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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교에서 정말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
 언제든 진정한 자신을 보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
 그곳은 물론, 스쿨아이돌 부실
 청소 당번 때문에 늦어지고 말아 혼자, 학교 내에서 유일하게 마음의 안식처일지 모르는 그곳으로 향한다
 방 앞까지 가자, 안쪽으로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분명 누군가 있는 것일터
「요하네 강림!」
 이라고 외치며 문을 열고 포즈를 잡았지만 안에 있던 사람을 보고 약간 이 행동을 후회했다.
「어라 요시코 씨. 늦으셨네요」
 안에 있던 건, 머리가 굳은, 내가 조금 대하기 힘든 학생회장
「처, 청소 당번이였어」
「그런가요, 수고하셨습니다」
 친구인 루비의 언니지만, 솔직히 그룹 안에서도 딱히 엮이거나 대화도 없다
 중 2 적인 행동에 자주 핀잔을 주거나, 융통성 없이 딱딱한 소릴 하거나, 그 성실성 때문인지 이상한 폭주를 하는 이미지뿐인 그녀에 대해선 딱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진 않았다.
「다른 애들은?」
「이미 옥상으로 갔습니다」
 우와, 어색해
「왜 그러시나요. 빨리 갈아입으시지 않으면 저도 움직일 수가 없답니다」
 게다가 기다릴 셈인가 보네. 좀 봐달라고
 갈아입는 것 뿐인데, 이상하게 긴장하고, 뭔가 딴지를 걸지 않을까 걱정돼서 힘들다
 마음이 편해지던 이 공간도, 이 사람이 있으면 피곤해지네
 어서 갈아입고 다들 있는 곳으로 가자. 그편이 좋겠어.


「헤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어, 꽤나 지쳤다고……」
 하교중, 버스 안에서 나는 오늘 부실에서 있던 사건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다
「다이아 선배 진지하니까~ 기분은 알 것 같기도 해」
「같은 3학년이라도 마리 선배는 굉장히 호의적이고, 카난 선배는 의외로 장난기가 있어서 대하기 편한데……」
「확실히 그렇긴 하지」
 그렇게 말하면서, 요우 선배의 얼굴은 웃는 표정이었다
 나도, 딱히 그녀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Aqours나 우리를 소중히 생각하고, 지탱해주고 있단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런 뒷담 같은 걸 하고 싶었던게 아닌데, 어떻게 해도 계속 이런 얘기가 되는 게 싫다
「그럼, 요시코쨩은 어땋게 하고 싶어?」
「……좀 더 다이아 선배랑 친해지고 싶어」
「응, 요시코쨩이라면 그렇겠지」
 항상 어울려 주는 만큼, 요우 선배는 나를 잘 이해해주고 있었다
 솔직하지 못한 나를, 솔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은, 굉장히 고마웠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될까」
「역시, 서로를 잘 모르는 것도 크겠지. 둘다 제대로 이해를 안하면, 이런저런 오해를 낳을 타입이니까」
「……그렇네」
 확실히 다이아 선배에 대해 아는 개 없어, 찔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 곤란하다
「요시코쨩이랑 다이아 선배는 워낙 접점이 없으니까. 원래는 당연히 몰랐을 거고, 취미, 사는 곳, 학년, 유닛, 전부다르잖아」
「응」
「본인이나 가까운 사람들과 얘기해서, 다이아 선배를 알아가는 게 제일이지 않을까」
 친해지는 지름길은 역시 그것뿐이려나
 상대를 모르는데 친해진다는 건 역시 말도 안 되지
「아 그래도, 3학년한테는 묻기 힘들테니까, 루비쨩이나 하나마루쨩한테 묻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그러는게 부끄럼쟁이 요시코쨩한테도 쉬울거고」
「누가 부끄럼쟁이야!」
 하지만 실제로 3학년이랑 얘기하는 것보단 그게 더 편할거고
 뭣보다 동생인 루비라면 누구보다도 다이아 선배에대해 잘 알겠지
「그래도 고마워, 그렇게 해볼게」
「응, 전속전진 요ー시코ー라고!」
「요하네야!」

 

「엣, 언니에 대해서?」
 다음날, 학교에서 루비를 잡아, 다이아 선배에 대해 묻기로 했다.
 갑작스런 질문에 조금 놀랐는지, 당황한듯한 표정을 보이는 루비와 하나마루
 이 애들 입장에선, 무슨일인가 싶겠지
「다이아 선배라니 갑자기 무슨 일인데?」
「조금 신경쓰이는 것 뿐이야」
「흐응」
 하나마루가 뭔가 더 말하고 싶어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뭐 상관없잖아, 그래서, 다이아 선배 말이야」
「으~음, 언니에 대한 거라고 해도, 너무 추상적이라」
 아차, 다이아 선배에 대해 알아보자 해도 , 어떤 것을 알아볼지 까진 생각 못 했다
「그으, 그러니까, 그래. 왜 그렇게 딱딱한 건지 같은 거」
「딱딱해? 표정이?」
「분명 성격이쥬」
「그리고 머릿속이나 이름이 그렇지」
 우와, 너무 심한 거 아냐
 친동생이랑 그 친구한테까지 저런 소릴 듣는 건, 조금 불쌍해졌다
「그리고, 꽤 시끄럽지. 항상 냉장고에 있는 언니의 푸딩이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지겹게 설교하고」
「정말이지, 너무한 사람이네유」
 아니아니,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루비가 잘 못 한거잖아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귀찮은 곳이 있지」
「응, 언니는 정말 좋아하지만, 가끔은 어울려주기 힘들때가 있단 말이지~」
 뭐랄까, 어제 내가 요우 선배에게 푸념을 늘어놓던 것과 비슷한 흐름이 됐다
 아니 그리고, 루비는 좋아하는데~ 라고 말하면 다 용서 될 줄 아는 건가
「아, 그렇지만 의지가 되는 건 분명해. 항상 루비를 일으켜주고, 공부도 봐주고, 화가 나도 마지막에는 꼭 용서해주고」
「그리고 돌보주는 것도 잘하지. 마루가 신사 중간 계단까지 불렀을 때도, 제대로 와줬어. 언젠가 처럼 자기가 정한 집합 시간에 늦을 때도 있지만」
 아아, 하나마루가 묘하게 신랄한건, 아직 그때 일을 담아둔건가
 뭐 이녀석은, 꽤 오래전 일도 담아두는 타입이니까
 그래도 초반엔 그렇다치고, 둘다 의외로 고평가
 귀찮은 점은 있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게, 공통적인 걸지도 모르겠네
「둘다 고마워, 왠지 모르게 알 것 같아」
「응, 힘이 됐다면 다행이야」
「다이아 선배한테는 이 얘기, 말하면 안 되니까」
「알고있어, 그 쯤은」
 들키면 절대로 설교다, 나도 포함해서
 우선은, 상냥하고 사람을 잘 돌본다는 건 알겠다
 평소엔 좀 무서워서, 꽤나 사양하는 편이지만, 평소대로의 나를 보여줘도 의외로 받아들여 줄지 모른다. 평소 루비의 태도를 보면, 이러니저러니 해도 귀여워 해주는 것 같고
 그래도, 두 사람의 의견만으론 불안하니까, 다른 사람들 한테도 물어볼까

「과연, 그래서 우리들한테 온거구나」
 납득한 것 처럼 고개를 끄덕이는 카난 선배
 엄밀히 말하자면 얘기하기 쉬울 것 같은 마리 선배를 만나러 온거지만, 함께있는 카난 선배도 잡아 버렸다
「다이아라, 가장 먼저 딱 떠오르는 건 귀엽단 거려나」
「귀, 귀여워?」
 꽤나 예상치 못 한 말
「아- , 확실히」
 카난 선배까지 동의하고 있고
「조금 놀린 걸로, 바로 크게 반응한다거나, 작은 일에도 리액션이 크다거나, 똑부러진 것 같으면서도 빠진 곳이 있고――조금 생각만 해도 귀여운 에피소드가 떠오르는 걸」
「마리는 특히 다이아한테 장난을 잘 치니까~」
 확실히, 듣고보니 3학년이서 장난칠 때, 다이아 선배를 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긴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 둘이 굉장한 것도 있지만, 의외로 친근한 부분도 있다는 건가
「아마 다이아와의 관계로 고민하고 있는 거 같은데, 부담없이 하면 된다구. 그 아이 첫인상은 어려울지 몰라도, 굉장히 착한 아이니까, 요시코랑 똑같이」
「그래그래, 우선 허그라도 하는 게 어때」
「그건 카난 선배나 그런 거고……」
 실제로, 내가 갑자기 『허그하자』라고 말하면, 반대로 아픈 건 아닌지 걱정해주면서 친밀하게 대해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방법은 아니지 아니야.
「뭐어, 카난 얘기는 제쳐두고, 한 번 응석부려봐. 다이아는 연하한테 약하――원래 남 돌보기를 잘하니까, 밀어내거나 하진 않을거야」
「응석, 이라」
「준비는 다 해둘테니까. 오늘은 부활 쉬지만, 방과후에 부실로 와봐」
「아, 알았어」
 뭐가 뭔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얌전하게 마리 선배의 말을 듣기로 하자
 근데 준비라, 대체 뭘 한다는 거지


 방과후, 말해준대로 부실로 가니, 확실히 그곳엔 다이아 선배의 모습이 보였다
 그것뿐이라면 고마웠겠지만, 문제는 표정이 꽤 험하단 것. 마리 선배는 어떤 방법으로 다이아 선배를 여기로 불러낸 거지
「수, 수고하십니다」
 조심조심, 부실로 들어간다
「어라 요시코 씨, 드디어 오셨군요」
 나를 보고서 약간 표정이 풀린 것 같지만 그럼에도 딱딱한 표정인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마리 씨에게 들었습니다, 입학 초기의 등교 거부 탓으로, 낙제할 것 같다고」
「하?」
「뭐 분명 뭔가 사정이 있었겠지만 공부를 봐달라는 거라면 직접 얘기하시지」
 무슨 이유를 만든 걸까, 그 사람은
 이래서야 내가 완전 바보 같잖아
 게다가 공부? 모처럼 부활동도 쉬는 날인데 왜 내가 그런일을 해야 하냐고
「아, 아냐, 괜찮아. 딱히 가르쳐주지 않아도――」
「됐으니까 준비하세요. 낙제라니 용서 못합니다」
「네, 넵」
 유무를 듣지 않는 태도. 역시 이 사람은 딱딱하다
 여기서 말을 안 들었다간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으니, 얌전히 따르자

「……생각보다 잘하는군요, 요시코 씨」
「그런가」
 공부를 시작한지 1시간, 갑자기 시작된 공부회는 의외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애초에, 과연 낙제를 할 정도로 나쁜 성적은 아니였다. 그렇다고 특출난 것도 아니여서, 다이아 선배의 가르치는 방법도 좋아, 굉장히 도움은 되고있다.
「이정도로 낙제까진 아닌 것 같은데――아, 거기 틀렸습니다」
「아, 그렇네」
 다이아의 얼굴엔 ?마크가 떠있다
 그거야 당연하지, 낙제 같은 건 마리 선배가 한 거짓말 뿐이니까
 ……거짓말 맞지, 출석일수도 괜찮았었는데
「이정도로도 진급에 문제가 있다는 건, 소행에 문제가 있다는 걸까요」
「그, 그런 거 아―― 니야」
 초반에 히키코모리적 행실이나, 평소의 중2적 언동, 짐작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지금의 그 간격, 역시 뭔가」
「아, 아니야, 딱히 아무것도 없다니까」
 역시 그정도의 일로 그렇게까지 될리가 없겠지
「! 설마, 부활동은 나오지만 평소의 수업은 결석을 하고 있다던가」
「땡땡이는 안 해!」
「아아, 가능성있습니다. 그야 아이같이 이상한 언동을 펼치는 요시코 씨니까, 반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도 이상할게 없는――」
「내 얘길 좀 들어!」
 아주 확신에 찬 것 때문인지, 아주 일직선이다
 게다가 이상한 언동이라니 말이 심하잖아
「요시코 씨, 힘들었죠. 어제도 분명, 방과후의 시간을 가늠하다 와서 늦은 거군요」
 왜인지 부드럽게 안아준다
 아, 의외로 나쁘지 않은――이 아니잖아!
「딱히 괴롭힘 당하는 거 아냐! 아무것도 아니라고!」
「괜찮습니다, 무리하게 말하지 않으셔도, 제가 어떻게든 해드릴게요」
 전혀 아니야, 이제 안되겠다 이 인간
「우선 루비에게 얘기를 듣겠습니다, 요시코 씨, 오늘은 돌아가도 괜찮겠죠」
 그렇게 말한다음 다이아 선배는 부실을 뛰쳐나갔다
 뭔가 복잡한 일이 됐다
 다이아 선배 폭주에는 익숙해졌으니 괜찮겠지만, 일단은 나중에 루비에게 연락이라도 해둘까. 이상한 전개가 되면 귀찮으니까

『요시코쨩, 집에 전력으로 달려 온 언니한테, 「요시코 씨는 평소 수업에서 어떤 느낌이냐」고 묻는데, 무슨 일이 있던 거야?』
 집으로 와서, 루비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첫 마디가 이것이었다
 냉정함을 되찾는 걸 기대했었지만, 무리였네
「잘은 모르겠지만 이상한 오해를 한 것 같아」
「그렇구나, 우선은 사실대로, 타천사스런 행동으로 조금 붕 떠있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뒀어」
「떠있다니 너 말이지」
「루비는 좋아하지만, 그런 요시코쨩」
「고, 고마워」
 좋아해주는 건 조금 기쁘다
「근데 그렇게 말하니까, 언니가 안색이 바뀌여선 밖으로 나갔는데, 왜 그럴까」
 굉장히 안 좋은 예감 뿐이다
「루비, 또 다른 얘기 한 건 없어?」
「그으러니까, 인간관계로 고민 하고 있다고도 말했어. 그 언니 문제가 있었잖아, 과연 본인 때문이라곤 말은 안 해서, 애매한 표현이 됐지만」
「뭣」
 물론 루비에게 나쁜 의도가 있던 건 아니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그 말투는 절대로 위험하다. 굉장한 오해를 낳았을 거라고
 아아, 분명 내일 무슨일이 있을 거야
 학교, 정말 가기 싫어지네

 

「요시코 씨, 잘 왔군요」
 다음날, 교실에 가보니, 그곳엔 왜인지 다이아와, 뒤에서 히죽거리는 나머지 3학년이 있었다
「다, 다이아 선배? 왜 여길――」
「당연하잖아요! 요시코 씨에게 향하는 괴롭힘을 멈추기 위해섭니다!」
 안 돼, 아니나 다를까 폭주가 심해졌다
「자, 잠깐 다이아 선배, 오해야! 반 애들이랑은 다들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하지만, 어제 듣기로는――」
「그, 그치 애들아」
끄덕끄덕 고개를 끄덕이는, 분위기를 은근슬쩍 살피고 있는 루비와 하나마루 이외의 반 친구들
 갑자기 학생회장(과 이사장)이 들이닥치고, 괴롭힘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 무슨 일인가 싶을 것이다
「그럼 대체 왜, 어제는 그런 일을?」
 그건 너가 어제 멋대로 폭주한 것 뿐이잖아, 라고 말해주고 싶다
 다이아 선배의 이런 부분을 모르고, 교실에서의 대화만 듣는 반 친구들은, 나는 완전히 적당한 얘기나하는 성격 이상한 애로 보일 것이다
「그, 그건」
「그건?」
 어떻게 해야 하지, 최상의 조건이 떠오르지 않아
「도, 돌봐줬음 해서. 나도 루비 처럼, 다이아 선배한테 어리광부리고 싶었어」
 혼란스러운 머리로 고심끝에 나온 내 말은, 스스로도 바보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고
 하나마루와 루비는, 그건 아니지라는 얼굴로 깼다는 듯한 분위기에
 다이아 선배와 같이 온 마리 선배랑 카난 선배는, 웃음을 참기위해 필사적이다
 하지만, 정작 다이아 선배는――
「죄송합니다, 눈치채지 못 해서」
 훌륭할 정도로 믿어버리고, 자애로운 표정을 짓고선, 나를 안아줬다
「외로웠죠, 이상한 행동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었죠」
 타천사도 너보단 정상일거야 라며 태클을 걸고 싶었지만, 이제 됐어
 이렇게 누군가한테 어리광부리는 것도, 의외로 나쁘지 않네
「저를 진짜 언니처럼 생각해도 괜찮아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받아줄 테니까요」
그리고 뭣보다 귀찮아질테니까, 이제 그냥 이대로 흘려보내자
 이렇게 선생님이 올때까지 잠시동안, Aqours의 멤버나 반 친구들에게 미묘한 눈빛을 받으며, 나는 다이아 선배에게 안겨있었다

 

―――몇 주 후, 부실――――

「자 요하네쨩, 이쪽으로 오세요」
 그 이후로, 다이아 선배는 사람이 바뀐 거 마냥 나에게 상냥하게 변했다
 타천사도 이해를 해주고, 오히려 자기 자신이 먼저 분위기를 타기도 한다
 연습 중에도, 학교에 있을때도, 이러니저러니 항상 함께
 루비에게『언니를 빼앗겼어』라고 들을 정도로, 나와 딱 붙어다닌다
「오늘도 요하네쨩은 귀엽네요~」
 머리를 마구 쓰다듬어지며 생각해본다
 루비와 이럴땐 자매 꽁트라고 바보 취급했지만, 실제로 당사자가 되니 즐겁다고 해야 하나 뭐랄까, 굉장히 기분이 좋다
 정말로 상냥한 언니가 생긴 것 같아서, 솔직하게 기뻤다
마리 선배의 말대로, 다이아 선배한테는 응석을 부리는 게 답이였다
「에헤헤, 루비쨔~앙」
 옆에선 하나마루가 루비에게 무릎베개를 해준다
 다이아 선배가 나를 우선시 해준 이후로, 이 두사람의 스킨십이 늘어난 기분이다
『요시코쨩 덕분에 루비쨩이 전보다 더 응석을 부리게 됐어유』라며 왠지 감사를 받았다
 처음에 약간 험악해질 뻔한 루비와의 관계를 잘 풀어준 것 같은 것이니, 오히려 감사를 하고 싶은 건 내쪽이지만, 뭐 됐나, 행복해 보이고
「에헤헤, 다이아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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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잉

자동문이 열리고、안에 들어가자、헌책의 독특한 냄새가 휩싸인다.
주위를 둘러보니、책상의 앉아 책을 읽는 사람、노트를 펼쳐 놓은 교복의 아이、선반 앞에서 서서 읽는 사람、모두 제각각 할 일을 하고있다.
그렇다、오늘 우리는 도서관 데이트를 온 것이다.

「누마즈에 이런 도서관이 있었구나」
「예、집중하고 싶을 때 자주 이용합니다」
「자주 와?」
「그렇네요. 옛날부터 자주 이용하는 편이죠. 요시코 씨、이쪽으로」

다이아 선배에게 이끌려、도서관의 안쪽으로
……갑자기 손을 잡으면 심장이 놀라잖아
다이아 선배는、파란 블라우스에 흰색 타이트 스커트、그 위에 얇은 노란색 가디건을 걸치고 있고
나는、체크 무늬 원피스에 갈색 재킷을 입고 있다.
데이트지만、도사관이고 하니、서로 그렇게 눈에 띄는 옷은 아니다.

「자、여기가 열려 있네요. 들어가죠. 요시코 씨」

도착한 곳은、공부용 별실.
네모난 방에는 벽에 창문이 하나、그 아래로 책상과 의자가 한 개씩 있었다
입구에는、커튼이 달려 있어、집중해서 공부하기에는 안성맞춤 인 것 같지만
……명백하게、일인용이다.


「……저、저기 다이아 선배?」
「왜 그러시죠?잠깐만요 의자를 하나 더 가져올게요」
「아……」
「딱 있었네요. 안성맞춤이에요」
「다이아 선배、여기 개인실인게……」
「맞아요. 저、이 개인실에서 공부하는 게 차분해져서 좋아하거든요. 이렇게、커튼도 있고」
「개、개인실에 두 사람이라니……괜찮은 거야?」
「딱히、두 사람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는 어디에도 써 있지 않답니다」

화、확실히 그렇지만……
조심스레、자리에 앉자
옆에 놓은 두번째 의자에、다이아 선배도 앉는다.
서로의 팔꿈치가、닿을 듯 닿지 않는、그런 거리

「자、그러면 시작해볼까요」
「으、응」

이、이럴 줄은……몰랐다고오!

 

저는 지금、요시코 씨와 둘이 나란히 、묵묵하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이렇게 친한 친구와 공부를 하러 오는 것이 꿈이었어요
카난 씨나 마리 씨는、같이 공부를 할만한 느낌은 아니니까요.

옆에있는 요시코 씨에게、시선을 돌려봅니다.
노트를 바라보는 그 표정은、진지함 그 자체
반듯한 얼굴이 더욱 빛나는군요

「……응?」

요시코 씨가、이쪽을 눈치채고 말았네요
일단은、웃어 볼까요

「뭐、뭐야……」
「아뇨、요시코 씨、감사합니다.」
「뭐、뭔데 갑자기」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공부하죠」

얼굴을 붉히고、석연치 않은 모습 그대로 요시코 씨는 공책으로 시선을
되돌렸습니다.

오늘은、즐거울 것 같아요.

 

「……」

장난치고 싶다.

그렇게 결심하고 몇분이 지났을까
지금은 문제를 푸는 건 손에 맡기고、머리는 어떻게 해야 혼나지 않고 건들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

그게、어쩔 수 없지 않은가
다이아 선배가 옆에있고、왠지 모르게 갑자기 웃어주고……
생고문이다.

게다가、사실、두 사람이 따로 공부하는 건 처음이다.
지금까진、다이아 선배가 나를 봐줬었으니까
시간이 갈수록、가만히 못 있겠다
귀에 바람을 넣어볼까、아님 무릎에 다이빙할까
……절대로 혼나겠지

――그렇게、공부를 시작하고 얼마후

나는、무료한 왼손을 책상에서 살며시 내린다
몇번이나、상황을 살피고선

「……으」

화내지 않기를...
그렇게 염원하며……다이아 선배의 허벅지에、살짝 손을 올렸다.
다이아 선배가、순간 움찔하는 것을 느낀다.

뭔가、반응이 있을까……아니면……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다이아 선배가 움직이는 기척이 느껴진다

「……!」

다이아 선배의 손이、내 왼손에 겹쳐졌다

그리고、손가락이 교차한다.

「읏……」

심장이、튀어 나올 뻔 했다

슥슥슥
펜이 움직이는 곳 아래、서로의 손이 얽혀있다
다이아 선배의 손、부드러워……

「……스읍……하……」

조용히 심호흡을 하고、마음을 진정시킨다
기대버릴까 하는 욕망을 누르고서、왼손에 약간 힘을 준다
그것에 반응하듯、다이아 선배도 힘을 줘 돌려준다

공부하는 곳 아래로、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존재를 재차 확인했다.

――

「요시코 씨、저、잠깐 화장실에 다녀올게요」
「아、아아、어. 다녀와」
「그래서 그、일단 손을 놔 주셨으면 하는데……」
「미、미안」
「그럼、잠시 실례」
「응」

철컥

다이아 선배가 별실을 나갔다.
갑자기、방이 넓게 느껴진다.
……아니、반대로 좁았던 거겠지만

「……후우」

손、놔 버렸네……
따스함을 잃은 왼손이、외로움을 더 강하게 느끼게 했다――

 

손을 씻다보니、왼손에 의식이 쏠립니다
아까까지、요시코 씨를 잡고 있던 손

「……후훗」

자연스레、미소가 번집니다.
뭔가하지 않을까 했지만、손을 잡다니
역시、요시코 씨는 응석쟁이군요
……뭐、무릎에 눕는 것 정도 까지는 상정하고 있었지만요

생각해보니 두 사람이 따로따로 공부하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돌아가면、조금은 응석쟁이 씨를 돌봐주도록 해볼까요――

 

「다녀왔습니다」
「어서와」

샥하고、커튼이 닫히는 소리가 울린다.
하지만、왜인지 다이아 선배는 자리에 앉지 않는다
무슨 일 일까、하고 생각한 순간、다이아 선배가 뒤에서 어깨의 손을 얹어왔다

「요시코 씨?」
「으아……뭐、뭐야 다이아 선배」
「외로웠나요?」
「아……」
「조금、봐 드릴께요」

몇 번 내 머리를 쓰다듬은 후、다이아 선배는 내 어깨에서 손을 뗐다.
오른쪽 귀 근처 어깨 너머로 보고 있는 것 같다.
겨우 이정도 일 뿐인데、전신이 뜨거워진다
가슴의 고동이、별실 전체에 울리는 것만 같다
찰싹붙어 저 상냥함에 몸을 맡기고 싶은 유혹에 사로잡히면서、나는 묵묵히 공부를 이어간다.

「……」

집중력을 내기에、적당한 고양감
펜이 춤추며、차례차례 문제를 풀어간다.
몇 페이지를 더 나갔을 쯤、다이아 선배가、속삭였다

「……요시코 씨?」
「……읏……응?」

내 집중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상냥한 배려였던 것 같지만……숨이 귀에 들어가서…….
살짝 얼굴을 들자、다이아 선배의 아름다운 손가락이 노트를 향한다.

「여기」
「에……」
「계산、틀렸습니다」
「아……」

허둥지둥 지우개로 지우고、문제를 다시 푼다
간단한 실수였다.
역시、머리가 좀 우쭐해져 있는 건가
……
그런 나를 보고서、다이아 선배는 즐거운 듯 보였다.

「우후훗 노력하셔야겠네요」
「펴、평소엔 이런 실수 안 하거든」

다이아 선배는、키득키득 웃으며 내게서 떨어졌다

「아……」

갑자기 등뒤가 쓸쓸해져、무의식적으로 조용히 소리가 새어버렸다.

토닥토닥

내 소리가 들린건지、내 분위기를 읽은 것인지、2번 내 머리를 만지고선、다이아 선배는 옆자리로 돌아왔다

다시、우리들은 조용히 책상으로 집중
힐끗하고、다이아 선배에게 시선을 돌려봤다

「……읏!」

눈이 맞았다

싱긋

「……!!」

다이아 선배가、웃어준다.
나는、나도 모르게 아래로 시선을 돌리고、크게 날뛰는 가슴을 억누른다.
이 사람、눈이 맞으면 반드시 웃는 뭐 그런 거야!?
슴을 가다듬고서、다시 노트로 눈을 돌렸다

――

「다이아 선배、나도 잠깐 다녀올게」
「알겠습니다」

별실을 나와、나는 화장실로 향한다

――

「……스읍……하아……」

손을 씻으면서、다시 한번 심호흡

……즐거워
그저、같이 하루종일 공부를 하고 있을 뿐이지만
예전같으면、도서관은 오려고도 하지 않았을 텐데
오히려、조용한 분위기는 좀 별로였지
그것이、같이 오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 이렇게나 바뀌다니
……아니、다이아 선배와 함께라
다이아 선배、덕분
내 작은 장난에도、부드럽게 대답해준다
도서관 데이트는、정기적으로 하고 싶네

몇번이나、껴안고 싶은 충동을 억제 했는지
생각해보면、잘도 집중하고 있다

……역시、마음이 있는 거지?
먼저 오자고 한 것도 다이아 선배고

자、빨리 돌아가자
하아아……좋아하는구나……

――

철컥

별실에 돌아오니、다이아 선배가 묵묵히 공부중이다
그 뒷모습을 보고 있으니、왠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애초에、꽤나 고양된 상태니까

조금、조금은……

나는、최대한 다이아 선배의 집중을 깨지 않도록、조용히 걷는다.
한 걸음씩 걸을 수록、심장이 강하게 뛴다

「……으」

다이아 선배의 뒤에 선다
눈치챈 다이아 선배가、말을 건다

「……요시코 씨?무슨 일 있나요?」

나는、다이아 선배의 목에 손을 두른다.

「읏!……요시코 씨?」
「요、요하네가……봐줄게……」
「……그건 참 믿음직하네요」

다이아 선배는、크게 저항하는 것 없이、공부를 이어갔다
문제집에 몰두하고 있는 다이아 선배를 보는 건、처음있는 일이다
……뭐 이렇게 두근거림이 전해질 정도의 거리가 된 건、기세였다고 할까 뭐랄까
다이아 선배의 노트를 멍하니 바라본다

「……」
「……」

안 틀리네……
아까전의 답례를 할까 했는데、보기엔 틀리는 거 없이 잘하고 있다
3학년 범위를 전부 아는 건 아니긴 하지만
그건 그렇고、예쁜 손이다……
아니아니!이게 아니지、나는 미스를 찾는 것 뿐이야!
몸을 쑥 내밀고선、잠깐 뚫어지듯 노트를 바라본다
……아

「다이아 선배、거기……」
「네?」
「틀렸어」
「에?……아아、감사합니다」
「우후후……정신 똑바로 차리라구」
「요、요시코 씨에게 듣고 싶진 않군요」

아、조금 얼굴이 붉어졌어
다이아 선배 귀여워
팔을 두른채로、귓가에
마지막으로 딱 하나만 더、장난을

「……요하네、야」
「으흐……뭡니까……」
「힘내. 타천사 요하네가 응원하고 있으니까……」
「으읏 고맙습니다」

아쉬움을 느끼며、다이아 선배에게서 떨어져
나는 자리로 돌아왔다.
이 이상은、혼날 것 같고
……뭣보다、심장 박동이 위험해

필기구를 손에 들고、나는 다시 한번 잠깐、다이아 선배를 본다.

힐끗

「……!」

눈이 맞은 다이아 선배가、이번엔 바로 시선을 돌려버린다
옆모습이、붉다.
너무 심했나……

적당히 달콤한 공기 속에서、우리들은 각자의 과제로 돌아갔다――

 

「요시코 씨、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나야말로」

저녁이 되어、도서관을 나온 우리는 어느 카페에 와있다.
내가 추천한 곳이다

「저、누군가와 오늘처럼 도서관에 오고 싶다고 늘 생각했어요」
「그랬어?카난 선배나 마리 선배는……」
「그 두사람은、이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아아……」
「그래서、오늘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나、나라도 괜찮으면 언제든 어울려줄게」
「감사합니다 요시코 씨와 친해져서、정말 다행이에요」

다이아 선배의 얼굴 가득한 미소가、다시、내 심장을 꿰뚫는다

「다、다이아 선배는 자주 그런 부끄러운 소릴 딱 말하네」
「어머、생각한 것을 말 한 것 뿐이랍니다」
「……스、슬슬 뭐라도 주문하자. 요하네 배고파졌어. 이 가게、맛있다구!」
「후훗 그건 정말 기대되는군요」

다이아 선배의 직구를 견디지 못하고、나는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메뉴를 펼쳤다

「나는 이 파스타로 할래. 그리고、코코아라도 시킬까」
「그럼……저는 오므라이스랑、녹차라떼로 할게요」
「녹차 참 좋아하네. 알았어」

점원을 부르기 위해、주위를 둘러본다
……어라?
가게 입구 쪽、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있는 사람
누굴 닮은 것 같은……?
그저 착각인 경우일지도 모르니 계속 보는 것도 실례고、마침 점원도 근처에 있기에
나는 주문을 우선하기로 했다

「저기요!」

네-!

대답과 함께、점원이 우리의 자리로 온다

「주문은 정하셨습니까」
「저는 이 파스타랑、코코아」
「저는 오므라이스랑 녹차라떼로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더 시키실 건 없으신가요?」
「「예」」

메뉴와 함께、점원은 안쪽으로 들어갔다

「저기、다이아 선배는 언제부터 성적 좋았어?」
「성적이요?……옛날부터 쿠로사와 집안의 장녀로서 염격하게 자랐으니……처음부터려나요」
「어、엄청나네…… 힘들진 않았어?」
「그런 시절이 있던 것도 사실이지만、어느새 익숙해졌네요」
「그런 거야?그 것 말고도 이것저것 배우는 것들이 있다고 하던데」
「그렇네요. 무용과 거문고、다도같은 이런저런게 있죠」
「역시 다이아 선배는 굉장하네」
「그렇지 않아요」
「아니 그런 걸. 나라면 절대로 무리야 분명 연습중에 타천할걸」
「요시코 씨도、저와 하는 공부회에서 도망치지 않았잖아요」
「다이아 선배랑 함께니까」
「그、그런가요……」

후훗 아까의 답례
마침 적당한 타이밍에、점원이 왔다

「코코아랑 녹차라떼 입니다」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코코아를 한 모금 마신다.
입 한 가득 달콤함이 퍼진다. 맛있어.

「다이아 선배、정말 녹차 좋아하네」
「예、아주 좋아합니다」

공부회에서도、녹차 푸딩을 자주 먹는다

「녹차는、맛있어?」
「어머、마셔보고 싶나요?」
「괜찮아?」
「예、여기요」

다이아 선배에게 컵을 받는다
간접키스를 의식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이제와서란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이번 만큼은 다를지도 몰라

「……읏」

컵에 남아있는、다이아 선배의 입술 흔적
……의식하지 않는 게 무리다

「왜 그러시나요?」
「아、아니……」

다이아 선배는、깍지를 끼고선、이쪽을 보며 미소짓고 있다
마셔도 돼?괜찮은 거지?
나는、컵에 남아있는 입술에、살짝 입을 겹쳤다

「……으」

단 맛과 은은한 쓴 맛이 섞이는 독특한 맛
강하게 뛰는 가슴을 억누르기 위해、필사적으로 맛에 집중한다

「꽤、괜찮네……」
「그렇죠!?알아주시다니 기뻐요!」

약간 몸을 앞으로 내밀며、몸으로 기쁨을 표현한다
뭐、녹차는 좋아하는 사람 별로 없을 것 같으니까

「맛있는데. 녹차도 꽤 하는 걸. 달콤함 속에 숨어있는 쓴맛、요하네에게 적합해」
「다음에、요시코 씨에게도 녹차 푸딩을 드릴게요」
「기대할게」
「예、굉장히 달고 진하니까、타천사 씨의 입맛에 분명 맞을 겁니다」
「요하네는 어른스럽게 쓴맛이 강한게 취향이라고!」

이번엔 내가 조금 몸을 내민다
최근、어린애 취급을 받는 게 많아진 듯한……

「알겠어요. 기대하고 있어주세요」

싱글벙글 웃으며、다이아 선배는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정말 안거야...?」

점점 어린애 취급을 받는 듯 하지만、기분은 좋으니 묻어둔다
분위기를 바꿔、이번에는 내 컵을 내민다

「다이아 선배、내 코코아 줄게」
「어머、감사합니다」

컵을 받고선、입으로 향하는 다이아 선배
그 자연스러운 행동에、자기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너무 신경썼던 거려나

「코코아도 좋네요 그러고 보니、요시코 씨는、초코를 좋아했죠」
「그렇지」

기억하고 있었구나、기쁘다……

「이번에、초코를 같이 만들어 볼까요. 간식 만드는 것에도 흥미가 있어서요」
「정말!?응!만들래!!」

다시 한 번 몸이 앞으로 나간다

「예、조만간 시간을 맞춰봅시다」

미소짓는 다이아 선배를 보니、마음이 춤춘다
그런데、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이아 선배는、진로 어떻게 할 거지
수험 공부 같은 것도 있지 않나……
그렇게 시간 있으려나……

「다이아 선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다이아 선배에게 진로에 대해 물으려 한 순간、점원분이 요리를 들고 왔다

「감사합니다」

조금 허둥대며、나는 다이아 선배와 접시를 받았다

「「잘 먹겠습니다」」

나는 파스타를、다이아 선배는 오므라이스를
진로 이야기는、나중에 물어볼까……
그렇게 생각하며、파스타를 입에 넣는다
여기 음식、추천할만하단 말이지

 

「「잘 먹겠습니다」」

오므라이스에 숟가락을 넣으니、부드럽게 계란이 깨지고、치킨라이스가 드러납니다
숟가락을、입으로 향하자
솔직한 감상평이 새어나와 버립니다

「……맛있어요」
「그치!?」

제 얘기를 듣는 요시코 씨는、기쁜 듯이 웃었습니다

「이런 가게가 누마즈에 있다니……」
「흐흥、숨겨진 맛집이라고」

정말로 맛있어 손이 저절로 움직이고 맙니다
요시코 씨에게도、맛보여 주고 싶은 맛이네요
파스타를 입으로 옮기는 있는 요시코 씨에게 말을 걸어보죠

「요시코 씨」
「응?……으응、왜?」
「아-앙」
「!?……아-앙」

숟가락을 입에 넣고、우물우물 하는 요시코 씨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습니다

「……고마워」

조금 쑥스러운 듯하네요
학교에서 몇 번이나 하는 건데 말이죠
아까 전의 녹차라떼로 의식해버린 거려나요
후훗 귀여워요

「한입 더 어떠신가요?」
「으、응」
「자、여기요」
「……아-읍」

제가 내미는 숟가락을 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그 후로도 절반 정도를 요시코 씨에게 주고 말았습니다

「――잠깐、화장실 다녀올게」
「알았어요」

화장실에 들어간 것을 확인한 후、저도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참견쟁이 소꿉친구를 혼내기 위해

「……두분. 이런 곳에서、뭐하시는 거죠」
「에、사、사람을 잘못 본 게 아닐까나」
「맞아yo 저희는 그냥 관광객입니da」
「얕보지 마세요?요시코 씨는 속여도、저는 못 속입니다. 폼으로 소꿉친구를 하는게 아니라고요」
「……이런- 들켰나……」
「당연하죠. 가게에 들어온 순간부터 알았어요」
「그래서、어때?다이아. 마음은 확실해졌으려나」
「그렇네요……」

오늘 하루가、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둘이서 나란히、공부를 한 시간

「아무 일 없이 흘러간 시간마저 사랑스러워서……」

――웃을 때、수줍어하던 얼굴
――머리를 쓰다듬을 때、기뻐하던 얼굴

「그저、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해서……」

――뒤에서、안겼을 때의 고양감. 실수를 보인건、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저는、분명……」
「그래…… 응원할게、다이아」
「감사합니다」
「뭐、꽤나 전부터 요시코는 그런 마음이었던 것 같지만」
「그럼 다이아…… 그건……」
「그렇네요、이렇게 된 이상、숨기고만 있을 수는 없겠네요」
「어떻게 된다해도、우리들은 다이아랑 요시코를 응원하고 있어」
「예、고맙습니다. 그럼、슬슬 가봐야 겠군요」
「응. 여기에서 확실하게 지켜봐주자!알았지、마리!」
「예스!확실하게 엿보……응원할게!」
「……두 분、역시 돌아가 주시겠어요?」

정말이지……어쩔 수 없는 소꿉친구라니까요
하지만、그런 소꿉친구의 가벼운 농담이、저의 긴장을 풀어주는군요
자、슬슬 요시코 씨도 올 때가 됐어요――

 

손을 씻으며、생각에 잠긴다
하루가、벌써 끝나는 건가
……즐거웠어
연습이 없는 날은、매일 오고 싶네

물을 멈추고、손을 닦는다.

다이아 선배、진로 어쩔까
이번에야 말로、확실히 물어봐야지……

나는 한 번 심호흡을 하고、화장실을 나선다

――

「기다렸지、다이아 선배」
「예」

자리에 앉아、다이아 선배를 보니、조금 분위기가 바뀐 기분이 든다
온화한 미소를 띄우고 있지만、약간 진지한、뭔가를 느끼듯

「……」
「……」

「다이아 선배、고등학교 졸업하면 어쩔거야?」
「전……」
「응」
「……요시코 씨、저 도쿄의 대학에 진학합니다」
「그래……에에!?」

지금……뭐라고? 도 쿄?

「다、다이아 선배…… 도쿄로 간다고……」
「……네」
「난、분명……」

뭐랄까、다이아 선배 같은 명가의 아가씨는 현지에서 벗어나지 않을 거라는、그런 이미지였다.

「그렇네요. 언젠가 가업을 잇기 위해서、돌아올 예정이긴해요. 하지만、학생시절 동안은 자유롭게 해줬습니다」
「그렇、구나……」

점점 냉정을 되찾고、도쿄에 간다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이해되기 시작됐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모르겠다.

「……그런 얼굴하지 마세요. 평생 이별하는 게 아니니까요」
「……」

평생 이별하는 게 아니다、확실히 그렇긴하다
게다가、만나러 간다면 못 갈 거리도 아니다.
……난 막연하게 그럴 줄 알았던 것이다、지금의 3학년이 졸업한 뒤
자주는 아니더라도、만나자고 하면 언제든 만날수 있을 거라고
그런데…
안 돼、이런 얼굴하면
그래도……

「다이아 선배……」
「네」

나의 모습을 보고、다이아 선배는 곤란한 듯한、면목없는 듯한 얼굴로、옅게 웃고 있었다
뭐라도、말을해야

「무슨、대학이야?」
「아아、이름은――」

그 대학은、전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대학이었다.
학과는 경제라는 것 같다
일단은、가업의 참고로

「정말 대단하네……다이어 선배」
「뭐、3년간 노력했으니까요」

아무렇지 않은 듯 얘기하는 게、역시나 과연 다이아 선배다.

그 후로도、다이아 선배에게 이런저런 대학 얘기를 들었다
캠퍼스 안에 뭐가 있다던가、학교 주변에 뭐가 있다던가、녹차 푸딩을 파는 간식 가게같은 곳도
가지도 않았는데 확실하게 조사한 부분이、그야말로 다이아 선배였다
나는 그 얘기에 집중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모를、기묘한 상태였다.

 

「――오늘은、감사했습니다」
「나야말로. 즐거웠어」

가게를 나와、작별 인사를 한다
나는 버스 정류장
다이아 선배는 여기서 마중을 기다릴 것이다

「또、오죠」
「응、그럼」
「예、학교에서 봐요」

등을 돌리고、걸어간다
시야에서 다이아 선배가 사라지고、석양이 비치는 길과、길을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왠지 그 광경이、앞으로의 미래처럼 느껴져서
이제 만날 수 없을 것 같은、그런 기분이 들어

「……!」

뒤를 돌아 달린다

「어라、요시코 씨――」

뭔가를 말하려는 다이아 선배를 무시하고 난――

「뭔가……!?」

있는 힘껏、껴안고
있는 힘껏、힘을 담아

안절부절해서 가만히 못있듯한 마음을

「다이아 선배……떨어지기 싫어……」
「요시코 씨……저도 그래요……」
「……」
「지금 대학에 진학하는 건、전부터 생각해두던 겁니다……하지만、막상 진학할 때가 오니、이런 기분이 되다니……」
「다이아 선배……」
「요시코 씨、혹시……당신이……아뇨、아무것도 아닙니다……」
「다이아 선배……?」

다이아 선배는、그저 내 머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뭘 말하려고 한거지……?

「……자、요시코 씨. 슬슬 시간이 늦었어요?」
「응……」

다이아 선배의 가슴에서 고개를 들어보니、다이아 선배는 곤란한듯、쓸쓸한듯 웃고 있었다.

 

――고마워、미안했어
――아뇨、그럼

짧은 말을 나누고、나는 이번에야 말로 귀갓길에 올랐다
버스 창문으로 거리를 바라보며、앞으로의 일을、생각한다

「……」

창문에 비치는、익숙한 거리
……도쿄의 버스는、어떤 경치가 보일까

――

「나왔어!」
「어서와」

내 방으로 들어가、컴퓨터를 켠다
그걸、알아보기 위해

「……역시、있었어」

열려있는 건、오늘 들었던 대학의 소개 페이지
유명 대학이면、규모도 클 것이다
그러니、있을 줄 알았다

「……교육학과」

전부터、줄곧 생각해봤다
나는 장래의、무엇을 하고 싶은지

떠오르는 건、자신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던 다이아의 모습
그리고、반 친구들을 가르쳐주던 내 모습

――나는、선생님이 되고 싶어

엄마와、마찬가지로
소탈할지도 몰라
하지만、가장 마음이 끌려

「그럼……」

엄마에게、말하러 가야겠다.
나의 장래와、진학에 관한 걸

 

「――그럼」

작아지는 요시코 씨의 등을 멍하니 바라보며、아까의 일을 되새겨 봅니다

「……쓸데없는 소릴、해버렸네요」

――만약 요시코 씨만 괜찮으면、함께
저는 분명、그렇게 말하려고 했습니다.

「이러면 안돼요、요시코 씨의 진로인 걸요」

요시코 씨의 진로는、요시코 씨의 것입니다
제 형편으로、멋대로 바꿀 순 없어요

……그래도、만약 가능하다면
요시코 씨와 함께、또 학교에 다니고 싶어
분명、매일이 반짝반짝한 날이 될 것이 분명하니까

누마즈 거리와 어울리지 않는 검은 자동차가、이쪽을 향해 오는 것이 보입니다.
마중、온 것 같네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응」

엄마를 부르고、테이블 너머로 마주 하고
나는、생각하던 것들을 털어 놓았다

「요시코가 선생이라. 힘든데?」
「놀라진 않아?」

예상외로、엄마의 반응은 가벼웠다

「요시코、학교에서 반 친구들의 선생님 역할중이지?그런 소문 들었어」
「딱히、조금 가르쳐 주는 것 뿐이야」

엄마에게 알려지니 부끄럽다
즈라마루네 부모님이나 뭐 그런 분들이 알려준 거려나……

「가르치는거、재밌니?」
「응. 설명한 걸 알아주니까、왠지 기뻐」
「그래. 힘내」
「괜찮아?」
「요시코가 스스로 결정한 건데、무슨 말을 하겠어. 근데、각오하는 게 좋다?선생은 체력 승부야」
「스쿨아이돌하고 있고、체력은 괜찮아. 그런데……」
「왜?」

이것이、본제
허락해줄까……

「대학、말인데……」
「어머、벌써 거기까지 정했어?」
「응」

핸드폰으로、대학 홈페이지를 열고서
조심조심、화면을 보여준다
도쿄의 유명대학、페이지

「이 대학、말인데……」
「잠깐 보여줘?……어라」

대학의 이름을 본 엄마가、순간 놀라고、
이쪽을 보고선……왜 웃는 거지?

「근데、왜 이 대학으로 한 거야?」
「에、그게……이 대학이라면 유명하고……맞는 학과도 있고……」

솔직히、다이아 선배 말고는 이유가 없던 나는、우물거릴 뿐이다
역시、너무 일렀나……

「다이아쨩?」
「에!?」
「다이아쨩이 진학하는 곳이지?이 대학」
「어떻게 아는 거야!?」
「다이아쨩네 엄마한테 들었어」
「에에!?」

엄마、다이아 선배네 엄마랑 친분이 있었나?
생각해보니、다이아 선배는 늘 공부를 봐줬으니까、엄마가 감사의 전화를 한다해도 이상할게 없다.

「무슨 이상한 소리한 거 없지!?」
「글쎄、어떠려나?」
「엄마!」
「근데、요시코의 얘기는 자주 들었어. 지난번 시험 1등이었잖아?그 때、다이아쨩이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며」
「에、아……그래……」

물론 직접 말했을 때도 굉장히 기뻐해 줬지만、다른 사람에게 또 들으니 부끄럽다

「그래서、다이아쨩이 있으니까?」
「에、아니、딱히、그런 건……」

정곡을 찔려、땀이 흐르고
얼굴이、뜨거워진다

「다이아쨩도、분명 기뻐할거야」
「그럴까……」

다이아 선배와 함께 하는 풍경을 떠올리니、가슴이 뜨거워진다
……아
내 모습을、엄마가 재밌다는 듯이 보고 있다.

「역시 맞잖아. 힘내렴. 잘만 성적유지하면 괜찮을거야」
「괜찮아!?……그게、도쿄、인데……」
「생활비는 엄마가 잘 보내줄테니 안심하고」
「고마워、엄마……나、힘낼게」
「좋아. 아、합격하면 다이아쨩이랑 같이 살게 해달라고 하면 어떨까?생활도 편해질 거고、다이아쨩이라면 안심이고」
「에!?어、엄마!?」

터무니없는 소릴 꺼냈다
그、그야、같이 산다면 기쁘겠지만……그게、그게그게……!

「다이아쨩네 엄마한테 얘기해볼게. 아、그럴려면 다이아쨩이 먼저 이사할때 큰 방으로 잡으라고 말해야겠네. 그 만큼의 임대료는、엄마도 내는게 좋겠지. 그리고……」
「잠깐!잠깐 엄마 멋대로 얘기를 진행하지 마!!」

엄마가 이상한 스위치가 들어간 것 같다.
엄마를 막기위해 몸을 일으키며、우선 다음 도서관 데이트 날짜를 정해야 겠네、같은 생각을 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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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0:49.97ID:ZPQE2K7b


⌒°( ^ω^)°⌒「그래서、왜 그런 일이 벌어진 거야?」

⌒°( ^ω^)°⌒「언니」

|c||^.- ^||「…」

⌒°( ^ω^)°⌒「¶cリ˘ヮ˚)|쨩」

¶cリ˘ヮ˚)|「…」


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1:14.65ID:ZPQE2K7b


¶cリ˘ヮ˚)|「모든건 이 타천사 요하네의 불운이 초래한 거야」

|c||^.- ^||「전말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2:11.14ID:ZPQE2K7b


----------회상
|c||^.- ^||「오모히토 댄스 페어가 결정됐어요」

¶cリ˘ヮ˚)|「요하네는 |c||^.- ^|| 선배랑 페어네!잘 부탁해!」

|c||^.- ^||「예. 열심히 해보죠」


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5:24.99ID:ZPQE2K7b


¶cリ˘ヮ˚)|「큭큭크…타천사 요하네와 페어를 짠다는 것」

¶cリ˘ヮ˚)|「그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c||^.- ^||「댄스는 이미 얼추 나왔으니」

|c||^.- ^||「어서 연습하죠」

¶cリ˘ヮ˚)|「좀 들어―!」


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5:43.88ID:ZPQE2K7b


¶cリ˘ヮ˚)|(정말이지、|c||^.- ^|| 선배 요하네의 얘기를 전혀 안 들어주고…)

¶cリ˘ヮ˚)|(타천사에 관한 것도 잘 안 받아줄 것 같고)

¶cリ˘ヮ˚)|(아직은 좀 불편하네…)


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7:35.01ID:ZPQE2K7b


|c||^.- ^||(아직도 ¶cリ˘ヮ˚)| 씨를 어떤식으로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c||^.- ^||(이전에、¶cリ˘ヮ˚)|의 타천사를 강하게 부정한 일도 있어서…완전 주눅이 들었네요)

|c||^.- ^||(이번 댄스 파트를 계기로 가까워진다면 좋겠지만)


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2:57:58.80ID:ZPQE2K7b


|c||^.- ^||「여기서 서로 손을 맞대고…」

¶cリ˘ヮ˚)|「이렇게」

|c||^.- ^||「정면을 향해서…」

ノξソ>ω<ハ6「아ー앗!!어디선가 순간접착제가 날아온다☆ 모두 피해!」

|c||^.- ^||「!?」
¶cリ˘ヮ˚)|「!!?」


1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0:32.54ID:ZPQE2K7b


 찰팍!

∫∫( c||^ヮ^||「아ー! 날아온 순간접착제가|c||^.- ^||랑 ¶cリ˘ヮ˚)|쨩의 겹친 손 틈새로!」

|c||^.- ^||「! 손이! 손이 안 떨어져요!!」

¶cリ˘ヮ˚)|「불행해…」


1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1:09.16ID:ZPQE2K7b


---------회상끝
|c||^.- ^||「라는、겁니다」

¶cリ˘ヮ˚)|「따뜻한 물도 붓고 했는데 떨어지지가 않는단 말이지 이거」

⌒°( ^ω^)°⌒(그건 ノξソ>ω<ハ6 선배가 장난삼아 순간접착제를 날린게…)

⌒°( ^ω^)°⌒(하지만、이건 기회일지도!)

⌒°( ^ω^)°⌒(언니랑 ¶cリ˘ヮ˚)|쨩、약간 어색한 분위기가 있기도 했고)

⌒°( ^ω^)°⌒(이걸 계기로 사이좋아지게 하는 거야!)


1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1:42.93ID:ZPQE2K7b


⌒°( ^ω^)°⌒「손이 안 떨어지면、¶cリ˘ヮ˚)|쨩은 언니랑 같이 생활할 수밖에 없겠네」

|c||^.- ^||「…」

¶cリ˘ヮ˚)|「…」

⌒°( ^ω^)°⌒「그런 어두운 표정하지마 둘 다. 같이 밥을 먹거나 목욕하는 것 뿐인루비」

|c||^.- ^||「부끄러우니까 일일이 말하지 마!」

¶cリ˘ヮ˚)|「…」///


14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2:14.81ID:ZPQE2K7b


⌒°( ^ω^)°⌒「어쨌든 연습도 끝났고 돌아가자」

|c||^.- ^||「연습복을 벗을 수가 없는데요…」

¶cリ˘ヮ˚)|「우선 이대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c||^.- ^||「! 등하교는 교복이 아니면、교칙 위반입니다」

¶cリ˘ヮ˚)|「그런 소릴 할 때가 아니잖아!이 돌머리!」

|c||^.- ^||「누~가!돌머리 입니까!」

⌒°( ^ω^)°⌒「그래그래、돌머리가 아니라 다이아몬드 헤드야루비」


1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3:29.61ID:ZPQE2K7b


ノξソ>ω<ハ6「자자 진정하자고、두 사람」

|c||^.- ^||「ノξソ>ω<ハ6 씨!?」

ノξソ>ω<ハ6「오늘 만큼은 특별히 허가 할게☆」

ノξソ>ω<ハ6「예상외의 사고니까」

|c||^.- ^||「ノξソ>ω<ハ6 씨…감사합니다」

ノξソ>ω<ハ6「두 사람의 손을 떨어뜨릴 방법을 찾아볼 테니까、그때까진 참아줘」


1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4:06.17ID:ZPQE2K7b


⌒°( ^ω^)°⌒「…이 사건의 범인은 ノξソ>ω<ハ6 선배면서」중얼

∫∫( c||^ヮ^||「⌒°( ^ω^)°⌒쨩、감이 좋네」

⌒°( ^ω^)°⌒「∫∫( c||^ヮ^|| 선배…」

∫∫( c||^ヮ^||「⌒°( ^ω^)°⌒쨩의 말대로 이건 ノξソ>ω<ハ6가 일으킨 사건」


1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4:51.48ID:ZPQE2K7b


∫∫( c||^ヮ^||「이번에 ノξソ>ω<ハ6가 사용한건 특별한 접착제」

∫∫( c||^ヮ^||「접착한 것이 논케인 이상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접착제」

∫∫( c||^ヮ^||「이름하여『논케 접착제』」

⌒°( ^ω^)°⌒「『논케 접착제』!!?」두ー둥


1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06:01.46ID:ZPQE2K7b


∫∫( c||^ヮ^||「이 접착제는、뜨거운 물을 붓거나、일반적이 약품을 써도 절대 떨어지지 않아」

∫∫( c||^ヮ^||「떨어뜨리기 위해서는 붙은 것들 끼리 서로 좋아해(레즈)야만 해」

∫∫( c||^ヮ^||「물론 전용 액을 쓰면 떨어지긴 하지만、그건 ノξソ>ω<ハ6가 가지고 있어서」
※이 이야기는 픽션입니다.등장하는 인물·단체·명칭 등은 허구이며 실제와는 관계없습니다.


1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0:40.67ID:ZPQE2K7b


----------쿠로사와 家
¶cリ˘ヮ˚)|「실례합니다」

|c||^.- ^||「자기 집이라고 생각하시고 편히 있으셔도 괜찮아요」

¶cリ˘ヮ˚)|「이 상황이여선 편히 못 있는다고!」

⌒°( ^ω^)°⌒「우선 밥이 다 된 것 같으니 먹루비」


2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4:04.08ID:ZPQE2K7b


----------식탁
¶cリ˘ヮ˚)|「역시 쿠로사와 집안. 일본식의 정석인 밥상이네」

|c||^.- ^||「¶cリ˘ヮ˚)| 씨네 집에선 딱히 이런식으로 안 드시나요?」

¶cリ˘ヮ˚)|「그렇지. 한가지 패턴이 많은 느낌」

¶cリ˘ヮ˚)|「마마도 일이 바쁜 모양이고」


2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7:40.91ID:ZPQE2K7b


|c||^.- ^||「그럼 스스로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cリ˘ヮ˚)|「음ー. 그래도 요하네、요리 잘 못하고…」

|c||^.-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가르쳐 드릴게요」

¶cリ˘ヮ˚)|「정말!?꼭 부탁하고 싶어」

⌒°( ^ω^)°⌒(뭔가 급격히 친해진 것 같은…)


2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8:09.89ID:ZPQE2K7b


¶cリ˘ヮ˚)|「…」뚫어져라

⌒°( ^ω^)°⌒「¶cリ˘ヮ˚)|쨩 안 먹어?」

¶cリ˘ヮ˚)|「그러니까…」

|c||^.- ^||「오른 손이 붙어 있어서 먹기 불편한 건가요?」

¶cリ˘ヮ˚)|「응」

|c||^.- ^||「제가 먹여드릴게요」

¶cリ˘ヮ˚)|「…부탁합니다」


2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19:51.30ID:ZPQE2K7b


|c||^.- ^||「자、아~앙」

¶cリ˘ヮ˚)|「아~앙은 안 해도 되잖아!?」

¶cリ˘ヮ˚)|「정말이지…」우물우물

|c||^.- ^||「⌒°( ^ω^)°⌒를 먹여주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 ^ω^)°⌒「언니 불필요한 말은 하지마」


2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1:26.92ID:ZPQE2K7b


----------목욕
¶cリ˘ヮ˚)|「우리들、꽃도 무색케 할 만큼 아름다운 처녀긴 하지만 역시 목욕을 하고 싶은데」

|c||^.- ^||「손이 붙어있어서 옷을 못 벗는 군요」

|c||^.- ^||「오늘은 닦는 걸로만 참을까요…?」

¶cリ˘ヮ˚)|「그래야지…」


2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2:17.11ID:ZPQE2K7b


⌒°( ^ω^)°⌒「그러면 안 돼!!」덜컥

|c||^.- ^||「⌒°( ^ω^)°⌒!? 적어도 노크하시고 들어오세요!」

⌒°( ^ω^)°⌒「그런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좋루비!!」

⌒°( ^ω^)°⌒「아래는 벗고、위는 가위로 자르면 되잖아!!?」

⌒°( ^ω^)°⌒「가위는 여기 두고 갈게!!!?」

⌒°( ^ω^)°⌒「그럼!!!!!」쾅


2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3:02.31ID:ZPQE2K7b


¶cリ˘ヮ˚)|「엄청 빠르게 말하네」

|c||^.- ^||「하아…」

|c||^.- ^||「어쩔까요?」

¶cリ˘ヮ˚)|「⌒°( ^ω^)°⌒한테 혼날 것 같고、들어갈까」

|c||^.- ^||「그렇네요」


2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5(土) 23:23:35.37ID:ZPQE2K7b


¶cリ˘ヮ˚)|「저…|c||^.- ^|| 선배」

|c||^.- ^||「왜 그러시죠」

¶cリ˘ヮ˚)|「그、왼손이라 가위를 쓰기 힘들어서」

¶cリ˘ヮ˚)|「요하네의 옷을 잘라줬으면 하는데」

|c||^.- ^||「!!?」


3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0:48:42.14ID:j3E6r1p4


 서걱서걱・・・

|c||^.- ^||「…」

¶cリ˘ヮ˚)|「…」///

|c||^.- ^||(저는 뭘 하는 거죠)

|c||^.- ^||(서로 마주본 채로、후배의 옷을 자르는 저…)

|c||^.- ^||(비현실적이네요…)


3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0:51:51.96ID:j3E6r1p4


|c||^.- ^||「끝났어요」

¶cリ˘ヮ˚)|「고마워」///

|c||^.- ^||「그럼、들어가 볼까요」


3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0:56:43.78ID:j3E6r1p4


 참방

¶cリ˘ヮ˚)|「몇번이나 부탁해서 미안하지만」///

|c||^.- ^||「머리와 몸을 씻어주면 될까요?」

¶cリ˘ヮ˚)|「네…」///

|c||^.- ^||(딱히 왼손으로 씻어도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38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3:23.15ID:j3E6r1p4


|c||^.- ^||「가려운 곳은 없나요?」쓱싹쓱싹

¶cリ˘ヮ˚)|「괜찮아」

|c||^.- ^||「이렇게 있으니、⌒°( ^ω^)°⌒와 함께 목욕을 하던게 떠오르네요」

¶cリ˘ヮ˚)|「예전엔 이렇게 씻어주고 그랬어?」

|c||^.- ^||「예. 초등학생 시절에 이야기긴 하지만요」


3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3:55.42ID:j3E6r1p4


|c||^.- ^||「자 그럼、목욕을 끝마친 건 좋지만」

¶cリ˘ヮ˚)|「옷을 못 벗는단 건、옷을 입을 수도 없단 뜻이지」

|c||^.- ^||「어리석었군요…」


4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4:52.52ID:j3E6r1p4


⌒°( ^ω^)°⌒「옷을 못 입으면 알몸으로 있으면 되잖아!」덜컥

¶cリ˘ヮ˚)|「⌒°( ^ω^)°⌒!? 적어도 노크는 하고 들어오라고!」

⌒°( ^ω^)°⌒「그런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좋루비!!」

⌒°( ^ω^)°⌒「옷은 안 입고도 잘 수 있고 추우면 몸을 딱 붙이면 되잖아!!!」

⌒°( ^ω^)°⌒「언니 방에 이불은 깔아 뒀으니까!!!?」

⌒°( ^ω^)°⌒「그럼!!!!!」쾅


4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5:33.09ID:j3E6r1p4


|c||^.- ^||「굉장히 빠르게 말하는 군요」

¶cリ˘ヮ˚)|「하아…」

¶cリ˘ヮ˚)|「어쩔까」

|c||^.- ^||「여기까지 온 이상 이제 뭐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c||^.- ^||「이래저래 지쳤고、이만 잘까요」

¶cリ˘ヮ˚)|「응…」


4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6:04.07ID:j3E6r1p4


----------이불
¶cリ˘ヮ˚)|「…」

|c||^.- ^||「…」

¶cリ˘ヮ˚)|「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둘이서 알몸으로 이불에 들어가서 손을 잡고 있어…」

¶cリ˘ヮ˚)|「우리들、뭐하는 걸까」

|c||^.- ^||「모르겠어요…」


4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6:42.76ID:j3E6r1p4


¶cリ˘ヮ˚)|(엄청나게 부끄러운 상황이네)///

¶cリ˘ヮ˚)|(근데 |c||^.- ^|| 선배는、요하네랑 다르게 딱히 부끄러워하는 것 같진 않은 듯한)힐끗

¶cリ˘ヮ˚)|(의식하는 건 요하네 뿐이라는 건가)

¶cリ˘ヮ˚)|(납득이 안 가네)


4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7:41.20ID:j3E6r1p4


|c||^.- ^||「…」///

¶cリ˘ヮ˚)|(응?)

¶cリ˘ヮ˚)|(잡고 있는 손이 조금 뜨거워진 것 같은)


4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8:30.99ID:j3E6r1p4


¶cリ˘ヮ˚)|「저기…|c||^.- ^|| 선배」

|c||^.- ^||「왜죠」

¶cリ˘ヮ˚)|「조금 두근거려?」

|c||^.- ^||「!?」


47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9:16.38ID:j3E6r1p4


¶cリ˘ヮ˚)|「요하네는 지금、엄청 두근거려」

¶cリ˘ヮ˚)|「계기는 어떻든、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던 선배랑 같이 있으니까」

¶cリ˘ヮ˚)|「|c||^.- ^|| 선배는、어때?」

|c||^.- ^||「저도、두근거려요」///

¶cリ˘ヮ˚)|「|c||^.- ^|| 선배♡」


49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09:58.55ID:j3E6r1p4


|c||^.- ^||「…」

|c||^.- ^||「저、줄곧 ¶cリ˘ヮ˚)| 씨에게 사과하고 싶었어요」

¶cリ˘ヮ˚)|「엣」

|c||^.- ^||「이전에、⌒°( ^ω^)°⌒네와 함께 영상을 찍었었죠?」

|c||^.- ^||「그 때、기세로 ¶cリ˘ヮ˚)| 씨의 타천사 영상을 강하게 부정했죠」

|c||^.- ^||「저는 그 일을 후회하고 있어요」

¶cリ˘ヮ˚)|「|c||^.- ^|| 선배…」


50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0:59.62ID:j3E6r1p4


|c||^.- ^||「정말 죄송합니다」

¶cリ˘ヮ˚)|「됐어. 그런 사소한거」

|c||^.- ^||「¶cリ˘ヮ˚)| 씨…」

¶cリ˘ヮ˚)|「그때는 그게 잘못된거고、게다가 |c||^.- ^|| 선배는 방식을 부정한 거지」

¶cリ˘ヮ˚)|「요하네 자신을 책망한게 아니란 건 알고 있어」

|c||^.- ^||「¶cリ˘ヮ˚)| 씨…」


51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2:18.67ID:j3E6r1p4


¶cリ˘ヮ˚)|「저기、앙금도 사라졌겠다」

¶cリ˘ヮ˚)|「요하네랑、좀 더 사이좋게 지내줄래?」

¶cリ˘ヮ˚)|「|c||^.- ^||?」

|c||^.- ^||「! 물론입니다」

………

……


52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3:14.74ID:j3E6r1p4


¶cリ˘ヮ˚)|「으…어느새 잠든 모양이네」

¶cリ˘ヮ˚)|「어라?」

¶cリ˘ヮ˚)|「|c||^.- ^||가 없어」

¶cリ˘ヮ˚)|「아니 그보다、손이 떨어졌잖아!」


53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4:00.37ID:j3E6r1p4


|c||^.- ^||「안녕히 주무셨나요」

¶cリ˘ヮ˚)|「아、안녕」

|c||^.- ^||「아무래도 자연히 떨어진 모양입니다」

¶cリ˘ヮ˚)|「다행이네」

|c||^.- ^||「아침도 다 됐는데、같이 먹을까요」

¶cリ˘ヮ˚)|「네ー에」


54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4:39.41ID:j3E6r1p4


|c||^.- ^||「그리고」지긋이

|c||^.- ^||「손도 떨어졌는데、어서 옷을 입는 편이 좋을 거예요」

¶cリ˘ヮ˚)|「…」///

¶cリ˘ヮ˚)|「|c||^.- ^|| 변태」

|c||^.- ^||「어째서!?」


55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6:04.75ID:j3E6r1p4


----------학교
|c||^.- ^||¶cリ˘ヮ˚)| 꽉ー

ノξソ>ω<ハ6「…」

ノξソ>ω<ハ6「아직 떨어지지 않은 모양이네」

∫∫( c||^ヮ^||「작전 실패일 까~난」


56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2018/05/06(日) 01:17:57.47ID:j3E6r1p4


⌒°( ^ω^)°⌒「아니、작전은 성공했루비」

ノξソ>ω<ハ6「엣? 하지만 아직 손이…」

∫∫( c||^ヮ^||「붙어있는데…?」

⌒°( ^ω^)°⌒「저 둘 사이가 너무 좋아져서、손을 안 잡고 있으면 불안하다고」

|c||^.- ^||¶cリ˘ヮ˚)|「♡」

 

|c||^.- ^||¶cリ˘ヮ˚)|「해피 엔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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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534263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17:15.72 ID:hE4IubUC


요시코「가、갑자기 뭐야!?」삐질삐질

루비「그게、언니랑 얘기하는 것도 별로 본 적 없고」

요시코「딱히、싫거나 그런 건 아닌데」

요시코「학년도 유닛도 다르니까 그런 거 아니겠어?」

하나마루「분명、요시코쨩이 낯가림이 심해서」

요시코「낯가리는 거 아냐!」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22:17.64 ID:hE4IubUC


요시코「……진심을 얘기하자면」

루비「?」

요시코「요하네、사실 회장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요시코「다이아란 이름도 근사하고、단정한 멋이있어서」

요시코「조금 동경하게 되지」

하나마루「그럼 적극적으로 말을 걸면 될거를」

요시코「그래도、봐봐. 회장은 진지하잖아?」

루비「마리쨩 같은 경우는 경도 10이라고 놀리기도 하지」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26:43.91 ID:hE4IubUC


요시코「아마、회장은 요하네 같은 거 싫어할 거라고 생각해」

루비「타천사 같은?」

요시코「응. 그러니까 요하네는 말을 잘 못 걸겠어」

요시코「괜히 평화가 깨질수도 있잖아」

하나마루「요시코쨩 답지 않아……」

요시코「요즘은 요하네 보다 Aqours 전체를 생각하니까」

루비「……흐음」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29:50.52 ID:hE4IubUC


――

루비「저기、언니는 요시코쨩을 싫어해?」

다이아「뭔가요 갑자기」

마리「확실히 다이아가 요하네랑 얘기하는 건 별로 본 적 없을지도」

다이아「딱히 싫거나 하는 건 아니에요」

다이아「그저、학년도 유닛도 다르니、그런 거 아니겠어요?」

루비(요시코쨩이랑 완전 똑같은 말을……)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32:52.59 ID:hE4IubUC


카난「뭐、다이아는 너무 성실하니까」

카난「후배한테 말 거는 것도 이런저런 생각할게 많다는 거려나?」

카난「특히 요시코쨩은 그렇잖아」아하하

다이아「……지금 얘기 요시코 씨가 들으면 화낼 거예요?」

마리「정말、경도 10 이라니까」

마리「같은 그룹에서 활동하는 동료니까 딱히 어떻게 말을 걸든 상관없잖아」

다이아「그건 카난 씨가 멋대로 생각한 거잖아요!?」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37:36.88 ID:hE4IubUC


루비「그럼 아니야?」

다이아「뭐어、뭐라고할까……」

다이아「저 자신은 요시코 씨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요?」

다이아「요시코 씨는 그렇게 보여도 의외로 성실하고、열심히 하고」

다이아「그 타천사라고 하는 것도、낯부끄럽지만、그건 요시코 씨가 순수하기 때문이고」

다이아「저는 요시코 씨가굉장히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카난「우와、생각했던 것 보다 칭찬 밭이네」

다이아「문제 있나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41:08.02 ID:hE4IubUC


마리「그보다 그렇게 요하네를 사랑한다면 말 좀 걸면 좋은텐데」

다이아「사、사랑 같은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마리「응? 친구로서의 얘긴데?」

마리「아、혹시 다이아、요하네를 의식해서 말을 못 거는 건가?」히죽히죽

다이아「그러니까 그런게 아니라고요!」

카난「얘기가 길어지니까 마리도 그쯤해둬」

마리「에ー、다이아 반응 재밌는데ー」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46:07.55 ID:hE4IubUC


다이아「뭐、전 요시코 씨를 싫어하기 보단 오히려 좋아하는 쪽입니다」

다이아「그렇지만 요시코 씨가 저를 피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루비「아아……」

카난「요시코쨩、다이아 같은 딱딱한 사람이 좀 불편한 걸지도」

카난「근데 마리가 말한대로 요시코쨩이 그렇게 인상이 좋다면 말 걸면 되잖아」

마리「자신에게 호의가 있는 사람이 말을 걸면 싫어할 사람 없을 거라고?」

다이아「괜히 얘기하다 평화가 깨질수도 있으니까요」

루비「…… 그렇구나」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51:04.35 ID:hE4IubUC


――

요시코「……」

다이아「……」

루비「……」싱글벙글

요시코「자、잠깐 루비」이리로

루비「우유?」

요시코「얘기가 있다더니 왜 회장이 여기 있는 건데!」

루비「그러니까、요시코쨩이 언니랑 얘기하고 싶다고 했으니까」

요시코「그러니까、요하네는 별로 이 상태만 유지할 수 있으면 된다니까!」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54:53.08 ID:hE4IubUC


루비「요시코쨩」화악

요시코「뭐、뭐야?」깜짝

루비「……거짓말쟁이」중얼

요시코「읏!」움찔

루비「실은 다른 이유가 있으면서」

요시코「다、다른 이유라니 뭐!?」삐질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19:58:43.38 ID:hE4IubUC


루비「……루비는 응원하고 있는 걸?」

루비「그러니까 이 자리를 마련한 거야」

요시코「……」

요시코「루비도 같이 있어」

요시코「그편이 마음 든든하니까」

루비「응、요시코쨩! 간바루비!」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03:14.10 ID:hE4IubUC


요시코「……」슥

다이아「루、루비、잠시」이리로

루비「우유?」

다이아「왜 요시코 씨가 있는 거죠!?」

루비「언니가 요시코쨩이랑 얘기하고 싶다고 했으니까」

다이아「그러니까 저는 이상태를――」

루비「그걸로 괜찮아?」

다이아「에?」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07:10.90 ID:hE4IubUC


루비「스스로에게 거짓말만 하고、그걸로 괜찮아?」

다이아「저、전 딱히 거짓말 같은 거」점긁적긁적

루비「……언니랑 요시코쨩은 의외로 닮았어」

루비「정반대처럼 보이지만 뿌리는 같달까」

다이아「……」

루비「그러니까、간바루비!」

다이아「여동생이 이렇게 까지 말한 이상、저도 용기를 낼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다이아「루비도 함께 있어 주세요」

루비「응!」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11:04.88 ID:hE4IubUC


다이아「……」안절부절

요시코「……」꼼지락꼼지락

다이아「저、요시코 씨?」

요시코「네、넵!」움찔

다이아「저와 당신이 닮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시코「에? 아、아니 그게――」

요시코「전혀?」

다이아「그렇죠」

요시코「???」멀뚱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16:33.86 ID:hE4IubUC


다이아「요시코 씨는 순수하고、성실하고、늘 열심히 하시죠」

다이아「저와는 전혀 다릅니다」

요시코「회、회장도 멋있고、예쁘고、모두를 항상 봐주고 있잖아」

요시코「……요하네랑 전혀 달라」

다이아「……과연」

요시코「뭐야」

다이아「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저희들」싱긋

요시코「에?」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20:36.40 ID:hE4IubUC


다이아「전、당신이 피하니까 저를 싫어한다고만 생각했어요」

요시코「에? 요하네는、회장이 요하네 같은 거 싫어하는 줄 알고」

다이아「어느 부분이?」

요시코「타천사나、요하네 같은、회장은 성실하니까 절대 싫어할 것 같아서」

다이아「……뿌뿌ー、데스와」

요시코「에?」

다이아「확실히 처음엔 보기 괴로웠지만、당신과 활동 해가면서 그 이상으로 당신이 노력하고 있단 걸 알고」

다이아「저는 당신을 좋아하게 됐어요」

요시코「읏!」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25:26.10 ID:hE4IubUC


다이아「타천사나、그런 것도 전부 포함해서、요시코 씨를 좋아해요」

다이아「타천사도、Aqours도、무엇이든 노력하는 당신을」

다이아「당신에게 말을 못 붙이던 이유는、사실 당신에게 말을 걸었다 거부 당하는 게 두려워서」

다이아「주변에도、자신에게도 거짓말 하며、도망친 것 뿐이에요」하하

요시코「……요하네도、사실 회장이랑 줄곧 얘기하고 싶었어」

다이아「다이아、입니다」

요시코「에? 아아、다이아 선배」

다이아「다이아」

요시코「……다이아」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28:51.05 ID:hE4IubUC


요시코「다이아랑 얘기하고 싶었어」

요시코「뭐랄까、처음엔 동경 같은 거였지」

요시코「멋있고、뭐든 실수 없이 해내고」

요시코「그런데、바라보는 동안 다이아의 귀여운 모습도 보이고」

요시코「다이아가 주변을 잘 살피며、배려하며 행동하는 걸 알게 되면서」

요시코「좋아、하게 됐어」

다이아「!」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32:07.17 ID:hE4IubUC


요시코「요하네도、다이아를 피했던 건 상처받기 싫어서」

요시코「다이아가 요하네를 그렇게 자주 생각하진 않더라도 함부로 하지 않는단 건 알고있었지만」

요시코「만약 다른 애들이랑 조금 취급이 다르면 어떡하지」

요시코「아니면、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해도 요하네가 그 이상의 것을 바라면서 폭주 할지도 몰라서」

요시코「그래서 피하게됐어」

요시코「무서워서、도망친거야」

다이아「……닮았네요」

요시코「정말로」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37:05.40 ID:hE4IubUC


다이아「겁쟁이에」

요시코「솔직하지도 못하고」

다이아「후후」키득

요시코「아하하」키득

다이아「루비에겐 큰 신세를 졌군요」힐끗

요시코「그러게、루비가 없었으면 분명、계속 말도 못했을 거야」힐끗

요시코「뭐야 어디 갔어」

다이아「정말、어디까지 계산 대로인지……」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40:42.42 ID:hE4IubUC


요시코「저기、다이아」찰싹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계약이야、계약♡」

다이아「계약?」

요시코「그、우리들 서로 좋아하는 거잖아?」

다이아「뭐、그런 것 같군요」

요시코「그러니까 그、사랑의 계약이라고 할까――」머뭇머뭇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43:44.70 ID:hE4IubUC


다이아「요시코 씨의 그 타천사나 그런 거、이해가 갈 것 같지 않아요」

요시코「어째서!」

다이아「하지만、그런 부분도 좋아、한답니다♡」쪽

요시코「!?」

다이아「이걸로 됐을까요? 계약♡」

요시코「……잘 알고있잖아」

다이아「후후、제가 하고 싶던 거 뿐이에요♡」

다이아「아、맞다. 요시코 씨」

요시코「? 왜」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46:46.11 ID:hE4IubUC


다이아「제 입술은、비싸답니다?」싱긋

요시코「뭐야 그게! 강매잖아!」

다이아「대가로、당신은 앞으로」

다이아「백년해로 평생 함께 해주셔야 겠어요?」

요시코「……우와、이건 쫌」

다이아「하아!?」

다이아「저의 프로포즈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50:34.45 ID:hE4IubUC


요시코「그보다 사귄지 하루만에 프로포즈라니 부담스러……」

다이아「그정도의 각오라는 겁니다!」

다이아「당신에겐 그런 각오가 없는 건가요?」

요시코「……정말로 괜찮아?」

다이아「무슨?」

요시코「요하네랑」

다이아「당신이라 괜찮은 거라고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53:32.08 ID:hE4IubUC


요시코「……읍♡」쪽

다이아「으읏♡ 요、요시코 씨!?」

요시코「……요하네의 입술도 비싸니까、대가를 달라고 할거야ㅣ」

다이아「! 물론、평생을 바쳐서라도 갚겠습니다」

요시코「에헤헤♡」꼬오옥

다이아「후후♡」쓰담쓰담

루비「……」살짝

루비「후후♡」싱글벙글

 

 끝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5/03(木) 20:54:05.84 ID:hE4IubUC

가끔은 원점회귀로 베타한 다이요시가 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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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506384

 

 


「사건?」

「응. 하나마루쨩이 얘기해줬는데」


귀여운 여동생에게 들은 것은 기묘한 이야기


「최근、동물 씨가 쓰러져있는 사건이 다발했다는 것 같아」

「동물이…?」

「죽은 건 아닌데、빈혈로 쓰러져서、그 몸엔 2개의 작은 구멍이 뚫려져 있다고 하든가」

「확실히 기묘하네요」

「하나마루쨩은 외계인의 소행이구먼유ー!라고 말했지만」


그 아이는 또 SF 소설에라도 영향을 받은 거려나요


「그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사람의 짓도、아닌 것 같고、동물끼리의 싸움 같은 거겠죠」

「그런가아」


2 개의 구멍、아니 상처. 빈혈.

소설에서나 나오는 흡혈귀의 소행같군요

이런 상상이나 하고 하나마루 씨를 뭐라할 수 없겠네요

그 이야기는、조금 뒤숭숭한 잡담 정도로 끝났다.

 

 


   ✻

 

 

 

곧 라이브가 있어、모두 기합을 넣고 연습하는 가운데、요시코 씨의 모습만이 보이지 않았다.

루비랑 하나마루 씨에게 물어도 모르겠다는 말뿐. 이상하다. 평소에 폭주를 잔뜩하긴 해도、뿌리는 성실해 무단으로 동아리를 빠질리가 없다.

무슨 일 있는 걸까요.

또 불행한일에 휩싸인 건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죠

불안은 커져 휴식 시간에 혼자 찾아보기로 한다.

 

 

요시코 씨는 의외로 금방 찾았다

안뜰에 있었다.

뭘하냐고 물어보려 했지만、뭔가 행동이 이상하여、그늘에서 숨어 지켜본다.


「―없어―――나는―니까――」


웅크리고 뭔가를 중얼거린다.

어라?요시코 씨가 뭔가를 들고 있는 듯 한

저건、고양이?


「…미안해」


꾹참듯 가냘픈 목소리로、요시코 씨가 뭐라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고양이의 몸통에 얼굴을 가까이가、콱하고 물려 했지만

그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왜냐、내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기 때문


「누구 있어…?」


아닌 척 숨는 것도 가능하겠지만、아까의「미안해」라는 말이 머리를 스치고、체념한채 나가기로 했다.


「다이아…」

「저、엿봐서 죄송합니다. 그…」


사죄와 변명을 하려는 그 순간、요시코 씨가 풀썩 이쪽으로 쓰러졌다.


「요시코 씨!?」


딱 내 가슴에 얼굴을 묻는 듯한 자세


「하아…하앗…」

「굉장한 땀…」


기분 나쁜 듯이 땀을 흘리는 것과는 달리、쓰러진 그녀의 몸은 굉장히 찼고. 보건실로 옮기기 위해 사람을 부른다.

 

 

「으응…?」

「일어나셨나요?」

「다이아…」


무사히 보건실로 옮겨、침대에 눕혔다.

30분 정도 수면을 취한 뒤、요시코 씨는 눈을 떴다. 눈을 떴을 때 혼자면 불안할 테니、계속 옆에서 그녀의 잠든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보건실…옮겨 줘서 고마워. 그럼 난 이만 돌아」

「요시코 씨!」


돌아가려고 일어서는 그녀의 몸을 휘청휘청 거렸고、필사적으로 끌어안는다.


「조금 더 주무세요. 안색도 안 좋아요、피부도 이렇게 희고…」

「읏、만지지 마!」


뺨에 손을 대려고 하자 뿌리쳐졌다.


「죄송합니다…」

「앗、아니야!뭐라고 할까、그、다이아가 만지는 게 싫은게 아니라、」


왜 저렇게 필사적으로 만회하려는 건지、의아했지만

당황한 요시코 씨의 눈동자에 비친 자신이 굉장히 상처받은 표정이란 걸 깨달았다.


「요시코 씨、무슨 일 있으신 건가요?아까전에도、새끼 고양이를…」


물려고 했다.

적어도 내눈엔 그렇게 보였다.


「그、건……보고 있었구나」


멋대로 보고있던 건 정말 굉장히 미안하긴 하다.


「지금부터 하는 말、믿어 줄 거야…?」

「예…물론입니다」


뭘 고민하는 지는 모르겠지만、귀여운 후배가 고민을 하고 있다면 힘이 되고 싶다.


「나、흡혈귀、야」


………………………에?

흡혈귀?


「진짜、역시 안 믿잖아」

「아뇨…놀란 것 뿐이에요」


그러니까、요시코 씨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그녀는 흡혈귀로、사춘기에 접어들면 인간의 피를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의 피를 빠는 것에 저항감이 있던 요시코 씨는 동물들의 피를 조금 나눠 받았다、는 것 같다.


「역시、못 믿겠지…」

「비과학적이고 믿기 어려운 말이지만、저는 믿어요」

「어째서、믿어주는 거야」


평소의 타천사 설정은 그렇다 치고、진지한 상황에서 장난으로 허튼 소리를 할 애는 아니다.


「그럼…안 믿는 편이 더 좋으려나요?」

「아냐…고마워」


그렇다는 건 새끼 고양이에게 피를 받아 가려고 한 것이란 거겠군요

아、제가 방해한 탓에 빈혈로 쓰러진 건가요…?


「저、피를 빨지 않으면 안 되는 거죠?」

「뭐 그치…」


분명 그녀는 사람에 피를 빨기는 면목이 없어서、견디는 것일거다. 그럼、그러면、


「그러면、제 피를、빨지 않으시겠어요…?」


방해를 해버렸고、이대로면 또 요시코 씨는 쓰러질 거다.


「고맙긴 하지만 안 돼…일부러 그런」

「…동물들이 쓰러진 사건、그건 당신의 짓이죠?」

「그…그런데」

「쿠로사와 집안의 장녀로서、그러한 사건을 넘길 수는 없습니다. 그런일이 더 이상 없도록、이제부터는 제 피만 마실것!」


조금 무리하게 한 거려나요

하지만 이만큼 얘기하지 않으면 분명 납득하지 않을겁니다.


「정말로、괜찮아?」

「괜찮다고 했잖아요?」


무섭지 않은 건 아니다. 그 이상으로、견디기만 하는 이 아이가 걱정이라


「미안 다이아…고마워」


요시코 씨의 손이 내 뺨에 닿는다. 그건 기분탓인지 서늘해서、기분 좋았다.


「그럼…잘 먹겠습니다」

「으흡…!?」


분명 물릴 거라고 생각했는데、그녀의 입술이 삼킨 건 내 입술이었다.

놀라서 살짝 입을 열자 그 순간 그녀의 혀가 침입해 온다. 입안을 유린 당하며、두 사람의 타액이 빠르게 섞인다.


「으으…읍、하앗…」


조금 쉬는 시간을 주나 하는 순간、연거푸 입술이 겹쳐진다.

키스를 하는 의미는 모르겠지만、이건 안 돼. 기분이 너무 좋아서、이상해진다. 키스 같은 건 처음인데. 몸은 점점 뜨거워 지며、심장도 바쁘게 움직인다.


「요시코 씨…어、째서?」

「설명을 건너뛰어서 미안. 물리는 건、아프잖아?」

「그건…그렇겠지만」

「흡혈귀의 침에는 마취 효과와 미약 효과가있어. 그러니까 피를 빨기 전에 이렇게 침을 안에 흐르게해야 한다는 거야」


마취 효과는 아직 모르겠다.하지만、


「미、약…」


자신의 뺨이 순식간에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걸하면、흡혈 당하는 쪽은 피가 빨릴때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 같아. 성적 쾌감이 어쩌고저쩌고. 뭐 잘 모르겠지만」

「서엉적、쾌감…」


돕고 싶다는 사명감에서 비롯된 일인데、뭔가 하면 안 될 일을 하는 기분


「다이아、괜찮지…?」

「괜찮다니까요?」


여기까지 와서 그만둘 수는 없다.

연습복을 살짝 내려 목에서 어깨까지를 내비친다


「그럼、할게…?」

「…네」


요시코 씨의 목에서 꿀꺽、하는 소리를 내며、눈은 평소보다 요염하고、붉게 빛나고 있다. 그녀의 입에는 날카로운 덧니가 있어、순간 먹혀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어 보여…」


목에서 어깨 사이쯤을、콰직하고 물렸다.


「아앗」


조금씩、조금씩 삐가 빨리고 있단 걸 알 수 있었다

피를 빨리고 있을 뿐인데 어째서 이렇게、


「꺄、아、아읏」


기분、좋지?

몸이 뜨겁다. 머리가 멍해진다.


「고마워、다이아」


입술 끝의 피를 할짝핥으며、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아、깜빡했다」


뭘 깜빡한 걸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더니 갑자기 그녀의 얼굴이 또 목덜미로 다가와 경계했지만、이를 들어내지 않고. 대신 그녀의 혀가 살짝 핥고 지나간다.

그러자 아까 전까지 있던 구멍 2개의 흔적은 사라지고、피부는 멀쩡해졌다


「고마워、다이아. 맛도있었고、살았어」

「딱히、신경쓰지 마세요、그런데」

「그런데?」


내 안에서는 어떤 한 가지 욕망이 태어난다.


「앞으로、어쩔 거죠?」


그녀가 인간의 피를 빤다는 것은、입맞춤에、당사자는 기분까지 좋아진다는 덤까지.


「아무나 막 빨면 안되잖아요?」

「그건 그렇지만…」


동물들도 사건이 된 이상 오래 지속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계속、제 피로 참을 순 없을까요?」


다른 사람에게 저런 일을 하다니、상상하는 것만으로 역겨워진다.

나만 해줬으면 좋겠어.


「다이아에게 부담이 될 거야…」

「제 피、맛있지 않았나요?」

「엄청、맛있었지만…」

「그럼 괜찮죠? 저도 빈혈로 쓰러질 정도로 약하진 않답니다」


어떻게든 약속을 받아내야

이 흡혈귀를、나만의 것으로 하고 싶어

지금、잡아둬야…!


「네? 요시코 씨…안 될、까요?」


아래서 치켜 뜨며 얼굴을 바라본다

분명 요시코 씨는 이런 것에 약할 것이다. 루비의 부탁도 이래저래 거절 못하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잘 부탁드립니다」

「후훗、저야 말로」


역시 넘어오는군요

잡았으니 더 이상、놓지 않을 거라고요?

 

 

 


그러고 보니

핥는 걸로 상처를 낫게 할 수 있으면、왜 동물들은 상처가 있는 채로 쓰러져 있었을까요

상냥한 그 아이는 분명、동물들에게 매정했을리 없을 텐데요.

상처가 남아있으면 사건이 될 확률도 높아지고、그 때문에 하나마루 씨가 말한 것 처럼 우주인의 짓이라는 해석이 나오거나、흡혈귀라는 사람도 있던 것 같습니다.

소문이 소문을 낳아、그런 것의 무관심한 저에게까지 닿을 정도로 일이 커졌죠

뭔가 묘한 기분이 들긴하지만、기분탓이겠죠.


그 소문 덕분에、요시코 씨가 흡혈귀라는 사실을 비교적 쉽게 믿을 수 있었으니까

결과 올라이트、라는 거군요

 

한밤중

물었던 동물들의 상처를 핥으며 돌아다니는 소녀

상처를 치료하는 걸 잊었던 것 뿐일까

아니면…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어」

 

 

 

 

 

 

 

 

 

 

 

 

 

 

 

「드디어 내 것이 되는 거야、 다이아」

 

 

 

 

 

 

 

 

 

 

 

 

 

 

 

 

 

 

 

 

 

 

 

 

 

 

 

 

 

 

 

 


「잡ー았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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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379722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00:25.60 ID:Dkf51V4c


다이아「하아、그것 참 다행이네요」팔락

요시코「뭐야 그 관심 없어 보이는 반응!」

다이아「관심이 없어 보이는 게 아니라 정말 관심 없어요」팔락

다이아「최면술 같은 건 비현실적이 것――」팔락

요시코「……몰수-」팟

다이아「앗、잠깐 뭐하시는 거예요!?」

요시코「요하네한테 집중 안하고 책만 읽으니까 그런 거야」흥

다이아「돌려주세요!」

요시코「얘기에 집중 안 하면 안돌려 줄 거야!」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05:26.80 ID:Dkf51V4c


다이아「……어쩔 수 없네요、얘기 정돈 듣기로 하죠」

요시코「처음부터 순순히 그랬으면 좋았잖아」

다이아「그래서? 최면술을 쓸 수 있다던가 뭐라고 했던가요」

요시코「그래! 대단하지?」

다이아「……그런 일을 할 시간이 있으면 공부를 하시는 편이 더 유익하답니다?」

요시코「요하네는 기본 머리가 좋으니까 적당히하면 나름대로 잘 된다고」도야

다이아「……당신이 머리가 좋다니 괜히 열 받는 군요」

요시코「무슨 뜻이야!」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09:02.84 ID:Dkf51V4c


다이아「그래서、저는 그 최면술을 쓸 수 있다는 실언을 듣고 뭘 하라는 거죠?」

요시코「아、그렇지! 다이아……」슬금슬금

다이아「뭐、뭐죠?」뒷걸음

요시코「최면술、걸어도 돼?」

다이아「안되는 게 당연하잖아요!?」

요시코「그런거 안 믿는다며?」

다이아「안 믿으니까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12:48.58 ID:Dkf51V4c


요시코「아、혹시」키득

다이아「뭔가요? 그 사람을 깔보는 듯 한 웃음은……」

요시코「안 믿는다고 하지만 사실 최면술에 걸리는 게 무서운 거지?」풋- 킄킄

다이아「그럴리 없잖아요!?」

다이아「알겠습니다、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저에게 실험해보시죠」

다이아「최면술 같은 건 없다고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요시코(다이아 쉬워~)키득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16:30.82 ID:Dkf51V4c


요시코「그럼、이 실에 매달린 5 엔 동전을 잘 봐」

다이아「이건 또 고전적이군요」지긋

요시코「당신은 점점 고양이가 된다」흔들흔들

다이아「……하아?」

요시코「자、다이아. 너는 귀여운 고양이야?」흔들흔들

요시코「요하네를 따르는 귀여운 고양이 씨」흔들흔들

다이아「저는 고양이가 아니라 인간――」고개푹

요시코「걸렸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19:41.39 ID:Dkf51V4c


요시코「다이아、기분은 어때?」

다이아「……냐ー」

요시코「!」

다이아「냐아?」부비부비

요시코「과、과연 다이아. 귀여워……」

다이아「냐ー 냐ー」할짝할짝

요시코「정말ー! 얼굴 핥으면 안 된다고!」

다이아「후냐아」할짝할짝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22:33.20 ID:Dkf51V4c


요시코「아아、이건 안 되겠다. 무슨 말을해도 듣질 않아」

다이아「냐아」할짝할짝

요시코「요하네가 손뼉을 치면 돌아오는 거야、하나 둘」짝

다이아「냐――핫」

다이아「왜、왜왜、왜 제가 당신의 얼굴을 핥고 있는 거죠!?」

요시코「요하네의 최면에 걸렸기 때문이지」

다이아「……믿기 어렵군요」

요시코「실제로 걸렸잖아 믿으라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26:28.98 ID:Dkf51V4c


다이아(하지만 제가 기억이 없는 사이에 요시코 씨의 얼굴을 핥은 건 사실)

다이아(확실히 최면술에 걸렸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이아(그렇지만、그걸 인정하기는 분통이 나는군요)

요시코「그럼 한 번 더 걸어볼게! 이걸로 믿는 거다!」

요시코「너는 이제부터 요하네의 여동생이야、요하네는 너의 언니」흔들흔들

다이아「……당신이 언니란 건 공연히 싫군요」

요시코「여동생이 되라!」흔들흔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30:46.26 ID:Dkf51V4c


다이아「애초에 전 당신보다 나이가――」고개푹

요시코「됐다!」

다이아「…… 오네사마?」

요시코「!」큥

다이아「왜 그러신 가요 오네사마?」

요시코「다이아、너는 요하네의 여동생이지?」

다이아「무슨 소리에요? 저는 요시코 오네사마의 동생이잖아요」

다이아「평소에도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드디어 본격적으로――」

요시코「……」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35:46.27 ID:Dkf51V4c


다이아「애초에、저의 오네사마니까 좀 더 제대로 해주시지 않으면 동생인 저도 부끄럽잖아요?」

요시코「………」

다이아「평소에도 저의 누이라는 자각을 가지고――」장황

요시코「요하네가 원한 건 이런게 아냐!」짝

다이아「핫!」

다이아「확실히 지금 전 당신을 언니라고――」

요시코「왜!? 왜 여동생이면서 요하네한테 꾸중을 늘어놓는 거야!?」

다이아「당신이 이상한 소리만 하니까겠죠?」

요시코「요하네가 바란 건、좀 더 응석부리는 동생인데!」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39:40.66 ID:Dkf51V4c


요시코「이제 여동생은 됐어!」

요시코「다음은、그래 맞아、요하네를 애지중지하게 되라!」흔들흔들

다이아「하아? 애지중지하는 건 당신을 위해서도 안――」고개푹

요시코「좋앗!」

다이아「…… 요하네쨩?」

요시코「요、요하네쨩!?」

다이아「어라、맘에 안 들어? 그렇게 불리고 싶어 하는 것 같았는데」

요시코「드、드디어 요하네라고 불러줬다!」파아아아앗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42:37.49 ID:Dkf51V4c


다이아「정말、이 정도로 이렇게 기뻐해주신다면 얼마든지 불러 드릴게요?」쓰담쓰담

요시코「하아♡ 그 다이아가 요하네한테 상냥해♡」

다이아「오늘 하루도 수업 받느라 지치셨죠?」

요시코「응? 뭐、안 지쳤다면 거짓말이겠지」

다이아「수업도 잘 받고 장하네요♡」꼬옥

요시코「으앗、자、잠깐 갑자기 안기지 마!」

다이아「후후、피로를 풀어 줄게요♡」쓰담쓰담

요시코「후아아……♡」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47:24.39 ID:Dkf51V4c


다이아「후후、응석부리는 요하네쨩도 귀여워요♡」쓰담쓰담

요시코「시、기분은 좋지만 부끄러우니까 그만!」짝

다이아「……왜 저는 당신을 안고서 머리를 쓰다듬는 거죠?」

요시코「너의 애지중지는 도가 지나쳐!」

요시코「뭐、뭐어 나쁘진 않았지만!」

요시코「다음은 요하네가 너무 좋아서 못 참게 만들어주겠어!」

다이아「아직 더 합니까?」

요시코「아직 요하네는 만족 못 했으니까!」

요시코「요하네가 너무 좋아 못 참게 되라!」흔들흔들

다이아「……」고개푹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50:41.17 ID:Dkf51V4c


요시코「후후、요하네가 너무 좋아 못 참는 다이아、최고로 재밌을 것 같아」키득

요시코「음-、근데 아까전의 애지중지 다이아처럼 될 것 같기도 하고……」

다이아「요시코 씨?」

요시코「읏! 어때? 요하네를 보니까 무슨 기분?」기대기대

다이아「아뇨、딱히 아무것도」멀뚱

요시코「레? 거짓말、실패……?」

다이아「제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이상 그런 거겠죠」

요시코「에ー…… 요하네가 너무 좋아서 못 참는 다이아、꽤 보고 싶었는데……」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53:47.13 ID:Dkf51V4c


요시코「그래도 혹시、최면 상태가 계속 되면 암시에 걸리기 쉬우니까 일단은 풀어 놓을게」짝

다이아「으……」

요시코「아ー아、마지막 순간에 실패라니 역시 요하네는 불행한 걸……」

다이아「후후、실은 의외로 성공했을지도 몰라요?」

요시코「하지만 다이아 아무것도 변한게 없고-」

다이아「요시코 씨」

요시코「뭐야?」

다이아「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고 실패라곤 할 수 없답니다?」후훗

요시코「그런 위안은 됐어! 의미도 모르겠고!」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4/15(日) 22:56:09.60 ID:Dkf51V4c


요시코「정말이지! 최면술의 정밀도를 더 높이겠어!」

다이아「정밀도를 높이다니 어떻게?」

요시코「우선 마도서를 처음부터 다시 읽기!」팔락팔락

다이아「또 그런 걸 학교에 가져오다니……」하아

요시코「절대 다이아를 요하네의 포로로 만들 거니까!」

다이아「기대하고 있을 게요」키득

요시코「웃는 것도 지금뿐 이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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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ex14.vip2ch.com/test/read.cgi/news4ssnip/1523723269/

 

 

2: ◆6cZRMaO/G6 2018/04/15(日) 01:38:46.54 ID:RhYKban70

 

 

루비「언니……요시코쨩이랑 사귀고 있지?」

 


다이아「!?!?」


3: ◆6cZRMaO/G6 2018/04/15(日) 01:42:02.65 ID:RhYKban70


다이아「제、제제제、제가 그 타천사랑!?」

루비「…………」

다이아「아니아니아니아니、그럴리 없죠」도리도리

루비「…………」지긋ー

다이아「애초에 요시코 씨는 여성으로 저도ーー」

 

루비「루비 알고 있어」

 


루비「부실에서 두 사람이 꼼냥거리던거」

 


다이아「!?!?!?」


4: ◆6cZRMaO/G6 2018/04/15(日) 01:46:16.40 ID:RhYKban70


ーーーーーー

 

루비「수업 지쳤어……」

루비「하지만、이젠 부활동!」

루비「오늘도 연습 간바루비⌒°( ・ω・)°⌒」

 

「잠…………해요」

「다이…………잖아、조금만이니까」

 

루비「…………우유?」

루비「이 소리는……」몰래


5: ◆6cZRMaO/G6 2018/04/15(日) 01:50:17.63 ID:RhYKban70

 

다이아「이제 부활동 시간이고……누가 온다고요」

요시코「에ー! 그래도、오늘은 아침부터 다이아를 못 봤으니까……」

다이아「읏」

요시코「……」시무룩

다이아「~~~으、요시코 씨!」

요시코「에?」

 


다이아「조금만、이에요///」

요시코「다이아」파아앗


6: ◆6cZRMaO/G6 2018/04/15(日) 01:54:51.49 ID:RhYKban70


요시코「으~읏」꼬오오옥

다이아「꺅! 가、갑자기 안기지 말아주세요///」

요시코「……웅ー」꽈악

다이아「……정말……요시코 씨도 참」쓰담쓰담

요시코「에헤헷」부비부비

다이아「읏///」움찔

요시코「으응ー、응ー!」부비부비

다이아「정말~、간지럽잖아요?」쓰담쓰담

요시코「………………싫어?」

다이아「………………아뇨///」

요시코「으~읏」꼬오오옥


7: ◆6cZRMaO/G6 2018/04/15(日) 02:00:35.68 ID:RhYKban70


요시코「…………」부비부비

다이아「…………」쓰담쓰담

요시코「♪」부비부비

다이아「…………요하네」중얼

요시코「응ー?」

다이아「요하네라고、정정안하네요」

요시코「……………………」멈칫

다이아「?」

요시코「…………요하네야」

다이아「후후、잊고 있었군요?」

요시코「으응」부비부비

다이아「?」

 


요시코「다이아만큼은…………이름으로 불러줬음 하니까」꼬오오옥

다이아「읏///」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

 

다이아「……………………정말///」쓰다듬

요시코「……응///」꼬오오옥

 

다이아「///」쓰담쓰담

요시코「///」꼬오오옥

 


루비「⌒°( ・ω・)°⌒」

 


ーーーーーー


8: ◆6cZRMaO/G6 2018/04/15(日) 02:04:34.63 ID:RhYKban70


다이아「푸흐흐흡!?!?」

루비「그래. 루비는 알고 있답니다」

다이아「아、아아아아뇨、그건、오해에요!!」

루비「…………」

다이아「그건…………맞아! 요시코 씨에게 태클을! 태클을 당한 거예요!」

루비「…………」

다이아「타천류오의 같은 말을 하면서요!! 이야、요시코 씨도 참 곤란하네요!!」

루비「…………」

 

루비「흐응、그렇구나」

다이아「휴」


9: ◆6cZRMaO/G6 2018/04/15(日) 02:07:58.21 ID:RhYKban70


다이아「알아주신 것 같아、다행입니다. 애초에、저랑 요시코 씨가 꼼냥거리다니ーー」

루비「근데、루비 알고 있어」

 


루비「요시코쨩이랑 쉬는 날에 데이트한거」

 


다이아「!?!?!?!?」


10: ◆6cZRMaO/G6 2018/04/15(日) 02:10:27.73 ID:RhYKban70


ーーーーーー

 

루비「에헤헤」

하나마루「기분 좋아 보이네、루비쨩」

루비「응♪ 그야、오늘 발매하는 아이돌 잡지 계속 기다리던 거니까!」

하나마루「그렇구나……어、저건?」

루비「? 왜 그래、하나마루쨩?」

하나마루「저기 있는거……」

루비「?」


11: ◆6cZRMaO/G6 2018/04/15(日) 02:16:16.09 ID:RhYKban70


다이아「요시코 씨、기다리셨죠」

 

요시코「읏」움찔

 

다이아「? 요시코 씨?」

요시코「빠、빨리 왔네!」

다이아「예、대여하는 것뿐이니까요」

요시코「헤、헤에……」안절부절

다이아「…………그건」쓱

요시코「아아!?」

다이아「또 고스로리?의 잡지인가요? 전 안 입는다고ーー」힐끗

 

 

『처음이라도 괜찮아! 첫 경험에서 실패하지 않는 14가지 마음가짐』

 


다이아「……에?」

요시코「~~~///」


12: ◆6cZRMaO/G6 2018/04/15(日) 02:18:10.85 ID:RhYKban70


다이아「요、요시코……씨」

요시코「아、아니얏! 이건、그러니까、그……」

다이아「…………」

요시코「우、으으으……」울먹

 


다이아「……정말///」슥

요시코「…………에……?」


13: ◆6cZRMaO/G6 2018/04/15(日) 02:22:21.26 ID:RhYKban70


다이아「아무것도、울 이유는 없잖아요?」

요시코「ㅎ、화 안 났어……?」

다이아「…………왜、제가 화를 내죠?」

요시코「그게、그……다이아 이런 거……싫어하잖아? 파렴치하다고도、말했고……그러니까……으」울먹

다이아「………………읏」꼬옥

 

다이아「당신과라면……싫지 않아」속닥

요시코「읏///」퐁


14: ◆6cZRMaO/G6 2018/04/15(日) 02:25:47.14 ID:RhYKban70


다이아「……크흠///」

다이아「뭐、물론! 그런 건『아직』안 되지만요!」

다이아「하지만、언젠가…………는///」

 

다이아「그러니까、우는 건 뿌뿌데스와!」

 

요시코「~~으」비비적

요시코「응!」

 

 

루비「⌒°( ・ω・)°⌒」

하나마루「………………놋포빵 맛있어유」우물우물

 

ーーーーーー


15: ◆6cZRMaO/G6 2018/04/15(日) 02:29:11.73 ID:RhYKban70


다이아「우아아아아!?!?」

루비「그래. 루비는 알고 있답니다」

다이아「아뇨、루비! 그、그건 아니에요!」

루비「…………」

다이아「그건…………맞아! 농업! 농사를 처음 하는 사람을 위한 잡지로!」

루비「…………」

다이아「봐봐요、농사란 땅의 종류 1가지만으로도 실패하는 거니까!」

루비「…………」

 

루비「흐응、그렇구나」

다이아「휴」


16: ◆6cZRMaO/G6 2018/04/15(日) 02:31:05.01 ID:RhYKban70


다이아「후우……정말이지! 무슨 소릴하나 했더니、저와 요시코 씨가 같이 데이트라니ーー」

루비「근데、루비 알고 있어」

 


루비「밤의 전화하던거」

 


다이아「!?!?!?!?!?」


17: ◆6cZRMaO/G6 2018/04/15(日) 02:33:33.54 ID:RhYKban70


ーーーーーー

 

루비「으~응……」

루비「여기 문제、어렵네」

루비「…………9시인가」

루비「언니한테 물어보면、가르쳐 주려나……?」

루비「……좋아」

 

ーー 터벅터벅터벅 ーー

 

루비「언니」

루비「……어、뭐야? 문이 조금 열려있네……?」살짝


18: ◆6cZRMaO/G6 2018/04/15(日) 02:35:24.61 ID:RhYKban70

 


다이아「사랑해요」

다이아「저의 사랑스런 요시코」

 

 

루비「⌒°( ・ω・)°⌒」

 

ーーーーーー


19: ◆6cZRMaO/G6 2018/04/15(日) 02:38:23.14 ID:RhYKban70


다이아「뭐!? 잠、뭣!?」

루비「그래. 루비는 알고 있답니다」

다이아「아니! 아니야!!」

 


루비「그 후에、츄츕 데스와、같은 걸 했지」

 


다이아「호왓!?」

루비「그건 과연 루비라도 충격이었습니다」

다이아「」


20: ◆6cZRMaO/G6 2018/04/15(日) 02:42:22.70 ID:RhYKban70


루비「…………」

다이아「우、으으……아니에요……」

 

루비「…………뭐가 아닌데?」

 

다이아「에?」

루비「언니」

다이아「ㅇ、왜요?」

루비「루비는 딱히 그걸 떠벌리려는 게 아냐」

다이아「에?」

루비「루비、두 사람을 정말 좋아하니까. 응원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걸」

다이아「!! 루비!!」찌ー잉


21: ◆6cZRMaO/G6 2018/04/15(日) 02:45:16.74 ID:RhYKban70


다이아「당신은、정말 좋은 여동생이에요」꼬옥

루비「우유……」

 


루비(그래. 루비는 알고 있답니다)

루비(언니랑 요시코쨩이 서로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걸)

루비(그러니까、루비는 응원할거야)

루비(근데ーー)


22: ◆6cZRMaO/G6 2018/04/15(日) 02:49:13.87 ID:RhYKban70

 

 


루비「밤에 언니가『요하네 님、더 더어어어///』같은 소릴하는 건 알고 싶지 않았어」

 


다이아「!?!?!?!?!?!?」

 

 


ーーーーーー fin ーーーーー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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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451731

 

 

『가장 작은 악마・・・귀여워해줫!』


학생회실에서 일을 하다 보니、우연히 그때의 동영상이 나와 그만 보고 말았습니다

그때는 파렴치하다고 했지만・・・역시 루비는 이런게 어울리는 군요・・・

리틀데몬이라는 많이 이상한 그건 지금도 아직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흥미로운 건 확실합니다. 라이브의 컨셉으로도 한 번정도 생각할 가치는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제가 맡는다면 어떤 식으로 하는게・・・


「리틀데몬 다이아 데스와!」팟!


・・・뭘하는 걸까요.

이런 거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라도 하면・・・


「실례합・・・」


「앗・・・」


이 무슨 일입니까・・・

설마 요시코 씨 본인에게 들키다니・・・

평소엔 학생회실에 오지도 않는데・・・


「크크큿・・・드디어 다이아도 타천사의 마력에 빠진 것 같군!」


「그럴리 없잖아요!?」


「부끄러워 할 거 없어. 너도 훌륭한 리틀데몬이라고!」


아까부터 제멋대로!


「그런 시시한 거에 말려들게 하지 마요!」


「뭣!시시하다니 뭐야!나에게 있어서 타천사는・・・!」


「시시한 걸 시시하다고 하는 게 뭐가 잘못이란 거죠!?」


「뭐야!다이아는 바보!이제 몰라!」


힘차게 뛰쳐나가는 요시코 씨.

・・・저도 조금 말이 지나쳤어요

부끄러운 걸 감추기 위해 살짝 강하게 말하고 말았네요

아직도 미숙하군요・・・

요시코 씨의 개성을 부정해버리고・・・

조금 흥미도 있었는데・・・

이 후엔 연습이었죠. 그 때 사과하도록 하죠.


___


 연습


「좋ー아!연습 전 스트레칭을 할까!」


치카 씨의 구호로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다른 분들이 각각、오늘의 스트레칭 파트너를 찾아갑니다.

오늘은 요시코 씨와 조를 짜죠


「요시코 씨、오늘 같이・・・」


「치카!같이 하자!」


「응!하자고 요시코쨩!」


요시코 씨는 치카 씨와 파트너가 됐습니다.

뭔가 조금 피한 것 같은・・・

다음、다음에는!


「오늘은 뭘 중심으로 연습 할까?」


카난 씨가 오늘의 연습 방향성을 확인합니다.

오늘은 댄스 파트를 중심으로 연습하고 싶군요

이번 댄스는 요시코 씨 바로 옆이니까요

그때가 찬스에요.


「오늘은 댄ㅅ・・・」


「오늘은 노래를 하자」


「응. 그럼 요시코의 의견대로、오늘은 노래 위주로 연습할까」


역시 요시코 씨에게 피해지고 있군요・・・

학생회실에서 한 말이 요시코 씨를 상처준 모양입니다・・・

전 뭘한 거죠・・・

이젠 연습이 끝나길 기다리는 것 밖에


「오늘 연습은 이제 끝. 수고했어!내일도 요ー소로ー!」


요시코 씨에게 마실 걸 가져다주도록 하죠

연습이 끝난 후에는 항상 이렇게 음료를 마시며 담소를 나눕니다.

오늘도 분명・・・


「얘들아、오늘은 볼일이 있으니까 먼저 가볼께」


그렇게 말하며 빠른 걸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사과란 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말하기 어려운 것・・・

이대로 아무 말 하면 요시코 씨와의 사이는 균열이 간 채로 남아 버립니다.

그때의 자신이 원망스러워요・・・

요시코 씨의 아이덴티티를 부정해 버린 자신이 한심해요・・・


___


 쿠로사와 집


「저기 루비、조금 상담이・・・」


이젠 마지막 수단을 취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부끄럽다고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저는・・・타천사를 싫어하지 않아요. 오히려 흥미가있습니다.

그게・・・이렇게 돼 버리다니・・・

이걸 요시코 씨가 알아줬으면 해요.

그러니까・・・


___


 다음날


딩ー동


「네ー에・・・엣 다이아!?뭐야 그 모습!?」


「저、저는 요하네 님의 리틀데몬이에요!」팟


어제 루비에게 예전의 입었던 리틀데몬 의상을 저에게 맞게 리메이크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유를 설명하니 루비는 조건을 들며 받아 줬어요

조건은 확실히 요시코 씨와 화해하는 것

요시코 씨의 집을 루비에게 듣고 이렇게 온거에요.

여기에 오기까지 계속 이 모습이었어서、버스 안에서는 조금 이질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게 조금 부끄러・・・아、아뇨!부끄럽지 않아요!

오늘은 요시코 씨에게 사과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이건 저 나름의 성의에요!


「풉、아하하!!」


「ㅇ、왜 웃는 거예요!?」


「으응、다이아는 정말로 성실하구나」


「그、그야、저는 요시코 씨의 소중한 타천사를 부정했으니・・・그게、죄송합니다・・・」


「됐어. 나도 괜히 고집 부렸고 미안. 확실히 나에게 있어 타천사는 소중한 거야 불행한 나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존재」


「역시・・・」


「하지만 밀이야、다이아도 그만큼 중요해. 나의、그 친구니까・・・」


「요시코 씨・・・」


「이、이제///이 이야기는 끝!다이아도 리틀데몬이 됐다면、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라고!」


「후훗、알겠습니다. 요하네 님」


계기가 뭐였든、이렇게 요시코 씨와의 유대를 증진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훌륭하게 역할을 완수해 보이겠어요

당신도 저에게 어울릴만한 타천사가 되어 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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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3113636/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07:16.40 ID:YDqwkduw


루비「그래서」


요시코「네」


루비「키스도 안 했다고?」


요시코「네」


루비「손조차 안 잡고?」


요시코「네」


 쾅


요시코「힉!!?」움찔


루비「네가 아니잖아」


하나마루「루비쨩、캐릭、캐릭터가 흔들리고 있어유」


루비「우유...」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09:53.09 ID:YDqwkduw


하나마루「왜 그렇게 제자리걸음이야?」


요시코「아니、나도 하고는 싶다고?」


루비「호ー오」


요시코「손도 잡고 싶고、키스도 하고 싶지...그、...그 이후 것도ー뭐ー그야ー」중얼중얼


하나마루「호ー오」


요시코「그런데 말이지...뭐랄까」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1:16.74 ID:YDqwkduw


요시코「예를 들면 이지만」


요시코「데이트 직전까진 그렇게 생각하다」


요시코「막상 만나면 말이야」


요시코「두근두근 거려서 말이지」


요시코「이제 옆에 있는 것만으로 기뻐서」꼼지락꼼지락


요시코「함께 걷고 있는 것만으로 즐겁고」


요시코「그래서、그~런게...그...지금은 아직 괜찮지...해서」


루비「아ー 이거 알아、고디바에 말차 그거!」


하나마루「엄청 맛있었어!다음에 같이 먹으러 가자ー!」


요시코「아니 안 듣고 있기냐!」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2:17.40 ID:YDqwkduw


루비「응、애인자랑 끝났어?」


하나마루「힘들어...리얼충에 그런 거 듣기 힘들어유...들을 처지가 안 되는 구먼유」


요시코「미、미안...」


루비「하아」


요시코「아니 아니야아니야아니야」


하나마루「그래서、데이트가 끝나고、집에간 후、혼자가 딱 되니까」


루비「아ー아、오늘도 언니랑 만나고 꼬~옥 못했구나...」


하나마루「뭐 그래도、즐거웠으니까 언젠가、에헤헤ー」


루비「라는 거지?」


요시코「우읏、날카로워...」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3:04.26 ID:YDqwkduw


하나마루「루비쨩、다이아 선배는 뭐라고 해?」


루비「응ー?」


하나마루「요시코쨩에 대해、집에서 얘기 안 해?」


루비「음ー」


요시코「에、뭐야、무슨 얘기를 하는 건데」


루비「지금」


요시코「?」


루비「요시코쨩이 지금 한 얘기、언니도 똑같이 얘기했었구나 하고、손을 잡고 싶은데 어쩌고저쩌고」


요시코「정말!?」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3:57.96 ID:YDqwkduw


하나마루「하아아아아아 짜증날 정도로 큰 한숨이 나유」


루비「뭐、그렇지」


요시코「그、그럼 연상인 다이아가 리드하면!」


하나마루「하아아아아아 짜증날 정도로 큰 한숨이 나유」


루비「2번째야、하나마루쨩 그거 Ctrl+C 한 거지?2번째」


요시코「뭐、뭔데...불만 있어?」


루비「있어」


하나마루「있어」


루비「있어」


하나마루「있어」


요시코「있다니 뭐지 여유가 많아 보인 다는 건가♪」


루비「하?」


하나마루「뭐?」


요시코「죄송합니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5:04.33 ID:YDqwkduw


루비「그래도、루비는 그런 거 좋다고 봐?」


하나마루「뭐를?」


요시코「?」


루비「그런 부분이、언니랑 요시코쨩의 궁합이 잘 맞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그...뭐랄까」


하나마루「사랑에 대한 보폭이란 거려나?」


루비「띵ー동!하나마루쨩 정ー답!」


하나마루「굼뜨니까」


루비「찔끔찔끔、멈춘게 아닐까 하는 정도」


요시코「거 너무하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6:51.50 ID:YDqwkduw


루비「여보세요、아、언니?요시코쨩이 말이야、교실에서 언니 기다린다고、...응、그럼ー」삑


요시코「잠까아안!?」


루비「그럼、먼저 실례하겠습니다」


하나마루「힘내、요시코쨩!」


요시코「에、아니、기다려!」


루비「사귀는 사이에 끼다니 그건 아니지」


하나마루「마루는 정시 퇴근파라」


루비「요시코쨩、괜찮아...둘 다 같은 마음이니까」


하나마루「응원할게유」


루비「바이바ー이!」손흔들흔들


하나마루「잘있어유ー」손흔들흔들


요시코「두근두근하는게、가라앉질 않아서、위험하다니까!잠깐!!」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 2018/04/08(日) 00:17:37.63 ID:YDqwkduw


-----
--
-


루비「뭔가 말이야」


하나마루「응?」


루비「조금、...부럽구나 하고」


하나마루「저 두 사람이」


루비「둔감한 사람들이지만、서로 좋아하니까、역시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하나마루「둔감한 사람들이라..」


루비「응」


하나마루「뭐、마루의 옆에 있는 여동생 씨도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고」


루비「헤?、뭐?」


하나마루「아무것도 아니에유ー」


루비「에ー、알려줘ー!」


하나마루「스스로 생각해 보세요、둔감하신 분」

 


 끄으끄으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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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2065042/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0:42.69 ID:sAOd54I5


루비「다음 곡의 안무 어렵네……」

하나마루「마루도 녹초구먼유……」

요시코「큭큭큭、신조차 질투한 완벽한 타천사 요하네에겐 별거 아니라고」

루비「역시 요시코쨩!」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

다이아「…… 저、요시코 씨?」

요시코「뭐야」

다이아「그런 타천사라던가 요하네같은거 루비한테 악영향이니까 그만둬주시지 않겠어요?」

요시코「그만하고 말고 요하네는 요하네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4:27.00 ID:sAOd54I5


다이아「애초에、요시코 씨는 완벽하다고 하셨는데、꽤나 틀렸죠?」

요시코「그、그건 지금 관계없는 이야기잖아!」

다이아「어라、별거 아니라고 하시지 않았던가요?」훗

요시코「아무리 완벽한 타천사라도 실수정도는 한다고!」

요시코「그리고、루비를 위해서라니 뭔데、루비는 그렇게 걱정할 정도로 아이가 아니라고! 그치? 루비」

루비「삐기!? 그、그러니까……」삐질

다이아「여동생을 걱정하는 건 언니로서 당연하잖아요? 그렇죠、루비?」

루비「그、그러니까、그으……」삐질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0:59:04.57 ID:sAOd54I5


다이아「고등학생이나 돼서 그런 안쓰러운 말을 하는 사람에게 이러쿵저러쿵 들은 생각 없습니다」

요시코「나야말로 시스콘한테 이러쿵저러쿵 듣기 싫다고」흥

다이아「뭐라고요!?」확

요시코「뭐야、해보잔 거야!?」확

치카「스、스토ー옵!」

요우「싸움은 그만두자? 응?」삐질삐질

리코「요시코쨩도 다이아 선배도 너무 심했어」

카난「왠지 요새 저 두 사람 묘하게 사이 나쁘지 않아?」

마리「음ー、궁합은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02:56.18 ID:sAOd54I5


요시코「므ー읏」

다이아「흥」

요우「앗、요、요시코쨩! 버스 왔다! 타자!」

요시코「……응」

요시코「메롱ー!」

다이아「이 자칭 타천사가아아아아아!」

하나마루「다、다이아쨩 진정해유!」

리코「아ー、정말! 왜 요시코쨩은 일을 더 키우고 가는 거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07:01.57 ID:sAOd54I5


――
 쿠로사와 집

루비「저、저기、언니」

다이아「왜 그러시죠、루비?」

루비「그、요시코쨩 사실은 정말 좋은 아이야」

다이아「그 자칭 타천사가?」

루비「가끔 이상한 일을 하긴 하지만、본성은 착하고 열심히 하는――」

다이아「갑자기 그래선 믿기 힘든 이야기군요」

 오모이가토도카나이테~♪

다이아「음」

루비「언니의 핸드폰?」

다이아「예、메일이군요」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11:19.15 ID:sAOd54I5


다이아「죄송합니다、루비. 잠깐 볼일이」

루비「그래…… 요시코쨩을、그、오해하지 말아줘……?」

다이아「……뭐、조금 상태를 봐보죠」

루비「언니도 요시코쨩도 소중하니까 둘이 싸우는 건 보기 싫어……」

루비「내일 꼭 화해해!」

다이아「예. 안 좋은 일을 겪게 해서 죄송합니다、루비」

다이아「그럼、잠시 다녀오겠습니다」

루비「응……」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15:29.28 ID:sAOd54I5


――

다이아「……」

요시코「………」

다이아「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만나는군요」

요시코「……아무도 없는 거지?」

다이아「예、아마」

요시코「……다이앗!」꼬옥

다이아「후후、응석꾸러기네요」쓰담쓰담

요시코「그야 단 둘이 아니면 응석도 못 부리는 걸!」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2:10.76 ID:sAOd54I5


요시코「저기、저기 다이아!」부비부비

다이아「너무 흥분하셨어요、조금 진정」쓰담쓰담

요시코「좋아해!」부비부비

다이아「저도 좋아한답니다」싱긋

요시코「앗」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아까 미안했어!」

다이아「아까? 아아、저도 마찬가지에요」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4:54.74 ID:sAOd54I5


요시코「사실은 그、요하네도 다이아한테 심한 말 하기 싫은데……」

다이아「저도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악담을 퍼부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다이아「다른 분들께도 걱정을 끼친 것 같고」

요시코「하지만、그룹 내에서 사귀고있다는게 알려지면 큰일이니까」

다이아「방심하면 당신을 향한 이 마음이 흘러넘쳐버려서、악담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요시코「……」꼬오옥

다이아「불안하신가요?」

요시코「……응」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28:26.48 ID:sAOd54I5


요시코「언제 들킬지도 모르고、들키면 헤어질지도 모르는데」

다이아「요시코 씨」슥

요시코「응? 으읍♡」쪽

다이아「당신에게 어두운 얼굴은 어울리지 않아요、요시코 씨」

요시코「……요시코 씨라고 하지마」

다이아「아아、죄송합니다. 그랬죠」

다이아「요시코♡」소근

요시코「응……」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35:57.69 ID:sAOd54I5


요시코「다이아」부비부비

다이아「아직도 불안하신가요?」쓰담쓰담

요시코「으ー응、그것보다 지금은」

요시코「다이아랑 좀 더 붙어있고 싶어♡」꼬ー옥

다이아「정말、요시코도 참♡」쓰담쓰담

요시코「다이아의 온기 기분 좋아♡」

다이아「그건 이쪽도 마찬가지랍니다♡」꼬옥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38:50.48 ID:sAOd54I5


――

다이아「음、벌써 이런 시간이……」

다이아「오늘은 슬슬 돌아가죠?」

요시코「……좀 더 있고 싶어」꼬옥

요시코「아직 다이아분이 충족 안됐는걸……」

다이아「평일은 연습 후에 조금 밖에 시간이 없는 거 아시잖아요」

다이아「휴일에 길게 만나면 되죠?」

요시코「……」

다이아「저도 사실은 헤어지기 싫어요」

다이아「하지만、만나지 않는 시간이 있으니까 만날 때가 기다려지는 거랍니다」

요시코「그건、그렇지만……」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41:59.38 ID:sAOd54I5


요시코「그럼、마지막으로」꼼지락

다이아「정말 어리광쟁이네요」

다이아「사랑해요、요시코♡」쪽

요시코「읍♡ 츕♡」

다이아「츄릅♡ 츄♡」

요시코「하앗♡ 좀 더♡」

다이아「츄파♡ 츕♡ 요시코는 욕심쟁이네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46:23.91 ID:sAOd54I5


루비「우、우와……」화아아아악

치카「자、잠깐 루비쨩 목소리 커!」삐질

요우「아니아니、치카쨩이 더 크니까!」

다이요시「!?」움찔

마리「아ー、엿보는 거 들켰잖아」

리코「좀 더 보고 싶었는데……」

카난「그러니까 방해하지 말고 돌아가자고 했지」

하나마루「카난쨩이 제일 뚫어져라 봤잖아유」

카난「그、그런 거 아냐!」화아아아악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50:40.80 ID:sAOd54I5


다이아「당신들 뭐하는 거죠……?」

루비「그게、루비는 언니가 어딜가나 궁금해서」

요우「나도 요시코쨩이 갑자기 버스에서 내리길래 신경이 쓰여서」

치카「LINE의 그룹 톡에서 두 사람의 일을 상담하고 있었더니 둘이 노닥거리는 사진을 요우쨩이 보내서」

카난「궁금하니까 보러 왔는데」

다이아「……」슥

요시코「……그게、다、다이아 바보」

다이아「요、요시코 씨는 얼간이、에요」

하나마루「아니아니、이제와서 수습해도 늦었어유. 왠지 어색하고」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1:56:05.73 ID:sAOd54I5


다이아「……알겠습니다」

마리「뭐가?」

다이아「헤어질게요」

요시코「……」끄덕

리코「자、잠깐、왜 갑자기 그렇게 되는거야!?」삐질

다이아「아이돌 연애 금지、죠?」

다이아「그러니까、어쩔 수 없는거에요」

치카「……뿌뿌ー야、다이아쨩」

다이아「에?」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00:33.65 ID:sAOd54I5


치카「μ's 활동 일지. 우미 씨 당번」

다이아「……?」

치카「호노카 씨의 말」

치카「『아이돌은 연애금지지만、여자끼리라면 딱히 괜찮을、것 같은 기분이야』」

다이아「!」핫

치카「여자끼리면 괜찮다고 그 호노카 씨가 말했어」

치카「그니까、분명 괜찮아!」

리코「맞아、여자끼리면 괜찮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05:46.57 ID:sAOd54I5


다이아「그럼、요시코 씨와 사귀어도 괜찮다는……?」

카난「뭐、좋아하게 된 건 어쩔 수 없지」

하나마루「사랑엔 나이도 성별도 관계없구먼유」

루비「루、루비는 두 사람이 싸우는 것보다 돈독한 모습이 더 보고 싶어」

요우「둘 다 걱정이 너무 많아」

마리「맞아맞아、우리들은 완전 Welcome입니da」

요시코「너희들……!」지잉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10:06.22 ID:sAOd54I5


――
 며칠 후

치카「라는 일로 두 사람이 사귀는 걸 숨지기 않게 된 건 좋은 일이지만」

요시코「다이아、지쳤어ー」

다이아「정말、어쩔 수 없다니까요. 이리 오세요」

요시코「다이아 분 보그읍ー♡」꼬ー옥

다이아「저도 요시코 분 보급입니다♡」꼬ー옥

요시코「응♡」쪽

다이아「정말、요시코도 참♡」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ぎょうざ) 2018/03/26(月) 22:14:10.19 ID:sAOd54I5


카난「연습중에도 상관없이 노닥거리면 뭐랄까……」

리코「눈호강이지」싱글벙글

요우「그건 리코쨩만 그럴거라고 생각해」아하하...

루비「루비도 두 사람이 사이좋아서 기뻐」싱글벙글

하나마루「루비쨩이랑 리코쨩의 의미는 분명 다르구먼유」

요시코「다이아♡ 쪽♡」

다이아「요시코♡ 쪽♡ 쪽♡」

마리「음ー、이럴거라면 차라리 싸우던 편이 좋았을지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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