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603537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42:58.91 ID:smclJ9VT


리코「저、요우쨩.  잠깐 여기 이 부분 좀 묻고 싶은데――」

요우「응? 어디?」빙글

 쪽

리코「읏!」

요우「앗、미、미미、미안! 이렇게 바로 뒤에있는 지 모르고!」삐질

리코「……」화아아아악

리코「책임、져 줄거지……?」꼼지락

――

요우「지、지금은 사고로――」벌떡

요우「어? 내 방……?」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47:52.07 ID:smclJ9VT


요우「……으!」화아아아아악

요우「왜 그런 꿈을 꾼 거야 난!」퐁

요우「사고라곤 하지만 리코쨩과、키키、키스라니――」

요우「리코쨩을 정말 좋아하긴 하니만 그런 좋아함이 아니라고!」버둥버둥

요우「……나、리코쨩과 하고 싶은 건가?」

요우「아니아니、자기전에 조금 본 드라마에서 키스신 있었던 탓일거야、아마」

요우「아직 일어나긴 이른 시간이고 다시 자자……」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51:48.05 ID:smclJ9VT


――

리코「저、요우쨩」

요우「왜? 리코쨩?」

리코「……」슥

요우「?」

리코「손、잡자?」

요우「왜?」

리코「왜라니、첫 데이트라고!?」

요우「그렇지、첫 데이트니까」꽉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19:55:51.02 ID:smclJ9VT


리코「……미안、요우쨩」

요우「에? 뭐가?」

리코「지금 분명 손에 땀이 엄청나서」

요우「아ー、괜찮아. 나도 똑같거든」

요우「사랑하는 리코쨩과 손을 잡고 나란히 걷다니」

요우「그렇게 안 보일 지도 모르지만 엄청 긴장중이라고」

리코「그렇구나、똑같네」싱긋

요우「응」방긋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00:30.81 ID:smclJ9VT


리코「그럼 설마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도 알았다거나……?」두근두근

요우「응、알지도」

리코「그럼、해줘?」

요우「……응♡」쪽

리코「후후、고마워♡」

――

요우「……」벌떡

요우「뭐하는 거야 나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05:03.82 ID:smclJ9VT


――

요우「하아-……」

요우(왜 다시 잘 때마다 리코쨩과 키스하는 꿈만 꾸는거지……)

요우(그 후로도 몇번이나 꿈에서 리코쨩이랑 키스하고――)

요시코「뭐야? 수면부족?」

요우「으음、자기는 하는데 일어날 때마다 정신이 없어서」

요시코「뭐야 그거、뭔가에 씌였다거나!?」기대기대

요우「어떤 의미론 뭔가에 씌인 걸지도」

요시코「! 자세히 들려줘!」

요우「나중에、나도 지금 좀 혼란스러워」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10:50.41 ID:smclJ9VT


치카「아、요우쨩 요시코-쨩!」손흔들흔들

요시코「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

리코「좋은아침、요우쨩、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 요하――」

요우「좋은아침、리코쨩」쪽

요시코「하?」

치카「호에?」

요우「응?」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15:01.21 ID:smclJ9VT


리코「요、요우쨩……!?」화아아아아악

요우「……앗」

요우「미、미미、미안 리코쨩!」삐질

요시코「지、지금 그게 씌였다는 그거……?」

치카「요、요우쨩이랑 리코쨩은 그런 관계였구나?」

요우「아、아니야、그――」

리코「……」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19:43.47 ID:smclJ9VT


요우(꿈에서 하도 키스를 하다보니 리코쨩을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키스를 해버렸어……!)

요우(리코쨩 절대로 화났을 거야……)힐끗

리코「읏!」휙

요우(봐、눈도 피하고……!)

요우(아니 애초에 그 꿈이 잘 못한 거잖아――)

요우(……아니지、애초에 왜 그런 꿈을 꾼걸까)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24:13.04 ID:smclJ9VT


요우(나는 리코쨩을――)힐끗

리코「……」지긋

요우「……좋아하는 구나」

리코「읏!」

요우「앗、새버렸다!」

리코「조、조조、좋아한다니 나를……?」두근두근

요우「그게…… 응」

리코「그、그래……」화아아아아악

요우「응……」화아아아아악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27:54.88 ID:smclJ9VT


요시코「……가자」

치카「에、그、그래도」

요시코「뭐라고 할까、우리가 보고 있는 것도 좀 미안하고」

치카「……응、그렇네」쓰담쓰담

요시코「왜、왜 쓰다듬는 거야!」

치카「음、착한 아이라서?」

요시코「요하네는 타천사니까 착한 애일리가 없잖아!」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31:57.93 ID:smclJ9VT


리코「뭔가、신경쓰게 해버렸네」

요우「응」

리코「요우쨩 아까전부터 그 말만」키득

요우「그、그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삐질삐질

리코「……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적극적이었잖아」

리코「키스한다거나 좋아한다고 한다거나」

요우「……」화아아아아악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36:43.56 ID:smclJ9VT


요우「저、저기. 아까 전은、말할 생각이 없었던 거라 다시 한 번 말하게 해줘」

요우「나、리코쨩을 좋아、하는 모양이야」

리코「하는 모양이야라니、확실한게 아냐?」

요우「그게、아까 눈치챈건걸……」

리코「키스하고 나서?」

요우「응、뭐」

리코「이상해」후훗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41:00.28 ID:smclJ9VT


요우「저、리코쨩은……?」

리코「음-. 나는 요우쨩을――」

요우「……」꿀꺽

리코「쪽♡」

요우「!?」움찔

리코「좋아해♡」

요우「자、정말로!?」파아아아앗

리코「좋아하지 않았다면 키스 받고 더 화냈을 거야?」키득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44:50.79 ID:smclJ9VT


리코「다행이네、요우쨩. 내가 요우쨩을 좋아해서」

요우「그건、죄송했습니다……」

요우「어제 리코쨩이랑 잔뜩 키스하는 꿈을 꿔서、그 영향으로 리코쨩을 보자마자 키스해버리고――」

리코「흐음、그럼、첫 키스는 꿈속의 나구나」

요우「아니、뭐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리코「똑같네♡」

요우「에?」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48:21.20 ID:smclJ9VT


리코「나도 꿈속의 요우쨩이 처음이었으니까」

리코「그래도、역시 꿈 속보다 진짜 요우쨩 쪽이 좋아♡」

요우「……나도 마찬가지야」

요우「체온이나、냄새같은、그런게 있어서――」

요우「꿈 속보다 더 더더 리코쨩다워」

리코「내、냄새라니 나 이상한 냄새 나는 건 아니지!?」당황

요우「좋은 냄새인 걸. 샴푸 냄새려나?」킁킁

리코「저、정말! 부끄러우니까 맡지 마!」화아아아악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52:25.23 ID:smclJ9VT


요우「그럼、갈까. 어서 가지 않으면 지각할 거야」슥

리코「……으! 응」꽉

요우「왠지 저기압인데? 손 잡는 거 싫었어?」

리코「뭔가 너무 익숙해서 다른 사람한테도 자주 이러는 거려나」흥

요우「꿈 속에 리코쨩과 잔뜩 잡았으니까」

리코「……그렇구나」

요우「……」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11(金) 20:54:51.23 ID:smclJ9VT


요우「역시 목적지 변경!」휙

리코「에? 잠、요우쨩!?」

요우「학교보다 지금은 리코쨩과 단둘이 있고 싶어!」

요우「꿈 속의 리코쨩보다、더 길게 리코쨩과 있고 싶어!」

요우「리코쨩의 꿈 속 나보다、오랫동안 리코쨩과 있고 싶어!」

리코「! 저、정말 요우쨩도 참」후훗

리코「그래도、땡땡이는 오늘만이니까!」

요우「알겠지말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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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08:13:21.74 ID:rLlHL5Nm0


리코(하아...최근 요우쨩과 치카쨩의 사이좋은 모습을 보면、마음이 따스해진다고 할까、보는 것만으로 고귀해진달까...그런 사람을、인터넷에선【요우치카 오시】라고 부르는 것 같아. 인터넷에 빠삭한 요시코쨩에게 들었지)

리코「뭐 그런 이유로 요우치카가 보고 싶으니까 도와줘」

요시코「무슨 이윤데」

~~~~

 띠링

치카「앗、리코쨩이 LINE을」

리코『내일 누마즈 쪽으로 같이 쇼핑이라도 하지 않을래요?』

치카「가!절대로 갈거야!」톡톡

치카『좋아ー!』

치카「・・・・・에헤헤♪내일은 리코쨩이랑 데이트다아////」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08:15:31.40 ID:rLlHL5Nm0


 다음날 아침


 띵동

리코「이런 아침부터 누구지?혹시 치카쨩이・・・설마、그 늦장꾸러기 치카쨩이 그럴리 없지」

 철컥

치카「조、좋은 아침입니다////」꼼지락

리코(정말? 벌써 준비 다 한거야?)

치카「에헤헤、어때?이 옷. 평소보다 기합 넣어서 세련되게 입어 봤는데、어울리려나?////」두근두근

리코「에?아、아아!응!좋아!좋아 치카쨩!귀여워!」

치카「♡」

리코「그러면、그럼 나도 준비할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줘!」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08:16:02.55 ID:rLlHL5Nm0


 누마즈

요우「리코쨩 오하요ー소로ー!」

치카「요、요우쨩!?」

요우「어라?치카쨩도 있네」

리코「어라 말 안 했던가? 오늘은 셋이서 쇼핑하자고」

요우「아니 셋이라는 말은 안했어. 자、여기」슥

리코『내일 누마즈 쪽으로 같이 쇼핑이라도 하지 않을래요?』

요우「쇼핑은 맞지만 셋이라곤、말 안했어」

리코「앗!?미、미안해 그만 빼 먹었나봐!」삐질

리코(뭐 일부러지만. 이런 뜻밖에 서프라이즈로 치카쨩도 요우쨩도 내심 두근두근해져서、서로를 의식하고・・・・//// 라는 망상을 해봅니다)

요우「괜찮아 신경쓰지마. 누구나 실수는 하잖아. 그치、치카쨩」

치카「으、응・・・」

리코「다행이다. 그럼 조속히 쇼핑을・・・・」힐끗

 브우우우웅

리코「(왔다!)・・・여보세요?」

요시코『리리 도와줘어ㅓㅓ!숙제가、숙제가 끝나지 않아ㅏㅏㅏ!!』

리코「하아? 그런 말을 해도、우리들 지금부터 쇼핑가는데・・・」

요시코『부탁할게요! 그걸 좀 어떻게、제바알아ㅏㅏㅏ!!』

리코「・・・・・으 정말、알았어 알았어!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도와줄게!」

요시코『고마워 리리!』

리코「・・・」뚝

리코「전화、요시코쨩이. 숙제가 끝나질 않으니까 도와달라고・・・그렇게 됐으니까 미안!오늘은 이대로 요시코쨩 집으로 갈게!부른 내가 갑자기 캔슬이라니 정말 미안해!」

요우「신경쓰지마. 그런 일 가끔이지만 누구한테라도 있을거야」

리코「이 일은 꼭 갚을테니까!정말로 미안해!그럼 다음에 또 봐!!」다다다다다

요우「・・・・갔다」

치카「리코쨩...」

요우「어쩔 수 없지. 리코쨩은 없지만 모처럼이고 우리끼리 쇼핑이라도 할까」

치카「응...」

 

 

리코「작전 1 단계는 성공이군」몰래

요시코「저기、일부러 내가 전화할 필요있었어?」

리코「미안・・・전화하는 척 하면서 혼잣말을 할 정도로 연기에 자신이 없어서」

요시코「뭐、그것도 그런가」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08:17:39.08 ID:rLlHL5Nm0


요우「저기저기 치카쨩、이 옷!귀엽지 않아!?」스윽

치카「요-쨩은 정말 그런 유니폼 좋아하네」

요우「뭐 그치!치카쨩은 뭐 맘에드는 옷 없어?」

치카「엣!?나、나는 그・・・///」

요우「앗!혹시 이거?」

치카「으、응...어울릴까?」

요우「어울려 어울려! 리코쨩도 보면 살짝 두근거릴 정도로 어울릴 것 같아!」

치카「가、가가갑자기 왜 여기서 리코쨩이 나오는 거야!?////」화아아악

 

 

리코「이야~!요우쨩 이케멘!이건 뭐 치카쨩도 헤롱헤롱하는게 당연해!」

요시코「이 거리에선 무슨 얘기하는지 들리지도 않는데、왜 그렇게 텐션이 높은 거야」

리코「그야 지금까지 옷을 잡을까 말까 망설이던 치카쨩이 요우쨩 오자마자 저렇게 당황하잖아!이건 요우쨩이 뭔가 이케멘 발언을 한게 분명해!」

요시코「잘도 망상만으로 그렇게까지 기운이 넘치다니」

~~~~

요우「으음、이거 맛있다!」우물우물

치카「♪」냠

요우「・・・・저기저기 치카쨩. 리코쨩이랑 진전은 어때?」히죽히죽

치카「큽!?」가슴 콩콩콩

치카「・・・・하아!!?요、요-쨩!!////」

요우「미안미안. 체하게 했나 보네. 사과의 의미로 이거 줄테니까」슥

치카「・・・정말이지////」냠

리코「저 두 사람、이런 밖에서도 간접 키스 정도는 익숙하다는 건가? 그만큼 관계가 깊다는 뜻!? 요우치카 최고!」

요시코「목소리 줄여. 들킨다」우물우물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08:18:33.33 ID:rLlHL5Nm0


요우「그럼、이제 어쩔까?」

치카「>>6」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0(金) 09:44:05.16 ID:JqpDVlFX0

 일단 저기 숨은 줄 알고 신난 리코쨩과 요시코쨩을 잡을까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19:02:44.42 ID:rLlHL5Nm0


치카「일단 저기 숨은 줄 알고 신난 리코쨩과 요시코쨩을 잡을까」

요우「・・・・왜 일부러 여기서 점심을 먹는 거지 저 둘은」

 


리코「어、일어났다. 점심 다 먹은 것 같은데 다음은 어딜 놀러 가려나? 자 요시코짱 어서 먹어! 저 두사람 놓칠라!」

요시코「알고있어、알고있으니까 재촉하지마・・・・근데 어? 저 두사람、이쪽으로 오는 거 아냐!?」

리코「으에에에엑!?」두근

치카「안녕하신가요 두분. 서로 사이좋게 시끌시끌하시고 질투가 다 나네요. 뭐~가 그렇게 신났을까、일부러 우리에게 들키지 않도록 돌아다닌 건 또 어째서려나、가르쳐주시지 않겠어요 사쿠라우치 씨?」

요우(우왓、치카쨩 엄청 화났다!)

리코「그、그으러니까・・・・・그、그게 말야!요、요시코쨩이 점심은 외식을 하자고 해서 따라와보니・・・우연히! 정말 우연히 여기에!」

리코(서、설마 아침부터 미행한건 들키지 않았겠지!? 쓰、쓸데없는 얘긴 하지 말자・・・)

치카「・・・・그럼 우리가 있었단 걸 안 시점에서 가게를 옮기거나 하는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흥

리코「엣!? 그、건・・・」

요시코「아、아니!나도 배가 너무 고파서...일부러 가게를 바꿀만한 여유가 없었달까 뭐랄까」

리코(요시코쨩 나이스!)

요우「그렇구나. 근데 요시코쨩도 역시 식탐이 있는 모양이야?」히죽히죽

요시코「시、시끄러!괜찮잖아 딱히!////」힐끗

요시코(빚 하나 생긴거다!)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19:24:54.03 ID:rLlHL5Nm0


요우「그런데 요시코쨩、숙제는 끝난 거야?」

요시코「엣!?그러니까、」힐끗

리코(아직이라고 해!뭐 하나 걸리기 전에 어서 도망가자!)윙크

요시코「아、아직 안 끝났어・・・・」

리코「그、그래 그래!요시코쨩도 참 숙제를 그렇게 쌓아두고~、그렇게 된 거니까 우린 먼저 갈게!그럼!」

요시코「또、또 봐ー!」

요우「・・・・가버렸네. 저기 치카쨩?」

치카(방금 리코쨩、요시코쨩한테 윙크했어・・・・그건 뭐였던 거지?)

치카「・・・・쫓자」

요우「엣?」

치카「저 두 사람을 쫓는 거야!」

요우「에에에엣!?어、어째서?」

치카「그야 저 두 사람의 행동이 분명하게 이상했는 걸!절대로 뭔가 숨기고 있어!」

요우「그、그런가?점심 먹으러 온게 이상한 것은 아닌?」

치카「그것 뿐이라면 왜 저렇게 당황하고 눈치를 보면서 얘기할까?밝혀내야지!그런 거니까 가자!」

~~~~

요시코「저기 리리」

리코「응. 알아...」

 

 

치카「・・・・・」지긋이

요시리코((미행 당하고 있어!))

리코「서、설마 몰래 뒤를 쫓던 우리가・・・뒤를 쫓기게 되다니」소근

요시코「혹 떼러 갔다 혹 붙여 온다란게、바로 이런 거겠지」소근

치카(왜 일부러 얼굴을 가까이 해서 말하는 거지?・・・・언제부터 저렇게 친밀한 관계가 된 거야?)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19:26:06.76 ID:rLlHL5Nm0


요시코「어、어쩔 거야 이 상황」

리코「・・・・도망갈까」

요시코「어디로!?」

리코「>>10」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0(金) 19:27:32.13 ID:V0qrZqcw0

누마즈니까 일단 요시코쨩네 집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19:57:48.07 ID:rLlHL5Nm0


리코「오늘은 이만 요우치카 감상을 포기하자. 이래저래 좋은 건 봤으니까 이 이상을 바라는 건 사치지. 그런 고로」

요시코「집으로 도망가자고!?」

리코「왜. 아까 변명도 그렇지만、지금 치카쨩네 에게 쫓기는 이 상황에서 요시코쨩의 집 이외에 도대체 어딜 가려고・・・」

요시코「・・・・・그것도 그렇네. 집 밖에 없나」

 

 

치카「리코쨩네가 아파트로 들어간다」

요우「아、여기 요시코쨩이 사는 아파트야」

치카「!?」

요우「역시 요시코쨩네는 정말 점심을 먹으러 온 것 뿐이였던 거야. 아무 의심스런 일 없었다구」

요우「자、우리도 어서 다른 곳이니 갈까・・・・엣!?」

치카(리코쨩・・・리코쨩은、치카보다 요시코쨩이 더 좋은 거야?)찌잉

치카「우으、리코쨩...」눈물또르륵

요우「에에에엣!?왜、왜 우는 거야!?」

~~~~

리코「후우、역시 요시코쨩네 집까진 쫓아오지 않는 것 같네?」

요시코「살았어...정말、그래서 그때 조용히 하라고 했지!」

리코「미、미안해. 과연 오늘일은 깊이 반성 중이야」

요시코「오늘은 우연히 좋은 변명을 떠올렸지만 항상 그런식으로 따돌릴 수는 없으니까、정말이지」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08:26.51 ID:rLlHL5Nm0


리코「・・・・저 요시코쨩. 오늘은 부모님 안계신 거야?」

요시코「응. 엄마는 아직 일. 곧 올 것 같긴 하지만」

리코「그럼、지금은 단 둘이라는 거네? 그러면・・・・」

요시코「・・・・・꿀꺽」

 

 

 

리코「요우치카의 훌륭함을 얘기해도 될까?」

요시코「마루비의 고귀함에 대해서 얘기해도 된다면!」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10:42.58 ID:rLlHL5Nm0


 다음날 아침

리코「오늘은 일요일이지만 학교에서 아침부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치카「저、저기・・・리코쨩」

리코「어라 치카쨩. 왜 그래?」

치카「>>14」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0(金) 20:14:50.08 ID:nb+l5HPYO

요시코쨩이랑 사귀고 있어?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30:39.89 ID:rLlHL5Nm0


치카「요시코쨩이랑 사귀고 있어?」

리코「・・・・그러니까、그건 무슨?」

치카「그、그러니까~~아!리、리코쨩은 요시코쨩이랑・・・애、애인사이냐고!?」

리코「에에엣!?나랑 요시코쨩이!?아냐아냐아냐!그 타천사랑 애인이라니、천지가 개벽해도 그럴 일 없으니까!?」

치카「그、그렇게 까지 부정하는 거야?」

리코「해!요시코쨩이랑 그런 사이라니、그럴리 없어!이제 절대로 다음부턴 그런 얘기 꺼내지마」

치카「응、응...」

치카(그렇구나. 리코쨩은 요시코쨩이랑 안 사귀는 거구나. 게다가、지금의 반응으론 요시코쨩에게 가능성은 없어!)

치카「다、다행이다・・・・」중얼

리코「치카쨩?뭐라고 했어?」

치카「헷!?으、으응 아무것도 아냐!응、정말 아무것도 아냐!」

리코「・・・뭐 됐나. 그보다 치카쨩. 오늘 낮부터 놀러 갈래? 어제의 일의 보상으로...」

치카「에에엣!?//// 오、오늘!?」

리코「으、응・・・보상은 빨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역시 이렇게 갑자기는 아닌가?무슨 일정 있었어?」

치카「으、으응!아무것도!오늘 낮에 일정같은 거、아~무것도 없어!갑자기 그래서 조금 놀란 것 뿐이야///」

리코「그래. 다행이다 그렇게 말해줘서」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49:15.07 ID:rLlHL5Nm0


리코「그래서、치카쨩은 오늘 뭐하고 싶어?오늘은 계속 같이 있어줄게」

치카「계、계속 같이!?////」

리코「왜 그래 치카쨩?」

치카「・・・・정말、오늘은 뭘 하든 상관없어?」

리코「엣!?그、그러니까...내、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치카「정말로 정말、계속 같이 있어 줄 거지?////」

리코(이、이렇게나 못을 박다니、뭘 말하려는 거지!?이제와서지만 겁 나는데)

치카「그러면、오늘 하루 종일 내 방에서、쭉~ 수다 떨자?」

리코「에?그런 걸로 괜찮아?」

치카「그、그런 걸로도 괜찮아・・・////」꼼지락꼼지락

리코「알았어. 그럼 오늘은 하루 종일 이야기하자♪」

리코(일편단심으로 요우쨩에 대해서 묻겠어♪치카쨩이 요우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서、망상...!아아아앗!요우치카는 왜 이렇게 고귀한 거냐고!)

리코「・・・구후후후」

치카(리코쨩이 웃고 있어. 치카와의 대화를 기대하는 건가?////)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50:40.58 ID:rLlHL5Nm0


 치카의 방

리코「그래서、치카쨩은 우선 무슨 얘길 하고 싶어?」

치카「>>18」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0:58:05.36 ID:/flsUpbE0

요우쨩의 귀여움에 대해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15:28.33 ID:rLlHL5Nm0


치카「그-러니까、요-쨩의 귀여운 부분?」

리코「예쓰 떴다!」

치카「뭐、뭔가 반응이 장난아니네...」

리코「구체적으로 어떤 곳이 귀엽다고 생각해!?」

치카「그、그렇네・・・역시、평소엔 밝고 기운차지만、어딘가 섬세한 부분이 있는 거、려나?」

리코「아아 알아!요우쨩은、뭐든 무난하게 소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런 것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든가」

리코(역시 소꿉친구 잘 보고 있다는 거구나、역시♪)

치카「앗、맞다. 뭐든 할 수 있다고 하니까 떠오른 건데、재봉이나 요리도 할 수 있고 꽤나 가정적이지」

리코「그렇지」

치카「그런 가정적인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분명 행복할 거야」

리코(어라?이건 크게 둘러서 자신은 향후 반드시 행복할거라는 어필인가!? 치카쨩도 참 꽤하는데♪)

치카「・・・・역시 리코쨩은 그런 가정적인 여자가 좋아?」

리코「엣!?나!?」

치카「어때?」

리코(치카쨩. 엄청 불안한 듯한 얼굴이야. 설마、질투!?내가 요우쨩을 뺏어 갈까 걱정 돼 질투하는 건가!? 하지만 안심하라고. 나는 널 슬프게 하지 않겠어)

리코「음、확실히 가정적인 여자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난 한쪽을 고르라면 조금 손이 가는 쪽이 더 좋으려나?」

치카「그、그렇구나. 흠...」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18:26.25 ID:rLlHL5Nm0


치카「그러면、다음은 리코쨩의 이야길 해줘」

리코「나의?」

치카「응. 리코쨩의 이야기、듣고 싶어////」

리코「내 이야기라. 그렇네...>>22」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19:24.40 ID:1PSHtcma0

요시코쨩과 전에 숙박했을 때의 이야긴데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33:45.25 ID:rLlHL5Nm0


리코「요시코쨩과 전에 숙박했을 때의 이야긴데」

치카「!? 아、안 돼ー!그、그런 얘기는 없이ー!!」

리코「에에에엣!?어、어째서!?」

치카「그、그러니까...지금은 나랑 단 둘이니까 다른 여자 얘길하는 건 금지!」

리코「그、그렇지만 아까 치카쨩은 요우쨩 얘길・・・・」

치카「앗、그건...그・・・・・・・리코쨩의 어떤 취향의 여자 아이를 좋아하는 지 듣고 싶어서////」중얼중얼

리코(무슨 말을 하는지 안 들려ー!)

치카「어、어쨌든!오늘은 치카와의 약속을 어긴 보상을 위해 온 거지!? 그럼 치카가 하는 말 들어!」

리코「네、넵(뭐이런 억지...)」

치카「・・・・에헤헤/// 그럼 다음은・・・・」

~~~~

리코「그럼 난 슬슬 돌아갈게」

치카「엣? 리코쨩、벌써 가는 거야?」

리코「벌써라니・・・・꽤 늦은 시간이야. 오히려 이 이상 오래있는 건 미안한」

치카「나、나는 신경 안 써. 그리고 옆집이니까、좀 더 얘기할 수 있잖아?」

리코「그、근데 돌아가고 베란다에서 얘기할 수도 있...」

치카「~~읏」울먹

리코「에엣!?치、치카쨩 왜 울어...」

치카「흐흑・・・부탁해、가지마」글썽글썽

리코「~~으、알았어!딱 1 시간이니까」

치카「!!응!」파아아앗

리코(정말이지、나도 진짜 치카쨩한테 무르다니까)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39:17.55 ID:rLlHL5Nm0


~~~~

리코「라는 일이 최근 있어서」

요시코「네가 꼼냥거려서 어쩌잔거야」

리코「정말로」

요시코「정말이지、제대로 하라고」

리코「뭐 계속 치카쨩과 있던 바람에 거의 요우치카 망상도 못했어, 하지만 그것도 오늘 까지!오늘부터 다시 요우쨩과 치카쨩이!내가 아닌 요우쨩과!보다 더 친밀해질 수 있게 다시 활동을 재개해야지!」

요시코「>>25」

요시코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0(金) 22:44:48.26 ID:1PSHtcma0

다음은 4명이서 여행이라도 갈래?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02:40.70 ID:sO8R08Mk0


요시코「다음은 4명이서 여행이라도 갈래?」

리코「요시코쨩 나이스 아이디어!최근 기발한데!」

요시코「지금은 봄 방학 중간이고 시간은 얼마든지 있을테니. 여기서 두 사람을 부르고、예약 실수를 가장해 그 둘을 같은 방에 넣어버리면!」

리코「거、거기 까지 생각할 줄은・・・」

요시코「라는 거니까 빨랑 연락하라고. 난 요우 부를테니까」

리코「내가 치카쨩이구나. 맡겨만 줘!」

~~~~

리코「라는 이유로、오늘은 치바로 외출을 나왔습니다! 꿈의 나라에서 놀고 있어요」

치카「리코쨔ー앙!여기 여기ー!」

리코「지금 갈게ー!」

요우「이야~、디즈니 랜드는 처음인데 생각 이상으로 사람이 많네」

요시코「아니 너무 많잖아아아...」

리코「요시코쨩 괜찮아?」

요시코「응 뭐...」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06:07.24 ID:sO8R08Mk0


~~~~

리코「이래저래 퍼레이드도 다 보고 호텔로 왔습니다」

요시코「방은 어떻게 나눌래?」

치카「>>28」


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10:14.04 ID:AwC2JbeZO

리코쨩、요우쨩이 같이 써?

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23:41.49 ID:sO8R08Mk0


치카「리코쨩、요우쨩이 같이 써?」

리코「에에에엣!?」

요우「・・・・그런 반응은 조금 상처네」

리코「아、미안해. 가 아니라 왜 그런 조합?」

치카「왜라니、가끔은 나도 요시코쨩이랑 얘기하고 싶어서」

리코「아、아아・・・・그래」

리코(그렇게 말해버리면 할 말이 없네. 뭐、이렇게 된 거 일편단심으로 요우쨩에게 치카쨩에 관한 걸 잔뜩 물어볼 수 밖에 없겠는 걸!)

리코「요우쨩、잘 부탁해♪」

요우「응!」

~~~~

치카「・・・・」지긋이

요시코(어라?날 왜 저렇게 노려보지?뭐했었나?엣、짚이는 게 전혀 없는데?)

치카「・・・・・저기 요시코쨩」

요시코「힉!?네 왜 그러시죠...?」

치카「・・・・요시코쨩은 리코쨩을 어떻게 생각해?」

요시코「에? 어、어떻게라니・・・・?」

치카「그、그러니까・・・리코쨩을 좋아하는 건지 아닌지」

요시코「그、그야 물론 좋아하지!리리는 요하네의 상급 리틀데몬이고」

치카「그、그런 게 아니라!내、내가 묻는 건・・・요시코쨩은 리코쨩을 연애대상으로 좋아하는지 아닌지 묻는 거라고?」

요시코「에?・・・・・・・에에에에에엣!?」


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24:27.97 ID:sO8R08Mk0


치카「그래서、어때? 그렇게는・・・・」

요시코「>>31」


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27:08.39 ID:U/qJcb7p0

솔직히 서로 좋아해(이것도 마루비 작전에 협력시키기 위해서)

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56:41.01 ID:sO8R08Mk0


요시코「솔직히 서로 좋아해(이것도 마루비 작전에 협력시키기 위해서)」

치카「흠. 하지만 서로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 요시코쨩 뿐이지」

요시코「・・・무슨 말?」

치카「그게、리코쨩은 요시코쨩을、그런식으로 안 본다고 본인이 말했는 걸!」도야

요시코(뭐 그렇겠지. 서로고 뭐고 그냥 한 말이니...)

요시코「・・・・네네. 그럼 내 짝사랑이란 걸로」

치카「・・・・・안 질거야」중얼

요시코「뭐라고 했어?」

치카「아~무것도!자、밤은 아직 기니까 얘기나 더 하자!」

~~~~

요우「그래서 말이야、그 때 후배가 머리를 길러서、딴 사람인 줄 알았다니까」

리코「후훗、그런 일도 있구나 ㅎ」

요우「응응!다음은 리코쨩이 무슨 얘기 해줘!」

리코「(왔다!)엣、나?」

요우「응♪」


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6:58:03.63 ID:sO8R08Mk0


리코「그러면・・・요우쨩은 치카쨩을 얼만큼 좋아하는 지 묻고 싶은데」

요우「>>34」


3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7:03:25.47 ID:Fo1ENT/vO

엄청 좋아하는 게 당연하잖아!물론 리코쨩 요시코쨩、Aqours의 모두도!

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7:10:50.83 ID:sO8R08Mk0


요우「엄청 좋아하는 게 당연하잖아!물론 리코쨩 요시코쨩、Aqours의 모두도!」

리코「그、그렇구나~. 기쁘네」

리코(쳇、거기선 치카쨩이 제일 좋다고 해야지!소꿉친구니까 누구보다 치카쨩을 좋아하라고 정말이지!이렇게 순수하게 모두 다 좋다고 하니、치카쨩도 힘들겠네)

요우「말하고 나니까 조금 부끄럽다///」

리코(뭐 그래도 나는 끝까지 치카쨩을 응원할거야!나는 요우치카의 편이니까!)

요우「이만 자자!잘 자!////」휙

리코「앗、요우쨩!・・・・후훗、잘 자」


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7:18:25.66 ID:sO8R08Mk0


리코「그렇게、충실한 여행이었어」

요시코「하지만 아직 봄방학은 끝나지 않았다고!다음은 마루비 작전에 협력해줘!」

리코「좋아! 그래서、어떤 작전인데?」

요시코「이전에 리리가 쓴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겠어!」

~~~~

요시코『내일 누마즈에서 쇼핑어때?』

요시코「라고 보낸지 5분」

 띠링

요시코「앗、답장왔다. 보자보자?」

루비『언니가 최소 3명은 있어야한데、데이트는 뿌뿌데스와!라고・・・・』

요시코「이런、시스콘자식!! 어쩔수 없지」

요시코『즈라마루도 부를 거야. 동급생끼리 오붓하게 쇼핑하자!』

요시코「다음은 즈라마루네...그녀석 일단은 최근 LINE을 쓸 수 있게는 됐다지만 아직 좀 무섭단 말이지. LINE 전화로 하자」

 

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07:19:42.64 ID:sO8R08Mk0


요시코「여보세~요、즈라마루?내일 한가해?한가하면 내일(루비랑)데이트 해줄수 있을까」

하나마루『>>38』


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1(土) 07:21:39.98 ID:JFVZzbl0O

(요시코쨩과)데이트!? 가 갈거야!절대로 갈거에유!

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8:32:19.61 ID:sO8R08Mk0


하나마루『(요시코쨩과)데이트!? 가 갈거야!절대로 갈거에유!』

요시코「그래. 좋아해주니 다행이네. 그럼 내일 보자」뚝

요시코「・・・・좋아、다음은 리리를 부를까」

 

 다음날

하나마루「에헤헤~♪ 오늘은 요시코쨩과、데이트구먼유~////」

루비「아、하나마루쨩 안녕!오늘 기대되네」

하나마루「응♪에헤헤. 앗、물론 루비쨩과 함께 쇼핑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어유」

루비「알고있다니까. 그래도 모처럼의 데이트 권유니까、잔뜩 어필해야지!간바루비야!」

요시코「안녕 두 사람. 오늘은 즐겁게 쇼핑하자!」

마루비「「응!」」

 

 


리코「에? 나 방치!?」


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8:41:37.91 ID:sO8R08Mk0


요시코「그럼 바로 액세서리라도 보러가자...」

 띠링

요시코「응? 리리한테서 LINE이」

리코『불러 놓고 갑자기 방치는 너무하지 않아?』

요시코「・・・・」

요시코『일단 당분간은 가까이서 마루비를 바라볼거니까、리리는 어디에서 놀고있어』

요시코「좋아、이럼 됐겠지」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쨩!여기 와봐유!」

요시코「그래그래、지금 갈게ー!」

~~~~

리코「・・・・・에에? 이건 아니잖아...」

리코「하아、잠깐 들를 곳도 없고、게다가 누마즈에 많이 와본 것도 아닌데・・・」

리코「・・・요우쨩네 집에 가자」

 

 


 딩 동

리코「말도 없이 갑자기 이렇게 찾아와도 괜찮으려나? 그래도 이미 벨 눌렀고 이제와서 돌아갈 수도 없지」

요우「네-에. 앗、리코쨩!」

리코「안녕. 어쩌다보니 누마즈에 와서、모처럼이고 하니 요우쨩이랑 놀려고 와봤는데・・・」

요우「그런거라면 들어와!」

리코「실례합니ー...」

요우「치카쨩도 기뻐할거야!」

리코「!?」


4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8:44:05.12 ID:sO8R08Mk0


리코(무、무슨 소리야!? 요우쨩은 오늘、치카쨩과 둘이서 놀고 있었다는 거야!? 설마하니 나、스스로의 손으로 요우치카의 싹을 꺽으려는 게!?)

요우「리코쨩?」

리코「>>45」


4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8:48:03.22 ID:Fo1ENT/vO

자、잠깐 예정이 생겼어!(요우에게 도청기를 달면서)

4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21:11.65 ID:sO8R08Mk0


리코「자、잠깐 예정이 생겼어!」

리코(적당히 요우쨩의 옷 주머니에 이걸 넣고!)휙

리코「그런 거니까 안녕-!」

요우「앗!・・・・뭐였던 거지?」

치카「요-쨩. 누구 왔어?」

요우「응. 지금 지금 리코쨩이 왔었는데・・・」

치카「리코쨩!?」

요우「근데 뭔가 일이 생겼다고 돌아...」

치카「아직 그렇게 멀리가진 않았을 거야!서둘자!」

요우「우엣!?치카쨩까지 가버렸다・・・」

 

 

 


리코「후우、요우쨩에겐 조금 이상한 모습을 보였지만、치카쨩이 있었단 것도 알 수 있었고 요우쨩한테 도청기도 달았으니、어서 요우치카의 꼼냥꼼냥을 즐길...」

「리코쨔아아아아아앙!!」화악

리코「우에에에엑!?」슥

치카「♡」꼬옥ー


4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28:33.36 ID:sO8R08Mk0


리코「저、저기・・・치카쨩? 어째서 여기에?」

치카「어째서라니、평범하게 요우쨩네 집에 놀러왔다...」

리코「아、아니 그게 아니라・・・어떻게 내가 여기있는 걸 알았어?」

치카「이상한 소릴하네. 바로아까 요우쨩네 집에 온건 리코쨩이잖아?」

리코「엣・・・・아아!그랬지 그랬어!」

리코(설마 이렇게 바로 나를 쫓아 올거라곤 생각 못했어)

치카「그、그런 것보다 리코쨩. 리코쨩은 왜 누마즈에 왔어?」

리코「그、그러니까 그건・・・・」

리코(요시코쨩과 마루비를 감상하러 왔습니다!같은 말을 할 순 없잖아. 게다가 작전이 시작하기 전에 방치되서 요우쨩네 집말곤 갈곳이 없었다고는 더더욱 말 못 해!)


4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31:13.47 ID:sO8R08Mk0


리코「그、그러니까・・・・앗、그래!요시코쨩네 집에라도 놀러갈까 하고・・・」

리코(일단 나중에 요시코쨩과 같이 행동할 거고、거짓말은 아니라고?)

치카「>>49」


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32:16.33 ID:U/qJcb7p0

그럼 왜 아까 요우쨩네 집에 온 거야?

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45:34.64 ID:sO8R08Mk0


치카「그럼 왜 아까 요우쨩네 집에 온 거야?」

리코「으윽!? 그、그건・・・」

치카「・・・」뚫어져라-

리코「알았어 알았어!사실대로 말할 테니까 그런 눈은 그만둬!」

리코「그게 말이지、사실을 말하자면 요시코쨩네 집에 놀러갔는데 요시코쨩이 외출한 것 같아서・・・」

리코「그래서 이번엔 요우쨩네 집에 갔더니 치카쨩이 있길래、그...」

치카「・・・・・그건、리코쨩 치카랑 같이 있는게 싫다는 거?」울상

리코「엣!?아、아니야 그런게」

치카「그、그렇지만・・・・치카가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요우쨩네 집에 들어오려다 만거지? 그、그런거・・・・어떻게 생각해도 치카가 싫어서 피하는 것 같잖아...」

리코「저、정말로 아니라니까!」

리코(몰래 도청기를 설치하고 요우치카를 즐리려고 했다고 할 수도 없고、어쩌지?)


5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46:47.76 ID:sO8R08Mk0


치카「훌쩍・・・・・우으으...」또르륵

리코「・・・・>>52」


5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1(土) 19:51:36.38 ID:NI4EKsXYO

원래의 예정이있는데 나중에 들어가는 걸 망설인 것 뿐이야!

5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19:44:58.58 ID:jYT4Chfp0


리코「워、원래 치카쨩은 요우쨩과 둘이서 노는 예정이 있었잖아? 그런데 내가 들어가면 좀 그런가・・・・하고 망설인 것 뿐이야!」

치카「・・・・정말로、치카가 싫다거나 그런거 아냐?」

리코「아니야 아니야!치카쨩이 싫을리 없잖아! 엄청 좋아한다고!」

치카「어、엄청...////에헤헤、다행이다. 분명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했어. 그、그러면・・・같이 놀자. 응?」

리코「아、응・・・・」

~~~~

리코(결국 요우쨩네 집에 들어오고 말았다. 뭐、가끔은 요시코쨩의 말처럼 제일 가까이서 요우치카를 바라보는 것도 괜찮지. 그건 그렇고・・・・)

치카「♪」

리코「저、치카쨩? 잠깐、너무 가깝지 않아?」

치카「에!? 그、그렇지 않은 걸. 분명 리코쨩의 기분탓・・・///」

리코(아니 명백하게 내 옆에 딱 있잖아!밀착했다 까진 아니지만 바로 옆에 있어! 요우쨩도 저기 있으니까 그쪽으로 붙으라고!)

요우「치카쨩도 참 정말로 리코쨩을 너무 좋아한다니까」히죽히죽

리코(그리고 요우쨩 조금정돈 질투해!이렇게까지 맥 없는 반응을 보이면 이쪽이 서글프잖아!)

치카「・・・・요우쨩. 잠깐 딴 데서 얘기좀 하자. 리코쨩은 여기서 기다려줘」

리코「으、응...」

 덜컥

리코(설마、질투한 건 치카쨩 쪽!? 나에게 밀착해온 건 어디까지나 요우쨩의 질투를 부르려는 작전이었지만 너무 자연스러운 느낌이여서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된 건가!? 그래!그게 분명해!)

리코「이럴때가 아니야!바로 도청기로 소리를 듣자!」


5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19:46:29.79 ID:jYT4Chfp0


리코「그럼、그 둘은 어떤 요우치카를 전개중일까?」두근두근

치카『>>55』


5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03:49.35 ID:3917EzwM0

리코쨩은 요-쨩과 둘이서 놀고 싶던게 아닐까?

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27:56.74 ID:jYT4Chfp0


치카『혹시 리코쨩은 요-쨩과 둘이서 놀고 싶던 게 아닐까・・・?』

치카『내가 집에있다는 얘길 듣고 돌아간게 내가 싫어서는 아닌 것 같고、혹시 리코쨩은 요우쨩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하고』

리코(아니야야야야얏!아니、요우쨩이 좋은 건 맞지만 그건 Like!게다가 단 둘이 있길 바라는 건 너희 둘!)

요우『음、딱히 그런 식으로 보이진 않았던 것 같은데...』

리코(이 무슨・・・・두사람만의 시간을 방해했을 뿐아니라、나에게 애꿎은 꼬리표를 달아 버렸어)

리코「・・・하아、뭔가 지쳤다. 이어폰 빼고 전원 끄자」

~~~~

요우「저-、그런 슬픈 얼굴하지마」

치카「저、저기・・・・요우쨩은 리코쨩을...」

요우「?」

요우「・・・・・・!아아、그런 거구나. 걱정마!나는 리코쨩을 좋아하지만 like의 의미니까 말이야!」

치카「다、다행이다. 요-쨩까지 라이벌이 되는 줄 알았는데 다행이야」


5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29:13.90 ID:jYT4Chfp0


요우「덧붙여서 만약 만의하나 내가 리코쨩을 Love의 의미로 좋아했으면 치카쨩은 어쩔거였어?」

치카「>>58」


5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37:53.10 ID:u1CGrD180

싸울거야!요-쨩은 그 타천사랑 다르게 강적이겠지만 지기 싫으니까!

5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48:17.30 ID:jYT4Chfp0


치카「싸울거야!요-쨩은 그 타천사랑 다르게 강적이겠지만 지기 싫으니까!」

요우「에? 내가 강적이야?요시코쨩이 아니라?」

치카「훗훗훗、리코쨩에게서、요시코쨩과 그런 관계가 되는건 천지가 개벽해도 불가능!이라는 말을 들었거든!확실하게 본인의 입으로 말이다!」

치카「오히려 어느 쪽인가 하면 대화는 없지만 거의 밀착상태가 많았던 요-쨩이 무서울 정도니까」

요우「헤ー」

치카「자、어서 돌아가자!너무 리코쨩을 기다리게 하면 미안하니까!」

 


 덜컥

리코「의외로 길었네. 무슨 얘기했어?」

치카「엣!?그러니까、이、이것저것했어 이것저것.../// 그치、요우쨩?」

리코「흐음・・・・사실은 둘이서 몰래 꼼냥거린거 아냐?」

치카「아、아니야!오해야 리코쨩!요우쨩이랑은 정말 별 얘기 안 했으니까...//// 그치、요-쨩?」

리코(모처럼 도청기까지 준비했는데 요우치카 같은 대화 0 이잖아 정말이지)

요우「>>60」


6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1:52:37.11 ID:lhQXM/m/O

잠깐 간식이라도 만들어 올게. 길어질 것 같으니 둘이서 게임이라도 하고 있어!(치카에게 윙크)

6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05:44.48 ID:jYT4Chfp0


요우「잠깐 간식이라도 만들어 올게. 길어질 것 같으니 둘이서 게임이라고 하고 있어!」

요우「・・・・앗、치카쨩!」

요우(힘내♪)윙크☆

치카「!?!!?/////」퐁

리코「!」

리코(핫!?지、지금 요우쨩이 치카쨩한테 윙크했다!게다가 치카쨩、윙크를 받고 나서 얼굴이 붉어졌어!)

치카「////」꼼지락꼼지락

리코(해냈다!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요우치카를 봤어!방금 오해라곤 했지만 지금 확신했어!두 사람은 뭔가 있던 거야!)

리코(그렇게 됐으니、어서 돌아가서 둘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자!)

치카「저、저기・・・우리 둘 뿐이네・・・앗!아니、딱히...우리들이 단 둘이 되는 게 드문일은 아니지만・・・///」안절부절

리코「잘있어 치카쨩!괜찮으면 오늘밤 요우쨩과의 진전상태를 가르쳐 줘!또 보자!」

 

 

 

치카「그、그러니까・・・앗!게、게임이라도 할까///」

치카「・・・・・어라?리코쨩?」


6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14:24.56 ID:jYT4Chfp0


~~~~

리코「후우、요우치카 전개는 나중으로 미루고...」

 띠링

리코「앗、요시코쨩이다. 뭐지?」

요시코『루비가 돌아갔어』

리코「하?」

요시코『뭔가 갑자기 다이아에게 호출됐어. 그 시스콘자식!』

리코『우와、돈마이』

요시코『그렇게해서 급 즈라마루와 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요시코『아니 뭐 하나마루랑 둘이 노는 것도 즐겁긴 하지만』

요시코『나로서는 마루비 데이트를 보고 싶던 거라고』

리코『그렇지』

요시코『・・・합류 가능해?』

리코『바로 그쪽으로 갈게. 기다리고 있어』


6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15:53.89 ID:jYT4Chfp0


요시코「・・・・」톡톡

하나마루「요시코쨩 무슨 일 있어?아까부터 핸드폰만 만지고」

요시코「아아. 리코한테서 LINE이 와서」

하나마루「흐음. >>64」


6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17:10.47 ID:u1CGrD180

칫、또 그 낙향 레즈가 중얼

6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29:55.91 ID:jYT4Chfp0


하나마루「칫、또 그 낙향 레즈가」중얼

요시코「뭐라고 했어?」

하나마루「으응、아무것도、아무것도 아니야!」

요시코「・・・・혹시、내가 핸드폰만 만지고 있어서 지금이 즐겁지 않다고 착각시킨 거야?」

하나마루「에엣!?그、그런 거 아니에유!마、마루는 요시코쨩과 쇼핑해서 좋아!요、요시코쨩이 귀여운 옷도 골라줬고.../// 새로나온 책도 살 수 있었고」

요시코「그래. 즐거워 해주니 다행이야」

요시코「・・・・슬슬 버스 시간이다. 바래다 줄게」

하나마루「고、고마워////」

 

 


하나마루「저、저기...요시코쨩?」

요시코「왜?」

하나마루「왜・・・・우치우라 까지 온거야?」

요시코「바래다 준다고 했잖아」

하나마루「버스 정류장까지도 괜찮았는데」

요시코「무슨 소릴하는 거야. 아직 해가 일찍 떨어지는 이 시기에 혼자 밤길을 걸으면 위험하잖아」

하나마루「요시코쨩///」


6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33:49.82 ID:jYT4Chfp0


하나마루「그래도、바래다 주는 건 굉장히 고맙지만、이번엔 요시코쨩이 혼자가 되는데?어쩔거야?」

요시코「큭큭크、칠흑의 날개를 감싼 타천사 요하네가、속세의 땅거미에 질 것 같다고 생각해?」샥

하나마루「・・・・칠흑의 날개라니、경단에 꽂은 이 깃털이유?」

요시코「앗、야 뽑지마!」

하나마루「>>67」


6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3(月) 22:35:34.74 ID:nnPv/LOSO

가져도 돼유?

6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3(月) 22:42:11.12 ID:jYT4Chfp0


하나마루「가져도 돼유?」

요시코「핫!드디어 즈라마루도 타천사에 흥미를!?」

하나마루「아니 전혀」

요시코「그렇죠・・・・」

하나마루「뭐 그것과는 별도로、이건 받아 둘게유♡」

하나마루(에헤헤、요시코쨩의 머리 냄새가 밴 날개를 받았버렸다♡)

요시코「・・・・」

하나마루「왜 그래 요시코쨩?」

요시코「>>69」


6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 saga]:2018/04/23(月) 22:57:48.56 ID:3917EzwM0

리코를 발견

7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4(火) 19:10:25.28 ID:WatkAnPz0


요시코「앗、저거 리코아냐?어-이 리코!」

리코「앗、요시코쨩!쉬는 날에 이쪽으로 오다니 별일이네. 무슨 일이야?」

요시코「즈라마루를 집까지 바래다 주고 있어. 봄은 아직 해 떨어지는 게 이르고、혼자 돌아가게 하면 위험하니까」

요시코(합류 고마워)

리코「요시코쨩 상냥하네. 하지만 그럼 이번엔 요시코쨩이 혼자 돌아가게 될 거야」

요시코「・・・즈라마루도 같은 걸 걱정했지」

리코「>>72」


7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4(火) 20:23:51.42 ID:VhkGI5Z30

일단 집에 들를래?

7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4(火) 20:33:47.98 ID:WatkAnPz0


리코「일단 집에 들를래?」

요시코「괜찮아?」

리코「물론!요시코쨩과 하고 싶은 얘기가 잔뜩 있으니까!」

리코(요우치카라던가、요우치카나!요우치카 같은 거!!)

요시코「그럼 실례하도록 할게!아、그 전에 즈라마루를 집에 바래다 줘야」

하나마루「>>74」


7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4(火) 21:20:09.24 ID:aRAPWayv0

이제 됐어、혼자 갈래

7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7:31:15.09 ID:M/Nb/hWr0


하나마루「이제 됐어、혼자 갈래」

요시코「잠ㄲ、갑자기 무슨!?」

하나마루「요시코쨩은 지따위 보다 리코쨩이 좋은 거지?방해꾼은 얼른 사라져 줄테니 둘이서 즐기라고?」울컥

요시코「무슨 이상한 소릴하는 거야. 내가 언제 너가 방해라고・・・」

하나마루「훌쩍・・・・・그야、요시코쨩...지랑 얘기할 때보다 리코쨩이랑 얘기할 때가 더 즐거워 보였는 걸」

요시코「・・・・리코. 잠깐 옷만 가지러 거기 가도 될까?」

리코「괘、괜찮은데...」

요시코「・・・하나마루. 오늘 너희 집에서 묵어도 돼?」

하나마루「!」

요시코「된다면、된다면 말이지만. 하나마루만 괜찮으면 오늘 밤은 계속 함께 있고 싶은데? 뭐가 뭔지、잘은 모르겠지만 쓸쓸하게 만들어 버린 것 같고、그 사과랄까・・・・아、물론 너가 안 된다고 하면」

하나마루「아、안될리 없잖아!」

하나마루「오히려、요시코쨩이 묵으러 와주다니...기뻐////」

요시코「결정이다!우선은 리코네 집에 숙박 세트를 뒀으니까 그걸 가지러 가자」

~~~~

하나마루「저、리코쨩...」

리코「응、왜?」

하나마루「왜 요시코쨩은、리코쨩네 집에 숙박 세트를 두고 다니는 거야?」

리코「그야 요시코쨩이 자주 묵으러 오니까. 요시코쨩과는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리코(뭐 거의 요우치카랑 마루비나、가끔 동인지 얘기지만・・・)


7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7:38:57.98 ID:M/Nb/hWr0


하나마루「・・・・역시 리코쨩도、요시코쨩을 좋아하는 거야?」울먹

리코「그야 물론이지. 얘기도 잘 통하고、서로의 경험에서 여러가지 망상ㅇ 커흠、커흠!! 아니아니아니!지、지지지금건 아무것도 아냐!아무것도 아니니까!////」화아아악

리코(위험했다!그만 하나마루쨩 앞에서「당신들을 재료로 백합 망상을 합니다-아!」라고 입을 놀릴뻔했어!)

하나마루「그건、연애대상으로・・・・란 거?」

하나마루(설마 그렇다면 리코쨩이 라이벌로・・・)

리코「아니아니、없어없어없어!그 타천사랑 연애라니、천지가 개벽해도 없으니까!」

하나마루「엣? 그、그렇구나・・・」

리코「친구로서 함께할 수록 Like가 커져가는 타입이지만、연애대상으로 보면 뭔가・・・・그치」힉

하나마루(에에?이、이 두 사람의 관계는 대체・・・・)

하나마루「저、정말...?정말로 정말?」

리코「거짓말 한들 무슨 이득이 있겠어...」


7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7:41:31.03 ID:M/Nb/hWr0


하나마루「그、그래!다행이다・・・」

리코「>>79」


7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18:08:21.84 ID:mlFS86wNO

그러니까 어서 요시코쨩을 타락시키는 거야
치카쨩한테는 손대면 안 돼

8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8:20:14.30 ID:M/Nb/hWr0


리코「그러니까 어서 요시코쨩을 타락시키는 거야. 치카쨩한테는 손대면 안 돼」

하나마루「으、응・・・・////」

하나마루(그、그건 그렇고 리코쨩은 왜 치카쨩의 이름을?호、혹시!리코쨩은 치카쨩을 좋아하나!?)

리코(치카쨩은 요우쨩과 맺어질 운명이야!누구도 방해하게 두지 않아!)

요시코「기다렸지ー!준비 다 했어ー!그럼 가볼까」

하나마루「에헤헤♪」

 

 

리코「그건 그렇고、설마 하나마루쨩이 요시코쨩을 좋아할 줄은・・・」

리코(하지만 요시코쨩은 마루비오시고、꽤나 마음이 엇갈리겠는데)

리코「서로 이래저래 힘들 것 같다고 할까 뭐랄까・・・・」

「뭐가 힘들어?」

리코「그야、하나마루쨩이 요시코쨩을 좋아하지만、요시코쨩은 하나마루쨩과 루비쨩이 사귀길 바라니까・・・・엣!?」

치카「흠. 1학년의 연애사정도 큰일인 것 같네」

리코「치카쨩!?어、어느새 온 거야!?」

치카「지금 막. 들어오자 마자 우연히 말이 들려서」

리코「하、하하하하」


8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8:22:50.68 ID:M/Nb/hWr0


리코「그、그게・・・이건 아무도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할 수 있을까요?」

치카「・・・・・좋아」

리코「다、다행...」

치카「하지만 조건이있어」

리코「뭐、뭔데?」

치카「>>82」


8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18:24:22.15 ID:wsNJ+bl/O

치카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8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8:28:47.28 ID:M/Nb/hWr0


치카「치카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리코「야、야망? 잘은 모르겠지만 그걸로 비밀을 유지해준다면야 기꺼이 협력할게...」

치카「결정♪」

리코「그런데、치카쨩의 야망은・・・・?」

치카「・・・비밀♡」

치카(에헤헤・・・/// 치카의 야망은、>>84)


8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18:29:28.48 ID:E12XJK+RO

리코쨩의 신부

8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8:55:45.21 ID:M/Nb/hWr0


치카(에헤헤・・・/// 치카의 야망은...리、리코쨩의 신부인 것이다♡)

치카「・・・정말로 적극적으로 협력할 거지?」씨익

리코「무、물론입니다!」주먹꽉!

치카「배신 같은 거 안 한다고 지금 여기서 치카한테 맹세할 수 있어?」

리코「맹세합니다!맹세합니다!치카쨩을 향해서!」

치카「・・・・그 말、확~~실하게 책임져야 해♡」

치카「우선 일단 오늘은 집으로 와. 향후에 대해、느긋히 대화해 볼까」

리코「・・・・네」

~~~~

리코「그래서、지금부터 무슨 얘길?」

치카「>>88」


8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19:10:33.41 ID:b+q3I2TNO

소원을 이루는 방법

8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19:29:58.01 ID:M/Nb/hWr0


치카「소원을 이루는 것에 대해서♪」

리코「소원?러브라이브 말하는 거야?」

치카「그건 이미 우승했으니까 괜찮아」

리코「그럼、치카쨩이 말한 야망? 그런데、치카쨩의 야망은」

치카「그러니까 비밀이래도!」

리코「흐음. 뭐 됐어」

치카「・・・리코쨩은 칠석이나 별똥별에 소원을 비는 거 믿어?」

리코「그러니까、난・・・딱히 안 믿는 편이려나?」

치카「그렇구나...」치무룩

리코「!!앗、그、그래도!칠석이나 별똥별에 소원을 비는 걸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꽤 좋아해!」

치카「그렇구나! 그、그러면・・・리코쨩은 만약 뭐든 소원이 한가지 이뤄진다면、뭘 빌고 싶어?////」두근두근

리코「>>90」


9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19:38:44.68 ID:96lJL43I0

상업 데뷔……려나(요우치카 얇은 책으로)

9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20:02:48.79 ID:M/Nb/hWr0


리코「상업 데뷔……려나(요우치카 얇은 책으로)」

리코「미안. 뭐든 소원을 이뤄준다고 해도・・・뭘 빌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이런 수수한 소원이 됐네」

치카「으응、전혀 문제없어!그건 그렇고 상업 데뷔라...호、혹시 괜찮으면 치카도 리코쨩의 상업의 도움을」

리코「!?」

리코(잠ㄲ!?그、그건 역시나 위험한데!그게 내가 쓸 책은 치카쨩이 ○○(삐ー)해서○○(삐ー)하는 책인 걸!본인에게는 보여줄 수 없어...///)

리코「치、치카쨩도 참・・・상당히 대담한 말을 하는 구나///」화아아악

치카「무、무무무무슨 의미!?」

리코「~~으!어、어쨌든 이 얘기는 끝!다음、다음!」

치카「그、그럼 다음 질문이야・・・」

치카「・・・・저기、아까 우리들、요우쨩네 집에서 같이 놀고있었잖아?」

치카「(모처럼 요우쨩이 분위기 읽고、단 둘이 됐는데...)・・・단 둘이 되자마자 돌아간 건 어째서야?」

리코(으아아앙!!이걸 묻는 거냐아아아!!어、어쩌지? 어떻게 넘기지?)


9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20:03:56.25 ID:M/Nb/hWr0


치카「・・・」뚫어져라

리코(으으...치카쨩의 시선이 아프다. 잘 넘길수 있으려나?)

리코「>>96」


9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21:12:00.47 ID:o2TtxCd3O

요、요시코쨩이 갑자기 불러서(거짓말은 아니야!)

9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21:14:13.98 ID:M/Nb/hWr0


리코「요、요시코쨩이 갑자기 불러서・・・」삐질삐질

치카「요시코、쨩?」움찔

리코(거、거짓말은 아니잖아!)

치카「흠. 요시코쨩인가・・・>>98」


9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21:48:42.75 ID:o2TtxCd3O

요시코쨩을 진심으로 빠뜨리기 위해서 하나마루쨩을 부추겨야(중얼

9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5(水) 21:54:09.40 ID:M/Nb/hWr0


치카「요시코쨩을 진심으로 빠뜨리기 위해서 하나마루쨩을 부추겨야」중얼

리코「치카쟝?」

치카「・・・으응. 아무것도 아냐」

리코(그러고 보니 요시코쨩하니까 떠오르는데...만약 하나마루쨩이 요시코쨩에게 고백하면 뭐라도 대답하려나?)

리코「・・・・・>>100」


10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5(水) 22:05:22.55 ID:Ix7jDSXgO

요시코쨩이랑 얘기해볼래?

10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06:51:22.32 ID:NpEyjcuC0


리코「・・・・요시코쨩이랑 얘기해볼래?」

리코「정말 부른 건지 알 수 있을 거야」

치카「・・・・알았어」

 뚜르르르

치카「여보세요 요시코쨩?」

요시코『앗、치카!딱 좋은 순간에!』

치카「엣!? 무、무슨 일이야 그렇게 당황한 목소리로...」

요시코『당황하는게 당연하지! 그게・・・>>103』


10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06:55:59.51 ID:xgkUshcFO

하나마루에게 고백받았다

10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07:00:30.64 ID:NpEyjcuC0


요시코『・・・・즈라마루가 고백을 했어』

치카「에에에에엣!?」

리코「엣!?치、치카쨩?」

치카「・・・요시코쨩、하나마루쨩에게 고백 받았다고」

리코「엣、벌써!?」

요시코『지금까지 하나마루는 루비를 좋아하고 있다고 믿던 나로서는 조금 충격이라고 할까...근데 고백받은 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할까・・・』

요시코『지금 좀 혼란스런 기분으로 고민하고 있었어...』

치카「>>105」


10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07:01:59.09 ID:kqTWVf7k0

잠깐 나도 요시코쨩이 좋아! 사귀어 주세요!

10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07:10:32.45 ID:NpEyjcuC0


치카「・・・나도 요시코쨩이 좋아요!사귀어 주세요!」

리코「!?」

요시코『엣!?치、치카아!?』

치카「대답은 언제라도 좋으니까. 그럼」뚝

치카(자 그럼、리코쨩은 어떤 반응을 보여주려나? 조금 정돈、질투해주려나?////)두근두근

리코「>>107」


10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07:56:33.87 ID:kqTWVf7k0

그렇다면 내가 요우쨩을 받아갈까

1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19:32:39.22 ID:NpEyjcuC0


리코「그렇다면 내가 요우쨩을 받아갈까」

치카「엣?」

리코「그、치카쨩은 요시코쨩한테 고백했지. 그럼 내가 요우쨩한테 고백해도 문제 없겠지」

치카「그、그런・・・그런거 안 돼!」

리코「어라?왜 치카쨩이 안 된다고 하는 거야?」

치카「그、그야 나・・・」

 

 


치카『나、나는.../// 사실은 요우쨩을 좋아해.../// 그러니까、부탁해. 치카에게서 요우쨩을 뺏지말아줘』글썽글썽

리코(라고 오겠지!모든 준비는 다 됐으니까、자!요우치카 성립 플래그 와라!)

치카「>>111」


1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19:34:11.47 ID:DYOrxoLmO

내가 좋아하는 건 리코쨩이니까

1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19:53:51.95 ID:NpEyjcuC0


치카「내가 좋아하는 건 리코쨩이니까・・・」

리코「그렇지 그렇지!치카쨩은 리코쨩을 좋아하는 거지!」

리코「그야 당연히 소꿉......응?」

치카「////」화아아악

리코(에? 잘 못 들은 건가?지금 요우쨩 말고 따른 여자의 이름이...게다가、내가 정말 잘 아는 이름이・・・・)

리코「・・・저、치카쨩?한 번만 더、누굴 좋아하는지 말해줄래...?」

치카「우으...////한 번만 해도 부끄러운데 두 번이나 말하라니...////」

치카「그、그래도 리코쨩이 한 번더 듣고 싶다면야...따、딱 한 번만 더 말할 테니까!자-알、들어줘!」

리코「으、으...」

치카「・・・・스읍ー、하ー」

 

 

치카「리코쨩!저는 당신을 사랑해요!사귀어 주세요!」

리코(에에에에엣!?)


1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02:45.01 ID:NpEyjcuC0


리코(에?진짜・・・치카쨩이 좋아하는 게 하필 나라고!?)

리코(그야 나도 치카쨩은 정말 좋아하지만 그건 Like고 나로서는 치카쨩은 요우쨩과 사귀길 바랬는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소꿉친구끼리 잘 될줄 알았는데 이 고백은 예상밖이라고 할까 뭐랄까...)

치카「저、저기・・・리코쨩? 치카는 제대로 고백했으니까、리코쨩의 대답도 듣고 싶은데・・・」

리코「・・・・저、저 치카쨩」

치카「으、응...////」두근두근

 

 

 

리코「전략적 철수우우우!!」

치카「」

~~~~

리코「하아、하아・・・베란다로 뛰어 넘어왔어」

 부우우웅

리코「・・・네、여보세요?」

요시코『리콧!크、큰일!큰일이야!나 즈라마루한테・・・』

리코「고백받았다고?알고있어. 요시코쨩 아까 치카쨩이랑 통화했지?그 때 마침 나도 치카쨩의 방에 있었거든」

리코「뭐 그런 나도、지금 막 치카쨩에게 고백받았지만」

요시코『설마 우리들・・・』

리코「터무니없는 오해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네...」


1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05:16.89 ID:NpEyjcuC0


리코「・・・・그、그런데 말야. 요시코쨩은、어쩔거야?」

요시코『어쩔거냐니?』

리코「하나마루쨩 말이야. 고백、받을 거야・・・?」

요시코『에?그-으러니까・・・・>>115』


1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11:32.12 ID:evi6UeqUO

평범하게 거절

1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19:52.20 ID:NpEyjcuC0


요시코『난・・・・・마루비랑은 관계없이 평범하게 거절할 거야』

요시코『타인의 레즈는 몰라도、나 자신은 그쪽의 취미 없으니까』

리코「그、그렇구나・・・」

요시코『・・・・일단 요우치카에 대한건 머리 한 구석에 박아두고、한번 치카의 마음에 진지하게 마주보는 게 어때?』

리코「으、응...그럴게」

 뚝

리코「・・・・・하아、곤란하네. 어쩌지?」

~~~~

리코「결국 어제는 한숨도 못 잤다. 지금이 봄 방학 중이라 다행이야・・・」

리코마마「리코~~ 아침 다 됐다~」

리코「네ー에、지금 가요-」

 

 

리코「・・・・」우물우물

리코마마「>>117」


1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0:28:11.72 ID:cwW7MHQSO

그래서、치카쨩이랑 사귀는 거니?

1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37:46.06 ID:NpEyjcuC0


리코마마「그래서、치카쨩이랑 사귀는 거니?」

리코「큽!?~~읏!!」팍팍팍

리코「콜록、콜록・・・어、엄마、어떻게 알고...」

리코마마「아니、어제 미토쨩에게 들었어. 그、선물로 귤 좀 가져다 주는 김에 치카쨩이 고백했었다고」

리코「쓰、쓸데없는 걸...///」

리코마마「그래서、리코는 어쩔지 정했어?」

리코「・・・・・・안 정했으니까 한숨도 못 잔거라고. 잘 먹었어요」

리코마마「어디가니?」

리코「>>119!」


1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40:31.74 ID:evi6UeqUO

거절하러 감

1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55:18.44 ID:NpEyjcuC0


리코「거절하러 갈거야!」

리코마마「에?아직 안 정한게?」

리코「윽...그、그건 그렇지만、그게 하루종일 생각해도 답은 안 나오고、너무 기다리게 해서 이상한 기대를 하게 할 바에는 처음부터 팟하고 거절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리코마마「리코가 그걸로 후회 안 한다면、엄마도 더 할 말은 없어」

리코「어、어쨌든 이른 아침이지만 거절하고 올게!」

~~~~

리코「・・・・라고 힘차게 나온 것까진 좋지만」

시이타케「왕!」

프렐류드「왕!」

치카「에헤헤//// 이건 소위 말하는、산책 데이트란 거지♪」

리코(고백의 대답도 하기 전에、둘이서 애완견 산책을 하게 됐습니다)

치카「・・・이제부터、리코쨩을 향한 사랑은 안 숨길 거니까////」

리코「으、응」


1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0:59:23.93 ID:NpEyjcuC0


치카「산책이 끝나면 다음엔 뭐 할까?리코쨩과 같이 하고 싶은 게 잔~뜩!있어!뭐、뭐할까?//// 무난하게 쇼핑? 공원에서 피크닉? 꽃놀이도 괜찮지?앗!그、그게 아니면・・・수족관 데이트 라던가...////」꼼지락꼼지락

리코「저、치카쨩?」

치카「>>122」


1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1:12:30.09 ID:2ABI2GyZ0

치카「그리고 나는 하렘을 만들거야!」

1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1:29:55.91 ID:NpEyjcuC0


치카「그리고 나는 하렘을 만들거야!」

리코「치카쨩!?하、하렘이라니・・・진심이야?」

치카「진심이지 진심、엄청나게 진심이야!치카는 치카의 의한 치카를 위한 하렘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리코「구、구체적으론・・・・?」

치카「>>124」


1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1:30:38.84 ID:6Mxox60cO

우、우선은 간호사 리코쨩이지?다음은 치어걸 리코쨩에...천사 리코쨩도 좋지. 뭐、뭣보다 길티키스 리코쨩이나…또etc

1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1:52:30.69 ID:NpEyjcuC0


치카「우、우선은 간호사 리코쨩이지?다음은 치어걸 리코쨩에...천사 리코쨩도 좋지. 뭐、뭣보다 길티키스 리코쨩이나…//// 또・・・」

리코「전부 나야!?」쿠-궁

치카「그야 아까 말했잖아?사랑을 더 이상 숨기지 않을 거라고///」

치카「앗!도착했네. 저、리코쨩 괜찮으면 우리집에 오지 않을래?」

리코「・・・・그래. 실례할게」

~~~~

치카「응응 리코쨩!뭐하고 놀까?」

리코「저기 말야 치카쨩. 잘 들어」

치카「응~~?」

 

 

 

리코「나、미안하지만 치카쨩 마음엔 답할 수 없어」

치카「・・・・에?」


12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6(木) 21:54:31.83 ID:NpEyjcuC0


리코「・・・・미안해.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포기해줘」

치카「>>130」

1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2:01:04.12 ID:6LrlhZ7uO
뭐 치는 놈은 치겠지(적당
1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2:02:22.05 ID:6LrlhZ7uO
아、미안 저렴이네
저렴은 아래로 부탁해
1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6(木) 22:06:46.13 ID:9ECHSydoO

싫어!

1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7(金) 05:26:11.26 ID:5nlGLc1p0


치카「싫어!」

리코「~~읏、싫다고 해도 곤란해. 하루종일 계속 치카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도、널 그런 식으로 볼 수 없었어・・・」

치카「뭐야 그게...장난하지 마!자기가 먼저 정말 좋아한다고 해놓고、잔뜩 기대시켜 놓고・・・・너무해 리코쨩」또르륵

리코「>>136」


1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7(金) 07:14:53.65 ID:VEZB07kSO

그 때와 지금의 나는 달라

1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7(金) 07:42:41.81 ID:5nlGLc1p0


리코「미안해・・・그 때와 지금의 나는 달라」

치카「자、잠깐 리코쨩!어、어디가는 거야!?」

리코「집에 갈게. 하루종일 잠을 못자서」

리코「・・・・그럼 치카쨩. 될 수만 있으면、너의 다음 사랑이 이뤄지길 간절히 기도할게」

치카「싫어!가지마!!」

리코「・・・・・」

콰앙...

 

 

 

치카「・・・・・리코、쨩」


1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7(金) 07:51:55.33 ID:5nlGLc1p0


~~~~

대학생치카「자、이걸로 내 첫사랑 이야기는 끝」

친구「그래서、그래서!그 후에 어떻게 됐어!?」

치카「어、어떻게라니・・・?」

친구「그러니까 그 리코쨩에게 차인 뒷이야기!」

치카「아ー、그런거구나. 하핫、너는 정말로 사랑얘기 좋아하네」

친구「여자아이란 언제나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는 생물이라고!」

치카「우리들 슬슬 여자아이라는 나이는 아니지만」

친구「그런 소리말고!」

치카「음、뭐, 그렇네・・・・리코쨩에게 차인 후에는」

친구「응응!」확

치카「가까워 가까워, 좀 떨어져...>>139」


1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7(金) 08:31:13.27 ID:Ivjg/r1vO

포기하지 않고 리코쨩에게 계속 어택하고、묶어서、치카의 방에 감금하기로 했어. 물론 리코쨩네 어머니한테는 허락 받았다고!

14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sage]:2018/04/27(金) 08:46:40.77 ID:VEZB07kSO
미친
1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4/27(金) 19:04:25.39 ID:5nlGLc1p0


치카「포기하지 않고 리코쨩에게 계속 어택하고、묶어서、치카의 방에 감금하기로 했어. 물론 리코쨩네 어머니한테는 허락 받았다고!」

친구「」

치카「앗!슬슬 집에 가야겠다. 너무 오랫동안 다른 여자랑 함께있으면 바람이니까、아쉽지만 이만 갈게!」

치카「그럼 또 봐ー!」

친구(혹시 난 터무니 없는 애랑 친구가 되버린게?)

~~~~

치카「다녀왔어~~♡ 리코쨩、착하게 있었어?」생긋

 

 

 끝

 

 


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417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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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3:18.78 ID:lykE7X/M0


요우「하아・・하아・・드디어 말했다・・!!」

리코「드디어・・스스로의 마음에 솔직해졌구나」

요우「리코쨩 따위 엄청 싫어!!나중에 온 주제 나랑 치카쨩 사이에 팍팍들어오고!!줄곧 정말 싫었어!!」

리코「후후♪ 마음이 맞는 걸・・나도 요우쨩이 방해라고 생각했다고?」

리코「치카쨩이랑 가깝게 지내려고 했는데 너같이 질투심 많은 사람이 곁에있어서、솔직히 답답했어」

요우「응、피차일반이었네!」

리코「그래・・」싱글벙글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3:54.92 ID:lykE7X/M0


치카(어쩌지・・터무니없는 아수라장에 말려버렸어・・)

치카「ㄷ、두 사람다 잠깐만!!뭐야?뭐야뭐야?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왜 갑자기 싸움을 시작하는 건데!?」

리코「어라 있었어?치카쨩」

요우「미안?눈치 못챘어、지금 리코쨩이랑 중요한 얘기 중이라 어디 좀 가줄래?」

치카「안 갈거야!?요우쨩이 갑자기 정ーーー말 싫다고 말하고、리코쨩이 후후♪나도 같은 소릴했다고!?무리야!!
어딜가란 거야!!」

요우「그래서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자면 사쿠라우치 씨」

리코「어라 뭐죠 와타나베 씨」

치카(무시당했다・・게다가 사쿠라우치 씨랑 와타나베 씨라니・・)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4:32.00 ID:lykE7X/M0


요우「누마즈의 고등학교에선 더 이상 나에게 접근하지 말아주겠어?aquors도 해산하니까 괜찮지」

리코「그래、상관없어・・솔직히 너같이 귀찮은 사람이 떨어져 준다니 속이 뻥뚫리네」

요우「그러면、갈까 치카쨩」치카의 오른손 꽈악

치카「에?」

리코「어라 무슨 소리야?치카쨩은 나랑 같이 갈거야?」치카의 왼손 꽈악

치카「자、잠깐・・!!」

요우・리코「・・・・・・・・・・・・・・・・」말없이쳐다보는중

요우・리코「치카쨩한테서 손 놔!!」쭈욱ーーーーーー!!!

치카「아야야야야야야!!!????」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5:04.52 ID:lykE7X/M0


요우「놔!!치카쨩은 나랑 같이 누마즈에서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을 즐길거니까!!」

리코「너야말로 놔!!나 보기 싫다며!?그럼 치카쨩을 두고 아무곳이나 가라고!!」

요우「떨ーーー어ーーーー져ーーー!!」쭈욱쭈욱

리코「시ーーー이ーーーー러ーーー!!!」쭈욱쭈욱

치카「아야야야야야야!!팔이 끊어지겠어ーー!!!」

리코「봐、치카쨩이 아파하잖아?소꿉친구니까 손을 놓으라고!!」

요우「소중한 소꿉친구를 뺏길거 같아!?설령 치카쨩의 손이 뽑히더라도 나는 이 손을 놓지 않겠어!!」

치카「!?」오싹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5:35.88 ID:lykE7X/M0


리코「그런거 나도 마찬가지야!!너 같은 거한테 치카쨩을 뺏기고만 있을 것 같아!!치카쨩의 손이 뽑히더라도 난 이 손을 놓지 않겠어!!」

치카「히익・・」

요우「치카쨩을 놔~~!!!그리고 도쿄도 어디든 가버리라고~~!!」쭈욱쭈욱

리코「절대로 안 놔!!너야 말로 어서 바다속으로 가라고!!」쭈욱쭈욱

치카「아야야야!!이것들이・・・적당히・・・해ーーーーーー!!!!!!!」

요우「우아!!」

리코「꺄아!!치카쨩!?」

치카「둘 다 아까전부터 너무하잖아!!어째서 서로를 좀 더 존중 못하는 거야!?」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6:05.97 ID:lykE7X/M0


요우「그게・・」

리코「먼저 싸움을 걸어온 건 요우쨩이야?」

치카「어쨌든 일단 이야기를 정리하자!!둘 다 부실까지 같이 가줘야겠어!!」

요우「에~?」

리코「다른 멤버들을 끌어들이는 건 어떨까 싶은데?」

치카「됐으니까!!어쨌든 부실로 가!!」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6:38.03 ID:lykE7X/M0


 부실

카난「흐음・・그게 우리를 부실로 부른 이유란 건가・・」

다이아「폐교까지 하는데・・또 귀찮은 소동을・・」

요우「귀찮다고요?」째릿

다이아「에・・에、에?요、요우씨?」

리코「이건 저와 요우쨩 치카쨩 셋의 이야기에요・・관계없는 사람은 참견하지 말아주세요」번뜩

마리「관계없다니 그런 말 하지마? 우리들은 일심동체의 동료야・・동료끼리의 마찰은 다같이 해결・・아니야?」

카난「그렇지、치카는 3학년의 문제를 해결해줬었고 이젠 우리가 치카네 문제를 해결해줄 차례야」

하나마루「맞아유!한명의 문제는 모두의 문제구먼유・・관계없다니 서먹서먹한 소리 말아유」

루비「루・・루비도・・요우쨩이랑 리코쨩이 사이좋았으면・・・」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7:13.12 ID:lykE7X/M0


리코「사이좋게 지냈잖아?사실은 치카쨩이랑만 있고 싶었는데、함께있는 요우쨩에게도 지금까지 별탈없이 말하고 무난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리코「치카쨩에겐 아까도 말했지만、나에게 정말 싫다면서 먼저 싸움을건 건 요우쨩이지・・요우쨩 쪽에서 나와의 관계를 끊은거야?」

요우「우라노호시도 폐교되고 aquors도 해산・・그러면 이젠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있을 이유는 없구나 해서. 누마즈의 고등학교는 치카쨩과 즐겁게 보내고 싶었으니까 그래서 리코쨩과 결별하고 싶었어」

리코「제멋대로인 논리네・・그러면 나도 말하겠는데・・나도 우라노호시가 폐교되고 aquors가 해산하는 이상、더 이상 요우쨩과 같이 있을 이유가 없는 걸? 요우쨩이 나에게서 멀리 떠나는 건 전혀 상관없지만、치카쨩은 별개」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7:46.91 ID:lykE7X/M0


리코「치카쨩」

치카「에?ㅇ、왜 그래 리코쨩・・」

리코「치카쨩은 도쿄에서 전학온 나를 가장 먼저 받아들여줬어・・피아노의 좌절한 날 격려해주고 등을 밀어준 것도 정말 감사하고있어・・・1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네 덕분에 굉장히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리코「나는 될 수 있으면 계속 너와 함께있고 싶어・・네 곁에 있는 건 너무 즐거워・・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나와 사이좋게 지내줄래?」

치카「리・・리코쨩・・물론이야・・에헤헤・・조금 쑥스럽네」

리코「나도」

치카・리코「에헤헤헤」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8:16.74 ID:lykE7X/M0


요우「네네 거기까지 거기까지~」사이에 끼어듬

치카「요、요우쨩!?」

리코「쳇」

루비(리코쨩 무서워・・)

요우「소꿉친구인 치카쨩은 절대로 못 넘겨줘!1년? 짧아 짧아・・이쪽은 말이지 리코쨩과 다르게 세월의 격이 다르다고 격이!!」

요우「나는 치카쨩에 관해서라면 뭐든 알아!!어릴때부터 줄곧 함께였는걸!갑자기 튀어나온 리코쨩 따위한테 당할까 보냐!!」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9:24.47 ID:lykE7X/M0


요우「치카쨩!!」벽쿵

치카「네、넵!!」

리코(큭 치카쨩을 사이에 둔 적이지만 훌륭한 벽쿵이야・・역시 만만치 않은 걸 요우쨩은)

요우「나랑 리코쨩 어느쪽이 더 소중해・・・?확실히 해!!」

치카「으・・・아아으・・・」

리코「후후・・그런 거 나일게 당연하잖아・・」

요우「지금 치카쨩한테 묻잖아!리코쨩은 조용히 해!!」

리코「쳇・・・」휙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49:54.85 ID:lykE7X/M0


치카「우・・・우으・・그런 거・・고를수 있을리 없잖아・・」

치카「둘 다 소중해・・요우쨩도 리코쨩도 나에겐 둘도없는 친구인 걸・・한 쪽을 고를수 없어」

요우「그런 어중간하고 줏대없는 의견은 안 통해」

리코「그래、치카쨩에게 확실히 말하게 해서 흑백을 가리자고・・・・자、치카쨩・・나랑 요우쨩 어느쪽을 선택할래?」

치카「아으으으・・」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0:32.37 ID:lykE7X/M0


마리「녀석들ー!!둘 다 적당히 해!!」콩

요우「아팟」

리코「아얏!・・뭐하는 거야 마리쨩!!」

카난「그렇게 몰아붙여도 치카는 곤란할 뿐이야」

하나마루「둘 다 합의점을 찾아서 사이좋게 지내유」

요우「싫어!리코쨩 뭔가 엄청 싫어!!」

리코「이런 귀찮은 애는 이쪽도 필요 없어!!」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1:06.75 ID:lykE7X/M0


치카「정말!어느 한 쪽을 고르고、어느 한 쪽을 버릴 바에는 난 양쪽 다 절교하겠어!!」

요우・리코「에?」

요우「ㅇ、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치카쨩!!」

리코「마、맞아!!바로 아까 계속 함께하자고 다짐한 참이잖아!!」

요우「싫어싫어!!치카쨩에게 미움 받을 바에는・・치카쨩을 죽이고 나도 죽을 거야ーーー (。>0<。) 」버둥버둥

치카「힉」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1:50.01 ID:lykE7X/M0


요시코「오늘의 요우는 왜 이렇게 귀찮은 거지・・」

마리「학교의 폐교가 가까워지니까 치캇치를 좋아한다는 마음이 샤이니!! 해버린 거야!!」

루비「폐교는 딱히 관계없는게・・・」

다이아「흐음・・이 문제의 해결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카난「오오 과연 다이아!!그래서・・어떤거야?」

다이아「귀찮으니까 방치하는 걸로 괜찮지 않을까요?」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2:34.44 ID:lykE7X/M0


카난「다이아!?」
마리「호왓!!??」

치카「너、너무해 다이아 선배!!나 같은 건 어찌 되든 상관없다 그거야!? 요우쨩과 리코쨩한테 팔이 뽑혀도 괜찮은 거냐고!?」

다이아「아- 진짜 귀찮네요!!그 이상 시끄럽게 굴면 세명 한꺼번에 쿠로사와 집안 지하 감옥에 가둬버릴 겁니다!?」

8人「에?」

다이아「응? 왜 그러시죠? 모두들 굳어 버리고・・」

루비「어・・언니・・우리집에 지하 감옥 같은 게 있었어!?」

다이아「예、있습니다・・이른바 감방이죠、에도 시대 쯤 선조님들이 쓰던 것으로、죄인을 가두고 고문했다는 일화가・・」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3:05.31 ID:lykE7X/M0


루비「삐갸ーーーーーーー!!!!!!」

다이아「・・・・・・・있을리 없잖아요・・농담입니다・・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요우「뭐・・뭐야・・농담이구나・・」

리코「우리들 수감되는 줄 았았어・・」휴

마리「정말!다이아는 거짓말인지 사실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거짓말이나 하고 성격 나쁘네!!」

다이아「진심으로 믿으니까 좀 충격이군요・・」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3:38.79 ID:lykE7X/M0


요시코「・・・・・・」두근두근

다이아「응?왜 그러세요?요시코 씨・・왜 그렇게 기대에 찬 눈으로 저를 보는 거죠?」

요시코「오늘 돌아가는 길에 다이아 선배네 집에 들러도 될까?」

다이아「그러니까 지금 그건 농담이라고 했잖아요!!」

요시코「감방은 아니더라도・・다이아 선배 집이라면 사악한 아이템이 있을지도 모르고・・」

다이아「없습니다!!」

요시코「있을거 아냐!? 금지된 비밀의 방이라던가・・바짝 마른 미라라던가!」

다이아「아ー정말 성가셔!!」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4:13.01 ID:lykE7X/M0


다이아「어쨌든 빨리 화해 안하면 정말 어딘가에 가둬버릴 겁니다!?」

요시코「역시 뭔가 있구나!!」

다이아「없어요!!」

카난「자자、요우도 리코도 화해하자? 안 그러면 다이아가 가둬버린다?」

요우「미안、리코쨩・・」중얼

리코「나도・・말이 심했어」중얼

하나마루「화해의 악수를 하는 거에유!」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4:55.65 ID:lykE7X/M0


요우「누마즈의 고등학교에 가서도 지금처럼 사이좋게 지내주세요・・」부들부들

리코「응!우리들은 절친이야!!」부들부들

치카(서로의 손을 뭉개버릴 정도로 엄청난 힘으로 악수하고 있어・・)

다이아「자、문제도 해결된 모양이고、돌아갈까요」

요시코「그럼、돌아갈까!다이아 선배!」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5:28.15 ID:lykE7X/M0


다이아「・・・・어째서 제가 당신과 같이 가는 거죠?당신의 집은 누마즈잖아요・・」

요시코「나 오늘은 다이아 선배네에 묵을 거야!!」

다이아「뭘 묵어요!?」

요시코「다이아 선배네 집을 탐험하게 해주세요!!」

다이아「싫어요!!」

요시코「다ー이ー아ー!!」

다이아「우리집엔 아무 것도 없다고요ーーー!!」다다다다

요시코「기다려~!!」다다다다

다이아「끈질겨요~~!!!」

카난「어라라・・둘 다 어딘가 가버렸네・・」

마리「바보는 내비두고 우리도 돌아가자♪」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6:00.50 ID:lykE7X/M0


요우「・・・・・・・」

리코「・・・・・・・・」

치카「자자、둘 다 가자 가자!!」

요우「그렇네・・가자」

리코「돌아가자・・」

치카「카에루(カエル)가 우니까 카~에로~(か~えろ~)♪ 아하하하」
     [너무 유명한 드립이니 설명은 안 함]
치카(후~ 다행이다・・어떻게든 원만하게 해결된 것 같아・・)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6:34.21 ID:lykE7X/M0


 치카네 여관 앞

치카「그럼!또 봐~!!」

치카는 그렇게 말하고 여관으로 들어갔다

리코「할 얘기가 있는데・・」

요우「뭔데?치카쨩네 집 앞이니까 싸우는 건 관두자」

리코「우리집・・안 올래?」

요우「에?」

리코「심한 말을 한 사과로・・내 방에서 찍은 치카쨩의 사진・・몇장 줄게・・」

요우「에・・・? 괜찮아・・?」

리코「응・・화해・・하자・・」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7:21.15 ID:lykE7X/M0


 리코의 방

리코「이게 치카쨩의 사진이야」

요우「우와!어떻게 찍은 거야 이거!?」

리코「창 밖으로 몸을 내밀어서・・찰칵하고」

요우「이 차카쨩의 자는 얼굴은? 엄청 가까이서 찍혔는데・・」

리코「이 로프로 내방이랑 치카쨩의 방을 이어서・・치카쨩의 방으로 잠입했어・・」

요우「・・・・・나 리코쨩을 오해하고 있었나봐・・리코쨩・・저와 친구가 되주세요」

리코「나야말로!요우쨩!나랑 친구가 되죠!!」

요우「좋은 걸 보여준 답례로 내일 내 치카쨩 컬렉션을 보여줄게!리코쨩이 맘에드는 거 있으면 조금 가져가!!」

리코「응!!」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7:52.46 ID:lykE7X/M0


 다음날

치카「・・・・・・・・・・」

요우「이게、치카쨩이 중학교 때 쓰던 리코더!이게 치카쨩이 초등학교 때 쓰던 청백 모자!세탁도 안 했으니까 치카쨩의 땀이 잔뜩 스며들어있어!!」

리코「엄청나다 굉장해!이 청백 모자 뭐랑 교환하자?」

요우「리코쨩이 가진 치카쨩의 잠자는 얼굴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 한장 줘!」

리코「한장만으론 미안하니까 、다른 사진도 세트로 몇장 줄게・・」

요우「에?정말?그러면・・」

치카「나 말이야?요우쨩이랑 리코쨩이 저ーーーーーー말 싫어!!!」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8:47.77 ID:lykE7X/M0


 쿠로사와 집

요시코「하-아・・실망・・감방은 커녕・・정말 사악한 아이템하나 없잖아・・」

다이아「그러니까 말했잖아요・・저희 집엔 그런 거 없다고・・」

요시코「하-아・・기운빠져・・」

다이아「차라도 가져 오겠습니다・・」

요시코(아~아・・뭔가- 아무래도 좋아졌어・・돌아갈까~~ 응? 뭐지 이 노트・・)

요시코「츠시마 요시코・・여동생화 계획? 뭐・・뭐야 이거・・・?」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8/05/08(火) 00:59:40.40 ID:lykE7X/M0


츠시마 요시코 명명 쿠로사와 사파이어

어떤 구실을 이용 요시코 씨를 우리집으로 꾀어내、수면제가 들어간 차를 마시게 한다

지하 감옥에 감금한 후、나를 언니라고 부를 때까지 가둬둔다

완전히 여동생으로 세뇌한 후

루비의 앞에서 사파이어를 귀여워하며 루비를 질투 시킨다

최종적으론 루비의 언니는 내꺼인 걸 이라며 질투하고
루비와 사파이어 둘 사이에 끼고 싶어

요시코「・・・・・・」
도망쳐야 해・・제 6의 감각이 위험을 알리고、이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일어선 순간
내 뒤에서 다이아의 목소리가・・・・

다이아「요시코 씨・・차 나왔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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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4533839/

 

 

1: ◆Tn3qm05sjE 2018/04/24(火) 10:37:19.59 ID:sesaXU1m0


리코「다녀올게~요」

리코엄마「잠깐만、이거 가져가렴」

리코「손수건…?내꺼 있는데?」

리코엄마「티비 운세에서 9월생 럭키 컬러가 흰색이래. 그러니까 이거」

리코「아아 그런 거야…그럼 모처럼이니까 그걸 가져가볼까」

리코엄마「참고로 9월생이 1위였는데 무슨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리코「음~、딱히 믿진 않지만 그러면 좋겠네」


2: ◆Tn3qm05sjE 2018/04/24(火) 10:37:58.35 ID:sesaXU1m0


리코「럭키 컬러가 흰색…흰색이면 뭐가 있지?」

리코「샌드위치에 쓰는 빵、그리기 전의 캔버스、피아노 건반…내가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이것저것 있네」

리코「또…」

치카「좋은 아침ー!」

리코「좋은 아침、치카쨩…아니 뭐야 그거?」

치카「리코쨩한테 선물、지우개!」

리코「새하얀 지우개…혹시 티비에서 하는 오늘의 운세 봤어?」

치카「그것도 있지만、빌린 걸 돌려주지 않은게 생각나서…하하하」


3: ◆Tn3qm05sjE 2018/04/24(火) 10:38:45.50 ID:sesaXU1m0


치카「아침부터 선물을 받다니 역시 1위!」

리코「빌려준 걸 돌려받는 거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인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하지만…」

치카「윽」

리코「그래도 새걸로 돌아왔으니 확실히 득이 있긴 한 건가」

치카「그、그렇다니까!아、벌써 버스 온다!」

리코「그렇게 무리하게 화제를 바꾸지 않아도…버스?」

치카「응、저기 벌써 보이는데?」

리코「아앗!」

치카「!?」


4: ◆Tn3qm05sjE 2018/04/24(火) 10:39:37.08 ID:sesaXU1m0


요우「오하요ー소로ー」

치카「오하요ー시코ー」

요시코「그러니까 요하…」

리코「요시코쨩!」화악

요시코「히익! 뭐、뭐야!?」

 시끌시끌 이리저리

요우「…리코쨩 왜 그래?」

치카「실은 이래저래 어찌저찌해서…」

요우「그렇구나、요시코쨩의 이미지 컬러는 흰색이니까…」

리코「오늘은 같이 있자!」포옹

요시코「에잇、떨어져ー!」


5: ◆Tn3qm05sjE 2018/04/24(火) 10:40:44.67 ID:sesaXU1m0


요우「어라、그러고 보니 9월생이라고 하면 한명더…」

루비「안녕하세요」

하나마루「안녕하세유~」

치카「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루비「아、요시코쨩 안녕!」꼬옥

요우「이거이거 루비쨩도 같은 운세를 봤나보네」

요시코「루비까지!? 놓ー으ー라ー고ー!」

하나마루「아침부터 인기만점이네유、요시코쨩」

요시코「보기만 하지 말고 도와줘!」

요우「자、버스에서 내릴거니까 얌전히~」

요시코「내가 혼나는 거야!?」


6: ◆Tn3qm05sjE 2018/04/24(火) 10:41:47.35 ID:sesaXU1m0


요우「근데 버스 정류장에서 학교까진 멀단 말이지」

치카「그러게、익숙은 해졌지만 쭉 언덕길인건 힘들지」

요시코「…그보다 왜 나는 양팔이 안긴채로 등교하는 건데?」

루비「요시코쨩이 싫어하는 것 같은데 떨어지는 게 어떤가요?」꼬옥ー

리코「루비쨩이야 말로」꼬옥ー

요시코「게다가 왜 두 사람은 서로 으르렁거리는 거야…다레카다스케테」

하나마루「조또마떼테ー」

요시코「어이!?」

요우「뭐어뭐어、학교 가기전까지의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게다가 리코쨩은 학년도 다르잖아」

리코「!?」

요우「에、뭐야 그 반응」

리코「…지금까지 비밀로 했지만、사실 1학년이었어」

요우「아니 무리잖아!?」


7: ◆Tn3qm05sjE 2018/04/24(火) 10:42:53.49 ID:sesaXU1m0


치카「자 교실에 가자ー」

리코「싫어어어!」질질질

요우「그럼 방과후에 봐」

 

요시코「마치 사로잡힌 우주인 같은 꼴이네」

하나마루「자、지들도 교실로」

루비「응」

요시코「그리고 넌 언재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루비「계속!」꼬오옥ー

요시코「에에에…즈라마루、어떻게 좀 해줘」

하나마루「리코 선배 대신 지가 붙을까?」

요시코「과연、그러면 밸런스가 잡히겠지…가 아니잖아!」


8: ◆Tn3qm05sjE 2018/04/24(火) 10:43:59.42 ID:sesaXU1m0


 딩-동-댕-동~♪

리코「쉬는 시간! 1학년 교실로 간다!」

요우「아쉽지만 다음은 이동 수업이야」

리코「그런!?」

치카「자 이동하자~」

리코「잠깐ー!」질질질

 

리코「이번에야 말로」다닷

하나마루「리코 선배? 무슨 일이야?」

리코「어라、요시코쨩은 어디?」두리번두리번

하나마루「아아、우리들 다음 수업 체육이라 그 준비를 하러 갔구먼유」

리코「뭣…이 무슨 나쁜 타이밍…정말 1위 맞아?」훌쩍

하나마루「괘、괜찮아?」

요시코「즈라마루、빨리 가자~」

하나마루「네에」

 

치카「점심 먹자~…어 근데、리코쨩은?」

요우「1학년 교실로 갔어」

치카「빨랏! 어느새…」

요우「엄청난 스피드였지、내가 아니였음 놓쳤을걸」


9: ◆Tn3qm05sjE 2018/04/24(火) 10:44:51.99 ID:sesaXU1m0


리코「요시코쨩、점심 같이 먹자♪」

요시코「응、좋아」

리코「조았으」

요시코「그럼 안뜰로 갈까、루비랑 즈라마루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리코「에」

요시코「에?」

리코「앗、괜찮아、아무것도 아냐」

요시코「그、그래」

리코(단 둘이 아닌 건 아쉽지만…근데 딱히 단 둘일 필요도 없으니까)

리코(생각해보면 루비쨩과 사이좋게 요시코쨩을 나누면 되잖아)응응


10: ◆Tn3qm05sjE 2018/04/24(火) 10:45:43.10 ID:sesaXU1m0


요시코「…뭐야 이게」

리코「아~앙」

루비「아~앙」

리코「내가 먼저 했으니까 좀 빠져주겠어?」

요시코「애초에 부끄러워서 하기 싫은데」

루비「항상 이렇게 반찬을 교환했어서、이제와서 그만둘순 없어요」

요시코「바꿔먹긴 했지만 아~앙은 안 했지?」

하나마루「뭔가 오늘은 인기 만점이네유」우물우물

리코「자 요시코쨩이 곤란해 하는 것 같은데 그 손좀 빼는게?」

루비「리코 선배야 말로、팔 아프실텐데 내리시는게?」

리코루비「……!」고고고고고고

 

요시코「…내비두고 둘이서 먹자」

하나마루「괜찮아?」

요시코「괜찮아괜찮아. 아、계란말이 주라」

하나마루「좋아」자


11: ◆Tn3qm05sjE 2018/04/24(火) 10:46:47.31 ID:sesaXU1m0


리코(드디어 방과후…기다렸다고)

리코(오늘은 유닛 연습 날、즉 합법적으로 루비쨩을 떨어뜨리고、요시코쨩을 독차지 할 수 있어!)

리코「오늘 연습이 기대되네!」

요우「그렇네、오늘은 학년별 연습이니까 오랜만에 셋이서 하겠는 걸」

치카「왠지 막 시작했을 때가 떠오른다」

리코「…학년별?」

치카「다이아 선배가 LINE 보냈는데、아직 못 봤어?」

리코「엣?」

치카「학년 집회에서 3 학년이 늦을 것 같다고」

요우「그러면 AZALEA에서 하나마루쨩이 혼자 남으니까 학년별로 하자고」

리코「그、그럼 딱히 여섯명이서 연습해도 괜찮지 않아!?」

치카「처음엔 그렇게 하려고 한 것 같던데、루비쨩이 다이아 선배한테 그렇게 하자고 했다나」

리코「…」

치카「리코쨩?」

리코「그 암여우가아아아!!」

요우치카「!?」움찔


12: ◆Tn3qm05sjE 2018/04/24(火) 10:47:58.14 ID:sesaXU1m0


요시코「그보다 오늘 참 힘든 하루였어」

하나마루「그래도 오늘은 평소에 겪는 불행은 안 겪지 않았어?」

요시코「듣고 보니…혹시 운세 덕이려나」

루비「에、그거 혹시 오늘 아침 티비에서 하던…」

요시코「그런데…루비도 본거야?」

루비「으、응!」

요시코「그래…그래서 오늘 연습도 학년별로 하자고 한 거구나」

하나마루「무슨 말?」

요시코「그게 말야、7월생 오늘의 운세는 최하위였거든」

요시코「하지만 오늘의 럭키 컬러라는 게 있어서、오늘 아침부터 계속 같이 있었더니 괜찮은 건가、하고」

요시코「루비도 그걸 알고서 오늘은 계속 1학년 끼리 행동하려고 한 거지?」

루비「응、맞아!」

요시코「역시…그 덕분에 오늘은 비교적 불행한 일이 없던 걸지도」

요시코「고마워、루비」

루비「요시코쨩…///」


13: ◆Tn3qm05sjE 2018/04/24(火) 10:49:17.40 ID:sesaXU1m0


하나마루「그렇구나…참고로 요시코쨩 오늘의 럭키 컬러는 뭐였어?」

루비(핑크、였지♪)

요시코「새삼 말하는 것도 창피하지만…사실…///」

루비(핑크핑크핑크핑크핑크핑크)

요시코「노랑!즈라마루、네 색이야!」

루비「하?」

하나마루「아아、그래서 체육 때 준비 체조를 같이 하거나、점심에 계란말이를 교환하거나…」

요시코「그래그래、조금이라도 노랑색에 많이 닿으려고…근데 운세를 신경쓰고 있단 걸 들키면 부끄러우니까 좀처럼 말을 못 했어」

요시코「하지만 루비가 아침 운세를 보고、그걸 신경써준 덕에 살았네」

하나마루「그랬구나、과연 루비쨩♪」

루비「어、어어…」


14: ◆Tn3qm05sjE 2018/04/24(火) 10:50:23.38 ID:sesaXU1m0


리코「결국 요시코쨩과 딱히 같이 있질 못했네…운세따위 맞지도 않잖아…」터벅터벅

루비「리코 선배…」

리코「아、루비쨩!…뭐야 기운 없어 보이는데 왜 그래?」

루비「오늘은 죄송했습니다、요시코쨩과 떨어뜨리려는 일을 해버려서…정말 죄송합니다」

리코「정말 왜 그래!? 무슨일 있었어!?」

루비「서로 적대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진짜 적은 따로 있었어요…!

리코「적?」

루비「그래요、하나마루쨩이라는 적이…!」

리코「저기、우선 설명을…」

루비「리코 선배、같이 요시코쨩을 하나마루쨩에게서 되찾아요!」오오ー!!

리코「뭐가 뭔지…누、누가 좀 도와줘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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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334656

 

 


「마루는 외톨이에유」

갑자기 소꿉친구인 즈라마루에게 불려서와봤더니、첫 마디가 이거다

「갑자기 뭔데. 너한테는 루비도 있고…ㄴ、나도 있고、Aqours의 모두도 있잖아」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 조금 부끄러워 한 것을 놀리나 했지만、즈라마루는 그런 건 전혀 신경쓰지 않고서 반박을 해온다.

「그 Aqours의 일이구먼유. 분명히 루비쨩이나 요시코쨩은 절친이라고 생각하지만、다른 학년의 멤버와 마루를 생각해줬으면 해유」

다른 학년이라. 듣고 보니、분명 즈라마루가 다른 학년의 멤버와 얽히는 건 별로 없긴 한 것 같다

「분명 얽히는 일은 적은 것 같긴한데、신경 쓸 정돈 아니라고 생각해. 나도 그렇게 두루두루 친하진 않고…」

말하고 보니 슬퍼졌다. 왜 스스로 자신의 커뮤 장애를 고백해야 하는 것인가

「하지만 요시코쨩은、리리라던가 마리라고 부르면서、강아지 마냥 길들여져 있잖아유. 타천사가 울고 갈 만큼유」

「시끄러워!그리고 길들여진 거 아냐!」

뭐야!?오늘의 즈라마루、막말이 심하지 않아!?…그러고 보니 이 녀석、가끔식 엄청 폭주했지. 쓸데없이 유유 거리는 게 그 증거.이렇게 된 이상 이제 막을 방법이 없다. 얌전히 얘기를 들어주자

「그래서?넌 무슨 소릴하고 싶은 건데?」

「만약 마루에게 뭔가 큰 일이 생기면、Aqours의 멤버가 도와줄 것인가…어떻게 생각해유?」

「아니 다들 도와주겠지」

「확실히 요시코쨩이나 루비쨩은 도울거라 생각해유. 2 학년도 뭐 일단은 도와줄 것 같고유」

일단은이 아니라 평범하게 도와줄 거라 생각하는데…

「하지만 3 학년 3 명은、마루를 저기 어디쯤에 있는 잡초 정도로 생각할 거라고 예상할 수 있쥬」

「아무리 그래도 자기 평가가 너무 낮지 않아!?」

즈라마루의 이 생각은 잘못됐다. 왜냐、3 학년이 자주「하나마루 귀엽지」란 애기를 한다는 걸 루비를 통해 들었기 때문이다.(2 학년도 나름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
그러니 실제론、즈라마루 본인이 모를뿐 인기인이라는 것이다… 말해도 믿진 않겠지만. 초절 미소녀 부드러운 분위기의 박학.가끔 폭주하긴 하지만 그것도 갭모에. 이게 뭐야 완전 치트잖아!? 다들 귀여워할만해!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자기 평가가 너무 낮은 것. 그 덕에、지금도 이렇게 귀찮은 일이 됐다.

「그렇게 자주 얘기를 한게 아니더라도、Aqours는 모두 즈라마루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라고 말해도 납득 못하겠지만. 어떻게 해야 넌 납득할 건데?」

그러자 즈라마루는、기다렸다는 듯이 가슴을 폈다. 일일이 귀엽네、이 녀석

「잘 물어봤구먼유!지금부터 얘기하는게、오늘 요시코쨩을 부른 이유로 이어져유」

「마루는 몰카를 해서 확인하겠어유!」

「몰카??」

「그래!만약 마루가 누군가에게 괴롭힘 당하면、Aqours의 모두가 도울 것인지 확인하는 거에유!요시코쨩은 협력자야」

과연、확실히 그런 건 평소의 생활을 잘 모르는 신뢰관계를 시험해보는데 안성맞춤일지도 모른다.

「그래서、나랑 즈라마루가 전원을 속이는 거야?아니면 타겟을 정하는 거야?」

「그건 아직 정하질 않았어유. 어쩌는게 좋을까?」

「네가 보기에 Aqours에서 가장 널 안 도울 것 같은 사람을 고르면?」

전원을 낚으면 역시 큰일이 되니까、그렇게 제안했다

「그럼…마리 선배려나?」

「괜찮을 것 같은데」

분명 마리랑 즈라마루가 얘기하는걸 거의 본적 없는 기분이 든다. 뭐、마리도「하나마루 귀여워」라고 말하는 사람이니까. 100% 돕겠지만

「그럼 내일、요시코쨩의 역할을 적은 종이를 줄게유. 아 그밖에 해줬음 하는게 있으면 그것도 적어둘게」

「그래그래、알았어」

즈라마루 이녀석 묘하게 동기부여가 장난아니네. 혹시、적당한 이유를 갖다 붙이고 몰카가 하고 싶었던게…

 

「요시코쨩、가져왔어」

「예예 고마워라…엣 많아!세세해!」

다음 날、교실에서 받은 건 대량의 종이뭉치. 할 일이 세세하게 적혀있다

「마리 선배가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할 일이 바뀌니까. 아 대충 전체적인 흐름만 맞는다면 애드립도 상관없어!」

마리가 이렇게 행동하면 하면 이렇게 한다、라는 패턴이 몇개나 적혀있다. 이런 거 잘도 만들었네…

「오늘부터 몰카 개시구먼유!」

…그보다 나나 즈라마루 연기가 잘 될까?



그 후로 일주일이 지났다. 이 일주일은、즈라마루가 괴롭힘 당하기 시작해、기운이 없어져…란 설정이라 내가 나설곳은 없었다. 즈라마루는「괴롭힘 당하는 것을 알지만、모두에게 민폐가 가지 않도록 기운넘치는 척을 한다」는 연기를 하고 있다.…뭐야 그녀석!? 엄청나게 연기 잘 하잖아!나、연기는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누구에게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가방에 낙서된 교과서나 엉망이 된 신발을 넣어둔 건 충격이었다)
Aqours 모두도 어쩐지 눈치채서、걱정들을 하고 있다…마리의 몰카인데 모두를 걱정하게 해도 되는건가? 과한 생각이려나.

「요시코쨩、부탁할게」

그리고 오늘은 나에게도 역할이 생겼다.
마리에게「즈라마루가 괴롭힘 당하는 걸지도 몰라」라고 상담하는 것이다. 즈라마루의 연기가 너무 능숙해 마음은 무겁지만
이사장실의 문을 두드린다

「들어와요~」

「시、실례합니다…」

「Oh!요시코 무슨 일?」

마리는 부드럽게 맞아 주었다

「저、조금、상담할게 있어서…」

응、이럴 때는 말이 조금 떨리는 게 딱이야
긴장감이 여러의미로 리얼리티를 더한다.

「상담?혹시、요시코가 하나마루를 love하단 거?」

「아、아니야!뭐 즈라마루 이야기긴 한데…실은 즈라마루가 괴롭힘 당하는 걸지도 몰라」

「…자세히 들려줘」

아까까지 나에게 장난을 치던 마리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나는 계획대로、교과서의 낙서나、신발이 휴지통에 버려져 있는 걸 봐버린 것. 즈라마루 본인에게 물었지만 오해라는 말을 들었단 것을 전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직접 하나마루한테 이야기를 들어볼게. 요시코、불러줄 수 있을까?」

「알았어」

어떻게든 연기를 해냈다. 이사장실을 나가기 위해 문을 열자、무려 그 곳엔 다이아 선배가

「마리 씨、요시코 씨 죄송합니다. 엿듣다니 좋은 일은 아니지만…왠지 흘려들을 수 없는 이야기 같아서」

「요시코 씨、만약 하나마루 씨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저에게도 의지해 주세요」

다이아 선배까지 알아버렸다. 계획은 괜찮은 건가



「어땠어유?」

교실에 돌아와、대충 설명한다

「다이아 선배에게 들킨 건 딱히 큰 문제가 아니에유. 오히려、리얼해지니까 딱 좋아유」

「그럼、마리 선배한테 다녀올게유」

즈라마루 녀석、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도 전혀 동요하질 않네. 저것도 절이나 불교의 힘인가?절집아이 굉장해…
우선은、즈라마루가 오길 기다리자



즈라마루가 돌아왔다. 이사장실에 가보니、역시 다이아 선배도 있었다고 한다. 마리가 괴롭힘에 대해 물어보자 즈라마루는、「사실은 도와줬음 하지만、민폐를 끼칠까봐 아무말 못 해」라는 연기를 한 것 같다. 실제로 본 건 아니지만、지금까지의 모습을 보기론、완벽한 연기임이 틀림 없다. 어라? 그보다…

「마리、즈라마루를 도우려고 하는데 이제 목적 달성한 거 아냐? 다이아 선배도 돕고싶어 하고、두 사람이 즈라마루를 소중히 여긴다는 거 알겠지?」

「아니、여기까지 왔으면 마지막까지 해야쥬!요시코쨩、내일、그거 부탁해!」

역시 몰카가 하고 싶었을 뿐이지!…나도 여기까지 온 이상 마지막까지 하고 싶긴 하지만

 

「좋아 완성!어때?굉장하지!」

「굉장해유!마라이즈라-!」

다음 날 방과후. Aqours의 연습을 쉬는 오늘을 몰카의 마지막 날로 정한 것 같다. 즈라마루에겐、맞은 것 같게 화장도하고、옷도 흙먼지로 더렵했다. 응、내가 보기에도 꽤나 잘 됐다.

「마루는 이 모습으로 학교 건물 뒷편에 쓰러져 있고、그곳에 마리 선배를 불러 반응을 살피는 거에유. 그리고 몰카는 끝나니까、요시코쨩에겐 마무리를 부탁할게유」

「알았어」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도 꽤나 즐기고 있고. 마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기도 하니까. 그러고 보니…

「다이아 선배도 불러?」

「부르진 않을 거지만、마리 선배랑 같이 올 가능성이 높구먼유」

과연. 확실히 그렇긴 하다.

「그럼 시작하쥬」

 

건물 뒷편에 도착하자、즈라마루가 마리에게 전화한다

『하나마루?무슨 일이야?』

스피커 모드인지、목소리가 들린다

「마리…서…도와…줘…」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은 목소리로 즈라마루는 도움을 요청했다
실제로는 엄청 건강한 녀석이、어디서 저런 목소리가 나오는 거야.

『하나마루!?왜 그래!?들려!하나…』뚝

즈라마루는 통화를 끊었다.

「좋아!마루는 여기 숨어있을 테니까、요시코쨩은 덤불에 숨어서」

「전환 빨랏!」

무심코 딴지를 건다.

 

「말도 안 돼…」

장소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몇분후 마리가 왔다. 상당히 헐떡이고 있다. 마리는 상처 투성이에 즈라마루를 보고、몇초간 말을 잃었다

「하나마루!괜찮아!?」

「마리…선배」

「기다려!당장 구급차 부를 테니까」

전화를 드는 마리의 손을 잡는 즈라마루

「구급차는 부르지…말아줘…」

「소동이…돼버리니까…」

그렇게 말하는 즈라마루를、마리는 눈물을 흘리며 끌어안는다. 그러자 다이아 선배가 달려 온다. 아마 둘이서 나눠져 찾던 것이겠지

「마리 씨!하나마루 씨는!?」

「많이 다쳤어. 하지만 구급차는 부르기 싫대…」

「그런…」

다이아 선배는 상처 투성이의 즈라마루를 보고、분한 듯 입술을 물었다. 그러자、마리가 중얼거린다

「…용서 못 해」

마리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 저런 무서운 표정의 마리는 처음이다.

「이렇게 만든 녀셕의 인생、내가 끝내 주겠어…!」

큰일이야 큰일 큰일!장난으로 넘길 수준이 아닌데!여기서「몰카랍니다」같은 말을 했다간 나、죽는 게…

「어쨌든 하나마루 씨의 치료를 하죠」

그렇게 말한 다이아 선배는 무표정이었다. 분명 다이아 선배도 상당히 화가 났겠지. 즈라마루를 괴롭히는 녀석은 쿠로사와랑 오하라를 등지는 거구나. 몰카라 정말 다행이야. 잠깐 다이아 선배、어딘가로 전화 중인데!이러다간 몰카만으로 안 끝나게 돼! 일났다!!

「모、몰카였습니다ー!!…하하하」

그때 본 마리와 다이아의 표정을、나는 평생 못 잊을 것이다.



「들었다구~ 요시코쨩이랑 하나마루쨩、마리쨩이랑 다이아 선배한테 몰카했다며?굉장한 일을 저질렀네」

며칠 후 돌아오는 길、요우 선배가 그렇게 말했다

「어디서 들은 거야. 죽을 만큼 혼났으니까 떠오르게 하지마」

몰카라는 것을 안 뒤、마리와 다이아 선배는「장난이라고 해도 너무 악질이야」라고 꾸중을 늘어놓으며 엄청 화를 냈다. 다만 두 사람은 즈라마루가 괴롭힘 당했다는 사실이 없었다는 것으로、어딘가 안심한 듯 보였다. 즈라마루도 나도 역시 도가 지나쳤다는 걸 깨닫고、두 사람에게 몇번이나 사과하고、왜 몰카를 했는지 설명했다. 즈라마루가「두 사람이 마루를 도와줘서 정말 기뻤어」라고 얘기하자、그 얘기를 들은 둘은「소중한 동료가 심한 일을 겪는데 안 도울리가 없잖아」라면서 황당하게 웃었다.
최종적으로 두 사람은 웃는 얼굴로 용서해줬다. 3 학년은 역시 어른이구나 하고 느꼈어. 뭐 이렇게 일단락 된 것이다

「그건 그렇고、즈라마루 덕분에 고생했어. 정말이지」

작은 목소리로 중얼 거렸다고 생각했지만、요우 선배에게 들린 것 같다.

「근데 요시코쨩、이러니저러니 하면서 다 어울려주네!러브러브하지 말입니다!」

「하아!아니야!즈라마루 같은 거 안 좋아한다니까!」

아무래도 요우 선배는、내가 즈라마루를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모양이다.

「부끄러워 할 거 없어~!다 안다고!응원하고 있어!」

마리도 요우 선배도 뭔데!내가 즈라마루를 좋아한 다는 듯이 말하고!전혀 그런 게 아니니까!
산 너머 산. 즈라마루 너머 즈라마루라니. 그 녀석은 얼마나 나한테 민폐를 끼치는 건데!

「즈라마루ー! 기억해두라고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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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09:58.54 ID:9CwGJUFr


리코「도무지 감이 안 잡혀요」


마리「아니 이거잖아 이거、에로 동인지!시치미 떼지마」


리코「아아 그건 평소에 성서라고 불러서」


마리「아니 몰라 그런거!?」


마리「…그게 아니라 저기?역시 학교에 에로 동인지는 그만둬 줘?벽꾸욱이라던가 턱꾸욱 같은 건 우리 사이니까 넘어간다 쳐도…과연 18금은…」


리코「…」책상쾅!


마리「힉…!뭐、뭐야!?」


리코「그렇게 턱꾸욱 당하고 싶었어?욕심쟁이구나 마이 허니」꾸욱

마리「…!!///」


리코「그럼 몇 번이라도 해줄게 마이 허니?자 키스도…」스윽


마리「아、아냐…그런게 아니라!아ー 진짜ー///누가 마이 허니야!」

리코「오이오이 마이 허니?나에 대해 잊어버린 거야!?」


마리「으엑!뭐야 그 캐릭터!?그걸로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리코「마이 허니?떠올려봐!그 멋진 날들을!」


마리「아니 아무것도 안 떠올라…그야 너랑 그런 추억은 없으니까」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0:37.40 ID:9CwGJUFr


리코「…떠올려…그 때를」


마리「아니 그러니까 아무 추억도 없다니까」


리코「그 날은 추위가 심한 날이었지?」


마리「아니 몰라 묻지마、그보다 적당히 하라고?퇴학시켜버릴지도 모르니까」


리코「…!…그 죄송합니다…」


마리「처음부터 그랬으면 좋잖아…그럼 이건 몰수야 몰수…자 다른 것도 전부 꺼내?」


리코「에엣!?그런…」


마리「그런이고 자시고!…당신은 아직 17살이지?18금은 역시 안 됩니다」


리코「…」척

【이사장…저、아이가 아니에요!】


마리「뭘 에로 동인지의 타이틀로 반론하는 거야!?그런 핀포인트한 타이틀 잘도 가지고 있네!?자 그거 몰수야」팟


리코「…」척

【용서해줘…마리ー…】

마리「그러니까 에로 동인지의 타이틀로 반론하지 말라고!…자 그것도 몰수야」팟


리코「…」척척

【인정하기에 열올리는 거야?】

【그만둬…마리ー!】

마리「레퍼토리 많구만 어이!…네네 전혀 안들립니다 전부 몰수」파바밧!


리코「아아…나의 이사장 컬렉션과 해외 유학생 마리 컬렉션이」


마리「…전력으로 충격 먹었는데」


리코「팍팍 충격받아서!경멸을!」하아하아

마리「우와…」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1:34.66 ID:9CwGJUFr


리코「아아…그거!그 쓰레기를 보는 눈!그거 최고에요!…」하아…하아…

마리「글렀어 이녀석」


리코「뭐가 글렀다는 거죠!?저는 순수하게 마리 선배와 삐- 하고 싶은 거라고요!」

마리「순수하지 않아 그거、흑심 가득이잖아…」


리코「애초에 그 동인지도 찾느라 얼마나 고생한 줄 아시나요?그 이사장 시리즈도 여이사장×여학생인 것도 좀처럼 없는데다 비교적 마리 선배를 닮은 금발 그야말로 레어물이라고요?」


마리「아- 그래…수고했네」


리코「게다가 여자 이사장은 대부분 숙녀고!하프도 아니고!당신이 얼마나 보기 드문 속성인지 알고 있어!?마리 선배!」

마리「아니 왜 내가 혼나는 거야」


리코「그런 부분에서 이름이 마리라는 건 살았어、유학생을 찾다보면 마리는 평범하게 많고 얼굴은 금발 외에는…라는 느낌이지만 역시 이름이 같다는 것 만으로 쩔죠」


마리「멋대로 해…알아서 하라고…정말이지 크레이지 레즈인 것도 적당히 좀…」


리코「하지만 역시!」책상쾅!


마리「힉…!뭐、뭐야!」


리코「진짜에는 못이겨…마리 선배!좋아해요!저와…삐- 를 전제로 야한 걸 해주세요」


마리「아니 삐- 뿐이잖아 그거」


리코「아뇨 야한 건 야한 겁니다…일반적으론 전희도、아、전희라는 건」


마리「설명은 됐어!…정말 나랑있으면 진짜 거침없이 말이 나오네 당신은」


리코「제 나름의 구애 행동이랍니다♪」


마리「네네、그렇겠죠」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2:32.10 ID:9CwGJUFr


마리「어쨌든、볼일은 끝났으니까 이제 됐어…예 돌아가 주세요」


리코「……」


마리「?…뭐야 아직 뭐 더 하고 싶은 말이라도?에로 동인지라면 학교에 가져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면 나중에 다시 돌려줄게」


리코「저는 진심으로 마리 선배를 좋아하니까요」


마리「아 그래、그럼 적어도 교칙은 깨지 않도록 해~?그럼 생각해볼게♪」


리코「거짓말…마리 선배는 항상 대답을 얼버무리고 어느쪽이에요…싫으면 싫다고…」


마리「……싫어…당신」


리코「읏!…그、그런가요…그렇겠죠 저…저…」부들부들


마리「…!?…자、잠깐 그렇게 울 것까진…!?」


리코「아하아아아앗////좋아、엄청 좋아///좀 더 싫다고 듣고 싶어」


휘익!


마리「」쾅!


리코「아핫///방에서 쫓겨나는 방치 플레이인가요?네?마리 선배에///」


마리「당신은 한 번 병원에 가보도록」


리코「유감이지만 사랑의 병은 낫지 않아요♥」


마리「짜증나!…정말이지」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3:12.40 ID:9CwGJUFr


댄스 연습


리코「치카쨩 거기 스탭이 반음정도 늦어」빠릿


치카「에?정말이네…고마워 리코쨩」


리코「아니 별로 괜찮아、하지만 버릇이 들기전에 고치는게 좋겠어」


마리「……」


유닛 노래 연습


리코「여기는 좀 더 샤우팅 스타일로 하는 편이 길티키스 같은 느낌이 날 것 같아…아니 여긴…」중얼중얼


마리「……」


유닛 댄스 연습


리코「자、욧쨩 거기 틀렸어 여기 안무는 이렇게…그리고 마리 선배도」


마리「…에?아…그래…」


리코「조금 여기를 이런 식으로 하는 게 스무스하고 깔끔하게 될 것 같아요」


마리「……」


작곡


리코「흐ー음、사랑이 테마라…」


리코「너무 무겁게하면 Aqours 답지 않겠지、그렇다고 밝은 사랑이란 것도 좀…」중얼중얼


마리「……(나랑 단둘만 아니면 굉장히 성실한 미소녀란 말이지)」


리코「아、마리 선배」


마리「?」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3:52.80 ID:9CwGJUFr


리코「마리 선배도 사랑의 곡에 대한 생각을…」


마리「당신 최근 며칠 굉장히 성실하네」


리코「?…저는 줄곧 진지했는데요?」


마리「아니、이 전에 당신…아무것도 아냐」


리코「?」


마리「(머리가 이상했던 건 그때의 일회성이었을까…분명 동인지를 뺏긴게 이래저래 머리에 나사를 풀어버린 걸거야)」


리코「그래서…이 사랑의 곡 말인데요…」


마리「에?나?」


리코「저 뿐이면 매너리즘이 오니까、마리 선배도 작곡을 할 수 있으면 길티키스에선 마리 선배의 의견도 주세요」


마리「뭐 그래도…결국 길티키스는 길티키스라」


리코「뭐 결국 항상 요시코쨩에게 가장 영향을 받긴 하니까요…그래도 마리 선배에게…」


마리「…알았어…하지만」


리코「아、이사장 일 말이죠?괜찮아요 그쪽 일을 도우면서 듣기로 하죠」


마리「에- 그건 미안한데」


리코「괜찮아요!제 억지로 마리 선배의 일을 괜히 늘린 거니까요…그 정도는…같은 길티키스로서 하게 해 주세요」


마리「으~음…알았어、그럼 부탁해 볼까!」

 

리코「…(계획…대로!)」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4:25.76 ID:9CwGJUFr


다음날

방과후、이사장실

리코「그래서?뭘하면 될까요?아니 뭘해도 될까요?」두근두근


마리「죄송합니다!어제한 알았어를 환불할 수 있을까요」


리코「이제 무리랍니다?한번 조약을 맺은 건 이제 되돌릴 수 없어요」싱긋


마리「이런 불평등 조약이있나!」


리코「약 150년 전 그쪽의 나라가 불평등 조약을 맺었으니 퉁쳐요」싱긋


마리「미묘하게 반응하기 어려운 반응하는거 아냐」


리코「게다가 불평등한 건 아니라고요?마리 선배는 이사장 일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저는 당신을 향한 이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지극히 구제할 길 없이 솟아오르는 감정을 줄일 수 있죠…드디어 이렇게…」빠릿


리코「그런고로 시작하죠 작곡(의미심장)을」쥬륵


마리「하겠냐ー!」


리코「아、그럼 이사장 일(의미심장)을 먼저 할까요?」쥬륵


마리「어느 쪽이든 결국 당신이 이득이잖아!」


리코「…!」쾅!


마리「힉…!뭐、뭐야…」


리코「떠올랐다!곡의 구상이」


마리「에에…지금 어느 타이밍에서 떠오른 거야」

리코「사랑 노래라면 제가 이 마리 선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곡에 담으면…!」

마리「아직도 그 소리?짝사랑 곡이라면 될지도 모르겠네」


리코「또 그런다~!마리 선배도 저를 좋아하면서♪」

마리「아니 싫어하는데」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5:13.39 ID:9CwGJUFr


리코「거짓말 절대로 좋아하면서


마리「어디에 좋아할 요소가 있는데!지금까지의 이 크레이지한 흐름에서!」


리코「그럼?싫어하한다면 어느 정도로 싫어하나요?저는 그야말로 하나밖에 없는 예술품(비너스) 처럼 당신을 아주 좋아해요」


마리「바퀴벌레랑 지금의 리코를 고르라면 바퀴를 고를 정도로 싫어」


리코「…과연、즉 바퀴벌레처럼 씩씩하게 살아가라는…그리고 마리 선배를 사랑하라는」


마리「당신의 그 긍정적인 사고만큼은 칭찬해 줄게…변태지만」


리코「훗 사랑에 사는 사람은 모두 이상하지」


마리「시끄러」


리코「…그럼 마음을 다시 잡고 삐- 하죠」


마리「안합니다…!자 이거 도와줘!」서류팟


리코「우윽…아、알겠어요…」


마리「…정말…왜 당신은 나한테만 이러는 거야」


리코「그러니까…!그건 마리 선배가 좋아서」


마리「네네」


리코「…정말 좋아하는데…」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5:59.76 ID:9CwGJUFr


다음날

리코「어제 방과후는 즐거웠죠」싱긋


마리「아니 아무일도 없었어…!자 오늘은 이거!」


다음날의 다음날


리코「3 일째 방과후、단둘이서 이사장실…아무것도 안 일어날리 없겠지…?」


마리「그러니까 아무일도 없었다고!자 오늘은 꽤나 여유로우니까 곡 만드는 걸 할거야!」


리코「에?아이 만들기?」

마리「귀나 바꾸지 그래」


다음날의 다음날의 다음날


리코「마리 선배///너무 격렬해요///」


마리「의미심장한 말 하지마!헤비메탈 풍의 곡을 들려준 것뿐이잖아!?」

리코「…오늘은 뭘 할 건가요?」


마리「그런 건 안 할거고 오늘은 일이 쌓여있어서…」


리코「에?성욕이 쌓여있다고요?저도요///」


마리「fuc○ 리코」


리코「좋아요 삐- 해요 마리 선배、정말 격한 사람…!///」


마리「이제 싫어 이 크레이지 레즈」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6:28.75 ID:9CwGJUFr


마리「자、장난하지 말고 오늘은 이 서류를」콰앙


리코「이렇게나!?…마리 선배(급 진지한 톤)최근 꽤 해치웠다고 생각하는데 또 서류가 이렇게나…」


마리「…뭐야?겁먹은 거야?이게 이사장의 일이라고?싫다면 그만둬도 돼 딱히 나혼자서도」


리코「아뇨!!약속했으니까 할 거예요!」


마리「읏!?…그、그래、맘대로 하라고」


리코「…(…마리쨩 항상 혼자 이만큼 일을…)」


마리「……」끄적끄적


리코「…마리 선배、저 결정했어요」


마리「?」


리코「역시 마리 선배는 뒷ㅊ」퍽 쿵쿠궁!


마리「바보!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되는 건데!」


리코「아니 삐삐- 하고싶구나 해서、아、그 부츠를 이용하는 것도 꽤」←팔짱을하고 누워 하늘을 보며


마리「동인지 같이 ○○이 없는데 뭔 소리야 이 녀석은」


리코「여자는 모두 마음속에 ○○이 있는 걸요?」


마리「있겠냐」

리코「그럼 적어도 그 삐삐- 에 삐- 를」

마리「우와…」

리코「좋아요!그 반응 포상이에요」

마리「무적이네 당신」

리코「사랑은 무적이에요」

마리「네네」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7:36.86 ID:9CwGJUFr


…………


리코「마리 선배…여기 끝났어요」


마리「에…응…고마워」꾸벅꾸벅


리코「마리…선배?」


마리「아、아냐 조금 졸려서…」


리코「…안 잤나요?」


마리「어제는 조금 뭐…」


리코「…!?…질리지도 않고 왜 또…」


마리「하、항상 그런거 아냐!전처럼 쓰러지거나 하진 않을 거니까…괜찮아」


리코「아니 자주세요!아니 성적인 의미가 아닌 자주세요!」


마리「성적인 의미였다면 한대 쳤을 거야!아니 괜찮다니까」


리코「안돼요!과로를 얕봐서는 안 됩니다!」


마리「다이아 같은 말도하네 당신…뭐 다이아랑 다르게 너의 경우는」


리코「…저는 신용 안 된다는 건가요?」


마리「지금까지의 흐름으로 어떻게 신용하란 거야?」


리코「……」


마리「뭐、뭐야…」


리코「…아뇨、이렇게 된거 홍차에 수면제를」


마리「봐!절대로 날 재워서 이상한 짓을 할 셈이잖아!에로 동인지처럼!」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8:23.96 ID:9CwGJUFr


리코「실력행사입니다」

마리「최저야 당신」

리코「아무렇게나 말하세요」슥

마리「뭐야 그거?」

리코「클로로포름 손수ーーーー건!빠아아아아암!」

마리「Oh!그렇게 두진 않겠어…」슉


리코「아아 그렇게 격렬하게 움직였다간 쓸데없이 피로가 더 쌓일거에요」


마리「아니 그렇게 생각하면 그만두라고」


리코「아뇨、절대로 잠재워야겠습니다」


마리「어째서!괜찮다고 말하고 있잖아!」


리코「……」씩


마리「뭣!?너 설마…정말로…」


리코「뭐라고 생각하든、뭐라 말하든 상관없어요…저는 당신을 절대로 재우겠습니다!내 욕망을 위해!」


마리「최저…최저야!당신!」


리코「그건 칭찬이랍니다!」스윽

 손수건팟


마리「아、이러、어은…이…녀석…절대…나중에 기억…해」


 풀썩


리코「……잘자…마리쨩」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8:55.34 ID:9CwGJUFr


………


이건 꿈이다…이런 현실이 있겠냐


분면 그 녀석이 내 몸을 가지고 놀고 있기 때문에 이런 꿈을 꾸는 걸거야


마리「리코…그/// 데이트 하자/// 나랑///」


리코「에?…」


마리「아、미안…바쁘지 리코…작곡도 있고」 꽉


리코「으응…가자…훌쩍、나 마리쨩이랑 데이트 하고 싶어!」


마리「정말ー 왜 울고 있는 거야」


리코「에헤헤 그야、기쁘니까 그런 걸」싱긋


누구야!? 이 미소녀!? 절대 꿈이다 이건

이건 그 음란 성희롱 변태의 얼굴이 아냐

………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19:35.29 ID:9CwGJUFr


………

마리「저、저기/// 이거…」


리코「에?///」


마리「생일…이지?프、프레젠트///」


리코「마리쨩…울먹…고마워」


마리「또ー 바로 울기는!프레젠트를 줬는데 울다니 뭐야!자자 웃으세요」쭈욱


리코「녜、녜에…하지만 기뻐서…마음이 한가득…」


마리「이、이런 거 매년 줄게、이렇게 매년 당신이 기뻐해 준다면야 몇번이라도」


리코「마리쨩…!고마워…!정말로 나 너무 행복해」활짝


그러니까 누구야아아아아!?


이런 미소녀 나는 모른다고…!이런 미소녀 우리 Aqours에 없어…!


………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0:14.20 ID:9CwGJUFr


………


마리「저、저기…리코?」


리코「?」


마리「…」슥


리코「!?」


마리「에ー 커흠///…저、저와 결혼해주세요…!」반지


리코「…마、마리쨩…!울먹…」


마리「어라 또ー 우는 거야?정말 울보 리코라니까…그래서?대답은」


리코「훌쩍…미안…미안해…하지만 너무 기뻐서、물론…나라도 괜찮으면」


마리「물론 당신이 아니면 안 돼…좋았어 네가 졸업하고 나면 해외로 가자?둘이서 함께…」


잠깐마아아아아안!!


웨잇!웨ㅔㅔㅔㅔㅔ이잇!


왜 꿈이라고 하지만 저런 변태와 결혼 약속을 위화감 없이 해내는 거야!?


내 꿈은 왜 이러는 거야!?저 녀석한테 현실에서 뭘 당하는 거야!?


크、큰일이야…!빨리!빨리 일어나야…!

………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1:03.79 ID:9CwGJUFr


마리「…!」

리코「아、일어나셨어요?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했는데」

마리「무슨 상태야 그거…bad한 꿈을 꾼거 뿐이야 누구 씨 덕분에」

리코「어라라、어떤 꿈인가요?」

마리「당신과 결혼 약속을 하는 꿈」

리코「좋았어」


마리「좋았어가 아니야!대체 내가자는 동안 뭘…!?」


리코「?」


마리「이건…」


리코「이불…보건실에서 빌린」


마리「그리고?저건…」


리코「아아、서류말인가요?전부 해놨어요」 싱긋


마리「…왜?」


리코「?」

마리「왜 네가 이런…」

리코「당연하잖아요 저는 마리 선배가 좋으니까요」

마리「또 그 소리!나는 모르겠어 당신의 마음이、당신의 본심을…」

리코「농담이 아니에요、저는 당신이 너무 좋아서 당신의 도움이 될 것 같은 건 전부 외었어요、그저 그것뿐입니다」

마리「…그런 걸 가볍게 말하는게 싫은 거야」

리코「어라라、그런가요」

마리「…뭐 됐어 오늘은 덕분에 살았어…고、고마워」

리코「!?…」또륵

마리「뭐、뭘 우는 거야」

리코「…아니 마리 선배의 츤데레 최고구나 해서」

마리「…바보」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2:02.53 ID:9CwGJUFr


다음날

리코「모두들 안녕!」

모브「엑、레즈다 도망가ー!덮쳐질거야ー」

리코「잠깐 실례잖아!나는 마리 선배 이외에는 덮치지도 덮쳐지지도 않아!나는 마리 선배의 성노예라고 앗하하!…아야!」퍽!

마리「오해를 부를만한 말은 하지마!!」


리코「어라?왜 마리 선배가 2학년 교실에」


마리「…전에 가져간 그…동인지 돌려주게」


리코「에?동인지처럼 삐- 해준다고요?」


마리「죽어…두번 다신 학교에 가져오면 안된다?그럼 그것뿐이니까」


리코「그런 걸 신경썼으면…방과후에 돌려 줬으면 될 텐데」


마리「그런 거 가지고 있다가 들키면 괜히 내가 이상한 오해를 사잖아…그럼 이만」


리코「예、그럼 또 방과후에 사랑하죠」


마리「정말 뒈져 좀」


리코「츤데레 마리 선배도 좋네…」


요우「저、저기 리코쨩?」


리코「응?왜 그래?」


요우「이제 그만하자…」


리코「으응?뭘…말하는 걸까?요우쨩」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3:35.84 ID:9CwGJUFr


요우「또 시미치 떼긴…지금까지의 행동 말이야」


리코「……그만 안 둬」


요우「어째서!?단순히 마리 선배에게 미움 받을 뿐인데 왜 계속하는 거야!?」


리코「상대에게 미움 받더라도 내가 좋아할 수는 있어、구애할 수 있다고」


요우「그건 이미 스토커야」


리코「응、스토커로 됐어」


요우「아니 안됐어、그만두자 정말 미움 받는다고!」


리코「언젠가 보상받을지도 모르잖아?」싱긋


요우「아니 무리라고 생각하는데…!그게 이 전에」

………


리코「마、마리 선배는 여자끼리 사귀는 건…」


마리「아니 레즈는 좀…아니지」


………


요우「질색하면서 말했잖아…」


리코「…그런 것 쯤 억지로 밀어붙이면 가치관은 변할 거야」


요우「아니 그건 단순한 레-- 랑 다를 게 없으니까」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4:34.29 ID:9CwGJUFr


리코「괜찮지 않아?나는 레즈라면야 순애에만 구애 받지 않는다고」


 딩-동-댕-동

요우「……」

리코「말하고 싶은 건 그것 뿐?그럼 수업시작 하니까」


 터벅터벅…


요우「거짓말쟁이…그 동인지 전부 순애물뿐이잖아」


………


마리「……하아…」


다이아「당신이 한숨인가요…별일이네요、또 일이라도 쌓였어요?」


마리「그건 괜찮아…바보 같은 후배가 도와주고 있어서」


다이아「리코 씨군요…」


마리「…문제는 그 리코라고」


다이아「대략 짐작은 가지만…」


마리「저기、그 아이 그런 애였나?내 기억으론 좀 더 얌전하며 성실하고 나한테 저런 끈적끈적한 짓은 안 했던 것 같은데」


다이아「지금도 저희들 앞에선 성실하고 얌전하며 쿨해요…」


마리「그럼 역시 내 앞에서만?왜지?」

다이아「그건 당신이 좋아서겠죠」


마리「또 또 그거、바보같아!그런거 본심이 아니란거 본인을 보면 안다고、그러니까 더 모르겠어서 그 애만 보면 짜증이나」


다이아「그럼 당신은 싫어하시는 건가요?」

마리「싫어、엄청 싫어」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5:42.71 ID:9CwGJUFr


마리「몇번이나 말하지만 난 레즈가 아냐」

다이아「……」

마리「변태 같은 걸 거리낌 없이 부끄럽지도 않게 말하면서、막상 기회가 오면 아무 것도 안하고、부드럽고 신사적으로 대응하면서 나한테 빚만 만들고…정말 의미도 모르겠고 바보 같은 후배」


다이아「이것이 템플릿의 츤데레인가요?」


마리「아니야!」


다이아「훗…리코 씨의 본심 말인가요、그걸 당신이 아는 건 언제려나요」


마리「에?뭐야?다이아는 알아?알려줘!」


다이아「아뇨、안 알려줄 거예요♪게다가 싫어하는 사람의 본심 같은 건 몰라도 되잖아요?」


마리「…다이아까지 심술은」


다이아「제가 말할 것이 아님으로」


마리「Sit!」


다이아「여성이 그런 상스럽습니다」


마리「몰라!그야말로 리코한테 말하라고…보고 있어봐 절대 파헤쳐 보겠어」


다이아「어머…뭐、노력하세요」


마리「크ー!짜증나!…우선은 그래 같은 2학년이면서 친하고 사정을 알 것 같은 치캇치랑 요우야!」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7:10.55 ID:9CwGJUFr


방과후

요우「정말!리코쨩도 참 그렇게 마리 선배가 좋은면 좀 더 신경써주면 좋을텐데」


치카「아하하、어쩔 수 없지 리코쨩에게도 이런저런 사정이 있겠지」


요우「하지만 이런 건…아니라고」


치카「응 뭐…조금 과하긴 하지」


마리「요!둘은 사정을 아는 모양이네」


요우치카「!?」


마리「리코가 저런 짓을 하는 이유…알려줄 수 있을까?」


요우「아、아니~ 그건 그 사랑이지 사랑」


마리「그런 적당한 대답은 듣지 않겠어…응 치캇치?」


치카「적당한 대답이 아냐…리코쨩은 정말로 마리쨩을 좋아해」


마리「다들 거짓말만 하고…뭐야?、내가 모르는 곳에서 서프라이즈라도 꾸미는 거야?그게 아니면 이게 서프라이즈 도중?」


치카「아니야、서프라이즈고 뭐고 없어 리코쨩이 지금하는 건 마리쨩을 위해서 하는 거야」


마리「그렇다면!그걸 뭘 위해 하는지 알려줘!게다가 치캇치도 아까 말했잖아!?」


치카「!?…」


마리「역시 과하긴 하다고!도대체 그 애는 날 어쩌고 싶은 거야!?뭐가 그녀를 과하게 만든 거야!?뭘 바라고、뭘 생각하는 거냐고!」


요우「마、마리쨩 진정해…」


마리「진정할 수 있겠어!매일매일 나한테 기분 나쁠 정도로 끈적끈적 끈적끈적!성희롱 발언에!돌맹이보다 가벼운 사랑의 말!그런가하면서도 내가 우울하면 웃겨주고 곤란하면 상냥히 도와주고…뭔데…그 애는…대체…나의 뭐야!?」

요우「…마리쨩…」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8:19.96 ID:9CwGJUFr


마리「나 더 이상 모르겠어!그녀가 좋은지?싫은지?내 안에서의 그녀가 도대체 뭔지…!?」또륵또르륵


요우「…마리쨩…울고 있어?」


마리「어、어라…어째서 나…」


치카「…그게 대답이 아니잖아?분명 그 기분은 좋다거나 싫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닐 거야、마리쨩의 리코쨩을 향한 형용할 수 없고 아무것도 표현할 수 없는 마음」


마리「그…그러니까!그녀는 대체 나의…!」


요우「읏!?…리코쨩 미안…이제 말할게」


치카「!?…안 돼!요우쨩」


요우「아니 말 할거야、나도…지금의 리코쨩이 뭘 하고 싶은 건지 모르는 건 마찬가지니까…」


마리「?」


요우「마리쨩?잘 들어?」


마리「…」끄덕


요우「마리쨩 말이지?전에 과로로 쓰러진 거 기억해?」


마리「어…」


요우「그럼?그보다 전에 뭐가 있었는지는 기억날까」


마리「당연히 기억하지…언제나처럼 Aqours와 연습하거나、이사장의 일이 쌓여서 다이아나 아버지한테 혼나고」


요우「으응、그건 깨어난 후에 모두들에게 듣고 그렇다고 납득해서 혼자 떠올린 기억…」


마리「???…무슨 소리야」


요우「마리쨩은…아직 기억해내지 못한 기억도 잔뜩 있다고…아니 그렇다긴보다 가장 잊으면 안 될 기억을、마리쨩은 아직도 떠올리지 못했어」

마리「!?」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29:57.41 ID:9CwGJUFr


마리「뭐、뭔데…그 기억은」


요우「그건…!」


치카「안 돼!!요우쨩!!그 이상은…!」


요우「으응、리코쨩도 사실은 이러고 싶을 거야…하지만 안 그랬어…!왜 그런진 나도 몰라…하지만」


요우「지금 이 관계는 잘못됐어…마리쨩?각오하고 들어줘?」


마리「…그래…알았어」


요우「마리쨩은 애인이 있었어」


마리「!?!?…호왓!?나에게!?애인!?」

치카「…앗ー」

요우「그래、결혼까지 약속할 정도로 사이좋던 애인이」

마리「에…잠깐…에…서、설마…」

……

마리「에ー 커흠///…리코、저、저와 결혼해주세요…!」

리코「…마、마리쨩…!울먹…」


……

요우「그 설마야…마리쨩…」

마리「거짓말!그런!어째서…!내가!그 애랑!?」

요우「마리쨩은…」

마리「아、알겠다…이것도 서프라이즈…내가 따지고들면 빠져 나가려고…」

요우「마리쨩의!!애인이었다고!리코쨩은!」

마리「거짓말!그런!그런거 내 기억에 없다고」

요우「거짓말이 아냐!!…기억이 없는 이유는 그 쓰러진 날 전부 잊었기 때문이라고…리코쨩에게 청혼한 것도 데이트 신청한 것도 사귄 것조차 모두 마리쨩이 잊어버렸어!!」

마리「!?(그、그런…그럴리…)」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1:09.04 ID:9CwGJUFr


마리「(거짓말이야…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그게!?그게…!그게 사실이라면…!)」


치카「아ー아…요우쨩 어쩔 거야?이거 마리쨩 쇼크로 또 쓰러질 거라고?」도끼눈


요우「이대로 였으면 내가 쓰러졌을 거야…게다가 전부터 다짐했어…리코쨩이 계속 저 상태면 이렇게 하자고…」


마리「나는 아직 인정 못…해…」


요우「마리쨩!」


마리「그게…나는、여자끼리 사귀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그런 내가 리코와 사귀다니」

요우「그것도 잊은 거구나…응…사귀기 전의 마리쨩과 똑같아」


마리「!?…그럴리…」


치카「…있다고?마리쨩?실제로 쓰러지기 전에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 기억나는 날이 있어?」


마리「읏!?……」


치카「떠오르는 게 없지?…그래 마리쨩은 깔끔하게 잊어버린 거야、최근 약 반년간의 일들을」


마리「그…반년만에 나는 그런 실없는 소리를 하게 됐다고?」


치카「응」


마리「거짓말 마!!…내가?기억상실?그렇다면 평범하게 Aqours의 연습에도 지장이 있어야지!이제 마지막 라이브라고!그걸 기억상실인 상태로 할 수 있을리 없잖아…이사장 일도!」


치카「그렇지…하지만 마리쨩 상당히 Aqours가 소중했는지…Aqours와 이 학교상황에 대해서는 바로 떠올렸어」


마리「…!?…뭐야 그게…그럼 마치 나에게 그 리코와의 추억은 소중하지 않다는 것 같은」


치카「그랬던 거겠지…실제로」


요우「치、치카쨩!?」


마리「장난하지마 치캇치…내가 애인과의 추억을 학교와 Aqours의 뒷전으로 미룰 만큼 최악인 녀석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2:16.10 ID:9CwGJUFr


치카「그렇게까지는 말 안 하겠지만…그래도 리코쨩과의 일은 잊었어…이건 사실」


마리「…」


치카「누가 속이는 것도 아닌 사실이야」


마리「…그런…」


치카「아직도 못 믿겠어?…그 때 밤마다 옆집 창문에서 매일 누군가의 우는 소리가 들려서 녹음 했는데 들을래?」


요우「치카쨩!」


마리「…그만」

치카「…미안…하지만 이제 알겠지?마리쨩과 리코쨩이 어떤 관계였는지」


마리「……그래、충분히」


치카「물어봐서 후회해?」


마리「할 뻔했어…그렇지만」


치카、요우「?」


마리「듣지 못했더라면 더 쓸데없이 후회했을 거야…」


치카「그래…역시 마리쨩은 강하구나」


마리「강해?뻔뻔한 것뿐이야…애인을 잊을 정도로 매정한 난」


요우「마、마리쨩…그렇게 자책하는 건……」


마리「미안、그건 무리야…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생각들이…」스윽


요우「마、마리쨩!?」


마리「…돌아갈게、오늘은 미안하지만 연습 쉬게 해줘…」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3:22.28 ID:9CwGJUFr


치카「아ー아、이거 리코쨩한테 어떻게 설명하지」


요우「치카쨩!리코쨩의 우는소리를 녹음한건 조금 너무한…」


치카「음ー…그건 마리쨩 풍으로 말하자면 잇츠 조크야」


요우「헤?」


치카「그런 거…녹음했을리 없잖아…어떻게 녹음하겠어…그렇게 있는 힘껏 억누르며 슬퍼하는 소리를… 너무 비통하잖아」

요우「그런…」


치카「분명 리코쨩 눈치챌 거야 마리쨩이 연습에 안 나오는 것만으로…겨우 그것만으로도…리코쨩 정말로 그런 부분에…날카로우니까」


요우「응…그래도 괜찮아…내가 혼날게、혼나는 김에 물어볼 거야…리코쨩은 지금 뭘하고 싶은지、뭘하고 싶던 건지」


치카「…뭘하고 싶던 건지…추측이지만…마리쨩을 지키고 싶은건 변함 없을 거야」


요우「…응、어쩐지 그건 알 것 같아」


치카、요우「어째서 저런 변태가 됐는진 의미를 모르겠지만…」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4:21.92 ID:S2fWsI0s


마리「……라고 말한 걸」


쾅!


마리「간단히 받아들일리가 없잖아!」


마리「(내가…리코와…?솔직히 이게 처음부터 없던 기억을 있던 것처럼 세뇌시키는 거라면 단번에 믿고 말지…)」


마리「(그 정도로…리코와 내가 사귀고 있었다는 비전이 전혀 보이지 않아…)」


마리「(하지만…내가 뭘 했는지…기억을 더듬어보면 붕 떠있는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


마리「(젠장…!전혀 기억이 안 나!…왜!?이럴 때 나는 쓰러져 가지고…!)」


마리「(하지만 이게 정말…정말…나의 기억상실이라면…)」


………


리코「마리 선배、이야~ 오늘도 아름답네요!얼굴 핥아도 될까요?」


마리「기분나빠yo」


………


마리「왜 그 아이는…바보 같은 척하면서 나에게 다가오듯 멀어지려고 하는 거지…!」


마리「그렇게 좋아한다면!나한테 처음부터 그렇다고 얘기하면 됐잖아!……!?」


마리「어…째서…화를 내는 거야…나…」


마리「무슨 낯짝으로 아직도…그 아이에게 화내는 거지…뭘 피해자 마냥 슬퍼하는 거냐고」


마리「가장 화낼 사람도…슬픈 사람도…」

………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0:35:10.45 ID:S2fWsI0s


리코잖아…!


리코가 나에게 아무 말도 안 해서、


리코가 나에게 아무것도 하질 않아서、


그건 답이 아냐


기억이 불안정한 날 혼란시키지 않도록 그 아이는 자신의 과거를、자기와 내가 쌓은 것들을 버리고 내게 왔어


그렇게까지 무리하면서 나와 접한 건 내가 또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나를 지키기 위해、


어제도 나를 무리하게 재운 건…

내 몸을 걱정해서


리코「뭐라고 생각하든、뭐라 말하든 상관없어요…저는 당신을 절대로 재우겠습니다!내 욕망을 위해!」


마리「최악…최악이야!당신!」


아냐…


최악인건


………


마리「나야…!!」또르륵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35:34.29 ID:S2fWsI0s


다음날


언제나와 같은 날이 돌아왔다


아니 마리、그녀에겐 한 가지


큰 변화가 있었지만


마리「…리코…」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어떤 때라도 얼굴을 비추며 짜증을 내도 항상 나타나던 그녀의 모습이 없었다


무슨 심경 변화일까


당연하다


마리「내가 눈치 챘다는 걸 신경 쓰는 모양이네…」


다시 한 번 이로써 서로가 사랑하는 였구나 이해했다


너무 과할 정도로 이해해버렸다


단지 그녀의 경우、이해한 만큼 자각은 할 수 없었다


도저히、리코가 원래 애인이라고 떠올리지 못했다


그 사랑에 대해 잊은 마리에게 남은 것은 리코에 대한 죄책감뿐


사실을 알고서도、리코에게 조금도 애정이 깃들지 않는 자신에게 죄악감、혐오감이 더욱 커질 뿐이었다


마리「오늘、길티키스 작곡 회의잖아…어쩌지…」


그녀의 제일의 휴식이었던 Aqours와의 연습


이 날로서 우울이 된다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36:46.79 ID:S2fWsI0s


리코「반가워요 마리 선배」


마리「반가워요 리코 후배」


요시코「무슨 콩트야!?이거?평소 같은 사랑싸움?꼼냥대는 만담 안 해?」


마리「…그런 거 한 번도 한 적 없어」


리코「…그런거 아니야」


요시코「어라 이거 두 사람다 중증이네…혹시 권태기?」

 

요시코는 어디까지 아는 걸까?라는 의문이 마리에게 생겼다


분명 자신이 쓰러지고 기억상실이 된 것까진 알고 있겠지…그럼


리코「욧쨩?권태기고 뭐고 이미 헤어졌다고 했잖아」


요시코「그랬나?아니 그래도 어제까지만 해도 평범하게 사랑싸움하는 커플로 보였는데」


마리「(이미 헤어진 걸로 돼있구나…그럼 모두 알고서…리코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신경 쓰게 해버렸네…)」


리코「…!」

흐려진 마리의 얼굴을 가장 빨리 눈치챈 건 리코


어딘지 모르게 무거워진 분위기를 바꾸는 방아쇠 역할을 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리코「자자、잡담은 다음에 하고 길티키스의 다음곡 회의를 하자!대략적인 방향은 나왔으니까…나머진 각각의 개성을 넣으면 돼」

요시코「오오!그럼 이 요하네의 어둠의 마버」


리코「네네 생각해볼게요생각해볼게요」


요시코「아직 아무 말도 안했어!」

평소의 길티키스…

이렇게 되돌려준 건 모든 걸 알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해주는 그녀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39:03.25 ID:S2fWsI0s


바람、새소리、건반 그리고 심장

그 네 가지 소리가 더해진

이 음악실에서 리코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작곡 테마는 그 언제적과 같은 사랑、사랑이라…

그 마음속은 뭘 생각하며、뭘 바라고

곡을 연주하는 걸까

……

그건 지금처럼 이 음악실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을 때였다

지금처럼 우울한 기분으로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리코「……(이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슬럼프…)」


리코는 손이 떨리고 있었다


연주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는 공포 때문이다


리코「하아…」


마리「막혔어?」


리코「…?…마、마리 선배」


마리「막혔을 때는 말이지…」


리코의 뒤에서 부드럽게 감싸듯 리코의 떨리는 손을 잡고 속삭인다


마리「이렇게 붙어있으면 돼…나랑」


리코「!?…」


쿵!


리코는 피아노의 건반 뚜껑을 닫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리코「그런 농담 별로 안좋아해효」

허둥지둥 리코는 자리를 뜬다

마리「어머머…차여버렸네」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0:55.53 ID:S2fWsI0s


또 다른 날


Aqours와 겸임으로 피아노 콩쿠르에 출전


마치고 돌아오며、은상의 상패를 들고 올 때


쌱!


마리「은상 축하해!리코…당신은 이 학교…그리고 Aqours의 자랑이야」


리코「뭔가요…이거」


마리「사랑스런 그대에게 주는 제가 준비한 꽃다발 입니da」


리코「또 농담을…저 그런 거 싫어한다고 했잖아요…」


마리「어라…하지만 이런 대사 좋아하는 거지?봐 이 동인지에도」


마리는 어디서 난건지 벽쿵동인지를 리코의 눈앞에서 흔든다


리코「뭣!?///」


마리「이 책、포스트잇이 붙여있는 곳에 대사를 말해본 건데-」


리코「도、돌려줘!…흥이다!그 캐릭터는 마리 선배랑 전혀 안 어울리 거든요///」


재빠르게 물건을 가져간 리코는 아이처럼 메롱 혀를 내밀고

부끄러워하며 자리를 떠났다


마리「후훗…츤데레도 귀여운 걸」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4:23.81 ID:S2fWsI0s


또 다른 날


더위로 바다 만개의 계절 날、바다의 집에서 산 아이스 바를 가지고 발코니에 팔을 늘어뜨린 채

우치우라 만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황혼에 젖은 순간


이 날도 그녀는 고민에 빠져있었다


Aqours의 곡은 합동이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본인의 곡 콩쿠르를 준비하려고 하면 되는게 없었다、아무런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피아노 말곤 아무것도 없는 내가 피아노를 잃어버리면 안 되는데


이대로면 안 돼


리코「이 전의 콩쿠르도…금상을 바랐는데…」


마리「그랬구나?포부가 엄청난걸 감탄했어 리코」


리코「뭣!?///」


마리「곡이라면 리코정돈 아니지만 나도 만들 수 있다고?그러니까 고민하고 있다면 상담해주지 않겠어?」


리코「항상 당신은…갑자기…이제 상관하지 좀 마세요」


마리「차갑네 리코는…길티키스도 나츠토비 조도 같은데」


리코「그건 그쪽이 멋대로!…이제 됐어요…!」


마리「나츠토비 좋은 곡이잖아?그걸론 부족해?」


리코「그건 그렇지만 하나마루쨩이나 마리 선배의 의견도 있으니까…」


리코「게다가 저런 밝고 POP한 곡은 콩쿠르에는 부적합한 거예요」

마리「그렇긴 하지…classic이나 jazz 투성이니까」

리코「?…잘 아시네요」

마리「일단은 아가씨잖아?나름대로의 그런 딱딱 불편한 콩쿠르에 자주나가」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5:45.53 ID:S2fWsI0s


리코「무슨!콩쿠르를 바보 취급하히 마휴」


마리「안했어!…리코는 성실해서 너무 귀여운걸」


리코「으으ー!/// 놔、놔주세요!///」


마리는 리코를 꼬옥하고 안았다


하지만 곧바로 리코에게 제재 당한다


마리「…나는 좋아해 리코의 피아노 연주」


리코「넷!?/// 또 그렇게 가벼운 농담을///」

마리「가벼운 농담이 아니라 veryveryheavy한데 나의 리코에대한 마음은」


리코「…본심을 모르겠어요…왜 저 같은 걸」


마리「왜 저 같은 거라고 말하지 마…리코는 굉장히 멋진 걸입니da」


리코「그렇지 않…」


마리「않고 자시고、내가 한눈의 반했으니까 틀림없어」


리코「또 그거…누구한테나 할 것 같은 말…마리 선배의 그런 부분 신용…못해요…」


마리「너무하네…나는 그렇게 가벼운 여자가 아니야」


리코「그럼 증명할만한게 있으신가요?」


마리「음?있어…」

리코「!?」

마리는 리코에게 바짝 다가가

 


떠올려보면 이것이 서로의 첫 키스였다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7:55.24 ID:S2fWsI0s


리코「뭣!? 으아아아아아아///////」


마리「봐? 진심이지? 나는 진심으로 당신을 조」


쫘-악!


리코「최、최저!///」


삶은 문어 같은 얼굴이 된 리코는 있는 힘껏 뺨을 때리고 어디론가 질주했다


마리「아야야…의외로 마음도 강하네…더 반하겠는데」


마리는 빨개진 볼을 문지르며 중얼거린다


바닥에는 리코가 가지고 있던 녹다만 아이스 바가 땅에 외롭게 흩어져있었다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49:13.34 ID:S2fWsI0s


리코「…」


여름방학도 중반 정돈가…


리코는 두번째 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았다


마리「이번에야 말로 축하해!리코!금상이야 골~든이라고」


리코「시끄러워요!골든이 아니라 골드겠죠、그리고 애초에 마리 선배는 가까이 오지 마세요」


마리「쿠ー궁!왜!」


리코「이상한 짓을 하니까 그렇죠!?」


마리「어라?내가?언제 그런 걸 했었나?기억이 없는데~、뭐 리코랑 이상한 짓 하고 싶긴 하지만♪」


리코「진짜 싫어」


마리「어라、나는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리코「네네…」


마리「그래서?왜 금상을 받았는데 그렇게 불만이야?」


리코「…납득이 안가요」


마리「?무슨 소리야」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1:06.35 ID:S2fWsI0s


리코「계속 사랑하는 소녀라는 주제가 나왔었어요…하지만 그 주제의 감각을 못 잡겠어서…늘 답답했죠」


마리「흐음…」


리코「나름대로 사랑하는 소녀에는…자신이 있었거든요…동인지와 순정 만화를 많…즐길 정도는 있었기 때문에」


마리「호오호오」


리코「하지만 그 감각으로 연주하는 소녀의 사랑은 너무 깔끔하다고 지적받아서 계속…계속 슬럼프였어요…」


마리「……」


리코「결국은 꾸며낸 사랑이야기…아니 남의 사랑이야기니까 연주할 때 적당한 감정이 돼 버린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저는 절망했어요」


리코「하지만…이번엔…그///」


마리「?」


리코「순조롭게 감각이 잡혀서 연주했어요」


마리「…어떻게?」


리코「우으…심술은 /// 그런거 당연하잖아요、그、그쪽이…///」


리코「저、저에게 키스 같은 걸 하니까 그렇죠///」


마리「…후후、그래…그 키스를 못 잊은 거야?귀엽네 리코는」


리코「아、아니에요!/// 이、잊으려고는 했어요/// 그렇지만 잊자!잊어버리자!그러면 그럴수록 머릿속에 맴돌아서…다시 떠올라서///…아아 진짜!」


마리「?」


리코「그렇다고요!첫키스 였으니까!잊혀질리가 없잖아요///」


마리「그래、그거 다행인 걸…그게 나도 퍼스트 키스였으니까」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3:26.99 ID:S2fWsI0s


리코「네?…당신…첫 키스를 저에게…저 같은 거한테」

 
마리「저 같은 거는 금지、리코는 같은 게 아니라 내 퍼스트 키스를 바치기에 어울리는 걸…아니 여자야」


리코「!?//// 또、또…농담을…!」


마리「농담이 아냐…누가 봐도 알 수 있듯 난 네가 좋아!당신이!누구보다 뭣보다 좋아!처음 당신의 연주를 콩쿠르에서 봤을 때부터 당신에게 빠졌어…사랑해!」


여느 때보다 진지한 말、표정


그것에 마음이 울린 소녀가 이곳에 있다


리코「!?///」


리코「거짓말、거짓말이야 거짓말…그런거///」


마리「거짓말이 아냐…이 심장소릴 들어봐?」


마리는 저번과 똑같이 리코를 꼬옥 안았다


그 때는 바로 제재를 당했지만

리코「꺅!?///」


이번에는 달랐다


쿵쿵 심장소리를 들어보라고 했지만 자신의 심장도 쿵쿵 울려와 잘 모르겠다


마리「어、어때/// 나도 꽤나 두근두근하고 있지///」


심장 소리론 모르겠다、하지만 항상 여유 넘치는 그녀의 얼굴이 새빨갛게 되는 걸 보고 확신했다

이 고백은 진심이라고


리코「푸、푸흡…그렇네요 얼굴 새빨개요」

마리「그、그렇게 얼굴은 보지마/// 이번에야말로 엄청 진지한 고백이었으니까…」

리코「그럼 역시 지금까지는 가벼운 농담이었던 거네요」

마리「그러니까 그것도 진심이래도!리코가 눈치채주지 않으니까…」

리코「쑥스러워서 얼렁뚱땅하고 넘겼다는 거예요?」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4:26.94 ID:S2fWsI0s


마리「시、싫다고 하면 누구라고 기죽는다고///…그러니까 슉 지나가는게 당연하지…」


리코「…그래요…?」


마리「그래서?대답은?」


리코「대답?…아/// 아아…그런 거 몰라요/// 그게 저 아직 사랑이란 걸 모르는 걸요…좋아라는 걸 모르겠어요」


마리「응」


리코「잘난 듯이 만화를 읽어봐도…어차피 연애 따위는 남의 일이었고…따지고 보면 여자끼리니까…모든게 신선해서 두근두근하지만 모든게 처음이라 불안해요」


마리「응…응…」


마리도 공감하며 몇번이나 고개를 끄덕인다


분명 마리도 마리 나름대로 리코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하기까지 비슷한 것을 생각을 했을 것이다


리코「정말로 정말 불안만 가득해서…그러니까?」


마리「응」


리코「하、한 번 더 키스…해주지 않겠습니까?///」

이 날 두 사람은 사랑을 알게 됐다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5:58:54.87 ID:S2fWsI0s


………

피아노의 연주가 딱하고 멈춘다


정적 속에서、리코가 중얼거린다


리코「엿보기?아니 엿듣기?…같은 건 좋지 않아요?마리 선배?」


마리「…오늘은 안 왔네?이사장실」


리코「가도 더 이상 의미가 없잖아요?」


마리「……」


리코「일도 순조롭고、작곡도 얼추 OK…굉장히 컨디션도 좋은 것 같고 동인지도 돌려받았고…이제 저와 당신이 모일 이유는」


마리「없지…하지만 얘기할 필요는 있어」


리코「……아무것도 없어요」


마리「있어…나와 너의 문제잖아?」


리코「문제는 있었죠…하지만 이미 끝난 이야기에요」


마리「안 끝났어!그게 넌 아직 나를…!」


리코「끝났어!마리쨩!」


마리「!?」


리코「끝이라고…마리쨩…지금 들은 곡으로 아무것도 안 떠올라?」


리코가 그만 사랑을 알게 된 추억을 되살리며 함께 흘려보낸 곡


마리「…아무것도…」

마리는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리코「!?!?……그럼 이제 정말 끝이야」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5(月) 06:03:37.94 ID:S2fWsI0s


마리「도대체 무슨 일이…!그럼 그저께까지 네가 말한 사랑은 대체!?」


리코「…이…야」

꽉하고 리코는 이를 악문다


리코「그건 내가 할 말이라고!마리쨩!」


마리「!?」


리코「당신이 첫눈에 반했다는 내 모습을!내 곡을!그걸 연주했는데!가장 좋다고 한 나를 보여줬는데!당신은 아직 아무것도!뭣 하나도!떠올리질 못해!당신이 나에게 준 호의는 대체 뭐였던 거야!?」


마리「……(아까 그 노래가 내 첫사랑…그럼 그게 내가 잊어버린 사랑의 계기…그걸 듣고도 기억이 안나다니…)」

확실히 완전 막혔다

사랑은 마리 안에서 완전히 죽은 것이 되었고

그것이 지금 막 확정됐다

즉、지금 있는 오하라 마리는 사쿠라우치 리코에게있어 그저 잔향…

과거의 그녀와 같은 모양을 한 인형이다


사쿠라우치 리코에게 있어 오하라 마리는 죽은 것과 같다

마리「미안…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해서…하지만 그래도 들려주지 않겠어?그녀(마리)와 당신(리코)의 사랑이야기를…」


리코「!?」


마리「기억날지도 모른다는 무책임한 말을 이제와선 하진 않겠어…!아니 어차피 이젠 기억도 안 날거야…!그럼 적어도 당신이 모든 걸 쏟아내고 편해질 수 있는 텅 빈 양동이 역할이라도 시켜줘…!그저 똑 닮은 제 삼자로서 분명히 존재했던 과거의 나를 이 귀에 새길테니까…!」


리코「훌쩍…그쪽에 대해 말하는 건 굉장히 간단해요 당신은 아주 나쁜 사람…그리고 치사한 사람…그게 당신의 모든 것이자 나의 모든 것이야…」싱긋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 2018/03/06(火) 21:03:58.94 ID:hA4i/dQv


여름 방학 새벽、애인 사이가 된 두 사람


마리「리、리코…저기…그///」


리코「그러니까/// ㅇ、왜?///」


어색하다

막상사귀고 보니 두 사람은 너무 순수했다


마리「리코…그/// 데이트 가자/// 나랑///」


사귀기 전엔 그렇게 적극적이던 마리도 사귀고 나선 겁쟁이가 다 됐다


데이트 신청조차 있는 힘을 다하지 않으면 말도 못하는 형국


리코「에?///」


마리「아、미안…바쁘지 리코도…작곡도 있고」



마리「!?///」


리코「으응…가자…훌쩍、나 마리쨩이랑 데이트 하고 싶어!」


마리「…정말ー 왜 울고 있는 거야」

리코「에헤헤 그야、기쁘니까 그런 걸」

마리「데、데이트쯤이야 애인 사이라면 당연하잖아///」

리코「므으- 그 첫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몇 주나 걸리는 헤타레 씨한테는 듣고 싶지 않네요」

마리「그읏…그 그럼 네가…궈、권유하지///」

리코「읏…그、그건///」

마리「풋…나랑 똑같잖아」

리코「풋…정말…」

아하하하고 함께 웃는 두 사람

두 사람의 데이트는 이렇게 시작됐다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新疆ウイグル自治区) 2018/03/06(火) 21:05:00.18 ID:hA4i/dQv


그 일로 겨우 시동이 걸린 건지 여러곳을 가는 두 사람

수족관이나 공원 해변 누마즈、우치우라에서 할 수 있는 것、갈 수 있는 곳은 거의 다 데이트하러 갔다

그중에는、

마리「헬리콥터 데이트입니da」


두두둗두두둗두두두

리코「우와아아아아!잠ㄲ、이거 어딜 가는 거야!」

마리「수평선이 보이는 곳까지♪」

 

리코「히이이이이익!?그、그건」


마리「자!렛츠고!」

리코「싫어어어어어!」

마리는 헬기가 갈 수 있는 최대 높이까지 올라갔다


리코「예뻐…」


상공 1000m 쯤에서 리코는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마리「그렇네 정말 예뻐…수평선도 그대의 그 수평선을 바라보는 옆모습도♪」


리코「…정말/// 또 느끼한 소리나 하고…」


마리「미안 미안♪…하지만 정말 예쁘다고 리코?」


리코「…정말 그 얼굴…치사해…///」

리코는 마리의 문득 변하는 진지한 얼굴에 약했다

분위기가 흘러가는 대로

두 사람은 후지산을 배경으로 키스

이런 마리밖에 할 수 없는 데이트도 수없이 했다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40:31.12 ID:X+mzUHvL


가을…그 동안 여러 데이트를 통해 다시 두 사람의 거리가 바뀌려할 때

마리「저、저기/// 이거…」


리코「에?///」

마리「생일…이지?프、프레젠트///」

리코는 생일을 맞이한다

마리「마、마음에 들면 좋겠는데」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2:47.13 ID:X+mzUHvL


자신이 없어 보이는 마리

그것도 리코는 너무 사랑스러워 어쩔 수 없었다

선물은 뭐든 상관없었다

그녀의 선물이란 것 그 자체만으로 마음이 가득 찼다


9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3:31.64 ID:X+mzUHvL


리코「마리쨩…울먹…」

마리「또ー 바로 울기는!프레젠트를 줬는데 울다니 뭐야!자자 웃으세요」

리코의 뺨을 쭉쭉 당긴다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4:00.93 ID:X+mzUHvL


마리는 정말 리코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었다

마리「나는 너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라고?울지마?」

반대로 우는 얼굴은 볼수가 없었다

리코「녜、녜에…하지만 기뻐서…마음이 한가득…」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마리는 깨닫는다

기쁘면 오버스러운 정도로 웃는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조금 서양스런 마리였지만

마리「이、이런 거 매년 줄게、이렇게 매년 당신이 기뻐해 준다면야 몇번이라도」

리코「마리쨩…!고마워…!정말로 나 너무 행복해」활짝

마리「!?」

즉각 철회

역시 그녀의 미소가 마리에게 가장 잘 먹힌다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5:40.22 ID:X+mzUHvL


이거다 하면 결정이 빠른 그녀였다


겨울쯤의 계절

마리「저、저기…리코?」

리코「?」

마리「…」


마리는 무릎을 세우고、반지를 내밀었다


리코「!?」

마리「에ー 커흠///…저、저와 결혼해주세요…!」

스트레이트 한 프로포즈를 그녀는 선보였다

리코「…마、마리쨩…!울먹…」


마리「어라 또ー 우는 거야?정말 울보 리코라니까…그래서?대답은」

리코「훌쩍…미안…미안해…하지만 너무 기뻐서、물론…나라도 괜찮으면」

리코는 반지를 받고 그 케이스채로 가슴에 꼭 껴안으며 다시 떠올리듯 눈을 꼬옥 감는다

마리「물론 당신이 아니면 안 돼…좋았어 네가 졸업하고 나면 해외로 가자?둘이서 함께…!」

리코「마리쨩…!응 갈게!나 갈거야!」

마리「앗!」

마리의 가슴팍에 뛰어드는 리코


마리「후후후、절대로 당신을 행복하게 할 테니까」

리코「이미 나는 행복한걸…?마리쨩」


마리「안ー돼!당신은 더 행복해 져야 돼、내가 절대로 그렇게 하겠어」

리코「마리쨩…!」

마리「늘 함께야?리코」

리코「응、늘 함께」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6:54.57 ID:X+mzUHvL


하지만、프로포즈로부터 한 달 이상

마리와 리코는 Aqours의 연습 이외에 만날 날이 줄었다고 할까 전혀 만나질 못했다

리코「저기 마리쨩…최근 무슨 일 있어?」

마리「…조금 바빠서 미안 리코?최근 그다지 만나주질 못했네」

리코「으응、전혀 괜찮아」

마리「모레에는 시간이 생길 것 같으니까 데이트 할까」


리코「…에!정말?」


마리「괜찮아!괜찮아!있는 힘껏 데이트 하자고?」

아무렇지 않은 듯 웃는 그녀

리코「와…!고마워 마리쨩」

마리「나에게 걸리면 쉬운 일이라고」

리코의 미소、그것을 보는 것이 마리의 행복이었다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1:59:53.45 ID:X+mzUHvL


리코「늦어!마리쨩!」


마리「쏘리 쏘리!잠깐 볼일이 있어서」

리코「잠깐 볼일인데 한 시간이나 늦어?」


뿌우하고 볼을 부풀리며 뿌하고 뒤로 도는 리코


마리「아아 정말 미안하다니까 자자 삐지지 말고?응?오늘은 잔뜩 사랑해줄 테니까♪」


그러며 뒤에서 안듯이 달라붙어


사랑해줄 거라고 귓가에 속삭인다


리코「!?//////」


마리「후후、얼굴 붉은데?괜찮아?기습 공격에 큥했어?」


리코「모、몰라!///」


마리「이런 것도 좋아했었지♪」


리코「그、그러니까!모른다고!///」


마리「아아 진짜 엄청 귀엽네!역시 나의 비너스!사랑해 너무 좋아 리코!」


리코「아아 이제 그만해/// 그런 부끄러운 말 큰 소리로 말하지 마///」


마리「그런 부끄러운 말을 좋아하는 건 누구더라」

리코「모、모릅니다!」


마리「나는 그 동인지들에게 언젠가 이길 거라고?당신을 향한 사랑의 말은 그 누구에게도 질 수 없으니까…」

리코「읏!?///」

마리「절대로 이길거야」

눈부신 그녀다운 샤이니한 미소

리코도 그녀의 항상 기운 넘치고 설렘을 주는 미소에 약하다

리코「…(이미…이겼다고///)」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0:47.39 ID:X+mzUHvL


그리고…

마리「이제 곧있으면 누마즈네、이야 오늘 복잡했지 도쿄…드라이브 데이트라니 중간에 그만두는게 좋았으려나」


리코「그렇지 않아…즐거웠어」


마리「그럼 다행이네」


리코「……」

리코「저、저기…마리쨩?」


마리「음?」

또 다음 데이트를 위해 마리와 만난 건 벌써 크리스마스 밤이었고

도쿄까지 마리의 운전으로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긴 후

도쿄에서 누마즈까지 차로 돌아오는 길 리코를 바래다주는 이 때

리코는 이 순간 조수석에서 머뭇머뭇하며 마리에게 말을 걸었다

리코「저기…/// 그…」

마리「왜 그래? 괜찮아 절대로 집에 잘 바래다 줄 테니까」

리코「그게 아니라/// 저、저기…///」

거기까지만 말하고 리코는 얼굴을 붉히며 계속 머뭇머뭇

그저 마리의 옆모습만 바라볼 뿐

마리「?」

리코「…오、오늘은 마리쨩네 호텔에 묵고 싶구나 해서///」

마리「」

즈큐ーーー웅하고 마음이 울리는 걸 마리는 느꼈다

부끄럼쟁이면서 가끔 대담한 그런 갭이 결정적인 리코의 말

마리「…리코?진심으로 하는 말?내 호텔은 러브호텔은 아니지만…그、저기/// 내 방같은 거라고?그러니까…즈、즉///」

리코「응…///하고 싶어…/// 마리쨩이랑 그런게 하고 싶어///…안될까?」

마리「」삐용

조수석에서 눈빛을 보내는 리코、마리의 이성이 뛰쳐나간다

리코「와앗!」

마리「안될리가 없잖아아아아아!」

차의 시속이 치솟았다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2:18.20 ID:X+mzUHvL


마리「…」

리코「꺄!」

마리는 속공으로 체크인(얼굴 패스)

빠르게 마리의 특별실로 들어가 리코를 침대에 눕힌다

리코「마、마리쨩?잠깐…아직 샤워도…으읍!?」

마리「으읍…츕…」

리코의 말이 끝나기 전에 리코의 몸을 덮으며 입술로 입술을 막는다

리코「하…마리쨩 잠깐/// 나 이렇게 찜찜하게는…싫어…」


마리「하아…하아…미안 무리야…그런 시간도 못 기다려…지금 당장 하고 싶어…!게다가 리코는 언제라도 예쁘잖아…?」

리코「자、잠깐…마、리쨔…으읍///」

아직 마음의 준비가…라고 말하는 것 같은 리코의 얼굴

하지만 그건 마리의 마음을 부추길 뿐이었고

가볍게 다시 키스로 리코의 입을 막는다

마리「하아…리코?…그 표정은 안 돼… 더 이상 못 참아…!…하…!하읍…!」

안 된다고 말하지만、홍조를 띄우고 당장이라도 원하는 것 같은 리코의 표정은 마리를 더 흥분시켜 설레게 할 뿐이었다

리코「으읏…!」


다시 마리는 리코의 뺨을 양손으로 감싸고 사정없이 강하게 키스…

깊고 긴 키스

혀를 옭아매며

리코「으…츕…츄읍…하앗///…으응///…츄…으…푸하…」

마리「히읍…츄…하…츄릅…!…츄…하…」

입술과 입술사이에 실이 만들어 진다

리코「흐하…하아…하아…마、마리쨩///」

마리「프하…!…하아…리코…///」

더 이상 말을 꺼낼 시간조차도 필요없었다

한시라도 빨리 사랑하고!사랑하고 싶다!

두 사람에겐 그 생각뿐이었다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2:56.86 ID:X+mzUHvL


마리「으읍…츄…」

리코「으음…츄르…」

마리「파…하앗…자…좀 더…ㅎ…혀 내밀어봐?♥」

리코「…베…이、이렇게…?///」


마리「후후…그래♪…참 잘했어요…하압츄르릅…」

리코「으읏!?///」

마리「츄릅…츄릅…츕…낼름…하읍…으…츕…후…으…쥬르르르릅…!」

마리「후하…하앗…」

리코「앗하아…///」

마리는 리코의 혀를 맛보며、입안 구석구석을 핥았다

툭 떨어진 혀와 혀 사이에 늘어지는 침의 실

마리「쥬릅…후후…역시 최~고의 맛이네…당신은…」

리코「하아…하아…/// 마리쨔앙…///」

마리「알고있어…후후 다음 단계로 가자?」

리코「…///」

리코는 얼굴은 손으로 가리며 새빨갛게 물들이고 끄덕 대답한다

마리「솔직해서 귀엽네…정말 오늘의 당신은 평소보다 더 끓어오르게 하는 걸…리코!…하흡!」

리코「읍///」

마리「후아…괜찮아?잔뜩 잔뜩 귀여워 해줄게♥」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면서 서로를 느껴간다

마리「미안、또 사줄테니까…응?」

리코「에///?」

쫙!

상의는 둘 다 침대 밑으로 벗어던진다

그리고…그 후는

리코의 가슴에서 아랫배까지 딱딱하고 소리가 울린다、버튼이 강제로 떨어지는 소리다

마리는 리코의 옷을 억지로 찢듯 벗겨간다

찌직…

리코「아니/// 자、잠깐/// 뭐하는 거야///」

마리「후후 어때?한 번 해보고 싶었거든 억지로 옷을 벗겨보는 거」


1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3:42.48 ID:X+mzUHvL


리코「싫어…그만…해…부끄러워///」

마리「그러니까 그런 얼굴이면!」

찌지직하고 드디어 옷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리코가 입고 있던 블라우스가 무참히 헝겊으로 변한다

리코「안 된다고 했는데…///」


마리「흥분 돼…표정 하나하나가」

만질

리코「앗///」


------------------------------------------

 

 


-------------------------------

 

 


----(검열)---------------

 

 


-----------

 

 


------

 

 


----

 

 

……

리코「…후에 저는 실신했습니다///」

마리「네네!스토오오오오프!///////」

리코「에?」

마리「사랑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했는데 뭐야 이 검열 파트는!?」

리코「그야 약혼 후 크리스마스 성야의 첫 날밤이니까 자세히 말해야죠♥그 격렬했던 밤…아아 정말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리「그만해!그리고 그런 얘기 자세히 하지마…뭔 성벽이냐고 당신!?」

리코「그쪽이 이런 성벽을 개화시켰는걸요?…그걸 잊다니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마리 선배는…」


마리「성벽을 개화시킨게 나!?」


리코「그렇다고요?원래는 조용한 변태였던 저를 오픈 시킨 것도 도M으로 만든 것도 당신이라고요」

마리「그래도 원래부터 변태였던 거냐…」

리코「후후、하지만 당신이 개화시키지만 않았어도 이렇게까지 악화되지도 않았을텐데…어떻게 책임질 건가요?」

마리「윽…그것에 관해선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1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8:46.48 ID:aTf1umUM


리코「농담이에요♪…저는 더 이상 책임 같은 건 묻지 않을 거니까요」

마리「…하지만…약혼까지 한 사이인데…」


리코「됐어요、거기에 묶여만 있다가는 분명 예전의 마리쨩도 불쌍하니까」

마리「…?…무슨 말」

리코「이제부터는…당신이 기억을 잃을 때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드릴게요…」

마리「…그래…부탁해…」


………

마리의 상태가 이상해지기 시작한 것은 크리스마스가 지나 연초 무렵


마리「……」


마리와 리코는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라곤 해도 그 크리스마스 날 사랑했던 방에서 쉬는 날 묵는 정도였지만


리코「마리쨩…저、저기/// 오늘은 어쩔래?///」


겨울 방학 동안 거의 매일 만나 두 사람은 거의 매일을 사랑을 나눴지만…


마리「미안해…리코 오늘은 좀 그래 그런 기분 아냐…」


이날은 별나게 마리의 텐션이 높지가 않았다


리코「!?…!…아、아…그렇구나///…아、알겠어…」

마리「후후、그렇게 풀죽지 마?조금 지금 일이 많아서 여유가 없는 것뿐이니까、딱히 당신과의 시간이 질린게 아니라고?안심해」

리코「뭣!?/// 딱히 그런 걱정 안했거든!?정말- 바보!!」


마리「후훗…미안?하지만 네가 너무 풀죽은 얼굴을 하니까…조금 미안해져서…」

그렇게 말하며 마리는 웃었다

그렇게 그녀는 자신이 어떤 상태든 리코의 앞에서는 웃고 있었다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6(火) 22:09:19.81 ID:aTf1umUM


마리「후후…」


리코「응……」

1월도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마리는 이쯤부터、현기증으로 고생을 하기 시작했다

리코와 마리는 이날도 옷을 흐트러뜨려 그런 분위기기 됐었지만

마리「!?……윽…」


탁…갑자기 온 가벼운 현기증에 벽에 기댄다

리코「마리쨩?」

마리「괘、괜찮아…잠깐 어지러워서…그럼 리코?계속할까…?」


리코「…괜찮지 않아…!마리쨩 눈 초점이 나갔잖아…」

마리「괜찮아!괜찮아!조금 잠이 부족한 것뿐이야♪」

또 그녀는 괴롭지만 웃는다

리코「그럼 자자?벌써 밤이고…안 자면 계속 이럴 거야」

마리「아、안 돼…!…너와의 시간을 소홀히 보낼 수는…」


리코「나는 됐으니까…마리쨩은 집 일 때문에 바쁜거 알고、이런 건 어쩔 수 없지」

마리「벌써 3주 가까이 안했는데…리코는 상냥하네…미안…그럼 말 한대로…」

풀썩!

리코「마리쨩!?」

마리는 한계를 맞이한 듯이 그대로 침대에 쓰러져 잠들었다

리코「…바보…이렇게 지쳐있으면서…나 같은 걸 위해서」

언젠가 마리가 화냈던 말을 리코는 중얼거린다

나 따위가 아닌…나라며 리코를 항상 우선시한 그녀

리코「영차…읏…가、가벼워!?…농담이지…마리쨩…너무 말랐잖아…」

아니 말랐다기 보단 굉장히 수척했다

나라서 뭣보다 우선…

그 마리의 원동력이 마리가 현재 겪는 문제와 관련이 있나?하는 불안이 덮친다

그런 불안한 눈으로 수척한 마리를 안아、리코는 마리를 잘 침대에 눕혀 작게 속삭인다

리코「…잘자…마리쨩…」


1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1:45.61 ID:XwI2WGbO


하지만、상황은 악화

달은 2월에 들고、드디어

마리가 쓰러져 기억을 잃는 그 날

리코「오늘도 안 오네…」

리코는 집에서 답장을 기다린다

마리「미안해…리코 이제 이 방 못쓰게 됐어…」

헤어지는 것은 아니었다…하지만 뭔가의 압박이 마리를 덮치고

그 호텔 방에서의 밀회를 금지당한 것 같다

한동안 애인 같은 일을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드디어 만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말았다

마리「정말로 미안해…그래도 절대로 나중에 다 갚아 줄테니까!…그러니까 이 날、메일을 기다려줘…그 날엔 두 사람만의 시간을 만들자…약속할게」

그 약속의 날、약속 시간이었다


리코「메일이 안 와…이상하다…」


리코는 이때부터 이미 안 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마리는 데이트를 못하더라도 남는 시간에 메일 정도는 한다

그런데 오지 않는다

이건 무슨 일 있구나 하고 감이 말했다

그 감에 답하듯

prrrrrrrr

계속 기다리며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가 울린다…

전화에 비춰진 이름은 타카미 치카

이 순간、리코 안의 안 좋은 예감은 확신으로 변한다

리코「여보세요、치카쨩?」


1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3:43.28 ID:XwI2WGbO


리코「마…리…쨩…」

병실、머리에 아직 피가 난 채로 붕대를 감고 의식을 잃은 마리가 그곳에 있었다

치카「길가에 쓰러져 있었다고 해…」

리코「쓰러져?왜…?게다가 머리에…!피는…!」

다이아「쓰러진 이유는 극도의 피로、머리의 출혈은 쓰러질 때 머리를 부딪친 것 같습니다」

리코「!?…괘、괜찮은 거지…!?마、마리쨩은…!」

눈치채보니…아니 당연하게 Aqours 전원이 모여있었다

온 건 리코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리코「저…저기…!?마리쨩은…?」


「……」

리코의 슬픈 질문의 모두는 침묵

감추려는 건 아니지만 리코의 앞에선

말하기 힘들던 것일거다

리코「뭐、뭐야…뭐라도 말해줘…뭐라도 말하라고!얘들아!」

「……」

눈물을 흘리며 소리쳐도 계속 침묵하는 Aqours

상냥한 아이뿐인 Aqours는 말할 수 있을리 없었다

이제 마리는 다신 못 일어 날지도 모른다니

마리와 리코의 관계를 잘 아는 멤버들이기에 도저히 말할 수가 없었다

리코「훌쩍…아무 말이나 좀 해!」

리코도 이미 짐작은 갔다…그저 그것에 억지를 부리며 외칠 뿐이었다


리코「히끅…뭐…뭐라도…해 줘…히끅…괜찮을 거라고 말해줘…히끅…」

카난「리코쨩…!」

꼬옥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던 리코를 껴안는 건 카난

카난「괜찮아…!괜찮아…!마리가…이런걸로…죽을리가 없잖아…!」


1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4:59.63 ID:XwI2WGbO


카난「겨우 이런 걸로…리코쨩을 두고 갈리가 없다고…!」


울면서 말하는 카난의 무책임한 듯 한 그 말…

카난이기에 말할 수 있었고

카난이기에 믿을 수 있었다

리코「훌쩍…!…응…」

리코만이 아니라…그곳에 있던 Aqours 멤버 모두가 그 카난의 말로 마리의 부활을 믿기 시작했다

치카「응…그렇지…!마지막 라이브、마리쨩이 가장 기대하고 있었어…곧 일어날 거야」

다이아「후、그렇죠…너무 늦잠을 오래 자면 그때 억지로 깨우는 것도 좋겠네요」


요시코「길티키스가 여기서 끝날리 없잖아?마리?」

차례차례 한마디씩 하는 멤버들

하지만 현실은 참담했다


마리의 이 때 상태는 생사를 오가는 정도의 중증

그 고비를 넘겨도 다신 눈을 못 뜰 수 있다고

할 정도의 상태였다

리코「마리쨩…부탁이야…돌아와줘…」

리코는 마리의 손을 자신의 뺨에 대고서 빌듯이 붙든다

리코「왜 이런 상태로 나가거나 하는 거야…바보…」


다이아「분명 마리 씨는 약속을 지키려 한 거겠죠…과로로 힘들어도 당신만큼은 배신할 수 없다、그렇게 생각했을 테니까요」

리코「…왜…그런…」


다이아「뭐 바보는 바보군요…우리들에게 조차 집에서 그런 일이 있다는 걸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리코「집?…마리쨩네 집에 무슨 일 있어요?」

카난「리코쨩、마리쨩네 아빠가 말이야…좀 엄격해…그 동성연애 같은 거에」

리코「!?」


1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6:12.48 ID:XwI2WGbO


리코「…그런…그렇겠지…응、일반적으로 그렇지」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부모가 있는게 더 드물다、특히 마리 같은 가계라면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 것쯤 리코는 알고 있었다

생각하지 않으려 한 것 뿐

리코「그래서 마리쨩은 지금…?」

다이아「…의절했다고 합니다」

리코「!?…의…절…!?그런…그럼」


다이아「아마 꽤 전부터 아버지와 말싸움으로 험악한 상태였겠지요…당신과 밀회를 거듭하고 있다…그런 이야기를 들은 마리 씨네 아버지는 마리 씨에게 집안일을 늘려 묶어뒀다」

리코「너무해…!」

다이아「그렇죠…네가 보는 건 환상이라고、연애 놀이라고…현실을 보고 오하라를 위해 다하라고」

리코「…환상?연애 놀이?…그럴리가 없잖아…!」

다이아「예…그래서 마리 씨도 자기 아버지께…아니 오하라 집안 전체에 큰소리 쳤죠…환상이 아니란 걸 증명해 보겠어!라고」


리코「그래서 더 늘어난 집안 일、이사장의 일、Aqours의 연습、그리고 나와의 시간…그것을 양립하려고 한 건가…」


다이아「그러니、당연히 몸이 버티질 못하고…집에서도 분명 멀쩡히 일을 하진 못했을 겁니다、그래서 결국 의절까지 당한 것이죠」


리코「…즉 마리쨩이 쓰러진 건…저 때문이란 거네요」


다이아「……」

요우「!?…아니야!?리코쨩이랑 마리쨩은 그대로도 괜찮아!」

이 때까지 조용히 있던 요우가 리코의 말을 듣고 부정한다


리코「아니 맞아、내가 없었다면 마리쨩은…」

치카「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리코「!?」

이번엔 치카、조금 굳은 표정으로 리코에게 묻는다


1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7:55.98 ID:XwI2WGbO


치카「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경멸할 거야?」

리코「생각할…리가 없잖아…생각하기도 싫어…하지만 나 때문에 마리쨩은…」

치카「분명 마리쨩은 리코쨩을 위해 무리하고 있었을지도 몰라…하지만 마리쨩도 리코쨩을 만나고 싶었던 건 변함없어、마리쨩도 좋아서 무리를 했단 건 변하지 않아…그걸 자기 책임만으로 하면 그야말로 마리쨩이 불쌍하다고」

요우「나쁜 건 어느쪽도 아냐…나쁜 건 두 사람을 밀어낸 환경…」

다이아「그렇네요…어느쪽이냐를 따지면 당신들의 사랑이 나쁜게 아니라、그 사랑이 이상적이지 못했다고 할까」


정말 그런걸까 하고 리코는 생각한다

우리의 사랑은 사랑을 할 뿐인…단지 그것만으로 부정 될 수 없는 것일까

서로 사랑하는

단지 그것만으로 틀린 건 아니라고

두 사람이 만나고、사랑에 빠진 것이 우연히 아니라면

이 결말도 필연은 아닌 걸까


리코「……」


하나마루「리코쨩?너무 깊게 생각하면 안 돼?」

루비「응…두 사람이라면 분명 최선책을 찾을 거야」

리코「최선책…이라고…」

아니 최선책이란건 아마 없다…

있다고 하면…

치카「!?…마、마리쨩…!」

마리의 눈이 떠졌다

가장 처음 발견한건 치카

마리「어…라……나…」

리코「!?……마、마리쨩!」

그 목소리에 바로 반응한건 리코

치카「마리쨩!마리쨩!괜찮아 알겠어?우리 여기있어?자 여기 있어」

요우「정말…!마리쨩!…훌쩍」

다이아「마리 씨…!다행이다…」

깨어난 것을 확인한 다른 멤버들이 차례차례 모여든다


1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28:50.71 ID:XwI2WGbO


「마리쨩!(마리)(마리 씨)」

마리「어…에…」

8명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하는 마리

리코「마리쨩…?」


뭔가 이상하다는 걸 리코는 눈치 챈다

다이아「마리 씨?왜 그러세요?…아직 몸 상태가 안 좋은 거면 무리하지 마시고」

아냐…

마음속으로 다이아의 말을 부정한 리코는 깨닫는다


저 눈은、혼란과 공포

눈을 뜬 순간 상황은 모르겠고 이 만큼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면 당연히 혼란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냐

마리「당신들…누구?」

요우「에…?」

카난「마리…?무슨 말을…」

마리「마리?…아아 내 이름이던가…어라 여기 대체어디…어 난 왜 붕대를…」

리코「!?」

다이아「그런…설마…당신…」


기적이었다…생사가 걸린 상태에서 살아난 것 자체가

기적이었다…이제 다신 일어나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바로 일어날 수 있던 것은

그렇지만 기적엔 대가가 필요하다

그 대가가…

치카「하、한 번 더 물을게?마리쨩? 우리들…알겠어?」

마리「미안…해…나…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서…」

「!?!?」

요우「그런…그런…!」

리코「마…리…쨩…」

기억상실이었다


1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1:33.62 ID:XwI2WGbO


그 후로 3일 경과

문병은 다이아、카난、리코만으로 아직 계속되고 있다

철컥

다이아가 마리의 병실에서 나온다

카난「어땠어?」

다이아「조금은 기억이 돌아와 있어요…집의 관해서와 우리들 소꿉친구 옛 일에 대해」

카난「그것 말곤?」

다이아는 고개를 젓는다

카난「그래 그래도 이 상태면…」

다이아「예…괜찮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Aqours의 라이브는…」


카난「응、마리를 빼고 생각해 봐야지」

리코「!?…그…그런 건」

카난「어쩔 수 없어…이런 상황이 됐는걸…마리는 더 이상 라이브를 할 만한」

리코「…마리쨩…마지막 라이브인데…그런…」

다이아「리코 씨?또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아니니까요?」

리코「그렇게 말해도…이걸 어떻게…」

카난「그만해 리코쨩?그런거 생각해봤자 마리는 기뻐하지 않아…리코쨩은 앞으로 마리와의 미래가 있잖아」

리코「……」

미래?그 미래를 부순 것도 자신이 아니던가…라는 생각이 무심코 든다

자신의 탓으로 소중한 마리와의 추억과 앞으로 만들어갈 마리와의 추억도 박살내 버렸다

리코「제가 되찾아 드릴게요」

다이아「?」

카난「리코쨩?뭐라고?」

리코「제가 기억을 되찾아 드릴게요!」

이렇게 리코와 마리의 기억을 되찾는 싸움이 시작됐던 것이지만

……

리코「뭐 그 후에는 이래저래 마리쨩은 저와의 기억 말고는 대강 돌아왔고 마지막 라이브는 이렇게 맞출수 있게 됐답니다 잘됐네 잘됐어」

마리「…아니…잠깐」


1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3:42.95 ID:XwI2WGbO


리코「?」

마리「…?…아니잖아!잘되긴 뭐가!」

리코「뭐가 말이죠?마리 선배는 생활이 곤란하지 않을 정도의 기억이 돌아왔어요…그 이상은 후유증이라고 치고 어쩔 수 없다고요」

마리「바보 같은 소리하지 마!내가 지금 이렇게 서있는 것도 네가 기억을 되찾게 해준 덕이란 거지?」

리코「제가 되찾아 준게 아니에요…마리 선배 당신이 스스로 회복한 거예요…저는 그 조금 거들었을 뿐」


마리「뭘 했는데?」

리코「……별로」

마리「거짓말…!2월이라면 이번 달이라고?이런 단기간에 내 기억이 갑자기 딱 필요한 것도 단번에 회복할리가」

리코「기적이라도 일어났나 보죠」

마리「기적은 몇번이나 이렇게 일어나지 않아、나는 생사를 헤매고 있었어…하지만 다시 일어난 거 그건 기적」


마리「그렇다면 내 기억이 사라진 건 그 기적의 값」

리코「……」

마리「그런데 내 기억이 다시 돌아온 것도 기적?바보 같아…리코 당신…」


리코「뭔가요?」

마리「아직 뭔가 숨기고 있지?애초에 아까 얘기를 들으면서 궁금했었어…나는 의절 된 거지?」

리코「…예…저와의 관계가 집에서 인정받질 못해 의절 됐어요」

마리「그렇다면 왜 난 평범하게 집에 가고 왜 늘 그렇듯 이사장으로 있는 거지…!」

리코「…그야 기억상실까지 되면 역시나 마리 선배네 집도」

마리「그런 아버지가 아냐 그 망할 아버지는」

리코「그렇게 아버지에 대해 말하셔도」

마리「아-니 그 망할 아버지는 딸이라도 못 쓰겠다고 판단되면 잘라내 버리는 차가운 녀석…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않는다고?상당한 메리트라도 없으면」

리코「……」

마리「당신이 뭔가 한거지?리코…?」

리코「뭐든 상관없잖아요?마리 선배가 건강하고 행복하면」

마리「상관없지 않아!!」

리코「!?」


1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5:51.41 ID:XwI2WGbO


마리「당신이 불행해 지는데?적어도 기억속에 나는 당신의 불행을 바라지 않아…!그리고 빚이 있는 지금의 나도 그런거 바라지 않아!」

리코「빚 같은거 느낄 필요 없어요…자 이제 마지막 라이브까지 얼마 안 남았고 새로운 마으…읍!?///」

뒤돌아 음악실 밖으로 나가려 하는 리코를 잡아 다시 돌려 키스하는 마리

리코「흐하…잠깐 뭐하///으읍…///」

마리「으읍…읍…하아…///」

리코「…하아…무슨 속셈?///…아직 기억도 안 돌아온 주제…」

마리「그래 안타깝게도 그렇지///」

리코「그럼 나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마리「그래 안 좋아해」

리코「그렇다면…그만두는 편이 좋다고요?이런 짓 하면…제가 착각하는」

마리「그건 항상 성추행하니까 그 복수야…게다가 빚도 있어…그러니까 당신의 애인이 되어야…아니 될 때야…그게 원래 모습이니까」

리코「거절할게요」

마리「하?바보 같은 소리 마!나와 당신은 애인사이였어…게다가 이렇게 되는 걸 당신도 바라던게…」

리코「바랐어요…당신이 정말로 저를 좋아해준다면요」

마리「그건 앞으로 정말 좋아하도록 노력 할게…지금은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꼭…당신과의 시간을 되찾는다고 약속할게」

리코「…정말 당신은 나쁘고… 치사한 사람…」

마리「?」

리코「그런 약속、또 당신의 부담이 되고、또 당신의 족쇄가 되겠죠…그만두는 편이 좋아요」

마리「그런 거 모르는 거잖아!」

리코「알아요…나는 당신보다 당신을 잘 알아…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무거운 짐을 짊어지고도 내 앞에서는 다부지게 행동하려는 사람…저 조차도 짊어지려는 사람」

마리「그런 건 당연한…」

리코「기억은 변해도 그 신념만은 변하지 않아…그렇다면 분명 당신은 또 좌절하고、당신은 또 망가져」

마리「……」

리코「그런…당신을 다시보고 싶지 않아…」

마리「…하지만…나는!너를 사랑하고 싶어!당신이 사랑했던 나처럼 나도 당신을!」

리코「후…그렇다면…키스정도는 제대로 하세요」

마리「!?///」

리코「밀어붙이는게 그 사람보다 한참 떨어져…그런 키스 정도론 저를 그 사람에게서 NTR 못한다고요♪」

리코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떠났다


1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7:41.13 ID:XwI2WGbO


다음날

마리「……」

다이아「이번에는 뭡니까…」

마리「리코한테 차였어」

다이아「…또 그겁니까…귀에 딱지가 앉겠네요」

마리「아니야…그거 옛날에 진짜 사귀기 전에도 아마 신세를 진 모양인데…이번에는 예전의 나에게서 리코를 풀어줄…」

다이아「뭔가요 그거 신종 애인자랑 스타일인가요?」

마리「아니라고!리코가 옛날에 내가 더 키스를 잘한다 그러니까!뭔가 억울하지 않아?」

다이아「역시 단순한 애인자랑이네요」

마리「아니야!예전의 관계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야…뭔가 애인 사이였는데 지금의 이런 뭐가 뭔지 모를 관계 싫지 않아?」

다이아「싫어요…저와 카난 씨의 위에 얼마나 구멍이 났다고 생각하십니까?」

마리「윽…미、미안…그러니까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거야」

다이아「네네…하지만 막상 돌아가자 라고 하니까 거절당했다는」

마리「응…그렇지 잔뜩 어택했던 주제에…」

다이아「그건 당신이 아직 좋다는 감정이 싹트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마리「…솔직히 잘 모르겠어…하지만 좋아하게 될 노력은」

다이아「이런 상태로 그런 어려운 걸 생각하다간 또 당신 쓰러지겠어요」

마리「그것도 들었어…그래서 말이지 나 계속 고민 했어」

다이아「?」

마리「좋다는 건 뭘까?라고」

마리「근데 말이지…전혀 모르겠더라고…리코가 예전 애인이었다고 말해도 전혀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아…여자끼리인데…라는 생각만 들고」

다이아「그게 일반적인 거죠…애초에 완전하게 리코 씨와의 기억이 없는데 좋아하게 되는게 더 이상해요」

마리「그러면 곤란해…나는 리코가 행복하면 좋겠어…저런 슬픈 미소를 짓게 하고 싶지 않아…」

다이아「…그 생각은 전과 똑같네요…아니…뉘앙스가 다르려나…하지만 정말 당신은 변하질 않았군요…뭐、기억이 1번 정도 바뀐걸로 사람의 본질은 안 바뀐단 거려나」

마리「?」

다이아「아시겠나요?마리 씨?」


1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39:30.67 ID:XwI2WGbO


마리「?」

다이아「당신은 좋아하고 싶은 이유가 뭐죠?」

마리「…그、그런거 당연히 리코는 행복했음 하니까」

다이아「틀려요…전제가 반대、그건 당신이 리코 씨에게 느끼는 감사와 죄책감에서 오는 의무감…당신이 리코 씨를 좋아할 이유는 전혀 안 됩니다」

마리「!?」

다이아「옛날에 그녀와 사귄뒤의 마리 씨도 분명 그런 의무감이 있었겠죠…하지만」

마리「……」

다이아「사람을 좋아하게 되는데 이유 같은 건 없어요…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는 거니까요」

마리「그런 말 해도 잘 모르겠어」

다이아「그렇군요…그럼 먼저 당신과 저는 소꿉친구면서 절친인데…왜 당신은 저를 절친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마리「그、그건…그야 소꿉친구니까……어、어라……!?」

다이아「눈치챘나요?소꿉친구니까?예전부터 자주 어울렸으니까?아니죠?그건 전부다 어울린 후 나오는 이유」

다이아「소꿉친구든 아니든 사람과 사람은 반드시 첫 만남이 있어요…그 만남이 소꿉친구라고 후에 친구나 연인이 될지 아닐지도 모르는데 첫 만남부터 그 사람을 그런 이유로 좋아해서 어울리는 사람은 없죠」

다이아「즉…첫 만남입니다…마리 씨?당신과 리코씨와의 첫 만남 자체가 사랑의 계기랍니다」

마리「!?…나와 리코의 첫 만남…」


그렇게 말하며 마리는 머리를 싸맨다

리코랑은 언제 만났지?우라죠에 전학 왔을 때?

아니…그것보다 더 전에 콩쿠르에서…

그때 대체 무슨일이 있었지?

…틀렸어 기억이 안나


다이아「뭐、이제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리코 씨의 본심은」

마리「…?…무슨 말이야?」

다이아「그건 말하지 않겠다고 전에 말했죠?」

마리「…뭐야…리코는 아직도 나에게 대체 뭘 숨기고 있다는 건데…」

다이아「글쎄、리코 씨와의 약속이므로 죽어도 말 못합니다」

마리「…심술쟁이」

다이아「…그래도…」

마리「?」


1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09(金) 03:40:56.52 ID:XwI2WGbO


다이아「하나 얘기해줄게 있다면…리코 씨는 한 가지 도박을 하고 있다는 거려나요」

마리「도박?…아- 진짜 그런거 모르겠다고…」


다이아「그러니까 당신은 그대로 무리하지 않고 있으면 된답니다?」

마리「무리、내가 무리를 안 하는게 무리」

다이아「이미 병이군요」

마리「그・게・아・니・야・!사람을 불행하게 만들고 나만 신날 수는 없어」

마리「보고있으라고?나는 절대로 리코에게 반할거야!…또 반하게 하겠어!」

마리는 그러며 일어난다

다이아「당신답다고 할까…뭐라고 할까요…그저 리코 씨의 의지도 강하니까…엣!?」

마리「라는 걸로 다이아?키스…하자?우우ー!」

쫘ー악!

다이아「바、바본가요/// 당신은!///」

마리「이얏 뭐하는 거야?」

다이아「제가 할 말입니다 이 천치가!왜 저와 당신이 키、키스///같은 걸 하는데요!」

마리「그게 키스의 연습상대가 없어서…리코를 반하게 하기 위해선 키스를 좀 더 능숙히…」

다이아「연습 상대로 날 쓰지마!그리고 했다간 저 리코 씨한테 죽는다고요!」

마리「에ー 그럼 누구한테 키스해야」


다이아「누구한테도 하지 마요!리코 씨 이외에는!」

마리「…자 그럼 농담은 제쳐두고 어쩔까…우선은」

다이아「당신은 정말 질이 나쁘군요」

마리「망할 아버지와 할 얘기가 있어」

다이아「그만두세요…그러면…또 의절당할 거예요」

마리「…상관없어」


1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2:10.54 ID:ys1KzXyX


오하라 家 어느 날

위대한 호텔 오너의 서재에서 큰 소리가 번진다

「호오…마리…넌 스스로 또 자기는 버림 말이라고 광고하러 온 게냐?…아- 아니 떠올렸다라고 말해야 하나?자신이 이미 버려진 존재라는 걸」

마리「어느 쪽도 아냐 망할father!」

「믿기 어려웠지만…쓸데없는 기억이 지워져서 조금은 아가씨답지 않은 말괄량이 같은 모습이 사라진 줄 알았다만…마치 기억이 돌아오기 전처럼 입이 험하군」

마리「전부다 당신 탓이잖아!게다가 당신 같은 냉혈한 아버지는 몇 번이나 기억이 없어져도 싫은 건 싫어!」

「말은 잘하는군 좋아하는 여자를 지금까지 잊고 있던 한심한 딸이」

마리「시끄러!관계 없잖아!애초에 왜 당신이 나랑 리코의 관계에 관여한건데!」

「…내가 너의 연애를 방해라도 했다는 건가?방해가 된 건 네쪽이겠지?마리?」

마리「?」

「그것까지 잊은 건가 넌…아무래도 정말 쓸모없는 딸 같군…」

마리「내가 방해…?무슨 소리야?」

「네가 그녀(리코)에게 얼마나 빠졌는진 모르겠지만…너는 일에 너무 무신경했어 …」

마리「그、그건…하、하지만 분명하게 오버워크로」

「오버워크?…아아 넌 항상 그렇지…자기가 시작해 놓고 나중에 트집을 잡아、그것만큼은 전형적인 어리광쟁이 아가씨라고 해도 좋겠군」


마리「뭐、뭐가」


「스쿨아이돌은 하고 싶다고 한 건 누구지?학교의 이사장을 하고 싶다고 한 건?우라죠의 폐교 기한을 늘려달라고 고집부리고、제멋대로 항상 떼를 피운건 누구?」


마리「읏!?…그、그건…그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란 거냐?…무르군 너는…그러니까 뭐든 잘 안 되는 거야…세상엔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마리「그、그렇다해도 딸이 과로가 올 때까지…!쓰러질 때까지…!일은 떠넘기는 짓은…」

「그렇지 않으면 몰랐겠지?…직접 아프지 않으면 모르는 타입이니까 너는」

마리「뭐야…나쁜 아버지란 건 똑같잖아…」

「이런 이런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면 그렇게 생각해라 나로서는 네 억지에 꽤나 잘 어울려준 좋은 아비지만 말이야…」


1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3:38.21 ID:ys1KzXyX


마리「……」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그랬나?너는 자주 이 방에서 탈출을 했지…이런 쾌적한 환경에서 몸을 일으키면서 하찮다 지루하다는 말만하면서…」

마리「지루해…이런 겉만 번지르르하고 아무것도 없는 장소…어렸을 적부터 나의 시시한 미래를 비추는 것 같은 이 곳에 염증을 느꼈어」

「레일이 깔린 인생이 싫으냐?레일도 없이 볼품없는 인생보다야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

마리「나는 싫어!」

「그런가、뭐 그건 됐다…그 덕분에 좋은 친구들이 생긴 것 같으니…하지만 뭐가 어쨌든」

마리「……」

「이번만큼은 실수였다고 말하지 않을 수는 없겠구나」

마리「뭐가…」

「어렴풋이 눈치 채고 있지 않았나?이 사랑은 성립할 수 없다고…아무리 네가 레일을 벗어나길 좋아한다고 해도…이 사랑만큼은 나로서는 인정할 수 없었단다」

마리「바보 같은 소리하지마!딸의 사랑이라면 전력으로 응원하라고 바보!」

「바보로 됐다、무슨 소릴 해도 이젠 무리야…너의 이야기는 받아들이지 않아、너는 너무 실패했어」

마리「?」

「그것도 잊은 것 같으니 얘기를 해주지…처음부터 말해야 하니까 우선은 그렇지…처음으로 네가 나에게 커밍아웃을 했을 때인가」

……

마리「나랑 리코 결혼합니da」


「풓흡ー!」

마리의 아버지는 마시던 홍차를 뿜는다


마리「잠ㄲ、갑자기 뭐하는 거야 더럽게」


「아니 뻑킹 딸아?이번 조크는 조금 심하잖니?뭐?결혼?게다가 리코군?리코군이라고 하면…」

마리「미인에다 피아니스트고 스타일도 좋고 수재에다 성격도 샤이하고 귀여운 나의 소중한 마이 허니야♡」

「마이 달링이 아닌 거냐!?아니 달링이라해도 용서못해!아니 애초에 인정할리 없지!그딴거!」

마리「분명 그럴 줄 알았어…하지만 유감…이미 약혼반지까지 줬지롱♪」

「!?…큭…바보 딸이…!…이건 머리가 아픈 안건이…」

마리「어차피 딱딱한 파파니까 반대할게 분명해서 내 진정성을 보여줄까 하고」


1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4:08.67 ID:ys1KzXyX


「그걸로 진정성을 보였다고 생각하는 거냐?말도 안 돼는 구만」

「이봐 마마!거기서 분명 마츠우라 씨나 쿠로사와 씨 일줄 알았는데 라고 중얼거리지 마!다른 후보조차 여자라니 어떻게 된 거야 정말이지!지금 무서워 나!」

마리「그런 거니까 우리들、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입니다♪다음에 리코를 소개 할게」

「아、아니 멋대로 허락하지마 바보같은 !…이번 어리광만큼은 들어 줄 수 없다」

마리「뭐?…설마 파파、여자끼리 라는…틀에 박힌 소릴 하려는 건 아니지?」

「아아、틀에 박힌 소릴지도 모르지만 해주마、현실적으로 생각하렴 여자끼리라니 절대로 오래 못 가、네가 보는 건 사랑의 속임수야」

마리「장난하지마!나의 이 마음은 그때부터 진심이였어!속임수 같은게 아니야!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됐을 때 도쿄의 피아노 콩쿠르에서 들었던 그 순간부터…」

……

「리코군이 좋았던 거지?기억이 안나나?」

마리「그런 거…」


「기가막히군…그만큼 좋아 좋아 떠들던 상대를 정말 이정도로 잊어버리다니」

마리「시끄러워!그건 죽기 직전까지 나를 몰아붙인 당신이…」

「하아 그 걸보니…정말 나를 나쁜 사람 취급 하나 보군」

마리「나쁘잖아!애초에!의절만 안 했어도 이런…」

「그 의절에 관해서도다…네가 멋대로 결정한 거야」

마리「!?」


1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5:08.39 ID:ys1KzXyX


「안 돼 인정 못 해!아직 단계가 너무 일러」

마리「왜!괜찮잖아!리코는 우수하니까 해외 지사에서 나랑 둘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벌써 다른 지사의 사장행세냐?바보 같은 소리 마…!…알겠어?아직 나는 너희들의 교제를 인정한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런 상태로 정말 우리 회사의 일원이 되려는 거냐?정말 어리광을 넘어 멍청이가 됐구나 넌」

마리「멍청이는 현실 보수주의인 당신이겠지 파파!젊은 여자 두 사람이 사장과 사장 비서가 되는게 뭐가 문제야!」

「그래 멍청이군…현실은 전혀 안보고 있는 어차피 여고생끼리의 소꿉질 수준의 미래 비전이야」

마리「뭐라고…」

「알겠니?회사의 오너는 나야…내가있는 한 우리 회사에 입사하면 일단 나의 말이 되는 거야…그 말이 나의 방침에 맞지 않는 제멋대로의 행동을 취하면 아무리 딸이든 연인이든 친구든」

마리「……!」

「버리는 말로서 베어 내지 않으면 안 돼…지금 너희는 그야말로 버리는 말이다…아니 정확히는 버리는 말로 향하는 미래의 버리는 말이라고 해야 하나」

마리「미래의 버리는 말?…장난치는 게 아니라고…그렇다면 당장 버려지겠어…당신 따위…」

「…이런 이런 진심인가?그건 나에게 의절을 선언한 걸로 받아드리면 되는 걸까?」

마리「아냐!내가 의절하는 거야 이 망할 아버지!」

쾅!

……


「이렇게 나간 바보 딸은 조금 후 길가에 쓰러졌다고 한다」

마리「!?…」

「알았으려나?의절의 여파야 그렇다 치지만 의절한 것은 내가 아니라 너야 마리…나는 너에게 의절당한 몸이다」

마리「……죽어가는 딸의 병문안도 안 온 주제…」

「말하고 싶은 건 그게 전부냐?그래 안 갔다…하지만 의절당한 아버지로서는 어울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마리「이런 냉혈한…!…그럼 왜 아는 다시 여기에 돌아온 건데」

「그렇군…기본적으로 나에겐 의절 될 의지가 있었고 너도 의절 할 고집이 있었다…그걸 존중해서 나도 너를 딸로 여기는 걸 일체 그만두려 했지만 그것을 허락하지 않은 아이가 하나 있었지」

마리「!?」

「사쿠라우치 리코 군이다、아아 그래 이참에 너에게 한 가지 사과해 둘까…그녀는 확실히 훌륭한 아이였단 것을、네가 빠진 것도 이해가 가…뭐 무엇보다 너 자신이 그녀에게 끌렸던 기분을 다시 떠올일 일은 없겠지만」

마리「…역시 리코가 뭔가 했구나」

「뭔가 했다?그런 부류가 아냐…리코 군의 각오는 엄청난 것이었어」


1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5:59.62 ID:ys1KzXyX


……

「이야…자네가 우리 딸을 홀려 인생을 망쳐놓은 녀석인가?…못나거나 몹쓸녀석이면 얌전한 나라도 한번정도 손이 나갈 정도의 이야기지만…」

리코「정말로 죄송합니다」

「이렇게까지 미인에 이렇게까지 예의가 바르면 역시 주눅이 드는군」

리코「그것도 정말 죄송합니다」

「잠깐 잠깐…머리를 숙인다고 다 되는게 아냐、그리고 용서되는 것도 아니지…그것은 알고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닌가?마리의 이야기로는 자네는 꽤나 현명한 여자라고 했는데…무의미한 사죄를 위해 온 것은 아닐테지?」

리코「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도 괜찮을까요?」

「그래、나는 빙 둘러 말하는 걸 싫어해…부탁하지」

리코「…후후、과연 마리쨩의 아버지네요」

「자네가 비슷하다고 하면 그렇겠지」

리코「…하나 제안이 있어요、마리쨩의 기억 회복 치료를 제안합니다」

「!?…기억 회복?…생소한 치료군…하지만 이 상황에서 그 치료가 무슨 의미지?」

리코「알고 있습니다、그녀는 더 이상 이곳의 사람이 아니란 걸요…그러니까…먼저 그녀를 이곳의 사람으로 돌려놓는 것부터군요」

「그건 무리다…비록 내가 꺽이고 자네가 꺾이더라도 마리는 꺾이지 않아…잘 알고 있을 텐데?」

리코「거기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리쨩은 기억이 없어요…지금 오하라家로 돌려보내면 되겠죠」

「?…말뜻을 잘 모르겠군…자네의 최종적인 바람은 그 기억 회복 치료겠지?그렇다면 결국 마리는 기억을 되찾고 집을 나갈 텐데」

리코「그 기억 회복에 관해서는 괜찮아요」

「…무슨 뜻이지?」

리코는 어떤 서류를 살짝 마리의 아버지께 건넨다

「!?」

리코「어떤가요?」

「이건 확실히…하지만 이런 건…」

리코「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거라면 마리쨩은 짧은 기간에 기억 회복을 할 수 있어요」

「왜 그렇게까지?자연 회복으로는 안 되는 건가」

리코「안돼요…그러면 2월 마지막 라이브에 마리쨩이 늦게 돼요」

「…그렇다 해도 딸의 자업자득…게다가 리스크도 있지…그에 걸맞은 메리트가 보이지 않아」


1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37:18.58 ID:ys1KzXyX


리코「메리트라면 있지 않나요…원래의 방해나 되던 여자에게 반하지 않은 평소의 마리쨩이 당신에게 돌아와」

방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어감이 강해진 기분이 들었다

자학인가、불쾌감…아니 둘 다겠지

「…확실히 내겐 메리트지…하지만 자네에게 메리트는?」

리코「제 메리트?그야 마리쨩의 행복한 미래에요…적어도 지금보다 행복해지면 저는…」

「…과연 자네는 뭔가 각오를 한 모양이군…근데 이 보고서는?」

리코「제가 도쿄에서 만난 오랜 지인이 있거든요 피아니스트에 의학이 빠삭한 사람이라 그 사람에게 물어서 나름대로 정리한게 그겁니다」

「!?」

리코「역시 아마추어의 보고서로는 신용이 안 가나요?」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어째서 그렇게까지 하지?」

리코「진심으로 마리쨩을 구하고 싶어서예요」

「기막히군…진심이라면서 어째서 이러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왜 잊혀지려 하는 거지?」

리코「원래부터 당신은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이잖아요?」

이건 확실한 불쾌감

리코의 보고서에는 확실히 리코에 메리트는 없었다

애초에 리코 자신이 제안을 하는게 이상할 정도였다

보고서에는 먼저 최우선으로 몸이 기억하는 기억

Aqours의 연습과 일상 Aqours를 떠올리기

다음은 거기서 이어지는 이사장의 기억、오하라家의 아가씨인 기억을 살린다

그것을 단기간에 뇌파 치료로 돌아가는 수순이 정중하게 쓰여 있었다

리코로서는 가장 중요할 연인의 기억을 살리는 것에 대해선 일절 쓰여 있지 않았다

오히려 마치 일부러 그러듯 기억이 날 것 같으면 다른 우선해야할 기억으로 덮어쓰면서까지 없앴다


「진심으로 이해를 못하겠어、그렇게까지 희생해서 마리를 내 곁으로 돌려놓고 싶은 건가…뭐 자네가 좋다면야 그리고 가능한 이야기라면 확실히 나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이야기지만…괜찮나?자네는 이제 그녀와 연인으로 돌아갈 수 없어」

리코「예 대신、다시는 우리의 사랑이 소꿉장난이라고 하지 마세요」

「……」

리코「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일지 몰라도 우리는 진심이었어…!그런 소릴하면 마리쨩이 가출하고 싶어 할 만하죠…그것만큼은 정정해주세요」


1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40:10.15 ID:ys1KzXyX


「확실히 자네의 진심、딸의 진심은 알겠군…하지만 아직 개운치 않아」

리코「?」

「그렇게 진심이면 왜 포기하는 거지?」

리코「사랑의 기억은…마치 캐시 데이터같이…수복 불가능이라 지울 수밖에 없다고 해요」

「!?…그래선가…그런데도 너는 그 사랑이 거짓이 아니라고 받아 들이려는 건가…꿈이라고 착각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편할텐데…근데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랑이 그저 연극이 아니었다고 할 건가」


리코「아니에요 누구의 속에서 사라져도 꿈으로 잊혀져 가도 저에겐 유일무이한 사랑이었습니다」

리코「그러니까…그 사랑이 거짓말이라고 하지 마세요」

……

마리「(뭐야…그게…뭐야 그게…뭐야 그게!뭐야 그게!)」

「그 눈동자는 각오를 하고 있었지…그리고 그 때 그녀의 사랑은 끝난 것처럼 보였어」

마리「…끝나?…아니야!그녀가 멋대로 포기한 거지…난 아직!」

「적당히 해라 보기 흉하다 마리…」

마리「!?」

「알겠지?지금 네가 있는 건…지금 여기 있는 건…리코군의 덕이다」

마리「…그런、뭐야 사랑은 잊을 수밖에 없다니…진짜 그럴리…」

「있겠지…적어도 지금의 너는 자신이 좋아할 사람이 여자가 될 줄은 몰랐겠지」

마리「……」

「너는 늘 마리지만 역시 그 때의 마리와는 달라…리코군에게 있어서는 그 때의 마리가 평소의 마리겠지만…뭐 그런 거다

…기억이 사라진 시점에서 다른 인격

다른 인격인 시점에서 사랑도 감성도 달라질 가능성은 충분하지」


그렇게 마리의 아버지는 이어갔다

그래도 아직 포기 못한 마리는 계속 아버지에게 대들었지만

「리코군의 마음을 쓸모없게 할 건가…게다가 지금까지 실패만한 너에게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이 말에 멱살을 잡은 손을 푼다


1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46:31.88 ID:ys1KzXyX


그래、모든게 아버지의 말대로였다

환경이 리코와의 관계를 끊었다?

아니야 원래의 환경에 내가 견디지 못했을 뿐

그녀와의 시간을 만들지 못한 것도 기억이 사라진 것도 제멋대로 굴은、자신의 미숙함 때문이다

지금의 환경도 리코가 준 환경이다

자신을 희생해서 준 것이다…

자신의 소중한 사랑이면서 그것을 포기하고 나에게 줬다

실패 투성이인 나、실패만 하는 나

그런 나 따위가 이제와서 뭘 할 수 있다는 걸까

여기까지 와서 계속 부모에게 맞선다면 그건 그냥 멍청이다

여기서 라이브를 망치게 할 만한 일을 했다간 그거야 말로 행패다

애초에 그녀도 마지막 가능성을 걸어 나에게 첫사랑의 콩쿠르 곡을 들려줬다

그것이야말로 마지막 가능성을 건 나의 치료

하지만 실패했다

그녀도 역시 포기하겠지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난 아직도 연인 어쩌고 하다니

바보 같은 소리

당연히 그녀도 용서 못 하겠지

사라진 건 기억뿐 아니라 배려의 마음도인 것 같다…최악이네 진짜

하지만 그렇기에 나는 리코에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그녀가 준 미래

그것을 똑똑히 본 나에겐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

때는 마지막 라이브

모든 것이 끝 이어지는 폐교식과 졸업식

그 음악실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제대로 말도 못섞어본 두 사람이 다시 대면한다

마리「마지막으로 당신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어」

리코「으응 감사하고 싶은 건 나야」

마리「후후、그럼 동시에 말할까」

마리、리코「지금까지 고마워 즐거웠어」


1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47:50.12 ID:ys1KzXyX


사랑이 끝났다…

아니 뭐 이미 그때부터 끝났을 테지만

나만의 추억으로 삼는다면서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다

마리쨩이라면 나와의 추억을 언젠가…

라는 꿈같은 망상

뭘 자기 멋대로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거지 비참하긴

그렇게 기억 치료는 철저하게 나와의 기억을 지웠다

사라지고 돌아왔다

그 일을 대가로 얻은 것

마리쨩이 제대로 졸업하는 미래를

이제와서 환불해 달라고 하다니

이 무슨 바보 같은 미련

그렇지만 역시

그녀가 나의 소리를 듣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전혀 다른 사람같이 된 것은 충격이다

어째서!? 그만큼 좋아했던 주제

왜!?그만큼 매일같이 들은 주제

아아 안 돼 미련이 남으면 안 돼

그야 당연해

나는 치료를 앞두고

그녀가 기억을 떠올릴 것 같으면 난 다른 곡을 연주했다

그런 짓을 해놓고 이제와서 그 때 마리쨩이 나를 좋아하게 된 곡을 연주한다 해도 떠올릴리 없다

그걸로 그녀에게 화풀이나 하고

진짜 최악이네

마리쨩이 이렇게 된 것도 전부 약하기만 한 내 탓인데…

카난「정말 이걸로 괜찮아?」

리코「갑자기 무슨?카난쨩?」

카난「서로가 스스로를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자책감을 가진 상태인데 이게 괜찮은 건가 싶어서」


1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1:41.02 ID:28YHNsUq


계절은 3개월을 지나 6월

리코는 이제 3학년이다

카난은 오랜만에 이쪽에 와서 모처럼의 우치우라

리코도 우치우라는 오랜만이었다

오랜만의 바다의 소리를 들으러 왔다고 할까

둘이서 잠수를 하는 게 됐다

리코「마리쨩은 나도 모르게 내 속마음 같은 건 어디서 들은 건지」

카난「나도 참견 좀 하는 편이니까…라곤 해도 뭐 요우치카 콤비겠지…그 두 사람이 오지랖 넓은 건 그렇다 쳐도 얼굴에 너무 티 나잖아?」

리코「……」

카난「하아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진 못한 모양이네」

리코「…그럼 카난쨩이 날 위로해줘♪」

장난으로 카난에게 안기는 리코

카난「바보 같은 소리 마…영차!」

참방ー

카난은 리코를 안은 채로 배에 오른다

카난「마리가 위로 못 한 여자를 내가 위로 할까보냐」

리코「그런 귀찮은 여자려나 나」

카난「그런 의미가 아니야…」

리코「……」

카난「내일 생일 파티에 와、애초에 Aqours 멤버 전원에겐 초대장 갔을 거 아냐?」

리코「내가 가도 마리쨩을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게 할 뿐이야」

카난「이렇게 앞으로도 Aqours의 모임이나 뭐가 있어도 전부 그렇게 거절할 거야?」

리코「……」

카난「모처럼 마리와 Aqours의 추억을 지켰잖아?Aqours 멤버로서 마리랑 만나줘?이제까지 Aqours의 인연도 추억도 하나가 될 거라고」

옷을 다 갈아입은 뒤

권유를 받는 리코


1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3:01.82 ID:28YHNsUq


당신과는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

하지만 이제 돌려 말하지 않겠어

서로 그런 귀찮은 건 이미 수없이 했잖아?

그때 우리는 우리에게 결별을 고했지?리코

그러니까 다시 친구로서 내 생일 파티를 축하해줬으면 해

리코「……」

마리의 초대장에는 그렇게 쓰여 있다

분명 Aqours 멤버 각각 다른 글이 적혀있겠지

하지만 분명 리코에게 보낸 이 초대장에는 남다른 마음으로 썼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문장에서 전해지는 결의가 있다

리코「그런가、안 가는 쪽이 멋없을 수도 있겠어」

카난「이런 거 쯤、그냥 평범하게 있으면 돼」

리코「응」

카난「그럼 내일 보자고…오늘은 놀아줘서 고마워」

리코「으응 나야 말로」

무슨 변덕인지 이제 전혀 볼일 없는 이곳 우치우라 바다에서 노을을 바라보다

카난에게 등을 팡-하고 치여

그때처럼 바다의 소리 들어볼래?

라고 꼬셔진게 계기지만

놀아준 건 어느쪽이려나

버리듯 이 해변에 둔 초대장도 카난이 다시 가져다 줬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동료가 있다

리코「비극의 히로인 역은 이제 졸업이려나…」

리코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 얼굴에는 희미하게 미소가 흘렀다


1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4:15.69 ID:28YHNsUq


선상 파티 회장은 역시나 오하라스럽다고 할까

큰 회장이었다

여객선을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리코는 몇 번 그녀에게 이끌려 그런 데이트도 했기에 그리 놀라운 것도 아니다

하지만、오늘은 이 두 사람과 함께라 새롭고 각별한 날이다

치카「여전히 대단하네」

요우「커다란 배다 대단해 멋져」

치카「요우쨩 눈이 반짝이는게 남자애 같아」

요우「에ー!그야 나도 이런 배 움직여 보고 싶은 걸」

치카「이젠 다이빙 선수일지 선장일지 한 쪽 정했어?」

요우「에ー…음 어쩌지…고민되네…」

치카「아직도 고민…괜찮아?이제 우리들 3학년 이라고?빨리 정해야지」

요우「그런 치카쨩은 정했어?」

치카「큭…나、나아는 여관을…」

리코「그거 정말 하고 싶은 거야?대충대충 정하지마?」

치카「대、대충대충이 아니라구!확실히 정한 거야!」

요우、리코「……」

치카「우으…/// 죄송합니다…아무것도 안 정했습니다」

리코「정말ー 치카쨩도 참」

요우「푸흐흐、그럼 우리 전부 안 정한 거네」

요우가 리코의 어깨를 툭- 두드린다

리코「?」

요우「리코쨩도 아직 안 정했지?」

리코「뭐 그렇지、한 번 백지가 됐으니까…피아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하고 싶지만」

치카「…리코쨩 후회…해?」

리코「안 해、내가 선택한 길인 걸…오늘 여기 온 것도 새로운 한 걸음을 위해…빛나던 Aqours의 추억을 더럽히고 싶지 않으니까」

요우「그래…그럼 됐어 우리 천천히 생각해가자、후회에 발목을 잡히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미래로 나아 갈 수 있으니까」


2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4:57:37.67 ID:1GOu6T5i


치카「Aqours가 끝나더라도…나는 같이 생각하는 정도 밖에 못하지만 두 사람의 힘이 되고 싶어」

리코「그걸로…충분해 나도 똑같이 절대로 힘이 돼줄게」

요우「응、앞으로도 어디까지나 힘을 합쳐서 가는 거야!」


셋은 사이좋게 리코、치카、요우의 순서로 배의 난간에 기대 바다를 보고 있었다


요우「그건 그렇고 좋은 경치네」

우윽~

치카「응、역시 우치우라는 최고야」

우윽 우에엑

리코「평생 못 잊을 거야 이 우치우라에서 보낸 날과 경치를」

치카、요우、리코「……(석양을 바라본다)」

웁 으에에에에엑

치카「아니 뭔데!누구야 아까 전부터!이 아름다움 우치우라 바다에 아낌없이 주는 건!좋은 분위기잖아 지금!멀미가 심하면 선상파티 오질 말라고!」


다이아「윽ー…하아…하아…죄、죄송합니다…」

루비「언니 괜찮아?」토닥토닥

치카「아니 다이아쨩이였냐!」

리코「다、다이아 선배!?」

요우「어、언제부터 거기에」

다이아「…하아…하아…요우 씨가 배가 크다고 말했을 때쯤부터」

치카「거의 처음부터잖아!뭔가 좀 부끄러워졌어!」

다이아「…괜찮지 않습니까…현 3학년의 인연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저는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우읍 우에에에엑」

루비「언니!」토닥토닥토닥

치카「아니 좋아보이진 않은 것 같은데…그리고 힘들면 무리하지마 다이아쨩」

다이아「정말…죄、죄송합니다…」

카난「옛날부터 다이아는 반고리관이 약하다니까」

다이아「시끄럽습니다…항상 이런 건 아니라고요」

카난「말이 맞지 않다기보단 배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랄까」


2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0:20.39 ID:1GOu6T5i


리코「카난쨩…어제는 고마웠어」


카난「됐어…오히려 와줘서 고마울까나…민폐만 끼치는 소꿉친구 때문에」

리코「그런…민폐는 잔뜩 끼쳤을지도 모르지만…그래도 그걸 빼든 합하든 둘도 없는 소중한 사람…게다가 카난쨩에게 부탁도 받았는걸」

치카「에ー뭐야 뭐야?지금이거 뭐야?리코쨩이라 카난쨩 설마 사라…아얏!」

카난「아、아니야///바카치카///」

치카「때릴 건 없잖아!」

카난「당연히 맞을 짓이지!리코쨩 앞에서 그런 무신경한 말을!」

치카「그냥 조크 잖아ー!」

리코「후후」

요우「리코쨩 요새 잘 웃게 됐네」

다이아「…결국 리코 씨를 울리는 것도 웃게 하는 것도 여기에요…그렇기에 그녀는 미래를 걸고 Aqours로서의 추억을 지킨 거겠죠」

루비「하지만 리코쨩은 그것을 위해 자신의 사랑을…」

다이아「이제 그만하죠 제 삼자가 이러쿵저러쿵하는 건…적어도 이게 좋다고는 못하더라도 나쁜 것 또한 아닙니다」

다이아「쓸데없는 것은 생각하지 말고 지금은 이 파티를 즐깁시다…졸업하고 처음 하는 파티니까 화려하게 할 거라고 했어요」

요우「그래…기대되네」

다이아「예 정말…저희들에게도 숨기고 했으니까요…뭘 할지 기대 윽으…우와아아아악」

루비「언니!」토닥토닥

요우「다이아쨩 그래서야 즐길 수 있겠어?」

루비「아、아마도…」


2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2:02.23 ID:1GOu6T5i


그 후 순조롭게 파티의 시작 시간이 다가왔다

아직 회장에 오지 않은 하나마루와 요시코를 포함 Aqours 멤버모두 선내에는 도착했다

그 밖에 귀부인이나 사장 같은 사람들로 넘처나 각 선내에서 뷔페가 개시 되어있었고

마리의 생일 본 파티는 좀 더 후로 대부분의 음식과 음료들이 준비 된 후였다

그때 쯤 아슬아슬하게 오는 요시코와 하나마루


요시코「헤…하아…헤엑…하아…」

하나마루「이、이제…못 걷 겠어유…」

루비「하나마루쨩!요시코쨩!어쩌다 그렇게 녹초가」

하나마루「요시코쨩이랑 같이 뷔페나 선내를 둘러보다 미아가 돼서…이제 곧있으면 파티를 시작할 시간이라 허둥지둥 돌아다니다」

루비「그렇구나 요시코쨩이 있어서 불운한건가」

요시코「잠깐ー!불행=내잘못 이란 건 뭔데!미아도 애초에 음식에 욕심부린 즈라마루 탓이잖아!」

하나마루「선내를 이리저리 둘러보자 한 건 요시코쨩이구먼유」

요시코「으윽…그래도 그때 네가 달리지만 않았어도」

리코「아- 정말 싸움은 그만、마리쨩의 생일 파티에서 싸우면 마리쨩 슬퍼할거야?」

하나마루「봐 요시코쨩 때문에 혼났잖아유、그러니까 마리쨩의 생일 파티에선 잘하자 했지 리코쨩 마리쨩 관련으로는 화나면 무서우니까」

요시코「그러니까!마리랑 리리가 그 정도로 화낼 것 같냐고 길티키스로 같이 있어봐서 아는데 저 두 사람은 마음이 넓고 멋진 커플이야」

하나마루「그런 것 쯤 알고있어유!나츠토비 때도 그 두 사람…」

리코「아、아니/// 이젠 사귀는 건 아닌데/// 그 얘기 그만할 수 없을까!?」

치카、요우、카난「……」히죽히죽

리코「째릿…」

치카、요우、카난「삐기익」

루비「루비가?」

다이아「윽 으으으윽」

마리「순간 너희를 부른 걸 후회할 뻔 했어…뭐 됐어 어서 시작하자고」

이러니저러니 언제나의 Aqours였다


2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4:00.27 ID:1GOu6T5i


여긴 회장의 스테이지

파티에서 소개를 위해 쓰는 곳이라 역시 Aqours가 춤추는 무대와는 많이 달랐지만

배에 있는 스테이지 치곤 굉장한 것일 것이다

확실하게 피아노도 있다

그 대기실


마리「후우…」

「별일이군…긴장이라니…」

마리「당연하잖아…지금부터 분수에 안 맞는 걸 하는 거니까…」

「확실히…네가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라…얼마만 이려나」

마리「글쎄…아니 그리고 오랜만이라 그러는게 아냐」

「그 아이에게 들려주는 거라 그러는 거냐?」

마리「맞아、나의 피아노를 피아노를 진심으로 하는 사람에게…심지어 그 때의 곡을…」


「마리?기억이 없는 너에게 물어도 소용없겠지만」

마리「?」

「왜 너는 피아노를 치는 거지?」

마리「정말 쓸데없는 걸 묻네 파파…」

「아- 이런 실수를…질문을 바꾸지…그럼 왜 이제와서 치려는 거지」

마리「기억이 돌아올까 하는 게 제일 첫 번째」

마리「두 번째로 리코와의 결별、Aqours를 위해서도 이게 제일이라고 생각해서」

마리「세 번째는…」

「세 번째는?」

마리「그냥 연주하고 싶었어」

「그렇군…그럼 그걸 마음에 새기면 될 거다…분명 잘 될 거야」

마리「잘난듯이…나는 평생 파파를 용서하지 않을거니까」

「나도 평생 용서받을 생각 없다」

마리「…그래도…고마워」

「아…」


20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5:07.92 ID:1GOu6T5i


이렇게 마리는 스테이지의 옆에서부터 올라온다

스테이지에 올라온 주역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마리는 생글생글하면 웃으면서도 긴장한 표정으로 피아노를 향한다

그 모습은 희고 아름다운 드레스와 그 드레스를 빛내듯 액세서리도 몇 개 단…그건

마치 그 모습은…

리코「!?…」

콩쿠르 때의 리코와 같은

평소엔 보이지 않는 마리의 아가씨스러움…그걸 본 기분이다

아니 리코에겐 오랜만에 보는 마리의 그런 일면이겠지만

그 모습을 본 것만으로 마리가 피아노를 친다는 상황만으로 이미 리코는 숨을 죽이고 있었다

리코「마리…쨩…」

그리고、마리는 피아노 앞에 앉아 진행하는 사람에게 마이크를 받고

천천히 말을 꺼낸다

오늘은 이렇게 제 생일 파티에 와 주셔서、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에- 그럼 사소한 답례라고 하긴 힘들지만 제 취미인 피아노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을 한 곡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기에 이곳에서 한곡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곡을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아마추어 피아노 콩쿠르를 다닐적에 한 소녀가 쳤던 것을 보고 한 눈에 빠진 곡이라

프로의 곡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그 소녀도 지금 프로를 목표로 필사적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강한 의지에 대한 그녀의 존경심을 담아 저는 비록 가짜지만

연주해보자 합니다

마리「들어주세요…」


리코「!?…마…리…쨔…앙…설마…」


2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6:14.26 ID:1GOu6T5i


선율이 시작된 순간 이해했다…자신의 곡이라고

이해하고 의문이 들었다…어떻게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며 탄식했다…왜냐고

탄식하며 그 마음을 버티지 못해 울었다

그건 당신이 좋아하는 곡

그리고 내가 당신에게 좋다고 들어서 좋아진 곡

하지만 왜 당신이…

설마…설마…설마…마리쨩…

리코「으윽…훌쩍…아아아아…!!」

하나마루「우앗!리코쨩 왜 그래?배가 아픈 거야?」

요시코「어떻게 봐도 그건 아니잖아!」

하나마루「그럼…」

요시코「잘 들어봐?…이거…비슷하지 않아?」

하나마루「에?비슷해?뭐랑?」

요시코「그니까 그거 그거말야!」

하나마루「그게 뭔지 모르겠어유!」

………

카난「나쁜 여자네…」

다이아「하다 못해 운치 있는 여자라 해주시죠…그녀는 기억이 없음에도 도달한 거예요」


루비「…이거 길티키스의 곡이다」

……

요우「지금 연주하는 마리쨩은 가짜같은게 아냐」


치카「응、역시 진짜야…」


마리「~♪」

……

요시코「그니까아!코와레야스키야 코와레야스키!그걸 발라드 느낌으로 하는 거잖아 이거」

하나마루「핫!?…듣고 보니…」


20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7:37.93 ID:1GOu6T5i


요시코「봐봐~…역시 길키는 최강 유닛이라니까…」

하나마루「에~ 근데 완전 코와레야스키 같지는 않은 것 같은데유…」

요시코「뭐라고!후렴부가 완전 코와레야스키잖아」

하나마루「하지만 이건 마리쨩의 새 곡이어유」

요시코「그럼 그 마리가 감명 받았다는 소녀를 우리가 완전 베낀게 되는데」

하나마루「베꼈다는 게 아니라 굳이 말하자면 이 노래는 완전 다른 노래란 거지」

요시코「무슨…」

리코「훌쩍…후후、맞아 이건 코와레야스키」

요시코、하나마루「!?」

하나마루「리코쨩 괜찮아유?갑자기 울어서 걱정했어유」

리코「괜찮아、고마워 하나마루쨩」

요시코「저、저기 리리?그래서 역시 이거 코와레야스키지?」

리코「응、코와레야스키랑 원래는 똑같은 곡이야」

하나마루「에、어떻게 그렇게 단언할 수 있는 거야?」

요시코「바보네 즈라마루는…그건 리리가 슈퍼 피아니스트!마의 귀를 가지고있」

리코「내가 만든 곡이니까」

요시코、하나마루「에?」

리코「옛날에 내가…사랑하는 여자는 어떨까 라는 마음으로 만든 곡 중 하나…근데 그다지 평가는 좋지 않았어」

요시코「에?그건 뭐 애초에 좀 과격한 노래라?」

리코「응、부서질 정도로 네가 좋다라는 곡이니까…너무 과장했다는 말을 들었지…」


하나마루「그…랬구나…」

리코「그런데、한 사람만 정말 이 곡을 좋아해준 이런 나를 좋아해준 사람이 있었어…그게…」


요시코「마리라는 거지?」

리코「응…처음으로 이곡을 선보인 콩쿠르…그건 아마도 내가 아직 도쿄에 있었던 때려나…그때 혼자 기립 박수를 치면서 부끄러운 정도로 나를 칭찬하던 사람이 있었거든」

하나마루「후훗…마리쨩 답네유」

리코「그래、마리쨩은 항상 이곡을 좋아했어」

그래서…


20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09:02.09 ID:1GOu6T5i


그래서 나도 이 곡을 연주했다

언제라도…

마리쨩이 웃을 수 있게

마리「~♪」

「…불안한 연주지만…아름다운 곡…」

「오?피아노만 엮이면 날카로워지는 사람이 웬일로 그런 평가를」

「바보 취급하는 거야?좋은 건 좋다고 확실히 평가해…그리고 대체 왜 너까지 있는 건데」

「내도 감사하다고 이래저래 발이 넓어서 말이지…초대받았다…근데…」

「나는…왜인지 불렸어、여기의 딸이 나의 조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보고서로 병이 완화되고 굉장히 좋아졌대」

「헤에、그거 대단하구마」

「딱히…조언 한 것뿐이고 그 보고서를 정리한 아이가 더 대단해」

「여전히 솔직하지 않네…기쁘면서」

「안 기쁘거든!…라고 말하고 싶지만…처음으로 파…아버지에게 인정받아서 기뻤어」


「그래…다행이네」

「흥、의사가 되면 이정도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좀 더 날 인정하게 만들겠어」

「힘내라…」

prrrrrrrr

「어이쿠 전화가」

「?…누군데」

「쿠바의 지인」


「하아!?」

「잠깐 미안!」

다다닷


「의미를 모르겠어…그보다 정말 좋은 곡…오랜만에 나도 연주나 해볼까」

Aqours의 마음、다양한 마음들을 흘려보내며 연주는 박수갈채로 끝이 난다


2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2:36.07 ID:1GOu6T5i


마리「///」

리코「저、저기 마리쨩?」

마리「싫어 이쪽 보지마///」

리코「아니 그래도…」

마리「그래도든 뭐든!이쪽 보지마!부、부끄러우니까///」

리코「왜、왜 그렇게 부끄러워 할꺼면서 연주 한 건데?」

마리「우선 처음은 기억이 날까해서…」


리코「…났어?」

마리「으응…역시 안 됐어」

리코「그렇구나」

마리「하지만、기뻤어…몸이 기억、귀가 기억하고 있었다고 해야 할려나…어쨌든…여간 이곡을 좋아했다는 게 전해졌어…그러니까 연주하고 싶던 거야」

리코「그랬구나…저기 그 내 감상은」

마리「싫어」

리코「그러니까 어째서!내 감상을 들어줘」

마리「싫어요/// 실은 연주할 때 조금 실수했어…명백하게 어레인지 해버렸고…피아노에 빠삭한 리코한테 무슨 소릴 들을지…」

리코「그런 난 마리쨩한테 그정도까지 요구하진 않는다고」

마리「근데 처음엔 울었으면서 나중에 내가 실수했을 땐 대놓고 웃었잖아」

리코「아、아닌데」

마리「맞거든요ー!나 계속 보고 있었거든!」

리코「뭣!?그런 걸 신경 쓰니까 실수하는 거잖아!저기 우선 피아노를 친다는 건 말이야?」

마리「우와 시작됐다 피아노 혼모노의 설명」

리코「그 피아노 혼모노라는 거 그만둬!」

시끌시끌 소란소란

다이아「이건 일단락인 거려나요」

카난「아마도、분명 이걸로 이제 뒤탈 없이…」

쿵쿵


2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4:05.82 ID:1GOu6T5i


카난「읏……!!!!?」

그래、이것으로 일단락 된 것일거다

두 사람에겐 사랑과는 다른 인연이 싹트고 Aqours의 종원으로서는 대단원 인 것이다

그런 미래를 모두 볼 수 있었다

카난도 그것을 보기 전까진 그렇게 꿈꾸고 있었다

다이아「응?카난 씨 왜 그런」

카난「마리!도망가!!!!」

카난의 다급한 외침


다이아「카、카난 씨!?…!?마、마리 씨!?위험해!!!」

카난의 외침에서 이어지는 눈치 챈 다이아의 외침

리코「엣!?」

마리「……!?」

다른 손님들에 섞여 마리의 뒤에 겹치듯 리코의 눈에 비친 것은 은색의 빛


칼을 든 복면의 남자


그 순간 회장 전체의 비명이 퍼진다


「오하라 마리…오하라家의 딸…복수…」


남자의 눈은 충혈 되고、손에 든 칼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뭔가 할 것 같은 모습이었다


남자는 달려든다

물론 그 충혈 된 눈에는 마리만을 비췄다

「복수!!」

마리「힉…!」

뒤돌아 본 마리지만 이미 눈앞엔 복면의 남자

피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카난「큭…!늦겠어…!」

다이아「마리 씨이이이!」

다이아는 외침의 카난은 뛰어간다


2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5:11.67 ID:1GOu6T5i


푹…!


최악의 소리가 회장에 울린다


당했다…

찔렸다

카난「아아아아아아아!!」

마리「아…아…」

「후ー…후ー…」

다이아「그런…어째서…!…왜!?!?」


장내는 소란…


「……와아아아아!!!」

풍덩ー

찌른 남자는 바다로 도망간다

뭐하는 거야!?쫒아ー!라는 소리

분명 오하라家의 경비나 그런 사람이겠지

카난은 생각한다 이제 와선 늦었다고

요우「하…하아…비명소리가 장난이 아니던데 무슨 일…!?…에…에…」

치카「뭐야…이거…농담이지…」

회장에서 떨어져 있던 나머지 5명도 와서 사태를 보고 충격

다이아는 그녀들은 오지 않기를 바랐지만

마리「아…아…아…」

마리는 얼굴은 창백하고 이제 더 이상 무슨 말도 할 수 없었다

드디어 몸이 옆으로 쓰러진다

그걸 받아내는 눈물의 젖은 얼굴은

마리


마리「리코오오오오오오오!」


2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16:28.79 ID:1GOu6T5i


그렇다 찔린 건 마리가 아니다

순간적으로 감싼 리코…

리코「쿨럭…」

입에서 피를 뱉는 리코

마리「아냐…아냐…아니야아아아!리코오오오」


리코「…울지마…마……리쨩…나는…괜찮아…」

마리「괜찮을리가 없잖아!당신 칼에 가슴을…나를 감싸다…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어째서 나 같은 걸!」

리코「마리쨩…?안되지…?…나 같은 거라니?…나는 마리쨩이라…구했어…마리쨩을 좋아하니까…」

마리「또…그런 소리나 하고…바보…!」

전에도 이런 얘기를 주고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하지만 기억이 나질 않는다

기억이 나지 않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아주 조금…그래 아주 조금이면 떠올릴 곳까지 왔는데

마리는 조급한 마음이 넘쳐간다


카난「구、구조대!!아무나 구조대를 불러줘!!」

다이아「당장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분이 있으시면 부탁할게요!!!!」

근처의 있을 카난이나 다이아의 목소리가 멀게 들린다

마치 모든 것이 슬로우 모션처럼

마리와 리코는 이때만 완벽하게 시공이 분리 돼 있는 것 같다

마리「!?…리코…!리코…!」

리코「왜에…마리쨩…나는…괜찬…콜록…아…」

마리「리코오!안 돼…죽으면 안 돼!…살아…살아줘」

리코「그거…무릴지도……꽤…이거…안 될 것…같아」

마리「웃기지마…!죽게 안둘거야!아직 당신에게 빚을 못 갚았어!으응 이런거 평생 못 갚아!그러니까 살아!아나면 가만 안 둘거야!」

리코「어떻게…가만…안 둘건…?…」


마리「닥쳐!어쨌든 살아!나 같은 걸 위해 죽을 건…」

리코「…또…그 소리…」

마리「에?」

리코「…나…같은게…아니야…」


2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4(水) 05:22:22.91 ID:1GOu6T5i


리코「콜록…콜록…하아…하아…후…흐…마、마리쨩은…하아…하아…내 목숨을 바치는데…커흑…으윽…어울리는 여자라고…♪…」

마리「이제 그만하고 입닫아!그런 쓸데없는 농담…말하는 것도 괴롭잖아…」

리코「쓸데없지 않아…농담도 아냐…나는…마리쨩을…무엇…누구…무엇…보다…도…좋아…마리쨩에게…그렇게…들었을 때부터…부서질정도로…당신에게…빠져……마리쨩…」

……

마리「농담이 아냐…누가 봐도 알 수 있듯 난 네가 좋아!당신이!누구보다 뭣보다 좋아!처음 당신의 연주를 콩쿠르에서 봤을 때부터 당신에게 빠졌어…사랑해!」

……

마리「!?!?」

이 말이 뇌에 충격을 안긴다

이 무슨 타이밍…신이 있다면 원망할거야

아니 하지만 감사도 해야 겠지

이런 타이밍이라 가능한 것이 있다

이런 타이밍이라 떠오르는 게 있는 것이다

리코「…사…랑해……」

리코는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군다

마리「그래…그렇네…나도 드디어…말할 수 있어…리코…」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물을 또르륵 또르륵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리코의 뺨을 흘리며

닦고 흘리고 닦고 흘리고를 반복하다 그녀를 안고서

사랑스런 표정으로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리고

마리「사랑해…」

드디어 두 사람은 재회

다녀왔어의 키스…


2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17:11.48 ID:KFrIsQKW


「그놈은 잡았나?」

예、지금 경찰에 넘겼습니다…라고 대답하는 경비

어수선한 선상의 회장、그 장소를 관리하는 한 남자는 골치가 아프다


「그놈의 동기는?」

듣기로는 아무것도…라고 한다

경찰의 조사를 기다려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아버지였지만

어느정도 예상은 간다

분명 잘라낸 우리 회사의 전 직원일 것이다

애초에 냉혹한 지배자인 자신이나、그 가족에게 살해 위협이 있는 건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다

물론、이번 일에 관해서는 그런 복수심의 붙타는 자를 선상에 들여보낸 것이 자체가 일생의 불찰이지만

이 파티를 노린 이유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

우리 회사의 복수

누굴 찌르던 못 찌르던 이 자체로 우리 그룹의 대한 불신감을 가지게 하는 것은 성공이다

당했구만 이라면 그는 중얼거린다

「그래서?리코군의 현 상태는…?」

지금 긴급 이송 중입니다

「그런가…그 상처로 이송까지 버티다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나이프가 완전히 심장 근처의 가슴에 깊이 박혔다

흉기는 뷔페에 있던 조리장이 쓰는 과도

칼이 그리 길진 않지만 깊이 박혔기에 심장에 상처가 갔을지 아닐지는 단언할 수 없다

게다가 선상에서의 사건으로 헬기로 이송

다급한 요청에 헬기 도착도 늦어졌다

출혈량에 따라서는 죽을 지도 모른다

애초에 찔린 충격도 있고

그 여파로 심장이 멈췄을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언론에 언제든 회견이나 인터뷰 뭐든 하겠다고 전해둬」

그건 그 나름의 각오였다


2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17:50.42 ID:KFrIsQKW


응급실

버텼다고 해야 할까…

일단 여기까지는 생명이 아슬아슬하게 안정

그 선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의사는 없었다

결국 대처를 한 건 의대생인 여성이었지만 그 대처법이 굉장히 능숙해 다행히 이송까지 어떻게든 버텼다

하지만 꽤나 큰 중상임은 변함없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응급실 앞에서 기다리는 8명의 분위기는 이미 장례식장의 분위기였다

살 수 있다는 생각이 안드는 것일까

마리는 그 상황에서 겨우 돌아온 자신의 기억

조금 전의 그리웠던 입술의 감각에 머리를 싸매고


이런 상황에서도 다시 기억이 돌아옴에 기뻐하는 자신이 있었다


2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18:49.47 ID:KFrIsQKW


당신과의 일을 떠올렸어

당신과의 추억、당신에 대한 마음

왜 반했는지…

계속 떠올리지 못하던 그 이유도 떠올랐어

그건 정말이지 재미없는 인생을 느낄 때였다

나는 변덕으로 피아노 콩쿠르를 관람했다

모두 틀에박힌 클래식과 재즈를 연주하며 굉장히 수준 높은 기술로 프로에 가까운 박력을 보여주는 아가씨들이 잔뜩이었지만 나에겐 어느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애초에 이런 걸로 내 마음이 나아졌다면 나는 진즉에 프로의 곡을 듣는 시점에서 마음에 치유를 얻었을 것이다

정말로 지루했다

파파에게 태도가 나쁘다고 지적받을 정도로 턱을 괴거나 하품을 하며 확실히 아가씨 끝자락에도 못 겹칠 정도로 대충대충 있었다

하지만 그건 연주 자체가 아니라、나의 인생 자체가 정말 지루했기 때문이다

그래、그 아이의 피아노를 듣기 전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이가 무대에 오른 시점에서 나는 매료당한 걸지도 모른다

반듯하게 인사를 하는 그녀

그 손을 떨리고、얼굴은 부드럽게 웃는 듯 보였지만 나에겐 우울하게 비췄다

그 때의 얼굴이 매우 인상적 이여서 그 시점부터 그녀에게 빠지기 시작했다

곡이 시작됐다

그 곡의 서투른 부분은 없었고

당신이 치지 않으면 들을 수 없을 정로 불안한 선율이었다

다른 연주자와 비교하면 분명 당신은 떨어지는 편이었겠지

분명하게 실력부족이었다

하지만 곡을 연주하는 당신의 모습은、그저 아름다웠다

진지하게 그 피아노를 향해、진지하게 건반을 두드리던 당신의 선율은 나의 그을어진 영혼을 흔들어、더러운 것들을 떨쳐냈다

정신을 차려보니 눈물은 흐르고 있었고、곡은 끝

일어나서 박수를 보낸다

거의 첫눈에 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0:51.99 ID:KFrIsQKW


그래서 그 때의 충격、감동은 기억해내는 것이 아닌 걸지도 모른다

기억이 돌아왔다고 해서 사랑에 빠질 때의 충격과 같은 충격을 못 느낄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런 사랑의 빠진 방법이었기에

유일무이한 충격이었다

이제야 알겠다、이제야 이해했다

그저 그때의 충격을 없다고 생각하고

그 때 첫눈의 반한 이유를 대보라고 하면


리코는 계속 쓸쓸한 표정이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올려다본 얼굴은 쓸쓸해 놔두면 사라질 듯한

내가 모든 걸 걸고 지켜주고 싶을 정도로 쓸쓸해 보였다

그래서 일까…

그래서 분명 나는 그녀를 내버려 둘 수 없었다…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분명 돌아올리가 없다던 기억이 돌아온 것도

그 때의 그녀가 정말로 쓸쓸한 표정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러니하다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유인 만큼 그녀를 잃을 것 같은 그 때 말고는

그녀를 다시 좋아하게 될 충격이 나타나질 않았다

분명 지금의 나는 그녀와 함께한 그 때의 기억이 돌아온게 아니라

다시 쓸쓸한 표정을 짓던 그녀를 보고 첫 눈의 반해 그에 호응하듯 기억이 따라 온 것이다

두 번째 첫사랑으로 드디어 내 머리에 좋다 라는 것이 들어왔다

그것은 부서져 가는 것 부서지기 쉬운 것

그녀는 내버려두면 그 표정을 금방 우울하게 바꿨다

비뚤어져 있지만 그런 덧없음을 가진 그녀에게 미소를 짓게하는 것이 무엇보다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 없었다

그녀의 미소를 보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기쁘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것을 떠올린 날은…


2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3:23.58 ID:KFrIsQKW


삐ーーーーーーーー


치카「이、이 소리…서、설마…그런…」

요우「아、아냐…리코쨩…리코쨔앙…!」

다이아「설마…리코 씨의 심전도가……어째서…!어째서 이렇게 되는 거죠!」

요시코「바보 같은 소리하지마!뭔가…뭔가…잘 못 들은 걸 거라…고…」

마리「……」


이제 두 번 다시 네가 돌아오지 않을 날

바보 같은 난 그런 날에 네가 좋다고

눈이 번쩍 뜨여질 만큼 머릿속에 좋아 라는 것이 되살아난다

뇌는 너와의 즐거운 기억을 떠올려 축제를 열었는데

다행이다 다행이다 떠들썩한데

그렇지만 현실은…밖의 나는…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기억만、기억만 안 돌아 왔어도

기억만、기억만 없었어도

기억만、기억만 안 없어졌어도

너는 이렇게 되지 않았을게 분명해…

나는 평생 이 날을 후회하겠지

그리고 평생 그대를 사랑하는 동력으로 가져가겠지

수술실의 조명이 꺼지는 소리

수술이 끝난 것 같다

문을 열고 수술을 진행하던 의사가 나온다

결과는 듣기 무섭지만 들어야 한다

이거야 말로 잊고 싶은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눈물을 닦고 각오를 다진다

그건 다른 7 명도 같은 것 같다

그런 각오를 다진 8 명의 대표인 내가

마리「리코는 어떻게 됐나요…?」

두 번 다시 리코를 잊지 않기 위해 두 번 다시 놓지 않기 위해

의사에게 묻는다…


2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4:49.70 ID:KFrIsQKW


10 년 후

마리「왜 불렸는지 알아?」

부하「아뇨 도무지 감이 안 잡혀요」

마리「아니 시치미 때지마 이거 말이야 이거 에로 동인지!회사에 이런거 가져오지 말라고!」

부하「아니 이게 꽤나 레어한 거라고요?미인 사장과 미인 비서의 백합…」

마리「아ー 됐어 듣기 싫어 듣기 싫어…성희롱으로 고소한다」

부하「그것도 그 발언 자체로 보상이에요♪」

마리「그럼 감봉하지」

부하「죄송합니다!그것만큼은…!」

마리「…정말이지…그리운 대화하는 거 아냐…그럼 뒷일은 부탁할게 부하군」

부하「에?…오하라 사장 어디로?」

마리「성묘」

부하「성묘?…아아 그 분 인가요…」

마리「그래、안 돼?」

부하「아뇨아뇨…근데 오늘 갑자기 왜」

마리「…한 번도 안 가서…가끔 얼굴이라도 안 비추면…나 금방 잊으니까」


부하「그 자학 네타는 너무 무거워서 못 받아친다니까요…!」

마리「아하하하하!미안 미안 그럼 뭐 그렇단 거니까…오늘은 조퇴할게」

부하「알겠습니다…!」

……

마리「그럼…」

prrrrrrrr

마리「아、여보세요?부탁이있는데…」


2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5:49.32 ID:KFrIsQKW


깔끔한 묘원

마리는 그곳에 정장을 입고 꽃다발을 든 채 나타난다

마리「…오랜만、어때 이 나의 어울리지 않을 만큼 훌륭한 모습이?…조금은 다시 봤어?」

마리는 그렇게 커다란 무덤에 말을 걸며 꽃다발을 올린다

마리「음ー 왜 꽃다발인가 하면…변덕이려나……뭐 그보다 오랜만에 왔는데 할 말이 별로 없어서 미안해」


마리「역시、아직 좀 힘든 걸까…는 농담…나는 절대로 이제 이 무덤 앞에서는 울지 않기로 정했으니까」

마리「그럼 잘 보고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난 건강해!이상…에? 짧아?…미안해、역시 할 말이 아무것도 없어서…그러니까 지금은…」

쪼르르르륵

마리「이 술이라도 같이 마시자?」

마리「푸하ー!…후후、한번이라도 좋으니까 살아 있을 때 당신과 마셔보고 싶었는데…그게 유일한 당신에게 부릴 어리광이려나…」

그 이상 아무말도 없이 마리는 그곳에 술병을 두고 무덤을 떠난다

전차를 타고 성묘를 다녀왔다지만 빠른 퇴근


그 후로 사장이 된 마리의 집은 예전에도 상당히 호화로웠지만 지금은 더욱 호화로워졌다

고급 아파트 생활로 58층 거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었다

마리「다녀왔어…뭐 아무도 없지만」

황혼의 빛이 비쳐 외롭게 빛나는 마리 아파트의 거실

혼자서는 쓸데없이 넓은 거실에 괜히 우울함이 덮친다

마리「윽~~~~어울리지도 않는 짓을 하니까 피곤하네~」

혼잣말…오늘은 가끔씩 오는 센티해지는 날 일까하고 마리는 생각한다

정장을 갈아입지도 않고 그대로 소파에 다이빙

리모콘을 들어 50inch는 넘어 보이는 티비를 켜 저녁 뉴스를 본다

오하라 그룹의 신뢰 회복이 현 사장의 어떤 활약있었나에 대한 것 등등이 나온다

아아 저번의 취재한 그건가 떠올리며 아무래도 상관없단 듯 뉴스를 본다

그리고 그 나태한 견해는 점차 다시 네거티브한 사고로 바뀐다

마리「신뢰 회복、경적으로 오르는 건 좋은데~ 그렇다 한들 이 방이 쓸쓸한 건 변함이 없네…즉 그거야 그거…」

마리「외로워…」

아ー또 시작이구나 하며 스스로도 짜증날 정도의 센티한 시간이 열린다

이것이 시작되면 다른 생각에 빠지기 전에 단념하고 자는 방법밖에 없다

마리「하아…자자…」


2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7:26.91 ID:KFrIsQKW


??「리…쨩?」

??「마리쨩?」

누군가 마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 목소리는…설마

아니 말도 안 돼…하지만 그녀는…이라며 바로 부정

리코「정말- 마리쨩!또 옷 안 갈아입고 잔다!혼자만 되면 이렇다니까」

마리「에?…리코…왜…당신이…」

리코「왜라니…!그쪽이 걱정이라 빨리 돌아왔습니다!」

마리「거짓말…그게 아직 돌아온다고 한 날보다 일주일이나 전인데…?」

리코「일주일이나 더 지나면 오늘 이 모양인 마리쨩 죽겠지?」

마리「응、외로워서 죽을 뻔 했어」

리코「거기는 부정했으면 하는데」

마리「저、정말 리코야?」

리코「네 네 전 리코랍니다…자 어서 일어나?…저녁했으니까」

마리「울먹…리코…리코오오오오오!」

포옹…꼬옥ー!

리코「꺅/// 자、잠깐 갑자기 뭐야?///」

마리「리코오!외로웠어어어어어!」

리코「2주정도 여행간 걸로 울 정도야!정말 마리쨩 과장이 심해」

마리「과장 아니거든!…리코가 없으면 난 안된다고!」

리코「잠/// 부끄럽잖아/// 자자 밥 식으니까…놔줘?」

마리「그럼 키스해줘?1주일만의 키스」

리코「아니 그런 거 할 나이도 아니잖아///」

마리「싫어!리코랑 키스하기 전엔 밥 안 먹어!」

리코「애냐!정말 이 사람 억만장자의 여사장인 건가…」

마리「리코 빨리 키스/// 우…」

리코「아아 진짜///」

마리「///////」


2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29:43.97 ID:KFrIsQKW


리코「이 나이 먹고 다녀왔어요 키스라니 정말이지////」

마리「그런데 해주는 거네 부드러운 키스를///」

리코「돼、됐으니까/// 저녁 먹자!바보///」

마리「네」

……

리코「그래서?다녀왔어?」

마리「응?어…뭐…그치」

리코「아버님이 돌아가신 후로 처음이니까 8년 만인가…」

마리「그래…정말 나한테는 말도 안 하고 매일 일에다 나쁜 것만 하고 질리지도 않은 녀석이야」

리코「당신이 그런 소리 하는 거?닮은 부녀지?후후」

마리「나는 되도록이면 하기 싫었다고!하지만 그녀석이 강요해서」

리코「아버님은 마리쨩에게 떠넘긴 적 없지?사실은 알고 있잖아?」

마리「…하아 리코에게 못 이긴다니까…그래 결국은 이 오하라家를 잇는다는 목표도 지금까진 순조롭고…당신과의 관계도 단념해주니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

리코「…아버님은 임종을 아시고 우리의 결혼을 허락해 준 거려나…」

마리「아냐…결혼을 허락해준건 10 년 전 당신이 죽을뻔했을때 이마 그 녀석을 당신을 인정했어」

리코「에?」

마리「그 녀석에게 인정받지 못한 건 계속 나였지…내가 인정받은 건 한번 심장이 멈춰서 사망 선고를 받은 당신을 포기하지 않고 불렀던 그 때의 행동뿐」

리코「…그 때라」

마리「나는 단지 필사적이었을 뿐이지만…처음으로 너의 본심이 보였다 랬나…당연하잖아…!사랑하는 사람이 사경을 헤매는데 나도 필사적으로 해야지」

리코「후후、그 때는 고마워?들렸어 마리쨩의 필사적인 목소리…겨우 떠올렸어 리코를…아니 기억 따위 알까보냐!망할 아버지 따위!집 따위 알까보냐고!당신만 살아준다면 모두 다 버리겠어!그러니까 부탁해 눈을 떠줘…라고」

마리「부、부끄러/// 그렇게 필사적이었나 나?」

리코「응…하지만 덕분에 돌아왔어」

마리「아니 난 정말 필사적이었던 것 뿐이라…사리분별도 못하고 당신을 지킬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으면서…」

리코「그런 건 나도 똑같아?마리쨩의 옆을 나 같은…」

마리「어이쿠 그건 금기지?괜찮아 우리들은 나 같은 게 아니라 나라서 함께 있는 거니까…이제」

리코「응…」

마리「좋아!자 그럼…리코?❤(속닥)」

리코「에?뭐、뭐야…?」

마리「…오랜만에 하자?❤」

리코「뭣///////」


2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32:27.08 ID:swD5JGjk


쫘ー악!

마리「어、어라?」


리코「최、최악////」


마리「잠깐…여기선 좋은 분위기로 하는 패턴이잖아!」

리코「뭐가!모、모처럼 좋은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바보///」

마리「그럼 말 하지 말고 자 마이 허니?」

리코「터、턱꾸욱 해도 안 됩니다!///」

마리「어라 어라 내성이 생겼나?…그래도…」

쿵!

마리「이거엔 아직 약하지?마이 허니❤」


리코「!?!?っ/////」

리코「바/// 바보///」

이 후 메챠쿠챠(이하생략)

 



2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3/17(土) 16:34:51.05 ID:swD5JGjk
이걸로 끝입니다
감사합니다


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017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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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5:06.54 ID:3RLNbrCr


리코「앗、아뇨・・・다이아 선배에게・・・」

다이아「예、상관없습니다」

카난「・・・」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5:38.51 ID:3RLNbrCr


카난「다이아는 스파르타니까 힘내」

다이아「이상한 소리하지 마요」

리코「잘 부탁드립니다!」

요시코「진짜~!모른다고 이딴 거!」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6:15.81 ID:3RLNbrCr


카난「뭘 모르겠는데?」

요시코「마리!이거 가르쳐줘!」

마리「에~?타천사면서 이~런 간단한 수식도 못 풀어~?」

요시코「서、설마・・・타천사가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같은 건 없어!」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6:41.00 ID:3RLNbrCr


마리「네네、그럼 저쪽에서 알려줄게」

카난「마리 저래 보여도 가르치는 거 잘하니까~」응응


오늘은 Aqours의 공부회. 낙제점이 나오면 활동에 지장이 생기기에 9명이 모여서 시험 공부중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7:06.43 ID:3RLNbrCr


요우「다이아쨩、잠깐 괜찮겠습니까?」

다이아「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 리코 씨에게 설명하는 부분이어서요」

리코「곧 끝나니까、미안?」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8:07.18 ID:3RLNbrCr


요우「그렇구나」

카난「・・・!」

카난「아ー아、한가하네~!」힐끔힐끔

요우「그럼 모르는 문제는 넘기고・・・다른 과목부터 할까!」

카난「・・・」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8:34.13 ID:3RLNbrCr


루비「언니、지금 바쁘지・・・?」

다이아「예、조금 기다려요」

루비「수학이 어떻게 해도 모르겠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2:58.15 ID:3RLNbrCr


카난「어흠!음~ 오늘은 머리가 맑아서 수학 같은 거 할 수 있을 기분인걸!」힐끗

루비「앗、마리쨩!수학 알려주세요!」

마리「좋아、요시코랑 같이 알려주는 느낌으로 괜찮지?」

요시코「요하네도 괜찮아」

루비「응!고마워!」

카난「・・・」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3:20.69 ID:3RLNbrCr


치카「으~ 어려워・・・」

카난「치카!뭐가 어려워!?」화악

치카「화학 전혀 모르겠어・・・큰일이야!」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4:01.90 ID:3RLNbrCr


카난「화학이라~!그리운데!했었지 그 범위!」

치카「마리쨩・・・은 바쁘고、다이아 선배도 바쁜 것 같네」

카난「으읏!아~ 한가하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4:29.84 ID:3RLNbrCr


치카「한가하면 공부나 해?」

카난「아니~ 나、내 공부는 이미 완벽하니까!」

카난「가르쳐 줄 수 있는데~?3학년인 나를 의지해도 된다고~?」안절부절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6:10.80 ID:3RLNbrCr


치카「아니、됐어」


치카「카난쨩한테 물어도 어차피 모를 거고」


카난「」쿠ー궁


치카「앗、다이아 선배!치카도 가르쳐 주세요!」다닷


카난「」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6:36.67 ID:3RLNbrCr


카난「나도 의지가 되고 싶어・・・」훌쩍

하나마루「카난쨩・・・?」

카난「마루?왜 그래・・・?」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7:11.32 ID:3RLNbrCr


하나마루「으응、뭔가 기운이 없어 보여서」

카난「아、아하핫・・・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하나마루「・・・?」

카난「마루는、공부 잘 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7:40.41 ID:3RLNbrCr


하나마루「응、완벽해」

카난「그렇구나・・・잘됐네 잘됐어・・・」

카난「힘내~ 그 기세로、응・・・」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2:01.09 ID:Ofwjxzh9


카난「하아・・・」카무룩

하나마루「・・・」

하나마루「다이아쨩、다이아쨩」소곤소곤

다이아「왜 그러시죠?」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2:26.45 ID:Ofwjxzh9


하나마루「카난쨩의 모습이 이상해유・・・」소곤소곤

다이아「카난 씨가・・・?」힐끗

카난「」추욱

하나마루「어두운 오라가 엄청나・・・」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3:41.82 ID:Ofwjxzh9


다이아「아ー・・・아마 원인을 알겠네요」

다이아「하나마루 씨、조금 부탁이・・・」속닥속닥

하나마루「・・・!」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4:20.93 ID:Ofwjxzh9


하나마루「아、아아!이 문제를 모르겠어유!」

하나마루「어쩌지~!바다 문제라니 마루는 전혀 몰라유~!」

카난「바다・・・!?」움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5:16.96 ID:Ofwjxzh9


다이아「어머、이 무슨 어려운 문제!저도 전혀 모르겠어요!」

카난「다이아가 모르는 문제・・・」

다이아「이건 분명 마리 씨도 모르는 문제일 거예요~!」힐끗

카난「마리도 모르는 문제・・・」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6:09.30 ID:Ofwjxzh9


하나마루「어、어쩌지~!의지가 되는 바다를 잘 아는 선배가 있다면 마루、굉장히 도움이 될 텐데~!」힐끗

카난「의지가 되는・・・바다를 잘 아는 선배・・・!」움찔

다이아「지금이에요」속닥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6:37.22 ID:Ofwjxzh9


하나마루「카난쨩!마루한테 이거 가르쳐 줘유!」

카난「!!」파아아앗

카난「어、어쩔 수 없네!나도 내 공부로 바쁘지만?」

카난「귀여운 후배를 위해 발 벗고 나서볼까!!」와쿠와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7:12.01 ID:Ofwjxzh9


다이아(카난 씨、다행이네요)

하나마루「이、이 문제를 모르겠어서!」가리킴

카난「흐므흐므!어디 어디?」히죽히죽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7:40.73 ID:Ofwjxzh9


카난「・・・」

하나마루「카난쨩?」

카난「아、아냐!알아 알아 이거 간단하다고 3학년이고!」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8:06.75 ID:Ofwjxzh9


하나마루「답은?」


카난「카・・・」


카난「카난해구・・・」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8:32.75 ID:Ofwjxzh9


하나마루「앗・・・」

카난「」휘-잉

요우「앗、그거 알아!마리아나 해구!」팟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10:28.48 ID:Ofwjxzh9


하나마루「요우 선배 굉장해유~!」


카난「」휭ー


다이아「・・・」


다이아「인도에서 유명한 빵은?」


카난「나~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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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1036214/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03:34.30 ID:aK4mji9f


치카「엣」

리코「나 어쩌면 좋지……」

리코「요우쨩을 그런 식으로 본적도 없고――」

치카「자、잠깐만 리코쨩!」

리코「왜?」

치카「리코쨩이랑 요우쨩 사귀는 거 아니었어!?」

리코「에!?」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07:02.16 ID:aK4mji9f


치카「친구사이라고 하기엔 너무 사이가 좋아서 당연히 사귀는 줄 알았는데」

치카「최근 이상할 정도로 거리도 가까웠고……」

리코「친구로서의 범주인걸?」

치카「그게!?」

리코「그거라니 예를 들면?」

치카「예를 들면……」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10:41.87 ID:aK4mji9f


―――

요우「치카쨩、리콧치 오하요ー소로ー!」

리코「후후、요우쨩 오하요ー소로ー」

치카「리、리콧치?」

요우「아ー、더 친해지고 싶어서 별명을 붙였어」

리코「맞아맞아、어젯밤에 전화하다가 갑자기 그렇게 불러서 놀랐다니까」

치카「밤에 전화해?」

요우「응、매일 밤하고 있지?」

리코「그렇네、최근은 매일이려나」

치카「매일 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14:17.17 ID:aK4mji9f


치카「매일 밤 전화라니 무슨 얘길 하는데!?」

리코「무슨 얘기라니、딱히」

요우「평소대로지?」

치카「……흐ー음」

치카(매일 밤 별일도 없는데 전화라니 연인 같아)

치카(혹시 사귀는 건가……?)

치카(두 사람이 비밀로 하고 싶다면 먼저 얘기해줄 때까지 기다리자)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17:29.82 ID:aK4mji9f


――

치카「라는 일도 있었고」

리코「에? 평범한거 아닌가?」

치카「아니 전혀」

리코「친구라면 별일 아닌 걸로도 전화하잖아?」

치카「하긴 해도 매일은 아니지」

치카「게다가 갑자기 별명으로 부르고」

리코「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요우쨩 나름의 어필이었을지도……」

치카「뭐 그럴지도 모르지!」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20:58.36 ID:aK4mji9f


치카「아、그렇단건 전화도 요우쨩 쪽에서」

리코「으응、내가」

치카「하?」

리코「나 도쿄 피아노 콩쿠르에 나간 적이 있잖아?」

치카「있었지」

리코「그 이후에 꽤 하게 돼서」

리코「밤이 되면 조금 쓸쓸해지기도 하니까」

치카「그럼 나한테 말 걸면 되잖아! 옆집인데!」

리코「치카쨩은 작사가 있잖아?」

치카「요우쨩도 의상 있는데!」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23:57.22 ID:aK4mji9f


리코「요우쨩은 내가 전화해도 언제나 상냥하게 받아줘서 요우쨩에게 응석부려버린 걸지도」

리코「근데 그것뿐이야?」

치카「……그것뿐이 아닐텐데?」

리코「뭐 더 사귀는 것처럼 보이는 게 있었어?」

리코「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요우쨩은 적극적이었던 걸지도 모르겠지만 난 그런거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치카「리코쨩 쪽에서도 뭐 많았다고?」

리코「에? 어디가?」

치카「예를 들면……」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27:06.23 ID:aK4mji9f


――

리코「앗、요우쨩」

요우「? 왜、리콧치」

리코「머릿결 많이 좋아졌네」만질

요우「꺅!?」움찔

리코「아、미안 왠지 기뻐서」

요우「정말、리콧치도 참ー」뿌우-

치카「……왜 리코쨩이 기뻐?」

리코「치카쨩한테는 말 안했어?」

요우「부끄러워서」아하하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30:14.41 ID:aK4mji9f


치카「비밀이었구나……」

치카(뭐 두 사람은 사귀니까 어쩔 수 없지)

리코「딱히 비밀까진 아닌데」

요우「나 말이야 수영장 때문인지 머리가 꽤나 상하잖아?」

치카「응、뭐」

요우「그래서 다이아 선배한테도 자주『트리트먼트 정돈 쓰세요』라고 들어서말야」

요우「어떤 걸 쓰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리콧치한테 트리트먼트를 받았어」

치카「헤ー、그렇구나」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33:15.23 ID:aK4mji9f


리코「그래서 요우쨩의 머리 찰랑찰랑해졌다 싶어서」만질

요우「꺅、정말 리코쨩 간지럽잖아」하핫

리코「모처럼 요우쨩 귀여운데 전부터 아깝다 했어」쓰담쓰담

요우「에헤헤」싱글벙글

치카「그래서 요우쨩 최근 냄새가 바뀐거구나」

요우「에? 알았어?」

치카「그야 당연하지、소꿉친구고」

요우「에ー、난 치카쨩 샴푸 같은 거 바꿔도 모를 것 같은데」

치카「……」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37:42.10 ID:aK4mji9f


――

치카「라는 일도 있었고」

리코「그、그건 요우쨩이 잘 관리하고 있는게 기뻐서」

리코「게다가 요우쨩의 머리가 찰랑거려서 기분 좋았고」

치카「……그러면、리코쨩」

리코「응? 왜、치카쨩」

치카「요우쨩을、리코쨩은 좋아하는게 아니네」

리코「에?」

치카「아무 생각 없는 거지?」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42:52.00 ID:aK4mji9f


리코「뭐、요우쨩을 그런 식으로 본적은 없긴 한데」

치카「그래」싱긋

리코「왜 그래 치카쨩? 조금 무서운데?」

치카「……」

치카「그럼、거절해」

리코「에?」

치카「요우쨩을 좋아하는게 아니지? 그럼 괜찮잖아?」

리코「그、그러니까……?」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46:03.13 ID:aK4mji9f


치카「저기、리코쨩」확

리코「ㅇ、왜?」움찔

치카「전에、정말 좋아한다고 말해줬지?」

리코「에? 뭐、뭐어 말하긴 했는데」

치카「치카、기뻤어」

치카「착각까지 했는걸?리코쨩과 같은 마음이라고」

리코「같은 마음!?」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49:54.16 ID:aK4mji9f


치카「하지만、그건 친구로서의 의미고 정말 리코쨩이 좋아하는 건 요우쨩이라고、그렇게 생각하고 포기하려 했어」

리코「아니、그건 친구로서의 의미 맞는데」

치카「리코쨩은 요우쨩을 좋아하는게 아니지?」

리코「그、그건 뭐」

치카「그럼 거절해줘」

치카「치카쪽이 절대로 더 리코쨩을 좋아하니까」확

치카「치카가 리코쨩을 행복하게 해줄테니까」지긋

리코「힉……」

리코「미、미안해! 조금만 생각하게 해줘!」다닷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14(水) 23:52:18.15 ID:aK4mji9f


치카「……」

요우「……」슥

치카「리코쨩 겁쟁이」

요우「그러게. 모처럼 둘이 얘기했는데」

요우「리콧치가 어느 쪽도 고르지 못하면 둘이서 공유하자고」

치카「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ー」

요우「리콧치라면 둘 다 좋아한다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치카「초조하게 굴어도 어쩔 수 없지」

치카「리코쨩은 의외로 헤타레라」

요우「그래、천천히 우리 걸로 만들면 되는 거지」아하하

치카「응、느긋하게 둘이서 빠뜨리는 거야」아하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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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0:26.07 ID:ZTNp15f0.net


루비쨩이 죽었다。
우리들의 눈앞에서、제방에서 발이 미끄러져。
바다는 거칠었고、마루로서는 어쩔수도 없이、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려가는 루비쨩을 멍하니 바라봤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우리들 1 학년 3 명의、평소와 다름없는 귀가길이었는데…

결국、신고있던 신발은 며칠 후 발견 됐지만、루비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단 장례식이 끝나고、모두들 슬픔을 간직하고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요시코쨩은 집에 틀어박히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단지、눈앞에서 죽은 친구에 대한 쇼크로 알고 있지만、마루는 알고 있다。
요시코쨩이 루비쨩을 좋아했단 것을。그리고 그날、루비쨩에게 고백하려고 했단 걸。
불쌍한 요시코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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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0:52.01 ID:ZTNp15f0.net


요시코쨩에게 매일 프린트를 가져다주는 일은、또 마루의 일이 됐다。
어둑어둑한 방에 대량으로 쌓여있는 책 더미。
요시코쨩은 핼쑥한 얼굴로 그 속에 파묻혀있다。

하나마루「요시코쨩、슬슬학교에 안 오면 정말로 유급할거야」


요시코「…상관없어」

하나마루「반 친구들도 모두 걱정하고 있어」

요시코「그 아이가 없는 학교에는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데…」

하나마루「괴로운 건 우리들도 마찬가지야」

요시코「그 때、루비에게서 눈을 떼지만 않았어도…뛰어들어서 도와줬으면!」

하나마루「그런 짓 했다간、요시코쨩도 죽었을 거야…」

요시코「이렇게 후회할 바에는、죽는게 더 나았어」

하나마루「그러면 루비쨩이 기뻐할 것 같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1:27.74 ID:ZTNp15f0.net


요시코「난…그 아이를 다시 만나고 싶어!목소리를 듣고 싶어!좋아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하나마루「그런거…」

하나마루(가능할리 없어…)


요시코「…」

하나마루「…」

요시코「…하나마루、너 『죽은 사람 되살리기』라고 알아?」

하나마루「죽은 사람 되살…」

요시코「죽은 사람의 영혼을 현세에 불러…혼 부르기、라는 일본 각지에서 전해지는 풍습이야」

하나마루「잠깐만、요시코쨩 대체 뭘…」

요시코「나는 그때부터、루비를 세상에 불러들이기 위해 고금의 서적들을 찾아 다녔어…지금까지의 오컬트 놀이가 아닌 진심으로」

요시코「그리고 찾아낸 거야、다른 곳도 아닌 우치우라에서 죽은 사람 되살리기 의식이 거행된 기록을」

하나마루「마루도 옛날이야기라면 들은 적 있어…하지만、그건 어디까지나 이야기구먼유」

요시코「나도 그렇게 생각했어…하지만、고문서에는 당시의 기록이 남아 있었다고。죽은 사람 되살리기는 정말로 있던 거야」

하나마루「요시코쨩、설마 진심으로 그러는 거야?」

요시코「그래、준비도 모두 끝났어。손에 넣기 힘든 것도 있었지만、마리에게 부탁하고 부탁해가면서 준비했어」

하나마루(요시코쨩의 눈、진심이야…)오싹

하나마루「만약、만약이지만、그게 진짜라 해도、그런 건 안돼!죽은 사람을 되살리다니…」

요시코「잘못됐다는 건 알아!이상하다는 것도 안다고!…근데、루비가 죽은 것도 잘못된거잖아!왜 그 아이가!」

하나마루「미안 요시코쨩、말이 심했어유…하지만 지금의 요시코쨩은 이상해、조금만 더 진정하자?」

요시코「됐어…그래도、나는 할거야、누가 말린대도」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자、이제 곧 비가 올거야。어서 돌아가」

어두운 방안、무표정한 요시코쨩의 눈만이 어둡게 빛나고、마루는 더 이상 아무말도 없이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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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2:25.49 ID:ZTNp15f0.net


 첫째 날


마루는 제방에서、탁한 수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불룩불룩 기포가 올라오더니、검고 질척질척한 무언가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주위 일대에서 썩은 생선 냄새가 풍기더니、맹렬히 구역질이 났다。
도망가야…그렇게 생각했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이상한 검은 덩어리는 꾸물꾸물 마루의 발밑까지 다가와、점점 무언가의 형태로…
이건…… 사람?


 벌떡

하나마루「하앗…하아…」

하나마루(꿈인가…식은땀이…)

하나마루(어제 저런 걸 읽은 탓이야…)

요시코쨩의 말을 믿는 건 아니지만、어제는 왠지 모르게 잠이 오질 않아、우치우라의 전설을 모은 책을 읽었다。
죽은 사람 되살리기 이야기는、바다에서 가장 사랑하던 여자를 잃은 남자가、여행중인 승려에게 죽은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듣고、여자를 다시 불러내는 이야기다。
바다에서 돌아온 여자는、사흘만에 남자의 곁에 나타났다고 한다。
옛날이야기라서 일단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났지만、정말로 그럴까?

하나마루(요시코쨩이 가지고 있는 고문서에는、뭐가 적혀있는 걸까…)

안 돼。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다니、절대로 있을리 없어。
지금의 요시코쨩은 불안정해 있는 거야。
마루까지 영향 받으면 안 돼。
요시코쨩에겐 마루가 붙어서、빨리 기운차리게 도와줘야。

하나마루「좋아!」

벌떡 일어나 커튼을 열었다。
어젯밤 내린 비는 그쳤지만、하늘은 여전히 구름이 낀체 흐리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3:03.21 ID:ZTNp15f0.net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일과인 아침 러닝을 나간다。
사고가 난 제방을 지나는 건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신경 쓰면 지는 거야。

하나마루(악몽이었지…)하아하아

하나마루(그 검은 거…설마…)하아하아

하나마루(마침 이 근처…)두근두근

하나마루(후훗、있을리가 없쥬)하아하아

불안해하던 스스로의 모습이 우스워져、그만 웃음이 터질뻔한 찰나、탓하고 발이 멈췄다。


허리 높이 정도의 콘크리트 제방。
거기서 부터 해안 도로를 가로질러 풀숲으로 사라져가는、젖은 듯 한 자국이 줄져있었다。

하나마루(저 흔적、바다까지 이어져있어…)

하나마루(아냐!뭔가 바다에서 올라와…제방을 넘어 기어다닌 흔적이야)

하나마루(뭔가、미끈미끈해…그리고 비린내…)

하나마루(…읏!?)오싹

허리에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진흙더미 같은 그 안에서、불그스름한 빛을 띠는 한 가닥의 머리카락을 찾았기 때문이다。

하나마루(아니야、그럴리 없어…이건 들개가 물고기를 끌고다닌 흔적이야、분명 그럴거야)

발은 자연스레 뒤로 돌아、지금까지 온 길을 그대로 달려 돌아왔다。
그 역겨운 냄새가 코 안쪽까지 달라붙어、뒤돌아 볼 수조차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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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4:02.12 ID:ZTNp15f0.net


등교할 무렵에는、아까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누군가가 청소한 걸지도 몰라。
조금 안심하며 교실로 들어간다。

「안녕ー」

「안녕、공원의 비둘기 얘기 들었어?」

그런 반 친구들의 대화가、우연히 들려왔다。

하나마루(공원의 비둘기라…루비쨩이 좋아했었지)

───
──────
─────────

루비『오-이 비둘기 씨들!이리온 이리온~、밥이야~』팔락팔락

요시코『너、비둘기 먹이 주는 거 질리지도 않네』

루비『봐、이 비둘기 씨들 캐러멜 콘 좋아해。역시…』

요시코『동쪽 비둘기(東ハト)라서、같은 말하려는 거지?』
   (아마 저 캐러멜 콘을 만든 회사가 東ハト라는 회사여서 치는 드립인듯)
루비『으유…요시코쨩 먼저 말하지 마』

요시코『후훗、리틀데몬의 생각 정도는 간파하니까…그리고 요하네야!』

루비『에헤헤、요하네쨩///』

─────────
──────
───

「그게 말이야、들개인가 뭔가 한테 습격당했는지、전부…먹혀버렸다는 거 같아」

「에~싫다 징그럿、그보다 진짜야?」

「그게 몇 명이나 봤대…」


그 이상、그녀들의 이야기는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나마루(어제 읽은 책…살아난 여자는 사흘동안、뭘 먹었었지?)

하나마루(짐승의…고기…)

하나마루(그런…그럴리 없어…말도 안 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4:17.29 ID:ZTNp15f0.net


「왜 그래 쿠니키다 양、얼굴 창백한데?」

하나마루「조、조금 빈혈기가…이제 괜찮아유」싱긋

「괜찮은 것 같진 않아 보이는데…양호실에서 쉬다 와」

하나마루「괜찮…으니까」

자신이 조금씩 떨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그만 강한 어조로 말해버렸다。
반 친구들은 더 이상 아무 말 없이 자리로 돌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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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5:04.91 ID:ZTNp15f0.net


하나마루「저기 요시코쨩、어제 말했던 의식…했어?」

요시코쨩의 방에 들어가기 전에 이것저것 생각했지만、결국、단도직입적으로 묻기로 했다。
학교의 연락 사항을 전한 뒤 잡담을 나누고、어디까지 아무것도 아닌 척…

요시코「…」

하나마루「했구나」

요시코「…」

하나마루「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돌아올리가 없어…그럴리 없어유」

요시코「…그럴까」

하나마루「그래!왜냐면…」

브우우웅
마루의 말을 가로막으며 울린 요시코쨩의 스마트 폰은、한 번 울리자마자 끊겼다。

귀찮은 듯이 착신 이력을 본 요시코쨩은、갑자기 눈을 빛내며 뚫어지게 화면을 바라보았다。

하나마루「왜 그래?」

요시코「…준 거야」중얼

하나마루「에?」

요시코「전화를 걸어 줬어」슥

하나마루「…!?」

손이 떨려、건네받은 스마트 폰을 떨어뜨릴 뻔 했다。
화면에 표시된 발신자는…


    [착신 17:20 쿠로사와 루비]


하나마루「…거짓말」

하나마루「저기!요시코쨩、이거 마루를 놀리는 거지!?」

요시코「번호、봐봐」

하나마루「…!」

희미하게 기억하는 루비쨩의 전화번호…왜?왜?어째서?

요시코「그리고、착신 시간…」

하나마루「5시…20분」

사고가 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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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5:43.38 ID:ZTNp15f0.net


 둘째 날

어둠 속、뭔가가 찰싹찰싹 기며 돌아다닌다。
지독한 썩은내…
똑…똑…물방울 소리와 함께、점점 마루쪽으로 가까워져 온다。
도망가야…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딱하고 움직임이 멈췄다。
숨을 죽이고는 기도한다。눈치채지마…눈치채지말아줘…

 벌떡

하나마루「핫…하앗…」

하나마루「안 돼…이대로는」

하나마루「역시、제대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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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6:27.12 ID:ZTNp15f0.net


다이아 선배는 사고 이후、몸이 안 좋아져、학교를 쉬기 십상이다。
마루도 전혀 만나지 못했지만、오늘은 부실에 나왔을까?

멤버가 모이지 않기 때문에 Aqours의 활동은 중단되었지만、부실에는 자주 모두들 모여있다。
마루는 딱히 갈 마음이 들진 않지만、오늘은 빨리 다이아 선배를 만나 확인하지 않으면。

하지만、부실에 들어가니 다이아 선배는 없고、치카쨩이 울고있었다。

요우「기운내、치카쨩」꼬옥

치카「응、고마워」훌쩍

하나마루「치카쨩、왜 그래유?」

치카「오늘 아침、시이타케가…사라졌어」

하나마루「…무슨 말이야?」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치카「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목줄은 끊겨져 있고…털들은…흩어져있고」글썽글썽

요우「괘、괜찮아。시이타케 힘쌘걸、문명 뭔가에 놀라서 목줄을 끊고 도망간 걸거야。곧 돌아온대도」삐질

하나마루「그、그래…다시…올거야」

치카「그래도…그렇게나…피가…」우아앙

하나마루「마、마루는 잠깐 일이 있어서… 돌아갈게」다닷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다。

하나마루(역시 가야겠지…다이아 선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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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7:41.29 ID:ZTNp15f0.net


엄숙한 쿠로사와 집안의 문을 통과하는 건、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다이아 선배는 잠옷을 입은 채로 마루를 맞아 주었다。

다이아「오랜만이네요。장례식에선 못 볼꼴을 보여、죄송했습니다」

하나마루「다이아 선배가 사과할 일이 아니에유…몸 상태는 어때?」

다이아「어서 학교로 돌아가오는게 좋을텐데…그게…루비도…기뻐…할、죄송합니다…」글썽글썽

하나마루「지금은 느긋하게 쉬는게 좋아…」

다이아「…예、고맙습니다。그래도 꽤나 마음은 진정됐어요」

다이아「그래도、아직 그 아이에 방은 정리 못했지만요…훌쩍 돌아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하나마루(전화는…어떻게 된 거지?)

다이아「정말、어떤 형태로든 돌아왔으면 한답니다…우치우라에는 죽은 사람 되살리기라는 전설도 있는데」

하나마루「에、다이아 선배도 알아?」

다이아「예、그건 애초에 쿠로사와 집안과 연이 있는 이야기니까요」

하나마루「그랬어?」

다이아「세간에는、연인과 백년해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지만、저희 집에 내려오는 이야기는 다릅니다」

하나마루「그건…」

다이아「남자와 다시 만났을 때、여자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다。여자는 남자를 죽이고서、그제서야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마루「…읏!」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8:13.62 ID:ZTNp15f0.net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말이 나오지 않았다。
어서 요시코쨩에게 알려야…
하지만、이것만큼은 물어봐야겠어。

하나마루「다이아 선배…저、이런 때 이런 걸 묻는게 실례긴 한데」

다이아「뭐죠?」

하나마루「루비쨩의 전화…어떻게 됐는지 알아?」

다이아「몰라요、같이 쓸려 갔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마루「역시…」

다이아「아、근데…잘 생각해 보면 아직 부실에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그 아이 자주 잊어버렸으니까」

하나마루「부실에…」

다이아「그게 왜?」

하나마루「별로…그냥、궁금해서」

다이아「하나마루 씨、당신 얼굴색이 안 좋은데 괜찮아요?」

하나마루「…」

뭐라고 하고 쿠로사와 저택을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
내일은 부실은 찾아야…이제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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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9:03.27 ID:ZTNp15f0.net


셋째 날

검은 덩어리는 마루의 발밑에 웅크리고 있었다。
속삭이는 듯 한 목소리로 뭔가를 중얼거리면서…
무서워…하지만 확인을 해야。
마루는 떨면서、고개숙인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순간 그것은 손톱을 세운채 마루에 팔을 잡고、얼굴을 가까이 했다。
마루의 뺨에 젖은 손이 몸부림치고…그 입에서 새어 나온 말은…

 벌떡

하나마루「우아아아아아아!…앗…」하아하아하아

하나마루(벌써 3일째…)

하나마루(루비쨩은 정말 오는 걸까?)

하나마루(요시코쨩을 만나기 위해?)

하나마루「그렇게는…두지않아」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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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9:56.05 ID:ZTNp15f0.net


밖에는 폭풍이 불고 있었다。
부실에 모두와 얼굴을 마주칠 생각은 없었지만、어떻게든 전화의 행방을 확인하고 싶어。
마루는 무거운 마음을 지고 복도를 그대로 걸어 나갔다。

하나마루(아무도 안 오면 좋겠는데…어라?)

가끔 들이치는 비로、시야는 흐려져있다。
역시 이런 나쁜 날씨에 돌아다나는 학생은 없겠지、시선을 부실로 향한순간、시야의 가장자리에 살짝 걸린 건…

문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는 작은 그림자!

하나마루(순간이지만 확실히 봤어!빨간 머리…트윈테일…)

고동이 경종을 울리듯 요동친다。가슴이 아프다。
몸이 떨리고 몸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무서워、무서워、도망가고 싶어、보고싶지 않아、하지만…확인을 해야…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채 발은 계속 움직여、부실 앞까지 와버렸다。
떨리는 손으로 드르륵 문을 연다。
그곳에는…

카난「아、안녕 마루」

마리「하나마루、너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는데」

하나마루「지、지금 여기에、루…누가 들아와…」

리코「여기있는 사람 말곤 아무도 안 왔는데?」

그런…마루는…분명、확실히…
마루가 이상해진 거야?
의아한 듯 바라보는 모두의 얼굴이、몹시 차갑게 보인다。
절대、어딘가에 숨어있을 거야…
그래、이 안에!

요우「자、잠깐 하나마루쨩?」

마리「왜 그래、갑자기 로커를 뒤지고」

하나마루「이상하다…어디?어딨는거야!?」철컥

카난「마루、진정해!」탁

하나마루「놔!놔줘!」

요우「괜찮아、괜찮으니까!일단 앉자?응?」

하나마루「하아…하아…」털썩

치카「자、크게 심호흡하고?」

카난「진정됐어?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0:35.99 ID:ZTNp15f0.net


…숨길 수 없는 가슴의…아무에게도…요 ♪~


마리「어라、뭐지?…이 노래…」


…인데도…이 좋다고…길 수 없어…잊을 수 없어 ♪~


공실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노랫소리에、모두의 움직임이 멈췄다。

치카「이거、μ’s의…printemps이 부른『Love Marginal』다」

리코「루비쨩이 굉장히 좋아하던…」

요우「그보다…이거 루비쨩의 목소리…」

마리「잠깐!」벌떡

카난「마리、가자」드르륵

공실로 뛰어가는 삼학년。

카난「응?이건…」

마리「mp3 잖아」

요우「이 mp3、루비쨩이 쓰던 거야」

리코「루비쨩、노래 연습때 mr에 자기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곤했어요」

치카「뭐야、그랬…근데、왜 이런곳에?」

리코「그보다…아까전의 목소리、루비쨩의 목소리지만 굉장히 어둡고 차가운…땅속에서부터 울리는 것 같이…」

요우「그만해 리코쨩」

마리「아、하나마루!어디가는 거야?」

미칠 것 같다。

루비쨩은 있어
그리고 요시코쨩을 만나러 온다。

그것만큼은 막겠어、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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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1:18.50 ID:ZTNp15f0.net


요시코쨩의 아파트에 도착했을 무렵엔、폭풍은 점점 더 심해져 있었다。
인터폰을 누르고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에도、진정할 수 없었다。

하나마루(그 아이가…가까이에있어!빨리 답해줘)

하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
어쩌지…어찌할 바를 모를 그때、툭하고 어깨가 두드려졌다。

하나마루「힉?」움찔

요시코「무슨 일이야、이런 폭우에」

하나마루「요、요시코쨩…어딜」

요시코「나도 살게 있으면 나온다고」

요시코쨩은 가볍게 말하며、앞서 걷는다。
마루도 조용히 뒤따른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동안도、요시코쨩은 아무 말 없었다。

하나마루(요시코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하나마루(마루가 정말 무서워하는 건、루비쨩?그게 아니면…요시코쨩?)

그 음침한 방에 도착한 뒤로도、요시코쨩은 아무 말 없었다。
뭔가를 기다리는 듯이…

하나마루「요시코쨩、루비쨩은 정말로 올거야」

요시코「그래…그걸 기다리고 있어」

하나마루「루비쨩에게…죽임을 당한대도?」

요시코「너도 알고 있구나、또 하나의 전설을」

하나마루「저기、도망가자?마루도 같이 가줄게」

요시코「나는 루비와 만날 수 있으면、어떤 형태든 좋아」

하나마루「그렇게 두지 않을거야!마루가 막겠어!」


그 순간、파직하는 소리와 함께 모든 빛이 사라졌다。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2:02.41 ID:ZTNp15f0.net


요시코「폭풍 때문에 차단기가 내려갔나 봐、잠깐 기다려줘」


어둠 속에서、마루의 옆을 지나 방을 빠져나가는 기척이 느껴진다。

요시코쨩의 발소리는 점점 멀어지고、이윽고 사라졌다。

침묵의 어둠 속에 남겨져、마루는 꼼짝도 못하고 서있는다。

하나마루(요시코쨩과 같이 가면 좋았을 걸…)

하나마루(빨리…빨리 불을 켜줘)


스윽…쓰윽…


하나마루(?…뭐지、이 소리)


쓰윽…즈륵…쓰윽…


하나마루(복도에서부터…가까워지고 있어)


…쨩…


하나마루(뭔가…말했나?)


쓰윽…슥


하나마루(문 앞에서 멈췄다…)

하나마루「…」하아하아

 휭

하나마루(빨리…어디든 가줘…)하아하아

「…시코…앙…요시코…쨩…」

하나마루(이 목소리!?)움찔

하나마루(살아있을 때보단 조금 낮고 차가워…)

하나마루(그리워、하지만…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던 소리!)

「요시…코…쨩」

하나마루「루비쨩!」

「…하나…마루…쨔」

하나마루「왜、왜 다시 온거야!」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2:48.51 ID:ZTNp15f0.net


「…」

하나마루「요시코쨩은 넘기지 않아!」

「…」

하나마루「요시코쨩은 마루의 특별한 사람이니까、누구에게도 안 줘!」

「…」

하나마루「루비쨩이 나쁜거야!마루에게서 요시코쨩을 뺏어가려고 하니까!」


「그래서…민 거야?」


하나마루「그래 맞아!마루가 나쁜게 아냐!」

「…」

하나마루「또 마루의 방해를 한다면、다시!!」

「…」

하나마루「하아…하아…」


「그랬던…거군요」


갑자기、불이 팟하고 켜진다。

문이 스르륵 열리고 들어온 것은…


하나마루「다이아 선배…어째서…」

다이아「요시코 씨도 들어오세요」

하나마루「요시코쨩도…」

요시코「그래、내가 짠 거야…진실을 알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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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3:33.24 ID:ZTNp15f0.net


그 날、나는 하나마루가 루비를 미는 것을、똑똑히 보았다。

하나마루는 내가 한눈을 팔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우연치 않게 바라본 앞집 창문 유리에 비치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그 때 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아무것도 못한채 루비를 죽게 내버려 두었다。

그거 정말일까?
그 날부터 몇 번이나 자문자답 했지만、대답을 언제나 같았다。
하나마루가 루비를 죽였다。
왜?

요시코「그래서、너에게 진짜 마음을 듣기로 했어」

요시코「하지만、따져도 소용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다이아와 모두에게 협력을 구한거야」

하나마루「그럼、지금까지의…것들은…」

다이아「평소의 하나마루 씨라면、Aqours의 모두가 입을 맞추면 할 수 있는 속임수란 걸 알았을 겁니다」

다이아「루비의 목소리도、잘 들으면 제 목소리란걸 알 수 있었을 거고요」

요시코「하지만、넌 네 마음속에 루비를 두려워했던 거야」

다이아「공포심에 귀신이 보였단、거죠」

하나마루「…큭」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4:06.95 ID:ZTNp15f0.net


요시코「하나마루…말하고 싶은게 있어」

하나마루「…뭐?」

요시코「루비는 말이야、너를 좋아했어…하나마루를 사랑했어」

하나마루「거짓말…」

요시코「정말이야、왜냐면 내가 좋아하던 사람의 일인걸。계속 보다보면 알 수 있어」

하나마루「그렇다면 왜…고백 같은 걸…」

요시코「난 그걸로도 좋았어…자신의 감정에 매듭을 짓고、다시 전처럼 변함없이 셋이서 즐겁게 지내면 된다고…」

하나마루「그래…마루가 그걸…」

요시코「나도 다이아도、너를 어떻게 하고 싶지 않아。이제부터 어떻게 할지는、네가 골라」

다이아「…」끄덕

하나마루「…마루는…아무것도 필요 없어…요시코쨩 이외에는 아무것도 필요없어」방긋

요시코「하나마루…」

하나마루「그러니까 말야、방해하는 사람은 필요 없어…」흔들

요시코「다이아 위험해!!」쿵

다이아「꺅!?」

하나마루「칫!?…요시코쨩、미안해!」다닷

요시코「앗!?」

다이아「안돼요!」

나와 다이아가 쭉 뻗은 손은 허공을 가르고、하나마루는 베란다 난간을 넘어、어둠속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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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4:46.28 ID:ZTNp15f0.net


다이아「또、와주셨네요」

요시코「루비의 월 기일인걸、성묘정도는 시켜줘」

다이아「팔의 상처는 어떤가요?」

요시코「이제 괜찮아…조금 흉은 남았지만」

다이아「그때는 감사했습니다」

요시코「뭐、다이아를 끌여들여서 위험하게 만든건 나니까」

다이아「아뇨、루비를 위해서도 감사를 하고 싶을 정도에요」

요시코「그렇게 말해 준다면 고맙지만…」

다이아「그때부터 달라진 건 없나요?」

요시코「뭐、지금 당장은」

다이아「그런데、어디로 간 걸까요」

아파트 주차장에 혈흔만을 남기고、하나마루는 모습을 감췄다。

요시코「그 높이에서 떨어지면、무사할리가 없는데」

다이아「이제 그녀는…인간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요시코「인간이 아니면 뭔데」

다이아「질투에 미친 여자가 살아가며 오니가 된다…」

요시코「오니라、고전적이네。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하나마루의 얼굴、웃고있었지만 우는 듯한、오한이 들 정도로 굉장한 미소。그건 확실히ー

요시코「돌아갈까」

다이아「예」

등골에 서늘함을 느끼면서、우리들은 절의 참배 길을 내려갔다。

 


 ‐ 끝 ‐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5:42.38 ID:ZTNp15f0.net


 출연

쿠로사와 루비 : 쿠로사와 루비(신인)

쿠니키다 하나마루 : 쿠니키다 하나마루(신인)

츠시마 요시코 : YOHANE(신인)


쿠로사와 다이아 : 쿠로사와 다이아(특별출연)


    타카미 치카(우정출연)   와타나베 요우(우정출연)
사쿠라우치 리코(우정출연)  마츠우라 카난(우정출연)
    오하라 마리(우정출연)

우라노호시 고등학교 1학년 A반 여러분

각본/연출/감독  오하라 마리

 음악  사쿠라우치 리코

 삽입곡
「Love marginal (HANAYO Mix)」  쿠로사와 루비
 작사:소노다 우미
 작곡:니시키노 마키

 엔딩테마
「Waku-Waku-Week!」  쿠로사와 루비 쿠니키다 하나마루 YOHANE
 작사:타카미 치카
 작곡:사쿠라우치 리코

 

촬영 협조  「누마즈시 등록 문화재 쿠로사와家」

 협찬  호텔오하라c

c2017 사립 우라노호시 고등학교 스쿨아이돌 부 Aq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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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6:20.38 ID:ZTNp15f0.net


마리「이야~ 웃겨웃겨ww 특히 다이아의 국어책 읽기、최고로funny야!」히ー히ー


다이아「시끄러워요!」

요우「잠깐 마리쨩、Aqours의 홍보 영화라고 해서 모두 협력해줬는데、역시 이건 위험하지 않아?」

치카「정ー말、Aqours의 홍보 영화인데 Aqours 부숴버렸잖아!누가 이걸보고 응원하겠어」

마리「옛날부터、신인 아이돌의 스크린 데뷔라고 하면 B급 공포영화라고 정해져있습니da~!」

치카「스스로 B급이라고 하고」

마리「그래도 꽤나 horrible한 영화가 된 것 같지않아?」

카난「나는、이 각본을 태연하게 내온 마리가 제일 무서워」

치카「엔딩도 전혀 곡이랑 안 맞잖아」

마리「본편이랑 전혀 상관없는 타이업 곡도 아이돌 영화의 전통이거든yo」

요우「게다가 엔딩 백이 NG집이고…발상이 구식이야」

리코「라스트도 의미 모르겠고요」

마리「쓸데없이 속편을 기대하게 하는 결말도…」

요시코「네네、전통이겠죠?」

마리「이예~스!차기작은『언데드・루비 vs 부기맨 하나마루』야!」

요시코「아니、없으니까」

카난「하나마루네는 이걸로 만족해?」

하나마루「마루는 의외로 즐거웠어유♪ 근데…」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6:46.47 ID:ZTNp15f0.net


요우「어라、루비쨩 말도 없고 왜그래?」

루비「우유…마리쨩 너무해…루비 주역이래서 기뻐했는데、대부분 영정 밖에 안 나오잖아!」

마리「응~、그랬으려나? 그래도 봐봐、존재감은있었잖아。Love marginal 같은、박진의 연기였어」

치카「맞아맞아、그거 굉장했지」

요우「소름 돋았어」

루비「에、그거 루비가 부른 거 아닌데?」갸웃

마리「그럼 다이아?」

다이아「저일리가 없잖아요」

마리「잠깐 리코、어떻게 된 거야?」

리코「에、그거 마리 선배가 녹음한 거 아니였나요?」

마리「나는 노터치 했어」

리코「하지만…제가 만들려고 했을 땐 이미 음악이 들어 있어서、굉장한 완성도니까 분명 마리 선배가 한 건 줄 알고…」

일동「그럼、그 목소리는 대체…」싸아

이렇게 홍보 영화는 중지 됐습니다。
「귀신 얘기를 하면 괴이에 이른다」즈라♪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7:27.42 ID:ZTNp15f0.net


 끝

읽어준 사람들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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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6:48.80 ID:OkfBzHzb.net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것、숨기고 싶은 죄가 있다


하지만、때론 그 마음을 안고 살아갈 수 없을 때가 온다


죄라는 것은、자신을 옭아매는 사슬과 같은 것


자신이라는 존재가、이 세상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고。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지만、그렇게 계속 자신을 책망하기만 해서는、언제까지고 나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구원의 자리를、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7:23.28 ID:OkfBzHzb.net


요하네「라는 것으로!」

요하네「이 요하네가 모두의 죄를 들어 주겠다는 거야!」

요하네「죄를 범한 자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돼……」

요하네「하지만、그건 이상하지 않아?」

요하네「애초에、죄나 악은 존재하면「안 돼」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데、정말로 안 되는 걸까?」

요하네「그야 선한 일은 아니긴 하지만、그렇다고 그 존재까지 부정해야 하는 건가?라는 말이야」

요하네「딱히 조금 정도는 괜찮잖아。안 된다는 소리까지 들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7:51.93 ID:OkfBzHzb.net


요하네「그래도 계속 안 된다고 한다면、이 내가 괜찮다고 말해줄게」

요하네「전~부다 타천사 요하네의 리틀데몬이 되게 해주겠어!」

요하네「리틀데몬이 된다면、죄를 지었든 악하든、자신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겠지?」

요하네「왜냐면 리틀데몬이라면 죄도 악도 당연한 거니까」

요하네「그러니까、모두 모ー두들 나한테 털어 놓으라고!」

요하네「그러면 내가 그 모든 죄와 함께 당신을 인정해줄게!」

요하네「이걸로 요하네와 같은、악의 군단 동료가 되는 거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8:32.14 ID:OkfBzHzb.net


요하네「맞아맞아、얘기 못 했었는데 장소는 마리의 호텔을 빌렸어」

요하네「빈 방을 개조해서、교회의 참회실?같은 걸로 만들어서 쓸 거야」

요하네「방음도 완벽하고、타천사의 스테인드글라스 물건을 장식해서 분위기도 좋고」

요하네「나도 상담자 쪽도、서로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없게 칸막이도 돼 있고」

요하네「혹시 상담중에 울어 버리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울고 있는 걸 들키고 싶지 않을 수도 있잖아 그래서 목소리에 어느 정도의 기계음도 섞었다고 해」

요하네「프라이버시 보호도 확실하단 거지!역시 마리야!」

요하네「……만일에 대비해서、요、요시…코、라고 말하면 안 되니까、『여기선 요하네 이외의 호칭을 사용할 경우、즉시 퇴출 조치 당합니다』라는 벽보도 붙였고…」

요하네「고해의 환경으로는 최고의 환경으로 준비해뒀네。…나한테도」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9:10.38 ID:OkfBzHzb.net


요하네「그럼、선전은 이만큼 해두고、그래서。이번에는 어떤 죄가 나를 기다라고 있을까?」

「저~……」

요하네「앗、바로 방황하는 어린양이 요하네의 곁으로 왔군」

「저기、이제 얘기해도 될까?」

요하네「아、미안。미안」

요하네「그래서、오늘은 어떤 죄를 고백하러 온 걸까?」

「이거、정말 말해도 괜찮으려나…」

요하네「괜찮아。이 자리에선 좋고・나쁨 같은 건 신경 안 쓴다고」

「그렇다면야 말할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9:40.67 ID:OkfBzHzb.net


요하네「부디」

「카난이 기뻐해주길 바라면서 미역술을 만들었어」

요하네「」

「그게、카난은 미역을 좋아하잖아?카난이 성인이 되면 분명 먹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해서。그래도、직접 마시진 않는다고 해도 역시 미성년자가 술에 관여하는 건 guilty 할까?해서。그러니까」

요하네「자 잠、잠깐만!」

「What?」

요하네「아、아니 알단은…기밀유지 의무는 있고、이야기해도 상관은 없지만、만약을 위해 개인의 이름은 삼가하는게……」

요하네(한방에 누군지 알아 버렸다…칸막이 둔 의미 전혀 없잖아…)

요하네(아니、마리의 협력으로 하는 거니까 마리가 올 건 알고 있었지만!)

요하네(아무리 요하네라도 지인의 그런 비상식적인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0:23.37 ID:OkfBzHzb.net


「그래?뭐어、모처럼 요하네쨩이 그렇게 말하니까、그렇게 할까」

요하네「응、이렇게、부탁할게요…」

「그렇게까지?…뭐、상관없나。그래서、아무리 나의 소꿉친구를 기쁘게 한다고 하는 거지만、alcohol 제조의 손을 대는 건 위험하지 싶어서」

요하네「으음 그~…」

「물론 하는 이상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으니까、최고의 술 장인을 부르고、궁극의 혀를 가진 사람에게 맛을 보게해서、내가 납득 할 수 있게 했어」

요하네「그런가요…」

「그래도、술의 완성도가 높다고 해도、술에 손댄게 용서되는 건 아니잖아?그래서、이 죄를 고백하려고 온 거야」

요하네「그、그렇구나…그건 확실히 죄네…」

요하네(분명 더 큰 문제라고 할까、죄가 있는데…)

「맞아。내가 저지른 죄는 크고、계속 자책하게 돼」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1:01.36 ID:OkfBzHzb.net


요하네「……덧붙여서、아가씨는「미역술」의 의미는 알고 있는지…?」

「?물론 알고있어? 내(삐―――)응(삐―――)해서 만든 술이잖아? 그게 왜?」

요하네「아、아니야…」

요하네(알고도 만들다니、상식을 벗어나있어…아니 요하네도 세상의 상식을 벗어난 악마긴 하지만……)

「그래서、요하네쨩。나는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요하네「어、어어…리틀데몬은 죄를 안고있는게 당연한 존재……당신이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리틀데몬이 되는 길이 열렸으니까…그 존재 자체가 용서 받을 수 있어…」

「Really? 그럼 나도 Little Demon 할래!」

요하네「어、응…오늘 부터 당신도 훌륭한 리틀데몬이야」

요하네(과연 쓸데없이 발음 좋네…)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1:34.87 ID:OkfBzHzb.net


「정말!? 다행이다~ 이걸로 다시 카난이랑 평범하게 사귈 수 있겠네!」

요하네(사실은 이런 리틀데몬 이쪽에서 거절하고 싶은데…게다가 평범하게 라고 말하는데 이미 평범한게 아니라고 생각 되는데…)

「고마워 요시코!그럼 또 길티키스 연습때 봐 ☆샤이니- ☆」

요하네「아、잠ㄲ!요하네라고!」

요하네「가버렸다……」

요하네「이제부터 마리를 어떻게 대해야 하지…」

요하네「기、기운 차리고 새로운 상담자를…」

요하네「……앗 시간 때문엔 한 번에 한 명씩만 받는다고 했지!!게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하기로 했었고!!」

요하네「하아~・・・오늘 이후로는 무슨 기분으로 봐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2:05.37 ID:OkfBzHzb.net


 ~일주일 후~


요하네「저번엔 엉망이었어…」

요하네「결국 그 이후로 마리를 만날 때마다 의식해버려서 제대로 얼굴도 못보고…」

요하네「…아니야、다시 기운내자!설마 상담자가 Aqours의 멤버 뿐 일리도 없잖아!」

요하네「자、오늘은 어떤 죄의 고백이 요하네를 기다리고 있을까?」

「저기~」

요하네「앗!나이스 타이밍!바로 상담자가 왔네」

「그게、여기선 어떤 이야기를 해도 용서받는다고 해서 왔는데…」

요하네「맞아、아주 정확해。그래서、오늘은 무슨 일일까?」

「내가 지은 죄에 대해。고백을」

요하네「응、제대로 형식을 맞춘 표현 훌륭해。…그래서、그 죄라는 건?」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3:12.30 ID:OkfBzHzb.net


「…소꿉친구에게、질투했습니다」

요하네「질투라…。확실히 부담감이 느껴지지。그래서、구체적으로 왜 질투한 거야?」

「……전에는、도쿄에서 온 여자아이에게、소꿉친구를 빼앗겨 버려!라고 생각해서、그 여자아이에게 질투한 적이 있어」

요하네「그렇구나…」

요하네(어라? 그거 리리말곤 없지 않나…)

「근데、그거에 관해서는 해결했어。그 여자아이와、소꿉친구에 따뜻함에 이끌려、나는 제대로 두 사람을 마주 보지 못했구나 하고 느껴서」

「그 두 사람 덕분에、내가 두 사람을、내 맘대로 깎아내리고 있었단 것도 깨달았고。그 뿐 아니라、두 사람 모두 나를 굉장히 생각해 준단 걸 알게 됐어」

「그러니까、내 질투는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그 후로、도쿄에서 온 여자아이와도 깊이 친해지고、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느껴져」

요하네「그래。그건 다행이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3:46.46 ID:OkfBzHzb.net


「응。……하지만、그래서 일까。더 그 여자애랑 친해지고 싶은데、이번엔 소꿉친구인 그 애가 그 여자애랑 항상 딱 붙어 있는게 눈에 들어와서…」

요하네(이거、분명 요우 선배네……뭐가 Aqours의 멤버 이외도 오겠지야……계속 Aqours의 멤버만 오잖아)

「근데、역시 두 사람 사이는 특별한 관계라는 건 알고 있어……。그렇지만、나도 리코쨩이랑 둘이서 놀러가거나 여러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을 억제 할 수는 없다고!」

요하네(마침내 실명까지 깠네…)

「그렇다고 해서、치카쨩한테 질투하다니 말도 안 돼…。이런 내가、나는 싫어」

요하네(요우 선배도 여러가지로 복잡하겠지…)

요하네「……당신의 죄는 잘 알았어。근데、걱정 할 건 없어」

「……그럴까」

요하네「누구라도、자신이 사이 좋아지고 싶은 상대를 채가면 복잡한 기분이 들 거야。……다만、당신의 경우는、그것뿐만 아니라、소꿉친구에 대한 부담감도 힘들게 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1:01.40 ID:OkfBzHzb.net


「소꿉친구의、부담감……?」

요하네「주제넘은 말이지만、나는、도쿄의 여자 아이를 소꿉친구에게서 뺏으면 소꿉친구가 슬퍼할거란 생각이 당신 마음속에 있는 거라고 생각해」

「・・・・・・」

요하네「하지만、당신이 말한대로、분명 그 정도의 일로 세 사람의 인연은 아무 탈 없지 않을까? 애초에 소꿉친구는、두 사람이 사이좋게 지내는 걸 기뻐하지 않을까 하고 나는 생각해」

「우리가、사이좋아서 기쁘다고…」

요하네「물론、혼자만 따돌림 당하고 있어!라고 느끼게 하는 거면 전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하지만、당신들 이라면 그런 일은 없지 않을까?적어도 나는 들으면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럴려나」

요하네「그렇다고。…그래도、불안하다면、나의 리틀데몬이 되게 해줄게」

「에?」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1:36.89 ID:OkfBzHzb.net


요하네「리틀데몬은、죄를 지어도 악해도 상관없는 존재。왜냐면 그게 당연한 존재니까。죄를 지어도、죄도 악도 통째로 받아들이는 그런 존재라면、그런 것쯤 상관없지 않겠어?」

「리틀데몬이 되면、내가 괜한 생각을 한 거구나라는、마음이 든다는 건가…」

요하네「맞아。……그러면、두 사람에게 괜한 응어리를 가지지 않고 다가 갈 수 있지 않겠어?」

「……그럴지도」

요하네「그렇다면、이야기는 간단해!스스로를 자책하는 일이 있다는 자각을 할 수 있단 건、바로 리틀데몬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는 것!그렇다면、리틀데몬이 되서 스스로를 전부 인정하고、두 사람에게 다가가면 돼!」

「・・・그런가。그렇게 해서、두 사람을 더 진지하게 마주 할 수 있다면…」

요하네「생각할 것도 없잖아?」

「그렇네。…저기、요시…요하네쨩。나도 리틀데몬이 될 수 있을까?」

요하네「물론!당신은 훌륭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했어。그리고、그런 죄가 있어도、그 모습 그대로 당신을 인정해주는 내가 있어。그러니까、당신은 훌륭한 리틀데몬이야」

「…그런가。응、그래。고마워」

요하네「감사해 할 거 없어。왜냐 나는 요하네니까!악의 군단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내면、누구라도 리틀데몬으로 만드는 것。그게 나、요하네의 방식이니까」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2:35.04 ID:OkfBzHzb.net


「아하하。역시 요시코쨩은、착한 아이네」

요하네「잠ㄲ、그런 걸 말하면 즉시 퇴출…!」

「괜찮아。이제 나가려고 했으니까」

「……고마워。덕분에、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해진 기분이야」

요하네「・・・・・・」

「그럼 안녕!또 돌아가는 버스에게 같이 얘기하자!」


요하네(……그렇게 말하며、이번 상담자는 떠났다)

요하네(이번엔、내 바람대로 성실하게 고민을 안고 있던 사람이 오긴 했지만)

요하네(제대로 힘을 줄 수 있던 걸까?라는 의문이 든다)

요하네(그래도。스스로 자신을 마주했다면)

요하네「그것뿐이지만、잘 된 거려나」

요하네「……아니、그것뿐이라고 말했지만、이거야 말로 내가 하려고 했던 거니까!」

요하네「저번이 이상했던 것 뿐、이번에야 말로 요하네의 실력을 보여준 거야!」

요하네「내용이 조금 무겁긴 했지만、이렇게 사람들을 리틀데몬으로 만들어 가는 것…」

요하네「그거야 말로 내 당초에 목적이었으니까!」

요하네「……이번은、이걸로 끝이지만」

요하네「다음주에도 이렇게 방황하는 어린 양을 인도해서、순조롭게 리틀데몬을 늘려가는 거야!!」

요하네「다음주에는 어떤 상담자가 올까…벌써부터 두근두근 와쿠와쿠하다고」

요하네「자、나도 돌아갈 준비를 할까。……요우 선배、리리랑 친해 질 수 있으면 좋겠네」

요하네「이번에야 말로、오늘은 끄읕!또 다음주에 힘내잣!」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3:33.55 ID:OkfBzHzb.net


 ~일주일 후~


요하네「저번주는 제대로 리틀데몬을 늘릴 수 있어서 다행이야」

요하네「요우 선배도 리리랑 전보다 더 가까워 진 것 같고…」

요하네「예상대로、치카 선배도 두 사람이 사이좋아지니까 기뻐하는 것 같고…」

요하네「……근데、무슨 걱정거리라도 있나、조금 어두운 표정을…」

요하네「두 사람 때문은 전혀 아닌 것 같고、순간 어두워지는 느낌이었으니까、지난번의 일로 힘들어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요하네「……신경 쓰여도 어쩔 수 없지。지금은 오늘의 상담자에게 최선을 다하자」

요하네「라고、말하고 싶은데…어쩐지 방이 달라진 느낌이」

요하네「전에도 이게 있던가?정도긴 하지만…조금 방에 배치가 바뀐 기분이」

요하네「…뭐、됐나」

요하네「그러니까、오늘의 상담자는…」

「・・・・・・이제、말해도 괜찮을까요?」

요하네「아、벌써 와있었네……。크흠!…오늘은、어째서 이곳에?」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4:04.91 ID:OkfBzHzb.net


「……말하고 싶진 않지만、말해도 괜찮은 거지」

요하네「물론。…근데、정말로 말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바로 돌아가도 괜찮다고?」

「・・・으응。여기서 밖에 말 못하는 거니까、여기서 말하고 싶어」

요하네「그런 거라면、한 번 얘기해봐。여기선 뭘 말해도、그걸 탓하는 사람은 없어」

「그렇구나…」

요하네「맞아。뭣보다、여기에 사람은 없어。그저 세상에 이치를 넘어선 타천사 뿐이니까」

「……고마워。그럼、말할게」

요하네「부디」

「・・・나、언니랑 싸우고、심한 말을 해버렸어」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4:50.26 ID:OkfBzHzb.net


요하네「자매 싸움이란 거네」

「응。……근데、평소엔 사이좋다?근데、지금까지 여러 일이 있고、그래서 나도 모르게 속에 담아둔 것들이 터졌나봐、그래서、나、루ㅂ、ㄴ、ㅏ…」

요하네「…괜찮아。우선 단계별로 얘기 해봐。그러는 동안 진정 할 수 있을 거야」

「…응、그렇게 해볼게요」

요하네「천천히 해도 되니까」

「고마워。……나 말이야、언니가 좋아。뭐든 완벽하게 해내고、이런 나도 신경써주고、자랑스런 언니야」

요하네「훌륭한 분이네」

「응。……하지만、그래서인지、굉장히 부럽구나 하기도 해……이기고 싶다고 계속 생각한 적도 있어」

요하네(또、질투인가…어려운 걸)

요하네「그래서、당신의 마음속에는 복잡한 마음이 항상 있었다는 거네」

「…응」

요하네「괜찮으면 구체적으로、왜 그런 마음이 생겼는지、그 이유가 있다면 듣고 싶은데」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5:28.26 ID:OkfBzHzb.net


「그렇겠네……루ㅂ、나는、집안의 방침으로 옛날부터 여러가지를 배워왔어」

「그건 언니도 마찬가지였고、언니와 똑같이、많은 것들을 해봤어」

「・・・그렇게、당연하지만、역시 나는 언니랑 똑같지 않구나 하고」

요하네「그렇、다는 건」

「언니는 뭐든 완벽하게 해내왔어。하지만、난 아니었던 거야」

「노력해도 언니처럼 할 수 없었어。닿지 않았어」

「그리고 그 때마다、들었어…「왜 언니처럼 할 수 없는 거야」라고」

요하네「줄곧、비교 당해 온 거네」

「응。…뭐、정확하게는 줄곧은 아니지만」

요하네「…무슨 뜻이야?」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줄어들고、없어져 버렸으니까」

「・・・하지만、내 안에는 계속 남아있었어。「왜 언니처럼 할 수 없는 걸까」라는 마음이」

요하네「열등감 같은게 계속 남아 있었단 거네」

「그、렇네。…그건 뭘 하든 계속 달라붙어 왔고」

「그게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가 될 때마다、언니한테 물어봤어。어떻게 하면 언니처럼 될 수 있냐고」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7:48.89 ID:OkfBzHzb.net


「・・・그럴 때마다、언니는 매번 이렇게 말했어」


『우리는 태어나는 장소도 시간도 선택할 수 없어、그저 받는 것뿐이야。그렇다면、이 장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전력으로 할 뿐。나는 그렇게 했을 뿐이야』


「…그러니까、그저 너도 그렇게 하면 된다고」

요하네「……꽤나 철학적이라고 할까…우등생이네」

「맞아。우등생이야、언니는」

「하지만、나는 달라…언니처럼、생각할 수 없어。할 수 없다고」

요하네(뭐라고 할까…)

「물론、언니도 노력하고 있고、그러면서 많은 괴로운 일이 있을 거야」

「그렇지만…내 안에는 늘 언니가 있어」

「나랑은 다르게、언니의 안에는、스스로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만 생각 할 거고…」

「내 안에서는、계속 노력해서 언니처럼 되고 싶었지만、될 수가 없어」

요하네(굉장히 무거워…)

「언니의 마음속에도、나 같은 마음이 있는 걸까 하다가도。분명 아닐 거라고」

「그래서、늘 생각했어…「모두가 전부 바라는 대로 이뤄지진 않는구나」」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8:42.86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의 마음속에는、언니라는 기준이 있고、항상 그 잣대로 밖에 생각 할 수 없었던 거네」

「그렇네…。그래서、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배우던 것들을 전부 그만 뒀어」

「그러면、더 이상 자신과 언니를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요하네「그렇겠네…。그 때、반대하지는 않았어?」

「응。언니도 아무 말 없이、나를 안아 주었어」

요하네「…다행이네」

「고마워。…그래서、그때는 나도 언니랑 계속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둘이 스쿨아이돌 놀이를 하면서 놀고、잔뜩 이야기도 할 수 있었어…」

「이젠 언니처럼 되자는 생각을 버려서 다행이라고 …」

「……그런데。그런데 말이야、역시 내 마음속 어딘가에는、아주 조금이지만…남아있던、거야…」

요하네「…그건、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9:37.41 ID:OkfBzHzb.net


「・・・나 말야 아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책 읽는걸 좋아하고、상냥하고、조금 먹보인、내 소중하고 소중한 친구」

요하네「……」

「그 아이는、언니랑도 사이가 좋아。언니도 책 읽는걸 좋아해서、자주 둘이서 책이야기를 하곤 했어」

「…그런데、오늘、그 아이의 이야기를 언니랑 하게 됐는데」

「그랬더니、언니가 문득 이런 말을 한 거야」


『마치 가끔은 그 아이가 진짜 여동생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라고」

요하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0:11.19 ID:OkfBzHzb.net


「물론 언니는 농담으로 한 말일 거야。웃으면서 얘기했고、이젠 내가 옛날 같은 느낌이 아니라、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나봐」

「나、나도…그렇게 이해하려고 했는데、그러질、못했어」

요하네「언니에 대한 콤플렉스가、아직 어딘가에 남아있던 거네」

「응……」

「그런 말을 들으니까、나도 모르게 몸이 뜨거워져서…」

「언니한테、소리를 질렀어」


『그렇게 나를 여동생으로 생각하기 싫으면、언니도 언니가 아니야!!그런 언니 같은 거 필요없어!!』


요하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0:43.82 ID:OkfBzHzb.net


「…분명、나는 정말로 언니의 동생으로 있어도 괜찮은 건가하고 생각했었거든」

「언니처럼 될 수 없는 내가、그 여동생으로 있어도 괜찮을까 하고」

「근데、잘못한 건 난데、제멋대로 그렇게 생각한 건 난데……언니 한、테、화내고」

「최악이야、나。최악의、여동생이야」

요하네「화풀이를 한 자신이、용서 안 되는 거구나」

「・・・응」

요하네「그래。……저기、이건 내 생각일 뿐이지만、괜찮으면 들어줄래?」

「뭔、데?」

요하네「나는、좋아한다는 감정에는 절대로 거짓말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무슨、말?」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1:30.63 ID:OkfBzHzb.net


요하네「좋다는 건、겉으로 표현 안 하고、숨길 수는 있어도、자기 속에 있는 것은 속일 수 없어」

요하네「어떤 사람의 말이지만、『자기 자신의 좋아함을 좋아하는 걸로 괜찮아』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나는 그 말의 구원을 받았어」

「・・・그건」

요하네「그리고、그렇게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장소가 멋지다고 생각했어」

요하네「그러니까、이 말은、반대로 말하면 역시 사람은 자신의 좋아함을 부정할 수 없다、계속 좋아하고 싶다는 마음에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

「・・・그래서、그게 어쨌단 거야?」

요하네「응。…내가 듣고 싶은 건、당신의 마음에、그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야」

「에…」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2:17.74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은、언니를、좋아해?」

 

 

「・・・・・・좋아해。엄청 좋아해」

 

「나는、언니가 엄청 좋아・・・!!」

 

요하네「…잘 말했어。그렇다면、다음은 그 마음을 확실히 전달하고、사과하면 된다고 생각해」

「하、하지만…이런 내가、그런 말을」

요하네「・・・이것도 내 생각인데」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3:28.65 ID:OkfBzHzb.net


요하네「떠안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아。죄를 지은 건 이미 과거의 일이고、과거는 절대로 바꿀 수 없으니까」

요하네「하지만、그걸 지고 살아갈 수는 있지。지은 죄를 지고도、앞으로 나아 갈 수가 있어」

요하네「그래도、그 죄를 지고 나아갈 수 없다면、그건 죄 때문에 스스로를 부정하기 때문에 그런 거야」

요하네「그렇다면、그 죄를 통틀어 스스로를 인정하면 되는 거야。용서해주면 되는 거야」

「그런 거、못 해…」

요하네「할 수 있어!리틀데몬이 되면、할 수 있어!」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3:11.14 ID:OkfBzHzb.net


「에?」

요하네「왜냐면 리틀데몬에게는 죄도 악도 당연한 거니까!죄나 악을 가져도、그럼에도 괜찮다고 할 수 있는게 리틀데몬이니까!」

요하네「그러니까…만약、스스로 자신을 용서 할 수가 없다면、내가 당신을 리틀데몬으로 삼아주겠어!!」

「요하네、쨩・・・」

요하네「자、타천사 요하네와 계약해서、당신도 나의 리틀데몬이 되어보지 않겠어?」

「읏…우으……」

요하네「…그렇게 싫어?」

「으응…。아니。고마워、요하네쨩」

「요하네쨩。저를、리틀데몬으로 삼아 주시겠어요?」

요하네「・・・당연하지。제대로 자신의 죄를 자각 했다면、누구나 리틀데몬이 될 수 있어」

「고마워。고마워、요시코쨩…」

요하네「…이번만、그 이름을 사용한 건 불문에 부쳐둘게。자、그럼 이제 언니한테 가서、사과하고、좋아한다고 마음을 전하고와!」

「에、에에!?이렇게、갑자기!?」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3:45.18 ID:OkfBzHzb.net


요하네「마음먹은 날이 길일이야!반대로 나머지는 흉일!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는 행동력!」

「……그거 전에 요시코쨩이 했던 게임에서 나오는 말이」

요하네「자잘한 건 넘어가!됐으니까 빨리 가라고!갔다가 잘못되면 다시 여기 오면 되니까!」

「・・・응、고마워。리틀데몬 4 호、다녀오겠습니다!!」

요하네「그래、잘 다녀오라고!」

 

요하네「……후우、오늘은 여기까진가…라고、말하고 싶지만」

요하네「저기、듣고 있었지?「언니」?」

요하네「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여동생이 나간 걸 확인하면 이쪽으로 와」

요하네「하아。어쩐지 오늘 왔을 때、위화감을 느꼈다고。…마리랑 협력해서、이런 잔꾀를 부린거겠지」

요하네「정말、여동생이 걱정이야、조금은 남의 프라이버시를 생각하란 말이야」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4:32.59 ID:OkfBzHzb.net


요하네「…뭐、이번에 한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작용되긴 했지만」

요하네「이번만 특별 대 서비스야」

요하네「제대로 된 참회실도 아니고、이런 식의 반도덕적인 것도 악마스럽고 괜찮네」

요하네「…그렇지만 마리、이게 마지막이야」

요하네「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참회실 따윈 있어선 안 돼」

요하네「…뭐、마리한테는 안 들리겠지만。그 부분은 확실하게、본인한테만 들리게 했겠지…」

요하네「・・・자 그럼、왔구나」

「・・・・・・이제、말해도 될까요?」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5:13.67 ID:OkfBzHzb.net


요하네「그래。어서와 요하네의 참회실에」

「…우선 사과하게 해주세요。이곳에 신용을 해치는 일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요하네「별로、괜찮아。하지만 이번 일은 다른 사람에겐 절대 비밀로 해줘」

「그건、꼭」

요하네「뭐、당신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큰 문제였을 거고、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이렇게 된 거란 것쯤은 이해하니까」

「……신경 쓰게 한 점、굉장히 송구스럽습니다」

요하네「그래서?여기에 온 이상 뭔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거지?」

「네。죄의 고백을 하러 왔습니다」

요하네「말해봐。들어줄게」

「・・・저、여동생과 싸우고 말았어요」

「제가、여동생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지 못해서。……여동생의 괴로움을 알아주지도 못하고、경솔한 소리만 하고」

「게다가、그것을 눈치 채고 나서도 자신의 힘도 아닌。이런、비겁한 방법으로…」

요하네「그래…여동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자신에게 화가 난 거네」

「…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6:15.50 ID:OkfBzHzb.net


요하네「만약 괜찮으면、여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기분이었는지、들려 줄 수 있을까」

「……알겠습니다」

「저는、집안의 후계자로서、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다양한 것들을 해왔습니다」

「그건 저에게 있어서 당연한 일이였습니다。여동생의 이야기에도 나왔지만、태어날 곳을 선택 할 수 없는 이상、이 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워가는 중에、괴로운 일도 잔뜩 있었습니다。그러나 그렇기 때문에、쌓아온 경험은 저의 자신감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그게 좋지 않았던 것 같네요」

요하네「자신감을 가지는게、안 좋았다고」

「예。저는 스스로의 생각에 자신감이 많았던 나머지、동생의 기분과 생각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동생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저에 대한 속박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동생이 배우던 모든 것을 그만두고、머리를 잘랐을 때도、저는 그저 그럴 수도 있지라고 밖에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여동생이 힘들어 하는 걸 봤으니까、그만두는걸 책망 할 수는 없다고、그냥。그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7:04.56 ID:OkfBzHzb.net


「・・・그렇지만、아니었어。여동생이 정말로 힘들어 하던 건、그런 엄격한 학습 시간들이 아니라・・・」

「저랑、비교되며、스스로도 비교해 버리는 것이었으니까・・・」

요하네「…」


「결국、근본적인 부분에서 여동생의 상처는 사라지지 않았어」

「난、눈치 채지도 못하고。눈치 채지도 않고。눈치 채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다만、이제 여동생과 노는 시간이 늘면…여러 선행 학습의 선배로서、심한 말도 했어야 했지만、이젠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여동생과 진정한 의미로 사이가 좋아질 거라고・・・생각할 뿐이었어요」


요하네「…이젠 사이좋은 자매가 될 수 있다고、그때는 순수하게 생각했구나」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7:45.92 ID:OkfBzHzb.net


「…네。하지만、이번의 일이 생기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전혀 모르게 되서…」

「충격으로…여동생에게、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모르게 되고…」

요하네「그래서、친구를 의지 했다는거네」

「네…」

「그렇게、결과적으로 저는、가장해서는 안 될 일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이런 일을 해서、자신만 여동생의 마음을 엿보고…」


「여동생의 괴로움을、받아들일 수 없었어」


「저는、최악입니다。최악의、언니、에요・・・」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2:07.08 ID:OkfBzHzb.net


요하네(……똑 닮은 자매、인가)

요하네(둘 다、같은 말을 하고…)

요하네(정말이지…손이 가는 리틀데몬 들이네)

요하네「・・・저기、아까의 대화를 듣고 있었으면、알거아냐?」

요하네「여동생의、당신을 향한 마음을」

「……」

요하네「그러니까、이번에도 같은 질문을 할게」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2:37.10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은、여동생이、좋아?」

 

 

「・・・・・・좋아합니다。아주 좋아해요」

 

「저는、여동생을、사랑해요・・・!!」

 

요하네「……제대로、말할 수 있잖아」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3:11.72 ID:OkfBzHzb.net
 

「하지만、제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요하네「아ー진짜!아까의 대화를 듣고있었으면 리틀데몬의 이야기도 들었을거 아냐!?자격 같은거 타천시키면 신경 쓸 거 없다고!!」

「죄도 악도、모두 더해서 인정하니까…」

요하네「바로 그거야!그야、당신의 일이니까 저항은 있겠지만、물불을 가릴 때가 아니잖아!」

요하네「처음으로、여동생과 똑같은、대등한 입장이 되는 거라고!?좋은 일 뿐이네!」

「……후훗。좋은 일 뿐、인건가요」

요하네「뭐야?무슨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아뇨、타천사 면서「좋은」이라고 하시기에…」

요하네「그、그건 지금은 아무래도 됐잖아!」

「그랬죠…」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3:58.38 ID:OkfBzHzb.net


요하네「어쨌든!당신은 죄도 자각했고、이제 행동만 남은 거야」

「예。저도、여동생에게 전하고 싶어요」

「사죄와、저의 마음을・・・」

요하네「그 기세야!…아、맞아맞아、이번 일은 절대 비밀이라고 했지만、여동생에게만은 말해도 괜찮아。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사과할 수 없기도 하고」

「그렇네요…하나부터 열까지 전부、감사합니다」

요하네「됐어됐어!그 대신、확살히 화해하고 오라고」

「예。그럼、또 봐요、요시코씨」

요하네「그러니까 요하네라니까!」


요하네「……갔다」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4:49.26 ID:OkfBzHzb.net


요하네(……언니는 떠나기 전、「타천사도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라는 말만을 남기고、떠나갔다)

요하네「정말이지、이제야 안 건가」

요하네「타천사가 훌륭하다니、굳이 다시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요하네「…그래도、제대로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

요하네「하지만 이번엔 무거웠어…이런 무거운 상담이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요하네「쿠로사와 집안이 힘든 집안 인건 자주 들었지만…설마 이렇게나 여러가지 있을 줄은」

요하네「그래도、이제는 서로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네」

요하네「오늘은 조금 주제넘은 소리도 했지만…」

요하네「아니、저번에도 했었나」

요하네「……뭐、만약 그 덕분에 두 사람의 도움이 된 거면、다행이려나…」

요하네「오늘은 이번에야 말로 끝이네」

요하네「…간바루비야。루비、다이아 선배」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6:07.47 ID:OkfBzHzb.net


 ~몇 주 후~


요하네「…저번일은、결과적으로 쿠로사와 자매에게 플러스 작용을 한 것 같다」

요하네「원래부터 두 사람은 사이가 좋긴 했지만、그 질이 바뀐 것 같다고 할까…」

요하네「전에는 다이아 선배에게 농담을 거의 안하던 루비가 자주 농담을 걸고、반대도 마찬가지다」

요하네「바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자매의 정이란 대단하네」

요하네「긴 세월동안 쌓여 온 건 콤플렉스뿐만 아니라、자매의 애정도 마찬가지였던 거야」

요하네「・・・하지만、이 일 뒤에 그런 사건이 일어날 줄은、꿈에도 몰랐다」

요하네「아니、지금 생각해보면、그 조짐은 있었을지도。그 때…」

요하네「그 사건 때문에、한동안 Aqours의 멤버들도 정신도 없어서、이 활동도 계속 이어갈 수 없었다」

요하네「…반대로 말해、혹시 온다면 오늘의 상담자는 그 사람 밖에 없을 것이다」

요하네「그 사람이라면、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의지 할 것 같기도 하지만」

요하네「이번엔 오히려、친하기 때문에 의지하기 힘들지도 모르고」

요하네「・・・저번보다 더 무거워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이번에는 그 이상이 될지도」

요하네「그 사람을 위해、나는、뭘 할 수 있을까…」

요하네「…아니、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야!나는 요하네!」

요하네「나는 모두를 리틀데몬으로 삼을 뿐이야!그게 요하네의 방식!」

요하네「자、기다려 볼까…그 사람이 오기를」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6:54.75 ID:OkfBzHzb.net


―――


「・・・안녕하세요」

요하네「…안녕。일부러 잘 와줬어」

「으응、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괜찮았어」

요하네「그래。…그래서、오늘은 무슨 일로?」

「・・・・・・」

요하네「…말하고 싶지 않으면、말 안 해도 돼」

「아냐、오늘은、그걸 위해서 온 거니까…말할게」

요하네「알았어。말해줘」

「응、…알았어」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1:44.05 ID:OkfBzHzb.net


「저기、얼마 전에、」

 

 

 

 

 

 

「시이타케가、죽었어」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2:27.96 ID:OkfBzHzb.net


―――

 

 

요하네「…가까운 분이 돌아가신 거네」

「그、렇네」

요하네「괜찮으면 순서대로 설명해줄 수 있을까?」

「응。…응、알았、어」

요하네「・・・천천히 해도 괜찮으니까」

「고마워。…어디서부터 얘기할까」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3:04.11 ID:OkfBzHzb.net


「시이타케라는 건、우리 집에서 기르던 개의 이름이야」

「내가 초등학생 쯤이였나?너무너무 개가 키우고 싶어서、엄마한테 이래저래 부탁한 적이 있거든」

「수십 번 거절당하면서도、몇 번이고 몇 번이고 부탁했어」

「그러던 중、우리 여관 손님분한테、개를 키워줄 사람을 찾는다는 말을 듣게 됐고」

「그렇게、쭉쭉 이야기를 진행해서、우리집에서 키우게 된 거야」

요하네「그렇구나」

「응。처음엔 반대 하던 미토 언니도、시이타케가 집에 오고 나선 굉장히 귀여워 해주고」

「시이타케가 온 후로는、집이 떠들썩하게 됐어」

요하네「시이타케쨩 덕분에 가족들도 가까워졌구나」

「응、그런 것 같아」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3:47.75 ID:OkfBzHzb.net


「・・・하지만、내겐 그것뿐만이 아니야」

「나와 시이타케는、같이 자라면서、함께 이런 저런 많은 일을 겪었어」

「즐거운 일도、힘든 일도、전부」

「함께 시간을 보내왔지」

요하네「계속 동고동락 했단 거네」

「맞아」


「…그래서 일까。나에게 있어 시이타케는、또 하나의 형제면서、또 하나의 가족이었어」


「평범한、애완동물이 아니라。나의、소중한、가족」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4:27.11 ID:OkfBzHzb.net


요하네「그랬었구나…」

「그런데、그렇게 생각 한 건 나뿐이었을지도」

「으응、정확하겐 모두 똑같이 생각하진 않았던 거야」

「그래도、역시 시이타케는 개고…기르고 있다는 느낌이니까」

「사람처럼、진짜 가족처럼은、생각하지 않던게 아닐까 하고」

「…나는、가족들의 그런 태도에、조금 화가 났어」

요하네「・・・」

「그래서、조금 건너뛰지만…。내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는、점점 시이타케의 기운이 없어졌어」

「산책할 때、옛날이라면 이쪽이 끌려다닐 정도였는데、갑자기 멈춰서는、내가 당겨도 그 자리에서 못 움직이고…」

「개의 수명을 생각하면、이제、앞날이 길지 않음을、조금 느꼈어」

「그걸 눈친 챈 건 나뿐만 아니라、주변도 마찬가지였지만」

「하지만 그건 시이타케를 병원에 데려가서、의사 선생님에게 물어 봤기 때문이야」

「・・・나처럼、뭔가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낀 사람은 없었어」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8:52.50 ID:OkfBzHzb.net


요하네「그때는 당신이 제일、시이타케쨩을 잘 보고 있었네」

「…그때、는。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하지만、아니야…」

「・・・・・・」

요하네「…이제 이 이상은 무리인 것 같아?」

「으응、괜찮아。…계속 얘기할게」

「그렇게、역시 가족과 상담하게 됐어。시이타케를、어떻게 보내줄까 하고」

요하네「…보내준다、고」

「응、보내는 걸。그 이야기에서 시이타케가 어떻게 느낄지는 생각도 안 하고」

「어쩔 수 없지。개는 말을 못 하니까。그냥 기르는 거니까」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0:14.67 ID:OkfBzHzb.net


「・・・하지만、나는 그런 걸 용서할 수 없었어。왜냐면、시이타케는」


「시이타케는、내 소중한 가족이니까」


「…그리고、가족들이 이것저것 얘기를 나눠서、병원에 보내기로 얘기를 정리했어」

「병원에서、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주면 어떻겠냐고」

「・・・하지만、나는 그런 거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했어」

「시이타케는、분명 이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을 거라고」

「정말 좋아하는 집에서、설령 힘들더라도、최후를 맞이하고 싶을 거라고」

「그래서 나는 그렇게 말했지。하지만、가족들은 들어주지 않았어」

요하네「그건、왜」

「나는、가족중에서도 제일 어렸기 때문에。막내의 의견보다、어른의 생각대로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5:24.96 ID:OkfBzHzb.net


요하네「그런…」


「・・・그 때、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들이 미웠어」


「많이 싸우기도 하고、여러가지 일로 화를 냈어도…나는 가족들이 좋았지만」


「하지만…그것만은 용서 할 수 없었어」


「내가、제일 시이타케를 가장 잘 아는데」


「시이타케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해 줄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는데」


「모두、시이타케를 하나도 모르는 주제、라고」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6:11.69 ID:OkfBzHzb.net


「그렇게、생각해버렸어」


요하네「……」

「그래도、어쩔 수 없지。그게 나는 막내에다、바보에、평범하고…」

「시이타케도、개에다、애완동물이고、말도 못하니까…」

요하네「가족들의 태도도、이해는 된다는 거네」

「맞아。그렇지만…」

「그렇지만、납득은 할 수 없었어」

요하네「・・・」

「……그런 일들이 있고、얼마 후、시이타케는 계속 누워만 있게 됐어」

「그래도 산책은 할 수 있었으니까、아직 괜찮다고、가족들도…나도、믿고 있었는데」

「그런데 어느 날、시이타케는 결국 일어 날 수 없게 된 거야」

「집안에 넣어서、재워만 주고、가족들이 돌아가며 돌봐줬어」

「그 후에、내가 시이타케에게 가서、시이타케를 쓰다듬는 동안、시이타케가 살짝 일어나서 내 손을 핥기 시작했어」

「・・・시이타케는、기운이 없어진 후로、자주 나를 핥았는데」

「그때마다 나는、응석 부리길 원하는 쪽은 난데、그렇게 나를 걱정하는 것 같은 일은 하지 말아달라고 생각했어」

「내가 시이타케를 쓰다듬을 때、조금 힘들어한 적이 많으니까、특히 더 그렇게 생각해버린 걸까」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9:07.31 ID:OkfBzHzb.net


요하네「・・・」

「…이야기가 벗어났네。그래서、미토언니가 상태를 살피러 왔을 때、그 모습을 보곤 화를 낸 거야」

요하네「화를?」

「응」

『시이타케는 힘드니까 일으키면 안 돼!!』

「…라고」

요하네「!」

「근데、그게 아닌데 말이야。시이타케는 스스로 일어나서、나를 보고 있었어」

「하지만、미토언니 자기 때는 안 그랬었다고」

「…그 말을 듣자、나、무서워져서、그곳에서 벗어났어」

요하네「그건、왜?」

「……내가、시이타케에게 무리를 시키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돼버려서」

「나 때문에、시이타케가 무리를 하면 안 되니까」

요하네「그、래」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9:39.55 ID:OkfBzHzb.net


「・・・그런데、그 다음날 아침、드디어 그 때가 온 거야」

「나、아침엔 비교적 약한 편이여서、미토언니가 엄청 화를 내면서 깨우길래 뭐 때문에 그러냐고 하다 조금 혼났어」

「하지만、시이타케의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걸 알자마자、나는 바로 시이타케에게 달려갔어」

「・・・그렇게、시이타케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는、잘 모르겠지만…」


「・・・죽음의、냄새가 났어」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0:16.59 ID:OkfBzHzb.net


요하네「죽음의 냄새…」


「피와 내장의 냄새、라고 말해도 될 것 같지만」


「이제、살 수 없다。…그런 냄새가、확실하게 느껴졌어」


「시이타케는、피를 토하고」


「가족들은 시이타케를 부르고 있었어。시이타케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고」


「시마언니가、시이타케의 심장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어」


「나는 바로 다가가서、시이타케의 얼굴을 바라봤어」


「시이타케、죽으면 안 돼- 라고 외치면서」


「・・・그랬더니、시이타케의 눈이 조금 움직였어」


「내 얼굴을、봐준 거야」


「그와 동시에、심장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


「나는 순간적으로 외쳤어。빨리 병원에 데려가자고」


「심장이 아직 움직이는 거라면、분명 늦지 않았다고。반드시 살 수 있다고」


「・・・아까 느낀、죽음의 냄새를 무시하고・・・」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0:59.25 ID:OkfBzHzb.net


요하네「…」


「이제 살아날 수 없다는 걸 알았을 텐데、그렇게 말했어」


「그랬는데、시아타케가 갑자기 오줌을 지리는 거야」


「그걸 본 나는、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그것 밖에는 생각할 수 없게 됐어」


「시마 언니한테 부탁해서 차를 몰아달라고 하고、나는 시이타케를 뒷자리에 태우고、계속 시이타케를 쓰다듬으면서 병원에 도착하기를 기다렸지만」


「・・・결국、그때는 오지 않았어」


「시이타케는、차 안에서、정말로 죽었어」


「계속、나를 바라보면서」


「나를、마지막까지、계속 찾으면서」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1:39.68 ID:OkfBzHzb.net


요하네「…」


「…결국、그 후 집에 다시 돌아와서、집의 뒷마당에 시이타케를 묻어줬어」


「시이타케가、좋아하던 것들을 잔뜩 넣어주고」


「춥지 말라고 담요도 넣어줬어」


「그러던 중、미토 언니도 돌아왔고」


「사실은 일이 있었지만、울며불며 사정을 설명하고 다시 온 거래」


「미토 언니는、계속 울었어」


「시마 언니도、눈물을 참다、참지 못 하고 몇 번이나 눈을 문질렀어」


「・・・그렇게、시이타케를 구덩이에 넣고、메울 때가 되자」


「그것만큼은 내가 하고 싶어서、혼자서 시이타케의 몸에 흙을 덮었어」


「그때、나는 이상하게 전혀 슬프지 않았는데」


「영문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흐르는 거야」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5:30.32 ID:OkfBzHzb.net


요하네「……」


「잔뜩잔뜩、눈물이 넘쳐 흘러 바닥으로 떨어졌어」


「…근데、그랬는데、내 마음은 아무것도 느끼질 못했어。항상 울 때 흘러넘치던 강정이、그때는 전혀 없었어」


「그런 마음에、마치、몸이 그렇게 소리치는 것 같았어」


「『지금、난 슬픈 거야!』。『어째서 슬프지 않아!!』라고」


「・・・하지만 결국、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어」


「시이타케를 다 묻고、시마 언니랑 미토 언니가 잘 해냈다고 위로해줬어」


『고마워 치카쨩』『힘냈어 치카』『시이타케도 분명 기뻐할 거야』


「그렇게、말이야」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6:17.02 ID:OkfBzHzb.net


「・・・하지만、달라。다르다고」


「나는、눈물은 흘렸지만、시마 언니나 미토 언니 같은、눈물은 없었어」


「그저 눈물이 떨어졌을 뿐、울진 못한 거야」


「그런 난、잘했다는 말을 들은 자격이、없어」


요하네「울고 싶어도、울 수가 없던 거네」


「그、렇네」


요하네「그런 자신을、용서 할 수 없었어?」


「…으응。물론 그것도 있어。그런데、그 후에」


「가족들과 대화하면서、깨달았어。나의 추악함을」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6:54.62 ID:OkfBzHzb.net


『병원에 가자고 했을 때、시이타케는 실금했지만』

『분명、병원에 가고 싶지 않았을 거야』

『실은、집에서 죽고 싶지 않았을까』

요하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나는、스스로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게 됐어」


「왜냐면、그건 내가 생각한 거였으니까。시이타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할 리가 없었으니까」


「하지만、결국、내가、나 스스로를 부정해버린 거야」


「내가 절대 안 된다고 한 것、병원이란 걸、내가 말해버렸으니까」


「・・・시이타케를、내가 제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절대로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주고 싶었는데」


「병원에서 보내주자고 말한 가족들도 미워했는데」


「그、미워했던 짓을 내가 해버렸어」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7:28.49 ID:OkfBzHzb.net


「…난、내가 미워」


「미워했던 가족들과 결국 같은 짓을 해버린 내가 미워」


「내가 제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그 시이타케의 기분을 무시해버린 나를 용서 못 해」


「그렇게 생각했는데、그래도 현실적으로、해야 할 일이 잔뜩 있으니까、멤버들에게도 민폐를 끼쳤지만、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었어」

요하네「…」

「그러던 어느 날、국어 시간에、어떤 문장이 나왔어」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8:09.44 ID:OkfBzHzb.net


「거기엔、이렇게 쓰여있었어」


『어떤 죽음도 살인이며、갑작스런 죽음이다。그러니 살아남은 자에게는 책임이 있다 』


요하네「그、건」


「그랬구나 하고 다시 한 번 깨달았어。나는、자신의 대한 증오심을 품고 살아 갈 수밖에 없구나 하고」


「시이타케를、죽게 한 자신을 끊임없이 탓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이런 마음을 품고 아이돌로서 무대 위에 설 순 없어」


「아이돌은、사람을 미소 짓게 해주는 사람이니까。지금의 내가 사람들에게 미소를 전하다니 말도 안 돼」


요하네「그래서、여기에 온 거구나」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8:50.89 ID:OkfBzHzb.net


「…응」

요하네「괴로웠겠、네」

「……」

요하네「저기、주제넘은 말이지만、좀 묻고 싶은 게 있어」

「응。…괜찮아」

요하네「이 이야기、솔직히 나 말고도 할 사람이 있잖아。당신에겐、훌륭한 동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렇네…」

「요우쨩은、요우쨩도 시이타케와 함께한 시간이 기니까 엄청 울어버렸고、카난쨩도 울면서 나를 안아 주었지만、그렇기에 말 할 수 없었어」

「그래도 리코쨩이라면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같은 얘기를 하긴。했지만…」

요하네「그럼에도、자신을 용서 할 수 없던거네」

「…응。얘기하면、조금은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하지만、오히려 반대였어」

「말하면 말할수록、스스로를 자책하게 돼。나를 다시 보면 볼수록、스스로의 추함을 알아버려」

요하네「그래…」

「역시、나는 나를 용서 못 해・・・」

요하네「・・・저기、이건 내가 생각한 것뿐이지만」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9:18.01 ID:OkfBzHzb.net


「뭔데?」

요하네「…혹시 당신은、스스로를 용서“못 해”가 아니라、용서“하고 싶지 않아”라는게 아닐까」

「…읏!」

요하네「그래서、마음을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있어。나에겐 그럴 자격은 없어、그런 것을 하는 나조차 용서 할 수 없으니까、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그、럴지도 몰라」

「나는、바라지 않는 걸지도 몰라。용서를」

요하네「…하지만、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어」

「・・・그러면、어쩌란 건데」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4:12.48 ID:OkfBzHzb.net


요하네「마음을、움직여 보자」

「에…」

요하네「지금까지의 이야기는、당신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얘기한 거지」

요하네「그러니까、이번에는 당신이 어떻게 느꼈는지를 얘기해 줘」

요하네「…적어도、나는 그 얘기를 듣고 싶어」

「하지만、그래도…」

요하네「…잊었어?이곳은 뭘 얘기해도 되는 장소야。이 요하네가、전부 들어주는 장소라고」

「・・・」

요하네「천천히 해도、좋아。들려줬으면 해。당신의、마음을」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4:44.02 ID:OkfBzHzb.net


「나、는」


「나는・・・」


「어린 아이의 생각 없는 억지로」


「멋대로 길러지고、자신의 죽음도 스스로 결정 못하고」


「내가、개를 키우고 싶다고만 안했으면。나 이외의 사람이、길러줬으면 좋았을 텐데」


「나와 함께 지내면서、마지막은 괴로운 일만 생기고」


「내、억지에 멋대로 끌려 다니다」


「이런 나 때문에、그렇、게 죽고」


「나를 신경 써주면서」


「그런 식으로、떠나고」


「정말로、행복했던 걸까 하고」


「시이타케는、나와 함께여서」


「행복했던 걸까、」


요하네「읏…!」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5:07.23 ID:OkfBzHzb.net


「미、미안」


「시이타케、미안해」


「나 때문에、미안、해」


「시이타케、이런 나랑 함께여서」


「행복하게」


「간 걸까・・・」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5:49.74 ID:OkfBzHzb.net


「・・・・・・・・・」

 


요하네(…아직、조금 참는 건가)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6:21.71 ID:OkfBzHzb.net


요하네「…사실은 이런 거 하면 안 되는데」


「응…?」


요하네?「이젠、무리」


요、하네「더 이상 가만둘 수 없겠어…」


「요、하네、쨩…?」


요시、네「내가、당신을 마주하고 싶으니까。그러니까…」


요시코「이런 칸막이、이렇게 해주겠어!!」

 퍽!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7:17.50 ID:OkfBzHzb.net


치카「요시코쨩!?나왔…
꼬옥 아…」

요시코「괜찮아!그야 치카 선배가 울고 있는 걸!!치카 선배、울잖아!!」울먹

치카「・・・우읏、우으으윽」

요시코「제대로、울었잖아。눈물뿐만이 아니라、제대로 울고 있잖아」훌쩍

요시코「그러면 이 이상 참지 말고。혼자서 못 버티겠다면、내 가슴속에서라도 울면 돼!나는 그렇게 해줬으면 해!!왜냐면 치카 선배는 울어도 괜찮으니까!!!」울먹


치카「우、우아아아아앙!아아앗!!」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7:50.01 ID:OkfBzHzb.net


―――

 


요시코「…진정됐어?」

치카「응。조금、은」

요시코「다행이다…」

치카「그래도、내 죄 자체는 역시 지워지지 않을、거야」

요시코「죄 자체는、말이지…」

요시코「……」

치카「요시코、쨩?」

요시코「저기 치카 선배。아직 힘들어서 이런 거 힘들지도 모르지만、혹시 괜찮으면 내 이야기를 들어줄래?」

치카「…응、좋아」

요시코「정말?」

치카「괜찮아。울고나서 시원해졌으니까」

요시코「그렇구나」

치카「그래도 너무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마?」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7:05.04 ID:OkfBzHzb.net


요시코「그걸 치카 선배가 말하는 거야?」

치카「아하핫、미안미안。…그래서、할 얘기란 건?」

요시코「・・・나 말이야、내 이름이 싫었어」

치카「……」

요시코「나 어렸을 적부터 불행 체질이었으니까、별별 일들이 있었어…」

요시코「걷고 있으면 새똥을 맞는다든가、소풍날엔 반드시 큰 비가 내린다거나、그런 일이 일상다반사였어」

요시코「…근데 말이지、나는 그런 불행을 원망하고 싶었지만、원망하지 않았어」

치카「그건、어째서?」

요시코「이름。나는、「착한아이(善い子)」가 아니면 안됐으니까。뭔가를 원망하면、용서받지 못할 거라는 강박이 있었어」

요시코「그렇게 안하면、나는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요시코「그러니까……。나에게 있어、이 이름은「저주」와 같은 거였어」

요시코「내 주변은 불행이 잔뜩인데、그걸 원망조차 못 해」

치카「착한아이(善い子)가 아니면、안 되니까」

요시코「그렇지。뭐、단순히 멋없는 것도 싫어하는 이유긴 하지만」

요시코「……어쨌든、나는 이 이름에 평생 속박 될 거라고 생각했어」

요시코「이、불행과 함께」

요시코「그렇게、고민을 하던 중에」

요시코「……나는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될 존재인 걸까 라는、생각이 든거야」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7:36.69 ID:OkfBzHzb.net


요시코「살아선 안 되니까、하늘은 나에게 불행을 준다」

요시코「있으면 안 된단 걸 스스로도 알라고、이 이름을 붙였다고」

치카「…그、렇구나」

요시코「하지만 말이야、거기서 떠올렸어」

요시코「나는 타천사、악마라는 걸!」

요시코「세상에서 버림받은 존재、하늘과 원수진 존재!」

요시코「물론、좋은 존재는 아니지。하지만、그런 존재라도 있다는 것 자체는 용서 돼!」

요시코「악도 죄도、그 자체는 나쁜 거란 걸 알아」

요시코「하지만、그것을 가지고 있기만 한 걸로、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다니 말도 안 돼」

요시코「그리고 나는 그런 존재인거야!」

치카「…그래서、요하네쨩이 된 거구나」

요시코「그렇지。그리고、하나 더」

치카「하나 더?」

요시코「응。난、평범한 게 싫었어」

치카「!」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8:06.19 ID:OkfBzHzb.net


요시코「평범한 여자 아이、게다가 불행…그런 건、최악이지 않아?」

치카「…뭐、싫긴하지」

요시코「그치?그러니까、나는 요하네가 됐어」

요시코「……아니、되려고 했어、가 맞으려나」

치카「무슨 뜻?」

요시코「…악마라고 스스로 생각해도 그、역시 말이지、혼자면 아무래도、이걸로 괜찮은 건가하고 고민을 하게 돼」

요시코「이런 거、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요시코「혼자 떠드는 것만으로、타천사를 완벽하게 인정받는 건、굉장히 어려워」

치카「・・・」

요시코「근데、그렇게 고민하고、타천사를 버리려고 하던 때 나를 인정해주는 존재가 나타난 거야」

치카「!」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8:32.55 ID:OkfBzHzb.net


요시코「그 사람이、나한테 말해줬어」


『요시코쨩은 버리면 안 돼!』

『자신이 타천사를 좋아하는 한은!』


요시코「・・・기뻤어。구원이었어」

요시코「나를、인정하고、용서해주는 사람이、장소가、있었구나 하고」

치카「……」

요시코「나는、그 사람 덕분에」

요시코「…아니。당신 덕분에、나를 용서했어」

치카「요시코、쨩…」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9:05.61 ID:OkfBzHzb.net


요시코「・・・그러니까、그러니까 말이야!」


요시코「굉장히 힘들다는 건 알고있어!어쩔 수 없는 일이란 것도 알고!」


요시코「하지만、치카 선배는 스스로를 용서해줬으면 해!」


치카「・・・」


요시코「혼자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내가 있어!」


요시코「동료가 있어!!」


요시코「사람은 모두、죄를 지고」


요시코「그것 때문에 앞으로 나갈 수 없게 될지도 몰라」


요시코「그래도、함께라면、언젠가 자신을 용서할 수 있게 될지 몰라!」


요시코「우리들은、죄도 악도 가지고、살아도 좋다고。살아가도 된다고!」


요시코「모두에게 말했던 거지만、악마는 죄도 악도 당연한 존재야!」


요시코「그러니까、치카 선배가 빚을 느낀다면、이 내가、츠시마 요시코가 그것을 용서해줄게!」


요시코「그야、악마는 죄도 악도 당연한 존재니까。그런 존재와 함께라면、치카 선배도 인정받을지 모르잖아?」


요시코「책임을 지더라도 그곳에서 걸음을 멈추지 않고、그것을 가진 채 나아가도 좋다고」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9:40.31 ID:OkfBzHzb.net


치카「요시코、쨩…읏!」


요시코「나는、그걸、가르쳐준…。당신에게、Aqours에게」


치카「・・・」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0:12.81 ID:OkfBzHzb.net


요시코「…그렇지만 가능성을 느꼈어 그래 나아가~!」


치카「그、그건…!」


요시코「치카 선배가 좋아하는、μ’s의 노래잖아」


치카「…응」


요시코「분명、치카 선배는 지금、가능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 거야」


치카「가능성…?」


요시코「응。가능성을 모르겠어서、나아가지 못하는 거라고」


치카「・・・」


요시코「그래도 말이야、누가 말했는진 잊었지만、가능성을 그 사람에게 알려 주는 것이야말로 사람과 사람의 가장 깊은 관계래」


요시코「만약、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면、내가、우리가 치카 선배의 가능성을 일깨워 줄게!」


치카「나의、가능성…」


요시코「……우리들은、당신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어」


요시코「그걸 잊었다면、우리들이 보여줄게!당신의 가능성을!」


요시코「왜냐면、나는、우리들은、당신이 가능성을 가르쳐준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으니까!!」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0:41.08 ID:OkfBzHzb.net


치카「요、요시코、쨩」


요시코「그럼에도、자기 자신을 인정 못하겠으면」


요시코「같이、터천하자?나와、우리들과 함께、나아가자?」


치카「・・・괜찮、을까」


요시코「물론。…분면、시이타케쨩도 그런 치카 선배를 좋아했을 거야」


치카「시이、타케」


요시코「분명、시이타케쨩이 마지막까지 당신을 본 건、치카 선배를 걱정해서 그런걸 테니까」


요시코「자기가 좋아하던 치카 선배인 채로 남아주길 바래서」


치카「그、런걸까・・・」


요시코「물론、시이타케쨩이 자기의 죽음을、가장 신뢰하는 사람에게 무시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은 알겠어」


요시코「하지만、그것뿐이라면、당신을 계속 바라본 이유가 되지 않아」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3:14.94 ID:OkfBzHzb.net


치카「…어째서?」


요시코「그야、정말 싫어한다면、『너에겐 아무 흥미 없다』라면서 무시하잖아?싫어하는 건 쳐다보기도 싫으니까」


요시코「증오의 시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하지만、미워하는 상대 때문에、시이타케는 걱정하는 표정을 지을까?」


치카「・・・」


요시코「시이타케쨩은、그렇게 했어。언제까지나、당신을 바라보려고 했어」


요시코「당신의 모습을、새기려 했어」


요시코「천국에 가도、같이 놀 수 있게」


치카「그런、그런 거…」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3:46.51 ID:OkfBzHzb.net


요시코「…저기、치카 선배。당신은、시이타케쨩이 좋아?」


치카「・・・좋은게、당연하잖아。소중한、가족이었으니까」훌쩍


요시코「그렇다면、그게 답이야。시이타케쨩도、그렇게 생각할 거야」


요시코「그렇게 믿지 않는 것이야 말로、시이타케쨩에 대한 모독이야」


치카「그럴、까」


요시코「그래。그래도 인정 못하겠으면、말해버려」


요시코「사죄가 아닌、시이타케쨩에게 정말 하고 싶던 말을」

 

치카「그、렇네」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4:44.06 ID:OkfBzHzb.net


치카「・・・시이타케、고마워」

 

치카「나랑 놀아줘서、고마워」

 

치카「나와 함께 해줘서、고마워」울먹…

 

치카「나는、너와 함께여서、행복했어・・・」울먹울먹

 

치카「고마워。・・・잘가」흐윽

 

 

치카「또 같이 놀자!!」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5:40.08 ID:OkfBzHzb.net


요시코「잘 말、하잖아…」훌쩍

치카「…아하하。요시코쨩 울고 있잖아」훌쩍

요시코「시끄러!시끄럽다고~…」

치카「고마워。…고마워、요시코쨩」

요시코「…우읏。이래서야 요하네의 참회실은 끝이야」

치카「에?왜?」

요시코「일단 조용히、가끔 조언하는 정도로만 얘기를 듣고、모두를 리틀데몬으로 삼으려고 했더니……대등한 입장이 아니면、정말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걸 알겠어」

치카「……아아、그거。그거라면、괜찮아」

요시코「하、하아!?」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6:26.23 ID:OkfBzHzb.net


치카「왜냐면、모두 요하네쨩과 대등하다고 생각하니까 이곳에 온 걸 거야」

치카「요하네쨩과、요시코쨩과 동료라고 생각해서、말하러 온 걸 테니까」

치카「대등하기 때문에、신뢰할 수 있어。신뢰할 수 있었기에、부끄러운 일도 얘기 할 수 있었을 거니까」

요시코「・・・」

치카「뭐、요하네쨩의 규칙을 무시한 것은 좋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요시코「그래。그랬었구나…」

요시코「하지만、그걸로 다행일지도」

치카「?왜…?」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7:18.78 ID:OkfBzHzb.net


요시코「그게、이거 시작한 이유가」

요시코「나를 인정해주고、타천사를 용서해준、당신과 대등해지고 싶어서。그것 때문이었으니까」

치카「에…?」

요시코「나도、당신처럼 되고 싶었어。모두를 용서해줄 수 있는 존재…자신을 용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존재가…」

치카「…그래」

요시코「응…」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7:49.66 ID:OkfBzHzb.net


치카「・・・그러면。「선배」라는 건 그만둬」

요시코「애…?」

치카「우리들、대등한거지?그러니까、그런 딱딱한 호칭은 그만뒀음 해서」

요시코「…정말?」

치카「정말。그、요시코쨩이 말해줬잖아。함께 나아가자고」


요시코「……그、렇네」


요시코「앞으로도、힘든 일、슬픈 일、잔뜩 있을 거야」


치카「・・・응」


요시코「그래도、같이 나아가자」


요시코「……치카、쨩!」


치카「・・・응!」


1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1:58.06 ID:OkfBzHzb.net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것、숨기고 싶은 죄가 있다


하지만、때론 그 마음을 안고 살아갈 수 없을 때가 온다


죄라는 것은、자신을 옭아매는 사슬과 같은 것


자신이라는 존재가、이 세상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고。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지만、그렇게 계속 자신을 책망하기만 해서는、언제까지고 나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구원의 자리를、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1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2:36.49 ID:OkfBzHzb.net


그리고、그 장소라는 것은


분명、대등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생기는 것일거다


동료들과 함께이기에、사람은 구원받고

 

다시 앞을 보며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요시코「그렇지、치카쨩?」

치카「맞아。요시코쨩!」


1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2:59.99 ID:OkfBzHzb.net


 끝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8:39.84 ID:OkfBzHzb.net

이런 내용에도 불구하고 읽어 준분이 있으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눈치 챌 분들은 눈치챘겠지만 끝부분의 치카요시를 위한 ss이기 때문에 그 이외의 곳은 강행돌파했습니다.
특히 다이루비의 부분은 G's와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짜 맞춘 것으로 모순이 있는 것,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안에서 치카요시가 유행해 조금이지만 더 쓴 것이 있지만,
이번에 한계를 느꼈으므로 앞으로 치카요시를 쓰는 일은 아마 없겠죠.

그럼 길어졌지만 마지막으로・・・
치카요시, 흥해라


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94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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