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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 년 누마즈시내 모처...


마리 "분명히 이 근처일 텐데- "


마리 "마루가 클럽을 만들었다고 조금 재정 지원을 해달라고 부탁받았을 때는 놀랐지만 재밌을 것 같으니까 OK!"


마리 "확실히 이름이-/"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드림 누마즈에 잘 오셨어유! "


마리 "맞아! DREAM N NUMAZU!"


하나마루 "어, 마리쨩! "


마리 "모처럼 돈도 지원했고 궁금해서 보러 와버렸어☆ "


하나마루 "위, 위험해유.... 안을 보여버렸다간....." 안절부절


마리 "? 마루? "

 

마리 "괜찮아, 보러 왔다곤 해도 손님, 손님으로 온 거니까"


하나마루 "그, 그렇구나" 안절부절


하나마루 "에, 그러니까.... 그럼 여자를 선택해주시면-/"


마리 "Oh! 이게 리스트? "


마리 "현재 있는 사람은 다이아에 요우 그리고 카난? "


하나마루 "그렇긴 해도 다이아씨랑 요우쨩은-/"


마리 "카난으로! "


하나마루 "주, 주문받았습니닷!! " 움찔


하나마루 (식당 주문받는 것처럼 말해버렸어유)

 

하나마루 "그럼 카난쨩을 지명으로! "


하나마루 "..... 안에 상태 보고 화 내진 말아줘? "


마리 "화?  Why? 왜? " 멍-


하나마루 "아마 들어가면 알거에유... ..."


마리 " ? " 철컥


요시코 "다이아♡ " 츄우


요우 "리콧치 냄새 좋아♡ " 킁킁


마리 "...... 음, 여기는 그런 가게? "


하나마루 "아니에유! 원래는 호스트 걸에게 치유받는 가게에유 원래부터 이런건 아니라고! "


마리 "응....."

 

카난 "어서 와, 카난이에요, 잘 부탁해" 흠칫


마리 "hi~ 카난 잘 부탁해☆ "


카난 ".... 마리? "


마리 "샤이니- ☆ "


카난 "잠깐 마루 이쪽으로 " 휙휙


하나마루 "왜그래유" 타박타박


카난 "이거 말이야, Aqours의 부비 벌이라고 들었는데 뭔가 이상하지 않아? "


하나마루 "이상하다고? " 머-엉

 

카난 "우선 가게 안에는 Aqours 밖에 없어"


하나마루 "그게 뭐가 문제야? "


카난 "어째서 손님도 Aqours 밖에 없는 거야"


하나마루 "그건 마루도 모르겠어유"


카난 "그럼 그건 넘어가고, 왜 다들 끈적끈적 한건데? "


하나마루 "그건 마루도 묻고 싶어유"


하나마루 "충전료만 지불하고 노닥거리고- "


하나마루 "가끔 노래방만 주문할 뿐이고! "


카난 "아아, 원래의 목적인 부비 벌이도 안되잖아....."

 

하나마루 "이제 카난쨩만이 희망이어유..... 부탁이야 카난쨩....! " 글썽글썽


카난 "읏! " 움찔


카난 "어쩔 수 없지, 마루. 내가 힘 좀 써볼게"


마리 "우..." 부우


카난 " ? 왜 그래 마리? "


마리 "손님을 내버려 두다니" 부우


카난 "아..... 미안해 마리 아무래도 마루랑 해 둘 말이 있어서"


마리 "흥이다" 뿌우

 

카난 "미안해 마리 " 허그


마리 "읏! " 움찔


카난 "외롭게 만들어 버렸네, 지금부턴 즐겁게 해 줄 테니까" 방긋


마리 ".... 응"


카난 "좋아, 자 그럼 따라와"


마리 ".... 자" 손 슥


카난 " ? "


마리 "자! " 슥


카난 "악수? " 꽉


마리 "아니- 야! "

 

마리 "에스코트! 접객의 기본이잖아!? "


카난 "아, 그런 거구나"


카난 "아가씨, 손을 주세요" 슥


마리 "흠" 꽉


카난 "여기 앉으세요"


마리 "흠, 나쁘지 않네"


하나마루 "..... 절대 뭔가 달라유"

 

- -


카난 "그럼, 다시 한번 카난입니다. 잘 부탁해"


카난 "손님, 이름은? "


마리 "어차피 카난 알고 있는 주제에"


카난 "일단 형식상 듣게 돼있어! "


마리 "으음, 어쩐지 귀찮아"


카난 "그래서, 이름은? "


마리 "마리야, Mari라고 불러줘☆ "


카난 "네네, 잘 부탁해, 마리 "


마리 "우읏...."

 

카난 "연락처 교환은- 알고 있으니까 패스하고"


카난 "음료를 고르자. 자 메뉴 "


마리 "Oh, 알콜? "


마리 "내가 이렇게 보여도 아직 미성년자라서-/"


카난 "마루가 말하기론 조금 기분 좋아질 뿐이고 무알콜이래"


마리 "흐음, 저기 카난? " 팔락팔락


카난 "왜? "


마리 "뭐를 추천해? "


카난 "뭐를,이라고 해도 아무것도 마신적 없어서 말이야....."

 

카난 "뭐, 무난하게 맥주 라든가? "


마리 "에-, 재미없어" 뿌우뿌우


카난 "그런 말 할 거면 스스로 고르라고"


마리 "음, 그러면" 지이


마리 "마루! "


하나마루 "예" 총총


마리 "여기서 가장 기분 좋게 되는 녀석으로 가져와! 나랑 카난분으로! "


카난 "하아!? "


하나마루 "드림 칵테일 헬 2개, 주문받았습니다" 총총총

 

카난 "자, 잠깐 마리! "


마리 "모처럼이고 기분 좋아지자고? 응? " 싱글벙글


카난 "하, 하지만 헬이야!? 지옥이라고!? "


마리 "아, 봐봐 카난 마그마라는 것도 있어! "


카난 "아니아니아니, 절대 위험한 녀석이라니까 마그마도 헬도! "


하나마루 "기다리셨어유"


마리 "이미 와버렸네? "


카난 "색이 위험하잖아! 뭐야 이 무시무시한 색! "

 

마리 "그럼, 카난도들고- 건배☆ " 짠


카난 "거, 건배 " 짠


마리 "그럼 한 모금" 꿀꺽


카난 "..... 어때? " 두근두근


마리 "맛있다! 맛있어 카난! " 크으으으


카난 "정말....? "


마리 "정말정말 거짓말 같으면 한번 마셔봐"


카난 "그럼 한입만...." 꿀꺽

 

마리 "어때? "


카난 "- 맛있네"


마리 "그렇지 헬이라고 해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마시기도 쉽고 맛있잖아" 꿀꺽꿀꺽


카난 "보기에만 헬이란 건가? 마그마도 사진을 보면 진짜 마그마 같고" 꿀꺽


카난 "그러고 보니까 마루는 이게 제일 기분 좋아지는 음료라고-/"


"양양 오쿠레 소우데스~ ♪"


마리 "으음" 움찔


카난 "? 왜 그래 마리 "


마리 "재미있는 일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대시


카난 "아, 잠깐 마리! "


카난 "가버렸네....." 하아

 

다이아 "하지메테노 데이트 고멘데 토죠오 ♪ "


요시코 "다이아- ! " 샹 뿌뿌


마리 "귀여워, 다이아! "


요시코 "!? 마, 마리!? "


다이아 "왜 당신이 여기에 있는 거죠!? "


마리 "괜찮잖아 계속 노래해! "


다이아 "야, 양양 손나노 다메요 ♪ " 바들바들


마리 "예- 이! 다이아! "


요시코 ".... 엣? " 허둥지둥

 

- -


다이아 "..... 후우"


마리 "좋았다고, 다이아! "


다이아 " '좋았다고!' 가 아니잖아요! "


마리 "에- 그래도 귀여웠고"


요시코 "요하네가! 주문하고 돈 내는건데! "


요시코 "왜 외부인인 마리가 즐기는 거야! "


마리 "으음, 다이아가 노래하고 있어서? "


요시코 "다이아는 요하네가 지명하고 있다고! "


다이아 "! 그래요! 마리씨! "


마리 "응? "

 

다이아 "여기에 있다는 것는 마리씨도 누군가를 지명하고 계시단 건가요?"


마리 "응, 카난을 지명하고 있는데? "


요시코 "그래서 그 카난선배는 어떻게 된 건데"


마리 "두고 와 버렸다☆ " 데헷


요시코 "지명 해두고 두고 와!? "


다이아 "그건 어떠련지...." 하아


마리 "아 카난이 쓸쓸해할지도"


마리 "다이아의 귀여운 모습도 볼수있었고 그럼 카난에게 돌아갈게 챠오~☆ "


요시코 "..... 뭐였던 거야? "


다이아 "글쎄요...."

 

- -


마리 "다녀 왔습니다☆ "


카난 "....." 꿀꺽꿀꺽


마리 "카난? "


카난 "앉쟈"


마리 "에? "


카난 "거기예 앉으랴고 말했셔! "


마리 "어, 그러니까? 앉으면 되지? " 풀썩


카난 "졍좌! "


마리 "네, 넵! " 정좌

 

카난 "나눈 말야, 히끅, 화냬고 있다고" 꿀꺽꿀꺽


마리 "카난 그, 발음이 -/"


카난 "시꾸려워! " 쿵


마리 "히익....!" 움찔


카난 "에쵸에- 마뤼는 말야- " 꿀꺽꿀꺽


카난 "으, 됐다.... 마루 햔잔더-!"


하나마루 "에, 저기, 카난쨩 벌써 3병째인데-/"


카난 "됐으니까 가지교와! "


하나마루 "아, 알겠어유! "

 

카난 "그래서, 마뤼" 지이


마리 "옙! " 움찔


카난 "마뤼는 아꺄전에 냐한테 삐졌었지이"


카난 "왜 그랬혀?" 히끅


마리 "그러니까, 나를 내버려 두고 마루랑 얘기하니까-/"


하나마루 "기, 기다렸쥬" 덜덜


카난 "응, 고마워" 꿀꺽


카난 "그 말대로야. 그래서?"


마리 "그러니까....?" 멀뚱

 

카난 "마리는 지금 뭐하고 있었어? "


마리 "다이아의 노래를 들으러-/"


카난 "냐를 지명 해놓고 다른 녀자가 있는 곳에?" 꿀꺽


마리 "..... 예"


카난 "그게댜야? " 꿀꺽꿀꺽


마리 "죄송합니다...."


카난 "..... 이젠 아무데도 안 갈 거지? "


마리 "응....."


카난 ".....! " 허그


마리 "읏!? "

 

카난 "훌쩍...."


마리 "카, 카난? "


카난 "쓸쓸했었어! " 글썽글썽


카난 "마리는 바보....." 꼬옥


마리 ".... 미안해 카난" 쓰담쓰담


카난 "바보, 멍청이.. ...." 훌쩍


마리 "미안해, 아무데도 안 갈 테니까" 토닥토닥


카난 "그럼 증거 " 훌쩍


마리 "에? "

 

카난 "증거 보여줘" 쭈욱


마리 "증거? 어떻게? "


카난 "우 " 입술쭈욱


마리 "...... What? "


카난 "우웅! " 쭈욱


마리 "그러니까....? "


카난 "키스야! "


마리 "Kiss!? "


카난 "안되는 거야? "


마리 "아, 아니- 그 우리는 조금 이른 게 아닐까나-/ "

 

카난 "그래도 마리 인사의 키스라고 맨날 하잖아"


마리 "그건 인사잖아! 볼에 하는 거랑 입은 전혀 다르다고! "


카난 "할 수 없다는 건 역시 아깐 거짓말이였구나...." 훌쩍


마리 ".... 엣! 아, 정말! "


마리 "이건 인사라든지 그런 게 아니라 카난이 특별해서니까! " 쭈욱


마리 "읍...! " 쪽


카난 "..... 에헤헤" 싱글벙글


마리 "정말! 얼굴이 hot 해졌네! " 화아아악

 

카난 "에헤, 헤헤헤" 휘청휘청


마리 "카난? "


카난 "엘레-? 마리가 두 명이네-"  휘청휘청


마리 "저기, 카난 괜찮아? "


카난 "여기가 진짜닷! " 허그


마리 "아니 그거 쿠션인데-/"


카난 "마리...." 쿨쿨


마리 "벌써, 잠들었네....."

 

마리 "마루- ! "


하나마루 "불렀어유" 타박타박


마리 "카난이 잠들어 버렸는데"


하나마루 "아, 그렇게 마시더니 쓰러져 버렸네유"


하나마루 "그래서 괜찮냐고 물었는데" 하아


마리 "난 어떻게 해야 하나? "


하나마루 "글쎄, 일어날 때까지 있어도 좋고 카난쨩은 마루에게 맡기고 돌아가도 상관없어유"


마리 "Hmm... 그럼 일어날 때까지 있을게"


하나마루 "알았어유, 그럼 카난쨩을 잘 부탁드릴게요" 꾸벅


마리 "OK, 잘 볼 테니까! "

 

- -


카난 "으음....! " 벌떡


마리 "응? 이제야 일어났어? "


카난 "마리- !, 어라? "


마리 "마리의 무릎베개, 기분 좋게 잤을까? " 히죽히죽


카난 "어째서 마리의 무릎에서 자고있던 거야? "


카난 "애초에 난 언제 잠든 거지? "


마리 "언제냐면 키스하고 갑자기 잠들어 버렸어? "


카난 "키스? 누구랑 누가? "


마리 "하? "

 

마리 "엣, 기억 안 나? "


카난 "마리가 어딘가 가버리고, 그 후엔 기억이 애매해서-/"


마리 "읏! 카난따위 이제 몰라! " 뿌우


카난 "잠깐만, 마리 뭔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기분 풀어! "


마리 "First Kiss였는데 기억을 못 하다니....."


카난 "그래서 누구랑 누가 키스를 한 건데"


마리 "카난쪽에서 꼬셔왔는데-/"


카난 "에? "

 

카난 "자, 잠깐 잠깐만, 혹시 나랑 마리가 한 거야!? "


마리 "그래! 카난이 '쓸쓸하니까 키스해줘'라고 해서" 뿌우


카난 "거짓말! 내가 그럴 말 할리 없어! "


마리 "뭐라고! 카난이 그렇게 원해서 부끄러워도 참고했는데! "


카난 "..... 정말로? "


마리 "마리 거짓말은 안 해"


카난 "..... 미안, 전혀 기억나지 않아"


마리 "카난 바보!"

 

마리 "....." 부우


카난 "이, 있잖아 마리, 기분 풀어"


마리 "흥이다" 뿌우


카난 "그, 그럼 말이야. 다시 한 번더...."


마리 "다시? " 멀뚱


카난 "나만 기억을 못하니까, 그래서 똑같이 한 번더 어때? "


마리 "..... 풋"


카난 "왜! 왜 웃는 거야!? "

 

마리 "좋아, 한 번더 해"


마리 "하지만 카난쪽에서" 입술쭉


카난 "하아!? 왜-/"


마리 "모처럼 마리가 용기 내서 한 Kiss를 잊어버린 사람이 누구더라? "


카난 "읏....."


카난 "이제 됐어, 각오를 다지고....! "


카난 "하, 할게....?"


마리 "응, Come on 카난☆ "


카난 "...... 읍....! " 쪽


마리 "잘했습니다- " 짝짝짝


카난 "어, 어째서 마리 그렇게 여유가 넘치는 건데....? " 화아아아악

 

마리 "정말~ 두 번째라고? "


카난 "뭔가 진 기분이야-/"


마리 "한번 더? " 히죽히죽


카난 "안 해! "


마리 "어, 안 하는 거야? "


카난 "하, 하루 한 번씩만이야! "


마리 "흐음" 히죽히죽


카난 "왜? "


마리 "하루 한 번이라면 괜찮구나- 하고" 히죽히죽


카난 "아......! " 화아아아악

 

카난 "그, 그게 마리가 했다고 하니까! "


마리 "그런 말하기는. 사실은 카난이 하고 싶었던 거잖아? "


카난 "윽....."


마리 "카난은 정말 알기 쉽네" 히죽히죽


카난 "그러니까 아니라고! " 화아아악


하나마루 "저기"


마리 "응? 왜 그래 마루? "


하나마루 "시간 다 됐어유"


마리 "시간? 연장이라도-/"


하나마루 "그게 아니라 벌써 폐점 시간이 다 됐어! "


카난 "어? 벌써 그런 시간이야!? "

 

하나마루 "카난쨩이 자고 있었기 때문에 연장 요금은 필요 없지만, 가게 문 닫을 시간 됐으니까 나가 달라고 하려고유"


마리 "뭐-야 아쉽네"


마리 "잘 있어, 카난. 또 다음 주에 올게☆ "


카난 "다음 주고, 뭐고 내일 어차피 학교에서 만나는데" 아하하...


하나마루 "단골 손님 확보에유! " 파아아아앗


하나마루 "마리쨩이라면 돈도 많이 낼 것 같고! "


하나마루 "드디어 가게의 목표를 달성하는 거에유....! "


카난 "뭐, 다행이네 마루 "


하나마루 "카난쨩 덕분이에유! "

 

- -


몇 주 후 드림 누마즈


하나마루 ".....라고 생각했던 마루가 멍청했어유"


카난 "역시 마리의 무릎은 편하구나" 눕


마리 "정말, 카난도 참" 쓰담쓰담


카난 "그게, 이런 거 할 수 있는 건 여기뿐이고"


마리 "응석 꾸러기 라니까 " 쓰담쓰담


카난 "그럼 응석 부리는 김에, 우 " 입술쭉


마리 "안돼"


카난 "에, 어째서" 우우우


마리 "오늘은 카난이 하는 날이라고? "

 

카난 "응석 받아주는 김에 오늘은 넘어가도 좋잖아"


마리 "안돼, 그렇게 말하고 저번에도 내가 한 거니까"


카난 "쪼잔해"


마리 "쪼잔해도 상관없어. 자, 카난이"


카난 "우-, 그럼 다음은 마리니까"


마리 "하루 한번 아니었어? " 킄킄


카난 "읏! 오늘은 상관없어! " 화아아악


하나마루 "카난쨩도 글렀네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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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 년 누마즈시내 모처...


리코 "하아, 조금 재료를 너무 사버린 걸까..."


리코 "겸사겸사 먹을거도 사고했더니, 짐이 굉장해졌네"


리코 "정신 차려보니 주변도 벌써 어두워지고"


요시코 "♪" 헤헤


리코 "응? 혹시 욧쨩인가?"


리코 "묘하게 들떠있는 것 같은데"


리코 "욧쨩이 들어간 골목 왠지 엄청 밝아 보이고"


리코 "무슨 일인 거지....?"

 

리코 "우와, 엄청 반짝반짝하고 비싸 보이는 가게"


리코 "누마즈 시내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리코 "보기에는 고급 클럽 같은데 설마 욧쨩이 이런 곳에 볼일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드림 누마즈에 잘 오셨어유!"


리코 "엣!" 움찔


리코 "드... 드....."


리코 "드림 누마즈!?"

 

----


리코 "회비는 무료, 지정한 여자가 맞이해주고 제공되는 음료는 모두 무알콜"


리코 "주말만 영업을 하며 1년간 만 기한이 유효하고 입장료만 내면 언제든라도 들어올 수 있는, 맞지"


하나마루 "이해가 빠르니 다행이어유"


리코 "이런 가게라면 그 입장료나 메뉴 같은 게 비싼 거 아냐?"


하나마루 "노코멘트 "


리코 "역시 그렇구나....."

 

리코 "그럼 주말 영업이면 오늘도 하는 거지?"


하나마루 "하고있어유"


리코 "혹시 욧쨩도-/"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이 가게의 단골손님 이에유!"


하나마루 ".... 돈벌이는 별로 되지 않지만"


리코 "손님 정보를 그렇게 쉽게 말해도 되는 거야...."


하나마루 "핫! 지, 지금 들은건 잊어주세유!"


리코 "으, 응 알았어"


하나마루 "그럼 내점을 기다리고 있을게유!"


리코 "아, 저기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왜?"


리코 "오늘 바로 들어갈 수는 없나?"


하나마루 "물론 가능하쥬!"


리코 "모처럼 회원도 됐고 하니 1번쯤 정도는 들어가 보고 싶네"


리코 "오늘은 이것저것 살 예정이어서 돈도 있고"


하나마루 "그럼 바로 여기 여자들 중에서 고르면 되겠어유!" 팟

 

리코 "음, 안의 분위기가 궁금한 것뿐이고 누가 되든 -- 어라?"


하나마루 "왜 그래?"


리코 "여기...."


하나마루 "오, 그분에 관심을 가지다니 역시 리코쨩!"


리코 "아무리 봐도 다이아씨랑 요우쨩이지?"


리코 "게다가 2명 이외는 전부 검은 칠 돼있고"


하나마루 "사실 호스트 걸이 아직까지 2명밖에 없구먼유" 데헷


리코 "에...."

 

리코 "음, 그러면 요우쨩"


하나마루 "휴"


리코 "응? 왜 안심했어?"


하나마루 "사실은 요시코쨩이 다이아씨를 지명해가서 요우쨩만 지명할 수 있었었어"


리코 "선택 해갔었어!?"


하나마루 "자자, 요우쨩이 맞아줄 테니까 어서 안으로 들어가유" 꾹꾹


리코 "으, 이 가게 괜찮을까..."

 

-

요우 "요소로! 요우입니다, 잘 부탁해!"


리코 "잘, 잘 부탁해...?" 아하하..


요우 "... 엣?"


요우 "리, 리리리, 리코쨩!? 어째서 여기에!?" 움찔


리코 "욧쨩을보고 뒤를 쫓아오다 보니 회원이 됐습니다"


요우 "자, 잠깐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왜유"


요우 "Aqours에 부비 벌이인데 어째서 손님이 Aqours 멤버 밖에 없는 거야!?"


리코 "아, 그래서 다이아씨랑 요우쨩이..."

 

하나마루 "마루 깨달았어유"


요우 "뭐를?"


하나마루 "평소의 피로를 여기서 치유받고, 그곳에서 쓴 돈도 부비로 간다!"


하나마루 "게다가 멤버끼리라면 신경 쓸 일도 없고!"


하나마루 "여기에 Aqours 멤버들 만 오는 상황은 1바퀴 돌아 굉장히 이상적인 순환인 것을유!"


요우 "그런 건가....?"


하나마루 "그래! 그러니까 리코쨩은 잔뜩 돈을 써서 치유받고 가"


리코 "어, 어! 알겠,는 건가...?"


하나마루 "그럼, 편히" 팔랑팔랑

 

요우 "어, 일단 자기소개를 하자면, 요우입니다"


리코 "알고 있지만...."


요우 "형식상 묻는데, 손님, 이름은?"


리코 "리코입니다"


요우 "응, 알고 있어"


리코 "그렇지"


리코 "..."


요우 "..."


리코 "뭐랄까 말이야"


요우 "뭐가?"


리코 "굉장히 보면 안 되는 걸 봐버린 기분이야"


요우 "응, 나도 그 상황이면 그럴 거라 생각해"

 

요우 "사실 연락처 교환이라든지 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이미 알고 있고"


리코 "혹시 영업 메일이라든지 보내는 거야?"


요우 "응. 손님 앞에서는 별로 영업이라든지 말하면 안되지만"


리코 "아, 그렇구나"


요우 "일단, 우선 음료라도. 자 여기 메뉴 "


리코 "고마워"

 

리코 ".... 위스키라든지 있지만 여기 정말 알콜 안 들어있는 거지?"


요우 "하나마루쨩이 말히기론 들어있지 않은 것 같아"


리코 "음, 어떻게 할까...."


리코 "아, 이 라들러(シャンディガフ) 라는 걸로 할까. 이름 세련되고"


요우 "응, 알았어 라들러 말이지"


리코 "요우쨩은?"


요우 "나는 그, 서비스 드링크로 괜찮아?"


요우 "내가 먹는 음료도 리코쨩이 지불하는 거고"


리코 ".... 사양하지 말고! 그럼 요우쨩도 라들러!"


요우 "리코쨩... 고마워" 큥

 

요우 "그럼 건배!"


리코 "건배!"


리코 "응" 꿀꺽


리코 "아, 맛있다 이거 뭐를 넣은 음료야?"


요우 "음, 하나마루쨩의 메모에 따르면, 맥주에 진저에일이래"


리코 "아아, 확실히 생강의 자극이 있네" 꿀꺽꿀꺽


리코 "잠깐 맥주!?" 움찔


요우 "아마 무알콜 맥주가 아닐까? 최근 많아졌다고 하고"


리코 "그, 그렇겠지"

 

리코 "음료 메뉴 이외도 있구나"


리코 "안주 메뉴에 노래방...?"


요우 "! 노, 노래방은 그, 나중에 개인적으로 가자 연습 끝나고 라든지"


요우 "추천 메뉴가 있으니까! 그것을 부탁해!"


다이아 "뿅 뾰꼬 뿅 뿅!"


요시코 " 카와이-!" 샹샹 뿌뿌 반짝반짝


리코 "..... 아, 저게 노래방?"


요우 "..... 응"

 

리코 "저건 창피하네"


요우 "그렇지?"


리코 (나중에 부탁해야지)


리코 "그래서, 추천한다는 건?"


요우 "이거!" 짠


리코 "그러니까, 요키소바...?"


리코 "요키소바라면 그 바다의 집에서 요우쨩이 만들었던?"


요우 "맞아! 실은 이 드림 누마즈에서는 특정 메뉴를 부탁하면『숙녀의 놀이』(淑女のお遊び)라는 걸 할 수 있어"


리코 "숙녀의 놀이...?"

 

요우 "무엇을 감추랴 이 요키소바가 그중 하나야"


리코 "요키소바의 경우는 무슨 놀이?"


요우 "케쳡으로 문자라든지 그림을 그려주고, 즐기는 놀이야"


리코 "흠 그래도 막 배고프진 않고...." 펄럭


리코 "아, 포키로 할까"


요우 "엣!?" 두근


요우 "저, 정말 포키로 괜찮아...?"


리코 "응, 가볍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같이 먹자?"


요우 "요, 요소로...." 두근두근

 

요우 "ㅈ, 자 포키 나왔어" 두근두근


리코 "고마워, 잘 먹겠-/"


요우 "잠깐" 팟


요우 "웅...." 화아악


리코 "엣?"


리코 "어, 무슨 일이야? 포키 물고 이쪽으로 내밀다니"


하나마루 "숙녀의 놀이에유"


리코 "응?"

 

리코 "포키도 놀이가 있었어....?"


하나마루 "물론, 그 이름도 '초코 러브'!"


하나마루 "호스트 걸이 물고 있는 포키를 반대쪽부터 갉아먹는 것이유"


하나마루 "물고 있을 수 없을 때까지 포키를 먹으면 미션 클리어!"


하나마루 "분명 요우쨩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틀림없어!"


리코 "그, 그러니까...." 슬쩍


요우 ".... 으" 두근두근

 

하나마루 "자, 요우쨩이 기다리고 있구먼유"


리코 "그, 그럼 실례합니다" 오독


요우 "읏!" 두근두근


리코 "으...." 덥석덥석


요우 ".... 으으!" 허둥지둥


리코 "아" 쪽


요우 "-엣! " 화아아악


리코 "미, 미안 요우쨩!" 화아악


요우 "... 아니, 괜찮아" 두근두근

 

요우 ".... 저기 리코쨩"


리코 "무, 무슨....?"


요우 "아직 포키 잔뜩 있어....?" 머뭇


리코 "어....?"


요우 "이번에는 자 리코쨩이 물고-/"


리코 "아, 안하면 안되는, 걸까?"


요우 "그, 그게, 리코쨩이 시킨 거잖아....?" 머뭇

 

리코 "이런 게 있는지 몰랐고 -/"


요우 "하나마루쨩 메모에 의하면 전부 이렇게 먹어야 한대"


리코 "뭐야 그게 벌칙 게임이잖아..." 하아..


요우 ".... 역시 나랑 이런 거 하는 게, 싫어?"


요우 "리코쨩에겐 벌칙게임 이구나...." 아하하..


리코 "아, 아니야! 그런 의미가 아니라!" 도리도리


리코 "요우쨩이랑 이렇게 노는 건 전혀 싫지 않은데 강제로 하게 되는 건 좀 다르잖아?"


리코 "요우쨩도 호스트 걸이니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고"


요우 "....."

 

요우 "나는 전혀 싫지 않아"


요우 "호스트 걸이니까 해주는 것도 있지만, 상대가 리코쨩이라 정말 다행이야"


리코 "어? 그게 무슨-/"


요우 "자, 빨리하고 끝내버리자?"


요우 "리코쨩, 아앙" 슥


리코 "아, 아앙 " 덥석


요우 "그럼 먹을게, 으 " 덥석


리코 "아, 아아, 아까는 먹느라 신경 안 썼는데 요우쨩 얼굴이 너무 가까워..." 두근두근


요우 "...." 덥석덥석


리코 (저, 점점 가까워져서....) 두근두근

 

요우 "....리코쨩" 멈칫


리코 "응....?"


리코 (아직 조금 남았는데 멈췄나....?)


요우 "우읍 " 츕


리코 "읍...!?"


요우 "미안해, 리코쨩... 츄릅♡"


요우 "츄우 츕, 으읍 츄"


리코 (어, 어째서 나랑 요우쨩이 이렇게 격렬하게 키스하는 거야) 화아아악

 

-


요우 "미안 해요...."


리코 "그, 그러니까 이 가게 혹시 그런 가게인 거야....?" 두근두근


요우 "사, 사실은 키스까지는 안 해!?" 도리도리


요우 "하면 그 무서운 사람이 와서 데려간다고 하지만-/"


리코 "그랬어!?" 움찔


요우 "Aqours에 멤버라 넘어갔다고 해야 할까, 뭐랄까"


요우 "리, 리코쨩이라 무심코 해버렸다고 할까-/" 머뭇


리코 "응?" 움찔


요우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거도 아닌 요소로!" 화아악

 

리코 "..." 두근두근


요우 "....." 머뭇


요우 "...그러고 보니"


리코 "왜, 왜왜왜, 왜그래!?" 화아악


요우 "전에, 다이아씨에게 조금 주의를 들은 게 있는데"


리코 "다, 다이아씨에게 츄우 당한 거야!?"

((주의(注意)의 발음 츄이 랑 츄우(チュウ)의 발음이 비슷한 것을 쓴 착각))


요우 "에....?"


요우 "다, 달라! 츄가 아니라 주의!" 화아악


리코 "아아! 주의구나!" 끄덕끄덕

 

리코 "그, 지금의 흐름에서 갑자기 얘기하니까...."


요우 "미, 미안 섣불리 말해버렸나봐!" 도리도리


리코 "그, 그래, 그래서 주의라니?"


요우 "그.. 역시 바다나 수영장에서 헤엄치다 보면 머리카락이 많이 상하니까 스쿨 아이돌인 이상 신경 쓰라고--"


요우 "그래서 말이야, 아까 가까이 갔을 때 문득 생각했는데 리코쨩 머리가 굉장히 예뻐서 어떤 관리를 하나, 하고 궁금해져서"


리코 "아, 확실히 바다라든지 수영장에서 오래 있으면 많이 상하지..." 슬쩍


요우 "읏!" 움찔


리코 "아, 미, 미안해, 나도 모르게 만져버렸네..."


요우 "으, 으응! 괜찮아!"

 

리코 "특별히 다른 관리는 안 해서 잘 모르지만 -- 요우쨩은 트리트먼트 쓰는 게 있어?"


요우 "으음"


리코 "하고 있지 않아?"


요우 "응"


리코 "스쿨 아이돌 이전에 여자로 써도 그 정도는 하는 게 좋아!"


요우 "응, 다이아씨도 그러더라고...."


요우 "그래도 어떤 게 좋을지 몰라서"


리코 "그렇구나"


요우 "그래서 괜찮다면 리코쨩이 사용하는 트리트먼트 좀 추천받을까 하고--"

 

리코 "내가 사용하는 건 @@ 이야!"


요우 "어떤 건데?"


리코 "그러고 보니 오늘 마침 트리트먼트 샀어!"


리코 "이거 줄게. 괜찮으면 사용해" 자


요우 "어? 괜찮아...?"


리코 "괜찮아, 만약을 위해 사둔 거뿐이고 아직 집에도 남아있고"


요우 "얼마야? 돈 낼게"


리코 "아냐 괜찮아! 요우쨩에게 주는 내 선물이야 ♡"

 

리코 "봐봐, 자주 있잖아, 좋아하는 호스트에게 선물해주는, 같은"


리코 "요우쨩은 내가 좋아하는 호스트 걸이니까?" 방긋


요우 "조, 좋아하는...." 화아악


요우 "고, 고마워! 돌아가면 바로 쓸게!"


리코 "응, 꼭 써야 해"


요우 "아아, 이제 시간 다 돼가네. 어쩔래?"


리코 "어쩔거냐니?"


요우 "연장할 건지"


리코 "연장 할 수 있어?"


요우 "1회까진 할 수 있어"


리코 "음, 그런 연장!"

 

리코 "그런 의미로, 연장을 한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요우 " ? " 멍


리코 "요우쨩에게 노래방을 시키기 위함입니다!"


요우 "에? 자, 잠깐 오늘은 목 상태가...." 콜록콜록


리코 "하나마루쨩 주문할 게「뿌와뿌와오」"


하나마루 "알겠구먼유!"


요우 "뿌, 뿌와뿌와오!? 그 곡은 내 이미지에 안 맞잖아!"


하나마루 "각오를 다지세유"


요우 "노래방은 하지 말자고 말했는데... 리코쨩 오니!...." 훌쩍


리코 "그, 그래도 요우쨩의 노래 듣고 싶었던걸!"

 

---

다음날


리코 "으, 으으!" 기지게


리코 "하아, 어제는 즐거웠었지"


리코 "요우쨩 뿌와뿌와오도 귀여웠고"


리코 "아, 요우쨩에게서 LINE 와있네"


"마지막에 그런 부끄런운 일 시키다니, 리코쨩은 오니...."

"하지만, 굉장히 즐거웠고 ♪ 리코쨩도 즐거웠었음 좋겠다.... ♡"

"또 다시 오시면 나를 꼭 지명해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

"P.S. 리코쨩에게받은 트리트먼트 사용해봤는데 굉장히 좋은 냄새가 나♡"

"뭔가 항상 리코쨩이 옆에 있어주는 것 같이, 랄까나♡"


리코 "..." 큥


---


몇 주후 드림 누마즈


요우 "리콧치~♡" 꼬옥


리코 "이젠, 여기 올 때마다 안겨오네, 요우쨩"


요우 "왜냐면, 이렇게 해야 리콧치에 진짜 냄새가 느껴지는 걸" 부비부비


리코 "저, 정말! 부끄러우니까 그만둬... ♡" 쓰담쓰담


리코 "아, 요우쨩 머릿결 많이 좋아졌네" 쓰담쓰담


요우 "리콧치 덕분이지" 부비부비


요우 "평소엔 트리트먼트 냄새만으로 참지만, 이럴 때 가득 리콧치에 냄새를 맡아두지 않으면" 킁킁킁킁


리코 "정말, 요우쨩도참, 강아지 같아" 큭큭

 

요우 "강아지 같다니, 개를 싫어하는 리콧치는 내가 싫은 거야?" 부비부비


리코 "아니, 요우쨩같은 강아지라면 정말 좋아♡"


요우 "나도 리콧치가 좋아♡" 부비부비


리코 "냄새 말고도?"


요우 "리콧치 짓궂어..." 부비부비


리코 "제대로 요우쨩에게 직접 듣고싶은 걸" 큭큭


요우 "냄새뿐만 아니라, 전부다 너무 좋아♡" 쪽


리코 "후후, 네에 네에♡" 쓰담쓰담


하나마루 "..... 리코쨩도 결국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아유"


하나마루 "요시코쨩도 리코쨩도 충전료만 내고 노닥노닥--"


하나마루 "여기는 무슨 러브호텔이 아니라구유!!" 우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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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83614900/

 

 

20xx 년 누마즈시내 모처...


요시코 "하아..."


요시코 "Aqours의 연습도 점점 본격적으로 하니까 힘들어지네"


요시코 "특히 다이아, 사람을 맨날 꾸짖기만 하고, 언젠가 다이아보다 춤도 노래도 잘하게 돼서 찍 소리도 못하게 할 거야!"


요시코 "그래도 뭐, 즐겁긴 즐겁지만"


요시코 "어디 가는 길에 좋은 카페나 편히 쉴만한 곳이 없으려나..."


요시코 "응, ? 불빛?"


요시코 "저런 곳에 가게가 있었나"


요시코 "설마 요하네의 소원을 들어준 건가!? 한번 가보자"

 

요시코 ".... 척 보기에도 비싸 보이는 가게 "


요시코 "번쩍번쩍하고, 비싼 클럽인가...?"


요시코 "아아, 클럽같은거 미성년인 요하네와는 관계없잖아"


요시코 "그, 그래도 조금은 신경쓰이 -/"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드림 누마즈에 잘 오셨어유!"


요시코 "읏!" 움찔


요시코 "드... 드....."


요시코 "드림 누마즈!?"

 

하나마루 "당점은 마음이 순수한 사람만이 가입이 가능한 완전 회원제인 클럽이여유"


하나마루 "그러니까... 고객님에 대해서는, 당점의 자랑인 호스트 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시고 힐링을 하는 것이 저희의 서비스가 되겠습니다"


요시코 "아니 잠깐, 너 즈라마루지?"


하나마루 "사람 잘 못 봤어유. 크흠,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오늘부터 1년간 클럽 회원자격을 얻었어유!"


요시코 "에? 아니 아니 아니, 요하네 이런 비싼대 회비 낼 돈도 없고 미성년이고 요하네고"

 

요시코 "잠깐, 너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걸 보니 즈라마루 맞지?"


하나마루 "착각이에유"


하나마루 "회비는 무료니까 걱정하덜마유! 게다가 이 가게는 이름만 클럽이지 알콜음류는 일절 없기 때문에 미성년자도 괜찮아!"


하나마루 "앞으로 1년간 입장료만 지불해주시면 주말 언제라도 입장 가능해유"


요시코 "그럼 그 입장료나 메뉴 같은게 비싼 거지...?"


하나마루 "노코멘트 "

 

하나마루 "그리고, 1년이 지나면 입점할 수 없게 되니 주의해주세요"


하나마루 "또, 뭐였더라.... 아, 저희는 주말에만 영업하니, 그쪽에도 주의해주세요"


요시코 "아니 너 접수 보는 사람이니까 그 정돈 기억하라고..."


하나마루 "오늘은 가입 설명으로 이만 끝이에유"


하나마루 "그렇지만 다음부턴 요시코쨩을 힐링해주는 아름다운 소녀들이 맞이해줄 거야!"


요시코 "악마는?"


하나마루 "그런 거 있을리 없잖아유"


요시코 "요하네도 여자인데 같은 여자가 맞이해주는 게 기쁠 것 같진 않은데?!"

 

하나마루 "그러지 말고 1번 정도는 와유"


하나마루 "무려 처음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 해유!"


요시코 "처음부터 수상했지만 더더욱 수상해지네..."


하나마루 "절대야! 절대로 와유!"

 

-

 

요시코 "뭔가 즈라마루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드림 누마즈인지 뭔지 하는 거에 가입해버렸는데...."


요시코 "... 오늘이 주말이기도 하고 처음엔 무료라고 했었지"


요시코 "..... 뭐 공짜로 놀고먹고 하는거면 1번 정도야"

 

하나마루 "어서 오세요! 아, 와줬네유!"


요시코 "뭐, 처음엔 무료라고 했고"


하나마루 "그럼 여기에 여자들 중에서 1명만 지명해주세유" 팟


요시코 "뭐 아무나 상관없지만 -- 응?"


요시코 "이봐, 즈라마루 여기"


하나마루 "오, 그분에 관심을 가지다니 역시 요시코쨩"


요시코 "아무리 봐도 다이아잖아?"


요시코 "그리고 다이아 이외 사진에는 모 소년탐정 만화에 나오는 범인처럼 검게 칠이 돼있어서 고를 수도 없고"


하나마루 "사실 호스트 걸이 1명밖에 없어" 데헷


요시코 "저기 이 가게 괜찮은 거야!?"


하나마루 "자자, 다이아 씨가 맞아줄테니 어서 들어가유"

 

-


다이아 "다이아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꾸벅


요시코 "...."


다이아 "......."


다이아 "하나마루씨, 왜 첫 고객이 자칭 타천사인거죠?" 부르르


하나마루 "? 안돼유?"


다이아 "안되고 자시고 이 일은 Aqours의 자금을 벌기 위한 건데 멤버의 지갑을 털어서 어쩌자는 거죠!?"


하나마루 "아"


다이아 "아- 로 끝날 게 아니잖아요!"


요시코 "그, 그런..."

 

다이아 "뭐 됐어요, 돈을 내실 것 같은 분이니 손님은 손님-/"


하나마루 "참고로 첫 방문은 무료에유"


다이아 "......" 지이


하나마루 "..." 삐질삐질


요시코 "저, 저기 민폐라면 돌아갈 테니까"


다이아 "뭐 됐습니다, 저의 매력으로 이 타천사의 돈을 짜내죠"


다이아 "당신의 전 재산을 저에게 쏟아부으십시오!"


요시코 "에-...."

 

-

다이아 "그렇게 됐으니, 일단 자기소개를 합니다만, 다이아입니다"


다이아 "일단 형식상 묻는 거지만, 이름이?"


요시코 "요하네야"


다이아 "네네, 잘 부탁드립니다 요시코씨"


요시코 "요하네!"


다이아 "근데, 왜 저를 지명하신 거죠?"


요시코 "다이아 밖에 없었으니까"


다이아 "엣....!? 혹시 그 말은 저 이외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프러포즈....?" 삐깃


요시코 "아니, 호스트 걸이 한사람 밖에 없다고 즈라마루가 그러던데..."

 

다이아 "하나마루씨!"


하나마루 "왜유"


다이아 "다른 멤버분들을 부른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된 거죠!?"


하나마루 "..모두 바쁜것 같고"


다이아 "저도! 바쁘다고요!"


다이아 "애초에 하나마루씨도 지명 가능할-/"


하나마루 "마루는 접수 봐야 해서유. 접갹할수있는 타입도 아니고" 에헤헤


다이아 ".... 하아, 이제 됐습니다"


요시코 "저어..."


하나마루 "요시코쨩 편히 쉬어유" 팔랑팔랑


요시코 "그러니까 요하네!"

 

다이아 "그러고 보니 처음에 연락처 교환을 했어야 하는데-/"


요시코 "다이아 연락처라면 가지고 있는데?"


다이아 "그렇지요, 그렇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다이아 "하아, 이런 타천사한테 영업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우울하네요...."


요시코 "요하네 손님인 거지!?"


다이아 "무료 고객이 대접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까?"


요시코 "그러면 이런 곳 2번 다신 안 올 거야!"


다이아 "핫!" 깜짝

 

다이아 "어, 어쩔 수 없네요 제대로 고객 대우를 해드리겠습니다"


다이아 "이것도 추후 저에게 돈을 바칠 때를 위해...." 중얼중얼


요시코 "다 들리는데?"


다이아 "크흠, 그럼 먼저 음료를 주문해주세요"


요시코 "응? 이게 메뉴?" 팔락


요시코 ".... 이봐"


다이아 "왜 그러시죠?"


요시코 "와인이나 위스키 같은 게 쓰여있다만"


다이아 "무 알콜이니까 걱정 마세요"


다이아 "단지 약간 기분이 좋아지지만"


요시코 "정말 무 알콜 인거지!?"

 

요시코 "그러면. 와인으로 폼도 나고!"


다이아 "싱글과 병이 있는데 어느 쪽으로?"


요시코 "싱글? 병?"


다이아 "싱글은 1 잔만 병은 5잔 분량이에요"


다이아 "병에 경우 다 마지지 못 했어도 다음 내점 때를 위해 킵 해둘 수 있습니다"


요시코 ".... 다음엔 올 예정도 없고 싱글로"


다이아 "네, 싱글 말이죠"


다이아 "레드, 화이트, 로제가 있는데 어느 쪽으로?"


요시코 "로제도 울림이 멋있긴 하지만, 레드! 선혈의 색상으로"


다이아 "..... 레드 말이죠"

 

다이아 "자, 레드와인입니다" 슥


요시코 "고마워"


요시코 "다이아는 뭔가 안 시켜?"


다이아 "..... 요금은 당신 몫이라고요?"


요시코 "하? 이런 대는 그런 거야?"


다이아 "잘 모르지만 아마도요"


요시코 "뭐, 이번에는 무료고 하니까"


요시코 "뭐가 좋아?"


다이아 "요시코씨가 내는 거니 당신이 결정해주세요"


요시코 "으음...."

 

요시코 "다이아 라는 이름은 서양식이지만, 꽤 일본식 집안이지..."


요시코 "좋아하는 것도 녹차 맛 과자라든지 푸딩이어서 어느 쪽인지 모르겠고..."


다이아 "우유부단하시네요"


요시코 "다이아가 뭘 좋아할지 생각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잖아!?"


요시코 "매실주!.... 주라고 붙긴 하지만 무 알콜인거지?"


다이아 "조금 기분이 좋아지는 매실주스에요"


요시코 "정말 주스 맞는 거지!?"

 

다이아 "그럼 저의 매실주도 도착했으니, 건배 "


요시코 "건배 " 짠


요시코 "오오, 좋은 소리네"


다이아 "으음, 뭐 보통 매실주스군요" 꿀꺽


요시코 "레드 와인은 어떤 맛이려나" 꿀꺽


요시코 ".... 미묘 " 으엑


다이아 "... 제 매실주와 바꿔드릴까요?"


요시코 "괜찮아?"


다이아 "뭐, 어차피 당신이 지불하는 거고"

 

다이아 "어디 보자, 으음" 꿀꺽


요시코 "아!"


다이아 "왜 그러십니까, 갑자기 큰소리를"


요시코 "아, 아아, 아무것도 아냐!" 화악


요시코 (어째서 정확히 내가 입댄곳으로 마시는 거야....)


다이아 "나름 과일 맛이 강하고 맛있네요" 꿀꺽


요시코 ".... 다이아는 어른이네"


다이아 "그럼요 당신보다 2살 연상이기도 하고"


다이아 "... 그런데, 바꾸기까지 했는데 안 마실 건가요?"


요시코 "마, 마실거야!" 꿀꺽

 

요시코 "맛있어!"


다이아 "그거 참 다행이네요" 싱긋


요시코 "마시기만 하는 것도 지루하네 뭔가 요리라도 주문할까"


요시코 ".... 노래방?"


다이아 "! 그, 그것은 신경 쓰지 마시고 부디 요리를!"


요시코 "어디 어디, 노래방을 주문하면 호스트 걸이 노래도 하고 춤도 춥니다?"


요시코 "이거 시켜볼까나" 씨익


다이아 "읏!" 흠칫

 

다이아 "코, 콜록, 오늘은 목 상태가-/"


요시코 "즈라마루 노래방 주문할게「love novels」"


하나마루 "알겠구먼유!"


다이아 "하필이면 그 곡입니까!"


하나마루 "요시코쨩은 이 탬버린이랑 퍼프퍼프(パフパフ누르면 소리나는 나팔같은데 한국어로는 뭔지)야광봉으로 분위기를 북돋아주세요" 자


요시코 "다이아 힘내라" 샹샹 뿌뿌 반짝반짝


다이아 "그러니까 목의 상태가"


하나마루 "힘 내라~" 뿌뿌


다이아 "하나마루씨도 그쪽 편입니까!"

 

다이아 "가,간바라네바 네바네바 기브업♪" 화아악


요시코 ".... 읏!" 두근


다이아 "나 나나나 나나 리타이나♪" 머뭇머뭇


요시코 (부끄러워하면서 노래하는 다이아 귀여워...)


하나마루 "이~예이!" 붕붕


하나마루 "자 요시코쨩도!" 붕붕


요시코 "왜 네가 그렇게 신이 난 건데..."

 

다이아 "케츠론와... 스키다요 스키 스키니 낫테미테요♪"


다이아 "쪽♪" 손키스


요시코 "읏!" 화아악


다이아 "...." 화아악


하나마루 "다이아씨 최~~고에유" 뿌뿌


요시코 (위험해 귀여워)


다이아 (부끄러워요...)


- - - -

 

다이아 "어, 어땠나요...?" 머뭇


요시코 "자, 잘한 것 같은데" ///


다이아 "같은데 라뇨 확실히 말해주세요!?" 팟


요시코 ".... 엣!" 화아악


요시코 "귀, 귀여웠어!" ///휙


다이아 "네? 고, 고맙습니다" 화악


다이아 "노, 노래를 했더니 목이 마르네요!" 꿀꺽꿀꺽


요시코 "요, 요하네도 어쩐지 목이 마르네!" 꿀꺽꿀꺽

 

요시코 "어라...?"


다이아 "응....?"


요시코 "뭔가 이거 마시니까 어질어질 해지는데"


다이아 "왠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요시코 "이거 정말 무 알콜 맞지? 알콜 들어가 있는 거 아니야!?"


다이아 "아뇨, 조금 기분이 좋아지는 주스라고 했어여" 흐느적흐느적


요시코 "다이아 완전 취했잖아!"

 

다이아 "시끄러워! 요!" 츄


요시코 "으 읏!?" 읍


다이아 "제가 주스랴면 주스인 거에요!"


다이아 "요시코씨 한잔더!" 쿵


요시코 "하? 어째서 지금 요하네 키스 당한 거야!?"


다이아 "소란스럽기 때문이에요"


다이아 "왠지 덥고 난방효과 너무 좋은거 아닙니까?" 스윽


요시코 "뭐, 뭐 뭘! 벗고 있는 거야!?" 화악


다이아 "더운걸요" 스윽

 

요시코 ".... 추가 주문은 레드와인이면 돼?"


다이아 "뿌 뿌! 데쓰와!!" 쪽


요시코 "그러니까 어째서 키스하는 건데!?"


다이아 "너무 가까웠네요" 데헷


요시코 "지금은 단순히 사고인 거야!?"


다이아 "저는 일본주를 마시고 십은거에요!"


요시코 "주라고 하지만 무 알콜 맞지?"


다이아 "무 알콜이에요"

 

요시코 "조금 기분 좋아지긴 완전 취한 것 같은데...."


다이아 "마 시 고 십 다 고 요" 쿵쿵


요시코 "아, 귀찮아!"


다이아 "하나마루씨, 일본주 2병, 술잔은 두 개로!"


하나마루 "알겠어유"


요시코 "멋대로 주문하고..."


요시코 "잠깐 술잔 두 개면 요하네도 마시는 거야!?"


다이아 "제가 주는 술은 못 마시겠단 건가요?" 째릿


요시코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다이아 "으, 1학년 주제에 건방져요!" 츄윱


요시코 "읍!" 버둥버둥

 

다이아 "이것이 3학년이자 학생회장의 힘입니다"


다이아 "조금은 반성했을까요?"


요시코 "하아, 하아..."


다이아 "반성했나요?" 꽉


요시코 "" 히힉


다이아 "아닌 것 같군요" 꽈악


요시코 "했어! 했으니까!"

 

요시코 "그러니까, 어째서 키스하는 거야..." 으으


하나마루 "일본주 나왔어유"


다이아 "아, 요시코씨 술이 왔나 봐요?"


요시코 "요하네는 무리..."


다이아 "어쩔 수 없네요" 꿀꺽꿀꺽


다이아 "으음" 웁


요시코 "좋은 술이라고 잔뜩 마신 건가, 근데 왜 요하네에게 다가오는 거야....?"


다이아 "웁" 츄우웁


요시코 "우웁 웁" 바둥바둥

 

다이아 "우읏, 웁...." 츕


요시코 "으 읍 꿀꺽 꿀꺽"


요시코 (다이아의 입에서부터 술이 흘러들어와....)


요시코 (다이아의 타액과 섞여서, 굉장히 단 것 만 같아)


다이아 "후우, 혼자 마실 수 없을 것 같아서 도와드렸습니댜" 도야


다이아 "맛은 어떤가요?"


요시코 "마시어(맛있어).... ♡" 우물


다이아 "그건 다행이네요" 싱긋

 

요시코 "다이아, 좀 더♡"


다이아 "저도 마시고 싶은데 말이죠"


요시코 "그럼, 요하네가 먹여줄게♡" 꿀꺽꿀꺽


요시코 "으음" 웁


요시코 "읏.. " 츕


다이아 "으 으읍" 꿀꺽


요시코 "어때?"


다이아 "마히어요(맛있어요)♡" 우물


다이아 "다음은 요히코씨에게 줄계요" 츄우웁


요시코 "자 그럼 그다음은 다이아~ ♡" 츄우웁

 

--


다이아 "다음 은 또 요히코씨에게- " 툭


다이아 "텅 비었잖아효"


다이아 "햐나마루씨 한 병 더주세어"


하나마루 "... 한병더 달라기 전에 시간다 됐어유"


요시코 "연쟝인게 당연하잖아!"


하나마루 "연장은 1번만 가능해유"


다이아 "쩨쩨하시네요"


요시코 "괜찮잖아, 조금정도는" 우우


하나마루 "규칙이니까 안되는구먼유"


다이아 "어쩔 수 없이 여기서 끝인가 보네요"


요시코 "어쩔 수 없네...."

 

다이아 "그럼 다음 주에도 또 와주세요!"


요시코 "응! 절대로 올게!"


다이아 "그럼 약속의 표시로" 쪽


요시코 "츕"


다이아 "꼭입니다" 글썽글썽


요시코 "다이아도 다른 사람에게 지명 받으면 안돼!"


다이아 "물론입니다"


하나마루 "아니, 호스트 걸로서는 그건-" 흠


하나마루 ....뭐, 요시코쨩에게서 돈을 모으면 되니까 됐나"

 

---


다음날

 

요시코 "으, 으으... 머리 아파..." 욱신욱신


요시코 "왠지 다이아한테 LINE도 잔뜩 와있고"


"어제는 보기 흉한 모습을 보여 죄송했습니다"

"당신을 계속 귀찮은 타천사 정도로 생각했지만, 막상 이야기를 해보니 굉장히 좋은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다음 주도- 아니 계속 드림 누마즈에서 절 지목해주세요♡"


요시코 ".... 엣?" 화악


요시코 "그, 그러고 보니 어제 다이아랑 그런-"


요시코 "이, 일단 답장을 해야" 톡톡


"드림 누마즈에서만 지명해야 하는 거야.....?"


요시코 "으읏!" 화아악


요시코 "이런 거 보내면 절대로 이상하잖아! 안돼 안돼!"


요시코 "아, 버튼 잘못 눌러서 보내버렸다!!"


요시코 "어, 어쩌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할 거야" 아아


요시코 "답장을 다시 해야... 절대로"영업하면서 키스 조금 했다고 연인 행세입니까?"라든지 그런 느낌으로 생각-/"


"괜찮으시다면 평일에도 저를 지명해주세요♡"


"지명해주시면 방과 후 학생회실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요시코 "다이아.... ♡" 큥

 

---

 

몇 주 후 드림 누마즈

 

요시코 "다이아, 츄우♡"


다이아 "츕, 정말 요시코씨도 참♡ 아직 아무 음료도 주문 안 하셨잖아요?"


요시코 "음료보다 다이아쪽이 더 좋은 걸"


다이아 "후후, 저는 많이 비싸다고요♡"


요시코 "요하네도 비싸니까 똑같네♡"


다이아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서로 샘샘인걸로 해드릴게요" 쪽


요시코 "쪽쪽, 좋아 다이아♡"


다이아 "쪽, ♡요시코씨도 달고 맛있어요♡"

 

요시코 "쪽 쪽쪽"


다이아 "쪽 쪽쪽"


하나마루 "....아무것도 안 시킬거면 돌아가줬음 해유"


요시코 "나는 다이아의 주스로 부탁해~"


다이아 "저는 요시코씨의 주스 부탁합니다"


요시 다이 "♡"


하나마루 "결국 충전료 밖에 받을 수 없구만유"


하나마루 "새 호스트걸을 고용하지 않으면 안될지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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