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4533839/

 

 

1: ◆Tn3qm05sjE 2018/04/24(火) 10:37:19.59 ID:sesaXU1m0


리코「다녀올게~요」

리코엄마「잠깐만、이거 가져가렴」

리코「손수건…?내꺼 있는데?」

리코엄마「티비 운세에서 9월생 럭키 컬러가 흰색이래. 그러니까 이거」

리코「아아 그런 거야…그럼 모처럼이니까 그걸 가져가볼까」

리코엄마「참고로 9월생이 1위였는데 무슨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리코「음~、딱히 믿진 않지만 그러면 좋겠네」


2: ◆Tn3qm05sjE 2018/04/24(火) 10:37:58.35 ID:sesaXU1m0


리코「럭키 컬러가 흰색…흰색이면 뭐가 있지?」

리코「샌드위치에 쓰는 빵、그리기 전의 캔버스、피아노 건반…내가 좋아하는 것만으로도 이것저것 있네」

리코「또…」

치카「좋은 아침ー!」

리코「좋은 아침、치카쨩…아니 뭐야 그거?」

치카「리코쨩한테 선물、지우개!」

리코「새하얀 지우개…혹시 티비에서 하는 오늘의 운세 봤어?」

치카「그것도 있지만、빌린 걸 돌려주지 않은게 생각나서…하하하」


3: ◆Tn3qm05sjE 2018/04/24(火) 10:38:45.50 ID:sesaXU1m0


치카「아침부터 선물을 받다니 역시 1위!」

리코「빌려준 걸 돌려받는 거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인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하지만…」

치카「윽」

리코「그래도 새걸로 돌아왔으니 확실히 득이 있긴 한 건가」

치카「그、그렇다니까!아、벌써 버스 온다!」

리코「그렇게 무리하게 화제를 바꾸지 않아도…버스?」

치카「응、저기 벌써 보이는데?」

리코「아앗!」

치카「!?」


4: ◆Tn3qm05sjE 2018/04/24(火) 10:39:37.08 ID:sesaXU1m0


요우「오하요ー소로ー」

치카「오하요ー시코ー」

요시코「그러니까 요하…」

리코「요시코쨩!」화악

요시코「히익! 뭐、뭐야!?」

 시끌시끌 이리저리

요우「…리코쨩 왜 그래?」

치카「실은 이래저래 어찌저찌해서…」

요우「그렇구나、요시코쨩의 이미지 컬러는 흰색이니까…」

리코「오늘은 같이 있자!」포옹

요시코「에잇、떨어져ー!」


5: ◆Tn3qm05sjE 2018/04/24(火) 10:40:44.67 ID:sesaXU1m0


요우「어라、그러고 보니 9월생이라고 하면 한명더…」

루비「안녕하세요」

하나마루「안녕하세유~」

치카「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루비「아、요시코쨩 안녕!」꼬옥

요우「이거이거 루비쨩도 같은 운세를 봤나보네」

요시코「루비까지!? 놓ー으ー라ー고ー!」

하나마루「아침부터 인기만점이네유、요시코쨩」

요시코「보기만 하지 말고 도와줘!」

요우「자、버스에서 내릴거니까 얌전히~」

요시코「내가 혼나는 거야!?」


6: ◆Tn3qm05sjE 2018/04/24(火) 10:41:47.35 ID:sesaXU1m0


요우「근데 버스 정류장에서 학교까진 멀단 말이지」

치카「그러게、익숙은 해졌지만 쭉 언덕길인건 힘들지」

요시코「…그보다 왜 나는 양팔이 안긴채로 등교하는 건데?」

루비「요시코쨩이 싫어하는 것 같은데 떨어지는 게 어떤가요?」꼬옥ー

리코「루비쨩이야 말로」꼬옥ー

요시코「게다가 왜 두 사람은 서로 으르렁거리는 거야…다레카다스케테」

하나마루「조또마떼테ー」

요시코「어이!?」

요우「뭐어뭐어、학교 가기전까지의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게다가 리코쨩은 학년도 다르잖아」

리코「!?」

요우「에、뭐야 그 반응」

리코「…지금까지 비밀로 했지만、사실 1학년이었어」

요우「아니 무리잖아!?」


7: ◆Tn3qm05sjE 2018/04/24(火) 10:42:53.49 ID:sesaXU1m0


치카「자 교실에 가자ー」

리코「싫어어어!」질질질

요우「그럼 방과후에 봐」

 

요시코「마치 사로잡힌 우주인 같은 꼴이네」

하나마루「자、지들도 교실로」

루비「응」

요시코「그리고 넌 언재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루비「계속!」꼬오옥ー

요시코「에에에…즈라마루、어떻게 좀 해줘」

하나마루「리코 선배 대신 지가 붙을까?」

요시코「과연、그러면 밸런스가 잡히겠지…가 아니잖아!」


8: ◆Tn3qm05sjE 2018/04/24(火) 10:43:59.42 ID:sesaXU1m0


 딩-동-댕-동~♪

리코「쉬는 시간! 1학년 교실로 간다!」

요우「아쉽지만 다음은 이동 수업이야」

리코「그런!?」

치카「자 이동하자~」

리코「잠깐ー!」질질질

 

리코「이번에야 말로」다닷

하나마루「리코 선배? 무슨 일이야?」

리코「어라、요시코쨩은 어디?」두리번두리번

하나마루「아아、우리들 다음 수업 체육이라 그 준비를 하러 갔구먼유」

리코「뭣…이 무슨 나쁜 타이밍…정말 1위 맞아?」훌쩍

하나마루「괘、괜찮아?」

요시코「즈라마루、빨리 가자~」

하나마루「네에」

 

치카「점심 먹자~…어 근데、리코쨩은?」

요우「1학년 교실로 갔어」

치카「빨랏! 어느새…」

요우「엄청난 스피드였지、내가 아니였음 놓쳤을걸」


9: ◆Tn3qm05sjE 2018/04/24(火) 10:44:51.99 ID:sesaXU1m0


리코「요시코쨩、점심 같이 먹자♪」

요시코「응、좋아」

리코「조았으」

요시코「그럼 안뜰로 갈까、루비랑 즈라마루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리코「에」

요시코「에?」

리코「앗、괜찮아、아무것도 아냐」

요시코「그、그래」

리코(단 둘이 아닌 건 아쉽지만…근데 딱히 단 둘일 필요도 없으니까)

리코(생각해보면 루비쨩과 사이좋게 요시코쨩을 나누면 되잖아)응응


10: ◆Tn3qm05sjE 2018/04/24(火) 10:45:43.10 ID:sesaXU1m0


요시코「…뭐야 이게」

리코「아~앙」

루비「아~앙」

리코「내가 먼저 했으니까 좀 빠져주겠어?」

요시코「애초에 부끄러워서 하기 싫은데」

루비「항상 이렇게 반찬을 교환했어서、이제와서 그만둘순 없어요」

요시코「바꿔먹긴 했지만 아~앙은 안 했지?」

하나마루「뭔가 오늘은 인기 만점이네유」우물우물

리코「자 요시코쨩이 곤란해 하는 것 같은데 그 손좀 빼는게?」

루비「리코 선배야 말로、팔 아프실텐데 내리시는게?」

리코루비「……!」고고고고고고

 

요시코「…내비두고 둘이서 먹자」

하나마루「괜찮아?」

요시코「괜찮아괜찮아. 아、계란말이 주라」

하나마루「좋아」자


11: ◆Tn3qm05sjE 2018/04/24(火) 10:46:47.31 ID:sesaXU1m0


리코(드디어 방과후…기다렸다고)

리코(오늘은 유닛 연습 날、즉 합법적으로 루비쨩을 떨어뜨리고、요시코쨩을 독차지 할 수 있어!)

리코「오늘 연습이 기대되네!」

요우「그렇네、오늘은 학년별 연습이니까 오랜만에 셋이서 하겠는 걸」

치카「왠지 막 시작했을 때가 떠오른다」

리코「…학년별?」

치카「다이아 선배가 LINE 보냈는데、아직 못 봤어?」

리코「엣?」

치카「학년 집회에서 3 학년이 늦을 것 같다고」

요우「그러면 AZALEA에서 하나마루쨩이 혼자 남으니까 학년별로 하자고」

리코「그、그럼 딱히 여섯명이서 연습해도 괜찮지 않아!?」

치카「처음엔 그렇게 하려고 한 것 같던데、루비쨩이 다이아 선배한테 그렇게 하자고 했다나」

리코「…」

치카「리코쨩?」

리코「그 암여우가아아아!!」

요우치카「!?」움찔


12: ◆Tn3qm05sjE 2018/04/24(火) 10:47:58.14 ID:sesaXU1m0


요시코「그보다 오늘 참 힘든 하루였어」

하나마루「그래도 오늘은 평소에 겪는 불행은 안 겪지 않았어?」

요시코「듣고 보니…혹시 운세 덕이려나」

루비「에、그거 혹시 오늘 아침 티비에서 하던…」

요시코「그런데…루비도 본거야?」

루비「으、응!」

요시코「그래…그래서 오늘 연습도 학년별로 하자고 한 거구나」

하나마루「무슨 말?」

요시코「그게 말야、7월생 오늘의 운세는 최하위였거든」

요시코「하지만 오늘의 럭키 컬러라는 게 있어서、오늘 아침부터 계속 같이 있었더니 괜찮은 건가、하고」

요시코「루비도 그걸 알고서 오늘은 계속 1학년 끼리 행동하려고 한 거지?」

루비「응、맞아!」

요시코「역시…그 덕분에 오늘은 비교적 불행한 일이 없던 걸지도」

요시코「고마워、루비」

루비「요시코쨩…///」


13: ◆Tn3qm05sjE 2018/04/24(火) 10:49:17.40 ID:sesaXU1m0


하나마루「그렇구나…참고로 요시코쨩 오늘의 럭키 컬러는 뭐였어?」

루비(핑크、였지♪)

요시코「새삼 말하는 것도 창피하지만…사실…///」

루비(핑크핑크핑크핑크핑크핑크)

요시코「노랑!즈라마루、네 색이야!」

루비「하?」

하나마루「아아、그래서 체육 때 준비 체조를 같이 하거나、점심에 계란말이를 교환하거나…」

요시코「그래그래、조금이라도 노랑색에 많이 닿으려고…근데 운세를 신경쓰고 있단 걸 들키면 부끄러우니까 좀처럼 말을 못 했어」

요시코「하지만 루비가 아침 운세를 보고、그걸 신경써준 덕에 살았네」

하나마루「그랬구나、과연 루비쨩♪」

루비「어、어어…」


14: ◆Tn3qm05sjE 2018/04/24(火) 10:50:23.38 ID:sesaXU1m0


리코「결국 요시코쨩과 딱히 같이 있질 못했네…운세따위 맞지도 않잖아…」터벅터벅

루비「리코 선배…」

리코「아、루비쨩!…뭐야 기운 없어 보이는데 왜 그래?」

루비「오늘은 죄송했습니다、요시코쨩과 떨어뜨리려는 일을 해버려서…정말 죄송합니다」

리코「정말 왜 그래!? 무슨일 있었어!?」

루비「서로 적대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진짜 적은 따로 있었어요…!

리코「적?」

루비「그래요、하나마루쨩이라는 적이…!」

리코「저기、우선 설명을…」

루비「리코 선배、같이 요시코쨩을 하나마루쨩에게서 되찾아요!」오오ー!!

리코「뭐가 뭔지…누、누가 좀 도와줘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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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5258832/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00:32.85 ID:a3gN4vg8


요시코「저기、다이아. 이번 주말 말인데、영화 어때?」

다이아「또 인가요? 어울려주는 입장도 생각 좀 해줘요?」

요시코「괜찮잖아! 그게 다이아가 제일 얘기가 잘 통하는 걸!」

다이아「저도 솔직히 이렇게 까지 취미가 맞을 줄은 몰랐지만요」

다이아「당신이 보는 영화라곤 어차피 판타지 같은 거라고만 생각해서」

루비「……」뚫어져라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05:41.49 ID:a3gN4vg8


요시코「물론 그것도 좋아하지만、전반적으로 다 본다구」

요시코「응? 그니까 괜찮지?」

다이아「이렇게 매주 가다간 지갑이 버티질 못한달까」

다이아「그래요、집에서 옛날 영화를 보는 건 어때요?」

요시코「에? 정말!?」

다이아「어째서 그렇게 까지 기뻐하시는 거죠?」

요시코「그게 다이아네 집 티비 클 거 같아서」

요시코「후후、다이아랑 집 데이트네♡」꼬옥

다이아「뭣……!」

루비「읏!」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11:42.79 ID:a3gN4vg8


다이아「데、데이트가 아니잖아요!?」

요시코「에ー、다이아랑 외출할 때는 항상 데이트라고 생각했는데?」히죽히죽

다이아「그、그런 오해받을 만한 일은――」

루비「므ー……」비집비집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왜 다이아랑 요하네 사이에 들어 온 거야」

루비「언니、요시코쨩이랑만 얘기하고」

다이아「하……?」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16:38.07 ID:a3gN4vg8


요시코「뭐야、요하네한테 질투하는 거?」

루비「요시코쨩도、언니랑만 얘기하고」째릿

요시코「에?」

루비「언니는 루비의 언니고、요시코쨩은 루비의 친구인 걸……」뿌

다이아「……」힐끗

요시코「……」힐끗

루비「둘 만 치사해……」뿌우

다이요시「」쓰담쓰담

루비「삐、삐기!?」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22:12.33 ID:a3gN4vg8


――
 주말

요시코「와아……!」반짝반짝

다이아「뭘 그렇게 눈을 반짝이시는 거예요?」

요시코「그、그야、이 스크린!」안절부절

다이아「아아、아버지도 영화를 좋아하셔서. 저의 영화감상 취미는 아버지의 영향도 있답니다」

요시코「요하네 여기서 살래!」

다이아「무슨 바보 같은 소릴」후훗

루비「……」힐끗

요시코「……루비가 이쪽을 보는데」키득

다이아「정말、저 애도 참……」하아...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29:14.85 ID:a3gN4vg8


요시코「루비도 와」

루비「삐깃!?」

루비「그、그래도 요시코쨩이랑 언니의 데이트인데――」안절부절

다이아「그러니까 데이트가 아니라고」

요시코「그러면、셋이서 데이트 하자」이리이리

루비「셋이서 데이트……?」파아아아앗

루비「우유! 데이트 하루비!」총총총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34:31.27 ID:a3gN4vg8


요시코「자연스럽게 사이로 오는 구나」

루비「그게、둘 다 너무 좋으니까 한쪽으로 갈 수 없어서――」

다이아「하아、저희 동생이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요시코「딱히 불편하고 그런 건 아냐」

요시코「이걸 계기로 루비가 영화에 빠져 주면 말동무도 늘어날 거고」

다이아「그건、뭐 기대하지 않는 편이」

요시코「에? 왜?」

다이아「곧 알 수 있을 거예요」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38:44.70 ID:a3gN4vg8


――

요시코「우으、훌쩍……」

다이아「……언제나 생각하지만、당신 정말 울보군요」

요시코「감수성이 풍부한 거야!」울먹

다이아「자요、손수건과 휴지」

요시코「고마워、훌쩍、흐ー응」

다이아「처음 같이 영화를 보러 갔을 때、손수건으로 코를 풀때는 어쩌나 싶었었죠」

요시코「어쩔 수 없어 울면 콧물이 나오는 걸……」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43:04.87 ID:a3gN4vg8


요시코「근데 이건 몇번을 봐도 참 좋은 영화네」울먹울먹

다이아「그렇죠. 마지막 씬의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저로서도 꽤나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요시코「그치、루비도 감동했지?」빙글

루비「Zzz……」

요시코「아닛 자잖아!?」

다이아「루비는 애니 영화가 아니면 도중에 잠들어버려서」

다이아「디즈니나 지브리 같은 건 눈을 반짝이면서 보지만요」

요시코「아아、그래서 기대하지 말라고……」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48:25.11 ID:a3gN4vg8


요시코「정말、어디까지 애냔 말이야、넌」꾸욱

루비「에헤헤、요시코쨔♡ 언니♡」흠냐흠냐

요시코「……하나하나가 귀엽네」

다이아「고마워요」

요시코「왜 다이아가 감사를?」

다이아「사랑하는 여동생이 칭찬을 받으면 언니로서 감사하는 것이 당연하죠」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51:41.10 ID:a3gN4vg8


요시코「후후、그럼 나도 고마워♡」

다이아「당신이야 말로 왜 감사를?」

요시코「정말 좋아하는 친구의 좋은 언니로 있어 줘서」

다이아「후후、영화 말고도 한가지 더 공통점이 있었군요」

루비「우유……?」눈비비적비비적

요시코「그렇네、후후」

루비「므읏……또 둘이서만 즐거워 보여……」뚫어져라

다이요시「」쓰담쓰담

루비「삐기!?」

 

 끝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2(水) 20:52:20.10 ID:a3gN4vg8

사이좋은 다이요시와、두 사람을 너무 좋아해 질투하는 루비、그리고 그 루비를 엄청 좋아하는 다이요시를 쓰고 싶었지만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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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외톨이에유」

갑자기 소꿉친구인 즈라마루에게 불려서와봤더니、첫 마디가 이거다

「갑자기 뭔데. 너한테는 루비도 있고…ㄴ、나도 있고、Aqours의 모두도 있잖아」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 조금 부끄러워 한 것을 놀리나 했지만、즈라마루는 그런 건 전혀 신경쓰지 않고서 반박을 해온다.

「그 Aqours의 일이구먼유. 분명히 루비쨩이나 요시코쨩은 절친이라고 생각하지만、다른 학년의 멤버와 마루를 생각해줬으면 해유」

다른 학년이라. 듣고 보니、분명 즈라마루가 다른 학년의 멤버와 얽히는 건 별로 없긴 한 것 같다

「분명 얽히는 일은 적은 것 같긴한데、신경 쓸 정돈 아니라고 생각해. 나도 그렇게 두루두루 친하진 않고…」

말하고 보니 슬퍼졌다. 왜 스스로 자신의 커뮤 장애를 고백해야 하는 것인가

「하지만 요시코쨩은、리리라던가 마리라고 부르면서、강아지 마냥 길들여져 있잖아유. 타천사가 울고 갈 만큼유」

「시끄러워!그리고 길들여진 거 아냐!」

뭐야!?오늘의 즈라마루、막말이 심하지 않아!?…그러고 보니 이 녀석、가끔식 엄청 폭주했지. 쓸데없이 유유 거리는 게 그 증거.이렇게 된 이상 이제 막을 방법이 없다. 얌전히 얘기를 들어주자

「그래서?넌 무슨 소릴하고 싶은 건데?」

「만약 마루에게 뭔가 큰 일이 생기면、Aqours의 멤버가 도와줄 것인가…어떻게 생각해유?」

「아니 다들 도와주겠지」

「확실히 요시코쨩이나 루비쨩은 도울거라 생각해유. 2 학년도 뭐 일단은 도와줄 것 같고유」

일단은이 아니라 평범하게 도와줄 거라 생각하는데…

「하지만 3 학년 3 명은、마루를 저기 어디쯤에 있는 잡초 정도로 생각할 거라고 예상할 수 있쥬」

「아무리 그래도 자기 평가가 너무 낮지 않아!?」

즈라마루의 이 생각은 잘못됐다. 왜냐、3 학년이 자주「하나마루 귀엽지」란 애기를 한다는 걸 루비를 통해 들었기 때문이다.(2 학년도 나름 그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
그러니 실제론、즈라마루 본인이 모를뿐 인기인이라는 것이다… 말해도 믿진 않겠지만. 초절 미소녀 부드러운 분위기의 박학.가끔 폭주하긴 하지만 그것도 갭모에. 이게 뭐야 완전 치트잖아!? 다들 귀여워할만해!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자기 평가가 너무 낮은 것. 그 덕에、지금도 이렇게 귀찮은 일이 됐다.

「그렇게 자주 얘기를 한게 아니더라도、Aqours는 모두 즈라마루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라고 말해도 납득 못하겠지만. 어떻게 해야 넌 납득할 건데?」

그러자 즈라마루는、기다렸다는 듯이 가슴을 폈다. 일일이 귀엽네、이 녀석

「잘 물어봤구먼유!지금부터 얘기하는게、오늘 요시코쨩을 부른 이유로 이어져유」

「마루는 몰카를 해서 확인하겠어유!」

「몰카??」

「그래!만약 마루가 누군가에게 괴롭힘 당하면、Aqours의 모두가 도울 것인지 확인하는 거에유!요시코쨩은 협력자야」

과연、확실히 그런 건 평소의 생활을 잘 모르는 신뢰관계를 시험해보는데 안성맞춤일지도 모른다.

「그래서、나랑 즈라마루가 전원을 속이는 거야?아니면 타겟을 정하는 거야?」

「그건 아직 정하질 않았어유. 어쩌는게 좋을까?」

「네가 보기에 Aqours에서 가장 널 안 도울 것 같은 사람을 고르면?」

전원을 낚으면 역시 큰일이 되니까、그렇게 제안했다

「그럼…마리 선배려나?」

「괜찮을 것 같은데」

분명 마리랑 즈라마루가 얘기하는걸 거의 본적 없는 기분이 든다. 뭐、마리도「하나마루 귀여워」라고 말하는 사람이니까. 100% 돕겠지만

「그럼 내일、요시코쨩의 역할을 적은 종이를 줄게유. 아 그밖에 해줬음 하는게 있으면 그것도 적어둘게」

「그래그래、알았어」

즈라마루 이녀석 묘하게 동기부여가 장난아니네. 혹시、적당한 이유를 갖다 붙이고 몰카가 하고 싶었던게…

 

「요시코쨩、가져왔어」

「예예 고마워라…엣 많아!세세해!」

다음 날、교실에서 받은 건 대량의 종이뭉치. 할 일이 세세하게 적혀있다

「마리 선배가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할 일이 바뀌니까. 아 대충 전체적인 흐름만 맞는다면 애드립도 상관없어!」

마리가 이렇게 행동하면 하면 이렇게 한다、라는 패턴이 몇개나 적혀있다. 이런 거 잘도 만들었네…

「오늘부터 몰카 개시구먼유!」

…그보다 나나 즈라마루 연기가 잘 될까?



그 후로 일주일이 지났다. 이 일주일은、즈라마루가 괴롭힘 당하기 시작해、기운이 없어져…란 설정이라 내가 나설곳은 없었다. 즈라마루는「괴롭힘 당하는 것을 알지만、모두에게 민폐가 가지 않도록 기운넘치는 척을 한다」는 연기를 하고 있다.…뭐야 그녀석!? 엄청나게 연기 잘 하잖아!나、연기는 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누구에게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가방에 낙서된 교과서나 엉망이 된 신발을 넣어둔 건 충격이었다)
Aqours 모두도 어쩐지 눈치채서、걱정들을 하고 있다…마리의 몰카인데 모두를 걱정하게 해도 되는건가? 과한 생각이려나.

「요시코쨩、부탁할게」

그리고 오늘은 나에게도 역할이 생겼다.
마리에게「즈라마루가 괴롭힘 당하는 걸지도 몰라」라고 상담하는 것이다. 즈라마루의 연기가 너무 능숙해 마음은 무겁지만
이사장실의 문을 두드린다

「들어와요~」

「시、실례합니다…」

「Oh!요시코 무슨 일?」

마리는 부드럽게 맞아 주었다

「저、조금、상담할게 있어서…」

응、이럴 때는 말이 조금 떨리는 게 딱이야
긴장감이 여러의미로 리얼리티를 더한다.

「상담?혹시、요시코가 하나마루를 love하단 거?」

「아、아니야!뭐 즈라마루 이야기긴 한데…실은 즈라마루가 괴롭힘 당하는 걸지도 몰라」

「…자세히 들려줘」

아까까지 나에게 장난을 치던 마리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나는 계획대로、교과서의 낙서나、신발이 휴지통에 버려져 있는 걸 봐버린 것. 즈라마루 본인에게 물었지만 오해라는 말을 들었단 것을 전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내가 직접 하나마루한테 이야기를 들어볼게. 요시코、불러줄 수 있을까?」

「알았어」

어떻게든 연기를 해냈다. 이사장실을 나가기 위해 문을 열자、무려 그 곳엔 다이아 선배가

「마리 씨、요시코 씨 죄송합니다. 엿듣다니 좋은 일은 아니지만…왠지 흘려들을 수 없는 이야기 같아서」

「요시코 씨、만약 하나마루 씨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저에게도 의지해 주세요」

다이아 선배까지 알아버렸다. 계획은 괜찮은 건가



「어땠어유?」

교실에 돌아와、대충 설명한다

「다이아 선배에게 들킨 건 딱히 큰 문제가 아니에유. 오히려、리얼해지니까 딱 좋아유」

「그럼、마리 선배한테 다녀올게유」

즈라마루 녀석、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져도 전혀 동요하질 않네. 저것도 절이나 불교의 힘인가?절집아이 굉장해…
우선은、즈라마루가 오길 기다리자



즈라마루가 돌아왔다. 이사장실에 가보니、역시 다이아 선배도 있었다고 한다. 마리가 괴롭힘에 대해 물어보자 즈라마루는、「사실은 도와줬음 하지만、민폐를 끼칠까봐 아무말 못 해」라는 연기를 한 것 같다. 실제로 본 건 아니지만、지금까지의 모습을 보기론、완벽한 연기임이 틀림 없다. 어라? 그보다…

「마리、즈라마루를 도우려고 하는데 이제 목적 달성한 거 아냐? 다이아 선배도 돕고싶어 하고、두 사람이 즈라마루를 소중히 여긴다는 거 알겠지?」

「아니、여기까지 왔으면 마지막까지 해야쥬!요시코쨩、내일、그거 부탁해!」

역시 몰카가 하고 싶었을 뿐이지!…나도 여기까지 온 이상 마지막까지 하고 싶긴 하지만

 

「좋아 완성!어때?굉장하지!」

「굉장해유!마라이즈라-!」

다음 날 방과후. Aqours의 연습을 쉬는 오늘을 몰카의 마지막 날로 정한 것 같다. 즈라마루에겐、맞은 것 같게 화장도하고、옷도 흙먼지로 더렵했다. 응、내가 보기에도 꽤나 잘 됐다.

「마루는 이 모습으로 학교 건물 뒷편에 쓰러져 있고、그곳에 마리 선배를 불러 반응을 살피는 거에유. 그리고 몰카는 끝나니까、요시코쨩에겐 마무리를 부탁할게유」

「알았어」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도 꽤나 즐기고 있고. 마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기도 하니까. 그러고 보니…

「다이아 선배도 불러?」

「부르진 않을 거지만、마리 선배랑 같이 올 가능성이 높구먼유」

과연. 확실히 그렇긴 하다.

「그럼 시작하쥬」

 

건물 뒷편에 도착하자、즈라마루가 마리에게 전화한다

『하나마루?무슨 일이야?』

스피커 모드인지、목소리가 들린다

「마리…서…도와…줘…」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은 목소리로 즈라마루는 도움을 요청했다
실제로는 엄청 건강한 녀석이、어디서 저런 목소리가 나오는 거야.

『하나마루!?왜 그래!?들려!하나…』뚝

즈라마루는 통화를 끊었다.

「좋아!마루는 여기 숨어있을 테니까、요시코쨩은 덤불에 숨어서」

「전환 빨랏!」

무심코 딴지를 건다.

 

「말도 안 돼…」

장소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몇분후 마리가 왔다. 상당히 헐떡이고 있다. 마리는 상처 투성이에 즈라마루를 보고、몇초간 말을 잃었다

「하나마루!괜찮아!?」

「마리…선배」

「기다려!당장 구급차 부를 테니까」

전화를 드는 마리의 손을 잡는 즈라마루

「구급차는 부르지…말아줘…」

「소동이…돼버리니까…」

그렇게 말하는 즈라마루를、마리는 눈물을 흘리며 끌어안는다. 그러자 다이아 선배가 달려 온다. 아마 둘이서 나눠져 찾던 것이겠지

「마리 씨!하나마루 씨는!?」

「많이 다쳤어. 하지만 구급차는 부르기 싫대…」

「그런…」

다이아 선배는 상처 투성이의 즈라마루를 보고、분한 듯 입술을 물었다. 그러자、마리가 중얼거린다

「…용서 못 해」

마리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 저런 무서운 표정의 마리는 처음이다.

「이렇게 만든 녀셕의 인생、내가 끝내 주겠어…!」

큰일이야 큰일 큰일!장난으로 넘길 수준이 아닌데!여기서「몰카랍니다」같은 말을 했다간 나、죽는 게…

「어쨌든 하나마루 씨의 치료를 하죠」

그렇게 말한 다이아 선배는 무표정이었다. 분명 다이아 선배도 상당히 화가 났겠지. 즈라마루를 괴롭히는 녀석은 쿠로사와랑 오하라를 등지는 거구나. 몰카라 정말 다행이야. 잠깐 다이아 선배、어딘가로 전화 중인데!이러다간 몰카만으로 안 끝나게 돼! 일났다!!

「모、몰카였습니다ー!!…하하하」

그때 본 마리와 다이아의 표정을、나는 평생 못 잊을 것이다.



「들었다구~ 요시코쨩이랑 하나마루쨩、마리쨩이랑 다이아 선배한테 몰카했다며?굉장한 일을 저질렀네」

며칠 후 돌아오는 길、요우 선배가 그렇게 말했다

「어디서 들은 거야. 죽을 만큼 혼났으니까 떠오르게 하지마」

몰카라는 것을 안 뒤、마리와 다이아 선배는「장난이라고 해도 너무 악질이야」라고 꾸중을 늘어놓으며 엄청 화를 냈다. 다만 두 사람은 즈라마루가 괴롭힘 당했다는 사실이 없었다는 것으로、어딘가 안심한 듯 보였다. 즈라마루도 나도 역시 도가 지나쳤다는 걸 깨닫고、두 사람에게 몇번이나 사과하고、왜 몰카를 했는지 설명했다. 즈라마루가「두 사람이 마루를 도와줘서 정말 기뻤어」라고 얘기하자、그 얘기를 들은 둘은「소중한 동료가 심한 일을 겪는데 안 도울리가 없잖아」라면서 황당하게 웃었다.
최종적으로 두 사람은 웃는 얼굴로 용서해줬다. 3 학년은 역시 어른이구나 하고 느꼈어. 뭐 이렇게 일단락 된 것이다

「그건 그렇고、즈라마루 덕분에 고생했어. 정말이지」

작은 목소리로 중얼 거렸다고 생각했지만、요우 선배에게 들린 것 같다.

「근데 요시코쨩、이러니저러니 하면서 다 어울려주네!러브러브하지 말입니다!」

「하아!아니야!즈라마루 같은 거 안 좋아한다니까!」

아무래도 요우 선배는、내가 즈라마루를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모양이다.

「부끄러워 할 거 없어~!다 안다고!응원하고 있어!」

마리도 요우 선배도 뭔데!내가 즈라마루를 좋아한 다는 듯이 말하고!전혀 그런 게 아니니까!
산 너머 산. 즈라마루 너머 즈라마루라니. 그 녀석은 얼마나 나한테 민폐를 끼치는 건데!

「즈라마루ー! 기억해두라고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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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4123771/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2:51.16 ID:rBCvWuah


학교(주말) 부실

루비「우으으으」울먹울먹

리코「에!?」

리코(루비쨩이 울고 있어!?)

리코「무、무슨 일이야!?루비쨩!?」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3:21.39 ID:rBCvWuah


루비「앗…리코쨩……」눈비비적

루비「오늘 Aqours의 연습 지각하고……」

루비「언니한테 혼나서……」

리코「그러고 보니 지각했었지」

리코「늦잠잔 거야?」

루비「제、제대로 일어났는 걸!」

루비「근데…근데……」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4:25.60 ID:rBCvWuah


루비「……씨가」중얼중얼

리코「응?」

루비「강아지 씨가 있었어!」

리코「강아지 씨?……아아!개 말이지」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4:48.69 ID:rBCvWuah


루비「루비가 학교로 가려고 하는데 강아지 씨가 나오더니……루비를 향해 오는 거야!」

루비「이빨과 손톱을 내세우면서 루비 먹히는 줄 알았다구」

리코「그건 참 무서웠겠네」쓰담쓰담

루비「응……」글썽글썽

 
 
다이아「리코 씨 속으시면 안됩니다」

루비「어、언니!?어느새!?」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5:26.85 ID:rBCvWuah


리코「에?무슨 말이시죠?」

다이아「확실히 들개나 사나운 개라면 이해합니다」

다이아「하지만 루비가 겁먹은 건 귀여운 애완 치와와라고요」

리코「에에……」

다이아「옆으로 피해가면 될 것을……루비는 겁에 질려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쭉 사라지길 기다렸다고 합니다」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6:31.78 ID:rBCvWuah


다이아「이제 루비도 고등학생!」

다이아「아무리 그래도 약한게 너무 많아요!」

루비「그、그래도!!싫은 건 싫은 걸!」

리코「뭐、저도 개가 무서웠던 때가 있으니까요」

리코「마음은 알지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7:08.90 ID:rBCvWuah


루비「…」

리코「루비쨩?」

루비「그러고 보니 리코쨩은 강아지 씨 싫어했지」

루비「루비랑 똑같이」

리코「응」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49:35.86 ID:rBCvWuah


루비「하지만……지금은 괜찮은 거지?」

리코「응、오히려 좋아져서 개도 기르고 있고」

루비「……」

루비「리、리코쨩!부탁이 있는데!」

리코「?」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0:14.69 ID:rBCvWuah


일주일 후 주말

 사쿠라우치 집

루비「시、실례합니다……」

리코「어서와 루비쨩……앗 얼굴색 안 좋은데 괜찮아?」

루비「으、응……엄청 무섭지만……힘낼거야」

리코(루비쨩의 부탁……그것은 개를 싫어 하는 것을 극복하는 것)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1:09.76 ID:rBCvWuah


리코(루비쨩 왈、시이타케쨩은 어렸을 적부터 만났기 때문에)

리코(무섭지 않아、극복의 연습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리코(그러니 익숙하지 않은 개에 가장 신뢰가는 주인이……나라는 것)

리코「처음이던가 프렐류드랑 만나는 건」

루비「리코쨩이 강아지 씨를 기르는 건 들었지만」

루비「보는 건 처음이니까……」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1:47.93 ID:rBCvWuah


리코「그렇구나……그럼 부를 건데 괜찮겠어?」

루비「응……」

리코「이리와 프렐류드」

프렐류드「…」총총총

루비「힉!?」

리코「안심해 루비쨩」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2:25.33 ID:rBCvWuah


리코「프렐류드는 짖지 않아」

리코「만약 짖더라도 굉장히 작은 소리고」

리코「내가 개를 극복했다곤 해도 짖는 개는 무서우니까」

프렐류드「컹」(짖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작은 소리)

루비「히이이이이익!!!?짖었다아아아!!?」덜덜덜덜

리코「아니……잘 들리지도 않는 소리잖아」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3:00.34 ID:rBCvWuah


프렐류드「…」

루비「우우우우……」부들부들

루비「루비、프렐류드쨩을 화나게 했나봐!미간에 엄청 주름이 졌어!!」

리코「아니 프렐류드는 퍼그라는 종으로、이 얼굴이 평소의 얼굴이라고?」

프렐류드「…」

리코「어때 이 아이?내 명령으로 계속 앉아있는 거야」

리코「엄청 똑똑하다고」

리코「어디의 개처럼 덮쳐 오지도 않고」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3:29.64 ID:rBCvWuah


프렐류드「컹」

루비「우와아아아!!!짖었다!!?」덜덜

리코「……」

리코「혹시 나 이상으로 개를 싫어하는 건가?」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4:08.05 ID:rBCvWuah


 리코의 방

프렐류드「…」

루비「…」

리코(루비쨩이 프렐류드에게서 굉장히 떨어져 있어)

루비「그、그런데 리코쨩」

루비「리코쨩은 어떻게 극복한 거야?」

리코「으~음……내 경우는、조금 집에 꼭 개를 둬야할 상황이 생겼어서」

리코「처음엔 무서웠지만…계속 같이 있다보니 점점 익숙해져서」

리코「오히려 귀엽다고 느껴졌어」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4:35.49 ID:rBCvWuah


루비「계속 같이……」

루비「그、그럼 리코쨩」

리코「?」

루비「오늘 자고 가도 될까?」

리코「에!?」

루비「안 돼?」

리코「아냐!물론 대환영이야!」

루비「프렐류드쨩이랑 계속 같이 있으면……극복 될지도」

리코「응 프렐류드랑 부디 사이 좋아졌음해」

루비(리코쨩 굉장히 기뻐 보여)

루비(프렐류드쨩을 엄청 귀여워 한다는게 느껴져)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5:05.50 ID:rBCvWuah



몇 분 후

프렐류드「…」

루비「우으」두근두근

리코「괜찮아 프렐류드는 물지도 않고 짖지도 않아」

리코「쓰다듬어도 아무것도 안 해」

루비「으、응……」

리코「하지만 정말 무서우면 무리할 건 없으니까?」

루비「히、힘낼…」부들부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5:42.19 ID:rBCvWuah


프렐류드「…」

루비「읏」슥~

프렐류드「?」

루비「힉!?」휙

리코「루비쨩을 본 것 뿐이야」

루비「으……응」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6:10.96 ID:rBCvWuah


프렐류드「컹」

루비「히익!」찰싹

리코「잠!?루비쨩!?」

리코(루비쨩이 나한테 안겼어!?)

리코「괘、괜찮아 루비쨩」

리코「몇번이나 말하지만 프렐류드는 똑똑한 개니까」

루비「으…응」꼬오오옥

리코「///」

리코(루비쨩의 떨림이 몸을 통해 전해져)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6:43.41 ID:rBCvWuah


리코「그러니까 괜찮아 루비쨩」꼬옥

루비「앗///」

루비「으……응!」

루비「그、그런데……리코쨩」

루비「부、부탁이있어」

리코「?」

루비「루비의 손을 잡아 줘///」

리코「으、응」꽉

루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7:14.40 ID:rBCvWuah


리코(루비쨩는 다른 한 손으로 프렐류드를 쓰다듬으려 한다)

리코(함내 루비쨩……프렐류드는 착한 아이니까)

쓰담쓰담

프렐류드「…」

루비「돼 됐다!쓰다듬었어!」

리코「축하해!루비쨩」

프렐류드「?」

리코(프렐류드도 잘 안 움직이고 있었어!장해!)

프렐류드「컹」

루비「히이익!!?」꼬오오옥

리코「괜찮으니까 루비쨩」

리코(짖는 건、아직 안되는 건가)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7:51.40 ID:rBCvWuah


몇 시간 후

리코「어때?익숙해 졌어?」

루비「그 그러니까…조、조금은……」

루비「근데 솔직히 프렐류드쨩이라 조금 익숙한 걸지도」

루비「역시、짖는 개나 송곳니가 날카로운 개는 무서우려나?」

리코「뭐、그 마음 잘 알지」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8:36.40 ID:rBCvWuah


리코(뭐라 그래도 나도 루비쨩이랑 똑같았으니까)

리코「알고 있으니까、루비쨩은 굉장하다고 생각해」

루비「에에!?뭐가?」

리코「극복했다고 해도」

리코「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어쩌다 보니란 흐름이었거든」

리코「근데 루비쨩은 무섭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도전하니까 굉장하지」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9:23.75 ID:rBCvWuah


루비「그、그렇지 않아~///」

루비「게、게다가!리코쨩이야 말로!굉장한 걸!」

루비「미인에다 피아노도 치고 루비만큼 부끄럼쟁이면서」

루비「루비보다 큰 소리로 노래하고 항상 굉장하다고 생각해」

리코「루、루비쨩///」

루비「아///」발그레

리코「고、고마워///」

루비「으、응///」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6:59:58.61 ID:rBCvWuah


리코「어、어쨌든 오늘은 많이 늦었으니까 잘까///」

루비「으、응///」

리코(그 때、아직 완전히 싫어하는 것이 낫지 않은 루비쨩은)

리코(프렐류드가 근처에있으면 신경이 쓰여 잘 수 없다고 하면서……)

리코(나에게 부탁한 것은……)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0:43.02 ID:rBCvWuah


루비「미안 리코쨩」

리코「으응/// 괜찮아 루비쨩」

 
리코(같은 이불에서 자달라는 부탁이었다)


리코(어쩌지……두근두근해///)두근두근

루비「///」꼬오오옥

리코「///」

리코(한동안 잠들지 못했다)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1:57.63 ID:rBCvWuah


――――――
아침

리코「자、루비쨩 오늘은 프렐류드와 산책을 가자」

루비「그렇구나……프렐류드쨩은 강아지 씨니까 산책이 필요하지」

리코「으~음……퍼그는 실내에서 만으로도 기를 수는 있지만」

리코「산책 시키는게 좋은 점이 더 많으니까 시키는 거야」

리코「산책 시킬 때는 목줄을 매고」찰칵찰

프렐류드「……컹」

리코「자 루비쨩 이 리드 잡아」

루비「에에!?루비가 들어!?」

리코「개랑 같이 행동하면 조금은 더 익숙해 질거야」

루비「으、응……힘낼게」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2:43.60 ID:rBCvWuah


리코「나도 같이 있으니까 걱정말고」

루비「고마워!리코쨩!」

루비「그럼 가자 프렐류드쨩」

프렐류드「컹」

루비「힉!?」

리코(짖는 건 안되네)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3:45.28 ID:rBCvWuah


루비「저、저기!///」

리코「?」

루비「산책동안 루비의 손을 잡아 줘///」

리코「에///」큥

루비「그…아직 무서워서……안될까?///」

리코「무、물론 괜찮아///」

루비「고、고마워///」

 꽉

루비「///」

리코「///」

리코(아아// 뭔가 데이트 같아서 긴장 돼!)두근두근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4:36.76 ID:rBCvWuah


루비「힉…히익……」휘청휘청

프렐류드「……」

리코(프렐류드한테 끌려가네)

리코(프렐류드의 힘에 지다니……뭐 리드를 안 놓고 들고 있는 걸로도)

 멍 멍 멍 멍!

루비「히이이익!?프렐류드쨩이 짖었다!?」

리코「아니아니 프렐류드가 아니야」

리코「아、봐봐 루비쨩!」

리코「저쪽의 강아지 같아」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5:30.31 ID:rBCvWuah


치와와「왕왕왕!」

루비「히이이익!??? 저 강아지 씨야!」

루비「루비만 보면 짖는 개!」

리코「아아、루비쨩이 지각했던 일의 원인인……」

치와와「왕왕!」

리코(우으……조금은 개를 극복했다 해도、저렇게 짖으니까 무섭네)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6:14.47 ID:rBCvWuah


치와와「왕!(주인님은 짖지 말라고 했지만)」

치와와「(그건 인간한테만!이 녀석은 인간의 모습을 한 소동물의 냄새가 난다구!)

치와와「왕왕!(소동물주제 깔보지 마!이 새꺄아아아!)」

루비「히이익!」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6:49.52 ID:rBCvWuah


주인「녀석!왜 이렇게 짖는 거야!이상하네. 평소엔 조용한데」

프렐류드「…」

프렐류드「컹」

프렐류드「(이 이상 이 아가씨를 위협하면 용서하지 않겠어)」

치와와「!!!」

치와와「끼잉(이、이 개는 위험해!이길거란 느낌이 들지 않아!)」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7:21.90 ID:rBCvWuah


리코「어라……조용해졌네」

프렐류드「컹」

루비「호、혹시……프렐류드쨩이 도와준 거야?」

프렐류드「컹」

루비「고、고마워!프렐류드쨩!」꼬옥

리코「후후후」

리코(다행이다 친해져서)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8:03.65 ID:rBCvWuah


몇 주 후

치와와「왕왕!(이새끼가!)」

치와와「왕왕왕!(네놈의 SSR 카드가 말할때 내가 말하는 것 같잖아!)

루비「히이익!?왠지 화가 나있어!!?」

리코(결과적으로 보면 아쉽게도 개를 싫어하는 건 남아있는 것 같다)

리코(하지만 루비쨩에게 프렐류드는、시이타케쨩과 같게 무섭지 않은 개가 되었고)

리코(그럼에도 루비쨩은 포기하지 않으며 이렇게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8:30.72 ID:rBCvWuah


루비「미안해 리코쨩」

루비「매번 어울려 달라고 해서」

리코「으응. 루비쨩의 힘이 되고 싶어」

리코「언제든 함께해줄게」

루비「고、고마워 리코쨩///」

루비「저、저기 그리고」

루비「또 부탁할게 있는데……」

리코「뭔데?」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08:57.79 ID:rBCvWuah


루비「언니가……이제 적당히、수영 정돈할 수 있게 되라고」

루비「그래서 말이야……」

루비「수영하는 방법 알려줄 수 있을까?」

리코「응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루비「고마워♡리코쨩♡」

리코(앞으로도 노력하는 루비쨩의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끝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 2018/04/19(木) 17:10:34.28 ID:rBCvWuah

리코루비 유행해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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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3521906/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5:06.54 ID:3RLNbrCr


리코「앗、아뇨・・・다이아 선배에게・・・」

다이아「예、상관없습니다」

카난「・・・」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5:38.51 ID:3RLNbrCr


카난「다이아는 스파르타니까 힘내」

다이아「이상한 소리하지 마요」

리코「잘 부탁드립니다!」

요시코「진짜~!모른다고 이딴 거!」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6:15.81 ID:3RLNbrCr


카난「뭘 모르겠는데?」

요시코「마리!이거 가르쳐줘!」

마리「에~?타천사면서 이~런 간단한 수식도 못 풀어~?」

요시코「서、설마・・・타천사가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 같은 건 없어!」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6:41.00 ID:3RLNbrCr


마리「네네、그럼 저쪽에서 알려줄게」

카난「마리 저래 보여도 가르치는 거 잘하니까~」응응


오늘은 Aqours의 공부회. 낙제점이 나오면 활동에 지장이 생기기에 9명이 모여서 시험 공부중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7:06.43 ID:3RLNbrCr


요우「다이아쨩、잠깐 괜찮겠습니까?」

다이아「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 리코 씨에게 설명하는 부분이어서요」

리코「곧 끝나니까、미안?」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8:07.18 ID:3RLNbrCr


요우「그렇구나」

카난「・・・!」

카난「아ー아、한가하네~!」힐끔힐끔

요우「그럼 모르는 문제는 넘기고・・・다른 과목부터 할까!」

카난「・・・」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48:34.13 ID:3RLNbrCr


루비「언니、지금 바쁘지・・・?」

다이아「예、조금 기다려요」

루비「수학이 어떻게 해도 모르겠어・・・」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2:58.15 ID:3RLNbrCr


카난「어흠!음~ 오늘은 머리가 맑아서 수학 같은 거 할 수 있을 기분인걸!」힐끗

루비「앗、마리쨩!수학 알려주세요!」

마리「좋아、요시코랑 같이 알려주는 느낌으로 괜찮지?」

요시코「요하네도 괜찮아」

루비「응!고마워!」

카난「・・・」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3:20.69 ID:3RLNbrCr


치카「으~ 어려워・・・」

카난「치카!뭐가 어려워!?」화악

치카「화학 전혀 모르겠어・・・큰일이야!」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4:01.90 ID:3RLNbrCr


카난「화학이라~!그리운데!했었지 그 범위!」

치카「마리쨩・・・은 바쁘고、다이아 선배도 바쁜 것 같네」

카난「으읏!아~ 한가하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4:29.84 ID:3RLNbrCr


치카「한가하면 공부나 해?」

카난「아니~ 나、내 공부는 이미 완벽하니까!」

카난「가르쳐 줄 수 있는데~?3학년인 나를 의지해도 된다고~?」안절부절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6:10.80 ID:3RLNbrCr


치카「아니、됐어」


치카「카난쨩한테 물어도 어차피 모를 거고」


카난「」쿠ー궁


치카「앗、다이아 선배!치카도 가르쳐 주세요!」다닷


카난「」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6:36.67 ID:3RLNbrCr


카난「나도 의지가 되고 싶어・・・」훌쩍

하나마루「카난쨩・・・?」

카난「마루?왜 그래・・・?」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7:11.32 ID:3RLNbrCr


하나마루「으응、뭔가 기운이 없어 보여서」

카난「아、아하핫・・・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하나마루「・・・?」

카난「마루는、공부 잘 돼・・・?」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7(日) 23:57:40.41 ID:3RLNbrCr


하나마루「응、완벽해」

카난「그렇구나・・・잘됐네 잘됐어・・・」

카난「힘내~ 그 기세로、응・・・」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2:01.09 ID:Ofwjxzh9


카난「하아・・・」카무룩

하나마루「・・・」

하나마루「다이아쨩、다이아쨩」소곤소곤

다이아「왜 그러시죠?」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2:26.45 ID:Ofwjxzh9


하나마루「카난쨩의 모습이 이상해유・・・」소곤소곤

다이아「카난 씨가・・・?」힐끗

카난「」추욱

하나마루「어두운 오라가 엄청나・・・」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3:41.82 ID:Ofwjxzh9


다이아「아ー・・・아마 원인을 알겠네요」

다이아「하나마루 씨、조금 부탁이・・・」속닥속닥

하나마루「・・・!」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4:20.93 ID:Ofwjxzh9


하나마루「아、아아!이 문제를 모르겠어유!」

하나마루「어쩌지~!바다 문제라니 마루는 전혀 몰라유~!」

카난「바다・・・!?」움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5:16.96 ID:Ofwjxzh9


다이아「어머、이 무슨 어려운 문제!저도 전혀 모르겠어요!」

카난「다이아가 모르는 문제・・・」

다이아「이건 분명 마리 씨도 모르는 문제일 거예요~!」힐끗

카난「마리도 모르는 문제・・・」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6:09.30 ID:Ofwjxzh9


하나마루「어、어쩌지~!의지가 되는 바다를 잘 아는 선배가 있다면 마루、굉장히 도움이 될 텐데~!」힐끗

카난「의지가 되는・・・바다를 잘 아는 선배・・・!」움찔

다이아「지금이에요」속닥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6:37.22 ID:Ofwjxzh9


하나마루「카난쨩!마루한테 이거 가르쳐 줘유!」

카난「!!」파아아앗

카난「어、어쩔 수 없네!나도 내 공부로 바쁘지만?」

카난「귀여운 후배를 위해 발 벗고 나서볼까!!」와쿠와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7:12.01 ID:Ofwjxzh9


다이아(카난 씨、다행이네요)

하나마루「이、이 문제를 모르겠어서!」가리킴

카난「흐므흐므!어디 어디?」히죽히죽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는?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7:40.73 ID:Ofwjxzh9


카난「・・・」

하나마루「카난쨩?」

카난「아、아냐!알아 알아 이거 간단하다고 3학년이고!」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8:06.75 ID:Ofwjxzh9


하나마루「답은?」


카난「카・・・」


카난「카난해구・・・」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08:32.75 ID:Ofwjxzh9


하나마루「앗・・・」

카난「」휘-잉

요우「앗、그거 알아!마리아나 해구!」팟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7/12/18(月) 00:10:28.48 ID:Ofwjxzh9


하나마루「요우 선배 굉장해유~!」


카난「」휭ー


다이아「・・・」


다이아「인도에서 유명한 빵은?」


카난「나~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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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0:26.07 ID:ZTNp15f0.net


루비쨩이 죽었다。
우리들의 눈앞에서、제방에서 발이 미끄러져。
바다는 거칠었고、마루로서는 어쩔수도 없이、순식간에 파도에 휩쓸려가는 루비쨩을 멍하니 바라봤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우리들 1 학년 3 명의、평소와 다름없는 귀가길이었는데…

결국、신고있던 신발은 며칠 후 발견 됐지만、루비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단 장례식이 끝나고、모두들 슬픔을 간직하고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요시코쨩은 집에 틀어박히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단지、눈앞에서 죽은 친구에 대한 쇼크로 알고 있지만、마루는 알고 있다。
요시코쨩이 루비쨩을 좋아했단 것을。그리고 그날、루비쨩에게 고백하려고 했단 걸。
불쌍한 요시코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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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0:52.01 ID:ZTNp15f0.net


요시코쨩에게 매일 프린트를 가져다주는 일은、또 마루의 일이 됐다。
어둑어둑한 방에 대량으로 쌓여있는 책 더미。
요시코쨩은 핼쑥한 얼굴로 그 속에 파묻혀있다。

하나마루「요시코쨩、슬슬학교에 안 오면 정말로 유급할거야」


요시코「…상관없어」

하나마루「반 친구들도 모두 걱정하고 있어」

요시코「그 아이가 없는 학교에는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데…」

하나마루「괴로운 건 우리들도 마찬가지야」

요시코「그 때、루비에게서 눈을 떼지만 않았어도…뛰어들어서 도와줬으면!」

하나마루「그런 짓 했다간、요시코쨩도 죽었을 거야…」

요시코「이렇게 후회할 바에는、죽는게 더 나았어」

하나마루「그러면 루비쨩이 기뻐할 것 같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1:27.74 ID:ZTNp15f0.net


요시코「난…그 아이를 다시 만나고 싶어!목소리를 듣고 싶어!좋아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하나마루「그런거…」

하나마루(가능할리 없어…)


요시코「…」

하나마루「…」

요시코「…하나마루、너 『죽은 사람 되살리기』라고 알아?」

하나마루「죽은 사람 되살…」

요시코「죽은 사람의 영혼을 현세에 불러…혼 부르기、라는 일본 각지에서 전해지는 풍습이야」

하나마루「잠깐만、요시코쨩 대체 뭘…」

요시코「나는 그때부터、루비를 세상에 불러들이기 위해 고금의 서적들을 찾아 다녔어…지금까지의 오컬트 놀이가 아닌 진심으로」

요시코「그리고 찾아낸 거야、다른 곳도 아닌 우치우라에서 죽은 사람 되살리기 의식이 거행된 기록을」

하나마루「마루도 옛날이야기라면 들은 적 있어…하지만、그건 어디까지나 이야기구먼유」

요시코「나도 그렇게 생각했어…하지만、고문서에는 당시의 기록이 남아 있었다고。죽은 사람 되살리기는 정말로 있던 거야」

하나마루「요시코쨩、설마 진심으로 그러는 거야?」

요시코「그래、준비도 모두 끝났어。손에 넣기 힘든 것도 있었지만、마리에게 부탁하고 부탁해가면서 준비했어」

하나마루(요시코쨩의 눈、진심이야…)오싹

하나마루「만약、만약이지만、그게 진짜라 해도、그런 건 안돼!죽은 사람을 되살리다니…」

요시코「잘못됐다는 건 알아!이상하다는 것도 안다고!…근데、루비가 죽은 것도 잘못된거잖아!왜 그 아이가!」

하나마루「미안 요시코쨩、말이 심했어유…하지만 지금의 요시코쨩은 이상해、조금만 더 진정하자?」

요시코「됐어…그래도、나는 할거야、누가 말린대도」

하나마루「요시코쨩…」

요시코「자、이제 곧 비가 올거야。어서 돌아가」

어두운 방안、무표정한 요시코쨩의 눈만이 어둡게 빛나고、마루는 더 이상 아무말도 없이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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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2:25.49 ID:ZTNp15f0.net


 첫째 날


마루는 제방에서、탁한 수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불룩불룩 기포가 올라오더니、검고 질척질척한 무언가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주위 일대에서 썩은 생선 냄새가 풍기더니、맹렬히 구역질이 났다。
도망가야…그렇게 생각했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이상한 검은 덩어리는 꾸물꾸물 마루의 발밑까지 다가와、점점 무언가의 형태로…
이건…… 사람?


 벌떡

하나마루「하앗…하아…」

하나마루(꿈인가…식은땀이…)

하나마루(어제 저런 걸 읽은 탓이야…)

요시코쨩의 말을 믿는 건 아니지만、어제는 왠지 모르게 잠이 오질 않아、우치우라의 전설을 모은 책을 읽었다。
죽은 사람 되살리기 이야기는、바다에서 가장 사랑하던 여자를 잃은 남자가、여행중인 승려에게 죽은 사람을 살리는 방법을 듣고、여자를 다시 불러내는 이야기다。
바다에서 돌아온 여자는、사흘만에 남자의 곁에 나타났다고 한다。
옛날이야기라서 일단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났지만、정말로 그럴까?

하나마루(요시코쨩이 가지고 있는 고문서에는、뭐가 적혀있는 걸까…)

안 돼。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다니、절대로 있을리 없어。
지금의 요시코쨩은 불안정해 있는 거야。
마루까지 영향 받으면 안 돼。
요시코쨩에겐 마루가 붙어서、빨리 기운차리게 도와줘야。

하나마루「좋아!」

벌떡 일어나 커튼을 열었다。
어젯밤 내린 비는 그쳤지만、하늘은 여전히 구름이 낀체 흐리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3:03.21 ID:ZTNp15f0.net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일과인 아침 러닝을 나간다。
사고가 난 제방을 지나는 건 그다지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신경 쓰면 지는 거야。

하나마루(악몽이었지…)하아하아

하나마루(그 검은 거…설마…)하아하아

하나마루(마침 이 근처…)두근두근

하나마루(후훗、있을리가 없쥬)하아하아

불안해하던 스스로의 모습이 우스워져、그만 웃음이 터질뻔한 찰나、탓하고 발이 멈췄다。


허리 높이 정도의 콘크리트 제방。
거기서 부터 해안 도로를 가로질러 풀숲으로 사라져가는、젖은 듯 한 자국이 줄져있었다。

하나마루(저 흔적、바다까지 이어져있어…)

하나마루(아냐!뭔가 바다에서 올라와…제방을 넘어 기어다닌 흔적이야)

하나마루(뭔가、미끈미끈해…그리고 비린내…)

하나마루(…읏!?)오싹

허리에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진흙더미 같은 그 안에서、불그스름한 빛을 띠는 한 가닥의 머리카락을 찾았기 때문이다。

하나마루(아니야、그럴리 없어…이건 들개가 물고기를 끌고다닌 흔적이야、분명 그럴거야)

발은 자연스레 뒤로 돌아、지금까지 온 길을 그대로 달려 돌아왔다。
그 역겨운 냄새가 코 안쪽까지 달라붙어、뒤돌아 볼 수조차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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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4:02.12 ID:ZTNp15f0.net


등교할 무렵에는、아까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누군가가 청소한 걸지도 몰라。
조금 안심하며 교실로 들어간다。

「안녕ー」

「안녕、공원의 비둘기 얘기 들었어?」

그런 반 친구들의 대화가、우연히 들려왔다。

하나마루(공원의 비둘기라…루비쨩이 좋아했었지)

───
──────
─────────

루비『오-이 비둘기 씨들!이리온 이리온~、밥이야~』팔락팔락

요시코『너、비둘기 먹이 주는 거 질리지도 않네』

루비『봐、이 비둘기 씨들 캐러멜 콘 좋아해。역시…』

요시코『동쪽 비둘기(東ハト)라서、같은 말하려는 거지?』
   (아마 저 캐러멜 콘을 만든 회사가 東ハト라는 회사여서 치는 드립인듯)
루비『으유…요시코쨩 먼저 말하지 마』

요시코『후훗、리틀데몬의 생각 정도는 간파하니까…그리고 요하네야!』

루비『에헤헤、요하네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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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 말이야、들개인가 뭔가 한테 습격당했는지、전부…먹혀버렸다는 거 같아」

「에~싫다 징그럿、그보다 진짜야?」

「그게 몇 명이나 봤대…」


그 이상、그녀들의 이야기는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나마루(어제 읽은 책…살아난 여자는 사흘동안、뭘 먹었었지?)

하나마루(짐승의…고기…)

하나마루(그런…그럴리 없어…말도 안 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4:17.29 ID:ZTNp15f0.net


「왜 그래 쿠니키다 양、얼굴 창백한데?」

하나마루「조、조금 빈혈기가…이제 괜찮아유」싱긋

「괜찮은 것 같진 않아 보이는데…양호실에서 쉬다 와」

하나마루「괜찮…으니까」

자신이 조금씩 떨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그만 강한 어조로 말해버렸다。
반 친구들은 더 이상 아무 말 없이 자리로 돌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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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5:04.91 ID:ZTNp15f0.net


하나마루「저기 요시코쨩、어제 말했던 의식…했어?」

요시코쨩의 방에 들어가기 전에 이것저것 생각했지만、결국、단도직입적으로 묻기로 했다。
학교의 연락 사항을 전한 뒤 잡담을 나누고、어디까지 아무것도 아닌 척…

요시코「…」

하나마루「했구나」

요시코「…」

하나마루「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아…돌아올리가 없어…그럴리 없어유」

요시코「…그럴까」

하나마루「그래!왜냐면…」

브우우웅
마루의 말을 가로막으며 울린 요시코쨩의 스마트 폰은、한 번 울리자마자 끊겼다。

귀찮은 듯이 착신 이력을 본 요시코쨩은、갑자기 눈을 빛내며 뚫어지게 화면을 바라보았다。

하나마루「왜 그래?」

요시코「…준 거야」중얼

하나마루「에?」

요시코「전화를 걸어 줬어」슥

하나마루「…!?」

손이 떨려、건네받은 스마트 폰을 떨어뜨릴 뻔 했다。
화면에 표시된 발신자는…


    [착신 17:20 쿠로사와 루비]


하나마루「…거짓말」

하나마루「저기!요시코쨩、이거 마루를 놀리는 거지!?」

요시코「번호、봐봐」

하나마루「…!」

희미하게 기억하는 루비쨩의 전화번호…왜?왜?어째서?

요시코「그리고、착신 시간…」

하나마루「5시…20분」

사고가 난 시간…
______
____
__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5:43.38 ID:ZTNp15f0.net


 둘째 날

어둠 속、뭔가가 찰싹찰싹 기며 돌아다닌다。
지독한 썩은내…
똑…똑…물방울 소리와 함께、점점 마루쪽으로 가까워져 온다。
도망가야…빨리 도망가지 않으면…
딱하고 움직임이 멈췄다。
숨을 죽이고는 기도한다。눈치채지마…눈치채지말아줘…

 벌떡

하나마루「핫…하앗…」

하나마루「안 돼…이대로는」

하나마루「역시、제대로 확인하자」
______
____
__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6:27.12 ID:ZTNp15f0.net


다이아 선배는 사고 이후、몸이 안 좋아져、학교를 쉬기 십상이다。
마루도 전혀 만나지 못했지만、오늘은 부실에 나왔을까?

멤버가 모이지 않기 때문에 Aqours의 활동은 중단되었지만、부실에는 자주 모두들 모여있다。
마루는 딱히 갈 마음이 들진 않지만、오늘은 빨리 다이아 선배를 만나 확인하지 않으면。

하지만、부실에 들어가니 다이아 선배는 없고、치카쨩이 울고있었다。

요우「기운내、치카쨩」꼬옥

치카「응、고마워」훌쩍

하나마루「치카쨩、왜 그래유?」

치카「오늘 아침、시이타케가…사라졌어」

하나마루「…무슨 말이야?」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치카「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목줄은 끊겨져 있고…털들은…흩어져있고」글썽글썽

요우「괘、괜찮아。시이타케 힘쌘걸、문명 뭔가에 놀라서 목줄을 끊고 도망간 걸거야。곧 돌아온대도」삐질

하나마루「그、그래…다시…올거야」

치카「그래도…그렇게나…피가…」우아앙

하나마루「마、마루는 잠깐 일이 있어서… 돌아갈게」다닷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다。

하나마루(역시 가야겠지…다이아 선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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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7:41.29 ID:ZTNp15f0.net


엄숙한 쿠로사와 집안의 문을 통과하는 건、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다이아 선배는 잠옷을 입은 채로 마루를 맞아 주었다。

다이아「오랜만이네요。장례식에선 못 볼꼴을 보여、죄송했습니다」

하나마루「다이아 선배가 사과할 일이 아니에유…몸 상태는 어때?」

다이아「어서 학교로 돌아가오는게 좋을텐데…그게…루비도…기뻐…할、죄송합니다…」글썽글썽

하나마루「지금은 느긋하게 쉬는게 좋아…」

다이아「…예、고맙습니다。그래도 꽤나 마음은 진정됐어요」

다이아「그래도、아직 그 아이에 방은 정리 못했지만요…훌쩍 돌아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하나마루(전화는…어떻게 된 거지?)

다이아「정말、어떤 형태로든 돌아왔으면 한답니다…우치우라에는 죽은 사람 되살리기라는 전설도 있는데」

하나마루「에、다이아 선배도 알아?」

다이아「예、그건 애초에 쿠로사와 집안과 연이 있는 이야기니까요」

하나마루「그랬어?」

다이아「세간에는、연인과 백년해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지만、저희 집에 내려오는 이야기는 다릅니다」

하나마루「그건…」

다이아「남자와 다시 만났을 때、여자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다。여자는 남자를 죽이고서、그제서야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마루「…읏!」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8:13.62 ID:ZTNp15f0.net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말이 나오지 않았다。
어서 요시코쨩에게 알려야…
하지만、이것만큼은 물어봐야겠어。

하나마루「다이아 선배…저、이런 때 이런 걸 묻는게 실례긴 한데」

다이아「뭐죠?」

하나마루「루비쨩의 전화…어떻게 됐는지 알아?」

다이아「몰라요、같이 쓸려 갔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마루「역시…」

다이아「아、근데…잘 생각해 보면 아직 부실에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그 아이 자주 잊어버렸으니까」

하나마루「부실에…」

다이아「그게 왜?」

하나마루「별로…그냥、궁금해서」

다이아「하나마루 씨、당신 얼굴색이 안 좋은데 괜찮아요?」

하나마루「…」

뭐라고 하고 쿠로사와 저택을 나왔는지 기억이 안 난다。
내일은 부실은 찾아야…이제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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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9:03.27 ID:ZTNp15f0.net


셋째 날

검은 덩어리는 마루의 발밑에 웅크리고 있었다。
속삭이는 듯 한 목소리로 뭔가를 중얼거리면서…
무서워…하지만 확인을 해야。
마루는 떨면서、고개숙인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순간 그것은 손톱을 세운채 마루에 팔을 잡고、얼굴을 가까이 했다。
마루의 뺨에 젖은 손이 몸부림치고…그 입에서 새어 나온 말은…

 벌떡

하나마루「우아아아아아아!…앗…」하아하아하아

하나마루(벌써 3일째…)

하나마루(루비쨩은 정말 오는 걸까?)

하나마루(요시코쨩을 만나기 위해?)

하나마루「그렇게는…두지않아」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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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09:56.05 ID:ZTNp15f0.net


밖에는 폭풍이 불고 있었다。
부실에 모두와 얼굴을 마주칠 생각은 없었지만、어떻게든 전화의 행방을 확인하고 싶어。
마루는 무거운 마음을 지고 복도를 그대로 걸어 나갔다。

하나마루(아무도 안 오면 좋겠는데…어라?)

가끔 들이치는 비로、시야는 흐려져있다。
역시 이런 나쁜 날씨에 돌아다나는 학생은 없겠지、시선을 부실로 향한순간、시야의 가장자리에 살짝 걸린 건…

문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는 작은 그림자!

하나마루(순간이지만 확실히 봤어!빨간 머리…트윈테일…)

고동이 경종을 울리듯 요동친다。가슴이 아프다。
몸이 떨리고 몸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무서워、무서워、도망가고 싶어、보고싶지 않아、하지만…확인을 해야…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채 발은 계속 움직여、부실 앞까지 와버렸다。
떨리는 손으로 드르륵 문을 연다。
그곳에는…

카난「아、안녕 마루」

마리「하나마루、너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는데」

하나마루「지、지금 여기에、루…누가 들아와…」

리코「여기있는 사람 말곤 아무도 안 왔는데?」

그런…마루는…분명、확실히…
마루가 이상해진 거야?
의아한 듯 바라보는 모두의 얼굴이、몹시 차갑게 보인다。
절대、어딘가에 숨어있을 거야…
그래、이 안에!

요우「자、잠깐 하나마루쨩?」

마리「왜 그래、갑자기 로커를 뒤지고」

하나마루「이상하다…어디?어딨는거야!?」철컥

카난「마루、진정해!」탁

하나마루「놔!놔줘!」

요우「괜찮아、괜찮으니까!일단 앉자?응?」

하나마루「하아…하아…」털썩

치카「자、크게 심호흡하고?」

카난「진정됐어?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0:35.99 ID:ZTNp15f0.net


…숨길 수 없는 가슴의…아무에게도…요 ♪~


마리「어라、뭐지?…이 노래…」


…인데도…이 좋다고…길 수 없어…잊을 수 없어 ♪~


공실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노랫소리에、모두의 움직임이 멈췄다。

치카「이거、μ’s의…printemps이 부른『Love Marginal』다」

리코「루비쨩이 굉장히 좋아하던…」

요우「그보다…이거 루비쨩의 목소리…」

마리「잠깐!」벌떡

카난「마리、가자」드르륵

공실로 뛰어가는 삼학년。

카난「응?이건…」

마리「mp3 잖아」

요우「이 mp3、루비쨩이 쓰던 거야」

리코「루비쨩、노래 연습때 mr에 자기 목소리로 녹음해서 듣곤했어요」

치카「뭐야、그랬…근데、왜 이런곳에?」

리코「그보다…아까전의 목소리、루비쨩의 목소리지만 굉장히 어둡고 차가운…땅속에서부터 울리는 것 같이…」

요우「그만해 리코쨩」

마리「아、하나마루!어디가는 거야?」

미칠 것 같다。

루비쨩은 있어
그리고 요시코쨩을 만나러 온다。

그것만큼은 막겠어、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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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1:18.50 ID:ZTNp15f0.net


요시코쨩의 아파트에 도착했을 무렵엔、폭풍은 점점 더 심해져 있었다。
인터폰을 누르고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에도、진정할 수 없었다。

하나마루(그 아이가…가까이에있어!빨리 답해줘)

하지만 아무런 답이 없다。
어쩌지…어찌할 바를 모를 그때、툭하고 어깨가 두드려졌다。

하나마루「힉?」움찔

요시코「무슨 일이야、이런 폭우에」

하나마루「요、요시코쨩…어딜」

요시코「나도 살게 있으면 나온다고」

요시코쨩은 가볍게 말하며、앞서 걷는다。
마루도 조용히 뒤따른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동안도、요시코쨩은 아무 말 없었다。

하나마루(요시코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하나마루(마루가 정말 무서워하는 건、루비쨩?그게 아니면…요시코쨩?)

그 음침한 방에 도착한 뒤로도、요시코쨩은 아무 말 없었다。
뭔가를 기다리는 듯이…

하나마루「요시코쨩、루비쨩은 정말로 올거야」

요시코「그래…그걸 기다리고 있어」

하나마루「루비쨩에게…죽임을 당한대도?」

요시코「너도 알고 있구나、또 하나의 전설을」

하나마루「저기、도망가자?마루도 같이 가줄게」

요시코「나는 루비와 만날 수 있으면、어떤 형태든 좋아」

하나마루「그렇게 두지 않을거야!마루가 막겠어!」


그 순간、파직하는 소리와 함께 모든 빛이 사라졌다。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2:02.41 ID:ZTNp15f0.net


요시코「폭풍 때문에 차단기가 내려갔나 봐、잠깐 기다려줘」


어둠 속에서、마루의 옆을 지나 방을 빠져나가는 기척이 느껴진다。

요시코쨩의 발소리는 점점 멀어지고、이윽고 사라졌다。

침묵의 어둠 속에 남겨져、마루는 꼼짝도 못하고 서있는다。

하나마루(요시코쨩과 같이 가면 좋았을 걸…)

하나마루(빨리…빨리 불을 켜줘)


스윽…쓰윽…


하나마루(?…뭐지、이 소리)


쓰윽…즈륵…쓰윽…


하나마루(복도에서부터…가까워지고 있어)


…쨩…


하나마루(뭔가…말했나?)


쓰윽…슥


하나마루(문 앞에서 멈췄다…)

하나마루「…」하아하아

 휭

하나마루(빨리…어디든 가줘…)하아하아

「…시코…앙…요시코…쨩…」

하나마루(이 목소리!?)움찔

하나마루(살아있을 때보단 조금 낮고 차가워…)

하나마루(그리워、하지만…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던 소리!)

「요시…코…쨩」

하나마루「루비쨩!」

「…하나…마루…쨔」

하나마루「왜、왜 다시 온거야!」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2:48.51 ID:ZTNp15f0.net


「…」

하나마루「요시코쨩은 넘기지 않아!」

「…」

하나마루「요시코쨩은 마루의 특별한 사람이니까、누구에게도 안 줘!」

「…」

하나마루「루비쨩이 나쁜거야!마루에게서 요시코쨩을 뺏어가려고 하니까!」


「그래서…민 거야?」


하나마루「그래 맞아!마루가 나쁜게 아냐!」

「…」

하나마루「또 마루의 방해를 한다면、다시!!」

「…」

하나마루「하아…하아…」


「그랬던…거군요」


갑자기、불이 팟하고 켜진다。

문이 스르륵 열리고 들어온 것은…


하나마루「다이아 선배…어째서…」

다이아「요시코 씨도 들어오세요」

하나마루「요시코쨩도…」

요시코「그래、내가 짠 거야…진실을 알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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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3:33.24 ID:ZTNp15f0.net


그 날、나는 하나마루가 루비를 미는 것을、똑똑히 보았다。

하나마루는 내가 한눈을 팔고 있다고 생각했겠지만、우연치 않게 바라본 앞집 창문 유리에 비치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그 때 나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아무것도 못한채 루비를 죽게 내버려 두었다。

그거 정말일까?
그 날부터 몇 번이나 자문자답 했지만、대답을 언제나 같았다。
하나마루가 루비를 죽였다。
왜?

요시코「그래서、너에게 진짜 마음을 듣기로 했어」

요시코「하지만、따져도 소용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다이아와 모두에게 협력을 구한거야」

하나마루「그럼、지금까지의…것들은…」

다이아「평소의 하나마루 씨라면、Aqours의 모두가 입을 맞추면 할 수 있는 속임수란 걸 알았을 겁니다」

다이아「루비의 목소리도、잘 들으면 제 목소리란걸 알 수 있었을 거고요」

요시코「하지만、넌 네 마음속에 루비를 두려워했던 거야」

다이아「공포심에 귀신이 보였단、거죠」

하나마루「…큭」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4:06.95 ID:ZTNp15f0.net


요시코「하나마루…말하고 싶은게 있어」

하나마루「…뭐?」

요시코「루비는 말이야、너를 좋아했어…하나마루를 사랑했어」

하나마루「거짓말…」

요시코「정말이야、왜냐면 내가 좋아하던 사람의 일인걸。계속 보다보면 알 수 있어」

하나마루「그렇다면 왜…고백 같은 걸…」

요시코「난 그걸로도 좋았어…자신의 감정에 매듭을 짓고、다시 전처럼 변함없이 셋이서 즐겁게 지내면 된다고…」

하나마루「그래…마루가 그걸…」

요시코「나도 다이아도、너를 어떻게 하고 싶지 않아。이제부터 어떻게 할지는、네가 골라」

다이아「…」끄덕

하나마루「…마루는…아무것도 필요 없어…요시코쨩 이외에는 아무것도 필요없어」방긋

요시코「하나마루…」

하나마루「그러니까 말야、방해하는 사람은 필요 없어…」흔들

요시코「다이아 위험해!!」쿵

다이아「꺅!?」

하나마루「칫!?…요시코쨩、미안해!」다닷

요시코「앗!?」

다이아「안돼요!」

나와 다이아가 쭉 뻗은 손은 허공을 가르고、하나마루는 베란다 난간을 넘어、어둠속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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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4:46.28 ID:ZTNp15f0.net


다이아「또、와주셨네요」

요시코「루비의 월 기일인걸、성묘정도는 시켜줘」

다이아「팔의 상처는 어떤가요?」

요시코「이제 괜찮아…조금 흉은 남았지만」

다이아「그때는 감사했습니다」

요시코「뭐、다이아를 끌여들여서 위험하게 만든건 나니까」

다이아「아뇨、루비를 위해서도 감사를 하고 싶을 정도에요」

요시코「그렇게 말해 준다면 고맙지만…」

다이아「그때부터 달라진 건 없나요?」

요시코「뭐、지금 당장은」

다이아「그런데、어디로 간 걸까요」

아파트 주차장에 혈흔만을 남기고、하나마루는 모습을 감췄다。

요시코「그 높이에서 떨어지면、무사할리가 없는데」

다이아「이제 그녀는…인간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요시코「인간이 아니면 뭔데」

다이아「질투에 미친 여자가 살아가며 오니가 된다…」

요시코「오니라、고전적이네。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하나마루의 얼굴、웃고있었지만 우는 듯한、오한이 들 정도로 굉장한 미소。그건 확실히ー

요시코「돌아갈까」

다이아「예」

등골에 서늘함을 느끼면서、우리들은 절의 참배 길을 내려갔다。

 


 ‐ 끝 ‐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5:42.38 ID:ZTNp15f0.net


 출연

쿠로사와 루비 : 쿠로사와 루비(신인)

쿠니키다 하나마루 : 쿠니키다 하나마루(신인)

츠시마 요시코 : YOHANE(신인)


쿠로사와 다이아 : 쿠로사와 다이아(특별출연)


    타카미 치카(우정출연)   와타나베 요우(우정출연)
사쿠라우치 리코(우정출연)  마츠우라 카난(우정출연)
    오하라 마리(우정출연)

우라노호시 고등학교 1학년 A반 여러분

각본/연출/감독  오하라 마리

 음악  사쿠라우치 리코

 삽입곡
「Love marginal (HANAYO Mix)」  쿠로사와 루비
 작사:소노다 우미
 작곡:니시키노 마키

 엔딩테마
「Waku-Waku-Week!」  쿠로사와 루비 쿠니키다 하나마루 YOHANE
 작사:타카미 치카
 작곡:사쿠라우치 리코

 

촬영 협조  「누마즈시 등록 문화재 쿠로사와家」

 협찬  호텔오하라c

c2017 사립 우라노호시 고등학교 스쿨아이돌 부 Aq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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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6:20.38 ID:ZTNp15f0.net


마리「이야~ 웃겨웃겨ww 특히 다이아의 국어책 읽기、최고로funny야!」히ー히ー


다이아「시끄러워요!」

요우「잠깐 마리쨩、Aqours의 홍보 영화라고 해서 모두 협력해줬는데、역시 이건 위험하지 않아?」

치카「정ー말、Aqours의 홍보 영화인데 Aqours 부숴버렸잖아!누가 이걸보고 응원하겠어」

마리「옛날부터、신인 아이돌의 스크린 데뷔라고 하면 B급 공포영화라고 정해져있습니da~!」

치카「스스로 B급이라고 하고」

마리「그래도 꽤나 horrible한 영화가 된 것 같지않아?」

카난「나는、이 각본을 태연하게 내온 마리가 제일 무서워」

치카「엔딩도 전혀 곡이랑 안 맞잖아」

마리「본편이랑 전혀 상관없는 타이업 곡도 아이돌 영화의 전통이거든yo」

요우「게다가 엔딩 백이 NG집이고…발상이 구식이야」

리코「라스트도 의미 모르겠고요」

마리「쓸데없이 속편을 기대하게 하는 결말도…」

요시코「네네、전통이겠죠?」

마리「이예~스!차기작은『언데드・루비 vs 부기맨 하나마루』야!」

요시코「아니、없으니까」

카난「하나마루네는 이걸로 만족해?」

하나마루「마루는 의외로 즐거웠어유♪ 근데…」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6:46.47 ID:ZTNp15f0.net


요우「어라、루비쨩 말도 없고 왜그래?」

루비「우유…마리쨩 너무해…루비 주역이래서 기뻐했는데、대부분 영정 밖에 안 나오잖아!」

마리「응~、그랬으려나? 그래도 봐봐、존재감은있었잖아。Love marginal 같은、박진의 연기였어」

치카「맞아맞아、그거 굉장했지」

요우「소름 돋았어」

루비「에、그거 루비가 부른 거 아닌데?」갸웃

마리「그럼 다이아?」

다이아「저일리가 없잖아요」

마리「잠깐 리코、어떻게 된 거야?」

리코「에、그거 마리 선배가 녹음한 거 아니였나요?」

마리「나는 노터치 했어」

리코「하지만…제가 만들려고 했을 땐 이미 음악이 들어 있어서、굉장한 완성도니까 분명 마리 선배가 한 건 줄 알고…」

일동「그럼、그 목소리는 대체…」싸아

이렇게 홍보 영화는 중지 됐습니다。
「귀신 얘기를 하면 괴이에 이른다」즈라♪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6(土) 21:17:27.42 ID:ZTNp15f0.net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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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6:48.80 ID:OkfBzHzb.net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것、숨기고 싶은 죄가 있다


하지만、때론 그 마음을 안고 살아갈 수 없을 때가 온다


죄라는 것은、자신을 옭아매는 사슬과 같은 것


자신이라는 존재가、이 세상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고。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지만、그렇게 계속 자신을 책망하기만 해서는、언제까지고 나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구원의 자리를、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7:23.28 ID:OkfBzHzb.net


요하네「라는 것으로!」

요하네「이 요하네가 모두의 죄를 들어 주겠다는 거야!」

요하네「죄를 범한 자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돼……」

요하네「하지만、그건 이상하지 않아?」

요하네「애초에、죄나 악은 존재하면「안 돼」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데、정말로 안 되는 걸까?」

요하네「그야 선한 일은 아니긴 하지만、그렇다고 그 존재까지 부정해야 하는 건가?라는 말이야」

요하네「딱히 조금 정도는 괜찮잖아。안 된다는 소리까지 들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7:51.93 ID:OkfBzHzb.net


요하네「그래도 계속 안 된다고 한다면、이 내가 괜찮다고 말해줄게」

요하네「전~부다 타천사 요하네의 리틀데몬이 되게 해주겠어!」

요하네「리틀데몬이 된다면、죄를 지었든 악하든、자신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겠지?」

요하네「왜냐면 리틀데몬이라면 죄도 악도 당연한 거니까」

요하네「그러니까、모두 모ー두들 나한테 털어 놓으라고!」

요하네「그러면 내가 그 모든 죄와 함께 당신을 인정해줄게!」

요하네「이걸로 요하네와 같은、악의 군단 동료가 되는 거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8:32.14 ID:OkfBzHzb.net


요하네「맞아맞아、얘기 못 했었는데 장소는 마리의 호텔을 빌렸어」

요하네「빈 방을 개조해서、교회의 참회실?같은 걸로 만들어서 쓸 거야」

요하네「방음도 완벽하고、타천사의 스테인드글라스 물건을 장식해서 분위기도 좋고」

요하네「나도 상담자 쪽도、서로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없게 칸막이도 돼 있고」

요하네「혹시 상담중에 울어 버리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울고 있는 걸 들키고 싶지 않을 수도 있잖아 그래서 목소리에 어느 정도의 기계음도 섞었다고 해」

요하네「프라이버시 보호도 확실하단 거지!역시 마리야!」

요하네「……만일에 대비해서、요、요시…코、라고 말하면 안 되니까、『여기선 요하네 이외의 호칭을 사용할 경우、즉시 퇴출 조치 당합니다』라는 벽보도 붙였고…」

요하네「고해의 환경으로는 최고의 환경으로 준비해뒀네。…나한테도」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9:10.38 ID:OkfBzHzb.net


요하네「그럼、선전은 이만큼 해두고、그래서。이번에는 어떤 죄가 나를 기다라고 있을까?」

「저~……」

요하네「앗、바로 방황하는 어린양이 요하네의 곁으로 왔군」

「저기、이제 얘기해도 될까?」

요하네「아、미안。미안」

요하네「그래서、오늘은 어떤 죄를 고백하러 온 걸까?」

「이거、정말 말해도 괜찮으려나…」

요하네「괜찮아。이 자리에선 좋고・나쁨 같은 건 신경 안 쓴다고」

「그렇다면야 말할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39:40.67 ID:OkfBzHzb.net


요하네「부디」

「카난이 기뻐해주길 바라면서 미역술을 만들었어」

요하네「」

「그게、카난은 미역을 좋아하잖아?카난이 성인이 되면 분명 먹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해서。그래도、직접 마시진 않는다고 해도 역시 미성년자가 술에 관여하는 건 guilty 할까?해서。그러니까」

요하네「자 잠、잠깐만!」

「What?」

요하네「아、아니 알단은…기밀유지 의무는 있고、이야기해도 상관은 없지만、만약을 위해 개인의 이름은 삼가하는게……」

요하네(한방에 누군지 알아 버렸다…칸막이 둔 의미 전혀 없잖아…)

요하네(아니、마리의 협력으로 하는 거니까 마리가 올 건 알고 있었지만!)

요하네(아무리 요하네라도 지인의 그런 비상식적인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0:23.37 ID:OkfBzHzb.net


「그래?뭐어、모처럼 요하네쨩이 그렇게 말하니까、그렇게 할까」

요하네「응、이렇게、부탁할게요…」

「그렇게까지?…뭐、상관없나。그래서、아무리 나의 소꿉친구를 기쁘게 한다고 하는 거지만、alcohol 제조의 손을 대는 건 위험하지 싶어서」

요하네「으음 그~…」

「물론 하는 이상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으니까、최고의 술 장인을 부르고、궁극의 혀를 가진 사람에게 맛을 보게해서、내가 납득 할 수 있게 했어」

요하네「그런가요…」

「그래도、술의 완성도가 높다고 해도、술에 손댄게 용서되는 건 아니잖아?그래서、이 죄를 고백하려고 온 거야」

요하네「그、그렇구나…그건 확실히 죄네…」

요하네(분명 더 큰 문제라고 할까、죄가 있는데…)

「맞아。내가 저지른 죄는 크고、계속 자책하게 돼」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1:01.36 ID:OkfBzHzb.net


요하네「……덧붙여서、아가씨는「미역술」의 의미는 알고 있는지…?」

「?물론 알고있어? 내(삐―――)응(삐―――)해서 만든 술이잖아? 그게 왜?」

요하네「아、아니야…」

요하네(알고도 만들다니、상식을 벗어나있어…아니 요하네도 세상의 상식을 벗어난 악마긴 하지만……)

「그래서、요하네쨩。나는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요하네「어、어어…리틀데몬은 죄를 안고있는게 당연한 존재……당신이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리틀데몬이 되는 길이 열렸으니까…그 존재 자체가 용서 받을 수 있어…」

「Really? 그럼 나도 Little Demon 할래!」

요하네「어、응…오늘 부터 당신도 훌륭한 리틀데몬이야」

요하네(과연 쓸데없이 발음 좋네…)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1:34.87 ID:OkfBzHzb.net


「정말!? 다행이다~ 이걸로 다시 카난이랑 평범하게 사귈 수 있겠네!」

요하네(사실은 이런 리틀데몬 이쪽에서 거절하고 싶은데…게다가 평범하게 라고 말하는데 이미 평범한게 아니라고 생각 되는데…)

「고마워 요시코!그럼 또 길티키스 연습때 봐 ☆샤이니- ☆」

요하네「아、잠ㄲ!요하네라고!」

요하네「가버렸다……」

요하네「이제부터 마리를 어떻게 대해야 하지…」

요하네「기、기운 차리고 새로운 상담자를…」

요하네「……앗 시간 때문엔 한 번에 한 명씩만 받는다고 했지!!게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하기로 했었고!!」

요하네「하아~・・・오늘 이후로는 무슨 기분으로 봐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2:05.37 ID:OkfBzHzb.net


 ~일주일 후~


요하네「저번엔 엉망이었어…」

요하네「결국 그 이후로 마리를 만날 때마다 의식해버려서 제대로 얼굴도 못보고…」

요하네「…아니야、다시 기운내자!설마 상담자가 Aqours의 멤버 뿐 일리도 없잖아!」

요하네「자、오늘은 어떤 죄의 고백이 요하네를 기다리고 있을까?」

「저기~」

요하네「앗!나이스 타이밍!바로 상담자가 왔네」

「그게、여기선 어떤 이야기를 해도 용서받는다고 해서 왔는데…」

요하네「맞아、아주 정확해。그래서、오늘은 무슨 일일까?」

「내가 지은 죄에 대해。고백을」

요하네「응、제대로 형식을 맞춘 표현 훌륭해。…그래서、그 죄라는 건?」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3:12.30 ID:OkfBzHzb.net


「…소꿉친구에게、질투했습니다」

요하네「질투라…。확실히 부담감이 느껴지지。그래서、구체적으로 왜 질투한 거야?」

「……전에는、도쿄에서 온 여자아이에게、소꿉친구를 빼앗겨 버려!라고 생각해서、그 여자아이에게 질투한 적이 있어」

요하네「그렇구나…」

요하네(어라? 그거 리리말곤 없지 않나…)

「근데、그거에 관해서는 해결했어。그 여자아이와、소꿉친구에 따뜻함에 이끌려、나는 제대로 두 사람을 마주 보지 못했구나 하고 느껴서」

「그 두 사람 덕분에、내가 두 사람을、내 맘대로 깎아내리고 있었단 것도 깨달았고。그 뿐 아니라、두 사람 모두 나를 굉장히 생각해 준단 걸 알게 됐어」

「그러니까、내 질투는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그 후로、도쿄에서 온 여자아이와도 깊이 친해지고、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느껴져」

요하네「그래。그건 다행이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19:43:46.46 ID:OkfBzHzb.net


「응。……하지만、그래서 일까。더 그 여자애랑 친해지고 싶은데、이번엔 소꿉친구인 그 애가 그 여자애랑 항상 딱 붙어 있는게 눈에 들어와서…」

요하네(이거、분명 요우 선배네……뭐가 Aqours의 멤버 이외도 오겠지야……계속 Aqours의 멤버만 오잖아)

「근데、역시 두 사람 사이는 특별한 관계라는 건 알고 있어……。그렇지만、나도 리코쨩이랑 둘이서 놀러가거나 여러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을 억제 할 수는 없다고!」

요하네(마침내 실명까지 깠네…)

「그렇다고 해서、치카쨩한테 질투하다니 말도 안 돼…。이런 내가、나는 싫어」

요하네(요우 선배도 여러가지로 복잡하겠지…)

요하네「……당신의 죄는 잘 알았어。근데、걱정 할 건 없어」

「……그럴까」

요하네「누구라도、자신이 사이 좋아지고 싶은 상대를 채가면 복잡한 기분이 들 거야。……다만、당신의 경우는、그것뿐만 아니라、소꿉친구에 대한 부담감도 힘들게 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1:01.40 ID:OkfBzHzb.net


「소꿉친구의、부담감……?」

요하네「주제넘은 말이지만、나는、도쿄의 여자 아이를 소꿉친구에게서 뺏으면 소꿉친구가 슬퍼할거란 생각이 당신 마음속에 있는 거라고 생각해」

「・・・・・・」

요하네「하지만、당신이 말한대로、분명 그 정도의 일로 세 사람의 인연은 아무 탈 없지 않을까? 애초에 소꿉친구는、두 사람이 사이좋게 지내는 걸 기뻐하지 않을까 하고 나는 생각해」

「우리가、사이좋아서 기쁘다고…」

요하네「물론、혼자만 따돌림 당하고 있어!라고 느끼게 하는 거면 전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하지만、당신들 이라면 그런 일은 없지 않을까?적어도 나는 들으면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럴려나」

요하네「그렇다고。…그래도、불안하다면、나의 리틀데몬이 되게 해줄게」

「에?」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1:36.89 ID:OkfBzHzb.net


요하네「리틀데몬은、죄를 지어도 악해도 상관없는 존재。왜냐면 그게 당연한 존재니까。죄를 지어도、죄도 악도 통째로 받아들이는 그런 존재라면、그런 것쯤 상관없지 않겠어?」

「리틀데몬이 되면、내가 괜한 생각을 한 거구나라는、마음이 든다는 건가…」

요하네「맞아。……그러면、두 사람에게 괜한 응어리를 가지지 않고 다가 갈 수 있지 않겠어?」

「……그럴지도」

요하네「그렇다면、이야기는 간단해!스스로를 자책하는 일이 있다는 자각을 할 수 있단 건、바로 리틀데몬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는 것!그렇다면、리틀데몬이 되서 스스로를 전부 인정하고、두 사람에게 다가가면 돼!」

「・・・그런가。그렇게 해서、두 사람을 더 진지하게 마주 할 수 있다면…」

요하네「생각할 것도 없잖아?」

「그렇네。…저기、요시…요하네쨩。나도 리틀데몬이 될 수 있을까?」

요하네「물론!당신은 훌륭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했어。그리고、그런 죄가 있어도、그 모습 그대로 당신을 인정해주는 내가 있어。그러니까、당신은 훌륭한 리틀데몬이야」

「…그런가。응、그래。고마워」

요하네「감사해 할 거 없어。왜냐 나는 요하네니까!악의 군단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내면、누구라도 리틀데몬으로 만드는 것。그게 나、요하네의 방식이니까」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2:35.04 ID:OkfBzHzb.net


「아하하。역시 요시코쨩은、착한 아이네」

요하네「잠ㄲ、그런 걸 말하면 즉시 퇴출…!」

「괜찮아。이제 나가려고 했으니까」

「……고마워。덕분에、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해진 기분이야」

요하네「・・・・・・」

「그럼 안녕!또 돌아가는 버스에게 같이 얘기하자!」


요하네(……그렇게 말하며、이번 상담자는 떠났다)

요하네(이번엔、내 바람대로 성실하게 고민을 안고 있던 사람이 오긴 했지만)

요하네(제대로 힘을 줄 수 있던 걸까?라는 의문이 든다)

요하네(그래도。스스로 자신을 마주했다면)

요하네「그것뿐이지만、잘 된 거려나」

요하네「……아니、그것뿐이라고 말했지만、이거야 말로 내가 하려고 했던 거니까!」

요하네「저번이 이상했던 것 뿐、이번에야 말로 요하네의 실력을 보여준 거야!」

요하네「내용이 조금 무겁긴 했지만、이렇게 사람들을 리틀데몬으로 만들어 가는 것…」

요하네「그거야 말로 내 당초에 목적이었으니까!」

요하네「……이번은、이걸로 끝이지만」

요하네「다음주에도 이렇게 방황하는 어린 양을 인도해서、순조롭게 리틀데몬을 늘려가는 거야!!」

요하네「다음주에는 어떤 상담자가 올까…벌써부터 두근두근 와쿠와쿠하다고」

요하네「자、나도 돌아갈 준비를 할까。……요우 선배、리리랑 친해 질 수 있으면 좋겠네」

요하네「이번에야 말로、오늘은 끄읕!또 다음주에 힘내잣!」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3:33.55 ID:OkfBzHzb.net


 ~일주일 후~


요하네「저번주는 제대로 리틀데몬을 늘릴 수 있어서 다행이야」

요하네「요우 선배도 리리랑 전보다 더 가까워 진 것 같고…」

요하네「예상대로、치카 선배도 두 사람이 사이좋아지니까 기뻐하는 것 같고…」

요하네「……근데、무슨 걱정거리라도 있나、조금 어두운 표정을…」

요하네「두 사람 때문은 전혀 아닌 것 같고、순간 어두워지는 느낌이었으니까、지난번의 일로 힘들어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요하네「……신경 쓰여도 어쩔 수 없지。지금은 오늘의 상담자에게 최선을 다하자」

요하네「라고、말하고 싶은데…어쩐지 방이 달라진 느낌이」

요하네「전에도 이게 있던가?정도긴 하지만…조금 방에 배치가 바뀐 기분이」

요하네「…뭐、됐나」

요하네「그러니까、오늘의 상담자는…」

「・・・・・・이제、말해도 괜찮을까요?」

요하네「아、벌써 와있었네……。크흠!…오늘은、어째서 이곳에?」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4:04.91 ID:OkfBzHzb.net


「……말하고 싶진 않지만、말해도 괜찮은 거지」

요하네「물론。…근데、정말로 말하고 싶지 않다면 지금 바로 돌아가도 괜찮다고?」

「・・・으응。여기서 밖에 말 못하는 거니까、여기서 말하고 싶어」

요하네「그런 거라면、한 번 얘기해봐。여기선 뭘 말해도、그걸 탓하는 사람은 없어」

「그렇구나…」

요하네「맞아。뭣보다、여기에 사람은 없어。그저 세상에 이치를 넘어선 타천사 뿐이니까」

「……고마워。그럼、말할게」

요하네「부디」

「・・・나、언니랑 싸우고、심한 말을 해버렸어」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4:50.26 ID:OkfBzHzb.net


요하네「자매 싸움이란 거네」

「응。……근데、평소엔 사이좋다?근데、지금까지 여러 일이 있고、그래서 나도 모르게 속에 담아둔 것들이 터졌나봐、그래서、나、루ㅂ、ㄴ、ㅏ…」

요하네「…괜찮아。우선 단계별로 얘기 해봐。그러는 동안 진정 할 수 있을 거야」

「…응、그렇게 해볼게요」

요하네「천천히 해도 되니까」

「고마워。……나 말이야、언니가 좋아。뭐든 완벽하게 해내고、이런 나도 신경써주고、자랑스런 언니야」

요하네「훌륭한 분이네」

「응。……하지만、그래서인지、굉장히 부럽구나 하기도 해……이기고 싶다고 계속 생각한 적도 있어」

요하네(또、질투인가…어려운 걸)

요하네「그래서、당신의 마음속에는 복잡한 마음이 항상 있었다는 거네」

「…응」

요하네「괜찮으면 구체적으로、왜 그런 마음이 생겼는지、그 이유가 있다면 듣고 싶은데」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15:28.26 ID:OkfBzHzb.net


「그렇겠네……루ㅂ、나는、집안의 방침으로 옛날부터 여러가지를 배워왔어」

「그건 언니도 마찬가지였고、언니와 똑같이、많은 것들을 해봤어」

「・・・그렇게、당연하지만、역시 나는 언니랑 똑같지 않구나 하고」

요하네「그렇、다는 건」

「언니는 뭐든 완벽하게 해내왔어。하지만、난 아니었던 거야」

「노력해도 언니처럼 할 수 없었어。닿지 않았어」

「그리고 그 때마다、들었어…「왜 언니처럼 할 수 없는 거야」라고」

요하네「줄곧、비교 당해 온 거네」

「응。…뭐、정확하게는 줄곧은 아니지만」

요하네「…무슨 뜻이야?」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줄어들고、없어져 버렸으니까」

「・・・하지만、내 안에는 계속 남아있었어。「왜 언니처럼 할 수 없는 걸까」라는 마음이」

요하네「열등감 같은게 계속 남아 있었단 거네」

「그、렇네。…그건 뭘 하든 계속 달라붙어 왔고」

「그게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가 될 때마다、언니한테 물어봤어。어떻게 하면 언니처럼 될 수 있냐고」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7:48.89 ID:OkfBzHzb.net


「・・・그럴 때마다、언니는 매번 이렇게 말했어」


『우리는 태어나는 장소도 시간도 선택할 수 없어、그저 받는 것뿐이야。그렇다면、이 장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전력으로 할 뿐。나는 그렇게 했을 뿐이야』


「…그러니까、그저 너도 그렇게 하면 된다고」

요하네「……꽤나 철학적이라고 할까…우등생이네」

「맞아。우등생이야、언니는」

「하지만、나는 달라…언니처럼、생각할 수 없어。할 수 없다고」

요하네(뭐라고 할까…)

「물론、언니도 노력하고 있고、그러면서 많은 괴로운 일이 있을 거야」

「그렇지만…내 안에는 늘 언니가 있어」

「나랑은 다르게、언니의 안에는、스스로 최선을 다할 수 있을지만 생각 할 거고…」

「내 안에서는、계속 노력해서 언니처럼 되고 싶었지만、될 수가 없어」

요하네(굉장히 무거워…)

「언니의 마음속에도、나 같은 마음이 있는 걸까 하다가도。분명 아닐 거라고」

「그래서、늘 생각했어…「모두가 전부 바라는 대로 이뤄지진 않는구나」」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8:42.86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의 마음속에는、언니라는 기준이 있고、항상 그 잣대로 밖에 생각 할 수 없었던 거네」

「그렇네…。그래서、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배우던 것들을 전부 그만 뒀어」

「그러면、더 이상 자신과 언니를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서」

요하네「그렇겠네…。그 때、반대하지는 않았어?」

「응。언니도 아무 말 없이、나를 안아 주었어」

요하네「…다행이네」

「고마워。…그래서、그때는 나도 언니랑 계속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둘이 스쿨아이돌 놀이를 하면서 놀고、잔뜩 이야기도 할 수 있었어…」

「이젠 언니처럼 되자는 생각을 버려서 다행이라고 …」

「……그런데。그런데 말이야、역시 내 마음속 어딘가에는、아주 조금이지만…남아있던、거야…」

요하네「…그건、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29:37.41 ID:OkfBzHzb.net


「・・・나 말야 아주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책 읽는걸 좋아하고、상냥하고、조금 먹보인、내 소중하고 소중한 친구」

요하네「……」

「그 아이는、언니랑도 사이가 좋아。언니도 책 읽는걸 좋아해서、자주 둘이서 책이야기를 하곤 했어」

「…그런데、오늘、그 아이의 이야기를 언니랑 하게 됐는데」

「그랬더니、언니가 문득 이런 말을 한 거야」


『마치 가끔은 그 아이가 진짜 여동생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라고」

요하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0:11.19 ID:OkfBzHzb.net


「물론 언니는 농담으로 한 말일 거야。웃으면서 얘기했고、이젠 내가 옛날 같은 느낌이 아니라、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했나봐」

「나、나도…그렇게 이해하려고 했는데、그러질、못했어」

요하네「언니에 대한 콤플렉스가、아직 어딘가에 남아있던 거네」

「응……」

「그런 말을 들으니까、나도 모르게 몸이 뜨거워져서…」

「언니한테、소리를 질렀어」


『그렇게 나를 여동생으로 생각하기 싫으면、언니도 언니가 아니야!!그런 언니 같은 거 필요없어!!』


요하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0:43.82 ID:OkfBzHzb.net


「…분명、나는 정말로 언니의 동생으로 있어도 괜찮은 건가하고 생각했었거든」

「언니처럼 될 수 없는 내가、그 여동생으로 있어도 괜찮을까 하고」

「근데、잘못한 건 난데、제멋대로 그렇게 생각한 건 난데……언니 한、테、화내고」

「최악이야、나。최악의、여동생이야」

요하네「화풀이를 한 자신이、용서 안 되는 거구나」

「・・・응」

요하네「그래。……저기、이건 내 생각일 뿐이지만、괜찮으면 들어줄래?」

「뭔、데?」

요하네「나는、좋아한다는 감정에는 절대로 거짓말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무슨、말?」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1:30.63 ID:OkfBzHzb.net


요하네「좋다는 건、겉으로 표현 안 하고、숨길 수는 있어도、자기 속에 있는 것은 속일 수 없어」

요하네「어떤 사람의 말이지만、『자기 자신의 좋아함을 좋아하는 걸로 괜찮아』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나는 그 말의 구원을 받았어」

「・・・그건」

요하네「그리고、그렇게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장소가 멋지다고 생각했어」

요하네「그러니까、이 말은、반대로 말하면 역시 사람은 자신의 좋아함을 부정할 수 없다、계속 좋아하고 싶다는 마음에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 같아」

「・・・그래서、그게 어쨌단 거야?」

요하네「응。…내가 듣고 싶은 건、당신의 마음에、그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야」

「에…」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2:17.74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은、언니를、좋아해?」

 

 

「・・・・・・좋아해。엄청 좋아해」

 

「나는、언니가 엄청 좋아・・・!!」

 

요하네「…잘 말했어。그렇다면、다음은 그 마음을 확실히 전달하고、사과하면 된다고 생각해」

「하、하지만…이런 내가、그런 말을」

요하네「・・・이것도 내 생각인데」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33:28.65 ID:OkfBzHzb.net


요하네「떠안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아。죄를 지은 건 이미 과거의 일이고、과거는 절대로 바꿀 수 없으니까」

요하네「하지만、그걸 지고 살아갈 수는 있지。지은 죄를 지고도、앞으로 나아 갈 수가 있어」

요하네「그래도、그 죄를 지고 나아갈 수 없다면、그건 죄 때문에 스스로를 부정하기 때문에 그런 거야」

요하네「그렇다면、그 죄를 통틀어 스스로를 인정하면 되는 거야。용서해주면 되는 거야」

「그런 거、못 해…」

요하네「할 수 있어!리틀데몬이 되면、할 수 있어!」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3:11.14 ID:OkfBzHzb.net


「에?」

요하네「왜냐면 리틀데몬에게는 죄도 악도 당연한 거니까!죄나 악을 가져도、그럼에도 괜찮다고 할 수 있는게 리틀데몬이니까!」

요하네「그러니까…만약、스스로 자신을 용서 할 수가 없다면、내가 당신을 리틀데몬으로 삼아주겠어!!」

「요하네、쨩・・・」

요하네「자、타천사 요하네와 계약해서、당신도 나의 리틀데몬이 되어보지 않겠어?」

「읏…우으……」

요하네「…그렇게 싫어?」

「으응…。아니。고마워、요하네쨩」

「요하네쨩。저를、리틀데몬으로 삼아 주시겠어요?」

요하네「・・・당연하지。제대로 자신의 죄를 자각 했다면、누구나 리틀데몬이 될 수 있어」

「고마워。고마워、요시코쨩…」

요하네「…이번만、그 이름을 사용한 건 불문에 부쳐둘게。자、그럼 이제 언니한테 가서、사과하고、좋아한다고 마음을 전하고와!」

「에、에에!?이렇게、갑자기!?」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3:45.18 ID:OkfBzHzb.net


요하네「마음먹은 날이 길일이야!반대로 나머지는 흉일!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는 행동력!」

「……그거 전에 요시코쨩이 했던 게임에서 나오는 말이」

요하네「자잘한 건 넘어가!됐으니까 빨리 가라고!갔다가 잘못되면 다시 여기 오면 되니까!」

「・・・응、고마워。리틀데몬 4 호、다녀오겠습니다!!」

요하네「그래、잘 다녀오라고!」

 

요하네「……후우、오늘은 여기까진가…라고、말하고 싶지만」

요하네「저기、듣고 있었지?「언니」?」

요하네「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여동생이 나간 걸 확인하면 이쪽으로 와」

요하네「하아。어쩐지 오늘 왔을 때、위화감을 느꼈다고。…마리랑 협력해서、이런 잔꾀를 부린거겠지」

요하네「정말、여동생이 걱정이야、조금은 남의 프라이버시를 생각하란 말이야」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4:32.59 ID:OkfBzHzb.net


요하네「…뭐、이번에 한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작용되긴 했지만」

요하네「이번만 특별 대 서비스야」

요하네「제대로 된 참회실도 아니고、이런 식의 반도덕적인 것도 악마스럽고 괜찮네」

요하네「…그렇지만 마리、이게 마지막이야」

요하네「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참회실 따윈 있어선 안 돼」

요하네「…뭐、마리한테는 안 들리겠지만。그 부분은 확실하게、본인한테만 들리게 했겠지…」

요하네「・・・자 그럼、왔구나」

「・・・・・・이제、말해도 될까요?」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5:13.67 ID:OkfBzHzb.net


요하네「그래。어서와 요하네의 참회실에」

「…우선 사과하게 해주세요。이곳에 신용을 해치는 일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요하네「별로、괜찮아。하지만 이번 일은 다른 사람에겐 절대 비밀로 해줘」

「그건、꼭」

요하네「뭐、당신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큰 문제였을 거고、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이렇게 된 거란 것쯤은 이해하니까」

「……신경 쓰게 한 점、굉장히 송구스럽습니다」

요하네「그래서?여기에 온 이상 뭔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거지?」

「네。죄의 고백을 하러 왔습니다」

요하네「말해봐。들어줄게」

「・・・저、여동생과 싸우고 말았어요」

「제가、여동생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지 못해서。……여동생의 괴로움을 알아주지도 못하고、경솔한 소리만 하고」

「게다가、그것을 눈치 채고 나서도 자신의 힘도 아닌。이런、비겁한 방법으로…」

요하네「그래…여동생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자신에게 화가 난 거네」

「…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6:15.50 ID:OkfBzHzb.net


요하네「만약 괜찮으면、여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기분이었는지、들려 줄 수 있을까」

「……알겠습니다」

「저는、집안의 후계자로서、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다양한 것들을 해왔습니다」

「그건 저에게 있어서 당연한 일이였습니다。여동생의 이야기에도 나왔지만、태어날 곳을 선택 할 수 없는 이상、이 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워가는 중에、괴로운 일도 잔뜩 있었습니다。그러나 그렇기 때문에、쌓아온 경험은 저의 자신감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그게 좋지 않았던 것 같네요」

요하네「자신감을 가지는게、안 좋았다고」

「예。저는 스스로의 생각에 자신감이 많았던 나머지、동생의 기분과 생각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동생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저에 대한 속박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동생이 배우던 모든 것을 그만두고、머리를 잘랐을 때도、저는 그저 그럴 수도 있지라고 밖에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여동생이 힘들어 하는 걸 봤으니까、그만두는걸 책망 할 수는 없다고、그냥。그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7:04.56 ID:OkfBzHzb.net


「・・・그렇지만、아니었어。여동생이 정말로 힘들어 하던 건、그런 엄격한 학습 시간들이 아니라・・・」

「저랑、비교되며、스스로도 비교해 버리는 것이었으니까・・・」

요하네「…」


「결국、근본적인 부분에서 여동생의 상처는 사라지지 않았어」

「난、눈치 채지도 못하고。눈치 채지도 않고。눈치 채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다만、이제 여동생과 노는 시간이 늘면…여러 선행 학습의 선배로서、심한 말도 했어야 했지만、이젠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여동생과 진정한 의미로 사이가 좋아질 거라고・・・생각할 뿐이었어요」


요하네「…이젠 사이좋은 자매가 될 수 있다고、그때는 순수하게 생각했구나」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47:45.92 ID:OkfBzHzb.net


「…네。하지만、이번의 일이 생기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전혀 모르게 되서…」

「충격으로…여동생에게、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모르게 되고…」

요하네「그래서、친구를 의지 했다는거네」

「네…」

「그렇게、결과적으로 저는、가장해서는 안 될 일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이런 일을 해서、자신만 여동생의 마음을 엿보고…」


「여동생의 괴로움을、받아들일 수 없었어」


「저는、최악입니다。최악의、언니、에요・・・」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2:07.08 ID:OkfBzHzb.net


요하네(……똑 닮은 자매、인가)

요하네(둘 다、같은 말을 하고…)

요하네(정말이지…손이 가는 리틀데몬 들이네)

요하네「・・・저기、아까의 대화를 듣고 있었으면、알거아냐?」

요하네「여동생의、당신을 향한 마음을」

「……」

요하네「그러니까、이번에도 같은 질문을 할게」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2:37.10 ID:OkfBzHzb.net


요하네「당신은、여동생이、좋아?」

 

 

「・・・・・・좋아합니다。아주 좋아해요」

 

「저는、여동생을、사랑해요・・・!!」

 

요하네「……제대로、말할 수 있잖아」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3:11.72 ID:OkfBzHzb.net
 

「하지만、제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요하네「아ー진짜!아까의 대화를 듣고있었으면 리틀데몬의 이야기도 들었을거 아냐!?자격 같은거 타천시키면 신경 쓸 거 없다고!!」

「죄도 악도、모두 더해서 인정하니까…」

요하네「바로 그거야!그야、당신의 일이니까 저항은 있겠지만、물불을 가릴 때가 아니잖아!」

요하네「처음으로、여동생과 똑같은、대등한 입장이 되는 거라고!?좋은 일 뿐이네!」

「……후훗。좋은 일 뿐、인건가요」

요하네「뭐야?무슨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아뇨、타천사 면서「좋은」이라고 하시기에…」

요하네「그、그건 지금은 아무래도 됐잖아!」

「그랬죠…」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3:58.38 ID:OkfBzHzb.net


요하네「어쨌든!당신은 죄도 자각했고、이제 행동만 남은 거야」

「예。저도、여동생에게 전하고 싶어요」

「사죄와、저의 마음을・・・」

요하네「그 기세야!…아、맞아맞아、이번 일은 절대 비밀이라고 했지만、여동생에게만은 말해도 괜찮아。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사과할 수 없기도 하고」

「그렇네요…하나부터 열까지 전부、감사합니다」

요하네「됐어됐어!그 대신、확살히 화해하고 오라고」

「예。그럼、또 봐요、요시코씨」

요하네「그러니까 요하네라니까!」


요하네「……갔다」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4:49.26 ID:OkfBzHzb.net


요하네(……언니는 떠나기 전、「타천사도 나쁘진 않은 것 같네요」라는 말만을 남기고、떠나갔다)

요하네「정말이지、이제야 안 건가」

요하네「타천사가 훌륭하다니、굳이 다시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요하네「…그래도、제대로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

요하네「하지만 이번엔 무거웠어…이런 무거운 상담이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요하네「쿠로사와 집안이 힘든 집안 인건 자주 들었지만…설마 이렇게나 여러가지 있을 줄은」

요하네「그래도、이제는 서로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네」

요하네「오늘은 조금 주제넘은 소리도 했지만…」

요하네「아니、저번에도 했었나」

요하네「……뭐、만약 그 덕분에 두 사람의 도움이 된 거면、다행이려나…」

요하네「오늘은 이번에야 말로 끝이네」

요하네「…간바루비야。루비、다이아 선배」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6:07.47 ID:OkfBzHzb.net


 ~몇 주 후~


요하네「…저번일은、결과적으로 쿠로사와 자매에게 플러스 작용을 한 것 같다」

요하네「원래부터 두 사람은 사이가 좋긴 했지만、그 질이 바뀐 것 같다고 할까…」

요하네「전에는 다이아 선배에게 농담을 거의 안하던 루비가 자주 농담을 걸고、반대도 마찬가지다」

요하네「바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역시 자매의 정이란 대단하네」

요하네「긴 세월동안 쌓여 온 건 콤플렉스뿐만 아니라、자매의 애정도 마찬가지였던 거야」

요하네「・・・하지만、이 일 뒤에 그런 사건이 일어날 줄은、꿈에도 몰랐다」

요하네「아니、지금 생각해보면、그 조짐은 있었을지도。그 때…」

요하네「그 사건 때문에、한동안 Aqours의 멤버들도 정신도 없어서、이 활동도 계속 이어갈 수 없었다」

요하네「…반대로 말해、혹시 온다면 오늘의 상담자는 그 사람 밖에 없을 것이다」

요하네「그 사람이라면、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의지 할 것 같기도 하지만」

요하네「이번엔 오히려、친하기 때문에 의지하기 힘들지도 모르고」

요하네「・・・저번보다 더 무거워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이번에는 그 이상이 될지도」

요하네「그 사람을 위해、나는、뭘 할 수 있을까…」

요하네「…아니、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아니야!나는 요하네!」

요하네「나는 모두를 리틀데몬으로 삼을 뿐이야!그게 요하네의 방식!」

요하네「자、기다려 볼까…그 사람이 오기를」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0:56:54.75 ID:OkfBzHzb.net


―――


「・・・안녕하세요」

요하네「…안녕。일부러 잘 와줬어」

「으응、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괜찮았어」

요하네「그래。…그래서、오늘은 무슨 일로?」

「・・・・・・」

요하네「…말하고 싶지 않으면、말 안 해도 돼」

「아냐、오늘은、그걸 위해서 온 거니까…말할게」

요하네「알았어。말해줘」

「응、…알았어」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1:44.05 ID:OkfBzHzb.net


「저기、얼마 전에、」

 

 

 

 

 

 

「시이타케가、죽었어」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2:27.96 ID:OkfBzHzb.net


―――

 

 

요하네「…가까운 분이 돌아가신 거네」

「그、렇네」

요하네「괜찮으면 순서대로 설명해줄 수 있을까?」

「응。…응、알았、어」

요하네「・・・천천히 해도 괜찮으니까」

「고마워。…어디서부터 얘기할까」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3:04.11 ID:OkfBzHzb.net


「시이타케라는 건、우리 집에서 기르던 개의 이름이야」

「내가 초등학생 쯤이였나?너무너무 개가 키우고 싶어서、엄마한테 이래저래 부탁한 적이 있거든」

「수십 번 거절당하면서도、몇 번이고 몇 번이고 부탁했어」

「그러던 중、우리 여관 손님분한테、개를 키워줄 사람을 찾는다는 말을 듣게 됐고」

「그렇게、쭉쭉 이야기를 진행해서、우리집에서 키우게 된 거야」

요하네「그렇구나」

「응。처음엔 반대 하던 미토 언니도、시이타케가 집에 오고 나선 굉장히 귀여워 해주고」

「시이타케가 온 후로는、집이 떠들썩하게 됐어」

요하네「시이타케쨩 덕분에 가족들도 가까워졌구나」

「응、그런 것 같아」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3:47.75 ID:OkfBzHzb.net


「・・・하지만、내겐 그것뿐만이 아니야」

「나와 시이타케는、같이 자라면서、함께 이런 저런 많은 일을 겪었어」

「즐거운 일도、힘든 일도、전부」

「함께 시간을 보내왔지」

요하네「계속 동고동락 했단 거네」

「맞아」


「…그래서 일까。나에게 있어 시이타케는、또 하나의 형제면서、또 하나의 가족이었어」


「평범한、애완동물이 아니라。나의、소중한、가족」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4:27.11 ID:OkfBzHzb.net


요하네「그랬었구나…」

「그런데、그렇게 생각 한 건 나뿐이었을지도」

「으응、정확하겐 모두 똑같이 생각하진 않았던 거야」

「그래도、역시 시이타케는 개고…기르고 있다는 느낌이니까」

「사람처럼、진짜 가족처럼은、생각하지 않던게 아닐까 하고」

「…나는、가족들의 그런 태도에、조금 화가 났어」

요하네「・・・」

「그래서、조금 건너뛰지만…。내가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는、점점 시이타케의 기운이 없어졌어」

「산책할 때、옛날이라면 이쪽이 끌려다닐 정도였는데、갑자기 멈춰서는、내가 당겨도 그 자리에서 못 움직이고…」

「개의 수명을 생각하면、이제、앞날이 길지 않음을、조금 느꼈어」

「그걸 눈친 챈 건 나뿐만 아니라、주변도 마찬가지였지만」

「하지만 그건 시이타케를 병원에 데려가서、의사 선생님에게 물어 봤기 때문이야」

「・・・나처럼、뭔가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낀 사람은 없었어」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08:52.50 ID:OkfBzHzb.net


요하네「그때는 당신이 제일、시이타케쨩을 잘 보고 있었네」

「…그때、는。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하지만、아니야…」

「・・・・・・」

요하네「…이제 이 이상은 무리인 것 같아?」

「으응、괜찮아。…계속 얘기할게」

「그렇게、역시 가족과 상담하게 됐어。시이타케를、어떻게 보내줄까 하고」

요하네「…보내준다、고」

「응、보내는 걸。그 이야기에서 시이타케가 어떻게 느낄지는 생각도 안 하고」

「어쩔 수 없지。개는 말을 못 하니까。그냥 기르는 거니까」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0:14.67 ID:OkfBzHzb.net


「・・・하지만、나는 그런 걸 용서할 수 없었어。왜냐면、시이타케는」


「시이타케는、내 소중한 가족이니까」


「…그리고、가족들이 이것저것 얘기를 나눠서、병원에 보내기로 얘기를 정리했어」

「병원에서、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주면 어떻겠냐고」

「・・・하지만、나는 그런 거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했어」

「시이타케는、분명 이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을 거라고」

「정말 좋아하는 집에서、설령 힘들더라도、최후를 맞이하고 싶을 거라고」

「그래서 나는 그렇게 말했지。하지만、가족들은 들어주지 않았어」

요하네「그건、왜」

「나는、가족중에서도 제일 어렸기 때문에。막내의 의견보다、어른의 생각대로 하는게 낫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5:24.96 ID:OkfBzHzb.net


요하네「그런…」


「・・・그 때、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들이 미웠어」


「많이 싸우기도 하고、여러가지 일로 화를 냈어도…나는 가족들이 좋았지만」


「하지만…그것만은 용서 할 수 없었어」


「내가、제일 시이타케를 가장 잘 아는데」


「시이타케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해 줄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는데」


「모두、시이타케를 하나도 모르는 주제、라고」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6:11.69 ID:OkfBzHzb.net


「그렇게、생각해버렸어」


요하네「……」

「그래도、어쩔 수 없지。그게 나는 막내에다、바보에、평범하고…」

「시이타케도、개에다、애완동물이고、말도 못하니까…」

요하네「가족들의 태도도、이해는 된다는 거네」

「맞아。그렇지만…」

「그렇지만、납득은 할 수 없었어」

요하네「・・・」

「……그런 일들이 있고、얼마 후、시이타케는 계속 누워만 있게 됐어」

「그래도 산책은 할 수 있었으니까、아직 괜찮다고、가족들도…나도、믿고 있었는데」

「그런데 어느 날、시이타케는 결국 일어 날 수 없게 된 거야」

「집안에 넣어서、재워만 주고、가족들이 돌아가며 돌봐줬어」

「그 후에、내가 시이타케에게 가서、시이타케를 쓰다듬는 동안、시이타케가 살짝 일어나서 내 손을 핥기 시작했어」

「・・・시이타케는、기운이 없어진 후로、자주 나를 핥았는데」

「그때마다 나는、응석 부리길 원하는 쪽은 난데、그렇게 나를 걱정하는 것 같은 일은 하지 말아달라고 생각했어」

「내가 시이타케를 쓰다듬을 때、조금 힘들어한 적이 많으니까、특히 더 그렇게 생각해버린 걸까」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9:07.31 ID:OkfBzHzb.net


요하네「・・・」

「…이야기가 벗어났네。그래서、미토언니가 상태를 살피러 왔을 때、그 모습을 보곤 화를 낸 거야」

요하네「화를?」

「응」

『시이타케는 힘드니까 일으키면 안 돼!!』

「…라고」

요하네「!」

「근데、그게 아닌데 말이야。시이타케는 스스로 일어나서、나를 보고 있었어」

「하지만、미토언니 자기 때는 안 그랬었다고」

「…그 말을 듣자、나、무서워져서、그곳에서 벗어났어」

요하네「그건、왜?」

「……내가、시이타케에게 무리를 시키는게 아닐까 하고 걱정이 돼버려서」

「나 때문에、시이타케가 무리를 하면 안 되니까」

요하네「그、래」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19:39.55 ID:OkfBzHzb.net


「・・・그런데、그 다음날 아침、드디어 그 때가 온 거야」

「나、아침엔 비교적 약한 편이여서、미토언니가 엄청 화를 내면서 깨우길래 뭐 때문에 그러냐고 하다 조금 혼났어」

「하지만、시이타케의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걸 알자마자、나는 바로 시이타케에게 달려갔어」

「・・・그렇게、시이타케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는、잘 모르겠지만…」


「・・・죽음의、냄새가 났어」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0:16.59 ID:OkfBzHzb.net


요하네「죽음의 냄새…」


「피와 내장의 냄새、라고 말해도 될 것 같지만」


「이제、살 수 없다。…그런 냄새가、확실하게 느껴졌어」


「시이타케는、피를 토하고」


「가족들은 시이타케를 부르고 있었어。시이타케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고」


「시마언니가、시이타케의 심장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어」


「나는 바로 다가가서、시이타케의 얼굴을 바라봤어」


「시이타케、죽으면 안 돼- 라고 외치면서」


「・・・그랬더니、시이타케의 눈이 조금 움직였어」


「내 얼굴을、봐준 거야」


「그와 동시에、심장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


「나는 순간적으로 외쳤어。빨리 병원에 데려가자고」


「심장이 아직 움직이는 거라면、분명 늦지 않았다고。반드시 살 수 있다고」


「・・・아까 느낀、죽음의 냄새를 무시하고・・・」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0:59.25 ID:OkfBzHzb.net


요하네「…」


「이제 살아날 수 없다는 걸 알았을 텐데、그렇게 말했어」


「그랬는데、시아타케가 갑자기 오줌을 지리는 거야」


「그걸 본 나는、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그것 밖에는 생각할 수 없게 됐어」


「시마 언니한테 부탁해서 차를 몰아달라고 하고、나는 시이타케를 뒷자리에 태우고、계속 시이타케를 쓰다듬으면서 병원에 도착하기를 기다렸지만」


「・・・결국、그때는 오지 않았어」


「시이타케는、차 안에서、정말로 죽었어」


「계속、나를 바라보면서」


「나를、마지막까지、계속 찾으면서」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1:39.68 ID:OkfBzHzb.net


요하네「…」


「…결국、그 후 집에 다시 돌아와서、집의 뒷마당에 시이타케를 묻어줬어」


「시이타케가、좋아하던 것들을 잔뜩 넣어주고」


「춥지 말라고 담요도 넣어줬어」


「그러던 중、미토 언니도 돌아왔고」


「사실은 일이 있었지만、울며불며 사정을 설명하고 다시 온 거래」


「미토 언니는、계속 울었어」


「시마 언니도、눈물을 참다、참지 못 하고 몇 번이나 눈을 문질렀어」


「・・・그렇게、시이타케를 구덩이에 넣고、메울 때가 되자」


「그것만큼은 내가 하고 싶어서、혼자서 시이타케의 몸에 흙을 덮었어」


「그때、나는 이상하게 전혀 슬프지 않았는데」


「영문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흐르는 거야」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5:30.32 ID:OkfBzHzb.net


요하네「……」


「잔뜩잔뜩、눈물이 넘쳐 흘러 바닥으로 떨어졌어」


「…근데、그랬는데、내 마음은 아무것도 느끼질 못했어。항상 울 때 흘러넘치던 강정이、그때는 전혀 없었어」


「그런 마음에、마치、몸이 그렇게 소리치는 것 같았어」


「『지금、난 슬픈 거야!』。『어째서 슬프지 않아!!』라고」


「・・・하지만 결국、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어」


「시이타케를 다 묻고、시마 언니랑 미토 언니가 잘 해냈다고 위로해줬어」


『고마워 치카쨩』『힘냈어 치카』『시이타케도 분명 기뻐할 거야』


「그렇게、말이야」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6:17.02 ID:OkfBzHzb.net


「・・・하지만、달라。다르다고」


「나는、눈물은 흘렸지만、시마 언니나 미토 언니 같은、눈물은 없었어」


「그저 눈물이 떨어졌을 뿐、울진 못한 거야」


「그런 난、잘했다는 말을 들은 자격이、없어」


요하네「울고 싶어도、울 수가 없던 거네」


「그、렇네」


요하네「그런 자신을、용서 할 수 없었어?」


「…으응。물론 그것도 있어。그런데、그 후에」


「가족들과 대화하면서、깨달았어。나의 추악함을」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6:54.62 ID:OkfBzHzb.net


『병원에 가자고 했을 때、시이타케는 실금했지만』

『분명、병원에 가고 싶지 않았을 거야』

『실은、집에서 죽고 싶지 않았을까』

요하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나는、스스로를 절대로 용서할 수 없게 됐어」


「왜냐면、그건 내가 생각한 거였으니까。시이타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할 리가 없었으니까」


「하지만、결국、내가、나 스스로를 부정해버린 거야」


「내가 절대 안 된다고 한 것、병원이란 걸、내가 말해버렸으니까」


「・・・시이타케를、내가 제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절대로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주고 싶었는데」


「병원에서 보내주자고 말한 가족들도 미워했는데」


「그、미워했던 짓을 내가 해버렸어」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7:28.49 ID:OkfBzHzb.net


「…난、내가 미워」


「미워했던 가족들과 결국 같은 짓을 해버린 내가 미워」


「내가 제일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그 시이타케의 기분을 무시해버린 나를 용서 못 해」


「그렇게 생각했는데、그래도 현실적으로、해야 할 일이 잔뜩 있으니까、멤버들에게도 민폐를 끼쳤지만、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었어」

요하네「…」

「그러던 어느 날、국어 시간에、어떤 문장이 나왔어」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8:09.44 ID:OkfBzHzb.net


「거기엔、이렇게 쓰여있었어」


『어떤 죽음도 살인이며、갑작스런 죽음이다。그러니 살아남은 자에게는 책임이 있다 』


요하네「그、건」


「그랬구나 하고 다시 한 번 깨달았어。나는、자신의 대한 증오심을 품고 살아 갈 수밖에 없구나 하고」


「시이타케를、죽게 한 자신을 끊임없이 탓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이런 마음을 품고 아이돌로서 무대 위에 설 순 없어」


「아이돌은、사람을 미소 짓게 해주는 사람이니까。지금의 내가 사람들에게 미소를 전하다니 말도 안 돼」


요하네「그래서、여기에 온 거구나」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8:50.89 ID:OkfBzHzb.net


「…응」

요하네「괴로웠겠、네」

「……」

요하네「저기、주제넘은 말이지만、좀 묻고 싶은 게 있어」

「응。…괜찮아」

요하네「이 이야기、솔직히 나 말고도 할 사람이 있잖아。당신에겐、훌륭한 동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렇네…」

「요우쨩은、요우쨩도 시이타케와 함께한 시간이 기니까 엄청 울어버렸고、카난쨩도 울면서 나를 안아 주었지만、그렇기에 말 할 수 없었어」

「그래도 리코쨩이라면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같은 얘기를 하긴。했지만…」

요하네「그럼에도、자신을 용서 할 수 없던거네」

「…응。얘기하면、조금은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하지만、오히려 반대였어」

「말하면 말할수록、스스로를 자책하게 돼。나를 다시 보면 볼수록、스스로의 추함을 알아버려」

요하네「그래…」

「역시、나는 나를 용서 못 해・・・」

요하네「・・・저기、이건 내가 생각한 것뿐이지만」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29:18.01 ID:OkfBzHzb.net


「뭔데?」

요하네「…혹시 당신은、스스로를 용서“못 해”가 아니라、용서“하고 싶지 않아”라는게 아닐까」

「…읏!」

요하네「그래서、마음을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있어。나에겐 그럴 자격은 없어、그런 것을 하는 나조차 용서 할 수 없으니까、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그、럴지도 몰라」

「나는、바라지 않는 걸지도 몰라。용서를」

요하네「…하지만、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어」

「・・・그러면、어쩌란 건데」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4:12.48 ID:OkfBzHzb.net


요하네「마음을、움직여 보자」

「에…」

요하네「지금까지의 이야기는、당신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얘기한 거지」

요하네「그러니까、이번에는 당신이 어떻게 느꼈는지를 얘기해 줘」

요하네「…적어도、나는 그 얘기를 듣고 싶어」

「하지만、그래도…」

요하네「…잊었어?이곳은 뭘 얘기해도 되는 장소야。이 요하네가、전부 들어주는 장소라고」

「・・・」

요하네「천천히 해도、좋아。들려줬으면 해。당신의、마음을」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4:44.02 ID:OkfBzHzb.net


「나、는」


「나는・・・」


「어린 아이의 생각 없는 억지로」


「멋대로 길러지고、자신의 죽음도 스스로 결정 못하고」


「내가、개를 키우고 싶다고만 안했으면。나 이외의 사람이、길러줬으면 좋았을 텐데」


「나와 함께 지내면서、마지막은 괴로운 일만 생기고」


「내、억지에 멋대로 끌려 다니다」


「이런 나 때문에、그렇、게 죽고」


「나를 신경 써주면서」


「그런 식으로、떠나고」


「정말로、행복했던 걸까 하고」


「시이타케는、나와 함께여서」


「행복했던 걸까、」


요하네「읏…!」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5:07.23 ID:OkfBzHzb.net


「미、미안」


「시이타케、미안해」


「나 때문에、미안、해」


「시이타케、이런 나랑 함께여서」


「행복하게」


「간 걸까・・・」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5:49.74 ID:OkfBzHzb.net


「・・・・・・・・・」

 


요하네(…아직、조금 참는 건가)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6:21.71 ID:OkfBzHzb.net


요하네「…사실은 이런 거 하면 안 되는데」


「응…?」


요하네?「이젠、무리」


요、하네「더 이상 가만둘 수 없겠어…」


「요、하네、쨩…?」


요시、네「내가、당신을 마주하고 싶으니까。그러니까…」


요시코「이런 칸막이、이렇게 해주겠어!!」

 퍽!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7:17.50 ID:OkfBzHzb.net


치카「요시코쨩!?나왔…
꼬옥 아…」

요시코「괜찮아!그야 치카 선배가 울고 있는 걸!!치카 선배、울잖아!!」울먹

치카「・・・우읏、우으으윽」

요시코「제대로、울었잖아。눈물뿐만이 아니라、제대로 울고 있잖아」훌쩍

요시코「그러면 이 이상 참지 말고。혼자서 못 버티겠다면、내 가슴속에서라도 울면 돼!나는 그렇게 해줬으면 해!!왜냐면 치카 선배는 울어도 괜찮으니까!!!」울먹


치카「우、우아아아아앙!아아앗!!」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37:50.01 ID:OkfBzHzb.net


―――

 


요시코「…진정됐어?」

치카「응。조금、은」

요시코「다행이다…」

치카「그래도、내 죄 자체는 역시 지워지지 않을、거야」

요시코「죄 자체는、말이지…」

요시코「……」

치카「요시코、쨩?」

요시코「저기 치카 선배。아직 힘들어서 이런 거 힘들지도 모르지만、혹시 괜찮으면 내 이야기를 들어줄래?」

치카「…응、좋아」

요시코「정말?」

치카「괜찮아。울고나서 시원해졌으니까」

요시코「그렇구나」

치카「그래도 너무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마?」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7:05.04 ID:OkfBzHzb.net


요시코「그걸 치카 선배가 말하는 거야?」

치카「아하핫、미안미안。…그래서、할 얘기란 건?」

요시코「・・・나 말이야、내 이름이 싫었어」

치카「……」

요시코「나 어렸을 적부터 불행 체질이었으니까、별별 일들이 있었어…」

요시코「걷고 있으면 새똥을 맞는다든가、소풍날엔 반드시 큰 비가 내린다거나、그런 일이 일상다반사였어」

요시코「…근데 말이지、나는 그런 불행을 원망하고 싶었지만、원망하지 않았어」

치카「그건、어째서?」

요시코「이름。나는、「착한아이(善い子)」가 아니면 안됐으니까。뭔가를 원망하면、용서받지 못할 거라는 강박이 있었어」

요시코「그렇게 안하면、나는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요시코「그러니까……。나에게 있어、이 이름은「저주」와 같은 거였어」

요시코「내 주변은 불행이 잔뜩인데、그걸 원망조차 못 해」

치카「착한아이(善い子)가 아니면、안 되니까」

요시코「그렇지。뭐、단순히 멋없는 것도 싫어하는 이유긴 하지만」

요시코「……어쨌든、나는 이 이름에 평생 속박 될 거라고 생각했어」

요시코「이、불행과 함께」

요시코「그렇게、고민을 하던 중에」

요시코「……나는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될 존재인 걸까 라는、생각이 든거야」


8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7:36.69 ID:OkfBzHzb.net


요시코「살아선 안 되니까、하늘은 나에게 불행을 준다」

요시코「있으면 안 된단 걸 스스로도 알라고、이 이름을 붙였다고」

치카「…그、렇구나」

요시코「하지만 말이야、거기서 떠올렸어」

요시코「나는 타천사、악마라는 걸!」

요시코「세상에서 버림받은 존재、하늘과 원수진 존재!」

요시코「물론、좋은 존재는 아니지。하지만、그런 존재라도 있다는 것 자체는 용서 돼!」

요시코「악도 죄도、그 자체는 나쁜 거란 걸 알아」

요시코「하지만、그것을 가지고 있기만 한 걸로、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다니 말도 안 돼」

요시코「그리고 나는 그런 존재인거야!」

치카「…그래서、요하네쨩이 된 거구나」

요시코「그렇지。그리고、하나 더」

치카「하나 더?」

요시코「응。난、평범한 게 싫었어」

치카「!」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8:06.19 ID:OkfBzHzb.net


요시코「평범한 여자 아이、게다가 불행…그런 건、최악이지 않아?」

치카「…뭐、싫긴하지」

요시코「그치?그러니까、나는 요하네가 됐어」

요시코「……아니、되려고 했어、가 맞으려나」

치카「무슨 뜻?」

요시코「…악마라고 스스로 생각해도 그、역시 말이지、혼자면 아무래도、이걸로 괜찮은 건가하고 고민을 하게 돼」

요시코「이런 거、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거라고」

요시코「혼자 떠드는 것만으로、타천사를 완벽하게 인정받는 건、굉장히 어려워」

치카「・・・」

요시코「근데、그렇게 고민하고、타천사를 버리려고 하던 때 나를 인정해주는 존재가 나타난 거야」

치카「!」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8:32.55 ID:OkfBzHzb.net


요시코「그 사람이、나한테 말해줬어」


『요시코쨩은 버리면 안 돼!』

『자신이 타천사를 좋아하는 한은!』


요시코「・・・기뻤어。구원이었어」

요시코「나를、인정하고、용서해주는 사람이、장소가、있었구나 하고」

치카「……」

요시코「나는、그 사람 덕분에」

요시코「…아니。당신 덕분에、나를 용서했어」

치카「요시코、쨩…」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9:05.61 ID:OkfBzHzb.net


요시코「・・・그러니까、그러니까 말이야!」


요시코「굉장히 힘들다는 건 알고있어!어쩔 수 없는 일이란 것도 알고!」


요시코「하지만、치카 선배는 스스로를 용서해줬으면 해!」


치카「・・・」


요시코「혼자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내가 있어!」


요시코「동료가 있어!!」


요시코「사람은 모두、죄를 지고」


요시코「그것 때문에 앞으로 나갈 수 없게 될지도 몰라」


요시코「그래도、함께라면、언젠가 자신을 용서할 수 있게 될지 몰라!」


요시코「우리들은、죄도 악도 가지고、살아도 좋다고。살아가도 된다고!」


요시코「모두에게 말했던 거지만、악마는 죄도 악도 당연한 존재야!」


요시코「그러니까、치카 선배가 빚을 느낀다면、이 내가、츠시마 요시코가 그것을 용서해줄게!」


요시코「그야、악마는 죄도 악도 당연한 존재니까。그런 존재와 함께라면、치카 선배도 인정받을지 모르잖아?」


요시코「책임을 지더라도 그곳에서 걸음을 멈추지 않고、그것을 가진 채 나아가도 좋다고」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49:40.31 ID:OkfBzHzb.net


치카「요시코、쨩…읏!」


요시코「나는、그걸、가르쳐준…。당신에게、Aqours에게」


치카「・・・」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0:12.81 ID:OkfBzHzb.net


요시코「…그렇지만 가능성을 느꼈어 그래 나아가~!」


치카「그、그건…!」


요시코「치카 선배가 좋아하는、μ’s의 노래잖아」


치카「…응」


요시코「분명、치카 선배는 지금、가능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 거야」


치카「가능성…?」


요시코「응。가능성을 모르겠어서、나아가지 못하는 거라고」


치카「・・・」


요시코「그래도 말이야、누가 말했는진 잊었지만、가능성을 그 사람에게 알려 주는 것이야말로 사람과 사람의 가장 깊은 관계래」


요시코「만약、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면、내가、우리가 치카 선배의 가능성을 일깨워 줄게!」


치카「나의、가능성…」


요시코「……우리들은、당신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어」


요시코「그걸 잊었다면、우리들이 보여줄게!당신의 가능성을!」


요시코「왜냐면、나는、우리들은、당신이 가능성을 가르쳐준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으니까!!」


9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0:41.08 ID:OkfBzHzb.net


치카「요、요시코、쨩」


요시코「그럼에도、자기 자신을 인정 못하겠으면」


요시코「같이、터천하자?나와、우리들과 함께、나아가자?」


치카「・・・괜찮、을까」


요시코「물론。…분면、시이타케쨩도 그런 치카 선배를 좋아했을 거야」


치카「시이、타케」


요시코「분명、시이타케쨩이 마지막까지 당신을 본 건、치카 선배를 걱정해서 그런걸 테니까」


요시코「자기가 좋아하던 치카 선배인 채로 남아주길 바래서」


치카「그、런걸까・・・」


요시코「물론、시이타케쨩이 자기의 죽음을、가장 신뢰하는 사람에게 무시당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은 알겠어」


요시코「하지만、그것뿐이라면、당신을 계속 바라본 이유가 되지 않아」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3:14.94 ID:OkfBzHzb.net


치카「…어째서?」


요시코「그야、정말 싫어한다면、『너에겐 아무 흥미 없다』라면서 무시하잖아?싫어하는 건 쳐다보기도 싫으니까」


요시코「증오의 시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하지만、미워하는 상대 때문에、시이타케는 걱정하는 표정을 지을까?」


치카「・・・」


요시코「시이타케쨩은、그렇게 했어。언제까지나、당신을 바라보려고 했어」


요시코「당신의 모습을、새기려 했어」


요시코「천국에 가도、같이 놀 수 있게」


치카「그런、그런 거…」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3:46.51 ID:OkfBzHzb.net


요시코「…저기、치카 선배。당신은、시이타케쨩이 좋아?」


치카「・・・좋은게、당연하잖아。소중한、가족이었으니까」훌쩍


요시코「그렇다면、그게 답이야。시이타케쨩도、그렇게 생각할 거야」


요시코「그렇게 믿지 않는 것이야 말로、시이타케쨩에 대한 모독이야」


치카「그럴、까」


요시코「그래。그래도 인정 못하겠으면、말해버려」


요시코「사죄가 아닌、시이타케쨩에게 정말 하고 싶던 말을」

 

치카「그、렇네」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4:44.06 ID:OkfBzHzb.net


치카「・・・시이타케、고마워」

 

치카「나랑 놀아줘서、고마워」

 

치카「나와 함께 해줘서、고마워」울먹…

 

치카「나는、너와 함께여서、행복했어・・・」울먹울먹

 

치카「고마워。・・・잘가」흐윽

 

 

치카「또 같이 놀자!!」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5:40.08 ID:OkfBzHzb.net


요시코「잘 말、하잖아…」훌쩍

치카「…아하하。요시코쨩 울고 있잖아」훌쩍

요시코「시끄러!시끄럽다고~…」

치카「고마워。…고마워、요시코쨩」

요시코「…우읏。이래서야 요하네의 참회실은 끝이야」

치카「에?왜?」

요시코「일단 조용히、가끔 조언하는 정도로만 얘기를 듣고、모두를 리틀데몬으로 삼으려고 했더니……대등한 입장이 아니면、정말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걸 알겠어」

치카「……아아、그거。그거라면、괜찮아」

요시코「하、하아!?」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6:26.23 ID:OkfBzHzb.net


치카「왜냐면、모두 요하네쨩과 대등하다고 생각하니까 이곳에 온 걸 거야」

치카「요하네쨩과、요시코쨩과 동료라고 생각해서、말하러 온 걸 테니까」

치카「대등하기 때문에、신뢰할 수 있어。신뢰할 수 있었기에、부끄러운 일도 얘기 할 수 있었을 거니까」

요시코「・・・」

치카「뭐、요하네쨩의 규칙을 무시한 것은 좋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요시코「그래。그랬었구나…」

요시코「하지만、그걸로 다행일지도」

치카「?왜…?」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7:18.78 ID:OkfBzHzb.net


요시코「그게、이거 시작한 이유가」

요시코「나를 인정해주고、타천사를 용서해준、당신과 대등해지고 싶어서。그것 때문이었으니까」

치카「에…?」

요시코「나도、당신처럼 되고 싶었어。모두를 용서해줄 수 있는 존재…자신을 용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존재가…」

치카「…그래」

요시코「응…」


10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1:57:49.66 ID:OkfBzHzb.net


치카「・・・그러면。「선배」라는 건 그만둬」

요시코「애…?」

치카「우리들、대등한거지?그러니까、그런 딱딱한 호칭은 그만뒀음 해서」

요시코「…정말?」

치카「정말。그、요시코쨩이 말해줬잖아。함께 나아가자고」


요시코「……그、렇네」


요시코「앞으로도、힘든 일、슬픈 일、잔뜩 있을 거야」


치카「・・・응」


요시코「그래도、같이 나아가자」


요시코「……치카、쨩!」


치카「・・・응!」


10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1:58.06 ID:OkfBzHzb.net


사람은 누구나 숨기고 싶은 것、숨기고 싶은 죄가 있다


하지만、때론 그 마음을 안고 살아갈 수 없을 때가 온다


죄라는 것은、자신을 옭아매는 사슬과 같은 것


자신이라는 존재가、이 세상에서 인정받을 수 없다고。용서받을 수 없다고


하지만、그렇게 계속 자신을 책망하기만 해서는、언제까지고 나아갈 수 없다


그래서 사람은、구원의 자리를、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10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2:36.49 ID:OkfBzHzb.net


그리고、그 장소라는 것은


분명、대등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생기는 것일거다


동료들과 함께이기에、사람은 구원받고

 

다시 앞을 보며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요시코「그렇지、치카쨩?」

치카「맞아。요시코쨩!」


10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2:59.99 ID:OkfBzHzb.net


 끝


10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5/07(日) 22:08:39.84 ID:OkfBzHzb.net

이런 내용에도 불구하고 읽어 준분이 있으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눈치 챌 분들은 눈치챘겠지만 끝부분의 치카요시를 위한 ss이기 때문에 그 이외의 곳은 강행돌파했습니다.
특히 다이루비의 부분은 G's와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짜 맞춘 것으로 모순이 있는 것,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안에서 치카요시가 유행해 조금이지만 더 쓴 것이 있지만,
이번에 한계를 느꼈으므로 앞으로 치카요시를 쓰는 일은 아마 없겠죠.

그럼 길어졌지만 마지막으로・・・
치카요시, 흥해라


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494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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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208295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49:18.76 ID:PDofOJte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에?」

⌒°( ^ω^)°⌒「응?」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49:43.97 ID:PDofOJte


¶cリ˘ヮ˚)|「아니、왜 ⌒°( ^ω^)°⌒가 요하네의 집에있는 거야?」

¶cリ˘ヮ˚)|「놀러 왔다고 해도…벌써 저녁 7시가 다 지났다고」

¶cリ˘ヮ˚)|「|c||^.- ^|| 선배가 화 안 내?」

⌒°( ^ω^)°⌒「…」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2:30.54 ID:PDofOJte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아니、그러니까 뭐야 그거!?」

¶cリ|^ - ^)|「시끄럽잖니¶cリ˘ヮ˚)|」철컥

¶cリ|^ - ^)|「밥 거의 다 됐으니까 좀 얌전히 있어」

¶cリ˘ヮ˚)|「앗」

¶cリ|^ - ^)|「어머?」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3:31.47 ID:PDofOJte


⌒°( ^ω^)°⌒「안녕하세요」

¶cリ|^ - ^)|「어머…⌒°( ^ω^)°⌒쨩 있었니?」

⌒°( ^ω^)°⌒「처음 뵙겠습니다、¶cリ˘ヮ˚)|쨩네 언니. 실례하고있루비」

¶cリ|^ - ^)|「어머머 싫다. 언니가 아니라 엄마란다♡」

⌒°( ^ω^)°⌒「앗、죄송해요」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4:51.96 ID:PDofOJte


⌒°( ^ω^)°⌒「어머니가、⌒°( ^ω^)°⌒의 언니와 조금 닮았어서…¶cリ˘ヮ˚)|쨩의 언닌 줄 알았어요!」

¶cリ|^ - ^)|「⌒°( ^ω^)°⌒쨩도 참、너무 아부잖니」

¶cリ|^ - ^)|「⌒°( ^ω^)°⌒쨩 저녁 먹었니?모처럼이고 먹고 갈래?」

⌒°( ^ω^)°⌒「감사히 먹겠루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7:04.96 ID:PDofOJte


¶cリ|^ - ^)|「우후후. 뭣하면 묵고가도 좋단다. 내일 부턴 3일간 연휴고」

¶cリ|^ - ^)|「하지만、집에는 연락 잘해둬야 돼」

⌒°( ^ω^)°⌒「그럼 사양않루비!」

¶cリ˘ヮ˚)|「잠깐!뭘 요하네만 빼고 얘기를 진행하는 거야!!」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1:59:37.51 ID:PDofOJte


----------
⌒°( ^ω^)°⌒「저녁도 먹었고、목욕도 했고、같이 자루비!」

¶cリ˘ヮ˚)|「자연스레 요하네의 이불에 들어오지마ー!」

⌒°( ^ω^)°⌒「우유!」

¶cリ˘ヮ˚)|「아니、우유랄게 아니라」

⌒°( ^ω^)°⌒「¶cリ˘ヮ˚)|쨩…」

⌒°( ^ω^)°⌒「절대로、안 돼?」

⌒°( ^ω^)°⌒「¶cリ˘ヮ˚)|쨩…」우유…

¶cリ˘ヮ˚)|「…정말이지 진짜. 오늘만이니까!」

⌒°( ^ω^)°⌒「야호루비!」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2:12.59 ID:PDofOJte


¶cリ˘ヮ˚)|「그래서、왜 여기 온거야?」

⌒°( ^ω^)°⌒「그건…」

⌒°( ^ω^)°⌒「¶cリ˘ヮ˚)|쨩에게、⌒°( ^ω^)°⌒의 언니가 돼 달라고 하려고」

¶cリ˘ヮ˚)|「하아!?」

¶cリ˘ヮ˚)|「정말이지 더 이해를 못하겠잖아」

¶cリ˘ヮ˚)|「그 생각까지 이르게 된 경유를 요하네에게 설명해」

⌒°( ^ω^)°⌒「우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4:35.95 ID:PDofOJte


⌒°( ^ω^)°⌒「최근、언니가…」

⌒°( ^ω^)°⌒「ノcノ,,・o・,,ノレ쨩、从/*^ヮ^§从쨩、メイ*σ _ σリ 선배」

⌒°( ^ω^)°⌒「이 세 명과 굉장히 사이가 좋아」

¶cリ˘ヮ˚)|「그렇지」

⌒°( ^ω^)°⌒「그래서 말이지、이건 어제의 얘긴데」

⌒°( ^ω^)°⌒「ノcノ,,・o・,,ノレ쨩과 언니가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

⌒°( ^ω^)°⌒「⌒°( ^ω^)°⌒는、언니와 같이 집에 돌아가려고 도서실로 마중을 갔지」

⌒°( ^ω^)°⌒「근데 그 때、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만거야…」

¶cリ˘ヮ˚)|「어떤 대화를 했었는데?」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07:06.53 ID:PDofOJte


~~~~~~~~~~
ノcノ,,・o・,,ノレ「역시 언니」

ノcノ,,・o・,,ノレ「굉장히 알기 쉬워유」

|c||^.- ^||「아뇨. 마루쨩이 머리가 좋아서랍니다」

ノcノ,,・o・,,ノレ「그런가」

|c||^.- ^||「이 상태로 힘내보죠」쓰담쓰담

ノcノ,,・o・,,ノレ「에헤헤. 언니가 쓰다듬어 주는거 너무 좋아유」
~~~~~~~~~~

¶cリ˘ヮ˚)|「」

⌒°( ^ω^)°⌒「단 둘이 있으니까 자매 플레이를 하고있었루비…」

⌒°( ^ω^)°⌒「그때 대화를 들어보니、언니는 从/*^ヮ^§从쨩과 メイ*σ _ σリ 선배도 동생으로 삼고있는 것 같아」

¶cリ˘ヮ˚)|「이 그룹 괜찮은 건가…」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11:18.29 ID:PDofOJte


⌒°( ^ω^)°⌒「그러니까、⌒°( ^ω^)°⌒는 생각했어」

⌒°( ^ω^)°⌒「언니가 여동생을 만든다면、⌒°( ^ω^)°⌒는 언니를 만들자고」

¶cリ˘ヮ˚)|「아니、이상하잖아!」

⌒°( ^ω^)°⌒「그렇게 다짐하니까 가만있을 수가 없어져서」

⌒°( ^ω^)°⌒「정신을 차려보니 가출을했루비」

¶cリ˘ヮ˚)|「충동에 몸을 너무 맡겼어!」

⌒°( ^ω^)°⌒「그러니까 ¶cリ˘ヮ˚)|쨩」

⌒°( ^ω^)°⌒「⌒°( ^ω^)°⌒의 언니가 되어죠」

¶cリ˘ヮ˚)|「알았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18:25.52 ID:PDofOJte


¶cリ˘ヮ˚)|「라고 할리가 없잖아!」

⌒°( ^ω^)°⌒「어째서!」

¶cリ˘ヮ˚)|「그렇게 간단하게 이 타천사 요하네를 끌어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마!」

⌒°( ^ω^)°⌒「우유…」

⌒°( ^ω^)°⌒「¶cリ˘ヮ˚)|쨩…」

⌒°( ^ω^)°⌒「절대로、안 돼?」

⌒°( ^ω^)°⌒「¶cリ˘ヮ˚)|쨩…」우유…

¶cリ˘ヮ˚)|「!」

¶cリ˘ヮ˚)|「…」

¶cリ˘ヮ˚)|「…어쩔 수 없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2:29.23 ID:PDofOJte


¶cリ˘ヮ˚)|「ノξソ>ω<ハ6 랑∫∫( c||^ヮ^|| 선배 (*> ᴗ •*)ゞ 선배」

¶cリ˘ヮ˚)|「이 세 명을⌒°( ^ω^)°⌒의 언니로 만들면」

¶cリ˘ヮ˚)|「그 실력을 인정해서、너의 언니가 되줄게!」

⌒°( ^ω^)°⌒「!」

⌒°( ^ω^)°⌒「…알았어、요하언니」

¶cリ˘ヮ˚)|「요하언니!?」

¶cリ˘ヮ˚)|「아직、언니가 된 건 아닌데요ー」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5:55.33 ID:PDofOJte


⌒°( ^ω^)°⌒「⌒°( ^ω^)°⌒는 그 셋을 언니로 만들고、반드시 ¶cリ˘ヮ˚)|쨩을 언니로 만들루비」

⌒°( ^ω^)°⌒「그리고 언젠가는、Aqours 멤버 전원을 ⌒°( ^ω^)°⌒의 언니로 만드는 거야」

¶cリ˘ヮ˚)|「열심히 노력해봐…」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29:37.92 ID:PDofOJte


----------
 다음날
⌒°( ^ω^)°⌒「오늘부터 3일 연휴고、쉬는 날 동안 하루 한명씩 언니로 만들면」

⌒°( ^ω^)°⌒「주 초에는¶cリ˘ヮ˚)|쨩이 언니가 된루비」

¶cリ˘ヮ˚)|「그러고 보니 그런 얘길했지」

¶cリ˘ヮ˚)|「우선 누구부터 언니로 만들려나」

⌒°( ^ω^)°⌒「ノξソ>ω<ハ6 선배나 ∫∫( c||^ヮ^|| 선배 중 하나려나」

¶cリ˘ヮ˚)|「호오…그 마음은」

⌒°( ^ω^)°⌒「언니의 소꿉친구니까、예전부터 자주 놀아줬고」

⌒°( ^ω^)°⌒「사실상 진짜 언니 같은 거루비」

¶cリ˘ヮ˚)|「그렇단 건、(*> ᴗ •*)ゞ 선배가 마지막이 되는 거네」

⌒°( ^ω^)°⌒「우유」

¶cリ˘ヮ˚)|「그럼、다녀오라고」

⌒°( ^ω^)°⌒「간바루비!」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33:52.72 ID:PDofOJte


 아와시마
⌒°( ^ω^)°⌒「일단、아와시마에 오긴 했는데」

⌒°( ^ω^)°⌒「ノξソ>ω<ハ6 선배랑 ∫∫( c||^ヮ^|| 선배 있으려나」


ノξソ>ω<ハ6∫∫( c||^ヮ^|| 시끌시끌


⌒°( ^ω^)°⌒「있다루비」

⌒°( ^ω^)°⌒「운좋게 둘 다 같이 있어」

⌒°( ^ω^)°⌒「이렇게 된 거 단번에 같이 공략 하는루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36:56.63 ID:PDofOJte


⌒°( ^ω^)°⌒「언니~!!」

ノξソ>ω<ハ6「어라、⌒°( ^ω^)°⌒ 무슨 일이야 이런 곳에」

∫∫( c||^ヮ^||「|c||^.- ^||라면 없는데」

⌒°( ^ω^)°⌒「아니야…」

ノξソ>ω<ハ6「…」

⌒°( ^ω^)°⌒「오늘은…」

∫∫( c||^ヮ^||「…」

⌒°( ^ω^)°⌒「두 사람을…」

ノξソ>ω<ハ6「…」

⌒°( ^ω^)°⌒「⌒°( ^ω^)°⌒의…」

∫∫( c||^ヮ^||「한번에 말해 한번에」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0:02.83 ID:PDofOJte


⌒°( ^ω^)°⌒「언니로 만들려고 왔어」쾅!

∫∫( c||^ヮ^||「!?」

ノξソ>ω<ハ6「!?」

∫∫( c||^ヮ^||「좋아」

ノξソ>ω<ハ6「그래」

⌒°( ^ω^)°⌒「실은 어쩌고 저…엣!?」

⌒°( ^ω^)°⌒「되는 거야!?」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3:26.03 ID:PDofOJte


∫∫( c||^ヮ^||「그야、애초에⌒°( ^ω^)°⌒는 여동생이나 마찬가지고♡」

ノξソ>ω<ハ6「오히려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달까♡」

⌒°( ^ω^)°⌒「간단루비」

⌒°( ^ω^)°⌒「그래서 실은、어쩌고저쩌고 해서」

∫∫( c||^ヮ^||「그렇구나、그럼 다음은 (*> ᴗ •*)ゞ한테 가는 거네」

ノξソ>ω<ハ6「이 상태면、오늘 중으로 끝나는 거 아냐♡」

⌒°( ^ω^)°⌒「간바루비!」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46:31.80 ID:PDofOJte


----------
(*> ᴗ •*)ゞ의 집

⌒°( ^ω^)°⌒「왔루비」

(*> ᴗ •*)ゞ「⌒°( ^ω^)°⌒쨩!어서와!」

⌒°( ^ω^)°⌒((*> ᴗ •*)ゞ 선배는、어쨌든 기세로라도 언니로 만들겠루비)

⌒°( ^ω^)°⌒「실례 할게、(*> ᴗ •*)ゞ쨩♡」

(*> ᴗ •*)ゞ「으、응…」

(*> ᴗ •*)ゞ((*> ᴗ •*)ゞ…쨩?)

 

⌒°( ^ω^)°⌒「모처럼의 휴일이고 시간이 있을 때 의상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싶어서…」

(*> ᴗ •*)ゞ「응응!좋은 생각!」

(*> ᴗ •*)ゞ「둘이 하는 편이、의견도 맞출 수 있고」

⌒°( ^ω^)°⌒「우유!」

⌒°( ^ω^)°⌒「앗…」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50:36.81 ID:PDofOJte


⌒°( ^ω^)°⌒「(*> ᴗ •*)ゞ쨩…점심 햄버그였어?」슥

(*> ᴗ •*)ゞ「그런데…」

(*> ᴗ •*)ゞ「앗 얼굴은 왜 접근해 오는 거야⌒°( ^ω^)°⌒쨩!?」

⌒°( ^ω^)°⌒「됐으니까、가만히 있루비」

(*> ᴗ •*)ゞ(이 상황)

(*> ᴗ •*)ゞ(설마 키스―――)

 

⌒°( ^ω^)°⌒「햄버그」쓱

⌒°( ^ω^)°⌒「머리에 붙어있루비」우물우물

(*> ᴗ •*)ゞ(우…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02:54:04.53 ID:PDofOJte


(*> ᴗ •*)ゞ(////)두근두근

⌒°( ^ω^)°⌒(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순정 만화를 읽어둬서 다행이야)

⌒°( ^ω^)°⌒(한 번에 결정짓루비!)

--

----

------

(*> ᴗ •*)ゞ「⌒°( ^ω^)°⌒…오네사마…」

⌒°( ^ω^)°⌒「조금 잘 못 됐으려나」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38:57.66 ID:PDofOJte


⌒°( ^ω^)°⌒「뭐 그건 됐다치고、(*> ᴗ •*)ゞ쨩」

⌒°( ^ω^)°⌒「실은、어쩌고저쩌고 해서」

(*> ᴗ •*)ゞ「그렇구나, 이해했어요-소로-♪」

(*> ᴗ •*)ゞ「그래서、이제부터는 어쩔거야?」

⌒°( ^ω^)°⌒「내일 연습 전에¶cリ˘ヮ˚)|쨩의 집으로 가서 동료로 만든다」

⌒°( ^ω^)°⌒「그리고 언니한테 단숨에 공세를 걸루비!」

(*> ᴗ •*)ゞ「알았어. 힘내!」

⌒°( ^ω^)°⌒「간바루비!」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3:46.56 ID:PDofOJte


 다음날
¶cリ˘ヮ˚)|「⌒°( ^ω^)°⌒에게서 연락이 있었는데」

¶cリ˘ヮ˚)|「설마 하루만에 퀘스트를 클리어 하다니」

¶cリ˘ヮ˚)|「게다가 오늘 연습전에、요하네 집에 먼저 온다고 했지」

¶cリ˘ヮ˚)|「괜찮으려나、나」

 딩-동
¶cリ˘ヮ˚)|「!」

¶cリ˘ヮ˚)|「온 모양이야」철컥

⌒°( ^ω^)°⌒「약속대로 왔어、요하언니」

¶cリ˘ヮ˚)|「⌒°( ^ω^)°⌒!!?」

¶cリ˘ヮ˚)|「그 모습은…」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5:19.80 ID:PDofOJte


¶cリ˘ヮ˚)|「펑크 록 UR 같은 나쁜 아이⌒°( ^ω^)°⌒!!!」

⌒°( ^ω^)°⌒「사탕맛있루비」

¶cリ˘ヮ˚)|「그런 모습으로 오면 인정 안 할 수가 없지…」

¶cリ˘ヮ˚)|「오늘부터 요하언니라고 불러」

⌒°( ^ω^)°⌒「간단루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6:39.54 ID:PDofOJte


¶cリ˘ヮ˚)|「그럼 부활동 가자고⌒°( ^ω^)°⌒」

⌒°( ^ω^)°⌒「응응!」

∫∫( c||^ヮ^||「우리들도 있을 까난」

ノξソ>ω<ハ6「헬기로 왔어」

(*> ᴗ •*)ゞ「자매끼리 학교로요-소로-♪」

⌒°( ^ω^)°⌒「언니들、마중 나와 줬구나」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8:38.70 ID:PDofOJte


------
 학교

|c||^.- ^||「그래서…⌒°( ^ω^)°⌒」

|c||^.- ^||「이건 대체 뭐죠」

⌒°( ^ω^)°⌒「뭐라니」

⌒°( ^ω^)°⌒「언니가 여동생을 잔뜩 만드니까、⌒°( ^ω^)°⌒도 언니를 잔뜩 만든 거뿐이야!」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49:45.53 ID:PDofOJte


∫∫( c||^ヮ^||「큰일이야」

ノξソ>ω<ハ6「일촉즉발이네♡」

(*> ᴗ •*)ゞ「4vs5인가…」

¶cリ˘ヮ˚)|「타천사 요하언니한테 맡겨두라고」

从/*^ヮ^§从「어느샌가 터무니없는 분위기로」

メイ*σ _ σリ「어쩌지、ノcノ,,・o・,,ノレ쨩 무슨 방안없어?」

ノcノ,,・o・,,ノレ「無」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1:02.81 ID:PDofOJte


|c||^.- ^||「할 셈이냐 네놈」

⌒°( ^ω^)°⌒「언니를 넘을루비!」

 

∫∫( c||^ヮ^||「아아!언젠가의 크리스마스 같은 텐션이」

ノξソ>ω<ハ6「|c||^.- ^||가 타^.- ^||로!」

メイ*σ _ σリ「텐션이 이상해」

ノcノ,,・o・,,ノレ「이건 설마…『자매 전쟁』!!?」

(*> ᴗ •*)ゞ「알고있는 거야ノcノ,,・o・,,ノレ쨩!?」

ノcノ,,・o・,,ノレ「즈라」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3:08.09 ID:PDofOJte


자매 전쟁

우치우라에 대대로 전해지는 성욕의 소망기「자매」의 소유를 두고서 특별한 규칙으로 싸우는 전투.
7명의 자매 후보가 되는 모든 여성을 손에 넣는 자만이、자매로서 성욕을 이룰 수 있다.
원래는 우치우라에서 발생한 전투지만、순식간에 전국으로 확산、현재는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도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 됐다.

민명서방간『저의 자매 100선(누마즈 편)』에서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2:55:46.17 ID:PDofOJte


从/*^ヮ^§从「ノcノ,,・o・,,ノレ쨩 카시코이!」

メイ*σ _ σリ「그래서、그 자매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돼?」

ノcノ,,・o・,,ノレ「…어느 한쪽이 죽어유」

∫∫( c||^ヮ^||「그런!」

ノξソ>ω<ハ6「그런 건 안 돼!」

(*> ᴗ •*)ゞ「어떻게든 멈춰야!」

ノcノ,,・o・,,ノレ「하지만 자매 전쟁은、겨루는 자매 중 어느 한 쪽이 죽지 않으면、끝나지 않아」


5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1:02.03 ID:PDofOJte


从/*^ヮ^§从「그런… 아ー、이제 어떻게」

メイ*σ _ σリ「어떻게 해야…」

(*> ᴗ •*)ゞ「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cリ˘ヮ˚)|「가능성을 느꼈어」

ノcノ,,・o・,,ノレ「¶cリ˘ヮ˚)|쨩!?」

¶cリ˘ヮ˚)|「그러니까、요하언니야!」뿅!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4:06.95 ID:PDofOJte


¶cリ˘ヮ˚)|「자매 전쟁은、7명의 자매 후보가 되는 여성을 모두 손에 넣는 사람이 이기는 규칙이지?」

ノcノ,,・o・,,ノレ「즈라」

¶cリ˘ヮ˚)|「그렇다면、여기 있는 7명 전원⌒°( ^ω^)°⌒랑 |c||^.- ^|| 선배의 자매가 되면」

¶cリ˘ヮ˚)|「둘 다 승리가 되는 게 아닐까?」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07:29.91 ID:PDofOJte


从/*^ヮ^§从「!」

∫∫( c||^ヮ^||「천재일 까난?」

メイ*σ _ σリ「확실히 그 방법이면」

(*> ᴗ •*)ゞ「두 사람 모두 구할 수 있어!」

ノξソ>ω<ハ6「ノξソ>ω<ハ6들이 |c||^.- ^||의 여동생이 되는 건 좀 이상하지만」

ノcノ,,・o・,,ノレ「이러쿵저러쿵 할 때가 아니에유」

从/*^ヮ^§从「그럼 |c||^.- ^|| 선배한테 간다!하나ー둘!」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0:36.46 ID:PDofOJte


\|c||^.- ^|| 언니!/

|c||^.- ^||「!?」

--

----

------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3:21.75 ID:PDofOJte


언니란―――어렵다

 

⌒°( ^ω^)°⌒「언니!여름 방학 숙제가…」

|c||^.- ^||「올해도 다 못했어?」

|c||^.- ^||「계획대로 하라고 매년 얘기했잖아요」

⌒°( ^ω^)°⌒「우유…」

|c||^.- ^||「하아…」

⌒°( ^ω^)°⌒「우유유…」

|c||^.- ^||「그래서、뭘 도우면 됩니까?」

⌒°( ^ω^)°⌒「!」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5:47.64 ID:PDofOJte


여동생이란―――어렵다

 

⌒°( ^ω^)°⌒「♪~」

|c||^.- ^||(저건―――스쿨아이돌의 잡지?)

|c||^.- ^||(저한테서 몰래…)

⌒°( ^ω^)°⌒「에헤헤」 팔락ー

|c||^.- ^||(포스터의 키스하고 있어요…)

|c||^.- ^||(잘못 키운 거려나요)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18:57.68 ID:PDofOJte


언니란―――어렵다

 

¶cリ˘ヮ˚)|「타천!」
|c||^.- ^||「책상위에 서지 마세요!」

ノcノ,,・o・,,ノレ「공부를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유」
|c||^.- ^||「어머. 저에게 부탁을 하다니 안목이 높으시군요」

从/*^ヮ^§从「유즈」
|c||^.- ^||「뿟뿌ー!데스와」

メイ*σ _ σリ「ノξソ>ω<ハ6 선배에게 벽쾅을 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c||^.- ^||「…」

(*> ᴗ •*)ゞ「요소로♪」풍덩!
|c||^.- ^||「덥다고 해서 옷을 입은채로 수영장에 뛰어들면 안 됩니다!」

∫∫( c||^ヮ^||「놀러 왔어 |c||^.- ^||」
|c||^.- ^||「바다에서 나오면 몸을 좀 닦아주시겠어요?」

ノξソ>ω<ハ6「챠오~」두두두두두두두두
|c||^.- ^||「남의 집 마당에 헬기를 두지마요」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22:14.79 ID:PDofOJte


하지만 사실은
언니란―――쉽다

|c||^.- ^||「저에겐 어느새 이렇게 많은 여동생이 생겼던 거군요」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31:11.19 ID:PDofOJte


メイ*σ _ σリ「|c||^.- ^|| 선배!」

ノξソ>ω<ハ6「일어났어!」

⌒°( ^ω^)°⌒「해냈루비!」

(*> ᴗ •*)ゞ「⌒°( ^ω^)°⌒쨩은 괜찮아?」

⌒°( ^ω^)°⌒「⌒°( ^ω^)°⌒은 괜찮아. 애초에 언니가 폭주하고 있던게 발단이었으니까」

|c||^.- ^||「면목 없습니다」

 

∫∫( c||^ヮ^||「우선 모두들 |c||^.- ^||랑 ⌒°( ^ω^)°⌒의 자매란 걸로」

从/*^ヮ^§从「일단락일 까난?」

∫∫( c||^ヮ^||「그거、내 대사야!」


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48:41.12 ID:PDofOJte


------
¶cリ˘ヮ˚)|의 집

⌒°( ^ω^)°⌒「―――묻지 그대가、⌒°( ^ω^)°⌒의 언니인가」

¶cリ˘ヮ˚)|「에?」

⌒°( ^ω^)°⌒「응?」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2:02.67 ID:PDofOJte


¶cリ˘ヮ˚)|「아니、왜⌒°( ^ω^)°⌒가 요하언니의 집에 있는 거야?」

¶cリ˘ヮ˚)|「놀러왔다 해도…벌써 저녁 7시가 다 지났는데」

¶cリ˘ヮ˚)|「|c||^.- ^|| 화낼 거라고!?」

⌒°( ^ω^)°⌒「…」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5:15.13 ID:PDofOJte


|c||^.- ^||「시끄럽습니다 ¶cリ˘ヮ˚)|」

|c||^.- ^||「밥 거의 다 됐으니까 얌전히 있어요」

¶cリ˘ヮ˚)|「앗」

|c||^.- ^||「어머?」

¶cリ˘ヮ˚)|「어머?가 아니잖아!」

¶cリ˘ヮ˚)|「왜 둘이서 자연스레 집에 녹아들어 있는 거야!?」

⌒°( ^ω^)°⌒「그게…응?」

|c||^.- ^||「저희들은 자매인 걸요」

⌒°( ^ω^)°⌒「그치ー」

¶cリ˘ヮ˚)|「」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7(火) 23:58:44.59 ID:PDofOJte


----------
⌒°( ^ω^)°⌒「저녁도 먹었고、목욕도 했고、같이 자루비!」슬금슬금

¶cリ˘ヮ˚)|「자연스레 요하언니 이불에 들어오지마ー!」

⌒°( ^ω^)°⌒「우유!」

¶cリ˘ヮ˚)|「아니、우유랄게 아니라」

|c||^.- ^||「정말이지、상스럽다니까요」슬금슬금

¶cリ˘ヮ˚)|「너도 말이야!」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08:35.87 ID:4yZnpIdZ


⌒°( ^ω^)°⌒「요하언니…」

⌒°( ^ω^)°⌒「절대로、안 돼?」

⌒°( ^ω^)°⌒「요하언니…」우유…

¶cリ˘ヮ˚)|「…정말이지 진짜. 오늘만이니까!」

⌒°( ^ω^)°⌒「야호루비!」

|c||^.- ^||「간단하네요」

¶cリ˘ヮ˚)|「…」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13:01.29 ID:4yZnpIdZ


⌒°( ^ω^)°⌒「…잠깐 언니」

|c||^.- ^||「왜 그러시죠」

⌒°( ^ω^)°⌒「너무 좁지 않아?」

|c||^.- ^||「하아?」

⌒°( ^ω^)°⌒「⌒°( ^ω^)°⌒가 요하언니랑 잘 테니까、언니는 바닥에서 자」

|c||^.- ^||「하아아?」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17:36.47 ID:4yZnpIdZ


|c||^.- ^||「할 말이 따로 있지 이 동생이」

|c||^.- ^||「오늘만은 용서 못 합니다!」

|c||^.- ^||「¶cリ˘ヮ˚)|와 자는 건 저예요!」

⌒°( ^ω^)°⌒「⌒°( ^ω^)°⌒거든!!」

|c||^.- ^||「저!」

⌒°( ^ω^)°⌒「⌒°( ^ω^)°⌒!!」

|c||^.- ^||「저!!!」

⌒°( ^ω^)°⌒「⌒°( ^ω^)°⌒!!!」

|c||^.- ^||「⌒°( ^ω^)°⌒!!!!」

⌒°( ^ω^)°⌒「언니!!!!!」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28(水) 00:21:41.14 ID:4yZnpIdZ


¶cリ˘ヮ˚)|「진짜!」

¶cリ˘ヮ˚)|「그만 좀 싸ー워!!!」

 

¶cリ|^ - ^)|「해피 엔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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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787073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7:45:35.47 ID:TVHxiTa/


요시코「봐!그거!」

루비「우유?」

요시코「네가 하는 그거」

루비「우유…」

하나마루「왜 그래즈라?」불쑥

요시코「읏!…즈라마루……그것도 솔직히 중2병 같아…」

하나마루「요시코쨩한텐 듣고 싶지 않즈라」도끼눈-

요시코「즈라、라는 건 무심코 나올만한 말이 아니라고!」

루비「우유…」

하나마루「즈라…」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7:51:38.86 ID:TVHxiTa/


하나마루「어릴 때부터 말버릇즈라…어쩔 수 없즈라」

루비「우유…」

요시코「나도 어렸을 때부터 요하네였어!」

하나마루「즈라…!」

루비「삐기…!」

요시코「후훗 이제야 안 것 같군 즈라마루도 루비도 다 중2병이야」

하나마루「우리들은 단순한 말버릇、요시코쨩은 현실엔 없는 걸 말하즈라」

요시코「…!…됐어 너도 중2병이야!이건 결정사항!!」

루비「우유…」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7:56:01.84 ID:TVHxiTa/


요시코「냉정하게 생각해보면 Aqours의 거의 전부가 중2병 같다고!고등학생인 주제」

루비「우유…?」

요시코「다이아 선배도 지금은 ~에요~에요 하지만、흑역사야 흑역사!」

요시코「동창회 때 ~에요~에요 같은 말 안 쓰게 돼서 놀림 받는 패턴이라고!」

하나마루「그건…조금 너무 간즈라」

요시코「조금은 무슨 너도 실은 그렇게 생각하잖아!」

하나마루「즈라…」

루비「우유으…」우유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8:06:10.84 ID:acRGsaQk


요시코「치카도、뭐가 평범 괴수 치캇치야!!괴수는 평범하지 않다고!」

하나마루「그렇게 말 한다면…그렇긴 하지만…」

요시코「요우도 뭐가 요소로- 야!멋대로 좌현으로 꺽으라지!」

하나마루「단순한 욕이됐즈라…」

루비「우유…」

요우・치카「…」싱글벙글

요시코「!?…언제부터 있었어!」

치카「루비쨩의 우유소리가 들려서 와봤더니、1학년 삼인조가 얘기를 하고 있어 가지고…」

요우「재밌어 보여서 듣고 있었어요-소로-」히죽히죽

요시코「…」

요우「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히죽히죽

치카「나~」히죽히죽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8:13:16.40 ID:acRGsaQk


치카「즉、요시코쨩에겐 모두가 중2병 동료라는 거네!」

요시코「…읏!…별로 그런 의미가…///」흥

하나마루「그런데 Aqours 전원 중2병이라고 했즈라」

요우「했지~」히죽히죽

치카「그치~」히죽히죽

루비「우유으…」덜덜

요시코「다시 꺼내지 마!」

하나마루「마루는 궁금해즈라 다른 사람들의 어디가 중2병인지」

치카「그래맞아~ 카난쨩한테 일러야지~」히죽히죽

요우「요~소로~」히죽히죽

요시코「…큭…어쩔 수 없군…!」

요시코「타천사의 속삭임에、경건하게 귀를 기울이라고…!」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8:19:45.38 ID:acRGsaQk


요시코「우선 마리!」

루비「우유…」

요시코「영어 할 줄 아는 건 알겠지만、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

요시코「~뉘다 라던가 샤이니-☆같은」

요우「『동창회에서 놀림 받는』패턴이란 거네」히죽히죽

요시코「…읏!……그건 이제 됐다고…!」

요시코「뭐 그래도 샤이니탕(シャイ煮)는 인정해!」

루비「우유?」

치카「왜?」

요시코「특이한 네이밍을 붙이는 건 상품으로써 나쁘지 않으니까!그런 의미로、요우의 요키소바나 타천사의 눈물도 인정되니까!」

하나마루「슬쩍 자기 걸 넣었즈라…!」

루비「우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8:36:58.66 ID:acRGsaQk


요시코「그리고 카난!」

요시코「…은 딱히 없네」

하나마루「Aqours 전원 아니었즈라?」

루비「우유으…?」

요시코「반대로 뭐 있어?」

치카「음…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카난쨩 꽤나 바보니까…」

요시코「에?그래?」

치카「아아 그거 자주 들어『에?그~래?』라고」

하나마루「마루도 조금은 생각했는데『에?그~래?』라는 말투는 조금 바보 같즈라」

요시코「너희들…선배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어…」

루비「우유…」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8:43:44.30 ID:acRGsaQk


요우「다음은、리코쨩이야!」you!

치카「리코쨩도…딱히 없는 것 같은데ー」

루비「우유으」우유

요시코「아니…있어…!」

하나마루「즈라?」

루비「우유?」

요시코「리리는 사실 이쪽의 인간…」

요우・치카「에?」

요시코「생각해봐!리리의 가정 환경을!」

요시코「그런 욕구은 있었어…하지만 억눌러져 있었지…」

요시코「"상식"이라는 틀에…」도야ㅑㅑㅑ!

요시코「지금 이야말로!타천사 요하네의 힘을 빌려、타천의 때인 것이야!!!」쿵우우웅

하나마루「망상도 적당히 해즈라」

치카「확실히…그럴지도…」

하나마루「엣?」

루비「우유?」

리코「…(난 그런 식으로 생각된 건가…///)」몰래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12:44:34.54 ID:acRGsaQk


요우「리코쨩이…그래?」

요시코「그래!」

리코「…(나가야 되는데 나가면 안 돼…///)」몰래몰래

요시코「어쨌든!리리는 이쪽의 인간이야!」

하나마루「뭐 확실히 리틀데몬 리리라고 말하고 아주 아닌 것 같진 않즈라」

루비「우유…!」

치카「참고로 리코쨩은 평범 괴수로 치카의 흉내도 내줬습니다!」

요시코「그、그래?과연 리리네…」후후

리코「…(…읏!…그거 말하기야?…///)」

치카「그리고、리코쨩 집에 거울 앞에서 포즈 잡으면고『리틀데몬 리리(후후후』라고 하는 것도 본 적 있습니다!」

리코「…(!?…보고 있었어?…///)」

요시코「이걸로 확정이네」후후

하나마루「뭐 리코쨩은 인정해주도록 하겠즈라」도끼눈-

루비「우유!」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12:57:31.19 ID:acRGsaQk


리코「…(우으…///…이만 돌아가자…부끄러워…///)」몰래

리코「…(돌아가서 피아노…아니、책이라도 읽으면서 잊자…///)」몰래몰래

하나마루「우리들은 일단 놔두고、마리쨩이랑 다이아 선배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루비「우유…」우유

요우「마리쨩 몰라도、다이아 선배는 쿠로사와의 사람으로서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는 것 뿐 아닐까」

치카「치카도 그렇게 생각해!」

요시코「제대로 하려고 어미에다 ~에요 같은 걸 넣을 시간이 있으면 거문고 연습이나 더 하라고 해!」

루비「우유…」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18:42:53.11 ID:acRGsaQk


요시코「또『뿌뿌ー데스와!』도 솔직히 아니지!」

치카「닮았는데」

요우「요시코쨩은 성대모사 잘하는구나」

요시코「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루비「우유…」

요시코「루비!『뿌뿌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어릴때부터 말버릇이야?」

루비「우유으…우유、우유유으…」우유으

루비「우유유유……우유으우유…!」

루비「우유!」

요시코「그래…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요시코「그럼 어쩔 수 없지!」

치카「그、그런 일이 있었다니…!」쿠궁

요우「점점 더 다이아 선배가 좋아졌어요ー소로ー!」척

하나마루「충격의 진실…어떤 일이든 확실한 이유가 있즈라」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18:56:10.18 ID:acRGsaQk


요시코「다음은 마리야!」

루비「우유!」

치카「마리쨩으로 말하자면 샤이니ー☆나、질투파이어-🔥지」

하나마루「요소로-나 뿌뿌- 같은 것과 같은 독특한 표현즈라」

요시코「뭐 남들이 쓰는 건 본 적 없긴 하지」

요우「…(요ー소로ー도 들어있는 건가…일단 배에선 평범하게 쓰이는 말인데…)」

요시코「또、바로 헬기부르고 중2병이야!」

요시코「모두랑 걸어서 돌아가고 싶다곤 말하지만、자긴 헬기를 부를 수 있다는 우월감에 젖어있는 거야 분명」

마리「…(…읏!)」몰래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1:31:25.03 ID:acRGsaQk


하나마루「그건 말이 너무 해즈라 요시코쨩」

요시코「마리는 노래할 때도 독특하다고…콧소리라고 할까 일부러 영어권 같은 느낌을 내고 있다고 할까…」

마리「…(…읏!)」큭

치카「Guilty Kiss하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마리「…(…우으)」울먹

요시코「아니、길티Kiss 때는 평범하게 하고 있어。애초에 길티Kiss는 멋있으면서 귀엽고 다시 멋있는 노선이니까 오히려 좋지」

마리「…!!(…!!)」울먹

마리「…(욧쨩…!)」왈칵

치카「멋있으면서 귀엽고 다시 멋있는 거구나…」

요시코「그렇지…길티Kiss의 유대 관계도 있고、리리도 있고 하니、마리도 이쪽의 사람이야」

하나마루「조금 억지인듯한즈라…」지긋-

루비「우유유」우유유

요시코「돼、됐어!길티Kiss는 전원 중2병이야!!」

마리「…(욧쨩…!)」파아아앗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1:45:28.51 ID:acRGsaQk


요우「지금까지의 요시코쨩 사이드는、리코쨩과 마리쨩…」

치카「정상적인 일반인 사이드는 카난쨩과 다이아 선배네!」

루비「우유!」

요시코「나를 무슨 히키코모리나 니트같은 비정상 취금 하지마…」

하나마루「요시코쨩 얼마 전까지 그랬어즈라」도끼눈-

요시코「나는 방송했었어!방송!!」

요시코「방황하는 리틀데몬들을 인도 해줬다고!!」도야ㅑㅑ

하나마루・루비「…」

요우・치카「…」

요시코「무、뭐 그건 그렇다 치고、남은 건 치카랑 요우、그리고 즈라마루랑 루비네!」

요시코「루비!루비는 리틀데몬이고、이쪽 편이지?」꽈악

루비「삐기…」

하나마루「루비쨩을 이상한 세계로 데려가는 건 그만즈라」탁

요시코「큭……그러고 보니 즈라마루!생각났다!」

하나마루「즈라?」

요시코「너 초등학생 때、절에서 에네르기 파 연습했었지!응 중2!」

하나마루「그、그건…」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1:52:05.99 ID:acRGsaQk


치카「그 정도는 다들 하잖아!」

요시코「에?」

치카「치카도 괴수흉내 내면서 걷거나 했었고!」의기양양

하나마루「당당하게 말할 만한 건 아닌 것같즈라」지긋-

요우「나도 다이빙할 때 날개 달고 하늘을 날려고 한 적은 있어…///」부끄부끄

루비「우유유……우유…///」부끄부끄

치카「카난쨩도、초등학생 때『문어가 될거야!』라면서 먹물을 마시다가 선생님한테 혼났었지…」

요시코「…」

요시코「그건 남들한테는 말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

하나마루「마음 속에 묻어 둬즈라」

루비「우유…」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2:06:11.46 ID:acRGsaQk


하나마루「중학생 이전의 얘기는 무시즈라」

요우「그래 그냥 어릴적 이야기니까」

하나마루「중학생이 돼서도 계속 그짓을 한다는 것에서 중2병 요소가 있는 거즈라」

요시코「큭」

하나마루「요시코쨩은 고등학교에서도 계속 그러니까 중증즈라」

요시코「시、시끄러워!」

루비「우유…」우유우유

요시코「그、그래 루비 말대로 얘기가 조금 딴 길로 빠졌네…얘기를 돌려서!」

요시코「결국、루비랑 즈라마루는 어느 쪽인데!」

하나마루「즈라는 어쩔 수 없즈라。자연스레 해버리니까즈라」즈라

루비「우유우유…」우유으

요시코「지금은 그렇게 우기겠지만 그게 동창회 때 어떻게 돼있을지 기대되는구만!」흥

요우「그럼 보류란 걸로요~소로~」척

치카「다음은 우리들이네!」두근두근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2:16:01.42 ID:acRGsaQk


요시코「그럼 우선 치카부터」

요시코「치카의 중2요소는…평범 괴수 치캇치랑、빛 연호…또 뭐 있던가」

치카「에、나름 진지하게 빛나고 싶어서 그런건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치무룩

요우「그대로의 치카쨩도 좋아요~소로~」쓰담쓰담

치카「우에에~ 요우쨩」꼬옥-

요시코「그、그런 건 됐으니까!」

요시코「즈라마루랑 루비는 뭐 집히는 거 없어?」

루비「우유으…」??

하나마루「치카쨩…생각해보면…비교적 평범한 일반인즈라」

치카「에?」

하나마루「조금 공부 못 하는 정도고、、비교적 평범한 일반인…즈라?」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2:22:33.08 ID:acRGsaQk


치카「…」콰-광

요우「하하…」쓰담쓰담

하나마루「나、나쁜 의미는 아니야 좋은 뜻즈라」

요시코「마、맞아…꽤나 힘든 거라고…」

치카「이렇게 된 거…」

치카「나도 타천사할래!타천사 미카치가 될 거야」팟

치카「…///」

치카「역시 무리 이거 창피해」

요시코「평범 괴수도 충분히 창피해…」

하나마루「치카쨩은 일단 일반인 저-장- 즈라」

요시코「너 그거 유행지났어…」

치카「…읏!…일반인…!」크윽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2:46:48.50 ID:acRGsaQk


요우「남은 건 나 뿐이네ー!」

치카「요우쨩은 요소로-뿐인가」

요우「요키소바는 인정받았으니까!」

하나마루「요소로-도 잘 생각해보면 중2병이고 뭐고 없즈라」

요시코「어째서!」

하나마루「아이돌로서 특정 포즈를 취하는 건 당연한 거즈라」

루비「우유!」간바루비!!

하나마루「μ’s의 니코니코니나 러브 애로 슛!이 좋은 예즈라」

海未「…!(저의 러브 애로 슛은 니코니코니와 동레벨 취급인가요…!?)」쿵-

요시코「하、하지만!요소로-는 아이돌이 되기 전부터 쓴 거잖아!」

루비「우유…」

하나마루「으…확실히」

치카「요소로-라고 언제부터 했었지?」

요우「철이 들었을 때엔 이미 배를 타고 있었으니까…그 무렵엔 이미 하고 있던 것 같아」

요시코「즈라마루의 즈라랑 똑같이、어릴 때부터 하던 패턴이란 거네…」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7(水) 08:09:03.72 ID:DsnH/Haj


하나마루「보류즈라?」

루비「우유?」

요시코「음~…」

요우「요ー소로ー는 실제로 있는 단어라고?말해두겠지만 즈라즈라하는 사투리는 없으니까!」

하나마루「으…」

요시코「뭐、뭐어…따로 중2요소는 없나」

루비「우유유」

요시코「…(솔직히 너무 리얼 캐릭이라 중2병요소가 전혀 없어)」

하나마루「요우쨩도 일반인즈라?」

요시코「그렇게 되네」

치카「예쓰ー 요우쨩이랑 똑같다ー!」하이파이브

요우「치카쨩이랑 똑같다ー!」하이파이브

요시코「이걸로 결정됐네…」

요시코「타천사 사이드!요하네!리리!마리!」

요시코「일반인、치카、요우、카난쨩、다이아 선배」

하나마루「루비쨩이랑 마루는 보류즈라」

요시코「너희들도 이쪽 사이드면 타천사가 다수판데!」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7(水) 08:17:34.24 ID:DsnH/Haj


요시코「어쨌든、중2병이란 건 모두의 마음에 깃들어있는 거야!」

치카「뭐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진만…」

하나마루「타천사는 좀 심하지」도끼눈-

요시코「으…시끄러워!중2병이란 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나마루「결국 모두를 중2병으로 만들려고 했즈라」

루비「우유으…」

치카「중2 괴수 치캇치인 것이다!」갸오-

루비「삐깃!」샥

요시코「루비한테 장난치는 거 그만둬!」

하나마루「루비쨩 진정해즈라」쓰담쓰담

루비「우유…」우유으…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7(水) 17:28:13.08 ID:DsnH/Haj


요우「하하하…」

치카「갸오-」쿠앙

루비「삐깃!」샤샥

요우「불쌍하잖아 치카쨩」 

치카「헤헤헤…미안미안」

치카「가끔은 이런 것도 해야지…그치!」데헷뻬로

루비「우유…」

요시코「치카도 아직 어린애구만!」

치카「나、일단은 선배인데…」시무룩

요우「뭐뭐…」진정-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7(水) 17:35:51.17 ID:DsnH/Haj


요시코「후우…모두의 것을 생각하다 보니 좀 지쳤어…」

루비「우유…」

하나마루「꽤나 심한 말도 했던 것 같즈라」

요우「참고로 요ー소로ー에는 좌현으로 라는 뜻은 없어…」슬쩍

요시코「…읏!…괘、괜히 다시 꺼내는 거 아냐!」흥

치카「치캇치도 평범 괴수고…」추욱

루비「우유…」우유

요우「뭐 그래도」

루비「우유?」

요시코「?」

요우「『모두 다르니까 모두가 좋아』인거지!」

요시코「…뭐어……그런 걸로 해둘까……///」

루비「우유!」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7(水) 17:37:46.70 ID:DsnH/Haj


 우 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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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3:38.76 ID:4QnmBcef


루비「사탕 맛있어♪」

요우「!!」

리코「왜 그래?」

요우(루비쨩 팬티 보여!)소근소근

리코(진짜다!)

요우(흰색…좋은데)

리코(짧은 스커트에 사탕을 먹으며 무방비하게 앉아 있는 어린 소녀…거기다 보이는 속옷…굉장한 시추에이션 인걸)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4:40.82 ID:4QnmBcef


리코(그래도…)

요우(뭐하는 거야 리코쨩)

리코(팬티 보인다고 루비쨩한테 말해 주려고)

요우(그런!조금만 더 기다려줘!)

리코(팬티 보인단 사실을 깨닫고 부끄러워하며 홍당무가 되는 루비쨩 보고 싶지 않아?)

요우(과연 사쿠라우치 씨!큰 뜻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5:22.13 ID:4QnmBcef


요시코「앗…」

요우・리코(요시코쨩이다!)

요시코「루비///」

루비「왜 그래 요시코쨩?」

요시코「그-으…」

요우(요시코쨩도 눈치챈 모양인데)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6:51.18 ID:4QnmBcef


루비「왜 그래 요시코쨩 얼굴 빨간데?」

요시코「그러니까 루비///」

리코(저기、요우쨩)

요우(왜、리코쨩?)

리코(루비쨩의 팬티를 보고、얼굴을 붉히며、보인다고 루비쨩에게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요시코쨩 귀엽지?)

요우(알 것 같아)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8:12.20 ID:4QnmBcef


요시코「ㅍ、팬…」

루비「팬?」

요시코「ㅍ…팬 케익이 먹고 싶네」

루비「요시코쨩도 참、배고프구나」

요우(헤타레구만)

리코(소꿉친구에게 마음도 못 전할 정도로 헤타레야)

요우(왠지 가슴이 아프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9:28.60 ID:4QnmBcef


리코(요시코쨩이 루비쨩에게 팬티가 보인단 걸 말하고 둘 다 홍당무가 되는게 보고싶은데)

요우(엄청 보고 싶어!)

리코(게다가 이대로 말하고 싶은 걸 말도 못 한 채로 있으면 요시코쨩은 헤타레로 남게 될 거야)

요우(요시코쨩은 성장해줬음 하니까)

리코・요우(그러니까 요시코쨩、간바루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1:17.09 ID:4QnmBcef


요시코「저기- 루비」

루비「왜에?」

요시코「스커트가…」

리코(간접적으로 말해 스스로 눈치채게 만들려는 작전이군)

루비「스커트가 왜?」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2:42.73 ID:4QnmBcef


요시코「루비의 스커트가…」

루비「스커트가…앗」

요우(드디어 눈치챈 모양이네)

루비「이 스커트、이번 휴일에 산거야!귀엽지?」

요시코・요우・리코「!!??」

요시코「ㄱ、귀、귀엽네///」

요우(우오오오오오!루비쨩、스커트 걷어 올렸다!!)

리코(팬티의 보이는 면적이 점점 늘고 있어!!)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3:50.35 ID:4QnmBcef


루비「색도 마음에 들어」

요시코「그、그렇네!아주 좋은 것 같아///」

요우(팬티의 새하얀 색이 아주 좋은 것 같아)

리코(루비쨩의 새하얀 퓨어함도 좋은 것 같아)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4:55.86 ID:4QnmBcef


루비「요시코쨩、왜 그렇게 눈을 피해?」

요시코「아、아、아무것도 아니야///」

루비「요시코쨩、이상해」

요시코「앗…」

요우(루비쨩、다시 앉는 걸로 인해 팬티가 안 보인다!)

요시코「…」

리코(요시코쨩、텐션 떨어졌어…)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7:19.80 ID:4QnmBcef


요우(뭔가 아쉬운 결과로 끝나 버렸네)

리코(그러게…)

 지이이잉

루비「앗!언니한테서 전화다。잠깐、미안」

요시코「괜찮아」

루비「여보세요」

요시코「!!」

요우・리코(조금 움직인 걸로、다시 팬티가 나타났다!!)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8:20.10 ID:4QnmBcef


루비「…알았어、바로 돌아갈게。그럼 바이바이」

요시코「저기 루비///」

요우(좋아!배틀 재개다!)

루비「왜?」

요시코「그게…」

리코(이번에야 말로 말하는 거야!)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9:46.53 ID:4QnmBcef


요시코「패…」

루비「패?」

하나마루「루비쨩 팬티 보여유ー!!」

루비「에!?」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11:24.08 ID:4QnmBcef


하나마루「제대로 가려야지 큰일나유」

루비「으、응///」

요시코「…」

요우・리코「하나마루쨩 분위기 좀 읽어ー!!」

하나마루「왜 두 사람이 화내는 거에유?!」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14:20.51 ID:4QnmBcef


 그날 밤

요시코「하아…루비한테 팬티 보인다고 말 못했어…」

요시코「역시 난 불행의 별 아래서 태어난 거구나…」

요시코「안돼!이런 걸로 풀 죽으면!」

요시코「이래선 훌륭한 타천사가 될 수 없어!」

요시코「다음은 절대로 팬티 보인다고 말하겠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17:25.83 ID:4QnmBcef


 다음날

요시코「…」뚫어져라

루비「왜 그래 요시코쨩 루비를 그렇게 뚫어져라 보고…」

요시코「잠깐 루비、어제처럼 짧은 스커트를 입었어야지」

루비「엣。그래도、오늘은 긴 스커트가 끌려서…」

요시코(…겨우 이런 걸로 포기 못 해…찬스는 절대로 있을 거야)

하나마루「요시코쨩은 변태구먼유」

요우・리코「…」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20:26.52 ID:4QnmBcef


요시코(오늘은 바람이 강해!이건 좋은 기회의 예감!)

마리「Oh!맹렬!!바람 때문에 팬티가///」

요시코「왜 마리야!!나는 루비의 팬티가 보고 싶다고!!」

마리「어째서!?불합리하잖아!?」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22:20.34 ID:4QnmBcef


요우・리코「요시코쨩…」

요시코「뭐야、둘이서?」

리코「응원하고 있으니까!」

요우「파이토다요!」

요시코「으、응…」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26:33.91 ID:4QnmBcef


요시코「맞아!루비!댄스 연습하자!」

루비「좋아」

요시코「예쓰!」

루비「그전에 옷 갈아입고」

요시코「하?어째서!?」

루비「그야 이 옷이면 움직이기 힘들고…」

요시코「그으으으…」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29:27.95 ID:4QnmBcef


요시코「루비!점프하자!」

루비「어、어째서?」

요시코「그러니까…그래!마리오 놀이야!내가 루이지 할테니까 루비가 마리오 해」

요우(아무리 그래도 그건 억지잖아 요시코쨩…)

루비「좋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31:19.76 ID:4QnmBcef


요시코「거북이가 왔어!점프해 마리오!」

루비「아니지 요시코쨩。루이지는 마리오한테 형이라고 한다고」

요시코「미、미안」

요시코「형 점프해!」

리코(루비쨩 까다로워)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33:33.65 ID:4QnmBcef


루비「뿅!」

요시코「점프 낮지 않아!?」

요시코(그래선 스커트가 뒤집혀지지 않잖아!)

루비「그야 마리오는 루이지랑 비교해서 점프력이 낮은 걸」

요시코「큭…그랬었지。내가 마리오고 루비가 루이지를 했어야…」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39:03.07 ID:4QnmBcef


다이아「그럼、오늘 연습을 시작해보죠!」

카난「안무를 중점적으로 하자」

요시코(갖은 수단으로 책략을 쓸 필요가 없었어。잘 생각해보니 루비의 연습복이 스커트잖아)

요시코(게다가 짧아!)

요시코「이건 된다!」

치카「오늘 기합 넘치네 요시코쨩」

다이아「오늘의 요시코 씨는 기대해볼만하겠군요」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43:03.46 ID:4QnmBcef


루비「읏챠!」

요시코(좋았어!스커트가 들쳐진다!)

요시코「!?」

요시코(속바지라고!?)

요시코(게다가 스페츠적인 바지!이런 거 인정할 수 없어!)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46:53.97 ID:4QnmBcef


요시코(설마 연습복으로 스커트 입었을 때 속바지 아닌 건 나뿐!?)

요우(요시코쨩 엣로)

리코(엣로)

하나마루(엣로)

다이아(파렴치합니다)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50:56.44 ID:4QnmBcef


다이아「네 오늘 연습은 이걸로 끝입니다」

카난「다들 수고했어」

「수고했습니다ー!」

요시코(큰일이다…오늘 루비의 팬티를 볼 찬스가 돌아가기까지 약간의 시간 밖에 없어…)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53:29.79 ID:4QnmBcef


요시코「분명 갈아입을 땐 찬스가 있을 거야!」

루비「느려 요시코쨩」

요시코「엣!?」

요시코「벌써 갈아입은 거야?」

하나마루「요시코쨩이 느린 거 뿐이어유」

요시코(고민하고 있을 때가 아니였어…)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56:33.53 ID:4QnmBcef


요시코「역시 나한테 무리였던 거야…자신감이 떨어진다」

요우(포기하지마 요시코쨩)

요시코「하아…」

리코(마음이 꺽이면 안 돼!)

루비「우왓!?」데구르르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58:13.56 ID:4QnmBcef


요우・리코(루비쨩이 엎어졌다!)

요시코(핑크!?)

루비「아야야…」

요시코「루、루、루…」

요시코「루비!!팬티 보여!!!!」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1:00:22.22 ID:4QnmBcef


루비「앗///」

요시코「괜찮아 루비?(좋은 팬티였어)」

다이아「괜찮은가요 루비!?」

루비「…괜찮아」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1:02:48.94 ID:4QnmBcef


요시코「해냈어!나는 드디어 해낸거야…」

요우「축하해」

리코「축하해」

하나마루「뭔진 모르겠지만、축하해유」

카난「잘됐네」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1:04:21.74 ID:4QnmBcef


루비「요시코쨩」

요시코「왜、루비?」

루비「정말ー、늦잖아///」

요시코「!?」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1:10:55.78 ID:4QnmBcef


요시코「에…즉…내가 보려던 걸 눈치 챘다고!?」

요시코「아니、혹시 처음부터 그럴 생각으로 팬티를 보여준 건가!?」

루비「비이밀♪」

요시코「당했다…」

요우「전부 계획대로란 건가」

리코「꽤 하네…」

요시코「완패야 젠장ー!!!」

치카「저렇게 큰 소릴 내는 거 보니 역시 오늘 요시코쨩은 기합이 들어가 있던 거네」

카난「다음 라이브도 기대할만할까난」

 


 끝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1:13:47.53 ID:4QnmBcef


끝까지 읽어 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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