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3723269/

 

 

2: ◆6cZRMaO/G6 2018/04/15(日) 01:38:46.54 ID:RhYKban70

 

 

루비「언니……요시코쨩이랑 사귀고 있지?」

 


다이아「!?!?」


3: ◆6cZRMaO/G6 2018/04/15(日) 01:42:02.65 ID:RhYKban70


다이아「제、제제제、제가 그 타천사랑!?」

루비「…………」

다이아「아니아니아니아니、그럴리 없죠」도리도리

루비「…………」지긋ー

다이아「애초에 요시코 씨는 여성으로 저도ーー」

 

루비「루비 알고 있어」

 


루비「부실에서 두 사람이 꼼냥거리던거」

 


다이아「!?!?!?」


4: ◆6cZRMaO/G6 2018/04/15(日) 01:46:16.40 ID:RhYKban70


ーーーーーー

 

루비「수업 지쳤어……」

루비「하지만、이젠 부활동!」

루비「오늘도 연습 간바루비⌒°( ・ω・)°⌒」

 

「잠…………해요」

「다이…………잖아、조금만이니까」

 

루비「…………우유?」

루비「이 소리는……」몰래


5: ◆6cZRMaO/G6 2018/04/15(日) 01:50:17.63 ID:RhYKban70

 

다이아「이제 부활동 시간이고……누가 온다고요」

요시코「에ー! 그래도、오늘은 아침부터 다이아를 못 봤으니까……」

다이아「읏」

요시코「……」시무룩

다이아「~~~으、요시코 씨!」

요시코「에?」

 


다이아「조금만、이에요///」

요시코「다이아」파아앗


6: ◆6cZRMaO/G6 2018/04/15(日) 01:54:51.49 ID:RhYKban70


요시코「으~읏」꼬오오옥

다이아「꺅! 가、갑자기 안기지 말아주세요///」

요시코「……웅ー」꽈악

다이아「……정말……요시코 씨도 참」쓰담쓰담

요시코「에헤헷」부비부비

다이아「읏///」움찔

요시코「으응ー、응ー!」부비부비

다이아「정말~、간지럽잖아요?」쓰담쓰담

요시코「………………싫어?」

다이아「………………아뇨///」

요시코「으~읏」꼬오오옥


7: ◆6cZRMaO/G6 2018/04/15(日) 02:00:35.68 ID:RhYKban70


요시코「…………」부비부비

다이아「…………」쓰담쓰담

요시코「♪」부비부비

다이아「…………요하네」중얼

요시코「응ー?」

다이아「요하네라고、정정안하네요」

요시코「……………………」멈칫

다이아「?」

요시코「…………요하네야」

다이아「후후、잊고 있었군요?」

요시코「으응」부비부비

다이아「?」

 


요시코「다이아만큼은…………이름으로 불러줬음 하니까」꼬오오옥

다이아「읏///」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

 

다이아「……………………정말///」쓰다듬

요시코「……응///」꼬오오옥

 

다이아「///」쓰담쓰담

요시코「///」꼬오오옥

 


루비「⌒°( ・ω・)°⌒」

 


ーーーーーー


8: ◆6cZRMaO/G6 2018/04/15(日) 02:04:34.63 ID:RhYKban70


다이아「푸흐흐흡!?!?」

루비「그래. 루비는 알고 있답니다」

다이아「아、아아아아뇨、그건、오해에요!!」

루비「…………」

다이아「그건…………맞아! 요시코 씨에게 태클을! 태클을 당한 거예요!」

루비「…………」

다이아「타천류오의 같은 말을 하면서요!! 이야、요시코 씨도 참 곤란하네요!!」

루비「…………」

 

루비「흐응、그렇구나」

다이아「휴」


9: ◆6cZRMaO/G6 2018/04/15(日) 02:07:58.21 ID:RhYKban70


다이아「알아주신 것 같아、다행입니다. 애초에、저랑 요시코 씨가 꼼냥거리다니ーー」

루비「근데、루비 알고 있어」

 


루비「요시코쨩이랑 쉬는 날에 데이트한거」

 


다이아「!?!?!?!?」


10: ◆6cZRMaO/G6 2018/04/15(日) 02:10:27.73 ID:RhYKban70


ーーーーーー

 

루비「에헤헤」

하나마루「기분 좋아 보이네、루비쨩」

루비「응♪ 그야、오늘 발매하는 아이돌 잡지 계속 기다리던 거니까!」

하나마루「그렇구나……어、저건?」

루비「? 왜 그래、하나마루쨩?」

하나마루「저기 있는거……」

루비「?」


11: ◆6cZRMaO/G6 2018/04/15(日) 02:16:16.09 ID:RhYKban70


다이아「요시코 씨、기다리셨죠」

 

요시코「읏」움찔

 

다이아「? 요시코 씨?」

요시코「빠、빨리 왔네!」

다이아「예、대여하는 것뿐이니까요」

요시코「헤、헤에……」안절부절

다이아「…………그건」쓱

요시코「아아!?」

다이아「또 고스로리?의 잡지인가요? 전 안 입는다고ーー」힐끗

 

 

『처음이라도 괜찮아! 첫 경험에서 실패하지 않는 14가지 마음가짐』

 


다이아「……에?」

요시코「~~~///」


12: ◆6cZRMaO/G6 2018/04/15(日) 02:18:10.85 ID:RhYKban70


다이아「요、요시코……씨」

요시코「아、아니얏! 이건、그러니까、그……」

다이아「…………」

요시코「우、으으으……」울먹

 


다이아「……정말///」슥

요시코「…………에……?」


13: ◆6cZRMaO/G6 2018/04/15(日) 02:22:21.26 ID:RhYKban70


다이아「아무것도、울 이유는 없잖아요?」

요시코「ㅎ、화 안 났어……?」

다이아「…………왜、제가 화를 내죠?」

요시코「그게、그……다이아 이런 거……싫어하잖아? 파렴치하다고도、말했고……그러니까……으」울먹

다이아「………………읏」꼬옥

 

다이아「당신과라면……싫지 않아」속닥

요시코「읏///」퐁


14: ◆6cZRMaO/G6 2018/04/15(日) 02:25:47.14 ID:RhYKban70


다이아「……크흠///」

다이아「뭐、물론! 그런 건『아직』안 되지만요!」

다이아「하지만、언젠가…………는///」

 

다이아「그러니까、우는 건 뿌뿌데스와!」

 

요시코「~~으」비비적

요시코「응!」

 

 

루비「⌒°( ・ω・)°⌒」

하나마루「………………놋포빵 맛있어유」우물우물

 

ーーーーーー


15: ◆6cZRMaO/G6 2018/04/15(日) 02:29:11.73 ID:RhYKban70


다이아「우아아아아!?!?」

루비「그래. 루비는 알고 있답니다」

다이아「아뇨、루비! 그、그건 아니에요!」

루비「…………」

다이아「그건…………맞아! 농업! 농사를 처음 하는 사람을 위한 잡지로!」

루비「…………」

다이아「봐봐요、농사란 땅의 종류 1가지만으로도 실패하는 거니까!」

루비「…………」

 

루비「흐응、그렇구나」

다이아「휴」


16: ◆6cZRMaO/G6 2018/04/15(日) 02:31:05.01 ID:RhYKban70


다이아「후우……정말이지! 무슨 소릴하나 했더니、저와 요시코 씨가 같이 데이트라니ーー」

루비「근데、루비 알고 있어」

 


루비「밤의 전화하던거」

 


다이아「!?!?!?!?!?」


17: ◆6cZRMaO/G6 2018/04/15(日) 02:33:33.54 ID:RhYKban70


ーーーーーー

 

루비「으~응……」

루비「여기 문제、어렵네」

루비「…………9시인가」

루비「언니한테 물어보면、가르쳐 주려나……?」

루비「……좋아」

 

ーー 터벅터벅터벅 ーー

 

루비「언니」

루비「……어、뭐야? 문이 조금 열려있네……?」살짝


18: ◆6cZRMaO/G6 2018/04/15(日) 02:35:24.61 ID:RhYKban70

 


다이아「사랑해요」

다이아「저의 사랑스런 요시코」

 

 

루비「⌒°( ・ω・)°⌒」

 

ーーーーーー


19: ◆6cZRMaO/G6 2018/04/15(日) 02:38:23.14 ID:RhYKban70


다이아「뭐!? 잠、뭣!?」

루비「그래. 루비는 알고 있답니다」

다이아「아니! 아니야!!」

 


루비「그 후에、츄츕 데스와、같은 걸 했지」

 


다이아「호왓!?」

루비「그건 과연 루비라도 충격이었습니다」

다이아「」


20: ◆6cZRMaO/G6 2018/04/15(日) 02:42:22.70 ID:RhYKban70


루비「…………」

다이아「우、으으……아니에요……」

 

루비「…………뭐가 아닌데?」

 

다이아「에?」

루비「언니」

다이아「ㅇ、왜요?」

루비「루비는 딱히 그걸 떠벌리려는 게 아냐」

다이아「에?」

루비「루비、두 사람을 정말 좋아하니까.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

다이아「!! 루비!!」찌ー잉


21: ◆6cZRMaO/G6 2018/04/15(日) 02:45:16.74 ID:RhYKban70


다이아「당신은、정말 좋은 여동생이에요」꼬옥

루비「우유……」

 


루비(그래. 루비는 알고 있답니다)

루비(언니랑 요시코쨩이 서로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걸)

루비(그러니까、루비는 응원할거야)

루비(근데ーー)


22: ◆6cZRMaO/G6 2018/04/15(日) 02:49:13.87 ID:RhYKban70

 

 


루비「밤에 언니가『요하네 님、더 더어어어///』같은 소릴하는 건 알고 싶지 않았어」

 


다이아「!?!?!?!?!?!?」

 

 


ーーーーーー fin ーーーーーー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3521906/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5:06.54 ID:3RLNbrCr


리코「앗、아뇨・・・다이아 선배에게・・・」

다이아「예、상관없습니다」

카난「・・・」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5:38.51 ID:3RLNbrCr


카난「다이아는 스파르타니까 힘내」

다이아「이상한 소리하지 마요」

리코「잘 부탁드립니다!」

요시코「진짜~!모른다고 이딴 거!」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6:15.81 ID:3RLNbrCr


카난「뭘 모르겠는데?」

요시코「마리!이거 가르쳐줘!」

마리「에~?타천사면서 이~런 간단한 수식도 못 풀어~?」

요시코「서、설마・・・타천사가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같은 건 없어!」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6:41.00 ID:3RLNbrCr


마리「네네、그럼 저쪽에서 알려줄게」

카난「마리 저래 보여도 가르치는 거 잘하니까~」응응


오늘은 Aqours의 공부회. 낙제점이 나오면 활동에 지장이 생기기에 9명이 모여서 시험 공부중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7:06.43 ID:3RLNbrCr


요우「다이아쨩、잠깐 괜찮겠습니까?」

다이아「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 리코 씨에게 설명하는 부분이어서요」

리코「곧 끝나니까、미안?」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8:07.18 ID:3RLNbrCr


요우「그렇구나」

카난「・・・!」

카난「아ー아、한가하네~!」힐끔힐끔

요우「그럼 모르는 문제는 넘기고・・・다른 과목부터 할까!」

카난「・・・」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8:34.13 ID:3RLNbrCr


루비「언니、지금 바쁘지・・・?」

다이아「예、조금 기다려요」

루비「수학이 어떻게 해도 모르겠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2:58.15 ID:3RLNbrCr


카난「어흠!음~ 오늘은 머리가 맑아서 수학 같은 거 할 수 있을 기분인걸!」힐끗

루비「앗、마리쨩!수학 알려주세요!」

마리「좋아、요시코랑 같이 알려주는 느낌으로 괜찮지?」

요시코「요하네도 괜찮아」

루비「응!고마워!」

카난「・・・」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3:20.69 ID:3RLNbrCr


치카「으~ 어려워・・・」

카난「치카!뭐가 어려워!?」화악

치카「화학 전혀 모르겠어・・・큰일이야!」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4:01.90 ID:3RLNbrCr


카난「화학이라~!그리운데!했었지 그 범위!」

치카「마리쨩・・・은 바쁘고、다이아 선배도 바쁜 것 같네」

카난「으읏!아~ 한가하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4:29.84 ID:3RLNbrCr


치카「한가하면 공부나 해?」

카난「아니~ 나、내 공부는 이미 완벽하니까!」

카난「가르쳐 줄 수 있는데~?3학년인 나를 의지해도 된다고~?」안절부절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6:10.80 ID:3RLNbrCr


치카「아니、됐어」


치카「카난쨩한테 물어도 어차피 모를 거고」


카난「」쿠ー궁


치카「앗、다이아 선배!치카도 가르쳐 주세요!」다닷


카난「」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6:36.67 ID:3RLNbrCr


카난「나도 의지가 되고 싶어・・・」훌쩍

하나마루「카난쨩・・・?」

카난「마루?왜 그래・・・?」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7:11.32 ID:3RLNbrCr


하나마루「으응、뭔가 기운이 없어 보여서」

카난「아、아하핫・・・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하나마루「・・・?」

카난「마루는、공부 잘 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7:40.41 ID:3RLNbrCr


하나마루「응、완벽해」

카난「그렇구나・・・잘됐네 잘됐어・・・」

카난「힘내~ 그 기세로、응・・・」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2:01.09 ID:Ofwjxzh9


카난「하아・・・」카무룩

하나마루「・・・」

하나마루「다이아쨩、다이아쨩」소곤소곤

다이아「왜 그러시죠?」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2:26.45 ID:Ofwjxzh9


하나마루「카난쨩의 모습이 이상해유・・・」소곤소곤

다이아「카난 씨가・・・?」힐끗

카난「」추욱

하나마루「어두운 오라가 엄청나・・・」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3:41.82 ID:Ofwjxzh9


다이아「아ー・・・아마 원인을 알겠네요」

다이아「하나마루 씨、조금 부탁이・・・」속닥속닥

하나마루「・・・!」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4:20.93 ID:Ofwjxzh9


하나마루「아、아아!이 문제를 모르겠어유!」

하나마루「어쩌지~!바다 문제라니 마루는 전혀 몰라유~!」

카난「바다・・・!?」움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5:16.96 ID:Ofwjxzh9


다이아「어머、이 무슨 어려운 문제!저도 전혀 모르겠어요!」

카난「다이아가 모르는 문제・・・」

다이아「이건 분명 마리 씨도 모르는 문제일 거예요~!」힐끗

카난「마리도 모르는 문제・・・」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6:09.30 ID:Ofwjxzh9


하나마루「어、어쩌지~!의지가 되는 바다를 잘 아는 선배가 있다면 마루、굉장히 도움이 될 텐데~!」힐끗

카난「의지가 되는・・・바다를 잘 아는 선배・・・!」움찔

다이아「지금이에요」속닥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6:37.22 ID:Ofwjxzh9


하나마루「카난쨩!마루한테 이거 가르쳐 줘유!」

카난「!!」파아아앗

카난「어、어쩔 수 없네!나도 내 공부로 바쁘지만?」

카난「귀여운 후배를 위해 발 벗고 나서볼까!!」와쿠와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7:12.01 ID:Ofwjxzh9


다이아(카난 씨、다행이네요)

하나마루「이、이 문제를 모르겠어서!」가리킴

카난「흐므흐므!어디 어디?」히죽히죽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7:40.73 ID:Ofwjxzh9


카난「・・・」

하나마루「카난쨩?」

카난「아、아냐!알아 알아 이거 간단하다고 3학년이고!」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8:06.75 ID:Ofwjxzh9


하나마루「답은?」


카난「카・・・」


카난「카난해구・・・」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8:32.75 ID:Ofwjxzh9


하나마루「앗・・・」

카난「」휘-잉

요우「앗、그거 알아!마리아나 해구!」팟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10:28.48 ID:Ofwjxzh9


하나마루「요우 선배 굉장해유~!」


카난「」휭ー


다이아「・・・」


다이아「인도에서 유명한 빵은?」


카난「나~안・・・」

 

 끝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3113636/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07:16.40 ID:YDqwkduw


루비「그래서」


요시코「네」


루비「키스도 안 했다고?」


요시코「네」


루비「손조차 안 잡고?」


요시코「네」


 쾅


요시코「힉!!?」움찔


루비「네가 아니잖아」


하나마루「루비쨩、캐릭、캐릭터가 흔들리고 있어유」


루비「우유...」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09:53.09 ID:YDqwkduw


하나마루「왜 그렇게 제자리걸음이야?」


요시코「아니、나도 하고는 싶다고?」


루비「호ー오」


요시코「손도 잡고 싶고、키스도 하고 싶지...그、...그 이후 것도ー뭐ー그야ー」중얼중얼


하나마루「호ー오」


요시코「그런데 말이지...뭐랄까」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1:16.74 ID:YDqwkduw


요시코「예를 들면 이지만」


요시코「데이트 직전까진 그렇게 생각하다」


요시코「막상 만나면 말이야」


요시코「두근두근 거려서 말이지」


요시코「이제 옆에 있는 것만으로 기뻐서」꼼지락꼼지락


요시코「함께 걷고 있는 것만으로 즐겁고」


요시코「그래서、그~런게...그...지금은 아직 괜찮지...해서」


루비「아ー 이거 알아、고디바에 말차 그거!」


하나마루「엄청 맛있었어!다음에 같이 먹으러 가자ー!」


요시코「아니 안 듣고 있기냐!」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2:17.40 ID:YDqwkduw


루비「응、애인자랑 끝났어?」


하나마루「힘들어...리얼충에 그런 거 듣기 힘들어유...들을 처지가 안 되는 구먼유」


요시코「미、미안...」


루비「하아」


요시코「아니 아니야아니야아니야」


하나마루「그래서、데이트가 끝나고、집에간 후、혼자가 딱 되니까」


루비「아ー아、오늘도 언니랑 만나고 꼬~옥 못했구나...」


하나마루「뭐 그래도、즐거웠으니까 언젠가、에헤헤ー」


루비「라는 거지?」


요시코「우읏、날카로워...」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3:04.26 ID:YDqwkduw


하나마루「루비쨩、다이아 선배는 뭐라고 해?」


루비「응ー?」


하나마루「요시코쨩에 대해、집에서 얘기 안 해?」


루비「음ー」


요시코「에、뭐야、무슨 얘기를 하는 건데」


루비「지금」


요시코「?」


루비「요시코쨩이 지금 한 얘기、언니도 똑같이 얘기했었구나 하고、손을 잡고 싶은데 어쩌고저쩌고」


요시코「정말!?」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3:57.96 ID:YDqwkduw


하나마루「하아아아아아 짜증날 정도로 큰 한숨이 나유」


루비「뭐、그렇지」


요시코「그、그럼 연상인 다이아가 리드하면!」


하나마루「하아아아아아 짜증날 정도로 큰 한숨이 나유」


루비「2번째야、하나마루쨩 그거 Ctrl+C 한 거지?2번째」


요시코「뭐、뭔데...불만 있어?」


루비「있어」


하나마루「있어」


루비「있어」


하나마루「있어」


요시코「있다니 뭐지 여유가 많아 보인 다는 건가♪」


루비「하?」


하나마루「뭐?」


요시코「죄송합니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5:04.33 ID:YDqwkduw


루비「그래도、루비는 그런 거 좋다고 봐?」


하나마루「뭐를?」


요시코「?」


루비「그런 부분이、언니랑 요시코쨩의 궁합이 잘 맞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그...뭐랄까」


하나마루「사랑에 대한 보폭이란 거려나?」


루비「띵ー동!하나마루쨩 정ー답!」


하나마루「굼뜨니까」


루비「찔끔찔끔、멈춘게 아닐까 하는 정도」


요시코「거 너무하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6:51.50 ID:YDqwkduw


루비「여보세요、아、언니?요시코쨩이 말이야、교실에서 언니 기다린다고、...응、그럼ー」삑


요시코「잠까아안!?」


루비「그럼、먼저 실례하겠습니다」


하나마루「힘내、요시코쨩!」


요시코「에、아니、기다려!」


루비「사귀는 사이에 끼다니 그건 아니지」


하나마루「마루는 정시 퇴근파라」


루비「요시코쨩、괜찮아...둘 다 같은 마음이니까」


하나마루「응원할게유」


루비「바이바ー이!」손흔들흔들


하나마루「잘있어유ー」손흔들흔들


요시코「두근두근하는게、가라앉질 않아서、위험하다니까!잠깐!!」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7:37.63 ID:YDqwkduw


-----
--
-


루비「뭔가 말이야」


하나마루「응?」


루비「조금、...부럽구나 하고」


하나마루「저 두 사람이」


루비「둔감한 사람들이지만、서로 좋아하니까、역시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하나마루「둔감한 사람들이라..」


루비「응」


하나마루「뭐、마루의 옆에 있는 여동생 씨도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고」


루비「헤?、뭐?」


하나마루「아무것도 아니에유ー」


루비「에ー、알려줘ー!」


하나마루「스스로 생각해 보세요、둔감하신 분」

 


 끄으끄으읏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3748662/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0:26.07 ID:ZTNp15f0.net


루비쨩이 죽었다。
우리들의 눈앞에서、제방에서 발이 미끄러져。
바다는 거칠었고、마루로서는 어쩔수도 없이、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려가는 루비쨩을 멍하니 바라봤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우리들 1 학년 3 명의、평소와 다름없는 귀가길이었는데…

결국、신고있던 신발은 며칠 후 발견 됐지만、루비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단 장례식이 끝나고、모두들 슬픔을 간직하고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요시코쨩은 집에 틀어박히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단지、눈앞에서 죽은 친구에 대한 쇼크로 알고 있지만、마루는 알고 있다。
요시코쨩이 루비쨩을 좋아했단 것을。그리고 그날、루비쨩에게 고백하려고 했단 걸。
불쌍한 요시코쨩…


─────────
──────
───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0:52.01 ID:ZTNp15f0.net


요시코쨩에게 매일 프린트를 가져다주는 일은、또 마루의 일이 됐다。
어둑어둑한 방에 대량으로 쌓여있는 책 더미。
요시코쨩은 핼쑥한 얼굴로 그 속에 파묻혀있다。

하나마루「요시코쨩、슬슬학교에 안 오면 정말로 유급할거야」


요시코「…상관없어」

하나마루「반 친구들도 모두 걱정하고 있어」

요시코「그 아이가 없는 학교에는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데…」

하나마루「괴로운 건 우리들도 마찬가지야」

요시코「그 때、루비에게서 눈을 떼지만 않았어도…뛰어들어서 도와줬으면!」

하나마루「그런 짓 했다간、요시코쨩도 죽었을 거야…」

요시코「이렇게 후회할 바에는、죽는게 더 나았어」

하나마루「그러면 루비쨩이 기뻐할 것 같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1:27.74 ID:ZTNp15f0.net


요시코「난…그 아이를 다시 만나고 싶어!목소리를 듣고 싶어!좋아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하나마루「그런거…」

하나마루(가능할리 없어…)


요시코「…」

하나마루「…」

요시코「…하나마루、너 『죽은 사람 되살리기』라고 알아?」

하나마루「죽은 사람 되살…」

요시코「죽은 사람의 영혼을 현세에 불러…혼 부르기、라는 일본 각지에서 전해지는 풍습이야」

하나마루「잠깐만、요시코쨩 대체 뭘…」

요시코「나는 그때부터、루비를 세상에 불러들이기 위해 고금의 서적들을 찾아 다녔어…지금까지의 오컬트 놀이가 아닌 진심으로」

요시코「그리고 찾아낸 거야、다른 곳도 아닌 우치우라에서 죽은 사람 되살리기 의식이 거행된 기록을」

하나마루「마루도 옛날이야기라면 들은 적 있어…하지만、그건 어디까지나 이야기구먼유」

요시코「나도 그렇게 생각했어…하지만、고문서에는 당시의 기록이 남아 있었다고。죽은 사람 되살리기는 정말로 있던 거야」

하나마루「요시코쨩、설마 진심으로 그러는 거야?」

요시코「그래、준비도 모두 끝났어。손에 넣기 힘든 것도 있었지만、마리에게 부탁하고 부탁해가면서 준비했어」

하나마루(요시코쨩의 눈、진심이야…)오싹

하나마루「만약、만약이지만、그게 진짜라 해도、그런 건 안돼!죽은 사람을 되살리다니…」

요시코「잘못됐다는 건 알아!이상하다는 것도 안다고!…근데、루비가 죽은 것도 잘못된거잖아!왜 그 아이가!」

하나마루「미안 요시코쨩、말이 심했어유…하지만 지금의 요시코쨩은 이상해、조금만 더 진정하자?」

요시코「됐어…그래도、나는 할거야、누가 말린대도」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자、이제 곧 비가 올거야。어서 돌아가」

어두운 방안、무표정한 요시코쨩의 눈만이 어둡게 빛나고、마루는 더 이상 아무말도 없이 집을 나섰다。

─────────
──────
───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2:25.49 ID:ZTNp15f0.net


 첫째 날


마루는 제방에서、탁한 수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불룩불룩 기포가 올라오더니、검고 질척질척한 무언가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주위 일대에서 썩은 생선 냄새가 풍기더니、맹렬히 구역질이 났다。
도망가야…그렇게 생각했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이상한 검은 덩어리는 꾸물꾸물 마루의 발밑까지 다가와、점점 무언가의 형태로…
이건…… 사람?


 벌떡

하나마루「하앗…하아…」

하나마루(꿈인가…식은땀이…)

하나마루(어제 저런 걸 읽은 탓이야…)

요시코쨩의 말을 믿는 건 아니지만、어제는 왠지 모르게 잠이 오질 않아、우치우라의 전설을 모은 책을 읽었다。
죽은 사람 되살리기 이야기는、바다에서 가장 사랑하던 여자를 잃은 남자가、여행중인 승려에게 죽은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듣고、여자를 다시 불러내는 이야기다。
바다에서 돌아온 여자는、사흘만에 남자의 곁에 나타났다고 한다。
옛날이야기라서 일단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났지만、정말로 그럴까?

하나마루(요시코쨩이 가지고 있는 고문서에는、뭐가 적혀있는 걸까…)

안 돼。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다니、절대로 있을리 없어。
지금의 요시코쨩은 불안정해 있는 거야。
마루까지 영향 받으면 안 돼。
요시코쨩에겐 마루가 붙어서、빨리 기운차리게 도와줘야。

하나마루「좋아!」

벌떡 일어나 커튼을 열었다。
어젯밤 내린 비는 그쳤지만、하늘은 여전히 구름이 낀체 흐리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3:03.21 ID:ZTNp15f0.net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일과인 아침 러닝을 나간다。
사고가 난 제방을 지나는 건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신경 쓰면 지는 거야。

하나마루(악몽이었지…)하아하아

하나마루(그 검은 거…설마…)하아하아

하나마루(마침 이 근처…)두근두근

하나마루(후훗、있을리가 없쥬)하아하아

불안해하던 스스로의 모습이 우스워져、그만 웃음이 터질뻔한 찰나、탓하고 발이 멈췄다。


허리 높이 정도의 콘크리트 제방。
거기서 부터 해안 도로를 가로질러 풀숲으로 사라져가는、젖은 듯 한 자국이 줄져있었다。

하나마루(저 흔적、바다까지 이어져있어…)

하나마루(아냐!뭔가 바다에서 올라와…제방을 넘어 기어다닌 흔적이야)

하나마루(뭔가、미끈미끈해…그리고 비린내…)

하나마루(…읏!?)오싹

허리에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진흙더미 같은 그 안에서、불그스름한 빛을 띠는 한 가닥의 머리카락을 찾았기 때문이다。

하나마루(아니야、그럴리 없어…이건 들개가 물고기를 끌고다닌 흔적이야、분명 그럴거야)

발은 자연스레 뒤로 돌아、지금까지 온 길을 그대로 달려 돌아왔다。
그 역겨운 냄새가 코 안쪽까지 달라붙어、뒤돌아 볼 수조차 없었다。

─────────
──────
───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4:02.12 ID:ZTNp15f0.net


등교할 무렵에는、아까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누군가가 청소한 걸지도 몰라。
조금 안심하며 교실로 들어간다。

「안녕ー」

「안녕、공원의 비둘기 얘기 들었어?」

그런 반 친구들의 대화가、우연히 들려왔다。

하나마루(공원의 비둘기라…루비쨩이 좋아했었지)

───
──────
─────────

루비『오-이 비둘기 씨들!이리온 이리온~、밥이야~』팔락팔락

요시코『너、비둘기 먹이 주는 거 질리지도 않네』

루비『봐、이 비둘기 씨들 캐러멜 콘 좋아해。역시…』

요시코『동쪽 비둘기(東ハト)라서、같은 말하려는 거지?』
   (아마 저 캐러멜 콘을 만든 회사가 東ハト라는 회사여서 치는 드립인듯)
루비『으유…요시코쨩 먼저 말하지 마』

요시코『후훗、리틀데몬의 생각 정도는 간파하니까…그리고 요하네야!』

루비『에헤헤、요하네쨩///』

─────────
──────
───

「그게 말이야、들개인가 뭔가 한테 습격당했는지、전부…먹혀버렸다는 거 같아」

「에~싫다 징그럿、그보다 진짜야?」

「그게 몇 명이나 봤대…」


그 이상、그녀들의 이야기는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나마루(어제 읽은 책…살아난 여자는 사흘동안、뭘 먹었었지?)

하나마루(짐승의…고기…)

하나마루(그런…그럴리 없어…말도 안 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4:17.29 ID:ZTNp15f0.net


「왜 그래 쿠니키다 양、얼굴 창백한데?」

하나마루「조、조금 빈혈기가…이제 괜찮아유」싱긋

「괜찮은 것 같진 않아 보이는데…양호실에서 쉬다 와」

하나마루「괜찮…으니까」

자신이 조금씩 떨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그만 강한 어조로 말해버렸다。
반 친구들은 더 이상 아무 말 없이 자리로 돌아갔다。

─────────
──────
───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5:04.91 ID:ZTNp15f0.net


하나마루「저기 요시코쨩、어제 말했던 의식…했어?」

요시코쨩의 방에 들어가기 전에 이것저것 생각했지만、결국、단도직입적으로 묻기로 했다。
학교의 연락 사항을 전한 뒤 잡담을 나누고、어디까지 아무것도 아닌 척…

요시코「…」

하나마루「했구나」

요시코「…」

하나마루「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돌아올리가 없어…그럴리 없어유」

요시코「…그럴까」

하나마루「그래!왜냐면…」

브우우웅
마루의 말을 가로막으며 울린 요시코쨩의 스마트 폰은、한 번 울리자마자 끊겼다。

귀찮은 듯이 착신 이력을 본 요시코쨩은、갑자기 눈을 빛내며 뚫어지게 화면을 바라보았다。

하나마루「왜 그래?」

요시코「…준 거야」중얼

하나마루「에?」

요시코「전화를 걸어 줬어」슥

하나마루「…!?」

손이 떨려、건네받은 스마트 폰을 떨어뜨릴 뻔 했다。
화면에 표시된 발신자는…


    [착신 17:20 쿠로사와 루비]


하나마루「…거짓말」

하나마루「저기!요시코쨩、이거 마루를 놀리는 거지!?」

요시코「번호、봐봐」

하나마루「…!」

희미하게 기억하는 루비쨩의 전화번호…왜?왜?어째서?

요시코「그리고、착신 시간…」

하나마루「5시…20분」

사고가 난 시간…
______
____
__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5:43.38 ID:ZTNp15f0.net


 둘째 날

어둠 속、뭔가가 찰싹찰싹 기며 돌아다닌다。
지독한 썩은내…
똑…똑…물방울 소리와 함께、점점 마루쪽으로 가까워져 온다。
도망가야…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딱하고 움직임이 멈췄다。
숨을 죽이고는 기도한다。눈치채지마…눈치채지말아줘…

 벌떡

하나마루「핫…하앗…」

하나마루「안 돼…이대로는」

하나마루「역시、제대로 확인하자」
______
____
__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6:27.12 ID:ZTNp15f0.net


다이아 선배는 사고 이후、몸이 안 좋아져、학교를 쉬기 십상이다。
마루도 전혀 만나지 못했지만、오늘은 부실에 나왔을까?

멤버가 모이지 않기 때문에 Aqours의 활동은 중단되었지만、부실에는 자주 모두들 모여있다。
마루는 딱히 갈 마음이 들진 않지만、오늘은 빨리 다이아 선배를 만나 확인하지 않으면。

하지만、부실에 들어가니 다이아 선배는 없고、치카쨩이 울고있었다。

요우「기운내、치카쨩」꼬옥

치카「응、고마워」훌쩍

하나마루「치카쨩、왜 그래유?」

치카「오늘 아침、시이타케가…사라졌어」

하나마루「…무슨 말이야?」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치카「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목줄은 끊겨져 있고…털들은…흩어져있고」글썽글썽

요우「괘、괜찮아。시이타케 힘쌘걸、문명 뭔가에 놀라서 목줄을 끊고 도망간 걸거야。곧 돌아온대도」삐질

하나마루「그、그래…다시…올거야」

치카「그래도…그렇게나…피가…」우아앙

하나마루「마、마루는 잠깐 일이 있어서… 돌아갈게」다닷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다。

하나마루(역시 가야겠지…다이아 선배에게)
______
____
__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7:41.29 ID:ZTNp15f0.net


엄숙한 쿠로사와 집안의 문을 통과하는 건、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다이아 선배는 잠옷을 입은 채로 마루를 맞아 주었다。

다이아「오랜만이네요。장례식에선 못 볼꼴을 보여、죄송했습니다」

하나마루「다이아 선배가 사과할 일이 아니에유…몸 상태는 어때?」

다이아「어서 학교로 돌아가오는게 좋을텐데…그게…루비도…기뻐…할、죄송합니다…」글썽글썽

하나마루「지금은 느긋하게 쉬는게 좋아…」

다이아「…예、고맙습니다。그래도 꽤나 마음은 진정됐어요」

다이아「그래도、아직 그 아이에 방은 정리 못했지만요…훌쩍 돌아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하나마루(전화는…어떻게 된 거지?)

다이아「정말、어떤 형태로든 돌아왔으면 한답니다…우치우라에는 죽은 사람 되살리기라는 전설도 있는데」

하나마루「에、다이아 선배도 알아?」

다이아「예、그건 애초에 쿠로사와 집안과 연이 있는 이야기니까요」

하나마루「그랬어?」

다이아「세간에는、연인과 백년해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지만、저희 집에 내려오는 이야기는 다릅니다」

하나마루「그건…」

다이아「남자와 다시 만났을 때、여자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다。여자는 남자를 죽이고서、그제서야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마루「…읏!」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8:13.62 ID:ZTNp15f0.net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말이 나오지 않았다。
어서 요시코쨩에게 알려야…
하지만、이것만큼은 물어봐야겠어。

하나마루「다이아 선배…저、이런 때 이런 걸 묻는게 실례긴 한데」

다이아「뭐죠?」

하나마루「루비쨩의 전화…어떻게 됐는지 알아?」

다이아「몰라요、같이 쓸려 갔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마루「역시…」

다이아「아、근데…잘 생각해 보면 아직 부실에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그 아이 자주 잊어버렸으니까」

하나마루「부실에…」

다이아「그게 왜?」

하나마루「별로…그냥、궁금해서」

다이아「하나마루 씨、당신 얼굴색이 안 좋은데 괜찮아요?」

하나마루「…」

뭐라고 하고 쿠로사와 저택을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
내일은 부실은 찾아야…이제 시간이 없어。
______
____
__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9:03.27 ID:ZTNp15f0.net


셋째 날

검은 덩어리는 마루의 발밑에 웅크리고 있었다。
속삭이는 듯 한 목소리로 뭔가를 중얼거리면서…
무서워…하지만 확인을 해야。
마루는 떨면서、고개숙인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순간 그것은 손톱을 세운채 마루에 팔을 잡고、얼굴을 가까이 했다。
마루의 뺨에 젖은 손이 몸부림치고…그 입에서 새어 나온 말은…

 벌떡

하나마루「우아아아아아아!…앗…」하아하아하아

하나마루(벌써 3일째…)

하나마루(루비쨩은 정말 오는 걸까?)

하나마루(요시코쨩을 만나기 위해?)

하나마루「그렇게는…두지않아」꽈악
______
____
__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9:56.05 ID:ZTNp15f0.net


밖에는 폭풍이 불고 있었다。
부실에 모두와 얼굴을 마주칠 생각은 없었지만、어떻게든 전화의 행방을 확인하고 싶어。
마루는 무거운 마음을 지고 복도를 그대로 걸어 나갔다。

하나마루(아무도 안 오면 좋겠는데…어라?)

가끔 들이치는 비로、시야는 흐려져있다。
역시 이런 나쁜 날씨에 돌아다나는 학생은 없겠지、시선을 부실로 향한순간、시야의 가장자리에 살짝 걸린 건…

문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는 작은 그림자!

하나마루(순간이지만 확실히 봤어!빨간 머리…트윈테일…)

고동이 경종을 울리듯 요동친다。가슴이 아프다。
몸이 떨리고 몸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무서워、무서워、도망가고 싶어、보고싶지 않아、하지만…확인을 해야…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채 발은 계속 움직여、부실 앞까지 와버렸다。
떨리는 손으로 드르륵 문을 연다。
그곳에는…

카난「아、안녕 마루」

마리「하나마루、너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는데」

하나마루「지、지금 여기에、루…누가 들아와…」

리코「여기있는 사람 말곤 아무도 안 왔는데?」

그런…마루는…분명、확실히…
마루가 이상해진 거야?
의아한 듯 바라보는 모두의 얼굴이、몹시 차갑게 보인다。
절대、어딘가에 숨어있을 거야…
그래、이 안에!

요우「자、잠깐 하나마루쨩?」

마리「왜 그래、갑자기 로커를 뒤지고」

하나마루「이상하다…어디?어딨는거야!?」철컥

카난「마루、진정해!」탁

하나마루「놔!놔줘!」

요우「괜찮아、괜찮으니까!일단 앉자?응?」

하나마루「하아…하아…」털썩

치카「자、크게 심호흡하고?」

카난「진정됐어?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0:35.99 ID:ZTNp15f0.net


…숨길 수 없는 가슴의…아무에게도…요 ♪~


마리「어라、뭐지?…이 노래…」


…인데도…이 좋다고…길 수 없어…잊을 수 없어 ♪~


공실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노랫소리에、모두의 움직임이 멈췄다。

치카「이거、μ’s의…printemps이 부른『Love Marginal』다」

리코「루비쨩이 굉장히 좋아하던…」

요우「그보다…이거 루비쨩의 목소리…」

마리「잠깐!」벌떡

카난「마리、가자」드르륵

공실로 뛰어가는 삼학년。

카난「응?이건…」

마리「mp3 잖아」

요우「이 mp3、루비쨩이 쓰던 거야」

리코「루비쨩、노래 연습때 mr에 자기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곤했어요」

치카「뭐야、그랬…근데、왜 이런곳에?」

리코「그보다…아까전의 목소리、루비쨩의 목소리지만 굉장히 어둡고 차가운…땅속에서부터 울리는 것 같이…」

요우「그만해 리코쨩」

마리「아、하나마루!어디가는 거야?」

미칠 것 같다。

루비쨩은 있어
그리고 요시코쨩을 만나러 온다。

그것만큼은 막겠어、절대로!

______
____
__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1:18.50 ID:ZTNp15f0.net


요시코쨩의 아파트에 도착했을 무렵엔、폭풍은 점점 더 심해져 있었다。
인터폰을 누르고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에도、진정할 수 없었다。

하나마루(그 아이가…가까이에있어!빨리 답해줘)

하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
어쩌지…어찌할 바를 모를 그때、툭하고 어깨가 두드려졌다。

하나마루「힉?」움찔

요시코「무슨 일이야、이런 폭우에」

하나마루「요、요시코쨩…어딜」

요시코「나도 살게 있으면 나온다고」

요시코쨩은 가볍게 말하며、앞서 걷는다。
마루도 조용히 뒤따른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동안도、요시코쨩은 아무 말 없었다。

하나마루(요시코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하나마루(마루가 정말 무서워하는 건、루비쨩?그게 아니면…요시코쨩?)

그 음침한 방에 도착한 뒤로도、요시코쨩은 아무 말 없었다。
뭔가를 기다리는 듯이…

하나마루「요시코쨩、루비쨩은 정말로 올거야」

요시코「그래…그걸 기다리고 있어」

하나마루「루비쨩에게…죽임을 당한대도?」

요시코「너도 알고 있구나、또 하나의 전설을」

하나마루「저기、도망가자?마루도 같이 가줄게」

요시코「나는 루비와 만날 수 있으면、어떤 형태든 좋아」

하나마루「그렇게 두지 않을거야!마루가 막겠어!」


그 순간、파직하는 소리와 함께 모든 빛이 사라졌다。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2:02.41 ID:ZTNp15f0.net


요시코「폭풍 때문에 차단기가 내려갔나 봐、잠깐 기다려줘」


어둠 속에서、마루의 옆을 지나 방을 빠져나가는 기척이 느껴진다。

요시코쨩의 발소리는 점점 멀어지고、이윽고 사라졌다。

침묵의 어둠 속에 남겨져、마루는 꼼짝도 못하고 서있는다。

하나마루(요시코쨩과 같이 가면 좋았을 걸…)

하나마루(빨리…빨리 불을 켜줘)


스윽…쓰윽…


하나마루(?…뭐지、이 소리)


쓰윽…즈륵…쓰윽…


하나마루(복도에서부터…가까워지고 있어)


…쨩…


하나마루(뭔가…말했나?)


쓰윽…슥


하나마루(문 앞에서 멈췄다…)

하나마루「…」하아하아

 휭

하나마루(빨리…어디든 가줘…)하아하아

「…시코…앙…요시코…쨩…」

하나마루(이 목소리!?)움찔

하나마루(살아있을 때보단 조금 낮고 차가워…)

하나마루(그리워、하지만…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던 소리!)

「요시…코…쨩」

하나마루「루비쨩!」

「…하나…마루…쨔」

하나마루「왜、왜 다시 온거야!」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2:48.51 ID:ZTNp15f0.net


「…」

하나마루「요시코쨩은 넘기지 않아!」

「…」

하나마루「요시코쨩은 마루의 특별한 사람이니까、누구에게도 안 줘!」

「…」

하나마루「루비쨩이 나쁜거야!마루에게서 요시코쨩을 뺏어가려고 하니까!」


「그래서…민 거야?」


하나마루「그래 맞아!마루가 나쁜게 아냐!」

「…」

하나마루「또 마루의 방해를 한다면、다시!!」

「…」

하나마루「하아…하아…」


「그랬던…거군요」


갑자기、불이 팟하고 켜진다。

문이 스르륵 열리고 들어온 것은…


하나마루「다이아 선배…어째서…」

다이아「요시코 씨도 들어오세요」

하나마루「요시코쨩도…」

요시코「그래、내가 짠 거야…진실을 알기위해」
______
____
__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3:33.24 ID:ZTNp15f0.net


그 날、나는 하나마루가 루비를 미는 것을、똑똑히 보았다。

하나마루는 내가 한눈을 팔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우연치 않게 바라본 앞집 창문 유리에 비치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그 때 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아무것도 못한채 루비를 죽게 내버려 두었다。

그거 정말일까?
그 날부터 몇 번이나 자문자답 했지만、대답을 언제나 같았다。
하나마루가 루비를 죽였다。
왜?

요시코「그래서、너에게 진짜 마음을 듣기로 했어」

요시코「하지만、따져도 소용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다이아와 모두에게 협력을 구한거야」

하나마루「그럼、지금까지의…것들은…」

다이아「평소의 하나마루 씨라면、Aqours의 모두가 입을 맞추면 할 수 있는 속임수란 걸 알았을 겁니다」

다이아「루비의 목소리도、잘 들으면 제 목소리란걸 알 수 있었을 거고요」

요시코「하지만、넌 네 마음속에 루비를 두려워했던 거야」

다이아「공포심에 귀신이 보였단、거죠」

하나마루「…큭」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4:06.95 ID:ZTNp15f0.net


요시코「하나마루…말하고 싶은게 있어」

하나마루「…뭐?」

요시코「루비는 말이야、너를 좋아했어…하나마루를 사랑했어」

하나마루「거짓말…」

요시코「정말이야、왜냐면 내가 좋아하던 사람의 일인걸。계속 보다보면 알 수 있어」

하나마루「그렇다면 왜…고백 같은 걸…」

요시코「난 그걸로도 좋았어…자신의 감정에 매듭을 짓고、다시 전처럼 변함없이 셋이서 즐겁게 지내면 된다고…」

하나마루「그래…마루가 그걸…」

요시코「나도 다이아도、너를 어떻게 하고 싶지 않아。이제부터 어떻게 할지는、네가 골라」

다이아「…」끄덕

하나마루「…마루는…아무것도 필요 없어…요시코쨩 이외에는 아무것도 필요없어」방긋

요시코「하나마루…」

하나마루「그러니까 말야、방해하는 사람은 필요 없어…」흔들

요시코「다이아 위험해!!」쿵

다이아「꺅!?」

하나마루「칫!?…요시코쨩、미안해!」다닷

요시코「앗!?」

다이아「안돼요!」

나와 다이아가 쭉 뻗은 손은 허공을 가르고、하나마루는 베란다 난간을 넘어、어둠속으로 떨어졌다…
______
____
__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4:46.28 ID:ZTNp15f0.net


다이아「또、와주셨네요」

요시코「루비의 월 기일인걸、성묘정도는 시켜줘」

다이아「팔의 상처는 어떤가요?」

요시코「이제 괜찮아…조금 흉은 남았지만」

다이아「그때는 감사했습니다」

요시코「뭐、다이아를 끌여들여서 위험하게 만든건 나니까」

다이아「아뇨、루비를 위해서도 감사를 하고 싶을 정도에요」

요시코「그렇게 말해 준다면 고맙지만…」

다이아「그때부터 달라진 건 없나요?」

요시코「뭐、지금 당장은」

다이아「그런데、어디로 간 걸까요」

아파트 주차장에 혈흔만을 남기고、하나마루는 모습을 감췄다。

요시코「그 높이에서 떨어지면、무사할리가 없는데」

다이아「이제 그녀는…인간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요시코「인간이 아니면 뭔데」

다이아「질투에 미친 여자가 살아가며 오니가 된다…」

요시코「오니라、고전적이네。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하나마루의 얼굴、웃고있었지만 우는 듯한、오한이 들 정도로 굉장한 미소。그건 확실히ー

요시코「돌아갈까」

다이아「예」

등골에 서늘함을 느끼면서、우리들은 절의 참배 길을 내려갔다。

 


 ‐ 끝 ‐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5:42.38 ID:ZTNp15f0.net


 출연

쿠로사와 루비 : 쿠로사와 루비(신인)

쿠니키다 하나마루 : 쿠니키다 하나마루(신인)

츠시마 요시코 : YOHANE(신인)


쿠로사와 다이아 : 쿠로사와 다이아(특별출연)


    타카미 치카(우정출연)   와타나베 요우(우정출연)
사쿠라우치 리코(우정출연)  마츠우라 카난(우정출연)
    오하라 마리(우정출연)

우라노호시 고등학교 1학년 A반 여러분

각본/연출/감독  오하라 마리

 음악  사쿠라우치 리코

 삽입곡
「Love marginal (HANAYO Mix)」  쿠로사와 루비
 작사:소노다 우미
 작곡:니시키노 마키

 엔딩테마
「Waku-Waku-Week!」  쿠로사와 루비 쿠니키다 하나마루 YOHANE
 작사:타카미 치카
 작곡:사쿠라우치 리코

 

촬영 협조  「누마즈시 등록 문화재 쿠로사와家」

 협찬  호텔오하라c

c2017 사립 우라노호시 고등학교 스쿨아이돌 부 Aqours

─────────
──────
───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6:20.38 ID:ZTNp15f0.net


마리「이야~ 웃겨웃겨ww 특히 다이아의 국어책 읽기、최고로funny야!」히ー히ー


다이아「시끄러워요!」

요우「잠깐 마리쨩、Aqours의 홍보 영화라고 해서 모두 협력해줬는데、역시 이건 위험하지 않아?」

치카「정ー말、Aqours의 홍보 영화인데 Aqours 부숴버렸잖아!누가 이걸보고 응원하겠어」

마리「옛날부터、신인 아이돌의 스크린 데뷔라고 하면 B급 공포영화라고 정해져있습니da~!」

치카「스스로 B급이라고 하고」

마리「그래도 꽤나 horrible한 영화가 된 것 같지않아?」

카난「나는、이 각본을 태연하게 내온 마리가 제일 무서워」

치카「엔딩도 전혀 곡이랑 안 맞잖아」

마리「본편이랑 전혀 상관없는 타이업 곡도 아이돌 영화의 전통이거든yo」

요우「게다가 엔딩 백이 NG집이고…발상이 구식이야」

리코「라스트도 의미 모르겠고요」

마리「쓸데없이 속편을 기대하게 하는 결말도…」

요시코「네네、전통이겠죠?」

마리「이예~스!차기작은『언데드・루비 vs 부기맨 하나마루』야!」

요시코「아니、없으니까」

카난「하나마루네는 이걸로 만족해?」

하나마루「마루는 의외로 즐거웠어유♪ 근데…」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6:46.47 ID:ZTNp15f0.net


요우「어라、루비쨩 말도 없고 왜그래?」

루비「우유…마리쨩 너무해…루비 주역이래서 기뻐했는데、대부분 영정 밖에 안 나오잖아!」

마리「응~、그랬으려나? 그래도 봐봐、존재감은있었잖아。Love marginal 같은、박진의 연기였어」

치카「맞아맞아、그거 굉장했지」

요우「소름 돋았어」

루비「에、그거 루비가 부른 거 아닌데?」갸웃

마리「그럼 다이아?」

다이아「저일리가 없잖아요」

마리「잠깐 리코、어떻게 된 거야?」

리코「에、그거 마리 선배가 녹음한 거 아니였나요?」

마리「나는 노터치 했어」

리코「하지만…제가 만들려고 했을 땐 이미 음악이 들어 있어서、굉장한 완성도니까 분명 마리 선배가 한 건 줄 알고…」

일동「그럼、그 목소리는 대체…」싸아

이렇게 홍보 영화는 중지 됐습니다。
「귀신 얘기를 하면 괴이에 이른다」즈라♪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7:27.42 ID:ZTNp15f0.net


 끝

읽어준 사람들 쌩큐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6:48.80 ID:OkfBzHzb.net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것、숨기고 싶은 죄가 있다


하지만、때론 그 마음을 안고 살아갈 수 없을 때가 온다


죄라는 것은、자신을 옭아매는 사슬과 같은 것


자신이라는 존재가、이 세상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고。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지만、그렇게 계속 자신을 책망하기만 해서는、언제까지고 나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구원의 자리를、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7:23.28 ID:OkfBzHzb.net


요하네「라는 것으로!」

요하네「이 요하네가 모두의 죄를 들어 주겠다는 거야!」

요하네「죄를 범한 자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돼……」

요하네「하지만、그건 이상하지 않아?」

요하네「애초에、죄나 악은 존재하면「안 돼」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데、정말로 안 되는 걸까?」

요하네「그야 선한 일은 아니긴 하지만、그렇다고 그 존재까지 부정해야 하는 건가?라는 말이야」

요하네「딱히 조금 정도는 괜찮잖아。안 된다는 소리까지 들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7:51.93 ID:OkfBzHzb.net


요하네「그래도 계속 안 된다고 한다면、이 내가 괜찮다고 말해줄게」

요하네「전~부다 타천사 요하네의 리틀데몬이 되게 해주겠어!」

요하네「리틀데몬이 된다면、죄를 지었든 악하든、자신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겠지?」

요하네「왜냐면 리틀데몬이라면 죄도 악도 당연한 거니까」

요하네「그러니까、모두 모ー두들 나한테 털어 놓으라고!」

요하네「그러면 내가 그 모든 죄와 함께 당신을 인정해줄게!」

요하네「이걸로 요하네와 같은、악의 군단 동료가 되는 거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8:32.14 ID:OkfBzHzb.net


요하네「맞아맞아、얘기 못 했었는데 장소는 마리의 호텔을 빌렸어」

요하네「빈 방을 개조해서、교회의 참회실?같은 걸로 만들어서 쓸 거야」

요하네「방음도 완벽하고、타천사의 스테인드글라스 물건을 장식해서 분위기도 좋고」

요하네「나도 상담자 쪽도、서로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없게 칸막이도 돼 있고」

요하네「혹시 상담중에 울어 버리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울고 있는 걸 들키고 싶지 않을 수도 있잖아 그래서 목소리에 어느 정도의 기계음도 섞었다고 해」

요하네「프라이버시 보호도 확실하단 거지!역시 마리야!」

요하네「……만일에 대비해서、요、요시…코、라고 말하면 안 되니까、『여기선 요하네 이외의 호칭을 사용할 경우、즉시 퇴출 조치 당합니다』라는 벽보도 붙였고…」

요하네「고해의 환경으로는 최고의 환경으로 준비해뒀네。…나한테도」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9:10.38 ID:OkfBzHzb.net


요하네「그럼、선전은 이만큼 해두고、그래서。이번에는 어떤 죄가 나를 기다라고 있을까?」

「저~……」

요하네「앗、바로 방황하는 어린양이 요하네의 곁으로 왔군」

「저기、이제 얘기해도 될까?」

요하네「아、미안。미안」

요하네「그래서、오늘은 어떤 죄를 고백하러 온 걸까?」

「이거、정말 말해도 괜찮으려나…」

요하네「괜찮아。이 자리에선 좋고・나쁨 같은 건 신경 안 쓴다고」

「그렇다면야 말할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9:40.67 ID:OkfBzHzb.net


요하네「부디」

「카난이 기뻐해주길 바라면서 미역술을 만들었어」

요하네「」

「그게、카난은 미역을 좋아하잖아?카난이 성인이 되면 분명 먹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해서。그래도、직접 마시진 않는다고 해도 역시 미성년자가 술에 관여하는 건 guilty 할까?해서。그러니까」

요하네「자 잠、잠깐만!」

「What?」

요하네「아、아니 알단은…기밀유지 의무는 있고、이야기해도 상관은 없지만、만약을 위해 개인의 이름은 삼가하는게……」

요하네(한방에 누군지 알아 버렸다…칸막이 둔 의미 전혀 없잖아…)

요하네(아니、마리의 협력으로 하는 거니까 마리가 올 건 알고 있었지만!)

요하네(아무리 요하네라도 지인의 그런 비상식적인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0:23.37 ID:OkfBzHzb.net


「그래?뭐어、모처럼 요하네쨩이 그렇게 말하니까、그렇게 할까」

요하네「응、이렇게、부탁할게요…」

「그렇게까지?…뭐、상관없나。그래서、아무리 나의 소꿉친구를 기쁘게 한다고 하는 거지만、alcohol 제조의 손을 대는 건 위험하지 싶어서」

요하네「으음 그~…」

「물론 하는 이상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으니까、최고의 술 장인을 부르고、궁극의 혀를 가진 사람에게 맛을 보게해서、내가 납득 할 수 있게 했어」

요하네「그런가요…」

「그래도、술의 완성도가 높다고 해도、술에 손댄게 용서되는 건 아니잖아?그래서、이 죄를 고백하려고 온 거야」

요하네「그、그렇구나…그건 확실히 죄네…」

요하네(분명 더 큰 문제라고 할까、죄가 있는데…)

「맞아。내가 저지른 죄는 크고、계속 자책하게 돼」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1:01.36 ID:OkfBzHzb.net


요하네「……덧붙여서、아가씨는「미역술」의 의미는 알고 있는지…?」

「?물론 알고있어? 내(삐―――)응(삐―――)해서 만든 술이잖아? 그게 왜?」

요하네「아、아니야…」

요하네(알고도 만들다니、상식을 벗어나있어…아니 요하네도 세상의 상식을 벗어난 악마긴 하지만……)

「그래서、요하네쨩。나는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요하네「어、어어…리틀데몬은 죄를 안고있는게 당연한 존재……당신이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리틀데몬이 되는 길이 열렸으니까…그 존재 자체가 용서 받을 수 있어…」

「Really? 그럼 나도 Little Demon 할래!」

요하네「어、응…오늘 부터 당신도 훌륭한 리틀데몬이야」

요하네(과연 쓸데없이 발음 좋네…)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1:34.87 ID:OkfBzHzb.net


「정말!? 다행이다~ 이걸로 다시 카난이랑 평범하게 사귈 수 있겠네!」

요하네(사실은 이런 리틀데몬 이쪽에서 거절하고 싶은데…게다가 평범하게 라고 말하는데 이미 평범한게 아니라고 생각 되는데…)

「고마워 요시코!그럼 또 길티키스 연습때 봐 ☆샤이니- ☆」

요하네「아、잠ㄲ!요하네라고!」

요하네「가버렸다……」

요하네「이제부터 마리를 어떻게 대해야 하지…」

요하네「기、기운 차리고 새로운 상담자를…」

요하네「……앗 시간 때문엔 한 번에 한 명씩만 받는다고 했지!!게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하기로 했었고!!」

요하네「하아~・・・오늘 이후로는 무슨 기분으로 봐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2:05.37 ID:OkfBzHzb.net


 ~일주일 후~


요하네「저번엔 엉망이었어…」

요하네「결국 그 이후로 마리를 만날 때마다 의식해버려서 제대로 얼굴도 못보고…」

요하네「…아니야、다시 기운내자!설마 상담자가 Aqours의 멤버 뿐 일리도 없잖아!」

요하네「자、오늘은 어떤 죄의 고백이 요하네를 기다리고 있을까?」

「저기~」

요하네「앗!나이스 타이밍!바로 상담자가 왔네」

「그게、여기선 어떤 이야기를 해도 용서받는다고 해서 왔는데…」

요하네「맞아、아주 정확해。그래서、오늘은 무슨 일일까?」

「내가 지은 죄에 대해。고백을」

요하네「응、제대로 형식을 맞춘 표현 훌륭해。…그래서、그 죄라는 건?」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3:12.30 ID:OkfBzHzb.net


「…소꿉친구에게、질투했습니다」

요하네「질투라…。확실히 부담감이 느껴지지。그래서、구체적으로 왜 질투한 거야?」

「……전에는、도쿄에서 온 여자아이에게、소꿉친구를 빼앗겨 버려!라고 생각해서、그 여자아이에게 질투한 적이 있어」

요하네「그렇구나…」

요하네(어라? 그거 리리말곤 없지 않나…)

「근데、그거에 관해서는 해결했어。그 여자아이와、소꿉친구에 따뜻함에 이끌려、나는 제대로 두 사람을 마주 보지 못했구나 하고 느껴서」

「그 두 사람 덕분에、내가 두 사람을、내 맘대로 깎아내리고 있었단 것도 깨달았고。그 뿐 아니라、두 사람 모두 나를 굉장히 생각해 준단 걸 알게 됐어」

「그러니까、내 질투는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그 후로、도쿄에서 온 여자아이와도 깊이 친해지고、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느껴져」

요하네「그래。그건 다행이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3:46.46 ID:OkfBzHzb.net


「응。……하지만、그래서 일까。더 그 여자애랑 친해지고 싶은데、이번엔 소꿉친구인 그 애가 그 여자애랑 항상 딱 붙어 있는게 눈에 들어와서…」

요하네(이거、분명 요우 선배네……뭐가 Aqours의 멤버 이외도 오겠지야……계속 Aqours의 멤버만 오잖아)

「근데、역시 두 사람 사이는 특별한 관계라는 건 알고 있어……。그렇지만、나도 리코쨩이랑 둘이서 놀러가거나 여러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을 억제 할 수는 없다고!」

요하네(마침내 실명까지 깠네…)

「그렇다고 해서、치카쨩한테 질투하다니 말도 안 돼…。이런 내가、나는 싫어」

요하네(요우 선배도 여러가지로 복잡하겠지…)

요하네「……당신의 죄는 잘 알았어。근데、걱정 할 건 없어」

「……그럴까」

요하네「누구라도、자신이 사이 좋아지고 싶은 상대를 채가면 복잡한 기분이 들 거야。……다만、당신의 경우는、그것뿐만 아니라、소꿉친구에 대한 부담감도 힘들게 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1:01.40 ID:OkfBzHzb.net


「소꿉친구의、부담감……?」

요하네「주제넘은 말이지만、나는、도쿄의 여자 아이를 소꿉친구에게서 뺏으면 소꿉친구가 슬퍼할거란 생각이 당신 마음속에 있는 거라고 생각해」

「・・・・・・」

요하네「하지만、당신이 말한대로、분명 그 정도의 일로 세 사람의 인연은 아무 탈 없지 않을까? 애초에 소꿉친구는、두 사람이 사이좋게 지내는 걸 기뻐하지 않을까 하고 나는 생각해」

「우리가、사이좋아서 기쁘다고…」

요하네「물론、혼자만 따돌림 당하고 있어!라고 느끼게 하는 거면 전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하지만、당신들 이라면 그런 일은 없지 않을까?적어도 나는 들으면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럴려나」

요하네「그렇다고。…그래도、불안하다면、나의 리틀데몬이 되게 해줄게」

「에?」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1:36.89 ID:OkfBzHzb.net


요하네「리틀데몬은、죄를 지어도 악해도 상관없는 존재。왜냐면 그게 당연한 존재니까。죄를 지어도、죄도 악도 통째로 받아들이는 그런 존재라면、그런 것쯤 상관없지 않겠어?」

「리틀데몬이 되면、내가 괜한 생각을 한 거구나라는、마음이 든다는 건가…」

요하네「맞아。……그러면、두 사람에게 괜한 응어리를 가지지 않고 다가 갈 수 있지 않겠어?」

「……그럴지도」

요하네「그렇다면、이야기는 간단해!스스로를 자책하는 일이 있다는 자각을 할 수 있단 건、바로 리틀데몬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는 것!그렇다면、리틀데몬이 되서 스스로를 전부 인정하고、두 사람에게 다가가면 돼!」

「・・・그런가。그렇게 해서、두 사람을 더 진지하게 마주 할 수 있다면…」

요하네「생각할 것도 없잖아?」

「그렇네。…저기、요시…요하네쨩。나도 리틀데몬이 될 수 있을까?」

요하네「물론!당신은 훌륭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했어。그리고、그런 죄가 있어도、그 모습 그대로 당신을 인정해주는 내가 있어。그러니까、당신은 훌륭한 리틀데몬이야」

「…그런가。응、그래。고마워」

요하네「감사해 할 거 없어。왜냐 나는 요하네니까!악의 군단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내면、누구라도 리틀데몬으로 만드는 것。그게 나、요하네의 방식이니까」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2:35.04 ID:OkfBzHzb.net


「아하하。역시 요시코쨩은、착한 아이네」

요하네「잠ㄲ、그런 걸 말하면 즉시 퇴출…!」

「괜찮아。이제 나가려고 했으니까」

「……고마워。덕분에、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해진 기분이야」

요하네「・・・・・・」

「그럼 안녕!또 돌아가는 버스에게 같이 얘기하자!」


요하네(……그렇게 말하며、이번 상담자는 떠났다)

요하네(이번엔、내 바람대로 성실하게 고민을 안고 있던 사람이 오긴 했지만)

요하네(제대로 힘을 줄 수 있던 걸까?라는 의문이 든다)

요하네(그래도。스스로 자신을 마주했다면)

요하네「그것뿐이지만、잘 된 거려나」

요하네「……아니、그것뿐이라고 말했지만、이거야 말로 내가 하려고 했던 거니까!」

요하네「저번이 이상했던 것 뿐、이번에야 말로 요하네의 실력을 보여준 거야!」

요하네「내용이 조금 무겁긴 했지만、이렇게 사람들을 리틀데몬으로 만들어 가는 것…」

요하네「그거야 말로 내 당초에 목적이었으니까!」

요하네「……이번은、이걸로 끝이지만」

요하네「다음주에도 이렇게 방황하는 어린 양을 인도해서、순조롭게 리틀데몬을 늘려가는 거야!!」

요하네「다음주에는 어떤 상담자가 올까…벌써부터 두근두근 와쿠와쿠하다고」

요하네「자、나도 돌아갈 준비를 할까。……요우 선배、리리랑 친해 질 수 있으면 좋겠네」

요하네「이번에야 말로、오늘은 끄읕!또 다음주에 힘내잣!」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3:33.55 ID:OkfBzHzb.net


 ~일주일 후~


요하네「저번주는 제대로 리틀데몬을 늘릴 수 있어서 다행이야」

요하네「요우 선배도 리리랑 전보다 더 가까워 진 것 같고…」

요하네「예상대로、치카 선배도 두 사람이 사이좋아지니까 기뻐하는 것 같고…」

요하네「……근데、무슨 걱정거리라도 있나、조금 어두운 표정을…」

요하네「두 사람 때문은 전혀 아닌 것 같고、순간 어두워지는 느낌이었으니까、지난번의 일로 힘들어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요하네「……신경 쓰여도 어쩔 수 없지。지금은 오늘의 상담자에게 최선을 다하자」

요하네「라고、말하고 싶은데…어쩐지 방이 달라진 느낌이」

요하네「전에도 이게 있던가?정도긴 하지만…조금 방에 배치가 바뀐 기분이」

요하네「…뭐、됐나」

요하네「그러니까、오늘의 상담자는…」

「・・・・・・이제、말해도 괜찮을까요?」

요하네「아、벌써 와있었네……。크흠!…오늘은、어째서 이곳에?」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4:04.91 ID:OkfBzHzb.net


「……말하고 싶진 않지만、말해도 괜찮은 거지」

요하네「물론。…근데、정말로 말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바로 돌아가도 괜찮다고?」

「・・・으응。여기서 밖에 말 못하는 거니까、여기서 말하고 싶어」

요하네「그런 거라면、한 번 얘기해봐。여기선 뭘 말해도、그걸 탓하는 사람은 없어」

「그렇구나…」

요하네「맞아。뭣보다、여기에 사람은 없어。그저 세상에 이치를 넘어선 타천사 뿐이니까」

「……고마워。그럼、말할게」

요하네「부디」

「・・・나、언니랑 싸우고、심한 말을 해버렸어」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4:50.26 ID:OkfBzHzb.net


요하네「자매 싸움이란 거네」

「응。……근데、평소엔 사이좋다?근데、지금까지 여러 일이 있고、그래서 나도 모르게 속에 담아둔 것들이 터졌나봐、그래서、나、루ㅂ、ㄴ、ㅏ…」

요하네「…괜찮아。우선 단계별로 얘기 해봐。그러는 동안 진정 할 수 있을 거야」

「…응、그렇게 해볼게요」

요하네「천천히 해도 되니까」

「고마워。……나 말이야、언니가 좋아。뭐든 완벽하게 해내고、이런 나도 신경써주고、자랑스런 언니야」

요하네「훌륭한 분이네」

「응。……하지만、그래서인지、굉장히 부럽구나 하기도 해……이기고 싶다고 계속 생각한 적도 있어」

요하네(또、질투인가…어려운 걸)

요하네「그래서、당신의 마음속에는 복잡한 마음이 항상 있었다는 거네」

「…응」

요하네「괜찮으면 구체적으로、왜 그런 마음이 생겼는지、그 이유가 있다면 듣고 싶은데」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5:28.26 ID:OkfBzHzb.net


「그렇겠네……루ㅂ、나는、집안의 방침으로 옛날부터 여러가지를 배워왔어」

「그건 언니도 마찬가지였고、언니와 똑같이、많은 것들을 해봤어」

「・・・그렇게、당연하지만、역시 나는 언니랑 똑같지 않구나 하고」

요하네「그렇、다는 건」

「언니는 뭐든 완벽하게 해내왔어。하지만、난 아니었던 거야」

「노력해도 언니처럼 할 수 없었어。닿지 않았어」

「그리고 그 때마다、들었어…「왜 언니처럼 할 수 없는 거야」라고」

요하네「줄곧、비교 당해 온 거네」

「응。…뭐、정확하게는 줄곧은 아니지만」

요하네「…무슨 뜻이야?」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줄어들고、없어져 버렸으니까」

「・・・하지만、내 안에는 계속 남아있었어。「왜 언니처럼 할 수 없는 걸까」라는 마음이」

요하네「열등감 같은게 계속 남아 있었단 거네」

「그、렇네。…그건 뭘 하든 계속 달라붙어 왔고」

「그게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가 될 때마다、언니한테 물어봤어。어떻게 하면 언니처럼 될 수 있냐고」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7:48.89 ID:OkfBzHzb.net


「・・・그럴 때마다、언니는 매번 이렇게 말했어」


『우리는 태어나는 장소도 시간도 선택할 수 없어、그저 받는 것뿐이야。그렇다면、이 장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전력으로 할 뿐。나는 그렇게 했을 뿐이야』


「…그러니까、그저 너도 그렇게 하면 된다고」

요하네「……꽤나 철학적이라고 할까…우등생이네」

「맞아。우등생이야、언니는」

「하지만、나는 달라…언니처럼、생각할 수 없어。할 수 없다고」

요하네(뭐라고 할까…)

「물론、언니도 노력하고 있고、그러면서 많은 괴로운 일이 있을 거야」

「그렇지만…내 안에는 늘 언니가 있어」

「나랑은 다르게、언니의 안에는、스스로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만 생각 할 거고…」

「내 안에서는、계속 노력해서 언니처럼 되고 싶었지만、될 수가 없어」

요하네(굉장히 무거워…)

「언니의 마음속에도、나 같은 마음이 있는 걸까 하다가도。분명 아닐 거라고」

「그래서、늘 생각했어…「모두가 전부 바라는 대로 이뤄지진 않는구나」」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8:42.86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의 마음속에는、언니라는 기준이 있고、항상 그 잣대로 밖에 생각 할 수 없었던 거네」

「그렇네…。그래서、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배우던 것들을 전부 그만 뒀어」

「그러면、더 이상 자신과 언니를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요하네「그렇겠네…。그 때、반대하지는 않았어?」

「응。언니도 아무 말 없이、나를 안아 주었어」

요하네「…다행이네」

「고마워。…그래서、그때는 나도 언니랑 계속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둘이 스쿨아이돌 놀이를 하면서 놀고、잔뜩 이야기도 할 수 있었어…」

「이젠 언니처럼 되자는 생각을 버려서 다행이라고 …」

「……그런데。그런데 말이야、역시 내 마음속 어딘가에는、아주 조금이지만…남아있던、거야…」

요하네「…그건、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9:37.41 ID:OkfBzHzb.net


「・・・나 말야 아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책 읽는걸 좋아하고、상냥하고、조금 먹보인、내 소중하고 소중한 친구」

요하네「……」

「그 아이는、언니랑도 사이가 좋아。언니도 책 읽는걸 좋아해서、자주 둘이서 책이야기를 하곤 했어」

「…그런데、오늘、그 아이의 이야기를 언니랑 하게 됐는데」

「그랬더니、언니가 문득 이런 말을 한 거야」


『마치 가끔은 그 아이가 진짜 여동생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라고」

요하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0:11.19 ID:OkfBzHzb.net


「물론 언니는 농담으로 한 말일 거야。웃으면서 얘기했고、이젠 내가 옛날 같은 느낌이 아니라、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나봐」

「나、나도…그렇게 이해하려고 했는데、그러질、못했어」

요하네「언니에 대한 콤플렉스가、아직 어딘가에 남아있던 거네」

「응……」

「그런 말을 들으니까、나도 모르게 몸이 뜨거워져서…」

「언니한테、소리를 질렀어」


『그렇게 나를 여동생으로 생각하기 싫으면、언니도 언니가 아니야!!그런 언니 같은 거 필요없어!!』


요하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0:43.82 ID:OkfBzHzb.net


「…분명、나는 정말로 언니의 동생으로 있어도 괜찮은 건가하고 생각했었거든」

「언니처럼 될 수 없는 내가、그 여동생으로 있어도 괜찮을까 하고」

「근데、잘못한 건 난데、제멋대로 그렇게 생각한 건 난데……언니 한、테、화내고」

「최악이야、나。최악의、여동생이야」

요하네「화풀이를 한 자신이、용서 안 되는 거구나」

「・・・응」

요하네「그래。……저기、이건 내 생각일 뿐이지만、괜찮으면 들어줄래?」

「뭔、데?」

요하네「나는、좋아한다는 감정에는 절대로 거짓말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무슨、말?」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1:30.63 ID:OkfBzHzb.net


요하네「좋다는 건、겉으로 표현 안 하고、숨길 수는 있어도、자기 속에 있는 것은 속일 수 없어」

요하네「어떤 사람의 말이지만、『자기 자신의 좋아함을 좋아하는 걸로 괜찮아』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나는 그 말의 구원을 받았어」

「・・・그건」

요하네「그리고、그렇게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장소가 멋지다고 생각했어」

요하네「그러니까、이 말은、반대로 말하면 역시 사람은 자신의 좋아함을 부정할 수 없다、계속 좋아하고 싶다는 마음에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

「・・・그래서、그게 어쨌단 거야?」

요하네「응。…내가 듣고 싶은 건、당신의 마음에、그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야」

「에…」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2:17.74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은、언니를、좋아해?」

 

 

「・・・・・・좋아해。엄청 좋아해」

 

「나는、언니가 엄청 좋아・・・!!」

 

요하네「…잘 말했어。그렇다면、다음은 그 마음을 확실히 전달하고、사과하면 된다고 생각해」

「하、하지만…이런 내가、그런 말을」

요하네「・・・이것도 내 생각인데」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3:28.65 ID:OkfBzHzb.net


요하네「떠안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아。죄를 지은 건 이미 과거의 일이고、과거는 절대로 바꿀 수 없으니까」

요하네「하지만、그걸 지고 살아갈 수는 있지。지은 죄를 지고도、앞으로 나아 갈 수가 있어」

요하네「그래도、그 죄를 지고 나아갈 수 없다면、그건 죄 때문에 스스로를 부정하기 때문에 그런 거야」

요하네「그렇다면、그 죄를 통틀어 스스로를 인정하면 되는 거야。용서해주면 되는 거야」

「그런 거、못 해…」

요하네「할 수 있어!리틀데몬이 되면、할 수 있어!」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3:11.14 ID:OkfBzHzb.net


「에?」

요하네「왜냐면 리틀데몬에게는 죄도 악도 당연한 거니까!죄나 악을 가져도、그럼에도 괜찮다고 할 수 있는게 리틀데몬이니까!」

요하네「그러니까…만약、스스로 자신을 용서 할 수가 없다면、내가 당신을 리틀데몬으로 삼아주겠어!!」

「요하네、쨩・・・」

요하네「자、타천사 요하네와 계약해서、당신도 나의 리틀데몬이 되어보지 않겠어?」

「읏…우으……」

요하네「…그렇게 싫어?」

「으응…。아니。고마워、요하네쨩」

「요하네쨩。저를、리틀데몬으로 삼아 주시겠어요?」

요하네「・・・당연하지。제대로 자신의 죄를 자각 했다면、누구나 리틀데몬이 될 수 있어」

「고마워。고마워、요시코쨩…」

요하네「…이번만、그 이름을 사용한 건 불문에 부쳐둘게。자、그럼 이제 언니한테 가서、사과하고、좋아한다고 마음을 전하고와!」

「에、에에!?이렇게、갑자기!?」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3:45.18 ID:OkfBzHzb.net


요하네「마음먹은 날이 길일이야!반대로 나머지는 흉일!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는 행동력!」

「……그거 전에 요시코쨩이 했던 게임에서 나오는 말이」

요하네「자잘한 건 넘어가!됐으니까 빨리 가라고!갔다가 잘못되면 다시 여기 오면 되니까!」

「・・・응、고마워。리틀데몬 4 호、다녀오겠습니다!!」

요하네「그래、잘 다녀오라고!」

 

요하네「……후우、오늘은 여기까진가…라고、말하고 싶지만」

요하네「저기、듣고 있었지?「언니」?」

요하네「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여동생이 나간 걸 확인하면 이쪽으로 와」

요하네「하아。어쩐지 오늘 왔을 때、위화감을 느꼈다고。…마리랑 협력해서、이런 잔꾀를 부린거겠지」

요하네「정말、여동생이 걱정이야、조금은 남의 프라이버시를 생각하란 말이야」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4:32.59 ID:OkfBzHzb.net


요하네「…뭐、이번에 한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작용되긴 했지만」

요하네「이번만 특별 대 서비스야」

요하네「제대로 된 참회실도 아니고、이런 식의 반도덕적인 것도 악마스럽고 괜찮네」

요하네「…그렇지만 마리、이게 마지막이야」

요하네「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참회실 따윈 있어선 안 돼」

요하네「…뭐、마리한테는 안 들리겠지만。그 부분은 확실하게、본인한테만 들리게 했겠지…」

요하네「・・・자 그럼、왔구나」

「・・・・・・이제、말해도 될까요?」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5:13.67 ID:OkfBzHzb.net


요하네「그래。어서와 요하네의 참회실에」

「…우선 사과하게 해주세요。이곳에 신용을 해치는 일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요하네「별로、괜찮아。하지만 이번 일은 다른 사람에겐 절대 비밀로 해줘」

「그건、꼭」

요하네「뭐、당신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큰 문제였을 거고、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이렇게 된 거란 것쯤은 이해하니까」

「……신경 쓰게 한 점、굉장히 송구스럽습니다」

요하네「그래서?여기에 온 이상 뭔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거지?」

「네。죄의 고백을 하러 왔습니다」

요하네「말해봐。들어줄게」

「・・・저、여동생과 싸우고 말았어요」

「제가、여동생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지 못해서。……여동생의 괴로움을 알아주지도 못하고、경솔한 소리만 하고」

「게다가、그것을 눈치 채고 나서도 자신의 힘도 아닌。이런、비겁한 방법으로…」

요하네「그래…여동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자신에게 화가 난 거네」

「…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6:15.50 ID:OkfBzHzb.net


요하네「만약 괜찮으면、여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기분이었는지、들려 줄 수 있을까」

「……알겠습니다」

「저는、집안의 후계자로서、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다양한 것들을 해왔습니다」

「그건 저에게 있어서 당연한 일이였습니다。여동생의 이야기에도 나왔지만、태어날 곳을 선택 할 수 없는 이상、이 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워가는 중에、괴로운 일도 잔뜩 있었습니다。그러나 그렇기 때문에、쌓아온 경험은 저의 자신감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그게 좋지 않았던 것 같네요」

요하네「자신감을 가지는게、안 좋았다고」

「예。저는 스스로의 생각에 자신감이 많았던 나머지、동생의 기분과 생각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동생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저에 대한 속박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동생이 배우던 모든 것을 그만두고、머리를 잘랐을 때도、저는 그저 그럴 수도 있지라고 밖에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여동생이 힘들어 하는 걸 봤으니까、그만두는걸 책망 할 수는 없다고、그냥。그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7:04.56 ID:OkfBzHzb.net


「・・・그렇지만、아니었어。여동생이 정말로 힘들어 하던 건、그런 엄격한 학습 시간들이 아니라・・・」

「저랑、비교되며、스스로도 비교해 버리는 것이었으니까・・・」

요하네「…」


「결국、근본적인 부분에서 여동생의 상처는 사라지지 않았어」

「난、눈치 채지도 못하고。눈치 채지도 않고。눈치 채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다만、이제 여동생과 노는 시간이 늘면…여러 선행 학습의 선배로서、심한 말도 했어야 했지만、이젠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여동생과 진정한 의미로 사이가 좋아질 거라고・・・생각할 뿐이었어요」


요하네「…이젠 사이좋은 자매가 될 수 있다고、그때는 순수하게 생각했구나」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7:45.92 ID:OkfBzHzb.net


「…네。하지만、이번의 일이 생기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전혀 모르게 되서…」

「충격으로…여동생에게、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모르게 되고…」

요하네「그래서、친구를 의지 했다는거네」

「네…」

「그렇게、결과적으로 저는、가장해서는 안 될 일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이런 일을 해서、자신만 여동생의 마음을 엿보고…」


「여동생의 괴로움을、받아들일 수 없었어」


「저는、최악입니다。최악의、언니、에요・・・」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2:07.08 ID:OkfBzHzb.net


요하네(……똑 닮은 자매、인가)

요하네(둘 다、같은 말을 하고…)

요하네(정말이지…손이 가는 리틀데몬 들이네)

요하네「・・・저기、아까의 대화를 듣고 있었으면、알거아냐?」

요하네「여동생의、당신을 향한 마음을」

「……」

요하네「그러니까、이번에도 같은 질문을 할게」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2:37.10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은、여동생이、좋아?」

 

 

「・・・・・・좋아합니다。아주 좋아해요」

 

「저는、여동생을、사랑해요・・・!!」

 

요하네「……제대로、말할 수 있잖아」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3:11.72 ID:OkfBzHzb.net
 

「하지만、제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요하네「아ー진짜!아까의 대화를 듣고있었으면 리틀데몬의 이야기도 들었을거 아냐!?자격 같은거 타천시키면 신경 쓸 거 없다고!!」

「죄도 악도、모두 더해서 인정하니까…」

요하네「바로 그거야!그야、당신의 일이니까 저항은 있겠지만、물불을 가릴 때가 아니잖아!」

요하네「처음으로、여동생과 똑같은、대등한 입장이 되는 거라고!?좋은 일 뿐이네!」

「……후훗。좋은 일 뿐、인건가요」

요하네「뭐야?무슨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아뇨、타천사 면서「좋은」이라고 하시기에…」

요하네「그、그건 지금은 아무래도 됐잖아!」

「그랬죠…」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3:58.38 ID:OkfBzHzb.net


요하네「어쨌든!당신은 죄도 자각했고、이제 행동만 남은 거야」

「예。저도、여동생에게 전하고 싶어요」

「사죄와、저의 마음을・・・」

요하네「그 기세야!…아、맞아맞아、이번 일은 절대 비밀이라고 했지만、여동생에게만은 말해도 괜찮아。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사과할 수 없기도 하고」

「그렇네요…하나부터 열까지 전부、감사합니다」

요하네「됐어됐어!그 대신、확살히 화해하고 오라고」

「예。그럼、또 봐요、요시코씨」

요하네「그러니까 요하네라니까!」


요하네「……갔다」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4:49.26 ID:OkfBzHzb.net


요하네(……언니는 떠나기 전、「타천사도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라는 말만을 남기고、떠나갔다)

요하네「정말이지、이제야 안 건가」

요하네「타천사가 훌륭하다니、굳이 다시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요하네「…그래도、제대로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

요하네「하지만 이번엔 무거웠어…이런 무거운 상담이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요하네「쿠로사와 집안이 힘든 집안 인건 자주 들었지만…설마 이렇게나 여러가지 있을 줄은」

요하네「그래도、이제는 서로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네」

요하네「오늘은 조금 주제넘은 소리도 했지만…」

요하네「아니、저번에도 했었나」

요하네「……뭐、만약 그 덕분에 두 사람의 도움이 된 거면、다행이려나…」

요하네「오늘은 이번에야 말로 끝이네」

요하네「…간바루비야。루비、다이아 선배」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6:07.47 ID:OkfBzHzb.net


 ~몇 주 후~


요하네「…저번일은、결과적으로 쿠로사와 자매에게 플러스 작용을 한 것 같다」

요하네「원래부터 두 사람은 사이가 좋긴 했지만、그 질이 바뀐 것 같다고 할까…」

요하네「전에는 다이아 선배에게 농담을 거의 안하던 루비가 자주 농담을 걸고、반대도 마찬가지다」

요하네「바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자매의 정이란 대단하네」

요하네「긴 세월동안 쌓여 온 건 콤플렉스뿐만 아니라、자매의 애정도 마찬가지였던 거야」

요하네「・・・하지만、이 일 뒤에 그런 사건이 일어날 줄은、꿈에도 몰랐다」

요하네「아니、지금 생각해보면、그 조짐은 있었을지도。그 때…」

요하네「그 사건 때문에、한동안 Aqours의 멤버들도 정신도 없어서、이 활동도 계속 이어갈 수 없었다」

요하네「…반대로 말해、혹시 온다면 오늘의 상담자는 그 사람 밖에 없을 것이다」

요하네「그 사람이라면、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의지 할 것 같기도 하지만」

요하네「이번엔 오히려、친하기 때문에 의지하기 힘들지도 모르고」

요하네「・・・저번보다 더 무거워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이번에는 그 이상이 될지도」

요하네「그 사람을 위해、나는、뭘 할 수 있을까…」

요하네「…아니、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야!나는 요하네!」

요하네「나는 모두를 리틀데몬으로 삼을 뿐이야!그게 요하네의 방식!」

요하네「자、기다려 볼까…그 사람이 오기를」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6:54.75 ID:OkfBzHzb.net


―――


「・・・안녕하세요」

요하네「…안녕。일부러 잘 와줬어」

「으응、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괜찮았어」

요하네「그래。…그래서、오늘은 무슨 일로?」

「・・・・・・」

요하네「…말하고 싶지 않으면、말 안 해도 돼」

「아냐、오늘은、그걸 위해서 온 거니까…말할게」

요하네「알았어。말해줘」

「응、…알았어」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1:44.05 ID:OkfBzHzb.net


「저기、얼마 전에、」

 

 

 

 

 

 

「시이타케가、죽었어」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2:27.96 ID:OkfBzHzb.net


―――

 

 

요하네「…가까운 분이 돌아가신 거네」

「그、렇네」

요하네「괜찮으면 순서대로 설명해줄 수 있을까?」

「응。…응、알았、어」

요하네「・・・천천히 해도 괜찮으니까」

「고마워。…어디서부터 얘기할까」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3:04.11 ID:OkfBzHzb.net


「시이타케라는 건、우리 집에서 기르던 개의 이름이야」

「내가 초등학생 쯤이였나?너무너무 개가 키우고 싶어서、엄마한테 이래저래 부탁한 적이 있거든」

「수십 번 거절당하면서도、몇 번이고 몇 번이고 부탁했어」

「그러던 중、우리 여관 손님분한테、개를 키워줄 사람을 찾는다는 말을 듣게 됐고」

「그렇게、쭉쭉 이야기를 진행해서、우리집에서 키우게 된 거야」

요하네「그렇구나」

「응。처음엔 반대 하던 미토 언니도、시이타케가 집에 오고 나선 굉장히 귀여워 해주고」

「시이타케가 온 후로는、집이 떠들썩하게 됐어」

요하네「시이타케쨩 덕분에 가족들도 가까워졌구나」

「응、그런 것 같아」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3:47.75 ID:OkfBzHzb.net


「・・・하지만、내겐 그것뿐만이 아니야」

「나와 시이타케는、같이 자라면서、함께 이런 저런 많은 일을 겪었어」

「즐거운 일도、힘든 일도、전부」

「함께 시간을 보내왔지」

요하네「계속 동고동락 했단 거네」

「맞아」


「…그래서 일까。나에게 있어 시이타케는、또 하나의 형제면서、또 하나의 가족이었어」


「평범한、애완동물이 아니라。나의、소중한、가족」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4:27.11 ID:OkfBzHzb.net


요하네「그랬었구나…」

「그런데、그렇게 생각 한 건 나뿐이었을지도」

「으응、정확하겐 모두 똑같이 생각하진 않았던 거야」

「그래도、역시 시이타케는 개고…기르고 있다는 느낌이니까」

「사람처럼、진짜 가족처럼은、생각하지 않던게 아닐까 하고」

「…나는、가족들의 그런 태도에、조금 화가 났어」

요하네「・・・」

「그래서、조금 건너뛰지만…。내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는、점점 시이타케의 기운이 없어졌어」

「산책할 때、옛날이라면 이쪽이 끌려다닐 정도였는데、갑자기 멈춰서는、내가 당겨도 그 자리에서 못 움직이고…」

「개의 수명을 생각하면、이제、앞날이 길지 않음을、조금 느꼈어」

「그걸 눈친 챈 건 나뿐만 아니라、주변도 마찬가지였지만」

「하지만 그건 시이타케를 병원에 데려가서、의사 선생님에게 물어 봤기 때문이야」

「・・・나처럼、뭔가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낀 사람은 없었어」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8:52.50 ID:OkfBzHzb.net


요하네「그때는 당신이 제일、시이타케쨩을 잘 보고 있었네」

「…그때、는。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하지만、아니야…」

「・・・・・・」

요하네「…이제 이 이상은 무리인 것 같아?」

「으응、괜찮아。…계속 얘기할게」

「그렇게、역시 가족과 상담하게 됐어。시이타케를、어떻게 보내줄까 하고」

요하네「…보내준다、고」

「응、보내는 걸。그 이야기에서 시이타케가 어떻게 느낄지는 생각도 안 하고」

「어쩔 수 없지。개는 말을 못 하니까。그냥 기르는 거니까」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0:14.67 ID:OkfBzHzb.net


「・・・하지만、나는 그런 걸 용서할 수 없었어。왜냐면、시이타케는」


「시이타케는、내 소중한 가족이니까」


「…그리고、가족들이 이것저것 얘기를 나눠서、병원에 보내기로 얘기를 정리했어」

「병원에서、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주면 어떻겠냐고」

「・・・하지만、나는 그런 거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했어」

「시이타케는、분명 이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을 거라고」

「정말 좋아하는 집에서、설령 힘들더라도、최후를 맞이하고 싶을 거라고」

「그래서 나는 그렇게 말했지。하지만、가족들은 들어주지 않았어」

요하네「그건、왜」

「나는、가족중에서도 제일 어렸기 때문에。막내의 의견보다、어른의 생각대로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5:24.96 ID:OkfBzHzb.net


요하네「그런…」


「・・・그 때、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들이 미웠어」


「많이 싸우기도 하고、여러가지 일로 화를 냈어도…나는 가족들이 좋았지만」


「하지만…그것만은 용서 할 수 없었어」


「내가、제일 시이타케를 가장 잘 아는데」


「시이타케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해 줄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는데」


「모두、시이타케를 하나도 모르는 주제、라고」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6:11.69 ID:OkfBzHzb.net


「그렇게、생각해버렸어」


요하네「……」

「그래도、어쩔 수 없지。그게 나는 막내에다、바보에、평범하고…」

「시이타케도、개에다、애완동물이고、말도 못하니까…」

요하네「가족들의 태도도、이해는 된다는 거네」

「맞아。그렇지만…」

「그렇지만、납득은 할 수 없었어」

요하네「・・・」

「……그런 일들이 있고、얼마 후、시이타케는 계속 누워만 있게 됐어」

「그래도 산책은 할 수 있었으니까、아직 괜찮다고、가족들도…나도、믿고 있었는데」

「그런데 어느 날、시이타케는 결국 일어 날 수 없게 된 거야」

「집안에 넣어서、재워만 주고、가족들이 돌아가며 돌봐줬어」

「그 후에、내가 시이타케에게 가서、시이타케를 쓰다듬는 동안、시이타케가 살짝 일어나서 내 손을 핥기 시작했어」

「・・・시이타케는、기운이 없어진 후로、자주 나를 핥았는데」

「그때마다 나는、응석 부리길 원하는 쪽은 난데、그렇게 나를 걱정하는 것 같은 일은 하지 말아달라고 생각했어」

「내가 시이타케를 쓰다듬을 때、조금 힘들어한 적이 많으니까、특히 더 그렇게 생각해버린 걸까」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9:07.31 ID:OkfBzHzb.net


요하네「・・・」

「…이야기가 벗어났네。그래서、미토언니가 상태를 살피러 왔을 때、그 모습을 보곤 화를 낸 거야」

요하네「화를?」

「응」

『시이타케는 힘드니까 일으키면 안 돼!!』

「…라고」

요하네「!」

「근데、그게 아닌데 말이야。시이타케는 스스로 일어나서、나를 보고 있었어」

「하지만、미토언니 자기 때는 안 그랬었다고」

「…그 말을 듣자、나、무서워져서、그곳에서 벗어났어」

요하네「그건、왜?」

「……내가、시이타케에게 무리를 시키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돼버려서」

「나 때문에、시이타케가 무리를 하면 안 되니까」

요하네「그、래」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9:39.55 ID:OkfBzHzb.net


「・・・그런데、그 다음날 아침、드디어 그 때가 온 거야」

「나、아침엔 비교적 약한 편이여서、미토언니가 엄청 화를 내면서 깨우길래 뭐 때문에 그러냐고 하다 조금 혼났어」

「하지만、시이타케의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걸 알자마자、나는 바로 시이타케에게 달려갔어」

「・・・그렇게、시이타케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는、잘 모르겠지만…」


「・・・죽음의、냄새가 났어」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0:16.59 ID:OkfBzHzb.net


요하네「죽음의 냄새…」


「피와 내장의 냄새、라고 말해도 될 것 같지만」


「이제、살 수 없다。…그런 냄새가、확실하게 느껴졌어」


「시이타케는、피를 토하고」


「가족들은 시이타케를 부르고 있었어。시이타케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고」


「시마언니가、시이타케의 심장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어」


「나는 바로 다가가서、시이타케의 얼굴을 바라봤어」


「시이타케、죽으면 안 돼- 라고 외치면서」


「・・・그랬더니、시이타케의 눈이 조금 움직였어」


「내 얼굴을、봐준 거야」


「그와 동시에、심장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


「나는 순간적으로 외쳤어。빨리 병원에 데려가자고」


「심장이 아직 움직이는 거라면、분명 늦지 않았다고。반드시 살 수 있다고」


「・・・아까 느낀、죽음의 냄새를 무시하고・・・」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0:59.25 ID:OkfBzHzb.net


요하네「…」


「이제 살아날 수 없다는 걸 알았을 텐데、그렇게 말했어」


「그랬는데、시아타케가 갑자기 오줌을 지리는 거야」


「그걸 본 나는、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그것 밖에는 생각할 수 없게 됐어」


「시마 언니한테 부탁해서 차를 몰아달라고 하고、나는 시이타케를 뒷자리에 태우고、계속 시이타케를 쓰다듬으면서 병원에 도착하기를 기다렸지만」


「・・・결국、그때는 오지 않았어」


「시이타케는、차 안에서、정말로 죽었어」


「계속、나를 바라보면서」


「나를、마지막까지、계속 찾으면서」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1:39.68 ID:OkfBzHzb.net


요하네「…」


「…결국、그 후 집에 다시 돌아와서、집의 뒷마당에 시이타케를 묻어줬어」


「시이타케가、좋아하던 것들을 잔뜩 넣어주고」


「춥지 말라고 담요도 넣어줬어」


「그러던 중、미토 언니도 돌아왔고」


「사실은 일이 있었지만、울며불며 사정을 설명하고 다시 온 거래」


「미토 언니는、계속 울었어」


「시마 언니도、눈물을 참다、참지 못 하고 몇 번이나 눈을 문질렀어」


「・・・그렇게、시이타케를 구덩이에 넣고、메울 때가 되자」


「그것만큼은 내가 하고 싶어서、혼자서 시이타케의 몸에 흙을 덮었어」


「그때、나는 이상하게 전혀 슬프지 않았는데」


「영문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흐르는 거야」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5:30.32 ID:OkfBzHzb.net


요하네「……」


「잔뜩잔뜩、눈물이 넘쳐 흘러 바닥으로 떨어졌어」


「…근데、그랬는데、내 마음은 아무것도 느끼질 못했어。항상 울 때 흘러넘치던 강정이、그때는 전혀 없었어」


「그런 마음에、마치、몸이 그렇게 소리치는 것 같았어」


「『지금、난 슬픈 거야!』。『어째서 슬프지 않아!!』라고」


「・・・하지만 결국、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어」


「시이타케를 다 묻고、시마 언니랑 미토 언니가 잘 해냈다고 위로해줬어」


『고마워 치카쨩』『힘냈어 치카』『시이타케도 분명 기뻐할 거야』


「그렇게、말이야」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6:17.02 ID:OkfBzHzb.net


「・・・하지만、달라。다르다고」


「나는、눈물은 흘렸지만、시마 언니나 미토 언니 같은、눈물은 없었어」


「그저 눈물이 떨어졌을 뿐、울진 못한 거야」


「그런 난、잘했다는 말을 들은 자격이、없어」


요하네「울고 싶어도、울 수가 없던 거네」


「그、렇네」


요하네「그런 자신을、용서 할 수 없었어?」


「…으응。물론 그것도 있어。그런데、그 후에」


「가족들과 대화하면서、깨달았어。나의 추악함을」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6:54.62 ID:OkfBzHzb.net


『병원에 가자고 했을 때、시이타케는 실금했지만』

『분명、병원에 가고 싶지 않았을 거야』

『실은、집에서 죽고 싶지 않았을까』

요하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나는、스스로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게 됐어」


「왜냐면、그건 내가 생각한 거였으니까。시이타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할 리가 없었으니까」


「하지만、결국、내가、나 스스로를 부정해버린 거야」


「내가 절대 안 된다고 한 것、병원이란 걸、내가 말해버렸으니까」


「・・・시이타케를、내가 제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절대로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주고 싶었는데」


「병원에서 보내주자고 말한 가족들도 미워했는데」


「그、미워했던 짓을 내가 해버렸어」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7:28.49 ID:OkfBzHzb.net


「…난、내가 미워」


「미워했던 가족들과 결국 같은 짓을 해버린 내가 미워」


「내가 제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그 시이타케의 기분을 무시해버린 나를 용서 못 해」


「그렇게 생각했는데、그래도 현실적으로、해야 할 일이 잔뜩 있으니까、멤버들에게도 민폐를 끼쳤지만、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었어」

요하네「…」

「그러던 어느 날、국어 시간에、어떤 문장이 나왔어」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8:09.44 ID:OkfBzHzb.net


「거기엔、이렇게 쓰여있었어」


『어떤 죽음도 살인이며、갑작스런 죽음이다。그러니 살아남은 자에게는 책임이 있다 』


요하네「그、건」


「그랬구나 하고 다시 한 번 깨달았어。나는、자신의 대한 증오심을 품고 살아 갈 수밖에 없구나 하고」


「시이타케를、죽게 한 자신을 끊임없이 탓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이런 마음을 품고 아이돌로서 무대 위에 설 순 없어」


「아이돌은、사람을 미소 짓게 해주는 사람이니까。지금의 내가 사람들에게 미소를 전하다니 말도 안 돼」


요하네「그래서、여기에 온 거구나」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8:50.89 ID:OkfBzHzb.net


「…응」

요하네「괴로웠겠、네」

「……」

요하네「저기、주제넘은 말이지만、좀 묻고 싶은 게 있어」

「응。…괜찮아」

요하네「이 이야기、솔직히 나 말고도 할 사람이 있잖아。당신에겐、훌륭한 동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렇네…」

「요우쨩은、요우쨩도 시이타케와 함께한 시간이 기니까 엄청 울어버렸고、카난쨩도 울면서 나를 안아 주었지만、그렇기에 말 할 수 없었어」

「그래도 리코쨩이라면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같은 얘기를 하긴。했지만…」

요하네「그럼에도、자신을 용서 할 수 없던거네」

「…응。얘기하면、조금은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하지만、오히려 반대였어」

「말하면 말할수록、스스로를 자책하게 돼。나를 다시 보면 볼수록、스스로의 추함을 알아버려」

요하네「그래…」

「역시、나는 나를 용서 못 해・・・」

요하네「・・・저기、이건 내가 생각한 것뿐이지만」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9:18.01 ID:OkfBzHzb.net


「뭔데?」

요하네「…혹시 당신은、스스로를 용서“못 해”가 아니라、용서“하고 싶지 않아”라는게 아닐까」

「…읏!」

요하네「그래서、마음을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있어。나에겐 그럴 자격은 없어、그런 것을 하는 나조차 용서 할 수 없으니까、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그、럴지도 몰라」

「나는、바라지 않는 걸지도 몰라。용서를」

요하네「…하지만、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어」

「・・・그러면、어쩌란 건데」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4:12.48 ID:OkfBzHzb.net


요하네「마음을、움직여 보자」

「에…」

요하네「지금까지의 이야기는、당신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얘기한 거지」

요하네「그러니까、이번에는 당신이 어떻게 느꼈는지를 얘기해 줘」

요하네「…적어도、나는 그 얘기를 듣고 싶어」

「하지만、그래도…」

요하네「…잊었어?이곳은 뭘 얘기해도 되는 장소야。이 요하네가、전부 들어주는 장소라고」

「・・・」

요하네「천천히 해도、좋아。들려줬으면 해。당신의、마음을」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4:44.02 ID:OkfBzHzb.net


「나、는」


「나는・・・」


「어린 아이의 생각 없는 억지로」


「멋대로 길러지고、자신의 죽음도 스스로 결정 못하고」


「내가、개를 키우고 싶다고만 안했으면。나 이외의 사람이、길러줬으면 좋았을 텐데」


「나와 함께 지내면서、마지막은 괴로운 일만 생기고」


「내、억지에 멋대로 끌려 다니다」


「이런 나 때문에、그렇、게 죽고」


「나를 신경 써주면서」


「그런 식으로、떠나고」


「정말로、행복했던 걸까 하고」


「시이타케는、나와 함께여서」


「행복했던 걸까、」


요하네「읏…!」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5:07.23 ID:OkfBzHzb.net


「미、미안」


「시이타케、미안해」


「나 때문에、미안、해」


「시이타케、이런 나랑 함께여서」


「행복하게」


「간 걸까・・・」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5:49.74 ID:OkfBzHzb.net


「・・・・・・・・・」

 


요하네(…아직、조금 참는 건가)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6:21.71 ID:OkfBzHzb.net


요하네「…사실은 이런 거 하면 안 되는데」


「응…?」


요하네?「이젠、무리」


요、하네「더 이상 가만둘 수 없겠어…」


「요、하네、쨩…?」


요시、네「내가、당신을 마주하고 싶으니까。그러니까…」


요시코「이런 칸막이、이렇게 해주겠어!!」

 퍽!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7:17.50 ID:OkfBzHzb.net


치카「요시코쨩!?나왔…
꼬옥 아…」

요시코「괜찮아!그야 치카 선배가 울고 있는 걸!!치카 선배、울잖아!!」울먹

치카「・・・우읏、우으으윽」

요시코「제대로、울었잖아。눈물뿐만이 아니라、제대로 울고 있잖아」훌쩍

요시코「그러면 이 이상 참지 말고。혼자서 못 버티겠다면、내 가슴속에서라도 울면 돼!나는 그렇게 해줬으면 해!!왜냐면 치카 선배는 울어도 괜찮으니까!!!」울먹


치카「우、우아아아아앙!아아앗!!」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7:50.01 ID:OkfBzHzb.net


―――

 


요시코「…진정됐어?」

치카「응。조금、은」

요시코「다행이다…」

치카「그래도、내 죄 자체는 역시 지워지지 않을、거야」

요시코「죄 자체는、말이지…」

요시코「……」

치카「요시코、쨩?」

요시코「저기 치카 선배。아직 힘들어서 이런 거 힘들지도 모르지만、혹시 괜찮으면 내 이야기를 들어줄래?」

치카「…응、좋아」

요시코「정말?」

치카「괜찮아。울고나서 시원해졌으니까」

요시코「그렇구나」

치카「그래도 너무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마?」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7:05.04 ID:OkfBzHzb.net


요시코「그걸 치카 선배가 말하는 거야?」

치카「아하핫、미안미안。…그래서、할 얘기란 건?」

요시코「・・・나 말이야、내 이름이 싫었어」

치카「……」

요시코「나 어렸을 적부터 불행 체질이었으니까、별별 일들이 있었어…」

요시코「걷고 있으면 새똥을 맞는다든가、소풍날엔 반드시 큰 비가 내린다거나、그런 일이 일상다반사였어」

요시코「…근데 말이지、나는 그런 불행을 원망하고 싶었지만、원망하지 않았어」

치카「그건、어째서?」

요시코「이름。나는、「착한아이(善い子)」가 아니면 안됐으니까。뭔가를 원망하면、용서받지 못할 거라는 강박이 있었어」

요시코「그렇게 안하면、나는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요시코「그러니까……。나에게 있어、이 이름은「저주」와 같은 거였어」

요시코「내 주변은 불행이 잔뜩인데、그걸 원망조차 못 해」

치카「착한아이(善い子)가 아니면、안 되니까」

요시코「그렇지。뭐、단순히 멋없는 것도 싫어하는 이유긴 하지만」

요시코「……어쨌든、나는 이 이름에 평생 속박 될 거라고 생각했어」

요시코「이、불행과 함께」

요시코「그렇게、고민을 하던 중에」

요시코「……나는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될 존재인 걸까 라는、생각이 든거야」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7:36.69 ID:OkfBzHzb.net


요시코「살아선 안 되니까、하늘은 나에게 불행을 준다」

요시코「있으면 안 된단 걸 스스로도 알라고、이 이름을 붙였다고」

치카「…그、렇구나」

요시코「하지만 말이야、거기서 떠올렸어」

요시코「나는 타천사、악마라는 걸!」

요시코「세상에서 버림받은 존재、하늘과 원수진 존재!」

요시코「물론、좋은 존재는 아니지。하지만、그런 존재라도 있다는 것 자체는 용서 돼!」

요시코「악도 죄도、그 자체는 나쁜 거란 걸 알아」

요시코「하지만、그것을 가지고 있기만 한 걸로、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다니 말도 안 돼」

요시코「그리고 나는 그런 존재인거야!」

치카「…그래서、요하네쨩이 된 거구나」

요시코「그렇지。그리고、하나 더」

치카「하나 더?」

요시코「응。난、평범한 게 싫었어」

치카「!」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8:06.19 ID:OkfBzHzb.net


요시코「평범한 여자 아이、게다가 불행…그런 건、최악이지 않아?」

치카「…뭐、싫긴하지」

요시코「그치?그러니까、나는 요하네가 됐어」

요시코「……아니、되려고 했어、가 맞으려나」

치카「무슨 뜻?」

요시코「…악마라고 스스로 생각해도 그、역시 말이지、혼자면 아무래도、이걸로 괜찮은 건가하고 고민을 하게 돼」

요시코「이런 거、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요시코「혼자 떠드는 것만으로、타천사를 완벽하게 인정받는 건、굉장히 어려워」

치카「・・・」

요시코「근데、그렇게 고민하고、타천사를 버리려고 하던 때 나를 인정해주는 존재가 나타난 거야」

치카「!」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8:32.55 ID:OkfBzHzb.net


요시코「그 사람이、나한테 말해줬어」


『요시코쨩은 버리면 안 돼!』

『자신이 타천사를 좋아하는 한은!』


요시코「・・・기뻤어。구원이었어」

요시코「나를、인정하고、용서해주는 사람이、장소가、있었구나 하고」

치카「……」

요시코「나는、그 사람 덕분에」

요시코「…아니。당신 덕분에、나를 용서했어」

치카「요시코、쨩…」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9:05.61 ID:OkfBzHzb.net


요시코「・・・그러니까、그러니까 말이야!」


요시코「굉장히 힘들다는 건 알고있어!어쩔 수 없는 일이란 것도 알고!」


요시코「하지만、치카 선배는 스스로를 용서해줬으면 해!」


치카「・・・」


요시코「혼자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내가 있어!」


요시코「동료가 있어!!」


요시코「사람은 모두、죄를 지고」


요시코「그것 때문에 앞으로 나갈 수 없게 될지도 몰라」


요시코「그래도、함께라면、언젠가 자신을 용서할 수 있게 될지 몰라!」


요시코「우리들은、죄도 악도 가지고、살아도 좋다고。살아가도 된다고!」


요시코「모두에게 말했던 거지만、악마는 죄도 악도 당연한 존재야!」


요시코「그러니까、치카 선배가 빚을 느낀다면、이 내가、츠시마 요시코가 그것을 용서해줄게!」


요시코「그야、악마는 죄도 악도 당연한 존재니까。그런 존재와 함께라면、치카 선배도 인정받을지 모르잖아?」


요시코「책임을 지더라도 그곳에서 걸음을 멈추지 않고、그것을 가진 채 나아가도 좋다고」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9:40.31 ID:OkfBzHzb.net


치카「요시코、쨩…읏!」


요시코「나는、그걸、가르쳐준…。당신에게、Aqours에게」


치카「・・・」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0:12.81 ID:OkfBzHzb.net


요시코「…그렇지만 가능성을 느꼈어 그래 나아가~!」


치카「그、그건…!」


요시코「치카 선배가 좋아하는、μ’s의 노래잖아」


치카「…응」


요시코「분명、치카 선배는 지금、가능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 거야」


치카「가능성…?」


요시코「응。가능성을 모르겠어서、나아가지 못하는 거라고」


치카「・・・」


요시코「그래도 말이야、누가 말했는진 잊었지만、가능성을 그 사람에게 알려 주는 것이야말로 사람과 사람의 가장 깊은 관계래」


요시코「만약、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면、내가、우리가 치카 선배의 가능성을 일깨워 줄게!」


치카「나의、가능성…」


요시코「……우리들은、당신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어」


요시코「그걸 잊었다면、우리들이 보여줄게!당신의 가능성을!」


요시코「왜냐면、나는、우리들은、당신이 가능성을 가르쳐준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으니까!!」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0:41.08 ID:OkfBzHzb.net


치카「요、요시코、쨩」


요시코「그럼에도、자기 자신을 인정 못하겠으면」


요시코「같이、터천하자?나와、우리들과 함께、나아가자?」


치카「・・・괜찮、을까」


요시코「물론。…분면、시이타케쨩도 그런 치카 선배를 좋아했을 거야」


치카「시이、타케」


요시코「분명、시이타케쨩이 마지막까지 당신을 본 건、치카 선배를 걱정해서 그런걸 테니까」


요시코「자기가 좋아하던 치카 선배인 채로 남아주길 바래서」


치카「그、런걸까・・・」


요시코「물론、시이타케쨩이 자기의 죽음을、가장 신뢰하는 사람에게 무시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은 알겠어」


요시코「하지만、그것뿐이라면、당신을 계속 바라본 이유가 되지 않아」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3:14.94 ID:OkfBzHzb.net


치카「…어째서?」


요시코「그야、정말 싫어한다면、『너에겐 아무 흥미 없다』라면서 무시하잖아?싫어하는 건 쳐다보기도 싫으니까」


요시코「증오의 시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하지만、미워하는 상대 때문에、시이타케는 걱정하는 표정을 지을까?」


치카「・・・」


요시코「시이타케쨩은、그렇게 했어。언제까지나、당신을 바라보려고 했어」


요시코「당신의 모습을、새기려 했어」


요시코「천국에 가도、같이 놀 수 있게」


치카「그런、그런 거…」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3:46.51 ID:OkfBzHzb.net


요시코「…저기、치카 선배。당신은、시이타케쨩이 좋아?」


치카「・・・좋은게、당연하잖아。소중한、가족이었으니까」훌쩍


요시코「그렇다면、그게 답이야。시이타케쨩도、그렇게 생각할 거야」


요시코「그렇게 믿지 않는 것이야 말로、시이타케쨩에 대한 모독이야」


치카「그럴、까」


요시코「그래。그래도 인정 못하겠으면、말해버려」


요시코「사죄가 아닌、시이타케쨩에게 정말 하고 싶던 말을」

 

치카「그、렇네」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4:44.06 ID:OkfBzHzb.net


치카「・・・시이타케、고마워」

 

치카「나랑 놀아줘서、고마워」

 

치카「나와 함께 해줘서、고마워」울먹…

 

치카「나는、너와 함께여서、행복했어・・・」울먹울먹

 

치카「고마워。・・・잘가」흐윽

 

 

치카「또 같이 놀자!!」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5:40.08 ID:OkfBzHzb.net


요시코「잘 말、하잖아…」훌쩍

치카「…아하하。요시코쨩 울고 있잖아」훌쩍

요시코「시끄러!시끄럽다고~…」

치카「고마워。…고마워、요시코쨩」

요시코「…우읏。이래서야 요하네의 참회실은 끝이야」

치카「에?왜?」

요시코「일단 조용히、가끔 조언하는 정도로만 얘기를 듣고、모두를 리틀데몬으로 삼으려고 했더니……대등한 입장이 아니면、정말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걸 알겠어」

치카「……아아、그거。그거라면、괜찮아」

요시코「하、하아!?」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6:26.23 ID:OkfBzHzb.net


치카「왜냐면、모두 요하네쨩과 대등하다고 생각하니까 이곳에 온 걸 거야」

치카「요하네쨩과、요시코쨩과 동료라고 생각해서、말하러 온 걸 테니까」

치카「대등하기 때문에、신뢰할 수 있어。신뢰할 수 있었기에、부끄러운 일도 얘기 할 수 있었을 거니까」

요시코「・・・」

치카「뭐、요하네쨩의 규칙을 무시한 것은 좋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요시코「그래。그랬었구나…」

요시코「하지만、그걸로 다행일지도」

치카「?왜…?」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7:18.78 ID:OkfBzHzb.net


요시코「그게、이거 시작한 이유가」

요시코「나를 인정해주고、타천사를 용서해준、당신과 대등해지고 싶어서。그것 때문이었으니까」

치카「에…?」

요시코「나도、당신처럼 되고 싶었어。모두를 용서해줄 수 있는 존재…자신을 용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존재가…」

치카「…그래」

요시코「응…」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7:49.66 ID:OkfBzHzb.net


치카「・・・그러면。「선배」라는 건 그만둬」

요시코「애…?」

치카「우리들、대등한거지?그러니까、그런 딱딱한 호칭은 그만뒀음 해서」

요시코「…정말?」

치카「정말。그、요시코쨩이 말해줬잖아。함께 나아가자고」


요시코「……그、렇네」


요시코「앞으로도、힘든 일、슬픈 일、잔뜩 있을 거야」


치카「・・・응」


요시코「그래도、같이 나아가자」


요시코「……치카、쨩!」


치카「・・・응!」


1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1:58.06 ID:OkfBzHzb.net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것、숨기고 싶은 죄가 있다


하지만、때론 그 마음을 안고 살아갈 수 없을 때가 온다


죄라는 것은、자신을 옭아매는 사슬과 같은 것


자신이라는 존재가、이 세상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고。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지만、그렇게 계속 자신을 책망하기만 해서는、언제까지고 나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구원의 자리를、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1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2:36.49 ID:OkfBzHzb.net


그리고、그 장소라는 것은


분명、대등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생기는 것일거다


동료들과 함께이기에、사람은 구원받고

 

다시 앞을 보며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요시코「그렇지、치카쨩?」

치카「맞아。요시코쨩!」


1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2:59.99 ID:OkfBzHzb.net


 끝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8:39.84 ID:OkfBzHzb.net

이런 내용에도 불구하고 읽어 준분이 있으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눈치 챌 분들은 눈치챘겠지만 끝부분의 치카요시를 위한 ss이기 때문에 그 이외의 곳은 강행돌파했습니다.
특히 다이루비의 부분은 G's와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짜 맞춘 것으로 모순이 있는 것,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안에서 치카요시가 유행해 조금이지만 더 쓴 것이 있지만,
이번에 한계를 느꼈으므로 앞으로 치카요시를 쓰는 일은 아마 없겠죠.

그럼 길어졌지만 마지막으로・・・
치카요시, 흥해라


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94153255/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208295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49:18.76 ID:PDofOJte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에?」

⌒°( ^ω^)°⌒「응?」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49:43.97 ID:PDofOJte


¶cリ˘ヮ˚)|「아니、왜 ⌒°( ^ω^)°⌒가 요하네의 집에있는 거야?」

¶cリ˘ヮ˚)|「놀러 왔다고 해도…벌써 저녁 7시가 다 지났다고」

¶cリ˘ヮ˚)|「|c||^.- ^|| 선배가 화 안 내?」

⌒°( ^ω^)°⌒「…」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2:30.54 ID:PDofOJte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아니、그러니까 뭐야 그거!?」

¶cリ|^ - ^)|「시끄럽잖니¶cリ˘ヮ˚)|」철컥

¶cリ|^ - ^)|「밥 거의 다 됐으니까 좀 얌전히 있어」

¶cリ˘ヮ˚)|「앗」

¶cリ|^ - ^)|「어머?」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3:31.47 ID:PDofOJte


⌒°( ^ω^)°⌒「안녕하세요」

¶cリ|^ - ^)|「어머…⌒°( ^ω^)°⌒쨩 있었니?」

⌒°( ^ω^)°⌒「처음 뵙겠습니다、¶cリ˘ヮ˚)|쨩네 언니. 실례하고있루비」

¶cリ|^ - ^)|「어머머 싫다. 언니가 아니라 엄마란다♡」

⌒°( ^ω^)°⌒「앗、죄송해요」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4:51.96 ID:PDofOJte


⌒°( ^ω^)°⌒「어머니가、⌒°( ^ω^)°⌒의 언니와 조금 닮았어서…¶cリ˘ヮ˚)|쨩의 언닌 줄 알았어요!」

¶cリ|^ - ^)|「⌒°( ^ω^)°⌒쨩도 참、너무 아부잖니」

¶cリ|^ - ^)|「⌒°( ^ω^)°⌒쨩 저녁 먹었니?모처럼이고 먹고 갈래?」

⌒°( ^ω^)°⌒「감사히 먹겠루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7:04.96 ID:PDofOJte


¶cリ|^ - ^)|「우후후. 뭣하면 묵고가도 좋단다. 내일 부턴 3일간 연휴고」

¶cリ|^ - ^)|「하지만、집에는 연락 잘해둬야 돼」

⌒°( ^ω^)°⌒「그럼 사양않루비!」

¶cリ˘ヮ˚)|「잠깐!뭘 요하네만 빼고 얘기를 진행하는 거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9:37.51 ID:PDofOJte


----------
⌒°( ^ω^)°⌒「저녁도 먹었고、목욕도 했고、같이 자루비!」

¶cリ˘ヮ˚)|「자연스레 요하네의 이불에 들어오지마ー!」

⌒°( ^ω^)°⌒「우유!」

¶cリ˘ヮ˚)|「아니、우유랄게 아니라」

⌒°( ^ω^)°⌒「¶cリ˘ヮ˚)|쨩…」

⌒°( ^ω^)°⌒「절대로、안 돼?」

⌒°( ^ω^)°⌒「¶cリ˘ヮ˚)|쨩…」우유…

¶cリ˘ヮ˚)|「…정말이지 진짜. 오늘만이니까!」

⌒°( ^ω^)°⌒「야호루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2:12.59 ID:PDofOJte


¶cリ˘ヮ˚)|「그래서、왜 여기 온거야?」

⌒°( ^ω^)°⌒「그건…」

⌒°( ^ω^)°⌒「¶cリ˘ヮ˚)|쨩에게、⌒°( ^ω^)°⌒의 언니가 돼 달라고 하려고」

¶cリ˘ヮ˚)|「하아!?」

¶cリ˘ヮ˚)|「정말이지 더 이해를 못하겠잖아」

¶cリ˘ヮ˚)|「그 생각까지 이르게 된 경유를 요하네에게 설명해」

⌒°( ^ω^)°⌒「우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4:35.95 ID:PDofOJte


⌒°( ^ω^)°⌒「최근、언니가…」

⌒°( ^ω^)°⌒「ノcノ,,・o・,,ノレ쨩、从/*^ヮ^§从쨩、メイ*σ _ σリ 선배」

⌒°( ^ω^)°⌒「이 세 명과 굉장히 사이가 좋아」

¶cリ˘ヮ˚)|「그렇지」

⌒°( ^ω^)°⌒「그래서 말이지、이건 어제의 얘긴데」

⌒°( ^ω^)°⌒「ノcノ,,・o・,,ノレ쨩과 언니가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

⌒°( ^ω^)°⌒「⌒°( ^ω^)°⌒는、언니와 같이 집에 돌아가려고 도서실로 마중을 갔지」

⌒°( ^ω^)°⌒「근데 그 때、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만거야…」

¶cリ˘ヮ˚)|「어떤 대화를 했었는데?」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7:06.53 ID:PDofOJte


~~~~~~~~~~
ノcノ,,・o・,,ノレ「역시 언니」

ノcノ,,・o・,,ノレ「굉장히 알기 쉬워유」

|c||^.- ^||「아뇨. 마루쨩이 머리가 좋아서랍니다」

ノcノ,,・o・,,ノレ「그런가」

|c||^.- ^||「이 상태로 힘내보죠」쓰담쓰담

ノcノ,,・o・,,ノレ「에헤헤. 언니가 쓰다듬어 주는거 너무 좋아유」
~~~~~~~~~~

¶cリ˘ヮ˚)|「」

⌒°( ^ω^)°⌒「단 둘이 있으니까 자매 플레이를 하고있었루비…」

⌒°( ^ω^)°⌒「그때 대화를 들어보니、언니는 从/*^ヮ^§从쨩과 メイ*σ _ σリ 선배도 동생으로 삼고있는 것 같아」

¶cリ˘ヮ˚)|「이 그룹 괜찮은 건가…」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11:18.29 ID:PDofOJte


⌒°( ^ω^)°⌒「그러니까、⌒°( ^ω^)°⌒는 생각했어」

⌒°( ^ω^)°⌒「언니가 여동생을 만든다면、⌒°( ^ω^)°⌒는 언니를 만들자고」

¶cリ˘ヮ˚)|「아니、이상하잖아!」

⌒°( ^ω^)°⌒「그렇게 다짐하니까 가만있을 수가 없어져서」

⌒°( ^ω^)°⌒「정신을 차려보니 가출을했루비」

¶cリ˘ヮ˚)|「충동에 몸을 너무 맡겼어!」

⌒°( ^ω^)°⌒「그러니까 ¶cリ˘ヮ˚)|쨩」

⌒°( ^ω^)°⌒「⌒°( ^ω^)°⌒의 언니가 되어죠」

¶cリ˘ヮ˚)|「알았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18:25.52 ID:PDofOJte


¶cリ˘ヮ˚)|「라고 할리가 없잖아!」

⌒°( ^ω^)°⌒「어째서!」

¶cリ˘ヮ˚)|「그렇게 간단하게 이 타천사 요하네를 끌어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마!」

⌒°( ^ω^)°⌒「우유…」

⌒°( ^ω^)°⌒「¶cリ˘ヮ˚)|쨩…」

⌒°( ^ω^)°⌒「절대로、안 돼?」

⌒°( ^ω^)°⌒「¶cリ˘ヮ˚)|쨩…」우유…

¶cリ˘ヮ˚)|「!」

¶cリ˘ヮ˚)|「…」

¶cリ˘ヮ˚)|「…어쩔 수 없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2:29.23 ID:PDofOJte


¶cリ˘ヮ˚)|「ノξソ>ω<ハ6 랑∫∫( c||^ヮ^|| 선배 (*> ᴗ •*)ゞ 선배」

¶cリ˘ヮ˚)|「이 세 명을⌒°( ^ω^)°⌒의 언니로 만들면」

¶cリ˘ヮ˚)|「그 실력을 인정해서、너의 언니가 되줄게!」

⌒°( ^ω^)°⌒「!」

⌒°( ^ω^)°⌒「…알았어、요하언니」

¶cリ˘ヮ˚)|「요하언니!?」

¶cリ˘ヮ˚)|「아직、언니가 된 건 아닌데요ー」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5:55.33 ID:PDofOJte


⌒°( ^ω^)°⌒「⌒°( ^ω^)°⌒는 그 셋을 언니로 만들고、반드시 ¶cリ˘ヮ˚)|쨩을 언니로 만들루비」

⌒°( ^ω^)°⌒「그리고 언젠가는、Aqours 멤버 전원을 ⌒°( ^ω^)°⌒의 언니로 만드는 거야」

¶cリ˘ヮ˚)|「열심히 노력해봐…」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9:37.92 ID:PDofOJte


----------
 다음날
⌒°( ^ω^)°⌒「오늘부터 3일 연휴고、쉬는 날 동안 하루 한명씩 언니로 만들면」

⌒°( ^ω^)°⌒「주 초에는¶cリ˘ヮ˚)|쨩이 언니가 된루비」

¶cリ˘ヮ˚)|「그러고 보니 그런 얘길했지」

¶cリ˘ヮ˚)|「우선 누구부터 언니로 만들려나」

⌒°( ^ω^)°⌒「ノξソ>ω<ハ6 선배나 ∫∫( c||^ヮ^|| 선배 중 하나려나」

¶cリ˘ヮ˚)|「호오…그 마음은」

⌒°( ^ω^)°⌒「언니의 소꿉친구니까、예전부터 자주 놀아줬고」

⌒°( ^ω^)°⌒「사실상 진짜 언니 같은 거루비」

¶cリ˘ヮ˚)|「그렇단 건、(*> ᴗ •*)ゞ 선배가 마지막이 되는 거네」

⌒°( ^ω^)°⌒「우유」

¶cリ˘ヮ˚)|「그럼、다녀오라고」

⌒°( ^ω^)°⌒「간바루비!」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33:52.72 ID:PDofOJte


 아와시마
⌒°( ^ω^)°⌒「일단、아와시마에 오긴 했는데」

⌒°( ^ω^)°⌒「ノξソ>ω<ハ6 선배랑 ∫∫( c||^ヮ^|| 선배 있으려나」


ノξソ>ω<ハ6∫∫( c||^ヮ^|| 시끌시끌


⌒°( ^ω^)°⌒「있다루비」

⌒°( ^ω^)°⌒「운좋게 둘 다 같이 있어」

⌒°( ^ω^)°⌒「이렇게 된 거 단번에 같이 공략 하는루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36:56.63 ID:PDofOJte


⌒°( ^ω^)°⌒「언니~!!」

ノξソ>ω<ハ6「어라、⌒°( ^ω^)°⌒ 무슨 일이야 이런 곳에」

∫∫( c||^ヮ^||「|c||^.- ^||라면 없는데」

⌒°( ^ω^)°⌒「아니야…」

ノξソ>ω<ハ6「…」

⌒°( ^ω^)°⌒「오늘은…」

∫∫( c||^ヮ^||「…」

⌒°( ^ω^)°⌒「두 사람을…」

ノξソ>ω<ハ6「…」

⌒°( ^ω^)°⌒「⌒°( ^ω^)°⌒의…」

∫∫( c||^ヮ^||「한번에 말해 한번에」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0:02.83 ID:PDofOJte


⌒°( ^ω^)°⌒「언니로 만들려고 왔어」쾅!

∫∫( c||^ヮ^||「!?」

ノξソ>ω<ハ6「!?」

∫∫( c||^ヮ^||「좋아」

ノξソ>ω<ハ6「그래」

⌒°( ^ω^)°⌒「실은 어쩌고 저…엣!?」

⌒°( ^ω^)°⌒「되는 거야!?」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3:26.03 ID:PDofOJte


∫∫( c||^ヮ^||「그야、애초에⌒°( ^ω^)°⌒는 여동생이나 마찬가지고♡」

ノξソ>ω<ハ6「오히려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달까♡」

⌒°( ^ω^)°⌒「간단루비」

⌒°( ^ω^)°⌒「그래서 실은、어쩌고저쩌고 해서」

∫∫( c||^ヮ^||「그렇구나、그럼 다음은 (*> ᴗ •*)ゞ한테 가는 거네」

ノξソ>ω<ハ6「이 상태면、오늘 중으로 끝나는 거 아냐♡」

⌒°( ^ω^)°⌒「간바루비!」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6:31.80 ID:PDofOJte


----------
(*> ᴗ •*)ゞ의 집

⌒°( ^ω^)°⌒「왔루비」

(*> ᴗ •*)ゞ「⌒°( ^ω^)°⌒쨩!어서와!」

⌒°( ^ω^)°⌒((*> ᴗ •*)ゞ 선배는、어쨌든 기세로라도 언니로 만들겠루비)

⌒°( ^ω^)°⌒「실례 할게、(*> ᴗ •*)ゞ쨩♡」

(*> ᴗ •*)ゞ「으、응…」

(*> ᴗ •*)ゞ((*> ᴗ •*)ゞ…쨩?)

 

⌒°( ^ω^)°⌒「모처럼의 휴일이고 시간이 있을 때 의상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싶어서…」

(*> ᴗ •*)ゞ「응응!좋은 생각!」

(*> ᴗ •*)ゞ「둘이 하는 편이、의견도 맞출 수 있고」

⌒°( ^ω^)°⌒「우유!」

⌒°( ^ω^)°⌒「앗…」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50:36.81 ID:PDofOJte


⌒°( ^ω^)°⌒「(*> ᴗ •*)ゞ쨩…점심 햄버그였어?」슥

(*> ᴗ •*)ゞ「그런데…」

(*> ᴗ •*)ゞ「앗 얼굴은 왜 접근해 오는 거야⌒°( ^ω^)°⌒쨩!?」

⌒°( ^ω^)°⌒「됐으니까、가만히 있루비」

(*> ᴗ •*)ゞ(이 상황)

(*> ᴗ •*)ゞ(설마 키스―――)

 

⌒°( ^ω^)°⌒「햄버그」쓱

⌒°( ^ω^)°⌒「머리에 붙어있루비」우물우물

(*> ᴗ •*)ゞ(우…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54:04.53 ID:PDofOJte


(*> ᴗ •*)ゞ(////)두근두근

⌒°( ^ω^)°⌒(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순정 만화를 읽어둬서 다행이야)

⌒°( ^ω^)°⌒(한 번에 결정짓루비!)

--

----

------

(*> ᴗ •*)ゞ「⌒°( ^ω^)°⌒…오네사마…」

⌒°( ^ω^)°⌒「조금 잘 못 됐으려나」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38:57.66 ID:PDofOJte


⌒°( ^ω^)°⌒「뭐 그건 됐다치고、(*> ᴗ •*)ゞ쨩」

⌒°( ^ω^)°⌒「실은、어쩌고저쩌고 해서」

(*> ᴗ •*)ゞ「그렇구나, 이해했어요-소로-♪」

(*> ᴗ •*)ゞ「그래서、이제부터는 어쩔거야?」

⌒°( ^ω^)°⌒「내일 연습 전에¶cリ˘ヮ˚)|쨩의 집으로 가서 동료로 만든다」

⌒°( ^ω^)°⌒「그리고 언니한테 단숨에 공세를 걸루비!」

(*> ᴗ •*)ゞ「알았어. 힘내!」

⌒°( ^ω^)°⌒「간바루비!」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3:46.56 ID:PDofOJte


 다음날
¶cリ˘ヮ˚)|「⌒°( ^ω^)°⌒에게서 연락이 있었는데」

¶cリ˘ヮ˚)|「설마 하루만에 퀘스트를 클리어 하다니」

¶cリ˘ヮ˚)|「게다가 오늘 연습전에、요하네 집에 먼저 온다고 했지」

¶cリ˘ヮ˚)|「괜찮으려나、나」

 딩-동
¶cリ˘ヮ˚)|「!」

¶cリ˘ヮ˚)|「온 모양이야」철컥

⌒°( ^ω^)°⌒「약속대로 왔어、요하언니」

¶cリ˘ヮ˚)|「⌒°( ^ω^)°⌒!!?」

¶cリ˘ヮ˚)|「그 모습은…」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5:19.80 ID:PDofOJte


¶cリ˘ヮ˚)|「펑크 록 UR 같은 나쁜 아이⌒°( ^ω^)°⌒!!!」

⌒°( ^ω^)°⌒「사탕맛있루비」

¶cリ˘ヮ˚)|「그런 모습으로 오면 인정 안 할 수가 없지…」

¶cリ˘ヮ˚)|「오늘부터 요하언니라고 불러」

⌒°( ^ω^)°⌒「간단루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6:39.54 ID:PDofOJte


¶cリ˘ヮ˚)|「그럼 부활동 가자고⌒°( ^ω^)°⌒」

⌒°( ^ω^)°⌒「응응!」

∫∫( c||^ヮ^||「우리들도 있을 까난」

ノξソ>ω<ハ6「헬기로 왔어」

(*> ᴗ •*)ゞ「자매끼리 학교로요-소로-♪」

⌒°( ^ω^)°⌒「언니들、마중 나와 줬구나」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8:38.70 ID:PDofOJte


------
 학교

|c||^.- ^||「그래서…⌒°( ^ω^)°⌒」

|c||^.- ^||「이건 대체 뭐죠」

⌒°( ^ω^)°⌒「뭐라니」

⌒°( ^ω^)°⌒「언니가 여동생을 잔뜩 만드니까、⌒°( ^ω^)°⌒도 언니를 잔뜩 만든 거뿐이야!」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9:45.53 ID:PDofOJte


∫∫( c||^ヮ^||「큰일이야」

ノξソ>ω<ハ6「일촉즉발이네♡」

(*> ᴗ •*)ゞ「4vs5인가…」

¶cリ˘ヮ˚)|「타천사 요하언니한테 맡겨두라고」

从/*^ヮ^§从「어느샌가 터무니없는 분위기로」

メイ*σ _ σリ「어쩌지、ノcノ,,・o・,,ノレ쨩 무슨 방안없어?」

ノcノ,,・o・,,ノレ「無」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1:02.81 ID:PDofOJte


|c||^.- ^||「할 셈이냐 네놈」

⌒°( ^ω^)°⌒「언니를 넘을루비!」

 

∫∫( c||^ヮ^||「아아!언젠가의 크리스마스 같은 텐션이」

ノξソ>ω<ハ6「|c||^.- ^||가 타^.- ^||로!」

メイ*σ _ σリ「텐션이 이상해」

ノcノ,,・o・,,ノレ「이건 설마…『자매 전쟁』!!?」

(*> ᴗ •*)ゞ「알고있는 거야ノcノ,,・o・,,ノレ쨩!?」

ノcノ,,・o・,,ノレ「즈라」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3:08.09 ID:PDofOJte


자매 전쟁

우치우라에 대대로 전해지는 성욕의 소망기「자매」의 소유를 두고서 특별한 규칙으로 싸우는 전투.
7명의 자매 후보가 되는 모든 여성을 손에 넣는 자만이、자매로서 성욕을 이룰 수 있다.
원래는 우치우라에서 발생한 전투지만、순식간에 전국으로 확산、현재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도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 됐다.

민명서방간『저의 자매 100선(누마즈 편)』에서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5:46.17 ID:PDofOJte


从/*^ヮ^§从「ノcノ,,・o・,,ノレ쨩 카시코이!」

メイ*σ _ σリ「그래서、그 자매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돼?」

ノcノ,,・o・,,ノレ「…어느 한쪽이 죽어유」

∫∫( c||^ヮ^||「그런!」

ノξソ>ω<ハ6「그런 건 안 돼!」

(*> ᴗ •*)ゞ「어떻게든 멈춰야!」

ノcノ,,・o・,,ノレ「하지만 자매 전쟁은、겨루는 자매 중 어느 한 쪽이 죽지 않으면、끝나지 않아」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1:02.03 ID:PDofOJte


从/*^ヮ^§从「그런… 아ー、이제 어떻게」

メイ*σ _ σリ「어떻게 해야…」

(*> ᴗ •*)ゞ「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cリ˘ヮ˚)|「가능성을 느꼈어」

ノcノ,,・o・,,ノレ「¶cリ˘ヮ˚)|쨩!?」

¶cリ˘ヮ˚)|「그러니까、요하언니야!」뿅!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4:06.95 ID:PDofOJte


¶cリ˘ヮ˚)|「자매 전쟁은、7명의 자매 후보가 되는 여성을 모두 손에 넣는 사람이 이기는 규칙이지?」

ノcノ,,・o・,,ノレ「즈라」

¶cリ˘ヮ˚)|「그렇다면、여기 있는 7명 전원⌒°( ^ω^)°⌒랑 |c||^.- ^|| 선배의 자매가 되면」

¶cリ˘ヮ˚)|「둘 다 승리가 되는 게 아닐까?」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7:29.91 ID:PDofOJte


从/*^ヮ^§从「!」

∫∫( c||^ヮ^||「천재일 까난?」

メイ*σ _ σリ「확실히 그 방법이면」

(*> ᴗ •*)ゞ「두 사람 모두 구할 수 있어!」

ノξソ>ω<ハ6「ノξソ>ω<ハ6들이 |c||^.- ^||의 여동생이 되는 건 좀 이상하지만」

ノcノ,,・o・,,ノレ「이러쿵저러쿵 할 때가 아니에유」

从/*^ヮ^§从「그럼 |c||^.- ^|| 선배한테 간다!하나ー둘!」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0:36.46 ID:PDofOJte


\|c||^.- ^|| 언니!/

|c||^.- ^||「!?」

--

----

------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3:21.75 ID:PDofOJte


언니란―――어렵다

 

⌒°( ^ω^)°⌒「언니!여름 방학 숙제가…」

|c||^.- ^||「올해도 다 못했어?」

|c||^.- ^||「계획대로 하라고 매년 얘기했잖아요」

⌒°( ^ω^)°⌒「우유…」

|c||^.- ^||「하아…」

⌒°( ^ω^)°⌒「우유유…」

|c||^.- ^||「그래서、뭘 도우면 됩니까?」

⌒°( ^ω^)°⌒「!」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5:47.64 ID:PDofOJte


여동생이란―――어렵다

 

⌒°( ^ω^)°⌒「♪~」

|c||^.- ^||(저건―――스쿨아이돌의 잡지?)

|c||^.- ^||(저한테서 몰래…)

⌒°( ^ω^)°⌒「에헤헤」 팔락ー

|c||^.- ^||(포스터의 키스하고 있어요…)

|c||^.- ^||(잘못 키운 거려나요)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8:57.68 ID:PDofOJte


언니란―――어렵다

 

¶cリ˘ヮ˚)|「타천!」
|c||^.- ^||「책상위에 서지 마세요!」

ノcノ,,・o・,,ノレ「공부를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유」
|c||^.- ^||「어머. 저에게 부탁을 하다니 안목이 높으시군요」

从/*^ヮ^§从「유즈」
|c||^.- ^||「뿟뿌ー!데스와」

メイ*σ _ σリ「ノξソ>ω<ハ6 선배에게 벽쾅을 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c||^.- ^||「…」

(*> ᴗ •*)ゞ「요소로♪」풍덩!
|c||^.- ^||「덥다고 해서 옷을 입은채로 수영장에 뛰어들면 안 됩니다!」

∫∫( c||^ヮ^||「놀러 왔어 |c||^.- ^||」
|c||^.- ^||「바다에서 나오면 몸을 좀 닦아주시겠어요?」

ノξソ>ω<ハ6「챠오~」두두두두두두두두
|c||^.- ^||「남의 집 마당에 헬기를 두지마요」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22:14.79 ID:PDofOJte


하지만 사실은
언니란―――쉽다

|c||^.- ^||「저에겐 어느새 이렇게 많은 여동생이 생겼던 거군요」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31:11.19 ID:PDofOJte


メイ*σ _ σリ「|c||^.- ^|| 선배!」

ノξソ>ω<ハ6「일어났어!」

⌒°( ^ω^)°⌒「해냈루비!」

(*> ᴗ •*)ゞ「⌒°( ^ω^)°⌒쨩은 괜찮아?」

⌒°( ^ω^)°⌒「⌒°( ^ω^)°⌒은 괜찮아. 애초에 언니가 폭주하고 있던게 발단이었으니까」

|c||^.- ^||「면목 없습니다」

 

∫∫( c||^ヮ^||「우선 모두들 |c||^.- ^||랑 ⌒°( ^ω^)°⌒의 자매란 걸로」

从/*^ヮ^§从「일단락일 까난?」

∫∫( c||^ヮ^||「그거、내 대사야!」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48:41.12 ID:PDofOJte


------
¶cリ˘ヮ˚)|의 집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에?」

⌒°( ^ω^)°⌒「응?」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2:02.67 ID:PDofOJte


¶cリ˘ヮ˚)|「아니、왜⌒°( ^ω^)°⌒가 요하언니의 집에 있는 거야?」

¶cリ˘ヮ˚)|「놀러왔다 해도…벌써 저녁 7시가 다 지났는데」

¶cリ˘ヮ˚)|「|c||^.- ^|| 화낼 거라고!?」

⌒°( ^ω^)°⌒「…」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5:15.13 ID:PDofOJte


|c||^.- ^||「시끄럽습니다 ¶cリ˘ヮ˚)|」

|c||^.- ^||「밥 거의 다 됐으니까 얌전히 있어요」

¶cリ˘ヮ˚)|「앗」

|c||^.- ^||「어머?」

¶cリ˘ヮ˚)|「어머?가 아니잖아!」

¶cリ˘ヮ˚)|「왜 둘이서 자연스레 집에 녹아들어 있는 거야!?」

⌒°( ^ω^)°⌒「그게…응?」

|c||^.- ^||「저희들은 자매인 걸요」

⌒°( ^ω^)°⌒「그치ー」

¶cリ˘ヮ˚)|「」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8:44.59 ID:PDofOJte


----------
⌒°( ^ω^)°⌒「저녁도 먹었고、목욕도 했고、같이 자루비!」슬금슬금

¶cリ˘ヮ˚)|「자연스레 요하언니 이불에 들어오지마ー!」

⌒°( ^ω^)°⌒「우유!」

¶cリ˘ヮ˚)|「아니、우유랄게 아니라」

|c||^.- ^||「정말이지、상스럽다니까요」슬금슬금

¶cリ˘ヮ˚)|「너도 말이야!」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08:35.87 ID:4yZnpIdZ


⌒°( ^ω^)°⌒「요하언니…」

⌒°( ^ω^)°⌒「절대로、안 돼?」

⌒°( ^ω^)°⌒「요하언니…」우유…

¶cリ˘ヮ˚)|「…정말이지 진짜. 오늘만이니까!」

⌒°( ^ω^)°⌒「야호루비!」

|c||^.- ^||「간단하네요」

¶cリ˘ヮ˚)|「…」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13:01.29 ID:4yZnpIdZ


⌒°( ^ω^)°⌒「…잠깐 언니」

|c||^.- ^||「왜 그러시죠」

⌒°( ^ω^)°⌒「너무 좁지 않아?」

|c||^.- ^||「하아?」

⌒°( ^ω^)°⌒「⌒°( ^ω^)°⌒가 요하언니랑 잘 테니까、언니는 바닥에서 자」

|c||^.- ^||「하아아?」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17:36.47 ID:4yZnpIdZ


|c||^.- ^||「할 말이 따로 있지 이 동생이」

|c||^.- ^||「오늘만은 용서 못 합니다!」

|c||^.- ^||「¶cリ˘ヮ˚)|와 자는 건 저예요!」

⌒°( ^ω^)°⌒「⌒°( ^ω^)°⌒거든!!」

|c||^.- ^||「저!」

⌒°( ^ω^)°⌒「⌒°( ^ω^)°⌒!!」

|c||^.- ^||「저!!!」

⌒°( ^ω^)°⌒「⌒°( ^ω^)°⌒!!!」

|c||^.- ^||「⌒°( ^ω^)°⌒!!!!」

⌒°( ^ω^)°⌒「언니!!!!!」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21:41.14 ID:4yZnpIdZ


¶cリ˘ヮ˚)|「진짜!」

¶cリ˘ヮ˚)|「그만 좀 싸ー워!!!」

 

¶cリ|^ - ^)|「해피 엔딩이네♡」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102922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07:05.75 ID:0NDMRnkA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


뭐 여학교에 다니는 나에게는 관계없는 얘기지……


……라고、말하고 싶기는 하지만

최근엔 우정 초코 같은 거도 있는 모양이고、
여학교에 있다고 해서 전혀 연이 없는 이벤트는 아닌 것 같네

아니 뭐랄까、오히려 꼭 참가해야 한다고 할까……

그게 올해는 건네주고 싶은 상대도 생겼으니까……


요시코「하아……」


라곤 해도、중학교 땐 줄 사람도 없었고、
받을 일도 없었으니까、솔직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일단、1개 500엔 하는 약간 세련된 초콜릿을 즈라마루랑 루비에게 준비했는데

이걸로 되는 걸까?

이런 건 처음이고 불안해……


요시코「으~음……」


뭐 우정 초코고 그렇게 깊게 생각할 건 없나……?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08:11.23 ID:0NDMRnkA


……응、그래!

친구사이고、부담 없이 주는 거니까

그렇게까지 신경 안 써도 괜찮을 거야!


요시코「……」


그、근데……

그 두 사람이 굉장한 걸 준비하면 어쩌지……


요시코「……」주륵…


겨울인데도 땀이나네


……뭐、그래도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런 굉장한 걸、
나한테 줄리가 없지

이런 건 괜한 고민이야、걱정할거 없어

발렌타인데이라고 해봤자、평범하게 초코를 교환하고、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뿐이니까

이렇게 바보처럼 혼자 전전긍긍해도……


하나마루「좋은 아침、요시코쨩」

요시코「읏!」움찔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08:44.29 ID:0NDMRnkA


하나마루「?」


즈、즈라마루?

아직 마음의 준비가……


요시코「앗!즈、즈라마루잖아!좋은 아침!!」삐질

하나마루「뭘 그렇게 당황하는 거에유?」

요시코「당황 같은 거 안했어!전혀!」

하나마루「?」

루비「좋은 아침、요시코쨩」

요시코「아、루비도!좋은 아침!건강하지?」

루비「엣?」

하나마루「……왜 그래?요시코쨩」

요시코「딱히 아무렇지 않은데……?」삐질삐질

하나마루「흠?」

루비「?」


여、역시나 좀 이상하지

진정하자


요시코「……」습ー…하ー…


평상심……평상심……


하나마루「맞다、요시코쨩 이거」슥

루비「앗、루비도」슥

요시코「읏!」


드디어 그 순간이……

나도 줘야!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09:15.79 ID:0NDMRnkA


요시코「나도 둘에게 주고 싶은게 있어!」


기、기뻐해줄까?


3 명이서 서로의 초콜릿을 교환했다


보기로는 즈라마루의 것도 루비의 것도、가격은 내가 준 것과、비슷한 것 같네


요시코「……」휴


안심이야


하나마루「저기 요시코쨩」

요시코「엣?왜?」

하나마루「이거、우리를 위해서 고른거야?」

요시코「엣?」

하나마루「마루는 노란 보석 같은 초코고」

루비「루비는 빨간 보석 같은 초코……」

요시코「그으러니까、그런데……」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09:50.21 ID:0NDMRnkA


어떤 초코가 좋을지、모르겠어서 내 취향이랑 두 사람의 이미지로 선택한 건데……

맘에 안 든 건가?

만약 그러면……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왜、왜 그래?」움찔

하나마루「일부러、고마워」

요시코「엣?」

루비「굉장히 기뻐♪」

요시코「엣……정말?」

루비「응!」

하나마루「즈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0:23.72 ID:0NDMRnkA


다、다행이다……

우정 발렌타인은 성공한 모양이야……


루비「에헤헤」

하나마루「다행이네 루비쨩」

루비「응!」


기뻐해줘서 정말 다행이야……


요시코「후우……」

 
정말……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0:56.15 ID:0NDMRnkA


~~~


처음、생각했던 대로 초코를 준 후에는 평소처럼 하루를 보낼 뿐이었다

뭐 이벤트란 건 그런 거겠지

오늘까지、뭘 줄까、어떻게 줄까 하고 엄청 고민했지만

막상 이 날이 오면、순식간에 끝나서、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처럼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오지

그런 거야


루비「요시코쨩……」

요시코「?」


어라、루비……?

무슨 일이지?


루비「지금、조금 시간있어?」

요시코「지금?」

루비「응」

요시코「딱히 볼일도 없고 괜찮아」

루비「그럼、잠깐 이리 와봐」쭈욱…

요시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1:41.46 ID:0NDMRnkA


~~~


루비「요시코쨩……이거……」슥


루비가 수줍은 듯이、예쁘게 포장 된 상자를 건네준다

뭐지?


요시코「이건?」

루비「초콜릿……」

요시코「…?」


초콜릿?

뭐 오늘은 발렌타인데이니까、딱히 이상할건 없지만

근데、루비한테는 아침에 받았는데?


루비「요시코쨩에게 주고 싶던 건 이거였어……」


내가 이상하다는 듯한 얼굴을 해서 일까?

내 의문에 답하듯、루비는 그렇게 말하며


루비「……」꾸욱…
 

빨리 받아달란 것처럼、나에게 초코를 내민다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2:19.06 ID:0NDMRnkA


요시코「으、응」슥


우선은 받겠는데……

두개나 받아버렸다

아침에 받은 건 돌려주는 편이 좋을까?


요시코「저기、아침에 준 초코는……」

루비「그것도 받아둬」

요시코「정말?」

루비「응……」

요시코「그럼 받아둘게?고마워 루비」

루비「……」발그레…


루비의 얼굴、엄청 빨개졌어

왜 그러는 거지?

게다가、이 초코도……

처음부터 주고 싶었던 거면、오늘 아침에 주지 않은 건 왜지?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2:57.18 ID:0NDMRnkA


요시코「저 루비?」

루비「그、그럼!!!」

요시코「…!」움찔


이쪽의 말을 가로막듯、갑자기 큰 소리를 친다

오늘 들은 것 중 가장 큰 소리라 굉장히 놀랐다


루비「루비!빨리 가야 돼서!」

요시코「엣?」

루비「또 봐!」다닷

요시코「앗……잠깐!」


……가버렸다


요시코「……뭐야?」머엉…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3:52.21 ID:0NDMRnkA


 ~집~


요시코「나왔어~」철컥

마마『어서 오렴』

요시코「후우……」


우리 집은 역시 진정 되네


요시코「……」킁킁


부엌에서부터 스튜의 냄새가 감돌아……


요시코「……」꼬륵ー……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


마마『될 때까진、아직 좀 시간이 걸리니까 더 기다려주렴?』


아무 말도 안했는데、엄마가 말을 했다……

꼬르륵 소리、들린 거야?


요시코「…//」


부모라곤 해도、조금 부끄러운데

뭐、아직 못 먹는다면 다 될 때까지、내 방에서 쉬 고있을까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4:34.40 ID:0NDMRnkA


요시코「하아……」총총총


그나저나、오늘도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

가장 기억이 남는 건 루비에게 받은 두 번째 초코지만

그건 뭘까?


요시코「……」철컥


신경이 쓰이니 방에 들어가자마자 바로、루비에게 받은 초코를 열어 보기로 한다

마침 배도 고프고


요시코「……어디보자」파캉


그 안에는……


요시코「앗……」


검정 색의 커다란 하트 초코가 들어 있었고

그 안에는 작고 빨간 초코들이、잔뜩 깔려 있었다……


요시코「예쁘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5:11.57 ID:0NDMRnkA


정말로 예뻤다.

그게、하트의 이펙트가 이 초코의 주위에 맺힌 것 같이 보이는 걸

은은하게 딸기 향도 나고、
내 방이 희미하게 핑크빛으로 물든 것 같아


요시코「귀여운 초코……」


하지만、모양은 조금 굴곡도 있고、얇게 갈라져 있기도 하다

뭐 정말 조금 정도지만 말이지?


그러니까、전체적으로 훌륭하지만……

세세한 곳을 보자면、파는 건 아닌 것 같은…?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6:09.84 ID:0NDMRnkA


라는 건……


설마、이거……


요시코「……루비가 직접 만든 초코?」


인가?


……그렇단 건 진심 초코라는 거네


요시코「……」


그 그러니까……


진심 초코라는 건……


혹시 이거……


요시코「고、고백?」두근…두근…


인건가…?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6:39.50 ID:0NDMRnkA


 ~다음날~


요시코「후아암……」


졸려……

어제 줄곧 생각하느라、잠을 못 잤어


하나마루「좋은 아침 요시코쨩」

요시코「아아、좋은 아침…즈라마루…」

하나마루「수면 부족?」

요시코「그래……」

하나마루「또、늦게까지 게임이라도 한 거겠지」


아니야……

부정할 기력도 없으니까 일일이 딴지는 안 걸 거지만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7:12.38 ID:0NDMRnkA


요시코「……」힐끗

하나마루「?」


루비랑 같이 오진 않았네


하나마루「아아、루비쨩은 화장실 갔어. 곧 올거야」


딱히 묻지는 않았는데도、
이쪽의 얼굴만 보고 알아챘다는 듯이 즈라마루가 대답했다

난 그렇게나 알기 쉬운 얼굴을 하고 있는 건가.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7:47.20 ID:0NDMRnkA


루비「좋은 아침、요시코쨩」

요시코「!루비…?」움찔

루비「?」


갑자기、나타나서 놀라고 말았다


요시코「조、좋은 아침」두근…두근…


그야 지금、루비를 엄청 의식중이란 말이야……

어제、그런 걸 주니까……


루비「무슨 일 있어?」


……무슨 일 있어、누구누구 덕분에 말이지

하지만、바로 앞에서 그런 말을 할 순 없으니까……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8:18.73 ID:0NDMRnkA


요시코「아무것도 아냐」


아니라고 해두자

게다가 지금 즈라마루도 있고、주변에 반애들도 있으니까、
어제 일을 물어볼 상황도 아니지


일단은、평소처럼 행동해야지

아직은……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8:48.14 ID:0NDMRnkA


~~~


요시코「………」


루비를、너무 의식해서……

전혀、평소처럼 대하질 못했다

나도 모르게 계속 루비를 바라보고、
수업중에도 루비만 생각하고、
루비가 말을 건 것만으로 두근두근 해버리고……

정말!뭔데!


요시코「……」뚫어져라ー……

루비「하나마루쨩도 그렇게 생각해?」

하나마루「응」


근데、루비는 평소대로고……

나만 이렇게 의식하는 것 같고 바보 같잖아!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9:27.15 ID:0NDMRnkA


요시코「……」쪼오옥……


빈종이 팩의 주스를、계속 빨기만 하며 루비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하나마루「즈라아~」

루비「아하하!」


정말 평소대로네

너무 평소대로라 어제 일은 없었던 것만 같아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19:54.72 ID:0NDMRnkA


요시코「……」쪼오오옥……


혹시、고백이고 뭐고 그냥 직접 만든 초코를 친구에게 주고 싶던게 아닐까?

으~음……

근데、그렇다면 만나자마자 바로 줬을거고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0:20.30 ID:0NDMRnkA


요시코「……」쪼오오오옥……


일부러 단 둘만의 자리를 만들고、직접 만든 초코를 준다는 건……

역시 그런 거지?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0:51.96 ID:0NDMRnkA


요시코「……」쪼오오오오옥……


그래도、아니면 어쩌지……

딱히 그런 의미로 준게 아닌데、
착각해서 부끄러운 걸 루비에게 보이는 게 아닐까……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1:27.84 ID:0NDMRnkA


요시코「……」쪼오오오오오옥……


아아!

묻고 싶어、어제 일을!

루비의 마음을!

그거 고백이야?라고……

나를 좋아해?라고……

루비에게 묻고 싶어!


루비에게!!!


요시코「……」쪼오오오오오오오오……!

하나마루「잠깐、시끄럽구먼유」

요시코「……」오옥……


좋아……

이렇게 된 거 방과후에、루비에게 직접 물어보자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2:26.76 ID:0NDMRnkA


~~~


딩동댕동……딩동댕동……


하나마루「그럼、마루는 도서위원 일이 있어서 안녕」

루비「응、바이바이 하나마루쨩」

요시코「잘가、즈라마루」

하나마루「응」바이바이


때는 방과후……


요시코「……」

루비「……」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2:53.57 ID:0NDMRnkA


그 순간이 온 모양이군……


요시코「……」

루비「……」


자、묻는 거야 어제일을……


요시코「……」

루비「……」


어서 물어봐야……


요시코「……」

루비「……」


근데、뭐라고 묻지?


요시코「…?」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3:32.16 ID:0NDMRnkA


그냥 직접、나를 좋아하냐고 물어?

그거 고백한 거냐고 물어?


요시코「…읏!」부들부들

루비「?」


그런 촌스런 짓을 할 수 있을리 없잖아!!


루비「무슨 일있어?요시코쨩」스윽

요시코「읏……!」


잠깐!가까워가까워!


요시코「……」슥

루비「?」


무심코 떨어졌다……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3:56.65 ID:0NDMRnkA


요시코「……」두근…두근…


정말、혼자만 이렇게 의식하고 바보 같아……

절대、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할 거야……


요시코「……」힐끗

루비「?」멀뚱

요시코「읏」두근!


우읏……루비는……

자세히 안 봤을 때도 귀여웠는데……

자세히 보니까 더 귀엽네


움직임 하나하나가 귀엽잖아 너……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4:32.28 ID:0NDMRnkA


루비「그러고 보니 요시코쨩」

요시코「뭐、뭐야?」

루비「맛있었어?」

요시코「……엣?」

루비「어제준 초코」


어제의 일을、저쪽에서 던졌다…!


요시코「어、어!맛있었어!!」

루비「정말?에헤헤…다행이다」


이건 물어볼 기회네

맞아、여기서 들어 둬야 돼!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5:05.85 ID:0NDMRnkA


요시코「……그、그거 루비가 직접 만든 거지!」

루비「응、맞아」 

요시코「직접 만든 거란 건 그……」

루비「?」


묻는 거야

그런 거지?라고……

고백맞냐고……


요시코「…………」


……아아、역시 무리!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5:46.96 ID:0NDMRnkA


요시코「고마워…일부러 만들어 주고…」

루비「으응、됐어 만들고 싶어서 만든 건 걸」

요시코「그렇구나……」

루비「응、평소엔 과자 같은 거 안 만들지만 힘내서 만들었어……」

요시코「그래」


루비「요시코쨩을 위해서」


요시코「읏!」두근!

루비「에헤헤♪」

요시코「……」두근…두근…


정말!뭐냐고?

놀리는 것뿐인가!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6:24.75 ID:0NDMRnkA


요시코「헤에…!ㄴ、나를 위해서구나~」두근…두근…

루비「응♪」


이렇게 된 거、기세로라도 물어 보겠어!


요시코「루비!」

루비「왜에?」

요시코「루비는 말이야!」

루비「응」

요시코「나를……!」

루비「?」

요시코「……조!」

루비「조?」

요시코「조으……!」

루비「조으?」

요시코「조!」

루비「조?」

요시코「…………읏」


……여、역시、말 못해!

그게 부끄럽잖아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6:55.98 ID:0NDMRnkA


요시코「……아무것도 아냐」

루비「엣?그래…?」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지만、그런 걸로 해두자

역시 확증을 얻기 전까진、아무것도 묻지 말자

그、내 착각이었다면 엄청 큰일이고

그런 거 분명 평생 플래시백 되는 트라우마가 될 거야

천천히 냉정하게、루비의 마음을 확인하자……?


요시코「그래、그렇게 하는 거야…」

루비「?」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7:25.14 ID:0NDMRnkA


~~~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지만……

확증을 얻을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었어……

루비도 특별히 나를 의식하는 모습은 없었고


좋아한다면 좀 더 날 의식 하겠지?

그런데 평범한 친구처럼 다가오고……

나는 루비를、이렇게나 의식 하는데……

어느 정도냐면 내가 루비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루비를 의식하는 중이라구?

그런데 루비는 참……


요시코「어라?」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8:20.99 ID:0NDMRnkA


그러고 보니、나는 루비를……


좋아하는 건가?


지금까지 루비를 그런 식으로 본 적이 없었지만……

발렌타인을 계기로 의식하기 시작하고……

정신차려보니 굉장히 빠져있는 내가 있다


요시코「……」


다시 말해、요근래 루비만 생각하고 있지

꿈에 나올 정도로……


루비랑 노는 꿈이나、모험하는 꿈같은

또 중학교 때 루비와 함께하는 꿈도 꾸고、현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한다

그리고…거기다…루비랑 그런 걸 하는 꿈을、꾸기도 하고……

아주 가끔이지만

그런 꿈을 꾼 날은、자기혐오가 굉장해서、루비의 눈을 보고 말을 못 한단 말이지……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8:59.98 ID:0NDMRnkA


뭐、그 정도로 나는 루비에게 빠져있단 거야

게다가、최근에는 루비의 마음을 모르겠어서、답답하기도 하고 예민해지기도 해……


마치 사랑을 하는 것처럼


아니、사랑을 하는 건가……


루비를……


요시코「…읏!」


그런데、괜찮은 걸까?

혹시나、루비는 오래전부터 날 좋아했던 걸지도 몰라?

그런데 난 고작 며칠전에、루비가 진심 초코를 준 후부터 의식하고 좋아하게 됐어

이런 거 상대한테 실례 아닐까…?

나를 좋아해주니까 나도 좋아하는 것 같잖아……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29:41.10 ID:0NDMRnkA


뭐、루비가 나를 좋아하는지는、아직 모르는 거지만……


그런데、만약 루비의 마음이 그런 거라면、나는 오케이할까?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본 적도 없으면서……

갑자기 상대의 마음을 알았단 것만으로、나도 좋아해라고 대답해?

그런 거 루비에게 불성실한 사람으로 생각되지 않을까?


하지만、지금은 진심으로 루비를 좋아하는데……


요시코「……」두근…두근…


그래、좋아해 루비를……

그 아이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두근두근 할 정도로 좋아해……


요시코「어쩌지……」


어쩌면 좋은 거야?


요시코「루비……」중얼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0:23.52 ID:0NDMRnkA


 ~며칠 후~


우선、화이트 데이에 맞춰 진심 초코의 답례를 생각한다

화이트 데이는 평생 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설마 주는 쪽으로 참가할 줄은

여러 가게를 돌아보고、좋아 보이는 걸 몇 개 사봤지만……

뭣도 집에 가져와 보면 팟하고 오는게 없단 말이지

역시、가게에 장식돼있을 때가 제일인 건가


요시코「……」슥


그래도、이 토끼 인형은 지금 봐도 귀엽네……

늘어진 귀가 트윈테일처럼 돼 있어서、어딘가 루비를 닮아서 그런가……

선물、이걸로 할까……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0:50.71 ID:0NDMRnkA


요시코「우~응」


사실은 사온 물건、전부 선물로 주고 싶은데、
괜한 부담을 주긴 싫고

이럴 때 물건을 잔뜩 주는 사람은、딱히 좋은 인상은 아니지

뭐든 제일 기뻐할만 한 걸 골라야……


요시코「뭐가 좋으려나」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1:47.77 ID:0NDMRnkA


근데、다른 사람의 선물을 고르는 건 꽤나 즐겁네

상대를 생각하면서、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 굉장히 두근두근 해

루비、기뻐해 줄까?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2:17.94 ID:0NDMRnkA


……잠깐、이제와서지만 파는 걸주는 건 괜찮나?

그게 루비는 일부러 나를 위해 초코를 만들어 줬는데、
나는 시판품을「자」라면서 주는 것 뿐

이거 괜찮은 걸까?


그렇게 생각하니、뭔가 좋지 않은 느낌이 든다……


요시코「……」


아니、역시 안 돼.

정성에는 정성으로 갚는 거야

이런 선물은 마음이 담겨있지 않다고


요시코「응……」


그래 맞아、역시 직접 만들자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3:02.06 ID:0NDMRnkA


~~~


근데、직접 만든다고 해도 뭐가 좋으려나……?


그때부터 또 며칠동안 생각했지만 좋은게 전혀 떠오르지 않아서……

내 머리론 한계라고 느껴、지금은……


요시코「……」


『그래서、~~였어!』

『에에!거짓말!』


방과후 복도에서 뭔가 단서라도 있지 않을까、귀를 곤두 세우고있다

근데、좋은 정보는 전혀 안 들어오네


요시코「하아……」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3:39.59 ID:0NDMRnkA


역시 무난하게 루비가 좋아하는 걸로?

그 애가 준 초코、내가 좋아하는 딸기 맛이기도 했고、
나도 루비가 좋아하는 걸로 과자라도 만들어 볼까?

그런데、루비가 좋아하는 걸 모르네

그、물어본 적도 없고……

아아ーーー、
이럴 줄 알았으면 물어봐 둘 걸


하나마루「어라?이런 곳에서 뭐해유?요시코쨩」

요시코「…즈라마루?」


마침 딱 좋은 타이밍에 왔다……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4:08.32 ID:0NDMRnkA


요시코「저기、루비가 좋아하는 게 뭐야?」

하나마루「엣?뭐야 갑자기……」

요시코「먹을거、좋아하는 음식」

하나마루「그러니까、분명 고구마 씨였지?」

요시코「흠、포테토 말이지……」


듣고보니 확실히、루비 고구마 음식을 자주 먹는 것 같아


요시코「흐음……」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4:55.16 ID:0NDMRnkA


포테토 과자라고 하면 포테토칩 같은……거려나?

근데、포테토칩이라니 센스 없지 않아?

멋들어지지 않아

게다가、직접 만들건데 절대로 단게 좋을 거라고


으~음……그럼、맛탕이라 던가……?


아니、이것도 멋들어지지 않아

이름부터가 촌스럽잖아……

유래는 잘 모르겠지만、
맛있어서 그렇게 지은 건가?

다른 맛있는 것도 많고、애초에 루비의 이미지랑 맞지 않아
맛탕이라니


아아、좀 더 루비의 이미지에 맞는게 없나、귀여운 걸 만들고 싶은데……

으~응……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5:32.36 ID:0NDMRnkA


하나마루「루비쨩한테 줄 답례라면、스위트포테이토 같은 게 좋지않아?」

요시코「!?」

하나마루「기뻐할 거야」후훗


거짓말、나 말로 했었어?

아냐、그럴리 없어……

내가 그런 얼빠진 짓을 했을리 없다고

하지만、그럼 왜 들킨 거지?


하나마루「뭐、루비쨩이라면 뭘 주든 기뻐 할 것 같지만」

요시코「어、어떻게 안 거야」

하나마루「후후、어떻게 알았을까?」

요시코「……뭐야 그게!」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6:04.11 ID:0NDMRnkA


하나마루「그보다 대답、빨리 안하면 루비쨩이 불쌍하다고?」

요시코「대답?」

하나마루「그래유」


무슨 대답이지?

뭔가 루비한테 답해줘야 하는 게 있던가……


하나마루「……정말、확실히 하라고. 요시코쨩」

요시코「?」


뭐야、난 확실히 할 생각인데……


하나마루「하아……」


저 기가 막힌다는 듯 한 한숨은 뭐지?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6:35.91 ID:0NDMRnkA


하나마루「정말 둔하구먼유、요시코쨩은……」

요시코「두、둔하다니 뭐야!」

하나마루「둔감하단 거유」

요시코「그런 걸물은 게 아니라!」

하나마루「하아……」


또、저 한숨!

남 앞에서 실례잖아!


요시코「뭐야!」

하나마루「마루의 조언은 여기까지、뒤는 스스로 생각해유……」

요시코「하아?」

하나마루「그럼、마루는 집안일이 있으니까 먼저 돌아갈게」바이바이

요시코「앗…잠깐!기다려…!기다리래도…!」


……가버렸다


요시코「……뭐야、진짜!」뿌우…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7:07.80 ID:0NDMRnkA


 ~화이트 데이 당일~


하아、결국 왔어


요시코「화이트 데이……」중얼


순식간이었어

즈라마루의 조언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아마、루비가 좋아할 만한 걸 준비했다고 생각해


요시코「루비가 웃어 주면 좋을텐데……」힐끗


시계를 보니 이제 곧 점심

슬슬 루비가 올 시간이네


딩ー동


요시코「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7:41.65 ID:0NDMRnkA


~~~


요시코「어서와、루비」

루비「응」

요시코「거실에서 쉬고 있어、바로 준비할 테니까」

루비「준비?」

요시코「응、루비에게 주는 서프라이즈라고?」

루비「서프라이즈…?」

요시코「우선、들어와」

루비「응、실례합니다」


루비를 거실 테이블까지 안내해 의자에 앉게 한다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8:11.84 ID:0NDMRnkA


요시코「그럼、조금만 기다려줘」

루비「응…?」


그렇게 루비에게 말하고、나는 부엌으로 돌아가、
냉장고에서 둥근 구체의 초콜릿을 천천히 꺼낸다


요시코「좋아、깔끔하게 굳었네」


그 초코는 바닥에 구멍을 뚫어 안쪽은 텅 비게 뒀다

이걸 중앙에 스위트포테이토로 만든 귀여운 새가 있는 접시에 올리고……

이것만으로 색이 수수하니까、주위를 다양한 마카롱으로 장식……

마지막으로 따뜻하게 데워둔 캐러멜 소스를、작은 은색의 컵에 따라서……


요시코「좋아、이걸로 준비 오케이」


이제、이걸 루비에게 주기만 하면……


기뻐해 줄까?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8:43.97 ID:0NDMRnkA


~~~


요시코「자、루비」탁

루비「뭐야?이게?」


검은 구체가 올려져 있는 접시를、신기한듯 본다


요시코「후후、보고있어」


둥근 구체에 체온 정도 온도인 캐러멜 소스를 붓는다

그러자、천천히 초코가 녹아가고、알이 부화하듯 금이 간다

조용히 갈라져、파편이 뚝뚝 떨어지고

그렇게 구체안에서 루비가 좋아하는 스위트포테이토로 만든 하얀 새가 나타난다.

옆에는 하트를 가진 검은 까마귀가 있고、
하트를 흰 새에게 전하는 구도로 돼있다.


요시코「……」휴


잘 된 것 같네


루비「우와…굉장해…!」


루비도 놀란 것 같고、마음에 들었으려나?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9:12.59 ID:0NDMRnkA


요시코「발렌타인의 답례야」

루비「엣?」

요시코「루비를 위해서 잔뜩 고민하고 만든 거니까」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마음에 들었어?」

루비「응…엄청 기뻐!」방긋


웃어 줬다……

다행이다 맘에 들어서……

나도 루비가 기뻐해주니 기분이 좋아졌다


루비「고마워♪ 요시코쨩!」

요시코「아니야」


후후、정말 다행이야


루비「에헤헤♪」


아아、루비의 미소……

순박하고 몇번을 봐도 귀여워……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39:40.76 ID:0NDMRnkA


요시코「저기……」

루비「왜에?」


……이런 타이밍에 묻는 건 어떨까 하지만

하지만、지금 알고 싶어……


요시코「루비는 나를……」

루비「……응」

요시코「…조、좋아?…해?」


드디어 물어봤다

엄청 꼴불견이다……

그래도、너무 궁금한 걸……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0:13.01 ID:0NDMRnkA


요시코「……」

루비「……좋아해」

요시코「저、정말?」

루비「…좋아하니까、준거야…?진심 초코…」

요시코「그、그렇지」

루비「눈치 못 챘었어…?」

요시코「그런 건 아니고、조금 의심을 해서……」

루비「의심?」

요시코「그게、나를 정말 좋아하는지 확신이 없어서……」

루비「그런……용기를 내서 요시코쨩한테 준 건데……」울먹

요시코「앗……」


우、울려 버렸다……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0:48.14 ID:0NDMRnkA


루비「신뢰가 없었구나……」흐윽

요시코「앗!잠깐!울지마 루비…!」허둥지둥

루비「대답 안 해줘서、계속 불안했는데……」

요시코「대답…?」

 

하나마루『그보다 대답、빨리 안하면 루비쨩이 불쌍하다고?』

 

요시코「앗……」


맞아……

고백을 들으면 대답을 해줘야 하는 거지

나도 참、자기 일만 생각해서……

그래、여자 아이가 용기를 내서 진심 초코를 준 거니까

빨리 대답을 해줘야 하는 건데

의심이나 하고……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1:20.39 ID:0NDMRnkA


루비「불안했다고…」훌쩍

요시코「……루비」꼬옥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미안해、알아주지 못해서」


계속 불안했었는데、평소처럼 대해준 거지

그런데 나는、그걸로 짜증이나 내고…최저야…


요시코「미안해、루비」

루비「……으응」


루비의 마음에、빨리 대답해줘야……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1:52.46 ID:0NDMRnkA


요시코「나도 좋아해…!」

루비「……엣?」

요시코「루비가!」

루비「정말…?」

요시코「응、정말로…!」

루비「정말로정말…?」

요시코「정말정말로!」

루비「우읏…」울먹

요시코「우、울지마 루비…」

루비「미안…그래도、기뻐서…」훌쩍

요시코「루비……」

루비「기뻐……」

요시코「……읏」두근…


내가 좋다고 해서、기뻐해 주는구나……

조금 부끄럽네……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2:20.80 ID:0NDMRnkA


루비「저기?정말로 좋아해?」

요시코「정말로 좋아해」꼬옥

루비「에헤헤」


루비가 정말로 좋아……

진짜라고?


루비「기쁘다…에헤헤…」

요시코「……」
 

하지만、좋아하니까……

제대로 이 마음을 전해야 하겠지?

정직하게……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2:57.67 ID:0NDMRnkA


요시코「근데 말이야?루비……」 

루비「?」

요시코「최근이야……?」

루비「뭐가?」

요시코「루비가 좋아진거……」

루비「……그렇구나」

요시코「루비한테 고백을 받고나서 좋아하게 됐어……」

루비「응……」

요시코「그러니까、아직 루비를 좋아한지 1달 정도 밖에 안 됐어」

루비「그래……」

요시코「그러니까?오래전부터 좋아한 건 아니지만……」

루비「……」

요시코「이런 나라도 괜찮을까?」

루비「엣…?」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3:38.73 ID:0NDMRnkA


요시코「루비를 좋아해도……」

루비「………」

요시코「…루비?」

루비「정말、갑자기 무슨 말을 하나 불안했잖아…」

요시코「에?」

루비「후후、괜찮아?좋아해도」후훗

요시코「정말?」

루비「당연하지」

요시코「불성실하다고 생각 안 해?」

루비「생각 안 해」

요시코「정말?」

루비「오히려 성실 씨라고 생각하는 걸」


성실 씨?

처음 듣는데 그런 거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4:16.22 ID:0NDMRnkA


요시코「그런가…?」

루비「응」

요시코「……」


그거 칭찬이야?

잘、모르겠는데


루비「요시코쨩」

요시코「왜?」

루비「고마워、루비를 좋아해줘서」

요시코「그런、감사 안해도……」

루비「그야 요시코쨩에게 사랑받는다니、루비에겐 제일 행복한 일인 걸」

요시코「루비……」

루비「정말로 기뻐. 요시코쨩…」꼬옥

요시코「……나도 기뻐. 루비를 좋아해서……루비를 좋아할 수 있어서……」

루비「에헤헤…♪」

요시코「후후」후훗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4:47.73 ID:0NDMRnkA


그 후로 한 동안 서로 안고 있었는데、잘 생각해보니 아직 이걸 먹질 않았네


요시코「저기、루비?」

루비「왜에?」

요시코「이거、모처럼 만든 거니까 먹자」

루비「앗、그랬지」

요시코「후후、이 스위트포테이토?그대로도 맛있지만……」

루비「응」

요시코「캐러멜 소스와 어울리면 더 맛있어지도록 맛을 냈어!」

루비「그렇구나!」

요시코「먹어보라고!」

루비「응、잘 먹겠습니다!」

요시코「……」두근…두근…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5:35.43 ID:0NDMRnkA


루비「아ー앙」냠


요시코「…어때?」두근…두근…

루비「응!맛있어、요시코쨩♪」

요시코「정말?」

루비「응♪」

요시코「다행이다!」꼬옥


루비가 기뻐해줘서……


요시코「정말 다행이다!」꼬오옥!

루비「에헤헤、답답해 요시코쨩」

요시코「앗 미안」슥

루비「아하하、이럴 줄 알았으면 루비도 답례를 준비했으면 좋았을걸」

요시코「엣?」

루비「설마 화이트 데이의 답례、준비했을 거라곤 생각 못했으니까……」

요시코「괜찮아、이건 진심 초코의 답례니까」

루비「그래도……」

요시코「괜찮아」

루비「그럼 적어도……」


루비가 자신의 입술에 캐러멜 소스를 바른다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6:22.61 ID:0NDMRnkA


루비「이거…받아줄래…?」

요시코「읏!」


이、이건 그건가……?

키스해도 괜찮은?


요시코「정말?」

루비「응」

요시코「……」두근…두근…


근데、정말로 해도 괜찮을까……

그게 이제 막 사귀게 됐는데……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6:57.70 ID:0NDMRnkA


요시코「……」허둥지둥

루비「?」

요시코「……」삐질

루비「……안 해?」

요시코「엣!…그럴리 없잖아?」

루비「그럼、왜……」

요시코「아직、빠르지 않나 해서……」

루비「……그렇구나」

요시코「응」

루비「……성실 씨」중얼

요시코「엣?」

루비「그럼、뺨이라면 괜찮아?」

요시코「뺨?뭐、거기라면……」

루비「자」스윽


뺨에 소스를 바르고、이쪽으로 향한다……

정말해도 괜찮으려나……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7:26.10 ID:0NDMRnkA


요시코「……한다?」두근…두근…

루비「응」

요시코「……」쪽


앗、루비의 뺨、엄청 부드러워…

계속 붙어있고 싶을 정도로、말랑말랑해서……

무심코 물어 버릴만큼……


요시코「……하읍」

루비「꺅」움찔

요시코「앗、미안…!」


정말 물어버렸다……

살짝 물긴 했지만 아프진 않겠지?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7:53.55 ID:0NDMRnkA


요시코「괜찮아?」

루비「응、멀쩡해」

요시코「미안해…갑자기…」

루비「으응、괜찮아?원하면 더 물어도……」

요시코「그、그런 거 안 돼!」

루비「에?」

요시코「이제 막 사귄건데、그런 파렴치한 일!」

루비「……그래」루무룩

요시코「결혼 전에는 안되니까」

루비「……정말 성실 씨네」중얼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8:24.59 ID:0NDMRnkA


~~~


만든 음식은 둘이서 먹여주면서 먹다보니、
순식간에 다 먹었다

다 먹은 후에도、루비의 제안으로 남은 캐러멜 소스를 서로의 뺨이나 손가락에 찍어서 핥아 먹었다……

먹을 걸로 이런 거해도 되는 건가?

그래도、제대로 먹고 소홀히 하지는 않으니까……


루비「조금 몸、끈적끈적해졌네」

요시코「엣?…아、그러네」

루비「저기?같이 목욕하지 않을래?」

요시코「……엣?」

루비「응?」꽉…

요시코「그、그래도……」

루비「친구끼리도 같이 목욕하는 경우는 있다고?」

요시코「……」


듣고보니 확실히……


요시코「그렇네」

루비「그럼……」

요시코「그래도、잠깐만 기다려줘……」

루비「?」

요시코「준비 할 테니까……」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8:57.15 ID:0NDMRnkA


~~~


전에도 말했지만、
화이트 데이의 답례를 너무 고민한 나머지 이것저것 사버렸단 말이지

지금 들고 있는 입욕제도 그중하나

유명 브랜드의 입욕제라는 것 같은데、나는 솔직히 듣도 보도 못했어

이런 기회가 없었으니까 평생 몰랐던 걸지도 모르지만.

굉장히 세련된 상자에 담겨있어서 내가 쓴다면、아까워서 절대 못쓸 것 같은 물건

평소에 이런 거 쓴 적은 없지만、평범한 입욕제랑 뭔가 다르려나?

색이 예쁘다고 소개돼있긴 한데.

겸사겸사 목욕 등(バスライト)도 샀으니까、불 끄고 써 볼까……

루비랑……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49:32.15 ID:0NDMRnkA


~~~


루비「뭐야?그거」


먼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던 루비가、흥미롭게 내가 들고 있는 물건을 보고있다.


요시코「입욕제」


그렇게 말하곤、불을 끄고 나도 욕조에 들어간다


루비「어두운데……?」

요시코「괜찮아」


목욕 등을 키고 욕조에 넣는다

그러자 물의 흔들림에 반사돼 반짝반짝 욕실이 빛난다


루비「예쁘네」

요시코「그러게」


그리고 입욕제를 욕조에 넣으니、그게 빙글빙글 굉장한 기세로 돈다

슈욱슈욱하고 소리를 내며、이상한 색이 순식간에 물을 물들여간다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0:00.34 ID:0NDMRnkA


루비「우와…!」


그 색은 마치 오로라 같고、
목욕 등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어 낸다

마치 북극에서나 비칠 것 같은 풍경이 욕실에……


요시코「……」꼬르륵…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몸이 추워져、입까지 물에 담근다


루비「예쁘네……요시코쨩……」

요시코「……」부글부글부글


그러게、정말 예뻐……

게다가 입욕제의 향 때문인지、
아로마 오일 같은 향이나서、이 공간에 맞아 굉장히 로맨틱하다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0:47.39 ID:0NDMRnkA


루비「항상、이런 거 쓰는 거야?」

요시코「아니」

루비「그럼……이것도 루비를 위해?」


애초부터 루비에게 줄 생각으로 산거니까、그렇게 되는 거려나?


요시코「응…」

루비「정말?」

요시코「어…」

루비「……」


말하고 보니 불안감이 덮친다

이거 같이 목욕 하는 걸 노리고 미리미리 준비한 건 줄 알면……

처음부터 루비랑 이런 걸 하려고 집에 부른 줄 알면……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


요시코「……」힐끗

루비「……」


아니야、루비?

딱히 처음부터、야한 걸 노리고 루비를 부른 게 아니라고?

오해하지 말아줘 루비……


루비「고마워、요시코쨩……」꼬옥

요시코「엣?」

루비「이렇게 멋진 것들만 받고…굉장히 기뻐…」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1:19.68 ID:0NDMRnkA


기뻐하는 것 같아……


요시코「……」휴


다행이다……


루비「저기?」

요시코「왜?」

루비「답례하게 해줘…」

요시코「엣?」

루비「요시코쨩……」꼬옥…


입욕제 때문인지、목욕물이 살짝 질척여서……

루비의 몸이……굉장히 미끈거려……
 

요시코「……」두근…두근…

 
그런 몸으로 붙으면……

살짝 이상한 기분이……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2:01.97 ID:0NDMRnkA


그러고 보니 이런 꿈、꾼적있어

욕실에서 루비랑 하는 꿈을……

그 꿈도 이런 식으로 루비 쪽에서 다가와……

나를 유혹하고……


루비「응」꼬옥

요시코「읏!」두근두근두근두근!


그 생생한 꿈과 똑같은 전개…!

어쩌지、흥분됐어……

이대로면 루비를……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2:30.27 ID:0NDMRnkA


요시코「……아、안 돼!」팟


무심코 루비에게서 떨어졌다


루비「앗……」

요시코「욕실에서 그런 일…하면 안 되니까…!」

루비「……엣」

요시코「안되는 거니까!」

루비「……그래」루무룩


루비는、분명 나를 놀리는 걸거야

이 애、은근 장난치는 거 좋아하고

정말이지、위험했어……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2:57.99 ID:0NDMRnkA


루비「……그럼、욕실에서 나가면 돼?」

요시코「엣?」

루비「…요시코쨩의 방이라면…해도 될까?」

요시코「……」두근…두근…


호、혹시、정말 유혹하는 거야?

아니、루비가 그럴리 없어……

분명 이건 시험하는 거야

나를 시험해보는 거야……

그게 분명해……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3:47.14 ID:0NDMRnkA


~~~


욕실에서 나오고、루비와 내 방까지 간다

나는 조금、머리에 피가 쏠려서 휘청휘청 거렸지만


루비「괜찮아?」


누구 때문인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가볍게 손을 들어 괜찮다는 신호를 보낸다.


철컥…


내 방에 들어서자마자、서있는게 힘들어 나는 바로 침대에 걸터앉았다


루비「후후、요시코쨩」슥


루비는 내 정면에 서서、머리를 쓰다듬는다


똑…


그러자 머리에서 물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루비「정말、잘 말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북북


목에 감고 있던 수건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머리를 닦아준다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4:46.16 ID:0NDMRnkA


루비「혹시、초조해 한 거려나?」

요시코「엣?」

루비「루비랑 빨리 하고 싶어서……」

요시코「아、아니야!」


귀찮아서、조금 게을리 닦은 거뿐이야

그렇게、루비에 얼굴을 보고 부정하려 했지만

지금 루비가 내 정면에서 머리를 닦다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가까운 거리여서……


요시코「우읏」휙


부끄러워서 무심코 시선을 돌려버렸다……


요시코「읏!」


하지만、돌린 시선에도 부끄러운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5:14.10 ID:0NDMRnkA


목욕을 하고 나서、루비를 되도록 안 보려고 해서 눈치 못챘지만……

지금 루비는、커터 셔츠랑 팬티만 입고서……

적당히 내 옷 아무거나 입으라고 했지만、이런 상태였다니……

셔츠아래는 아무것도 안 입어서、뭔가 비칠 듯 하고……

역시 유혹하는 건가……

아니아니、그럴리 없어

루비가 그런 일을 할리……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6:18.17 ID:0NDMRnkA


루비「요시코쨩……」

요시코「뭐、뭐야?」

루비「루비는……매력이 없어?」

요시코「엣?」

루비「부끄럽지만……아까부터 계속 유혹했다고……?」

요시코「……」두근…두근…

루비「루비론……그런 기분이 안 되는 거야……」

요시코「그、그렇지 않아!」

루비「정말…?」

요시코「응!」

루비「그러면…왜…?」

요시코「그 그건……」

루비「……」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7:00.52 ID:0NDMRnkA


요시코「…저어?」

루비「?」

요시코「날、시험하는 거 아니지…?」

루비「무슨 뜻?」

요시코「그럼、정말로 유혹하는 거야?」

루비「…그렇다고 했잖아」

요시코「정말 해도 되는 거지…?」

루비「된다니까……」

요시코「진짜…?」

루비「장말、부끄러우니까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마…」

요시코「……」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7:31.89 ID:0NDMRnkA


꿈에서 본、광경과 데자뷰 된다……

가끔 꾼단 말이지、그런 꿈……

그 꿈에서 본게 현실이 된 모양이다.


요시코「……」두근…두근…!


그렇게 생각하니 굉장히 두근거리고、
앞으로 조금이면 참지 못할 것 같다……

그게 정말 꿈같잖아……


요시코「?」


혹시、이건 꿈 아냐?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8:07.67 ID:0NDMRnkA


요시코「저기、루비?」

루비「왜에?」

요시코「뺨 꼬집어줘」

루비「?」

요시코「부탁해」

루비「으、응……」꼬집

요시코「아얏!」


아프단 건 꿈이 아니구나…!


루비「미안、너무 세게 꼬집었나?」

요시코「으응!괜찮아!」꼬옥

루비「앗……」두근


루비를 껴안자、심장 박동이 몸에 전해진다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8:41.44 ID:0NDMRnkA


요시코「두근두근 하고 있어?」

루비「응……」

요시코「나도야」

루비「알아…」

요시코「저기?키스해도 돼?」

루비「응……」

요시코「……」쪽


루비의 입술、부드러워……

뺨보다 푹신푹신하지만、
탄력 있고、굉장히 말캉말캉해……

키스란 건 이런 거구나……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9:10.10 ID:0NDMRnkA


요시코「루비……」


못 참겠어……

하지만、상처주긴 싫으니까、루비를 부드럽게 침대에 눕힌다


루비「요시코쨩……」


루비의 얼굴、굉장히 아련해 보여

너무 귀여워……

너무 귀여워서、엉망진창으로 해버리고 싶은 충동이 끓는다

어쩌지、조급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어


요시코「무서워지면 말해줘……?」

루비「으응……괜찮아 요시코쨩이면……」

요시코「루비……」쪽


키스를 하고 천천히、셔츠의 단추를 풀어간다……


그리고、모든 단추를 풀고선、더욱 천천히 셔츠를 열어……


그렇게 나타난 루비의 피부에、난 조심스레……


………………………………………………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1:59:49.16 ID:0NDMRnkA


~~~

츙츙……


요시코「……」


해버렸다……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해버렸다……

이런 거…괜찮은가…?

보통은 좀 더 단계를 밟고、그런 관계가 되는게 아니던가?

그 부분을 막 넘겨버렸는데……


루비「우으……」스윽…

요시코「루、루비…」움찔!

루비「좋은 아침……요시코쨩」

요시코「좋은 아침…」두근…두근…

루비「에헤헤」꼬옥

요시코「뭣、뭐야!?」움찔!


갑자기 안기다니……!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2:00:33.03 ID:0NDMRnkA


루비「일어나자마자 바로 요시코쨩을 볼 수 있다는게 너무 기뻐서……」

요시코「읏!」


정말、이 애는…아무렇지 않게 이런 소릴하고…

두근두근하잖아…!


루비「요시코쨩도 기뻐?」

요시코「엣?…어!나도 기쁜걸?」

루비「정말?」

요시코「정말이야」

루비「에헤헤」꼬옥


아이처럼 기뻐하며、나에게 안긴다

그 순수함이 참을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러워서……

그래서 더더욱、이걸로 괜찮은가 걱정이 된다.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2:01:03.46 ID:0NDMRnkA


요시코「……저기」

루비「?」

요시코「이런 거 해도 괜찮은 걸까……」

루비「무슨 뜻?」

요시코「사귀고서 바로……」슥


그러면서 루비의 흐트러진 셔츠를 고쳐준다

실은 아까부터 눈 둘 곳이 없었어


요시코「야한 걸해도……」

루비「……괜찮다구?」

요시코「근데、그 전에 더 할일들이 있잖아」

루비「할 일?」

요시코「데이트라던가……」

루비「그런 거 앞으로 잔뜩 할 수 있잖아?」

요시코「엣…?」

루비「요시코쨩이 루비를 좋아한다면…?」


내가 루비를 좋아하면……?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2:01:32.98 ID:0NDMRnkA


요시코「좋아하는데…?나는 루비가 너무 좋아…」

루비「그럼、앞으로 잔뜩 할 수 있겠네……」꼬옥

요시코「그래…?」

루비「그래…」

루비「같이 외출을 하거나…손을 잡거나…숙박하거나…같은 취미를 만들거나…이름으로 불러 보거나…」

루비「전부、가능하다고…?」

루비「그게 연인 사이니까…」

요시코「연인?」

루비「응、연인……」


그런가……

연인이구나 우리

정말 루비랑 연인 사이가 됐구나……

꿈같아……

이런、귀여운 아이랑……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2:02:00.77 ID:0NDMRnkA


요시코「루비」꼬옥


기뻐……루비랑 연인이 돼서……


요시코「정말 괜찮아?나랑?」

루비「요시코쨩이니까 좋아…루비는…」

요시코「정말?」

루비「그래、장말로」

요시코「루비…」

루비「그러니까、잎으로 잘 부탁해?」

요시코「…응!」꼬옥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あゆ) 2018/03/14(水) 22:02:42.73 ID:0NDMRnkA


맞아

우리들、이제 막 시작했으니까……

앞으로 즐거운 일을 잔뜩해서、좀 더 좋은 사이가 되는 거야……

그럼、더욱 서로를 좋아하게 되겠지……

그런 멋진 경험이 앞으로 많이 남아있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니 앞날이 굉장히 기대된다

이제부터 루비와 같이 갈 길이……

굉장히


요시코「루비!」

루비「왜에?」


나를 좋아해 줘서……


요시코「고마워♪」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2065042/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0:42.69 ID:sAOd54I5


루비「다음 곡의 안무 어렵네……」

하나마루「마루도 녹초구먼유……」

요시코「큭큭큭、신조차 질투한 완벽한 타천사 요하네에겐 별거 아니라고」

루비「역시 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

다이아「…… 저、요시코 씨?」

요시코「뭐야」

다이아「그런 타천사라던가 요하네같은거 루비한테 악영향이니까 그만둬주시지 않겠어요?」

요시코「그만하고 말고 요하네는 요하네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4:27.00 ID:sAOd54I5


다이아「애초에、요시코 씨는 완벽하다고 하셨는데、꽤나 틀렸죠?」

요시코「그、그건 지금 관계없는 이야기잖아!」

다이아「어라、별거 아니라고 하시지 않았던가요?」훗

요시코「아무리 완벽한 타천사라도 실수정도는 한다고!」

요시코「그리고、루비를 위해서라니 뭔데、루비는 그렇게 걱정할 정도로 아이가 아니라고! 그치? 루비」

루비「삐기!? 그、그러니까……」삐질

다이아「여동생을 걱정하는 건 언니로서 당연하잖아요? 그렇죠、루비?」

루비「그、그러니까、그으……」삐질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9:04.57 ID:sAOd54I5


다이아「고등학생이나 돼서 그런 안쓰러운 말을 하는 사람에게 이러쿵저러쿵 들은 생각 없습니다」

요시코「나야말로 시스콘한테 이러쿵저러쿵 듣기 싫다고」흥

다이아「뭐라고요!?」확

요시코「뭐야、해보잔 거야!?」확

치카「스、스토ー옵!」

요우「싸움은 그만두자? 응?」삐질삐질

리코「요시코쨩도 다이아 선배도 너무 심했어」

카난「왠지 요새 저 두 사람 묘하게 사이 나쁘지 않아?」

마리「음ー、궁합은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02:56.18 ID:sAOd54I5


요시코「므ー읏」

다이아「흥」

요우「앗、요、요시코쨩! 버스 왔다! 타자!」

요시코「……응」

요시코「메롱ー!」

다이아「이 자칭 타천사가아아아아아!」

하나마루「다、다이아쨩 진정해유!」

리코「아ー、정말! 왜 요시코쨩은 일을 더 키우고 가는 거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07:01.57 ID:sAOd54I5


――
 쿠로사와 집

루비「저、저기、언니」

다이아「왜 그러시죠、루비?」

루비「그、요시코쨩 사실은 정말 좋은 아이야」

다이아「그 자칭 타천사가?」

루비「가끔 이상한 일을 하긴 하지만、본성은 착하고 열심히 하는――」

다이아「갑자기 그래선 믿기 힘든 이야기군요」

 오모이가토도카나이테~♪

다이아「음」

루비「언니의 핸드폰?」

다이아「예、메일이군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11:19.15 ID:sAOd54I5


다이아「죄송합니다、루비. 잠깐 볼일이」

루비「그래…… 요시코쨩을、그、오해하지 말아줘……?」

다이아「……뭐、조금 상태를 봐보죠」

루비「언니도 요시코쨩도 소중하니까 둘이 싸우는 건 보기 싫어……」

루비「내일 꼭 화해해!」

다이아「예. 안 좋은 일을 겪게 해서 죄송합니다、루비」

다이아「그럼、잠시 다녀오겠습니다」

루비「응……」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15:29.28 ID:sAOd54I5


――

다이아「……」

요시코「………」

다이아「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만나는군요」

요시코「……아무도 없는 거지?」

다이아「예、아마」

요시코「……다이앗!」꼬옥

다이아「후후、응석꾸러기네요」쓰담쓰담

요시코「그야 단 둘이 아니면 응석도 못 부리는 걸!」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2:10.76 ID:sAOd54I5


요시코「저기、저기 다이아!」부비부비

다이아「너무 흥분하셨어요、조금 진정」쓰담쓰담

요시코「좋아해!」부비부비

다이아「저도 좋아한답니다」싱긋

요시코「앗」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아까 미안했어!」

다이아「아까? 아아、저도 마찬가지에요」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4:54.74 ID:sAOd54I5


요시코「사실은 그、요하네도 다이아한테 심한 말 하기 싫은데……」

다이아「저도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악담을 퍼부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다이아「다른 분들께도 걱정을 끼친 것 같고」

요시코「하지만、그룹 내에서 사귀고있다는게 알려지면 큰일이니까」

다이아「방심하면 당신을 향한 이 마음이 흘러넘쳐버려서、악담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요시코「……」꼬오옥

다이아「불안하신가요?」

요시코「……응」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8:26.48 ID:sAOd54I5


요시코「언제 들킬지도 모르고、들키면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다이아「요시코 씨」슥

요시코「응? 으읍♡」쪽

다이아「당신에게 어두운 얼굴은 어울리지 않아요、요시코 씨」

요시코「……요시코 씨라고 하지마」

다이아「아아、죄송합니다. 그랬죠」

다이아「요시코♡」소근

요시코「응……」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35:57.69 ID:sAOd54I5


요시코「다이아」부비부비

다이아「아직도 불안하신가요?」쓰담쓰담

요시코「으ー응、그것보다 지금은」

요시코「다이아랑 좀 더 붙어있고 싶어♡」꼬ー옥

다이아「정말、요시코도 참♡」쓰담쓰담

요시코「다이아의 온기 기분 좋아♡」

다이아「그건 이쪽도 마찬가지랍니다♡」꼬옥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38:50.48 ID:sAOd54I5


――

다이아「음、벌써 이런 시간이……」

다이아「오늘은 슬슬 돌아가죠?」

요시코「……좀 더 있고 싶어」꼬옥

요시코「아직 다이아분이 충족 안됐는걸……」

다이아「평일은 연습 후에 조금 밖에 시간이 없는 거 아시잖아요」

다이아「휴일에 길게 만나면 되죠?」

요시코「……」

다이아「저도 사실은 헤어지기 싫어요」

다이아「하지만、만나지 않는 시간이 있으니까 만날 때가 기다려지는 거랍니다」

요시코「그건、그렇지만……」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41:59.38 ID:sAOd54I5


요시코「그럼、마지막으로」꼼지락

다이아「정말 어리광쟁이네요」

다이아「사랑해요、요시코♡」쪽

요시코「읍♡ 츕♡」

다이아「츄릅♡ 츄♡」

요시코「하앗♡ 좀 더♡」

다이아「츄파♡ 츕♡ 요시코는 욕심쟁이네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46:23.91 ID:sAOd54I5


루비「우、우와……」화아아아악

치카「자、잠깐 루비쨩 목소리 커!」삐질

요우「아니아니、치카쨩이 더 크니까!」

다이요시「!?」움찔

마리「아ー、엿보는 거 들켰잖아」

리코「좀 더 보고 싶었는데……」

카난「그러니까 방해하지 말고 돌아가자고 했지」

하나마루「카난쨩이 제일 뚫어져라 봤잖아유」

카난「그、그런 거 아냐!」화아아아악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50:40.80 ID:sAOd54I5


다이아「당신들 뭐하는 거죠……?」

루비「그게、루비는 언니가 어딜가나 궁금해서」

요우「나도 요시코쨩이 갑자기 버스에서 내리길래 신경이 쓰여서」

치카「LINE의 그룹 톡에서 두 사람의 일을 상담하고 있었더니 둘이 노닥거리는 사진을 요우쨩이 보내서」

카난「궁금하니까 보러 왔는데」

다이아「……」슥

요시코「……그게、다、다이아 바보」

다이아「요、요시코 씨는 얼간이、에요」

하나마루「아니아니、이제와서 수습해도 늦었어유. 왠지 어색하고」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56:05.73 ID:sAOd54I5


다이아「……알겠습니다」

마리「뭐가?」

다이아「헤어질게요」

요시코「……」끄덕

리코「자、잠깐、왜 갑자기 그렇게 되는거야!?」삐질

다이아「아이돌 연애 금지、죠?」

다이아「그러니까、어쩔 수 없는거에요」

치카「……뿌뿌ー야、다이아쨩」

다이아「에?」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00:33.65 ID:sAOd54I5


치카「μ's 활동 일지. 우미 씨 당번」

다이아「……?」

치카「호노카 씨의 말」

치카「『아이돌은 연애금지지만、여자끼리라면 딱히 괜찮을、것 같은 기분이야』」

다이아「!」핫

치카「여자끼리면 괜찮다고 그 호노카 씨가 말했어」

치카「그니까、분명 괜찮아!」

리코「맞아、여자끼리면 괜찮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05:46.57 ID:sAOd54I5


다이아「그럼、요시코 씨와 사귀어도 괜찮다는……?」

카난「뭐、좋아하게 된 건 어쩔 수 없지」

하나마루「사랑엔 나이도 성별도 관계없구먼유」

루비「루、루비는 두 사람이 싸우는 것보다 돈독한 모습이 더 보고 싶어」

요우「둘 다 걱정이 너무 많아」

마리「맞아맞아、우리들은 완전 Welcome입니da」

요시코「너희들……!」지잉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10:06.22 ID:sAOd54I5


――
 며칠 후

치카「라는 일로 두 사람이 사귀는 걸 숨지기 않게 된 건 좋은 일이지만」

요시코「다이아、지쳤어ー」

다이아「정말、어쩔 수 없다니까요. 이리 오세요」

요시코「다이아 분 보그읍ー♡」꼬ー옥

다이아「저도 요시코 분 보급입니다♡」꼬ー옥

요시코「응♡」쪽

다이아「정말、요시코도 참♡」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14:10.19 ID:sAOd54I5


카난「연습중에도 상관없이 노닥거리면 뭐랄까……」

리코「눈호강이지」싱글벙글

요우「그건 리코쨩만 그럴거라고 생각해」아하하...

루비「루비도 두 사람이 사이좋아서 기뻐」싱글벙글

하나마루「루비쨩이랑 리코쨩의 의미는 분명 다르구먼유」

요시코「다이아♡ 쪽♡」

다이아「요시코♡ 쪽♡ 쪽♡」

마리「음ー、이럴거라면 차라리 싸우던 편이 좋았을지도……」하아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1724708/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18:28.40 ID:0n06+K+H0


요시코「에헤헤」

루비「요시코쨩、왜 그래?」

하나마루「휴대폰 화면을 뚫어져라 보고 있구먼유」

루비「삐기!? 남자 애랑 요시코쨩의 투샷!?」

하나마루「혹시 그、사귀고 있다 든가!?」

요시코「사귀는 건 아니지만ー、에헤헤」히죽히죽

다이아(크、큰일입니다…… 무엇을 감추랴 저 사진 속 분은、저……!)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22:29.82 ID:0n06+K+H0


루비「저기、그 사람 이름은……?」

요시코「쿠로카와 다이야(黒川大也)씨 라고 해」

하나마루「다이아 선배?」힐끗

다이아「읏!」움찔

요시코「쿠로사와 다이아가 아니라 쿠로카와 다이야!」

루비「……어라?」지긋이

다이아(읏! 과연 루비에겐 들켰겠죠……?)

루비「저、저기 언니……?」툭툭

다이아「잠깐 이리로!」

요시코「? 왜 저러지?」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26:40.68 ID:0n06+K+H0


――

루비「저 남자、언니지?」

다이아「예、뭐」

루비「……언니、남장해서까지 요시코쨩이랑 사귀고 싶었어?」

다이아「이 일에는 깊은 사정이 있어요!」

루비「깊은 사정?」

다이아「그건 1달 전쯤이었습니다」

루비「1달 전……」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30:39.52 ID:0n06+K+H0


――

다이아(저 쿠로사와 디아아에겐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답니다)

다이아(쿠로사와 집안의 장녀로서에 책임、학생회장으로서의 책임、그런 중압감을 감당하기 힘들어져)

다이아(Aqours의 활동、루비의 언니인 생활、그게 불만이란 건 아니지만――)

다이아(다른 내가 되고 싶다라고、문득 그렇게 생각해 저는 이 취미에 눈을 떴습니다)

다이아(남장을 하고서 마을을 활보、그게 저의 스트레스 해소이자、즐거움이 됐습니다)

다이아(제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남장은 완벽、아는 사람이라도 지긋이 보지 않는 이상 몰라보겠죠)

다이아(이렇게 남장을 하고 걷고 있으면、주변 경치 또한 다르게 보인답니다……!)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34:16.16 ID:0n06+K+H0


다이아(아무도 제가 저란 걸 몰라요、이 무슨 좋은 기분인가요)

다이아(남장을 하고 있으면 라멘 가게에도 혼자 들어갈 수 있다고요!)와쿠와쿠

「으엣」쿵

다이아(……뭔가 들어 본적 있는 목소리네요)슬쩍

요시코「어딜 보고 걷는 거야! 뭐야 전봇대잖아!」

다이아(귀찮은 게 있군요…… 얽히는 것도 창피하고 여기선 무시……)

다이아(……아니、여기선 정말 들키지 않을지 시험해보는 것이)두근두근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39:10.50 ID:0n06+K+H0


요시코「진짜、최악이야……」

다이아「괜찮으신가요?」

요시코「에?」두리번 두리번

요시코「요、요하네한테 말 한 거야?」

다이아「전봇대에 거하게 부딪히신 것 같아서요」

요시코「읏! ㅁ、뭐 멀쩡해」슥슥

다이아(머리를 정돈 하고 있군요)

요시코「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이아(아무래도 제가 쿠로사와 다이아라는 건 모르는 모양이군요! 해냈습니다!)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52:06.87 ID:0n06+K+H0


다이아「괜찮으신 것 같고 다행이군요. ㅈ、저(僕)는 이만」
                                         (僕는 남성의 일인칭)
요시코「앗、잠깐!」

다이아「네?」

요시코「저기、이름! 알려줘!」

다이아「이름? 어째서?」

요시코「그、그. 걱정해준 거 고마워서!」

요시코「나중에 답례하고 싶으니까、저기 연락처도 알려주면 좋겠는데」

다이아「답례라니 그런 거 받을 만한 일은 안 했다고요?」

요시코「요하、내가 하고 싶어!」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56:10.59 ID:0n06+K+H0


다이아「저는 쿠로――」앗

다이아(펴、평범하게 쿠로사와 다이아라고 할 뻔 했습니다……!)

요시코「쿠로?」

다이아「쿠、쿠로카와 다이야!大에 也를 써서 다이야!」

요시코「쿠로카와 다이야……?」

다이아(원래 이름과 거의 비슷한 이름……)

요시코「흠、어쩐지 아는 사람과 비슷한 이름」

요시코「그래도 멋진 이름이네、다이야 씨!」

다이아(세이프데스와……)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2:57:18.21 ID:0n06+K+H0


다이아「당신은? 요하네라고 하긴 했는데」

요시코「앗! 미안、아직 이름을 말 안했네. 나는 츠시마 요시코!」

다이아「요하네라는 건?」

요시코「아무것도 아냐! 잊어!」

다이아(……이상하네요、평소의 요시코 씨라면『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라는 느낌인데)

요시코「다이야 씨는 LINE 같은 거안해?」

다이아「아、으응. 안하는데요」

다이아(LINE은 이미 요시코 씨 것을 알고 있고、알려줬다간 정체가 들킬 거예요)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01:39.33 ID:0n06+K+H0


요시코「그럼、메일 주소!」

다이아「아니、그러니까 답례 같은 건」

요시코「이거、요하네의 주소니까. 연락해줘」꽉

요시코「그럼!」

다이아「……어쩐지 위험한 일이 된 듯한」

――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08:57.07 ID:0n06+K+H0


다이아「라는 일이 있어서」

루비「그래서、언니는 연락한 거야?」

다이아「그게、뭐어……」

루비「왜? 연락 안하면 거기서 끝이잖아」

다이아「……가까운 사람에게 안 들키는게 즐거워서」

다이아「한 번만、딱 한 번만 더를 거듭하다 보니……」

루비「그래서 요시코쨩이랑 사귀는 거야?」

다이아「사귀는 거 아니에요! 그저、그――」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09:57.11 ID:0n06+K+H0


루비「그?」

다이아「요시코쨩이 저、라고 할까 쿠로카와 다이야를 사모하는 것 같아서」

루비「……그건 맨 처음 연락처를 준 시점에서 알 수 있지?」

다이아「……」

루비「언니는 어때?」

다이아「어떠냐뇨?」

루비「요시코쨩을、좋아해?」

다이아「뭣……!?」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13:19.91 ID:0n06+K+H0


루비「요시코쨩이 고백하면、어쩔 거야?」

다이아「저는――」

다이아「……」

루비「제대로 생각해두지 않으면 안 돼?」

다이아「……그렇군요」

다이아「저는 요시코 씨를――」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16:43.72 ID:0n06+K+H0


――

요시코「……」안절부절

다이아「기、기다렸죠、요시코 씨」

요시코「앗♡ 다이야♡」

요시코「정말、요시코 씨가 아니라 요시코라고 했지?」

다이아「그래도 역시 그건 부끄러워서」

요시코「정말、다이야 씨는 부끄럼쟁이라니까」퐁

다이아(뭔가 다이야로 요시코 씨를 만나면 캐릭터가 바뀐달까……)

요시코「자、가자♡」

다이아(역시 소녀의 얼굴을 하는 군요……)하아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20:18.49 ID:0n06+K+H0


요시코「오늘은 어디 갈래?」꼬옥

다이아(자、자연스레 팔에 안기고――)

다이아「그、그러니까、요시코 씨는 어디 가고 싶은 곳이라도?」

요시코「음ー、다이야랑 함께면 어디든 좋으려나♡」꼬오옥

다이아(가슴을 이렇게나――요시코 씨、이성에게 꽤나 적극적이군요……)

요시코「그럼、갈 곳 없으면――」

요시코「오늘 말이야、우리집에 아무도 없는데♡」

다이아「!?」두근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23:08.79 ID:0n06+K+H0


――

다이아(어쩌다 보니 요시코 씨네 집까지 와버렸어요!)

다이아(요시코 씨가 이렇게 적극적이라니――)

요시코「……」철컥

다이아「읏!」

요시코「다이야、미안해. 억지로 집에 불러서」

다이아(문을 걸고 조금씩 다가오고 있어……!?)

요시코「나 말이야、다이야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다이아(위、위험해요. 이건 흔히 말하는 사랑 고백……?)두근두근

요시코「…… 현관에서 말하는 것도 그러니까 내방에서 얘기하자」쭈욱

다이아「앗、자、잠깐」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27:06.49 ID:0n06+K+H0


――

요시코「그래서、아까하던 얘긴데」

요시코「나、너를 좋아했어. 처음 봤을 때부터」

요시코「혹시 조금 눈치 챘었어?」

다이아(조금 정도가 아니지만요)

요시코「근데、집에 따라왔다는 건 그런 거지?」

요시코「앗♡ 다이야 긴장하는 거야? 후후、다이야도 참♡」

다이아「그、그런 건――」

요시코「에잇」팍

다이아「꺅!?」풀썩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30:44.77 ID:0n06+K+H0


다이아(요、요시코 씨에게 끌려 요시코 씨에게 덮쳐지듯――)두근두근

요시코「……그럼、다이야♡」

다이아(저、저는 어떻게――)

다이아(여기까지 온 이상 전 쿠로사와 다이아라고 커밍아웃 하는 수밖에)

다이아(하지만、여기서 커밍아웃 했다간 요시코 씨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될지도 몰라요)

다이아(그렇다고 계속 이대로 있다간 제가 쿠로사와 다이아라는 걸 들킵니다……)허둥지둥

다이아(저는 요시코 씨를――)

요시코「……」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33:53.37 ID:0n06+K+H0


요시코「풋」킄킄

다이아「에?」

요시코「오래 전에 눈치 챘다고、쿠로사와 다이아」콕콕

다이아「……헤?」

요시코「여기서까지 손을 안대다니 굉장한 헤타레인걸」킄킄

다이아「뭣! 댈리가 없잖아요!?」

요시코「요하네의 예상은 입술을 뺏은후『사실은 저、쿠로사와 다이아랍니다』라고 커밍아웃 하는 것 정도까지 생각했는데」

요시코「상상이상의 헤타레였어」킄킄

다이아「읏!」화아아아아악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38:25.89 ID:0n06+K+H0


다이아「당신은 저에게 입술을 뺏겨도 괜찮다는 겁니까!?」

요시코「응」

다이아「하?」

요시코「말했잖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다이아「그건 쿠로카와 다이야를――」

요시코「남장한 다이아를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다이아라는 거 알고 있었어」

요시코「좋아하는 사람의 얼굴을 착각할리 없잖아」

다이아「……하?」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42:27.92 ID:0n06+K+H0


다이아「그럼 그 때부터?」

요시코「그러니까、요하네가 다이아를 좋아한 건 애초에 처음 봤을 때부터라니까!」

다이아「저를 처음 봤을때?」

요시코「그、뭐랄까、감각적으로 알 수 있었어.아、이 사람이다 하고」

요시코「Aqours로서 같이 활동하면서、이 마음은 더 강해졌지」

요시코「하지만、다이아는 요하네를 그런 식으로 봐주지 않으니까 고민했어」

다이아「……」

요시코「그럴 때、요하네 앞에 쿠로카와 다이야가 나타난 거야」

요시코「남자로서 요하네 앞에 나타났으니까 이렇게 된 거 이때 잔뜩 어필하자 싶어서」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48:34.68 ID:0n06+K+H0


요시코「……결국、다이아가 요하네를 덮치지 않았다는 건 그런 거겠지만」울먹

다이아「요、요시코 씨」허둥지둥

요시코「미안、무슨일이 있어도 안 울려고 했는데」훌쩍

다이아「……실례」

요시코「에?」

다이아「우읍♡」쪽

요시코「다이、아……?」

다이아「저도、요시코 씨를 좋아해요♡」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52:10.36 ID:0n06+K+H0


요시코「거짓말……?」

다이아「제가 당신을 의식한건 최근」

다이아「당신처럼 첫 눈에 반한 건 아니에요」

다이아「처음엔 여동생에게 악영향을 준다고까지 생각했습니다」

다이아「하지만、만나는 동안、여러번 데이트 하는 동안 좋아하게 됐어요」

다이아「당신에게 끌렸어요」

요시코「……근데 아까 아무것도 안했잖아」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2(木) 23:57:52.46 ID:0n06+K+H0


다이아「그건――」

다이아「밝힌 후에 요시코 씨가 상처받지 않을까 무서워서」

다이아「밝혀진 후 저같은 거 어떻게 되든 신경 안 쓸가봐 무서워서」

다이아「그래서 제가 쿠로사와 다이아라는 게 밝혀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요시코「……그럼 하고 싶던 거야?」

다이아「그、그런 건 우리들에게 너무 빨라요」화아아아아악

요시코「후후、다이아다워♡」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3(金) 00:00:15.33 ID:YCR6Hjo10


다이아「사、사실은 키스도 빠른 거라고요!?」

요시코「그럼 왜 한 거야?」

다이아「……웃지 마세요?」

요시코「웃을 만한 일?」

요시코「뭐、안 웃을 거야、아마」

다이아「……없었어요」중얼중얼

요시코「어?」

다이아「울고있는 요시코 씨가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 없었어요!」화아아아아악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3(金) 00:03:23.29 ID:YCR6Hjo10


요시코「……풋」

다이아「앗、안 웃는다고 하셨잖아요!?」

요시코「그게 다이아 귀여운 걸」히죽히죽

다이아「귀、귀여워!? 전 당신보다 연상이라고요!?」

요시코「네네、다이아쨩은 귀엽네여」쓰담쓰담

다이아「읏!? 바보 취급하는 거죠!?」

요시코「우ー우」쪽

다이아「읍!?」

요시코「화내는 얼굴도 귀여워서 키스해 버렸다♡」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3/23(金) 00:05:29.86 ID:YCR6Hjo10


다이아「자、잠깐! 아직 고등학생이니까 이제 키스는 금지에요!」화아아아아악

요시코「에ー……」

요시코「그래도 뭐、그런 경도 10같은 부분도」

요시코「귀여운 곳이」

요시코「멋있는 곳이」

요시코「남장을 하면서 마을을 산책하는 그런 부분도」

요시코「굉ー장히 좋아해♡」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154306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19:51:00.86 ID:I2ymHQ7X


마리「호왓츠!?」

카난「에!?」

다이아「아직 확정된 건 아니긴 하지만……」

마리「가정사?」

다이아「아뇨、전부 제가 잘못 한 겁니다」

카난「다이아가 잘못이라니、다이아는 머리도 좋고、품행도 바르잖아」

다이아「저、카난 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바른 사람이 아니랍니다」

마리「무슨 일인지 자세하게 들려주겠어?」

다이아「……」

카난「다이아?」

다이아「임신、했을지도 몰라요」

카난「이、이이임、임신!?」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19:55:48.63 ID:I2ymHQ7X


마리「상대는 누구!?」

다이아「…… 요시코 씨에요」

마리「하? 요하네?」

카난「아ー、요시코쨩인가ー 뭔가 요새 사이가 좋다 했더니」

마리「그러니까、이래저래 딴지 걸 부분이 많긴 하지만――」

마리「즉 다이아는 요하네랑 했다는 뜻?」

다이아「……네」

마리「그런가ー…… 불순 동성 교재라면 그럴지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01:39.79 ID:I2ymHQ7X


다이아「그때의 저는 그 분위기에 휩쓸려 버려」

다이아「요시코 씨가 너무 사랑스러워 참지 못하고、그만」

카난「했구나……」

다이아「네」

마리「……」

카난「그、키스……」화아아아아악

마리「에?」

다이아「예、경솔한 행동이었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카난「저、정말이야! 고등학생이 키스라니!」화아아아악

마리「……하?」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06:40.25 ID:I2ymHQ7X


마리「에? kiss?」

다이아「……」끄덕

카난「요시코쨩은 싫어하지 않았어?」

다이아「……수줍어하긴 했어요」

다이아「하지만、노골적으로 거부한단 느낌은、없었습니다」

카난「그래、그럼 다행이네」

카난「그래도 책임은、져야해」

다이아「……네」

마리「자、잠깐 스톱! 스토오오오오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10:32.55 ID:I2ymHQ7X


카난「뭐야? 지금 중요한 얘기 중인데」

마리「아니아니아니、이상한 것만 잔뜩입니da」

다이아「어디가 이상한데?」

마리「우선、상대가 요하네라는 부분!」

다이아「……저와 요시코 씨가 교제하고 있단게 이상하단 건가요?」

다이아「확실히 저와 요시코 씨는 언뜻 보기엔 정반대 같긴 하죠」

다이아「하지만、요시코 씨에게도 좋은 부분은 가득하고、저는 요시코 씨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고요」

다이아「남에게 이상하다고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째릿

카난「마리、이건 너무 심했어. 사과해」

마리「그런 이상하단게 아니라!」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15:46.76 ID:I2ymHQ7X


마리「다이아가 요하네를 사랑한다는 건 아주 너무 잘았어yo」

마리「근데、우선 그 전이 이상한 거야」

다이아「여성끼리인 이상 그런 편견의 시선이 있다는 건 각오하고 있습니다」

카난「다이아…… 진심이구나」

마리「다이아의 각오도 잘 알겠어」

마리「근데 논점은 거기가 아니라!」

다이아「그럼 뭔데요 대체!?」

마리「애초에 여자끼리는 임신 못 해!」

다이카난「에?」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21:50.48 ID:I2ymHQ7X


다이아「하지만、사랑하는 사람끼리 키스를 하면」

마리「응、그것도 아냐」

다이아「하?」

마리「키스론 임신 못합니da」

카난「에、거짓말」

다이아「그럼 어떻게 해야 임신하는 거죠!?」

카난「설마 황새가 물어다 준다고 하는 건 아니겠지!?」

마리「아니、뭐 그게……」

마리「그건 보건 수업중에 배웠을 텐데」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27:09.92 ID:I2ymHQ7X


다이아「어、어쨌든 키스론 임신 못하는 거죠!?」

마리「예스」

다이아「요시코 씨에게 보고해야!」

마리「에、요하네는 알고있――」

다이아「요시코 씨도 임신 때문에 걱정하고 계시므로!」

마리「우치우라에 성교육 사정이 걱정 되는데……」

카난「그렇구나、키스해도 되는구나」

카난「……」

마리「카난?」

카난「잠깐 2학년 교실에 다녀올게」

카난「기다려줘、치카랑 요우쨩!」

마리「Oh…」이마짚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31:34.61 ID:I2ymHQ7X


 ――

루비「요시코쨩 왜 저러는 걸까……」

하나마루「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어유」

요시코「……」중얼중얼

루비「뭔가 말하는데」

하나마루「몰래 들어볼까」

요시코「임신……퇴학……」

루비「삐기!?」

하나마루「이、이이、임신!?」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38:12.38 ID:I2ymHQ7X


요시코「앗、즈라마루、루비…… 들었어……?」쿠궁

루비「이、이이、임신이나 퇴학이라니 무슨 소리야!?」삐질

하나마루「서、서서、설마 요시코쨩……」싸아

요시코「저지른 걸지도 몰라……」무룩

루비「그、그런……!」

하나마루「사、상대는……?」

요시코「상대는――」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43:03.14 ID:I2ymHQ7X


다이아「요시코 씨!」

루비「어、언니!? 어쩐일로!?」

하나마루「이 타이밍에 다이아 선배라니、큰일이구먼유」허둥지둥

다이아「요시코 씨、임신의 건 입니다만」

하나마루「읏! 벌써 알아!?」즈랏

다이아「여성끼리는 임신을 못한다는 것 같습니다!」

요시코「에!?」

하나마루「……응?」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48:31.83 ID:I2ymHQ7X


루비「어라? 혹시 요시코쨩의 상대란게」힐끗

다이아「읏!」휙

루비「요시코쨩?」히죽히죽

요시코「……」끄덕

루비「그랬구나아♡ 요시코쨩이 루비의 언니가 돼 버렸구나♡」

요시코「……루비는 싫지 않아?」

루비「응、요시코쨩이라면 기쁠 정도야」방긋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53:37.60 ID:I2ymHQ7X


루비「근데 임신 걱정을 하던 걸 보니 요시코쨩이랑 언니」지긋

다이아「웃……」두근

루비「한거야?」뚫어져라

요시코「……」

하나마루「앗、그래. 그런 일――」

루비「키스」

하나마루「에? 루비쨩 아이가 생긴다면 키스가 아니라――」

다이아「해、해버렸습니다」화아아아악

하나마루「!!??」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0:57:24.58 ID:I2ymHQ7X


루비「헤에」히죽히죽

다이아「경솔한 행동이였다고 반성하고 있어요……」

요시코「……요하네가 하고 싶다고 한 거잖아」

다이아「그래도、한 건 저에요」

하나마루「자、잠깐. 한 건 키스뿐?」

요시코「그、그런데?」화아아아악

다이아「마리 씨도 그 부분을 계속 따졌었죠」

하나마루「에? 이거 마루가 이상한 거야?」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1:03:16.85 ID:I2ymHQ7X


다이아「어쨌든、여성끼리는 임신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시코「다행이다……」휴

요시코「앗、그 말은 즉♡」

다이아「? 왜 그러시죠?」

요시코「얼마든지 키스해도 OK 라는 거지♡」쪽

다이아「읏♡ 저、정말 요시코 씨!」화아아아아아악

루비「와……♡」

하나마루「아니、아무리 임신 안한대도 학교에서、다들 보는데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1:09:38.85 ID:I2ymHQ7X


요시코「다이아、츄ー♡」

다이아「우읍♡ 답례로、츄츄ー데스와♡」

하나마루「보기만 해도 부끄러우니까 도망가자……」터벅터벅

요우「이번엔 난 걸!」

치카「요우쨩 아까 길었으니까 치카!」

카난「아아、정말! 싸우지 마!」

리코「아와와……」

하나마루「2학년 교실에서 치카쨩 요우쨩 카난쨩이 떠들고 있구먼유……」안좋은예감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1:12:51.54 ID:I2ymHQ7X


카난「둘 다 해줄테니까♡」쪽

치카「으응♡」

요우「에헤헤♡」

하나마루「역시 여기도 키스하고 있어유……」

카난「자、싸웠으니까 둘도 화해의 키스」

치카「응. 미안、요우쨩」

요우「나야 말로 미안、치카쨩」

요우치카「우읍♡」쪽

리코「아와와」코피빰-

하나마루「……」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0(火) 21:16:32.80 ID:I2ymHQ7X


치카「에헤헤♡ 치카 말이야、요우쨩도 카난짱도 정말 좋아해♡」

요우「나도♡ 치카쨩 카난쨩이 정말 좋아♡」

카난「후후♡ 나도 둘 다 정말 좋아한다고♡」

하나마루「좋아한다고 저렇게 간단히 키스해도 되는 걸까……」

하나마루「뭐、행복해 보이고 됐나……」

 이 후 다이아、요시코、카난、요우、치카는 이사장실로 불려갔다

 

 끝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