그러니까 어째서!내 감상을 들어줘」

마리「싫어요/// 실은 연주할 때 조금 실수했어…명백하게 어레인지 해버렸고…피아노에 빠삭한 리코한테 무슨 소릴 들을지…」

리코「그런 난 마리쨩한테 그정도까지 요구하진 않는다고」

마리「근데 처음엔 울었으면서 나중에 내가 실수했을 땐 대놓고 웃었잖아」

리코「아、아닌데」

마리「맞거든요ー!나 계속 보고 있었거든!」

리코「뭣!?그런 걸 신경 쓰니까 실수하는 거잖아!저기 우선 피아노를 친다는 건 말이야?」

마리「우와 시작됐다 피아노 혼모노의 설명」

리코「그 피아노 혼모노라는 거 그만둬!」

시끌시끌 소란소란

다이아「이건 일단락인 거려나요」

카난「아마도、분명 이걸로 이제 뒤탈 없이…」

쿵쿵


2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4:05.82 ID:1GOu6T5i


카난「읏……!!!!?」

그래、이것으로 일단락 된 것일거다

두 사람에겐 사랑과는 다른 인연이 싹트고 Aqours의 종원으로서는 대단원 인 것이다

그런 미래를 모두 볼 수 있었다

카난도 그것을 보기 전까진 그렇게 꿈꾸고 있었다

다이아「응?카난 씨 왜 그런」

카난「마리!도망가!!!!」

카난의 다급한 외침


다이아「카、카난 씨!?…!?마、마리 씨!?위험해!!!」

카난의 외침에서 이어지는 눈치 챈 다이아의 외침

리코「엣!?」

마리「……!?」

다른 손님들에 섞여 마리의 뒤에 겹치듯 리코의 눈에 비친 것은 은색의 빛


칼을 든 복면의 남자


그 순간 회장 전체의 비명이 퍼진다


「오하라 마리…오하라家의 딸…복수…」


남자의 눈은 충혈 되고、손에 든 칼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뭔가 할 것 같은 모습이었다


남자는 달려든다

물론 그 충혈 된 눈에는 마리만을 비췄다

「복수!!」

마리「힉…!」

뒤돌아 본 마리지만 이미 눈앞엔 복면의 남자

피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카난「큭…!늦겠어…!」

다이아「마리 씨이이이!」

다이아는 외침의 카난은 뛰어간다


2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5:11.67 ID:1GOu6T5i


푹…!


최악의 소리가 회장에 울린다


당했다…

찔렸다

카난「아아아아아아아!!」

마리「아…아…」

「후ー…후ー…」

다이아「그런…어째서…!…왜!?!?」


장내는 소란…


「……와아아아아!!!」

풍덩ー

찌른 남자는 바다로 도망간다

뭐하는 거야!?쫒아ー!라는 소리

분명 오하라家의 경비나 그런 사람이겠지

카난은 생각한다 이제 와선 늦었다고

요우「하…하아…비명소리가 장난이 아니던데 무슨 일…!?…에…에…」

치카「뭐야…이거…농담이지…」

회장에서 떨어져 있던 나머지 5명도 와서 사태를 보고 충격

다이아는 그녀들은 오지 않기를 바랐지만

마리「아…아…아…」

마리는 얼굴은 창백하고 이제 더 이상 무슨 말도 할 수 없었다

드디어 몸이 옆으로 쓰러진다

그걸 받아내는 눈물의 젖은 얼굴은

마리


마리「리코오오오오오오오!」


2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6:28.79 ID:1GOu6T5i


그렇다 찔린 건 마리가 아니다

순간적으로 감싼 리코…

리코「쿨럭…」

입에서 피를 뱉는 리코

마리「아냐…아냐…아니야아아아!리코오오오」


리코「…울지마…마……리쨩…나는…괜찮아…」

마리「괜찮을리가 없잖아!당신 칼에 가슴을…나를 감싸다…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 나 같은 걸!」

리코「마리쨩…?안되지…?…나 같은 거라니?…나는 마리쨩이라…구했어…마리쨩을 좋아하니까…」

마리「또…그런 소리나 하고…바보…!」

전에도 이런 얘기를 주고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

기억이 나지 않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아주 조금…그래 아주 조금이면 떠올릴 곳까지 왔는데

마리는 조급한 마음이 넘쳐간다


카난「구、구조대!!아무나 구조대를 불러줘!!」

다이아「당장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분이 있으시면 부탁할게요!!!!」

근처의 있을 카난이나 다이아의 목소리가 멀게 들린다

마치 모든 것이 슬로우 모션처럼

마리와 리코는 이때만 완벽하게 시공이 분리 돼 있는 것 같다

마리「!?…리코…!리코…!」

리코「왜에…마리쨩…나는…괜찬…콜록…아…」

마리「리코오!안 돼…죽으면 안 돼!…살아…살아줘」

리코「그거…무릴지도……꽤…이거…안 될 것…같아」

마리「웃기지마…!죽게 안둘거야!아직 당신에게 빚을 못 갚았어!으응 이런거 평생 못 갚아!그러니까 살아!아나면 가만 안 둘거야!」

리코「어떻게…가만…안 둘건…?…」


마리「닥쳐!어쨌든 살아!나 같은 걸 위해 죽을 건…」

리코「…또…그 소리…」

마리「에?」

리코「…나…같은게…아니야…」


2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22:22.91 ID:1GOu6T5i


리코「콜록…콜록…하아…하아…후…흐…마、마리쨩은…하아…하아…내 목숨을 바치는데…커흑…으윽…어울리는 여자라고…♪…」

마리「이제 그만하고 입닫아!그런 쓸데없는 농담…말하는 것도 괴롭잖아…」

리코「쓸데없지 않아…농담도 아냐…나는…마리쨩을…무엇…누구…무엇…보다…도…좋아…마리쨩에게…그렇게…들었을 때부터…부서질정도로…당신에게…빠져……마리쨩…」

……

마리「농담이 아냐…누가 봐도 알 수 있듯 난 네가 좋아!당신이!누구보다 뭣보다 좋아!처음 당신의 연주를 콩쿠르에서 봤을 때부터 당신에게 빠졌어…사랑해!」

……

마리「!?!?」

이 말이 뇌에 충격을 안긴다

이 무슨 타이밍…신이 있다면 원망할거야

아니 하지만 감사도 해야 겠지

이런 타이밍이라 가능한 것이 있다

이런 타이밍이라 떠오르는 게 있는 것이다

리코「…사…랑해……」

리코는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군다

마리「그래…그렇네…나도 드디어…말할 수 있어…리코…」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물을 또르륵 또르륵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리코의 뺨을 흘리며

닦고 흘리고 닦고 흘리고를 반복하다 그녀를 안고서

사랑스런 표정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리고

마리「사랑해…」

드디어 두 사람은 재회

다녀왔어의 키스…


2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17:11.48 ID:KFrIsQKW


「그놈은 잡았나?」

예、지금 경찰에 넘겼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경비

어수선한 선상의 회장、그 장소를 관리하는 한 남자는 골치가 아프다


「그놈의 동기는?」

듣기로는 아무것도…라고 한다

경찰의 조사를 기다려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아버지였지만

어느정도 예상은 간다

분명 잘라낸 우리 회사의 전 직원일 것이다

애초에 냉혹한 지배자인 자신이나、그 가족에게 살해 위협이 있는 건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다

물론、이번 일에 관해서는 그런 복수심의 붙타는 자를 선상에 들여보낸 것이 자체가 일생의 불찰이지만

이 파티를 노린 이유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우리 회사의 복수

누굴 찌르던 못 찌르던 이 자체로 우리 그룹의 대한 불신감을 가지게 하는 것은 성공이다

당했구만 이라면 그는 중얼거린다

「그래서?리코군의 현 상태는…?」

지금 긴급 이송 중입니다

「그런가…그 상처로 이송까지 버티다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나이프가 완전히 심장 근처의 가슴에 깊이 박혔다

흉기는 뷔페에 있던 조리장이 쓰는 과도

칼이 그리 길진 않지만 깊이 박혔기에 심장에 상처가 갔을지 아닐지는 단언할 수 없다

게다가 선상에서의 사건으로 헬기로 이송

다급한 요청에 헬기 도착도 늦어졌다

출혈량에 따라서는 죽을 지도 모른다

애초에 찔린 충격도 있고

그 여파로 심장이 멈췄을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언론에 언제든 회견이나 인터뷰 뭐든 하겠다고 전해둬」

그건 그 나름의 각오였다


2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17:50.42 ID:KFrIsQKW


응급실

버텼다고 해야 할까…

일단 여기까지는 생명이 아슬아슬하게 안정

그 선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의사는 없었다

결국 대처를 한 건 의대생인 여성이었지만 그 대처법이 굉장히 능숙해 다행히 이송까지 어떻게든 버텼다

하지만 꽤나 큰 중상임은 변함없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응급실 앞에서 기다리는 8명의 분위기는 이미 장례식장의 분위기였다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안드는 것일까

마리는 그 상황에서 겨우 돌아온 자신의 기억

조금 전의 그리웠던 입술의 감각에 머리를 싸매고


이런 상황에서도 다시 기억이 돌아옴에 기뻐하는 자신이 있었다


2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18:49.47 ID:KFrIsQKW


당신과의 일을 떠올렸어

당신과의 추억、당신에 대한 마음

왜 반했는지…

계속 떠올리지 못하던 그 이유도 떠올랐어

그건 정말이지 재미없는 인생을 느낄 때였다

나는 변덕으로 피아노 콩쿠르를 관람했다

모두 틀에박힌 클래식과 재즈를 연주하며 굉장히 수준 높은 기술로 프로에 가까운 박력을 보여주는 아가씨들이 잔뜩이었지만 나에겐 어느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애초에 이런 걸로 내 마음이 나아졌다면 나는 진즉에 프로의 곡을 듣는 시점에서 마음에 치유를 얻었을 것이다

정말로 지루했다

파파에게 태도가 나쁘다고 지적받을 정도로 턱을 괴거나 하품을 하며 확실히 아가씨 끝자락에도 못 겹칠 정도로 대충대충 있었다

하지만 그건 연주 자체가 아니라、나의 인생 자체가 정말 지루했기 때문이다

그래、그 아이의 피아노를 듣기 전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이가 무대에 오른 시점에서 나는 매료당한 걸지도 모른다

반듯하게 인사를 하는 그녀

그 손을 떨리고、얼굴은 부드럽게 웃는 듯 보였지만 나에겐 우울하게 비췄다

그 때의 얼굴이 매우 인상적 이여서 그 시점부터 그녀에게 빠지기 시작했다

곡이 시작됐다

그 곡의 서투른 부분은 없었고

당신이 치지 않으면 들을 수 없을 정로 불안한 선율이었다

다른 연주자와 비교하면 분명 당신은 떨어지는 편이었겠지

분명하게 실력부족이었다

하지만 곡을 연주하는 당신의 모습은、그저 아름다웠다

진지하게 그 피아노를 향해、진지하게 건반을 두드리던 당신의 선율은 나의 그을어진 영혼을 흔들어、더러운 것들을 떨쳐냈다

정신을 차려보니 눈물은 흐르고 있었고、곡은 끝

일어나서 박수를 보낸다

거의 첫눈에 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0:51.99 ID:KFrIsQKW


그래서 그 때의 충격、감동은 기억해내는 것이 아닌 걸지도 모른다

기억이 돌아왔다고 해서 사랑에 빠질 때의 충격과 같은 충격을 못 느낄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런 사랑의 빠진 방법이었기에

유일무이한 충격이었다

이제야 알겠다、이제야 이해했다

그저 그때의 충격을 없다고 생각하고

그 때 첫눈의 반한 이유를 대보라고 하면


리코는 계속 쓸쓸한 표정이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올려다본 얼굴은 쓸쓸해 놔두면 사라질 듯한

내가 모든 걸 걸고 지켜주고 싶을 정도로 쓸쓸해 보였다

그래서 일까…

그래서 분명 나는 그녀를 내버려 둘 수 없었다…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분명 돌아올리가 없다던 기억이 돌아온 것도

그 때의 그녀가 정말로 쓸쓸한 표정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러니하다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유인 만큼 그녀를 잃을 것 같은 그 때 말고는

그녀를 다시 좋아하게 될 충격이 나타나질 않았다

분명 지금의 나는 그녀와 함께한 그 때의 기억이 돌아온게 아니라

다시 쓸쓸한 표정을 짓던 그녀를 보고 첫 눈의 반해 그에 호응하듯 기억이 따라 온 것이다

두 번째 첫사랑으로 드디어 내 머리에 좋다 라는 것이 들어왔다

그것은 부서져 가는 것 부서지기 쉬운 것

그녀는 내버려두면 그 표정을 금방 우울하게 바꿨다

비뚤어져 있지만 그런 덧없음을 가진 그녀에게 미소를 짓게하는 것이 무엇보다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 없었다

그녀의 미소를 보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기쁘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것을 떠올린 날은…


2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3:23.58 ID:KFrIsQKW


삐ーーーーーーーー


치카「이、이 소리…서、설마…그런…」

요우「아、아냐…리코쨩…리코쨔앙…!」

다이아「설마…리코 씨의 심전도가……어째서…!어째서 이렇게 되는 거죠!」

요시코「바보 같은 소리하지마!뭔가…뭔가…잘 못 들은 걸 거라…고…」

마리「……」


이제 두 번 다시 네가 돌아오지 않을 날

바보 같은 난 그런 날에 네가 좋다고

눈이 번쩍 뜨여질 만큼 머릿속에 좋아 라는 것이 되살아난다

뇌는 너와의 즐거운 기억을 떠올려 축제를 열었는데

다행이다 다행이다 떠들썩한데

그렇지만 현실은…밖의 나는…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기억만、기억만 안 돌아 왔어도

기억만、기억만 없었어도

기억만、기억만 안 없어졌어도

너는 이렇게 되지 않았을게 분명해…

나는 평생 이 날을 후회하겠지

그리고 평생 그대를 사랑하는 동력으로 가져가겠지

수술실의 조명이 꺼지는 소리

수술이 끝난 것 같다

문을 열고 수술을 진행하던 의사가 나온다

결과는 듣기 무섭지만 들어야 한다

이거야 말로 잊고 싶은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눈물을 닦고 각오를 다진다

그건 다른 7 명도 같은 것 같다

그런 각오를 다진 8 명의 대표인 내가

마리「리코는 어떻게 됐나요…?」

두 번 다시 리코를 잊지 않기 위해 두 번 다시 놓지 않기 위해

의사에게 묻는다…


2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4:49.70 ID:KFrIsQKW


10 년 후

마리「왜 불렸는지 알아?」

부하「아뇨 도무지 감이 안 잡혀요」

마리「아니 시치미 때지마 이거 말이야 이거 에로 동인지!회사에 이런거 가져오지 말라고!」

부하「아니 이게 꽤나 레어한 거라고요?미인 사장과 미인 비서의 백합…」

마리「아ー 됐어 듣기 싫어 듣기 싫어…성희롱으로 고소한다」

부하「그것도 그 발언 자체로 보상이에요♪」

마리「그럼 감봉하지」

부하「죄송합니다!그것만큼은…!」

마리「…정말이지…그리운 대화하는 거 아냐…그럼 뒷일은 부탁할게 부하군」

부하「에?…오하라 사장 어디로?」

마리「성묘」

부하「성묘?…아아 그 분 인가요…」

마리「그래、안 돼?」

부하「아뇨아뇨…근데 오늘 갑자기 왜」

마리「…한 번도 안 가서…가끔 얼굴이라도 안 비추면…나 금방 잊으니까」


부하「그 자학 네타는 너무 무거워서 못 받아친다니까요…!」

마리「아하하하하!미안 미안 그럼 뭐 그렇단 거니까…오늘은 조퇴할게」

부하「알겠습니다…!」

……

마리「그럼…」

prrrrrrrr

마리「아、여보세요?부탁이있는데…」


2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5:49.32 ID:KFrIsQKW


깔끔한 묘원

마리는 그곳에 정장을 입고 꽃다발을 든 채 나타난다

마리「…오랜만、어때 이 나의 어울리지 않을 만큼 훌륭한 모습이?…조금은 다시 봤어?」

마리는 그렇게 커다란 무덤에 말을 걸며 꽃다발을 올린다

마리「음ー 왜 꽃다발인가 하면…변덕이려나……뭐 그보다 오랜만에 왔는데 할 말이 별로 없어서 미안해」


마리「역시、아직 좀 힘든 걸까…는 농담…나는 절대로 이제 이 무덤 앞에서는 울지 않기로 정했으니까」

마리「그럼 잘 보고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난 건강해!이상…에? 짧아?…미안해、역시 할 말이 아무것도 없어서…그러니까 지금은…」

쪼르르르륵

마리「이 술이라도 같이 마시자?」

마리「푸하ー!…후후、한번이라도 좋으니까 살아 있을 때 당신과 마셔보고 싶었는데…그게 유일한 당신에게 부릴 어리광이려나…」

그 이상 아무말도 없이 마리는 그곳에 술병을 두고 무덤을 떠난다

전차를 타고 성묘를 다녀왔다지만 빠른 퇴근


그 후로 사장이 된 마리의 집은 예전에도 상당히 호화로웠지만 지금은 더욱 호화로워졌다

고급 아파트 생활로 58층 거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었다

마리「다녀왔어…뭐 아무도 없지만」

황혼의 빛이 비쳐 외롭게 빛나는 마리 아파트의 거실

혼자서는 쓸데없이 넓은 거실에 괜히 우울함이 덮친다

마리「윽~~~~어울리지도 않는 짓을 하니까 피곤하네~」

혼잣말…오늘은 가끔씩 오는 센티해지는 날 일까하고 마리는 생각한다

정장을 갈아입지도 않고 그대로 소파에 다이빙

리모콘을 들어 50inch는 넘어 보이는 티비를 켜 저녁 뉴스를 본다

오하라 그룹의 신뢰 회복이 현 사장의 어떤 활약있었나에 대한 것 등등이 나온다

아아 저번의 취재한 그건가 떠올리며 아무래도 상관없단 듯 뉴스를 본다

그리고 그 나태한 견해는 점차 다시 네거티브한 사고로 바뀐다

마리「신뢰 회복、경적으로 오르는 건 좋은데~ 그렇다 한들 이 방이 쓸쓸한 건 변함이 없네…즉 그거야 그거…」

마리「외로워…」

아ー또 시작이구나 하며 스스로도 짜증날 정도의 센티한 시간이 열린다

이것이 시작되면 다른 생각에 빠지기 전에 단념하고 자는 방법밖에 없다

마리「하아…자자…」


2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7:26.91 ID:KFrIsQKW


??「리…쨩?」

??「마리쨩?」

누군가 마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 목소리는…설마

아니 말도 안 돼…하지만 그녀는…이라며 바로 부정

리코「정말- 마리쨩!또 옷 안 갈아입고 잔다!혼자만 되면 이렇다니까」

마리「에?…리코…왜…당신이…」

리코「왜라니…!그쪽이 걱정이라 빨리 돌아왔습니다!」

마리「거짓말…그게 아직 돌아온다고 한 날보다 일주일이나 전인데…?」

리코「일주일이나 더 지나면 오늘 이 모양인 마리쨩 죽겠지?」

마리「응、외로워서 죽을 뻔 했어」

리코「거기는 부정했으면 하는데」

마리「저、정말 리코야?」

리코「네 네 전 리코랍니다…자 어서 일어나?…저녁했으니까」

마리「울먹…리코…리코오오오오오!」

포옹…꼬옥ー!

리코「꺅/// 자、잠깐 갑자기 뭐야?///」

마리「리코오!외로웠어어어어어!」

리코「2주정도 여행간 걸로 울 정도야!정말 마리쨩 과장이 심해」

마리「과장 아니거든!…리코가 없으면 난 안된다고!」

리코「잠/// 부끄럽잖아/// 자자 밥 식으니까…놔줘?」

마리「그럼 키스해줘?1주일만의 키스」

리코「아니 그런 거 할 나이도 아니잖아///」

마리「싫어!리코랑 키스하기 전엔 밥 안 먹어!」

리코「애냐!정말 이 사람 억만장자의 여사장인 건가…」

마리「리코 빨리 키스/// 우…」

리코「아아 진짜///」

마리「///////」


2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9:43.97 ID:KFrIsQKW


리코「이 나이 먹고 다녀왔어요 키스라니 정말이지////」

마리「그런데 해주는 거네 부드러운 키스를///」

리코「돼、됐으니까/// 저녁 먹자!바보///」

마리「네」

……

리코「그래서?다녀왔어?」

마리「응?어…뭐…그치」

리코「아버님이 돌아가신 후로 처음이니까 8년 만인가…」

마리「그래…정말 나한테는 말도 안 하고 매일 일에다 나쁜 것만 하고 질리지도 않은 녀석이야」

리코「당신이 그런 소리 하는 거?닮은 부녀지?후후」

마리「나는 되도록이면 하기 싫었다고!하지만 그녀석이 강요해서」

리코「아버님은 마리쨩에게 떠넘긴 적 없지?사실은 알고 있잖아?」

마리「…하아 리코에게 못 이긴다니까…그래 결국은 이 오하라家를 잇는다는 목표도 지금까진 순조롭고…당신과의 관계도 단념해주니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

리코「…아버님은 임종을 아시고 우리의 결혼을 허락해 준 거려나…」

마리「아냐…결혼을 허락해준건 10 년 전 당신이 죽을뻔했을때 이마 그 녀석을 당신을 인정했어」

리코「에?」

마리「그 녀석에게 인정받지 못한 건 계속 나였지…내가 인정받은 건 한번 심장이 멈춰서 사망 선고를 받은 당신을 포기하지 않고 불렀던 그 때의 행동뿐」

리코「…그 때라」

마리「나는 단지 필사적이었을 뿐이지만…처음으로 너의 본심이 보였다 랬나…당연하잖아…!사랑하는 사람이 사경을 헤매는데 나도 필사적으로 해야지」

리코「후후、그 때는 고마워?들렸어 마리쨩의 필사적인 목소리…겨우 떠올렸어 리코를…아니 기억 따위 알까보냐!망할 아버지 따위!집 따위 알까보냐고!당신만 살아준다면 모두 다 버리겠어!그러니까 부탁해 눈을 떠줘…라고」

마리「부、부끄러/// 그렇게 필사적이었나 나?」

리코「응…하지만 덕분에 돌아왔어」

마리「아니 난 정말 필사적이었던 것 뿐이라…사리분별도 못하고 당신을 지킬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으면서…」

리코「그런 건 나도 똑같아?마리쨩의 옆을 나 같은…」

마리「어이쿠 그건 금기지?괜찮아 우리들은 나 같은 게 아니라 나라서 함께 있는 거니까…이제」

리코「응…」

마리「좋아!자 그럼…리코?❤(속닥)」

리코「에?뭐、뭐야…?」

마리「…오랜만에 하자?❤」

리코「뭣///////」


2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32:27.08 ID:swD5JGjk


쫘ー악!

마리「어、어라?」


리코「최、최악////」


마리「잠깐…여기선 좋은 분위기로 하는 패턴이잖아!」

리코「뭐가!모、모처럼 좋은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바보///」

마리「그럼 말 하지 말고 자 마이 허니?」

리코「터、턱꾸욱 해도 안 됩니다!///」

마리「어라 어라 내성이 생겼나?…그래도…」

쿵!

마리「이거엔 아직 약하지?마이 허니❤」


리코「!?!?っ/////」

리코「바/// 바보///」

이 후 메챠쿠챠(이하생략)

 



2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34:51.05 ID:swD5JGjk
이걸로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017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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