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5704023/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07:03.04 ID:9PBFZ8ed.net


 누마즈 역 앞

 터벅터벅

요시코(휴일。학생회장이 호출……왜?)

요시코(이제 와서 등교거부 때의 이야길 하진 않을 거고)

요시코(하지만、그 밖에 나랑 학생회장 사이에 할 말이……)

요시코(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09:01.28 ID:9PBFZ8ed.net


 만나기로 한 장소

다이아「안녕하세요。요시코 씨」

요시코「요하네야! 그으……안녕」

다이아「혹시 긴장하고 계신 가요?」

요시코「학생회장에게 갑자기 호출을 받고 긴장하지 않을 일학년은 없을걸?」

다이아「그것도 그렇군요。그래도 안심하세요」

다이아「오늘은 제 개인적인 상담이므로」

요시코「개인적? 그럼 왜 요하네를」

다이아「자세한 이야기는 가게에 도착하고 하죠。갑시다 요시코 씨」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0:37.58 ID:9PBFZ8ed.net


 카페

――

요시코「즉、그 두 사람을 경칭 없이 부르고 싶다고?」

다이아「네……」

요시코「그런 건 그냥 좋을 대로 하면 되잖아」

다이아「그게……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다이아「저、제 일생에서 루비 이외의 사람을 경칭 없이 부른 적이 없어서……」

요시코「거짓말」

다이아「거짓말 아닙니다……」

요시코「옛날엔 뭐라고 불렀는데」

다이아「카난 씨、마리 씨」

요시코「정말? 어릴 때도?」

다이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1:47.98 ID:9PBFZ8ed.net


다이아「웃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나요?」

요시코「웃을리가 없잖아」

다이아「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실 수 있습니까?」

요시코「그래 그래、맹세할게」

다이아「그럼……그……」

다이아「카나쨩……마리쨩이라고……」

요시코「……」

요시코「아하하하하하핫!! 그 학생회장이 카나쨩 마리쨩이라니!!」

다이아「야 등교거부」

요시코「넵」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3:37.59 ID:9PBFZ8ed.net


요시코「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이아「하아……그래서 싫은 겁니다……제가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경칭을 없애는 건……」

요시코「그래도 부르고 싶은 거지?」

다이아「네……그 두 사람은 제게 있어서 특별한 존재니까요」

요시코「그대로 그걸 전하면 될 것 같은데」

요시코「애초에 왜 요하네에게 그런 상담을」

다이아「나이에 신경 쓰지 않고 경칭을 생략해버리는 건방진 요시코 씨라면 참고가 될까 해서요」

요시코「싸움 걸려고 부른 거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5:15.89 ID:9PBFZ8ed.net


다이아「농담입니다」

요시코「농담이라……」

요시코「……」

요시코「역시 화나거나 해……?」

다이아「아뇨。요시코 씨가 사실은 좋은 아이란건 모두들 알고 있으니까요。지금처럼요」

요시코「……」

다이아「LINE에선 제대로 선배라고 부르고、하나마루 씨도 하나마루라고」

다이아「캐릭터 만들기 힘들겠네요」

요시코「캐릭터 만들기 아니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8:12.15 ID:9PBFZ8ed.net


다이아「그러니까 저를 학생회장이 아니라」

다이아「다이아。라고 불러도 괜찮습니다」

요시코「……생각해볼게」

다이아「후후후、건방진 후배군요」

요시코「요하네 이야긴 됐으니까」

요시코「그래서、어쩔 거야」

다이아「그렇죠……」

다이아「요시코 씨는 저에게 경칭 없이 불리면 어떨 것 같습니까?」

요시코「딱히……오히려 그쪽이 더 위화감 없지。연상이잖아」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9:44.25 ID:9PBFZ8ed.net


다이아「그런가요……」

요시코「그래。시험 삼아 불러 볼래?」

다이아「괜찮은가요?」

요시코「괜찮은게 당연하지」

다이아「그럼、말씀하신 대로……」

다이아「요、요시코……」

요시코「왜、다이아?」

다이아「므、비겁해요」

요시코「뭐가」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21:29.64 ID:9PBFZ8ed.net


다이아「비겁한 요시코 씨는 벌로써、앞으로 학생회장이라는 호칭을 금지합니다」

요시코「뭐야 그게……그렇게나 요하네한테 이름으로 불리고 싶었어?」

다이아「별로 그런 건 아닙니다」

다이아「그저……」

요시코「그저?」

다이아「저만 이름으로 안 부르는 건 싫습니다」

요시코「……」

다이아「μ’s는 선배 금지를 통해、학년간의 차이를 없앴다고 들었습니다」

다이아「μ’s의 흉내를 내려는 건 아니지만」

다이아「요시코 씨와는、조금 거리가 있으니……」

요시코「……」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22:44.91 ID:9PBFZ8ed.net


요시코「확실히 나도 학생회장한테 조금 불편함 감이 있었지」

다이아「역시……」

요시코「고지식할 것 같고 나 같은 사람은 싫어하는 것 같았으니까」

요시코「리틀데몬 4 호 건도 있었고」

요시코「등교 거부도……」

다이아「……」

요시코「하지만、지금은 아니야」

요시코「지금은……그래」

요시코「미덥지 못한 언니……같다고 할까」

다이아「요시코 씨……」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25:08.43 ID:9PBFZ8ed.net


요시코「그러니까、이젠 거리를 느낄 필요 없어」

다이아「감사합니다」

요시코「감사할거 없어。낯간지럽게」

다이아「이뇨、하게 해주세요。후배를 이렇게까지 신경 쓰게 해버리고……」

다이아「Aqours에 들어오기 전에 제 인상이 나쁜 건 저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요시코「들어오고 나서도 자기가 말한 시간 약속도 안 지키고 나빴지」

다이아「우……그 건은 정말로 면목없습니다……」

요시코「농담이야」

다이아「너무하네요……」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26:37.11 ID:9PBFZ8ed.net


요시코「그럼 이야기를 돌려서」

요시코「불필요한 말은 집어넣고、직구로 말하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해」

요시코「그 사람들이라면 두 팔 벌려 기뻐하겠지」

다이아「그런 리액션 까진 기대하지 않지만……」

다이아「있는 그래도 부딪혀 보겠습니다」

다이아「감사합니다。요시코」

요시코「천만에」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28:20.87 ID:9PBFZ8ed.net


다이아「후후、연하를 경칭 없이 부르니、왠지 동생이 하나 더 생긴 것 같군요」

요시코「그런 말하면 루비 화낼걸」

다이아「루비라면 쌍둥이 언니가 생겼다고 좋아할걸요」

요시코「……언니」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내 생일 기억하고 있네」

다이아「물론이죠。내년에 확실히 챙겨 드릴테니 까요」

요시코「뭐 그렇게 까지」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30:16.64 ID:9PBFZ8ed.net


다이아「자、슬슬 나갈까요」

요시코「응、계산서가――」

 스윽

다이아「오늘은 제가 사겠습니다」

요시코「에、괜찮아。나도 낼게」

다이아「선배의 체면이란 겁니다」

요시코「선배 금지 아니었나」

다이아「그건 μ's의 이야기입니다。우리는 달라요」

요시코「……잘 먹었습니다」

다이아「후후、좋습니다」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31:39.51 ID:9PBFZ8ed.net


점원「감사합니다ー」

 딸랑

다이아「음ー、다음은 어딜 갈까요?」

요시코「엣」

다이아「?」

요시코「아직 안 끝났어?」

다이아「이후에、예정이 있으셨나요?」

요시코「딱히 없는데……」

다이아「그럼 가는 겁니다」꽈악

요시코「잠ㄲ、손은――」

다이아「괜찮습니다。저희라면 자매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까요」

요시코「마치 루비랑은 그렇게 안 보인다는 말투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33:35.05 ID:9PBFZ8ed.net


다이아「루비는 아버지의 피가 진하니까요」

요시코「흐ー음、역시 아버지는 빨간 머리?」

다이아「네、예전엔 자주 흐르는 피로 물든 머리라고 무서워하곤 했죠」

요시코「엣」

다이아「물론、단순한 장난이었지만요」

요시코「그、그렇지」

다이아「엄격한 아버지 지만、루비에게만큼은 어쨌든 무르시죠」

다이아「예선 때도 일까지 내팽개치고 오려고 하셨다니까요?」

요시코「에、근데 다이아네 아버지는――」

다이아「그래요。어머니가 말리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진……」

요시코「수고하시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36:13.59 ID:9PBFZ8ed.net


다이아「요시코의 부모님은 어떤 분들인가요?」

요시코「나는 뭐 딱히……보기엔 평범한 부부야」

다이아「보기엔? 속내가 더 있는 건가요? 요시코、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 의지해주세요?」

요시코「아、아니、그런 뜻이 아니라」

요시코「내 부모님이니까 말은 못하지만 전혀 나쁜 건 아니니까 안심해」

다이아「그런가요……그렇지만 신경 쓰이군요」

요시코「뭐 언젠가……기회가 된다면」

다이아「기대하고 있겠습니다」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38:27.50 ID:9PBFZ8ed.net


 터벅터벅

요시코「그냥 계속 걷고 있는데、어디라도 들어걸까?」

다이아「그렇네요」

다이아「이전의 카페는 제가 골랐으니」

다이아「다음은 요시코가 결정하죠」

요시코「음ー……게임 센터는 어때?」

다이아「상관없습니다」

요시코「――의외네」

다이아「의외인가요」

요시코「응。간다는 이미지도 없고、오히려 화낼듯한」

다이아「도대체 어떤 이미지입니까……뭐、저도 스스로 가진 않지만」

다이아「그 둘에게 자주 끌려갑니다」

요시코「헤~。무슨 게임하는데?」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41:02.01 ID:9PBFZ8ed.net


다이아「게임 같은 게임은 그다지 하지 않아요」

다이아「기본적으론 UFO 캐처나 스티커 사진이죠」

요시코「스티커 사진이라、마리가 좋아할 것 같네」

다이아「그게 말입니다 요시코」

요시코「응」

다이아「실은 카난 씨도 엄청 좋아합니다」

요시코「엣、진짜?」

다이아「진짜로요。진짜」

요시코「색다른 이미진 걸」

다이아「저래 보여도 신기종이 아니면 성에 안 차해요」

요시코「의외로 여자 여자 한 거네」

다이아「예。비밀입니다?」

요시코「비밀로 안 하면 어떻게 할 거야」

다이아「그건 그때의 즐거움으로。후후후」

요시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43:57.35 ID:9PBFZ8ed.net


 게임 센터

다이아「요시코는 자주 오나요?」

요시코「최근엔 자주 못 오지만、뭐 적당히」

다이아「4 월엔?」

요시코「4 월은――그래。매일은 아니지만 집에만 있으면 지루하니까……」

다이아「그랬군요。등교 거부를 하는 동안 집에서 공부도 안 하고 게임 센터에 놀러 왔다……」

요시코「잠、아니! 유도 심문이라니 비겁해!」

다이아「비겁한 건 당신입니다」

요시코「큭……」

다이아「다음 데이트는 집에서 공부예요」

요시코「그런 데이트는 거절할 거야!」

다이아「공부가 아니면 데이트하실 건가요?」

요시코「읏……그럴 기분이면」

다이아「후후후、기대되네요」


――두 사람의 게임 센터 데이트는 계속。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46:33.47 ID:9PBFZ8ed.net


 월요일 학생회실

 탁탁

다이아「두 사람 모두 감사합니다」

카난「응、학생회장 일도 앞으로 조금」

마리「라스트 스퍼트네」

다이아「예……」

카난「그럼 갈까ー」

마리「고ー호ー옴♪」

 시끌시끌

다이아「――저」

마리・카난「?」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49:06.95 ID:9PBFZ8ed.net


다이아「그러니까……」

카난「왜 그래 다이아?」

마리「별일이네 다이아가 말을 더듬고」

다이아「이……이후에、차라도 안하ㄹ래?」

마리・카난「에?」

다이아「카난이란 마리가 좋아할 것 같은 스위트가 있어서」

다이아「분명 맘에 들 거라고 생각하는데……어、어떨까 해서?」

마리・카난「……」

다이아「……」

카난「무슨일있어 다이아?」

마리「엄청 기분 나쁜데……」

다이아「기、기분 나쁘다니……」

다이아「카나쨩이랑 마리쨩은 바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다다다다다다다 드르륵 드륵 다다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51:11.59 ID:9PBFZ8ed.net


카난「제대로 닫고 가는게 다이아 맞네……」

마리「갑자기 왜 저러지。그날?」

카난「……하지마」

마리「쏘ー리ー♪」

카난「그래도 오랬만이네。쨩을 붙이는 건」

마리「그러게。언제부터인가 우리까지 씨를 붙여서 불렀으니까」

카난「지금은 딱딱한 학생회장」

마리「이름에 걸맞게 성장했네」

카난「근데、아까 경칭 없이 부르지 않았어?」

마리「음……그렇다는 건 혹시――?」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53:16.32 ID:9PBFZ8ed.net


 전의 그 카페

요시코「설마 오늘 또 여기 올 줄은……」

다이아「너무해……너무해요……」훌쩍

다이아「사람이 그렇게 용기를 냈는데 기분 나쁘다니……」

다이아「너무하지 않습니까!? 요시쨩!!」

요시코「요시쨩!?」

다이아「우으……카나쨩 마리쨩은 바보……」

요시코「어려졌어 어려졌다고!」

 ――
 ―

다이아「실례。조금 허둥댔군요」

요시코「으、응」

요시코(조금?)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24:53.99 ID:9PBFZ8ed.net


요시코「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다이아「그게――」

 속닥속닥이러쿵저러쿵

다이아「너무하지 않습니까?」

요시코「아니 어째서!」

다이아「엣」

요시코「내가 말했지!? 직구로 말하라고!」

요시코「왜 변화구로 던지는 거야!? 어째서 말투까지 바꾼 건데!?」

다이아「그、그게……특별하니까 두 사람을 경칭 없이 부르고 싶다니……마치 사랑 고백 같고――」

요시코「됐잖아 사랑고백으로! 두 사람을 좋아하지!?」

다이아「조、좋아는 하지만……」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27:39.05 ID:9PBFZ8ed.net


요시코「애초에、너 같은 고지식한 학생회장이 갑자기 그런 말투를 쓰면 누구라도 기분 나쁠 거라고」

다이아「우……」

다이아「그、그렇게나요?」

요시코「그렇게나」

다이아「하아……」

요시코「――예를 들면 내가 갑자기」

요시코「요시코느은、다이아 언니 사랑해♡라고 말하면」

다이아「우와、기분 나빠」

요시코「싸움 거는 거 맞지?」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30:02.74 ID:9PBFZ8ed.net


다이아「죄송합니다。그만 생각 한 걸 바로……」

요시코「그게 사과야? 응 사과냐고?」

요시코「또 한 번『타천류봉황포박술』을 쓸 필요가 있겠네……」

다이아「므、말해두겠지만」

다이아「그때는 방심을 했지만、본래라면 제가 더『강』하니까요」

요시코「흐ー음。그럼 팔씨름해볼래?」

다이아「좋습니다」

 꽈악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31:59.84 ID:9PBFZ8ed.net


다이아「언제든지 오시죠」

요시코「꽤나 여유롭네。준비-……」

요시코「시작!」

 쭈욱 쾅

다이아「아얏」

요시코「엣」

다이아「후후후……방심하고 말았군요。한 번만 더」

요시코「어、응」

 꽈악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41:04.32 ID:9PBFZ8ed.net


다이아「이번엔 제가……」

요시코「……」

다이아「준비-……」

다이아「땅!」

 그읏

다이아「후으으으으……꽤 하는군요 요시코」구구구

요시코「……」

요시코(약해! 다이아 선배 약해!)

요시코「훗」쭈욱

 쾅

다이아「큿……초전의 대미지가 쌓여서……」

요시코「아니아니아니아니!!」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37:40.69 ID:9PBFZ8ed.net


요시코「다이아 힘 너무 없잖아!?」

다이아「뭣、가는 팔의 요시코에겐 듣고 싶지 않습니다!!」

요시코「너도 가늘잖아!」

다이아「……」

다이아「말해두겠지만、오늘은 우연히 상태가 나쁜――」

요시코「이제 됐어!」

요시코「이렇게 약한 다이아한테는。타천사 오의를 쓸 필요도 없겠어」

다이아「……」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43:14.69 ID:9PBFZ8ed.net


요시코「결착도 냈고 다시 얘기를 돌리자면」

다이아「……」

요시코「평범하게 말하면 되는 거야」

다이아「평범하게……」

요시코「특별하니까。같은 말 안 해도」

요시코「앞으로 두 사람을 경칭 없이 불러도 되겠습니까? 라고」

요시코「너희들 사이라면 이 이상 말이 필요 없을 거 아냐」

다이아「불필요한 말은 필요 없다고――」

요시코「맞아。오늘의 다이아는 마치 요리는 못하는 주제 잔뜩 어레인지를 추가 하는 메시마즈 요매(メシマズ嫁)같아」

다이아「메시마즈 요매?」

요시코「읏……잊어줘」

다이아「하아」

요시코(무심코 인터넷 용어를……)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46:15.68 ID:9PBFZ8ed.net


다이아「알겠습니다。내일은 요시코의 말대로 전해볼게요」

요시코「응」

다이아「이틀 연속으로 불러내서 죄송합니다」

요시코「괜찮아。미덥지 못한 언니를 돌보는 것도 여동생의 일이니까」

다이아「후후후。이런 상담、건방진 여동생이 아니면 못하니까요」

요시코「가끔은 귀여운 여동생에게 의지하면? 분명 기뻐할 거야」

다이아「그건 안됩니다。그 아이에게는 쿠로사와 가의 장녀로써 강하고 고귀한 언니가 아니면 안 되니까요」

요시코「귀찮네。자매란 건」

다이아「예、아주 귀찮은 것이랍니다」

요시코(그런 말하는 주제、기쁜 얼굴이네)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48:02.71 ID:9PBFZ8ed.net


 다음날

다이아「어제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마리「……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다이아」

카난「그보다、사과해야 하는 건 마리잖아?」

다이아「크흠。단도직입 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마리・카난「」꿀꺽

다이아「두 사람을、이제부터 경칭 없이 부르게 해주세요!」

마리・카난「경칭 없이?」

다이아「예。갑작스래 죄송합니다」

마리「갑자기 왜 그래 뜬금없이」

카난「별로 상관없는데、왜 그런?」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50:40.05 ID:9PBFZ8ed.net


다이아「그게요……」

다이아「꽤 전에、티비에서 친구에게 씨를 붙이면 마음에 벽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마리・카난「벽?」

다이아「네。두 사람은 저를 어릴 적부터 이름으로 불러 주시고 있죠。다이아라고」

다이아「그런데 저는、계속 카난 씨、마리 씨라고 부르고 있어요」

다이아「저는 두 사람에게 벽이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아요……벽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다이아「쿠로사와가나、사람들 앞에서는 안되지만……」

다이아「두 사람을、경칭 없이 불러도 될까? 카난、마리」

마리・카난「……」

다이아「……」두근두근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52:54.44 ID:9PBFZ8ed.net


마리「아하하하핫、뭐야 그런 거였던 거야ー」

카난「하하하、우리한테 벽이라니 이제 와서?」

다이아「웃지 말아 주세요……」

마리「이런 거 당연히 웃지」

카난「웃지、웃어」

다이아「그、그렇게 이상한 가요?」

마리「이상한게 아니라」

카난「기쁜거야 다이아」

다이아「기뻐……?」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55:08.89 ID:9PBFZ8ed.net


마리「다이아가 우리들을 그렇게까지 생각해주는게」

카난「여동생인 루비 이외의、누구한테나 씨를 붙이는 다이아 인걸」

다이아「두 분……」

마리「후후、마리가 아니라、마뤼라고 불러도 된다고♪」

카난「마구 불러줘도 되니까」

다이아「고맙습니다……카난、마리」

마리・카난「~♪」

다이아「정말 다행입니다。이것도 전부『요시코』덕분에……」

마리・카난「…………하?」

다이아「에?」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58:11.55 ID:9PBFZ8ed.net


마리「잠깐? 왜 요시코까지 경칭이 없는 거야?」

카난「뭐야 다이아?」

다이아「아、아뇨、지금은 실수로……」

마리「실수? 다이아가 실수로 경칭이 없어져?」

카난「전부터 경칭 없이 부르던 거야?」

다이아「이뇨……요시코 씨에게는 그……이 건으로 상담을 받아서……」

다이아「한번 시험 삼아、라는 걸로 경칭 없이 부르다……」

다이아「어쩌다 보니……」

마리「흐ー음……우리보다『먼저』요시코를 경칭 없이 불렀구나」

카난「알게 된지 겨우『몇 달』된 요시코를 경칭 없이 부르는 구니ㅏ」

다이아「하、하지만! 제가 경칭 생략으로 부르려 했던 건 두 분이 처음――」

마리「Shut Up!」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4:01:10.80 ID:9PBFZ8ed.net


카난「듣고 싶지 않아」

마리「가자、카난」

카난「응」

 터벅터벅

다이아「잠깐 두 분! 왜 그렇게――」

카난「읏……자신의 그 수줍은 가슴에라도 묻지그래!?」

마리「작은 가슴에 물어봐!?」

다이아「뭣!? 말해두겠지만……!」벌떡

다이아「저의 가슴은 그다지 작은게 아니니까요오오오오오오오오!!」

 우당탕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4:02:33.14 ID:9PBFZ8ed.net


 덤

요시코「저기 루비 팔씨름 안 할래?」

루비「응? 괜찮은데~」

하나마루「갑자기 왜유?」

요시코「즈라마루는 못 이겨도 루비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요시코(언니가 그렇게 약하니까)

요시코「심판 좀 봐줘」

하나마루「알았어유~」

 꽈악

하나마루「준비-……」

하나마루「즈랏!」

 그읏

요시코(뭐야 그 구호……!)구구구

루비「……」

요시코(루비……꽤 하는걸……!)구구구구

루비「요시코쨩、진지하게 하는 거야?」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4:04:08.76 ID:9PBFZ8ed.net


요시코「엣……」

루비「힘주는 거 맞아?」

요시코「주、주고 있다고……」구구

루비「그래……」쭈욱

요시코「꺅」

 쾅

요시코「……」

하나마루「요시코쨩 너무 약해유~」

요시코「거짓말! 루비는 이렇게 셌어!?」

루비「요시코쨩이 너무 약한 거야……」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4:06:22.97 ID:9PBFZ8ed.net


하나마루「루비쨩은 마루보다 더 셌지?」

요시코「엣」

루비「에헤헤」

요시코「정말!? 정말이야?」 오후 10:38 2017-09-18

하나마루「정말유」

루비「Aqours에 들어오고 나서 요우쨩에게 트레이닝을 계속 받고 있어」

요시코「트、트레이닝……」

하나마루「루비쨩은 그것 말고도 체력 향상이나 유연성 늘리기 운동도 빠짐없이 하고 있는 Aqours 제일의 노력가구먼유」

루비「그、그렇진 않아……언니에게는 더 공부하라고 혼나기도 하고……」

하나마루「너무 시끄럽게 굴면 힘으로 눌러유」

루비「언니한테는 못 이기지……」

요시코「…………」

요시코(다이아 선배……여동생과는 절대로 팔씨름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4:07:10.54 ID:9PBFZ8ed.net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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