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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


발렌타인데이에 뭔가를 받은 사람이、상대방에게 답례를 하는 날

발렌타인에 용기를 낸 소녀들의 마음에 대답하는 날

물론 그건、그 마음을 올바른 의미로 해석을 했을 때의 이야기지만


「그러니까、어쩌면 좋을까?」

「「……………」」


이곳은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 안

나와 리코쨩은 왜 인지 이곳에 불렸다. 이 자칭 타천사에게


「저기 요우쨩、뭔가 데자뷰같지 않아?」

「그러게…왜 맨날 우리가…」

「뭘 수군거리는 거야」


그건 잊을 수 없는 발렌타인데이. 요시코쨩은 무려 세 명에게 고백을 받은 것이다. 본인은 그것이 고백이란 걸 전혀 눈치 못 챘지만. 고백까지의 경로가 말이지… 얼마나 우리가 힘냈는데…!


「하나마루랑 루비 다이아의 답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 묻겠는데、왜 그 세 명?」

「뭔가、여러 사람들에게 초코를 받긴 했지만、그 세 사람만 기합이 들어가 있었다고 할까. 상응하는 보답을 해주고 싶어」


그야 물론!기합이 들어가 있겠지!그거 진심이니까ー!


「리코쨩…어떻게 하는 게 정답일까…엣 리코쨩!?」


왠지 갑자기 일어난 리코쨩


「………데이트야」

「「에?」」

「발렌타인의 답례로、세 명을 데이트에 초대해!」

「내가 그 세 명이랑 데이트?」

「맞아. 데이트에서 요시코쨩이 멋있게 에스코트 하는 거야. 분명 다들 기뻐할 거라고!」


주먹을 쥐고 열변을 펼치는 리코쨩

텐션 높네-

신간으로 요시코 하렘을 내서 그런가아-


「일리있는 말이야. 그럼 셋의 예정이 맞는 날을 물어서…」

「잠깐만 요시코쨩. 설마 셋이 다함께 데이트、라고 할 건 아니겠지?」

「?그게 뭐가 문젠데. 사람은 많을수록 즐겁잖아」

「빠카야로!!!뭔 소릴 지껄이는 거야 자칭 타천사 새꺄!」

「힉 요우、캐릭 이상해 졌는데?괜찮아?」

이상하게 만든 건 요시코쨩이라고!?

「제대로 한 사람씩 데이트 해야지」

「에、그래도…」

「안 된 다 고」

「네…」


그리고 어디에 갈 것인지、무슨 옷을 입을지를、조금 상담 한 후 해산했다

 

「또 이상한 일이 안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치、리코쨩. 역시 만약을 위해서 보러가는게 좋을까?」

「그 그건 안 돼!」

「?왜?」

「그야、그…요우쨩은…」

「나는?」

「요우쨩은!나랑 데이트해야 되니까!」

「에?」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리코쨩. 아무래도 평소장난이 아닌 진심인 것 같다

「…그、렇네. 화이트데이、데이트할까、리코쨩!」

「응!」


파앗하고 밝은 표정이 되었다. 귀엽네

나도 슬슬、리코쨩과의 애매한 관계에서 졸업하고 싶다

서로 힘내자、요시코쨩!

 

 


「기다렸지、요시코쨩」

「별로. 아직 만나자고 한 시간까진 남았으니까 신경쓰지마. 갈까?」

「응!」


오늘은 즈라마루랑 둘이서 음식점 순례

요우랑 리리는 데이트라고 했는데、평소 놀러가는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요시코쨩、마루 저 가게에 가보고 싶어유!」

「이 빵 맛있어 보여유…」

「후아~、미래에유-!」


아니、즈라마루 좀 너무 먹는 거 아니야?요하네는 이미 꽤 버거운데


「아、미안해 요시코쨩. 마루、먹기만 하고 요시코쨩은 재미없지…」

「…그렇지 않아. 분명 너무 먹어서 걱정은 되지만. 네가 행복하게 먹는 모습、요하네는 좋아해」

「!요시코쨩…」

「요하네라니까」


가끔은 솔직히 본심을 말하는게 좋겠지. 즈라마루한테 괜한 걱정은 하게 하기 싫고


「저기、마지막으로 마루、크레페가 먹고 싶은데」

「크레페 말이지. 마지막이니까、사줄게」

「고마워. 요시코쨩」


크레페 이름들은 쓸데없이 긴게 많단 말이지. 처음엔 나도 말하는데 고생했어


「자、즈라마루」

「고마워. 와아、맛있겠구먼유」

「「잘 먹겠습니다」」


딸기와 초콜릿을 메인으로 한 크레페를 먹는다. 달긴하지만 과일의 신맛 덕분에 먹기 쉽다.

즈라마루는 옆에서 바나나랑 휘핑크림이 메인인 크레페를 먹는다. 정말 행복한 듯이 먹네、저 애. 아、


「즈라마루、입에、크림 묻었어」


즈라마루의 입가에 붙어있던 크림을 엄지손가락으로 닦고、그대로 입에 넣는다. 휘핑크림도 은근 맛있는 걸


「엣、즈라마루?왜 그래」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로 얼굴을 붉히고 어버버거리고 있다. 갑자기 무슨 일이지


「아、무것도 아닌데?」

「그래…」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것 같은데…


「그래 맞아、부끄러워해선 안 돼. 마루도 적극적으로 가야…!」


뭔가 말하는 것 같지만 목소리가 작아서 안 들린다


「요시코쨩!」

「에、예…」

「요시코쨩도、크림 붙어、있는데?」


그렇게 말한 즈라마루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지고、내 입가를、살짝 핥는다.


「응、이이이이제 없네?」


너무 동요하잖아…자기가 해놓고. 정말 얼굴이 삶은 문어처럼 됐다고?뭐 내 얼굴도 새빨갛겠지만

그게 뭔가 연인사이같고 엄청 부끄럽잖아. 딱히 싫은 건 아니긴 하지만


「저、미안해 요시코쨩. 싫…었어?」

「딱히. 싫은 건 아냐、하지만. 두근두근해서 심장에 나쁘니까. 마음의 준비 정도는 시켜달라고」

「두근두근…마루에게、두근두근해준 거구나…기쁘네. 저기、또 데이트 해줄래?」

「당연하잖아. 다음에 또 오자?」

「에헤헤…고마워」


즈라마루가 밝게、웃는 순간

두근. 하고 심장이 크게 울렸다

?뭐지、이거. 설마 어둠의 사자에게서 공격이…?


「바이바이. 또 봐、요시코쨩」

「조심해서 돌아가. 그리고 요하네」


결국 심장이 굉장히 두근거린 이유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집에서 조금 먼 곳에 있는 대형 쇼핑몰


「이거 어때?」

「괜찮지 않아?어울려」


나는 루비의 쇼핑에 어울리고 있다

귀여운 옷을 좋아하는 루비는、아까부터 계속 이런저런 옷들을 입어보고 있다. 옷들을 입는 루비는 귀엽고 기운이 넘처보여서、보는 게 질리지 않는다


「정말ー、아까부터 어울린다는 말 밖에 안 말하잖아」

「실제로 전부 어울리고 귀여우니까. 어쩔 수 없지」

「또 그렇게 듣기 좋은 말만 한다니까…요시코쨩!루비한테 어울리는 옷 골라줘!」

「좋아 근데、마음에 들 거라는 보장은 못하니까」


루비는 원본이 좋아서 뭐든 어울리겠지만. 이런 기회니까 내가 입히고 싶은 옷이면 되겠지


「자、루비」


조금 소악마 계열이라고 할까 록 계열이라고 할까、하지만 약간 섹시한 옷. 후와후와하고 귀여운 느낌의 루비는 별로 입지 않는 계열일지도


「…입었어」


이건…좋다

조금 대담하게 노출 된 쇄골이나、빨간 체크의 미니스커트에서 보이는 하얀 다리

상상대로、아니、상상이상이야


「요시코쨩?왜 그래?」

「엣?아아、미안. 너무 귀여워서 넋을 잃었었어」


넋을 잃었달까 조금 야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고 할까…


「그럼 이거 사고 올게」

「에、그런. 무리하게 살 필요는 없는데?」


100% 내 취향이니까


「됐-어. 루비는 이게 맘에 들었으니까」

「…그래?그럼 말고」


기분 좋은 듯이 그 옷 한 벌을 사는 루비. 잘은 모르겠지만 맘에 든 것 같아서 다행이야

 

「저기 루비. 다음에 그 옷 다시 입고 보여줘」

「에ー、어쩔까아」

「거기서 애태우겠다 그거지…」

「그럼 그럼!지금 손 잡아주면 입을게」

「?그걸로 괜찮아?」


루비의 한 손을 꼬옥 잡는다


「아、그게 아니라、」


루비는 잡은 손을 얽고、꽉 잡는다. 이른바 연인 깍지. 생각했던 것보다 부끄러운데


「요시코쨩 부끄러?」

「안 부끄러워. 그리고 요하네」

「…저、좋아하는 사람、있어?」


좋아하는 사람.

아마 연애적 의미로 묻는 것 일거다.


「없어. 좋아한다는 건 아직 잘 모르겠고」

「그렇구나. 루비는 말야、있어. 좋아하는 사람」


엣!

루비、좋아하는 사람 있구나…

뭐지、가슴 근처가 답답해


「헤、헤에ー、어떤 사람이야?」

「…굉장히 상냥하고、자신을 확실히 가지고 있어서、루비에겐 없는 강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 조금 둔감하지만」


그 사람의 이야기를 하는 루비의 표정은 굉장히 부드러워서、가슴이 울린다


「부럽네…」

「?뭐가?」

「루비가、그렇게나 생각해주는 사람이」


정말、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해주는 거야?」

「응. 물론」


루비에게 사랑받고 기쁘지 않을 사람이 있을리 없다


「정말、둔감하다니까…」

「에?」


다음 순간.

루비가 점점 거리를 좁혀오고、나에게 안겼다


「룻 루비?갑자기 왜 그래…?」

「으음. 꼬옥하고 싶어 졌을 뿐」


루비의 몸과 밀착하고 있자니、그 가는 몸의 부드러움이 전해져、고동이 거세진다


「요시코쨩、두근두근하고 있지?」

「어 어쩔 수 없잖아!」


이런 귀여운 애한테 안기면、아니、루비에게 안겨서 그런건가?루비라 이렇게 두근두근 거리는 걸까?점점 모르겠다


「괜찮아. 루비도、그러니까」


그렇게 말하곤 루비는 내 손을 직접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가…잠깐 뭐하는 거야!?


「봐、그치?」

「아…」


정말이다. 심장 소리、굉장히 빨라

그보다、큰일이야…부드러워…


「정말、요시코쨩?너무 만지면 부끄러운데 말이야」

「앗 미안…」

「뭐、요시코쨩이라면 싫진 않지만?」


뺨을 희미하게 물들이고、어딘가 요염한 미소를 짓는 루비. 본 적 없는 친구의 표정에、가슴이 고동친다.


「그건…」

「아、루비 먼저 갈게. 또 데이트하자、요시코쨩♡」

「에、아아. 조심히…」


아직도、심장이 시끄럽다. 설마 마계에서 원격 공격을…?

 

 

「어서와、다이아」

「실례하겠습니다」

「그렇게 긴장할거 없다고」


오늘은 다이아를 집으로 불렀다

긴장으로 굳어있는 다이아는 왠지 재밌다


「오늘은 뭘 하는 거죠?」

「영화보거나 게임을 할까 하는데. 다이아는 어떤 영화보고 싶어?」


준비해둔 영화 패키지를 보여준다


「그렇군요…하아암」


다이아가 다른 사람앞에서 하품이라니 별일이다


「다이아、졸려?」

「아뇨 그렇진…」


잘 보니까 눈 밑에 그늘도 졌고


「안되지、밤새고 그러면」

「요시코 씨에게 그런 지적을 듣다니…반성하겠습니다」

「정말…오늘은 잠이나 잘까?」

「에?」


피곤할 때는 영화를 보든 게임을 하든 더 피곤만 할 거고


「내 침대 빌려줄게」

「요시코 씨의、침대…」


얼굴을 약간 물들이고 머뭇거리는 다이아. 왜 저러는 거지?


「역시 죄송한 일입니다. 남의 집에서 자다니」

「고집은… 그럼、」

「꺄악!」


휙하고 다이아의 몸을 들어 올린다. 흔히들 말하는 공주님 안기. 솔직히 요하네에게 있어 비교적 무겁긴 하지만、내 방까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힘을 낸다


「요시코、씨. 부끄러운데요」

「괜찮잖아. 아무도 못 보는데」

「그리고、저 무거우니까!내려주세요…」

「이정도 무거운 축에도 안 들어. 요하네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고」


비슷한 또래에서 보면 다이아는 굉장히 가벼운 부류일 것이다. 여자한테 무겁다고 하는 건 실례고、부활동에서 한 근육 트레이닝의 효과를 발휘할 때야


「자、자라고!」


침대에 다이아를 던진다

정말、그런 면목없단 표정 짓지 말고


「그럼、같이 잘까?」


내가 생각하기에도 명안

다이아를 침대 안쪽으로 밀고 나도 들어간다


「다이아?얼굴 새빨갛잖아 열도 있어?」

「아무것도 아닙니닷」

「흠?」


피곤하고 그러면 감기도 쉽게 걸리는데、예방 잘 해야 할텐데

따뜻하게 해주면 되려나?

이불 속에 다이아를 꼬옥 안아준다. 이제 따뜻하겠지


「요시코 씨…?」

「따뜻한 편이 자기 쉽잖아?」

「그렇、군요…(오히려 두근두근 거려서 자기 힘든데요)」

「잘 자、다이아」


다이아의 체온이 따뜻하고、딱 맞아서、나는 안심하고 잠들어 버렸다

 

일어나보니 저녁이었다

먼저 일어난 건 나였고、다이아는 아직 자고 있다.

무방비한 자는 얼굴.

언제나 단정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이런 아이 같은 표정은 드물다… 귀여워

아직 일어날 것 같진 않고、손가락으로 다이아의 뺨을 찔러 본다.


「으읏…」


다이아의 입에서 나온 요염한 목소리에、무심코 움찔한다

순간의 흑심으로、입술을 콕콕 찌른다. 우와、부드럽다. 기분 좋아

그러자、다이아가 내 손가락을 물었다

혀끝으로 살짝 핥아져서 이상한 감각. 뭔가 엄청 나쁜 짓을 하는 기분


「으음…요시코 씨?」


아、큰일이다…일어났어

잠에서 일어나니

입에는 내 손가락

손가락을 떼자 손가락과 입술이 실로 이어지고

변명할 수 없는 상황이네…


「헤…에、에에!?」


점차 상황을 이해한 다이아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기 시작한다


「그게、자는 얼굴이 귀여워 가지고、그만 장난치고 싶어져서、그、죄송합니다…」


우선 솔직하게 사과하는 게 옳은 거지


「지금、뭐라고 하셨죠?」

「에、죄송합니다라고」

「거기 말고요!」

「그만 장난을」

「그 전!」

「자는 얼굴이 귀여워서?」

「…귀여웠어요?」

「에?」

「제 자는 얼굴이、귀여웠는지 묻는 겁니다!」

「그야 뭐、귀여웠어요…」


뭐야 이 질문

엄청나게 귀여운데…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흥하고 고개를 돌리는 다이아. 처음엔 화난 건 줄 알았지만、귀가 빨개져 있는 걸 발견、다이아를 이쪽으로 돌린다


「잠ㄲ、요시코 씨!」

「다이아…」


조금 눈물이 맺혔지만 어딘가 기쁜 듯 귀까지 새빨갛게 물들었다.


「혹시、귀엽다고 해서 부끄러워하는 거야…?」

「그런、거…」


이 반응은 적중.

뭐야 이거…반칙급으로 귀여운데요


「…귀여워」

「엣」


파팟하고 다이아를 안고 비비적거린다


「아 진짜ー귀엽긴!」


귀여워 귀여워 연호한다. 그게 귀여운 걸.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역시 혼자 독차지 하고 싶달까


「정말、놀리지 마요!저는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침대 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네ー에. 또 다음에 봐ー」


다이아가 돌아간 후에도 기억을 되짚으며 히죽거린다. 딱딱한 학생회장은、그렇게나 귀엽구나. 가슴도 후끈후끈해서、따뜻하고

좀 더 같이 있고 싶은데. 핫!뭐지 다이아가 나한테 저주라도 걸었나…?

 

 

「라는 느낌으로、그 셋이랑 있으면 어딘가의 공격이나 저주가 찾아오는데、왤까!?」

「「이제 몰라!」」

 

요시코쨩이 사랑을 눈치 채기까진、아직 많은 날이 남았나 봅니다.

 

 

 

덤 요우리코 데이트 편

 

「영화、재밌었지」

「응. 마지막에 감동해 버렸어」


나와 리코쨩은 요새 화제인 영화를 보러 왔다. 꽤 재밌었고、감상도 말하기 좋았다.

슬슬 저녁이고 평소라면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시간. 하지만、


「리코쨩、오늘 집에 부모님 없는데、묵고 가지 않을래?」


적극적으로 가야.


「상관없는데ー、요우쨩、나를 덮칠 생각이지!꺄ー!」


또 이거다. 진지한 분위기가 되면 리코쨩은 일부러 장난을 친다. 진지한 표정으로 날 데이트에 초대했으니까、혹시나 하고 기대했지만、이렇게 계속 장난만 치다보면 언제까지고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상태일 것이다.
그러니까、


「그、렇네. 틈이 생기면 덮쳐 버릴까」


굳이 나는 진지한 얼굴로 대답한다.


「헷!?아니、그、잠깐、마음의 준비가…우으」


부끄러워하면서 횡설수설하는 리코쨩. 실은 정말 풋풋한데 말이지

 


    ✻

 


「요우쨩、목욕 고마워」

「네ー네」


조금 젖은 머리카락. 달아오른 뺨. 매끄러운 쇄골.

솔직히 엄청 오고 있지 말입니다. 심장에 나쁘지 말입니다


「그럼 리코쨩、같이 잘까?」

「그런…자다니 무슨 파렴치한…」부끄부끄


또 장난이 시작된다.


「저기、리코쨩. 이제 그만두자?이런 관계」

「!그건、무슨」


창백해진 표정. 미안 리코쨩. 하지만 난、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이런、뜻」


리코쨩의 팔을 잡아 당겨、억지로 입술을 뺏는다. 얼마나 그렇게 있었을까. 1초 같기도 하고、좀 더 길었던 것 같기도 하다


「갑자기、이런」


얼굴을 사과처럼 붉히며 손으로 감추는 리코쨩.


「저기、리코쨩 나、와타나베 요우는、리코쨩을、읍」


손으로 입을 가로 막혔다. 신나게 드리블해서 슛을 하려고 하자 공을 빼앗긴 기분


「좋아해」


리코쨩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말은 굉장히 심플했지만、그래서 순정적이였다


「좋아해. 나、요우쨩을、좋아해」


내 심장을 너무나 쉽게 관통했다.

원래부터 꽂혀있긴 했지만


「저도、저도 리코쨩을 좋아합니다!사귀어 주세요!」

「네. 잘 부탁드려요」


그렇게 말하며 기쁜 듯이 미소 짓는 리코쨩은、이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잔뜩 장난만 쳐서、미안해?부끄러웠고、요우쨩이 좋아할지 확신이 없어서、겁쟁이가 돼서、도망다녔어」


이제와선 그것조차 사랑스럽다니、중증인가?뭐 됐나


「괜찮아、결국 사귀게 됐는 걸. 지금은 굉장히 행복해」

「나도、행복해. 요우쨩이、너무、좋아」


장난기가 없어진 그녀의 본심은 너무 솔직하고 귀여웠다


「미안 리코쨩. 근데、리코쨩이 잘못한 거니까」


틈이 생기면、이라고 했지만. 미안 무리 못 참겠어


「엣!요우쨩 뭐하는、꺅!」


천천히 리코쨩을 침대로 넘어뜨린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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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2035626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1:00.11 ID:ES0mBtFI


⌒°( ^ω^)°⌒「Aqours로서 처음으로 참가하는 라이브가 도쿄에서의 라이브라니」

⌒°( ^ω^)°⌒「긴장루비…」

ノcノ,,・o・,,ノレ「괜찮아. 매일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ノcノ,,・o・,,ノレ「실전에서도 분명 잘 할 거에유!」

⌒°( ^ω^)°⌒「ノcノ,,・o・,,ノレ쨩…」

⌒°( ^ω^)°⌒「…고마워!」

¶cリ˘ヮ˚)|「……」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1:34.21 ID:ES0mBtFI


⌒°( ^ω^)°⌒(라곤 했지만. 역시 걱정이야)

⌒°( ^ω^)°⌒(PV 촬영이라면、실수해도 다시 찍을 수 있지만)

⌒°( ^ω^)°⌒(라이브는 그렇지 않아)

⌒°( ^ω^)°⌒(게다가 유명하고 실력도 있는 스쿨아이돌 들이 모이는 대회!)

⌒°( ^ω^)°⌒「하아…」

¶cリ˘ヮ˚)|「……」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2:09.88 ID:ES0mBtFI


⌒°( ^ω^)°⌒「최근、한숨만 늘었루비」

⌒°( ^ω^)°⌒「언니도 걱정하고」

⌒°( ^ω^)°⌒「간바루비 해야 되는데. 연습에도 집중 못 할 것 같아」

¶cリ˘ヮ˚)|「……」

¶cリ˘ヮ˚)|「⌒°( ^ω^)°⌒」

⌒°( ^ω^)°⌒「¶cリ˘ヮ˚)|쨩. 왜 그래?」

¶cリ˘ヮ˚)|「무슨 고민이 있나 보네」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2:45.20 ID:ES0mBtFI


⌒°( ^ω^)°⌒「역시、알겠어?」

¶cリ˘ヮ˚)|「물론、전부 간파했다고. 너는 이미 요하네의 리틀데몬이니까」

⌒°( ^ω^)°⌒「¶cリ˘ヮ˚)|쨩…어쩌고저쩌고해서…」

¶cリ˘ヮ˚)|「흠흠」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3:13.09 ID:ES0mBtFI


¶cリ˘ヮ˚)|「⌒°( ^ω^)°⌒의 고민은 알겠어」

¶cリ˘ヮ˚)|「이 타천사 요하네가 완벽하게 해결해주지」

⌒°( ^ω^)°⌒「정말!?역시 요하네님!」

¶cリ˘ヮ˚)|「맡겨만 둬」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4:43.38 ID:ES0mBtFI


¶cリ˘ヮ˚)|「그럼、⌒°( ^ω^)°⌒에게 이걸 줄게」

⌒°( ^ω^)°⌒「작은 병에든、이 분말은…?」

⌒°( ^ω^)°⌒「약?」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5:44.75 ID:ES0mBtFI


¶cリ˘ヮ˚)|「그래. 이건 타천사 요하네 마의 약!」

¶cリ˘ヮ˚)|「이걸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져」

¶cリ˘ヮ˚)|「그리고、긴장 상태를 풀어줘서 뭐든 가능할 것 같은 기분이 되게 해」

¶cリ˘ヮ˚)|「어 엄 청」

¶cリ˘ヮ˚)|「나지?」

 

⌒°( ^ω^)°⌒(눈이 위험루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6:31.66 ID:ES0mBtFI


¶cリ˘ヮ˚)|「이걸 3 개만 줄게」

¶cリ˘ヮ˚)|「만약、이 효과가 믿을 수 없겠다면、오늘 밤 요하네의 타천 생방을 보라고」

¶cリ˘ヮ˚)|「오늘은 이 약을 먹고 방송 할테니까」

⌒°( ^ω^)°⌒「알았어」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7:57.75 ID:ES0mBtFI


---------- 밤
⌒°( ^ω^)°⌒「¶cリ˘ヮ˚)|쨩의 생방송을 볼루비」

⌒°( ^ω^)°⌒「…항상 보긴 하지만」


~~~~~
¶cリ˘ヮ˚)|「반가워. 리틀데몬들♡」

¶cリ˘ヮ˚)|「오늘 밤도 타천사 요하네의 미사를 시작하겠어♡」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8:59.10 ID:ES0mBtFI


요하네사마아아아아아아아아
   요하~      ㅅㄱㅇ
시작했다!   왔따아아아아
 기랑   아아아아아
      ㅅㄱ     ㅅㄱ~
 아레나!       오늘 밤도、엣로!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19:29.81 ID:ES0mBtFI


¶cリ˘ヮ˚)|「코멘트 고마워 리틀데몬 여러분♡♡」

¶cリ˘ヮ˚)|「응♡ 평소보다 타천의 힘이 모여있는게 느껴지는 걸♡♡♡」
~~~~~

⌒°( ^ω^)°⌒「엣로」

 

⌒°( ^ω^)°⌒「뭔가 평소의 방송과는 분위기가 다루비」

⌒°( ^ω^)°⌒「이게 그 약의 힘인가?」

⌒°( ^ω^)°⌒「…」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0:19.67 ID:ES0mBtFI


---------- 다음날
⌒°( ^ω^)°⌒「다음 시간、앞에 나가서 발표하는 거 긴장루비」

ノcノ,,・o・,,ノレ「즈라아」

¶cリ˘ヮ˚)|「적당히 하면 돼、적당히」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0:43.90 ID:ES0mBtFI


⌒°( ^ω^)°⌒(…그래)

⌒°( ^ω^)°⌒(그 약을 시험해 볼까)

¶cリ˘ヮ˚)|「…」힐끗

⌒°( ^ω^)°⌒(¶cリ˘ヮ˚)|쨩이 보고있어)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1:15.22 ID:ES0mBtFI


⌒°( ^ω^)°⌒(이 약을)

⌒°( ^ω^)°⌒(마시는 건가)

¶cリ˘ヮ˚)|「……」지긋ー

⌒°( ^ω^)°⌒(눈이 위험루비)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1:42.47 ID:ES0mBtFI


⌒°( ^ω^)°⌒(과연 ¶cリ˘ヮ˚)|쨩이、위험한 걸⌒°( ^ω^)°⌒에게 추천했을리는 …없겠지?)

⌒°( ^ω^)°⌒(¶cリ˘ヮ˚)|쨩을 믿자)

¶cリ˘ヮ˚)|「…」기랑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3:27.04 ID:ES0mBtFI


ノcノ,,・o・,,ノレ「그래서 말이야、놋포빵을 먹었더니、할아버지에게 뺏겼어~」

¶cリ˘ヮ˚)|「어차피 과식해서 그런 거 겠지!」

ノcノ,,・o・,,ノレ「그런 거 아니에유. 어제는 그게 3개째였고」

¶cリ˘ヮ˚)|「너무 먹잖아!?」

¶cリ˘ヮ˚)|「…」힐끗

 

⌒°( ^ω^)°⌒(¶cリ˘ヮ˚)|쨩이、ノcノ,,・o・,,ノレ쨩의 시선을 끄는 동안)

⌒°( ^ω^)°⌒(먹는루비!)샤압!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4:25.22 ID:ES0mBtFI


---------- 발표끝
ノcノ,,・o・,,ノレ「⌒°( ^ω^)°⌒쨩의 발표、아주 당당하고 좋았어유!」

ノcノ,,・o・,,ノレ「마치 사람이 바뀐 것 같았어」

⌒°( ^ω^)°⌒「에헤헤」

¶cリ˘ヮ˚)|「스쿨아이돌을 시작하고、자신감이 붙은 거려나」

⌒°( ^ω^)°⌒「그런가」

ノcノ,,・o・,,ノレ「마루는 도중에 몇번이나 버벅여서、부끄러웠구먼유…」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5:16.98 ID:ES0mBtFI


⌒°( ^ω^)°⌒「ノcノ,,・o・,,ノレ쨩도、그런거 잘 못하는 편이니까…」

ノcノ,,・o・,,ノレ「마루도⌒°( ^ω^)°⌒쨩 처럼 바뀔 수 있을까」

⌒°( ^ω^)°⌒「바뀔 수 있어. 지금⌒°( ^ω^)°⌒도 변했잖아」

⌒°( ^ω^)°⌒「ノcノ,,・o・,,ノレ쨩도 간바루비!」

ノcノ,,・o・,,ノレ「⌒°( ^ω^)°⌒쨩…믿음직해유…」

¶cリ˘ヮ˚)|「…」기랑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5:59.40 ID:ES0mBtFI


---------- 방과후
⌒°( ^ω^)°⌒「¶cリ˘ヮ˚)|쨩、갱장해!」

⌒°( ^ω^)°⌒「그 약을 마셨더니、정말 잘 해낼 수 있었어!」

¶cリ˘ヮ˚)|「쉿!목소리가 커. 그리고 요하네」

⌒°( ^ω^)°⌒「요하네 니임」

¶cリ˘ヮ˚)|「후후후. ⌒°( ^ω^)°⌒도 이걸로 어엿한 리틀데몬이네」

¶cリ˘ヮ˚)|「약의 효과도 봤으니. 남은 2 개는、신중히 써?」

⌒°( ^ω^)°⌒「네!」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6:39.67 ID:ES0mBtFI


¶cリ˘ヮ˚)|「후후후후. 그럼 요하네와 계약을 맺자」

⌒°( ^ω^)°⌒「계약?」

¶cリ˘ヮ˚)|「그래、요하네가 준 이 마의 약. 이것을 절대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 것」

¶cリ˘ヮ˚)|「그게 계약」

⌒°( ^ω^)°⌒「둘만의 비밀인 거네♪」

¶cリ˘ヮ˚)|「…뭐. 그런 거지」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7:23.57 ID:ES0mBtFI


ノcノ,,・o・,,ノレ「⌒°( ^ω^)°⌒쨩이랑¶cリ˘ヮ˚)|쨩. 완전 단짝이네」

从/*^ヮ^§从「모두、스쿨아이돌 배(陪)에 익숙해져서 다행이야」

(*> ᴗ •*)ゞ「从/*^ヮ^§从쨩. 거꾸로거꾸로!」
                       (*部이게 부)

メイ*σ _ σリ「연습에 지쳐서 머리가 돌아가질 않는 모양이네」

(*> ᴗ •*)ゞ「メイ*σ _ σリ쨩. 从/*^ヮ^§从쨩을 집에 잘 바래다 줘?」

メイ*σ _ σリ「그래. 맡겨만 둬」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7:50.07 ID:ES0mBtFI


(*> ᴗ •*)ゞ「자기 집으로 데려가지는 말고?」

メイ*σ _ σリ「…」

メイ*σ _ σリ「자、막차도 올 무렵이고 어서 돌아가자!응!!」

(*> ᴗ •*)ゞ「지금 간격은 뭐야!?」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9:01.46 ID:ES0mBtFI


---------- 쿠로사와 집
⌒°( ^ω^)°⌒(요하네 님은 정말 대단해!)뿅뿅

⌒°( ^ω^)°⌒(발표도 잘 됐고!이것만 있으면 도쿄 라이브도 괜찮아)뿅뿅

⌒°( ^ω^)°⌒(에헤헤)뿅뿅

|c||^.- ^||「⌒°( ^ω^)°⌒!!방에서 뛰는 거 그만하세요!!」

|c||^.- ^||「제 방까지 쿵쿵 울리잖아요!!」

⌒°( ^ω^)°⌒「에헤헤, 미안 언니!」

|c||^.- ^||「정말이지…」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29:47.71 ID:ES0mBtFI


|c||^.- ^||「…이번 주말、도쿄에서의 라이브는 괜찮나요?」

⌒°( ^ω^)°⌒「응!」

|c||^.- ^||「자신만만이네요」

⌒°( ^ω^)°⌒「잔뜩 연습하고 있고!⌒°( ^ω^)°⌒들도 초대돼서 가는 건 걸!」

⌒°( ^ω^)°⌒「게다가、¶cリ˘…」

|c||^.- ^||「요…?」

⌒°( ^ω^)°⌒「요、요-소로♪」

|c||^.- ^||「…」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0:33.33 ID:ES0mBtFI


|c||^.- ^||((*> ᴗ •*)ゞ 씨는、⌒°( ^ω^)°⌒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 것 같군요…)

|c||^.- ^||(요주의 인물로 인정합시다)

 

(*> ᴗ •*)ゞ「에ㅔ취!!!」

(*> ᴗ •*)ゞ「누가 내 얘기라도 하나?」

(*> ᴗ •*)ゞ「혹시 从/*^ヮ^§从쨩이라거나!」

(*> ᴗ •*)ゞ「…」

(*> ᴗ •*)ゞ「…아니겠지」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1:32.04 ID:ES0mBtFI


⌒°( ^ω^)°⌒「어쨌든、간바루비!」

|c||^.- ^||(…아무쪼록)

|c||^.- ^||(무사히、돌아와주세요)

--

----

------

--------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2:35.36 ID:ES0mBtFI


---------- 도쿄에서의 라이브 후
⌒°( ^ω^)°⌒(⌒°( ^ω^)°⌒는、역시 긴장을 해서)

⌒°( ^ω^)°⌒(그 약을 먹었다)

⌒°( ^ω^)°⌒(그렇게、지금 ⌒°( ^ω^)°⌒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었지만)

⌒°( ^ω^)°⌒(그럼에도 안됐었다)

⌒°( ^ω^)°⌒(『0』였어…)

¶cリ˘ヮ˚)|「⌒°( ^ω^)°⌒」

⌒°( ^ω^)°⌒「¶cリ˘ヮ˚)|쨩…」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3:12.25 ID:ES0mBtFI


¶cリ˘ヮ˚)|「적어도⌒°( ^ω^)°⌒의 퍼포먼스는 최고였어」

¶cリ˘ヮ˚)|「그 약을 먹은 거지?」

⌒°( ^ω^)°⌒「응. 그런데도 안됐어」

¶cリ˘ヮ˚)|「…」쓰담쓰담

⌒°( ^ω^)°⌒「왜 쓰다듬는 거야」

¶cリ˘ヮ˚)|「…울어도 된다고?」

⌒°( ^ω^)°⌒「…안 우는 걸」

⌒°( ^ω^)°⌒「…아직」

¶cリ˘ヮ˚)|「그래…」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4:34.37 ID:ES0mBtFI


----------
⌒°( ^ω^)°⌒(그 후、이래저래 일들이 있고. Aqours 멤버는 9 명이 됐다)

⌒°( ^ω^)°⌒(그리고、여름 축제에서 라이브를 하게 됐는데…)

⌒°( ^ω^)°⌒「하아…」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5:18.42 ID:ES0mBtFI


⌒°( ^ω^)°⌒(다음 라이브는、언니네가 들어오고 나서 처음하는 라이브)

⌒°( ^ω^)°⌒(게다가 부는 곡은『미숙DREAMER』)

⌒°( ^ω^)°⌒(언니들의、소중한 곡)

⌒°( ^ω^)°⌒「…실패하면 안 돼」

⌒°( ^ω^)°⌒「근데、그 약은 앞으로 1개밖에 없단 말이지」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6:10.42 ID:ES0mBtFI


⌒°( ^ω^)°⌒(⌒°( ^ω^)°⌒는、이 약을 사용해야 하는 곳이 한 곳 더 있어)

⌒°( ^ω^)°⌒(그건…¶cリ˘ヮ˚)|쨩에게…)

 

ノcノ,,・o・,,ノレ「…저기、⌒°( ^ω^)°⌒쨩」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02:37:00.85 ID:ES0mBtFI


ノcノ,,・o・,,ノレ「약이라니……」

ノcノ,,・o・,,ノレ「뭐야?」

 

⌒°( ^ω^)°⌒「!?」

⌒°( ^ω^)°⌒「ノcノ,,・o・,,ノレ쨩!?」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19:59:59.60 ID:ES0mBtFI


ノcノ,,・o・,,ノレ「⌒°( ^ω^)°⌒쨩…어디 아파?」

⌒°( ^ω^)°⌒「아、아니야」

ノcノ,,・o・,,ノレ「하지만 어디 아픈 것도 아닌데 약이라니」

ノcノ,,・o・,,ノレ「보통 안 먹지?」

⌒°( ^ω^)°⌒「읏…」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1:08.40 ID:ES0mBtFI


ノcノ,,・o・,,ノレ「이유를 말해 줄 수 없어?」

⌒°( ^ω^)°⌒「…」

⌒°( ^ω^)°⌒「…말 못해」

ノcノ,,・o・,,ノレ「마루에게도 말 못하는 거야?」

⌒°( ^ω^)°⌒「…」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1:46.34 ID:ES0mBtFI


~~~~~
¶cリ˘ヮ˚)|「이것을 절대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 것」

¶cリ˘ヮ˚)|「그게 계약」

⌒°( ^ω^)°⌒「둘만의 비밀인 거네♪」

¶cリ˘ヮ˚)|「…뭐. 그런 거지」
~~~~~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4:07.40 ID:ES0mBtFI


⌒°( ^ω^)°⌒「미안해」

⌒°( ^ω^)°⌒「그런『계약』이라서」

ノcノ,,・o・,,ノレ「계약?」

ノcノ,,・o・,,ノレ「…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6:30.95 ID:ES0mBtFI


ノcノ,,・o・,,ノレ「아쉽지만、마루의 이야기는 여기까지」터벅터벅

⌒°( ^ω^)°⌒「앗、ノcノ,,・o・,,ノレ쨩!」

⌒°( ^ω^)°⌒「가버렸다」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07:51.67 ID:ES0mBtFI


---------- 쿠로사와 집
⌒°( ^ω^)°⌒「zzz」

|c||^.- ^||「…」슥

|c||^.- ^||(⌒°( ^ω^)°⌒가 자고 있는 사이에 방에 몰래 들어오다니、그야말로 요바이)

|c||^.- ^||(이런 농담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c||^.- ^||(ノcノ,,・o・,,ノレ 씨의 이야기가 정말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야…)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0:04.94 ID:ES0mBtFI


~~~~~
ノcノ,,・o・,,ノレ「|c||^.- ^|| 선배. ⌒°( ^ω^)°⌒쨩 어디 아픈 거 아니죠?」

|c||^.- ^||「어머 ノcノ,,・o・,,ノレ 씨. 갑자기 무슨 말을 하시는 거죠」

|c||^.- ^||「⌒°( ^ω^)°⌒는、집에서 뛰어다닐 정도로 건강하답니다」

ノcノ,,・o・,,ノレ「그렇죠…」

|c||^.- ^||「무슨 일 있는 건가요」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1:45.97 ID:ES0mBtFI


ノcノ,,・o・,,ノレ「그게…어쩌고저쩌고해서」

ノcノ,,・o・,,ノレ「뭔가、약을 먹고 있는 거 같아유」

|c||^.- ^||「약!?」

|c||^.- ^||「…짐작가는 부분이 없는데、오늘 밤 확인해 보겠습니다」

ノcノ,,・o・,,ノレ「부탁드릴게요」
~~~~~


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2:16.41 ID:ES0mBtFI


|c||^.- ^||(우선 가방 속을…)뒤적뒤적…뒤적뒤적・・・

|c||^.- ^||「!?」

|c||^.- ^||(이건!가루 약…?)

|c||^.- ^||(정확한 색까지는 어두워서 보이진 않지만、하얀 분말 같군요)

|c||^.- ^||(보기엔 1개밖에 없어. 그렇다는 건 상비약으로 보긴 이상해)


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3:50.43 ID:ES0mBtFI


|c||^.- ^||(설마…)

|c||^.- ^||(MA・YA・KU!?)

|c||^.- ^||(아니아니…설마 그런)

|c||^.- ^||(우리 여동생에게 한해서 그런 건)

|c||^.- ^||(…)

|c||^.- ^||(몰래 버리고、⌒°( ^ω^)°⌒의 모습을 지켜볼까요)휙ー


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5:32.38 ID:ES0mBtFI


⌒°( ^ω^)°⌒「음~」

⌒°( ^ω^)°⌒(벌써 아침인가…)

⌒°( ^ω^)°⌒「응?」

⌒°( ^ω^)°⌒(⌒°( ^ω^)°⌒의 가방이 열려있루비)

⌒°( ^ω^)°⌒「음~?」뒤적뒤적…뒤적뒤적・・・

⌒°( ^ω^)°⌒「응!?」

 

⌒°( ^ω^)°⌒「삐갸아아ㅏㅏㅏㅏ!!!!」


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6:21.85 ID:ES0mBtFI


|c||^.- ^||「아침부터 무슨 일이에요⌒°( ^ω^)°⌒!?」

|c||^.- ^||「앗…」

⌒°( ^ω^)°⌒「언니…」

⌒°( ^ω^)°⌒「그…」

⌒°( ^ω^)°⌒「⌒°( ^ω^)°⌒의 가방、열었어?」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7:30.77 ID:ES0mBtFI


|c||^.- ^||「…」

|c||^.- ^||「…열었어요」

⌒°( ^ω^)°⌒「!?」

|c||^.- ^||「그리고、안에 있던 수상쩍은 약은 버렸습니다」

⌒°( ^ω^)°⌒「!!?」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8:49.92 ID:ES0mBtFI


⌒°( ^ω^)°⌒「왜 버린 거야!!!?」

|c||^.- ^||「!?」

⌒°( ^ω^)°⌒「그게 없으면…그게 없으면!!!!」

|c||^.- ^||「힉!?」

|c||^.- ^||(눈이 위험해요…)

|c||^.- ^||「어 어찌됐든. 이미 버렸습니다!」

|c||^.- ^||「오늘은 집에서 얌전히 있어요!」

⌒°( ^ω^)°⌒(……)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19:37.62 ID:ES0mBtFI


⌒°( ^ω^)°⌒(요하네 님에게 가야겠어…)

⌒°( ^ω^)°⌒(약을 받으러…)

⌒°( ^ω^)°⌒(어서 가자…)


8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0:29.31 ID:ES0mBtFI


---------- 요하네 하우스
⌒°( ^ω^)°⌒「」딩-동

¶cリ˘ヮ˚)|「네ー에」

¶cリ˘ヮ˚)|「뭐야 ⌒°( ^ω^)°⌒잖아. 뭔 일이야 이런 아침부터」


8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0:53.93 ID:ES0mBtFI


⌒°( ^ω^)°⌒「어쨌든 열어줘루비」

¶cリ˘ヮ˚)|「엣」

⌒°( ^ω^)°⌒「빨리!」

¶cリ˘ヮ˚)|(눈이 위험한데…)


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2:18.00 ID:ES0mBtFI


¶cリ˘ヮ˚)|「버렸다고!?」

⌒°( ^ω^)°⌒「그렇다니까. 비열한 언니가⌒°( ^ω^)°⌒의 가방을 열고 멋대로 버렸어!」

¶cリ˘ヮ˚)|「그래. 안타깝게 됐네」

⌒°( ^ω^)°⌒「그…요하네 님. 괜찮으면 1 개라고 좋으니까⌒°( ^ω^)°⌒한테 약을…」

¶cリ˘ヮ˚)|「…안 돼. 3 개뿐이라고 했지?」

⌒°( ^ω^)°⌒「그래도!그게 없으면⌒°( ^ω^)°⌒는!!」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34:33.69 ID:ES0mBtFI


¶cリ˘ヮ˚)|「하아…어쩔 수 없네」뒤적뒤적

¶cリ˘ヮ˚)|「⌒°( ^ω^)°⌒、네가 원하는 건 이거야?」슥

⌒°( ^ω^)°⌒「그래! 그 약! ⌒°( ^ω^)°⌒한테 줘! 응?」


8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3:40.17 ID:ES0mBtFI


¶cリ˘ヮ˚)|「후후후. 그렇게 이 약이 갖고 싶어?」슥

⌒°( ^ω^)°⌒「응응!」

⌒°( ^ω^)°⌒「음?」

⌒°( ^ω^)°⌒「뭐야?그 액체」

¶cリ˘ヮ˚)|「뭘 것 같아?」


8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4:02.24 ID:ES0mBtFI


¶cリ˘ヮ˚)|「이 액체를 이 분말에 부으면」팟!

⌒°( ^ω^)°⌒「앗! 약이!!」

⌒°( ^ω^)°⌒「…보라색이됐루비」


8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5:02.78 ID:ES0mBtFI


¶cリ˘ヮ˚)|「이 액체는」

¶cリ˘ヮ˚)|「요오드용액이야」

⌒°( ^ω^)°⌒「요오드용액? 그 말은…」

¶cリ˘ヮ˚)|「그래. 이 분말은 평범한 밀가루」

¶cリ˘ヮ˚)|「밀가루에는 녹말이 포함돼 있으니까 색이 변한 거야」


8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5:28.63 ID:ES0mBtFI


¶cリ˘ヮ˚)|「넌 평범한 밀가루를 약이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cリ˘ヮ˚)|「이른바 플라시보 효과지」

⌒°( ^ω^)°⌒「그런…」


9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6:09.14 ID:ES0mBtFI


¶cリ˘ヮ˚)|「후후후. 하지만 넌 의미없는 것을 마시면서도、훌륭하게 사람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좋은 퍼포먼스도 보였어」

¶cリ˘ヮ˚)|「그거 전부、⌒°( ^ω^)°⌒의 실력 아니야?」

⌒°( ^ω^)°⌒「읏!」

¶cリ˘ヮ˚)|「요하네는 그걸 뒷받침했을 뿐」

¶cリ˘ヮ˚)|「말했잖아?전부 간파했다고♡」

⌒°( ^ω^)°⌒「…」

⌒°( ^ω^)°⌒「…요하네 님」


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6:47.24 ID:ES0mBtFI


⌒°( ^ω^)°⌒「왜 일부러 요오드용액을 준비한 거야?」

¶cリ˘ヮ˚)|「이 전에、만화에서 읽어서 해보고 싶었을 뿐이야!」


9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7:51.49 ID:ES0mBtFI


---------- 후일
⌒°( ^ω^)°⌒「이러저러 어쩌고해서!」

¶cリ˘ヮ˚)|「사실은 밀가루였습니다!」

⌒°( ^ω¶cリ˘ヮ「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メイ*σ _ σリ「이상한 일이 아니여서 다행이야」

从/*^ヮ^§从「|c||^.- ^||선배랑 ノcノ,,・o・,,ノレ쨩이 난리를 치니까、엄청난 일이 일어난 줄 알았어!」

|c||^.- ^||「면목 없네요…」


9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49:10.45 ID:ES0mBtFI


∫∫( c||^ヮ^||「뭐어、확실히 오해해도 어쩔 수 없었네」

(*> ᴗ •*)ゞ「결과적으로⌒°( ^ω^)°⌒쨩이 성장할 수 있었으니까 잘됐네 잘됐요-소로♪」

ノcノ,,・o・,,ノレ「즈라…」

 

⌒°( ^ω^)°⌒「저기!」


9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0:29.98 ID:ES0mBtFI


⌒°( ^ω^)°⌒「아직 한 가지、⌒°( ^ω^)°⌒가 말할게 있어!」

ノξソ>ω<ハ6「뭐려나?」

⌒°( ^ω^)°⌒「¶cリ˘ヮ˚)|쨩…아니、요하네 님!」

¶cリ˘ヮ˚)|「에?」


9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0:55.79 ID:ES0mBtFI


⌒°( ^ω^)°⌒「⌒°( ^ω^)°⌒는…」

⌒°( ^ω^)°⌒「⌒°( ^ω^)°⌒는 요하네 님을 좋아해요!」

⌒°( ^ω^)°⌒「⌒°( ^ω^)°⌒와 사귀어 주세요!!」

 

¶cリ˘ヮ˚)|「에에에!!!!!?」


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2:03.58 ID:ES0mBtFI


⌒°( ^ω^)°⌒「요하네 님 덕분에、⌒°( ^ω^)°⌒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어요!」

⌒°( ^ω^)°⌒「이런 계기를 주고…스스로도 힘들 텐데⌒°( ^ω^)°⌒에게 상냥히 대해주고…」

⌒°( ^ω^)°⌒「그런 멋진 요하네 님의 포로가 됐어요!」

⌒°( ^ω^)°⌒「지금、고백할 수 있는 것도 요하네 님 덕분이에요!」

⌒°( ^ω^)°⌒「부탁드립니다!」

 

¶cリ˘ヮ˚)|「…」


9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3:02.72 ID:ES0mBtFI


¶cリ˘ヮ˚)|「요하네도、사랑해」

¶cリ˘ヮ˚)|「앞으로도 최고의 리틀데몬으로서、요하네를 따르라고!」

⌒°( ^ω^)°⌒「네!!」

 

|c||^.- ^||「」졸도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3/07(水) 20:53:48.50 ID:ES0mBtFI


ノcノ,,・o・,,ノレ「|c||^.- ^|| 선배!?」

ノξソ>ω<ハ6「왠지 샤이니한 일이 돼 버렸네♡」

メイ*σ _ σリ「아니 웃을 일이 아니라 |c||^.- ^|| 선배가・・・」

∫∫( c||^ヮ^||「뭐가 어쨌든、이걸로 메데타시 메데타시카나?」

 

⌒°( ^ω^)°⌒「해피 엔드네♡」¶cリ˘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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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636204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40:40.39 ID:q0fC7s63


(*> ᴗ •*)ゞ「난폭한 일은 하지 말아줘?」

从/*^ヮ^§从「(*> ᴗ •*)ゞ쨩을 괴롭히려고 묶어둔게 아니야!」

メイ*,> _ <,リ「지금 부터 몇가지 질문을 할 건데、전부 대답해 주면、풀어 줄게」

(*> ᴗ •*)ゞ「뭔가、안 좋은 예감이」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44:59.22 ID:q0fC7s63


从/*^ヮ^§从((*> ᴗ •*)ゞ쨩을 의자에 묶어둔 이유는 단 하나)

メイ*,> _ <,リ((*> ᴗ •*)ゞ쨩은、대화 마지막에 요-소로- 라면서 어물쩍 넘기려고 할 때가 있단 말이지)

从/*^ヮ^§从(그래서、오른손을 봉인 하는 것으로 경례를 못 하는 상황이 되면)

メイ*,> _ <,リ(어떤 질문에도、기세로 넘기지 못 할 거라 생각해서 인데)

メイ*,> _ <,リ(이건、오른손만 묶었으면 됐던게...)

从/*^ヮ^§从(자잘한 건 신경 쓰지마!)

メイ*,> _ <,リ(에에...? 괜찮을까)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53:27.69 ID:q0fC7s63


从/*^ヮ^§从「최근 그룹 내에서 커플이 난립하고 있는데、(*> ᴗ •*)ゞ쨩은 어떻게 생각해?」

(*> ᴗ •*)ゞ「으음 글쎄」

(*> ᴗ •*)ゞ「서로 좋아해서 사귀는 거니까、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 ᴗ •*)ゞ「확실히 전보다、다 같이 놀러가는 빈도는 줄었지만」

(*> ᴗ •*)ゞ「역시 좋아하는 사람을 제일로 하고 싶을 테니까!」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55:27.10 ID:q0fC7s63


メイ*,> _ <,リ「(*> ᴗ •*)ゞ쨩은 기특하네」

从/*^ヮ^§从「그럼 다음 질문이야!」

从/*^ヮ^§从「(*> ᴗ •*)ゞ쨩은 좋아하는 사람있어?」

(*> ᴗ •*)ゞ「!?」

(*> ᴗ •*)ゞ「...」

(*> ᴗ •*)ゞ「있어」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57:05.68 ID:q0fC7s63


从/*^ヮ^§从(제대로 대답해줬어. 듣던 대로、효과는 있는 모양이야)

メイ*,> _ <,リ(평소라면 부끄러워하면서 요-소로-로 얼버무리고 끝났을 텐데)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0:58:13.18 ID:q0fC7s63


从/*^ヮ^§从「그건、Aqours의 누군가?」

(*> ᴗ •*)ゞ「그래」

メイ*,> _ <,リ「!!!」

从/*^ヮ^§从「의외로 순순히 대답해주네」

(*> ᴗ •*)ゞ「상황이 상황이니까」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01:20.57 ID:q0fC7s63


メイ*,> _ <,リ(从/*^ヮ^§从쨩은、(*> ᴗ •*)ゞ쨩이 좋아하는 사람、누구라고 생각해?)

从/*^ヮ^§从(으음. 从/*^ヮ^§从라면 좋겠다고는 생각하는데)

メイ*,> _ <,リ(확실히. 소꿉친구고、가장 교제가 기니까)

从/*^ヮ^§从(에헤헤♡)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02:33.98 ID:q0fC7s63


メイ*,> _ <,リ「(*> ᴗ •*)ゞ쨩이 좋아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 ᴗ •*)ゞ「으-음、그」

(*> ᴗ •*)ゞ「웃는게 예쁘고、내게 없는 좋은 점을 가~득 가지고 있는 사람!」

 

从/*^ヮ^§从(누구지...이 느낌으론 从/*^ヮ^§从는 아닌 것 같고...)

メイ*,> _ <,リ(역시 从/*^ヮ^§从쨩 같네...。하지만 혹시、가능성은 낮을지 모르지만、나? 일지도 ...같은)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05:38.39 ID:q0fC7s63


从/*^ヮ^§从(웃는게 예쁘다라)

从/*^ヮ^§从(모두、예쁘니까 모르겠어!)


メイ*,> _ <,リ((*> ᴗ •*)ゞ쨩에겐 없는 좋은 점...)

メイ*,> _ <,リ(모두、개성적이고 좋은 부분이 많아서、모르겠어)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08:00.66 ID:q0fC7s63


从/*^ヮ^§从「メイ*,> _ <,リ쨩. 이젠 더 이상、단도직입적으로 묻는 수밖에 없어!」

メイ*,> _ <,リ「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 ᴗ •*)ゞ「...」

从/*^ヮ^§从「(*> ᴗ •*)ゞ쨩이 좋아하는 사람은」
メイ*,> _ <,リ「누굽니까?」

(*> ᴗ •*)ゞ「...」

(*> ᴗ •*)ゞ「...」훌쩍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09:43.27 ID:q0fC7s63


从/*^ヮ^§从「엣!?(*> ᴗ •*)ゞ쨩、울어...?」

メイ*,> _ <,リ「미안해. 말 하기 싫은 걸 괜히 묻고」

(*> ᴗ •*)ゞ「아니야...」

(*> ᴗ •*)ゞ「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말이야...」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2:16.16 ID:q0fC7s63


(*> ᴗ •*)ゞ「从/*^ヮ^§从쨩」

从/*^ヮ^§从「!!!」

(*> ᴗ •*)ゞ「이랑、メイ*,> _ <,リ쨩」

メイ*,> _ <,リ「!!!」


(*> ᴗ •*)ゞ「미안. 이상하지 이런거」

(*> ᴗ •*)ゞ「두 여자를、똑같이 좋아하다니」

(*> ᴗ •*)ゞ「최악이야、나...」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4:09.77 ID:q0fC7s63


从/*^ヮ^§从「최악 같은게 아냐!!」

(*> ᴗ •*)ゞ「!?」

从/*^ヮ^§从「从/*^ヮ^§从도!둘 다 정말 좋아하는 걸!!」

(*> ᴗ •*)ゞ「从/*^ヮ^§从쨩...」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5:05.37 ID:q0fC7s63


メイ*,> _ <,リ「나도、(*> ᴗ •*)ゞ쨩을」

メイ*,> _ <,リ「저어~~~~~~~~~말 좋아해!」
(*> ᴗ •*)ゞ「メイ*,> _ <,リ쨩...」

メイ*,> _ <,リ「물론、从/*^ヮ^§从쨩도 똑같이 정말 좋아하고!」

从/*^ヮ^§从「에헤헤♡」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6:10.36 ID:q0fC7s63


从/*^ヮ^§从「그럼 셋이서 사귀자!」

(*> ᴗ •*)ゞ「찬성하지 말입니다!」

メイ*,> _ <,リ「에엣!? 그런 거...괜찮을까?」

从/*^ヮ^§从「괜찮을게 당연해!」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6:53.81 ID:q0fC7s63


ノξソ>ω<ハ6「정말이지、손이가는 후배들이라니까」

∫∫( c||^ヮ^||「그게 또 귀엽지만~」

|c||^.- ^||「그 말대롭니다」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8:01.10 ID:q0fC7s63


ノcノ,,・o・,,ノレ「의자에 묶는 걸로 모두 사이좋게 될 수 있다고、从/*^ヮ^§从쨩에게 말해주길 다행이네유」

⌒°( ^ω^)°⌒ 「특허내자!」

¶cリ˘ヮ˚)|「...」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18/01/19(金) 21:19:31.30 ID:q0fC7s63


¶cリ˘ヮ˚)|「그보다、요하네랑|c||^.- ^||선배는、언제까지 묶여있는 거야?」

 

(*> ᴗ •*)ゞ「해피 엔딩 요ー소로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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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266978

 

 

「――츠시마양、잠깐 교과서의 이 부분 좀 가르쳐줄래?」
「그래、좋아. 보여줘?」

사람은 변한다.
이 말을、내 몸으로 이만큼 실감 할 것이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설마、내가 이런 입장이 되다니

「여기 말인데――」

지금、난 반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있다
쉬는시간마다、반 친구들은 여러가지를 물어온다

「아아、이건――」

……여름방학이 끝나고 바로、실력확인 테스트라는 것이 실시되었다
요는、여름방학에 제대로 숙제는 했는지、지금까지의 복습은 했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다
방학 직후 답게、그 범위또한 꽤나 넓다
여름방학에 확실히 공부했는지가、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나는、이 테스트에서 압도적인 1등을 따냈다

「고마워!역시 츠시마양 설명 잘하네!여기도 가르쳐줄래?」
「좋아. 이 식의 의미는――」

거기다、전 과목 1위라는 쾌거
그것을 실현한게 여름방학 전까지 낙제점을 받았던 학생
게다가、한때 등교거부까지 했었다면、화제가 안 될리 없다.
일약 주목의 대상이 되다보니、언제부턴가、뭔가 모르는게 있으면 츠시마양.
미니 선생님같은 위치가 되었다.
그렇다 치더라도、이렇게나 빨리 다이아 선배와의 약속을 이행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지

「――라는 거야, 그러니까――」

이것 저것、전부 다이아 선배 덕분이다
복습은 물론、거의 끝부분까지 예습을 할 수 있게 된 나는、대부분의 질문엔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고마워!또 부탁할게!」
「응、언제든지」

반 친구에게 손을 흔든다.
그런 나에게、다가오는 발소리

「요시코쨩、오늘도 인기 넘치네」
「마루는 아직도 못 믿겠어유」

말을 걸어 온 건、루비와 즈라마루였다
나는、입가의 미소를 지으면 대답한다.

「아아、루비랑 즈라마루잖아. 뭐야?너희들도 뭐 가르쳐 달라고 온 거야?」

내가 보기에도、엄청난 허세
하지만、이럴 때 만큼은、괜찮잖아?
타천사에겐、하계의 학문따위 누워서 떡 먹기라는 거라고

「그렇네、다음에 가르쳐 달라고 할까」
「의지되는 소꿉친구가 돼서 마루도 든든해유」
「언제든 오라고. 나에게 불가능은 없어」

라곤 말해도、뭐、즈라마루는 원래 적당히 성적이 좋고
게다가、루비에게도 변화가 있었지
나 만큼은 아니지만、테스트의 평균점이 꽤나 올랐다
왤까、「쿠로사와 집안 사람으로서、요시코 씨에게 질 순 없어요」라는 일이 있어서、다이아 선배의 지독함에 걸린 거려나

「자자、또 방황하는 리틀데몬이 왔어유」
「큭큭크……아무래도 다시 타천사 요하네의 두뇌를……잠깐 뭘 시키는 거야!」
「아하핫……루비、역시 요시코쨩은 그쪽이 더 팟하고 오네」

타천사는 교실에선 숨기고 있는 중인데、즈라마루 녀석!
……머릿속에서、정신을 다잡는다
지금의 나는、츠시마 선생님이니까

「츠시마양、잠깐 괜찮을까」
「응、무슨 일이야?――」

 

딩ー동ー댕ー동――

오전 수업이 끝나고、점심시간이 됐다
나는、어떤 장소를 가기 위해 준비를 한다.
그런 나에게、빠르게 반 친구가 다가온다

「츠시마양!밥 먹은 후에、조금 시간 있을까」
「미안해、점심엔 나 볼일이 있어서」
「아、나야말로 미안해!츠시마양 항상 점심엔 가는 곳이 있었지」
「어. 오후 수업 쉬는 시간엔 괜찮으니까」
「알았어. 그럼、줄 게 있었으니까、그것만」
「줄 거?」
「응. 이거」

반 친구가 꺼낸 건、쿠키가 들어간 상자였다
갑작스런 일에、눈을 부릅뜬다.

「에、이거、뭐야?」
「내가 만든거. 항상 신세 지니까 답례를 하고 싶어서」

다시 쿠키를 보니、조금씩 다른 그을음과 모양、직접 만들었다는 것을 딱 알 수 있는 분위기가 있었다
정말、일부러 직접?

「괘、괜찮아?」
「응!항상 고마워!」
「……그럼、잘 받을게. 고마워」

상자를 받고、가방에 넣는다
가방속에、상자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겉에서 다시 잡아본다
마음 속이、조금 따뜻해지는 것 같다
뭐야 이거、뭔가、엄청 리얼충같지 않아?
눈치 채보니、입이 헤벌쭉 해져있었다
나는、다시 한 번、반 친구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말로 고마워」

감사의 마음을 담아、적어도 될 수 있는 최고의 미소로 인사한다

「……읏!아!그러고 보니、츠시마양 항상 어디 가는 거야?」
「그、그건.....」

난、점심 시간에 꼭 가는 곳이 있다
하지만、그건 반 친구들에겐 말해주지 않는다
……왠지、부끄러우니까
자 그럼、어떻게 얼버무릴까……。
내가 타개책을 생각하기 시작하자 마자、

「언니를 만나러 가는 거지」
「으에!?」

어느샌가 곁에 온 루비가、터무늬 없는 것을 떠들었다

「루、루ㅂ」
「요시코쨩은、다이아 선배를 정말 좋아하니까」
「뭣!!」

나의 따지는 말을 끊으며、즈라마루가 추가로 폭탄 발언
그러자、주위의 주목을 받는 나
군데 군데、꺄ー꺄ー하는 환성이 들린다

「아、아니야!나는 그저、공부를 하러!」

그 자체는 결코 거짓말이 아니다
환성의 일부가、과연 츠시마양이네 라는 감탄의 목소리로 변한다
하지만、여전히 열광하는 교실

「공부하면서、다이아 선배에게 치덕치덕하쥬」
「지금부터라도 요시코 형수쨩이라고 불러야 되려나」
「잠까!!이 요하……으응 내가 왜 너희 언니랑!」
「무리할 거 없어유」
「맞아、요시코 형수쨩」
「됐어!나 갈거야!」

나는 가방을 들고、도망치듯 복도로 빠져나온다
나중에 각오하라고、두 사람!

……그러고 보니、나는 다이아 선배에게 뭔가 답례 같은 거、한 적 있던가……。

 

 똑똑

「네、들어오세요」
「실례합니-다」

학생회실에 들어오니、언제나 처럼 다이아 선배가 잡무에 힘쓰고 있었다

「오늘도 열심히네」
「일하는 중이라.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이제 조금이면 끝날 것 같습니다」
「알겠어」

나는、빈 교실에서 학생회실로 가져온 책상에 앉았다.
최근엔、이 책상이 내 자리
학생회실의 큰 책상에 앉으면 다이아 선배의 방해가 될 거고、다이아 선배의 옆은 계속있기 그러니까……。
그래서、책상을 가져와、데스크의 대각선 옆 근처에 둔 것이다

짐을 두고、다이아 선배를 본다
흘려내리듯 서류를 훑어보는 모습은、과연 학생회장이라는 느낌
그와 동시에、데스크에 둔、정리해줘 ★Box의 갭이 굉장하다
심지어、벽에「진실」라던가、「진심」같은 장엄한 벽지가 붙어 있는 와중에 「정리해줘★Box」
몇번이나 왔지만、이 위화감이 이상하게 마음을 편함을 준다
학생회실이구나 하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끝났어요」
「이제 됐어?……그쪽 가도 돼?」
「예、부디」

나는、도시락을 꺼내、다이아 선배의 옆자리로 간다
다이아 선배도、도시락을 꺼냈다

공부하기 전에、둘이서 점심을 먹는 것이 2학기 들어서 일과가 됐다

「아、맞아」
「왜 그러시죠?」

아、둘이서 점심이라는 리얼충 이벤트에 의식을 쏠려、잊을 뻔했다
가방으로 다시 가、상자를 꺼낸다.

「이거、반 친구한테 받은 거야. 다이아 선배한테도 줄게」
「에、그래도、요시코 씨가 받은 걸 받다니……。」
「모르는 걸 알려준 답례로 받은 거야. 따지고 보면、다이아 선배 덕분이니까、신경쓰지마」
「그런 거라면……。요시코 씨도、꽤나 인기인이 됐네요」
「가르친다는 것도、의외로 나쁘진 않네. 처음에、다이아 선배가 나를 돌봐준 기분을 조금 알 것 같아」

단순이 자신의 복습을 하는 것뿐 아니라
가르치고、감사받는다、라는 것이 의외로 재밌었다
오늘은、수제 쿠키 받았고
과연、집까지 들이닥치는 건 아니겠지만、그건 다이아 선배의 참견쟁이 성격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엄마도 선생님이고

「후훗 이제 제 지도는 필요 없는 거려나요?」
「그건……싫어」
「농담입니다. 계약이니까요. 그런 슬퍼보이는 얼굴 하지 마요. 반찬、드릴테니까」

다이아 선배가 자신의 도시락을 내밀었다
그렇지만、농담이란 걸 알아도 순간 쓸쓸함이 느껴졌다
내 마음은、그 정도론 채워지지 않아

「먹여주지 않으면、용서 안 할 거야」

시선을 돌리고、마음껏 토라져 보였다
그대로、힐끗 다이아 선배를 본다
다이아 선배는 눈을 크게뜨고、순간 동요하는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바로 상냥한 눈매로 돌아온다

「어쩔 수 없군요. 어떤게 좋으신 가요?」

다시、다이아 선배의 도시락을 본다.
약간 큰 원모양의 도시락 안에는、토란이나 무조림、계란말이、
튀김과 함께 다양한 반찬과 밥이 담겨있고、사쿠라덴부가 묻혀있다
여전히、다이아 선배는 힘준 도시락을 가져오네

「……계란말이」
「계란말이군요. 네、자. 아ー앙」

다이아 선배가、젓가락으로 계란말이를 들고、다른 손으론 바친다

「아ー앙……。」

――학생회실에 살다시피하며 안 사실

「……맛있어」
「후훗 감사합니다」

다이아 선배의 요리는、엄청 맛있단 것
바다의 집에선、전혀 안 만들었는데. 아까워
뭐 그렇다 해도、일반요리가 특기인것 같고、바다의 집이랑은 안 어울리려나

「다이아 선배는、역시 요리 잘하네」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어머님의 발끝에도 미치치 못해요」
「다이아 선배의 엄마는 대체 어떤 사람이야……。」

내 도시락으로 눈을 돌리자
감자샐러드에 햄버그 등등、꽤 공들인 라인업이다
……당연히、엄마가 만들어준 거지만

「……토란도、돼?」
「물론이죠. 여기、자. 아ー앙」

방긋 웃으며、토란을 내미는 다이아 선배

「아ー앙……。」

나는、입을 벌리며――

나도、요리 연습 해볼까
그러면 나도 다이아 선배한테……。

――같은 것을、생각했다

 

밥을 다 먹은 나는、공부의 준비를 하기 위해、내 가방을 가지러 가려했다
하지만……。

「하암……。」
「졸리신가요?」
「괜찮아……공부、해야지」
「무리는 좋지 않아요. 피곤하시다면、잠시 주무세요」

다이아 선배가、약간 의자를 뒤로 끌었다

「……그럼、오늘은 잘까……。」

공부하고 올게!라면서 교실을 나온 체면상、켕기는 것도 사실이지만、졸음과 무릎베개의 유혹에는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나는、못이기는 척 다이아 선배에게 몸을 맡긴다.

「일、힘들지 않아?」
「문제 없어요. 신경쓰지 말고 주무세요」

다이아 선배는、유리를 만지듯 섬세한 손길로、머리를 쓰다듬었다
폭신폭신한 감각에 감싸여、나의 의식은 점점 흐려――

 

「……잠든 건가요」

무릎위에서、새근새근 잠든 요시코 씨를 보고、자연스레 뺨이 느슨해집니다
살짝、요시코 씨의 머리에 손을 올립니다
깨우지 않도록、닿을듯 닿지 않을 정도의 간격으로
조금、머리를 쓰담고、저는 다시 일로 돌아갑니다

 똑똑

어라、카난 씨와 마리 씨 일까요

「네、들어오세요」

 드르륵

「들어갈게、다이아」
「다이아ー!뭐하고 있어ー?」

학생회실의 미닫이 문을 열고、들어온 사람은 예상대로였습니다

「보시다시피、잡무입니다」
「여전하네」
「일만 하다간 늙는다고?다이아」
「실례군요. 당신이야 말로、제대로 이사장으로서 일을 하세요」
「마리는 이사장이니까 괜찮아!」
「정말이지 당신은……。」
「그보다、요시코、또 왔었네」
「네、지금은 자고있지만요」
「요시코도 별나지. 이런 곳、뭐가 좋다는 걸까?」
「그런 두 분도 와있잖아요」
「우리들은 다이아를 놀리는게 재밌어서 오는게 당연하잖아!」
「……돌아가 주실래요?」
「뭐 진정하고. 그래서、요시코랑은 어디까지 갔어?」
「그래그래!그걸 들으러 온거야!」

무、무슨 소릴하는 걸까요、이 두분은

「어、어디까지、라는 것은……」
「아직 사귀는 건 아닌거지?」
「사、사겨!?」
「그 상태를보니、앞날이 염려되는데」
「그래서、다이아!지금、요시코랑 어디까지 했어?」
「그、그러니까、저희는 그저 공부를……」
「정말로~?」
「이 마리의 눈을 보고 말할 수 있어ー?」
「무릎베개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지」
「정말!요시코도 참 부럽다니까!」
「그거 뿐이야?」
「그、그러니까……。」
「뭐야?아직 더 있어?」
「그……。」
「자자、전부 말하는 편이 편할 거라고!」
「……요시코 씨의 뺨에、그、、키스를……」
「에!?다이아가!?」
「에、예……」
「다이아!꽤 하잖아!」
「그、그때는……너무 흥분해서……저도、왜 그런、부끄러운 짓을 했는지……。」
「요시코도……그렇게 싫지만은 않았으니까 지금도 이렇게 다이아한테 어리광부리고 있는 거겠지」
「그런가요……。」

잠시 요시코 씨에게로 시선을 내리자、무릎위에서 조용이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있었고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깨지않도록 조심스레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다이아ー?」

카난 씨에 목소리에 핫하고 놀라 두 분 쪽을 바라보니、아까보다 더 히죽거리는 두 분이 있었습니다.

「다이아、역시 요시코를 좋아하는구나!」
「저、저는……。」
「거기、그렇게 우물거릴 부분이야?」
「요시코는 길티키스의 막내라고~!가지고 노는 거면 이 마리가 용서 안 할거야!!」
「가지고 놀다니、저는、그저、제 마음이 어떤지를、아직 잘 모르겠어서……。」
「혹시、키스 말곤 아무것도?」
「예……。」
「허그나」
「아뇨……。」
「데이트라던가!」
「아뇨……。」
「데이트도 한 적 없는데 키스를 했다고!?」
「서로의 집에서、공부회는 자주하니까요……。」
「뭐、키스도 다이아로서는 잘한 셈이긴 하지?」
「그것도 그렇네」
「너、너무 말하진 마세요……。」
「정말ー!다이아도 참 순진하다니까ー!」
「그래서、다음은 어쩔 거야?」
「다음、이란 건……」
「요시코에게 어프로치란게 당연하잖아yo!」
「요시코도 다이아도 중요한 곳에선 헤타레니까、뭔가 안 하면 언제까지나 진전이 없어 다이아」
「바로 그말씀!」
「오히려、요시코는 이렇게 학생회실에 오는 것이 요시코 나름대로 굉장한 노력의 어프로치잖아?」
「부지런히 다니는 걸 보니 귀여워!」
「그래도、어떻게해야……」
「우선은、허그겠지?」
「허그、말입니까?」
「그래그래!최소 1일 1번은 허그!만날 때마다 허그 해 다이아!마음은 몸으로 전해야지!」
「뭔가 표현이 야해、마리」
「어ー쨌ー든ー!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시작은 없어 다이아!」
「맞아맞아」
「아、알겠어요」
「그러면、우리들 갈 테니까」
「그、그러세요」
「뭐、여러가지 말했지만、다이아의 페이스로 힘내라고」
「말하지 않아도、그럴 셈이었습니다」
「나는 진심으로 얘기한 거야?다이아」
「마리 씨는 즐기고 있는 것 뿐 아닌가요?」
「아하하 그럼……다이아、갈게. 마리」
「네네~. 그럼 잘 있어、다이아。」
「……예、교실에서」

카난 씨가 미닫이 문에 손을 걸면서、이쪽을 뒤돌아 봅니다

「아、그래도 연습중에는 적당히 하라고. 보기 힘드니까」
「읏!?카ㄴ」

 드르륵

제가 말을 꺼내기 전에、두 사람은 학생회실을 나갔습니다
이동안、연습 중에 요시코 씨와 뭔가 이상한 걸 한 기억은 없는데、뭘까요?
학생회장이 절도를 지키지 못하면、누가 지킨다는 겁니까.

「……후우」

한숨 돌리고、둘의 이야기를 회상해 봅니다
제 페이스、인가요……。

뭐가 어찌됐든、일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뭐 그렇게 말해도、이런 상태론 집중하기 어렵군요
손은 움직이면서도、마음은 그쪽으로 기울어버립니다

「……으、으으……。」

요시코 씨가 몸을 뒤척입니다
아무래도、깬 것 같군요

우선、머리를 쓰다듬어 볼까요――

 

 드르륵

뭐야……。

나는、미닫이 문이 닫히는 듯한 소리에、잠에서 쫓겨났다

멍-하니있는

나……。

실눈을 뜨자、책상 밑이 보인다.

맞아、나、다이아 선배가 무릎베개 해주고 있었지……。

따뜻해……。

하지만、일어나야 돼……。

「……으、으으……」

의식을 되돌리기 위해、몸의 힘을 주는、순간

후앗

뒤통수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

쓰담쓰담

이거……큰일……。
내 노력이、하늘의 축복으로 인해 어둠에 묻히겠어……。

「요시코 씨、일어나셨나요?」
「……으읏……」

다이아 선배의 목소리를 듣자、의식이 어느정도 돌아온다
난、무릎 위에서 천천히 일어난다
그보다、축복으로 인해 묻히다니 뭔 소리야

「안녕히 주무셨나요、요시코 씨」
「안녕……다이아 선배. 고마워」

다이아 선배는、잡무를 하고 있었고
그것을 보니、다시 무릎에 몸을 던지고 싶다는 유혹을 떨친다
이 이상、다이아 선배의 방해는 할 수 없지

「……후아암」

그래도、아직 머리가 무겁다
나는、멍하니 다이아 선배의 작업을 바라본다

「……。」

다이아 선배는、묵묵히 서류의 확인이나 정리 같은 걸 하고 있다.
그런데、아까부터……다이아 선배의 모습이 이상한、느낌이 든다
뭐라고 하지、움직임이 어수선하달까

 벌떡

「……!?」

다이아 선배가、갑자기 일어선다
까、깜짝이야…… 화장실이라도 가려는 건가?
……라고 생각했더니、다이아 선배는 출구와 반대 방향、구체적으론 내 등 뒤 쪽으로 천천히 걸어 온다
그대로、딱 내 뒤에 섰다
나는、뭐가 뭔지도 모른체로、등에 느껴지는 다이아 선배의 기척에 의식을 집중한다

「……?」

몇초、아니、몇분일까
다이아 선배는、아무 말도 안 하고、아무것도 안 한다

「다이아 선배?――!!」

역시 돌아보자고 결심한 순간、그때

――뒤에서、안았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다이아 선배의 따스함
목뒤로 느껴지는、다이아 선배의 숨결
지금、나와 다이아 선배를 막고있는 건、얇은 등받이 뿐

갑작스런 일에、사고가 멈춘다

「……요시코 씨」
「오、왜?」
「……오늘은、날씨가 좋네요」
「그、그러게……。」
「……。」
「……。」
「요、요시코 씨!」
「네、넵!」

흐읍……하아……。
뒤쪽에서、다이아 선배가 조용히 심호흡을 하는게 들렸다
도대체、뭐야……?

「……요시코 씨. 들어주시겠어요」
「으、응」
「요시코 씨와 공부회를 시작하고、순식간이었죠」
「그렇네……。」
「계기는、요시코 씨가 낙제점을 받은 것이였어요」
「너무、말하진 마……。」
「후훗 죄송합니다. 하지만、요시코 씨가 낙제점을 받은 덕에、이런 지금이 있다고 생각하면、조금 이상하겠죠」
「요하네의 불행도、쓸모없는 것만은 아니란 거네」
「그건 불행이 아니라、요시코 씨의 노력 부족입니다」
「우、우연히 못 푸는 문제가 나와서 그래!」
「후후훗……저、요시코 씨와 친해져서、굉장히 기뻐요」
「나、나도!다이아 선배랑 친해져서、기뻐……。」
「감사합니다」
「응……。」
「그、그게、저기……。」
「……。」
「저、저는、요시코 씨와 좀 더 친해지고 싶은데」
「에!?」
「그러니까、이번에、같이 어디 놀러가지 않을래요?」
「에!」

그건……。

「안 돼、나요……。」
「아、안될리 없잖아!기뻐!」
「다행입니다. 나중에 다시 얘기를 하죠」
「응!」

서、설마、다이아 선배 쪽에서 명확하게……데、데이트 권유를 하다니……。

「……。」
「……。」

용건이 끝났는지、다이아 선배는 조용해진다
긴장의 끈이 끊어져、부드러워진 분위기에 이대로 몸을 맡기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다이아 선배는、뒤애서 안고있는 그대로네
마침、내 가슴 근처에 양손이있다
나、나、아직 심장이……。
그것을 눈치챔과 동시에、고동이 크게 울린다

「읏……。」

부끄러워……!
나는、다이아 선배의 손에 내 손을 더한다
노、놔ㅈ……!

「읏!?」

다이아 선배의 포옹이、강해진다
이게 아냐…!!
가슴에、등뒤에、전신에 다이아 선배가 느껴진다

――뭐、이대로、됐나……。

그대로 나는、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다이아 선배의 포옹에 몸을 맡겼다――

 

「――드디어、한걸음 전진한 거려나?」
「뭐、다이아치곤 힘낸거 아냐?」
「저거、리드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다이아 절대로 심장 쾅쾅거리고 있을 걸!」

학생회실을 나온 후、마리와 함께、나는 학생회실의 상태를 엿보고 있다.
헤타레인 친구가、역시 신경쓰여 버려서
라곤 해도、정말、이쪽이 보기엔 참 세삼스럽다. 이 풋풋함의 위화감을 느낄정도
왜냐면、최근 이 둘의 꼼냥꼼냥은 아주 짜증날 정도의 레벨이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점심시간. 조금 일이 있어서、학생회실의 문을 노크하려는 순간

『――좀 더――』

요시코의 목소리?또 공부하러 온 건가?
성실하네ー、나、요시코는 이쪽이구나ー、라고 생각하면서 살짝 들여다 봤더니

『――읏!』

무심코、숨이 멎는다
그곳엔、

『어쩔 수 없는 분이군요』
『.....괜찮잖아?』

요시코의 머를 쓰다듬는 다이아와、볼을 붉히며 어리광 부리는 요시코가 있었다.
다이아의 분위기는、루비를 귀여워 해주는 것과는 명백히 달랐다
뭐라고 할까、달아

또 언젠――

『봐요、거기 틀렸어요』
『어、어디.....?』
『여기、에요……』

소리만 들으면、그저 다이아가 언제나처럼 요시코를 가르치는 것 뿐이다
하지만……。

『자、해결법을 가르쳐 줄 테니까、펜 이리 주세요』
『으응……。』

말을하며 다이아의 몸은、그 부드러운 흑발이 요시코의 귀에 닿을 만큼
일부러、다가가 요시코의 손에서 직접 펜을 가져간다

『여긴――』

공부를 알려주는 것、뿐이지?
겨우 이만큼만 저 둘을 보는 데도、보는 이쪽이 부끄럽다

『……후우』

나는、살며시 심호흡을하며、조용히 학생회실의 문에서 떨어졌다

……그래、볼일은 다음에 오자
발길을 돌려、교실로 돌아간다

저걸로 요시코는 집중할 수 있는 건가?
아니 애초에 분명하게 들뜬 표정이었고、다이아도 그랬을 것이다

―――

이번처럼、엿봤더니 요시코가 다이아의 옆에서 자던 모습은 한두 번도 아니고

 똑똑

『다이아ー、들어간다ー?』
『네、네. 들어와요』
『아、요시코 오늘도 있었네』
『다、다이아 선배가 일 좀 도와달라고 해서!』

그렇게 말하는 요시코는、머리를 조금 흩뜨리며、희미하게 달아올라 있었다
지금 막 일어난 것이 분명하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그만 장난치고 싶어진단 말이지

―――

그리고、두 사람의 꼼냥거림은、마침내 학생회실에서 그치치 않게되었고

언제는、3학년 교실에서――

『――그래서、이번에 Aqours의 곡은 엄청 록한 느낌으로 하는게 어떨까해서!』
『록이라……스쿨아이돌 라이브로서 그건 어때?』
『뭐、역시 그다지 잘 안 보이죠』
『그러니까 의미가 있다는 거 아니겠어~!』

나와 다이아 마리는、쉬는 시간에 잡담을 하고 있었다
다이아만、책상에 앉아 뭔가 일을 하고있고

『그래도、너무 튀는 걸 하는 건 좀……。』
『카나ー안!물러yo!』

그치만. 나、그런 식의 노래 별로란 말이지
1학년 애들도 별로였던 것 같고……。

응?

문득、교실의 문에 시선을 돌리자、누군가 엿보는게 보였다
교실 밖에서、기웃거리고 있다
잘은 안보이지만……저 특징적인 경단은……。

『――남들과는 다른 걸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살아 남을 수 없습니da!』
『그렇게 말하셔도……。』

아、얼굴 보인다
역시 요시코잖아.
3학년 교실에 무슨……다이아한테 볼일인가
두리번거리고 있어

『――의상은 흰색과 검은 색의 체인을 달고!』
『스쿨아이돌이라고요……?』

요시코가 이쪽을 본다
다이아를 발견 한 건가?
파앗하고 미소를 짓는다
……귀여워
아、눈이 마주쳤다
빨개졌어
……。
귀여워!

『잠깐、카나ー안!듣고있어ー!?』
『왓!아、아니……요시코가 와서』
『요시코가?』
『어머』

다이아와 마리가 요시코 쪽을 바라본다
다이아는 일어나、요시코에게 걸어갔다

『최근 정말 사이좋지. 저 두 사람』
『그러게. 일부러 3학년 교실까지 올 줄은』

마리와 함께、다이아와 요시코의 모습을 본다

『다、다이아 선배. 안녕.』
『요시코 씨、안녕하세요.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저희 교실까지 오시다니』
『……저번에 빌려준 참고서、다 끝나서 돌려주러 왔어』
『벌써 끝났나요?』
『크크크……이 나의 두뇌의 걸리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르군요』
『에?』
『이 참고서는 아직 초입. 그 정도로 우쭐해지면 곤란하답니다』
『요하네의 시련은 이제 시작이란 거군……。』
『그 말대롭니다. 이것은 지옥의 입구. 타천사라면、아직 더 할 수 있겠죠?』
『물론이야. 어떤 지옥의 업화라도 견뎌보겠어……。』

다이아가、자리로 돌아온다
그리고、아마도 새로운 참고서를 들고 요시코에게 돌아간다
다이아와 요시코가、다시 몇 차례 대화를 나눈다

――죽이 척척 맞는다
그것보다、다이아가 요시코의 흐름을 잘 따라간다

나와 마리는、그 모습을 아연실색하게 지켜봤다――

Aqours 연습 때도――

『다이아 선배、유연체조 도와줄래?』

요시코가、다이아에게 말을 건다
여름 방학 연습 때부터、다이아와 요시코가 연습 때 함께 있는 게 왠지 늘어났단 말이지

『예、좋아요』

요시코가 앉아 다리를 벌리고、상반신을 내린다
다이아가 그걸 뒤에서 눌러준다

『……으그읏……。』
『아프진 않으신가요?』
『……좀 더 세게 해도 돼……』
『알겠어요』
『……그그긋……。』

오오、가까워 가까워
저거 절대로 닿고있는 거지
스트레칭으로 저렇게 밀착할 필요 있으려나.

―――

아아、최근엔 이런 일도 있었지

『――수고했습니다!잠깐 쉬죠!』

『지쳤어유』
『하나마루쨩、저기서 쉴까』
『인간은 한심하군!요하네는 아직도 더 할 수 있다고』
『아까 전의 댄스 레슨중、가장 숨을 헐떡인게 누구였죠?』
『으긋』
『자、쉬셔야죠. 이리로 오세요』
『어、어쩔 수 없지……。』

요시코는、다이아에게 손을 잡히고 끌려 간다
불만인 듯한 분위기를 풍기지만、끌려가는 요시코의 입가는、기쁨을 감추고 있지 않다.

『저 두사람、틈만나면 꼼냥거리네』
『아하하、그러게』

완전히 돌봄 스위치가 켜진 다이아가 땀을 닦아주고 자신의 음료를 준다

……어라?

『요시코 자기가 마실 건 어쨌데?』
『오늘 학교 오는 길에 넘어져고、가방에서 물통만 튀어나와 나뒹구는 걸 그대로 개가 물고 갔데』
『우、운 나쁘네……。』

아、사양한던 요시코가 졌다
조심스레 음료를 마시며、뺨이 물든다

『간접 키스네……。』
『다이아도 꽤 대담한 걸』

요시코의 이상을 눈치챘는지、다이아가 요시코에게 말을 건다
요시코가 꽤 과장된 몸짓으로、괜찮다는 어필을 하고 있다
땀이 보인다. 아마、식은땀이겠지만

……다이아가 요시코의 이마에 손을 올리고
요시코가 날뛴다.

『뭐하는 거야?저거』
『바보 커플 입니da~』

보고있는게 더 바보 같아졌다

『마리、우리도 쉬지 않을래?뭔가 쓸데없이 지쳤어』
『찬ー성』

나와 마리가 옥상에 가장자리에 앉았을 때 쯤엔、얼굴을 붉히며 어색한 듯한 두 사람이 있었다.

―――

「――자、마리. 갈까. 눈치챌거야」
「그래」

풋풋한 두 사람을、좀 더 지켜보고 싶지만、슬슬 돌아가야지
조심스레、문틈을 닫는다
교실에 돌아오면、있는 힘껏 놀려줘야 하니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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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절부절

안절부절

오늘은、다이아 선배네 집에 가는 날
출발하기 좋은 시간까진、아직 조금의 여유가 있다
……고、공부하러 가는 것 뿐이니까!

분명 그런데……
밤에 전혀 잠이 안와서
아침、5시라는 평소라면 절대로 자고 있을 시간에 깨버렸다.

이미 깨버렸고、모처럼이니 입고 갈 옷이나 고를까
……라곤 해도、결국 늘 입는 사복으로 결정
목과 배부분에 리본으로 장식된、반소매의 고스로리 옷
어깨 부분은 흰색 원단으로、전체적으론 검붉은 색으로 통일돼있다
스커트 부분도、프릴로 돼있어서、맘에 든다.
그리고、화장도 조금 하자
……공부하러 가는 것 뿐이니까!

……생각해보니、여름방학도 거의 끝났다
공부회도、앞으로 1、2번 정도려나

여름방학이 끝나면、어떻게 되는 거지
신경쓰지 말라고는 하지만、다이아 선배네 3학년은 수험공부도 있고
특히、다이아 선배는 명가의 아가씨니、실패는 용납 안 될 거야
다이아 선배는、역시 언니 기질이라고 할까、돌보기를 너무 좋아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제대로、확인하고 싶어

이런 생각을 하는 시점에서、나는 받아들여주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요점은、두렵다. 다이아 선배와의 접전이 없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슬슬、갈까……。」

침대에서 일어나、나는 방을 나선다

「엄마、다녀 올게요ーー!」

 

얘기는 자주 듣지만、생각이상으로 굉장한 집이다
이런 대문이 있는 집、처음 봤어
게다가、넓은 정원에、고풍스런 전통 가옥
집으로 눈을 돌리면、또 널찍한 복도가 비친다
복도조차 넓다니 이게 뭐야……。

다이아 선배나 루비와 친분이 없었다면、황공해 몸둘바를 모를거야
평소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을 지나치면서、나는 현관에 도착했다

남의 집에 들어가는 순간은、상대가 아무리 친해도 왠지 긴장되지
나、나만 그런 거 아니지……!?

 띵동

「안녕하세ー。」

 드르륵

「요시코 씨、어서오세요 저희 집에. 부디 들어오세요」
「시、실례합니다……。」

놀랄 정도로 바로、다이아 선배가 집밖으로 나왔다

안으로 발을 옮기니、목조의 독특한 향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져、그리운 기분이 든다.
두리번두리번 실내를 살펴보고 싶은 욕구를 억누른다

「우선、제 방으로 가시죠」
「으、응」

다이아 선배의 방……어떤 느낌일까……。
기、긴장 돼……。
나는、앞을 걷는 다이아 선배의 머리를 가만히 바라본다

―――

「여깁니다. 사양말고、들어오세요」
「실례합니다」

다이아 선배에게 불려、발을 내딛는다
집의 크기에 비례해、그렇게 크진 않다
정면에 큰 유리창이 보이고、베란다가 있다
유리창에는 약간 붉은 커튼、안쪽에 하얀 꽃무늬 레이스가 달려있다
오른쪽에는 침대、분홍색 이불과 베개가 올려져있다
작은 쿠션도 함께
그 맞은 편엔 책상이있고 …… 3학년 조의 사진이 장식되있다
그리고、어째선지 중앙에는 테이블이 있었다
바닥은 다다미로、은은한 온기가 느껴진다

심플함 속에、소극적이지만 세련된 장식들이 걸쳐져있다

……그런데、한 가지 신경쓰이는게 있다
신경을 안쓰려해도、눈에 들어오는 그 존재감
벽에、
『一意専心(일의전심)』

라고、이상하리만큼 달필로 적힌 족자가 걸려있다
아래 쪽에、쿠로사와 다이아、이것 또한 달인 처럼 아름답게 이름이 쓰여있다

그러고 보니、학생회실에서 본 스쿨아이돌 부 활동 신청서도 이런 느낌의 글자로「요하네」가「요시코」로 고쳐져있었던 걸 기억해낸다


「……저기、요시코 씨?」
「에!……아、아어、왜?」
「너무 빤히 쳐다보시면、부끄러워요……。」
「아!미、미안해……。」

바로 전에、주변을 너무 보지말자고 다짐했는데……。
근데、다이아 선배의 방인 걸……。

「마실만한 걸、가져오겠습니다. 편히 있어주세요」
「알았어」

그렇게 말하곤、다이아 선배가 방을 나선다
테이블 앞에 앉고
너무 주변을 보지않기 위해、아래를 보고 눈을 감는다
그러자、이번엔 다이아 선배의 방 향기에 의식이 쏠리기 시작한다
조금 달콤하고、어른스러운 다이아 선배의 향을 느낀다
눈을 감고 있어서 인가. 전신을、다이아 선배가 감싸고 있는 것 같은 착각
……큰일이다 큰일、다이아 선배、빨리 돌아와 줘!

 철컥
앗!
문이 열리는 소리

「기다리셨죠」

다이아 선배가、쟁반에서 차를 나에게 건네 줬다

「보리차로 괜찮을까요?」
「응!고마워!」

나는、보리차를 받고、절반 정도 마신다

「……후우」
「후후……그렇게 목이 마르셨던 거에요?」
「마、맞아!요하네의 목을 축인 것을 칭찬해주지!」

그렇게 말하면 앞을 보니、다이아 선배가 맞은 편에 앉아 팔꿈치를 괴고、해맑게 웃고 있었다。
다이아 선배를 잘 보니、짙은 청색을 기조로 한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목 부근엔、붉은 리본이 어우러져 있었다
지금까지、긴장해서 전혀 보질 못했다
처음 보는 옷이다.
옷 자체는 어린 인상을 주지만、다이아 선배가 입으니 어른스러운 아가씨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요시코 씨는、저희 집에 오는 건 두 번째 였나요」
「그렇지. Aqours가 9명 모이기 전이니까、꽤나 전이네」

분명、카난 선배랑 마리 선배의 사정을 듣기 위해 왔었지
그건 그렇고、시간이 참 빠르네

「그때도 느꼈지만、정말 큰 집이야」
「그렇네요. 아마、마리 씨의 호텔 다음으로 큰 것이 아닐까요」
「마리의 집、이라고 할까 호텔은 별개로、이 근처에서 가장 크단 거네
조금 부러운데」

이만큼 크면、마음껏 의식 같은 걸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그렇지도 않아요. 목조 때문인지、겨울 때는、외풍이 굉장해요」
「그건 안 좋네……。우치우라는 누마즈보다 추울 것 같고」
「저는、요시코 씨네 집 같은 아파트에서도 살아보고 싶어요」
「그래?……그、그럼 다음에 자러 오는거 어때. 요하네의 의식에 끼워줄게!」
「의식은 좀 사양하고 싶지만……숙박은 나쁠 것 같진 않군요」
「정말!?그럼、나중에 일정 맞추자!」
「알았습니다」

기뻐서、조금 몸을 앞으로 내밀고 말았다
다이아 선배、빈말은 아니지?
없던 일이 되지 않도록 해야……。
나중에 다시 얘기를 꺼낼 용기가 있을진 모르겠지만、우선은 슬슬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자

「그런데、오늘은 뭘 하는 거야?」
「……그렇군요. 슬슬 시작해볼까요. 오늘은……。」
「오늘은?」
「습자에요」
「……에?」
「습자입니다」

……생뚱맞은 것도 정도가 있지
하지만、잘 못 들은 건 아닌 모양이다

「……습자?5과목 같은게 아니라、습자?」
「지금의 요시코 씨는、5과목에 대해선 상당한 실력이 있습니다」
「그런가」
「예、틀림 없습니다」

「후후훗 이 요하네의 두뇌에는 불가능은 없군!」
「제 교육방법이 좋아서 그런거죠」

나랑 다이아 선배、동시에 입을 열었다

「「에?」」

결국、나랑 다이아 선배의 말이 겹친다

「요시코 씨?」

다이아 선배가、갑자기 미소를 짓는다
……분위기는 전혀 웃질 않는다

「아……」
「누구 덕분 일까?」
「다이아 선배입니다……。」
「알면 됐어요」

우으으……그래도、나도 꽤 힘냈는데……。
조금、기운이 빠진다

「후후훗 농담입니다、반절. 확실히、요시코 씨도 힘내주셨어요
게다가、제가 봐도 대단할 정도의 학습 속도였습니다.」
「……!그렇지!역시 요하네는 인간을 뛰어 넘은 거야!」
「너무、기고만장해지지 말것」
「……네ー에」

에헤헤、칭찬받았다

「그러면、준비를 할까요」
「알았어」

 

나와 다이아 선배는、현재、복도에 있다
집에 왔을 때 본、널찍한 복도
작은 책상과 책받침을 두고、종이와 먹물을 준비해 준비완료

「우선、이름을 써 볼까요」
「이름?」
「습자의 기본은、우선 자신의 이름을 똑바로 쓰는 것 부터 입니다。
우선、제가 시범을 보여드리죠」

왜일까、오늘의 다이아 선배는 평소보다 팔팔해 보인다
다이아 선배가、종이 앞에 정좌하고
나는、그 모습을 옆에서 엿본다

「……。」

다이아 선배의 표정이、진지하게 변했다
패기가 느껴지는 것도 기분 탓이 아닐 것 이다

다이아 선배는 눈을 감고、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그리고、붓을 들고、먹물로 떨어뜨린다

「……후우」

다이아 선배는、다시 한번 심호흡하며、붓을 종이에 떨어뜨린다
조용히、붓이 미끄러진다
나는、그 화려한 손놀림에、시선을 빼앗기고 있었다.

「……다됐습니다」
「……앗」

그곳엔、

자신감 넘치는 다이아 선배와 같이、강하게
그러면서도、글자의 한끝 한끝까지 섬세하게

『黒澤ダイヤ』

그 완급이 붙은 절묘한 균형은、아름답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고
나는、난생 처음으로、「글자」그 자체에 넋을 읽었다.
그건、더 이상「글자」가 아닌、다이아 선배의 영혼이 담겨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시코 씨?」
「에?아、아아、미안. 글자에 감탄해서」
「감사합니다. 하지만、조금 질투되네요. 제가 쓴 거긴 하지만」
「아、아니!다이아 선배처럼、강하고、섬세하구나 해서、다이아 선배에게 넋을 잃은 거나 마찬가지야!」
「후훗 그럼 됐습니다. 자、다음은 요시코 씨의 차례에요」
「좋아. 해주겠다고!」

나는、다이아 선배와 자리를 바꿔 습자 세트앞에 정좌했다
다이아 선배의 글을 옆에두고、새로운 종이를 깐 후
붓을 손에든다.

「……。」

막상、내가 쓸 차례가 오니、긴장된다
습자를 하는게 오랫만인 탓도 있다
츠시마(津島)의 츠(津)는、정확한 쓰는 순서가 뭐였지?
쓰는 방식이 정확히 어떤 느낌이었더라?
그러니까、그ー으……。

「요시코 씨」
「에!?」
「어깨에 힘을 빼고 쓰세요. 괜히 긴장했다간、좋은 글자를 쓸 수 없습니다」
「기、긴장 같은 거」
「허풍은 좋지 않아요」
「딱히、읏……。」

다이아 선배가 내 옆에 앉아、허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마음을 편하게. 한 번 심호흡 하죠」

스ー읍 후ー

「그대로 붓을 들고、손끝에 의식을 집중하세요」
「……。」

겨우 이것 뿐인데、전까지의 긴장은 거짓말 같다
심호흡 덕분일까、아니면 다이아 선배의 다정함을 느낄 수 있어서일까
다시 한 번、나는 습자 용지를 마주본다

「……읏」

아까 전의 다이아 선배와 겹치듯、조용히 붓을 움직인다

―――

「……좀처럼 잘 안 되네」
「누구라도、처음엔 그런 거랍니다」

津島善子。
내가 쓴 그것은、각각 글자의 모양은 물론、전체적인 균형도 포함해 엉망까진 아니지만、엉성하기 그지 없었다. 게다가 공간 배분을 실패해、「子」가 비정상적으로 작다。
또、다이아 선배를 따라하는 것을 너무 의식해、「黒」라고 쓸뻔해、「津」의 모양이 살짝 이상하다

「그렇지만、요시코 씨는、우선 기본 부터 배울 필요가 있겠네요」
「기본?」
「그래요. 우선、그 붓을 잡는 방법 각도. 전부 뿟뿌에요. 게다가、처음에는 괜찮았지만、곧 자세도 무너졌습니다」
「그렇게 말해도……。」
「바로、올바른 습자의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그대로、가만히 있어 주세요」
「에?……」
「처음엔、자세. 등을 폅니다.」
「응……。」

다이아 선배가 어깨의 손을 대고、내 자세를 정돈한다
나는 움직이는 대로、등을 꼿꼿하게 핀다

「다음、약간 몸을 숙입니다」

이번엔 허리에 손을 얹고、내 자세를 약간 기울인다

「……。」

뭘까、아까부터. 스킨십이 많은 것 같은……。

「이제、붓을 잡는 법을 알려드리죠」
「네……。」
「그 자세 그대로、붓을 들어 보세요. 먹은 없이요.」

아까 썼을 때랑 똑같이 붓을 든다、붓을 든다. 라곤 해도、살짝 직각으로 든 것 외에는 의식하는 것이 없다

「붓의 각도는 그대로 좋습니다. 중간에、무너지지 않도록 의식해 주세요」
「네」
「하지만、손가락 쓰는 방법이 안 돼있군요」

다이아 선배가、내가 붓을 든 손에 양손을 겹친다

「저、저기、말해주면 알아서……。」
「아뇨、이런건、말이나 직접 보는 것만으론 잘 모를겁니다」
「우우우……。」

내 손가락에 다이아 선배의 손가락이 더해진다
뭐야 이거、너、너무 부끄러운데요……!!
마치、어린 아이가 젓가락 잡는 법을 배우는 것 같은……。

「――엄지는、이렇게」

아니、애라도 스스로 젓가락 잡는 법 배우잖아?

「――검지는、이렇게」

다이아 선배는 굉장히 진지한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무슨 말을 하려 해도 말할 수 없었다
다이아 선배는、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도、입가엔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아주 즐거워 보인다
평소에도 이런가?정말이지……。

「――이걸로 됐어요」
「다됐구나. 고마워. 내 손이긴 하지만」

다이아 선배의 과보호도、곤란하단 말이지……。
이래저래、심장에 나빠

「그러면、다시 한번 해 볼까요. 글자의 세세한 완성도는、하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네ー에。」


다시 한번、다이아 선배의 오니와 같은 지도가、시작된 것이었다.
……왜인지、글자가 마구 흔들린 탓에、평소보다 더 힘들었다는 느낌이 들어……。

 

「후아아……。」

나는、몸을 일으키고 기지개를 폈다.
내 주위에는、잘못 쓴 거부터 운좋게 잘 쓴 것까지、습자 용지가 널브러져있다
그 광경이、꽤나 시간이 지났음을 나타내고 있었다

「왠지、평소보다 지친 것 같아……。」
「습자는、한 글자 한 글자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의식하지 않아도、상당한 집중력을 쓰고 있는 거니、당연한 거죠」

「그런 거였어?」

습자、무시무시한

「그런 겁니다 ……자、무릎베개 해드릴게요」
「아……응」

조금 떨어진 곳에、다이아 선배가 정좌한다
피로는、그 말은 들은 순간 사라졌다. 나도 뒤따라
다이아 선배의 옆에 앉아、천천히 머리를 내린다
허벅지의 부드러운 감촉에、몸을 맡긴다
머리를 감싼 온기에 치유를 느낌과 동시、생각하고 싶지 않던 걸、떠올리게 된다

「저기……다이아 선배……。」
「왜 그러시죠?」
「그으게……。」

여름방학이 끝나도、또 이렇게……。
그 한 마디를 하는게、무섭다

「……다이아 선배의 허벅지、기분좋아」
「그、그런 건 직접 말하지 않아도 돼요!」
「루비가、부러워」
「……그렇게 마음에 드셨다면、얼마든지 해드릴게요. 항상、이라곤 할 수 없겠지만요. 학교에서도 못하고요」

학교、라는 말에 따끔하고 가슴이 아프다
기쁜데、괴로워、이상한 기분
나는、불안한 기분을 감추기 위해、더 다이아 선배의 배에 머리를 누른다
다이아 선배가 쓰다듬어 온다

「싫어……?」
「아뇨、기뻐요 ……귀여운 여동생이 늘어난 것 같아서요」
「……언니」

부끄러움으로、얼굴이 달아오른다
나는、이 엉망인 마음을 어떻게하면 좋을지 몰라서、머리만 움직여 다이아 선배에게 시선을 돌린다

「――언니」
「……읏」

그것은、굉장히 이상한 느낌. 평소、루비의 말로 익숙해져 있는 말
하지만、요시코 씨의 입으로 들은 그 말은、지금 까지와는 전혀 다른 색조를 풍깁니다
이 아이는 이렇게、저를 시험에 들게 한다니까요.
저에게 머리를 문질러 오는、요시코 씨
루비가、부탁이 있을 때 자주 하는 그것도、요시코 씨가 하면、전혀 다른 사랑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저는、요시코 씨에게로 시선을 내렸습니다

「――!」

마침 딱 맞는 티이밍에、요시코 씨가 올려다 봅니다
시선이、맞았어요

붉은 뺨、조금 젖은 눈동자

 두근

……이렇게、이 타천사 씨는 저를、항상 현혹시키는군요
붉은 눈동자에、빨려 들어 갈 것만 같아
그러니까、전、저도 모르게――

――이윽고、요시코 씨의 눈동자만이、서서히 눈앞의 세계를 지배해 갑니다
――그대로、눈앞의 세계 가득……。

「――언니ー、요시코쨔ー앙、차 가져왔어ー!」

「!?!?」

뒤에서 들린 여동생의 목소리에、저는 정신을 차리고、고개를 듭니다
조용하게、루비에게 대답합니다

「……루、루비. 고마워요」

나、나는……지금、대체 뭘……。

「루비!누、눈치 빠르구만!역시 나의 리틀데몬이이야!」

어느새인가、요시코 씨도 고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후후훗 요시코쨩、언니랑 사이 좋네. 내가 방해한 건가?」
「뭐、뭘」
「그럼、언니、요시코쨩、또 봐. 요시코쨩、느긋하게 쉬어」

저는、그 대화를 멍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루비는、빠르게 우리에게서 떠나갔고
복도를 나서기 직전、루비가 이쪽을 돌아 보고선、말합니다

「루비도、언니의 무릎베개 정말 좋아해」
「루、루비!」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요시코 씨의 비명과、루비의 달리는 소리가 울립니다
집안에선 달리지 말라고、항상 말했는데

「……。」
「……。」

폭풍이 지나고、남겨진 우리들
이 분위기、어쩌면 좋죠……?

 푹

제가 타개책을 궁리하는 동안、요시코 씨는 다시 제 무릎에 머리를 올립니다
……우선、쓰다듬죠

「……。」
「……。」

타개책이、떠오르지 않아요

「……。」
「……。」

서로의 한숨조차 들릴 정도의 침묵
평소라면、편안함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지금은 긴장감이 커질 뿐입니다.

「……。」
「……음」

……지금、숨소리가 들린 듯한?
요시코 씨의 머리가、그렇게 느껴서인지 갑자기 무거워 진 건、기분 탓일까요.
몸의 움직임이 규칙적으로、마치 자는 사람 같이……기분 탓일까요.

「……으……흐음……。」

이대로、자버리면、이래저래 곤란해요
이렇게 된 이상……。

「……자、요시코 씨!슬슬 재개해야죠!」

요시코 씨의 몸을 흔들며、말을 겁니다

「……에에……조금만、더 쉬고……。」
「안됩니다. 요시코 씨는、적어도 저 만큼은 쓸 수 있게 돼야 해요」
「……에에!?그런거 무리야!뭐가、적어도、야!다이아 선배 엄청나게 잘 쓰잖아!」
「아뇨、저같은 건 어머님의 발 끝에도 미치치 못 해요. 자、재개합시다!」
「히익!」

다이아 선배와의 습자 연습을 재개했다
나름 원래의 분위기로 돌아왔지만、약간의 어색함은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든다
어디의 리틀데몬 때문에……기억해 두겠어……!

津島善子
津島善子
津島善子

오늘 만큼、자기 이름을 많이 쓴 날은 없을 것이다
나、내 이름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말이지
도중、몇번인가 요하네라고 쓰려고 했지만、항상 옆에 있던 다이아 선배에게 전부 저지되고 말았다.
어떻게 문자를 쓰기도 전에 아는 거야……!

―――

「……후우」

됐다. 오늘 최고의、「津島善子」를 써냈다
벌써 노을녘이다

「열심히 하셨습니다. 꽤나 실력이 좋아졌어요」
「당연하지!그리고、다이아 선배의 가르치는 방법이 좋은 덕이야」
「후훗……그러면、마지막으로 한 장만 더、써 볼까요」
「에、또 써?」
「마지막은、좋아하는 단어를 쓰죠」
「좋아하는 단어?」
「네. 저는、아무 말도 안 할게요」
「……아무거나 괜찮아?」
「예. 요하네라고 써도 된다고요」

막상 써도 된다고 해도、요하네는 하란다고 하면 안 될 것 같단 말이지
타천사 적으로
어쩌지
꼭 이럴땐、왜 아무것도 안 떠오르는 거야

그러니까……。

지금、신경쓰는 거나……。
신경쓰이는 일 같은、그런거……。
옆에 앉은 다이아 선배에게、슬쩍 시선을 돌린다

……결정했다.

黒澤ダイヤ

……내가 보기에도、처음치고는 꽤 잘 쓴 거 같다
뭔가、엄청 긴장 된다
힘을 빼자.

「왜、제 이름이죠?」
「아니、지금 신경쓰이는 걸 생각해 봤더니……。」
「그、그런가요……。아직 멀었지만、처음 치고는 잘 나왔네요」

다이아 선배는、어딘가 기뻐보이는 느낌이었다
어라?나 지금 、꽤나 부끄러운 소릴 한건가?……깊이 생각하지 말자

「그래서、이 후는 어쩔거야?」
「슬슬 늦은 시간이 되긴 했지만、요시코 씨만 괜찮다면 조금 더 계실수 있을까요?만약 버스가 끊기면、저희 집에서 돌려 보내 드리겠습니다」

거절할 이유는 없다.

「좋아. 그럼 조금 더、요하네가 어울려 주겠어. 그래서、뭐할건데?」
「……조금、이야기라도 할까요」
「이야기?」

 

습자 도구를 정리하고、우리들은 다이아 선배의 방에 있다.
어째선지、서로 정좌를하고 한 사람 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선 마주보고있다

「요시코 씨、뭔가 할 말이 있으신거 아닌가요?」
「에!?」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왠지、그렇게 말할 것 같았다
잘 속였다고 생각했는데、역시 다이아 선배에겐 이길수 없다는 걸까

「……。」

다이아 선배는、부드러운 표정으로、내가 입을 열기를 기다린다

「저、다이아 선배……。」
「예」

그저、한 마디、물어볼 뿐이다
전에도 같은 것을 물어 봤었고 확인만 하는 일이다
나는、마음을 다잡고、입을 연다

「여、여름방학 끝나도、공부회 해줄래!?」
「상관없습니다」
「다이아 선배가 싫으……에에!?」
「혹시、말하고 싶다던 게 그건 가요?」
「으、응……。」
「프흐흡」
「뭐、뭐야!」
「요시코 씨는、정말로 착한 아이네요」
「그러니까!요시코가 아니라고 했잖아!나는 타천사로……근데、다이아 선배、수험이라던가 있잖아?」

조건 반사로 언제나 처럼 말하며、내 마음 속에선 안도가 퍼진다

「전에도 말했지만、그런거、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저를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정말?」
「물론」
「학생회실에도 들어닥칠 거야?」
「부디. 항상 아무도 오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환영합니다」

 아싸!

 화악!

무심코、정좌하고 있는 다이아 선배에게 안겼다
그런 나를、다이아 선배는 부드럽게 받아주고、머리와 허리에 팔을 감았다

「……요시코 씨는、그렇게 공부가 좋은 건가요?」

다 알고있는 주제……。
다이아 선배의 목소리에서、장난기가 느껴진다
복수를 하고 싶다

「그것도 있지만……。」

나는、안겨있는 채로 다이아 선배의 눈을 본다
나는、가능한 한 최고로 색기있고 요염한 목소리로 말했다

「너에게、매료되어 버린 거야……。」
「요、요시코 씨……?」
「너의 그 맑은 눈동자、흔들림 없이 자신에 찬 행동들、지식.그 모든 것이、나를 매료시키고、놓지 않아……。」

지금의 나는、악마조차 매료시킬 수 있다고……。

「읏……。」

다이아 선배는 숨을 삼키고、순식간에 뺨을 붉힌다
봐、내가 말하대로
이 상태면……。
이 기회에、다이아 선배를 설복시킬만한 기세로 가고 싶은데
이대로 한번에……。

어라、왠지 다이아 선배의 얼굴이 가까운 듯한……。

 쪽

「읏!?!?!?」

에!?지금……뺨의 부드러운 감촉이……。
뭐가 일어난 거야、지금、키、키……。
나는、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어、어쩔 수 없이 다이아 선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지금 껀、저 나름대로의 새로운 계약의 증거입니다」
「계、계약?」

귓가에 느껴지는 다이아 선배의 숨

「요시코 씨를 매료시킨 책임을 지고……당신의 전속 리틀데몬이 되어 드리겠어요……。」

 쪽

「흐핫」

이번엔 아까와 반대 편의 볼에、、

「이건、그것을 위한 의식……。」

시야가、다이아 선배의 녹색 눈동자로 채워진다
어느새、내 허리에도 팔이 둘러싸고 있었다
이、이번에야 말로、하는 거야?
ㄴ、나……
눈을、감는다.

「읏」

뭐、뭐지?손가락을 입가에 맞춘 것 같은……。
다이아 선배가、속삭인다

「역시、여긴、당신의 진짜 권속이 됐을 때를 위해、남겨 둘게요」
「권속?」
「그렇습니다……。언젠가、당신과 함께 어둠속에 떨어질 때、당신의 진정한 권속으로 함께 지옥을 걷게 되면、이어서 하죠……。」

나는 눈을 뜨고、자그마한、허세를

「……좋은 각오네. 당신은 반드시、이 요하네의 포로가 될거야. 왜냐면、너 또한、요하네의 마력에 빠져있으니까……。」
「후후……。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서로의 눈동자가、빨강과 초록으로 물든다
그렇게、영원같기도、순간같기도 한 시간이 지나갔다
갑자기、다이아 선배가 입을 연다

「그럼、오늘은 이정도로 연회를 마치죠. 배웅해드릴게요」
「에?……어、그렇네」

다이아 선배의 분위기가 평상시로 돌아오고、멈췄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허리엔 다이아 선배의 팔이 감겨 있는 그대로、다이아 선배가 일어나는데 끌려、나도 일어섰다
가、가까워

「읏!」

아주 잠깐、다이아 선배에게 안겨진다

「또、와주세요」
「……응」

그 후、돌아갈 준비를 마친 나는 다이아 선배에게 이끌려、현관으로 돌아왔다
나무의 냄새가、왠지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오늘도、고、고마워. 다이아 선배.」
「네. 앞으로도、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응!그럼!」

아쉬움을 억누르고、나는 다이아 선배의 집을 나선다

 철컥

요시코 씨의 배웅을 마치고、문을 닫았습니다

「……」

전、빠른 걸음으로 제 방으로 돌아옵니다
방에 쭈그리고 앉아、

「~~~~~~!!!!!!」

저、저는、무슨 짓을……!
무릎베개를 해줬을 때도 그렇고
요시코 씨의 정갈한 얼굴과、뭔가를 구하는 것만 같은 눈동자를 보고있으니……。
가슴이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을 정도로 크게 울려서、저도 제가 모르게……。

「키、키스라니……무슨 파렴치한……。」

미움받으면……아니、전에도 요시코 씨가 안겨온 적이 있었고、그런 일은 아마 없을 겁니다
오히려、얼빠져 있던 요시코 씨는、꼭 싫지만은 아닌 것 같은……。

「……。」

마음을 누르고、오늘을 되돌아 보죠
습자를 가르쳐 줄 때도、요시코 씨를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습니다

그 후、요시코 씨에게 무릎베개를 해줬더니、이쪽을 올려다봐서
만약、그때 루비가 오지 않았다면、저는 분명……。

 똑똑

「언니?들어가도 돼?」

「……!예、됩니다」

 철컥

문을 열고、루비가 조용히 들어온다

「요시코쨩、돌아갔어?」

그러고 보니、루비에게 말하는 걸 잊었군요
아까 전의 그것도、모르는 모양이에요

「예. 죄송합니다、루비에게도 얘기했어야 했는데」
「괜찮아. 그 정도로、요시코쨩과 있는게 즐거웠다는 거니까」
「루비도、요시코쨩과 언니가 사이 좋게 지내니까 기뻐」
「요시코 씨는、착한 아이니까요」
「근데、언니」

싱글벙글하던 루비의 표정이、약간、히죽거린다는 뉘앙스로 바뀌었습니다
언니가 아니라면 눈치 못 챌거에요

「진짜 권속이라는게、뭐야?」
「!!!!!」
「진짜 권속이되면、요시코쨩이랑 뭐하는 건데?」
「그、그건、」
「응응、루비、궁금해……。」

이제、루비의 표정은 완전히、히죽거리고 있습니다
이、이상 기어오르게 두면、언니의 위엄에 영향을 줍니다

「……루비는、계속 엿보고 있었던 건가요?」

약간 목소리를 깔고、조용히 따집니다.

「삐기!?아니야、우연히 들려서……。」
「……어디부터 들은 거죠?」
「마、마지막 쯤부터?……그리고、루비 깜짝 놀라서、방으로 돌아갔어!」
「그런가요……그러면 됐습니다」

조그맣게、루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을 놓치지 않습니다

「그건 그렇고、저런 분위기의 요시코 씨는 처음이네요. 요염……이라고 해야 할까요」

평소에 타천사 모드、때의 요시코 씨는、좀 더 유치한 느낌이 있죠

「맞아맞아、루비도 보는 것만으로 두근두근……。」
「루비?」
「아、언니……그게……。」

자신의 말실수를 깨달은 우리 여동생은、한 눈에 보일정도로 새파랗게 질립니다.

「처음부터 전부……듣고 있긴커녕 보고 있던 것 같은데요!」
「죄、죄송합니다!!」

다다닷 하고 루비가 방을 뛰쳐 나갑니다
이렇게 간단히 걸리다니、제 동생이지만 걱정되는군요
하지만、그만큼 그 요시코 씨가 색기있었다는 거겠죠
자 그럼、불초의 여동생을 혼내볼까요

「거기!기다리세요 루비!!――」

나는、지금、막차를 타고、제일 뒷좌석에 앉아서 버스 흔들림에 몸을 맡기고 있다
석양에 비춰지는 내 몸은、아직 흥분속에 있다.

뺨에、손을 갖다댄다

다이아 선배의 집에 가고있을 때、뭔가 있을까 기대는 했었다
하지만、설마、이런……!

다이아 선배도、나를 좋아하거나 하는 거려나……。
다이아 선배“도”라……。
역시、난 다이아 선배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처음엔、응석을 받아주는 언니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그 이상의 것을 바라고 있다
Aqours에 들어가고、친구가 생기며
선배중엔、처음 조금 무서운 사람도 있었다
학생회장 같은……。
그런 내가、그 선배를 좋아하게 되다니

나란 사람은、단순하다고 할까 쉽다고 할까
하지만、계기야 어쨌든、단기간에 이렇게 가까워지면、어쩔 수 없지 않아?
두둥실 하고 들뜬 기분 속에 있는 동안、어느샌가 집에 도착해 있었다
엄마의 어서와라는 말에、대충 대답하고 방으로 들어가

이불에 다이빙.

「……우아……。」

기억이 다시 떠올라、또 두근두근 해진다……!
우선、오늘은 이만 잘、까
엄마가 이런저런거 묻는 것도、부끄럽고

뭐가 어찌됐든
2학기가 시작되면、학교가 더 즐거워질 건 분명하다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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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7870735/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7:45:35.47 ID:TVHxiTa/


요시코「봐!그거!」

루비「우유?」

요시코「네가 하는 그거」

루비「우유…」

하나마루「왜 그래즈라?」불쑥

요시코「읏!…즈라마루……그것도 솔직히 중2병 같아…」

하나마루「요시코쨩한텐 듣고 싶지 않즈라」도끼눈-

요시코「즈라、라는 건 무심코 나올만한 말이 아니라고!」

루비「우유…」

하나마루「즈라…」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7:51:38.86 ID:TVHxiTa/


하나마루「어릴 때부터 말버릇즈라…어쩔 수 없즈라」

루비「우유…」

요시코「나도 어렸을 때부터 요하네였어!」

하나마루「즈라…!」

루비「삐기…!」

요시코「후훗 이제야 안 것 같군 즈라마루도 루비도 다 중2병이야」

하나마루「우리들은 단순한 말버릇、요시코쨩은 현실엔 없는 걸 말하즈라」

요시코「…!…됐어 너도 중2병이야!이건 결정사항!!」

루비「우유…」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7:56:01.84 ID:TVHxiTa/


요시코「냉정하게 생각해보면 Aqours의 거의 전부가 중2병 같다고!고등학생인 주제」

루비「우유…?」

요시코「다이아 선배도 지금은 ~에요~에요 하지만、흑역사야 흑역사!」

요시코「동창회 때 ~에요~에요 같은 말 안 쓰게 돼서 놀림 받는 패턴이라고!」

하나마루「그건…조금 너무 간즈라」

요시코「조금은 무슨 너도 실은 그렇게 생각하잖아!」

하나마루「즈라…」

루비「우유으…」우유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8:06:10.84 ID:acRGsaQk


요시코「치카도、뭐가 평범 괴수 치캇치야!!괴수는 평범하지 않다고!」

하나마루「그렇게 말 한다면…그렇긴 하지만…」

요시코「요우도 뭐가 요소로- 야!멋대로 좌현으로 꺽으라지!」

하나마루「단순한 욕이됐즈라…」

루비「우유…」

요우・치카「…」싱글벙글

요시코「!?…언제부터 있었어!」

치카「루비쨩의 우유소리가 들려서 와봤더니、1학년 삼인조가 얘기를 하고 있어 가지고…」

요우「재밌어 보여서 듣고 있었어요-소로-」히죽히죽

요시코「…」

요우「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히죽히죽

치카「나~」히죽히죽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8:13:16.40 ID:acRGsaQk


치카「즉、요시코쨩에겐 모두가 중2병 동료라는 거네!」

요시코「…읏!…별로 그런 의미가…///」흥

하나마루「그런데 Aqours 전원 중2병이라고 했즈라」

요우「했지~」히죽히죽

치카「그치~」히죽히죽

루비「우유으…」덜덜

요시코「다시 꺼내지 마!」

하나마루「마루는 궁금해즈라 다른 사람들의 어디가 중2병인지」

치카「그래맞아~ 카난쨩한테 일러야지~」히죽히죽

요우「요~소로~」히죽히죽

요시코「…큭…어쩔 수 없군…!」

요시코「타천사의 속삭임에、경건하게 귀를 기울이라고…!」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8:19:45.38 ID:acRGsaQk


요시코「우선 마리!」

루비「우유…」

요시코「영어 할 줄 아는 건 알겠지만、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

요시코「~뉘다 라던가 샤이니-☆같은」

요우「『동창회에서 놀림 받는』패턴이란 거네」히죽히죽

요시코「…읏!……그건 이제 됐다고…!」

요시코「뭐 그래도 샤이니탕(シャイ煮)는 인정해!」

루비「우유?」

치카「왜?」

요시코「특이한 네이밍을 붙이는 건 상품으로써 나쁘지 않으니까!그런 의미로、요우의 요키소바나 타천사의 눈물도 인정되니까!」

하나마루「슬쩍 자기 걸 넣었즈라…!」

루비「우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8:36:58.66 ID:acRGsaQk


요시코「그리고 카난!」

요시코「…은 딱히 없네」

하나마루「Aqours 전원 아니었즈라?」

루비「우유으…?」

요시코「반대로 뭐 있어?」

치카「음…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카난쨩 꽤나 바보니까…」

요시코「에?그래?」

치카「아아 그거 자주 들어『에?그~래?』라고」

하나마루「마루도 조금은 생각했는데『에?그~래?』라는 말투는 조금 바보 같즈라」

요시코「너희들…선배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어…」

루비「우유…」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08:43:44.30 ID:acRGsaQk


요우「다음은、리코쨩이야!」you!

치카「리코쨩도…딱히 없는 것 같은데ー」

루비「우유으」우유

요시코「아니…있어…!」

하나마루「즈라?」

루비「우유?」

요시코「리리는 사실 이쪽의 인간…」

요우・치카「에?」

요시코「생각해봐!리리의 가정 환경을!」

요시코「그런 욕구은 있었어…하지만 억눌러져 있었지…」

요시코「"상식"이라는 틀에…」도야ㅑㅑㅑ!

요시코「지금 이야말로!타천사 요하네의 힘을 빌려、타천의 때인 것이야!!!」쿵우우웅

하나마루「망상도 적당히 해즈라」

치카「확실히…그럴지도…」

하나마루「엣?」

루비「우유?」

리코「…(난 그런 식으로 생각된 건가…///)」몰래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12:44:34.54 ID:acRGsaQk


요우「리코쨩이…그래?」

요시코「그래!」

리코「…(나가야 되는데 나가면 안 돼…///)」몰래몰래

요시코「어쨌든!리리는 이쪽의 인간이야!」

하나마루「뭐 확실히 리틀데몬 리리라고 말하고 아주 아닌 것 같진 않즈라」

루비「우유…!」

치카「참고로 리코쨩은 평범 괴수로 치카의 흉내도 내줬습니다!」

요시코「그、그래?과연 리리네…」후후

리코「…(…읏!…그거 말하기야?…///)」

치카「그리고、리코쨩 집에 거울 앞에서 포즈 잡으면고『리틀데몬 리리(후후후』라고 하는 것도 본 적 있습니다!」

리코「…(!?…보고 있었어?…///)」

요시코「이걸로 확정이네」후후

하나마루「뭐 리코쨩은 인정해주도록 하겠즈라」도끼눈-

루비「우유!」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12:57:31.19 ID:acRGsaQk


리코「…(우으…///…이만 돌아가자…부끄러워…///)」몰래

리코「…(돌아가서 피아노…아니、책이라도 읽으면서 잊자…///)」몰래몰래

하나마루「우리들은 일단 놔두고、마리쨩이랑 다이아 선배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루비「우유…」우유

요우「마리쨩 몰라도、다이아 선배는 쿠로사와의 사람으로서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는 것 뿐 아닐까」

치카「치카도 그렇게 생각해!」

요시코「제대로 하려고 어미에다 ~에요 같은 걸 넣을 시간이 있으면 거문고 연습이나 더 하라고 해!」

루비「우유…」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18:42:53.11 ID:acRGsaQk


요시코「또『뿌뿌ー데스와!』도 솔직히 아니지!」

치카「닮았는데」

요우「요시코쨩은 성대모사 잘하는구나」

요시코「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루비「우유…」

요시코「루비!『뿌뿌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어릴때부터 말버릇이야?」

루비「우유으…우유、우유유으…」우유으

루비「우유유유……우유으우유…!」

루비「우유!」

요시코「그래…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요시코「그럼 어쩔 수 없지!」

치카「그、그런 일이 있었다니…!」쿠궁

요우「점점 더 다이아 선배가 좋아졌어요ー소로ー!」척

하나마루「충격의 진실…어떤 일이든 확실한 이유가 있즈라」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18:56:10.18 ID:acRGsaQk


요시코「다음은 마리야!」

루비「우유!」

치카「마리쨩으로 말하자면 샤이니ー☆나、질투파이어-🔥지」

하나마루「요소로-나 뿌뿌- 같은 것과 같은 독특한 표현즈라」

요시코「뭐 남들이 쓰는 건 본 적 없긴 하지」

요우「…(요ー소로ー도 들어있는 건가…일단 배에선 평범하게 쓰이는 말인데…)」

요시코「또、바로 헬기부르고 중2병이야!」

요시코「모두랑 걸어서 돌아가고 싶다곤 말하지만、자긴 헬기를 부를 수 있다는 우월감에 젖어있는 거야 분명」

마리「…(…읏!)」몰래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1:31:25.03 ID:acRGsaQk


하나마루「그건 말이 너무 해즈라 요시코쨩」

요시코「마리는 노래할 때도 독특하다고…콧소리라고 할까 일부러 영어권 같은 느낌을 내고 있다고 할까…」

마리「…(…읏!)」큭

치카「Guilty Kiss하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마리「…(…우으)」울먹

요시코「아니、길티Kiss 때는 평범하게 하고 있어。애초에 길티Kiss는 멋있으면서 귀엽고 다시 멋있는 노선이니까 오히려 좋지」

마리「…!!(…!!)」울먹

마리「…(욧쨩…!)」왈칵

치카「멋있으면서 귀엽고 다시 멋있는 거구나…」

요시코「그렇지…길티Kiss의 유대 관계도 있고、리리도 있고 하니、마리도 이쪽의 사람이야」

하나마루「조금 억지인듯한즈라…」지긋-

루비「우유유」우유유

요시코「돼、됐어!길티Kiss는 전원 중2병이야!!」

마리「…(욧쨩…!)」파아아앗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1:45:28.51 ID:acRGsaQk


요우「지금까지의 요시코쨩 사이드는、리코쨩과 마리쨩…」

치카「정상적인 일반인 사이드는 카난쨩과 다이아 선배네!」

루비「우유!」

요시코「나를 무슨 히키코모리나 니트같은 비정상 취금 하지마…」

하나마루「요시코쨩 얼마 전까지 그랬어즈라」도끼눈-

요시코「나는 방송했었어!방송!!」

요시코「방황하는 리틀데몬들을 인도 해줬다고!!」도야ㅑㅑ

하나마루・루비「…」

요우・치카「…」

요시코「무、뭐 그건 그렇다 치고、남은 건 치카랑 요우、그리고 즈라마루랑 루비네!」

요시코「루비!루비는 리틀데몬이고、이쪽 편이지?」꽈악

루비「삐기…」

하나마루「루비쨩을 이상한 세계로 데려가는 건 그만즈라」탁

요시코「큭……그러고 보니 즈라마루!생각났다!」

하나마루「즈라?」

요시코「너 초등학생 때、절에서 에네르기 파 연습했었지!응 중2!」

하나마루「그、그건…」


5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1:52:05.99 ID:acRGsaQk


치카「그 정도는 다들 하잖아!」

요시코「에?」

치카「치카도 괴수흉내 내면서 걷거나 했었고!」의기양양

하나마루「당당하게 말할 만한 건 아닌 것같즈라」지긋-

요우「나도 다이빙할 때 날개 달고 하늘을 날려고 한 적은 있어…///」부끄부끄

루비「우유유……우유…///」부끄부끄

치카「카난쨩도、초등학생 때『문어가 될거야!』라면서 먹물을 마시다가 선생님한테 혼났었지…」

요시코「…」

요시코「그건 남들한테는 말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

하나마루「마음 속에 묻어 둬즈라」

루비「우유…」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2:06:11.46 ID:acRGsaQk


하나마루「중학생 이전의 얘기는 무시즈라」

요우「그래 그냥 어릴적 이야기니까」

하나마루「중학생이 돼서도 계속 그짓을 한다는 것에서 중2병 요소가 있는 거즈라」

요시코「큭」

하나마루「요시코쨩은 고등학교에서도 계속 그러니까 중증즈라」

요시코「시、시끄러워!」

루비「우유…」우유우유

요시코「그、그래 루비 말대로 얘기가 조금 딴 길로 빠졌네…얘기를 돌려서!」

요시코「결국、루비랑 즈라마루는 어느 쪽인데!」

하나마루「즈라는 어쩔 수 없즈라。자연스레 해버리니까즈라」즈라

루비「우유우유…」우유으

요시코「지금은 그렇게 우기겠지만 그게 동창회 때 어떻게 돼있을지 기대되는구만!」흥

요우「그럼 보류란 걸로요~소로~」척

치카「다음은 우리들이네!」두근두근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2:16:01.42 ID:acRGsaQk


요시코「그럼 우선 치카부터」

요시코「치카의 중2요소는…평범 괴수 치캇치랑、빛 연호…또 뭐 있던가」

치카「에、나름 진지하게 빛나고 싶어서 그런건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치무룩

요우「그대로의 치카쨩도 좋아요~소로~」쓰담쓰담

치카「우에에~ 요우쨩」꼬옥-

요시코「그、그런 건 됐으니까!」

요시코「즈라마루랑 루비는 뭐 집히는 거 없어?」

루비「우유으…」??

하나마루「치카쨩…생각해보면…비교적 평범한 일반인즈라」

치카「에?」

하나마루「조금 공부 못 하는 정도고、、비교적 평범한 일반인…즈라?」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2:22:33.08 ID:acRGsaQk


치카「…」콰-광

요우「하하…」쓰담쓰담

하나마루「나、나쁜 의미는 아니야 좋은 뜻즈라」

요시코「마、맞아…꽤나 힘든 거라고…」

치카「이렇게 된 거…」

치카「나도 타천사할래!타천사 미카치가 될 거야」팟

치카「…///」

치카「역시 무리 이거 창피해」

요시코「평범 괴수도 충분히 창피해…」

하나마루「치카쨩은 일단 일반인 저-장- 즈라」

요시코「너 그거 유행지났어…」

치카「…읏!…일반인…!」크윽


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6(火) 22:46:48.50 ID:acRGsaQk


요우「남은 건 나 뿐이네ー!」

치카「요우쨩은 요소로-뿐인가」

요우「요키소바는 인정받았으니까!」

하나마루「요소로-도 잘 생각해보면 중2병이고 뭐고 없즈라」

요시코「어째서!」

하나마루「아이돌로서 특정 포즈를 취하는 건 당연한 거즈라」

루비「우유!」간바루비!!

하나마루「μ’s의 니코니코니나 러브 애로 슛!이 좋은 예즈라」

海未「…!(저의 러브 애로 슛은 니코니코니와 동레벨 취급인가요…!?)」쿵-

요시코「하、하지만!요소로-는 아이돌이 되기 전부터 쓴 거잖아!」

루비「우유…」

하나마루「으…확실히」

치카「요소로-라고 언제부터 했었지?」

요우「철이 들었을 때엔 이미 배를 타고 있었으니까…그 무렵엔 이미 하고 있던 것 같아」

요시코「즈라마루의 즈라랑 똑같이、어릴 때부터 하던 패턴이란 거네…」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7(水) 08:09:03.72 ID:DsnH/Haj


하나마루「보류즈라?」

루비「우유?」

요시코「음~…」

요우「요ー소로ー는 실제로 있는 단어라고?말해두겠지만 즈라즈라하는 사투리는 없으니까!」

하나마루「으…」

요시코「뭐、뭐어…따로 중2요소는 없나」

루비「우유유」

요시코「…(솔직히 너무 리얼 캐릭이라 중2병요소가 전혀 없어)」

하나마루「요우쨩도 일반인즈라?」

요시코「그렇게 되네」

치카「예쓰ー 요우쨩이랑 똑같다ー!」하이파이브

요우「치카쨩이랑 똑같다ー!」하이파이브

요시코「이걸로 결정됐네…」

요시코「타천사 사이드!요하네!리리!마리!」

요시코「일반인、치카、요우、카난쨩、다이아 선배」

하나마루「루비쨩이랑 마루는 보류즈라」

요시코「너희들도 이쪽 사이드면 타천사가 다수판데!」


7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7(水) 08:17:34.24 ID:DsnH/Haj


요시코「어쨌든、중2병이란 건 모두의 마음에 깃들어있는 거야!」

치카「뭐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진만…」

하나마루「타천사는 좀 심하지」도끼눈-

요시코「으…시끄러워!중2병이란 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나마루「결국 모두를 중2병으로 만들려고 했즈라」

루비「우유으…」

치카「중2 괴수 치캇치인 것이다!」갸오-

루비「삐깃!」샥

요시코「루비한테 장난치는 거 그만둬!」

하나마루「루비쨩 진정해즈라」쓰담쓰담

루비「우유…」우유으…


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7(水) 17:28:13.08 ID:DsnH/Haj


요우「하하하…」

치카「갸오-」쿠앙

루비「삐깃!」샤샥

요우「불쌍하잖아 치카쨩」 

치카「헤헤헤…미안미안」

치카「가끔은 이런 것도 해야지…그치!」데헷뻬로

루비「우유…」

요시코「치카도 아직 어린애구만!」

치카「나、일단은 선배인데…」시무룩

요우「뭐뭐…」진정-


7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7(水) 17:35:51.17 ID:DsnH/Haj


요시코「후우…모두의 것을 생각하다 보니 좀 지쳤어…」

루비「우유…」

하나마루「꽤나 심한 말도 했던 것 같즈라」

요우「참고로 요ー소로ー에는 좌현으로 라는 뜻은 없어…」슬쩍

요시코「…읏!…괘、괜히 다시 꺼내는 거 아냐!」흥

치카「치캇치도 평범 괴수고…」추욱

루비「우유…」우유

요우「뭐 그래도」

루비「우유?」

요시코「?」

요우「『모두 다르니까 모두가 좋아』인거지!」

요시코「…뭐어……그런 걸로 해둘까……///」

루비「우유!」


8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2/07(水) 17:37:46.70 ID:DsnH/Haj


 우 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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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소녀들의 등을 아주 살짝 밀어주는 날。

세간에는 가득 새콤 달콤한 사랑이 펼쳐져 있을 날。분명 그런…데…


「하아…」
「아ー…」
「Oh…」


우리들 셋은、굉장히 성가신 일에 직면해있고

그로인해 나와 리코쨩 마리쨩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모여 그 일을 의논하고있다。


「잠깐 이야기를 정리해볼까。요우쨩부터 다시 한번 얘기해줄래?」

「응…。」


리코쨩에게 불려 이야기를 시작하는 나。


「이건 4 일전의 일인데―――


「요우쨩、상담할게 있는데 괜찮을까?」

「뭔데?하나마루쨩。」

「다음 주에 발렌타인데이가 있잖아?마루、요시코쨩한테 초콜릿을 주려고 하는데…。」

「?요시코쨩한테?초코 좋아하니까 기뻐할 거야!」

「그런게 아니라、이른바、진심 초코라는 거쥬…」

「지지지지진심!?」

「목소리가 커유!」

「미안…」

「잘 될까?」

「하나마루쨩 귀엽고、분명 괜찮을 거야!응원하지 말입니다!요ー소로ー!」

「고마워、요우쨩!」


―――라는 일이 있었어…。」

「과연。다음 마리쨩 말해주겠어?」

「OK 언제였는진 잊었지만 꽤 최근이야、


「저、마리 씨。조금 상담이…」

「다이아가 나한테?별일이 다 있네?」

「웃지 말고 들어 주셨으면 하는데…」

「알았어。뭔데?다이아。」

「저、사실 요시코 씨를 좋아합니다!」

「OMG!」

「OMG?」

「아아、sorry、놀라서 그만。그러니까、좋아한다는 건 역시 그런 의미?」

「네…그래서、용기를 내 고백하려고 합니다。마침 발렌타인도 가깝고…。민폐는 아니겠죠…?」

「그럴리 없잖아!다이아는 충분히 charming하니까、자신을 가져♪」

「마리 씨…!감사합니다。저、힘낼게요!」


―――라는 일이 있었어…。」

「응…。그럼 리코쨩은…」

「나도 최근인데、


「저기、리코쨩…。루비、상담할게 있는데。」

「나라도 괜찮으면 얼마든지 들어줄게。뭐야、루비쨩。」

「루비、올해 발렌타인데이에는 진심 초코를 주려고 해서…。」

「진심 초코!?누구한테!?」

「삐갸 저기、그、실은…요시코쨩에게」

「그 타천사한테…?」

「역시 루비는 가능성이 없으려나?」

「그렇진 않다고 생각하는데…。루비쨩 귀엽고、최근 어른스러워 지기도 했잖아!그 매력으로 자칭 타천사를 유혹시켜 봐?」

「그런…잘 될까?」

「리틀데몬、리리가 보증할게♡」

「…응!리틀데몬 4호、간바루비!하겠습니다!」


―――라는 일이 있었지。」

「아니 리코쨩、너무 분위기 탄 거 아냐?」

리리라고 스스로 말하고。

「그 그거에 관해선 묻지마!」

아 조금 부끄러웠구나。

「정말!그건 제쳐두고 둘 다!어쩔 거야!」

「그렇네…。」

내가 리코쨩에게 상담 한 이야기를 했더니 리코쨩도 비슷한 상담을 했다는 것이 판명。그래서 비교적 (나에겐)상담하기 쉬운 마리쨩에게 이야기했더니、또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라는 것이다。

「요시코쨩、너무 인기 많은 거 아냐?」

「어째서 그런 타천사가 인기가 많은 걸까…。」

「리코、아무리 그래도 그건 실례지…。그리고 문제는 그 부분이 아니라!이대로라면 발렌타인 당일에 이래저래 큰일이 될 거라고!」

「우리들도 안이하게 괜찮아!같은 말 하는게 아닌데。」

「그건 정말로 후회중이야。」

근데 정작 중요한 요시코쨩은…

「일단 요시코쨩은、발렌타인을 넘길 맘 잔뜩이지。」

「Really?Why?」

「요시코쨩 오랫동안 친구가 없다 보니 그런 리얼충 이벤트는 조금 소원한 것 같아。」

「발렌타인 때 뭐 주는 사람은 화이트데이 때 보답한다고만 하고、그 후에、나한테 주는 사람이 있긴할까、라고 중얼거리면서 완전 수동적인 태세로 들어갔어。너무 부정적이야。」

「요시코…왠지 불쌍하네…。」

「그런 부정적이 생각에 잠긴 요시코쨩이 그 3 명에 마음을 제대로 알 것 같지도 않고…」

「그런 거에 관해서는 또 엄청 둔하니까。그 타천사。」

「그래서 정말로、어쩔래?」

「hand쓸 도리가 없는 걸까…」

「그럼 적어도 3 명의 고백 시간을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건 어떨까!」

「아ー、리코쨩 그거 괜찮겠는데。」

「참고로 다이아는 방과후에 고백한다고 해。」

「하나마루쨩도 방과후에 부를까 한다고 했어。」

「분명 루비쨩도 방과후가 이상적일 거라고 얘기한 것 같아。」

「「「…겹쳐」」」

 


논의 끝에、방과후는 꽤 시간이 많음으로、우리들이 어떻게든 고백시간을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 됐습니다。

 

 

발렌타인데이 당일。


 HR 끝 딩-동-댕-동- 다들잘가ー


「오늘은 시험기간이라 동아리도 없고、요우쨩、리코쨩。치카한테 공부 가르쳐――엣 둘다 왜 그래!?왜 그렇게 서둘러…」

「미안 치카쨩!먼저 가줘!」

「우리들 조금 급한 일이 있어서!」

「에ー…힘내-?」


HR이 끝난 나와 리코쨩은 1학년 교실까지 전력으로 대시。

「요우쨩!그러고 보니 요시코쨩은 어쩐대?!」

「요시코쨩은 시험기간이니까 도서실에서 공부하고 평소 타던 버스로 돌아간데!」

「성실하네…」

「그러게」

1학년 교실 도착。

「하나마루쨩!」「루비쨩!」

「즈라?」「삐갹」

다행이다…。아직 아무것도 안한것 같아。요시코쨩도 짐 정리하고 있어。리코쨩과 눈빛을 교환하고선 고개를 끄덕인다。

「하、하나마루쨔-앙。잠깐 같이 도서실 안 갈래?」

「오늘은 마루 도서 당번 아닌데、게다가…」

요시코쨩한테 고백하고 싶은 거지!알고 있어!알고 있고말고…

「됐으니까 어!가자!」

꽤나 억지로 하나마루쨩을 데리고 간다。

리코쨩은 그쪽을 부탁해、라는 눈빛을 보내자、알았어、라고 말을 하는 듯한 표정으로 윙크를 날린다。귀여워…아 이게 아니지、최근 리코쨩 장난기가 많아졌다니까…。


「루비쨩!신곡이 나왔는데!괜찮으면 들어줬으면 해!」

「우유、왜 루비를…?」

「나는 오늘 굉장히 루비쨩에게 들려주고 싶은 기분이야!」

「그게 무슨 기분…?」

「자 가자!」

 

『학생을 호출합니다。쿠로사와 다이아양。시급히 짐을 가지고 이사장실로 와주세요。』

 

 


     ✽

 

 


「정말ー、억지로 데려오고 왜 그래?요우쨩。짐까지 가져올 필요성도 전혀 느껴지지 않구먼유…。」

아니 그게、초코 짐에 있을 거 아냐…。

「미안해、하나마루쨩。여기엔 깊- 은 이유가 있어。게다가 요시코쨩은 아마 곧 도서실에 올 예정이고、내가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 줄테니까 안심하고 고백해!」

「그런거 였구나…。고마워、요우쨩!」

「으、응…」

뭔가 조금 가슴이 아픈…。

    드르륵

「즈라마루랑 요우잖아。뭐하고 있어。」

「딱히 아무것도!난 이만 갈게。하나마루쨩、힘내…!」

하나마루쨩이 가볍게 끄덕인 것을 확인하고 도서실을 뒤로한다。둘만의 시간이라곤 말했지만 대답을 들어야 하니 조금 문을 열고선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는다。미안해。

「요시코쨩、이거、마루의 마음。받아줬으면해유!」

「요하네야。이건、초콜릿?우정 초코라면 교실에서 주지、근데 묘하게 기합이 들어간 포장이네。네가 다른 애들한테 준 우정 초코랑은 좀 다른데…?」

「응。요시코쨩은 특별하니까。」

오오ー!조금 돌려 말하긴 했지만 말했다ー!요시코쨩은 어떻게 나올까…。

「즈라마루…고마워。」

이건 OK의 흐름…?

「너의 마음、잘 전해졌어。솔직히、그、굉장히 기뻐。」

「요시코쨩!그럼―――」

「나도 즈라마루를、베프라고 생각하니까!」

「…………………에?」

지금 요시코쨩、베프라고 왜 그렇게…。

「그러니까、요시코쨩?베프?」

「?이거 베프 초코지?우정 초코보다 기합 들어가 있고、즈라마루가 베프라고 생각해 준다니 이제 와서긴 하지만 감격했어。」

「아니 요시코쨩、그게 아니에유」

「에…나랑 즈라마루는 베프 아니야…?」

그렇게 눈동자를 글썽거리면서 불안해하면 분명…

「그럴 리가 없잖아유!마루랑 요시코쨩은 친구 중에 친구、베프 그 자체구먼유!」

거봐ー、저질렀다。좋아하는 사람이 저런 얼굴을 하면 고백같은 건 뒷전이지。

「고마워、즈라마루。화이트데이에 꼭 갚을게。그리고、평소엔 부끄러워서 말 못하지만、고등학교에 와서 재회한 거、굉장히 기뻤어。내가 폭주할 때도、항상 멈춰주는 거 고마워。」

「요시코쨩…。」

엄청 좋은 아이여…。하나마루쨩도 왠지 만족한 것 같고。

「요하네야。으읏 뭔가 부끄럽네…난 갈게。」

앗 큰일

  드르륵

「요우…뭐하고 있어。」

「딱히 아무것도 안 했는데!?」

「설마 엿들은…」

「그럴 리가 없잖아!그보다!요시코쨩!」

「요하네라니까。」

「잠깐 음악실에 가고 싶은 기분 안 들어?」

「응、안 드는데。」

「그렇지ー!그럼 가볼까!」

「물어봤음 들으라고!?」

또 억지로 요시코쨩을 데리고 간다。

음악실에는 리코쨩이 루비쨩을 잡아두고 있을 거야。거기까지만 데려가면 하면 내 미션은 일단락。

 

 

「이런 느낌의 곡인데、어때?」

「굉장히 아름다운 곡이야!어서 노래하고 싶네」

  드르륵

「요우쨩!」

「요시코쨩!왜 여기에?」

「나도 궁금해…」

「리코쨩、실은 나、리코쨩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잠깐 와 줄래?」

「요우쨩」두근두근

「뭐야 이 꽁트…」

「그럼 리코쨩은 데려가겠어、아듀」

「무슨 캐릭터야」

「(혹시 루비와 요시코쨩 단 둘만 남게하려고…?이건 기회야!)」


몇 번이나 엿보는 건 양심이 걸리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요、요우쨩 중요한 이야기란 건…?」

「아니 그거 맞춘 연기잖아」

「쳇ー」

「리코쨩 조용!」


「요시코쨩、이거 받아줘!」

「초콜릿?고마워、루비。공교롭게도 난 준비한게 없어서、화이트데이 때 돌려줄게。」

「잠깐 요시코쨩!루비는 요시코쨩이 좋아、좀 더 더욱、친해지고 싶어。」

「루비…」

루비쨩은 확실히 좋아한다고 말했어!요시코쨩은 의외로 동요가 없네…?

「응、요하네 님?루비와 사랑의 계약…하자?」

적극적!이미 안고 있어!근데 말이 뭔가 루비쨩답지 않은 것 같은데。설마…

「리코쨩、뭐 조언이라도 했어?」

「움찔」

「역시。」

아마 리코쨩이 취미로 모은 책이라도 빌려 줬겠지。타천사 설정 맞춤이고、유혹할 마음 잔뜩이네、루비쨩。

「루비、미안。」

거절하는 거야?!

「우유…역시 루비는…」

루비쨩 울겠어…。

「네 마음을 눈치 못 채다니、요하네의 잘못이야!」

「요하네、님…?」

「역시 루비는 만족 못 하는구나、리틀데몬 4호에。」

「………………응?」

뭔가 이 패턴 본적있는데?

「루비의 충성심、잘 알았어。4호로는 부족하다면、하사할게。리틀데몬 0호의 칭호를!」

그렇게 나오기냐-。둔한 거에도 정도가 있지。

「여、0호…?」

왜 리코쨩이 부러워하는 거 같지…?


「…요하네 님、0호란 건 좋은 거야?」

「당연하지!」

「그럼 루비가、제일의 리틀데몬?」

「뭐、그런거지。」

「에헤헤、그럼 오늘은 그걸로 됐어。하지만 각오 해둬、요시코쨩!」

「뭔데 호칭을 다시 바꾸는 거야!요하네의 자리까진 양보 못 한다고!」

요시코쨩…。사고가 너무 유감스럽잖아。뭐야 그 고백을 흘려보내는 스킬。살아가는데 전혀 필요 없는 스킬이야。

「자 돌아가자?리틀데몬 0호!」

「응♪」

앗 큰일

 드륵

「요우…너 또…」

「아아아아니야!리코쨩과 사랑을 속삭이던 것 뿐이야!그치 리코쨩!?」

「정말、요우쨩도 참。부끄러우니까 큰 소리로 말하지 마…」부끄부끄

리코쨩의 이 수수께끼의 연기력은…앗

이런 걸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그런데 요시코쨩!잠깐 학생회실에 가고 싶은 기분이지!」

「아니 딱히 별로。」

「역시!그럴 줄 알았어!」

「그럼 가볼까!」

「그러니까 말을 들으라고!?」

리코쨩과 둘이서 요시코쨩을 학생회실에 끌고 간다。이걸로 마지막인가…。

 

 

「하아…요우도 그렇고 리리도 그렇고、왜 저러지。」

우선 요시코쨩을 학생회실에 밀어 넣어。마리쨩과 합류。

「다이아쨩은?」

「좀 있음 올거야。부탁한 서류를 복사해서 학생회실에 가지고 가 달라고 부탁했으니까。물론 짐도 가지고。」

「의심 안 받았어?」

「그야 뭐。」

「수고하십니다。」

「두 사람 조용 다이아쨩이 왔어!」속닥


「요시코 씨、왜 여기에?」

「나도 궁금해。」

뭔가 데자뷰네。

「다이아、그건 무슨 자료?」

「예、이제부터 정리 작업을 하려고요。」

「혼자서 그 양을 정리 한다고?도와줄게。」

「그런、……감사합니다。」

묵묵히 작업만 하고 있어…。대화 같은 건 안 하나?

「저기 다이아는。좀 더 다른 사람을 의지하라고。모처럼 아홉 명이나 있잖아。」

의외로 요시코쨩 쪽에서 말을 거네。

「의지는 하려고 하지만、왠지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부탁하는게 익숙하질 않아서…부끄러운 이야기、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뭐 그런 성향인 걸지도 모르지만、그러다 컨디션 망치면 본말전도잖아。」

「죄송합니다…。」

「사과할 거 없어。그리고、다른 사람한테 부탁하기가 꺼려진다면、사람이 아닌 이 타천사 요하네를 소환하라고!」

큰 소리로 웃는。하지만 이건…

「착하네。」「착해。」

정말。

「요시코 씨…고맙습니다。상냥하시네요?」

「뭣 요하네는 타천사야!다이아가 일을 못하게 타락으로 이끌려는 계획이니까!공포스럽지!?」

「후후、그건 정말 두렵군요。」

뭔가 좋은 분위기 같은데?이거라면 다이아쨩의 마음도 전할 수 있을지도。

「저기、요시코 씨。」

「요하네야。」

「저、처음엔 당신이 어딘가 어려웠습니다。」

「…그건 알고 있었어。」

「하지만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날 때마다、당신의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고、점점 끌리기 시작했어요。」

「고마워…」

「당신에게 좀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저랑、교제해주시겠어요?」

다이아쨩 다운 고백이네。역시 엿보는 건 양심이 괴롭지만。

그럼、중요한 요시코쨩은…?

「좋아。나도 좀 더 다이아를 알고 싶었는 걸。우리들、같은 마음이었구나。」

이번에야 말로 마음이 전해진、거려나?아니 그래도 아직…

「요시코 씨…!」

「그래서、어디 가는데 어울리면 될까?」

「………………에?」

떴다-。비장의 기술、『어디?』

역시 요시코쨩 흔들리지 않아!

다이아쨩은 왠지 허탈해 하고。

「그럼、이번 일요일、게임 센터에 가죠。」

「괜찮은데、다이아가 게임 센터?무리하는거 아냐?」

「하지만 요시코 씨는 자주 가는 곳이죠?」

「뭐어、비교적。」

「그럼 됐어요。말했잖아요、당신과 가까워지고 싶다고。」

「!그럼 다음 주엔 다이아가 가고 싶은 곳에 데려다줘!나도 다이아에 대해、알고 싶으니까。」

「……네!」

뭔가 좋은 느낌이 된 것 같지만、결국 요시코쨩 누구의 고백도 눈치 채질 못했네…?우리들의 고생은 대체 뭐였던 거야…。

요시코쨩이 언젠가 3 명의 마음을 알아주는 날이 오긴 하려나。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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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fate.5ch.net/test/read.cgi/lovelive/151774161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3:38.76 ID:4QnmBcef


루비「사탕 맛있어♪」

요우「!!」

리코「왜 그래?」

요우(루비쨩 팬티 보여!)소근소근

리코(진짜다!)

요우(흰색…좋은데)

리코(짧은 스커트에 사탕을 먹으며 무방비하게 앉아 있는 어린 소녀…거기다 보이는 속옷…굉장한 시추에이션 인걸)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4:40.82 ID:4QnmBcef


리코(그래도…)

요우(뭐하는 거야 리코쨩)

리코(팬티 보인다고 루비쨩한테 말해 주려고)

요우(그런!조금만 더 기다려줘!)

리코(팬티 보인단 사실을 깨닫고 부끄러워하며 홍당무가 되는 루비쨩 보고 싶지 않아?)

요우(과연 사쿠라우치 씨!큰 뜻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5:22.13 ID:4QnmBcef


요시코「앗…」

요우・리코(요시코쨩이다!)

요시코「루비///」

루비「왜 그래 요시코쨩?」

요시코「그-으…」

요우(요시코쨩도 눈치챈 모양인데)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6:51.18 ID:4QnmBcef


루비「왜 그래 요시코쨩 얼굴 빨간데?」

요시코「그러니까 루비///」

리코(저기、요우쨩)

요우(왜、리코쨩?)

리코(루비쨩의 팬티를 보고、얼굴을 붉히며、보인다고 루비쨩에게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요시코쨩 귀엽지?)

요우(알 것 같아)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8:12.20 ID:4QnmBcef


요시코「ㅍ、팬…」

루비「팬?」

요시코「ㅍ…팬 케익이 먹고 싶네」

루비「요시코쨩도 참、배고프구나」

요우(헤타레구만)

리코(소꿉친구에게 마음도 못 전할 정도로 헤타레야)

요우(왠지 가슴이 아프다)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19:59:28.60 ID:4QnmBcef


리코(요시코쨩이 루비쨩에게 팬티가 보인단 걸 말하고 둘 다 홍당무가 되는게 보고싶은데)

요우(엄청 보고 싶어!)

리코(게다가 이대로 말하고 싶은 걸 말도 못 한 채로 있으면 요시코쨩은 헤타레로 남게 될 거야)

요우(요시코쨩은 성장해줬음 하니까)

리코・요우(그러니까 요시코쨩、간바루비!!)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1:17.09 ID:4QnmBcef


요시코「저기- 루비」

루비「왜에?」

요시코「스커트가…」

리코(간접적으로 말해 스스로 눈치채게 만들려는 작전이군)

루비「스커트가 왜?」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2:42.73 ID:4QnmBcef


요시코「루비의 스커트가…」

루비「스커트가…앗」

요우(드디어 눈치챈 모양이네)

루비「이 스커트、이번 휴일에 산거야!귀엽지?」

요시코・요우・리코「!!??」

요시코「ㄱ、귀、귀엽네///」

요우(우오오오오오!루비쨩、스커트 걷어 올렸다!!)

리코(팬티의 보이는 면적이 점점 늘고 있어!!)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3:50.35 ID:4QnmBcef


루비「색도 마음에 들어」

요시코「그、그렇네!아주 좋은 것 같아///」

요우(팬티의 새하얀 색이 아주 좋은 것 같아)

리코(루비쨩의 새하얀 퓨어함도 좋은 것 같아)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4:55.86 ID:4QnmBcef


루비「요시코쨩、왜 그렇게 눈을 피해?」

요시코「아、아、아무것도 아니야///」

루비「요시코쨩、이상해」

요시코「앗…」

요우(루비쨩、다시 앉는 걸로 인해 팬티가 안 보인다!)

요시코「…」

리코(요시코쨩、텐션 떨어졌어…)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7:19.80 ID:4QnmBcef


요우(뭔가 아쉬운 결과로 끝나 버렸네)

리코(그러게…)

 지이이잉

루비「앗!언니한테서 전화다。잠깐、미안」

요시코「괜찮아」

루비「여보세요」

요시코「!!」

요우・리코(조금 움직인 걸로、다시 팬티가 나타났다!!)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8:20.10 ID:4QnmBcef


루비「…알았어、바로 돌아갈게。그럼 바이바이」

요시코「저기 루비///」

요우(좋아!배틀 재개다!)

루비「왜?」

요시코「그게…」

리코(이번에야 말로 말하는 거야!)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09:46.53 ID:4QnmBcef


요시코「패…」

루비「패?」

하나마루「루비쨩 팬티 보여유ー!!」

루비「에!?」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11:24.08 ID:4QnmBcef


하나마루「제대로 가려야지 큰일나유」

루비「으、응///」

요시코「…」

요우・리코「하나마루쨩 분위기 좀 읽어ー!!」

하나마루「왜 두 사람이 화내는 거에유?!」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14:20.51 ID:4QnmBcef


 그날 밤

요시코「하아…루비한테 팬티 보인다고 말 못했어…」

요시코「역시 난 불행의 별 아래서 태어난 거구나…」

요시코「안돼!이런 걸로 풀 죽으면!」

요시코「이래선 훌륭한 타천사가 될 수 없어!」

요시코「다음은 절대로 팬티 보인다고 말하겠어!」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17:25.83 ID:4QnmBcef


 다음날

요시코「…」뚫어져라

루비「왜 그래 요시코쨩 루비를 그렇게 뚫어져라 보고…」

요시코「잠깐 루비、어제처럼 짧은 스커트를 입었어야지」

루비「엣。그래도、오늘은 긴 스커트가 끌려서…」

요시코(…겨우 이런 걸로 포기 못 해…찬스는 절대로 있을 거야)

하나마루「요시코쨩은 변태구먼유」

요우・리코「…」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20:26.52 ID:4QnmBcef


요시코(오늘은 바람이 강해!이건 좋은 기회의 예감!)

마리「Oh!맹렬!!바람 때문에 팬티가///」

요시코「왜 마리야!!나는 루비의 팬티가 보고 싶다고!!」

마리「어째서!?불합리하잖아!?」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22:20.34 ID:4QnmBcef


요우・리코「요시코쨩…」

요시코「뭐야、둘이서?」

리코「응원하고 있으니까!」

요우「파이토다요!」

요시코「으、응…」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26:33.91 ID:4QnmBcef


요시코「맞아!루비!댄스 연습하자!」

루비「좋아」

요시코「예쓰!」

루비「그전에 옷 갈아입고」

요시코「하?어째서!?」

루비「그야 이 옷이면 움직이기 힘들고…」

요시코「그으으으…」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29:27.95 ID:4QnmBcef


요시코「루비!점프하자!」

루비「어、어째서?」

요시코「그러니까…그래!마리오 놀이야!내가 루이지 할테니까 루비가 마리오 해」

요우(아무리 그래도 그건 억지잖아 요시코쨩…)

루비「좋아!」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31:19.76 ID:4QnmBcef


요시코「거북이가 왔어!점프해 마리오!」

루비「아니지 요시코쨩。루이지는 마리오한테 형이라고 한다고」

요시코「미、미안」

요시코「형 점프해!」

리코(루비쨩 까다로워)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33:33.65 ID:4QnmBcef


루비「뿅!」

요시코「점프 낮지 않아!?」

요시코(그래선 스커트가 뒤집혀지지 않잖아!)

루비「그야 마리오는 루이지랑 비교해서 점프력이 낮은 걸」

요시코「큭…그랬었지。내가 마리오고 루비가 루이지를 했어야…」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39:03.07 ID:4QnmBcef


다이아「그럼、오늘 연습을 시작해보죠!」

카난「안무를 중점적으로 하자」

요시코(갖은 수단으로 책략을 쓸 필요가 없었어。잘 생각해보니 루비의 연습복이 스커트잖아)

요시코(게다가 짧아!)

요시코「이건 된다!」

치카「오늘 기합 넘치네 요시코쨩」

다이아「오늘의 요시코 씨는 기대해볼만하겠군요」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43:03.46 ID:4QnmBcef


루비「읏챠!」

요시코(좋았어!스커트가 들쳐진다!)

요시코「!?」

요시코(속바지라고!?)

요시코(게다가 스페츠적인 바지!이런 거 인정할 수 없어!)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46:53.97 ID:4QnmBcef


요시코(설마 연습복으로 스커트 입었을 때 속바지 아닌 건 나뿐!?)

요우(요시코쨩 엣로)

리코(엣로)

하나마루(엣로)

다이아(파렴치합니다)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50:56.44 ID:4QnmBcef


다이아「네 오늘 연습은 이걸로 끝입니다」

카난「다들 수고했어」

「수고했습니다ー!」

요시코(큰일이다…오늘 루비의 팬티를 볼 찬스가 돌아가기까지 약간의 시간 밖에 없어…)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53:29.79 ID:4QnmBcef


요시코「분명 갈아입을 땐 찬스가 있을 거야!」

루비「느려 요시코쨩」

요시코「엣!?」

요시코「벌써 갈아입은 거야?」

하나마루「요시코쨩이 느린 거 뿐이어유」

요시코(고민하고 있을 때가 아니였어…)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56:33.53 ID:4QnmBcef


요시코「역시 나한테 무리였던 거야…자신감이 떨어진다」

요우(포기하지마 요시코쨩)

요시코「하아…」

리코(마음이 꺽이면 안 돼!)

루비「우왓!?」데구르르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0:58:13.56 ID:4QnmBcef


요우・리코(루비쨩이 엎어졌다!)

요시코(핑크!?)

루비「아야야…」

요시코「루、루、루…」

요시코「루비!!팬티 보여!!!!」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1:00:22.22 ID:4QnmBcef


루비「앗///」

요시코「괜찮아 루비?(좋은 팬티였어)」

다이아「괜찮은가요 루비!?」

루비「…괜찮아」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1:02:48.94 ID:4QnmBcef


요시코「해냈어!나는 드디어 해낸거야…」

요우「축하해」

리코「축하해」

하나마루「뭔진 모르겠지만、축하해유」

카난「잘됐네」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1:04:21.74 ID:4QnmBcef


루비「요시코쨩」

요시코「왜、루비?」

루비「정말ー、늦잖아///」

요시코「!?」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1:10:55.78 ID:4QnmBcef


요시코「에…즉…내가 보려던 걸 눈치 챘다고!?」

요시코「아니、혹시 처음부터 그럴 생각으로 팬티를 보여준 건가!?」

루비「비이밀♪」

요시코「당했다…」

요우「전부 계획대로란 건가」

리코「꽤 하네…」

요시코「완패야 젠장ー!!!」

치카「저렇게 큰 소릴 내는 거 보니 역시 오늘 요시코쨩은 기합이 들어가 있던 거네」

카난「다음 라이브도 기대할만할까난」

 


 끝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たこやき) 2018/02/04(日) 21:13:47.53 ID:4QnmBcef


끝까지 읽어 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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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10:50.62 ID:th2IDFW+


방과후。

오늘은、루비에게 초대되어、루비네 집에서 놀게 됐다。

지금、루비의 방에서 단 둘。

「요시코쨩!이 만화、읽을래?」

「요하네!....읽을래。그보다、루비가 만화라니 별일이네」

「그런가?」

언제 와도 좋은 냄새가 나는 방。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15:07.83 ID:th2IDFW+


문득 창밖의 풍경을 보니、주황빛 하늘이 비쳐보였다。

「....아、슬슬 돌아가 봐야겠네」

「에?벌써 가는 거야?」

「그게、벌써 저녁이고」

창문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자、루비는 초조해 하기 시작했다。

「...잠깐만!요시코쨩 주려고、쿠키 구웠는데!」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17:15.93 ID:th2IDFW+


「...쿠키?」

「응。꼭 요시코쨩이 먹어줬으면 해!」

「요하네얏」

어느 때보다 루비는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먹어줬음 하는 걸까。

「그럼、바로 가져올 테니까 기다려줘!」

그렇게 말하고선、루비는 부엌으로 달려 갔다。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20:49.52 ID:th2IDFW+


잠시후、루비가 방으로 돌아온다。

「기다렸지~」

방 안에、쿠키의 달콤한 향이 퍼진다。

「굉장한데...。그러면、가져가서 먹을게?」

「안됏!지금 바로 여기서、먹어줘...?」

내 옷자락을 잡는 루비。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24:19.45 ID:th2IDFW+


「...에、지금?그래도 이젠 돌아가 봐야...」

「안 돼、지금 먹어줘, 부탁이야...」

물을 잔뜩 머금은 눈동자를 치켜뜨는 루비。

무심코 얼굴을 돌리고 만다。

「...읏、알았다고...여기서 먹음 되는 거지?」

「...!응、미안고마워!」

내가 쿠키를 들자、루비의 얼굴이
파앗하고 밝아 졌다。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29:34.83 ID:th2IDFW+


달콤한 쿠기를 입에 넣자、바닐라 에센스의 향기가 코 안쪽에 펴져갔다。

이어 쿠키의 단 맛이 입안의 퍼져、바삭 바삭한 식감과 위에 얹은 잼이 딱 좋게 어울려져...。

「맛있어!」

무심코 말을 내뱉는다。

「정말!?다행이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33:06.61 ID:th2IDFW+


「엄청 달달한 걸。...설탕을 너무 넣은거 아니야?」

「아、응。그게、그런 편이 맛있잖아?」

「그건 그렇지만...」

너무 맛있어서、2 개、3 개째 쿠키를 집어 먹는 나를、싱글벙글 웃으며 쳐다보는 루비。

「...왜....?」

「아、아니、그렇게 맛있나 해서?」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37:08.60 ID:th2IDFW+


「루비도 먹고 싶으면 먹어、내가 만든 것도 아니잖아」

「으응、루비는 괜찮아!」

「...?그래?」

쿠키를 먹고 있자、아까까진 조금 멀리서 나를 지켜보고 있던 루비의 얼굴이 어느새 가까이까지 와있는 것을 눈치챘다。

「읏、루비?」

루비의 눈동자는、빛을 감추고 있어서。

조금 깜짝 놀랐다。

「.....저기、요시코쨩?」

「...무、뭐야?」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41:21.78 ID:th2IDFW+


「설탕을 잔뜩 넣으니까、역시 맛있지」

내 뺨에 손을 올리는 루비。

「...그、렇네...?」

무심코 그 손을 뿌리쳐 버릴 뻔했다。

지금 루비는、그만큼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왜 그래、요시코쨩?」

평소의 귀여운 모습은 어디갔는지、뭔가를 꾸미는 것 같은 어두운 미소를 지으며、이쪽을 바라보는 루비。

「...에...아니、루비 잠깐...」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52:22.05 ID:th2IDFW+


「저기 요시코쨩」

내 말을 가로 막듯이

「설탕을 잔뜩 넣어서、맛이 진한 편이」

내 흔들리는 시야 넘어로


「어떤 약이 섞여 있어도、알아차리기 어렵지」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

「하.......?」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3:57:08.37 ID:th2IDFW+


 ーーーーー

「......으、앗...!」

눈을 뜨자 그곳은、새까만 공간이었다。

차가운 바닥에、똑、똑、하고 일정한 리듬으로 들려오는 물소리。

덤으로 양손을 묶어 놓은 줄。

「...뭐...뭐야...!」

눈 앞의 있는 사람은、아까까지 사이좋게 놀고있던 친구...。

「요시코쨩、일어났네!」

루비다。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01:56.98 ID:th2IDFW+


「루비、이거 뭐하는 거야...」

「어라?요시코쨩、타천사 같은 거 좋아하니까 이런 것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

딱히 대화가 성립 되질 않는다。

「루비!장난치지마!!여긴 어디야?이 줄은 뭐고?뭘 하고 싶은 거야!?」

조금 강한 어조로、루비를 추궁한다。

「......요시코쨩이」

그러자、루비에게서 한번도 들은 적 없는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요시코쨩이 나쁜거야!이런 저런 사람들이랑 치덕치덕 거리고...」

......하?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06:03.11 ID:th2IDFW+


「모두들、요시코쨩에게 속셈이 뚜렸하니까。요시코쨩을 보는 모두들의 눈은、요시코쨩을 노리고 있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요시코쨩은 힘이 없으니까、언젠가 당할 거야?」

「...잠깐、장난치지 말고...」

「장난치는게 아니야。」

내가 말하기 전에、루비는 내 뺨을 붙잡고선 말을 잇는다。

「루비는 요시코쨩이 좋은데、요시코쨩은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만 하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09:12.54 ID:th2IDFW+


「적당히 좀、깨달아도 좋은데。요시코쨩은 하나도 눈치 못채잖아。」

「그러니까 루비、생각했어!」

루비는、내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요시코쨩을、루비만의 것으로 해버리자고♡」


그 목소리는、평소같이 높고 귀여운 루비의 목소리였다。

하지만、그 말에 굉장한 공포가 느껴졌다。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12:12.86 ID:th2IDFW+


「알았지、요시코쨩。」

내 뺨에서 손을 떼고、머리를 쓰다듬어온다。

「...뭐야......미안、미안해、루비...읏!」

지나친 공포에 울기 시작한 나를 보고、루비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이렇게 말했다。

 

「아핫♡ 요시코쨩...귀여워...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13:10.39 ID:th2IDFW+


계속 함께야....♡ 나의 요시코쨩......♡」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かぶらずし) 2018/01/28(日) 14:18:13.04 ID:th2IDFW+


어쨌든 이것으로 끝입니다。
뒤는 개인적으로 망상 해주세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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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も) 2018/01/02(火) 16:59:19.85 ID:9loLEBbu


다이아「2학년은 오늘부터 수학여행이라고 저번주에 얘기했잖아?」

카난「언제 오는데…?」울먹

마리「3박 4일이니까 목요일에」

카난「목요일…」

카난「그래……」카무룩


 같은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7:09:21.62 ID:lKbudTAl


카난「치카도 요우도 없어」

카난「게다가、리코가 없어……」

카난「……」

카난「큰일이다。외로워……」

카난「……」←리코의 얼굴을 떠올리는 중

카난「리코오오…………」카무룩…


다이마리「(저렇게까지 풀 죽다니……)」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7:15:05.24 ID:lKbudTAl


 1학년 교실

카난「루비~…」

루비「ーー!무슨 일이야 카난쨩?」총총총

카난「머리 풀어봐」

루비「에」

카난「그리고 이거써봐」머리핀×2

루비「……(리코쨩 같은 머리 모양)」

카난「리코~~~……」허그ー

루비「꺄ー。카난쨩!리코쨩이 아니야!루비라고!」

카난「이니셜이 같은 R 이니까 실질적 리코야~~~」

루비「무슨 소리야 카난쨔아아아앙!?」⌒°( >ω<)°⌒

|c||σ.□σ|| `¶cリ>ヮ<)| ノcノ,,・o・,,ノレ「뭐해(거야)(거에유)!!」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7:19:20.92 ID:lKbudTAl


 음악실

카난「(항상 리코가 연주하는 피아노……)」슥

카난「……」

카난「여기나、자기 집에서 연주해서、Aqours의 곡을 만들어 주는거지…」

카난「……」딴딴다라라단

카난「아하하。역시 배운 적이 없다 보니까 음악조차 안되는구나」


카난「……리코의 피아노、듣고 싶다」시무룩…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7:26:50.27 ID:lKbudTAl


카난「……」머엉ー

카난「……」휴대폰

카난「……」지긋이

다이아「어라、카난은 리코 씨랑 단 둘이 사진도 찍었었네」

카난「아앗ー///」

다이아「뭐야 그 사랑하는 소녀같은 반응…」(으으…

카난「너무해」


카난「딱히。스쿨 아이돌이기도 하니까 셀카 연습하고 싶어서 리코한테 어울려 달라고 한 것 뿐이야」

다이아「……」

다이아「명분은 그렇고、속내는?」

카난「……。리코랑 투샷인 사진이 갖고싶었어」

다이아「내가 모르는 곳에서 카난이 리코 씨에게 홀딱 빠져있었다니 놀랍네」

카난「아~……。리코오오……보고 싶어어어……」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7:35:18.61 ID:lKbudTAl


 아와시마

마리「oh、amazing。바다의 뭔가(카난)떠 있네……(웃음」

카난「……」둥둥

마리「카나-안。흘러가니까- 적어도 육지에서 풀 죽어 있으라고~」

카난「……」스윽


마리「ーー겨우 며칠만 참으면 되잖아。기념품과 여행 이야기를 기대하자」

카난「……」끄덕

마리「(oh、중증인데 이건……)」


마리「에ー?그건 그렇고 카난은 이렇게나 리코를 Love 했던가~?」히죽히죽

카난「항상 곁에 있어줬는데、없어지니까 스스로의 마음을 깨달은 걸지도…」

마리「픗ーw(poetic(시적)……킄ww)」


마리「뭐 그래도、외롭다면 이 마리가 대신이 되줄게♡」

카난「됐어。리코는 마리처럼 시끄럽지 않아」

마리「뿌ー!너무ー해!」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7:40:39.83 ID:lKbudTAl


마리「저기저기。리코의 어떤 부분이 Love해?알려줘?」

카난「싫어。뭔가 즐거워 보이는 마리한테는 말 안해 줄거야」

마리「그래도、외로운 기분이 풀릴지도 모르는데」

카난「……」


카난「나랑 정반대로、청초하고 어른스러우면서 겸손해。모두들에게 친절하고、웃는게 귀여워。사실은 덤벙대는 부분도 귀엽고。그리고、피아노해서인가?알고보면 손이 꽤 크단 말이지。저번에 서로 손바닥을ーー」

마리「(……망했다。길어지겠네 이거。얘기는 반만 듣자)」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7:48:32.75 ID:lKbudTAl


 그 무렵、수학 여행지ーー

리코「……」머엉ー

치카「리코쨔앙?왜 그래?」

리코「핫。으응。다들 뭐하고 있을가 해서」

치카「알것같아ー!치카도 카난쨩과 못 만나는 날이 오다니 생각도 한적 없는 걸!쓸쓸ー해ー!!」

리코「ーー! 카난 선배……///」

치카「후에?」

리코「으읏!!///」

치카「에。잠깐。리코쨩도 카난쨩 생각하고 있었어?」

리코「아、아닌데?우치우라에 모두를ーー」

치카「리코♪안녕♪(카난 성대모사)」

리코「!!///」화아악

치카「갸ーーー앙!!안돼 리코쨔-앙!카난쨩은 치카 꺼라구우ーー!!」바둥바둥

리코「누、누가 가질 수 있는게 아니야 카난 선배는!」뿌


요우「으음ー!!!이거 엄청 맛있다ー!!!」냠ー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7:54:49.12 ID:lKbudTAl


요시코「ーー아니 근데、전화라도 하면 되는거 아냐?」

하나마루「전화 넘어로 밀회라니 낭만적이네。소설속 이야기 같아♡」

루비「그렇네ー♡」

카난「……」

요시코「왜 그래?지금 자유행동 시간인듯한데。요우한테서 LINE으로 음식 테러 장난아니야」


카난「아니、그……」

요시코「뭐ー!외롭다면서?!자유행동 시간을 방해하기 싫다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

카난「그런게 아니라……」

요시코「으ー!?」

카난「왠지、긴장 돼…///」

요시코「알게 뭐야아아아ー!!!」


루비마루「(카난쨩 귀여워~♡)」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8:00:41.10 ID:lKbudTAl


 밤

카난「……///」스읍、하아…

카난「(좋아…)」

 prrrr……

 ===

리코「앗!?」벌떡

치카「아앗!?왜 그래 리코쨩!?설마ーー」

리코「어、엄마한테서!잠깐 받고 올게!」

치카「호ー오…。리코쨩이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인 건 다 알고 있는데…!」

치카「됐다뭐!치카도 아까 먼저 카난쨩한테 전화 받았는 걸!!」

치카「……。우ー…」요-쨩…

요우「그래그래。같이 도둑잡기라도 하자!」

치카「할래!」


리코「……」두근두근

리코「ーー네 여보세요。리코입니다…」

카난「…저기、안녕。리코」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8:08:16.32 ID:lKbudTAl


리코「카난 선배。안녕하세요…」

카난「미안 갑자기 전화해서。괜찮아?」

리코「괜찮으니까 받고있는 거에요…」

카난「하핫。그건 그렇네」

리코「네…」하핫

 ーーー
 ーー
 ー

카난「ーー아、미안。너무 떠들었네」

리코「…정말요」

카난「왤까。리코랑 얘기 하고 있으면、바다에 잠겨있는 것 같아」

리코「엣?」

카난「편안하고、진정되서ーー시간지나는 걸 모르겠어」

리코「그런……///」


카난「저기 말야……。빨리ーーー아니지、목요일에。별일 없이 잘 돌아 오길、기다리고 있을게」

리코「……응」

카난「그러면、벌써 며칠남은。수학여행 잘 놀다와」

리코「네…。선물이나、여행 얘기。기대해줘요」

카난「응♪」

리코「그러면ーー」

카난「응ーー」


 두사람 모두 먼저 전화를 끊을 수、없었다고ーーー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8:14:31.69 ID:lKbudTAl


 목요일

치카「왔다아아아ーー。육지다……」

요우치카「우치우라!!」

요우치카「지、모、아이!지、모、아이!」

요시코「야ー!요우!그거 요하네랑 한 곡이잖아ー!」


리코「……」두리번두리번

카난「…」슬쩍

리코「(어라、카난 선배ーー어딨지?)」

카난「ーー핫!」허긋

리코「꺄ーー!!!?」

치카「아ー!!치한이다ー!!」

카난「누가 치한이야 치카!?」

치카「아、지금 그건 혹시」

요우「설명 안해도 돼ー 치카쨔-앙」ムンズ ズリズリ

치카「네ー에」ズリズリ


카난「ーー미안。못참고 그만」

리코「심장에 안 좋으니까 그러지 마요…///」

카난「조심할게…」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8:20:03.52 ID:lKbudTAl


카난「……」크흠

카난「어서와。리코」

리코「다녀왔습니다。카난 선배。무사히 돌아왔어요」

카난「응。다행이야」


카난「……」후우…

카난「조금 한심한 이야기긴 한데」

리코「?」

카난「살짝 외로웠어…」

다이마리요시마루비「(살、짝………???)」

리코「그래요……///」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 2018/01/02(火) 18:31:45.06 ID:lKbudTAl


리코「……저도、그랬어요///」

카난「…그래」

리코「똑같、네요…」

카난「……그렇네///」


카난「ーーー오늘부터 9인 연습 시작하기로 했는데」

리코「응」

카난「오늘 같이 스트레칭하자」

리코「……응///」


치카「우냐아아아아!!!」쾅

카난「으악」

리코「!?」

치카「치카도!치카도 카난쨩이랑 스트레칭 할래ー!오늘의 3인조는 이 셋으로ー!!」

카난「아앗。알았어 치카。같이하자♪」

치카「응!!」


리코「……후훗///」

카난「ーー!」


카난「(역시、귀엽네。리코의 웃는 얼굴…///)」

카난「(다시 오늘부터、이 귀여운 얼굴을 볼 수 있구나…♡)」


치카「카난쨔-앙♡」꼬옥ー

요우「그래서!여기서 먹은 고기가ーーー!」


카난「(물론、치카나 요우의 미소도 빼놓을 수 없지♪)」

카난「(하지만、알아버렸어)」

카난「(리코의 미소는ーー리코는 나에게 있어서ーー)」

카난「(특별하단걸……♡)」

카난「(리코도 같은 마음이면、기쁘겠다……)」

 

 

 ー끝ー


41: |c||σ.-σ||(茸) 2018/01/02(火) 18:32:22.21 ID:lKbudTAl


|c||>.-<|| 이런건가요모르겠습니다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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