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79118924/

 


루비 "쓰담쓰담해줘"

요시코 "어, 어째서 내가..."

루비 "쓰담쓰담해줘어어"

요시코 "시, 싫어 타천사 요하네는 그런 일 하지않아"

루비 "..."

루비 "우우..." 글썽글썽

요시코 "자, 잠깐 울 것 까진 없잖아!"

루비 "쓰담...쓰담.." 훌쩍훌쩍

요시코 "하아..."

요시코 "어쩔 수 없네..." 쓰담쓰담

루비 "에헤헤..." 싱글벙글

요시코 "... 됐어?" 쓰담쓰담

루비 "요시코쨩 좋아... ♡"

요시코 "... 흥///" 쓰담쓰담

 

루비 "안아줘"

요시코 "하아...?"

루비 "꼬옥 안아줘..."

요시코 "..."

요시코 "싫어...///"

루비 "우으으..." (つ´·ㅅ·) つ

루비 "요하네님..." 글썽글썽

요시코 "..."

루비 "..."

요시코 "...//" 꼬옥

루비 "에헤헤.. 요시코쨩 좋아..."

요시코 "///"

 

요시코 "루비! 오늘은 코스프레 의상을 사는 거야!"

루비 "네! 요하네님!"

요시코 "이쪽이랑 이쪽 어느 쪽이 좋을까..."

루비 "으~음"

루비 "루비는 저것도 좋은데.."

요시코 "어../// 저건 좀 노출이 많지 않아..?"

루비 "요하네님은 스타일 좋으니까 분명 어울릴 거야!!"

요시코 "..."

요시코 "그럼 저걸로 할까...///"

루비 "에헤헤"

요시코 "루비의 코스프레도 고르자!"

루비 "응 요시코쨩!"

요시코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

요시코 "... 뭐 됐나"

 

루비 "와아... 사람이 가득.."

요시코 "루비, 놓치지 않게 잘 따라와"

루비 "응.... 앗" 쿵

루비 "죄, 죄송합니다..." 꾸벅

요시코 "..."

요시코 "... 손"

루비 "어?"

요시코 "떨어지지 말라고... 손, 줘///"

루비 "아...///"

루비 "에헤헤, 고마워 요시코쨩" 꼭

요시코 "흥///" 꼭

 

루비 "요시코쨩은, 왜 타천사인 거야? "

요시코 "후훗, 나는 악한 세계에 몸을 타락 한 자..."

요시코 "타천사인 것은 필연적인 거야!"

루비 "그런가...."

루비 "요시코쨩은 귀엽고, 상냥하고, 멋지고, 예쁘고... "

루비 "타천사가 아니라 천사라고 생각하는데? "

요시코 "..."

요시코 "...///" 쓰담쓰담

루비 "와아..///"

루비 "요시코쨩의 쓰다쓰담은 기분 좋아서 루비 좋아해!"

 

루비 "우읏.. 넘어졌다..."

요시코 "아, 모래가 들어갔네..."

요시코 "쓰라리겠지만 조금만 참아" 쏴아

루비 "우으으..."

요시코 "자, 반창고 붙이면.. 이제 괜찮을 거야"

요시코 "걸을 수 있어?"

루비 "으... 아야야.." 비틀비틀

요시코 "하아.. 어쩔 수 없네"

요시코 "허이짜" 쓱

루비 "삐깃.. 공주님 안기...///"

요시코 "너 엄청 가볍네... 잘 챙겨 먹고 있어?"

루비 "으, 응...///"

 

루비 "실례합니다♪ "

요시코 "많이 어질러져있지만... 신경 쓰지말고"

루비 "상당히 귀여운 방이네..."

요시코 "네가 준 것들 장식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어..."

루비 "아, 제대로 선물 장식해주고 있구나!"

요시코 "읏..///"

요시코 "안 쓰는 것도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

루비 "에헤헤, 루비도 요시코쨩에게 받은 것은 모두 소중히 장식해!"

요시코 "... 그건 고맙네" 헤헤

루비 "요시코쨩 히쭉히쭉 거리고 있는데"

요시코 "시끄러워///"

 

루비 "..."

요시코 "..."

루비 "... 그//"

요시코 "뭐, 뭐야..."

루비 "루비는, 응석꾸러기에 울보여서..."

루비 "그... 여러 가지 귀찮을지도 모르지만.."

루비 "그러니까..."

요시코 "... 확실히 말해"

루비 "..."

루비 "아하하, 역시 아무것도 아니야"

요시코 "..."

 

요시코 "..." 쿵

루비 "삐깃" 움찔

요시코 "네가 말하지 않는다면 내가 말할게"

루비 "어...///"

요시코 "... 후우///"

요시코 "루비, 내 것이 되어줘"

요시코 "리틀데몬이 아닌, 나의..."

요시코 "애, 애인이..///"

루비 "요, 요시코쨩...///"

 

루비 "괜찮아..? "

루비 "루비 잔뜩 폐를 끼칠 건데? "

요시코 "... 이제 와서? "

루비 "루비 울보인데? "

요시코 "울면 어루만져 주고 위로해줄게"

루비 "우읏..." 글썽글썽

루비 "요시코쨩..." 꼬옥

요시코 "정말 울보네..." 쓰담쓰담

요시코 "좋아해, 루비 "

루비 "루비도 요시코쨩이 좋아" 꼭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20xx 년 누마즈시내 모처...


요시코 "랄랄라 랄라♪ "


루비 "..... 사샤샥! "


요시코 " ? " 슬쩍


루비 "....."


요시코 "응? 누군가 있던 것 같은....."


요시코 "뭐, 상관없나"


루비 (최근 Aqours의 모두가 수상하길래 요시코쨩을 따라와 봤더니, 뭐지 이 반짝반짝하는 건물은)


--


루비 (잠시 숨어서 지켜봤지만, 들어간 사람은 요시코쨩 리코쨩 마리씨 치카쨩네 언니. 모두 Aqours의 관계자- )


루비 (온 사람들은 입구에 있는 마루쨩에게 말을 걸고 안에 들어간다)


루비 "여긴 뭐 하는 곳일까....." 슬쩍


하나마루 (.....? 전봇대 근처에 뭔가 살금살금 움직이는 붉은 것이- )


하나마루 "혹시 루비쨩? "


루비 "삐깃!? " 움찔


하나마루 "역시 그 울음소리, 루비쨩이다! "


루비 "어, 그러니까- "


하나마루 "루비쨩도 들어가고 싶은 거야? "


루비 "어? 그러니까, 일단 이곳은 뭐 하는 곳이야? "

 

하나마루 "여기는 드림 누마즈 이구만유"


하나마루 "호스트 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치유받는 가게"


루비 "마루쨩은 여기서 뭘하고 있는데? "


하나마루 "마루는 접수를 보고 있어"


하나마루 "전까지는 접수 겸 홀까지 봤지만, 치카쨩의 친구가 도와주게 돼서"


하나마루 "마루는 접수에 전념할 수 있게 됐어유! " 흐흥


루비 "..... 모두 여기서 일하는 거야? "


하나마루 "아니, 절반은 손님 절반은 호스트 걸로 있어유"

 

루비 "루비도 들어갈 수 있어? "


하나마루 "물론이쥬! "


루비 " ! " 파아앗


하나마루 "라고 말하고 싶지만, 죄송해유" 꾸벅


루비 "에? "


하나마루 "사실 지금 있는 호스트 걸이 모두 지명되버려서 루비쨩을 접객할 수 있는 여자애가 없어-"


루비 "모두? "


하나마루 "응! "

 

하나마루 "다이아쨩은 요시코쨩이, 요우쨩은 리코쨩이, 카난쨩은 마리쨩이, 치카쨩은 미토씨"


하나마루 "모두 지명해가 버려서-/"


루비 "마루쨩은? "


하나마루 "! 마루는 안돼유! 접수니까! "


루비 ".... 하지만 봐봐"


하나마루 "호스트 걸의 목록!? 어느새...."


루비 "구석에 작지만, 하나마루라고 쓰여있잖아? "


하나마루 "그, 그건 마루도 지명 목록에 안 올리면 자기도 안 한다고 다이아쨩이 그러니까....."


루비 "그럼, 되는 거지? "


하나마루 "그, 그러니까 그게-"

 

루비 "루비는, 마루쨩을 지명하고 싶어"


하나마루 "하, 하지만 마루에게는 접객 같은 거 안 어울리고...."


루비 "어울린 다든지 안 어울린 다든지 그런 건 필요없어, 루비는 마루쨩이 좋은 거야"


루비 "루비는 다른 사람이 있었어도, 마루쨩이 좋아! "


하나마루 "루비쨩이 그렇게 말해주는 건 기쁘긴 하지만 마루는 접수니까-/"


요시미 "접수는 내게 맡겨! 모처럼의 지명인데 즐겨야지! "


하나마루 "하, 하지만 마루는-/"


요시미 "손님은 왕이에유! 맞지? "


하나마루 "읏! "

 

하나마루 "정말 마루로 괜찮아....? "


루비 "마루쨩이니까 좋은거야! "


요시미 "자자,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 마루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있는 힘껏 노력해 볼게유! "


하나마루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 꾸벅


루비 "응! 잘 부탁해! "


하나마루 "그럼 자리로 안내할 테니까 따라와"


루비 "응! "

 

--


하나마루 "다시 한번, 하나마루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루비 "자, 잘 부탁해...? "


하나마루 "손님분의 이름을 들어도 괜찮을까요? "


루비 "아, 어, 루비야"


하나마루 "루비씨, 잘 부탁드립니다"


하나마루 "그런 의미로 바로 연락처 교환으로 가고 싶지만, 지는, 아니 아니 마루는, 휴대전화가 없어서-"


루비 "저, 저기...."


하나마루 "만약 괜찮으시다면 주소를 알려주시면 편지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루비 "저기! 마루쨩! "


하나마루 "즈랏!? " 흠칫

 

루비 "저기 말이야, 루비가 바라는 건 그런 게 아닌데...."


하나마루 "에? 죄, 죄송해요! 역시 마루는 역부족-/"


루비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


루비 "마루쨩 필요 이상으로 격식을 차리고 있는데, 루비는 평소에 마루쨩이 좋아" 활짝


하나마루 "하, 하지만 손님이 치유받기 위해서는-/"


루비 "루비 평소의 마루쨩이 좋은 거라니까? "


루비 "마루쨩이 그렇게 딱딱해선 반대로 힐링 같은 거 할 수 없는 걸!"


루비 "그러니까 부탁할게! 언제나의 마루쨩으로 접객해줘! "


하나마루 "...... 그러니까"

 

루비 "마루쨩....? "


하나마루 "그게 손님의 부탁이라면...."


하나마루 "알겠어유! "


루비 "후후" 킄킄


하나마루 "어, 어째서 웃는거쥬!? "


루비 "아니, 그 알겠어유 라는게 너무 귀여워서"


루비 "왠지 굉장히 마루쨩 같아서" 킄킄


하나마루 "마루도 이래저래 시행착오 끝에 이게 자리 잡은 거니까" 에헤헤

 

루비 "역시 이쪽이 가장 좋네" 방긋


하나마루 "하지만 이래서야 평소랑 똑같은데? "


루비 "그러니까, 평소가 제일 좋아! 그게 가장 치유받을 수 있다니까! "


하나마루 "어? 그게 무슨-/"


루비 "아, 마루쨩 이게 메뉴야? "


하나마루 "에? 아, 응. 먼저 음료를 고르면 되는데"


루비 "음료 말이지, 알았어! " 펄럭

 

루비 "삐깃!? " 움찔


하나마루 "? 무슨 일이야, 루비쨩? "


루비 "저, 저기, 술밖에 없는데...."


하나마루 "아, 그 부분은 걱정할 거 없어유! 전부 무알콜이니까! "


하나마루 "그냥 마시면 조금 기분이 좋아지는 것뿐이야"


루비 "그거 괜찮은 거야.....? "


하나마루 "몸에 해로운 건 일체 사용하지 않아유! "


루비 "뭐, 뭐 마루쨩이 그렇게까지 말하면....."

 

하나마루 "그래서 루비쨩은 뭘 주문할 거야? "


루비 "추천이라든지 있어? "


하나마루 "음, 루비쨩은..... 칼루아 밀크 라든가? "


루비 "칼루아 밀크?"


하나마루 "쉽게 말하면 커피우유 같은 거에유"


하나마루 "마루도 실제론 마신적 없지만-"


루비 "헤에, 그럼 루비 그걸로!"


루비 "마루쨩은 뭐가 좋아? "


하나마루 "..... 요금은 루비쨩이 지불 하는 거니까"


루비 "괜찮으니까 마루쨩이 골라!"

 

하나마루 "그러면, 루비쨩이랑 같은 걸로"


루비 "에헤헤, 커플이네" 싱글벙글


하나마루 "에헤헤, 커플이 됐구먼유" 방긋


루비 "저기, 주문을 어떻게 하는 거야? "


하나마루 "아, 마루가 할테니까 걱정 마! "


하나마루 "손님을 번거롭게 할 수는 없지유"


하나마루 "평소대로 있어도 지금 이 가게에선, 마루는 호스트 걸이니까! "


루비 "그래, 그럼 부탁할게" 방긋

 

--


무츠 "칼루아 밀크 2잔 나왔습니다! "


루비 "아, 감사합니다! "


하나마루 "그럼 건배할까"


루비 "응! "


하나마루 "건배! " 짠


루비 "건뱃! " 짠


하나마루 "냄새는 커피우유 같네유" 킁킁


루비 "왠지 조금 무서운데" 아하하..


하나마루 "..... 즈랏! " 쭉


루비 "마, 마루쨩?!? "

 

루비 "어, 어때? 마루쨩.....? " 두근두근


하나마루 "..... 맛있어유! "


하나마루 "달달하고 정말 커피우유 같아! "


루비 "....." 홀짝


루비 "! 맛있어! "


하나마루 "그렇지! 맛있지! "


루비 "근데 이건 커피우유랑은 다른 거야?"


하나마루 "기분 좋아지는 무알콜 칼루아 밀크에유"


루비 "아, 그렇구나. 기분이 좋아지는 거구나"

*원 작가가 마루 우유 싫어하는 걸 까먹었다 함*


루비 "음료 메뉴 말고도 잔뜩 있네"


하나마루 "읏! " 움찔


루비 "아! 감자튀김! "


하나마루 "핫..... 그러고 보니 루비쨩 좋아했었지"


루비 "응! 그리고, 마루쨩은 많이 먹으니까 오므라이스 라도 주문할까"


하나마루 "읏! 무, 무슨, 오므라이스라면....."


루비 "? 오므라이스에 뭔가 있어? "


하나마루 "그러니까, 이 가게에서는 특정 메뉴를 주문하면 놀이를 할 수 있어-"


하나마루 "오므라이스도 그중 하나에유"


루비 "놀이.....? "

 

하나마루 "오므라이스의 경우는 케첩으로 문자를 쓰는'오므라이스 러브'가 있어유 "


루비 "아, 재밌을 것 같아! "


하나마루 "다른 건 아~앙 하거나 키스 같은 걸 해서 부끄럽기 때문에 양심적인 놀이에유"


루비 "키스 하는거야!? "


하나마루 "키스는 안해유! 해도 사고니까! "


하나마루 "여기는 건전한 가게야! "


루비 "그, 그렇구나.... " 슬쩍


다이아 "요시코씨, 츄우해요" 츕


요시코 "츄웁"


루비 "..... 헤에"


하나마루 "저건 아니에유! 특별한 상황이라구유! "

 

루비 "특별한 상황이래도 언니의 저런 모습 보고 싶지 않았어......."


하나마루 "그 마음 이해해유....."


하나마루 "그러면, 감자튀김이랑 오므라이스면 괜찮지? "


루비 "응! "


하나마루 "그럼, 주문 할게유! " 여기요~


이츠키 "네"


하나마루 "감자 튀김이랑 오므라이스 부탁해요! "


이츠키 "그러니까, 알겠어유...? "


하나마루 "그, 그건 마루의 말버릇 같은거니까 따라하지 않아도 돼요" 화아아악


이츠키 "아, 그랬구나. 이 가게의 인사구나 하고 생각했어"

 

--


무츠 "오므라이스 나왔습니다! 감자튀김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슥


루비 "우와! 맛있겠다! "


하나마루 "그럼, 루비쨩. 케첩으로 글이나 그림을 써줘"


루비 "뭐라고 쓰는 게 좋을까? "


하나마루 "일반적으론 호스트 걸의 이름이나 호스트 걸과 관련 있는 걸 쓰지"


루비 "흠..... 그럼 이름으로 하자! "


루비 "그러니까, 마루라고" 슥슥


하나마루 ".....? 상당히 좌측으로 작게 붙여서 쓰는구나. 더 중간으로 크게 쓰면 좋을 텐데 "


루비 "자, 마루쨩" 슥


하나마루 "에? "

 

루비 "마루쨩도 루비가 쓴 곳 옆에 루비의 이름을 써줘? "


하나마루 "하, 하지만 이건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루비 "마루쨩이 써주는 게 즐거워! "


하나마루 "루비쨩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할게유"


하나마루 "루비,라고" 슥슥


루비 "그러면 다시 한번 케첩을 줄래? "


하나마루 "? 예, 여기"


루비 "여기를 이렇게 하면 완성! "


하나마루 " ! "

 

하나마루 "이, 이건-"


루비 "에헤헤, *아이아이가사 해봤어"

(*대부분 아실건데 그 삼각형에 아래로 직선 쭉 그어져있고 좌우에 이름 써넣는 그거)

루비 "마루쨩은 루비의 가장 친한 친구니까" 에헤헤


하나마루 "루비쨩! " 꽉


루비 "삐깃!? "


하나마루 "마루는 너무 기뻐유! "


루비 "에, 에헤헤. 뭔가 쓰는 거라고 들었을 때부터 마루쨩이랑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루비 "그러다 마루쨩이 이름을 써도 된다고 하니까 이렇게 하자고 결정했지" 싱글벙글


하나마루 "루비쨩.....! " 글썽글썽

 

루비 "그러면, 먹자? "


하나마루 "지워 버리는게 너무 아까워유.... "


루비 "먹지 않는 게 더 아까워! "


루비 "먹어도 기억에는 남으니까 먹어버리자"


하나마루 "..... 응" 슥


루비 "그러면, 마루쨩 아~앙 "


하나마루 "읏!? "


하나마루 "'먹여주기 아~앙'은 오므라이스에 적용되지 않아유! "


루비 "안 먹어주는 거야....? " 글썽글썽


하나마루 " ! "

 

하나마루 "아, 아~앙 " 하읍


루비 "맛있어? " 싱글벙글


하나마루 "으, 응" 화아아아악


루비 "그럼 잔뜩 먹어줘 자, 아~앙 "


하나마루 "계속 하는거에유!? "


루비 "마루쨩은 싫은 거야....? " 글썽글썽


하나마루 "싫다는 게 아니라...."


루비 "자, 아~앙 "


하나마루 "아~앙, 읍 "


루비 "에헤헤"

 

하나마루 "..... 당하고만 있으면 안되유"


하나마루 "루비쨩, 아~앙! 여기유! " 슥


루비 "고마워, 마루쨩! " 하읍


루비 "맛있다! "


하나마루 "..... 안 부끄러워? "


루비 "왜 부끄러워야 하는 건데? " 멀뚱


하나마루 "핫! "


하나마루 (혹시 루비쨩은 다이아씨에게 일상적으로 아~앙을 받고 있어서 익숙해져있는 건가.....?)


루비 " ? "


하나마루 (루비쨩 무서운 아이..)

 

무츠 "감자튀김 나왔습니다! "


루비 "감사합니다. 저, 저기, 주문 괜찮을까요.....? "

 

하나마루 "주문? " 멀뚱


무츠 "예! "


루비 "여기, 노래방으로, 노래는-/"


하나마루 "노래방!? " 즈랏


루비 "마루쨩의 노래 듣고 싶어서, 부탁할게! "


하나마루 "안돼 부끄러워유! " 화아아아악


무츠 "하나마루쨩 손님은 왕이에유! 아니야? "


하나마루 "윽...."

 

무츠 "그래서 노래는? "


루비  "쿠루링 MIRACLE!"


하나마루 "읏! " 움찔


루비 "자, 부탁할게 마루쨩"


하나마루 "여, 역시 부끄러워유....."


하나마루 "하지만 손님의 부탁이니까-"


루비 "간바루비! "


하나마루 "간바루비에유! "


하나마루 "......"


루비 ".... 마루쨩? "


하나마루 "자, 잠깐 이것 좀 마시고 진정 좀 할게유" 꿀꺽꿀꺽

 

루비 "저기, 마루쨩 괜찮아....? "


하나마루 "미안해, 루비쨩의 것도 받아 갈게 " 꿀꺽꿀꺽


루비 "삐깃!? "


하나마루 "....히끅"


루비 "마루쨩.....? " 조심조심


하나마루 "노래방 해보는 거에휴! " 대시


루비 "휴!? "


하나마루 "루비쨩 잘 보고 있어-! " 붕붕


루비 "마, 마루쨩 어떻게 된거야....? " 바들바들

 

다이아 "저건, 카와오케네요" 슬금


루비 "카와오케....? " 멀뚱


루비 "아닛 언니!? " 움찔


요시코 "카와오케, 다이아에게 자주 시키는 거야"


루비 "요시코쨩!? " 움찔


루비 "그러니까, 카와오케라는 것은 노래방이랑은 다른 거야....? "


다이아 "맞아요, 지금의 하나마루씨는 기분 좋아지는 음료를 잔뜩 마신 상태 "


다이아 "그 상태에서 노래방을 하면 평소와는 조금 달라집니다"


요시코 "본인은 잘 기억 못 하지만"

 


루비 "화, 확실히 아까 마루쨩, 혀가 풀려있던 것 같은-/"


다이아 "평소보다 귀여운 노래방이므로 카와오케, 귀여우니까 OK이므로 카와오케, 창법이 변화하기 때문에 카와오케-"

*그냥 붙이는 주석인데 여기서 노래방 원어가 가라오케임 그래서 이래저래 합성신조어를 만든 듯*

다이아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우리들은 그것을 카와오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요시코 "우리라고 할까 다이아뿐이지만" 소근소근


다이아 "뭔가 말했나요? "


요시코 "딱히" 딴청


루비 "카와오케...."


하나마루 "루비쨔앙" 흔들흔들


루비 "확실히 왠지 흔들흔들하고 있는게 귀여워....! "

 

하나마루 "그럼 노래 시작해휴! " 예-이


하나마루 "앗타라시-이 지분데 오도례소우♪ "


하나마루 "쿠루링! 마왓테 툐비 다셰바♪ " 빙글


루비 "...... 귀여워! " 파아앗


하나마루 "유례루 스카-토 우레시쿠 낫톄♪ "


하나마루 "모-오 이치도 쿠루쿠루링 ♪ "


루비 "마루쨩~! " 붕붕


하나마루 "에헤헤, 루비쨔앙" 흔들흔들


루비 "귀여워 그러니까 계속해줘 계속! "


하나마루 "아, 그러니까, 다-이스키 댜토 이이타잇♪" 냣


루비 "하읏.....! " 심쿵

 

--


하나마루 "루비쨩 어땠어냐? " 흔들흔들


루비 "마루쨩이 μ's의 린쨩 같아졌어....! " 두근두근


하나마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별로였어....? " 글썽글썽


루비 "그럴리 없잖아! 엄청 귀여웠어! "


하나마루 "다행이다-" 파아앗


루비 (귀여워) "귀여워"


하나마루 "에헤헤" 흔들흔들


루비 (그래도 괜찮은 건가 계속 흔들흔들하고 있는데....)

 

하나마루 "아, 미안해 루비쨩. 아까 마류가 다 마셔버렸네"


루비 "아니, 괜찮아. 마루쨩은 아까랑 같은 거면 돼? "


하나마루 "응! "


루비 "음료 한 잔 더 부탁해요! "


이츠키 "알겠어유"


하나마루 "알겠어휴~ " 흔들흔들


루비 "...."


루비 "에잇" 어깨잡음


하나마루 " ? " 멈칫


루비 "....." 놓음


하나마루 " ?? " 흔들흔들


루비 (귀여워)

 

--


하나마루 "그럼 음료도 왔고 건배할까? "


루비 "근데 건배라면 아까-/"


하나마루 "즈랏! " 슥


루비 "무, 뭐 상관없나" 짠


하나마루 "후후후, 걸렸구만유 !"


루비 "삐깃!? "


하나마루 "호스트 걸이 건배를 재촉하는 것은 결투의 신호에휴! "


루비 "겨, 결투!? " 움찔


하나마루 "아게아게(アゲアゲ) 결투, 즉 어느 쪽이 빨리 마시는 건지 승부에휴! "


루비 "에엣!? "

 

하나마루 "자, 준비휴~ " 슬쩍


루비 "으. 응! "


하나마루 "준비, 시작! " 꿀꺽


루비 "읍....! " 꿀꺽꿀꺽


하나마루 "다 마셨어유! "
루비 "끝났어! "


루비 "그러니까...."


하나마루 "무승부 인가? "


루비 "그렇네" 아하하


하나마루 "에헤헤"

 

--


요시미 "저기"


하나마루 "휴? "


요시미 "시간 다 됐어"


루비 "시간이요? 그럼, 연장은-/"


하나마루 "연장은 됐어유"


루비 "에? 그, 그래도"


하나마루 "루비쨩이랑 이후에 좀 어룰려줬으면 좋겠는데, 시간 괜찮아휴 ? "


루비 "너무 늦으면 엄마나 언니한테 혼날지도 모르지만-"


다이아 "일본주 더 가져오세요- !"


요시코 "다이아 멋있다- ! " 와와


루비 "저 상태라면 괜찮지 않을까" 아하하...


하나마루 "다행이다! 그럼 가자! " 꽉


루비 "응! "

 

--


뱃고동 소리~


하나마루 "여기서 보는 전망, 언제 봐도 예쁘네" 방긋


루비 "응, 그러네"


루비 (생각해보면 마루쨩과 만난후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네.....)


루비 (중학교때 친구가 되고 고등학교도 함께 진학해서 함께 Aqours의 활동도 시작-)


루비 (그리고 오늘 드림 누마즈에서는 평소와 다른 마루쨩을 볼 수 있었고)


루비 (마루쨩은 루비의 소중한 친구, 하지만-)


루비 (언젠가, 머지않은 미래에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서 함께 할 수 없게 되는 게 아닐까.....? ) 욱신


하나마루 ".....? 루비쨩? 왠지 심각한 얼굴인데 왜 그래? "


루비 "오늘 마루쨩이 불러줘서 다행이야" 방긋


루비 "루비는 말야, 꼭 해야 할 말이 있어"


하나마루 "......에? "

 

루비 "루비는, 마루쨩을 굉장히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어"


하나마루 "? 마루도 루비쨩을 소중하다고 생각해? "


루비 "루비는 계속 마루쨩이랑 함께 있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해"


하나마루 "읏! 그, 그건- " 두근


루비 "분명 말이야, 루비는 마루쨩이-/"


하나마루 "안돼윳! " 우왓


루비 "삐깃!? " 움찔


하나마루 "루비쨩 그 뒷말은 하면 안돼유! "


루비 "에? 어, 어째서....? "


루비 "혹시 마루쨩, 루비를...." 글썽글썽


하나마루 "달라유! "

 

하나마루 "마루가 오늘 루비쨩을 불러낸 데는 이유가 있어! "


하나마루 "그것을 먼저 루비쨩이 말해버리면 불러낸 의미가 없어져 버려유! "


루비 "에.....? " 움찔


하나마루 "마루는, 처음에는 부비를 위해 드림 누마즈를 만들었는데"


하나마루 "오는 사람들이 누군가 다른 사람들과 특별히 친해지는 것을 보면서, 그럴 수 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어"


루비 "..... 응"


하나마루 "그럴 때마다, 마루도 언젠가 그런 상대가 생길 수 있는 걸까 생각하다 문득, 한 여자아이가 떠올랐어유"


루비 "누군지 물어봐도 될까? "


하나마루 "..... 루비쨩이에유"

 

하나마루 "그래서, 오늘 루비쨩이 와줬을 때는 엄청 기뻤어"


하나마루 "하지만, 마루는 용기가 나질 않아서, 호스트 걸도 자신이 없고"


하나마루 "그런 호스트 걸인데도 마루를 찾아서, 마루가 좋다고 해줘서 마치 하늘을 날 것처럼 기뻤어"


하나마루 "그래서 마루 지명받았을 때부터 오늘 마음을 전하자라고 결심했어"


하나마루 "그러니까, 다시말해-"


하나마루 "그, 그게! 마루는 루비쨩이 좋.... 좋아유! "


루비 " ! "


하나마루 "쭉 함께 있고 싶다고 마루도 생각해! "


하나마루 "그래서 그..... 무익한 사람이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꾸벅


루비 "......"


루비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방긋

 

하나마루 "......"


하나마루 "마루 간바루비에유" 소근소근


루비 "마루쨩? "


하나마루 ".....루비쨩"


루비 "왜? "


하나마루 "..... 읍! " 쪽


루비 "읏! " 화아아아악


하나마루 "루비쨩, 앞으로도 쭉 함께 있자! "


루비 "...... 응! "

 

 

 

드림 누마즈. 끝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

 

20xx 년 누마즈시내 모처...


미토 "어쩐지 최근 치카가 주말저녁마다 계속 나가길래 걱정돼서 따라와봤더니-"


미토 "뭐야 여기, 고급 클럽? 누마즈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미토 "그나저나 대체 치카는 왜 이런 곳에...."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드림 누마즈에 잘 오셨어유! "


미토 "우웃!? " 움찔


미토 "드.... 드림 누마즈!? "


하나마루 "즈라! "


--


미토 "어, 그러니까 여기는 주말에만 영업하는 완전 회원제 클럽이고 나는 1년간 이곳에 회원이 된가다"


하나마루 "네, 맞아유! "


미토 "접객해주는 건 여자아이들뿐이고? "


하나마루 "당점의 자랑인 호스트 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힐링을 받는 것이 목적입니다"


미토 "음, 난 그런 쪽 취향은 아니고-"


미토 "잠깐, 어? 잘 보니까 치카랑 같은 Aqours에"


하나마루 "응? 아, 치카쨩의 언니! "


미토 "저희 동생이 항상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꾸벅


하나마루 "아뇨, 치카쨩에겐 마루가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꾸벅

 

미토 "그렇다는 것은 혹시 치카가 여기에 들어오던 건"


하나마루 "치카쨩도 당점 자랑의 호스트 걸 중 1명입니다! "


미토 "미성년자가 이런 곳에서 접객해도 괜찮은가...."


하나마루 "부비 벌이의 일환이라서! "


하나마루 "의상비라든지 여러 가지로 만년 자금 부족이에유....." 훌쩍훌쩍


미토 ".... 스쿨 아이돌도 힘들구나"


미토 (아니 애초에 이런 영업할 여유가 있으면 그 돈을 부비로 돌리면 좋았잖아,라고 말하면 안 되는 거겠지.....?)

 

하나마루 "그러니까 기분이 내키면 부디 가게를 찾아주세요! "


미토 "..... 있잖아, 접객해주는 사람 고를 수 있는 거야? "


하나마루 "네? 아, 물론이에유! "


미토 "치카도? "


하나마루 "치카쨩도 호스트 걸이니까 선택할 수 있어요"


미토 "그럼 바로 치카 지명으로. 괜찮을까? "


하나마루 "! 알겠어유! "


하나마루 (어차피 나머지는 지명받아버려서 치카쨩밖에 없지만.... ) 아하하...

 

하나마루 "그럼, 안으로 들어오세요" 철컥


미토 "응, 고마워- 음? "


미토 (여자애 두 명이서 끈적끈적, 저쪽은 엄청 킁킁거리고, 다른 쪽은 무릎베개- )


미토 (치카를 놀려 주려고 가볍게 생각하고 들어오긴 했지만....)


미토 "여, 역시 이 가게는 그런 사람들이 오는 가게야? " 덜덜


하나마루 "아니에유! 사실은 힐링이 목적인 건데 다들.... " 훌쩍


미토 "그, 그렇구나.... "


미토 (우와, 저 머리긴 두 명 엄청 키스하고 있어.... ) 두근두근

 

치카 "어서 오세요! 치카입니다, 잘 부탁해! " 꾸벅


미토 " 풋 " 킄킄


치카 "응? 어어, 아- ! "


치카 "미토 언니가 여기에 왜 있는 거야!? "


미토 "니가 밤에 싸돌아 다니니까 걱정돼서 따라왔더만. 그랬더니 풋 이런 재밌는 곳을 발견하네" 킄킄


치카 "으으! 놀릴 거면 돌아가! "


하나마루 "치카쨩! " 지이


치카 "마, 마루쨩!? " 흠칫

 

하나마루 "손님은 왕이에유! 그런 태도는 안돼! "


치카 "그, 그야 그렇긴- "


하나마루 "왕이유! "


치카 "..... 알았어"


하나마루 "그럼, 천천히 즐기다 가세요" 싱긋


미토 "으, 응"


미토 "저기, 잘 부탁해, 치카"


치카 "어, 잘 부탁해......."

 

치카 "..... 일단 손님 이름은? "


미토 "응? 너 노망났어? "


치카 "들어야 하는게 규칙이야! "


미토 "으음 귀찮네. 미토야"


치카 "응, 미토 언니네"


치카 "자, 메뉴. 음료 골라"


미토 ".... 저기 사장씨 여기 호스트 걸의 태도가 "


치카 "아아! 제대로 할게! 제대로 할 테니까! "


미토 "그럼 처음부터 다시"

 

치카 "에, 그러니까, 크흠 "


치카 "치카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치카 "손님 이름 물어봐도 될까? "


미토 "풋. 미토야"


치카 "...... 헤에 미토씨구나! 예쁜 이름이네! "


치카 "아! 미토 언니라고 불러도 돼? "


미토 "아니, 평소에도 그렇게- "


미토 "아! 다른 손님들도 그렇게 부르는 건가!? "


치카 "다른 손님이라니, 미토 언니가 첫 고객인데....."


미토 "에? 아, 그래!? "

 

치카 "첫 지명이라고 기뻐했는데 친언니있었다고....?"


미토 "아, 그건.... 미안 "


치카 "..... 뭐 됐어,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접객할 테니까! "


미토 "아냐, 됐어 역시 평소랑 똑같이 해. 그쪽이 나도 편하니까"


치카 "괜찮아? "


미토 "접객 모드의 치카가 상대면 웃음이 안 멈추니까" 풋


치카 "아! 미토언니 너무해! " 부우

 

미토 "그쪽이 치카도 편하지? 자, 계속해 계속"


치카 "으..... 뭐, 치카도 평소대로 하는 게 편하긴 하니까....."


치카 "그럼 평소대로 할게"


치카 "자, 다음은 연락처 교환-이지만 이미 있으니까 넘어가고"


치카 "음료를 주문해주세요 자, 이게 메뉴 " 슥


미토 "응, 고마워" 펄럭


미토 "잠깐 이거 술이잖아! 미성년자가 일하는데-/"


치카 "음? 마루쨩의 메모를 보자면-"


치카 "당점의 메뉴는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일 뿐 모두 무알콜입니다, 그렇데"


미토 "기분 좋아진다니 무슨 말이야...."

 

치카 "그래서, 미토 언니, 주문은? "


미토 "으음, 나도 술을 잘 아는 건 아니니까 뭐가 뭔지- "


미토 "치카는 귤 사워면 괜찮지?"

(사워는 증류주에 감귤류 등의 산미가 있는 주스류와 설탕 등 단맛의 성분을 혼합한 칵테일의 일종이다. 라네요)

치카 "응, 어차피 요금은 미토 언니가 내는 거니까"


미토 "아, 역시 이런 가게는 그런 거구나"


미토 "그럼 나는 어른스러워 보이는 위스키로 할까" 반짝


치카 "에, 미토 언니 엄청 안 어울려 " 킄킄킄


미토 "뭣! 내가 뭘 주문하든 상관없잖아!? "

 

치카 "그럼 주문할게, 마루쨩~ 주문 괜찮아? "


하나마루 "네에" 총총


치카 "귤 사워랑 위스키 부탁할게"


하나마루 "주문 받았어유" 총총


미토 "오, 음료 메뉴 말고도 다양하게 있네" 펄럭


미토 "치카, 뭐 먹고 싶은 건 없어? "


치카 "음, 아! 소프트크림 먹고 싶어! "


미토 "소프트크림이라. 나는 감자튀김이라도 부탁할까"

 

하나마루 "기다리셨습니다, 귤 사워랑 위스키입니다"


미토 "아, 온 김에 더 주문할게? 소프트아이스크림이랑 감자튀김 부탁해"


하나마루 "소프트아이스크림...." 슬쩍


치카 "응? "


하나마루 "알겠어유" 총총


미토 "? 소프트크림에서 뭔가 반응한 것 같은데 왜 그런 거지"


치카 "으음, 글쎄? "

 

미토 "그럼 일단 건배할까"


치카 "좋아. 건배! " 짠


미토 "건배 " 짠


미토 "음, 위스키는 이런 맛이구나" 꿀꺽


미토 "무알콜이니까 진짜랑은 좀 다를지도 모르지만"


치카 "치카도 한 입만 줘"


미토 "응? 뭐 상관없나. 자"


치카 "고마워, 음" 꿀꺽


미토 "어때? "


치카 "으엑, 이거 맛없어.... "


미토 "향도 꽤 독하니까, 나는 나름 맘에 들지도"


치카 "치카는 귤 사워가 더 좋아" 홀짝홀짝

 

하나마루 "소프트 아이스크림 왔습니다- "


하나마루 "감자 튀김은 조금 기다려주세유" 꾸벅


미토 "아, 야 소프트크림 왔어"


치카 "와~! "


하나마루 "....치카쨩 소프트크림 이라고 하면? "


치카 "달콤하고 차가운? "


하나마루 " '먹여주기 아~앙 '말이유 "


치카 "...... 아"


미토 "응? 뭐야 뭔데? "

 

치카 "미안 미토 언니! "


미토 "뭔데? "


치카 "이 소프트크림, 치카에게 먹여줘"


미토 "에? "


하나마루 "이 가게에는 특정 메뉴를 주문하시면 호스트 걸과의 놀이가 있어유"


미토 "놀이? "


하나마루 "소프트 크림의 경우 '먹여주기 아~앙'이라는 호스트 걸에게 아~앙 해주는 놀이에요"


미토 "하아!? 치카에게서는 그런 거 못 들었는데"


치카 "잊고 있었습니다...."


미토 "이 바카치카! "

 

미토 "평범하게 먹는 건-/"


하나마루 "안됩니다"


미토 "그렇지만, 저기. 그런 거 안 하고 싶을 수도-/"


하나마루 "그런 서비스이므로"


미토 "....." 슬쩍


치카 "......." 글썽글썽


미토 "..... 치카한테 먹여주기만 하면 되는 거지? "


하나마루 "바로 그거에유! "

 

미토 "그럼, 치카 입 열어"


치카 ".... 응" 아아


미토 "자, 먹으라고"


치카 "하-읍 " 할짝할짝


미토 "맛있어? "


치카 "응, 맛있어" 파아아앗


미토 "그것참 다행이네" 싱긋


치카 "아~ 앙 읍 "


미토 (예전에 치카가 어렸을 때는 언제나 내가 치카에게 이렇게 먹여주곤 했었지)


미토 (시마 언니가 하겠다고 말해도 내가 할 거라며 때도 쓰고 말이야) 후후

 

치카 "에헤헤" 싱글벙글


미토 "응? 그렇게 맛있었어? "


치카 "그것도 그렇지만, 그거 말고도"


미토 "말고도? "


치카 "미토 언니가 아~앙 해주니까 옛날 생각이 나버려서" 에헤헤


미토 "흐, 흐음"


치카 "치카가 초등학교 3학년 정도가 될 때까지 계속해줬었지"


미토 "에? 그렇게 오래 했었나!? "


치카 "그렇다고, 시마 언니가 '치카쨩이랑 미토쨩은 사이가 좋구나'라고 항상 말했었고"


미토 "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치카 "자 한입 더 줘" 아아


미토 "응, 그래"


치카 "하- 읍! 에헤헤"


미토 ".... 치카 그렇게 막 먹으니까 코랑 머리에 다 묻잖아"


치카 "호에? " 멍-


미토 "정말, 닦아줄 테니까 이쪽 봐봐"


치카 "응"


미토 ".... 흠 됐다" 슥슥


치카 "고마워 미토 언니" 방긋

 

하나마루 "감자 튀김 나왔어유"


미토 "어, 고마워"


미토 "저기, 치카. 아~앙 " 슥


치카 "아~앙, 읍. 에헤헤" 우물우물


하나마루 ".... 저기"


미토 "응? "


하나마루 "딱히 다른 음식은 아~앙 안 하셔도...."


미토 "읏! " 화아아아악


미토 "그, 그런 건 빨리 말해달라고! " 버둥둥

 

하나마루 "그럼, 편히 쉬세요"


미토 "정말, 놀이 같은 게 있다거나 없다거나 까다롭네" 우물우물


치카 "..... 저기, 미토 언니" 아아


미토 "응? 딱히 이 메뉴는 안 해도 된다는데? "


치카 "이것도 옛날처럼 먹여주면 좋을 텐데..... 안돼? "


미토 "..... 읏! "


치카 "언니.....? " 지긋이


미토 "오늘만이니까! "


치카 "응! " 파아아앗

 

미토 "자, 아~앙 " 슥


치카 "하- 읍. 에헤헤"


미토 "..... 치카는 옛날부터 그러네, 내가 먹여주면 기쁜 듯이 웃고 말야"


치카 "왜냐면 미토 언니가 먹여주면 맛있는 걸" 싱글벙글


미토 "! ㅈ, 자 다음, 아~앙 "


치카 "읍! " 입 꼭


미토 "? 입 안열면 못 먹는다? "


치카 "치카만 먹으면 불공평하니까 다음은 미토 언니 차례! "


치카 "자, 아~앙 " 슥


미토 "..... 읏! " 화아아아악

 

미토 "나, 나는 됐어! 스스로 먹을 테니까! "


치카 "치카는, 언제나 미토 언니가 먹여줄 때마다 계속 생각했었어"


치카 "치카도 언젠가 크면 답례로 미토 언니에게 아~앙 해주겠다고, 말이야"


치카 "그러니까. 아~앙 "


미토 "됐어, 부끄럽-/" 부들부들


치카 "틈 발견! " 쭉


미토 "므웁! "


치카 "에헤헤 맛있지? "


미토 "..... 그러네" 우물우물

 

미토 "..... 그런가, 그런 거네 "


치카 "? 왜 그래? "


미토 "치카도 큰 거구나" 쓰담쓰담


치카 "치카도 언제나 어린애가 아니라고! " 흐흥


미토 "글쎄, 내가 보기엔 아직 어린애긴 하지만"


치카 "무으...."


미토 "언제까지나 작고 귀여운 여동생이야" 쓰담쓰담


치카 "..... 조만간 미토 언니보다 커져서 언니의 머리를 쓰다듬어 줄 테니까! "


미토 "후후, 기대할게"

 

치카 "아, 맞아! "


미토 "응? 왜 그래, 치카? "


치카 "미토 언니한테 보답하고 싶은 게, 아직 남았어"


미토 "아~앙 말고? "


치카 "응"


미토 "내가 또 뭔가 했었었나....." 흠


치카 "그러니까 말야, 조금 실례할게" 살짝


미토 "우앗, 왜 갑자기 무릎 위에-/"


치카 "정말 좋아해, 미토 언니" 이마에 쪽


미토 "...... 엣!? " 화아아아아악

 

미토 "자, 잠깐 내가 그런 걸 치카한테 했다고!? " 후들후들


치카 "같이 잘 때 항상 해줬잖아! "


치카 "미토 언니한테 츄받으면 엄청 행복하게 잠들 수 있었다고? " 에헤헤


치카 "자, 언니. 오랜만에 치카한테도? " 번뜩


미토 "....." 움찔


치카 "안돼.....? "


미토 "자, 잠깐 기다려. 조금 진정 좀 하고" 두근두근


미토 "음료라도 마시면서 진정하자- " 꿀꺽


치카 "..... 음. 그럼 치카도" 꿀꺽

 

미토 "그럼, 할게. 치카 "


치카 "응" 눈 감음


미토 "..... 읏! " 두근


미토 "어, 어째서 눈을 감는 거야? "


치카 "미토 언니가 이마에 츄 해줄 때는, 잠들기 전이라서 치카 그때는 항상 눈을 감고 있으니까"


치카 "이마에,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서,'치카, 사랑해'라는 목소리가 들리고- "


치카 "치카를 부드럽게 안아줬어"


치카 "그러니까 평소처럼 감고 있을래"


미토 "그, 그래..... " 두근두근

 

미토 "치카- "


미토 "정말 좋아해, 치카 " 이마에 쪽


미토 "이, 이제 됐지? "


치카 ".... 에헤헤"


치카 "미토 언니, 츄우♡" 쪽


미토 "...... 응? "


미토 "자, 잠깐치카!? 어째서 입술에-/"


치카 "에헤헤 왠지 말이야, 미토 언니를 좋아하는 마음이 넘쳐버렸나 봐" 싱글벙글


미토 "하아, 뭐야 그게..... 나 처음이었는데 말이죠? "


치카 "안심해, 치카도 처음이니까" 싱글벙글

 

미토 "하아, 뭐 자매니까 노 카운트이려나....."


치카 "그럼 한 번 더! " 쪽


미토 "으....! "


미토 "노 카운트라고 해서 몇 번이나 해도 괜찮다는 게 아냐, 바카치카! "


치카 "에, 치카는 더 하고 싶은데- "


미토 "하아, 언제부터 이렇게 어리광쟁이가 된 건지- "


치카 "언니에게 만이야? "


미토 "에? "


치카 "치카가 조그만했을 때부터 쭉 지켜봐 준 미토 언니니까"


치카 "연정,이라면 좀 다르지만. 미토 언니를 굉장히 좋아하니까 하는 거야! "

 

미토 "..... 엄마나 시마 언니한테는 비밀이야"


치카 "? 응"


미토 "읍 " 쪽


치카 " ! " 두근


미토 "나도 그런건 아니지만. 치카를 정말 좋아하니까 하는 거야"


치카 "에헤헤 같은 마음이구나"


미토 "옛날부터 쭈욱 자매였으니까" 후후


치카 "..... 저기, 미토 언니" 머뭇


미토 "응? "

 

치카 "언니가 괜찮으면, 말인데.... " 머뭇


미토 "뭐? "


치카 "오늘밤에, 돌아가면 같이 자고 싶어서"


미토 "응, 괜찮아 그 정도야"


치카 "좋았으! " 파아아앗


미토 "......"


미토 "치카는 여동생이니까 그 정도야 언제든지 말해도 상관없다고? "


미토 "언니라고 하는 것은, 여동생의 어리광을 들어주는 게 당연한 일이니까"


치카 "! 그럼! 오늘은 목욕도 같이 하자! "


미토 "모, 목욕? 이 나이 먹고!? "

 

치카 "안되는 거야.....? " 글썽글썽


미토 "...... 알았어, 같이 들어가자고"


치카 "좋았으! "


치카 "아, 그러면 오늘은 치카가 미토 언니의 등 씻어줄게"


치카 "그리고 또, 머리도 치카가 감겨-/"


하나마루 "저기"


치카 "아, 마루쨩 무슨 일이야? "


하나마루 "시간 다 됐는데, 어쩌실래유? "


미토 "아, 벌써 그런 시간인가"

 

하나마루 "연장하실 건가유? "


치카 "연장은 안 할 거지? 미토 언니"


미토 "..... 응, 그렇네. 이후에 예정도 생겨버렸고"


치카 "그리고, 치카도 갈게! "


치카 "그러니까, 뭐라 그러더라 애프터! 미토 언니랑 애프터 다녀올게! " 헤헤


치카 "자 가자, 언니" 쭈욱


미토 "아, 잠깐 치카! 계산 아직 안 했어! "


미토 "사장씨! 돈은 여기 두고 갈게요! "


하나마루 "..... 상태를 보아하니 이번에도 또 글러먹은 것 같네"


하나마루 "아니 애초에 자매니까 집에서 매일 만나고 더 이상 여기에 안 올지도......"


하나마루 "더 이상 계책이 없네유....." 하아...

 

--


몇 주후 드림 누마즈


치카 "미토 언니, 치카 이게 먹고 싶어! "


미토 "정말이지, 살쪄도 모른다? "


치카 "스쿨 아이돌 연습 있으니까 상관없지롱"


치카 "마루쨩~ ! 추가 주문 부탁할게! "


하나마루 "아, 알겠어유! " 허둥지둥


치카 "귤 사워도 맛있고! 이것도 하나 더! "


미토 "지금은 좋아도 그렇게 과음하면 내일 힘들다? "


치카 "내일 쉬는 날이니까 괜찮아! "


미토 "뭐, 힘든 건 치카니까 상관없지만....." 하아


미토 ".... 자, 치카. 아~앙 "


치카 "아~앙, 읍! 에헤헤" 싱글벙글

 

하나마루 (의외로 미토씨는 그 이후 매주 드림 누마즈에 오고 있다)


하나마루 (뭐래도, 집에서 아~앙 같은 건 역시 두 분에 언니인 시마씨가 있고 하니 힘든건가)


하나마루 (그리고- )


치카 "미토 언니, 츄우♡ " 쪽


미토 "읍. 그럼 이쪽에서도" 쪽


치카 "에헤헤"


미토 "후후"


하나마루 (키스도 집에서 하기에는 어렵쥬)


하나마루 (본인들은 '연애 감정은 아니다'라고 하지만 진실은 모르는 거쥬)

 

하나마루 (그래도 어쨌든- )


하나마루 "미토씨가 치카쨩을 위해 엄첨 많이 주문해줘서 돈도 안정적으로 들어오게 됐어유! "


하나마루 "드디어 일단은 안심 " 활짝


하나마루 "그만큼 바쁘긴 하지만 바쁜 건 번성하고 있다는 증거 "


하나마루 "그만큼 부비에 보탬이 되니까-/ "


치카 "마루쨩, 여기! "


하나마루 "바로 갈게유! "

 

 

 

 

블로그 이미지

cocoas

러브라이브 선샤인 ss번역 저장 공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