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10647619/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20:19.83 ID:E9vvddEv.net


 ―초등학생 시절―

마리「뭐 쓰고 있어? 다이아?」

다이아「삐갸악!? 아、아무것도 아닙니다!」

카난「애인이라――엣 애인!?」

마리「다이아 애인 있어!?」

다이아「없어요! 이건 그――」

카난「그?」

다이아「미、미래의 애인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할까」

카나마리「「미래의 애인?」」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24:03.34 ID:E9vvddEv.net


다이아「그、저에게도 언젠가 애인이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카난「응、뭐 그렇겠지?」

다이아「스스로 말하기도 뭐 하지만、전 조금 솔직하지 못하고」

마리「조금?」

카난「많이、를 잘못 말한거 아냐?」

다이아「읏! 그럼 됐어요!」뿌우

마리「쏘리 다이아! 잇츠 조크!」

카난「미안! 기분 풀어!」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27:37.95 ID:E9vvddEv.net


다이아「……어쩔수 없네요」

다이아「솔직하지 못한 전、그 애인에게도 솔직하지 못할게 아닐까 해서요」

카난「아아、다이아 솔직하게 어리광 부릴만한 성격은 아니니까」

다이아「이건 언젠가 만날 애인에게 전하고 싶은 것、이름하여“MY LIST”입니다」

마리「어디어디、어떤게 적혀있을까ー나?」슬쩍

다이아「앗、잠깐! 마리 씨!」당황

카난「나도 보여줘」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30:37.02 ID:E9vvddEv.net


마리「매일 꼭 연락해줘」

카난「사랑한다고 매일 말해줘」

마리「이름으로 불러줘(경칭은 ×)」

카난「손을 잡고 걸어줘」

마리「풋、다이아 귀여워」킄킄

카난「푸흡、다이아한테 사랑받는 사람은 큰일이네」킄킄

다이아「왜 웃는 거에요!?」당황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34:29.69 ID:E9vvddEv.net


 ――

카난「라는 일이 있었지」키득

마리「맞아 맞아、그때의 다이아는 정말 큐트했어!」

리코「후후、역시 다이아쨩은 귀여운 부분이 있네요」키득

요우「살짝 무거운 느낌도 있지만、다이아쨩같은 사람이 그렇게 응석부려오면 갭에 당해버릴 것 같아」

루비「언니、저래 보여도 꽤나 어리광쟁이니까」싱글벙글

하나마루「다이아쨩의 애인은 큰일이네유」하하

치카「그치ー」히죽히죽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38:00.87 ID:E9vvddEv.net


다이아「요시코 씨!」화악

요시코「뭐、뭐야?」움찔

다이아「이거!」팟

요시코「읏! 그、그러니까 어제 의식중에 잠들어 버려가지고!」

다이아「저보다 의식인 겁니까!?」

다이아「전 계속 연락만 기다렸는데――」울먹

요시코「그러니까 미안하대도!」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40:59.82 ID:E9vvddEv.net


요시코「……근데 애초에、그 리스트 다이아한테는 적용 안되잖아?」

다이아「요시코 씨를 향한 거니까요」

요시코「그럼 요하네도 리스트 만들거야、그거 줘봐!」

다이아「앗! 잠깐!」

요시코「다이아의 리스트 뒷면에 적었으니까、요하네한테 보여주면 자연스래 다이아도 보게 될거야!」크크크

다이아「대체 뭘 쓴거죠?」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43:15.69 ID:E9vvddEv.net


다이아「연락이 오지 않으면 그쪽에서 전화할 것(요하네도 목소리 듣고 싶어)」

다이아「사랑해란 말을 들으면 그쪽도 사랑한다고 대답할 것(요하네도 듣고싶어)」

다이아「요하네라고 부를 것」

다이아「손을 잡을 땐 깍지를 낄 것」

다이아「……이건?」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의 다이아를 향한“MY LIST”야!」의기양양

다이아「세 번째는 거부하죠」

요시코「어째서!?」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46:25.67 ID:E9vvddEv.net


다이아「뭐、그래도 확실히 제 쪽에서만 강요하는 건 아니긴 하죠、반성하겠습니다」

요시코「정말、다이아한테 사랑해라고 들은 건 손에 꼽을 정도니까……」

요시코「게다가 계속 요시코 씨 요시코 씨라니까、거리도 느껴지고……」

다이아「……그렇네요」

요시코「그니까、자、요하네라고 불러」

다이아「그건 싫어요」

요시코「그러니까 어째서!?」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49:05.08 ID:E9vvddEv.net


다이아「저는 요시코라는 이름이 좋아서요」

다이아「씨는 빼고 요시코、라고 불러드릴게요」싱긋

요시코「……뭐 그래도 상관없지만」뿌우

다이아「자、요시코。가죠」슥

요시코「응、슬슬 연습 시작하겠네」꽉

다이아「정말、이렇게 잖아요?」손깍지

요시코「응……」손깍지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52:18.57 ID:E9vvddEv.net


요시코「다이아、사랑해」

다이아「저도 사랑해요、요시코」싱긋

다이아「자、그럼 연습을――」철컥

치카「앗」

요시코「……」

다이아「당신들 학생회실 앞에서 뭐 하시는 거죠?」

리코「그、그으러니까 이건 아니에요!」삐질삐질

요우「늦으니까 부르러 왔다고 할까!」삐질삐질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55:30.12 ID:E9vvddEv.net


카난「요시코、가죠」멋진얼굴

마리「다이아아♡ 샤뢍해♡」꽉

카난「그게 아니라、이렇게、잖아요? 요시코 공주」멋진얼굴

마리「다이아 왕자님♡♡♡」큥

요시코「자、잠깐 마리! 요하네 그러진 않았거든!」

하나마루「비슷한 느낌이였구먼유」히죽히죽

요시코「에? 정말!?」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1/14(火) 17:57:21.33 ID:E9vvddEv.net


마리「서로 솔직하지 못한 사람끼리 잘 어울리는데」킄킄

카난「그치、양면 리스트라니」킄킄

다이아「뭣!? 언제부터 보고 있었죠!?」

루비「언니、옛날부터 기대하던 애인씨가。좋은 사람이라 다행이네」싱긋

다이아「따、딱히 기대 같은거 안했어요!」점문질문질

카난「풋」

마리「정말、솔직하지 않다니까」킄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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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면 이건、사랑이다。그렇지만、절대로 들키수 없는 것。그러했을 텐데…어째서 들킨 거야ー!!


나、츠시마 요시코는 쿠로사와 다이아가 좋다。그건 이미、온종일 다이아만 생각하고、매일 방과후의 연습만을 기대하고 있을 정도다。

아침 등굣길에 만나면、너무 기뻐서 히죽거리고。춤을 출때도、슬쩍슬쩍 다이아를 쳐다보고、안무에서 손이 맞을때는 심장이 터질 것만 같다。가까이에 있는 것만으로 두근두근해버리고、이름을 불리는 것만으로 얼굴이 붉어진다。

이전에도 대답하려다 이상한 목소리가 나와버렸고…。하지만、이 마음이 평범한게 아니란건 아니까、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그런데…。


「요시코 씨는、저를 좋아하나요?」


왜 본인한테 들킨 거야ー?!즈라마루나、루비라면 아직 괜찮은데!그런데!어째서!하필이면 가장 들키기 싫은 사람한테 들킨거지?!


「무무무、무슨 말ー?」
「얼버무리려고 하셔도 소용없어요。」


…역시 무린가。아니 그래도!인정할 순 없어!일반적으로 생각해서 이런 건 이상하잖아!연애 감정은 흔히 이성에게 나타나는 것。그러니까 분명、아니 절대로、나의 이런 마음은 이뤄질리 없어。

그러니까、뭐 그래도 상관없어!그게 어쩔수 없는 걸。평범하게 남자를 좋아해도、이뤄지지 않는 사랑은 있으니까。

그렇지만、만약 다이아한테 미움을 받으면…난 살아 갈 수 없어。분명 다이아는 상냥하니까、겉으로는 미워하지 않을지 몰라도、분명 속으로 생각 할거야。“기분 나빠”라고。그러니까、절대로 말안해。

 

「그래!좋아해!근데、다이아 뿐만이 아니라。나는 루비도 하나마루도、Aqours의 멤버 모두가 정말 좋아!」


어때!이거라면 불만 없겠지!


「확실히 요시코 씨는 Aqours를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저에게 향한건、별개가 아니신지?」
「무、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요시코 씨、제가 연애 대상으로써 좋은 거죠?」


…들켰잖아ーーー!게다가 꽤나 확신하고 있어!『좋아하나요?』가 아니라『좋은 거죠?』가 됐잖아!아니、그렇긴 하지만!다이아의 예상은 맞긴 하지만!그래도、그래도、그래도!


「그렇다면、어쩔건데…。」


그러면、다이아는 어쩔거야。나를、어떻게 생각하는 거야。경멸?동정?이상하다고、생각할까?


「그때는、“할 말”이 있습니다。」


그건、거절의 말?아니면、거부?


「…말하지 마。」


그런거。말하지 마。


「네?」


부탁이야 말하지 말아줘。무서워。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겠어。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의 호의따위、분명 민폐인데。나、여자면서。다이아의 친구면서。멤버면서。어째서、어째서、


「어째서 좋아하게 되버린 걸까…。」


이런 마음이 없는 편이 행복했어。평범하게 다이아의 친구로써、멤버로써、사이좋게 지내는편이 좋았을 거야。내가 다이아를 좋아하게 된 탓에、다이아까지 휘말리고…。왜、이런…。


「요시코 씨는、저를 좋아하게 된 걸、후회하시나요?」
「…모르겠어。」


모르겠어。후회、하기 싫은데、후회、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어。지금 그대로도 충분히 행복한데。더 이상 바라지도 않았는데。왜、어째서、


「미안 다이아…。나 줄곧、좋아했어…。」


미안。미안。사랑해。우발적인게 아냐。정말로 사랑해。다이아가 좋아。


「평범하지 않다는 건 알고있어!그래도、좋아해!받아주지 않아도 좋아!」


저기、이제 말해도 괜찮지?괜찮은 거지?이미 들켰고、말해도 되는 거지?


「다이아가 좋아!사랑햇!」


아、눈물이 나왔다。

아마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다。내가『다이아가 좋아』라고 말할수 있는 건。


「정말로…늘 바라 보면서。늘 언제나…말하고 싶었어…。」


말하고 싶었어。말하고 싶었어。사실은 줄곧、말하고 싶었어、말하고 싶었어。사랑하는 마음을、전하고 싶었어。알아줬음 했어。받아들여주면、했어。


「다이아…사랑해…!」


「예、저도 사랑합니다。」


…하?


「그러니까、그렇게 울지 마세요。예쁜 얼굴이 엉망이 되잖아요。뭐、우는 얼굴도 예쁘지만요。」


환청?환각?다이아가、웃고있어。비웃는 다던가、그런게 아니라、부드럽게 웃고있어。


「요시코 씨。사랑해요。저도 줄곧、말하고 싶었어요。」


「우、에?무、슨…말?」


좋아해?다이아가?나를?정말?


「안 들리셨나요?저는、츠시마 요시코 씨를 좋아합니다。연애 대상으로써。」


이건、꿈인 걸까?수백번、수천번이나 한 망상인 걸까?


「그럼、같은 마음、인거야?」
「네。그렇네요。」


같다고?우리가?


「그래?정말?꿈이 아냐?」
「예。그렇게 못 믿겠습니까?」
「그게에…!」


그런 형편 좋은 일、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잠깐 그럼、할 말은?!다이아、나를 차기위한 말을 준비한게 아니였어?!」


맞아!그만 잊어버릴 뻔했는데 다이아、내가 다이아를 연애대상으로 좋아하면 할 말이 있다고 했었잖아!


「하아?누가 그런 말을 했습니까?전“사귀어 주세요”라는 말을 하려고 했다고요?」
「하아아?!」


알기 힘들잖아!알리가 없어!


「그래서、요시코 씨。저와 사귀어 주시겠습니까?」


그런거…。


「당연하지!」


좋은게 당연하잖아!


「후후、다행이다。이래뵈도 긴장하고 있었다고요?」
「하?어디가!여유넘치더만!」
「설마요!요시코 씨가 갑자기 울어버렸을 때는 초조했습니다。」


읏!그러고 보니 나、다이아 앞에서 울어 버렸지。


「그게 다이아가!착각할 만한 소릴 하니까!」


할 말이 있다니、그게 사귀자는 말일지 누가 알아?!


「에?그게 보통 눈치채지 않나요?제가 얼마나 당신에게 어필했는지 아십니까!」


…하아아아아아?!


「에?!언제?!언제 그랬는데!」
「매일이요!당신에게 말을 걸거나、힘들어 하는부분을 가르쳐주거나、마실걸 가져다 주거나…!전부 당신에게 한 어필이었는데、눈치 못 채신 겁니까?!」
「그게 어필이었어?!」


그냥 선배로써 신경써주는 건 줄 알았는데…。


「말도 안되요…。」
「에、미、미안…。」


어라?왜 내가 사과하고 있지?


「그럼 앞으로는、좀 더 이런저런 일을 할테니 각오하세요?」
「이、이런저런이라니?!」
「글쎄요?하지만 이미 사귀는 사이니까、사양하시진 않겠죠?」


씨익 웃는 다이아는 굉장히 요염해서。


「네、네엡…。」


내가 그만 승낙해버린 건、어쩔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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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2:23:23.22 ID:oubYWXNO.net


다이아(아침에 일어나 보니 고양이가 돼버렸습니다)

다이아(어쩌죠、이 몸으론 문도 열수 없어요……)

루비「언니~、Aqours 연습 가자」똑똑똑

다이아(루비!)

루비「으유? 고양이 소리?」

다이아(읏! 루비에겐 제 소리가 고양이 울음소리로 들라니 보군요……)

루비「들어갈게、언니」철컥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2:27:10.58 ID:oubYWXNO.net


루비「아、귀여운 고양이 씨♡」

다이아(루비!)

루비「언니가 몰래 키우던 걸까? 이리온ー」톡톡

다이아(제가 언니입니다、눈치채줘、루비!)총총총

루비「와아、와줬다♡ 털도 엄첨 예쁘고、눈도 녹색이네」

루비「마치 언니 같은 고양이 씨」키득

다이아(으읏! 같은게 아니라 본인입니다!)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2:32:29.43 ID:oubYWXNO.net


루비「저기、언니가 어디 갔는지 모르니?」쓰담쓰담

다이아(쓰다듬지 마!)탁

루비「으유? 쓰다듬는 걸 싫어하는 건가?」

다이아(앗! 저건 제 잠옷! 저걸 보면 루비도――)뿅

루비「아앗! 언니의 침대 위로 올라갔다」

루비「혼난다고、고양이 씨――어、어라?」

루비「언니의 옷이 침대 위에 있어」

다이아(잘 눈치챘습니다、과연 제 여동생!)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2:36:33.31 ID:oubYWXNO.net


루비「정말、언니 항상 루비한테는 잘 정리정돈 하라면서 자기도 아무대나 벗어두잖아」

다이아(그러니까、비상사태인 겁니다!)

루비「아、하지만 언니가 옷을 아무 데나 벗어뒀다는 건 비상사태란 뜻?」

다이아(! 루비!)

루비「분명 뭔가 중요한 일이 있어서 서둘러 나간 거겠지」

다이아(나가지 않았습니다、저는 여기 있어요!)

루비「엄마한테 들키면 혼날테니까 루비가 치워두자」슥

다이아(루비! 착한 아이지만 아닙니다!)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2:39:39.63 ID:oubYWXNO.net


루비「좋아、이걸로 언니는 엄마한테 안 혼날 거야」

루비「그래서、언니는 대체 어디에――」

다이아(여기있어요!)

루비「아、벌써 Aqours 연습에 간 걸까?」

다이아(가지 않았어요、눈앞에 있습니다!)

루비「고양이 씨도 가고 싶어?」

다이아(가고 싶긴 하지만 이 모습으론 안된다고 할까)

루비「데려가면 도망치거나 하진 않겠지?」

다이아(루、루비、저를 대려갈 생각이신 건가요!?)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2:43:27.92 ID:oubYWXNO.net


루비「그래도、이렇게 두고갔다 엄마한테 걸리면 큰일이고、언니는 평소에 어떻게 한거지……」

루비「뭐、됐나。데려가 버리자♡ 가자、고양이 씨♡」꼬옥

다이아(루비에게 안겼습니다)

다이아(이렇게 작은 몸이면 그 작은 루비에게도 포용력이 느껴지는 군요)

루비「고양이 씨라고 부르는 것도 뭐하니까、이름을 붙여줄게」

루비「언니가 이미 지어줬을지도 모르지만」

다이아(저는 다이아 입니다)

루비「눈이 녹색이니까 에메랄드쨩。어때?」

다이아(쿠로사와 다이아 입니다!)

루비「맘에든 것 같네」

다이아(맘에들지 않아요!)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2:48:15.99 ID:oubYWXNO.net


 ――

루비「좋은 아침이에요、어? 역시 언니가 없네」

마리「하ー이、루비。다이아가 왜?」

루비「아침부터 없어서、혹시 뭐라도 들은게――」

카난「음ー、나는 못 들었는데、마리는?」

마리「마리도 못 들었습뉘다」

루비「언니 어디 가버린 걸까……」

다이아(그러니까 전 여깄다고요!)

카난「응? 뭐야 그 고양이」

마리「와우、큐트한 캣이네」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2:52:59.83 ID:oubYWXNO.net


카난「큐트라고 할까、뭔가 쿨하다고 할까」

마리「어딘지 모르게 다이아같네?」

카난「맞아맞아、어쩐지 당장이라도 화날 것 같아」

다이아(저는 그렇게 다혈질이 아니라고요!)샤ー

카난「벌써 화내고 있는 거야?」

루비「아침에 언니를 부르러 갔는데 이 아이가 방에 있었어」

마리「다이아가 없고 캣이 방에――」

마리「혹시 이 아이가 다이아인게」

다이아(! 마리 씨、바로 그겁니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2:56:51.57 ID:oubYWXNO.net


카난「아니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마리「그래도 그런일이 일어나면 재밌을거 같잖아?」쓰담쓰담

다이아(쓰다듬지 마요!)퍽

루비「아、이 아이 쓰다듬어 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카난「뭔가 진짜 다이아 같네」

마리「펫은 주인을 닮는다고 하잖아?」

루비「역시 이 아이 언니가 몰래 키우던 건가」

다이아(……뭐、이런 비현실적인 것을 눈치챈다는게 더 이상하긴 하네요)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00:19.26 ID:oubYWXNO.net


마리「저 루비、마리도 안게 해줘?」

루비「응。이 아이 꽤 얌전하니까 괜찮을 거야」

다이아(싫어요!)버둥버둥

카난「아니 얌전하다며 엄청 날뛰고 있는데」

루비「어라……?」

카난「마리한테 안기는게 싫은 건가?」

카난「그럼 나랑 허그시요?」

다이아(그것도 싫어요!)버둥버둥

마리「푸흡、카난도 차였네」킄킄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03:30.27 ID:oubYWXNO.net


마리「루비는 OK인데 3학년은 안돼」

다이아(아니、실은 루비도 싫지만)

다이아(부실에 있으니 루비 품안에 있을 이유도 없군요 내려가죠)뿅

루비「앗、내려갔다」

마리「설마 이 고양이」

카난「설마?」

다이아(또 쓰잘데기 없는 말을 하겠죠)슬쩍

마리「로리콤이네!」진지

다이아(역시 터무니 없는 말이네요)하아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07:58.18 ID:oubYWXNO.net


루비「로、로리콤……?」

마리「빈유파 라고 하는게 더 좋을까?」

마리「다이아랑 루비는 되고 카난이랑 마리가 안되는 이유」

마리「그것은 가슴의 크기 차!」진지

카난「아아、가슴이 크면 불안해 하는 건가」

마리「가슴만 보고 야한 캣이네」뿜뿜

다이아(……멋대로 빈유파에 에로 고양이가 됐습니다)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12:19.21 ID:oubYWXNO.net


치카「곤치카ー! 에、고양이!?」

요우「아、진짜네 귀엽다」

리코「뭐야、이 아이」

마리「다이아의 방에 있었데」

치카「어? 근데 다이아 선배는 없는데?」

루비「아침부터 보이질 않아서――」

치카「굉장히 예쁜 고양이 씨네」쓰담쓰담

다이아(쓰다듬지 마세요)퍽

루비「쓰다듬는 걸 싫어 하는 것 같아」

치카「먼저 말해 달라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15:46.43 ID:oubYWXNO.net


요우「안는 건 괜찮아?」슥

다이아(싫어요)스으윽

리코「앗 여기로 왔다」꼬옥

다이아(자、잡혀 버렸어요! 이런 불찰을!)

카난「……마리가 한 말이 사실일지도」

마리「80 이하가 아니면 안됨、이라」메모메모

리코「……무슨 얘기?」

카난「이 아이、가슴이 너무 크면 안기질 않는 건 아닐까 하고 마리가」

마리「실제로 다이아랑 같은 사이즈인 리코에겐 안겼으니까 학정이네!」

다이아(그럴리가 없잖아요!)뿅

리코「아、가벼렸다……」리무룩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17:47.30 ID:oubYWXNO.net


요우「뭐라고 할까、엄청 다이아 선배같은 고양이네」

치카「그치ー、움직임이나 털도 예쁘고」

리코「눈도 녹색에 쿨한 얼굴이고」

요우「애완동물은 주인을 닮는다더니 정말인가 봐」

루비「언니는 정말 어디로 가버린 걸까……」

다이아(눈치 못채는게 당연한 거겠지만、이렇게 까지 몰라 주는 것도 외롭네요)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21:17.20 ID:oubYWXNO.net


요시코「타천사 요하네 강림……!」

하나마루「아침부터 그러지 마유」

하나마루「엇、고양이 씨구먼유!」

요시코「응? 아、진짜」

요우「다이아 선배 방에 있었데」

요시코「그 다이아는 어디 있는데」

루비「아침에 일어나니까 없었어」

요시코「흐음」슥

다이아(읏! 정신 차려보니 안겨있습니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25:49.07 ID:oubYWXNO.net


하나마루「아~ 좋겠다 요시코쨩。마루도 안고싶어유」

요시코「응、알았어。얌전한 아이고」

다이아(싫어요!)버둥버둥

하나마루「우와、날뛰기 시작했어유!」

마리「역시……」

다이아(요시코 씨도 싫어요!)뿅

요시코「음、안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인가」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28:31.22 ID:oubYWXNO.net


요시코「……응?」뚫어져라

다이아(뭐죠? 뚫어져라 보시고)

요시코「다이아?」

다이아(!!)

치카「그치ー 닮았지」

요시코「닮았다고 할까――」슬쩍

요시코「……다이아라면 2 번 울어」중얼

다이아(요시코 씨!)냐ー냐ー

요시코「우연일수도 있으니까 다시 3 번」

다이아(우연이 아닙니다!)냐ー냐ー냐ー

요시코「역시……」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31:25.87 ID:oubYWXNO.net


요시코「어쩌다 이렇게 된거야?」속닥속닥

다이아(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요시코「……응、하나도 모르겠어」

다이아(뭐、고양이 말을 알아들을리 없죠)하아

요시코「나중에 들어줄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아무도 믿을리가 없으니까 다른 애들한테 비밀로 하자」

요시코「루비는 요하네가 커버할테니까」

다이아(요시코 씨가 이렇게 의지가 되다니……!)

루비「언니 안오네ー……」

요시코「아ー、루비。다이아 말이야」

루비「뭔가 알아!?」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34:32.01 ID:oubYWXNO.net


요시코「지금 요하네한테 연락이 왔는데」

루비「요시코쨩한테!? 왜지……」

요시코「아、아마 루비한테 보낸다는 걸 착각한게 아닐까?」

요시코「아무래도 학생회일로 다른 지방에 가있으니 오늘은 못 돌아올 것 같다고」

루비「아아、그렇구나……」

마리「응ー? 학생회 일이 있던가……」

요시코「갑자기 생겼대!」

요시코「그래서、고양이는 부모님한테 들키면 안되니까 누가 맡아줬음 하고」

요시코「또、부모님한테 오늘 못 들어가는 이유도 설명해 달라고」

루비「그래、언니 일이 있었구나……」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36:44.90 ID:oubYWXNO.net


카난「그럼 이 고양이 누가 맡을래?」

루비「루비는 안 될거야、언니는 아마 집에 두고 싶지 않은 걸거고」

치카「치카는 시이타케가 있으니까……」

요우「그럼 내가」슥

다이아(앗!)스으윽

요우「……미움받는 걸까」요무룩

마리「역시 가슴이 큰 아이는 안 되는 거네」

리코「그럼 아까 안겼으니까 내가」두근두근

다이아(요시코 씨에게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샤삭

리코「앗……」리무룩

하나마루「요시코쨩한테 갔네유」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40:03.69 ID:oubYWXNO.net


마리「요시코、루비 다음으로 작으니까――」

다이아(그러니까 그런게 아니라고요!)

요시코「……그럼、우리집에 올래?」꼬옥

다이아(그러니까 안지――)

요시코「요하네한테 따르는 척을 해、그래야 내가 맡을거 아냐?」속닥속닥

다이아(! 확실히 그렇긴 합니다!)

카난「음、요시코쨩을 따르는 모양인데」

마리「요하네、부탁할 수 있을까?」

요시코「뭐어、따르는 모양이고 어쩔수 없네」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42:49.41 ID:oubYWXNO.net


 ――

치카「이 아이 연습중엔 계속 가만히 있네」

리코「내버려 두는 건 조금 걱정이 되긴 했지만 다이아 선배가 훈육을 확실히 시켜둔 건가」

카난「아니、심지어 조금 틀리기만 하면 위협해오고……」

요우「정말 다이아 선배 같지」키득

루비「요시코쨩、에메랄드쨩을 잘 부탁해……」

요시코「하? 에메랄드?」

루비「앗、눈이 녹색이라 루비가 지었어♡」

요시코「……에메랄드、가자」히죽히죽

다이아(으읏! 당신은 알고 있잖아요!?)

하나마루「오오、좋아하고 있어유」

다이아(싫어하는 거에요!)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45:05.27 ID:oubYWXNO.net


 ――

요시코「그래서、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다이아(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요시코「아、냐ー냐ー말해도 모르겠으니까 이걸 써」슥

다이아(……문자판이네요)원문-こっくりさんに使う紙ですわね

요시코「그러니까、아・침・에・일・어・나……。흠 짚이는 점은 없구나」

요시코「뭐、이렇게 된 건 어쩔수없고……」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48:30.54 ID:oubYWXNO.net


다이아(……어・떻・게・다・이・아・란・것・을・?)

요시코「아ー、잘 모르겠는데 직감?」

요시코「오라가 다아아 같았다고 할까、요하네는 타천사니까 그런 건 알수있다고」

다이아(오컬트를 좋아한게 주효했다는 거군요)

다이아(뭐、평범한 사람은 저라는 걸 모를거고、요시코 씨가 이상한 사람이라 살았네요)

요시코「거기다、좋아하는 사람이라 알아버린 걸지도」중얼

다이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51:31.31 ID:oubYWXNO.net


다이아(요시코 씨、갑자기 무슨――아、설마 고양이라 귀가 좋아져서!?)

다이아(요시코 씨가 저를 좋아……)퐁

요시코「? 왜 그래、갑자기 허둥지둥 대고」

다이아(당신 때문이잖아요!?)

다이아(……못 들은 걸로 하죠)

다이아(요시코 씨도 그걸 원할테고)

다이아(……원래대로 돌아가고 나면、제대로 말해주세요。그러면 저도 확실한 대답을 해드릴 테니까요)


4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55:30.51 ID:oubYWXNO.net


 ――

다이아(하아、큰일이었습니다……)

다이아(정말 욕조에 넣어줘서 씻겨주려는 건 좋았지만 설마 나체로 들어올 줄은)

다이아(……요시코 씨의 몸、예뻤――아앗、저도 참 무슨!)삐질

다이아(그건 그렇고 요시코 씨의 방 너저분하군요)

요시코「후아암、슬슬잘까」

다이아(……저는 어디서 자야?)두리번두리번

요시코「아아、잘곳 말이지。자 이리와」

다이아(? 혹、혹시 둘이서 같이!?)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4(火) 23:59:06.61 ID:oubYWXNO.net


다이아(요시코 씨、당신이 아무리 저를 갈망하고 있다 하셔도 이런 건 너무 이릅니다!)

요시코「갑자기 냐ー냐ー떠들기 시작했어……」

요시코「아、같이 자는게 부끄러워?」

다이아(부끄럽지 않을리가 없잖아요!?)

요시코「고양이를 이불에 넣으면 따뜻하다고 하니까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다이아가 싫다면 어쩔수 없네」

요시코「그럼 다이아가 침대 써、요하네는 이걸 쓸테니까」

다이아(언젠가 본 상어군요……)

다이아(그보다 지금 전 고양이니까 적당한 자리에 재워 주시면 되는데……。요시코 씨)뚫어져라

요시코「뭐、뭐야! 이거에 불만이라고 있어!? 좋잖아、이거 귀엽다고!」뿌우

다이아(착각하고 계시군요)


5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03:28.35 ID:WZnY+XRy.net


다이아(요시코 씨)톡톡

요시코「뭐야……」무으

다이아(같・이・침・대・에・서)

요시코「……괜찮아?」

다이아(요시코 씨가 이 밤의 주인이니까요、요시코 씨가 침대에서 자는게 당연합니다)뿅

요시코「다이아……!」

요시코「그럼 실례할게……」

요시코「……따뜻해♡」

요시코「다이아 푹신푹신해♡」꼬오옥

다이아(아、안는 건 된다고 안 했습니다!?)버둥버둥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05:46.82 ID:WZnY+XRy.net


 ――

다이아「후아암……응?」

다이아「앗! 돌아왔어요!」

다이아「요시코 씨、일어나요 요시코 씨!」

요시코「응ー……。뭐야아……」

다이아「돌아왔습니다!」

요시코「다이아……? 아아!돌아왔어!?」번쩍

다이아「네! 확실한 사람입니다!」

요시코「앗……」눈돌리기

다이아「어、어째서 눈을 돌리는 거죠!?」

요시코「그게、다이아 알몸……」

다이아「읏!」화아아아아아악


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08:00.31 ID:WZnY+XRy.net


요시코마마「요시코ー、슬슬 일어나야지――」

요시코「앗」

다이아「……」

요시코마마「아、미、미미、미안해!?」

요시코마마「그러니까、학생회장님、이지? 아、앞으로도 요시코를 잘 부탁드려요!」꾸벅

요시코「아、아니야! 여기엔 사정이 있어!」

요시코마마「그、그럼 엄마 이제 가야 되니까、문단속해줘!」샤샥

다이아「…………」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11:29.81 ID:WZnY+XRy.net


요시코「우、우선 이거라도 입어。요하네 꺼지만……」슥

다이아「고、고맙습니다……」허겁지겁

요시코「미안、오해당해버려서」

다이아「아뇨、요시코 씨야말로 저 때문에 어머님께 오해받으시고……」

요시코「으응、요하네는 괜찮아。그――」

다이아「그、뭐죠?」

요시코「아냐、지금 껀 없던 걸로」

다이아「……」


6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15:17.77 ID:WZnY+XRy.net


다이아「그럼、적어도 오해를 오해가 아닌걸로 하죠?」

요시코「에?」

다이아「저、요시코 씨가 좋아요」

요시코「하、하아!? 뭐、뭐야 갑자기!?」삐질

다이아「어제 저를 좋아한다고 한건 요시코 씨죠?」

요시코「에、거、거짓말!? 들렸어!?」

다이아「사실은 요시코 씨가 한번더 말해주시기를 기다리려고 했지만」

다이아「그 상태라면 계속 똑같을 것 같으니까」후훗

요시코「으ー……。언젠가 말하려고 했어」


6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18:14.88 ID:WZnY+XRy.net


다이아「그래서、요시코 씨。답은?」

요시코「꼭 말해야 돼?」

다이아「저도 지금 말했는 걸요?」

요시코「……요하네도 다이아가 좋아」

다이아「그럼、서로 같은 마음이네요」싱긋

요시코「응」휙

다이아「? 왜 고개를 돌리시는 거죠?」

요시코「그、그게、뭔가 부끄럽잖아、애인이라니」

다이아「후후、저는 사랑스러운 연인의 얼굴을 더 보고 싶은데요」뚫어져라

요시코「이、이제 부끄러운 건 금지!」화아아아악


6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21:01.46 ID:WZnY+XRy.net


요시코「이렇게 된이상 요하네도 다이아의 얼굴 봐주겠어!」뚫어져라

요시코「……잠깐、다이아 머리 엄청 뻗쳤는데?」

다이아「에? 저、정말인가요!?」삐질

요시코「여기가 고양이 귀처럼」만질

다이아「꺅!?」

요시코「에?」

다이아「혹시――」

요시코「귀만 남아있어?」만질만질

다이아「으읏♡」


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24:37.44 ID:WZnY+XRy.net


요시코「우와아、동물귀라니 비겁해――」

다이아「좋아서 귀만 남긴게 아니라고요!」

요시코「앗、맞아。고양이 귀가 남은 김에 이거 줄게」슥

다이아「? 뭐죠?」

요시코「쵸커。방울도있고 고양이 다이아한테 딱이지 않아?」

다이아「모、목줄 같군요……」

요시코「이걸로 다이아는 요하네 꺼네♡」

다이아「역시 목줄이죠!?」


6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27:01.57 ID:WZnY+XRy.net


요시코「다이아、이리와♡」톡톡

다이아「고양이 취급하지 마세요!?」총총

다이아「저는 어엿한 인간이라고요!?」스윽

요시코「……같은 말을 하면서 요하네의 무릎에 올라왔네?」

다이아「무슨!? 어느새!?」할짝할짝

요시코「꺅!? 뭔 얼굴을 핥는 거야!?」

다이아「핥고 싶어서 핥는게 아니라……!」할짝할짝

요시코「……아아、고양이의 습성이 조금 남은 거구나」킄킄

다이아「웃을일이 아닙니다!」할짝할짝


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30:21.08 ID:WZnY+XRy.net


다이아「그보다 애초에 왜 고양이가 된걸까요」

요시코「음、인간이 고양이가 되다니――앗」

다이아「뭔가 짚이는 점이?」

요시코「이、이있、있을리가 없잖아!」땀뻘뻘

다이아「……그러고 보니 며칠전에 요시코 씨에게 영양 음료를 받았었죠」

요시코「움찔!?」

다이아「당신 탓이군요!?」

요시코「그、그게 다이아가 고양이가 되면 절대로 귀여울 것 같아서!」삐질

요시코「성공할 줄도 몰랐고!」삐질


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32:12.18 ID:WZnY+XRy.net


다이아「……귀여웠나요?」

요시코「헤?」

다이아「그、그러니까! 고양이가 된 저는 귀여웠는지 묻는 겁니다!」회아아아악

요시코「……귀여워」중얼

다이아「지、지금 말고요!」회아아악

요시코「엣、지금거 들렸어!?」

다이아「아、이 귀 덕분이군요」흐흥

요시코「헤에、요 귀 대단하네」만질

다이아「꺄흐읏♡」


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35:04.88 ID:WZnY+XRy.net


요시코「고양이 다이아도 물론 귀여웠지만 역시 평소의 다이아가 제일 귀여워♡」만질만질

다이아「으읏♡ 귀 만지지 마요……!」

요시코「이 반응도 귀엽고♡」만질만질

다이아「그맛♡」머뭇머뭇

요시코「자자ー♡」만질만질만질만질

다이아「그만하세요!」꺄아

요시코「꺅!? 왜!?」

다이아「고양이는 변덕쟁이랍니다」흥


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10/25(水) 00:40:06.08 ID:WZnY+XRy.net


다이아「그러니까 확실히 붙잡아 두지 않으면 어딘가 가버릴지도」슬쩍

요시코「……으읏」쪽

다이아「뭣!?」회아아아아악

요시코「말하지 않아도 놓칠 생각 없어」

요시코「다이아를 평생 귀여워 해줄테니까!」쓰담쓰담

다이아「아앗♡ 저、정말 요시코 씨♡」

다이아「저도、계속 요시코 씨의 곁에 있을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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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671221

 

 

 



「이 공식의 사용법은――」


내 방에서、언제나 처럼 다이아 선배가 기분 좋듯이 걷고있다。


오늘은、여름 방학이 시작하고 몇 번째의 공부회 날。
오늘의 과목은、수학。


다이아 선배는、공부회 때마다 내 맞은 편에 앉지만。
기분이 좋아지면、이렇게 방안을 돌아다닌다。


「이 식은、실제로――」


다이아 선배는、수학을 가르쳐 줄 때 그 수식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함께 가르쳐 주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솔직히 학교 수업보다 기억하기 쉽고 재밌다。


「――그럼、요시코 씨。다음은 문제집을 볼까요。」

「응……。」


다이아 선배가、내 옆에 앉는다。깔끔한 정좌다。
이렇게、적당히 때를 봐 다이아 선배는 내옆에 앉는다。
옆에 앉은 다이아 선배는、그저 말없이、특별히 신경쓰이지 않게 있는다。
극력、내 집중력을 방해하지 않기 위한 배려 일까。


하지만、나는……。
다이아 선배가 내 옆으로 올 때마다、엄청난 고동과 기대감의 젖어 버린다。


왜냐면……。


「다이아 선배、다했어……。」

「보여주세요……。네、오늘의 내용은 조금 어려웠지만、잘 하셨네요。」


「후아……。」
싱긋하고 웃는 다이아 선배가、익숙한 듯 내 머리에 손을 얹는다。


내가 문제집이나 교과서의 장을 마치면、다이아 선배가 답을 봐준다。
그리고、잘 풀려있으면……쓰다듬어 준다。
틀린게 있어도、잘 설명해준 뒤、역시 쓰다듬어 준다。
……다이아 선배는、연하에게 무르다。


「……후우。」
평안에 잠시 몸을 맡기고、한숨을 내쉰다。
몇 초정도 시간을 두고、다이아 선배는 다시 말없이 정좌를 한다。
나도、묵묵히 계속 이어간다。


사실은 좀더 쓰다듬어 줬으면 하지만、공부회의 진행을 방해하면 안되기에、암묵적으로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응?
어、이 문제 좀 어려운데。
문제 자체는、단순한 인수분해지만、계산 할 길이 안보여。


펜을 입가에 대고、고민……하는 척。
아니、고민하긴 하는데、실제로는 머리가 새하얗달까。
이런건、번뜩이는게 없으면 못 풀지……。
포기하고 다이아 선배 쪽을 본다。
다이아 선배는、눈을 감고 명상(?)을 하고 있다。


「……저기、다이아 선배。잠깐 이 문제、힌트가 필요한데……。」

「네、어느거죠?」

「그러니까、이거……。」

「보여 주세요。」


다이아 선배가 옆으로 와서、테이블에 펼쳐논 문제집을 본다。
이렇게、다이아 선배에게 힌트를 달라고 하는 것도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몇번을해도 익숙해지지 않아。


「이 문제는、여기에 주목하면――」


내 쪽에선、다이아 선배의 아름다운 검은 머리가 잘 보인다。
……가끔은、머리결 틈새로 목덜미도 보인다。
……게다가、뭔가 항상 좋은 냄새도 나고。


「――요시코 씨、제 머리에 뭔가 붙어 있나요?」

「에、아니!평소대로!예쁜 머리구나 해서!」


이런!그만 생각하고 있던게 입 밖으로!


「당연하죠。머리는 여자의 목숨。머리 손질은 숙녀의 기품이라고요?」


실언이었나 했지만、머리에는 자신이 있었는지、다이아 선배는 득의양양한 얼굴을 하고 있다。


「그럼、말한대로 생각해 보세요。」

「으、응!」


힘차게 대답을 하고、다시 문제를 보지만。
……하나도 듣지를 못했다。


――그 후、다시 한번 다이아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어쩔수 없군요、라는 말을 들으며 푸는 법을 배웠다。죄송합니다。

 

―――


「그럼、요시코 씨。오늘은 이걸로 실례하겠습니다。」

「응、오늘도 고마워。」

「아뇨。다음에、또 만나죠。」


다이아 선배가、현관에서 나가려고 하자、뒤에서 발소리가 들린다。


「다이아쨩!오늘도 고마웠어!이거、괜찮으면 가지고 가줄래?」

「자、잠깐 마마!달려들지 마!」


마마가、안쪽에서 나왔고。
손에는、뭔지 모를 쇼핑백이 있었다。


「이런 물건을 받을수는……。」

「항상우리 딸의 상대를 해주는 감사 표시야。받아주렴?」

「……감사합니다。그럼 다음에、다시 한번 선물을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

「괜찮아!앞으로도 요시코랑 사이좋게 지내주렴。다이아쨩과 만나게 된 후로、굉장히 즐거워 보이니까。」

「잠깐、마마!」

「네、또 찾아 뵙겠습니다。그럼、오늘은 이만 실례를。」

「……또 봐。」


 철컹

다이아 선배가、현관을 나갔다。
후우。
한숨을 돌리고、제멋대로인 부모에게 한마디 하려고 뒤를 돌아봤지만。
――이미、마마는 부엌으로 돌아가있었다。


「정말이지……。」


하지만、매일이 즐겁다는 건 사실이……려나。

 


오늘、또 다이아 선배를 만날수 있다。그렇게 생각하니、좋아하는 게임을 사러 갈때처럼 두근두근하다。
나는、완전히 다이아 선배를 따르게 된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최근엔 뭔가……。

띵동-


「아、왔다!」


마마가 나오는 것 보다 빨리、나는 현관으로 달려간다。


「어서와!」

「실례하겠습니다。」


처음같은 그 어색함은、이미 없다。


「오늘도、어머님 계시죠?잠깐 인사를하고 오겠습니다。」

「응……빨리와야 돼。」

「예、기다려고 있어 주세요。」


――요시코가 최근에 열심히 공부――

――다이아쨩 덕분――

마마가、또 쓸대없는 말을 하는게 들려온다。
나는、빠른 걸음으로 방을 향한다。
역시、친구와 부모가 대화를 한다는 건 근질거리네。


「기다리게 했네요。」

「느려!」

「후훗 죄송합니다。자、시작할까요。오늘의 내용은 전에 것보다 더 어려운 거에요。」

「바라던 바야!」


―――


「오늘은、논술 문장의 독해입니다。」

「네ー。」


공부회에서 다루는 과목은 순조롭게 늘어가、이제는 5 과목 모두를 차례대로 돌고있다。
한번의 공부회에서、2 과목을 하는 경우도 생겼다。


「논술 문장이란 것은、반드시 결론이 있습니다。그것을 알아내기 위해선――」


―――


「으으으……。」


논술 독해 문제 때문에 머리를 굴린다。
해당 부분을 추출하세요、라는 그거다。
이미、문제의 문장에는 다이아 선배의 조언에 따라 세세하게 표시나 선이 그어져 있다。

답이 되는 부분은、이쪽?아니면、이쪽?
수학과는、또 다른 형태로 머리를 쓰는 문제다。


「음……。」


사실、나는 언어、특히 논술 문장 문제는 그럭저럭 잘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것을 눈치챈 다이아 선배가、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가져온 것이다。


「……이쪽!」


끄적끄적。
답을 작성。


「다이아 선배、다했어!」

「네。……전부 정답입니다。굉장하네요。……하지만、지금 건、감으로 찍은거 아닌가요?」

「기、기분탓 아니야?」

「……뭐、됐습니다。」


조、조금 감에 의지했지만、풀었으니까 문제없어!
그리고、언제나처럼……。


「……하으……。」


이렇게、다이아 선배의 온기를 느끼는게 벌써 몇 번째인 걸까。
평안함과、조금의 수줍음、쓰다듬어갈 때마다 치유되는 마음。
그 모든게、처음 쓰다듬어 달라고 했을때의 신선함을 생각나게 한다。
마치、마약과 같다。

이 따뜻함을 느끼는 것이、행복했을 것인데。
그것을 계기로、이렇게 공부회를 하게 된건데。
하지만……。
나、왜 이러는 걸까……。
뭔지……。
쓰다주는 것 만으로는、부족해……。

이건……。

――좀 더、다이아 선배와 닿고 싶어……?


「……읏!」

「왜 그러시죠?」

「아、아니!아무것도 아냐。계속할게。」


아、아으으……。이 기분은、뭐야……。


―――


「――자、슬슬 휴식을 갖죠。」

「……응。」

「오늘도、간식을 가져 왔습니다。」

「……。」

「무슨일 있으신가요?오늘은、컨디션이 나쁜 건가요?멍-하니 있는게 늘어난 기분이。」

「다이아 선배……。」

「네……?」


다이아 선배는、내 상태가 이상한 것과、갑자기 이름을 불린 것에 멀뚱해져 있다。


「저、저기……。」

「예。」

「무릎 베개、해줘……。」

「무릎 베개、요?」

눈을 크게 뜨고、놀라는 다이아 선배。

「……。」

「아、안돼……?」

「……정말이지、어쩔수 없는 사람이네요。……자、이리와요。」

톡톡
다이아 선배가、정좌한 무릎을 두드린다。
그건、와도 좋다、라는 신호。


「……읏」


나는、심장이 튀어 나오려는 걸 억제하며、천천히 다이아 선배의 무릎위에。


「……후우……。」
허벅지 위에 머리를 올리고、한번 깊은 숨을 토해낸다。
ㄴ、나、지금 다이아 선배가 무릎 베개해주고 있는거네……。
사랑하는 언니에게 몸을 맡기는 것만 같은 기분이、나를 감싼다。

그러자、다이아 선배의 손이、머리에 닿았다。
평소 때보다 더 부드럽게、하지만 분명한 감각으로、나를 쓰다듬어 준다。
이거……버릇들것 같아……。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데、기분이 좋아서。
이대로、잠들 것……。
조금、만……。

나는、의식을 놓았다。

――다이아 선배、사랑해――

잠에드는 순간、뭔가 말한 것 같은、기분이 든다。

 


「다이아 선배、사랑해……」

「……!」


순간、호흡이 멈췄다。


「쿠우……쿠……。」

「……잠꼬대 입니까?정말이지……오늘、열심히 하셨으니까요。」


잠시、자게 둘까요。
……우연히 그 일로、공부회를 열고 꽤 많은 시간이 지났군요。
귀여운 여동생이 늘어난 것 같지만、여동생과는 조금 다른。
그런 이상한 기분이……。
아까 전의 설렘과。
지금、여운을 느끼며 빨라지는 이 고동은。
……대체、뭘까요。


―――


「……쿠우……쿠……」
요시코 씨의 규칙적인 숨소리만、방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그 고요한 시간에 몸을 맡기자、저도 잠깐이나마 시간을 잊어 버렸습니다。
시계를 보니、긴 바늘이 꽤 움직인 후였습니다。

간식은、다음으로 미뤄 둘까요。
슬슬、이어서 해야。


「자、슬슬 일어나 주세요。」


요시코 씨를 흔들자、조금 몸을 움찔거립니다。


「…으음…?」


저는、요시코 씨의 얼굴을 돌려、눈을 뜨게 하려고 했지만。


「다이아 선배……。」

「!?」


요시코 씨의 팔이、허리를……!?
저는、설마하던 사태에 다급해져……。


「요、요시코 씨!일어나세요……!」


안겨있는 채로、요시코 씨를 흔들었습니다。


「……으응……앗!?」

 

 

「죄、죄송합니다!!」


깨어난 나는、상황을 파악하자 마자、부끄러워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지금、필사적으로 다이아 선배에게 사과하고 있다。
야단을 맞을 것 같았지만……。


「아뇨……그저、갑자기 그런 일을 당하면、놀라니까……。」


다이아 선배는、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
뺨을 물들이며、얼굴을 젖힌다。


「ㅈ、자!요시코 씨、공부회를 재개합시다!」

「으、응。」


하지만、이런 분위기와 마음으론 집중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다이아 선배도、옆에 앉아서、시종일관 안절부절 했다。
딱 정좌하고 무릎위에 주먹을 쥔채、문제를 푸는 내 손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상태니까、나도 괜히 실수가 늘었다。
틀린 부분을、설명해달라는 횟수가 늘었다。

설명을 해주는 다이아 선배의 얼굴은、평소보다 붉게、느껴졌다。
아마、나도……。


―――


다이아 선배를 배웅하고、저녁을 먹을 후、방에서 오늘의 일을 되새겨 보았다。
다이아 선배와의 공부회는、즐거워。
하지만、오늘은……。
스스로도、뭔가 이상하단 걸 느꼈다。
무릎 베개를 해달라고、말해 버렸다。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게다가、잠꼬대였다곤 해도、다이아 선배한테 안겨 버렸어。

침대에서 뒹굴거리며、얼굴을 팔로 가린다。
나는、다이아 선배랑、어떻게 되고 싶은 거지……。

처음엔、언니가 있으면、이런 느낌일까 했는데……。

……우선、오늘있던 일은 사과하는게 좋을까……。
화내는 것 같은 느낌은 없었는데。
하지만、공부회 준비도 힘들거고。
민폐가、아니려나……。

1 시간 정도、침대위에서 괴로워 하다、나는、마음을 다지고 핸드폰을 들었다。

 


「지금 왔습니다。」

「아、언니 어서와!요시코쨩 잘있어?」

「……에、예。언제나 처럼 활기찼습니다。」

「……?언니、무슨일 있었어?」

「아무것도 아닙니다、루비。방으로 갈게요。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쓰담쓰담。

「으유……。」
사랑스러운 여동생을 가볍게 끌어 안고 머리를 잠시 쓰다듬고、저는 제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루비라면、이렇게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데……。

침대에 걸터앉아、오늘있던 일을 떠올립니다。
자각은 있었지만、요시코 씨는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저를 따라주는 것 같아요。
게다가、오늘은……。


『다이아 선배、사랑해』


그 때의 광경이 뇌리에 스쳐、고동이 빨라져 가슴에、손을。
안겼을 때의 감각이、떠오릅니다。
……저도、자각하는 것 이상으로、요시코 씨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띠링


「……응?」


핸드폰에 메시지가 도착한 것 같군요。

보낸분은……。


요하네『다이아 선배。오늘도 고마웠어。그리고、이래저래 미안해。』


요시코 씨였습니다。
그러고 보니、최근 자기 자신을「요하네」라고 말하지 않는 것 같군요。
이렇게、SNS의 계정 같은건 여전히「요하네」지만요。

요시코 씨는、오늘 일을 신경쓰는 것 같네요。
뭐라고 보내야、좋을까요……。
역시、본심을 내는 것이 제일 좋은、거 겠죠。

다이아『아뇨、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오늘 일은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

「말아주세요」라는 건、조금 차가운 느낌이 드네요……。

다이아『아뇨、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오늘 일은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걸로 보내죠。

띠링


요하네『정말?』

다이아『네。그리고……。』

다이아『저도、싫은 건、아니였습니다。』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내고、요시코 씨의 답신을 기다립니다。
본심을 말한다는건、긴장 되는 거네요……。
문자로 보내니까、특히 더……。

「……후우。」

빠르게 뛰는 심장을 억제하고、다시 한 번 심호흡。

띠링


요하네『그런 거라면、됐지만……。』

요하네『저……공부회 말이야、민폐 아니야?』

요하네『준비라던가、이래저래 힘든게……』


저를 걱정해주고 있으신 것 같네요。
딱히 신경쓸 필요는 없으신데。
조금 강하게 부정해보죠。


다이아『완전 괜찮습니다。저는、학생회장이라고요?』

다이아『아니면、공부회가 싫어지신 건가요?』


조금、심술을 부린 거려나요。

띠링


요하네『전혀!』

요하네『계속하고 싶어!』


이번엔、바로 답장이 왔습니다。
……솔직히、그만하자는 말이 돌아오면 어쩌나 했는데。

근데、이 이상으로 불필요한 생각은 시키고 싶지 않군요。
요시코 씨는、남을 신경써주는 착한 아이니까、말 만으로는 부족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면……。


다이아『좋은 대답입니다。』

다이아『그래서、요시코 씨。』

다이아『다음 공부회는、저희 집에서 하지 않겠습니까?』

요하네『에、다이아 선배네 집에서?』

다이아『네。기분전환 삼아、라는 걸로。안 될까요?』

요하네『나야말로、가도 괜찮아?』

다이아『부디 와주세요。』

요하네『응!갈게!』

다이아『그럼、다음 공부회는 저희 집이란 걸로。장소는 아시죠?』

요하네『괜찮아。』

다이아『알겠습니다。기대하고 있을게요。』

요하네『응!고마워!』


요시코 씨의 답변을 보고、저는 핸드폰을 닫습니다。
……불러 버렸네요。
뭐、뭐어 기분 전환이고。
근데、이걸로 싫지않다、라는 것이 전해 졌으면 좋겠는데。
이런 식으로 친구를 집으로 부르는 건、왠지 오랬만이란 기분이 드네요。
딱히 노는 건 아니지만요。

그럼、당일의 스케줄을 정리할까요。
모처럼、쿠로사와 가의 오는거니까요。
평소라면、하기 힘든 걸――


요하네『응!고마워!』


답장을 보내고、침대에 엎드린다。
……에?어쩌다 이런 일이?
다이아 선배네 집에、가는거야?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아、아니아니、공부하러 가는 것 뿐이고!
다이아 선배는、지금까지 계속 우리집에 오기도 했고!?
그게 반대로 될 뿐이고!

아아아아아아아아~~~~~~!!!

침대 위를、데굴 데굴 데굴 데굴。

문득、구르는 것을 멈추고、천장을 본다。
거친 호흡과、들뜬 기분 속에서、나는。


「……다이아、언니……。」


그런 말을、중얼거리고 있었다。


「……읏!~~~~~~~!!」


데굴데굴데굴。

깨닫고 나니、부끄러워졌다。

……다이아 선배네 집에 간다고、아까 그렇게까지 버둥댔으면서。
한편으론、이런 걸 중얼 거리다니。

나、정말 어떻게 돼버린 걸까……。
나는 다이아 선배의 여동생이고 싶은 걸까、아니면……。

그래도、한가지 확신 할 수 있는 건。

――이 마음에 퍼지는、기쁘다、라는 기분。

 

다음엔、어떤 즐거운 일이 있을까。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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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5704023/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07:03.04 ID:9PBFZ8ed.net


 누마즈 역 앞

 터벅터벅

요시코(휴일。학생회장이 호출……왜?)

요시코(이제 와서 등교거부 때의 이야길 하진 않을 거고)

요시코(하지만、그 밖에 나랑 학생회장 사이에 할 말이……)

요시코(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09:01.28 ID:9PBFZ8ed.net


 만나기로 한 장소

다이아「안녕하세요。요시코 씨」

요시코「요하네야! 그으……안녕」

다이아「혹시 긴장하고 계신 가요?」

요시코「학생회장에게 갑자기 호출을 받고 긴장하지 않을 일학년은 없을걸?」

다이아「그것도 그렇군요。그래도 안심하세요」

다이아「오늘은 제 개인적인 상담이므로」

요시코「개인적? 그럼 왜 요하네를」

다이아「자세한 이야기는 가게에 도착하고 하죠。갑시다 요시코 씨」

요시코「그러니까 요하네야!」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0:37.58 ID:9PBFZ8ed.net


 카페

――

요시코「즉、그 두 사람을 경칭 없이 부르고 싶다고?」

다이아「네……」

요시코「그런 건 그냥 좋을 대로 하면 되잖아」

다이아「그게……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다이아「저、제 일생에서 루비 이외의 사람을 경칭 없이 부른 적이 없어서……」

요시코「거짓말」

다이아「거짓말 아닙니다……」

요시코「옛날엔 뭐라고 불렀는데」

다이아「카난 씨、마리 씨」

요시코「정말? 어릴 때도?」

다이아「……」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1:47.98 ID:9PBFZ8ed.net


다이아「웃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나요?」

요시코「웃을리가 없잖아」

다이아「그리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실 수 있습니까?」

요시코「그래 그래、맹세할게」

다이아「그럼……그……」

다이아「카나쨩……마리쨩이라고……」

요시코「……」

요시코「아하하하하하핫!! 그 학생회장이 카나쨩 마리쨩이라니!!」

다이아「야 등교거부」

요시코「넵」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3:37.59 ID:9PBFZ8ed.net


요시코「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이아「하아……그래서 싫은 겁니다……제가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경칭을 없애는 건……」

요시코「그래도 부르고 싶은 거지?」

다이아「네……그 두 사람은 제게 있어서 특별한 존재니까요」

요시코「그대로 그걸 전하면 될 것 같은데」

요시코「애초에 왜 요하네에게 그런 상담을」

다이아「나이에 신경 쓰지 않고 경칭을 생략해버리는 건방진 요시코 씨라면 참고가 될까 해서요」

요시코「싸움 걸려고 부른 거야?」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5:15.89 ID:9PBFZ8ed.net


다이아「농담입니다」

요시코「농담이라……」

요시코「……」

요시코「역시 화나거나 해……?」

다이아「아뇨。요시코 씨가 사실은 좋은 아이란건 모두들 알고 있으니까요。지금처럼요」

요시코「……」

다이아「LINE에선 제대로 선배라고 부르고、하나마루 씨도 하나마루라고」

다이아「캐릭터 만들기 힘들겠네요」

요시코「캐릭터 만들기 아니야!」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8:12.15 ID:9PBFZ8ed.net


다이아「그러니까 저를 학생회장이 아니라」

다이아「다이아。라고 불러도 괜찮습니다」

요시코「……생각해볼게」

다이아「후후후、건방진 후배군요」

요시코「요하네 이야긴 됐으니까」

요시코「그래서、어쩔 거야」

다이아「그렇죠……」

다이아「요시코 씨는 저에게 경칭 없이 불리면 어떨 것 같습니까?」

요시코「딱히……오히려 그쪽이 더 위화감 없지。연상이잖아」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19:44.25 ID:9PBFZ8ed.net


다이아「그런가요……」

요시코「그래。시험 삼아 불러 볼래?」

다이아「괜찮은가요?」

요시코「괜찮은게 당연하지」

다이아「그럼、말씀하신 대로……」

다이아「요、요시코……」

요시코「왜、다이아?」

다이아「므、비겁해요」

요시코「뭐가」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21:29.64 ID:9PBFZ8ed.net


다이아「비겁한 요시코 씨는 벌로써、앞으로 학생회장이라는 호칭을 금지합니다」

요시코「뭐야 그게……그렇게나 요하네한테 이름으로 불리고 싶었어?」

다이아「별로 그런 건 아닙니다」

다이아「그저……」

요시코「그저?」

다이아「저만 이름으로 안 부르는 건 싫습니다」

요시코「……」

다이아「μ’s는 선배 금지를 통해、학년간의 차이를 없앴다고 들었습니다」

다이아「μ’s의 흉내를 내려는 건 아니지만」

다이아「요시코 씨와는、조금 거리가 있으니……」

요시코「……」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22:44.91 ID:9PBFZ8ed.net


요시코「확실히 나도 학생회장한테 조금 불편함 감이 있었지」

다이아「역시……」

요시코「고지식할 것 같고 나 같은 사람은 싫어하는 것 같았으니까」

요시코「리틀데몬 4 호 건도 있었고」

요시코「등교 거부도……」

다이아「……」

요시코「하지만、지금은 아니야」

요시코「지금은……그래」

요시코「미덥지 못한 언니……같다고 할까」

다이아「요시코 씨……」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25:08.43 ID:9PBFZ8ed.net


요시코「그러니까、이젠 거리를 느낄 필요 없어」

다이아「감사합니다」

요시코「감사할거 없어。낯간지럽게」

다이아「이뇨、하게 해주세요。후배를 이렇게까지 신경 쓰게 해버리고……」

다이아「Aqours에 들어오기 전에 제 인상이 나쁜 건 저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요시코「들어오고 나서도 자기가 말한 시간 약속도 안 지키고 나빴지」

다이아「우……그 건은 정말로 면목없습니다……」

요시코「농담이야」

다이아「너무하네요……」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26:37.11 ID:9PBFZ8ed.net


요시코「그럼 이야기를 돌려서」

요시코「불필요한 말은 집어넣고、직구로 말하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해」

요시코「그 사람들이라면 두 팔 벌려 기뻐하겠지」

다이아「그런 리액션 까진 기대하지 않지만……」

다이아「있는 그래도 부딪혀 보겠습니다」

다이아「감사합니다。요시코」

요시코「천만에」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28:20.87 ID:9PBFZ8ed.net


다이아「후후、연하를 경칭 없이 부르니、왠지 동생이 하나 더 생긴 것 같군요」

요시코「그런 말하면 루비 화낼걸」

다이아「루비라면 쌍둥이 언니가 생겼다고 좋아할걸요」

요시코「……언니」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내 생일 기억하고 있네」

다이아「물론이죠。내년에 확실히 챙겨 드릴테니 까요」

요시코「뭐 그렇게 까지」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30:16.64 ID:9PBFZ8ed.net


다이아「자、슬슬 나갈까요」

요시코「응、계산서가――」

 스윽

다이아「오늘은 제가 사겠습니다」

요시코「에、괜찮아。나도 낼게」

다이아「선배의 체면이란 겁니다」

요시코「선배 금지 아니었나」

다이아「그건 μ's의 이야기입니다。우리는 달라요」

요시코「……잘 먹었습니다」

다이아「후후、좋습니다」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31:39.51 ID:9PBFZ8ed.net


점원「감사합니다ー」

 딸랑

다이아「음ー、다음은 어딜 갈까요?」

요시코「엣」

다이아「?」

요시코「아직 안 끝났어?」

다이아「이후에、예정이 있으셨나요?」

요시코「딱히 없는데……」

다이아「그럼 가는 겁니다」꽈악

요시코「잠ㄲ、손은――」

다이아「괜찮습니다。저희라면 자매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까요」

요시코「마치 루비랑은 그렇게 안 보인다는 말투네」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33:35.05 ID:9PBFZ8ed.net


다이아「루비는 아버지의 피가 진하니까요」

요시코「흐ー음、역시 아버지는 빨간 머리?」

다이아「네、예전엔 자주 흐르는 피로 물든 머리라고 무서워하곤 했죠」

요시코「엣」

다이아「물론、단순한 장난이었지만요」

요시코「그、그렇지」

다이아「엄격한 아버지 지만、루비에게만큼은 어쨌든 무르시죠」

다이아「예선 때도 일까지 내팽개치고 오려고 하셨다니까요?」

요시코「에、근데 다이아네 아버지는――」

다이아「그래요。어머니가 말리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진……」

요시코「수고하시네……」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36:13.59 ID:9PBFZ8ed.net


다이아「요시코의 부모님은 어떤 분들인가요?」

요시코「나는 뭐 딱히……보기엔 평범한 부부야」

다이아「보기엔? 속내가 더 있는 건가요? 요시코、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 의지해주세요?」

요시코「아、아니、그런 뜻이 아니라」

요시코「내 부모님이니까 말은 못하지만 전혀 나쁜 건 아니니까 안심해」

다이아「그런가요……그렇지만 신경 쓰이군요」

요시코「뭐 언젠가……기회가 된다면」

다이아「기대하고 있겠습니다」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38:27.50 ID:9PBFZ8ed.net


 터벅터벅

요시코「그냥 계속 걷고 있는데、어디라도 들어걸까?」

다이아「그렇네요」

다이아「이전의 카페는 제가 골랐으니」

다이아「다음은 요시코가 결정하죠」

요시코「음ー……게임 센터는 어때?」

다이아「상관없습니다」

요시코「――의외네」

다이아「의외인가요」

요시코「응。간다는 이미지도 없고、오히려 화낼듯한」

다이아「도대체 어떤 이미지입니까……뭐、저도 스스로 가진 않지만」

다이아「그 둘에게 자주 끌려갑니다」

요시코「헤~。무슨 게임하는데?」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41:02.01 ID:9PBFZ8ed.net


다이아「게임 같은 게임은 그다지 하지 않아요」

다이아「기본적으론 UFO 캐처나 스티커 사진이죠」

요시코「스티커 사진이라、마리가 좋아할 것 같네」

다이아「그게 말입니다 요시코」

요시코「응」

다이아「실은 카난 씨도 엄청 좋아합니다」

요시코「엣、진짜?」

다이아「진짜로요。진짜」

요시코「색다른 이미진 걸」

다이아「저래 보여도 신기종이 아니면 성에 안 차해요」

요시코「의외로 여자 여자 한 거네」

다이아「예。비밀입니다?」

요시코「비밀로 안 하면 어떻게 할 거야」

다이아「그건 그때의 즐거움으로。후후후」

요시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43:57.35 ID:9PBFZ8ed.net


 게임 센터

다이아「요시코는 자주 오나요?」

요시코「최근엔 자주 못 오지만、뭐 적당히」

다이아「4 월엔?」

요시코「4 월은――그래。매일은 아니지만 집에만 있으면 지루하니까……」

다이아「그랬군요。등교 거부를 하는 동안 집에서 공부도 안 하고 게임 센터에 놀러 왔다……」

요시코「잠、아니! 유도 심문이라니 비겁해!」

다이아「비겁한 건 당신입니다」

요시코「큭……」

다이아「다음 데이트는 집에서 공부예요」

요시코「그런 데이트는 거절할 거야!」

다이아「공부가 아니면 데이트하실 건가요?」

요시코「읏……그럴 기분이면」

다이아「후후후、기대되네요」


――두 사람의 게임 센터 데이트는 계속。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46:33.47 ID:9PBFZ8ed.net


 월요일 학생회실

 탁탁

다이아「두 사람 모두 감사합니다」

카난「응、학생회장 일도 앞으로 조금」

마리「라스트 스퍼트네」

다이아「예……」

카난「그럼 갈까ー」

마리「고ー호ー옴♪」

 시끌시끌

다이아「――저」

마리・카난「?」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49:06.95 ID:9PBFZ8ed.net


다이아「그러니까……」

카난「왜 그래 다이아?」

마리「별일이네 다이아가 말을 더듬고」

다이아「이……이후에、차라도 안하ㄹ래?」

마리・카난「에?」

다이아「카난이란 마리가 좋아할 것 같은 스위트가 있어서」

다이아「분명 맘에 들 거라고 생각하는데……어、어떨까 해서?」

마리・카난「……」

다이아「……」

카난「무슨일있어 다이아?」

마리「엄청 기분 나쁜데……」

다이아「기、기분 나쁘다니……」

다이아「카나쨩이랑 마리쨩은 바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다다다다다다다 드르륵 드륵 다다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51:11.59 ID:9PBFZ8ed.net


카난「제대로 닫고 가는게 다이아 맞네……」

마리「갑자기 왜 저러지。그날?」

카난「……하지마」

마리「쏘ー리ー♪」

카난「그래도 오랬만이네。쨩을 붙이는 건」

마리「그러게。언제부터인가 우리까지 씨를 붙여서 불렀으니까」

카난「지금은 딱딱한 학생회장」

마리「이름에 걸맞게 성장했네」

카난「근데、아까 경칭 없이 부르지 않았어?」

마리「음……그렇다는 건 혹시――?」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2:53:16.32 ID:9PBFZ8ed.net


 전의 그 카페

요시코「설마 오늘 또 여기 올 줄은……」

다이아「너무해……너무해요……」훌쩍

다이아「사람이 그렇게 용기를 냈는데 기분 나쁘다니……」

다이아「너무하지 않습니까!? 요시쨩!!」

요시코「요시쨩!?」

다이아「우으……카나쨩 마리쨩은 바보……」

요시코「어려졌어 어려졌다고!」

 ――
 ―

다이아「실례。조금 허둥댔군요」

요시코「으、응」

요시코(조금?)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24:53.99 ID:9PBFZ8ed.net


요시코「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

다이아「그게――」

 속닥속닥이러쿵저러쿵

다이아「너무하지 않습니까?」

요시코「아니 어째서!」

다이아「엣」

요시코「내가 말했지!? 직구로 말하라고!」

요시코「왜 변화구로 던지는 거야!? 어째서 말투까지 바꾼 건데!?」

다이아「그、그게……특별하니까 두 사람을 경칭 없이 부르고 싶다니……마치 사랑 고백 같고――」

요시코「됐잖아 사랑고백으로! 두 사람을 좋아하지!?」

다이아「조、좋아는 하지만……」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27:39.05 ID:9PBFZ8ed.net


요시코「애초에、너 같은 고지식한 학생회장이 갑자기 그런 말투를 쓰면 누구라도 기분 나쁠 거라고」

다이아「우……」

다이아「그、그렇게나요?」

요시코「그렇게나」

다이아「하아……」

요시코「――예를 들면 내가 갑자기」

요시코「요시코느은、다이아 언니 사랑해♡라고 말하면」

다이아「우와、기분 나빠」

요시코「싸움 거는 거 맞지?」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30:02.74 ID:9PBFZ8ed.net


다이아「죄송합니다。그만 생각 한 걸 바로……」

요시코「그게 사과야? 응 사과냐고?」

요시코「또 한 번『타천류봉황포박술』을 쓸 필요가 있겠네……」

다이아「므、말해두겠지만」

다이아「그때는 방심을 했지만、본래라면 제가 더『강』하니까요」

요시코「흐ー음。그럼 팔씨름해볼래?」

다이아「좋습니다」

 꽈악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31:59.84 ID:9PBFZ8ed.net


다이아「언제든지 오시죠」

요시코「꽤나 여유롭네。준비-……」

요시코「시작!」

 쭈욱 쾅

다이아「아얏」

요시코「엣」

다이아「후후후……방심하고 말았군요。한 번만 더」

요시코「어、응」

 꽈악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41:04.32 ID:9PBFZ8ed.net


다이아「이번엔 제가……」

요시코「……」

다이아「준비-……」

다이아「땅!」

 그읏

다이아「후으으으으……꽤 하는군요 요시코」구구구

요시코「……」

요시코(약해! 다이아 선배 약해!)

요시코「훗」쭈욱

 쾅

다이아「큿……초전의 대미지가 쌓여서……」

요시코「아니아니아니아니!!」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37:40.69 ID:9PBFZ8ed.net


요시코「다이아 힘 너무 없잖아!?」

다이아「뭣、가는 팔의 요시코에겐 듣고 싶지 않습니다!!」

요시코「너도 가늘잖아!」

다이아「……」

다이아「말해두겠지만、오늘은 우연히 상태가 나쁜――」

요시코「이제 됐어!」

요시코「이렇게 약한 다이아한테는。타천사 오의를 쓸 필요도 없겠어」

다이아「……」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43:14.69 ID:9PBFZ8ed.net


요시코「결착도 냈고 다시 얘기를 돌리자면」

다이아「……」

요시코「평범하게 말하면 되는 거야」

다이아「평범하게……」

요시코「특별하니까。같은 말 안 해도」

요시코「앞으로 두 사람을 경칭 없이 불러도 되겠습니까? 라고」

요시코「너희들 사이라면 이 이상 말이 필요 없을 거 아냐」

다이아「불필요한 말은 필요 없다고――」

요시코「맞아。오늘의 다이아는 마치 요리는 못하는 주제 잔뜩 어레인지를 추가 하는 메시마즈 요매(メシマズ嫁)같아」

다이아「메시마즈 요매?」

요시코「읏……잊어줘」

다이아「하아」

요시코(무심코 인터넷 용어를……)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46:15.68 ID:9PBFZ8ed.net


다이아「알겠습니다。내일은 요시코의 말대로 전해볼게요」

요시코「응」

다이아「이틀 연속으로 불러내서 죄송합니다」

요시코「괜찮아。미덥지 못한 언니를 돌보는 것도 여동생의 일이니까」

다이아「후후후。이런 상담、건방진 여동생이 아니면 못하니까요」

요시코「가끔은 귀여운 여동생에게 의지하면? 분명 기뻐할 거야」

다이아「그건 안됩니다。그 아이에게는 쿠로사와 가의 장녀로써 강하고 고귀한 언니가 아니면 안 되니까요」

요시코「귀찮네。자매란 건」

다이아「예、아주 귀찮은 것이랍니다」

요시코(그런 말하는 주제、기쁜 얼굴이네)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48:02.71 ID:9PBFZ8ed.net


 다음날

다이아「어제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마리「……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다이아」

카난「그보다、사과해야 하는 건 마리잖아?」

다이아「크흠。단도직입 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마리・카난「」꿀꺽

다이아「두 사람을、이제부터 경칭 없이 부르게 해주세요!」

마리・카난「경칭 없이?」

다이아「예。갑작스래 죄송합니다」

마리「갑자기 왜 그래 뜬금없이」

카난「별로 상관없는데、왜 그런?」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50:40.05 ID:9PBFZ8ed.net


다이아「그게요……」

다이아「꽤 전에、티비에서 친구에게 씨를 붙이면 마음에 벽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마리・카난「벽?」

다이아「네。두 사람은 저를 어릴 적부터 이름으로 불러 주시고 있죠。다이아라고」

다이아「그런데 저는、계속 카난 씨、마리 씨라고 부르고 있어요」

다이아「저는 두 사람에게 벽이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아요……벽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다이아「쿠로사와가나、사람들 앞에서는 안되지만……」

다이아「두 사람을、경칭 없이 불러도 될까? 카난、마리」

마리・카난「……」

다이아「……」두근두근


4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52:54.44 ID:9PBFZ8ed.net


마리「아하하하핫、뭐야 그런 거였던 거야ー」

카난「하하하、우리한테 벽이라니 이제 와서?」

다이아「웃지 말아 주세요……」

마리「이런 거 당연히 웃지」

카난「웃지、웃어」

다이아「그、그렇게 이상한 가요?」

마리「이상한게 아니라」

카난「기쁜거야 다이아」

다이아「기뻐……?」


4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55:08.89 ID:9PBFZ8ed.net


마리「다이아가 우리들을 그렇게까지 생각해주는게」

카난「여동생인 루비 이외의、누구한테나 씨를 붙이는 다이아 인걸」

다이아「두 분……」

마리「후후、마리가 아니라、마뤼라고 불러도 된다고♪」

카난「마구 불러줘도 되니까」

다이아「고맙습니다……카난、마리」

마리・카난「~♪」

다이아「정말 다행입니다。이것도 전부『요시코』덕분에……」

마리・카난「…………하?」

다이아「에?」


5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3:58:11.55 ID:9PBFZ8ed.net


마리「잠깐? 왜 요시코까지 경칭이 없는 거야?」

카난「뭐야 다이아?」

다이아「아、아뇨、지금은 실수로……」

마리「실수? 다이아가 실수로 경칭이 없어져?」

카난「전부터 경칭 없이 부르던 거야?」

다이아「이뇨……요시코 씨에게는 그……이 건으로 상담을 받아서……」

다이아「한번 시험 삼아、라는 걸로 경칭 없이 부르다……」

다이아「어쩌다 보니……」

마리「흐ー음……우리보다『먼저』요시코를 경칭 없이 불렀구나」

카난「알게 된지 겨우『몇 달』된 요시코를 경칭 없이 부르는 구니ㅏ」

다이아「하、하지만! 제가 경칭 생략으로 부르려 했던 건 두 분이 처음――」

마리「Shut Up!」


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4:01:10.80 ID:9PBFZ8ed.net


카난「듣고 싶지 않아」

마리「가자、카난」

카난「응」

 터벅터벅

다이아「잠깐 두 분! 왜 그렇게――」

카난「읏……자신의 그 수줍은 가슴에라도 묻지그래!?」

마리「작은 가슴에 물어봐!?」

다이아「뭣!? 말해두겠지만……!」벌떡

다이아「저의 가슴은 그다지 작은게 아니니까요오오오오오오오오!!」

 우당탕

 

 


5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4:02:33.14 ID:9PBFZ8ed.net


 덤

요시코「저기 루비 팔씨름 안 할래?」

루비「응? 괜찮은데~」

하나마루「갑자기 왜유?」

요시코「즈라마루는 못 이겨도 루비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요시코(언니가 그렇게 약하니까)

요시코「심판 좀 봐줘」

하나마루「알았어유~」

 꽈악

하나마루「준비-……」

하나마루「즈랏!」

 그읏

요시코(뭐야 그 구호……!)구구구

루비「……」

요시코(루비……꽤 하는걸……!)구구구구

루비「요시코쨩、진지하게 하는 거야?」


5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4:04:08.76 ID:9PBFZ8ed.net


요시코「엣……」

루비「힘주는 거 맞아?」

요시코「주、주고 있다고……」구구

루비「그래……」쭈욱

요시코「꺅」

 쾅

요시코「……」

하나마루「요시코쨩 너무 약해유~」

요시코「거짓말! 루비는 이렇게 셌어!?」

루비「요시코쨩이 너무 약한 거야……」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4:06:22.97 ID:9PBFZ8ed.net


하나마루「루비쨩은 마루보다 더 셌지?」

요시코「엣」

루비「에헤헤」

요시코「정말!? 정말이야?」 오후 10:38 2017-09-18

하나마루「정말유」

루비「Aqours에 들어오고 나서 요우쨩에게 트레이닝을 계속 받고 있어」

요시코「트、트레이닝……」

하나마루「루비쨩은 그것 말고도 체력 향상이나 유연성 늘리기 운동도 빠짐없이 하고 있는 Aqours 제일의 노력가구먼유」

루비「그、그렇진 않아……언니에게는 더 공부하라고 혼나기도 하고……」

하나마루「너무 시끄럽게 굴면 힘으로 눌러유」

루비「언니한테는 못 이기지……」

요시코「…………」

요시코(다이아 선배……여동생과는 절대로 팔씨름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9/18(月) 14:07:10.54 ID:9PBFZ8ed.net


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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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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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567198

 

 

 



오늘은 일요일。연습도 쉬니까、나는 게임을 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휴일을 만끽할……예정이었다。


「실례하겠습니다。」

「네、넵。편하게。」

「후후……그렇게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따、딱히 긴장 같은 거 안 했어。자、여기가 내 방이야。」

「아、가족분들은……。」

「오늘은 일 때문에 없으니까、신경 안 써도 괜찮아。」

「그렇습니까……。」


설마、그 학생회장이 우리 집에 오는 날이 오다니……。
사건은、며칠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그럼、화학 기말고사 시험지를 나눠 드릴게요。』


――시끌시끌。


우와……。
괜찮을까!
어떠려나。
그러면서,너항상점수좋잖아!


――시끌시끌。


시험 점수가 나왔단 말에、반 전체가 시끌벅적 해진다。
그와 함께、내 마음도 술렁거리기 시작한다。등골에、식은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진다。


……이번엔、아이돌이나 방송으로、조금 공부 이외의 것에 시간을 허비했다。
그래도、시험 전 벼락치기로 대부분의 과목은 어떻게든 넘겼다。
하지만、화학만은 별개였다。
암기와 식이 정당히 섞여서、커버를 못했다。
시험지를 받았을 때의 든 생각은、분명하게 망했단 것이었다。


『다음、출석번호――』


시험지는 출석 번호 순으로 나눠준다。나는、조금 뒤다。
시간이 지날수록、다른 애들의 반응이 보여서、마음이 불편하다。


『――쿠니키다 하나마루 양。』

『ㄴ、네!』


즈라마루의 차례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선생님의 앞까지 걸어가는 즈라마루。
저곳에 받으러 가지 전까진、진짜 별별 생각이 다들지。


시험지를 받은 즈라마루는、딱 보기에도 안심한 표정을 지었다。
여기까지、한숨이 들려오는 듯하다。
즈라마루 녀석、나쁘지 않은 결과구만。


『쿠로사와 루비 양。』

『넵!』


이번엔 루비다。
긴장해서 평소보다 목소리가 커져있어……。
루비에겐 다이아 선배가 있고、걱정은 없겠지。
……봐、시험지를 보고、조금 미소를 짓고 있잖아。
으으……리틀데몬이 주인보다 좋은 점수를 받으면 안 되는데……。


친한 애들의 나쁘지 않은(아마)결과를 보니、드디어 불안감이 최고조의 이른다。
이대로면、나 혼자 낙제점、같은 일이 될 수도 있다。
쿵쿵거리는 심장을 억제하며、나는 책상 위로 쓰러진다。


그리고……


『――츠시마 요시코 양。』


결국、오고 말았다。


『……네。』


진정해 나……。각오를 다지자……!


침착한 척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선생님 앞까지 걸어간다。
나는 타천사 요하네……!
하계의 학업 따위에 진지해질 이……이유는 없다고!


『자。츠시마 양。』


이름 옆에 적힌 점수에 조심스럽게 눈을 돌린다。


괜찮아、괜찮을게 당연……


『――!?』


―――


다이아 선배를 방에 안내하면서、시험 점수 받을 때를 떠올려 본다。
확실히、나는 내 점수를 본 순간、메두사의 눈을 바라본 것처럼 몸이 얼어붙었다。
그래도、딱히 난 바보가 아니야。
이번에만 우연히、화학이란 의외의 다크호스에게 당한 것뿐이야!


이 요하네에게 맡기면、이 정도 뒤처진 것쯤은 간단히 되돌릴 수 있는데……분명 그랬을 텐데。
전부 루비랑、즈라마루 때문이야!


―――


『하나마루쨩、오늘은 뭐 읽고 있어?』

『최근、새로운 추리 소설을 샀어유。』


생각하자。최선의 길을。


『요우쨩、그거 새로운 의상의 그림?』

『응。여름이니까、산뜻한 느낌을 이미지 해봤어。처음엔、수영복도 생각하긴 했지만。』

『수영복만 입고 라이브라、역시 다이아 선배가 말리지 않을까。』


생각해라。벗어날 방법을。


지금、부실엔 2 학년과 1학년이 섞여있다。
이제 곧、다이아 선배네 3 학년이 올 것이다。
그리고 다이아 선배는、분명 기말고사 점수를 우리에게 물어볼 것이다。
스쿨 아이돌 활동으로 학업을 소홀히 하는 건、그 진지한 다이아 선배가 용서할리가 없다。


『루비쨩은、또 아이돌 잡지를 보는 거구먼유?』

『응、루비도 얼마 전에 샀어。』

『마루도 봐도 돼유?』

『응、같이 보자!』


다행히、아직 기말고사 얘기는 나오지 않았고、내 점수는 아무도 모른다。
이대로、숨긴 채로 간다면。
다이아 선배도 설마 틀린 것까지 고쳐주려 하진 않을 것이다。
시험 얘기가 화제가 되어도、태연하게 있으면 들킬 걱정은 없다。
그러면、어떻게 속일 거냐인데……。


『아!루비쨩 하나마루쨩 잡지 보는 거야?치카도 봐도 돼-?』

『네、치카 선배도 부디。』

『나도 의상을 참고하고 싶어서 그런데、봐도 괜찮겠습니까?』

『예、다같이 봐요。리코 선배도 어떤가요?』


시험 얘기가 나오면、아마 가장 표적이 되는 건 치카 선배겠지。
이제 와서 말하기도 그렇지만、가장 위험할 것 같은 인상이니까。
그 흐름으로、요우 선배와 리리에게 이어지고。……아마、이 두 사람이면 괜찮겠지。요우 선배는 빈틈 없을 것 같고、리리도 성실하니까。


카난 선배와 마리 선배는 이미 다이아 선배와 시험 얘기를 했을 거야。
치카 선배 즈음이 카난 선배 얘기를 하겠지만、그렇게까지 화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코쨩도――』


그렇다면、남은 건 우리 1 학년。
시험 점수 받을 때를 생각하면、즈라마루와 루비는 결코 나쁜 결과가 아니야。
뭐、좋지도 않을지 모르지만。


『――요시코쨔――』


그래도、조금 안 좋지만 괜찮아、같이 가볍게 흘릴게 분명해。
그러면、여기선 나도 그 흐름을 타서……。


『어ー이、요ー시코ー!』

『……뭐、뭐야!?갑자기 귀에 대고 큰소리치지마!』

『그건 요시코쨩이 전혀 반응이 없어서 그렇잖아。같이 잡지 보자고 아까부터 말하고 있는데。』

『욧쨩、왜 그래?무슨 고민이라도?』

『그、그래!리틀데몬을 더 늘리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생각하고 있었어!』


다이아 선배를 어떻게 돌파할까 너무 고민한 나머지、주변을 신경 쓰지 못했다。
정신을 차리니、루비와 잡지를 2 학년과 즈라마루가 둘러싸고 있었다。


『아、요시코쨩 혹시 시험 점수 생각하고 있던거 아니야?』


동요한 가슴을 진정시키려 하는 순간、치카 선배가 히죽히죽 거리며 결정타를 날린다。
이럴 때만 왜 이 선배는 눈치가 빠른 건데!
어떻게든 얼버무려야……!
하지만、갑작스럽게 카운터를 먹은 머리에선 그런게 가능할리 없었다。


『그、그그그그그럴리 없잖아!』

『괜찮아ー!치카도 그렇게 잘보진 못했거든!혼나도 같이 혼나、요시코쨩!』

『그러니까 아니래도……』


넘길 말을 필사적으로 생각하려고 한순간、


『――왜들 이렇게 시끌벅적 한 거죠 ?』


때는、오고 말았다。최악의 타이밍에。


――그 후、화제가 되는 그 흐름을 막을 순 없었다。
나는、피로 물든 저주받은 자신의 점수를 만천하에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개다가、「혼나도 같이 혼나」라고 말하던 우리들의 리더에겐 아슬아슬하게 낙제점을 턱걸이로 벗어났다는 배신까지 당했다。
……혼나긴 혼났지만。


여하튼、격양된 학생회장과의 공부회가、그 자리에서 일정을 포함 모든게 결정된 것이었다……。

 


「정말이지……나는 혼자서도 괜찮은데……」

「뭘 그렇게 중얼거리 싶니까?」

「아、아무것도 아니야!자、여기가 내 방。들어와。」

「여기가 요시코 씨의 방이군요。……제법、깔끔하게 돼있네요。」

「왜?더 어질러져 있을 것 같았어?」

「아、아뇨……그저、더 무시무시한게 있을 줄 알아서……。」

「무시무시라니 뭐야!」

「죄、죄송합니다。」

「딱히 사과할 건 없어……。」


대하기 어렵네……。
여유 없어 보이고、다이아 선배도 긴장하고 있잖아。
남의 집이라 그런가、평소보다 조신하다。
학교라면、지금 같은 대화는 일상다반사인데。
나도、친구를 방에 불러들이는 이벤트는 별로 없어서 인가、역시 안절부절하다。자연스레、다이아 선배의 눈치를 보게 된다。


짐을 두자、다이아 선배는 얼굴을 다잡고、눈이 빛나기 시작한다。
연습 중 엄격해질 때와、같은 표정。
……위험해。


「자、시작합시다!요시코 씨!」

「그래!우선은 이 게임부터」

「요시코 씨……?」

「ㄴ、네……。」


방 한가운데 테이블을 꺼내고、나는 얌전히 노트와 교과서를 펼쳤다。
다이아 씨는、테이블 맞은편에 앉았다。


「우선、저번 시험지를 보니、요시코 씨는 기초가 돼있지 않습니다。그럼에도、임시방편으로 암기하려고 한 흔적이 잔뜩 있군요。」

「말씀하신 대롭니다……。」


완정히 적중해서、찍소리도 안 나온다。


「우선、기본적인 항목의 암기법을 복습하죠。」

「잘 부탁드립니다……。」


―――


그렇게、다이아 선배의 암기 강좌가 시작됐다。
다이아 선배와 함께 암기법을 복창하거나、다이아 선배에게 요령을 배우거나。


고분고분하게 수업을 듣고 있으니、다이아 선배도 기분이 좋아졌는지、갑자기 일어서서 걷고。
테이블 맞은편에서、손을 뒷짐을 진다거나、손가락을 입가에 갖다 대며 왔다 갔다。


「그럼、다음은――」


그런 다이아 선배의 모습이 왠지 귀여워서、복창하며 바라보고 있던 나는、눈치 채고 말았다。
지금、나는 정좌를 하고 있다。그대로 똑바로 앞을 보면、내 눈높이에 마침 다이아 선배의 스커트가 지나간다。


「이 화학식의 암기법은――」


스커트에 눈이 간다면、당연히 허벅지에도 눈이 갈 수밖에 없다。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스커트에、하얗고 투명하면서도 건강한 살집의 다리。
이건……꽤나……。


연습 중에는 교복보다 짧은 스커트긴 하지만、타이즈를 입고 있기 때문에、그렇게까지 보이진 않는다。
그 다이아 선배의 평소 숨겨진 부분이、슬쩍슬쩍 하고 아른거린다。
게다가、지금은 여기에 나밖에 없다。


나만이、이 광경을 보고 있다。


뭐랄까 이、배덕감……!!


「요시코 씨!!」

「히、힉!」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리자、눈앞에 테이블 너머로 몸을 내민 다이아 선배의 얼굴이 보였다。
미간을 찌푸리고、도끼눈으로 나를 보고 있다。
가까이서 보니、화난 얼굴도 예쁘네……아니、이게 아니지!


「요시코 씨、제대로 제 얘기를 듣고 있나요?」

「드、듣고 있어!」

「그럼、아까 제가 말한 물질의 이름을 말해보세요。」

「그、그러니까……다、다이아몬드?」

「……。」

「아、아하하……。」


「요시코 씨이!!!」

「자、잘못했어요~~~~~~~!」


―――


「정말이지……。좀 더 집중해 주세요。이건 요시코 씨를 위해서 하는 거라고요?」

「죄송합니다……。」


이번만큼은 내가 나빴다。고개를 숙이고、얌전하게 잔소리를 듣고 있으니、다이아 선배는 한숨을 내쉬곤、조용해졌다。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자、화가 풀렸는지 입가에 미소를 띤 다이아 선배가 있었다。


「뭐、좋습니다。슬슬 계산식의 해법으로 들어가죠。」

「네ー에……잠깐、다이아 선배 왜 옆으로 오시는 건가요?」

「요시코 씨가 성실히 하는지 감시하기 위해섭니다。」


다이아 선배는、정좌하고 있는 내 바로 왼쪽의 똑같이 정좌했다。
다리와 다리 사이에 미묘하게 거리가 있지만、꽤나 진정이 안된다。


「저기、다이아 선배……엄청 신경 쓰이는데요……。」

「참으세요。」

「우으……。」

「그럼、계산식의 강의를 시작하죠。」

「……네ー에。」

「알겠습니까?화학의 계산식은――」


―――


다이아 선배가 말하는 데로、술술 풀어간다。
화학도、요령을 알면 별거 없네。

「다이아 선배、이런 느낌?」

「……그렇습니다。아주 잘했어요。」

「당연하지!나는 인간을 초월한 타쳔ㅆ!?」


쓰담쓰담。
타천사가 되려는 순간、내 머리는 부드러운 감촉에 휩싸인다。
하지만、놀라서 이상한 소리를 내버린 것과 동시에、그 따스함이 떠나갔다。


「아、죄송합니다!루비에게 하는 버릇 때문에、그만……。」

「따、딱히 상관없는데……。놀라게 하지 말라구。」

「실례했습니다。」


부끄러움을 감추듯、나는 다음 문제로 눈을 돌렸다。
심장 고동이 멈추지 않는다。
……머리를 쓰다듬 받다니、얼마 만일까。
한 순간 느낀、「언니」의 따스함。
또 한번 정답을 맞히면、다시 느낄 수 있을까?


「……읏」


또 한번、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더 부끄러워진、나는 더욱 문제에 집중한다。


―――


「……어때?」

「……좋습니다。그렇게요。」

「으、응……。」


아까보다 조금 더 어려워진 문제를 풀고서、다시 다이아 선배에게 보여준다。
정답이란 걸 알곤 안심하면서、나는 다이아 선배에게 살짝 시선을 보내본다。
눈이 맞자、나는 바로 시선을 돌린다。
아마、다이아 선배도。


「……읏!」

「왜、왜 그러시죠?」

「아、아니、아무것도 아냐。다음 문제 풀게。」

「예……。」


그저 묵묵하게、나는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아까부터 잘못 쓰는 게 늘어난 것 같지만、분명 기분 탓이다。
그래도 나는、전보다 약간 빠르게、문제를 풀어 냈다。


「……다 했어。」

「보여 주세요……예、요령이 좋군요。」

「응。」


그때。
다이아 선배의 오른손이、위로 올라갈 뻔한 걸、나는 놓치지 않았다。


「……괜찮아。」

「에?」

「그、그러니까!쓰다듬고 싶으면 쓰다듬어도 괜찮다는 거야!」


「……후훗 고맙습니다。」


다이아 선배의 손이、내 머리에 닿는다。
처음보다 더、손놀림이 부드럽다。


「감사를 하고 머리를 쓰다듬다니、이상한 기분이네요。」

「나、난 다이아 선배다 쓰다듬고 싶어 하는 것 같길래……。」

「예、굉장히 쓰다듬고 싶은 머리를 하고 계십니다。」

「그게 무슨 머리야……」


다이아 선배의 손이 나를 어루만질 때마다、마음이 채워져 가는、그런 느낌。
이 온화한 시간에 몸을 맡기고 싶어져、나는 눈을 감았다。
……루비가、조금 부러워。
나도 언니가 있었으면、어땠을까……。


슥하고 손이 떨어진다。


「아……」


아쉬움을 느끼며、나는 눈을 뜬다。


「자、요시코 씨。계속하죠。」

「응……。」


그런 나의 모습이、상당히 안쓰러워 보였는지。
다이아 선배가 말했다。


「또 정답을 맞히시면、네?」

「……!응!」


문제를 푸는 속도가 빨라진 건、말할 것도 없다。

 


「슬슬、휴식을 취할까요。」

「지쳤다아……。」


단숨에 집중력이 빠져、그대로 공책에 쓰러진다。


바스락바스락。
어디선가、비닐봉지를 뒤지는 소리가 들렸다。
다이아 선배인가。다이아 선배 밖에 없으니 당연하겠지。


「요시코 씨。」

「왜?다이아 선배。요하네는 지금、어둠의 몸을 맡기고 잠시 휴식을……」


고개를 들어、다이아 선배를 바라보니、그곳엔……。


「자요、간식인 푸딩입니다。제가 추천드리는 거예요。」


만면의 미소로、나랑、자기 분의 푸딩을 꺼내는 다이아 선배가 있었다。


「푸딩?정말……?」

「사양하지 마세요。노력한 요시코 씨에 대한、사소한 상입니다。」

「이거、딸기 푸딩?」

「예、전 녹차 푸딩입니다。」


상이라면 충분히 받은 것 같은데……。


「고마워。」

「천만에요。그럼、」

「「잘 먹겠습니다。」」

「맛있어요~。」


다이아 선배가 수저로 푸딩을 떠、입에 넣는다。
정말 맛있게 먹네。
무심코、손이 멈추고 만다。
다이아 선배 미인이니까 cm 같은 거에 나오면 절대로 잘 팔릴 거야。


근데、푸딩을 먹는 다이아 선배……귀여워……。


평소엔 그렇게나 요조숙녀 분위기를 내뿜으면서、좋아하는 음식은 푸딩이라니 진짜 치사해。


「왜 그러시죠?안 드시나요?」

「아、아아!먹을 거야 다이아 선배가 너무 귀여워서……그게……아……。」

「귀、귀엽!?갑자기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아아!지금은、그……다이아 선배가 나쁜 거야!그렇게 행복하게 푸딩을 먹으니까!다이아 선배가 푸딩을 먹는게 귀여워 보이는게 당연하잖아!?」

「제、제가 지금 왜 혼나는 거죠……?」

「몰라!」


부끄러움을 감추며 딸기 푸딩을 한입 크게 먹는다。
……새콤달콤해。


―――


「다이아 선배는、굉장하네。」

「?……갑자기 왜 그러세요?」

「아니……다이아 선배는、우리들이랑 같은 활동을 하면서 이런저런 가정교육도 있다고 루비에게 들었는데。그러면서도、공부까지 가르쳐주고、대단하구나 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정말 굉장한 것 같아。
사람에게 가르치기 위해선、상대보다 3 배 정도 더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건 유명하다。
어떤 문제를 이해하고、그걸 단순히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그것을 확실히 상대가 이해할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은、그만큼 깊은 이해가 필요하는 것。
오늘의 다이아 선배를 보고、그저 교과서 대로 가르치는게 아니라、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가르친 다는 건 금방 알 수 있었다。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각종 가정교육을 배우며、그 정도의 학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대체 언제 자는지 묻고 싶어진다。


「딱히、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가정교육은 줄 곳 예전부터 해오던 거고。」


게다가、그건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넘긴다。


「……역시、다이아 선배는 굉장해。」

「정말、칭찬해도 아무것도 안나온다고요?」


그렇게 말하며、다이아 선배는 부끄러운 듯 웃었다。


「자、슬슬 시작할까요。」

「에ー、요하네는 좀 더 다이아 선배랑 이야기하고 싶은데。」

「또 다음에、느긋하게 이야기해드릴테니。오늘은 공부를 하는 겁니다。」

「네ー에……다이아 선배는 돌대가리。」

「뭐요?」

「아、아무 말도 안 했어!」


공부회의 후반전은 해가 질 때까지 이어졌다。

 


「오늘은、늦게까지 고마워。」

「아뇨、이것도 학생회장의 임무입니다。」


완전히 해도 떨어졌고、지금、멘션 앞에서 다이아 선배를 배웅하고 있다。


「벌써 이런 시간이 됐는데、괜찮은 거야?」

「걱정 마세요。마중을 불렀습니다。」

「역시 어선 선주의 집……。」


이미 막차 시간은 오래전에 지났고 설마 하던 숙박이 되나 했지만、그런 일은 없었다。


「……요시코 씨、오늘부턴 제대로 해주세요。」

「에?」

「오늘 하루 종일 보면서 알았습니다。요시코 씨는、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건……。」

「아뇨、이해도 빠르셨고。평소에 수업을 어느 정도 듣지 않았다면 더 고생했겠죠。」

「하지만 시험은……。」

「네、그러니까 앞으론 주의해주세요。노는 것도 좋지만、귀가하면 반드시 조금이라도 복습 할 것。1 시간하는 것으로도、꽤 달라진다고요。」

「으、응……。」

「그러면、이제 낙제점 받을 일은 없을 겁니다。」

「아……。」


그럼、이제 다이아 선배랑 공부회 못하는 거야……?


――뭘까、이 기분。
――이、가슴이 답답해지는 느낌。


나、공부는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는데……?


「요시코 씨……?」


고개 숙인 내게、걱정을 하며 다이아 선배가 말을 건다。
나는……。


「다이아 선배……그……。」

「왜 그러시죠?」

「그게……。」

「또 다음엔……가르쳐 줘……공부……。안 그러면……。」
「나、타천사니까……내버려 두면……복습 같은 거……안 할지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보니、다이아 선배가 멍하게 이쪽을 보고 있었다。
역시、민폐였던 걸까……。


으으、왜 그런 말을……。


굉장한 후회가 솟구쳐 오를 때쯤、다이아 선배가 훗하고 웃었다。


「……예、좋습니다。」

「……정말!?」

「확실히、요시코 씨만으론 불안하죠。당분간은 제가 감시하겠습니다。」


다시 함께 공부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뺨이 느슨해지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용기 내서 다행이다……!


「다만。」


검지를 세우며、다이아 선배는 말을 이어갔다。


「아주 힘들 겁니다。제가 가르치는 만큼、노리는 건 학년 톱이니까요。」

「에에!?」

「당연하죠。그 대신、」


머리 위에、그 따스함。


「힘내시면 제대로、상을 드릴 테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나를 쓰다듬는 다이아 선배의 손은、오늘 중 제일、따스하게 느껴졌다。


오늘 마지막 상에 황홀한 기분에 졌어 있자、도로 쪽에서、차가 멈추는 소리가 들렸다。


「마중이 온 것 같네요。그럼 요시코 씨、실례하겠습니다。」

「응……또 보자。」

「예、또 다음 기회에。」


마중 온 차로 걸어가는 다이아 씨의 뒷모습 배웅한다。


――외로움은 더 이상 없었다。


이제부턴、공부도 즐거워 질지 몰라。
“다음 기회”에 더、칭찬받을 수 있도록。
좀 더、힘내볼까。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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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1063020/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8:57:00.66 ID:OZxqLM87.net


요시코「……」

다이아「…………」

요시코(다이아와 사귄지 2 개월、슬슬 선을 넘을 때지 싶어 다이아를 집에 불렀는데――)

요시코(왜 서로 속옷 차림으로 어색해야 되는건데!)

다이아(설마、승부 속옷을 입고 왔더니 요시코 씨랑 겹칠 줄은――)

다이요시((어쩌다 이런 일이……))


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8:59:38.77 ID:OZxqLM87.net


 ――
 연습때

요시코「저어、다이아」꾸욱

다이아「……왜 그러시죠、아직 연습중인데?」

요시코「스트레칭 때 정돈 괜찮잖아。오늘、집에 부모님 없는데」

다이아「……그래서요?」

요시코「외롭구나~해서」

다이아「저보고 와달란 건가요?」들뜸

요시코「따、딱히 그렇다는 건 아니고!」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03:03.59 ID:OZxqLM87.net


다이아「어、어쩔수없네요! 요시코 씨가 외롭다고 하신다면야 묵으러 못가는 것도 아닙니다만」

요시코「다이아가 꼭 오고 싶다고 하니까 어쩔수없구만!」

하나마루「……서로 솔직하지 못하구먼유」

루비「그러게、와달라면 와달라고、가고 싶으면 가고 싶다고 말하면 될 걸」

하나마루「뭐 저 두 사람 답다면 두 사람 다운 일이긴 하지만……」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06:16.67 ID:OZxqLM87.net


 ――
 연습후

다이아「그럼 준비를 하고 가겠습니다」

요시코「그대로 와도 괜찮은데?」

다이아「아무것도 준비한게 없어서 한번만 다녀오겠습니다」

요시코「응、그럼 좀 있다 봐」

다이아「예、좀있다」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10:06.09 ID:OZxqLM87.net


 ――
 다이아룸

다이아「지、지지、집이 비었다는 말은 그런 뜻이겠죠……?」

다이아「확실히 요시코 씨와는 비밀리에 교제를 하고、입맞춤도 했으니。즉 다음은……?」두근두근

다이아「아아、어쩜 이리 파렴치한지! 하지만 저도 조금은 기대를――」

다이아「우、우선 샤워를 해야」

다이아「그、그리고……。이럴 때를 위해 사둔 승부 속옷……!」

다이아「이게 나설 처례군요」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13:53.47 ID:OZxqLM87.net


다이아「아아、제가 봐도 화려하고 야한 디자인……。이런걸 입고 가면――」

요시코『이런 속옷을 입고 오다니 요하네를 유혹하는 거야!』

요시코『야한 학생회장은 벌을 받아야 겠지』

요시코『 요하네랑 함께、타천하자?』

다이아「이런 일이!」두근두근

다이아「흥흐흥-♪」총총

루비「……언니가 친구와 그런 행위를 상상하면서 들떠있는 걸 보는건 굉장히 복잡한 심경이네」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16:41.76 ID:OZxqLM87.net


 ――
 요하네룸

요시코「그대로 와줬어도 괜찮은데」

요시코「뭐 연습 후엔 땀 냄새도 나니까 샤워 할 시간을 필요 했겠지만」

요시코「그래도 땀 냄새나는 다이아도 좋고、같이 샤워하는것도 매력적일것 같은데」

요시코「좁은 욕실에서 알몸으로 단 둘이、그러면 당연히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바로 그대로……」두근두근

요시코「저도 참는것엔 한계가 있습니다! 라며 요하네를 탐하려는 다이아!」

요시코「……란 것도 좋은데 다이아는 샤워하고 올테니까 안되겠지」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20:06.32 ID:OZxqLM87.net


요시코「그보다、오늘 해버리는 거지!? 단 둘이란건 그런거지!?」

요시코「요하네는 그럴 생각으로 부른건데!」

요시코「그렇다는건、그、속옷도 기합을 넣어야……」

요시코「앗! 다이아의 준비란건 이런 뜻인가!?」

요시코「큰일날뻔 했네、처음인데 수수한 속옷을 입을뻔 했어」


1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23:38.04 ID:OZxqLM87.net


요시코「이럴 때를 위해 사둔 승부 속옷!」

요시코「언제봐도 화려하고 야한 디자인이야……」

요시코「이런거 입고있으면 다이아는――」

다이아『이런걸 입고、요시코 씨는 절 초대한 거군요?』

다이아『야한 타천사에겐 벌이 필요하겠어요』

다이아『학생회장으로써、당신을 갱생시켜드리죠』

요시코「뭐-이런!」쾅쾅쾅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26:52.31 ID:OZxqLM87.net


요시코「언제든 그럴수있게 빨리 샤워를 해야」

요시코「현관에서 바로 그럴수도 있으니까!」

요시코「들어오자 마자 바로 요하네를 벽에 몰아넣고――」

요시코「아、안돼 다이아、이런 곳에서――」

요시코「요시코 씨가 매력적인게 잘못입니다?」

요시코「저를 이렇게 만든 책임을 져 줘야 겠어요」

요시코「라고 말해버리면!」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30:03.40 ID:OZxqLM87.net


 ――
 띵-동

요시코「와、왔다!」철컥

다이아「그、저어、오늘은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요시코「아、아뇨아뇨、저야말로 일부러――」

다이아「……」

요시코「그러니까、들어와?」

다이아「네、넵! 실례하겠습니다!」딱딱

요시코(다이아 엄청나게 긴장하고 있네……)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33:39.57 ID:OZxqLM87.net


 ――
 요하네룸

요시코「편한곳에 앉아?」

다이아「그、그럼 여기」

요시코「읏! 그럼 요하는 여기!」슥

요시코(우와았ー、침대에 나란히 앉아 버렸어!)

요시코(그、근데 침대에 앉았다는건 그런거지!?)

다이아「…………」두근두근

요시코「저기、다이아」두근두근

다이아「네、넵?」두근두근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36:02.31 ID:OZxqLM87.net


요시코「조、조금 덥지 않아?」

다이아(시작된 건가요!)

다이아「그、그렇네요、조금 덥네요!」

다이아「벗어도 괜찮을까요?」

요시코「응、요하네도 벗을게」

다이아「……」부랴부랴

요시코「…………」스르륵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39:07.31 ID:OZxqLM87.net


다이아「요、요시코 ㅆ――」

요시코「왜 그래、다이ㅇ――」

다이아(크、큰일이에요……!)

요시코(거、거짓말)

다이요시((속옷이 똑같아!))

요시코「아、아하하……」

다이아「우、우연이네요……」삐질삐질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42:13.28 ID:OZxqLM87.net


요시코(어、어쩌지、다이아도 이런거 입고 와줘서 기쁘긴 한데 뭔가 미묘한 기분……)

다이아(요시코 씨도 굉장히 잘 어울리고 야한데 왜 이렇게 쓸쓸한……)

요시코「……」

다이아「…………」

다이아(섣불리 야한 속옷이네요、라고 말할수도 없고)

요시코(같은 속옷 입고있는 주제 야하다고 말하면 분명 이상하지……)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45:17.07 ID:OZxqLM87.net


다이아「……요시코씨」파앗

요시코「읏!?」

요시코(시、실력행사!?)

다이아「가、같은 속옷이란 건 그、같은 마음이란 거겠죠?」

요시코「! 그、그런거지!」

요시코(역시 다이아、상급생의 관록이란 거구나)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48:27.79 ID:OZxqLM87.net


다이아「그、그럼 그……」

요시코「……」꿀꺽

다이아「부、부디」

요시코「헤?」

다이아「에?」

요시코(아ー! 내가 하는 거야!? 분명 그런 것 같은데!)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51:50.94 ID:OZxqLM87.net


요시코「그、그럼 괜찮지……?」슥

다이아「부디……!」

요시코「……」만질

다이아「읏♡」

요시코「다이아의 가슴、부드러워♡」

다이아「요시코 씨의 손놀림、야해요♡」


2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54:26.56 ID:OZxqLM87.net


요시코「저、다이아도」

다이아「그、그렇군요。그럼 실례」만질

요시코「앗♡」

다이아(이、이 무슨 요염한 소리――)

다이아「그 소리、더 들려주세요?」만질만질

요시코「앗♡ 다이아 변태♡」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57:16.64 ID:OZxqLM87.net


요시코마마「요시코、다녀왔어ー」철컥

요시코「!!?」

다이아「삐갹!?」움찔

요시코마마「아、미안」

요시코「ㅇ、왜!? 오늘 밤엔 안온다고――」

요시코마마「집에 들렀다 나간다고 했잖아?」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19:59:52.26 ID:OZxqLM87.net


요시코「그보다 방에 들어올 때는 노크하라고!」

요시코마마「했는데 대답이 없었는걸」

요시코마마「그건 그렇고 요시코도 꽤 하네、부모가 없는 틈을 타서 여자아이를 대려오다니」

요시코「우으……」

요시코마마「게다가 속옷도 맞춤」큭큭

다이아「……」화아아아아악


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20:04:03.61 ID:OZxqLM87.net


요시코마마「그럼 슬슬 갈테니까、느긋하게ー」

요시코마마「요시코를 잘부탁해、학생회장님♡」

다이아「드、들켰네요……!」

요시코「그야 다이아 꽤 유명하니까……」

다이아「……어쩌죠?」

요시코「어쩐지 시들었어……」

다이아「그렇죠……」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20:07:03.21 ID:OZxqLM87.net


요시코「그건 그렇고 같은 속옷이라니」큭큭

다이아「초조했었습니다!」

요시코「잘 어울리네、다이아」

다이아「웃……。요、요시코씨도 잘어린다고요?」

요시코「고마워。이런 부분까지 잘맞네」큭큭

다이아「될 수 있다면 이런 건 안 맞는 게 좋았겠지 만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20:08:46.49 ID:OZxqLM87.net


요시코「……그러고 보니 다이아」

다이아「왜 그러시죠?」

요시코「그건、뭐야」

다이아「그거라뇨?」

요시코「요하네를 리드 할 줄 알았더니『부디』라니」

다이아「뭐가 잘못됐습니까?」멀뚱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20:10:20.71 ID:OZxqLM87.net


요시코「보통 연상이 에스코트하는 거잖아!?」

다이아「그게、저 경험이 없어서」

요시코「요하네도 없어!」

다이아「하지만 오늘 요시코 씨가 집에 와달라고」

요시코「읏、그건 그렇지만……」

요시코「하지만 요하네는 다이아가 리드 했으면 했다고!」

다이아「……그건 면목없군요」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20:11:43.42 ID:OZxqLM87.net


다이아「그런데 요시코 씨야 말로 그건 이니죠!?」

요시코「뭐、뭐야 그거라니……」

다이아「요시코 씨네 어머니가 집에 들렀다 가는걸 잊고있었다니――」

요시코「그、그게 그런거 들은 적 없고!」

다이아「당신이 한 눈 팔고 있었던 거겠죠!?」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20:15:17.69 ID:OZxqLM87.net


요시코「마마가 집에 없다니까、다이아를 집에 부를 찬스구나 하고 그 생각만 하다 보니까」힝

다이아「……후후」쓰담쓰담

요시코「뭐、뭐야……」

다이아「아뇨、요시코 씨는 저를 그렇게 까지 사람하고 계신 거군요」

요시코「그야、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사람인걸……」

다이아「그건……」

요시코「그건、뭐……?」무으

다이아「쪽」

요시코「뭣!?」화아아아악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20:16:58.10 ID:OZxqLM87.net


다이아「사랑스러운 요시코 씨를 보고있다 보니 참을 수 없었습니다」슥

요시코「앗♡」

다이아「괜찮나요?」

요시코「사、상냥하게 해줘……?」

다이아「물론 입니다」만질

요시코「꺅♡ 다이아 변태♡」

 이후 매차쿠챠 큭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o^)/ 2017/07/26(水) 20:17:33.56 ID:OZxqLM87.net


 사족

요시코「하아♡ 정말 다이아도 참♡」

다이아「요시코 씨야말로 그렇게 흐트러져선♡」후훗

요시코「잔뜩하니까 배고파 졌네、뭐라도 만들게」

다이아「저도 돕겠습니다」

요시코「고마워――앗」

다이아「왜 그러세요?」

요시코「속옷、뭐가 누구껀지 모르겠어……」

다이아「앗……! 그만 막 던져버린 폐혜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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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17:28.49 ID:ehYvJaEX.net


마리「아니 그게ー、우리들 전부 여자친구가 있잖아?」

마리「내가 요우、카난이 치캇치、다이아는 요하네」

카난「응ー、뭐어」

다이아「그렇죠」

마리「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별로 안 나눴지?」

다이아「다른 사람에게 굳이 들려줄 것도 없죠」

마리「모처럼 모두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정보를 공유해야지!」

카난「아ー、뭐 처음 사귄 여자친구고 이대로 괜찮을까 신경 쓰이긴 하고」


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20:42.70 ID:ehYvJaEX.net


마리「그럼 시작은 카난이」

카난「나부터!?이런 건 보통 말을 꺼낸 마리가 먼저 시작해야 되는거 아냐!?」

마리「에ー? 그럼 마리부터?」

다이아「그게 타당하겠군요」

마리「므ー、처음은 카난으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다이아「먼저 말을 꺼냈으니 당연한 겁니다」


1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22:22.15 ID:ehYvJaEX.net


마리「뭐、마리랑 요우는 평범하다구?」

카난「평범?」

마리「영화관 데이트도 하고、노래방 데이트도 하고、또 승마 데이트도 하고」

다이아「확실히 평범하군요」

카난「마리니까 좀 더 엉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리「나도 평범하게 사랑하는 여자일 뿐이라고!」


2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25:00.03 ID:ehYvJaEX.net


마리「좋은 아침 키스、작별 인사 키스도 잊지 않고 있고」

마리「사실은 만날 때마다 하고 싶긴 한데 요우가 싫어해서」

다이아「하?」

마리「진짜로『하?』란 말이 나오지!? 사귀는 사이니까 만나면 키스하는게 당연 한――」

카난「아니아니아니、그게 아니라! 좋은 아침 키스랑 작별 인사 키스!?」

마리「다들 하잖아?」

다이아「안 합니다!」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28:11.77 ID:ehYvJaEX.net


마리「다이아 안 하는 거야!? 요하네 불쌍해!」

마리「카난은 하지?」

카난「나도 안 하는데」

마리「치캇치도 불쌍해!」

다이아「2 대 1 이란 건 마리 씨가 이상하단 뜻입니다」

마리「에ー、애인인데 키스하고 싶을 거 아니야?」

카난「그거랑 이건 다른 이야기」


6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30:59.07 ID:ehYvJaEX.net


마리「혹시 사귀는 사이여도 키스 안 하는게 보통이야……?」

카난「그걸 뜻이 아ㄴ」
다이아「당연히 그렇죠」

카난「에?」

다이아「에?」

카난「다이아 안 해?」

다이아「카난 씨도 아까 전에 안 한다고」


7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32:59.50 ID:ehYvJaEX.net


카난「좋은 아침 키스랑 작별 인사 키스는 안 하지만 그런 분위기면 한다고!」

다이아「부、불결해요! 키스라는 건 결혼 후에 하는 거라고요!?」

마리「다이아、결혼 할때까지 안 할 생각이야!?」

다이아「당연하죠。물론하고 싶다는 마음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요시코 씨를 좋아하니까요」

다이아「하지만 키스는 결혼을 하고 하는 겁니다」

카난「마리도 지나치지만 다이아도 너무 지나쳐!」

카난「이건 요시코가 너무 불쌍하잖아!」


8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35:37.53 ID:ehYvJaEX.net


마리「요하네는 키스하고 싶어 하지 않아?」

다이아「예」

카난「……요시코 헤타레니까」

다이아「그래도、손은 잡으려 합니다」

마리「오오、요하네 꽤하네!」

다이아「정말이지、불결하다니까요?」

카난「하아!?」

마리「안 잡아 주는 거야!?」


10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38:13.23 ID:ehYvJaEX.net


다이아「아직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손을 잡으려 하다니――」

카난「다이아、요시코랑 사귄지 얼마나 됐지?」

다이아「1 개월 하고 15 일입니다。확실히 기억하고 있다고요」도야

마리「요하네……」

카난「다이아、제대로 요시코한테 좋아한다고 말해주고 있어?」

다이아「마、말하지 않아도 전해지고 있을 겁니다!」화아아악

카난「마리……」

마리「응……」


1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40:16.86 ID:ehYvJaEX.net


다이아「뭐죠? 두 분 얼굴을 마주 보시고」

카난「이건 아니야 다이아」

마리「요하네、아마 엄청 고민하고 있을걸」

다이아「어째서죠!?」

카난「그게 키스는커녕 손도 안 잡아 주잖아?」

다이아「아직 일러요」

마리「게다가 좋아한다고 말도 안해줘」

다이아「굳이 일부러 말로 전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1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41:13.99 ID:ehYvJaEX.net


카난「요시코는 다이아한테 좋아한다고 말해?」

다이아「? 말합니다」

다이아「전화를 끊기 전이나 헤어지기 전에『좋아해』라고 합니다」

마리「다이아는 그걸 어떻게 생각해?」

다이아「요시코 씨는 걱정이 많구나、라고」

다이아「일부러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는데、라고」

카난「……일반적으론 말로 안해주면 불안해 진다고?」

다이아「……그런가요?」


1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42:40.18 ID:ehYvJaEX.net


마리「만약 내가 다이아랑 사귀고 있다면 불안 할거야」

카난「요시코、루비한테 라든지 상담 받고 있는거 아냐?」

다이아「……그러고 보니 최근 루비가 집요하게 요시코 씨와 어떤 느낌인지 물어오긴 하네요」

마리「봐、역시 요하네 불안한거야!」

다이아「그、그런、저는 어떻게 해야……!」

카난「지금 당장 전화해! 요시코한테 직접 좋아한다고 전하는 거야!」

다이아「아、알겠습니다……!」삑

카난(아、여기서 하는구나)

마리(상당히 초조해하네)히죽히죽


1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43:21.80 ID:ehYvJaEX.net


다이아「여、여보세요、요시코 씨?」

다이아「그、저기、실은 요시코 씨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요」

다이아「에? 왜 우시는 거죠!?」

다이아「헤어져요!? 아닙니다!」

다이아「그、요시코 씨를、좋아、한다고요」화아아악

다이아「말로는 전해주지 못 한 것、같아서」

다이아「그러니까、그。계속 저와 함께 해주세요……?」

마리「」히죽히죽

카난「」싱글벙글


13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44:13.58 ID:ehYvJaEX.net


다이아「하、한 번더요!? 그럴 필요는 없지 않나요!?」

다이아「……하、한 번뿐입니다?」

다이아「사랑합니다、요시코씨」

다이아「이걸로 됐죠!?」화아아아아악

다이아「예、그럼 또」삑

마리「응응、청춘이네」

카난「이거면 요시코도 안심이야」끄덕끄덕

다이아「엄청나게 부끄럽네요……」


1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45:09.81 ID:ehYvJaEX.net


마리「그래서、카난은 어떤 느낌이야?」

다이아「그、그래요。카난 씨의 평범하지 않은 부분을 찾지 못 하면 마음이 안 풀릴 것 같습니다!」

카난「에ー、우리들은 평범한데」

카난「뭐、소꿉친구니까 조금 두 사람이랑 거리감이 다를지도 모르지만」

다이아「아아、동생같은 느낌이군요」

카난「응。치카도 그렇지만 요우도 동생같은 느낌이었어서 마리랑 사귄다고 했을 때 복잡한 기분이었지」

마리「아ー、여동생을 뺐겼다、같은?」

카난「마리가 상대라 불안하단 것도 있지만」

마리「What!? 그거 무슨 의미!?」


1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46:01.22 ID:ehYvJaEX.net


카난「뭐어、농담은 제쳐두고。나랑 치카의 이야기지?」

카난「옛날이랑 변함 없는 부분이 많으려나、사귄후에 명확하게 이게 바뀌었다는 것도 없고」

카난「좋아해、라고 전하게 된 것도、분위기에 따라 치카가 응석 부리다가、키스하고」

카난「아아、나머진 마리 처럼 좋은 아침 키스、작별 인사 키스 까진 아니지만 만나면 허그해」

다이아「허그? 만날 때마다?」

카난「애인끼리의 스킨십이라고?」

다이아「이상합니다! 일반적으론 그러지 않아요!」


15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47:35.31 ID:ehYvJaEX.net


카난「아니、다이아가 이상한 거라니까。그치? 마리?」

마리「응、만날 때마다 가벼운 스킨십은 하지、그정도는 요우도 그렇게까지 싫어하지 않고」

다이아「두 분 모두 여자친구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요!」

마리「하지만 다이아 아까 말했지?」

다이아「무엇을?」

마리「2 대 1 이니까 내가 평범한게 아니다、라고」

카난「아아、지금은 다이아가 1 이네」

다이아「읏!」


15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48:40.40 ID:ehYvJaEX.net


다이아「그、그럼、만날 때마다 스킨십을 하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카난「뭐 다이아랑 요시코의 경우는 조금 사정이 다르지만、스킨십 정돈 평범한 거지?」

마리「다이아랑 요하네의 경우는 우선 손부터 잡아야겠지만 말이야」

다이아「소、손을……?」두근두근

카난「요시코도 잡고 싶어 한다고 했지?」

다이아「그건、그렇지만……」

마리「팟하고 가서 꽈악 잡으면 된다니까!」

다이아「팟하고 가서、꽈악……」


1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49:48.19 ID:ehYvJaEX.net


마리「요하네、불러뒀으니까 다녀와」

다이아「하아!? 왜 부른 거죠!?」

마리「스킨십도 안하면 요하네 불안해 할 걸?」

카난「맞아맞아、좋아한다고 전한 것도 큰 진전이지만 손도 안 잡으면 곧 다시 불안해 질거라고」

다이아「연인이란 그런 건가요?」

마리「그런거야☆」

카난「힘내、다이아!」

다이아「……알았습니다、다녀올게요!」


17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0:52.93 ID:ehYvJaEX.net


 ――

요시코「정말、마리。모처럼 사람이 행복한 기분에 젖어있을 때에 뭐야!」

다이아「……」두근두근

요시코「다이아!?」움찔

다이아「죄송합니다、마리 씨가 갑자기 불러내고」

요시코「아、아냐! 요하네도 만나고 싶었어!」당황

요시코「그、그러니까。다이아 무슨 일이야?」

다이아「그、저기、말이죠……?」두근두근

요시코「으、응」두근두근


1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1:35.91 ID:ehYvJaEX.net


다이아「요시코 씨는、저를 만지고 싶습니까?」

요시코「하아!?」

다이아「그、손을 잡거나、허그를 한다거나、키、키스 같은」

요시코「가、갑자기 무슨 말을――앗!」

요시코「마리랑 같이 있었단 건 마리가 무슨 바람을 넣은 거지!?」

다이아「실은、마리 씨와 카난씨 저 셋이서 걸즈 토크를 하고 있었어요」

요시코「……아아、그렇구나」


18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2:23.98 ID:ehYvJaEX.net


다이아「만나면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게 당연하다길래」

요시코「……뭐 확실히 요하네도 손을 잡는 것 정돈 하고 싶지만」

다이아「! 그런 거군요!?」

다이아「그、그럼、저」슥

요시코「……」휙

다이아「어째서 피하는 거죠!?」

요시코「그게、마리랑 카난이 말해서 손 잡으려는 거지?」

다이아「예、뭐 그렇게 되죠」


19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3:33.88 ID:ehYvJaEX.net


요시코「그럼、싫어」

다이아「어、어째서죠!?」

요시코「다이아는 잡고 싶지 않은 거잖아?」

다이아「그건 그……。저희들은 아직 이르고……」

다이아「그렇지만、손을 안 잡는 걸로 요시코 씨가 불안해 진다면……!」

요시코「하지만 다이아의 의견으론 아직 이르단 거지?」

다이아「네」


19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4:32.60 ID:ehYvJaEX.net


요시코「그럼、우리들은 아직 이른 거야」

요시코「마리나 카난과는 다르니까、이쪽은 이쪽의 페이스로 괜찮아」

요시코「좋아한다고 말해준 것만으로도 기쁘니까」싱긋

다이아「요시코씨……」

다이아「읏……!」꽈악

요시코「다、다이아!?」

요시코「그、그러니까 무리하지 않아도――」

다이아「무리하는게 아닙니다」


20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5:06.81 ID:ehYvJaEX.net


다이아「저、요시코 씨와 손을 잡고 싶어요」

다이아「요시코 씨와 닿고 싶습니다」

요시코「……!」화아아악

다이아「사랑해요、요시코씨」꽈아악

요시코「요、요하네도 사랑하니까!」꽈아악

다이아「요시코 씨의 손、의외로 작네요」

요시코「다이아의 손은、매끈매끈하고 부드럽네」


20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5:53.02 ID:ehYvJaEX.net


다이아「손을 잡는 것만으도 이렇게나 마음이 벅차오르는군요」

요시코「……응」

다이아「……저、이 이상을 더 바랄 것만 같아요」

요시코「이 이상이라니?」

다이아「요시코 씨를 안고 싶어요」

요시코「읏! 그、그건 정말로 아직 이르니까!」

다이아「후후、그렇죠」후훗


2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6:35.43 ID:ehYvJaEX.net


요시코「……걸즈 토크 하고 있다고 했었지?슬슬 돌아가는 편이 좋지 않아?」

다이아「저、이 손을 놓고 싶지 않습니다」

요시코「다이아는 일단 선을 넘으면 푹 빠지는 타입이구나」

다이아「그게、마음을 전하는、상대를 만지는 충족감을 알아 버리면 、더 이상」

다이아「요시코 씨는 손을 놓고 싶으신가요?」

요시코「요하네도 놓고 싶지 않아」

다이아「그럼 조금 더 이대로」

요시코「……응」


2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7:39.72 ID:ehYvJaEX.net


마리「다이아도 참 손을 놓고 싶지 않아요ー、래」킄킄

카난「쉿、들리겠다」

다이아「……응?」

마리「앗」

요시코「마리 카난!? 언제부터 보고 있었어!?」

마리「그러니까、처음부터?」

다이아「왜 따라온거죠……!?」

마리「그게-、걸즈 토크의 연장、이라고 할까」

카난「나、나는 말렸어!? 하지만 마리가 억지로!」


2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8:12.30 ID:ehYvJaEX.net


다이아「당신들 해도 될 일과 안 될 일을――」팟

요시코「……앗」시무룩

다이아「앗、그、저기」

마리「아ー아、놔버렸다ー」

다이아「또、다음에 계속」소근

요시코「응……!」

다이아「각오하시죠! 마리 씨、카난 씨!」

카난「그러니까! 나는 말렸대도!」

마리「꺄ー! 다이아 화났다ー!」


2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29(火) 19:59:47.81 ID:ehYvJaEX.net


요시코「……손、한동안 안 씻고 싶을지도」

하나마루「아니、그건 더럽쥬」

요시코「즈、즈라마루!? 어떻게 여기!?」

루비「미、미안、우연히 요시코쨩이랑 언니가 손을 잡는 걸 봐버려서――」삐질

요시코「루비까지!? 보고있었어!?」

하나마루「불가항력이에유」

요시코「우와、즈라마루랑 루비가 보고 있었다고 하니까 갑자기 부끄러워……」

루비「요시코쨩」톡톡

요시코「……뭐야?」

루비「다행이네」방긋

요시코「……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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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8521354

 

 

…………………………

 

그러니까、안녕하십니까。

쿠로사와 다이아입니다。오늘은 일진도 좋고、좋은 날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군요。아무 일도 없으면야、정말로。

 

자 그럼、상황 정리를 해볼까요。

저는 지금。낯선 천장、낯선 침대 위에서 일어났습니다。그리고 옆에선 요시코 씨가 자고 있습니다。

 


알몸으로。

 


앗、저도 알몸이군요。

여름이라 해도、시트 1장이면 조금 서늘해요。

 


아니、그게 아니라 이건 대체 뭘 의미하는 걸까요…………?

떠오르는 건 하나밖에 없는데……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제게 한해서 그런 일은………………

라고、말하고 싶긴 하지만、이 상황에선 더 이상 변명할게 없죠……?

게다가 더 큰일인 것은 자기 전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하아…………

일단 어제、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는 곳까지 한번 되새겨 보죠。

 

어제는 토요일。학교는 휴교、그리고 요시코 씨의 생일도 가까워 생일파티를 열기위해 연습도 쉬었습니다。

 

마리 씨가 호텔방 1 개를(VIP룸)전세 내주고 거기서 Aqours 다 함께 요시코 씨의 생일을 축하。

 

 


「「「「요시코(쨩)(씨)생일 축하해ー!!!!!!!」」」」

 


「나는 요!하!네!야!!」


「……우으……훌쩍……」


「아아앗、미안 요시코쨩。그렇게 요하네쨩이라고 불리고 싶었어……?」


「그、그것도 있지만……그………………」


「…………?」


「모、모두들 나를 위해서 고마워…………」


「뭐야 이 타천사 귀여워…………」


「와우~~?요시코도 참 그렇게 기뻤던 거야~♪」


「그、그게、생일 축하를 받은 건 가족 이외에 처음이니까…………그………기뻐서…………」


「욧쨩이 드물게 솔직해…………」


「드물다니 뭐야!리리는 바보!나시코~!」
(많이들 알겠지만 梨子(리코)를 なしこ(나시코)로도 읽을 수 있음 참고로 나시=배(梨))


「……욧쨩。한 번 더 말해봐?응?뭐라고??」


「아、아무것도 아닙니다。」


「자、자 진정해 리코。오늘은 축하해주려고 모인거니까 즐겁게 가자고?
자、오늘 잡은 생선으로 만든 후나모리야!많-이 먹어。」
(후나모리는 배모양 접시에 생선회 담은 그거 있듯)


「와~!굉장해유~!」


「그 밖에도 케이크 같은 먹을게 잔뜩 있으니까 전부 먹어버리자?귤도 있어!」


「네、네。그럼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요시코 씨의 생일파티를 시작하겠습니다?」


「「「네~~에!」」」

 

그 후론 식사를 하고、선물을 전달 한 뒤 다 같이 간단한 미니게임(소위 벌칙게임)을 하며 성대하게 축하했죠。


무엇보다 요시코 씨도 즐거워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럼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확실히 마리 씨의 선물을 요시코 씨가 열은 후부터 기억이 희미해져서………………

 

 


「저기저기。마리」


「왜 그래 요시코?」


「응、요하네야。
아까 마리한테 받은 선물、식후에 먹으라고 했잖아?계속 신경 쓰였어서 그런데 열어봐도 돼?」


「아아、그거?물론~
미리 말해버리자면 초콜릿이니까 그거。」


「왜 먼저 말해버리는 거야……즐거움이……」


「데헷☆ 아 이게 아니라、개수가 많으니까 모두랑 같이 먹자고 샀어。다만 맛은 비밀이야?그 부분을 기대해 달라구?」


「어、그래?
그럼 다 같이 나눠 먹자?」


「마리 씨의 말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권하는 거니 감사히 하나 먹겠습니다。」


「와ー、나도~~!귤 맛이려나!」


「치카쨩、눈치 못 챘을지도 모르지만 요시코쨩은 귤 싫어해……」


「엣…………?거짓말…………진짜……?」


「치카 선배、아쉽지만 진짜에유」


「미、미안하게 됐네!어렸을 때부터 너무 먹어서 싫어하게 됐어!」


「뭐야 그 귀여워 죽겠는 이유는。요시코쨩은 역시 타천사라기 보단 천사네!」


「아아!그만해!창피하니까!」


「욧쨩의 귀엽고 귀여운 에피소드는 놔두고 일단 먹어보자」


「그렇네、어떤 맛일지 신경도 쓰이고」


「그럼 부디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응ー?특이한 풍미가 있지만 맛있네 이거」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군요、뭐라고 할까 어른스러운?맛일까요。」


「쓰지도 않고、너무 달지도 않고 딱 맞는단 느낌!」


「이런 거 먹어본 적 없어유、맛있어서 몇 개라도 먹어버릴 것 같아」


「요시코는 어때?」


「요하네지?굉장히 내 취향인데…………역시 마리라는 느낌?」


「당연하짓!요시코의 취향에 맞추려고 주문한 거니까!」


「역시 부자、차원이 달라」


「고마워、마리。
응ー。생각보다 많이 있고 다 같이 먹어치워 버리자」


「와~~아~~」


「아、맞아。오늘은 늦었으니까 모두들 자고 갈 거지? 나、방 수속을 밟아야 돼서 다녀올게」


「앗、벌써 그런 시간이 됐구나」


「죄송합니다、마리씨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괜찮다구?그러려고 부른 거였고 No problem!」


「그럼、부탁드리겠습니다。」

 
「OK~~!그럼 쉬고있어~~☆」

 


그리고 모두 함께 초콜릿을 먹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니 이곳에…………


일단은 소꿉친구의 소행이란 건 알겠습니다。


보는 즉시 벌을 주지 않으면 성이 풀리지 않겠군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호텔이란 건 알겠지만

다른 분들은 어딨죠?같은 방이였을 텐데요。


누구에게 연락하자 해도 저희들의 옷이나 짐은 이 방엔 없는 것 같고 이거 참 곤란하게 됐군요。


요시코 씨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상황 설명도 해야 하고。


………………。


그건 그렇고 자는 얼굴 귀여워요、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면 정말 천사 같은 얼굴이네요


머리도 잘 손질돼서 깔끔하고。


쓰다듬는 게 버릇이 될 것 같아요。


알몸으로 밀착하는 건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조금 기댈까요。


아니、제가 붙어있고 싶은 게 아니라。몸이 식으면 큰일이니까요……?

 

시간은…………아직 아침 6시 인가요。

잠시 눈을 감아도 괜찮을 것 같군요、외부에서 연락이 안 오면 어쩔 수도 없고。

 

그럼 실례하겠습니다、요시코 씨。
안녕히 주무세요…………


 ーーーーーーーー


 ーーーーーー


 ーーーー


 ーー

 


「이봐。」


「…………」


「이봐아」


「…………?」


「아、겨우 일어났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요시코 씨?」


「네네 요하네입니다ー。좋은 아침、다이아 선배」


「저、왜 이렇게 가까이…………앗…………」


「?」


「아、아뇨。아무것도 아닙니다。그 춥지는 않은가요?」


「아、그건 괜찮아」


「다행이네요……」


「그런데、요시코 씨。굉장히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고 계신가요……?」


「생일 파티 중반부턴 기억이 애매해서…………일어나 보니 이런 상황이고……」


「응、요하네지?
아ー、그게 기억하고 있어、뭐라고 말해야 할지 좀 그렇지만……」


「………………먼저 한마디 괜찮을까요?」


「그래……?」


「쿠로사와가의 장녀로써 책임을 가지고 평생、요시코 씨에게 한 몸 다 바치겠습니다。」


「잠깐 잠깐、무슨 말이야!너무 비약한거 아냐???그렇게까지 심각한 건 아니니까 고개 들어!」


「이번 건은 정말로 죄송합니다!같은 멤버 하물며 여동생의 친구에게 실수를 하다니!」


「그러니까!말을 들으라고-!」


「하지만、이 상황은 빼도 박도 못하는 진실……책임을 질수밖에…………」


「다이아 선배는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안심하래도!」


「제가 아무것도 안 했다고요…………?그럼 이건 무슨…………?」


「마리한테 한 방 먹은 거야。」


「마리 씨한테?」


「응。어제 초콜릿 먹었잖아?그 초콜릿、아무래도 술이 들었던 것 같아。다이아 선배가 술에 취해 쓰러져 버려서、내가 다이아 선배를 방까지 옮겼다는 거지。」


「술에 취해…………?저、그 초콜릿 1 개 밖에 안 먹은 걸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없을 뿐이지 많이 먹었다고。뭐 그래도、안심해?다이아 선배 이외에도 멤버 몇 명 더 취했으니까」


「그랬습니까…………。이거 폐를 끼쳤군요…………。」


「됐어 됐어。내가 나서서 한 거니까。」


「근데 다른 분들은 괜찮은 건가요?」


「음ー。아마?요우 선배랑 리코 선배는 치카 선배랑 붙어 다녔고、즈라마루는 루비。카난 선배한테는 마리가 있으니까」


「마리 씨의 속셈이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아니 맞을거야。왠지 방도 4개나 빌려왔고」


「………………소꿉친구로써 사과드리겠습니다。요시코 씨의 생일 축하 파티 였는데……」


「아、아니 뭐?그건 응?나도 싫은건 아닌게 아닌건 아니고?단둘이 될 수 있었으니까……?」중얼중얼


「……?요시코 씨가 용서해주신다면 됐습니다만。」


「저기、한 가지 더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어째서 저희는 알몸으로……?」


「아ー…………문제는 이거지、응。그래。그러니까、말하긴 힘들지만」


「…………꿀꺽」

 

「그러니까…………다이아 선배를?방까지 데려왔더니 갑자기 눈을 뜨고 알몸이 되서 나까지 벗기고 침대로………………같은…………?」


「………………오늘부턴 츠시마 다이아로써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앗!괜찮아!?아직 선을 넘진 않았으니까!밀어뜨리긴 했지만 다이아 선배 그대로 잠들어 버렸으니까!!!」


「그건 그거대로 어떠려나요……?어제의 자신을 혼내주고 싶네요。」


「아、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다행 아냐?뭐 조금은 아쉽지만……」


「아쉽……?」


「아、으응。아무것도 아냐 혼잣말」


「아ー、그래서 말야?일단 옮기는 것만 신경쓰다 보니 짐은 VIP 룸에 두고 왔어。알몸인 다아아 선배를 그대로 둘 수도 없고。」


「신경 써주신 거군요、고맙습니다、요시코씨。」


「으//응」


「어라?잠깐만요?그럼 옷은 이 방에 있는건가요?분명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있을텐데?현관 언저리에…………아、봐 벗은 데로 어수선하게 늘여져 있지만」


(……그것도 모르고、계속 알몸으로 붙어있었군요…………)


「……?어쨌든 그러니까、다이아 선배는 잘못 없어、알았지?그러니까 안심해!」

 

「정말로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네요…………자、그럼 이제 할 일은 한 가지뿐이군요。」


「…………할 일?」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마리 씨에게 갑니다。」


「다이아 선배……?얼굴이 무서운데……?뭘 할 생각이야……?」


「마리 씨와"이야기"할 뿐입니다?」


「요、요하네는 방에서 기다려도 되지?」


「그렇네요、샤워라도 하면서 기다려 주세요。마중 올 테니까요。」


「그、그럴까?자、잘 다녀와。」


「예、다녀오겠습니다。」터벅터벅

 

 

 

……아아…………미안 마리。

악당으로 만들어 버렸네、나중에 사과하러 가야겠다。


사실、이번건은 요하네가 생각해서 마리와 상담한거야。


잘되면 마리도 카난 선배랑 단둘이 될 수 있어!라고 말하니까 흔쾌히 승낙해주더라고。


나도 생일에 다이아 선배랑 단둘이 있고 싶었다고。


요하네、츠시마 요시코는 쿠로사와 다이아에게 애정을 품고 있으니까。


그래서 어필하려고 작전을 짠 건데、상상 이상으로 취해버려서 결국 실패해 버렸어。


그래도 말이지?기대주기도 했고 머리도 쓰다듬어 줬으니 대만족이야。


우후훗、사실 계속 일어나 있었거든。이건 비밀이야?


뭐、흥분돼서 잠을 못 잔 것뿐이지만。취했다곤 해도 밀어 넘어뜨려지면 두근두근해버리는 걸、알몸이고。


후아~아암、조금 자둘까。

역시 졸리네。


안녕히 주무세요。다이아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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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http://nozomi.2ch.sc/test/read.cgi/lovelive/1502008357/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7:32:37.80 ID:kPNx+4Nq.net


다이아「헤-、말고 더 하실 말은?」

요시코「응? 아아、축하해」

다이아「말고요!」

요시코「하? 아아、스쿨 아이돌이니까 들키지 않게 조심해」

다이아「그게 아니고!」

요시코「아니、들키면 큰일이잖아?」

다이아「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7:37:30.79 ID:kPNx+4Nq.net


다이아「당신、괜찮은 겁니까? 제게 남자 친구가 생겨도」

요시코「? 딱히 상관없는데?」

다이아「읏!」

다이아(무、무슨 이런 일이……。요시코 씨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거짓말을 하면 질투해줄 줄 알았는데……)

요시코「요하네도 남친있고」

다이아「핫!?」

요시코「괜찮잖아、다이아도 있으니까」

다이아「아니、뭐어、그、그그、그렇긴 한데!」

다이아(요시코씨、남자 친구가 있었던 건가요!?)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7:40:47.05 ID:kPNx+4Nq.net


다이아(그렇게나 저에게 딱 달라붙어 오니까 분명 저를 좋아한다고 철석같이 믿었는데――)

요시코「아、맞다。다이아의 남친 보여줘」

다이아「에? 아、알겠습니다」

다이아(신빙성을 갖추기 위해 루비에게 남장을 시켜 찍은 이 사진……。설마 이런 형태로 쓰게 될 줄은……)슥

요시코「흐ー음、작네、연하?」

다이아「예 뭐」

요시코「다이아는 연하 좋아 할 것 같아」

다이아「……좋아합니다만?」

다이아(요시코 씨를 좋아하니까 딱히 틀린 말도 아니죠)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7:45:06.16 ID:kPNx+4Nq.net


다이아「……요시코 씨의 남자 친구는?」

요시코「아、볼래? 빠지진 말라고、굉장한 이케멘이니까」

다이아(불성실해 보이는 사람이면 절대로 찢어 놓겠습니다)

요시코「짜-안!」

다이아「읏!」

다이아(화、확실히 잘생겼어……。마치 하프 같은 뚜렷한 이목구비……。하지만――)

다이아「남자치곤 작네요」

요시코「응ー、뭐 다이아랑 비슷한 정도?」

다이아「비슷하단 건 162cm 근처라는 거네요……」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9:16:07.87 ID:kPNx+4Nq.net


요시코「저기、다이아는 왜 이사람을 좋아하게 된거야?」

다이아「왜라니――」

다이아(이건 신빙성을 위해 정말、요시코 씨를 좋아하게 됐을 때를 이야기해야겠군요)

다이아「처음에는 조금 꺼렸습니다。뭔가 적당한 느낌에、심지어 언동마저 애처롭고」

다이아「하지만、저를 굉장히 잘 따라주고、실제로 이야기 해보니 굉장히 성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더군요」

다이아「그렇게 어느샌가 부터 항상 눈으로 쫓고 있었다고 할까、그――」

요시코「흐ー음、그렇구나……」


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7:49:24.25 ID:kPNx+4Nq.net


다이아「그、그러는 요시코 씨는 어떤가요!?」

요시코「요하네도 다이아랑 비슷해。처음엔 조금 별로였어」

요시코「뭐만 하면 주의주고……。그래도 그게 요하네를 위해서 그런 거란걸 깨닫고」

요시코「그런 서투른 부분이나、가끔 보이는 퐁코츠한 면이 엄청 귀엽고、굉장히 상냥했어――」

요시코「평상시엔 쿨하고 멋지지만 그런 갭이 또 굉장히 매력적이여서!」

요시코「요하네 쪽에서 엄청 어필했지!」

다이아「……헤에」


12: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7:54:09.27 ID:kPNx+4Nq.net


다이아「그 사람을 정말 좋아하나 보네요」

요시코「응! 이렇게나 사람을 좋아한게 처음일 정도로!」

다이아「……」

다이아「잠깐 자리를 비울게요」

요시코「에? 응」

요시코「…………」

요시코「아니、역시 안돼」

다이아「예?」


13: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7:57:58.05 ID:kPNx+4Nq.net


요시코「……」꼬옥

다이아「뭣……!?」

요시코「왜 요하네는 안되는거야……?」

다이아「……헤?」

요시코「요하네、엄청 다이아한테 어팔했는데!」

요시코「아까 다이아의 남친 그것도 전부 요하네도 해당 되는데!」

요시코「왜 요하네로는 안되는거야!? 여자라서!?」


1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8:01:44.34 ID:kPNx+4Nq.net


다이아「……그러는 당신이야 말로」

요시코「……에?」

다이아「어째서 저론 안되는거죠!?」

다이아「아까 요시코 씨의 남자 친구 이야기에서 저도 겹치는게 많다고요」

다이아「그런데 어째서!」

요시코「남자 친구 같은건 없다고! 다이아는 배신자!」

다이아「!?」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8:07:28.48 ID:kPNx+4Nq.net


요시코「아까 말한건 전부 다이아의 이야기야!」

요시코「요하네는 다이아를 좋아해서、질투 시키려고 마리에게 남장 사진을 부탁해서 이 사진을 받았는데」

요시코「그런데、다이아는 남자 친구가 생겼다고――」훌쩍

다이아「뭐야、그랬던 건가요……」휴

요시코「다이아는 배신자! 이렇게나 좋아하게 만들고 혼자 남친이나 생기고!」

다이아「저도 남자 친구 같은거 없답니다?」쓰담쓰담

요시코「하?」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8:11:03.32 ID:kPNx+4Nq.net


다이아「저도 아까 말한거 전부 요시코 씨의 일입니다」

다이아「요시코 씨를 질투하게 하려고 루비에게 부탁해서 남장 사진을 찍었어요」

요시코「에? 이게 루비?」

다이아「요시코 씨야 말로、마리씨라니」

요시코「아니 괜히 이런 걸 왜 하는 건데、이 경도10!」

다이아「요시코씨야 말로 한치에 동요도 없이『흐ー음、축하해』랬잖아요!」

요시코「동요하고 있었어! 머릿속이 엉망진창이었다고!」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8:13:59.26 ID:kPNx+4Nq.net


다이아「으읏、그럼 다시。좋아합니다、요시코씨」

요시코「……치사해」

다이아「뭐가 말이죠?」

요시코「요하네의 마음을 전부 알고 있으면서 고백하다니 치사해」

다이아「하아?」

요시코「뭔가 아닌 것 같으니까 거절할게」

다이아「하? 에……?」


20: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8:19:38.83 ID:kPNx+4Nq.net


요시코「조금 깼어。다이아는 이런 짓 안 할 줄 알았는데」

다이아「에? 잠깐、요시코씨……?」

요시코「그럼 안녕、다이아。아니 학생회장」손흔들

다이아「자、잠깐! 요시코씨이!」

요시코「속았지♡」츄

다이아「읍……♡」

요시코「당하기만 하면 분하니까 복수」

요시코「그정도로 싫어질리가 없잖아、애초에 요하네도 같은 걸 하려고 했던 거니까」키득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8:22:31.35 ID:kPNx+4Nq.net


다이아「……」찌릿

요시코「뭐、뭐야、눈이 무서운데」

다이아「정말로 놀랐잖아요!」

요시코「보、복수하려는 거야……?」

다이아「복수라뇨、뿟뿌ー、다시 한 번 츕츄ー! 입니다!!」

요시코「으읏……!」

다이아「츕、츄릅、츗!」

요시코「그만、머리가 멍해져……♡」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 2017/08/06(日) 18:25:00.52 ID:kPNx+4Nq.net


다이아「후우、이걸로 용서해드리겠습니다♡」반짝반짝

요시코「전부 빨렸어……」하아하아

다이아「그럼、다시。연인으로써 잘부탁드려요、요시코씨♡」싱긋

요시코「……처음 부터 솔직하게 그랬으면 좋잖아」

다이아「뭐라고요?」찌릿

요시코「당하기 전에 친다!」츕

다이아「삐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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